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턴 교민신문 창간호 9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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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종합.사회

창간호 | 2015년 9월 4일

“챔피언의 도시” 입간판 교체, “없던 일로” 5십만불 경비, 18개월 공사기간 소요 예상

"의사 조력자살 논쟁" 캐 나다의료협회(CMA)

회 장에서 물러나는 크리스 심

그 일을 대신하려 하겠느냐”

슨 박사는 논쟁 중인 의사

수 있는 의사를 동원할 수

조력자살(assisted death

있는 누군가에게 공을 넘기

or suicide)과 관련해 “자신

는 문제로 귀결될 것”이라고

의 생명을 끊고자 하는 환자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월 연

의 합법적 의사조력자살 시

방대법원은 “의사조력자살”

행에 참여하기를 원치 않는

을 금지하는 형법 규정에 대

의사는 그것을 개의치 않고,

해 재판관 전원 일치로 위헌

수행할 수 있는 다른 의사에

판결하고, 연방의회와 행정

게 자신의 임무를 위탁해야

부에 1년 내 새 법안을 제시

한다”며 “어떠한 이유에서건

하도록 명령한바 있다. 그러

합법적인 의사조력자살 서비

나 이 판결에 수 많은 의사

스를 받을 환자의 권리를 침

들이 반대입장을 취하는 것

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

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나

다. 이같은 발언은 캐나다에

고 있는 것이다. 한 의사는

서 의사조력자살이 합법화되

“의사로서 환자의 입장에 동

었을 때 많은 의사들이 “양

정한다(compassionate)는

심적 거부자(conscientious

것이 환자를 위한다는 명목

objectors)”로서 이에 동참

으로 그 환자의 생명을 끊어

하지 않은 권리를 원하고 있

야 하고, 끊을 수 있음을 의

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발표

미하지는 않는다”고 주장했

된 직후에 나온 것이어서 주

다. 반대 입장을 취하는 또

목된다. 그는 또한 “현재 캐

다른 의사는 “의사라고 해

나다의료협회는 환자의 조

서 자신의 개인적 선택에 따

력자살 요구에 반대하는 의

라 자신의 환자로 하여금 원

사들은 제3의 의사에게 해

치 않는 삶을 지속하도록 강

당 환자를 위탁하도록 권고

요해서는 안된다”며 맞섰다.

하고 있지만, 어느 의사가

25일(화) 에드먼턴 시의회

고를 받고 시의원 투표를 실

는 시내로 진입하는 고속

시, 결국 5-7로 부결됐다.

도로 입구 옆에 세워진 “챔

시의회는 현재의 목재-콘크

피언의 도시(the City of

리트 입간판을 계속 사용할

Champions)” 입간판을 교

것과 아울러, 주변 앤소니헨

체하지 않고, 현재대로 유지

데이 순환도로 건설 시 제거

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지난

됐던 3개의 입간판을 재 설

5월 시의회는 이들 입간판이

치키로 의견을 모았다. 데이

구시대적이라며 새로운 디자

브 로큰 의원은 “오늘의 최

인과 슬로건을 창안하여 교

종 투표 결과에 만족하지만,

체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그

그간의 진행과정을 되돌아

러나 그간 담당 행정부서에

보면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서 구체적 검토를 실시한 결

없다”며 “그런 시도는 불필

과” 5십만불 경비, 18개월

요한 것들이었다”고 덧붙였

공사기간”이 소요된다는 보

다. [취재 : 장익수 기자]

“곰 주의보 발효”, 라크드아크스 캠핑장

반문하고, “이는 그 일을 할

곰과 대치상황에서 행동요령 숙지 및 베이스프레이 휴대 당부

앨버타환경

공원청(Alberta Environment and Parks)

주치게 되면 침착하게 행동

새를 맡고, 대상을 확인하기

할 것과, 큰 소리를 지른다

위해 뒷발로 일어서거나, 가

은 1번 고속도로를 따라 캔

든지 또는 갑작스럽게 움직

까이 접근하는 경향이 있으

모르에서 동쪽으로 14km 떨

이는 등의 곰을 자극할 수

며, 반드시 공격하기 위한 제

어진 라크드아크스(Lac des

있는 행동을 피할 것을 주

스처가 아님을 알고 침착할

Arcs) 캠핑장 주변에 수 마

문했다. 또한 곰에서 멀어지

필요가 있다”고 공원청 관계

리의 곰이 출현했다는 보고

기 위해 뛰어서는 안되며, 가

자는 덧붙였다.

를 확인한 후 해당 지역에

능하면 베어 스프레이, 또는

곰 주의보(bear advisory)

페퍼 스프레이를 휴대할 것

를 발효했다.

을 당부했다.

공원청은 만에 하나 곰을 마

“사람을 보면 곰은 보통 냄

취재 | 장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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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 2015년 9월 4일

에드먼턴이 캘거리 넥스트 프로젝트에 “흥분하는 진짜 이유?”

지난

주 캘거리 넥스트 프 로젝트 발표 이후 주 정부

아니었다”며 “그러나 캘거

열려있다는 뜻이 아니겠느

리 넥스트 프로젝트와 관련

냐”고 덧붙였다.

예산이 지원될지 여부에 이

해 캘거리 시에서 어떤 식으

오일러 엔트테인먼트 그룹

목이 집중되고 있는 와중에,

로 제안이 오는지 열린 자세

(OEG) 대표 봅 니콜슨 씨

만약 주 정부 자금이 흘러들

로 검토해 보겠다”고 밝힌바

또한 “캘거리 프로젝트는 참

어 가게 될 경우, 늦은 감이

있다.

으로 야심찬 계획이며 잘되

있지만 형평성 차원에서 현

이에 대해 에드몬톤 돈 아이

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에

재 건설 중인 에드몬톤 로저

비슨 시장은 “확실히 앨버타

드몬톤과 OEG도 공평하고

스 플레이스에도 일정한 자

에 새 날이 도래했다”고 운

대등하게 대우해 줄 것으로

금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을 뗀 뒤 “주정부의 새로운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태도로 인해 약간 흥분이 되

에드몬톤 로저스 플레이스

지난 16일(일) 노틀리 수상은

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다”며

건설에 투입되는 총 $604M

“NDP가 야당였을 때 에드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

비용은 시에서 $279M, 주정

몬톤 아레나 건설에 정부 자

어 “만약에 캘거리 다운타운

부 및 연방정부에서 $39M,

금을 지원하는 것에 대해 반

개발 프로젝트에 새로운 돈

카츠그룹에서 $286.5M의

대입장을 보였는데 그것은

이 흘러들어 가면, 그것은 에

자금으로 충당되었다. 에드

정부자금 지출의 우선대상이

드몬톤에도 새로운 기회가

몬톤 시는 이 공적 자금 지

무료

원을 감당하기 위해 $120M

금을 끌어오느냐에 달렸다

규모의 지역재활성화 부담금

해도 과언이 아닌 모양새다.

(즉, 시민들의 세금)에 의존

에드몬톤은 이제부터 캘거리

하고 있는 형편이다.

넥스트 프로젝트가 전개되는

이에 비해 캘거리 넥스트 프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다.

로젝트는 그 액수 면에서

혹시 짭짤한 가욋돈이나 떨

$890M으로 훨씬 규모가 크

어지지 않나…. 야릇한 미소

고, 따라서 프로젝트의 성공

를 띤 채.

여부는 얼마나 많은 공적 자

[취재 : 장익수 기자]

발행인 : 이 길 편집 : Jay Song 기자 : 장익수, 독고성, 탁우엘, 천 명 디자이너 : Jo Lee 전화 : 587-985-0655 Email : help@kyomin.ca 홈페이지 : http://www.kyomin.ca 광고문의 : 587 98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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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시 공립-카톨릭 교육청, “통학버스 통합운영 계획에 차질” 연간 $2.5M비용절감, 학생들 버스 타는 시간 줄지만

은 9월부터 통학버스를 통

정말 가치있고 효과적인 방

합해 운영함으로써 연간 최

안일지에 대해 좀더 검토한

올가을부터

에드먼턴 공립 학교와 카톨릭학교 간 통학

소 $2.5M의 비용절감 효과

후 시행 여부를 최종 결정하

를 거두고, 더불어 이용하

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스를 통합하여 운행한다

는 학생들이 버스 타는 시간

또한 공립학교 교육청 대변

는 계획에 차질이 발생, 실

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

인 브래드 스트롬버그 씨 역

행이 늦춰지거나 취소될 것

란 계획을 세운바 있다. 현재

시 “처음 구상을 구체화하

으로 전해졌다. 현재 양 교

통학버스에 들어가는 비용의

는 과정에서 일부 사안들에

육청 소속 학생 중 거

2/3는 주정부의 그랜트로

서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복

의 4만4천명의 학생

충당되며, 나머지 1/3은 학생

잡한 문제들이 제기되었다”

들이 통학 버스

들이 내는 운임으로 커버되

고 밝혔다. 한편 온타리오주

서비스를 이용하

고 있다.

의 경우, 통학버스 통합을

고 있고, 이에

에드먼턴 카톨릭 교육청 대

통해 비용절감에 큰 성공을

들어가는 비용

변인 노리 내기 씨는 “통학

맛보았으며, 현재는 공립학

은 연간 $50M

버스 서비스를 양 교육청간

교와 카톨릭학교 양 시스템

을 웃돈다. 당

통합함으로써 기대되는 득실

을 아예 일원화 하려는 논의

초 공립학교와

에 대한 조심스런 저울질을

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

카톨릭 교육청

계속하고 있다”며 “그것이

다. [취재 : 장익수 기자]

센트럴 맥두걸 아파트 살인사건, “범인은 전 남자친구” 지난 25일(화) 센트럴 맥두

열었다. 26일(수), 경찰은 피

걸 지역(10650-104th St)의

해자가 38세의 나딘 느코우

한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변

씨라고 신원을 확인하고, 이

사체로 발견된 살인사건을

사건과 관련해 그녀의 전 남

수사하고 있는 에드먼턴 살

자친구 실바 코시월 (38) 씨

인사건전담반 빌 클라크 수

가 2급살인 및 사체유기 혐

사관은 “사건 당일 이웃들

의로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이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뭔

두 사람은 지난 수 년간 커

가 나쁜 일이 일어나고 있음

먼로 관계(common-law

을 알았음에도 경찰에 신고

relationship)로 지내오다 약

전화를 하지 않은 점이 이해

1년전에 헤어진 것으로 알려

되지 않는다”며 “만약 누군

졌다. 이는 2015년 에드먼턴

가 즉시 경찰에 신고만 했어

의 13전째 살인사건으로 기

도 그런 끔찍한 일이 발생하

록됐다.

지 않았을 것”이라고 입을

[취재 : 독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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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에드먼턴 다운타운, “호텔 숙박 시설 더 늘려야” 다운타운 총 15개 호텔 운영, 낡은데다 미래 수요 급증 전망 현재 에드먼턴 시 전체 호

신축 중인 사무실 고층 빌딩

텔의 18%에 해당하는 15개

등을 감안해 선제적인 준비

의 호텔이 다운타운에 들어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고

서 있는데, 이는 캘거리 25개

설명했다.

(22%), 밴쿠버 87개(65%),

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앨버

토론토 182개(60%)에 비해

타대학교 MBA 과정 케디자

훨씬 열악한 실정인 것으로

헨타티 씨는 현재 있는 호텔

조사되었다. 다운타운비지니

들도 1970년대 지어진 오래

스협회 총무인 짐 테일러 씨

된 건물들이라는 점을 지적

는 “현재 상황에서 호텔 시

하며, “에드먼턴이 캐나다에

설이 부족하다고 확신할 수

서 가장 급속도로 발전하는

없지만, 5년 후를 예상하면

도시로서 향후 훨씬 많은 방

두 말할 필요가 없다”며 “로

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

저스 플레이스, 아이스디스

돼, 지금이야말로 호텔 사업

지난

20일(목) 다운타운비 지니스협회(DBA)가 발표한

개의 호텔을 감안하더라도

숙박 용량이 모자라 고품격

트릭트에 매년 3백7십만명이

에 더 많은 투자를 늘려야

다른 주요 도시 다운타운과

호텔이 더 많이 필요한 상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며, 게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자료에 따르면, 신축 중인 2

비교해 에드먼턴 다운타운의

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가 로얄앨버타박물과 및

[취재 : 장익수 기자]

시 행정담당관, 매트로 LRT-라인 프로젝트 실패에 “전적인 책임” 시인 24일(월) 열린 시의회 회의에

communication) 와 부실

출석한 에드먼턴 시 행정담

관리(mismanagement) 탓”

당관(city manager)은 매트

이라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로 LRT-라인 시공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들은 시공 과정

오랜 동안의 지연이 발생한

에서 드러난 문제에 대해 신

사태에 대해 “전적인

속한 보고가 없었다

책임

는 사실에 대한

(full accounta

불만을 강하게

bility)”

표출했으며,

을 질 것이라

이에 사이

고 밝혔다.

몬 담당관

이날 오전 시

은 “공사 과

의원들은 사이

정에서 발생하

몬 파르브로더

는 문제들은 대부

(Simon Farbrother)

분 점차 적으로 시정되기 때

담당관을 상대로 18개월

문에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이나 지연된 책임에 대

대해 시의회에 그때 그때 보

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고하지는 않는다”고 응답했

전해졌다. 지난 주 공개

다. 아울러 “잇따라 개통 일

된 시 감사실 감사보고서

시를 연기한 조치는 적절한

는 이미 “매트로 LRT프

방법이 아니었으며, 더 좋은

로젝트는 소통 부재(poor

해결책을 찾는데 시간을 낭

취재 | 장익수 기자

포트맥머리 신쿠르드 오일샌드 현장, “화재 발생, 접근 통제”

비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사 실상 자신의 과오를 시인했 다.

(사진: 글로벌뉴스, 포트맥머리 신쿠르드 오일샌드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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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앨버타 원주민 여성,

“2015년 미세스유니버스 왕관 썼다”

지난

28일(토) 벨라루스에 서 개최된 2015년 미세스유

리 번햄(Ashely Burnham)씨

르겠다. 전화기에 불이 나고

가 영광의 우승 왕관을 썼

있고, 모든 것이 폭발하는

니버스(Mrs. Universe) 선

다. 이번 우승은 원주민 여성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발대회에서 앨버타 에드먼

을 비롯해 전 캐나다 여성을

미세스유니버스 대회는 기혼

턴 서쪽에 위치한 원주민 에

통틀어 최초의 우승이다. 우

여성들을 상대로 최고의 미

녹 크리 부족(Enoch Cree

승이 결정된 후 그녀는 “지

녀를 선발하는 대회로 2007

Nation) 출신 25세의 애쉴

금 이 순간 어찌할 바를 모

년에 시작됐다.애쉴리 씨는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살

미세스유니버스 우승왕관으

에 선보여야 한다는 사명감

로 캐나다 원주민에 대한 사

을 굳게 했다. 경연대회 공

람들의 고정관념을 파괴했다

식 의상으로 부족들이 파우

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번

와우(pow-wow)춤을 출 때

대회에 출전했을 때 그녀는

입는 전통드레스를 입고, 장

원주민 출신이라는 이유로

기자랑에서는 원주민 전통민

비판도 받고, 우승에 대한

요를 불렀다. 그녀는 “아하,

기대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

이 여자는 캐나다 인디언 이

다. 또한 2010년 미스캐나다

구나! 를 확실히 보여주고자

경연대회에 유일하게 원주민

의도했고, 인디언으로서 자

여성으로 출전했을 때에 언

신이 자랑스러웠다”고 덧붙

론의 주목을 받았는데, 주로

였다. 또한 그녀는 “식탁에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많이

서 물병이나 나르던 어린 시

들었다. 한 신문에서는 “그

절에는 미세스유니버스가 될

녀가 과연 무슨 재능을 가지

줄은 꿈도 못 꿨다”며 “하지

고 있을까? 아마도 발가락으

만 이제 미세스유니버스 우

로 원주민 복지수당 체크 쓰

승으로 우리 원주민 부족을

는 일 정도를 할까?”라며 비

대표하는 성공 스토리를 전

아냥대는 기사를 실기도 했

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를

다. 그럴수록 그녀는 자신

얻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의 전통 원주민 문화를 세상

[취재 : 장익수 기자]

"호럴락파크 수질 등급,

충동을 억제시켜 많은 생명 들을 살리는 효과를 가질 것 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13년 하이레벨브리지에서 아내의 자살을 경험한 댄 클 렘케 씨는 자살방지용 안전 울타리 설치의 강력한 주창 자로 시 의회의 결정을 압박

하이레벨브리지, "자살방지용 안전울타리 설치 공사” 에드먼턴

시 의회가 하이레 벨브리지에 자살방지용 안전

모두 알다시피 많은 사람들

울타리 설치를 위해 지난해

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녀

승인한 3백만달러 규모의 프

는 “지난해 공청회를 통해

로젝트가 이번 달 본격 시작

고가다리에 자살방지용 안전

된 것으로 전해졌다.

울타리를 설치해 자살률을

베브 에슬링거 시의원은 “이

떨어뜨린 여러 도시들의 성

번 프로젝트는 커뮤니티 모

공 사례를 확인했다”며 “안

두를 위해 매우 긍정적인 조

전울타리는 자살 유혹을 느

치로 생각된다”며 “우리들

낀 사람들에게 한번 멈출 수

이 자살유혹에 빠질 수 있

했다. 그는 “이처럼 반드시 필요한 일에 대해 무시하며 방관할 수 없었다”면서 “자

앨버타헬스서비스(AHS)가

대학교 전문가들이 팀을 구

살 충동에 순간적으로 사로

호럴락파크 호수 수질이 사

성해 녹조류를 제거하고, 염

잡힌 사람들을 돌이키며, 그

람이 들어가 수영하기에 안

소를 투입해 살균작업을 진

로써 여러 생명을 살릴 수

전할 정도로 정화되었다고

행하는 등 정화작업을 지속

있는 일임을 확신하다”고 강

판정함에 따라 2015년 ITU

했다. 에드먼턴 시의 롭 스

조했다.

트라이애슬론경기를 준비하

미스 씨는 “지난 며칠간 약

지난 1일(화) 시작된 공사는

는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

간 골치가 아팠는데 수질 합

다리 양쪽 끝에 비상전화 설

을 쉬게 되었다. 지난 26일

격 판정 소식을 듣게 돼 너

치 및 전 구간에 고장력 철

(수) 앨버타헬스서비스는 호

무 기쁘다”고 말했다. 따라

사와 스테인리스 강철망으로

수 안에서 과도하게 번식하

서 ITU 트라이애슬론세계대

된 자살방지용 안전울타리

고 있는 녹조류를 발견하고

회는 예정대로 9월 5일과 6

설치를 포함, 내년 여름 완

수영을 금지하는 주의보를

일 양일간 호럴락 파크에서

성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

내린 바 있었다. 이후 에드먼

열리게 된다.

다.

턴 시, 앨버타 주 및 앨버타

[취재 : 독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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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온타온타리오주 공공노조, “앨버타 음주운전자 3배 이상 많은 것 보라며” 3배 이상 많은 것 보라며”

[취재 : 장익수 기자]

는 잠자던 앨버타의 코털을

서 앨버타보다 거의 2배가

건드리는 효과를 낳고 말았

더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은

다. 앨버타 내 1,300여개 주

어떻게 설명하겠느냐”고 반

류점을 대표하는 앨버타주

박했다. 또한 식품점에서 술

류판매점연합(ALSA) 이보네

을 같이 파는 퀘백주는 전

마티네즈(Ivonne Marinez)

국에서 최저 수준의 음주운

대표는 “라디오 광고가 다

전비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

소 충격적이었으며, 제대

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마

로 들었는지 또 한번 확인

티네즈 씨는 “온타리오 정부

해야 할 정도였다”고 운을

는 식품점 내부에 일정량의

뗀 뒤, “민간에 의한 주류판

주류판매대를 설치할 계획

매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

인 반면, 앨버타의 현행 시스

앨버타 사람들 대부분을 음

템은 별도로 독립된 건물에

주운전자로 매도하고 있는

서만 술을 팔 수 있는 체계

그 광고 방송은 대단히 모

를 갖추고 있다”고 양 주간

온타리오주의 정부 소유 주

고에서 “민영화된 주류 판

타리오주보다 음주운전자 비

욕적(offensive)”이라는 입

의 차이점을 지적한 후, “이

류판매점 직원 노조와 민간

매점에서 술을 구입하는 앨

율이 3.5배 이상 높은데, 여

장을 내놨다. 아울러 그녀는

처럼 서로 다른 시스템을 비

에 의한 주류 판매를 시행

버타 주민들이 자신들의 정

러분도 온타리오주에 그러한

OPSEU가 주류판매 시스템

교하며, 앨버타 주민들을 모

하고 있는 앨버타주간에 과

부소유 주류 판매점을 이용

주류판매가 시행되기를 바라

과 음주운전자 사고율을 직

독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격한 설전이 오고 간 것으로

하는 온타리오주 주민들보

십니까? 약간의 편의를 위해

접적으로 연계시키는 것이

강조했다. 현재적으로 온타

전해졌다. 최근 온타리오주

다 3배 이상 많은 술을 소비

훨씬 가혹한 고통을 감수하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녀

리오주에는 팀홀튼 지점이

자유당 정부는 일부 식품판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에

시겠습니까? 식품점에서 술

는 “온타리오주에 비해 앨버

1,858개인데 비해 주류판매

매점에서 주류 판매를 허용

서 논쟁이 촉발되었다. 광에

을 팔려고 시도하는 자유당

타주의 음주운전자 비율이 3

점은 689개에 그쳐, 온타리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는 한 여성이 달래는 목소리

정부의 정책은 사람들이 더

배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오 주정부는 식품점을 이용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온타

로 말한다. “앨버타주에서는

쉽게 술을 구입하도록 조장

인정한 후, “그러나 정부 주

해 약 100여개 판매점을 더

리오주공공노조(OPSEU)가

식품점에서도 술을 살 수 있

할 것이며, 이는 결코 올바른

도의 주류판매 시스템을 채

늘린다는 복안을 마련 중인

한 라디오 방송에 내보낸 광

다. 그 결과 앨버타주는 온

선택이 아닙니다.” 이 광고

택하고 있는 사스카추원에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 북동부, “3중 추돌교통사고 발생, 사명 1명,

중상 2명” 2일(수) 오전 11:30분견, 에

고 있었으며, 그 중 51세 여

드먼턴 북동부 지역, 82nd

성 한 명이 현장에서 사망했

Street와 122nd Ave 교차

으며, 두 명은 중상을 입고

지점에서 자동차 3대가 연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확인했

속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

여성 운전자 한 명이 사망한

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번 사

것으로 전해졌다.

건으로 올해 교통사고 사망

경찰은 오전에 충돌한 차량 에는 충 6명의 사람들이 타

사건이 총 26건으로 늘었다 고 밝혔다.

http://www.kyomin.website


8

교민신문

축 사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창 간 사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신문" 모르나 교민이 주인이고 교

다.>라는 말을 기억하면서 외

교민신문>은 우리 모두가 만

교민신문> 직원 모두가 많은

민 곁에 늘 함께 있으며 교민

로움 중에 있는 교민의 친구

드는 <우리들의 신문>입니

분들이 즐겨 부르시는 <사랑

모든 분들과 함께 만들어 나

가 되는 신문. 곁에 있어주는

다. 지금 이 시간부터는 축하

으로>를 합창하면서 교민 분

가려는 일반 신문입니다.

것만으로도 든든한 큰 형님

한다는 말씀 보다는 야단치

들을 만나러 지금 나갑니다.

민중의 지팡이, 사회의 등대

같은 신문. 내가 지나 온 날

고 칭찬해 주시면서 감시자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일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과 정

들이 나에게 얼마나 소중한

와 격려자로 함께 걸어가 주

이 또 하나 있지 바람 부는

론직필(正論直筆)을 미리 내

시간과 시간이었음을 깨우쳐

시기를 바라며 부탁드립니다.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

세우지 않겠습니다. 거창한

주며 내 앞날이 밝게 되도

클래식처럼 고요하지만 자주

지 않아 그러나 솔잎하나 떨

<교민신문>이 창간호를 발행

구호를 자주 외치는 개인이

록 살펴주는 신문. 지금 가

흥얼거리게 되는 가곡이나

어지면 눈물 따라 흐르고 우

하며 직원 모두가 깊이 머리

나 단체가 구호와는 거리가

진 모든 것에 감사하며 내일

가요 같고 결국은 우리 마음

리 타는 가슴 가슴마다 햇살

숙여 인사드립니다. 신문 이

먼 행동을 하며 심지어 구호

이 오늘보다 더 값진 삶이되

속에 녹아 흐르는 아리랑 같

은 다시 떠오르네 아~아 영

름이 교민신문이라 한인회에

와 반대로 역행하는 것을 많

기를 기대하는 분들과 만나

은 신문이 되도록 정성을 다

원히 변치 않을 우리들의 사

서 발행하는 기관지나 회보

이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내

고 사귀는 사랑방이 되겠습

들이겠습니다.

랑으로 어두운 곳에 손을 내

로 오해 하시는 분이 계실지

가 고생하면 옆 사람이 편하

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

히 밝아오는 새벽입니다. <

발행인 이 길

여론을 수렴 선도하여 "올바른 정보제공"

문화재단 부회장 여운걸 안녕하십니까?

창밖이 서서

밀어 밝혀 주리라 9월1일

가족같은 늘 곁에 두고 싶은 "소식지로 사랑 받으세요"

문화 창달로 한인사회발전에

안녕하세요? 최예원입니다.

리라는 믿음으로 응원의 박

기여하고자 교민신문 창간에

한낮엔 뜨거운 태양을 만날

수를 보냅니다.

힘써오신

교민신문 임직원

수있고 아침 저녁으론 선선

끝으로 <사랑이 사랑에게>를

여러분의 열정에도 깊은 경

한 바람을 느낄수 있는, 한

통해 여러분과 만날수 있게

의를 표합니다. 한인사회 언

국은 지금 여름에서 가을

되어서 기쁘고,설렙니다.

론의 역할은 그 중요성이 갈

로 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잠시나마 따뜻한

수록 커져만 가고 있는 것이

먼저 교민신문의 개간을 마

위로가 되고 행복이 된다면

현실 입니다. 언론은 한인사

음 담아 깊이 축하드립니다.

더없이 감사할것입니다.

회의 여론과 이익을 대변하

캐나다

다시 한번 교민신문의 탄생

고 한인사회의 관심사의 토

친구같은, 멘토같은, 가족같

을 축하드립니다.

론의 장이 되어지므로써 무

은 늘 곁에 두고 싶은 소식

MBC 라디오 : 오늘 아침 정

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 합

지로 사랑

지영 입니다. 작가 : 최예원

받게 되길

http://www.imbc.com/

교민

에드먼턴 한인문화재단 여운 니다.

여러분께

걸 부회장 입니다.에드먼턴 또한 언론이 사명감을 가지

진심으로 바랍

한인동포들의 생생한 삶의 고 한인사회의 여론을 수렴

니다. 또한 그리되

broad/radio/fm4u/ todaym/

현장소식과 더불어 많은 분 하고 선도하여 정착하고 올 들이 수준 높은 정보 욕구 바른 정보를 제공 하여 주

처음 마음을 항상 잘 간직해서 "변함없는 신문이기를..."

를 충복시켜 줄 에드먼턴 교 시기바랍니다. 끝으로 교민 민신문의 창간을 매우 뜻 깊 신문의 창간을 다시한번 축 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 하드리며 교민신문의 무궁한 를 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발전과 임직원 여러분의 건

수 있는 또 하나의 큰 공간

이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

여건속에서도 참다운 언론 승을 기원 합니다.

이 탄생되었다는 점에서 에

다. 또한 처음 마음을 항상

드먼튼 교민 사회의 경사이

잘 간직해서 변함없이 좋은

기도 합니다.

신문이기를 기원합니다.

교민신문이 우리 이민자의 다

창간을 준비하시느라 고생하

양한 삶의 모습을 진솔하게

신 분들의 노고에 에드먼튼

그려주고 정확한 정보를 전

교민의 일원으로서 깊은 감

교민신문 탄생을 "축하 드립니다" 에드먼턴 새로운 신문 "교민 신문의 탄생"을 축하 드립니

공인회계사 정중환

다. 유익하고 생활에 필요한

야심차게 출발하는 교민신문

달해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

다양한 정보를 기대 합니다.

의 창간을 축하드립니다. 에

서는 교민사회의 비전까지

합니다.

[문화재단 부회장 조순익]

드먼튼 교민이 서로 소통할

도 제시해 줄 수 있는 신문


교민신문

9

축 사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축하드립니다"

교민신문 창간에 즈음하여

얼음꽃 문학회 회장 박능재 에드먼턴 교민신문 이란 이 름으로 주간신문이 새로 탄 생한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처음에는 부정적인 마음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드 이 유는 좁은 바닥에 두 개의 신문이 꼭 있어야 하는가? 하는 의문에서 였고 또 다

른 이유는 경쟁의식 때문에

듯 사라지는 좋은 결과를 가

서로가 어려움을 가져올 수

져오는 교민신문이 되기를

도 있겠다. 하는 생각에서였

바라고 싶다. 끝으로 귀 신

다. 혹시나 했는데 그 소문

문사가 창간하는 교민신문을

은 사실로 다가와 오는 9월

축하드리며 부탁드리고 싶은

4일 창간호가 나온다는 소식

것은 에드먼턴에 사시는 만

을 교민신문 대표로 부터 직

오천여명 우리교민들에게 귀

접 들으면서 확인하는 기회

가되고 입이 되어 즐거움을

가 되었다. 이제 바라기는 교

주는 신문이 되기를 부탁 드

민신문이 말 그대로 교민을

린다. 지금 시작은 미약하지

위한 신문이 되어 항상 빠르

만 성장에 성장을 거듭하기

고 올바른 소식만을 전하는

를 바라며 귀 신문사의 발행

양질의 신문으로 탄생되기를

인을 비롯해서 종사하시는

바라고 싶다. 그리하여 많은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기

사람들이 의구심을 갖고 지

호가 늘 함께하시기를 바라

켜보던 그들의 생각이 눈 녹

며 축사를 대신 합니다.

"소신 있고 공정한 보도, 유익한 정보를 기대 합니다" 풍요로운 천고마비의 계절

올바른 지역 언론으로써 교

을 맞이하며 알버타 에드먼

민신문의 앞으로의 역동적인

턴 교민신문이 한인 언론의

활약상을 기대합니다.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아울러 소신 있고 공정한 보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우

도, 유익한 정보를 통하여

리는 언론을 그 사회의 거울

교민들로부터 지속적인 사

이라고 합니다. 언론에 비친

랑을 받으며, 이곳 교민들의

그 사회의 모습이 어떠한가

에드먼턴 한인회장 이석로

행복한 삶과 한인사회 발전 의 큰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

에 따라 그 지역 사회의 과 거, 현재, 미래를 예측해 볼

새 활력을 불어 넣고 시대적

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

교민신문의 창간을 거듭 축

로 태어나는 교민신문이 새

여 한인동포들의 소통과 화

하 드리며, 귀 신문사의 무

로운 미디어시대에 적극 부

합의 장, 나아가 활기차고 비

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

응해서 에드먼턴 한인사회에

젼있는 한인사회를 만드는

니다.

"교민 전체의 등불이 되시길.."

에드먼턴 노인회장 우상욱

문화재단 이사 정웅태

현재 에드먼턴에 살고 있는 한인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유 익과 화합을 위해 무엇인가 기여할 수 있는 신문이 되길 문화재단 이사장 정유성

바랍니다. 정확하고 객관성 있는 정보를 담아 누구나 신

에드먼턴 교민사회에 <교민

뢰를 보낼 수 있는 그런 신

신문>이 탄생하게 된 것을 진

문이 되길 희망합니다. 한가

심으로 축하 드리고, 환영합

지 이념이나 특정한 이해관계

니다. 혹자는 기존의 신문이

에 치우치지 않고 대의를 위

있는데 왜 구지 <교민신문>

해 곧고 올바른 길을 걸어가

이 필요하냐고 물을 수도 있

는 신문이 되길 기대해 봅니

을 것입니다. <교민신문>은

다. 특별히 에드먼턴 한인사

그 이름 자체로 이런 물음에

회에 큰 힘과 도움이 될 것

답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

을 믿어 의심치 않으면서 기

다. 교민을 위해, 교민에 의

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교민

해, 교민의 신문이 될 것으로

신문의 앞날을 축복합니다.

바라 마지 않습니다. 한인동포를 위한 신문이 되 고 언제 어디서나 기쁨을 주 는 신문이 되어 주시길 바랍 니다. 또한, 지역 교민사회에 도움 이 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신문으로 발전하길 기원합니 글로리아 한의원장 황병철

다.

교민신문의 발간을 축하드립

에드먼턴 한인동포를 위한

니다.

소식지로 시작은 미약하지만

교민신문의 탄생은 장래 교

그 끝은 장대하리라 믿습니

민사회의 소통과 교류에 새

다.

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 기대

교민신문 화이팅!

해봅니다.

"동포사회의 소중한 신문사

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확하고 성실한 신문 발행

교민 신문의 창간을 축하 합

제이님은 봉사의 의미를 이

을 기대하며 어느 한 단체의

니다. 제이 송님을 만나서 빠

해하는 타고난 일꾼입니다.

신문역활을 하지 마시고 교

른 기간 동안 참으로 많은

제이님은 동포들을 위하여

민 전체의 등불이 되시길 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이토록 단체장들이 노력하

랍니다.아울러 발전과 성장

이님은 우리임원들 보다 더

고 무료 봉사하고 있다는 사

을 거듭하는 신문사가 되길

열심히 여성회를 속속들이

캐나다 총 여성회장 노신옥

기원 합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교민 장기대회를 맡아서 여

다고 말했습니다. 교민 신문

교민신문의 탄생을 기쁘게

부탁도 하지 않았건만 캐나

성회를 도와 주었어요. 노래

은 사명감을 가지고 좋은 일

생각 합니다. 학생 신분이 끝

다 데이 행사 취재, 헤리테이

방 기계 빌려다가 셋팅, 광고

을 동포들에게 알려 주어서

나면 신문을 만들고 싶다고

지 에서 봉사하는 고전 춤

배너 주문하여 실내 장식, 여

찢어지고 불신하는 동포사회

한 말이 기억이 납니다. 이제

반 회원들에게 일일이 인터뷰

성회 10년의 봉사 영상 만들

를 치유 할 수 있도록 좋은

출발을 하였으니 가진 능력

를 하여 그들의 느낌을 현장

기 , 현장 녹화까지 혼자서

신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

마음 것 발휘 해보시기 바랍

에서 영상에 담았습니다. 10

수 십 시간을 무료로 봉사

다. 그는 스스로 모범을 보

니다. 교민신문 임직원님들의

주년 기념 재 중국 탈북자

해 주었습니다. 나는 이런 사

임으로서 내가 그를 믿도록

노고에 박수를 보냅니다.

여성 구출모금 바자회에서

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Yes,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실을 동포들이 알 권리가 있


10

교민신문

축사.교민소식

“교민 신문” 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신문( 新聞 )은 신문( 新門 )이다. 새로

교민신문 "화이팅"

기사와 광고는 신뢰성이 있다. 본인

움을 듣는 것은 새로운

의 명예를 걸고 기

문을 여는 것이다. 신문

새롭고, 참신한

사화 하고 광고하기

의 본질은 새롭고 유익한

때 문 이 다 .

정보를 독자들에게 전달

대로 발행인도 없고

하는데 있다. 신문기사는

기자도 없는 정체 불

물론이고 신문에 실리는

명의 신문(?)은 태생

상업 광고도 그러하다,

부터 짝퉁이다. 한마

당연히 신문은 속한 사회

디로 진품을 모방하

의 공익(公益)을 도모하

는 출처불명(出處不

창간호 | 2015년 9월 4일

좋은신문 캐나다 연합교회 목사 신윤옥

이제 태어나는 교민 신문이 앞으로 그런 주어 진 사물들을 아름답게 볼수있는 눈과 마음과 영 혼으로 그아름다움을 승화시키는 빛을 안내 해

그렇지 않다면 없느

明) 가짜다. 실린 정보와 기사에 책임

가는 교민들의 신문이 되길 희망해 본다.

그것이 신문의 윤리

이없기에원천적로믿을 수가 없다. 아

교민 신문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 드리며

( 倫理 )이다. 집단( 集團 )과 사회( 社

무쪼록 원칙( 原則 )과 상식( 常識 )이

성과 신뢰,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한인 교민 신

會 )의 성격은 구성원에 따라 달라

통하는 교민 사회를 만들고 상생(相

문으로 자리 매김을 해 가는데

진다. 어떤 신문들이 그 지역 사회

生) 과 화합( 和合 )의 밑거름이 되는

한 리더로써 가끔씩 들러 함께 지면을 메꿔가며

에 존재 하느냐에 따라서 그 지역사

명실상부(名實相符)한 “”교민신문””

한인 교민사회와

회의 모습은 확실히 달라진다. 대체

이 되기를 바란다.

이끌어가는데

로 자신의 이름을 내고 만드는 신문

[에드먼턴 교민 이동성]

해본다.

여야 한다. 니만 못하다.

기독교 교회의

나아가 카나다, 인류 문화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을

소망

에서 심사의원들이 고치고 싶은 욕구가 들 정도였다. 바가지로 치면, 깨지 면 버리는 플라스틱 바가지가 아니고, 깨지면 실로 꿰매어 쓰던 예전의 자연 산 바가지라고나 할까! 그래서 구수하고 그래서 정이 가고 그래서 고칠 수 가 없었다. 작가다운 투박함이 그대로 흐르는 시로써, 구호에 가까운 상투 적 표현 이상의 깊이가 없음이 흠이지만 처녀작으로는 훌륭하다고 평가할 만 했다. 정대흥 씨의 시 <거울 앞에 서서> 에서 무심히 흐른 세월의 공정함과 냉혹 함을 바라보는 마음이 안타깝게 전해진다.

"제8회 에드먼턴 문예공모전" 입상결과 및 심사평

망향과 열정과 이민 1세의 책임을 함께 삭이며 산 삶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에드먼턴 얼음꽃 문학회에서 주관한 제8회 문예공모전이 지난 6월 30일로

마음이 녹아 있고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는 꾸준한 마음가짐이 가상하다. 그

마감, 소설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에 선정된 박준천 씨의 <사랑과 죽음>을 비

렇다. 「우리」 와 「여기」가 자칫 일치하지 않는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정체

롯, 우수작 5작품 및 가작 2작품이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공모전에

성도 역시 꿰맨 자국을 갖고 있다.

서 최종 입상한 작가와 작품은 아래와 같다.

역시 우수작에 선정된 이정자 씨의 수필 <봄의 향연>. 매년 맞는 봄이지만

이연숙 씨의 수필 <캐딜락과 스티브 잡스> 그리고 <안정환이 찾은 존스톤 캐년>. 비록 두 편의 작품이지만 떠나 온 한국과 살고 있는 캐나다를 수없이 돌아보며 나의 정체성과 한국과 다른 이곳의 문화를 이해하고 동화하려는

오는 봄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려는 마음이 따듯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그 최우수작 : 박준천, 소설 <사랑과 죽음>

마음속에 꽃의 향기로 가득 채워질 봄이 올 것만 같다. 차분하고 진솔한 글

우수작: 정대흥, 시 <팔각모의 해병>

들은 20 여 년 간 글쓰기에 관심을 가졌던 흔적이 보이며 좋은 작가로 피어

우수작: 정대흥, 시 <거울 앞에 서서>

날 것이기에 기대된다.

우수작: 이연숙, 수필 <캐딜락과 스티브 잡스>, <안정환이 찾은 존스톤 캐

가작으로 선정된 정대흥 씨의 시 <봄이 오는 소리>를 읽으면 봄을 맞는 감

년>

상이 전해져 온다. 허나 가슴이 아니라 머리와 눈으로 맞는 봄이라는 느낌이

우수작: 이정자, 수필 <봄의 향연>

들어 아쉽기도 하다. 글귀 중에 “내 귀에도 소곤거리며 가까이 다가온다”라

가작: 정대흥, 시 <봄이 오는 소리>

는 표현이 좋다.

가작: 이정자, 수필 <성장의 표징>

가작으로 선정된 이정자 씨의 수필 <성장의 표징>. 관찰일기를 쓰듯 아이들 을 세심히 더듬어 본 글이 이채롭다.

이날 선정된 작품 하나 하나에 대한 심사평은 길 벗님의 몫으로 돌려졌으며,

나열식이 아니고 어떤 특기할 만한 일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성격과 특징을

각 작품에 대해 꼼꼼한 심사평을 들을 수 있었다.

짚어 나갔더라면 더 좋은 글이 되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남는다.

최우수작에 선정된 박준천 씨의 소설 <사랑과 죽음>은 구성이 좋고 이야기의 흐름이 매끄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준천 씨의 작품 활동이 기대된다. 우수작에 선정된 정대흥 씨의 시 <팔각모의 해병> 작품은 투박하여, 여러 곳

[글 : 길 벗]


교민신문

11

한인단체소식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Edmonton”의 공식 한글 표기 변경"

에드몬톤 → 에드먼턴 에드먼턴한인회는 2015년 5월 30일 개최된 총회 를 통해 지금까지 사용해 오던 한글 표기, “에드 몬톤한인회”를 “에드먼턴한인회”로 공식 변경하 기로 결의하였으며, 따라서 이후 작성되는 일체의 한인회 공식 문건에는 이같이 결의된 새로운 표기 방식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르면 이 같은 한글 명칭과 관련된 이슈는

히 검토하여 2015년 5월 총

2014년 한인회 정기 총회의

로 한인회 명칭을 변경할 것

안건이었으나, 명확한 결론

을 의결함.

한 인회에

회를 통해 “에드먼턴한인회”

을 도출하지 못한 채 그 의 결권을 한인회 이사회에 넘긴

2.영문 지명인 “Edmonton”

바 있다. 한인회 이사회는 이

에 대한 국립국어원의 표준

안건에 대해 지난 1년간 자체

외래어 표기는 “에드먼턴”

검토를 진행한 결과, “에드

임.

먼턴”으로의 변경을 결정하

(참조: 국립국어원 홈페이

게 되었으며, 2015년 총회의

지 http://www.korean.

안건으로 상정하여 전 회원

go.kr)

들의 결의를 얻게 된 것으로

따라서 에드먼턴한인회는 21

알려졌다. 공식 명칭을 이처

세기 인터넷 시대, 소셜 네

럼 변경해야만 했던 근거로

트워크 시대에 있어 소통

한인회 이사회는 다음 2가지

의 걸림돌이 되어 온 작지

배경을 제시하고 있다.

만, 중요한 부분인 한인회 명칭 현실화 결과를 에드먼

에드먼턴 노인회 소식

1.실생활 속에서 대부분의

턴에 거주하는 한인 공동체

한인들이 문어체 및 구어체

에 전파함으로, 영문 지명

로 “에드몬톤”이라는 명칭을

“Edmonton”의 한글 표기

사용하고 있지 않으며, 대부

를 “에드먼턴”으로 단일화

분 “에드먼턴” 또는 “에드먼

하고, 한인회의 명칭을 “에

튼”을 사용하고 있음.

드먼턴한인회”로 표기함을

본 안건에 관하여 2014년

공식화함으로 교민 전체가

총회에서 결론을 맺지 못하

이를 양지하여 이후 명칭 사

고 한인회 이사회로 안건을

용에 혼란이 없기를 다시 한

넘겨 이사회에서 일년간 면밀

번 당부하고 있다.

에드먼턴 노인회 공지사항

9월21일, 22일 양일간 (1박2일) 자스퍼 온천 여행을 하 기로 결정 되었습니다. 참가를 희망하시는 분들은 9월10일까지

안녕하십니까?

노인회장(우상욱)에게 등록과 함께 참가비를 지불 하여 주시기

가자 인원

바랍니다. 지불하신 참가비는 행정 처리상 환불이 불가능 합니

취소가 된점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기회에는 꼭 성사가 될

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노력 하겠습니다.

오는

참가비 : 1인당 $80 (4인1실 기준) 출발일 : 2015년 9월 21일 오전 7시 출발장소 : 센츄리 파크 (23Ave 109st) Safeway 주차장 문 의 : 780 423 7024

회원 여러분, 금번 한인회 주최 노인회 후원으로 진행된 골프여행이 참 40 ~ 44명을 수용할수 없는 관계로 인하여 부득히 여행이

2015년 9월 1일

에드먼턴 한인노인회장 : 우상욱


12

교민신문

교민소식

창간호 | 2015년 9월 4일

에드먼턴 한인여성회 창립 10주년 행사 -탈북여성 구출기금 바자회 및 장기자랑 경연대회-

지난 8월22일(토), 에드먼턴

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여

회에 참여해 주신 교민 여러

채를 끌어낸 정무부 씨는 개

복 비행기표 경품은 추첨을

한인여성회(회장: 이기의)는

성 교민들이 즐겁게 함께 할

분께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

인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단

한 결과 에드먼턴 노인회에

창립 10주년을 맞아 탈북여

수 있는 여성회를 계속해서

사에는 이례적으로 많은 한

체전에서는 장희원, 김진서

돌아갔으나, 우상욱 노인회

성 구출기금 마련을 위한 바

만들어 나가겠다”는 다짐을

인 동포들이 방문하여 각종

듀엣이 멋진 하모니와 호흡

회장은 그 중 50%를 바자

자회 및 교민 장기자랑 경연

덧붙였다. 또한 노신옥 이사

음식과 장기자랑 경연대회를

을 연출해 단체전 우승을 거

회 기금으로 즉석에서 전달

대회를 주최했다. 여성회 이

장은 탈북여성들이 처한 비

같이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머쥐었으며, 장우미, 김종완

했으며, 나머지 50%는 노인

기의 회장은 “뜻 깊은 10주

참한 현실과 여러 어려운 문

함께 했다. 특히 장기자랑 대

부부는 재미있는 율동과 색

회 발전을 위해 사용할 것이

년 행사에 참석한 많은 교민

제들을 실감나게 설명하고,

회에서 <고향역>을 불러 많

다른 연기를 가미하여 인기상

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기도

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

그들을 돕는 기금을 마련하

은 사람들의 호응과 박수 갈

을 차지했다. 또한 서울 왕

했다. {22면에 계속}

를 대신했으며, “앞으로 좋

기 위해 특별히 기획된 바자

한 캐네디언 노부부의 친절

분께 당장 전화를 드리고,

드 선교사(Horace Grant

그때 만났던 캐네디언 부부

Underwood, 1859~1916)의

를 모 한식당으로 초대해 점

부인이 직접 제작한 것들로

심을 같이했다. 자연스럽게

추정되는 물건들이었다. 그

다시 한번 인사를 나누고,

녀가 직접 편찬한 영한사전,

통성명도 제대로 했다. 남편

서울 명소를 소개하는 소책

은 봅 애틀리(Bob Atlee)란

자, 금강산의 아름다운 풍

이름의 남성이었다. 일선에서

경을 담은 우편엽서, 그리고

엔지니어로 일하다 퇴직한

그 당시 여성 패션을 찍을

노신사였다. 또한 지역 합창

사진 등으로 1940년대에 만

단 정식 멤버로, 또한 12명

들어진 것들로 보여졌다.

으로 구성된 벨 연주팀의 팀

앞으로 이러한 귀중한 역사

원으로 현재까지 활동하는

자료들을 조금 더 자세히 소

분이었다.

개할 계획을 생각 중이다. 아

그로부터 넘겨 받은 박스 안

울러 기회가 허락한다면 다

에는 여러 물품들이 정성스

른 고전 물품들과 함께 의

럽게 담겨 있었다. 자그마

미있는 전시회도 열 수 있기

지난 9월 초에 호럴락파크에

부터 물려 받은 한국 물건들

을 건네주었다. 그리고 기분

한 찻잔, 여러 모양의 용기

를 희망한다. 이 귀중한 자

서 열렸던 헤리티지축제 두

이 있는데, 자기는 값어치가

좋게 작별인사를 했던 걸로

들, 옛날 애연가들의 손때

료와 물건들을 선뜻 한국인

번째 날로 기억이 난다. 어느

어떻게 나가는지도 잘 모를

기억난다.

가 묻은 곰방대, 그리고 귀

인 내게 전달해 주고, 한국인

한 캐네디언 부부가 내게 다

뿐더러, 마땅히 쓸 데도 없

그 후 한 달쯤 지났을까…..

중하게 보이는 인쇄물 자료

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기회

가오더니 잠깐 얘기 좀 나눠

어, 혹시 원하면 내게 그냥

한 통의 이메일이 날라 들었

들이 그 속에 들어 있었다.

를 열어준 애틀리 부부에게

도 되냐고 묻는다. 왜 하필

주고 싶다는 얘기였다. 흔쾌

다. 그 때 말했던 물건의 사

미국 장로교 선교사로 일

다시 한번 심심한 감사를 표

내게? 아무튼 자초지종을 물

히 예스를 한 후, 추후 연락

진들과 그것들에 대한 설명

제 감정기 한국에 건너와 한

한다.

은 즉, 자기가 친할아버지로

이 가능하도록 내 직장 명함

서였다. 어찌나 반갑던지 그

국을 위해 헌신했던 언더우

[취재 : 천 명 기자]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4일

교민소식

20015 가을학기 개강식 단체사진

'가을학기 개강, 오픈하우스~' 에드먼턴 한인노년대학교 지난 9월 1일(화) 에드먼턴 한인노년대학은 한인회관에서 여러 기관을 대표하는 내빈 및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가을학기 개강을 겸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개 강식 행사를 위해 특별히 캘거리에서는 노인회 강신욱 회장 외 4명이 참석했으며, 그 외 내빈 으로 한인회 염진성 부회장, 노인회 우상욱 회장, 이 길 수필가, 한인문화재단 조순익 부회 장, 에드먼턴 교역자 협의회 임재택 총무가 함께 하였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커피와 다과로 시작되어, 경건의 시간, 강의, 노래교실, 점심식 사 및 친교 시간으로 이어졌으며, 좌담회 형식의 자유토론과 함께 마무리됐는데, 경건의 시간 을 통해 한인장로교회 임재택 목사는 “준비 안된 이별과 준비된 이별”이란 제목으로 메시지 를 전해 주었고, 뒤이어 채예문 박사의 “먹는 물에 대한 잘못된 정보”라는 주제의 가을 학기 첫 강의가 이어졌다. 조쥴리, 김동의, 유재량씨의 축하 노래 공연 및 노래교실이 있은 후, 김중현 학장은 노년대학 의 현황과 비전을 담아 노년대학을 소개하였으며, 잇따라 한인장로교회에서 준비한 푸짐한 음식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와 친교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에드먼턴 노인대학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먼 거리 운전을 마다치 않고 찾아온 캘거리 노인 회 강신옥 회장은 “에드먼턴 노년대학 김중현 학장의 뚝심 경영에 찬사를 보낸다”고 축하한 후, “에드먼턴 노년대학의 운영방법을 벤치마킹하여 캘거리 노년대학도 성장과 발전을 했으 면 좋겠다”는 바램을 표하기도 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섬과 때를 맞춰 이날 새로운 학기를 출발시킨 에드먼턴 노년대학의 개강 식과 오픈하우스 행사는 한마디로 한인커뮤니티에 속한 어르신들의 열정, 체계적이고 모범적 인 학교 운영, 완벽에 가까운 커리큘럼, 그리고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학 생들에게서 느껴지는 노익장이 더해져 한층 더 빛이 발하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에 출범한 2015년도 노년대학 가을학기는 한인회관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9:30부터 오 후 2까지 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학기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서는 과목별 강의, 노래 교실, 요가 및 스트레칭이 있으며,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합창단 활동 및 스마트기기 교실이 준비되어 있다. [취재 : 독고성 기자]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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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정치.경제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총리실 전 법무비서관 증언, “레이 노박도 알았다” 를 착수했다. 문제의 핵심은

본적 법률해석 원리에 부합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를

하지 않으며, 나는 그의 생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현지

각과 다르다”는 점을 당시

에 작은 오두막집(cottage)

직속상관에게 밝혔다. 하지

이 그의 소유로 등록되어 있

만 “결국 당사자의 세금납

었으나, 실상 1970년대 이후

부 및 운전면허증 등의 추가

줄곤 오타와 지역의 주택에

조건들에 대한 검토 없이 총

서 생활해 왔다는 점이었다.

리의 견해에 따라 모든 것이

라이트 당시 비서실장은 페

정리되었다”며 “자신은 더

린 씨에게 이 문제를 법적으

피 의원이 부당 수급액을 자

로 검토하도록 지시했고, 그

신의 돈으로 직접 반환하게

는 상원의원직에 적합한 개

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었다”

인의 법적 권리와 요건들을

고 그는 덧붙였다. “그 당시

정리한 보고서를 올렸다.

만 해도 보수당 당비로 더피

“총리가 가진 사고에 순간적

의원을 대신해 반환하는 계

나 이젤

라이트 전비서실장 에 이어 더피 스캔들 재판

당시 총리실 수석비서관이었

아, 나이젤 라이트 비서실장,

으로 깜짝 놀라지 안을 수

획은 세워지지 않았으나, 며

다가 현 비서실장인 레이 노

수석비서관 레이 노박 등과

없었다. 현지에 4천불 상당

칠 후 라이트 비서실장이 그

두 번째 증인으로 출석한 벤

박(Ray Novak)도 이 계획에

함께 근무했다. 2월 중순 더

의 토지를 소요하기만 하면

렇게 결정했다”며, “자신은

자민 페린(Benjamin Perrin)

대해 알고 있었다고 증언해,

피 의원의 주택수당 부당수

그 지역의 실제 거주자로서

라이트 비서실장으로부터 이

전 법무비서관 (현, UBC 법

향후 파장이 어떻게 전개될

급 문제가 언론의 헤드라인

필요한 법적 요건에 문제가

같은 계획을 전해 들었고,

학과 교수)은 라이트 비서실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로 불거졌을 때, 총리실

없다는 것이 총리의 생각이

노박 현 비서실장도 그 사실

장이 ‘9만불 수표 환불 계

2013년 2월 당시 페린 씨는

은 더피의원이 상원의원직을

었다”고 그는 증언했다. 그

을 알고 있었다”고 그는 주

획’을 자신에게도 말했으며,

총리실에서 법률자문을 맡

유지할 수 있는지 법적 검토

는 또한 “총리의 견해는 기

장했다.

전국 지역별 가계소득 순위, “에드먼턴 5위 기록” 에드먼턴

시 소속의 한 경 제전문가의 말이다. “5위로

했다. 이는 전국

최고를

8.4%로 2위를 기록했다. 그

자랑하는 부

동산

리고 토론토(7.5%), 캘거리

족하다. 1위를 원할 이유가

가격에주로

기인

(7.0%) 등이 그 뒤를 이었

뭔가? 밴쿠버와 같이 되길 바

한 것으로

다.엔비로닉스 애널리틱스

라는가? 확신하건대 에드먼

석된다.

이어

(Environics Analytics) 관계

턴에 사는 어느 누구도 그것

캘거리

자는 캘거리와 에드먼턴,

을 원치 않을 것이다.” 이는

($835,823),

양 도시간 가계소득 증가율

캐나다 전국 지역별 가계소

토론토

차이가 바로 부동산 시장의

득 순위에서 에드먼턴이 5위

($826,883),

를 차지했다는 소식에 대한

오타와

지역 시민들의 반응을 대변

($664,061)

하는 것으로 들린다. 토론토 마케팅 컨설팅 회사 인 엔비로닉스 애널리틱스 (Environics Analytics)가 저 축, 증권, 채권, 모기지, 부

가 각각 2~4위를 차지했

독특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

채 등의 자료에 기초해 작

으며, 5위를 차지한 에드

다. 다시 말해, “캘거리는 최

성한 2015년 전국 부의 지

먼턴의 평균 가계소득은

고가의 소수 주택 가격이 상

형도(WalthScape)에 따르

$649,404로 파악되었다.

승세를 보인 반면, 에드먼턴

면, 2010년 이후 줄곧 1위를

전년 대비 가계소득 증가율

은 모든 가격대의 주택에서

고수해 온 밴쿠버가 가계소

에서 밴쿠버가 8.8%로 1위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했

득 $867,817로 1위를 기록

를 차지하고, 에드먼턴은

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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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중국 증시 폭락이 캐나다 경제 전반에 미칠 "5가지 영향" 과 열된

중국 시장의 거품 붕괴로 올 여름 촉발된 증시

재 가격이 떨어질 것이 뻔하

추출하는 오일패치 회사들

다. 대신에 그것을 기정사실

다. 이는 캐나다 경제에 직격

에서 무더기 정리해고가 발

화 한 후, 그 침체상태에서

"실업률 상승, 물가 상승, 루 니 하락, 금리인상 등 불러와"

폭락이 24일, 상하이지수가

탄으로 작용할 수 있다. 또

생했지만, 비슷한 일들이 그

어떻게 벗어날 것인가에 대한

미국의 금리 인상(Rising

전일보다 8.49% 폭락, 8년

한 그 영향이 이미 경제 침

밖의 원자재 관련 섹터로 확

논쟁을 다시 시작해야만 할

rates)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체에 빠져 자구책으로 힘겨

대될 가능성이 있다.

것이다.

전 세계적인 침체국면 속에

토론토 증권거래소(TSE) 등

운 회생절차를 밟는 여러 나

국가별 경제 침체(Local

루니 하락(Sinking loonie)

서 단 한가지 희망을 보이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

라들로 번져, 경제가 충분히

recession)

24일(월) 현재 국제 원유 가

는 것은 미국 경제이다. 미

다. 투자자들은 장기적인 이

회복되기도 전에 감당할 수

중국과 세계 경제가 뒷걸음

격은 배럴당 40불 아래로 다

국 내 기업들은 잇따라 일자

득을 기대할 수 있는 시기는

없는 무게를 더 얹게 된다는

질을 지속하게 되면 현재 국

시 떨어졌다. 이처럼 원자재

리를 늘리고 있고, 덩달아 실

이제 끝나고, 불확실한 시대

점이다.

가격의 폭락 및 전 세계 경제

업률은 5.3%까지 낮아졌으

에 접어들었다는 생각에 불

원자재 붕괴(Com

성장의 둔화는 캐나다 루니

며, 기타의 경제지표들 역시

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modity bust)

화 하락을 부르고 있

미국 경제의 건강상태를 뒷

그러나 중국발 증시 폭락 쇼

오일을 비롯

크가 불러올 여파는 단지 증

해 원자재

권 투자자들에게만 한정된

다. 월요일 현재 루

받침해준다. 따라서 미국 연

니화는 미 달러의

준(Federal Reserve)은 국

를 전 세

절반에 가까운

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

문제가 아니다. 현재 중국에

계 산업

75.5센트까

한 금리인상을 고려 중인 것

서 발생하고 있는 공황상태

에 공급

지 떨어졌

으로 알려졌다. 최근의 증

가 캐나다 모든 구성원들에

하는주

다. 전문가

시 약세에도 불구하고 빠르

게 전반적으로 미칠 수 있는

요생산

들은 루니

면 다음 달에 그 같은 조치

영향들에 대해 짚어봤다.

국들 중

약세가 장

가 취해질 것이란 전망이다.

하나로

기간 지

이 같은 예상대로 미국 금리

slowdown)

서, 캐나

속될 것이란

가 인상되면 이는 캐나다에

중국에서 발생하는 상황들이

다는 세계

전망을 내

도 금리 인상의 압박으로 작

캐나다에 몰고 올 여파들을

경제의 변화

놓고 있다.

용할 것이라고 관련 전문가

간과할 수 없는 이유는 단지

에 직접적인 압

루니가 떨어지면

들은 입을 모은다. 이는 결

중국이 미국 다음으로 세계

력에 놓여 있으며,

2번째 경제 규모를 가진 나

그 압력은 원자재 추출

전 세계적 경기침체(Global

해외에서 수입되는 소

국 부채를 상환해야 하는 가

비재 물품들의 가격이 상

계, 특히 가열된 주택 시장

승하고, 이는 매일같이 옷

에서 주택을 이미 구입한 가

라이기 때문만이 아니다. 중

및 가공 분야에 직 간접적

국 내 제조업과 수출업체들

으로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

내적으로 진행되는 캐나다

과 식품을 구입해야 하

계들에게 큰 부담이 아닐 수

의 원자재 수요가 줄어들어

는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달

경제가 침체상태인지, 아닌지

는 가계들에게 큰 부담으

없다.

철, 구리, 오일 등 세계 원자

된다. 지금까지 주로 원유를

에 대한 논쟁은 무의미해진

로 작용할 것이다.

[취재 : 장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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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정치.경제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꽉 막힌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철도로 뚫을 수 있을까?”

$210M규모의 철도 운송 프로젝트 환경단체 반발에 부딪혀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정체

다시 장애물을 만나고 있다.

현재 진행되는 환경캠페인

다코타 및 사스캐추원의 바

들은 테소로(Tesoro) 정유

켄유전(Bakken formation)

회사와 밴쿠버 새비지 에너

을 통해 시추되는 셰일오일

지(Savage Energy)가 공동

에 적합하게 설계되어 있다.

으로 추진하는 $210M규모

또한 DHM 연구소가 네바다

의 프로젝트에 공격 타겟을

주 클라크 카운티 지역민들

맞추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

하루에 오일 3십6만배럴을

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

운반하는 지금까지 최대 규

가 경제적 이득과 에너지 안

모이며, 키스톤XL 파이프라

보를 위해 이 프로젝트가 기

인이 목표로 하는 총 운송량

여할 것이라며 긍정적이다.

의 40% 이상에 맞먹는다.

“밴쿠버 에너지 터미널은 안

이 프로젝트의 기본적 구상

전 및 환경보호와 관련된 엄

은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격한 기준을 적용한 설계와

석유 생산이 감소하면서 주

운영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로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원

프로젝트에 관련된 주체들이

앨버타 현지 환경을 생물이

유에 의존하는 미국 서부지

모든 공급망의 안전을 담보

상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대형 환경단체들과 소규

살지 못하는 곳으로 오염시

역에 기차로 원유를 들여온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조치

상황에서 미국 서부지역 철

모 현지 커뮤니티들이 손잡

키는 더러운 물질을 북미 전

후, 선박을 통해 지역별 정

하고 있다”고 테소로 대변인

도를 이용한 오일 운송이 향

고 앨버타 비투멘은 “더럽다

체로 확산시키려는 시도는

유소로 배송한다는 발상이

은 강조했다.

후 수년 동안 유력한 대체방

(dirty)”고 비난하며, 철도를

분명히 불협화음을 초래할

다. 새비지 에너지는 이 프로

워싱턴 주 에너지시설현장평

안으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

이용한 미국 내 운송을 반대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젝트가 성공한다면 미국 서

가위원회(WSEFSE)는 이 프

되는 가운데, 일부 미국 환경

하고 나섰다. 워싱턴 주 ‘숲

환경단체들은 2년전 퀘벡 락

부지역의 해외 원유 의존도

로젝트가 환경에 미칠 영향

단체에서 이에 크게 반발하

의 윤리(ForestEthics)’ 라

메간틱에서 유조열차 탈선

를 30%가까이 줄일 수 있다

에 대해 검토하고 있으며, 최

는 모양새다. 따라서 철도망

는 환경단체 소속 매트 크로

폭발사고로 47명이 사망한

고 주장한다. 테소로 대변인

종 결과는 오는 11월경에 공

을 통해 워싱턴, 오리곤, 캘

그 씨는 “북미는 전체적으로

사건을 잊을 수 없다고 말한

에 따르면, 서부지역에 있는

표될 것으로 보인다.

리포니아 등지의 정유시설

녹색 삼림이 우거진 땅”이라

다. 하지만 가장 깊은 뿌리에

대부분의 운송터미널은 오일

및 운송터미널로 캐나다 원

고 운을 뗀 뒤 “장기적인 경

는 기후변화 논쟁과 화석연

샌드에 생산되는 중질원유

유를 운송하려던 노력이 또

제 발전 방안도 될 수 없고,

료 개발논쟁이 맞닿아 있다.

(heavy crude)보다는 노스

[취재 : 장익수 기자]

2015 연방총선, “최근 여론조사 지지율” 전국 NDP 35.5%로 1위, 앨버타 50.8%로 보수당 압도적 CBC 여론조사 자료에 따르

한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

면 2015년 연방총선 선거전

50.8%, NDP 25.6%, 자유

에서 8월 26일(수) 현재 신

당 17.4% 로써, 전국과 다

민주당(NDP)이 35.5% 지지

른 결과를 보이며 보수당에

율을 보이며 선두자리를 지

대한 압도적 지지가 보였다.

키고 있다. 그러나 이 수치는

총 338명의 하원의원을 뽑

지난 번 조사 때보다 1.9%

는 이번 선거가 만약 오늘

하락한 지지율이다.

열린다면 위의 지지율에 기

NDP에 이어 보수당이

초해 볼 때 NDP는 136석을

28.3%로 2위, 자유당이

얻어, 과반수 이상의 다수당

26.9%로 3위를 보여 전체

의 입지를 굳히는데 34석이

순위에서는 변함이 없다.

모자라게 되는 형국이다.

한편 앨버타 유권자들에 대

[취재 : 장익수 기자]


교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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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캘거리 오일샌드 회사, “또다시 9백여명 인력감축” 끝이 보이지 않고 장기간 지

역시 전체 인력의 15%에 해

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유보

속되는 저유가 시대에 비용

당하는 500여명을 감축할

하고, 이사진들에 대한 보상

절감을 통해 살아남기 위한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코노

을 줄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

오일컴퍼니들의 구조조정 노

코필립스 캐나다 대변인 롭

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3

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

에반스 씨는 “어제(31일)부

년 총 2,350명의 직원 수

내 3대 정유회사 중 하나인

로 해당 직원들에게 정리해

를 자랑하다 지난 2년간 상

펜 웨스트 페트롤륨(Penn

고 사실을 통보했으며, 그

당한 인력감축을 벌여 현재

West Petroleum)은 전체

들 대부분은 10월 중순에 실

는 1,000명 미만의 직원을

직원의 35%에 해당하는 정

제로 일을 그만두게 될 것”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당

규직 및 계약직 직원 400여

이라며 “이번 감축조치는 주

초 계획했던 올해 $840M

명을 정리해고 한다고 1일

로 캘거리 본사를 대상으로

규모의 자본지출을 40% 깎

위해 예외적으로 어려운 결

스트는 약 $45M의 비용을

(화) 밝혔으며, 이들은 대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펜 웨

은 $500M으로 줄일 계획인

정을 내렸다”며 “비용절감을

절감하고, 배당금 지급 유보

분 캘거리 본사에 근무하는

스트 페트롤륨(Penn West

것으로 전해졌다. 펜 웨스트

위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

를 통해 약 $20M의 비용을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Petroleum)이 이번에 취한

페트롤륨의 CEO 데이브 로

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미래

추가적으로 절약할 것으로

또한 대표적 오일샌드 채굴

인력감축은 추락하는 오일

버트 씨는 기자회견에서 “현

자본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

관측된다.

회사인 코노코필립스 캐나다

가격에 대한 자구노력의 일

재 진행 중인 초저가 원자재

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취재 : 독고성 기자]

(ConocoPhilops Canada)

환이며, 이에 더하여 주주들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번 인력 감축 조치로 펜 웨

“캐나다 경제 '기술적 경기 침체' 돌입” 시사월 0.5% 성장의 실체를 둘러싼 해석과 전망 엇갈려

지난 9월 1일(화) 캐나다 통

제학자인 침 퀼란 씨는 BNN

강한 성장으로 보인다”며

면, 상대당에서는 지속적으

우 밝게 한다. 매우 좋은 사

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

과의 인터뷰에서 “5분기 연

“3/4분기에 2% 정도의 성장

로 현재 상태가 침체상태인

인”이라는 미래지향적 해석

면, 캐나다 GDP는 2015년

속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하

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점을 부각시켜 하퍼를 공격

에 방점을 두었다. 그는 전

1/4분기 0.5% 감소, 연이어

다 6월에 약간의 회복세가

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하는 꼬투리로 삼아왔다.

날 유세에서 “캐나다 경제는

2/4분기 0.8% 감소를 보여

확인된 것은 긍정적 신호”

퀸즈대학교 경제학교수인 돈

이 같은 경제 실적이 발표되

전반적으로 80% 부문에서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

드러몬드 씨는 미미한 수치

자 마자 자유당 저스틴 트뤼

성장했으며, 오로지 에너지

으로 정의되는 ‘기술적 경기

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경

로 마이너스냐, 플러스냐를

도 대표는 자신의 트위터에

섹터만이 유가하락의 영향으

침체(Technical recession)’

기침체’로 정의하지만 이는

따져 이론적 정의에 연연하

서 “공식적으로 캐나다는 경

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

에 돌입한 것으로 파악되었

절대적 법칙이라기 보다, 경

는 것은 별 의미가 없으며,

기침체 상태에 있음이 확인되

정”이라고 강조하며, “침체

다. 지난 6월 잠시 0.5% 성

제를 읽기 위한 하나의 가

실제로 “캐나다 경제가 현재

었다. 그러나 스티븐 하퍼는

라는 낙인을 찍는 것보다 실

장을 보였지만, 지난 5개월

이드라인에 불과하다며, 캐

적으로 약하다”는 사실에 주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지

제의 경제상황을 현실적으로

내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나다 경제가 몇 가지 문제점

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

금이야말로 참된 변화가 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결과이다. 지난 6월에 나

을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

다. 이 같은 경제 지표들은

요하다”고 적었다. 또한 이

반박했다. 대다수 경제 전문

타난 미미한 성장률은 전반

지만 지금 당장 경기침체로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이는

어진 선거 유세에서 “스티븐

가들은 6월에 기록한 GDP

적인 사업투자가 8% 감소한

판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

연방총선 레이스에서 스티븐

하퍼의 경제 계획은 실패했

성장을 근거로 하여 “이 같

가운데 수출, 가계소비 및 국

명했다. TD경제연구소(TD

하퍼 총리에게 불리하게 작

다”고 공격했다.

은 침체상태는 오래가지 않

제무역에 기인한 결과로 분

Economics) 레슬리 프레스

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퍼

반면 온타리오주 벌링턴에서

을 것이며, 3/4분기에는 적

석된다.

톤 연구원은 “6월달에 발생

총리는 선거유세 기간 내내

선거유세 중인 스티븐 하퍼

어도 1.5% 성장을 보일 것”

미국 웰즈 파고 증권(Wells

한 0.5% 성장은 후반기 경

경기침체(‘R’ word)란 단어

는 6월의 성장에 초점을 맞

이라는 낙관적 전망에 힘을

Fargo Securities) 소속 경

제를 이끌 수 있는 매우 건

사용을 거부해오고 있는 반

춰 “이는 앞으로 전망을 매

실었다.[취재 : 장익수 기자]


18

교민신문

정치.경제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앨버타 고위 공무원, “불공정 담합 입찰 개입 드러나 징계” 앨 버타

정부 및 정부출 연 연구기관 내 고위공무원

차례에 걸쳐 조작한 혐의가

말했다.

앨버타 공익 집행위원장의

이들은 2014년 10월에서 12

들이 공공계약 심사 과정에

조사로 드러났다.

월 사이에 정부 내 인터넷 용

서 조작하는 등 공금 사용

피터

역 업체 선정 과정에서 자신

의 중대한 업무과실(gross

Hourihan) 공익 집행위원장

들이 선호하는 대

mismanagement)을 저지

은 “이들은 조사과정에서 제

상업체에 근거 없이

른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앞

출한 공식 문서도 조작한 혐

더 높은 점수를 부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가 드러났다”며 “이 같은

여해 선정되도록 수

앨버타 교육부 내 매니저 2

의도적 속임수에 대한 징계

차례에 걸쳐 개입했으

명과 정부 출연 연구기관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

며, 이러한 행위가 내부고발

앨버타미래혁신기술(AITF)

다. 서비스앨버타 데론 빌로

자에 의해 신고된 것으로 알

소속 매니저 1명이 공공계약

우스 (Deron Bilous) 장관은

려졌다. 피터 후리한 위원장

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자신

“이들이 불공정한 담합 입찰

은 “정부 업체에 대한 조달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

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들이 선호하는 업체가 계약

(bid rigging)에 개입했으며,

계약은 공개적으로 이뤄져야

록 관리되어야 한다”고 강조

들을 제시했다.

대상자로 선정되도록 총 8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하고, 모든 계약 대상자들이

하고, 추후 유사한 불공정

[취재 : 독고성 기자]

후리한(Peter

(사진: 에드먼턴저널, 피터 후리한 위원장)

정부 인터넷 용역 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정 업체 도와

앨버타 에너지 로열티율, "2016년 말까지 재산정 없을 것” 오일가스 부문 업체들의 내년도 사업계획 을 위한 “정책 확실성” 담보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

관련한 복잡성을 잘 이해하

다. 따라서 에너지 부의 이번

고, 그 분야의 전문가인 테

발표는 본격적인 겨울철 원

르자키안 씨가 심의위원단

유 시추 시즌을 앞두고 사업

에 선정된 것은 참으로 고

계획을 준비해야 하는 오일

무적인 소식”이라며 환영하

샌드 회사들을 배려한 조치

고, “로열티 조정을 내년 말

인 셈이다.

로 연기한 정부 조치가 관

지난

28일(금) 맥퀘이드-보 이드 앨버타 에너지 장관은

“특히 요즘 처럼 오일가스

배럴당 45달러에 머물고 있

아울러 주 정부는 로열티재

련 업계가 느끼는 불확실성

부문이 큰 어려움에 직면하

다.

검토 심의위원단에 3명의 의

을 크게 완화시킬 것”으로

2016년 말까지는 로열티율

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이 원

지난 5월 앨버타 총선에서

원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신

해석했다.캐나다석유생산자

(royalty rates)을 현재와 동

하는 것은 무엇보다 정부 정

정부의 로열티율 재산정을

임위원에 선정된 3명은 비

협회(CAPP) 팀 맥밀란(Tim

일한 비율로 유지할 것임을

책의 확실성(certainty)”이라

놓고 각 정당은 크게 충돌

버라지 시장 레오나 핸슨

McMillan) 회장은 “앨버타

확인하고, 이에 기초해 앨버

고 강조했다.

한바 있다. 일부 정당에서는

(Leona Hanson), 전 앨버타

경쟁력이라는 큰 틀 안에서

타 오일가스 부문 업체들이

오일패치 업계에 밀어닥친 격

오일샌드 회사에서 수 천 개

재무부 차관 아네트 트림비

로열티 재산정 문제가 다뤄

내년도 예산을 계획할 수 있

동의 물결은 잔잔해질 기미

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마당

(Annette Trimbee), 캘거리

져야 한다”며 “이미 법인세

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

가 보이지 않고 있다. 2014

에 로열티 운운하는 것은 어

ARC 금융 에너지 경제 전문

(10%→12%)과 탄소부담금

는 “오일가스 부문 업체 오

년 배럴당 미화 107달러이던

불성설이라는 입장이었다.

학자 피터 테르자키안(Peter

인상이 결정된 이상 로열티

너 및 각계 전문가들과 매일

국제유가가 올해 배럴당 40

또 다른 정당에서는 로열티

Tertzakian)등이다.

문제는 별도로 다뤄져 오일

같이 만나 협의하는 과정에

달러로 수직 낙하했다. 다행

율을 바꿀 바에는 가능한 신

캐나다유전개발업체협회

가스 부문이 느끼는 부담을

서 그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

히 지난 며칠간 약간의 상승

속하게 처리해 관련 업계로

(CAODC) 마크 숄츠(Mark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덧붙

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며

세를 보이며 현재(28일)는

하여금 무리 없이 대처할 수

Scholz) 회장은 “로열티와

였다. [취재 : 독고성 기자]


교민신문

19

정치.경제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앨버타 에너지규제위원회, 넥슨 95개 파이프라인 “운영 중단 명령”

(사진: CBC뉴스, 포트맥머리 넥슨에너지 오일샌드 시설물)

지난 7월 발생한 대규모 기름 누출 사고에 대한 공식 조치 캘거리에 기반을 둔 중국의

어 16,000제곱미터 가량의

이프라인은 넥슨이 별도의

모든 규제 요건을 충족하

로 2014년에 매립되어 넥슨

가스오일 회사 넥슨(Nexen

지역을 심각하게 오염시킨

안전 조치를 강구해, AER의

고, 충분한 안전을 담보하

의 키노시스 유정에서 롱 레

Energy)이 앨버타 북부 롱

사고에 대한 후속 조치인 셈

심사를 받을 때까지 운영 재

는 구체적 증거가 확인될 때

이크 시설로 비투맨 원유, 천

레이크(Long Lake) 오일샌

이다. 지난 25일(화) 앨버타

개가 불허된 상태이다.

까지 가동 중단 조치를 지속

연가스, 담수, 소금물 및 유

드에서 운영 중인 95개 파이

에너지규제위원회(AER)는 넥

규제위원회 CEO 짐 엘리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화액(emulsion) 등의 운송에

프라인에 대해, 앨버타에너지

슨으로부터 기름 누출 사고

씨는 기자회견에서 “공공 안

같이 급작스런 규제 조치에

사용되어 오던 중 지난 7월

규제위원회(Alberta Energy

및 조사에 대한 보고서를 접

전과 환경보존은 앨버타 규

아직까지 넥슨은 공식적 입

15일, 한 작업자에 의해 파

Regulator)가 가동 중단을

수한 후 15개 파이프라인 허

제위원회가 추구하는 최우

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

이프에 생긴 크랙이 확인되면

명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서를 즉각 취소한다고 대

선적 가치”라며 “넥슨이 롱

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서 그동안 운반 물질이 대규

는 지난 7월 해당 지역에 약

응했다. 따라서 이들 허가서

레이크 지역 파이프 라인 운

파이프라인은 두 겹으로 보

모 누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5백만 리터의 기름이 누출되

에 의해 운영돼 온 95개 파

영에 실패했기 때문에 추후

강된, 고압용 파이프라인으

[취재 : 독고성 기자]


20

교민신문

사람과사람들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젊은 세대에서 적극적으로 동참이 필요.. 주간초대 인터뷰 - 얼음꽃 문학회 "박능재 회장"

사와 문화의 뿌리를 지키

직접 쓰신 수필집을 창간호

고, 다음 세대를 교육하는

부터 연재했으면 하는데요?

는 것이 안타깝죠. 도서관

일에 미력하나마 이바지 하

A: 네, 감사합니다. 많은

Q: 에드먼턴에도 한인 전

략히

존재한다

A: 누구나 도서관을 이용

운영이 왜 중요합니까? 한

고 싶습니다. 도서관 발전

분들이 읽고 감동을 나눌

는 것이 놀랍습니다. 어떻

하실 수 있습니다. 얼음꽃

국 문화를 인식하고, 민족

을 위해 교민신문에 전용 코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게 설립되었고, 현재 보유

문학회는 현재 가입된 회

과 역사, 문화의 뿌리를 지

너를 넣을까 생각하고 있습

[취재

한 저서는 얼마나 되는지?

원은 약 30여명입니다. 1

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

니다. 또한 박능재 회장님이

A: 얼음꽃문학회 회원을 포

년 회비 60불 입니다. 도서

쪼록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

함해 책을 좋아하는 교민분

관에 비치된 도서를 무엇

는 분들이 많이 도움을 주시

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책을

이든지 무료로 대출이 가

고, 동참해 주시면 좋겠습니

좋아하는 몇 사람이 자기 글

능하고요, 대출기간은 2주

다. 특히 젊은 세대에서 적

을 쓰고, 책을 만들고 하는

입니다. 뿐만 아니라, 회원

극적으로 동참해서 이 사

것이 전체 교민사회에 얼마

들 간에는 독서도 같이 하

업을 발전시켜 나갔으면 하

나 도움이 될까 생각하게 되

고, 책을 읽고 나서는 독후

는 바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었습니다. 그러한 문제의식

감을 작성하여 함께 토론

에서 출발해 도서관을 만들

의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Q: 어렵지만 운영 하시

면 전체 교민들이 유익하게

Q: 재정이라든지 도서

면서

활용할 수 있을 거라는 판

나 자랑이 있으시다면?

단 하에 2005년에 본 도서

A: 도서관 운영은 얼음꽃

A: 네, 앞서 말씀 드렸다시

관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문학회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피 문화적 정체성을 위해 중

있습니다. 한해 20,000불

요한 사업이라 믿고 지금까

정도의 운영비가 들어가고

지 지탱해 왔습니다. 그래서

12,000권 이상 됩니다. 한

있습니다. 금년에도 5~600

현재 캐나다 전국적으로 한

2년전인가요, 재외동포재

권 새로 구입할 계획을 가지

인사회에서 에드먼턴 한인도

단을 통해 10,000권의 도

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빠

서관이 규모 면에서 제일 큽

서를 지원받았는데, 그 중

듯하지만 신간서적을 지속적

니다. 자랑스럽죠. 캘거리에

5,000권은 이미 들여왔고

으로 구입해 비치하려고 노

는 아예 없는 실정이거든요.

요, 운송비 관련 문제로 해

력하고 있고, 오래되고 낡은

서 나머지 5,000권은 아

책들은 별도로 관리하고 있

Q:

직 못 가져 온 상태입니

다. 기타 구매 부분은 카지

으 로

다. 절차를 다시 밟아서 빠

노 허가를 먼저 받아야 하기

이 있는 걸로 아는데요?

른 시일 내 나머지 5,000권

때문에 아직 대기 중입니다.

A: 네, 지금까지 수필 3

도서관이

보유

장서는

현재

안내해

운영의

주시면?

어려움은?

도 들여오도록 해야겠지요.

권을

느끼시는

회장님은 책 을

보람이

개인적 내 신

발간했습니다.

<

그외 어려운 점이라면 많은

고향을 떠나온 사람들>

사람들이 도서관 운영의 중

은 인쇄 중에 있습니다.

음꽃 문학회에 대해 간

요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

Q: 교민신문 역시 한민족 역

Q:

도서관

운영과

:

독고성

기자]


교민신문

21

사람과사람들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노년의 행복한 최선의 삶을 위하여... 여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

*스마트 기기 교실 (컴퓨

복을 안겨주는 좋은 친구 또

터, 아이패드, 스마트폰, 등)

는 동역자가 될 것입니다.

급속도로 성장 발전 변화

A: 네, 그럼요. 우리 노년

Q: 현재 준비된 프로그

하는 세상에 잘 적응하기

대학은 2006년 6월, 앨

램과 서비스 내용을 간

위한 우리의 노력과 투자

버타 주정부의 사회단체

략히 소개해 주신다면?

는 이제는 사치가 아닌 필

법 ( S o c i e t i e s Ac t ) 에 의

A: 1년을 봄, 가을 2학기로

수 조건이며 외롭게 살아

해 설립, 비영리단체 (non-

나누어, 각각 7주 동안, 매

가야 할 노후의 삶에 있어

profit organization)로 등

주 화요일, 하루5시간 분량

아주 유익한 친구요 동반

록된 법인체 입니다. 등록

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

자가 될 것입니다. (시간표

된 정식 영문 명칭은 “The

습니다. 프로그램은 정규

는 형편에 맞게 정 합니다.)

Edmonton Korean Seniors

및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

Q:

College Society” 입니다.

분하여, 정규 프로그램은

은 어떻게 충당되나요?

Q :

목 적

학생 전체가 참여하게 되

A: 재정수입으로는 카지

(Organization’s

고, 특별 프로그램은 자원

노 수입, 정부 후원금, 개인

M a n d a t e ) 이 라 면 ?

하는 학생들만 참여하게 됩

및 단체 후원금이 주를 이

A: 노년대학을 설립한 목적

니다(선택과목). 좀더 구체

루고 있고, 많은 부분을 자

이라면, 한인커뮤니티에 속

적인 프로그램 구성은 아래

원 봉사자들의 도움을 통

한 교민분들의 노년의 삶의

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해 운영해 나가고 있습니

질(quality of life)을 향상시

정 규

( 매

다. 또한 연간 $50~60M

켜 행복한 노후의 삶을 누

순서)

의 경비가 지출되고 있는

Q:

에드먼턴

대학은 록 된

한인노년

공식적으로 학 교 가

설 립

맞 죠 ?

프 로 그 램

또는

매일의

릴 수 있도록 필요한 여러가

학교

운영

재정

에드먼턴 한인 노년대학장 김중현

데, 예산 균형을 위해 최대

국을 포함한 세계의 많

“소중한 오늘”이었던 어제

지 프로그램과 다양한 서비

09:00 - 09:55 아침 커

한 노력하고 있는 중입니다.

은 국가들의 고령화 문제

는 이미 과거 속으로 사라

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

피와 다과 (자유롭게).

Q

는 심각하며 해결해야 할

졌습니다. 미래는 아직 오

리들은 이 세상에서 모두 다

10:00 - 10:30 경건의 시간:

가장 중요한 국가 정책

지 않은 시간이지요. 우리가

행복하게 살 권리와 의무가

각 교회 목사님 (교역자협회)

A: 현재적으로 등록된 학생

들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살고 있는 날은 바로 오늘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게 생

10:30 - 11:20 오전 강의:

은 100명 정도이고, 정상적

여러분, 우리가 캐나다와 같

이고, 우리가 사교할 수 있

각하지 않으십니까? 그 이유

11:30 - 12:20 즐거운 노

으로 출석하는 학생은 60

은 복지국가에서 살고 있다

는 날도 오늘뿐입니다. 오늘

를 설명해 드리죠. 첫째로,

래교실: 강사, 김승정, 장

명 정도입니다. 현재 주어진

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아

을 많이 사랑하세요.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

은정, Pianist –이순주

여건 상 60명 정도의 학생

십니까? 우리는 노후의 기

에 정성을 쏟으시고 오늘 만

조하신 뜻이 그렇습니다. 둘

12:20 - 01:00 점심 및 친

이 적합하다고 여겨집니다.

본적인 생활보장이 되어있

나는 사람을 후회 없이 맞이

째, 행복은 우리 인간들이 이

교: 봉사, 각 교회 봉사

그리고 학생들과 함께 특별

다는 것만으로도 큰 축복으

하세요. 오늘은 영원히 다

세상에서 살면서 추구하는

팀 + 노년대학 봉사자.

세미나에 참석한다든지, 친

로 믿습니다. 사람은 행복하

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오늘

최고의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01:20 - 01:40 요가 및

교, 소풍, 온천 등을 상황

기 위하여 산다고 합니다. 앞

이 모여 한 달이 되고 일년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트레칭(강사: 조쥴리)

에 따라 같이하고 있습니다.

에서도 말 한 바와 같이 행

이 되며, 오늘이 모여 일생

다음과 같은 질문을 드려보

01:40 - 02:10 학생 발표

Q: 노년대학 학생뿐 아

복은 인간이 추구하는 최

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

겠습니다. 첫째, 여러분은 지

의 시간: 신청에 따라 자유로

니라

고의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일 매일 주어지는 새 날에 하

금 모두 다 행복하십니까?

운 주제로 (10-30분 동안).

해 하시고 싶은 말씀은?

행복이란 무엇이라고 생각

루 하루 얼마나 소중한지 깨

둘째, 여러분은 지금보다 더

(버스는 오후 2:15분에 사

A: 네, 노년대학 학생 그

하십니까(what)? 행복은 어

닫고 항상 감사하며 기쁘

행복하게 되시기를 원하십니

우스케이트 몰로 출발)

리고 교민 여러분. 오늘

디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고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까? 셋째, 그렇다면 그 일을

특 별

( 정

날 전 세계는 고령화 시대

(where)? 행복의 조건(기

여러분; 더 행복해지기를 원

위하여 여러분은 지금 어떠

규 프로그램과는 별도)

로의 추세라고 합니다. 이

준, 척도)은 무엇이라고 생

하는 모든 분들은 행복을

한 일을 하고 계십니까? 우

*합창단

(Evergreen

제 우리들의 노후생활을 국

각하십니까? 어떻게 하면 행

안겨주는 노년대학으로 오

리 노년대학에서는 더 행복

Choir): 지휘자 – 김승

가의 사회보장제도, 또는

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

십시오. 노년의 행복한 최선

해지기를 원하는 모든 분들

정, 피아니스트 – 이순주.

자식들에게 의존한다는 일

십니까(how)? 끝으로 “최

의 삶을 위하여 우리들 다

에게 평생 교육을 제공하고,

(연습

반적 고정관념에는 많은

선의 삶” (your best life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동시에 실천을 위한 훈련, 참

문제점이 있음을 잘 알

now: by Joel Osteen)이

여, 체험, 배려와 봉사, 겸하

연 계획에 따라 정해짐)

고 있지 않습니까? 지금 한

란 어떻다고 생각하십니까?

프 로 그 램

시간은

단원들

지휘자

그리고

:

학 현 황 에

전체

대 해 서 ?

교민을

[취재 : 독고성 기자]


22

교민신문

교민소식.단체소개.광고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탈북여성 구출기금 바자회 및 장기자랑 경연대회[12면에 이어서 계속]

(최고의 행운) 재간둥이 상:

봉사를

분들

정명희, 이인실, 홍 모니카,

옥자, 안정숙, 정수잔, 정

이날 열린 장기자랑 경연대

김대인(사랑 그 놈) 재간둥이

의 명단은 아래와 같다.

김옥희, 우명순, 한경희, 금

중호,이상구, 김육웅,

회 입상결과는 다음과 같다.

상: 조혜란(달타령) 인기상:

제이 송, 노신옥, 이기의, 조

영귀, 함화숙, 신미현, 김승

란,

개인 우승: 정무부(고향역)

장우미, 김종완 부부 (커플

희양, 조용행, 최정자,

연, 양복창 양보재,김동진,

욱, Mrs 우상욱 이길, 강정

단체 우승: 장희원, 김진서

댄스) 인기상: 정정록(일어나)

그레이스, 이혜경,

김미영, 장희원

숙,이 데니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신문 http://www.kyomin.ca

해주신

조젬마

김진서, 김

정무부,

조혜

최은숙, 우상 유훈석

이관일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광 고

23


24

광 고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광 고

25


26

교민신문

생활체육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에드먼턴 태극 태권도장,“당신의 잠재능력을 발견하라!” TAEGEUK TAEKWONDO “Discover Your Potential!”

http://www.taegeuktaekwondo.com

한민족을 대표하는 것들

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보급하겠다는 포부를 안

의 지도 방침의 최우선 순위

하면서, 눈높이 태권도 지도

이 세계 무대에 많이 소개

어찌 그뿐이겠는가. 태권도

고, 25세의 나이에 태평양

는 “인성교육”에 맞춰진다.

를 지향한다. 접근성이 뛰어

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태

는 현재 그야말로 글로벌화

을 건넌 남자가 있다. 에드먼

난 위치에 도장이 자리하고

권도(跆拳道, Taekwondo)

태권도의 “도(道)”는 단순한

를 가장 모범적으로 실현한

턴에 사는 캐나다인들은 그

스포츠란 차원을 넘어 인간

있어 누구든지 쉽게 찾을 수

에 버금가는 것도 많지 않을

사례가 아닐까 싶다. 공식적

를 “마스터김(Master Kim)”

다운 길을 의미한다. 따라서

있고, 오고 가는데 편리함을

듯 하다. 민족 고유의 무술

통계에 의하면, 2007년 현

으로 부른다. 그의 본명은

자신감, 리더십, 예의, 인내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자랑이

(martial art)로 오랫동안 전

재 세계 201개국이 국제태권

김태균(Kim, Tae-kyun)이

등의 인성을 함양시켜주는

다. 이곳에서 훈련된 제자들

해져 내려오다가, 이제는 명

도연맹(ITF)에 정식 회원국

며, 태권도 공인 5단이다. 그

데 수련의 중점을 둔다는 방

과 함께 공연팀을 구성해 기

실공히 전세계인들의 스포

으로 가입되었고, 세계태권

는 현재 에드먼턴 서쪽 지역

침을 고수하고 있다. 태극태

회가 있을 때마다 태권도 품

츠로 자리매김 된지 오래다.

도연맹(WTF)에는 185개국

(10124-175Street)에 위치

권도장은 깨끗하고 밝은 환

세 및 여러가지 기술을 선보

1988년에는 하계 올림픽에

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

한 태극 태권도장(TAEGEUK

경을 갖춘 최신식 도장임을

이며, 태권도를 통한 국위

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었

려졌다. 힘찬 기합소리와 절

TAEKWONDO)을 운영하

자랑한다. 4세 아이에서부

선양에 기여한다는 데서 보

고, 2000년에는 정식종목

도 있고 박력 넘치는 동작

고 있다. 많은 캐나다인들

터 어른들에 이르기까지 배

람과 의미를 찾는다. 아울러

으로 채택되기에 이르렀다.

이 한국인은 물론 세계의 외

은 그를 유능한 태권도 사범

울 수 있는 다양한 수련 프

수익금 중에서 일부를 사회

물론 한국 대표팀에게는 가

국인들에게 큰 매력으로 어

일 뿐 아니라 재미있는 선생

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친

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아

장 많은 메달을 안겨주는 효

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으로 인정하며, 그의 태권도

근하고 가족적인 관계성 속

동전문병원 후원사업을 펼

자종목으로 손꼽히고 있으

일찍이 캐나다에 태권도를

지도를 잘 따르고 있다. 그

에서 상담과 멘토링을 제공

치고 있다.[취재:천 명 기자]


교민신문

27

생활소식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에드먼턴 한국 역사 및 문화 학교 발족에 즈음하여 무슨 뜻인가? 우리는 엄청난

쉽다는 뜻이다. 이런 측면에

차이와 다양성의 바다 한가

서 ‘다른 세계의 전통을 이

운데 덩그러니 놓여지게 되

해하려 하기 전에 먼저 자신

는 셈이다. 우선 우리는 이

의 전통을 알라’는 말은 우

런 환경에서 무수한 새 기회

리가 다시 한번 곱씹어 볼만

를 접하게 된다. 이민을 결심

한 의미를 내포한다. 바로

하고 캐나다라는 새 땅에 발

여기에서 에드먼턴 <한국 역

을 디디는 많은 사람들의 마

사 및 문화학교> 시작의 필

음속에는 그 기회에 대한 희

요성과 그 존재의 당위성이

망이 크다. 반면 끊임없이 배

발견된다. 앞선 세대와 뒤 이

우고,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어 오는 세대가 한민족의 공

는 과제도 만만찮다. 하지만

통된 역사와 문화 전통 속

무엇보다도 가장 우려스러

에 비로소 결집될 수 있다.

운 점은 정체성 혼란의 문제

한민족 반만년 역사와 고유

로 야기될 극심한 부작용들

한 문화 전통의 비옥한 토

이다. 정체성 교환 및 혼합

양에 우리는 물론 미래 세대

캐나다는 1976년 트뤼도 정

인도제도, 아프리카, 라틴아

로 연출된다. 이른바 인종과

현상이 발생하여, 나는 누구

의 뿌리를 확고히 내려야 한

부의 이중언어 정책과 더불

메리카 등지로부터 모여들

문화의 모자이크 사회로 발

인가? 바로 내 옆에 있는 사

다. 백 년이 걸리더라도 땅을

어 다중문화 사회를 지향하

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거

전한 것이다. 이처럼 세계는

람들은 나와 어떤 관련이 있

파고 시작해야 한다. 뿌리없

는 전향적 이민정책이 채택

리에서, 시내 버스에서, 일터

하나의 글로벌 문화를 향하

는가? 에 대해 모호해지게

는 나무에서는 미래의 열매

된 이후 피부색, 출신국, 언

에서, 학교에서, 슈퍼마켓에

고 있다. 모든 것이 서로 연

된다는 의미이다. 글로벌 바

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어를 초월한 다양한 인종

서 다양한 인종들의 전시장

결되고, 서로 다른 문화들

다에서 한낱 부평초와 같이

이 유럽뿐 아니라 아시아, 서

과 같은 모습이 형형색색으

이 가까이 다가와 융합한다.

뿌리 없는 존재로 전락하기

[취재

:

독고성

기자]


28

사랑이 사랑에게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29


30

교민신문

종 교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안락사 논쟁에 대한 크리스천의 시각(上)

글 : 장익수

안락사(Euthanasia)란 환

하지 않고자 하는 의사는 그

은 의사들이 반대입장을 취

해 보자. 이유야 어떻든 한

라고 밝히고 있다. 캐나다 자

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

것을 대신 수행할 수 있는

하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사람의 생명을 죽일 수 있

유와 권리장전 및 유럽인권

한 목적으로 환자의 생명을

다른 의사에게 자신의 임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 의

는 권리가 누구에게 주어질

협정에서는 “모든 사람의 삶

인위적으로 끝내는 조치이

를 위탁해야 하는 것이 의사

사는 “의사로서 환자의 입

수 있단 말인가? 히포크라테

에 대한 권리는 법에 의해서

다. 의사조력자살(physician

로서 최소한의 책무이며, 의

장에 동정하며, 환자를 위

스 선서는 인간 생명의 위엄

보호 받아야 한다. 어떤 사

assisted suicide)은 환

사로서 조력자살 서비스를

한다는 것이 그 환자의 생명

(dignity)을 지지한다. “나는

람도 고의로 다른 사람의 삶

자가 자신의 생명을 끊는

받을 환자의 권리를 침해해

을 끊어야 하고, 끊을 수 있

요청 받는다 하더라도 극약

을 뺏을 수 없다.”고 규정하

데 있어 의사가 일정한 역

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내놨

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을 그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

고 있다. 이어서 법률적인 문

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다.

한편 지난 2015년 2월

주장하는 반면, 일각에서는

것이며, 그와 같은 조언을

제를 살펴보자. 안락사를 합

최근 보도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대법원은 재판관

“의사라고 해서 자신의 개

하지 않을 것이며, 비슷한 의

법화한 일부 국가, 즉 네델

캐나다의료협회(CMA) 내 의

전원 일치로 “의사조력자살”

인적 선택에 따라 자신의 환

미로 낙태를 조장하는 페사

란드와 벨기에를 제외한 전

사들 사이에서는 의사조력

을 금지하는 형법 규정에 대

자로 하여금 원치 않는 삶

리를 여성에게 주지 않을 것

세계 대부분 나라들은 안락

자살(assisted death or

해 위헌 판결하고, 연방의회

을 지속하도록 강요해서는

이다. 청렴과 숭고함으로 나

사를 법률적으로 금지하고

suicide)을 놓고 찬반 양론

와 행정부에 1년안에 새 법

안된다”며 맞섰다.

여기에

는 나의 인생을 살 것이며 나

있다. 의사의 조력자살은 네

으로 팽팽한 대립을 보이고

안을 제시하도록 명령한바

는 얽히고 설킨 여러가지 문

의 의술을 펼치겠노라.” (참

델란드와 미국의 오리곤 주

있다. 의사협회 회장 크리스

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결

제들이 내재되어 있어 단순

조:위키백과) 세계의사협회

에서만 합법이고, 스위스에

심슨 박사는 “자신의 생명을

이후 의사들 간의 찬반 논쟁

히 옳다, 그르다로 결론 내

의 제네바선언은 “나는 시작

서는 비의료인에 의한 조력

끊고자 하는 환자에 대해 직

은 점입가경으로 격화되고

리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부터 인간의 삶에 대한 최고

자살도 합법화된 상태이다.

접적으로 조력자살을 수행

있다. 이 판결에 대해 수 많

먼저 윤리적인 문제로 접근

의 경의를 유지할 것이다.”

[ 다 음 호 에

굼즈(Gumuz) 이야기(上)

계 속 ]

글 : 엄경섭 목사

-아프리카 이디오피아

이 심하고, 아직까지 글이 만

역을 시작하여 7개의 교회를

명사의 부재는 사람에 관한

교해 보았을 때 정치, 경제,

에서

이야기-

들어져 있지 않다. 굼즈 사

개척하였다. 엄경섭 선교사

굼즈 사람들의 관념이 어떠

사회 면에서 훨씬 뒤떨어져

굼즈(Gumuz) 족속은 보통

람들이 다른 족속들에 비해

의 사역은 복음 전파와 교

한 지를 보여 줍니다. 양과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의 커피 색 피부의 이디오피

원시적인 삶을 살고 있는 것

회 개척, 그리고 장래에 있

염소가 비슷해 보이지만 서

러한 인식 때문인지는 몰라

아 사람들과는 달리 피부가

은 살인 족속으로 악명 높

으리라 예상되는 제자훈련과

로 다른 존재들 이듯이 굼즈

도 자신들의 존재를 열등하

아주 검은 족속이다. UN자

기 때문이다. 자른 손목으로

지도자 훈련이다. 차남준 선

사람들은 자신들을 다른 종

게 생각합니다. 피부가 다른

료에 의하면 10만이 넘는 굼

북을 친다거나, 남자의 성기

교사는 조은이를 집에서 가

족 사람들과는 별도의 존재

종족 사람들에 비해 매우 검

즈 사람들이 나일강을 따라

를 잘라 나무에 매단다는 이

르치면서(Home Schooling)

들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기 때문에 검은 것을 천대하

수단에 이르기 까지 살고 있

야기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문맹 퇴치 사역과 어린이 사

굼즈 사람들은 다른 종족

여 심지어 악한 것으로 보

다고 하는데, 굼즈 사람들은

살인이 빈번하다. 집집마다

역을 하였다. 친구 선교사

사람들과 결혼을 하지 않습

고 자신들의 언어나 문화도

깊은 산 속마다 부락을 이루

총이 있으며, 남자들은 외출

인 존 콜만(John Coleman)

니다. 이유를 물으면 역시 양

열등한 것으로 취급합니다.

며 살고 있기에 그 수는 정

할 때 총이나 활과 창을 갖

은 학교와 문맹 퇴치 사역

과 염소가 어떻게 결혼 할

오랜 역사 동안 문명화된

확히 알 수가 없다. 굼즈 지

고 다닌다. 굼즈 족속은 성

을 할 것이며, 독신 미국 선

수 있겠는가라는 대답이 나

종족들로부터 땅을 빼앗

역에는 사자나 표범, 멧돼

경이 없고 교회가 외곽에 서

교사 수잔(Suzan)은 2년에

옵니다. 다른 종족과 결혼

기고 자녀들을 노예로 내

지, 하이에나 등의 짐승들도

너 개의 불과한 미전도 족속

걸쳐 농업 지도를 하였다.

을 하지 않기 때문에 혈통이

어 줄 수 밖에 없었던 과

서식하고 있다. 굼즈 사람들

으로 남아있다. 엄경섭 선교

굼 즈 의

혈 통 주 의

나 피부, 그리고 생김새가 다

거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른

은 극히 원시적인 삶을 살고

사는 지난 4년에 걸쳐 이 지

굼즈 사람들은 자신들이 다

른 종족과는 구별되게 유지

종족 사람들을 적으로 간

있어 가난하다. 하루에 보

역에 간간이 들어가 선교 기

른 종족의 사람들과는 별

되고 있습니다. 이디오피아

주합니다. 이들은 다른 종

통 한끼를 먹으며 남녀노소

지를 세우는 기초 작업을 하

개의 존재라고 믿고 있습니

는 전체적으로 AIDS가 너무

족 사람들을 자신들을 언제

막론하고 우리네 막걸리 같

고 여러 마을들을 방문해 복

다. 사람이라는 공통 용어가

퍼져 통제가 불가능한데, 굼

라도 속이고 기만할 수 있

은 술로 빈 배를 채운다. 굼

음을 전하였다. 마을 사람들

없이 자신들은 바가(Baga),

즈에서는 이들의 배타성으로

는 사람으로 보고 다른 종

즈 지역에는 교육, 의료, 도

의 반응들이 좋아 곧 교회들

다른 종족 사람들은 슈와

인해 AIDS 환자가 거의 없다

족 사람들이 자신들의 영

로, 식수 시설 등이 극히 부

이 세워지리라 기대하고 있

(Shuwa), 외국인은 퍼렌자

는 것은 굼즈 사람들의 혈통

역으로 들어왔을 때 죽이

족하다. 멀리 떨어져 있는 마

다. 엄경섭 선교사 가족은

(Forenja)라 부릅니다. 언어

주의에 따른 하나의 유익한

는 것을 서슴지 않습니다.

을의 사람들끼리 서로 의사

2003년 봄에 이곳에 들어가

는 세계관과 밀접한 연관이

점일 것입니다. 굼즈 사람들

소통이 어려울 정도로 방언

임시로 만든 토담집에서 사

있으므로, 사람이라는 집합

은 다른 종족과 자신들을 비

일어난

[ 다 음 호 에

계 속 ]


교민신문

31

종 교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이슬람과 ISIS 관계 연구 글 : 천호진 박사 연재 2 - 1) 창설자 무함

시 유대교나 기독교의 영향

가 예루살렘에서 알라의 보

알 라 는

유 일 하

이 되지만 짧은 것은 불과

마드: 종교지도자, 정치

으로 보기도 한다. 명상 중

좌에까지 직접 여행하였다

다.

하나만

존재한다.

3, 4행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 군사지도자 무함마드.

에 알라 신의 계시를 받았다.

고 믿는다. 사우디의 교과서

③ 알라는 전능하고 자비

아랍어로 장은 수라Sura,

나중에는 여러 명의 부인을

에는 알라가 무함마드를 특

로운 존재라는 것이다. 그

절은 아야Aya라고 부른다.

이슬람 종교 창설자 무함마

거느렸고 이슬람 국가의 최

별한 선지자로 선택한 이유

러나 알라는 무서운 심판

드의 신분이 이슬람 사회를

고 권력자로 군림하였다. 꾸

는, 그가 성실한 사람으로

자 이미지가 강하여 사랑과

형성하는 원칙이 된다. 즉 무

란은 네 명의 아내를 규정하

신뢰를 얻었고 거짓말을 하

자비가 없는 것은 말한다.

하마드는 종교창설자, 정치

였으나 무함마드는 알라의

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알라의 주권을 아주 강조

코란의 해석이 어려울 때

가, 군사지도자이다. 이러한

특별한 허락으로 더 많은 여

한다. 그래서 이슬람 선

무슬림이 의존하거나 인

모델은 구약의 모세뿐인데,

자를 거느렸다. 죽을 때는

메 카 의

이 슬 람

교의 사도라는 사무엘 즈

용하는 권위 있는 자료

그러나 모세는 칼 대신 목동

부인의 품속에서 편안히 죽

이슬람

웨머는 일찍이 세계는 알

는 하디스Hadith이다.

의 지팡이를 들었지만 무함

는다. 그래서 파스칼은 무함

라의 주권을 외치는 이슬

하디스는 전통 혹은 전승을

마드는 칼로서 수 많은 전

마드는 인간 성공의 길을 택

이슬람 연구에서 중요한 것

람과 하나님의 주권을 강

의미하는데, 무함마드의 말

쟁을 치루었다. 어떤 학자는

하였고 예수 그리스도는 인

은, 622년 메디나 정복 이

조하는 기독교가 크게 충

과 언행을 기록한 것으로,

28번의 전쟁을 통하여 많

간 실패의 길을 택하였다고

후의 무함마드 사상과 640

돌할 것으로 예언하였다.

꾸란에 버금가는 권위로 간

은 사람을 죽였다고 말한다.

평한다. 그때 이미 아라비아

년 메카 점령 이후의 사상

이슬람의 본질은 “알라에

주되며 이슬람 역사 발전 과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 반도

반도는 도시가 발전하였다.

에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게 복종하라”이다. 무슬림

정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다.

지역에서만 전쟁을 한 것이

특히 그가 살던 도시는 실

크래그는 이것을 메칸 꾸란

들은 “신의 뜻이라면”이라

내용은 꾸란의 해석에서부

아니라 이미 비잔틴 제국 왕

크로드의 종착점이었다. 따

(Meccan Qur'an)혹은 메칸

는 뜻을 가진 “인샤 알라

터 교리, 이슬람 신학, 심지

에게 항복을 권유하는 문서

라서 부와 영화를 누렸다.

무함마드와 메디나의 호전

insha Allh”라는 말을 자

어 희랍 철학까지 망라하기

를 보내었다고 하며, 시리아

그러나 사막에서한 부족

성(Medinan belligerence)

주 사용한다. 기독교 식

때문에 이슬람 고등교육의

와 이집트 정복을 의도한 것

이 잘 살면 다른 부족이 와

으로 묘사한다. 메디나에

의 신의 섭리를 강조한다.

귀중한 원천이 된다. 무함마

으로 본다. 그는 선지자이

서 빼앗아가는 것은 예사였

서 무함마드는 전투적이

면서 동시에 메선저이다. 메

다. 하지만 돈이 많으면 부

고 강한 표현을 많이 한다

선저란 계시를 받은자에 적

정부패를 하게 되는데, 당시

는 것이다. 무함마드를 비

용되는 표현이다. 선지자 중

사회는 부패하였고 부족간

판적 시각에서보는 학자들

이슬람의 기본 가르침은 꾸

다. 그러나 하디스도 형성과

모세(율법), 다윗(시편), 인

의평화적 공존이 어려웠다.

은 물론 루시디의 소위 사

란에 있다. 꾸란은 아랍어

정에서 많은 갈등이 있어, 지

질(예수) 그리고 무함마드

무함마드는 어디까지나 인간

탄적 본문(Satanic Verses)

동사 ‘읽다qa raaa’의 파생

금도 하디스를 채택하고 해

(꾸란)이다. 이슬람은 신명

임을 스스로 강조한다. 그

도 이에 동의한다. 여기

어로 ‘읽는 것’, 즉 ‘독경’

석하는 방법이 이슬람 안에

기 18:18의 “너와 같은 선지

러나 무슬림들에게 무함마

서 우리는 타종교와 창설

을 뜻한다. 꾸란은 신의 말

서도 상이하다. 시아파는 예

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

드는 신은 아니면서도 아

자에 대한 지나친 비판적

씀으로, 가브리엘 천사가 알

언자 무함마드의 완전 무

으키고”라는 말씀의 선지자

주 신성시되는 존재로, 알

시각은 유보하고자 한다.

라의 명을 받아 문맹인 예

결성을 주장한 반면 수니파

는 예수가 아니라 무함마드

라의 특별한 사도이다. 무

언자 무함마드라는 인간 복

는 좀 다른 사상을 가진다.

라고 하며, 수라 3:81에 “한

함마드라는 단어에는 반드

이 슬 람

기 본 교 리

사기를 통해 한 자, 한 획

선지자가 진리와 함께 너희

시 Peace Be Upon Him 혹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다

도 빠짐없이 그대로 인류에

에게 오나니”를 앞으로 무

은 Peace and Blessings

함마드가 올 것으로, 요한

Upon Him(약자로 P. B. U.

이슬람의 신앙고백에서 가

서 코란은 번역되면 “코란

예언자의 사후 수십 년 동

복음 14:16,15:26의 보혜사

H.: 그에게 평안이 있을지어

장 중요한 것은 “알라 외에

의 해석“이 된다. 한국어 코

안에 이슬람 공동체에는 신

를 무함마드라고 주장한다.

다)을 붙여야 한다. 만약 그

는 다른 신은 없다”는 것이

란은 ”알 꾸란의 해석“이다.

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

무함마드는 쿠라시 부족의

것이 빠지면 엄청난 신성모

다. 대영백과 사전은 알라

이것은 아랍어를 절대시하

이 확정되었다. 이것을 이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자

독이 된다. 꾸란 17장 1절에

에 대한 간단한 정의를 기

기 때문이다. ”신성한 절대신

슬람의 기둥이라고 하는

기 집에서 자라지 못하고 친

알라는 ‘위대한 선지자’를

독교와 비교한다. 어원적으

의 말씀“을 운율에 맞추어

데 이는 고백, 기도, 헌금,

척의 집에서 자란다. 그리고

밤중에 거룩한 사원에서 먼

로 알라는 아랍어 알 일라

낭송하는 것은 기독교인들

단식 및 순례이다. 하와리

일찍 대상을 하는 부자 집의

메카로 데려갔다고 말한다.

(al-ilah:The God)의 단

이 찬송가를 부르는 것이나

즈파는 이 다섯 가지에 성

일꾼이 된다. 그 부자 주인이

여기서 무슬림들은 무함마

축형인 것 같다. 알라는 이

불교의 승려들이 불경을 읽

전聖戰을 추가해 여섯 가

죽음으로 15살 연상의 미망

드가 아담에서 예수까지 모

슬람 신앙의 핵심이다. 알라

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코란

지를 기둥으로 간주한다.

인과 결혼한다. 대상으로 다

든 선지자들을 소집하여 일

의 세 가지 중요한 주제는

은 114장 6천200여 절로 나

1 .

니는 중에 산에 가서 명상을

장 연설을 하였다고 믿는다.

창조주심판

누어져 있고 가장 긴 장 오

시다Allah

하였다고 하는데, 이것을 당

수피 무슬림은 무함마드

자이며 상주는 존재이다.

늘날의 인쇄체로도 30여 쪽

[ 다 음 호 에

메디나의

하디스: 예언자의 전승

드 사후 3세기에 수니파 무 코 란

( Q u r ' a n )

슬림 학자들은 여섯 가지의 권위 있는 하디스를 편찬했

이슬람의 다섯 가지 기둥

게 전달했다고 믿는다. 따라

알라는

“ 알 라 는

위 대 하

Akbar). 계 속 ]


32

종 교

짧은 인생인데…..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글 : 장익수

인생은 짧다. 바람을 피워라. Life is short. Have an affair. 기혼 남녀 간

(공격전략) 전략으로 가능해 질 것으로 믿는다.

의 은밀한 만남을 제공하며 외도를 부추겨 기혼자 데이팅 서비스를 제공하

결혼을 수호하라(Guard your marriage).

는 불륜 사이트로 알려진 애슐리 매디슨(Ashley Madison)의 선정적인 홍

1.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읽어라. 성경(갈5: 19~21)은 불륜(sexual

보 문구이다. 이 사이트에는 매일 수천 명의 바람 피는 아내와 남편들이 가

immorality)이 육체의 일(works of the flesh)에 속하며, 이런 일을 하는

입하여 애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최근 임팩트 팀에 의한 해킹 사건으로 만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라고 엄하게 경고하고 있

천하에 드러났다. 세계적으로 3천7백만 회원 수를 자랑한단다. 사회적 후

다. 애슐리매디슨의 거짓말을 듣고, 불륜의 길을 택한다면 하나님 나라의

폭풍도 만만찮다. 개인정보가 무작위로 하루 수만 건씩 유출되면서 많은

유업을 받을 수 없다. 성경의 경고를 다시 한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순종

사람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백악관을 포함한 미국, 유럽의 주요 공공기

의 힘을 길러야 할 때인 것이다.

관 및 애플, 인텔 등 글로벌 기업의 이메일들이 수도 없이 연관되어 나타나

2. 일상에서 이성간의 관계에 경계태세를 늦추지 말라. 경건한 삶을 사는

고 있다. 이 같은 개인정보를 이용해 ‘배우자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하는 2

나의 맨토 중 한 명이 오래 전 내게 준 조언을 항상 기억한다. 농담을 통해

차범죄가 발생하는가 하면, 미국 모처에서는 공직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

혼외의 이성관계가 진전된다는 말이었다. 이는 유머감각을 죽이라는 의미가

고, 캐나다에서는 벌써 7억6천만달러 규모의 피해배상 집단소송이 제기되

아니다. 다만 이성 간의 만남에서 지나친 장난과 농담을 경계하라는 뜻이다.

었다. 불륜(adultery)에 뿌리를 둔 사회적 혼란과 부작용을 방증하는 사건

가벼운 농담이 아주 위험한 상황으로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월26일 한국 헌법재판소는 국가가 법률로 간통을

3. 당신의 사고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주의를 기울이라. 불륜을

처벌하는 것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규정함으로써, 1953

소재로 한 영화나 TV쇼를 많이 접하지 않는가? 불륜을 미화하는 소설을

년 이후 62년간 배우자가 있는 사람의 혼외정사를 형사 처벌로 규제해 내

탐독하지 않는가? 그러한 방식으로 당신의 사고방식에 잠식하는 영향을 차

려오던 처벌 규정은 그 효력을 상실했다. 현재 이슬람 국가들은 혼외정사

단할 필요가 있다. 성경(막9:43)에서 예수님은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케

를 형사 처벌로 다스린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대만과 필리핀이 배

하거든 찍어버리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멜로드라마나 선

우자에 대한 부정을 범죄로 간주한다. 미국 20여개 주에서도 불륜을 민사

정적인 영상이 당신을 넘어뜨리려 한다면, 당신의 생활반경에서 그러한 것

또는 형사로 처벌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지만, 실상 그런 경우는 드문 것으

들을 단호히 제거하라”는 뜻이다.

로 알려진다. 인생은 짧다. 배우자를 사랑하라. Life is short. Love your

결혼의 정원을 가꿔라(Garden your marriage)

Spouse. 애슐리 매디슨 사건이 워낙 사회를 시끄럽게 흔드는 와중에 기독

1.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라. 성경에는 섬뜩한 경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영

교 가정사역 전문 목회자의 칼럼을 읽게 됐다. 인생이 짧다는 진실 앞에 불

광스런 약속들이 가득하다.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는

륜을 즐기라는 거짓말에 대처할 크리스천의 대응을 다룬 그의 글을 약간의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라고 약속하신다(마5:8).

의역을 섞어 정리한 내용이다. 애슐리매디슨 해킹 사건이 매일같이 미디어

2. 배우자와 토크, 토크, 토크하라. 결혼 전 배우자를 처음 만났던 그 시절

를 장식하고 있는 요즘, 우리는 죄의 거짓말(lies of sin)을 분명히 목격할

을 떠올려라. 호기심가운데 얼마나 많은 질문들을 꼬치꼬치 캐묻곤 했었는

수 있다. 불륜을 부추기면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자리잡은 애슐리매디슨

가? 그때의 호기심을 되살려라. 배우자에 대한 새로운 면들을 끊임없이 배

의 모토는 “인생은 짧다. 바람을 피워라”이다. 죄가 주는 이런 거짓말이 이

우고 발견하라. 수 십 년이 흘러도 배우자는 여전히 신비 속의 그녀, 비밀

처럼 노골적으로 세상에 선전된 적은 일찍이 없었다. 그렇다면 수많은 사람

속의 그 남자일 수 있다.

들이 그 소리에 쉽게 현혹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애슐리매디슨이 3천7백만

3. 배우자와 데이트를 즐겨라. 질 높은 대화를 유지하기 위한 비결은 근사

이나 되는 회원들을 자랑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들 중에 신앙을 고백한

한 데이트를 지속하는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생긴 후에 질 높은 대화가 중

기독교인들은 과연 몇 명이나 포함돼 있을까? 2014년 6월 애슐리 매이슨이

단되기 쉽다. 배우자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을 개발하라. 새로운 경험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사이트 회원들 중 6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

시도하라. 신선한 기억을 만들어라. 함께 웃고 함께 즐거워하는 시간을 늘

문조사 결과 25.1%가 '거듭났다'고 주장하는 보수 개신교인들, 소위 '복음

려라.

주의 기독교인'이었고, 카톨릭 신자(22.75%), 일반 개신교 교인(22.7%) 등

4. 하나님이 설계하신 결혼의 아름다움을 탐구하고, 묵상하라. 크리스천으

이 뒤를 이었다.미국, 캐나다에 있는 몇개 교단의 지도자들 400여명은 이

로서 결혼 생활을 가꾸고 강화시켜 나가는 가장 유력한 방법은 하나님이

사이트를 이용한 사실을 시인하고 즉시 사직할 것이라는 소식도 사뭇 놀

어떻게 결혼을 설계하셨고, 하나님이 결혼을 통해 주시고자 의도하신 축복

랍다. 이처럼 죄는 매혹적(enticing)이며, 기만적(deceptive)이다. 배우자

이 무엇인지에 관한 이해를 더 심화하는 것이다. 결혼에 대한 우리 자신의

가 아닌 상대와 불륜을 저지르는 것은 짜릿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죄는 속

느낌과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의도하신 신성하고 영원한 의미를 깨닫는

삭인다. 특별히 자신의 배우자와 따분하고 재미없는 권태기를 보내는 남자

것이다. 남편과 아내의 친밀한 연합은 바로 그리스도와 교회의 관계를 묘사

와 여자에게는 그 거짓말의 효력은 최대로 발휘될 만 하다. 죄는 우리의 분

하는 그림이다 (엡5:32).

별력을 흐려놓는다. 실상에 대한 감각을 왜곡시킨다. 따라서 구체적인 진리

결혼의 신성함을 비참하게 망가뜨리는 세속문화 한가운데서 크리스천은 진

(specific truths)로 우리의 영혼을 강화시켜 그런 거짓 속삭임을 멀리 쫓

리의 조명아래 스스로의 결혼 생활을 통해 복음을 드러내는 역할을 수행해

아버리지 못한다면, 예전에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죄

야 한다. 당신의 결혼에 불륜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적 조치를 취하라.

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취할 수

당신의 결혼 속에서 그리스도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그 정원을 아름답게 가

있는 전략은 무엇인가? 거짓말 대신에 진리를 붙들 수 있는 힘은 어디서 오

꾸라. 애슐리매디슨의 거짓말과 해킹사건을 통해 당신의 결혼 상태를 재점

는가? 아마 그것은 결혼을 수호하고(방어전략), 결혼의 정원을 가꿔나가는

검하고, 그 정원의 묵은 밭을 기경하는 계기로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자.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종 교

에드먼턴 교회소개

33


34

만화.운세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교민신문

35

기자수첩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추락하는 유가는 날개가 있다

4부작 기획 연재 2부 2015년- 2016년 시티그룹의 오일가격 전망 어지면 다시 낮은 가격에 되

시아 시장에서는 이익실현으

사 증권사에 빌린 것을 갚는

로 인해 브렌트유의 10월 인

방식)을 하거나, 다음달의 선

도분은 배럴당 $1.85하락한

물 거래를 위해 여기 저기 주

$52.30이었고, 미국산 원유

문을 내는등 활발한 매매가

가는 10월 인도분이 베럴당

이루어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1.86 하락한 $47.35을 기

EIA에 의하면 올 6월 미국

록했다.

전체 일일(一日) 평균 석유

미국산 석유 가격은 지난 3

생산량은 930만 배럴로

5

일간 약27.5% 상승하며

940

1990년 이후 25년만에 최대

만 배럴에 비해 10만배럴 감

의 상승폭을 보였다. 그렇지

소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

만, 시티그룹은 여전히 “샴

는 또한, EIA가 추정한 일주

페인을 터트리기엔 너무 이르

일 전의 추정량 보다 2십5만

다며 연말이 가기 전에 다시

배럴 작은 양이다. 그렇지만

한번 저점을 테스트할 가능

이는 하루 소비량 대비 여전

성이 있음을 조심스레 전망

히 2 백만 베럴이 많은 양이

하고 있다. 9월의 첫날인 1일

다. 어찌되었건 그동안 과잉

에는 역시 전망과 같이 다시

생산으로 인해 잔뜩 겁먹은

가격이 하락하는 롤러 코스

많은 석유 거래업자들에게

트를 연출하고 있다.

매우 반가운 소식일 수 밖에

미국 정부 당국과 루이터의

없다.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주(8

과잉 생산된 원유는 모두 석

월말)의 미국 상업용 원유 재

유 저장 탱크에 차곡 차곡

고는 백오십만 배럴 하락한

저장되어 가고 있고, 이러

4억 4천 9백만 배럴이었다

한 과잉 생산으로 인해 원유

스코티아 뱅크의 전망

가는 8월에 베럴당 $38까지

Scotiabank 석유 전문가에

추락하였다.

따르면, 시장은 여전히 2014

EIA의 보고서는 WTI 가격

년의 세 자리 숫자의 유가와

을 끌어 올리기에 충분했다.

는 큰 갭을 유지하고 있으

EIA 보고서가 나오자 마자

며, 유가는 2016 년 말까지

유가는 급등하기 시작하여

베럴당 $55에 머물 것으로

베럴당 $ 49.20까지 올라

예측하고 있다.

갔다. 보고서가 나오기 전에

스코티아 뱅크의 선물 전문

비하면 10 % 이상 오른 가격

가인 패트리샤 모어는, 미

이다.

국 석유 생산업자의 중요

리먼스 브라더스의 개인뱅크

한 팩터는, 역시 텍사스 주

수석 투자가는 이를 두고, "

의 채굴업자들이며, 이들

이번 여름에 많은 투자가들

의 채산성 분기점인 배럴당

이,

생산량 과잉을 두고 너

$40~$45을 유지 할 수 있

무 민감하게 반응한 탓에 투

는냐, 없느냐가 가장 중요한

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나

요소임을 강조한다.

머지 지나친 매도심리에 기인

탁우엘 기자가 바라 보는

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

부정적 효과(negativity

장하였다.

effect)와

"지난 며칠간의 거래를 통

주가

해 급등한 오일가에 대한 이

심리학에서

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나올

(negativity effect)는 긍정

수 있다는 시티그룹의 지적

적인 정보와 부정적인 정보

이 적중하였다. 9월 1일 아

[38면에 계속]

월의 평균 생산량인

시티그룹의 2015년- 2016년 유가 전망 시티그룹은 2015년과 2016

으로 생산량 감소를 통해 가

조정 장

년의 유가 전망에 대해, 취약

격 하락에 제동을 걸어, 추가

미국의 오일생산 과잉에 잔

한 석유 시장구조와 미국 석

적인 가격 하락을 멈추는 등

뜩 움츠려들었던 오일 선물

유 생산량 및 OPEC의 석유

OPEC회원국의 맏형으로서

거래자들에게 희소식, 유가

생산량 증가, 중국 및 개도

시장을 주도하며 유가를 조

급등 베럴당 $49 US (미국

국들의 성장률 둔화로 인하

정해 왔다. 하지만 이번 만큼

에너지 정보국(EIA)의 오일

여 유가 전망을 하향 조정하

은 사우디가 OPEC의 다른

생산량 감소 발표 직후)

였다.

국가들과 동조하지 않고 독

9월 1일 시장에서는 전일(8

미국의 원유 생산 재고는 가

자 노선을 걷고 있다. 사우

월 31일)의 급등에 대한 이익

을에 있을 정유소의 유지보

디는 자신들이 계속하여 석

실현으로 인해 오일가가 주

수(메인터넌스) 시즌과 이란,

유 생산량을 스스로 줄인다

춤하였지만, 8월 31일 오일

이라크의 석유수출 재개 가

면, 그동안 유지해 왔던 세

가는 베럴당 $10이상 급등한

능성에 따라 여전히 가격 변

계 최대 산유국으로서의 위

$48-$49을 기록하며 8월중

동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

상을 양보하는 것으로 알고

최고가를 갱신하며 최근25년

다. 또한 시티그룹은, 북해

미국과 함께 힘겨루기를 하

만에 하루 변동가 최고를 기

산 브랜트유 가격 전망에 대

고 있는 양상이며, 전세계에

록. 지난 금요일(8월31일) 개

해 2015년엔 베럴당 $53,

서 차지하고 있는 석유 수

장초 WTI 가격은 다소 하

2016년에는 $58~$63이 될

출 비율(시장 점유율)을 절

락하다가, 향후 미국내 석유

것이라고 내다 보았다.

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 하

생산량이 감소할 것이라는

또한, 2015년과 2016

며 “시장 점유율 유지”라는

미국에너지 정보국의 전망에

년의 WTI(West Texas

새로운 정책을 들고 나왔다.

힘입어 , 리포트가 나온지 두

Intermediate/텍사스 중

아울러 같은 중동 국가인 이

시간만에 10% 급등하며 8월

질유) 가격은 애초 베럴

란과 이라크의 석유 수출 재

의 최고가를 기록하였다

당 $53~ $56 로 전망했지

개에도 시장 변동 요소중의

월요일(8월 31)은

만,$48로 하향 조정하였다.

하나다. 유가는 또한 중국의

마지막 날이다. 석유 선물거

시티그룹은, 가격 회복에 대

석유 소비량 감소로 인해 이

래에 있어 매월 마지막 날은

해서도 저점을 치고 곧바로

미 시장에 반영되었고, 중국

아주 의미 있는 날이다. 선

상승하는 V자 회복이 되지

은 위안화의 환율 조정 또

물 거래자들에게

않을 것이며, 저점을 지나서

한 또 다른 변수이다. 약한

막 날은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는 U

위안화로 인해서 중국으로

이 큰

자 회복 곡선을 그리지도 않

서는 더 비싼 원유를 사들여

기 쉬운 아주 바쁜 날이다.

을 것으로 전망했다.

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

한달을 마무리하며 서둘러

시장의 가장 큰 변수는, 사

다.

서 숏셀링(숏셀링이란 주가

우디 아라비아의 정책이라고 보고 있다. 역사적으로 유가 하락 시에 사우디는 주도적

8 월의

매월 마지

항상 거래가 변동 널뛰기 장을 연출하

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 증

2009년 이래 $38로 하락 한 후, 급등, 그리고 다시

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린 후 높은 가격에 팔고 주가가 떨

미국 석유회사의 부정적 효과


36

교민신문

생활체육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스트레스 해소는 축구가 제일 좋습니다, "축구회에서 여러분들을 모십니다"

한인축구회 김병철 회장

2015년 에드먼턴 한인 축구

멘 리그에 참여를 하고 있으

다 교회에 소속되어있는 팀

운동장에서 공을 차다보면

회는 15 여년전 몇명분들이

며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거

들과 함께 단기전 축구대회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좋

조기회 축구처럼 운동을 하

두고 있다고 한다. 캘거리에

를 한다고 한다. 10여년 전

아지고 여러점에 좋은 부분

시다가 10 여년전 부터 에드

서는 한인들만의 리그가 운

부터 한달 동안 운영하는 리

들이 많다고 설명하였고 한

먼턴 축구 연합회에서 주관

영이 되고 있지만 에드먼턴에

그를 운영했지만 참여율 부

인 동포 여러분들의 많이 참

하는 대회에 지금까지 참가

는 아직까지 축구를 즐기는

족으로 올해는 하지 못했다

여를 하면 좋겠다고 하였다.

를 하고 있다고 한다. 35세

동호인들이 많이 없어 한인

고 한다. 많은 분들이 축구

축구회 가입 방법은은 김병

를 기준으로 하여 35세 이

들만의 리그전은 할수 없는

는 거친 운동, 위험한 운동

철 회장에게 연락을 하면 된

상마스터 리그와 35세 이하

부분이 아쉽지만 행사때 마

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실제

다고 한다. 780 860 7647

"족구 동호회... 매주 토요일 오전9시 세종문화회관 강당

“에드먼턴 푸른 산악회” 자연을 닮으려고 모여 선 우리들

총무조용만780-438-8322 회계배태경780-729-3115 에게 연락을 하면 된다고 한 다. 최근 캘거리에서 진행된 광 복절 기념 족구대회에서 1 등,2등을 삭쓸이 하는 호 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특히 정웅태 회장은 지금까 에드먼턴 한인 족구회는 7 지 족구 동호회가 잘 운영되 여년전에 용접사들이 모여 고 있지만 그래도 좋은점 보 족구회를 만들어 운영을 했 다 운영상 부족함 점을 찾 다고 한다. 족구회를 운영 아서 현실에 맞도록 개선하 하면서 어려운 점들은 지방 여 족구 동호회가 발전 하

록키산맥의 어느 산을 찾아

을 잡은 모임인데 오늘 현

의 등산로 안내, 산세, 준비

에 근무 하시는 분들고 많 도록 운영 하겠다고 하였다.

도 감탄하고 감동하기는 마

재 (2015년 9월 2일) 207

물 등의 기록을 남겨 회원이

고 야외에서 운동을 하다보 또한 정웅태 회장은 족구 동

찬가지입니다. 등산로 입구

명이 가입한 큰 단체가 되었

아니더라도 개별 산행에 도

니 날씨 영향으로 취소 되 호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말

의 호수 주위를 걷든, 중

습니다. 산행은 5월 초부터

움을 주어 찬사를 받고 있

는 일들이 빈번하여 많은 어 씀을 지면을 통해 전한다

간쯤에서 내려오든, 보이

10월 말까지 월 2회 정기산

습니다. 이번 주말(9/5~6)에

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세종 고 하였다. 회원들이 한인

는 모든 것에 탄성을 발하

행, 등반 수준이 맞는 회원

는 캠프화이어를 겸한 1박

문화회관의 지원으로 강당 단 체 들 의 행 사 때 마 다 많

게 되며 정상에 올라 사면

끼리 떠나는 번개산행이 있

2일의 산행이 있어서 들 뜬

에서 운동을 할수 있는 여 은 회원들이 봉사를 해줌

을 휘둘러보면 신선이 된 착

으며, 겨울에는 공원을 걷

마음으로 배낭을 꾸립니다.

건이 마련되어, 요즘은 회원 으로써 족구 동호회의 자

각에 빠지게 됩니다. 밴쿠

는 공원 모임이 있습니다. 낚

산을 오를 때는 노랫가락이

수도 많이 늘어났고 재미있 부 심 을 느 낀 다 고 하 였 다 .

버나 캘거리와 달리 편도 4

시도 하고 음악회에도 같이

저절로 흘러 나옵니다(아래

게 운동을 할수 있다고 했 정웅태 회장은 현 한인문화

시간을 달려야 만나는 산

갑니다. 산행은 15인승 자체

의 푸른 산악회 주제가). 관

다. 현 회원수는 30여명이 재단 이사로 활동을 하고 있

이지만, 많은 비용을 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심 있는 분은 카페, “에드먼

되고 매주 토요일 오전9시 으며 한인단체들이 하는 행

며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산악회에서 운영하는 카페

턴 푸른 산악회(Edmonton

에 모임을 가진다고 한다. 사의 발렌티어와 힘든 일도

서 오는 적지 않은 등산 애

에는 산행공지 외에 산행일

blue mountain)”를 들

회비는 3개월에 100불을 받 마다하지 않고 나서서 도와

호가들을 생각하면 미안할

지, 산행앨범과 회원들이 교

러 주시거나, 황병철(총무:

고 있으며 가입 방법은 회 준다고 많은 지인들과 각 단

정도로 고마울 뿐입니다.

류하는 여러 개의 방이 있어

780-680-1853)씨에게 연

장 정웅태 780-660-0177 체장들이 말씀을 해주었다.

2011년 봄, 다섯 명이 모여

서 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차 한 대로 같이 가자고 손

특히 산행일지는 다녀 온 산

[취재 : 독고성 기자]


교민신문

37

생활체육.취미.광고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한인여성회 고전 팀 절 이루지 못한 꿈을 펼칠수

또 지금 제작 중인 웹사이트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

가 완성되면 사이트를 통하

함 이었다고 한다. 특히 행사

여 신청을 할수 있다고 한

때마다 큰 비용을 들여 문화

다. 신청 조건은 특별하게 있

예술팀을 초청하는 부분은

는 것은 아니고 여성이면 누

단체들의 걸림돌이었고, 이런

구나 가능하며, 월10불을 회

부분을 시간이 지나면서 여

비 형식으로 받고 있지만 이

성회 고전팀들이 공연을 하

금액은 회원들의 식사비 또

여 비용을 잘감하는데 많은

는 적립된 금액은 고전팀에

도움을 드렸다고 한다. 요즘

필요한 장비 구입시 사용된

은 생활체육 관련 분야에 많

다고 한다. 실질적으로 회원

은 분들이 오셔서 다양한 스

들에게 다시 환원이 된다고

포츠를 배우고 있지만 , 고

생각하면 된다고 하였다. 여

전춤의 매력을 느끼면 얼마

성이면 여성회에 가입을 하

나 좋은 운동인지 알수 있다

면 좋지만 여성회에 가입을

고 말씀하셨다. 초창기 고전

하지않아도 고전팀에서 활동

춤을 지도하는 전문 선생님

을 할수 있으니 여성분들의

이 없어 고생을 많이 했지만

참여를 호소했다. 2013년 부

지금은 전문 선생님의 지도

터 안정숙 선생님의 지도로

로 전문가 못지않는 실력들

부채춤, 장구춤, 입춤, 속옷

을 겸비하여 한인 여성회와

춤을 매주 월요일 10시30분

에드먼턴 한인여성회의 얼굴

년전 노신옥 한인 여성회 이

동포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

한인동포 및 각 단체들에게

부터 2시간 동안 한인회관에

이라고 표현을 해도 좋을만

사장은 회장 재임때 에드먼

간을 만들어 주었다. 고전팀

문화혜택을 드릴수 있어 보

서 진행된다고한다.

큼 고전춤팀의 실력은 전문

턴 고전춤팀을 만들어 한국

을 만들게 된 취지는 고전춤

람을 느낀다고 하였다. 고전

문의: 한인 여성회

가 수준에 도달해 있다. 7여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한인

을 통한 건강증진과 젊은 시

팀 가입 방법은 여성회연락

연락처 : 780 975 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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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자수첩.광고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우리가 알아두어야 할 주택융자(Mortgage)에 대한 기본 상식 1. Qualification (자격) 주택융자를 받으려면 우선 본인들이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A. Down payment (착수금) B. Credit Score (신용평가 점수) C. Income (수입) Down payment 몰기지는 두가지로 나누어 진다. Conventional (주택 구매가격의 80% 또는 그 이하를 융자받는 경우) High Ratio (구매 가격에 81%-95% 이상 융자를 받을 경우) CIBC 주택융자 서희삼

High Ratio 몰기지를 받을 경우에는 Mortgage Insurance 를 구입해야 한다. 따라서 Down payment 는 주택 구매 가격에 5% 에서 20% 여유가 된다면 그 이상을 할수있다.

B. Credit Score (신용 평가 점수) 보통 600점 이상 되어야 무난히 융자를 받을 수 있다. 700점 이상은 우수한 점수로 인정한다. 신용점수를 받기 위해선 먼저 은행 신용카드나 백화점 신용 카드를 신청하는 것을 권유한다. 최근 이민오신 분들이 가장 쉽게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는 Canadian Tire Credit Card 와 Costco Capital Credit Card 라고 알고 있다. 은행에서 발행하는 신용카드는 비영주권자 경우에 한도액과 같은 액수에 금액을 예금해야 발행이 가능하 다. 신용 점수를 잘 관리하는 방법은 매달 오는 카드 고지서에 Minimum payment 를 꼭 납부해야 합니다. C. Income (수입) 몇 년 전에는 수입이 없더라도 주택융자가 가능했다. 집이 담보로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 Sub Prime 사건 이후 모든 주택 융자 가 어려워졌다. 일반적으로 은행에선 최근 2년 Notice of Assessment (국세청에서 발급)와 T1 General 을 요구하며 CIBC 경우에는 최근 60일 안에 발행 한 Pay Stub (주급 명세서) 두장을 요구한다. GDS (Gross Debt Service Ratio) 주택융자 원금+이자+Property Tax (가옥세 )+Heating Fee +Condo Fee (콘도 또는 타운하우스 관리비) 나누기 융자 신청자 (들) 수입 Gross Income (세금 가산 전) 결과 비율이 34% 이하여야 하고 (High Ratio Mortgage) Conventional Mortgage 는 40% 이하여야 가능 하다. TDS (Total Debt Service Ratio) GDS + 그 외 신용카드, 신용 대출 또는 자동차 Loan을 포함한 것에 융자 신청자 수입을 나누어 44% 이상이 되면 대출 자격이 않된다. [CIBC 주택융자 담당 서희삼 소장 780 884 1528]

[35면에 이어서 계속]

2015년- 2016년 시티그룹의 오일가격 전망 가 동시 에 들어오면, 긍정적인 정보보다는 부정적인 정보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를 하게 되는 데, 이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부정적인 정보를 듣게 되면 훨 씬 중요하고 신뢰 있는 정보로 느낀다고 한다. 투자자들은 시장이 낙관적이고 비관적임에 따라서 반응하는데, 투자자들의 시장 변수에 대한 심리적 태도는 심리지수 정보가 부정적으로 변화할 때, 과잉 반응하며 긍정적인 정보에는 과소반응 반응한다고 한다. 주식시장의 상승 장에서는 부정적(긍정적)정보에 과소 반응하는 경향을 나타낸 반면에 하락 장에 서는 부정적 정보에 과잉 반응하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하락 장에서 긍정적인 정보는 유의적으로 반응하지 않는다고 한다. 올 8월에 유가가 $38까지 하락한 이유 또한 시장의 환경과 뉴스에 과민 반응한 형태일 수도 있다. 만약 이것이 과민 반응의 결과라면,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 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투자시장에서 가격이 바닥일 때는 80% 이상의 사람들이 팔고 싶어지고, 가격이 최고점에 달할 때는 80% 이상의 사람들이 사고 싶어 진다고 한다. 이러한 인간의 심리를 이용한다면, 나머지 20% 즉 80% 사람들과 반대되는 역발상의 태도를 취한다면 주식이나 선물, 기타의 투자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이론이 지만, 실제로 이를 실천하는 투자자는 극히 드물다고 한다. 만약 지금부터 금년 하반기에 걸쳐 유가가 바닥을 친다면 실제로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될 것 이니, 1년전에 비해 주가가 80% ~90% 하락한 미국의 쉘 원유 채굴업자의 주식을 헐 값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두가 함께 만드는 신문 http://www.kyomin.ca


교민신문

39

건강칼럼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이야기 (제1회) 안녕하세요 교민여러분!

데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

하고 이해하며, 속마음을 쉽

소음인은 신대비소(肾大脾

글로리아 한의원 원장 황병

니다. 그래서 첫번째 주제를

게 표현하지 않고, 매사를

小)의 장부를 가지고 있으며

철입니다.

사상체질과 8체질로 정하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믿음직스

모든 일에 정확하고 예의에

먼저 교민신문의 창간을 축

본인의 체질에 대해서 알아

럽습니다.

벗어나는 일을 하지 않는 원

하드리며, 에드먼튼 교민들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

반면에 겁이 많아서 일을 하

칙론적인 체질로 매사에 치밀

에게 여러가지 측면으로 도

니다.

기 전에 포기하고, 보수적이

하고 꼼꼼하며, 단정하고 야

움을 줄 수 있는 신문으로

동무(東武) 이제마 선생이 창

고 욕심이 많으며, 자기 것에

무지며, 모든 일을 세밀하고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

시한 우리나라 고유의 체질

대한 애착이 강하며, 변화를

분별해 내며, 여성적인 면이

고 교민신문 지면을 통해서

이론이 사상의학입니다. 그

싫어하며, 운동보다는 도박

많고, 다정다감하며, 잔재주

여러분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의 저서 동의수세보원에서는

을 좋아합니다.

가 많으며 가정적입니다.

도움이 될 수 있는 한방 칼

사람의 체질을 태양인, 태음

소양인은 비대신소( 脾大 肾

반면에 남성적인 적극적이고

럼을 적게 되어서 영광으로

인, 수양인, 수음인의 네 가

小)의 장부를 가지고 있으며

활동적인 면이 적으며, 매사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기적

지로 나누고 각 체질에 따른

적인 면이 적으며, 강력한 추

창의력이 뛰어나며 마음이 강

를 너무 정확하게 하려다 보

으로 여러분을 만나 뵙도록

병리이론과 치료법, 진단법

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직하고 열성적이고 솔직담백

니 마음이 편할 날이 없으며,

하겠습니다.

을 기술하였습니다. 각 체질

반면에 급진적이고 함부로

하고, 일을 할 때에 이해와

남의 간섭을 싫어하고 질투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여러

별 장부대소와 성격은 다음

행동하며, 영웅심이 많고, 남

타산을 따지지 않으며, 자기

심이나 시기심이 많습니다.

환자분들을 진료하다보면

과 같습니다.

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

일 보다 남의 일에 더욱 열

여러분은 어떤 체질이신지

본인의 체질을 몰라서 병에

태양인은 폐대간소( 肺大肝

다.

성적이며, 감정표현을 솔직

요?

걸리거나 몸이 약해져서 오

小)의 장부를 가지고 있으며

태음인은 간대폐소( 肝大肺

하게 하고 그 자리에서 풀어

다음 회에서는 사상체질에서

랫동안 고생하신 분들이 많

보통 사람이 생각하는 것을

小)의 장부를 가지고 있으며

버립니다.

세분화되고 더 발전된 8체질

습니다. 이런 분들을 만나면

뛰어넘는 비범한 사람이 많

사회생활을 하는데 가장 적

반면에 가정이나 개인 일은

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

굉장히 안타까운 마음이 듭

습니다. 무슨 일이나 막힘없

응을 잘하는 체질로 일을 끝

등한시하고, 실질적인 면보

도록 하겠습니다.

니다. 본인 체질만 제대로 알

이 시원스럽게 처리하고, 처

까지 성취시키는 성취력이 있

다 남에게 과시하고 장식하

글로리아 한의원 원장

았더라면 이런 병으로 오랫

음 만난 사람도 쉽게 사귀

고, 무슨 일이든 꾸준하게

는 것을 좋아하며, 감정의

황병철 780-200-2871

동안 고생하지 않았을 텐

며, 남성적인 면이 많고 여성

하고, 모든 일을 넓게 생각

변화가 심한 면이 있습니다.


40

교민신문

음식소개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막창구이 오전에 지인으로 부터 에

이 미각을 더 자극 시켰다.

산물이 많이 나왔고, 내장

드먼턴에 새로운 신문이 나

술을 한잔 하면서 매주 에드

을 활용한 순대, 막창탕 등

왔다고 하여 신문을 구해

먼턴에 있는 맛 있는 음식과

이 인기를 끌다가 1970년

서 보게되었다. 제일 마

특별한 음식을 신문에 소개

대 초부터 연탄불에 구워서

지막 장에 시민기자 모집

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먹는 막창구이가 등장했다.

이라는 광고가 있어 신

매주 맛있는 음식을 찾아 다

연기를 피워 고기를 구워 먹

문사로 전화를 하였다.

니기로 하였다, 그리고 시민

기 좋아하는 한국인들의 욕

이름을 밝히고 시민기자에

기자 첫 기사를 배당 받았다.

망은 집념을 넘어 집착에 가

대하여 문의를 하니 “ 혹

여기에 소개되는 음식은 필

깝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 저랑 막창에 소주 한잔

자와 같이 맛을 찾아다니는

이런 행위를 좋아 해서 그런

하기로 했는데 기억 안나십

동행분의 주관적인 생각이며

지 막창 구이는 대구 전역으

니까?”라고 하여 순간 당

광고 목적으로 소개되는 내

로 퍼져 사람들이 모이는 곳

창 또는 홍창이라고

황을 하였다. 한 두명에

용이 아님을 밝혀드리며, 독

에는 막창골목이 생기게 되

한다. 막창 다음에는 소의

간조절 ,불 조절등 타이밍

게 먹자고 한 것도 아닌데

자 여러분들께 소개하는 형

었고 대구 지역의 명물로 탄

창자, 즉 곱창(소창)과 대창

이 관건이라고 하였다. 특히

누구인지 알수가 없었다.

식으로 생각

이 이어진다.

돈데이에서는 천일염을 사

누군인지 궁금하시면 헤

을 해주시면

돼지는 위장이 하나밖

용하여

리티지 한국관 봉사를 같

감사하겠습니

에 없는 돼지는 오소리

을 제거한다고 귀뜸해줬다.

이할때, 약속한 막창과 소

다. 교민신문

감투라는 위장 다음에

너무 삶으면 맛이 빠져나가

주 한잔을 하자고 해서

1호 시민기자

창자가 이어지는데, 이

고,터지고, 육질이 질겨지

막창구이를 하는, 돈데

의 첫 기사는

창자를 곱창(소창),

며, 덜 삶으면 고약한 냄새

이 식당에서 만나기로했다.

막창구이를

대창, 막창으로 나눈

가 채 가시질 않는다고 한다.

소개 하고자

다. 같은 막창이라도

돈데이 막창을 먹다보며, 느

서 자주 집에서 손질하

한다.

소는 마지막 위장을,

낄수 있는 것은 잡 냄새가

여 만들어 먹는 편이지

막창구이하면

돼지는 창자 끝 부분

없고 맛과 육질을 살려 막창

만, 함께 한 분은 그렇게

제일 먼저 대

을 뜻한다.

유명세를

특유의 고소함이 그대로 묻

좋아하지 않는 눈치였다.

구 막창구이

타면 서부터 막창은 소

어나왔고 직접 만든 된장 소

막창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라고 다들생

보다는 돼지가 대세가

스의 맛도 소주 한잔과 막

를 해주고, 소주 한잔과 노

각을 할 것

되었다.돼지 막창은 대

창을 안주삼아 먹는 술꾼에

릇노릇 구원진 막창 한점

이다. 막창구

창이 끝나는 부위에

게 즐거움을 선사 해주었다.

을 된장소스에 푹 담궈 입

이로 알려진 대구 막창구이

생되었다.

서 시작해 항문 직전까지 약

막창을 씹다보면 문득 그

안으로 가져간 후 된장소스

의 변신은 1969년으로 거

1997년 돼지고기 수입 시

30cm 정도를 말한다. 이 부

런 생각이든다. “ 우리 인

의 맛과 이내 보드랍게 쫄깃

슬러 올라간다. 대구시 두

장이 완전 개방 후 프렌차

위는 냄새가 지독할 수밖에

생 또한 이처럼 질기고 모

거리는 막창이 살캉살캉 씹

류동 성당못 옆에 도축장

이즈 음식점이 활성화 되면

없다. 게다가 주름이 많아 손

진 것이다.

히면서 특유의 고소한 맛

이 생기면서 소나 돼지의 부

서 막창구이도 덩달아 전국

질이 여간 까다롭지 않다. 밀

일도 힘든일도 있지만 열심

구 음식으로

변신하여 시

가루를 사용해 아무리 뽀득

히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오

민들의 입맛을 자극 시켰다.

뽀득 씻어도 돼지가 평생에

지 않겠는가. 그날이 언제

막창은 소와 돼지 둘 다 가

걸쳐 축적한 냄새를 지우기

일지는 모르지만 같이온 동

지고 있다. '막'이라는 단

란 쉬운 일이 아니다. 문제는

행과 소주 한 잔 원샷 하

어가 접두사로 쓰이면 '

냄새, 대구식 막창구이는 이

고 막창도 곁들이며, “소주

거친, 닥치는대로' 혹은 '

냄새를 잡기 위해 삶는 방법

에는 역시 막창이 더할 나

마지막'이라는 두 가지 뜻

을 선택한다고 한다. 돈데

위 없는 안주다 “라고 생

을 가진다. 이 중 막창에서

이 식당에서도 냄새를 잡기

각하며 글을 마무리 한다.

의 '막'은 마지막을 뜻한다.

위해 11가지 재료를 이용해

돈데이 : 780 469 9963

그럼 대체 어느 부분의 마지

서 냄새를 잡지만 냄새를 잡

[취재 : 천 명 기자]

막일까?

기 위해서는 삶는 방법과 시

필자는

막창을

좋아해

소는 마지막 네번째 위를 막

1차적으로 이물질

살다보면 험한


교민신문

국보순례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41

국보 문화재

사진: 조선시대 말기의 남대문(담쟁이 넝쿨에 뒤덮였다)

국보 제1호

숭례문(崇禮門) 소재지: 서울 중구 세종대로 40 (남대문로4가)

일제강점기인 1907년, 후에 다이쇼 천황(1912~1926)이 되는 요시히토 황태자가 방한했을 시 일제는 “대일본의 황태자가 머리를 숙이고 문루 밑을 지날 수 없다”며 숭례문과 연결된 서울 성곽을 헐어버리고, 둘레 에 화감암 석축을 쌓아 일반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1961년, 6.25전쟁으로 인한 파손을 복구하기 위해 전면적인 중수작업 이 이뤄졌고, 다시 2003년, 일제가 헐어버린 서울 성곽이 숭례문 좌우

조선시대 서울 도성을 둘러싸고 있던 성곽의 정문으로 원래 이름은 숭 례문이며,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대문이라고도 불렸다. 현재 서울에 남아 있는 목조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태조 5년(1396년)에 짓 기 시작해 태조 7년(1398년)에 완성됐다. 그 이후 세종 30년(1448년)과 성종10년(1479년) 두 차례에 걸쳐 개축되었다. 숭례문은 돌을 높이 쌓아 만든 석축 가운데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 을 두고, 그 위에 앞면 5칸, 옆면 2칸 크기로 지은 누각형 2층 건물이 다.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 형태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붕 을 우진각지붕이라 한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기둥 윗부분에 장식 하여 짠 구조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으 로, 그 형태가 곡이 심하지 않고 짜임도 건실해 조선 전기의 건축 특성 을 잘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숭례문의 편액(扁額: 건물의 명칭을 가로로 새긴 현판) 은 태종의 장자 이며, 세종대왕의 친형으로 시, 그림, 서예에 능했던 양녕대군의 손으로 쓰여진 것으로 알려졌다. 숭례문의 “례(禮)”는 오행사상에서 말하는 5 덕(德), 즉 차례대로 동, 서, 남, 북, 중앙을 의미하는 인(仁), 의(義), 례 (禮), 지(智), 신(信)에서 유래한 것이다.

로 10m씩 복원됐으며, 2006년 중앙통로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일반 인 출입이 가능하게 되었다. 2008년 2월 11일 새벽에 발생한 방화 사건 으로 누각 2층 지붕이 붕괴하고, 1층도 석축을 제외한 목재부분이 상 당 부분 훼손되었다. 그 후 5년 2개월에 걸친 복원공사 끝에 2013년 5 월 4일 준공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숭례문은 1934년 일제에 의해 보물1호로 지정된 후, 1962년 한국 정 부는 숭례문을 국보1호로 지정했다. 그 이후 1996년에는 국보1호 변경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다. 당시 변경 찬성론자들은 남대문은 국보로서 대표성이 없고, 역사적, 예술적 가치가 부족하며, 일본제국이 일방적으 로 지정했기 때문이라며 국보 1호를 훈민정음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주 장했으나 변경은 끝내 실현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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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기독교 역사소설

한 로마 백부장의 일주일 게리 버쥐 저 장익수 역

로마인의 관점에서 신약성서를 비추는 역사소설

등장인물 알부스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equestrians) 출신으로 주후 26년에 티베리우스 로마 황제에 의해 총 독에 임명됐다. 통치 스타일이 가혹하고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해 악명 높음. 많은 사마리아인들을 살해했고, 이로 발생한 폭동의 책임을 지고 주후36년에 총독직에서 해고되었다. 토비아스

가버나움의 유대인 부락을 대표하는 장로이며, 로마인

들과의 중재 역할을 감당했다. 바리새인에 가까우며 로마에 대한 저항 에 헌신했다.

백부장(centurion). 북 시리아 주둔 로마 군단(legion)

의 최고참 백부장. 풀미나타(Fulminata)라 불리는 로마 제12군단에 배

툴루스 아피우스의 노예/행정병. 시리아 에메사에 대한 로마 군대의

속된 직업 장교. 아피우스의 오랜 친구.

포위 함락 시 생포됐다.

파르티아 제국

아마존 지중해 동부 지방을 순회하며 잔혹한 검투 시합을 벌이는 로 마의 여자 검투사.

파르티아(Parthia)는 구약 시대 (페르시아 왕 고레스는 포로생활에서 헤롯 대왕의 아들로서 헤롯 안티피스로 알려진 인물.

유대인들을 해방시켰다)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을 일

부친의 사망(주전4) 후 갈릴리 서부 지역을 통치하는 한편 이복동생 필

컫는 1세기 용어이다. 파르티아 제국의 수도는 바벨론에서 멀지 않은

립은 갈릴리 동부 및 시리아 남부 지역을 통치함. 세례요한을 죽이고(막

엑바타나(Ecbatana)와 크테시폰(Ctesiphon)에 자리잡고 있었다. 파르

6: 17-28), 예수의 재판에 관여한(눅23:6-12) 왕으로 알려졌다.

티아 제국은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 유역의 비옥한 대지와 번창한 문

안티파스

화를 손에 넣고자 메소포타미아를 향한 서진정책을 추구했다. 그러나 백부장. 시리아 남부에 주둔한 로마 군단의 최고참 백

로마 제국의 세력에 막혀 원하는 대로 세력을 펼칠 수 없었다. 메소포

부장. 지중해 아나톨리아 남부 아탈리아 출신. 시리아 라파나에 주둔하

타미아(유프라테스 남부 포함) 서쪽 사막 지역은 시리아(Syria)로 불렸

고 갤리카(Gallica)라 불리는 로마 제3군단에 배속된 직업 장교.

다. 파르티아 제국은 시리아에 대한 통치권을 차지하고자 열망했다. 그

아피우스

러나 서쪽 지역의 군대(그리스군과 로마군)들로 인해 그 꿈을 이룰 수 액시우스

가이사랴 지역에 주둔한 외인부대원(legionnaire)으로

백부장 진급을 꿈꾸며 분투하는 인물. 원래 북부 아프리카 카르타고

없었다.

에메사에서 라파나까지

출신. 툴루스는 실감나지 않았다. 지금 이처럼 가까운 거리에서 파르티아인을 가버나움 지역에서 세금징수 권한을 확보하고 있는 유대 관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이. 완전 무장을 한 모습이 꽤나 위협적으로 다

료. 헤롯 안티파스의 통치 아래서 갈릴리 지역 재정 책임을 맡고 있으

가왔다. 일손을 재촉하며 자신을 다그쳤던 그 파르티아인 아닌가. 순간

며 갈릴리 중앙 세포리스에 거주함. 그의 아내 이름은 요안나로 알려졌

의문이 떠올랐다. 그들은 어떻게 자신들이 믿고 있는 신들의 이름으로

으며 은밀하게 예수를 따르는 여성이었다(눅8:1-3).

듀로-유로포스 요새를 돌파할 수 있었을까?

추자

툴루스는 파르티아인들에 대해 오래 전 배웠던 내용들이 새삼 기억에 가이우스

아피우스의 아랍계 가정노예로서 그의 저택과 모든

노예들을 관리하는 책임을 맡고 있음.

떠올랐다. 로마군 병영에서 군인들은 거의 매일같이 파르티아인들에 관 한 얘기를 나눴다. 로마인들은 그들을 몹시 싫어했다. 그들을 조롱하 는 농담을 끊임없이 주고받으며 킥킥거리곤 했다. 파르티아인들은 영락

리비아 백부장 아피우스의 여자 노예/애첩.

없는 야만인들이었다. 문화 수준은 미개하고, 사회 규율 따위는 찾아볼 수 없었다. 파리목숨처럼 그들을 죽여도 문제가 될게 없었다. 훈련장의

마르쿠스

가이사랴 주둔 시 아피우스의 부관. 원래 아나톨리아

서부의 사르디스 출신.

병사들은 백부장들로부터 파르티아 사람들을 죽일 때는 머뭇거릴 필요 가 없다고 귀가 따갑게 듣는다. 투창던지기 훈련을 위해 병영에 세워진 목표물에는 최근 전투에서 죽은 파르티아 병사의 몸에서 벗겨온 군복

마리암 가버나움 지역 산파이며, 마을에서 유일한 의사의 부인.

을 입혀 놓곤 했다. 여기저기 구멍 난 군복이었다. 파르티아 병사들의 것임을 누구나 알만 했다.

막실라 지중해 동부 지방을 순회하며 잔혹한 검투 시합을 벌이는 로

툴루스는 날 때부터 전쟁과는 거리가 멀게 태어났다. 타고난 기질뿐 아

마의 여자 검투사.

니라 그의 신체조건도 그랬다. 아마도 활을 쏘는 궁수라면 모를까. 궁 수는 보병과 달랐다. 왠지 좀더 정교함이 요구되었다. 몸보단 영리한

오니아스

툴루스의 아버지. 시리아의 에메사에 거주하는 기름장

사. 이 지역은 오늘날의 홈스에 해당한다.

두뇌로 싸운다고 말하는 것이 옳다. 그는 궁수들이 공중을 가로질러 적들을 향해 활 시위를 당기면서 머리로는 복잡한 수학 공식을 계산하 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다. 더욱이 화살에서는 왠지 모를 우아함

본디오 빌라도로 알려진 인물. 로마 통치 아래 있

이 느껴졌다. 그러나 칼에서는 그런 느낌을 느낄 수 없었다. 그렇지만

던 유대로 파견된 제5대 총독(governor). 해당 지역의 재정 관할권

자신이 외인부대의 일원이 된다는 것은 생각하기도 싫었다. 쉬지 않고

및 4~5개 대대(cohorts)에 대한 명령권을 가졌음. 로마 상위 중류계급

행군하면서 다른 병사들의 갑옷이나 무기, 온갖 군수물자를 운반해야

필라투스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기독교 역사소설.광고

43

하는 외인부대원. 게다가 하루 일과가 끝나면 병영 내 잡일을 도맡아야

난 도시에 성 노예로 팔릴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다. 그 순간 그

하지 않은가.

는 기도가 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누구에게? 로마의 신들은 분명히 파

툴루스는 글읽기와 쓰기에 익숙하다. 그가 지금까지 목숨을 부지하는

워풀 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는 그 로마 신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것도 그 덕분이다. 솔직히 말해, 그가 살아난 것은 완전히 행운이었다.

있었다. 그는 그런 신들과 함께 지금껏 자라왔으니까.

2년전, 에메사인들에 의한 반란이 일어났을 때, 시리아 오론테스 강변

바로 그때 툴루스는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로마인 장교 아피우스의

에 위치한 에메사는 완전히 포위됐고, 마침내 툴루스는 포로가 되었다.

모습을 의식할 수 있었다. 처음 보는 아피우스의 겉모습은 참으로 멋

하지만 그는 에메사 종족이 아니었다. 툴루스의 아버지는 지중해 해안

졌다. 로마에서 온 대단한 사람처럼 느껴졌다. 아피우스는 보병 사령

가 출신으로 올리브 기름을 파는 기름장사였다. 에메사에 대한 공격이

관의 위엄을 온 몸에 갖추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에메사를 통째로 소

마무리되었을 때 툴루스는 이미 폐허가 되어버린 그의 학교 건물 잔해

유한 듯이 걷고 있었다. 잘 소제된 그의 갑옷은 태양 빛을 받아 유난

속에서 발견되었다. 그는 로마 군대가 그곳은 포위하고 쳐들어 올 것

히 번쩍이고 있었다. 적당한 크기에 깃털로 장식된 투구가 그의 팔에 감

이라는 것을 이미 들어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로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겨져 있었고, 그의 또 다른 손에는 검이 들려져 있었다. 자신의 눈앞에

그는 로마인들이야 말로 세상에서 가장 야만적인 사람들이라고 배웠다.

펼쳐지는 모습들이 그의 마음에 무언가 내키지 않아 하는 모습이 선명

시리아는 바로 그 로마 군대의 손아귀에 들어갔고, 75년 이상 그 상태

하게 보여 알 수 있었다. 무차별적 약탈. 기회를 엿보며 맴도는 노예

가 이어져 오고 있었다.

상인들. 잿더미뿐인 에메사에서 아직 뭔가를 주워 갈려고 인근 지역에

에메사에서 로마 군인들의 노략질이 끝났을 때, 툴루스는 겁에 질려 있

서 달려와 군대가 철수하기만을 기다리는 무리들. 에메사는 한때 굉장

는 수백 명의 아이들 틈에 섞여 그들을 구경하는 로마 구경꾼들 앞으

히 번창했던 도시였다. 주변을 둘러싼 소규모 마을들은 그 혜택을 값

로 끌려 지나가고 있었다. 로마 군단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노예상

없이 받아 누렸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못마땅해 했다. 약탈자들 중에

인들은 어린 남자애들을 안디옥에 있는 노예시장으로 빼돌리기 위해 거

는 한때 툴루스 아버지와 친분이 있었던 어른들도 눈에 띄었다. 그들

액의 돈을 장교들에게 제시하며 흥정하고 있었다. 어린 여자애들은 이

은 올리브 오일 장사를 하던 그의 아버지 덕을 본 사람들이었다. 그런

미 어디로 팔렸는지 보이지 않았다. 흥정하는 노예상인의 목소리가 그

사람들도 에메사에서 무엇인가를 더 탈취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주변을

의 귀속에서 공명을 만들어 내는 동안 그의 오감은 점차 약화되고 있

맴돌고 있었다.

었다. 툴루스는 깊은 충격 속으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그의 뒤쪽으로

아피우스가 그곳에 주둔하는 이유는 이기적인 탐욕을 채우기 위해서가

는 그가 어린 시절을 보냈던 도시가 잿더미로 변한 채 연기만 뿜어내고

아니라, 로마 제국의 방위를 굳건히 하기 위함이었다. 로마 제국의 동

있었다. 불타는 도시 속에 떠도는 냄새, 패배한 사람들이 울부짖는 소

쪽 변방의 보안을 확보하고, 시리아 족속들이 로마 통치에 감히 도전

리들, 그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만 같았다. 그의 가족

하지 못하도록 제압하는 것이 그에게 맡겨진 책무였다. 그보다 더 큰

들은 어디에 있는지, 아니 생사조차도 가늠할 수 없었다. 실제로 그는

이유를 들자면 동쪽의 파르티아 제국이 지중해 쪽으로 진출하는 것을

그런 생각을 애써 몰아내고 있는 중이었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광활

봉쇄하는 것이었다. 아피우스에게 있어 폭력은 로마 제국 시민들의 안

한 사막 한가운데 전쟁 포로가 되어 묶여진 신세, 그의 귀에는 어딘가

전을 지키기 위해 불가피한 수단이었다. 따라서 그에게 폭력은 고결한

멀리에서 온듯한 사내들이 그의 몸뚱이를 놓고 흥정을 벌이는 목소리

무엇이었다.

가 저만치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그는 생각을 굴렸다. 육체 노동을 하 는 노예로 팔려갈지. 가정노예, 아니면 먼 이국 땅 그리스의 어느 이름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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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신문

오피니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다문화 공동체 신앙고백(1) 신윤옥 목사(다문화 프로그램, 교육개발 캐나다 연합교회) 예수께서 사람들에게 또 말씀하셨다. “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라

“ 나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고 있으니 내가 비록 나 자신

오는 사람은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요한 복음

을 증언 한다 해도 내 증언은 참되다. 그러나 너희는 내가 어디에서 와서

8장 12 절, 공동번역 성서)

어디로 가는지을 모른다" ( 14 절 )

몇일전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어느 식품점에 먹거리을 위해 시장을

“ 너희는 사람의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 하지만 나는 결코 아무도 판단

보러 갔다.

하지 않는다 ( 15절 ).

걸어서 가는 길에 거리의 가로수 나무 가지 나무잎들이 하나 둘 노랗게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분이 세상의 빛이니 그 분을 따르면 우리가 어디서

변한 모습도 눈이 띄이고 오고 가는 바람결도 선선 한것을 느끼게 하

와서 어디로 가는지 우리가 누가인인지을 알게 되고 그의미을 알아가는

여 가을이 오고 있고 있구나 실감 되었다.

데 있어 빛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사람의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고 더

식품점 앞에는 가을국화들이 즐비했다. 아! 벌써 다시 가을! 난 가던 길

나아가 아무도 판단 하지 않게 될것이다 하신것이다.

을 멈추고 잠시 가을 국화꽃들 앞에서 멈추었다 그리고 셀카에 국화 꽃

이런 신앙고백은 사유에 대한 질문들이 없이는 가능하지 않고 더 나아

들의 매력과 아름다운 자태을 담았다. 자주색, 분홍, 흰색 물론 노란국

가 예수님의 하신 말씀의 뜻을 이해하느일은 쉽지 않다.또한 보통사람들

화 그 외에는도 혼합된 미묘한 색깔들. 단색으로도 이쁘고 섞여있는 모

에게 공유되는 삶의 방식 합법적 근거,상식직 접근으로 그의미을 설득

습들도 아름다웠다.

하기는 어렵다 왜냐면 정신의 사유을 판단할 근거는 보여지는 것만으

집에 돌아와 셀카에 담겨 있는 그 다양한 색깔의 가을 국화을 보며 문

로 설명 할수 없기 때문이다.

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매 순간 판단력이 있어야 삶을 영위 해 간다 그런데

아름다운 사물들을 보다 보면 우리 마음도 그 아름다움을 닮아 간다는

아무도 판단 하지 않는다 (?)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실천 하는일이

것을 다시 느껴 보았다.

일을 이해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사유인가.

우리가 교회 예배당이든 , 성당이든 이니면 불교 사찰을 둘러 볼때 어느

오히려 성경 말씀 잘 듣고 암기 하고 배워서 삶의 지혜을 알아 어려

곳이든 그 종교의 신을 모시는 성전에는 꽃들이 장식되어 있다. 그리고

운 세상이 잘 살아갈 판단력을 주세요 하는 기도 편이 훨씬 쉬울수도

각 종교마다 그 종교의 상징의 꽃이 있지 않은가.

있다.

예를면 기독교는 백합, 천주교는 장미, 불교는 연꽃이 바로 그들이다.

결론을 내리면 그러하다

아름다운 꽃 모습 존재 자체로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편안하게 해주

매순간 편단하고 살아라 삶은 핀단이 없이는 이어지니 않는다 그러나

고 정화 해준다 특히 가을은 국화꽃이 맨처음 우리을 반겨 주고 행복함

내 판단이 언제든지 누구에겐가 불이익 또느 어려움을 줄수 있고 나아가

을 느끼게 한다.

설령 그 판단이 옳다 한들 그것이 영원 할것이라 믿지 말라는 것이다.

이처럼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눈, 시각을 주신 창조주께 감사 한다,

그리고 이런 감사는 누가 굳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보통사람들은 경

진실이란 상대적이것이고 영원한 것은 없다 다만 하느님에게 언제나 나 지삼을 열어 놓는삶, 빛이 되신 그분게 맡기는 삶이다.

험속에서 저절로 알아간다. 그런데 하느님은

우리에게 이런

물리적, 감각적인 보여지는 자연의

그러할때 우리는 보라색 국화 하나도 이쁘고 여려 색갈을 혼합한 국화도

아름다움 안에서 좀더 깊이 들어가 그 아름다움을 느끼는 우리는 누구

이쁘고 그 아름다움을 눈의 감각으로 보는것을 넘어

빛의 역활, 소

인가 질문하라고 요청하신다. 우리 안에서 남들과 사아가는 관계안에서

중함을 동시에 볼수 있을때 우리는 우리가 보는것이 다가 아니라는 것

철학의 사유, 존재의 사유을 규정해가고 배우며, 성숙해지는 변화의 사

을 알고 깨닫게 되는것이다. 물리적인 빛은 몰질적인 색감의 아름다움

람들이 되어가길 소망 하신다.

을 보게 하고

즉, 우리가 아름다운 사물을 볼수 있는것은 우리에게 그것을 볼수 있는

아 진리와 사랑, 믿음 신뢰 영원성을 보게 하는 원천이 되기때문이다.

빛은 그아름다움을 우리 정신과 영혼의 자리로 끌어 안

눈이 있어서 이지만 그 색감이나 형체을 구별하고 식별하는 능력을 갖 게 하는 그래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것은 사실 빛이 있기 때문이

우리는 주변에 다양한 인종, 나이, 성별, 계급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살

다. 다시말하면 빛이 없는 어둠에서는 그 색깔을 볼수 없기때문에 아름

아가게 된다. 이제는 더이상 한민족 하나가 살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 여

다움을 볼수 있다는 것은 깊게 들어가면 존재의 사유 즉 우리는 어디

러 함께사는 세상이 된것이다.

서 왔고 어디로 가는가 이런 철학의 질문 , 신앙의 질문들 에서 비롯 되는

여러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다 문화 사회 공동체안에 우리 한민족의 자리

것이다.

을 들러보고 나아갈 봐을 생각하는 시점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아주 분명하게 인간의

존재의 의의을 한마디로

국화꽃이 하나의 색깔로도 국화의 장엄함과 아름다움 드러내고 여러 색

규정해 주셨다. 요한 복음 8절 12절 말씀"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을 따

갈로도 그 힘을 자랑한다.

라 오는사람은 어둠속에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 그 다음

그리고 그 아름다운 색을

구절에 보면 바리사이파 ( 예수의 행동을 반대하던 무리들) 사람들이 "

우리가 노동하지 않고 얻는 하느님의

당신은 당신 자신을 증언 하고 있으니 그것은 참된 증언이 못됩니다 하고

값진 보물이다. 이 빛을 느끼고 알아가고 아끼고 소중히 여기고 사랑 할

대드니까 예수께서는 그 말에 이어 이렇게 대답 하셨다.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남들과 관계서도 행복감이 증대 될것이다.

드러나도록

하는것은

빛의 힘이다. 빛은

선물로 주어진 인류에게 주어진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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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교민신문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신규 이민자를 위한 영어 능력평가 및 교육 프로그램 앨버타는 영어의 땅! 이민 초기에 부딪치는 가장 큰 걸림돌이 언어가 아닐

되고 있으며, 자신의 언어 능력 평가 결과에 따라, 또는 자신의 미래 직업

까 싶다. 영어로 된 문장을 읽어야 하고, 이메일 몇 문장이라도 제대로 써

적 방향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다.

야 하고, 그로서리 쇼핑이라도 기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몇 마디 정도는 알아듣고, 자연스럽게 대꾸할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은행업무를

브리징프로그램(bridging program): 이 프로그램은 커뮤니티 기구와 해

보거나 몸이 안 좋아 메디컬센터에 가야만 할 때, 또는 아이들의 학교에

당 교육 기관이 손잡고 직업을 원하는 이민자들에게 직업 교육과 더불어

가서 담당 선생님과 상담이라도 해야 할 때….. 모든 생활이 영어로 통한

언어 교육을 제공한다. 캐나다 일터의 직장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다. 한국인으로서 교실 영어, 교과서 영어로 잔뼈가 굵었지만, 그래서 토

특히 엔지니어링, 간호, 회계 등에 종사하는 분들에게는 캐나다에서 사용

익이나 토플 점수를 내는 데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지만, 막상 영어의 땅

하는 기술, 전문용어 등에 익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에서 나의 영어 실력은 몇 점이나 될까? 아무 회사나 레쥬메를 내밀어도

이다.

나의 영어 능력으로 직장생활을 감당할 수 있을까 확신이 서지 않을 때가

전화: 780 – 422 – 4266 (에드먼턴), 1 – 800 – 661 – 3753 (앨

있다. 이민자로서 영어의 높은 장벽에 막히는 것은 누구에게나 있는 일이

버타 전 지역)

지만, 그 장벽을 넘어 자신의 삶의 지평을 넓혀 가는 일을 각자의 몫이다.

캐나다 신규 이민자를 위한 언어 교육 프로그램(LINK: Language Instruction for Newcomers to Canada): 영주권을 확보한 이민자를 위

먼저 자신의 영어 능력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객관적으로 평가 받아 보

해 무료로 제공되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캐나다 정부에서 지원되는

는 것은 그 일의 첫 단추를 꿰는 일이 될 것이다. 이어 자신의 수준에 걸

기금으로 운영되며, 영어 능력 평가 후 LINK 카드를 획득한 후에는 에

맞는 교육 과정을 찾아 필요한 수준까지 영어 능력을 개발하는데 어느

드먼턴 메노나이트센터(11713 – 82Street, 780-424-7709), 노퀘스트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면 이민 후 제2의 인생의 백년대계가 더욱

컬리지, 에드몬톤카톨릭교육청(ECSD), 메트로공립교육청(metro English

굳건한 토대 위에 놓이게 될 것이다. 따라서 영어 능력 평가를 어떻게 받

Institute) 등에서 제공하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이들

을 수 있고, 에드먼턴에서 영어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

프로그램은 아래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들이 있는지 총망라해 정리했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읽고 쓸 수 있도록 돕는 영어 학습 캐나다 표준 영어 수준(CLB)에 기초한 영어 학습

1. 영어 능력 평가 (English Language Assessment)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으로 차별화된 학급 운영 일과 중, 저녁, 또는 주말에 따라 풀타임 반과 파트타임 반을 별도로 운

먼저 다양한 기회를 활용해 현지인과 인터뷰를 시도하는 것이다. 그러면

영.

서 스스로 나의 영어 능력의 한계와 문제점을 발견하게 될 수 있다. 또한

고급반의 경우 자신의 직업과 관련된 영어 능력에 초점을 맞춰 일자리를

영어 능력을 좀더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공인 기관을 찾아 시험을 보는

찾는데 직접적 도움 제공.

것이다. 전문적으로 언어 능력을 검증하고 평가하는 기관이나 협회가 존

직업 영어 교육(Occupational Language Training): 일상적인 언어 소통

재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이 가능한 사람에게 일터에서 사용하는 좀더 기술적이고, 전문적인 언어

앨버타 주 이민 추천 프로그램(AINP: Alberta Immigrant Nominee

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앨버타 일터에서만 통용되는 전

Program, 과거에 PNP로 불렸음): 주정부에서 자체적으로 이민자의 자격

문 용어라든지, 작업 매뉴얼, 특정 법규 등에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

을 평가해서 고용주에 연결해 이민자의 정착과 고용을 지원하는 프로그

회가 될 수 있다. 예컨대, 건축에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앨버타

램이다.

에서 통용되고 있는 건축법과 도면 읽기 등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기 때문

영어 능력 평가추천상담 센터(LARCC: Language Assessment,

이다. 하지만 모든 직업 분야에서 영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Referral, and Counselling Centre): 성인 이민자들을 상대로 영어 숙련

아니며, 그럴 경우에는 아래의 일반 ESL 과정을 알아 볼 수 있다.

도를 평가하여 각 사람에 맞는 교육과정으로 연결시켜준다.

제2언어로서의 영어 교육(ESL): 여러 칼리지나 커뮤니티 기관 등에서 영

주소: 10709 – 105 street, Edmonton, AB T5M 2X3

어를 제2언어로 배우려는 이민자들에게 적합하게 다양한 ESL 코스를 제

전화: 780 – 424 – 3545

공하고 있다. 이는 풀타임 코스와 파트타임 코스가 모두 가능하며, 기본

2. 영어 교육 (English Language Training)

적인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를 훈련할 수 있게 한다. 에드먼턴을 비롯한 앨버타 주요 도시에서 제공하는 ESL 과정을 교민 웹사이트에 정리를 해

현재의 영어 능력이 객관적으로 평가된 다음에야 비로소 자기에게 맞는

놓았다. http://www.kyomin.ca

교육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아래와 같이 운영

[글 : 장익수 기자]


교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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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식

창간호 | 2015년 9월 04일

<베테랑> 9월 18일 에드먼턴 개봉 신들린 유쾌함에 신들린 흥행”

신들린 흥행 질주를 하고 있

라, 개봉 3주차에도 적수 없

히 류승완 감독이 “가장 긴

동시 개봉할 예정이다. LA와

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

는 영화 <베테랑> (영문제목:

는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

박한 순간에도 유머러스할

뉴욕, 시카고, 워싱턴, 아틀

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

Veteran)이 9월 18일 북미

<베테랑>은 재벌 3세를 쫓는

것”을 연출의 원칙으로 전

란타,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

개봉을 확정했다.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다채로

했듯 예상 밖의 순간, 웃음

주요 거점은 물론 캐나다 밴

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국내 개봉 14일째에 700만

운 활약을 흥미진진하게 다

을 터뜨리게 하는 '베테랑'의

쿠버와 토론토, 몬트리올,에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관객을 돌파한 <베테랑>은,

룬 영화로, 거침 없는 액션

유머코드는 시종일관 유쾌

드먼턴에서도 9월 18일 관객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8월 5일 한국 개봉 이후 단

과 관객들의 막힌 속을 뚫

함을 선사한다. 베테랑은 세

들을 찾아간다.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

하루도 박스 오피스 1위를

어주는 직설화법, 유쾌한 재

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토

상영시간: 123분

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

내어주지 않고 평일에도 30

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

등급: 15세 관람가

감한다.

만을 육박하는 기염을 토해

는 평을 받고 있다. 범죄 오

청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

줄거리: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내고 있다. 개봉 후 3주 연

락 액션의 베테랑 류승완 감

았다. 영화제의 공식부문 중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

속 예매율 1위를 차지한 <베

독이 연출하고 ‘국민배우’

하나이자 혁신적이고 독창

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

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

테랑>은 2015년 개봉한 한

황정민과 유아인, ‘천만요

적인 영화를 소개하는 밴가

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

국영화 중 최장기간 흥행을

정’ 오달수와 유해진이 열

드 (Vanguard) 섹션에 초청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

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

달성했을 뿐 아니라, 하루

연했다. 역대급 악인 연기라

된 것이다. 영화제 상영은 마

문 홍일점 ‘미스봉’(장윤

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가는

평균 20만 관객을 동원한

는 평을 받고 있는 유아인

침 북미 개봉일 직전에 이루

주), 육체파 ‘왕형사’(오대

데…

유일한 영화이기도 하다.

의 연기에 관객들은 몰입하

어져 미국과 캐나다 주류 언

환), 막내 ‘윤형사’(김시후)

극장 : Cineplex Movie 12

특히 이번 주 개봉을 앞두고

고, 강자에게 더욱 강한, 안

론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

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

주소:​ 5074 130 Avenue,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개봉

하무인 재벌 3세에게 제대로

상된다. <베테랑>은 한국 최

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Edmonton, AB T5A 5A9,

신작들을 모두 뛰어 넘은 것

된 한방을 선사하는 황정민-

대 흥행 영화 1, 2위를 기록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Canada​

은 물론 '암살'과 2배 이상

서도철의 캐릭터에 관객들은

한 <명량>과 <국제시장>보다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영화상영 문의 : 교민신문 -

의 차이로 예매율 1위에 올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큰 규모인 전국 45개관에서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

587-985-0655


개봉 2 주만에 750만 관객 돌파! 암살 제치고 부동의 박스 오피스 1위!

9 월 18일 대개봉

Cineplex Movie 12 문의:교민신문 587 98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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