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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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소설/시

캐나다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224>

“자슥. 수사과장 입에서 별 소리 가 다 나오는 군. 허긴 경찰관인 너 도 인간이니 어쩔 수 없겠지. 그게 너의 매력이기도 해.” “이번 일 때문에 내가 직업을 잘 못 택했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 어.” “아냐. 너는 훌륭한 경찰관이야. 이게 다 그 캐나다 촌놈 때문이니 어쩌겠니?” “그러게 말이다. 밴쿠버 촌구석 에나 처박혀 있을 것이지…….” “엄마, 회장님이 또 무슨 말 했 어?” 세 사람이 프라자호텔에 돌아오 자 미옥이가 말했다. 간호원과 김박사가 달려오고 하 는 소동의 와중에 순임도 본의 아 니게 호텔까지 따라왔던 것이다. 순임은 강회장의 가족들과 서로 얼굴이 마주치는 것을 피하고 있 었다. 강회장은 순임을 후처로 맞아드 리려고 했으나 자식들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섭섭 해 하고 있던 중이었다. 상처를 하 고 3년이 지났는데도 자식들의 완 강한 반대에 부딪혔던 것이다. 그 리고 이젠 병까지 들어 사경을 헤 매고 있으니 속수무책이었다. 강 회장과 미옥이와의 상봉도 김박사 의 재량으로 가족들의 접근을 차 단하고 이루어질 정도였다. “응? 마지막 유언을 하고 싶어서 자리를 피하라고 한 거야. 김박사 도 마음의 준비를 하라 했고 본인 도 임종이 임박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그래서 너를 보고 싶어 한 거야.”

“무슨 유언을 했는지 내가 알면 안 돼?” “유감스럽지만 말할 수 없어.” “할 수 없지 뭐. 그런데, 엄마는 정말 우리하고 같이 안 갈 거야?” “안 가는 것이 아니고 못 가. 그분 이 돌아가시고 모든 기억이 희미 해지면 그때 생각해 보마. 난 너희 들이 잘살면 돼.” “문서방.” 순임이가 광수의 손을 잡으면서 말했다. “네, 장모님.” “내 걱정은 말고 우리 미옥이 잘 부탁하네.” 순임은 미옥이를 덥석 안아 보고 는 문을 향해서 걸어 나갔다. “엄마. 가지 말아요. 할 말이 있 어.” “무슨 말? 나를 잡을 생각은 하지 마라.” “엄마, 엄마의 옛 남편 이름이 박 춘식이지?” “그런데?” “그분 지금 서울에 계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라. 그 사 람 옛날에 죽었어.” “정말입니다. 우리 결혼식에도 신부 아버지로 참석했었습니다.” “거짓말. 아……” 순임은 비틀거리면서 침대 위에 주저앉았다. “엄마, 괜찮아?” 미옥이 순임이를 부축을 했다. “엄마, 그분 살아계셔. 광수씨가 일본에 갔을 때 우연이 만나게 되 어 여기까지 오신 거야. 지금 조선 호텔에 계셔. 만날 거지?” “……” 계속 “엄마, 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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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박용래(1925∼80) 누이야 가을이 오는 길목 구절초 메디메디 나부끼는 사랑아 내 고장 부소산 기슭에 지천으로 피는 사랑아 뿌리를 대려서 약으로도 먹던 기억 여학생이 부르면 마아가렛 여름 모자 차양이 숨어있는 꽃 단추구멍에 달아도 머리핀에 꽂아도 좋을 사랑아 여우가 우는 추분 도깨비불이 스러진 자리에 피는 사랑아 누이야 가을이 오는 길목 메디메디 눈물 비친 사랑아

---------------------------------------------------『박용래 약전』을 쓴 소설가 이문구는 시인을 눈물의 시인이라고 했다. 그에 따 르면 시인과 만나는 수십 년 동안 시인이 울지 않는 걸 단 두 번밖에 본 적이 없 다고 했다. 시인의 눈물은 스러져버린 것들에 대한 연민으로부터 온다. 지금은 스 러지고 없는 여우와 도깨비불과 고향에 얽힌 기억 속의 풍경들이 일찍 간 누이 같 은 구절초 속에서 되살아난다. 구절초는 조촐하고 소박한 자태가 일품인 꽃이다. 이 가을, 구절초 옆에 앉아 먼 길 떠나는 꽃향기라도 배웅해야겠다.

info@joongang.ca

<손택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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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 3면(e중앙)

설립해 삼성 관계사에서 파견인력 을 활용할 예정이다. 삼성 관계사 들은 콜센터의 고객상담과 텔레마 케팅, 정보처리 등의 분야에서 이들 인력을 고용하게 된다. 삼성은 또 청년 사회적 기업가 400명을 2012년까지 양성키로 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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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코스피 (-0.35)  1878.94 1903.95(+25.01) 코스닥  493.55 (-0.23)  코스닥 497.33(+3.78) 달러 값(원)  1130.7 값(원) (+8.4)  달러 1118.0 (-12.7) 금리(국고채 3년물)  3.33%(+0.03) 3년물)  금리(국고채 3.31%(+0.02)

제14218호 제14219호 40판

2010년10월 10월6일 7일수요일 목요일 C1 2010년 7일 목요일 E1

“제 살길만 미·일 경기찾는 부양미중일 가속화  한국 주가 1900 회복 새로운 환율 협정 맺어야” 외국인 16일째 ‘사자’ 행진  2년9개월 만에 돌파

<뉴 플라자 합의>

일본 닛케이 1.81% 상승 등 아시아 증시 함께 올라 국제금융협회서 촉구

두바이유 만에 위안화로 5개월 기업공개 배럴당 80달러 홍콩, 내년 허용넘어 추진 한국이 많이 수입하는 두바이유의 홍콩 증권거래소가 위안화로 기업 국제가격이 만에 방안을 배럴당 80달 공개(IPO)를5개월 허용하는 추진 러를 넘어섰다. 서부텍사스유 하고 있다. 중국미국 정부가 밀어붙이고 (WTI), 북해산 국제화 브렌트유는 이미 배 있는 위안화의 전략에 따라 럴당 진입했다. 서다.80달러대에 홍콩 신보(信報)는 “홍콩 증권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이용 4일 거래소가 내년부터 위안화를 싱가포르 거래된 두 한 IPO가 현물시장에서 가능하도록 관련 절차를 바이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0.39달 밟고 있다”고 6일 보도했다. 러(0.49%) 찰스 리 오른 홍콩 80.09달러를 증권거래소 기록했 행정총 다. 두바이유“위안화의 국제가격이 배럴당 80 재(CEO)는 국제 활용도 달러를 웃돈 것은 대한 5월 13일 이후 처 를 높이고 달러에 의존도를 줄 음이다. 두바이유를 제외한 다른 국 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 제유가는 미국지금까지 주가 하락과 달러화 문은 전했다. 중국에 기반 강세 영향으로 떨어졌다. 뉴욕 을 둔등의 기업이 홍콩에서 기업공개를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 할 경우 홍콩달러로 재평가해야 했 사스유 11월 인도분 선물은 배럴당 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적잖은 환차 0.11달러(0.13%) 내린 100홍콩달러 81.47달러에 손을 입곤 했다. 현재 거래됐다. 는 86위안이다. 홍콩=정용환 최현철 기자 특파원 chdck@joongang.co.kr narrative@joongang.co.kr

코스피지수가 다시 1900선에 올라 미국·중국·일본의 전쟁’이 확 섰다. 2007년 12월 ‘환율 27일(1908.62) 이 전 보이는 가운데 무너진 국 후 양상을 2년9개월여 만이다. 제 공조체제를 한다는 목 6일 코스피는복원해야 전날에 비해 25.01 소리가 높아지고오른 있다.1903.95에 세계경제를 포인트(1.33%) 장 좌우하는 제 1800 살길만 찾 을 마쳤다.주요국들이 지난달 10일 고지 아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를 나서면서 밟은 뒤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 <관계기사 E7, 진입한 E12면> 는 며 우려에서다. 15거래일 만에 1900대에 국제금융협회(IIF)는 4일(현지시 것이다. 간) 최근의쏟아지고 환율 갈등과 기록도 있다. 세계경제 유가증권 불균형을 해소할 새로운 국제 합의 시장 시가총액은 1054조9820억원 를 마련해야 촉구했다. IIF 으로 불어나 한다고 이틀 만에 사상 최대 는 세계 70여 개국 420개 주요 금융 치(1041조1090억원) 기록을 다시 사를 둔 단체다. 2064.85 이날 입 썼다. 회원으로 이는 코스피지수가 장 표명은 9일 2미국 워싱턴에서 열 까지 올랐던 007년 10 월 31일 리는 국제통화기금(IMF)크다. 회의에 (1029조2740억원)보다도 하 참석하는 재무장관과이달 중앙은행 총 루 평균 거래대금도 들어 6일 재들에게 보내는 서한 기록하며 형식으로 작 까지 6조9658억원을 직 성됐다. 전 최고치인 5월의 6조2645억원을 이 서한에서 찰스 댈러라 IIF 이 넘어섰다. 사는 “거시경제 문제에 대한 합의를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외국인이 이끌어내기 핵심 국가들의 긴 었다. 16일째위해 ‘사자’에 나선 외국인 급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은 이날에도 6531억원을 순매수했 이어 “세계경제가 성장을 지속하고 다. 기관도 7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신뢰를 회복하기 지수 상승에 힘을 위해선 보탰다. 개별 국가 의 정책적 노력뿐 아니라 전례없는 코스피의 가파른 상승세엔 미국

Close-up 세계적 교육 기업 HMH 오캘리건 회장

삼성, 사회적 기업 7곳 설립 아이패드로 수학 수업 사회 취약계층 자립 돕는다 학생들 재미있어 해

3년간 200억원 투자

장애인 인력 파견 회사의 경 우 금융 및 제 조 분 야 에 1개 씩 회사를 설립 해 삼성 관계사 에서 파견인력 을 활용할 예정이다. 관계사들 플리케이션(응 용프 삼성 로 그램, 이하 은 콜센터의 고객상담과 텔레마케 ‘앱’)을 구동했다. 방정식 문제를 클 팅, 정보처리 분야에서 이들 인 릭하자 미국의등의 ‘스타 수학강사’라는 력을 고용하게 에드워드 버거 된다. 윌리엄칼리지 교수의 삼성은 떴다. 또 청년 사회적 기업가 동영상이 문제풀이를 위한400 힌 명을배경 2012년까지 양성키로설명했다. 했다. 사 트, 지식을 재미있게 회적 기업가 창업 아카데미(4개월 과 화면의 마이크 모양을 클릭하니 녹 정)를 성균관대에 신설하는 한편 무 창 음 모드가 됐다. 질문을 녹음해 업자금을 지원하고 경영컨설팅을 해 선인터넷망으로 교사에게 바로 보 주기로 했다. 삼성사회봉사단 이창렬 낼 수 있었다. (사진) 사장은회장은 오캘리건 밖에도 “과 “삼성은이 사회적 약자를 제·수업·평가·주석 등 내용을 교 위한 일자리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 사·학생·학부모가 실시간 공유할 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이웃 사회 수 있다”고 전했다. 정보를 분석해 와 함께 소통하고 동반 성장해 나가 학생의 취약점과 교수법, 는 사회적 책임을 그에 적극 맞는 수행하겠다” 학습 계획을 맞춤식으로 며 “향후 3년간 세워질 7개제시한다. 사회적 기 오캘리건 회장은 약 “부자 부모이건 아 업의 고용인력은 400명, 투자비는 니건, 자녀가예상한다”고 공부를 잘하건 못하 200억원으로 말했다. 건 인터넷 접속은 평등하다”며 “정 이상렬 기자 isang@joongang.co.kr 보기술(IT)이야말로 교육 평등과 공교육  강화를 열쇠”라고 강 추구 사회적이룰 기업=이윤을 조했다. 하는 일반 기업과이나리 달리 취약 기자 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 windy@joongang.co.kr 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 목적  E9면으로 을 추구한다. 좋은 일을 이어집니다 하면서도 수 익을 내는 기업이다.

IT는 교육평등 이룰 열쇠

삼성그룹이 사회 취약 계층의 자활 과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사회 적 기업 7곳을 향후 3년 내 설립하겠 다고 6일 밝혔다. 7곳은 농촌형 다문 화가족 지원회사 2곳, 공부방 지도 지난달 13일 미국 교사 파견회사 3곳,캘리포니아주에 장애인 인력파 서 세계2곳이다. 교육·출판업계의 이목을 견회사 끄는 실험이 시작됐다. 샌프란시스 삼성은 이들 기업의 조기 정착을 코·롱비치 등 전문가, 4개 학군 8학년(한 위해 그룹 내 해외 주재원 국의 중학 2년)출신을 학생 400명을 상대 및 지역전문가 ‘자원 봉사’ 로, 애플의 아이패드를 형태로 적극태블릿PC 참여시킬 계획이다. 그 이용한 양방향 대수학(代數學) 수 룹 싱크탱크인 삼성경제연구소는 업을 1년간 등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경영컨설팅 무료 지원한다. 프로젝트는 미국의 초·중등 교재 농촌형 다문화가족 지원회사는 전문업체인 하코트 한국 사회에 ‘호튼 적응을미플린 마친 이주여성 (HMH)’가 1832년 과 전직교사,주관한다. 사회복지사 등을 설립 고용 된 이 회사는 미국 교과서 해 다문화가족의 적응, 교육, 시장의 소통을 50%, 세계한국어 영어교재 시장의 60%를 지원한다. 및 한국 문화 교육, 장악했다. 지난해자녀 연매출이 25억 생활 상담, 방과후 과외지도, 지 달러(약 2조8300억원)에 세 역사회 화합 이벤트 개최 달하는 등을 하게 계 최대 교육충북 솔루션 업체다. 이 된다. 삼성은 음성군에서 이회 사의 배리 오캘리건(40·사진) 회장 사(가칭 음성글로벌투게더)를 시범 운영해 지원 사업의 벤 이 최근다문화가족 방한했다. 교보문고·에이 치마킹 모델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플러스·YBM시사 등 국내 13개 교 공부방업체와 지도교사 연 육·출판 제휴파견회사는 건을 논의하 내에 서울·경기 지역에 설립하고 광 기 위해서다. 주·전남·충남 확대할 계획이 서울 소공동등지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다. 전직 교사와 교사 자격증이 있는 만난 그의 손엔 아이패드가 쥐여 있 유휴인력, 심리상담 전문가 등을 고 었다. 용해 아동가볍게 야간 보호, 문화예술 재 화면을 건드려 대수학 애 능 지도, 아동 상담 등을 하게 된다.

한국 반도체업계, 저가 스마트폰 시장 노려라 고강도 세무조사 롯데건설에 무슨 일이 

중소기업 도우면 효과 만점 뉴스 클립이렇게 북한의 사교육 서울 전세난에 수도권 빈 아파트 불 밝힌다 대한민국 혁명, 파리모터쇼 그 현장을 가다 새스마트 차에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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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의 다자간 협력이 요구된다”며 “단기적인 이해를 뛰어넘는 과 일본이 국가별 경기부양과 자국 통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치 하락을 위해 돈을 뭉텅뭉텅 푼 긴급조치의 국제공조에 데 따른 효과가골자는 크다. ‘신유동성 랠 근거한 통화·환율 분석이 정책이다. IIF는 리’가 나타났다는 나오는 이 1985년 주요국들이 달러 약세를 유 유다. 일본의 제로금리 복귀에다 미 도하기로 플라자 합의와 국 국의 양적한완화 정책에 대한같은 기대가 제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라고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가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팀장은 “미국의 양적 완화 방침이 알려진 지난달총회, 이후 외국인이 6조원의 순매 IMF G20 회의서 수를 기록했다”며 “이는 올해 외국 공조 논의 본격화 40% 할듯 인 순매수액(14조원)의 수준” 이라고 말했다. 풍부한 글로벌 유동 성에보도했다. 원화 강세가 이어지며 외국인 5일 플라자 합의 당시 미 의측 매수세는 당분간 이어지면서 긴 국 협상단으로 참여했던 댈러라 흐름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미 전 이사는 FT에 “새로운 합의에는 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국의 중장기적인 재정긴축과 유럽의 이날 코스닥지수도 3.78포인트 구조개혁이 포함돼야 한다”며 “미 (0.77%) 오른환율에 497.33에 국과 유럽이 대한마감되면서 합의를 자 500선 회복에 바짝 다가섰다. 삼성 신들을 위해 활용해서는 안 된다”고 증권 이보형 명동지점장은 “주가 지 지적했다. 수가 연중긴급조치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 IIF가 ‘뉴 플라자 합 만 뚜렷한 주도주 빠른 순환매 의’를 언급한 것은없이 선진국들의 초저 가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이 금리 정책과 통화가치 절하 경쟁으 를 국제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라 로 금융시장에 긴장이 고조되 말했다. 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넘쳐나는 돈이 수익을 찾아 신흥국 으로 쏠리는 등 부작용도 커지고 있 다는 게 IIF의 판단이다. 한편 이번 주 아시아유럽정상회 의(ASEM)·IMF 연차 총회, 다음 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을 계기로 환율 문제를 둘러싼 국제 사회의 논의와 외교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유럽연합(EU) 은 중국과 신흥국들의 환율 정책을 문제삼으려는 반면, 신흥국들은 미 국과 일본의 ‘양적 완화’를 통한 통 화가치 절하 전략을 비난하고 있다. G20 차기 순회 의장국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새로운 국제 통화 지수가 시스템을 논의하기 위해 6일 코스피 2년9개월여 만에 1900 선을 넘어섰다. 원화가치는 전날보다 12.7원 오른 달러당 111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과 협의외환은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를 마친 딜러들이 모니터를 보며 얘기하고 있다. 서울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김경빈 기자 일본 ‘제로금리’ 복귀  =일본은행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일 83.60포인트(1.02%) 상승한 8284.03 우지수는 193.45포인트(1.80%) 오른 은 5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본 닛케이지수는 일본은행이 전날 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7 10944.72에 장을 마쳤다. 기준금리를 기존 0.1%에서 0~0.1%로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되돌리 인하했다. 4년3개월 만에 사실상 제 일까지 국경절 휴장이다. 고 대규모되돌아간 자산 매입을 예고한 데부 힘 일본의 제로금리가 미 연방준비 화가치는 전날보다 12.7원 오른 달 로금리로 것이다. 경기 입어 함께 6일 172.63포인트(1.81%) 오른 양과 엔고를 저지하기 위한 포 제도이사회(Fed)의 양적 완화 정책 러당 1118원에 장을 마쳤다. 5개월 9691.43에 장을 마쳤다. 이틀째 상 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해석되며 미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석이란 분석이다. 일은은 또 자금 공 국 뉴욕 증시에서 5일(현지시간) 다 인근 승세다. 대만위해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타는 로봇 급을 늘리기 35조 엔 규모의 자 외발자전거 5일 일본 도쿄 지바에서 열린 전자제품 전시회 ‘시텍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산매입기금 설립도 검토하기로 했다. (CEATEC)’에서 무라타제작소가 만든 외발자전거 로봇이 주행 시범을 보이고 있다. 키 50 >>E2, E3면 코스피 1900시대 투자 전략, PB들에게서 듣는다 스페셜 ㎝, 무게 6㎏인 이 로봇에겐 ‘무라타세이코짱’ 이란 이름이 붙여졌다.[지바 AFP=연합뉴스] 조민근리포트 기자 jming@joongang.co.kr


C2 E 2 스페셜 리포트 - 주가 1900시대 투자는 이렇게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주식 30~40%, ELS 20%, 신흥국 채권 10~20% 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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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풀어라”  글로벌 신 유동성 장세 기미

<주가연계증권>

국내 주식시장이 ‘거침 없이 하이킥’이다. 6 일 코스피지수는 21개월여 만에 1900을 다시 넘었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이 계속 돈을 풀 고 있는 데다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좋 아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지리라는 기대 섞 인 예상이 나온다. 하지만 1900이라는 지수에 ‘지금 들어갔다가 상투 잡는 게 아닌가’ 하 는 불안감을 느끼는 투자자도 많다. 지금은 어디에 어떤 식으로 투자해야 할까. 국민·신 한·우리·하나 4개 은행과 대우·미래에셋·삼 성 3개 증권사의 프라이빗 뱅커(PB)들에게 답을 구해 봤다. 국내외 주식, 신흥국 채권, 원금 비보장 형 주가연계증권(ELS). PB들은 코스피지수 1900시대의 투자법을 묻는 본지 설문에 대해 유망 투자처로 이 셋을 꼽았다. 자산 배분은 대체로 국내외 주식이나 주 식형 펀드, 랩어카운트 등 주식형 상품에 30~40%, 원금 비보장형 ELS 20%, 신흥국 채권 10~20% 정도로 하라고 했다. 정기예금 비중은 10~20% 정도였다. 좋아 보이는 투자 처가 많으니 안전하다는 이유로 금리가 바닥 인 정기예금에는 돈을 많이 묻어두지 말라는 소리다. 증시, 당분간 호조 전망=“당분간 주식 시 장은 상승 흐름을 탈 것이다. 다만 때때로 출 렁거린다.” PB들의 대체적인 국내 주식 시장 전망이다. 코스피지수가 올해 안에 2000까지 오르 고, 내년 초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답변이 많았다. 주가지수가 앞으로도 오르 리라고 보는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돈이 넘 치고 있고, 원화 강세에 따라 외국인들의 ‘바이 코리아’가 이어질 것이며, 기업들의 실적도 탄탄하다는 것이었다. 삼성증권 이 촌지점 이선욱 마스터PB는 “인도·브라질·

제14219호 40판

멕시코 등은 이미 주가지수가 금융위기 이 전의 고점을 넘어섰다”며 “한국도 역사적 고점인 2100 부근까지는 외국인 매수가 이 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동성은 지금보다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 했다. 넘치는 돈이 주식 시장에 밀려들어 생 기는 유동성 장세의 특징이다. 유동성 장세 에서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나빠지는 등 악 재가 생기면 외국인들이 단기적으로 한국 주 식을 내던져 주가가 빠지곤 한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박승안 투체어스 PB팀장은 “전

돈 넘치고 기업 실적 탄탄 “연내 주가 2000” 전망 많아 “저평가 가치주 적립식 투자 증시 좋지만 변동성 대비를” 반적으로 주식에 투자해도 괜찮을 때”라며 “다만 변동성에 대비해 저평가된 가치주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값이 싼 가치주는 대개 주식 시장이 출렁거릴 때도 가격이 많이 빠지지 않는다. 적립식 투자도 하락장이나 변동성 장에서 손실 위험을 줄이 는 대표적인 투자 방법이다. 하나은행 김현규 삼성역 골드클럽 PB팀장 은 “지수가 조정을 받을 때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자문형 랩에 가입하라”고 권유했 다. 최근 들어서는 상승을 주도하는 업종과 종목이 자주 바뀌는 상황이다. 이럴 땐 종목 발굴이 중요한 만큼 실력 있는 자문사가 뒷

받침하는 자문형 랩의 수익률이 높을 것으 로 예상된다고 했다. 해외에선 신흥시장=신흥국에 대해서는 ‘주식·채권 다 좋다’는 게 공통적인 제안이 었다. 신흥시장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에 의한 유동성 장세가 벌어지고 있 다는 이유에서다.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데다 통화 강세 예상에 선진국에서 풀린 돈 이 신흥시장 이곳저곳에 밀려들고 있다는 것이다. 신한은행 한상언 PB고객부 포트폴리오매

“브라질 국채 금리 높고 안전 반등 매력 중국 펀드도 유망” 지수 상승기엔 ELS도 좋아 고수익 원금 비보장형 권장 니지먼트 팀장은 “신흥국의 달러 표시 국채 (소버린 뎃)에 투자하고 환헤지를 하라”고 권했다. 신흥국 국채는 일단 이자율이 높다. 브라질 국채는 표면금리가 10% 선이다. 재 정적자도 선진국만큼 크지 않고, 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채 발행액도 선진국보다 훨씬 적다. 재정이 건전해 채권을 샀다가 떼일 염 려가 없다는 뜻이다. “중국이 수출 드라이브에서 내수 부양 쪽 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만큼 중국과 인도 지역 소비재 펀드가 유망하다”(미래에셋증 권 이형복 압구정 지점장)는 추천도 있었다. “올 들어 주요 신흥국 증시가 다 올랐는데,

유독 중국은 연초 대비 하락해 반등 매력이 생겼다”며 중국 본토 펀드를 유망하다고 보 는 PB도 다수였다. 국민은행 박승호 방배PB센터 팀장은 “달 러 약세로 유가가 오를 것이므로 산유국인 러시아 증시가 많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 다. “러시아 증시는 외국인에 휘둘려 변동성 이 크므로 러시아 펀드에는 적립식으로 투자 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대안 투자는 ELS=“주가 지수가 지금의 반토막이 되는 일이 생기겠느냐.” ELS 투자 가 유망하다고 보는 이유를 묻자 PB들은 이 렇게 반문했다. ELS는 대체로 ‘주가지수 또는 특정 종목 의 주가가 일정 시점까지 현재의 절반 이하 로 떨어지지 않으면 수익금을 준다’는 식이 다. 그러니 지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 금은 ELS에 투자하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PB들은 주식 시장 전망이 괜찮으니 수익 률이 높은 원금 비보장형 ELS를 고르라고 했다. 혹시나 손실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라면 개별 종목이 아니라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 로 하는 ELS를 택하라고 권했다. 아무래도 지수는 개별종목보다 오르내림이 덜하다. 지 수형 ELS 중에서는 코스피지수와 홍콩항셍 지수 등 2개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ELS를 주 로 추천했다. 이런 ELS는 코스피지수 하나 가 기초자산인 상품보다 수익률이 높다. 우리은행 박승안 팀장은 ‘맥쿼리 인프라 펀 드’를 ‘강추 상품’으로 꼽았다. 국내 도로나 항 만 등의 공사에 투자한 뒤 통행료나 항만이용 료 등을 거둬서는 6개월마다 수익금을 주는 펀드다. 박 팀장은 “지금 투자하면 안정적으로 연 6%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일본의 중앙은행이 경쟁적으로 돈 풀기에 나설

↘ 록하고 있다. 사진은 일본 도쿄의 한 귀금속점

권혁주 기자 woongjoo@joongang.co.kr

태세를 보이면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 ↗

에 전시된 금 목걸이.

미일 중앙은행 부양으로 U턴 돈의 물꼬가 다시 열리고 있다. 미국·일본 등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앞장섰다. 일본이 5일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되돌리고 대규모 자산 매입을 예고한 데 이어 미국도 채권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 완화’를 재 개할 태세다. 경기 부양은 물론 돈을 풀어 자 국 통화가치를 낮추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파장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로 확산될 것 이란 전망에 주식·원유·금 등의 자산가격은 뜀박질을 하고 있다. 양적 완화 제2라운드=일본이 돈 풀기에 나서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내 의 무게중심도 부양 쪽으로 급속히 기울고 있다. 다음 달 2~3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에서 올 초 중단했던 채권 매입 을 재개하겠다는 발표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

“주식이 훨씬 싼데 채권에만 돈 몰려” 미국 채권시장 거품 경고 잇따라

[도쿄 블룸버그=뉴시스]

뜻을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Fed의 주 요 목표인 물가 관리를 잠깐 제쳐두고서라도 경기를 살려야 할 비상상황이란 얘기다. 그는 “지난 몇 달간 지켜봤지만 실업률이 충 분한 정도로 낮아지기 어렵다는 결론”이라며 “연준이 그간 해왔던 것보다 더 많은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그간 연준 내 추가 부양 찬반론자들 사이에서 중도적 입장을 보여 왔다. 이를 감안하면 그의 발언은 연준 내 분위기 전환을 알려주는 중요 한 사인이란 게 WSJ의 분석이다. 미·일 중앙은행의 ‘유턴’에 출구를 기웃거 리던 나라들도 주춤거리고 있다. 호주 중앙 은행은 5일 정책금리를 동결했다. 최근 자원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위험이 커지는 상 황이라 당초 시장에선 금리를 올릴 것으로 봤다. 2월 채권 매입을 잠정 중단했던 영국 중앙은행도 상황이 나빠지면 다시 양적 완화 에 나설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질 전망이다. 지난달 예상 밖 동 결을 한 탓에 10월에는 인상하더라도 연내 추가로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 이 나온다.

‘신(新)유동성 장세’ 오나=시장은 돈 냄새 를 맡았다. 주식·유가·금 값 등 자산가격이 동반 급등했고, 달러화 값은 급락했다. 5일 미국 뉴욕 증시의 다우지수는 1.8% 급등하 며 1만944.7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 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유 선 물 가격도 1.7% 오른 배럴당 82.82달러를 기 록했다. 모두 5월 초 이후 최고치다. 금 값도 1.8% 상승한 온스당 1340.3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반면 달러화 가치는 유로당 1.3859달러에 거래되며 2월 초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어 6일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주요 증 시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일본은행의 추가 부양책에 잠깐 떨어지는 듯했던 엔화 값은 미국도 곧 부양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다시 달러 대비 강세로 반전됐다.

미국 채권시장의 거품에 대한 경고가 잇따 르고 있다. 세일라 베어 미국 연방예금보험 공사(FDIC) 의장은 5일(현지시간) “초저금 리가 장기간 지속되고 시중에 돈이 많이 풀 리자 안전한 투자처를 찾는 자금이 채권으로 몰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채권시장에 거 품이 일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날 미국 CNBC 방송에 출연해 “단기적으로 미국 정 부는 부채를 줄이고 시장 질서를 바로 세우 며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지만 장기적으론 저금리의 위험과 부작용에 대비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그는 “금리는 언젠가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그때 가서 채권시장에 부풀어 오른 거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라고 반

문했다. 베어는 “물론 거품 붕괴는 단기적인 문제는 아니지만 미 국채의 위험성에 대해 선 의회와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어야 한 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괜찮다고 손을 놓고 있어선 안 된다”며 “재정 여건을 정비 하고 분명한 재정적자 관리대책을 세워놓지 않으면 나중에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경 고했다.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 헤서웨이를 이끌고 있는 워런 버핏(사진)도 거들었다. 그는 “미 국 경제의 장래에 대한 불안 때문에 돈이 채 권시장으로만 몰리고 있다”며 “지금은 주 식이 채권보다 훨씬 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경제전문지 포춘이 개최한 ‘가장 영향 력 있는 여성 콘퍼런스’에 보낸 비디오 연설

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버핏은 “주식이 채권보다 훨씬 싼데도 주 식 대신 채권을 사는 사람을 이해하기 어렵 다”며 “다만 이는 장래에 대한 믿음이 부족 해서 그런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사상 최저로 떨어진 채권 수익률을 보고도 채권 을 사는 건 실수”라며 “주식과 채권의 관계 는 결국 뒤집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 대한 믿음은 반드시 되살아난 다”며 “그때가 되면 지금 가격엔 주식을 팔 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핏은 지난해 초에도 “미 국채 시장은 비정상”이라며 “거 품이 끼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다는 분석이다. Fed가 더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찰스 에번스 시 카고 연준 총재는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부양을 위 해 국채 매입은 물론 단기적으로 물가상승률 이 목표 수준인 2%를 넘도록 유도하겠다는

금리 내리고 채권 매입 재개 주가·유가·금값 동반 급등

조민근 기자 jming@joongang.co.kr

jkm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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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오피니언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2010년 10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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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대 이끌 DNA, 우리에겐 있다 경제 view &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

전기전자·정보통신·2차전지  세계적 수준의 기술 경쟁력 갖춰 이미 시작된 그린혁명의 시대 기업·정부,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지금 프랑스에선 2010 파리모터쇼가 한창이 다.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다.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곳 에선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들이 대거 선보 이고 있다. 특히 조만간 실용화를 앞둔 제품 들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연비가 높 으면서도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제품 을 개발하기 위한 자동차 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산업혁명 이후 전 세계는 화석연료를 소 비하는 탄소경제를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 을 이뤘다. 그러나 무분별한 탄소 소비는 온 실가스 등 기후변화라는 부작용을 가져왔 고, 이를 치유하기 위해 ‘그린혁명’이 새롭 게 대두됐다. 이는 미래 산업의 판도를 뒤바 꿀 큰 변화의 줄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이할 우리의 준비는 아직 미흡한 것 같다. 일반적 으로 산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효용’과

‘가격’, 그리고 ‘인프라’의 삼박자가 맞아떨 어져야 한다. 전기차의 효용에 대해서는 많 은 사람이 공감한다. 그러나 효용에 비해 가 격이 비싸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정부의 보 조금 정책과 세제 혜택을 고려하더라도 선 뜻 지갑을 열기 어렵다. 전기차 충전기술의 표준화나 충전소 설치도 부진하기만 하다. 이에 비해 이웃나라 중국은 전기차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십성천량(十城千輛)’ 프로젝 트를 발표했다. 매년 10개 시범도시를 지정해 1000대씩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한다는 계획 이다. 2020년까지 전기차 연구개발 및 산업화 에 1000억 위안(약 175조원)을 투자하기로 했 다. 아울러 전기차 구매 때 보조금 지급과 충 전소 설치 등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로선 전기차 시대가 열 리는 게 썩 달가운 일은 아닐 것이다. 새로운 제품의 출현으로 기존 시장에서의 입지가 줄

어드는 자기 잠식효과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 다. 그러나 어설프게 기득권을 지키려 했다간 제 발등을 찍기 십상이다. 가까운 사례로 일 반폰 분야에서 세계 1위를 꿈꾸던 삼성전자 는 기존의 위치에 안주한 나머지 스마트폰 시 대의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 애플 아이폰의 성공 이후 뒤늦게 수성에 나섰지만, 아직 애플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고 일반폰은 스마트폰에 시장을 계속 잠식당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중국 방문길에 전기자전거 의 물결을 보고 앞으로 전기자동차가 가져 올 엄청난 변화를 직감했다. 중국의 전기자 동차 업체들은 이미 기술력을 크게 키우고 있었다. 엔진과 2만 개 이상의 부품으로 가 득한 ‘기계장치’였던 자동차는 지금 모터 와 전자부품들로 구성된 ‘전자제품’으로 진 화해가고 있다. 워런 버핏이 투자했다고 해 서 유명해진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 비야디 (BYD)는 휴대전화 제조기업에서 출발했을

정도다. 자동차산업의 큰 틀이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 진화 과정에서 수많은 기업이 사 라지고, 또 다른 산업과 기업이 태어날 것을 상상하니 주식 투자자로서 매우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같은 변화는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성 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 다. 전기자동차 시대를 이끌 우리만의 DNA 가 있기 때문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우리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한 전기 전자와 정보통신 분야, 2차 전지의 기술력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경쟁해볼 만하다. 전 기충전소 등 인프라 측면에서도 미국이나 중국 등에 비해 국토는 작지만 주요 도시의 인구밀도는 매우 높은 게 큰 강점이 될 수 있다. 녹색혁명과 전기차로의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우리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기업 과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해 전기차 시대의 주인공으로 나설 때다.

취재일기

화재 예방과 보상, 경제 원리로 비즈 칼럼 박세민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초고층 건물의 외벽에서 솟구치는 불기둥, 하늘을 뒤덮은 시커먼 연기, 길게 늘어선 소 방차 행렬, 여기저기 널려 있는 화재 파편, 공포에 떨며 대피하는 주민들…. 며칠 전 부산 해운대의 대형 주상복합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는 영화에서나 봤음 직한 현대식 고층 건물의 대형 화재가 결 코 남의 일이 아님을 실감하게 했다. 공교 롭게도 부산은 지난해 11월 일본인 관광객 11명을 비롯해 다수의 사상자를 낸 사격장 화재가 발생했던 곳이라 더욱 안타깝다. 일반적으로 화재가 날 경우 사고 책임자 는 화재 희생자에 대한 죄책감은 말할 것 도 없고 법적으로 피해자에 대해 형사상 의 책임과 민사상의 책임을 동시에 지게 된다. 특히 사고 책임자는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막대한 금액의 손해배상 책임을 부담한다. 이 과정에서 재기 불능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 부산 사격장 화재의 경우에서도 최근 부 산지법 형사합의부가 영업주와 관리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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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예방 및 소방에 필요한 주의의무를 소 홀히 한 책임을 물어 3년의 금고형을 선고 했다. 아울러 사격장의 영업주는 16명의 화 재 피해자 유가족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했 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부산시에서 영 업주의 변제 능력이 부족하자 영업주의 전 체 손해배상 책임액 가운데 절반 이상을 시 와 정부 예산으로 보충해 주는 방식으로 피 해자 보상을 마무리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보상 방식은 특히 가해자의 변제능력이 부 족한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피해자나 그 유가족에게 경제적 보상을 해줄 수 있다 는 면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 그러나 사적인 보상 분쟁에 국가나 지방 자치단체가 그 구성원의 합의나 명확한 법 적 근거 없이 개입하는 게 과연 타당하고 합리적인 것일까. 국민의 세금으로 민사배 상을 해주는 것은 법리적으로 사적 자치 또는 자기 책임의 원칙과 충돌될 수 있음 을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인식해서인지 연초 소 방방재청은 다수 국민이 출입하는 다중이 용업소의 영업주 스스로가 화재에 대비해 피해자에 대한 배상능력을 사전에 확보하 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소방 방재청은 배상책임보험의 가입을 의무화 하는 법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법령의 개정 일정이나

내용이 최종적으로 확정된 건 없다. 따라 서 앞으로 대형 화재에서 피해자의 보상 문제는 사격장 화재 때와 마찬가지로 정부 나 지자체가 떠안을 가능성이 높다. 다행히 이번 고층 건물 화재사고에서 큰 인명피해는 없었고 해당 건물이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에도 가입돼 있어서 정부나 지자체가 직접 나서서 손해배상을 대신해 주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축물의 고층화 추세를 감안하면 이번 같은 화재의 위험은 늘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런 의미에 서 건물주나 영업주의 화재사고에 대비한 배상능력 확보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 해선 다중이용업소와 시설 등에 대한 화재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가 조속히 구체 화돼야 한다. 다행히도 국회에선 지난 8월 말 ‘다중이 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화재배상책임 의 의무화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확충할 필 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 다. 보험에 가입하면 위험관리 기능의 상 당 부분을 보험사가 맡게 된다. 건물주는 화재 예방 대책이나 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보험료가 비싸지므로 사고 예방에 신경을 더 쓰게 되는 유인이 작용한다. 사 고 예방과 피해 보상이 이 같은 경제원리 를 통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신입사원 애사심 없다 탓하기 전에  지난해 3월부터 취업담당 기자로 현장을 뛰 었다. 그동안 신입사원의 솔직한 얘기를 들 을 기회가 많았다. 그런데 이들이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가 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 다”는 것. 본지와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신입 사원 492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에서도 99% 가 ‘이직을 고민했다’고 답했다. 신입사원들 은 대체로 회사와 소통할 수 없다는 것을 가 장 큰 문제로 꼽았다. “참신한 제안을 환영 한다면서 의견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고민 이 많았다. <본지 10월 5일자 E1~E3면> 기사가 나가자 “신입사원의 고민을 잘 소 개했다” “속 시원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기 자에게 “이제 회사 생활을 견디지 못해 퇴 사를 앞두고 있다. 괴로워하는 사회 초년생 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줘 고맙다”는 내용의 e-메일을 보내 온 독자도 있었다. 반면 “요즘 신입사원들이 끈기가 없어서 그렇다” “철 모르는 소리”란 댓글도 달렸 다. 하지만 신입사원 대다수가 이직을 생각 할 정도로 심각하다면 참을성 없는 신세대 의 푸념으로만 깎아내릴 문제는 아닌 것 같 다. 그들에게 애사심을 심어 주지 못하는 우 리 기업문화를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넉넉한 보수만으로는 이들의 마음속에 서 우러나오는 애사심을 끌어내기 어렵다. 신입사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원활 한 의사소통’ ‘존경하는 선배와 함께 일하

는 것’ 등 정신적인 보상이었다. 보수보다 정 신적인 만족을 원하는 이들을 ‘철없는 젊은 이’로만 매도할 수는 없는 일이다. 이제라도 기업들이 신입사원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소통의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 미국 구글 본사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최고경영자(CEO)부터 신입사 원까지 모여 회의를 하고 그 내용을 인터넷 으로 세계 지사에 방송한다. 이 자리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현재 쓰고 있는 구글 로고도 신입사원이 디자인 한 것이다. 무한경쟁 시대엔 작은 차이가 승부를 가 르는 법이다. 대한민국이 여기로 오기까지 는 ‘로열티’가 밑거름이 됐다. 기성세대의 회사에 대한 로열티(애사심)는 단기간에 경 제성장을 이룰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 됐다. 가족에 대한 로열티(가족애)는 교육열로 이 어져 한국을 인적자원 강국으로 만들었다. 더 늦기 전에 신입사원들이 몸을 던져 일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를 가다듬어야 한다. khkim@joongang.co.kr

김기환 경제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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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내년 2010년 반도체 전망 10월 6일 수요일

미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내년 IT 전망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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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삼성전자 갤럭 시 S, 애플 아이폰4, 소니 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0, 블랙베리9700, 그리고 HTC 의 디자이어.

[블룸버그]

D램 값 낙폭 크다  한국, 저가 스마트폰 시장 주목을 미국의 세계적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인 가트너는 5일 “내년부터 1년 넘게 반도체 값이 더욱 가파르게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며 “스마트폰용 반도체 수요에서 시장의 활 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코엑 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국내 고객사를 상 대로 개최한 ‘2010년 가트너 아시아·태평양 반도체 로드쇼(설명회)’에서다. 3분기에 올 해 반도체 시장전망을 낮춘 사실도 전했다. 반도체 시세는 여섯 달째 미끄러지면서 국 내외 생산 업계에 걱정이 쌓이고 있다. 5일 대 만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4월 3달러에 거래되던 1기가비트(Gb) DDR2 D램의 현물가격은 이달 들어 1.8달러 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연말과 내년 이후의 반도체 시황도 안갯속이라는 것이다. #“저가 스마트폰 시장 성장성 크다”

존 이렌슨 리서치 이사는 “반도체 매출의 10% 가량을 스마트폰에서 거둘 정도로 스마 트폰은 당분간 반도체 업계를 먹여살릴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OS)는 휴대전화기 업체가 애플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해 애플과의 격차 를 빨리 좁혀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 다. 안드로이드 OS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4%에서 올해 18%로 급등하고, 2014년에는 30%까지 치솟을 것으로 가트너는 예상했다. 스마트폰 저가 모델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렌슨 이사는 “안드로이드가 스 마트폰 시장을 초기 단계에서 성장시켰다면 저가형 스마트폰은 제2의 성장을 이끌 것” 이라고 말했다. 가령 삼성전자의 갤럭시S가 500달러(약 55만원) 수준인데 비해 메모리· 디스플레이·카메라에서 고급부품을 덜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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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회사 10곳 중 1곳 5년 안에 문 닫을 것 스마트폰 역할 매우 중요 중국 화웨이의 구글폰 ‘아이디오스’는 130 달러 정도에 팔린다. 이렌슨 이사는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 체에서 확보한 시장지배력과 생산능력의 우 위를 내세워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분야에 서도 두각을 나타낸다”고 평가했다. 또 “LG 전자는 스마트폰 후발주자이지만, 고급 휴 대전화에서 보여준 빼어난 사용자 인터페이 스를 앞세워 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든 다면 승산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D램 하락세, 내년에 더 가파르다”

가트너의 피터 미들턴 수석 애널리스트는 “올해 반도체 시장은 재작년 세계적 금융위 기와 경기침체로 인한 기저효과로 작년보다 31.5%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3분기

에 30% 성장으로 하향 수정했다”고 밝혔다. 장밋빛 기대의 반도체 업계가 경쟁적으로 설비를 늘려 또다시 과잉생산 조짐이 나타 난다는 것이다. PC업계의 할인경쟁도 한몫 했다. 2분기 PC 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2% 급증했지만, 이후 성장세가 꺾였다. 미들턴 애널리스트는 “태블릿PC의 올해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610만 대 더 많은 700 만 대로 보여 여기에 들어가는 고(高)사양 낸드플래시 시황은 계속 좋다”고 전했다. 그 는 “D램 시장은 내년부터 2년간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제품가격 하락세는 내년에 더 가파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가트너의 딘 프리먼 리서치 부사장은 “두 세 달 전에 본격화한 D램 공급과잉으로 인 해 반도체 장비 회사들이 어려워져 통폐합 구조조정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주요 장비회사 10곳 중 한 곳꼴로 2015년까지 문 을 닫거나 다른 회사에 합쳐질 것”이라고 예 상했다. 프리먼 부사장은 “내년부터 업계의 과잉투자 대응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가 관 심사”라며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가 주도하 고 있는 28나노와 32나노 메모리 공정 제품 의 가격이 급변하면 공급과잉이 왔다는 신 호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우·문병주 기자 jwshim@joongang.co.kr

가트너(Gartner)=미국 코네티컷주 에 본사를 둔 정보기술(IT) 분야의 세계적 시장조사·컨설팅 회사다. 전 세계에 대기업과 정부·공공기관·투자회사 등 다양한 고객을 확보했다. 연 매출은 1조 1000억원으로, 해마다 주요국을 돌아다니 며 고객사 상대의 로드쇼를 연다.

“미디어용 태블릿 7인치가 최적” 하이다슨 ‘가트너’ 애널리스트 “뉴 미디어 기능에 가장 적합한 태블릿PC 화면 크기는 현재로선 7인치(대각선 길이 17.8㎝)라고 봅니다.” 가트너의 크리스찬 하이다슨 수석 애널리 스트는 5일 ‘미디어 태블릿-PC를 대체하나, 보완하나’라는 주제의 시장 전망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태블릿PC의 핵심은 화 면 크기”라고 강조했다. 9인치가 넘는 기기는

9인치 이상 시장은 애플이 선점 7인치선 아이패드 추월 가능 기업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입력기능까 지 충실해야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지만, 신문·영상 등을 보는 기능만 놓고 보면 7인치 가 가장 적당하다는 설명이다. 하이다슨 수 석은 특히 “애플의 9.7인치 아이패드는 이동 교통수단 안에서 꺼내 책을 읽을 수 있을 정 도로 편하진 않다. 7인치 태블릿PC는 e북(전 자책)을 대체할 만하고 아이패드보다 더 뛰 어난 제품이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특히 애플과 태블릿PC 경쟁을 하려는 업 체들은 7인치 시장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9인치 이상 기기 시장을 애플이 선점했 지만, 7인치의 경우 아이패드와 전혀 다른 소 프트웨어(SW)를 내세우지는 못할 것이고, 그 렇게 되면 애플의 장점인 SW 대신 하드웨어

(HW) 측면에서만 경쟁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7인치 모델의 생산 과정에서 원가가 절 감돼 소비자 가격을 낮추고, 이동통신 업체의 SW까지 결합해 보조금을 확대한다면 시장 을 크게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패드의 히트 이후 나오는 태블 릿PC는 대부분 7인치 화면이다. 삼성전자가 다음 주 국내에 출시하는 ‘갤럭시 탭’을 비 롯해 캐나다의 림(RIM)이 지난달 말 공개 한 ‘플레이 북’, 미국 델이 준비하는 제품도 같은 크기다. KT는 이미 한 중소업체와 손 잡고 ‘아이덴티티 탭’을 출시해 7인치 태블 릿PC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하지만 향후 2년 정도까지는 전체 태블릿 PC 시장에서 애플의 독주가 불가피하다고 하이다슨은 예상했다. 애플의 경쟁업체인 구글의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기기들이 나오더라도 이미 애플이 SW 경쟁력에서 훨 씬 앞서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향후 2년 안에 태블릿PC와 관련해 수익을 내려는 업 체는 애플과 협력하는 전략을 짜는 게 좋다 고 그는 조언했다. 하이다슨은 또 “앞으로 5년 안에 태블릿 PC의 연간 출하량이 2억 대로 늘 수 있다” 고 내다봤다. 또 “2014년이면 태블릿PC 가 격이 300달러 이하로 떨어지고, 데스크톱 PC용 반도체보다 태블릿PC용 반도체 시 장에서 사업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고 전 망했다. 문병주 기자 byungjoo@joongang.co.kr


대한민국 스마트 혁명, 그 현장을 가다 ⑤ E에너지 - SK텔레콤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시범 사업

C6 E11

2010년 수요일 2010년 10월10월 7일6일 목요일

전자제품별 전력소모량 체크  낭비 NO 똑똑한 전기 서비스 글 싣는 순서  E카=자동차·교통  E로지스틱스=물류·유통  E컬처=문화·예술  E머니=금융·카드  E에너지=지능형 전력망  E팩토리=대규모 제조  E헬스=원격 의료  E러닝=원격 교육  E오피스=이동 사무실  E시티=지능형 도시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국책 프로젝트’ 시범가구의 하나인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동성동의 한 농가 옥상. 집주인인 이동일 동성동장이 태양광 전지패널 앞에서 휴대용 정보단말기로 여러가지 시연을 해 보이 고 있다.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생산하고, 정보단말기로 집 안의 전자기기를 원격 조작한다.

#장면1. 지난달 16일 제주공항에서 동쪽으

로 해안도로를 따라 20여 분 달려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동성동의 한 2층 농가. 햇빛 에 반짝이는 태양광 전지패널이 옥상에 널 찍하게 깔려 있었다. 집 안에는 각종 전자제 품의 전기 소모량을 실시간 볼 수 있는 ‘스 마트 소켓(똑똑한 전기코드)’이 곳곳에 설 치돼 있었다. 집주인인 이동일(56) 동성동장은 손바닥 만 한 공책 크기의 모바일 단말기 ‘홈디스 플레이(IHD)’를 시연해 보였다. 화면에 손 가락을 터치하면서 집 안의 전자제품 전력 소모량을 체크해 보더니 아무도 없는 방에 켜진 선풍기와 전등을 원격으로 껐다. 그는 집 외벽에 붙어 있던 ‘스마트 미터(계량기)’ 를 가리키며 “냉장고 등 몇몇 가전제품이 작동 중인데도 전력 소모량을 알려주는 눈 금이 마이너스(-) 방향으로 바뀌었다”고 전 했다. 태양광 발전량이 집 안에서 쓰는 전력

태양광 발전으로 만든 전기 팔고 원격으로 가계 전력 소모 최적화 보다 많으면 계측기 눈금이 거꾸로 돌아가 게 돼 있다는 것. 옥상에 설치한 3㎾(한 달 평균 30~60㎾h) 발전 규모의 태양광 패널 14개가 한낮의 햇빛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 어 집 안에서 쓰고 남은 것은 인근 전력회사 에 판다. SK텔레콤이 제주도의 김녕·동북·월정 리 세 곳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그 리드(지능형 전력망) 국책 프로젝트’의 시 범주택 현장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는 윤석 중 SK텔레콤 미주사업본부장은 “지난 5월 부터 세 지역의 총 1000여 시범가구에 ‘똑 똑한 전기’를 서비스하고, 태양광 발전기·가 전제품은 물론 전기자동차까지 시험 운영한 다”고 소개했다. 시범가구가 되겠다는 신청

이 몰리는 바람에 제비뽑기를 할 정도였다. 정부는 올해를 ‘스마트그리드 서비스 원 년’으로 선언하고, 4개 민간 컨소시엄과 제 주 실증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제 주방송·일진전기가 참여하는 SK텔레콤 컨 소시엄 이외에 KT·LG전자·한국전력이 주 도하는 컨소시엄 등 모두 4개 컨소기업이다. 지식경제부의 김재섭 한국스마트그리드사 업단장은 “2030년까지 스마트그리드를 전 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산 2 조여원 등 모두 27조원을 투자해 사업을 일 으키면 5만여 개의 일자리와 74조원 규모의 관련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1970 년대 이후 미국이 인터넷으로 세계 사이버 시장을 그물처럼 연결한 것처럼 대한민국 이 세계 처음으로 전국적인 지능형 전력망 을 거미줄처럼 연결해 글로벌 ‘E(임베디드 IT)-에너지’ 시장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IT 입혀 ‘똑똑한 전기’로

스마트그리드는 전력을 효율적으로 쓰는 데 정보기술(IT)을 활용하는 것이다. 소비 자가 언제 어디서나 IHD와 같은 정보단말 기로 전력 소모량을 확인한 뒤 쓸데없이 돌 아가는 전자제품을 끌 수 있다. 또 전기요금 을 시간대별로 차등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집 안의 전자제품이 스스로 꺼지거나 충전 되도록 한다. 나아가 가정에서 태양광 패널 등 발전설비를 이용해 전기를 만든 뒤 쓰고 남으면 전력회사에 파는 과정을 IT로 자동 제어·관리한다. 전력회사도 소비자의 전기 사용 패턴을 1 년 365일 한눈에 파악해 발전·송전 부문의 비효율을 줄인다. 전력산업과 일상생활에

지구촌 스마트그리드 경쟁 가속 미국, 34억 달러 지원  중국도 678조원 투입키로 각국은 ‘똑똑한 전기’를 만들려고 스마트 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사업에 앞다퉈 뛰 어들고 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은 노후 전력망을 개선하고, 기후변화협약에 대처 하려고 스마트그리드에 매진한다. 미국은 2007년 ‘에너지독립안보법(EISA)’을 제정 한 데 이어 지난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스 마트그리드에 34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EU는 ‘기후와 에너지 패키지 20-20-20 정책’을 내걸었다. 202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를 20% 줄이고, 에너지 효율과 신

재생에너지를 20%씩 늘리겠다는 것이다. 중국은 전력 수요 급증에 대처하기 위해 2020년까지 4조 위안(678조원)이 소요되는 ‘스마트 그리드 종합추진 계획’을 지난해 9 월 수립했다. 글로벌 공조체제도 가속화하고 있다. 지 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선 ‘글 로벌 스마트그리드 연합회(GSGF)’가 출 범했다. 미국 등 7개국 스마트그리드 관련 협회 대표가 공조에 합의했다. 미 GWA의 귀도 바텔스 회장은 초대 회장에 뽑혔다. 또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LS산

전 부회장)이 초대 부회장으로 선임되는 등 우리나라가 7개국의 일원으로 참여했 다. 특히 ‘제2차 GSGF 회의’가 다음 달 주 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제주도에 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제주도에서 가정의 전력시 스템을 똑똑하게 만드는 ‘스마트 플레이스’ 등 5개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 스마트 플레 이스는 SK텔레콤·KT·LG전자·한국전력 등이 주도하는 4개 컨소시엄이, 전기를 동 력으로 쓰는 ‘스마트 트랜스포테이션’ 사 업은 한국전력·SK에너지·GS칼텍스가 이 끄는 3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밖에 친환경 발전시설인 ‘스마트 리뉴어 블’(한전·현대중공업·포스코ICT)과 똑똑 한 발전·송전사업인 ‘스마트 파워그리드’ (한전), ‘스마트 일렉트리시티’(한전·전력거 래소)가 있다.

[SK텔레콤 제공]

2030년 전국에 ‘스마크그리드’ 연 47조원어치 원유 수입 줄어 IT를 입혀서 ‘똑똑한 전기’를 생산·유통·소 비시키는 것이다. #장면2. 제주공항 인근의 SK텔레콤 제주 지사 3층의 ‘네트워크운영센터(NOC)’. 전 기를 똑똑하게 만들고 이를 하루 24시간 원 격 관리해 준다. 이곳의 중대형 컴퓨터와 첨 단 통신제어시스템, 대형 액정모니터가 시 범가구들의 전력 소모 상황을 모니터링하 고 있었다. 갑자기 전력 소모가 급증하는 등 이상 징 후가 보이는 시범주택이 나오자 직원이 집 주인에게 연락하면서 원격으로 그 원인을 찾고 있었다. 시범가구들의 전력 소모를 최 적의 상태로 유지하려는 것이다. 곽승현 SK 텔레콤 매니저는 “가정마다 전력 시스템의 문제점을 따져보고, 어떤 시간대에 전기를 쓰는 것이 좋은지 자문한다”고 말했다. 이 덕분에 시범가구들을 보면 일반 가정보다 전기를 덜 쓴다. 집 안 전기 소모량보다 태양 광 발전량이 많아 거꾸로 한국전력에 전기 를 팔아 돈을 받는 가구도 있다.

(ZONE)’ 두 대와 기아자동차의 경차 모 닝을 개조한 전기차 두 대다. 전기차의 엔 진인 배터리는 SK에너지가 개발하고, 전력 제어시스템은 SK텔레콤이 운영한다. SK 에너지의 안규찬 스마트그리드팀 부장이 충전설비의 액정화면에 인증카드를 대자 이용자와 전기차 정보가 떴다. 전기코드처 럼 생긴 집 안의 전력케이블을 충전설비에 서 꺼내 전기차에 연결하자 계기판의 충전 눈금이 돌아갔다. 그는 “이달부터 김녕리 등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충전설비를 설치하고 전기차를 운영한다. 밤에 충전 플 러그를 꽂아 놓으면 100㎞ 이상의 거리를 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똑똑한 전기는 친환경 녹색산업에 도 부응한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2030년 전 국에 스마트그리드를 도입할 경우 원유 약 3 억 배럴(47조원어치)을 덜 수입하고, 발전소 건설비용 3조2000억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을 2억여t 줄일 수 있다. 똑똑한 전기는 전력 회사뿐 아니라 전자·자동차·화학 등 관련 업 계에도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준다. 삼성경 제연구소는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이 올해 897억 달러에서 2014년 171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이원호 기자

전력을 친환경 신성장엔진으로

 홈 디 스 플 레 이( I H D ·I n H o m e

#장면3. 제주공항에서 1131번 도로를 타 고 남쪽 한라산 방향으로 가다 보면 ‘제 주첨단과학기술단지’가 나온다. 건물 입구 엔 넉 대의 전기자동차와 충전설비가 있 다. 도심형 저속 전기차인 CT&T ‘e-존

Display)=가정 내 전자기기들의 전

력 소모량을 원격 점검·조작하는 개 인정보단말기. 가전제품의 실시간 전력 사 용은 물론 전기자동차의 충전 상황과 태양 광 발전량, 전기요금 고지서 등이 표시된다.

특별취재팀=이원호·이나리·심재우·박혜민·문병주 기자 llhll@joongang.co.kr

2030년 세계시장 규모 8700억 달러 이를 듯 전문가가 본 스마트그리드 사업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는 전력공급 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전력망에 IT를 융합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전기 를 효율적으로 쓰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으 로 전기의 자급자족까지 가능해진다. 스마트그리드 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부 는 녹색성장의 중심에 있다. 세계 스마트 그 리드 시장이 연평균 9.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2030년에는 세계 시장 규모가 8700억 달러에 이를 정도다. 미국은 콜로라도주 볼 더시를 시범도시로 정해 스마트 계량기 5만 개와 전기차 600여 대를 보급했다. 일본은

아오모리현 로카쇼-무카를 비롯해 전국 10 개 섬을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 중심의 스마 트그리드 시범지역을 운영 중이다. 우리나라도 올 들어 정부와 민간기업 공 동으로 ‘제주 스마트 그리드 실증단지 국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 실증단지는 171개사가 참여해 ^스 마트 전력 ^스마트 운송^ 스마트 가정 ^ 스마트 신재생 에너지 기술을 적용·검증하 고 있다. 그중에서 SK컨소시엄이 구축 중 인 실증 단지는 가정 내 전자제품의 스마트 그리드는 물론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서비 스까지 연계됐다. 신재식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T융합단장 jsshin@nipa.kr ⓠ

40판 제1421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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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스포츠

오늘 대구서 PO 1차전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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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전 포인트

4차전서 끝 vs 5차전 간다 두산의 3승1패, 삼성의 3승2패 승리를 예상한 것일까. 김경문 두산 감독(왼쪽)과 선동열 삼성 감독이 6일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플레이오프가 몇 차전까지 갈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각각 네 개와 다섯 개의 손가락을 보이고 있다. [대구=뉴시스]

차디찬 사자 마운드 - 달아오른 곰방망이  다시 붙는 ‘냉정과 열정’  삼성, 역전불패 불펜  ‘2년 전 패배 갚아 주마’   두산, 뒤늦게 불 붙은 타선   ‘2년 전처럼 두들겨 주마’

2년 만에 다시 만났다. 삼성과 두산의 프 로야구 플레이오 프 (PO) 1차전이 7일 오후 6시 대구구장에서 열린다. 양팀은 2008년에도 PO에서 맞붙 어 두산이 4승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 다. 당시에는 삼성이 준플레이오프(준PO) 에서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2위 두산을 상 대했으나, 올해는 두산이 롯데와의 준PO 를 거쳐 2위 삼성과 맞붙게 됐다. 삼성이 2 년 전 패배를 설욕할지, 두산이 준PO에서 2연패 뒤 3연승한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 이 모아진다. 장군 멍군 뒤 진짜 승부=‘방장’과 ‘방졸’ 이 또 한번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두산 김경문 감독과 삼성 선동열 감독은 고려대 3 년 선후배로 야구부 숙소에서 한 방을 쓴 것 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둘은 서로 적장이 된 후에도 양팀 간 선수 트레이드를 일사천리로 진행하는 등 각별한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두 감독의 가을잔치 대결은 이번이 세 번 째다. 2005년 갓 지휘봉을 잡은 선 감독이 한국시리즈에서 사령탑 2년차인 김 감독을 4승무패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PO에서는 김 감독이 1승2패로 뒤지다 막판 3연승으로 역전극을 일궈냈다. 선 감독은 최고 투수 출신답게 마운드 운 영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김 감독은 부임 후 7년간 여섯 번이나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절묘한 용병술을 펼친다 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 창이냐, 삼성 방패냐=5전3선승제로 한국시리즈 진출팀을 가리는 이번 PO는 두 산의 ‘창’과 삼성의 ‘방패’ 대결로 요약된다. 두산은 올 정규시즌 팀 타율과 홈런에서 나란히 2위에 오른 타격의 팀이다. 특히 준 PO 다섯 경기에서 팀 타율이 0.337에 이를 정도로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철벽 불펜이 자랑거

리다. 9월 초까지 정현욱과 권혁·안지만 등 필승 계투조가 5회까지 앞섰을 때 5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벌였다. 반면 두산은 준PO를 5차전까지 치르면서 불펜진의 체력이 떨어진 것이 최대 약점으 로 꼽힌다. 게다가 음주 교통사고를 일으켰 던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PO 엔트리에 넣었 다가 여론이 좋지 않자 6일 삼성 측에 양해 를 구해 성영훈으로 교체하는 바람에 마운 드 운영에 더욱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날 대구에서 열린 PO 미디어 데이 행사 에서 선 감독은 “정규시즌 종료 뒤 열흘 동 안 쉬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조절했다. 두 산의 페이스가 좋지만 우리 투수들이 잘 막 아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감독 은 “타자들이 삼성 불펜을 얼마나 공략하느 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주목해야 할 천적들=양팀의 올 정규시즌 맞대결에서는 삼성이 10승9패로 근소한 우위

삼성-두산 정규시즌 맞대결 기록 (총 19경기) 삼성

구분

두산

10승9패

승패

9승10패

5.7점

평균득점

5.0점

0.264

타율

0.273

4.69

평균자책점

5.57

25개

홈런

13개

12개

실책

6개

17개

도루

21개

를 보였다. 삼성에서는 장원삼이 두산전에서 4승무패, 권혁이 3승무패 1세이브로 강했다. 또 최형우가 6홈런, 채태인이 4홈런을 기록하 고 박한이는 타율 0.389와 3홈런으로 ‘두산 천적’ 노릇을 했다. 두산 선수 중에는 히메네 스와 김선우가 삼성을 상대로 각각 3승무패 와 3승1패의 좋은 성적을 올렸다. 타자로는 양 의지가 타율 0.383에 4홈런, 김동주가 4홈런 을 때리며 삼성 마운드를 공략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joongang.co.kr

불꽃 튀는 청춘  차우찬, 볼끝 춤추는 왼팔 vs 홍상삼, 스무 살 무서운 오른팔 <삼성>

삼성 좌완 차우찬(23)과 두산 우완 홍상삼 (20)이 7일 열리는 플레이오프(PO) 1차전 에서 양 팀의 선발 투수로 나선다. 20대 초 반 젊은 신예들의 맞대결이다. 차우찬은 올 시즌 후반 팀의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했다. 지난 2일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 3 차전 선발로 나왔던 홍상삼은 나흘 휴식 뒤 등판한다. 좌완 에이스=차우찬은 프로 데뷔 5년 만에 팀 내 주축 투수로 자리 잡았다. 2006 년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입단했을 때부터 좌완 강속구 투수로 기대를 받았으나 성장 이 더뎠다. 올 시즌도 초반에는 부상으로 2 군에서 시작했으나 6월 임시 선발로 나서면 서 실력을 발휘했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차우찬에 대해 “원래 위력적인 공을 갖고 있었다. 올해 좋은 계기 를 잡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비로소 성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올해 두산전에서 4승무 제14219호 40판

<두산>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 비교 차우찬(23·삼성)

구분

홍상삼(20·두산)

1m85㎝·80㎏

체격

1m88㎝·85㎏

좌투좌타

투타

우투좌타

군산상고

출신교

2006년 삼성 6270만원

프로 데뷔

충암고 2008년 두산

2010 시즌 연봉

5700만원

37경기 10승2패 (2.14)

2010 시즌 성적

30경기 4승3패 (6.42)

3경기 1승무패 (3.75)

2010 시즌 상대 성적

3경기 1패 (6.00)

4경기 승패 없음 (0.00)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

4경기 1승무패 (3.24)

*성적의 ( )는 평균자책점.

패를 거둔 장원삼 대신 차우찬을 1차전 선 발로 낙점한 이유를 묻자 “(차)우찬이가 현 재 팀 내 선발요원 중 가장 구위가 좋다. 데 이터도 중요하지만 현재 컨디션이 가장 좋 은 차우찬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차우찬은 올 시즌 10승2패· 평균자책점 2.14의 뛰어난 성적으로 승률왕도 차지했다. 최고 시속 148㎞의 직구, 예리한 각도의 슬 라이더, 가끔 섞어 던지는 낙차 큰 커브가 위 력적이다. 7~9월 석 달간 8승1패를 거두며 단

한 경기에서만 3실점했을 뿐 모두 2점 이내 로 막았다. 차우찬은 “믿고 맡겨줘 감사하다. 자신 있게 피칭하겠다. 5회까지만 잘 막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2008년 PO에서 두산에 패했는데 올해는 그때와 다

르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무 살의 꿈=두산은 준PO를 5차전까 지 치르며 원투 펀치인 히메네스-김선우를 소진하는 바람에 홍상삼을 PO 1차전에 내 세웠다. 프로 3년차인 홍상삼은 준PO 3차전 에서 4이닝 동안 5실점(4자책)했지만 롯데 강타선을 상대로 선방했다. 6-3으로 앞선 5 회 무사 1, 2루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는 그다지 재미를 보 지 못했다. 세 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평균자 책점 6.00이다. 1차전이 열리는 대구구장에서 는 두 경기에 나와 1패·평균자책점 6.75로 부 진했다. 그는 “(지면 끝장이었던) 준PO 3차 전과는 달리 PO 1차전은 내가 승리를 거두지 못해도 뒤에 형들이 있기에 든든하다. 올해 삼성에 부진했던 것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 기 때문”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대구=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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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목요일 2010년 10월 7일 7일 목요일

연아 새 코치 오피가드는 미셸 콴 형부 ‘명예 전당’ 오른 페어선수 출신 초등생 때 더블악셀 지도한 인연 “연아에게서 콴의 정열을 보았다” ‘피겨 퀸’ 김연아(20·고려대)가 미국인 피 터 오피가드(51)를 새 코치로 선임했다고 6 일(한국시간) 밝혔다. 지난 8월 브라이언 오서(캐나다) 코치와 결별한 지 2개월 만이다. 오피가드 코치는 누구=오피가드 코치는 선수 시절 페어 종목 선수로 활약했다. 미 국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세 차례 우 승을 차지했고, 1987년 세계선수권대회와 88년 캘거리 겨울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땄다. 2004년에는 미국 피겨스케이팅 명예 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미셸 콴의 언니인 카렌 콴과 결혼해 현재 콴 가족 소유의 ‘이 스트웨스트아이스팰리스 링크’에서 코치 로 활약하고 있다. 이 빙상장에는 재미동포 남나리(25)도 코치로 소속돼 있다. 국제빙 상연맹(ISU) 이지희 국제심판은 “한국 출 신 피겨스케이터이기도 하고, 비교적 또래 인 남나리가 김연아에게 정서적으로 도움 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연아가 현명 한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오피가드 코치가 그간 지도한 선수들은 대부분 페어스케이트 선수다. ‘은반 프러 포즈’로 유명한 존 볼드윈-레나 이노우에 를 비롯해 스테파니 스티글러-존 지머맨, 티파니-존 스티글러 등을 가르쳤다. 여자 싱글에서는 1999~2000시즌 ISU 4대륙대 회에서 우승했던 안젤라 니코디노프(이상 미국)를 길러냈다. 10년 전 더블 악셀로 맺은 인연=김연아

김연아(오른쪽)와 새 코치로 선임된 미국인 피터 오피가드.

로스앤젤레스=신현식 미주지사 기자

오피가드 코치  국적=미국  나이=51세  가족 관계=부인은 중국계 카렌 콴(미셸 콴의 언니)  경력=미국피겨선수권대회 페어 우승(1984~85, 86~87, 87~88) -ISU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동메달(1986~87) -캘거리 겨울올림픽 페어 동메달(1988) -미국 피겨스케이팅 명예의 전당 헌액(2004)

와 오피가드의 인연은 10여 년 전으로 거 슬러 올라간다. 김연아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미국 전지훈련 중 오피가드 코치로부 터 더블 악셀 점프 지도를 받았다. 김연아 는 “당시 레슨을 받은 적이 있어서 친숙하 다. LA에서 혼자 훈련하면서 피터 코치를 지켜보니 차분하고 점잖게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는 것 같아서 (코치로) 결정했다.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내 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포함해 앞 으로의 일정은 새 코치와 상의해 결정하 겠다”고 밝혔다. 오피가드 코치는 “김연아가 훈련에 임 하는 자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에게 서는 피겨에 열정적이었던 미셸 콴이 보인 다. 페어 선수들을 많이 가르쳤지만, 지금 은 연아를 우선적으로 지도하겠다”는 각 오를 밝혔다. 이어 “김연아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 며 대한민국의 아이콘이라는 관점에서 본 다면 내가 코치직을 맡기가 힘들다. 나는 단 지 김연아의 어깨에 놓인 짐을 내 어깨에 나 눠 갖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피겨 관계자들은 “오피가드의 코 치 선임으로 김연아와 미셸 콴의 관계도 더욱 돈독해질 것 같다. 미셸 콴은 미국 아 이스쇼에서 절대적 티켓 파워를 자랑한다. 장차 아이스쇼 투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김연아에게도 든든한 우군이 될 것”이라 고 전했다. 오서 코치의 경우 “제자와 계약관계가 되는 게 싫다”며 계약을 거부해 시간당 수 업료를 지불했지만, 오피가드 코치와는 시 즌 단위로 계약을 맺어 매년 계약을 갱신할 계획이다. 온누리 기자 nuri3@joongang.co.kr

가족만 OK 하면  찬호, 한화 옷 입는다 메이저리거 박찬호(37·피츠버그사진)의 국 내 복귀설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박찬호는 최근 “국내 복귀 시점을 고민 중이다. 돌아간다면 한화로 갈 것”이라고 몇 차례 밝혔다. 한화는 박찬호에 대한 우 선협상권을 가진 구단이다. 한화 측 역시 “박찬호가 온다면 대환영”이라며 반색하고 있다.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국내 복귀 가능성이 커지자 한화는 물론 국 내 프로야구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이르 면 내년 시즌부터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 드에 오르는 그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화-박찬호’ 교감은 충분=박찬호는 지난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플로리다 전에서 개인 통산 124승째를 거뒀다. 일본 인 노모 히데오(123승·은퇴)를 뛰어넘어 아시아인 빅리그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큰 목표를 이룬 데다 마흔 살을 앞둔 나이 때문에 박찬호는 ‘마지막 무대’를 구상하 고 있다. 박찬호는 “어린 시절 빙그레(한화의 전 신)에 대한 추억이 많았다. 당장 내년부 터 한화에서 뛴다고 말할 수 없지만 내 마지막 팀은 한화가 될 것이다. 나와 같은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어울리며 운동하는 것이 마지막 꿈”이라고 말했다. 이전부터 박찬호는 “국내 후배들에게 내 메이저리그 경험을 전수하며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해 왔는데, 이번에는 상당히 강하고 구체적으로 복귀 의사를 표 현한 것이다. 한화 측도 맞장구를 치고 있다. 윤종화 한화 단장은 “박찬호와 e-메일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 박찬호가 복 귀 의사를 정식으로 밝히면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다른 구단들도 박찬호가 한화로 복귀하는 데 반대 의견을 내지 않는다. 신 영철 SK 사장은 “박찬호가 복귀한다면

우선협상권 한화 “대환영” 올겨울 복귀 결심 땐 특별규정으로 입단 가능성

한국 야구계의 경사다. 프로야구 전체 파 이를 키우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반겼다. 윤 단장은 “박찬호의 복귀는 상징 성만 있는 것은 아니다. 복귀 후 한화에서 2년 이상 주력 투수로 활약해 줄 것”이라 고 내다봤다. 가족 설득, 지명 절차가 변수=한화와 박 찬호가 교감을 나누고는 있지만 복귀가 이 뤄지기까지 몇 가지 절차가 있다. 박찬호의 연봉이 전성기에 비해 10분의 1로 줄었다 해도 올해만 120만 달러(약 14억원)다. 윤 단장은 “박찬호가 돈을 벌려고 오는 건 아 닐 테니 계약 문제는 어렵지 않게 풀릴 것” 이라고 자신했다. 변수는 박찬호의 가족이다. 재일교포 2 세인 아내 박리혜(35)씨, 딸 애린(4)과 세린 (2)에겐 한국 생활이 낯설 수 있어 박찬호 가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찬호의 한화 복귀는 메이저리그 계 약이 실패한 뒤에야 진행된다. 소속팀 피츠 버그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도 박찬호의 나 이와 몸값에 부담을 느껴 내년 메이저리그 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예 상이다. 만약 박찬호가 올겨울 한화 복귀를 결심 한다면 규정상으로는 내년 8월 201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야 한다. 따라서 대다수 야 구인은 “그럴 경우 박찬호가 1년 가까이 쉬 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특별규정 을 두어서라도 박찬호가 원할 때 돌아올 수 있도록 해 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오늘의 스포츠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차우찬)-두산 (홍상삼)(대구구장·KBS2·오후 6시) 골프 코오롱 제53회 한국오픈(천안 우정힐스 골 프장·SBS골프·오후 1시) 남자프로농구 시범경기 ^모비스-오리온스(울 산동천) ^KT-LG(부산사직·이상 오후 7시) 전국체전 (경남 진주 등)

불붙은 전국체전 6일 경남 진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서 화려한 불꽃이 솟구치고 있다. 이날 열린 개막식 성화에 불을 붙이는 최종 주자로는 여자 청소년축구대표 여 민지(17·함안대산고)와 LA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48) 동아대 교수가 나섰다. 이번 체전은 12일까지 경남도 일대에서 계속된다.

[진주=연합뉴스]

미국도 오늘부터 ‘가을야구’  8개팀 PS 팡파르 총 8개 팀이 벌이는 미국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이 7일(한국시간) 개막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텍사스(서부지구 1 위)와 탬파베이(동부지구 1위), 미네소타(중 부지구 1위)와 뉴욕 양키스(동부지구 2위·와 일드 카드)가 각각 5전3선승제의 디비전시리 즈에서 맞붙는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는 샌프란시스코(서부지구 1위)와 애틀랜타 (동부지구 2위·와일드 카드), 필라델피아(동 부지구 1위)와 신시내티(중부지구 1위)의 대

결로 치러진다. 디비전시리즈 승자는 16일 시 작되는 7전4선승제의 리그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양대 리그 우승팀이 맞붙는 월드 시리즈 1차전은 28일로 예정돼 있다. 15년 만에 가을 잔치에 초대받은 신시내 티와 1999년 이후 처음으로 디비전시리즈 에 진출한 텍사스가 화제의 팀으로 주목받 고 있다. 뉴욕 양키스가 통산 28번째 우승 을 차지할지도 관심사다. 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

다이제스트 한국 축구, AFC U-19 선수권 8강 확정

성남, AFC 챔스리그 4강 1차전 쓴맛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쯔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 D조 2차전에서 지동원의 헤딩골을 앞세 워 예멘을 1-0으로 이겼다. 한국은 2연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성남 일화가 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에서 열린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알 샤밥(사우디)에 3-4로 졌 다. 성남은 20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결승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다.

박지성, 다문화 어린이 축구교실 열어

KIA 타이거즈 문현정·손정훈 방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6일 수원 박지성 축구센터에서 ‘박지성축구교실(JSFC) 다문화 어린 이 초청 G20 축구교실’을 개최했다. 박지성은 “서울 G20 정상회의 홍보대사로서 다문화 사회를 준비하 는 의미로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6일 “투수 문현정, 내야수 손정훈, 김형철을 자유계약선수로 확정하고 2011시 즌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2년 입 단한 왼손 투수 문현정은 올해 4경기에 출장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75를 남겼다. 40판 제142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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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4일 월요일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뉴스 클립 모아 두었습니다. www.joins.com과 www.opentory.com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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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198> 북한의 사교육 “자식 잘 되길 바라는 부모 마음은 남북이 하나입니다.” 탈북자 강모씨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 에서도 남한처럼 사교육(북한 표현은 개별교습)이 문제라고 합니다. 과외가 거의 모든 분야로 확대돼 교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됐다고 합니다. 무상 공교육을 표방하는 북한에서 사교육은 금지돼 있습니다. 하지만 사교육의 기승으로 공교육이 이미 무너졌다는 전문가들 분석도 나옵니다. 북에서 직접 사교육을 했거나 받아본 이들의 육성 을 찾으세요.

을 들어봤습니다. 전수진 기자 sujiney@joongang.co.kr

좋은 대학 보내려 큰 돈 들여 ‘과외’ 남북이 따로 없네

최근 북한에서도 남한처럼 대학 진학을 위한 사교육이 문제라고 한다. 예체능부터 외국어까지 과목도 다양하다. 사진은 학생들이 평양 시내 평양제1중학교에서 교사의 지도에 따라 시청각 학습을 하고 있는 모습.

한달에 근로자 생활비 10배 버는 교사도 “지금은 보통 한 달에 학생 10명을 맡아 (과외로) 가르 쳐주는데 15만원을 번다. 생활이 달라졌다. 교원질 할 땐 옥수수밥 먹고 살았는데 이젠 하루 세 끼 쌀밥 먹는 수준이 됐다.” 북한 평양 만경대구역의 30대 후반 교사 홍성철 선생님의 말이다. 대북인권단체 ‘좋은벗들’이 2008년 7월 발간한 ‘오늘의 북한소식’ 172호에 실린 내 용이다. 북한 근로자의 한 달 평균 생활비는 1만~2만원 선이다. 홍씨만이 아니다. 북한에서 이젠 사교육은 공 공연한 비밀이라는 게 탈북자들과 대북 전문가들의 한 결같은 얘기다. 탈북자인 김현아씨는 지난 5월 미국 자 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악기 교육에서 부터 사교육이 시작돼 컴퓨터·미술로 확대됐다”며 “교 육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에 대해 북한 내에서도 여론 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통일연구원 조정아 박사는  북한의 일상생활세계(한울)에 실은 ‘북한 교육일상 연구’ 글에서 “경제난 이후 북한 교육 일상엔 전례 없 는 변화가 닥쳤으며 북한의 공교육은 이미 형해화(형 식만 남은 상태)됐다”고 주장했다. 서강대 공공정책대 학원 북한·통일정책학과 김영수 교수는 “1990년대 중 반 경제난을 거치고 2000년대에 시장 요소가 확대되면 서 계층분화 등 사회변화가 나타났다”며 “그 결과 사 교육이 널리 퍼지게 됐다”고 분석했다. 교수·교사 하다 아예 과외 전문으로 나서 장모(42)씨는 함경북도 청진 광산금속대학교 수학 교 수로 근무하다 2008년 2월에 부인과 함께 서울로 왔다. 손풍금(아코디언) 선생님인 부인과 장씨 둘 모두 북에 서 과외를 했다. 장씨의 부인은 인기 있는 손풍금 과외 선생이었다. 장씨는 인터뷰에서 “수학 과외를 하다 단 속에 걸려 구금이 됐을 때 간수가 다가와 ‘내 딸도 손 풍금을 배우고 싶어 하는데, 무료로 가르쳐주면 빼내 주겠다’고 해 개별교습을 약속하고 무사히 빠져나왔 다”고 전했다. 장씨는 사교육의 대부분은 교수·교사가 직접 한다고 전했다. 부인의 경우처럼 교사를 하다가

아예 과외 전문으로 들어앉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부 인의 경우 개인 교습을 해준 학생이 전국손풍금경연대 회에서 2등을 하면서 “저 선생한테 배우면 된다”는 소 문이 나서 인기를 얻었다고 장씨는 전했다. 특히 여교 사들은 결혼 등을 핑계로 사직서를 내고 과외 전문으 로 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장씨는 자신의 대학 시절 일화도 소개했다. 쉬는 시간에 담배를 피우고 있 는데 장년의 신사가 다가와 “내가 김책대학을 졸업하 고 교수를 오래하다 은퇴했는데 한 달에 천원만 내면 개별교습을 해주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개별교 습 받을 돈이 없다고 하자 그 노신사는 아쉬워하면서 자리를 떠났다”고 했다. 권력기관·군인 자녀들 많이 받아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은 누구일까. 평양시 은정구역에 살다 2003년 남편·아들과 서울에 온 강모(43)씨는 “예 체능계 전공 학생들이 주로 많이 받는다”며 “부모의 정성과 본인의 노력으로 경연대회에서 수상해 좋은 학 교에 들어가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씨는 북에 거주하는 동안 아들에게 피겨스케이팅 과 외를 시킨 적이 있다. 물론 남한처럼 과외도 가정형편 이 돼야 가능하다. 강씨는 “예체능은 가정환경이 괜찮 아야 시킬 수 있다”며 “남한 출신은 어렵고 주로 권력 기관 자녀들이나 풍족한 가정의 자녀들이 많이 시킨 다”고 전했다. 북한 교육에서도 양극화가 생기고 있다 는 얘기다. 강씨는 “상위 몇 % 부유한 생활권의 가정 자녀는 일상적으로 개별교습을 받지만 일반 주민은 여 력이 없다”고 말했다. 장씨도 “개별교습을 받는 학생들 은 경제력도 탄탄하고 권력의 핵심에 있는 부유층”이 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 주민의 자녀는 개별교습 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이악스럽게 공부를 해야 한다” 며 “짬짬이 선생들 집에 가서 물어보는 경우도 있지만 손에 든 게 없을 경우엔 미안해서 가지를 못한다”고 말 했다. 권력층과 부유층 자제가 사교육을 받다 보니 단 속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다. 장씨는 “학부모들을

통해 ‘이번에 내려오는 검열 요강에 개별지도가 포함 돼 있으니 조심하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강씨 는 “특히 일반 주민보다 생활수준이 높은 군인 가족의 사교육 열풍이 거셌다”고 회고했다. 군부대의 경우 대 개 외진 곳이라 교육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자녀들 의 사교육을 많이 시킨다는 것이다. 손풍금·성악·핸드볼서 영어·중국어까지 주로 예체능이 사교육 대상이지만 최근 들어 외국어 교육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장씨는 전했다. 장씨는 “1990년대 이후 영어 교습은 흔해졌고 중국어가 최근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재일교포 출신 김책 공대 졸업생은 출신 성분 때문에 출세를 못 하다가 청 진에 와서 일본어 사교육 교사로 꽤 돈을 벌었다고 한 다. 예체능 분야는 손풍금·성악·핸드볼·예술체조가 특히 인기가 많다고 한다. 강씨는 “예체능은 북한체제 특성상 최고의 대우를 해주기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 라고 말했다. 방과 후 교사 집에서  그룹과외도 성행 장씨에 따르면 사교육은 주로 방과 후 교사의 집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학부모가 잘사는 경우엔 그 집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학생들의 숫자가 많을 땐 학 부모들의 인맥을 동원해 탁아소와 같은 공공건물을 빌려서 하는 경우도 있다. 사교육이 이뤄지는 방식에 대해 장씨는 “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먼저 선생과 언제까지 얼마의 돈을 내 과외를 받을 것인지, 성적 목 표는 무엇인지를 선생과 협의한다”고 말했다. 과외 기 간은 주로 한 학기를 기본으로 삼는다고 한다. 강씨는 아들을 과외시켰던 경험에 비추어 “수학 선생의 경우 보통 1주일에 4번 정도 가르치는데 주로 과제를 주고 그 풀이 과정을 지도하는 것이었다”며 “중학교 졸업생 들은 이과대학 입시문제 혹은 모스크바대학 시험문제 를 선호했다”고 회고했다. 비용도 만만치 않다. 사교육 의 대가가 현금화한 것은 1990년대 이후라고 한다. 그

[화보 조선 2010년 6월호 게재 사진]

이전엔 현금을 건네주는 것이 예의가 아닌 것으로 여 겨졌다고 한다. 장씨는 “2000년까지만 해도 학생들이 땔감·식량·옷을 사례로 가져가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며 “교사가 아이들 앞에서 공공연히 ‘나 어느 담배 피 운다’고 얘기하면 그 담배를 사례로 들고 오라는 얘기 였다”고 말했다. 그러다 현금으로 사례를 하게 되면서 장씨는 수학을 가르치며 1명당 한 달에 5000원가량을 받았다고 한다. 5명 정도의 그룹으로 과외를 했기 때문 에 한 달에 2만5000원을 번 셈이지만 많은 게 아니었다 고 장씨는 말한다. 일본어 과외 선생의 경우 1인당 2만 원을, 손풍금을 가르친 부인의 경우도 비슷한 수준이 었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좀 사는 집들은 5만원이 한 달 식량 가격이지만 15만~20만원을 교육에 투자한다” 며 “심지어 외국인 개인교사까지 고용해 월 개별교습 비로 수백 달러를 쓰는 가정도 봤다”고 말했다. 간부 되기 위한 경쟁 치열, 대학이 좌우 강씨는 북한의 사교육 성행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첫째, 자식을 좋은 대학에 보내고, 둘째, 자식을 좋은 직장에 배치할 수 있도록 하며, 셋째, 정말 잘 풀리는 경우엔 해외로 나가거나 권력기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장씨는 간부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 때문에 사교육이 잦아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대학 졸 업은 북한에서 당 일꾼이나 행정지도 일꾼이 되기 위 한 간판이다. 대학에 입학해서도 ‘주체철학’ ‘김정일 노작’과 같은 주요 과목에서 점수가 나쁘면 제재를 받 는다. 간부 등록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제대군인도 과외를 받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실제로 한 제대군 인은 고위 간부였던 장인의 강력한 권유로 과외를 했 다고 소개했다. 간부가 되기 위해선 낙제-보통-우등최우등 순의 성적에서 적어도 우등의 성적은 거두어야 한다고 장씨는 말했다. “군대에 보통 10년은 근무하는 데 제대하면 머리가 텅 비어 온다”며 “교사들도 이들 에게 ‘학교 교육 가지고는 안 된다’며 개별교습을 권 유한다”고 장씨는 말했다. 장씨는 “1년을 과외해도 성 적이 안 오르는 애들의 학부모들이 문제를 제기하다가 당국에 얘기가 들어가 적발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 문제로 교사 등이 좌천되거나 해임되는 경우도 봤다” 고 말했다. 사교육은 남북 공통의 골칫거리인 셈이다. 부모의 자식교육 열풍엔 38선이 따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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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건설대학의 강의 모습. [화보 조선 2010년 6월호 게재 사진] 제14216호 40판

평양제1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실험 실습을 하는 모습.

중구건설대학의 건설시공법 강의 시간.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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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일7일 월요일 2010년10월 10월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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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스타 건축가 작품 즐비한 비트라 캠퍼스 TIP 천차만별, 컨테이너하우스 가격 프로젝트 형식으 비트라는 1950년 설립된 가구 디자인 전문 브랜드다. 별도의 디자이너 없이 유명 작가들과 로 작업해 컬렉션을 완성하는 ‘콜라주’ 작업방식으로 컨테이너하우스는 유명하다.별도의 독일에기초공사가 있는 비트라의 필요공장과 없고 설치와 디자인센터를 이동이 간편하다. 주문 후 열흘 정도에 설치할 수도 있 아우르는 ‘비트라 캠퍼스’는 스타 건축가들이다. 설계한 가격은 건물들을 철제의 두께와 집결시켜 내장재 관광등 명소로 소재에 이름을 따라 천차만별이다. 날리기도 한다.기본적인 단열재와 장판이 깔린 중고 컨테이너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한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 하우스는 안도 다다오의 200만원콘퍼런스 정도면 살파빌리온, 수 있다. 주거용이라기보다는 자하 하디드를 스타로 농막용으로 만 적당하다. 전원주택용으로 나온 컨테이 든 소방서, 장 프루베의 주유소 등이 대표적이다. 너하우스의 경우 30㎡ 기준으로 보통 2000만~3000만원 정도. 5000만원에 달하는 럭셔리하우스도 있다.

아빠 앱, 엄마 앱 알뜰살뜰 공짜 앱 살림은 정리다, 수납의 기술

‘별로 사서 나르는 것도 없는데 왜 이렇게 물건이 구석구석 쌓이는지…’ ‘그래도 꼭 필요한 물건은 왜 찾을 수 없는지…’. 평소엔 없는 것처럼 숨겨두었다

‘수납 9단’ 일본 주부에게 배우는 4인 4색 노하우

필요할 땐 찾아 쓸 수 있는 수납 방법은 살림살이의 가장 큰 숙제다.

그래서 사는 수납 잘하기로 소문난 한국 거주 일본인 주부들에게 수납 스마트폰의 꽃은한국에 ‘애플리케이션(앱)’이다.

노하우를 물었다. 그들이 전하는 4인 4색의 원래 내장된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터넷상으로 내려받아 쓰는 수납 방법을 소개한다. <관계기사 E18면>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프로그램이다. 스마트폰이 집이라면 앱은 가구ㆍ가전기기와 같다. 사진=김상선 기자 sskim@joongang.co.kr

누울 자리와 문만 있어도 집 구실은 하지만,

살림살이를 어느 정도 장만해야 집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 한데 앱의 세계는 무궁무진해 처음 보면 질린다. 하지만 모르고 살기엔 그 편리함이 기막히다.

선반장을 이용하세요, 그래서 home&에서 주부와 직장인에게원하는 실속 있는그릇 단박에 찾죠 나카가와 히데코(44) 요리쓰는 강습을 하는 나카가와씨는 냄비·프라이팬·그릇·컵이 많다. 처음에는 부엌 한가운 앱만 추려봤다.집에서 요즘 많이 갤럭시S와 아이폰에서 데에 벽장이 있는 식탁을 쓸 수 있는 앱에 한정했고, 무료 앱만들고 위주다.그 안에 보관했다. “사용할 때마다 무릎과 허리를 구부려서

꺼내고 넣는 게 힘들었어요. 주철로 만든 냄비는 너무 무겁고, 커다란 유리 샐러드 그릇은 깨 질까 봐 조심스러웠죠.” 그래서 두 달 전 나무로 된 5단 장을 샀다. 무겁지만 자주 사용하는 아이폰은 그릇을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허리를 수 있다. 굽히지 않아도 되고 눈에도 잘 뜨여서 원하는 것을 찾기 보관하기 위해서다. 도 훨씬 쉬워졌어요.” 먼지가 잘 묻는 유리컵과 도자기 접시들은 부엌 입구에 있는 커다란 벽 가상시나리오를 통해 초보주부와 직장인에게 장에 보관하는데 역시 작은 선반들을 사용한다. 그릇장은 위아래 칸막이 사이가 넓다. 그 때 유용한 앱을 알아본다. 다우데이타 하승범 문에 유리컵을 한 줄로 세우고 나면 위에 공간이 많이 남는다. 컵을 포개서 층층이 쌓는 데는 모바일사업본부장이 도움말을 한계가 있다. 와인 잔처럼 줬다. 겹쳐 쌓기 어려운 것들도 있다. 나카가와씨는 마트에서 파는 작은 글=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선반을 이용해 벽장 안에 간이 이층장을 만들었다. “공간 활용이 커지고 과도하게 쌓인 물건 꺼낼 때마다 쓰러질까 봐 걱정하는 일도 사라졌죠.” 사진=권혁재을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갤럭시S는 ‘안드로이드 마켓’이나 ‘T 스토어’에서,

모델=그랜드하얏트호텔 함종우 대리(29) 롯데호텔서울 박성은 지배인(30)

철 지난 이불은 진공팩에 넣고 세워서 보관을 오사와 세이코(34)

직장인 ‘한꼼꼼’씨, 출근이 즐겁다

철 지난 옷과 이불을 아래서 위로 쌓는 게 아니라 책장에 책을 꽂듯 세워서 보관한다. 이런 ‘세로 보관법’은 물건을 찾기도 쉽고 꺼내 쓸 때도 훨씬 편하다. 또 색깔별로 분류하기도 편하 고 구김도 덜 간다. 요령은 이렇다. 두꺼운 이불은 진공 팩에 넣는다. 부피도 줄고 단단해져 세 우기 편하다(사진). 장 안에 나란히 세워뒀다 날씨에 따라 꺼내 쓰면 된다. 서랍 속에 티셔츠를 세울 때는 3~4개를 넣고 책꽂이 같은 플라스틱 칸막이를 끼운 뒤 다시 옆에 셔츠를 세우는 걸 반복 하다. 칸막이가 없으면 옷이 쓰러진다. “이렇게 하면 위에서 누르는 힘이 없어서 구김도 덜 가고, 색깔별로 분류해 두면 찾아 입기도 쉬워요.” 속옷과 양말은 작은 바구니에 담아 욕 초보 주부 ‘왕알뜰’씨, 살림이 즐겁다 실 입구 화장대 밑의 빈 공간에 넣어둔다. 미니 봉과 천으로 커튼을 만들어서 오전10시 가려두면대충 보기에도 깔끔하다. “샤워 후 제일 태산 같다. 은행 업무를 봐 집안일을 정리하니 ‘집밖일’이 먼저 입는 옷이라 야 욕실 가까이에 찾기부쳐야 쉽죠.” 하고, 처리할 관공서 업무까지. 이럴 때 하고, 시댁에두면 택배도 꼭 필요한 앱은? 바로 콜센터전화번호부. 은행·보험·통신·택배·병원·공공 기관·공연까지 다양한 업종의 고객센터 전화번호를 제공한다. 안드로이 드 마켓, 애플 앱스토어 모두 무료.

남편 정장용 구두는 틀을 넣어 팽팽하게 이자와 노리코(40)

실행한 9살인 두 아이와 남편까지 임신 3개월, 가족낮잠이 네 명이 쏟아진다. 신는 신발이 눈을 붙이기 좀 많다.전 잠깐 산모 다이어리 오전 9시 출근하자마자 회의를 준비. 일단 스마트폰 드롭박스를6살, 낮 12시 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서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구두와 지난운동화에다 캠핑을 좋아해서 등산화도 있다.임신 “처음에는 를 확인한다. 다이어리, 출산 예정일, 주별 정보, 아기 비만도 체크 밤 집에 있는 컴퓨터에 저장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동료들과 신발 박스를 버리지 않고 층층이 보관했어요. 뿐 아니라 초음파쌓아서 사진도신발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그T 스토어 내 삼성앱스에 공유폴더를 만들어 파일을 함께 쓴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런데 앱스토 안의 내용물이 않으니까 신발을 찾을유료(2.99달러). 때마다 시간 서는보이지 무료 제공, 애플 앱스토어는 어에서 무료.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재미있는 볼거리를 발견했을 이 걸리고 불편했죠.” 신문을 단단하게 뭉쳐서 신발마다 넣고 땐 에버노트가 쓸모 있다. 메모·사진·녹음이 가능하고, 인터넷과도 윗면끼리 써봤다. 신발의상큼한 형태만음악을 망가 듣고 싶다. 비타민-다이 연계 포개 놓는 나니 하지만 몸이 처진다. 오후방법도 2시 자고 질 뿐 효과적이지어트편 않았다. 좀 들더라도 일본에서처럼 수납웃도록 도와주는 소리’ 된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에 “돈이 기분 좋은 음원들이 가득하다. ‘자주 도구를 사용하기로 했죠. 일본에는 빨래판처럼소리’ 각도가 ‘가라앉은 기분을 업시켜주는 등 기울어진 재미있는 제목이 붙어 있다. T 스 신발용 선반이 있어서 대부분의 주부가무료. 사용하고 있죠. 한국에서 토어 내 삼성앱스에서 낮 12시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 이럴 땐 스캔서치로 주변의 식당·커피숍· 찾아보니 생활용품 숍 ‘다이소’나 대형 마트에서 팔더군요.” 이 은행·약국 등의 위치 정보를 파악한다. 도서·음반·영화 포스터를도 스캔 하 자와씨의 신발장 노하우는 이것으로 그치지최저가와 않는다. 상품평이 궁금하다. 면 인터넷 최저가와 관련 정보도 검색해준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꼼꼼한오후 쇼핑할 시간. 사고 싶은 상품의 4시 수납 어디서 멀 먹을까부터 남편의 정장용 구두에는 신발 모양의 구두 틀을 넣어(사진 제공. T 스토어에서는 Hi Road와 ArooAroo가 비슷한 앱. (QRoo QRoo)가 제격이다. 스마트폰 ) 주름이 카메라로 잡히지 않도록 상품의 하고, 바코 슬 쿠루쿠루 리퍼 등의 플라스틱 드·QR코드를 신발류는 한 읽으면 켤레씩 제품 비닐봉지에 정보는 물론 분리해 사용자 보관한다. 리뷰와 온라인 “수납에는 최저가 잘정 쌓아 업무 시간에 몰래 두는 요령도 필요하지만 보가 뜬다. 제품이 T 스토어 망가지지 내 삼성앱스와 않게 잘 보관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기술도 필요해요.” 무료. 식품 정보 찾아 오후 1시 점심 식사 후 잠깐의 산책 시간. 런메이트의 GPS로 위치를 문자 수다 떠는 법까지 도 빠질 수 없다. 안전한 먹거리 역시 바코드·QR코드를 읽어 고기·채소 이동 거리를 재고, 만보기로도 활용한다. 체중에 따른 칼로리 소모량도 걱정이 싹 사라졌다 계산한다. 이동 경로는 구글 지도에 기록된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플 등 식품이 어디서 나고 자랐는지 알려준다. T 스토어에서 무료. 앱스토어에서 무료. 씽크대 위 잡다한 박스에 담아 벽장에 도모토 유미코(55) 카페에 앉았는데 귀에 익은 노래가 들린다. 생각이 날 오후 물건은 5시 잠깐투명 듯않는 안날 듯 너무깔끔하다. 궁금하다. 음악을 세부 정보를 알려주는 부엌에 싶을살림을 하지 주방처럼 싱크대 위에들려주면 보이는 것이라고는 색색의 향신료 병, 오후 2시 업무 시간 중 잡담은 금물. 동료끼리 문자로 수다를 떨고 땐 카카오톡이 제격이다. 문자뿐 아니라 사진·동영상·연락처도 주고받을 과일 바구니, 도마,Shazam 냄비 받침이 전부다. “냄비나 국자분석해 같은 요리 도구들이 싱크대알려준다. 위에 늘어져 이 있다. 들리는 노래를 가수·앨범·제목을 아있 같아서 눈에곡에 안 보여야 청소가더 끝난 것같 수 있다. 인터넷 메신저와 같은 기능을 한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으면 애플정리가 앱 덜된 것 직은 국내불편해요. 곡보다 외국 대한 정보가 많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 죠.” 밥솥과 싱크대 바로무료. 옆 다용도실에 두고 쓴다. “사 스토어에서 무료. 근무 중 가욋일을 하려면 아이스타트가 요긴하다. 플 앱스토어에서 포 커피포트도 용할 때마다 다용도실의 문을 열고 닫는 게 번거롭지만 전기선이 털·뉴스·금융·쇼핑 등 카테고리별로 정리돼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과 애 보기 싫게 삐죽 나온 모습을 가릴식사 수 있거든요.” 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제공. 준비. 아직전자레인지와 재료 손질부터 간 맞추기까지 쉬운 게 없 오후 6시 저녁 토스터에는 예쁜 문양의 천을 덮어두었다. 선물상자를등의 볼 때처 다. 마이 는 한식·양식·일식 조리법을 알려 준다. T 스토어 내 레시피 럼 기분도 먼지도 덜 묻어서 싱크대 위가 깔끔 라는 유사 앱을 무료 제공. 삼성앱스에서 무료. 좋다. 아이폰에서는 분 좋아지고 오후 7시 막히는 퇴근길이 걱정이다. 쇼내비를 활용하라. 교통 정보를 오마이셰프 하니 벽장 안에는 요즘 상대적으로 가지 물건이 쌓인다. “내용 석해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한다. 애플 앱스토에서 무료 제공. 안드로이드 신세대여러 주부의 필수품인 도 스마트폰으로 들어왔다. 간 키친 타이머 잘 보이는 투명한 박스( 마켓에서는 T map이 이와 비슷하다. 무료 제공. 대중교통 정보는물이 단히수납 시간을 맞춰놓는 기능이 전부이지만, 개에 넣어서 보관하쓸모 있다. 안드로이드 마켓 서울교 사진) 여러 나카가와 히데코씨는 5층 장에 무거운 그릇들을 쌓아 둔다. 안에 넣어 것 보다 찾기무료. 쉽고 쓰기도 쉽다. 과 애플 면 층층이 쌓아두기도 좋고앱스토어에서 필요한 물건을무료. 찾기도 쉽죠.” 통정보가 제격.찬장 T 스토어 내두는 삼성앱스에서 ⓠ

40판 제14189호

최저가 상품 알려주고 음악으로 살 빼고 각종 요리 조리법까지 사는게 확 달라졌다

40판 제14216호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Jane Hair Salon

캐나다 문화 알고 즐기기  Thanksgiving Day

“칠면조구이와 호박파이의 축제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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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기자들이 쓰는 [캐나다 문화 알고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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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마주치는 캐나다의 문화는 많은 부 분 쉽게 이해되다가도 어느 순간 그 배경을 설 명해주는 실타래를 찾지 못해 막연할 때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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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왜 그리 아이스하키에 열광하고 식당에서 팁 은 과연 얼마를 놓아야 하는지, 이들에게 파티 란 어떤 의미인지 등등 캐나다인만의 삶의 방 식을 인턴기자들이 명쾌하게 분석·정리한다.

호박파이.

10월의 어느 날, 프랭크 부부는 오븐에 구 울 커다란 칠면조와 노릇노릇 구워진 호 박파이를 한 아름 사가지고 마트를 나선 다. 이렇게 칠면조와 호박파이를 사가는 사람들은 비단 프랭크 부부만이 아니다. 대부분의 마트 입구에는 따뜻한 기운이 도는 붉은 빛의 과일과 곡식 또는 이들 모 형이 장식되어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칠 면조와 호박파이를 들고 계산대에서 행 복한 모습으로 줄을 서 있다. 어떠한 특별한 날이라도 되는 것일까? 바로 북미 대륙에서 크리스마스와 함께 가장 큰 명절로 손꼽히는 추수감사절이 다. 캐나다는 매해 10월의 둘째 월요일을, 미국은 이보다 조금 늦은 11월 넷째 목요 일을 추수감사절로 기린다. 칠면조, 호박파이, 샐러드와 과일, 으깬 감자가 풍성하게 차려진 식탁 앞에 온 가 족이 모여 축제를 벌이는 이 날은 한국의 추석과 비슷한 의미를 지닌다. 한 해의 농 사를 마무리하며 농작물을 무사히 수확

할 수 있도록 도와준 신 또는 자연에 대해 감사를 돌리는 날이다. 더 나아가 하루하 루의 의미를 되새기며 감사의 중요성과 그 기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뜻깊은 날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한동안 만나지 못했던 가족과 친지가 모여 넉넉한 마음 을 서로 나눌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을 들 뜨고 즐겁게 만든다. 캐나다 추수감사절의 유래는 1579년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인 탐험가인 마 틴 프로비셔(Martin Frobisher)가 지금 의 뉴펀드랜드와 래브라도(Newfoundland and Labrador)에서 오랜 탐험 중 무사히 생존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 의 뜻으로 기념식을 하였는데 이것이 오 늘날 추수감사절의 유래로 알려져 있다. 또한 퀘백(Quebec)의 프랑스 이주자들 도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주는 신에게 감 사하는 의미로 축제를 열었다고 전해진 다. 이후 매년 추수감사절을 기리는 행 사가 있었는데 해마다 그 날짜가 달랐으

며 가장 흔하게 치러지는 날은 11월 11일 과 10월의 세 번째 월요일이었다. 그러다 가 1957년 캐나다 연방하원에 의해서 10 월의 두 번째 월요일이 공식적인 캐나다 의 추수감사절로 공표되었다. 지금 뉴 브 런스윅(New Brunswick), 노바 스코샤 (Nova Scotia),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 드(Prince Edward Island)를 제외한 캐 나다의 모든 주에서 추수감사절이 법적 인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다. 추수감사절과 관련하여 가장 널리 알 려진 풍습은 칠면조 구이를 먹는 것인데 이때 호박파이도 빠뜨릴 수 없다. 추수 감사절을 ‘칠면조구이와 호박파이의 축 제’라고 부를 정도다. 혹시 캐나다의 추 수감사절이 익숙하지 않거나 지금까지 그냥 지나친 경우라면, 이제라도 주위 의 이웃들에게 “해피 땡스기빙(Happy Thanksgiving)!”이라고 인사를 건네보 면 어떨까. 글 = 김예은 인턴기자


B2 운세/말의 달인

그림=김회룡

오려서 모아 두면 훌륭한 언어 교재가 됩니다.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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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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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동국대동문회 .... 604377908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쇼팽소사이어티 .... 6048714450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밴쿠버흥사단창립준비위원회 .... 6048378903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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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서울공고동문회 .... 6045222824 서울대동문회 .... 6046968311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성대동문회 .... 6045184736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중앙고동문회 .... 6044634129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캔퍼시픽트레이딩컴퍼니 .... 6042079131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국합창단 .... 6045849948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교육/학원/학교 130

#104-15357 104th Ave. Surrey BC (써리 한남 마켓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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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1#9370<4906466#2#::;0;<503443 김문경무용원 .... 7789996706 김치웅성악레슨 .... 6047816173 꿈나무놀이방 .... 7783179948 닥터양교실 .... 6049857367 대성아카데미 .... 6049298289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6049920917 돌셋칼리지 .... 6048798686 동아어학학원 .... 7789981826 리딩타운 .... 6042557060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배형석교육원 .... 6045811250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수학아카데미 .... 6044682002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밴쿠버포모사아카데미 .... 6044362332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리티쉬힐스몬테소리어린이집 .... 6049868888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세계학원 .... 6045528489 센츄리하이스쿨 .... 603762166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씨비스쿨 .... 6049365468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애나레비피아노 .... 6049369752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오퍼스아카데미 .... 6042673749 오픈마인드아카데미 .... 6044333376 왕수학영어교실 .... 6049221900 웰러닝센터 .... 7783406654 유학사관 .... 6045818972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임페리얼호텔매니지먼트컬리지 .... 6046883115 정혜승무용원 .... 6049368099 제이아이재능교육 .... 6044366284 지엘아이학원 .... 6045417580 청담이머젼스쿨 .... 6049291544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6047820396 컴플리트러닝센터 .... 6049163133 코스탈사운드뮤직아카데미 .... 6044695973 코어아카데미 .... 7782298104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6047165118 코퀴틀람뮤직 .... 6049429312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6047601265 키즈빌리지 .... 6049348138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6049318138 킴스아카데미 .... 6045525467 탑학원 .... 6045836180 투게더놀이방 .... 7789906459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 6048971105 트리니티학원 .... 6045829910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6049288180 파노라마교육센터 .... 6044648426 파닉스리딩스쿨 .... 6047156669 패티슨하이스쿨 .... 6046088788 퍼시픽신학대학대학원 .... 6047193913 푸드세이프교육 .... 6044227272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5045420 프리마학원 .... 6049048558 해법수학 .... 6049048630 허정우하키스쿨 .... 6048284349 헬로우키즈차일드케어 .... 7783556060 이레아카데미 .... 6049421025 이레아카데미밴쿠버웨스트 .... 6049097323 이지리딩아카데미 .... 6045387323 이지외국어학원 .... 6045386231

T/F. 604.588.1224 C. 604.838.0614 까꼬뽀꼬 .... 노랑머리-밴쿠버 .... 더샴푸헤어 .... 도니따미용실 .... 디제트헤어스파 .... 로즈코스메틱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사랑 .... 민헤어 .... 박미용실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뷰티메드레이져스킨성형 .... 블루헤어 .... 비앤뷰티스킨케어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아이리스데이스파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6045834548 6043244247 6045228987 6042618654 6046772145 6049427673 6044346233 6045528987 6049310606 6044200388 6047798312 6048765252 6044511236 6045521048 6049428849 6044337709 7788994895 6049399798 6045848864 6045800399 6045529292

에밀리스킨케어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워터큐브 .... 원호헤어 .... 윤헤어 .... 이연우미용실 .... 인보그스킨케어 .... 임체리뷰티살롱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스헤어 .... 조이스화장품 .... 조이풀화장품 .... 준오헤어 .... 카리스마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킴스헤어갤러리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6049457647 6049393000 6045847800 6049885235 6042762778 6044362544 6049456055 6044207949 6045065249 6047308001 6044688899 6044645373 6044341447 6044684000 6045881224 6044204563 6047202423 6048761888 6044693334 6044204207 6049570662

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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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은행 140 ሺ⃦⫖᳖≮ⱂ#⨲⳿ᇦ#ⅲ⫫Ⱞ#⯮㩆#Ⱚ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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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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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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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604-505-7738 www.agathaha.com (한국어) 강병규모기지 .... 6048259579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에이치에스비씨은행 .... 에이치에스비씨증권 .... 오이코스파이낸셜 .... 외한은행코퀴틀람 .... 외한은행한인타운 .... 외환은행다운타운 .... 외환은행버나비 .... 이병상보험 .... 이상엽보험 .... 이윤도모게지 .... 임재진모게지 ....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정근택모게지 .... 정은국보험 .... 최보광모게지 ....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파라곤모게지 ....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한상훈모게지 ....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한인신용조합써리 ....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허중구보험 ....

6046595713 6046233275 6048892244 6044200019 6044200019 6046092700 6044321984 6048092858 6049310705 6045517550 6047153959 6045897797 6045816633 6048342024 6047739882 6044822463 6049334900 6045700455 6046856521 6046717783 6048736490 6044356606 6045827272 6049365058 6043779080

문화 스포츠/꽃집 150 김송철태권도 .... 김인식사진관 .... 김종설태권도 .... 내츄럴플러스 .... 노스쇼어태권도 .... 랍슨꽃집 .... 록키포인트골프아카데미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링컨가축병원 .... 마샬플라워가든 .... 무스킴골프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밴쿠버교육서점 .... 밴쿠버동물원 .... 밴피싱 .... 베리푸스튜디오 .... 상무태권도 .... 새생명말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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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현 모기지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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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술문화원원무도연맹 .... 소리모아악기 ....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스쿨북스 .... 아르누보갤러리 .... 에이비씨서적 .... 엠마오기독교서적 .... 오늘의책 .... 유포리아웨딩 .... 이국영피아노 .... 이글퀘스트골프 .... 이비에스교재 .... 지앤지리무진서비스 .... 킴스꽃집 .... 프로펫애견미용 .... 피닉스스포츠센터 ....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6045829820 6047611988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8764441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5236400 6049311620 6049445529 6044393083 6044687387 6048059369 6044655431

&67308333#Nlqjvzd|#Exuqde|#Y8K#5H7

강홍윤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데이빗토마스법률 .... 박신일법률공증 .... 박종억변호사 .... 박주희변호사 .... 박창구통역 .... 백기욱회계사 ....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빌몰리변호사 .... 스팻앤프라이어 ....

6049310355 6048731234 6049392129 6049312550 6044159390 6049571792 6049880795 6044337275 6046871323 6044330787 6048284155 6049165800 6046882286 7783847554 7783851032

신세영회계사 .... 6048733155 심슨토마스변호사 .... 6046898888 씨티비지니스서비스 .... 6047220082 유병규회계사 .... 6049367777 이승열회계사 .... 6045682622 장광순회계사 .... 6048756650 장정원회계사무소 .... 6044387959 저스틴한공증사 .... 6044444566 정원섭 .... 6044351150 정해민회계사 .... 6044317775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7782179957 킨만합동법률 .... 6045261805 티알엘로코퍼레이션 .... 6046371758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6048738446 황영원회계사 .... 6049427211

생활용품 180 나무이야기 레인보우기프트샾

.... ....

7782170499 주노앤주니 6044441238 현대백화점

서비스 190

.... ....

6044317799 6047089913


대한통운 .... 럭키운송 .... 로젠택배 .... 메트로운송 .... 범양해운 .... 베큠센터 ....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알버토무빙익스프레스 ... 에이팩운송 .... 오케이운송 .... 제일운송 ....

6042649393 6047610808 7788965686 7783227812 6049442484 6045881808 6043772191 6048809971 6045291903 6045528433 7789882424 604464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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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오픈로드현대 .... 웨스트민스터폭스바겐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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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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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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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월 16회·$30/주 4회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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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s F/T Korean Food Cook. Honey's in Coquitlam is hiring full-time cook. -Min. 3 yrs of experience in korean food, completion of high school and Korean language required, $3000.00 ~ $3500.00/month, 40hrs/wk, duties are preparing & cooking korean meals and supervise staffs, etc Any certificate in korean food is an asset To apply, send resumes to hj195@hotmail.com 안녕하세요. 하니스에서 한식요리사를 구합니다. 한식당에서 3년이상 경력, 고졸이상자, 영어는 못하셔도 됩니다. 급여는 능력에 따라 매월 $3000.00 ~$3500.00 이며 주당 40시간 근무입니다. 한식요리 자격있으시분 우대합니다. 이력서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hj195@hotmail.com

Chalet Continental Motel is looking for 2 Light Duty Cleaners -Will Train -F/T, 40hrs/week, $14/hr -Must speak Korean and read English -Sweep, mop, wash, wax and polish to floors, kitchen, room and bathroom -Dust furniture, vacuum carpets and rugs -Make beds, change sheets, distribute clean towels and toiletries -Wash windows, walls and ceilings -Pick up debris and empty trash containers Valemount 위치한 호텔에서 일하실 분 모집합니다. 세탁물 구별할수 있는 간단한 영어사용할수 있는분. 청소, 세탁 등등 내 일처럼 열심히 일할실분 Send resume to: Jin Kim 1450 5th Ave, Valemount, BC, V0E 2Z0 Fax: 250-566-9785

F/T Food Service Supervisor. Min. 2 years of experience in food and beverage service. Excellent customer services and good communication skills required. Starting wage $13/hr. Duties include supervise and co-ordinate activities of staff who prepare and portion food, establish work schedule, maintain record of stock, repairs, sales and wastage. Sakura Sushi & Grill, 1015 Baker St. Cranbrook BC Email: sakurasushingrill@gmail.com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 Compl.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Korean Food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 $17.50~ 19.00/hr, 40 hrs/ wk -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Samuel Travel International is looking for a Tour Guide. No experience required. Training will be provided.. Escort individuals or groups on packaged or customised tours (business and/or pleasure) in Canada; Introduce and explain to visitors scenic destinations and cultural and historical background of destinations and routes; Recommend suitable merchandize items to acquire as souvenirs of travel; and Answering all queries as soon as possible, and referring to other service providers if appropriate and as approved by Employer. Full Time, 37.5 hrs per week, $15 per hour. Job requirement: completion of college education, Korean speaking is an asset. 2 weeks paid holidays will be given. Work location: Vancouver or Surrey, BC If you are interested, please send your resume to fly@samueltravel.com or fax 604-873-2575. No apply in person or phone calls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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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s a F/T Japanese Cook. Hanaya Japanese Restaurant(759584 B C Ltd.) in Surrey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cook. Job Requirement -Certificate of Cook is required. Must be reliable -Completion of high school -Min. 3 years of experience in cooking is required -Fluency in Korean is required. Job Duties -Prepare and cook Japanese dishes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 The job is full time for 40 hours/week. The wage will be $17.31/hour.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To apply send your resume to zoni4u@hotmail.com 일식 요리사 구합니다. 써리에 위치한 Hanaya Japanese Restaurant에서 풀타임 요리사를 구합니다. <자격요건>-관련 자격증 소지자, 고등 학교 졸업 이상, 최소 3년이상 경력자, 한국어 능통자 <직무>-음식 준비, 음식 품질 관리, 키친스텝 교육, 식기 관리 및 청결 유지. 주 40시간 (풀타임), 시급 $17.31 근무 1년 후 14일의 휴가. 이력서를 zoni4u@hotmail.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FT Perm Korean Food Cook $18/hr. Sec & min 3 yrs exp OR cook certificate OR any 3 yrs program for cooks. Cook, prep & order ingredients. Basic English req’d. Korean lang asset. CV: email: chamnamoo153@gmail.com Fax: 604-513-2060 Tel: 604-897-1105 Chamnamoo

Eurecanada Education Inc. seeks F/T Office Administrator - College Diploma required - 1~2 yrs of work exp. in a related field - Fluency in Korean and English - $21~$23/hr, 37.5 hrs/wk - F: 604-684-3857/ E: eurecanada@hanmail.net

Sushi Village Japanese Restaurant in Port Coquitlam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 Duties: Prepare and cook Japanese dishes for full course meals, individual menus, and special combo menus. * Requirements: 3 years or more of experience as Cook necessary, Working knowledge of English necessary. Ability to communicate in Korean preferred. * $15.00~$18.00/hr depending on experience. 37.5 hrs/week. 14 days paid vacation after 1 year of employment. * Send resumes to sushivill@gmail.com 일식요리사 1명 구함. * 3년이상 요리 경험, 영어구사 필수, 한국어 가능자 선호. * 시간당 $15.00~$18.00, 주당 37.5시간, 2주 유급휴가, * 이력서는 sushivill@gmail.com

Japanese COOK Wanted. Permanent, Full-time Salary: $17/hour + Gratuity, Location: Delta, BC Experience and Skills Requirements: Minimum of 3 years of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Duties included: Prepare & cook meals,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Order supplies and equipment.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Korean language preferred. Employer: Oki Doki Japanese Restaurant Address: 5571 Ladner Trunk Road Delta B.C. Fax: (604) 940-4426 or Email: superstar9676@hotmail.com 일식요리사 구합니다. 풀타임, 월급: $17.00 (시급) 근무지역: 비씨주 델타 시 자격요건: 최소 3년 이상 일식 요리 경력자 한국어 구사 가능자 선호 직무: 음식 준비 및 요리, 메뉴 작성, 신규메뉴 작성, 음식 질적 및 양적 관리 및 예상비용 측정, 식재료 관리및 부족한 식재료 주문, 식기관리 및 청결상태 유지 고용주: 오끼도끼 일식레스토랑 이력서 제출: Fax: (604) 940-4426 or Email: superstar967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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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Tours Company in Surrey seeks F/T Tour Guide. Completion of High School/ 1~2 years exp. required/ $15~$17hr, 35hr/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and Mandarin Fax: 604-893-8991/ E-mail: peterksh@hotmail.com

NIKKO SUSHI Location - Langley Position - F/T Japanese Food Cook Req. - 3+ yrs. Japanese cooking exp. & sec. shc. diploma. Salary - $17.50/hour (40 hours a week) Duties - cook Japanese food,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etc. Email: nikko.chung2004@gmail.com

Food and beverage server -Present menu -Help order -Take order & replay to kitchen -Serve food & Present bill -Clean & set up table -Korean, Japanses or Chinese will be asset -Experience will be asset -Completion of college or vacational or training -Good attitude -full time/ 40 hours per week/ 2 weeks paid vacation -$12 per hour Food Service Supervisor Duties -Contro work schedule & menus -Supervise of employees who prepare food & ingredients -Check supplies, records of stock, sales, and delivery -Train & supervise staff Qualification- Completion of college or vactional school - Min. one year experience -Speak Korean or Japanese will be asset. Salary- $17 per hour Full time/ two weeks paid vacation fee/bonus -이력서 fax to e-mail; insadong7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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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cook (Full time position), Min. 3yr relevant experience, Create & develop new menu,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negotiable depends on yr exp.), paid vacation , WIN Japanese restaurant (Maple Ridge) Fax your resume to 604-460-0096

다리원에서 중식 주방장 구합니다 -한국말 사용 -3년 이상 경력 -중식경력 3 년이상 -새로운 중식 know-how -주방 관리와 재료관리 -캐나다인의 맞는 새로운 메뉴개발 -Training -주 40 시간/full time -2 weeks paid vacation -월 $3,200 -이력서 e-mail; dariwon0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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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3yr exp, F/T Sushi Cook, Develop sushi & roll menu, Prepare and serve dish,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Conversational English and Korean asset, $18-20/hr, 2wks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 Guilford Mall, SURREY), Fax: 604-588-3535

Golden Onion Restaurant requires 2 Korean Cuisine Cooks. F/T, 40hrs/week, $3,000/month -Must have over 3 years experience -Create Korean menu -Cook training or skill transfer -Manage Lunches and Dinners buffet -Plan direct preparation & cooking -Manage kitchen operations. Resume to: lucia861234@hotmail.com Mail to: 3055 Anson Ave, Coquitlam, BC V3B 2H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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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Wanted. Permanent, Full-time Salary: $17.50/hour + gratuity Location: St. Paul, AB. Experience and Skills Requirements: * Minimum of 3 years of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 High standard of cleanliness * Ability to work quickly and safely under pressure * Good supervisory skills are essential. Duties included: * Prepare & cook meal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 Order supplies and equipment. *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ployer: Kings Motel & Restaurant. Address: 5638–50 Avenue, St. Paul, AB T0A 3A1 Email: kingsmotel@gmail.com Fax: (780) 645-5107 요리사 구합니다. 풀타임, 시급: $17.50+팁 근무지역: 세인트 폴, 알버타주 자격요건: * 최소 3년 이상 일식 요리 경력자 * 주방 청결상태 유지 * 신속하고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분 * 주방 관리 감독 가능자 직무: 음식 준비 및 요리, 메뉴 작성, 신규메뉴 작성, 음식 질적 및 양적 관리 및 예상비용 측정, 식재료 관리및 부족한 식재료 주문, 식기관리 및 청결상태 유지 한국어 구사 가능자. 고용주: 킹스모텔 & 레스토랑. 이력서 제출: 팩스(780) 645-5107 이메일 kingsmotel@gmail.com

F/T Sushi Chef. Permanent position. Wages: $17/ hour Minimum of 3 years of previou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Duties and responsibilities: *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and roll; Prepare & serve food;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 Training & supervise kitchen staff; Demonstrate new cooking techniques & equipment to kitchen staff;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ployer name: Sushi Line Japanese Restaurant Address: 104-7380 King George HWY Surrey BC V3W 5A5 Email resume to okhee88@gmail.com 일식 요리사(스시바) 구함. 최소 3년 이상 일식경력자. 풀타임, 급여(시간급): $17/hr 업무: 스시, 사시미 및 롤 가능. 음식준비, 요리, 식재료 관리 및 주문, 메뉴개발, 주문, 주방청결 및 관리. 한국어 가능자 선호. 고용주: Sushi Line Japanese Restaurant 주소: 104-7380 King George HWY Surrey BC V3W 5A5 이력서 이메일발송 okhee88@gmail.com

NOW HIRING F/T COOK-JAPANESE TOMO J.J REST.IN ALDERGROVE-LANGLEY. REQ.MUST HAS 3+ YEARS JAPANESE COOKING EXP. WITH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17.50/HOUR. MAIN DUTY PERFORM JAPANESE COOKING AND ALSO PERFORM OTHER DUTIES AS REQ. SEND A RESUME BY E-MAIL AT "tomojj@hotmail.co.kr"

NAKAMA SUSHI JAP. REST. in Langley look for a COOK who has 3+years Jap. cooking exp. & knowledge of food: Wage will be $17.50/hr Duties are mainly cook Jap. cuisine, improve/develop food etc. resume by email "jypark58@hotmail.com"

Sushi Mart at D/T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cook who can start immediately. $17/h, 37.5h/wk. Job duties include: Sushi and Japanese food preparation, planning special menus, and cleaning kitchen area. Education requirement: Completion of secondary. Must be fluent in English, and basic Japanese language is an asset. 3~5 years of experience is preferred. Email: sushimart166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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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in Cranbrook is hiring sushi-man position (2). Req.: 3+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 Salary: $13.50/hour (40 hours a week) Duties: make sushi/sashimi, ensure quality of food, modify menu items time to time etc. sakurasushigrill@gmail.com for resume.

New World Consulting Company in Downtown requires F/T Marketing Manager. 5+ yrs. exp. & completion of univ. Albe to handle web is an asset. Wage will be $27.00/hr. Main duty is to market for Korean target. Fax Resume to: 604-681-3549 E-mail: newworldca@hanmail.net

The Korean Senior Mission Church, 10787–128th Street, Surrey, B.C, V3T3A2, seeks Religious Worker. $15.40/hr. Provide spiritual counseling. Assist with Bible studies, church services; Assist with missions; Req: Experience as Religious Worker with Senior’s Ministry, Speaks Korean. Email: ksmchurchs@hanmail.net or fax: 604-582-0864. 써리에 위치한 한국노인선교교회에서 교역자를 구합니다 시간당 15.40불 하는 일: 정신적 상담, 성경공부, 교회일, 선교활동 조건: 교역자로 일한 경험, 한국말가능 이력서를 이메일:ksmchurchs@hanmail.net 혹은 팩스: 604-582-0864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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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UKI Sushi Japanese Restaurant. Position Sushi-man. Qualification - 3~5 years sushi / sashimi exp. & completion of sec. sch. req. Wage - $18.50/hour (40 hours a week) Duties - Prepare and cook full sushi/sashimi. Ensure quality of food to meet standard. Inspect & clean kitchens and food service area etc. Resume - (email) tanukisushi@gmail.com Working Loc. - Langley, BC

Sashimi Sushi in Coquitlam seeks Japanese / Korean Cuisine Cook.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or Trade Certificate - 3 years or more exp. in cooking Korean Food. $17~$19/hr, 40 hrs/wk, Fluent in Korean& Read English E-mail : sashimisushi@hotmail.co.kr Fax: 604-777-0499

COOK Wanted. Permanent, Full-time Salary: $17/hour + gratuity Location: Coquitlam BC Experience and Skills Requirements: * Minimum of 3 years of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 High standard of cleanliness * Ability to work quickly and safely under pressure * Good supervisory skills are essential. Duties included: * Prepare & cook meal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 Order supplies and equipment. *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ployer: Tenkai Japanese Restaurant Address: 1147 Austin Avenue Coquitlam BC V3K 3P4 Email: ndm9014@ymail.com Fax: (604) 931-6179 일식 주방 요리사 구합니다. 풀타임, 시급: $17 + 팁. 근무지역: 코퀴틀람, 비씨주 자격요건: * 최소 3년 이상 일식 요리 경력자 * 주방 청결상태 유지 * 신속하고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분 * 주방 관리 감독 가능자 직무: 음식 준비 및 요리, 메뉴 작성, 신규메뉴 작성, 음식 질적 및 양적 관리 및 예상비용 측정, 식재료 관리및 부족한 식재료 주문, 식기관리 및 청결상태 유지. 한국어 구사 가능자 고용주: 덴까이 일식 레스토랑 이력서 제출: 팩스 (604) 931-6179 이메일 ndm9014@y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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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Food Cooks

Haru Bakery in Burnaby Is hiring a full-time Baker. *Requirements: Completion of college/vocational course for baker preferred. Work experience in Bakery asset but not necessary, will train. Working knowledge of English necessary. *Wage: $15.00/hour, 40 hours/week, 2 weeks’vacation after 1 year of employment. *Send resume to gracekim0514@hotmail.com 풀타임 제빵사 구인. *자격조건: 고졸이상, 제빵과정 이수자 / 경력자 선호, 영어기본가능자. *월급: 시간당 $15.00, 일주일 40시간근무. *이력서 제출: gracekim0514@hotmail.com

*Korean Food Cooks

직원모집 Kung Jung 식당에서 한식 혹은 일식 요리사 구합니다. -한국말 사용 -3년 이상 한식혹은 일식 경력 -새로운 한식 know-how -주방관리와 재료관리 -캐나다인의 맞는 새로운 메뉴개발 -Training -주 40 시간/full time resume e-mail : jihos2844@hanmail.net 6907 Kingsway, Bby, BC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No/ Basic Englis 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 1 Canadian, Robson Jangmojib/T:604-687-0712/ 1719 Robson Van.BC /jangmojib@hotmail.com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No/ Basic Englis h DUTIES :Cook& plan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 1 Canadian, Richmond Jangmojib/T:604-233-0712/8320 Alexandra Rd.Rich.BC /jangmojib@hot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 NoEnglish or Bas ic English DUTIES:Cook&plan,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 n/email:jangmojib@hotmail.com|Hansem Food/T:604-872-07121647 E Pender St.Va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18-$20/hr.Korean,No English or Bas icEnglish DUTIES:Cook&plan,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 n/email:jangmojib@hotmail.com|Metro Jangmojib/T:604-439-0712 |5075 Kingsway Bur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NoEnglishorBasicEngli sh DUTIES:Cook&plan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 ojib@hotmail.com|Aberdeen Jangmojib/T:604-273-0712 |#3200 Averdeen Way Richmond.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 train )No certif. 40hr/W,Wage:$12/hr+tip,Korean & Englis h . Duties:greet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 commend foods and beverages | Robson Jangmojib/T:604-687-0712 | 1719 Robson Van.BC| Email:jangmojib.@hot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Bas icEnglish DUTIES: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 an/email:jangmojib@hotmail.com | Robson DaebakbongaRest./F:604-602-4949 #201-132 3 Robson St.Van / email:daebakbonga@gmail.com

*Korean Food C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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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BasicE nglish DUTIES:Cook&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P/R or 1 Canadian/Daeb akbonga BBQ Rest. F:604-602-4949/1949 W.4th Ave.Van.BC/email:daebakbonga@gmail.com

*Food & beverage servers

Wanted F/T sign graphic designer

Edu:G-12 Exp:6m-1yr(betrain)No certif.40hr/W,Wage:$12/hr+tip, Korean, English. Dut ies:greet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comm end foods and beverages 1)Robson Daebakbonga Rest./T:604-683-9298 #201-1323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2)4 t h A v e d a e b a k b o n g a R e s t./F:604-602-4949 | 1949 W.4th Ave.Van.BC

We are a design focused sign shop of Burnaby looking for a talented sign graphic designer to develop on site marketing solutions for local businesses. working condition: F/T 35 hrs/ week wage: $44226/year ($24.3/hr) with 2 weeks paid vacation. Must Canadian Permanent resident or Citizen Requirement: -University Degree or Diploma In Graphic Design/ Industrial Design w/ 2 Yrs or more working Experience in an Electric Sign Company. -Above average communication skills; Must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Oral and Written -Knowledge or office procedures and Equipment and Ability To work Unsupervised/and Work Under deadlines in a team Environment. -Understanding of Permit Procedures For signs and Drawing Requirements of Same. Demonstrated Understanding of Sign Components and Materials/Substrates -Superior Understanding of software programs Vectorization/Digitizing of artwork for output to various Electronic and print devices which Include the use Of:, Flexi-sign, Sign lab Adobe Illustrator, Auto cad, Photoshop, 3d studio, Corel Draw and Others. main duties: Meet directly with customers to solve their on site marketing needs through effective -Consulting with clients to establish the overall look, design concept, manufacturing method of sign, installation method of sign, graphics elements and contents of sign materials in order to meet their needs. -Consult with clients to determine the nature and content of sign to meet their needs. -preparing and conducting presentation (including estimation, construction work, and design concept) to clients -Develop the graphic elements (logo, brand Identity, fonts, colors, and material) that meet the client's objectives in eye catching signs and graphics and storefront design, interior signs and graphics and all collateral material. -Estimate cost of materials and time to complete the graphics design side of sign manufacturing. -Design Electric Signs and Other sign projects based on Customer Needs and Budgets. -Take Idea's and Design information and convey them to Customers of varied tastes/Through paper and Digital Formats -Apply Various Digital and Vinyls to Substrates and Materials From the Design Process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18-$20/hr.Korean, NoEnglish orBasicEnglish DUTIES:Cook&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 R or 1 Canadian:T:604-987-311 Kyungbog Palace Rest 143W3rdSt,N.Van.BC/kyungbok@hotmail.com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 train )No certif. 40hr/W,Wage:$12/hr+tip,Korean, English. 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comm end foods and beverages/T:604-987-3112 |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NoEnglish orBasic English DUTIES:Cook&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1 P/Ror 1 Canadian/F: 604-850-1264/Sehmi Rest: 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English or b asic English DUTIE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n, Plan &Devel oping menus/T:604-854-6205/Little Japan Sushi/#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www.littlejapan.com

King’s sign & graphic Ltd 101-6833 Seller Ave., Burnaby, BC V5J 4R2, kingssign@gmail.com FAX: (604) 431-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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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760 청소직원(Cleaner) 급여: $10.00 장소: 광역 밴쿠버 지원자격: 무경험자 가능 영어: 중급 근무조건: Part Time (일주일에 25시간)

# V759 포장 직원 (Picker/Packer)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버나비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자 영어: 중급 근무조건: 3개월 계약직

# V758 물류 정리 직원 (Stock Person)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무경험자 가능 영어: 중급 근무조건: Part Time

# V757 캐쉬어 (Cashier)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자 영어: 중급 근무조건: Part Time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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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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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 렌트 / 홈스테이 <렌트>

<렌트>

현지인주인/22스카이트레인역에서 2분거리 Brand new basement suite-3 bedrooms, kitchen, bathroom, living room, nice backyard and separate entrance. The basement is fully furnished, include hydro, cable, high speed internet, 5 minutes to the 22nd skytrain station, in New Westminster. Ideally for 3 Korean students $490 CAD/ student. Call Michael or Aurelia at: (604)526-5108 or email at mihairo00@yahoo.com

버나비 하이게이트 지역 방2, 화장실2 월 $1400 즉시입주가능 문의: 604-468-0780


 2010년 10월 7일 목요일

만화

비즈니스 새 소식 ◆가디언 한인약국(GUARDIAN HANIN PHARMACY) - <독감(Flu Vaccine), 폐렴(Pneumococcal Vaccine) 백신 접종> 가디언 한인약국에서는 독감(Flu Vaccine), 폐렴 (Pneumococcal Vaccine) 백신 접종합니다 *10월 중순이후 접종 가. 아래에 해당되시는 분은 무료(FREE) 접종 가능합 니다. (Care Card 소지자에 한함) ● 65세 이상인분 ●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 갑상선, 천식, 폐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등)와 그들의 동거자 ● 암등 면 역취약자 및 그들의 가족 ● 의료종사자(의사, 약사, 간호사, 한의사, 물리치료사등) ● 0세-23개월된 유 아의 가족 ● 노인 요양원 거주자 및 근무자 ● 응급 구조 대원 ● 가금류 농장주 ● 경찰, 소방관 ● 그 외(Aboriginal People, 고도 비만자) 참고사항 ** 위의 해당자가 아닌분, 방문자, Care Card가 없으신 분은 일정금액을 지불 ** 간염, 파상풍, 자궁경부암, 뇌수막염 백신도 접종 가능(유료) 주소:201-329 NORTH RD ,COQUITLAM(한아름 마트 옆) 전화문의: 604-939-7880 ◆자연산 송이버섯 Best 자연산 송이버섯, 현지에서 직송,전화주세요.(1604-867-9422) ◆캐나다 커피&티 아카데미 1주년 기념 커피 세미 나 (Specialty Coffee & Tea Academy) 캐나다 커피 & 티 아카데미에서는 공개 커피세미 나를 개최한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만드는 법”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미나는 교민 유학생 누구 나 참석할 수 있다. 날짜:10월 12일 오전 11시 10월 13일 오후 6시 30 분 장소: 캐나다 커피&티 아카데미 코퀴틀람 캠퍼스 www.coffeeteaacademy.com 전화: 604-710-0990 선착순 전화예약 필수 ◆헤어디자이너 에슬리(HESLI) 이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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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 604-420-6033~4 ad@joongang.ca

헤어디자이너 에슬리가 킹스웨이 헤어살롱에서 고 객을 맞이합니다. 주소: 3458 KINGSWAY,VANCOUVER, 현대수퍼 (조선갈비) 건너편 전화: 778-893-4409 ◆스시천국- Sushi Tengoku <한국산 광어 활어 판매기념 빅 이벤트> 써리에 위치한 스시천국(써리 길포드몰 근처)에서 한국산 광어 활어 판매기념으로 광어 한마리를 $100 으로 파격세일합니다(푸짐한 스끼다시와 매운탕도 포함) 주소: 10194 - 152 St. Surrey(써리 길포드몰 근 처 스타벅스 같은건물/구 앤두치) 전화: 604-584-9878 ◆밴쿠버 한국무용단 신입단원 모집 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은 창단 15주년 대 공연을위한 학생부,성인부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취 미반 단원도 환영 합니다.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합니다. 홈페이지 www.koreandance.ca 문의 604-936-8099 ◆코리아 비지니스 허브 오픈 10월 중순경, 한남 3층에 코리아 비지니스 허브가 오 픈합니다. 각종 사무실 임대 서비스 제공 및 사무실 임대없이도 전화, 우편, 팩스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여러분들의 비지니스에 전문성을 부여해드립니다. 문의: 778-883-0555 ◆캐나다 한국 예술원(원장 김문경) 단원 모집 안내 <사물놀이 및 무용 단원 모집> 시간: 금요일 오후 7시부터 장소: 2629 Panorama Dr. Coquitlam 회비: 한 달 80불 문의: 778-999-6706, 604-789-3429 ◆벤쿠버 명상원 (원장 김문경) - <회원 모집 안내>

음악 명상 드라마 명상 선(禪) 명상 체조 명상 명상 강의와 더불어 몸과 마음을 수련하여 새 삶을 개척 할 뜻 있는 회원을 모십니다. 시간: 토요일 오후 2시 장소: 2629 Panorama Dr. Coquitlam 회비: 한 달 80불 문의: 778-999-6706, 604-751-0796 ◆조이풀 화장품 - <가을 기프트 프로모션> *바이오 퍼포먼스 리바이탈라이징 크림을 사시는 분 께 스킨케어 하이드로 나리싱 소프트너 75ml와 나이 트 모이스쳐 리차지 15ml와 쥬얼리 박스 *바이오 퍼 포먼스 수퍼레스토닝 크림을 사시는 분께는 베네피 안스 인리치드 밸런싱 소프트너 75ml와 베네피앙스 리바이탈라이징 이멀젼과 쥬얼리박스 그 밖의 다른 아이크림과 세안용 제품을 사시는 분께 다양한 기프 트를 드립니다. 이번기회를 놓치지마십시요. 주소: #104-15357 104th Ave. Surrey BC (써리 한남 마켓 내) 전화:604-588-1224 Cell 604-838-0614 ◆PCU한의과대학 <오픈하우스> Eminata 교육재단의 한 의대학인 PCU 한의과 대학에서 직장인을 위한 저녁반을 개강한다. 개강일 : 2010년 10월 12 일 (화) 요일 : 매주 월 ~금 시간 : 오후 6시 30분 ~ 10시 30분 과정 : 침구사 2년 6개월 한약사 3년 한의학전문 의 4년 문의 최인아 778-968-1810 장소: 2nd floor 5021 Kingsway(메트로타운 외환 은행 건너편) Burnaby www.pcu-chm.co.kr ◆보스톤에듀케이션 <노스/웨스트밴쿠버분원오픈> 아이비 리그 전문교육학원 보스톤에듀케이션에서 그 간 그지역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노

스밴쿠버에 분원을 오픈한다. 노스 웨 스트 밴쿠버 지역에 서도 원장과 부원 장이 직접 가르치며 최상의 교육을 제공해 드릴 것 을 약속드린다. 명문대 준비 과목: SAT I/II, AP (Calculus, Physics, Chemistry, Economics, Psychology, World History), 경시 수학 학교 과목: English, Math, Science, Physics, Chemistry 본원: #209 - 2773 Barnet Hwy Coquitlam 노스밴분원: (노스밴호돌이옆건물 이얼싼중국어학 원자리) #203 - 814 W. 15th St. North Vancouver 전화: 604- 945 3036/ 604- 375 8282 ◆종근당 - <EZ Body Slim 60> 가장 빠르게 안전하게 자신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있는 이지 바 디슬림60(EZ Body Slim 60)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주소: #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라자 내 명동칼국수 맞은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밴쿠버크리스챤한인학교 <장소 인전 안내(2010-2011년 신입생 모집)> 장소: Moscrop Secondary School 4433 Moscrop Street 모집: 9월 11일 2010년 - 6월 4일 2011년 (자원봉 사자: 학생 또는 성인) 시간: 2010년 매주 토요일(1년 30주)오전 9:0012:00 교과 과정: 한국어 <교육구청과 BCHLA 타협의 문제로 새로이 장소를 옮김으로 해서 가까이에서 올 수 있는 학생들을 추가 모집합니다.> web: http://cafe.daum.net/vancouverdreams e-mail: mariaheaven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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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7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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