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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살림의 연대 167호 2019년 9월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내년이면 구순이 되시는 이원옥 어머니. “이북에서 와서 평생 고향 가는 꿈밖에 없어요.” 마을에서 사진 이야기를 나누고, 전시와 마을 달력을 만든다. -관악주민연대 <사진사랑방>에서-
사진_양시영 사진은 사는 것 그리고 살리는 것이다 <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 블로그 : http://yangssi2000.blog.me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 “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 생명평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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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화해와 평화의 바람으로_하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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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학림 한반도도 빛나고 일본도 빛나라_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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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려는 가배울_나익수
/ 소박한 삶 /
24 짱짱의 농사일기 김장채소 잘 키우기_오창균 28 살아가는 이야기 양천골목장터로 오세요_민진 32
구슬인터뷰_최종식
/쉼/
02 사진으로 이야기하기_양시영 22 단순 소박한 삶 걸어서 평화_이영희 35 인드라망 추천도서 간디의 물레_이민경 38 시를 적다 시를 만나다 <속도>_두메 / 살림살이 /
40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44 회원님들의 손길,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48 9월의 행사•교육 일정
※ 인드라망 소식지는 푸른 숲을 살리는 재생용지로 만듭니다.
통권 제 167호 발행일 2019년 9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편집팀 나익수 오창균 조선원 최훈 원현경 이향민 제지현 정보간행물 신고번호 양천 라 00074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10길 16-23(신정동 144-35번지) 전화 02-576-1886/1866 전송 02-576-1890
삶과 인드라망
화해와 평화의 바람으로 새벽에 수서역에서 부산으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갔다. 눈에 보이는 텔레비전 마다 일본에 대한 소식들이다. 하나같이 자극적이다. ‘일본을 이기자. 일본 상품을 사지도 말자.’ 대통령까지 나서고 있다. 택시를 타면 기사 아저씨도 일본에 대한 이야기다. 눈에 보이는 것, 들리는 것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일 본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사람은 언어에 끌린다. 좋은 내용을 이야기하면 마 음도 그곳을 따라가고 공격적인 이야기를 하면 마음도 소리를 따라서 그곳 으로 간다.
지금 나라가 온통 싸우자는 이야기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작년에 처음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을 갔다. 첫 느낌은 ‘아! 내가 왜 이제야 왔는가’였다. 내 고향 같고 형제 같은 나라임이 몸과 마음으로 느껴졌다. 중국도 가보고 동 남아 다른 나라들도 가보았지만, 이렇게 산과 들에서 한반도와 비슷한 느낌 을 받은 적은 없었다. 가장 형제 같은 민족이 이곳에 살고 있었구나 싶었다. 그리고 올봄 다시 한번 가게 되었고 열흘 정도 있었다. 이곳도 고령화 사회 가 되어서 구석구석 작은 식당이나 가게들은 노부부가 일생을 함께한 공간 에서 맛을 내고 서빙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정겹게 느껴지는 것은 어디 선가 오래 봐오던 장면 같다. 일본은 우리와 가장 가까이 있다. 한동안 일본 의 고대는 백제 사람들이 건너가서 세웠다고 주장하는 한국 학자들의 이야 기를 라디오에서 들은 적이 있다. 이를 보면 일본은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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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하는 가장 가까운 나라라고 우리가 주장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지금은 가장 가까운 나라를 만나지 말자! 거래하지 말자! 기어이 이기자! 라고 주장 하고 있는 것이다.
긴 세월 함께한 나라들이 서로 전쟁을 한 경우는 너무나 많다. 중국도 러시아 도 몽골도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아픈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지금 그들을 대하는 한국 사람들의 태도는 일본을 대하는 것과 분명 다르다. 물론 세월이 흐르면 다른 나라를 대하는 것처럼 일본에 의해 입은 상처도 아물지 모른다. 그러나 그 과정이 길고 짧을지를 세월에만 맡길 수는 없다. 아니, 우리 후손 들에게 그 짐을 떠넘길 수만은 없다. 근래에 우리는 같은 성을 가진 형제 자 매가 총을 겨누고 싸운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산가족이 상봉하는 장 면을 보면 서로 죽여야 할 만큼 컸던 그때 그 미움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 다. 돌아보면 너무나 어리석은 짓을 했다. 지금 와서 무슨 소득이 있단 말인 가!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 주었고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 할 긴 슬픔만 남 겼다. 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던가! 그러나 역사를 돌아보며 다시 그 길을 걷지 않도록 우리가 감당하고 풀어야 하는 것이 후손들에 대한 의무이다.
우리는 이 슬픔을 다음 세대에게 넘기지 않기 위해서 1894년 갑오개혁으로, 1980년에는 헌법에 연좌제라는 것을 금지했다. 그 세대의 아픔은 그 세대에 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 일본에 사는 사람들 가운데 조선 사람들 을 해쳤거나 멸시했던 사람들이 몇 명이나 살아있을까? 70년, 100년 전으 로 돌아가서 그때 사람들을 다시 살려내서 혼내주고 그들의 사과를 받아내 어야 할 것이다. 그들의 자식들이 책임을 지고 사과하고 보상해야 한다면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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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모의 짐을 자식에게 지우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우리 부모의 짐을 자식에 게 넘기지 말자고 금지해놓고, 일본에는 그 짐을 지게 한다는 것은 생각해 볼 일이다.
작년에 원자폭탄이 떨어진 나가사키 추모 현장을 볼 수 있었다. 한인들의 추 모 장소도 작게 있었다. 그곳에 살던 수많은 사람은 왜 목숨을 잃어야 했을 까? 그들이 목숨을 잃어야 할 잘못을 저질렀던가? 몇몇 정치인들의 아무런 소득 없는 욕망에 의해서 시민들은 죽어야만 했다. 헤아릴 수 없는 사람들이 그들에 의해서 고통을 받았다. 용서할 수 없는 그들에 의해서 희생당한 일본 사람들도 수백만이 있었다. 우리를 위험에 빠뜨리고 고통받게 하는 자들은 일본에 있지 않다. 자신들의 정치적 욕망을 위해서 적개심을 갖게 하고 분노 를 키우고 전쟁으로 내모는 몇몇 정치인들이 그들이다. 전쟁에서 맨 앞에 나 가 총을 겨누어야 하는 이들은 늘 이유도 모르면서 목숨을 바쳐야 했던 백성 이었다. 이제 그런 바보 같은 역할은 더 하면 안 된다.
민심은 천심이라고 한다. 백성은 바다와 같다. 작은 바람에도 이리저리 떠다 니는 낙엽이 될 수는 없다. 나라를 지키고 안정되고 평화로운 사회로 가꾸어 가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다. 일본인들에게 친절로 대하고 그들이 조상의 잘못으로 지고 있는 짐을 내려놓게 도와주고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힘을 모 아간다면 어느 강대국이라고 해도 우리가 두려워할 일은 없을 것이다. 용서 와 화해만이 평화로 가는 길이고 희망의 기회가 만들어진다. 분노와 미움은 다니던 길도 금세 황폐한 길로 끊어버리고 만다. 과거를 녹여 거름으로 만들 어야 기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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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생채기를 녹일 따뜻한 온기와 바람이 필요한 때이다. 그런 화해와 평화 의 바람이 일어나는데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라도 되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이 글을 마친다.
글_ 하림스님 상처받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행복한 삶으로 안내하고자 부산 미타선원에서 ‘행복공감평생교육원’을 열어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상담공부와 안거를 병행하여 도(道)와 술(術)을 균형 있게 익히고 잘 쓰고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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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학림
한반도도 빛나고 일본도 빛나라 부처님이 깨달은 세 가지 불교는 깨달음의 종교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깨달음이라는 말이 본래 뜻한 바와는 다르게 너무 과장되게 해석되거나 신비화된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매우 혼란과 어려움을 겪게 합니다. ‘부처님이 직접 말씀 하셨을 것이다’라고 하는 내용을 잘 보면 세 가지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 다. 부처님은 최고 선정수행까지 올라갔지만, 찾고 싶었던 해답이 없어서 버 립니다. 그다음에 고행 수행을 하고 최고 정점까지 올랐으나 답이 없다고 여 겨 그것도 버립니다. 부처님이 깨달은 첫 번째 내용은 선정, 고행 모두 그 길 이 진리의 길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 길은 가서는 안 되는 길, 잘못된 길이라 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 길을 버립니다. 그다음에는 어떻게 해야겠 습니까? 당신의 방식으로 찾고 싶은 답을 찾았습니다.
부처님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내용을 자신의 첫 제자라고 할 수 있는 다섯 비 구에게 설명합니다. 부처님이 두 번째로 깨달은 내용은 찾고자 했던 실천의 길입니다. 그것을 ‘중도’라는 말로 개념화하고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중도의 실천을 통해서 연기법을 깨닫습니다. 중도가 실천의 길이라면 연기법은 세 상 이치의 길, 진리의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이 깨달은 내용이 뭘까 보면 이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처음 에는 선정과 고행, 양극단의 길이 잘못된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두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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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는 자신이 찾고자 하는 실천의 길, 중도를 깨달았습니다. 그다음엔 중도의 실천을 통해서 연기법이 세상의 이치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러면 불교 수행은 뭘까요? 이 세 가지를 잘 알고 실천하는 것이 불교 수행 입니다. 양극단은 잘못된 길이구나. 중도가 우리가 가야 할 길이구나. 연기법 이 우리가 알아야 할 내용이구나. 이렇게 정리를 하고 보면 불교 수행은 깨달 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깨달음을 실천하는 걸 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 니다. 깨달음은 저 멀리, 아득히 먼 훗날, 특별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알고 실천해야 할 내용입니다. 지금 바로, 여기서 제대로 알고 실천하 는 것을 불교 수행이라고 합니다. 올여름에는 ‘삶도 빛나고 죽음도 빛나라’는 주제로 하안거를 했습니다. 반야 심경에 보면 ‘제법공상 불생불멸(諸法空相 不生不滅)’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모든 존재는 태어나지도 죽지도 않는다는 뜻입니다. 좀 더 풀어서 말해보면 ‘ 삶도 공(空)이요, 죽음도 공(空)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생불멸은 공(空) 을 또 다르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이라는 말이 사람들에게 너무 부정적으로, 어렵게 전달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렵지 않은 표현으로 바꿔보면 어떨까 해서 ‘빛난다’ 는 말로 바꿔보았습니다. 이런 부분을 가장 탁월하게 표현했다는 분 중 한 분 이 승찬스님의 신심명(信心銘)입니다. 중국에서 만들어진 내용인데 적어도 중국에서는 이 이상의 저술은 다시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 습니다. 신심명에서는 ‘참된 진리는 어려울 것이 없다. 다만 분리시켜서 차 별하는 마음만 버리면 된다.’고 합니다. ‘사는 건 좋은 거야, 죽는 건 나쁜 거 야.’ 이것이 차별입니다. 그것은 진리하고는 본질적으로 어긋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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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학림
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한 진리와 만날 수 없고, 우리가 모두 원하는 자유 롭고 평화로운 삶은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삶도 공이고 죽음도 공이라는데 우리는 왜 삶은 좋아하고 죽음은 싫어할까 요? 반야심경에서는 이런 생각을 모두 전도몽상이라고 합니다. 진리라는 것 이 그런 것이기 때문에 차별하는 마음을 일으켜서 좋은 것엔 애착을 일으키 고 미운 것은 싫어하는 이 마음만 버리면 바로 해탈 열반이라고 합니다. 그것 이야말로 인간이 실현하고 싶은 행복한 삶입니다. 우리는 요즘 행복 타령을 너무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거의 다 전도몽상된 행복 타령입니다. 속된 말로 하면 가짜 뉴스로 만들어 낸 행복 타령입니다. 그러고선 그것을 진짜라 고 믿고 거기에 지배받고 온갖 고생을 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삶도 빛나라, 죽음도 빛나라’를 주제로 한 것은 실상사 사부대 중이 끊임없이 대화하고 더불어 탐구하고 토론하고 학습하고 탁마하며 정리 한 표현입니다. 이렇게 표현하면 보통 사람들이 새로운 안목이 열려 삶이 더 유연해지고 편안하고 자유로워질 수도 있겠다고 해서 만들어진 표현입니다. 우리는 불교, 진리라고 하면 복잡하고 어려운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병 때 문에 우리가 헤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승찬스님은 ‘참된 진리는 어렵 지 않다’고 딱 깃발을 내세웠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어렵지 않다고 하면 잘못된 해석을 합니다. 그것이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우리는 두 가 지로부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합니다. 하나는 너무 어렵다고 하는 생각. 그래 서 주눅이 들어있기도 하고, 또 거기에 사로잡혀서 보통의 상식과 노력으로 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사람들이 특별한 노력을 통해서만 가 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조 지눌선사는 이런 말을 합니다. ‘어렵다는 생각에 붙잡혀서는 안 된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별거 아니네, 대충해도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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겠네.’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지눌선사는 이 생각에도 빠지면 안 된다 고 했습니다. 진리가 어렵냐고 물으면 부처님은 뭐라고 하셨을까요? 진리를 어렵다고 생 각하는 것은 단견(그릇된 소견)이야, 라고 합니다. 그러면 쉽냐고 물으면 쉽 다고 생각하는 것도 단견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라고 하실까요? 양극단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의 길인 중도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도적으 로 해서 처방전으로 나온 것이 ‘삶도 공이고 죽음도 공이요’라는 겁니다. 삶 과 죽음에 차별이 없잖아요. 반야심경에서는 이것을 불생불멸이라고 표현하 고 있습니다. 그 연장 선상에서 ‘젊음도 빛나고 늙음도 빛나라, 편안함도 빛나고 고단함도 빛나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현실 속에서 늘 갈등하고 어려워하는 문제잖아 요. 그렇게 하니까 삶에 대한 인식이 훨씬 더 바람직하게 되었습니다. 너그러 워지고 밝아졌습니다. 우리는 모두 죽음, 늙음, 고단함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빛난다는 말로, 공의 정신과 안목으로 보니까 삶이 밝아지고 가벼워졌습니 다. 이 정도만 되어도 공부에 큰 보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우 리가 여름 안거를 상당히 잘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도 빛나라 일본도 빛나라 끝으로 우리가 실력과 역량이 있으면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 습니다. 지금 온 나라가 한일문제로 걱정입니다. 한일문제를 공의 문제로 해 답을 찾는다면 어떤 표현이 가능하겠습니까? 당연히 ‘한반도도 빛나라 일본 도 빛나라’ 이렇게 표현될 것 같습니다. 실상사에 민간신앙처럼 전해 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풍수지리상으로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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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학림
사가 잘 되면 나라가 부흥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실상사를 국운과 관련된 호 국도량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이 이야기를 나쁘게 이야기해서 실상사가 잘 되면 일본이 망한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민족 감정이 얽혀있다 보니까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보광전에 가면 일본 열도가 그려져 있는 종이 있 습니다. 제가 처음 실상사에 왔을 때도 종에 그려진 그림이 일본열도인데 일 본 망하라고 종을 친다는 식으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적어도 불교를 하는 사 람들이 누군가를 망하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민족감정이 얽혀 있다 하더라 도 잘못이잖아요. 이런 것은 가짜 뉴스이기도 하고 나쁜 뉴스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런 식의 해석은 안 된다. 실상사 도량의 문제를 일본 망하라는 뜻 으로 해석하고 연결해서 이야기하고 그렇게 마음이 일어나도록 하는 것은 절대 하면 안 된다’고 정리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굳이 종치는 것에 의미 를 부여하자면 ‘일본도, 우리도 경거망동하지 말고 깊이 성찰하고 각성하라 고 종치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는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서 일 본열도를 종에 새기고 종을 치는 것이다’라고 정리하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민간신앙처럼 전해오는 호국도량이라고 하는 차원에서 보더라도 나라가 어 려울 때 정말 지혜로운 길을, 희망이 될 수 있는 길을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맞는 거잖아요. 그렇게 봤을 때 부처님이 깨달은 정신, 반야심경의 정신을 개념화시키면 ‘한반도도 빛나라 일본도 빛나라’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적어도 불교인들, 실상사 산중 대중들은 비록 우리가 역량이 부족하고 실력 이 부족하더라도 그런 방향과 길을 찾아보고 사회적으로 내놓는 것이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현 정부, 일본, 다 좋아할 거 같아요. 그러 면 그런 길을 열어준 실상사를 얼마나 고마워하겠습니까. 정말로 삶에 대해 서 세상에 대해서 제대로 문제를 다뤄갈 정신과 실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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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일입니다. 불교 역사 속에서 그런 역할을 했던 고승과 사찰들이 있었 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제 실력이 안 되니까 그렇게까지는 못 하고 대중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서 길을 찾는 진지한 노력을 해제 이후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한 가지 더 보탰습니다.
_실상사 하안거 해제 법회, 도법스님 법문을 정리한 글입니다.
정리_ 감자 실상사농장에서 좌충우돌하며 농사를 배우는 중인 병아리 농장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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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려는 가배울 가배울 김정희 상임이사
한없이 더울 것만 같더니 어느덧 선선한 가을을 느끼게 해준다. 계절의 변화 를 따라 우리 삶도 바뀌는 모습을 보며 역동성을 들여다보게 된다. 그 역동 성이 지구라는 제 살을 깎는 방향이 아닌 자연과 사람을 살리는 쪽으로 갔 으면 싶다. 이번 특집에서는 이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곳에 다녀왔다.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일구어온 남도의 식문화와 토종 농사를 바탕으로 토종씨앗과 땅과 농 민을 살리는 문화 활동을 해 온 ‘가배울’이다. 가배울 서울 지점인 ‘씨앗살림 간’에서 김정희 상임이사를 만났다. 서울 우면동에 있는 씨앗살림간에는 갖
사진 출처_가배울 블로그_문화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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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주방도구가 많았다. 이곳에서 강좌도 열고 마을밥상 강사 양성과정, 반 찬나눔 등 여러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게 웬 보물이야! 가배울은 에코페미니즘에 바탕을 둔 활동을 한다고 할 수 있다. 전라남도, 특 히 강진을 주요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올해 초에 해남으로 본부를 옮겼지만, 줄곧 강진에 본부를 두고 활동을 해왔다고 한다. 왜 강진을 배경으로 전통 식 문화를 중심에 둔 활동을 하게 되었을까? 대학에서 여성학을 연구하는 학자였던 김정희 이사는 2009년 정부 지원으 로 양성평등지원문화확산사업이라는 프로젝트를 맡았다. 대학을 나오기 전 마지막 프로젝트였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을 맡으며, 2년 동안 전국 10여 지 역을 돌아다녔다. 여성의 문화유적지를 찾아내기도 하고, 여성 자원을 발굴 하기도 하고, 답사 길을 내고 연극을 올리는 등 컨설팅하고 지원하는 사업 이었다. 이때 현장을 돌아다니며 지역의 문화 자원, 여성 자원이 눈에 들어 온 셈이다. 외국의 서클춤을 요즘 많이 추는데, 토종 서클춤이랄 수 있는 강 강술래에서 한을 녹여주고 풀어주면서도 역동적인 힘을 발견했다고 한다. 특히 일제 때 처음으로 국악레코드를 낸 국악인 함동정월에 관한 연극을 올 리는 사업을 지원하며 강진을 수시로 드나들었다. 이렇게 한 지역을 자꾸 들 락날락하다 보니 강진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여기에 조밀하게 잘 결합된 자 연 생태 등이 눈에 들어왔다. 여성주의 문화 답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회원을 모아 가배울을 만들어 남 도와 도시 사람들을 잇기 시작했다. 답사를 가면 마을로 들어가 마을의 문화 를 보고 마을의 밥을 함께 먹었다. 그때 많이 찾아간 마을이 강진 달마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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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사진 출처_가배울 블로그_꾸러미
을이었다. 이곳 된장국 맛이 기가 막혔다고 한다. 다 마을에서 만든 장맛에 서 온 것일 테다. 이 좋은 음식을 쭉 먹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다 가배울 회원을 중심으로 꾸러미를 시작했다고 한다. 꾸러미를 통해 도시에 사는 회원들은 좋은 음식 을 맛볼 수 있고, 달마지마을 분들은 조금이나마 안정된 농사를 지을 수 있 으니 서로 좋은 일이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꾸러미에 들어가는 농산물 대부 분이 다 마을 분들이 직접 씨를 받아 심은 토종이었다. 정말 놀라운 순간이 었다. ‘이게 웬 보물이야!’ 하며 이걸 살려야지 하는 마음으로 꾸러미 사업에 더 마음을 썼다고 한다. 그렇게 토종 씨앗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이때 강진과 해남을 오가며 지역의 예술과 여성 문화를 세밀하게 살핀 덕분에 《남도 여 성과 살림예술》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옛 전통을 배워두긴 해야겠는데 어 느 정도에만 머물고 말 내 자신과 견주며, 보물을 보물로 알아보는 눈도 새 삼 중요하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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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미래, 토종씨앗 “토종이 여성학적 관점에서 보 면 ‘오래된 미래’거든요. 농사는 여성이 발명했다고 학자들이 일 반적으로 인정하듯이 여성이 씨 를 받으면서 쭉 농사를 지어왔 어요. 80년대 중반쯤부터 급격 하게 종자를 사서 쓰는 삶으로 바뀌었죠. 토종종자가 사라져 가고 있어요. 가장 오래된 여성 문화인데, 이게 내 눈앞에 있다 니! 토종을 살리자 하면서 더 열 심히 뛰어들었죠.” 달마지마을 꾸러미 사업을 하면서 토종씨앗에 빠져들었고, 토종이 사라지지 않고 이어질 방법을 늘 고민했다. 종자은행이 있다지만, 냉동 보관했다가 나 중에 기후가 바뀌고 환경이 바뀐 상황에서 잘 자랄지는 장담할 수 없다. 결국 농부들이 토종씨앗으로 농사짓게 하는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러자면 도 시 사람들이 토종씨앗 농산물을 사주고 먹어야 했다. 회원 확보에 신경 쓰고, 농부들에게는 우리 회원들이 사먹을 테니 이 토종씨앗으로 농사를 지어달라 고 나섰다. 그렇게 강진, 해남, 횡성에 토종씨앗 농사를 확대해 갔다. 꾸러미를 하면서도 뭔가 모자람이 느껴졌다. 사실 꾸러미는 요즘 도시 사람 들 식생활 방식과는 안 맞는 점도 있었다. 꾸러미가 답은 아닌데,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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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야 먹게 할까 이런 고민만 하다 몇 해를 보내온 셈이라고 했다. 1차 농산물 중 심인 꾸러미를 넘어 2차 가공된 된장이나 두부, 콩물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시도를 했다. 농부들이 ‘즉석판매제조가공업’ 허가를 얻게 하고 토종씨앗으 로 농사지어 가공품을 만들게 하고, 이걸 상품화해서 스티커 디자인도 해주 어 회원들이 소비해 주고 다른 곳에도 소개를 했다. 이 경험에다 올해 새로 이사장이 된 김지영 님을 만나면서 가배울이 적극적인 전환을 맞이하고 있 고, 통신판매업 신고를 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을 하려고 한다. 피하지 말고 가자! 그동안에는 머뭇머뭇하면서도 토종 가공식품 사업화의 길을 맨손으로 닦았 다면, 이제 진짜 사업의 발걸음을 내딛은 셈이다. 김지영 대표가 큰 힘이 되
사진 출처_가배울 블로그_청년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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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주었다고 한다. 달마지마을에서 시작한 경험이 큰 씨앗이 되었음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을 테다. 벌써 통신판매업 신고도 마쳤고, 해남에서 예비사회적기업이 되는 데도 신 경을 쓰고 있단다. 이왕 내딛은 김에 이사들이 돈을 모아 강진에 낡은 집을 샀 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나오는 집을 닮았다고 한다. 앞으로 가배울에서 일할 젊은이들 숙소이자 채식 카페로 만들고, 남도 문화 답사를 오는 회원들 이 가는 길에 들러 농산물이나 가공품을 사는 곳으로도 쓰일 수 있게 꿈을 그 리고 계셨다. 그러자면 서둘러 집을 수리해야 한다며 사람을 소개해 달랬다. 귀농탐방으로 만난 분들이 떠올랐지만 너무 멀리 있었다. 이 글을 보고 누구 라도 손을 들어주면 좋겠다. 머뭇거리며 피하기만 하다가 힘을 얻어 맞서서 나아가는 모습이 당당하면서
사진 출처_가배울 블로그_요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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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사진 출처_가배울 블로그_살림페미아카데미
도 안정돼 보여 멋있었다. 좀 더 고생해서 젊은 사람들이 이어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는데 안 멋있을 수가 없었다. 저는 남도가 아름다워요 임의단체에서 시작하여 사단법인이 된 가배울 10년 사이에 김정희 이사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10년 동안 한 게 없어요.’ 하면서도 ‘이제 피하지 말 고 사업으로 가보자’는 결심을 했다는 얘기를 해주셨다. 사업화의 바탕을 잘 닦아서 젊은이들이 함께 일하고, 가배울이 귀농귀촌의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한다는 얘기를 강조하였다. 그래야 은퇴해서 아름다운 남도를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읽혔다. 김정희 이사는 남도가 참 아름답다고 한다. 나중에 나라 밖으로만 공정여행을 가지 말고, 남도를 중심 으로 국내 공정여행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 얘기를 들으며 나를 비롯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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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이들이 등잔을 들고 멀리만 쳐다보는지도 모르겠구나 싶었다. 농촌이 가부장제가 심하다지만, 실상 여성들이 움직이지 않으면 농촌과 농 촌 가정이 살아나질 못했을 거라는 얘길 해주었다. 그동안 남도에서 만난 여 성들의 삶에서 확인한 내용일 테다. 겉으로는 가부장제에 갇혀 있지만 여성 중심성이 강한 농촌을 보아 왔다고 한다. 그걸 발견하고 살려내는 일을 해 왔던 것이다. 마을밥상을 비롯해 더 많은 얘기를 나누었지만 다 담지 못해 아쉽다. 김정희 이사와 이야기 나눈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져 더 많은 젊은이들이 이곳에 서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나아가 가배울이 이런 젊은이들의 귀농 창구 역할 도 하고, 가배울의 경험이 더욱 축적되기를 바라며 글을 마친다. 가배울 누리집·회원가입 gabaewul.org
글_나익수 책을 만듭니다. 목공, 뜨개질, 요가, 토론교육 등으로 삶의 결을 바꾸는 시골살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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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글•그림_ 이영희 불교귀농학교 18기 돈이 아닌 손으로 살고 싶은 손살림을 일상의 실천으로 만들려 끙끙대는 그림 그리는 사람. 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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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의 농사일기
김장채소 잘 키우기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김장채소는 지역에 따라서 파종시기를 달리하지 만, 중부지방은 처서(處暑, 8.23)와 백로(白露, 9.8) 사이에 가을 농사에 들어 간다. 봄 농사는 여유가 있지만, 가을 농사는 늦지 않아야 한다. 뒤로 갈수록 서서히 낮이 짧고 밤이 길어지는 추분(秋分)과 찬이슬이 내리는 한로(寒露) 가 있기 때문이다. 가을 농사는 너무 일찍 파종하거나 늦으면 생육장애로 결 실이 좋지 못할 수 있다. 대표적인 김장채소인 배추와 무는 파종시기를 달리해야 한다. 씨앗으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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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하는 무는 모종으로 옮겨심기를 하는 배추보다 보름 정도 앞당겨서 씨앗 을 파종한다. 길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흙을 깊이 뒤집고, 두둑을 높여주 는 것이 생육에 좋다. 파종 간격은 25~30cm의 재식 거리를 두고, 2~3개의 씨앗을 넣는다. 본잎이 한 뼘 정도 자랐을 때, 생육이 가장 좋은 한 개를 남 기고 솎아낸다. 배추 모종은 본잎이 넓고 짱짱하게 뻗어있으며 잔뿌리가 많은 것이 생육에 좋다. 작물 간 재식거리는 40~50cm를 두고, 밑거름이 부족하지 않아야 초 기생육이 활발하여 속이 꽉 찬 배추를 수확할 수 있다. 본잎이 길게 웃자랐 거나 잔뿌리가 부실한 것은 생육장애를 겪을 수 있으므로, 튼실한 모종을 선 택하는 것이 알찬 결실을 얻을 수 있다. 빠른 뿌리 활착과 생육을 위해서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뿌리 아래까지 물이 들어가도록 충분한 물관리가 중요하다. 모종 정식 후 한 달이 지나면서 배추 속잎이 안으로 접히는 결구가 시작된다. 이때까지도 결구가 시작되지 않거나 성장이 느리다면 미숙 퇴비로 인한 가 스장해를 의심해 볼 수도 있다. 또한 밑거름 부족이나 정식 후에 수분부족으 로 인한 생육장애도 결구가 안 되는 원인이 된다. 결구가 시작되면서 생길 수 있는 생육장애는 칼슘 결핍으로 잎끝이 말라가 는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결구가 안 되는 원인이다. 칼슘 결핍의 원인도 수 분부족으로 인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결구를 돕고, 칼슘 결핍을 예방하 기 위해서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관리를 하고, 결구가 시작될 무렵에 칼슘제를 열흘 간격으로 2~3번 엽면시비 하는 것도 생육에 도움이 된다. 칼 슘은 식초와 달걀껍질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난각칼슘을 사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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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의 농사일기
가을 작물은 진딧물과 나비와 나방 애벌레에 의해 병충해 피해가 생길 수 있 다. 진딧물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흙이 건조하면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 로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관리를 한다. 천적인 무당벌레가 많이 보이면 진딧물 발생의 신호이기도 하며, 배추흰나비가 자주 보이면 잎 뒷면에 알을 낳고 애벌레가 생겨서 겉잎을 갉아먹는다.
작물에 피해를 주는 벌레는 천적에 의한 자연적인 방제도 되지만, 개체 수 가 많으면 방제를 할 필요도 있다. 식물에서 추출한 자연 농약으로는 돼지 감자의 잎을 삶은 물이나, 생즙을 짜서 물에 희석 후에 살포하면 살충효과 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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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작물의 생육에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결구가 되고 속이 거의 다 채워지는 두 달이 지나면 물 주는 것을 서서히 중단한다. 결구가 된 이후에 많은 물 주기는 배춧잎이 두꺼워지는 물 배추가 되거나 또 다른 생육장애가 될 수 있다. 단, 상자텃밭에서 재배하는 경우에는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 관리를 해야 한다. 결구가 제대로 안 된 배추의 잎을 묶어주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잘못된 것으 로 광합성을 방해하여 속잎을 웃자라게 할 뿐이다. 결구에 영향을 주는 것은 햇볕을 충분히 받아야 하는 광합성이다. 찬 서리에 냉해를 예방한다면서 묶 어주는 경우도 있는데, 추운 산간지역이 아니라면 묶지 않아도 된다.
글_ 오창균 흙에서 사람 냄새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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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양천골목장터로 오세요 화요일, 인드라망생협 매장 앞 골목에 이른 아침부터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양천골목장터 개최를 위해 농부들과 셀러, 자원봉사자들이 모인 것인데요. 텅 빈 골목에 노란 파라솔이 하나둘 세워지고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뭐 하 는 거지?’ 지나치려던 주민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기웃거리기도 해요. 해가 중천에 뜨면 이미 골목은 노란빛으로 물듭니다. 복작복작한 소리로 골목이 가득 채워집니다. 도시 골목의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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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들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양천골목장터를 처음 계획할 때의 목적은 하나였습니다. 그러려면 도시에서 농부들과 함께 해줄 사람이 필요했지요. 인드라망생협이 위치한 양천구를 거점으로, 지역 의 사회적기업들과 뜻을 함께했습니다. 처음 계획을 세운 날부터 양천골목 장터가 개최되기까지 7~8년이 걸렸습니다.
왜 골목장터여야 했을까요? 농부들의 직거래 장터라면 광장에서 하는 게 보 통입니다.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죠. 광장은 넓지만, 많 은 사람이 스쳐 지나가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달리 생각해보려고 했습니다. 장터 운동이라는 게 일상적으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생활 속, 마을 속으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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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어와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한 번 해보자. 양천골목장터는 그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골목에서 장터를 개최하니 다른 좋은 영향도 있습니다. 골목은 지역주민들 이 다니는 공간입니다. 골목장터가 활성화되면 주민들이 모이고, 골목장터 주변 상가에도 수혜가 갑니다. 골목장터는 단순히 농부들의 판로 확보뿐만 아니라 골목공동체, 골목문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단체들이 움직이니 홍보에도 이점이 있습니다. 지역 의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들, 복지관에서 뜻을 함께해주지 않았다면 이렇게 양천골목장터가 개최되는 것은 무리였을 것입니다. 양천골목장터는 지역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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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들의 협력으로 시작되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얼마 전 양천골목장터는 지역 먹거리의 새로운 가 치 확산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 경진대회」 민간활동지원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양천골목장터는 에코골목을 만들고 좋은 먹거리를 지역주민들과 함 께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려고 합니다. 생협에서는 블로그를 통해 장터 유기 농 재료로 만든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는 등 양천골목장터를 홍보하고 있 습니다.
도시 골목으로 더 많은 농부가 찾아오고, 사경기업이 찾아오고, 사람들이 찾 아오는 날을 상상해봅니다. 복작복작 즐거운 골목은 여기저기서 생겨나고 계속해서 이어질 것입니다.
글_ 민진 함께 살기를 꿈꾸며 인드라망생협에서 장터를 꾸려가고 있는 도시청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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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몸소 마을을 가꾸어가는 농부
최종식 구슬님을 소개합니다
Q. 자기소개 및 하시는 일을 소개해주세요? 저는 최종식이라고 합니다. 남원시 산내면이 고향이고 5학년 때 서울로 전학 을 가서 40년 만에 계산적이고 복잡한 도시를 떠나 돌아와서 살고 있습니다. Q. 인드라망생명공동체와 인연은 어떻게 맺게 되셨나요? 6년 전에 그 당시 윤용병 사무국장을 만나서 한생명을 알게 되었고, 이듬해 운영위원 자리를 추천받았습니다. 내가 마을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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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했는데, 공동체와 마을을 소통하면 좋겠다는 말에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Q. 시골에 와서 농사를 시작하셨을 때 어떠셨나요? 시골에서 태어나 살았어도 힘들게 농사지은 경험이 없어서 아무런 생각 없 이 농사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이곳에 이주하여 농사짓는 대부분의 사람이 농사가 힘들다는 것을 몰랐으니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 올해 농사는 어떤가요? 매년 짓는 포도 농사는 8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수확이 됩니다. 특별히 올해 는 전북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해발고도가 높은 산내면에서 수박 재배가 가능 한지 실험을 하며 농사 짓고 있습니다. 하우스 한 동 정도에 수박 농사를 지 어봤는데, 크기나 무게가 좋게 나왔어요. 산내면에서도 수박 농사가 가능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수박이 숙성되는 시기에 일주일간 비가 내려 당도가 좋지 못한 게 아쉬웠고, 진드기가 있어서 방제하는데 어려 움도 있었어요. 내년에는 진득이 천적을 활용한 방제를 계획 중입니다. 역시 농사는 하늘이 도와줘야 한다는 것을 느낍니다. Q. 작년부터 마을 이장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어떠신가요? 제가 사는 마을은 대정마을이고 면사무소, 보건소, 농협, 초등학교 등 주요시 설이 많은 지역이에요. 산내면의 다른 마을에 비해 젊은 귀농자들이 적은 편 이죠. 저보다 젊은 사람도 없고, 마을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장 일을 시작 했습니다. 농사일도 바쁜데 마을 일을 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모정 하 나를 지으려고 해도 수십 번 미팅해야 하고, 마을 조사나 각종 회의 등 업무 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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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인터뷰
Q. 귀농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마을 일을 해보니 많은 것을 경험하는데 그중에 귀농자와 선주민 간의 갈등 은 꼭 있는 것 같아요. 이곳이 고향이면서 귀농을 한 저의 눈으로 봤을 때, 서 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오해를 풀면 될 일이 견해 차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봤어요. 마을 도로, 농로를 예를 들면, 그 길들은 예전부터 마을 사람들 이 자기 땅을 내놓아가면서 만든 길인데 새로 들어온 사람이 그 땅이 자기 땅 이라고 이용을 못 하게 한다거나, 귀농자들이 선주민들의 지원금을 빼앗아 간다는 오해들이 갈등을 만드는 것 같아요. 앞으로는 그러지 말고 서로 양보 하고 화합하는 분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Q. 나에게 인드라망이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인 것 같아요. 자주 가는 절과 한생명 운영위원 회의를 하 러갈 때 인드라망이라는 세계관으로 나를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취재 및 정리_ 한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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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추천도서
에콜로지와 문화에 관한 에세이
간디의 물레
간디의 물레는 단순히 자급자족의 의미라기보다 나를 포함한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노동, 일상에서 어 쩔 수 없이 하는 일들에 대해 ‘나를 소외시키지 않는가?’, ‘나를 투영하 는가?’를 고찰하며 생산과 소비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는 것이 중요 하다고 이야기한다. 에콜로지와 문화에 관한 에세이
간디의 물레 김종철 씀 | 녹색평론사 2010 | 일만오천 원
자본주의 소비는 소비할 수 있느냐, 없느냐 즉, 소비할 수 있는 이와 없 는 이로 나뉘어 소외가 생기게 된 다. 누군가의 편리함을 위해 다른 이들을 착취하는 행위가 이루어지 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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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추천도서
소비를 떠나, 자신의 고귀함을 알아야 한다. 자기 존재의 고귀함을 모른 체, 소비라는 욕망에 휩싸여 끊임없이 소비하는 것은 자신을 비천하게 만드는 것이다. 왜 자신을 비천하게 만드는 것들에 복종하며 사는가? 그것들에게 벗 어나지 못하는 한 자신의 품위를 유지할 수 없다.
소비할 때, 편리함의 문제가 아니라 내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환경은 자신이다. 환경과 자신을 따로 떼어 놓을 수 없다. 우리는 작은 지구이다. 내가 변하면 환경도 변한다. 내가 지금 무엇을 소비하느냐? 어떤 물질이 나의 편의를 위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최소한의 삶’으로 살아가는 것을 실천해야 한다.
나의 충족을 위해 이것저것 충족이 되어야만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살아 가는 것의 반증일 것이다. 소유를 줄이고 존재의 품위를 가져야 한다. 그 품 위는 단순히 학벌이나 부, 능력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필수 불가결 하다고 생각하는 것들로부터의 불복종, 가난한 이들을 만드는 개발 모델(노예제도) 을 거부하고 나만의 강함을 개발하는 것(예로 서로서로 돌봄의 경제학 속 네 트워킹), 성장과 개발의 발전이 아닌 에너지의 평등, 내 몸과 생각의 교차점 에서 내 실천으로 삶의 변화를 이루어 나가는 것, 그림자 노동(가치로 환원되 는 노동)의 어떤 사회가 유지되기 위해 누군가를 착취하고 노예화하는 것, 서 로를 소외시키는 것에 대한 근본적 문제들부터 거부해야 한다.
나의 욕망을 보고 나 자신을 파괴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각자 싸우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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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자신의 무언가를 버리는 것은 나와 싸우는 것이다. 우리 삶의 근본적인 문제의식에서 어떻게 절제할 것인가? 어떻게 욕망을 최소화할 것인가? 각자 의 방식에서 실천해 보자.
글_ 이민경 식물과 고양이를 좋아하고 그물코카페에서 커피를 만들며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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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적다 시를 만나다
속도 유자효
속도를 늦추었다 세상이 넓어졌다 속도를 더 늦추었다 세상이 더 넓어졌다 아예 서 버렸다 세상이 환해졌다
視詩한 한마디! 문명이 발달하면서 인간은 자연의 속도가 아닌 기계의 속도에 맞춰 살고 있습니다. 기계가 없던 시절 해의 움직임, 달의 모양, 바람의 기운을 통해 시간과 계절을 알았 듯이 속도를 늦추고 편리함과 조금 멀어지면 자연과 조금이라도 발맞출 수 있지 않 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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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캘리그라피!
시 고르고 씀_ 캘리그라피_두메 생명, 평화, 녹색을 먹빛에 담아 쓰는 캘리그라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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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실상사 7월 31일-8월 4일(1차), 8월 7 일-11일(2차) 일정으로 2019년 여 름 배움의 숲이 진행되었습니다. 1 차는 ‘네 가지 마음 챙기는 공부’를 주제로 각묵스님께서, 2차는 ‘중도 의 눈으로 본 붓다의 삶과 깨달음’ 을 주제로 도법스님께서 부처님 법에 대한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 이 참여해 진리에 대해 공부하고 대화하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 다. 올 겨울 배움의 숲에서 다시 만 나기를 기대합니다.
실상사 농장 농장 대중공사가 있었습니다. 농장 전환과 모색을 거친 후 새롭게 출발한 1년 반 동안의 활동을 점검 했습니다. 또 농장에 대한 활동가들의 의견을 듣고 다시 한번 마음 모았습니다. 8월엔 하반기 농사 준 비가 한창입니다. 실상사와 어린이집 김장을 위해 배추, 무, 갓을 심습니다. 빨간 고추도 열심히 따고 있고요. 덕산스님께서는 평화텃밭에 당근, 비트, 쌈채소, 양배추 등 일상적으로 먹는 채소 가꾸기에 여념이 없으세요. 토종벼 생동찰은 높아가는 하늘 아래 검은 나락의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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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생명 목금토공방에서는 월간 워크숍으로 미니태양광 충전기 & LED 스탠드 워 크숍이 있었습니다. 한형민 님의 진 행으로 태양을 받아서 전기로 만들 어 밤에 휴대용 배터리에 저장된 전 기를 꽂는 LED 스탠드를 만들었습니 다. 만드는 과정도 즐거웠지만, 참석 하신 모든 분이 스스로 전기를 만들 어 조금이라도 지구를 아끼는 행동을 할 수 있음에 보람을 느낀 시간이었 습니다.
실상사작은학교 밭에는 가지랑 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방학해 모두 집에 있 으니 거의 매일 수확해야 하는 가지랑 토 마토를 먹는 일이 영 쉽지가 않습니다. 논 에는 벼가 밭에는 여러 작물이 여름의 기 운을 받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작은학교 는 매년 여름에 초등학교 4~6학년 친구들 을 대상으로 여름계절학교를 합니다. 올해 도 40명의 어린이와 12명의 자원 활동 선 생님들, 8명의 작은학교 바라지가 함께 했습니다. 물놀이, 발우공양, 밤 산책, 골라서 놀아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알차고 재미있게 보내고 다음에 또 온다는 인사를 남기고 떠났습니다. 여름의 경험이 어린이 들에게 힘이 나는 순간이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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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선덕사 광주전남인드라망생명공동체에서 7 년 차 밤실마을문화공동체 마을만들 기 사업의 일환으로 인권캠프를 진행 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인권 캠프는 '평등해야 안전하다'라는 큰 틀 안에서 성평등을 이야기했습니다. 인권의 기본적인 의미와 성평등의 의 미, 오랜 시간 어른들에게 배워오고 들어오던 여자와 남자의 다름뿐만 아 니라 직업·활동·행동 등 시대 흐름에 따른 다른 해석, 면으로 된 천에 아이 들의 꼼꼼한 바느질, 스님과 함께 하 는 명상시간, 나의 꿈은 무엇이며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인권존중을 통한 성평등한 마을을 위 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노력으로 어떠한 것이 있는지, 그 안에 나의 꿈을 위해 나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 는지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나는 물놀이, 레크리에이션 등의 놀이와 활동이 더불어 이루어졌답니다. 성취와 서원의 지장 100일 기도를 모십니다. : 9월 8일-12월 22일(동지), 동참비 10만 원(가족당) *종무소로 문의주세요. 062)263-4660
귀정사 아이와 함께하는 숲 템플스테이가 1박 2일 일정으로 진 행되었습니다. 아이와 부모 2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한 템플스테이에서 아이들은 주로 절을 감싸고 있는 숲 과 계곡에서 생태체험 및 놀이, 염주 만들기, 전통놀이, 물놀이 등의 프로그램을 했고, 부모님들은 명상, 차담, 예불 등에 참여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여러 프로그램 중 계곡에서의 물놀이가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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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옷인드라망 올해 포교사 품수식은 논산훈련소 군법당에서 진행되 었습니다. 우리옷인드라망은 포교사단복 현장 판매를 위해 참석했습니다. 벌써 몇 해를 함께 해주고 계신 분 들 덕분에 무사히 마무리하고 왔습니다. 우리도 부처님 처럼 멋진 삶을 살아가길 마음에 새겨봅니다.
인드라망생협 양천골목장터가 지역 먹거리의 새로운 가치 확산 및 소 비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기반 사회적 모델 발굴 경 진대회」 민간활동지원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습니 다. 앞으로도 농부님들과 지역주민들과 함께 양천골 목장터가 골목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 다. 양천골목장터 소식이 궁금하다면 생협 블로그(blog. naver.com/budcoop)에 방문해주세요!
사무처 인드라망 미래위원회 6차 모임을 실상사에서 가졌습니 다. 이번 회의는 미래위원회 상반기를 돌아보고 개인의 마음을 나누는 평가의 시간이었습니다. 본 진행에 앞서 지난달 수행체계에서 이야기 된 백대서원 절명상을 하고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미래위에 함께 하면서 인드라망의 미래를 이야기 하고 탁마를 하는 장으로 배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소임과 나이에 관계없이 서 로를 비추고 탁마하는 시간이 참으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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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회원님들의 손길, 고맙습니다!” 인드라망 활동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 활동해 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고맙습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 도량을 찾아 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납니다. 고맙습니다.
날이 너무 더우면 입맛이 없죠? 그럴 땐 제철에 나는 감자와 옥수수를 솥에 한소끔 쪄내어 나 눠 먹으면 참 맛있어요. 특히 일을 함께하고 나눠 먹는 것은 정말 맛있는 것 같아요. 소식지 발 송에 함께하시는 선생님이 옥수수와 계란을 삶아 와서 일을 끝내고 시원한 오미자차와 함께 먹 으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혼밥 생활을 많이 하는 요즘. 같이 나누어 함께 먹는다는 것이 더없 이 소중합니다.
자원활동 : 김수현님, 유은주님, 이미선님, 이순우님, 이용준님, 주용수님, 최은영님, 홍현경님 보시목록 : 목금토공방(수제도마), 박복미(복숭아), 이순우(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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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019년 7월 수지 결산서 수 관
항
이월금 전월이월금 회비 경상 수익
지
금 액
소 계
3,427,724
항
3,427,724
사무실운영비
9,895,500
인건비
교육사업
-
귀농사업
-
회원사업
-
기타
-
회의비
31,500
출장비
후원금 기금사업 사업지원금 비경상 지원금 수익 외부활동수익 특별사업
기타
입
9,895,500
출 금 액
소 계
502,896 3,240,000
자료구입비
7,000
경상 후생복지비 관리비 지급수수료
779,504
-
기타관리비
-
128,710 706,700 280,000
교육사업비
-
조직사업비
1,449,600
-
회원사업비
1,356,060
200,000
홍보사업비
160,000
연대사업비
200,000
특별사업비
700,000
500,500
기타
-
차입금
-
대여금반환
-
732,000
사업비
-
기타
5,644,810
기관기구지원비
-
기금사업
-
차입금반환
-
오납입반환
-
외부대여금
-
3,865,660
월 계
10,627,500
월 계 이월금
4,544,754
수입 총계
14,055,224
지출 총계
14,055,224
19년 수입 누계
74,360,082
19년 지출 누계
81,247,545
-
9,510,470
□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 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 주소가 바뀐 구슬님께서는 누리집에서 정보를 수정하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 자동이체 후원 : 사무처에 문의하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릴게요!! □ 회원가입 문의 : 전자우편 indramang1@hanmail.net 전화 02-576-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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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평화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회원목록 - 7월 회비 납부해주신 분 강대규,강대중,강덕순,강동민,강손주,강수돌,강수형,강영인,강용준,강유진,강종구,강지영,강지효,강화석,고명석,고병헌, 고은실,곽우석,구은모,구장현,권기철,권다솜,권선아,권성실,권순상,권순용,권오현,권희원,금산사,금정길,김경룡,김경숙( 의왕),김경예,김경자(강남),김경호,김경희(마포),김귀옥,김기정,김남희(파주),김대성/길은실,김도연(안동),김란영,김만수, 김명숙,김명화,김미경(용산),김미경(의령),김미경(주안),김미숙(심심3기),김미향,김보민,김복희,김봉구,김부경,김상률,김 상채,김석정,김선애,김선엽,김성동,김성수(불귀24기),김성수(전주),김성일,김성희/조용대,김소연,김수,김수경,김순미,김 승석,김시유,김시향/전상규,김여진,김연순,김영옥(강서),김영옥(분당),김옥희(동작구),김용구,김용식,김우석(더불어삶),김 유미(의왕),김윤미(마포),김윤희,김은경(수지),김은남,김은숙,김잔디,김장전,김정수,김정순(도봉),김정연,김종숙,김좌웅,김 주리,김준권,김지은(강서),김지호,김진강,김춘우,김태경,김태환,김하연,김현숙/이성근,김형균,김형숙,김혜경(분당),김호 영,김희준,나명숙,나익수,남태희,노시춘,노을혜,도법스님,류지호,마정숙,명훈재,문근식,문병국/김계연,민경은,박경선,박 경화,박동철,박미경/고영록,박미경/안형주,박민주/최정훈,박상진,박상희(종로),박선경,박선태,박수환,박순천,박영선(대 전),박영호,박영희,박용규,박용배,박용주,박유미,박윤희,박윤희(부산),박은숙,박인선,박일남/이정자,박재군,박정은(순천), 박종학,박진숙(성북),박진신,박진영/정은경,박진현,박차식/정혜숙,박철규,박해준/염경순,박후임,배병국,배영화,배정환,백 승준,백향숙,변택주,봉은사,상정스님,생명평화대학,서강석,서금주,서민정,서석원,서수보/김연수,서주희,서현석,선덕사,설 동인,설동진,설헌동,설혜윤,성미선,성연동,성용숙,성종기,성진스님(윤용순),손정옥,송기봉,송미정,송은주,송지연/민태문, 송지희,신명옥,신명희,신승순,신유정/김문욱,신재열(정애란),신한보경,신현종,신현주(남원),실상사,심우영,심호석,안경희, 안문재,안미숙,안선주,안수현,안정연,안정혜,안혜영,양난영,양미희,양상은,양시모,양시영/박은정,엄대용,여원익,여희동, 오미정,오진탁,오창균,오현주,왕영술/최명자,우경식,우리옷살림,우정원,원묵스님,원소영/김태환,원종호,원현경,원현욱, 월정사,위양자,유백식,유선미,유선화,유이상,유재림,유현경/조형원,유홍열,육경영,윤대중,윤덕영/김춘희,윤미경,윤상복, 윤유미,윤정인,윤현자,윤효영,은동원,응묵스님,이강구,이건열/이재건,이걸재,이경미,이경섭/정성화,이경숙,이경순(종로), 이경실,이경윤,이경희(수원),이관희,이광희/이금희,이귀선,이규원/박세진,이기원/이향숙,이기춘,이동언,이동열,이동춘(대 전),이림영옥,이명심,이명진,이모정,이미선(남해),이미선(영등포),이미연,이미현,이병성,이병욱,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 상기(성북),이상동,이상민(파주),이상정,이석민,이석재,이선화(과천),이성미/이병석,이성우,이소영,이순우,이승용,이연창, 이영미,이영민,이영숙(서울),이영한,이영희,이용미,이용진/장인영,이은,이은주(보은),이은주(사당),이은주(서대문),이은주 (충주),이은희(거창),이일구,이장림,이재영,이재희,이정남,이정은(구로),이정호,이준경,이지영(마포),이천호,이춘남,이평 래,이학,이한재,이향민,이현애,이현이/윤동희,이형숙,이혜정(용인),이화전,이환욱,이효선,인드라망생협,임경도,임재복,작 은학교,장경숙(경기도),장기용,장도원,장동임,장상준,장순자,장진수,장철현,장희경,전대식,전수경,전영호,전원배,정경득( 백인의마음),정계영,정교용,정면,정명희,정명희(하동),정봉수,정석우,정세홍,정연철,정영일,정영태(주안),정은주,정은진( 백인의마음),정제봉,정진희,정춘심,정호상,제지현,조경숙/이호균,조경순,조규영,조문희,조미정,조선원,조순례,조원옥,조 인옥,조장래,조재원/구진아,조정연,조찬욱,조태임,조행임,조현삼,주경순,주성철,주염숙,주용수,진미정,채수광,천기원,천 유라,최경애,최복순,최수정,최연희,최영규/박연옥,최우영,최은아,최은정,최정예,최정은,최충기,최태영,최평식,최현숙,최 현지,최훈,편정자,하림스님,하성준,하충식,하태호,한광용/장희정,한마음선원진주지원,한생명,한설룡,한숙영,한영미/구현 석,한정숙,한해정,함지호,해공스님,허갑열,허극,허용석,허현정,현영심,홍민철,홍수찬(지각스님),홍승규,홍영숙,홍영진,홍 진섭,홍태경,홍현경,황남채,황말희,황명은,황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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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목록 - 7월 회비 납부해주신 분 광주전남지부 회원 강동완,강미다,강병우,강은정,강지수,고영석,권태성,김경미,김경아,김상희,김선아,김선옥,김성부,김송자(광주),김영봉,김 영임(광주),김옥자/설이원,김용성(광주),김유경,김유미(광주),김은숙(광주),김인태,김정아(광주),김정태(19기),김종덕,김 주헌,김향화,김화자,김활현,노병암/박경여,류성임,문동숙,문서희,문영숙,문한식,문혜원,박귀환,박숙/최기주,박영숙,박정 출/김우용,박태양,박희선(광주),방상영,서마리아,서판규,송화숙,신숙,양성미,양은석,양효심,여은영,염준구,오경애,오선옥, 오지선,유경준,유순종,윤근자,윤우향,윤종민,이경순(광주),이동호(광주),이두행,이명규,이옥인,이윤희,이중근,이창식,이해 모,이혜연,임선현,임현수,임희숙,장흥수,전금자,전동선,전성수,전향진,정성태,정옥순,정찬희,조배균,조태정,진슬기,최병 욱,최선영,최점화,최정준,최홍규,한희정
한생명(남원함양) 회원 각묵스님,강봉주,강지연,강태형,고광균,곽수진,권도익,권시은,권오준/김은성,김경림/홍종표,김경숙(함양),김낙희,김대웅, 김미숙/염성환,김미영(산내),김미정(산내),김복순(부산),김상수,김수미,김수정,김영균/윤선영,김영임,김용례,김용민,김은 경,김은영,김은희(남원),김인중,김정오,김종관,김종근,김종옥,김진희,김태식,김태정,김태훈,김한나,김향진,김현지,노경애, 류순영/김경식,류정희,문희성,박미경(함양),박미란,박세정,박승년,박은영/이강진,박이은실,박찬은,박현경,박형대,배연주, 서광석,서만억,서상남/김미정,서석곤,송동현,승묵스님,신명화/최영래,신윤상,신정근,신현미,양재경,엄혜원,오정윤,오지 영/김성오,용춘란/양운석,유정호/김경희,윤수민/이귀섭,윤용병,윤지홍,윤희중,이경재/류귀자,이규동,이길동,이덕임,이동 호,이득규/오혜원,이명희(수지행),이병윤,이선진,이세열,이수민,이숙경,이영경,이영준,이은희/송사석,이일형/김영선,이 재경(남원),이정원,이종익,이주신,이준하/석라비,이진순,이창호,이철승,이해경(이향천),이현정,이현지,이혜경(남원),이혜 정(산내),임동석,임송,임희경,장동욱/오선미,장일안,장준모,전석규,전소영(산내),전순애,전재성,정경아,정경화/조의제,정 계임,정대환,정도경,정상길,정상순/윤정준,정용우,정웅기,정현임,조경숙(남원),조미영/임현택,조선희,조숙경,조창숙/윤 여정,주상용,주지환,진상훈/최윤선,진원숙,차상영,채윤경,청원스님,최귀순,최석민,최세현(남원),최수옥,최연율,최은주(남 원),최종식,최혁희,표외숙,하건찬/백혜순,하대덕,하수용,한동훈,한미경/조종환,한승명,한형민,허은정,현미선,황대중/안수 희,황미경
2019년 연회비 납부해주신 분 고소자,곽만연,김범용/김진향,김병찬/강양화,김성희(원주),김정순(이천),김정현,김한나/유성철,김학덕,박대철,변강훈,상 래스님,안미루,양경자,양선배,우혜숙,이경희,이근범/이안순,이남곡,이석주,이용준,이인석/차영미,이일우,이재관,이정민( 파주),이정훈,이창림,전순란,정기효,정윤화,정진철,조봉순,조성철,진영범,채영임,천수만,현각스님
인드라망 생명공동체 회비 계좌 안내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 787201-04-027130 (예금주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문의 사무처 02-576-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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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9 행사•교육 일정
매주 화요일 [한생명] 자전거 수리점 [인드라망생협] 화요장터
9/21 [한생명] 살래장
9/6 [한생명] 명절 이웃 돌아보기
9/21 [귀정사] 산야초 템플스
9/13-15 [실상사] 꿈 깨는 인생학교
테이
9/15,22,29 [귀정사] 절에서 일주일 살아보기 템플스테이
9/22 [목금토공방] 비전화워크
9/18 [한생명] 생활적정기술학교
숍(태양광건조기)
9/20 인드라망 7차 미래위원회
인드라망교육도량 소모임 일정(서울 양천구 신정동) 강서양천녹색평론모임 : 매월 두 번째 화요일 늦은 7시 명상모임 : 매월 두 번째 토요일 10시-16시 시(詩)그리기모임 : 매월 첫 번째, 세 번째 수요일 늦은 7시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홈페이지나 전화 02-576-1886로 문의하세요.
인드라망생협 소모임 일정(서울 양천구 신정동) 요가 모임 : 매주 월, 수요일 늦은 7시 30분 기타 모임 : 매주 월요일 이른 10시 인물화 : 매주 월요일 이른 10시 들꽃자수모임 ‘연달래’ 기초강좌 : 매주 화요일 이른 10시 퀼트강좌 : 매주 수요일 이른 10시 가방뜨개질 : 매주 목요일 이른 10시 보리의 그림일기 : 매주 금요일 이른 10시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홈페이지나 전화 02-576-1882로 문의하세요.
한생명 소모임 일정(남원 산내면) 어르신 한글교실 : 매주 월요일 늦은 6시 / 매동마을 회관 목공교실 : 매주 화 / 수,목,금(오전) / 토(오후) 자율공방 / 입석리 목금토공방 매주 목(오후,청소년·청년반) / 금(오후,노인은퇴자반) / 토(오전,청장년반) 반찬나눔 ‘게미’ :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이른 9시 / 입석리 산내여성농업인센터 1층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한생명 홈페이지나 전화 063-636-5388로 문의하세요.
광주전남인드라망 소모임 일정(광주 동구 산수동) 시 모임 나루터 :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늦은 7시 씨앗 독서 모임 :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늦은 2시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다음카페 ‘광주전남인드라망’이나 전화 062-264-4660로 문의하세요.
작은학교 선생님을 모십니다
함께할 선생님을 모십니다. 실상사작은학교에서는 ‘기꺼이 벗이 되어 함께 배우는 사람’으로 지리산 살래골에서 살고자 하는 분을 모시고자 합니다. ○ 지원자격 : 작은학교에서 함께 배우고, 나누고 싶은 것이 있으신 분 ○ 지원서에 담길 내용 - 자신의 배움 여정, 지원 동기, 함께 배우고 나누고 싶은 내용들 ○ 지원서 제출 및 문의 - 전자우편 : silsang@jakeun.org - 손전화 : 010-5284-0793(이경재) ○ 교사로 지원하시는 분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indramang.org)와 작은학교 (jakeun.org)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저희들이 지향하는 가치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지원서 제출 기한은 9월말 까지 입니다. 50
인드라망 제철꾸러미를 소개합니다
인드라망 제철꾸러미는,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는 귀농인들을 위한 새로운 유통방식입니다. 매주 지역 농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소량씩 직접 집으로 배송해드리는 사업으로 농산물을 서울로 모았다가 다시 지방으로 내려가는 과정을 생략해 신선하고 정직한 먹거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인드라망 제철꾸러미는 ⇨ 친환경 사료로 키운 닭이 낳은 유정란과 친환경 농법으로 지은 제철 농산물로 구 성됩니다. ⇨ 전통적인 소량 다품종 농사를 짓는 소농을 지원하여 땅을 지킬 수 있습니다. ⇨ 믿을 수 있는 먹거리와 생태순환 마을공동체의 밑거름이 되는 활동입니다. ● 꾸러미 품목 ⇨ 제철 농산물이기 때문에 매주 꾸러미 품목이 변경됩니다. 단, 무항생 자연방사 유 정란과 무농약 손두부는 매주 고정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제철꾸러미는 농부님들 이 직접 작성한 편지와 간단한 레시피가 동봉되어 매주 수요일 발송됩니다. ● 신청방법 ⇨ 인드라망생협 02-576-1882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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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청년희망순례 평화를 위한 네 번째 발걸음
- 제4차 2019.08.24-2019.09.10 ○ 주최 : 세월호 희망의 길을 걷는 사람들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목금토공방 · 생명평화대학 ○ 순례 일정 ⇨ (기간) 2019년 8월 24일(토)-9월 10일(화), 17일간 / *도보순례 : 2019년
8월 25일(일)-9월 9일(월), 15일간 ⇨ (장소) 인천광역시-충남 태안군(인천-시흥-안산-화성-평택-아산-당진-
태안-서산) ⇨ (차량) 15인승 쏠라티 렌트 54
안산-화성 구간 순례 후
○ 참여 인원 ⇨ 생명평화대학생 및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활동가 총 15명 참여
○ 참여 목적 ⇨ (사회) 생명보다 물질을 앞세워 일어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성찰 및 사회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세월호 순례길 계승 ⇨ (공동체) 모두가 하나되어 걸음으로써 공동체 내 유대감을 확립하
고 직접 현장으로 나가 개인과 지구 생명공동체의 공동체 감각 체험 ⇨ (개인) 걷기를 통한 자아 성찰 및 청년층의 생명평화적 삶의 방향
성 구체화, 더불어 사는 삶의 실력 향상 도모 55
이 세상에 함께 있음이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 교육도량
Tel 02-576-1886
Fax 02-576-1890
www.indramang.org
· 근본도량 실상사
Tel 063-636-3031
Fax 063-696-3772
www.silsangsa.or.kr
· 실상사 농장
Tel 063-636-3380
· (사)한생명
Tel 063-636-5388
Fax 063-636-5390
www.indramang.org/hanlife
· 실상사작은학교
Tel 063-636-3369
Fax 063-636-3878
www.jakeun.org
· 수련원 귀정사
Tel 063-626-0106
cafe.daum.net/gwijeongsa
· 생명평화대학
Tel 070-4155-5688
cafe.daum.net/indramangdaehak
· 인드라망생협
Tel 02-576-1882
Fax 02-2653-1897
www.indramangcoop.or.kr
· 우리옷인드라망
Tel 02-576-1895
Fax 02-576-1890
www.indramang.org/woorioht
· 광주도량 선덕사
Tel 062-263-4660
Fax 062-267-4660
cafe.daum.net/suntemple
· 광주전남인드라망
Tel 062-264-4660
Fax 062-267-4660
cafe.daum.net/gjindra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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