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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버스전용차선 필요” 대중 교통 이용률 미국 주요 도시에 비해 두 배 이상
"버스전용차선"버스 운영의 효율성을 위한 방법 대 중교통
관련 전문 서적 을 저술한 한 전문가는 에
승객들이 버스 이용을 편안
된 시스템 중 하나라며, 매우
하게 할 수 있고, 이동 시간
편안하고, 즐거운 경험이었
드먼턴의 대중 교통 효율화
이 크게 단축된다며, 특히 에
다고 밝혔다.
를 위해 “버스전용차선(bus
드먼턴의 경우 도시 외곽지
rapid transit)”을 도입해야
역에서 출퇴근 용도로 버스
대중 교통 이용률 미국 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고
요 도시에 비해 두 배 이상
있어 버스전용차선제가 시 스트랩행어(straphanger: 버
행되면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시에서 주최하는 대중 교
스에서 손잡이 끈을 잡고 선
있을 것이라는 것이 그의 설
통 활성화 전략 회의에서 연
승객)란 제목의 책을 출간한
명이다.
설할 예정인 그레스코 씨는
타라스 그레스코 씨는 “버
“LRT를 지속적으로 개발하
스전용차선은 아시아 및 남
그레스코 씨는 국제공항에
는 시 당국과 주요 미국 도
미 여러 국가에서 널리 시행
서 센츄리 파크까지 운행하
시보다 두 배 이상의 대중교
되고 있다”며, “이같은 식으
는 747노선을 예로 들며 에
통 이용률(13%)을 자랑하는
로 대중 버스 운영의 효율성
드먼턴의 공공 교통 시스템
에드먼턴 시민에게서 큰 인상
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을 받았다”고 전했다.
조언했다. 또한 LRT 시스템 역시 북미 버스전용차선제를 도입하면
대도시에서 시행되는 현대화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교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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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숫자로 본 다리 월터데일 브리지의 위용 숫자를 통한 월터테일 브리지 세부사항 노스 사스카추완 리버를 가로질러 에드먼턴의 남과 북을 연 결하는 월터데일 브리지(Walterdale Bridge)의 건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당초 올 가을에 착공 예정이었으나, 부품 조달 문제로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이다. 주요 숫자를 통해 월터데일 브리지에 대한 세부 사항을 짚어보자. 에 들어가는 강철판 개수
빌딩 높이
125톤 최대 아치 조각의 무
206 미터 교량 총 길이
게
5,000 톤 투입된 강철의 총
950 톤 아치 한 개가 차지
무게
하는 총 무게
7,000 입방 미터 사용된
1,500 아치 상단 구조물
콘크리트의 총량
$157M 프로젝트 총 예산
시했던 안전 점검 주기
으로 야기된 공사 지연 기간
지지를 위해 소요되는 볼트
3,900 굴착 공사 시 1,500
102년 기존의 월터데일 브
8,300킬로미터
$10,000 공사 지연에 대한
개수
년된 캠프사이트에서 캐낸
리지 연령100년 기 존 의 월
강철 구조물이 제작된 곳(한
책임으로 시공 업체가 매일
56 미터 강 수면에서부터
고고학 유물 개수
터데일 브리지의 기대 수명
국)과 설치된 장소간의 거리
지불하는 벌금
아치 높이
1년 1회 구 브리지에 대해 실
1년 한국 업체의 조달 지연
42 상징적 대형 쌍둥이 아치
13 층 아치 높이에 해당하는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시 당국, “공공 버스 서비스 개편을 위한 시민 참여 캠페인 발족” 돈
아이비슨 시장은 지난 28일(월) 시의 공공 버스 서
스 노선에 특별 버스를 운
비스 발전 방향에 대한 공론
견을 수렴하는 한편, 워크
화를 선언하고, 대중 교통을
숍과 설문조사도 실시할
사용하는 사용자이며, 그 재
방침이다(edmonton.ca/
정을 지원하는 세금납부자
whatmovesyou).
영하면서 시민들을 만나 의
들로서 적극적 참여를 당부 했다. 아이비슨 시장은 이날
이 캠페인의 목적은 시에서
앨버타 아트갤러리에 모인 시
준비한 LRT 노선 확장 계획
공무원들을 향한 연설에서,
이 현행의 버스 시스템과 얼
“우리가 지난 10년, 20년간
마나 잘 병행될 수 있는지를
해온 방식대로 공공 버스 서
평가하고, 이용객이 많은 버
비스를 지속한다면 아마도
스 노선과 상대적으로 덜한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담보
노선간에 균형을 맞추고, 시
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내가
내 전 지역에 효율적 서비
원하는 바는 미리 결정된 결
스를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론에 머물지 않고 여러가지
예산 규모를 추정하기 위함
달성 가능한 대안들을 찾아
이다. 캘거리를 비롯한 다른
이날 연설에서 “경전철에 수
는 대형 버스를 투입하는 방
의 도로에서 발생하는 교통
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국내 주요 도시들은 이용
십억 달러를 쏟아붓는 것은
안이다. 그는 “이것은 바퀴
정체를 가리키며, 개인 자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객이 많은 노선을 중심으로
지혜로운 방법이 아니라”며
가 달린 지하철과 같다”고
용은 더 이상 대중 교통 방
버스 서비스를 단순화하는
보고타 및 콜롬비아를 예로
덧붙였다.
법으로 작동할 수 없는 한계
추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들면서 새롭고, 이원화된 버
이날 시 당국은 새로운 공 공 버스 시스템 개발을 목
버스와 LRT 시스템간 조화,전 지역 버스 노선간 균형
상황을 맞고 있다”며 “교통
스 운영 시스템을 제안했다.
또한 그레스코 씨는 캘거리
정체, 교통 사고, 대기 오염
표로 $1.4M 상당의 시민
스트랩행어(straphanger:
즉, 이용객이 적은 근교에는
와 포트 맥머리에서와 같이
등을 감안할 때 우리는 비싼
참여 캠페인(What Moves
버스에서 손잡이 끈을 잡고
소형 버스를 투입하고, 이용
버스 정류장에 난방시설을
돈을 들여 우리 자신들을 죽
You?)을 정식 출범했다. 교
선 승객)란 제목의 책을 출
객이 많은 중심 지역에는 최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국 공무원들이 각각의 버
간한 타라스 그레스코 씨는
대 270명까지 수용할 수 있
그는 “전세계의 주요 도시들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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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경찰국장 "오일 경기 침체로 범죄 신고 급증" 것처럼 순간적으로 범죄 신
밝혔다.
고가 급증했다며, “이에 기
작년 동기에 비해 범죄 신고 9천건 이상 증가, 시간과 인력 필요
초해 보면 범죄율 상승과 오
이처럼 증가세를 보이는 범
일 가격의 상관관계가 어느
죄 사건들을 다루기 위해 크
정도 분명해 보인다”고 지적
넥 경찰국장은 80명 이상의
했다.
신규 경찰 인력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또한 교통사고
에드먼턴 경찰은 최근 들어 크게 범죄 발생이 크게 증가
크넥 경찰국장은 또한 “오
28일(월) 현재 국제 오일 가
등의 분야에서 범죄 사건으
했으며, 이는 오일 패치 분야에서의 경기 침체와 밀접한
일 산업이 융성할 때도 경찰
격은 배럴당 미화 44달러
로 기존 경찰 인력을 재배치
연관이 있어 보인다는 해석을 내놨다. 로드 크넥 경찰
이 바빴으나, 오일 산업이 침
를 기록했다. 캐나다 석유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
국장은 작년 동기에 비해 올해 범죄 신고 전화가 9천건
체된 요즘에는 더욱 바빠졌
산자협회(CAPP)는 오일 가
울러, 신규 채용과 관련, 지
이상 증가했으며, 이중 폭력 범죄 12%, 재산범죄 18%,
다”고 지난 28일(월) 기자 회
격 하락 이후 현재까지 3만
원자들은 많지만, 체력검정
911응급전화 14% 가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모
견에서 밝혔다. 작년 11월경,
5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
등 여러 조건에서 자격 미달
든 신고 전화가 중대한 범죄와 관련된 것은 아니지만,
오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며, 캘거리에 본부를 둔 트랜
로 탈락하는 비율도 높다고
신고 건수가 크게 증가한 만큼 사건을 다룰 수 있는 시
이하로 떨어진 순간을 기해
스캐나다는 조만간 추가적인
말했다.
간적 여유가 크게 모자라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 누군가 스위치를 작동한
구조 조정을 계획 중이라고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캘거리 여성 등반객 추락 사망 지난
25일(금) 캘거리에 사 는 한 여성이 밴프국립공
한 명의 동행과 함께 급하게
원 내, 레이크루이스 인근에
알려졌다.
서 가장 높은 마운트템플
“당시 사고 지점에는 강한
(Mount Temple, 3,544m)
폭설과 강풍으로 기상 조건
등반 도중 추락 사고로 사
이 급격히 악화되었는데, 아
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도 이런 기상 급변 상황이
하산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추락사와 관련이 있는 것으 레이크루이스 RCMP와 캐나
로 추정된다”고 경찰을 밝혔
다공원청 관계자에 따르면
다.
사건 발생 시 사망자는 또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마운트템플 등산 중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신문 http://www.kyomi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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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폭력적인 아버지 총으로 쏜 십대 사건
당시 13살이었던 그 소년은 법정에서 “그가 철
거의 매일 우리들을 때렸다.
모든 법정 진술이 끝난 뒤
너무 많아 몇 차례인지는 셀
담당 변호사는 최종변론에서
사로 나를 여러 차례 때렸
수도 없다”고 대답했다. 그
“그 날 조이가 취할 수 있는
다. 다리, 팔, 몸뚱이를 사정
의 어머니는 “남편의 폭력으
합리적 대안은 없었으며, 따
없이 때렸는데.. 그게 몇 대
로 코가 3번 부러졌으며, 머
라서 자신과 어머니를 보호
였는지 셀 수도 없었다”고
리와 얼굴에 온통 상처 자
하기 위한 정당 방위에 해당
그때 상황을 진술했다. 그의
국”이라며, “2013년에는 강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담
아버지는 폭행 혐의로 여러
제로 술을 먹이고, 목을 졸
당 검사는 “그는 복수를 할
차례 유죄판결을 받았는데,
라 병원에 입원했었다”고 주
생각으로 방에 들어갔다. 강
그의 아들이 7세가 되었을
장했다.
한 분노에 휩싸였다. 따라
정당방위로 무죄 판결
때부터 막대기와 가죽 끈 등 으로 두 명의 아들과 두 명
사건이 있었던 그날 새벽 술
고 맞섰다. 2시간 후 판사는
조이(가명, 15)는 거실 침대에 앉아 있다가 실수로 그의 아
의 딸 등 자녀들에 대해 폭
에 취한 그의 아버지는 어
그의 무죄를 판결했다. 담당
버지(47)가 사용하는 코담배(snuff)를 거실 바닥에 엎질렀
력을 행사했으며, 그들의 어
머니를 폭행했다. 변호사는
변호사는 “이 소년은 살인자
다. 이에 화가 난 그의 아버지는 그를 침실로 끌고 가 철
머니에게는 생명의 위협을
“아버지를 말리려는 시도를
가 아니며, 그 날 발생한 일
사로 때리기 시작했다. 가족들에 대한 가장의 끊임없는 폭
느낄 정도로 심한 폭력을 가
했느냐?”라는 질문에 “할 수
에 대해 매우 슬퍼하고 있
행에 견디다 못한 그는 고성능 소총으로 아버지를 쏘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집
다. 무죄 판결을 받게 된 것
에 있던 6정의 총 중에서 곰
이 다행이며, 소년의 앞날에
숨지게 했다. 그는 2급살인 혐의로 지난 2년간 구금상태에
서 정당 방위가 될 수 없다”
서 재판을 받아 왔으며, 마침내 지난 23일(수) 앨버타 고
생명의 위협을 느낀 적이 있
사냥에 쓰는 고성능 소총을
더 큰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
등법원은 그의 무죄를 판결했다. 한 전문가는 “자식이 부
느냐는 변호사의 질문에 대
집어 들고, 아버지를 겨눴다.
랄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모를 살해하는 사건은 흔히 발생하는 일이 아니며, 특히 이
해 그 소년은 “그렇다. 아버
첫발은 다리에, 두 번째는
에 대한 무죄 판결은 더욱 희귀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는 거의 매일 화를 냈고,
복부에 맞아 결국 사망했다.
지난 27일(일) 앨버타 주 의
오늘의 추도행사를 더욱 뜻
사당에서는 지방경찰 및 피
깊게 했다”며 “오늘 행사에
스 오피서(peace officer)
서 남편을 기억하는 것이 고
추도일 기념식이 열려, 1876
통스러웠지만, 반드시 필요
년 3월 11일 사망한 RCMP
하고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존 내쉬(John Nash) 경관에
말했다. 또한 그녀는 “많은
서 지난 6월 8일 사망한 에
경찰 가족들과 시민들의 참
드먼턴 경찰 다니엘 우돌 경
여 및 지원이 큰 힘이 됐다”
관에 이르기까지 총 100여명
며 “모두가 한 가족과 같이
의 순직 경관들을 추모했다.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앨버타 지방경찰 및 피스 오피서 추도일 개최
특별히 이날 추도행사는 다 니엘 우돌 경관 및 올해 1월
앨버타 RCMP 마리안 라이
에 사망한 RCMP 데이비드
언 부국장은 “우돌 경관,
윈 경관에게 중점이 맞춰졌
윈 경관을 비롯한 순직 경
다. 고요한 가을 하늘에 군
관들의 유가족들이 오늘 행
악대의 백파이프와 드럼 소
사를 통해 큰 위로를 얻기
리가 울려 퍼졌고, 추도 연
를 바란다”며 “그들이 보여
“나 역시 매일같이 총기에 탄
추도 연설을 통해, “법 집행
그녀는 “앨버타 전역의 경
설과 기도가 이어졌다.
준 위대한 희생에 보답하기
환을 장전할 때마다 혹시 오
과 정의 구현을 위해 생명의
찰 및 피스 오피서들은 앨
위한 우리의 최선의 노력”이
늘이 나의 마지막 날이 되지
위험을 무릎 쓰고, 우리 시
버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
우돌 경관의 미망인 클레어
라고 설명했다. 또한 생명의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민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들
해 자신들의 안전을 희생하
씨는 순직한 경관들을 위
위협을 무릎 쓰면서 치안
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의 생명을 희생한 순국 경관
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에게
한 영구 기념물인 “힘의 기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동
다른 한편으로 우리가 감당
들의 넋을 기리는 오늘의 행
큰 빚을 지고 있다”고 지적
둥(Pillar of Strength)” 앞
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라
하는 치안 활동들에 대한 시
사는 정말로 중요한 의미를
하고, “그분들의 수고는 너
에 최초의 화환을 헌화했다.
이언 부국장은 “그러한 위
민들의 응원과 감사가 우리
가진다”고 강조했다.
무나 값진 희생이며, 우리 모
클레어 씨는 “그녀의 남편
험 요소들이 일선 경찰들의
에게는 엄청난 만족과 보람
노틀리 수상은 별도의 성
두는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이 앨버타에서 100번째 순직
마음을 짓누르는 부담으로
이 된다”고 덧붙였다. 앨버타
명서를 발표하고 유족들에
강조했다.
경관에 기록되었다는 사실이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법무부 캐슬린 갠리 장관은
게 위로를 전했다. 여기에서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1876년 이후 순직한 100명의 순직 경관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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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스타디움 역 철도 건널목, “전철과 보행자 충돌 사고” 피해자 생명에는 지장 없어, 건널목 신호 무시가 원인 (39세)이 자전거를 타고 지
행자들의 문제”라며 “예전의
나가다 북쪽 방향으로 질주
충돌 사건 발생 시 차단 봉
하던 전철 차량과 충돌했다.
과 경고 벨은 모두 정상적으 로 작동했으며, 보행자들이
사고 직후 그 남성은 병원으
이를 무시한 결과였다”고 지
로 옮겨졌으나 생명을 위협
적했다.
하는 정도의 심각한 중상은
특히 사건이 발생한 시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스타디움에서 에스키모스 풋 볼 경기를 앞두고 많은 시민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지역
들이 스타디움에 몰려드는
은 이전부터 보행자와 전철
중이었으므로, 시 교통당국
간 충돌이 종종 발생했던 위
은 발이 묶인 전철을 대신해 임시 버스를 운행, 시민들을
던 한 남성이LRT 차량과 충
– 113th Ave 부근의 건널
험지역으로 알려졌다. 경찰
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 차단 봉이 내려진 상태에
의 한 관계자는 “경고 사이
스타디움까지 운반했다.
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보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앨버타 작은 마을 벌컨, “스타트렉 관련 텔레비전 방송국 개국”
를 자체 제작해 방송할 것
그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
으로 전해졌다. 브이TV 방
는 “이 시리즈에서는 은하계
브이TV 인터넷 방송국, 생방송 음악 코미디는 물론 자체 제작 사이언스 픽션 시리즈 방송
송 제작 피디 중의 한 명인
를 여행하는 함대가 28세기
번 우츠케 씨는 “우리 방송
에서 21세기의 지구에 도착
국은 스타트렉에 열광하는
해 여러 지역을 탐험하는 흥
팬들을 위해 벌컨 시리즈를
미로운 내용들을 담고 있다”
자칭 “캐나다의 스타트렉 수
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이 열렸다. 브이 TV 방송사
제작하게 됐다”며, “이 시리
고 강조했다. 시리즈 1편은
도(Star Trek capital of
난 26일(토), 앨버타 주 벌
는 생방송 음악, 코미디, 자
즈 자체 제작은1986년 TV
벌컨 지역과 캘거리 인근에서
Canada)”로 불리는 앨버타
컨(Vulcan) 이란 작은 마을
체 TV 방송은 물론 우주
시리즈 ‘Star Trek IV: The
촬영됐으며, 올 가을 후반기
내 한 작은 마을이 본격적
에서는 다중채널 인터넷 방
과학 사이언스 픽션 시리즈
Voyage Home’에서 영감
에 방송될 예정이다.
인 텔레비전 방송 사업에 착
송국, 브이TV(vTV) 발족식
“Vulcan: To Boldly Go”
을 얻어 시작하게 됐다”고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지난
26일(토) 오후 2시경 커먼웰스 스타디움 전철역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
경찰에 따르면 82nd Street
서 이를 무시하고 한 남성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광 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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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오피니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발행인의 한소리> "총회 철에"
발행인 이 길릐
노인회 총회가 10월 24 일 열린다고 공고되었다. 바야흐로 총회 철이 되었 다. 각 교민 단체들은 지 금, 총회 준비에 바쁠 것 이다. 경과보고, 결산 정
리, 예산 수립 등을 준비 하겠지만 뭐니 뭐니 해도 총회의 꽃은 회장 선출이 다. 그 단체의 회원 뿐 아 니라 많은 교민이 그 단체 의 회장이 누가 되는지 관 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결과를 보고는 언 제나처럼 시큰둥한 표정 을 짓는다. 그 얼굴이 또 그 얼굴이다. 각 단체마다 회칙이 있 고 자체 회칙에 따라 총 회를 연다. 회칙에는 당연
히 회장의 임기가 있고 연 임 조항도 있다. 현실은, 그 연임의 해석이 모호하 여 회원들이 원하면 한 사 람이 무한대로 회장을 할 수가 있다. 연임은 1회에 그쳐야 한다. 연이어 하든 몇 년 거른 후 하든 1회에 그쳐 야 한다. 그 이상의 연임 을 맡고 나서 하는 인사말 은 한 사람의 시나리오 작 가가 써 준 대본처럼 똑 같다.
“모두가 기피하여 하는 수없이 다시 봉사할 수밖 에 없게 되었다.” 나이도 위이고 그 단체의 창립 회원이거나 최고참인 현 회장이 회원들이 원하 면 다시 하겠다는데 한국 정서에 젖어있는 회원 중 누가 감히 맞서겠다고 나 서겠는가? 연임하여 4년 임기를 마치고 말없이 후배를 지 켜보는 것이 그 단체를 진
정으로 사랑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바라는 선배의 자세이고 후배들에 대한 도리와 예의일 것이다. 또 하나, 한글로 작성한 회칙을 총회에서 통과 시키고 전 문 번역사가 한글 회칙과 일치하게 번역한 영문 회 칙을 변호사의 법률 용어 검토를 거친 후 정부에 제 출하여야 한다. 회칙이 회 원용 따로, 정부 제출용 따로 이어서는 안 된다.(*)
"주택융자(Mortgage)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상식" 추었기 때문이였고 그 결과
본인은 융자가 어려울 것 같
번 없이 일을 처리했냐고 물
건축된 주택은 등기 신청하
헐값으로 팔 수밖에 없었다.
다고 고객을 찾아 갔는데 이
었다. 목소리가 좀 젊게 느
고 이전하는데 2주일 가까이
이곳에 이전한 후 그 사건
미 벌써 조건을 해제했고 아
껴졌던 캐내디언 부동산업자
소요되고 등록이 되어 있지
에 대한 휴우증이 있어서인
파트측에 이사 나갈거라고
는 정말 미안하다고 하며 사
않으면 융자액이 은행에서
지 부동산업자를 안끼고 본
통보 했다고 한다.
실 이번 매매가 처음 취급하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인이 다니며 For Sale 간판
발등에 불이 떨어진 느낌이
는 것 이라고 말하였다. 난
고객도 이 사실을 몰랐고 필
CIBC 주택융자 담당 서희삼 릐
에 적힌 캐내디언 부동산업
바로 이런 것 이구나 혼자
그 순간 할말을 잃었다. 부
자도 변호사가 하는 일이기
자를 찾았다. 부동산 계약서
생각하고 다시 은행으로 가
동산 계약…꼼꼼히 잘 알아
때문에 신경을 쓰질 않았다.
최근 만났던 어떤 고객들에
에 판매자의 부동산업자와
서 이 고객의 융자 결재를
보고 해야겠다.
결국 고객은 개발회사가 만
게 생긴 사건을 얘기하려고
구입자 두 사람이 필요했는
담당하는 직원에게 연락을
Case 2
든 계약서대로 이자를 페널
한다.
지 Listing Realtor가 본인
해서 사정을 하고 선처를 부
고객 A씨는 몇 년전 새로 분
티로 내고 말았다. 구매자가
Case 1. 고객 A씨는 동부에
의 부동산 회사에 직원을 소
탁했다. 몇가지 내용을 알려
양하는 연립주택을 샀다. 이
본인을 위해 일하는 부동산
서 집을 잘못 사서 2년 가깝
개해서 계약서를 만들었다고
주어 결국 고객과 힘을 합쳐
손님은 부동산업자 없이 직
업자와 함께 집을 매매 한다
게 법적 절차를 벌이고 있다.
한다. 본인은 융자신청을 진
서 승인을 받았다.
접 개발업채와 매매 계약서
고 손해를 보나?
몇 년전 구입한 집을 팔려고
행했고 거의 막바지에 달해
이 과정에서 고객을 대신하
에 서명을 했다. 때맞추어 융
전문가를 전문가라고 속칭하
하니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선 유자가능성이 어렵게 되
여 매매 계약서를 책임진 부
자 승인을 받고 잔금 치루는
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알게 되었다. 그 집에서 살인
었다.
동산 업자에게 전화를 했다.
날(Closing Date) 일주일전
사건이 벌어진 내용을 파는
매매
명시된
팔자는 그에게 왜 내게 융자
변호사에게 문서를 보냈다.
부동산업자가 그 내용을 감
Condition 을 삭제하는 날
신청 결과에 대하여 문의 한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새로
계약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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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9
건강.칼럼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이야기 (제5회) 이번 회에는 수양체질과 수
소주, 유황오리등), 냉수욕,
장이 제일 허(虛)한 체질입니
및 회, 일부 곡류(보리, 팥),
음체질에 대해서 알아보도
수영, 걷기, 스트레칭이 있습
다.
일부 육류(돼지고기, 계란흰
록 하겠습니다.
니다.
자), 일부 생선(복어, 장어, “소식을 해야 하고 차가운
가물치, 잉어), 대부분의 해
평소에 건강한데 변비가 심
해로운 것은 모든 차가운
음식은 절대사절” 해야 할
물(오징어, 낙지, 문어, 새우,
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
음식(아이스크림, 냉면, 맥주,
이 체질에 유익한 것은 일부
게, 굴, 해삼, 조개류등), 일
만 별로 불편함을 모릅니다.
차가운 우유, 팥빙수), 대부
곡류(찹쌀, 현미, 옥수수, 누
부 채소(오이), 일부 과일(참
분의 생식 및 회, 일부 곡류
룽지, 숭늉), 일부 채소(무,
외, 배, 딸기, 메론, 파인애
병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대
이런 분들은 대부분 수양체
(보리, 팥), 일부 육류(돼지고
당근, 연근, 도라지, 더덕,
플, 수박등), 일부한약(구기
부분 자기 체질에 좋지 않은
질이십니다. 이 수양체질은 5
기, 계란흰자), 일부 생선(복
콩나물, 호박, 부추, 갓김치,
자, 산수유, 복분자, 영지,
음식을 즐기거나 좋지 않은
장(臟)6부(腑)중에서 신장이
어, 장어, 가물치, 잉어), 대
토마토, 감자, 고구마), 일부
알로에베라등), 땀을 많이 흘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경
제일 실(實)한 체질입니다.
부분의 해물(오징어, 낙지,
양념(고추, 파, 양파, 후추,
리는 운동이나 온수욕이 있
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문어, 새우, 게, 굴, 해삼, 조
겨자, 카레, 생강, 참깨, 현미
습니다.
“꼼꼼하고 완벽주의자” 라
개류등), 일부 채소(오이), 일
유), 대부분의 해조류(미역,
고 말할 수 있는 이 체질
부 과일(참외, 배, 딸기, 메
김, 다시마, 파래등), 일부 육
수체질은 지난 회에서 말씀
에 따른 좋은 섭생을 할 경
에 유익한 것은 일부 곡류
론, 배, 감, 수박등), 일부한
류(소고기, 닭, 오리, 꿩, 칠
드린 토체질과 반대되는 특
우 몸속의 음(陰)과 양(陽),
(찹쌀, 현미, 옥수수, 누룽
약(구기자, 산수유, 복분자,
면조, 개, 염소, 양), 일부 과
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수양
오장육부(五臟六腑)의 균형
지, 숭늉), 일부 채소(부추,
영지, 알로에베라등), 땀을
일(사과, 오렌지, 귤, 망고,
체질과 수음체질은 치료법으
이 잡히고 면역력이 좋아져
갓김치, 토마토, 감자, 고구
많이 흘리는 운동이나 온수
포도), 일부 한약(인삼, 꿀,
로는 명확히 구별되지만, 음
서 병이 오는 것을 미리 예방
마), 일부 양념(고추, 파, 양
욕이 있습니다.
대추, 생강, 계피, 화분, 로
식상으로는 거의 구별이 없
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체
열제리, 수정과, 개소주, 유
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질을 제대로 아는 것은 굉장
파, 후추, 겨자, 카레, 생강,
글로리아 한의원장 황병철
예방의학적으로도 각 체질
참깨, 현미유), 대부분의 해
평소 많이 먹어도 살이 잘
황오리등), 냉수욕, 수영, 걷
그리고 수음체질의 경우 음
히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
조류(미역, 김, 다시마, 파래
안찌고 위무력 증상이 있는
기, 스트레칭, 요가가 있습니
식의 성질을 구분해서 식생
니다.
등), 일부 육류(소고기, 닭,
분들이 계십니다.
다.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
오리, 꿩, 칠면조, 개, 염소,
요한 것은 소식하는 식습관
TEL : 780-200-2871
입니다.
홈페이지 http://
양), 일부 과일(사과, 오렌지,
이런 분들은 대부분 수음체
해로운 것은 모든 차가운
귤, 망고, 포도), 일부 한약
질이십니다. 이 체질은 상체
음식(아이스크림, 냉면, 맥
(인삼, 꿀, 대추, 생강, 계피,
보다 하체가 발달한 체질인
주, 차가운 우유, 차가운 과
여러분은 어떤 체질이신지
화분, 로열제리, 수정과, 개
데 5장(臟)6부(腑)중에서 위
일, 팥빙수), 대부분의 생식
요? 오래된 만성병이나 난치
gloriaacupuncture.modoo. at/
“인간의 삶 전체는 단지 한 순간에 불과하다. 인생을 즐기자”
이주의 명언
플루타르코스
(46-120)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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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정치.경제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인프라 적자 지출로 일자리 창출 및 경제 경쟁력 제고” 노틀리 수상 인프라 투자 확대 지난 24일(목) 캘거리에서 열린 앨버타 지방도시협회(AUMA: Alberta Urban Municipalities Association) 대표자 회의 에서 레이첼 노틀리 주수상은 앨버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지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방 도시들이 인프 라 확충 계획 수립 등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연설에서 노틀리 수상은 “주정부는 앨버타 자본 투자를 위한 시기와 속도 및 우선 순위 등을 주의 깊게 검토하고 있 다”며, “유가 하락의 여파로 어려운 앨버타 경제 상황에서 정 부 투자 프로젝트에 지출을 늘림으로써 단기적으로는 일자리 창출, 장기적으로는 경제의 경쟁력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방도 시 대표자들을 향해 그녀는
할 예정이다.
조 쎄시 재무
지난 보수당 정권 역시 경
의 잠재 역량이 충분할 것으
가 있었다며, “현 정부가 자
장관은 보건, 교육, 혁신 및
제 활성화를 위한 적자 지
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본 지출 프로젝트를 계획대
“각 지방 도시별 쓰레기 매립
고등교육, 사회복지 등 4개
출 정책을 추진한바 있다.
장 및 폐수 처리 프로젝트,
분야에서 최고 2% 예산 증
총선 전 올 봄 짐 프렌티
한편 주요 야당은 인프라 확
홍수 조절, 대중교통, 지방
액을 지원하며, 기타 분야에
스 전 수상은 대대적인 인프
충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도로 및 고속도로 확충을
서는 동결 조치할 방침이라
라 건설 투자를 위해 한 해
도, 지출을 늘리겠다는 여당
이전 보수당 정부에서 교통.
위한 재정 지원이 시급한 것
고 설명했다. 그는 “각 부
$6.4B, 그리고 2019년까지
의 주장에 떨떠름한 입장을
인프라 장관을 역임한 릭 맥
으로 알고 있다”며 “도시의
처는 기존 예산 한도 내에
총 $31.2B 재정 지출을 골
보이고 있다. 와일드로즈 데
클버 의원은 “지방 도시들
리더들이 그런 필요성을 분
서 가용 자원을 활용할 수
자로 하는 예산안을 제출했
이브 쉬나이더 의원은 “내
은 정부의 인프라 투자를 환
명하고 강하게 제기함으로써
있는 방안을 스스로 찾아야
었다. 이와 관련 노틀리 수
가 염려하는 바는 눈덩이처
영할 수 밖에 없겠지만, 문
앨버타 내 인프라 건설에 대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상은 “짐 프렌티스 전 수상
럼 불어나는 부채 규모”라며
제는 그로 인해 불어나는 정
한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
한 선거공약으로 약속한 바
의 지출 계획은 원래 계획보
“현재 정부는 부채를 어떻게
부 부채를 어떻게 갚을 것인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와 같이 2018년까지 예산의
다 훨씬 줄어든 규모”라며,
갚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가 하는 점”이라며, “노틀리
당부했다.
균형을 회복할 수 있을 지에
“현 NDP 정부는 캐나다 중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
수상이 돈을 빌려 지출하고
대한 질문에, 조 쎄시 장관
앙은행 총재를 지낸 데이비
했다. 또한 그는 이전 보수
자 한다면 얼마만큼, 언제까
지난 5월 지방총선 승리로
은 “아직 확실한 계획은 없
드 다지 씨를 고용해 인프라
당 정부에서 학교 신축 등
지 상환할 것인지에 대한 구
집권하게 된 NDP 정부는 오
지만, 예산 심의 과정을 거치
투자 계획 및 정부의 지출
여러 인프라 프로젝트를 제
체적 계획을 밝히는 것이 우
는 10월 26일 시작되는 가
면서 가능한 방법들을 제시
역량에 대한 종합적 평가 작
시했지만 그 후 실제 실행 단
선”이라고 촉구했다.
을 회기에 첫 예산안을 상정
하겠다”고 대답했다.
업을 실시하는 중이며, 정부
계에서 심각하게 지체된 사례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로 신속히 시행할 수 있을지 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교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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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멀케어와 다른, “노틀리 수상의 마이웨이 환경 정책” 석탄화력발전소 퇴출 등 자구 노력
이라”고 덧붙였다.
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와 다른 방법을 찾아 기후
한편 와일드로즈는 노틀리
변화 문제의 해결책을 마련
수상이 주요 자원 개발 프
하루 전인 27일(일), 톰 멀케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를
로젝트, 예컨대 앨버타 원
어는 수많은 과학 전문가들
위한 구체적인 목표와 전략
유를 온타리오, 퀘벡 및 해
이 기후 변화의 주 요인으로
을 설명하지는 않았지만, 대
외로 수출하기 위해 트랜
지적하는 온실가스 배출문
체적으로 “앨버타 전력 공급
스캐나다 회사가 추진 중
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배
의 55%를 차지하는 석탄화
인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출권거래 시스템이 필요하다
력발전소를 퇴출시키고, 에
(TransCanada’s Energy
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그
너지 효율성 제고와 재생에
East pipeline) 등에 대해 구
연방 NDP가 온실가스 배출
지난 28일(월) 몬트리올의
는 만약에 어떤 주에서 전국
너지 개발에 집중 투자하며,
체적인 설명을 제시하지 못
을 감축하기 위한 정책으로
정치인들 및 기업 대표들과
적 시스템에서 이탈하여 더
새로운 형태의 탄소 비용 부
한 점을 들어 비판했다. 와
탄소배출권거래제(cap-and-
함께 한 오찬 연설에서는 노
효율적인 방안을 자체적으
과 시스템을 마련할 것”이라
일드로즈 브라이언 진 의원
trade system)를 제안한 지
틀리 수상은 “전국적인 탄
로 추구한다면 그러한 노력
고 제시했다. 또한 그녀는 기
은 “앨버타 원유를 동부로
하루 만에, 비즈니스 마케팅
소배출권거래제는 앨버타
을 존중할 것이라며, “우리
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
수출하는 프로젝트는 앨버
을 위해 몬트리올을 방문 중
가 추구하는 최고의 미래 환
는 제대로 작동하는 시스템
한 앨버타 정부의 노력에 대
타 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캐
인 레이첼 노틀리 앨버타 주
경 정책이 아니다”라고 밝혔
을 무조건 바꾸려는 것이 아
해 국내, 외적 오해가 있다는
나다 전체 경제 발전에도 중
수상은 “탄소배출권거래제
다. 또한 그녀는 “온실 가스
니다”라고 부연했다.
점을 지적했다. 그녀는 “기
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가 앨버타 상황에는 적합하
를 많이 배출하는 오일샌드
후변화 문제를 우리가 적절
하지만 앨버타 원유를 동부
지 않다”며, 멀케어 NDP 리
산업에 의존하는 앨버타주
석탄화력발전소 퇴출 및 재
히 해결해 나가지 못한다면
로 보내는 사안은 전국적으
더와는 다소 상반되는 의견
는 배출가스를 줄일 뿐 아니
생에너지 개발 투자
연방 정부는 물론, 해외 시
로 매우 민감한 사안이며, 특
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 연방정부 및 해외 천연자
장으로부터 강요를 당하게
히 퀘벡은 이에 크게 반발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시장에서 요구하는 조건
노틀리 수상은 앨버타주는
될 것”이라며, “세계 석유 시
멀케어와 달리, 탄소배출권
들로 야기될 리스크를 동시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에서 채
장은 환경 친화적 방법으로
거래제 거부
에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
택하고 있는 탄소배출권거래
생산된 제품을 원하기 때문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앨버타 탄소세 70%까지 인상해야”
브래틀 보고서,석탄 화력발전 조기 폐쇄
려졌다.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보
있는 재생 에너지를 가장 효
석탄 화력발전은 앨버타에
고서는 지적한다.
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
서 현재 두 번째로 가장 많
앨버타 정부는 2017년까
이라고 전망했다. 물론 새로
은 온실 가스를 배출하는 요
지 관련 업체당 탄소 배출을
운 송전선 건설 등에 따른
인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브
20%까지 감축하고, 이 기준
소비자 부담은 14%가량 증
래틀 보고서는 이를 줄이기
을 초과할 경우 톤당 $30
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위한 9가지 방법들을 제시하
의 비용을 부과할 계획을 가
전력 회사들은 이 보고서에
고 있다. 이에는 다변화된 탄
지고 있다. 그러나 브래틀
대한 대응을 미루고 있는 가
최근 공개된 브래틀 그룹
수 있다고 분석했으며, 이는
소가격제, 석탄화력발전소의
보고서는 그 감축 목표를
운데, 캐나다 석유생산자협
(Brattle Group)의 보고서에
70%가 인상된 수치이다. 이
조기 폐쇄, 배출 상한치 의
50%까지 확대하고, 초과 배
회(CAPP) 는 대변인을 통해
따르면, 전력 생산을 위해 배
같은 연구보고서는 지방 총
무화 및 재생 에너지 개발 목
출 시 톤당 $40불, 가급적이
“탄소 비용을 $30불로 인
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선 전인 2014년 7월에 에너
표 설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면 $50불의 벌금을 부과하
상하게 되면, 이미 조치된 탄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
지부 장관에게 제출되었으
이 같은 방법들 중에서 최선
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
소세 인상분에 더하여, 석
로 앨버타 탄소세를 인상해
며, 현재는 올 12월 파리에
의 방법은 현행의 규제 프레
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제
유 생산 업계는 향후 2년간
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 열리는 유엔기후총회를
임과의 연속성을 살려서 탄
안을 “50-50옵션”이라 이
$800M의 비용을 추가적으
보고서는 탄소 배출량 1톤
앞두고 앨버타 기후정책의
소 배출 저감, 대체 재생 에
름 붙이고, 이를 통해 2034
로 부담해야 할 것으로 예측
당 $50의 탄소세를 관련 회
골격을 마련하는 심의위원회
너지 개발 및 원활한 전기 에
년까지 총 배출량을 15% 감
된다”고 밝혔다.
사에 부과함으로 온실 효과
에서 의존하는 검토 자료들
너지 공급 등의 동반 효과를
축할 수 있으며, 현재 석탄
감축의 최대 효과를 기대할
중 하나로 채택된 것으로 알
가져올 수 있을 때 가장 큰
화력발전의 1/3을 대체할 수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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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정치.경제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극심한 가뭄 탓으로 가축 사료비 작년의 2배 수준, 목축업 보험가입자 적어
목축 농가들 가축 처분 증가 올
여름 농업 재난 사태 (agricultural disaster)가 발
농작물 소출 보고서에 따르
효될 정도의 극심한 가뭄을
역에서는 평년 수준을 유지
겪었던 앨버타 지방의 농가
했으나, 대부분 지역에서 평
들의 가을 수확량이 크게 줄
균 이하의 소출에 그쳤다”며
고, 특히 가축을 키우는 농
“앨버타 정부는 농업금융서
부들은 겨울철 사료가 부족
비스공사(AFSC)를 통해 피
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가축들
해 농가들에게 $245.M 상당
을 처분해야만 할 것으로 알
의 농작물 피해보험료를 이
려졌다. 앨버타 농업부 소속
미 지급했다”고 밝혔다.
면, 앨버타 북부 등 일부 지
의 한 축산 담당자는 “올 해
빅 피셔 씨는 통상적으로 매
치 않다”며 “내가 알기로 여
대해서는 75%이상이 보험으로
는 여러모로 농업에 불리한
축산 전문가 그랜트 라스티
년 겨울 가축 사료비로 2만
러 농부들이 가축들을 처분
커버되는데 비해, 목초지의 경
환경이었다"며, “일부 지역에
카 씨는 “가축들의 사료비
달러 가량을 지출해 왔지만,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
우 25%, 건초 재배지의 경우에
서는 예상했던 만큼 심각한
가 작년에 비해 지난 여름부
올 해는 그 비용이 더 증가
명했다. 또한 그는 “가축들
는 5%만이 보험에 가입된 상태
소출 감소가 발생하지 않았
터 두 배 이상 뛰어 올라 아
할 것으로 보여 가축의 75%
을 처분하면 또 다시 회복하
여서 올해와 같이 가뭄으로 충
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평
직까지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상을 처분한 상태다. 앨버
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어, 많
분한 건초를 수확하지 못할 경
년보다 훨씬 나쁘다”고 설명
며 “그럼에도 최악의 상황은
타 북부 멕켄지 카운티에서
은 농부들이 축산을 포기하
우 그 피해가 고스란히 농부들
했다.
아직 오지 않은 것으로 보인
농사를 짓는 빌 뉴펠드 씨는
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게 돌아가는 실정이다.
다”고 말했다. 셔우드파크
“건초를 구매해서 실어오는
인근에서 농장을 경영하는
데 들어가는 운반비도 만만
앨버타에서 농작물 피해에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지난 25일(금) 발표된 앨버타
최저임금 인상 10월 1일부로 $11.20 최저 임금액 적용, 근로시간 감축 및 해고 우려 증가
영세자영업자들의 우려 깊어져 할랄(이슬람) 레스토랑 “알
원들의 월급을 시간당 1달러
오펠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직원 당 근로시간을 줄이거
한편 레이첼 노틀리 수상은 정
쿠드스(Al Qudus)”를 운영
씩 올려줘야 하는 것이 부담
에 뒤따른 파급효과를 우려
나, 해고할 가능성이 있으며,
부의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변
하는 사하라 노어 씨는 개업
이다. 주방에서 염소 고기를
하는 자영업자들의 목소리
일부 업주들은 벌써 직원들
호하며, “저소득층 근로자들
후 지난 4개월 간 꽤나 험난
튀기는 그녀는 “큰 걱정이
가 높다”며, “우리 자영업자
에게 제공하던 베네핏에 대
의 수입 증가는 경제 활성화로
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에
앞선다”고 최근 심경을 털어
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한 삭감 조치를 취하고 있는
이어질 것을 확신하다”고 설명
드먼턴 경제 활동이 눈에 띄
놨다.
충격이 각 업소에 어떻게 영
것으로 안다”고 그녀는 말
했다. 또한 정부는 당분간 최
향을 미칠지 당분간 관망할
했다. 사하라 노어 씨는 직
저임금 인상에 따른 충격을 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들의 임금을 올려줄 여유
의 주시한다는 방침이다. 앨버
가 생길 때 인상해 주는 것
타에서 최저 임금을 받는 근로
게 위축된 데다, 식당 앞 인 근 도로에서는 여름 내 보
앨버타 정부는 최저임금을
수 공사가 지속됐기 때문이
2018년까지 $15로 인상하
다. 설상가상으로 또 한차례
기 위한 첫 단계로, 10월 1일
그녀는 또한 저소득층 근로
은 상관없지만, 현재 상황에
자 수는 38,000명이며, 시간당
의 타격을 앞두고 있어 그녀
부로 기존 최저임금의 10%
자들을 돕고자 했던 정부의
서는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15달러 이하를 받는 근로자 수
의 근심이 깊어진다. 바로 오
를 인상한 시간당 $11.20의
원래 의도와는 달리, 그들에
없이 직원들의 근로시간을
는 370,000명에 이르는 것으
는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최저임금액을 적용한다. 에
게 부정적인 결과가 미칠 수
줄일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
로 정부는 추산한다.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다. 직
드먼턴 상공회의소 자넷 리
있음을 지적했다. “업주들은
다.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교민신문
13
정치.경제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앨버타 주민 절반, “탄소세 도입 찬성한다” 세수입을 통한 연구 개발, 에너지 효율화 재투자 기대 선에 그 세수입을 재투자 하
널리스트 프랭크 그레이브
기를 희망했다.
씨는 “다른 주에 비해 앨버 타 주민들이 기후 변화 정책
오일샌드 개발과 더불어 경
에 소극적 태도를 보일 것으
제 다변화에 중점
로 생각되었으나, 이번 에코 스 여론조사 결과는 앨버타
주민 1,800명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생각이 다른 주 국
한 여론조사에서 53%가 기
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후변화 정책을 강화해야 한
점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
다고 답했으며, 거의 절반 가
여했다. 또한 앨버타 주민들
량이 지구온난화를 2℃ 이
은 스티븐 하퍼가 현 앨버타
하로 유지하기 위한 앨버
NDP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
타 정부의 기후전략에 지지
난한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
를 표명했다. 아울러 응답
고 있으며, 대부분의 주민들
여 론조사
전문기관 에코 스 리서치(Ekos Research)
다이어 연구원은 이 같은 조
52%, 캘거리 56%, 그리고
자의 2/3는 오일 가스 업
은 현재 경제 침체의 원인이
사 결과에 대하여 “그리 놀
기타 시골 지역에서 38% 등
체들의 기업환경을 지원하
현 NDP 정부 때문이 아니
가 지난 30일(수) 내놓은
라운 결과가 아니다”라고 평
의 지지율이 확인되었다.
기 보다, 경제구조의 다변화
라, 오히려 이전 보수당 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앨버
가했다.
(diversifying)에 중점을 둬
에서 오랫동안 경제 다변화
더욱이 탄소세 수익이 특정
야 한다고 답했다. 그렇지만
(economic diversification)
타 주민들의 절반 이상이 개 인 및 업체에 부과되는 탄소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율,
한 목적에 재투자 된다는 조
75%가 넘는 다수 응답자들
를 이루지 못한 탓이라고 생
세(carbon tax) 도입을 지
수입 재투자 강력 희망
건에서 그 지지율은 더욱 증
은 오일샌드가 앨버타 경제
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가했다. 무려 75%의 응답자
에서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
편 레이첼 노틀리 현 정부의
지하고 있으며, 환경 보존 을 위해 탄소세를 기꺼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탄소
들은 에너지 섹터의 온실가
에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기후 정책에 대해서는 지지,
부담하겠다고 응답한 것으
세 도입에 대한 지지율이 앨
스 배출 감축 기술 개발에,
더 개발되어야 한다는 입장
반대, 미정 등의 응답이 비슷
로 알려졌다. 펨비나연구소
버타 전 지역에 걸쳐 고르게
응답자의 2/3가 대중 교통이
을 견지했다.
한 비율을 차지했다.
(Pembina Institute) 사이먼
나타나고 있다. 즉 에드먼턴
나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 개
이러한 결과를 놓고 전문 애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이글스피릿 파이프라인 청신호 앨버타 오일샌드 파이프라인
자 단체는 파이프라인이 자
다”고 밝히고, “이는 수익창
프로젝트 대부분이 반대에
신들의 거주지를 통과해도
출, 비즈니스, 일자리, 교육,
부딪혀 사실상 중단된 상태
좋다는 내용의 지지 편지를
훈련 등을 통해 원주민 커뮤
인 이 시점에서, 이글스피릿
작성하여 스티븐 하퍼 총리,
니티가 경제적 자급자족 능
에너지홀딩스사(Eagle Spirit
앨버타, B.C., 및 사스카추
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의미있
Energy Holdings Ltd.)는
원 수상들에게 발송한 것으
는 지원방안들을 포함한다”
B.C북부를 통과해 포트맥머
로 알려졌다. 또한 이글스피
고 설명했다.
리 원유를 태평양 연안 프린
릿에너지홀딩스는 해당 루트
스 루퍼트(Prince Rupert)
에 대한 천연가스 파이프라
또한 이 편지에서 해당 지역
까지 운송하는 $14B 규모의
인 건설에 대해서도 동의를
에 거주하는 퍼스트네이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에 대
얻었다고 덧붙였다.
은 “석유 수출을 위한 해외
한 해당 지역 퍼스트네이션
시장 개척이 캐나다 전체 경
“퍼스트네이션의 지지 표명”
(First Nations) 대표자들의
원주민 대표자들은 이 편지
제에 미치는 중요성을 인정
덧붙였다. 원주민 대표자들
통해 규제 관련 모든 조건들을
지지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에서 “이글스피릿홀딩스는
한다”고 강조하고, “그러나
은 이글스피릿홀딩스가 파이
충분히 준수해야만 할 것임을
파이프라인 건설로 퍼스트
그외 제안된 파이프라인 프
프라인의 설계, 건설, 운영에
강조했다.
지난 29일(화) B.C. 북부 지
네이션이 부담하는 리스크에
로젝트에 대해서는 일관되
관하여 퍼스트네이션과 지속
역에 거주하는 원주민 대표
대한 충분한 보상을 약속했
게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적인 협의를 유지하고, 이를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14
교민신문
정치.경제
“자동차 및 낙농업 분야 타격 우려”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총선 기간 중 협정 타결에 총력 기울이는 보수당, 국민 우려 불식 요구하는 야당 견을 통해 TPP 자유무역 협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정을 통한 국가 이익을 홍보
있다”며 “협상 과정을 실제
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들이
적으로 설명하고, 협정이 체
포착되고 있다.
결되면 얼마나 많은 일자리 가 창출되는 지에 대해서도
하퍼 총리는 또한 캐나다 자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동차 부문에 대한 보호 조치
고 요구했다.
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좀더
TPP자유무역협정 타결 앞두고
포괄적인 경제 분야를 협상
자유무역협정은 지난 28일
의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혔
(월)에 열린 멍크디베이트 공
다. 자동차 부문과 관련해서
개토론에서도 중요 쟁점으
는 캐나다 내에서 생산되는
로 논의됐는데, 이때 NDP
자동차 부품의 범위에 대한
톰 멀케어는 “낙농업은 퀘
규제를 어느 정도 완화할 것
벡 경제의 많은 부분을 차
인지에 관건이 달려있다. 하
지하고 있으며, 낙농업을
퍼 총리는 “캐나다 미래 일
보호하겠다는 보수당의 말
자리 창출은 글로벌 경제와
을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
해외 시장에 우리가 어떻게
다. 또한 29일(화) 누나부트
접근하는가에 달렸다”며 “미
(Nunavut) 주도 이칼루이트
래 지향적 협상을 통해 우리
(Iqaluit)에서 선거 유세를 벌
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호하
인 그는 “북부 지역 국민들
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의 식생활 향상을 위해 향후
강조했다.
4년간 $32M을 투자하겠다” 고 선언했다.
인도를 포함한 12개 환태평
이를 앞두고 일부 관련 경제
온타리오 선거 유세 중인 스
양경제동반자협정(TPP) 국
부문에서는 자유무역협정
티븐 하퍼는 “생산 제한 및
공개적 협상으로 국민 우려
저스틴 트뤼도는 위니펙 선
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타결의 여파를 우려하는 목
수입 쿼터를 통한 캐나다의
해소해야
거 유세에서 연구 개발에 대
을 앞두고, 스티븐 하퍼 총
소리와 함께 정부 차원의 대
통합물류공급망관리시스템
리는 지난 29일(화) 낙농업
처를 요구하는 주장이 제기
(SMS)은 오랫동안 낙농 농
이와 관련 자유당 저스틴 트
특히 향후 3년간 $200M
과 자동차 부문에 대한 보
되고 있다. 특히 낙농업 종
가들의 보호와 이익을 담보
뤼도는 자유무역협정과 관
을 들여 연구시설을 증축하
호 조치들을 지속적으로 유
사자들은 오타와 의사당에
하는 기초였다”며 “현 정부
련해 하퍼의 정책과 유사한
고, 소규모 업체들의 창업
지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강
서 젓소 행진을 벌이고, 트
는 협상을 통해 이 같은 물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나, 협
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
조했다. TPP 자유무역협정
랙터를 주차해 놓는 등 거센
류공급관리시스템을 유지하
상 과정이 좀더 개방적으로
편 하퍼는 최초 주택으로
체결은 이번 2015년 총선에
항의 집회를 벌였다. 뉴질랜
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25,000~35,000대의 주
서 중요한 이슈로 논의되고
드 같은 낙농 대국에서 캐나
역설했다. 보수당은 총선 기
그는 또한 TPP협정이 문화
택을 구입하는 경우, 다운
있는 가운데, 오는 10월 2일
다의 수입 문턱을 낮출 것을
간에 맞춰 해외 무역에서의
산업과 헬스케어에 어떠한
페이먼트 용도로 개인연금
(금) 원칙적 합의를 선언할
강하게 요구하고 있기 때문
성과를 내놓기 위해 이번 주
파장을 몰고 올지에 대한 여
(RRSP)에서 출금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
안으로 TPP 자유무역협정
러가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최대 금액을 인상한다는 주
체결을 위한 노력에 총력을
고 지적했다. 그는 “하퍼 총
택구입 지원 정책을 또 다시
한 집중 투자를 약속하고,
낙농업자들 오타와 항의 집
국내 산업 보호 위한 통합
기울이고 있다. 이미 지난 29
리는 협상을 비밀스럽고 불
강조했다.
회
물류공급망관리시스템 유지
일(화) 관련 장관들은 기자회
투명하게 진행함으로 많은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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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치.경제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이와 관련 집단소송을 준비
게 검토한 후 그 금액이 손
하고 있는 전력 컨설턴트 데
실된 공공 이익 전체를 보상
이비드 그레이 씨는 “합의금
하는데 충분한지 또 다시 심
규모는 상당히 큰 금액이지
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 문제는 그중에서 실제 피 해를 당한 소비자들에게 1센
이번에 이뤄진 합의 내용은
트도 돌아오는 몫이 없다는
추후 열리는 공청회를 통해
점”이라며, “트랜스알타가
심의될 예정이며, 합의금은
소비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액
모두 앨버타 일반수익기금으
을 지불하도록 하는 것이 집
로 환수된다. 에너지부 마가
단소송의 최종 목적”이라고
렛 맥쿠에이그-보이드 장관
설명했다.
은 “정부는 앨버타유틸리티 위원회로 하여금 제안된 합
전력 수요 피크타임 발전 중단으로 부당 수익
트랜스알타, “전력요금 조작 책임 $56M 배상금 합의”
트랜스알타는 기자회견에
의금에 대해 자체 심의를 시
서 “총 합의금 $56M을 지
행하도록 전권을 부여한 상
불할 계획이며, 그중 $27M
태”라며 “현재로서 그 조사
은 부당 이득 상환, $4M은
과정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
MSA의 조사 및 법적 비용,
다”고 설명했다.
$25M은 과태료”라고 설명 했다. 또한 트랜스알타는 총
트랜스알타는 15년전 캘리
합의금을 두 차례로 나눠 지
포니아 에너지 위기 때 전
캐나다 최대 전력회사 트래
월 트랜스알타가 2010년과
보하기 위해 활동하는 전력
불할 계획이며, 합의 이후 한
력 및 천연가스 시장을 조작
스알타(TransAlta Corp)는
2011년 두 차례에 걸쳐 전력
시장 감시단체(MSA)는 전
달 안에 $30M을, 그리고 나
한 혐의로 미국 당국에 작
앨버타에서 전기요금을 고
수요가 가장 높은 피크타임
력 발전을 고의로 중단한 기
머지는 그로부터 1년 안에
년 $150M의 배상금을 지불
의 조작으로 부풀린 것에 대
에 6개 석탄화력발전소에서
간에 트랜스알타는 $16M의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앨
했으며, 2011년에는 전력 수
한 혐의를 시인하고 $56M
의 전력 발전을 고의로 중단
부당 수익을 올렸으며, 전기
버타유틸리티위원회 짐 로 대
입을 조작하여 소비자들에게
의 배상금을 지불하기로 했
함으로써 전기 요금을 조작
소비자들은 10~60% 이상
변인은 “합의금은 트랜스알
$5.5M의 손해를 입혔음을
다. 앨버타유틸리티위원회
한 사실을 적발했다. 앨버타
높은 요금을 지불한 사실을
타 측에서 제안한 합의금일
시인한 바 있다.
(AUC: Alberta Utilities
전력 및 천연가스 시장의 공
밝혀냈다.
뿐이며, 해당 위반행위와 관
Commission)는 지난 7
정하고 효율적인 경쟁을 담
련된 모든 요소들을 주의 깊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앨버타 근로자 최저임금 인상 “10월 1일부터 발효”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기대” 오늘(10월 1일)부터 앨버타에
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최저
“또한 저소득 근로자들의
임금이 올라간다. 전체적으
지출이 늘어나 경제 활성화
로 인상 금액을 시간당 1달
및 일자리 창출 효과도 동반
러이며, 2018년까지 시간당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
최저임금을 15달러 수준으
했다.
로 올린다는 것이 앨버타 정 부의 방침이다.
한편 캐나다 비즈니스연맹 (CFB)는 최저 임금을 받고
앨버타 고용부 로리 시거드
일하는 근로자들의 대부분이
슨 장관은 “최저임금이 인상
부모와 함께 사는 어린 세대
10월 1일부로 발효되는 최
$11.20, 주류를 다루는 종
들의 주당 임금 $446, 가정
되면 저소득층 가계의 경제
들이라는 점을 들어, 가난문
저 임금 인상에 따라 근로
업원(liquor server)들의 시
부 등 가사노동자(domestic
활동에 도움이 되고, 직장의
제를 해소하는 효과는 없을
형태에 따라 다음의 최저임
간당 임금 $10.70, 부동산
employees)들의 최저 월급
이직률 감소, 고용 비용 절
것이라고 지적했다.
금이 지급된다. 대부분의 일
업자 등 수수료에 의존하
$2,127이다.
반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
는 판매원(salespersons)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감, 공정성 제고 등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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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이민.교육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사스캐추원주, “해외전문인력(ISW) 1천명 이민신청 오픈”
LMIA 없이 신청 가능, 영어 자격도 덜 엄격 캐나다 이민부(CIC)는 사스캐
로그램에서 고용 수요가 높
추원주의 정부이민(SINP) 프
은 해외전문인력 직업군에
해당하는 이민신청 접수를
명서 등이 필수적이다. 사스
업군이 주로 컴퓨터와 건설,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캐추원주에 친지가 있을 경
전기, 전자 등 분야에 분포
따라 사스카추원 주정부는
우 20점, 사스캐추원주에서
돼 있다"며 "실질적으로 나이
9월 21일 기해 해당 57개 직
1년 이상 학업 또는 경력이
가 40세 이상이라도 대학 졸
업군에서의 수련된 전문 인
있을 경우 5점을 추가로 받
업 이상의 학력과 최근 5년
력 1천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을 수 있다.
이상의 경력, 중급 이상의 영
LMIA 없이도 신청이 가능하
지원자는 평가 기준별 점수
어능력을 갖추고 있으면 60
며, 영어 자격도 다른 프로
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
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
그램에 비해 덜 엄격한 것으
에 최저 60점을 얻어야 하
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현
로 알려졌다.
며, 기준별 최대 점수는 교
재 사스카추원이 아닌 다른
육 및 직업훈련(23점), 업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경우
LMIA가 없는 경우에 충족해
경력(15점), 언어 구사 능력
SINP 신청을 신중히 검토할
야 할 지원 조건으로는 영어
(20점), 나이(12점), 사스카
필요가 있다. SINP를 통해
또는 불어 점수 CLB 4점 이
추원주 내 노동시장과의 연
영주권을 받을 경우, 사스카
상, 캐나다 고등교육 1년 이
관성(30점)이다.
추원주에서 거주해야 하는 의무가 부여되기 때문이다.
상 이수, 1년 이상 경력, 정 착 자금 및 계획에 대한 증
한 이민 전문가는 “해당 직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제17차 익스프레스엔트리(EE) 선발 결과 발표 연말까지 선발인원 더 증가 예상 거나, PNP 추천을 받을 경
이민 지원자들이 업데이트 되
우에는 CRS 포인트 600
는 PNP 최근 소식에 지속
점을 얻게 되며, 이런 경
적인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우 ITA를 받을 가능성이 거
이민부는 당부했다.
의 확실시 된다. 그런데 이 번에 신청권을 얻은 지원자
제17차 선발 결과에 기초
들 중 많은 이들이 고용허가
해 일부 이민 전문가들은 이
서인 LMIA(Labour Market
민부가 적어도 올 연말까지
Impact Assessment), 또는
는 더 많은 이민자를 받겠다
PNP를 통한 주정부의 추천
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라는
없이 선발된 것으로 알려지
분석을 내놓는다. 한 전문가
고 있다.
는 “올해 지금까지 많은 인 원을 선발하지 않은 상황이
지난
9월 18일(금) 캐나다 이민을 위한 익스프레스엔
근 2달 중에서 가장 많은 숫
이번에 발표된 종합평가 점
자의 신청권이 발급돼 이민
수인 450점은 올해 시행된
또한 많은 신청자들이 자신
기 때문에 연말까지 선발 인
트리(Express Entry) 제 17
을 원하는 신청자들을 위한
선발 과정에서 최저의 점수
들의 관련 분야의 고용주
원을 더 늘릴 가능성이 있
차 추첨이 시행됐으며, 이
긍정적인 신호로 보인다. 익
란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이
들과 더 많은 접촉을 하면
다”고 관측했다. 따라서 앞
를 통해 캐나다 이민부(CIC)
스프레스엔트리 선발 인원
는 14차 471점, 15차 456
서 인적 네트워킹을 형성함
으로 3개월 정도 남긴 상황
는 1,545명의 신청자들에게
은 지난 8월 1,402명까지 떨
점, 16차 459점에 이어 최저
에 따라 영주권 획득과 함께
에서LMIA나 주정부 승인 없
영주권 신청권(ITA)을 발급
어진 적이 있으나, 이후 꾸준
점인 450점까지 떨어져, 지
직장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는 경우에라도, 더 적극적으
했으며, 이번 선발에서의 종
히 1,500명대를 유지하는 것
속적으로 낮아지는 추세를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이민부
로 익스프레스엔트리에 지원
합 평가 점수(CRS)의 커트라
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는 밝혔다. 또한 최근 노바
해보라는 것이 전문가의 조
인은 450점이었다고 발표했
ITA를 발급받은 신청자들은
스코샤주에 PNP 쿼터가 크
언이다.
다.
6개월 이내에 영주권 신청서
현행 익스프레스엔트리
게 증가한 것을 예로 들며,
를 제출할 수 있는 자격을
(Express Entry) 시스템에
PNP 시스템은 매우 역동적
얻었다.
서 지원자들이 LMIA를 얻
이며, 계속 변동되기 때문에
이번 제 17차 선발에서는 최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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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젊은 영웅, 테리 폭스가 우리에게 남긴 것 1980년 4월, 뉴펀드랜드 날씨는 매서웠고, 갑자기 비가 내리다, 눈으로 바뀌고, 강한 바람이 동반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기상 조건이었다. 그의 성한 한쪽 다리는 강한 근육으로 훈련돼 있었고, 나머지 다리는 철과 유 리섬유로 제작된 의족이었다. 그의 달리기는 뼈를 깎는 고통의 연속이었 지만, 그의 표정은 명랑하고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그 무엇도, 어느 누구 도 그의 앞길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이 느껴졌다.
테리 폭스는 브리티시컬럼비아 포트 코퀴틀람 출신이었다. 아버지 베티와 어머니 롤리의 4남매 중 차남이었다. 그가 8학년 때 농구팀에 들어가기를 원했지만, 키가 작았다. 코치는 그에게 다른 운동을 추천했지만, 끈질기게 우겨 드디어 농구팀에 들어갈 수 있었다. “네가 무엇인가를 원하면 정말 열심히 해라. 적당히 하는 애는 관심 없어”라는 코치의 한마디 말을 그때 가슴에 새겼다. 10학년 때는 올해의 농구선수상을 차지했으며, 사이몬프 레이저대학교(SFU)에 입학해서는 야구팀을 만들기도 했다. 그의 꿈은 체 육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으므로, 대학에서 인체역학(kinesiology)을 전공 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무릎에 통증이 느껴져 가벼운 부상으로 생각 “단지 나는 무엇이든지 도전하면 가능해지고, 그럴 때 모든 꿈은 반드시
하고 의사를 찾았다. 뜻밖에도 골원성육종(osteogenic sarcoma)이라는
성취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한 쪽 다리로 희망의 마
진단을 받았다. 그의 무릎 뼈에 암이 번지고 있었다. 1977년 3월, 그의 나
라톤(Marathon of Hope)을 달려 캐나다 전 국민들의 심금을 울리고, 전
이 열여덟에 발생한 사건이었다. 의사는 다리를 절단하고, 혈액을 통해 체
국을 한 덩어리로 단결시켰던 젊은 영웅 테리 폭스(Terry Fox)가 35년 전
내를 순환하는 암세포를 죽이기 위한 키모테라피를 받도록 권했다. 다리
에 남긴 말이다.
절단 수술을 앞둔 하루 전날 밤, 그의 농구팀 코치는 한 쪽 다리로 보스 톤마라톤대회에 참가했던 어떤 사람 얘기를 들려줬다. “나도 한 쪽 다리만
매년 9월이 되면 캐나다를 비롯 세계 50여 나라에서는 테리의 정신적 바
갖게 될 텐데… 나도 그처럼 장거리 마라톤을 뛸 수 있을까?”하는 물음을
통을 이어받아, 테리 폭스 달리기(Terry Fox Runs) 행사가 열린다. 에드
스스로에게 던졌다. 곧이어 자기 스스로에게 답했다. “다리 하나를 잃었지
먼턴 시민들은 지난 20일 호럴락 공원에서 35년전 당시 21세의 젊은 영
만, 아무도 날 중도포기자(a quitter)로 부르지 못하게 하겠어!”라는 각오
웅 테리 폭스가 달렸던 희망의 마라톤 행렬을 재현했다. 1980년 4월 12
였다. 그는 곧 의족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고, 아버지와 골프도 했다. 1
일 시작된 테리 폭스의 희망의 마라톤은 그렇게 오늘까지 중단됨 없이 이
년 4개월에 걸친 키모테라피를 받은 탓에 탈모, 매스꺼움 등이 찾아왔다.
어지고 있다. 캐나다 국민 한 명당 일 달러의 암 연구 기금 모금을 목표로 한 쪽 다리에 의지해 시작한 그의 희망의 마라톤은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 지 6억 5천만불의 기금을 모아, 1,212개 암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결 실을 맺었다. 캐나다 국민들의 마음에 잊혀지지 않는 영웅으로 자리잡은 테리 폭스가 우리에게 남긴 것은 과연 무엇인지 당시 토론토 스타 여기자 (Leslie Scrivener)의 취재기를 통해 더듬어 보자.
토론토 스타 풋내기 기자로 일하고 있을 때, 어느 날 편집인이 테리 폭스 라는 젊은이가 뉴펀드랜드 어디쯤 있다는데 좀 찾아보라고 요청했다. 암 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후 암 연구 기금마련을 위한 전국 일주 달리기를 할 거라며, 그게 진짜인지 한번 알아보라는 지시였다. 그를 찾아 그가 들 려주는 ‘희망의 마라톤’ 스토리를 들었다. 그의 목소리는 젊음과 희망, 행복으로 가득했다. 그의 꿈은 5천 3백마일 떨어진 캐나다 대서양 끝에서 태평양 끝까지 달리는 것이었고, 보다 궁극적인 그의 싸움의 목표는 암 (cancer)을 이 세상에서 멸종시키는 것이었다.
[ 19면에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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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해외소식.광고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푸틴 시리아 사태 개입, “시리아 공습 전격 단행”
속셈은 국, 내외적 영향력 키우려
라고 말했다. 군사적으로 봤을 때 시리아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을 공
정부군은 올해 상당 기간 수
가(IS)와 격돌하고 있는 시리
습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
세적인 입장에 놓였다. 시리
아 정부군에 군 장비를 지급
명했다. 시리아 서부 라타키
아 정부군은 시리아의 넓은
하고 교관을 파견해 시리아
아에서 약 25㎞ 떨어진 공항
지역을 반군에 빼앗겼으며
정부군 병사들을 훈련하는
에는 수호이 전투기와 T-90
근거지였던 이들리브도 알카
등 정부군에 대한 지원을 강
탱크, 수송 헬기, 공격형 헬
에다 연계 세력인 누스라 전
화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기 등 여러 러시아 무기들이
선에 넘겨졌다. 푸틴 대통령
시리아 개입의 명분으로 테
위성에 포착됐다.
이 시리아 사태에 개입한 것
러와의 전쟁을 내세우고 있
러시아는 40년 전 바샤르
은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것을
지만, 시리아의 아사드 정부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가 서방이 지원하는 반군에
아버지인 하페즈 알 아사드
권력을 뺏기는 사태를 방지
정권 때부터 시리아를 군사
푸틴의 돌출 행동에 백악관
하고 국내, 외적으로 자신의
적으로 또 외교적으로 지원
도 "러시아가 어떤 의도를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목적
해왔다. 러시아는 시리아가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경
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
1967년 이스라엘과 전쟁을
계심을 드러냈다. 미국과 러
외에도 지중해 해역으로 해
벌였을 때 수백 명의 군 고
시아는 긴급 군사회담을 열
지난 9월 30일(수) CNN
러시아 대통령이 유엔 총회
군력 확장을 추구하기 위한
문관을 파견했으며 이후 수
어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을
은 위성사진 분석 자료들
에서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것이라는 주장과, 서방이 시
십억 달러의 군사장비를 시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을 근거로 바샤르 알 아사드
옹호한 데 이어 러시아군이
리아를 장악하면 다음 표적
리아에 지원했다. 정치 컨설
국방부 관리는 미국이 주도
(Bashar al-Assad) 독재 정
시리아에서 공습을 벌이며
은 러시아의 우방인 이란이
팅업체 유라시아그룹의 컨설
하는 연합군 전투기와 러시
권이 지배하고는 있지만, 반
26년 만에 중동 분쟁에 개입
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시
턴트인 아이함 카멜은 "푸틴
아 전투기의 우발적 충돌을
군의 공격으로 장악력이 떨
한 실제적 증거로 읽혀진다.
리아 사태에 개입했다는 분
은 시리아 사태에서 뛰어난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방안
석도 제기되고 있다.
전략을 발휘했으며 국제사회
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
어진 시리아 해안에 러시아 군 배치가 증가했다고 보도
러시아군은 반군 및 시리아
한편 미 국방부는 러시아가
로부터 큰 저항을 받지 않은
고 말했다.
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영토 일부를 점령한 수니파
이슬람국가 대원들이 장악한
채 시리아 문제에 개입했다"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압바스 유엔 연설, “오슬로 평화 협정에 매이지 않을 것”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 요구, 이스라엘은 파괴적 행위라며 반발
그는 "협상을 위한 협상에
끝내 결렬됐고, 2000년부터
시간을 더는 낭비할 필요가
새로운 갈등이 전개됐다.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압바스 수반의 이날 연설과
이스라엘의 점령을 끝내는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
것을 감시하기 위한 국제사
스라엘 총리는 "압바스 수
회의 노력을 만드는 것이고,
반의 말은 기만적이다. 그리
그때까지는 유엔이 팔레스
고 중동에서의 파괴를 선동
타인 국민을 보호하는 노력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크게
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압
반발하는 모양새를 연출했
바스 수반이 언급한 합의는
다.
1993년에 이스라엘과 팔레
유엔총회 연설을 끝내고 나
스타인해방기구(PLO)가 맺은
서 압바스 수반은 유엔본부
이른바 '오슬로 합의(Oslo
로즈가든에서 열린 팔레스타
peace accords)'이다. 이 합
인 깃발 게양식에 참석했다.
의는 가자지구에서 5년 동
비회원인 팔레스타인 깃발이
안 팔레스타인의 자치를 일
유엔본부에 게양된 것은 이
마흐무드 압바스(Mahmoud
언했다. 그는 이날 미국 뉴
중단하지 않고, 양측이 맺은
부 인정하는 대신, 이스라엘
번이 처음이며, 이는 '비회원
Abbas) 팔레스타인 자치정
욕 맨해튼의 유엔본부에서
합의에 따라 팔레스타인 수
이 안보 통제권을 보유하고
도 깃발을 게양할 수 있다'
부 수반은 지난 30일(수) "
열린 제70차 유엔총회 연설
감자를 석방하지 않는다면
영구적인 평화 정착을 위해
는 유엔총회의 의결에 따른
이스라엘과 맺은 협정에 더
에서 "이스라엘이 정착활동
우리만 협정을 지킬 수는 없
협상한다는 내용이다. 그러
것이다.
나 양측의 협상은 1999년에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는 매여 있지 않겠다"고 선
(settlement activities)을
다"며 이같이 말했다.
교민신문
19
기자수첩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젊은 영웅, 테리 폭스가 우리에게 남긴 것
였던 피에르 트뤼도와도 얘
가 모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기를 나눴다. 학교를 방문
그가 염원했던 꿈이 그대로
해 그의 의족을 보이며 그것
이뤄진 것이다.
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
[ 17면에 이어서 계속 ]
하기도 했다. 그가 달린 마일
그의 죽음으로 캐나다는 깊
리지가 늘어날수록 사람들은
은 슬픔에 빠졌고, 전국에
점차 그를 캐나다의 영웅(a
조기가 게양됐다. 트뤼도 총
Canadian hero)으로 부르기
리는 성명을 발표했고, 세
시작했다. 그가 가는 곳마다
계 각지에서 위로의 메시지
사람들이 구름 떼 같이 모여
가 답지했다. 그는 죽었으나,
들어, 그를 응원하며, 그의
그의 유산은 끝나지 않았다.
꿈이 성취되기를 한 마음 한
희망의 마라톤 20주년을 맞
뜻으로 빌었다. 1980년 여
은 2000년, 테리폭스재단
름, 143일간이 그렇게 흘렀
(TFF)을 통해 암 연구 기금
고, 3,339마일을 달렸다.
2천만 달러가 달성됐다. 민간
었다. 절단된 다리의 가장자
퀘벡, 온타리오에 이르기까
리에서 피가 날 때까지 쉬지
지 하루 평균 26마일을 매일
암 치료센터에 갈 때마다 다
않고 뛰었다. 이를 지켜보는
뛰었다. 이때 그가 쓴 일기에
헌데 9월 첫날, 그에게 심장
나다 훈장이 그에게 수여됐
른 젊은 암환자들의 고통소
부모님은 할 말을 찾지 못
는 “매일매일 지속되는 고문
마비가 오고, 의사는 그의
다. 1990년 TSN은 그를 십
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한번
했으나, 그의 고집스럽고 강
(torture)”이었다고 적혀 있
암이 폐에 재발했다는 진단
년만의 최고 운동선수로 선
은 의사가 어느 젊은 환자
한 의지로 보아 절대 포기시
다.
을 내놨다. 이로써 그는 희
정했다. 썬더베이 부근 1번
에게 “당신이 생존할 확률은
킬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망의 마라톤을 더 지속할 수
고속도로는 테리폭스의 이
15%입니다.”라는 말을 엿듣
그의 마라톤 행사 후원자 모
점차 캐나다 전국민이 그
없게 됐다. 그는 비행기를 통
름을 딴 새로운 이름(Terry
기도 했다.
집을 위한 편지에서 그는 말
의 마라톤에 빠져들기 시작
해 B.C.의 밴쿠버 부모님 집
Fox Courage Highway)으
테리 자신이 키모테라피를
했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
했다. 그가 지나는 마을마다
으로 옮겨졌다. 그는 더 이
로 불렸다. 지금도 이곳에
받으면서 다른 암환자들
이 이처럼 큰 특권으로 느껴
사람들이 몰려나와 그를 응
상 뛸 수 없어서 침대에 누
는 9피트 높이의 그의 동상
에 대한 불쌍히 여기는 마
진 적이 없습니다. 나는 스스
원했다. 그의 착한 성품, 간
웠지만, 그가 원했던 암 기금
이 슈피리어 호수를 조망하
음과 책임감을 가지게 됐
로에게 약속했습니다. 살아
결한 말 표현, 햇빛에 그을린
모금액은 계속해서 늘어났
고 있다. 테리는 이처럼 캐나
다. 그의 곱슬머리 머리카락
있는 한 새로운 도전에 정면
얼굴, 꺾이지 않는 강인함,
다. 그가 암과 싸우는 동안
다를 감동시켰고, 전 세대와
은 다시 돋아났고, 건강 상
으로 맞서, 내게 주어진 삶의
맘속에 품은 위대한 꿈….
캐나다 전 국민이 그와 함께
전 지역, 서부와 동부를 하
태도 원래대로 회복됐다. 이
가치에 보답하겠다고.”
그런 것들이 캐나다 국민들
했다. 텔레비전 하키게임 중
나로 묶었다. 이것은 캐나다
을 감동케 했고, 눈물을 흘
개방송에서 “계속해서 싸워
에 일어난 놀라운 기적이었
때 그는 다른 사람들에게 감
인에게는 최고의 훈장인 캐
동(inspiration)을 주고, 용
드디어 캐나다암협회 등의
리게 했다. 그는 의학 연구
라, 테리 폭스!”라고 씌어진
다. 그의 순수한 심장에 피
기를 불어넣어 주는 롤 모델
후원을 얻어 1980년 4월 12
를 통해 죽어가는 생명들을
팻말이 등장했다. 하지만 수
어난 위대한 꿈은 이처럼 캐
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1979
일, 그의 ‘희망의 마라톤’이
살 릴 수 있으리라 확신하
많은 국민들의 기도를 뒤로
나다의 기적으로 성취되었
년, 그는 휠체어 농구팀에 가
시작됐다. 세인트존스의 항
고, 암 연구 기금을 모으고
하고, 1981년 6월 28일 그
고, 오늘날 매년 9월이면 캐
입하여 운동을 하면서, 아무
구 바닷가 대서양 바닷물에
자 결심했다. 뛰는 도중 많
는 마침내 영원한 안식에 들
나다와 전 세계인들을 또 다
에게도 말하지 않고, 캐나다
그의 의족을 잠시 담갔다 꺼
은 사람들을 만났다. 공원에
어갔다. 눈을 감기 직전, 그
시 뛰게 만드는 에너지가 되
종주 마라톤을 위한 준비에
낸 뒤 이내 달리기 시작했다.
서 길거리에서 군중들과 아
는 캐나다 전국민 1인당 1달
고 있다.
들어갔다. 뛰고, 뛰고, 또 뛰
애틀란틱캐나다 지방을 거쳐
이들, 기자들과 당시 총리
러에 해당하는 2천3백만달러
장익수 기자 ajang@kyomin.ca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신문 http://www.kyomin.ca
20
교민신문
오피니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다름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화 공동체 신앙고백 (3) 신윤옥 목사(캐나다 연합교회 다문화 프로그램, 교육개발 담당) 얼마 전 터키 나라 해변가에서 3살 어린아이 쿠르디가 익사체로 발견된 사건 이 전 세계인들에게 시리아 내전의 심각성과 전쟁 난민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알리 는 계기가 되었다. 지난 5년간의 시리아인들의 전쟁 고통과 아픔에 대한 국제 사회 의 외면을 반영이라도 하듯 쿠르디 어린아이의 죽은 모습이 조용한 해변가에 엎어 져 얼굴이 모래사장에 묻혀진 채 발견되었다. 그 아이의 장례식에서 한 소년이 세 상에 외치기를 "시리아 사람들을 제발 도와 주세요. 우리는 유럽으로 가고 싶 지 않아요. 전쟁만 멈춰주세요. 그게 전부입니다.”라고 호소한 것을 보게 되었다.
그렇게 못하는 전혀 딴 세상
하는 생명의 힘이 무엇인가?
에 놓이게 되었다. 그리고 이
내 친구는 내게 그런 사유의
들은 그 나라들에서 제공하
시간과 기회를 주었다. 그래
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처
서 고맙다.
지가 되어 그렇게 해도 되는
우리에게 만약 신앙의 선택
지 혼란과 불안이 있을 것이
의 삶이 허락되지 않는다면
다. 그들에게 오랫동안 그들
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 시
의 방식으로, 그리고 신앙 지
리아인들이 만약
킴의 방법으로 음식을 대하
앙 지킴 때문에 음식을 거부
던 이들에겐 새로운 음식을
했다면 그것은 단순한 음식
그들의 신
인 권단체들에
따르면 시리 아에서는 지난 5년간 내전으
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
이 없다 해도 내가 하는 말
받아들이는데 어려움이 적지
거부가 아닌, 그들이 버릴 수
친구는 내게 시리아 난민 이
들은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
않으리라 상상해 본다. 선
없는 그들의 삶의 정신, 가
로 인해 25만명이 숨지고 1
야기를 전해주며 내 생각을
중요하다고 여긴다. 말은 곧
조 대대로 지켜져 온 그들만
치, 신념, 곧 자기 자신들일
만명이 넘는 어린이가 죽었다
물어왔다. 난민들 가운데 유
나의 신념이고, 생각, 믿음을
의 방식의 문화, 언어, 습관,
수 있지 않을까? 예수 믿기
고 한다. 그리고 전체 인구
럽 나라에서 제공하는 음식
소리로 전달하는 것이기 때
관습에 혼란이 오는 것이
를 권고하다가 얼마나 많은
의 절반이 되는 이들이 전쟁
을 그들의 종교적인 신념 때
문이다.
다. 우리들의 이민자의 삶에
사람들이 박해를 받고, 죽임
을 피해 다른 나라로 피난길
문에 거부한다는데 그것이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
서 경험하는 온갖 어려움을
을 당했는가? 우리 기독교인
에 올라 결국, 그 나라의 전
과연 옳은 태도냐는 것이었
는 바대로, 모든 종교가 그
생각해 보면 그 상상은 어렵
들도 우리가 믿는 우리의 신
체 국민이 야만적인 전쟁의
다. 난민들이 생사의 갈래에
렇듯이 시리아 대부분 사람
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이민
앙 정신을 가장 소중히 여
희생자들로 난민이 되어 가
서 그 모든 위험과 두려움
들이 믿는 이슬람(무슬림)은
자도 아닌 난민의 처지이다.
기기 때문이 아닌가? 모두가
족과 나라를 등지고, 오 갈
을 넘어 보트로, 철조망을
그들이 믿는 종교와 율법,
그들은 이미 너무 많은 것을
종교, 전통, 문화에서 오는
데없이 세상을 유랑하는 신
뚫고, 유럽 나라들에 당도
종교적 의식에 의해 그들만
잃었다. 그들이 모든 것을 잃
서로 간의 다름을 이해하려
세가 되어가고 있다.
해 굶주리고 허기진 배를 채
의 방식으로 신앙을 실천하
었다고 해도 그들의 영혼까
노력하고, 수용하고, 존중하
쿠르디의 죽음은 분명 세상
우는 처지에서 그들의 종교
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중
지 잃어버린 것은 아닐 게다.
게 될 때 이 세상에 드디어
에 다시 한 번 전쟁의 참상
적 신념 때문에 제공하는 음
에는 아랍어로 ‘할랄(Halal,
거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
평화가 오리라 믿는다.
을 알리고, 희생자들의 추모
식을 거부하는 것이 과연 이
Food)’ 이라고 하는 게 있
들, 그리고 그 엄청난 현실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사
를 위한 불빛이 되었다. 이을
해받을 수 있는 태도냐는 것
는데, 이 할랄은 음식뿐 아니
에 직면한 이들을, 그들이 지
람에게는 할례를 받았다든
계기로 유럽 연합(EU) 회원
이 내 친구의 질문이었다. 본
라 일상생활 전반에 사용되
키려는 신앙의 실천을 내가
지, 받지 않았다든지 하는 것
국들은 시리아 난민들을 의
인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
는 많은 것들을 해야 할 것
원하는 방식대로 못 받아들
이 중요하지 않고 오직 사랑
무적으로 분산 수용하는 원
고 그들의 행동이 참으로 자
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규
인다고, 그리고 주는 것에
으로 표현되는 믿음만이 중
칙에 합의하는 등 3살 배기
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라며
정하고 있다고 한다. 그중에
공손히 감사하지 않는다고,
요합니다(갈라디아서 5: 6 -
는 죽어서도 죽지 않고, 우
한탄했다. 난 물었다 어디에
서 이슬람 율법에 의해 무슬
과연 우리가 비난할 수 있을
공동번역 성서). 새 인간은
리의 무뎌진 가슴을 다시 뛰
서 들었냐고... 그 이야기는
림(Muslim)이 먹을 수 있도
까? 그것은 마치 거리에 집
자기 창조주의 형상을 따라
도록 만져주는 기회가 되었
인터넷에 떠 돈다고 했다.
록 허용된 음식을 ‘할랄 식
없이 떠도는 사람들이 아무
끊임없이 새로워지면서 참된
다.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여겼다.
품(Halal Food)’이라고 하는
거나 주는 대로 공손히 받아
지식을 가지게 됩니다. 여기
우리가 보지 못하는 나라에
그러나 아무 말도 이어갈 수
데, 예를 들어 고기의 경우
먹어야 한다는 생각과 같은
에는 그리스인과 유다인, 할
서 사람들의 신성한 목숨
가 없었다. 난 생각할 시간이
는 이슬람식 도축방식인 ‘다
것일 게다. 가난한 자, 전쟁
례 받은 사람과 받지 않은
이 무참히 희생당하고 있는
필요했다. 우리는 죽음도 불
비하(Dhabihah)’에 따라 도
의 고아는 조건 없이 감사하
사람, 타국인, 야만인, 노예,
가운데, 지금 세계 많은 국
사하고 유랑의 피난길에 오
축한 고기만을 할랄 식품으
고 고마워해야 한다(?).
자유인 따위의 구별이 없습
제 인권단체들, 종교 단체
른 시리아인들이 그들의 종
로 인정하며, 돼지고기를 비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지키
니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전
들, 그리고 개인들은 시리아
교적 신념과 믿음에 위배된
롯해 뱀이나 발굽이 갈라지
고 싶은 소종한 것들이 있
부로서 모든 사람 위에 군
난민 구조에 동참하고 있다.
다 하여, 특정 방식으로 만
지 않은 네발짐승 등을 먹는
다. 그것이 종교의 신념일 수
림하십니다. 그뿐만이 아니
그러나 우리의 구조의 손길
들어지지 않았다는 음식을
것이 금지되어 있다고 한다.
도 있고, 권력일 수도 있고,
라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사
들은 아마도 그들이 처한 처
거부했다는 이야기를 가지고
이같은 설명은 내 친구의 분
명예, 자유, 뭐든. 다만 폭력
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지를 볼 때 참 미미한 것일
이것이 이기적이냐, 아니냐?,
통 터지는 이야기 배경에 대
과 속임수, 거짓, 희생을 강
완전하게 합니다.
수 있다. 전쟁의 그 잔인함
옳으냐? 그르냐? 그런 것들
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이다.
요하는 것으로 자신들의 소
과 피해를 감히 상상이나 할
을 논하는 것이 과연 누구
이와같이 무슬림들은 자기나
중한 것을 지키려는 것은 진
수 있으랴.
를 위한 것인가를 생각해 보
라에서 자신들이 믿는 신과
정한 의미가 될 수 없을 게
최근 필자는 가까운 친구와
았다. 우리가 하는 말은 다
율법에 따라 할랄 음식을 만
다. 악의 체제의 희생양들로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
나름대로 목적이 있고, 목적
들어 먹고 살아오다가 이제
밀려난 시리아인들을 살게
(골로새서 3:11, 14- 공동번 역 성서)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사람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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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사람과사람들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2015문화재단 알버타 아트공모전 시상식 및 전시회 '2015 문화재단,
아트 공모전 대상' The Deep
김리원
지난
9월 27일(일) 세종문화회관에서는 한인문화재단 (이사장: 정유성)이 주최한 제1회 알버타 아트공모전 시
밝혔다. 정유성 이사장은 이번 아트공모전에 큰 관심과 열
상식과 함께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전시회가 열렸다. 특
자인하고 제작하는 등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
히 이번 공모전은 “드림(Dream)”이란 주제에 맞게 창의
여 성공적 공모전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정을 가지고 후원할 뿐 아니라, 작품 전시회 무대를 직접 디
성과 독창성이 두드러진 작품들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 다. 1~6학년 부문에서는 1위에 박근영(5학년) 학생 등 13
이날 시상식에서 The Deep으로 대상을 수상한 김리현 학
명이, 7~8학년 부문에서는 1위에 송형은(7학년) 학생 등
생은 "솔직히 제가 대상을 받기엔 좀 부족한 실력이라고 생
17명이, 10~12학년 부문에서는 1위에 조영근(Christine
각했는데, 공들인 작품이 상을 받아 기분이 너무 좋다고 하
Youngeun Cho, 11학년) 학생 등 9명이 특별상, 장려상
였고 후한 평가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하였다.
및 입선작 등에 선정되었다.
특히 다른 학생들이 출품된 그림을 보면서 배운것도많고 좋 은 경험이 된 것 같아 너무 좋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 정유성 이사장은 문 화재단은 제1회 아트공모전에 참여하신 모든 동포분들
한편, 주최 측은 1회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들의 수준이 당
과 학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계속될 아트공모
초 예상보다 훨씬 뛰어나 심사가 힘들 정도였다고 밝히고,
전을 통해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의 “드림”을 적극적
2회, 3회가 더욱 기대되는 만큼 동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
으로 지원하고, 그들을 통해 훌륭한 한인 아티스트의 발
과 성원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굴과 한국 문화 융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사람과사람들
전시회 9월27일 ~ 10월4일 세종문회회관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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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광 고
한스전기공사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HAN ELECTRICAL CONTRACTOR LTD.
□ Electrical Permit 공사 (Service Power Upgrade) □ Commercial, Residential 전기공사 □ 전기 디자인 및 컨설팅 □ LED Lights 공사 (High Bay LED, T8 Tube LED) □ 프랜차이즈 Set-up 전기공사 Master license, 5 million insurance 주요공사실적
Edmonton : Riverbend Square Cleaners, Enterprises, Yokozuna, 하우스 증축 (24 woodbend), Sherborn(store) Calgary: Subway, Taco time, Nu Burger Sushi Bar, Portionality, Ripe Tomato Pizza(2호점), Yum Yum Chicken, Goji's Frozen Yogurt, Tysha Hair Salon 그외 지역: Leduc - Great Clips Hair, Shamrock Burger, Sushi Factory / Fort McMurray: Fat Burger / Morinville: Pizza Hut / St. Albert: Kasian Cleaners
Tel. 780-977-8599
hanelectric@hotmail.com
www.hanelectric.com
교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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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준비된 장례예식을 위한 장례서비스의 모든 것 제너널 매니저 켄 파피르니(Ken Papirny) 그 꿈을 접어야 했습니다.
Q: 장례예식의 중요성?
(casket), 장례예배 등 기본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세미터
A: 일단 장례식은 누구에게
적 서비스 외에도 유족들을
리에서 잔디를 깎는 아르바
나 가장 슬픈 일입니다. 주
위한 그리프 카운셀링(grief
이트를 하게 됐는데, 그것을
변의 위로와 도움이 어느
counseling)과 애프터케어
계기로 장례 서비스업에 발
때보다 필요합니다. 그렇
(after care)서비스도 있습니
을 들여 놓게 되었습니다.
지만 동시에 셀러브레이션
다. 특히 애프터케어 서비스
(celebration)의 때이기도 합
는 장례식을 치른 후 반드시
Q: 경력을 간단히 소개?
니다. 예컨대, 저의 어머니도
필요한 은행계좌 업데이트,
A: 제가 그렇게 장례 서비스
오랫동안 알츠하이머로 고생
보험 청구, 캐나다 펜션 베네
업과 인연을 맺은 게 1970년
하셨는데, 90세에 돌아가셨
핏 등을 모두 대행하는 서비
이었습니다.
주변의 권유와
습니다. 장례식에서 식구들
스입니다.
좋은 기회들이 열려 전문 자
은 셀러브레이션을 나눴습니
격증을 획득하고, 약간의 경
다. 힘든 시기를 마치고, 안
특별히 요즘은 맞춤형 서비
험을 쌓은 뒤 1978년에 개
식에 들어가셨다는 생각에
스가 잘 개발되어 있습니다.
인 비즈니스를 시작했습니다.
서죠. 그런 면에서 장례예식
고인이 생전 사진이나, 좋아
그런데 중간에 어느 지인의
은 망자를 위해서라기 보다
했던 음악, 또는 즐겨 했던
지난
23일(수) 에드먼 턴 다운타운(10011 – 114
있던 참에, 이번 인터뷰를 통
자녀가 백혈병으로 사망한
더 살아가야 할 유족들을 위
스포츠 등을 활용해 유족들
해 다양한 정보를 접하며 큰
사건에서 큰 슬픔을 느껴 비
해 더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
의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Street)에 위치한 장례 서비
유익을 누릴 수 있었다. 망자
즈니스를 정리하기도 했습니
다. 장례식을 어떻게 치르느
장례식을 준비해 드립니다.
스 회사, 코넬리 앤 맥킨리
는 물론 유족들에게 장례식
다. 그리고 여러 회사의 매니
냐에 따라 그 슬픔과 상처가
별도의 꽃집이 있어 꽃 장식
(Connelly-McKinley Ltd)
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도
저로 일하다가 이곳 코넬리
아주 오래 지속되는 경우를
도 맞춤형으로 가능합니다.
회사를 방문하여, 회사의 실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볼 수
앤 맥킨리 회사에 온지는 한
봅니다. 셀러브레이션의 의미
또한 장지로 이동 시 많은
무를 총괄하고 있는 제너
있었다. 인터뷰에 이어, 집안
2년 됐습니다.
를 살려서 유족들이 치유를
사람이 동시에 이동할 수 있
널 매니저 켄 파피르니(Ken
에 상(喪)을 당했을 때 필요
경험하는 장례예식을 치르는
도록 대형버스 운행 서비스
Papirny)씨를 만나 회사에
한 일련의 장례 절차 및 서비
Q: 회사 소개?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
도 마련돼 있습니다.
대한 소개는 물론 제공되는
스 내용에 대해 교민신문에
A: 미국에서 이민 온 코넬
합니다.
서비스에 관련된 상세한 설
서 심층 기획 시리즈로 마련
리 씨가 1909년에 창업했습
명을 들을 수 있었다. 이 회
할 예정이다. 다음은 제너널
니다.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Q: 회사에서 제공하는 장례
비스의 차이점?
사에서 한국인 컨설턴트로
매니저 켄 파피르니 씨와의
가족이나 친척들에게 위로를
서비스 소개?
A: 물론 인종과 문화, 또는
근무하는 제니스 백(Janice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요약
주고, 실제적으로 필요한 서
A: 장례예식은 미리미리 준
종교 등에 따라 서비스가 다
Baik) 씨의 도움으로 인터뷰
한 내용이다.
비스를 제공한다는 비전이
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
양합니다. 저희 회사는 중국
있었나 봅니다.
그 후 100
지도 미리 정해놓고, 자신이
인 고객들이 상당히 많이 찾
Q: 개인 소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4대에
원하는 서비스를 직접 선택
고 있습니다. 한국인 고객들
A: 네, 저는 우크라이나 이민
걸쳐 가업으로 전수되고 있
해 놓는 것입니다. 저희 회사
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필자 역시 캐나다에서 행해
2세로 에드먼턴에서 태어났
고, 현재는 에드먼턴 다운타
는 장례 처리와 관련해 처음
있고, 제니스 컨설턴트를 통
지는 서구식 장례 예식에 한
습니다. 어린 시절 꿈은 파일
운, 세인트앨버트, 그리고 셔
부터 끝까지 모든 서비스를
해 궁금한 점 있으면 편하게
두 번 참석한 것이 고작이라
럿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헌
우드파크 등 3개 지역에 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임바밍
문의도 많이 해주시기 바랍
서 여러가지 궁금증을 품고
데 시력이 매우 안 좋아져서
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mbalming), 케스켓
니다.
및 내부 시설물에 대한 투어 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Q: 인종과 문화에 따른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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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원두막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이웃사랑초청잔치
제 2회 이웃사랑 초청잔치
본교회 Great Hall 11445 40 Ave NW, Edmonton
http://edwoori.com
* 한식도시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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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썰
썰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코너 속 코너 보는 것이 힘이다
- ‘점’
디자인의 개념요소 중에서 폴 클레(Paul Klee)와 칸딘스키(Kandinsky)는 정의하기를, ‘선은 점으로부터 출발한다’ 하고 ‘모든 형태는 움직이는 점으로부터 시작한다’고 했다. 즉, 점이 움직여 선이 되고, 선이 움직여 면을 형성하며, 면이 움직여 양 즉, 입체가 된다. 그러므로 가장 기본적인 조형요소는 점, 선, 면, 형태, 명암 등으로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이러한 조형요소들의 창조적 선택과 연계를 통해 다양한 표현이 나오게 된다. 하나의 점은 또다른 점으로 이어지면서 보이지 않는 선을 그려낸다. 이는 상대적이어서 같은 점일지라도 공간의 여부나 확대, 축소에 의해 면이 될수도 있으며 다양한 형태를 지니고도 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점의 갯수에 의해 암시성 도형의 형태를 지닐수도 있으며 모여있는 점에 의해 방향성을 지닐 수도 있다. 일상에 널려 있는 것들은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해석과 접근 방법이 이루어지며 그것들은 의미없이 존재하지 않는다. [ 얼굴에 점이 있으면 왠지 그것만 커보이는지.... 면적에 점하나...때로는 그것이 포인트가 될 수도 있건만 우리는 이유있는 존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한다. 딱 하나의 점...하나의 점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그것이 다른 무엇인가를 가르키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언제쯤 깨닫게 될까. ]
글쓴이 : 이정조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웹툰.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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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단체소식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에드먼턴 한인여성회, “여성 지도자 워크샵 개최” 초월하여, 본안 스스로 결정 하여, 다른 사람이나 지역사 회의 복지를 위해 대가를 바 라지 않고 일정 기간 동안 지 속적으로 행하는 봉사 활 동”이다. 따라서 자원봉사 의 특징은 자발성, 공익성, 무보수성, 지속성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노신옥 이사장은 지 도자의 자세와 책임을 11가 지로 정리해 설명했다. 무엇 보다 지도자로 한 단체와 회 원들을 이끌기 위해서는 자 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 사 람들에 대한 사랑하는 마음, 그리고 구체적인 역할을 수 행할 수 있는 훈련된 자질과 끊임없는 노력이 필수적이라 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노신옥 이사장은 놀 라운 비전과 열정으로 에드 먼턴 한인여성회의 미래상 을 제시하기도 했다. 에드먼
“자원봉사로 자신과 세상을 행복하게 하는 여성 지도자”
턴 여성회의 주도로 이제까 지 밴쿠버, 빅토리아, 사스카 툰에 한인 여성회가 발족된
지난
9월 26일(토), 에드먼 턴 한인여성회(회장: 이기의)
시간을 가졌다. 에드먼턴 여
현재 캐나다 한인여성회 총
여성 지도자로서 자원봉사
것을 기초로 해서, 앞으로
성회는 고전춤반, 요리강좌,
회장이기도 한 에드먼턴 한
를 올바로 이해하고, 실천하
캐나다 사회에 한민족의 우
는 에드먼턴에 거주하는 한
성악반, 컴퓨터교실 등 다양
인여성회 노신옥 이사장은
도록 권면했다. 자원봉사는
수성을 알리고, 후손들이 잘
인 여성들을 초청하여 “여성
한 강좌들을 통해 한인 이
주제강의를 통해 한인 여성
여성으로서 자신의 꿈을 실
살 수 있는 환경을 위한 밑
지도자 워크샵”을 한인회관
민 여성들이 가지기 쉬운 낯
들이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현하며, 본인은 물론 세상을
거름이 될 때까지 더욱 참여
에서 개최했다. 워크 샵에서
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과 정
열어 갈뿐만 아니라, 이민 사
행복하게 하는 활동이다. 노
하고 확장하는 에드먼턴 한
는 우선 여성회를 잘 모르는
보 부재, 정착 과정에서 겪
회와 주변 세상을 변화시킬
신옥 이사장에 따르면, 자원
인여성회로 발전해가는 모습
이들을 위해 에드먼턴 한인
는 어려움과 갈등을 넉넉히
수 있는 미래의 여성 지도자
봉사란 “인간을 사랑하는 마
을 그려본다.
여성회의 설립 취지와 목적,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활
들로서 꿈과 역량을 키워야
음을 기초로 인종, 계급, 성
역사 등을 자세히 소개하는
동을 하고 있다.
한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별, 학력, 직업, 신체조건을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교민신문
독자기고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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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웃겨주는 사람을 만나거라
딸아
주머니가 넉넉하여 사람 도리를 할수 있고 떡같이 말해도 꽃같이 들리거든 그 사람과 머물러라
마음이 넉넉하여 주변을 살필수 있고
꽃같이 말해도 떡같이 들리거든 그 사람을 떠나라
시간이 넉넉하여 네 얘기를 찬찬히 둘어줄수 있고
사자같이 으르릉 대다가도 네 앞에서 순한 양이 되거든 그 사람과 살아라
가슴이 넉넉하여 네 눈빛을 읽어주는
순한 양이다가 네 앞에서만 발톱을 드리우면 그 사람을 버려라
떡같이 말해도 꽃으로 들어주는
사막처럼 건조하고 빙하같이 차가와도 오아시스를 생각나게 하고 이글루
오아시스에서 얼음물 구해주는
를 생각하게 하면 그 사람의 아이를 낳아도 좋다.
이글루에서 아랫목 찾아주는
오아시스가 있고 이글루 안에 살아도 목이 마르고 맘이 추우면 그곳을 나
난간에 매달려도 너를 위해 한팔 내어줄 수 있는 사람을 먼나거라.
와라
사랑하고 사랑해도 모자란데 사랑도 없이 미련만 떨고 살지 마라
사랑하는 내딸아
사랑받고 벋아도 부족한데
나의 선택으로 너를 낳고 혈연으로 묶고 서류로 감아두어 미안하다
하루도 한 시각도 외롭게 살지마라
약하고 여린 못난 어미의 모습을 들켜 미안하다 나를 닮아 안타깝고 안스러운 내 딸아
아직 어린 너에게 위로받으려 하니 미안하다
후회없이 살거라 나를 닮은 내 딸아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너무 열심히 살지도 말고
위해주고 위함 받으며
너무 부지런히 살지도 말고
나누고 기뻐하며 행복하고 또 행복하게
너무 똑똑하게 살지도 말고
소소한 일상을 누리며 살거라.
다 내어주고 살지도 말고 딸아
울지말고 외롭지 말고 힘들게도 살지마라
필요하면 언제든 어디서든 손 내밀거라 어미가 속상할까 어미가 애타할까 어미를 위해 참지마라
너를 위해서라면 가제트 팔도 되어주고
그 어느 누구를 위해서도 살지마라
팬티만 입은 뚱뚱한 원더우먼도 되어주고
내게 부담이거든 다 내던져라
이름도 모르는 연장차고 맥가이버도 될수 있단다. 어미가 필요없을땐 뒤
부시고 깨고 흔들어라
도 돌아보지 말고 네 갈길 가거라
딸아
어미를 돌아보느라 기회를 놓치지도 질퍽거리지도 말고 미련없이 가거라
내 엄마가 내게 약속했던 것처럼 내가 네 곁에 있어줄게.
어찌해도 너는 내 딸
나는 절대로 먼저 떠나지 않을게
내 안의 영웅이란다.
너 혼자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두지 않을게 네 안의 상처와 아픔을 내게 다 버려라
내 딸로 태어나 내 딸로 곁에 있어준 시간들로
어미가 그것들을 다모아 태워버릴게
너는 충분히 나를 위로했단다. 사랑한다.
사랑하는 내 딸아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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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 광고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교민신문
33
사람과사람들.광고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한국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 “에드먼턴에서 전지 훈련 중”
11월 아-태 컬링선수권대회 준비 한국 남자 컬링 국가대표팀
훈련차 에드먼턴을 방문한
룹이 후원하는 2015한국컬
(강원도청)이 오는 11월 카
것으로 알려졌다.
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경
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아시
강 원 도 청
컬 링 팀 은
기도팀을 6:2로 물리치고 우
아-태평양 컬링 선수권대회
2015~2016년 시즌 국가대
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강원
(PACC) 출전을 앞두고 전지
표 선발전을 겸한 KB금융그
도청 컬링팀은 3년 연속 태
국마크를 달고 한국을 대표
고, 9~10월 각종 대회가 에
하는 컬링 국가대표팀으로
드먼턴에서 많이 열리기 때문
국제대회에 출전하게 되었으
에 전지훈련 겸 실전감각을
며, 아울러2018년 평창 동계
익히기 위해 큰 대회를 앞두
올림픽 출전권을 향해 한발
고 에드먼턴을 자주 찾고 있
더 다가서게 됐다. 또한 11월
다고 덧붙였다.
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컬
한편 대표팀이 에드먼턴에
링 선수권대회에서 최소 2등
머무는 동안 이들을 위해 드
의 성적 안에 들 경우 내년
러나지 않게 물심양면으로
스위스에서 열리는 세계선수
지원하는 손길들이 있어 주
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확
목된다. 에드먼턴 문화재단
보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정유성 이사장은 지난 23일
강원도청팀은 양세영 감독을
남자 컬링 국가대표선수들
중심으로 이재호(전력분석),
을 초청하여 식사를 함께 하
이호성(트레이너) 코칭 스태
고, 대표팀과 격려의 말을 나
프를 비롯 김수형(스킵), 김
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진
태환(써드), 박종덕(세컨), 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인
윤호(리드), 유민현(핍스) 등
여성회 이기의 회장은 대표
의 선수들로 구성됐다. 양세
팀이 묵는 호텔 예약 등의
영 감독은 한국 컬링팀의 실
도움을 매년 지원하고 있으
력은 세계 랭킹 17위이며, 일
며, 현재 대표팀은 식사를 위
본(11위)과 중국(12위)에 조
해 비빔밥 한국식당을 주로
금 앞서는 수준이라고 설명
이용하고 있다.
했다. 이어 그는 앨버타는 강 원도와 자매결연이 되어있
독고성 기자 ksdok@kyomin.ca
34
교민신문
10월 주요행사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에드먼턴 10월 주요행사
3
104 Ave. 야외 파머스 마켓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까지 104 Ave. 에서 열렸던 야외 파머스 마켓은 추수감사절 주말까지만 계속되며, 이후 겨울철에는 시청 건물 내부로 이전
3
3일 Nest in the City Festival
시간: 10:00am~4:00pm 장소: Terwillegar Rec Centre 내용: 아이들 장난감, 의류 등 각종 생활 용품들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행사 또한 관련 세미나 및 워크샵이 개최되며 입장은 무료
3일
Little Monster’s Swap Meet at TransAlta
Tri Leisure Centre in Spruce Grove 시간: 10:00am~12:00pm (early bird $5), 12:00pm~2:00pm (regular admission $2), 2:00pm~3:00pm (free admission) 장소: TransAlta Tri Leisure Center in Spruce Grove (221 Jennifer Heil Way
내용: 출산 용품, 아이들 장난감, 옷, 크립, 책, 자전거 등 다양한 용품들의 전시 및 판매
4
4일
Splash’N Boots at The Arden Theatre
시간: 11:00am & 3:00pm 장소: Hawrelak Park, Edmonton 내용: 닉 아담스(Nick Adams)와 태스 리비트 (Taes Leavitt) 듀엣의 어린이를 위한 흥겨운 오락 쇼 입장권은 박스오피스(5 St. Anne Street), 전화 780-459-1542 온라인 ticketmaser.ca에서 구입 가능
6 12 31 17 24 28 29 6일
Tot-Time Child Development
12일 추수감사절
시간: 10:00am~12:00pm 장소: Millwoods Town Centre 내용: 재미와 활동을 위한 가족 중심의 행사. http://millwoodstowncentre.com/tot-time
31일 Halloween
17일
Urban Mommy Expo.
시간: 10:00am~ 4:00pm 장소: WECA 내용: 베이비 용품, 패션, 가정 용품 전시 행사
28일
KidsPlay at Kingsway
시간: 9:00am~11:00am 장소: Kingsway Mall 내용: 5세 이하의 어린이들을 위한 오락, 게임 행사 킹스웨이몰 2층 GAP 매장 앞에서 매달 개최
24일
Literacy and Learning Day
시간: all day long 장소: Shaw Conference Centre 내용: 선호하는 워크샵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사전 등록이 필요함. www.literacyday.ca
29일
Halloween Howl Bonfire
시간: 6:30pm~8:00pm 장소: John Janzen Nature Centre 내용: 가족 중심의 오락 활동. 무료 입장 무시무시한 할로윈 복장을 입어야 하며 컵을 가져가면 무료 핫초콜렛을 얻어 마실 수 있음
교민신문
35
기자수첩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최근 화성에서 발견된 ‘흐르는 물’의 의미는?” 것을 발견했다. 화성의 토양
오히려 얼음이 되는 온도는
에 많은 양의 물과 소금이
조금 높아진다. 따라서 화성
섞여 있다면 온도가 올라가
과 같은 낮은 기압의 환경에
는 여름철에 이 물들이 녹아
서는 물이 액체로 존재할 수
서 배어나올 가능성은 충분
있는 온도 범위가 무척 좁
히 있었던 것이다.
고, 실제로 소금물이 아닌 일
다만 RSL과 같은 물줄기를
반 물이 액체 상태로 존재하
만들기 위해서는 배어 나오
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는 정도가 아닌 보다 많은
대기가 희박하기 때문에 영
양의 수원이 있어야 할 것이
화에서처럼 사람이나 기계
다. 이 흐르는 물의 기원에
장비를 날릴 만한 강한 먼지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것이
폭풍이 불 수도 없다. 척박
없다. 대기 속의 수증기를 소
한 환경에서 먼지 바람이 불
금이 흡수한 것인지, 지하의
기는 하지만, 화성 탐사로봇
얼음이 녹아서 흘러나온 것
들이 먼지 바람에 날려서 고
현실적으로 화성과 같은 조
인지, 그것도 아니면 지하 어
장이 났다는 뉴스를 본 적은
건에서 생존할 수 있는 것은
딘가에 얼지 않은 소금물 저
없을 것이다. 다만 모래 먼지
아주 작은 미생물 정도일 것
수지가 있을 지도 모른다.
가 태양 전지판에 내려 앉아
이다. 하지만 미생물이 발견
화성에서 흐르는 물이 발견
햇빛을 가리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그 의미는 엄청날 수
되었다고 사람들이 화성에
될 뿐이다.
밖에 없다. 지금까지 지구 밖
이주해서 살 수 있는 가능성
이번 NASA의 발표를 접하
그 어디에서도 생명체의 흔
이 높아진 것은 아니다. 화성
면서 일부에서는 액체 상태
적이 발견된 적은 없다. 지구
의 대기는 지구의 1% 미만이
의 소금물을 담수화하는 것
이외에도 생명이 살고 있다
고, 그나마 이산화탄소가 대
을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
화성정찰위성 MRO가 고해상도 카메라로 찍은 적외선 이미지를 3D로 표현한 화성 표면 모습. ⓒ NASA 지난 9월 28일 새벽, 미국항
들이 물이 흐른 흔적일 것이
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이야
공우주국(NASA)은 화성 표
라 추측하고 그 증거를 찾
기가 될 수 있다.
면에서 물이 흐르고 있는 흔
아왔다. 콘크리트가 물에 젖
지구에서도 영하 20도 이하
적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게 되면 어두운 색으로 보이
의 소금물에서 생존하는 미
과연 이 발표를 통해 새롭게
다가 마르면 원래 밝은 색으
생물이 발견된 적이 있다.
알려진 것은 무엇이고, 앞으
로 변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
2013년 캐나다 북부의 엘스
로 화성 연구 및 개발에 어떤
것으로 생각했던 것이다. 연
미어 섬에서 발견된 플라노
영향을 미칠 지를 알아보기
구진은 화성정찰위성(MRO)
코쿠스가 바로 그것이다. 이
로 하자.
에 장착된 고해상도 카메
미생물은 얼지 않는 소금물
흐르는 물의 흔적이 발견
라인 HIRISE와 분광장치인
속에서 발견되었는데 영하
된 곳은 화성의 적도에서
CRISM을 이용해 이 지역을
15도 정도에서 번성하고, 영
중위도에 걸친 넓은 지역으
면밀하게 관찰했고, 그 결과
하 25도에서도 활동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로, 늦은 봄부터 초가을 사
소금(과염소산염)이 녹아 있
는 것은 이 우주 속에 인간
부분이다. 물이 섭씨 0도에
지만 그보다는 얼음을 녹
이에 곳곳의 경사지에 검은
는 젖은 흙을 발견하였다.
이외의 고등 생명체가 존재
서 얼고 100도에서 끓는 것
이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
색의 작은 선들이 수백 개
흐르는 물 자체를 발견한 것
할 수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은 1기압의 대기 속에서다.
고 쉬운 방법일 것이다. 화
이상씩 나타나는 현상을 분
은 아니지만 지금도 물이 흐
되기 때문이다.
기압이 낮아지면 물이 끓는
성에는 이미 사람이 이용할
석한 결과이다. 경사지에 나
르고 있다는 증거를 확인한
화성에서 액체 상태의 소
온도가 내려간다. 산 위에서
수 있는 충분한 양의 얼음
타나는 이러한 검은 선들
것이다.
금물이 발견될 것이라는 것
밥을 하면 쌀이 설익는 이유
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사람
은 RSL(Recurring Slope
액체 상태의 물과 얼어 있는
은 충분히 예견된 것이었다.
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 물을 이용하는 데는 그것
Lineae)이라고 부르는 것들
물의 차이는 무엇일까? 바로
2013년 화성 탐사로봇 큐리
기압이 낮다고 물의 어는 점
이 액체 상태이건 고체 상태
로 2011년에 처음 발견되었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다.
오시티 로버는 화성의 흙 속
도 내려가는 건 아니다. 물이
이건 큰 차이는 없다. 따라
다.
액체 상태의 물이 흐르고 있
에 2%의 물과 상당량의 과
얼음이 되면 부피가 늘어나
서 이번 발견으로 인간의 화
그 동안 과학자들은 이 선
다는 것은 생명체의 존재 가
염소산염이 포함되어 있는
기 때문에 낮은 기압에서는
성 거주 조건[ 36면에 계속]
36
교민신문
미결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 35면에 이어서 계속]
대기를 갖춘 행성이긴 해도
청난 예산이 필요하다. 따라
생명체를 찾는 과학 탐사의
밖의 천체나 물건을 소유할
이 좋아졌다거나 시기가 앞당
사람들이 활동하는데 악조건
서 NASA가 화성 탐사를 홍
일환이기도 하지만, 만에 하
수 없을 뿐 아니라 지구 밖
겨질 특별한 이유는 없다.
으로 따지면 지구보다는 달
보하고, 전 세계인의 관심
나 있을지 모를 지구 재앙을
생명체를 오염시킬 수 있는
화성이 태양계에서 지구와
에 더 가깝다.
을 높이는 활동을 하는 것은
대비한 최후의 보험을 드는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다. 또
가장 비슷한 환경을 가진 행
NASA의 이번 발표가 마케팅
당연한 일이다. 내년에 발사
일이기도 하다. 지구 밖에 인
한 2002년 국제기구인 국제
성인 것은 사실이다. 지구와
을 위한 전략이었다는 이야
할 화성 착륙선 인사이트에
간의 거주지를 만든다는 것
우주연구위원회(COSPAR)는
같은 계절의 변화가 있고, 하
기도 있다. NASA는 2020
는 전 세계에서 신청한 수십
은 예상하기 힘든 많은 어려
충분히 멸균한 로봇만 생명
루가 24시간이다. 하지만 그
년 큐리오시티를 이을 새로
만 명의 이름이 새겨진 캡슐
움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신
가능 지역을 탐사할 수 있게
래도 지구의 환경과는 너무
운 탐사로봇을 화성에 보낼
이 실리기도 한다.
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만약
규약을 만들었다. 따라서 현
큰 차이가 난다. 평균기온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NASA의 화성 마케팅, 조금
화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재 화성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영하 63도로 사람이 살기
2030년대 말까지 유인 우주
과한 느낌은 있지만 충분히
인간으로 인해 화성의 생명
큐리오시티 역시 RSL 지역
에는 너무 낮다. 또한 태양
선 오리온을 화성에 착륙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 미
체가 오염되는 일은 없어야
의 출입이 제한된 상태이다.
에서 오는 방사능을 막아줄
키기 위한 야심찬 준비도 하
국은 어려운 세계 경제 속에
한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물론 NASA가 최종적으로
자기장도 없다. 중력은 지구
고 있다.
서 군비를 축소하기 보다는
충분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COSPAR의 규약을 따를 것
의 1/3 수준으로, 달보다는
이 모든 계획을 수행하는 데
우주 개발 예산을 축소하고
1967년 제정된 우주조약에
인지는 알 수 없다.
2배 정도 높다. 결국 화성이
는 1000억 달러 가까운 엄
있다. 화성 탐사는 지구 밖
의하면 그 어떤 나라도 지구
조현철 기자 hcho@kyomi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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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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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찬 라이프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바위 위에서" 콜로라도 로키 산맥 높은 봉
아. 내 원수는 파울라야. 내
초점을 “사랑”으로 옮겨야
리 지르면서 나뭇가지를 발
그래도 너의 친구로 남고 싶
우리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게 그처럼 차갑게 굴다니! 그
함을 깨달았다. “얼음을 녹
로 차기 시작했다. 물소리 때
어.” 난 말을 멈추고, 화난
가히 장관이었다. 7월이었음
다음 구절. “너희를 미워하
이자. 내 편에서부터 시작하
문에 그녀가 듣지 못했다.
목소리로 대꾸할 그녀를 기
에도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는 사람들에게 잘 해 주고.”
자.” 그렇게 혼자 말로 중얼
다음으로 조그만 돌을 들어
다렸다.
산 줄기의 봉우리들은 저마
그래. 파울라가 날 미워하
거렸다. 그런데 파울라를 친
그녀 쪽으로 던졌다. 드디어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
다 하얀 눈 모자를 쓰고 있
는 것이 확실해. 그녀의 무례
절하게 대하기가 죽기만큼
그녀가 뒤로 돌아 날 쳐다봤
었는지 말해도 돼?” 파울라
었다. 내게는 꽤나 오랜 만에
한 행동 때문에 관계를 정리
어려웠다. 날 완전히 거부할
다. 그녀가 앉은 바위 위로
가 물었다. “그래! 무슨 생각
찾아온 야외 나들이였으나,
하고 싶은 마음뿐이야. 어느
시에는 내가 당할 아픔이 훨
뛰어 올라갔다. “하이.” 그
을 했는데?”
그리 유쾌하지 못했다. 여
누가 그런 아픔을 참을 수
씬 클 테니까. 그러나 그런
말을 하는데 목구멍에 내가
“난 널 좋아하기 시작했어.
자 친구 파울라는 위쪽으로,
있단 말이야?
위험을 감수하기로 마음 먹
앉아 있는 바위가 들어있는
허나 네가 날 거절할 것 같아
난 아래 방향으로 걷고 있었
계속 읽는 중에 한 구절이
었다.
것 같았다. “잠깐 얘기 좀 할
두려웠어. 이전 남자 친구가
다. 개울물에 물수제비 놀이
나의 마음을 강하게 터치했
서로 헤어진 지 한 시간이 흐
까?” 그녀는 약간 놀란 표정
그렇게 날 아프게 했어. 그래
를 신나게 해야 할 판에, 커
다. “남에게 주어라. 그리
른 후였다. 그녀를 찾아보
으로 “그래”라며 허락했다.
서 똑 같은 아픔을 다시 겪
다란 바위 위에 멍하니 앉아
하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
니, 저기 위쪽에서 걷다가 큰
“그동안 뭐하고 있었니?” 그
고 싶지 않았어. 난 자신을
그 위로 맑은 시냇물 흐르는
게 주실 것이니, 되를 누르고
개울가 바위 위에 앉아 있는
렇게 말하는 것이 어색했지
보호하기 위해 널 멀리했던
것만 지켜보고 있었다. 그렇
흔들어서, 넘치도록 후하게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
만, 달리 할 말이 생각나지
거야. 미안해. 용서해 줄 수
게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이 내
되어서, 너희 품에 안겨 주
는 시내 쪽을 향해 앉아 있
않았다.
있니?”
게 오히려 편안했다.
실 것이다. 너희가 되질하여
었고, 더구나 시냇물 소리 때
“아, 생각 좀 하고 있었어.
그 바위 위에서 우리는 두려
한때는 그녀와 함께 있기만
주는 그 되로
너는?”
움의 장벽을 허물기 시작했
해도 너무 신나는 시절이 있
너희에게 도로
“책을 읽었어.
다. 얼음 벽이 녹아 내렸다.
었다. 그녀를 정말 사랑하고
되어서 주실 것
내가 읽은 구
아하. 우리가 상대방의 가장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파
이다.” 그때까
절을 보여줄
나쁜 상황을 상상하기는 쉬
울라의 행동이 오늘은 이상
지 난 나 자신
게.” 나의 심
워도, 가장 좋은 모습을 떠
하게 느껴졌다. 모처럼 아름
에게만 몰입하
장은 그녀의
올리기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
다운 자연 속에서 정말 신나
고 있었던 것이
귀까지 들릴
지. 친밀한 관계를 위해서는
고 멋진 데이트를 즐기려 했
다. 그래서 내
만큼 큰 소리
용기가 필요하다. 그날 내
는데. 주변의 자연은 너무나
속에 있는 화
로 뛰고 있었
가 로키 산맥 시냇가에서 배
화려한 장관을 뽐내고 있었
난 마음이 당연
다.
운 교훈 한 가지는 이것이다.
지만, 파울라는 아무 말없이
하다고 생각했
“어, 그래.”
“신뢰할 만한 친구가 되어라.
가라앉아 있어 내 기분도 심
다. 파울라의
나는 성경을
그리고 솔직하고 겸손하게
난해졌다. 마치 우리 둘 사이
냉정한 태도를
꺼내 읽기 시작
대화하기 위해 위험을 감수
에 차가운 얼음 벽이 가로막
보면서 관계는
했다. “네 원
해라!”
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
이제 끝장났다고 단정했다.
문에 내가 가까이 가는 것을
수를 사랑하라.” 무슨 코멘
그 바위 위에서의 경험은 참
데, 그것을 녹일 방도가 없
내가 그녀를 위해 최선을 다
알아채지 못했다. 서너 발짝
트를 하고 싶었지만 무슨 말
으로 놀라운 것이었다. 6개
었다.
했지만, 결국, 그녀는 우리의
떨어진 곳까지 걸어가 그녀
을 할지 몰라 계속 읽기만 했
월이 지난 후 난 아틀란타
파울라가 나를 거절하고 있
관계를 급랭시키고 말았다.
의 뒤통수를 쳐다보니, 마음
다. “남에게 주어라. 그리하
시내 어느 로맥틱한 레스토
다는 느낌으로 심난한 마음
“남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이 너무 떨려 마음을 열수가
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랑에서 그녀에 청혼했다. 내
에 뒤쪽 주머니에서 작은 휴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주실
없었다. 뒷걸음질로 언덕 나
주실 것이니.” 목소리를 가
인생의 가장 좋은 베스트 프
대용 성경책을 꺼냈다. 나의
것이니.” 바위 위로 떨어지는
무까지 물러났다. 초조함이
다듬은 후, 더듬거리는 어조
렌드가 되어 달라고. 결혼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해 줄
물줄기를 바라보면서 참된
날 삼키는 것 같았다.
로 입을 열었다. “며칠 전부
반지에 우리는 성경 구절 한
좋은 구절을 찾아 읽기를 원
우정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
두 번째 다시 시도했지만, 자
터 너와 얘기를 하려고 하면
마디를 새겨 넣었다. “남에게
했다. 전날 나는 어느 부분
기 시작했다. 상처와 오해가
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그
차가운 얼음 벽이 너와 나
주어라. 그리하면 하나님께
을 읽다가 중간에 그만 두었
있을지라도, 참 친구라면 다
러나 아까 읽었던 성경 구절
사이에 있는 느낌이었어. 아
서도 너희에게 주실 것이니.”
었다. 길게 한 숨을 내신 뒤,
가가 그 벌어진 간극을 매울
이 계속 생각 속에 맴돌았다.
마 넌 또 다시 날 안보고 싶
지금도 이 구절을 읽을 때마
어제 그쳤던 그 부분을 찾았
수 있어야 할 것인데. 참 친
“남에게 주어라. 그리하면
겠지만, 난 네게 꼭 하고 싶
다, 받는 자가 아니라, 주는
다. 무심코 읽기를 시작했다.
구는 받는 자가 아니라, 주
하나님께서도 너희에게 주실
은 말이 있어. 난 네게 관심
자가 되어야 함을 떠올린다.
“네 원수를 사랑하라.”
는 자가 아닌가.
것이니.” 그 말씀이 내게 새
이 많아. 그래서 네 친구가
이 간단한 원리가 지난 16년
원수라고? 성경을 읽어 나
자기연민에 빠져있는 나 자
로운 용기를 주었다. 이제는
되고 싶어. 네가 나와 데이트
간의 내 행복한 결혼 생활의
갈수록 잃었던 기운이 되돌
신을 그때서야 깨달았다.
조금 먼 거리에서 그녀의 주
하는 것이 탐탁지 않으면, 좋
비밀이 되었다. (글: 딕 퍼넬.
아 오는 것 같았다. 그래 맞
“원수”에 맞춰져 있던 나의
의를 끌기로 했다. 크게 소
아. 좀 실망스럽긴 하겠지만,
번역: 장익수)
38
교민신문
광 고
일자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상영시간표
10월2일
6시25분
9시10분
10월3일
1시00분
3시40분
6시25분
9시10분
10월4일
1시00분
3시40분
6시25분
9시10분
6시25분
9시10분
6시25분
9시10분
10월7일
6시25분
9시10분
10월8일
6시25분
9시10분
10월5일 10월6일
1시00분
3시40분
극장
Cineplex Movie 12
주소
5074 130 Avenue, Edmonton, AB T5A 5A9, Canada
상영문의
TEL : 587 596 5554 (교민신문)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사랑방
39
40
교회소개
에드먼턴 교회소개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교민신문
41
목회칼럼.기독교바로알기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살리에르의 저주 했던, 또 될 수도 없었던 사
하나님을 마음으로 기뻐했
서 더 이상 만족할 수가 없
쓴 마음 밭에서 쓴 열매를
람의 고뇌를 그리고 있다.
던 모든 감정이 사라져 버린
어져 버렸다. 그는 감사보다
맺게 된다. 살리에르가 자살
역사적 사실 여부를 떠나서
다. 오히려 마음이 지옥이 되
는 불평과 원망을 선택했다.
을 결정한 것이 결코 남의 이
모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시
어 간다. 살리에르의 질투는
자기와 동시대에 이 천재를
야기만은 아닌 것을 알게 된
기와 질투를 음악이라는 재
모차르트를 망가뜨리기 위해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을 저
다.
료를 통해 그려내고 있다.
자신이 가진 모든 능력을 동
주하며 살게 된다. 다음 주는 추수감사주일이
원하게 만든다.
새길교회 김동규 목사릐 영화는 살리에르가 자살을
상대적 빈곤을 느끼며 사는
다. 우리에게 없는 것들을 바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서 아
시도하며 자신이 모차르트를
이 영화 이후에 살리에르 콤
사람들, 아마 전 세계의 몇
라보며 불평하기 보다는 우
주 흥미 있게 보았던 음악가
죽였다고 하는 고백에서 시
플렉스라는 말까지 생겨났
사람을 빼고는 모두 다 상대
리에게 있는 것들을 바라보
에 대한 영화는 “아마데우
작된다. 살리에르는 불우한
다. 살리에르 콤플렉스는 영
적 빈곤을 느낄 수 있는 위
며 감사하는 것이 우리 삶에
스”였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어린 시절을 지내면서 훌륭
원한 이등이 일등을 향한 열
치에 있는 사람들이다. 현재
철저하게 유익이 된다. 살리
모차르트의 중간 이름을 딴
한 음악가가 될 수 있게 해
등감과 그로 인해 자신의 현
자신을 감사함으로 받아들이
에르의 저주에 빠져서 감사
영화다. 영화의 초점은 모차
달라고 기도했다. 그는 하나
재 누리는 인생을 감사함으
지 못하는 모든 사람에게 바
할 줄 모르는 대부분의 사
르트의 천재성이 아니라 모
님이 자신을 선택했다고 믿었
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심리
로 이런 살리에르의 저주가
람들이 바로 우리였음을 다
차르트 옆에서 그의 천재성
고 음악을 통해 하나님께 영
상태를 말하는 단어가 되어
있다. 이 저주는 하나님께 계
시 한 번 자각해보자. 이 감
에 대한 시기로 인해 자신의
광을 돌릴 것을 다짐한다. 이
버렸다. 사실 살리에르의 음
속 달라고만 하고 감사하지
사절을 하나님께서 우리 스
인생을 망가트리는 살리에르
런 살리에르는 오스트리아
악 역시 저급한 수준은 아니
못하게 만든다. 살리에르의
스로를 살리에르의 저주에서
라는 당시 궁정 음악가에 맞
황제의 궁정음악가라는 명
었다. 자기가 현재 누리고 있
저주는 우리의 마음을 천국
빠져나오게 하시는 귀중한
춰져 있다. 영화는 살리에르
성을 얻었고, 성공했다고 생
는 환경도 나쁜 것만은 아니
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날
절기로 사용하자. 바로 지금
라는 사람을 등장시킴으로
각하며 하나님께 늘 감사했
었다. 모차르트가 천재였지
마다 지옥으로 만든다. 살리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할 많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더욱
다. 모차르트를 만날 때까지
자신이 결코 열등한 사람이
에르의 저주는 사람마다 자
은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것
부각시키기도 하지만 일등이
말이다. 살리에르는 천재적
아니었다. 그러나 모차르트
신의 마음을 스스로 황폐케
이다. 바로 지금 감사하자.
되지 못한, 일등이 되고 싶으
인 재능을 가진 모차르트를
를 만난 이후에 자신이 가진
만든다. 마음이 황폐케 되면
우리에게 늘 족한 은혜를 주
나 영원히 일등이 되지도 못
만나면서 그동안 감사했고,
재능과 위치와 누림에 대해
인생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시는 하나님께 말이다.
"진정한 위로는 어디에?" 이후 죄로 인하여 비참한 생
그리스도는 이 같은 인생들
고, 보존하신다. 그리스도의
때 결국 허무한 인생을 살
활에 굴복된 결과(창3:16-
을 구속하기 위해 보배로운
영인 성령께서는 우리가 하
게 된다. 인생의 바른 목적
19), 고통과 근심, 후회에 짓
피를 흘리셨다. 마귀와 죄의
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시며
과 목표는 주를 위해 사는
눌린 채 죽음의 두려움 가
지배에서 벗어나는 것이 진
(롬8:16), 하나님의 사랑 받
것이다. 자신을 부정하고 그
운데 살고 있다(욥18:14). 하
정한 위로다(딤후2:26). 그
는 존재가 되었음을 확인하
리스도의 일을 위해 사는 것
나님을 그 마음에 두기를 싫
리스도의 피는 우리를 죄의
게 하신다(롬5:5). 영원한 생
(빌2:30), 장차 주를 만나
어해 이기적인 목표와 자기
종 됨에서 자유하게 하셨다.
명에 대한 소망과 확신을 주
기 위한 갈망 때문에 거룩함
중심적인 욕심으로 살고 있
그리스도는 택하신 성도에게
신다(엡1:13-14). 이처럼 그리
을 추구하는 삶(히12:14), 이
인생의 압박과 고통, 슬픔과
다. 이 땅에서의 연수가 늘어
성령을 보내주셔서 죄성과
스도에게 속해 있다는 것은
러한 삶은 하나님의 계명을
좌절 가운데 있을 때 인간은
날수록 죄만 늘어난다. 그런
육신을 이길 수 있도록 하셨
이 땅의 삶에서나 죽음에서
지키는 데 있어 신속하고(신
위로를 갈구한다. 육신의 건
삶에 만족이 없고, 염려만 커
다(롬8:2). 그리스도는 우리
모두 완전한 위로다.
119:60), 온전함을 추구하는
강과 부를 추구하고, 오락과
진다. 악에 대항하여 최대한
의 주가 되시며 우리는 그
즐거움, 사치와 방탕에 빠지
고상하고 선한 삶을 살고자
의 소유물이 됨으로 그리스
아울러 그리스도를 위해 사
해 사는 삶에 허무와 공허함
는 이유가 그것이다. 왜 우리
해도 인생의 무능함으로 더
도께 의탁하는 삶을 살게 되
는 것이 우리에게 위로가 된
이 없으며, 가장 귀한 것을
는 위로에 목마른 존재가 된
큰 허무와 좌절에 빠지게 된
었다. 그리스도께서는 선택
다. 이 땅의 일시적이고 허망
얻는 만족과 위로가 넘친다
것일까? 죄가 세상에 들어온
다.
한 백성을 입히시고, 먹이시
한 것들에 목적을 두고 살
(빌3:8).
장아브라함 목사릐
삶이다(빌3:12-14). 주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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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역사소설
한 로마 백부장의 일주일 로마인의 관점에서 신약성서를 비추는 역사소설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게리 버쥐 저 장익수 역
지. 그런데 파르티아 군대가 우리 쪽으로 이동해 오고 있다는 첩보야. 풀
2장 라파나에서 듀라-유로포스까지
미나타 호민관에게 병력 증원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어. 우리의 병력으로 충분하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그들이 현재 우리 상황을 오판한 거야. 안
리비아는 안중에도 없이, 가이우스는 툴루스만을 쳐다보면서 말했다. 가이우스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툴루스는 민첩한 행동으로 움직일 채 비를 서둘렀다. 아피우스가 아직 퇴근하기 전이라는 것을 알기에, 백부 장 막사로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가이우스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그러 나 가이우스는 그를 옆방으로 끌어 당겼다. 거기에는 땀과 먼지로 범벅 이 된 채로 얼굴이 벌겋게 상기된 한 남자가 있었다. 그가 입은 군복은 그가 기병인 것을 말해주었다. 기병의 그 같은 몰골이 그가 가진 메시 지의 긴급성을 말해주고 있었다. 군단에 도착하는 공식 연락은 그런 식 으로 오는 법이 없었다. 그 전령의 전하려는 메시지는 사적인 것임에 틀 림없었다. 라파나 주둔 로마 군단 내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진 백부장에 게 누군가 비밀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이었다.
디옥에 주둔한 타 군단들은 그들의 병력을 타우루스 산악으로 파견했거 든. 그곳의 부족들이 반란의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지. 따라서 그들은 우리 쪽으로 증원 병력을 보낼 수 없는 형편이라네. 이제 내겐 아무도 없어. 아피우스 자네는 내게 좋은 친구야. 우린 지금 이 상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알고 있어. 전쟁에 출전해보지 않은 자들에 게 보병들은 파리 목수에 지나지 않아. 호민관들은 로마의 눈치나 보기에 급급하고, 그들의 유일한 관심은 자신들의 출세뿐이야. 자네 휘하의 백인대들은 끌고, 할 수 있는 한 가장 빨리 이곳에 와주게. 내가 있는 곳은 자네도 잘 아는 듀라-유로포스야. 나의 소식을 전하러 간 펠릭스를 잘 대해주게. 아주 먼 거리를 달려갔으 니. 그리고 그의 편에 자네의 답장을 보내주게. 자네 소식을 들으면 큰 힘 이 될 것이네.
툴루스는 그 전령을 데리고 빌라를 빠져 나와 마을 외곽을 향해 서둘러
평안을 빌면서….
달렸다. 마을 출입구를 벗어나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갤리카 캠프 목재 방어벽에 다다랐다. 경계 근무를 서고 있던 초병들은 툴루스를 즉시 알아보았다. 두 사람은 캠프 안으로 재빨리 들어갈 수 있었고, 그 전령의 손에는 작은 두루마리가 들려있었다. 그 둘이 백부장들이 머무는 구역에 도착하기까지는 채 몇 분이 걸리지 않았다. 타 군단에서 달려온 전령을 대 동하고 그 지역에 황급히 나타난 툴루스에게 병영 내 병사들의 이목이 집 중되었고, 병사들을 통해 입 소문이 급히 확산되었다. 드디어 그 소식을 접한 아피우스가 툴루스에게 나타났다. 아피우스는 글을 읽는 게 서툴렀다. 툴루스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으므 로 아피우스가 도착하자 마자 두루마리의 봉인을 뜯은 후, 그 위에 쓰인 내용을 큰 소리로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발신: 알부스, 제12군단 풀미나타, 최고참 백부장.
갤리카 제1대대 소속 백부장들은 아피우스를 중심으로 둘러서 있었다. 이
수신: 아피우스, 제3군단 갤리카, 최고참 백부장.
들은 전투 경험이 많은 노련한 백부장들로써 최고참 백부장인 아피우스 는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깊이 신뢰하고 있었다. 아피우스는 툴루스에
신성한 아우구스투스의 아들, 티베리우스 황제의 이름으로 시리아의 듀
게서 몇 발짝 걸음을 뗀 후, 침착하게 자신의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라-유로포스로부터 경의를 표하네. 수 많은 날 동안 신들께 제사하며, 그
그들의 백인대를 이끌고 내일 아침 동이 틀 때 행군할 수 있도록. 아피우
대의 건강과 체력을 위해 기도했다네. 자네와 자네 식구들 모두에게 평안
스는 그 중 한 백부장에게 기병 이백 명을 준비토록 명했다. 다른 백부장
이 있기를 바라네.
에겐 잘 훈련된 페니시아 출신 궁수들 일백 명을 차출토록 지시했다. 다른
우리가 다마스커스에서 마지막으로 만난 후로 벌써 여러 달이 흘렀군. 현
두 백부장에겐 군수 물자 수송과 의료용 마차 준비를 책임지도록 조치했
재 나는 자네의 도움이 필요하게 됐다네. 우리 군단은 유프라테스 강가에
다. 거의 일천 명의 병사들이 급하게 동원돼 북쪽의 중부 시리아로 이동할
배치된 요새들을 지키기 위해 최북단으로 파견되었지. 그런데 전선이 지나
참이었다. 아피우스는 군사 지도 담당 병사를 불러 그들이 행군할 경로를
치게 확대되어 위험한 상황이 되고 말았네. 내 수하에는 두 개 대대 뿐이
파악하도록 명했다.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기독교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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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피우스는 제1대대 병력과 소속 보조병들을 이끌고 다마스커스로 이동
이기에 갤리카를 방어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었다. 더욱이 주변 지역은
한 후, 거기에서 필요한 병력을 충원할 계획이었다. 그런 다음 동쪽 방향,
아무런 말썽이 터지지 않고 잠잠했다. 아피우스와 그의 대대, 그리고 소속
즉 고대 팔미라 오아이스를 경유해 이동하면, 듀라까지 열흘 안에 도착할
보조군 병력은 언제라도 북쪽을 향해 떠날 수 있었다. 아피우스는 그 호
수 있을 것이란 계산이었다. 그처럼 촉박한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는 부하
민관들에게 감사를 표시한 후, 즉시 그 자리를 떠났다.
들을 다그쳐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아피우스는 그 부하들을
군수 물자 조달 계획은 수 시간 만에 완료되었다. 지도에 대한 검토가 있
잘 알았고, 부하들은 그들의 임무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었다. 아니 그런
었고, 시리아 사막 지역을 손바닥 보듯이 훤히 꿰뚫고 있는 시리아 현지인
임무를 위해 존재하는 그들이었다. 그들은 마치 굴레 씌어진 말들과 같이
들을 통해 또 다시 확인을 마쳤다. 이동 거리가 나오고, 구체적인 행군 일
즉각 떠날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현명한 지휘관의 명령과 치
정이 짜였다. 군수 물품을 운반하는 행렬에 대한 재점검도 마쳤다. 육십
밀한 계획은 언제나 필수적이었다.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군대는 백전백패
마리가 넘는 노새와 열두 마리의 낙타, 그리고 열두 대의 마차가 물품 운
를 당할 수 밖에 없으며, 승리는 오직 잘 훈련된 군대만의 것이었다.
반에 동원되었다. 모든 군수 물품과 장비들은 이 같은 비상상황을 대비해 항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아피우스가 빌라에 돌아온 시간은 이미 늦은 밤이었다. 그러나 아무도 잠 에 들지 않고, 소문으로 들리는 위기 상황을 놓고 수군거리고 있었다. 가 이우스는 섬세하게 장식된 정문을 활짝 열어 놓은 채로 문 앞에 서서 아 피우스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길 거리를 주시하고 있었다.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다. 전쟁이 임박하지 않고서는 군단의 움직임이 그와 같지 않을 것 이기 때문이었다. 병사들 중 많은 이들이 살아 돌아오지 못하거나, 아니면 성한 몸으로 되돌아 오지 못한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아피우스는 여러 번의 출전 준비를 한적이 있다. 그는 가이우스를 보통의 가정 노예 이상으로 대우했다. 그가 떠나 있는 동안 빌라와 토지 등에 관 련된 사안들을 놓고 가이우스와 대화를 나눴다. 가이우스가 이미 갑옷을 준비해 그의 방에 갖다 놓은 것을 확인했다. 다음날 아침이 밝으면 병사 들이 아피우스의 텐트와 장비, 여분의 무기들을 실은 노새를 끌고 나타날 것이다. 그러나 이 순간 아피우스가 정말로 보고 싶은 이는 리비아였다. 백부장의 장비들이 높은 무더기를 이루고 쌓여있는 의자 뒤쪽 어둠 속에 그녀가 서 있었다. “나는 이 놈의 군대가 싫어요. 군대가 당신에게 요구하는 것들도. 당신은 나를 떠나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에요.” 갑작스런 분노와 놀람으로 그녀는 목이 매여 입 밖으로 소리를 거의 낼
군단 병들의 반응은 즉각적이었다. 여기 저기서 지시하는 목소리들과 행
수 없었다. 눈물이 흘러 얼굴의 검은 색 화장을 씻어 내려 그녀의 겉옷을
군 채비를 서두르는 시끄러운 소음들이 아피우스의 귀에 들렸다. 전쟁을
적셨다. 그녀는 더 이상 그녀의 성적인 매력을 이용해 육신의 즐거움이나
준비하는 소리였다. 시리아 주둔 풀미나타 군단의 동료 병사들을 구원하
탐하는 그런 여자가 아니었다. 그녀는 두려움으로 가득했다. 리비아는 아
기 위해 주어진 긴급 작전이었다. 갤리카 군단은 파르티아 군대가 로마의
피우스를 있는 그대로 사랑했다. 물론 그를 사랑하는 또 다른 이유는 아
명예를 더럽히도록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피우스가 그녀를 안전하게 지켜줄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아피우스는 툴루스를 불러 뒤따라 오도록 한 뒤 호민관들의 막사를 향해
로마 군단의 폭력성과 그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성큼성큼 걸었다. 그곳에서 툴루스는 예전부터 보아왔던 장면을 또 다시
만에 하나 아피우스가 전쟁터에서 죽는다면 그녀는 집 잃은 여자, 쓸모
목격할 수 있었다. 갤리카의 호민관들이 최고참 백부장의 제안에 전적으
없게 된 질그릇처럼 밖에 버려진 존재가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로 따르는 모습을. 아피우스에게서는 진중함과 강인함이 묻어났다. 군인
한 시간 가량이 지나서 툴루스가 돌아왔다. 그는 뒤뜰을 걸으면서 다음
답지 못한 호민관들은 그 앞에서 안절부절못하곤 했다. 아피우스는 그들
날 아침 출발을 위한 아피우스의 물건들이 제대로 정리됐는지 확인했다.
뿐 아니라 티베리우스 황제의 명예를 위해 자신의 계획을 절도 있게 보고
그러는 중에 그들 둘이 함께 있는 모습이 그의 시야에 들어왔다. 아피우
했다. 갤리카 최고 백인대들을 파견함으로 로마 군대 중 가장 자랑스러워
스와 리비아는 자신이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친밀하게 서로를 껴
할만한 군단 중 하나를 지원하는 일은 대단히 영광스런 일임을 역설했다.
앉고 있었다. 리비아에 대한 인상이 어떠했든지, 그녀가 무슨 말을 했든 지
더 이상의 토론은 없었다. 라파나에 나머지 아홉 개 대대들이 남아있을 것
에 상관없이 리비아는 아피우스를 더 깊이 사랑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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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복음성가 경연대회
사랑나눔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본선
11.14 순복음교회 토요일 오후 4시 에드몬톤
캘거리 예선 10월 17일 오후 1시 한인장로교회 에드먼튼 예선 10월 24일 오후 7시 순복음 교회
대상 한국 왕복 항공권 금상 $300 상당 상품권
캘거리 에드먼튼
은상 $200 상당 상품권
연합
동상 $100 상당 상품권
복음성가 참가비: $30
경연대회
참가 신청 : sam.seo333@gmail.com
문의전화 780 884 1528
주최: Love We Share Foundation Media 후원: 교민신문 후원: 에드몬톤 순복음 교회, 캘거리 한인 장로교회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생활상식
매일 매일 새로운 소식 kyomin.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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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사랑이 사랑에게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사랑이 사랑에게-연재 에세이
Chapter Chapter 11
#006
한 송이 장미를 보살피듯 사랑하고 싶습니다.
내리지 못하는 여자
현재 MBC<정지영의 오늘 아침> 작가 최예원 지음
또 지나쳐버렸네요.
두 사람의 꺼져버린 사랑처럼요.
딴 생각을 하다가, 혹은 눈을 감고 멍하니 있다가
우리의 사랑도 언젠가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한두 역을 휙 지나쳐버리는 일......
불안한 상상,
요즘 내게 자주 있는 일 중 하나예요.
그런 상상을 하다가.....어, 또 역을 지나쳐버렸어요.
며칠 전에는 지갑을 잃어버려서 카드사마다 신고를 하고,
사실은 아직 용기가 나지 않아요.
어제는 휴대폰 잃어버렸다고 난리를 쳤는데,
그 사람이 늘 데려다주던 그 역에 혼자 내릴 용기.....
집에 가서 보니 현관 앞 신발장 위에 얌전히 놓여 있더라구요.
헤어지기 싫어서 한 얘기를 또 하고.....또 하던,
그것뿐만이 아니에요.
추억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옥수역 벤치를 무심히
저녁 시간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지나칠 용기.
주문은 주문대로 받고, 커피는 내 맘대로 갖다 주고 그래요.
옥수역에선 강이 보여요.
아무래도 정신이 그 사람을 따라서 입대를 해버렸나 봐요.
강이 보이는 역 벤치에 앉아서
며칠 전에도 어떤 연인이 카푸치노 두 잔을 주문했는데,
그 사람은 “다음 거 타고 갈게” 이 말을 계속
또 그 사람 생각을 하다가
반복하다가 결국 늘 막차를 타고 갔어요.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아프지는 않은지 잠은 잘 자는지......
지금 그 사람이 있는 그곳에서도 이 하늘이 보일까요?
그러다가 시키지도 않은 카페 라떼 두 잔을 갖다 줬어요.
그 사람도 내가 보고 있는 저 별이 보일까요?
정신을 차린 후, 아차 싶어서 바꿔주려고 했는데 망설이다가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여자가 울고 있었거든요. 그 커플이 나가 다음 봤더니 두 잔 모두 그대로 있더군요. 다행이다 싶었죠. 어쩌면 두 사람은 카페 라떼를 보면서 카푸치노 거품이 다 꺼져버렸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사랑이......
사랑에게 말합니다. 보지않고도 살 수 있다면 사랑한 게 아니라고. 사랑했다면 곁에 두고 싶은 거라고......
[오늘 스친 누군가가 내일의 주인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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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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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맛 자랑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묵은지 돼지등뼈찜
해맑은 가을 하늘에서 찬란
구수하다. 이분들은 한국 부
지 물을 필요가 없었다.
를 쌓아놓고 계신 분들을 위
만의, 다오래에서만 가능한
하게 쏟아지는 태양빛이 너
천에서 무공해 갈비집을 14
오늘 점심 주 메뉴는 “묵은
한 간단 요리법. 돼지 등갈
맛의 비결이 또 있을 것 같았
무 좋은 날이다. 교민신문
년간이나 경영하신 그야말로
지 돼지등뼈찜”이다. 사장님
비는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
다. 디저트 아이스크림을 공
편집부 식구들과 점심 약속
프로페셔널 쉐프였다. 말레
왈, “묵은지의 깊고 구수한
한 후 끓는 물에 살짝 삶아
짜로 내놓으신 사장님께 물
을 잡고 리버밴드를 가로질
이지아에서도 4년간 한국 갈
맛이 등갈비의 쫄깃하고 고
찬물에 씻는다. 양파, 무, 통
었다. 역시 소문난 맛집에
러 드라이브 중이다. 그야말
비 음식점을 경영하신 경험
소한 맛과 절묘하게 어우러
마늘, 생강 등을 넣고 40분
서는 보안이 최고! 아무 말
로 온 도시가 황금빛으로 뒤
을 들으니 인터네셔널 쉐프
지는 매뉴”란다. 그렇다. 뼈
정도 삶는다. 바닥이 평평한
씀 안 하시고 날 끌고 제2주
덮인 가을의 정취, 우리의 도
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에
에 붙은 고기를 발라 먹는게
냄비에 묵은지와 등갈비, 김
방 구석으로 가신다. 백문이
시 에드먼턴만의 낭만을 만
드먼턴 남쪽 근교인 밀레 지
등갈비의 참 맛이라면, 이것
치국물 약간과 물엿, 육수를
불여일견! 그 비밀을 알게 됐
끽하는 기분 좋은 날이다.
역에서 5년가까이 운영하시
만으로 부족한 한가지를 구
자작하게 넣고 처음엔 쎈 불
다. 기가 막힌다. 시간과 경
오늘의 점심은 남쪽 중앙
면서 한국의 설렁탕, 갈비,
수하게 잘 익은 묵은지로 채
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
륜이 창조해낸 밥도둑의 비
부에 자리잡은 “다오래
돌솥비빔밤의 독특한 맛을
워주는 절묘한 맛의 조화다.
에서 충분히 끓여준다. 끓이
밀스런 천연 소스. 오늘은
(DAORE)” 한국 음식점이다.
통해 인근 지역에서 유명세
푹 삶은 등갈비만 발라먹다
는 중에 묵은지를 뒤집어 주
여기까지다.
간판을 보자 예전 서울에서
를 얻었고, 심지어 에드먼턴
보면 퍽퍽하기도 하고, 느
면 김치가 골고루 더 잘 익
들렀던 오리 고기집 “또오
에서 그곳까지 찾아가는 단
끼할 수도 있겠죠. 매콤하게
는다.
주소: 9332 9334 – 34
리”가 생각났다. 다오래 오
골손님이 생길 정도였다. 그
양념된 묵은지가 그 균형을
여기까지는 사실 인터넷에서
Ave. T6E 5X8
너께서 옆자리에 앉아 직접
러니 에드먼턴에 다오래를
잡아준다.
검색하면 다 나옵니다. 20년
전화: 780 – 433 - 052
들려주시는 음식점 스토리가
시작하신 이유 같은 것은 구
혹시 냉장고에 오래된 김치
이상 한 우물을 파신 사장님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국보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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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문화재
국보 제5호 보은 법주사 쌍사자 석등 (報恩 法住寺 雙獅子 石燈) 소재지: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법주사 (사내리) 법주사는 충청북도 속리산에 있는 절로서, 대략 1460년전 신라에 불교 가 들어온 지 24년째인 진흥왕 14년 (553년)에 의신조사에 의해 창건됐 다. 전설에 의하면 의신조사가 천축에 갔다가 백나귀에 불경을 싣고 와 서 이 절에 두었기 때문에 법주사라고 하였단다. 조선 중기에 이르러서 는 60여 동의 건물과 7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로서 위용을 떨치 게 되었으나, 임진왜란으로 인해 사찰의 거의 모든 건물이 전소되었다 가 1624년 인조 2년에 다시 벽암 스님에 의해 중창되었다. 수 있다. 쌍사자 석등은 법주사 대웅전과 팔상전 사이에 있는 통일신라 시대의 석등으로, 사자를 조각한 석조물 가운데 가장 오래되었으며 매우 독특
넓다란 8각의 바닥돌 위에 올려진 사자 조각은 두 마리가 서로 가슴을
한 형태를 하고 있다. 1962년 12월 20일에 대한민국 국보 제5호로 지
맞대고 뒷발로 아래돌을 디디고 서서 앞발과 주둥이로는 윗돌을 받치
정되었다. 석등을 세운 시기는 통일신라 33대 성덕왕 19년(720년)으로
고 있는 모습이다. 아랫돌과 윗돌에는 각각 연꽃을 새겨 두었는데, 윗
추측되며, 조금 큰 듯한 지붕돌이 넓적한 바닥돌과 알맞은 비례를 이
돌에 두 줄로 돌려진 연꽃무늬는 예스러운 멋을 풍기며, 현재 남아있
루어 장중한 품격이 넘친다. 통일신라의 석등이 8각 기둥을 주로 사용
는 사자조각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 머리의 갈기, 다리와 몸의 근육까지
하던 것에 비해 두 마리의 사자가 이를 대신하고 있어 당시로서는 상당
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불을 밝혀두는 화사석(火舍石)은 8각으로
히 획기적인 시도였을 것으로 보이며, 통일신라는 물론 후대에 가서도
높직하며, 네 곳에 창을 내어 불빛이 새어 나오도록 하였다. 지붕돌은
이를 모방하는 작품이 나타났다. 같은 절 안에 있는 보은 법주사 사천
처마 밑이 수평을 이루다가 여덟 귀퉁이에서 위로 살짝 들려 있는데,
왕 석등(보물 제15호)과 함께 통일신라 석등을 대표하는 작품이라 할
꾸밈을 두지 않아서인지 소박하고 안정되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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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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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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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노인회 광고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2016 -2017 에드먼턴 한인노인회장 선거인 명부 고종안 구수복 구희덕 권문길 김택 김규억 김길주 김동정 김명식 김문명 김문호 김방휘 김병호 김찬익 김상곤 김상윤 김상윤 김성렬 주충명 김수웅 김시현 김영락 김육웅 김종국 김종덕 김중현 김진배 김창환 김판규 김하종 김학규 김해봉 김홍정 김화규 김요섭 남덕우 남광진 문영숙 박근태 박수용 박승오 박능재 박시양 박영권 박장희 박종삼 박지연 배경선 배경선 황영건 황휘수
전미자 구영숙 김태진 배옥련 장영애 김옥선 김정림 장정자 박복양 김옥련 김복선 김덕원 이정아 김은이 이수정 김연수 오정숙 Mrs김성렬 김수연 김옥희 김향숙 권영옥 노신옥 김양애 성애선 하명자 양춘지 Mrs김창환 김경화 윤중순 김경자 김옥자 이정남 김미순 김윤주 우효진 Mrs 남광진 Brian 정수일 김옥선 박임연 소점순 이연희 박영숙 박세라 백형옥 박수자 이정순 최영린 김혜자 황인숙
이관일 이득정 이계용 이명구 이명종 이복연 이상구 이수영 이승표 이상구 이수창 이영실 이영운 이완교 이영수 이영식 이완균 이은백 이재만 이재왕 이종학 이재웅 이종학 이종환 이재웅 이태기 이행운 이희준 이은성 이창호 이채걸 이태희 이홍순 이우식 장봉문 장사학 장인영 정규웅 정대흥 정명진 정무부 정원규 정재기 정유성 정재득 정명환 조승배 조창환 조순익 홍순익
이혜란 이종생 이성숙 안소자 남효진 장순자 Mrs 이상구 Mrs 이수영 Mrs 이승표 이기의 이현숙 이옥자 박형선 이명자 백옥련 김선희 이성숙 박창숙 이영구 최영자 유남희 권순진 유남희 김명숙 권순진 정혜월 이정자 Mrs 이희준 이정혜 장금순 장인향 유정순 이정자 Mrs 이우식 백옥련 장용순 Mrs 장인영 유언전 정재림 조순희 최정자 조율리 이혜경 정현자 이향옥 신창애 조명순 백영희 양홍숙 홍춘자
황동욱 유승길 강정숙 김성정 김정원 문의순 박영애 안병연 오한오 윤순병 홍경애 이옥자 이풍우 정경순 조옥희 정현후 최순금 배희정 홍영복 장정윤 김영호 심영순 백남용 변화식 서돈유 손성식 신성근 심재수 여운배 여운걸 우상욱 오충렬 유의광 유재랑 윤일중 윤태남 윤휘수 이고웅 차상복 이기원 채윤기 천준일 최갑식 최의식 최진무 최광순 최성두 하정옥 한병철 한승태
조정순 Mrs 유승길 김도화 김그레스 라희주 박윤태 심정일 웬디소 유재희 이금자 이영금 이정자 장국향 정수잔 조효현 주정자 최영간 허봉녀 황혜덕 전현자 윤숙로 박정순 고정자 서정순 이영순 Mrs 신성근 심성은 여정자 Mrs 여운걸 김육녀 오민자 정나원 정회자 윤정화 윤정자 이수자 정해민 문봉주 윤중녀 우명순 Mrs 천준일 최정희 Mrs 최의식 김재숙 심정희 최한성 Mrs 히정옥 한정자 허부자
명단에 누락된 회원님 께서는 우상욱 에드먼턴 한인노인회장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 780 - 667 -7994 2015년 9월29일 에드먼턴 한인노인회장 우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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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한인단체소식
에드먼턴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한인단체 소식
에드먼턴 한인노인회 추석잔치 일시 : 2015년 10월10일 오전 11시30분 장소 : 한인회관 참석자 : 에드먼턴에 거주 하는 노인 이시면 누구나 참석 가능 후원 : 에드먼턴 한인여성회 자스퍼 건강온천 여행에서 회원님들께 맛있는 김치를 봉사 하여 주신 김미순 이사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에드먼턴 한인노인회 공고 1. 2015년 6월30일 까지 회비 납부자는 연방정부 그렌트 신청시 접수된 명단 입니다. 2.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2006년도(개정안) 회칙 8조 2항에 의거하여 2015년 연회비를 그해 9월30일 이전까지 납부하지 않을 경우 잔여 회계연도 기간중 회원 자격을 상실한다. 3. 입후보자는 2015년 9월30일 전 까지 회비를 납부한자로 정한다. 2015년 9월 28일 에드먼턴 한인 노인회 회장 우상욱
에드먼턴 한인여성회 1. 고전춤 교실 강사: 안정숙 시간: 매주 월요일 오전 10: 30- 12:30 pm 장소: 한인회관 누구든지 언제나 참여하여 한국 고전 춤을 배울 수 있습니다.
2. 보일 스트릿 점심 봉사 105A -101St. 매월 첫째 수요일 오전 9-12pm 10월 팀장 ㅡ 조희양 여성회 연락처 780-975-9100, 780-907-4459 여성회는 항상 여러분들의 아이디어와 봉사자를 기다립니다. 남을 돕는 일 곧 스스로를 돕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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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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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교민신문 제05호 | 2015년 10월 02일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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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 게이트 KERNELS, " Get a medium bag free 이벤트"
JENEROUX
A STRONG VOICE FOR EDMONTON RIVERB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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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t Jeneroux
Election Day is October 19th
Edmonton Riverbend
Advance Polls are open Friday, October 9 through to Monday, October 12. 12:00 noon to 8:00 pm. Call for location. To support Matt in his campaign or to find out information on Special Ballots, getting a ride to the polls, or other information for voting, please contact our office.
Connect with us: phone: 780-306-9334 info@mattjeneroux.ca address: 1913 - 105 Street NW, Bearspaw Shopping Centre @jeneroux Matt Jeneroux
mattjeneroux.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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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ped small businesses and entrepreneurs create jobs by lowering taxes, cutting red tape, and encouraging entrepreneur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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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ivered Canada’s Economic Action Plan, which has supported the creation of over 1.3 million net new jobs since the depth of the rec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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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AVENUE 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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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ONTON RIVERB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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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Canada’s budget in 2015 - reducing Canada’s debt burden is a question of intergenerational fairness—it would simply be wrong to saddle our children and grandchildren with inevitable tax hikes to pay for the expenses we could not settle our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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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ONTON MILL W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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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tablished a low-tax plan, including the EDMONTON WEST EDMONTON-OUEST introduction of the Universal Child Care Benefit and expanding it in 2015 to include all children under 18, making life more affordable for Canadian families;
Reduced the tax burden on Canadians to its lowest point in over 50 years, including two cuts to the GST.
109 STREET NW
113 STREET NW
122 STREET NW
EDMONTON STRATHCONA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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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AVENUE 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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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MUD DRIVE NW
S 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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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STREET 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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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onton Riverbend
Authorized by the Official Agent for Matt Jenero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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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EWAY BOULEVARD 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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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 STREET NW
EDMONTON RIVERBEND
Y DRIVE N W 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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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ELLERSLIE ROAD SW
(9 AVENUE SW)
EDMONTON—WETASKIWIN Representation Order of 2013 Décret de représentation électorale de 2013
Edmonton Riverbend is a new riding in the 2015 Federal Election The west border of the riding is the river, south border is Ellerslie Road. The east boundary is highway 2/Gateway Boulevard and the north boundary is Whitemud Drive with a slight upper section near the river at the western riding boundary. If you are unsure if you reside within these boundaries, please contact our office and we can confirm your riding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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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ance Polls are open Friday, October 9 through to Monday, October 12.
Election Day is October 19th To support Matt in his campaign or to find out information on Special Ballots, getting a ride to the polls, or other information for voting, please contact our office.
why i am running As a dad of two daughters living in Edmonton Riverbend, I have a considerable stake in the future of our country. Like them, I’ve grown up and now live in South Edmonton, and want future generations to benefit from our strong community and a prosperous Canada. Quite simply, I’m committed to ensuring families and communities like ours continue to be well represented in Ottawa.
“I have known and worked with Matt Jeneroux for four years on a variety of issues related to people in southwest Edmonton. He is a tireless worker, a good listener and an effective voice for our community. I know that he will be a strong voice for us in the House of Commons.” ~James Rajo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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