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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47호 2013년 4월 20일 토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北, 무력도발 불가능” 中 전문가 전망 눈길 한반도 정세 예측불가 주장들 가운데 예측 가능한 이유 5가지 밝혀 최근 ‘한반도에 감도는 일촉즉발 위기 감’, ‘예측불가의 북한 김정은 정권’ 등 예측불가 주장이 난무하는 가운데 중 국의 한 국제 문제 전문가가 이와 상 반된 ‘한반도 정세는 예측 가능하다’ 고 주장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홍 콩 다궁바오(大公報)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海南)대 비옌타오(畢硏韜) 교 수는 해당 언론에 보낸 기고문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기고문에서 비 교수는 먼저 한반도 형세가 예측 가능한 이유를 5가지로 설명했다. 첫 번째로, 국가 안보의 4대 수단인 ‘DIME·외교(Diplomacy)·정보(Intelligence)·군사(Millitary)·경제(Economy)’의 관점으로 볼 때 잘 알려진 대 로 북한은 외교·군사·경제 분야가 심 각히 파괴된 상태로 정보전에 주력할 수밖에 없다며 미사일 발사 위협을 포 함해 현 북한의 행보는 정보전의 일환 으로 판독해야 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북한의 소프트한(부드러 운) 전쟁 도발은 더 좋은 미래를 위 한 도박이지만, 하드한(강성적) 도발 은 미래를 사라지게 한다며 북한은 강 성적인 도발을 할 실력도, 담력도 없 다고 주장했다. 빠링허우(80後 80년대 출생자) 김정은은 그의 부친보다 국 제 질서를 더 지키지 않기로 소문났 지만 이성을 상실하지는 않았다며 북 한 지도부가 자신의 군사력을 맹신한 다는 일부 주장도 있지만 북한도 첩 보기관이 존재하는 한, 이 같은 주장 을 사실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 다음 세번째 이유로는 북한의 도 발은 자국 이익과 정권 생존을 위한 것이며 호전적인 언사는 국민을 단합 하고 정권을 더 공고히 하는 '외교를 내정으로 이용한 조치'로 봐야 한다 고 강조했다. 네 번째 이유는 “중국, 한국, 미국은 물론 북한도 한반도가 통제 불능의 사태로 빠지는 것을 원치 않으며, 이
는 관련국의 공동 입장”이라며 “국제 사회가 이미 보았듯이 중국의 한반도 입장은 변화가 있다”며 중국의 적극적 인 개입 의지를 상기시켰다. 마지막 다섯 번째로 미국이 시행한 한·미 공동 군사훈련 위협도, ‘소프트 파워’ 외교 정책도 한반도 문제에는 아무런 효력도 발휘하지 못했다며 악 화 일로를 걷는 한반도 사태를 해결 하는 유일한 방법은 대화 밖에 없다 고 강조했다. 한편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미국과 한국이 ‘예측불가’의 상황이라고 발표 한 것에 대해서는 “‘파휼운궤(波譎雲 詭· 파도와 구름이 변화무쌍하다)’한 한반도 정세는 ‘예측 난해’일 수는 있 지만 ‘예측불가’라고 보기는 어렵다” 며 “이 같은 발표는 북한의 전쟁 실력 을 인정하는 것이 된다면서 냉전에서 승리한 미국이 이 같은 량전(凉戰 냉 랭한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지는 심 각히 우려된다”고 표명했다. 뉴시스
‘뉴욕 네일업계 70% 장악’ 한인 파워 분석 한인 네일업계는 세계 패션의 중심지 인 뉴욕에서 네일 트렌드 메이커 역 할을 하고 있다. 세탁이나 청과, 마켓 등 타 이민 비즈니스 업종에 비해 역 사는 짧지만 세련된 감각과 고급화 전략으로 맨해튼을 포함한 뉴욕시 일 대의 주요 상권을 선점, 뉴욕 네일업 계를 주도하고 있다. 한인 미용업계 역시 80년대부터 한 인 상권을 중심으로 그 수를 늘려가 며 영향력을 키워왔다. 최근 한류 영 향으로 한인 미용실을 찾는 타민족 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어 한인만 타 깃으로 하던 예전의 비즈니스 모델을 탈피,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차별화로 승부 = 90년대 초반 시 작된 한인 네인살롱 창업 붐은 90
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전성기 를 이뤘다. 1000스퀘어피트 미만의 소 형 네일살롱으로 출발해 비즈니스가 안정 궤도에 올라서면 2호점을 내거 나 규모를 확장하는 식으로 비즈니 스를 키웠다. 당시 한인 네일살롱의 성공요인은 ‘ 차별화’였다. 타민족이 운영하는 네일 살롱에서 일했던 한인들이 기존 살롱 의 문제점을 분석, 이를 보안한 서비 스로 뉴요커들을 공략했다. 네일 살롱 수가 늘면서 서비스도 업 그레이드 됐다. 단순히 손·발톱을 다 듬어주는 서비스에서 페이셜·마사지· 왁싱 등 스파의 개념을 더해 고급 살 롱으로 진화했다. 현재 뉴욕 지역 네 일살롱에 장비와 서플라이 등을 공
급하고 있는 업체들은 뉴욕시 네일 업계의 한인 비즈니스 비율이 전체의 70% 이상이라고 밝혔다. ◆ 신기술로 경쟁 = 현재 한인 네일 업계의 가장 큰 위협요소는 중국인들 의 업계 진출이다. 이은혜 뉴욕한인 네일협회장은 “중국인이 운영하는 살 롱 가운데 규모, 내부 인테리어, 서비 스 수준이 한인이 운영하는 고급 살 롱과 견주어도 뒤쳐지지 않는 곳도 상당수”라며 “지난달 협회 주최로 열 린 네일·스파쇼에도 수백명의 중국인 들이 몰리는 등 업계 내 중국인 영향 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 이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는 사업 다각화, 신기술 습득이 필 미주중앙일보 수”라고 덧붙였다.
모자 쓴 테러 용의자 형제
미 연방수사국(FBI)이 18일(현지시간) 웹사이트에 공개한 보스턴마라톤 테러 용의
자들의 모습(왼쪽 사진). 검정 모자에 검은색 배낭을 멘 남자(빨간색 원)는 매사추세츠주 워터타운에서 19일 새벽 벌어 진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사망했다. 흰색 모자를 뒤로 돌려 쓰고 밝은색 후드티를 입은 용의자는 도주했다. 이들은 체 첸 출신 형제로, 약 1년 전부터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거주했다. 오른쪽 사진은 무장한 용의자들과 총격전을 벌 이고 있는 경찰관들의 모습.
>> 관계기사 A11, 13
재외동포재단, 한글학교 교사 사이버 연수 실시 5월 28일까지 접수 마감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오 는 7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14주 간 ‘재외한글학교 교사 사이버연수 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외한글학교 교사 사이버연수 과 정’은 자질 함양 및 개인 역량강화를 통해 교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 련됐으며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 교,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협력 하여 운영되고 있다.
지원자격은 주밴쿠버 총영사관에 등록된 한글학교 교사로 재직한 경 력이 3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만 20 세 이상의 캐나다 국적을 가지고 있 거나 영주권 또는 장기체류자이어 야 한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은 고등학 교 이상 졸업, 서울대 평생교육원은 전문대학 졸업 또는 대학 4학기 이 상을 수료한 자만이 지원 가능하다. 비용은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 교 국제언어교욱원의 경우 총 80만
원 중 20만원을, 서울대학교 평생교 육원은 총 80만원 중 25만원을 본인 이 부담하면 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한글학교 교사는 주밴쿠버총영사관에 신청서를 접수 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5월 28일(화)이며 합격 자는 6월 10일(월)에 발표한다. 최종합격자는 재외동포 홈페이지 (www.korean.net)에 게재하거나 해 당공관 및 개별 전자우편으로 통보 조현주 기자 한다.
메트로 타운, 한때 쇼핑객 대피등 돌발 상황 발생 보스톤 마라톤 테러 사건의 후유증 이 밴쿠버에도 오고 있다. 지난 19일(금) 버나비 메트로 타 운 푸드 코트에서 수상한 가방이 발견, RCMP가 출동해 2층 몰에 있 던 사람들을 대피시킨 사건이 발 생했다. 노란 출입금지선이 2층 몰을 에워 싼 가운데 조사가 진행되었다. 많은 쇼핑객들이 이 장면을 지켜
보았다. 그중 한명인 스투 벨(Stu Bell)은 “평상시 같으면 아무 일도 없듯이 지나갔을 것인데 보스턴 사
건이후 모두가 예민해져 있는 것 같다”며 발길을 돌렸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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