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Weekly 제10호 11월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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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캐나다

조대식 한국 대사 에드먼턴 방문

“화합과 일치”로

주 밴쿠버 미국 관광객들 예약 증가 - 국내.외 관광객

후손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물려주자

올 겨울 호럴락파크에 “나니아” 같은 겨울왕국 조성 노인회 임시총회, “단독 출마한 우상욱 회장 인준 통과” 여성회, “가을철 무료 생필품 전달

한인문화재단 2015년도 정기총회 11월 22일

재임 중 임신한 앨버타

최초의 여성 주의원 자동차 업계 세계 5위

현대자동차, “신형 럭셔리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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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종합.사회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우체국 노조원들은 이 같은 소식을 크게 환영

사진: (에드먼턴저널)

2016년 시 예산안, “재산세 4.9% 오른다” 시민들 참여 공청회 11월23일 개최

기 위한 비용”이라고 말했다.

용도로 지출할 방침이다.

마이클 월터스 시의원은 “현 재적으로 시가 계속 성장하고

버쥐 재무국장은 “올해를 시

앤드류 크낵 시의원은 “현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4~5%

에드먼턴의 주택 소유자들에게 시에서 부과하는 재산세

작으로 향후 3년간 재산세 인

재의 경제 상황으로 보아 시

의 재산세 인상은 합리적으로

(municipal tax)가 내년 봄부터 4.9% 증가할 전망이다.

상이 연속적으로 이뤄질 것”

당국은 예산을 절약하고, 불

보인다.”며, “시의회는 예산

지난 10월 30일 시 행정부는 전년도에 비해 $105M이 증가

이라며, “그러나 2017년과

필요한 지출을 최대한 줄여

집행의 우선순위를 놓고 고민

한 $2.5B 규모의 2016년도 새해 예산안을 발표했다. 여기

2018년도의 인상분은 이번의

야 할 것으로 안다.”며, “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는 밸리 라인 LRT 건설 및 시내 도로 보수 및 재포장에

인상분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원 확충에서도 신설 부서에

들어가는 비용이 포함됐다. 또한 교외에 새롭게 개발되는

덧붙였다. 세금인상을 통해

서 일할 최소한의 공무원만

시 행정부는 다음 주 중으로

지역에 필요한 도로 포장, 공원, 그리고 신설되는 지역 소

2017년에는 시 공무원 125명,

을 새로 뽑아야 할 것”이라

시의회에 예산안을 공식 제시

방서에 필요한 246명의 소방대원들을 고용하기 위한 비용

2018년에는 107명이 늘어날

고 설명했다. 마이클 오쉬리

하고, 시의회의 1차 구두 질의

이다.

전망이다. 예산안에는 $10M

시의원은 “당장 필요로 하

를 받을 예정이다. 이어 문서

재무국 토드 버쥐 씨에 따르면 올해 인구 증가율이

인 조치들이 필요하기 때문

규모의 미할당액(unallocated

지 않는 사업을 보류했다면

로 된 질의서와 부서별 질의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새

funding)이 포함됐으며, 시 의

재산세 인상률이 4% 선으

가 11월 한 달간 계속될 예정

주춤하긴 했지만, 에드먼턴

해 예산안은 기존의 공공서

회는 추후 논의를 거쳐 이 예

로 줄어들 수 있었을 것”이

이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

의 최근의 경이적인 성장을

비스를 유지하는 한편, 새롭

산을 치안, 환경, 저가주택 공

라며, 이스트 글렌 수영장을

는 공청회는 11월 23일로 계

따라잡기 위한 여러 실제적

게 성장하는 부분을 수용하

급, 빈곤층 지원책 등 다양한

그 한 예로 제시했다. 또한

획됐다.

장익수 기자

여름방학 임시고용 프로그램(STEP) “내년부터 복원된다” 앨버타 NDP 정부는 여름방학 동안 학생들에게 임시직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취지 로 1972년에 도입되었다가 2013년 레드포드 수상 때 폐지된 여름방학 임시고용 프로그램(STEP)을 되살리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일(화) 앨버타대학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레이첼 노틀리 수상은 “2016년부터 STEP 프로그램을 복원

사진: (CTV 뉴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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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INDEX NEWS

미국 관광객들 예약 증가 - 4P 재임 중 임신한 앨버타 최초의 여성 주의원 - 6P 올 겨울 호럴락파크에 나니아 같은 겨울왕국 조성 -10P 사진: (에드먼턴저널)

에어캐나다, “에드먼턴-런던 히드로 직항 중단 결정”

한 모텔 사업자의 하소연 - 11P 트뤼도 내각 발표 성별 균형 파격 인사 - 14P 주 캐나다 조대식 한국 대사 에드먼턴 방문 - 22P 주 밴쿠버 이기천 총영사 에드먼턴 방문 - 23P

2016년도

에드먼턴 - 런던(LHR) 에 어캐나다 직항 노선이 전면 중단될 것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에드먼턴 국제

으로 보인다. 에어캐나다는 지난 1일

캐나다는 우리의 핵심 파트너이며 그

(일) 대변인을 통해, 에드먼턴의 경기

들이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며, “세

침체를 주 원인으로 들면서, “에드먼

계 주요 공항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턴-히드로 직항 노

공항 대변인 헤더 해밀턴 씨는 “에어

이용객들은 웨스트젯, KLM, 선 의 운 용 효 율 을 단할 것”이라고 밝 아이슬랜드 항공으로 대거 높 이 려 는 에 어 캐 나 혔 다 . 대 변 인 은 이 몰릴 것 다의 비즈니스 전략 에 따라 내려진 결정

제 상황으로 보아 에드먼턴-히드로

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노선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

한 헤더 대변인은 더 많은 항공기 유

다.”며 “변화되는 시장 상황에 대응

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해 런던 직항 노선의 인력과 항공기를

내년 봄부터 런던 개트윅(LGW) 직항

다른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

노선, 아이슬랜드 항공의 레비캬비크

명했다.

(Reykyavik) 노선, 그리고 KLM 네덜 란드 항공의 암스테르담 노선이 신설

안젤라 마 대변인은 대신에 에드먼턴

커피 한 잔의 여유 - 38P

를 활용해 국제 노

선을 내년에 일시 중

어 “현재 앨버타 경

여성회, “가을철 무료 생필품 전달 - 35P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 연결되는 국내선 서비스를 증강할 것이라며, “에드먼턴에서 국내 다른

에드먼턴경제개발공사(EEDC) 브래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의 수요는 높

퍼거슨 사장은 “에어캐나다의 이번

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밴쿠버, 몬

결정이 실망스럽기는 하지만 예상했던

트리올, 토론토 등의 노선은 증편되

바”라며, “에드먼턴-런던 직항 노선

었다.”고 밝혔다. 또한 “에어캐나다의

을 줄이고 토론토, 몬트리올, 밴쿠버

비즈니스는 수요-공급 원리에 기초하

를 경유하도록 하려는 조치로 보이며

고 있으며, 본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

이런 추세는 갈수록 확연해 질 것”이

양한 네트워크를 유연성 있게 조정하

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에어캐나다

면서 변화되는 수요를 채우고, 이윤

의 열악한 경영을 지적하며, “두 번씩

을 극대화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부

이나 구제 금융을 지원받는 등 국가

연했다.

의 지원을 받고 있으면서, 캐나다 주

STEP 프로그램은 매년 5월에서 8월

제10호 2015년 11월 06일

광고문의 : 587-596-5554

발행처 : HANKOOK NEWS 등록번호 : TN19015908 발행인 : 이 길 편집 : 독고성 회계 : 여운걸 기자 : 장익수, 독고성, 탁우엘, 천 명, 마이크 조, 이지현 디자인 : 이정조 Email : help@alweekly.ca Web site : http://www.alweekly.ca 요 3개 도시에서만 국제 직항노선을

것”이라며, “향후 에드먼턴 승객들이

운영하려는 편협한 모습을 보이고 있

웨스트젯이나 KLM, 아이슬랜드 항공

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그렇지

으로 대거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덧

만 다른 항공사들의 직항 노선이 신

붙였다.

설되고 있어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독고성 기자

지원한다. 레이첼 수상은 이 자리에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등에도 이 프로그램이 적용된다. 정

까지 여름방학 기간에 3천명 이상의

서 “정부는 학생들이 기술을 습득하

STEP 프로그램이 복원되면서 약간

부 관계자는 STEP 프로그램의 시행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주고, 이

고 실질적 업무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의 변화가 발생했다. 즉 영세업자, 비

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10M의 예

들을 고용하는 고용주에게는 정부에

기회의 문을 열어, 그들이 졸업 후 성

영리단체, 지방 자치단체, 교육청, 공

산이 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임금보조금(wage subsidies)을

공적인 취업 및 직장 생활을 하도록

공 기금으로 운영되는 고등교육 기관

독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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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올해 앨버타 겨울철 관광업계, “국내.외 관광객 크게 늘 듯” 미국 관광객들 예약 증가 유가 하락 불경기, 루니화 약세 등이 맞물려 관광객 크게 늘 듯

사진: (에드먼턴저널)

은 15% 안팎의 성장세를 기

우 따뜻하든지 하게 되면, 이

록했다. 크윈 대표는 “2014

런 날씨적 요인이 루니 약세

년 여름부터 매년 마다 관광

보다 더 크게 작용할 것”이라

객 수가 지속적으로 성장하

고 전망했다.

고 있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캐나다 환경부가 내놓은 올

추세가 올 겨울에도 지속적

겨울 기상 전망에 따르면, 강

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

한 엘니뇨의 영향으로 앨버타

했다.

지역에 온난한 날씨가 예상되

캐나다 공원청 소속 한 관

고, 강설량도 감소할 것이란

계자는 즐길 수 있는 겨울철

예측이다. 캐나다 환경부의 한

스포츠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예보관은 “그렇다고 해서 겨

있다는 점을 들었다. 워터튼

울이 취소됐다는 의미는 아니

레이크 지역의 스노우슈 여

라”며, “기상 예보를 통해 온

행, 하이킹, 크로스컨트리스

난한 겨울을 예측한다고 해서

겨울 앨버타 내 스키장 을 찾는 스키어들이 크게 늘

제 상황의 변화에 힘입어 앨

(Nakaska) 스키 리조트를 운

키, 그리고 밴프의 스노우슈

겨울철 관광 시즌이 망칠 것이

버타 관광업계에는 좋은 기

영하고 있는 캐나다로키리조

잉 및 스케이팅 등의 인기가

란 예측은 적절하지 않다.”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회를 맞게 됐다.”며, “현재적

트(RCR)의 맷 모스텔러 대변

높다.

강조했다.

번 주부터 대부분의 주요 스

으로 관광업은 앨버타 경제

인은

“올 겨울 스키 관광객,

2014/15년에 앨버타를 찾은

캐나다 환경부에 따르면 1950

키장에서는 겨울맞이에 본격

에 청신호로 보내고 있다.”

특히 미국 관광객들의 예약률

스키 관광객은 대략 2백3십

년 이후 7번의 강한 엘니뇨 현

돌입하는 모양새다. 트래블

고 강조했다.

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만명이었으며, 이는 전년도

상이 발생했는데, 그 중 6번

앨버타(Travel Alberta) 로이

온도가 더 떨어지면 앨버

밝혔다. 나키스카 리조트 개장

2백5십만명에 비해 약간 감

은 서부 캐나다 지역에 온난

스 크윈 대표에 따르면, 유

타를 찾는 관광객도 급격

일은 11월 7일이다.

소한 수치로 겨울철 날씨가

한 겨울을 가져왔고, 하지만

가 하락에 따른 불경기와 루

히 늘 것으로 점쳐진다. 크

겨울철 로키 관광객이 크게 증

대체로 따뜻했기 때문으로

나머지 한번의 경우에는 평년

니화 약세가 겹쳐져 앨버타

윈 대표는 “캐나다 달러 환

가할 것이라고 보는 또 다른

해석된다. 서부캐나다 스키

보다 오히려 더 추운 겨울 날

주민들 대부분이 가까운 주

율이 현재 수준에 계속 머물

근거는 지난 여름철의 성공

리조트연합(CWAA) 데이비드

씨를 보였다. 또한 6번중 5번

내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낼

게 되고, 앨버타의 겨울에 대

적 기록이다. 지난 1월에서 9

린 대표는 “올해는 적어도 2

의 경우 평년보다 적은 강설

것이란 전망이다. 동시에 미

한 소식이 해외 관광객들에

월까지 로키를 찾은 관광객은

백 5십만명의 관광객이 찾을

량을 보였다. 따라서 동일한

국, 영국, 독일, 중국, 일본

게 제대로 전달된다면 겨울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

것으로 예상된다.”며,”그러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도 기상

등에서 오는 해외 관광객들

철 관광업계에 큰 호재로 작

했다고 밴프국립공원 당국은

나 조심스런 부분은 역시 날

패턴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

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

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밝혔다. 또한 워터튼 레이크

씨이다. 겨울철 날씨가 매우

다는 지적이다.

되고 있다. 크윈 대표는 “경

카나나스키스의 나키스카

(Waterton Lakes) 국립공원

춥든지, 또는 평년에 비해 매

장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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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회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전도자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사랑의 메시지

발언의 자유는 인정, 다른 시민들에게 불쾌감을 준다면 규제되어야.. 마이클 오쉬리 시의원은 길거리에서 확성기를 들고 시 끄럽게 하는 노방 전도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에 착수 한 것으로 알려졌다. CBC라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오 쉬리 시의원은 “나의 목적은 발언의 자유를 막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너무 증폭되어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 (CBC 뉴스)

피해를 끼치는 문제점을 다루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 명했다.

시의회, “소음 유발 길거리 포교 행위 규제안 마련 중” 에드먼턴에는 현재 소수의 노방전도

오쉬리 시의원은 “무엇에 관한 것이

가 전하고자 하는 것이 사랑의 메시

아야 할 가치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

자들이 길거리를 강단 삼아 전도활동

든지 각 개인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

지라면 커뮤니티에 이득이 되는 일을

각해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

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

해야 할 것”이라며, “그에게 표현의

열이나 종교의 자유 측면에서 이러한

지만 예컨대 점심시간에 처칠광장에

자유가 중요한 것만큼 나 역시 그의

크리스티나 곤잘레스 씨는 시내에서

문제를 법적으로 다룰 수 있는 장치

서 확성기를 이용해 시끄럽게 하는 것

행동을 거부하는 의사를 표현할 권리

노방 전도자들을 자주 만나지 못하지

가 아직까지 미비한 상황이다. 따라서

은 주변 시민들에게 참을 수 없는 불

가 있다.”고 말했다.

만, 만날 경우 그들이 무슨 말을 하

오쉬리 시의원은 현행 소음관련 규

쾌감을 유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제 법률을 적용해 공공 질서를 해치

이어 그는 길거리 공연자들(street

배우인 시드니 그로쓰 씨는 노방 전

그녀는 “그것이 친절하고 우호적인

는 포교활동을 어떻게 규제할 수 있

performers)과 관련된 불평 민원은

도자를 길거리 공연 중 만나게 되면

메시지라면 문제될 것이 없다. 왜냐하

는지를 검토하도록 시 행정 당국에

한번도 접수된 적이 없다며 이번에 새

그들이 하는 말을 일부러 무시하고자

면 우리 모두 그 같은 방법을 사용

요청했다. 오쉬리 시의원은 다음과 같

로 재정할 규제 법률은 길거리 공연

노력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시

은 한 가지 사례를 들었다. “100St와

자들에게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라

떤 사람이 무엇인가에 대한 확신이 있

행정부는 노방 전도자에 의한 길거리

102Ave가 만나는 길거리 모퉁이에서

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으면 그것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소음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어느 노방 전도자가 자신의 설교 테

길거리에서 기타를 연주하는 아리 볼

러나 그러한 전도행위가 다른 사람들

검토를 착수했으며, 그 결과 보고서

이프를 큰 소리로 방송함에 따라 인

크 씨는 처칠광장에서 길거리 전도자

에게 고통을 줄 수도 있다.”며, “발언

에 기초해 시의회는 토론을 펼칠 예

근 사업자들과 주민들의 불평 민원이

를 만난 적이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의 자유가 보장되지만 다른 사람에게

정이다.

쇄도한 적이 있었다.”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도자

피해를 준다면 그것이 정말로 보장받

독고성 기자

겨울철 안전 위해 운전하기 전 도로 상태 확인은 필수

교통국은 시내 주요 도로의 제설 현

온라인 기술을 적용해 쌍방향 온라인

황을 보여주는 쌍방향 온라인지도

지도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Interactive online map)를 제작, 공

뿐만 아니라 시의 SNS 사이트를 통

개했다.

해서도 실시간 정보가 업데이트 된다.

도로 정비 책임자인 에콰르도 소사

소사 씨에 따르면 시는 적설량이

씨는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쌍방향

3cm을 넘는 즉시 제설 작업에 투입

온라인 지도를 하루 세 번 업데이트

될 수 있도록 133대 제설차량의 항시

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이 같은

대기 체제가 마련됐으며, 주거지 도로

공공 서비스의 목적은 시민들이 목적

에서의 제설 작업도 최대한 신속하게

지까지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진행할 방침이다. 작년의 경우 주거지

지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까지는 일주일

소사 씨에 따르면 현재는 시범 프로

이 소요되기도 했다. 올 겨울부터는

시 교통국, “제설 현황 쌍방향 온라인 지도 발족”

젝트 수준이지만 성공 가능성이 보이

지역별로 정해진 날짜에 제설 작업이

면 영구적인 서비스로 자리잡게 될 예

완료되지 않을 경우, 주말에 추가 작

정이다. 이어 그는 “교통국은 제설

업이 시행될 것이라고 소사 씨는 설명

겨울철을 앞두고 시 당국은 시민들이 운전을 시작하기 전에 시내 도로의 제

작업과 관련해 시민들과 쌍방향 소통

했다.

설 작업 현황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법을 모색해 왔다.”며 “마침내 최신

독고성 기자

사진: (CBC 뉴스)

는지 들어볼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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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텔러스필드 야구장, “새 야구팀 유치 나서” 9,000석

규모의 텔러스필 드는 한때 퍼시픽코스트리

기찬 야구 경기장으로 되살

그(Pacific Coase League)

을 찾고, 다양한 수준의 경기

의 트 리 플 -A 수 준 의 에 드

를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

먼턴 트래퍼스(Edmonton

다.”고 설명했다.

Trappers)의 홈 구장으로

시의회는 로스데일(Rossdale)

사용됐다.

구역 개발과 관련 텔러스필드

그러나 야구의 인기가 시

의 장기적 활용 방안을 놓고

들해 지면서 더 낮은 수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의 에드먼턴 크랙커 캣츠

다. 작년 봄 시의회는 최소 5

(Edmonton Cracker Cats)

년 내에는 이곳의 야구 경기

로스데일 현대화 계획 일환으로 야구장 활성화 조치

가 사용하기 시작했다. 최근

시설을 허물지 않고 유지하기

에는 대학 야구 수준의 에드

로 결정한 바 있다. 시의회는

에드먼턴 시는 텔러스필드(Telus Field)를 장기 계약으로 사용할 야구팀을 유치하기 위한

먼턴 프로스펙트(Edmonton

2011년 로스데일 지역에 대한

노력에 착수했다. 시는 최고 수준의 야구팀과 5년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입찰 경쟁을 진행

Prospects)가 들어섰다.

현대화 개발 사업을 승인했으

할 예정이다. 시의 레크리에이션 시설물 관리 책임자인 브래드 배저 씨는 “이번 입찰 과정은

배저 씨는 “프로 수준의 팀

며, 여기에는 고밀도 집합 주

시의 야구 단체가 최고 수준의 팀을 유치하여 텔러스필드 시설물을 운영하는데 어느 정도

을 유치하기에는 운영 비용

거단지 건설 및 노스사스카추

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 이동 거리 등으로 쉽지

원 리버 주변 산책로 조성 계

시는 세미프로리그팀(반직업 선수로 이뤄진 팀)과의 장기 임대 계약을 추진 중이다.

않다.”며 “텔러스필드를 활

획이 담겨있다.

사진: (CBC 뉴스)

리기 위해 다양한 운영 모델

장익수 기자

“재임 중 임신한” 앨버타 최초의 여성 주의원 병, 가족 친지의 사망, 공무

의장의 재량권에 달린 문제로

수행 등이 아니면 봉급에서

귀결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하루당 $100씩 감봉을 받게 된다. 임신의 경우는 이런 항

맥리언 주의원은 이런 문제는

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

그녀만의 문제가 아니라, 차후

문이다.

에도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 는 사안이라고 보고, 그녀의

새벽 출근길 불빛 보고 뒷담으로 들어가 주인 , 애완견 구해내

사진: (CBC 뉴스) 출산휴가, 아기를 데리고 의사당에 출근하는 문제 등 관련 법률 없어

스테파니 맥리언(Stephanie McLean) 주의원이 재임 중

산고(challenges)가 예상

할 계획이다. 하지만 주의원

된다. 현재 캘거리-바시티

들은 고용보험(employment

에 임신한 최초의 주의원

(Calgary-Varsity) 지역구를

insurance)에 들어 있지 않

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

맡은 NDP 주의원인 맥리언

아 출산휴가(parental leave)

런 경우에 대한 관련 법률

씨의 첫 아들의 산달은 내

를 가질 수 없다. 또한 주 의

이 없어 그녀의 첫째 아이

년 2월로 예정돼 있으며, 해

회 회기내 10일 이상 불출석

가 탄생하기까지 전례없는

산 후 의원직 업무에 복귀

하게 되는 경우, 그 사유가 질

맥리언 주의원은 직장으로

아기가 탄생할 때까지 관련 법

자신의 아기를 데리고 출근

률이 조정될 수 있기를 기대하

해야 할 첫 번째 케이스로 기

고 있다. 그녀의 말이다. “현

록될 것이다. 하지만 그녀의

재까지 앨버타 주 의회 역사

사진이 들어간 보안출입증

에서 이런 경우는 내가 처음일

을 패용하는 것과 같이 아기

지 모르지만, 앞으로 이와 동

도 사진이 들어간 보안출입

일한 상황이 똑같이 발생하지

증을 만들어야 할 지 궁금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여성

하다. 또한 회의실에 투표를

주의원이 재임 중 임신하게 되

하는 시간에 아기가 엄마를

는 경우가 앨버타에서는 처음

찾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있는 일이지만, 다른 주에서는

확실치 않다. 아기를 데리고

이미 발생한 사례가 다수다.

주 의회 회의에 참석이 가능

B.C.주의 자유당 국회의원 셰

할 것인지? 맥리언 주의원은

일라 콥스, B.C. 현 수상 크리

“회기내 의사당에는 회의 진

스티 클라크, 퀘벡주 전 수상

행을 방해하지 않는 한 누구

폴린 마로이스 등의 여성 정

든지 들어갈 수 있다. 따라

치인들이 그런 경우에 해당한

서 아기의 경우는 전적으로

다.

독고성 기자


앨버타 WEEKLY

7

광 고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2015실업인의 밤 “교민의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실업인의 밤

일시: 2015년

연말파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1월 21일,

토요일, 5:30PM

Fantasyland Hotel

(At West Edmonton Mall)

실협회원 $45-1인당 $90 [부부] 비회원 $60-1 인당 $120 [부부]

5:30 Cocktail Reception 7:00 Dinner 8:00 Scholarship Ceremony / Shows and Prizes 9:00 Dance

장소:

입장권:

구매처: 에드먼턴 실업인 협회 Parsons Road (한국식품 옆) 입장권은 선착순 400명 까지 협회 사무실에서 현금/수표로 구입 가능합니다. [11월 17일까지 구매해주십시오.]

에드먼턴 실업인 협회 회장

장학금 수여식, 각 종 이벤트 및 경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한국 왕복항공권 1 매, 벤쿠버 왕복항공권 1 매

김성렬


8

앨버타 WEEKLY

사회.칼럼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발행인의 한소리 - 노인 아파트

발행인 이 길

신문 광고에 <노인 공간 마련 매칭 펀드 기여금액 현황>이 보여 어느 단체에 서 주관하는 무슨 사업인 가 궁금하였는데 지난 주 신문 광고에 <노인 골프 회원 공간 마련 모금>이라 밝혀 내용을 알았다. 얼마를 목표로 모금 중인 지는 몰라도 그런 공간이 마련되면 골프 회원 뿐 아 니라 교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공간이 될 것으로 알고 환

영한다. 나는 South Gate에 있 는 Pleasant View 노인 아파트에서 한인 세 가정 과 같은 층에서 살고 있 는데 임대료가 싸고 관리 도 잘 해 주며 조용하고 하루 평균 세 가지의 공 동 행사가 있어서 입주자 들이 같이 즐기며 만난다. 평소, 노인 아파트에 관심이 많았기에 매니저에 게 면담을 신청하여 여러 얘기를 들었다. 에드먼턴 에만 Apart, Lodge, Villa 를 합쳐 110개가 넘는 노 인 주거지가 있는데 주 정 부나 에드먼턴 시에서 운 영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지만 사실은 전부 민간 이 운영하며 부족분은 주 정부나 시에서 보조해 주 고 있다고 한다. 매니저의 말은 이어졌 다. 아파트 이름만으로는 전혀 감을 잡을 수 없으 나 민족 별로 모여 있는 아파트가 적지 않은데 자 신이 파악하고 있기에는 영국계가 30개로 제일 많 고 중국계가 12개, 독일, 프랑스, 이태리 등 유럽 국가가 합쳐서 열 개, 인 도계 다섯, 동남아 세 개 인데 한국과 일본은 한 곳 도 없다고 했다. 일본은 이민자가 적어서 그럴 수 있다 치고 한국 사람들은

돈이 많아서 단독주택이나 고급 아파트에 사느냐고 오히려 나에게 물었다. 에드먼턴에서 한국 노 인들을 위한 아파트 건축 을 추진한 일이 있었다. 내 가 아는 것만으로도 12년 전과 5년 전, 노인회에서 주관하여 진행하더니 슬그 머니 중단되었다. 지금의 노인회 선거 공약에도 들 어 있다. 마침 골프회원들의 휴 식공간을 마련 중이니 좀 더 확대하여 노인회와 공 동으로 또 한인회를 비롯 한 각 단체장들이 뜻을 같 이하여 한인 중심의 아파

트를 마련하는 일에 힘을 합치고 단체장이 바뀌어 도 꾸준히 이어지는 중장 기 사업이 시작되기를 바 란다. 9, 10층 아파트에 무 리하지 말고 3, 40세대가 같이 사는 아파트를 염두 에 두고 다 같이 진행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캐나다 법에 아파트에는 그 규모 에 따라 공연도 할 수 있 는 Hall과 휴게실이 있어 야 하니 그 곳을 모든 한 인이 자유롭게 이용하는 만남의 장소로 삼으면 될 것이다.(*)

서비스앨버타, “온라인 원스톱 행정서비스 체계 마련”

사진: (에드먼턴저널)

앨버타 정부는 여러 지방

도시, 주 및 연방정부와 손

있도록 하는 원스톱 행정서

사이트(eservices.alberta.

할 방침이다.

비스 체제(one-stop site

ca)가 이미 비공식적으로 발

라리비 장관은 “앨버타 주민

for service)를 구축하고 있

족되었으며, “현재는 단계

들의 선호가 전화 상으로,

다고 서비스앨버타 다니엘

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는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한 서비

라리비 장관이 발표했다.

중이라.”고 대변인이 설명

스에서 인터넷 온라인 서비

했다. 이 웹사이트에 등록

스로 이동하고 있다.’며, “앨

그렇게 되면 정부 서비스 포

하면 누구든

털 웹사이트에서 출생신고,

지 벌목허가증

결혼신고, 자동차등록 등은

(tree-cutting

물론 과태료 납부 등의 모

permits), 사

든 행정 업무를 온라인으로

냥 및 낙시허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지난 4

가증(hunting and fishing

정부와 협조하여 전국적 규

일(수) 서비스앨버타 부처에

licences)을 살 수 있고, 토

모의 서비스 체제로 확대해

대한 예산안 심의의원회에

지등록(land titles)확인, 과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서 라리비 장관은 이같이 밝

적차량등록, 크로스컨트리스

보수당 소속 한 의원은 “이

히고, “이런 토털 행정 서비

키패스, 공용박물과 버스투

같은 계획은 아주 신선한 접

스가 계획 중에 있으며, 그

어 및 관광안내 신청 및 고등

근이며, 이를 통해 정부의

중 일부는 벌써 시행되고 있

학교성적증명서 발급 등의

공공서비스 업무 방식에 개

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혁이 이뤄질 것”이라고 긍정

아울러 자동차등록 및 과태

적 반응을 보였다.

료 지불 등의 서비스를 마련

독고성 기자

잡고 주민들이 범정부 온라 인 통합 서비스에 접근할 수

지난 7월 서비스앨버타 웹

각종 신고, 등록 및 과태 료 납부, 허가증 발급 등 을 통합하는 정부 포털

버타법무부와 협의해 교통위 반 범칙금 납부 시스템을 개발 하고, 다른 주


앨버타 WEEKLY

9

칼 럼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한방이야기 (제9회) 이번 회에는 진주(珍珠)에

은 생각하였습니다. “용궁

주었습니다. 새우들이 이 소

잃어버려서 앞을 보기 어려

얽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

에 군사가 천만(千萬)이나 되

식을 듣고 떼 지어 와서 줄

우니 지금부터는 우리가 당

습니다.

지만 위급할 때는 모두 도망

을 섰습니다. 그들은 눈이

신 곁에서 항상 당신의 눈이

치거나 피신했다. 그러나 오

작고 멀리 보지 못해서 큰

되겠습니다.”

옛날 손오공(孫悟空)이 용궁

직 해파리만이 목숨을 바쳐

고기들에게 놀림감이 되었기

(龍宮)에 침입하였을 때 동

서 나를 지켰으니 그에게 큰

때문입니다. 새우들이 이야

그렇게 해서 지금까지도 해

해의 용왕(龍王)은 대수롭지

상을 내려서 용감한 군인의

기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구

파리 곁에는 항상 몇 마리의

글로리아 한의원장 황병철

않게 생각하여 게 장군와 새

본보기로 삼아야겠다. 그래

슬 빛을 비추어 주세요." 너

새우가 따라 다닌다고 합니

은 반점을 제거하고 얼굴색

우 군대를 내보내어 손오공

야 다음에도 물고기와 새우

무나 많은 새우들이 와서 청

다.

을 좋게 한다고 기술하고 있

을 물리치라고 명령하였습

군사들이 나를 위해 몸 바칠

을 하자 해파리는 그만 질

니다. 하지만 손오공(孫悟

것이 아닌가!”

려 버렸습니다. 그래서 아

한편 구슬을 우연한 기회에

약재 시장에서 진주가루를

예 구슬을 새우들에게 빌려

얻게 된 조개는 기뻐하였습

사본 적이 있습니다. 사용

空)은 여의봉(如意棒)을 휘

습니다. 저자도 중국의 한

두르며, 덤벼드는 새우 군대

용왕은 이렇게 생각하고 용

주었습니다. 새우들은 둥글

니다. 그러나 남의 것을 몰

설명서에는 얼굴에 여드름이

와 게 장군을 물리쳐서 쫓아

궁의 보물창고에서 반짝이는

고 반짝이는 구슬을 보고 아

래 가져온 것에 대해서 부끄

많이 나거나 심하게 놀라서

버렸습니다. 그래서 용왕(龍

구슬을 꺼내어서 해파리에게

주 즐거워하였습니다. 그리

러워 하였습니다. 그래서 자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에도

王)은 이번에는 해파리를 내

상으로 주었다. “너는 나를

고 서로 빛을 쪼이겠다고 다

기 살 속에 구슬을 몰래 감

사용한다고 적혀져 있었습니

보내어서 손오공(孫悟空)과

위해서 몸 바쳐 충성을 다했

투다가 구슬을 그만 떨어뜨

춘 채로 지냈습니다. 오랜

다. 증상에 따라서 실열(實

싸우게 하였습니다. 손오공

으니, 실명된 너의 눈을 대신

리고 말았습니다.

시간이 지나자 이 구슬은 진

熱)과 허열(虛熱)을 구분하

은 화가 나서 해파리에게 주

하라는 의미로 용궁의 귀한

마침 바닥에 있던 조개가 입

주(珍珠)로 변하였습니다.

여야 하겠지만 열로 인해 생

먹을 휘둘렀습니다. 금새 해

보물인 구슬을 준다. 이것

을 열어서 구슬을 덥석 삼켜

그래서 진주(珍珠)를 가진

기는 증상에 효과를 볼 수

파리 얼굴은 피멍이 들었지

으로 사물을 볼 수 있게 될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모래

조개를 진주(珍珠)조개라고

있습니다. 진주가루의 주요

만 해파리는 물러서지 않았

것이다.”

속으로 숨어버렸습니다. 새

부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

성분은 탄산칼슘과 소량의

우들은 여러 날 동안 구슬

은 진주(珍珠)조개를 잡으면

유기물로 되어있으므로 다량

습니다. 물러서지 않고 덤벼 드는 해파리를 보고 손오공

해파리는 하사받은 구슬을

을 찾아 헤맸지만 끝내 찾지

껍질을 갈라 진주를 꺼내었

섭취하면 혈압이 갑자기 변

은 힘도 빠지고, 또 귀찮은

머리 위에 놓으니 눈앞이 밝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해파

고, 이 반짝이는 진주를 반지

하거나 소화불량과 복통 같

생각이 들어서 해파리를 피

아졌고, 그래서 먼 곳 까

리는 크게 슬퍼하며 울었습

나 목걸이로 사용을 하였습

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

해서 용궁을 떠나갔습니다.

지 잘 볼 수 있게 되었습니

니다.

니다.

습니다. 특히 몸에 지병이 있거나 매일 양약을 복용하

다. 해파리는 아주 기뻐하 손오공이 용궁을 떠나자 동

였고, 고기와 새우들은 해파

“구슬을 잃어버렸으니 눈이

그래서 진주(珍珠)는 일반적

시는 경우에는 반드시 한의

해 용왕은 해파리를 용궁으

리가 진귀한 보물을 받은 것

보이지 않아서 앞으로 어떻

으로 보석으로만 생각합니

사와 상담하신 후 사용하시

로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데

을 부러워하였습니다. 이 구

게 지내지?”

다. 하지만 한방(漢方)에서

기 바랍니다. (이 칼럼은 이풍

려온 해파리를 용왕이 보니

슬은 눈에 구슬 빛을 한번만

는 약재로도 쓰이는데, 그

원님의 저서를 일부 참고하

몰골이 말이 아니었습니다.

비추면 금방 눈이 밝아지고

새우들은 해파리에게 미안해

성질은 차고 독(毒)이 없습니

였습니다.)

해파리 몸은 타박상을 입었

눈병이 다 나았습니다. 그

하였습니다. 그래서 해파리

다. 심신(心身)을 평안케 하

을 뿐만 아니라 뼈는 부서져

래서 모두들 해파리에게 가

에게 이렇게 이야기 하였습니

며, 눈을 밝게 하고 외용(外

글로리아 한의원장 황병철

없어졌고, 등은 피멍이 든 데

서 구슬로 자기 눈을 비추어

다.

用)할 경우 피부의 종기를

780-200-2871

다 눈 마저 실명했습니다.

달라고 청하였습니다. 마음

다스립니다. 동의보감(東醫

홈페이지 http://

이런 해파리를 보고 용왕

씨 좋은 해파리는 청을 물리

“우리가 조심하지 않아서 그

寶鑑)에는 진주가루를 유즙

gloriaacupuncture.modoo.

치지 않고 구슬 빛을 비추어

런 일이 생겼습니다. 구슬을

에 섞어서 얼굴에 바르면 검

at/

칭찬 해주세요 >>>>>> help@alweekly.ca


10

종합.사회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올 겨울 호럴락파크에…“나니아 같은 겨울왕국 조성” 수백 개의 얼음기둥과 LED 조명 갖춘 얼음성채 건설, 환상적 겨울축제

사진: (글로발 뉴스)

미국에

기반을 둔 아이스캐 슬 회사의 브랜트 크리스텐

크리스텐슨 씨는 “나는 어린

슨 씨는 “얼음성채는 지구

얼음 빌딩을 짓는 것에서 시

상에서 가장 독특하고 아름

작해서 오늘날은 거대한 성

다운 장소”라며, “이번에 호

채를 건설하기에 이르렀다.”

럴락파크에 건설될 얼음성

며 “우리가 만든 얼음성채를

채는 수 백 개의 얼음기둥과

찾는 모든 방문객들은 세상

수 천 개의 LED조명으로 조

어느 곳에서도 맛볼 수 없는

성돼 마치 나니아에 들어 온

아주 특별한 경험을 가질 수

것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있다.”고 자랑했다.

시절 집의 뒤뜰에서 조그만

얼음성채는 지구 상에서 가장 독특하고 아름다운 장소

연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2월 말부터 내년 3월까지 날씨가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호럴락파크에 거대 한 얼음성채가 세워져 겨울철 원더랜드가 세워질 전망이다. 얼음성채의 규모는 얼 음 속으로 떨어지는 얼어붙은 폭포, 얼음 동굴 및 빙하 등을 포함하여 전체 축구 장 크기가 될 전망이며, 앨버타 전 지역에서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만큼 특별하 고 환상적인 겨울왕국 축제가 될 것이라고 주최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이스캐슬 회사는 2009년

음성채의 요일 별 개방 시

부터 미국 전역에 얼음성채

간은 일~목(2~9pm), 금

를 건설해 왔으며, 캐나다

(2~10pm), 토(정오~10pm)

도시로서는 처음으로 올해

와 같다.

에드먼턴을 방문하게 됐다.

독고성 기자

호럴락 파크에 세워질 얼

시 남부 지역의 자동차 안... “커플,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

사진: (에드먼턴저널)

벨 캐나다, “캐나다 TV 공급자 1위 탈환”

사진: (CBC 뉴스)

지난

10월 30일(금) 에드먼 턴 남부 한 지역에 주차된

당시 현장 주변에서 무슨 소

자동차 안에서 총에 맞아 사

을 찾아 탐문수사를 진행 중

망한 한 커플의 시신이 발견

이다.

리를 듣거나 목격한 사람들

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 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사건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금요일 오후 7:39분

피해자는 각각 다니엘 풀러

이었으며, 경찰이 현장에 도

튼(Daniel Fullerton, 28)과

착했을 때 이미 풀러튼 씨

다이아나 윌크(Dianna Wilk,

와 윌크 씨 두 사람은 현장

28)로서 지난 4일(수) 실시된

(173St – 11Ave)에 세워 진

부검 결과에 따라 총에 맞아

검은색 차량 안에서 사망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채로 발견되었다.

또한 에드먼턴 경찰은 이것 을 살인 사건으로 단정하고,

장익수 기자

총 2백7십만 가입자 수, 로저스는 3위 벨

캐나다 엔터프라이즈 (BCE Inc.)는 지난 4일(수),

최근 공개된 분기별 보고

“1970년 이후 케이블 TV

서에 따르면, 가입자 수

가 보편화 되었지만 TV서비

3사분기까지 총 2백7십만 가

에서

커뮤니케이션

스 분야에서의 혁신은 상당

입자를 기록함으로 캐나다

(Shaw Communication

히 늦게 진행되어 왔다.”며,

최대 TV 공급사로 자리매김

Inc.) 2.69M명, 로저

“하지만 지난 5년간 벨에서

했다고 발표했다. 몬트리올

스 커 뮤 니 케 이 션 ( R o g e rs

개발한 광섬유 TV서비스 등

에 기반을 둔 통신회사 벨 캐

Communications Inc.)

이 TV 화면 품질을 대폭 개

나다는 경쟁사들이 케이블

1.9M명, 텔러스(Telus

선하는 등 혁신적인 모습을

TV 셋톱박스를 업그레이드

Corp.) 954,000명으로 집계

보이는 데 성공해 사용자들

하는 동안 많은 사용자들이

됐다.

이 이것을 인정한 것으로 보

옮겨와 지난 6월 30일을 기

인다.”고 가입자 증가의 배경

해 가입자가 2.67M명을 넘

벨의 가정 서비스 부문을 책

을 설명했다.

어섰다고 설명했다.

임지는 리즈완 자말 씨는

장익수 기자


11

종합.사회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WEM 팰리스 카지노, “스타라이트 카지노로 재탄생 된다” $45M 재개발 계획, 공간 두 배 이상 넓어지고 식당, 공연 등 서비스 확대

이에

더하여 지난 WEM에 있는 팰리스 카지노 확대, 재

봤다.

개발을 위해 $45M을 추가

카지노는 슬롯 머신 갬블링

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산토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우리 회사는 이런 고정 틀에 2016년까지 공사를 거

서 탈피하여 손님들이 와서

쳐 스타라이트 카지노 에

맛있는 음식을 들면서 즐거

드먼턴(Starlight Casino

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엔

Edmonton)으로 거듭나게

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만들어

되면 현재 내부 공간의 두

갈 계획이라”며, “이곳에 와

배가 넘는 115,000평방피트

서 갬블링을 원하면 갬블링

로 늘어나고, 슬롯머신은 현

을 즐길 수 있고, 그렇지 않

게이트웨이 카지노 엔터테인먼트(GCE)는 웨스트에드먼턴몰(WEM)의 팰리스카지노(Palace

재 670개에서 850개로, 게

을지라도 다양한 먹거리와

Casino) 재개발을 위해 $45M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GCE 토니 산토 대표는 “우

임 테이블은 현재 24개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을 것”이

리 회사의 카지노를 처음 방문했을 때 실망스러웠다.”며, “소비자들 및 직원들을 위해 회사

34개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라고 설명했다. 시에서 재개

가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공연을

발 허가가 발급되는 즉시 공

곁들인 최고 수준의 식당 및

사가 시작되며, 공사 기간 중

B.C. 버나비에 기반을 둔 GCE는 지난 4월, 에드먼턴 로저스플레이스 하키장 옆에 위치한

바 등이 생겨난다. GCE 측

팰리스 카지노는 정상영업을

다운타운 바카라(Baccarat)를 허물고 그 자리에 $32M 규모의 게임, 엔터테인먼트 단지

은 이를 통해 300여개의 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인 그랜드 빌라 에드먼턴(Grand Villa Edmonton)을 건설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자리가 추가될 것으로 내다

독고성 기자

사진: (에드먼턴저널)

한 모텔 사업자의 하소연, “사법 당국의 부당한 일처리로 피해 호소” 에드먼턴의

서부 지역에 위 치한 한 모텔 운영자가 사법

화가 500회 이상 끊이지 않

모텔 측과 협조하여 이 같은

다 영업손실을 무릅쓰고 모

민자로서 성실하게 일하고,

았다”며 법원 명령을 요청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노력

든 요구사항들을 준수하면

정직하게 세금을 납부하면

당국의 부당한 일처리로 말

바 있다. 이와 관련 모텔 관

했으나 아무런 성과를 거두

서 협조했다고 반박했다. 이

서 캐나다 사회의 건전한 시

미암아 물질적 피해는 물론,

계자는 “매춘 및 마약 등 불

지 못했다”며, “범죄 행위들

관계자는 또한 사법 당국의

민의 한 사람으로 최선을 다

정신적 손상을 입고 있다며

법적인 행위를 고객으로 의

을 근절하고 지역 주민들의

법 집행에 성과가 없자, 그

하고 있다.”며 “사업을 운영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심될 시는 즉각 체크아웃을

안전을 위협하는 부정적 상

책임을 사업자에게 전가하고

하면서 지금까지 했던 것처

졌다.

시켜왔으며, 모텔과 직접 관

황들을 바로잡기 위해 모텔

있다는 의구심을 갖게 된다

럼 모든 관련 법규를 철저히

련된 신고 전화는 해당 모텔

주인에게 몇 번의 주의 조치

고 덧붙였다.

준수하고, 사법 당국의 요청

앨버타법집행을 위한 비상

에서 영업을 시작한 2013년

를 내렸으나 아무 효과가 없

대응팀(ALERT) 내 지역주

8월 이후 단 30차례에도 못

어 결국 법원의 명령을 요청

뿐만 아니라 SCAN은 “경고

민자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민들의 안전보장팀(SCAN)

미친다”라고 반박했다. 이 관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문”을 만들어 모텔 입구에

지켜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은 “로얄웨스턴모텔(Royal

계자는 또한 500회라는 기

와 관련 모텔 관계자는 시

설치했는데, 이러한 조치는

모텔 관계자는 또한 위의 사

Western Motel)에서 지난 2

록은 아마도 해당 커뮤니티

경찰, 앨버타헬스서비스, 앨

법원 명령 내용에 들어있지

실과 관련된 사법 당국의 부

년 반 동안 두 차례 총격 사

전체를 모두 포함한 통계일

버타법집행을 위한 비상대응

않는 공권력 남용에 해당된

당한 일처리를 시정하기 위

건을 포함 마약 남용, 강도,

것으로 추정했다.

팀(ALERT) 등의 관계 당국

다는 것이 이 모텔관계자의

해 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폭행 등과 관련된 신고 전

SCAN은 또한 “지난 2년간

에서 협조 요청이 있을 때마

지적이다. 모텔 관계자는 “이

고 덧붙였다.

에 적극 협조하면서 한인 이

장익수 기자


12

정치.경제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NDP 정부 예산안, “주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NDP 정부의 2015/16년 도 예산안에 대한 앨버타 주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러나 일자리 창출과 정부 운영 자 금 등과 관련된 일부 지출 계획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여론조사 기관인 메인스트리트의 조사 결 과에 따르면 교육 및 헬스케어 분야에 소비 확대, 세금 인 상과 $6.1B 적자 예산 편성을 골자로 하는 NDP 예산안에 대해 응답자의 43%가 ‘반대’했으며, 31%는 ‘찬성’, 26% 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8%는 앨버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대답했으며, 22%는 옳은 방 향으로 가고 있다, 나머지 19%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같은 조사 결과에 대해 메인스트리트의 데이비드 발

빚을 남겨 줄 것”이라고 비

렌틴 대변인은 “현재의 어려

55%는 도로, 학교, 병원에

운 경제 상황과 여당 쪽에서

대한 지출을 줄여서는 안된

NDP 정부 정책에 대해 내놓

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판했다. 그럼에도 응답자의

은 신랄한 비판 등의 영향으

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을 것

하기 위해서는 부채를 얻는

것이 분명하게 드러났다.”고

로 예산안에 대한 평가가 낮

아마도 주민들이 가장 큰 놀

이란 일부 비판에도 불구하

것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하는

평가했다.

게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라움을 나타낸 항목은 공공

고, 71%가 지지한다고 답했

한편, 야당은 4년간 $47.4B

정당별 지지도에서 NDP 여

분석했다. 이어 그는 NDP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위해

으며, 반대는

예산안을 “맛이 쓴 감기약”

향후 2년간 $4B의 부채를

23%에 그쳤

에 비유하며, “감기에 걸린

들여온다는 계획일 것이다.

다.

환자들은 그것을 싫어하지

1990년대 이후 정부 운영 비

만, 어느 정도 그 필요성을

용을 위해 부채를 도입한 적

또한 죄악세

인정하는 꼴”이라고 설명했

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다.

부채는

당이 32%를 얻은 반면, 와

과도하다는

일드로즈 야당은 33% 지

입장을

지를, 보수당은 18%를 얻

놓고 있다.

었다. 지난 달 메인스트리

이를

놓고

트 여론조사에 와일드로즈

(sin taxes) 인상에 대한 대

40%가 반대, 29%가 찬성,

가 35%를 얻은 것과 비교

이에 대해 응답자의 46%가

중적 지지가 눈길을 끌었다.

31%가 모르겠다는 반응을

하면 소폭 감소한 결과이며,

주민들의 반응은 항목에 따

찬성한 반면, 35%가 강한

담배 1보루당 $5을 인상하

보였다.

30%를 얻었던 NDP는 2%

라 큰 변동을 보이기도 했

반대를 표시했다.

고, 맥주 12팩에 대해 24센

다. 도로 건설, 학교, 병원

주민 43%가 ‘반대’, 31% ‘찬성’, 26% ‘잘 모르겠다.’

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다. 또

트 등을 부과하는 등의 인

올해 $6.1B 예상 적자에 대

한 72%에 달하는 응답자들

등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여론조사 결과 $178M 규모

상안에 대해 응답자의 59%

해서는 37%의 응답자가 너

은 정부 내 공무원들에 대

에 5년간 $34B 규모의 부

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가 찬성했으며, 31%가 반대,

무 많다, 23%는 적절한 수

한 임금 동결을 당장 시행해

채를 들여오는 것에 대해 거

즉 내년 1월 1일부터 향후 2

10%가 모르겠다고 답했다.

준이다, 그리고 18%는 너무

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메

의 절반에 가까운 49%의 응

년간 새로운 일자리 1개가

반면 2019/20년도에 흑자로

적다, 22%는 잘 모르겠다

인스트리트 여론조사는 지난

답자들이 찬성한 반면, 41%

늘어날 때마다 고용주에게 5

전환될 때까지 총 $18B의

고 답했다. 발렌틴 대변인은

1일(일) 밤 자동전화 설문조

가 반대했다. 여당인 와일드

천 달러 이상의 혜택을 주는

부채를 얻는 것에 대해서는

“NDP 정부로서도 이번의

사 방법으로 실시됐으며, 오

로즈는 “NDP 자본 지출 계

정부안이 상당한 지지를 얻

반대 여론이 높았다. NDP정

예산 편성 작업이 상당히 힘

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획은 지속가능성이 결여되

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 같

부는 주요 공공 정책을 추

들었겠지만 주민들에게 기분

1.73% 포인트이다.

어 있어, 다음 세대들에게 큰

은 인센티브가 실제로 일자

진하고, 저유가 상황을 타개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독고성 기자

헛소문 박멸 >>>>>> help@alweekly.ca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광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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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정치.경제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트뤼도 내각 발표, “성별 균형, 파격 인사”

사진: (CTV 뉴스)

지난

10월 4일(수) 저스틴 트뤼도 내각 구성이 베일을

관들은 하원이 개회하는 12

정부는 캐나다 국민들을 신

화면을 통해 선서식을 시청

된 민주주의 기구(Democratic

월 3일을 기해 업무를 본격

뢰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함

하면서, 신임 장관들이 순서

institutions) 장관에 각각 임명

벗으면서, 예상을 뒤엎는 파

적으로 시작하게 되며, 저스

으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얻

대로 선서식을 수행할 때마

됐다. 내각에서의 성별 균형의

격적인 인사들이 이목을 끌

틴 트뤼도 총리는 다음날인

기를 원하다.”며, “앞으로

다 큰 박수로 호응했다. 트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트뤼도

었다. 처음으로 하원에 입성

4일 개회연설을 전달할 예

정부는 개방성과 투명성을

뤼도 총리는 그의 아내 소피

총리는 “2015년이기 때문에”라

한 초선의원들은 물론 정계

정이다. 원내총무 도미닉 의

높임으로써 더 나은 정책들

그래고어(Sophie Gregoire)

고 짧게 대답한 뒤, “캐나다를

에서 물러났던 인사들의 복

원은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

을 수립하고 효과적인 정책

의 손을 잡고 모인 시민들에

대표하는 내각을 구성하는 것

귀도 눈에 띄었다.

리에서 “의회가 개회되면서

결정을 만들어 나갈 것”이

게 손을 흔들었으며, 그의

이 나의 최우선 과제였다.’고

새 정부가 우선적으로 추진

라고 강조했다. 이날 트뤼도

어머니와 3명의 자녀들도 곁

덧붙였다.

사업가였다가 토론토에서 초

하고자 하는 주요 정책으로

총리와 각 부처 신임 장관

을 지켰다.

이어 트뤼도 총리는 하원이 개

선의원으로 당선된 빌 모르

는 중산층 국민들에 대한 세

들은 리도 홀(Rideau Hall)

노(Bill Morneau) 의원이 캐

금 인하와 2십만 달러 이상

에서 취임선서식을 가졌으

내각 구성에 있어 성별 균

처리하고자 하는 사안은 역시

나다의 신임 재정부 장관에

고소득층에 대한 세금 인상”

며, 이 자리에는 젊은 원주

형화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

중산층 국민들에 대한 세금 인

기용됐다. 다선 의원이면서

이라고 못박았다. 이어 그는

민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지

가 일반적이다. 여성 장관

하라고 강조하고, 연말까지 시

자유당 대표를 지낸 바 있

“새로운 세금제도가 내년 1

기도 했다. 선서식에는 장 크

으로는 언론인 겸 작가 출

리아 난민 2만5천명을 입국시키

는 스테판 디옹(Stephane

월 1일부터 시행될 수 있도록

레티앵 전 총리, 전 총독들,

신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는 일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

Dion) 의원은 외무부 장관

하는 것이 신임 트뤼도 총리

퍼스트네이션 전국연합 페리

(Chrystia Freeland)가 해외

획이라고 밝혔다. 총리실 공식

에, 역시 초선인 조디 윌슨-

의 희망이자 각오”라고 강조

벨레가르드 대표, RCMP 봅

무역부 장관에, 캐롤린 베넷

웹사이트에 게시된 성명서에서

레이보울드(Jody Wilson-

했다.

폴슨 커미셔너 등이 배석했

(Carolyn Bennett)이 인디언

그는 캐나다 원주민들을 위한

다.

및 북부지방 장관에, 그리고

정책, 기후변화 대책, 퇴역 군

아프카니스탄 출생의 마리암

인들의 후생문제 등 기타 주요

Raybould) 의원은 원주민

회되자 마자 가장 우선적으로

출신으로는 최초로 법무부

각부 장관들의 임명식에 이

장관에 임명됐다.

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트뤼

또한 리도 홀 밖에는 3,500

몬세프(Maryam Monsef)

이슈들을 열거했다.

이날 임명된 30명의 신임 장

도 신임총리는 “우리 자유당

여명의 시민들이 모여 대형

의원이 이번 정부에서 신설

장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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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보훈부 켄트 헤르 장관과 함께 앨버타 출신으로 2명 내각 진출

아마짓 소히,

사진: (CBC 뉴스)

“자유당 내각 인프라스트럭쳐 장관에 임용”

에드먼턴

밀우드 선거구에 서 법원 재개표까지 걸치면

일(수) 오타와 리도 홀에서

라스트럭쳐 장관으로서 소

주요 대규모 투자와 관련된

으로 하원에 입성하는데 성

열린 임명식에서 트뤼도 초

히 의원의 임무가 보다 막중

공약들이 실제적으로 실행되

공했다. 앨버타 출신으로는

서 자유당 초선의원으로 당

기 내각의 신임 장관으로 선

할 것이란 전망이다. 캘거리

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

소히 의원 외 캘거리 센터 선

선된 아마짓 소히(Amarjeet

서했다.

낸시 시장은 인프라스트럭쳐

될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거구에서 당선된 켄트 헤르

Sohi) 의원이 트뤼도의 초기

(Kent Hehr) 의원이 보훈부

부문을 맡은 소히 신임 장관

내각에서 인프라스트럭쳐 및

총선 캠페인에서 트뤼도 신

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협

소히 신임장관은 지난 10월

(Veterans Affairs) 장관에

커뮤니티(Infrastructure and

임 총리는 국내 대부분 도시

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총선 에드먼턴-밀우드 선거

기용됐다.

Communities) 장관에 기용

들의 인프라스트럭쳐를 확

는 “정치인들이 선거 기간

구에서 전 보수당 장관을 지

됐다. 에드먼턴 시 의원 출신

충하겠다는 공약을 강조했던

중 내논 공약들, 특히 어느

낸 팀 우팔 후보를 95표차

인 소히 초선 의원은 지난 4

만큼, 향후 4년간 신임 인프

정부에서나 내놓을 수 있는

로 물리치고 연방 초선 의원

장익수 기자

에드먼턴 의사협회, “NDP 예산안에 메디컬 랩 공영화 예산 실종” 현행 민간 업체 서비스 2년 이내 종결, 보건부는 ‘아직도 검토 중’

을 선호했던 두건 박사의 지 적이다. “정부가 공공 기금 을 들여 새로운 랩을 건설하

동안 민간 기관이 수행하던

복잡화되는 서비스 수요를

고자 결정했음에도 새해 예

메디컬 랩 서비스를 공공 부

충당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

산안에 그 항목을 포함시키

문으로 들여오기 위해서는

라, 다운타운 실험실 임대 기

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

당장 내년 초부터 관련 사업

간이 2017년으로 끝날 예정

다.” 이와 관련 사라 호프만

을 착수해야 하는데 그에 대

이다. 따라서 앨버타헬스서

장관은 관련 사안들에 대한

한 예산이 배정되지 않았다.”

비스(AHS)는 작년 한 업체

검토가 아직도 진행 중이며,

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

와 3십억 달러 규모의 15년

12월까지는 최종 결정이 내

것을 위해서는 적어도 수

계약을 추진했으나, NDP 정

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억 달러의 예산이 필요한데

부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민

일부에서는 NDP 정부가

NDP 예산안에서 이에 할당

간 업체에 의해 운영됨으로

발표한 예산안에 포함된

된 금액을 찾아볼 수 없다.”

많은 돈을 소비하는 민간서

$4.4M의 미할당 예산을 사

고 덧붙였다.

비스를 공영화 한다는 방침

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아래 그 계약이 전격 취소된

있다. 하지만 에드먼턴 내 2

에드먼턴 지역 메디컬 랩 서

바 있다. 보건부 사라 호프

개 병원의 재개발 및 2,000

사진: (에드먼턴저널)

에 드먼턴에서

운영되던 기 존의 메디컬 테스팅 랩이 2년

는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

비스는 현재까지 논란이 그

만 장관은 사안의 시급성을

개 병상 규모의 장기요양시

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드먼

치지 않는 사안이다. 현

인정하면서도 또 다른 대안

설 확충에도 예산이 필요한

이내에 문을 닫을 계획이지

턴 지역 의사들을 대표하는

재 민간 업체 다이너라이프

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상황이라 쉽지 않을 것이라

만, 이를 대체하기 위한 사업

에드먼턴 의사협회(EZMSA)

(DynaLife)에서 운영하는 랩

예산 배정 등에서 NDP 정부

회장 셸리 두건 박사는 “그

시설로는 점차 현대화되고,

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AHS가 당초 추진하던 계획

장익수 기자

매일 매일 새로운 소식 alweekly.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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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정치.경제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에드먼턴 상공회의소, “NDP 예산안… 조만간 속쓰림 유발할 수도”

사진: (에드먼턴저널)

집권 기간 내 예산 균형화에 대한 우려감,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

건, 교육 서비스 안정화를

지금 당장 삼키기는 쉽지만

위해 최고의 비중을 뒀음을

조만간 극심한 속쓰림이 찾

강조했다. 그는 “오일 가격

아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

회복에 대한 보수적 전망,

명했다. 리오펠 회장은 또한

정부 재정의 주의 깊은 관리

“정부 예산안은 수십억 달러

및 정상적이고 공정한 세금

에 이르는 부채를 빌려 병원

제도에 기초해 NDP 정부의

과 학교를 짓고 도로를 건

1차 집권이 끝나기 이전에 예

설하는데 큰 비중을 두고 있

산 균형화를 이룰 계획”이라

다.”며 “이를 통해 침체된 경

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그

제를 활성화하고 보다 많은

자리에 모인 440여 기업가들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좋

을 대상으로 “정부는 민간

지만, 문제는 감당할 수 없

부문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을 만큼의 부채를 다음 정

없지만, 더 많은 민간 투자가

부에 물려주지 않도록 충분

활성화되도록 환경을 만들

한 재정을 어떻게 확보할 것

수는 있다.”고 강조했다.

인가 하는 점”이라고 덧붙였 다.

상공회의소 자넷 리오펠 회

그러면서 그녀는 상공회의소

장은 기자들에게 “상공회의

와 소속 회원들은 새 정부의

소는 정부의 예산안에 대체

정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

지난

10월 30일(금) 재정부 조 쎄시 장관이 에드먼턴 상

래에 ‘속쓰림(heartburn)’을

$4B의 부채를 들여온다는

적인 지지를 보내지만, 정부

고 밝혔다. 그녀는 “2016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일침을

내용을 골자로 한다.

가 어떻게 예산 균형화를 이

예산은 겨우 몇 개월에 관한

공회의소를 찾아 NDP 정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룰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를

것이지만 경기 침체 상황은

의 새해 예산안을 발표하는

27일(화) 발표된 새해 예산

이날 연설에서 조 쎄시 장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장기간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자리에서 상공회의소 회장

안에는 $6.1B 규모의 적자

관은

역행하는

이어 그는 “이번 예산안은

정부와 다양하고도 적극적

은 “NDP 정부가 부채에 너

가 포함되었으며, 2016~18

(countercyclical) 대응전략

속쓰림을 야기할 수 있는 재

인 협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무 의존하게 되면 가까운 미

년 사이에 운영 비용으로 약

으로서의 인프라 투자와 보

정 계획”이라며, “왜냐하면

덧붙였다. 독고성 기자

경기에

임페리얼 오일 3사분기 실적, “크게 떨어져” 미국의

석유회사 엑슨모빌 (ExxonMobil Corp.)의 캐나

회사는 컬(Kearl) 비투멘 프

다 지주회사인 임페리얼 오

북부 콜드 레이크 지역에서

일(Imperial Oil Ltd.)의 3

의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세

사분기 영업 실적이 크게 감

개의 정유시설과 에소 브랜

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드의 주유소들을 운영하고

30일(금) 발표한 실적 보고

있다.

로젝트를 확대하고, 앨버타

서에 따르면 순수익은 전년 도 $936M에서 $479M로 떨

정유부문에서의 3사분기 순

어졌으며, 주가를 기준으로

수익은 $343M에서 $454M

하면 한 주당 $1.10에서 56

으로 증가한 반면, 오일 가

센트로 감소한 셈이다.

스 생산 부문에서의 수익 은 전년도 $532M에 비해

임페리얼은 서부 캐나다 지

$52M의 손실을 기록했다.

역에서의 오일샌드 원유 채

한편 화학 부문에서의 이윤

굴과 전통적 석유 시추를 병

은 12%가 증가한 $78M을

행하는 회사로, 오일 가스

기록했다. 3분기 동안 임페

생산에서의 생산성 감소를

사진: (에드먼턴저널)

성장 위주의 공격 경영에도 불구, 저유가 상황 때문 한 수치이다.

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년 전 US$97.25이었던 것

또한 이 회사는 순수익 감

이 지난 3사분기 동안에는

리치 크루거 최고경영자는

소의 주된 요인은 국제 원

US$46.50을 기록했다. 현재

리얼의 하루 생산량은 평균

성명서에서 “올해는 향후 수

유 가격 하락에 있다고 덧

까지도 배럴당 US$50.00 이

정유 부문에서 내는 이득으

386,000배럴이었으며, 이는

십 년간의 가치 창출을 위

붙였다. 미국 벤치마크인 서

하로 거래되고 있다.

로 보완하는데 주력했다. 이

전년 동기에 비해 26% 증가

해 전례없는 성장 정책에 중

부 텍사스 중질유 가격이 일

독고성 기자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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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자유당 적자 지출 정책으로 2016년에도 일시적 성장 전망 것”이라고 BMO 자본시장

수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

전문가인 더글라스 포터 씨

다. 그는 “인프라 투자로 현

는 전망했다. 이어 그는 “지

금 유동성에 변화를 가져오

출 위주의 경제 계획을 놓고

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

여러 가지 논쟁을 벌일 수 있

이 걸린다. 따라서 그 같은

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사실

경기 활성화 조치로 GDP가

은 적어도 일시적이나마 경

약 0.5% 포인트 증가한다

제성장이 가능해질 것”이란

면, 내년도 후반기나 2017년

점이라고 지적했다.

에 그 효과가 가시활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포터 씨는 또 다른 한 가지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

를 덧붙였다. “경제 성장을

르면, 2008/09년 불황 이

위해 캐나다 중앙은행의 역

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유지

할에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해 온 제조업 분야에서 6,

됐다. 올해 벌써 두 번이나

7월달 0.6%에 이어 8월달

금리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

0.4%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다. 통화 정책 결정자들은

소매업에서는 0.6%로써 7

이제 미국 경기 회복 추세를

월달 0.3%보다 증가한 수치

스 성장을 보여 경기 불황

관망하면서, 차기 자유당 정

를 기록했다. 원유 가격 하

(recession)으로 판단되던

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이 얼

락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에

사진: (에드먼턴저널)

캐나다 경제, "8월 한 달 0.1% 성장” 2015년

전반기 완만한 침체 상태에서 성장세로 돌아섰던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경제가 8월달 성장률

지난 30일(금) 캐나다 통계청

상황에서 확연히 벗어난 증

마나 실효를 거두는지를 지

너지 섹터는 지난 3개월 동

수치에서 다소 주춤하는 모

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

거로 확인된다. “만약 오는

켜볼 것이다.”

안 전체적으로 성장세를 유

양새다. 만약에 다음 달에도

난 8월 한달 경제 성장률은

4일 취임을 앞둔 저스틴 트

성장률이 약화된다면 아마도

0.1%를 기록하며, 3개월 연

뤼도 신임 총리가 $10B 규

한편 C.D. 호웨연구소(C.D.

률을 보였으며, 광업, 채석

자유당 정부가 공약으로 내

속 성장세를 근근이 이어갔

모의 작자 지출을 시행한다

Howe Institute) 크래그 알

및 오일 가스 시추 생산량은

걸었던 적자 지출을 통한 경

다. 하지만 이러한 지속 성

면 내년도 성장률은 적어도

렉산더 부대표는 인프라 프

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기활성화 대책이 더욱 필요

장세는 2분기 연속 마이너

0.5% 포인트 이상 증가할

로젝트는 즉각적으로 시행될

다. 장익수 기자

지했다. 8월에는 0.4% 성장

레이첼 수상, “N.B. 수상과 손잡고 에너지 이스트 파이프라인에 총력” “레이첼 노틀리 앨버타 수상

너지 프로젝트가 신뢰를 얻

고 경제적인 방법”이라고 강

이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

게 되는 유일한 방법이라.”

조했다.

기 위해 기울인 노력 덕분에

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

트랜스캐나다가 제안한

에너지 이스트 파이프라인

러한 이슈를 제기한 이는 두

$12B 규모의 파이프라인 건

프로젝트가 추진될 수 있는

말할 나위 없이 레이첼 노틀

설을 통해 앨버타와 사스

기회를 얻게 됐다.” 뉴브런

리 수상이다. 그녀는 에너지

카추원에서 생산되는 원유

즈윅주 브라이언 갤런트 수

이스트 프로젝트를 확실히

를 동부 캐나다의 정유시

상의 말이다.

지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설로 운송할 계획이다. 총

지난 29일(목) 양 수상이 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성

4,600km 길이의 파이프라

드먼턴에서 회합을 가졌다.

장을 도모하려는 것이라.”고

인을 통해 하루 1백 1십만 배

이 자리에서 갤런트 수상은

덧붙였다.

럴의 원유를 운송할 수 있는

“우리는 브랜드를 가져야 한

이에 대해 노틀리 수상은 그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노틀

통해 정교한 정유시설과 항

프라인 건설 승인에 큰 진보

다. 또한 우리가 기후변화

를 “견고한 동지”라고 칭하

리 수상은 수상직에 취임한

만 시설을 갖추고 있는 뉴브

가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

며, “우리는 에너지 이스트

이후부터 줄곧 에너지 이스

런즈윅주의 경제가 크게 활

그녀는 “앨버타는 뒤에서 밀

다는 점에서 국제 사회와 캐

파이프라인이 캐나다 국민

트 파이프라인에 총력을 기

성활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고, 뉴브런즈윅은 앞에서 끌

나다 국민들의 신뢰를 얻어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울였다.

설명했다. 노틀리 수상은 지

고 있다. 따라서 파이프라인

야 한다. 이는 우리가 정치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갤런트 수상은 “자신의 정부

난 7월 전국의 수상들이 모

승인이 조만간 이뤄질 것이

지도자로서 인정받고, 우리

또한 이는 오일 가스를 시장

는 에너지 이스트 프로젝트

여 캐나다 에너지 전략에 합

라.”고 설명했다.

나라의 천연 자원 개발 및 에

으로 운반하는 가장 안전하

를 크게 지지한다.”며, “이를

의한 것을 상기하면서 파이

장익수 기자

사진: (에드먼턴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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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정치.경제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공고 사흘 만에 1천개 넘는 이력서 쇄도 3개 이상의 외국어를 구사

용에서부터 그러한 정신을

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이

살리려는 것이다. 우리는 과

1,500명도 넘는 것으로 파

거 정부와 다른 모습을 보여

악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줄 것이다. 좀더 개방적이고,

그는 “또 공직에서 20~30

모든 국민들이 관여하고 참

년 경험을 쌓으신 분들도 있

여할 수 있는 정부가 되도록

고, 여러 NGO 단체들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했던 분들, 그리고 변호사

올리비에 대변인에 따르면 이

출신도 여러 명 있는 것으로

미 제출된 수 많은 이력서들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을 분야별로 분류하고, 응시 자들에게 인터뷰 요청이 전

사진: (CBC 뉴스)

자유당 정부, “새 공무원 1천명 이상 필요”

실제로 오타와 국회의원 사

달될 것이지만 경우에 따라

무실, 장관실 및 총리실에서

서는 예상보다 더 많은 시간

필요로 하는 인력이 최소 1

이 걸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

천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

라고 설명했다. 지난 4일(수)

다. 자유당 정부는 각 분야

초기 내각 구성이 완료된

총 선을

통해 자유당 정부 를 출범시킨 캐나다 국민들

일자리와 관련된 채용공고를

자유당 올리비에 더체스너

의 매니저급 인사들, 언어 능

만큼 각 부처 장관실에 대

냈다. 공고가 나간 지 12시간

(Olivier Duchesneau) 대변

통자, 행정가, 의회 및 정책

한 인사가 최우선적으로 이

이 이제는 새롭게 출범한 연

만에 3천명 이상의 국민들이

인은 “이처럼 많은 분들이

관련 전문 인력을 찾고 있는

뤄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

방정부 공무원 자리를 놓고

이력서를 제출했으며, 상세

이력서를 제출해 주셔서 상

중이다. 올리비에 대변인은

다. 연방 공무원직에 관심있

치열한 일자리 경쟁을 펼치

한 커버레터와 이력서를 제

당히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트뤼도 신임총리가 말하기

는 분들은 웹사이트(www.

고 있다. 지난 30일(금) 자유

출한 사람이 불과 사흘 만에

“그 중에는 로즈 장학금을

를 자유당 정부는 모든 국민

transition2015.ca)에서 온

당은 웹사이트와 SNS를 통

11,000명을 넘어섰다.

수령한 유명 학자들(Rhodes

들의 정부가 되도록 할 것이

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다.

scholars)도 포함되어 있고,

라고 했다. 정부 공무원 채

장익수 기자

해 자유당 정부 내 다양한

연방 보수당, “임시 대표에 로나 앰브로스”

사진: (CBC뉴스)

차기 총선에서의 정권 재창출을 위해 희망을 갖고 매진할 것

연방

보수당 임시대표 에 로나 앰브로스(Rona

“제1야당의 당수가 된 것에

표로서 여당인 자유당의 정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책을 엄격하게 견제하면서도

Ambrose) 여성 의원이 선출

소감을 밝혔다. 올해 46세인

건설적인 협조를 다하겠다는

되었다. 앨버타 출신 국회의

앰브로스 의원은 풍부한 의

입장이다. 그녀는 “총선에

원이면서 전 연방 보건장관

원 활동 경험을 가지고 있으

승리한 자유당 동료 의원들

을 지낸 그녀는 정권 재창출

며 다양한 능력을 가진 것으

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말

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로 인정받는다. 제1야당 대

하며 한껏 여유 있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임으로 돌렸으며, 총선 결과

앰브로스 의원은 2006년

에 대한 여러 의원들의 생각

보수당 정부 출범과 함께 하

을 청취했다. 앰브로스는 그

퍼 내각에서 환경부 장관을

의 연설에 대해 “대단히 뜨

포함해 다양한 직책을 맡았

거운 열정이 느껴져 감동적

다. 과거 그녀가 상당히 정파

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적인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

녀는 “우리는 의원 총회를

된 질문에 대해 그녀는, “오

통해 현직 동료 의원들을 비

늘 이렇게 보수당 임시 대표

롯해 의회를 떠나는 전직 동

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새로

료들과 함께 매우 좋은 대화

운 모습으로 보일지 잘 모

를 공유했으며, 모든 의원들

르겠지만, 나의 동료 의원

의 생각은 앞으로 보수당이

들이 나를 선택했고, 나에게

더욱 강하고, 희망적인 정당

신뢰를 보낸 것은 분명합니

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이

다.”라고 대답했다.

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목) 오전, 총리직에

“우리 의원들은 다음 총선에

서 퇴임한 스티븐 하퍼는 동

대해 매우 큰 희망을 걸고

료 의원들에게 연설했다. 소

있으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식통에 따르면 하퍼 전 총리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는 총선 패배를 자신의 책

[19면에 계속]


앨버타 WEEKLY

19

정치.경제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그랜드 캐시 탄광, “크리스마스 이브에 문 닫고 200명 해고 신세”

3년전 1십억 달러 회사가 단돈 2달러에 팔려, 전 주민 망연자실 앨버타 북서부의 작은 탄광 마을인 그랜드 캐시(Grand CaChe) 주민들은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를 기해 현지 탄광 이 폐광될 것이라는 소식에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올 해 초 이미 탄광 내 노천광 및 정탄공장이 폐쇄되면서 주민 250명이 해고된 바 있다. 이에 더하여 220명이 또 다시 일 자리를 잃게 된 것이다. 지난 3일(수) 그랜드 캐시 허브 캐 슬 시장은 “이는 참으로 충격적인 소식이다. 엄청난 충격 으로 인해 장차 무슨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이어 그는 “탄광 폐광으로 주민들의 수입이 끊 기고, 이는 가정, 주택 소유, 그로서리스토어, 주유소 등에 연쇄 파급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작은 마을에 사는 모든 주민들에게 충격이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랜드캐시석탄 회사는 “퇴

에는 석탄 가격이 아주 높은

조하는 석탄 업계 상황을 맞

시기로서 1십억 달러의 가치

아 올해 12월 24일을 기해

가 있었다.

탄광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

그랜드캐시석탄 회사가 문을

로 결정했으며, 언제 재개할

닫게 되면 회사 건물은 연방

지에 대해서는 일정이 정해

교도소 건물로 사용될 예정

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이다. 이 회사는 언제가 석탄

회사는 작년 가을 일본의 마

시장이 회복되면 사업을 재

루베니사(Marubeni)와 윈스

개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지

탄광 노조의 게리 타제 대변

며, “어떤 광부들은 노바스

시 지역에서는 임업공장, 오

웨이코킹콜홀딩스(Winsway

고 있다. “우리 회사의 기술

인은 “회사 측에서는 해고된

코샤에서 최근 문을 연 한

일 및 천연가스 회사 등 잠

Coking Coal Holdings

팀은 채광 계획을 수립하고,

직원들이 6개월 내에 다른

탄광 회사에 취업 원서를 넣

재적 고용주들이 존재한다.”

Ltd.)로부터 단돈 $2에 지

새로운 탄광 사업 허가 신청

탄광에 재취업할 수 있을 것

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

며, “하지만 그것은 임시방

배권을 넘겨받았으나, 지

을 위한 일을 멈추지 않을

이라고 말했지만, 지금 당장

붙였다.

편일 뿐 언젠가 석탄 가격이

난 9월 업 에너지 개발 그룹

것”이라며, “석탄업계의 경기

모기지 상환이나 가족을 먹

캐슬 시장은 심각한 불경기

회복되고, 폐광된 탄광에 활

(Up Energy Development

가 회복될 때 사업을 더 크

여 살릴 수 없게 됐다.”고 탄

를 맞아 그랜드 캐시 커뮤니

력이 찾아오기를 희망한다.”

Group Ltd.)에 인수됐다. 위

게 확장할 수 있도록 준비할

식했다. 또한 그는 “현재 서

티는 살아남기 위한 힘겨운

고 덧붙였다.

의 두 회사가 그랜드캐시석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설명

부 캐나다에서 광부들을 필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탄 회사를 매수했던 2012년

했다.

요로 하는 일자리는 없다.”

내다봤다. 그는 “그랜드 캐

장익수 기자

[18면에 이어서 계속]

갖고 총선 패배의 원인을 분

다. 대표 선출 방식은 내년 1

이끌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자신의 개인적 앞날에 대한

이날 임시 대표 선출은 보

석하고, 당을 재건하기 위한

월에나 결정될 것으로 보인

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앰

질문에 피터 맥케이는 “당분

수당 상, 하원 의원들이 모

서로의 생각들을 토론한 것

다.

브로스 의원은 다른 정당들

간 노바스코샤에 머물며 가

두 참여하는 가운데 선호도

으로 알려졌다. 임시대표로

한편 피터 맥케이 전 의원은

과 주요 사안에 대해 허물없

족들과 시간을 보내겠다.”고

투표(preferential ballot)로

선출된 앰브로스 의원은 이

“앰브로스는 지성적이고 능

이 협의하고, 중요한 일들을

답했으나, 차기 당대표 경선

치러졌다. 함께 만난 상, 하

후 계획된 차기 당대표 선거

력이 많은 의원이다. 중재에

해결해 내는 스타일”이라고

에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지

원 의원들은 비공개 회의를

의 피선거권을 상실하게 된

능한 그녀가 당과 의회를 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는 않았다. 장익수 기자

사진: (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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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광 고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Female Leader of Next Generation Scholarship 에드몬톤 여성회는 3, 4명의 차세대 여성 지도자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합니다. 이들은 성적도 우수하며 속해 있는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인 봉사를 실행하는 젊은 여성들입니다. 이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여성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하는 미래의 훌륭한 여성 지도자들이 될 것입니다.

Scholarship Qualifications: 자격 1. 35세 미만의 영주권, 시민권 소유여성. 2. 대학교, 전문대학, 예술대 학생. 3. 성적이 우수한 학생. 4. 사회 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학생 신청서류 1. 본인 소견서 전화, 이멜 주소 기입 할 것

Scholarship Qualifications:

2. 영주권이나 시민권, 출생증서 복사

1. Canadian citizen whom is under 35 years old age 2. Need to be student at a University, Secondary School, Art Institute 3. Must demonstrate good performance each year 4. Must be actively involved in community as volunteer

3. 2013년, 2014 학교 성적표 4. 자원봉사 단체장의 추천서 5. 2014, 2015년 등록금 영수증

Application of Information: 1. Personal introduction (phone No. e-mail include) 2. Copy of the Landed Immigrant Visa or Citizenship papers, or Birth Certificate 3. School Document indicating grade of 2013, 2014 4. Letter of Reference from head of volunteer organization 5. Receipt of tuition of 2015, 2016

* 서류 마감 12월 6일 2015년. 제반 서류는 반환하지 않음 * 서류 제출 연락처: 780-975-9100 780-438-2275 780-468-3177 (한인회관) Edmonton Korean Canadian Women’s Association

에드먼턴 한인여성회 회장

이기의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광 고

21


22

단체소식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주 캐나다 조대식 한국 대사,” 에드먼턴 방문해 대화와 격려 시간”

화합과 일치로 후손들에게 더 좋은 환경 물려주자 지난

4일(수), 조대식 주 캐나 다 한국 대사가 에드먼턴을 찾

문을 열었다. 또한 토론토 등에

아 한인 동포들을 만나 대화하

사회가 올해로 22만을 헤아리

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

게 됐고, 그 중에서도 앨버타는

로 알려졌다. 올해 4월, 제20

국내에서 3번째로 큰 한인커뮤

대 주 캐나다 한국 대사로 취임

니티를 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겨우 수만 명이던 캐나다 이민

한 후 조대식 대사는 주요 도시 를 투어하면서 각 도시에 살고

캐나다에 대사로 오기 전 주 케

있는 한인 동포들과 교감해 온

냐 대사로 근무한 적이 있는 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방문

대사는 캐나다, 특히 앨버타는

은 그런 일정의 연장선 상에서

풍부한 지하 자원과 자연환경

행해진 것으로 읽혀진다. 조 대

등으로 축복받은 땅이란 점을

사는

에드먼턴 한인사회를 대

강조하며, 날마다 공기를 마시

표하는 각 단체장들을 비롯 20

며 살면서도 공기 때문에 살고

여명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있다는 사실을 쉽게 망각하듯

허물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

축복되고 가장 좋은 환경 속에

고, 이후 조 대사는 세종문화회

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

관을 방문해 건물 내부와 여러

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시설물을 둘러보았다.

캐나다 한인 이민사회의 구성원 들이 늘어나면서 성장통과 같

이 자리에서 조 대사는 먼저 50

은 여러 분란과 분열의 사건들

년 가까운 과거의 시간 동안 고

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

국인 대한민국에서는 딴 나라가

하며, 에드먼턴 한인커뮤니티가

됐다고 느낄 정도의 격변의 시

화합하고 일치함으로써 후손들

간이 흘렀고, 지구촌 전체적으

에게 더 좋은 환경과 문화 유산

로 보면 176개국에 700만 한인

을 물려줄 수 있게 하자고 격려

디아스포라가 형성되었다고 말

했다. 독고성 기자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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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소식식

주 밴쿠버 이기천 총영사, “에드먼턴 방문, 간담회 가져”

한인 사회의 단합의 중요성 강조, 협력과 지원 약속 지난

4일, 주 캐나다 조대 식 한국대사의 방문에 이어,

밴쿠버 총영사관의 임무가

5일(목)에는 주 밴쿠버 이기

카추완주, 유콘 및 노스웨스

천 총영사가 에드먼턴을 찾

트준주를 관할지역으로 삼

아 단체장 등 일부 대표들과

아 실질적 협력과 지원을 통

만찬 및 간담회를 가진 것으

해 한인 동포 사회의 발전에

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 6시

기여하고, 재외 국민들을 보

쯤 에드먼턴에 도착한 이기

호하는 것이라며, 총영사관

천 총영사는 두부하우스에

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할 경

서 만난 대표들과 일일이 악

우 언제든지, 무엇이든지 요

수를 나누며, 서로를 소개함

청하도록 당부했다.

으로 간담회의 문을 열었다.

이날 모임은 약 1시간 반 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 총영

량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사는 무엇보다도 ‘한인 사

로 진행되었으며, 가끔씩 허

회의 단합’을 강조한 것으로

물없는 농담이 오가기도 했

알려졌다. 그는 현재적으로

다. 노인회 우상욱 회장은

극심한 분쟁으로 치닫고 있

“에드먼턴에 사는 교민들에

는 밴쿠버의 한인 사회를 언

게 가끔씩이라도 표창장을

급하면서 큰 안타까움을 피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

력했다. 그러면서 에드먼턴

했고, 이 총영사는 평균적으

한인 사회에서는 일치와 단

로 20년 정도 한인 커뮤니티

결로 하나가 되어 화목하고,

에 봉사한 경력이 있어야 하

서로 힘과 위로를 주는 한인

는데, 그런 분이 계시면 신중

커뮤니티를 이뤄가도록 격려

하게 검토해 보겠다고 응답

했다.

했다.

뿐만 아니라 이 총영사는

천 명 기자

B.C.는 물론 앨버타주, 사스


24

앨버타 WEEKLY

한국소식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현대자동차,

“신형 럭셔리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고급차 시장 경쟁력 확보 위해, 2020년까지 6종 제품 라인 완성 자동차

업계 세계 5위, 현 대자동차는 지난 4일(수) 빠

드의 새로운 정체성과 인간

선 부회장은 “이번 고급 브

중심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

랜드 출시는 현대자동차의

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급차

드 개발을 위한 야심찬 계획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시장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을 제시했다.

며, “과거 48년간 쌓아온 현

새로운 브랜드의 “제네시스”

2008년 출시된 후 제네시

대자동차 브랜드 가치를 한

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현

스는 현대의 가장 인기 있

차원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

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은

는 럭셔리 세단 대표 브랜드

다. 이어 그는 “소비자들이

이날 발표회에서 해당 브랜

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정의

야말로 우리가 새로운 도전

을 시작하도록 하는 원동력

라 오늘날 자동차 시장의 변

이다. 혁신적 변화를 위해서

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

는 예기치 못한 도전을 받아

라고 강조했다.

들여야 한다. 그러나 브랜드

전 아우디 디자이너 피터 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함

레이어를 영입함으로써 기

으로써 고급차 시장에서 주

아자동차 K-시리즈로 세계

도적 위치를 점하게 될 것”

적 성공을 이끌었던 정의선

이라고 전망했다. 제네시스

부회장이 이번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기존 제네시스 모

브랜드 개발을 위해 전 벤틀

델에서 사용하던 로고를 새

리 디자이너 루커 둥커볼케

롭게 수정 고안한 날개 형태

(Luc Donckerwolker)를 데

의 상징물을 사용할 예정이

려왔다. 슈레이어는 “세계 최

다.

고의 자동차 디자이너 루커

이번의 새로운 브랜드 출시

둥커볼케가 들어와 현대 및

와 함께 현대자동차는 생산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차종을 기존의 현대 브랜드

역량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

외에 럭셔리 제네시스와 고

상된다.”며, “2016년 초부터

성능 N브랜드로 확대하게

그가 현대자동차를 위해 일

된다. 현대자동차는 “새롭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시되는 브랜드는 화려함

현대자동차는 2020년까지

보다는 승차감을, 외형보다

총 6종의 제품 라인업을 완

는 내적 실속을 추구하는 신

성하게 된다. 12월 출시를

세대 소비자 층을 겨냥하고

앞둔 프리미엄 럭셔리모델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EQ900 (시장에 따라 G90

부사장의 말이다. “우리 회

로도 불림), 중형 럭셔리 세

사가 새로운 제네시스 브랜

단 4종, 럭셔리 쿠페, 중, 대

드를 개발할 때는 시간과 노

형 럭셔리 SUV 등이 포함된

력을 절약해 주는 스마트한

다.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소유 경험을 원하면서, 만족

브랜드를 내년 초부터 미국

감을 높이는 실제적 혁신들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을

바라는 소비자들에게 중점을

가지고 있다.

맞췄다.” 이어 그는 “제네시 스 브랜드는 이러한 소비자 들의 기대를 충족할 뿐 아니

(사진, 기사: 코리아타임즈)

태국의 방위산업 전시회, “한, 중, 일 방위산업 세일즈 전쟁“ 태국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 시회, 소위 ‘디펜스 & 시큐

확대하기로 한 최근 결정에

알려졌다. 한국 업체로는 대

태국에 5억달러 규모의 호위

의 태국산 물품을 구매하겠

이어 최초로 자체 전시관을

우조선해양과 한국항공우주

함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

리티2015’에 참가하는 한,

운영했다.

산업(KAI)이 가장 적극적으

중, 일 삼국은 무기 판매계

었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

로 행사에 참여했다. 대우조

하지만 올해 6월 태국의 잠

로 태국이 호위함 2차사업

약을 따내기 위한 세일즈 전

‘디펜스 & 시큐리티2015’

선해양은 인도네시아에 수출

수함 도입사업에서 중국이

을 추진할 것으로 보고 중

쟁을 벌였다. 이번 전시회에

는 지난 2일(월) 방콕에서 개

한 바 있는 수출형 잠수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국을 꺾겠다는 의지다.

는 최초로 한, 중, 일 삼국

막되어 4일간 지속되었으며,

(DSME 1400 Classic)과 호

서 함정수출이 잠시 주춤했

이 공동으로 참가했으며, 일

총 50여개국의 400여개 방

위함 모형을 부스에 전시했

다. 중국은 25년 거치 무이

함정사업에는 중국에 눌렸지

본의 경우 해외 군사 역할을

산업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자 분할상한과 3조원 규모

만 올해 태국 공군 훈련


앨버타 WEEKLY

25

한국소식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북한제 태블릿 PC, “한국산 메모리 칩 내장.”

‘삼지연’, ‘영흥’, ‘묘향’ 등 제품 개발, 대부분 중국제 수입품 내장

IT전문가로 알려졌다. 그는

플 몇 개를 적용해 사용하고

“국제 사회에서 고립된 북한

있다는 설명이다.

이 최근 태블릿 PC를 자체

김흥광 대표에 따르면 북한

생산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에서 만들어진 태블릿 PC

그 기술 수준을 평가하기 위

들은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

해 제품을 분해해 조사해 보

로 작동되는데, 김일성, 김

았다.”고 밝혔다.

정일의 업적을 교육하는 어

북한은 지난 2012년 애플

플, 게임, 음악, 카메라, 계산

아이패드에 상응하는 ‘삼지

기 등에 사용되며, 인터넷 익

연(Samjiyon)’이란 제품을

스플로러는 실행되지 않는

개발한 바 있다. 그 다음 해

다고 말했다. 8인치 크기의

평양에서 열린 세계무역박람

‘영흥’은 무게 8.8온스이며,

회에서 새로운 기종인 ‘영

배터리 사용 시간은 6시간이

흥’을 발표했다. 올해 5월

다. 또한 1GHz 중앙처리장

에는 한층 더 발전된 ‘묘향

치, 512메가바이트 랜덤 액세

(Myohyang)’을 개발했다.

스 메모리, 8기가바이트 내

김흥광 대표는 ‘비록 북한

부 메모리, 16기가바이트 외

북 한에서 만드는 태블릿 PC에 한국제 메모리 칩들이

제품인 ‘영흥(Ryonghung)’

로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표가 붙어있는 제품이지

부 메모리가 탑재되어 있다.

에 한국의 SK 하이닉스가 만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

만 내부에는 100% 중국 수

이 제품은 분홍색 케이스에

사용되고 있다고 지난 4일

드는 두 종류의 메모리 칩

다.

입품들로 채워져 있고, 심지

담겨, 중국 킹스톤 회사에서

(수) 서울에 기반을 둔 NK지

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흥광 대표는 2004년 북

어 볼트와 너트도 그렇다.”

만든 배터리 충전기 및 액세

식인연대(NKIS)가 주장했다.

NKIS 김흥광 대표는 “태블릿

한을 탈출해 남한에 넘어오

고 지적했다. 그렇게 만들어

서리와 함께 판매된다.

북한체제에 반대하는 이 단

PC ‘영흥’의 내부를 살펴보

기 전까지 북한의 함흥컴퓨

진 제품에 북한이 자체 개발

체는 북한의 대표적 태블릿

면 북한은 메인보드를 통째

터기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한 사용 언어와 기본적인 어

(사진, 기사: 코리아타임즈)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한국 업체 기도입사업도 선점하겠다며 나섰다. 이날 전시관을 방문 한 태국군 장교들도 앞으로 도입될 FA-50 모델을 보며 성능 등을 연이어 문의하기 도 했다. 한국의 한 기업 관계자는 " 태국은 미국의 우방이면서 중국과도 긴밀한 관계를 유 지하는 등 외교전략이 치밀 해 동남아시아에서 타국에 지배를 받지 않은 유일한 국 가"라면서 "방산시장에서도 여러 국가와 다양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방산정책을 치밀히 세워야 기 사업에서는 KAI가 중국훈련기 L-15를 제치고 고등훈련기 FA-50 4대를 수출해 기세를 눌렀다. 한중이 태국방산시장에서 '역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에 역전'을 거듭하고 있는 셈이다. KAI는 전시관에는 FA-50과 수리온 헬기 모형을 전시해놓고 앞으로 있을 12대의 추가 훈련

(사진, 기사: 코리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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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원두막

..,.,,.....,,

쉬어가는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원두막....,,

고통 분담 부인이 출산하러 남편과 함께 병원을 찾아갔다. 의사가 지금 막 개발된 분만의 고통을 나누어 가지는 기계를 사용해보지 않겠냐고 물었다. 그 기계는 산모의 산고를 애기 아빠와 나누어 가지는 것이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 찬성하였다. 수술은 시작되었고, 처음에는 30%의 고통만 전가하도록 계기를 맞췄다. 전혀 아프지 않았다. 뜻밖의 반응에 의아해 하면서도 의사는 고통분담률을 50%로 올렸다. 남편은 100% 전부 자기에게 보내 달라고 요구했다. 부인의 고통이 없는 상태로 아기를 순산하게 되었다. 남편은 고통을 함께 나눈 것을 자랑스러워 했다. 집으로 돌아왔을때, 현관문 앞에 우체국 직원이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로 죽어 있었다

좋은 아내, 나쁜 아내 1. 좋은 아내는 천사같이 되려고 한다. 나쁜 아내는 자기가 천사라고 믿는다. 2. 좋은 아내는 조그마한 선물을 받고도 기뻐한다. 나쁜 아내는 뭘 사줘도 잘못 샀다고 구박한다. 3. 좋은 아내는 남편한테 새로 나온 양복을 사주고서 기뻐한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새로 양복을 산다고 하면 애인 생겼냐고 다그친다. 4. 좋은 아내는 남편이 주말에 늦게까지 자고 있으면 더 자라고 조용하게 해준다. 나쁜 아내는 남편이 자기보다 5분 더 자는 걸 눈 뜨고 못 본다. 5. 좋은 아내는 남편이 방귀를 뀌어도 생색을 내지 않는다. 나쁜 아내는 차 안에서 방귀를 뀌고도 남편이 창문을 못 열게 한다. 6. 좋은 아내는 남의 흉을 보지 않는다. 나쁜 아내는 남 흉볼 때 남편이 자기 편 안 들어준다고 악악거린다.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웹툰.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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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코너 속 코너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주관적 객관적 표현 주관적이냐, 객관적이냐...... 이 경계는 항상 모호하며 문화 속에 스며든 표현의 방식에서 인정되어진 차이 정도 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교적인 차이가 있다면 대상에 대한 사실적 묘사나 근거에 의한 형태 등 누구에게나 인식되는 포토리얼리즘과도 같은 객관적인 표현의 방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또한 주관적인 견해가 내재되어 있지 않다고 할 수 없고 같은 대상이라도 작가가 강조하고자 하는 정서나 부분을 우리는 다르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표현에 있어서 드로잉 분야는 변하지 않는 미술세계의 영원한 버팀목이며 문화나 사회의 트랜드에 맞서는 강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대상과 주제의 다양성과 적합성의 표현은 매우 중요한 볼거리이며 작가의 정서나 관점을 엿볼 수 있는 관람 포인트이다. 사실적 세부묘사와 상징적 단순화된 두 표현을 비교해 본다면, 작가의 개성적인 선택에 의해 흥미로운 주제로 바꾸어지며, 이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그 이상의 무엇인가를 나타내는 의도를 발견해야만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표현이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없듯이 개성적인 스타일과 창조적 관점과 기법이 조화롭게 표현함으로 분별할 수 있겠다. 즉, 드로잉 분야는 현대 사회에서 보다 다양한 표현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이는 예전의 준비단계로서 스케치라는 인식에서 해방되어 예술분야로 거듭나는 결과를 거두게 되었으며 나아가 앞으로 드로잉 분야의 즐거운 미래가 궁금해 진다. [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주변의 평범한 것들이 어떤 이들에게는 훌륭한 의미가 되기도 한다... 어떠한 대상을 보는 이로 하여금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할 수는 있으나, 모든 이들에게 같은 느낌을 가지도록 유도할 수는 없다. 때로는, 대수롭지 않은 것들에서 말할 수 없는 뭉클한 것이 치밀어 오를 때가 있다. ]

[ 구스타프 클림트 GUSTAV KLIMT ’생명의 나무’ ]

글쓴이 : 이정조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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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사랑에게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사랑이 사랑에게-연재 에세이

Chapter Chapter 11

한 송이 장미를 보살피듯 사랑하고 싶습니다.

#011 동전 바꿔주는 여자

현재 MBC<정지영의 오늘 아침> 작가 최예원 지음

매일 오백 원 짜리 동전이 필요한 사람, 누가 있을까요?

어....... 그 사람이 은행 문을 열고 들어오고 있어요.

오락실 아르바이트생? 슈퍼마켓 집 아들? 택시기사?

그런데 오늘은 웬일로 정장차림을 하고 왔을까요?

늘 동전을 바꾸러 오는 사람이 있어요.

번호표를 뽑아 들고 두 번째 줄 소파에 앉아서 잡지를 보고

만 원 짜리 지폐를 오백원짜리 동전 스무개로.

있습니다.

주로 청바지에 편한 점퍼 차림인데

그런데 잡지를 보다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거네요.

추위를 많이 타는지 요 며칠은 벌써 까만색 오리털 파카를 꺼내

친구가 잡지에 나왔나 봐요.

입었더라구요.

도대체 뭘하는 친구이기에 잡지에 나올까요?

머리는 약간 길어요. 그렇다고 묶일 만큼 길진 않아요.

그 사람이 번호표를 들고 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걸 봐서는 집이 이 근처인 것 같아요.

“오백 원짜리 동전으로 바꿔주세요.”

요즘엔 바구니 달린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데 정말 귀여워요.

“오늘도 만 원어치요?”

겨울엔 바람이 매서워서 얼굴도 시리고 손도 시릴 텐데....

“아니요, 오늘은 이 만원어치요.

언제부터인가, 이렇게 자꾸 그 사람이 걱정돼요.

그동안 아르바이트 하던 가게 주인은

그리고 어쩌다 하루 오지 않는 날이면

하루에 만 원씩만 동전으로 바꿔놓으라고 했었거든요.

다른 동네로 이사 갔나? 아니면 은행을 옮겼나?하고 궁금해지고,

그런데 오늘부터는 제 마음대로 바꿔도 돼요.

이어서 많은 상상을 하게 되는 거 있죠.

오늘 요 앞 아파트 단지에 제 가게를 오픈하거든요.

어쩌면 그 사람이 아주 큰 회사의 사장일지도 모른다는 상상.

지영 씨도 비디오 빌리러 오세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눈치 챌까봐

아.....내 이름을 알고 있었네요.

일부러 수수한 복장을 하고 다니는지도 모른다는 상상,

오늘부터 난 비디오 광이 될 것 같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환전소 유리 칸막이 너머로 나에게 쪽지를 건네며 데이트 신청을 할지도 모른다는 상상.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첫 데이트를 하게 되는 상상........

사랑이......

사랑에게 말합니다.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일, 그게 바로 사랑의 시작이라고......

[오늘 스친 누군가가 내일의 주인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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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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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에드먼턴과 주변 지역의 숨겨진 보석들(Hidden Gems) 트레일 러닝편 (5)

캠로우즈(Camrose)

본적이 있었는데, 그림같이

레일 러너’들로 하여금 그들

아름다운 이 곳의 농장 풍

의 체력 수준을 계속 고양시

경들은 항상 저에게 더 많은

키도록 북돋우기도 하죠.

것을 보러 오라고 손짓하곤

그로 인해 그들이 덤불숲 더

합니다.

깊은 곳으로 향할 수 있게

이 트레일들은 이미 많은 사

하고, 더 많은 길들을 찾을

람들이 밟고 다니는 기존의

수 있게……

트레일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개인적으로는 트레일 경주와

있지는 않지만, 인내심이 상

기록들에 대한 관심도 물론

당히 필요할거에요! 왜냐하

멋지긴 하지만, 바깥으로 나

면 이 길들은 꽤 길기 때문이

가서 대자연과 교감하는 인

길잡이: 지도를 잘 따라가야

스-www.5peaks.com’에서

몇몇의 정말 멋진 외길로 인

랍니다.

간 본래의 선천적인 기쁨이

합니다!­­

발견했답니다.

도해줄 거에요.

‘트레일 러닝’은 어떤이들에

야말로 궁극의 보상이 아닐

참가

이 트레일들은 당신을 철교

제 기억으론, 이 트레일들을

게는 삶의 열정이 되기도 하

까 하는 생각이네요!

한 ‘5픽스 트레일 레이

교각을 지나, 계곡을 건너,

제외하고 캠로즈에 몇 번 가

고, 동시에 그 열정들은 ‘트

마이크 조 기자

이곳은

얼마전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이 우리 삶 바꿀 것!” 자동차를 개발해 인간의 운

<BBC> 자료를 따르면, ‘텔

닝 컴퓨터는 사람들이 더 똑

전 능력을 배우려 하는 것도

레 마케터’가 기술에 의해

똑해지도록 돕는 역할이죠.

이런 이유에서다.

사라질 확률은 99%다. 영국

너무 따분하고 지루한 업무

사람이 하는 일을 컴퓨터가

에서 텔레 마케터 직종에 종

를 컴퓨터가 대체하게 되면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사 중인 노동자는 4만3천명

서 인간은 지금보다 더 자유

에릭 슈미트 회장의 관측이

에 이른다. 텔레 마케터를 포

롭고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

다. 예를 들어 자동차를 운

함해 컴퓨터에 의해 노동력

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하거나 사람의 피부를 진

이 재편될 가능성이 90%를

“혁신적인 실험, 한국 정부

단하는 의료행위, 동시통역,

넘는 직종은 51개다. 이 같은

가 도와야- 많은 경우 규제

번역, 심지어 키보드 타이핑

업종에 종사하는 이들의 숫

는 진보의 걸림돌이 됩니다.”

과 같은 일이 대표적이다.

자가 영국에서만 152만7천명

에릭 슈미트 회장은 이날 한

에릭 슈미트 ‘알파벳(구글의 지주 회사)’ 회장이 지난 10월

“인간은 쉽게 피로를 느끼고

규모다. 컴퓨터가 인간의 노

국의 창업환경과 정부의 역

29일 저녁 국회를 찾았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민병주 새

정신이 나태해지기도 합니다.

동을 대체하는 것이 모든 이

할에 관해서도 자신의 의견

누리당 의원과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주최로 국회의

하지만 컴퓨터는 그럴 일이

들에게 밝은 미래라고 말할

을 밝혔다. 규제는 줄이고,

원회관에서 열린 ‘테크 토크(Tech Talk)’에 참여했다. 에

없죠. 앞으로 컴퓨터는 인간

수 없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

도전은 장려해야 혁신적인

릭 슈미트 회장으로부터 한국 IT 산업의 진흥 방안을 듣

보다 자동차를 더 잘 운전하

다.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다는

고, 한국 IT 업체와 글로벌 업체의 협력 방안을 찾겠다는

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에릭 슈미트 회장의

게 그의 주장이다.

게 이날 테크 토크의 취지다. 국회에서 에릭 슈미트 회장은

에릭 슈미트 회장은 “의사보

견해는 다르다. ‘인간을 닮

“한국은 기술 분야에서 다양

‘머신 러닝’이 바꿀 미래에 관해 긴 시간을 들여 설명했다.

다 정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

은’ 컴퓨터의 등장이 인간성

한 실험이 진행될 수 있는 환

“머 신러닝은

로 진화했다. 포스트 모바일

있는 컴퓨터의 등장이 우리

의 말살이나 일자리의 감소

경을 꾸릴 필요가 있습니다.

위한 기술”

시대인 가까운 미래는 머신

의 삶을 바꿀 것”이라고 덧

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규제가 모두 옳을 수는 없어

“머신러닝 기술의 출현은 앞

러닝 컴퓨터의 무대가 될 것

붙였다. 컴퓨터가 인간의 노

주장이다. 궁극적으로 기술

요. 많은 경우 규제는 진보

으로 5~10년 안에 많은 산

이라는 게 알파벳과 에릭 슈

동을 대체할 가능성이 큼을

의 발전은 인간을 돕기 위함

의 걸림돌이 됩니다. 인터넷

업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 확

미트 회장의 견해다. 구글이

시사하는 발언이다.

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확산의 비결이 자유로운 규

신합니다.”

클라우드 사진 서비스 ‘구

실제로 영국 <BBC>는 컴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간은

제였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

인류 컴퓨터의 역사는 메인

글 포토’를 만들어 인간이

퓨터에 의해 일자리가 대체

더 똑똑해질 것입니다. 이것

니다.”

프레임에서 90년대 PC 시대

찍은 사진을 컴퓨터가 학습

될 가능성을 가진 직업을 제

이 바로 ‘구글’과 ‘알파벳’

예를 들어 구글이 실험 중인

를 넘어 오늘날 모바일 기기

하도록 하는 것도, 자율주행

시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의 접근 방식입니다. 머신 러

[32면에 계속]

인간을 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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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사람과사람들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노인 골프회원 공간 마련 모금액 현황” 성명

기여금액

비고

정규웅

$200

$200

박시양

$300

$500

정유성

$200

$700

여운걸

$200

$900

김창한

$200

$1,100

이진순 , 이재웅

$300

$1,400

앨버타 Weekly

$450

$1,850

이종환

$200

$2,050

여운배

$100

$2,150

김수웅

$100

$2,250

이영수

$100

$2,350

에드먼턴 노인 골프회원들이 회원들간의 휴식공간 마련을 위한 모금운동을 시작 하였다. 2016년 1월1일 부터 에드먼턴 노인골프회가 주관을 하여 본격적인 모 금에 앞서 몇명의 회원들이 먼저 자발적으로 시작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노인골프회(박시양 회장)는 2016년 1월 에드먼턴 각 단체들에게 공간 마련 사업설 명회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금계좌 - Servus 12324000(plan24-0)

독고성 기자 ksdok@alweekly.ca

[31면에 이어서 계속]

마련했다. 만약 사람이 아닌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회장은 “새로운 분야에서 새

실험을 하고, 아이디어를 넓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이 좋

컴퓨터가 자동차를 운전하

기술과 접점이 속속 등장하

로운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

게 펼칠 수 있도록 도와야

은 사례다. 미국 캘리포니아

는 시대가 오면, 캘리포니아

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 기

도록 돕는 것이 정부의 역

한다”라며 “여성의 사회진출

주는 구글의 자율주행자동

의 앞선 경험은 고스란히 경

술을 대비할 수 있는 새로

할”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확대와 기업의 다양성, 포용

차 실험을 위해 새로운 법안

험치가 될 것이다.

운 법안이나 규제에 관한 논

에릭 슈미트 회장은 “한국

성을 기르는 것이 발전의 기

을 만들고, 적절한 규제를

한국에서는 금융이나 보건

의는 부족하다. 에릭 슈미트

정부의 젊은이들이 더 많은

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조 기자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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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EVERYTHING, THROUGH ATOMY

‘Atomy’를 만나는 순간, 당신의 삶이 달라집니다 SPIRIT / VISION / FAITH / HUMILITY 한국원자력연구원의

고순도정제기술과 한방발효과학으로 개발된 소중한 피부를 위한 프리미엄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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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11월 주요행사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에드먼턴 11월 주요행사 가족들이 함께 가볼 만한 주요 행사

Mommylicious Trade Show

1

시간: All Day

장소: Double Tree by Hilton Hotel West Edmonton 내용: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 페이스 페인팅, 사진 촬영, 마스코트, 경품 추첨 등. 무료 입장.

Go21.Ca 시간: 9:00 am ~ 2:00 pm

1일

장소: Hawrelak Park 내용: 다운증후군 의식 고취 주간 행사로 에드먼턴에서 열리는 최초 행사. 등록비: $15. 웹사이트: edss.ca

7-28

7~28일

Beyond Rubik’s Cube

시간: All Day 장소: TELUS World of Science 내용: 정육면체 조각을 돌려서 색깔을 맞추는 퍼즐이 공산치하의 헝가리에서 시작해 세계적 게임으로 발전한 과정을 볼 수 있음 과학, 공학, 로봇, 영화 등의 창조적 학습과 놀이 활동

14~15일 Hazeldean Christmas Craft Sale

3

3일 Tot-Time Child Development 시간: 10:00 am ~ 12:00 pm 장소: Mill Woods Town Centre 내용: 0~6세 아동에게 맞춰진 재미와 오락, 게임 등의 가족 중심 행사 가족 관련 비즈니스 업체들의 사업 내용 전시

11일 Remembrance Day

11

시간: All Day 내용: 1918년 11월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종전된 1차 세계대전을 기억하고, 거기에서 사망한 1십만명 이상의 캐나다 군인들의 숭고한 죽음을 기림

14

14일

Christmas on the Square Holiday Light Up

시간: 10:00 am ~ 4:00 pm

14-15

장소: 9630 66 Avenue 내용: 보석, 유아 용품, 장갑 등의 공예용품 판매, 무료 커피와 스낵 제공, 입장료: $1(도네이션)

15-19

15~19일

Alberto the Dancing Alligator 시간: All Day

장소: ATB Financial Arts Barns 내용: 서커스 쥐, 말하는 개구리 등의 오락 공연 웹사이트: www.fringetheatre.ca

시간: 4:00 pm ~ 7:00 pm 장소: Sir Winston Churchill Square 내용: 크리스마스 시즌을 공식적으로 알리는 점등식 커피 등 음식이 판매되고 공연이 열림 6:30 pm을 기해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 점등식과 불꽃 놀이 시작

21

21일

124 Street Business Association All is Bright Festival 시간: All Day 장소: 124 Street and high street 내용: 124 Street 비즈니스 업자들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마련한 겨울 잔치. 아이들을 위한 야외 놀이 시설, 산타와 사진 촬영, 음식 판매 트럭, 음악, 댄스 파티 등. 공식 점등식은 6:30 pm, High Street에 마련된 주 무대에서 시작됨.

26-29 29

26~29일

Make It Edmonton 시간: All Day 장소: The Edmonton EXPO Centre 내용: 140여명의 디자이너 및 작가들이 제작한 수공예품 판매, 예술품, 보석, 유아용품, 실내장식 및 각종 액세서리 제품 전시 및 판매.

28일~12월 23일 A Christmas Carol

시간: All Day 장소: The Citadel Theatre 내용: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고전 뮤지컬 돈밖에 모르는 수전도 스크루지에게 크리스마스 전 날밤 일어난 이야기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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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소식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여성회, “가을철 무료 생필품 전달”

일회용 면도기, 치약, 커피 등 에드먼턴 한인여성회(회

웃사랑을 실천한 것으로 알

회봉사 단체 중 하나다. 여

한 커피 51 통을 제공했다.

심을 가진 분들의 참여를 환

장: 이기의)는 올 가을에

려졌다. 머스타드 시드는 에

성회는 올해 일회용 면도기

여성회는 이런 무료 생필품

영하고 있다.

도 변함없이 머스타드 시드

드먼턴에 거주하는 가난한

4,000개, 비누1,152개, 치약

기부 행사를 매년 봄과 가을

(연락처: 780-975-9100)

(Mustard Seed)에 일상 생

이웃들에게 음식, 쉘터, 생필

500개, 칫솔 500개, 휴지

에 시행해 오고 있다. 여성회

필품을 무료로 전달하며 이

품을 제공하는 크리스천 사

900통, 식사 프로그램을 위

는 이 같은 봉사 활동에 관

독고성 기자

노인회 임시총회, “단독 출마한 우상욱 회장 인준 통과” 것, 그리고 불명예스럽게 제

장이27대에 이어 내년에도

명 처리된 바 있는 일부 회원

제 28대 회장으로 한인노인

에 대한 복권 및 투표권 행

회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사와 관련된 것이었다. 인준

투표가 끝난 후 우상욱 회

찬반을 결정하는 투표 방법

장은 “또 다시 중책을 맡게

에 있어 비밀투표로 하자는

돼 어깨가 무겁지만, 여러 존

의견(42표)도 있었으나 다수

경하는 회원님들의 지도 편

의 의견(53표)에 따라 거수

달을 받아들여 분열되지 않

지난 10월 31일(토) 오전 11

한 현 우상욱 회장 인준을

선거관리위원회 김종국 위원

투표에 의해 투표가 진행됐

고, 편안한 안식처와 같은

시, 에드먼턴 한인노인회(회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임

다.

노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장: 우상욱)는 한인회관에서

이날 회의에는 150여명의 회

시총회에서는 예기치 못했던

거수투표 결과 찬성 81표,

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

임시총회를 열고 제28대 회

원이 참석해 의결에 필요한

약간의 소란이 발생하기도

반대 12표로 인준안이 통과

혔다.

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

정족수를 충족했다.

했다. 회의 진행 절차에 관한

되었으며, 따라서 우상욱 회

장익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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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광 고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사랑나눔

2015

11.14

순복음교회 토요일 오후 4시 에드몬톤

에드먼턴

대상:

한국 왕복 항공권

복음성가 경연대회 대상: 한국 왕복 항공권 금상 $300 상당 상품권

참가비: $30

은상 $200 상당 상품권

참가 신청 : help@alweekly.ca

동상 $100 상당 상품권

문의전화 587-985-0655

주최: Love We Share Foundation 주관: 앨버타WEEKLY 미디어후원: 앨버타WEEKLY , 코리아 알버타 저널 후원: 에드먼턴한인회, 에드먼턴 노인회, 에드먼턴 여성회, 에드먼턴 노년 대학, 얼음꽃 문학회, 에드먼턴 한인문화재단, 에드먼턴 노인 골프회, 에드몬톤 순복음 교회, 이상훈 부동산, TOFU HOUSE , 원정각


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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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6. 25 참전 용사 Mr. Gene Bince (진 빈스씨) 린아이들이 먹을 것을 찾아

한다. 이 아버지의 9살난 아

헤매는 광경을 볼 수 있었다

들은 부대에서 잔 심부름을

고 한다. 3살에서 5살 정도

했고 그의 아내는 병사들의

되는 아이들이 그룹으로 돌

빨래를 도맡아서 했다고 한

아다니며 구걸을 하고 몇 일

다. 그들의 보수는 군 식량

동안 굶 줄여서 배에는 가죽

이였고 그것으로 가족의 식

만 남겨져 있던 그 모습이 너

생활 문제를 해결했고 나머

무도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

지는 팔아서 다른 생활용품

는 부대에서 받은 식량인 씨

과 바꾸어 살았다고 한다.

레이션 박스안에서 자신 것

사진: (google)

과 또 다른 군인 들로부터

하루에 그가 치료했던 장병

받아 모은 초코렛과 그 외

들은 보통 평균 14-15명 정

음식을 아이들에게 전해주었

도였고 가장 심한 부상자들

다고 한다.

은 총알이 몸에 박힌 환자였 다고 한다. 본인은 응급환

한국 전쟁 중 한반도 평화를

니펙에서 대 홍수가 난 적이

국을 향하는 배에 몸을 실었

위해 캐나다 참전 용사 516

있다. 이때 그의 부대가 총

다. 그가 탄 배는 19일에 긴

세 번째는 시골에 전형적인

자들을 옮기고 간단한 치료

명이 목숨을 바쳤다

동원하여 위니팩과 성 보나

항해를 마치고 부산에 도착

냄새와 산들이라고 한다. 그

는 가능했지만 중상을 입은

페이스 병원의 입원해 있던

했다. 그의 복무 기간은 1년

당시 논밭에는 보통 대변으

병사들은 급히 수술을 받아

26000명의 캐나다 전사들

환자들을 타 지역 병원으로

이였으나 그 당시 어떤 사정

로 거름을 주어서 그 냄새

야 목숨에 지장이 없기 때문

이 3년간 한국에 머물며 우

안전하게 우송하는 중책을

이 있었는지는 모르나 군 지

가 자기는 좀 독특했다고 껄

에 의사들은 제대로 잘 시간

리 선조와 민족을 지켰다.

맡았다. 이 임무는 약 3주동

시에 따라 3개월을 더 연장

껄대며 웃었다. 더 이상 우리

이 없었다고 한다. 다행히 의

안 소요되었고 그 후 이 부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는 자세한 대화를 않하기로

료군수 물자들은 항상 부족

하고….한국은 참으로 어디

함 없이 보급되어서 큰 어려

그가 처음 이등병으로 복무

를 가나 산들이 둘러 싸여서

움은 없었다고 한다.

할 때 첫 월급은 $72 이였고

인지 공기가 참 좋았다고 한

1953년 7월 27일 판문점에

대는 다시 에드먼턴으로 돌

서 휴전 협정을 맺었다.

아왔다.

Bince 씨는 모든 것을 정

그 사건이 끝나고 바로 6.

숙식이 당연히 제공 되었다

다. 비록 전쟁으로 말미암아

필자는 유엔군과 미군에 대

확히 기억 하고 있다. 그는

25 전쟁이 시작되어 캐나다

고 한다. 네덜란드 참전 용

도시들은 무참히 패쇠 되었

해서 어떤 차이가 있었냐는

1931년 7월 25일 온타리오

정부에선 한국 전쟁 참전 용

사와는 달리 캐나다 군인들

지만 산 풍경은 아름다웠다

질문을 했다. 그의 답은 미

York County 에서 출생했

사 모집 공고를 내기 시작

은 전쟁 중에도 직접 월급을

고 한다.

군들은 모든 것이 풍족 했다

다. 11세까지 퀘벡주 북부에

했다. 1950년 11월초 한국을

받을 수가 있었다고 한다.

서 살다가 에드먼턴으로 가

향해 항해할 배를 타기 위해

그때마다 현찰을 받거나 아

마지막으로 그의 거처는 의

상 최고였고 군수 물자도

족과 함께 이사한 후 1947

파견된 제 2차 캐나다 군부

니면 예금통장 형식으로 매

정부였는데 그 당시 어떤 아

항상 부족함이 없었다고 한

년 9월 초 Prince of Wales

대 장병들을 실은 열차가 시

달 저축이 되었다고 한다.

버지 (Bince씨는 그를 한국

다. 캐나다 군인들은 잠시 영

무기 전담 예비역 부대에서

애틀 근교에서 반대에서 오

어로 아버지라 표현했다)집

국군이 제공 하는 씨레이션

위생병으로 군 복무를 시작

는 화물 열차와 정면 충돌

전쟁 중에 잊지 못할 모습이

을 유엔군이 본부로 정하여

을 먹은 적이 있는데 미국

했다. 그의 아버지는 1차 세

해 27명에 사상자를 냈다고

나 경험했던 것 중에 몇 가지

지내게 됐다고 한다. (사실

군이 제공 하는 것과는 확실

계대전이 시작 하기 바로 몇

한다. 그 사고 수습을 위해

꼽는 다면 첫 번째로 서울시

은 일방적으로 빼앗은 것 같

히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아

일전 군대에 입대하여 전쟁

Bince씨는 현장으로 파견

가 처참하게 잿더미로 변한

다고 한다) 그 아버지에 장

마도 필자의 맏형이 월남전

에 참여하셨다고 한다.

되었고 그 일이 끝나고 에드

모습이라고 그는 애기한다.

소를 사용하는 대신 모든 알

후 가져와서 맛 본것이 것이

먼턴으로 돌아와 윗 상사에

서울시에 비해 부산은 그다

루미늄 음료수 깡통과 버려

바로 그 미군들이 먹었던 씨

그가 소속된 부대는 36CCS

권유로 한국 전쟁에 위생병

지 많이 타격을 받지 않

진 폐물들은 이분에게 다 주

레이션 이였나 싶다.

(Casualty Clearing Station)

으로 참가할 준비를 시작 하

라고 불리는 전쟁 중이나 재

였다.

난으로 인해 생겨나는 모든

고 한다. 특히 먹는 것은 항

기로 했다고 한다. 그러면 이 았지만 서울은 정말 상상을

분은 짐 꾸러미로 둘 둘 말

몇 년 전 한국에 가보니 대

초월할 만큼 패 허가로 변해

아서 서울로 가져가서 지붕

형 건물들과 한강을 가로지

버렸다고 한다.

으로 쓸 수 있는 양철 판으

르는 많은 다리를 보며 참으

로 바꾸어 짐수레에 실어 돌

로 많이 변했다고 그가 말한

사상자와 피해자를 안전한

전쟁에 참여하는 위생병은

곳 또는 병원으로 속히 운반

좀 더 숙련된 의료 기술이 필

하는 일을 담당하는 부대였

요하기 때문에 그는 많은 교

두 번째로는 전쟁 고아들이

아오곤 했다고 한다. 한마디

다. 오늘도 내가 겪지 못한

다.

육과 실습을 받으며 군부

라고 한다. 9월 28일 유엔군

로 그 당시에 쓰레기로 버려

6. 25의 여러 장면을 상상하

대의 참전 명령을 기다렸다.

이 다시 서울을 수복했을 때

지는 것은 거의 없고 다 재

며 글 쓰기를 멈춘다.

1952년 7월 29일 드디어 한

거리에는 수많은 시민과 어

활용 한 것으로 기억 된다고

천 명 기자

1950년 4월 매니토바 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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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기자수첩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커피 한 잔의 여유> “오늘 학교 안 가?”

글 : 이지현 기자

을 것이며, 육신과 정신에 고통이 있어 건강을 걱정하는 학생들이 왜 없겠습니 까. 천차만별. 각자의 사정과 상황이 다 다를것인데, 그럭저럭 크게 신경쓰지

숙제와 학업에 치여 분명 자정까지는 함께 깨어있었으나,이후 언제 잠이든 줄

않아도 이젠 알아서 자신의 밤 잠을 줄여가며 숙제와 학업을 하느라 바쁜 아

모르겠는 아이를 아침에 흔들어 깨우니 ‘오늘은 학교 안 가’ 합니다. ‘오늘

이도 있고, 특별한 질병이 있는 것도 아니요. 신체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도

안 가? 안 가는 날이야?’ 하니 ‘그렇다’ 하기에 그러면 피곤이 사라지도록 늘

아니고, 학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거나 언어의 문제로 이곳 학업을 따라갈

어지게 잠이라도 푹 자라 하고 놓아뒀었죠.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 갑자기 방

수 없다 하지 않으니. 그것 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이 아니냐 합니다. 사실

문이 열리고, ‘ 엄마, 밥 줘’ 하네요. 학교에 안 간다는 애가 무슨 밥을 이리

존재한 것 만으로도 감사한 일인데 말입니다. 왜 자주 잊을까 싶어요. 막 태어

도 일찍 찾나 했지만, 그러마 하고 일어났습니다. 느긋하게 아침 식탁을 차리

난 아이를 보기도 전에 ‘건강해? 눈코입 손 발 다 달렸어? 정상적이야?’라고

는데, 아이 혼자서 부산스럽게 움직입니다. 젖은 머리로 식탁머리에 앉지도 않

몇 번을 두고 되물으며, 그때마다 ‘그렇다’ 하는 남편의 대답에 깊은 안도감

은채 말려둔 애호박과 콩나물, 감자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끓여둔 된장찌개를

과 감사함을 느끼며 ‘그래, 그러면 됐어. 다른 건 문제 아냐’ 했었던 과거시절

듬뿍 퍼올려 제 밥그릇에 담고는 입에 넣기가 바쁩니다. 이상했겠죠.

을 잊은 겁니다.

“애, 너 어디 가? 학교 안 간다며,천천히 앉아서 먹어.”

이곳에서 성장하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의 선택으로 이곳 캐나다까지 부모의 부록처

“왜 내가 학교에 안 가? 학교에 가야지.”

럼 달려온 인생이죠. 부모처럼 대부분 다 성장한 성인 나무가 아닌 대부분 작은 묘묙인 상태로 언어

“ 안 간다며. 쉬는 날인가 했지.”

와 문화도 다르고, 기후도 다른 이 곳에 다시 옮겨 심어진 상태 아니겠어요. 부모인 우리들은 모이면

“아니야. 내가 언제 안 간다고 했어. 나 학교 가. 오늘 학교 가는 날이잖

서로 ‘ 왜 이민 왔어요?’라는 말을 주고 받을 때

아.”

마다 ‘자식들 때문에..’라 대답을 합니다. 잘은 모 르지만, 내 자식들에게 더 좋을 것 같아서 나는 좀

이런 소통불가의 상태는 처음입니다. 비상사태. 응급상황 아니겠어요. 완전히

불편하게 살고, 나는 좀 고생을 더 하더라도, 나

넋을 놓고 있다가 자다가 봉창입니다. 그러나 일단 지금상황에서 시비를 논할

는 내가 지녔던 대부분의 사회적, 지위적 기득권을

수 있나요. 도시락 준비를 해야죠. Gr. 1부터 Gr. 11 까지. 학교에서 특별한 점

다 던지고 다시 원점에서부터 시작을 하겠지만, 그

심행사가 있는날 제외하고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앞

래도 적어도 내 자식(들) 만큼은 보다 넓은 세상에

으로 5분 안에 학교를 향해 튀어나갈 아이의 모양새를 보면서 뭘 새로 만들

나가서 당당하게 어깨를 활짝 펼치고, 그들이 지닌

사이는 없고,그냥 식탁 위에 있는 것들을 담아봅니다.밀폐용 도시락통 찾아서

다양한 가능성의 날개도 활짝 펼칠 것을 기대합니

급한대로 있는 밥( 현미를 발아시킨 후. 흑미, 두가지 퀴노아, 햄프, 귀리, 콩

다. 그러나 작은 모묙을 옮겨왔다 할지라도, 그 작은 모묙에 현지 사회에 적

및 잡곡과 섞인 스프용 믹스 곡물, 다시마 가루, 호두를 넣어서 만든 영양밥),

응하고, 언어에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을 정도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고통

무채김치, 간 소고기 + 야채 섞어 만든 동그랑땡 네 다섯개를 넣고 도시락 완

은 필수적인데, 이를 성질급한 그리고 많은 희생과 대가 및 불편함을 감수하

성,늦게까지 잠을 못 잤으니 학교에 가서 졸음이 쏟아질 수도 있기에 부랴부

고 살고 있다 느끼는 부모입장에서 인내심을 갖고 진득하게 지켜보며, 응원하

랴 에소프레스 커피 머쉰으로 커피 한 잔까지 뽑고, 우유거품기에 우유도 넣

면서 기다려주기 어렵다 합니다. 사실 한국에서도 자식의 성장을 위해서 학교

고 돌려서 우유거품도 얹어줘야죠. 네, 맞습니다. 카푸치노입니다. 아침을 부

교육 외 투자를 해왔던 부모라면 더욱더 그렇죠. 일부 최근에 막 오신 분들을

실하게 먹였으니 달달한 커피라도 담아줘야죠. 수 년전부터 설탕이나 인공감

만나뵈면, 자녀 학업과 관련한 어려움을 토로하시며, 당황 및 의분과 의혹을

미료 대신 사용하는 ‘뮬라세스( 설탕 정제할 때 남는 찌꺼기로 당도는 낮으나

갖고 말씀하시더군요. ‘한국에서도 얼마나 영어과외, 영어 학원을 보내며 투

각종 영양성분은 남아있는 식품) ‘도 한 수저 푹 떠 넣어서 보온병에 완료,

자를 했는데, 왜 여기에 와서 한 마디도 못 하는지 모르겠어요.’ 하십니다. 말

주수도 한 병 챙겨놓고, 물도 한 병 준비하고, 수저까지 준비하면 끝. 가방을

문이라도 시원하게 틔였으면 좋겠노라 하시는데, 이때마다 전 웃습니다. 마음

매고, 신발을 신고 나가는 아이의 뒷통수에 한 마디 합니다.

이 급한 부모님들에게 제 말은 너무나 어렵게 들릴까요.

“애, 아까 내가 너 깨울때, 정말로 네가 오늘 학교에 안 간다고 했거든…

“적어도 10년은 투자 하셔야죠. 언어라는 건. 들어갈 것이 들어가서 어느

잠결에 한 말이니까, 말이야 헛 나올 수 있는데, 절대 내가 잘 못 들은건 아

정도 차올라야 합니다. 우물물이 차고 넘쳐야 그때 비로서 유창해집니다.

니다. ”

들여야할 건 들이지 않고, 우물 물을 마구 퍼내자 하면 우물 바닥이 들어 나죠. 아이들은 처음에는 귀문이 틔이지 않아서 상대의 말을 못 알아서도

뒤끝 장열이겠죠. 학교에 지각은 하지 않겠다 하는 각오를 다지며 정신없이 뛰

말을 못하지만, 조금 후. 알아들어도 쉽게 말하지 않는 건.다음 대화를 어

어나가는 아이였으니, 항변하고 싶었을 것이나 틈이 있나요. 없죠.

떻게 진행해야할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입니다. 어른들도 같은데, 아이들이 라고 다르겠어요. 그러니 기다려 주세요.”

정신없이 아이를 학교로 무사히 보내놓은 후. 왕사발만한 홍차 컵에 투샷으 로 에소프레소 커피 가득 뽑고, 우유커품과 게피가루 듬뿍 올린 후. 책상 앞

너무나 긴 시간일까요. 새로운 세상. 보다 넓고,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서 허겁

에 앉아 차 한 잔의 여유에 빠져 봅니다. 감사하죠. 학교에 가고 싶어하지 않

지겁 달려왔는데, 기대는 머리 끝에 걸려있고, 아직까지 현실은 터무니 없이 낮

는 많은 학생들이 왜 없을 것이며, 숙제와 학업을 게을리하고 싶지는 않으나

습니다. 만족은 멀어요. 이럴라고 왔나 싶기도 하죠.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니,

본의는 아니겠으나 몰라서 혹은 알 수 없어서 게으르게 하는 학생들이 왜 없

이집 저집 ‘이민의 모델이다’ 할 정도로 ‘캐나다 드림이다’ 할 정도로 효심 깊


앨버타 WEEKLY

기자수첩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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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공부도 잘 하고, 반듯한 생활태도를 갖춘 엄친아(들)이 즐비하고, 정말로

물을 가지고 자신의 가치로 잘 못 인정하는 어리석음을 갖고 싶지 않아서 그

잘 성장한 본 받고 싶을 정도로 잘 된 집 애들도 많아요. 그런데 왜 우리 애

리고 내 자식이 세상에 참으로 독보적으로 반짝이는 빛나는 보석과 같은 가

는 그렇지 않은가 하지요. 갈 길이 멀어보인다 싶고요. 사실, 잘 된 집 애들은

치를 지닌 자가 되기는 바라나 그렇기 때문에 보다 더 이쁘고, 귀한게 아니죠.

잘 되고 있으니까 ‘말꺼리’ 수면 위로 떠오르고, 쉽게 회자됩니다. 조금 어렵

사람이니까. 귀하고, 또 내가 낳고 길러온 자식이니까. 이들은 부모 하나 믿고,

고, 조금 그렇지 못 한 아이들은 그 부모의 입에서도 말꺼리로 잘 나오지 않

이 세상에 제 의사가 아닌 부모의 의사에 따라 태어나 또 부모의 보살핌을 받

습니다. 그래서 적어보일 뿐이죠. 반면, 잘 된 혹은 잘 되고 있다 싶은 아이들

으며, 부모의 선택지에 다시 옮겨져 이국 땅에서 강제 적응하고, 교육받아온

이나 그들의 부모들이 들이고, 참아 온 장시간의 특별한 노력은 잘 보이지 않

자녀이니. 왜 어찌 귀하지 않다 하겠습니까. 신체와 정신이 건강하고,속한 사회

습니다. 아니, 알고 싶지도 않죠. 캐나다 학교에만 애를 집어 넣으면, 모두 다

적으로 큰 말썽 안 부려주고, 공부하기 어렵다. 힘들다 하더라도 절대 부모를

저 혼자서 척척 잘 하는 부모들이 바라는 엄친아들이 된다나요. 넌센스. 부모

원망만 하지 않아도, 나름 아이 스스로 행복해 한다면 본전 이상의 장사 아

의 간편한 생각이자 희망사항이죠. 현실은 냉정합니다. 대부분 아닙니다. 그런

니겠습니까. 그 정도면, 잘되고 있는 자식 농사죠. 그러나 그건 기본이고, 마

논리라면,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라며 이곳 교육만을 쭉 받은 아이들 모두는

냥 특별상여금. 보너스에 집착합니다.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어디에서건 최고

엄친아들이 되어야겠지요. 하버드 다 가야 합니다. 그런데 아니죠. 아닙니다.

로 반짝이는 빛나는 별이 되기를 바라며 정작 그걸 바라는 부모 본인도 괴롭

부모와 대부분 다른 언어를 중심언어로 받아들여야 하며, 이곳 학습에 관해

고, 희생과 고통을 감수해 주는 부모를 보면서 그 기대에 못 미치는 자신에

정보 및 학습내용을 한국계 부모가 직접적으로 학습조력을 해줄 수 없는 상

대한 안타까움과 답답함, 과중한 기대감, 부담감에 몸부림치며 사는게 괴롭다.

황에서 아이들 스스로 학업을 진행하면서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내

하루하루 사는게 지옥이다 하는 자식이 있으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겠지요.

고, 인정받자 한다면 이곳 학생들이 쉴때 함 께 쉬고, 놀 때 함께 놀면서 얻을 수 있는 성

"A watched pot never boils."

과는 아닙니다. 그러니 현지 아이들 보다 더 큰 노력이라는 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일 아

수 달 전부터 최근까지. 이곳 캐나다 에드먼튼에 삶의 둥지를 튼지 약 달차

니겠어요. 만약, 같은 강도의 노력을 진행한

부터 몇 년에 이르는 학부모들을 만나뵜었답니다. 댁은 알아서(?) 잘 해나가는

다해도 같은 성과치만 갖기도 절대 쉽지 않

아이를 뒸구나 하시는데, 눈에 보이는 일단의 결과만 보입니다. 이곳에 만 5세

습니다. 그래서 잘 된, 그리고 잘 되고 있음

조금 넘긴 아이를 데리고 랜딩 후. Gr. 1부터 시작했던 남들이 보기엔 캐나다에

직한 댁 아이들은 모래 속에 파묻혀 있는 피

와서도 왜 저렇게 집에서 노력을 하나 싶었을 만큼 마치 한국의 고 3 학생처

라미드처럼

위로 도두라지게 보일 뿐이고,

럼 열심히 부저런하게 자기주도식 학습을 훈련시키고, 학습을 함께 해 온 과

안타깝지만 인정하고 싶지는 않으나 후중하

정을 조금 소개를 합니다. 한국보다 부모의 손과 관심이 더 필요하구나 느끼

게 넓게 자리를 차지하는 피라미드의 허리언

시겠죠. 다만, 전 조급하게 아이에게 어떤 기대를 갖거나 조건을 걸어본 적 없

저리 및 그 밑 언저리 지역에 아직은 머물고

다는 것. 등을 떠밀고 뛰어라 하지 않았고, 함께 뛰자 했었다는 것과 모르겠다

있는 우리들의 아이들이 존재하는 겁니다. 이

하면 엄마인 제가 먼저 학습한 후.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 온 과정을 지난 12

것이 현실이죠.

년간 쭉 진행해 왔었기 때문에 어떤 특별한 과외나 학원학습이 필요하지 않았 던 이유였습니다. 저학년에는 더 함께 뛰었고, 고학년이 될 수록 아이 스스로

건강해서 밥 만 잘 먹고, 똥 만 잘 쌀 줄 알면 돼.

알아서 학습하면서 자신을 발전시켜가니 손이 덜 들어가면서 동시에 발전속도 는 더 가속도가 붙습니다.따라서 아마도 세상의 일 중에서 공부하는 게 가장

어느 곳. 어느 이에게 내 놓아도, 부럽다 할 ‘엄친아가 되기를 바라는 건’. 아

편하고, 쉬운 일이구나 느끼면서 말입니다. 자녀의 미래야 자녀 스스로 개척해

마도 한국계 이민자 부모 본인 자신의 숨겨진 혹은 노골화된 욕망과 희생과

나가야 하는 일이고, 다만 부모로서 조언 및 조력을 다 할 뿐이겠지요. 너무

어려움에 대한 보상심리로 인한 기대치입니다. 나와 내 자식을 각가 다른 독

가깝지도, 그렇다고 너무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 안에서 그들을 지켜봐야

립된 인격체로 인정하지 못하는 심리.마치 내 아이의 어떤 작은 성공은 곧 나

할 일 아니겠어요. 그러나 모든 부모님들의 사정이 저와는 다르니. 저와 같은

의 성공이 아닌가 싶은 동일시감. 그것으로 보상받고 싶은 부모의 못난 심리

방식을 하시라 권하긴 어렵습니다. 다만,애정을 갖고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는

가 발동이 되어진게 아닌지. 역으로 성장기 속에서 내 자녀가 겪고, 경험해 나

과정은 잊지마시라. 너무나 조급한 기대와 섣부른 희망 혹은 섣부른 절망으로

가고 있는 자잘한 성장기의 고통이나 실패를 마치 내가 겪고, 나의 가치가 평

내 자녀를 힘들게 하지는 마시자. 너무나 깊은 애정과 기대 및 관심으로 자녀

가된 일처럼 과장되게 생각이 들고, 자녀 보다 오히려 더 큰 수치감을 느끼는

에게 큰 부담을 주지는 마시자 하는 겁니다. 이럴 때 생각나는 영어 이디엄이

것 역시 같은 맥락이겠지요. 가끔씩 저희 아이는 제게 묻습니다. ‘엄마는 내가

있습니다. 너무나 큰 기대를 갖고 지켜보자하는 냄비는 절대로 끓어오르지 않

좋아?’ ‘ 그럼, 좋지. 내 자식이니까 좋지. 엄마는 네가 정신 건강하고, 신체건

는다 합니다. 적당하게 대부분 무심한 듯 보이나 내심은 유심한 상태를 유지

강 하고 밥 만 잘 먹고, 똥 만 잘 쌀 줄 알면 돼. 크게 바라는 건 없어 ’ 대답

하며, 자식인 ‘너만 잘 되면 된다’ 는 막중한 심리적 부담감을 어린 자녀의 두

을 하면, ‘ 그래도 내가 이쁘고, 공부도 잘 해서 더 이쁜거지? 더 좋지? ’ 합

어깨위에 놓지 말고, 너는 너고, 나는 나이긴 하나. 누구보다 나는 너의 발전

니다. 조건부 애정이 아니냐 하는 말이겠죠.‘애, 네가 이쁘고, 공부를 열심히

과 성장을 바라는 사람이고, 때론 세상이 너를 질책하고, 타박하고 등을 돌릴

해서 잘 하면 그게 내가 이쁜거니? 내가 공부를 잘 하는 거니? 아니야. 이쁜 것

지라도 든든하던 혹은 허술하던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너를 품을 수 있는 자

도 네가 이쁜거고, 공부 잘 하면 너 좋은 일이지. 나 좋은 일은 아니지’ 합니

임을 잊지는 마라. 또 세상이 너를 너무나 네가 지닌 가치보다 더 높게 평가하

다. 아이는 조금 억울하겠죠. 무엇인가 토를 달고 싶고, 자식으로 부모에게

고 기대함으로 터무니 없이 높이고자 할때면, 냉정한 조언을 건낼 수 있는 자

생색이나 유세를 떨고 싶은데,엄마가 조금 냉정하게 선을 긋자 하고 ‘그건 네

임을 잊지 마라 해야 하겠습니다. 부모로서 처한 상황에 맞는 자신의 삶에 최

것이지. 내 것은 아니지’ 하니 말입니다. 부창부수. 아이의 질문에 대한 답은

선의 노력을 다함을 보일때, 자식이 진정으로 부모이니까 존경해야 한다는 의

같았듭니다.

무감이 아닌 진정으로 자연스럽게 부모를 존경할 수 있겠지요. 이를 희망하는 오전입니다.

자식을 낳은 이유로 부모는 최대한의 노력을 들여 자식의 성장을 지켜봐 주 어야 할 의무를 갖습니다만, 자식이 쟁취해 나갈 어떤 승패나 성패. 어떤 결과


40

교회소개

에드먼턴 교회소개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앨버타 WEEKLY

41

목회칼럼.기독교바로알기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거울 를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 거

일 뿐이다.

울을 통해 잘못된 것을 바라

“너희는 도를 행하는 자가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에 비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

춘 우리의 모습을 쉬 잊지

본 우리 스스로 고치는 것이

그런데 이상한 것이 하나 있

이는 자가 되지 말라 누구든

말고, 털어 낼 것을 털어 버

다.

다. 묻은 것을 발견해 낼까

지 도를 행하지 아니하면 그

리고, 씻어 낼 것을 씻어내

봐 싫어서 거울을 보지 않는

는 거울로 자기의 얼굴을 보

며, 마음 고쳐먹을 것을 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여러

사람이 없는데, 하나님의 말

는 사람과 같으니 제 자신을

쳐먹는 우리가 되어 하나님

가지 표현 중의 하나가 ‘거

씀을 보면서 자기 마음을 보

보고 가서 그 모양이 어떠

께서 보시는 복된 사람들이

울’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참

한 것을 곧 잊어버리거니와

되어야 한다. 그래서 깨끗하

모든 집에 거울이 있다. 붙박

거울처럼 우리를 비추어준

으로 많다는 것이다. 아마

자유하게 하는 온전한 율

고 청결한 삶을 사는 사람들

이 거울도 있고 조그만 손거

다. 눈에 보이는 거울은 우

하나님의 말씀을 보면 볼수

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일 수록 하나님의 말씀을 가

울도 있다. 거울을 집에 두

리 겉모습을 보여 주지만 하

록 자신이 부끄럽기도 하고,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

까이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는 이유는 내 모습을 살펴보

나님의 말씀은 우리 마음을

또 분명히 더러운 것이 묻은

요 실행하는 자니 이 사람이

말씀은 우리 속의 가장 깊은

기 위함이다. 거울에 비친 내

보여 주시는 거울이다. 거울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떨어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

곳까지 비추어주시는 거울이

자신의 모습을 보면 무엇이

을 보는 목적이 우리 자신의

내기 싫어서 그럴 것이다. 아

라“(약1:22-25)

다.

잘못되었고 무엇이 잘 되었

모습을 보기 위함 같이 하나

직은 그 죄를 좋아하고, 사

는지를 알 수 있다. 거울을

님의 말씀을 보는 이유 중의

랑하는 것이다. 또 하나 이

우리가 매일 수 없이 많이 거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

보면서 묻은 것을 털어내기

하나 역시 우리 자신을 보기

상한 것은 거울을 보면 잘

울을 보면서 우리를 고쳐

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

도 하고, 화장도 하며, 옷매

위함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못된 것을 본 사람이 자신을

나가듯이 참으로 복된 사람

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무새도 고친다. 어디서 묻었

대하고 있노라면 우리는 우

교정하지 않는 사람이 없는

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는지 시커먼 것이 묻은 얼굴

리 자신의 모습 중에 잘 된

데, 하나님의 말씀의 거울을

을 보면서 자신을 고쳐나가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을 보면서 닦아내지 않는 사

모습, 잘못된 모습을 발견할

본 사람들은 자신이 보았던

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의 말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

람이 없듯이 거울은 스스로

수 있다. 사실 하나님께서 우

것을 아주 쉽게, 빨리 잊어버

씀의 거울에서 본 자신의 모

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보지 못하는 자신을 살펴서

리를 잘못된 모습을 정죄한

리고 만다는 것이다. 그래서

습을 쉽게 잊지 말아야 한다.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제대로 된 모습으로 바꾸어

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한

그것은 미련한 것이다. 얼굴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주는데 유용하다. 사실, 거

은 거울에 비친 우리의 모습

다.

에 묻는 먼지 하나라도 털어

자의 눈 앞에 벌거벗은 것같

울이 어떤 힘이 있어서 우리

중에 잘못된 것을 발견한 것

내려고 하는 우리의 의지가

이 드러나느니라”(히4:12-13)

새길교회 김동규 목사릐

율법을 지킬 수 없는 인간 본성 인간이 율법의 계명들을 완

롬 3:10~12). 그래서 인간

라, 그 본성상 이웃도 사랑

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않는다. 대신 그리스도 안에

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성

은 본성적으로 하나님을 미

하지 않는다. 본성상 자기를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렘

서 율법은 감사의 규칙으로

경은 그렇지 못하다고 분

워하고 싫어한다 (민 10:35,

사랑하고, 이웃을 미워한다.

13:23). 율법을 통해 자신의

주어진다. 이것은 하나님 형

명하게 말한다 (롬 2:17, 약

신 7:10, 욥 15:25~26, 롬

자신만이 최고요, 가장 가치

이 같은 무능력을 발견할 때

상의 표현이다. 그러므로 이

2:10, 요일 1:8, 롬 7:18,

1:30, 8:7). 인간의 생각과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웃을

스스로 슬퍼하고 애통하며

제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

21) 왜? 인간은 본성상 죄

행동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사랑할 수 없다. 사랑 대신

구원을 찾아 갈망하게 된다.

고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악에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

것과는 정반대로 향한다. 부

에 이웃을 향해 악독과 투기

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패된 육신적인 마음은 하나

를 품게 된다 (딛 3:3). 예레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는 율

기 때문이다 (고후 5:14). 또

죄악 가운데 있었고, 죄악의

님과 원수가 되어 하나님의

미야 선지자는 인간의 전적

법에 대해 죽었고, 율법의

한 율법을 합당하게 사용할

손아귀에 사로 잡혔다. 인

법에 굴복하지 않는다.

인 부패를 다음과 같이 표현

얽매임에서 벗어나게 됐다.

수 있어야 한다. 율법은 선

했다. “구스인이 그의 피부

율법은 더 이상 행위언약의

한 것이며 (딤전 1:8), 이 원

간의 마음은 죄악으로 가득

그리스도의 사랑이 강권하시

차 있다 (창 8:21, 엡 2:3,

죄로 가득한 인간들은 하나

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

조건이 아니다. 따라서 율법

칙에 따라 행하는 자에게 평

창 6:5, 렘 13:23, 욥 14:4,

님을 사랑하지 않을 뿐 아니

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

에 의해 더 이상 정죄되지도

화와 자비가 따른다 (갈6:16).

매일 매일 새로운 소식 alweekly.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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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기독교역사소설

한 로마 백부장의 일주일 로마인의 관점에서 신약성서를 비추는 역사소설

아편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게리 버쥐 저 장익수 역

“그런 말이 아니오. 난 단지 우리가 미래에 대해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의 미였소.” “그렇다면 갤리카의 내 대대에 복귀하겠소. 그래서 황제에 대한 나의 충성 을 다하겠단 말이오.” “그걸 말이라고 하시오, 아피우스?” 당신은 지금 너무 연약해졌소. 자신 의 몸 하나 지탱할 수 없단 말이오. 게다가 당신의 팔을 보시오. 전투용 방패를 들 수 조차 없잖소. 전쟁터에 나가 싸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라고. 많은 것이 변했어, 아피우스.” “아무튼 내 자리를 넘보는 백부장이 있다면 절대 관두지 않겠어.” “관두지 않는다고. 무슨 수로? 당신은 지금 스스로 옷도 입지 못하잖아. 갑옷의 무게를 이길 수도 없다고. 말을 타는 것은 어떻고? 다른 병사들이 하는 것처럼 당신의 군장을 짊어지고 창을 들 수 있을 것 같소? 절대로.” 호민관의 어조는 점차 격렬해지고 있었다. 이미 리허설을 거친 언사였다. 아마 예전에도 똑같이 사용했던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는 당신은?” 아피우스는 으르렁거리듯이 말을 이었다. “당신은 군단 병사들과 함께 전쟁에 출전할 수 있느냐고? 당신은 칼을 어떻게 쓰는지조

상처 치료를 위한 아편 사용은 흔히 사용된 치료법이었다. 아편 재배는

차 모르지? 텐트 하나도 설치할 줄 모르고, 포위 작전도 어떻게 펼치는지

바빌로니아 시대, 또는 그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양귀비(모르핀을

모르잖아?” 아피우스는 한 의자의 등받이를 꽉 붙잡은 채 일어섰다. 호

함유하는 유액을 배출하는 식물)는 환자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아주 즉

민관의 얼굴에 정면으로 들이대면서 자신의 불안정한 모습을 애써 감추려

각적이고,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일시

고 노력했다. “단 한 자루의 단검으로도 순식간에 당신의 목숨을 끊을 수

적 치유로 인지했다. 그리스 신들 중 다수가 양귀비를 들고 있는 모습

있다고, 난.”

으로 그려졌고, 그로써 인간에 대한 선물임을 자랑했다. 특히 아폴론은

“입 다물고 자리에 앉으시오. 이런 모습은 내가 알고 있는 아피우스가 아

양귀비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또한 그리스 신 히프노스(잠;

니오. 이는 우리 군단을 이끌고 시리아 사막을 누비던 최고로 영예로운

라틴어로 솜누스)와 그의 쌍둥이 신 타나토스(죽음; 라틴어로 타나투

그 남자의 모습이 아니란 말이오. 당신은 고장난 게 틀림없어, 아피우스.

스)의 조각상에 항상 그런 모습이 등장한다.

그 고장난 것이 당신의 팔인지, 아니면 당신의 정신인지 알 수가 없군. 우 린 이제 떠나야 해. 다시 만나 얘기 할 때까지 군단에 복귀하지 마시오. 우

“됐어. 모두 밖으로 나가!” 아피우스는 냅다 고함을 질렀다.

리 의사들이 매일같이 당신을 찾아 본 후 얼마나 차도가 있는지 우리에게

“내게 필요한 것이 무언지 난 알고 있어.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잘 알

보고할 것이오.”

고. 어떻게 날 고칠지 당신들은 모른다고.”

“그래, 난 더 이상 쓸모 없다 이 말씀이시지.”

그는 꼿꼿한 모습을 유지하고 사력을 다했지만, 그 순간 조차 그에게 연약함

“그리고 두 번 다시 단검을

이 밀려들었다. 아편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몸의 상처는 어느 정도인지? 그런

들고 날 협박하지 마시오. 다

것 따위는 중요치 않았다. 그는 군단 병사들이 자신을 멀리하고, 과거의 그의

른 사람들에겐 함구할 테니.

모습을 인정해주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수년간 병사들로부터

여기 이 자리에 있는 자들 모

의 엄청난 존경을 그의 한 몸에 받았었다. 그런데 이제 병사들이 그를 보면서

두 그것을 비밀에 부칠 것이

측은히 여기고 있음을 그는 느꼈다. 그의 속에서 격노가 들끓어 솟구치고 있었

오.” 호민관은 주변에 서 있

다. 스스로 걷잡을 수 없는 감정이었다.

는 의사들을 둘러봤다.

“군단과 당신의 대대를 생각해야 하지 않겠소, 아피우스.” 호민관은 몸을 다시

“당신은 고장 났소. 최고참

한번 곧게 세우면서 자신의 말에 힘을 더했다. “이번 주에 당신의 대대는 북쪽

백부장. 스스로 수리를 마친

으로부터 복귀했고, 소속 백부장들은 당신의 회복이 불가능하다면 어찌 할 지

다음 우리에게 돌아오시오.

에 대해 벌써 논의하고 있소.”

하지만 완전히 회복되기 전까

호민관은 그를 응시하면서 또 다른 폭발을 기다렸다. 그러나 더 이상 폭발은

지는 절대 돌아오지 마시오.”

없었다. 아피우스는 아무런 말 없이 그를 쳐다볼 뿐이었다. 아피우스의 영혼은

가이우스의 안내로 그 의사

예전에 미처 다다른 적 없는 곳까지 가라앉아 있었다.

들과 호민관은 빌라의 출입

“그래. 이제 난 군단에 쓸모 없는 존재란 말이군.” 그는 급격히 약해지면서 큰

구 쪽으로 걸어 나갔다. 정

실의에 빠졌다. 젊음과 정력이 넘치는 아폴론의 조각상이 그를 내려 보고 있었

문이 닫힌 후 뜰 안은 조용

다. 대조가 확연했다.

한 침묵만 남았다. 아피우스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기독교역사소설

43

의 생각으로는 그 빌라를 둘러싼 담장들이 치료소가 아니라, 감옥처럼 느 껴졌다. 모든 것을 잃었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아피우스는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자기 연민 때문이 었다. 동시에 알코올은 약과 같았다. 정신이 몽롱해질수록 어깨 통증이 사 라지는 듯 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신경을 거의 쓰지 않 았다. 그가 포도주를 찾으면, 원하는 만큼 가이우스가 구해왔다. 그 노예 는 아피우스를 거역할 베짱이 없었다. 그는 결국 한 명의 노예일 뿐이었 다. 날이 갈수록 예전에 사람들로부터 받았던 존경과 영예가 사라지는 듯 느껴졌다. 시장의 모든 사람들은 그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포도주를 왜 사가는지 그 이유를 알았다. 가이우스의 친구들은 그의 가정, 그의 주 인, 그리고 그의 인생을 불쌍히 여기기 시작했다. 그런 아피우스를 말리려고 시도하는 이들은 리비아와 툴루스였다. 때로는 둘이 함께 끼어들기도 했다. 어느 날 아침 늦게 아피우스는 다이닝 룸에서 베개에 기대 누워있었다. 그러한 자세가 이제 일상적인 모습이 되어 버렸 다. 분노에 휩싸이기도 하고, 거슴츠레한 눈으로 나른하게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가여운 모습으로…. 그 위대했던 전사가 이제 껍데기 상태로 전락 하고 만 것이다. “아피우스, 의사들이 곧 이곳에 올 거예요.” 듀라-유로포스에서의 불행 이 있기 전, 그러니까 불과 수 주전까지 가졌던 관계성이 리비아에게 더 이 상 주어지지 않았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내 버리고, 한 명의 병자가 그 곳 에 있었다. 그녀는 자신이 멀리 있는 것을 아피우스가 좋아한다는 것을 느 낄 수 있었다.

그때 가이우스가 들어왔다. 군단에서 매일마다 찾아오는 의사들이 도착했

“그들이 와서 당신의 이 같은 모습을 보지 못하게 해야 해요.” 리비아는

다. 그런데 오늘은 고참 호민관이 그들과 함께 왔다. 예전의 동정심 어린

방바닥 쿠션 위에 앉아 있는 그의 옆에 자리를 잡았다. 그녀가 오래토록

표정은 사라지고, 왠지 더 차갑고, 성급하고, 딱딱한 모습을 연출했다.

입어 왔던 세마포로 된 겉옷을 걸치고 있었다. 너덜너덜 하게 닳고 색 바

뭔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음을 감지한 툴루스는 방의 한쪽

랜 옷이었다. 그녀가 거울을 들여다 보고 있을 때는 그녀 뒤에 누가 있는

구석으로 조용히 물러섰다. 아피우스는 방바닥 큼지막한 쿠션 위에 엎드

지 눈치 채지 못했다. 아피우스는 그의 어두움 속으로 그녀까지 끌어 들

려 있었고, 그 곁에 리비아가 앉아 있었다. 그의 몸에서는 포도주 냄새가

이고 있었다.

진동하고 있었다. 입은 옷에는 더러운 때가 묻어 있었다. 최고의 옷차림으

툴루스는 방 청소를 하고 있다가 무슨 소린가에 멈춰 섰다. 대화 소리였

로 잘 차려있은 의사들과 호민관이 그들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

다. 이전의 경우 그런 대화는 번번히 실패했음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오

들이 입은 군복은 윤기 나는 가죽, 새하얀 바탕에 새빨간 무늬가 새겨진

늘은 뭔가 달랐다.

세마포, 그리고 놋 장식물로 되어 있었다. 방바닥에 볼품없이 누워있는 모

“이런 소식이 호민관들의 귀에 들어갈 거예요. 그러면 당신은 군단의 지위

습과는 선명한 대조를 이뤘다.

에서 해고되겠죠. 아피우스, 내 말을 들어야 해요. 군단을 떠나서 당신은

아피우스는 자리에서 고쳐 앉거나 일어서려고도 하지 않았다. 리비아는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우리는요? 이 가정의 모든 것이 끝장나는 거예요.

재빨리 일어서 그들에게서 멀리 걸어갔다. 툴루스를 보고, 조용히 그에게

당신은 살았으나 죽은 자와 같이 되는 거라고요.” 리비아의 목소리는 사

다가가 방 구석에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둘은 그 자리를 떠나야 함을 알

랑보다는 절박함을 담고 있었다. 아피우스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았지만, 그럴 순 없었다.

“이미 벌써 그런 신세가 되어 버리지 않았나?” 술에 취한 아피우스의 말소

“최고참 백부장, 얼마나 차도가 있소?” 호민관의 말투에서는 딱딱함과 거

리는 끝을 흐렸다. “신들이 나의 힘을 빼앗아 버렸어. 자신들의 즐거움을

리감이 느껴졌다. 그가 던지는 질문에서 따뜻함이라곤 찾아 볼 수 없었다.

위해 나의 생명을 훔쳐갔다고.” 아피우스는 리비아를 똑바로 응시하고 있

“날 쳐다보면서 스스로 판단해 보시오.” 아피우스는 오른 팔을 지탱해

었다. 그의 목소리는 약간의 관심을 끌 정도였지만, 아무런 존경도 기대할

몸을 세운 다음, 태연하게 말을 꺼냈다. “의사들의 말이 맞소. 내 팔은 더

수 없었다. “이건 나의 운명이야. 난 고장난 존재가 되어 있을 곳을 잃어

이상 쓸모가 없어. 이후로는 전쟁터에 나가 싸우지 못할 것이란 말이 맞

버렸어. 고장난 인간은 아무런 가치가 없지. 난 더 이상 살만한 가치가 없

소.” 그는 왼팔을 가슴까지 올렸다가 옆으로 내렸다. “숟가락 정도는 들

어.”

겠지만, 칼은 안되겠지. 난 고장난 몸이오.”

“적어도 여기에 있으면 살아갈 의미가 없어요. 매일같이 방바닥에서…. 이

호민관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한쪽 무릎을 꿇고 천천히 말했다. “아피

것은 동물과 같은 삶에 지나지 않아요. 희망이라곤 오로지 포도주…. 당

우스 백부장, 우린 지난 몇 년 동안 잘 지내왔소. 당신은 여러 차례 우리

신을 당신 자신과 나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포도주뿐이죠.”

들의 생명을 구했고, 우리 군단의 명예를 높였소. 그러한 점에 대해 우린

“그게 내게 남은 전부니까.”

정말로 고맙게 생각하오. 당신의 힘이 언제나 우리들을 강하게 했지.” 호

“당신에겐 내가 있잖아요. 당신에겐 우리가 있어요.”

민관은 아피우스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녀는 툴루스를 쳐다봤다. 그리고 오래토록 아피우스와 나눴던 그 깊은

아피우스는 스스로 정신을 가다듬으면서, 그가 원치 않는 무엇인가가 그

사랑을 다시 찾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순간 시작되고 있음을 알아 차렸다.

“아피우스, 내 말 똑똑히 들어요. 난 당신을 포기하지 않을 거예요! 당신

“고참 호민관들이 협의해서 최종적으로 내린 결정이오. 난 그들의 말을

이 나을 때까지 난 언제나 당신 곁에 있겠어요.”

전하는 것뿐이오.” 잠깐의 정적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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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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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한국 전통 시조

승무

현대 시

조지훈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그 겨울의 찻집 서영옥

파르라니 깎은 머리

새하얀 눈이

박사 고깔에 감추우고,

묵은 그리움을 흔들며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소리 없이 내리는 날엔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그 겨울의 찻집을 찾습니다.

빈 대에 황촉 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그리운 상념이 창가를 서성대는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여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빈자리에 앉아

이 밤사 귀뚜리도 지새우는 삼경인데,

얼마나 많은 것을 잊어야 했는지

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그대의 호젓한 뒷모습을 혼자 지키고 있는 끝끝내 못다 한 이야기들, 조지훈 시인, 국문학자. 경북 영양 출생. 본명 동탁.

수많은 날을 침묵 속에 지켜온 아릿한 아픔

1939년 “문장”지를 통하여 ‘고풍 의상’, ‘승무’, ‘봉황수’ 등으로 등단하였다.

어느 날

동양의 회고적 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에의 향수,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민족의 한을 고전적 운율로 노래하였다.

낯선 이방인을 대하듯 한마디도 나누지 못하고 돌아서겠지 그러나 그대가 그리운 날에는 가슴 아프다 오늘도 추억의 한 장을 넘긴다.

서영옥 1978년

캐나다 이민

1983년

수채화 그룹전

1989년

수채화 개인전

2005년

얼음꽃 문학 동아리 동인 활동

2008년

미래문학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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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사랑방

사랑방은 교민 모든 분의 방입니다. 결혼, 출생, 개업, 장례, 행사 등 개인이나 이웃, 단체에서 알리고 싶은 내용을 메일로 알려주시면 사랑방에 올리겠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eolssajota@gmail.com

장례 *송국종 씨 11/19 (화) 오후 1시 780 885 6117 Glenwood Memorial Garden 52356Range Rd. 232 Sh. Park

행사 *한인회 780 468 3177 밴쿠버 총영사관 순회영사 업무 2015. 11. 07(토) 오후 1시 부터 6시, 한인회관 9636 105 A ave. *노인회 780 423 7024, 780 667 7994 한국 문화의 날 Jewish Senior Center 10052 117 st. 11/16 12시(정오). 오전 11시 South Gate에서 버스 출발. *여성회 780 975 9100, 780 907 4459 1) 요리교실 11/14(토) 10시 부터 2시. 재료비 5불. 2) 차세대 여성 지도자에게 장학금 지급. 서류 마감 2015 12월 6일 *Love We Share Foundation 780 884 1528 에드먼턴, 캘거리 연합 복음성가 경연대회 본선 11/14 오후 4시, 순복음 교회. 신청 접수 중.

교회 소식 *중앙 장로교회 437 6229 성경 퀴즈대회 11/15 (일) *한인 연합교회 780 465 9202 예배 반주자 청빙 중. *명성교회 780 918 7651 주일 예배 피아노 반주자 청빙.

*Alberta 대학 동아시아 학과 780 248 1370 2015 11. 6(금) Korean Cultural Festival. 장소:CCIS 1 430 U of A. 오후 2-4 Korean Speech Contest, 4시 30분부터 Festival. *한인 커뮤니티 센터. 780 437 6716 정기총회 11/22(일) 오후 6시. 세종 문화회관. *실업인 협회 780 439 5286 연말파티11/21 (토) 오후 5:30. Fantasy Hotel (WEM) *에드먼턴 남성 선교 합창단 제2회 정기 연주회 11/07(토) 오후 7시, 중앙 장로교회. *앨버타 Weekly 신문사. help@alweekly.ca 칭찬 받을 주인공을 찾고 있습니다.

개업 *KT motors 자동차 서비스업 780 328 3830 (9639 51Ave. 파고락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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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맛 자랑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돼지국밥

지난 주는 하얀 눈이 살짝

돼지국밥은 돼지의 여러

삼겹살이 많이 들어있었

마 이런 이유 때문이라 짐

과 광물성 약중독을 치료

내렸다. 수은주는 많이 떨

부위를 넣어 끓인 국에 밥

다. 새우젓이 밑반찬과 같

작된다.

한다. 피부를 튼튼하게 해

어졌고, 스산한 바람이 겨

을 말아 먹는 국밥이다.

이 나와 고기를 따로 찍어

울 분위기를 몰고 온다.

어느 시인은 “야성을 연

먹기도 했다. 만드는 방법

돼지국밥은 흔히 부산을

미 치료효과가 있다. 특히

그래서 뜨거운 국물이 있

마하려고 돼지국밥을 먹

에 따라 어떤 국밥에는 살

대표하는 음식으로 알려

임산부 해산을 쉽게 해주

는 돼지국밥이 더욱 생각

으러 간다. 돼지국밥에는

코기만, 어떤 국밥에는 내

졌다. 돼지뼈로 육수를 내

고, 아픈 허리, 다리를 낫

났는지도 모른다. 고향 친

냄새 나는 야성이 있다.”

장만 들어가기도 한다. 또

는 일본식 음식 문화가 이

게 한다. 어린이의 경우는

구 같은 지인과 함께 다오

고 예찬했다. 그렇다. 소

한 걸쭉할 정도로 뿌옇게

지역에 들어와 우리의 음

성장 발육에 좋고 빈혈과

래에 들려 돼지국밥을 시

를 사용하는 설렁탕과는

국물을 우려내어 비린 맛

식문화와 뒤섞인 결과라

간장을 보호한다. 에드먼

켰다. 사실 처음에 설렁탕

다르게 투박한 맛이 매력

과 함께 극도로 진한 맛

는 설이 있다. 또한 고려

턴에 찬바람이 부는 요즘,

을 시켰다. 돼지국밥은 왠

적인 음식이다. 허영만 화

이 나는 국밥이 있는가 하

시대 때 지배계층이 백성

펄펄 끓여 진한 맛이 우

지 돼지 비린 내가 연상되

백의 ‘식객’에 의하면 “소

면, 기름을 걸러내어 맑은

들에게 돼지고기와 개고기

러나는 돼지국밥 한 그릇

었기에 그동안 한번도 맛

사골로 끓인 설렁탕이 잘

국물에서 담백하면서 감

를 선사한 것을 설렁탕 형

어떠실까요? 다오래로 다

보지 않았는데, 그날따라

닦여진 길을 가는 모범생

칠맛이 나는 국밥도 있다.

식으로 요리한 것이 돼지

오세요!!!

마주 앉은 지인께서 주저

같다면 돼지국밥은 비포장

한마디로 돼지국밥 한가

국밥의 유래가 되었다고

9332 34 AVE NW

없이 돼지국밥! 하기에 나

도로를 달리는 반항아 같

지 메뉴로 천차만별의 맛

도 한다. 돼지국밥은 맛

(780) 433-0526

도 덩달아 돼지국밥! 한

은 맛”이라고 했다.

을 경험할 수 있다는 말이

도 좋지만 건강에도 좋은

다오래 식당

다. 돼지국밥에 대한 호불

것으로 알려졌다. 첫째 뼈

호가 크게 갈리는 것도 아

가 강해진다. 수은 중독

것이 그렇게 됐고, 이 글 을 쓰는 시초가 됐다.

그날 먹은 돼지국밥에는

주며, 여드름, 주근깨,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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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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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문화재

국보 제10호 남원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南原 實相寺 百丈庵 三層石塔) 소재지: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대정리 975 민족의 영산 지리산 북쪽 들판에 자리하고 있는 천 년 고찰 실상사는 선의 가르침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뿌리를 내린 곳이다. 신라 흥덕왕 3년(828)에 홍척증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하며 마조도일선사의 제자 인 서당지장선사의 선맥을 이어받고 돌아와 구산선문 중 처음으로 실 상선문을 열었고, 2대조 수철 화상이 법맥을 이어서 고려까지 선종의 근본 도량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신라 구산선문 중 가장 먼저 문을 연 사찰이라는 점이 눈에 띄며 부속암자들을 포함하여 국보 1점, 보물 11 점 등 단일사찰로는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있어, 당시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석탑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기단 위 에 3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각 부의 구조와 조각에서 특이한 양

백장암은 실상사에 딸린 소박한 암자로, 백장이라는 이름은 백장선사

식과 수법을 보이고 있다. 즉, 일반적인 탑은 위로 올라갈수록 너비

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백장암의 창건시기는 알 수 없으나 원래 명칭은

와 높이가 줄어드는데 비해 이 탑은 너비가 거의 일정하며, 2층과 3층

백장사였다고 한다. 백장사가 화재로 소실되자 실상사 터에 몇 칸의 작

은 높이도 비슷하다. 층을 이루지 않고 두툼한 한 단으로 표현된 지붕

은 건물을 지어 백장암이라 했는데, 이후 또 화재로 소실된 것을 고종

돌의 받침도 당시의 수법에서 벗어나 있다. 또한 탑 전체에 조각이 가

때 운월대사가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다.

득하여 기단은 물론 탑신에서 지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각이 나타난 다. 기단과 탑신괴임에는 난간모양을 새겨 멋을 내었고, 탑신의 1층에는

1962년 12월 20일 국보 제 10호로 지정된 백장암 삼층석탑은 통일신

보살상과 신장상을, 2층에는 음악을 연주하는 천인상을, 3층에는 천인

라시대 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측되며, 갖가지 모습들의 조각으로 화

좌상을 새겼다. 지붕돌 밑면에는 연꽃무늬를 새겼는데 3층만은 삼존상

려하게 장식하는 등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운 구조가 돋보이고

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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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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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에드먼턴 한인노인회 임시총회 취재기>

글 : 장익수 기자

에 기록된 어느 어르신의 회고의 한 문장을 빌려본다. “내가 1974년에 이곳 캐나다로 이민 와서 정든 고국을 버리고 모든 것이 설기 만한 이곳에 와서 내 나라 내 동포가 그리워서 자식들 몰래 눈물도 많이 흘렸 고 집안에 아무도 없을 때 목 놓아 울기도 했답니다. 그러던 차에 우리 노인회 가 창립되어 고국을 그리는 슬픔과 향수를 노인회에서 달래고 위안을 받았지 요. 초창기에는 펜으로 형언할 수 없는 나의 위안처, 아니 에드먼턴 모든 노 인들의 위안처, 우리 대한노인회였답니다.” 에드먼턴 한인노인회는 1976년 8월, 30여명이 모여 노인회 회칙을 모의하고, 그 해 11월 20일에 창립총회가 열림으로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당시 에드먼 턴의 노인수는 약 60여명, 창립총회 멤버는 27명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덧 300여명의 회원으로 불어난 것이다.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 창립 시 가졌던 목 적의식을 되새기는 것은 회원뿐 아니라, 뒤이은 세대에게도 의미있는 일이 될 것이다(참조: 이민50년사 83~84쪽). 지난 10월 31일(토) 오전 11시, 에드먼턴 한인회관에서는 노인회 임시총회가 열 렸다. 목적은 제28대 노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단독 입후보자에 대한 인준 여 부를 묻기 위한 것이었다. 기자는 아직 노인회 군번이 아님에도, 오로지 취재 를 위해 시간에 맞춰 한인회관에 발을 들여놓았다. 벌써 회관 안에 놓여진 좌 석은 만원이었다. 언뜻 보아 150여명 안팎의 회원이 참석한 것으로 추정되었 다. 현 노인회장의 오프닝 멘트로 개회된 다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임시총 회를 이끌었다. 처음에는 거수투표로 인준에 대한 찬, 반을 묻고 숫자를 세면 간단히 끝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인준방법을 놓고 일부 회원의 이의제 기가 발생했다. 거수로 하면 인정에 울고, 눈치보기로 소신껏 자기 의사를 표 현하기 힘들다는 논리였다. 따라서 인준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투표가 전초전 으로 시작되었다. 거수로 하자는 의견이 53표, 비밀투표로 하자는 의견이 42 표가 나옴에 따라 거수투표로 정해졌다. 그러나 또 다른 돌발변수가 발생했 다. 불명예스럽게 제명 처리됐던 모 회원에 대해 복권이 먼저 이뤄져, 임시총회 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하자는 건의였다. 제명 처리가 불법이었다는 법원 판결문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점차 시간이 지연되고, 예상치 못했던 안건들이 돌발적으로 제기되자 사회자는 당일 임시총회의 목적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킴 으로, 단독 입후보자 인준건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런 와중에 일부 회원들은 회의 진행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하며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진(1977년 노인회 등록 시 최초 재정된) 정관 조항을 내밀었다. 잠 시 언성이 높아지고 분위기가 파행적으로 흐르자 한 회원이 자리에서 벌떡 일 어나 목소리를 높였다. “왜 우리가 이처럼 얼굴을 붉히면서 싸워야 합니까? 여기 있는 우리 모두 20년도 안돼 모두 생을 마칠 것 아닙니까? 싸우지 맙시 다. 기분 좋게 회의 마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집시다.” 그때까지 잠자코 듣기만 하던 대다수 회원들이 일시에 큰 박수를 보냈다. 사실 거기에 모인 대다수 회 원들에게 누가 회장이 되느냐는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닌 듯 했다. 우렁찬 박수 소리 하나로 무언의 대다수 회원들의 그처럼 일치된 마음의 소원들이 표출된 것이리라. 이날 이 곳에 모인 노인회 회원 어르신들은 과연 어떤 분들인가? 1960년대 후 반에서 1970년대 초반, 이분들이 에드먼턴에 첫발을 내디딜 당시만 해도 대부 분 2~30대 젊은이, 고국의 외화반출방지법에 따라 단돈 200달러 손에 쥐고 미지의 땅에 선 용감한 개척자들이 아니었는가? 노인회가 발간한 이민50년사

“노인회 목적으로 첫째, 심신이 건강해야 하겠습니다. 서로 서로의 노후 건강 에 유의하여 연구와 실천을 행한다. 둘째, 친목과 친선 하는 일입니다. 노인들 의 모임을 통하여 사교적인 대화로부터 얼마 남지 않은 여생을 어떻게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보람 있는 일들을 모색해 본 결과 해외에 나와서 남의 나라에서 사는 우리 교포들은 어느 나라 사람 못지 않게 융화단결 하여야 하며 친 동기 같이 서로서로 사랑하고 위안해 주고 파당성 없고 편파성 없는 그리고 정치 성을 띄우지 않는 순수하고 평화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단일화된 노인들의 모 임이라야 되겠다. 셋째, 우리가 이 좋은 나라에 와서 살게 된데 대하여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간직하고 한편 대내, 외적으로 봉사의 정신을 향상시켜 그 감사 에 보답이 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여 보자는 것이다.” 이날 인준안은 찬성 81표, 반대 12표로 최종 통과되었다. 하지만 임시총회에 서 침묵하는 대다수 회원들이 우렁찬 박수 소리로 노인회 창립 시 내걸었던 세 가지 목적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긴 것이 더 큰 성과가 아닌가 싶다. 임시총회가 끝난 후 28대 회장 인준을 통과하신 우상욱 현 회장님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어르신께 사업 구상에 대해 여쭈었다. 그분의 대답이다. “여러 세부적인 공약 사항들은 이미 입후보 할 때 제시한 바입니다. 모든 것을 한마디로 요약하자 면, 회원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많이 만들고, 건강하고 즐거운 인생 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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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광 고

참조: 선거관련 회칙 요약 제6조 회원의 자격 본회의 구성회원은 정회원,일반회원 및 명예회원으로 구분한다. 정회원: 1. 본회의 회장단, 본회의 이사장단 2. 본회의 사무총장 및 임원 3. 현직 각 지역한인회장 및 현직 각지역한인회 이사장 4. 현 총연합회 회장 직전회장 및 현 총연합회 직전 이사장 5. 상임이사 6. 총회 대의원수는 토론토 5명, 벤쿠버 3명, 기타지역 2명으로 한다. 7. 새로 창설되는 지역한인회는 최근접 지역한인회의 추천 혹은 동의를 받은 후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일반회원: 8. 회비납부를 필하지 않은 정회원은 일반회원으로 한다. 9. 총연합회 발전에 재정 지원 및 특별히 공헌한 동포는 이사회의 심의를 거쳐서 총연합회 일반회원이 될 수 있다. 명예회원: 10. 본회의 목적에 찬동하는 한국인 또는 외국인으로 하며, 회원의 권리와 의무는 없다. 명예회원은 회장이 위촉한다.

제7조 회원의 권리와 의무 1. 회원은 선거권과 피 선거권을 갖는다. 2. 회원은 별도에 규정한 바에 따라 회비를 납부 할 의무가 있다. 3. 회비는 토론토 1000 달러, 벤쿠버 500달러, 기타지역 300달러이며 회원연회비는 20달러로 한다. 4. 제6조 1,2,3,4항 해당자는 차기 후계 임원에게 자기 관할하의 모든 업무서류를 빠짐없이 인계함으로서 본회 업무 운영의 계속성을 보장 할 의무가 있다.

제23조 입후보자의 자격 1. 본회의 회장 입후보자의 자격은 한국계 혈통을 가진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로서 제 7조에 의거 규정한 회비납부의 의무를 연속적으로 2년 이상 필한 정회원이어야 한다.

제24조 선거권자의 자격 1. 정회원 및 대의원으로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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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WEEKLY

단체소식

에드먼턴한인회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에드먼턴 한인여성회

제24대 에드먼턴한인회 이사 입후보 등록 안내 -이사의 자격: 본회의 활동에 적극 참여, 협력하며 본회의 활성화에

1. 고전춤 교실

공조와 그 책무를 다하며 지원할 수 있는 회원의 임무를 충실히

시간: 월요일 10:30-12:30PM

이행한 자. 그리고 정해진 이사회비를 납부하여야 한다.

강사: 안정숙

-등록: 3명 이상의 추천서와 본인의 신청서를 첨부하시기 바라며,

2. 보일 점심 봉사

추천서와 신청서는 한인회 사무실에 있습니다. -등록 마감: 2015년11월21일(토) 정오12시까지

101St, 105 A Ave.

*등록 장소: 한인회관 한인회 사무실

11월 3일 첫째 수요일 오전 9-12pm

3. 요리교실

에드먼턴한인회 임시총회 공고

지방 없는 저 칼로리 영양 빵

-일시: 2015년11월28일(토) 오전11시

겨울철 온 가족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장소: 한인회관

날자 : 11월 14일 토요일

-안건: 1. 이사선출

2. CFEP

3. 기타

10-2시

강사 : 장한옥 재료비: 5불

에드먼턴한인회 이사회 안내

장소 한인회관

인원 18명 제한

-일시: 2015년11월20일(금), 오후7시 -장소: 한인회관 회의실 -안건: 1. CFEP 건

2. 임시총회 준비 건

3. 기타

한인회관 (Edmonton Korean Community Centre) 에약 안내 회관사용

여성회 연락처 780-975-9100, 780-405-0829, 780-907-4459 여성회는 항상 여러분들의 아이디어와 봉사자를 기다립니다. 남을 돕는 일 곧 스스로를 돕는 일입니다.

연말연시 파티 등 각종 행사 장소가 필요한 단체나 개인은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에드먼턴한인회로 연락 주시면 예약을 도와 드리겠습니다. (한인회원 특별가, 문의처 780-468-3177) 사무실 업무시간 OPEN : 월~토요일, 오전 9:30~오후 2:30 CLOSED : 일요일, 공휴일(캐나다)

에드먼턴노인회 제 28대 (2016.01.01 ~ 2017.12. 31 까지)에드먼턴 한인 노인회장에

우 상 욱 회장님이 당선 되셨습니다. 에드먼턴 한인 노인회 선거관리 위원장

* 오는 11월 16일 Jewish Senior center (10052 - 117 street) 에서 한국 문화의날 행사가 있습니다. 이날은 그분들이 한국 음식을 만들어 점심을 대접 합니다. 이 행사에 참석 하실분들은 10월 31일까지 우상욱 회장님께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행사는 12시부터 이고 당일 싸우스 게이트에서 11시에 버스가 출발 하겠습니다.

김종국


앨버타 WEEKLY 제10호 | 2015년 11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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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 고

재단번인 에드먼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

2015년도 정기총회 개최 공고 재단의 2015년도 정기총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 합니다. 모든 회원분들은 참석을 바랍니다. 1. 일 시 : 2015년 11월22일 (일요일) 오후 6시 (Tea, 스낵), 회의시작 오후 7시 2. 장 소 : 세종문화회관 컨퍼런스룸, 2층 2503 Elwood Drive SW Edmonton, AB 3. 안 건 : 1) 전년도 사업보고 2) 2014 - 2015 결산 및 감사보고 3) 2015 - 2016 사업계획 4. 기타 2015년 10월30일 재단법인 에드먼턴 한인 커뮤니티 센터

이사장

정유성


W E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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