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Page 1

侵Pdnh#Wklqjv#Ehwwhu侶

ⱞⵯ㫮+Mrkq#Ohh, Dvvw1#Vdohv#Pdqdjhu 937053505;75 RshqUrdg#Wr|rwd#Sruw#Prrg|

6499#Vw1#Mrkqv#Vwuhhw/#Sruw#Prrg|

⌸ᦑ♨#᪩Ꮸ#2#♤⭽㉬#⭉᥼#2#Ⳙ⭰ⵝ#2#Ⲽⴼⵝ#2#⽕⭰⛔#2#ክ⽕

⠣⻮㎊

⢣╮ᤃ㖫Ⲻ QRWDU\#SXEOLF

PHPEHU

6868#Nlqjvzd|/#Ydqfrxyhu/#EF#

W193707660SDUN+:5:8,#I193707660:<<6


A2 날씨/소설/시

캐나다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238>

김순임의 자살 기사는 양부장의 연행 기사에 파묻혀 독자들의 관 심을 끌지 못했지만 장철 과장과 윤기서가 대경실색을 했다. 장과 장은 경호실의 지원으로 수사과 부하들을 지휘하여 양부장 연행에 성공한 뒤 잠깐 시간을 내어 사무 실에 들렀다가 자살 기사를 읽은 것이다. 그는 우선 성동서에 전화를 걸어 시신이 안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하고 기서에게 전화를 했다. “기사 읽었니?” “읽었어. 어쩌지? 광수가 알고 있 을까?” “아직 모를 수도 있어. 나는 도저 히 시간을 낼 수가 없으니 네가 수 고 좀 해 줘. 시신은 지금 성동서에 있어.” “알았어. 내가 처리 하마.” 기서가 프라자호텔의 광수에게 전화를 했다. “광수, 일어 났겠지? 신문 읽었 니?” “아니. 무슨 일인데?” “미옥씨 옆에 있니?” “아니. 지금 없어. 왜 그러니?” 광수는 기서의 다급한 목소리에 겁이 덜컹 났다. “김순임씨가 자살 했어. 어젯밤 에 한강에 몸을 던진 모양이야.” “뭣! 자살? 아이고 맙소사.” “왜 그러니?” “미옥이가 어젯밤에 장모님 전화 받고 나가서 아직 안 돌아왔어.” “그래? 이거 야단났구먼. 너무 걱 정마. 미옥씨는 괜찮을 거야. 김순 임씨 시신은 성동서에 있어. 내가 지금 너에게 갈 테니까 기다려.”

“그래. 기다릴게.” 광수도 제 정신이 아니었다. 기서가 광수와 전화를 끊자 조선 호텔의 박춘식에게 전화를 했다. “박선생님, 오늘 아침 신문 보셨 습니까?” “보았어요. TV도 보았고 신문은 지금 읽고 있는 중이에요.” “다른 기사는 보셨습니까? 사회 면에 조그마케 나와 있습니다.” “찾아 볼 테니 잠깐 기다리세요.” 기서가 수화기에 귀를 대고 기다 리고 있자 아- 하는 신음 소리가 흘러 나왔다. “어떻게 된 건가? 순임이가 죽다 니…….” “어제 밤에 미옥씨가 김순임씨 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고 합니다. 미옥씨는 아직 호텔에 돌아오지 않은 모양입니다. 시신은 지금 성 동서에 있습니다. 가 보시겠습니 까?” “가겠어요.” 기서는 박춘식이가 속으로 울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가 한 30분 후에 모시러 가겠 습니다.” “고마워요.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겠어요.” “그렇게 해 주십시오.” 기서와 통화를 끝낸 춘식이가 기 철이와 남수를 불렀다. “순임이가 죽었어…….” 춘식은 말을 마치지 못하고 의자 에 털썩 주저앉았다. “형님, 그게 정말입니까?” 기철이와 남수도 말을 잃었다. 계속

날씨

오늘

흐리고 비

최고 12

수요일

최저 8

목요일

13/6

14/8

나팔꽃 -송수권(1940~ ) 바지랑대 끝 더는 꼬일 것이 없어서 끝이다 끝 하고 다음날 아침에 나가보면 나팔꽃 줄기는 허공에 두 뼘은 더 자라서 꼬여 있는 것이다. 움직이는 것은 아침 구름 두어 점, 이슬 몇 방 울 더 움직이는 바지랑대는 없을 것이었다. 그런데도 다음날 아침에 나가보면 덩굴손까지 흘러나와 허공을 감아쥐고 바지랑대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젠 포기하고 되돌아올 때도 되었거니 하고 다음날 아침에 나가보면 가냘픈 줄기에 두세 개의 鐘(종)까지 매 어달고는 아침 하늘에다 은은한 종소리를 퍼내고 있는 것이다. 이젠 더 꼬일 것이 없다고 생각되었을 때 우리의 아픔도 더 한 번 길게 꼬여서 푸른 종소리는 나는 법일까

---------------------------------------------------폐지를 수레에 가득 싣고 가는 사내가 갈지자 걸음으로 비탈길을 넘는다. 힘이 부 친다 싶을 때 끙, 방향을 꺾는데 길을 휘감는 자리에서 스프링 같은 탄력이 생긴 다. 그 길 위에 꼬일 대로 꼬인 생을 한 번 더 꼬아 높은음자리표처럼 말린 나팔 꽃 덩굴손을 붙여주고 싶다. 나팔꽃은 몸이 악보다.

<손택수·시인>





A4 전면광고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캐나다

오피니언

A7


아파트 시세 단위:%(전주 대비 등락률)

서울

수도권

매매

0.04

0.03

전세

0.09

0.10

10월 29일 기준

라 www.joongang.ca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A8 트위터로 속 떠보기 기업 마케팅 수단으로 >>E9면

21세기는 빨리 변해 판단·결정도 빨라야  젊은 사람에게 맞다 이건희 회장 멕시코서 귀국 이건희(얼굴) 삼성전자 회장이 ‘젊 은 조직’에 이어 ‘젊은 리더십’을 강 조했다. 이에 따라 삼성의 연말 인사 에서 세대 교체가 단행될 것으로 관 측되고 있다. 멕시코 출장을 마친 이 회장은 지 난달 30일 오후 김포공항으로 귀국 하면서 “21세기는 세상이 빨리 변한 다. 판단과 결정도 그만큼 빨리 해야 한다”며 “(이는) 젊은 사람에게 맞 다”고 말했다. 출국 직전 이 회장이 강조한 ‘젊은 조직’의 의미가 큰 폭 의 인사개편을 시사하느냐는 기자 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다. 이 회 장은 다만 이런 대답에 앞서 “큰 폭 이라기보다는…”이라며 전제를 달 았다. 이 회장은 지난달 12일 멕시코 출장 길에 오르면서 “어느 시대건 조직은 젊어져야 한다. 젊게 해야 한 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젊음’ 외에 리더의 덕목을 묻는 질문에 “앞으로 모든 리더는 리더십과 함께 창의력이 있 어야 한다”면서 “21세기 새로운 문 화에 적응을 잘 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예전 삼성그룹 경영의 핵심 축이 었던 전략기획실 복원 여부에 대해 서는 “아직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 다. 이 회장은 지난달 멕시코 아카 풀코에서 열리는 세계국가올림픽총 연합회(ANOC) 총회에 참석해 평 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 과 함께 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 회장은 멕시코 출장 성과에 대해 “괜찮은 것 같다”고 짧게 답했다. 이날 김포공항에는 아들인 이재 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학수 삼성 전자 고문,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이 사 사장 등이 나와 이 회장을 마중 했다. 이상렬 기자 isang@joongang.co.kr

블리자드,

을 끊었다”고 할 정도로 강의를 자 제해 왔다. “매번 같은 내용을 강 연하다 보면 지겨울 뿐 아니라 스 스로 그 내용에 도취되는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이날 강의 뒤엔 자신의 트위터(@ diegobluff)에 “열심히 준비해서인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지 반응이 좋다”는 소감을 남겼다. 국내 곰TV를 운영하는 그래텍은 “MBA 졸업하곤 미국 회사에 취 지난달 2 8일 MBC플러스미디어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왼쪽)이 직하기가 하늘의 별 사장(맨 따기였고 면 지난달 29일 미국 오시닝의 GE 크로톤빌 연 (이하 MBC게임)를 상대로 수원에서 GE 임원들에게 마케팅 강의를 [현대카드스타 제공] 접 땐 그렇게 쩔쩔맸는데, 이제 나 하고 있다. 크래프트 게임의 저작권 침해와 보고 강의해 달라니 세월이 흘렀 무단 사용에 대한 손해배상 청 음을 실감한다”고도 덧붙였다. 미 Close-up GE 연수원서 첫 강연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이 구소송을 냈다고 1일 밝혔다. 국 MIT경영학석사(MBA) 출신인 들 회사는 MBC게임이 합법적인 그는 졸업 뒤 보스턴에 있는 ‘노턴 라이선스 없이 e스포츠 토너먼트 인더스트리얼 세라믹’에서 잠시 일 와 스타크래프트를 다루는 프로 한 적이 있다. 그램을 여럿 방송해 왔다고 주장 한애란 기자 했다. 이들은 2007년부터 MBC게 <마케팅·디자인> <금융공학> aeyani@joongang.co.kr 임과 라이선스와 관련한 논의를 해왔지만 못해조직 최근시스 지 사장은 합의하지 GE의 상품과 인재 사관학교, 최고경영자(CEO) 정 적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공문을 양성소, 혁신의 산실…. 제너럴일렉 템 위주의 경영 방식에 대한 지적을 MBC게임 측에 전달했다. 하지만 트릭(GE)의 크로톤빌 연수원에 붙 내놨다. 그 이후에도 스타크 상품과MBC게임은 시스템을 갖고 있다 는 수식어들이다. 미국 뉴욕주 오시 “좋은 래프트 콘텐트를 방송하고 지난 닝시에 자리 잡은 이 한적한 연수원 고 좋은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고 믿 달 26일 e스포츠 게임을 강행하 이 글로벌기업 GE의 리더십 개발을 는 건 큰 오류입니다. 정서적 애착을 겠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이끌어내는 강력한 브랜드 구축을 위한 심장부다. 이 크로톤빌 연수원에 지난달 29일 위한 마케팅이 필요합니다.” (현지시간) 정태영 현대카드·캐피탈 그가 보여준 예가 현대카드 본사 사장이 갔다. 강연을 들으러 간 게 아 건물과 지점들의 통일성 있는 디자인 니라, 하러 간 것이다. 한국인 CEO가 이었다. 세세한 부분까지 ‘현대카드 연수 받으러 간 적은 여러 번 있지만 스러움’을 일관되게 유지함으로써 현 강연자로 간 건 그가 처음이라고 한 대카드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만들어 다. 수강생은 전 세계 GE커머셜의 마 내고 있다. 특히 강조한 건 감성이다. 케팅 임원 40여 명이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GE는 많은 기업으로부터 벤치마  E11면으로 이어집니다 킹 대상으로 꼽히는 회사다. 하지만

MBC게임에

저작권 손배소

“금융서비스 브랜드라고 하면 주 로신뢰나 서비스를 생각하지만, 우 리는 여기에 기대·감성·영혼을 덧 붙입니다.” 그렇다고 디자인·마케팅·광고가

전부는 아니다. 정 사장은 “성공적 인 금융회사를 있게 만든 건 ‘티파 니 보석상자에 싸인 과학(Science in Tiffany Box)’”이라고 소개했 다. 겉으로 보면 화려한 마케팅이 나 디자인(보석상자)이 전부인 듯 하지만, 결국 경쟁력의 핵심은 금 융공학(과학)이라는 설 명이었다. 두 시간가량의 강연 뒤 GE 임원 들은 긴 박수를 보냈다. 이어 질문 도 쏟아냈다. “연체율이 놀라울 정 도로 낮은 건 왜인가?” “광고가 뛰 어날 수 있는 이유는 뭔가?”

이에 대해 정 사장은 “우리는 경 쟁사보다 (카드 고객에 대한) 심 사를 엄격히 한다”고 밝혔다. 또 “광고대행사를 한 곳으로 정하지 않고 경쟁을 시켜 결정한다”고 소 개했다. GE의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베스 컴스톡은 이날 자신의 트위 터(@bethcomstock)에 “정 사장은 GE의 훌륭한 파트너이자 탁월한 서비스 혁신가”라는 강의 평가를 남겼다. 그동안 정 사장은 스스로 “강연

성공적인 금융회사 있게 만든 건 티파니 보석상자 속에 담긴 과학

회장

이사

신한금 일단 막 지주 이 사 회장 그러 사직을 주총회 는 것이 한국은 의 류시 대표이

라 전 주주, 친 책임 를 밝혔 기자들 은 다했 따로 얘 말했다 그는 심의위 사안에 기에서 받을 경 해 징계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

A9


A10 메드베데프, 쿠릴열도 방문  동아시아 영토분쟁 격랑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메드베데프, 쿠릴열도 방문  동아시아 영토분쟁 격랑

A11


A12 ‘G20+B20’ D-9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한국

A13


A14 사회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e중앙일보에서 경제·스포츠·특집 섹션 등 더 많은 뉴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joongang.ca에서 클릭하세요

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국제

A15


A16 전면광고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


 코스피 1914.74 (+31.79)  코스닥 527.98 (+1.53) 제14241호 40판

값(원)  달러 1116.6 (-8.7)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C1 E1

3년물)  금리(국고채 3.35%(+0.10)

스마트시대 이끄는 ‘통섭형 인재’ 7명, 그들은 

스페셜 리포트

① 청소년기 ② 학업 ③ 이력

>>E2,

E3면

데니스 황(32) 구글 본사 총괄 웹마스터

여운승(39)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

정지훈(40) 관동대 의과대 IT융합연구소장

신훈(40) 엔씨소프트 개발 디렉터

전영옥(44) 도시환경연구센터 소장

이성식(46) 삼성전자 디자인그룹 파트장

김지용(48) 포스코 성장투자부문 실장

① 획일적 교육 싫어 단신 유학, 그래픽디자인업체 장기 인턴

① 수준급 기타 연주, 프로그래 밍 능력 갖춤

① 전문가 수준 프로그래밍 실력 으로 전문지 기고도

① 만화책 수집광, 아마추어 만 화가

① 미술에 뛰어난 재능, 역사학 에 매료

① 미술과학수학문학 등 상 이한 영역들에 폭넓은 관심

① 주변에 늘 친구 모여들던 ‘리더 십 영재’

② 순수미술·컴퓨터공학(재학 중 신생 벤처 구글 입사)

② 전기공학과 → 음향학 석사 → 컴퓨터음악학 박사

② 의예과 → 보건학 석사 → 공 학 박사

② 산업디자인과

② 예술사학과 → 조경학 석사 → 도시계획학 박사

② 시각디자인 학사·석사·박사

② 금속공학과 → 물리야금학 석· 박사

③ 구글 로고 창안, 그래픽 디자 이너, 프로그래머

③ 교수·미디어 아티스트·아마 추어 기타리스트

③ 의사·프로그래머·미래 칼럼 니스트베스트셀러 작가

③ 게임 디자인기획디렉팅 섭 렵, 한국출판만화대상 신인상

③ 사업가·컨설턴트·도시계획 연구자

③ 사업가·교수 거쳐 휴대전화 ‘사용자 경험’ 디자이너

③ 포스코 최초 ‘박사 공장장’ 마케팅 영역서 두드러진 활약

 추천인 : 강우란(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김상영(포스코 부사장)·김탁환(소설가·융합 콘텐트 전문가)·나성찬(엔씨소프트 OU본부장)·원광연(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이원진(구글코리아 대표)·장동훈(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 그룹장) 이상 가나다순

통섭(統攝, Consilience) ‘큰 줄기를 잡다, 모든 것을 다스린다, 총괄하여 관할하

통념 깨는 선택  10대에 이미 전문가 뺨쳐

다’라는 뜻이다. 학문에선 ‘지식의 통합’의 개념으로, 특히 서구 르네상 스 시대 이후 거리감이 있던 자연과 학과 인문학을 연결하려는 통합 학 문 이론이다. 최근에는 학문 세계뿐 아니라 산업현장·일상생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것들 을 결합해 새롭고 창조적인 것을 만 든다는 개념으로 흔히 쓰인다. 단순 히 지식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섞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다른 것들이 서 로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음악·음향 학연구소장인 거 왕(32) 교수. 최근 1년간 애플 신제품 출시 무대에 가 장 많이 오른 애플리케이션(응용프 로그램, 이하 앱) 개발자로 유명하 다. 세계 최초의 랩톱(노트북) 오케 스트라, 모바일 오케스트라의 창안 자이기도 하다. 컴퓨터공학 박사 출 신의 음악대 교수, 교육자이자 벤처 창업가, 프로그래머 겸 기타리스트 인 그는 이른바 ‘통섭형 인재’의 전 형이다. 우리나라에도 왕 교수처럼 분야와 경계를 허무는 이들이 곳곳

에 존재하지 않을까. 각 분야 전문 가들이 추천한 국내 ‘통섭형 인재’ 7명을 심층 인터뷰해 그들의 공통 분모를 헤아려봤다. #일찍 찾은 재능

KAIST 문화기술대학원 여운승 교수는 중1 때 컴퓨터 프로그래밍 을, 중3 때 베이스기타를 처음 접했 다. 공부보다 프로그램 짜고 새 연 주법을 익히는 데 몰입했다. 고2 때 는 학교 밴드에 들어갔다. 선배들이 ‘프로 무대에 데뷔해 보지 않겠느 냐’는 제안을 할 만큼 실력을 인정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0개월 만에 최고 4.1% 신선식품은 49%나 올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개월 만에 4%대로 높아졌다. 이는 한국은행의 중기 물가안정 목표(3±1%)의 상한 선을 넘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정부 는 양념류 수입을 늘리고, 도시가스 요금을 내리는 등 물가잡기에 나섰 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도 16일 전 체 회의에서 갑자기 높아진 물가상 승세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 정이다. <관계기사 E6면> 통계청은 10월 소비자물가가 지 난해 같은 달에 비해 4.1% 올랐다 고 1일 발표했다. 8월까지 2%대를 유지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가스요금 4.9% 인하 농수산물 수입 확대 3.6%로 뛴 데 이어,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4%대에 올라선 것이다. 변덕스러운 날씨 탓에 작황이 나 빠진 채소류와 생선 가격이 물가지 수를 밀어올렸다. 채소·과일·생선 등 51개 품목으로 구성된 신선식품지 수는 1년 전보다 49.4%나 올랐다. 이 는 1990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후 최고치다. 특히 배추와 무는 지난해 10월 보다 275.7%와 261.5% 올랐다. 파 (14 5.5%)·토마토(114.4%)·마 늘 (102.5%) 등도 배 이상으로 값이 뛰 었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물가정책 과장은 “농축수산물이 10월 물가상

승 요인 가운데 절반을 차지했다” 며 “10월 중순 이후 배추 가격이 크 게 떨어지고 있어 11월에는 전체 소 비자 물가 상승률이 3% 초반대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9월 가격 과 비교하면 시금치(-50%)와 호박 (-41.4%), 상추(-48.7%) 등은 이미 큰 폭으로 내린 상태다.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급등함에 따라 농수산물 수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저율의 관세를 적용받는 마늘 수입량을 14만5000t에서 26만5000t 으로 늘리고, 고추와 양파도 올해분 수입쿼터 중 아직 수입되지 않은 물 량을 조기에 들여오기로 했다. 관세 가 면제되는 명태와 고등어 수입 물 량도 각각 1만t씩 늘릴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도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9% 내리기로 했다. 최근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 격이 내리고 원화가치는 오른 것을 반영했다. 또 액화석유가스(LPG)는 이달 중 1%가량 값을 내리고, 겨울 철 지역난방비는 동결키로 했다.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

대한민국 스마트 혁명, 그 현장을 가다 ⑨

>>C7면 E9면

받았다. 관동대 의과대 정지훈 IT융 합연구소장은 초등학교 6년 때 당 시 살던 서울 목동의 한 백화점에서 PC라는 것을 처음 봤다. 이에 금세

C5

새롭고 참신한 것에 집착 독학해서라도 파고들어 매료된 그는 프로그래밍을 배우겠 다고 미국·일본 잡지를 뒤졌다. “게 임을 만들고 싶었지만 집에 PC가 없어 종이에 연필로 코드를 써가며

밤새 골몰했어요.” 겁도 없이 게임 제작에 매달린 그는 PC를 처음 접 한 석 달여 만에 첫 ‘작품’을 완성 했다. 중학생 땐 당시 막 선뵌 컴퓨 터 전문지에 기고하는 수준이 됐다. 그 또한 여 교수처럼 고교 때 밴드 활동을 했다. 무협지도 섭렵했다. 그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기도 모 르는 새 기술과 예술·스토리텔링을 융합하는 능력을 키웠다. 그는 특히 “주어진 길에 안주하기보다 열린 시 각으로 세상을 보고 도전할 줄 아 는 자유정신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

이 큰 수확이었다”고 말했다. #‘재미’와 ‘소통’에 몰입

도시환경연구센터 전영옥 소장은 학창 시절 빼어난 미술 실력을 자랑 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몰입한 것 은 역사 과목이었다. 망설임 없이 예 술사학과에 진학했다. 그는 “그림 그 리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실제로 손 에 만져지는 걸 공부하고 싶다는 욕 심이 들더라”고 했다. 이나리 기자 windy@joongang.co.kr

 E3면으로 이어집니다


C2 E 2 만화가로 이름 날린 게임 개발자  인화력 뛰어난 박사 출신 공장장 스페셜 리포트 - 무엇이 ‘통섭형 인재’를 만드나

EC33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인텔, 인류학자와 함께 기술 개발 포스코는시 쓰는 공대생양성

분야를 넘나드는 지식·경험·연구를 뜻하는 ‘통섭(統攝·Consilience)’은 이미 세계적 유행어가 됐다. 국내 기업들 또한 통섭형 인재의 발견과 육성에 큰 관심을 쏟는다.

앞서가는 기업들 ‘통섭’ 바람

그러나 입시 위주의 획일화된 교육, 상명하복식 조직문화가 잔존하는 우리 사회에서 다양한 관심과 자유로운 사고를 내세우는 통섭형 인재가 설 땅은 여전히 좁다. 여러 어려움을 뚫고 기업과 사회에 혁신 바람을 몰고 온 통섭형 인재 7명은 그래서 주목할 만하다.

‘오카리나’는 애플의 애플리케이션(응용프 로그램, 이하 앱) 장터 ‘앱스토어’에 등록된 음악 관련 앱 중 가장 많은 300만 번의 내려받 기 횟수를 자랑한다. 실제 오카리나(도자기 재질의 입으로 부는 악기)를 연주하듯 아이 폰 마이크에 숨을 불어넣어 화면의 가상 공기 구멍을 조작하면 맑은 소리가 울려퍼진다. 이 앱을 만든 이는 미국 스탠퍼드대학 컴 퓨터음악·음향학연구소장인 거 왕(32) 교

세계 기업들 치열한 기술 경쟁 이를 압도하는 힘은 인문학 수다. 이를 포함해 그가 만든 앱 8종은 앱 스토어에서만 700만 달러(78억원)을 벌어 들였다. 이처럼 통섭은 이제 상아탑에서 뛰 쳐나와 비즈니스 현장에서 살아 숨쉬기 시 작했다. 반도체 업체가 인류학자를 채용한 까닭

통섭은 세계 학계·산업계의 주요 화두 다. 전혀 다른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융합

해 여태껏 볼 수 없던 창조적 결과물을 내 놓는 일이다. 황창규 국가R&D(연구개발) 전략기획단장은 “스마트 혁명으로 세계 산 업계가 전례 없는 변곡점을 맞은 이때, 통 섭형 인재는 기업과 사회에 가장 절실한 자 원”이라고 강조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크리스텐센 교수의 말처럼 “정보기술(IT) 이 득세한 뒤에는 융·복합 기술이 답”이며 “애플의 혁신 제품들은 통섭형 R&D의 전 범”이라는 것이다. 실제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는 지난 1 월 태블릿PC인 아이패드 출시 발표장에서 “인문학과 기술의 교차점에 애플이 있다. 세계 유수의 IT 업체들이 기술을 앞세워 경쟁하지만 이를 압도할 힘은 인문학에서 나온다”고 역설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업 체 인텔이 미국 본사에 인류학자가 이끄는 상호작용·경험연구소를 세운 것도 같은 맥 락이다. ‘세계 디자인의 심장’으로 불리는 미국 디자인 업체 아이디오(IDIO) 사무실 엔 명문대 MBA(경영학 석사) 출신은 물론 다양한 분야 예술가와 군인 출신, 언어학 자, 역사학자, 골동품 자동차 매니어가 북 적거린다.

‘통섭’ 개념을 국내에 도입해 전파한 최 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는 “통섭 능력은 개 인의 행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평균수명이 80대 이상을 바라보는 고 령화 시대에 한 가지 일밖에 할 수 없다는 건 불행이기 때문이다. 통섭 인재 공통점은 ‘꿈과 재미·실행력’

통섭형 인재를 기르고 잘 활용하기는 쉽지

박학다식이 곧 통섭은 아니야 다양한 융합 성과 경험해봐야 않다. 박학다식이 곧 통섭은 아니다. 소설가 이자 콘텐트 융합 전문가인 김탁환씨는 “10 대, 20대 연령 때 다양한 융합 시도가 놀라 운 성과로 이어지는 경험을 자주 해봐야 한 다”고 말했다. 학점·학벌 위주의 교육이 득 세한 우리나라에선 통섭 재능을 지닌 이들 이 외려 쓴맛을 더 볼 수 있다. 골고루 잘해 야 하는 대학입시 관문이 쉽지 않다. 추천받은 7인을 개별적으로 장시간 만나

유명인보다 현장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인재 선정 통섭형 인재 7명 어떻게 뽑았나 ‘통섭 에너지’를 왕성하게 분출하는 인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업종의 경륜 있는 경영자

와 융합·인력개발 전문가 등 7명의 추천을 받았다. 강우란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을 비롯해 김상영 포스코 부사장, 김탁환 소 설가 겸 융합 콘텐트 전문가, 나성찬 엔씨소

프트 OU본부장, 원광연 KAIST 문화기술 대학원장,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 장동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자인그룹장이 도움 을 주었다. 본인이 몸담은 기업이나 학계에

이야기를 나눈 결과 공통점이 많았다. 우선 자신의 재능과 흥미 대상을 일찌감치 발견 해 10대에 이미 특정 분야에서 준전문가급 의 지식과 경험을 쌓았다. 의사·프로그래머이자 작가인 관동대 정 지훈(의학) 교수는 열두 살 때 동네 백화점 에서 본 애플2 컴퓨터에 빠져 독학으로 프 로그래밍을 배웠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의 신훈 부장은 고교 시절부터 아마추어 만화 가로 이름을 날렸다. 이들은 전공을 택할 때도 ‘재미’를 우선 했다. 대학 생활 중엔 선후배와 은사는 물론 사회 각계 ‘선수’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변화 에 적응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키웠다. 새로 운 게 나오면 일단 덤벼들고 봤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이성식 디자인그룹 파트장은 “영상 제작이든, 그래픽 디자인이든 참신하 다 싶으면 독학을 해서라도 즉각 현장에 뛰 어들었다”고 했다. 통념을 거스르는 것은 모 두의 전매특허. 포스코의 김지용 소재사업 실장은 “포스코가 처음으로 박사 출신 공장 장을 구한다기에 미국의 꽤 안정적인 일을 뒤로 하고 귀국했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Applicaiton)=응용 프로그 램으로 줄여서 앱 또는 어플이라는 말을 많 이 쓴다. 게임이나 워드프로세서 등 특정한 목적에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최근에 는 스마트폰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는 다양 한 프로그램들을 일컫는 말이다. 태블릿(Tablet) PC=키보드 없이 앞면 전 체가 터치 입력방식 액정화면으로 돼 있 고, 언제 어디서나 무선망에 연결해 애플 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기기. 4월 애플 아이패드가 출시된 뒤 차세 대 단말기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전자 갤 럭시탭 등이 경쟁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미국의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인텔 본사에 는 상호작용·경험연구소라는 조직이 있다. 소장은 문화인류학자인 제네비브 벨 박사 다. 그는 새 반도체 칩과 소프트웨어 개발 에 참여하는 기술자들에게 세계 각지 사람 들이 컴퓨터·휴대전화 등 각종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방법·습관에 관한 지식을 제공 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IBM·HP에 도 인류학자나 민속학자가 일한다. 기술자 들이 틀에 박힌 사고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입장에서 다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 기 위해서다. HP의 경우 창고와 실험실을 기술직이 아닌 직원들에게도 개방한다. 고 가의 장비를 마음껏 활용해 언제든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국내 기업들도 통섭 경영에 적극적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직 후부터 회사를 ‘통섭형 조직’으로 만들는 데 힘써 왔다. 정 회장은 “철강을 다루는 문학도가, 시 쓰는 공대생이 필요하다. 대 학에서 그런 인재를 키울 수 있다면 우리 가 직접 양성하자”고 팔을 걷었다. 이후 포

의사변호사 겸한 보험직원 경제연구소에 물리학 박사도 스코는 신입사원 채용 전에 일정 규모의 대학 2~3학년생을 선발해 재학 중 문(文)· 리(理) 과목을 교차 학습하도록 지원한다. 방학 중에는 제철소에서 철강 공정과 제품 에 대한 교육을 한다. 이들 중 신입사원을 뽑아 ‘분야를 넘나들며, 역지사지가 가능 한 인재’를 다수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

스코경영연구소의 정연도 수석연구위원 은 이런 시도에 대해 “기술이 발달하고 학 문이 세분화하면서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력이 갈수록 더 필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석적 사고에서 종합적 사 상으로, 해석된 지식에서 해석하는 지혜로 의 전환이 절실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생명은 의사와 변호사 자격을 동시 에 가진 보상 업무 직원을 채용했다. 갈수 록 지능화하고 복잡해지는 보험 사고와 이 를 둘러싼 범법행위에 대응하려면 두 분 야를 두루 꿰뚫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 이다. 금융권에서도 수학·공학 박사학위 를 가진 애널리스트, 커뮤니케이션을 전공 한 펀드매니저가 더 이상 화제가 되지 못한 다. 삼성경제연구소 강우란 수석연구원은 “‘복잡계’ 이론을 전공한 물리학 박사 출 신 연구원도 있다”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이나리 기자 windy@joongang.co.kr

서 남다른 접근방식과 혁신적 발상으로 도 드라진 성과를 거둔 이들을 우선 추천했다.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창업자처럼 이미 대중 에 널리 이름이 알려진 인물보다, 각 분야 현 장에서 창의적인 활동으로 통섭적 사고의 확산과 일하는 방식의 변화에 기여하는 이 들 7명을 엄선했다.

미술역사 모두 좋아 예술사학과 진학  E1면통섭형 인재 7명에서 이어집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조경학·건축학·도시계획학 등으로 관심을 넓혔다. 그는 “동서양 도시문화에 대한 역사적 지식, 조형 감각, 실제적인 것에 대 한 욕망이 합쳐져 오늘의 내가 됐다”고 말했다. 구글 총괄 웹마스터인 데니스 황(한국 이름 황정목)은 ‘만화 그린다고 매를 드는’ 학교가 싫어 중2 때 혈혈단신 미국 조기 유학을 떠났다. 홈스테이를 하며 동네 학교에 다녔다. “고2 시 절 한 그래픽디자인 업체에 현장수업을 하러 갔 다가 새 세상에 눈을 떴어요. 바로 책임자를 찾 아 무급 인턴으로 써 달라고 매달렸지요.” 남다 른 감각과 성실성을 인정받은 그는 얼마 안 가 월급까지 받는 ‘고교생 직원’이 됐다. 성적이 최 상위권이 아니었는데도 ‘최고의 학교에서 정보 기술(IT)과 그림을 함께 배우고 싶다’는 마음에 명문 스탠퍼드대학에 원서를 냈다. 합격 뒤에도 ‘재미를 위한’ 공부는 계속됐다. 3학년 때 과감 히 한 신생벤처 문을 두드렸다. 훗날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이 된 구글이었다. 포스코의 김지용 소재사업실장은 “대학 시절 솔직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 신 각종 모임에 열성적으로 참여하며 ‘사람 공 부’에 몰두했다. 이는 훗날 그가 포스코 최초의 박사 출신 공장장으로서 현장 직원들과 단시일 에 가족 같은 관계를 형성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생각보다 행동, 안정보다 변화

삼성전자 이성식 파트장은 대학 졸업 때 친구 들과 시집을 냈다. 직접 쓴 시와 그림을 담아 전 문 인쇄소에서 정식으로 만든 책이었다. 그의 제14241호 40판

‘남다른 짓’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언젠가 필요 하리라 믿어 대학 시절부터 영어 공부에 몰두했 다. 미디어 아트, 그래픽 디자인 등 새로운 것이 나오면 무조건 배우고 봤다. 그는 “새 거다, 이걸 해야 앞서갈 수 있겠다 생각하면 돈·시간 같은 건 따지지 않고 일단 뛰어들었다”고 했다. 디자인 사무소 창업도, 대학 강의도 그렇게 시작했다. 국 민대를 거쳐 연세대 교수로 자리 잡은 뒤에도 변 화를 향한 갈증은 가시지 않았다. 그가 주위의 만 류를 뿌리치고 삼성맨으로 변신해 휴대전화 ‘사 용자 경험(UX)’이란 새 세계에 뛰어든 이유다. 엔씨소프트 신훈 팀장은 대학 1학년 때 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다. 몇몇 친구와 일본 게임을 ‘베끼는’ 수준에서 시작해 난이도를 높여갔다. 애초 디자이너로 시작했지만 안주하지 않았다. 아트 디렉터, 게임 기획을 거쳐 전체 과정을 총 괄하는 프로듀서로까지 영역을 넓혔다. ‘요구르 팅’ ‘샤이닝로어’ 등 히트작을 내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 개발자 중 한 명으로 자리를 굳혔 다. 고교 시절 시작한 만화 작업도 계속해 한국 출판만화대상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자녀에게 믿고 맡겨준 부모의 힘

7명은 나이도 전공도 직업도 다 다르다. 성장 기 가정 형편도 천차만별이었다. 그러나 이들을 키운 부모의 양육 방식엔 공통점이 있었다. 자녀 의 판단을 믿고 존중하는 태도였다. 부모들은 자 식들에게 공부만 열심히 하라고 강요하지 않았 다. 기타 연주, 컴퓨터 프로그래밍, 만화 그리기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존중했다. 그런 부모가 있 었기에 이들 7인은 삶을 풍요롭게 한 통섭적 사 고와 체험의 싹을 틔울 수 있었다. 40판 제14241호


E4

오피니언

오피니언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C4

배워서 남 주실 분만 오세요, 세계은행으로 경제 issue &

하산 투루이 세계은행 인사 담당 부총재

원조 받던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놀라운 경제적 성공 이루어 낸 한국의 지식·노하우 배우고 싶어 더 많은 우수 인력들의 지원 기대

선진국의 성장세가 지지부진하자 신흥경제 국에 글로벌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바 라는 분위기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주요 20 개국(G20) 서울 정상회의가 열린다. 이런 역 할을 맡기에 신흥국 중 처음으로 개최국이 자 의장국이 된 한국보다 더 적합한 나라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과 세계은행은 매우 성공적인 관계 를 맺어 왔다. 1973년 한국은 최빈 79개국을 원조하는 세계은행의 자금기구인 국제개발 협회(IDA)를 졸업하고, 77년 공여국의 자 리에 올랐다. 한국은 최근 IDA 기금 조성에 많은 공헌을 했고, 올해 1월 IDA 수혜국으 로는 최초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 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했다. 이런 놀라운 결과는 분명 거시경제 수립 과 분야별 정책의 분석·권고를 한국이 열린 자세로 받아들인 덕택이다. 물론 지식기반 경제를 추구하면서 한국이 인적자원에 투 자를 게을리하지 않은 것도 간과할 수 없다.

처음부터 한국은 인적자원 개발 없이는 경 제도 성공할 수 없음을 잘 이해했다. 그런 우수한 인재를 지금 세계은행이 찾 고 있다. 우수한 한국의 인재를 채용해 세계 은행에서 함께 일하며 한국의 놀라운 경제 적 성공을 가능케 했던 지식과 노하우를 배 우고자 한다. 갈수록 환경은 불안정하고 빠르게 변하 고 있다. 난제가 많아 글로벌 개발 전망은 밝지 않다. 따라서 세계은행은 극빈층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는 열정적 일꾼을 간절히 원한다.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제의 회복세는 여전 히 더디며 미약하고 고르지 않다. 2010년 하 루 1.25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절대 빈곤 층의 수가 6400만 명에 이르고, 2009년에는 식량·에너지·금융 위기의 삼중고로 4000만 명 이상이 기아에 내몰렸다. 위기가 터진 이 후 세계은행은 1400억 달러를 회원국에 지 원하기로 약정했으며 810억 달러라는 기록

적인 금액을 지급했다. 이는 성장과 일자리 측면에서 세계경제의 정상화에 기여했다. 세계은행은 다극화된 세계경제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 개방적 개발 (Open Development) 의제를 발의해 투명 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공조해 개발 해법을 찾고자 했다. 국제개발 분야에서 일하는 건 힘들지만 정말 신나는 일이다. 187개 회원국에 봉사하 는 세계은행엔 160개국 출신 1만 명 이상의 직원이 일한다. 워싱턴 DC에 있는 본부에 3 분의 2 정도가 근무하며 나머지 직원들은 전 세계 100여 곳의 사무실에서 일한다. 세 계은행은 교육·보건·공공행정·인프라·금융· 민간개발·농업·환경·천연자원관리 등 다양 한 분야의 유능한 개발 전문가를 찾고 있다. 세계은행에서 일하 는 한 국인은 많지 만 아직 더 필요하다. 세계은행의 ‘젊은 전문가 프로그램(Young Professionals Program)’은 최소 3년 이상의 전문 경력

과 정책 결정 경험자이면서 박사급의 고 급 연구자를 채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우 수한 한국인의 지원을 기다린다. 28세 미 만의 학사 학위 소지자는 ‘준 주니어 전 문가(Junior Professional Associate)’에 지원 가능하다. 이외의 경력자와 컨설턴 트 채용 정보는 세계은행 홈페이지(www. worldbank.org/jobs)를 참고하면 된다. 나는 한국에서 학생·전문가들과 빈곤 퇴 치라는 세계은행의 사명에 관해 이야기를 나 눴다. 한국과 세계은행은 아시아 지역을 비 롯한 여러 곳의 국가를 지원하려는 공동목 표 아래 정책과 프로젝트에 관한 공동 작업 을 진행 중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세계은행 은 한국직원의 채용에 강한 의지가 있으며, 이를 통해 강화된 동반자관계는 전 세계 빈 곤층의 궁핍을 뿌리 뽑는 데 큰 역할을 할 것 이다. 한국의 유명한 속담에서 힌트를 얻은 말을 마지막으로 이만 줄이겠다. “배워서 남 줍시다(Let us learn to share with others).”

취재일기

G20 정상회의 만찬 식탁에도 김치를 비즈 칼럼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 겸 세계김치협회 회장

광주광역시에서 지난달 23일부터 닷새 동안 김치문화축제가 열렸다. 올해로 17 회째를 맞는 이 축제에 올해부터는 ‘세 계’라는 단어를 넣어 ‘세계김치문화축 제’라는 이름으로 치렀다. 한국을 대표하 는 김치인 만큼 그 문화까지도 세계화하 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국제식품규 격위원회(CODEX) 카렌 휼백 의장 등 40 만여 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하며 ‘김 치 세계화, 김치산업 활성화, 시민 참여 축제’라는 목표에 걸맞게 행사를 성공적 으로 치렀다. 한국은 2001년 ‘kimchi’가 국제규격식 품으로 공인받았다. 이는 일본의 기무치를 누르고 당당히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 을 정립하고 세계화 기틀을 마련한 역사적 인 성과였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김치는 올림픽월드컵엑스포 등에 공식 식품으 로 인정되면서 국제행사에서 빼놓을 수 없 는 식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지난 5월에

제14241호 40판

도 세계 최대 식품박람회인 ‘SIAL 차이나 2010’에서 차별화된 고급 김치를 홍보해 해외 언론에 집중 조명됐다. 2010년 김치 수출은 1억 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 고 있다. 그러나 김치의 세계적 위상은 그 우수성 에도 불구하고 아직 초라한 수준이며, 김 치의 세계화를 위한 길은 멀기만 하다. 이 번 배추 파동에서 느꼈듯이 김치의 원료 수급 및 가격 안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원자재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김치산업이 기에 안정적 공급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먼저 업체별 수요 예측량을 정확히 파악 하여 출하를 조정하고, 저장창고를 마련하 여 풍년기에 배추를 저장할 수 있어야 한 다. 또 장기 저장기술을 개발·보급하는 등 기상이변 현상에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에서도 김치 제조업체에 대한 위생과 품질 관리시스템 도입에 지원을 아끼지 않 았으면 한다. 김치 수출에도 걸림돌이 있 다. 바로 포장 문제다. 가스 팽창을 방지하 고, 유통기한을 연장시킬 수 있는 포장기 술을 정부와 학계연구소업계가 함께 힘 써 개발한다면 개발 시기를 앞당길 수 있 을 뿐 아니라 김치 수출이 지금보다 몇 배 늘어날 것이다.

김치도 패션처럼 진화가 필요하다. 김 치에는 우리가 잘 몰랐던 매력이 숨어 있 다. 이를 적극적으로 스타일 있게 가공하 고 현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제약이 나 바이오산업과의 융복합화를 통해 새 기능을 갖춘 김치(김치 영양제동결 건조 김치 등)를 개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 부는 세계김치연구소를 설립했고, 이 연 구소는 김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과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어서 기대 가 크다. 이번 세계김치문화축제는 예년에 비해 외국인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6개 국의 공식적인 해외 사절단이 참석했다. 한국의 대표식품 김치와 그 김치를 대표하 는 김치문화축제에 대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는 광주라는 지역을 뛰어넘고,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문화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와 업계학계국민이 함께 지혜와 역 량을 모아야 할 때다. 다음 주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올해 1월 스위스 다 보스 세계경제포럼 만찬에서 선보여 극찬 을 받았던 황제김치처럼 G20 회의 만찬에 서도 우리의 황제김치가 오르고, 막걸리로 건배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물가, 재탕·삼탕 대책으로 잡힐까 마늘 저율관세 수입쿼터 1만2000t 증량, 사재 기 못하도록 깐 마늘 형태로 수입, 올해분 고 추 저율관세 쿼터 중 남은 양 조기 공급…. 1일 농림수산식품부가 내놓은 농수산물 가격안정 특별대책의 골자다. 이날 아침 소 비자 물가가 급등했다는 통계청 발표가 나 오자 예정에 없던 대책을 발표한 것이다. 20 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 선을 넘었는데, 무려 49.4%나 오른 신선식품이 주 범이었다니 주무부처로서 가만히 있긴 어려 웠을 것이다. 그런데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내용 아닌 가. 꼭 한 달 전 발표된 대책에도 숫자와 문 구까지 똑같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날도 소비자물가가 발표된 1일이었다. 달라진 점 이 있다면 당시 앞머리에 있던 배추와 무에 대한 대책이 이번엔 뒤로 밀렸고, 명태와 고 등어 대책이 추가된 점 정도다. 같은 대책이 반복돼 나오는 이유는 뭘까. 물가가 올랐으니 뭔가 대책을 내놓아야 한 다는 형식논리에 사로잡혔기 때문 아닐까. 이날 농수산물 가격안정 특별대책은 물가지 수가 발표된 지 불과 3시간도 안 돼 나왔다. 이렇게 만들어진 대책에 실한 내용이 담기 길 기대하는 것은 애초부터 무리다. 지난달 신선식품 물가지수를 끌어올린 건 배추와 무다. 1년 전보다 261.5%와 275.7%씩

올랐다. 이에 나올 수 있는 단기 대책은 모두 나왔고, 이 때문에 최근엔 폭락 가능성에 대 한 우려가 나올 정도다. 열무도 167.1% 올랐 지만 배추값 폭등의 유탄을 맞은 탓이다. 시 금치는 89% 올랐지만, 전달에 비하면 상승 세가 반 토막이다. 물가지수가 이렇게 급변 하는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는 것은 매달 상· 중·하순에 한 번씩만 조사하는 방법상의 문 제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통계숫자에 맞춰 재탕 대책을 내놓는 것은 행정력 낭비다. 공무원들의 충정, 모르는 바가 아니다. 지 수가 올랐지만 일시적이라고, 또 정부가 대 책을 세우고 있으니 안심하라고 국민에게 얘기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농식품 가격 은 재탕 대책으론 잡히지 않는다. 그런 대책 만들 시간이 있다면 연말까지 내놓겠다고 한 중장기 유통대책을 세심하게 다듬는 게 낫다. 거기서 실패하면 식품물가가 뛸 때마 다 또 단기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농수산물 물가 대책이 충정과 면피 사이에서 춤추게 하진 말자. chdck@joongang.co.kr

최현철 경제부문 기자


EC52

스페셜 리포트 - 신한금융, 라응찬 ‘회장 퇴진’ 이후

2010년 월요일 2010년 11월11월 2일1일화요일

9월 14일=  신한금융 이사회, 신상훈 대표이사 사장 직

신한금융지주 사태 일지 2009년 6월=  검찰, 라응찬 회장 비자금 조성 의혹 무혐

10월 18일=  라 회장 측, 실명제법 위반 혐의 소명

9월 15일=  진동수 금융위원장, 신한 사태 관계자 동반

의 결론

검찰, 배임 및 횡령 혐의 피고소인 조사

책임론 피력

2010년 2월 26일=  신한금융 이사회, 라 회장 상근이사 로 재추천 3월 24일=라 회장, 주총서 연임 확정

10월 19일= 금감원, 11월 8일 신한은행 검사 계획 발표

9월 27일= 신한금융, 사장직무대행 선임 연기

10월 20일=신상훈 사장, 명예회복 전 사퇴 거부

10월 4일=  민주당 조영택 의원, 이 행장 자문료 3억원

10월 21일=신한금융, 이사회 30일로 변경

비자금 사용 의혹 제기

4월 15일= 주   성영 한나라당 의원, 라 회장 실명제법 위 6월 22일=  민주당 조영택 의원, 라 회장 실명제법 위반

재   일교포 주주 모임 간친회 대상 설명회 개최 (위 사진)

조사 촉구

명령 불응

10월 7일= 금감원, 라 회장 중징계 방침 통보

10월 12일=  국회 정무위, 라 회장 국감증인으로 채택

10월 8일= 라 회장, 해외 기업설명회 중 급거 귀국

야   당, 정무위서 ‘라 회장 연계 가·차명계좌

10월 11일=  라 회장, 내년 3월 주총서 사퇴 가능성 시사.

7월 18일= 금   감원, 검찰에 라 회장 관련 자료 제공 요청

9월 13일=  시민단체, 차명계좌 의혹 라 회장 고발

9월 2일=  신한은행, 신 사장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 고소

재일교포 주주 4명, 이 행장 해임청구 소송

라 회장, 미국으로 재출국

9월 3일=검찰, 신 사장 배임·횡령 혐의 수사 착수

투모로, 이 행장 명예훼손 혐의 고소

이 행장, 조기 귀국

실명제법 위반 혐의 부인

1000개 이상’ 주장 10월 14일=  일본 간사이(關西) 지역 주주들, ‘신한 3인 방’ 동반 퇴진 요구 10월 15일=  재일교포 주주들, 이 행장 상대 직무집행정

10월 24일=  라 회장, 일본 도쿄 지역 전·현직 사외이사 와 의견교환회 10월 27일=  라 회장, 계열사 대표에 사퇴 의사 표명            라 회장·신 사장·이 행장 회동 10월 30일=  라 회장, 대표이사 회장 사퇴            류시열 대표이사 회장 직무대행 선임

포스트 라응찬, 류시열 대행의 ‘특위’ 손에  빅3 모두 이사직 유지해 불씨 남아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의 대표 이사 회장직 사퇴로 이사회 중심의 과도체제가 들어섰다. 신한지주 이 사회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새 회 장 선임 과정을 관리키로 했다. 그렇 다고 그가 완전히 물러난 건 아니다. 신한 빅3는 모두 등기이사직을 유지 하고 있다. 갈등 구조는 그대로다. 게 다가 금융감독원의 검사·제재와 검 찰의 수사도 신한을 향해 있다.

고위 경영진의 내분 사태에 휘말린 신한금융지 주가 사외이사 중심의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수 습책을 찾기로 했다.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 로 금융감독원의 제재를 앞두고 있는 라응찬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직을 내놓은 데다, 2인자 인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역시 횡령과 배임 혐 의로 직무가 정지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 전 회장과 신 사장, 이백순 신한 은행장 등 ‘빅3’가 모두 등기이사직을 유지하 고 있어 이사회 중심의 비상경영이 제대로 작 동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다. 새  경영진 선임 과정에서 라 전 회장과 신 사장  측의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 다는 것이다. 빅3 모두 이사직 유지=라 전 회장은 대표이 사 회장직에선 물러났지만 지주 경영에 대한  입김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등기이사직은  내놓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신 사장이 직무 정지를 당한 상태이지만 등기이사직을 유지하 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류시열 비상근이사가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선임된 것이나 후계구도를 논의할 특별위원회 가 이사회 멤버로만 이뤄진 것도 라 회장 측이  얻은 성과로 분석된다. 애초 신 사장 측과 신한 은행 노조는 외부인사와 노조가 참여하는 비 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주장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이사회가 4시간 반가량 이어진 것도 특위  구성을 두고 양측의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 다. 결국 표결 끝에 특위는 12명의 이사 중 빅3 가 빠진 9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농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대구은행 시절  이희건 신한지주 명예회장의 눈에 들어 제 10월 30일 서울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 로 일투자금융으로 옮겼고, 82년 신한은행 창 비에선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 이사회를 마 립 멤버로 합류했다. 점포 3개짜리 꼬마은 치고 나온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으 행이던 신한은행을 키우기 위해 그는 현장 로부터 한마디라도 들으려는 취재진과 경 으로 뛰어다녔다. 호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라  “초창기엔 시장바닥 많이 쫓아다녔죠.  전 회장은 얼굴을 찡그린 채 “(직원들에 직원들이 동전 바꿔주는 기계를 카트에 싣 게) 앞으로 따로 얘기할 기회를 가질 것”이 고 다녔어요. 그렇게 해서 고객들에게 은행 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란 말을 남기고 간신히 차에 올라탔다. 라 전 회장은 좀처럼 언론에 모습을 드 당시 시장을 찾아다니는 건 일수꾼들이 러내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1 나 하는 일이었다. 다른 은행들로부터 ‘은 시간 넘게 자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지난  행원 지위를 땅에 떨어뜨렸다’는 소리가  8월 17일 미소금융 망우지점 개소식에 참 나왔다. 하지만 라 전 회장은 “그때 현장을  누빈 직원들은 은행에 대한 애정이 강했는 석해 우림시장을 돌아봤을 때였다. “고등학교 다닐 때 마포에서 혼자 자취 데, 그 뒤엔 많이 시들었다”며 당시의 신한  문화를 높게 평가했다. 하면서 시장음식을 많이 먹었죠.” 시장 순댓국집에서 그는 고향인 경북 상 91년 신한은행장에 선임된 그는 행장을  주에서 홀로 상경해 선린상고에 다니던 시 3연임하며 ‘상고 출신 행장 신화’를 열었 절을 떠올렸다. 고교 졸업 뒤 그는 1959년  다. 99년 2월엔 잠시 현직에서 물러나 은행

퇴진한 라응찬 회장은

10월 22일=  이 행장, 국정감사 증인 불출석. 국회 동행

10월 5일= 금감원, 신한은행 현장조사 완료 9월 9일=  라 회장·신 사장·이 행장 일본 나고야로 출국

반 의혹 제기

행장 3연임, CEO 4연임  금융계 ‘상고 출신 신화’

지가처분 취하

무정지(오른쪽 사진)

EC63

내년 3월 주총 때까지 대외적으로 신한지 주를 대표할 류 직무대행도 라 회장과 가까운  사이다. 이 때문에 재일동포 사외이사들은 류  대행의 특위 참가에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알 려졌다. 금융계에선 이사회가 중심을 잡고 후계구도 를 정해야 내분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을 것으 로 보고 있다. 그러나 라 전 회장과 신 사장이  사외이사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이사 회가 독자적인 판단을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특위는 회장  선임 절차를 보다 투명하게 바꿀 계획이다. 전 성빈 이사회 의장은 이사회 직후 “지배구조와  관련해 노조와 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합 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대 행과 사외이사 8명으로 구성된 특위가 KB금 융의 회장후보추천위원회 같은 역할을 할 가능 성도 있다. KB금융 회추위도 사외이사 9명으 로만 구성돼 있다. 최대 관심사는 누가 새 회장이 되느냐다. 신  사장과 이 행장이 내년 3월 주총 이전에 동반  퇴진할 경우 새 경영진의 조합 형태는 다양하 이사들로 특위 구성, 라 회장 측 성과 게 구성될 수 있다. 외부 명망가나 전직 신한 출 신이 회장에 선임되면, 지주 사장이나 은행장 새 회장엔 내·외부 인물 두루 거론 엔 현직 계열사 사장이나 부행장급 임원들이  이인호·최영휘·홍성균·김병주 물망 기용될 공산이 크다. 새 회장엔 내부 인물과 외부 인물이 모두 거 다. 또 특위마저 편 가르기를 할 경우 신한 사 론된다. 내부 출신으론 이인호·최영휘 전 신한 태는 자체 수습이 어려운 상황을 맞는다. 이때  지주 사장과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 고영선  전 신한생명 사장(현 화재보험협회 이사장) 등 정부 개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 경영진 후보는=류 대행은 “수긍할 수 있 이 후보군이다. 외부에선 류 대행과 신한지주  는 사람을 새 회장으로 뽑는 것이 중요하다”며  사외이사를 지냈던 김병주 서강대 명예교수의  “이 부분은 특위 구성원과 숙의하면서 차근차 이름도 나온다. 근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신한지 관료 출신도 한두 명 이름이 거론되지만 관 주 회장 선출은 이사회에서 맡아왔다. 주총에 치금융 시비에 밀리고 있다. 현직 인사 중엔 이 서 이사로 선출되면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 휴원 신한금융투자 사장과 이재우 신한카드  으로 추대하는 형식이었다. KB금융처럼 회장 사장,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 위성호·최범수 신 후보추천위원회와 같은 별도의 선출기구가 없 한지주 부사장 등이 지주 사장이나 은행장 후 었다.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이 라응찬이란 절 보로 거론된다.  김원배 기자 대적인 존재가 있었기 때문이다. onebye@joongang.co.kr

부회장을 맡았지만, 2001년 신한금융지주  창립과 함께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이후 인수합병(M&A) 불패의 기록을  남겼다. 굿모닝증권을 시작으로 100년 역 사의 조흥은행과 업계 1위 LG카드 등 대 형 M&A를 잇따라 성공시켰다. 조흥과의  M&A로 신한은행은 단숨에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하지만 올해 초 그가 4연임을 하며 금융 권 최장수 CEO 기록을 세우면서부터 잡 음이 나왔다. 퇴진이 점쳐졌던 그가 연임한  데 대해 말이 많았다. 이에 대해 당시 그는 “내가 욕심이 많 아 또 했다”며 웃으며 답했다. 그 말대로 라면 그 욕심이 결국 화를 자초한 셈이다.  라 전 회장 본인도 지난달 27일 열린 사장 단회의에서 “주변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 하고 연임한 것이 잘못인 것 같다”고 털어 놨다고 한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동갑 라 회장과 오랜 인연  한은 부총재제일은행장 지내 류시열 대표 직무대행은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직무대행에 선임 된 류시열(72)씨는 ‘한은맨’이다. 대부분의  직장생활을 한국은행에서 했다. 라응찬 전  회장과는 1938년생 동갑이다. 같은 금융계 에 몸담은 인연으로 오래전부터 라 회장과  친분을 쌓았다. 경북 안동 출신의 류 대행은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61년 한은에 입행 해 부총재까지 지냈다. 97~99년엔 경영난 에 빠진 제일은행의 행장(현 SC제일은행)

을 지냈다. 99년부터 전국은행연합회장을  맡았고, 2002년엔 법무법인 세종의 고문으 로 자리를 옮겼다. 2005년부터 신한지주 사외이사를 맡았 다. 그러다 지난 3월부터 비상근 사내이사 로 활동해 왔다. 올해 초 제정된 사외이사  모범규준에 따라 사외이사 임기가 5년으 로 제한되자 계속 이사직을 유지하기 위해  신한지주 측에서 직함을 바꿔준 것이다. 여 기엔 류 대행을 곁에 두려는 라 전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류 대행은 비상근 사내이사라는 독특한

지위 때문에 일찍부터 대표이사 직무대행  후보로 거론됐다. 대표이사는 이사 중에서  선임돼야 한다. 경영진 ‘빅3’와 사외이사를  제외한 사내이사는 류 대행 혼자뿐이다. 신 사장이나 재일동포 주주 측에선 그가  라 회장과 가깝다는 점 때문에 달가워하지  않는 반응이다. 류 대행은 지난달 30일 이 사회 직후 “특정인과 가깝다면서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음해”라며 “개인이나 특 정 집단의 이익을 위해 대의명분을 저버리 고 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won@joongang.co.kr

금감원 8일부터 ‘고강도 검사’ 검찰 수사도 계속, 빅3 곧 소환 내년 주총 전 모두 퇴진 가능성 라응찬 회장이 대표이사 회장직을 내놓았지만  이것으로 신한 사태가 끝났다거나 수습된 건 결 코 아니다. 라 전 회장과 신상훈 신한지주 사장,  이백순 신한은행장 등 ‘빅3’에 대한 금융감독원 의 제재·검사와 검찰 수사가 기다리고 있기 때 문이다. 금감원 제재와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이들은 내년 3월 주총 전에 모두 이사직에서 물 러날 가능성도 있다. 라 전 회장, 중징계 불가피=금감원은 4일 제 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라 전 회장의 금융실명제 법 위반 혐의에 대한 징계 수위를 정한다. 라 전  회장은 “관행적으로 이뤄진 일”이라는 취지의  소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30일 이사들에게 “평소 열심히 일해 온 직원들 에게 금융 당국이 선처와 배려를 베풀 수 있도 록 잘 보살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실명제 위 반으로 함께 징계 통보를 받은 직원들에 대한 선 처를 부탁하는 말이지만, 라 전 회장 자신에 대 한 배려를 요청하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그러나 익명을 원한 금감원 관계자는 “제재는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라 전 회장이 실명제 위반을 지시·공모 하거나 적극 개입한 행위자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직무 일부 정지 상당 수준의 중징계 를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더구나  금감원은 라 전 회장의 실명제법 위반에 대한 조 사를 미적거리다 여론의 비판을 받은 것을 감안 제14240호 40판

하면, 라 전 회장에게 선처나 배려를 할 수 있는  운신의 폭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다만 금감원의 중징계가 이뤄진다고 해도 이 는 2001년 이전 신한은행장과 신한은행 부회장  재직 시절에 대한 것이라 라 전 회장이 등기이사 직을 유지하는 데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징계 수위가 높고 구체적인 불법행위가 드러날  경우 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질 수 있다.  금감원은 또 8일부터 신한은행에 대한 종합검 사를 실시한다. 금감원은 라 전 회장과 신 사장 이 비자금을 만들어 썼다는 의혹과 이 행장이  재일동포 주주에게 5억원을 받은 부분도 확인할  방침이다. 종합검사는 12월 중순께 종료되고, 검 사에 따른 조치는 내년 2~3월이나 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검사는 상당히 강도 높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빅3가 내년 초 다시 제재  대상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  빅3, 검찰 소환 임박=검찰은 신한은행 측이  신 사장과 함께 고소한 국일호 투모로그룹 회장 을 횡령 혐의로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검찰은  투모로그룹이 신한은행에서 438억원을 대출받 는 과정에서 신 사장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 는지 여부와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의 고문 료 명목으로 조성된 15억6600만원을 횡령했다 는 의혹을 규명할 계획이다.  검찰은 이번 주 신 사장을 소환하는 방안을 검 토하고 있다. 신 사장 조사 이후엔 이 행장과 라  전 회장도 소환하기로 했다. 이 명예회장의 고문 료를 함께 사용했다는 의혹과 함께 정치권 로비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김원배 기자 40판 제14240호


C7 E9 스마트폰 앱으로 업무 척척  의사결정 시간 20% 줄어 대한민국 스마트 혁명, 그 현장을 가다 ⑨ E오피스 - SK텔레콤 모바일 포털

글

11월 2일 화요일 2010년2010년 11월 2일 화요일

싣는 순서

 E카=자동차교통 (2010년 9월 27일자 E1~3면)  E로지스틱스=물류유통(9월 28일자 E7면)  E컬처=문화예술(9월 29일자 E7면)  E머니=금융카드(10월 4일자 E11면)  E에너지=지능형 전력망(10월 6일자 E11면)  E팩토리=대규모 제조(10월 13일자 E11면)  E헬스=원격 의료(10월 14일자 E11면)  E러닝=원격 교육(10월 21일자 E9면)  E오피스=이동 사무실  E시티=지능형 도시 E=임베디드(Embedded) IT

# ‘경기도 분당 사옥 피트니스 클럽에서 운 동하면서 우리 프로야구팀을 응원하고 있 는데 5회 초 위기 상황이네요. 우리 모두 응 원 열심히…. 내일 우영 매니저의 서연 공주 돌잔치 축하해 주시고 저는 저녁 6시30분 정도에 갈게요’. 지난달 18일 오후 6시쯤 SK텔레콤의 안 병운 수도권 전송운영팀장의 메시지가 ‘틱 톡(TikTok)’에 떴다. 그의 메시지를 본 직원 들이 답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지난 토요일 저도 친구와 함께 야구 보고 왔어요. SK와 이번스가 이겨서 신났어요. 우리 팀 파이팅!’ (한진열 매니저) 같은 메시지가 이어졌다. 틱톡은 회사 내 인트라넷 성격의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로 8월 시작했다. 임직원들 이 이를 통해 근황을 알리거나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홍보팀의 허광 매니저는 “구성원 들의 실시간 소통으로 의사결정 시간이 2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 는 “직원들 간에 친밀감을 높이고 업무상 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SNS로 아이디어 교환하고 실적관리·결재 등도 가능해 견이나 충돌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고 했다. # 이 회사 수도권 액세스 망운용2팀의 강 승한(40) 매니저는 아침에 사무실로 출근 하지 않는 경우가 늘었다. 8월 ‘모바일 아이 에이엠(IAM)’ 스마트폰 서비스가 시작된 때문이다. 아침에 자신의 스마트폰 애플리 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이하 앱) ‘IAM’으 로 문제 발생 기지국이 어딘지 살펴본 뒤 곧 바로 달려간다. 해당 기지국 개요와 1년간 작업이력도 스마트폰으로 이동 중에 검색 할 수 있다. 그는 “종전에는 담당 직원과 통 화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에만 상당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소요 시간이 확 줄었 다”고 말했다. 강 매니저가 속한 팀은 서울 강남의 120여 기지국을 담당한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데이터 사용량 폭증 사태가 빈발해 네트워크 관리도 비상이다. “모바일 IAM을 통해 기지국의 데이터 사 용량을 실시간 점검하니 통화 불량 가능성 을 사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 다. 문제 해결 후엔 스마트폰으로 작업 일지 를 작성해 전송하면 돼 사무실에 들어갈 필 요가 없다. 그는 “네트워크 관리뿐 아니라 주소록·e-메일 등 업무 정보에 활용할 만한 앱이 늘어 편해졌다”고 했다. SK텔레콤의 모바일 포털 ‘톡 톡 (toktok)’은 이 회사뿐 아니라 8월 스마트 폰이 함께 지급된 SK 16개 관계사 2만5000 명이 활용한다. 처음엔 e-메일과 업무일정·

삼성SDS 직원인 김미숙씨가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설치된 이 회사의 스마트 워크 센터 ‘어댑티브 워킹 존(AWZ거점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메신저·공지사항 등 8개 서비스만 제공됐 지만 지금은 30여 가지가 된다. SK텔레콤 이 판매하는 휴대전화 단말기의 판매점별 입·출고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또 재고가 부족한 판매점으로 몇 대의 단말기를 보낼 지 스마트폰으로 결정할 수 있다. 그 밖에 공정 관리와 공사 지시, 시설물 유지·보수 등 다양한 업무용 앱이 서비스된다. 이달 중엔 그룹 모바일 포털 ‘톡톡’의 2차 오픈 을 계획 중이다. SK 계열사별로 각사 특성 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 다. 내년에는 SK 관계사의 해외 지사용 앱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SK 이외의 주요 기업을 겨 냥해 모바일 오피스 구축과 관련 앱 개발 에 나서고 있다. 이미 500여 기업이 이 회사 와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관한 제휴를 맺 었다. 하나은행·대한통운·농심·한미약품· 종근당·대교 등 민간기업은 물론 기상청 등 공공기관에도 모바일 오피스 컨설팅을 하 고 있다. 지난 4월 기상청에 관련 인프라를

국내 500여 기업과 구축 제휴 중소기업용 솔루션 만들어 저렴한 비용으로 지원 나서 구축하고 8월에는 기상청에 특화된 업무용 모바일 앱을 개발해 공급했다. 기상청 본청 과 5개 지방청, 60곳의 기상대 등에서 일하 는 1000여 명의 기상청 직원이 이 앱을 쓴 다. 식품그룹 대상은 앞서 지난 1월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이 회사 조지호 KAM 사업1팀 매니저는 “본부 영업사원들이 거 의 매일 사무실로 들어오다가 모바일 오피 스 구축 이후엔 주 2회 정도만 회의 등을 위 해 들어온다”고 전했다. “스마트폰으로 실 적 관리와 공지사항 열람, 결제 등을 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SK텔레콤은 모바일 오피스 구축 사업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T 비즈포인트’라는 이름의 중소 기업 전용 모바일 비즈니스 솔루션 브랜드 를 만들었다. 구글의 기업용 솔루션 ‘오피 스 팩’이나 기업은행의 자금관리 솔루션 등 을 중소기업에 제공해 대기업에 비해 여건 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저렴한 비용으로 다 양한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다. 박인식 기업 사업부문장은 “모바일 오피스는 통신산업 이 다른 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라고 설명했다.

강정현 기자

걸어가며 화상회의 하고 프레젠테이션까지 삼성SDS 솔루션 모바일데스크 삼성SDS 모바일상품기획그룹에서 일하 는 김미숙(25) 사원은 서울 삼성동 아셈타 워 앞을 걸어가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전화 를 받았다. 소속 팀장의 얼굴이 나타나 “그 제품의 출시 현황을 설명해 주세요”라고 요 청했다. 버스를 타러 걸어가면서 미숙씨는 “현재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인데, 어제 시 점의 시안을 e-메일로 보냈습니다”라고 답 했다. 팀장은 e-메일 도명을 받아 영상회의 참석자들에게 보여줬다. 곧바로 이 도면에 대한 참석자들의 평가가 모여 미숙씨에게 전달됐다. 삼성SDS 임직원의 스마트폰에는 e-메일 과 결재·직원조회·일정관리 같은 기본 업무 와 근태를 처리할 수 있는 이 회사 솔루션 모바일데스크가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언 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업무상황에 대응 하고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스마트폰 화상 회의도 가능하다. 삼성SDS가 PC 화상회의 시스템을 갖춘 건 2006년. 지난 5월부터는 스마트폰 등 3 세대(3G) 모바일 단말기에서도 쓸 수 있게 업그레이드됐다. 원격회의로 한자리에 모인 것처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회의 주재 자는 참석자들의 얼굴을 PC로 볼 수 있고,

이동 중 회의 참석 직원의 스마트폰에는 발 언자의 얼굴이 차례로 나타난다. 참석자 중 한 사람이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PC나 스마 트폰에 입력하면 참석자들이 이를 읽어 보 며 토론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기업용 화상회의 솔루션 ‘와 이즈미팅(WyzMeeting)’ 덕을 톡톡히 본 다. 전국 10여 군데 사업장뿐 아니라 해외 지사나 법인에도 화상회의 시설을 갖췄다. 이 솔루션은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2009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기후변화 심포지 엄’에서도 한몫했다. 미국·중국·스위스 등 10여 개국에 흩어져 있는 발표자들이 마치 한자리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분위기 속에 서 회의를 했다. 이를 통해 여객기 요금 등 물리적 이동 비용을 9억원 줄였다. 서울시 민 100명의 1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해당

하는 경제·환경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추 산된다. 삼성SDS는 스마트워크에도 힘쓴 다. 지난 8월 서울 아셈타워에 거점 오피스 인 ‘어댑티브 워킹 존(AWZ)’을 열었다. 40 여 평 사무실에는 10여 개 사무용 책상과 PC 등이 들어서 있다. 삼성SDS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곳이다. 출퇴근을 원래의 사무실로 할 필요 없이 가까운 AWZ에서 급한 업무를 처리 할 수 있다. 본사 근무와 재택근무의 중간 쯤 되는 형태다. 이미 서울 역삼동 본사와 ‘ICT(정보통신기술)수원센터’에 이를 설치 하고 앞으로 경기도 분당 제2사옥 등지에 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인 사장은 “스마트 워크는 경영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 하는 지름길로 향후 기업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보 접근 쉬워져 임직원을 ‘멀티플레이어’로 만들 것 전문가가 본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오피스’로의 진화는 업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넘어 ‘제2의 정보기술 (IT) 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 어 간다. 스마트 오피스를 통해 사람들은 시간·공간적 한계를 넘어 업무를 효율적으 로 처리한다. 기업의 꿈인 ‘리얼타임 엔터 프라이즈(RTE)’ 시대가 시작된 것이다. 모바일 오피스가 보편화하면 임직원들 은 멀티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 구성원들이 다른 분야의 정보에 쉽사리 접근하고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일도 용이해진다. 유럽 축 구의 대명사인 ‘토털 사커’처럼 ‘전원 공격 전원 수비’ 전략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스 마트 오피스 전략은 저탄소 녹색성장 추세

와도 궤를 함께한다. 머지않아 정부의 고용 정책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재택근 무가 활성화하고 다방면의 인력 활용이 훨 씬 유연해지는 것이다.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경우 전 직 원의 40%가 스마트 오피스 솔루션을 활용 해 전면 또는 부분적인 재택근무를 함으로 써 통근시간을 60% 줄이고 생산성을 34% 높였다. 국내 모바일 오피스 시장 규모는 올해 3 조4000억원에서 2014년 5조9000억원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이동통신 업체 인 SK텔레콤의 경우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을 도입해 운영하는 기업이 500곳을 돌파 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기업 모바일 오 피스 구축 사업에 적극적이다. 모바일 오피스는 국내 소프트웨어(SW) 업체와 IT서비스 업체들의 동반 성장을 이 끄는 테마다.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을 한 차원 높이는 ‘퀀텀 점 프’의 촉매제로서 각 광받을 전망이다. 백양섭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융합정책팀장

특별취재팀=이원호이나리심재우박혜민문병주 기자 llhll@joongang.co.kr ⓠ

40판 제14241호


스포츠 C8 26 스포츠

2010년2010년 11월 2일 11월 화요일 2일 화요일

‘나라’는 없고 ‘나’만 있는 여자농구 구단선 부상 이유로 “선수 차출 협조 못 한다” 아프다며 대표팀 빠진 선수들은 리그서 펄펄

현장에서

AG 전훈 중 해산  3류 자초

“선두권 팀들은 대표 선수가 2명씩인데, 왜 하위팀은 3명인가. 선수 차출에 협조 못 한 다.”(kdb생명) “어떻게 구단 사정을 다 봐주나. 전문가들 이 선발한 결과다.”(농구협회) “대표팀 감독을 때려 치고 싶은 심정이다.” (임달식 여자농구 대표팀 감독) 여자농구 대표팀이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대표팀은 일부 구단의 차출 거부로 정상 훈련 이 불가능해 지난달 31일 부산 전지훈련 도중 해산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개막(12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전술훈련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여자프로 6개 구단이 서로 헐 뜯으며 ‘아시아 삼류’를 자초하고 있다. 농구협회는 1일 “차출을 거부했던 kdb생 명이 소속 선수 세 명(김보미·신정자·이경은) 을 대표팀에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표 팀은 3일 안산에 다시 모일 예정이지만 여전 히 신세계가 소속팀 선수 김지윤이 부상으로 입원 중이라며 차출을 거부하고 있다. 사태가 이 지경인데도 구단 간 헐뜯기가

가관이다. kdb생명의 김경철 사무국장은 “대표팀 코칭스태프 임달식 신한은행 감독(2 위팀)과 이호근 삼성생명 감독(1위팀)이 자기 팀에서는 2명씩만 선발하면서 3~4위 국민은 행과 kdb생명에서는 3명씩 차출했다. 이종애 (삼성생명 센터)처럼 리그에서 펄펄 나는 선 수는 빠지고 우리 팀 김보미(가드)처럼 부진 한 선수는 뽑혔다”며 “구단 이기주의는 1~2 위 팀이 더 심한데 우리 팀만 물고 늘어진다” 고 반발했다. 김상웅 농구협회 전무이사는 “대표팀의 주축인 정선민·최윤아·김정은이 부상으로 못 뛰기 때문에 해당 포지션(가드·포워드)의 선수를 추가로 선발한 것”이라고 맞섰다. 신세계 김지윤은 대표 소집 직전인 지난달 24일 경기에서 37분간 뛰었지만 대표팀에는 못 가겠다고 했다. 김상웅 전무는 “아시안게임은 중국·대만·일본 전만 잘 치르면 되는데 1~2경 기도 못 뛴다고 하면 어쩌나”라며 난감해했다. 여자농구의 불신풍조는 뿌리 깊다. 지난해 11월 ‘만년 하위팀’이던 신세계와 우리 ↗

↘ 은행이 “샐러리캡(연봉총액상한제) 위반

구단을 제재하라”며 신인 드래프트를 거부 하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있었다. 하위팀 관 계자들은 지난달 정규리그 개막 때도 “상위 팀 선수 중 일부는 아프다며 세계선수권 대 표에서 빠지더니 막상 리그가 시작하니 펄펄 난다”고 비꼬았다. 여자농구연맹(WKBL)과 농구협회의 의 사 소통 부재도 심각하다. 농구협회 관계자 는 “차출 거부를 징계해 봐야 WKBL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니 현실적으로 효력이 없다” 고 불만을 나타냈다. 반면 WKBL 관계자는 “협회가 대표팀에 실질적인 도움은 못 주는 데 프로팀 의견은 듣지도 않는다. 대표 선발· 명단 발표 모두 협회가 독단적으로 했다”고 비난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이 해산한 지난달 31일 여자배구 대표팀은 일본 오사카 세계선 수권대회에서 8년 만에 중국을 꺾고 환호했 다. 여자농구의 이전투구에 신물이 나는 팬 들이 어디로 눈을 돌릴지는 뻔하다. 이은경 기자 kyong88@joongang.co.kr

올 시즌 최나연의 LPGA 기록 상금 랭킹 톱3 순위

선수

총상금

1

최나연

174만 달러

2

신지애

159만 달러

3

크리스티 커

145만 달러

최저 평균 타수 톱3 순위

선수

평균 타수

1

최나연

69.88타

2

크리스티 커

69.94타

3

수잔 페테르센

70.05타

스포츠 스포츠

2010년11월 11월 화요일 2010년 2일2일 화요일

우즈 위에 웨스트우드

C9 27

서른 이연경 나이 한번 뛰어넘어 볼까요 110m 허들 13초, 올 아시아 최고

올 시즌 아시아 여자 100m 허들 톱5

AG 유력한 금메달 후보 “꼭 금메달을 따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여 자라서 안 된다. 나이가 많아서 안 된다’ 이 런 편견을 깨고 싶어요. 요즘은 뛰는 것이 즐거워요. 부담? 그런 것을 별로 안 느껴요.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목표는 나의 최고 기 록을 깨는 거예요. 그러면 금메달도 따라오 겠죠.” 광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대표팀 발대식 이 열린 지난달 31일 태릉선수촌 내 체육과 학연구원. 60여 명의 대표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여자 100m 허들의 이연경(29·안양 시청)은 집중적인 관심을 받았다. 우리 나 이로 서른인 이연경은 육상 대표팀에서 20 대 젊은 선수들을 제치고 가장 유력한 금메 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금메달을 넘어 12초대를 향해=이연경은 올해 페이스가 너무 좋다. 지난 5월 전국종 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3초03을 기록,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자신이 세운 13초 23의 한국기록을 단숨에 0.2초 단축시켰다. 그리고 6월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13 초00으로 또 한번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13 초00은 올해 아시아 선수가 작성한 기록 중 가장 빠르다. 2위 데라다 아스카(일본)보다 0.10초 빠르고 팀 후배인 정혜림(23·구미시 청)보다는 0.13초 앞선다.

순위

선수

국적

기록

1

이연경

한국

13초00

2

데라다 아스카

일본

13초10

정혜림

한국

13초13

야오웨이 쑨

중국

13초13

요시다 레나

일본

13초25

3 5

이연경이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100m 허들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 시즌 개인 최고기록은 아 시아 정상이다. 사진은 지난달 전국체전에서 역주하고 있는 이연경.

이연경은 “금메달보다는 12초대 진입이 목표다. 그래서 올림픽 A 기준 기록(12초 96)을 넘고 싶다. 12초대를 뛰면 금메달이 유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경은 올림픽 B 기준 기록(13초11)을 통과해 2011년 대구 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 출전권을 확 보했다. 이어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당차게 말했다. “경쟁자는 생각 안 한다. 내가 시즌 랭킹 1위라 모두 나를 목표로 뛸 것이다. 나

[중앙포토]

는 현재의 나 자신보다 더 잘 하려는 생각 뿐이다.” 서른, 잔치는 시작이다 =금메달 부담 은 없을까. 이연경은 “부담, 스트레스보다 는 많이 주목받을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고 대답했다. “예전에는 경기를 앞두고 못 뛰면 어쩌나, 기록이 어떻게 나올까, 생각 이 많았다”며 “그런데 어느 순간 즐기게 됐 다. 즐기면서 뛰니까 기록이 빨라졌다. 뛰는

게 재미있어졌다. 지금은 여자로서, 서른 나 이에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주위의 편견을 깨고 싶다”고 마음속 에 담아둔 말을 쏟아냈다. 지난해 5월 육상연맹이 초청한 티바소브 세르게이(러시아) 코치로부터 지도를 받으 며 기술적인 부분이 많이 좋아졌다. 이연경 은 “도약 후 연결동작을 보완해야 한다. 매 끄럽게 허들을 넘고 강하게 뛰어야 한다”고 부족한 점을 말했다. 무엇보다 남자 친구인 남자 110m 허들 국 가대표 이정준(26)의 응원도 큰 힘이 된다. 이연경은 “남자 친구가 미국·자메이카·일본 등 외국을 많이 다녔다. ‘외국에는 뛰어난 기록을 내는 30대 선수들이 많다’ ‘너도 할 수 있다’는 등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는 다”고 말했다. 4년 전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을 때, 이연 경은 한국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4년이 흘러 서른 나이에 금메달로 메달 색깔을 바꾸려고 한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올해의 선수 포인트 톱3 순위

선수

포인트

1

청야니

176점

2

미야자토 아이

174점

3

크리스티 커

166점

2010 중앙서울마라톤 D-5

형제 싸움, 거 참 재미있네

※최나연은 164점으로 4위

문태종·태영, 이승준·동준, 조상현·동현 인기몰이

상금·최저타수·올해 선수 ‘3관왕’ 욕심 내는 최나연 남은 3개 대회서 판가름 최나연(23·SK텔레콤)이 ‘골프 여제’ 자리를 향해 줄달음치고 있다. 최나연은 지난달 31일 끝난 LPGA 투어 하 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시즌 2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의 1순위 후보에 이 름을 올렸다. 이 같은 상승세라면 올 연말께면 크리스티 커(미국)와 신지애(22·미래에셋)를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까지 꿰찰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최나연은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하 면서 상금 27만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랭킹 1위(174만2000달러)로 올라섰다. 지난주까지 1위였던 신지애(159만9300달러)를 14만2700 달러 차이로 따돌렸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 도 69.88타를 기록하며 크리스티 커(69.94타) 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최저 평균 타수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는 선수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상이다. 2008년 미국 뉴욕 타 임스로부터 ‘초크라인(Chalk Line·볼을 직 선으로 친다)’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신지애 도 지난해 2위(70.26타)에 머물러 이 상을 받 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2003년 박세리(33) 와 2004년 박지은(31) 단 두 명만이 받았다. 최나연의 질주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있 다. 한 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올해의 선수상’ 포인트에서도 164점을 획득해 4위 다. 최나연은 지난주까지 이 부문 1위 청야니 (대만·176점)에게 42점 차로 뒤졌다. 하지만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으로 포인트 30점을 획득하면서 그 격차를 12점 차이로 좁혔다. 앞으로 남은 LPGA투어 3개 대회(일본 미즈 노클래식-멕시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 널-미국 LPGA투어 챔피언십)에서 상금왕 과 최저타수상은 지키고, 올해의 선수상 포 인트는 뒤집겠다는 게 최나연 측 전략이다. 최나연은 “남은 3개 대회에 모두 출전해 진정 한 승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제14241호 42판

타이거 우즈가 5년5개월여 만에 세계 남자골프 ‘No.1’자리를 내놓았다. 지난해 불륜 스캔들에 이어 최근 이혼까지 한 우즈는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사진은 2005년 6월 비제이 싱을 누르고 다시 1위 자리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뒤집기 281주 ‘우즈 시대’ 막 내려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넘게 지켜온 ‘황제’ 의 자리에서 결국 밀려났다. 우즈는 1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 에서 점수 8.13으로 리 웨스트우드(잉글랜 드·8.29점사진 위)에 이어 2위로 내려 앉았 다. 이로써 2005년 6월 12일부터 281주 동안 지속됐던 ‘우즈 천하’가 일단 막을 내렸다. 지난해 11월 우즈가 호주 마스터스에서 우승

했을 때만 해도 우즈는 랭킹 포인트 16.17점 으로 선두였고, 5위였던 웨스트우드는 5.92 점으로 비교 자체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불 과 1년도 되지 않아 우즈를 앞질렀다. 지난해 11월 터진 불륜 스캔들로 잠시 필드 를 떠났던 우즈는 올해 4월 마스터스를 통해 필드에 복귀했다. 그러나 12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공동 4위에 두 차례 오른 것이 최고 성적 일 정도로 부진했다. 최근에는 이혼까지 하며 골프와 인생 모두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오른 웨 스트우드는 올해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

에서 모두 2위에 올랐으며, 6월 PGA투어 세 인트 주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2001년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지만 2003년 슬럼프에 빠 지며 세계랭킹 266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상금왕, 올해의 선수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고 유럽투어에서만 통산 20승을 올렸 다. PGA 투어에서 2승, 일본 무대에서도 네 차례 우승컵을 가져갔다. 웨스트우드는 86년 세계랭킹제도가 도입 된 이후 13번째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유 럽 선수가 랭킹 1위를 차지한 것은 94년 닉 팔

세계랭킹 순위 순위

선수

국적

랭킹 점수

1

리 웨스트우드

잉글랜드

8.29점

2

타이거 우즈

미국

8.13점

3

마틴 카이메르

독일

7.98점

4

필 미켈슨

미국

7.83점

5

스티브 스트리커

미국

7.20점

도(잉글랜드) 이후 16년 만이다. 웨스트우드는 “누구나 세계 최고가 되는 것을 꿈꾼다. 세계랭킹 1위는 내 생애 최고의 목표였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내가 지구 ↗

올랐을 때의 우즈 모습.

[중앙포토]

↘ 상에서 골프를 가장 잘 치는 사람”이라 며 기뻐했다. 하지만 웨스트우드가 언제까지 세계랭킹 1 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우즈 말고도 마틴 카이메르(독일·7.98점), 필 미켈 슨(미국·7.83점) 등이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넘 보고 있다. 4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WGC HSBC 챔피언스(총상금 700만 달러)에 웨스트우드와 우즈, 카이메르, 미켈슨 등 랭킹 1~4위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이 대회 결과에 따라 네 명은 모두 세계 1위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문승진 기자 tigersj@joongang.co.kr

‘뜨 거운 형제들’이 프로농구 코트를 뜨 겁게 달구고 있다. 문태종(35·전자랜 드)-문태영(32·LG) 형제를 비롯해 이승 준(32·삼성)-이동준(30·오리온스), 조상현 (34·LG)-조동현(34·KT) 형제가 벌이는 ‘한 핏줄 맞대결’이 흥미진진하다. 프로농 구에서 세 쌍의 형제들이 동시에 두각을 나 타낸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문태종 vs 문태영=지난 시즌 득점왕 문 태영에 이어 올해 문태종이 한국 무대를 밟 으며 형제 대결이 성사됐다. 문태영은 올 시 즌에도 평균 18.9점(득점 5위)으로 주포 노릇 을 톡톡히 하고 있다. 문태종은 동생보다 한 수 위다. 올해 귀화 혼혈 드래프트 1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후 평균 20.3점(득 점 3위)으로 맹활약 중이다. 48%의 성공률 을 자랑하는 고감도 3점포가 주무기다. 둘은 지난달 31일 창원에서 프로무대 첫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6764명의 농구팬이 ‘문의 대결’을 보기 위해 모였다. 승자는 형 문태종이었다. 문태종은 양팀 최다인 37점 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치열한 승부 뒤 둘은 진한 포옹을 하며 ‘형제의 우애’ 를 과시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문태종은 “동생만큼만 하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 는데 생각보다 잘 풀렸다”며 웃었다. 문태 영은 “다음 번에는 반드시 형을 이기겠다” 고 말했다. 이승준 vs 이동준=미국인 아버지와 한 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동준-이

승준 형제는 여성팬에게 인기가 높다. 영 화배우 뺨 치는 잘생긴 얼굴과 깔끔한 매 너 덕분이다. 하지만 통쾌한 덩크슛을 제 외하면 코트 위 실력으로는 큰 주목을 받 지 못했다. 그랬던 둘이 올 시즌 실력으로 재평가받 고 있다. 이승준은 대표팀에서 혹독한 여름 훈련을 소화한 후 한국 농구에 눈을 떴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려한 개인 플레이 를 버리고 수비·리바운드 등 궂은 일을 묵 묵히 소화하고 있다. 동생 이동준은 하위권 오리온스에서 고 군분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벌어진 KCC 전에서는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0점을 넣으 며 승리를 이끌었다. 나란히 기량이 일취월 장한 두 형제는 다음 달 11일 대구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조상현 vs 조동현=이들 쌍둥이 형제는 1990년대 후반부터 프로농구의 마스코트 였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시즌 첫 맞대결을 벌였다. 그동안은 5분 먼저 태어난 형 조상 현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엔 달랐다. 조동현은 형제 대결에서 15점·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형을 압도했다. 조동현은 올 시즌 역대 최고인 평균 12.4점으로 조성민·김도 수·김영환 등이 빠진 KT에서 간판 포워드 로 활약 중이다. 조상현은 “동생이 여름에 훈련을 독하게 했다. 반면 나는 시범 경기에 서 당한 발목 부상 탓에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 다음 만남에서는 동생의 코를 반드 시 눌러 주겠다”고 말했다. 김종력 기자 raul7@joongang.co.kr

다이제스트 SF, 월드시리즈 챔프 1승 남았다

이청용 74분 출전  볼턴은 아깝게 져

미국 프로야구 샌프란시스코가 56년 만의 우승에 단 1승을 남겨뒀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한국시간) 텍 사스의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선발 매디슨 붐거너 (21)의 호투에 힘입어 텍사스를 4-0으로 누르고 3승 1패를 기록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붐거너는 8 이닝을 3피안타·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이끌었 다. 샌프란시스코는 3회 오브리 허프의 선제 투런 홈 런으로 앞서나간 뒤 8회 버스터 포지의 솔로 아치로 승부를 갈랐다. 2일 오전 8시30분에 열리는 5차전에 서는 양 팀 에이스인 팀 린시컴(샌프란시스코)과 클 리프 리(텍사스)가 선발 재대결을 펼친다.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1일(한국시간)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과 홈경기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74분 을 뛰고 후반 29분 호드리구 모레노와 교체됐다. 볼 턴은 0-1로 졌다.

한국, 내년 2월 히딩크의 터키와 평가전 대한축구협회는 “터키축구협회와 2011년 2월 9일 터 키 트라브존에서 친선경기를 치르기로 최종 합의했 다”고 1일 발표했다. 터키 대표팀은 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경기장과 경 기 시간은 아직 미정이다.

엘리트 중의 엘리트 ‘골드 등급’ 11명 뛴다

2010 중앙서울마라톤(대한육상경기연맹· 중앙일보·일간스포츠 주최)이 7일 잠실~성 남 순환코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세 계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대거 출전해 자존 심을 건 레이스를 펼친다. 남자 엘리트 부문에는 국제육상경기연맹 (IAAF)이 인정한 ‘골드 등급’ 선수가 11명 이나 참가한다. 지난해 대회(6명)보다 크게 늘어났다. 골드 등급 선수란 최근 3년 새 2 시간10분30초 이내 기록을 세웠거나 올림 픽 또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 자 마라토너를 가리킨다. 강력한 우승후보는 참가 선수 중 유일하 게 2시간6분대 기록을 갖고 있는 데이비드 키엥(27·케냐·2시간6분26초)이다. 올해 서 울국제마라톤에서도 2시간9분으로 4위를 차지하는 등 출전 대회마다 꾸준히 상위권 에 이름을 올렸다. 키엥의 경쟁 상대는 같은 케냐 국적의 두 젊은 마라토너다. 찰스 문예키(24)는 2009 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2시간7분6초로 4위 를 기록하며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니컬 러스 코에치(22) 역시 올해 프라하 마라톤 에서 2시간7분23초로 3위에 오르며 화려하 게 데뷔한 신예다. 제이슨 음보테(33·케냐)도 주목해야 할 선수다. 2006년 중앙서울마라톤에서 2시간 8분13초로 우승해 아직도 대회 최고 기록 을 보유하고 있는 음보테는 올해 휴스턴 마 라톤에서 2시간8분대 기록으로 3위를 차지 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케냐의 아성에 맞서는 에티오피아 선수들 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오다조 테페리(28·2 시간7분45초)와 데게파 네게보(26·2시간9분 52초)·웨가예후 테페라(22·2시간10분9초) 등 이 2008년 솔로몬 몰라에 이어 에티오피아 선수로는 2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 밖에 유세프 송오카(31·케냐·2시간8 분52초)와 타데스 아브라함(28·에리트레 아·2시간10분9초)·모하메드 엘 하치미(30· 모로코·2시간10분24초), 그리고 2009 세계 육상선수권대회 12위에 오른 놀먼 들로모

키엥

음보테

주요 골드 등급 출전 선수 (개인 최고 기록 2시간9분 이내 선수) 선수

나이 국적

최고기록 주요 수상 경력

데이비드 27 키엥

케냐

2시간 2009 파리 6분26초 마라톤 3위

찰스 문예키

24

케냐

2시간 7분6초

니컬러스 22 코에치

케냐

2시간 2010 프라하 7분23초 마라톤 3위

제이슨 음보테

33

케냐

2시간 2010 휴스턴 7분37초 마라톤 3위

오다조 테페리

28

에티 2시간 2009 암스테르담 오피아 7분45초 마라톤 4위

유세프 송오카

31

케냐

2009 시카고 마라톤 4위

2시간 2010 하노버 8분52초 마라톤 1위

(35·남아공·2시간10분39초) 등도 다크호스 로 꼽히는 골드 등급 선수다. 우승후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면 대회 기록 경신은 물론 역대 국내 개최 대회 최고 기록인 실 베스터 테이멧(케냐)의 2시간6분49초(2010 년 서울국제마라톤)도 깨뜨릴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 국제 남자 엘리트 부문에는 총 13만4500달러(약 1억5000만원)의 상금 이 걸려 있고, 그중 우승자에게는 7만 달 러(7800만원)가 돌아간다. 여기에 2시간6 분대는 3만 달러, 7분대는 2만 달러, 8분대 는 1만 달러의 보너스도 받는다. 2시간6분 대 기록으로 우승할 경우 총 10만 달러(1억 1000만원)의 상금을 거머쥘 수 있다. 신화섭 기자 evermyth@joongang.co.kr

협찬 :

오늘의 스포츠 프로농구 ^모비스-동부(울산동천체육관·MBC SP ORTS+) ^L G-오리온 스(창 원실내체육 관·SBS스포츠·이상 오후 7시) 42판 제14241호


일 화요일

E21

2010년 11월 2일 2일 화요일 2010년 11월 화요일

E21 C10

TIP 먹다 남은 빵 보관은 종이에 싼TIP 뒤 냉동실에 1만2600kcal 곰돌이젤리 드셔보실래요 서양에서 주식으로 먹는 빵들은 덩어리가 크다. 고칼로리 주말에 음식의 사면 첫 다음 주자는 주말까지 폭탄버거다. 두고두고 설탕코팅도넛 먹는 용이다.사이에 아침, 고기 점심 패티·베이컨·치즈가 들었고 원하면 초콜릿시 에 잠깐 잘라 먹고 남은 빵, 어떻게 할까. 버터나 럽도 설탕이 뿌려 준다. 들어 1000㎉. 있지 않은 이태원에서 딱딱한 파는 빵일수록 내장파괴버거는 쉽게 마른다.고기 이때 패티, 튀긴 감자, 치즈 등이 층층이 들었고 일반 문에 먹다 남은 빵은 종이로 싼 후 냉동실로버거의 옮겨 보관하는 세 배 크기에 게 좋다. 1887㎉, 먹기 1만8000원. 20분 전쯤그꺼내 외 초콜릿범벅베이컨(구운 상온에 두면 먹기 베이컨을 초콜릿으로 코팅한 것), 초대형 좋은 상태로 돌아온다. 곰돌이젤리(1만2600㎉) 등은 국내에 시판되고 있진 않지만 온라인상에서 화제인 고칼로리 음식이다.

‘눈치 보지 말고 먹어 먹고 싶은 것을 먹어 Give Me Go 칼로리 Go! Get Out 저지방! 생식은 버려 영양소는 버려 다이어트 따윈 개나 줘 버려’.

산도 앞은 ‘물 반, 홍어 반’

그룹 ‘뚱스’의 노래 ‘고칼로리’다. 고칼로리는 올 하반기 음식계를 강타한 키워드이기도 하다. 폭탄버거에 이어 내장파괴버거, 초콜릿범벅베이컨까지 줄줄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웰빙이 지 오래인 이 늘었단다. 시점에 극단적인 음식들이100만원을 각광받고 있다. 이다. 어획량이 2년트렌드가 전에 비해된2배가량으로 덕분에고칼로리 한때 한마리에 호가하던 홍어 가격은 절반으로 떨어졌다.

착한 남자들은 주지 못하는 나쁜 다르다. 남자의 마성처럼 도저히 떨칠 수맛, 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동, 그리고 푹 삭힌 외국산채워 홍어와는 아예 맛이 입안에 들어가면 차진 씹을수록 감칠맛이말이다. 난다.

도대체 이런 뜨고 있는 것일까. 기자 coolj8@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있는 갓 잡은 홍어 왜 맛은 . 고칼로리 먹어보지음식이 못한 사람은 말을 마시라.글=이상은 글=김영주 기자 humanest@joongang.co.kr 사진=김상선 기자 sskim@joongang.co.kr

칼로리 폭탄 맞아도 좋다는 사람들

1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이 생각나잖아 요. 폭탄버거는 설탕과 초콜릿시럽의 단맛에 베이컨과 지난 20일 오전 7시 전남 신안 흑산도 수협 위판장. 홍어 고기 패티의 짠맛까지 더해져 더 풍 부한100 맛이 나요. 고칼로리라지만 그런 걸 일 잡이배 한성호 갑판에서 선창으로 퍼올려진 참홍어 일이 따지면 어떻게 사나요. 요즘은 ‘웰빙’이 여 마리가 경매에 들어갔다. “암치 1번 한 마리…39만 란 말도 5000원.” 이날 무게 10kg 암홍어 시세다. 암치 1번이란 무 스트레스예요. 이런 걸 먹으면 이렇 게 행복한데. 행복함을 느끼는 게 뭣보다 중 게가 8.25kg 이상 나가는 암홍어를 말한다. 최상품을 뜻 하고, 흑산도 홍어 시세를 매기는 기준이 된다. 요하지 전날에않나요?” 서울 방배동 ‘아마폴라델리’에서 폭탄버거를 먹고 비해 6만원가량 떨어졌다. 숫홍어는 암컷에 비해 가격 있던 김미선(29·회사원)씨 이 싸다. 수놈은 보통 암놈보다 무게가 덜 나가고, 육질 이 질긴 편이다. 이날 ‘수치 1번(5.25kg이상)’은 12만6000 원에 낙찰됐다. 요즘 흑산도에 “헬스클럽을 다니고 있어요. 다이어트하기로 서 경매되는 모든 홍어는 바코 약속했거든요. 하지만 텔레비전에서 본 순간 드(사진)가 부착된다. 이제 홍어 참을 수 없었어요. 빅맥 세 개를 한 번에 먹는 도 진돗개와 한우처럼 ‘족보 있 느낌이네요. 치즈·베이컨·소고기 등 기름진 재 는 고기’가 된 셈이다. 료가 다양하게 들어 배불러요. 솔직히 몸에 이날 경매된 홍어는 1500만원 상당. 마리당 평균 15 좋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기분은 좋네요.” 서울 용산동 ‘자코비버거’에서 갓버스터버거(내장 만 원 선이다. 한성호 이상수(46) 선장은 “암치 1번 (위 파괴버거)를 먹고 있던 전진호(24·학생)씨 커플 판) 가격으로 ㎏당 4만원이면 괜찮은 편”이라고 했다. 박선순(46) 경매사는 “명절 대목과 한겨울 홍어 값이 가장 비싸고, 요맘때는 적당한 편”이라고 전했다. 물량집 매출의 40%를 설탕·초콜릿시럽·베 “우리 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컨까지 ‘칼로리 대마왕’들로만 만든 폭탄 지난달까지 위판장에 나온 흑산도 홍어는 약 147t. 이 차지해요. 한 번 맛본 손님들이 계속 버거가 미 지난 한 해 출하량을 넘어섰다. 한류성 어종인 홍어 찾는 게 신기할 정도예요. 이유는 모르겠지 는 보통 11월부터 본격 조업에 들어가는데, 이런 만 추세 중독성이 있대요.” 라면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20%가량 더 늘어날 아마폴라델리 방배점 김장아(31)사장 내장파괴버거 전망이다. 한편 흑산도 홍어는 총허용어획량(TAC) 제 한을 받는 수산물로 올해 배정된 물량은 170t이다. “내가20가장 좋아하는 고칼로리 음식은 치맥 여 년 전, 홍어는 가뭄에 콩 나듯 했다. 한 해에 단 두 마 치킨과 맥주를 함께 먹는 거죠. 거의 이에요. 리만 잡히던 때도 있었다. 그러다 쌍끌이 어선을 강력 매일 치맥을 먹어요. 특히 일 끝나고 피곤하 (맥도날드 빅맥 = 525 ㎉) 하게 단속하기 시작한 뒤 홍어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면 저도 모르게 찾게 돼요. 올 초 3개월 동안 10㎏을 뺄 땐 정말 힘들었어요. 평소 먹던 기 푹 삭히기보다 잡은 지 10일 지날 때 최고의 맛 름진 음식들이 그리웠거든요. 그때 심정을 가 사로 20 썼죠. 저에게 고칼로리 음식이란, 한마 수협 위판장에서 낙찰된 흑산 홍어는 선창에 늘어선 디로 ‘맛있는 독’이에요.” 여 개의 소매점으로 옮겨진다. 이날 오전 9시 한알수산 노래 고칼로리를 작사한 개그맨 정형돈(32)씨 앞 작업대, 조향순(64)씨가 큼지막한 홍어를 손질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조씨는 40년 동안 홍어를 손질한 베테랑이다. 이날 작업해서 서울로 올려보내야 할 홍어 스트레스 인한 ‘심리적 허기’ 는 네 마리. 택배 주문은 대개 4~5kg짜리가 주를 이루 며, 가격은 15만~20만원 선이다. 한류성 어종인 흑산 홍 고칼로리 음식 찾는 이유죠 어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제철이지만 올해는 벌써 성시를 이룬다. “고칼로리 음식을 원하는 이유는 심리적 허기 “홍어는 여기 주댕이 뼈 빼고는 다 묵어야 돼. 한 개도 현대인은 정서적인 부분, 즉 인간 관 때문이죠. 버릴 것이 없어.” 조씨는 부엌칼로 홍어의 주둥이 부위 계나 성과 경쟁에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생 를 도려낸 후 칼끝을 배 부위로 옮겨 내장을 감싸고 있직접적 관련이 없는 스트레스죠. 하지 사와는 는 껍질을 벗겨낸다. 이내 드러난 노란 홍어 간과 만 붉은 우리 뇌는 어떤 종류의 스트레스인지 일일 내장 색깔이 찬란할 정도다. “요것이 홍어 애라고 이 하는 구분해 내지 못합니다. 일단 스트레스를 받 간인디, 이것 묵으라고 홍어 한 마리 잡는다는 말이 있 죽을 것 같다’는 보릿고개 스트레 으면 ‘굶어 어. 요렇게 기름장에 폭 담갔다가….” 곧바로 기자의 스로 입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릿고개에 앞으로 다가왔다. 살살 녹는다는 말로는 턱없이대한 부족하 두려움은 선조들로부터 축적돼 우리 뇌 다. 내장을 몽땅 드러낸 후 홍어를 삼등분하고 에 껍질을 기본적으로 자리 잡고 있거든요. 실제론 배 벗겨낸다. 속살이 드러난 불그스레한 날개 두 쪽과 몸 않지만 심리적으론 배가 고프고 위 가 고프지 통 살이 군침을 삼키게 한다. “흑산도 사람들은험하다고 예전부 느끼는 거죠. 고칼로리 음식은 그 심 터 껍질째로 막 묵었제. 서울 사람들은 다 벗겨달라고 리적 한 허기를 빨리 채워 줘요. 즐겨 먹는 사람 께.” 몸통 부위, 그중 코를 가장 먼저 썰어 스티로폼 박스내성이 생겨 극단적인 걸 원하고요.” 일수록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신경정신과 안에 먹음직스럽게 담는다. “요 코를 제일로 치는 사람 윤대현(42) 교수 도 있고, 흑산도 사람 중에는 살은 안 묵고 뼈만 골라 묵 는 사람도 있어.” 흔히 홍어는 ‘1 코 2 날개’라고들 한다. 도움말:푸드스타일리스트 최정민(28)·셰프 토니오 코는 시간이 지날수록 “징하게 쏘는 맛”이 일품이다. 날 (30)·이홍란(44) 샘표 지미원 원장 개는 끝부분은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고, 가운데 부위 는 입안 가득한 식감이 좋다. “흑산 홍어는 칠레산처럼 덜 위험하게 먹으려면  폭 삭히는 것이 아니여. 한 10일 지나면 물이 빠지는데, 서울대병원 윤대현 교수는 고칼로리 음식을 합법적 마약이라고 부른다. 심리적으로 완전한 안정을 찾지 않는 이상 끊기 힘들다는 뜻. 방법은 ‘조금 덜 위험하게’ 먹는 것뿐. 2 이때가 젤 찰지고 맛있제. 뭘 모르는 사람들이 냄새 폴 못 끊는 건 1 알면서도 1 음료에 신경 쓰자 음식 칼로리만 생각하느라 음료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땐 으레 탄산음료를 곁들인다. 지방분해 효과가 있는 검은콩차와 율무차로 대체하자. 폴 나는 홍어를 찾는당께. 한번 묵어 봐. 막 잡은어쩔 홍어는 수 없는 매력 때문 흑산도 홍어 위판장에 나온 ‘암치 2번’ 홍어. 코 부위에 바코드가 부착돼 있다. 2 기름은 한 번에 부침이나 튀김을 할 때 조금씩 여러 번 기름을 부으면 흡수율이 높아진다. 처음부터 넉넉히 붓고, 단시간에 익혀라. 막 잡은 소고기 맛이 나는 것이여.” 이다. 내장파괴버거로 스런 흑산도 홍어. 몸통 날개 코 등 부위별로 썰린 홍어가 택배용 포장 박스에 담겨 있다. 제철 맞은 홍어 대풍  맛 오르고 값은 내리고

3 바짝 익힌 뒤 키친타월에 꾹 삼겹살이나 베이컨은 바삭하게 익혀야 기름이 빠져나간다. 다 구우면 키친타월로 눌러 기름기를 닦아 낼 것.

알려진, 1887kcal의 갓

4 소스라도 덜어 내자 소스가 없어도 고칼로리 음식의 기름진 매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꼭 먹고 싶다면 비니거(서양 식초)를 비롯해 식초를 활용한 소스를 곁들일 것.

버스터버거. 2 심리적

2

지역번호 061) 5중매인 1번 246-5778 / 중매인 15번 275-5033 중매인 27번 275-9075 / 중매인 275-6636 / 중매인 37번때도 275-5370 / 중매인 돼지고기는 양배추와 함께 양배추는 돼지고기의/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킨다. 버거를 35번 먹을 때도, 삼겹살을 구워 먹을 양배추는 필수. 38번 275-9035 / 남영수산 275-2580 / 대중수산 275-9367 / 두떼상회 275-9013 허기를 채우기 위해서 우리는 고칼로리음식을 먹는

산 275-9146 / 라파엘수산 275-9317 / 정우정식당 275-9003 / 젬마수산 275-9317 / 섬마을식당 275-8948 / 영광수산 275-9353 / 요한수산 275-9202 / 평화수산 275-9678 / 한알수산 275-9105 / 홍어일번지1275-8585 다. 아마폴라델리의 더블폭탄버거. ⓠ

40판 제14235호

40판 제14241호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Jane Hair Salon

㐪㎆䇲㇂

604-464-5373 ⳿☛Ⱞ#៎㩓ឲ៎1

44405<55#Johq#Gu1#Frtxlwodp#+㐾㔞㞪ᱶ☦㘚#ⴎ᳖➎#⫰,

侵ᅞჿᇦ#⃢Ṧ#Ặᧆ᝾#㍂ᇦ侶Ɱ㧶ᱪ㞢/#ሺ⳿/#✂Ⱚⴆᅚ &43709744#Qhovrq#Dyh#Exuqde| ###Ἶ㞢ᵆ㖪⮞#↊ⱞ#ᣃ⾧Ɐቖ#⫰ᅞ…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마시고, 피우고, 운동은 않고  아저씨들, 가족 생각 하셔야죠 커버스토리 심장질환 부인과 초·중학생 아들 둘을 둔 40대 초반의 김모씨. 평소 술과 담배·야식을 즐겼고, 운 동은 하지 않았다. 매년 직장 건강검진에서 비만·고지혈증·지방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을 찾 지 않았다. 그러던 지난달 초 회식자리에서 갑자기 가슴에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 졌다. 동료들은 급하게 그를 응급실로 데려 갔다. 그러나 심장의 관상동맥 중 왼쪽으로 내려가는 가지 혈관 입구가 혈전에 의해 완 전히 막힌 상황이었다. 의료진은 심폐소생 술을 시행하고, 관상동맥우회술까지 시도 했지만 3일째 되던 날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사망했다. 40~50대 돌연사 증가  심장질환 연령 낮아져 심장질환이 중년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심근경색증과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19992009년 허혈 성 심장질환 사망률이 52%나 증가하면서

전체 심장질환 사망률 증가(23.3%)에 막대 한 영향을 미쳤다. 같은 기간 나머지 심장질 환이 1.6%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통계청이 지난달 발표한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심 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2003년 인구 10만 명당 35.3명에서 2009년엔 인구 10만 명당 45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심장질환 연령대가 낮아지는 것도 문제 다.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 박우정 교수는 “심장질환은 60~70대가 대다수지만 최근 40~50대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며 “심장은 한번 손상되면 건강했던 상태로 되돌릴 수 없으므로 평소에 잘 관리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는 “젊은 가장이 쓰러지면 개인의 삶의 질은 물 론 의료비 증가와 국가 경쟁력에도 악영향 을 미친다”고 말했다. 심장질환자의 60~70%는 남성이지만 여 성이라고 안심할 순 없다. 여성 심장질환은

폐경기 이후 급격히 느는데 증상이 두드러 지지 않아 놓치고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환자가 급증하면서 병원들도 경쟁적으로 심장질환을 특화해 센터로 키우고 있다. 신 촌세브란스병원·인천 길병원·분당서울대 병원·서울아산병원·한림대 평촌병원·세종 병원·동아대병원 등은 이미 별도의 심장센 터를 갖추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9월 첨단 심장검사 시스템을 도입하고 기존 심장혈관센터를 확장했다. 서울대병원과 경희의료원처럼 새롭게 심장혈관센터를 준 비 중인 곳도있다. 실제 고대안암병원 심혈관센터의 2003년 2009년 자료를 비교한 결과, 관상동맥조영 술(CAG)을 받은 환자는 90%, 관상동맥중 재술(PCI)을 받은 환자는 11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장질환이 급증하는 이유는 고 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 때문.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김효수 교수는 “비만과 고콜레

스테롤 등 대사증후군이 느는 데다 운동량 이 턱없이 부족해 동맥경화증이 되고, 이로 인해 심장에 혈액 공급이 잘 안 돼 허혈성 심 혈관질환에 빠진다”고 말했다. 미국, 예방관리로 사망률 50% 이상 줄어 심혈관질환의 증가로 국가 부담도 크게 늘 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 심장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사 람은 115만 3946명. 이를 위해 건강보험공단 에서 지불한 진료비는 7615억2796만원에 달 했다. 정부는 2006년 심뇌혈관질환 종합대책을 세우고 이듬해부터 예방관리 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 미국은 위험요인 관리를 통해 지 난 30년간 심뇌혈관질환 사망률을 50% 이 상 감소시켰다. ‘국가고혈압 교육 프로그램’ ‘당뇨등록관리 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사례 ▶B4면으로 이어집니다 다. 이주연 기자 gold@joongang.co.kr

ㄳᅔ㟓ᷴ#=#☧⒃⪿ᜏ/#⫔ᅃ᳷ᠧὋ᭓/#࿟᫜/#⒋᭔◯0F/# ⢏ᷳ᭓+⑯㦟╣/#᫇ᑯⴋ/#⢏⪿⥯㛣#ᠼ,#ᅃ#⧃#ᴙ⪋#⭧㟓⪿#⫓☀ᘓᘯ1##

W2I#93718;;14557#Fhoo#9371;6;13947 &43704868:#437wk#Dyh1#Vxuuh|#EF#+⳰⌴#㻤ᨰ#⍐㢛#ᨼ,#


B2 운세/말의 달인

그림=김회룡

오려서 모아 두면 훌륭한 언어 교재가 됩니다.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건강한 당신

B3

e중앙에서 보는 food&, 스포츠, 특집 기사 joongang.ca에서 클릭하세요


B4 건강한 당신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건강한 당신

B5


B6 건강한 당신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건강한 당신

B7


B8 건강한 당신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전면광고

B9


B10 스포츠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스포츠

B11

박지성(29·맨유)과 기성용(21·셀틱)이 나란히 ‘골대 불운’에 가로막혔다. 차두리(30·셀틱)는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셀틱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열린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 드 세인트 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니얼 맥긴과 에밀로 이사기레의 골을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나란히 선발 출장한 차두리와 기성용은 교체없이 90분을 소화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온 차두리는 후반 44분 맥길의 쐐기 골을 도우면서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성용은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했다. 전반 2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 근에서 기성용이 재치 있게 내준 땅볼 프리킥이 맥길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기성용은 6분 뒤 직접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왼쪽 골대를 강타하는 바람 에 득점과 연결되지 못했다. 박지성은 3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토트넘과의 홈 경기에 서 전반 2분 만에 23m짜리 강력한 중거리슛을 시도했지만 왼쪽 골대를 맞 고 나왔다. 박지성은 경기 내내 날카로운 패스와 위협적인 슛을 선보여 최근 불거진 이적설과 무릎 부상 걱정을 잠재웠다. 맨유는 네마냐 비디치와 루이스 나 니의 골로 2-0으로 이겼다. 이정찬 기자 jaycee@joongang.co.kr

비즈니스 새 소식 ◆CPF(canadian parents for french) VOTRE SERVICE! CPF(canadian parents for french)는 학부형들이 자녀 들을 학교에 등록시키기 전에 불어와 영어를 동시에 학 습할 수 있는 국립학교로 등록시켜드리는 걸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 회사에서프랑스 문화를 다 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개최합니다. À VOTRE SERVICE! 캠프, 연극, 운동, 음악 그리고 더…. CPF: 불어교육을 향한 당신의 목소리 778 329 9115 또 는 www.cpf.bc.ca ◆한남안경 - <한국방문 임시 Close> 노스로드 한남수퍼 윗층에 위치한 한남안경이 11월 3일 부터 11월 13일까지 한국방문으로 Close 합니다. 14일부 터 다시 오픈합니다. 주소: 214-4501 NORTH RD, BURNABY, V3N4R7 전화: 604-420-1000 ◆CGA K.JEONG INC. Certified General Accountant - < 정광근 공인회계사 사무실 오픈> 정광근 공인회계사 (Kenny Jeong, CGA) 사무실이 코퀴 틀람에 오픈하였습니다. 고객 님의 회계, 세무, 사업계획, 해 외자산을 성심성의를 다해 관 리하여 드립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건물 뒷편에 대 형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소: 942A Brunette Ave,Coquitlam, BC V3K1C9 전화: 604-544-5188 Fax: 604-544-5189 Email: Kenny_jeong@hotmail.com

◆장미보석(ROSE JEWELRY) - <신상품 입하> 노스로드 한남수퍼 위층에 위치한 장미보석에서는 2011 년 새로운 디자인의 웨딩반지, 목걸이, 귀걸이를 전시판 매하고 있으며, 올 12월 말까지 산지에서 직송한 진주 귀 걸이, 목걸이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또한 귀걸 이 일부품목을 40% OFF 세일하고 있습니다. 주소: #209 - 4501 NORTH RD (한남수퍼 2층) 전화: (604)420-9095 ◆실협 송년 잔치 일시: 11월 26일(금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장소: FLOTA SEAFOOD RESTAURANT(중국 식 당) 입장료: 일인당 $30 (WINE 포함) 입장료 구입은 실협 사무실에서 할 수 있으며 1 TABLE 10명 예약 받습니다 ◆려 한방성형피부과클리닉 <개원 및 전문과목 안내 > 서울강남에서 선풍적인 인기 를 끌고 있는 한방피부성형클 리닉이 지난 5월 노스밴쿠버 에 오픈하였다. 특수 한방팩 으로 페이셜마사지를, 한방쁘 띠성형전문클리닉으로, V라 인 안면성형, 팔자주름, 눈가주름, 눈밑처짐,목주름 가슴 확대&교정, 청소년 여드름을 치료한다 당신의 얼굴에서 십년을 지워드리는 서울강남 그대로의 특별프로그램과 다양한 아큐테라피를 만나보세요! 특진:남성주름성형 클리닉 주소: 1260 Frederick Rd. North Vancouver BC V7K 1J2 전화: 604-551-5778 자세한 정보는 www.northvanacupuncture.com

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604-544-5154 ad@joongang.ca

◆로마 퍼니쳐(ROMA FURNITURE) <코퀴틀람지점 반액세일 실시(50% Off Sale)> 코퀴틀람 유나이티드 블루바드에 위치한 로마 가구에서 반액세일을 실시합니다. 소파,장식장,테이블과 의자세트, 침대, 서랍장,대형거울,퀸사이즈메트리스와 박스 메트리 스등을 기존 판매가에서 반액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하 실 수 있습니다.(코퀴틀람점에서만 실시합니다) 주소: #2-1301 UNITED BLVD, COQUITLAM 전화: 604-516- 0502 ◆가디언 한인약국(GUARDIAN HANIN PHARMACY) - <독감(Flu Vaccine) 백신 접종> 가디언 한인약국에서는 독감(Flu Vaccine) 백신 접종합 니다 *10월 중순이후 접종 가. 아래에 해당되시는 분은 무료(FREE) 접종 가능합니다. (Care Card 소지자에 한함) ● 65세 이상인분 ● 만성 질환자(고혈압, 당뇨, 갑상선, 천식, 폐질환, 심장질환, 신 장질환등)와 그들의 동거자 ● 암등 면역취약자 및 그들 의 가족 ● 의료종사자(의사, 약사, 간호사, 한의사, 물리 치료사등) ● 0세-23개월된 유아의 가족 ● 노인 요양원 거주자 및 근무자 ● 응급구조 대원 ● 가금류 농장주 ● 경찰, 소방관 ● 그 외(Aboriginal People, 고도 비만자) 참고사항 ** 위의 해당자가 아닌분, 방문자, Care Card가 없으신 분은 일정금액을 지불 ** 간염, 파상풍, 자궁경부암, 뇌수막염 백신도 접종 가 능(유료) 주소:201-329 NORTH RD ,COQUITLAM(한아름 마트 옆) 전화문의: 604-939-7880 ◆스시천국- Sushi Tengoku

<한국산 광어 활어 판매기념 빅 이벤트> 써리에 위치한 스시천국(써리 길포드몰 근처)에서 한국 산 광어 활어 판매기념으로 광어 한마리를 $100 으로 파 격세일합니다(푸짐한 스끼다시와 매운탕도 포함) 주소: 10194 - 152 St. Surrey(써리 길포드몰 근처 스 타벅스 같은건물/구 앤두치) 전화: 604-584-9878 ◆원호헤어/정관장 - <개업 1주년 기념 행사>

코퀴틀람 한아름마트 앞 원호헤어 와 정관장에서 개업 1주년을 기념 하고 교민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 리고자 10월 한달간 감사이벤트를 한다. 원호헤어에서 는 이용고객들께 헤어센스를 드리고 정관장에서는 홍삼 정을 $180에 드린다. 원호헤어 #500 - 329 NORTH RD (604)931-6606 정관장 #505 - 329 NORTH RD (604)939-2320 ◆종근당 - <EZ Body Slim 60> 가장 빠르게 안전하게 자신있 게 다이어트를 할 수있는 이지 바디슬림60(EZ Body Slim 60) 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주소: #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라자 내 명동칼국수 맞은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100/월 16회

건강식품/의료기 110 ც᧾⪢#㩆Ɫ⩧቗

Guardian HANIN PHARMACY &534065<#Qruwk#Ug1#Frtxlwodp#9371<6<1:;;3 㐾㔞㞪ᱶ#㩆Ɫ㖪⮞/#㩆⨮ṮẲ㞢#⫰⪺#⯮㍂ #ᓱᒞ⡑≭#⼵≩⽁ -ጲ⾶#ᒞ⟡Ⲯ㮹ᰢ# #5/333ⴝ⾶#ᒝ╵-

W1#9370777074;7 㩆ᖒ❲㡦#⫰#㐾ẖ⨮㧶ᱦⱺ#ᖞ ####zzz1joxfrfdqdgd1frp2Ɫ㘚ᘡ#㟺Ỏ#ᄆ⟆

ᓱᒞ#⡑≭#᫵ℕ ㆝㸐ᬁ〱/#⇤⼌ㆬ⌴/#㻼ᛴⱨ/# ⾬⏜ᖈ6/#㨬㬨⨸/#⩉⼼⽸ᙰ/# ⻌ーⰬ᥈/#⟌㩈▄ṹ ᖉ㈍#ᗼᖝⱥ㸐#㄄㘼#ᵌ2⬔⍬

ᵙᡚᅞჿℛ㬾⳺#9370;:50499< 43;<#Nlqjvzd|#Ydqfrxyhu

디스카운트 비타민 캐네디언이 애용하는 41년 전통의 Organic Health Food 전문점  코퀴틀람점 604.937.5411 435T North Rd. 코퀴틀람 Extra Food 옆  다운타운점 604.605.5499 그린라이프 다운타운 한아름마트 내

ᙽ㍌ᱰ 9371;:81;;<< ::;1;;;1444: 건강마을 .... 골든팜인삼 .... 그린라이프건강식품 .... 녹용공장 .... 디스카운트비타민 .... 롯데건강백화점 .... 웰빙건강백화점 .... 이스트우드컴퍼니 .... 정관장 .... 종근당 .... 초원건강식품 .... 헬쓰타운비타민 .... 황성주생식 ....

6046843973 6043030011 6046055499 6043214231 6049375411 6048721669 6049397799 6042472100 6049392320 6044444184 6044441233 6049397728 6042405909

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동국대동문회 .... 604377908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쇼팽소사이어티 .... 6048714450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밴쿠버흥사단창립준비위원회 .... 6048378903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미용/피부관리/화장품 160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서울공고동문회 .... 6045222824 서울대동문회 .... 6046968311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성대동문회 .... 6045184736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중앙고동문회 .... 6044634129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캔퍼시픽트레이딩컴퍼니 .... 6042079131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국합창단 .... 6045849948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교육/학원/학교 130

#104-15357 104th Ave. Surrey BC (써리 한남 마켓 내)

T/F. 604.588.1224 C. 604.838.0614 김문경무용원 .... 7789996706 김치웅성악레슨 .... 6047816173 꿈나무놀이방 .... 7783179948 닥터양교실 .... 6049857367 대성아카데미 .... 6049298289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6049920917 돌셋칼리지 .... 6048798686 동아어학학원 .... 7789981826 리딩타운 .... 6042557060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배형석교육원 .... 6045811250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수학아카데미 .... 6044682002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밴쿠버포모사아카데미 .... 6044362332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리티쉬힐스몬테소리어린이집 .... 6049868888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세계학원 .... 6045528489 센츄리하이스쿨 .... 603762166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씨비스쿨 .... 6049365468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애나레비피아노 .... 6049369752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오퍼스아카데미 .... 6042673749 오픈마인드아카데미 .... 6044333376 왕수학영어교실 .... 6049221900 웰러닝센터 .... 7783406654 유학사관 .... 6045818972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임페리얼호텔매니지먼트컬리지 .... 6046883115 정혜승무용원 .... 6049368099 제이아이재능교육 .... 6044366284 지엘아이학원 .... 6045417580 청담이머젼스쿨 .... 6049291544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6047820396 컴플리트러닝센터 .... 6049163133 코스탈사운드뮤직아카데미 .... 6044695973 코어아카데미 .... 7782298104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6047165118 코퀴틀람뮤직 .... 6049429312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6047601265 키즈빌리지 .... 6049348138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6049318138 킴스아카데미 .... 6045525467 탑학원 .... 6045836180 투게더놀이방 .... 7789906459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 6048971105 트리니티학원 .... 6045829910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6049288180 파노라마교육센터 .... 6044648426 파닉스리딩스쿨 .... 6047156669 패티슨하이스쿨 .... 6046088788 퍼시픽신학대학대학원 .... 6047193913 푸드세이프교육 .... 6044227272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5045420 프리마학원 .... 6049048558 해법수학 .... 6049048630 허정우하키스쿨 .... 6048284349 헬로우키즈차일드케어 .... 7783556060 이레아카데미 .... 6049421025 이레아카데미밴쿠버웨스트 .... 6049097323 이지리딩아카데미 .... 6045387323 이지외국어학원 .... 6045386231

까꼬뽀꼬 .... 노랑머리-밴쿠버 .... 더샴푸헤어 .... 도니따미용실 .... 디제트헤어스파 .... 로즈코스메틱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사랑 .... 민헤어 .... 박미용실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뷰티메드레이져스킨성형 .... 블루헤어 .... 비앤뷰티스킨케어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아이리스데이스파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6045834548 6043244247 6045228987 6042618654 6046772145 6049427673 6044346233 6045528987 6049310606 6044200388 6047798312 6048765252 6044511236 6045521048 6049428849 6044337709 7788994895 6049399798 6045848864 6045800399 6045529292

ຘ෉፨ᅪ

⤠ὤⷈ=#9371::;1;<:8# ᵥὤⷈ=#9371;4:199:<# ᜰ⪨⇬㖘∼ⷈ=#9371;4:199:<

533D04357#Ulgjhzd|#Dyh1#

금융/보험/은행 140 ሺ⃦⫖᳖≮ⱂ#⨲⳿ᇦ#ⅲ⫫Ⱞ#⯮㩆#Ⱚ㩳

ᬣ᳣༷#ᣳㅗ᛻#⽟╓#=# ဗ⅃#ᬣ᳣༷#=# ⷳ⻓ㅟᘫ#⽟╓Ί⽟#=# ∇ᡋ#೗㊋፻#=# ဗ⅃#᫓⹿ᬣ#=# ᙌ#ᡋ#=

≘⡜㡰 ⁨ቄ⽸

信# 信#

⨮ⱞ⌮ẖዢⱂ侳ᒲ侴 ᇦ侳⟎㫮 Mxqlru#Holwh#Holwh#Suhs#Frqvxowlqj

⫂ẖ㞢#⪞㩃⮺##9371:691;<55

␥⧕㡥#ⴲ⻝⸁⮎⛚ᡒ#ᇚⴶ⽾ᦂⴖ#⛶⢪㬦ኺ# 㬗Ⲏⴖ#㉞ⶾ㬚#ኾὪ⢚⡢㜚⳺Ḛ#㬗⚛ⴂ#ⴲᘊ⭲#ᇏᢆᢢ

⚮㩚⛾#ㅢⴞ㴲#⓿▲㿓ㅊ# \RQKHH#DFDGHP\

9371<7816369/#93718451:;37

Hqjolvk#Hvvd|/#VDW/#Uhdglqj/#じㄭ㍉ᖝ#Judppdu/#WRHIO

Id{=#+937,<780636<##&53<05:66#Eduqhw#Kz|1#Frt1

Who1#93705940;<;7

▀℠⌄#㼭㻤#Ⓚ111 ⨮ⱞ⌮⨮㍞ᡚ⃢ᖈ#㻰ᡠ#⽼⼼ᖙ᱐ᱬ1

Who1#937159916:;:

-#⫷ᗰႛ⩬⪋#6⏿⃋㑻#44㢤ᒏᆗⴋ#၀⃋㢴ᘓᘯ1

937099806:3; 9370998058;< 9370<5:07939 93708;507<;8 9370<360636: 937086509:67

⽆ᔭ㠎+Wrp#Fkxqj, ⇙ᰑ⹦⻁#㒍⼱⺥⻁⹙ F=#937164<13<79 E=#93718;419966

㩃➟▫៞=#93707690PDWK#+95;7,# zzz1mhlohduqlqj1frp#ᙋ㞧#Hpdlo=#ydqmhlCmhlpdlo1frp

H#E#V#☆Ⳬ

⺥ᒞⴲ#㱭Ⱶᢩ

㍺ᖂ៎ᖞ#ᾒ᧊#N0J#45#ሺᇦ☆#⃹#ㄢᇊ☆#㟺Ỏ 0WHO1##9371<6414953##㐾㔞㞪ᱶ⳺ ##&5390736#Qruwk#Ug1#Frtxlwodp 0WHO1##93719::1#;47:#℞㓊Ⅾ⳺ ##645<#Duexwxv#vw1#Ydqfrxyhu 0WHO1#937186315:88#Თẖ⳺#⬎㧲 ##Თẖ㩆⨮Ṯ#⫰

ー㍈ト

㠘ᨠᱬ#ᙅ↭#63ᫌ ㇸグ/#⮠⌴/#⍬⍬/#ᛘ㿠/#↔㱀 U1F1P#⺪⳿#ⵚⰒ▖

Who=93708<308<6: Fho=93705<30;335

០☤#WRHIO VVP#WXWRULQJ

Pdwk#2#Sk|vlfv#2#Fkhplvwu|#2#Elrorj| VDW#L#)#LL#2#Surylqfldo#doo#Vxemhfwv #OSL#2#LHOWV#2#DFW ᥌㍭⟔ᇘ 5335#464#Uhjlphqw#Vtxduh#Ydqfrxyhu +Dw#Jhrujld/#℞㓊Ⅾ#㡦⋾ẗ#᢮☆ᇪ#)#➎㘶᧾⮪#➎㘶ⱞ♂#⫰,

☘㑨᥌╬#937064:088;8

Speech & Debating ☛➛☛⑯#5ⅻણ◛᛻#〿᛿#₷⑤#ᆟ᳣ ㏸ನᆘ#⯻ᆟ#7ᤤ◷#‫₷‫‬#⚴⒧

Grammar & Vocab

㢧Ⴘ᏿#⃋ᜤ⏻2⥓ᅓ#ᘿ‿#㇛Ꮳᘯ#㥏ⴋ#ᙋョ ⱇ㐨Ⴗ⫐#᷻࿗ⴋ#὚#↏ⴋᘓ◯#Ⴗ⫐⫛ᅓ#ᙋョ

℞㓊Ⅾ#៎⮞㖪⮞⺪⳺ W=937093<05:33 ℞㓊Ⅾ#Ⅾᖂ⌮⺪⳺ W=937076504<;7 㐾㔞㞪ᱶ⺪⳺ W=93707530334<

⺵⻝ヵ

7;3Ὧⱂ#☊◇ែ᧎ⱞ#៣⟊ⱂ#ⱺᘪṦ#⯮㩞# ⷪ⌮ᤂ⪞#Ⱳ➟ឲ៎呓⿌ㆌ#Ỉ㊎⟇#4=4#ሺⰋ#呔 Doo#Vxemhfwv

937064:088;8 9370<:305398 lqirCvvpwxwrulqj1fd

⳿㬆➣#„⮓⮺ 㩆቗„⮓/#㫮៪„⮓/ ℆ᳲ/#⻢⹲៮➎

9370<690;3<< Ⰺ㍂≪/#㩃◇≪/ 866#Hehuw#Dyh1#Frtxlwodp ☛Ɫ≪/#៪㩃Ɐ⟆≪ +ᓃ◯ᮧᠧ#㢧⫃㐋⧿,

6ೆ❾ 0Judppdu#### #⛮ 0Yrfde4533#iru#hvvd|#zulwlqj ⇛# 0Dfdghplf#6833#Yrfde#iru#uhdglqj VVP#Lqf1#㽡#937064:088;8^㻤ᛵ⼼` 9370:3;0<<5<#^riilfh`#9370<:305398#^⾉⼼`

Frpsohwh#Ohduqlqj#Fhqwuh HQRSL⦋#㢳ሣ#Ᏻᠯ‿ᘯ#⢩⑧ཋ⒃⧟$

&6;0775<#Nlqjvzd|#Exuqde|

W1#9370<4906466#2#::;0;<503443

victorcga@hotmail.com

⴬♹⮵#⚕‽⊬㮐 ◇Ὧ⇞㫂 ⫚ዲ⇞㫂 ⇞ⲏ☛#㡪ᧆ㜖ⱺ# ⫖㩳ⱺ⇞㫂 ⺲↻⇞㫂 ⲏᴪ⇞㫂 ሺⰋⳫዲ#+UHVS, UUVS

Who1#937064;0;8:5

⽆⸁⡞#㶽Ᏽ⟝

Olfhqvhg# Pruwjdjh Frqvxowdqw

W1#9370;;309;99 &65707834#Qruwk#Ug#Exuqde|#Y6Q#7U: Dominion Lending Centres

하다현 모기지 전문가 T. 604-505-7738 www.agathaha.com (한국어)

&5330933:#Z1Erxohydug#Ydqfrxyhu/#EF#Y9P#6[5 zzz1Ly|dfdghp|1fd2h1pdlo=ly|dfdghp|Cjpdlo1frp

6049457647 6049393000 6045847800 6049885235 6042762778 6044362544 6049456055 6044207949 6045065249 6047308001 6044688899 6044645373 6044341447 6044684000 6045881224 6044204563 6047202423 6048761888 6044693334 6044204207 6049570662

법률/회계사 170

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FYUX]b[ ⇬㖘∼ⷈ=#93715881:393# 㔌㗬㡸ᵄⷈ=#93717;;15:67 Hckb

에밀리스킨케어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워터큐브 .... 원호헤어 .... 윤헤어 .... 이연우미용실 .... 인보그스킨케어 .... 임체리뷰티살롱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스헤어 .... 조이스화장품 .... 조이풀화장품 .... 준오헤어 .... 카리스마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킴스헤어갤러리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강병규모기지 .... 6048259579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에이치에스비씨은행 .... 에이치에스비씨증권 .... 오이코스파이낸셜 .... 외한은행코퀴틀람 .... 외한은행한인타운 .... 외환은행다운타운 .... 외환은행버나비 .... 이병상보험 .... 이상엽보험 .... 이윤도모게지 .... 임재진모게지 ....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정근택모게지 .... 정은국보험 .... 최보광모게지 ....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파라곤모게지 ....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한상훈모게지 ....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한인신용조합써리 ....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허중구보험 ....

6046595713 6046233275 6048892244 6044200019 6044200019 6046092700 6044321984 6048092858 6049310705 6045517550 6047153959 6045897797 6045816633 6048342024 6047739882 6044822463 6049334900 6045700455 6046856521 6046717783 6048736490 6044356606 6045827272 6049365058 6043779080

문화 스포츠/꽃집 150 김송철태권도 .... 김인식사진관 .... 김종설태권도 .... 내츄럴플러스 .... 노스쇼어태권도 .... 랍슨꽃집 .... 록키포인트골프아카데미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링컨가축병원 .... 마샬플라워가든 .... 무스킴골프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밴쿠버교육서점 .... 밴쿠버동물원 .... 밴피싱 .... 베리푸스튜디오 .... 상무태권도 .... 새생명말씀사 .... 세계무술문화원원무도연맹 .... 소리모아악기 ....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6044305467 6049310721 6049901331 6049832706 6049865558 6046855758 6044616861 6049390101 6049455048 7788880355 6042662334 6049901359 6049397766 6048566825 7782160307 6045837107 6045884222 6044347800 6045829820 6047611988 6049921567

스쿨북스 .... 아르누보갤러리 .... 에이비씨서적 .... 엠마오기독교서적 .... 오늘의책 .... 유포리아웨딩 .... 이국영피아노 .... 이글퀘스트골프 .... 이비에스교재 .... 지앤지리무진서비스 .... 킴스꽃집 .... 프로펫애견미용 .... 피닉스스포츠센터 ....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한남꽃집 .... 혜성명리원 ....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8764441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5236400 6049311620 6049445529 6044393083 6044687387 6048059369 6044655431 6044447421 7783221306

Business Directory

W=#937076804483 I=#93707680;533 &67308333#Nlqjvzd|#Exuqde|#Y8K#5H7

강홍윤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데이빗토마스법률 .... 박신일법률공증 .... 박종억변호사 .... 박주희변호사 .... 박창구통역 .... 백기욱회계사 ....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빌몰리변호사 .... 스팻앤프라이어 .... 신세영회계사 ....

6049310355 6048731234 6049392129 6049312550 6044159390 6049571792 6049880795 6044337275 6046871323 6044330787 6048284155 6049165800 6046882286 7783847554 7783851032 6048733155

서비스 190

심슨토마스변호사 .... 6046898888 씨티비지니스서비스 .... 6047220082 유병규회계사 .... 6049367777 이승열회계사 .... 6045682622 장광순회계사 .... 6048756650 장정원회계사무소 .... 6044387959 저스틴한공증사 .... 6044444566 정원섭 .... 6044351150 정해민회계사 .... 6044317775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7782179957 주태근회계사 .... 6049365222 킨만합동법률 .... 6045261805 티알엘로코퍼레이션 .... 6046371758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6048738446 황영원회계사 .... 6049427211


써니오토자동차정비 .... 아이엠오토바디 .... 애플우드기아 .... 양영승오토바디 .... 에이앤씨자동차정비센터 ....

+ⷦ⳿≪#὞㪲/#⇟㩓⮞⚋⪯㆞, #╣ョ⫐#㦟ẇ2㢸၀㦟ẇ ṿ⤸#と၏#⤐ṿ #⪿␊ⴛ#⧿⓬+㇛Ꮳᘯ/ὃႸ/⭏⒃ဏ#⧿⓬, #⫛ᜤ⽳#⭏ẃ#⧿⓬/#㜷⫰⪿⏷/#ER[ṿᰗ#ύᘷ Xqlw:0<4#Jroghq#Gu1#Frtxlwodp#EF#Y6N#9U5 Hpdlo=#wrswudqv:::Ckrwpdlo1frp zhevlwh=#zzz1wrs0ydq1frp

6042649393 6047610808 7788965686 7783227812 6049442484 6045881808 6043772191 6048809971 6045291903

에이팩운송 .... 오케이운송 .... 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현대택배주식회사 .... 현대해운 ....

에이팩스한인모터스 .... 엔젤자동차 .... 오토웨스트비엠더블류 ....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6046069001 6045886997 6042732217 6045884009

전기전자통신 300

W19371<741;;35#F19371:;31;8;8

대한통운 .... 럭키운송 .... 로젠택배 .... 메트로운송 .... 범양해운 .... 베큠센터 ....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알버토무빙익스프레스 ...

6045840050 6044356212 6046353010 6045816313 6044384711

쎌타운 .... 6043384365 아프로만컴퓨터-버나비점- .... 6047810392 에이링크컴퓨터 .... 6044680006 에이스컴퓨터 .... 6044211830 와이에스전자 .... 6048735773 제이테크전기공사 .... 6048361472 코러스통신 .... 6047090333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6045401004 하나솔루션 .... 6047898486 하이텔글로벌 .... 6046388777 한국정보통신 .... 6045882858 휴대폰마을 .... 6046833944

6045528433 7789882424 6044643624 6049418802 6042730789 6047221831 6048210144 6044649900

식당/식품 200

동서전자 로저스한인휴대폰

....

6044159858 6049394777

....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Ⲗ㩞⇟ቖⳮ•㭶▖0㱺㖻#ẖ➎㚊ᳲⱞ♂

9370:4<08666 Hilltop Restoration Inc. #520-329 North Road Coquitlam www.hilltoprestoration.com • info@hilltoprestoration.com 㢧⫃ェこ

㬲/⌶ᨓ#Ɫ➎㢃㘚#↪#቗#ⱦ ⱇ⭠⃋#၀⫃#᫇⪿⒇◯#‿⩫/#ᷳ㒟/␌ཋ/ⱇ㐨#⫃◯㛤⒣#⭏ẃ

Fhoo=#9370:;80;7;6#2#Who=#93708850<674

S&M 리노베이션 zzz1srpdfdelqhw1frp ≪⪶ცቖ ⳮ•#᧾ⱺⱞᗲც#☎ᆮ/#▫៞

ェါᅔ⩬Უ/⩬㜷/㨓⭧⤻⣿ ☨㟓/☨ᙄ#၀ᅔ⤐⿿ ⤻ὴ⭠⃋#☨㟓⭧⮻#㤓ཋ

SRPD#FDELQHWV#OWG1 ጪ㫿ዦ#2#Kduu|#Nlp ᇟⲏ2ⳮ⟆ⲏ=#&644404558 Nlqjvzd|#Dyh/#Sruw#Frt1

전기�플러밍�목공�키친�벽장�페인팅�가든�지붕공사

93708850<466 9370:940<446

+937,#7670;7<7 :7<5#Frqzd|#Dyh1/#Exuqde|

신속,저렴한

비버종합건축

21세기트레이딩 .... 가나안정육점 .... 경복궁노스밴쿠버 .... 경복궁리치몬드 .... 골든어니언 .... 그랜드부페 .... 그린에이커트리농장 .... 글로벌트레이딩네트워크 .... 금강산식당 .... 금강산정육점 .... 김가네 .... 낙원정육점 .... 남한산성 .... 뉴차이나키친레스토랑 .... 늘봄 .... 다락방 .... 단골집 .... 대덕동네피자 .... 드라곤플레이스 .... 라스파게테리아 .... 라슨마켓 .... 랭리정육점 .... 럭키게이트차이니스레스토랑 .... 릭샤차이니스푸드 .... 만나식품 .... 만리성 .... 만요일식 .... 맛동네 .... 먹자골 .... 몽골리안핫팟 .... 미담 .... 버나비올리브제과 .... 북경반점 .... 북치고장구치고 .... 붉은악마 .... 빠리아저씨 .... 사랑채 .... 상고일식레스토랑 .... 새마을떡집 .... 샤토비노 .... 서울관로얄 .... 서울정육점-노스로드점- .... 선진 ....

6042324565 6045207008 6049873112 6042071120 6045527970 6044365538 6045321660 6044721320 6045826911 6045826900 6042734747 6049424141 6049600612 6045261336 7783957030 6046839105 6045884442 6049807078 6045828839 6045252611 6049807757 6045390508 6049398630 6045811161 6047775301 6049363311 6049801510 6046496295 6044365005 6042318966 6045685357 6044200095 6045065061 6049317400 6049314111 6044200095 6049313387 7783557879 6044315435 6044398483 6047399001 6044216211 7788635554

신한정육점 .... 써리단성사 .... 써리올리브제과 .... 아즈메식당 .... 오리엔탈뷔페 .... 오복떡마을 .... 와인위저드 .... 왕가마 .... 요꼬스시 .... 원조칼국수 .... 웨스턴마켓 .... 이노베이커리 .... 인디안스타 .... 일곱시떡집 .... 일억조식당 .... 종가집김치 .... 주농장 .... 초당두부 .... 초원유통 .... 총럼힌시푸드레스토랑 .... 코리아정육 .... 킴스마트 .... 토담 .... 토야마일식 .... 티브라더스 .... 파파존스피자 .... 플로타씨푸드레스토랑 .... 한국정육점 .... 한남수퍼마켓 .... 한아름마트 .... 한양떡집 .... 한우리 .... 함지박 .... 해피데이메트로하우스 .... 허니비센터 .... 현대수퍼 .... 호돌이마켓 .... 호돌이정육점 .... 홍마노 .... 홍학주가 ....

6049311555 6045818808 6045803438 6045390981 6045838893 6044361030 6049363306 6046147100 7783558285 6049311004 6048764711 6049393636 6045160649 6044618058 6045839622 6047901320 6042207865 6045409537 6044348494 6045216881 6049851234 6047089913 6049395515 6046883256 6045400306 7783869711 6046301022 6042942113 6044208856 6049390159 6049312218 6044300815 6049291231 6044316995 6043172088 6048741651 6049848794 6049296213 6046340111 6043254511

Business Directory

여행사 220 고려여행사 대한여행사 라스베가스한미관광 럭키여행사 미주여행사 블루버드여행사 새마을여행사 서부여행사 서울여행사 세진여행사 센츄리여행사 스마일여행사

.... .... .... .... .... .... .... .... .... .... .... ....

6048720747 6048766646 7025617381 6043332216 6049390043 6046881994 6048738538 6044208832 6038725600 6044206456 6045852552 6044150101

스카이라인여행사-다운타운- .... 6046817115 아리랑여행사 .... 4165887000 오케이여행사 .... 6046763687 온누리여행사 .... 6049365588 조은여행사 .... 6044220678 파고다여행사 .... 6049310026 하나코리아투어 .... 6048798250 한남여행사 .... 6049313366 한미여행사 .... 6048765026 한샘여행사 .... 6044317778 한카여행사 .... 6044321459

가디언한인약국 .... 6049397880 곽지형한의원 .... 6048721227 구수민치과 .... 6042618164 금강한의원 .... 6047889670 금산한의원 .... 6045688253 길포드한방원 .... 6045871075 김규식심리상담클리닉 .... 6049397880 김성준치과 .... 6045751233 김원균한의원 .... 6044194503 노스밴동인당한의원 .... 6049885788 노스밴세인트죠지침술원 .... 6049828888 노스밴햇살가득한의원 .... 7783384383 다니엘한의원 .... 6044387025 달빛한의원 .... 6044302992 메리놀한의과대학 .... 6044377757 메트로폴리탄한방병원 .... 6045200256 명한의원 .... 6045390850 바이오스코인털헤어앤스킨클리닉 6046382299 박민선카이로프랙틱 .... 6044389940 박석배치과 .... 6045342828 밴쿠버가족코칭센터 .... 6048162151 밴쿠버한방원 .... 6048738884 밸리뷰공원묘지 .... 6045120120 뷰티메드레이저스킨케어센터 .... 6049428849 비씨그룹치과 .... 6044369496 삼성한방의료원 .... 6044541003 생명한의원 .... 6049310575 서울한의원 .... 6049318889 서인순치과 .... 6044310202 소림한의원 .... 6044342479 실버스프링스파 .... 6042762181 오버웨이티아 .... 6048813751

6048038646 제이제이노래방 6045300982 조이노래방 6045063016 플러스노래방

왕림한의원 .... 6045845467 이광수치과 .... 6045146499 이병덕치과 .... 6044218282 이영준한방침술전문원 .... 6044215050 이영희치과 .... 6045892875 임신영치과 .... 6047295040 족왕 .... 6043030665 중앙한의원 .... 6045803046 지성한의원 .... 6044688781 천은혜치과 .... 6049390284 청한의원 .... 6046844333 최문상클리닉 .... 6049906655 최효영치과 .... 6044302112 콜럼비아패밀리메디칼클리닉 .... 6045227363 퀸스침술원 .... 6049395839 파마세이브 .... 6044174818 파인트리한의원 .... 6049416569 패밀리치과 .... 6049873545 푸른한의원 .... 6043220293 필립한의원 .... 6049368888 한빛한방클리닉 .... 6044205255 행복한한의원 .... 6049306180 허영록치과 .... 6044445155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6042889200 홍성대한방통증클리닉 .... 6049395533 화이트스킨스파 .... 7783550433

루가로보석 모아댄옷수선 뮤즈보석 밴쿠버검안크리닉 밴쿠버러기지 밴쿠버안경원

.... .... .... .... .... ....

6049860320 6044228812 7783556688 6049370404 7788630963 6049370003

에이스안경원 장미보석 킹스비안나 패션라인 한국스포츠 한남안경원

.... .... .... .... .... ....

ፆ⡢⺭#+ⱹᰍἹⱵ,#⼵㶅=##937#54;#4;3:#㄂=#937#<69#:45< 가가건축 .... 6042734242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7785547771 김원일가구 .... 6045261588 누컨셉트카운터탑스앤키친센터 .... 7789970427 마이키친윈도우 .... 6048812061

부동산

433(#㩆቗#ሺ⃦#㊆ⱺ#㭶▖/ 8ᄆⱂ#▫៞⟎⪺☆#㢢⨲㩆#▫៞/# ⃩ⰶᇦ#ⳮ•☛Ⱞ#᝺ᕦ᝾#㭶▖

⍆␥ⴲ#Er#Sdun

고려이주공사

뉴월드 컨설팅

Ydqfrxyhu#Zhvw#⼵≩#+〭㠎2Ⱶ㨽㧩,

zzz1ersdun1fd F=#93706::0:;<<

밴쿠버 지사 604.421.5151 서울 본사 02.561.8383

+937,<6<078;; &5930674#Qruwk#Ug1#Frtxlwodp

Tel: 604-681-3534

OHH#)#OHH#QHWZRUN

Fax: 604-681-3549 Suite 329, 470 Granville st. Vancouver, BC V6C 1V5 e-mail: newworldca@hanmail.net

⍆ ヵ 㺝 ኳⴶ⻏ᇚ♪

㕞᳧ⱞ⃦+ⷦ,#ᖒ⃢ⱞⷦᇟ▖

℞㓊Ⅾ#Zhvw###### XEF⺪⫗ Frdo#Kduerxu### \dohwrzq

呓▇ピᚄ#ⱨ∸⌄#▜㩝ツ⇤#65ᫌム ######ㆌ㬽ヌ#ー⼼⾰#␍Ⓚ#㻼 #ー㊄#ᙽ⨴呔

Who193707;;07<;<

ᙢᣃ㪲ც/#ቖⱢቖ⺫/#Ⰺ㩃

W=#9370<6<0:544##I=#9370<6<0:5:3 h0pdlo=#lqirCohhqohhqhwzrun1qhw 573D0674#Qruwk#Ug1#Frtxlwodp/#EF#Y6N#6Y;

╵⎵#⺥⌭#㘙⡕㨶 ⟲ᨥ⼵㶅#93706840683< Id{#937068:08373#2#9370873088;3

J\T``XYGs Go SGi SGijG}ZqGXuZ

.... .... ....

W1937079403433

6044688934 6045840088 7783554579

ᇟⱢⱞ⃦㏒☎㘞㞢 ㉆#ⷦ#ㄖ zzz1zhvwfdqlpp1frp &6370899#Orxjkhhg#Kz|1/#Frtxlwodp/#EF 정직, 합리성, 고객중심 이민수속

.... .... .... .... .... .... .... ....

6044215151 6044209600 6049394588 6049397211 6044150087 6043193601 6042665777 6044205883 6049880106

올인원유학원 .... 웨스트캔이민컨설팅 .... 윌리엄장유학이민 .... 유앤아이컨설팅 .... 케이앤케이이민컨설팅 .... 코코스인터내셔널밴쿠버 .... 한남이민유학 .... 한마음이주공사 .... 호산나이주공사 ....

6046841165 6044610100 6044209001 6042648640 6049392660 6046695656 6044217871 6044153589 6044159435

㶚ᕡ⽆

모터랜드자동차정비 .... 무궁화자동차 .... 베스트프라이스카렌탈 .... 보스텍자동차정비센터 .... 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오픈로드현대 .... 웨스트민스터폭스바겐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피터김자동차 .... 혼다이진아 .... Chips Away Autobody .... 볼보써리리차드소 .... 브라이언제셀비엠더블류 .... 실버스타밴츠샐리림 ....

6045222555 7788834989 6044359122 6045342886 6044617623 6048683929 6048393456 6044659146 6044152411 6044610633 6044315015 6035886011 6042227788 6045817662

◃♋ఫ#ᰟቸ὏ Pdfgrqdog#Uhdow|#Owg1 Who=#9370:<305876 &4340593<#ばⰬ㱀▼㥨☌#⨴Ⓖⱬ48:8#Pdulqh#Gu1#Zhvw#Ydq ᬀⰬ▼㥨☌#⨴Ⓖⱬ#539#Orqvgdoh#Dyh1#Qruwk#Ydq

Doo#Srlqwv#Uhdow|#2#Lqghshqghqwo|#Rzqhg#dqg#rshudwhg

㌒Ỗ#⠣##⦎ῧⲾ Who1#9370;460;333#Id{1#9370<6905:84#zlqqlhsdn1qhw

hwang@mercedes-benz.ca 4658#Erxqgdu|#Ug1#Ydqfrxyhu#EF W1#937096<06<58##F1#93709:40;776

6049363318 6042414142 6049285677 6049414253 6048771588 6045853713 6046718443 6044649291

Hpdlo=#ohhzCvxwwrq1frp

Fho=#93709:405737# 6WZ\P :L +WY]Q\TIU

(손&리 이민컨설팅)

자동차 280

국제자동차정비센터 .... 금호타이어 .... 기아웨스트 .... 디제이자동차정비 .... 루디앤피터오토바디 .... 마스터오토바디 .... 메르세데스벤츠 .... 모레이니산인피니티 ....

჎ሳ ຫ࿕ᅰ ิ౏ຮ ൯൯ ືక

Iroorz#ukh#Sdfn#0# iru#doo#|rxu#uhdo#hvwdwh#qhhgv1

T.604-683-5788

고려이주공사 글로리아이주공사 남미이주 리앤리네트웤 리윌슨어소시에잇 비버이민컨설팅 손앤리이민컨설팅 수잔이민 에스더권이주공사

ⱞᅞ⮚#≪ᣃ▚

손제기 이민컨설팅

602 West Hastings St. Suite 508 Van. www.canadasis.com

⺮ᶶ⟆ხ倝#⮾=#㰞⺮/#㬾0㚊=#<#DP09SP/#ᾓ=#44DP0;SP &63607834#Qruwk#Ug1/#Exuqde|/#EF#+㻤ᨰ⮠㴄#ᗼⓄ#6㞽,

㏍⽆ᐦ⟝ ጲ⾶#⃹’⍅ᨖ# 〭㠎ᒝ⾡ 〭⍚ᕡᒝ#⡕㖉# ⏱Ꮾ ៥⒱㖩⃺⺥ᐦ⟝#

7782379110 6047209040 6044344463 6048038974 6045529341 6048082974 6048809971 6045019422 6042331963 6047104303 6044648385 6049361825 6045981715 6048895919 6047619113 6042181807 6044218964 6047195333

6044159501 6044209095 6048210896 6044210482 6044208871 6044201000

이민업무 13년 경력 순수(퀘벡)투자 주정부이민 / 전문인력이민 취업비자 및 가족초청 Appeal & 청문회

IRXU#VHDVRQV#GHQWDO#FDUH

문의전화: 604-710-4303

만능핸디맨(RenoWorld) .... 매트리스디스카운터스 .... 메트로타운플로링센터 .... 밴에스아트인테리어 .... 변국일홈인스펙션 .... 비버종합건축 .... 센츄리핸디맨 .... 솔리드하드우드플로어 .... 에이에이에이블라인드 .... 조은건축 .... 지디히팅 .... 지붕방수 .... 초이스건축 .... 킹한홈인스펙션 .... 포마캐비넷 .... 한성건축 .... 후톤웨어 .... 힐탑리스토레이션 ....

이민/유학 260

의료 240

㪲⫫ᵇ#㍂ᇦ 937077708488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의류/안경 보석 250

오락 230 백야노래방 .... 샵노래방 .... 서울클럽오비스캐빈 ....

Tel: 604-808-2974

⃋ᜤ⏻#⭏ẃཋ#ⱞ#Ⲗ#⺮

ⳮ㬾▫៞#+937,6480858<

Ⴎූྤ લၨთ੭ຫ

PLQD#FKR

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0;8;07755

www.minacho.ca

강귀덕부동산 .... 강근식부동산 .... 권원식부동산 .... 김석용부동산 .... 김승광부동산 .... 김시극부동산 .... 김은중부동산 .... 김철희부동산 .... 김학일부동산 .... 김호배부동산 .... 남진기부동산 .... 뉴스타부동산 .... 뉴스타부동산시애틀 .... 류재득부동산 .... 박규철부동산 .... 박보영부동산 .... 박진희부동산 .... 배일남부동산 .... 백동하부동산 .... 서부부동산 .... 서상영부동산 .... 손국활부동산 .... 손창일부동산 .... 수잔나김부동산 .... 신철주부동산 .... 오윤식부동산 .... 위니박부동산 .... 윌리엄홍부동산 .... 유종수부동산 ....

6043072737 6047602421 6043066750 7788985527 6049920686 6047716681 6049998949 6047673070 6044159800 6042578888 6047805065 6047804992 4252484999 6044159800 6049869321 6043777899 6042635512 7782339397 7788994989 6042588521 7788464989 6047824545 6047883225 7788364989 6047215215 6047158000 6048138000 6044159800 6044300403

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47902543 7782170192 6045619249 6046712404 2505142644 6043288405 6049163301 6044359477 6044680218 6047980258 6049701895 6046719377 6047852248 6047270885 6045373956 6048338989 6048059131 6049448899 6046038396 6047328322 6047141700 2502174910 7788384391 6047901035 6047882626 6046125283 6049371122 6042502510 7788855558

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

604240221 쉐라톤길포드호텔

....

6045876105


$100/월 16회·$30/주 4회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LEE, WILSON & ASSOCIATES INC. Immigration Consulting Company is in need of a bilingual OFFICE ADMINISTRATOR. Have Diploma or Degree/ 1~2 year of relevant exp. / Fluency in English and Korean is required. $21~$23/ hr , 37.5 hrs/wk E: katewilson6970@gmail.com F: 604-419-8955

SUSHI TRAIN JAPANESE RESTAURANT. Hiring Position: Japanese Food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ence with knowledge of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18.00 per hour with 40 hours a week Responsibilit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 May modify special menu items day to day.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Working Location: Surrey, BC Contact us by email at kangsushi@gmail.com

FT Japanese cook, Min. 3yr relevant experience, Create & develop new menu,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paid vacation , WIN Japanese restaurant (Maple Ridge) Fax your resume to 604-460-0096

직원모집

직원모집

Seeking a F/T Cook at Jangmojib Korean Restaurant in Burnaby. Completion of the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50~$19/hour, 40 hrs/week Fax: (604)872-0799, Email: jangmojib@hotmail.com

Min. 3yr exp, F/T Sushi Bar Cook, Develop sushi & roll menu, Prepare and serve dish,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Conversational English and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Guilford Mall, SURREY), Fax: 604-588-3535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MANYO JAPANESE RESTAURANT. Working Loc.: North Vancouver. Position: Cook Requirement: Must 3+ yrs. Kor./Jap. cooking exp. & knowledge of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3,000/month (40 hours a week). Main duty: Kor./Jap. food cook andensure quality of food etc. Resume: nvmanyo1@yahoo.ca

Kuroishi Japanese Cuisine in White Rock seeks F/T Fusion Style Cook. Compl. 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8 ~20 /hr, 40 hrs/wk F:604-538-0778 / E:kuroishiwhiterock@hotmail.com

Sushi Nabi Restaurant. Position: sushiman (full-time) Req.:3 ~ 5 yea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17.50/hour; 40 hours a week. Duties:Prepare and make sushi/ handle sashimi. Ensure qualify sushi/ sashimi. Food record. Clean sushi-bar and food service area. May modify the item time to time. Working Location: Chilliwack. Working Start: Immediately Resume via e-mail " sushinabi9@gmail.com"

Sushi Chef Full-time Wages: $17.00 per hour. Minimum of 3 years of previou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Duties: *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Japanese food.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 Training kitchen staff * Demonstrate new cooking techniques and equipment to kitchen staff. Korean language required. Maru Sushi 105-20631 Fraser Hwy Langley. Email : okhyunsims66@hotmail.com 일식 스시 요리사 구함. 최소 3년 이상 일식경력자. 풀타임, 급여 $17.00/시간 업무: 음식준비, 요리(스시, 사시미, 롤 등), 식재료 관리 및 주문, 메뉴개발, 주문, 주방청결 및 관리. 한국어 구사 가능자. 이력서 이메일발송 okhyunsims66@hotmail.com

TAKA JAPANESE & KOREAN RESTAURANT in Kamloops Seeking a F/T Ethnic Korean Cook. - Compl. 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Korean Food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 $14~17/hr , 40 hrs/wk F:250-828-0863 E:giseungyun@hotmail.com

BEAU-EDU.COM in Vancouver is looking for a full-time Administrative Services Co-ordinator - Related College Diploma or University Degree required. - Must be fluent in Korean – Strong communication skill needed to assist with Korean customers. - Ability to communicate in English-both writing and speaking. - Related experience and teaching experience is an asset. - Strong communication skills, positive attitude and leadership skills. Salary: $22 per hour, 37.5 hours per week Duties: - Oversee and co-ordinate office administrative procedures. - Review, evaluate and implement new procedures. - Establish work priorities, delegate work to office support staff, and ensure deadlines are met and procedures are followed. - Carry out administrative activities associated with admission to post-secondary educational institutions. - Manage office services and purchase of supplies, such as accommodation, relocations, equipment, supplies & forms. - Assemble data and prepare periodic and special reports. Counsel international students and their parents regarding different schools available, their benefits and recommend best solutions. Apply by e-mail: beau-edu@hotmail.com or fax: 604-331-7089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Counsellor Needed

직원모집

Hiyori Sushi in Vancouver Seeks F/T Sushi Cook. Compl. 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30~$18/hr., 40 hrs/week E-mail: hiyorisushi@hotmail.com Fax: 604-552-9754

Choon Ha Choo Dong (Vancouver) Positions: Chef. Main Duties: -Plan and direct food preparation and cooking activities.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plan menus. Requirements: -Completion of high school -3~5 years of experience. Wage: $18.75 Hourly for 40 hours per week. Working Condition: Fast-paced Environment. Tel/Fax: 604-874-4131 Address: 36 East Broadway, Vancouver, BC

Euphoria Wedding House Seeks a Wedding dress designer. Fashion design diploma. 2~3yrs exp. in designing wedding clothing, $23~$26/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Proficiency English required. E-mail: info@euphoriawedding.ca Phone: 778-395-7727

Sushi Mart at D/T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cook who can start immediately. $17/h, 37.5h/wk. Job duties include: Sushi and Japanese food preparation, planning special menus, and cleaning kitchen area. Education requirement: Completion of secondary. Must be fluent in English, and basic Japanese language is an asset. 3~5 years of experience is preferred. Email: sushimart1668@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Sima Japanese Restaurant in Gibsons is hiring F/T Cook for sushi/sashimi. Qualification: 3+ yrs. sushi/sashimi experience & Completion of high school or higher. Wage & Benefit: $3,000 per month. Duties: mainly handle sushi/ sashimi, ensure and improve quality of sushi/sashimi, inspect and clean sushi bar and food service area, and may plan and modify sushi menu time to time & etc. Resume: e-mail: surreytyc@hotmail.com

LITTLE NEWTON DAYCARE CENTRE in Surrey is seeking to hire an Early Childhood Educator Assistant. $14.66/hr, 37.5 hrs/week, 1-2 yrs exp. in a related field, Certificate is an asset, Compl. of Second. School, proficiency in English, Korean language is an asset. littlenewton@shaw.ca or Fax: 604-648-9068

Surrey에 위치한 MAGURO 일식당에 full-time Sushi-man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자격: 3+ years sushi/sashimi 경험 & 고졸이상. 월급: 시간당 $18.00 이며, 14일의 유급휴가 의무: 각종 스시와 사시미를 다룸. sushi-bar 청결 유지, 때에따라 메뉴 수정 등등. 이력서는 maguro.lim@gmail.com 로 접수 바랍니다.

(Urgent) Sashimi Sushi in Burnaby is hiring F/T Sushi-man; 3+yrs. sushi/sashimi exp. & sec. sch. diploma req. Salary-$3,000/month. F/T Cook; 3+yrs. Korean cooking exp. & sec.sch.diploma req. Salary-3,200/month. Resume;sashimi-sushi2005@hotmail.com

Immigrant Service Agency is hiring Part-time (14 hours per week) Korean Speaking Counsellor. Master’s Degree in Counselling/Social Work preferred. Those with extensive counselling experience can also apply. Interested person please apply online and attach resume and cover letter (www.successbc.ca) before October 28, 2010.

Hamada Japanese Restaurant -Position: Full-time Cook; 3~5 years Japanese cooking exp.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Ability to speak Korean is an asset. Duties: Mainl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 with ensure qualify of food and etc. Performas other duties as req. -Position: Full-time Sushi/Sashimi: 3~5 years sushi/sashimi exp.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q. Ability to speak Korean is an asset. Duties: Mainly prepare and make sushi & handle sashimi with clean sushi-bar and etc. -Both Positions- Salary: $18.75 per hour and benefits will be discussed at a later date. Working hour: usually 40 hours a week but may require overtime work. Working Location: Maple Ridge We expect to have your resume by e-mail "hamada@hotmail.co.kr"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Seeks a F/T Japanese Cook. I Love Sushi in Coquitlam seeks a full-time Japanese cook. * Job Requirements: - Completion of high school. - Min 3 years of experience in commercial cooking is required. - Must be fluent in written and oral Korean, Basic English required. * Job Duties: -Prepare and cook Japanese dishes. -Prepare and make all the Sauces being used for cooking.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Train staff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s. The job is full time for 7.5hours/day and 37.5 hours/week.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The wage will be $17/hour. To apply send your resume to lub85_sa@hotmail.com * I Love Sushi에서 일식요리사 1명 구함* *조건 -고졸 이상, -3년 이상 경력자, -한국어/ 기본적 영어가능자 * 업무 -재료 준비 및 요리. -요리에 필요한 소스 만들기. -메뉴 개발 및 연구 -키친스텝 교육 및 관리 -요리 도구 및 작업장 청소 *$17/시간당 , 주 37.5시간, 2주 유급휴가 *이력서 송부 바랍니다 lub85_sa@hotmail.com

Mission Junction Sushi Janpanese Restaurant Seeks a Fusion Style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9/hr, 40hrs/wk,Fluency in Korean& read English E-mail: pwhtpsc@hanmail.net / missionjunctionsushi@hotmail.com Tel: 604-814-0908

The Korean Senior Mission Church, 10787–128th Street, Surrey, B.C, V3T3A2, seeks Religious Worker. $15.40/hr. Provide spiritual counseling. Assist with Bible studies, church services; Assist with missions; Req: Experience as Religious Worker with Senior’s Ministry, Speaks Korean. Email: ksmchurchs@hanmail.net or fax: 604-582-0864. 써리에 위치한 한국노인선교교회에서 교역자를 구합니다 시간당 15.40불 하는 일: 정신적 상담, 성경공부, 교회일, 선교활동 조건: 교역자로 일한 경험, 한국말가능 이력서를 이메일:ksmchurchs@hanmail.net 혹은 팩스: 604-582-0864로 보내주세요

Seeks a F/T Japanese Cook. Hanaya Japanese Restaurant(759584 B C Ltd.) in Surrey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cook. Job Requirement -Certificate of Cook is required. Must be reliable -Completion of high school -Min. 3 years of experience in cooking is required -Fluency in Korean is required. Job Duties -Prepare and cook Japanese dishes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 The job is full time for 40 hours/week. The wage will be $17.31/hour.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To apply send your resume to zoni4u@hotmail.com 일식 요리사 구합니다. 써리에 위치한 Hanaya Japanese Restaurant에서 풀타임 요리사를 구합니다. <자격요건>-관련 자격증 소지자, 고등 학교 졸업 이상, 최소 3년이상 경력자, 한국어 능통자 <직무>-음식 준비, 음식 품질 관리, 키친스텝 교육, 식기 관리 및 청결 유지. 주 40시간 (풀타임), 시급 $17.31 근무 1년 후 14일의 휴가. 이력서를 zoni4u@hotmail.com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구인구직

직원모집

Sushi Chef. Full-time Permanent position Wages: $17/ hour Minimum of 3 years of previou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Duties and responsibilities: *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and roll; Prepare & serve food;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 Training & supervise kitchen staff; Demonstrate new cooking techniques & equipment to kitchen staff.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ployer name: Sakura Sushi & Grill Address: 1015 Baker St. Cranbrook BC V1C 1A6 Email resume to sakurasushingrill@gmail.com 일식 요리사(스시바) 구함. 최소 3년 이상 일식경력자. 풀타임, 급여(시간급): $17/hr 업무: 스시, 사시미 및 롤 가능. 음식준비, 요리, 식재료 관리 및 주문, 메뉴개발, 주문, 주방청결 및 관리. 한국어 가능자 고용주: Sakura Sushi & Grill 주소: 1015 Baker St. Cranbrook BC V1C 1A6 이력서 이메일발송 sakurasushingrill@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TANUKI Sushi Japanese Restaurant. Position Sushi-man. Qualification - 3~5 years sushi / sashimi exp. & completion of sec. sch. req. Wage - $18.50/hour (40 hours a week) Duties - Prepare and cook full sushi/sashimi. Ensure quality of food to meet standard. Inspect & clean kitchens and food service area etc. Resume - (email) tanukisushi@gmail.com Working Loc. - Langley, BC

Sashimi Sushi in Coquitlam seeks Japanese / Korean Cuisine Cook.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or Trade Certificate - 3 years or more exp. in cooking Korean Food. $17~$19/hr, 40 hrs/wk, Fluent in Korean& Read English E-mail : sashimisushi@hotmail.co.kr Fax: 604-777-0499

직원모집 Wanted F/T sign graphic designer We are a design focused sign shop of Burnaby looking for a talented sign graphic designer to develop on site marketing solutions for local businesses. working condition: F/T 35 hrs/ week wage: $44226/year ($24.3/hr) with 2 weeks paid vacation. Must Canadian Permanent resident or Citizen Requirement: -University Degree or Diploma In Graphic Design/ Industrial Design w/ 2 Yrs or more working Experience in an Electric Sign Company. -Above average communication skills; Must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Oral and Written -Knowledge or office procedures and Equipment and Ability To work Unsupervised/and Work Under deadlines in a team Environment. -Understanding of Permit Procedures For signs and Drawing Requirements of Same. Demonstrated Understanding of Sign Components and Materials/Substrates -Superior Understanding of software programs Vectorization/Digitizing of artwork for output to various Electronic and print devices which Include the use Of:, Flexi-sign, Sign lab Adobe Illustrator, Auto cad, Photoshop, 3d studio, Corel Draw and Others. main duties: Meet directly with customers to solve their on site marketing needs through effective -Consulting with clients to establish the overall look, design concept, manufacturing method of sign, installation method of sign, graphics elements and contents of sign materials in order to meet their needs. -Consult with clients to determine the nature and content of sign to meet their needs. -preparing and conducting presentation (including estimation, construction work, and design concept) to clients -Develop the graphic elements (logo, brand Identity, fonts, colors, and material) that meet the client's objectives in eye catching signs and graphics and storefront design, interior signs and graphics and all collateral material. -Estimate cost of materials and time to complete the graphics design side of sign manufacturing. -Design Electric Signs and Other sign projects based on Customer Needs and Budgets. -Take Idea's and Design information and convey them to Customers of varied tastes/Through paper and Digital Formats -Apply Various Digital and Vinyls to Substrates and Materials From the Design Process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Sakura Sushi & Grill in Cranbrook is hiring sushi-man position (2). Req.: 3+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 Salary: $13.50/hour (40 hours a week) Duties: make sushi/sashimi, ensure quality of food, modify menu items time to time etc. sakurasushigrill@gmail.com for resume.

New World Consulting Company in Downtown requires F/T Marketing Manager. 5+ yrs. exp. & completion of univ. Albe to handle web & Korean speaker is an asset. Wage will be $27.00/hr. Main duty is to market for Korean target. Fax Resume to: 604-681-3549 E-mail: newworldca@hanmail.net

직원모집

직원모집

(Urgent) Sashimi Sushi in Burnaby is hiring F/T Sushi-man; 3+yrs. sushi/sashimi exp. & sec. sch. diploma req. Salary- $38,000/year. Main duty is to make sushi and handle sashimi & etc. Resume via e-mail at sashimi-sushi2005@hotmail.com

Eurecanada Education Inc. seeks F/T Office Administrator - College Diploma required - 1~2 yrs of work exp. in a related field - Fluency in Korean and English - $21~$23/hr, 37.5 hrs/wk - F: 604-684-3857/ E: eurecanada@hanmail.net

직원모집 Good Morning Academy Ltd. 공장 기술개발 부장 및 강사 구함 직업학교 2년이상 이수한 자, 제과/제빵 산업경력 최소 10년이상, 해외 지역(특히 북미) 경력자 우대, 제과/제빵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 직무: 제과/제빵 가게 운영 컨설팅, 제과/제빵 생산 담당 제과/제빵 해외 우수 기술자 영입

Master Baker Wanted (in Coquitlam) (Career Opportunity, Certificate Required) Vocational College Certificate or Diploma Required Min. 10 years of experience in Bakery&Bakery Academy Field/Prefer to have experience in Overseas Market, especially Korea, Japan Duties: Baking Korean, Japanese Style Breads&Buns as well as western style/Planning the course schedule and counseling for students/Helping a Bakery Shop Launching/Recruiting Korean students

Salary:$3,200~3,500/Month (Full Time, 40hrs/week) email:gmavancouver@hotmail.com

King’s sign & graphic Ltd 101-6833 Seller Ave., Burnaby, BC V5J 4R2, kingssign@gmail.com FAX: (604) 431-0054

COOK Wanted. Permanent, Full-time Salary: $17/hour + gratuity Location: Coquitlam BC Experience and Skills Requirements: * Minimum of 3 years of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 High standard of cleanliness * Ability to work quickly and safely under pressure * Good supervisory skills are essential. Duties included: * Prepare & cook meal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 Order supplies and equipment. *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Korean language is required. Employer: Tenkai Japanese Restaurant Address: 1147 Austin Avenue Coquitlam BC V3K 3P4 Email: ndm9014@ymail.com Fax: (604) 931-6179 일식 주방 요리사 구합니다. 풀타임, 시급: $17 + 팁. 근무지역: 코퀴틀람, 비씨주 자격요건: * 최소 3년 이상 일식 요리 경력자 * 주방 청결상태 유지 * 신속하고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분 * 주방 관리 감독 가능자 직무: 음식 준비 및 요리, 메뉴 작성, 신규메뉴 작성, 음식 질적 및 양적 관리 및 예상비용 측정, 식재료 관리및 부족한 식재료 주문, 식기관리 및 청결상태 유지. 한국어 구사 가능자 고용주: 덴까이 일식 레스토랑 이력서 제출: 팩스 (604) 931-6179 이메일 ndm9014@y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 V760 청소직원(Cleaner) 급여: $10.00 장소: 광역 밴쿠버 지원자격: 무경험자 가능 영어: 중급 근무조건: Part Time (일주일에 25시간)

# V759 포장 직원 (Picker/Packer)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버나비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자 영어: 중급 근무조건: 3개월 계약직

# V758 물류 정리 직원 (Stock Person)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무경험자 가능 영어: 중급 근무조건: Part Time

# V757 캐쉬어 (Cashier) 급여: 경험자 우대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고등학교 졸업자 영어: 중급 근무조건: Part Time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FT Perm Korean Food Cook $18/hr. Sec & min 3 yrs exp OR cook certificate OR any 3 yrs program for cooks. Cook, prep & order ingredients. Basic English req’d. Korean lang asset. CV: email: chamnamoo153@gmail.com Fax: 604-513-2060 Tel: 604-897-1105 Chamnamoo

SUSHI TOGO(WHISTLER) Position: Chef. Main Duties: -Plan and direct food preparation and cooking activities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plan menus Requirements:-Completion of high school. -3~5 years of experience. Wage: $18.75 Hourly for 40 hours per week Working Condition: Fast-paced Environment Tel. 604-905-1138 Address: 4230 Gateway Drive, Suite A, Whistler, 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No/ Basic Englis 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 1 Canadian, Robson Jangmojib/T:604-687-0712/ 1719 Robson Van.BC /jangmojib@hot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No/ Basic Englis h DUTIES :Cook& plan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 1 Canadian, Richmond Jangmojib/T:604-233-0712/8320 Alexandra Rd.Rich.BC /jangmojib@hot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 NoEnglish or Bas ic English DUTIES:Cook&plan,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 n/email:jangmojib@hotmail.com|Hansem Food/T:604-872-07121647 E Pender St.Va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18-$20/hr.Korean,No English or Bas icEnglish DUTIES:Cook&plan,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 n/email:jangmojib@hotmail.com|Metro Jangmojib/T:604-439-0712 |5075 Kingsway Bur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NoEnglishorBasicEngli sh DUTIES:Cook&plan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 ojib@hotmail.com|Aberdeen Jangmojib/T:604-273-0712 |#3200 Averdeen Way Richmond.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 train )No certif. 40hr/W,Wage:$12/hr+tip,Korean & Englis h . Duties:greet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 commend foods and beverages | Robson Jangmojib/T:604-687-0712 | 1719 Robson Van.BC| Email:jangmojib.@hot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Bas icEnglish DUTIES: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 an/email:jangmojib@hotmail.com | Robson DaebakbongaRest./F:604-602-4949 #201-132 3 Robson St.Van / email:daebakbonga@g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BasicE nglish DUTIES:Cook&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P/R or 1 Canadian/Daeb akbonga BBQ Rest. F:604-602-4949/1949 W.4th Ave.Van.BC/email:daebakbonga@gmail.com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train)No certif.40hr/W,Wage:$12/hr+tip, Korean, English. Dut ies:greet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comm end foods and beverages 1)Robson Daebakbonga Rest./T:604-683-9298 #201-1323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2)4 t h A v e d a e b a k b o n g a R e s t./F:604-602-4949 | 1949 W.4th Ave.Van.BC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18-$20/hr.Korean, NoEnglish orBasicEnglish DUTIES:Cook&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 R or 1 Canadian:T:604-987-311 Kyungbog Palace Rest 143W3rdSt,N.Van.BC/kyungbok@hotmail.com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 train )No certif. 40hr/W,Wage:$12/hr+tip,Korean, English. 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comm end foods and beverages/T:604-987-3112 |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 40HR/W,Wage:$18-$20/hr.Korean,NoEnglish orBasic English DUTIES:Cook&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1 P/Ror 1 Canadian/F: 604-850-1264/Sehmi Rest: 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English or b asic English DUTIE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n, Plan &Devel oping menus/T:604-854-6205/Little Japan Sushi/#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www.littlejapan.com

직원모집 Haru Bakery in Burnaby Is hiring a full-time Baker. *Requirements: Completion of college/vocational course for baker preferred. Work experience in Bakery asset but not necessary, will train. Working knowledge of English necessary. *Wage: $15.00/hour, 40 hours/week, 2 weeks’vacation after 1 year of employment. *Send resume to gracekim0514@hotmail.com 풀타임 제빵사 구인. *자격조건: 고졸이상, 제빵과정 이수자 / 경력자 선호, 영어기본가능자. *월급: 시간당 $15.00, 일주일 40시간근무. *이력서 제출: gracekim0514@hotmail.com


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B15


B16 전면광고

2010년 11월 2일 화요일

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