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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소설/시
캐나다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223>
강회장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여보 왜 그러세요? 의사를 부를 가요?” “아이다…… 자들 내 보내거라.” “지금요?” “그래. 지금.” “미옥아, 밖에 잠시 나가 있거라.” 미옥이와 광수가 병실 밖으로 나 가자 강회장이 순임이를 가까이 불 렀다.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은 임자만 알고 자들은 절대로 알아서는 안된 데이. 절대로 말하지 않겠다고 약 속하거라.” “네, 약속할 테니 말씀하세요.” “미옥이 신랑 아버지 이름이 문한 구다. 지난 3월에 갑자기 죽었다칸 다. 그 사람은 옛날부터 내 캉 잘 아 는 사람이다. 그런데…… 노환으로 죽은 것이 아이라칸다. 미옥의 생 부 구영모가 사람을 시켜서 죽였다 칸다……그리고 나를 이 지경으로 만든 사람도 그 사람이다…….” 강회장이 말을 하다 말고 갑자기 몸을 뒤틀며 괴로워했다. “여보! 여보! 의사를 부를까요 “아이다. 괜찮다. 그리고 임자 니 남편이 살아 있다칸다. 지금 서울 에 있는 모양이다. 음…….” 강회장이 깊은 신음 소리를 내면 서 눈을 감았다. 프라자호텔 아래층 커피 라운지 에서 기서와 장철 과장이 주위 사람 들을 의식하면서 심각한 표정이 되 어 앉아 있었다. “강회장이 야마다가 누구라는 것 을 알고 있었어. 한국 이름은 구영 모고 경북 칠곡 출신이야.”
장과장이 나직이 말했다. “우리 아버지를 죽인 사람 이름이 구영모란 말이지?” “그래.” “잡아 드릴 건가?” “어떻게? 지금 현재로서는 소환 조차 할 수가 없어. 시미즈가 구영 모라는 사실 외에는 아무런 증거가 없잖니.” “외환법에 저촉되지 않니?” “일본에서는 저촉이 될는지 모르 지만 이쪽은 아무런 혐의가 없어. 오히려 정부는 외자가 들어오는 것 을 환영하고 있는 입장이고 또 배후 에 있는 힘 때문에 외사과에서도 몸 사리고 있는 형편이야.” “내가 힘이 되는 일이 있으면 알 려 줘. 나도 목숨 걸고 달려들 테니 까.” “섣불리 나서다간 다치기만 할 테 니 너는 구경만 해.” “그래도 내가 할 일이 있을 거야. 그 때는 꼭 알려 줘.” “알았어.” “그런데, 우리가 김순임씨를 만난 이상 박춘식씨에게 알려야 하는 것 이 도리가 아닐까? 너는 어떻게 생 각하니?” 기서가 화제를 바꾸면서 말했다. “글세다. 두 사람이 과연 만나야 되는지 아니면 모른 척해야 하는지 나도 모르겠어.” “미옥씨가 얘기하지 않을까? 그 렇게 되면 서로 만나게 될 텐데 그 주선도 우리가 해야 할 것 같아.” “썩 내키는 일은 아니지만 우리 가 또 총대를 매는 수 밖에 없구먼. 아까 두 모녀의 상봉 때도 혼이 났 지만 박춘식씨와 순임씨가 만나는 장면은 진짜 눈물날거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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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16/11
이사 -서수찬( 1963∼) 전에 살던 사람이 버리고 간 헌 장판지를 들추어내자 만 원 한 장이 나왔다 어떤 엉덩이들이 깔고 앉았을 돈인지는 모르지만 아내에겐 잠깐 동안 위안이 되었다 조그만 위안으로 생소한 집 전체가 살 만한 집이 되었다 우리 가족도 웬만큼 살다가 다음 가족을 위해
조그만 위안거리를 남겨 두는 일이 숟가락 하나라도 빠트리는 것 없이 잘 싸는 것보다 중요한 일인 걸 알았다 아내는 목련나무에 긁힌 장롱에서 목련향이 난다고 할 때처럼
---------------------------------------------------장판 아래 숨겨놓은 비상금을 깜박 잊은 채 이사를 간 가계가 있었나 보다. 그들 의 망각이 새로 들어온 가계의 심란한 주름살을 활짝 펴주는 힘이 되어주고 있 다. 만 원 한 장의 이 소박한 횡재가 아름다운 것은 다음 가족을 위한 위안거리 를 준비하는 부부의 따뜻한 마음 때문일 게다. 시인은 무언가를 다 소유하지 않 고 머물 줄 아는 마음을 얻게 된 것이야말로 가장 큰 횡재라고 말하고 싶었던 게 아닐까. 목련에 긁힌 상처투성이 가구에서 목련 향이 난다고 하는 아내처럼 우리 의 가난과 상처에도 향기가 밸 수 있다면 좋겠다.
info@joongang.ca
17/9
<손택수·시인>
A4 전면광고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캐나다
오피니언
A7
www.joongang.ca e중앙일보에서 경제·스포츠· 특집 섹션 등 더 많은 뉴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joongang.ca에서 클릭하세요
A8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2010 국정감사
A9
A10
A11
A12 2010 국정감사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전면광고 A13
A14 사회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아파트 시세 단위:%(전주 대비 등락률)
서울
수도권
매매
0.05
0.05
전세
0.11
0.10
제14216호 40판
2010년10월 10월4일 5일월요일 화요일 C1 2010년 E1
10월 1일 기준
대한민국 스마트 혁명 C5면 그 현장을 가다 >>E11면
‘E-머니’의 꽃은 모바일 신용카 드다. 별도 카드 없이 휴대전화 한 대로 대금 결제와 쿠폰·멤버 십 관리까지 한다. ‘지갑 없는 세 상’을 향한 하나SK카드 등 금 융·통신업계의 도전을 짚어본다.
Close-up 협력사와 대토론회 연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협력사 경쟁력이 삼성의 힘 앞으로 이익 많이 드리겠다 “제가 협력업체 물량 늘리는 데는 기여한 것 같은데 이제부터 이익을 많이 드리는 방법도 열심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성공 비즈니스 모델이 되도록 애쓸 테니 협력업체 사장님 들도 동참해 주세요.” 최지성(사진) 삼성전자 사장은 1 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의 인사 말에서 ‘상생을 넘어선 동반성장’을
“상생 줄곧 강조했는데 이 정도밖에 안 되느냐며 이건희 회장, 질책하더라”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삼성전 자와 직접 거래하는 1차 협력업체와 이들과 거래하는 2~3차 협력업체 등 180여 개사의 대표, 그리고 삼성전 자 사장단과 각 사업부 구매담당 임 직원 등 총 220여 명이 모였다. 해마 다 상생과 관련된 협력사 워크숍을 해왔지만, 삼성 사장단과 2·3차 협력 사 대표까지 모인 건 처음이다. 최 사장은 본인과 각 사장·부사장 급인 사업부장, 구매담당 임원들이 협력사를 월 1회 정도 찾아 협력 방 안을 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신 입사원까지 상생 마인드를 지닐 수 있도록 교육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평소 삼 성 협력업체에 대해 지닌 생각도 소 개했다. “협력사 사장이 자신의 인 생과 재산을 전부 걸고 자식 대에까
지 물려주도록 전력을 다하는 협력 업체를 키워야 제대로 된 품질이 나 오고 사업 경쟁력이 나온다”는 것이 다. 최 사장도 “삼성전자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자재비 비중이 55% 수준 인 만큼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삼 성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협력사 관련 업무를 이 회장에게 보고했다가 ‘30년 동안 상생을 그렇 게 강조했는데 이 정도밖에 되지 않 느냐’는 질책을 받았다. 스스로 깊 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업체의 분발도 당부했다. 최 사장은 “미디어·모바일·애플리케이 션(응용프로그램) 3대 빅뱅으로 산 업지도가 급변하고 있다. 잘나가던 기업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이 흔 하다. 삼성전자 성장의 구심점이 돼 준 협력사들도 동반성장했으면 한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력업체 가 골고루 성장하고 고루 이익 내는 방법은 존재할 수 없고, 공정하지도 않다. 진정한 상생을 주고받으려면 협력사도 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E9면으로 이어집니다
신한 이백순 행장 ‘5억 자금’ 돌출 작년 4월 재일동포가 준 돈 비서실 보관 노조, 문제화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취임 직후인 지 난해 4월 재일동포 주주 한 명에게서
5억원을 받아 비서실을 통해 보관해 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은행 노조가 이 돈을 놓고 의혹을 제 기하자, 신한은행은 이르면 4일 경영 감사위원회를 열고 조사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관계기사 E7면> 노조 관계자는 “계좌에서 돈이 나 갔다 들어온 입출금 기록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행장 측은 “주 주가 은행을 위해 쓰라고 준 돈이지 만 이를 다른 데 쓰지 않았다”고 해 명했다. 한편 국정감사 증인채택 여 부가 논란이 됐던 라응찬 신한금융 지주 회장은 지난 2일 기업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김원배 기자 onebye@joongang.co.kr
5인 이상 20인 미만 사업장도 뉴스 클립 한국의 자원 개발 내년 7월부터 주 40시간 >>E7면
외국 인재들 삼중고로 한국 떠난다 <三重苦>
① 자녀 교육 힘들고 ② 영어 안 통하고 ③ 비자 받기 어려워 스페셜 리포트
>>E2,
E3면
헤드헌팅 업체인 커리어케어의 신혜 경 상무는 얼마 전 “신규 사업을 관 리할 외국인 인재를 찾아달라”는 한 건설업체의 의뢰로 적임자 물색에 나섰다. 해당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40대 영국인을 찾았고, 한국 근무를 제안했다. 그는 처음에 “한국 시장 은 성장성이 있을 것 같다”며 관심 을 보였다. 하지만 얼마 뒤 “한국엔 가지 않겠다”고 답해왔다. 한국에서 근무하는 영국인 지인들에게 조언 을 구한 결과라는 것이었다. 그는 “한국에 있는 영국 친구들 에게 물으니 말이 통하지 않아 주도 적으로 일을 하거나 실적을 내기 어 렵다고 한다. 오래 일해도 내 경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거절 이유를 설명했다. 국내 거주 외국인 120만 명(올 7월 122만9461명) 시대다. 한국에서 취 업한 외국인만 지난해 55만 명을 넘 어섰다. 하지만 이 가운데 교수나 연 구, 기술 지도 등을 위해 들어온 전 문인력의 수는 올 7월 현재 4만4000 여 명에 불과하다. 전체 외국인의 4%에 못 미친다. 그나마 전문인력
중 절반인 2만2000여 명은 영어회화 강사다. 전문가들은 “냉정하게 봐서 한국 은 외국인 전문인력이 모험을 감행 할 만큼 매력적인 일터가 아니다”고 말한다. 큰 걸림돌은 영어 소통과 자 녀 교육 문제다. 활발히 능력을 펼치 기엔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하고, 아 이 학교 걱정에 편하게 머물 수 없다 는 것이다. 신혜경 상무는 “전문직 종사자들은 한국이 3, 4년 일한 뒤 더 좋은 곳으로 옮길 만한 발판이 안 된다고 여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큰 마음 먹고 한국에 들어온 이들
도 고민이 많다. LS니꼬동제련의 한 인도인 연구원은 연 2000만원 안팎 인 외국인학교 학비를 감당하지 못 해 아내와 딸을 인도로 보냈다. 지난해 2학기 서울대 사회복지학 과에 부임했던 멀리 데사이 교수는 9개월 만에 인도로 돌아갔다. 그는 “영어가 통하지 않아 도서관에서 자 료를 찾거나 학생 성적을 입력하는 일조차 어려웠다”고 말했다. 복잡한 비자발급 절차도 문제다. 미국인 크 리스틴(가명)은 “한국 기업 두 곳이 나를 뽑았다가 비자 받기가 어렵다 며 결국 거절했다”고 하소연했다.
이런 문제점은 기업 문화와 사회 여건이 함께 바뀌어야 해결될 것으 로 보인다. 머서코리아 박형철 대표 는 “영어 인프라 등 근무 여건은 충 분치 않은데, 뽑아놓고 2, 3년 안에 성과를 못 내면 계약을 해지하는 대 기업이 많다”고 지적했다. 엔씨소프 트 김택진 대표는 “외국의 기술을 들 여오고 그 국가의 시장을 파악하려 면 외국인 우수인력 확충이 절실하 다”며 “개별 기업의 노력도 중요하지 만, 외국인 공립학교 같은 사회 시스 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C2 E 2 스페셜 리포트 - ‘한국 3고’ 못 견뎌 떠나는 외국 두뇌
2010년 10월 5일 2010년 10월 4일화요일 월요일
C33 E
외국인학교 너무 비싸 가족 보내고 기러기 아빠 신세 자녀 교육과 영어 인프라, 그리고 비자 문제. 한국에 일하러 온 외 국인 전문인력에게 직접 물었더 니 가장 많이 꼽은 세 가지 고충 이다. 이른바 외국인 전문인력의 3고(苦)다. 서울시가 지난해 말 서울에 사는 외국계 금융업 종 사자 80명을 조사한 결과도 이 와 비슷했다. 이들 중 한국의 언 어 환경에 만족한다고 답한 이는 15%, 교육환경에 만족한다고 답
LS니꼬동제련의 한 40세 인도 인 연구원은 올 초 아내와 딸 을 다시 인도로 보냈다. 일곱 살 난 딸이 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자녀 교육 되어서다. 가족과 헤어지기 싫 어 국내 외국인학교를 알아봤지만, 연간 학비가 2000만원에 육박했다. 자신의 연봉 3분의 1 정도 가 고스란히 들어가는 것이다. 회사 측에선 다른 근로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들어 지원에 난색을 표했다. 그는 결국 기러기 아빠가 됐다. 외국인학교는 수도 적고 수업료가 턱없이 비 쌌다. 그렇다고 한국 학교를 보내자니 아이 피 부색과 언어가 걸림돌이었다. 자녀를 둔 외국
인들이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고민이다. 지난 해 말 기준으로 전국 외국인학교는 모두 46곳. 그나마 서울에 17곳이 몰려 있고 전남·경북·제
베트남 출신 서울대 교수
선생님과 말 안 통하는 딸 유치원 계속 보내야 하나 주 지역엔 한 곳도 없다. 연간 평균 수업료도 1045만원(유치원)에서 1978만원(고등학교)으
로 봉급생활자가 부담하기엔 벅찬 수준이다. 그렇다 보니 자녀를 교육시킬 연령대의 외국 인 전문인력은 한국에 오길 꺼린다. 이런 현상 은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전임 교원들의 연령 대만 봐도 확연히 드러난다. 홍익대·고려대·우 송대 등 외국인 전임 교원을 많이 보유한 상위 5개 대학을 분석하니, 외국인 전임 교원의 절반 가까이(45.1%)가 30대 이하였다. 같은 나이대 의 한국인 교원 비중은 13.4%에 불과했다. 올 7 월까지 서울대 교무처장을 지낸 김명환(수리학 과) 교수는 “중고생 자녀를 둔 40~50대 교수 들은 지원을 꺼리거나, 교육 사정을 알아보고 는 부임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의 베트남 출신 호아 홍 누엔 교수도 이런 고민을 갖고 있다. 그는 두 살 난 딸을 한국 유치원에 맡긴다. 선생님과 전혀 말이 통하지 않아 아이가 유치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 알 수가 없다. 하지만 국립대 교수 월급으론 외국인 유치원은 꿈도 못 꾼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 가 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다. 그는 “지 금 상황이 이어진다면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 학하면 외국으로 나갈 수밖에 없을 것 같다”며 “한국이 외국인 엘리트를 유치하고 싶다면 외 국인들이 다닐 수 있는 저렴한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도 생활도 영어로 안 되니 굿바이, 코리아”
한 이는 20.1%에 불과했다. 주거 환경(70%)이나 교통환경(65%) 만족도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외국의 우수 인력이 왜 한국에서 근무하는 것을 기피 하는지 알아봤다.
한국 자산관리회사에서 근무 했던 한 40대 미국인은 3개월 전 한국을 떠났다. “여기선 언 어 장벽 때문에 빨리 성장할 영어 인프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들려준 한국계 미국인 김모씨는 자 신도 언어 장벽을 절실히 느낀다고 했다. 업무 차 거래 회사의 한국인 직원을 만나도 원활한 소통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는 “친해지는 것 은 고사하고, 업무상 오가는 대화가 정확히 전달되기도 쉽지 않다”며 “같은 일에 시간이 오래 걸리니 실적을 올리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했다. 대학과 기업들이 국제화를 외치며 외국인 교수·기업인을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하
지만 이들이 능력을 제대로 펼치기엔 영어 인 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업 무에 필요한 자료가 영어로 돼 있지 않고, 회
자산관리업체 40대 미국인
소통 안 되니 시간 더 걸려 실적 올리기 너무 힘들어 의도 대부분 한국어로만 진행돼 참여할 수 없 다는 것이다. 대기업도 마찬가지였다. S그룹에서 올 초까 지 글로벌 인재 관리 업무를 맡았던 미국인 M
모 임원은 “팀원들이 어떤 서류를 번역해주느 냐에 따라 내 일이 결정됐다”며 “내 업무평가 결과를 영어로 전달받은 적도, 구체적인 업무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일상 생활의 불편함도 한국 근무를 기피하 게 만드는 요인이다. 영어 학원에서 근무하는 30대 미국인 강사는 “처음 한국에 도착했을 때 쓰레기는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인터넷은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지 몰랐지만 알려주는 이가 없었다”고 말한다. 그는 “한국인들의 영 어 수준이 전반적으로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병원을 가거나 쇼핑을 하러 가면 불편 을 많이 느낀다”며 “일부 가게는 ‘노 잉글리 시’라며 나가라고 손짓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해외 두뇌의 시각 서울대 떠난 멀리 데사이 교수 지난해 9월 서울대 사회복지학과에 부임했 던 인도 출신의 멀리 데사이(56) 교수는 올 6월 한국을 떠났다. 애초 근무 계약은 6년 이었다. 그런데 9개월 만에 짐을 싼 것이다. 그는 인도 뭄바이대학과 싱가포르 국립대 를 거친 가족복지 분야의 전문가. 한국을 떠나기 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만난 그는 “연구도 수업도 제대로 할 수 없어 떠 난다”고 말했다. 떠나게 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그는 잘 라 말했다. “영어 때문입니다.” 행정·연구· 교육 모든 업무에서 언어가 걸림돌이 됐다 고 했다. 학과 행정 직원은 영어에 서툴렀 다. 모든 행정 업무를 조교를 통해 처리하 느라 이중, 삼중의 시간이 걸렸다. “심지어 도서관에서도 영어가 통하지 않 았다”며 데사이 교수는 고개를 흔들었다. 직원들이 영어가 통하지 않아 출입증이 고
특별취재팀 안혜리·최현철·문병주임미진·박유미 기자 mijin@joongang.co.kr
최근 한국의 한 중소기업에 취 직한 미국인 크리스틴(28·가명). 그는 원래 이 회사에 들어가기 전에 두 군데 회사에 더 취직이 비자 됐었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채 용 통보를 해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미안하지 만 다른 데를 알아보라”고 연락해 왔다. 비자 때 문이었다. 그의 비자는 외국인 전문인력을 유치 하기 위해 만든 특별활동자격사증(E-7). 하지만 발급이 까다로워 외국인 전문인력의 불만이 끊 이지 않는다. 이 비자를 발급 받으려면 신청서·자격증·고 용계약서 등 기본 서류 외에 취업할 업체를 관 할하는 주무부처 장관의 추천서가 있어야 한 다. 이 추천서를 받기까지 짧게는 한두 달, 길게
는 석 달까지 기다린다. 결격 사유가 없는데도 추천서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 증권사 인사 담당 직원은 “신청한 지 한참이 지나도 비
중소기업 취직한 20대 미국인
E-7 비자 받는 데 석 달까지 한국업체가 지쳐서 채용 포기 자가 나오지 않아 이유를 물었더니, ‘한국인도 취업이 잘 안 되는데 굳이 외국인을 써야 하느 냐’는 답변이 왔다”고 말했다. 추천서가 나오면 출입국사무소로 직원이 방
문해 비자 발급을 신청한다. 3~5주 뒤 접수 번 호가 나오면 외국인 근로자가 대한민국 대사 관에 가서 비자를 발급받고, 이후 출입국사무 소에 가서 외국인등록증을 받아 회사에 사본 을 제출하면 비로소 입사 준비 절차가 마무리 된다. 이 과정을 대부분 구직자가 아닌 채용 기 업이 도맡아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안 뽑고 만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그나마 E-7 비자를 받을 수 있는 직종은 제한 적이다. 대부분이 제조업이고 서비스업 쪽은 금 융업 정도다. 지난해 정부 내에서 서비스업 강화 를 위해 대상 직종을 확 풀자는 목소리가 나왔 지만, 법무부의 반대로 정보기술(IT) 컨설팅업 을 추가 허용하는 데 그쳤다. 한국 기업에서 실 무자급 관리직으로 일하고 싶은 외국인에겐 비
자 따기가 하늘의 별 따 기인 것이다. 법무부 체 류관리과 고석곤 책임관 은 “비자 발급 서류가 대부분 회 사가 마련해야 하는 것이어서 구직자인 외국 인 입장에서는 절차가 더 길고 불편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에서 꼭 필요한 전문인 력만 받자는 것이 비자 정책의 원칙인 만큼 절차 관리를 엄격하게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장 났을 때나 자료를 찾는 방법을 묻고 싶 을 때 도움을 청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학사 관리도 마찬가지였다. 서울대 학사 관리 전산 시스템은 한글로 구축돼 있었 다. 수업 계획서를 올리는 일, 학생들 성적
급여 내역도 조교가 통역해줘 병원·쇼핑 가려 아르바이트 써 을 입력하는 일을 모두 조교에게 부탁해야 했다. “학생 성적은 정말 민감한 문제잖아 요.” 그는 “심지어 내 급여 내역도 조교에 게 읽어달라고 해야 했다”고 말했다. 학과 교수회의에서도 소외됐다. 회의 안 건만 영어로 전달됐고, 회의는 한국어로 진행됐다. “조교가 내 옆에 앉아 오가는 얘
기를 영어로 통역했지만 논의에 참여할 수 가 없었다”고 했다. 교수 아파트엔 영어를 하는 직원은커녕 인터넷·전기 설치 등 일상생활에 대한 영어 안내서조차 없었다. 그는 자비로 시간당 1 만원을 주고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고용했 다. 병원·쇼핑 등 일상생활에 도움을 받기 위해서였다. “한국 대학은 외국인 교수를 많이 뽑는 게 국제화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데 사이 교수는 “외국인 교수가 성과를 내려 면 걸맞은 준비를 해줘야 한다”며 “영어가 원활히 통하는 환경이어야 교수들이 맘 편 히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김홍종 교무처장은 “이런 문제가 지적돼서 외국인 교원을 위한 종합 영문 안내서를 제작하고 최근 영문 홈페이지도 완성했다”며 “최대한 불편을 덜어 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 명했다.
지난 여름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멀리 데사이 전 서 울대 교수가 공항으로 가는 택시를 타고 있다. 이날 인 도로 돌아간 데사이 교수는 기자에게 “영어가 통하지 않아 너무 어렵기만 했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국내 인력영입 제도는 3D업종 중심 IT연구 인재 유치할 때 어려움 많아” CEO의 시각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국내 게임업계의 선두주자인 엔씨소프트 김택 진(43사진) 대표는 요즘 정보기술(IT) 인력 수 급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인도·러시아 등에서 우 수 인재들을 영입하고 싶지만 회사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없는 점이 많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회사 생활이야 직원들이 합심해 편 하게 해 줄 수 있지만 그들의 자녀교육 문제, 일 상생활의 불편함까지 해소해 줄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최근 그의 사무실에서 고충을 들었다.
-비자 문제 등 제도 개선도 필요하지 않나.
“국내 IT업계 전반적으로 개발 인력이 부족 하다. 지난해부터 불어 닥친 스마트폰 열기 때 문에 더욱 그렇다. 외국인 인재를 영입해야 하 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앞선 외국의 IT 기 술 환경을 그들을 통해 배울 수 있고, 그 나라 의 특성과 사업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물론이다. 현재 국내의 많은 제도가 3D업종 에 오는 외국인 인력에 맞춰 마련돼 있다. 개선 한다고 하지만 IT 연구인력에 맞는 제도로서는 뒤진다. 예를 들어 IT 인재를 기업에서 꼭 필요 하다는 식으로 증명하면 비자를 다른 식으로 발급해 주거나, 그 자녀들을 위한 외국인공립 학교를 두는 식의 방법이 필요하다. 이런 내용 들이 자연스럽게 외국에 소문이 난다면 한국 에 오길 꺼리는 분위기도 없어질 것이다.”
-한국에 들어오기를 꺼린다는데.
-기업을 운영하면서 어떤 점을 개선하려고 하나.
“가장 큰 문제는 자녀교육이다. 외국인학교 가 있지만 정말 외국인 인재들의 자녀가 다니 는 학교가 아니라 부유한 내국인 자녀들이 다 닌다. IT 인재라면 나이가 30대 중반부터 40대 중반 정도 된다. 자녀교육 문제가 중요하게 대 두되는 나이다.”
“같이 일한다면 공식 회의 석상에서나 일상 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본다. 공평 한 보상제도도 중요한 것 같다. 특혜를 주는 것 도 기업 입장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국내 인력이나 다른 국가의 인력에 비해 차별받는다 는 생각이 들게 해서는 안 된다. 물론 인사도 포 함된다. 외국인 임원이 포함되는 회의나 이사 회에서는 영어를 사용한다.”
-우수한 IT 인력을 해외에서 수급하고자 하는 기 업이 많은 것 같다.
-우선 영입해서 국내 적응을 도와주면 되지 않나.
“무작정 데려온다면 회사로서도 리스크를 안 제14216호 40판
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나간다면 회사 조 직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불안정해진다. 또 게임 개 발사라는 특성상 회사의 기밀이 빠져나갈 수 있다.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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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2010년 10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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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건축물 뒤엔 건축가, 그 뒤엔? 경제 view &
제임스 다이슨 다이슨 회장
지붕 여닫는 밀레니엄 스타디움 사탑 형태 중국 CCTV 본사 사옥 창의·진보적 건축의 핵심 일꾼은 첨단공법 실현해낸 엔지니어들
첨단 건물 안에서 생활하고 휴식을 취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획기적인 외 관과 첨단 인테리어를 의식하지 못할 때가 많다. 우리의 시야는 새로운 것에 금세 익숙 해져 버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새로운 건축 물은 건축가·컨설턴트·엔지니어 등의 손을 거치고 수없이 많은 건축 도면과 모형, 테스 트를 거친 후에야 비로소 탄생한다. 필자가 고른 아래의 건축물들은 현 시대에 가장 창 의적이고 진보적인 건축물을 짓는 데 엔지 니어가 얼마나 핵심적 역할을 하는지 그 전 형적인 예를 보여준다. 영국 다이슨 디자인 연구 센터에서 약 100㎞ 떨어진 카디프에 ‘밀레니엄 스타디 움’이 서 있다. 유럽 최대의 완전 개폐식 지 붕을 갖춘 혁신적인 건물이다. 이 개폐식 지붕은 변덕스러운 영국 날씨를 감안할 때 반드시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스타디 움을 방문하면 필자는 지붕에 관심이 쏠려 서 스포츠 경기에 몰입하기가 어려워진다.
20분 만에 경기장 전체를 완벽하게 덮어 버 리는 두 개의 거대한 지붕 패널에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이 경기장은 WS 앳킨 스사 엔지니어들이 설계했다. 특히 놀라운 것은 지붕 패널에 전원이 연결되어 있지 않 다는 점이다. 대신, 지붕의 양 측면에 설치 된 유압 모터와 기어박스가 케이블 전선이 말려져 있는 둥근 통에 전원을 공급해 지 붕 패널을 열거나 닫는다. 필자는 이 건축 물의 설계도가 문학 분야의 걸작품에 버금 간다고 생각한다. 밖에서 보면 거대한 골프공처럼 생긴 ‘지 오데식 돔’은 내부에서 보면 중력을 무시한 것처럼 보인다. 디즈니의 ‘엡캇 센터’와 주 니치 드래건스 야구팀 홈 구장인 ‘나고야 돔’이 지오데식 돔 방식으로 지어진 전 세계 30만 개 건축물 중에서 가장 유명한 예다. 지오데식 돔 구조물은 ‘다이맥시온’이란 이름의 혁명적 눈물 모양 자동차를 1930년 대에 개발하기도 한 벅민스터 풀러의 발명
환율 대응 ‘지켜보기 전략’이 필요한 때
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지난주 시장에선 이른바 트리플 강세가 두 드러졌다. 주식시장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갱신했고 채권금리는 사상 최저치(채권값 강세)에 접근하고 있다. 주목되던 환율은 1 주일 내 내림세(원화강세)가 이어지며 지 난 1일 1달러=1130.4원을 기록, 1차 저지선 으로 여겨졌던 1140선을 가볍게 무너뜨렸 다. 이런 트리플 강세는 뚜렷한 외국인 주 도 양상을 보여주고 있고, 이를 뒷받침해 온 구조는 단기간 내에 바뀔 것으로 보이 지 않는다. 최근 흐름의 기저에는 미국이 추가적인 양적 완화조치를 취할 것이란 기대감이 깔 려 있다. 어느 나라건 경기 동향은 선거를 앞둔 집권당의 주요 관심사다.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는 미국 오바마 정부로선 지지부진한 경기회복을 부추길 필요성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 양적 완화의 고민거 리인 물가는 지난 주말 발표된 개인소비지 출 물가지수가 4개월 연속 0.1% 상승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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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는 등 안정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다 음 달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서 추가 양적 완화조치가 취해질 것이란 시장 예측이 더욱 강화되는 배경이다. 미 국의 양적 완화정책 자체가 다른 통화에 절상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여기에 한술 더 떠 지난주 미 하원은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개혁법안’을 통과시켰다. 정치적 의도 가 농후하고 보호무역을 촉발할 위험성이 큰 이 법안이 정말로 입법화될 것이라고 보는 의견은 미국 내에도 별로 없다. 하지 만 현재의 환율 수준, 특히 중국 위안화에 대한 미국 내의 강한 불만기류를 보여주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중 국 이 지난 주말 세계무역기구 (WTO) 회의 등을 통해 ‘미국이 양적 완 화를 통해 타국 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끌어내리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판하 면서도 미미하나마 위안화 절상 기조를 유지하고 ‘위안화 탄력성 확대’를 반복해 밝히고 있는 것도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 인다. 하지만 지난 6월 변동환율제 복귀 이후 여전히 3%에도 못 미치고 있는 위안 화 절상폭이, 미국 등이 생각하는 ‘상당 한 저평가’를 시정하는 수준으로 여겨질 리는 없다. 중국도 내수 기반 강화 등을 위해 위안화 절상이 필요하다는 내부 인
식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과거 일본 이 플라자합의를 통해 엔화 강세를 수용 한 것이 결국 자산거품 붕괴와 20년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는 생각 때문에 ‘외압에 의한 통화가치 시정’엔 매우 민감하게 반 응하고 있다. 당분간 미·중의 힘겨루기는 이어지겠지 만 ‘미미한 위안화 절상’이란 현 기조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여겨지지 않는다. 한국의 대응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미 국의 양적 완화로 풍부해진 유동성 중 일 부가 한국으로 들어와 주식·채권을 사들 이고 원화 강세를 초래하는 현 구도는 당 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관건인 환율의 경우, 경상수지가 예상을 뛰어넘는 흑자를 내고 있고 그 배경에 원화 저평가 가 자리한다는 것이 해외의 일반적 인식인 상황에서 개입하기엔 매우 부담스러운 상 황이다. 게다가 다음 달에는 서울에서 주 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고, 좋건 싫건 환율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부각될 듯한 상황이다. 하지만 원화가치 상승은 요즘 불거지는 물가안정에는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고, 연말 예상되는 1달러=1100원 도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 말할 순 없 다는 점에서 당분간 지켜보는 전략이 필요 하지 않을까 싶다.
품이다. 그의 설계물들은 단지 외관만 멋진 것이 아니었다. 이 구조물의 모양을 좌우한 것은 심미성보다는 기능성이었다. 보기엔 매우 간단해 보이지만 삼각형 모양으로 격 자로 시공된 철봉들은 굉장히 튼튼해서 음 료수 빨대를 대신 사용한다 해도 완벽하게 견고함을 유지할 것이다. 돔 내부에 지지대 나 기둥이 필요 없기 때문에 내부 공간의 사 용을 극대화할 수 있다. 중국 베이징(北京)에 세워진 CC-TV 본사 사옥 역시 21세기의 과감한 공학기술의 전 형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이 구조의 상당 부분이 중력을 무시한 듯 보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두 개의 사탑이 중앙에서 만나는 이 건축물을 처음 접했을 때 영국 서부의 바스 와 치펜햄 지역 간을 운행하는 철도 터널이 떠올랐다. 이 터널은 이삼바드 킹덤 브루넬 이 만들었다. 아주 기발하게 계획된 기념비 적 건축물인 0.3㎞ 길이의 이 터널은 터널의 양 끝부터 공사를 시작했는데 중앙에서 만
났을 때 8㎝의 오차만 남기고 완벽하게 일 치했다. 터널이 지어진 19세기의 기술 수준 을 감안할 때 엄청난 성과였다. CC-TV 사 옥을 설계한 엔지니어들 역시 두 사탑이 공 중에서 만나게 하기 위해 정확한 각도로 기 울어지도록 설계해야 했기 때문에 비슷한 어려움에 봉착했을 것이다. 건물 꼭대기 L 자 모양의 플랫폼은 공학 기술의 업적이다. 장대한 9층 높이에서 두 탑에 부착되어 있 음에도 그 밑에는 지지대가 전혀 없다. 건물 외관에 X자형으로 철근을 격자 구조로 넣 음으로써 이런 모양이 가능했다. 필자는 위의 건물들이 새로운 건축물을 설계하는 데 엔지니어가 그만큼 중요한 역 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줬기를 바란다. 대개 의 경우 위대한 건축물에 관해 미디어와 대 중에게 알려지는 것은 건축가다. 하지만 건 축물이 쓰러지지 않게 지탱하는 것 등 더 많 은 부분에 기여하는 이들은 그 뒤에 가려진 엔지니어 영웅들이다.
희토류 전쟁, 차분한 대응을 비즈 칼럼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
최근 “정말 희토류 문제가 그렇게 심각하 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대답은 “그렇 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다”이다. 희토류는 희유금속의 일종으로 PDP와 같은 형광체 나 반도체, 영구자석 등 첨단산업에 쓰인 다. 문제는 현재 전 세계 희토류 생산량 중 97%를 중국이 독점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 가공급으로 희토류 시장을 장악한 중국은 서서히 본색을 드러냈다. 이미 2000년대 초 반부터 중국은 외국인이 희토원재료에 투 자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했다. 그리고 희 토보호정책을 통해 수출물량을 본격적으 로 제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희토류 문제가 국내 업계에 미치 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 같다. 관련 소재산 업이 위축되면서 매년 수입량이 줄고 있다. 반대로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희토류를 가 공한 화합물이나 반제품, 영구자석의 수입 은 해마다 늘고 있다. 때문에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인한 직접적 타격보다는 희
토가공제품의 공급 차질로 인한 2차적 충격 이 클 수 있다. 중국과 일본, 미국의 고래 싸 움에 등 터지지 않기 위해선 적극적 대비를 해야 한다. 여기엔 두 가지 관점이 필요하다. 희토류 를 확보하는 것과 소재산업을 활성화시키는 것에 대한 고려다.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 희토광산을 확보하 더라도 위험은 있다. 중국과의 경쟁에선 원가 에서 뒤지고, 일본과는 가공산업 기반 자체 에 차이가 있다. 반대로 소재산업만 키우는 것 역시 위험하다. 미국 등이 희토광산을 개 발한다 해도 실제 생산에 들어가기까진 시간 이 필요하다. 더구나 자원안보 차원에서 자 국 내 수요를 먼저 채우려 할 것이기 때문에 원료 공급처를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단기적 대비책도 세워야 한다. 우선은 희 토류 비축이 시급하다. 더불어 본격적 비축 이전에 앞으로 어떤 희토제품의 수요가 늘 것인가에 대한 분석과 최적의 비축시설도 마련해야 한다. 중국에서 시작된 희토류 전쟁. 분명 심 각한 상황이지만 균형 잡힌 시각을 놓쳐선 안 된다. 지금 당장 눈앞에 보이는 상황이 겁난다고 윗돌 빼서 아랫돌을 괴겠는가. 늦 었더라도 아랫돌부터 차근히 쌓아나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스마트 혁명, 그 현장을 가다 ④ E머니 강자 - 하나SK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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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10월 10월 4일 2010년 5일월요일 화요일
휴대폰 하나로 결제쿠폰멤버십까지 지갑 없는 세상연다 토요일인 2일 오후 1시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서울 천호동 강동점. 주말이어선지 계산대 마다 줄이 꽤 길었다. 손님들 손엔 현금이나 신용카드뿐 아니라 각종 쿠폰이나 포인트 적립을 위한 멤버십카드가 들려 있었다. 개중에는 계산원이 결제를 진행하는 동안 부
글 싣는 순서 E카=자동차·교통 E로지스틱스=물류·유통
랴부랴 전단지 쿠폰을 오리느라 부산을 떠는 사람, 멤버십카드를 깜빡 잊고 가져오지
E컬처=문화·예술
않아 낭패한 기색이 역력한 이들도 보였다. 이남희(41)씨의 표정은 한결 여유로웠다. 두
E머니=금융·카드
툼한 여성용 손지갑을 꺼내는 대신 내민 건 스마트폰이었다. 이를 계산대 위 동글이(금
E에너지=지능형 전력망
융 IC칩 리더기)에 갖다 대자 ‘삐익-’ 하는 소리와 함께 쇼핑대금 결제가 이뤄졌다. 여
E팩토리=대규모 제조
성 계산원의 친절한 설명이 이어졌다. “총 구매액 10만3500원 중 모바일 쿠폰과 휴대전
E헬스=원격 의료
화 포인트를 사용해 총 1만3100원 할인을 받으셨네요.” 대금 결제와 할인서비스가 한꺼
E러닝=원격 교육
번에 처리된 것이다.
E오피스=이동 사무실 E시티=지능형 도시
이씨의 휴대전화에 담긴 건 하나SK카드의 모바일 신용카드 ‘터치1’이다. 이 카드회사 가 지난 6월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 출 시에 맞춰 SK텔레콤 가입자를 상대로 내놓 은 상품이다. 대금 결제만 가능하던 기존의 모바일카드와 달리 쿠폰 제공과 포인트 적 립, 멤버십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갖췄 다. SK텔레콤의 T멤버십 기능도 있어 SK 주유소·홈플러스·패밀리마트 등 주요 모바 일 가맹점에서는 3%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하나SK카드의 윤원영 상무는 “모바 일 신용카드(이하 ‘모바일카드’) 3종 출시 5 개월 만에 가입자 20만 명을 확보했다. 터치 1은 출시 두 달 만에 10만 회원을 모았다”고 말했다. 모바일카드 중 가장 빠른 성장세다. 모바일카드는 휴대전화가 신용카드 역할 을 겸하는 것이다. 휴대전화에 금융 USIM칩 을 탑재해 플라스틱 신용카드(이하 ‘플라스 틱카드’)처럼 쓸 수 있다. 금융·통신·유통을 결합한 새로운 정보기술(IT) 융합 상품이다. 모바일카드는 휴대·사용이 편리하다. 결 제시간도 짧다. 이남희씨는 “온갖 쿠폰과 카드로 꽉 찬 지갑 대신 휴대전화 하나 달 랑 넣고 나오면 된다”고 했다. 유통업체도 이득이다. 홈플러스 강동점의 제의권 고객 서비스섹션장은 “결제시간이 짧아 손님과 계산원 모두 좋아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점포 이용객의 구매 패턴을 분석해 이에 맞 는 쿠폰과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는 표적 마 케팅이 가능하다. #결제 순간 동시다발적 정보 공유
이씨만 해도 홈플러스 방문 전에 휴대전 화로 신선식품 3% 할인 쿠폰을 발급받았 다. 구매 패턴에 맞춘 이벤트 안내 메시지도 받았다. 쇼핑을 끝낸 그가 동글이에 휴대전 화를 갖다 대고 비밀번호를 눌러 결제를 마 치는 데까진 5초가 걸리지 않았다. 그 짧은 순간에 하나SK카드와 제휴사인 SK텔레 콤·홈플러스의 해당 서버에선 다양하고 복 잡한 전자 결제·서비스 과정이 동시다발적 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하나SK카드 서버
에선 쿠폰 할인과 모바일 결제 고객 3% 추 가 할인이 자동 진행됐다. 홈플러스 서버에 선 이씨의 멤버십 포인트 적립이, SK텔레 콤에선 T멤버십 적립이 이루어졌다. 이렇게 모인 귀중한 고객정보를 세 회사가 허투루 흘려 보낼 리 없다. 결제가 마무리되는 즉시 구매액과 구매 품목에 맞는 쿠폰, 이벤트 공지를 휴대전화 팝업으로 제공한다. 전체 결제 내역을 담은 메시지를 발송하는 것은 물론이다. #카드·통신업계 경쟁 불붙어
하나SK카드는 애초 금융-통신 간 융합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강태 사 장은 설립 초기부터 “카드와 통신이 연계된 상품에 주력하겠다. 모바일 결제 사업의 선
온갖 카드로 꽉 찬 지갑 대신 휴대전화 하나 들고 다니면 OK 모바일카드 출시 5개월 만에 회원 20여만 명 확보 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 라 3월 ‘터치7’을 시작으로 ‘터치S’ ‘터치1’ 등 SK텔레콤 가입자 상대의 모바일카드를 잇따라 내놓았다. 이 회사의 최대 강점은 방대한 예비 고객 데이터다. SK텔레콤 가입자 2400여만 명, 멤 버십이 연계된 OK캐시백 가입자만 2000여 만 명에 이른다. KTB투자증권의 송재경 기 업분석팀장은 “하나SK카드 출범으로 모바 일카드의 주도권이 카드사업자 독주 체제에 서 카드-통신 협조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안의 PC’라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급 증하는 것도 순풍에 해당한다. 국내 스마트 폰 사용자는 400만 명에 육박한다. 이는 전 체 이통 시장의 16~17%에 이른다. 금융감 독원의 최재환 정보화전략실장은 “스마트
폰 열풍이 전자금융 서비스 전반의 활성화 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7월 현 재 모바일카드 결제를 포함한 모바일 은행· 증권 거래 건수는 8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보다 121배 급증했다. #플라스틱 카드 사용 습관이 걸림돌
그렇다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카드와 일반 3G 휴대전화를 통한 서비스 간에는 어 떤 차이가 있을까. 결제나 쿠폰·멤버십 서비 스는 양쪽 다 된다. 하지만 여러 회사 모바일 카드를 한 단말기에 내려받아 자유로이 쓰는 ‘전자지갑(Smart Wallet)’ 서비스나, 위치기 반서비스(LBS)로 사용자 위치를 파악해 그 인근 점포에서 쓸 만한 쿠폰을 발송하는 일 은 스마트폰에서만 가능하다. 모바일카드의 차세대 서비스는 ‘스마트 지불(Smart payment)’ 시장이다. 모바일카 드와 전자지갑, 각종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집약한 것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모바일 커 머스’ 확산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갑 없이 스마트폰 한 대로 ‘똑똑한’ 거래를 할 수 있 는 세상이 바야흐로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모바일카드의 미래가 마냥 낙관 적인 것만은 아니다. 소비자들의 오랜 플라 스틱카드 사용 습관과 동글이 보급 부족이 큰 걸림돌이다. 하나SK카드가 모바일카드 대중화를 위해 가맹점을 늘리고 할인 혜택 을 추가하는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하는 것도 이를 극복하려는 노력이다. 모바일 커머스(mobile commerce)=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상거래. 각종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집약해 사용 자의 현재 위치와 구매 패턴에 기반한 맞춤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해 총 구매가격과 할인가격, 인근 매장과의 가격 비교를 할 수 있다. 실 제 거실 사진에 가상의 가구 이미지를 덧대 보는 등의 증강현실 서비스도 속속 나온다. KTB증권 측은 국내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 모는 300조원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플라스틱 신용카드와 스마트폰 신용카드 뭐가 다른가 플라스틱 신용카드
스마트폰 모바일 신용카드
본인 확인
서명
비밀번호
결제 소요 시간
최장 35초
2~3초
카드 사용 다양성
카드 여러 장 소지해야 함
휴대전화 한 대에 모두 보관
쿠폰·멤버십·포인트
사용자가 기억·비교·판단
자동 비교
가입 편의성
전통적 방식
생소하고 상대적으로 복잡
결제 인프라
충분
스마트폰 보급은 크게 늘었으나 금융 USIM칩 리더기 갖춘 가맹점은 부족
부가 서비스
불가능
모바일 뱅킹 가능 *결제 소요 시간은 비자카드 자료 참조
“금융+유통+통신 융합 갈수록 확대” 전문가가 본 모바일카드 시장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총 거래액은 466조원, 거래 건수는 49억 건 에 이르렀다. 사용 중인 신용카드 수만 해 도 1억 장이다. 오늘날 정상적인 경제활동 을 하는 인구라면 지갑 속에 카드 한두 개 쯤은 있다는 이야기다. 신용카드는 일종의 ‘열쇠’다. 신용카드 회사의 거대한 결제시 스템에 접속하는 창구에 해당한다. 아울 러 거래 과정에서 소비자와 공급자가 정보
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좀 더 유익한 거 래를 하게 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고객의 소비패턴이나 거래내역은 제품과 서비스 를 팔고자 하는 기업과 유통업체에 대단 히 긴요하다. 이를 활용해 공급자는 자기 쪽에 친밀한 수요자를 찾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소비자 편에서 볼 때 신용카드는 상품이나 거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합리적 쇼핑을 유도하는 매개체다. 신용카드의 기능과 외양도 날로 진화한 다. 처음 플라스틱 판에 마그네틱 띠를 둘
러 단순 정보만 담던 형태에서 초소형 컴퓨 터 기능의 칩을 얹은 방식으로 변모했다. 최 근에는 개인 모바일 기기로 영역을 넓혔다. 개인화 정보기기인 3세대(3G) 휴대전화 또 는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 램) 형태로 삽입되게 된 것이다. 휴대전화에 신용카드 기능이 탑재되면서 소비-공급자 간 소통이 확장됐다. 특히 스마 트폰은 이제껏 볼 수 없던 여러 첨단기능을 신용카드에 부여했다. 현금결제와 고객관리 기능의 결합은 금융·유통 간 협력의 여지를 더욱 확대했다. 양자 간 소통의 실질적 대행 자인 통신사업자들 또한 융합에 적극적이다. 강홍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하나SK카드 경영지원팀의 박민희씨가 모바일 신용카드 가맹점인 홈플러스 서울 강동점에서 ‘터치1’ 카드로 결제를 해 보이고 있다.
[하나SK카드 제공]
주요 모바일 신용카드 카드회사
상품 이름
자료:업계 취합
제휴 통신사 특징
터치1 하나SK카드
터치7
SK텔레콤
SKT 스타일T
삼성카드
KT 스타일T KT A1
-SKT 신규가입·기기변경자에게 4만원 지원 -월 통신료 최대 1만2000원 할인
1만원
-카드 이용액 최대 5% OK캐시백 적립 - 스마트폰 구입 시 적립 포인트로 최대 2만5000원 할인
터치S
신한카드
연회비
- 모바일 결제 시 3% 추가 할인 -SKT 멤버십+업소별 추가 할인 -SK주유소·홈플러스 등 매월 최대 6만원 모바일쿠폰
SK텔레콤 KT
LGU+ A1
LGU+
T시그니처
SK텔레콤
우리은행 카드 우리V T캐시백 SK텔레콤
-월 통신료 최대 1만5000원 할인
7000 ~1만2000원
-월 통신료 최대 1만3000원 할인 -극장 최대 7000원 할인 -갤럭시S 제공 -비자 시그니처 카드 서비스
15만 ~21만원
-통신료 카드 결제 시 20%를 OK캐시백 포인트로 2000원 적립, 다음 달 요금에서 차감
모바일카드 춘추전국시대 하나SK카드 설립 계기로 카드·통신사 제휴 속속 진출 모바일카드는 2007년 신한카드(당시 LG 카드)가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이후 SK텔 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가입자용 모바일 신용카드(이하 ‘모바일카 드’)를 각각 발행해 왔다. 그러나 시장은 기대만큼 크지 못했다. 큰 원인은 통신업계에 주도권을 빼앗길 것 을 우려한 카드업계의 소극적인 자세였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SK텔레콤이 4000억 원을 들여 하나카드 지분 49%를 인수하면 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렇게 만들어진 회 사가 하나SK카드다. 하나SK카드의 모바일카드 시장 진출은 경쟁사들에 자극이 됐다. 다른 카드사들도 앞다퉈 이통사와 제휴해 모바일카드 출시 에 나섰다. 삼성카드와 우리카드는 이미 시 장에 뛰어들었고 현대·롯데·외환·농협·KB
국민은행은 진출을 서두른다. 현대카드처 럼 모바일카드 출시에 앞서 스마트폰 애플 리케이션으로 주요 고객 잡기에 나선 곳도 있다. 이 회사는 3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한 결제·포인트·전자청구서 프로그램을 온라 인 장터인 앱스토어에 올렸다. 주목할 것은 카드사가 이통사뿐 아니라 대형마트와의 제휴에도 공을 들이기 시작 한 일이다. 삼성카드는 신세계 이마트와, 신 한카드는 하나SK카드처럼 홈플러스와 제 휴했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 농협은 하나 로마트와 손잡을 예정이다. KTB투자증권 의 송재경 기업분석팀장은 모바일카드를 일컬어 “카드사와 대형유통망, 통신 네트워 크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한 지점에서 만 나는 거대한 융합 비즈니스”라고 규정했다. KT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이 회사는 2 월 신한카드가 보유한 비씨카드 지분을 인 수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한 데 이어 비씨 카드 지분 20% 인수를 위한 막바지 협상을 우리은행과 벌이고 있다.
특별취재팀=이원호·이나리·심재우·박혜민·문병주 기자 llhll@joongang.co.kr 40판 제14216호
14 오자와 강제기소 정치생명 위기
국제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국제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C6
<전 민주당 간사장>
일 검찰의 불기소처분, 시민 11명 ‘검찰심사회’가 뒤집어 일본 정계의 최고 실력자로 군림해 온 오 자와 이치로(小澤一郞사진) 전 민주당 간 사장이 결국 정치자금 문제로 강제기소를 당하게 됐다. 시민대표 11명으로 구성된 도쿄 제5 검 찰심사회는 4일 “정치자금 의혹과 관련해 오자와의 진술은 신뢰할 수 없다”며 ‘기소 의결’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자와는 정 식 재판을 받게 됐고 정치생명도 위태롭게 됐다. 시민의 판단에 의해 정치인이 기소당 하는 것은 처음이다. 문제가 된 것은 오자와의 정치자금 관리 단체인 리쿠잔카이(陸山会)의 토지 구입대 금 4억 엔이다. 2004년 구입한 토지구입비 4 억 엔의 출처를 정치자금 보고서에 제대로 기재하지 않은 혐의로 오자와의 비서 3명이 올 1월 검찰에 체포됐다. 도쿄지검 특수부 는 “오자와 본인이 이에 개입한 증거는 없 다”며 그에 대해선 올 2월 불기소 처분했다.
당대표 선거 패배 이어 또 악재 정치 영향력 상당한 위축 불가피 그러나 시민단체들이 “검찰 결정이 타당치 못하다”며 오자와를 고발, 이를 심사한 검 찰심사회가 올 4월 11명 전원일치로 ‘기소 상당’을 의결했다. 이 결정에 따라 도쿄지검 특수부가 재차 조사를 벌여 다시 불기소 처 분을 했지만 이날 검찰심사회가 최종적으 로 ‘기소의결’ 결정을 내린 것이다. 지난 5 월 법 개정으로 검찰이 불기소 처분해도 검
찰심사회가 두 차례 연속 ‘기소의결’을 결정 하면 강제 기소당한다. 오자와는 이날 “앞으로 공판에서 내가 무죄라는 게 반드시 드러날 것”이라고 말 했다. 그러나 지난달 당 대표 선거 패배에 이어 다시 치명타를 입은 오자와의 영향력 약화는 불가피해졌다. 향후 수년간 재판이 계속될 수도 있어 총리직 도전 등 정치 전 면에 나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치권에선 벌써 “오자와의 시대는 갔다” 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오자와의 정 치 스승이었던 다나카 가쿠에이(田中角榮) 전 총리, 가네마루 신(金丸信) 전 부총리도 기세가 등등하다 결국 정치자금 문제로 기 소된 후 급격히 몰락했다. 68세. 정치생활 41 년간 검찰과의 투쟁에서 불사조처럼 생존 한 오자와가 스승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조심스레 제기된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그라운드 제로’ 인근 이슬람센터는 이런 모습 미국 뉴욕 맨해튼의 9·11 테러 현장 ‘그라운드 제로’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세워질 이슬람 센터의 디자인 개념도가 공개됐다. 총 16층 규모의 이 건물은 전통 이슬람 사원(모스크) 양식이 아닌 현대적 디자인으로 지 어질 예정이다. 건물은 이슬람 종교시설뿐 아니라 피트니스센터와 수영장보육시설레스토랑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12층엔 9·11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공간도 마련된다.
[AP=연합뉴스]
원자바오, CNN 출연해 미 정치권 비판 “일부 의원들 중국 잘 모르면서 문제점들 쟁점화” 주장 원자바오(溫家寶사진) 중국 총리가 위안화 절상을 압박해 온 미국 정치권을 거세게 비판 했다. 원 총리는 3일(현지시간) 방영된 CNN의 ‘파리드 자카리아 GPS’에서 “일부 미국 의원 들이 중국을 완전히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무 역 불균형을 비롯한 양국 관계의 문제점들을 정치쟁점화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원 총리는 또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불균형 은 미국이 제조업 부문을 줄이고 (금융 등) 서 비스 상품을 늘리는 방향으로 산업구조를 조 정한 결과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며 “중국의 무역흑자가 반드시 환율과 연계된 것은 아니 다”고 강조했다. 이 인터뷰는 원 총리가 지난달 23일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했을 때 녹 화한 것으로 미 하원이 ‘공정무역을 위한 환율 개혁 법안’을 통과시키기 전에 이뤄졌다. 원 총리는 이와 함께 중국의 경제 발전을 위
해서는 정치개혁이 반드 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원 총리는 “인민이 원하 고 필요로 하는 민주주의 와 자유는 피할 수 없다” 며 “자유롭게 정부를 비 판할 수 있는 표현의 자 유는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에 는 현재 인터넷 사용자가 4억 명, 휴대전화 가 입자가 8억 명에 달한다”며 “인민들의 상당수 가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인터넷과 휴대전화 를 이용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 트(SCMP)는 지난 40여 일 동안 일곱 차례에 걸쳐 원 총리의 정치개혁 발언이 나왔다며 이 는 공산당 내부의 치열한 이념 갈등 양상을 시 사한다고 평가했다. 홍콩=정용환 특파원 narrative@joongang.co.kr
“남중국해에 원유 230억t 묻혀 있다” 중국서 주장 전 세계 매장량 13%에 해당 남중국해에 중동에 버금가는 양의 원유가 묻 혀 있다는 주장이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해양 석유총공사(CNOOC) 산하 연구총원의 리쉬 쉬안(李緖宣) 지구물리 총공정사(연구원)는 이곳의 원유 매장량(추정치)이 230억t에 달한 다고 주장했다고 4일 양자만보(揚子晩報) 인 터넷판이 전했다. 전 세계 매장량(약 1770억t) 의 13%에 해당한다. 그는 “중국 해역 면적의 4분의 3을 차지하고 있는 남중국해에는 수많은 유전군이 산재해 있 어 개발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CNOOC가 보하이(渤海)만과 동중국해 등지까 지 해양 석유탐사를 벌여 2008년까지 2억7700 제14217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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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t가량의 석유 매장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리 공정사가 주장한 230억t은 추정 치에 불과하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이 지역의 석유 자원 개발이 유망하다는 건 누구 도 부인할 수 없다”면서도 “추정치와 확인된 매장량과는 격차가 큰 경우가 많다”고 말했 다. 중국은 2008년 자국 내 석유 매장 총량이 확인된 것만 246억t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수치 역시 국제적으로 인정받진 못한 상태 다. 영국 석유회사 BP가 발표한 2009년 말 현 재 중국의 석유 매장량은 20억t으로 전 세계 의 1.1%에 불과했다.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스포츠 C7 28 스포츠
2010년 10월10월 5일 5일 화요일 2010년 화요일
오늘 준 PO 5차전
스포츠 스포츠
2010년10월 10월 화요일 2010년 5일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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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두산 김선우 - 롯데 송승준
추신수 2년 연속
돌아온 정구 스타 박순정
3할 20홈런 20도루
16년 전 금 ‘광저우서 다시’
MLB 7일부터 포스트시즌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외야수 추 신수(28사진)가 2년 연속으로 ‘타율 3 할-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올 시즌 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4일(한국시간) 정규시즌 최 종전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 에 나서지 않아 타율 0.300(아메리칸리그 11위), 22홈런(23위)·90타점(15위)·22도루 (18위)로 시즌을 마쳤다. 네 부문 모두 팀 내 타자들 중 1위에 오르며 지난해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고 기록(타율 0.300·20 홈런·86타점·21도루)도 경신했다. 출루율 은 0.401로 리그 4위다.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추신수 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도 대 단한 기록을 달성했다. (기록을 보호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타율 3할을 지켜주기 위해 추신수를 최종전에 출전시 키지 않았다.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에 빠른 발까지 겸비해야 이룰 수 있는 ‘3할-20홈런-20도 루’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를 통틀어 세 명 밖에 작성하지 못했다. 그중 2년 연속은 추신수와 헨리 라미레스(플로리다·2007 년부터 4년 연속)밖에 없고, 클리블랜드 에서는 1901년 창단 후 110년 만에 처음 나온 기록이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어시스트(보살) 14개로 메이저리그 외야수 중 최다를 기 록했다. 그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와의 인 터뷰에서 “타율 3할은 특별하다. 출루율 4 할은 더욱 어렵다. 기록을 배려해 준 악타 감독께 감사 드린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모 두 끝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8개 팀이 결정됐다. 7일 개막하는 디비전시리즈 는 아메리칸리그에서 텍사스(서부지구 1 위)-탬파베이(동부지구 1위), 미네소타 (중부지구 1위)-뉴욕 양키스(동부지구 2 위·와일드 카드)가 맞붙고, 내셔널리그에 서는 샌프란시스코(서부지구 1위)-애틀 랜타(동부지구 2위·와일드 카드), 필라델 피아(동부지구 1위)-신시내티(중부지구 1위)가 대결한다.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는 16일, 월드시리즈는 28일 시작된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유럽, 라이더컵 셋째 날 뒤집기 미국과 유럽의 남자골프 대항전인 라이더 컵 사흘째 경기에서 유럽 연합팀이 역전에 성공했다. 유럽팀은 4일(한국시간) 웨일스 뉴포트의 셀틱 매너 골프장(파71)에서 열 린 사흘째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하나의 공 을 번갈아 치는 방식) 및 포볼(두 명이 각 자 경기를 펼쳐 좋은 성적을 팀 점수로 삼 는 방식) 여섯 경기에서 5승1무로 미국을 압도했다. 유럽은 싱글 매치플레이 12경기 를 남기고 9.5-6.5로 미국에 앞서 전 대회 인 2008년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원래 이날 끝날 예정이었지만 대회 첫날과 사흘째 비가 내려 처음으로 현지 시간 월요일에 승부가 가려지게 됐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제14217호 43판
은퇴 뒤 마라톤으로 체력 다지며 회사원·공인중개사로 제2인생
우승했다. 특히 복식 금메달을 딴 날은 아버 지가 돌아가신 지 1년이 되는 날이라 의미 를 더했다. #제2막-정구를 잊은 채 지내다
1년 전 복귀한 뒤 독하게 준비 ‘38세 2관왕’ 기대하시라 그는 위력적인 서브로 상대를 압도한다. 네트 앞에서 바운드 없이 공을 받아넘기 는 포핸드 발리는 20대 초반 선수들 못지 않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자 정구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박순정(수원시 청)이다. 그의 올해 나이는 38세. 다른 종 목에서는 감독을 맡을 나이다. 하지만 꾸 준한 몸관리로 10살이 넘게 차이 나는 후 배들과 동등한 게임을 펼친다. 박순정은 16년 만에 아시안게임 대표로 복귀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노린다. #제1막-아버지를 잃다
한솥밥 먹던 시절 김선우(왼쪽)와 송승준이 2003년 미국 프로야구 몬트리올(현 워싱턴)에서 한솥밥을 먹을 당시 플로리다주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하는 모습. 7년이 흐른 뒤 둘은 팀의 운명이 걸린 준플레이오프 5차전
에서 선발투수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중앙포토]
어제까지는 ‘형님·아우’ 오늘만큼은 ‘모르는 사람’ <김선우>
<송승준>
↘ 김선우는 지난해까지 빠른 직구 위주로
미국 같은 팀서 동고동락 5차전 선발투수 비교
아파트 위·아래층 살기도 김, 왼쪽 무릎 통증 호소
구분
송승준(30·롯데)
1m84㎝·87㎏
체격
1m83㎝·105㎏
투타
우투우타
우투우타
송, 편도선염으로 목 불편 얄궂은 인연이다. 5일 오후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 롯데의 준플레이오프(준PO) 최종 5 차전. 양팀이 2승2패로 맞선 가운데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두산 김선우(33)와 롯데 송 승준(30)이 물러설 수 없는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에서 동고동락=김선우는 1997년 고 려대 2학년 재학 도중, 송승준은 99년 경남고 를 졸업한 후 나란히 미국프로야구 보스턴에 입단했다. 둘은 2002년에는 몬트리올로 동반 트레이드되는 아픔을 겪었다. 2004년 송승준 이 토론토로 옮기기까지 둘은 한솥밥을 먹으 며 서로를 의지하는 ‘절친’이었다. 스프링캠 프에서는 같은 아파트 위·아래층에 방을 구
김선우(33·두산)
휘문고-고려대
출신교
1997년 보스턴
프로 데뷔
1999년 보스턴
경남고
2008년 두산
국내 복귀
2007년 롯데
3억5000만원
2010 시즌 연봉
1억8000만원
28경기 13승6패(4.02)
2010 시즌 성적
27경기 14승6패(4.39)
3경기 2승1패(6.46)
2010 시즌 상대 성적
3경기 1승2패(4.29)
1경기 7이닝 1실점(비자책)
2010 준PO 성적
1경기 5⅓이닝 5실점
*성적의 ( )는 평균자책점
했다. 후배 송승준이 선배 김선우의 집을 찾 아가 매일 식사를 신세졌다. 이후 송승준은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2007년 롯데로 복귀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던 김선우도 2008년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마침내 팀의 운명이 걸린 준PO 최종전에서 자웅을 겨루게 됐다. 국내 복귀 후 최고 시즌=올해 김선우와
송승준은 각자의 시즌 최다승 기록을 세웠 다. 지난해 11승을 기록했던 김선우는 올해 13승(6패)으로 에이스 노릇을 했다. 송승준 은 지난해 13승보다 1승 많은 14승(6패)을 올 린 팀 내 최다승 투수다. 이번 준PO에서도 둘은 나란히 인상적인 피칭을 이어갔다. 송승준은 1차전에서 편도 선염으로 등판 전날 밤까지 고열에 시달렸지
만 강한 정신력으로 팀에 기여했다. 5와 3분 의 1이닝 동안 5실점으로 버텨 10-5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선우는 2차전에서 7이닝 동안 4피안타·1실점(비자책)의 완벽투를 과 시했다. 두 투수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 변화구가 일품이다. 김선우는 스플리터, 송승준은 너 클커브와 포크볼을 주무기로 내세운다. ↗
정면 승부하는 스타일이었으나 올해는 타자 들의 타이밍을 뺏는 투구에 눈을 뜨며 긴 이 닝을 막아내는 선발투수로 거듭났다. 송승준 역시 준PO 1차전에서 승부처마다 낙차 큰 변 화구로 타자들을 요리했다. 강한 정신력으로 승부=부상 투혼을 불사 하며 마운드에 오르는 것도 닮았다. 송승준 은 지난 1일에도 병원에 다녀오는 등 치료를 받으며 5차전 선발을 준비했다. 편도선이 여 전히 부어 있는 송승준은 “열은 나지 않지만 침을 삼킬 때마다 통증이 있다. 의사가 시즌 후 편도선 수술을 권하더라”고 말했다. 2일 불펜 피칭을 한 송승준은 “1차전보다 더 좋 은 투구를 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김선우는 왼무릎이 좋지 않다. 2008년 국 내로 복귀할 때부터 그를 괴롭힌 고질이다. 무릎에 테이핑을 하고 마운드에 오를 정도 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준PO 4차전 벼랑 끝 승부에서도 김선우를 ‘불펜 대기조’에서 제 외하며 컨디션 회복을 도왔다. 김선우는 “5 차전에서 팀의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외나무다리 위 결투’ 이대호 방망이를 쳐다보는 이유 공수 활약 1·2차전 롯데 승리 부진했던 3·4차전 두산 승리 올해 준플레이오프(준PO)는 이대호(28·롯데 사진)로 시작해서 이대호로 끝날 조짐이다.
준PO 1~4차전을 치르는 동안 4번타자 이 대호의 표정은 수시로 변했다. 그에 따라 팀 이 이기고 지는 ‘이대호 시리즈’가 연출되고 있다. 이대호는 4차전이 열린 지난 3일엔 상당히 괴로운 얼굴이었다. 방망이가 잘 맞지 않자 허벅지로 배트를 부러뜨리는 시늉까지 했다.
이대호는 1회 무사 만루 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 지만 3구 삼진으로 물러 났다. 이후 볼넷 두 개를 얻었을 뿐 안타를 치지 못했다. 6회와 8회 플라 이 아웃 때는 앞선 타자 3번 조성환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이대호 타석에서 공격의 흐름이 끊겼다. 결국 롯데는 4-11로 대패했다. 주루에서도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0-2로 지고 있던 5회 무사 1, 2루에서 카림 가르시 아의 중전 안타 때 2루에 있던 이대호는 무리
하게 홈을 파고들다 아웃됐다. 이대호는 5-6 으로 석패한 3차전에서도 제 몫을 하지 못했 다. 삼진 세 개를 포함해 4타수 무안타에 그 쳤다. 3루 수비에서도 2-1로 앞선 4회 무사 만루 에서 손시헌의 땅볼을 놓쳐 2-3 역전을 허용 하는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 반면 1, 2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에서 이대 호는 공수 모두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 다. 특히 큰 기대를 걸지 않았던 3루 수비에 서 팀을 몇 차례나 구해냈다. 1차전 3회 1사 1, 3루에서 고영민의 까다로운 땅볼을 잡은 뒤 민첩하게 2루로 던져 1루 주자 이종욱을
잡아냈다. 이어 2루수와 포수를 거쳐온 공 으로 3루 주자 손시헌까지 태그아웃시켜 이 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다섯 번의 3루 내야 땅볼을 실수 없이 모두 막아냈다. 팬들은 이 대호에게 ‘홈런 치는 수비요정’이라는 찬사 를 보냈다. 이대호는 2차전에서도 4-1로 앞선 연장 10 회 말 선두타자 이원석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 한 뒤 재빨리 1루로 송구하면서 두산의 반격 불씨를 꺼버렸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수비가 다소 불안했던 이 대호를 3루수로 내세웠는데, 이대호는 호수 비로 보답하면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
↘ 타격에서는 말할 것도 없었다. 1차전에
서 4타수 2안타·2타점으로 활약하며 10-5 승리를 이끌었다. 2차전에서는 연장 10회 초 두산 정재훈으로부터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정규시즌 타격 7관왕다운 불꽃 방망이를 터뜨리며 준PO의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5차전에서도 승부의 키는 결국 이대호가 쥐게 될 전망이다. 그가 어떤 공격과 수비를 해주느냐에 따라 팀의 승패가 갈렸다. 5일 최종전에서 다시 이대호를 쳐다보게 되는 이유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박순정은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여 자 정구 단체전과 복식에 출전했다. 단체전 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을 노렸지만 복 식 8강전을 앞두고 아버지가 급류에 휩쓸리 는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박순정만 아버지 사고 소식을 모른 채 경기에 나섰다. 사고 내용을 알고 출전한 파트너 박영아는 제대로 된 경기를 할 수 없었다. 결국 8강에 서 탈락했고, 경기가 끝난 뒤 박순정은 아 버지 소식을 듣고 실신했다. 그는 충격으로 인해 정구를 그만두려고까지 했다. 하지만 아버지를 위해 다시 라켓을 잡았 다. 그는 “포기하고 싶었다. ‘금메달을 따고 고향에서 잔치를 열자’고 했던 아버지의 모 습이 어른거려 괴로웠다”며 “하지만 복식 우승을 하는 것이 아버지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그는 95 년 세계정구선수권대회 단체전과 복식에서
95년 겨울 은퇴를 선언한 박순정은 소속 팀 농협의 금융분야 직원으로 채용됐다. 그 는 머릿속에서 ‘정구 스타 박순정’을 지우 고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했다. 2001년 농협 을 퇴직한 그는 2009년까지 공인중개사로 도 활동했다. 정구는 아예 잊고 지냈다. 운 동에 대한 욕구는 마라톤으로 채웠다. 하루 20㎞ 이상씩 뛰며 몸관리를 했다. 하프 마 라톤 우승을 세 차례나 차지했고, 풀코스도 3시간30분대의 좋은 기록으로 수차례 완주 했다. 그는 “정구를 그만두니 다른 운동이 필요했다. 그래서 찾은 게 마라톤이다. 거의 중독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고복성 수원시청 감독이 2008년 박순정에게 조심스럽게 복귀를 권했 다. 그는 남편과 초등학생 아들이 있기에 섣 불리 복귀를 결정할 수 없었다. 하지만 고 감 독의 끈질긴 설득을 못 이겨 2009년 7월 수 원시청 정구팀으로 복귀했다. 마음 한구석에 정구를 향한 애정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제3막-이제는 광저우다
박순정이 복귀했을 때 지도자들의 시선 은 차가웠다. “40살에 가까운 선수가 20대 초반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를 할 수 있겠느 냐”는 의견이 많았다. 그는 ‘늙어서 안 된 다’라는 평가를 듣기 싫었다. 그래서 이를 악물고 연습에 매진했다. 결국 2010년 아시 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 복식 최종예선에 서 권란희(25·사하구청)와 호흡을 맞춰 우 승을 차지했다. 마라톤으로 꾸준히 체력을 관리한 게 큰 도움이 됐다. 그는 90년대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장한 섭(42) 여자 정구대표팀 코치와 훈련 중이 다. 박순정은 “16년 전에는 (장)한섭 오빠라
16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여자정구 대표 박순정.
수원=김민규 기자
박순정은 ^생년월일=1972년 7월 13일 ^체격=1m67㎝·56㎏ ^소속팀=수원시청 ^포지션=전위 ^학력=청도 중앙초-청도여중-상주여상-농협중앙회-수원시청 ^가족관계=남편·아들(11살) ^경력=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 95 세계선수권대회 단체·복식 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취미=마라톤·등산 ^장점=집중력 ^휴대전화 첫 화면 문구=‘넌 아시안게임 2관왕이 될 수 있다’
고 불렀다. 세월이 흘러 코치와 선수 관계가 됐다”며 웃었다. 대표팀에서 어린 선수들과 함께 지내는 것도 녹록지 않았다. 그는 20대 초반의 선수들과 친해지기 위해 아이돌 가 수 노래를 듣고, 최근 유행하는 TV 프로도 꼬박꼬박 시청했다.
대표팀 분위기에 적응한 박순정은 풍부 한 경험과 노련함을 앞세워 아시안게임 2관 왕(단체전·복식)을 노린다. 그의 시선은 16 년 전 금메달을 땄던 히로시마에서 광저우 로 움직이고 있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다이제스트
축구 한·일전, 킬러 찾기 또 한 번의 실험
여자농구, 삼성생명과 스폰서 조인식
K-리그 득점 선두 유병수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과 삼성생명은 4일 남대 문로 5가 밀레니엄 서울힐튼에서 2010~2011 여자프 로농구 대회 설명회 및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개최 했다. 정규리그 개막전은 12일 용인에서 열리는 삼성 생명과 우리은행의 경기다.
196 김신욱 대표팀 발탁
송승준, 9월 이달의 선수 뽑혀
<12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롯데 투수 송승준(30)이 기자단 투표 22표와 온라인 팬투표(3표)를 합산한 25 표 중 13표를 얻어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9월 이달 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송승준은 9월에 만 3승을 올렸다.
박지성은 MF로 내려보내기로 조광래(56) 축구대표팀 감독이 한·일전(12 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승리를 이 끌 필승 카드를 뽑아 들었다. 조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4명의 대표선 수를 발표하며 “난 좋은 경기를 펼치며 이 기는 데 욕심이 많은 사람이다. 일본전도 마 찬가지”라고 말했다. 한·일전은 내년 1월 아 시안컵(카타르) 개막 전에 치러지는 마지막 A매치다. 아시안컵에 나서는 최정예 멤버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조 감독의 마지막 실험 에서 합격점을 받아야 한다. 박주영(25·AS 모나코)과 짝을 이룰 대 형 스트라이커 찾기는 한·일전에서도 계속 된다. 조 감독은 지난달 이란전을 앞두고 “공격수 자원이 없다. 보이지 않아 못 뽑는 다”고 했다. 당시 원톱 공격수 자원은 박 주영과 석현준(19·아약스) 둘뿐이었다. 이 번에는 K-리그에서 단연 돋보이는 유병수 (22·인천)와 김신욱(22·울산)을 불러들였 다. K-리그 득점 선두(17골) 유병수는 높 은 골 결정력에다 몸싸움, 강한 슈팅이 국 내 최고 수준이다. 1m96㎝의 김신욱은 전 형적인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2일 대전전에서 2골1도움을 올리며 5-1 대승을 이끄는 등 절정의 컨디션(최근 3경
최경주 등 1억5000만원 불우 이웃에 최경주(40)와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 등이 4일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린 신한은 행 주최 ‘희망나눔 스킨스 게임’에서 획득한 총상금 1억5000만원을 서울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에 불 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전액 기탁했다.
U-19 남자축구, AFC선수권 1차전 이겨 유병수
김신욱
기 3골2도움)을 뽐내고 있다. 유병수와 김 신욱은 당장 박주영을 대신하기에는 부족 하지만 장점을 극대화할 경우 활용 가치가 충분하다. 조 감독이 예고한 한·일전의 가장 큰 변 화는 미드필드에 있다. 조 감독은 “중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 박지성(29· 맨유)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미 드필더로 내려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 다. 조 감독 부임 후 박지성은 주로 스리톱 포지션에서 왼쪽을 맡아 왔다. 박지성이 맡던 자리는 조영철(21·알비렉스 니가타) 이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조 감독은 J-리 그 득점 3위(11골)인 조영철에게 강한 믿음 을 드러냈다. “스피드가 좋고 드리블로 상
최성국
대 수비를 제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최 근 컨디션도 좋아 박주영의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국(27·광주 상 무)도 최근 K-리그 활약을 발판 삼아 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다.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한·일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기대가 크다. 박지성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선수로 는 기성용(21·셀틱)이 유력한 가운데 윤빛 가람(20·경남), 구자철(21·제주), 신형민(24· 포항)도 틈을 노린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좋 은 모습을 보였던 김정우(28·광주 상무)는 군사훈련 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부름을 받 지 못했다. 이정찬 기자 jaycee@joongng.co.kr
19세 이하(U-19) 남자 축구대표팀이 4일(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쯔보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 (AFC) U-19 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이 란을 2-0으로 꺾었다. 지동원(전남)과 정승용(FC서 울)이 골을 넣었다.
야구 아시안게임서 대만과 같은 조 야구 대표팀이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만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4일 발표 했다. B조에는 한국과 대만을 비롯해 홍콩·파키스탄 이 속했고 일본은 A조에 배정됐다. 대표팀은 25일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오늘의 경기 프 로야 구 준 플 레이 오 프 5 차 전 두 산 ( 김 선 우)-롯데(송 승 준)( 잠실구 장·K B S N·M B C SPORTS+·SBS스포츠·MBC LIFE·오후 6시) 남자프로농구 시범경기 ^KT-모비스(부산사직) ^오리온스-LG(대구·이상 오후 7시) 43판 제14217호
E18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뉴스 클립 모아 두었습니다. www.joins.com과 www.opentory.co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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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142> 한국의 자원 개발 해외 자원 개발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점입가경입니다.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열도) 싸움에서 중국은 일본에 대해 희토류(稀土類) 수출 중단이라는 카드를 꺼냈고, 이에 일본이 항복한 모양세가 됐죠. 최근 한국이 양해각 서(MOU)를 체결한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 호수의 리튬 개발 사업에는 세계 각국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자원 개발은 과연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요.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을 찾으세요.
한국, 해외유전 개발 대가로 도로·발전소 지어주는‘패키지 딜’이 무기죠 <package deal>
한국은 에너지 자원의 97%, 식량 자원의 75%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다. 이 때문에 세계 자원 수급 및 시장 변동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다. 중국의 자 원 싹쓸이, 곡물 가격 급등 등을 경험하면서 우리나라 같은 자원 빈국에 해외 자원 개발 사업의 중요성이 더 욱 부각되고 있다. 에너지 자원 분야 해외유전 개발 투자, 32% 늘어나 52억 달러 자원 분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중요한 부분이 석유· 가스 등의 에너지 분야다.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한 국이 해외 유전 개발사업을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1981년부터 해외 석유 개발사업을 시작했 으며, 현재 37개국에서 169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그 나라의 에너지 획득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자주개발 률이다. 우리 기업이 생산한 원유·가스 일일 생산량을 국내 소비량으로 나눈 것이다. 즉 그 나라에서 생산되 진 않지만 그 나라가 소유한 유전에서 생산된 에너지 가 그 나라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몇 퍼센트인지를 나 타내는 것이다. 한 국가의 에너지 자립도를 보여준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의 원유·가스 자주개발률은 9% 수준이다. 한국의 에너지 해외 의존도(97%)를 감안할 때 미미한 숫자지만 2006년 이후 빠르게 상승하고 있 다. 2006년(3.2%)→2008년(5.7%)으로 올랐고, 지난 연 말 기준으로 9%가 됐다. 이 같은 급상승의 원인은 지 난해 페루의 사비아 페루, 캐나다 하베스트 에너지 인 수 같은 대형 인수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됐기 때문 이다. 영국 석유탐사업체인 다나 페트롤리엄(Dana Petroleum)을 적대적 인수합병(M&A)하는 데 성공한 한국석유공사가 인수 작업을 완료하게 되면 우리나라 의 원유 자주개발률은 10%대에 진입하게 된다. 해외 유전 인수는 공기업인 석유공사 외에도 국내 민간 에너지 업체나 해외 네트워크가 발달한 종합상사 를 중심으로 이뤄지기도 한다. 지난해 세계 경제 침체 로 인해 해외 메이저 석유 회사들은 투자를 줄였지만, 우리나라의 해외 유전개발 투자는 전년 대비 32% 증 가한 52억 달러에 달했다.
안정성 높은 생산단계의 광구 투자에 치우쳐 그렇다면 유전 투자는 과연 어떻게 이뤄지는 것일까. 유전 투자는 광구의 개발 상태에 따라 탐사 단계, 개 발 단계, 생산 단계로 나뉜다. 자원 분야에서는 석유 의 탐사·시추·미(未)생산 단계를 상류부문(upstream) 이라고 부르고, 생산된 원유의 수송·정제·판매는 하류 (downstream)라 한다. 유체인 석유를 마치 하천의 물 흐름에 비유한 표현이다. 유전이나 가스전은 탐사부터 실제 생산까지 10년 이 상이 소요된다. 때문에 투자하는 광구가 어떤 단계인지 에 따라 투자 내용은 크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탐사나 개발 단계 광구에 투자한 경우 위험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큰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실제 생산이 이뤄 지고 있는 광구는 수익은 크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안정 적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의 경우 2000년 경제성이 불투 명한 가스전을 사들였고, 이후 탐사 결과 경제성이 있 는 것으로 판명되면서 2013년 상업생산 이후 매년 최대 4000억원의 이익이 25년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투자는 주로 생산광구(약 44억 달러)에 집중돼 있고 탐사(약 6억 달러)와 개발(약 1억 5000만 달러)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다. 상류보다 하 류 부문 투자에 편중돼 있는 것은 아직 자원개발의 역사
가 일천해 고도의 경험과 기술이 필요한 상류 부문에 적 극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리스크가 큰 탐사 사업에 대해 실패할 경우 융자금을 감 면해 주고 대신 성공할 경우 특별부담금을 징수하는 성 공불융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나 중앙아시아 등의 유전 개발권을 따내기 위해 최근 우리나라 업체들이 사용하는 방식이 이른바 패키지 딜(package deal)이다. 자원 개발권을 얻는 대 신 현지 국가에 인프라나 발전소 등을 지어주는 것이 다. 메이저 업체들과 경쟁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우수한 건설 기 술을 활용하는 것이다. 광물 및 농림수산 자원 분야 희소금속 희토류·세륨 값, 최근 1년새 6~7배 올라 광물 자원의 경우 자주개발률은 현재 25.1% 수준이다. 정부는 우리 산업에 가장 중요한 6대 전략광종(유연탄· 우라늄·철·동·아연·니켈)을 정해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 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데니슨으로부터 생 산 지분을 인수해 처음으로 우라늄 개발을 시작했다. 신성장 동력산업의 원료인 희소 금속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차 전지의 원료가 되는 리튬 부존량의 절반이 있다는 볼리비아 우유니 호수 개발 사업에 세 계 각국이 각축을 벌인 것도 이런 상황을 말해준다. 에너지 분야에서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각종 유전 사냥을 진행 중인 중국은 희소 금속 시장에서 단연 ‘갑’이다. 중국은 안티몬·망간·희토류·스트론듐·인듐·카 드뮴·실리콘·텅스텐 같은 상당수 희소 금속의 매장량 세계 1위를 자랑한다. 중국은 자원 무기화의 야망도 숨 기지 않고 있다. 첨단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 류의 경우 중국은 전 세계 매장량의 59%를 갖고 있지 만 최근 몇 년간 값싸게 공급해 해외 광산 대부분의 채 굴을 중지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희토류의 97%를 중 국이 공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수출 통제 에 나서면서 희토류 가격은 최근 1년간 많게는 7배가 올랐다. 액정표시장치(LCD) 제조와 선글라스의 자외 선 차단제 등에 필수적인 세륨의 경우 최근 1년간 가격 이 6배나 올랐다.
각국의 희소금속 생산 점유율
단위:%
러시아 팔라듐
45 미국 몰리브덴
중국 희토류
95
안티몬
87
텅스텐
84
콩고민주공화국 코발트
36
남아공
로듐
79
백금
77
바나듐
45
크롬
41
34
브라질 니오브
90
볼리비아 호주
콜탄
60
티타늄
42
리튬
40
칠레
리튬
60
자료: 미지질조사국(USGS)2008세계광산데이터
국내기업의 해외 유전 투자 현황
자료: 지식경제부
국가
기업
나이지리아
대우조선해양, GT&R
리비아
SK에너지, 대성산업, 서울도시가스, 마주코통상
이집트
SK에너지
인도네시아
SK에너지, LG상사(유연탄), 삼탄(유연탄), GS홀딩스, 대성산업, 코데코(한국남방개발), 코데코에너지
러시아
LG상사(유연탄), 대성산업, GS칼텍스, SK에너지, 현대종합상사, 대우인터내셔널, 금호석유화학, 경남기업, SK가스, 예당에 너지, 알비엠에너지, L&P Honors
아르헨티나
골든오일
이라크
H&G 하모니(유연탄), SK에너지, 삼천리, GS홀딩스, 유아이에너지, 대성산업, 범아자원개발, 마주코통상
알제리
삼성물산, SK에너지
마다가스카르
SK에너지, 대우인터내셔널(니켈), 경남기업(니켈), STX(니켈)
미얀마
대우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
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E&R, 펜코에너지, 유엔젤인터내셔널, SK네트웍스(유연탄)
페루
SK에너지, LS니꼬동제련(동), 대우인터내셔널, 케드콤, 골든오일
동티모르
삼성물산, LG상사
예멘
SK에너지,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한화, 대성산업, 삼천리, 현대종합상사, GS홀딩스, 삼환기업
베트남
SK에너지, GS칼텍스, LG상사, 대성산업, 대우인터내셔널
캄보디아
GS칼텍스
태국
GS칼텍스
브라질
SK에너지
호주
서울도시가스, SK에너지, LG상사(유연탄), 포스코(유연탄·철), 경동(유연탄), SK네트웍스(유연탄), 대우인터내셔널(유연탄·우 라늄), 고려아연(아연)
정부, 희귀 광물 저장 비축기지 사업 추진 정부는 희귀 광물을 저장하는 비축기지 사업을 추진 중이다. 광물 가격 급변동과 수급 불안에 대비해 아예 광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놓자는 취지다. 광물 가격 이 일시적으로 치솟았을 때 저장해 놓은 광물을 풀어 값을 안정시키려는 의도도 있다. 에너지나 광물 자원과 비교할 때 농림수산 자원에 대한 해외 개발은 초보 단계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해 외농업개발 10개년 기본계획’을 통해 2018년까지 주요 수입 곡물 국내 소비량의 10%인 138만t 수준의 해외 공급망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7년과 2008년 이어졌던 중국(곡물·제분), 러시아(보리·밀), 카자흐스 탄(밀), 아르헨티나(밀·옥수수·대두) 등의 곡물 수출 규 제로 해외 식량 개발의 중요성은 더 부각되고 있다. 풀 무원의 경우 중국에 대규모 농장을 운영 중이고, 남양 알로에도 멕시코와 연해주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농업개발은 투자 수익률이 낮고 자본 회 수 기간이 긴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한 연구 아 래 투자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서울도시가스, 경남기업, SK가스, 한화, 삼성물산, 우림자원개발, 삼천리, 서울에너지자원, 아이알디, 코람자원, SK E&P, 한국 기술산업, GE&F, 유아이에너지, 칸서스아포지, 에임하이글로벌, 디앤에코, 다음에너지, SH에너지화학, 에스비텍, 한국LPG, 예스코, 호산글로벌, 한국기술투자, STX에너지, 에이트넘파트너스
베트남
서울도시가스, 현대종합상사, 삼환기업
캐나다
SK에너지(우라늄), 포스코(유연탄), 한화(우라늄), 대우인터내셔널(우라늄), 서울도시가스, 골든오일
볼리비아
대우인터내셔널(동), LG상사(동), LG니꼬동제련(동)
카자흐스탄
SK에너지, 세하, 삼성물산, KS에너지, PLA, LG상사, 현대하이스코, 대성산업, 대우조선해양, GS홀딩스, 경남기업, 금호석유 화학, 현대중공업, 카즈너지, 지엔텍리소스, 대한뉴팜, KS리소스, 정우개발, 효산, 아주산업
영국
SK에너지
몽골
삼성물산(동)
중국
삼성물산, 효동, 모코코, KG케미칼, 한국기술산업, 마주코통상, 에이엔피, 엔디코프(동), SK네트웍스(동), 원진(석회석), 경동(유연탄)
카타르
SK에너지, 삼성물산, LG상사, 한화, 대성산업, 현대종합상사
아제르바이잔
GS칼텍스, 대우인터내셔널, 경남기업, STX
터키
서울도시가스
우즈베키스탄
포스코, LG상사, SK가스, STX 에너지, 대우인터내셔널, 삼천리, 호남석유화학, STX, SK E&S, 경남기업(금), SK네트웍스(금)
오만
SK에너지,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널, 금호석유화학, 현대종합상사, LG상사, 효성, SK가스
적도기니
SK에너지
아일랜드
STX, STX에너지
뉴질랜드
현대하이스코
코트디부아르
SK에너지
방글라데시
GS칼텍스
콜롬비아
SK에너지, 골든오일
자료 도움: 현대경제연구원, 국회예산정책처, 지식경제부, 농림
덴마크
STX, STX에너지
수산식품부, 한국 석유공사, 한국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무순)
파나마
LS니꼬동제련(동)
비롯한 광물 자원의 70% 이상, 철광은 90% 이상이 북한 지
이 같은 풍부한 북한의 자원을 두고 국제적인 관심도 높
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의 라파지(Lafarge SA)는 평양 상원
역에 편중 매장돼 있다. 특히 남한에서는 전혀 생산되지 않는
아지고 있다. 2005년 10월 지린성의 퉁화 철강그룹, 옌볜
시멘트사 지분 50%를 가지고 있는 이집트의 회사를 인수했
30억t 동북아 최대 철광산
마그네사이트를 북한은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텅스텐 매
텐츠 철강그룹, 중강 그룹 등 3개 중국 기업이 향후 50년
다. 영국의 시노 캐피털사는 북한의 광물 자원 개발을 위해
장량은 66만t으로 세계 2위다.
간 북한의 무산광산 개발권을 따내는 계약을 북측과 체결
5000만 달러 규모의 ‘조선 개발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660억 배럴 원유 매장 가능성
게다가 북한에는 상당량의 석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
했다. 무산광산은 총 매장량 30억t, 가채 매장량 13억t으
반면 우리나라의 자원개발 투자는 북핵 문제 등으로 남북
성이 크다. 중국 3대 석유 회사인 중국 해양석유총공사
로 알려진 동북아시아 최대의 철광산이다. 이들 중국 기업
한 관계가 경색되면서 지지부진하다. 우리나라가 남북한 자
북한의 광물 자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CNOOC)는 발해 해역에 약 660억 배럴 규모의 원유가
이 무산철광 개발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최소 70억 위안(약
원 협력이란 이름으로 하는 대표적인 사업은 황해남도 연안
북한 지역에는 경제적으로 유용한 광물만도 220여 종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발해 해역은 북한 남포 앞
9000억원)으로 알려져 있다
군 정촌리의 정촌 흑연 광산 개발로 광물자원공사가 맡고 있
있다. 매장량 세계 10위권 안에 드는 광물도 중석·몰리브덴·
바다가 있는 서한만까지 뻗어 있어 이곳에도 상당량의 석
유럽 국가들의 관심도 높다. 본격적인 투자에 앞서 자원
다. 하지만 이 사업 역시 북한의 핵 실험 등으로 남북 관계가
흑연·중정석·형석 등 7종이다. 한반도 전체로 보면 금은광을
유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개발 펀드나 관련 기업의 지분을 인수하는 등의 간접 투자
꼬인 이후 부진한 상황이다.
북한의 광물 자원은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제14217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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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E21
2010년 10월 5일5일 화요일 2010년 10월 화요일
E21 C10
TIP 청주 만들 때부터 국화주 담그는 TIP또 음식 다른 60도에서 방법 익히면 보관기간 3배 늘고 촉촉해요 국화주를 담그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첫째,이번 청주를 ‘서울 만들 고메 때부터 2010’ 국화 에 브루노 말린 것을 구소(68·프랑스)가 고두밥에 버무려 왔다. 넣는다. 진공저온요리를 둘 창시한 과학자 겸 셰프다. 진공저온 째, 술 빚는 데 필요한 물을 국화를 다린 물로요리는 사용한다. 식재료를 셋째,진공 국화포장해 말린 것을 60도베주머니에 정도의 비교적 담아낮은 항아리 온도에서 속 술 익히는 요리다. 이렇게 요리한 음식은 보관기 에 직접 담가 놓는다. 넷째, 베주머니를 항아리 간이 뚜껑에 3배쯤달아 늘고,술에 촉촉한 직접 질감도 닿지는 유지된다. 않되 향만 소스도 배도록 몇 숟갈만 하는 방법도 넣으면 포장과정에서 양념이 식재료 안까지 스며든 있다. 뚜껑을 덮어 놓으면 알코올의 삼투압 작용 다. 1970년 때문에개발된 이틀이면 이 조리 국화향 기법은 그윽한 유럽 술을 요리계 마실전체를 수 있다. 흔들어 놓았고, 우리나라 유명 레스토랑에서도 사용한다.
휘영청 달빛 아래, 식구끼리 한 잔 색다르게 즐기는 추석 술
추석까지 한 주 남았다. 이제 김치도 담그고, 술도 준비해야 할 때다. 원래 추석엔 첫 수확한 햅쌀로 만든 ‘신도주’를 마셨다고 하나 요즘은 마트에서 사온 청주나 전통소주로 차례를 지낸다. 어쨌든 추석은 술을 마시는 날이다. 추석이면 집집마다 남아도는 술. 좀 더 색다르고 운치 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한국전통주연구소장 박록담씨에게 비법을 물었다. 1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도움말=박록담(한국전통주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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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스타 셰프들의 한식 재료 7코스 지난달 2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의 그랜드 볼룸에서 특별한 만찬 ‘그랜드 갈라’가 열렸다. 1000개가 넘는 분 자요리를 개발한 상훈 드장브르(41·벨기에) 등 세계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스타 셰프 6명이 만든 음식을 맛보는 자 리였다. 이 행사는 서울관광마케팅㈜과 한식 재단이 주최한 ‘서울 고메 2010’의 하이라이트. 이들 스타 셰프는 3개 월 전부터 한국의 간장·된장·고추장 등 한국의 식재료를 받아 요리를 개발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이 그랜드 갈라 에서 소개됐다. 만찬 코스 7개로 구성된 행사에 다녀왔다.
글=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사진=서울관광마케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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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형 한식 세계화, 고메 2010 가보니 셰프들은 유럽 스타일의 코스 요리에 한국 식자재를 썼다. 한국의 채소·과일과 고추장 등을 유럽인의 입맛으로 재해석한 음식들이 다. 최근 유럽에선 짠맛·신맛·단맛·쓴맛·감 칠맛 등 5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는 오감만족 요리가 대세라는 것. 이런 다섯 가지 맛 속에 한국의 재료들을 섞어 넣는 기법으로 개발된 것. 코스별 요리는 다음과 같다. 짠맛신맛단맛쓴맛감칠맛의 어울림
마늘·고추 등 양념을 섞어 만들었다. 보기엔 끈적이는 면발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 부서지 듯 녹으며 숨은 향을 내뿜는 맛이 일품이다. 크라코는 “요리는 맛뿐 아니라 모양새, 질감, 향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모든 요소가 조화 를 이루어야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3 에피타이저 III ‘오징어 구이와 카레향 애호 박 샬럿’(페르난도 델 세로) 한국의 애호박이
카레를 만났다. 아삭한 애호박에 카레의 짙은 향을 입혀 새로운 느낌의 요리를 만들었다. 그에게 ‘매움’은 입안을 얼얼하게 하는 맛이 아니라 톡 쏘는 향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1 에피타이저 I ‘푸아그라를 뿌린 배’(상훈 드
4 메인 I ‘김치와 고추장 소스, 피망 종이와 깻
장브르) 꿀에 절인 한국의 배와 캐러멜 소스
잎을 곁들인 도미’(상훈 드장브르) 가장 한식다
를 입힌 호두 위로 얼린 푸아그라를 갈아서 뿌렸다. 푸아그라의 진한 풍미와 배의 시원한 단맛이 어울려 혀끝을 휘감았다.
운 요리였다. 고추장 소스를 접시에 뿌렸고, 김치를 잘게 썰어 얹은 도미를 가운데 올렸다. 그가 쓴 고추장 소스는 두 종류. 하나는 짠맛 이 강조돼 끝맛으로 매콤함이 희미하게 남았 다. 다른 하나는 초고추장이었다. 요즘 유럽 에서는 신맛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했다. 미셸 트와그로는 “된장보다 초고추장이 유럽
2 에피타이저 II ‘계란 스파게티와 훈제 마늘, 올리브, 고추 퓌레’(칼로 크라코) 밀가루 없이
계란 노른자를 말린 뒤 가루를 내 빚은 스파 게티 면에 소스를 유럽의 올리브와 한국의
에 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했다. 5 메인 II ‘당근 퓌레와 가지 피클을 곁들인 안 심 스테이크’(미셸 트와그로) 안동 한우로 만든
안심스테이크에 단맛과 신맛이 조화된 가지 피클과 당근 퓌레를 곁들였다. 또 옆에는 쓴 맛이 나는 허브를 뿌렸다. 맛이 튀지 않아 밋 밋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트와그로는 “맛의 조화를 위해서는 신맛과 쓴맛까지 아울러야 한다”고 했다. 6 디저트 I ‘초콜릿 소르베’(루이지 비아제토)
오감 만족 디저트의 전형을 보여줬다. 한국 식 재료는 사용하지 않았지만, 초콜릿 아이스크 림 안에 소금 두 알갱이 정도를 박아 넣었다, 초콜릿 케이크 속에는 바삭바삭한 쿠키를 숨 겨놓아 달고 짜고 상큼하고 진한 데다 바삭바 삭한 촉감까지 살렸다. 그는 “디저트도 여러 가지 맛을 조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7 디저트 II ‘테르 드 에르메스(헤르메스의 땅)’(조르디 로카) 놀라움 그 자체였다. 초콜
릿처럼 보이는 디저트를 한 숟갈 떠먹자 흙 청주가 발효되는 과정에 용수를 박아 맑은 술만 거른 뒤 꽃잎을 띄워 두면 그윽한 국화주를 마실 수 있다. 의 향이 느껴졌다. 알고 보니 실제로 흙을 썼다. 깨끗한 흙을 물에 40도 정도의 저온으 로 끓인 뒤 주문 제작한 기계에 넣어 향을 5 히면 맛과 향은 물론 약주로서도 뛰어난 송 소스로 쓴다고 했다. 은은한 향이 디 뽑아
2 솔잎주 마 단맛과 저트의 어울려 듯한 느 황금빛 찰랑 솔잎 띄우니 송림에 바람 인 듯 싱그러움 가득 이주가 된다. 급하게는 오늘 담가 추석에 추석 술숲길을 선물밟는고민이세요? 낌을 줬다. 그 안에 깻잎을 잘게 부숴 넣었 거둔 재료를 이용 사시사철 푸른 솔잎을 굳이 가을에 권하는 셔도 버섯냄새 정도는 충분히 난다. 하지만 는데숙묘하게 잘 어울렸다. 빚은 술을 절기주 이유는 추석에 빚는 송편 때문이다. 예전에 버섯을 이용한 술들은 대개 2~3개월 이상 부모님이나 윗분께는 한약재를 넣은 약주, 꽃잎 등을 첨가해 기주는 국화주다. 는 송편 찔 때 쓰고 남은 솔잎으로 술을 담그 성시켜야 한다. 약재로서의 고유한 효능이 시각, 질감까지 만족”향을 vs “한국인에게 낯선괜찮다. 맛” 면천 두견주(진달래), 함평 특별한 내는 가향주가 물에 한 번 깨끗이 는 집이 많았다. 솔잎은 자체로도 향이 진하 제대로 술에 녹아나려면 그만큼 긴 시간이 자희향(국화), 낙안 사삼주(더덕), 내년요리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기대에 비해 문경 호산춘(솔잎), 한산 소곡 다. 박 소장은 “풍 다. 추석에 남은 청주와 전통소주를 잔에 따 필요하다. 명절에 남는 술로 담가놓고 이날 주계룡게 백일주(약재꽃), 금산 인삼주(인삼), 가야 곡왕주청양 맛은 잘 모르겠다”는 중평이었다. 셰프들의 들은 가을 들판에 르고 생솔잎 몇 개만 띄워도 싱그러운 솔잎 설을 기약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다. 소주와 구기주(구기자), 파주 미인(홍삼) 게 좋다. 요리는 유럽인의 입맛에 맞춘 것이어서 한국등이 대표적인 술들이다. 잎을 바로 띄워 맛을빛낸 느끼기에 충분하다. 서울먹 고메주의 2010을 7인의 스타 셰프 솔잎과 국화 버섯의 비율은 7:3을 넘지 않는 (왼쪽부터) 인의 입맛과는 거리가 있는 듯했다. 고소하고 꽃잎만 있으면 집 꽃잎을 같이 띄우면 한결 운치 있다. 칼로 크라코(45·이탈리아) 음식의 짜임새와 비율 중시. 1996년 ‘르 클리비에를 열고 1년 만에 미슐랭 스타 를 획득. 미슐랭 ★★. 차례주로 선물하려면 빚은 순곡청주가 좋다. 기본 재료에 충실한 순수함, 맑은 황금빛의 매운맛을 좋아하고, 자극적이고 진한쌀로 풍미를 수 있다는 얘기 4 대추주 상훈 드장브르(41·벨기에) 한국에서 태어나 4세 때 벨기에에 입양. 독학으로 요리사로 입문해 2002년부터 고급스러움이 한국의 좋아하는 우리네 입맛에는돋보인다. 전체적으로 밋밋대표적인 순곡청주는 경주 교동법주, 김천 과하주, 해남 진양주, 시인 이태백도 홀 3 버섯주 약간 붉은 대추 1주 담그면 속 편한 달콤함 1000개가 넘는 분자요리 개발. 미슐랭 ★★. 충주 청명주 등이다.“시각·질감까 곡주를 발효시킬 때 오디·복분자 등 과일을 첨가한 과실주는 서양으로 치면 했다. 6명의 셰프들은 한결같이 분을 옆에 끼고 국 동의보감에 따르면 대추는 “장을 튼튼하 제철 송이 담가 향으로 마시고 몸으로 느끼고 페르난도 델 세로(40·스페인) 전통적 조리법과 최신 재료, 현대적 조리법과 지역 특산품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와인과 같다. 부드러운 맛을 즐기는 활용. ★. 종류의 버섯 지약간 만족시키고, 신맛·쓴맛까지 아우르는 오감 중년 여성에게 어울린다. 마셨다고 한다. 게 하는 힘이 있다”고 한다. 햇대추는 상황·표고·석이버섯 등미슐랭 다양한 향수 디저트 메뉴 개발.즐기기 산 펠레그리노붉은 선정 ‘세계 50’ 중 올해 4 가장 과 오미를 잎만 띄우면조르디 된다.로카(40·스페인) 기만최고 도는레스토랑 때가 과육의 당도는 높 만족시키는 요리를 만든다”고 했다. 도 전통소주를 이용해 색다른 술을 위. 미슐랭 ★★★. 40~50대에겐 순곡청주를 증류해 알코올 도수를 높인 전통소주도 환영받을 만한 술이다. 첫 ‘맛있다’는 느낌은 개인의 취향마다 천차만별 잎 2~3개, 작은 꽃 에 좋은 재료들이다. 특히 9~10월 사이가 제 다. 이것을 같은 분량의 설탕과 함께 전통소 루이지 비아제토(43·이탈리아) 초콜릿 원료와 성분 연구 등 과학적 부분 접목한 파티셰. 1997년 파티세리 세계 맛은 독하지만 깔끔한 참맛을 아는 세대이기 때문이다. 순곡증류주로는 안동 소 이지만 이란 인간이뒷맛은 느낄 수 있는소주의 감 국화 향은 알코 철인 자연산 송이버섯은 주에 담가 1주일 정도 우려내면 달콤한 대 좋은 ‘맛’ 불린 대회에서‘금송이’라고 우승. 주, 광주 산성소주, 한산 불소곡주, 문배주(조차조수수가 주원료인데 술에서 배 향이 난다고 각을 다 흔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어쨌든 유럽 피어 오른다. 국 추주를 마실 수 있다. 대추의 비율은 소주의 다. 귀한 만큼 가격이 비싸서인데 약재로서 6 미셸 트와그로(52·프랑스) 창의적인 소스 개발의 천재. 2004년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종 도뇌르’ 수여. 미 슐랭 ★★★. 해서 붙은 이름)가어때야 유명하다. 소주를 만들 때 한약재를 넣으면 향·빛깔·맛이 강하고 개성 있는 인에게 통하려면 하는지 을 살려주는 백자 의 효능은 뛰어나다. 송이버섯을 같은 분량 10~30% 정도가 적당하다. 오늘 담그면 추 우리 음식이 7 추성주, 금산 인삼백주 등이 대표적이다. 브루노 구소(68프랑스) 진공저온요리를 창시한 과학자 전주 이강주, 진도 홍주, 담양 시사하는 바가술이 있는된다. 자리였다. 석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의 설탕으로 재우고 여기에 소주를 부어 익겸 셰프. ⓠ
40판 제14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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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217호
유방암, 희망은 밝히고 걱
봉곳하게 부풀어오른 여성의 유
유방은 여성 성(性)의 상징으로 아이에게 젖을 물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유방에 암세포가
암에 걸렸다는 사실도 괴롭지만 여성은 여성성의 상징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그러나 최근에는 유방암에 걸렸더라도 유방을 보존하면서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Jane Hair Salon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유방암의 조기진단
유방암, 희망은 밝히고 걱정은 끄려면 㐪㎆䇲㇂ 봉곳하게 부풀어오른 여성의 유방처럼 매혹적인 신체부위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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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은 여성 성(性)의 상징으로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이성에겐 성적매력을 전달한다. 이렇게 아름답고 소중한 유방에 암세포가 자라면 유방 조직을 잘라내야 한다. 암에 걸렸다는 사실도 괴롭지만 여성은 여성성의 상징인 유방을 잃은 데서 좌절을 느낀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방암에 걸렸더라도 유방을 보존하면서 건강하게 사는 암환자가 늘고 있다.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조기발견·치료가 늘어난 덕분이다. 10월은 유방암 예방의 달이다. 유방암의 조기진단과 예방을 위한 가이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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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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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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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생존율은 매년 발병률 10% 가까이비슷한 상승 수준에 이른다. 이 89.5%로 미국과 여성암 중 2위 매년 발병률 10% 가까이 상승 여성암 중 년 유방암은 모든 여성에게 가장 흔한등 암이다. 12 희대 OECD 교수는 국가 “항암제나 방사선·수술 치료가2009년 발달한 유방암은 모든 OECD 국가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이다. 있지만 그보다 유방암에 대한 국민 인식이 높아져 월 발표된면도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 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 2009년 12월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국가암등록 통계에 많은 여성이 검진을 조기에 암을 발견하기 때문”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 암 중 갑상선암에 이어 2위를 성 암차중 갑상선암에 이어 2위를통해 차지한다. 실제 한국유방암학회에 0기 <관계기사 문제는 B4면> 이라고 지한다. 유방암 분석했다.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따르면 서울대병원 또는 1기 유방암 환자 비율이 1996년 23.8%에서 2006년 문제는 유방암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는 것이다. 외과서 노동영 교수는 “2001년부터 눈에 띄게 늘어 발병률이 매년 47.1%로 크게상승하고 증가했다.있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울대병원외과 노동영 교수는 “2001년부터 눈에 띄게 10% 늘 가까이 가파르게 암은 매년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다. 반면한국유방 암세포 어 발병률이 매년 10% 가까이 가파르게 상승하고유방암 있다” 발병률이 0.5%씩 증가하는 것과 비교된다. 를 키워이사장은 3·4기로 넘어가면 성적이 크게영향을 나빠진다. 고 지적했다. 전 세계적으로 유방암 발병률이 매년 0.5% 최국진 건강재단 “유방암은치료 여성호르몬의 받는 건국대병원 백남선(외과 교수) 병원장은기피하는 “유선관 내에 씩 증가하는 것과 비교된다. 한국유방 건강재단 최국진 데 최근 젊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모유수유를 것과 만 암이 존재하는 0기 유방암은 99.5%가 완치된다. 5년 이사장은 “유방암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데 최근 관련이 있다”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초경이 빨라지고 폐경 1기에 발견하면 젊은 여성들이 결혼과 출산·모유수유를 기피하는 이것과 늦어진 생존율은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약 90%, 2기 85%, 3기 60%, 4 기는 15% 정도”며 차이가 크기 때문에유방암이 그만큼 관련이 있다”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비만, 초경이 빨라 유방암 젊은 환자가 많은 “병기별 것도 특징이다. 선진국은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고 폐경이 늦어진 것도 이유”라고 설명했다. 60~70대에조기 많이 발현하는 것에 비해 우리는 40대 이하 환자가 절 유방암을강남세브란스병원 조기에 발견하려면외과 매월이희대 생리가교수는 끝나고“30대 3~5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선진국은 반 이상을 차지한다. 일 뒤에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유방 형태 유방암이 60~70대에 많이 발현하는 것에 비해 우리는 에 발견되는 암은 공격적이고 진행이 빠르며, 이후 난소기능 저하· 나 촉감에 대해 잘 알기 때문에 몸의 작은 변화도 40대 이하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강남세브란스 조기 폐경·불임을 낳을 수가장 있다”고 말했다. 병원 외과 이희대 교수는 “30대에 발견되는 암은 공격 쉽게 감지할 수 있다. 병원에서는 X선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 의사의 촉진으로 유방암을 적이고 진행이 빠르며, 이후 난소기능 저하·조기‘젊은’ 폐경· 환자 급증 서구식 식생활과 만혼이 주범 진단한다. 성인 여성이라면 1년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는다. 유방암 불임을 낳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0기·1기 발견 의 약 5~10%는 유전성이므‘로 가족 가운데 유방암 환자 이 늘면서 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10년 이상 생존하는 시대 가 2명 이상이라면 검진을5년 더 자주 받도록 한다. 미국과 ‘젊은’ 환자 급증 서구식 식생활과 만혼이 주범 가 됐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은 89.5%로 유방암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술과 다행히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0 비슷한 수준에 이른다. 이희대 교수는 “항암제나 방사선·수술 과도한 섭취, 동물성 지방, 비만국민 등과인식 관 기·1기 발견이 늘면서 유방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등10년 치료가담배, 발달한 면도탄수화물 있지만 그보다 유방암에 대한 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동영 교수는 “콩은 에 이상 생존하는 시대가 됐다.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5 이 높아져 많은 여성이 검진을 통해 조기에 암을 발견하기 때문” 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0기 또는 1기 유방암 환자 비율이 1996년 23.8%에서 2006년 47.1%로 크게 증 가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이 높다. 반면 암세포를 키워 3·4기로 넘어가면 치료 성적이 크게 나빠진다. 건국대병원 백남선 (외과 교수) 병원장은 “유선관 내에만 암이 존재하는 0기 유방암 은 99.5%가 완치된다. 5년 생존율은 1기에 발견하면 약 90%, 2기 85%, 3기 60%, 4기는 15% 정도”며 “병기별 차이가 크기 때문에 그만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매월 생리가 끝나고 3~5일 뒤에 자
혹시 나도 유방암? 유방이 제일 부드러운 때인 생리가 끝나고 3~5일 뒤에 자가검진을 한다. 1 서서 거울을 보며 눈으로 관찰한다 양팔을 편하게 내린 상태에서 양손을 뒤로 깍지 끼고 팔에 힘을 줘 앞으로 내밀고 양손을 허리에 짚고 어깨와 팔꿈 치를 앞으로 내밀면서 가슴에 힘을 주고 앞으로 숙인 상태에서 각각 관찰한다. 2 2·3·4번째 손가락 첫마디 면을 이용해 만진다 검진하는 유방 쪽 팔을 머리 뒤 로 깍지 끼고 쇄골 부위와 겨드랑이 밑에서부터 시작해 유두 주변까지 손에 약간 힘을 줘 작은 원을 그린다 유두의 위·아래·양옆·안쪽에서 짜본다 이 같은 동작을 서서도 해보고 누워서도 해본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 한쪽 유방의 크기가 평소보다 커졌다. ● 한쪽 유방이 평소보다 늘어졌다. ● 유방의 피부가 귤 껍질 같다. ● 평소와 다르게 유두가 들어가 있다. ● 유두의 피부가 변했다. ● 평소와 달리 팔의 위쪽이 부었다. ●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온다. ● 비정상적인 덩어리가 만져진다. ● 겨드랑이 림프절이 커져 있다.
스트로겐이 작용하는 많은 경로를 35~60g씩 섭 가검진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의 억제하므로 유방 형태나하루에 촉감에 대해 가장 취하면 좋다”며 “유기농법으로 생산된 과일과 채소를 먹고 운동으 잘 알기 때문에 몸의 작은 변화도 쉽게 감지할 수 있다. 병원에서 로 예방해야 한다”고 했다. 백남선 병원장은 “2000년 초까지 는비만을 X선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 의사의 촉진으로 유방암을 만 해도 0기 환자가 6~ 7%밖에 안 됐으나 최근에는 15%까지 올라갔 진단한다. 성인 여성이라면 1년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받는다. 유 다”며 암 조기검진사업의 있지만유방암 한국유방건강재 방암의“정부의 약 5~10%는 유전성이므‘로영향도 가족 가운데 환자가 2 단에서 지난 10년간 유방암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 명 이상이라면 검진을 더 자주 받도록 한다. 이주연 기자 gold@joongang.co.kr 친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유방암은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술과 담배, 과 도한 탄수화물 섭취, 동물성 지방, 비만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동영 교수는 “콩은 에스트로겐이 작용하는 많은 경로를 억제하므로 하루에 35~60g씩 섭취하면 좋다”며 “유기농 법으로 생산된 과일과 채소를 먹고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해야 한 다”고 했다. 백남선 병원장은 “2000년 초까지만 해도 0기 환자가 6~7%밖에 안 됐으나 최근에는 15%까지 올라갔다”며 “정부의 암 조기검진사 업의 영향도 있지만 한국유방건강재단에서 지난 10년간 유방암 예 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친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gold@joongang.co.kr
B2 운세/말의 달인
그림=김회룡
오려서 모아 두면 훌륭한 언어 교재가 됩니다.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건강한 당신
B3
B4 건강한 당신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희망이 된 캠페인이 있다. 올해로 10주년 을 맞는 한국유방건강재단의 ‘핑크리본’이 다.그동안 재단을 통해 300여 명의 저소득 층 유방암 환자가 수술·치료비를 지원받았 다. 재단은 어려운 사람을 위한 수술비만 지 원해준 것이 아니다. 유방암을 예방하고, 조기 검진으로 완치율을 높이는 캠페인을 주도해 왔다. 지난 10년간 약 2만 명의 여성 이 유방암 무료검진을 받았다.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인 서울대병원 외과 노동영 교수는 “한국 여성들에게 유 방 건강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려 왔다는 점 에서 핑크리본 캠페인의 성과가 크다”며 “유방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 높아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유방건강재단은 글로벌 화장품기업 인 아모레퍼시픽이 여성의 건강한 아름다 움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로 설립기금 전액 을 출자해 만든 비영리공익재단이다. 재단 설립을 준비하던 1990년대 말은 우리나라 유방암 발병률이 가파르게 증가하던 시절 이었다. 한국유방건강재단 최국진(전 서울 대병원 외과 교수) 이사장은 “당시 하루에 200명 이상의 환자가 밀려드는 상황에서 의사들만의 힘으로 근본적이고 미래지향 적인 대책을 세우기는 역부족이었다”고 말 했다. 유방암의 조기검진이나 자가진단 계 몽에 관심을 가질 여력이 없는 안타까운 상 황이었다. 이때 핑크리본 캠페인을 국내에 적극적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으로 소개한 사람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였다. 그는 “미국에서 공부할 때 정부와 미디어·여성단체가 앞장서 유방암 이야기를 적극 계몽하고, 조기검진의 필요 성을 강조하는 걸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며 “국내에도 유방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전 국민 캠페인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설명 했다. 그렇게 시작한 국내 핑크리본 캠페인이 이제는 세대와 성별을 넘어 모두가 함께하 는 축제처럼 번지고 있다. 매년 전국 각지에 서 펼쳐지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는 지 난 10년간 총 14만 명이 참가했다. 참가비로 모은 13억원은 유방암 예방과 치료를 위한 활동에 쓰였다. 2003년 시작한 대국민 건강 강좌 ‘핑크리본 투어’를 듣고 유방암 예방 의 중요성을 배운 사람만 총 4만8000명에 이른다. 1년 내내 전국 곳곳에선 핑크리본 의 자기긍정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행 사가 진행된다. 365명의 홍보대사 ‘핑크제 너레이션(Pink Generation)’이 각자가 속 한 영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핑크리본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유방건강에 대한 행사나 콘텐 트 제작과 관련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아워 핑크리본 프로젝트’도 있다. 또 사진·사용 자 제작콘텐트(UCC)·캠페인 송 등을 공모 하는 ‘핑크리본, 내 가슴을 물들이다’도 진 행된다. 아무리 무서운 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완 치될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핑크리본 캠페인은 여성의 건강 과 행복을 위협하는 유방암을 널리 알 려 가급적 많은 여성이 유방암을 예방 또는 조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한 국유방건강재단의 출범부터 오늘날까 지 후원과 협찬을 통해 매년 10억원 이 상을 지원해온 아모레퍼시픽이 있었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헤라(HERA) 의 핑크리본캠페인 에디션 제품을 판 매해 수익금 일부를 재단에 기부하거나 핑크리본 캠페인의 홍보물을 만들어 배 포하는 일 등에 적극 참여해 왔다. 서 대표이사는 “여성을 위한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은 더욱 섬세하게 여성의 마음을 다독이려 한다”며 “암으로 머 리칼이 빠지고, 피부가 망가질 때도 여 성 스스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돌보고 삶의 희망을 그릴수 있도록 가까이서 힘이 돼주고 싶다”고 했다. 아모레퍼시 픽은 유방암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 페인’과 더불어 여성암 환우들의 외모 를 가꿔 자신감과 재활의지를 높여 주 는 ‘메이크업 유어라이프 캠페인’, 저소 득 층 여성 가장과 아동에게 교육과 창 업 기회를 주는 ‘희망가게’ 등을 운영하 고 있다. 이주연 기자 go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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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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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된 기능 건강한 골격 유지·혈관 건강에 유 익·면역력 강화 ● 주요 파이토케이칼 알리신(마늘·양파에 풍부), 쿼세틴(양파에 풍부) ● 주요 식품 양파, 버섯, 양고추냉이, 흰 강낭콩, 마늘, 콜리플라워(꽃양배추), 감자, 배, 바나나, 순 무, 흰색 구아바 ● 몸에 이로운 섭취량 큰 배 1개, 작은 바나나 1개, 버섯, 양파, 감자 1컵, 순무 1/2컵, 땅콩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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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현 모기지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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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영회계사 .... 6048733155 심슨토마스변호사 .... 6046898888 씨티비지니스서비스 .... 6047220082 유병규회계사 .... 6049367777 이승열회계사 .... 6045682622 장광순회계사 .... 6048756650 장정원회계사무소 .... 6044387959 저스틴한공증사 .... 6044444566 정원섭 .... 6044351150 정해민회계사 .... 6044317775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7782179957 킨만합동법률 .... 6045261805 티알엘로코퍼레이션 .... 6046371758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6048738446 황영원회계사 .... 604942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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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s F/T Korean Food Cook. Honey's in Coquitlam is hiring full-time cook. -Min. 3 yrs of experience in korean food, completion of high school and Korean language required, $3000.00 ~ $3500.00/month, 40hrs/wk, duties are preparing & cooking korean meals and supervise staffs, etc Any certificate in korean food is an asset To apply, send resumes to hj195@hotmail.com 안녕하세요. 하니스에서 한식요리사를 구합니다. 한식당에서 3년이상 경력, 고졸이상자, 영어는 못하셔도 됩니다. 급여는 능력에 따라 매월 $3000.00 ~$3500.00 이며 주당 40시간 근무입니다. 한식요리 자격있으시분 우대합니다. 이력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hj19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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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Ridge에 위치한 Hamada 일식당에서 주방장을 구합니다. –3년 이상 일식요리 경력 –한국어 사용 –고졸 –메뉴준비 & 개발 –주방관리 –요리준비 –직원교육 –시간당 $16.75/hr –주당 40시간, Full-Time. 이력서 E-mail: hamadamapleridge@yahoo.ca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 Compl.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Korean Food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 $17.50~ 19.00/hr, 40 hrs/ wk -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Samuel Travel International is looking for a Tour Guide. No experience required. Training will be provided.. Escort individuals or groups on packaged or customised tours (business and/or pleasure) in Canada; Introduce and explain to visitors scenic destinations and cultural and historical background of destinations and routes; Recommend suitable merchandize items to acquire as souvenirs of travel; and Answering all queries as soon as possible, and referring to other service providers if appropriate and as approved by Employer. Full Time, 37.5 hrs per week, $15 per hour. Job requirement: completion of college education, Korean speaking is an asset. 2 weeks paid holidays will be given. Work location: Vancouver or Surrey, BC If you are interested, please send your resume to fly@samueltravel.com or fax 604-873-2575. No apply in person or phone calls please.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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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s a F/T Japanese Cook. Hanaya Japanese Restaurant(759584 B C Ltd.) in Surrey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cook. Job Requirement -Certificate of Cook is required. Must be reliable -Completion of high school -Min. 3 years of experience in cooking is required -Fluency in Korean is required. Job Duties -Prepare and cook Japanese dishes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 The job is full time for 40 hours/week. The wage will be $17.31/hour.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To apply send your resume to zoni4u@hotmail.com 일식 요리사 구합니다. 써리에 위치한 Hanaya Japanese Restaurant에서 풀타임 요리사를 구합니다. <자격요건>-관련 자격증 소지자, 고등 학교 졸업 이상, 최소 3년이상 경력자, 한국어 능통자 <직무>-음식 준비, 음식 품질 관리, 키친스텝 교육, 식기 관리 및 청결 유지. 주 40시간 (풀타임), 시급 $17.31 근무 1년 후 14일의 휴가. 이력서를 zoni4u@hotmail.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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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ecanada Education Inc. seeks F/T Office Administrator - College Diploma required - 1~2 yrs of work exp. in a related field - Fluency in Korean and English - $21~$23/hr, 37.5 hrs/wk - F: 604-684-3857/ E: eurecanada@hanmail.net
Sushi Village Japanese Restaurant in Port Coquitlam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 Duties: Prepare and cook Japanese dishes for full course meals, individual menus, and special combo menus. * Requirements: 3 years or more of experience as Cook necessary, Working knowledge of English necessary. Ability to communicate in Korean preferred. * $15.00~$18.00/hr depending on experience. 37.5 hrs/week. 14 days paid vacation after 1 year of employment. * Send resumes to sushivill@gmail.com 일식요리사 1명 구함. * 3년이상 요리 경험, 영어구사 필수, 한국어 가능자 선호. * 시간당 $15.00~$18.00, 주당 37.5시간, 2주 유급휴가, * 이력서는 sushivill@gmail.com
Japanese COOK Wanted. Permanent, Full-time Salary: $17/hour + Gratuity, Location: Delta, BC Experience and Skills Requirements: Minimum of 3 years of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Duties included: Prepare & cook meals,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Order supplies and equipment.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Korean language preferred. Employer: Oki Doki Japanese Restaurant Address: 5571 Ladner Trunk Road Delta B.C. Fax: (604) 940-4426 or Email: superstar9676@hotmail.com 일식요리사 구합니다. 풀타임, 월급: $17.00 (시급) 근무지역: 비씨주 델타 시 자격요건: 최소 3년 이상 일식 요리 경력자 한국어 구사 가능자 선호 직무: 음식 준비 및 요리, 메뉴 작성, 신규메뉴 작성, 음식 질적 및 양적 관리 및 예상비용 측정, 식재료 관리및 부족한 식재료 주문, 식기관리 및 청결상태 유지 고용주: 오끼도끼 일식레스토랑 이력서 제출: Fax: (604) 940-4426 or Email: superstar9676@hotmail.com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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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Tours Company in Surrey seeks F/T Tour Guide. Completion of High School/ 1~2 years exp. required/ $15~$17hr, 35hr/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and Mandarin Fax: 604-893-8991/ E-mail: peterksh@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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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and beverage server -Present menu -Help order -Take order & replay to kitchen -Serve food & Present bill -Clean & set up table -Korean, Japanses or Chinese will be asset -Experience will be asset -Completion of college or vacational or training -Good attitude -full time/ 40 hours per week/ 2 weeks paid vacation -$12 per hour Food Service Supervisor Duties -Contro work schedule & menus -Supervise of employees who prepare food & ingredients -Check supplies, records of stock, sales, and delivery -Train & supervise staff Qualification- Completion of college or vactional school - Min. one year experience -Speak Korean or Japanese will be asset. Salary- $17 per hour Full time/ two weeks paid vacation fee/bonus -이력서 fax to e-mail; insadong77@gmail.com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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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Te Japanese Restaurant Seeks a Sushi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making sushi and other Japanese dishes. $17~$19/hr, 40hr/wks,Fluency in Korean& Read English. E-mail: lovely511kt@yahoo.co.kr Tel: 604-308-6269
다리원에서 중식 주방장 구합니다 -한국말 사용 -3년 이상 경력 -중식경력 3 년이상 -새로운 중식 know-how -주방 관리와 재료관리 -캐나다인의 맞는 새로운 메뉴개발 -Training -주 40 시간/full time -2 weeks paid vacation -월 $3,200 -이력서 e-mail; dariwon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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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oto Sushi in Surrey Seeks F/T Fusion Style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Fusion Style cooking/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30 per hour/37.50 hours/week E-mail: jungcon1@hanmail.net / Fax: 604-677-5219
Golden Onion Restaurant requires 2 Korean Cuisine Cooks. F/T, 40hrs/week, $3,000/month -Must have over 3 years experience -Create Korean menu -Cook training or skill transfer -Manage Lunches and Dinners buffet -Plan direct preparation & cooking -Manage kitchen operations. Resume to: lucia861234@hotmail.com Mail to: 3055 Anson Ave, Coquitlam, BC V3B 2H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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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Wanted. Permanent, Full-time Salary: $17.50/hour + gratuity Location: St. Paul, AB. Experience and Skills Requirements: * Minimum of 3 years of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 High standard of cleanliness * Ability to work quickly and safely under pressure * Good supervisory skills are essential. Duties included: * Prepare & cook meal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 Order supplies and equipment. *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ployer: Kings Motel & Restaurant. Address: 5638–50 Avenue, St. Paul, AB T0A 3A1 Email: kingsmotel@gmail.com Fax: (780) 645-5107 요리사 구합니다. 풀타임, 시급: $17.50+팁 근무지역: 세인트 폴, 알버타주 자격요건: * 최소 3년 이상 일식 요리 경력자 * 주방 청결상태 유지 * 신속하고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분 * 주방 관리 감독 가능자 직무: 음식 준비 및 요리, 메뉴 작성, 신규메뉴 작성, 음식 질적 및 양적 관리 및 예상비용 측정, 식재료 관리및 부족한 식재료 주문, 식기관리 및 청결상태 유지 한국어 구사 가능자. 고용주: 킹스모텔 & 레스토랑. 이력서 제출: 팩스(780) 645-5107 이메일 kingsmotel@gmail.com
F/T Sushi Chef. Permanent position. Wages: $17/ hour Minimum of 3 years of previou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Duties and responsibilities: *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and roll; Prepare & serve food;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 Training & supervise kitchen staff; Demonstrate new cooking techniques & equipment to kitchen staff;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ployer name: Sushi Line Japanese Restaurant Address: 104-7380 King George HWY Surrey BC V3W 5A5 Email resume to okhee88@gmail.com 일식 요리사(스시바) 구함. 최소 3년 이상 일식경력자. 풀타임, 급여(시간급): $17/hr 업무: 스시, 사시미 및 롤 가능. 음식준비, 요리, 식재료 관리 및 주문, 메뉴개발, 주문, 주방청결 및 관리. 한국어 가능자 선호. 고용주: Sushi Line Japanese Restaurant 주소: 104-7380 King George HWY Surrey BC V3W 5A5 이력서 이메일발송 okhee88@gmail.com
NOW HIRING F/T COOK-JAPANESE TOMO J.J REST.IN ALDERGROVE-LANGLEY. REQ.MUST HAS 3+ YEARS JAPANESE COOKING EXP. WITH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17.50/HOUR. MAIN DUTY PERFORM JAPANESE COOKING AND ALSO PERFORM OTHER DUTIES AS REQ. SEND A RESUME BY E-MAIL AT "tomojj@hotmail.co.kr"
<Hiring - Full-Time Cook> Bukchigo Jangguchigo Restaurant in Coquitlam is hiring a long-term full-time Korean cook. Minimum 3 years of exp in preparing & developing menu (Bindaedduk, Pajeon) required. You will cook dishes, check material, develop menu, train kitchen staff. Completion of high-school or higher,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required. Certificate of Cook is an asset. Must be reliable. $18/hr, 40hrs/wk. Email your resume to thetenofcups.job@gmail.com '북치고장구치고'에서 실력있는 요리사를 구합니다. 업무:한국 전통음식 요리와 메뉴 개발. 이력서를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thetenofcups.job@gmail.com
The Korean Senior Mission Church, 10787–128th Street, Surrey, B.C, V3T3A2, seeks Religious Worker. $15.40/hr. Provide spiritual counseling. Assist with Bible studies, church services; Assist with missions; Req: Experience as Religious Worker with Senior’s Ministry, Speaks Korean. Email: ksmchurchs@hanmail.net or fax: 604-582-0864. 써리에 위치한 한국노인선교교회에서 교역자를 구합니다 시간당 15.40불 하는 일: 정신적 상담, 성경공부, 교회일, 선교활동 조건: 교역자로 일한 경험, 한국말가능 이력서를 이메일:ksmchurchs@hanmail.net 혹은 팩스: 604-582-0864로 보내주세요
Sushi Mart at D/T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cook who can start immediately. $17/h, 37.5h/wk. Job duties include: Sushi and Japanese food preparation, planning special menus, and cleaning kitchen area. Education requirement: Completion of secondary. Must be fluent in English, and basic Japanese language is an asset. 3~5 years of experience is preferred. Email: sushimart166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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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Food Cooks
Haru Bakery in Burnaby Is hiring a full-time Baker. *Requirements: Completion of college/vocational course for baker preferred. Work experience in Bakery asset but not necessary, will train. Working knowledge of English necessary. *Wage: $15.00/hour, 40 hours/week, 2 weeks’vacation after 1 year of employment. *Send resume to gracekim0514@hotmail.com 풀타임 제빵사 구인. *자격조건: 고졸이상, 제빵과정 이수자 / 경력자 선호, 영어기본가능자. *월급: 시간당 $15.00, 일주일 40시간근무. *이력서 제출: gracekim0514@hotmail.com
*Korean Food C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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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Wanted. Permanent, Full-time Salary: $17/hour + gratuity Location: Coquitlam BC Experience and Skills Requirements: * Minimum of 3 years of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 High standard of cleanliness * Ability to work quickly and safely under pressure * Good supervisory skills are essential. Duties included: * Prepare & cook meal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 Order supplies and equipment. *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ployer: Tenkai Japanese Restaurant Address: 1147 Austin Avenue Coquitlam BC V3K 3P4 Email: ndm9014@ymail.com Fax: (604) 931-6179 일식 주방 요리사 구합니다. 풀타임, 시급: $17 + 팁. 근무지역: 코퀴틀람, 비씨주 자격요건: * 최소 3년 이상 일식 요리 경력자 * 주방 청결상태 유지 * 신속하고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분 * 주방 관리 감독 가능자 직무: 음식 준비 및 요리, 메뉴 작성, 신규메뉴 작성, 음식 질적 및 양적 관리 및 예상비용 측정, 식재료 관리및 부족한 식재료 주문, 식기관리 및 청결상태 유지. 한국어 구사 가능자 고용주: 덴까이 일식 레스토랑 이력서 제출: 팩스 (604) 931-6179 이메일 ndm9014@ymail.com
직원모집 Sakura Sushi & Grill in Cranbrook is hiring sushi-man position (2). Req.: 3+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 Salary: $13.50/hour (40 hours a week) Duties: make sushi/sashimi, ensure quality of food, modify menu items time to time etc. sakurasushigrill@gmail.com for res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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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mi rest. In SRY looks for an exp’d chef. Min. 3 yrs Japanese cuisine exp. / G12 / Speaking Korean is an assets / Prep. & cook full meals w/ min. supervision / Plan menu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 Ensure food quality & portion control / Supervise kitchen staff $19/hr /40 hrs/wk F/T, Perm E-mail resume: srykami@gmail.com or send resume to: Unit# 40-2215 160th Street, Surrey BC V3S 9N6
Sashimi Sushi in Coquitlam seeks Japanese / Korean Cuisine Cook.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or Trade Certificate - 3 years or more exp. in cooking Korean Food. $17~$19/hr, 40 hrs/wk, Fluent in Korean& Read English E-mail : sashimisushi@hotmail.co.kr Fax: 604-777-0499
Seeking Korean church praise & worship team leader at Eden Presbyterian Church Duties: Lead, shape and oversee the music ministry, Develop and train team members with appropriate spiritual and musical gifts to serve on the music ministry team. Requirement: Gifted in music as an expression of faith, Excellent instrumental and vocal abilities, University Degree, Min. 2 yrs. praise & worship team leader Exp., Music team mgmt skills, Korean is an asset F/T, $2,500/Mon Send resume: hwk1004@gmail.com or 17575 58A Ave., surrey, BC V3S 1N1 한인교회 찬양 인도자 구합니다. 역할: - 교회 찬양팀 리더로서 찬양팀 인도, 감독 - 영성과 재능을 가지고 찬양팀원들을 양성 자격 조건: - 찬양팀 리더 경력 & 찬양팀 운영 능력 - 창조적이며 영성 있는 음악적 재능 - 각종 악기에 능숙하며 보컬실력을 갖춘 분 월 $2,500, 풀타임 사역자, 한국어 구사 이력서 제출: hwk1004@gmail.com or 17575 58A Ave., surrey, BC V3S 1N1
직원모집 Wanted F/T sign graphic designer We are a design focused sign shop of Burnaby looking for a talented sign graphic designer to develop on site marketing solutions for local businesses. working condition: F/T 35 hrs/ week wage: $44226/year ($24.3/hr) with 2 weeks paid vacation. Must Canadian Permanent resident or Citizen Requirement: -University Degree or Diploma In Graphic Design/ Industrial Design w/ 2 Yrs or more working Experience in an Electric Sign Company. -Above average communication skills; Must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Oral and Written -Knowledge or office procedures and Equipment and Ability To work Unsupervised/and Work Under deadlines in a team Environment. -Understanding of Permit Procedures For signs and Drawing Requirements of Same. Demonstrated Understanding of Sign Components and Materials/Substrates -Superior Understanding of software programs Vectorization/Digitizing of artwork for output to various Electronic and print devices which Include the use Of:, Flexi-sign, Sign lab Adobe Illustrator, Auto cad, Photoshop, 3d studio, Corel Draw and Others. main duties: Meet directly with customers to solve their on site marketing needs through effective -Consulting with clients to establish the overall look, design concept, manufacturing method of sign, installation method of sign, graphics elements and contents of sign materials in order to meet their needs. -Consult with clients to determine the nature and content of sign to meet their needs. -preparing and conducting presentation (including estimation, construction work, and design concept) to clients -Develop the graphic elements (logo, brand Identity, fonts, colors, and material) that meet the client's objectives in eye catching signs and graphics and storefront design, interior signs and graphics and all collateral material. -Estimate cost of materials and time to complete the graphics design side of sign manufacturing. -Design Electric Signs and Other sign projects based on Customer Needs and Budgets. -Take Idea's and Design information and convey them to Customers of varied tastes/Through paper and Digital Formats -Apply Various Digital and Vinyls to Substrates and Materials From the Design Proc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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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Kung Jung 식당에서 한식 혹은 일식 요리사 구합니다. -한국말 사용 -3년 이상 한식혹은 일식 경력 -새로운 한식 know-how -주방관리와 재료관리 -캐나다인의 맞는 새로운 메뉴개발 -Training -주 40 시간/full time resume e-mail : jihos2844@hanmail.net 6907 Kingsway, Bby, BC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No/ Basic Englis 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 1 Canadian, Robson Jangmojib/T:604-687-0712/ 1719 Robson Van.BC /jangmojib@hotmail.com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No/ Basic Englis h DUTIES :Cook& plan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 1 Canadian, Richmond Jangmojib/T:604-233-0712/8320 Alexandra Rd.Rich.BC /jangmojib@hot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 NoEnglish or Bas ic English DUTIES:Cook&plan,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 n/email:jangmojib@hotmail.com|Hansem Food/T:604-872-07121647 E Pender St.Va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18-$20/hr.Korean,No English or Bas icEnglish DUTIES:Cook&plan,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 n/email:jangmojib@hotmail.com|Metro Jangmojib/T:604-439-0712 |5075 Kingsway Bur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NoEnglishorBasicEngli sh DUTIES:Cook&plan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 ojib@hotmail.com|Aberdeen Jangmojib/T:604-273-0712 |#3200 Averdeen Way Richmond.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 train )No certif. 40hr/W,Wage:$12/hr+tip,Korean & Englis h . Duties:greet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 commend foods and beverages | Robson Jangmojib/T:604-687-0712 | 1719 Robson Van.BC| Email:jangmojib.@hot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Bas icEnglish DUTIES: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 an/email:jangmojib@hotmail.com | Robson DaebakbongaRest./F:604-602-4949 #201-132 3 Robson St.Van / email:daebakbonga@g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BasicE nglish DUTIES:Cook&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P/R or 1 Canadian/Daeb akbonga BBQ Rest. F:604-602-4949/1949 W.4th Ave.Van.BC/email:daebakbonga@gmail.com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train)No certif.40hr/W,Wage:$12/hr+tip, Korean, English. Dut ies:greet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comm end foods and beverages 1)Robson Daebakbonga Rest./T:604-683-9298 #201-1323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2)4 t h A v e d a e b a k b o n g a R e s t./F:604-602-4949 | 1949 W.4th Ave.Van.BC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18-$20/hr.Korean, NoEnglish orBasicEnglish DUTIES:Cook&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 R or 1 Canadian:T:604-987-311 Kyungbog Palace Rest 143W3rdSt,N.Van.BC/kyungbok@hotmail.com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 train )No certif. 40hr/W,Wage:$12/hr+tip,Korean, English. 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comm end foods and beverages/T:604-987-3112 |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NoEnglish orBasic English DUTIES:Cook&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1 P/Ror 1 Canadian/F: 604-850-1264/Sehmi Rest: 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English or b asic English DUTIE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n, Plan &Devel oping menus/T:604-854-6205/Little Japan Sushi/#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www.littlejapan.com
King’s sign & graphic Ltd 101-6833 Seller Ave., Burnaby, BC V5J 4R2, kingssign@gmail.com FAX: (604) 431-0054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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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760 청소직원(Cleaner) 급여: $10.00 장소: 광역 밴쿠버 지원자격: 무경험자 가능 영어: 중급 근무조건: Part Time (일주일에 25시간)
# V759 포장 직원 (Picker/Packer)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버나비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자 영어: 중급 근무조건: 3개월 계약직
# V758 물류 정리 직원 (Stock Person)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무경험자 가능 영어: 중급 근무조건: Part Time
# V757 캐쉬어 (Cashier)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자 영어: 중급 근무조건: Part Time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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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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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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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매매 / 렌트 / 홈스테이 <렌트>
<렌트>
현지인주인/22스카이트레인역에서 2분거리 Brand new basement suite-3 bedrooms, kitchen, bathroom, living room, nice backyard and separate entrance. The basement is fully furnished, include hydro, cable, high speed internet, 5 minutes to the 22nd skytrain station, in New Westminster. Ideally for 3 Korean students $490 CAD/ student. Call Michael or Aurelia at: (604)526-5108 or email at mihairo00@yahoo.com
버나비 하이게이트 지역 방2, 화장실2 월 $1400 즉시입주가능 문의: 604-468-0780
2010년 10월 5일 화요일
만화
비즈니스 새 소식 ◆스시천국- Sushi Tengoku <한국산 광어 활어 판매기념 빅 이벤트> 써리에 위치한 스시천국(써리 길포드몰 근처)에서 한국산 광어 활어 판매기념으로 광어 한마리를 $100 으로 파격세일합니다(푸짐한 스끼다시와 매운탕도 포함) 주소: 10194 - 152 St. Surrey(써리 길포드몰 근 처 스타벅스 같은건물/구 앤두치) 전화: 604-584-9878 ◆밴쿠버 한국무용단 신입단원 모집 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은 창단 15주년 대 공연을위한 학생부,성인부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취 미반 단원도 환영 합니다.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합니다. 홈페이지 www.koreandance.ca 문의 604-936-8099 ◆코리아 비지니스 허브 오픈 10월 중순경, 한남 3층에 코리아 비지니스 허브가 오 픈합니다. 각종 사무실 임대 서비스 제공 및 사무실 임대없이도 전화, 우편, 팩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여러분들의 비지니스에 전문성을 부여해드립니다. 문의: 778-883-0555 ◆캐나다 한국 예술원(원장 김문경) 단원 모집 안내 <사물놀이 및 무용 단원 모집> 시간: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장소: 2629 Panorama Dr. Coquitlam 회비: 한 달 80불 문의: 778-999-6706, 604-789-3429 ◆벤쿠버 명상원 (원장 김문경) - <회원 모집 안내> 음악 명상 드라마 명상 선(禪) 명상 체조 명상 명상 강의와 더불어 몸과 마음을 수련하여 새 삶을 개척 할 뜻 있는 회원을 모십니다. 시간: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2629 Panorama Dr. Coquitlam 회비: 한 달 8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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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604-420-6033~4 ad@joongang.ca
문의: 778-999-6706, 604-751-0796 ◆조이풀 화장품 - <가을 기프트 프로모션> *바이오 퍼포먼스 리바이탈라이징 크림을 사시는 분 께 스킨케어 하이드로 나리싱 소프트너 75ml와 나이 트 모이스쳐 리차지 15ml와 쥬얼리 박스 *바이오 퍼 포먼스 수퍼레스토닝 크림을 사시는 분께는 베네피 안스 인리치드 밸런싱 소프트너 75ml와 베네피앙스 리바이탈라이징 이멀젼과 쥬얼리박스 그 밖의 다른 아이크림과 세안용 제품을 사시는 분께 다양한 기프 트를 드립니다. 이번기회를 놓치지마십시요. 주소: #104-15357 104th Ave. Surrey BC (써리 한남 마켓 내) 전화:604-588-1224 Cell 604-838-0614 ◆PCU한의과대학 <오픈하우스> Eminata 교육재단의 한 의대학인 PCU 한의과 대학에서 직장인을 위한 저녁반을 개강한다. 개강일 : 2010년 10월 12 일 (화) 요일 : 매주 월~금 시간 : 오후 6시 30분 ~ 10시 30분 과정 : 침구사 2년 6개월 한약사 3년 한의학전문 의 4년 문의 최인아 778-968-1810 장소: 2nd floor 5021 Kingsway(메트로타운 외환 은행 건너편) Burnaby www.pcu-chm.co.kr ◆보스톤에듀케이션 <노스/웨스트밴쿠버분원오픈> 아이비 리그 전문 교육학원 보스톤에 듀케이션에서 그간 그지역 학생과 학 부모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노스밴쿠버에 분원을 오픈한다. 노스 웨스트 밴쿠버 지역에서도 원장과 부원장이 직접 가르치며 최상의 교육을 제공해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 명문대 준비 과목: SAT I/II, AP (Calculus,
Physics, Chemistry, Economics, Psychology, World History), 경시 수학 학교 과목: English, Math, Science, Physics, Chemistry 본원: #209 - 2773 Barnet Hwy Coquitlam 노스밴분원: (노스밴호돌이옆건물 이얼싼중국어학 원자리) #203 - 814 W. 15th St. North Vancouver 전화: 604- 945 3036/ 604- 375 8282 ◆종근당 - <EZ Body Slim 60> 가장 빠르게 안전하게 자신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있는 이지 바디 슬림60(EZ Body Slim 60)을 수 입 판매하고 있다. 주소: #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 라자 내 명동칼국수 맞은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피쉬 앤 그릴 고객 <Pick up & Drop off 개시> 코퀴센터, 포트무디, 로히드 지역 서비스 가능. 시간 Mon-Sat6:00PM-2:00AM, Sun 6:00PM-12:00AM 피쉬앤 그 릴 영업시간과 같 으며 Pick up은 Last call 1시간 전 까지 가능합니다. (Last call time : Mon-Fri- 음 식 1:00AM, 술 1:30AM, Sun-음식 11:00PM, 술 11:30PM) 상기 서비스는 술을 많이 마신분들 위한 서비스이므로 테이블가격 합산 1인당 25불 이상 드 시는 고객분에 한해서 적용됩니다.원하는 시간에 서 비스가 필요하 실 경우에 예약을 해 주시면 더욱 더 편리합니다. 무료서비스 이며 운전자 팁만 챙겨주시 면 됩니다. 예약번호: 604-461-4461 *피쉬 앤 그릴에서 8월부터 음식 Delivery 개시: 코퀴센터, 포트무디,로히드 지역, SFU 까지 가능 (SFU 로 배달시 공기밥2개가 무료!), 상기 서비스는
Delivery Menu 5가지중 2가지이상 선택 시에만 적 용되며 추가로 다른 피쉬 앤 그릴 음식을 주문하 실 수 있습니다. Delivery Menu: 양념치킨($20.00),파 다닥($20.00),치즈불닭($20.00),골뱅이소면($20.00),도 미회무침($15.00), 이 메뉴들을 1.5배~2배의 양으로 모십니다. 문의전화: 604-461-4461 ◆밴쿠버크리스챤한인학교 <장소 인전 안내(2010-2011년 신입생 모집)> 장소: Moscrop Secondary School 4433 Moscrop Street 모집: 9월 11일 2010년 - 6월 4일 2011년 (자원봉 사자: 학생 또는 성인) 시간: 2010년 매주 토요일(1년 30주)오전 9:0012:00 교과 과정: 한국어 <교육구청과 BCHLA 타협의 문제로 새로이 장소를 옮김으로 해서 가까이에서 올 수 있는 학생들을 추가 모집합니다.> web: http://cafe.daum.net/vancouverdreams e-mail: mariaheaven57@hanmail.net 밴쿠버크리스챤한인학교 교장: Rev, 홍순호 ◆Burnaby Martial Arts Academy <박선아 관장- 해동검도 오픈> 1.평생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2.정신건강에 최고의 운동입니다. 3.폭력 및 위급한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정통 호신운동입니다. 4.귀댁의 자녀를 예의 바 르고 패기 있는 젊은이로 교육 시키겠습니다. 5.검 도 수련의 목적은 결코 남을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 라 자기 자신을 다스리기 위한 능력을 수양하는 것 입니다. 홈페이지 : www.hdgd.ca 상담문의 : 778-840-2159 버나비 수련관 : 4277 Kingsway 노스밴 수련관 : 1326 Main st ◆장방길 보석 다이아몬드 도매, 모든 귀금곡을 저렴하게 고쳐드 립니다. 에약, 문의: Mrs.장방길-604-681-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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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5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