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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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자원봉사 하버드대생 만난 MB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청와대에서 열린 ‘G20 후속조치 합동보고대회’에 참석해 하버드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박지현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씨는 지난해 ‘서울 G20 정상회의’ 때 자원봉사를 했다. <관계기사 12면>

조문규 기자

현정부 들어 고위직 8명 낙마  청와대 ‘인사포비아’ <phobia공포증>

정동기까지  인사 논란 왜

포비아(phobia)=일종의 공 포감, 강박관념을 뜻하는 용 어. 실수를 되풀이하거나 외부 로부터 가해지는 압박 등이 반복해 일 어날 경우 정상적인 판단이나 행동을 하기 어려워지는 이상반응을 말한다.

한나라당 지도부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는 ‘거사(擧 事)’를 벌인 지 하루 뒤인 11일 정 후 보자와 청와대는 침묵을 지켰다. 김 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 리핑에서 “정 후보자 거취와 관련해 선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이 문제에 대해선 이명박 대통령도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 정부는 출범 때부터 인사에 유 독 취약했다. 2008년 정부 출범 조 각 때 장관 후보자 3명이 낙마하면 서 ‘강부자(강남 부자) 내각’, ‘고소 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 정권’이란 소리를 듣게 됐다. 2009년 국정운영 기조로 ‘친서민 중도실용’을 내세웠 지만 그 뒤로도 고위 공직 후보자 5 명이 ‘서민스럽지 못한 인사’로 찍혀 줄줄이 낙마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엔 야당도 아닌 여당의 반란으로 ‘정동기 카드’가 폐기될 상황을 맞게 됐다. 청와대에 선 “이제 ‘인사 포비아(phobia·공포

증)’에 걸릴 지경”이라는 말까지 나 오는 형국이다. 일부 관계자는 “이명 박 정부가 ‘일 잘한 정부’라는 소리 를 들을지는 몰라도 ‘인사는 참 못한 정부’로 기억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말들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인사를 할 때 ‘일머 리’를 가장 중시한다. 개인적으로 능력을 잘 알거나, 한번 써 본 사람

MB는 일머리 있는 사람 선호 인재풀 좁게 쓰는 게 문제 중에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 람들에게 중책을 맡기는 일이 잦다. 도덕성이 좀 떨어지더라도 일을 잘 하면 쓴다는 게 이 대통령의 스타일 이다. ‘회전문 인사’라는 지적이 나 오는 건 이 때문이다. 문제가 된 정동기 후보자는 이 대 통령 밑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 냈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 자는 경제수석 출신이다. 이방호 지 방분권촉진위원장은 이 대통령 캠프

에서 활동한 핵심 정치인이었다. 중앙대 장훈(정치학과) 교수는 이 와 관련, “현 정부 인사의 문제점은 ‘인재풀’을 지나치게 좁게 쓴다는 점” 이라며 “집권 말기로 갈수록 이런 경 향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모들 국민 정서 고려 소홀=청와 대는 인사 문제가 터질 때마다 “인사 시스템을 개선하고 검증을 강화하겠 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8·8 개각에서 국무위원 후보자 3명이 낙마한 뒤 ^ 청와대 참모들이 참석하는 모의 청문 회 ^200문항짜리 자기 검증 진술서 를 도입하며 “앞으론 잘 하겠다”고 했 다. 그럼에도 청와대는 도덕성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데 실패했다. 정동기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은 청와대의 도덕적 잣대가 국민적 기 준과는 얼마나 다른지 보여줬다. 정 후보자가 전관예우 차원에서 7개월 동안 로펌(법무법인)에서 약 7억원 을 받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민 심은 빠르게 등을 돌렸다. 하지만 청 와대는 “세금을 다 냈기에 문제될 게 없다”(홍상표 홍보수석)고 했 ↗

↘ 다. 민정라인 핵심 관계자는 “사

회적 관행에 비춰볼 때 과도한 액수 는 아니다”고 했다. 문제는 이처럼 도덕성 검증의 기준 이 느슨해지는 것을 경계하는 목소리 가 청와대 내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점 이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 대통령 이 논란이 될 만한 인사는 바깥 사람 과 잘 상의하지 않는다”며 “그런데 청

논란될 만한 인사해도 ‘NO’ 말하는 참모들 적어 와대 안에는 대통령 의중을 알고서도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참모가 거의 없다”고 꼬집었다. 서울대 강원택(정 치학과) 교수는 “청와대 참모들이 인 사와 관련해 대통령이 정무적인 판단 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후 보자들의 법률 위반 여부 정도만 따질 뿐 국민의 정서를 고려하는 데는 소홀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고여 있는 청와대 인사라인=숱한 인사잡음에도 청와대 실무 인사라인

의 책임을 묻지 않는 것도 인사가 꼬 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 정부 출범 때부터 현재까지 청와대 인사라인의 핵은 김명식 인사비서관이다. 여당 에서조차 “인사비서관이 제대로 된 인사안을 올리면 이런 일이 발생하 지 않는다. 사(邪)가 끼어 있다”(정두 언 최고위원)는 비판이 나오지만 김 비서관의 입지는 여전히 튼튼하다. 2009년 2월부터 인사검증 작업을 책 임지고 있는 장석명 공직기강비서관 도 장수하고 있다. 같은 해 7월 천성 관 검찰총장 후보자가 ‘스폰서 논란’ 으로 낙마했을 때도 검증의 실무를 맡았던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당시 정동기 민정수 석만 청와대를 떠났다. 청와대는 한때 “비서관급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들 위에 수석급 인 사기획관을 두는 방안을 발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자리는 1년 가까이 공석으로 남겨져 있다가 지난해 말 청와대 직제표에서 사라져 버렸다. 남궁욱·채승기 기자 periodista@joongang.co.kr

박지원 “다음 타깃은 최중경” “지경장관 후보 부동산 의혹” 민주당의 검증 과녁이 정동기 감사원 장 후보자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 관 후보자로 옮겨가고 있다. 민주당 박 지원 원내대표는 11일 원내대책회의 에서 “이제 민주당은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기정사실화하고 진 로를 북북서로 돌리겠다”며 “지경부 장관·문화부 장관 후보자 역시 엄청난 비리와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지경위와 문방위에 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국민 여론과 함 께 심판하겠다”고 덧붙였다. 당 청문위원들도 최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경위 민주 당 간사인 조경태 의원은 “최 후보자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도 있고 재산 증식 과정이 대부분 부동산에서 출발 했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며 “이런 분 이 제대로 된 서민 주거 안정 대책을 내놓을 수 있을지 철저히 검증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최 후 보자는 실패한 금융정책 전문가로서 부동산(투기 의혹), 납세(세금체납) 등 의 도덕적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지식경제부에 요청한 자료 가 도착하면 현미경처럼 세밀한 부분 까지 들여다보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은 정 후보자가 거취 표명을 미루고 있는 것과 관련, “내일까지 사 퇴하지 않을 경우 추가 의혹을 계속 폭 로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일단 12일 오전까지 기다려 보고 그 때까지 거취 문제가 정리되지 않는다 면 청문특위를 재가동, 고강도의 검증 작업을 통해 하루에 1건씩 갖고 있는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에 대해선 책임자 문책도 요구했다. 전 병헌 정책위의장은 “(인사와 관련된) 청와대 관계자는 분명한 책임을 지는 것이 대통령을 모시는 입장에서 올바 른 길”이라고 주장했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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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되치기 당한 북한 구애 계속? 위협 선회? 고도의 신경전  남북관계 갈림길 새해 벽두에 시작된 북한의 대화 공세에 정부 가 북핵과 천안함·연평도 도발을 먼저 다루자 고 역공을 취함으로써 향후 남북 관계의 향배 가 주목받고 있다. 북한의 태도에 따라 남북 관계가 대화 쪽으로 선회할지 아니면 더 꽁꽁 얼어붙게 될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남북 관 계의 올해 기상도가 그려지는 갈림길에 서 있 는 상황인 셈이다. 북한의 대화 공세는 파상적이다. 북한은 1 일 신년 공동사설을 통해 “북남 대결 상태를

현인택 북 진정성 없다 단호 부산 온 미 핵항모 칼 빈슨함 미국 항공모함 칼 빈슨함(9만3000t급)이 11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1983년 3월 취역한 니미 츠급 원자력 항공모함인 칼 빈슨함은 2005년 미 7함대에 배속됐다. 길이 333m, 넓이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 규모에 2기의 발전용 원자로를 갖고 있으며 F/A-18 전폭기, S-3A 대잠수함기, EA-6B 전자전기 4대, E-2 공중조기경보기 등 60대의 첨단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다.

부산=송봉근 기자

“북 도발 → 평화공세 → 도발 반복” 적십자 채널은 가동, 경협은 제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정부·정당· 단체 연합성명(5일)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 통일위원회 담화(8일)를 잇따라 내놓았다. 10 일엔 통지문을 통해 날짜까지 넣은 대화 일정 을 제시했다. 하지만 우리 정부의 입장은 단호 하다. 북한의 대화 제의나 남북 관계 재가동 움직임에 진정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현인 택 통일부 장관은 11일 ‘남북 공동체 기반조 성사업’ 착수보고회에서 “북한이 막대한 우 리 국민의 희생을 초래하고도 아무런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또 “정부는 도발 후 평화공세 그리 고 평화공세 후 도발이란 북한의 반복적 패턴 을 직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인도적 차원의 적십자 채널 가동은 용인하되 경협사무소의 경우 북측 인원이 복귀 한다고 해도 북측이 추방했던 남측 인원은 파

견하지 않기로 했다. 천안함 도발에 대한 지난 해 5·24 대북 교류·경협 제한조치를 지속한다 는 취지에서다. 북한은 10일 통지문에서 이 두 가지의 유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남북 이 고도의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정부 당국과 전문가들은 북한이 우리 정부 의 수정 제의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대화 공세 의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일 것으로 보고 있 다. 남북 대화 제안이 대남 접근 자체의 필요 성보다는 국제정세를 반영한 측면이 크다는 점에서다. 미국과 중국은 온도 차는 있지만 북 핵 문제를 다룰 6자회담에 앞서 남북 대화가

내주 미·중 정상회담이 분수령

북, 국제 압박 모면하려는 전략 대화 불발 책임 남측에 전가 의도 우선돼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북한 은 대화 공세를 통해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 하는 제스처를 보임으로써 회담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책임을 남측에 전가하려 할 가능성 이 크다. 당분간 백화점식 대남 유화카드를 선 보이며 선전전을 벌일 수 있다는 얘기다. 남북한은 모두 19일 워싱턴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북 한은 국면이 불리하게 돌아가고 한국 정부의 수정 제의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할 경우 평화공세를 접고 다시 대남 위협과 도발로 돌 아설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지난해 3월 개성공 단을 비롯한 일련의 대화 제의를 내놓다가 통 일부가 같은 달 15일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진상 규명 등이 먼저 해결돼야 한다는 대 북 통지문을 보내자 11일 뒤 천안함 도발 사태 를 일으켰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크롤리 “북 도발 않겠다고 약속하면 대화” 미, 6자회담 재개 조건 제시 “지금은 북한의 구애 국면” 미국 국무부는 10일(현지시간)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을 하는 게 6자회담 등 대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을 만 드는 의미 있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사진)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대화에 열려 있는 자세이며, 남북 대화를 권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화를 하려면 그 대화가 생산적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 기 위해 북한이 해야만 하는 행동들 이 있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무엇보다 북한이 한국을 공격하지 않고 한 국을 위협하는 추가 도발을 하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약속한다면, 그것은 대화 환경을 개선하는 의미 있는 조치가 될 수 있다”고 강 조했다. 그는 “그것은 대화가 생산적일 수 있 다는 점을 한국이 납득하도록 하는 북한이 취할 수 있는 많은 조치 중 하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롤리 차관보는 “우리는 지난해 도발적 국 면을 겪었으며 지금은 (북한의) 구애 국면 (charm stage)에 있다”며 “구애 국면에 서는 북한이 지속적이고 건설적인 대화 를 할 준비가 돼 있다는 실질적인 모습 을 함께 나타내 보여야 한다”고 강조 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jwkim@joongang.co.kr

이란 멜라트 은행 고사하나 영업 재개 한 달째 신규거래 ‘0’ 폐쇄 안 했지만 그만한 효과 거둬 이란 멜라트 은행 서울지점이 영업을 재개한 지 한 달을 맞았으나 신규 거래는 한 건도 이뤄지 지 않았다고 정부 관계자들이 11일 전했다. 멜 라트 은행 서울지점은 지난해 10월 외환법 위 반 혐의로 2개월간 영업정지를 당한 뒤 12월 10 일 정지 기간 만료로 다시 문을 열었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난 11일까지 멜라트 은행은 감독기관 인 한국은행에 신규거래 허가 신청을 한 건도 하지 않았다고 은행 관계자가 전했다. 정부 당국자도 “멜라트 은행은 지난해 9월 이란의 핵 개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이행 조치의 일환으로 금융 제재를 당한 상태”라며 “이에 따라 4만 유로 이상의 신규 거래는 다시 문을 연 이후에도 정부의 허가를 제14302호 40판

받아야만 가능한데 11일 현재까지 허가를 신 청한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당초 멜라트 은행 서 울지점이 이란의 ‘동북아 금융허브’로 핵 개발 자금 창구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정부에 지점 폐쇄나 자금 동결을 해달라고 요청했었다. 그 러나 정부는 국내법상 금융기관의 자금 동결 이나 폐쇄 규정이 없다는 점을 들어 멜라트 은 행에 대해 2개월간 영업정지와 거래 허가제를 통한 제재 방안을 택했다. 외교 소식통은 “2개 월이나 문을 닫았고, 소액 거래도 허가를 받아 야 하는 은행에 대해 국내 어느 기업이 거래를 하려고 하겠느냐”며 “그럼에도 멜라트 은행이 문을 열고 있는 것은 은행이 철수할 경우 이란 국내에서 ‘미국의 제재에 굴복했다’는 비난 여 론이 일 가능성을 막기 위한 이란 정부의 정치 적 고려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찬호 기자 stoncold@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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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조원 선물 보따리  리커창, 유럽서 ‘큰손’ 과시 <중국 상무부총리>

경제인 120명 이끌고 3개국 순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부와 백악관 직원들이 10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애리조나주 총격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오바마 지금은 하나로 뭉쳐 힘 합칠 때” 미국을 충격에 빠뜨리고 ‘독설 정치’에 자성론을 불러일으킨 애리조나주 연방 하원의원 피격사건과 관련, 버락 오바마 (Barack Obama) 미 대통령이 단합을 강 조했다. 자극적 구호로 선거운동을 펼친 보수주의 정치운동집단 티파티와 세라 페 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가 궁지에 몰리 고, 이에 대해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인 러 시 림보 등 보수논객들이 일제히 반박하고 나선 와중에서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애리 조나주 총격사건과 관련, “지금은 하나 의 나라로 힘을 합칠 때”라고 강조했다. 그 는 백악관에서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기자회견에서 “며칠 뒤 성찰을 위한 많 은 시간을 갖겠지만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번 사건의 희생자를 생각하고 기도 하는 것이며 또 우리가 하나의 나라로 뭉 치고 힘을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리조나 주민은 물론 나라 전체가 하나 로서 우리의 상실감을 표현하고 또 이런

애리조나 총격 사건 사흘째 미 전역서 1분간 묵념 행사 독설·대결 정치 비난 여론에 페일린 나도 폭력 증오한다” 비극을 극복하고 더욱 강한 나라로 단결하 면서 미래와 희망을 얘기해야 하는 게 중 요하다”고 덧붙였다. 용의자 제러드 러프너(22)에 대한 공판 이 시작되기 전인 이날 오전 11시 미국 전 역은 1분간 총격사건 희생자를 위한 추모 묵념행사를 벌였다. 오바마는 백악관 남쪽 정원에서 부인 미셸 여사, 백악관 보좌진과 함께 묵념행사를 열었다. 지나친 반정부운동과 독설정치에 대한 비난 여론이 쇄도하는 가운데 야당인 공화 당은 의료보험개혁법 폐지법안 제출을 연 기하는 등 수세에 몰렸다. 보수 성향 TV인 폭스뉴스는 “방송 논평에서 자극적인 언

어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발표했다. 림보는 “페일린 전 주지사를 총기난사범과 연계시 키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범인은 페일린을 알지 못하고 페일린 역시 범인을 알지 못한 다. 총기난사는 사악하고 제정신이 아닌 애 송이가 저지른 사건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페일린은 “나는 폭력을 중오하고 전쟁도 증 오한다”는 내용의 e-메일을 토크쇼 진행자 인 글렌 벡에게 보냈다고 AP통신은 보도했 다. 벡은 방송에서 “보수 성향 논평가들이 폭력의 위험성을 키웠다는 것은 터무니없 는 주장”이라고 주장했다. 민주·공화 양당의 논쟁이 거세지자 이 번 사건의 정치적 의미를 168명이 사망한 1995년 오클라호마시티 연방건물 테러사 건에 빗대는 정치평론가들도 나타났다. 당 시 테러사건 용의자는 우익민병대와 관련 된 것으로 밝혀져 공화당이 큰 타격을 입 었다. 94년 중간선거에서 패배한 빌 클린턴 (Bill Clinton) 당시 대통령은 테러사건을 계기로 단결과 통합의 이미지를 쌓았다.

어려운 뇌수술 끝에 기퍼즈 의원을 살린 사람은 유니버시티메 디컬 센터(UMC)의 외상 전문의 피터 리 (Peter Rhee·49사진) 박사다. 한국에서 태어 나 어릴 적 미국에 간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는 2001년 아프간 남부 도시 칸다하 르에서 남서쪽으로 약 160㎞ 떨어진 첫 아 프간 미군기지 캠프 리노에서 근무했고, 2005년에는 이라크에서 복무했다. 기퍼즈 의원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산소호흡기의 도움으로 숨을 쉬고 있으나 각종 장기의 기능은 정상이라고 병원 관계자는 말했다.

최상연 기자 choisy@joongang.co.kr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한국계 피터 리 박사

리커창(李克强·이극강) 중국 상무부총리가 유 럽에서 중국 경제의 위력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리 부총리는 4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독일·영 국을 순방하면서 총 200억 달러(약 22조50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대부분 중국이 구 매하거나 투자하는 것이었다. 후진타오(胡錦濤· 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이 프랑스·포르투갈을 방문해 선물 보따리를 푼 지 두 달 만이다. 후 주 석은 당시 프랑스 에어버스사 항공기 102대 등 200억 달러 이상의 구매계약을 했다. 리 부총리는 10일 닉 클레크(Nick Clegg) 영국 부총리와 회담에서 40억 달러 규모의 경 제협력에 합의했다. 앞서 방문한 스페인과 독 일에서도 각각 75억 달러, 87억 달러 상당의 계 약을 했다. 영국과의 계약에는 영국 기업의 중국 재생에 너지 생산공장 건설 등이 포함됐다. 리 부총리는 영국에서 생산되는 랜드로버 승용차의 수입 ↗

“미국과 싸울 땐

기퍼즈 의원 응급수술

국제전문가 샹란신 환구시보 기고

수만 명 장병 접한 ‘외과 베테랑’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의 미 국 국빈방문(18∼21일)을 앞두고 중국의 국제 문제 전문가인 샹란신(相蓝欣)이 환구시보 홈 페이지에 ‘미국과 투쟁할 때 안면 몰수하더라 도 (파탄 나도록) 완전 결별하지는 말아야 한 다’는 제목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미·중 관계와 관련해 중국의 속내를 짐작할 수 있는 내용으 로 주목된다. 스위스 제네바 국제문제연구원 교수인 그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관계에 대해 ‘싸 우되 깨지는 않는다(鬪而不破)’라는 말이 유행 하고 있다”면서 “대국 관계에서는 싸우면 깨지 기 마련이기 때문에 이 개념은 문제 있다”고 주 장했다. 샹 교수는 “싸움에는 외교와 군사라는 두 가지 수단이 있듯이 깨는 것도 안면몰수(破 臉)와 완전 결별(破裂)의 두 가지 측면이 있다” 고 분석했다. 지금까지의 미·중 관계에 대해 그는 “(1971 ↗

↘ 확대 등도 약속했다. 중국의 유력한 차기 총 리 후보인 그는 약 120명의 중국 경제인과 함께 8일 동안 3개국을 돌았다.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영국 총리 는 경협 회담이 끝난 뒤 리 부총리를 만났다. 그 는 ‘다우닝가 10번지’라고 불리는 총리실의 현 관 문에서 리 부총리를 맞이했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영국에서 총리가 현관 앞까지 나오

은 1972년 리처드 닉슨(Richard Nixon)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등 판다 선물을 외교에 자주 활용해 왔다. 타임스는 국제사면위원회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등 사회단체들이 “영 국 정치 지도자들이 중국의 인권 문제에는 함 구한 채 리 부총리에게 레드카펫을 깔아 주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자원 대거 사들이는 중국=중국은 지난해

영국선 재생에너지 공장 유치

캐머런, 다우닝가 현관서 맞아

랜드로버 승용차 수입도 늘려

시민단체 “레드카펫 깔아줬다”

는 것은 대통령이나 총리 등 국가지도자 방문 때 나 하는 의전으로, 부총리급에는 이례적인 것 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후 주석의 프랑스 방문 때는 니콜라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대통령이 공항까지 나가 환대했다. 리 부총리는 이날 영국에 중국의 판다 한 쌍 을 보내 주기로 했다. 판다들은 스코틀랜드 에 든버러시의 동물원에 17년간 임대된다. 중국

전 세계에서 523억6800만 달러 규모의 자원 권 익을 매입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신문 이 11일 전했다. 2009년의 138억 달러에 비해 세 배가 넘는 규모다. 중국의 투자컨설팅 업체인 차이나벤처에 따 르면 중국 기업들은 지난해 석유·천연가스·철 광석 등 폭넓은 분야에서 46건의 자원·에너지 관련 권익을 사들였다.

석유업체인 시노펙그룹은 스페인의 석유회 사로부터 브라질 석유 권익의 40%를 71억 달러 에 매수했다. 국유업체인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CNPC)는 2020년까지 600억 달러를 쏟아 부어 석유·천연가스 권익을 인수할 계획이다. 중국 기 업들은 또한 멕시코만 석유 유출사고로 큰 타격 을 받아 경영 재건에 나서고 있는 영국 석유회사 BP로부터도 상당한 자원에너지 권리를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도쿄=이상언·김현기 특파원 joonny@joongang.co.kr

리커창=중국 국무원(정부) 상무부총 리이자 공산당 서열 7위다. 5세대 지도 자 중 그와 시진핑(習近平·습근평·6위) 국가부주석 만이 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 멤버다. 2012년 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총리에 오를 전망이다. 베이징대 법학과 시절 후 주석과 함께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을 이 끌어 공청단 계열로 분류된다. 경제 성장을 강 조하는 시 부주석에 비해 사회 불균형 해소를 중시한다고 알려져 있다.

영국을 방문 중인 리커창 중국 상무부총리(오른쪽)가 10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 리실 현관 앞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

[런던 신화통신=연합뉴스]

안면 몰수해도 결별은 말아야 ↘ 년) 헨리 키신저(Henry Alfred Kissinger)의 중국 방문 이후에는 안면몰수는 있었어도 완전 결별하지는 않았는데 이런 국면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싸움 자체 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완전 결별의 가 능성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샹 교수 는 “대국 관계를 돌아보면 유효한 위기관리, 전략 적 상호 신뢰 기제가 없을 때 통제 불능의 상황이 존재해왔다”며 “미·중 간에는 지금 전략적 상호 신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현재의 미·중 양국 외교에 대해선 “머리가 아프면 머리를 치료하는 의사를 찾고, 발이 아프면 발을 치료하는 의사를 찾는 식으로 단기적 이익에 따라 즉흥주의식 외 교를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미국의 전략에 대해서는 “조지 W 부시(George W. Bush) 정부의 일방주의 국제전략을 버락 오 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이 취임 초기에 다변주의로 바꿨으나 2010년부터 ‘최소화된 다 변주의’로 수정했다”며 “이는 미국이 대국의 전 철을 밟고 있다는 의미”라고 비판했다. 그러면

서 중국 정부에 대해 “미국이 대만 문제를 이 용해 중국을 꼼짝 못하게 하려 한다면 중·미의 다툼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중국은 외교 적 수단을 동원해 결별은 하지 말되 안면몰수 는 할 각오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비록 외교적인 성명이더라도 미국의 발을 묶 어둘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양국 공동성명을 만들 담판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zhang@joongang.co.kr

환구시보(環球時報)=중국 공산당 기 관지인 인민일보의 자매지. 국제뉴스 전문보도를 강화하기 위해 인민일보가 100% 출자해 1993년 창간됐다. 창간 당시 이름 은 ‘환구문췌(環球文萃)’였고 97년 현재 이름 으로 바뀌었다. 타블로이드판으로 하루 150만 부쯤 발행되며 전국 43개 지역에서 동시에 인 쇄된다. 2009년 4월부턴 영문판인 ‘글로벌 타 임스’를 내기 시작했다.

아이티 장애인 축구 선수들이 10일 지진 1주년을 맞아 친선 경기를 벌이고 있다.

[포르토프랭스 로이터=뉴시스]

아이티 장애인 축구팀 ‘희망 골인’ 창단 두 달 만에 월드컵서 선전 지진으로 절망 빠진 국민 일으켜 미국의 비영리기구인 국제스포츠협회(IIOS)의 프레드 소렐 회장이 만든 아이티 장애인 국가대 표 축구팀이 대지진으로 절망에 빠진 이 나라 국민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월 대지진 발생 직후 구호활동에 나 선 소렐 회장은 도중에 하지절단 장애인 축구를 알게 됐다. 이는 한쪽 다리가 없는 사람들이 목 발을 짚고 뛰는 축구 경기다. 골키퍼만 두 다리 를 가진 대신 한쪽 팔이 없다. 소렐 회장은 지진으로 팔과 다리를 잃은 세 명 을 포함한 15명으로 지난해 8월 아이티 국가대표 제14302호 43판

하지절단 장애인축구팀을 꾸렸다. 대표팀은 창단 2개월 만인 지난해 10월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하지절단 장애인축구 월드컵에 출전했다. 소렐 회 장은 “비록 예선 탈락했지만 축구 종가 잉글랜드 와 2-1로 아깝게 질 정도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대회가 끝난 뒤 대표팀은 지난해 12월까지 미 전역을 돌며 자선 축구경기를 열었다. 로이터 통 신에 따르면 아이티에서 지진으로 팔다리를 잃 은 사람은 수천 명에 이른다. 최근 아이티로 돌아 온 대표팀은 10일(현지시간) 또 다른 아이티 장애 인 축구팀 ‘자리엔’과 지진 발생 1주년을 맞아 친 선 축구 경기를 벌였다. 결과는 대표팀의 2-0 승 리. 23만 명의 사망자와 100만 명 이상의 이재민 을 남긴 아이티 대지진은 12일로 1주년을 맞는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43판 제143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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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값(원) 1125.1 (+0.6)

코스닥 533.67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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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302호 40판 1월 12일 수요일A10 2011년2011년 1월 12일 수요일 E1

금리(국고채 3년물) 3.57%(0.00)

미국차 빅3 부활  아웃사이더 3인의 리더십 있었다

>>

A11,12면 스페셜 리포트 E2, E3면

인사이더가 만든 위기, 아웃사이더가 해결사로 나섰다. 망가진 미국 자동차 빅 3 부활의 주인공들, 그들은 자동차 문외한(GM의 댄 애커슨사진 왼쪽)이거나, 항공사에서 반평생을 보냈고(포드의 앨런 멀럴리가운데), 아예 이방인(크라 이슬러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이다. 고난에서 죽지만 않는다면, 살아남기만 한다면 전보다 더 강해진다는 그들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만났다.

무주택 6개월 안 돼도 전세금 대출

전세난에 장기전세주택 인기 껑충 1446가구에 1만 명 넘게 청약할 듯

<국민주택기금>

정부, 내일 전세 대책 발표 6개월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지 않 아도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 대 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토지 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서민 용 전·월세 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 도 추진된다. 정부는 13일 서민물가 안정 대책을 내놓고 이 같은 내용의 전·월세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11일 정부와 국회, LH, 서울시 SH 공사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갖고 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을 서민용 전세나 월세로 공급하는 방안을 적 극 검토하고 있다. LH는 1484가구 (6일 기준)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이 있다. 수도권은 경기(438가구)와 인천(153가구)의 588가구다. SH공 사는 은평 뉴타운 지역에 전용면적 101㎡ 이상 중대형 750가구(10일 기 준)를 보유 중이다. 전셋값은 시중 가격의 90% 선이 될 전망이다.

공공기관 보유 미분양 물량 서민용 전·월세로 전환 검토 올해 예정된 4만 가구의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등 주택 공급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럴 경우 자금 마 련에 곤란을 겪는 이가 많을 것으로 보고 5조7000억원 규모인 국민주택 기금의 전세자금대출 자격 기준을

아이패드 전용 신문 19일 창간 <더 데일리>

루퍼트 머독-스티브 잡스 합작 애플과 뉴스코프가 만나 아이패드 전용 신문을 선보인다. 애플 창업 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사진 오 른쪽)와 월스트리트 저널(WSJ)·폭 스뉴스 소유주 루퍼트 머독(Rupert Murdoch왼쪽)이 오는 19일 샌프란 시스코 현대미술관에서 애플 아이패 드를 통해 서비스할 ‘더 데일리(The Daily)’의 창간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전했다. 더 데일리는 애플과 뉴스코 프가 만드는 새로운 뉴스 매체다. 새 매체는 애플 아이패드 애플리 케이션을 통해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웹사이트와 종이신 문을 통해선 볼 수 없다. 가격은 일 주일 간격으로 올라오는 새 판을 다 운로드 받을 때마다 0.99달러를 지 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뉴스를 공급하는 채널은 애플이 맡 고 콘텐트는 뉴스코프가 담당하는 새로운 모델을 시험하는 것이다. 머독 회장은 이 합작사업을 “요즘 내가 챙기는 가장 흥미로운 프로젝 트”라며 기대를 걸고 있다. 4000만 명에 이르는 아이패드 사용자의 5% 만 구독을 해도 ‘대박’이 날 수 있다 는 게 머독의 계산이다. 그는 이 프

로젝트에 3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 획이다. 머독은 이미 더 데일리에서 일할 100여 명의 기자를 직접 선발 한 바 있다. 뉴스코프 산하의 폭스 뉴스나 WSJ의 콘텐트도 이용하되 애플 아이패드 독자만을 위한 기사 를 주로 서비스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머독 회장의 구상이 순조 롭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무엇보 다 더 데일리 프로젝트를 맡아온 뉴 욕 포스트의 2인자 제시 안젤로 편 집장이 최근 회사를 그만뒀다. 그가 사표를 던진 이유는 아직 분명치 않 다. 다만 더 데일리 창간작업을 현장 에서 지휘해온 안젤로의 퇴임으로 내부에선 동요가 일고 있다는 게 애 플 주변의 분석이다. 안젤로의 후임 으론 통신회사 바이어컴의 디지털 콘텐트 유통을 책임졌던 그레그 클 레이먼이 뽑혔다. 종이신문이나 태블릿 컴퓨터가 아니라 애플의 아이패드 이용자만 을 대상으로 한 신문이 얼마나 많은 독자를 확보할 수 있겠느냐도 정보 기술(IT) 업계는 물론 언론계의 관 심이다. 인터넷을 통해 거의 모든 뉴 스를 공짜로 볼 수 있는 상황에서 유 료 독자를 확보하는 게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많다. 다만 머독은 WSJ·폭스뉴스를 비롯한 다양 한 언론매체를 거느리고 있어 아이패드 독자만을 위한 독자 콘텐트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한중일은 지금 FTA로주 무역 영토발행 전쟁 중 ‘e중앙일보’ 이제는 5일 이제 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주 5일 새롭고 다양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joongang.ca에서 클릭하세요

>>E11면

완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현재는 세대 전원이 6개월 이상 무 주택자여야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조건을 완화하거나 한동안 없애는 방안이 유력하다. 다주택자의 임대소득에 대해 세 금을 줄여주는 방안은 장기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기획재정부 에서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5월께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국토해 양부는 임대사업자가 주택을 구입 한 뒤 전세로 내놓을 수 있도록 임 대사업자의 세제 감면 요건을 완화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는 별도로 정부와 한나라당 은 현재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에 계 류 중인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를 서두를 방침이다.

이 법안은 필요할 경우 광역단체장 이 기초단체장에게 재건축·재개발 인가 시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최근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 도시 정비로 인한 전세 수 요가 늘어났다는 판단에서다. 권호·허진 기자 gnomon@joongang.co.kr

국민주택기금 전세금 대출= 국토해양부가 서민 주거지원 을 위해 운영한다. 금리는 연 평균 4%로 시중은행(연 6%대)보다 싸다. 최대 6000만원(3자녀 이상 가 구는 8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 다. 현재는 연소득이 3000만원 이하 이고, 전 세대원이 6개월 이상 무주 택자여야 한다.

서울 세곡·신정·반포동 접수 서울 전셋값이 크게 오르자 장기전 세주택(시프트)에 수요자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 SH공사에 따르면 서 울 세곡동·신정동·반포동에 들어서 는 시프트 1446가구에 청약신청서 를 낸 수요자는 접수 이틀째인 11일 오후 5시 현재 7500여 명에 이르렀 다. 주변 전셋값의 80% 이하에 공 급되는 시프트는 지난해에도 인기 를 끌었지만 최근 전세 파동이 일 면서 수요자가 크게 늘었다. 마감을 하루 남겼는데도 지난해 평균 경쟁 률(6.8대1)과 비슷하다. SH공사 장기전세팀 이상현 팀 장은 “전세난이 심해지면서 싸게 거주할 수 있는 시프트에 서민들

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12일 마 감하면 청약자가 1만 명을 웃돌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세 시장에서 귀한 소형 선호도가 높다. 전용 59㎡형(936 가구)에 전체 청약자의 절반 가 까운 3680명이 신청한 가운데 반 포동 반포리체(전용 59㎡형·2억 8670만원)는 43가구 모집에 700 명이 신청해 이틀 만에 16대1을 넘었다. 임정옥 기자 jolim@joongang.co.kr

시프트(Shift)=서울시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에 붙여진 이름이다. 최장 20 년간 주변 전셋값의 80% 이하에 서 내 집처럼 살 수 있다.


A11 E 2 스페셜 리포트 자동차는 잘 모른다, 그게 되레 힘이 됐다  죽어가던 미국차 살려낸 변방의 3인 스페셜 리포트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우리가 이렇게 빨리 회복할 것이라곤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고난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기만 한다면 전보다 더 강해지는 법이다.”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댄 애커슨(63) 회장의 말이다. 10일(현지시간) 2011 북미국제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가 개막하기 직전 본지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모터 시티(자동차의 도시)’ 디트로이트가 돌아왔다. 이 도시에 본거지를 둔 미국 자동차 ‘빅3’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뜻이다. 2009년 파산보호 신청을 했던 GM과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판매가 부쩍 늘었고, 재무사정도 나아지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일본 도요타를 밀어내고 GM에 이어 판매 2위에 올랐다. 포드의 앨런 멀럴리(66) 회장은 “이젠 소비자가 사랑하지 않고는 못 배길 차를 만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댄 애커슨 GM 회장

관선 이사로 입성  해군장교 출신 저돌 경영  의사들 느려 터졌다고 병원서 뛰쳐나가기도 앨런 멀럴리 포드 회장

보잉서 반평생  문답식 회의로 임원들 압박  위기 예감하고 미리 240억 달러 차입, 파산 막아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크라이슬러 회장

이탈리아·캐나다 국적 ‘기업 회생의 마술사’ “변화를 위해선 겸손과 속도가 가장 중요”

댄 애커슨(63) GM 회장 ●

미 해군사관학교 졸업

영국 런던정경대 경제학 석사

미 해군 장교

넥스텔(통신업체) CEO

칼라일그룹 글로벌 인수합병 책임자

2010년 9월 취임

올해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미국 ‘빅3’가 세계를 상대로 부활을 선언하는 자리다. 신차 못지않게 눈길을 끄는 것은 최고경영자(CEO)의 변화다. 지난해 9월 GM의 CEO로 취임한 애커슨은 이 전에 자동차는커녕 중공업 분야에서 일해본 적 도 없다. 포드의 멀럴리 회장은 항공기 업체인 보잉에서 반평생을 보냈다. 크라이슬러의 세르 지오 마르치오네(59) CEO는 아예 외국인(이탈 리아·캐나다 이중국적)이다. 각각 100년 안팎의 역사를 자랑하는 ‘빅3’가 모두 외부인의 손에 운명을 맡겼다는 뜻이다. ‘인사이더’가 만든 위기=GM의 릭 왜거너 (58) 전 회장은 직원들에게 인기가 좋았다. 본사 가 있는 디트로이트 주민도 그를 좋아했다. 그 는 “재무통이지만 숫자에만 얽매이지 않는다” 는 평도 들었다. GM 입사 후 30년 넘게 근무하 면서 회사 내 인맥도 탄탄했다. 그게 화근이었 다. 그의 재임 기간에 GM은 고효율 차를 원하 는 소비자의 변화를 읽지 못한 채 기름 소모량 이 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 개발에 매달 렸다. 대규모 구조조정이 필요해졌지만 정에 이 끌려 쉽게 메스를 들지도 못했다. 왜거너는 ‘최 악의 CEO’라는 불명예와 함께 2009년 3월 퇴진 했다. 3개월 뒤 GM은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포드도 마찬가지였다. 창업자 헨리 포드의 증 손자인 빌 포드(54)는 2001년 CEO가 된 뒤 회 사 내부의 관료주의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미 국·유럽·아시아 등의 지역 본부는 협력은커녕 툭하면 영역 다툼을 벌였다. 잦은 순환보직 때문 에 업무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임원도 드물었 다. 직원들은 상사와 회의를 하기 전에 미리 자 기들끼리 모여 왜곡 보고를 위한 사전회의를 열 곤 했다. 크라이슬러도 조직 운영의 효율성에서 다른 두 회사보다 나을 게 별로 없었다. ‘아웃사이더’가 해결사로=가장 먼저 위기를 느 낀 것은 포드였다. 빌 포드 회장은 2006년 내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보잉의 상업기 부문 최고책임자 를 지낸 멀럴리를 CEO로 초빙했다. 변화를 위해 선 새 피의 수혈이 불가피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멀럴리는 취임 후 포드의 고위 임원을 불러모아 문답식 회의를 했다. 지시를 하는 게 아니라 끊임 없이 묻고 답하는 속에서 스스로 해답을 찾도록 했다. 또 포드의 전 세계 실적을 매주 차트로 만들 어 회의실 벽에 붙이도록 했다. 윗사람에게 나쁜 소식을 숨기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1~2년 단위 로 자리를 바꾸던 순환 보직도 없앴다. 다가올 위 기를 예감하고 포드 자산을 담보로 금융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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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2일 수요일

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앨런 멀럴리(66) 포드 회장 ●

미 캔자스대 항공공학과 졸업

미 MIT 경영학 석사

보잉 엔지니어 입사

보잉 상업기 부문 최고책임자

2006년 9월 취임

A12 E3

정의선 돈만 더 받는 프리미엄 차 비판

↘ 서 미리 240억 달러를 빌려놓기도 했다. 덕분

에 포드는 2009년 경쟁자인 GM·크라이슬러가 나 란히 파산보호 신청을 할 때 화를 피할 수 있었다. 멀럴리 회장은 10일 본지 기자에게 “내가 과거엔 분명히 ‘에어플레인 가이(guy)’였지만 이젠 ‘자 동차 가이’로도 불릴 만하지 않느냐”며 웃었다. 경영 스타일은 3인3색=포드의 멀럴리가 전 략가 스타일이라면 GM의 애커슨은 야전사령관 처럼 저돌적이다. 그는 미 해군사관학교를 나온 장교 출신이다. 파산보호 신청을 한 GM 이사회 에 그를 집어넣은 것은 미 오바마 정부다. 그는 지난 미 대선에서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에게 후원금을 냈었다. 오바마 정부가 그의 정치적 성 향과 관계없이 능력을 샀다는 얘기다. 그는 괄괄한 성격이다. 최근 공식 행사에서 경 쟁자인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를 “괴 짜(geek) 자동차”라고 언급하며 “나는 절대 타 고 싶지 않다”고 말해 도요타를 발끈하게 만들 었다. 그는 지금도 같은 생각이냐는 질문에 “사 람마다 취향이 다양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 했다. 20여 년 전 담낭 질환으로 독일의 병원에 입원했다가 의사들이 느려 터졌다며 스스로 주 사바늘을 뽑고 퇴원해 버렸다는 일화도 있다. 사 람들이 그가 이끄는 GM이 빠른 속도로 변화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다. 크라이슬러의 마르치오네는 ‘기업 회생의 마 술사’로 불린다. 이탈리아 피아트자동차의 CEO 이기도 한 그는 2009년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크라이슬러를 함께 맡게 됐다. 그는 피아트 CEO에 취임한 뒤 “변화를 거 부하는 사람들”이라며 기존 경영진·관리직을 대 거 해고했다. 노조의 요구에 대해선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은 확실히 거부하되,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켰다. 마르치오네는 세계에서 가장 일 을 많이 하는 CEO로 꼽힌다. 주간 평균 업무시 간이 70시간이 넘을 정도다. 직접 보고를 받는 조직만 80개에 달한다. 피아트는 그가 취임한 지 2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그에게 ‘아웃사이더’ 로서 어떤 자세로 크라이슬러를 바꿔나가겠느 냐고 묻자 “변화를 위해선 겸손(humility)과 속 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경영 스타일은 제각각이지만 세 사람에겐 분 명한 공통점이 있다. 기존 조직 논리에 얽매이 지 않는다는 점이다. 망가질대로 망가졌던 ‘빅 3’가 빠르게 원기를 찾아가고 있는 원동력이기 도 하다. 디트로이트=김선하 기자

경제

“주변을 둘러봐라. 모든 것이 정말 빠르게 변하지 않나. 시장과 소비자가 변하고 있다. 이젠 ‘프리미엄’이란 말의 뜻도 바뀌어야 한다. 현대차는 이제 프리미엄의 가치를 재 정의하려 한다.” 3년 만에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 석한 정의선(41사진) 현대자동차 부회장 이 10일(현지시간) 현대차의 언론 발표회 에서 한 말이다. 정 부회장은 유창한 영어 와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행사를 주도했 다. 참석자들과 눈을 맞추며 “이제 고객은 불필요한 기술을 집어넣은 값비싼 차를 ‘프리미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가 격이 적당하면서도 자신들의 기대를 뛰어 넘는 차를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대차만의 프리미엄을 ‘모던 프리미엄’이 라고 이름 붙이기도 했다. 그는 이날 현대차의 새 브랜드 슬로 건인 ‘새로운 사고, 새로운 가능성(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을 발표했 다. 새로운 생각이 새 가치를 창조한다는

뜻이다. 발상의 전환에 현대차의 미래가 달려 있다는 뜻이다. 이날 오전 9시40분쯤 행사장을 찾은 정 부회장은 오후 늦게까지 현대차 미국판매 법인장인 이병호 부사장과 오석근 디자인 센터장(전무) 등과 함께 50여 곳의 세계 각 국 자동차 업체의 부스 대부분을 둘러봤 다. 그중 미국 포드 부스에 가장 오래 머물 렀다. 그는 이날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

에서도 “포드가 굉장히 발전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기자들에게 품질과 안전에 대한 자신 의 생각도 내비쳤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의 가장 큰 도전은 품질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며 “그래야 브랜드 이미지를 더 올 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현대차는) 상 대적으로 역사가 짧은 만큼 브랜드 이미지 를 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 요타와 같은 리콜 사태를 막기 위해 어떤 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생산 대 수가 많아지면 리콜이 발생할 경우 임팩트 (충격)가 크다”며 “아주 예민하게 챙기고 있다”고 답했다. “이미 (도요타의) 선례를 봤기 때문에 사후에 대책을 세우는 것보다 는 품질에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게 가장 중 요할 것 같다”는 말도 했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소형차 강화 전략 에 대해선 “현대차가 소형차에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디트로이트=김선하 기자

세르지오 마르치오네(59) 크라이슬러 회장 ●

캐나다 토론토대 철학과 졸업

캐나다 윈저대 경영학 석사

캐나다 요크대 오스굿홀 로스쿨 졸업

딜로이트앤투시 회계사

스위스 론자그룹(화학회사) CEO

이탈리아 피아트자동차그룹 CEO

2009년 6월 취임

odinelec@joongang.co.kr

‘2011 북미 올해의 차’ 시보레 볼트   디자이너는 글로벌 한국인 김영선 “전기차 생명은 효율과 합리적 가격” ‘2011 북미 올해의 차(COTY)’로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시보레 볼트가 선정됐다. 볼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행사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현대자동차의 쏘 나타와 일본 닛산의 전기차 리프를 누르고 수상 했다.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단이 한 해 동안 북미 시장에 출시된 신차 중 가장 뛰어난 모델을 뽑는 행사다. 비록 한국차인 쏘나타가 탈락하긴 했지만 상을 받은 미국차 볼트에도 한국인의 유전자가 섞여 있다. 이 차의 외관을 디자인한 사람이 한국 출신 의 김영선(48사진) GM 수석디자이너이기 때문 이다.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에 머물고 있는 김 수 석은 발표 직후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사람들 이 나를 ‘볼트 아빠’라고 부르더라”며 “내 자식이 상을 받은 것처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볼트가 컨셉트카로 개발된 2007년부터 양산 모델로 최종 완성된 지난해까지 개발 과정에 계속 참여했다. GM 내부에서 김 수석처럼 볼트 개발의 전 과정 에 참여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볼트의 양산 모델은 1년 전인 지난해 디트로 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당시 그는 “비행기 수준을 넘어서는 공기역학의 신기술을 적용했 다”고 말했다. 한 번 충전으로 조금이라도 더 먼 거리를 달리도록 해야 하는 전기차의 특성 때문 에 공기의 저항을 가장 신경 썼다는 것이다. 그 는 이번 전화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면 지난 제14302호 40판

해 양산 모델을 공개한 뒤에도 수정 작업을 계 속했다”고 털어놨다. “공기 흐름을 고려해 트렁 크 뒷부분의 높이를 5㎜ 정도 올렸고, 사이드미 러는 좀 더 매끈하게 다듬었다”는 것이다. 그는 “자나 깨나 ‘바람’ 생각만 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많은 사람이 미래형 전기차는 디 자인이 굉장히 화려할 것이라고 생각해 애를 먹 었다”며 “전기차는 1회 충전 주행거리 등 효율 을 높이고, 합리적 가격에 차를 만들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그는 “디자 인이 아무리 멋져도 차의 성능·가격을 무시해서 는 좋은 차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디트로이트=김선하 기자

바로잡습니다 1월 11일자 E1면 ‘박찬욱의 경제 실험’ 기사에 서 ‘영화 ‘하녀’ ‘복수는 나의 힘’ 등을 만든 박 찬욱 감독’을 ‘영화 ‘박쥐’ ‘복수는 나의 것’ 등 을 만든’으로 바로잡습니다. ⓠ

40판 제14302호


90년대 중반 홍콩의 젊은 예술가 마이클 라우, 에릭 소 등이 똑같이 생긴 장난감에 서로 다른 그림을 그려넣 으면서 처음 만들어졌다. 유명 아티스트의 신선한 발상과 대중적인 장난감이 합쳐진 것이라 곧 매니어들의 수집 대상이 됐다. 더불어 ‘아트토이’라는 개념도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요즘은 유명 작가와 브랜드가 협업 해 기본 형태와는 달리 특별한 주제를 갖고 제작된 한정판이 수집가들의 목표가 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기 본형보다 가격이 몇 십배나 차이가 난다.

E17

월 10일 월요일

TIP2011년 홍콩의1월 젊은12일 예술가들이 수요일처음 선보인 아트토이 90년대 중반 홍콩의 젊은 예술가 마이클 라우, 에릭 소 등이 똑같이 생긴 장난감에 서로 다른 그림을 그려넣 으면서 처음 만들어졌다. 유명 아티스트의 신선한 발상과 대중적인 장난감이 합쳐진 것이라 곧 매니어들의 수집 대상이 됐다. 더불어 ‘아트토이’라는 개념도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요즘은 유명 작가와 브랜드가 협업 해 기본 형태와는 달리 특별한 주제를 갖고 제작된 한정판이 수집가들의 목표가 되고 있다. 이런 경우에는 기Hair Salon Jane 본형보다 가격이 몇 십배나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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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은 도화지, 당신은 아티스트 손쉽게 만들어요  장난감 이상의 장난감 ‘아트토이’ 1

예술작품으로 분류되는 장난감이 있다. ‘아트토이’다. 만든 이의 개성이 독창적이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고 실제로 갖고 놀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 개념을 살짝 비틀면 누구라도 아트토이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내 개성대로 꾸민 세상에 하나뿐인 인형이면 그게 바로 아트토이 아닌가. 빈 도화지처럼 흰색으로만 칠해진 ‘플랫폼토이’를 이용하면 작업은 훨씬 쉬워진다. 플랫폼토이는 일종의 3D 캔버스여서 원하는 대로 그리고 마음껏 색을 칠할 수 있다. 한국형 플랫폼토이 숍 두 곳을 찾아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손쉽게 아트토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김상선 기자 sskim@joongang.co.kr

인형은 도화지, 당신은 아티스트

질이 없다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무스토이 가득 인상적인 칠뿐이다. 그만큼 제작 기간이 오래 걸린다. 그리기 쉽고 지우기도 쉬워요, 무스토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9인치(230㎜) 오리지널과 2.5인 장난감 장난감 단어·문장만 적어 넣어도이상의 멋진 작품이 된다.‘아트토이’ ‘무스토이(無’stoy)’는 눈사람처럼 매끈하고 새하얀손쉽게 도자 만들어요 기 인형이다. 여기에 유성 펜으로 그림을 그리면 누구라도 중급 휴지, 단추, 천 조각, 털실, 색종이 등을 이용해 앙증맞 치(65㎜) 윕 주니어 두 종류가 있다. 가격은 각각 3만9000원, 려진 흰 종이가 들어 있다(이 도안은 홈페이지에 이미지에서 힌트를 얻어 직접 만들게 됐다” 고급 홈페이지에서 도안을 출력한 후 원하는 그 그리기 쉽고 지우기도 쉬워요, 무스토이 만들어독창적이면서 장식한다. 미니사이즈로 제작된 명 7000원이다. www.delitoys.com 쉽게 아트토이를 완성할 수 있다. 선이나 색을있다. 잘못‘아트토이’다. 칠했더 은 액세서리를 분류되는 장난감이 만든 이의 개성이 있다는 게 특징이다. ‘무스토이(無’예술작품으로 stoy)’는 눈사람처럼 매끈하고 서도 출력이 가능하다). 여기에 그리고 싶은 그림 고 했다.세상에 하나밖에 없고 실제로 갖고 놀 수 림을 스케치한다. 수채색연필로 윕에 밑그림을 라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알코올을 품 옷 입기로 유명한 ‘브라이스 인형’처럼 액세서리를 바꿀 초급 수정이 어려워 그림 그리는 것조차 두렵다면 색종이를 개념을 살짝 비틀면 아트토이를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내 개성대로 꾸민 세상에 하나뿐인여기에 인형이면 그게 바로 아트토이 아닌가.물에 지워지기 때문에 스 윕의 재질은 플라스틱이고 아크릴 새하얀 도자기이 인형이다. 여기에 유성누구라도 펜으 을 스케치한다.만들 색색의 유성 펜으로 무스토이에 그린다. 수채색연필은 면봉에 묻혀 살짝 닦아만 주면 모든 펜 자국을 깨끗이 지울 때마다 사진을 찍어두면 재미있는 스토리 북을 만들 수 있다. 붙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눈사람을 만들 때와 방법은 같다. 래커 이용해 그림을 로 그림을 그리면 누구라도 쉽게칠해진 아트토이를 직접 그림을 그린다. 작업은 그림에 영훨씬 소질이 없다면? 플랫폼토이는 실 물감, 유성펜, 케치가마음껏 잘못되더라도 휴지에 물을 묻혀서 선을 빈있다. 도화지처럼 흰색으로만 ‘플랫폼토이’를 이용하면 쉬워진다. 일종의 3D등을 캔버스여서 원하는그린 대로붙이고 그리고 색을 칠할 수 있다. 눈·코·입을 필요한 액세서리도 색종이·천·털실 등 고급 무스토이에 색색의 유성 펜으로 점을 찍은후 알코올을 수 완성할 수 있다. 선이나 색을 잘못 칠했더라 망할 필요는 없다. 무스토이 가득 인상적인 단어· 다. 한 번 어긋난 선은 수정이 어렵다는 게 아 수정할 수 있다. 밑그림 작업이 끝나면 아크릴 물 을 이용해 만들어 붙인다. 흘려서 색이 번지게 한다. 캔버스에그려진 수채화 느낌을 무스토이를 개발한 사람은 한국형 20년 경력의CF감독 김학현 플랫폼토이 숍 두 곳을 찾아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손쉽게 아트토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쉽다. 복구 방법은 수정할 부분에 흰색 또는 감으로 색칠한다. 몸통 색깔을 바꾸고 싶다면 제 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약국에서 파는 소독 문장만 적어 넣어도 멋진 작품이 된다. 중급 아크릴 물감 사용에 서툰 사람이 윕의 몸통 전체를 색 표현할 수 있다. (50)씨다. 손맛 나는 아날로그 문화가 사라져가는 게 아쉬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김상선 기자 sskim@joongang.co.kr 다시 칠하고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일 먼저 래커를 뿌려둔다. 용 알코올을 면봉에 묻혀 살짝 닦아만 주면 중급 휴지, 단추, 천 조각, 털실, 색종이 등을 이용 배경색을 칠하기는 어렵다. 초보자라면 유성 펜 또는 마커 펜으로 눈· 워서 ‘내 손으로 만드는’ 장난감을 생각했다고 한다. 홍대 앞 모든 펜 자국을 깨끗이 지울 수 있다. 해 앙증맞은 액세서리를 만들어 장식한다. 미니 새로 그리는 덧칠뿐이다. 그만큼 제작 기간 코·입·머리카락 등 표현하고 싶은 부분만 간결하게 그려 넣 무스토이 숍은 카페와 갤러리를 겸하고 있다. 손님들이 턴 7개의 관절이 움직여요, 윕 무스토이를 개발한 사람은 20년 경력의 사이즈로 제작된 명품 옷 입기로 유명한 ‘브라이 이 오래 걸린다. 여백에 예쁜 글을 적어두면 허전한 느낌 테이블에 올려진 LP판으로 음악도 듣고 차도 마시고 그림 ‘윕(Ouip)’은 3년 전 출시된 한국형 플랫폼토이 1호다. 캐릭 는 게 좋다. 가슴의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9인치(230㎜) 오 아트토이 잘 만들고 싶다면 CF감독 김학현(50)씨다. 손맛 나는 아날로그 스 인형’처럼 액세서리를 바꿀 때마다 사진을 찍 을 없앨수 있다. 커플끼리는 뒷면에 종이날개를 붙여서 사 도 그리면서 아날로그 문화의 여유를 호흡하길 바라며 기획 터를 개발한 사람은 델리토이즈의 이재혁(37) 대표다. 리지널과 2.5인치(65㎜) 윕 주니어 두 종류 손지영(일러스트레이터) 문화가 사라져가는 게 아쉬워서 ‘내 손으로 어두면 재미있는 스토리 북을 만들 수 있다. 함께 선물하는도안을 경우가 많다. 베어브릭홈페이지에 같은 수입 플랫폼토이 매니어였던 그는 “한국 한 공간이다. 다른 사람들이 만들고 잠시 맡겨둔 작품을 하 직접 만들게랑한다는 됐다” 말과 머리와 팔 다리가 있다고 해서후꼭원하는 사람이나 흰 종이가 들어 있다(이 고급 홈페이지에서 출력한 그 동물 그리기 쉽고 지우기도 무스토이 가 있다.힌트를 가격은 얻어 각각 3만9000원, 7000원이다. 만드는’ 장난감을쉬워요, 생각했다고 한다. 홍대 앞려진고급 무스토이에 색색의 도안은 유성 펜으로 점을 찍은이미지에서 도안을 출력한 원하는 그림을 제품은그리고 하나도 없다는데 자존심이 상했다”며 “기발하고 순 고급 홈페이지에서 나씩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제품은서도 온라인 구매도 가 여기에 의 모습일 필요는 없다.후 내가 좋아하는 것을스케치 옮겨놓 고 했다. ‘무스토이(無’ stoy)’는 눈사람처럼 매끈하고 출력이 가능하다). 싶은 그림 림을 스케치한다. 수채색연필로 윕에 밑그림을 무스토이 숍은 카페와 갤러리를 겸하고 있 후 알코올을 흘려서 색이 번지게 한다. 캔버스에 www.delitoys.com 한다. 수채색연필로 윕에 밑그림을 그린다. 수채색연필은 간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을윕의 때 많이 쓰는플라스틱이고 전구 이미지에서 능하다. 남자인 ‘무스키’, 여자인 ‘무스피’을두스케치한다. 종류가 있으며 는빈 도화지라고 생각하고 하늘·바다·숲을 그려도 재질은 여기에 아크릴 새하얀 도자기 인형이다. 여기에 유성 펜으 색색의 유성 펜으로 무스토이에 그린다. 수채색연필은 물에 지워지기 때문에 스 다. 손님들이 턴테이블에 올려진 LP판으로 그려진 수채화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초급 수정이 어려워 그림 그리는 것조차 두렵다 물에 지워지기 때문에 스케치가 잘못되더라도 휴지에가득 물을 힌트를 얻어 직접 만들게 됐다”고 했다. 래커 등을 이용해 그림을 가격은 개당 1만2000원이다. www.mustoy .com 좋다. 선물용이라면 전하고 싶은 메시지만 적 그린 로 그림을 누구라도 아트토이를 음악도그리면 듣고 차도 마시고쉽게 그림도 그리면서 아직접 그림을 그린다. 그림에 영 소질이 없다면? 실 물감,면유성펜, 색종이를 붙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눈사람케치가 잘못되더라도 휴지에 물을 묻혀서 선을 는 것도 의미 있다. 묻혀서 선을수정할 수 있다. 밑그림 작업이 끝나면 아크릴 윕의 재질은 플라스틱이고 여기에 아크릴 물감, 유성펜, 초급 무스토이를 사면 상자 안에 무스키와 무스피가 그려 어긋난 수정이 어렵다는 게 아 필수정할 수 있다. 밑그림 작업이 끝나면 아크릴 물 완성할 수 있다. 선이나 색을 잘못 칠했더라 필요는관절이 없다. 무스토이 가득 날로그 문화의 여유를 호흡하길 바라며 기획망할7개의 을번 만들 때와 선은 방법은 같다. 눈·코·입을 붙이고 움직여요, 윕 인상적인 단어· 다. 한  만화몸통 캐릭터 등 그리고 싶은싶다면 형태가 정해지면 샘 물감으로 색칠한다. 바꾸고 제일제먼저 등을 이용해 그림을 쉽다. 그린다. 한번 어긋난 선은 부분에 수정이 흰색 진흰 종이가 들어 있다(이파는 도안은 홈페이지에서도 출력이멋진래커 ݅ ↽Ł ⋱ӹ݅ ↽Ł ⦽ᯙ ᩍ⧪ᔍ 복구 방법은 수정할 또는 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약국에서 소독 문장만 적어 넣어도 작품이 된다. 색칠한다.색깔을 몸통 색깔을 바꾸고 싶다면 한 공간이다. 다른 사람들이 만들고 잠시 맡 ‘윕(Ouip)’은 3년 전 출시된 한국형 플랫폼토 요한 액세서리도 색종이·천·털실 등을 이용해 만감으로 플 사진이나 그림을 많이 찾아본다. 그중 원하는 부 래커를 뿌려둔다. 어렵다는 게 아쉽다. 복구 방법은 수정할 부분에 흰색 또는 가능하다). 여기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스케치한다. 색색의 다시 칠하고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일 먼저 래커를 뿌려둔다. 용 알코올을 면봉에 묻혀구경하는 살짝 닦아만 주면쏠쏠중급이 휴지, 단추,캐릭터를 천 조각, 털실, 색종이 등을델리토이 이용 배경색을 겨둔 작품을 하나씩 재미도 1호다. 개발한 사람은 들어 붙인다. 분들만 조합해서 나만의 그림을 스케치한다. 다시 칠하고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새로 그리는 덧 제작 기간 펜으로 무스토이에 직접 그림을 그린다. 그림에액세서리를 영 소 배경색을 새로 그리는 덧칠뿐이다. 모든하다. 펜 유성 자국을 깨끗이 지울 수 있다. 해 앙증맞은 만들어 장식한다. 미니 제품은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남자 즈의 이재혁(37) 대표다. 중급 아크릴 물감 사용에그만큼 서툰 사람이 윕의 몸통 ‘내 얼굴’ ‘내가 좋아하는 표정’ 등 하나의 주제 걸린다. 무스토이를 개발한 사람은 20년두경력의 제작된 명품 입기로 유명한 ‘브라이 인 ‘무스키’, 여자인 ‘무스피’ 종류가 있사이즈로 베어브릭 같은옷수입 플랫폼토이 매니어였이 오래 전체를 색칠하기는 어렵다. 초보자라면 유성 펜 를 정해서 시리즈를 제작해도 재미있다.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9인치(230㎜) 오 아트토이 잘 만들고 싶다면 CF감독 손맛 나는 아날로그 스 인형’처럼 던 액세서리를 바꿀제품은 때마다하나도 사진을없다는 찍 으며김학현(50)씨다. 가격은 개당 1만2000원이다. 그는 “한국 또는 마커 펜으로 눈·코·입·머리카락 등 표현하고 손지영(일러스트레이터) 2.5인치(65㎜) 윕 주니어 종류 문화가 사라져가는 게 아쉬워서 ‘내 손으로 어두면 재미있는 스토리 만들 수상했다”며 있다. www.mustoy.com 데북을 자존심이 “기리지널과 싶은 부분만 간결하게 그려 넣는 게두 좋다. 가슴의 머리와 팔 다리가 있다고 해서 꼭 사람이나 동물 가격은 7000원이다. 만드는’ 생각했다고 한다. 홍대 앞 고급 무스토이에 색색의 유성 펜으로순간적인 점을 찍은아이가 있다. 발하고 여백에 예쁜 각각 글을 3만9000원, 적어두면 허전한 느낌을 없앨 1 흰색 도자기 인형에 유성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무스토이. 초급장난감을 무스토이를 사면 의 모습일 필요는 없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옮겨놓 무스토이 숍은무스키 카페와 갤러리를 겸하고 있 후 알코올을 흘려서 색이 번지게디어가 한다. 캔버스에 떠올랐을 때www.delitoys.com 수 있다. 커플끼리는 뒷면에 종이날개를 붙여서 2 전구 형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윕. 상자 안에 는 빈 도화지라고 생각하고 하늘·바다·숲을 그려도 다. 손님들이 턴테이블에 올려진 LP판으로 그려진 수채화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수정이 어려워 것조차 두렵다 일러스트레이터 손지영 씨의 서커스가득 윕 시리즈. 많이 쓰는 전구초급사랑한다는 말과그림 함께그리는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좋다.3선물용이라면 와 무스피가 그 전하고 싶은 메시지만 적 음악도 듣고 차도 마시고 그림도 그리면서 아 면 색종이를 붙이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눈사람 는 것도 의미 있다. 날로그 문화의 여유를 호흡하길 바라며 기획 7개의 관절이 움직여요, 윕 을 만들 때와 방법은 같다. 눈·코·입을 붙이고 필  만화 캐릭터 등 그리고 싶은 형태가 정해지면 샘 한 공간이다. 다른 사람들이 만들고 잠시 맡 ‘윕(Ouip)’은 3년 전 출시된 한국형 플랫폼토 요한 액세서리도 색종이·천·털실 등을 이용해 만 플 사진이나 그림을 많이 찾아본다. 그중 원하는 부 겨둔 작품을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이 1호다. 캐릭터를 개발한 사람은 델리토이 들어 붙인다. 분들만 조합해서 나만의 그림을 스케치한다. 하다. 제품은 온라인 구매도 가능하다. 남자 즈의 이재혁(37) 대표다. 중급 아크릴 물감 사용에 서툰 사람이 윕의 몸통 ‘내 얼굴’ ‘내가 좋아하는 표정’ 등 하나의 주제 인 ‘무스키’, 여자인 ‘무스피’ 두 종류가 있 베어브릭 같은 수입 플랫폼토이 매니어였 전체를 색칠하기는 어렵다. 초보자라면 유성 펜 를 정해서 시리즈를 제작해도 재미있다. 으며 가격은 개당 1만2000원이다. 던 그는 “한국 제품은 하나도 없다는 또는 마커 펜으로 눈·코·입·머리카락 등 표현하고 www.mustoy.com 데 자존심이 상했다”며 “기 싶은 부분만 간결하게 그려 넣는 게 좋다. 가슴의 발하고 순간적인 아이 여백에 예쁜 글을 적어두면 허전한 느낌을 없앨 1 흰색 도자기 인형에 유성 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무스토이. 초급 무스토이를 사면 디어가 떠올랐을 때 수 있다. 커플끼리는 뒷면에 종이날개를 붙여서 2 전구 형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된 윕. 상자 안에 무스키 3 일러스트레이터 손지영 씨의 서커스 윕 시리즈. 많이 쓰는 전구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와 무스피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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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3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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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조선시대 세종 8년(1426년)에 우의 정 조연, 곡산부원군 연사종과 함께 병조판서 조말생이 사헌부의 탄핵을 받았다. 죄목은 장오죄(贓汚罪). 관 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정하 게 이익을 취하는 범죄, 오늘날의 뇌 물수수죄에 해당한다. 민간의 노비 소송을 몰래 거들어주고 노비를 뇌 물로 받은 혐의였다. 결국 이들은 귀 양을 떠나야 했다. 조선시대 기록에 는 장오죄로 처벌당한 관리들의 이 름이 수두룩하게 등장한다. ‘관물을 도둑질한 자’라는 뜻으로 ‘도관물(盜 官物)’이란 낙인을 새긴 경우도 있 다. 조선 후기에는 세도정치가 강화 되고 매관매직과 뇌물이 성행하면서 조선의 패망을 앞당겼다는 분석이 있다. 동서고금을 떠나 뇌물이 없던 시기는 없다. 뇌물과 선물의 경계선이 시대 사정에 따라 달랐지만 말이다. 한자 ‘뇌물 뇌(賂)’는 조개 패(貝)에 ‘각기 각(各)’을 결 합해 만든 조어로 개별적으로 유통되는 재화란 뜻이 다. 조개껍데기가 화폐로 통용되던 시절 사적으로 주 고받는 선물이었다. 이집트 왕조에선 뇌물을 ‘공정한 재판을 왜곡하는 선물’이라며 단속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뇌물을 매개로 한 권력형 부패를 ‘게 이트’라고 지칭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전두환·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노태우 정권 때 기업에서 수천억원 씩 챙겨 ‘통치자금’ 명목으로 끌어 모았다. 김영삼 정부 땐 한보비리· 세풍(稅風) 사건이 있었지만 ‘불법 비자금 조성 사건’으로 불렸다. 이 때만 해도 돈 받는 사람이 갑(甲)이 었고, 주는 사람이 을(乙)이었다. 권 력을 쥔 사람들이 정말 힘이 셌던 시 절이다. 김대중 정부 시절 ‘이용호·진승 현·윤태식·최규선 4대 게이트’가 터 지면서 ‘게이트 시대’가 본격 열렸 다. 이때부터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 업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점이 과거 와 달랐다. 이런 현상은 노무현 정부 때 ‘박연차 게이트’로 이어졌다. 갑 과 을의 입장도 바뀌었다. 돈 준 사람이 자신의 보호 수 단으로 뇌물을 받은 사람의 명단, 즉 ‘리스트’를 가지고 무언의 압력을 가했다. 뇌물의 액수도 예전의 천문학 적 액수에 비하면 그리 많지도 않다. 반대로 리스트는 길어졌다. 한 사람의 무소불위 권력이 모든 문제를 풀 던 시절은 지나갔다. 사방에 ‘기름칠’을 하느라 로비의 대상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엔 ‘함바 게이트’에 떨고 있 단다. 돈의 불을 찾아 헤매던 부나비들 말이다. 게이트 가 진화하면서 우리 사회가 조금씩 투명해지고 있다는 고대훈 논설위원 점은 다소 위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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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월요일 2011년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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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의 기술

리폼의 달인, 마스킹 테이프 끼고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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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눈이 시원한 안구세정제 떠나기 전부터 반드시 사오리라

일본 구멍가게서 ‘지름신’을 만나다

별렀던 제품. 국내 뷰티 동호인 사이에는 ‘아이봉’으로 널리 알려졌다. 세정액을 작은 고무컵에 따르고 눈에 갖다 댄 뒤 ‘안구을 돌리는 느낌’으로 씻어내면, 마스카라 찌꺼기부터 아

구석구석 신기하고 아기자기한 물건 가득, 드럭스토어 탐방기

이섀도 반짝이까지 섞여 나온다는 전설의 아이템이다. 아이봉 보다 패키지가 예쁜 로토제약의 ‘리세’를 골랐다. 리세는 렌

일본 드럭스토어는 기이한 물건들의 성지다. 아무거나 집어와도 어지간한 브랜드보다 낫다는 뷰티 제품부터 신

즈세정제와 안약 등 아이케어 제품으로 유명한 제약회사 브

기한 생활소품, 주전부리까지 다양한 물건을 판다. ’요즘 같은 엔고 시대에 쇼핑은 무슨!’ 출장을 떠날 때까지만

랜드. 너무 화해서 자극적이라는 평이 있는 아이봉보다 사용 감이 순하다. ‘로엘백화점’ 후계자 김주원(현빈 분)을 만난 것

해도 그랬다. 하나 일단 시부야 한복판의 ‘마쓰모토 기요시(마쓰키요)’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지름신’을 영접

도 아닌데 ‘안구가 정화되는’ 기분이랄까. (¥498)

하고야 말았다. 급기야 ‘고쿠민’ ‘랭킹랭퀸’ 돈키호테 플럼코스메틱 ‘선드럭’ 등 드럭스토어가 보일 때마다 들어가 장바구니를 채웠다. 아무리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으로 허덕이고 있다지만, 섬세하고 아기자기한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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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 내놓기론 아직 그만한 나라가 없다. 매장 자체는 후줄근해 동네 구멍가게처럼 물건을 쌓아놨지만 구석구석 9

신기하고 예쁜 물건들이 숨어있었다. 귀국길 트렁크를 가득 채워 온 ‘득템(아이템 획득)’ 리스트를 소개한다. 글=이진주 기자 meganews@joogn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수건 장갑부터 안구정화제까지 별별 아이디어

7 코엔자임 큐텐(Q10) 우리나라는 뷰티 성분의 유행이 상당

1 시세이도 아랫속눈썹 뷰러 뷰러란 속눈썹을 집어주는 미용도

히 빠르다. 화장품부터 음료, 뷰티보조제까지 한때는 모든 브

구. 화장품 브랜드 중에선 일본 출신인 ‘슈에무라’ ‘시세이도’

랜드가 인체 조효소인 ‘큐텐’ ‘코큐텐(코엔자임 큐텐)’을 노

와 전통의 칼 명가 ‘카이’ 제품이 성능 좋기로 유명하다. 영화

래 불렀는데, 이젠 모두가 보습성분 ‘히알루론산’만 찾는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촌뜨기 모범생 앤드리아가 패션지

한번 지나간 건 거들떠보지도 않는 우리와 달리, 일본 드럭스

편집장의 비서로 취직한 뒤 다른 여직원들에게 “어떻게 슈에무

토어엔 추억의 큐텐이 여전히 한쪽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라 뷰러도 모르느냐”며 ‘뒷담화’를 당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

물론 대세는 히알루론산이긴 했지만, 아예 밀려나지 않은 것

이번에 사온 시세이도의 부분 뷰러는 윗속눈썹보다 짧고 숱이

만도 반갑다. (¥980)

적은 아랫속눈썹을 집으라고 만든 뷰러다. 일반 뷰러의 3분의 1

8 ‘찰떡 아이스’ 입욕제 브랜드명에 ‘롯데’가 박혀 있다. 모양

정도로 입구가 좁아 조금씩 집을 수 있게 돼 있지만, 기껏 만들

은 ‘찰떡 아이스’. 주전부리인 줄 알고 바구니에 담았는데 다

어준 성의에 비해 실제 기능은 좀 떨어진다. (¥840)

시 보니 반다이 라이프스타일에서 나온 입욕제다. 스파에

2 머리 말리는 수건 장갑 극세사(마이크로파이버)와 실크로

열중하는 나라답게 별도의 코너가 마련돼 있는데 그중 딱 두

만들어 양면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장갑처럼 손에 끼고 머

개 골라 들고 왔다. 노천탕 효과를 낸다는 아스제약 입욕제

리카락을 말리는 데 쓰란다. 보는 순간, 아이디어가 샘솟는 그

와 향수 어린 이 물건. 그런데 노천탕 입욕제는 뒷면에 ‘메이

들의 뉴런을 나의 뇌에도 이식하고 싶었다. 그다지 예쁘지는

드 인 차이나’가 떡 박혀 있다. 다른 물건들도 상당수 중국산

않아도 숱 많은 머리카락을 구석구석 말리는 데는 꽤 유용하

일 터, 배신감이 느껴졌다. (찰떡아이스¥280, 노천탕메구리

다. (¥1344)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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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킹 테이프는 본래 페인트 작업을 할 때 다른 부분에 묻지 말라고 잠깐 붙여두 는 테이프다. 보통 종이나 비닐 재질이고, 뒤에 접착면이 있다. 이 테이프는 손으 로 찢거나, 그 위에 글씨를 쓸 수 있다. 그래서 인테리어업자들이 먼저 이 테이프 를 꾸미는 용도로 쓰기 시작했다. 소품을 만들거나 다이어리를 장식할 때 쓰면 자 연스러우면서 색다른 효과가 난다. 손재주가 없는 사람도 리폼의 달인으로 만드 는 마스킹 테이프 활용법을 알아봤다. 원형 액자 만들기 표면이 코팅된 마스킹 테이프는 액자처럼 사진이나 그림·도안을 장식할 때 효과적인 아이템이다. 하지만 꾸미려는 사진·그림에 테이프가 직접 붙는 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그래서 소중한 사진보다 장식용으로 쓸 도안에 쓰는 게 좋다. 먼저 장식할 도안과 양면테이프·레이스, 그리고 마스킹 테이프 두 종류를 준 비한다. 두 개의 마스킹 테이프를 3분의 1지점까지는 접어서 접착면이 모두 붙지 않 도록 조심해서 붙인다. 남겨진 접착면 부분은 액자 안에 들어갈 도안의 가장자리 를 물도록 해 주름을 잡아가며 붙인다. 도안과 마스킹 테이프의 경계선에 양면테이 프를 붙이고 그 위에 레이스를 붙여 둘러주면 멋진 벽걸이 액자가 완성된다. 콜라주 장식의 노트 커버 노트 가장자리에 마스킹 테이프를 두르고 앞면에는 패 턴과 컬러가 다른 마스킹 테이프를 길게 찢어 붙인다. 그러면 훌륭한 콜라주 장식 이 있는 노트가 완성된다. 이때 마스킹 테이프는 최대한 촘촘히 겹쳐 붙이는 것이 포인트. 가위 대신 손으로 찢어 붙여야 빈티지한 느낌이 산다. 예쁜 선물상자 종이 질감의 마스킹 테이프는 제법 질기고 컬러가 멋스러워 장식 효과가 뛰어나다. 빈 박스에 폭과 질감·색깔이 다른 마스킹 테이프를 찢어 붙이 면 예쁜 선물상자로 변신한다. 별다른 기술 없이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으니 이 보다 더 쉬운 핸드메이드도 없을 듯. 선물 래핑 선물을 포장할 때 쉽게 도전해볼 만한 아이디어. 선물을 포장지로 둘둘 만 다음 가로와 세로로 한번씩 마스킹 테이프를 둘러주기만 하면 끝. 이때 패턴이 다른 마스킹 테이프를 언밸런스하게 붙인다. 그림엽서 엽서의 가장자리를 단색 마스킹 테이프로 감싸 그림 액자처럼 꾸미면 한결 산뜻하다. 그림이 없는 엽서는 폭이 서로 다른 마스킹 테이프를 세로로 길게 붙이면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엽서가 만들어진다. 봉투 봉하기 아무런 그림이 없는 누런 종이봉투나 투명한 비닐봉투에 소중한 선 물을 담은 뒤 마스킹 테이프로 봉한다. 이때 마스킹 테이프와 함께 레이스 리본, 네임 태그 등으로 장식하면 더욱 멋스럽다. 마스킹 테이프 구하려면 마스킹 테이프는 일본 수입품이 대부분으로 얼마 전까지 만 해도 구입 루트가 다양하지 않았다. 요즘은 인기가 높아지면서 포장재료 도매 시장인 방산시장은 물론 교보 핫트랙스 코너, 온라인 쇼핑물, 가로수길의 오프라 인 숍 파펠 스테이셔너리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레이스, 종이, 광택 있는 테이 프 등 다양한 소재의 제품이 구비돼 있다. 컬러와 패턴도 선택의 폭이 넓다. 솔리 드 타입은 2900원, 굵고 패턴이 들어간 타입은 7000~8000원. 레몬트리 민영 기자 santafe@joongang.co.kr

3 부끄부끄~ 유두 핑크 젤 일본인들의 디테일한 안목은 ‘안 구’부터 ‘유두’까지 놓치지를 않는다. 성인 여성들의 자줏빛 유

귀엽네요, 눈길 끄는 비주얼 담당

두를 장밋빛으로 회복시켜 준다는데, 효과는 써봐야 안다. 일

9 헬로키티·마이멜로디 부츠스탠드(부츠키퍼) 캐릭터 천국 일

시적으로 물들이는 틴트에 만족하지 못했던 이들이라면 이런

본에서 만들 만한 제품. 보자마자 집어 들었다. 키티와 멜로디

물건도 필요할 듯. 이미 국내 드럭스토어와 인터넷 뷰티숍에도

가 있는데 부츠에 철 지난 신문지를 둘둘 말아 넣을 순 없다.

여러 브랜드가 들어와 있다. (¥2800)

요즘 유행하는 싸이하이 부츠도 힘있게 세워둘 수 있다. (각

4 물을 부으면 커지는 매직 마스크 섬유 마스크를 말려 비타민

¥1280)

C처럼 동그랗게 말아놨는데 토너나 에센스를 부으면 원래 크

10 두피 마사지 마우스 생긴 건 딱 마우스인데 바닥에 오톨도

기대로 커진다. 레스토랑에서 물을 부으면 부풀어 오르는 물수

톨한 마사지 팁이 달려 있다. 이름하여 ‘헤드스파 마우스’. 손

건을 처음 봤을 때의 느낌이다. 알고 보면 별거 아닌데 새삼 신

바닥에 쥐고 두피를 마사지하는 물건이다. 기능성 제품도 이렇

기하다. 저렴한 가격에 미용팩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꽤 쓸 만

게 만들면 팔린다. (¥700)

한 아이템. 다만 좀 알 만한 ‘고세’ 제품인데도 마스크가 얇아

11 닥터비 치아미백제 역시 효과보다 얼굴. 판매되는 제품의 인

미용액이 흐를 염려가 있다. 세로에 비해 가로가 지나치게 넓어

기도를 순위로 매기는 랭킹랭퀸에서 ‘닥터비’ 제품은 치아미

광대뼈를 덮는 부분을 잘라내야 한다는 것도 문제. (¥420)

백 부문 3위였는데 1위를 놔두고 담아왔다. 이런 식으로 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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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캐릭터를 만들어 놓으니 ‘키덜트’들이 매일 드럭스토어에 먹는 건 줄 알았는데 입욕제네요

들러 음료수라도 사 마시고 가는 거다. (¥750)

5 화산재 비누·모공세정제 일본 여성들의 뷰티케어는 눈과 모

12 웨이브 만드는 딸기 롤 소프트 볼 딸기·레몬 등 상큼한 과

공에 집중돼 있다. 먹고살기 힘든 요즘 스트레스성 ‘탈모인’이

일 모양의 스펀지 롤을 머리카락에 잠깐 말았다 풀어놓으면

늘어난 까닭에 점차 그 관심이 두피로 옮겨가는 추세지만, 아

자연스러운 웨이브가 생긴다. 친근한 일본식 발음으로 ‘구루

직까지 모공에 대한 집착은 놀라울 정도다. 온갖 모공관리 브

프’라고 불러주고 싶은 아이템. 성능이 괜찮아 국내 구매대행

랜드에서 쏟아낸 화장품 중 이만한 걸 못 봤다. 화산섬 일본의

사이트에도 단골로 올라온다. (¥680)

특장점을 십분 발휘한 제품. 화산재 특유의 냄새는 나지만 매

13 후지야 로열밀크티맛 캔디 미니 사이즈 많고 많은 간식 중

끈매끈해진 피부를 보면 참을 만한 가치가 있다. (비누¥735,

에서도 후지야의 우유맛 사탕 캐릭터 ‘페코’의 미모가 단연

클렌저 ¥1260)

눈에 띈다. 국내에선 잘 볼 수 없는 미니 사이즈인 데다 로열밀

6 동백 샴푸·트리트먼트 일본에서만 2억 개가 팔려나갔다는

크티맛도 있다. 더 사오지 못해 아직까지 ‘페코 앓이’를 하고

시세이도의 헤어제품. ‘츠바키’는 동백이란 뜻으로, 동백기름

있다. 공항 가는 택시 안에서 한꺼번에 세 봉지를 먹어 치운 매

성분이 윤기가 자르르한 머리카락으로 가꿔 준단다. 손상 모발

실맛 젤리, 두 알 먹고 포기한 매실장아찌(우메보시)맛 젤리도

용인 흰색보다는 붉은색 용기 제품이 더 향기가 좋다. 지난해

더 사오지 못해 후회되는 먹을거리들. 입안이 헐 때까지 먹게

말 국내 드럭스토어에도 들어왔는데 반응이 뜨겁다는 후문. 이

되는 중독성 있는 풍미가 일품이다. 국내 드럭스토어를 다 뒤

밖에도 동백을 소재로 한 헤어 오일과 팩이 다양하게 나와 있

졌는데 비슷한 것도 없었다. (각 ¥63)

다. (각 ¥489) 11 제1430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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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2-1 바레인

구자철 두 번의 포효 박지성 덕분이었다  rpm=분당 회전수

바레인 수비들 박지성 집중마크

공간 생기자 구자철에 기회 생겨 18년 전 한일전 땐 반대 상황

한국, 게임메이커만 막다 무너져 14일 호주전도 상황 비슷할 듯 바레인전에서 슈팅하는 박지성.

바레인전 영웅은 구자철(22·제주)이었다. 박주영(AS 모나코) 대신 처진 스트라이 커로 출전한 구자철은 혼자 두 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순간 스피드와 탁월한 위 치선정에 따른 결과였다. 아시안컵에서 항상 1차전을 고전하던 한국의 징크스를 깨면서 51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도 키웠다. 구자철이 편한 상태에서 많은 슛 기회를 얻은 것은 역시 ‘박지성 효과’다. 한국을 상 대하는 팀은 언제나 한국의 키맨 박지성(맨 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막는 방법을 고민한 다. ‘박지성을 막지 못하면 진다’는 공식에 따른 것이다. 바레인도 그랬다. 수비수들은 박지성을 집중 마크했다. 총 19개의 반칙 중 에서 5개가 박지성에게 집중됐다. 박지성이 하프라인부터 페널티에어리어까지 휘젓고 다니는 동안 구자철은 페널티에어리어 외곽 중앙에서 자신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다. <그래픽 참조> 이 비슷한 장면. 어디서 본 듯하다. 마침 장 소도 똑같은 카타르 도하다. 18년 전 미국 월 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한-일전이다. 당시 일 본 공격의 핵은 브라질 귀화선수 라모스였 다. 모든 공격은 라모스의 발에서 시작됐다. 라모스를 묶지 못하면 이길 수 없었다. 라모

도하=임현동 기자

스 밀착마크는 한국 공수의 핵 신홍기가 맡 았다. 그런데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라모스는 외곽으로 빙빙 돌았고, 같은 포지션인 기타 자와가 라모스의 역할을 대신했다. 신홍기가 라모스를 따라다니다 보니 한국은 공격과 수 비 모두 무너졌고, 결국 미우라에게 결승골 을 허용해 0-1로 졌다.

들어는 봤나, 퍼터로 300야드

조광래 감독이 구자철을 활용하기 위해 박지성을 버리는 카드로 쓴 것은 아니다. 하 지만 워낙 활동반경이 넓은 박지성으로 인 해 다른 공격수들이 공간을 확보하고 많은 기회를 얻는 것은 사실이다. 별도의 작전이 필요 없이 자연스레 ‘박지성 효과’가 나타 나는 것이다. 한국은 14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 호 주와 C조 2차전을 벌인다. 1차전에서 최약체 인도를 4-0으로 대파한 호주도 우승후보다. 호주 역시 박지성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그 렇다면 한국의 공격 양상은 바레인전과 비슷 할 것이다. 구자철뿐 아니라 지동원(전남), 이 청용(볼턴), 기성용(셀틱)이 조금만 더 활동 반경을 넓힌다면 기회를 많이 잡을 수 있다. 바레인전에서 보여준 과감한 중거리슛은 호 주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할 것이다. 박지성이 왼쪽을 휘저을수록 반대편 차두리(셀틱)의 공격 가담도 많아진다. 차두리는 더욱 자신 감이 붙었다. 한국 공격진은 슛의 정확도를 높이는 게 필요하다. 한국은 바레인전에서 총 21차례의 슛을 날렸으나 유효슛은 5개(24%)에 불과했 다. 바레인의 50%(12개 중 6개)와 비교하면 더 초라하다. 두 골을 넣은 구자철이 60%(5 개 중 3개)의 정확도를 자랑했고, 박지성과 차두리가 각각 한 개였다. 수비에서는 바레인전에서 퇴장당한 곽태 휘(교토상가)의 공백이 커 보이지만 조광래 감독은 조용형(알라얀)이 그 공백을 충분히 메워줄 것으로 기대한다.

장타 전문 골퍼 새들로프스키 PGA 최장타자들에게 이겨 드라이브샷 무려 407야드 장타 전문 골퍼와 투어 프로의 최장타자가 멀리 치기 대결을 벌였다. 투어 프로들은 “대 회 때는 살살 쳐서 거리가 적게 나갈 뿐 제대 로 때리면 우리가 더 낫다”고 얘기하곤 했다. 그러나 결과는 아니었다. 지난 7일(한국시간) 하와이에서 지난해 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1~3위를 차 지한 로버트 개리거스, 버바 왓슨, 더스틴 존 슨(이상 미국)이 장타대회 우승자인 제이미 새들로프스키(22·캐나다사진)에 맞섰다. 새 들로프스키는 준결승에서 398야드를 날려 365야드를 친 개리거스를 제쳤고, 결승에서 는 407야드를 날려 352야드의 왓슨을 가뿐히 따돌렸다. 새들로프스키의 드라이브샷은 선

14도 하이브리드

350

3번 아이언

300

7번 아이언

240

피칭 웨지

180

퍼터

300

수들보다 정확성도 더 좋았다. 키 1m79㎝, 몸무게 76㎏으로 마른 체형인 새들로프스키가 이날 사용한 드라이버의 샤 프트 길이는 47인치(45인치도 사용함)였고, 로프트는 7.5도였다. 그러나 그는 아이스하 키 출신으로 하체와 팔힘이 좋다. 장타의 핵심 인 유연성도 갖췄다. 미국 골프매거진에 의하 면 새들로프스키는 백스윙에서 히프의 회전 각이 59도, 어깨 회전각이 110도다. 히프와 어 깨의 꼬인 각 차이가 51도다. 이 갭을 ‘X-팩터 (X-Factor)’라고 하는데 그 갭이 클수록 유연 성이 좋다는 뜻이다. 새들로프스키는 PGA 투

하승진 ‘원맨쇼’ SK 릴레이 수비 초토화 자유투 12개 명중  KCC 5연승 전자랜드, 인삼공사 꺾고 선두

손장환 선임기자 inheri@joongang.co.kr 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전적 (11일) ^한국(1승) 2-1 바레인(1패) <득점> 구자철(전반 40분, 후반 7분·한국) 파우지 아이시 (후반 41분·바레인) ^호주(1승) 4-0 인도(1패)

새들로프스키 클럽별 거리(야드)

구자철이 11일(한국시간) 열린 바레인과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첫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구

자철은 “박지성 등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어서 좋은 기회가 많았다”고 말했다.

[도하=연합뉴스]

하승진(KCC·2m21㎝)이 점점 무서워지고 있다. KCC는 11일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 구 원정에서 SK를 80-71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하승진(18득점·9리바운드) 앞에서

SK 수비진이 와르르 무너졌다. 신선우 SK 감독은 경기 전 “하승진을 막 기 위해 ‘릴레이 수비’를 하겠다. 여러 명을 번갈아 투입하며 파울 작전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하승진을 막은 선수는 모두 5반칙 퇴장당하거나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김재환과 이민재는 각각 3쿼터와 4쿼터에 5 반칙으로 물러났다. 테렌스 레더(23득점)가 4쿼터 중반 5반칙 으로 물러난 게 결정타였다. 레더의 퇴장 이

어의 평균 X-팩터인 41도보다 10도나 더 크다. 백스윙 톱에서 그의 드라이버 헤드는 땅 을 가리킬 정도로 어깨 회전이 많다. 이렇게 꼬인 스프링이 풀리면서 그의 헤드스피드는 시속 148마일, 볼 스피드는 215마일까지 나 온다. 타이거 우즈는 전성기에 헤드스피드가 시속 132마일 정도였다. 새들로프스키의 공 식 장타 기록은 434야드다. 로프트 4도의 퍼 터로도 300야드를 날린다. 그와 장타 대결을 한 존슨은 “지나치게 길 다”고 했고, 개리거스는 “진 것이 전혀 문제 가 되지 않는다. 골프는 멀리 치기 게임이 아 니다”고 평가절하했다. 왓슨은 “가방에 다 른 클럽도 있는 걸 보니 골프도 할 줄 아는 모 양”이라고 농담을 했다. 새들로프스키는 “멀리 치기는 쇼에 불과하 다. 그러나 제이슨 주백의 장타대회 5회 우승 의 기록을 깬 후 골프 선수로의 방향 전환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의 최저타 기록은 62타다. 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후 SK는 공격의 구심점을 잃고 무너졌다. SK 손준영과 백인선은 하승진을 막다가 3 쿼터 이후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하승진은 약점이던 자유투까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시즌 초반까지 성공률 50%가 안 됐지만 이날 은 자유투 22개 중 12개를 성공시켰다. 인천에서는 전자랜드가 인삼공사를 77-66 으로 눌렀다. 전자랜드는 KT와 공동 선두가 됐다. 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프로농구 전적(11일) SK(13승17패) 71-80 KCC(17승13패) 전자랜드(21승8패) 77-66 인삼공사(9승22패)

다이제스트 여자농구 꼴찌 우리은행, 국민은행 꺾어

프로야구 9구단 창단은 합의, 기업연고지는 더 협의 뉴스분석 엔씨소프트 등 3개 기업 경쟁 심사 기준 만들어 내달 확정키로

프로야구가 20여 년 만에 9구단 시대에 접어 들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서울 도곡 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사장단 회의)를 열 어 제9구단 창단을 합의했다. 롯데를 제외한 7개 구단 사장들과 유영구 KBO 총재가 9구 단 창단에 찬성했다. 창단 기업과 연고지는 2월 내로 이사회에 서 재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이미 창단 의 사를 밝힌 엔씨소프트와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두 개 기업이 9구단을 놓고 경쟁을 벌 인다. 이로써 1991년 쌍방울이 여덟 번째 구단으 로 1군 리그에 참가한 이래 20여 년 만에 신 생 구단이 탄생하게 됐다. 새 구단은 2군 리 그를 거쳐 2013년 시즌부터 1군 경기에 출전 할 전망이다. 3개 기업이 경쟁=이상일 KBO 사무총장 제14302호 43판

은 “기존 8개 구단 체제에서 9구단이 참가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한 것에 의미가 크다. 참여 기업은 새로운 심사 기준을 만들어 2월 안에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 혔다. 이어 “종전의 심사 기준은 기업의 매출 액과 종업원수 등으로 단순했다. 하지만 새 심사 기준은 재정 안정성과 지속성, 창단 의 지 등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지를 실질적으 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세분화하겠다”고 설명 했다. 이 총장은 “엔씨소프트 외에 두 개 기업 도 통합 창원시를 연고로 한 창단 신청서를 냈다. 이들 세 개 기업이 경쟁하며 심사 기준 을 통과해야 9구단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9 구단의 연고지는 창원시가 아닌 다른 도시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롯데는 여전히 반대=이날 이사회는 ‘9 구단 창단’을 확정했다는 것 외에는 별 소 득이 없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야구 팬들이 기대했던 9·10구단 동시 창단도 사실상 무 산됐다. 이사회는 “9구단을 창단한 후 10구 단 창단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의견을 모았다. 7개 구단 사장들이 창단에는 찬성했으나 내심으로는 구단 확대를 꺼렸다는 전언이다. 대기업이 아닌 회원사의 참여를 선뜻 환영하 지 않는 분위기다. 장병수 롯데 구단 사장은 “내가 총대를 메

우리은행이 11일 천안에서 열린 2010~2011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국민 은행을 80-73으로 이겼다. 최하위 우리은행은 시 즌 3승째(17패)를 올렸다. 5위 국민은행과는 2경 기 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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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 선두 현대건설 5연승

는 모양새지만 타 구단들도 대부분 반대하 고 있다”며 “KBO가 일을 너무 서두른다. 회 원사를 배려하지 않는다. 특히 새 구단에 대 한 선수 지원은 기존 구단의 희생을 전제로 한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이사회가 끝나자 장 사장은 가장 먼저 회의 장을 떠났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자유계약(FA)선 수의 이적을 활성화하기 위해 4년제 대학 졸 업 선수의 FA 취득 기간을 종전 9년에서 8 년으로 줄이고 FA 영입 시 보상 기준도 완 화했다. 한용섭 기자

유영구 KBO 총재(왼쪽)가 이사회에서 의사봉을 두

지영준·여민지 한국페어플레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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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고 있다. 오른쪽은 김진 두산 구단 사장. [뉴시스]

마라톤 국가대표 지영준(30·코오롱)과 여자청소년 축구 여민지(18·함안대산고)가 제4회 한국페어플 레이상 남녀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한국페어플레 이위원회·한국체육기자연맹 등이 구성한 선정위원 회가 수상자를 뽑았다. 시상식은 17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여자 프로배구 선두 현대건설이 11일 수원 경기에 서 GS칼텍스를 3-0으로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도로공사를 3-1로 꺾었다. 남자부에서 는 상무 신협이 선두 대한항공을 3-2로 이겼다.

메시, 2010 FIFA 발롱도르 선수상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11 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국제축구 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시상식에서 2010년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남자선수상을 받았 다. 감독상은 조제 무리뉴(레알 마드리드)에게 돌 아갔다.

엔씨소프트 “창단 불가 아니라니 다행” 지난해 12월 말 9구단 창단 의사를 밝힌 엔 씨소프트는 이번 KBO 이사회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날 야구회관에 나와 이사회 결과를 기 다린 이재성 엔씨소프트 대외협력 홍보담 당 상무는 “이번 이사회에서 단번에 우리에 9구단을 허락할 것으로 크게 기대하지는 않 았다”며 “최악의 결과로 예상했던 9구단 창 단 불가라는 결론이 안 나와 다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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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엔씨소프트는 가장 먼저, 그리고 유일하게 9구단 창단 의사를 공개했음에도 우선협상 권을 얻지는 못했다. 이재성 상무는 이에 대해 “우리가 단독일 것이라고는 생각도 안 했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착실하게 더 준비해 최선 의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 우리만 기업명 이 공개돼 불리할 수도 있겠지만 야구에 대한 진정성은 더 알아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오늘의 스포츠 ^LG-삼성(창원실내체육관·SBS ESPN) ^오리온스-KT(대구실내체육관·MBC SPORTS+·이상 오후 7시) ◆여자농구 KDB생명-신세계(구리실내체육 관·SBS ESPN·오후 5시) ◆프로배구 KEPCO45-우리캐피탈(수원실내체 육관·KBS N·오후 7시) ◆스키 2011평창 국제스키연맹(FIS) 스키점프대 륙컵대회(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오후 2시 30분)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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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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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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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z Faye Cafe is looking for a Korean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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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requirement: Minimum 1 year experience in fusion-style Korean cuisine.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Korean Food Cook License is required. Korean speaking is an asset. Prepare and cook Korean fusion style dishes. Plan & develop fusion-style Korean menu. Determine and budgeting food requirements and costs.Maintain inventory and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s. Supervise and train other kitchen staff. Full Time position, 40 hrs per week, $15-17 per hour. 2 weeks paid holidays will be given.Work location: unit 101-1168 Hamilton Street, Vancouver, BC. Email to chez.faye@hotmail.com or fax 604-909-5151. Do not apply in person or phone calls please.

SUSHI PLUS JAPANESE RESTAURANT

Korean COOK Wanted. Permanent, Full-time Salary: $17/hour + gratuity /Location: Vancouver, BC Experience and Skills Requirements: * Minimum of 3 years of experience in all areas of fusion-style Korean cuisine. * High standard of cleanliness. * Ability to work quickly and safely under pressure * Good supervisory skills are essential. Duties included: * Prepare & cook meal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 Order supplies and equipment. *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Korean language required. Employer: Daeji Restaurant Address: 519 Dunsmuir St., Vancouver BC V6B 1Y4 Fax: (604) 684-5588 / Email: xxric@hanmail.net

KIMCHI Korean & Japanese Restaurant in 821A Sixth Ave. Hope. Hiring F/T Cook for Sushi/Sashimi Req. - 3+yrs. Sushi/sashimi exp. & knowledge of food./completion of high school. Wage - $18.75/hour Duties-Sushi/Sashimi handling/inspect & clean Sushi-bar/ensure quality of food & etc. Resume - fax 604-869-0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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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sushi looks for an exp’d Hot food cook for Japanese food. Min. 3yrs commercial Exp. Completion of High school, Korean speaking is an asset, Prepare & cook meals, Plan & develop menus, Ensure food quality, Train staff, Order supplies & equipment, Manage kitchen operations $19/hr Perm, F/T. E-mail resume: victoriabonsushi@gmail.com Or mail: 1467 Hampshire Rd. Victoria, BC V8S 4T5

직원모집 Dental Practice servicing Korean community requires Dental Assistant with English and Korean skills. Must have a Dental Assistant Diploma. At least one year experience required. Job duties include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ssist dentist with various procedures, etc. Salary $21/hour + Benefits. Fax resume: 604-4218283 Dr. Michael Lee, Burnaby, B.C.

직원모집 Exhibit Creative at Vancouver seeks a F/T permanent Tech Sales Specialist who can start immediately. $21/h, 37.5h/wk, Duties: identifying new clients, promoting products, utilizing e-commerce, and customer service. 6+ months exp & E-commerce or marketing diploma preferred. Fluent in English. Second language is an asset. Email: exhibitcreative03@gmail.com

직원모집 KUROISHI JAPANESE CUISINE Seeking a F/T Japanese Cook at Kuroishi Japanese Cuisine in White Rock Compl. of the secondary school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Japanese dishes and food / C$18~20/hr, 40 hrs/wk Fax : 604-5380778 / E : kuroishiwhiterock@hotmail.com

보웬아일랜드 그로서리스토어, 풀타임 미트 커터 구함. - 필수 : 고졸 이상 학력. 정육사 경력자 선호, Training 제공. 한국어 유창, 영어 기본 가능자. - 월급 : 시간당 $16~19불, 37.5시간/주, 일년 후 2주 유급 휴가. - 이력서 접수 : sungjin75@hotmail.com Boedl Food (Supermarket) in Bowen Island is hiring a full-time Meat Cutter. - Requirement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erience as Meat cutter asset, but not necessary. Will train; Fluency in Korean and basic knowledge of English required. - Duties : Cut, trim, and prepare standard cuts of meat; Remove bones from meat; Cut poultry into parts; Grind meats and slice cooked meats - Salary : $16~19 /hr depending on experience, 37.5 hours/week, 2 weeks of paid vacation after one year of work. - Send resume to sungjin75@hotmail.com.

직원모집 Mexican Chicken House LTD. (Korean food restaurant & pop) in Coquitlam, BC is hiring a full-time Cook / Min. 2 years of work experience in related field (Korean food preferred) / $17.50 hourly wage, 37.5 hours/week, 2 weeks paid vacation after one year work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 basic level of English necessary. Fluent Korean an asset. Send resume by e-mail to sckim2000@gmail.com 코퀴틀람 멕시칸 치킨에서 풀타임 요리사 구함. 최소 2년 이상 관련 경력(한식 경력 선호), 시간당 17.50, 주당 37.5 시간 근무. 고졸 이상 학력, 한국어 가능자 우대, 이력서를 이메일 sckim2000@gmail.com 으로 보내주세요.

Chef’s Main Duties : - Plan and direct food preparation and cooking activities :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plan menus Requirements : - Completion of high school - 3-5 years of experience Wage : $18.75 Hourly for 40 hours per week / Working Condition : Fast-paced Environment / Tel. 604-905-1138 / Address : 4230 Gateway Drive, Suite A, Whistler, BC

Working Loc. : Richmond, BC Position : Sushi person Qualification : - 3~5 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 $18.75/hour (40 hours a week) Responsibility : - make sushi and handle sashimi - ensure qualify of food meets standard. - inspect and clean sushi-bar and food service area. -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Resume : - Fax : 604-590-1252 - E-mail : sushiplus3110@g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n/ email:hansem@hotmail.com / Hansem Food/T:604-872-0712/1647 E Pender St.Va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 email:jangmojib@hotmail.com / Metro Jangmojib/T:604-439-0712/5075 Kingsway Bur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ojib@ hotmail.com / Aberdeen Jangmojib/T:604-273-0712 / #3200 Aberdeen,hazZelbridge Rich.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order materialsT , 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 com / 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email:daebakbonga@g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Canadian/Daebakbonga BBQ Rest. F:604-602-4949/1949 W.4th Ave.Van.BC / email:daebakbonga@gmail.com

High Class Richard Hair wants FT hairstylists / 5yrs salon exp./hairstylist license req’d / Knowledge of current & future styles / compl. of high school / Koreans are our main customers so speaking Korean is pref’d/Cut, trim, taper, curl, wave, perm & style hair/Apply bleach, tints, dyes or rinses to colour, frost or streak hair/Analyze hair & scalp condition & provide basic treatment / supervise hairstylist apprentices & helpers/deliver client services $14/hr, 40hr/wk Send resume to 4329 North Road, Burnaby, BC V3N 4N3 or hairshin007@gmail.com

Hanaya Japanese Restaurant(759584 BC Ltd.) in Surrey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cook. Job Requirement / Completion of high school is required / Min. 3 years of experience in cooking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is necessary Job Duties / Prepare and cook Japanese dishe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 Clean kitchen and work a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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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b is full time for 40 hours/week The wage will be $17.31/hour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To apply send your resume to zoni4u@hotmail.com 풀타임 일식요리사 구함, 고졸이상, 최소 3년 경력, 한국어 구사 필수, 시간당17.31불, 주당40시간, 이력서를 zoni4u@hotmail.com 으로 보내 주세요.

*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T:604-987-3112/ 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kyungbok@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 train)No certif.40hr/W, Wage:$12/hr+tip,Korean, English 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commend foods and beverages/F:604-987-9166 / 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 604-850-1264/ Sehmi Restaurant: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littlejapan@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BLUE FIN JAPANESE RESTAURANT, New Westminster ,F/T KOREAN STYLE JAPANESE COOK. MIN 3YR EXP. $18-20/hr, DEVELOP & OPERATE MENU (MAKI& ROLL)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KOREAN ASSET, PAID VACATION, Fax: (778) 397-3000 OR van-mapl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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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909 카드딜러 (Dealer-Casino) 급여: $8.84 장소: 뉴 웨스트 민스터 지원자격: 무 경험자 가능 영어: 상급 근무조건: Casual Basis

#V909 구매 보조 직원 (Purchasing Assistant) 급여: 협상 장소: 리치몬드 지원자격: 무경험자 가능 영어: 상급 근무조건: Full Time

#V908 SAP Fi 팀장 (SAP Fi Co functional lead) 급여: 협상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SAP 경험자 영어: 상급 근무조건: 3개월 계약직

#V907 네트워크 설계자 (Network Operation Architect) 급여: 협상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5년이상 경력자 영어: 상급 근무조건: Full Time

#V906 자바 개발 직원 (Web Java Developer) 급여: 협상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5년이상 경력자 영어: 상급 근무조건: 3개월 계약직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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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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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Employer: Oriental Martial Arts College Address: 842 12th St. New Westminster BC V3M4K3. Email: tkd.omac@gmail.com Fax: 604-526-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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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Tepanyaki cook, min. 3yr exp, cook & perform food show by the customized pan-table Supervise / train staff, conversational English, $18-20/hr, paid vacation, Langley KATANA Japanese Restaurant, Fax your resume to 604-533-5514

MISATO'S KITCHEN RESTAURANT Working Loc.: Kelowna, BC Position: Full-time Cook (Japanese Food) Qualification : - 3~5 yrs. Japanese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 $15.00/hour (40 hours a week) Responsibility: - prepare and cook full Japanese food - ensure qualify of food meets standard. - inspect an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Resume: - Fax : 250-717-5456 - E-mail: misatokitchen@gmail.com

Language: English and Korean.

월 $1200 (가스비, 수도료, 포함) 전기료 개인 부담, 욕실 1, 런더리룸, 파킹랏 1, (입주하시가) 교통요지 APT형 2층, 넓은 베란다 778-888-1117 (전화 9시~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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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ies included: * Teaching the basic etiquette of Taekwondo, * Provide Taekwondo, Hapkido and Gumdo instructions using standard and innovative techniques, * Write teaching program, * Give student feedback on their progress.

벤쿠버 킹스웨이 2층 3베드룸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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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and Skills Requirements: * Min. of 5 yrs of instructing/coaching experience as Taekwondo Instructor with 5th Dan Black belt, 2nd Dan of Hapkido and Gumdo Black belts an asset.

2011년 ENTER2WORLD 사원 모집 공고 Enjoy &TV 한인 로컬 프로그램 공급 업체인 ENTER2WORLD에서 창의력 있는 젊은 인재를 찾습니다. 그 동안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인을 위한 TV 로컬 프로그램을 제작 공급해오던 ENTER2WORLD Media에서 매거진 ENTER2WORLD을 창간합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열정있는 해외 인재들을 모집합니다.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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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lary : * $13.00 per hour, for 37.5 hours per week / Please send your resume to djl4904@yahoo.co.kr Employer: Ebisu Sushi Japanese Restaurant, Address: 105A - 2596 McMillan Road Abbotsford, BC V3G 1C4

Martial Arts Instructor Wanted Permanent, Full-time Salary: $17/hour Location: New Westminster, BC

남미이주공사 풀타임 사무 관리직 모집 - 업무내용 : 사무/서류작업, 고객관리, 직원관리 등 사무 업무. - 자격조건 : 대졸 이상 학력, 1년 이상 관리직 업무경력 필수. 영어, 한국어 능숙한 분. 이민업무 경험자 우대. 장기간 근무하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 - 월급 : 시간당 20.75불(경력반영), 주당 37.5 시간 근무 - 이력서 이메일 접수 → van@2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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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s a F/T Korean Food Cook Golden Oninon Restaurant in Coquitlam is hiring a full-time cook. Requirements : -Min. 3 yrs of experience as a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Fluency in Korean is required. (Most customers and co-workers are Korean) Duties : -Prepare and cook full course Korean meals, sid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s. $17/hr, 37.50hrs/week. Full-time.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To apply, send resumes to goldenonion1221@ gmail.com 골든 어니언 식당에서 한식요리사 구함. 3년이상 경력자. 고졸이상, 한국어 필수, $17/시간당, 주 37.50 시간 근무, 풀타임, 1년 근무 후 2주 유급휴가. 이력서 보낼곳 : goldenonion1221@gmail.com

퓨전 한식 요리사 구합니다. 풀타임, 시급: $17.00 근무지역: 벤쿠버 다운타운 자격요건: * 최소 3년 이상 요리 경력자 - 퓨전한식요리 가능자 * 주방 청결상태 유지 * 신속하고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분 * 주방 관리 감독 가능자 * 직무: 음식 준비 및 요리, 메뉴 작성, 신규메뉴 작성, 음식 질적 및 양적 관리 및 예상비용 측정, 식재료 관리및 부족한 식재료 주문, 식기관리 및 청결상태 유지 한국어 구사 가능자 고용주: 대지 레스토랑 Fax: (604) 684-5588 / Email: xxric@hanmail.net

Requir ements : * Strong communication and administration skills * Strong problem solving abilities * Minimum 3 years of previous managerial level experience in food and/or beverage servi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 Bilingual English/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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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House Korean Restaurant req’s Korean food chef Min. 3 yrs commercial Korean food cooking exp./compl. of high school/Prepare all kinds of Korean dishes incl. regional foods w/ authentic sauces & side dishes/Create new Korean menu/ Select good quality ngredients/Control quality & quantity of foods/Manage kitchen operation & kitchen staff/ Perm F/T, 40/wk, $3,200/mo Send resume to 1215 W. Broadway Vancouver, BC V6H 1G7 or seoulhouse911@gmail.com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glish/Duties:work sched 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rs,sales,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Richmond Jangmojib/T:604-233-0712/8320 Alezzxandra Rd.Richmond / Email:jangmojib.@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glish/ Duties:work schedule, 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rs,sales,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Robson Jangmojib/T:604-642-0712/1719 Robson Van.BC / Email:jangmojib.@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 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Metro Jangmojib/T:604-439-0712/ 5075 Kingsway St.Burnaby BC / Email:jangmojib.@hotmail.com

* Restaurant Manager Edu:G-12 Exp:2yrs of superviso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glish/ Duties:Train & supervise Staff,Set staff work schedules & monitor,respond customer complaint,develop, performance, recruit &hire staff.Richmond Jangmojib/T:604-233-0712/8320 Alexandra Richmond/Email:jangmojib. @hotmail.com

* Restaurant Manager Edu:G-12 Exp:2yrs of superviso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glish / Duties:Train & supervise Staff,Set staff work schedules & monitor,respond customer complaint,d evelop, performance,recruit & hire staff.Daebakbonga Restauran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BC /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8/hr+tip,Korean, English / Duties:work schedule, 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E14

2011년 1월 10일 월요일

뉴스 클립

B10

뉴스 인 뉴스 <160> 트위터 정치 5000원짜리 ‘통큰치킨’ 판매를 중단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건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었 습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2011년 예산안을 처리한 후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트위터로 사과했습니다. 지난해 국회의원들이 예산안 때문에 국회 본회의장을 점거했을 때의 내부 상황은 의원들을 통해 트위터로 생중계 됐습니 다. 2006년 미국에서 시작된 단문 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www.twitter.com)’가 한국 정치의 모습을 바꾸고 있습 니다. ‘트위터 정치’를 정리해 봤습니다. 백일현 기자 keysme@joongang.co.kr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과 www.opentory.com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빠르고 친근하고 강력하다, 의원 3명 중 2명이 140자 ‘생활 정치’ 팔로워 수 많은 정치인 4명 (1월6일 기준, 사용 모델)

유시민 15만7718명

나이 지긋한 다선 의원들까지 트위팅 열기 ‘트위터’가 한국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9년 5월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입니다. 불과 2년이 안 돼 트위터는 정치판 의 ‘대세’가 됐습니다. 한 인터넷 매체의 조사 결과 트 위터를 사용하는 국회의원은 271명 중 174명(2010년 9 월 기준)으로 64%에 달합니다. 초기엔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 민주당 김진애· 최문순 의원 등 인터넷 블로그 활동을 활발히 해 온 ‘얼리 어답터’(early adapter) 의원들의 활약이 두드 러졌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이 국민과 의 소통에 도움이 된다는 이유로 스마트폰을 지급하 고 SNS(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에 대해 교육하면서 나 이 지긋한 다선 의원들이 트위터를 하는 모습도 낯설 지 않게 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지난해 9월 ‘트위터 한 나라당 창당식’을 열었고, 민주당은 앞서 트위터와 유 사한 당 단문 블로그인 ‘민플’(minple.net)까지 만들었 습니다. 의원들은 트위터 연구모임도 발족시켰습니다. 지난 3월 민주당·민주노동당 의원들이 창립행사를 연 ‘소셜 미디어 포럼(Social Media Forum)’입니다. “디지털 민 주주의와 ‘새로운 광장’을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로 트 위터·페이스북 같은 ‘소셜 미디어’ 문제를 토론하고 관 련 입법작업도 하겠다고 합니다. 의원 중 1위는 팔로워 6만여 명 박근혜 전 대표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자랑하는 이는 누구일까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입니다. 지난해 7 월 트위터를 개설한 지 6개월여 만에 6만6099명(1월 기 준)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표가 ‘팔로’하는 이 는 2802명에 그쳐 박 전 대표가 선별적으로 ‘맞팔(자 신을 ‘팔로’하는 상대를 ‘팔로’하는 ‘맞팔로’의 줄임 말)’ 하는 것이 드러납니다. 국회 밖으로 눈을 돌리면 가장 많은 팔로워 수를 자 랑하는 정치인은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입니다. 그 수가 15만7718명에 육박하는데, 유 전 장관이 ‘팔로’하 는 이는 172명에 불과한 게 눈길을 끕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지난해 9월 당 대표 선거에 출 마하면서 비교적 늦게 트위터를 개설해 ‘팔로워’ 수는 9163명입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1만6620명, 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는 6747명이네요.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 트위터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시 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개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박근혜 6만6099명

민주당의 ‘빅3’ 중 한 명인 정세균 최고위원의 팔로워 수는 6163명, 정동영 최고위원은 2만6227명입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가끔 트위터를 합니다. 청와대 트위 터(http://twitter.com/BluehouseKorea)를 통해서입 니다. 지난 추석엔 “추석 잘 보내시라”는 인사를, 대학 수학능력시험 때는 수험생 격려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실시간으로 민심 듣고 논쟁하고 친목 다져 이처럼 급속도로 한국 정치권에 트위터가 퍼진 이유는 유권자들과 쉽게 접촉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특 히 정치에 무관심한 20, 30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서는 도구가 됩니다. 또 정치인들은 민심을 실시간으로 들 을 수 있다는 점을 트위터의 장점으로 꼽습니다. 본인 이 제안한 정책 등에 대해 시간적 제약 없이 다양한 의 견을 수렴할 수 있다는 겁니다. 이재오 특임장관은 최 근 트위터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을 만들었으면 하는데 찬반 의 견을 달라”고도 했습니다. 트위터는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 상임위 등에서 말 하지 못했던 내용을 부담 없이 털어놓는 ‘해우소’(解 憂所)의 역할도 합니다. 한나라당 서병수 최고위원은 최근 “국회 12월 정말 싫다. 올해도 역시 단상점거 밀어 내기 그 와중에 사진 찍고 생중계하고 부끄럽지도 않 고 투사처럼 자랑스럽게 우린 언제쯤 정신 차릴까”라 고 토로했습니다. 민생 현장을 방문한 뒤 감상기 등을 올려 느낀 점을 공유하는 일도 많습니다. 트위터는 또 다른 네트워크의 장이 되기도 합니다. 정치인들은 서로의 트위터를 ‘팔로’하면서 친목을 다 지고 있습니다. 이 경우 계파색이 엷은 정치인들이 ‘허 브(Hub)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다른 정치인의 생각 에 힘을 실어주는 일도 ‘리트윗’으로 가능합니다. “‘통 큰치킨’은 구매자를 마트로 끌어들여 다른 물품을 사 게 하려는 전략은 아닐까”라고 꼬집은 정진석 청와대 정무수석의 트윗을 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리 트윗’하면서 확산에 일조한 것이 예입니다. 아예 정치적 논쟁을 트위터에서 벌인 이들도 있습니 다. 김문수 경기지사와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는 6·2 지방선거 당시 일자리 창출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습 니다. 심 전 대표가 “화성기아자동차를 방문해 현장노 동자들을 만나고 있다”고 올리자 김 지사가 ‘리트윗’ 하면서 “역시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은 기업이지요” 라고 쓰고, 심 전 대표가 다시 “일자리가 매우 중요한

정동영 2만6227명

데 도지사님 재임 중 경기도에 살업자가 늘고 실업률 이 높아지니 안타깝습니다”라고 뼈있는 답변을 한 겁 니다. 유력 정치인은 트위터로 정치적 메시지를 전하면서 정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의 트 윗 한 줄 한 줄을 친박계 의원들이 주시하고, 이재오 특 임장관이 최근 ‘객토’란 글을 올려 정치권의 새 판 짜 기를 주문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제가 독수리라 좀 느립니다” 정치인들의 트위터를 살펴보면 평소 근엄한 모습에서 찾아볼 수 없던 ‘애교’도 눈에 띕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최근 “대구에서 추위를 이기며 MB규탄집 회 중, 팟(팥)죽 먹고 싶당”이라고 썼고, 이재오 특임장 관은 “아들 전화도 안 받고 뭐하는거야. 이 글 보는 즉 시 집으로 오너라”라는 가정사까지 시시콜콜하게 적 습니다. 이 대통령도 청와대 트위터에서의 재치 있는 답변으 로 ‘트위터리안’들에게 ‘멋쟁이’란 얘길 들었습니다. “나 대통령입니다”라고 먼저 스스로를 소개한 이 대통 령을 네티즌이 믿지 못하자 “의심이 많군요”라고 하거 나, “대통령님 청와대에서 추석 보내시나요?”라는 질 문에는 “비밀입니다”라고 답변해 폭소를 자아냈지요. 이 대통령은 “제가 독수리(타법)라 좀 느립니다. 답변 이 짧아 미안합니다”라는 글도 올렸습니다. 숨겨왔던 ‘기자적 기질’을 발휘하는 정치인들도 있 습니다. 국회와 당의 각종 행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현 장중계하듯 올리는 겁니다. 직접 사진을 찍어 첨부하 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 됐습니다. 중요 법안이나 국 가적 이슈를 다루는 이들인 만큼 이들이 밝히는 ‘뒷이 야기 소개’가 남다른 파장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변명만 가득” 비판 속 트위터 정치의 미래는 이처럼 트위터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며 정치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6·2 지방선거 때는 트 위터를 통해 투표를 독려하는 글이 수없이 ‘리트윗’되 면서 “20, 30대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트위터가 선거에 영향을 주 다 보니 논란도 적잖습니다. 중앙선관위는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 기 간 전에는 예비후보자 외에 어떤 사람도 정당이나 입 후보 예정자에 대한 지지, 반대 등을 트위터에 게시할 수 없고 ^예비후보자가 보낸 선거운동 정보를 받은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제14300호 40판

김문수 1만6620명

팔로워가 자신의 또 다른 팔로워에게 해당 선거운동 정보를 ‘리트윗’해서는 안 된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에 야당 의원 등 국민청구인단 147명은 지난 3월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최소한으로 규제해야 하는 과잉금지의 원칙을 위배한다”며 헌법 소원을 제기했습니다. ‘트위터 정치’엔 다른 단점도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공적인 장에서 책임정치를 하는 대신 ‘140자’ 트위터 에 갇혀 자기 변명만 늘어놓게 된다는 것입니다. 특히 ‘통큰치킨’ 논란 이후엔 “트위터가 정치적 압력을 가 하는 도구가 됐다”는 비판도 쏟아졌습니다. “트위터가 아니라 폴리터’(political+twitter)”라는 비아냥도 나 왔습니다. 하지만 총선·대선이 함께 치러지는 ‘정치의 해’ 2012년을 앞두고 트위터의 활약은 더 커질 전망입 니다.

유력 정치인의 트위터 현황 (2011년 1월 6일 기준, 팔로워 순) 트위터 주소

팔로워 수(명)

팔로잉 수(명)

유시민

u_simin

15만7718

172

박근혜

GH_PARK

6만6099

2802

정동영

coreacdy

2만6227

2만6101

김문수

kimmoonsoo1

1만6620

7955

이재오

JaeOhYi

1만1519

1만179

손학규

HQ_Sohn

9163

5418

정몽준

globalmj

6747

929

박지원

jwp615

6539

884

정세균

sk0926

6163

3714

*http://twitter.com/ 뒤에 ‘주소’를 입력하면 접속 가능

트위터(www.twitter.com) 2006년 미국에서 시작된 단문 블로그 서비스. 본래는 새가 지저귀는 것을 뜻함. 트위터의 초기 화면은 언뜻 블로그와 비슷해 보이지만 한 번에 올릴 수 있는 글이 140자 이내의 짧은 분량이라는 게 특징. 미국 의 휴대전화 단문메시지(SMS) 최대 용량이 160자여서 이 중 140자 를 기본으로 삼은 것. 다른 사람이 트위터에 올린 글을 인터넷, 휴대전 화를 통해 받아보는 게 쉬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트위터 용어 트윗(tweet) 트위터에 쓰는 글 팔로(follow) 다른 사람의 메시지를 계속 받아보는 것. A를 팔로하면 A가 작성한 글이 내 트위터에 전달됨. 팔로워(follower) 자신의 트윗(메시지)을 받아보는 사람 리트윗(RT:retweet) 누군가 쓴 메시지를 자신의 팔로워에게 재전송하는 것 멘션(mention) 상대방 트윗에 답글을 다는 것. 팔로워가 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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