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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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날씨 역전 식당

-김혜수(1959~ )

국밥을 주문해놓고 티브이 화면 속 무균실 유리상자 안에서

오늘 최고 6

밥숟가락 뜨는 아이를 보네 육체에 배달되는 밥이라는 세균 병 깊어 투명한데 밥 한술 뜨는 게 필생을 기울이는

대체로 흐림

최저 0

의식이어서 읍하고 서서 마음으로 대신 밥을 먹고 있는 어미

목요일

먹는 게 아니라 다만

6/3

먹어두는 밥이 있네 서둘러 한술 뜨는 역전 식사 식탁을 가로질러 모서리에서 툭 급하게 사라지는 햇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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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을 밀고 왁자하게 밀려왔다가

역전이라면 경계지대. 도착 이야기보다는 떠나는

금요일 9/6

이야기가 많이 쓰이는 곳. 저 어디로 가기 전 다만

왁자하게 쓸려나가는 발자국에

먹어두어야 하는 밥이 많은 곳. 티브이 화면 속 무

이상한 고요가 묻어 있네

균실에서 제 어미가 절절히 지켜보는 앞에서 밥숟

한칸의 정적 부려놓고 기차 떠나네

가락을 뜨는 병 깊은 아이처럼, ‘먹는 게 아니라/ 다만 먹어두는 밥’을 먹는 역전 식당. 떠나는 설렘

가벼운 흥분으로 와글거리다

보다는 떠나도 못 떠나는 비애가 커튼처럼 드리워

잦아드는 기다림의 끝에

있다. 왜 아닐까. 온 곳도 모르고 가는 곳도 모른

마주하고 싶은 밥이 있네 (하략)

토요일 9/5

채 우리 ‘사는 거라기보다는 다만 살아두는 생’이 기도 하다는 걸 눈치 챈 시인이라면.

<이진명·시인>

일요일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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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전면광고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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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96.48 (-3.37)

 달러 값(원) 1116.6 (-1.0)

 코스닥 529.02 (-3.99)

www.joongang.ca

제14308호 40판 19일 수요일 2011년2011년 1월 1월 19일 수요일

A6 E1

 금리(국고채 3년물) 3.66%(-0.05)

중앙일보·딜로이트 선정 ‘이노패스트 2011’

>>관계기사

E11면 A12면

백화점·마트·호텔 온도 20도 이하로

스티브 잡스  놀라게 한   이 남자

“부실 저축은행 감독책임 물어야”

 한대근 실리콘웍스 사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삼화저축은행의 6개월 영업정지 처 분 이후 감독 당국의 부실 검사 논 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진념(사진) 전 경제부총리는 “저축은행의 구조 조정 과정에서 경영과 감독책임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삼정KPMG의 고문인 진 전 부총 리는 18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 트호텔에서 열린 삼정KPMG 신년 경제포럼에서 “새로운 10년을 제대 로 시작하려면 북한·금융·부채·인 플레·복지경쟁 등 올해 당면한 5대 리스크(위험)를 극복해야 한다”며 “금융 리스크 해소를 위해 금융당 국은 금융건전성 확보와 글로벌 유 동성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관계기사 E7면> 그는 강연 뒤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취임 이후 저 축은행 처리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처리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과 책임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말 했다. 그는 “문제가 터질 때마다 적 당히 수습하고 넘어가고 수습하고 넘어가는 식으로 하 는 건 자율과 책임 경영 원칙에 위배 된다”고 덧붙였다. 윤창희 기자 theplay@ joongang.co.kr

이노패스트=‘Innovative & Fast-growing’을 조합해 만든 신조어. ^차세대 일류 제품 보유 여부 ▶미래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세계 경제에서 ‘한국호’의 위상이 몰라보게 달 라졌다. 금융위기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은 삼성전자·현대차 등 대기업들이 새로운 세계 리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달라진 건 대기업 만이 아니다. 소재·부품 분야에서 대기업을 지 원 사격하거나, 독자 브랜드로 틈새시장을 공 략해 세계 일류로 도약하는 중견·중소기업들 이 늘고 있는 것이다. 딜로이트와 중앙일보가 이런 중소기업을 찾았다. ‘이노패스트 2011’ 10 개 기업이 그 주인공들이다. 특별취재팀 태블릿PC ‘아이패드’와 초슬림형 노트북 ‘신형 맥북에어’. 애플의 최신 히트작에 공통 적으로 들어가는 제품이 있다. 실리콘웍스 의 액정화면(LCD)용 반도체다. 실리콘웍스 의 매출은 지난해 3분기까지 1926억원. 국내 반도체 설계 업체 중 1위다. 이 회사 한대근 (51) 사장은 LG반도체 수석연구원 출신이다. 1999년 이른바 ‘빅딜(Big Deal·사업 맞교환)’ 로 LG반도체가 현대전자로 흡수합병될 때 회사를 나와 창업했다. “여기서 미래가 있겠 나. 한번 부딪혀보자”는 생각이었다. 막 시작 단계에 있던 국내 LCD 산업의 성장성을 확 신했다. LG반도체 설계그룹 동료들과 뜻을 모아 직원 7명의 작은 벤처를 시작했다.

이노패스트 2011

*가나다 순

기업

대표이사

디지텍시스템

이환용(48) 터치 스크린

업종

블랙야크

강태선(61) 아웃도어 용품

실리콘웍스

한대근(51) 시스템용 반도체

에스엠엔터테인먼트 김영민(41) 연예기획 오디텍

박병근(49) LED용 반도체

옵티스

이주형(55) 광학장비

웰크론

이영규(52) 극세사 섬유

유비쿼스

이상근(51) 통신장비

이니시스

전수용(47) 온라인 결제 대행

테크노세미켐

정지완(56) 반도체용 화학제품

가장 얇은 노트북 ‘맥북에어’ LCD 개발하자 애플서 깜짝 직접 대전 찾아와 기술교류 제안 아이패드까지 납품 이어져 벤처회사의 살길은 기술뿐이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독자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일 본 대기업이 주는 기술용역으로 밥벌이를 하 면서 기술 개발에 매달린 지 3년. 2002년, 디스 플레이 핵심 반도체인 드라이브집적회로(IC) 구조를 독자 개발하면서 업계에 이름을 알렸

다. 칩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구 조였다. 회사 기반이 마련되자 다시 새로운 도 전을 했다. 또 다른 디스플레이용 반도체인 타 이밍컨트롤러 개발에 들어갔다. 일본의 ‘자인’ 이란 벤처업체가 삼성전자 LCD 물량의 90% 를 납품하고 있을 때였다. 그는 목표치를 높게 잡았다. “목표는 에너지 소모를 절반으로 줄 이는 거다. 거기에 맞춰라.” 이미 일본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만큼 이를 뒤집으려면 비슷한 제품으로는 어림없다고 봤다. 꼬박 4년이 걸렸다. 에너지 효율 2배, 속 도도 두 배 빨라졌다. 국산화 성공은 물론 업 계 표준을 새로 만들었다. 2007년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에서 연락 이 왔다. 애플이 새로 개발할 초슬림형 노트 북에 들어갈 LCD 규격을 줬는데, 이에 맞출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제품 규격을 살펴본 한 사장은 단번에 “할 수 있겠다. 해보겠다” 고 답했다.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 ‘맥북 에어’는 이렇게 탄생했다. 개발 성공 소식에 애플도 놀랐다. 직접 대전 실리콘웍스 본사를 찾아와 기술력을 살펴보고는 정기적인 기술 교류를 제안했다. 이후 두 회사는 1년에 3~4 회씩 기술 미팅을 하고 있다. 애플 관련 매출 비중은 지난해 40% 정도로 늘었다.

지하철 운행간격도 늘려

대형건물도 썰렁해진다. 전기를 많이 쓰는 시 간에는 지하철 운행 간격도 늘어난다. 정부 는 18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에너지수요 전망·대책’을 발 표했다. 정부는 지난주 공공건물 난방 2시간 중단 등 자체 에너지 절약안을 마련했다. 이를 바 탕으로 민간에도 전방위 압박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우선 에너지를 많이 쓰는 민간건물 441곳을 지정해 24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건 물 선정 기준은 연간 2000 TOE(에너지환산 톤) 이상을 쓰는 건물로 주요 백화점과 마트· 업무용 빌딩·호텔 등이 포함된다. 불시점검을 통해 실내온도가 이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되 면 시정명령과 과태료를 부과한다. 전기 수요가 몰리는 오전 10~12시에는 수 도권 전철 운행 간격을 지금보다 1~3분씩 늘 리기로 했다. 전국을 6개 권역으로 나눠 대형 사업장(1992개)·건물(441개)의 개별 난방기 를 지역별로 10분씩 순차적으로 멈추도록 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 권오정 에너지절약정 책과장은 “실내온도 제한과 난방기(냉방기) 순차 운휴는 지난여름에 도입돼 최대 전력 수 요를 낮추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며 “피크 시간을 제외하면 아직 전력공급 사정은 여유 가 있는 만큼 이런 방식으로 수요 조절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기난방기 광고도 규제한다. 지경부는 공 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함께 전 열기기 광고를 분석해 효율과 난방요금 절감 효과 등을 부풀린 업체의 광고에 대해 시정 조치하기로 했다. 하지만 과도한 전열기 사용을 이끈 낮은 전 기요금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빠졌다. 에너 지시민연대 차정환 홍보부장은 “최근 기름값 이 오르면서 전기 사용 비용이 다른 난방연 료보다 상대적으로 더 싸지게 됐다”며 “전기 가 싼 에너지라는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요 금체계를 고치지 않는 한 땜질 처방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


6

종합

한국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F-22 스텔스기 겁내는 김정일 ‘스텔스 열차’ 탄다 <랩터>

A7

설 명절 앞두고 공직자 떡값향응 정부, 합동 감찰

북, 연평도 도발 이후 신변 경호 대폭 강화 북한이 김정일(69) 국방위원장과 후 계자인 김정은(27) 노동당 중앙군 사위 부위원장에 대한 신변 경호를 부쩍 강화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한·미 정보 당국이 파악한 데 따르 면 북한은 지난해 말 김정일 전용열 차에 스텔스 기능을 갖춘 특수 그물 망을 설치했다. 열차를 24시간 추적 해온 미국의 대북감시 첩보위성이 나 U-2 정찰기의 레이더 영상신호 를 약화시키거나 따돌리기 위한 조 치로 분석됐다. 정보 소식통은 “정보 세계에서 는 ‘그물망(net)’으 로 통칭되는 이 설비는 실제로는 RAM(radar absorbent material·레이더 흡수 물질)이 포함된 얇은 필름 형태”라 고 설명했다. 이 필름을 열차 표면 에 감싸듯 입힐 경우 열차 내 김정 일 등 핵심 인물의 움직임이나 이동 경로 등을 포착하는 데 어려움을

제14308호 40판

겪게 된다는 것이다. 정부 당국자들 은 그동안 “김 위원장이 어느 지방 에 있는지 위성을 통해 대체로 파악 하고 있다”고 말해 왔다. 북한은 2004년 4월 평북 용천역 폭발사고 이후 김정일 전용열차에

열차에 레이더 흡수 필름 미 위성정찰기 따돌려 대한 테러 대비책을 강화했다. 당시 폭발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환하 던 김정일을 노린 계획적 테러로 알 려져 북한 경호당국을 긴장시켰다. 정보 관계자는 “2009년 일부 언론 에 김정일 전용열차가 이용하는 철 도역의 숫자와 위치 등이 구체적으 로 공개되자 운행코스를 바꾸었다” 고 말했다. 김정일은 평양 용성 1호 역 등 약 20곳에 전용역을 갖고 있

으며, 전용열차론 90량의 객차로 6 개 열차를 편성해 놓은 것으로 파 악된다. 선두에 선로점검 열차가 움 직이고 김정일이 탄 열차 뒤에는 경 호원과 지원 인력이 탄 열차가 뒤따 르는 등 3개 열차가 동시에 이동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방식이다.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외교안보수 석이던 지난해 2월 커트 캠벨(Kurt Campbell) 미국 동아태 차관보를 만나 “북한 정보원들에 따르면 평 양발 베이징행 기차에서 폭탄이 발 견됐다”고 말한 것으로 위키리크스 가 11월 폭로한 바 있다. 김정일 경호를 맡고 있는 호위 사령부가 서방 국가로부터 첨단 대 (對)테러 및 경호 장비를 도입 중인 사실도 파악됐다. 여기에는 신체투 시 카메라와 액체폭탄 탐지기, 휴대 용 폭탄 제거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정보기관인 국가 안전보위부는 물론 해외 공관원과 상사 주재원 등을 동원해 관련 장비

를 사들였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평양 노동당사에는 긴급상황 시 김 위원장 등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지하통로가 추가로 건설되 고 있다고 한다. 굴착공사 기간이 나 토사량 등으로 볼 때 집무실에 서 바로 차량을 이용해 외부로 빠 져나갈 수 있는 규모라는 것이다.

신체투시 카메라 사들이고 노동당사엔 지하통로 건설 지난해 9월 후계자 김정은이 공 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체제불만 세력에 대한 단속도 강화됐다. 소 식통은 “국가안전보위부가 ‘세습 비난 감시조’를 구성해 3대 세습에 대한 반대 움직임을 철저히 단속하 고 있다”고 말했다. 또 “2009년 11 월 단행한 화폐개혁이 실패로 돌아 간 이후 일부 지역에서 상인들을 중심으로 소요가 발생하자 인민보

안부(경찰)가 시위 진압을 전담하 는 ‘기동타격대’를 신설하기도 했 다”고 덧붙였다. 정부 당국은 북한이 천안함·연평 도 도발에 대한 한·미 군 당국의 보 복 응징 가능성과 체제불만 세력에 대한 우려에서 이런 움직임을 보이 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북 한은 주일미군에 배치된 미국의 스 텔스 전투기 F-22(랩터) 활동에 촉 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 스텔스(stealth)=레이더 나 적외선·음향 탐지기로부 터 항공기나 선박 등의 존재 를 드러나지 않게 은폐하는 기능이 나 체계를 말한다. 함정 등의 표면 을 특수 설계하거나 전파흡수제를 표면에 칠하는 방식을 쓴다. 1982년 미 공군의 F-117A 나이트호크가 스 텔스 전투기의 첫 실전배치 사례다.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18일 대대 적인 공직기강 감찰에 착수했다. 국 무총리실은 이날 행정안전부·경찰 청 등 관계기관과 총리실 산하 공직 복무관리관실 합동으로 중앙부처 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 무 감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찰에선 ^직무 관련 업체로 부터 떡값 명목의 금 품·향 응 수 수 ^직원 간 인사 청탁 등의 명목 으로 금품·선물 수수 ^연휴를 맞 은 사치성 해외여행과 과도한 행 사 등 사회적으로 지탄받을 수 있 는 행위 등에 대해 집중단속이 이 뤄진다. 무단결근과 자리 이탈, 허 위 출장 등 근무태만 행위와 주요 국가기간시설의 경비·근무실태 등 도 점검 대상이다. 공무원이 정치 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특정 정 당·정치인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단속할 계획도 잡아 놓고 있다. 정부는 또 이번부터 총리실 공직 복무관리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을 구성, 범정 부적인 상시 점검체제로 가동키로 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최근 공직자 들의 카지노 출입, 공기업 간부들의 금품 수수 행위, 건설 현장식당(함바 집) 로비 의혹 등 공직기강 해이 사 례가 계속되고 있어 강도 높은 감찰 에 나서는 것”이라며 “감찰을 미리 알렸는데도 적발되는 공직자에 대 해선 엄정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 고 밝혔다. 이에 앞서 공직복무관리 실은 토착 비리 근절, 국정과제의 성 실한 이행,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 무 준수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11년 공직복무관리 업무지침’을 지난 12 일 각 부처에 내려보냈다. 공직복무관리관실은 지침에서 “업무 과정의 경미한 잘못은 불문 으로 처리하되 직무 태만은 엄중 조 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병건 기자 mfemc@joongang.co.kr


14 A8 오바마·후진타오 오늘 세기의 담판 치밀한 언변가 오바마 vs 신중한 모범생 후진타오 오바마후진타오 오늘 세기의 담판

협상 스타일 비교해 보니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이 워싱턴에 도착하는 18일 오후(현지시간)에 맞 춰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 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을 백악관으로 불러들인다. 후 주석 과의 백악관 ‘올드 패밀리 룸’ 비공개 만찬을 겨우 몇 시간 앞둔 시각이었다. 조 바이든 부 통령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보내 후 주석을 영접하게 하고, 본인은 최측근 참모들과 마지 막까지 대중(對中) 협상 준비를 하려는 것이 다. 오바마의 협상 스타일이 엿보이는 사례다. 오바마는 달변이다. 뛰어난 연설가 이미 지다. 젊은 대통령답게 패기가 넘친다. 그러 나 사실은 역대 미 대통령 중 누구보다 사전 준비된 원고에 충실하다. 자유롭게 말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준비된 ‘각본’에서 좀체 벗어나는 법이 없다는 게 워싱턴 정가 의 공통된 평가다. 대외정책 분야에선 더욱 그렇다고 한다. 경험 부족에서 오는 실수를 막기 위해서다. 이번 회담도 어느 때보다 치 밀한 사전 준비작업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담 일정 중 워싱턴 외교가에서 가 장 화제를 모으는 것은 18일 백악관 관저에서 의 비공개 만찬이다. 오바마는 전임들과 달리 대통령 별장 또는 친근함을 나타낼 수 있는 사적 공간에 외국 정상을 초대한 적이 없다. 후 주석이 처음이 다. 이 때문에 오바마가 후 주석의 특성을 세

자유롭게 말하는 것 같지만 미리 준비된‘원고’에 충실 비공개 만찬에도 보좌관 배석 경험 부족 따른 실수 막아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밀하게 분석해 정상회담에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후 주석은 미 외교가에서 ‘로봇’이라 불릴 정도로 신중한 스타일”이라며 “오바마가 자신처럼 사전 준 비에 충실한 후 주석과 대적하기 위해 다양 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 간적인 접근을 통해 최대한의 성과를 올리겠 다는 의도라는 것이다. 비공개 만찬에 클린턴 장관과 톰 도닐런 백 악관 안보보좌관을 배석하게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퍼스트 레이디 출신의 클린턴 장 관은 수많은 정상회담 참석 경험이 있는 데다 차분하게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는 스타일이 다. 오바마가 편안하게 속내를 토로해도 클린 턴이 무리 없이 상황을 정리할 수 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은 신중함과 치 밀함이 트레이드 마크다. 그만큼 이미지 관 리에 철저하다. 파안대소는 볼 수 없고 항 상 잔잔한 미소만 짓는다. 비유법보다 직설 법을 즐긴다. 그 때문에 언행에 실수가 없 다. 걸음걸이조차 한 치의 흐트러짐을 보이 지 않는다. 양자 정상회담 무대에서 후 주석을 지켜본 적이 있는 베이징의 한 외교관은 “구체적 이 슈를 언급할 때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발 언만 할 뿐 즉흥 언급은 피하는 스타일”이라 고 전했다. 실제로 후 주석은 외국 언론과의 대면 인터뷰도 피해 왔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위해 지난해 11월 방한을 앞두고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만 응했다. 이는 전임자인 장쩌민(江澤民·강택민)

전 국가주석과도 비교된다. 장 주석은 정 상급 만남에서 팝송을 부르는 등 파격과 순발력을 종종 보였다. 후 주석도 대학 시 절에 춤과 노래를 즐겼다고 알려졌으나 최 고지도자가 된 뒤에는 이런 면모를 보여준 적이 없다. 따라서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에서 각본에 없는 의외의 발언이 나올 가능성은 작다는 게 베이징 외교가의 전망 이다. 그는 2002년 11월 중국공산당 총서기 로 선출되자 바로 그 다음 달 헌법 전문가 를 초빙해 정치국원들과 집체(集體)학습 을 시작했을 정도로 학습을 중시한다. 그 는 이처럼 예습·복습에 철저한 말 그대로 의 노력파다. 후 주석의 이력을 보면 그 배경을 알 수 있다. 문화대혁명(1966∼76년) 때인 68년 오 지의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그는 당시 간쑤 성 당 서기였던 쑹핑(宋平·송평)의 천거로 82년 공산주의청년단 서기로 발탁돼 중앙무 대로 진출했다. 그 뒤 구이저우(貴州)성과 시짱(西藏) 자치구 당 서기를 거쳐 92년 최 고 실력자 덩샤오핑(鄧小平·등소평)에 의해 정치국 상무위원에 파격 발탁됐다. 이때부 터 당 총서기로 선출된 2002년까지 국가부 주석, 군사위부주석을 거쳤지만 몸을 바짝 낮췄다. 공청단 선배인 왕자오궈(王兆國)가 경솔한 언행 때문에 좌천되는 것을 봤기 때 문이다. 그의 조심성과 준비성은 이렇게 장 기간에 걸쳐 몸에 밴 것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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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에 발탁 후 몸 낮춰 신중함과 치밀함 몸에 배어 걸음걸이조차 흐트러짐 없고 전문가들과 학습 즐겨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jwkim@joongang.co.kr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zhang@joongang.co.kr

미셸 ‘행동하는 내조’ 류융칭 ‘꼭꼭 숨은 내조’  <오바마 부인>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는 버락 오바 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이자 ‘정치적 동반자’ 다. 1964년 시카고의 서민가정에서 태어난 미 셸은 88년 하버드대 로스쿨 졸업 후 변호사 가 됐다. 89년 근무하던 법률회사에서 인턴 사원으로 입사한 오바마를 만났다. 미셸은 92년 결혼 뒤에도 시카고 시장 자 문관과 시카고대 의료센터 부원장 등 활발 한 사회활동을 펼쳤다. 오바마가 상원의원 출마를 고려할 땐 “가족과 조용한 생활을

제14308호 43판

<후진타오 부인>

원한다”며 반대하기도 했다. 백악관에 들어간 뒤엔 비만·건강 등 비정 치적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다. 어린이 비만 퇴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좋은 성과를 낸 어 린이에게 주는 대통령상을 만드는 데 기여 했다. 제이크루 등 미국 중저가 브랜드로 스 타일을 연출하는 패션 아이콘으로도 유명 하다. 이 때문에 그는 오바마 행정부 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인물로 꼽힌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미셸 오바마

류융칭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 류융칭(劉 永淸·유영청·70) 여사는 국빈 방문을 제외 하고는 공식 행사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전형적인 ‘은둔내조형’ 퍼스트 레이 디다. 하지만 G2로 발돋움한 중국이 국가 브랜드 관리에 나서면서 외부 노출 빈도를 늘리고 있다. 류 여사는 후 주석의 칭화(淸華)대 수리 공정학과 59학번 동기동창이다. 실용적인 옷차림에 수수한 머리 스타일을 고집한다.

외출할 땐 꼭 노트북을 챙겨 국내외 각종 뉴스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 여 사는 대학 시절 무도반 생활을 하며 후 주 석과 가까워졌다. 중후한 이미지의 후 주석 이 대학 시절엔 춤·노래로 뭇 여성의 마음 을 녹였던 ‘솨이거(帥哥·멋진 남자)’로 불 렸다고 한다. 대학 시절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둘 다 서부 오지인 간쑤(甘肅)성에 서 근무하다 1970년 결혼했다. 홍콩=정용환 특파원 narrative@joongang.co.kr


A9 3

오바마·후진타오 오늘 세기의 오바마·후진타오 오늘 세기의 담판 담판

1월 19일 수요일수요일 2011년 1월 19일 2011년

붉게 물든 뉴욕 타임스스퀘어  ‘동맹의 추억’ 들뜬 베이징 <Times Square>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하루 앞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스크린에 중국 홍보 동영상의 한 장면

1943년 12월 인도에서 미군 교관들이 중국군에게 사격술을 가르치고 있는 사진. 당시 양국은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맞서 함께 싸

이 방영되고 있다. 이 동영상은 다음달 14일까지 하루 20시간씩 8400회 반복해서 상영된다.

웠다. 후 주석의 방미에 맞춰 18일 베이징에선 이 사진을 포함 당시 동맹관계를 보여주는 사진 120장을 전시한 사진전이 개막됐다.

[뉴욕 신화통신=연합뉴스]

후진타오(胡錦濤·호금도) 중국 국가주석이 18일 저녁(현지시간, 한국시간은 19일 오전 6 시) 워싱턴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다. 1997년 장쩌민(江澤民·강택민) 국가주석 의 방미 뒤 14년 만에 이뤄지는 중국 최고지 도자의 국빈 방문이다. 후 주석은 3박4일간 버 락 오바마(Barack Obama) 미 대통령과의 정 상회담과 두 차례 만찬, 시카고 방문 등의 일 정을 소화한다. 국제질서를 재편할 두 정상의 19일 백악관 회담에 세계의 눈과 귀가 쏠려 있 다.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은 대타협과 대립 각의 가능성을 반반씩 언급하고 있다. 19일 정상회담이 끝난 뒤 백악관에서 열릴 국빈 만찬에도 눈길이 집중되고 있다. 양국을 대표하는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하는 만

이상의 비용을 들인다고 미 외교전문지 포린 폴리시는 전했다. 역사적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두 나라는 들뜬 분위기로 한껏 달아 올랐다. 뉴욕의 타임 스스퀘어(Times Square)는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물들었다. 중국 홍보 동영상이 하 루 20시간, 매시간 15차례씩 광장의 대형 스크 린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홍보물은 다음 달 14일까지 8400차례나 되풀이해 쏟아진다. 각종 중국 관련 특집물이 하루 종일 방송 전파를 타 고, 후 주석 영접을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부통 령 내외가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한다. 베이징(北京)에선 이날 후 주석의 방미에 맞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의 동맹군이 었던 미군에 대한 기록사진전이 열렸다. 중국 군과 미군이 손잡고 일본 침략군을 윈난(雲 南)성에서 몰아내는 항일 전쟁 사진 130여 점

미국, 14년 만의 중국 국빈 환대

중국은 ‘항일 동맹’ 강조로 화답

중국 홍보 영상 하루 300차례 틀어

2차대전 때 중국미군 손잡고

5억원 국빈 만찬도 붉은색 치장

일본 몰아낸 전쟁 사진전 열어

찬장에서 두 정상이 양국 협력과 우의를 상징 하기 위해 어떤 이벤트를 마련할까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다. 오바마는 2009년 11월 만모한 싱 인도 총리에 대한 국빈 만찬 때는 만찬장의 식기와 식탁보·냅킨을 모두 인도 국기에 들어 있는 녹색으로 통일했다. 이번엔 중국을 상징 하는 붉은색으로 만찬장을 물들이고 백악관 안주인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중국풍 드레스 차림을 할 것으로 미 언론은 전망하고 있다. 이번 국빈 만찬에 50만 달러(약 5억6000만원)

이다. 20일까지 베이징 전시 뒤 중국 전역에 서 순회 전시된다. 주최 측인 차하얼(察哈爾) 학회는 “당시 중국군과 미군은 존경과 감사를 받을 만하다. 중·미 간의 협력과 교류는 더욱 확대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문제를 둘러싼 양국의 긴장과 신경전 은 이날도 계속됐다. 17일 찰스 슈머 등 미국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3명은 “중국에 대한 환 율 조작국 제재 법안을 이번 주 의회에 제출 하겠다”고 밝혔다. 환율 조작국에 대해 높은 수입관세를 부과하고, 재무부에 대해 환율 조 작을 조사하고 실질 대응에 나서도록 요구하 는 게 법안의 주요 내용이다. 환율 조작국 제 재 법안은 지난해 미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에서 처리되지 않아 폐기됐다. 공화당의 반대 로 법안 통과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후 주석 방문에 맞춰 법안 추진을 발표한 것은 중국에 대한 압박 의도가 크다. 정상회담 중심 의제로 다뤄달라는 요구인 셈이다. 후 주석은 전날 워 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 화 절상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발행하는 환구시 보(環球時報)는 이날 사설에서 “양국 관계를 설정하는 주도권은 줄곧 미국의 손에 쥐어져 있었다”며 “미국 관리들은 중국이 적이 아니 라고 말하는 것을 넘어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 다”고 강조했다.

후진타오 워싱턴 도착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방미 일정 (현지시간 기준, 괄호 안은 한국시간)

18일 ▶낮 : 전용기로 베이징 출발 ▶ 오후(19일 새벽) : 미 앤드루스 공군기지 도착, 조 바이든 부통령 내외 영접, 오바마 대통령과 비공개 국빈 만찬

19일 ▶ 오전(19일 밤) : 백악관 환영식 뒤 오벌 오피스 정상회 담, 이후 확대 정상회담, 백악관에서 정상 공동성명 ▶오후(20일 새벽) : 국무부 오찬, 백악관 국빈 만찬

20일 ▶ 오전(20일 밤) : 상·하원 지도자 면담, 미·중 기업위원 회 오찬 ▶오후(21일 새벽) : 시카고 이동

21일 ▶ 오전(21일 밤) : 시카고 공자학원 방문, 중국계 자동차 부품공장 방문 ▶오후(22일 새벽) : 중국으로 귀국

최상연 기자,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choisy@joongang.co.kr

43판 제14308호


A10 사회 18 사회

1월 19일 수요일 2011년 1월2011년 19일 수요일

A11 19

사회 사회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

요즘 서울 강남·서초구 일대에 자녀를 납치했다며 돈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전화가 극성이다. 서초구 서초동에 사는 K씨(52·여)도 얼마 전 아들이 납치됐다는 전화를 받고 2000만원을 송금했다. 미국에서 공부를 했고, 최근까지 중소 의류업체 CEO로 재직한 그는 “전화를 받으며 단 한 번도 가짜라고 의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나 같은 피해자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인터뷰에 응했다. 그의 얘기를 토대로 당시의 범죄를 재구성했다.

유학파 CEO도 속은 ‘사기수법의 진화’>>

“아들 울음소리에 눈앞 캄캄 내가 보이스피싱 당할줄이야 ”

아이 납치 자녀 납치빙자 보이스피싱 전화 대처 TIP

2006년 5월

5455건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은

최초 피해 사례

연도별 범죄발생 현황(2006년 6월~2010년 12월)

-평상시 자녀와 가까운 친구나 자주 가는 곳 등의 전화번호를 확인해둔다.

^국세청을 사칭해 세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이고

^2006년 5월. 국세청을 사칭한 사기전화 받은 피해자

-납치빙자 전화를 받을 경우 경찰에 신고한 뒤 평상시 확인해 둔 곳으로 전화를 걸어 확인하거나 자녀가 있을 만한 곳으로 가서 확인한다.

^은행·경찰·우체국·금감원 등을 사칭해 개인정보가

-특히 즉시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자녀가 납치 됐는지 여부를 떠나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할 수 있고, 그만큼 범인 검거율이 높아진다.

가 800만원을 송금한 사건

유출됐다고 거짓말

2010년 범죄 발생 건수

2006년 6~12월 1488건2007년 3981건 2008년 8454건2009년 6720건2010년 5455건 (5년간 총 2만6098건, 피해금액 약 2592억원)

^자녀를 납치했다며 직접 돈을 요구

인구 50만 포항의 집념

신정아 알몸 사진 보도 8000만원에 조정 합의 신씨 4년 고통  이젠 덮고 싶다”

포스코 신제강공장 17개월 만에 건설 재개까지 19.1m 문제의 해법을 찾았다. 1조3000억원이 들어갔으나 철거될 위기였던 공장이 간신히 살아났다. 안보의식이 결여된 공무원의 한순 간 실수가 1조원을 날리고 지역 경제를 파탄 으로 몰고 갈 뻔했다. 18일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조정 결과로 포스코의 신제강공장 건설이 재 개된다. 공정률 93% 상태에서 중단됐던 공 사다. 포스코는 2008년 6월 포항시로부터 건 설허가를 받아 포항공항에서 2㎞ 떨어진 부 지에서 공사를 시작했다. 전체 면적 8만5000 ㎡ 규모의 대형 공장이다. 포스코 측은 “이 공장이 완공되면 조강 생산량이 1560만t에 서 1760만t으로 늘고 원가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공장의 영업이익도 연간 4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도 곁들였다. 2009년 8월까지 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됐 다. 이때 해군 6항공전단이 발칵 뒤집혔다. 새 공장의 높이가 고도제한을 초과했기 때 문이다. 이 지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 법상 건축물 높이가 66.4m로 제한된다. 포항 공항은 민·군 겸용 공항으로 대잠수함 초계

기가 이륙하는 곳이다. 당시 골조공사를 마 친 새 공장의 높이가 85.5m나 됐다. 고도제 한을 19.1m나 넘었다. 군은 포항시에 허가 취 소 및 건물의 원상회복을 요구했다. 결국 포 항시는 8월에 공사중지를 결정했다. 이렇게 된 원인을 따져보니 황당했다. 포 항시가 비행안전구역에 대한 규정을 파악하

군-포스코 공항 활주로 확장 합의 인근 땅 수용 문제는 아직 남아 지 못하고 허가를 내준 것으로 드러났기 때 문이다. 이러한 포항시의 ‘무지 행정’ 뒤에 는 기업을 유치해 포항시의 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강박감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포항시의 인구는 2006년 한때 50만8000여 명으로 줄어드는 위기를 맞았다. 인구 50만 이 넘어야 특정시라는 대도시의 지위를 누 리고, 정부의 지원도 더 받을 수 있다. 포항 시의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51만8597 명. 포항시는 2020년 인구 75만의 환동해 중

심도시를 목표로 지금도 인구 늘리기에 드 라이브를 걸고 있다. 공사 중단의 파장은 컸다. 공장에 투입됐 던 수천 명의 근로자가 일자리를 잃었다. 이 자 비용 등을 합해 월 600억원 정도의 손실 이 발생했다. 군은 강경했다. 안보위기를 들 고 나왔다. 고도제한을 위반하는 것은 명백 한 법률위반인 데다 이걸 허용하면 나쁜 선 례가 된다고 맞섰다. 정부는 수십 차례의 회의를 거쳐 활주로를 늘리고 활주로 표고도 높이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기존 활주로를 공장 반대편으로 378m 증설하면 포항공항의 구조적 위험성이 해결 된다. 포항공항 서쪽으론 60m 높이의 인덕산 이 인접해 있어 해군의 대잠초계기와 정찰기 가 비상 착륙 땐 인덕산을 피하다 활주로로 급 강하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넘어야 할 산도 있다. 주민들의 저항이다. 포항공항 활주로를 늘리려면 인근 땅을 수 용해야 한다. 벌써 공항 주변 주민들은 “오랜 기간 군사시설보호지역에 묶여 지역발전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이젠 땅을 헐값에 수용하 려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송의호채병건 기자 yeeho@joongang.co.kr

‘학력 위조’ 파문을 일으켰던 신정아(39·사 진)씨가 “알몸 사진과 ‘신정아 누드 사진 발 견’이란 제목의 기사를 1면에 실어 초상권과 인격권을 침해했다”며 문화일보를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이 조정 합의로 마무리됐다. 서울고법 민사13부(부장 여상훈)는 18일 신씨가 문화일보를 상대로 낸 10억원의 손해 배상 청구소송에서 “^문화일보가 신씨에게 8000만원을 지급하고 ^쌍방이 이 사건의 조 정에 이른 점을 참작해 향후 조정 결과에 대 한 상대방의 신뢰를 존중한다는 두 가지 조 항에 대해 양쪽이 합의해 17일 조정이 성립 됐다”고 밝혔다. ‘신뢰 존중’ 조항은 양쪽 모두 이 사건에 대해 언급을 자제한다는 내용을 포괄적으 로 담은 것이다. 정정보도 게재나 알몸 사진의 합성 여부 등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신씨는

L모터스는 1990년대부터 수입자동차를 전 문적으로 수리한 정비업체다. 벤츠·렉서스· 재규어 등 고급 차종이 전문이다. 이 회사는 부품 수입업과 도·소매업을 같이 하기 때문 에 다른 정비업체보다 수리비가 10% 정도 쌌다. 그래서 수입차 운전자들에겐 인기가 많았다. 이 회사의 대표 박모(58)씨는 2004년 교 제14308호 43판

통사고가 난 수입자동차를 수리한 뒤 부품 가격을 부풀려 손해보험사에 청구하기 시 작했다. 전문적 지식이 없으면 수입자동차 부품가격을 알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 것이 다. 보험청구 건수가 많다 보니 보험사가 일 일이 확인하지 않아 L모터스의 부당청구는 한동안 적발되지 않았다. L모터스는 2004년 2월 시보레의 아스트

수입차 정비업체 부품비 뻥튀기 가격 안 알려진 점 악용 10배 장사

로 밴을 수리하면서 7만3000원짜리 타이어 로 교환하고도 89만원을 보험사에 청구해 받 아냈다. 또 그해 4월 벤츠S320 헤드램프를 고 치면서 일부 부품(16만3500원)만 갈아 끼웠 는데도 전체를 바꾼 것처럼 속여 176만원을 보험사로부터 타냈다. 이 밖에도 중고 부품 이나 비순정 부품을 쓰고도 순정부품 가격 을 청구하는 수법도 사용했다. 이렇게 해서

‘아들이 납치됐다’는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2000만원을 사기당한 K씨가 등을 돌린 채 전화 통 화를 하고 있다.

김다혜 대학생 사진기자

“엄마 나 칼에 찔렸어 ” 스물 다섯 살 아들의 전화 주소·이름 다 아는 남자 돈 요구하며 살해 협박 은행 달려가 입금했는데 작은 아들이 “사기” 알려와 줌마 서초동 ○○아파트 ○층 사는 거 다 알 아. 능력 되잖아”라는 싸늘한 답이 돌아왔다. 결국 친구에게 1000만원을 빌려 또 보냈다. 남 자는 나와의 통화를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휴대전화 통화로 친구에게 돈을 빌릴 땐, 자신

과 통화 중인 집전화 수화기를 바닥에 내려놓 게 해 대화를 들을 수 있게 했다. 2000만원을 보냈지만, 남자는 또다시 1000 만원을 요구했다. 다른 친구에게 돈을 빌려 세 번째 송금을 하려던 7시 30분, 둘째 아들 이 ATM기로 달려왔다. “엄마. 형이랑 통화했어. 그거 사기야.” 아들은 바로 서초경찰서에 신고했고, 나도 전화를 끊어버렸다. 경찰서로 가는 차 안에 서 돈을 송금한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을 했 다. 하지만 이미 남자는 1800만원을 인출해 간 뒤였다. 얘기를 전해 들은 친구들은 “너처 럼 냉철하고 이성적인 애가 보이스피싱에 당 하느냐”며 놀라워했다. 나는 미국에서 3년간 유학한 뒤 30여 년간 사회생활을 해왔다. 이 런 나도 속을 정도인데, 세상 물정에 어두운 노인분들은 어떨까 생각하니 보이스피싱이 정말 심각한 문제라는 생각이 든다. 정말 뿌 리 뽑아야 할 것이다. 은행 지급정지 절차도 좀 더 간편해졌으면 좋겠다. 납치 빙자한 보이스피싱에 조심해야=서초 서 관계자는 18일 “최근 자녀 납치를 빙자한 수법이 보이스피싱 조직 사이에서 다시 번지 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산층 이상의 거주 자가 많은 강남·서초구의 피해 발생 사례가 많으며, 신고자 중엔 의사·변호사도 있다고 한다. 강남서도 “최근 3개월 동안 피해 사례 가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국세청, 동국제강 세무조사 탈세와의 전쟁 선언 하루 만에  요원 20여 명 들이닥쳐 국세청이 동국제강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 했다. 서울지방국세청은 18일 조사요원 20 여 명을 동국제강에 보내 상당한 분량의 회 계자료를 확보했다. 국세청은 동국제강의 수출입 거래 등 해 외거래 부분을 집중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국세청이 기업과 대 재산가의 해외소득 탈루 등 역외 탈세와의 전면전을 선언한 지 하루 만에 단행된 것이 다. 국세청은 전날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열고 자산가와 대기업의 해외 탈세를 올해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변칙적인 금융·자본 거래는 물론 해외투 자 소득을 신고하지 않거나 해외에 재산을 은닉하는 행위 등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역외 탈세 추적전담센터도 신설 했다. 지난해 역외 탈루소득 6224억원을 찾아 내 3392억원을 추징했던 국세청은 올해 1조 원 이상 역외 탈세를 찾아낸다는 게 목표다. 해외 현장 정보 수집과 조사를 강화하기로 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이현동 국세청장 은 이와 관련, “일부 고소득 자영업자·자산 가의 탈세는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재계순위 27위로 제강사 가운 데 1, 2위를 다투는 대기업이다. 동국제강 관 계자는 “2007년 하반기 조사 이후 4년 만에 실시되는 정기 세무조사의 일환인 만큼 성실 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현철 기자 tigerace@joongang.co.kr

고장난 지하철, 북새통 이룬 버스정류장 18일 오전 신도림역에서 을지로 방향으로 운행하는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가 영등포구청역에서 고장으로 멈춰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신도림역 앞 버스정류장이 버스로 갈아타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강정현 기자

‘원정도박’ 신정환 오늘 귀국  경찰 출두 원정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 (36사진)씨가 19일 귀국한다. 서울지방경찰 청의 한 관계자는 18일 “신정환 측 변호사가 전화를 걸어와 ‘19일 낮 12시까지 출두해 조 사를 받겠다’고 전했다. 신정환 소속사에서 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정환씨가 출두하는 19일 낮 12시 서울지방경찰청 현관 로비에 포토라 인을 만들고 취재진과 만나게 할 예정”이라 고 덧붙였다. 신씨는 지난해 9월 필리핀 세 부에서 해외 원정도박 파문을 일으킨 후 각

7만원짜리 타이어 갈고 89만원 청구

신문에 실린 알몸 사진 이 자신의 것이 아니라 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소송 과정에서 알몸 사 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 졌다. 삼성의료원 성형 외과 의사에게 신체적 특징을 진단받고 사진도 찍었다고 한다. 신씨는 4년 가까이 문화일보가 해당 기사 를 싣자 “알몸 사진을 찍거나 성 로비를 한 적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1심은 “선정 적 사진을 통한 신문 판매량 증대 등 악의적 동기가 인정된다”며 “문화일보는 신씨에게 1 억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었다. 항소심 조정은 네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재판 초기에 신씨 측은 1심 배상액과 같은 1 억5000만원, 문화일보는 5000만원을 조정 금 액으로 제시했었다. 신씨는 조정 과정에서 “이 사건을 끌어오면서 4년 가까이 고통이 많았다. 이제 덮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희령 기자

14일 오후 6시. 집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전화가 울렸다. 당시 집에는 나 혼자 있었다. “엄마. 나 OO이야. 나 칼에 찔렸어.” 큰 아들 목소리였다. 아들은 울고 있었다. 성인이 된 뒤 그 애가 우는 목소리는 처음 들 었다. 모 대학 석사과정에 있는 아들은 분명 대학 연구실에 있어야 했다. 얼마나 아프고 놀랐으면, 군대도 다녀온 스물다섯 먹은 녀석 이 울고 있을까 싶었다. 이후 수화기를 건네받은 한 남자는 “동생들 이 돈이 필요해서 애를 칼로 찔렀다. 2000만원 을 보내면 병원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 통 장에 1000만원밖에 없다고 하자 일단 보내라 고 했다. 남자는 중간중간 욕설을 섞어가며 누 군가에게 “우회전해” “너 앞으로 가!”라고 외 쳤다. 아들을 차에 태워 어디론가 데려가는 것 같았다. 남자는 “허튼 짓을 하면 아들을 당장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너무 무서웠다. 이 사 이 둘째 아들(21)이 집에 왔다. 혼비백산한 내 모습을 보고 놀라서 다가온 둘째에게 ‘형이 납치당했어. 경찰에 절대로 신고하면 안 돼’라 고 메모지에 써서 보여줬다. 곧바로 아파트 상가에 있는 은행 현금자 동입출금기(ATM)로 달려가 알려준 계좌로 1000만원을 보냈다. 휴대전화로 남자와 계속 통화하며 지시를 받았다. 입금이 확인되자, 남 자는 일단 집으로 돌아가 친구에게 1000만원 을 빌린 뒤 다시 ATM기로 가라고 했다. “1000 만원으로 봐주면 안 되느냐”고 애원하자 “아

2004년부터 2007까지 49회에 걸쳐 4855만원 을 보험사에 부당청구해 2822만원의 피해를 주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김동규 판사는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재 판부는 “교통사고 관련자의 부담을 늘렸고 보험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등 죄질이 불량

국을 돌며 현재까지 귀 국하지 않고 있다. 거액 의 비용을 원정도박으 로 탕진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뎅기열에 걸렸 다’고 거짓말을 해 물의 를 빚었다. 소속사 관계 자는 네팔에서 거주하던 신정환이 귀국에 용이한 일본 삿포로로 이동해 18일까지 머물 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하며 진심으로 반성하는 태도가 부족하다” 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부품을 구입한 뒤 수입가격을 청구하는 등 방법으로 보험사 에 1억5562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에 대해 선 무죄를 선고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관계자는 “사후 관 리나 안전 문제를 고려해 반드시 정식 AS 센터나 지정 정비업체를 이용해야 한다”며 “부득이하게 일반 정비업체를 이용할 경우 엔 부품 가격 등에 거품이 없는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혜진 기자 hjhong@joongang.co.kr 43판 제14308호


E11

A12 이노패스트 2011

이노패스트 2011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이노패스트’는 혁신(Innovation)을 바탕으로 고성장(Fast-Growing)하고 있는 기업

진화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중앙일보는 2010년에 이어 올해엔 10개 이노패스트 기업

을 가리킵니다. ‘한국의 대표기업’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부족하지만 미래의 성장 동력

의 창업·성장 이야기를 소개하고, 이들에 대한 딜로이트의 전문적인 컨설팅을 곁들임

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견·중소기업들입니다. 제2의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로

으로써 기업가 정신이 기업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조명할 예정입니다.

 실리콘웍스 “5년 내 세계 10대 팹리스 기업 으로 도약할 겁니다.” 실리콘웍스 한대근 사장이 말 하는 목표다. 팹리스(fabless)란 공장 없이 비메모리 반도체 설계 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가리킨 다. 실리콘웍스는 국내 팹리스 업 계에선 1위지만 글로벌 시장에선 아직 30위권 수준이다. 퀄컴·브로 드컴·엔비디아 등 쟁쟁한 회사들 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다. 그런데 도 한 사장의 말이 허황돼 보이지 않는 이유는 이 회사의 성장세가 워낙 가파르기 때문이다. 실리콘웍스는 2003년 독자개발 한 드라이버 집적회로(IC) 양산 을 시작한 뒤 해마다 매출이 급 증하고 있다.

애플·소니·아마존에 납품  세계 반도체 설계 표준 바꿔 2004년 100억원이던 매출이 지난해 약 2500 억원(증권사 추정치)으로 20배 넘게 증가했 을 정도다. 지난해 6월 180명이던 직원 수도 몇 달 만에 260여 명으로 늘었다. 실리콘웍스의 자신감은 독자개발한 기술 에서 나온다. 특히 드라이버IC와 타이밍컨 트롤러는 기술 면에서 독보적이라는 평가

다. 단순히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을 뿐 아니 라 아예 업계 표준을 바꿔놓았다. 지금도 국 내외 유수의 경쟁업체가 로열티를 지불하며 이 회사 기술을 쓰고 있다. 두 분야에서 세 계시장 점유율 11%를 기록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관련 반도체를 세트로 공급 한다는 것도 강점이다. 부품 하나하나를 만

드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이를 묶어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앞선 다. 한 사장은 “단품 위주인 업체들은 단가 하락으로 수익성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실리콘웍스는 수익성을 높여 왔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매년 매출의 6~8%를 꾸준히 연구비로 쓰고 있다. 직원

경쟁업체 로열티 내고 기술 사용 100억이던 매출액 10년새 20배 ↑ “전자책도 진출  세계 톱10 도약”

한대근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제품이 조립된 기판을 들여다보고 있다.

대전=김성태 프리랜서

최근 3년 매출액, 성장성, 기술력 평가 어떻게 선정했나 2011년 이노패스 트 기업은 최근 3개년 (2007~2009년) 매출액 성장과 제품·기술력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경쟁자들에 앞서 새롭게 블루오션을 창출한 기업과 기존 시장에서 틈

새를 공략해 자기 영역을 굳힌 기업들로 나 눌 수 있다.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독자적인 기 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 이들의 공통점이다. 선정된 기업은 다음 네 가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김재성/딜로이트 성장혁신기업지원센터

군계일학형 독야청청(獨也靑靑)형:사양산업으로 인식되던 섬유산업에서 극세사 클리 너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시장 을 만들어낸 웰크론이 대표적이다. 의 류 등 고가제품에만 사용되던 극세사 를 클리너로 활용하는 생각의 전환을 통해 기존에 없던 시장을 창출하고 관 련 기술을 선도해 오고 있다.

군계일학(群鷄一鶴)형: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세계 기술표준을 선도하고 있 는 실리콘웍스, 전자머니 시스템을 통 해 전자지불 시장에서 우위를 지켜가 고 있는 이니시스 등이다. 이들은 경쟁 자를 압도하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 으로 독자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 어 가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독야청청형

청출어람형

우공이산(愚公移山)형:네트워크 장비 분야의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축한 유비쿼스, 광센서 분야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신규 시장 을 개척한 오디텍, 운영혁신과 고객 다 변화를 통해 광픽업 분야에서 세계적 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옵티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청출어람(靑出於藍)형:세계 최대 아 웃도어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 국에서 세계적인 기업들과 어깨를 나 란히 하고 있는 블랙야크, 기존 터치 스크린 분야의 강점을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면서 경쟁력 을 높여가고 있는 디지텍시스템스가 여기 속한다.

우공이산형

중 80% 이상이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인력 이고, 그중 절반이 석·박사 출신이다. 직원 들이 마음 놓고 연구할 수 있도록 이 회사 는 전원에게 1인1실 기숙사를 제공한다. 학 자금·의료비·주택자금 지원 등 대기업 못 지않은 수준의 복지제도를 운영한다. 한 사 장은 “우리는 사람이 전부인 회사”이라며

“중소기업이다 보니 좋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차별화된 복지혜택을 줄 수밖에 없 다”고 말한다. 실리콘웍스에는 다른 회사에 다 있는 게 없기도 하다. 마케팅 조직이다. 이 회사는 설 계를 담당하는 연구원들이 직접 고객을 만 나러 다닌다. 모듈 만드는 엔지니어가 회사 의 고객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궁금증을 해 결해 주려면 연구원들이 직접 뛰어야 한다 는 게 한 사장의 지론이다. 회사가 크게 성 장했어도 그 원칙엔 변함이 없다. 이제 실리콘웍스는 액정표시장치(LCD) 용 반도체 분야에서는 해외에서도 알아주 는 회사가 됐다고 자부한다. 특히 애플에 납품하면서 ‘애플 프리미엄’ 효과를 톡톡 히 누리고 있다. 한 사장은 “애플의 소개 로 소니에도 납품하게 됐다”며 “그 전엔 명 함 들고 가도 만나주지 않던 해외 업체들도

지금은 쉽게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는 정보기 술(IT) 시장에서 LCD 분야에만 집중하는 건 위험하다. 이 때문에 이 회사는 새로운 영역으로 도전을 계속 해나가고 있다. 이미 전자책 디스플레이용 드라이버IC를 개발해 아마존킨들2와 소니 e북에 납품하고 있다. 초슬림형 LED TV에 들어갈 드라이버 IC 개발도 끝냈다. 사무기기 분야에도 올해 안 에 진출할 예정이다. 실리콘웍스는 1999년 대전의 한 빵집 건물 위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했다. 사무실엔 늘 구수한 빵 냄새가 가득했다. 한 사장은 그 시 절을 떠올리며 “빵을 많이 먹어서 밥값이 덜 들었다”며 웃는다. 2005년 대전시 문지동 3층 짜리 건물로 이사온 뒤 회사는 빠르게 커갔 다. 지금은 공간이 부족해 별관 2개를 포함해 3개 건물로 나눠 일하고 있다.

특별취재팀=김준현 차장, 최현철·하현옥·한애란·권호·김경진·권희진 기자 takeital@joongang.co.kr

애플에 매출 의존 지나쳐  신규고객 확보 절실 기술력이 뛰어난데도 벤처기업들이 실패 하는 것은 시장 흐름을 잘못 판단하거나 판매처 확보를 소홀히 하는 데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다행히 실리콘웍스는 세계적인 기술력 을 바탕으로 정확한 시장 분석과 양질의 판매처 확보에 힘써 이와 같은 과오를 피할 수 있었다. 현재 이 회사가 당면한 과제는 많은 급성 장 기업이 맞닥뜨리게 되는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제2, 제3의 도약을 달성하는 것 이다. 단기적으로 기존 사업의 성장을 지속 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집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먼저 기존 사업부문에서는 특정 고객에 대한 과도한 매출 집중을 개선할 필요가 있 다. 이를 위해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해외 신규고객 확보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 이 회사는 애플과의 거래를 통해 브랜드 가 치를 높이고, 시장의 최신 경향과 고객 요구 등의 정보를 획득했다. 이는 잠재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유리한 무기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일본과 중국에서 일부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새로운 도

약을 위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한 신규고 객 확보가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신규사업 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모멘 텀 확보는 전사적으로 매달려야 할 숙제다. 신규 제품 개발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집행이라는 이 회사의 장점은 조직이 거대 해지고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지면서 약화될 소지가 크다. 이는 곧 벤처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인 혁 신 역량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많 은 유망 기업들이 이러한 성장통을 겪으면 서 답보 내지 좌초하곤 한다. 그 대안으로 기획·영업·연구개발 부서를 아우르는 신규사업 개발 조직을 신설 운영 할 필요가 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중장기 적 관점의 비즈니스 로드맵을 설계하고, 이 에 맞춰 구체적인 제품 개발 일정을 도출하 는 방식으로 신규사업 추진에 역량을 결집 해야 한다. 이러한 조직 구성과 의사진행 과정의 체 계화는 향후 인수·합병(M&A)을 통한 회사 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의외로 많은 기업이 향후 성장에 대한 전략적 방향 이 분명치 못한 나머지 기업 인수합병을 통 해서도 큰 재미를 보지 못한다.

그러나 체계화된 조직과 프로세스의 바 탕 위에서 지속적으로 노하우를 축적해 간 다면 성장의 촉매제로서 M&A의 목표가 보 다 분명해질 것이며 인수 후 유기적인 시너 지 창출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딜로이트의 지면 컨설팅 ● 기존

사업부문에서는 특정 고객에 대한 과

도한 매출 집중을 개선하라 ● 애플과의 거래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와

정보력을 이용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라 ● 기획·영업·연구개발

조직을 아우르는 신

규사업 개발 프로세스를 체계화하라 ● 비즈니스

기획과 제품개발에 따른 로드맵

을 정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라

김재학 딜로이트안진 이사 ⓠ

40판 제14308호


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전면광고 A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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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

1월 19일 수요일 2011년2011년 1월 19일 수요일

14일(한국시간) 호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투입됐다 교체된 유병수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불만을 표출했지만 조광래 감독은 그를 감쌌다. 유병수(왼쪽)가 17일(한국시간) 알와크라 스타디움에서 조광래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훈련하고 있다.

도하=임현동 기자

유병수에게 던진 조광래 메시지 ‘주워 넣지 말고 뛰어’ 아시안컵 교체 공격수로 넣다 빼자 홈피에 축구 할 맛 안 난다” 글 올려 조 감독, 사과한 유병수 등 두드려줘 프로 첫해였던 2009년, 유병수(23·인천)는 K-리그 34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지난 시 즌에는 31경기에서 22골을 터뜨려 데뷔 2년 만에 득점왕이 됐다. 유병수의 장점은 강한 힘과 골문 앞에 서의 집중력이다. 대표선수 가운데 허벅지 (68.6㎝)가 가장 두껍다. 1m83㎝의 키에 가 슴둘레가 1m1㎝나 돼 웬만한 몸싸움에는 지지 않는다. 허벅지 근력이 바탕이 된 무회 전 프리킥은 그에게 ‘월미도 호날두’라는 별 명을 붙여줬다. 골잡이에게 반드시 필요한 덕목인 집중력도 뛰어나다. 지난 시즌 경기 당 0.8골을 기록했으니 기회가 오면 놓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얘기다. 아시안컵을 대비하던 조광래 감독은 유 병수를 대표팀에 불러들이면서 “K-리그 득 점왕 아닌가.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가”라며 신뢰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대표팀의 공격 방식 은 소속팀 인천과 너무나 달랐다. 인천에서는 최전방에서 앞뒤로 움직이며 측면에서 날아 오는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는 게 유병수의 임 무였다. 하지만 K-리그보다 수준이 높은 A매 치에서 뛰려면 좌우 측면을 활용할 줄도 알아 야 하고 수비에도 가담해야 한다. 조광래 감 독은 최전방에 포진하는 4명의 공격수에게 경기 상황에 따라 위치를 바꿔가며 상대 수비 의 빈 공간을 공략하도록 했다. 좌우 측면의 박지성(31·맨유)과 이청용(23·볼턴)의 공격력 을 극대화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유병수는

올스타 중간 1위 최부식 고비에서 수비 반짝반짝 대한항공, LIG 3-0으로 꺾어

제14308호 42판

2년간 몸에 밴 움직임을 떨쳐내지 못했다. 14일 아시안컵 호주와의 조별리그 2차전. 1-1로 맞선 후반 22분 조 감독은 지동원(20· 전남) 대신 유병수를 기용했다. 체력이 떨어 진 지동원 대신 유병수를 넣어 공격을 강화하 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조 감독의 예상과 달 리 경기 주도권은 호주로 넘어갔다. 유병수는 중앙 수비수를 끌고 측면으로 이동해야 했 다. 그런데 그의 움직임은 인천에서 뛸 때처 럼 중앙에서 정체됐다. 그 바람에 박지성과 이청용이 침투할 공간이 지워졌다. 조 감독은 경기 흐름이 심상찮다고 느꼈는지 후반 45분 유병수를 다시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로부터 사흘 뒤. 유병수는 자신의 미니 홈피에 “진짜 할 맛 안 난다. 90분도 아니고 20분 만에 내가 가지고 이룬 모든 것이 다 날아가버렸네”라는 글을 올렸다. 이 내용이 보도되자 파문이 일었다. ‘항명’이라는 말 까지 나왔다. 그러자 유병수는 다시 미니홈 피에 “내 자신한테 너무 화가 났고, 감독님 에 대해 절대 아무런 불만이 없는데 오해 없 으시길 바랍니다”라는 해명 글을 올렸다. 유병수는 글을 올린 데 그치지 않고 조 감 독을 찾아가 사과했다. 조 감독은 “신경쓰지 말고 운동이나 열심히 해라”라며 유병수의 등을 두드렸다. 유병수는 “답답한 마음에 미니홈피에 두 서없이 올린 글이 이렇게 확대될 줄 몰랐다. 감독님과 팀 동료, 걱정해 주시는 모든 분에 게 용서를 구한다”고 다시 한번 사과했다. 유 병수의 나이 이제 23세. 앞길이 구만 리 같은 유망한 선수다. 그의 재능은 한국 축구의 미 래를 맡기기에 부족하지 않다. 전술은 배우면 된다. 이번 일을 교훈 삼아 정진한다면 축구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도약할 수도 있다. 도하=김종력 기자 raul7@joongang.co.kr

한국배구연맹(KOVO) 은 지난 17일 NH농협 2010∼2011 V리그 올스 타 투표 중간 집계를 발 표했다. 남자부 ‘베스 트 오 브 베스 트’에서 최부식(대한항공사진) 이 깜짝 1위에 올랐다. ‘베스트 오브 베스 트’는 모든 부문을 통틀어 최다득표자를 가 리는 별 중의 별인 셈이다. 비록 중간 집계지 만 조명을 덜 받는 리베로인 최부식이 스포

축구대표 세 남자 “여보야, 미안해~”

교체 아웃된 유병수(왼쪽)가 고개를 숙인 채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염기훈, 기념일·출산 못 챙겨줘

도하=임현동 기자

정성룡, 임신했는데 두 달 못 봐 김용대, 신혼여행도 못 가고 경기

팀 및 시기 : 인천

2010년

유병수 포지션:4-4-2 및 3-4-3시스템의 최전방 공격수 유병수

플레이 : 골을 넣는 움직임에만 한정. 활동폭

좁고 슈팅에만 집중

팀 및 시기 : 조광래팀

도하=김종력 기자

2011년 초 아시안컵

포지션 : 4-3-3의 원톱 기대하는

축구대표팀에는 훈련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 되면 매우 미안한 표정으로 휴대전화를 붙 들고 있는 남자 세 명이 있다. 염기훈(28·수원)과 정성룡(26·성남), 김용 대(32·서울). 이들은 아내 앞에서 죄인(?)이 될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남편들이다. 염기훈은 2009년 12월 19일 강경상고 재 학시절 은사였던 김성기 감독의 딸 김정민 씨를 아내로 맞았다. 제주도 전지훈련 탓에 첫 결혼 기념일을 챙기지 못한 그는 장미꽃 365송이로 미안함을 대신해야만 했다. 게다 가 1월 11일은 아내의 생일이었다. 카타르 도 하에 머물고 있어 전화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할 수밖에 없었다. 염기훈에게는 더 큰 고

민이 있다. 태명이 ‘요미’인 첫 아이가 오는 26일 태어날 예정이지만 이때도 아내 곁을 지켜줄 수 없기 때문이다. 새 신랑 김용대는 신혼여행도 반납해야 했 다. 지난해 12월 12일 염세희씨와 결혼했지만 다음 날 곧장 제주도에서 대표팀 합숙훈련 에 참가해야 했기 때문이다. 이미 예약해놓은 호주 신혼여행은 포기했고 아내는 신랑 대신 어머니(장모)와 함께 여행해야 했다. 정성룡은 아내를 못 본 지 벌써 두 달이 가까워 오고 있다. 지난달 초 클럽월드컵 결승전을 위해 일본 도쿄를 다녀온 후 대 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아내 임미정씨 는 둘째를 임신하고 있다. 지난해 첫째 강 민이가 태어날 때도 남아공 월드컵 때문에 곁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미안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알 수 없다. 이들은 “우승하고 돌아가면 아내가 다 용서해 준 다고 했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어 보였다.

플레이 : 사실상 최전방 공격수 없음. 원톱

18일 오후 10시15분(한국시간)에 시작한 아시안컵 축구 조별리그 한국과 인도의 경기는 신문 제작

공격수가 좌우 측면 미드필더와 수시로 자리 이동. 수

환경상 부득이하게 지면에 싣지 못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양해 바랍니다. 경기 결과는 조인스엠에스

비 부담도 큼.

엔닷컴(news.joinsmsn.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트라이트를 받는 꽃미남 공격수 문성민(현 대캐피탈), 김요한(LIG) 등을 앞선 것은 의 외의 결과다. 최부식은 1796표를 얻어 지난해 올스타 최다 득표자였던 팀 동료 한선수(1530표)를 제쳤다. 올해 국내 무대로 복귀해 관심을 받 고 있는 문성민(1510표)도 최부식 아래였다. 더구나 포지션별 투표에서도 최부식은 리 베로 부문에서 5771표를 획득, 월드리그에 서 특급 리베로로 인정받은 여오현(삼성화 재·3447표)을 2300표 이상 따돌렸다.

대한항공 홍보팀 관계자는 “최부식이 올 스타 투표 1위 소식을 듣고는 농담인 줄 알 더라. 팀 동료들도 다들 놀라는 분위기였다” 고 소개했다. 최부식은 18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 린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묵묵히 자기 임무를 수행하며 팀 승리 에 밑거름이 됐다. 최근 상무신협과 우리캐피 탈에 2연패를 당한 선두 대한항공은 LIG를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18)으로 이 겼다. 최부식은 곽승석·김주완 등 수비 라인

을 지휘했다. 최부식은 2세트 18-18에서는 상 대 페인트 공격을 다이빙하며 걷어올려 팀 득 점으로 연결됐다. 승부처에서 귀중한 수비였 다. 리시브 17개 중 12개를 받아내 71%의 정 확률을 자랑했다. 디그도 16개 중 14개를 걷 어냈다. 최부식은 이날까지 세트당 리시브 4.500개로 임시형(세트당 4.545개)에게 간발 의 차이로 뒤져 2위에 올라 있다. 리시브가 안정되자 에반과 김학민은 나란 히 19득점을 올리며 마음껏 공격했다. 구미=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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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유아교육기관 위 즈아일랜드에서 모래를 뭉치기도 하고 틀에 찍기도 하며 노는 아이들. 왼쪽부터 조윤채(4), 정화중(4), 하유진(4), 구현모(4). 2 놀이용 모래는 점성이 있어 굴을 만들어도 무너지지 않는다. 3 물감을 타 푸 른색을 띠는 모래로 기린 모양을 만들었다. 4 모

기관 위

래를 쌓고 뭉쳐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찍기도

1 경기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유아교육기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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즈아일랜드에서 모래를 뭉치기도 하고 틀에 찍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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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유진(4), 구현모(4). 2 놀이용 모래는 점성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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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을 만들어도 무너지지 않는다. 3 물감을 타 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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른색을 띠는 모래로 기린 모양을 만들었다. 4 모 래를 쌓고 뭉쳐 다양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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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에서 모래놀이, 애들이 만세 부르죠 언젠가 숲을 교실 삼아 뛰어노는 ‘숲 유치원’을 취재할 때, 궁금했던 점이 있었다. 아이들이 그저 흙을 파 헤집고 뒤섞고 뭉치며 노는데 한 시간을 넘겨 놀았다. 보통 5~7세 어린이는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5~10분에 지나지 않는다. 알고 보니 흙장난이나 모래 놀이는 아이들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어 좋아할 뿐 아니라

모래놀이, 애들이 만세 부르죠 애들이 만세 부르죠 거실에서 모래놀이,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교육적으로도 효과가 큰 놀이란다. 땅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철, 집안에서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모래 놀이를 알아봤다. 글=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숲 유치원’을 취재할 때, 궁금했던 점이 있었다. 아이들이 그저 흙을 파 헤집고 뒤섞고 뭉치며 노는데 한 시간을 넘겨 놀았다. 언젠가 숲을 교실 삼아 뛰어노는 ‘숲 유치원’을 취재할 때, 궁금했던 점이 있었다. 아이들이 그저 흙을 파 헤집고 뒤섞고 뭉치며 노는데 한 시간을 넘겨 놀았다. 집중하는 시간이 5~10분에 지나지 않는다. 알고 보니 흙장난이나 모래 놀이는 아이들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어 좋아할 뿐 아니라 보통 5~7세 어린이는 한가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5~10분에 지나지 않는다. 알고 보니 흙장난이나 모래 놀이는 아이들이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어 좋아할 뿐 아니라 ⋱ӹ݅ ↽Ł ⦽ᯙ ᩍ⧪ᔍ Vancouver 으로도 효과가 큰가장 놀이란다. 땅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철, 집안에서 아이와 함께 놀 수주는 있는것이 모래 놀이를 알아봤다. 모래, 어디서 살 ݅ ↽Ł 수 있나 모래 위 그림 그리기 모래 위에 그림을 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바람직 모래의 큰 장점은 ‘마음먹은 대로 된다’는 것이다. 정서 안정에 도움을 주고 교육적으로도 효과가 큰 놀이란다. 땅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철, 집안에서 아이와 함께 놀 수 있는 모래 놀이를 알아봤다. 아이들은 모래 놀이를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표현력을 하다. 다만 입에 넣거나 눈에 뿌리거나 던 리면서 움직이는 알갱이의 움직임을 관찰 일부 모래는 대형 마트에서 구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직접 전화나 진=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인터넷으로 주문해야 한다. 일부 업체에서는 별도 배송비를 받는다. 글=이정봉 mole@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 금지하는 xdragon@joongang.co.kr 지는 것을 등 최소한의 규칙은 정 기를 수 있다. 말이 서투른 기자 아이는 모래로 무언가를 만 할 수 있어 좋다. 이리저리 모래를 휘저으며 3 들며 자기를 표현한다. 아이는 만지면서 배운다. 그래서 해야 한다. 아이의 공격성과 긴장이 해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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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있다. 워너빌샌드(www.wanabil.co.kr) ‘워너빌샌드’ 눈으로 봤을 때 로 쳐 곱게 걸러낸 뒤 헹구고 햇빛에 말려 200도 정도의 가 살균건조해 만들었다. 위생적인 일반 모래라고 보면 된다. 10㎏에 있는반죽 물질을 덧입혀 만든다. 힘을모양을 주면 뭉쳐지 가지만, 필요하다. 시중에 실내에서 놀 모래와 점토 모래로 감을 한다. 조물조물 모래 놓을 수 있는 플라스틱판 찾게 한다. 인지느끼기도 조화 능력을 발달시키는 놀이다. 유아기 어린이에게 사물이 표현하기 이를 다시 펼치면 흩어진다. 시계 ㆍ잠 는 일반 모래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모래에 특수코팅을 해 약간 살균건조해 만들었다. 위생적인 일반 모래라고 보면 된다 4 8만8000원. 02-2248-5562. 사물 표현하기 지만, 이를 다시 펼치면 흩어진다. 좋도록 많이 시계 ㆍ잠모양을 을 준비하는 것이기좋다. 규 가공된 뭉치는점토 놀이용모래로 모래로 직육면체나 반구 등의 권장한다. 모래를 만지고 동안 사 잘모래와 의 성질을 두루모래가 갖춘 셈이다. 자리 등 아이가 만들고 싶은 반죽하는 형태를 의 점성이 있다. 밟고 누르는 촉감이 모래와 비슷하다. 일반 모래와 8만8000원. 02-2248-5562. 델타샌드(www.deltasand.co.kr) ‘델타샌드’ 놀이용 모래. 스웨 4 성질을 두루 갖춘 셈이다. 나와있다. 가격은 10만원 안 자리 놀이를 등 아이가 만들고 싶은 형태를 칙을 정하기보다는 아이들이 빚어놀쌓거나 늘어놓는 통해 개수·부피에 대한 감 고 활동이 활발해진다. 아이의 작은 근육이 발 모래 놀이용 모래의 중간 형태라 볼 수 있다. 10㎏에 15만4000원. 031만든다. 그림 그리는의것은 2차원 활동인데 반해 델타샌드(www.deltasand.co.kr) ‘델타샌드’ 놀이용 모 덴 청정 지역에서 채취한 모래 중 고운 부분만 걸러 자연왁스를 첨 팎이다. 모래 놀 자유롭게 주무르고 만져가며 놀 휘적휘적 다양한 놀이 각도 키울 수 있다.만든다. 그림 그리는 것은 2차원 활동인데 반해 767-7680. 달하도록 돕는 활동이기도 하다. 사고력을 높여준다. 이는 3차원이라 아이의 상상력과 조물조물, 2 덴 청정 지역에서 채취한 모래 중 고운 부분만 걸러 자연왁 가했다. 점성이 있어 꼭꼭 누르면 뭉친다. 물에 젖지 않는다. 4.5㎏ ⓠ 40판 제14306호 모래놀이 놀이를 할따라 때는여러 능력을 발달시킬 모래 조형놀이 모래에는 이는 3차원이라 아이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높여준다. 조물조물, 휘적휘적 방법에 자국이 남는다.다양한 동그란놀이 공, 정 가했다. 점성이 있어 꼭꼭 누르면 뭉친다. 물에 젖지 않는다 에 7만원. 032-207-2990. 모래 조형놀이 신문이나 비닐을 바닥에 놀이 방법에 따라 여러 능력을 발달시킬 모래에는 자국이 남는다. 동그란 공, 정 수 있다. 다음과 같이 놀면 좋다. 육면체, 별모양 등을 모래에 찍은 뒤 자국에 들어맞는 에 7만원. 032-207-2990. 워너빌샌드(www.wanabil.co.kr) ‘워너빌샌드’ 눈으로 봤을 때 깔기보다는 모래를 가둬 수조화 있다.능력을 다음과발달시키는 같이 놀면 좋다. 육면체, 별모양 등을 모래에 찍은 뒤 자국에 들어맞는 조물조물 모래 반죽 유아기 어린이에게 모양을 찾게 한다. 인지 놀이다. 워너빌샌드(www.wanabil.co.kr) ‘워너빌샌드’ 눈으로 는 일반 모래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모래에 특수코팅을 해 약간 조물조물 모래 반구 반죽 등의 놓을권장한다. 수 있는 플라스틱판 찾게 한다. 인지 조화 능력을 발달시키는 놀이다. 유아기 어린이에게 의모양을 직육면체나 모양을 모래를 만지고 반죽하는 동안 사 잘 뭉치는 놀이용 모래로 는 일반 모래와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모래에 특수코팅을 점성이 있다. 밟고 누르는 촉감이 모래와 비슷하다. 일반 모래와 을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규 잘 뭉치는 놀이용 모래로 직육면체나 반구 등의031모양을 권장한다. 모래를 만지고 반죽하는 놀이를 통해 개수·부피에 대한 감동안 사 놀이용 활동이 활발해진다. 아이의 작은 근육이 발 빚어 쌓거나 늘어놓는 의 점성이 있다. 밟고 누르는 촉감이 모래와 비슷하다. 일반 모래의 중간 형태라 볼 수 있다. 10㎏에 15만4000원. 칙을 정하기보다는 아이들이 빚어 쌓거나 늘어놓는 놀이를 통해 개수·부피에 대한 감 고 활동이 활발해진다. 아이의 작은 근육이 발 767-7680. 놀이용 모래의 중간 형태라 볼 수 있다. 10㎏에 15만4000 각도 키울 수 있다. 달하도록 돕는 활동이기도 하다. 2 767-7680. 자유롭게 주무르고 만져가며 놀 각도 키울 수 있다. 달하도록 돕는 활동이기도 하다. ⓠ 40판 제14306호 2 ⓠ

Tel: 604.468.7253 (HOT SAKE) #26-2565 Barnet Hwy, Coquitlam,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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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306호


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판사 사회에는 ‘벙커’라는 말이 있다. 골프장에서 벙커(Bunker·모래밭) 에 공이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다는 데서 유래했다. 융통성이 없고 권위 주의적인 부장판사를 빗댄 은어다. 변호사들에겐 공개적으로 모욕을 준 다든지,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판사를 지칭한다. “세상 물정을 모 르고 엘리트주의니까, 자기들이 아 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착각을 해가 지고 모든 사건을 자기가 아는 지식 에 집어넣으려고 해요. 그 틀에 안 맞 아들어가면 변호사를 혼내고 욕하고 짜증 내고… 완전히 사또예요.” 검사 출신의 경북대 김두식(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09 년 펴낸 책 『불멸의 신성가족』에서 인용한 한 변호 사의 증언이다. 법정에서 변호사와 시민들을 일방적 으로 훈계하려는 벙커 판사들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 다. 판사는 ‘정의의 여신’ 디케의 상징적인 대리인이다. 디케는 오른손에는 칼을, 왼손엔 저울을 들고 있다. 칼 은 엄정함을 뜻하는 동시에 형벌권을 남용하면 자신 이 휘두르는 칼날에 다치게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저 울은 심판을 내리기 전에 상반되는 두 개의 입장을 충 실히 듣고 엄밀히 따지라는 의미다. 대법원에 디케상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像)이 있는 이유다. 우리 법조계 내 에서도 판사는 성골(聖骨)에 속한 다. 사법고시를 통과하든 로스쿨을 나오든 극히 일부만 판사가 되는 특 혜를 누린다. 일반인이 범접할 수 없 는, 아우라에 둘러싸인 존재로 비춰 지기도 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가 지난 1년간 법정 경험을 토대로 8명의 ‘불량 판 사’를 선정했다. 고압적인 태도와 부적절한 언행이 이들의 가장 큰 문 제점으로 꼽혔다. “(변호인에게) 당 신은 학생이고 나는 담임선생이다” “(피고인에게) 귀가 어두우냐”는 식의 막말이 대표적이다. 법정에선 제왕적 판사 앞에서 주눅 들어 항변도 못한 변호사들 의 속앓이가 느껴진다. 재판에 진 변호사의 화풀이일 수 있지 않느냐는 판 사들의 냉소적 반응이 있다. 판사마다 각자의 스타일 이 있고, 변호사의 눈치를 봐주다 보면 법률소비자, 즉 국민이 손해를 본다는 반론도 있다. 하지만 변호사들 이 없는 일을 지어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법의 심판에 도 인간미와 도덕이 담겨 있어야 한다. 법정에 우월적 지위를 앞세운 차가운 사법 관료주의만 남는다면 판사 는 법률 기능공과 하등 다를 바 없다. 불량 판사들이여, 고대훈 논설위원 칼과 저울의 의미를 되새겨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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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월요일 2011년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

2011년 1월 17일 2011년 1월월요일 19일 수요일 

이정봉

이정봉 기자는 11일 만에  정육점 박두섭씨는 한 달 뒤에  새해가 되면 어김없이 나타났다 한 달이 안 돼 슬그머니 사라지는 사람들이 있다. ‘금연 결심자’다. 흡연자들은 이들을 ‘탄압’한다. 술자리에서는 약을 올리고, 사회생활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며 은근히 ‘협박’한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들은 반신반의한다. 하지만 ‘금연 결심자’들이여,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담배를 다시 물지는 말자. 10년 담배를 핀 기자(31)와 30년을 핀 박두섭(49)씨, 두 ‘금연 결심자’의 ‘아등바등 담배 항쟁기’를 공개한다.

B4

넷째 날, 편의점서 담배를 산 뒤 고민하다가 환불했다

담배를 떠나보내며 가까운 선배가 물었다. “금연 기사 쓴다며, 시작했니” “곧 하려고요.” “아직도 시작 안 했니?” 어떻게든 시작을 미루고 싶었다. 피울 땐 좋 지만, 안 피우면 견디기 너무 힘든 게 담배란 걸 아니까. 하지만, 더 이상 담배의 ‘노예’가 되 고 싶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30일. 담배와의 전투가 시작됐 다. 준비도 했다. 보건소에서 니코틴 패치 일 주일치, 금연을 돕는 약물인 부프로피온 일곱 알을 처방받았다. 군것질거리도 마련했다. 첫날 이른 아침 이불 속에서 “그냥 다음부터 하자”는 마음이 밀려들었다. 하지만, ‘무기’를 장착하기로 했다. 샤 워를 마친 뒤 허벅 지에 니코틴 패치 를 붙였다. 패치 덕분 인지 첫날은 의외로 잘 넘 겼다.(※니코틴 패치의 효과는

“담배 끊고 말거야” 골초 두 사람이 독하게 도전했다

금연 동지들을 조금이 마나 돕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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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착 8시간 뒤 가장 크다. 아침에 눈 뜬 뒤 흡연 욕구도 상당히 강하다. 금연 시작 전날 패치를 붙이고 자는 게 좋다. 하지만 불면증 등 부작용 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한다.) 넷째 날 니코틴 패치를 붙였는데도 담배 냄새 는 매혹적이었다. 담배 연기가 코끝에 닿는 순 간 심장이 뛴다. 첫사랑 때의 심박수다. 견딜 수 없었다. 결국 편의점에서 담배 한 갑을 샀 다. 하지만 포장만은 뜯을 수 없었다. 대신 금 연에 효과가 있다고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 홍관 회장이 추천해 준 ‘부프로피온’이라는 약을 먹었다. 약까지 먹었지만 흡연 욕구는 사라지지 않았다. 독하게 마음먹었다. ‘피면 안 돼’. 담배에 ‘굴복’할 수 없어 편의점에 들어 가 환불받았다. 그날 밤 담배를 피고 나를 책 망하는 꿈을 꿨다.(※부프로피온은 원래 우울 증치료제지만 금연을 도와준다. 금연 일주일 전부터 꾸준히 복용해야 금연 뒤 충분한 효과 를 볼 수 있다.)

다섯째 날 선배가 “너 요즘 표정이 너무 어두 워 말 붙이기 싫어진다”고 했다. 신경이 곤두서 서 집에 와 짜증을 냈다. 아내가 “누가 담배 끊 으랬느냐”며 쏘아붙였다. 담배의 유혹에 거의 넘어갈 뻔했다.(※담배를 끊으면 우울해지거나 짜증이 나기도 한다. 이 증상은 대개 사흘이 가 지 않는다. 조용히 지내며 견뎌야 한다.) 열하루째 아껴 쓴 니코틴 패치가 다 떨어졌 다. 온몸의 세포가 니코틴을 간절히 원하는 기 분. ‘괴롭게 끊기보다 한 번 피고 다시 끊자’는 생각에 결국 넘어갔다. 한 대를 피웠다. 신경이 곤두서더니 뇌세포가 꿈틀대고 온몸이 전율 했다. 하지만 바로 죄책감이 스멀스멀 기어올 랐다. 답답한 마음에 서홍관 회장에게 전화했 다. “실수를 실패라 생각지 말고 금연을 밀어 붙이세요.”(※의지로만 금연을 시도할 경우 성 공률은 3% 남짓. 미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니 코틴은 약물이며 중독 정도가 헤로인이나 코 카인 같은 마약과 비슷하다.)

끊은 지 석달 된 윤선양 “힘들 땐 운동장 뛰어요” 올해 중학교 3학년이 되는 강윤선(가명·15)양은 현 재 금연 4개월째다. 강양은 “처음 일주일간은 미 칠 것 같았다”며 “하지만 따뜻하게 격려해주신 부 모님과 학교 보건 선생님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

(※ 표시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

다.”고 말했다. “견디기 힘들 땐 운동장을 뛰어요”

글=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사진=권혁재 기자 shotgun@joongang.co.kr

금연은 성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보건복지부에

도움말=동대문구보건소 금연클리닉, 한국금연운동협의회 서홍관 회장

박두섭

따르면 중1~고3 흡연율은 2005년 말 3.9%에서

동생과 갈치회에 소주를 마시다가 미칠 뻔했다

2009년 말 6.7%로 높아졌다. 강양은 초등학교 6학년 때 담배를 처음 시작했

담배를 떠나보내며 30년 동안 하루 한 갑을 피웠다. 지난해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170/140 이 나왔다. 담배를 끊기로 결심했다. 고혈압 때문에 보조제는 못 쓴다. 지난해 12월 12일이 ‘거사일’이다. 다시는 갈망하지 않으리라. 셋째 날 동생·매제와 함께 갈치회에 소주를 마셨다. 술자리에서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 음이 더 들기에, 내 의지를 한 번 시험하려 했 던 건데 너무 힘들었다. 동생이 담배를 맛있 게 피우더니 “왜 이 좋은 걸 끊으려고 하십니 까”하며 놀린다. 미칠 것 같아 화장실로 달려 갔다. 음료수·커피를 마시며 악착같이 참았 다.(※담배를 끊고 일주일 안에 술자리에 참석

하는 건 고문이나 다름없다. 술을 마시면 니코 틴 의존증이 더 심해진다.) 아홉째 날 얼굴이 희어지고 주근깨와 같은 점 들이 줄어든 것 같다. 몸이 좋아지는 것을 느 끼니 묘한 기대감에 금연 결심이 더 확고해졌 다.(※담배를 끊고 일주일쯤 지나면 얼굴색이 밝아지고 숨쉬기가 편해지며 미각·후각이 좋 아진다.) 열여섯째 날 “웬만하면 피우지?” “사장님, 담 배를 하셔야만 거래합니다.” 거래처 사람들이 짓궂은 농을 거는데 말끝이 은근히 사납다. 흡연자들은 담배 끊는 사람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다. 나도 그랬다. 친한 친구들이 담배만 피면 ‘웬수’ 처럼 보인다.

다고 했다. 시작은 단순히 호기심 때문이었다. 중 학교 들어가서는 하루 반값씩 피웠다. 담배를 살 때는 화장을 하고 주로 노인들이 하는 동네의 작 은 가게에서 샀다. “주민등록증을 보여달라고 해

한 달째 정육점을 운영하는데 요즘 구제역 때문에 장사 가 말이 아니다. 담배 생각 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이 럴 땐 너무 피고 싶다. 언제까지 참 을 수 있을지. 그래서 담배는 끊는 게 아 니라 영원히 참는다고 하는가 보다.(※금 단증상은 보통 1~3주 지속하지만 사람 에 따라 수개월간 지속하기도 한다.) 박두섭씨의 금연일기

도 ‘지난번에 보여줬다’고 하면 쉽게 믿어준다.” 그러다 지난해 8월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다 걸 려 금연 상담을 받기 시작했고 10월부터 끊었다. 강양은 “처음엔 건성으로 ‘끊겠다’고 했지만 계속 선생님이 관심을 가지니 실망시켜서는 안 되겠다 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 김은지 사무총장은 “청소 년기에는 일단 담배를 피우면 흡연 욕구가 끊임없 이 반복되는 심각한 중독에 빠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청소년은 상대적으로 끊으려는 의지가 부족하고 친구와 함께 피우는 경우가 많 아 어른보다 끊기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김 사무 총장은 “부모와 학교가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어

이정봉 기자(왼쪽)와 박두섭씨, 두 골초가

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가르쳐야 한다”며”부모·선

담배의 벽을 넘으려 한동안 애썼다.

생님과 대화가 잘 되는 흡연 학생은 그렇지 않은

시작할 때는 얼핏 쉬워 보였는데

학생보다 담배를 더 잘 끊으므로 애정을 가지고

그 벽은 참으로 거대했다.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며 금연을 지도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이정봉 기자

흡연, 엄연한 질병인데 보험적용 돼야 정신분석학의 대가 지그문트 프로이트, 그 도 담배는 못 당했다. 끔찍한 애연가로 구강 암과 심장병으로 고통받으면서도 금연에 성 공하지 못했다. 실패할 때면 주치의에게 온갖 변명을 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05 년 금연을 시도한 사람 가운데 불과 4~7%가 성공했다. 금연이 힘들기에 약물이 개발됐다. 그래도 대부분의 흡연자는 의지만으로 끊으려 한다. 보조제를 쓰거나 약을 먹으면 의지박약아 취 급을 하기도 한다. 며칠 굶은 사람이 음식을 가져다 먹으면 의지가 약한 사람이라고 나무 라는 꼴이다. 금연이 힘들면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한 다. 금연을 돕는 약물은 니코틴 대체제와 먹 는 약, 두 종류가 있다. 니코틴을 외부에서 공 급해 금단증상을 줄이면 성공률이 높아진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쓰는 대체제는 패치와 껌 이 있다. 이를 적절히 쓰면 1년 금연 성공률이 15%에 이른다. 의지만으로 할 경우의 3~5배 수준이다. 약에는 부프로피온과 바레니클린이 있다. 제14306호 40판

부프로피온을 쓸 경우 금연 시작일 일주일 전 부터 하루 한 알씩 복용한다. 금연을 시작한 뒤에는 7~12주 동안 아침·저녁 두 알씩 먹는다. 6개월 성공률이 20% 가까이 된다. 바레니클 린은 첫 3일 동안 0.5㎎을 아침에 한 알 복용 한다. 4일째부터 저녁에 하나를 추가해 하루 두 알을 복용하고, 8일째부터는 1㎎을 아침·저 녁 두 알 먹는다. 6개월 성공률이 약 26%다. 일부 업체에서는 금연을 돕는다는 전자담 배를 내놓고 있다. 가격은 10만~20만원 안팎 이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전자담배가 효과가 있다는 임상적 증거가 없다. 흡연은 국제질병분류기호에 엄연한 질병으 로 등록돼 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 건강보험 에서는 금연 진료와 약물에 보험급여를 해주 지 않는다. 금연 진료는 고혈압·당뇨 치료보다 비 용 효과적이다. 정부에서 금연 진료에 보험급여가 가능하게 해야 한다. 서홍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회장 ⓠ

40판 제143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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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5 문화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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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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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8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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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asion습격>

 이제 아시아 무대는 좁다 ‘워너비(wannabe) 코리아’열풍 ‘1초를 아껴라’한류돌 24시  한류, 디지털 날개를 달다

태국 청소년 제2의 닉쿤되고 싶다

한국 배경의 로맨스 코미디 ‘꾸언믄호’ 작년 태국서 130만 명 불러들여 흥행 1위

주말 방콕엔 20~30개 그룹 모여 경합

한국 아이돌 걸그룹 ‘포미

반종 감독 “여행 책 보다가 이거다  한국서 95% 찍어”

닛’(사진 아래)의 의상·안 무를 똑같이 흉내낸 태국 의 커버 댄스 그룹.

드라마 한류, K-POP으로 이동 음반시장 17.5%까지 점유 패션·화장품 따라하기 경쟁 태국 공주도 한국산 에뛰드 애용

지난 8일 오후 태국 방콕 백화점 센트럴월드의 7 층 광장 센트럴 포인트. 카세트 테이프에서 흘 러나오는 슈퍼주니어의 ‘미인아(Bonamana)’에 맞춰 태국 젊은이 10여 2PM 멤버 닉쿤. 명이 군무를 추고 있다. 슈퍼주니어 멤버 신동의 포지션을 맡은 지우 (27)를 만났다. -한국 춤은 어떻게 배웠나.

“뮤직비디오를 보며 직접 익히고 있다” -한국 음악이 왜 좋은가

“K-POP은 무엇보다 멜로디가 좋다. 댄스 도 강렬하다. 이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에 모여 밤 늦게까지 춤을 연습한다. ‘신성 커버 슈퍼 주니어’라는 이름의 공식 웹사이트(www. shinzong.co.cc)도 개설했다. 또 다른 5인조 여고생들은 포미닛의 ‘핫이

주말마다 모여 한국의 춤과 노래를 연습하는 태국의 커버댄스 그룹 ‘신성 커버 슈퍼주니어’.

슈’에 맞춰 도도하게 몸을 흔들었다. 리더 스 눅(17)은 “유니폼도 3벌 있다. 학교에서 공연 하면 인기 최고”라고 했다. 멤버 중 현아의 팬 이라는 루아이는 지난해 10월 부모님을 모시 고 한국 관광도 다녀왔다. “엄마는 한국드라 마 팬이다. 내가 한국 오디션 봐서 가수 되고 싶다고 하니 격려해 주셨다”고 했다. 센트럴 포인트엔 주말마다 이런 ‘짝퉁’ 댄스그룹이 20~30여개 모인다. 여러 나라가 뒤섞여 있지 만 최근엔 90%가 K-POP 그룹이다. 이날 기 자가 찾았을 때도 10여 개 그룹이 2PM·카라· 포미닛 등을 흉내 내고 있었다. 이른바 ‘커버 (Cover·좋아하는 팀의 의상과 춤을 따라 하 는 열혈 팬) 댄스’ 그룹들이다. 지난해 10월 방콕 시암파라곤에서 열린 ‘한·태국 우정 콘서트’의 사전행사 ‘커버 댄 스 코너’ 땐 10여팀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1980년대 한국 청소년들이 마이클 잭슨·마 돈나·뉴키즈온더블록을 따라 하며 춤과 노 래를 익혔듯, 이젠 해외의 K-POP팬들이 한 국을 ‘커버’하는 셈이다. ‘한류의 나라’ 태국이 K-POP 열기로 출 렁이고 있다. 최고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15·16일 두 차례 연 콘서트는 1만3000석 티켓 이 이틀 모두 매진됐다. 엠넷미디어가 지난해 11월13일 방콕 아레나에서 연 2PM·원더걸 스·비스트·포미닛 합동콘서트(MULA)에도 1만2000명이 모였다. K-POP을 주도적으로 소개하는 태국 음반 기획사 GMM은 지난해 슈퍼주니어·소녀시대 등의 음반 13장을 내놓았다. 최근 3년6개월 간

발매한 K-POP 앨범이 70여장에 이른다. 방콕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 공사)의 2010년 집계에 따르면 태국 음반시 장 규모는 연간 200억 바트(약 7300억원). 이 중 한국 콘텐트의 점유율은 전체 17.5%인 35 억 바트(약 1280억원)에 이른다. 문화체육관 광부가 주관한 2010 한류포럼에서도 태국 내 해외음반 판매량의 50~60%가 한국산으로 집계됐다. 문화부가 자체 개발한 한류지수 조사(2009년 기준)에서 음악은 2008년을 100으로 놓았을 때 106을 기록, 영화(101)· 방송(102)·게임(100)에 비해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오른쪽 그래픽 참조> 사실 태국 한류는 드라마가 주도했었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지상파 3개사를 통해 방송된 한국 드라마가 109편에 이른다. 4년 간 매일 1시간30분 꼴이다. 2006년 한·태교류센 터(KTCC)가 설문조사 했을 때 태국인 97% 가 “5년 전에 비해 한국 이미지가 좋아졌다”

고 했으며, 이유를 드라마 영향이라고 답한 응 답자가 62.2%에 이르렀다. ‘대장금’ ‘궁’ 등의 OST가 함께 인기를 끌기도 했다. K-POP은 이런 한류 열풍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GMM 국제사업 담당 슈라차이 센수리 는 “현재 K-POP 팬은 기존 드라마 팬과 별도 로 확산 중”이라고 말했다. “1996년 EMI 근무 당시 박진영 앨범을 팔았는데 총 100장이 못 됐다. 태국에 진출한 1세대 음악은 웨스턴(서 구팝)을 따라 한 듯했고 개성이 부족했다. 지 금은 K-POP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잡혀 있다. 훈련 잘된 아이돌과 차별화된 안무, 체계 적인 프러덕션까지 자체 경쟁력이 충분하다.” 대표 아이돌그룹 2PM의 멤버 닉쿤이 태국 출신이란 점도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2PM 의 팬인 여대생 조(21)는 “K-POP 매니어들 사이에는 일종의 ‘코리아 드림’ 같은 게 있 다. ‘제2의 닉쿤’을 꿈꾸며 수시로 오디션에 응모하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 닉쿤이 ↗

↘ 가상결혼 생활을 하는 ‘우리 결혼했어 요’가 얼마 전 태국 현지촬영을 한 것은 이들 의 자부심을 불지폈다. 이러다 보니 또다른 2PM 멤버 우영이 출연하는 드라마 ‘드림 하 이’도 실시간 다운로드로 유통된다. K-POP 에 대한 관심이 관련 드라마·예능까지 패키 지로 빨아들이는 모양새다. KTCC 이유현 대표는 “태국 한류는 드 라마로 촉발됐고 지금도 중심은 드라마지 만, K-POP이 10~20대 층을 끌어안으며 엔진 을 추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 연령층은 모방심리가 강해 화장품·의류 등 라이프 스 타일 전반을 한국화하려는, 이른바 ‘워너비 (Wannabe) 코리아’로 이어지고 있다. ‘커버 댄스’ 그룹 역시 춤과 노래만이 아니라 이들의 패션과 스타일을 따라 하는 경향을 보인다. 한류 열풍은 경제적 효과도 크다. 국내에 선 중저가인 에뛰드·스킨푸드·더페이스샾 등 이 태국에선 고가 수입브랜드로 통한다. 태

국 공주가 애용한다고 해서 더욱 유명해진 에뛰드는 패션 중심가인 시암스퀘어 백화점 을 비롯, 30여 매장에서 성업 중이다. 방콕 코 트라 자료에 따르면 방콕 여성 78%가 한국산 화장품을 구입한 적이 있고, 대다수가 25~29 세 미혼으로 조사됐다. 태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도 늘고 있다. 방 콕 코트라와 KTCC 집계 자료에 따르면, 태 국 TV에서 한국 드라마의 방영 편수가 늘어 난 다음 해엔 어김없이 한국 관광객도 비례 해서 증가했다. <왼쪽 그래픽 참조> K-POP까지 가세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 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문화콘텐트는 한 나라의 이미 지를 선도할 뿐 아니라 실질적인 구매까지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라며 “K-POP의 역동 적 이미지가 부가상품 시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콕=글사진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케이팝 인베이전(K-POP Invasion)= 한국 대중음악(K-POP)이 미국·일 본 등 세계 음악시장에서 성공을 거 두는 경향을 뜻하는 말. 1964년 영국 밴드 비 틀즈가 미국 진출에 성공하면서 생겨난 ‘브 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에서 따 왔다. 일본 시사주간지 ‘아에라(AERA)’는 지난해 8월 “1980년대 영국 그룹이 미국 시 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것처럼 한국 팝음악 (K-POP)이 일본 시장을 석권하는 ‘코리안 인베이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워너비(wannabe) 코리아=‘워너비’는 유명인 의 행동과 패션 등을 따라 하는 사람을 지칭 한다. 일례로 ‘SG 워너비’ 명칭은 미국 팝그룹 사이먼 앤드 가펑클(Simon & Garfunkel)처 럼 대중에게 오래 기억되고 싶다는 뜻에서 지 어졌다. ‘워너비 코리아’는 한국 대중문화를 따라 하려는 각국의 움직임을 뜻하는 조어다.

비즈니스 새 소식

제14307호 43판

◆황성주생식 - <이롬 청신(동충하초), 이롬칼슘 출시> 기관지,호흡기 질환의 완벽한 해결책인 이롬청신(동충 하초)을 황성주생식에서 출시하였습니다. 기침과 가래 를 단번에 해결하며 동충하초중 최고의 효과를 내는 밀 리타리스 동충하초를 100% 사용하였습니다. 이런 분이 드시면 좋습니다. <감기,폐결핵,만성기침,천식,발작,빈혈, 고혈압이 있으신분> <동맥경화 및 당뇨가 있으신분> <신 장기능이 떨어지신분> <면역력을 떨어져 잔병이 많으신 분> 약이 아닌 식품이므로 안심하시고 드실 수 있습니다. 액상 파우치 포장으로 쉽게 드실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 하고 깨끗한 흡수율 최고의 식물성 해조칼슘(이롬칼슘) 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칼슘으로 온가족이 있 맜 고 편리하게 먹을수 있는 높은 흡수율의 100% 식물성 천연 해조칼슘입니다. 이런 분이 드시면 좋습니다. <성장기 어 린이와 청소년> <임산부, 수유부의 칼슘 필요량 보충> < 점차 뼈의 밀도가 감소하는 중년여성> <칼슘 보유량이 낮아지는 노인분> <골다공증이시거나 예방하고 싶으신 분> 1회분 소형포장분말(2.5g)로 편리하게 드실수 있으 며 황성주생식 체험관(노쓰로드 한남수퍼 2층 빠리아저 씨 빵집 옆 219호)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문의전화 : 604-240-5909 ◆길포드한방의원 - <순수 한국산 배즙을 출시> 한방즙의 명가 길포드 한방의원에서 홍심즙과 더불어 겨울철 감기에 잘듣는 순수 한국산 배즙을 출시한다. 효 능은 감기, 천식, 기관지, 고혈압등에 좋은 배와 도라지뿌 리를넣어 고질적인 기침에 좋다. 써리길포드 한방의원 55-10330 152 ST SURREY 연락: 604-587-1075 ◆정관장 - <홍의장군 세일 > 코퀴틀람 한아름마트 건너편에 위치한 정관장에서 6년

근 홍삼과 녹용이 들어있어 면역 력 증진과 원기회복에 좋은 정관 장 홍의장군을 $150 특별세일을 한다. 주소: #505 - 329 NORTH RD COQUITLAM 연락: 604-939-2320 ◆㈜ 풀무원 <“먹거리도 아이 것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요?”> ㈜ 풀무원은 엄마의 마음으로 깐깐하게 만든 “우리아이 짜장면”을 출시한다. 내가족의 바른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풀무원의 3무(無) 원칙데로 합성보존료,합성착색 료,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어른과 아이는 다 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스데로 소화흡수력을 높이며,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간 좋은 재료를 보강하여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아기 의 식습관을 건강하게 길러주어 평생 바른먹거리의 식 습관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제품이 가지는 제품 컨셉이기도 하다. “먹거리도 아이 것은 달라야 하지않을 까요?” 특화된 신제품 아이들전용 먹거리를 자신있게 선 보인다. 수입: 선진식품(604-468-0456) ◆북치고 장구치고(노스로드 ) - <개업 4주년 런치스페 셜 사은이벤트> 저희 노스로드 북치고 장구치고에서는 개업 4주년이 되 는 새해를 맞아 그동안 성원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아래 와 같이 런치스페셜 사은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메뉴: 순대국, 뚝배기불고기, 황태콩나물국밥, 김치찌 개 $8.79 -> $6.75 *막걸리 1잔 무료제공 기간: 2011년 1월 3일부터 2월 28일까지(2개월)

한국 관광을 온 한 태국 청년이 서울에서 고국 여성을 만난다. 그녀는 한국 배우 배 용준에 빠진 한류 팬이다. 두 사람은 티격 태격 하면서 서울 명동과 남산, 그리고 홍익 대 앞을 돌아다닌다. 또 강원도 춘천 남이 섬 등을 찾아다니다 사랑에 빠진다. 한국에서 95% 이상 로케이션 촬영된 태 국 영화 ‘꾸언믄호’(영어 제목 ‘헬로 스트레 인저’)의 주요 내용이다. 태국영화사 GTH와 한·태교류센터(KTCC)가 공동 제작한 이 영 화는 지난해 8월 태국 개봉 이래 130만여 명 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2010년 태국 박스오 피스 1위에 올랐다. 한국 문화의 콘텐트 가치 를 상징적으로 입증했다. 지난 7일 방콕 수쿰빗에 위치한 GTH 사 무실에서 ‘꾸언믄호’의 프로듀서 로저와 반종 감독을 만났다. 31세로 보이지 않는 앳된 얼굴의 반종 감 독은 “한국 여행에 관한 책(‘한국의 두 얼 굴’)을 읽다가 이걸 모티브로 영화를 만들 면 재미 있겠다 싶어 시작했다”고 말했다. “드라마나 뮤직비디오에서 보면 한국은 로맨스의 나라다. 장소 헌팅 차 첫 방문한 한국은 실제로 더 아름다운 나라였다. 티격 태격하던 남녀가 한국의 아름다움 안에서 어떻게 사랑에 빠지는가를 보여주면 되겠 다고 판단했다.” 태국 제작사 측 은 한 국 측 파트너인 KTCC의 중개로 한국관광공사에 도움을 청했다. 한국 관광 홍보에 도움이 될 거라고 설득해 촬영장소 협찬을 포함, 제작비 일부 까지 지원받았다. 로저는 “제작비가 적어 로케이션은 2개월에 불과했지만 최대한 한 국의 사계절을 담았다”고 했다. ‘꾸언문호’는 로맨틱 코미디로는 태국 역

태국 영화 ‘꾸언믄호’의 반종 감독이 여주인공 포 스터로 꾸며진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했다.

대 3위 기록(1억3300만 바트, 약 48억원)을 냈다. 로저는 “태국 개봉관이 한국의 30% 수준임을 감안하면 130만 명은 대단한 흥 행”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싱가포르·홍콩·인도네시아에서도 개봉됐고, 대만·말레이시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국에서도 2월 개봉 예정이다. 영화 ‘꾸언문호’ 촬영지와 엮어 KTCC가 마련 한 한국 투어상품도 수개월 만에 1000여명 을 끌어 모았다. 반종 감독은 “K-POP을 비롯해 한국 패 션·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모든 것이 관심 대상”이라며 “기회가 되면 최민식·전지 현·송혜교 등과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로저는 “한국영화를 보는 태국인은 많은 데 태국영화를 보는 한국인이 적은 게 아쉽 다. 태국영화도 많이 알려져서 서로 문화가 교류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방콕=강혜란 기자

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604-544-5154 ad@joongang.ca 영업시간: 12:30PM ~ 3:00PM 주소: Unit C - 341 North Road Coquitlam 연락: Tel 604-931-7400 ◆종근당 - <EZ Body Slim 60> 가장 빠르게 안전하게 자신있게 다 이어트를 할 수있는 이지 바디슬림 60(EZ Body Slim 60)을 수입 판매 하고 있다. 주소: #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라 자 내 명동칼국수 맞은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하나투어 - <하나투어 코퀴틀람 사무실 이전> 하나투어 코퀴틀람 사무실 이전 이전 일자 : 2011년 1월 4일 이전 장소: 한남슈퍼 상가 1층(구,소리모아) #103-4501 North Road, Burnaby V3N 4R7 전화 번 호: 6 0 4-5 6 6-9 5 5 4(코퀴틀 람) 604-321-8384(다운타운) [록키 3박 4일] 신년특별 사은행사 1월 14일, 21일, 28일 (단 3회) ◆캐나다 한국 예술원 - <회원모집> 캐나다 한국 예술원에서는 우리의것을 좋아하고 우리의 멋을 바탕으로 건강과 정서를 사랑하는 분들께 워크샵 을 엽니다. 대상: 관심있는 남녀 장소: Evergreen Cultural Centre 연습실 1205 Pinetree Way Coquitlam BC 연습기간: 1월17일부터 3월28일까지 매주 월요일 4시

부터 6시까지 접수신청기간: 2011년 1월15일 마감 회비: 3개월 workshop: 100불 e-mail이나 전화로 미리 신청해주십시오 e-mail : tarama52@naver.com 연락처: 778-999-6706 ◆주산셈 - < 1월 개강 안내> 밴쿠버 유일 주산 전 문학원-IQ 주산셈 학 원 1월 개강 안내 대상: 43판 제14307호 K(5세)~Gr7(공개체 험교실-정규 수업시 참여 가능) 위치:#202-931 Brunette Ave.coquitlam (한아름에 서 Ikea방향으로 차로 2분) 문의:778-240-9812 ◆디지털 퍼팅연습기 EZ PUTT <밴쿠버 출시> 금번 EZ PUTT 미주지사에서 모 든 골퍼들의 싱글 정복을 위해 태 어난 EZ PUTT를 밴쿠버에 출시 한다. 언제 어디서나 퍼팅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디지털 퍼 팅 연습기로 기존의 퍼팅연습 제품들은 모두 바닥매트 설치형이지만, EZ PUTT는 소형 착탈식으로 장소에 관 계없이 볼 없이도 좁은 공간에서 연습이 가능한 디지털 첨단 제품이다. 본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느낌을 수치 로”” 나타내는 것이다. www.greentechno.co.kr -“평상시 퍼팅의 감각을 디지탈 수치로 표시하므로 수치 를 보면서 반복 연습하면 거리에 대한 감각을 정확히 몸 에 배게된다.” 고로 타수가 현저히 줄어든다.” 연락처: EZ PUTT 미주지사 604-58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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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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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금융/보험/은행 140

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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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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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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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 고등학교 단기학점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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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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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604-505-7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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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www.minacho.ca ::;0;8;07755 강귀덕부동산 .... 강근식부동산 .... 권원식부동산 .... 김석용부동산 .... 김승광부동산 .... 김시극부동산 .... 김은중부동산 .... 김철희부동산 .... 김학일부동산 .... 김호배부동산 .... 남진기부동산 .... 뉴스타부동산 .... 뉴스타부동산시애틀 .... 류재득부동산 .... 박규철부동산 .... 박보영부동산 .... 박진희부동산 .... 배일남부동산 .... 백동하부동산 .... 서부부동산 .... 서상영부동산 .... 손국활부동산 .... 손창일부동산 .... 수잔나김부동산 .... 신철주부동산 .... 오윤식부동산 .... 위니박부동산 .... 윌리엄홍부동산 .... 유종수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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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19일 수요일

직원모집 F/T Tepanyaki cook, min. 3yr exp, cook & perform food show by the customized pan- table Supervise/train staff, conversational English, $18-20/hr, paid vacation, Langley KATANA Japanese Restaurant, Fax your resume to 604-533-5514

구인구직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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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Min. 3yr relevant experience, Create & develop new menu,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paid vacation , WIN Japanese restaurant (Maple Ridge) Fax your resume to 604-460-0096

Dae Gill Restaurant needs a Japanese cook. ($17/hr, 40hr/wk) -Requirements : Min. 3-yr experience/completion of secondary/qualification will be preferred -Will handle fish/seafood, prepare and make sushi/sashimi/Japanese dishes, and develop new menus -Send resume to daegill2011@hotmail.com or 19973 96Ave. Langley BC V1M3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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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ing Korean church praise & worship team leader at Eden Presbyterian Church Duties : Lead, shape and oversee the music ministry, Develop & train team members with appropriate spiritual & musical gifts to serve on the music ministry team. Requiremen t : Gifted in music as an expression of faith, Excellent instrumental & vocal abilities, University Degree, Min. 2 yrs. praise & worship team leader Exp., Music team mgmt skills, Korean is an asset F/T, $2,500/Mon, Send resume : k1004@gmail.com or 17575 58A Ave., surrey, BC V3S 1N1

Edo-Ya Sushi in Delta req’s chefs Min. 3-5 yrs commercial exp. / G12 / Prep. & cook authentic Japanese menu item / Ensure food quality & portion control / Develop & create menu/ Skills at dealing with kitchen & staff / Train & instruct cooks/ speaking Korean is an asset / Perm. / F/T $19.00/hr 40 hrs/wk Send resume : ydoyasushi@gmail.com or 1350 56 Street Delta, BC V4L 2A4

한인교회 찬양 인도자 구합니다. 역할 : - 교회 찬양팀 리더로서 찬양팀 인도, 감독 - 영성과 재능을 가지고 찬양팀원들을 양성 자격 조건 : - 찬양팀 리더 경력 & 찬양팀 운영 능력 - 창조적이며 영성 있는 음악적 재능 - 각종 악기에 능숙하며 보컬실력을 갖춘 분 월 $2,500, 풀타임 사역자, 한국어 구사 이력서 제출 : hwk1004@gmail.com or 17575 58A Ave., surrey, BC V3S 1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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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s & Travel Management H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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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lla Tours & Travel AT unite1-6927 Kingsway Burnaby BC Hiring Korean Tours Guide Combos $1500/month, 37hrs/week Fulltime send resume to Sung Soon Choi@yahoo.ca

Kimchi Palace Seeks a Japanese cuisine chef in Surrey / Min. 3 yrs Japanese cuisine chef exp. Prepare & cook authentic Japanese menu items / handle raw fish & seafood / ensure food quality / determine food portion / develop creative menu / excellent skills at dealing with kitche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 Perm. F/T $19/hr 40 hrs/wk Send resume : 6019 196 Street Surrey, BC V3S 7X4 or email : kimchipalace@gmail.com

Seeks a F/T Korean Food Cook Golden Oninon Restaurant in Coquitlam is hiring a full-time cook. Requirements : -Min. 3 yrs of experience as a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Fluency in Korean is required. (Most customers and co-workers are Korean) Duties : -Prepare and cook full course Korean meals, sid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s. $17/hr, 37.50hrs/week. Full-time.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To apply, send resumes to goldenonion1221@ gmail.com 골든 어니언 식당에서 한식요리사 구함. 3년이상 경력자. 고졸이상, 한국어 필수, $17/시간당, 주 37.50 시간 근무, 풀타임, 1년 근무 후 2주 유급휴가. 이력서 보낼곳 : goldenonion12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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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fort Inn and Suites located in Surrey Seeks a Cleaning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rs exp. in Cleaning Staff including Some Supervisor exp. required. $17~19/hr,40hrs/wk, Fluency in Korean & Basic English / E-mail: roop@ comfortinnsurrey.com / Fax: 604-576-8884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Main duties are as follows : * Supervise, co-ordinate and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who prepare, portion and serve food. * Plan and assign work schedule of food service personnel. * Ensure that food and service meet quality control standards. * Assist the restaurant manager in hiring restaurant staff. * Assist the restaurant manager in training food service personnel for job duties, meal preparation, menu planning, sanitation and safety procedures. * Respond quickly, appropriately, and courteously to customers making every effort to resolve their complaints. * Ensure that on-hand inventory is sufficient. * Prepare reports on every aspect of restaurant operation for restaurant manager. * Ensure that every activity of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and health regulations. * Supervise the cleaning of facilities and equipment. *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Korean COOK Wanted. Permanent, Full-time Salary: $17/hour + gratuity /Location: Vancouver, BC Experience and Skills Requirements: * Minimum of 3 years of experience in all areas of fusion-style Korean cuisine. * High standard of cleanliness. * Ability to work quickly and safely under pressure * Good supervisory skills are essential. Duties included: * Prepare & cook meal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 Order supplies and equipment. * Maintain inventory &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Korean language required. Employer: Daeji Restaurant Address: 519 Dunsmuir St., Vancouver BC V6B 1Y4 Fax: (604) 684-5588 / Email: xxric@hanmail.net

Salary : * $13.00 per hour, for 37.5 hours per week / Please send your resume to djl4904@yahoo.co.kr Employer: Ebisu Sushi Japanese Restaurant, Address: 105A - 2596 McMillan Road Abbotsford, BC V3G 1C4

퓨전 한식 요리사 구합니다. 풀타임, 시급: $17.00 근무지역: 벤쿠버 다운타운 자격요건: * 최소 3년 이상 요리 경력자 - 퓨전한식요리 가능자 * 주방 청결상태 유지 * 신속하고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분 * 주방 관리 감독 가능자 * 직무: 음식 준비 및 요리, 메뉴 작성, 신규메뉴 작성, 음식 질적 및 양적 관리 및 예상비용 측정, 식재료 관리및 부족한 식재료 주문, 식기관리 및 청결상태 유지 한국어 구사 가능자 고용주: 대지 레스토랑 Fax: (604) 684-5588 / Email: xxri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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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r ements : * Strong communication and administration skills * Strong problem solving abilities * Minimum 3 years of previous managerial level experience in food and/or beverage servi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 Bilingual English/Korean

Martial Arts Instructor Wanted F/T. $17/hr. Min. of 5 yrs of instructing experience as Taekwondo Instructor with 5th Dan Black belt, 2nd Dan of Hapkido & Gumdo Black belts an asset. Duties included : -Teaching the basic etiquette of Taekwondo, -Provide Taekwondo, Hapkido & Gumdo instructions, -Write teaching program, -Give student feedback on their progress. English and Korean required. Oriental Martial Arts College, 842 12th St. New Westminster BC Fax: 604-526-2321

Bowen Sushi in Bowen Island seeks a Japanese Cook.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 $ 17.30~19.00 per hour 40 hrs/wk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 E-mail : permmbroke@hanmail.net - Fax : 1-604-896-0283

SKYLINE TOURS LTD. located at Coquitlam is seeking to hire a TOUR GUIDE SUPERVISOR Compl. 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a related field $18~20/ hr, 40hrs/wk, Fluency in Korean, Proficiency in English F: 604-931-5131 E: skylinetoursltd@yahoo.ca

직원모집 Dental Practice servicing Korean community requires Dental Assistant with English and Korean skills. Must have a Dental Assistant Diploma. At least one year experience required. Job duties include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ssist dentist with various procedures, etc. Salary $21/hour + Benefits. Fax resume: 604-4218283 Dr. Michael Lee, Burnaby, B.C.

직원모집 Central City Church, 12740-102nd Ave., Surrey, B.C. seeks Senior Pastor for Permanent Position. $3200/mth. Duties: Provide spiritual counselling, assistance to missions, conduct worship services, Bible Studies; lead prayers, officiate baptisms/funerals, administrative duties. Req: 3 years of experience as Church Pastor, College Diploma or Bachelor Degree in Theological related program, ordination as Church Pastor, ability to speak Korean and English is an asset. Fax resumes to 604-533-3680 or e-mail to centralcitychurchoffice@gmail.com

직원모집 남미이주공사 풀타임 사무 관리직 모집 - 업무내용 : 사무/서류작업, 고객관리, 직원관리 등 사무 업무. - 자격조건 : 대졸 이상 학력, 1년 이상 관리직 업무경력 필수. 영어, 한국어 능숙한 분. 이민업무 경험자 우대. 장기간 근무하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 - 월급 : 시간당 20.75불(경력반영), 주당 37.5 시간 근무 - 이력서 이메일 접수 → van@2min.com Nammi Immigration Corp. in Coquitlam, BC is hiring an experienced OFFICE ADMINISTRATOR - Requirements: Completion of College diploma program or University degree, Minimum 1 year of relevant experience in co-ordinating or managerial position, and Advanced knowledge of English and Korean necessary (Korean speaking environment). - Preference : Work experience related to immigration process an asset. - Salary : $20.75/hr, 37.50 hrs per week - Email resume to van@2min.com - Job duties: Oversee and coordinate overall office administration for a Korean community based Immigration consulting agency ; Establish work priorities, schedule office operation, and assign staff duties; Maintain high standards of customer service; Review clients' documents and supervise staffs in preparing application form

직원모집 한국인 풀타임 직원 구인 코퀴틀람 유나이티드 블루버드에 위치한 로마가구에서 성실한 한국인 직원을 구합니다. 영어, 한국어 가능한 영주권자 이상 / 남, 여 불문이나 센스있고 활달한 분 / 근무시간 : 오전 10~6시(토,일요일포함) / 2개월 트레이닝(시간당 $9.50), 그후(시간당 $11), 커미션 별도 / 이력서 (자기소개서) 이메일: romahome@telus.net

직원모집 보웬아일랜드 그로서리스토어, 풀타임 미트 커터 구함. - 필수 : 고졸 이상 학력. 정육사 경력자 선호, Training 제공. 한국어 유창, 영어 기본 가능자. - 월급 : 시간당 $16~19불, 37.5시간/주, 일년 후 2주 유급 휴가. - 이력서 접수 : sungjin75@hotmail.com Boedl Food (Supermarket) in Bowen Island is hiring a full-time Meat Cutter. - Requirement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erience as Meat cutter asset, but not necessary. Will train; Fluency in Korean and basic knowledge of English required. - Duties : Cut, trim, and prepare standard cuts of meat; Remove bones from meat; Cut poultry into parts; Grind meats and slice cooked meats - Salary : $16~19 /hr depending on experience, 37.5 hours/week, 2 weeks of paid vacation after one year of work. - Send resume to sungjin75@hotmail.com.

직원모집 F/T Chef OSAKA Japanese Restaurant (North Vancouver) Position : Kitchen Chef Chef’s Main Duties : - Plan and direct food preparation and cooking activitie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plan menus -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Requirements : - Completion of high school - 3-5 years of experience Wage : $17.25 hourly for 40 hours per week Working Condition: Fast-paced Environment Fax at 604-929-0768 Address : 4355 Gallant Avenue, North Vancouver BC V7G 2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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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 PACIFIC COLLEGE in Vancouver seeks an Office Operations Manager. Compl. of College, 2 or 3 yrs. of relevant work exp.,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23.50~25.00/hr, 37.5 hrs/wk Fax 604-683-7708 or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2011년 ENTER2WORLD 사원 모집 공고 Enjoy &TV 한인 로컬 프로그램 공급 업체인 ENTER2WORLD에서 창의력 있는 젊은 인재를 찾습니다. 그 동안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인을 위한 TV 로컬 프로그램을 제작 공급해오던 ENTER2WORLD Media에서 매거진 ENTER2WORLD을 창간합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열정있는 해외 인재들을 모집합니다. △ 모집 내용 : 인턴 사원 및 경력 사원 모집 △ 모집 분야 : 취재 기자 (경력자) / 00명 취재 및 기자 (인턴 사원) / 00명 편집 기자 ( 경력 3년 이상 ) 00명 그래픽 디자이너 00명 광고 영업 / 00명 번역 담당 / 00명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 분야를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서류 접수 : 이메일 thetenofcups@yahoo.ca △ 제출 서류 : 이력서 (영문/한글), 자기 소개서, 포트폴리오 △ 심사 : 1차-서류 전형 (제출된 서류 심사 통과 시-2차 면접 통보) △ 접수 기간 : 1월 1일~ 1월 30일까지 △ 연락처 : 1-604-960-2572

직원모집 Seeking a Cook at ChungDam Ann Restaurant in Vancouver - Completion of High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 $17.30 ~$18/hr, 40 hrs/wk - Fluency in Korean, Read English - Fax : 604-676- 2694 - E-mail : eugenepyo@hotmail.com

킹스웨이 밴쿠버 2층 3베드룸 렌트 월 $1,000 (가스비, 전기료 세입자 부담) 욕실 1, 세탁실, 주차장 1, 넓은 베란다 APT형 2층, 교통요지 778-888-1117, 전화통화 9AM~6PM

직원모집 KIMS MART in Broadway, Vancouver Position : Cook - Korean Food (1) Working Hour: Full-time, 40 hours a week Qualification : - 3~5 years Korean cooking exp. - Must completion of high school - Korean speaker is an asset. Salary : - $18.75 / hour with 15 days for paid vacation Duties : - Prepare and cook complete Korean food including side dishes. - Ensure quality of food. -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 Improve menu. Resume : (fax) 604-708-9953 / (email) mart-simo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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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iko Sushi Restaurant (Langley area) is now hiring full-time (37.5 hours a week) sushiman. Req. -3+ years sushi/sashimi experience in the restaurant field. -Must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 Benefit : -Hourly wage will be $18.75. -15 days for paid vacation. -Other benefit will be discussed later on. Duties : -make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Ensure quality of sushi/sashimi meets food standard. -Inspect and clean sushi-bar and food service area. -May modify menu time to time. -Perform other duties as req. Resume : -fax - 604-590-1252 -email : dh-you@hotmail.com

SUSHI TOGO (WHI STLER) Position : C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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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Federation of Canada Mission Society (Surrey) Position : F/T Christian Field Worker Main Duties : - Provide religious education, spiritual guidance and moral support - Administer programs providing food, clothing and shelter Requirements : - Completion of high school - 3-5 years of experience Wage : $16 hourly for 40 hours per week Email at jsh810@hanmail.net Address : 9436 152 St. Surrey BC V3R 4G1 Fax : 604-953-0691

SUSHI PLUS JAPANESE RESTAURANT

Chef’s Main Duties : - Plan and direct food preparation and cooking activities :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plan menus Requirements : - Completion of high school - 3-5 years of experience Wage : $18.75 Hourly for 40 hours per week / Working Condition : Fast-paced Environment / Tel. 604-905-1138 / Address : 4230 Gateway Drive, Suite A, Whistler, BC

Working Loc. : Richmond, BC Position : Sushi person Qualification : - 3~5 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 $18.75/hour (40 hours a week) Responsibility : - make sushi and handle sashimi - ensure qualify of food meets standard. - inspect and clean sushi-bar and food service area. -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Resume : - Fax : 604-590-1252 - E-mail : sushiplus3110@g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an/ email:hansem@hotmail.com / Hansem Food/T:604-872-0712/1647 E Pender St.Va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 email:jangmojib@hotmail.com / Metro Jangmojib/T:604-439-0712/5075 Kingsway Bur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ojib@ hotmail.com / Aberdeen Jangmojib/T:604-273-0712 / #3200 Aberdeen,hazZelbridge Rich.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order materialsT , 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 com / 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email:daebakbonga@g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Canadian/Daebakbonga BBQ Rest. F:604-602-4949/1949 W.4th Ave.Van.BC / email:daebakbonga@gmail.com

Hanaya Japanese Restaurant(759584 BC Ltd.) in Surrey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cook. Job Requirement / Completion of high school is required / Min. 3 years of experience in cooking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is necessary Job Duties / Prepare and cook Japanese dishe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 Clean kitchen and work area / The job is full time for 40 hours/week The wage will be $17.31/hour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To apply send your resume to zoni4u@hotmail.com 풀타임 일식요리사 구함, 고졸이상, 최소 3년 경력, 한국어 구사 필수, 시간당17.31불, 주당40시간, 이력서를 zoni4u@hotmail.com 으로 보내 주세요.

*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T:604-987-3112/ 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kyungbok@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 train)No certif.40hr/W, Wage:$12/hr+tip,Korean, English 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commend foods and beverages/F:604-987-9166 / 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 604-850-1264/ Sehmi Restaurant: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littlejapan@hotmail.com

BLUE FIN JAPANESE RESTAURANT, New Westminster ,F/T KOREAN STYLE JAPANESE COOK. MIN 3YR EXP. $18-20/hr, DEVELOP & OPERATE MENU (MAKI& ROLL)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KOREAN ASSET, PAID VACATION, Fax: (778) 397-3000 OR van-maple@hanmail.net

F/T Cook Hamjibak Restaurant (Coquitlam) Cook’s Main Duties : - Prepare and cook Korean Chinese cuisine - Prepare and cook individual dishes and foods -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Requirements : - Completion of high school - 3-5 years of experience Wage : - $17 to 20 hourly for 37.50 hours per week Working Condition : Fast-paced Environment Email at hamjibakhr@hotmail.ca Address : 1168B The High Street, Coquitlam BC V3B 0C6 Tel : 604-461-1237

High Class Richard Hair wants FT hairstylists / 5yrs salon exp./hairstylist license req’d / Knowledge of current & future styles / compl. of high school / Koreans are our main customers so speaking Korean is pref’d/Cut, trim, taper, curl, wave, perm & style hair/Apply bleach, tints, dyes or rinses to colour, frost or streak hair/Analyze hair & scalp condition & provide basic treatment / supervise hairstylist apprentices & helpers/deliver client services $14/hr, 40hr/wk Send resume to 4329 North Road, Burnaby, BC V3N 4N3 or hairshin007@gmail.com

Seoul House Korean Restaurant req’s Korean food chef Min. 3 yrs commercial Korean food cooking exp./compl. of high school/Prepare all kinds of Korean dishes incl. regional foods w/ authentic sauces & side dishes/Create new Korean menu/ Select good quality ngredients/Control quality & quantity of foods/Manage kitchen operation & kitchen staff/ Perm F/T, 40/wk, $3,200/mo Send resume to 1215 W. Broadway Vancouver, BC V6H 1G7 or seoulhouse9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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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909 카드딜러 (Dealer-Casino) 급여: $8.84 장소: 뉴 웨스트 민스터 지원자격: 무 경험자 가능 영어: 상급 근무조건: Casual Basis

#V909 구매 보조 직원 (Purchasing Assistant) 급여: 협상 장소: 리치몬드 지원자격: 무경험자 가능 영어: 상급 근무조건: Full Time

#V908 SAP Fi 팀장 (SAP Fi Co functional lead) 급여: 협상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SAP 경험자 영어: 상급 근무조건: 3개월 계약직

#V907 네트워크 설계자 (Network Operation Architect) 급여: 협상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5년이상 경력자 영어: 상급 근무조건: Full Time

#V906 자바 개발 직원 (Web Java Developer) 급여: 협상 장소: 밴쿠버 지원자격: 5년이상 경력자 영어: 상급 근무조건: 3개월 계약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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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1월 19일 수요일

E14

2011년 1월 18일 화요일

뉴스 클립

B10

Special Knowledge <238> 전자게임의 역사 미국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가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과 공동 창업하기 전에 다니던 직장은 당시 유 명한 게임회사였던 아타리였다. 아타리가 72년 만든 게임 '퐁'은 비디오 게임 1세대로 분류된다. 간단한 테니스 게임 이었던 퐁은 큰 인기를 끌었다. 그로부터 게임은 정보기술(IT)의 발전과 함께 진화를 거듭했다. 2차원 흑백 놀이문화 였던 1세대부터 3차원 컬러 동작(모션) 인식 플레이까지 가능한 7세대까지 게임의 역사를 들여다봤다 . 박혜민 기자 acirf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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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가 다니던 ‘아타리’에서 만든 ‘퐁’ 전자오락의 시작이었죠 <1972년작 테니스 게임>

미국 게임업체 ‘아타리’가 1976년 출시한 게임 ‘수퍼 퐁’. 미국 시어스(SEARS)백화점이 판매했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신림동 서울대 미술관에서 열린 ‘끝없이 두 갈래로 갈라지는 길들이 있는 정원:게임+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전에 전시됐던 제품이다.

1세대(1972~77년) 전자 게임의 시작 최초의 전자게임은 미국 물리학자 윌리엄 히긴 보덤 이 58년 만든 2인용 테니스 게임이었다. ‘테니스 포 투’로 불린 이 게임은 뉴욕에 있는 브룩헤이븐 국립 도서관 방문객의 심심풀이용으로 만들어졌다. 이처 럼 초기 컴퓨터 게임들은 개인이 취미 삼아 만들어 대학 내 대형컴퓨터에서 즐기는 수준이었다. 61년 미 국 MIT 대학생 스티브 러셀은 ‘스페이스워’라는 미 사일 발사 게임을 만들었다. 이 게임은 널리 알려진 첫 번째 컴퓨터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때까 지도 게임은 메인프레임(대형컴퓨터)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사용료가 비쌌다. 일반인들이 싼값에 즐길 수 있는 게임은 71년 스페이스워의 후속으로 개발된 ‘갤럭시 게임’이었다. 이 게임은 스탠퍼드대 학생연 합 사무실에 설치됐고, 동전을 넣어 작동시킬 수 있 었다. 아타리의 창업자인 놀런 부시넬과 테드 대브니 는 스페이스워를 동전 게임으로 개발한 상업용 제품 을 만들어 일반인에게도 팔았지만 별다른 실적을 내 지 못했다. 작동법을 익히기가 너무 어려워서다. 이들 은 72년 ‘아타리’라는 게임회사를 만들어 테니스 게 임을 응용한 퐁을 개발했다.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 으로 나온 퐁은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 전 세계적으 로 1만9000대의 퐁 게임기를 팔았고, 수많은 아류 제 품들이 생겼다. 아타리는 74년 ‘퐁’을 가정용 게임기 로 만들어 또 한번 히트를 쳤다. 그래서 게임 업계에 선 퐁을 시작으로 전자 게임의 역사를 얘기한다. 2세대(1978~82년) 아타리의 성장과 몰락 78년을 전후로 ‘스페이스 인베이더’ ‘아스테로이드’ ‘팩맨’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인기 아케이드 게임 들이 속속 등장했다. 특히 쇼핑몰이나 레스토랑 등에 아케이드 게임기가 놓이기 시작하면서 전자게임의 대 중화 단계에 들어갔다. 타이토의 ‘스페이스 인베이더’ 는 점수를 낼 수 있는 최초의 게임기다. 동전 부족 사태 와 미국 청소년들의 무단 결석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80년 남코가 선보인 팩맨은 역사상 가 장 인기 있는 아케이드 게임기로 꼽힌다. 이름을 갖고 움직이는 캐릭터가 등장한 최초의 게임기다. 카트리지 를 사용하는 가정용 게임기인 콘솔 게임도 나왔다. 아 타리가 77년 개발한 ‘아타리 2600’은 최초의 비디오 게 임콘솔이었던 ‘마그나복스 오딧세이’와는 달리 여러 개의 카트리지를 번갈아 삽입하면서 게임을 바꿔서 즐 길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81년은 ‘닌텐도 게임의 신’ 미야모토 시게루가 등장한 해다. 그는 일본 닌텐도의 인기 게임 캐릭터 ‘동키콩’ ‘슈퍼 마리오’를 개발했다. 82년엔 아타리·닌텐도 등 인기 아케이드 게임들을 즐

길 수 있는 가정용 게임기 ‘콜레코비전’이 선보여 50만 대의 판매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금시대를 구가하던 비 디오 게임시장은 83년 갑작스러운 몰락을 맞는다. 황금 시대의 주역이었던 아타리로부터 비롯되면서 ‘아타리 쇼크’로 불렸다. 아타리는 그해 히트를 쳤던 영화 ‘ET’ 의 붐을 노리고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ET 게임을 사전 제작했는데 시간에 쫓기면서 만든 이 제품의 성능이 떨어져 소비자에게 외면받았다. 엄청난 재고는 뉴멕시 코주의 구덩이에 묻혔고, 아타리 등 많은 게임회사가 파산 위기에 놓였다. 3세대(1983~88년) 닌텐도 슈퍼마리오의 등장 이 시기는 일본 닌텐도의 ‘슈퍼 마리오’의 세상으로 불 린다. 특히 닌텐도는 85년 패미콤(미국에서는 닌텐도 엔 터테인먼트 시스템의 약자 NES로 출시)이라는 가정용 8비트 콘솔게임을 발표하면서 게임 시장의 부활을 이끌 었다. 여기에 들어간 슈퍼 마리오 게임이 대박을 쳤다. NES는 아타리 쇼크의 원인인 게임의 질 저하를 통제해 안정적인 게임 시장을 확립했다. 이 게임기의 세계 누적 판매량은 6291만 대로, 닌텐도는 NES를 통해 세계적인 게임 기업으로 성장했다. 러시아 프로그래머 알렉스 파 지트노프가 개발한 ‘테트리스’도 85년 출시됐다. 83년 출시된 애플2 컴퓨터는 70년대 말부터 80년대 전반에 걸쳐 개인용 컴퓨터 붐을 이끈 주역이다. 한국 에도 복사판이 많이 제작돼 8비트 PC 보급을 이끌었 다. 컴퓨터 사상 최초로 플라스틱 케이스를 사용해 컴 퓨터와 키보드가 합쳐진 다양한 주변장치를 연결할 수 있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울티 마’ 등 역사적인 게임들이 애플에서 시작됐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는 86년에 처음 등장했다. 같은 해 ‘드래 곤 퀘스트’가 나와 일본 문화의 붐을 이끌었다. 다음해 일본 히로노부 사카구치는 역할수행 게임(RPG)인 ‘드 래곤 퀘스트’를 본뜬 ‘파이널 판타지’를 만들었다.

1985년 출시된 일본 닌텐도의 ‘수퍼마리오브라더스’.

4세대(1989~92년) 가정용 게임기 성장 미국 세가가 ‘세가 제네시스’로 16비트 게임기 시장의 선두로 올라섰다. 닌텐도가 대중적 게임기였다면 세 가는 게임 매니어들이 즐기는 고난도 게임으로 유명 했다. 일명 하드코어 게이머층이 형성된 것이다. 16비 트와 32비트 가정용 게임기가 늘어나면서 오락실용 아케이드 게임이 쇠락하기 시작했다. 아케이드 게임 의 화려한 그래픽이 가정용 게임기에도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90년대 초반 ‘스트리트 파이터’나 ‘모탈 컴 뱃’ 등의 아케이드 게임이 인기를 얻었지만 이 흐름 을 멈추지는 못했다. ‘댄스 댄스 레볼루션’은 아케이 드 게임의 마지막 대표 주자였다. 89년에는 닌텐도가 최초의 휴대용 게임기 ‘게임 보 이’를 선보였다. 다음해 나온 ‘슈퍼 마리오3’는 역사 상 가장 많이 팔린 비디오 게임 카트리지 기록을 세웠 다. ‘세가 게임 기어’ ‘아타리 링크스’ 등의 제품도 이 대열에 합류했다. 90년 닌텐도의 수퍼 NES는 가정용 게임기 시장을 활짝 열었다. ‘슈퍼 마리오 월드’ ‘젤다 의 전설’ ‘마리오 카트’ ‘파이널 판타지4’ ‘콘트라3’ ‘메가맨X’ 등 전설적인 게임들이 잇따라 출시됐다. 수퍼NES는 4900만 대가 팔리는 빅 히트를 쳤다. 5세대(1993~98년) 카트리지에서 CD 시대로 일본에서는 94년 ‘세가 새턴’ ‘플레이스테이션’ ‘PC-FX’ 등 CD 기반의 세 가지 인기 게임기가 나왔 다. 세가 새턴과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은 95년 미국에 도 출시됐다. 새턴은 한국에서는 삼성 새턴으로 출시 됐다. 플레이스테이션은 급속한 인기를 얻으며 경쟁 자들을 따돌렸다. 특히 닌텐도가 고전하기 시작했다. 카트리지 방식을 고집했던 닌텐도가 CD 방식으로 진 화하는 흐름을 따라잡지 못해서다. 카트리지 방식은 제조 비용이 많이 들고 저장 용량이 CD보다 적다. 닌 텐도 NES용으로 제작되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97년부터 CD방식의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바뀌었다. 이 게임은 엄청난 인기를 끌며 플레이스테이션을 가 정용 게임기 시장 1위에 올려놨다. 이에 닌텐도도 ‘골 든 아이 007’이라는 새 게임기 ‘닌텐도64’를 통해 일 인칭 슈팅 게임이라는 장르를 열었다. 6세대(1999~2004년) 복잡하고 세련된 게임 세가는 99년 사운을 건 차세대 게임기 ‘드림캐스트’ 를 내놓았지만 실패로 끝났다. 결국 게임기 하드웨어 제작에서 손을 떼고 소프트웨어 제작만 전념하겠다 고 선언했다. 드림캐스트는 최초로 모뎀이 장착된 게 임기로 온라인 게임을 가능하게 했다. 게이머들의 기 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그래픽 칩의 개발 지원과 게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제14307호 40판

최승식 기자

임 공급 부족으로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비운의 게 임기’로 불렸다. 반면 소니는 가정용 게임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이어갔다. 2000년 등장한 플레이스 테이션2는 DVD를 최초로 탑재한 기기였다.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게임기로 1억4760만 대의 판매 기 록을 세웠다. 이 게임기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2000 가지가 넘었다. 마이크로소트프(MS)도 게임 시장에 뛰어들어 2000년 엑스박스(XBOX)를 내놓았다. 첨 단 게임들이 선보이면서 콘텐트가 점점 세련되고 복 잡해지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놀이문화로도 활용되기 시작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다중 사용자온라인게임(MMORPG)의 대중화 시대에 들 어서기도 했다. 7세대(2004년~현재) 3차원 동작인식 게임 휴대용 게임기가 대중화됐다. 닌텐도의 닌텐도DS와 소 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이 2004년 등장했다. 닌텐도DS의 터치스크린과 간편한 조작법은 어린이들 도 쉽게 즐길 수 있었다. 이 제품으로 닌텐도는 부진을 씻어내며 게임 명가의 영예를 회복했다. PSP는 베테랑 게이머들을 위한 제품이었다. 모바일 게임시대에 들어 서면서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팟으로 시장에 뛰어들었 다. 애플 콘텐트 장터인 앱스토어는 모바일 게임 시대에 기여했다. 비디오 게임 시장에서는 ‘닌텐도 위’가 대표 적인 성공사례로 꼽혔다. 닌텐도 위의 기술은 엑스박스 나 PS3에 비해 떨어졌지만 무선 리모컨을 이용한 동작 인식 작동법은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을 아 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MS는 닌텐도에 대항 하기 위해 키넥트를, 소니는 PS 무브를 선보이며 닌텐도 위의 성공 모델을 벤치마크했다. 이들 제품은 리모컨 없 이도 동작을 인식하는 최첨단 기기다. 도움말 주신 분: 이정엽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연구교수

2004년 출시된 일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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