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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소설/시
캐나다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203>
“한국 정보부가 시도한 어느 야당 인사 납치사건을 계기로 우위에 서 있는 우리 정부의 입장으로서 는 금괴 문제가 새삼스럽게 대두 되는 것을 달가워할 리가 없습니 다. 시미즈가 한국에 진출하려는 것은 물론 금의환향의 목적도 있 겠지만 그의 신분이 노출이 되면 일본의 재산도 온전하지 못할 뿐 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당신들을 겁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의 과거를 알고 있는 사람들의 입을 봉한 것입니다. 시미즈는 한국 경 찰이 알고 있다는 것을 모릅니다. 그래서 한국에 가 있습니다. 앞으 로 내가 할 일은 문한구를 죽인 하 수인을 밝혀내는 것입니다.” 창 밖을 내다보고 있는 본부장의 표정이 슬퍼 보였다.
45 그날 저녁 오후 8시가 조금 지나서 기서와 장과장이 조선호텔 1052 호 실에 있는 춘식을 방문했다. 춘 식이가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장 철 과장에게 전화를 한 것이다. “광수는 신혼여행에서 돌아 왔 는가요?” 기서와 철이가 방에 들어와서 소 파에 앉자 춘식이가 물었다.
“네, 지금 프라자호텔 805호 실 에 있습니다.” “여권이랑 비자 수속은 잘 되고 있겠지요?” “네, 여권은 내일 나옵니다. 내일 여권이 나오는 즉시로 캐나다 대 사관에 비자를 신청한다고 합니 다. 한 2.3일 걸리는 모양입니다. 비자만 받으면 곧 비행기 좌석 예 약을 한다고 했습니다. 저희를 보 자고 한 용건은…….” 장철 과장이 말했다. “내가 미키 본부장의 편지를 가 지고 왔어요. 광수에게는 알리지 않은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박선생님이 사가까지 갔었습니 까?” “본부장이 일부러 동경에 왔었 어요. 사태가 심각한 모양이에요. 해독이 힘들면 내가 도울 테니 어 서 읽어 보세요.” “네, 고맙습니다. 말은 좀 서툴지 만 읽는 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장철 과장이 편지를 읽고는 사진 과 함께 기서에게 건네 주었다. “박선생님도 읽어 보십시오.” 기서가 편지를 읽고 나자 춘식에 게 물었다. “강회장 건이라면 알고 있어요.” “그럼 저는 본부로 돌아가서 대책 을 강구해야 되겠습니다. 우선 사 람 생명부터 구해야 되지 않겠습니 까? 자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장철 과장이 편지와 사진을 주머 니에 넣으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본부장이 광수와 미옥이를 하루 라도 빨리 캐나다로 보내라고 했어 요.” “네, 알고 있습니다. 저희도 노력 계속 하고 있습니다.”
날씨
오늘
가끔 소나기
최고 18
토요일
최저 12
금요일
19/11
18/11
바닥 1 -동길산 (1960~ ) 비는
거부도 없이
위부터 적시지만
모든 물기를 받아들인다
가장 많이 젖는 것은
비에 젖지 않는 것은 없지만
바닥이다
바닥에 이르러 비로소 흥건히
피함도 없이
젖는다 바닥은 늘 비어 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비를 바라보았으리라. 나름대로 비에서 무엇인가 이미지 를, 또는 성찰을 얻었으리라. 이 시에서 건져낸 것은 ‘바닥’이다. 아마도 시인이 ‘바닥’의 살갗에 자기의 살갗을 오래도록 대고 있었던 까닭이 아닐까. ‘바닥’은 여기서 비의 이미지와 함께 살아 있는 몸이 된다. 그리고 시인의 살에 부딪혀 시선은 개화(開花)한다. 늘 비어 있는 바닥에의 정신의 부대낌, 모든 물기를 받 아들이는 ‘바닥’의 포용심(包容心)을 시인은 다시 발견하는 것이다. 늘 부딪히 는 바닥이지만, 비와의 관계에서 그것은 새로운 의미를 가진다. 비의 의미망( 意味網), ‘바닥’의 성스러움. 비어 있어야 다시 찰 수 있으리라. 그것이 어느 하 루의 비일지라도. 어떤 사소함이며 누추함일지라도. 그런 다음 그 사소함, 누추 함은 결코 사소함, 누추함이 되지 않을 것이다. 비가 추적추적 올 때 이런 재 발견의 시선 하나 건져 보라.
info@joongang.ca
<강은교·시인>
A4 전면광고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캐나다
오피니언
A7
A8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www.joongang.ca
▶C2, 3면(e중앙)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전면광고 A9
A10 전면광고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전면광고 A11
A12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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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7일 금요일
김정일 111일 만에 방중
A13
A14 김정일 111일 만에 방중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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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111일 만에 방중
A15
A16 전면광고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인사 청문회
A17
했다”고 말했 다. 임 실장은 김 총리 후보 자에 대한 국 회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과 관련, “반대하면 반대하는 대로, 찬 성하면 찬성하는 대로 국회가 보고 서를 채택하는 걸 기대한다”며 “장 기간 (총리를) 공석으로 남겨둘 수 없으니 정해진 일정에 따라 진행되 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당이 김 총리 후보자 임명동 의안을 통과시켜 주면 청와대가 장 관·청장 후보자 일부는 바꿀 것이 란 얘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그건 일반 안건처럼 협상할 일이 아니 다”면서도 “정치가 국민의 마음을 거스르는 건 문제이므로 고도의 예 술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제주=이상일 정치데스크 lees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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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사회
A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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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코스피 1729.76 (-5.03) 코스닥 464.53 (-3.28)
제14187호 40판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값(원) 달러 1190.0 (-6.0) 3년물) 금리(국고채 3.56%(-0.01)
정종환 장관 “보금자리 사전예약 방식 손질” 부동산 대책 29일 발표 DTI 상한 5~10%P 상향 검토
삼성그룹 하반기 3000명 더 뽑기로 삼성그룹이 하반기에 대졸(3급) 신 입사원 4500명을 뽑는다. 당초 계획 보다 500명 늘어났다. 또 전문대·고 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현장라 인의 제조직 사원도 애초 계획보다 1500명 더 많은 5000명을 뽑는다. 경력직 사원도 1000명 더 늘려 1600 명을 채용한다. 이로써 올해 삼성의 총 채용 규모는 당초의 1만9000명 에서 2만2000명으로 3000명 늘어나 게 됐다. 삼성은 26일 올 하반기 대졸 신 입사원 채용 규모를 4500명으로 확 정하고, 지원 자격 등 구체적인 안 내 사항을 그룹 채용관련 홈페이지 (www.dearsamsung.co.kr)에 계 열사별로 올렸다. 지원서는 다음 달 2~6일 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 해 접수한다. 이어 다음 달 12일 지 원자들에 대한 삼성직무적성검사 (SSAT)를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 등 해외 2 개 지역에서 동시 실시한다. 제조직과 경력직은 연중 수시로 채용한다. 채용 소식은 각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다. 삼성 관 계자는 “경영성과가 좋아진 데다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일자리 창출 에 기여하기 위해 하반기 채용 규모 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게 됐다” 고 말했다. 이상렬 기자 isang@joongang.co.kr
C1 E1
정부가 오는 29일 오전 당정협의를 거쳐 부동산종합대책을 발표한다. 정종환(사진) 국토해양부 장관은 26 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주택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총부채상환 비율(DTI)을 완화하는 것을 포함 해 패키지 대책을 내놓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책의 성격에 대해 “부동산
>>E7면
시장을 활성화하는 차원보다는 주 택거래 침체로 불편과 고통을 겪는 분들과 집수리, 미장, 도배, 부동산 중개, 용달업 등 연관 산업에 종사 하는 서민들을 위한 대책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시 장에서 ‘대책이 미진하다’고 판단 하면 또 다른 대책을 기다릴 것”이 라며 “이런 일이 없도록 종합대책을
준비 중”이라 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보 금자리주택의 사전예약 방식 도 손질할 뜻 을 시사했다. 그는 “보금자리주택이 사전예약 방 식으로 저렴하게 공급돼 민간주택 분양가와 거래 심리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보금자리주택은
계획대로 추진하되, 과도한 영향을 주는 부분이 없는지 면밀히 검토하 고 있다”고 말했다.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 방식을 택해 공급시기를 앞당기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기 존 주택시장의 수요를 빨아들여 주 택 매수심리를 위축시킨다는 지적 이 나온다. 정부는 지역별로 40~60%가 적용 되는 DTI의 큰 골격은 유지하되 실 수요자에 대해선 상한을 5~10%포
인트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혜택을 받는 실수요자의 기준은 ^새 아파트 입주 예정자가 기존 주 택이 팔리지 않아 이사를 하지 못하 는 경우 ^기존 주택을 구입하는 무 주택자 또는 1주택자가 될 전망이 다. 정부는 또 투기지역인 강남3구 (강남·서초·송파구)의 1주택자에 대 해 DTI 규제를 완화할지 막판 저울 질을 하고 있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짧게, 따져 묻고, 동영상에, 영어로 <삼성>
<SKT>
<대우조선>
<포스코>
자기소개서도 기업 색깔이 있다 20대 그룹 분석해보니 >>E2, E3면 ‘기본형, 고난도형, 개성형…’. 입사 지원 때 제출하는 자기소개 서가 기업별로 조금씩 다르다. 지원 동기·희망직무 등 기본적인 문항에 대해 간략한 답변을 요구하는 기업 이 있는가 하면(기본형), 상당히 난해 한 질문을 던지는 기업도 적지 않다 (고난도형). 영어 답변을 요구하거나 자기소개에 사진·동영상을 활용할 것을 주문하는 기업도 있다(개성형). 중앙일보 와 취업포털 에듀 스 (www.educe.co.kr)가 20대 그룹 주 요 계열사가 올 상반기 신입사원 공 채 때 출제한 자기소개서 문항을 입 수해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기 업마다 독특한 자기소개서 양식을 갖고 있어 한 곳에서 쓴 자기소개서 를 다른 데 그대로 쓰기 어려운 것 으로 분석됐다. 양미예 에듀스 수 석연구원은 “예전과 달리 자기소개 서 문항에서도 기업별 색깔이 뚜렷 해지고 있다”며 “기업이 요구하는 내용을 맞춤형으로 담지 않으면 좋
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소개서가 어떤 문항으로 구성됐는지 따져 보는 것은 입시에 서 흔히 말하는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롯데백화 점·KT·대한항공·현대증권·신세계 는 지원동기·포부 등 주요 질문만 짧게 던지는 ‘기본형’ 자기소개서
출제자 의도 미리 파악 기업 맞춤형 답변해야 를 주문했다. 삼성전자의 자기소개 서 문항은 의외로 단순했다. ‘자기 소개’ ‘장점’ ‘보완점’ ‘지원동기 및 포부’ 등 네 가지 문항을 총 1300 자 이내로 간략히 쓰는 방식이었다. 익명을 원한 삼성전자 인사 담당자 는 “서류보다 면접을 중시하기 때문 에 자기소개서에는 답변을 성실하 게 채웠는지만 확인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GS칼텍스·STX 등은 길고 까다로운 질문을 던지는 ‘고난
도형’으로 분류됐다. 답변도 단답식 이 아니라 문항당 1000자 안팎씩 구 체적으로 쓰도록 했다. 올여름 SK 텔레콤 인턴으로 일한 김모(25)씨 는 “조목조목 따져 묻는 항목이 많 아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애먹었다” 며 “회사에서 지원자의 경력이나 생 각을 훤히 들여다보려 한다는 느낌 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른 기업에는 없는 특별한 질문 을 던져 지원자의 숨은 ‘끼’를 보는 경우도 있었다. 포스코·대우조선해 양 등이 이런 개성형에 해당됐다. 포스코는 영어 문항을 뒀고, 대우 조선해양은 자기소개를 할 때 동영 상·사진을 활용하도록 했다. 남은실 포스코 인사 담당 과장은 “영어 실 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영 어로도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질문”이라며 “일부러 어려운 영어 단어를 써 가 며 영어 실력을 뽐내기보다 한글 자 기소개서를 쓴다는 마음으로 편하 게 적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이원호 기자의 e스토리 어정쩡한 ‘010’ 통합정책
>>E9면
부산·후쿠오카 광역경제권 추진 사무소 문 열어
>>E11면
C2 12
연중 기획 - 망국 100년 625 전쟁 60년 419 50년 산업화 40년 광주항쟁 30년 북방 20년 그리고 G20
C3 13
2010년 2010년8월 8월27일 26일 금요일 목요일
대한제국 침탈의 기획지휘탑 가쓰라 총리 - 고무라 외상 침략의 행동대장 데라우치, 한 달 만에 나라를 빼앗다 경술국치 100년 기획 >> 망국의
뿌리를 찾아
메이지 일본의 ‘한국병탄 프로젝트’ 망국으로 이끈 3대 조약
‘강제병합조약’ 어떻게 체결됐나
‘군벌’ 가쓰라 두뇌 고무라
가쓰라 총리에 오르자 유학파 고무라에 외교전담 병탄 마무리한 장본인들
식민 통치에 반대한 일본인들
1910년 8월 22일 오후 4시. 제3대 조선통감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內 正毅1852~1919)와 대한제국 총리 대신 이완용(1858~1926)이 강제병 합조약을 체결했다. 공식 발표는 29 일 이뤄졌다.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하 는 순간이다. 1873년 정한론(征 韓論) 이후 37년 동안 진행된 일 본의 조선 침탈이 완성됐다. 데라 우치가 통감에 부임한 것은 1910 년 7월 23일. 그는 8월 16일, 이 완용을 통감 관저로 불러 병합의 뜻을 통보한다. 그의 통감 부임부 터 조약 체결까지는 불과 한 달. 하지만 그 한 달 새 모든 게 이뤄 진 건 아니다. 데라우치가 서울에 왔을 때 조선 병합의 모든 준비 는 끝나 있었다. 당시 일본 정부 의 책임자는 가쓰라 다로(桂太 郞1848~1913) 총리였고, 한국 병합을 주도한 실무 총책임자 는 고무라 주타로(小村壽太郞 1855~1911) 외무대신이었다.
가쓰라는 야마구치현 하기(萩) 출신, 고무라는 미야자키현 오비(飫肥) 출 신이다. 야마구치현 하기는 메이지 유신의 발상지다. 가쓰라의 후견인 은 죠슈(長州)의 대부 야마가타 아리 토모(山縣有朋1838~1922) 원수. 야 마가타의 군부 인맥을 잇는 핵심 실 세가 가쓰라다. 가쓰라는 총리로 재 임하며 고무라 외무대신과 데라우치 육군대신을 양대 축으로 하여 병합 을 완수해 나갔다. 이토 히로부미와 야마가타가 닦 아놓은 대한제국 침탈의 도로를 질 주하며 피날레를 장식한 인물이 가 쓰로-고무라 콤비다. 이들은 1905년 러일전쟁-포츠머스 조약-을사늑약 부터 1910년 경술국치까지 모든 단 계의 전면에 나섰다. 야마가타-가쓰 라-데라우치로 이어지는 군부 실세 의 힘이 바탕이 됐다. 여기에 고무라 외무대신의 외교 지략이 합쳐져 한 국병합조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대 륙 침략의 첫 관문이다. 그들의 입 장에선 결실이지만 우리에겐 치욕 이고 망국이다. 가쓰라 총리와 고무라 외상은 호 흡이 잘 맞았다. 한국 병합 관련 결 정적인 외교문서에는 그들이 빠지지 않는다. 1905년 체결된 ‘망국을 이 ◀ 고무라 주타로 가쓰라 다로 ▶ (동상)
끈 3대 조약’(가쓰라·태프트 밀약제2차 영일동맹-포츠머스 조약) 의 뒤에는 가쓰라-고무라가 있었다. 1902년 제1차 영일동맹도 마찬가지 다. 가쓰라는 총리에 부임하자마자 고무라를 외무대신에 앉혔다. 1908 년 가쓰라가 두 번째로 총리에 부임 할 때 역시 외무대신은 고무라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조선병탄의 알파 와 오메가를 기획했다. 일본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것은 미국·영국·러 시아 등 강대국의 간섭. 이를 경술 국치 이전에 마무리한 주역이 가쓰 라-고무라 콤비였다. 하기에는 가쓰라의 생가와 동상 이 보존돼 있다. 오비에는 역시 고무 라의 생가·동상과 함께 기념관까지 설치돼 있다. 고무라의 활약상을 더 생생히 느껴볼 수 있게 했다. 고무라 기념관의 나가토모 데이지(52) 학예 연구사는 “일본 외교를 이야기할 때 ‘고무라 시대’ ‘고무라 외교’라는 표 현이 보통명사처럼 쓰인다”고 했다. 일본 외교에 미친 고무라의 영향력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일본이 강대국 과 맺었던 각종 불평등조약을 개정 하며 관세 자주권을 회복한 일과 러 일전쟁을 적절한 시점에 끝내면서 일 본에 유리하게 협상을 이끈 점이 높 이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쓰라-고무라는 이미 오래전부터 손을 잡아왔다. 1904년 청일전쟁 무 렵 두 사람은 청나라 공사관에서 함 께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그때부터 가쓰라는 고무라의 능력을 눈여겨보 았다. 1901년 총리에 오르자 고무라를 외무대신으로 발탁했다. 고무라는 영 어에 능했고 국제법에 밝았다. 그가 외무성에 특채된 배경이다. 1m56㎝의 단신 고무라. 그 는 16세 때 외국 문물 창구였 던 나가사키에 가서 외국 선 교사로부터 영어를 배웠다. 오늘날 도쿄대학의 전신인 ‘대학남교(大學南校)’에선 영어와 법률을 공부했다. 문부성 주최 제1회 해외 유
1907년 10월 경회루 볼모로 잡힌 황태자, 강압매국의 한 장면 ▶왼쪽부터 이병무(李秉武) = 군무대신 이완용(李完用) = 총리대신 황태자 시절의 다이쇼(大正, 1912년 즉 위) = 메이지 일왕의 장남 도고 헤이하치로 = 1905년 5월 쓰시마해 협에서 러시아 발틱함대를 궤멸시켰다. 영친왕 이은 = 일본왕족 방자(方子) 여사 와 정략 결혼이 이뤄졌다. 가쓰라 다로 = 현역 육군대장, 방한 당시 는 총리직 사퇴. 경술국치 때 다시 총리 를 맡아 조선 강탈을 지휘. 아리스가와노미야 = 일본 왕족, 해군 제독 송병준(宋秉畯) = 농상공부대신, 매국의 일진회를 지휘. 이토 히로부미 = 메이지 유신 원로, 1909 년 안중근 의사는 침략의 원흉을 쐈다. 조중응(趙重應) = 법무대신
그때, 대한제국 두뇌 들은
156㎝ 고무라 세계 누빌 때 같은 또래 개화파 인재들 무기력하게 망국 지켜봐 학생에 선발돼 미국 하버드대 법대 에 유학했다. 야마구치현과 가고시마 현 출신들이 주요 관직을 거의 독식 하는 상황에서 메이지 정부 탄생에 기여도가 비교적 적은 미야자키현의 작은 시골 출신인 그가 중용될 수 있 던 배경이다. 고무라는 학맥과 실력을 적재적소 에 써먹었다. 포츠머스 조약 체결 당 시, 러시아와 협약을 중재한 미국 대 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와 하버드대 동문이었다.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그는 주요 강대국의 외교 업무를 섭 렵했다. 명성황후 시해사건의 외교적 뒤처리를 한 것도 그였다. 1909년 4월 10일, 가쓰라와 고무 라는 이토 히로부미를 방문한다. 한
국 병합을 위한 ‘제1호 방침서 및 시 설 대강서’를 추인받기 위해서였다. 요점은 “적당한 시기에 한국 병합을 실행할 것”이다. 이는 고무라가 외 무성 정무국장 구라치 데스키치에 게 지시해 작성했으며, 3월 30일 가 쓰라 총리에게 제출했던 것이다. 이 후 7월 6일 한국 병합에 관한 일본 정부의 공식 방침으로 결정됐다. 경 술국치 1년도 더 전의 일이다. ‘시설 대강’은 병합의 시기가 도래할 때까 지의 정책 목표였다. ^질서유지를 위한 군대의 주둔, 헌병·경찰관의 증파 ^외국 교섭 사무 장악 ^한국 철도를 제국 철도원으로 이관하고 남만주철도와의 연락화 ^일본인의 한국 이주와 한일 경제의 긴밀화 등 구체적 정책 과제가 이미 준비돼 있었던 것이다. 고무라는 용의주도했다. 경술국치 조약 체결이 끝난 후, 그는 신문사 대 표들을 외무대신 관저로 초청해 그 간의 경위를 설명하며 언론의 협조 를 당부했다. 일본이 1905년 동양 화 란(禍亂)의 뿌리를 단절하기 위해 한
국에 대한 보호통치를 시작했다는 것, 그러나 보호통치만으로는 화란 의 근원을 단절하는 책임을 다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됐고, 그래서 1909년 7월 조선 병합의 방침을 확정하고 필 요한 시기에 이를 결행하기로 결정했 다는 사정을 설명했다. 당시 조선에서 고무라에 비견할 수 있는 인물은 서유견문의 저자 유 길준(1856~1914) 정도를 꼽을 수 있 다. 26세 때인 1881년 한국인 최초로 일본 유학, 1883년 한국인 최초로 미 국에 유학해 서양의 정치학을 공부 했다. 그러나 1885년 귀국해서 1992 년까지 무려 7년을 포도대장 한규설 의 집에서 연금상태로 지내야 했다. 개화당과 관련 있다는 혐의를 받았 기 때문이다. 김현철(동북아역사재 단 연구위원·외교사) 박사는 “1884 년 갑신정변 실패 이후 수많은 개화 파 인재들이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 해보지도 못하고 몰락해간 점이 100 년 전을 회고할 때 아쉬운 대목”이라 고 말했다. 하기·미야자키=배영대 기자 balance@joongang.co.kr
일 황태자 방한, 친일관료 연회 이토의 노회한 음모 발산 망국으로 가는 대한제국의 현장 사진은 침탈의 위세를 담고 있다. 매국의 굴욕이 넘쳐난다. 망국으로 가던 길의 씁 쓸한 현장이다. 사진의 사연은 이렇다. 1907년 여름 조선통감 이토 히로부미(伊 藤博文)의 야욕은 험악하게 표출된다. 7월 19일 일본은 고종황제를 강제 퇴위시켰다. 헤이그 밀사 사건의 책임을 들었다. 23일 대한제국의 내치 장악(정미 7조약)→31일 군대 해산의 강압적 조치가 이어졌다. 이토 의 다음 음모는 황태자 이은(李垠)의 일본 유학이었다. 실제는 볼모로 잡는 것이었다. 한국 황실의 일본화도 겨냥했다. 그는 노회 (老獪)했다. 일본 황태자의 방한을 먼저 추
진했다. 조선의 반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메이지(明治) 일왕은 난색을 표시했다. 조선의 의병활동과 정세 불안 때문이었다. 이토가 설득했다. 왕족인 아리스가와노미 야 다케히토(有栖川宮 威仁) 친왕의 수행 을 조건으로 4박5일의 서울 방문을 허락했 다. 러·일 해전의 승자인 도고 헤이하치로 (東鄕平八郞) 제독, 을사늑약 때 총리 가쓰 라 다로(桂太郞)도 함께 왔다. 그 일행은 10 월 16일 인천을 거쳐 서울로 들어왔다. 그 리고 경복궁 경회루에서 연회를 가졌다. 조 선의 대신들과 기념사진(왼쪽 사진)도 찍었 다. 친일매국의 정미칠적(丁未七賊)들이다. 이토의 표정에는 조선을 호령하는 으스댐 이 드러난다. 두 달 뒤 12월 5일 조선 황태자는 이토 에 이끌려 일본으로 갔다. 열 살 때였다. 영친왕(英親王)의 비운의 삶이 시작됐다. 이토는 태자태사(太子太師)의 직책을 받 았다. 박보균 기자 <편집인> bgpark@joongang.co.kr
경술국치 치욕의 장소 - 남산 통감 관저
을사늑약→정미 7조약에 이은 1910 년의 강제병합조약은 최후의 절차 였다. 이날을 우리는 경술국치(庚戌 國恥)라고 부른다. 경술년에 일어난 나라의 부끄러움. 강제병합조약이 체결된 곳은 남산 기슭의 통감 관저(사진)다. 식민 통치 의 모든 정책 결정이 이뤄진 이곳은 지금은 잊혀진 현장이다. 표지석 하 나 남겨놓지 않았다. 그 자리가 어디 였으며, 언제 사라졌는지조차 정확 히 모른다. 퇴계로 중부세무서 옆에 서 남산 쪽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서울시 소방방재본 부’가 나오는데, 소방방재본부에서 ‘서울유스호스텔’로 이어지는 진입 로 주변의 제법 너른 공터가 통감 관 저 자리로 추정되고 있다. 1907년 10 월 일본 황태자가 방한했을 때 머문 숙소도 이곳이었다. 당초 일본 공사관으로 쓰이던 2층 건물이었다. 을사늑약에 따라 통감 부가 설치되면서 1906년 2월부터는 통감 관저로 바뀌었다. 1910년 강제 병합조약이 발표되면서 다시 총독 관저로 이름이 바뀐다.
한일 강제병합조약 어떤 내용 담았나 대한제국 황제 폐하와 일본국 황제 폐하는 두 나라 사이의 특별히 친밀한 관계를 고려해 상호 행복을 증진시키며 동양의 평화를 영구히 확보하자고 하며 이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면 한국을 일본국에 합병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확신하고 이에 두 나라 사이에 합병 조약을 체결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 황제 폐하는 내각 총리대신 이완용을, 일본 황제 폐하는 통감인 자작 데라우치 마사다케를 각각 그 전권위원으로 임명하는 동 시에 위의 전권 위원들이 공동으로 협의해 아래에 적은 모든 조항들을 협정하게 한다. 1. 한국 황제 폐하는 한국 전체에 관한
5. 일본국 황제 폐하는 공로가 있는 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 황
국인으로서 특별히 표창하는 것이 적당
제 폐하에게 넘겨준다.
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 대하여 영예 작
2. 일본국 황제 폐하는 앞 조항에 기재
위를 주는 동시에 은금(恩金)을 준다.
된 넘겨준다고 지적한 것을 수락하는 동시
6. 일본국 정부는 앞에 지적된 병합의
에 완전히 한 국
결과 전 한 국의
을 일본 제국에
통치를 담 당 하
병합 하 는 것을
며 이 땅에서 시
승락한다.
행할 법규 를 준
3. 일본국 황제
수하는 한국인의
폐하는 한 국 황
신변과 재산 에
제 폐하, 태황제
대하여 충 분히
폐하, 황태자 전
보호해주는 동시
하와 그들의 황
에 그 복리의 증
후, 황비 및 후손
진을 도모한다.
들로 하여금 각 각 그 지위에 따
7. 일본국 정부 1910년 강제병합조약의 대한제국 측 원문.
라서 적당한 존
제14186호 42판
는 성의 있게 충 실히 새 제도를
칭, 위신과 명예를 받도록 하는 동시에 이
존중하는 한국인으로서 상당한 자격이 있
것을 유지하는 데 충분한 연금을 줄 것을
는 자를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한국
약속한다.
에 있는 제국의 관리에 등용한다.
4. 일본국 황제 폐하는 앞의 조항 이
8. 본 조약은 한국 황제 폐하와 일본
외에 한국의 황족 및 후손에 대하여 각
국 황제 폐하의 결재를 받을 것이니 공
각 상당한 명예와 대우를 받게 하는 동
포하는 날로부터 이 조약을 실행한다.
시에 이것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이상의 증거로써 두 전권위원은 본 조약
줄 것을 약속한다.
에 이름을 쓰고 조인한다. 42판 제14186호
E4
오피니언
오피니언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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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좋은’ 제품이라야 잘 팔린다 경제 view &
나이토 겐지 닛산코리아 대표
“업계 최초” “세계 최대” 외쳐대던 자동차·IT·가전 분야에 변화 바람 딱딱한 기계에 온기를 불어넣는 오감만족 ‘감성 품질’ 핵심 화두로
자동차·정보기술(IT)·생활가전 등의 산업 현장에서 최근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가 ‘감성 품질’이다. 업계 최초, 세계 최 대 등을 내세워 기술력을 자랑하던 기업들 이 소비자가 느끼는 미세한 영역의 품질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손끝으로 느끼 는 감촉, 미세한 공기의 변화, 소리의 움직임 까지 감안한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딱딱한 기계에 온기를 불어넣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감성 품질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를 선보일 때마다 저마다 새 로운 편의사양을 추가해 품질을 높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인테리어에 비싼 소 재를 사용하거나, 편의장치의 숫자가 늘어 났다고 해서 감성 품질을 높였다고 할 수 있 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감성 품질은 말 그대로 소비자의 감성, 즉 시각·청각·후각·촉각 같은 감각의 영역을 만
족시키는 것이다. 스타벅스를 예로 들어보자. 소비자가 돈을 내고 사는 것은 숙련된 바리 스타가 뽑아낸 신선한 커피다. 그러나 이들이 커피를 구매하는 과정을 살펴보면 얘기가 좀 달라진다. 일단 매장에 들어서면 에스프레소 향이 후각을, 최신 음악이 청각을 자극한다. 재활용 종이로 된 컵 홀더를 집어들면 환경 보호에 일조했다는 뿌듯함도 생긴다. 이처럼 철저하게 계산된 일련의 장치가 소비자에게 단순히 질 좋은 커피를 산다는 것 이상의 감 성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소비자가 이런 장치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받아들이는 게 아 니라 종합적으로 인지한다는 점이다. 결국 감성 품질은 소비자에게 감각적 경험을 제 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이끌 어내는 과학적 접근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은 이 부분에 대한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닛산
은 2000년부터 인지품질 부서를 운영하고 있 다. 디자인·엔지니어링·제품 개발 등의 다른 부서와 협력해 감성 품질을 끌어올리는 것이 주 업무다. 예를 들어 사람이 물체를 만질 때 의 느낌은 부드러움·딱딱함과 따뜻함·차가움 의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되며, 이를 종합해 좋 고 나쁨을 판단한다는 점을 조사를 통해 찾 아낸다. 이어 가장 많은 사람이 좋다고 느끼 는 촉감·온도를 제품에 적용하는 식이다. 부품의 이음새도 자동차의 감성 품질에 서 중요한 요소다. 차에 탄 사람은 인테리 어의 이음새가 벌어져 보이면 차의 완성도 가 낮다고 느낄 수 있다. 문제를 해결하려 면 우선 소비자의 눈에 어느 정도까지의 틈 새가 보이는지 알아야 한다. 육안으로 구분 가능한 틈새는 0.2~0.3㎜ 정도다. 각각의 이음새 간격을 이보다 좁히면 된다는 뜻이 다. 소리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비싼 차에만 장착되던 전문 브랜드의 오디오 시스템을
최근 대중 모델에도 적용하는 이유다. 하지만 이미 언급했듯이 개별 요소를 몇 가지 개선한다고 감성 품질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는 전시장에서 차에 올라타면 이런 여러 요소를 순식간에 종합적으로 인식 한다. 이를 통해 오감의 영역에서 느끼는 만 족도가 감성 품질의 ‘백미(白眉)’다. 만족도 를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감이 다. 한 가지 요소가 다른 감각을 방해하거나, 차의 본연의 기능에 지장을 줘선 안 된다. 감성 품질은 아주 미세한 차이일 수도 있 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소비자 가 그 미묘한 차이에 대해 점점 민감하게 반 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품 개발 단계부터 감성적 요소를 이해하고 기능과 감성을 조 화시킨 차를 만드는 것이 한국을 포함한 글 로벌 자동차 업체의 과제다. 치열한 품질 경 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취재일기
고용의 질보다 양에 치우친 세제 개편안 비즈 칼럼 김유찬 홍익대 교수
경기 상승은 수출 대기업을 중심으로만 이뤄지고 있고, 중소기업과 서민이 피부 로 느끼는 경기 회복은 아직 요원하다. 이 를 감안해 정부는 2010년 세제 개편안에서 일자리 창출, 서민·중산층 지원, 지속성장, 재정 건전성의 네 가지 정책 목표를 설정 했다. 일자리 창출과 서민·중산층 지원에 는 상당한 세수 감소나 재정 지출을 감내 하면서 강력한 지원책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상당히 다 르다. 투입되는 세제 수단은 일용근로자 원 천징수 세율인하, 근로장학금 소득세 비과 세 등 매우 미약한 조처들이다. 세금을 내 려 해도 낼 세금이 없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재정을 통하지 않고는 지원이 불가 능하다. 따라서 적극적으로 재정을 투입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제를 통해 소 규모 지원만 하는 경우 정부는 그저 지원하 는 시늉만 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 이와 달리 투자금액에 대해 일률적으로 지원하는 임시투자세액공제(임투)제도에
제14187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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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고용 기준을 추가한 고용 창출 투자세 액공제제도로의 전환은 의미 있는 정책 변 화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의 성장과 고 용의 창출이 연계되면서 기업의 성장과 가 계 분야의 소득 증대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다시 내수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는 계기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정부의 개편안은 고용 규모만을 중 시하고 있다. 기업의 국제 경쟁력이 장기적으 로 유지되려면 교육에 계속 투자하고 정부는 이를 세제와 세제 외적인 수단으로 지원해야 한다. 그런데도 이에 대한 지원책은 찾아볼 수 없다. 청소업·경비업 등 고용 유발 효과 가 큰 업종에 대한 세제 지원도 고용의 질적 수준의 향상을 도외시하고 고용 규모의 단 기적 상승만 기대하는 조치다. 임투제도의 주된 수혜 대상은 결국 대기 업이었다. 매년 임투로 2조원의 세금을 대 기업에 감면해 주던 정부는 법인세율 인하 로 그 이상의 세금을 기업에 감면해주고도 임투를 환수하지 못하다가 이번 세제 개편 에서야 고용창출 투자세액공제제도로 전 환하면서 임투를 불완전하게 종료시키고 있다.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한 감면을 고 용과 연계한 것 자체는 바람직하지만, 이를 통해 기업에 대한 과도한 조세 감면이 온 존하는 것은 문제다.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국가 전체 구성원의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
한 시점에 대기업만 열외시켜 준 셈이다. 지난 수년간의 고환율 정책은 수출 대 기업에는 유리한 반면 내수기업과 소비자 에게는 부담을 줬다. 수출 대기업이 자신 들의 실제 경쟁력에 비해 해외에서 더 많 은 소득을 거둔 반면, 이는 고스란히 내수 기업과 소비자에게 원가 상승과 소비자물 가 인상으로 전가됐다. 설혹 수출 대기업 에 대한 지원이 국가 전체의 경쟁력 확보 를 위해 필요한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세제는 이러한 정책의 분배적 문제점을 어 느 정도 보정해 줘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2010년 세제 개편안은 균 형적이고 적절한 정책 목표를 표방하곤 있 으나, 구체적인 내용에서는 여전히 대기업 위주의 정책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사회 적 균형점에서 이탈했다는 거다. 바람직한 개편도 눈에 띈다. 예컨대 세무 검증제도는 고소득 서비스업종의 기장 내 용을 세무사가 의무적으로 검토하도록 하 고 검증된 자료에서 부실이 발견되면 세무 사에게 책임을 묻도록 했다. 납세자와 세무 대리인이 과세표준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협력하는 것을 어렵게 만드는 제도다. 복식 부기의무자가 추계과세방식으로 과세소득 을 신고하는 경우 기타경비에 대한 비용 인 정비율을 절반으로 낮춰 세부담을 높인 것 에도 과표 양성화 의지가 엿보인다.
젊은이들의 지적 월드컵, Y20 <知的>
“일 잘하는 직원은 영어가 부족하고 영어 잘하는 직원을 뽑아 놓으면 콘텐트나 업무 능력이 미흡하고….” 이창용 G20기획조정단장은 얼마 전 언론 인터뷰에서 이 같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 는 “비영어권 신흥국가들의 관료들도 전문 지식과 영어로 잘 무장돼 있다”며 앞으로 국 제무대에서 한국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인재 를 길러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지난 24~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Y20 정상회의’를 지켜봤다면 미래의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 육성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영어 잘하고 콘텐트도 충실한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었 을 테니까. Y20 정상회의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미리 체험하는 젊 은이들의 행사였다. 5~6명이 한 팀을 구성 해 G20 소속 국가와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의 대표가 돼 G20 정상회의와 같은 방식으로 모의회의를 했다. 사실 지난 4개월간의 Y20 행사를 지켜보 며 조금 걱정이 되긴 했다. 거시정책 협력, 금융규제, 국제금융기구 개혁, 금융 안전망 등 G20 주요 의제들은 하나같이 소화하기 쉽지 않은 전문적인 주제들이었다. 엄격한 영어 면접으로 Y20 대표단을 뽑은 만큼 다 들 영어는 잘했다. 그러나 완벽한 원어민 수 준의 영어를 ‘내용 없게’ 구사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런 이들을 볼 때마다 ‘역 시 영어보다는 콘텐트’라고 절감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이틀간의 Y20 정 상회의는 기대 이상이었다. Y20 대표단은 치 열하게 토론하면서 공동선언문(코뮈니케)을 한 줄, 한 줄 만들어 나갔다. 바쁜 일정을 쪼 개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던 G20 정상회의 준 비위원회 공무원들도 “실제 G20 실무회의와 비슷하다” “그럴듯하다”고 평가했다. 물론 Y20이 내밀한 국제정치 흐름까지 읽 어가며 미묘한 샅바싸움을 해야 하는 G20 과 비교될 수는 없을 것이다. 엉뚱한 주장 이나 오해도 있었다. 이견이 좁혀지지 않자 G20 회의 절차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다 수결로 하자”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G20 에선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은다. 이창용 단장은 G20 정상회의를 관료와 지 식인이 국가대표 선수로 나서 싸우는 ‘지적 (知的) 월드컵’에 비유했다. 세계 최고 선수 들과 겨루면서 국가의 지적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우리 젊은이들에게 도 Y20 행사가 그런 기회가 됐으면 한다. praxis@joongang.co.kr
서경호 경제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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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둔산동 둔산동 ⑦⑦대전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2010년 8월 25일 수요일
깔끔한 새 새 도심 도심 중산층 중산층 입맛 입맛 맞춘 맞춘‘대전 ‘대전 유행 유행 1번지’ 1번지’ 깔끔한
공동기획 기획 공동 대전둔산동의 둔산동의강점은 강점은브랜드다. 브랜드다.서울에서 서울에서볼볼 대전 있는 유명 브랜드 대부분을 둔산동에서 수수 있는 유명 브랜드 대부분을 둔산동에서 만만 있다.대전에서 대전에서루이뷔통 루이뷔통같은 같은명품 명품브브 날날수수있다. 랜드들을접할 접할수수있는 있는것도 것도이곳이 이곳이유일하 유일하 랜드들을 1980년대 후반 신도심으로 개발되면서 다.다. 1980년대 후반 신도심으로 개발되면서 유유 입된고소득 고소득전문직 전문직위주의 위주의중산층들이 중산층들이상권 상권 입된 키우는소비층이 소비층이됐다. 됐다.둔산동은 둔산동은외식, 외식,유유 을을키우는 쇼핑을모두 모두즐길 즐길수수있는 있는곳이다. 곳이다.대전의 대전의 흥,흥,쇼핑을 20~30대 젊은이 323명 84%인 271명이 20~30대 젊은이 323명 중중 84%인 271명이 이이 곳을뜨는 뜨는상권으로 상권으로꼽은 꼽은이유다. 이유다.하지만 하지만대대 곳을 표적상권 상권자리를 자리를계속 계속유지하려면 유지하려면‘킬러 ‘킬러콘콘 표적 텐트’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텐트’ 를를 좀좀 더더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대전=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대전=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21일오후 오후6시 6시대전 대전둔산동 둔산동갤러리아백화 갤러리아백화 21일 점 앞 ‘타임길’ . 주말 저녁을 즐기러 나온1010 점 앞 ‘타임길’. 주말 저녁을 즐기러 나온 대 청소년과 20~30대 젊은이들이 카페·음 대 청소년과 20~30대 젊은이들이 카페·음 식점·술집·노래방등이 등이가득한 가득한거리를 거리를메웠 메웠 식점·술집·노래방 다. 이곳에서 만난 구민아(25·대학원생)씨 다. 이곳에서 만난 구민아(25·대학원생)씨 “고교생시절부터 시절부터즐겨 즐겨찾던 찾던곳”이라며 곳”이라며 는는“고교생 “대전에서 친구들끼리 만나 놀 만한 곳으로 “대전에서 친구들끼리 만나 놀 만한 곳으로 둔산동만 한 데가 없다”고 말했다. 둔산동 둔산동만 한 데가 없다”고 말했다. 둔산동 2000년대초반 초반뜨기 뜨기시작한 시작한상권이다. 상권이다.대대 은은2000년대 전 토박이들의 기억 속에 둔산동은 상권과 전 토박이들의 기억 속에 둔산동은 상권과 거리가 한참 비행장 터였다. 둔산 일대 는는 거리가 한참 먼먼 비행장 터였다. 둔산 일대 는 일제 강점기 말기부터 ‘군사 도시’였다. 는 일제 강점기 말기부터 ‘군사 도시’였다. 1988년공군 공군비행장이 비행장이경남 경남진주로 진주로이전하 이전하 1988년 기까지이이지역 지역대부분은 대부분은군군부대였다. 부대였다.둔산 둔산 기까지 동의 탈바꿈은 80년대 후반 이 일대가 신도 동의 탈바꿈은 80년대 후반 이 일대가 신도 조성계획에 계획에포함되면서부터였다. 포함되면서부터였다.85년 85년 심심조성 둔산동과 인근 월평·갈마·삼천·탄방동 일대 둔산동과 인근 월평·갈마·삼천·탄방동 일대
택지개발지구로지정됐고, 지정됐고,88년에는 88년에는노노 가가택지개발지구로 태우 대통령의 ‘주택 200만 호 건설’공약 공약 태우 대통령의 ‘주택 200만 호 건설’ 대상지에 포함됐다. 맹용호(47) 대전시 서구 대상지에 포함됐다. 맹용호(47) 대전시 서구 자치행정담당계장은 계장은“도시 “도시계획이 계획이없었 없었 청청자치행정담당 다면 이곳은 인근 계룡 신도시와 함께 군사 다면 이곳은 인근 계룡 신도시와 함께 군사 도시에머물렀을지도 머물렀을지도모른다”며 모른다”며“정부 “정부주도 주도 도시에
중심상권에 상권에병원·학원 병원·학원밀집 밀집 중심 수도권분당·일산 분당·일산닮은꼴 닮은꼴 수도권 추진한대규모 대규모도시 도시계획이 계획이이곳을 이곳을신도 신도 로로추진한 심으로탈바꿈시켰다”고 탈바꿈시켰다”고말했다. 말했다.90년대 90년대들들 심으로 어 시청·법원·경찰청 등 행정 기관과 정부청 어 시청·법원·경찰청 등 행정 기관과 정부청 사가들어섰다. 들어섰다.93년에는 93년에는대전에서 대전에서국내 국내최최 사가 초로 국제박람회(엑스포)가 열렸다. 백계경 초로 국제박람회(엑스포)가 열렸다. 백계경
대전시경제정책과 경제정책과주무관은 주무관은“엑스포처럼 “엑스포처럼 대전시 대형 행사가 한 번 열리면 도시 개발이한한 대형 행사가 한 번 열리면 도시 개발이 번에 10년쯤 앞당겨진다”면서 “당시로서는 번에 10년쯤 앞당겨진다”면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국제 국제행사였기 행사였기때문에 때문에전국적으로 전국적으로 획기적인 큰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후 갤러리 큰 관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후 갤러리 아·롯데백화점과이마트·홈플러스 이마트·홈플러스등등대형 대형 아·롯데백화점과 유통업체가 속속 들어서면서 이곳 상권이 유통업체가 속속 들어서면서 이곳 상권이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깔끔한 신도심 이미지 ‘타임길’ =둔산동 깔끔한 신도심 이미지 ‘타임길’ =둔산동 은 대전의 구도심인 은행동·유성·궁동과 은 대전의 구도심인 은행동·유성·궁동과 구구 별되는특징을 특징을갖고 갖고있다. 있다.은행동은 은행동은1905년 1905년 별되는 에 세워진 대전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구도 에 세워진 대전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구도 심이어서 젊은 활기가 부족하다. 유성은 심이어서 젊은 활기가 부족하다. 유성은 온온 궁동은대학가(충남대)를 대학가(충남대)를끼고 끼고성장했 성장했 천,천,궁동은 다. 전태유(49) 세종대 유통산업학과 교수 다. 전태유(49) 세종대 유통산업학과 교수 “둔산동은타고난 타고난조건을 조건을바탕으로 바탕으로성성 는는“둔산동은 장한 대전의 기존 상권과 다르다”며 “최근 장한 대전의 기존 상권과 다르다”며 “최근
10~20년동안 동안빠르게 빠르게불어난 불어난둔산 둔산신도심 신도심 10~20년 주민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곳” 주민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곳” 이라고 말했다. 이라고 말했다. 신도심답게둔산동의 둔산동의특징은 특징은깔끔한 깔끔한이이 신도심답게 미지다. 경기도 분당·일산 신도시와 비슷한 미지다. 경기도 분당·일산 신도시와 비슷한 분위기다.대규모 대규모아파트 아파트단지 단지사이로 사이로백화 백화 분위기다.
주변에고소득 고소득전문직 전문직많아 많아 주변에 서울유행 유행브랜드 브랜드대부분 대부분들어와 들어와 서울
특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의의 특성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둔산동이 대전의 다른곳과 곳과구구 무엇보다 둔산동이 대전의 다른 별되는 점은 서울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가 별되는 점은 서울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가 대부분들어와 들어와있다는 있다는점이다. 점이다.스타벅스·카 스타벅스·카 대부분 페베네 등 커피 전문점부터 크라제버거·빕 페베네 등 커피 전문점부터 크라제버거·빕 스·인파스타등등외식업체까지 외식업체까지대전에 대전에문을 문을 스·인파스타 연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둔산동에 지점을 연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둔산동에 지점을 냈다.서울에 서울에살다가 살다가대전으로 대전으로이사 이사온온이이 냈다. 중환(28)씨는“서울 “서울강남역이나 강남역이나명동까진 명동까진 중환(28)씨는 안 되더라도 신천·건대 입구 정도의 활기를 안 되더라도 신천·건대 입구 정도의 활기를 느낄수수있다”며 있다”며“흔히 “흔히말하는 말하는‘지방 ‘지방느낌’ 느낌’ 느낄 이 없어 촌스럽지 않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이 없어 촌스럽지 않다는 점이 매력”이라고 말했다. 말했다. 둔산동의 과제 =우려도있다. 있다.사람을 사람을확확 둔산동의 과제 =우려도 잡아 끄는 그 무엇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 잡아 끄는 그 무엇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 다는것이다. 것이다.이곳에서 이곳에서만난 만난백기범(28)씨는 백기범(28)씨는 다는 “궁동은 물가가 싼 곳이라는, 유성은술을 술을 “궁동은 물가가 싼 곳이라는, 유성은 제대로 마실 수 있다는 유흥가의 ‘원조’ 제대로 마실 수 있다는 유흥가의 ‘원조’ 이이 미지가있다”며 있다”며“이곳에 “이곳에종종 종종들르지만 들르지만딱딱 미지가 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 건 아니다”고 히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 건 아니다”고 말말 했다.이름에 이름에비해 비해고객이 고객이몰리지 몰리지않는다는 않는다는 했다. 지적도 있다. 양영남(28) 떡쌈시대 둔산점 지적도 있다. 양영남(28) 떡쌈시대 둔산점 사장은 “대전에선 제일 잘나간다고 하지만 사장은 “대전에선 제일 잘나간다고 하지만 생각보다손님이 손님이바글바글하지는 바글바글하지는않다”고 않다”고 생각보다 말했다. 말했다. 올 5월 상가번영회가 출범한 데는 이런 올 5월 상가번영회가 출범한 데는 이런 위위 기감도 작용했다. 오충환(49) 타임길 상가번 기감도 작용했다. 오충환(49) 타임길 상가번 영회장은 “낮과 밤의 유동인구 차이가 크다. 영회장은 “낮과 밤의 유동인구 차이가 크다. 힘을모아 모아상권을 상권을제대로 제대로일으켜보자는 일으켜보자는생생 힘을 각에서 출범했다”며 “유흥업소뿐 아니라잡잡 각에서 출범했다”며 “유흥업소뿐 아니라 화점·카페등등다양한 다양한업종을 업종을유치하고 유치하고이벤 이벤 화점·카페 트 공연을 여는 등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트 공연을 여는 등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대형마트등등상점가와 상점가와상업용 상업용빌딩을 빌딩을발발 점·대형마트 견하게된다. 된다.이곳엔 이곳엔대전 대전지역의 지역의고소득 고소득전전 견하게 문직 종사자나 인근 대덕연구단지에서 일하 문직 종사자나 인근 대덕연구단지에서 일하 연구원가족이 가족이많이 많이사는 사는것으로 것으로알려져 알려져 는는연구원 있다. 둔산동 주민 전희진(45·주부)씨는 “교 있다. 둔산동 주민 전희진(45·주부)씨는 “교 육 여건이 좋아 여기로 이사 왔다”며 “서울· 육 여건이 좋아 여기로 이사 왔다”며 “서울· 경기지역신도심과 신도심과비교해도 비교해도떨어지지 떨어지지않는 않는 경기지역 생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둔산동에서가장 가장사람이 사람이몰리는 몰리는곳은 곳은 둔산동에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주변이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주변이다. 백백 화점을마주 마주보고 보고있는 있는번화가는 번화가는‘타임길’ ‘타임길’ 화점을 이라고도불린다. 불린다.이곳 이곳입구에선 입구에선카페·베이 카페·베이 이라고도 커리·미용실·분식집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커리·미용실·분식집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젊은이취향에 취향에맞는 맞는술집·노래방·클럽 술집·노래방·클럽등등 젊은이 을 찾아 볼 수 있다. 여자친구와 이곳을찾찾 을 찾아 볼 수 있다. 여자친구와 이곳을 은 직장인 김완수(28)씨는 “쇼핑만 하려면 은 직장인 김완수(28)씨는 “쇼핑만 하려면 다른곳도 곳도있지만 있지만클럽도 클럽도두세 두세곳곳있어서 있어서 다른 친구들과 가볍게 술 마시기 위해 들른다” 친구들과 가볍게 술 마시기 위해 들른다” 말했다. 고고말했다. 병원·학원가도 밀집해있다. 있다.은하수 은하수네거 네거 병원·학원가도 밀집해 리부터 계룡 네거리까지 길 사이에는 성형 리부터 계룡 네거리까지 길 사이에는 성형 외과·피부과등등각종 각종병원이 병원이몰려 몰려있다. 있다.이이 외과·피부과 인호 세종창업연구소장은 “중심 상권 주변 도움말 도움말: 한국유통학회, : 한국유통학회,대전광역시청, 대전광역시청,대전광 대전광 인호 세종창업연구소장은 “중심 상권 주변 병원·학원가가밀집해 밀집해전형적인 전형적인신도심 신도심 역시 역시 서구청, 세종창업연구소, 갤러리아백화점 에에병원·학원가가 서구청, 세종창업연구소, 갤러리아백화점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맞은 ‘타임길’의 야경. 카페·베이커리·미용실·분식집부터 술집·노래방·클럽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대전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맞은 편편 ‘타임길’의 야경. 카페·베이커리·미용실·분식집부터 술집·노래방·클럽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를 갖추고 있어 8회는 전주의 뜨는 상권인 서신동을 소개합니다. 10~30대 젊은이들이 즐겨찾는다. 5월 출범한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꿈꾼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8회는 전주의 뜨는 상권인 서신동을 소개합니다. 10~30대 젊은이들이 즐겨찾는다. 올올 5월 출범한 상가번영회를 중심으로 재도약을 꿈꾼다.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루이뷔통구찌등 등명품 명품브랜드 브랜드입점 입점충청도 충청도각지서 각지서고객 고객몰려 몰려 루이뷔통구찌 랜드마크갤러리아 타임월드 갤러리아 타임월드 랜드마크 ‘충남권에서유일하게 유일하게명품 명품브랜드 브랜드‘루이뷔 ‘루이뷔 ‘충남권에서 통’을 쇼핑할 있는 백화점’ 통’을 쇼핑할 수수 있는 백화점’ . . 대전 둔산동의 갤러리아백화점( )타 사진 대전 둔산동의 갤러리아백화점(사진 )타 임월드점이다.백화점을 백화점을골라서 골라서들어갈 들어갈정정 임월드점이다. 도로 까다로운 루이뷔통 매장이 2008년4 4 도로 까다로운 루이뷔통 매장이 2008년 월 입점했다. 월 입점했다. 타임월드점은둔산동 둔산동신시가지 신시가지쇼핑족들 쇼핑족들 타임월드점은 의 눈높이를 만족시켜주는 ‘명품 백화점’ 의 눈높이를 만족시켜주는 ‘명품 백화점’ 으로통한다. 통한다.이이백화점의 백화점의박선배 박선배명품 명품담당 담당 으로 과장은 “프랑스 본사에서 직접 시장조사를 과장은 “프랑스 본사에서 직접 시장조사를
끝에입점을 입점을결정했을 결정했을정도로 정도로충남권에 충남권에 한한끝에 서 구매력을 인정받은 백화점”이라고 소개 서 구매력을 인정받은 백화점”이라고 소개 했다. 대전 젊은이들은 이 백화점을 둔산동 했다. 대전 젊은이들은 이 백화점을 둔산동 랜드마크로 꼽았다. 의의 랜드마크로 꼽았다. 1997년 9월 동양백화점 타임월드점으로 1997년 9월 동양백화점 타임월드점으로 문을연연이이백화점은 백화점은2000년 2000년1월 1월한화 한화갤러 갤러 문을 리아백화점이 인수하면서 리모델링해 다시 리아백화점이 인수하면서 리모델링해 다시 태어났다. 태어났다. 동양백화점은대전 대전지역의 지역의향토 향토백화점 백화점 동양백화점은 이다. 갤러리아가 동양백화점을 인수하면서 이다. 갤러리아가 동양백화점을 인수하면서 타임월드점이란상호를 상호를유지한 유지한것은 것은향토 향토 타임월드점이란 백화점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였 백화점의 분위기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였
다고한다. 한다.97년 97년둔산동으로 둔산동으로이사 이사온온홍길자 홍길자 다고 (54·주부)씨는 “한화 그룹이 충청·대전권을 (54·주부)씨는 “한화 그룹이 충청·대전권을 연고로하고 하고있기 있기때문에 때문에백화점 백화점이름이 이름이갤갤 연고로 러리아로바뀔 바뀔때도 때도친숙했다”며 친숙했다”며“부산 “부산사사 러리아로 람들이 롯데백화점을 부산의 대표 백화점 람들이 롯데백화점을 부산의 대표 백화점 이라고생각하는 생각하는것처럼 것처럼이곳 이곳사람들은 사람들은갤갤 이라고 러리아백화점을 대전을 대표하는 백화점으 러리아백화점을 대전을 대표하는 백화점으 로 꼽는다”고 말했다. 로 꼽는다”고 말했다. 대전뿐아니라 아니라충청도 충청도각지에서 각지에서고객이 고객이 대전뿐 몰린다는 것이 특징이다. 함태영 타임월드 몰린다는 것이 특징이다. 함태영 타임월드 점장은“공주·논산·청주 “공주·논산·청주등등대전 대전이외 이외지역 지역 점장은 고객이 전체 고객 중 8%인 것으로 파악하고 고객이 전체 고객 중 8%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난해 5월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있다”며 “지난해 5월 대전~당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당진·서천·홍성 당진·서천·홍성주민들도 주민들도이곳 이곳 개통되면서 을 찾는다”고 말했다. 을 찾는다”고 말했다. 타임월드점에는루이뷔통 루이뷔통외에도 외에도구찌· 구찌· 타임월드점에는 디올 등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각종 디올 등 명품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각종 문화 서비스도 강점이다. 97년 9월에는 문화 서비스도 강점이다. 97년 9월에는 대대 지역유일의 유일의어린이 어린이전용 전용뮤지컬 뮤지컬극장이, 극장이, 전전지역 2002년 12월에는 영화관 ‘스타식스’가 들어 2002년 12월에는 영화관 ‘스타식스’가 들어 섰다.특히 특히뮤지컬 뮤지컬극장은 극장은연평균 연평균60만 60만명이 명이 섰다. 찾는다. 오페라·뮤지컬·패션쇼도 수시로 찾는다. 오페라·뮤지컬·패션쇼도 수시로 연연 점장은“530여 “530여개개문화센터 문화센터강좌에 강좌에 다.다.함함점장은 등록한연회원이 연회원이2만여 2만여명”이라며 명”이라며“소득 “소득수수 등록한 준이 높은 충남 지역 고객의 입맛에 맞도록 준이 높은 충남 지역 고객의 입맛에 맞도록 각종문화 문화행사를 행사를개최하려고 개최하려고노력한다”고 노력한다”고 각종 말했다. 대전=김기환 기자 말했다. 대전=김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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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안 때렸다” 마침내 입 연 전처 엘린
미 주간지 피플과 인터뷰 “3년 반 동안 불륜 사실 몰라” 위자료에 대해서는 함구 “지옥을 경험했다.” 타이거 우즈(34)의 전 부인 엘린 노르데 그린(30)이 입을 열었다. 이혼 발표 이틀 뒤 인 26일(한국시간) 발간된 미국의 연예 주간 지 피플에 노르데그린의 인터뷰가 실렸다. 피플은 “노르데그린의 제안으로 나흘간 인 터뷰를 했고, 인터뷰 대가로 돈을 주지 않았 다”고 밝혔다. 노르데그린은 “내가 우즈를 때리지 않았 다는 점, (불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지냈다 는 점, (돈을 노리고 한 것이 아니라) 진실한 결혼이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인터뷰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르데그린은 “돈 으로는 행복을 살 수도 없고 가족을 원상 복구시킬 수도 없다”면서 위자료 등에 대해 서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인터뷰는 오래전부터 준비됐으며, 이혼 발 표 직후 나온 것으로 미루어 우즈와 노르데 그린 측이 사전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자 갑천중·고 축구부 선수들이 횡성종합운동장에서 드리블 훈련을 하고 있다. 하루 2시간씩 하는 이 훈련은 기본기를 익히면서 체력도 키울 수 있다. 횡성군은 이 운동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축구부를 지원하고 있다. 횡성군민들도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음료수를 갖다 주는
등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K-리그 득점왕 이기근 감독 온 뒤 학교·학부모·군민 한마음 돼 지원 재학생 절반 이상이 축구선수 폐교 위기서 명문으로 떠올라
#하루 2시간 드리블만 집중훈련
2008년 7월 창단한 갑천고 축구부는 대한 축구협회 고교리그 강원지역 9개 팀 중 3위 를 달리고 있다. 2위 강릉제일고와 승점 3점 차이지만 갑천고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네 경기를 남기고 있어 강원도에서 네 팀이 나가 는 전국 왕중왕전 진출이 유력하다. 갑천중·고 축구부 총감독은 1983년 멕시 코 청소년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기근 (45)씨다. K-리그 득점왕을 두 차례나 차지 한 ‘골 사냥꾼’이었다. 이 감독은 ‘당장의 성 적보다 프로에서 통할 수 있는 기본기를 갖 춘 선수들을 키우고 싶다’는 뜻을 세우고 이 팀을 맡았다. 이 감독은 지난 5월 ‘족집게 축 구강사’ 김홍섭씨를 기술고문으로 모셔 선 수들에게 드리블 기술을 전수하고 있다. 축 구 선수들의 개인기 과외교사로 유명한 김씨 는 기본 30가지, 응용하면 100가지가 넘는 드 리블 교범을 갖고 있다. 하루 두 시간씩 집중 적으로 드리블 훈련을 받은 선수들은 실전에
서 이를 써먹기 시작했다. 발 뒤로 공을 슬쩍 긁어 돌파를 하면 상대 수비는 속절없이 당 하거나 파울로 막을 수밖에 없다. 이 감독은 “여기서 배운 드리블이 실전에서 통하면서 아이들이 자신감을 갖고 기술축구의 맛을 느 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민사고 학생들이 ‘과외 선생님’
갑천중·고 축구부 선수들은 일반 학생들과 같은 반에 속해 똑같이 정규 수업을 받는다. 방과 후에 횡성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하고, 저녁에는 영어·수학 과외를 따로 받는다. 중 학생 선수들은 횡성군 안흥면에 있는 민족사 관고 학생들로부터 ‘과외 수업’을 받는다. 민 사고 학생들은 자원봉사 실적을 쌓고, 축구 부 아이들은 민사고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 쳐 주는 ‘품앗이’를 하고 있다. 축구와 학업을 병행하고, 성적에 얽매이지 않고 기본기를 배우기에 축구부 분위기는 매 우 밝다. 서울에서 전학 온 이영민(고2) 군은
신에게 불리하게 알려진 사실에 대해 해명하 겠다는 노르데그린의 주장을 이혼 합의 과 정에서 우즈 측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노르데그린은 문제가 시작된 지난해 추수 감사절 새벽 교통 사고에 대해 “우즈가 집을 나간 후 들어오지 않아 걱정이 되어 나갔더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이번엔 시즌곡 연아 -오서 커가는 갈등 오서 배경음악은 아리랑 공개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에 있는 갑천중·고등 학교는 심각한 폐교 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 1951년 설립된 이 학교는 한때 중·고교에 각 각 100명이 넘는 학생이 다녔다. 하지만 1991 년 횡성댐을 건설하면서 다섯 개 마을이 수 몰되는 바람에 사람들이 떠났고 신입생 수가 크게 줄었다. 2008년 초에는 중학교 18명, 고 교 34명밖에 남지 않았다. 폐교 직전의 학교 를 살린 것은 ‘축구’였다. 현재 갑천고 재학생은 83명인데 그중 51 명이 축구 선수다. 갑천중은 재학생 52명의 딱 절반인 26명이 축구를 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전국 각 지역의 축구부에서 선수로 뛰다 이곳으로 전학을 왔다. ‘최상의 환경 과 최고의 지도자 밑에서 즐겁게 축구를 배 운다’는 소문을 듣고 부모들이 아이들 손을 잡고 찾아온 것이다. 축구 덕분에 폐교 위기 의 중·고등학교가 살아났고, ‘떠나는 농촌’ 에서 ‘찾아오는 농촌’으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델로 등장한 9월 6일자 미국 연예 주간지 ‘피플’.
횡성=김도훈 인턴기자
공 차러 전국에서 유학옵니다, 강원도 산골마을 이 학교에 횡성 갑천중·고 축구부
타이거 우즈의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이 표지 모
니 사고가 난 채로 차 안에 있는 것을 발견하 고 우즈를 끌어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 한 것”이라면서 “다른 것(우즈를 때린 것)은 어처구니없는 억측”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3년 반 동안 (불륜에 대해) 전혀 모르고 살았다. 이런 것도 모르고 산 내가 바보처럼 여겨졌다. ‘배신’이라는 단어로는 부족하며 지옥을 경험했고 탈모가 시작됐 다”고도 했다. 노르데그린은 “화해해 보려 했지만 사랑과 신뢰가 없는 결혼은 서로에 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혼했다” 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생의 다음 무대를 시작하는 게 기대된다”고 위안도 했다. 노르데그린은 우 즈와 함께 살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인 근에서 아이들과 함께 살기로 했다. 양친이 아이를 공동 양육하기로 했지만 우즈가 노 르데그린의 집에 들어오려면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는 노르데그린은 석사학위까지 받아 자신의 마음을 치료할 계획도 밝혔다. 사고 이후 골프는 단 1분도 보지 않았다고 했다. 우즈는 이에 대해 “그 녀가 모든 게 잘되기를 빈다”고 말했다.
선수가 발표하는 관례 어긋나 논란
“감독님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아요.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는 게 힘들긴 하지만 장래를 생각하면 이게 더 좋은 것 같 아요”라고 말했다. 갑천중·고 축구부는 2008년 축구선수 아 들을 둔 엄경식씨가 박창식 교장을 설득해 창단했다. 지금은 이기근 감독과 학부모 대 표가 공동대표인 사단법인 ‘횡성 FC’로 운영 되고 있다. 횡성 FC의 엠블럼은 지역 특산품 인 횡성 한우를 형상화했다. 축구부에 대한 횡성군민들의 성원도 대단하다. 6·2 지방선 거에서 당선된 고석용 군수는 축구부 숙소를 방문한 뒤 “너무 좁고 시설도 열악하다. 교육 청, 학교 측과 힘을 합쳐 제대로 된 숙소와 연 습장을 마련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스페인식 기술 축 구를 내세웠다. 우리 아이들이 성장하면 기 술 축구의 선봉이 될 것”이라는 이 감독의 말 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횡성=정영재 기자 jerry@joongang.co.kr
이기근 감독과 갑천고 축구부 2학년 선수들.
횡성=김도훈 인턴기자
피겨 선수들은 보통 시즌 시작 직전 자신의 프로그램 배경음악을 발표한다. 미리 음악을 공개하면 전력이 노출되기 때문이다. 배경음 악만 알면 새 프로그램의 분위기나 의상, 안 무 구성 등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2010 밴쿠버 겨울올림픽이 열린 지난 시즌, 김연아(20·고려대)는 배경음악 공개 직 전까지 빙상장에 음악을 트는 대신 이어폰으 로 음악을 들으며 훈련을 했다. 내년 3월, 2010~2011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는 김연아는 대회를 7개월여 앞두고 배경음악을 숨긴 채 훈련 중이었다. 하지만 얼마 전 결별한 브라 이언 오서 코치가 26일(한국시간) 해외 언 론을 통해 “김연아의 배경음악은 한국의 여러 노래를 모아 편집한 곡으로 전통음악 ‘아리랑’을 피처링했다”고 공개해 버렸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 본 프로그램 가운데
최고이며 지난 시즌 프리 프로그램인 조지 거슈윈의 피아노 협주곡 F장조를 뛰어넘는 다. 쇼트 프로그램은 다음 달 초께 캐나다의 아이스 댄서인 셰린 본이 안무를 완성할 것” 이라고 밝혀버렸다. 제자였던 김연아의 기 밀을 누설한 셈이다. 일반적으로 선수의 새 프로그램 발표는 선수 측에서 매니지먼트사와 상의해 직접 하는 게 관례다. 또 오서 코치는 김연아와 함께한 4년여 동안 단 한 번도 김연아의 프 로그램을 먼저 공개한 적이 없다. 이런 점 에서 이번 곡 발표는 신중하지 못한 게 아 니라 계산된 행동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 이 나온다. 오서 코치의 도가 넘은 폭로전에 피겨계 는 “상식을 벗어나는 행위”라며 눈살을 찌 푸리고 있다. 오서 코치와 한 팀으로 활동하 는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은 김연아의 소속 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서 코치가 프 로그램을 언론에 공개한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미디어와 인터뷰하기 전 프 로그램을 공개하겠다는 말도 하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무척 놀랍다”며 당혹스러워했 다. 서울시빙상연맹 이정수 전무 역시 “지금 상황에서 배경음악 발표는 정말 적절하지 않다. 김연아와 좋지 않게 결별한 상황에서 는 그런 이야기를 해서는 안 됐다. 왜 그랬는 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네티즌은 “피겨곡 발표는 ‘앞으로도 더 많은 기밀을 누설할 수 있다’는 무언의 협박일 수 있다. 이번 행동은 치사하다는 생 각이 든다”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키스앤크라이존’ 에서 끌어안고 기뻐하는 오서 코치와 김연 아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에게 최근 일어 나는 일들은 당혹스럽기만 하다. 그래서 일 부에서는 “김연아가 홈피나 트위터 등을 통 해 선문답을 할 게 아니라 직접 나서서 속시 원히 전후 사정을 공개하는 게 도리”라는 말 도 나온다. 하지만 김연아 측의 올댓스포츠 는 “김연아가 너무 큰 상처를 받고 있어 더 많은 내용을 공개할 생각은 없다. 조속히 일 이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말을 아끼고 있다. 온누리 기자 nuri3@joongang.co.kr
다이제스트
텐기즈바예프 기다려, 2년 전 당한 수모 갚아주마
류현진, 떨떠름한 16승
<카자흐스탄>
아시안게임 레슬링 출전 정지현 2년 전 2008 베이징 올림픽 때다. 정지현(27)은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전에서 누르 바키트 텐기즈바예프(카자흐스탄)에게 져 탈 락했다. 통한의 역전패였다. 1라운드를 잡고 2 라운드도 종료 직전까지 2-1로 앞섰다. 5초만 버티면 준결승 진출이었다. 하지만 기습적인 엎어넘기기에 무너졌다. 다 잡은 경기를 2-3으 로 내준 정지현은 3라운드에서 옆굴리기를 당 했다. 올림픽 2회 연속 금메달의 꿈은 끝났다.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태릉선수촌 에서 훈련 중인 정지현은 “인생 최대의 실 수”라며 허탈하게 웃었다. “팔도 아니고 손 목이 걸려 날아갔어요. 그 선수만 생각하면 피가 끓습니다.” 정지현의 인생은 낙타 등처럼 굴곡져 있다.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 깜짝스 타로 떠올랐다. 올림픽 직후 66㎏급으로 올 려 새롭게 도전하다 한없이 추락했다. 2007 년 60㎏급으로 돌아와 재기에 나섰지만 좌절 제14187호 43판
을 안긴 선수가 텐기즈바예프였다. 정지현은 “베이징에서 텐기즈바예프에게 패한 뒤 세상 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너무 허탈 해 운동이 되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훈련 도중 팔꿈치 인대가 끊어져 3개월간 치 료와 재활에만 매달렸다. 몸도 마음도 엉망
베이징 올림픽 8강서 역전패 후 부상 시달리고 자신감 떨어져 결혼하며 승부욕 되찾고 담금질 인 상태에서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 대 표선발전에 나섰지만 결과는 탈락이었다. 그 는 “박살내겠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이길 텐 데 그때는 두려웠다”고 했다. 당시엔 2분 3라 운드를 버틸 체력조차 없었다. 정지현이 재기하게 된 계기는 지난해 6월 정 지연씨와의 결혼이었다. 정지현은 “그때부터 달라졌다”고 했다. 가족에 대한 책임감이 근
성과 승부욕을 채찍질했다. 이를 악문 정지현 은 올해 네 차례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을 휩쓸 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부인 정씨는 현재 임신 4개월째다. 정지현은 “내년 2월 아이가 태어났을 때 금메달을 보여주고 싶다. 태명도 아금(아시안게임 금메달)이로 지었다”고 했다. 아내를 위해서도 금메달을 놓칠 수 없다. “걸림돌이 누구냐”고 묻자 정지현은 주저하 지 않고 텐기즈바예프를 꼽았다. 텐기즈바예 프는 베이징 올림픽과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다. 정지현은 “두 번 질 순 없다” 며 “필살기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상체만 공 격할 수 있어 점수가 잘 나지 않는 그레코로만 형은 1점을 먼저 따는 사람이 라운드를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제대로 들어간 기술 한 방이면 이긴다. 필살기를 물어보자 그는 미소만 지었 다. “아직 미완성이라 말씀드릴 수 없네요. 11 월에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지현의 홈페이 지에는 이런 문구가 있다. ‘울지 말고 강해져 라. 그게 니 목표다’. 정지현은 매일 이 말을 되 새김한다. 김우철 기자 beneath@joongang.co.kr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재기
연속 QS, 23경기서 멈춰
를 노리는 정지현(오른쪽)이 태릉선수촌 훈련장에서 실
SK·삼성은 나란히 승리
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하 고 있다.
정시종 기자
프 로야구 한화 왼손 투 수 류현진(23)이 2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이 상 투구·3자책점 이하) 달성 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26일 목동 넥센전에 서 7이닝 4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6회 말 까지 3실점(3자책)으로 막아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갖추긴 했지만 불펜이 약한 팀 사정 상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가 넥센 강귀태 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시즌 23연속 경기, 지난해부터 이어 온 29연속 경기 퀄리트스 타트 기록이 멈췄다. 류현진은 3월 30일 롯데전부터 8월 17일 LG전까지 23차례 등판 경기 모두에서 퀄리 티스타트를 올렸다. 메이저리그 밥 깁슨(1968 년)과 크리스 카펜터(2005년·이상 22경기 연 속)를 뛰어넘는 세계기록을 작성했지만 끝내
자신의 기록을 넘지는 못했다. 이날 9일 만에 등판한 류현진은 최고 구속 이 평소보다 시속 5㎞ 정도 낮은 146㎞에 그 쳤다. 1회 시작부터 연속 안타를 맞고 빗맞은 타구가 2개나 적시타로 연결되는 불운 끝에 3실점(3자책)을 했다. 2회부터 6회까지 2피안타·무실점으로 노 련하게 버텼으나 7회 동산고 8년 선배인 강 귀태에게 일격을 맞았다. 류현진은 “오래 쉰 탓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기록을 이어 가 고 싶었지만 오히려 후련한 마음도 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기록 연장엔 실패했으나 시즌 16승째로 다 승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화는 넥센을 6-4로 눌렀다. 광주에서는 선두 SK가 KIA를 7-0으 로 대파했고, 대구에서는 삼성이 두산을 6-4 로 꺾고 SK와 승차 2.5경기를 유지했다. 목동=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프로야구 전적 (26일) 목동 한화 6-4 넥센 광주 KIA 0-7 SK
대구 삼성 6-4 두산
늦잠 자다가 ‘8자 스윙’퓨릭, 프로암 지각해 실격 ‘8자 스윙’으로 유명한 짐 퓨릭(40·미국사 진)이 PGA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 레이스 프로암대회에 지각하는 바람에 실 격됐다. 통산 15승의 베테랑이 그것도 ‘늦 잠’ 때문에 총상금 750만 달러(약 90억원· 우승상금 16억3000만원)의 초특급 대회에 나갈 수 없게 된 것이다. 올해 2승을 올리며 페덱스컵 포인트 3위 에 올라 있는 퓨릭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퍼래머스의 리지우드 골프장에서 열린 프로암대회 출발 시각에 나타나지 않 았다. 현지시각으로 오전 7시30분 샷건 방식 으로 시작된 프로암 경기를 앞두고 퓨릭은 오전 7시23분에야 잠에서 깼다. 알람을 맞춰놓은 휴대전화가 밤 사이 배 터리가 방전돼 꺼지는 바람에 제 시간에 일어나지 못했다. 11번 홀에서 출발하기로 돼 있던 퓨릭은 대충 옷만 걸쳐 입고 부랴 부랴 골프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7시35분 이 지나서야 골프장에 도착했고 이미 상황 은 종료된 뒤였다. AP통신은 “퓨릭은 당시
벨트와 양말도 제대로 갖추지 못했고 신발끈 도 묶지 못한 채였다” 고 전했다. PGA투어 는 2004년부터 ‘부상 또는 가 족의 긴급 상 황이 아닌 경우 선수가 프로암에 불참하면 그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국내 남녀 투어는 관련 조항이 있지만 매우 느슨하다. KPGA투어는 불참 때 20 만원의 벌칙금만 부과한다. KLPGA투어 는 프로암 때 티오프 30분 전까지 도착하 지 않으면 1회 위반 30만원, 2회 위반 50만 원, 3회 위반 70만원의 벌칙금을 부과하고 있다. 여기에 정당한 사유 없이 불참한 사 실이 확인되면 10만원에서 최고 1억원까지 벌과금을 추가로 부과토록 하고 있다. 위반 선수는 벌칙금을 완납할 때까지 다음 대회 출전이 정지된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추신수, 3안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6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야구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 기에서 3타수 3안타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가며 시즌 타율을 0.296로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는 1-6으로 졌다.
장훈, 31일 잠실 LG-넥센전 시구 프로야구 LG 구단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홈 경기에 일본프로야구 최다 안타(3085개) 기록 보유자인 재일동포 장훈(70)씨를 시구자로 초청 한다고 26일 밝혔다.
오늘의 스포츠 프로야구 ^LG(봉중근)-삼성(레딩)(잠실·MBC SPORTS+) ^넥센(고원준)-한화(부에노)(목 동·MBC Life) ^KIA(서재응)-SK(김광현)(광 주·SBS스포츠) ^롯데(장원준)-두산(왈론드)(사 직·KBS N 스포츠·이상 오후 6시30분) 골프 LIG클래식(일동레이크 골프장·J골프) 레이크힐스오픈(레이크힐스 용인 골프장) 익성배 매경아마추어선수권대회(레이크사이드 골프장) 실업축구 목포-강릉(목포축구센터) 부산예산(부산구덕) 천안-고양(천안종합) 수원김해(수원종합) 안산-충주(안산와스타디움·이 상 오후 7시) 핸드볼 SK 슈퍼리그 코리아 남녀부 플레이오프 (삼척체육관·오후 2시) 테니스 상주오픈(상주시민운동장·오전 9시) 사격 봉황기 전국대회(충북 청원 종합사격장· 오전 9시) 43판 제14187호
E18
2010년 8월 23일 월요일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뉴스 클립
C8
뉴스 인 뉴스 <130> 9월 초 예정 북한 조선노동당대표자회 “종잡을 수가 없다.” 북한 정권을 두고 자주 나오는 표현입니다. 그러나 불가측성의 안갯속에서도 나침반은 있습니 다. 북한의 정치 이벤트가 좋은 예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9월 초 열릴 북한 조선노동당대표자회에 각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당대표자회는 북한 현대사의 질곡마다 주요 분기점 역할을 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의 여진이 여전 한 남북관계의 거친 바다에서 ‘당대표자회’라는 나침반으로 한반도 정세를 조망해 보시죠.
모아 두었습니다. www.joins.com과 www.opentory.com에서
전수진 기자 sujiney@joongang.co.kr
을 찾으세요.
30년 만에 열리는 노동당 빅 이벤트 후계자 김정은 ‘중책’ 맡을까 북한 당대회 주요 결정 사항
당의 중요한 전략·인사 결정하는 ‘임시전당대회’ ‘당-국가체제’를 채택, 말 그대로 ‘당이 곧 국가’인 북 한에서 최고 지도 기관은 당대회다. 북한 조선노동당 규약 21조는 “당대회는 5년에 1회 당 중앙위원회가 소집한다”고 규정했으나 1980년 10 월 제6차 당대회에 김정일이 후계자로 공식 등장한 이후 30년간 열리지 않고 있다. 당대회를 5년마다 반 드시 소집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당중앙위는 당대 회를 필요에 따라 빨리 또는 늦게 소집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당대표자회는 당중앙위가 당대회와 당대회 사 이에 필요에 따라 소집하는 회의다. 조선노동당규약 30 조는 “당대표자회는 당의 노선과 정책 및 전략·전술에 관한 긴급한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며 자기의 임무를 수 행하지 못한 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 위원 또는 준후 보 위원을 제명하고 그 결원을 보선한다”고 규정했다. 그런데 왜 당대회가 아닌 당대표자회를 소집하는가. 이에 대해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하고 함흥의과대학 에서 철학교수로 재직하다 2004년 탈북한 현인애 NK 지식인연대 부대표는 다음과 같은 해석을 내놓았다. “북한에서 당대회는 ‘승리자의 대회’라고 불린다. 그 런데 지금은 승리했다고 내놓을 수 있는 성과가 없다. 경제는 어렵고 사람들은 배고프다. 따라서 지금은 당 대회를 열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본다.” 박형중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당대회는 남측 의 전당대회, 당대표자회는 임시전당대회 급”이라고 정의하며 “이번 당대표자회는 그러나 당대회·당대표 자회를 통틀어 30년 넘게 주요 당 이벤트가 없었던 상 황에서 열린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거의 당대회 급 의 무게를 지닌다”고 지적했다. 과거 두 차례 개최, 김일성 체제 굳건히 다져 지금까지 당대표자회는 1958년 3월, 1966년 10월 두 차 례 소집됐고, 둘 모두 북한 역사에서 분수령으로 작용 했다. 1958년 3월 3~6일 열린 1차 당대표자회는 조선노동 당 내 이견 그룹을 제거하고 김일성 중심 체제를 확고 히 다졌다. 1956년 일명 ‘8월 종파사건’(김일성 소련 순 방 중 당 5대 정파의 하나인 ‘연안파’ 소속 최창익을 필 두로 한 일부 세력이 김일성을 공개 비판하며 주석직 에서 물러나게 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한 사건) 이후 ‘김일성 빨치산파’ 이외의 정치 세력은 뿌리가 뽑혔다. 1966년 10월 5~23일 소집된 2차 당대표자회에는 김 일성 당시 중앙위 위원장이 ‘현 정세와 우리 당의 과 업’이란 제하의 보고를 함으로써 북의 자주 노선과 ‘경 제-국방’ 노선 강화를 공식 천명하는 기회로 삼았다. 3 차에서도 굵직한 이정표가 세워질 거라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다. 그렇다면 3차 당대표자회를 9월 초에 개최하는 의미 는 뭘까.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북한·통일정책학과 김 영수 교수는 “8월 28일은 북한의 청년절, 9월 9일은 북한 정권 창건 기념일인 일명 ‘9·9절’에다 10월 10일은 노동당 창건 기념일”이라며 “참석자들 교통편 문제를 효율적으 로 해결하려는 측면도 있으나 무엇보다 일련의 정치적 이벤트의 꼭지점을 찍는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정일(왼쪽)이 1980년 제6차 조선노동당대회를 앞두고 준비 상황을 김일성(오른쪽)에게 보고하고 있다. 북한 서적 우리의 지도 자에 따르면 김정일은 행사의 내용은 물론 참가자들의 생활 정보까지 챙겼다.
김 교수는 “(북한 내부소식통들에 따르면) 북한은 지금 아주 부지런히 당대표자회를 준비하는 중”이라 며 “선군정치를 내세우면서 상당 부분 약화된 당-국 가 체제의 시스템을 정상화하겠다는 의미로 읽을 수 있고, 따라서 향후 북한 정세의 주요 좌표가 될 것”이 라고 전망했다. 종합하면 이번 당대표자회는 2012년 강성대국 건설 목표를 목전에 둔 북한이 당-국가 체제 재정비의 분수 령으로 삼는 한편 향후 정세를 좌우할 중대한 상황 변
[출처=북한 서적 조선 화보(1980년 발간)]
[출처=북한 서적 우리의 지도자(1992년 발간)]
화에 따른 결정들을 내릴 계기가 될 전망이다. 중대한 상황 변화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옹립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정은 후계 구도 위해 대폭 물갈이할 수도 이번 3차 당대표자회 소집을 공표한 조선노동당 중앙 위 정치국 ‘결정서’는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다음과 같 은 내용을 전했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주체혁명 위업, 사회주의 강성대국 건설 위업 수행에서 결정적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우리 당과 혁명 발전의 새로운 요구를 반영하여 조선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를 위한 조선노동당대 표자회를 주체99년(2010년) 9월 상순에 소집할 것을 결 정한다.” 중요한 문구는 “결정적 전환” “당과 혁명 발전의 새로 운 요구” “조선노동당 최고지도기관 선거”다. 뭔가 결정 적이며 새로운 변화를 위한 분기점이 될 거란 예고다. 대 북 문제에 정통한 정부 고위당국자가가 “이번 당대표자 회는 북한 권력의 핵심 축을 결정하는 중요 행사가 될 것 으로 전망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근거다. 전문가들이 뽑은 3차 당대표자회의 주요 관전 포인트 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 후계자 김정은의 ‘대관식’ 여부 와 옹립의 방법론이다. 서강대 김 교수는 “김정은의 후 계 구도는 굳건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김정은 에게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정도의 타이틀을 부여 함으로써 후계자로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제14183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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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결정 사항
제1차
1946년 8월 28~30일(3일)
북조선공산당과 신민당 합당 문제 북조선노동당 강령 및 규약 채택
제2차
1948년 3월 27~30일(4일)
북조선노동당 규약 개정
제3차
1956년 4월 23~29일(7일)
평화통일선언 채택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
제4차
1961년 9월 11~18일(8일)
경제발전 7개년 계획 채택 평화통일선언 채택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
제5차
1970년 11월 2~13일(12일)
경제발전 6개년 계획 채택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
제6차
1980년 10월 10~14일(5일)
김정일의 공식 등장 사회주의 건설 10대 전망 목표 제시 고려민주연방공화국 창립방안 제시 조선노동당 규약 개정 출처=통일부
1980년 10월 10~14일 열린 제6차 조선노동당대회 사진. 김정일 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후계자로 공식 등장했다. 이후 당대회는 열 리지 않고 있으며, 당대표자회가 9월 초 열릴 예정이다.
당대회 기간
상된다”고 밝혔다. 2010년 1월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현 재 정치국 상무위원은 김정일 위원장이 유일하다. 통일 연구원 박 위원은 같은 맥락에서 김정은의 후계구도를 탄탄히 짜기 위해 세대교체를 위한 인적 쇄신이 있을 것 으로 전망했다. 박 위원은 당대표자회를 “후계자 옹립의 주요 이벤트”로 정의하면서 “혹여 설사 김정은을 옹립 하지 않는다고 해도 후계구도 공고화 및 세대교체를 위 해 대폭 물갈이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정일 위원장이 67세이고 지도부와 정책 결정자들이 다 고령이라 북한 주민들과의 괴리가 커서 정책이 표류 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거를 하겠다고 명시한 것도 세 대교체를 위한 것이며, 이에 대한 군부의 반발을 어떻게 제어할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박 위원은 또 “김일성이 김정일을 후계자로 공식 지 명한 뒤 자신은 1974년 주석이 되면서 일선에서 물러 났다”고 지적하며 “이번에 김정은 대관식을 한 후 김 정일 위원장은 ‘신전’에 쉬러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최 근 김정일이 살아 있는데도 동상을 제작한 것들이 그 렇게 볼 수 있는 근거”라고 풀이했다. 두 번째 주요 관전 포인트는 당-국가 체제의 복원 여 부다. 서강대 김 교수는 “북한은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선 군(先軍)정치를 표방해 왔으나 이번에 당 중심 국가체제 로 복원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통일연구 원 박 위원도 “중앙당은 사실상 버려진 상황”이라며 “사 망·숙청 등으로 인한 결원도 충원이 안 돼 무력화됐다”며 “이번에 당에 힘을 실질적으로 실어 주며 당을 복구할지, 아니면 김정은 대관식만 치르고 끝날지 관심”이라고 설 명했다. NK지식인연대의 현 부대표도 “지금까지 김정일 의 하수인처럼 여겨지며 소외됐던 당을 강화하자는 의미 가 있는 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당대표자회 전후로 추가 도발 가능성 없나 일각에선 당대표자회며 9·9절,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일 등으로 줄줄이 이어지는 북한의 일정을 두고 행사 전후로 추가 도발을 할 수 있다는 경고 섞인 예측도 나 온다. 최근 북한이 연이어 “물리적 도발”을 천명하고 있는 것도 무관치 않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통일연구원 박 위원은 “지금 북한 내부 사정이 굉장히 어렵다”고 전제하고 “9월 초는 아직 수확할 때도 아니라 다들 배가 고플 대로 고픈 상황이다. 의외로 간단 히 행사를 치르고 끝낼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정부 대북 정책 핵심 관계자는 “여러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러나 의외로 북한 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싱겁게 넘어갈 수도 있다. 고 (故)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지도자를 두고 이 스라엘 정치가인 압바 에반이 ‘아라파트는 기회를 놓 칠 기회를 놓친 적이 없다(Arafat never missed an opportunity to miss an opportunity)’고 했는데, 북 한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얘기다”고 분석했다. 즉 다 들 북한이 무슨 이벤트를 벌일 기회라고 주시하고 있 으면 의외로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설명이 다. 이래저래 주목되는 당대표자회다.
수요일
E21
2010년 25일 수요일 2010년8월8월 27일 금요일
TIP 컬러 타투는 잘 안 지워져요
E21 C9
TIP 4050이 청바지 고를 땐
영구 타투도 지울 수 있다. 피부 깊은 곳에 색소를 40~50대가 침착시키는 청바지를 것이 타투의 입을 땐원리. 체형별 그래서 특징을 색소만 따져야 파괴시키는 한다. 배가 레이 나왔다면 골반과 허리 중간에 벨트선이 있는 반 저를 이용하면 제거가 가능하다. 타투의 깊이나 골반 색소 청바지를 정도에 고를 따라것. 지울 밑위가 수 있는 너무 정도가 짧거나 다르지만 길면 풍선을 컬러 누른 타투는 듯검 나온 배가 더 불룩해 보이기 때문이다. 또 축 처 정에 비해 제거가 어렵다. 또 같은 컬러라도 빨강은 진 엉덩이가 잘 지워지는 고민이라면 반면 노란색은 청바지 뒷주머니가 가장 오래 엉덩이 남는다.중앙에서 보통 6~8주 시작해 간 엉덩이와 허벅지 경계에서 3㎝ 정도 내려온 격으로 10회쯤 시술받아야 하며, 짙은 타투는디자인이 횟수가 더엉덩이 늘어난다. 라인을 비용은 예쁘게 명함 잡아준다. 크기가 1회 엉덩이가 10만원빈약하다면 안팎이다. 뒷주머니에 자수가 들어간 청바지가 제격이다.
탈, 타투
감성 당신을 응원합니다 J스타일 서포터스 ⑦ 25년 전업주부 탈출 새 도전, 백지혜씨
가 핫 패션 경향으로 떠올랐다.
‘스타일 서포터스’는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웃을 찾아 꾸며줍니다. 어렵지만 밝게 살아가는 그들이 아름다워지면 더 행복해질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베컴부터 이효리·G드래곤까지 국내외
그렇게 서포터스는 여러분의 삶을 응원하고 싶습니다.
보이고, 독일 대통령 부인인 제티나 불프도
타투는 이른바 목걸이·팔찌에 버금가는
다가 ‘하드코어’ 타투 애호가가
있는 패션 타투를 해볼 만하다.
‘선생님 포스’ 느껴지나요
차림에 잠깐 꾸미고 지우는 제품들이다.
내면 그럴듯한 가짜 문신이 된다.
일탈을 시도하기 전에
어떨까. 그것만으로도
과가 있다.
gang.co.kr
gun@joongang.co.kr
“왜, 일 잘하는 여자들을 보면 자신감이 보이 잖아요. 저는 옷으로라도 일단 그런 느낌이 났으면 좋겠어요.” 백지혜(50)씨는 9월부터 ‘전업주부’ 꼬리표 를 떼고 ‘선생님’이 될 예정이다. 지역아동센 터(아름다운가정세우기)에서 초등학생들에 게 영어를 가르치기로 했다. 매주 두 번씩 하 는 방과후 수업이다. 결혼하고 살림만 한 지 25년 만이다. 백씨는 “모든 게 떨린다”고 했다. 아이들이 무시하진 않을까, 말은 제대로 나올까 생각 만 해도 두근거린다. 수업도 수업이지만 옷차 림이 더 고민이다. 지금껏 전업주부로 살면서 꾸미는 데 영 관심이 없었다. 가족 경조사 때 나 옷을 샀다. 늘 티셔츠에 면바지를 입었다. 화장도 마찬가지. 학부모 모임이나 친척들 모 임 때나 어쩌다 했다. 처녀 적엔 괜찮았던 패 션 감각을 자연스레 잃어버렸다. 아들·딸은 ‘출근’을 앞둔 엄마에게 몇 번 이나 신신당부를 한다. 절대 설거지하다 나 온 차림으로 나가면 안 된다는 것. 엄마도 뭔가 일하는 여성처럼 ‘포스’를 보이라는 얘 기다. “애들이 한술 더 떠 젊어 보이면 더 좋 겠다는 얘기도 해요. 제겐 사회에 다시 문을 두드린 것만큼이나 스타일 변신도 새로운 도전이에요.” 백씨는 원래 항공사 승무원이었다. 필기에 면접까지 보고 어렵게 공채로 들어갔다. 그런 데 2년차 때 결혼하자마자 아이를 가졌다. 입 덧이 심했던 백씨는 출근이 힘들었다. 휴직은 3년차부터 가능했다. 어쩔 수 없이 사직서를
0일 지속 성으로 완성된다. 도구를 사서 집에서 하는 류가 많지만 가장 간단한 건 스텐실(구멍이 부위에 스텐실을 대고 스프레이나 에어브 다. 여러 가지 컬러 잉크를 덧뿌려 다양한 반짝이는 글리터를 덧칠해 좀 더 화려하게 은 간다. 이보다 더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더에 레몬즙 등을 섞어 반죽을 만든 뒤 붓 리는 방식이다. 단, 검정 헤나는 유해성분 연 헤나를 쓰는 게 낫다. 이게 엄두가 나지 다. 어릴 적 판박이를 생각하면 된다. 코팅 에 대고 물을 발라 눌러주면 끝이다.
은 레터링 쉬워도 모양을 정하기가 쉽지 않다. 쇼핑 가지다. 초보자라면 별·나비·팅커벨 등을 면서도 익숙한 모양이라 작아도 눈에 띄기 르샤가 별을, 배우 고소영이 나비 타투를 는 문양이 됐다. 각한다면 띠 문양이 적당하다. 시선을 집 부위가 더 가늘어 보이는 착시효과를 노릴 합 문양은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띠 있어 보기에 자연스럽다. 도 위트 있고 부드러운 느낌의 문양을 고 랑이·용·잉어는 나이가 들어 보일 수 있으 관·십자가 등이 백배 안전하다. 최근 가장 자인의 레터링이다. 흔한 그림이 싫증날 때 문. 평소 좌우명이나 가족·연인 이름의 이 택하는 게 일반적이다.
어학연수 보내 달라 남편 조르는 중
냈다. “집에만 있는 게 힘들었어요. 왠지 주부 라는 일이 불만스럽더라고요.” 어떻게든 다시 일을 해보겠다고 애썼다. 큰 애가 두 살 때 기업 연보를 만드는 임시 직을 구했다. 하지만 애 맡길 데가 마 땅찮아 오래가지 못했다. 친정인 대 구에 한 달을 보냈다가 도로 데려왔 다. 국내 항공사가 하나 더 생길 땐 경력자로 ‘콜’을 받고도 포기 했다. 마침 둘째가 생겼기 때문 이다. 2년 뒤 학습지 교사까지 해보려 했지만 교육 기간 중 둘째가 급성장염에 걸려 중 도 하차했다. 그 뒤론 ‘운명 이다’ 싶어서 깨끗이 마음을 접었다. 대신 정신 없이 살림과 육아에만 매달렸다. 하지만 꿈은 3년 전 되살아 났다. 둘째가 대학에 가면서부터였 다. 애들 뒤치다꺼리를 안 해도 되니 시간이 주체할 수 없이 많아졌다. 남 들처럼 등산도 가고 수다모임에도 나갔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취미’ 였다. ‘엄마 팔자가 제일 편해’라
글=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1 청바지에 롱카디건으로 날씬하게
스타일링 어떻게
군살이 별로 없는 백씨에게 우아한 데님룩을 권했다. 평소 청바지를 입지 않지만 스판 소재라면 편안하다.
백씨는 선생님에 어울리는 차
단 상의는 세련된 느낌을 주기 위해 면티셔츠보다는 시폰 느낌의 컬러풀한 톱을 택했다. 청바지는 라인이
림을 찾고 있다. 너무 딱딱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니트 소재의 롱카디건으로 살짝 가려줬다. 무릎까지 오는 길이를 고르면 바지 옆 라인을
보이지 않으면서 아이들과 친
살짝 가려주고, 세로 골지 무늬라 전체적으로 날씬해 보인다.
숙해질 수 있는 편안하고 활동 적인 옷이면 좋겠다는 희망도
2 블루 드레스로 중년의 우아함을
피력했다.
파란색 원피스를 골랐다. 파란색은 백씨의 흰 피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 상반신이 약간 굽어 있고 다
제품 협찬 막스앤스펜서·시프
리가 얇아 보통 입는 H라인 원피스보다 허리가 들어간 디자인이 어울렸다. 원피스 색깔이 충분히 튀기 때
주얼리 메이크업 오은숙 프리
문에 액세서리는 옷과 비슷한 색의 목걸이로 부담스럽지 않게 했다.
랜서 도움말 막스앤스펜서 이 승주 과장
메이크업은 눈밑·턱선만 밝게 하면 어려 보여 변신 전 모습.
백씨는 가족들에게도 비밀로 하고
나이가 들수록 잡티가 많아지고 모공이 넓어진다. 피부도 쉽게 건조해진다. 이럴 땐 수분이 함유된 액상 파 운데이션을 얇게 펴 바르고 여러 번 두드려줄 것. 또 컨실러로 잡티와 모공을 어느 정도 가려준다. 백씨의
스타일 서포터스에 나섰다. 캘빈클라인언더웨어·디젤·보브·w드레스룸(의상) 스타일 변신인 만큼 제대로
술학교) 헤어·메이크업 포레스타 도산점 도움말 놀라게 해주겠다는 생각에서다.
내달부터 아동센터 영어 교사로
고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아이들 얘기도 상처 가 됐다. 여자 나이 쉰에 사회적 좌표가 어디쯤 될지 궁금했다. 올해 초, 진짜 내 일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마침 신문에 여성 재취업을 다룬 기 사가 실렸다. 거기서 정부 지원으로 직업훈련 을 받을 수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를 알게 됐 다. “방과후 교사가 되겠다고 결심했어요. 나 처럼 육아 때문에 일을 못하는 여자들이 없 었으면 해서요. 엄마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었죠.” ‘영어 지도사’ 과정엔 24명이 뽑혔다. 백씨는 그중 둘째로 나이가 많았다. 대 부분은 20~30대로 외국에서 살다 온 경 험이 있었다. 떨렸지만 더 미룰 수 없 는 도전이었다. 젊은 친구들에게 뒤 지지 않으려 집에 와선 내내 복 습과 숙제에 매달렸다. 7월 말 석 달 과정을 마치고 초등학교 방과후 교사에 지원했다. 낙방. 하 지만 당연하다 여겼다. 생각도 달라졌 다. “돈보다 경험이 중요하겠다 싶더라 고요. 그래서 가르칠 기회가 많은 아동 지원센터를 알아봤어요.” 그래서 월급 을 주겠다는 제의도 거절하고 일단 자 원봉사를 하기로 했다. 백씨는 요즘 ‘실전’을 나가기도 전에 다른 꿈도 생겼다. “남편을 조 르는 중이에요. 영어 실력 좀 확 늘게 딱 1년 만 어학연수 다녀오고 싶다고요.”
2
하고 고급스럽게 타투를 무조건 크게 한다고 멋스럽 지 않다. 샤넬의 봄·여름 컬렉션만 봐 도 그렇다. 모델의 손목·다리에 체인 과 진주로 만든 스티커 타투(사진)를 한두 줄씩 붙인 스타일링이다. 타투 를 패션으로 할 땐 섹시하면서도 고 급스러운 이미지를 지켜야 한다는 말하는 원칙이다. 가령 남자는 팔뚝보다 작은 글자들을 넣는 게 더 섹시해 보일 수 투는 은근슬쩍 드러나는 게 매력이다. 단정 여성의 몸 어딘가에 귀여운 별 모양 타투를 된다. 그렇다면 어디에? 귀 뒤, 어깨 뒤, 발 그래도 작은 타투가 팔찌와 뱅 남편과밋밋하다면 애들이 저를 알아볼까요?
리아 조민수 부장, 타투이스트 미카·에르난
출산 때문에 승무원 그만 뒀죠
경우 특히 눈밑과 턱선의 그늘진 부분을 하이라이터로 밝게 터치해 한층 어려 보이게 연출했다. 여기에 눈 1
과 입이 작아 광대뼈가 더 튀어나와 보이므로 아이라이너로 선을 길게 빼주고 입술은 볼륨감 있게 표현했 장미꽃과 줄기 모양을 본뜬 밴드형은 팔뚝에, 작은 별·거미 무늬는 목 뒤·팔뚝 위에 할 것. 비키니·런닝톱 등라인보다 노출 패션에 보디넘치는 액세서리가 다. 입술은 기존 크게어울리는 그려 자신감 인상을된다. 완성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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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7일 금요일
2010년 2010년 8월 8월 25일 25일 수요일 수요일
자리 자리
들기 들기
누기 누기
Jane Hair Salon
청년 청년 취업 취업 프로젝트 프로젝트 의뢰인 의뢰인 신재호씨 신재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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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어답터’기질, IT 기획자 되어 확 펼치겠습니다 신재호(26사진)씨는 신재호(26사진)씨는‘얼리어답터’ ‘얼리어답터’(early (earlyadopter)다. adopter)다.새로운 새로운정보기술(IT) 정보기술(IT)기기가 기기가나오면 나오면꼭 꼭써 써봐야 봐야직성이 직성이풀린다. 풀린다.아이폰도 아이폰도지난해 지난해국내에 국내에나오자마자 나오자마자샀다. 샀다. 트위터·페이스북을 트위터·페이스북을시작한 시작한지는 지는1~3년 1~3년됐다. 됐다.그는 그는“어릴 “어릴적부터 적부터IT에 IT에관심이 관심이있었다”며 있었다”며“IT “IT서비스 서비스기획자로 기획자로일하고 일하고싶다”고 싶다”고말했다. 말했다. 하지만 하지만이 이분야에 분야에취업해야겠다고 취업해야겠다고마음먹은 마음먹은것은 것은올해 올해4월. 4월.졸업이 졸업이얼마 얼마남지 남지않은 않은때다. 때다.IT를 IT를주제로 주제로공모전을 공모전을준비하면서 준비하면서진로에 진로에확신을 확신을갖게 갖게됐다고 됐다고한다. 한다. 그는 그는“이공계 “이공계전공자에 전공자에비해 비해취업 취업준비는 준비는늦었을지 늦었을지몰라도 몰라도열정은 열정은뒤지지 뒤지지않는다고 않는다고생각한다”며 생각한다”며 “부족한 “부족한점을 점을극복하기 극복하기위해 위해중소기업의 중소기업의스마트폰 스마트폰앱 앱개발 개발프로젝트에 프로젝트에뛰어들어 뛰어들어실무 실무경험을 경험을쌓고 쌓고있다”고 있다”고말했다. 말했다. 그에게 그에게자문단은 자문단은어떤 어떤평가를 평가를내렸을까. 내렸을까. 김기환 김기환기자, 기자,사진=김상선 사진=김상선기자 기자khkim@joongang.co.kr khkim@joongang.co.kr 서류 ‘IT서비스 서비스기획’은 기획’은희소한 희소한직 직 서류집중 집중분석 분석 ‘IT 무다. 무다. 대기업에서도 대기업에서도 많은 많은 인력을 인력을 뽑지 뽑지 않는 않는 다. 다. 따라서 따라서 경쟁이 경쟁이 치열하다. 치열하다. 주로 주로 이공계열 이공계열 전공자들이 전공자들이지원하는 지원하는경우가 경우가많다. 많다.경영학을 경영학을 전공한 전공한 신씨의 신씨의 경우, 경우, 어찌 어찌 보면 보면 전공과 전공과 관련 관련 없어 없어 보일 보일 수 수 있는 있는 분야다. 분야다. 따라서 따라서 서류를 서류를 통 통 해 해 (이공계열 (이공계열 전공자보다) 전공자보다) 오랫동안 오랫동안 관심을 관심을 갖고 갖고 준비해 준비해 왔다는 왔다는 점을 점을 드러내는 드러내는 것이 것이 도 도 움이 된다. 움이 된다. 신씨의 신씨의 자기소개서에는 자기소개서에는 ‘인문학적 ‘인문학적 지식과 지식과 IT IT 실무 실무 능력을 능력을 갖췄기 갖췄기 때문에 때문에 단순히 단순히 전공 전공 지식만 지식만 배운 배운 공학도보다 공학도보다 더 더 창의적인 창의적인 아이디 아이디 어를 어를낼 낼수 수있다’는 있다’는내용이 내용이있다. 있다.수많은 수많은이공 이공 계열 지원자 사이에서 두드러질 수 있는 계열 지원자 사이에서 두드러질 수 있는 부 부 분이다. 분이다. 서미영 서미영 인크루트 인크루트 인사담당 인사담당 상무는 상무는 “IT “IT 분야에서도 분야에서도 인문학적 인문학적 소양이 소양이 필요하다 필요하다 는 는 인식이 인식이 퍼지고 퍼지고 있기 있기 때문에 때문에 좋은 좋은 점수를 점수를 받을 받을수 수있다”고 있다”고말했다. 말했다. 일반 일반 직무에 직무에 지원했을 지원했을 경우 경우 흠잡을 흠잡을 곳을 곳을 찾기 찾기 어렵다는 어렵다는 평가다. 평가다. 특히 특히 봉사활동·어학 봉사활동·어학 연수·프레젠테이션 연수·프레젠테이션 대회 대회 수상 수상 등 등 다양한 다양한 경 경 험을 험을 지원분야와 지원분야와 연계해 연계해 작성했다는 작성했다는 점이 점이 돋 돋 보인다. 보인다. 이병찬 이병찬 GS칼텍스 GS칼텍스 인사지원팀장은 인사지원팀장은 “다른 “다른사람이 사람이흔히 흔히하기 하기어려운 어려운카페 카페창업 창업경 경 험을 험을 ‘기획력’과 ‘기획력’과 연결해 연결해 설명한 설명한 점이 점이 강한 강한 인 인 상을 상을남겼다”고 남겼다”고말했다. 말했다.
하지만 하지만IT IT서비스 서비스기획이란 기획이란특수 특수직무에 직무에지 지 원하고자 원하고자 한다면 한다면 좀 좀더 더 ‘맞춤형’으로 ‘맞춤형’으로 작성할 작성할 필요가 필요가있다. 있다.예를 예를들어 들어‘카페 ‘카페창업 창업경험을 경험을통 통 해 기획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내용만으로는 해 기획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내용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부족하다는것이다. 것이다.이에 이에더해 더해왜 왜그 그경험을 경험을하 하 게 게 됐는지, 됐는지, 경험을 경험을 통해 통해 얻게 얻게 된 된 기획력이 기획력이 IT IT 서비스 서비스기획 기획직무에 직무에얼마나 얼마나기여할 기여할수 수있는지 있는지 까지 까지담아낼 담아낼수 수있어야 있어야한다는 한다는것이다. 것이다. 자기소개서의 자기소개서의 ‘역량’ ‘역량’ 항목에서는 항목에서는 핵심 핵심 역 역 량이 량이 무엇인지 무엇인지 제대로 제대로 파악하지 파악하지 못했다는 못했다는 지 지 적이 적이나왔다. 나왔다.신씨는 신씨는프레젠테이션 프레젠테이션대회 대회수상 수상 경력을 경력을 예로 예로 들어 들어 프레젠테이션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능력이 IT IT 서비스 서비스 기획자의 기획자의 핵심 핵심 역량이라고 역량이라고 적었다. 적었다. 하 하 지만 이는 부차적인 요소라는 것이 자문단의 지만 이는 부차적인 요소라는 것이 자문단의 지적이다. 지적이다. 이 이 팀장은 팀장은 “성공적인 “성공적인 IT IT 서비스 서비스 기 기 획자가 획자가 되려면 되려면 표현력뿐 표현력뿐 아니라 아니라 시대를 시대를 읽을 읽을 수 수 있는 있는 인문학적 인문학적 사고력, 사고력, IT IT 전문지식, 전문지식, 사용 사용 자에 자에 대한 대한 이해 이해 등 등 다양한 다양한 능력이 능력이 필요한데 필요한데 지엽적인 지엽적인부분에 부분에집중했다”고 집중했다”고말했다. 말했다. 기획 기획 분야에 분야에 지원하기 지원하기 때문에 때문에 리더십을 리더십을 강 강 조하는 조하는 것이 것이 좋다. 좋다. 특히 특히 카페를 카페를 창업해 창업해 성공 성공 적으로 적으로 운영했던 운영했던 경험은 경험은 채점관의 채점관의 눈길을 눈길을 끌 끌 수 수 있는 있는 부분이다. 부분이다. 서 서 상무는 상무는 “성공할 “성공할 수 수있 있 었던 었던 이유, 이유, 어려웠던 어려웠던 경험 경험 등을 등을 적고 적고 그 그 과정 과정 에서 에서 리더로서 리더로서 어떤 어떤 역할을 역할을 했는지 했는지 적는 적는 것 것 ▶B4면에 계속 이 이좋다”고 좋다”고말했다. 말했다.
‘인문학 ‘인문학 지식 지식++IT IT 인턴’ 인턴’ 강점 강점 교내에서 교내에서 카페 카페 운영한 운영한 경험 경험
한동대 한동대경영경제학부 경영경제학부졸업 졸업예정(2011년 예정(2011년2월) 2월) 3.02(4.5 3.02(4.5만점) 만점)
외국어 외국어 경력 경력
토익 토익910점, 910점,토익스피킹 토익스피킹7급(2010년 7급(2010년2월) 2월) 포항환경운동연합 자원봉사(2006년 포항환경운동연합 자원봉사(2006년9~11월), 9~11월),옥스팜 옥스팜자선사업 자선사업자원봉사(2007년 자원봉사(2007년10~11월) 10~11월)
기획력과 기획력과 연결한 연결한 점 점 돋보여 돋보여 리더십 리더십 더 더 강조하면 강조하면 좋을 좋을 듯 듯
Q Q기획자로서 기획자로서가장 가장도움이 도움이될 될만한 만한경험은. 경험은. W2I#93718;;14557#Fhoo#9371;6;13947 wk 운영하는 내내 사람이 몰렸 A 적이 있다. A 교내에서 교내에서 카페를 카페를 운영한 운영한 적이 있다. 운영하는 내내 사람이 몰렸 &43704868:#437 #Dyh1#Vxuuh|#EF#+⳰⌴#㻤ᨰ#⍐㢛#ᨼ,# 을 을 정도로 정도로 장사가 장사가 잘됐다. 잘됐다. 학생들이 학생들이 좋아하는 좋아하는 와플도 와플도 함께 함께 팔았기 팔았기 때문이다. 때문이다.식사를 식사를마친 마친학생들이 학생들이편히 편히앉아 앉아쉴 쉴수 수있도록 있도록테이블과 테이블과 탁자를 탁자를마련한 마련한것도 것도한몫했다. 한몫했다. ▶ ▶좋은 좋은 경험인데 경험인데 제대로 제대로 살리지 살리지 못했다. 못했다. 성공한 성공한 이유로 이유로 꼽은 꼽은 와플과 와플과테이블, 테이블,탁자도 탁자도설득력 설득력있게 있게다가오지 다가오지않는다. 않는다.채점관이 채점관이 원한 원한 것은 것은 이 이 일을 일을 어떻게 어떻게 시작했고 시작했고 그 그 안에서 안에서 본인의 본인의 역 역 할은 할은 무엇이었으며 무엇이었으며 성과는 성과는 어땠고 어땠고 이 이 경험이 경험이 앞으로 앞으로 기획 기획 자로서 자로서일하는 일하는데 데어떤 어떤도움을 도움을줄 줄수 수있을지 있을지답하는 답하는것이다. 것이다. Q Q자기소개서에 자기소개서에본인의 본인의별명을 별명을‘피신’이라고 ‘피신’이라고썼는데. 썼는데. A A 프레젠테이션을 프레젠테이션을‘피티’라고도 ‘피티’라고도부른다. 부른다.학교 수업에서피티를 피티를할 할 학교 수업에서 때마다 때마다주로 내가나가서 나가서하는 하는편이었다. 편이었다.대회에서 대회에서상도 상도탔고. 탔고.그런 그런 주로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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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자 대상자취업을 취업을준비하는 준비하는사람은 사람은누구나 누구나신청하십시오. 신청하십시오. 신청 신청방법 방법중앙일보 중앙일보일·만·나(일자리 일·만·나(일자리만들기 만들기나누기) 나누기)홈페이지(joins.incruit.com)에서 홈페이지(joins.incruit.com)에서신청하세 신청하세 요. 요.e-메일 e-메일주소는 주소는khkim@joongang.co.kr입니다. khkim@joongang.co.kr입니다.우편신청은 우편신청은‘서울 ‘서울중구 중구순화동 순화동7번지 7번지중앙일보사 중앙일보사편집국 편집국취업섹션 취업섹션담당자 담당자앞’으로 앞’으로보내면 보내면됩니다. 됩니다. 준비 준비사항 사항취업 취업때 때제출하는 제출하는양식과 양식과같은 같은이력서·자기소개서를 이력서·자기소개서를보내 보내주십시오. 주십시오.학점, 학점,외국어 외국어능력, 능력,사회봉사활동 사회봉사활동경력, 경력,희망하는 희망하는직장과 직장과연봉 연봉수준, 수준,취업 취업 전적, 전적,연락처, 연락처,경력, 경력,컨설팅을 컨설팅을신청하는 신청하는이유와 이유와자신이 자신이생각하는 생각하는장단점·보완점에 장단점·보완점에대한 대한간단한 간단한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등을 등을준비하면 준비하면됩니다.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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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주최서울시 서울시 주관 주관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서울지역대학교취업협의회·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서울지역대학교취업협의회· 서울특별시여성인력개발기관·서울시고령자취업알선센터협회·인크루트 서울특별시여성인력개발기관·서울시고령자취업알선센터협회·인크루트 후원 후원중앙일보 중앙일보 일시 2010년 일시 2010년9월 9월14~17일(오전 14~17일(오전10시~오후 10시~오후5시) 5시) 장소 장소서울 서울대치동 대치동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1~3전시관 1~3전시관 내용 내용직업심리 직업심리상담, 상담,채용설명회, 채용설명회,이력서 이력서사진 사진촬영(무료), 촬영(무료),모의면접, 모의면접, 이력서·자기소개서 이력서·자기소개서컨설팅 컨설팅등 등 문의 문의02-2186-9009(9296), 02-2186-9009(9296),홈페이지(seouljob.incruit.com) 홈페이지(seouljob.incrui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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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운세/말의 달인
그림=김회룡
오려서 모아 두면 훌륭한 언어 교재가 됩니다.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취업과 창업
B3
B4 취업과 창업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B1면에서 계속 면접 집중 분석 Q 왜 IT 서비스 기획 분야에 지원하나. A 초등학교 때부터 PC통신을 하면서 또래보다 일찍 눈 을 떴다. 이후 꾸준히 인터넷을 접하며 이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 ▶ 답변이 ‘약하다’. 요즘 젊은이치고 오히려 PC통신·인 터넷 안 해본 사람 찾기가 더 어려울 것이다. 아마도 신씨 가 비교적 늦게(올해 4월) 이 분야에 취업하기로 마음먹 었기 때문에 이렇게 답했을 것이다. 그보다는 솔직하게 “올 초 공모전에서 IT를 주제로 준비했었다. 비록 수상 을 하지는 못했지만 준비 과정에서 IT에 대한 관심을 다 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늦었지만 이 분야에 도전하 게 됐다”고 답하는 게 낫다. Q 현재 무엇을 하고 있나.
A 예전에 인턴을 했던 교육컨설팅 업체에서 일을 돕고 있 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젝트다. 비록 보수 는 받지 않지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 적극성에 높은 점수를 준다. Q 기획자로서 가장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은. A 교내에서 카페를 운영한 적이 있다. 운영하는 내내 사 람이 몰렸을 정도로 장사가 잘됐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와플도 함께 팔았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친 학생들이 편 히 앉아 쉴 수 있도록 테이블과 탁자를 마련한 것도 한몫 했다. ▶ 좋은 경험인데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성공한 이유로 꼽은 와플과 테이블, 탁자도 설득력 있게 다가오지 않는 다. 채점관이 원한 것은 이 일을 어떻게 시작했고 그 안에서 본인의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성과는 어땠고
이 경험이 앞으로 기획자로서 일하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답하는 것이다. Q 자기소개서에 본인의 별명을 ‘피신’이라고 썼는데. A 프레젠테이션을 ‘피티’라고도 부른다. 학교 수업에서 피티를 할때마다 주로 내가 나가서 하는 편이었다. 대회 에서 상도 탔고. 그런 경험 때문에 친구들이 ‘피티의 신’ 의 앞 글자를 따 ‘피신’이라고 불렀다. Q 그럼 1분을 줄 테니 ‘신재호’를 주제로 프레젠테이션하라. A (1분 뒤 신씨는 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 스의 연설을 예로 들며 스스로를 프레젠테이션했다) ▶ 흥미로운 문구는 채점관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즉석에서 신씨의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확인해볼 수도 있 을 것이다. 신씨는 당황하지 않고 잘 답변했다. 짧은 시간
에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능력은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자문단 총평 희망 직무를 정한 지 얼마 안 된 티가 난다. 다양한 경험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이 경험을 IT 서비 스 기획 직무로 매끄럽게 연결하지 못했다. 서미영 인크 루트 인사담당 상무는 “IT 서비스 기획자에게 가장 필요 한 역량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한 후 그에 맞춰 서류전형· 면접을 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경험은 솎아낼 필요가 있다. 어차피 채점관이 주목하는 것은 그중 3~4가지다. 이 팀장은 “이력서에 10 개가 넘는 경력을 적어 한 분야에 집중했다는 느낌을 주 지 못한다”며 “해당 직무와 관련한 경력 3~4개만 적고 나머지는 자기소개서에서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효 과적”이라고 말했다.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취업과 창업
B5
B6
B7
B8 재테크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전면광고
B9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B10
2010년 8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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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카운트 비타민 캐네디언이 애용하는 41년 전통의 Organic Health Food 전문점 코퀴틀람점 604.937.5411 435T North Rd. 코퀴틀람 Extra Food 옆 다운타운점 604.605.5499 그린라이프 다운타운 한아름마트 내
ᙽ㍌ᱰ 9371;:81;;<< ::;1;;;1444: 건강마을 .... 골든팜인삼 .... 그린라이프건강식품 .... 녹용공장 .... 디스카운트비타민 .... 롯데건강백화점 .... 웰빙건강백화점 .... 이스트우드컴퍼니 .... 정관장 .... 종근당 .... 초원건강식품 .... 헬쓰타운비타민 .... 황성주생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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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동국대동문회 .... 604377908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쇼팽소사이어티 .... 6048714450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밴쿠버흥사단창립준비위원회 .... 6048378903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미용/피부관리 160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서울공고동문회 .... 6045222824 서울대동문회 .... 6046968311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성대동문회 .... 6045184736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중앙고동문회 .... 6044634129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캔퍼시픽트레이딩컴퍼니 .... 6042079131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국합창단 .... 6045849948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교육/학원/학교 130
김문경무용원 .... 7789996706 김치웅성악레슨 .... 6047816173 꿈나무놀이방 .... 7783179948 닥터양교실 .... 6049857367 대성아카데미 .... 6049298289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6049920917 돌셋칼리지 .... 6048798686 동아어학학원 .... 7789981826 리딩타운 .... 6042557060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배형석교육원 .... 6045811250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수학아카데미 .... 6044682002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밴쿠버포모사아카데미 .... 6044362332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리티쉬힐스몬테소리어린이집 .... 6049868888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세계학원 .... 6045528489 센츄리하이스쿨 .... 603762166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씨비스쿨 .... 6049365468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애나레비피아노 .... 6049369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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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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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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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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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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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꼬뽀꼬 .... 노랑머리-밴쿠버 .... 더샴푸헤어 .... 도니따미용실 .... 디제트헤어스파 .... 로즈코스메틱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사랑 .... 민헤어 .... 박미용실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뷰티메드레이져스킨성형 .... 블루헤어 .... 비앤뷰티스킨케어 .... 세종미용그룹 ....
6045848864 6045800399 6045529292 6049457647 6049393000 6045847800 6049885235 6042762778 6044362544 6049456055 6044207949 6045065249 6047308001 6044688899 6044645373 6044341447 6044684000 6045881224 6044204563 6047202423 6048761888 6044693334 6044204207 6049570662
금융/보험/은행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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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오퍼스아카데미 .... 6042673749 오픈마인드아카데미 .... 6044333376 왕수학영어교실 .... 6049221900 웰러닝센터 .... 7783406654 유학사관 .... 6045818972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임페리얼호텔매니지먼트컬리지 .... 6046883115 정혜승무용원 .... 6049368099 제이아이재능교육 .... 6044366284 지엘아이학원 .... 6045417580 청담이머젼스쿨 .... 6049291544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6047820396 컴플리트러닝센터 .... 6049163133 코스탈사운드뮤직아카데미 .... 6044695973 코어아카데미 .... 7782298104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6047165118 코퀴틀람뮤직 .... 6049429312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6047601265 키즈빌리지 .... 6049348138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6049318138 킴스아카데미 .... 6045525467 탑학원 .... 6045836180 투게더놀이방 .... 7789906459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 6048971105 트리니티학원 .... 6045829910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6049288180 파노라마교육센터 .... 6044648426 파닉스리딩스쿨 .... 6047156669 패티슨하이스쿨 .... 6046088788 퍼시픽신학대학대학원 .... 6047193913 푸드세이프교육 .... 6044227272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5045420 프리마학원 .... 6049048558 해법수학 .... 6049048630 허정우하키스쿨 .... 6048284349 헬로우키즈차일드케어 .... 7783556060 이레아카데미 .... 6049421025 이레아카데미밴쿠버웨스트 .... 6049097323 이지리딩아카데미 .... 6045387323 이지외국어학원 .... 6045386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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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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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rf Ichiban Japanese Restaurant in Gibsons area is hiring a F/T Cook-Japanese. Qualification: 1. 3+ years Japanese cooking experience. 2. Completion of high school or higher. Wage & Benefit: $15.00 per hour and 14 days paid vacation. Duties: 1. mainly cook Japanese food. 2. ensure and improve quality of food. 3. Inspect an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4. may plan and develop menu. 5.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Resume: - fax : 604-886-2289 - e-mail: wharf-ichiban@hotmail.com
직원모집 Tara Vista Motel in Alberta is hiring a room attendant. Tara Vista Motel in Alberta is hiring a room attendant. $12.50 No experience required. On-the-job training will be provided. Completion of high school is required. Fluency in Korean, basic ability in English assets. Duties: -Clean bathtubs, toilets, sinks, walls, mirrors, tiles, counters and floor surfaces; -Make beds, change sheets and distribute clean towles -Dust all furnitures, pictures, drawers, window ledges and shelves thoroughly -Vacuum the entire room and empties the trash bin; -Replenish amenities, linens and supplies in guestrooms Contact by e-mail: jinsang0114@yahoo.com 알버타 Hinton 타라비스타 모텔 룸어텐던트 모집 시간당 $12.50, 무경험자 가능. 자격요건: 성실하고 책임감 있고 겸손하신분. 고등학교졸업자 이상. 한국어 능숙, 기본영어구사자. 메일: jinsang0114@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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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 rest. In SRY looks for an exp’d chef. Min. 3 yrs Japanese cuisine exp. / G12 / Speaking Korean is an assets / Prep. & cook full meals w/ min. supervision / Plan menu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 Ensure food quality & portion control / Supervise kitchen staff $19/hr /40 hrs/wk F/T, Perm E-mail resume: srykami@gmail.com or send resume to: Unit# 40-2215 160th Street, Surrey BC V3S 9N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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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U JAPANESE RESTAURANT in Langley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Requirements: Minimum 3 years of cooking experience, Completion of high school, Basic knowledge of English necessary. *Preferences: Completion of course or license in Japanese food cooking, Fluency in Korean preferred. *Wage: $17.00/hour, 37.5 hours/week, 2 weeks’ vacation after 1 year of employment. *Send resume to okhyunsims66@hotmail.com 풀타임 일식요리사 구함. *필수: 최소 3년 경력, 고졸이상, 영어기본가능자. *일식과정수료/자격증소지자 선호. *시간당17불, 주당37.5시간. okhyunsims66@hotmail.com
Food Service Supervisor Bean Town Coffee House (Kim & Mo Enterprises Ltd.), located in Vancouver, is looking for a full-time food service supervisor. Immed. Must have high school education. Completion of a community college program in the industry or 1~2 years of experience in food service industry is required. Fluency in English is needed. Korean language is an asset. Job duties include: Supervise, co-ordinate and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Train staff in job duties, and sanitation and safety procedures $12.85/hr, 40hrs/week. Only qualified candidate will be contacted. Please send your resume to jeffmo920@naver.com.
Seeking Korean church praise & worship team leader at Eden Presbyterian Church Duties: Lead, shape and oversee the music ministry, Develop & train team members with appropriate spiritual & musical gifts to serve on the music ministry team. Requirement: Gifted in music as an expression of faith, Excellent instrumental & vocal abilities, University Degree, Min. 2 yrs. praise & worship team leader Exp., Music team mgmt skills, Korean is an asset F/T, $2,500/Mon, Send resume: hwk1004@gmail.com or 17575 58A Ave., surrey, BC V3S 1N1 한인교회 찬양 인도자 구합니다. 역할: - 교회 찬양팀 리더로서 찬양팀 인도, 감독 - 영성과 재능을 가지고 찬양팀원들을 양성 자격 조건: - 찬양팀 리더 경력 & 찬양팀 운영 능력 - 창조적이며 영성 있는 음악적 재능 - 각종 악기에 능숙하며 보컬실력을 갖춘 분 월 $2,500, 풀타임 사역자, 한국어 구사 이력서 제출: hwk1004@gmail.com or 17575 58A Ave., surrey, BC V3S 1N1
BEAU-EDU.COM in Vanocuver, BC requires full time Administrative Officer for Educational Service Qualification: Education- Competion of secondary school - A University degree or college diploma in business or public administration ExperienceExperience in a senior clerical or execuative secretarial position position related to office administration - Over 1 or 2 years experience with Korean students and parents Teaching experience is not required, but prelearned Fluent in Korean and both orally and written Speak and understand written English - Salary : $22 per hour for 37 hours per week - Duties- * Co-ordinate office administrative procedure to carry out adminstrative activies associated with admission, accommodation, nstruntions * Asssemble data *Prepare periodic and special reports, manuals, and correspondence *Review, evaluate and implement new administrative procedures *Oversee and co-ordinate office adminisrative procedures -Apply by e-mail : beauedu@hotmail,com or Fax to General Manager (604) 331-7089
* Minimum of 5 years of previous experience in Korean/Japanese cuisine. * High standard of cleanliness * Ability to work quickly and safely under pressure * Good supervisory skills are essential. Duties included: * Prepare & cook meal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 Order supplies and equipment. *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ployer: Bow Manor Motor Hotel Location: 724 Railway Ave. Oxbow SK S0C 2B0 Fax resume: (306) 483-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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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사 구합니다. 풀타임, 시급: $15.00 근무지역: 사스케치완주 옥스보 자격요건: * 최소 5년 이상 요리 경력자 * 주방 청결상태 유지 * 신속하고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분 * 주방 관리 감독 가능자 한국어 구사 가능자.
Red Chicken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a Head Cook. - Compl. Secondary school - 3 years or more exp. in cooking Korean Food - Duties : 1) Prepare and Cook Individual Dishes and Korean Foods 2) Develop and Improve menu 3) Train and Supervise Line Cooks and Helpers - Read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 $19.00~$23.00/hour, 40 hour/week - Fax : 604-633-0661 E-mail : conny_lim@yahoo.co.kr
직무: 음식 준비 및 요리, 메뉴 작성, 신규메뉴 작성, 음식 질적 및 양적 관리 및 예상비용 측정, 식재료 관리및 부족한 식재료 주문, 식기관리 및 청결상태 유지. 고용주: Bow Manor Motor Hotel (보우마노 모토 호텔) 주소: 724 Railway Ave. Oxbow SK S0C 2B0 이력서 팩스 제출: (306) 483-2455 전화문의는 가급적 자제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직원모집 Wanted F/T sign graphic designer We are a design focused sign shop of Burnaby looking for a talented sign graphic designer to develop on site marketing solutions for local businesses. working condition: F/T 35 hrs/ week wage: $44226/year ($24.3/hr) with 2 weeks paid vacation. Must Canadian Permanent resident or Citizen Requirement: -University Degree or Diploma In Graphic Design/ Industrial Design w/ 2 Yrs or more working Experience in an Electric Sign Company. -Above average communication skills; Must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Oral and Written -Knowledge or office procedures and Equipment and Ability To work Unsupervised/and Work Under deadlines in a team Environment. -Understanding of Permit Procedures For signs and Drawing Requirements of Same. Demonstrated Understanding of Sign Components and Materials/Substrates -Superior Understanding of software programs Vectorization/Digitizing of artwork for output to various Electronic and print devices which Include the use Of:, Flexi-sign, Sign lab Adobe Illustrator, Auto cad, Photoshop, 3d studio, Corel Draw and Others. main duties: Meet directly with customers to solve their on site marketing needs through effective -Consulting with clients to establish the overall look, design concept, manufacturing method of sign, installation method of sign, graphics elements and contents of sign materials in order to meet their needs. -Consult with clients to determine the nature and content of sign to meet their needs. -preparing and conducting presentation (including estimation, construction work, and design concept) to clients -Develop the graphic elements (logo, brand Identity, fonts, colors, and material) that meet the client's objectives in eye catching signs and graphics and storefront design, interior signs and graphics and all collateral material. -Estimate cost of materials and time to complete the graphics design side of sign manufacturing. -Design Electric Signs and Other sign projects based on Customer Needs and Budgets. -Take Idea's and Design information and convey them to Customers of varied tastes/Through paper and Digital Formats -Apply Various Digital and Vinyls to Substrates and Materials From the Design Process
직원모집 Looking for a Cook. Hana Sushi Japanese Restaurant in Chilliwack is hiring a Japanese Cook. / Requirements: 3 years of experience as Cook or more necessary, Fluency in Korean necessary, Basic English is required. $18.00/hrs. 37.5hrs/week. Full-time. Paid Vacation after 1 year of employment. Send resumes to hanajapanese@gmail.com / mail: #102 45300 Luckakuck Way Chilliwack, BC Canada. 일식 요리사 1명 구함. 한국어 필수, 3년 이상 요리경력 필수. 간단한 영어구사 가능자, 시간당 $18, 주당 37.5시간. 1년후 2주 유급 휴가. 이력서 to hanajapanese@gmail.com, #102 45300 Luckakuck Way Chilliwack, BC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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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KIMCHI Korean& Japanese Rest. in 821A Sixth Ave. Hope. Hiring full-time(40hrs/wk.) cook. Reqirement-3-Syr s Jap./Korean cooking exp. & completion of high school' Monthly wage will start $3,000. Main duty is Korean/Jap. cooking and perform other duties as req. Resume by fax at 604-869-0072
직원모집 Sushi 1 Japanese Restaurant Seeks a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Korean/Japanese cooking, $17~$19/hr, F/T, Fluency in Korean & Basic English E-mail: hoonh812@hotmail.com Fax: 250-275-2792
직원모집 BLUE FIN JAPANESE RESTAURANT, New Westminster, F/T KOREAN STYLE JAPANESE COOK. MIN 3YR EXP. $18-20/hr, DEVELOP & OPERATE MENU (MAKI& ROLL)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KOREAN ASSET, PAID VACATION, Fax: (778) 397-3000 OR van-maple@hanmail.net
직원모집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Min. 3yr exp, F/T Korean and/or Japanese cook, Develop menu,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Korean asset, $18-20/hr, 2wks vacation, Fax: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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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정리직원 (Room Attendant)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무경험자 가능 영어: 상급 근무조건: Full Time
생산 기술 직원 (Manufacturing Technician)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버나비 지원자격: 무경험자 가능 영어: 중급 근무조건: Full Time
사업 분석 직원 (Business Analyst) 급여: 협상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MDX,T-SQL 2-5년 경험자 영어: 상급 근무조건: Full Time
품질 관리 직원 (Quality Assurance Specialist) 급여: 협상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1년이상 경험자 영어: 상급 근무조건: Full Time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TEL: 604 -595 - 4021 (한인 담당자 소피아)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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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교습 수학 개인지도 썸머스쿨 특강 Math 8-12 현직 Secondary 수학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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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te English Education www.englisheducation.ca 코퀴틀람 센터에 근접한 위치 모든 수업은 ESL교육에 정통하고, BC주에서 인증된 선생님에 의해 진행됩니다 초급, 중급 및 TOEFL 수업 2010년 9월 7일에 개강합니다. 등록을 원하시거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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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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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새 소식 ◆Burnaby Martial Arts Academy <박선아 관장- 해동검도 오픈> 1.평생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2.정신건강에 최고 의 운동입니다. 3.폭력 및 위급한 상황에서도 대처 할 수 있는 정통 호신운동입니다. 4.귀댁의 자녀를 예의 바르고 패기 있는 젊은이로 교육 시키겠습니 다. 5.검도 수련의 목적은 결코 남을 이기기 위해서 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다스리기 위한 능력을 수양 하는 것입니다. 홈페이지 : www.hdgd.ca 상담문의 : 778-840-2159 버나비 수련관 : 4277 Kingsway 노스밴 수련관 : 1326 Main st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9월 15일 “미국 명문대학 진학의 새로운 접근법 [8 Cores & Peculiarity]“ 세미나 안내> 날짜: 9월 15일 , 오전 10:00 - 12:00 장소 : 길포드 레크리에이션 센터 CRAFT Room 2 15105-105Ave. Surrey, BC 강사: 찰리 홍(미국대학 입학 컨설턴트) 내용: A) 미국 명문대 입학을 위한, 8가지 요소 들의 학년별 준비 방법 [8 Cores] 1. 과목그룹 분류 에 따른 효율적인 내신성적 관리 2. 고득점 토플 취 득 방법 3. PSAT / SAT 응시및 점수 관리 요령 4. AP / IB 점수의 의미 5. 특별활동 관리 방법 6. 커 뮤니티, 봉사 활동 선정및 학년별 준비요령 7. 수상 기록, 스포츠 및 예능활동의 다양성 8. 추천서및 에 세이 사전 준비 요령 B) 명문대 합격을 결정하는 보이지않는 요소들 [Peculiarity] 1. 성적우수학생으로 2개 명문대학 추천받 는 방법 2. PSAT 상위 1% 랭크 방법 3. 다양한 이 력 관리 요령 4. 특별활동, 봉사활동의 독특한 어필 방법 5. 꼭! 인지해야할 명문대학들의 변화되는 최 근 입학사정 경향 문의 : (604) 572-4060, 596-4357 교환 373, 황 성 애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합니다. ◆믿음의영광운송 - <개업기념 30% 특별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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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 기념 할인 기간: 8월23일~ 9월 30일(한시 적) 대상 : 밴쿠버 교민 30 가구 할인 요금 : $50 (2인) ($70불, 30% OFF,시간당 금액) $60 (3인) ($80불, 25% OFF,시간당 금액) 조건 : 1. 선착순 예약마감. 2. 벤쿠버 지역(로칼) 지역내에 한함 3. 기본 3시간 적용 면제사항 : 1. HST (저희는 HST NO 있습니다.) 2. 출발지 요금 (Travel time fee) 제외사항 : 배달품목(Delivery 물품) : 별도의 상 담을 요구합니다. 기타사항 : 1. 본 교민 특별 할인 행사에는 “5톤 트럭(24Foot)과 2명”이 기본으로 제공 됩니다. 2. 상 담을 원하시는 분은 아래에 전화로 문의 하시기 바 랍니다. 믿음의 영광운송 604-779-5709 Faith Glory Transportation E-mail: faithglorytranspotation@gmail.com ◆빌라델비아 한국학교 빌라델비아교회 한국학교는 캐나다에 살고 있는 교 민 자녀들에게 한글과 한국의 고유문화를 가르칠 뿐 만 아니라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에 힘쓰고자 합니다. 상당한 양의 어린이 장서를 보유 한 도서실 및 좋은 교육시설과 환경, 훌룡한 인품을 지닌 교사진, 엄선된 교재 선택 및 다양한 특별활동 을 통해 이루어지는 빌라델비아의 교육은 이민 사회 의 자녀들 교육에 커다란 자부심이 될 것입니다. 개강 일시 : 9월 18일(토) 오전 9시 30분 수업 일정 : 매주 토 오전 9시 30분 - 낮 12시 30 분 (한학기당 10주 교육, 총 3학기 30주) 장소 : 밴쿠버 빌라델비아 교회 교육관 (9135 132 Street, Surrey, V3V 5P6) 대상 : 만 4세 ~ 12학년 (미취학반, 초급반, 중급 반, 고급반) 학비 : 연 150달러(30주), 친 가족 등록 시 130 달러 문의 : (604) 584-5780, Fax (604) 584-5717
◆케이트 이민 컨설팅(LEE&WILSON ASSOCIATES INC.) - <캘거리 이민 설명회> 케이트 이민 컨설팅(LEE&WILSON ASSOCIATES INC.)에 서 2010년 6월 26일자로 발효, 개정 된 29개 직종의 전문인력 이민 제도 및 앞으로의 캐 나다 이민 전망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행사 일시: 9월 16일 (목요일) PM 5:00~ 장소: 캘거리 김옥란 유학원 ( # 205-900 6th Ave, SW, Calgary, AB ) 상담 E-mail: lwacalgary@hotmail.com 문의 전화: 403-200-4688 설명회 개최 * 이 설명회는 케이트 대표님께서 직 접 설명하실 예정입니다 * 설명회 후 개별 상담 시 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미리 E-MAIL로 알려주시 고 참석해 주시면 우선순위로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 다. * 누구나 참석 가능하십니다.
리코사놀 골드>> 이롬 황성주생식에서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올려주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내려서 체내에 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막아주어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이롬 프리맥 폴리코사놀 골드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매장주소 : 219호 - 4501 North Rd. Burnaby,BC( 버나비 한남수퍼2층 빠리아저씨 빵집옆) 문의 : 604-240-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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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크리스챤한인학교 <2010-2011년 신입생 모집> 장소: Cariboo Hill Secondary School 8580. 16th Ave Burnaby B C 모집: 9월 11일 2010년 - 6월 4일 2011년 (자원봉 사자: 학생 또는 성인) 시간: 2010년 매주 토요일(1년 30주)오전 9:0012:00 교과 과정: 한국어 web: http://cafe.daum.net/vancouverdreams e-mail: mariaheaven57@hanmail.net 밴쿠버크리스챤한인학교 교장: Rev, 홍순호 ◆황성주 생식 - <신제품 소개 <이롬 프리맥 폴
◆한양비디오 - <클로징세일> *DVD, VHS(비디오테이프) 및 케이스 *비디오기 계, DVD기계, 소형TV(14인치) *DVD복사기, 비디 오선반 *외국영화, 한국영화 *영어자막 드라마 및 미니시리즈 등을 8월 28일까지 세일합니다. 문의: 604-433-1646
◆종근당 - <EZ Body Slim 60> 가장 빠르게 안전하게 자신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있는 이지 바디 슬림60(EZ Body Slim 60)을 수 입 판매하고 있다. 주소: #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 라자 내 명동칼국수 맞은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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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27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