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인드라망 2018년 3월 1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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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간행물 신고번호 양천 라 00074

생명살림의 연대 149호 2018년 3월

짱짱의 농사일기 ⑬ 귀농탐방기 | 전북 남원 권명심 님 특집 | 청년협동조합 뒷북


사진으로 이야기하기

겨울, 울, 몸놀림과 길 내는 발걸음이 있어서 봄!이 온다. 온다

_화 , 북한강 어름 위에서 _화천,

사진_ 양시영 사진은 사는 것 그리고 살리는 것이다. “짱짱한 아름다움을 위하여”블로그: http://yangssi2000.blog.me


삶의 결을 바닥부터 바꾸는 운동

인드라망이란?“만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는 연기적 세계관을 상징하는 말로 그물코마다 유리구슬이 달린 그물의 모습입니다.

생명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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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나도, 여기 함께_최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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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특집 스무 살 인드라망 세상과 아름답게 연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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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전북 남원 권명심 님 농촌, 그리고 여성들 이야기_현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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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세상에 자신 있게 뒷북치자!_나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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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청년희망순례│길 위에서 쓴 편지 대한민국에서 평범하게 산다는 22살 청년들에게_장소영

소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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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의 농사일기 잘 여문 씨앗을 골라내는 방법이 있다_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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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인터뷰 이길동 구슬님_한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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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이야기하기_양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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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나도, 너와 함께_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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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추천도서 도시와 농촌에 대한 편견 이것(?) 때문에_오창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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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적다 시를 만나다 <내가 가장 착해질 때>

살림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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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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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고맙습니다. 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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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행사·교육 일정 *인드라망 소식지는 푸른 숲을 살리는 재생용지로 만듭니다. 만듭니다

통권 제149호 발행일 2018년 3월 1일 발행인 도법 발행처 인드라망생명공동체 www.indramang.org 편집팀 조선원 허갑열 오창균 나익수 이현이 최현지 정보간행물 신고번호 양천 라 00074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10길 16-23(신정동 144-35번지) 전화 02-576-1886/1866 전송 02-576-1890


삶과 인드라망

나도, 여기 함께 2016년 6년 5월 강남역 사건(노래방 화장실에 숨어 기다렸다가 여자가 들어왔을 때 살해한 사건) 이후, 슬픔과 연대의 물결이 강남역을 뒤덮었다고 들었다 들었다. 처음 이 사건을 들었을 때,‘여자라서 때,‘여자라서 당했다’라고 데자뷰되는 소름 끼치는 두려운 기억 들이 각자에게 있었던 것은 아 아닐까. 까 각자의 일상과 연결된 그 기억과 연결해서 추모와 연대의 마음이 거대한 공명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보인다 이런 역사적 사건들은 조금 의외이기도 하다 하다. 왜냐면 이전에도 약자에 대한 폭 력, 여성에 대한 폭력은 력은 늘 있었지만, 이런 규모의 반응을 받았던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는 시대의 에너지는 때문이다. 에 지는 무엇일까? 지진파처럼, 지진파처 , 응축돼 있던 것 이 터져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아무도 알 수 없다. 없다 다만 그 에너지는 에 지는 차곡 곡 차곡 곡 쌓여 왔을 것이다. 것이다 세계사적으로 여성이 투표권을 투 권을 가진 지도 100년이 년이 채 안 된다. 된다 하지만 지금도 중동의 몇몇 나라는 여성이 투표권을 투 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않다. 미소지니( 미소지니(mysogyny, mysogyny, 여성 혐오) 문화라고 하는 젠더 불평등에 기인한 여성 혐오의 역사는 인류 역사 이래 수 천 년이라 하고, 그 흔적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석상들처 석상들처럼 우리 문화 안에 각인되어 있다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경 경험하는 하는 미소지니의 한 모습으로는 명 절 풍경을 쉽게 떠올릴 떠 릴 수 있다. 있다 부계혈통 중심의 조상을 기리는 제사상을 차리 리 는 이는 다른 성을 가진 며느리들이다 며느리들이다. 여성들의 사회활동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사회생활을 할 때에도 여성은 가정에서 살림과 육아까지 제대로 해야 한다는 부담을 갖고 있다. 있다 일상적인 성 성폭력(성추행, 력(성추행, 성희롱, 성 성폭행), 행), 야동-리벤지포 야동-리벤지포르노(헤어진 노(헤어진 전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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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구와의 섹스 동영상을 인터넷상에 공유)의 유통, 소라넷 사건, 여성을 대상으 로 하는 살인(강남역 사건, 제주도 올레길 레길 사건, 최 최근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사건, 오래전 화성 연쇄살인 등). 등) 이런 폭력에 력에 대한 두려움은 여성들에게는 일 상이다. 상이다 이뿐 아니라, 여성들은 공적 활동 체계 안에서 남성들의 보조자로 역할을 하고 있다. 있다 주요 방송사의 메인 앵커는 경력 있는 남자이고, 여성 앵커는 젊고 예쁜 사람이다. 사람이다 전체 여성의 46.4%가 6 %가 경력 단절을 경험하고, 경 하고, 남녀 간 임금격차는 임금격 는 여 성이 남성보다 37.2%가 7 %가 낮다. 낮다 사회적으로 젠더에 따른 위계가 있다는 것, 내가 그것을 알건 모 모르건 건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싶다 최근에 최 에 문화계 미투( 미투(me me too), too), 위드유(with 위드유(with you you)) 운동을 보면서 많은 감정이 일 어난다. 어 다 쌓이고 쌓인 것들이 터져 나오는 역동, 혁명적 상황에 고무되기도 하 고, 그 고통이 느껴져 마음이 쓰리기도 리기도 하다 하다. 살아오면서 이런 일을 경험하지 경 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다. 싶다 나도 자라면 서 친족 족 내에서, 학창시절 술자리에서, 대중교통 안에서 크고 작은 경험을 경 을 하였 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없던 일로 지우면서 평생 나 혼자 가져가 다. 야 하는 일로 묻어놓고 살고 있다. 있다 직장 내 성폭력으로 성 력으로 힘들어하는 친구가 구가 경찰 서를 오가며 고군분투할 때, 그 친구에게 구에게 어떻게 힘을 주어야 하는지도 전혀 몰 랐다 업계에서 앞으로도 계속 봐야 하는데 갈등을 랐다. 등을 드러내는 것이 친구를 구를 더 힘 들게 하지는 않을지, 이렇게 몸과 마음이 아픈데 빨리 잊고 전환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했다. 이 사건들을 접하면서 쓰린 린 마음 중 하나는 성폭력을 성 력을 허용하고, 방관하고, 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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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인드라망

하는 태도로 도로 살아온 내가 이 강간문화를 유지하는 데 일조하고 있었다는 것이 다. 다 우리 사회는 성 성폭력 력 문제를 잘 다루어 온 경험이 경 이 없다 없다. 그런 경 경험을 을 들어본 적이 없다. 없다 어찌해야 할지를 모른다. 모른다 피해자는 말하는 것부터가 고통이기 때문에 그냥 혼자 묻고 가기를 택하는 경 우가 많다. 많다 그런데 지금 많은 사람이 그 사건을 말하고 있다 있다. 그건, 그건,‘과거의 ‘과거의 잘 못을 단죄하지 않는 것은 미래의 범죄에 용기를 주는 것(서지현 검사 글에서 재 인용)’이기 때문이다 때문이다. 많은 고발자가 강조하는 점은 점은‘이 ‘이 일이 반복되지 않는 것’이다. 이다 그래서 한 사건의 피해자로만이 아니라, 이 은폐와 묵인을 끝내는 운 동의 동의‘주체’ ‘주체’로 가해자와 사회에 질문을 문을 던지고 있다. 있다 고통을 직시하는 용기이 고, 사회를 변화시키기 화시키기 위한 실천이다. 실 이다 그분들의 용기에 힘입어, 우리는 문제를 돌아볼 기회를 얻었다. 얻었다 던져진 질문 문 앞에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있을까. 부처님은 사성제-고집멸도에서 고성제를 말씀하셨다 말씀하셨다. 고통이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의 하나이다. 하나이다 고성제는 도를 얻기 위해서 고통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니다 나는 고통이 있을 때 그것을 직면하고, 깊이 들여다보아야 도를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이라 해석한다. 해석한다 ‘있는 그대로’ 그대로’그 그 고통을 보아야 한다. 한다 이 고통 의 원인이 무엇인가. 무엇인가 앞서 말한 미소지니 문화와 권력의 문제, 그리고 혐오문화 가 아닐까 아 까 싶다 싶다. 명백한 폭력인 력인 성폭력은 성 력은 어떻게 자행되고 은폐될까? 묵인과 방조, 우유부단과 무기력 속에서 오랫동안 이어진 폭력이다. 력이다 연희단거리패 사람들이 수십 년간 그 안에서 살아왔듯이, 살아왔 이, 우리는 수 천 년 동안 이 안에서 살아왔다 살아왔다. 지워 지워버리고, 리고, 묻어 리고, 무뎌지고 무너지면서. 묻어버리고, 무 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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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발정제 강간 모의를 한 사람이 그 이야기를 책에 에 쓰고도 고도 버젓이 젓이 제 제1야당의 야당의 당대 를 하고 있다. 당대표를 있다 골프장 캐디, 기자를 성추행한 사람들도 버젓이 젓이 국회의원 으로 산다 산다. 성 성폭력 력 의혹을 받는 남자 배우들은 우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또 적당한 배역을 역을 맡아 연기로 보답하겠다며 이미지를 세탁한다 세탁한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점 혼미해졌다. 점차 혼미해 다 이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한다. 바름을 세워야 한다 한다. 정치적으로 이용당할 것이라거 나, 피해자의 인격이 이상하다는 말은 문제가 가리키는 본질을 본 을 외면하는 것이 고, 그것이 의도적이든 무지에 의한 것이든 바 바르지 지 못하다. 못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수많은 용기 곁에서 곁에서‘나도’ ‘나도’,‘함께’ ,‘함께’하겠다는 연대이며 자기 성찰이 아 닐까? 까? 침묵과 방관을 넘어 드러내고 토론하고 대화하여 바름을 세우고, 우정의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이 아 아닐까? 까? 이제까지 남성의 언어로 쓰인 인 익숙한 세계에 다른 언어로 쓰인 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 지금까지의 낡은 익숙함을 버리고 리고 낯선 낯 시 시선으로 으로 세계를 해석하 는 것. 것 이것이 숙처방교생(熟處放敎生) 숙처방교생( ) 생처방교숙(生處放敎熟) 생처방교숙( ) (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고, 낯선 낯 것을 익숙하게 한다)하는 방법으로 방 으로 세상을 보는 수행이 아닐 아 까 한다. 한다 고통을 똑바로 보고, 해결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더 나아 나아갈 수 있다 있다.

글_ 최수옥 작은학교 교사 자연 속에서 아이들과 북덕북덕이며 즐겁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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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특집

스무 살 인드라망, 세상과 아름답게 연결하기 올해는 인드라망이 스무 살 청년이 되는 해입니다. 청년의 기준이, 꿈이 있는가 그렇지 않은가로 판단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늘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그 것을 현실에서 구현하려는 인드라망은 늘 청년일 것입니다. 2018년 총회에 오 신 구슬님들의 말씀을 정리해 실었습니다. 지난 20년간 인드라망이 살아온 발 자취를 살피고 잘한 것은 더 잘하게 그렇지 않은 것은 보완해서 세상에 꼭 필요 한 역할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느껴집니다.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아쉬운 부분 도 있을 것입니다. 올 한해 부족한 건 채워 주시고 기쁨은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시장의 본래 의미를 살려 호혜 시장을 만들자 만들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스스로 가 격을 결정하는 대안 경제적 시장을 만들어 보고 싶다. 싶다 ■고령화 저출산 사회를 살 수밖에 없는 현실에서 퇴직 후 할 수 있는 일이 필 요하다 사회복지 쪽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계획이 있는지 여쭈어보고 요하다. 싶다 인드라망에서 계획이 있다면 그걸 같이 하고 싶다 싶다. 싶다. ■인드라망 회원들이 올해는 해는 두 사람 이상 회원 배가 가 운동을 해서 소리 나는 인 드라망이 되면 좋겠다. 좋겠다 귀농해서 홀로 지내고 있는 산내 외에 다른 지역 분들과 도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 좋겠다. ■실상사 농장은 공동체가 먹을 을 식량을 정성들여 생산해서 공동체의 자급률을 높이고, 교육이나 수행, 마을 운동을 같이하는 공간이 되면 좋겠다 좋겠다. 그리고 그 런 일 하는 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되면 좋겠다. 좋겠다 내가 죽을 때까지 인드라망이 있으면 좋겠다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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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년 인연을 잘 살려 퇴직 후 수행을 중심으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20년 좋겠다 ■지 10년간 ■지난 년간 도시에서 시골로 갔고, 시골에서 나를 잘 세우기 위해 애썼다. 애썼다 이제 세상과 연결되는 것이 필요하겠구나 싶다 싶다. 나는 어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어 서 이런 일을 하고 있을까? 질문이 문이 생기고 작은학교와 인드라망에 대해 잘 이해 하고, 그 안에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으면 좋겠다. 좋겠다 ■지 20년간 ■지난 년간 우리의 실험이 실 이 사회적 대안이 될 수 있을지 면밀하게 평가해야 하는 시점이다 시점이다. 될성부른 것은 잘 키우고, 되기 어려운 것들은 포기하고, 그래 서 자족적 활동에 머무르지 머무 지 않고 사회적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 하다. 하다 ■지리산 살리기 운동이 우리 사회에 던진 화두가 있었다 있었다. 오래도록 경쟁과 대 립이 우리 사회를 이끈 철학이었다면, 이 운동은 그런 것을 넘어 상생과 공존, 생명평화 사회로 전환하자는 메시지였다 메시지였다. 현재도 그것은 진행 중이고 앞으로도 사회를 밝히는 등대처 등대처럼 그걸 삶 속에 구체화해내고 뿌리내리게 하는 것이 인 드라망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생각한다 ■인드라망에서 하는 많은 프로그램이 홍보가 잘 안 되어 적은 사람이 참여하 지 않나 싶다 싶다. 저 자신도 숙제고 홍보에 좀 더 고 고민해야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싶다 ■이웃 주민으로서 주 으로서 카페나 소모임 등 필요한 것들을 많이 이용한다 이용한다. 앞으로도 소모임이나 문제 해결형 자조 모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주체를 양성 해야 하지 않나 싶다. 싶다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발해야 하지만, 동시에 이미 거쳐 거 간인 연들과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다 좋겠다. 중간 지점에서 만나게 해주고 현재 어 떻게 사는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지금 인드라망의 상황을 안내하여 그분 들의 역량을 모아 회원을 확대하고 대하고 많은 지인을 인드라망에 오게 할 수 있는 것 을 제안한다. 제안한다 ■인드라망이 발전적으로 가려면 지난 지 20년에 년에 대한 엄정한, 구체적 평가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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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특집

어야 한다. 한다 머리 맞대는 시간을 가지고 하나하나 평가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문제들이다 이 시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주고 있는가? 시대정신에 맞게 잘 가고 있는가? 이 런 것들이 책임감을 임감을 느끼고 깊이 있게 평가하고 연구해야 한다 한다. ■인문학과 결합한 사회적 경제를 모색해야 한다. 한다 도시에서 생태주의와 생 주의와 결합한 사회적 경제가 어떻게 가능할까? 공동체 경제 모임에서 인드라망이 경제문제를 다룬다면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 이런 것에 대한 기본적 관점과 맥락들을 정리 해 나가고 싶다 싶다. ■도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스트레스도 많고, 내적 갈등도 등도 많은데 명상이나 강의, 자신을 돌아보는 장을 인드라망을 통해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이 만들어 주면 좋겠다. 좋겠다 인드라망 정신을 그런 장을 통해 접할 수 있게 해주길 바 란다. 란다 ■사회적으로 아픔 있는 분들을 잊지 않고, 지속해서 그들을 기억해낼 수 있는 행동과 연대를 이끌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하다 좋은 예로는 세월호천일기도나 세월호 일기도나 청년 순례가 대 대표적인 적인 예라고 생각한다 생각한다. ■기술이 필요하다. 필요하다 철학은 좋은데 기술이 떨어지면 현실 적응하기 상당히 힘 들다. 들다 인드라망 정신과 방향은 좋은데 구체성과 현실화시키는 역량이 부족해 보인다 이런 것들이 보완되어야 한다. 보인다. 한다 ■산내를 생각해보면 저만한 곳은 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든다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설명할 수 있는 우리의 실현지다 실현지다. 그런 마을이 전국에 많이 생 생겨나서 나서 그 그곳에서 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고 싶다. 싶다 ■직장 다니며 힘들고 지쳤는데, 심심학교 와서 우정 어린 환대를 받고 몸과 마 음이 좋아졌다. 좋아 다 직장을 다니며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하나가‘희망이 ‘희망이 있을까?’,,‘이런 ‘이런 삶 말고 다른 삶이 가능한가?’이다. 이다 그런데 인드라망이 그동안 살아온 모습은 저한테는 가장 크게 다가온 희망이다 희망이다. 이런 것들이 잘 전파될 수 있길 바란다. 바란다 ■예전 바느질할 바느 할 때 잠깐 와서 지내다가 한참 못 왔다. 왔다 저도 나름 텃밭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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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모색을 하지만 공동체가 필요하다는 걸 요 몇 년 새 많이 생각하게 된 다. 다 여기 와서 공동체를 보니 반가운 마음 든다 든다. 소식지로만 인드라망을 접하는 데, 개편한다고 편한다고 하니 그걸 통해서 많이 접하고, 참여할 수 있는 것들이 생기면 좋겠다. 좋겠다 ■불교귀농학교 다니고 회원 되면서 중요한 3가지 가지 만남이 있었다. 있었다 하나는 농촌 농업과 만났던 것이고, 두 번째는 인드라망과 만남 만남. 마지막으로 불교를 만 만난 것 이 제 삶의 중요한 전환점이다. 전환점이다 그래서 많은 분이 농업농촌, 인드라망, 불교와 만날 수 있는 따뜻한 공간, 그분들이 올 수 있는 길을 만드는 인드라망이 되면 좋겠다. 좋겠다 그 길에 함께하고 싶다 싶다. ■청년들이 쉽게 이 길을 택하지 못하는 이유가 먹고 고 사는 문제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다. 불안감이다 생명평화 세계관으로 전환할 수 있는 구체적 교육과 공동체적으로 먹고사는 고사는 모델이 마련되는 것이 필요하다. 필요하다 ■인드라망도 우리가 하고 싶은 일과 그것이 세상에 필요한 일인지 질문을 문을 해 야 할 때다. 때다 그랬을 때 우리가 잘하는 일이 뭘까? 인드라망 활동은 대부분 교육 사업(삶으로 살아낼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내용)이었다 우리가 바라는 세계관을 가지 고 자신의 일상을 살아내는 사람을 양성하는 것이 인드라망의 목표라고 라고 생각한 다 이런 활동을 잘 하기 위해서 인드라망에 필요한 것이 연구소 기능이라고 생 다. 각한다 20년 각한다. 년 활동을 정확하게 정 하게 평가하고 우리의 좋은 장점과 사례를 연구해 앞 으로 20년 년 다시 시작할 때 좋은 소스로 쓸 수 있도록 제공하는 연구소 기능을 갖는 것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생각한다. ■저는 25살이고 5살이고 따지고 보면 제가 5살 때 인드라망이 처음 만들어 만들어졌다. 다 저는 젊은이들이 인드라망을 너무 무 잘 몰라서 아쉽다 아쉽다. 불교, 교육, 공동체 삶을 살아 가는 사람을 만나고 연수 프로그램도 만들어서 젊은이들이 짧게라도 보고 갈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 있으면 좋겠다. 좋겠다 이 공동체 안에 소속되지 않더라도 이렇 게 살아가는 것을 보여주고, 존재를 알기만 해도 시야가 넓어지는 계기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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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특집

을까 싶다. 싶다 ■실상사는 인드라망 근본도량으로 본도량으로 지난해 지 해 전환과 모색을 통해 법과 과 수행 중심 도량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비하고 있다 있다. 새롭게 전환을 모색하는 실상사 식구들에게 인드라망 구슬들이 방문하고 관심을 모아 모아준다면 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것이다 20주년을 주년을 맞아 올해를 해를‘실상사 ‘실상사 방문의 해’로 정하고 함께 마음을 모아 주는 것으로 하자. 하자 이날 나눈 이야기를 크게 분류해 보면‘인드라망 운동이 사회적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생명평화 가치 가 현장에서 유명유실하게 실현되려면 구체적 기술과 역량이 필요하다.’이를 위해 깊이 있는 평가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표스님께서 마무리 말씀을 통해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해 잘 아 는 것이 필요하고, 일반적인 사회적 기준으로 우리를 평가하는 것에 대한 염려 와 새로운 바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총회를 함께하며 우리 자신에 대해서 일반적인 사회 현상을 기준점으로 기 점으로 두고 바라보는 데 깊이 젖어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들었어요. 물론 회원이 얼마나 증가했느냐? 경제 소득을 얼마나 끌어올렸느냐가 끌어 렸느냐가 현실적으로 필 요하고 중요하기도 해요. 해요 그렇지만, 그것이 우리를 재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싶어요. 어쩌면 단체 규모로 보면 회원이 천 명도 안 되 는 조그만 단체잖아요? 그런데 실제 활동가는 50여 5 여 명 이상이 활동하고 있어요. 있어요 우리 스스로가 공동체 주체, 구성원으로 스스로 삶의 역량을 구현하기도 하고 함께 사는 토대를 구축해서 만들어 내기도 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되고 있다는 거죠 그래서 이런 걸 가지고 우리 스스로를 평가해야 하는데, 그런 것을 간과 거죠. 하면 우리가 애써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게 과소평가되 거나 가볍게 취급하는 오류를 범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듭니다. 오늘 이야기를 들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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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오히려 우리가 우리를 평가할 것은 공동체적 능력이 얼마나 커졌나? 서. 커 나? 우리가 주체적, 창조적, 공동체적으로 삶을 살아 살아갈 실력과 역량이 얼마나 커 커졌나? 나? 공동 체적 관점에서 이런 것이 얼마나 탄탄하고,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이루어지는지 이런 게 중요한 척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합니다. 또한, 한, 우리 활동에 필요한 경제적 문제와 철학적 문제를 어떻게 조화롭게 할 것 인가? 했을 때 우리가 교육, 수행, 이런 걸 중심으로 가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몇 가지 준비가 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봅니다 실상사나 농장 등 우리 현장에서 누군가 내 삶의 전환을 위해 찾아왔다면 그곳에서 그 에서 철학과 삶으로 그분들의 눈이 뜨이도록 구체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합니다. 이렇게 살면 내가 인간적으로 불안 해하지 않고 살아 살아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날 수 있도록 보여주고 안내하는 내용 이 구축돼야 합니다 합니다. 주 자치 이야기도 나오고 직접 민주주의 주민자치 주주의 이야기도 많이 나오고 그랬는데, 사 실 마을공동체야말로 주 주민자치 자치 또는 는 직접 민주주의를 주주의를 가장 이상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단위잖아요? 지 지난 20년간 년간 인드라망이 해 왔던 생명평화와 마을공동체 운동을 소중하게 생각해서 다시 한 번 애정을 가지고, 마음 내서 새로운 20주년 주년 을 잘 준비할 비할 수 있도록 발심도 하고 서원하는 것으로 총회를 마무리 하겠습니 다 고맙습니다.” 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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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소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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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 이영희 불교귀농학교 18기 돈이 아닌 손으로 살고 싶은, 손살림을 일상의 실천으로 만들려 끙끙대는, 그림 그리는 사람. nearzoo.blog.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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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전북 남원 권명심 님

농촌, 그리고 여성들 이야기 공정여행으로 만난 농촌 시골에 내려오기 전, 권명심 님은 도시에서 은행원으로 일했다 일했다. 그때의 생각을 들어보면 여느 도시 사람들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든다 “옛날에 그냥 완전히 자본주의적인 사람이었고 돈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었거든요 하는 일에 대해서 환경을 파괴하거나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일일 수 었거든요. 도 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요 없어요. 오로지 저의 관심사는 올해 해 연봉을 더 많 이 받고 승진을 하느냐는 거였어요 거였어요. 일은 당연히 스트레스 받고 힘든 일이었죠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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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자체에 가치가 있거나 일로 보람을 느끼고 자아성취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자아성취나 보람은 취미 생활에서 찾는 거로 생각했어요 않았어요. 생각했어요. 그래서 취 미 생활 많이 했어요.” 했어요 ”

그 취미 생활 중 하나가 여행이었다 여행이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여행을 많이 다녔다고 한다 그때 공정여행을 하는 단체를 통해서 지리산 둘레길을 걷게 되었다. 한다. 되었다 그 여행으로 머릿속으로만 알던 농촌과 처음 만났다 만났다. 그 전에는 여행을 많이 다녀 도 관광지 위주로 다녀서 농촌은 스 스쳐 지나가는 풍경에 불과했다 불과했다. 그런데 처음 으로 마을회관에 가서 시골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할아 지, 마을 사람들을 만났다. 만났다 이 여행을 계기로 계기로‘귀농’ ‘귀농’이라는 말을 알게 되고, 귀농 관련 책도 도 찾아 읽게 되었다 고 한다. 한다 그리고 생각에도 점 점차 변화가 화가 일기 시작했다. 시작했다

“언제부턴가 제가 하는 일이 괴물같이 느껴 지는 거예요 거예요. 커다란 금융프로젝트를 하는 것 자체가 거의 토건 세력들을 위해 하는 거거든 요 일에 윤리적인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하면 요. 서 모순을 많이 발견하게 된 것 같아요. 같아요 일에 대해서도 가치를 생각하다 보니까 내가 하는 일이 단순히 은행 업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은행에서 지원하는 금융사업이 이 되었어요. 사회를 파탄으로 만들고 서 서민은 은 힘들고 대기 업은 잘 살게 만드는 방식으로 가더라고요 가더라고요. 은행에서 하는 일이 너무 무 가치 없고 파괴적이라고 생각하니까 하루하루 일하는 것이 너무 무 힘들었어요. 힘들었어요 생 생태적인 적인 삶,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방 방법을 을 다룬 책을 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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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속 읽으니까 생각과 삶 사이에 괴리감이 너무 무 커지는 거예요 거예요.” ”

그렇게 다른 길을 모색하는 가운데 인드라망 불교귀농학교와 인연이 되었다 되었다. 이후 두물머리에서 4대강 대강 투쟁할 때 록빠(티베트 난민을 을 돕는 비영리민간단체) 비영리 간단체) 작목반 작 반 일원으로 함께 농사지으며 투쟁하기도 했다 했다. 농사를 지어 보니 성향과 잘 맞고 재미있었다고 한다 한다. 그래서 더 크게 농사짓고 싶다는 생각에 귀농을 마 음먹게 음 게 되었다 되었다.

귀농을 꿈꾸었지만… 귀농지를 찾던 중 우연히 남원시 산내면의 여 성농업인센터에서 사람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 게 되었다. 되었다 면접을 보러 내려왔다가 활동가 숙 소도 소개를 소 를 받았다고 한다. 한다 일자리와 집이 한 꺼번에 해결되니 그 길로 산내로 내려왔다 내려왔다. 귀 농을 목적으로 적으로 했지만, 바로 농지나 집을 구하 기는 어려웠으므로 이렇게라도 농촌에 있다 보면 길이 생길 거라고 생각했다 생각했다.

그런데 생산물을 팔기 위해 짓는 농사는 만만치 않은 일임을 처음으로 느꼈다 고 한다.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실상사농장에 가서 공동체 울력(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노동)을 했는데 이때 상품성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배추가 추가 다 반품되는 일을 경 험하기도 하기도 했다 했다. 게다가 농사는 천재지변과 재지 과 같이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받는다 비싼 농지 가격도 농사를 어렵게 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 나였다. 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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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농사를 시도도 안 해본 것은 아니었다. 아니었다 시골에 내려온 1~2년은 ~ 년은 활동 가 텃논과 텃밭에서 작게나마 공동체 활동가들과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한다 또 빵 아재(한생명 느티나무 매장 내 유기농 빵가게)에서 일할 때 모든 재료를 다 자 급해보고 싶은 마음에 밀농사, 딸기농사도 했다. 했다 하지만 땅이 척박해 밀 수확량 수 량 이 너무 무 적었고 힘이 많이 들어 다음 해부터는 다른 농부님들께 맡겼다고 한다. 한다

‘우리가 불편했던 거 다 알려 줄 거다’농촌 페미니즘 지금 권명심 님은‘문화기획 님은‘문화기획 달’이라는 곳에서 에서 일하고 있다. 있다 문화기획 달의 주 요 사업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여성주의 하나는‘여성주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이고 다른 하나는 ‘디자인살롱’이라는 이름으로 하는 디자인 사업이다. 사업이다 앞의 일은 의미와 가치에 비중을 둔 사업이라 볼 수 있다. 있다 하지만 이 일만으로는 활동비 마련에 어려움이 있었기에 디자인 사업을 병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다.

같이 활동하고 있는 ‘달리’가 2014년에 년에 1 인 기획사로 문을 연 ‘문화기획 달’은 여자 들과 글 쓰고 고 그림 그 리면서 책을 을 내고 싶다 는 단순한 생각에서 출 발했다고 한다. 한다 권명심 님은 2016년 6년 말에 합 류했다 시골에서 여자 류했다.

▲ 에코페미니즘으로 쓰는 다큐×마고 도서시리즈 (문화기획달, 2018)

들의 목소리가 소리가 많이 묻혀 있고 누구의 엄마, 부인, 이런 식으로만 불릴 뿐 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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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적으로 목소리를 소리를 내는 통로가 없다는 생각에 여성들과 함께하고 싶었던 것 같다 고 한다 한다. 여자들끼리 모이니 자연스럽게 여자로서 겪는 일들을 이야기하게 되었 다. 다 여성이 농촌에서 겪는 차별과 별과 무시, 성희롱과 성추행 등. 등 마을회관이나 마을 행사에 가면 늘 여자들만 일하고 남자들은 먹고 고 즐겼다. 즐겼다 마치 50년 5 년 전으로 돌아 간 것 같았다고 한다 한다. 불만은 있었지만, 말하지 못하고 있었던 일에 관해서 이야 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것이다.

문화기획 달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공론화시키고자 했지만, 시골에서‘페미니 시골에서‘페미니 즘’이라는 말을 쓰기가 기가 망설여 망설여졌다고 다고 한다. 한다 그래서 그래서‘농촌 ‘농촌 성문화 다시보기’라 는 (다소 순화되어 보이는) 사업명으로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행했다 그리고 사업 끝에 커밍아웃하듯 커밍아웃하 ‘우리는 농촌페미니즘 한다’고 드러냈다. 드러냈다

부정적인 반응도 많았다. 많았다 ‘왜 남자랑 여자랑 싸움시키냐’는 말을 듣기도 했다. 했다 하지만 지금은 마을 안에 변화의 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느껴진다 이제는 남성 들이 먼저 술자리 성희롱, 성추행 발언이 거슬린다며 문화를 바꿔야 한다고 이 야기 한다. 한다 남성 페미니즘 공부 모임도 생겼다. 생겼다 ‘가부장적이고 여성 혐오가 있 는 문화 속에서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억압받고 폭력을 력을 당하고 힘들다는 사실을 조금씩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다.

‘장기적으로 마을 문화를 바꿔내고 싶은 것이냐’는 물음에‘그렇게 물음에‘그렇게 거창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않았다. 단지 이런 것을 말해도 된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불편한 것이 어떤 어 거라는 걸 다 알려주고 싶었다’라고 한다. 한다 권명심 님은 우리의 작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했다고 소박하게 답했지만, 같은 마을에 살고 있는 나 는 마을문화에 어 어떤 변화가 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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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꿈, 농촌 여성의 꿈 문화기획 달에서 문화예술 교육을 하려고 하는 이유를 물었다. 물었다 여성에게 예술 은 어떤 어 의미인가? 홀로 힐링하고 치유하는 수단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아 까? 자기 만족적인 활동에 불과한 것이 아닐까? 아 까?

“결국, 우리가 하려는 일은 여자도 여 기 사람으로 살고 있다는 것, 여자들의 목소리를 소리를 들려주는 거예요 거예요. 농촌에서 여성의 주체적인 목소리가 소리가 안 느껴 느껴졌 거든요 개인의 거든요. 인의 욕구와 의견이 있는 건 데 누구의 마누라, 엄마 이런 이름으로 만 불리고… 누구는 시, 누구는 음악, 누구는 그림, 자기가 마음을 표현하기 현하기 편하게 여기는 수단이 다 다 다르거든요. 거든요 예술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 자 표현 현 양식인 거죠.” 거죠 ”

예술은 감정적이고 감상적인 것,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주지만, 현실을 냉 철하게 직시하게 못 한다는 이미지가 강했다. 강했다 하지만 여성들이 자기 자기표현을 현을 할 수 있게 하는 유용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보니, 예술이 이렇게 삶에 효과적 이고 실용적으로 쓰일 일 수 있음을 새삼 느꼈다 느꼈다.

차분하지만 분하지만 힘 있는 말투에 이끌려, 현재 진행 중인 흥미진진한 시도에 매료되 어 이야기를 듣다 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있었다 우리 마을 안에 이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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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탐방기

럼 멋진 시도와 실험들이 실 들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자랑스러웠다 또 문제를 심 각하고 무겁게 다루기보다 즐겁고 재기발랄하게, 가볍고 놀이하 놀이하듯 넘어가는 모 습이 매력적으로 느껴 느껴졌다. 다 달과 권명심 님의 삶에서 더 많은 실험이 실 이 이루어졌 이루어 으면 좋겠다 좋겠다. 농촌 여성들이 더 행복해지고, 그들의 이야기가 세상을 더 풍성하 게 만들 수 있도록. 있도록 ■ 문화기획 달 누리집 : mooncult.blog.me www.facebook.com/salondemago

글_ 현미선 생명평화대학 활동가 생명평화대학 실무자로 있으며, 대학 식구들과 티격태격 지지고 볶으며 재미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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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세상에 자신 있게 뒷북치자! 청년협동조합 뒷북·김희경, 소재용, 홍다현 님 어딜 가나 요즘에는 청년의 삶이 이야기 중심에 놓여 있는 경우가 많다. 많다 무엇보 다 청년 일자리나 청년 정 정책이 이 입에 오 오르내린다. 내린다 급격한 사회 변화로 화로 기성세대 는 말할 것도 없고 청년 세대의 미래가 불안정하다고 보기에 그런 듯하다. 하다 성장 중심의 사회 흐름에서 성장이 더는 가능하지 않은 상황이다 보니 그럴 수밖에 없다고 본다 본다. 한쪽에서는 성장을 통한 청년 정 정책을 을 고민하고 고 하고 또 다른 쪽에서는 성장이 아닌 방식으로 청년의 삶을 모색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있다. 어느 쪽이든 청년 세대에 관심을 둔다는 것은 삶을 지속가능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 온 것이 아 아닐까 까 싶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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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이번 인드라망 소식지에서는 세상에 당당하고 자신 있게 뒷북치는 청년들을 만 났다. 났다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모락산 아래 자리 잡은 청년협동조합‘뒷북’ 청년협동조합‘뒷북’이다. 이다 큰길을 거쳐 거 한적한 주택가 골목 골 1층에 층에‘뒷북’ ‘뒷북’이 자리하고 있다 있다. 뒷북 건물 옆 에는 사랑방이라는 모임 공간이자 작은 도서관이 있었고, 조금 떨어진 곳에는 에는 중고등 통합 대안학교‘더불어가는 대안학교‘더불어가는배움터길’ 움터길’(줄여서 배움터길 움터길 또는 는 길 학교)이 있었다. 있었다 이 이곳이 이 다 서로 연결이 되어 있겠구나 하는 직감을 하며 뒷북으로 들어 섰다. 섰다 돌고래, 소똥, 홍짱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맞아주었다. 홍짱으로 불리는 홍다현 님은 뒷북 조합원으로 컴퓨터 수리와 제품 상담을 해 주는 주는‘ ‘선진콤퓨타’ 진콤퓨타’를 운영하고 있다 있다. 소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소재용 님은 뒷북 공동이사장 가운데 한 명으로, 뒷북에서 심부름센터라 할 수 있는 있는‘뒷부름 ‘뒷부름 센터’와 뒷북 동아리 동아리‘페미니즘 ‘페미니즘 공부 모임’등에 모임’등에 참여하고 있다 있다. 또 사회적기업 ‘크래프트링크’에서도 일한다고 한다. 한다 무엇보다 대학을 가지 않은 삶으로도 충 분히 멋지게 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싶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인상적이었다 돌고래 김희경 님은 중고등 대안학교 대안학교‘ ‘배움터길’ 움터길’교사였다가 교사였다가 협동조합 뒷북이 생기면서 상 상근

▲ 왼쪽부터 소재용(소똥), 김희경(돌고래), 홍다현(홍짱)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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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로 함께하고 있다. 있다 ‘돌담길’이라는 강좌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며, ‘그림자극장’이라는 동아리 활동 등을 하고 있다. 있다 이상주의자가 변화의 물꼬를 튼다 가만 보니 뒷북은 다양한 빛깔의 일을 하고 있었다. 있었다 사업을 하기도 하고 동아리 활동과 문화 활동 역시 많이 하고 있다. 있다 그 내부가 무척 궁금해 궁금해졌다. 다 어 어떤 일을 하는지에 앞서 어떻게 해서 청년협동조합 뒷북이 생 생겨났는지 났는지 물어봤다. 물어봤다 중고등 대안학교‘ 대안학교 ‘배움터길’ 움터길’과 깊이 관련 있어 보였다 보였다. 이 지역에는 전부터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많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초등 대안 학교가 있었다 있었다. 벼리학교와 무지 무지개학교가 학교가 그 중심을 이루었다고 한다. 한다 초등 대 안학교를 졸업하게 된 친구들이 구들이 일반 학교로 진학하기보다 중등 대안 교육을 받기 원했던 사람들이 뜻과 힘을 모아 2004년부터 년부터 중고등 대안학교 만들기를 준비했다고 비했다고 한다 한다. 2년을 년을 준비한 비한 끝에 2006년에 6년에 중고등 통합대안학교 통합대안학교‘길 ‘길 학교’ 가 문을 열었다. 열었다 도시에서 살아갈 살아 수밖에 없는 청소년들이 다닐 다 수 있는, 도시 의 장점을 활용한 대안학교를 지향한 곳이다. 이다 나아가 학교만 세우는 게 아니라 학교라는 근거지를 거지를 바탕으로 지역 공동체가 생겨나길 생 나길 목표로 로 했다. 했다 초기에는 길 학교 운영만으로도 벅 벅차기는 기는 했다고 한다 한다. 학교가 안정되고 졸업생도 생기면서 청년의 삶이 눈에 들어왔고, 사회에서 소 수인 대안학교 친구들의 구들의 자립 기반이 되어줄 공간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시작한다. 그 결 과가 청년공간 뒷북이었다고 한다 한다. 이때가 2014년이다. 년이다 대안학교도 그렇고 청년공간도 그렇고 경제적 이익이 보장되는 일이 아니지만, 필요한 일이었기에 뛰어들게 되었고, 조금씩 열매를 맺어가는 듯했다. 했다 그런 점 에서 김희경 님 말씀처럼 말씀처 이상주의자들이 변화를 화를 만들어 내는 듯하다.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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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사회적 자립을 위한 근거지이자 버팀목, 뒷북 공간이 생기면서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여러 일을 벌여 왔다고 한다. 한다 배움의 움의 공간, 일거리의 공간, 문화의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있겠다. 하지만 그저 공간으로만 있게 되면 활동의 지속성이라는 면에서는 아쉬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 없다. 잠깐 왔 다 가고 말거나 청년들의 사회적 자립을 위한 근거지 거지 역할을 하기에는 아쉬움 이 있다고 본 것이다. 것이다 길 학교에서 체득한 자치활동의 경 경험을 을 이어가고 청년공 간의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여러 고민 고 끝에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결의를 하 게 된다. 된다 그로부터 2년 년 뒤인 2016년 6년 9월, 월, 청년협동조합 뒷북이 생겨났다. 생 났다

청년의 자립에 관심이 많은 구슬님을 위해서도 뒷북이 하는 일을 자세히 소 소개 하고자 한다 한다. 배움을 움을 위한 활동으로는‘돌담길 활동으로는‘돌담길 강좌’,‘적당기술’ ,‘적당기술’,‘지적 ,‘지적 허 영’,‘페미니즘 ,‘페미니즘 공부 모임’이 있다 있다.‘돌담길 강좌’는 멘토 등 경 경험 있는 분들이 청년에게 들려주는 강좌 형식으로 진행된다 진행된다. 자기 이해나 생활의 기술 등을 주 제로 해서 학기마다 다른 강좌를 개설하고 설하고 있다 있다. 요리, 인테리어, 인생학교, 제 과제빵 등의 강좌를 진행해왔다고 한다. 한다 ‘적당기술’은 적정기술과는 관련이 없 다 청년들이 자기가 가진 재능이나 기술을 또래 다. 래 청년들에게 알려주는 프로그 램이다 지금까지 북아트, 피피티(ppt 램이다. 피피티(ppt), ), 요리, 메이크업, 플라워디자인,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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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 뜨개질, , 악기 등의 강좌를 열었다고 한다. 한다 그만큼 다재다능한 청년들이 있구나 싶기도 했다 했다. 다음으로는 일거리를 만들어 창업이나 창직의 바탕이 되게 하는 활동이 있다 있다. ‘아이돌봄범고래반’,‘뒷부름센터’ ,‘뒷부름센터’,‘ ,‘선진콤퓨타’ 진콤퓨타’등이 등이 있다 있다. 청년협동조합 뒷 북 조합원들이 벌이는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있다 아이돌봄범고래반은 대안학교를 졸업한 뒤 돌봄 보조교사로 활동한 적이 있는 뒷북 청년 인턴의 프로젝트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한다. 아이돌봄을 아이템으로 하여 사업화한 셈이다 셈이다.‘뒷부름센 터’는 짐작한 대로 심부름센터이다. 심부름센터이다 뒷북에서 뒷북에서‘꿀잼작당회의’ ‘꿀잼작당회의’라는 기획/아이 디어 회의를 여는데, 돈을 버는 는 일을 해보자는 얘기가 나왔다고 한다 한다. 이때 나 온 아이디어가 심부름센터였다 심부름센터였다. 시범 삼아 하루만 해보자고 했던 게 사업으로 이어 다 조합원 12명과 이어졌다. 명과 비조합원 2명, 명, 총 14명이 명이 일하고 있다. 있다 아이돌봄, 반 려동물 연결, 물품 구매, 전단지 홍보 활동, 축제 진행, 수업용 피피티 제작, 도 배 등을 했다. 했다

▲ 뒷부름센터_군포 산울어린이학교 이사 도움 의뢰 완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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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같이 사는 삶, 가치 있는 삶

문화 활동에는 작은무대, 그림자극장, 뒷구르기 뒷구 기 소식지 등이 있다 있다.‘그림자극 장’은 뒷북에서 가장 오래된 동아리라고 한다. 한다 다달이 모여 쉽게 보기 힘든 영 화를 함께 보고 수다도 떠는 모임이다 모임이다. 누구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무대를 만 들고 심심풀이를 나누는 나누는‘작은무대’ ‘작은무대’도 인상적이다. 인상적이다 이 가운데 가운데‘못그리기대회’ ‘못그리기대회’ 라는 행사가 반응이 좋아 연례행사가 되다시피 했다고 한다. 한다 가장 못 그린 그림 을 시상하는 대회이다. 대회이다 잘 그리고 못 그리는 기 기준을 을 넘어서는 재미난 재미 무대임을 확인할 인할 수 있었다 있었다. 청년들이 모여 일을 벌이는 협동조합이어서인지 그만큼 다양한 일을 해오고 있 었다 어떤 었다. 어 일을 통해서는 소통을 넓고 깊게 이어 이어갈 수 있고, 또 어떤 어 일은 사회 에서 자립할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해 주기도 하는 듯했다. 했다 협동조합인 만큼 길 학교 친구들을 구들을 비롯해 새로운 청년들이 끊임없이 뒷북 조합원이 될 거라 생각한 다 나아가 지금의 뒷북 청년들이 좀 더 나이가 들면서 그에 맞는 또 다른 활동을 다. 모색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팀 이 청년헙동조합 뒷북이 하는 일이 아닌가 싶었다 싶었다. 뒷북을 치더라도 그 울림은 뒤처지지 않아 함께 이야기를 나눈 세 분께 짧지만 4년 년정 도의 뒷북 생활을 돌아보는 소감을 물었다 물었다. ‘ ‘선진콤퓨타’ 진콤퓨타’를 운영하는 홍짱 님은 자신감 이 생겼다는 얘기를 먼저 해주었다 해주었다. 사람들 을 만나는 능력, 앞에서 발 발표하는 하는 능력도 생 긴 듯하고, 하고, 돈까지 좀 벌리고 친구도 구도 찾았다 고 한다 한다. 홍짱 님에게 뒷북은 자유롭고 아무 때나 올 수 있는 곳이자 이자 친구들과의 구들과의 관계를 수월하게 해주는 공간이라고 한다 한다. 큰 울타 리가 되어주는구나 싶었다 싶었다. 뒷북 이사장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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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님 얘기도 인상 깊었다. 깊었다 전에는 새로운 사람을 더 많이 만나고 싶었다고 한 다 뒷북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전부터 알던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함께 일하 다. 고, 타로 공부 등을 하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고 한다 한다. 무엇보다 자신 을 새롭게 알아가게 됐다고 하면서, 새로운 공부 욕구보다도 나를 알아가고 싶 다는 욕구가 커 커졌다고 다고 한다 한다. 길 학교 교사였다가 뒷북 상 상근 활동가로 일하는 돌고래 님은 뒷북에서‘나 뒷북에서‘나 자신으로서 지내게 되는 듯하다’ 하다’라는 이야기를 해 주셨다. 주셨다 긴 얘기를 많이 나누었지만, 다 담아내지 못해 아쉽고 뒷북 식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4~50여 마음이다. ~5 여 명의 조합원과 후원회원은 스스로 살아가기 위한 길과 다양 한 놀 거리를 끊임없이 모색하고 있다 있다. 이들의 뒷북치는 소리, 그 울림이 깊게 다가왔다 청년 세대에 관심이 많은 인드라망 구슬님도 이들의 활동에 관심 두 다가왔다. 고 함께했으면 좋겠다. 좋겠다

■ 청년협동조합 뒷북 누리집 : www.facebook.com/doitbuk www facebook com/doitbuk ■ 청년협동조합 뒷북 후원 계좌 : 신한 110-465-786223(청년협동조합뒷북 - 65-7 6 (청년협동조합뒷북 소재용)

글_ 나익수 인드라망소식지 편집위원 책을 만듭니다. 녹색 삶을 지향하며 그렇게 살 수 있는 삶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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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의 농사일기

잘 여문 씨앗을 골라내는 방 방법이 이 있다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 입춘( 2.4)과 )과 우수(雨水 우수( 2.19)가 )가 지났지만, 추위는 물러서 지 않겠다는 듯 여전히 춥다 춥다. 그러나 하늘에서 해가 뜨고 지는 시간이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어서 땅에서도 곧 봄을 알려줄 것이다. 것이다 남녘부터 봄소식이 올라 라 오 농사도 따뜻한 지역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듯 시작된다 부지런히 농사지으려면 남쪽으로 귀농하고, 쉬엄쉬엄하려면 북쪽으로 귀농하라는 말이 있다 있다. 그만큼 날씨는 농 사를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하나다. 농장에서 설날을 보내면서 씨앗과 농자재를 준비하고 비하고 3월 월 초순부터 4월 월 중순까 지 상반기에 재배할 재 할 작물의 모종을 모 을 키운다 키운다. 작물마다 모종으로 모 으로 키우는 방법과 방 과 기간은 제각각으로, 잘 여문 씨앗을 골라 심기 위해 최아(催芽)발아 최아( )발아법을 을 쓰기도 기도 한다 또한, 한다. 한, 긴 시간 동안 모종으로 모 으로 키우는 고추, 토마토와 같은 과채류는 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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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假植)) 방법으로 방 으로 본잎이 나 나올 때까지 임시로 키워서 모 모종판(plug 판(plug tray tray)으로 )으로 옮 겨심기도 심기도 한다 한다. 위와 같은 농사 농사법이 이 발달하게 된 것은 날씨와 관련이 있다 있다. 특히, 겨울의 울의 영향 으로 흙이 풀리고 서리가 그칠 때를 기다렸다가 파 파종을 을 한다면 농사짓는 기간 이 짧아지고 수 수확에도 에도 영향을 받는다. 받는다 밭으로 옮겨 옮 심는 때에 맞춰서 미리 싹을 내거나 모종으로 모 으로 키워두면 작물의 생육이 빨라지고 수 수확량도 량도 높일 수 있으며 해충 피해도 줄일 수 있다 있다. 잘 여문 씨앗을 찾는 방법 씨앗이 들어있는 봉투 뒷면을 보면 지역마다 다른 파종 파 시기가 적혀있고 발아 율(%)이 있다. 있다 보통 70% 7 % 내외의 발아율이 표시되어 시되어 있는데, 이것은 씨앗의 70%만 7 %만 발아되고 30%는 %는 불량이라는 표시가 시가 아니다 아니다. 전체적으로 발아될 확률을 률을 나타낸 것으로, 실제 씨앗이 발아되는지는 심어봐야 알 수가 있다 있다. 발아 조건을 갖춘 상태에서 상 에서 싹이 나오지 않는다면 불량 씨앗이지만, 발아가 된다고 해서 수 확을 을 할 수 있는 씨앗이라고 단정하기도 어렵다 어렵다. 제대로 씨앗이 여문 채종 채 조건을 100으로 으로 봤을 때, 그 아래의 제대로 여물지 않 은 씨앗이 있을 수 있다. 있다 제대로 여물지 않아도 싹을 틔우고 성장을 하지만 생 육상 가 좋지 못할 수 있다 육상태가 있다. 벼농사에서 제대로 여물지 않은 쭉정이 볍씨를 골 라내기 위해 염도를 맞춘 소금물에 담가 가라앉는 볍씨만 종자로 자로 쓰는 는 것도 같 은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있다. 최아발아 은 불량 씨앗과 제대로 여물지 않은 씨앗을 선별해서 최아발아법은 별해서 우량 씨앗을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있다. 최아를 위한 조건으로는 온도와 수분을 유지해주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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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의 농사일기

다. 다 물을 흡수하고 유지할 수 있는 수건이나 종이 이타 타올에 에 씨앗을 골고루 펼 펼쳐놓 놓 고 전기장판이나 난방이 방이 되는 방바닥에 놓아두면 된다. 된다 중요한 것은 최아 과정 에서 수분유지를 위해 비닐로 비 로 덮어두거나 필요하면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준다. 뿌려 다 작물마다 씨앗에서 싹이 트는 기간은 다르므로 다 므로 수시로 확인을 인을 하고, 핀셋이나 젓가락으로 싹이 튼 씨앗을 모 모종판으로 판으로 한 개씩 씩옮 옮겨 심으면 된다. 된다 싹은 길게 키우지 않는 것이 좋으며, 옮 옮겨 심을 때는 뿌리가 되는 싹이 아래를 향하도록 넣어주는 것이 생육에 도움 된다 된다. 가식을 위한 발아를 할 때도 새싹이 나 나올 때 까지는 난방이 방이 되는 조건에서 싹을 틔운다. 틔운다 씨앗을 촘촘하게 넣거나 물을 많이 주면 웃자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다 새싹이 트면 햇볕을 잘 받도록 해줘야 웃자 라지 않고 튼실하게 자란다 자란다. 독립적으로 키우기 위해 가식을 하는 시기는 떡잎 (2장)이 ( 장)이 생긴 다음에 본잎(4장)이 본잎( 장)이 나오는 때에 튼실해 보이는 것으로 하나씩 뽑 아서 모종판으로 모 판으로 옮겨 옮 심는다 심는다.

구근작물의 최아 감자, 생강, 토란처 토란처럼 여러 개가 가 뭉쳐서 뭉 서 덩이줄기로 자라는 구근작물의 구 작물의 싹을 틔 우는 것도 최아법으로 최아 으로 한다. 한다 씨앗의 최아는 햇볕이 없는 곳에서도 에서도 가능하지만, 구 작물은 햇볕이 필요하다 구근작물은 필요하다. 이때 직접 햇볕을 쬐는 것이 아닌 반사광이나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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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상 상태에서 에서 하는 것이 좋다. 좋다 비 비닐하우스에서 하우스에서 하거나 햇볕이 들어오는 실내 에서도 할 수 있다. 있다 구 구근작물은 작물은 일정기간 동물이 동면( 동면(冬眠)을 )을 하듯 하 휴면( 휴면(休眠)) 을 하는 특성이 있으며, 햇볕으로 천천히 히 온도를 높이면서 잠을 깨운다 깨운다. 싹을 틔우는 기간은 보통 10~20일 ~ 일 정도로 많이 걸리며, 환경 조건에 따라 앞당 앞당겨지 지 거나 늦춰지기도 한다 한다. 온도가 내려가는 저녁에는 이불 등으로 보온을 해주면 좋다. 좋다 구근작물의 구 작물의 싹을 틔워서 심으면 건강한 생육과 수 수확량이 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 다. 다 바닥에 골고루 펼쳐놓거나 펼 놓거나 통풍이 되는 상자나 양파망에 넣고, 골고루 햇볕 을 받도록 며칠에 한 번씩 위아래의 위치를 바꾼다 바꾼다. 직사광 직사광선을 을 받거나 햇볕이 강할 때는 신문지를 덮어주면 된다 된다. 생강은 적절한 수분유지가 필요하므로 스 프레이로 물을 뿌려주면서 싹을 틔우기도 한다 한다. 0.5~1cm 5~ cm 이내로 씨눈을 틔워서 심는데, 4월 월 초순에 심는 감자와 5월 초순에 심 는 생강은 2~3개의 ~ 의 씨눈이 있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심는다. 심는다 칼로 잘린 구 구근 은 햇볕을 직접 받지 않는 반그늘 상 상태에서 에서 며칠 지나면 상처가 아물며, 잘라서 바로 심을 경우는 불에 태운 운 알칼리성의 나뭇재를 묻혀서 세균이 번식하지 않 도록 하는 방 방법도 도 있다. 있다

글_ 오창균 인드라망소식지 편집위원 흙에서 사람 냄새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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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인터뷰

꾸 히 삶을 가꾸는 꾸준히

이길동 구슬님을 소개합니다 소 합니다

Q.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현재 남원시 아영면에서 포도 농사를 짓고 있는 농부입니다. 인월에서 중학교 까지 다니고 도시로 나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졸업했어요. 그리고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9년에 귀농을 했죠. 현재는 마을에 있는 영농조합 대표 와 농협 감사를 맡고 있어요. Q. 인드라망생명공동체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었나요?

귀농 초기에 인연을 맺었어요. 귀농 초기 산내에 있는 실상사 불교 청년회 활동을 하면서 인드라망을 알게 되었고 당시 실상사와 인드라망이 하는 일을 보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죠. 하지만 당시에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지 못했고, 늦게나마 회원에 가입했어요. 인드라망이 하는 마을공동체 모델을 저의 고향 마을과 지역사회에 접 목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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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하는 일이 농사라 하셨는데, 구슬님께 농사란 무엇인가요?

‘농사는 신의 손이다’얼마 전 알게 된 글귀에요. 농사는 인간의 삶을 그대로 표현 해줘요. 인간에게 먹거리는 굉장히 중요한데, 농사는 그것을 해결해주는 가장 기본 적인 활동으로, 인간의 삶을 지속시켜주는 일인 거죠.

Q. 요즘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지역의 선배님, 후배들께서 일할 기회를 계속 주세요. 그것이 가장 행복해요. 덕분 에 현재 농협 관련 일, 마을공동체와 지역사회 일을 하고 있어요. 이처럼 지역에서 일하다 보니 더불어 같이 산다는 의미가 피부로 더 와 닿아요.

Q. 구슬님 삶의 철학은 무엇인가요?

어느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늘 다짐해요. 현재 포도 농사를 12년째 하고 있어요. 포도 농사를 원하는 귀농자분들께 멘토 농부로서 교육도 하고 있죠. 마을, 지역사회의 변화와 구성원들의 역할에도 관심 있어요. 어떤 사람이 어 떤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 마을과 지역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 같습니다.

Q. 스무 살 인드라망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20주년을 축하드려요. 자세히는 모르나 인드라망에 가입하고 활동을 하겠다 고 마음을 먹은 이유는 인드라망이 하는 소규모 마을공동체 운동의 가치가 좋아 서예요. 그리고 이 가치를 우리 마을과 지역사회에 접목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어요. 산내에서 인드라망이 하는 모델을 통해서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취재 및 정리__한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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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청년희망순례│길 위에서 쓴 편지

대한민국에서 대한 국에서 평범하게 산다는 22살 살 청년들에게 안녕하세요 저는 여러분과 같이 평범하게 초, 중, 고 의무교육을 받아온 사람 안녕하세요. 이에요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처 이에요. 사람처럼 대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있어요 그 그곳에서도 에서도 역시 친구들과 구들과 경쟁이 끊이지 않아요. 않아요 다들 앞만 보며 달려가는 중인 것 같아요 같아요. 그 곳에서는 에서는 달리지 않으면 틀렸다고 해요 해요. 그래서 멈출 수가 없었고 그냥 그들을 따라 달렸어요. 달렸어요 틀릴까 봐. 봐 저는 그들과 달리면서 매우 불안하고 진심으로 행복 하지가 않았어요. 않았어요 그런데 이 순례길을 걸으면서 평화로운 삶이 무엇인지 깨닫 게 되었어요. 되었어요 여기서 만난 만 사람들은 달리기보다 함께 걸어가는 중이었어요 중이었어요. 항상 혼자 달리 기만 했던 저에게는 조금 충격적이었어요. 충격적이었어요 이렇게 함께 걸을 수도 있구나. 있구나 달 리지 않아도 틀린 게 아니구나. 아니구나 저는 꿈을 생각할 때 빛나고 화려한 삶, 안정적 인 삶이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했어요. 생각했어요 그런데 순례길을 함께 걷는 사람들과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나 혼자 아닌 함께 행복하고 싶다는 것을 깨달았 어요. 어요 대학을 가지 않고 농부가 된 사람, 우리처 우리처럼 평범하게 살다 진정 자신의 길을 찾은 사람, 혼자 아닌 함께하는 것들이 더 많은 사람이었어요 사람이었어요. 길 위에서는 지 나가며 손을 흔들고, 미소를 짓고, 따뜻하게 반겨주며 반 주며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해하 는 사람들. 사람들 이 모든 사람이 사랑스럽고 고마워요 고마워요. 길 위에 모든 사람을 통해 빛나고 화려한 삶이 아니라 의미를 가지고 함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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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은 삶으로 변했어요. 했어요 안정적인 삶을 위해 달리기만 하는 청년들에게 그것이 진정 안정된 삶인지 묻고 싶어요 싶어요. 자신이 진짜 살고 싶은 삶이 어떤 어 삶인지 들 여다보고 그렇게 살아도 된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싶어요 현실에서 저는 불안했고 지금 사회의 틀에서 벗어나면 실패할 거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 순례길에서 만 있었어요. 만난 청년들을 보며 내가 보고 있던 삶이 다가 아니구나, 저렇게 달라도 정말 살아갈 살아 수 있구나. 있구나 정말 더 행복하게 살고 있구 나 그냥 저희가 모르고 나. 모 고 있었던 것뿐이에요. 것뿐이에요 남들과 다른 길을 걷는 순간 우리는 평화가 깨질 깨 거라고 생각해요. 생각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남들과 같이 현실이라고 생각하는 틀에 박힌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평화가 깨지는 것 같아요 같아요. 꿈을 가지고 있어도 이루려는 시도도 못 하는 사람, 꿈도 꿔보지 못하고 사회의 틀에 맞춰 사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진정 어떤 어 삶을 원하는지 자신을 잘 들여다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좋겠어요 모든 사람은 달라요. 달라요 같아지려 하지 않아도 돼요 돼요. 정말로요 정말로요. 여러분 모두가 여 러분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좋겠어요. 모두 함께 평화롭고 싶은 작은 소망이 생겼어 요 끝으로 세월호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여러분 스스로가 변했으면 요. 했으면 좋겠어 요 여러분들이 틀을 깨고 나온다면 국가가 아니라 우리가 우리 사회를 더 살기 요. 좋은 사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생각해요 우리가 변한다면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생각해요 이 길을 만들어 준 모든 분께 고맙고 편지를 읽어 주는 모든 분께 고마워요 고마워요.

글_ 장소영 온 세상을 비출, 온전히 비출 온빛.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른 삶을 살아보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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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추천도서

도시와 농촌에 대한 편견 이것(?) 때문에 《거룩한 똥》 진 록스던 | 목수책방 | 2017 | 일만칠천 원 일주일에 한 번씩 농장에 있는 생태(生態) 생 ( ) 화장실의 똥통과 오줌통을 비운다. 비운다 물과 함께 버리는 리는 수세식 화장실과 반대되는 생태 생 화장실은 모아서 농사(흙) 로 순환(퇴비)을 시키는 목적에 적에 의미가 있다 있다. 그렇 다면, 수세식 화장실에서 버려진 려진 똥오줌은 어디로 가는 걸까? 아이들에게 물어본 적 있었다 있었다. 내 눈만 쳐다보고 다보고 대답이 없어서 다 시 물었다. 물었다 “그 러면, 우 리 가 마시 고 씻 는 수 돗 물 은 어 디 서 올 까?” 긴가민 가 알 듯 말 듯 해서 힌 트 를 줬다. “한강.” “맞았어 , 화장실 에 서 버리 는 똥 오 줌 은 한강으 로 흘 러갔다가 수 돗 물 로 다시 오 는 거 야.” “우 웩…….” 수세식 화장실에서 버려지는 려지는 똥오줌은 수도관을 타고 다시 돌아오는 순환이지 만, 악( 악(惡)순환이다 )순환이다. 물론, 정화조를 거 거쳐서 서 강물로 흘러갔다가 수돗물 정수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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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에서 약품 소독과 정수 과정을 거 거쳐서 서 공급된다. 공급된다 그 그럼에도 에도 음용수로 깨끗하 다는 수돗물이 아닌 플라스틱병에 담긴 생수를 먹는 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된다 나의 집에서도 오랫동안 끓여 먹던 던 수돗물을 최 최근에 에 이런저런 핑계로 생수를 사다 먹고 고 있으니 생각의 모순에 헛웃음이 나온다. 나온다 똥의 역사를 보면 중세시대 서양 사람들은 똥을 쓰레기 레기 취급할 만큼 편견이 심 했다 챙 넓은 모자와 높은 구두 굽의 하이힐은 집안에 화장실이 없어서 길거리 했다. 에 내던지는 똥을 피하기 위한 대 대책에서 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있다 배낭여 낭여 행으로 가본 적이 있는 프랑스의 드넓은 베르샤유 베 샤유 궁전도 화장실이 없었던 것 으로 유명하다. 유명하다 반면에 동양에서 똥은 버리는 리는 것이 아니라 귀중한 자원이었다. 자원이었다 그와 관련해서 옛날부터 내려오는‘밥은 내려오는‘밥은 밖에서 먹어도 어도 똥은 집에서 싸라’는 말에는 농경사회 에서 똥이 얼마나 귀한 물건으로 대접받았는지 알 수 있다 있다. 한국, 중국, 일본에 서는 도시에서 똥을 수거하는 직업이 있었고, 중간 상인을 거 거쳐 농촌으로 보내 돈을 받고 팔았다는 기록이 있다 있다. 그러나 현재 동서양에서 똥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전락했다 거대한 공장식 축산업이 발달하면서 축산 분뇨를 바다에 투기하기 시작한 것이다 것이다. 이 를 막기 위해 해양오염 방지조약인 런던협약이 발효되었고, 한국은 2012년부 년부 터 이를 금지하고 있다. 있다 요즘 사회문제가 되는 반려동물의 똥을 길에 방치했다가는 벌금을 물어야 한 다 갈 곳 없는 똥들이 참 많아졌다. 다. 많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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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추천도서

이렇듯, 이렇 , 똥에 관한 숱한 기록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정치와 사회적으로 많은 문 제가 되기도 하고, 다양한 시 시선으로 으로 동화 동화책부터 부터 인문사회과학 분야에서 책으로 으로 출판되기도 한다 한다. 농부이자 저널리스트, 문화사학자였던 진 록스던은《거룩한 록스던은《거룩한 똥》을 출간한 이유를 서문에서 밝힌다 밝힌다. “어느 날 문득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을 포함한 동물의 소화 체계에 너무 무관 심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우리 사회는 인간의 성행위에 너무 골몰한 나머지 다른 생물학적 과정에는 무관심해진 것 같다는 말이다.”(서문) 동서양을 막론하고 농업사회에서 똥오줌은 농사에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 이었고, 화장실과 퇴비를 만드는 방법도 방 도 별로 다 다르지 지 않았다 않았다. 진 록스던의 어린 시절 농촌 생활에 대한 회상은, 산업화 이전의 한국 농촌 문화와 농부의 삶이 비슷했음을 알 수 있다. 있다 그는 석유가 끝나는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것처럼, 것처 , 땅 속의 광물자원은 고갈되고 고 되고 흙을 황폐화하는 화학비료에 의존하는 농업도 마지 막이 도래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경고한다 과거의 인류문명이 흥하고 망했던 일정한 유 형에는 농업에서의 실수가 있었다는 것이다. 것이다 “예외 없이 모든 문명의 붕괴는 근본적으로 농업에서 실수가 나타났기 때문에 시작되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모든 쇠락은 '자연의 한계 법칙을 무시하고 계속된 농업의 발전' 때문에 시작되었다. 그것이 결국 농업의 실수가 된 것이 다”(본문) 지금까지 인류의 삶과 농업이 지속 가능했던 것은 자연생 자연생태계와 계와 서로 밀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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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순환의 관계를 유지하며 환경을 보존했기 때문이다 때문이다. 그 관계를 단절시킨 인간의 욕망 때문에 숱한 환경파괴의 징후들은 미세먼지를 선두로 두로 인간의 숨통 을 조여오고 있다 있다. 똥은 예의 바른 인간들에게 불쾌한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겠 지만, 편견을 버리면 리면 거룩하게 느껴질 느껴 수 있다. 있다 《거룩한 똥》은 인분을 재활용하 는방 방법을 을경 경험으로 으로 알려주고, 가축과 반려동물 똥에 대한 고찰도 흥미롭다 흥미롭다. 생 태화장실을 화장실을 만들고 그것에 필요한 조언도 들려 들려준다. 다

글_ 오창균 인드라망소식지 편집위원 흙에서 사람 냄새를 느낄 때 가장 행복한 도시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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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적다 시를 만나다

내가 가장 착해 착해질 때 서정홍

이랑을 만들고 흙을 만지며 씨를 뿌릴 때 나는 저절로 착해진다 착해진다.

視詩한 한마디! 흙은 문명을 발전시킨 중요한 도구이자 씨앗과 물을 온전히 안아주는, 세상에서 가장 큰 그릇이지요 그릇이지요. 하지만 지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환경 문제로 흙은 점점 황폐하게 변하고 하고 있어요. 있어요 무너지는 무 지는 속도는 빠르지만, 빠 지만, 다시금 일으켜 세우는 속도 는 너무 무 오래 걸리지요 걸리지요. 씨앗을 뿌리는 손, 나무를 심는 손이 더욱 많아져‘흙-자 많아져‘흙-자 연’이라는 너른 른 그릇에 다양한 생명이 움트기를 바랍니다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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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캘리그라피!

시 고르고 씀_ 인드라망 시 모임 다달이 한 차례씩 만나 시를 읽고 느낌을 나누는 인드라망 소모임. 캘리그라피_ 두메 최훈 녹색세상을 글씨로 담아내는 인드라망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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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실상사

2018년 설맞이 이웃 돌아보기를 했습니다 2018년 설날을 맞이하여 2월 8일(목)에 산내면 마을에 사는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설 선물 을 드리고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 한해 마을 어르신들 모두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8년 설 합동다례 2월 16일(금) 설날, 이른 10시 실상사 보광전에서 설 합동다례를 모셨습니다. 많은 분이 스님들의 의식에 맞춰 조상님들께 새해 인사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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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생명

설맞이 명절 이웃 돌아보기 행사 진행 인드라망 사부대중 공동체 식구들이 설을 맞아‘명절 이웃 돌아보기’행사를 진행하였습니 다. 2월 8일(목) 한생명 사랑방에서 여는 마당 후 총 5개의 모둠이 산내지역 어르신들을 찾 아뵙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르신들을 찾아가 말벗이 되고, 준비한 선물도 전달하면서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산내들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하여 더욱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산내들어린이집 아빠들 한생명 총회‘한생명인 상’을 받다 지난 여러 해 동안, 산내들어린이집 아빠들 모임에서 어린이집 주변 예초 작업, 텃밭 만들 기, 모래 놀이터 시설 보완, 땔감 나무 작업 등 어린이집 교사들이 하기 힘들고 어려운 일 을 도와주셨습니다. 교사들이 온전히 아이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아빠들에 게 2018년 한생명 총회에서‘한생명인 상’을 수여하였습니다.

실상사 작은학교 실상사작은학교 새식구가 되는 1학년들과 모꼬지를 했습니다 토요일에 만나 공동체 놀이와 여는 써클을 하고, 일요일 학교를 둘러보고 나서 발우공양, 스님과 차 담을 했습니다. 저녁에는 '모자이크, 1학년'이라는 활동도 하고, 월요일 각자 집으로 돌아갔지요. 처 음 해보는 발우공양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았지 만, 같이 학교를 둘러보고 게임을 하면서 벌써 친 구들과 많이 친해진 것 같아요. 3월 3일(토) 아이 들의 귀한 걸음을 축하하는 입학식이 진행돼요. 많 은 축복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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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드라망,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광주도량 선덕사 덕사 불기2562(2018)년 2월 3일 선덕사에서는 포교사 단 광주지역단 정기법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초청법사로 회주 도법스님을 모시고 법문을 듣는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큰 행사에 함께 해주신 선덕사 선우님들과 광주지역단 포교사님들 감사 합니다.

수련원 수련원귀정사 귀정사 입춘(立春)이 지난 지 한참 되었지만, 절을 감싸고 흐르는 계곡은 아직도 꽁꽁 얼어붙어 있습니다 원래 산중(山中) 절의 겨울은 눈도 많이 내리고 추위도 오래가기에 거의 모든 활동을 접고 자연 스럽게 휴면(休眠) 상태로 보내게 됩니다. 이번 겨울은 추위가 좀 더 유난하여, 한 달 전부터 공 양간과 화장실 물이 얼어버렸습니다. 그나마 다 행스럽게 세면장은 그 추위에도 얼지 않아 그곳 에서 공양간과 화장실까지 호수를 연결하여 물을 끌어 쓰는 상황입니다. 절 상황이 이렇다 보니 겨울 한가한 시기를 활용해서 준비해야지 했던 여러 일도 잘 집중이 안 되고 있습니다.

광주전남인드라망 광주전남인드라망은 2월이 되면 지난 사업을 돌아보고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지난해 진행한 ‘밤실마을 인권 문화 공동체 마을 만들기’,‘키움 도서관’사업 마무리, 정 산 작업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도서관 사업으로 다양한 강좌를 기획하여 신도, 주 민들을 만났고 지역에 있는 단체를 지원하며 마을공동체 운동을 확장하는 노력도 기울였습 니다. 올해도 마을과 만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구슬님들의 관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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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평화대학 2월 24~25일에는 4·16청년희망순례 내용을 보 고,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세우는 자리를 마련하 였습니다 54일 동안 순례단을 물심양면으로 응원하고 지원 해주신 많은 분을 모시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순례단을 비롯한 여러 분이 마음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 앞으로 걸어갈 새로운 희망의 길을 모색하였습니다. 꾸준한 후속 작업을 통해 개인과 세상의 전환을 가능하게 하 는 희망의 순례길이 만들어질 것을 기대해봅니다.

인드라망생협 2월, 설 선물 특판을 진행했습니다 명절이 있는 달, 생협의 시계는 바삐 움직입니다. 설 선물 특판 행사를 비롯해 횡성과 함 께 기획한 설 장터에서는 각종 나물, 식혜 등 차례 음식을 풍성하게 준비해 조합원을 만났 습니다. 또 이맘때면 기다리게 되는 악양 대봉곶감도 많은 분이 찾아주셨습니다. 요즘은, 3월에 있을 대의원 총회 준비로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겨울 건강하게 마무리하고 봄 내음 완연한 때 얼굴 뵙기를 바랍니다.

사무처 지난 6일 npo지원센터에서 열린 한국환경회의 총회 에 다녀왔습니다 한국환경회의는 환경을 주제로 활동하는 단체들의 연대 회의체입니다. 인드라망도 운영위원 단체로 함 께하고 있습니다. 2017년 사업 보고 및 2018년 계 획은 원안대로 통과가 되었고, 추가 안건으로‘2018 년 지구의 날 행사’를 위한 기획단을 구성하는 것이 제안, 회원단체에서 승인이 났습니다. 2018년 환경 단체들이 펼칠 초록 이야기에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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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의 손길

“회원님들의 손길, 감사합니다!” 인드라망 활동을 위해 기꺼이 마음을 내어 활동해 주신 자원활동가 여러분, 고맙습니다. 귀한 시간 을 내어 도량을 찾아 주시고, 나눔을 실천하시는 회원들 덕분에 인드라망이 더욱 빛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년‘인드라망 세상과 연결하기’를 주제로 총회를 진행하고 맞이한 첫 소식지입니 다. 그동안 마음 내어 8년 동안 소식지 작업에 손을 보태준 자원 활동가분들이‘올해 의 인드라망 人’을 수상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하셨는데 코땀 이영희 선생 님이 직접 손으로 그린 상패를 보고 지난날을 추억하며 뿌듯해하셨습니다. 늘 한결같 이 소식지 발송 작업과 정성이 담긴 식사를 챙겨주시는 반야심, 이순우, 정계영, 혜일 심, 홍현경 선생님 감사합니다. 2018년도 함께 돈독한 정을 나누겠습니다. 소식지 발송 : 반야심님, 이순우님, 장명희님, 정계영님, 혜일심님, 홍현경님 물품보시 곶감 : 김태훈님, 이석민님 한과 : 원묵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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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주신 정성 소중히 쓰고 있습니다

2018년 1월 수지 결산서 수

금액

소계

이월금

전년이월금

6,367,665

6,367,665

회비

11,617,750

인건비

5,312,000

교육사업

3,135,000

자료구입비

205,000

귀농사업

-

후생복지비

712,670

회원사업

-

경상관리비 지급수수료

157,000

기타

-

회의비

347,100

후원금

100,000

출장비

271,600

기금사업

-

기타관리비

사업지원금

-

교육사업비

3,135,000

외부활동수익

-

조직사업비

3,154,380

기타

-

회원사업비

838,611

1,4,000,000

홍보사업비

301,458

연대사업비

200,000

경상수익

비경상수익

특별사업 기타

차입금 대여금반환

항 사무실운영비

14,752,750

1,500,000

-

1,700,000

기관기구지원비

기타

18년 수입 누계 수입 총계

16,252,750

16,252,750 22,620,415

552,290 7,734,270

5,000,000

기금사업

월계

소계

176,610

특별사업비

- 사업비 -

금액

- 14,329,449

차입금 반환

-

오납입 반환

-

외부대여금

-

월계

22,063,719

이월금

556,696

18년 지출 누계

22,063,719 22,620,415

지출 총계

-

● CMS로 회비를 납부하는 회원 중 미납분에 대해서는 3개월 전까지 미납출금을 하고 있습니다. ● 주소가 바뀐 회원들께서는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정하시거나, 바뀐 주소와 연락처를 알려주세요!! ● 자동이체 후원 : 사무처에 전화해 주시면 친절히 안내해드릴게요!! ● 회원가입문의 메일 indramang1@hanmail.net 전화 02-576-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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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생명평화를 위해 보시해주신 구슬들입니다

만의 구슬을 꿰자 1월 신입회원 박대철, 박미란, 박재군, 신명화/최영래, 윤정준, 윤지홍, 윤형수, 현미선

회원목록 - 1월 회비 납부해 주신 분 강대규,강대중,강덕순,강동민,강보라,강손주,강수돌,강수형,강영인,강용준,강유진,강종구,강지영,강화석,고명 석,고병헌,고은실,곽우석,광주전남지부,구은모,구장현,권기철,권다솜,권도익,권선아,권성실,권순상,권순용,권 오현,귀정사,금산사,금정길,김경룡,김경숙(의왕),김경예,김경호,김경희(마포),김귀옥,김기정,김낙희,김남희(파 주),김대성/길은실,김도연(안동),김란영,김만수,김명숙,김명철,김명화,김미경(용산),김미경(의령),김미경(주 안),김미숙(심심3기),김미향,김민경,김병주/정영아,김보령,김보민,김복희,김봉구,김부경,김상률,김상채,김석 정,김선애,김선엽,김성동,김성수(불귀24기),김성수(전주),김성수/이종진,김성일,김성희/조용대,김수,김수경,김 순미,김승석,김승열,김시유,김시향/전상규,김여진,김연순,김영국,김영옥(강서),김영옥(분당),김영희(고양),김 옥희(동작구),김용구,김용식,김용진,김유미(의왕),김윤미(마포),김윤희,김은경(수지),김은남,김은숙,김은희(계 룡),김인복,김잔디,김장전,김정수,김정순(도봉),김정연,김종숙,김좌웅,김주리,김준권,김중미/최흥찬,김지은(강 서),김지호,김진강,김진천,김춘우,김태경,김태균,김태환,김하연,김한수,김현숙/이성근,김형균,김형숙,김혜경 (분당),김혜란,김혜옥,김호영,김희준,김희태(예천),나명숙,나익수,남태희,노시춘,노을혜,도법스님,류지호,마정 숙,명훈재,문근식,문병국/김계연,미타선원(하림스님),민경은,민성원,박경선,박경호(양주),박경화,박동철,박명 구,박미경/고영록,박미경/안형주,박민주/최정훈,박병기(서울),박상진,박상희(종로),박선경,박수환,박순천,박 영규,박영선(대전),박영호,박영희,박용규,박용배,박용주,박유미,박윤용,박윤희,박윤희(성남),박은숙,박인선,박 일남/이정자,박재군,박종학,박지선,박진숙(성북),박진신,박진현,박차식/정혜숙,박철규,박해준/염경순,박현숙, 박후임,배병국,배영화,배정환,백승권,백승준,백향숙,변택주,불광사,상정스님,생명평화대학,서강석,서금주,서 석원,서수보/김연수,서주희,서현석,선덕사,설동인,설동진,설헌동,설혜윤,성미선,성연동,성용숙,성종기,성진스 님(윤용순),손정옥,송기봉,송미정,송선우,송은주,송지연/민태문,송지희,송혜주,신명옥,신명희,신승순,신재열 (정애란),신한보경,신현종,실상사,심우영,심호석,안경희,안문재,안미숙,안선주,안수현,안정연,안정혜,안혜영, 양미희,양승익,양시영/박은정,양지선,엄대용,여원익,여희동,연성오,오근수,오미정,오진탁,오창균,오행태,오현 주,왕영미(왕영옥),용묵스님,우경식,우리옷살림,우정원,원소영/김태환,원종호,원현경,월정사,위양자,유백식, 유선미,유선화,유이상,유재림,유현경/조형원,유희경,육경영,윤대중,윤덕영/김춘희,윤미경,윤미순,윤상복,윤유 미,윤정인,윤종상/신용한,윤현자,윤효영,은동원,이강구,이건열/이재건,이걸재,이경미,이경섭/정성화,이경숙, 이경순(종로),이경실,이경윤,이경희(수원),이관희,이광희/이금희,이귀선,이규원/박세진,이기원/이향숙,이기 춘,이동언,이동열,이동춘(대전),이동호,이림영옥,이명귀,이명심,이명진,이모정,이미선,이미숙(울산),이미연,이 미현,이민정,이병성,이병욱,이병인,이봉규(남양주),이상경,이상기(성북),이상동,이상민(대전),이상민(파주),이 상정,이상화,이석민,이석재,이선화(과천),이성미/이병석,이성우,이소영,이순우,이승용,이연창,이영란(통영),이 영민,이영숙(서울),이영한,이영희,이용진/장인영,이은,이은미,이은주(보은),이은주(사당),이은주(양천),이인희 (마산),이일구,이장림,이재영,이재희,이정남,이정은(구로),이정호,이준경,이지영(마포),이채화,이천호,이평래, 이학,이한재,이향민,이현애,이현이/윤동희,이현재,이형숙,이화전,이환욱,이효선,임경도,임완숙,임재복,작은학 교,장경숙(경기도),장기용,장도원,장동임,장상준,장순자,장진수,장희경,전대식,전영호,전원배,전정희,정계영, 정교용,정남수/성경모,정면,정명희,정명희(하동),정묵스님,정봉수,정석우,정세홍,정송미,정순교,정연철,정영 일,정영태(주안),정웅기,정은주,정제봉,정진희,정춘심,정호상,제지현,조경숙/이호균,조경순,조계향,조규영,조 문제,조문희,조미정,조선원,조순례,조순미,조원옥,조윤미,조인옥,조재원/구진아,조정연,조찬욱,조태임,조행임, 조현삼,주경순,주염숙,주용수,진미정,진창희,채수광,천기원,천용규,최경애,최복순,최수정,최연희,최영규/박연 옥,최요신,최우영,최은아,최은정,최정예,최정은,최충기,최태영,최평식,최현지,최훈,편정자,하성준,하충식,한광 용/장희정,한나래,한생명,한설룡,한숙영,한주영/윤남진,한해정,함지호,해공스님,허갑열,허극,허금희,허용석, 허현정,현영심,홍민철,홍수찬(지각스님),홍승규,홍영숙,홍영진,홍용호,홍진섭,홍태경,홍현경,홍현숙(마포),황 남채,황말희,황명은,황은영,황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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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부 회원 강동완,강미다,강은정,강인란,강지수,고난순,고영석,권태성,김경미,김경아,김선규,김선아,김선주(순천),김성부,김 소운,김송자(광주),김연희(순천),김영봉,김영임(광주),김옥자/설이원,김용성(광주),김유경,김유미(광주),김은숙(광 주),김정아(광주),김정태(19기),김정희(광주),김종근,김종덕,김주헌,김판례,김향화,김화자,김활현,노병암/박경여, 노상훈,노주실,류성임,문동숙,문서희,문한식,문혜원,박귀환,박길원,박병기(광주),박숙/최기주,박영숙,박윤희(부 산),박정출/김우용,박태양,박희선(광주),방상영,백경화,봉문수,서마리아,서판규,송화숙,신숙,양성미,양옥자(행법 스님),양은석,여은영,염준구,오선옥,원묵스님,유경준,유순종,윤근자,윤우향,윤종민,이경순(광주),이동호(광주),이 명규,이영숙(광주),이옥인,이윤희,이중근,이창식,이해모,이혜연,임선현,임수연,임진행,임현수,장동권,장춘호,장흥 수,전금자,전동선,전성수,전향진,정성태,정옥순,정은희(광주),정찬희,조동숙,조배균,조태정,진석만,진슬기,최병 욱,최선영,최점화,최정준,최홍규,한희정 한생명(남원함양) 회원 각묵스님,강봉주,강태형,고광균,고자연,곽수진,권시은,권오준/김은성,김경림/홍종표,김대웅,김미숙/염성환,김미영 (산내),김미정(산내),김병호,김복순(부산),김상수,김소연(남원),김수미,김수정,김영균/윤선영,김영임,김용민,김용 현,김은경,김은숙(남원),김은영,김인중,김정오,김종옥,김진희,김태식,김태정,김태준/김현정,김태훈,김한나,김향 진,김현임,김현지,김희원,노경애,류순영/김경식,류정희,박미경(함양),박세정,박승년,박은영/이강진,박이은실,박 형대,서광석,서동우,서만억,서상남/김미정,서석곤,서영현,석라비,승묵스님,신윤상,신정근,신현미,양상은,양재경, 엄혜원,여명화,오정윤,오지영/김성오,원현욱,유정호,유현미,윤수민/이귀섭,윤용병,윤희중,응묵스님,이경재/류귀 자,이규동,이덕임,이득규/오혜원,이명희(수지행),이민제/이훤민,이선진,이수민,이수아,이숙경,이영경,이영준,이 은희/송사석,이일형/김영선,이주신,이주희(함양),이지윤,이진순,이창호,이철승,이해경(이향천),이현정,이혜경(남 원),이혜정(산내),임동석,임송,임희경,장동욱/오선미,장일안,장준모,전석규,전소영(산내),전순우,전재성,정경아,정 경화/조의제,정계임,정대환,정도경,정상길,정상순/윤정준,정용우,정충식,정현임,정회석/조성미,조경미/이주승,조 경숙(남원),조미영/임현택,조선희,조숙경,조창숙/윤여정,주상용,주지환,지숙현/손성진,진상훈/최윤선,차상영,채 윤경,천유라,최귀순,최석민,최세현(남원),최수옥,최은주(남원),최종식,최혁희,표외숙,하건찬/백혜순,하대덕,하수 용,한동훈,한미경/조종환,한승명,한형민,허은정,허현,홍순원,홍현숙(남원),황대중/안수희,황미경,황의동/김영숙

2018년 연회비 납부해 주신 분 권명심,김범용/김진향,박대철,백합사김학덕,양선배,이용준,채영님

‘100인의 마음을 모읍니다 ‘ 특별후원금 강수돌,김성희/조용대,김양주,김○○,김종숙,덕산스님,류영미,무주스님,박병기,박정애,박정출/김우용,법안스님,보문 사,지각스님,선덕사,성전스님,송화숙,수원사,승묵스님,여은영/봉문수,용묵스님,유홍열,윤수민/이귀섭,응묵스님,이경 자,이동춘,이영숙,인광스님,일감스님,전재성,정경득,정념스님,정명희,정은진,조재원,하림스님,지홍스님,직지사,승묵스 님,한마음선원진주지원,한마음선원광주지원,한마음선원대구지원,한마음선원 서울본원,해량스님,행법스님,혜자스님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회비 계좌 안내 농협 100012-55-012462 / 국민 787201-04-027130 (예금주 인드라망생명공동체) ☏ 문의 사무처 02-576-1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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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행사·교육 일정

3/1 3/3 3/5 3/5 3/5-16 3/6,13,20,27 3/7 3/10 3/13 3/15,20 3/17 3/17-18 3/17-18 3/22,27,29

한반도 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 출발 행사(늦은 1시, 광화문 광장) [작은학교] 입학식 [한생명] 운영위원회 [한생명] 산내들 어린이집 입학식 [작은학교] 한해 여는 마당 [인드라망생협] 화요장터 [한생명] 농한기 특강“건강강좌”개강 [인드라망생협] 정기 대의원총회 [인드라망학림] 심심학교 개강 [인드라망학림] 생명평화와 사람(도법 스님) [귀정사] 초하루 법회 [귀정사] 아이와 함께하는 숲 템플스테이 [생명평화대학] 생명평화학림 3차 모임 / 졸업식 & 입학식 [인드라망학림] 평화로 이끄는 대화법(김점란님)

인드라망생협 소모임 일정(서울 양천구 신정동) 요가 모임 : 매주 월, 수요일 늦은 7시 30분 기타 모임 : 매주 월요일 이른 10시 독서·논술 교실 : 매주 화, 수, 금요일 진행합니다. 손뜨개 : 매주 화요일 이른 10시 / 퀼트 : 매주 수요일 이른 10시 야생화자수 : 매주 목요일 이른 10시 / 인물화 : 매주 금요일 이른 10시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홈페이지나 전화 02-576-1882로 문의하세요.

한생명 소모임 일정(남원 산내면) 어르신 한글교실 : 매주 월, 화요일 늦은 6시-9시 / 원천리, 중황마을회관, 매동마을회관 서각 모임 : 매주 목요일 늦은 7시 / 느티나무 사랑방 목공 교실 : 격주 일요일 늦은 2시 / 원백일리 목공장 반찬나눔‘게미’: 매월 넷째 주 일요일 이른 9시 / 맛있는 부엌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한생명 홈페이지나 전화 063-636-5388로 문의하세요.

광주전남인드라망 소모임 일정(광주 동구 산수동) 시 모임 나루터 : 매월 첫째 주 토요일 늦은 7시 씨앗 독서 모임 : 매월 마지막 주 일요일 늦은 2시 *각 소모임의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다음카페‘광주전남인드라망’이나 전화 062-264-4660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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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심심(尋心)학교를 소중한 친구에게 소개해 주세요 4차 산업혁명과 AI AI시대, 시대, 사람은 무엇으로 살 것인가? 갈등을 등을 해결하고 평화로운 관계를 회복하는 시간 평화로운 공동체를 가꾸며 행복한 삶을 꿈꾸는 분에게 추 추천합니다. 합니다 • 일시 : 2018년 3월 13일(화)-4월 19일(목) 늦은 7시 30분-9시 30분 • 내용 : ① 생명평화와 사람 _ 도법 스님(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② 평화로 이끄는 대화법 _ 김점란님(붓다대화 연구소장) ③ 마음이란 무엇일까? _ 김중묵님(인드라망수련원장) ④ 마음을 쓰다 _ 안건모님(작가,‘작은책’발행인 겸 편집인) +마을공동체 탐방 _ 남원시 산내면(2박 3일) • 수강료 : 일반-15만 원/ 인드라망 회원-12만 원/ 청년(20세~35세)-6만 원 *마을공동체 탐방 비용(12만 원)은 별도입니다! • 장소 : 인드라망생명공동체 교육관(서울시 양천구 목동동로10길 16-23) • 문의 : 전화 02-576-1886, 010-8929-6617

‘평화로운 작은 숲’귀정사 템플스테이 평화로운 작은 숲 귀정사에서 비우고 내려놓음으로써 나에게 신비롭게 다가오는 여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을 가꿔가는 템플스테이 • 문의 : 063-626-0106

템플스테이 이름

주요 프로그램

작은숲이 주는‘여유’ 숲속명상, 산야초차 만들기, 걷기명상 평화로운 삶 ‘내려놓음’ 자비명상, 산책, 임종체험, 생명평화100대 절명상

운영일자

매월 첫째주 토,일(1박2일) 5만원 매월 둘째주 토,일(1박2일) 5만원

아이와 함께하는 숲 체험 템플스테이

숲생태체험 및 놀이, 타종체험, 자연생태와 놀이, 명상

매월 셋째주 토,일(1박2일)

자연담금 숲 템플스테이

산야초, 약초 채취, 숲걷기 명상

매월 둘째주 금요일(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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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3만원


‘한반도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 에 함께해 주세요! 그어 어떤 명분으로도 이 땅에서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선 일어나 안 됩니다 됩니다. 전쟁은 우리의 생명 과 평화, 우리가 지켜온 모든 것을 앗아갑니다. 앗아갑니다 지금 한반도는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모 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이 땅의 주인인 우리가 전쟁의 어두운 먹구름을 구름을 걷 어내고 평화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에 앞장서야 합니다. 합니다 ■ 한반도평화만들기 은빛순례단 순례 일정 • 전체 일정 : 2018.3.1~2019.3.1 • 출발 행사 : 2018.3.1 서울 광화문 광장(이후 순례 및 연찬) • 세부 일정 : ▷ 상반기 순례 : 1차 순례(남해안, 동해안, 휴전선 포함하여 광역 단위 걷기 순례와 연찬 모임) - 3월~7월 하순까지 순례 7월 하순~8월 중순 폭서기 휴식 ▷ 하반기 순례 : 2차 순례(걷기 순례와 연찬 모임) - 8월 중순~11월 1차 순례를 하면서 기획 ▷ 동절기 순례 : 3차 순례 - 연찬 중심 지역 순회 활동 ▷ 맺음 행사 : 2019.3.1 기미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일 “한반도 평화만들기 국민선언”으로 마침 ■ 서약에 함께하는 방법 • 다음카페 은빛순례단에서 서약(cafe.daum.net/PeaceOnly1000) • 이름, 생년월일(남/여), 주소, 연락처, 하는 일 다짐과 격려의 말씀을 적어 전자우편으로 보내주세요. ▷ 60세 이상은 은빛순례 정회원 60세 미만은 명예회원이 됩니다. • 은빛순례단 후원 계좌 : 농협 351-0980-6910-33(생명평화결사) • 문의 : peaceonly1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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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한마당 2018년 11월 10~11일 실상사 스무 살 인드라망을 축하하는 자리는 구슬 님들과 함께 만들어갑니다! 정다운 마음 길 따뜻한 마을 길 함께 가꾸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 함께 있음이 고마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 •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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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량 근본도량 실상사 (사)한생명 실상사작은학교 남원귀농귀촌학교 수련원 귀정사 생명평화대학 인드라망생협 우리옷인드라망 광주도량 선덕사 광주전남인드라망

Tel 02-576-1886 Tel 063-636-3031 Tel 063-636-5388 Tel 063-636-3369 Tel 063-636-4325 Tel 063-626-0106 Tel 070-4155-5688 Tel 02-576-1882 Tel 02-576-1895 Tel 062-263-4660 Tel 062-264-4660

Fax 02-576-1890 Fax 063-696-3772 Fax 063-636-5390 Fax 063-636-3878

Fax 02-2653-1897 Fax 02-576-1890 Fax 062-267-4660 Fax 062-267-4660

www.indramang.org www.silsangsa.or.kr www.indramang.org/hanlife www.jakeun.org cafe.daum.net/jirisannamwonrefarm cafe.daum.net/gwijeongsa cafe.daum.net/indramangdaehak www.indramangcoop.or.kr www.indramang.org/woorioht cafe.daum.net/suntemple cafe.daum.net/gjindra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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