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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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2월 9일 수요일

날씨 벌레의 그림

-이수명(1965~)

벌레 한 마리 뒤집혀져 있다.

오늘

바닥을 기던 여섯 개의 다리는

최고 5

낯선 허공을 휘젓고 있다. 벌레는 누운 채 이제 닿지 않는 대체로 맑음

짚어지지도 않는 이 새로운 바닥과 놀고 있다.

최저 0

다리들은 구부렸다 폈다 하며 제각기 다른 그림을 그린다.

목요일

그는 허공의 포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7/1

그는 허공의 만삭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는 거기에 그림을 그린다.

금요일 8/4

---------------------------------------------------------------------------------일차적으로는 기어가던 벌레가 뒤집어져 버둥거리는 모습. 벌레 다리 허공을 휘젓고 있으니 허공은 새로운 바닥. 다리 노는 곳 에는 당연 바닥이라는 말이 불려 와야 하는 것. 그럼 벌레 그는 제 수개의 다리로 새로운 바닥 허공에다 다른 그림(시 또는 삶) 을 그리게 되는 것. 창조작업에 대한 열망과 욕망이 벌레를 빌려 인식의 뒤집기를 했다. 기존 세상의 상투성으로부터 탈출하려 는 창조정신은 두려움이 없지만, 한편 두려운 것이기도 한지 허공의 포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허공의 만삭을 두려워하지 않 는다고 거꾸로 고백하기도 한다.

<이진명·시인>

토요일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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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전면광고

2011년 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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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국고채 3년물) 4.06%(-0.04)

 금리(국고채 3년물) 4.06%(-0.04)

제14323호 40판 2011년 9일수요일 수요일 A6 E1 2011년 2월2월 9일 제14323호 40판

2011년 2월 9일 수요일

E1

“퇴직연금 운용사 옮겨도 소득세 안 물린다” 본지 보도에 정부, 세법 개정키로 본지 보도에 정부, 세법 개정키로 “퇴직연금 운용사 옮겨도 소득세 물린다” 금을 인출하는 것을 퇴직금을 받아 현행 소득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가입자가 퇴직연금 운용사안 퇴직연금을 다른 금융회사로 옮겨 재로선 도 세금을 물리지 않도록 제도가 바 뀐다. <본지 8일자 1면사진> 퇴직연금을 다른2월 금융회사로 옮겨 기획재정부는 “개인연금처럼 도 세금을 물리지8일 않도록 제도가 바 퇴직연금도<본지 계좌2월 이전을 간 뀐다. 8일자해지로 1면사진> 주하지 않게끔 소득세법 시행령을 기획재정부는 8일 “개인연금처럼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퇴직연금도 계좌 이전을 해지로 간 김낙회 재정부소득세법 조세정책관은 “현 주하지 않게끔 시행령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낙회 재정부 조세정책관은 “현

를 바꾸면 정기예금처럼 해지로 보 고 소득세를 물게 퇴직연금 된다”며 “이는 고 재로선 가입자가 운용사 령화 사회에 대비해 개인이 스스로 를 바꾸면 정기예금처럼 해지로 보 노후 준비를 할 수 된다”며 있도록 돕는다는 고 소득세를 물게 “이는 고 퇴직연금 관련 제도의 취지와 맞지 령화 사회에 대비해 개인이 스스로 않는다”고 다른 금융사의 노후 준비를말했다.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같은 상품으로 옮기기 취지와 위해 퇴직연 퇴직연금 관련 제도의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금융사의 같은 상품으로 옮기기 위해 퇴직연

간 것으로 보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 는 것이다. 재정부는 퇴직연금 받아 계좌 금을 인출하는 것을 퇴직금을 를 옮길 때 보는 과세를 방안 이 간 것으로 건연기하는 합리적이지 않다 외에도 고령화 사회를퇴직연금 준비하는 데 는 것이다. 재정부는 계좌 도움이 있도록 현행 연금 과세 를 옮길될 때수 과세를 연기하는 방안 이 등에 문제점이 전반적으로 외에도 고령화없는지를 사회를 준비하는 데 검토하기로 도움이 될 수했다. 있도록 현행 연금 과세 등에 문제점이 없는지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등은 개인연금을 갈아탈 때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퇴직 현행 소득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 연금에 대해선 규정이 전혀 국 등은 개인연금을 갈아탈 때없다. 세금을 세청 않도록 관계자도 “제도 도입 과정에서 내지 하고 있다. 하지만 퇴직 퇴직연금을 옮길 경우전혀 세금을 유예 연금에 대해선 규정이 없다. 국 해준다는 근거를 마련하지 않아 빚 세청 관계자도 “제도 도입 과정에서 어진 혼선”이라며 “법 세금을 취지나 유예 시장 퇴직연금을 옮길 경우 해준다는 근거를 마련하지 않아 빚 어진 혼선”이라며 “법 취지나 시장

현실과 맞지 않는 미비점은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현철 기자 현실과 맞지tigerace@joongang.co.kr 않는 미비점은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현철 기자 >>E4면 퇴직연금 Q&A tigerace@joongang.co.kr

퇴직연금 Q&A

>>E4면

우유 비상 우유 비상

구제역 불똥이 우유업계로 튀었다. 한쪽에선 우유가 모자라 난리고, 다른 쪽에선 우유를 버릴 곳이 마땅찮아 전전긍긍이다. 서울우유 등 주요 업체들은 일부 품목 생산을 멈췄다. 강성원우유는 일부 지역 가정 배달을 중단했다. 급식용 우유 수요가 몰리는 3월을 앞두고 우유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구제역 불똥이 우유업계로 튀었다. 한쪽에선 우유가 모자라 난리고, 다른 쪽에선 우유를 버릴 곳이 마땅찮아 전전긍긍이다. 서울우유 등 주요 업체들은 일부 품목 생산을 일부 지역 가정 배달을 중단했다. 급식용낙농가선 우유 수요가 몰리는 우유업계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우유업계, 공급멈췄다. 10% 강성원우유는 줄어 판매배달 중단까지 매일 200t3월을 폐기앞두고  버릴 곳 없어 골머리

8일 경기도 고양시 한 가정에 배달된 강성원우유 측의 안내문. 구제역으로 우유 생산 에 차질이 생겨 최소 2~3주간 배달량을 축소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정현 기자

8일 경기도 고양시 한 가정에 배달된 강성원우유 측의 안내문. 구제역으로 우유 생산 에 차질이 생겨 최소 2~3주간 배달량을 축소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강정현 기자

구제역 여파로 우유 공급 부족 사 단했다. 파장은 확대되고 있다. 제과 우유업계, 공급 10% 줄어 판매배달 중단까지 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젖소 살 업체는 우유 확보에 신경을 곤두세 우고 있다. 뚜레쥬르의 한있다. 관계자는 처분으로 우유 공급량이 파장은 확대되고 제과 구제역 여파로 우유 공급평소보다 부족 사 단했다. “사태가우유 장기화될 경우 전지분유나 10%가량 때문이다. 확보에 신경을 곤두세 태 우려가 줄어들었기 현실화하고 있다. 젖소 유 살 업체는 탈지분유 우유 대체상품을 사 업계 1위인우유 서울우유는 최근 업소용 우고 있다.같은 뚜레쥬르의 한 관계자는 처분으로 공급량이 평소보다 용하거나장기화될 거래처 다변화 같은 대응 제품인 ‘아임마스터(1L)’와 ‘특판 경우 전지분유나 10%가량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유 “사태가 방안을 준비 밝혔다. 롯 200’ 제품의 생산을 중단했다. 두 탈지분유 같은중”이라고 우유 대체상품을 사 업계 1위인 서울우유는 최근 업소용 데마트 윤점순 제품의 하루 생산량은 이 회사‘특판 전체 용하거나 거래처과장은 다변화“현재 같은 발주 대응 제품인 ‘아임마스터(1L)’와 물량보다준비 매일중”이라고 10~15%가량 공급량 의 3%가량인 서울우유 관 밝혔다. 롯 200’ 제품의50t이다. 생산을 중단했다. 두 방안을 계자는 하루 “일반생산량은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제품의 이 회사 전체 데마트 윤점순 과장은 “현재 발주 하는 선에서 수급량을 조절하기 관 위 물량보다 매일 10~15%가량 의 3%가량인 50t이다. 서울우유 TV 우유광고도 사라져공급량 한 조치”라고 계자는 “일반 설명했다.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후폭풍에사라져 대란 조짐 중소업체인 강성원우유는 이달위1 구제역 하는 선에서 수급량을 조절하기 TV 우유광고도 일부터 유통업체에 제품 공급을 전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구제역 후폭풍에 부족하다”고 말했다.대란 조짐 면 중단했다. 일부 지역에서는이달 일반1 이 중소업체인 강성원우유는 가정 배달도 중단했다. 회사가 일부터 유통업체에 제품 이 공급을 전 한편 주요 우유업체들은 당분간 신규 수요 억제를 위해 일제히 우유 운영 중인 목장 세 지역에서는 곳 중 두 곳이 구 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면 중단했다. 일부 일반 광고를 중단했다. 서울우유는 축구 제역에배달도 감염된중단했다. 탓이다. 강성원우유 주요 우유업체들은 당분간 가정 이 회사가 한편 선수 차두리를 모델로 광고를 지 측은 중인 홈페이지 “(생산 수요 억제를 위해 쓴 일제히 우유 운영 목장 공지를 세 곳 중통해 두 곳이 구 신규 난달 말까지 방영했지만 최근 축구 계약 량이) 평상시 30%에 불 광고를 중단했다. 서울우유는 제역에 감염된배달량의 탓이다. 강성원우유 기간이 만료되면서 추가 과하다”며 “빨라도 2주는 차두리를 모델로 쓴 광고를 내 지 측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나야 “(생산 선수 보내지 않고 있다. 매일유업도 피겨 공급량평상시 확보에배달량의 차질이 없을 것”이 말까지 방영했지만 최근 계약 량이) 30%에 불 난달 요정 김연아와 지난달 라고 밝혔다.“빨라도 2주는 지나야 기간이 만료되면서 추가재계약했지 광고를 내 과하다”며 만 구제역 등의 이유로 광고 방영 시 유업계는 비상이다. 않고 있다. 매일유업도 피겨 공급량 확보에 차질이 서울우유를 없을 것”이 보내지 기를 결정하지 비롯해 남양유업·매일유업 등 대형 요정 김연아와못하고 지난달있다. 재계약했지 라고 밝혔다. 업체들은 일부 소량 품목 생산을 중 만 구제역 등의retalia@joongang.co.kr 이유로 광고 방영 시 유업계는 비상이다. 서울우유를 이수기 기자 비롯해 남양유업·매일유업 등 대형 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업체들은 일부 소량 품목 생산을 중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구제역 때문에 못 쓰는 우유가 늘어 출은 금지돼 있다. 오염원이 외부로 낙농가선 매일 200t 폐기  버릴 곳 없어 골머리 나 낙농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낙 나가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냄새도 문제다. 경기도청 축산과 관 농진흥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설 출은 금지돼 있다. 오염원이 외부로 구제역 때문에 못 쓰는 우유가 늘어 계자는 “우유는 쉽게 상하는데, 상 직전까지 살처분된 3만121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나 낙농가가 골머리를젖소는 앓고 있다. 낙 나가는 한 우유의 냄새가 상상 이상으로 심 마리에 이른다. 문제다. 경기도청 축산과 관 농진흥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설 냄새도 하다”고“우유는 말했다. 결국 문제는 살처분된 살처분을 젖소는 면했어도 발생 계자는 쉽게 농림수산식품 상하는데, 상 직전까지 3만121 부는 지난 냄새가 2일 민가에서 떨어진 국 지에서 이른다. 반경 500 안에서 생산되는 한 우유의 상상 이상으로 심 마리에 공유지에말했다. 우유 폐기장을 만들도록 우유는 내다팔 수 없다는 것이다. 결국 농림수산식품 문제는 살처분을 면했어도 발생 하다”고 각 시·도에 지시했다.떨어진 국 오염 가능성이 있기안에서 때문이다. 그렇 부는 지난 긴급 2일 민가에서 지에서 반경 500 생산되는 일부에서는 수급에도 차질 우유우유 폐기장을 만들도록 우유는 내다팔 수 없다는 것이다. 공유지에 이 있는 만큼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각 시·도에 긴급 지시했다. 오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 구제역 500m 내 출하 못 해 한다는 의견도 우유 나온다. 경기도는 이 일부에서는 수급에도 차질 농림부 공영폐기장 만들라 달 초 열린 구제역 방역대책회의에 이 있는 만큼 활용방안을 모색해야 구제역 500m 내 출하 못 해 서 지정된 집유장을 통해 모은 원유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경기도는 이 농림부 만들라 고온살균 처리한 뒤 가공원료유 다고 우유공영폐기장 생산을 멈출 수도 없다. 를 달 초 열린 구제역 방역대책회의에 로 지정된 사용할 집유장을 수 있게 해 달라고 나오는 우유를 짜지 않으면 젖소가 서 통해 모은 공식 원유 건의하기도 바로 병에 짜서 버 를 고온살균했다. 처리한 뒤 가공원료유 다고 우유걸리게 생산을된다. 멈출결국 수도 없다. 하지만 난색을 공식 표하 리는 수밖에 없다. 사용할낙농단체들은 수 있게 해 달라고 나오는 우유를 짜지농림수산식품부 않으면 젖소가 로 고 있다. 낙농진흥회 에 따르면 2월 들어 이렇게 버려지 했다. 관계자는 “구제 바로 병에 걸리게 된다. 결국 짜서 버 건의하기도 역 바이러스가 인체에 무해한 는 우유의 양은 하루농림수산식품부 200t이 넘는다. 하지만 낙농단체들은 난색을 것은 표하 리는 수밖에 없다. 사실이지만 발생지역의 우유를“구제 분유 200짜리 우유팩을 기준으로 100 고 있다. 낙농진흥회 관계자는 에 따르면 2월 들어 이렇게 버려지 나 유가공 식품 인체에 원료로 무해한 쓰면 유제품 만개 분량이다. 바이러스가 것은 는 우유의 양은 하루 200t이 넘는다. 역 전체가 소비자로부터 것” 이처럼 양이 많다 보니 버릴 장소 발생지역의외면받을 우유를 분유 200짜리 우유팩을 기준으로 100 사실이지만 이라며 “아깝더라도 지금은 처 도개 마땅치 않다. 우유도 액체인 만큼 나 유가공 식품 원료로 쓰면폐기 유제품 만 분량이다. 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수구에 양이 흘려보내면 된다고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을 것” 이처럼 많다 보니 버릴 생각 장소 전체가 하기 쉽다. 않다. 하지만 하수도를 통한 배 이라며 “아깝더라도 지금은 폐기 처 도 마땅치 우유도 액체인 만큼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된다고 생각 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기 쉽다. 하지만 하수도를 통한 배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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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월2월 9일 수요일 2011년 9일 수요일 2011년

김정일 - 정은 왕조 세습 이벤트  평양은 리노베이션 중 ● 수도건설위→수도건설사령부 ● 김정은

개칭  군인이 공사 전면에

후견인 장성택, 인력자재 동원 진두지휘

● 강성대국-김일성

생일 100년 앞두고 ‘후계자 성취’ 필요

북한 수도 평양에 망치 소리가 끊이 질 않고 있다. 지난해부터 10만 세 대 살림집 건설에 들어갔다. 김정 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완공 주택을 찾아 현지지도를 할 정도다. 중심부 인 만수대 거리 주변도 정비 중이 다. 1989년 공사가 중단됐던 105층 규모의 유경호텔 완공 작업도 한창 이다. 2008년 공사를 재개해 김일성 생일 100년을 맞는 내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집트의 통신회사인 오 라스콤이 짓고 있다. 북한은 이 호 텔을 평양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북한이 평양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에 나섰다. 지난해 9월 당 대표자회를 통해 김정은이 김정 일 국방위원장 후계자로 공식화한 데 이은 움직임이다. 당대표자회에

서 노동당 규약 개정을 통해 후계 체제의 틀을 정비했다면 평양의 새 단장은 권력 이양의 왕조적 이벤트 라 할 수 있다. 정보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평양 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 해 내각 소속이던 수도건설위원회 를 수도건설사령부로 개편했다. 당 과 내각의 테크노크럿이 맡았던 수도건설위원회의 주요 직책도 현 역 군인들로 교체했다. 평양 건설 을 위해 정부 부처를 사실상 공병 사령부로 재편한 셈이다. 건설 자 재와 인력 동원은 김정일의 매제 이자 김정은의 후견인인 장성택이 행정부장을 맡고 있다고 한다. 수 도건설위원회는 2001년 내각 소속 으로 출범했으며, 2006년부터 장

성택이 관장해왔다. 북한의 평양 현대화 프로젝트는 후계체제와 떼놓기 어렵다. ‘강성대 국 진입의 해’로 설정한 내년을 맞 아 주민들에게 가시적 성과를 보여 주면서 김정은으로의 권력 이양에 속도를 내려는 것으로 보인다. 북 한이 노동당 규약 개정을 통해 노 동당을 ‘김일성의 당’으로, 북한을 ‘김일성 조선’으로 규정해 3대 세습 의 제도적 틀을 마련한 것도 한 맥 락이다. 중앙대 이조원(정치외교) 교수 는 “북한은 인민생활 향상을 내세 워 평양 현대화를 추진해 왔지만, 최근엔 외형적인 변화를 강조해 후 계자의 성과로 내세우려는 것 같 다”고 말했다. ‘강성대국’은 김일성

주석 사망 3년 만에 노동당 총비서 에 오른 김정일이 처음 내건 청사진 이었다. 그런 만큼 내년에 가시적인 성과가 없을 경우 3대 세습은 흔들 릴 수 있다. 수도건설위의 사령부 재편에는 자원과 돈이 부족한 상황에서 주민 들을 동원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 국민대 정창현(북한학) 겸임교수 는 “북한은 ‘혁명의 주력군’을 노동 자·농민에서 군으로 바꿨다”며 “일 반 정부 조직을 군으로 배속한 것 은 이런 변화를 반영하면서 2012년 을 맞아 주민들을 동원하고 효과적 으로 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 했다. 북한이 지난해 9월 전국적으 로 산재해 있는 청년돌격대를 인민 군 여단에 편입시켜 정규군화한 것 도 이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청년돌격대는 군대에 가지 않는 사 람들을 모아 각종 공사에 동원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평양 이외의 도시에도 현대화 바람이 불고 있다 는 얘기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안개에 싸인 평양시내 유경호텔. 105층짜리 피라미드형 빌딩인 이 호텔은 1987년 8월 28일 착공됐으나 89년 5월 공사가 중단됐다가 2008년 재개됐다. 공사 중단 이유는 북한의 자금난 때문으로 알려졌다.

[평양 신화통신=연합뉴스]

“감시 받겠다 식량 도와달라” 한성렬, 로버트 킹에게 요청 <북 유엔 차석대사> <미 북한인권특사>

북한의 한성렬 주유엔대표부 차 석대 사가 지 난달 로버트 킹 (Robert King) 미 국무 부 북한 인권특사와 만나 한성렬 로버트 킹 대규모 식량 지원 을 요청했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이 전했다. 또 현 재 한국을 방문 중인 킹 특사는 한국 외교통상부 당국 자와 만나 북한 한 대사의 발언을 소개한 뒤 대응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워싱턴 외교 소식통은 7일(현지시간) “한 대사가 지난 1월 14일 뉴욕에서 킹 특사를 만나 북한 에 대한 대규모 식량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 대사 는 이 자리에서 식량 분배에 따른 모니터링(감시)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미국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미국의 대북 식량 지원은 북한이 한국어를 사용하는 모니터링 요원의 추가 배치를 거부해 2009년 3월 이래 중단된 상태다. 이와 관련, 북한 인권과 인도적 지원 문제를 관장하는 킹 특사는 8일(한국시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위성락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난 뒤 ‘대북 식량 지원 문제 를 논의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많은 이슈에 대해 얘 기했다”고 답해 논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 “미국 이 대북정책을 추구하는 데 있어 한국 정부와 조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공식 입장은 “현재 까지 어떠한 대북 지원 계획도 없다”(커트 캠벨 국무부 동 아태 차관보)는 것이다. 외교 소식통은 “미 행정부가 대북 지원을 결정하더라도 예산을 지원해야 하는 미 의회의 사 정을 감안할 때 이른 시일 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 라고 말했다. 워싱턴=김정욱 특파원 jwkim@joongang.co.kr

43판 제1432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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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2011년 9일 수요일 2월 9일 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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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합

2011년 2월 9일 수요일 2011년 2월 9일 수요일 

김재원김영나 부녀, 중앙박물관장 대 잇다 김영나 관장 내정자 스토리 선친이 25년간 지켰던 국립중앙박물 관을 41년 만에 딸이 맡게 됐다. 8일 국립중앙박물관장으로 내정된 김영나(60)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얘기다. 서울대 박물관장, 한국 근현대미술사학회장을 역임한 그의 선친은 국립박물관(국립중앙박물관 의 전신) 초대 관장을 지낸 여당(藜 堂) 김재원(1909~90) 박사다. 김 전 관장은 해방 직후인 1945년 9월부터 70년 2월 23일까지 그 자리를 지켰다. 25년간 한 자리를 지킨 예는 드물다. 김 전 관장의 자서전은 박물관과 한평생이다. 자서전 제목처럼 그의 삶은 대한민국 초기 박물관사 자체 였다. 광복과 미군정, 6·25전쟁 등을 겪으면서 오늘날의 중앙박물관 초 석을 다져놓았다. 특히 6·25 전쟁 당 시 악전고투를 벌인 것으로 유명하 다. 9·28 수복 직전 문화재를 북송하 려는 북한군의 감시 하에 간송 전형 필 선생의 고려자기를 싸면서 크기 를 제대로 재지 않았다는 등의 핑계

외교 1차관

박석환

일도 있다. 이런 그 의 세 딸 중 둘이 미술 사 를 전공했다. 첫째가 불교 조 각 연구의 권위자 로 평가받는 김리 김영나 1975년 그리스 미케네 유적지를 찾은 고 나(69) 홍익대 명 예교수, 막내딸이 국립중앙박물관장 김재원 박사(오른쪽)와 막내딸 김영나씨. 김 내정자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이번에 국립 선친 김재원 초대 박물관장 중앙박물관장으로 두 자매가 모두 6·25때 북한군이 뺏어가려던 후보군에 올랐다”며 “김 내정자가 덕 간송 전형필 고려자기 구해 성여대와 서울대 박물관장을 지낸 이력이 있고, 김리나 교수에 비해 젊 다는 점이 감안된 것으로 안다”고 말 를 대며 3일 동안 5점만 포장했다고 했다. 최초의 부녀 국립중앙박물관 한다. 중공군 참전 이후엔 문화재를 장 기록을 세우게 된 김 내정자는 기 부산으로 피란시키기 위해 백낙준 자와의 통화에서 “선친 덕분에 더 주 당시 문교부 장관을 세 차례 찾아가 목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의 문화재를 우리 국토 내에서 ^서울 ^경기여고 ^미국 물렌버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것을 승낙한 그대 미술과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다’는 지침서를 받아내기도 했다. 정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박사 ^덕성여 전 이후엔 이승만 대통령에게 “박 대 교수 ^서양미술사학회 회장 물관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한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산림청장

이돈구

기상청장

조석준

문화재청장

최광식

차관급 5명, 비서관 3명 인사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신각수 외교통 상부 1차관의 후임에 박석환 주베트 남 대사를 내정하는 등 차관급 5명 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또 산림청장엔 이돈구 서울대 산 림과학부 교수, 기상청장엔 조석준 전 KBS 기상전문기자, 문화재청장엔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국립중앙 박물관장엔 김영나 서울대 고고미술 사학과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일본· 중국통인 박 내정자의 인선 배경을 두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신 차 관이 사의를 표명한 지 오래됐고, 어 느 정도 외교안보 라인이 자리를 잡 았기 때문에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 명했다. 이돈구 내정자는 스웨덴 왕립한림

개헌 의총 열린 날, 박근혜는 정책 승부수 한나라당이 개헌 의총(8~10일)을 소집한 가운데 박근혜(사진) 전 대표가 정책 법안 2개를 발의하기 위해 의원들에게 서명을 받고 나섰다. 개헌 논란 속의 조용한 정책 행보다. 박 전 대표는 8일 당 소속 국회 지식경 제·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들에게 ‘산업 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지원에 관한 법 률’ 개정안의 공동발의를 위한 서명을 요 청했다. 국가 핵심기술이 해외 기업의 적대적 인 수합병(M&A)에 의해 유출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한 법안을 돌린 것이다. 법안은 ^ 국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아 개발 한 국가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관이 해외에 M&A 등이 될 경우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사전에 신고토록 하고 ^기술 보호의 대상 이 되는 ‘산업기술’의 정의를 명확히 하며 ^국가 핵심기술의 지정 대상 범위를 확대 하고 ^산업보안관리사 자격제도를 신설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전 대표는 2007년, 2009년에도 산업 개헌특위 구성 등 개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렸다. 행사 시작을 기다리는 안상수

대표, 김무성 원내대표, 홍준표서병수 최고위원(오른쪽부터)의 표정과 자세가 다양하다.

안상수 “현 헌법 소임 다해”

이정현 “침묵도 정치다”

<친이>

171명 중 130명 참석  한나라 개헌 의총 첫날 ‘개헌론’의 운명이 걸린 한나라당 의원총회가 8일 시작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2009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돈구 산림청장

조석준 기상청장

최광식 문화재청장

분수령을 맞이한 셈이다. 의총은 외형적으론 성공이었다.

- 경남 사천(56) - 경남고  고려대 - 외시 13회 일본 공사, 의전장

- 충북 청주(65) - 청주고  서울대 - 서울대 농업생명과 학대 학장

- 충남 공주(57) - 대전고  서울대 - KBS 기상캐스터 웨더프리 대표

- 서울(58) - 중앙고  고려대 - 고려대 교수 한국고대사학회장

당 소속 의원 171명 중 130명이 참석해 ‘흥행’에 성공하는 듯

의총에선 안상수 대표가 먼저 “1987년 헌법은 민주화와 국민 기본권 정착이란 시대적 소임을 완료했다”면서 ^국회가 제 역할을 다하는 개헌 ^권력구조뿐만이 아니라 기본권과 인권 등을 제한 없이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개헌 ^대한민

↘ 약속을 이행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비공개 토론에서 친이계는 “현행 헌법은 낡 고 헌 법률이 됐고, 썩은 물은 바꿔야 한다”(박 준선 의원), “구제역 때문에 개헌을 못한다면 우 리 나라에 소가 살아 있는 한 개헌을 못할 것”

발언자 22명 대부분 친이계

친박계는 ‘무시전략’으로 일관

원 정회원이며 국제산림연구기관연 합회(IUFRO) 차기 회장이다. ‘생명 의 숲 국민운동’ 공동대표를 지내는 등 환경운동에 관심을 보여 왔고, 서 울대 수목원장도 역임했다. 조석준 내 정자는 공군 기상 장교로 복무했으며 KBS 기상캐스터를 지냈다. 최광식 내정자는 고려대 박물관장, 김영나 내

정자는 서울대 박물관장을 지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비서관 급 3명에 대한 인사도 했다. 지역발전 비서관에는 신종호(51) 국토해양비 서관, 정책홍보비서관엔 임재현(42) 제1부속실 선임행정관, 국토해양비 서관엔 이재홍(54) 국토부 기획조정 실장을 각각 기용했다. 고정애 기자

낡은 헌법 이젠 바꿔야

박근혜·이재오는 참석 안 해

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오지 않았지만, 개헌에 부정적인 친박근혜계 의원들도 30명 이상 나왔다. 그러나 친박계는 의총에서 철저히 침묵했다. 한나라당 내 개헌 논의의 현주소를 확인해준 대목이다. 발언을 한 22명의 대부분도 친이계였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9일 개헌 논의를 마무리 하겠다고 알렸다. 당초 사흘로 예정했던 의총을 하루 줄인 것이다.

산업기술 유출방지법 개정안 의원들에게 공동발의 서명 받아 인을 얻는 내용만 담고 있다. 이번 에 세 번째로 제출될 ‘삼수 법안’ 은 2009년의 ‘업그레이드 법안’ 인 셈이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이정 현 의원은 “세 번이나 같은 법 안을 제출한 건 이공계 출신 (서강대 전자공학 학사) 인 박 전 대표가 국가 핵 심기술에 대해 쏟는 관

심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7일엔 당 의원 전원에게 ‘법률개정안 공동발의 요청’이란 공문을 돌렸다. 지난해 12월 20일 공청회를 열었던 ‘사 회보장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하기 위해서 였다. 개정안에는 모든 국민이 평생 동안 생애주기별로 겪게 되는 다양한 위험에 대 처할 수 있도록 ‘평생사회안전망’을 구축 하는 걸 골자로 하고 있다. 박 전 대표의 이 른바 ‘한국형 복지구상’이 여기에 담겼다 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 당에서 개헌 의총이 열리는 시 기에 박 전 대표는 법안 서명을 받은 것과 관련해 한 친박계 의 원은 “개헌 논의 같은 소모적 정치논쟁이 아니라 정책으 로 승부하겠다는 박 전 대표 의 의지가 반영된 것” 이라고 설명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뉴시스]

<친박>

제기한 이래 1년5개월 가까이 이어온 개헌 논의가 박석환 외교부 1차관

기술유출방지법 개정안을 제출했었다. 2007년 5월 제출된 법안은 17대 국회 임기 가 만료되면서 자동 폐기됐고, 2009년 6월 제출된 법안은 현재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에 계류 중이다. 그러나 여기엔 국가 핵심기술이 외국 기 업 등에 매각될 때 지식경제부 장관의 승

국의 갈등과 분열 요인이 되지 않는 개헌 등 ‘3 대 논의 방향’을 제시했다. 김무성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2007년 노무 현 당시 대통령이 권력구조만 바꾸는 ‘원 포인 트 개헌’을 제안했을 때를 상기시키며 개헌 논 의를 유도했다. 그는 “한나라당은 2007년 4월 13 일 의총에서 ‘18대 국회에서 4년 중임제를 포함 한 모든 개헌 논의를 한다’는 원칙을 만장일치로 당론 채택했다”며 “오늘 의총은 국민에게 한 ↗

(고승덕 의원) 등 다양한 개헌론을 이어갔다. 친 이계 가운데 소장파인 차명진·김성태 의원은 개 헌론에 반대 의견을 내기도 했으나 참석자들은 “전체적으로는 ‘친이계의 개헌 찬성 의총’이었 다”고 전했다. 개헌 논의를 사실상 주도했던 이 재오 특임장관은 참석하지 않았으나 이 장관의 핵심 측근인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분위기를 띄우려 했다. 친박계는 의총 내내 이런 친이계를 냉담하게

지켜봤다고 한다. 서병수 최고위원 등 친박계 중 진들은 의총장에 입장하면서부터 “발언할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개헌은 이미 한나라당 당 론’이란 김 원내대표의 지적에 의총장 내 친박계 의원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의총 장을 나서던 일부 친박계 의원들은 기자들이 의 총장 분위기를 묻자 “자다 일어나서 모르겠다” 거나 “1분 만에 나와서 모르겠다”고 냉소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친박계는 개헌이 박 전 대표가 앞서가고 있 는 차기 대선구도를 흔들기 위한 것이란 의구심 을 갖고 있다.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은 “침묵 도 정치다. 박 전 대표를 건드리는 얘기를 하면 발언하겠지만 아니라면 듣기만 할 것”이라고 말 했다. 정두언 최고위원 등 일부 소장파 의원들도 소극적이었다. 친박계가 의도적인 ‘무시전략’에 나섬에 따라 첫날 개헌 의총은 ‘탐색전’ 정도에 그친 양상이다. 남궁욱·백일현 기자 periodista@joongang.co.kr

1987년 개헌 동지 이재오김문수 지금은  한나라당 소속인 이재오 특임장관과 김문수 경기 도지사는 1987년 거리에서 ‘대통령 직선제’ 투쟁 을 함께 벌였다. 이젠 87년 헌법을 개정하는 문제 가 논란거리가 된 가운데 이 장관과 김 지사는 개 헌과 관련해 다른 생각을 표출하고 있다. 이 장관 은 “87년 헌법에는 유신헌법의 잔재가 많고, 그 이후의 시대 변화를 (헌법에) 담아야 한다”며 개 헌 필요성을 적극 주장하는 반면 김 지사는 “현 행 헌법은 유신체제 철폐를 위해 15년간 국민의 투쟁으로 만든 것이고, 시대정신은 (예나 지금이 나) 유효하다”며 ‘호헌론(護憲論)’을 펴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와 이재오 특임장관이 2009년

“87년 헌법에 유신 잔재 많아” 이재오는 개헌 전도사로 “유신 철폐 투쟁 뜻 담긴 헌법” 김문수는 호헌 대변자로 두 사람과 87년 헌법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 지 사는 경북고 3학년이던 69년 박정희 당시 대통령 의 3선 개헌 반대 데모를 하다 무기정학을 당했 고, 72년 유신헌법에 반대해 서울대에서 제적됐 다. 나중에는 직선제 요구 시위를 하다 2년6개월 간 복역했다. 이 장관도 유신 이후 수차례 투옥됐 다. 87년 6·10항쟁 땐 ‘민주쟁취 국민운동본부’ 상임집행위원으로 활동하며 직선제 개헌 운동에 힘을 보탰다. 그럼에도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에 대한 두 사람의 평가는 판이하다. 이 장관은 “소득 3만 제14323호 43판

12월 도지사 공관에서 함께 걷고 있다.

[중앙포토]

달러 이상 선진국에 우리 같은 대통령제 국가 는 없다. 극빈국, 부패한 나라가 대개 대통령제 다”라며 개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김 지사 는 “87년 당시 5년 단임제로 못 박은 것은 이승 만·박정희 두 사람이 각각 대통령 3선제와 사실 상의 영구집권제 개헌을 한 우리 역사 때문”이 라며 “5년 단임제도 ‘제왕적’이라는데 연임제는 오죽하겠나”라고 말한다. 이 장관이 주장하는 대통령 중임제에 찬성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처럼 차이를 보이는 두 사람에 대해 여권의 고위 관계자는 “두 사람의 정치적 목표가 다르 기 때문”이라며 “이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마 지막 정치 과제로 개헌을 추진하면서 정치적 입 지를 강화하려는 반면 김 지사는 차기 대권 예 비주자로서 대통령과 차별화하려 하기 때문에 개헌에 반대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분석 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43판 제14323호


A10 국제 14

이집트 키파야 혁명

2011년 2월 2011년 9일 수요일 2월 9일 수요일

A11 15

국제 국제

2011년 2월 9일 수요일 2011년 2월 9일 수요일 

중국 기준금리 0.25%P 인상

취재일기

한국보다 잘살던 이집트 나눠먹기 복지 부메랑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자료에 따르면 1961년 이집트의 국민소득(1인당 GDP)은 151달러였다. 당시 한국은 91달러였다. 도토 리 키재기지만 이집트 형편이 약간 나았다. 50년 뒤인 현재는 2070달러(1인당 GNI) 대 1 만9830달러로 한국이 9.6배다. 이집트는 하루에 원유 70만 배럴을 생산 하는 산유국이다. 천연가스는 해외에 수출한 다. 수에즈운하 통행료로 연간 5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를 번다. 피라미드 등 고대 유 적지를 보러 관광객이 쏟아져 들어오는 나라 이기도 하다. 그런데 맨주먹밖에 없었던 한국이 경제성 장을 이룰 동안 이집트는 도대체 뭘 한 것인가.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요소들이 두루 얽힌 일 이라 답이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원인을 짐작하 게 하는 모습이 있다. 이집트에는 8000개 이상 의 국영 빵 가게가 있다. 납작한 빵 하나를 10∼ 20원에 판다. 정부가 보조금을 투입해 생산원 가보다 훨씬 싼값에 제공하는 것이다. 일반 상 점 빵의 10분의 1 가격인 이 빵은 아무나 살 수 가 없다. 영세민임을 증명하는 카드를 제시해

야 한다. 대상자는 전 국민의 40%가량이다. 카이로 시내 주유소의 휘발유 1L 값은 240 원이다. 원유 자급자족 수준의 산유국이기도 하지만 이 정도로 값이 싼 것은 정부 보조금 때문이다. 수도 요금도 4인 가족이 사는 집이 통상 1000원 정도 낸다. 정부가 국영 수도회 사에 예산을 투입해 물값을 낮추는 것이다. 대학 등록금도 1년에 10만원 정도다. 교육 기 회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러한 정책에는 사회주의적 전통이 깔려 있다. 이집트는 2007년에야 헌법에서 ‘사회 주의 공화국’이라는 표현을 없앴다. 1990년 대에 들어서며 사회주의 정책을 대부분 포기 했지만 공식적으로는 4년 전에야 자본주의 국가가 된 것이다. 정부의 보조금 정책은 자 선을 중요한 덕목으로 여기는 이슬람 문화와 도 관련이 있다. 부자들이 베풀어온 이웃에 대한 시혜를 국가가 대신한다는 개념이다. 운하 통행료, 천연가스 판매대금, 관광수 입은 이런 식으로 직접 국민의 생계를 지원 하는 데 주로 쓰였다. 대신 국가의 인프라에 대한 투자는 적었다. 카이로는 교통 체증으

지난해 10월 이후 세번째  경기 과열 막고 물가 잡기 로 악명 높다. 도로가 엉망이고, 대중교통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관광시 설도 대부분 낡고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이렇 다 할 산업시설도 없다. 보름째 지속된 반정 부 시위의 발단은 경제 문제였다. 인터넷을 통해 시위를 주도한 청년 그룹들의 초기 요 구사항은 일자리를 달라는 것이었다. 대통령 퇴진 투쟁으로 번진 것은 그 뒤의 일이다. 정부가 당장은 국민의 불만을 사더라도 휘발유 보조금을 줄여 교통망에 투자하고, 대학생 수를 늘리기보다 좋은 대학을 만드 는 데 투자했더라면 이집트의 상황은 오늘 과 달랐을 것이다. 이번 혼란은 미래가 아닌 현실에 투자한 나라의 자업자득인 측면이 있다. joonny@joongang.co.kr

중국이 춘절 연휴 마지막 날인 8일 기준금 리를 인상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9 일부터 1년 만기 대출 및 예금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 년 만기 위안화 대출금리는 기존 5.81%에 서 6.06%로, 예금금리는 2.75%에서 3.00% 로 올랐다. 중국의 금리 인상은 지난해 성탄절에 이 어 2개월 만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세 번째 다. 중국은 지난해 여섯 번의 지급준비율을 인상한 뒤에 지난달에도 지준율을 다시 한 번 올렸다. 이는 중국 경제가 그간의 고속성장으로

<구글 북아프리카 임원>

시위 촉구 페이스북 관리 책임자 이집트 당국에 체포됐다 풀려나 이집트 경찰에 붙잡혔다 풀려난 구글 임원 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이끌어 낸 민주화 시위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실종됐다 7일 이집트 당 국에 의해 석방된 구글 중동·북아프리카 마 케팅 책임자 와엘 고님(Wael Ghonim사진) 이 주인공이다. 그는 이번 시위의 도화선 역 할을 한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로 밝혀졌 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을 비롯한 미국 언론이 전했다. 지난달 25일 카이로 중심가 타흐리르 광장 에 젊은 시위대를 결집시킨 건 페이스북을 비롯한 SNS였다. 그 중심엔 ‘우리는 모두 칼 레드 사이드’라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었 다. 칼레드 사이드는 지난해 6월 경찰의 폭행

제14323호 43판

으로 숨진 29세 청년 사업가였다. 부패 경찰 이 마리화나를 나누는 장면을 유튜브에 올렸 다 변을 당했다. 그의 억울한 죽음은 이집트 젊은이를 각성시키는 기폭제가 됐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이 소식 을 접한 고님은 SNS를 통해 이를 알리고자 ‘내 이름은 칼레드 사이드’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 페이지는 곧 페이스북에 의해 폐쇄됐다. 그러자 아랍어 와 영어로 된 ‘우리는 모두 칼레드 사이드’ 라는 페이지가 곧바로 등장했다. 금 세 47만 명의 회원을 거느리며 반 정부운동의 사이버 본부가 됐으나 운영자가 누구인지는 베일에 가려 졌다. 이 페이지는 지난달 15일 타흐 리르 광장 시위를 촉구하는 메시지 를 가장 먼저 올렸고, 이 소식 은 SNS를 타고 삽시간에 이 집트 전국으로 퍼졌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기업인도 국가 위해 뭘 할지 생각하라” 오바마, 미 상의 찾아 ‘케네디 명언’ 인용해 분발 촉구

이상언 특파원 카이로에서

텐트촌 된 카이로 시위 광장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7일

‘SNS 혁명’ 영웅으로 떠오른 고님

부동산 거품과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되 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지난해 성장률이 10%를 넘어선 데다, 3개월 연속 소비자물가 지수(CPI) 상승률이 4%를 넘어서면서 경기 과열 우려가 커진 상태다. 특히 춘절 연휴를 전후로 소비가 늘고, 기록적인 한파로 곡물 생산이 타격을 입으면서 1월 물가 상승률은 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세대 경제 학부 김정식 교수는 “물가를 잡기 위한 선제 적 조치이지만,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박에 대응하는 정치적 측면도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됐던 터라 금융시장의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님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리는 1 월 25일 죽을 각오가 돼 있다”는 글을 올리 며 시위에 가담했다. 지난달 27일 밤 친구 집을 나서던 그는 네 명의 괴한에게 납치됐 고 며칠 동안 눈가리개를 한 채로 지내야 했 다. 그의 실종 사실이 알려지자 SNS는 물 론 국제인권단체도 그의 석방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제사회의 압력에 이집트 당국은 7일 그를 풀어줬다. 그는 현지 방송과의 인 터뷰에서 “거리에 나선 젊은이들 덕에 풀려 났다”며 “내가 영웅이 아니라 거리에 나선 모든 이가 영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우리는 모두 칼레드 사이드’ 페이지의 관 리자라는 사실도 확인했다. 그는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강 경 반정부 시위 지도 자인 무함 마 드 엘 바 라 데이( M o h a m e d ElBaradei) 지지자이기도 하다. 엘바라데이 진영의 자원봉사를 자청해 인터넷 캠페인 사이트를 직 접 만들어주기도 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현지시간) 카이로 중심부 타흐리르 광장에서 시위를 하다 말고 기도를 하고 있다. 시위대는 현재 광장에 텐트를 친 채 노숙하고 있다.

[카이로 AFP=연합뉴스]

“부정선거 의혹 조사     공무원 임금 인상” 무바라크 반격 호스니 무바라크(Hosni Mubarak)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의 입지가 점점 좁아지고 있다. 정부가 공직자 부패와 선거부정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약속 하는 개혁 조치들을 잇따라 내놓자 시위에 참여하는 시민들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이집트 언론들은 “무바라 크 대통령이 의회와 법원에 지난해 11월 치러 진 총선과 관련된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철 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전했다. 당시 총선 에서 집권 국민민주당(NDP)은 전체 518석 중 83%를 휩쓸어 부정선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검찰은 부패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각료들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시작했다. 당근책도 제시됐다. 이집트 정부는 4월부 터 공무원의 임금을 15% 올려주겠다고 밝혔 다. 야간 통행금지 시간도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로 한 시간 단축했다. 이를 두 고 이집트 안팎에선 무바라크의 반격이 시작 됐다는 말이 나온다. 반정부 시위로 하야 위 기까지 몰렸던 무바라크가 가시적인 개혁 조 치를 통해 민심을 추스르려 한다는 것이다.

잇단 개혁 조치로 민심 달래 대선 때까지 대통령직 유지 노려 무바라크로서는 집권 세력에 대한 국민의 뿌 리 깊은 불신 해소가 급선무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무바라크는 이날 새 내각 구성 뒤 처 음으로 전체 각료회의를 열었다. 9월로 예정 된 차기 대선 때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하겠다 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 반전으로 8일 보름째 ↗

↘ 이어지고 있는 반정부 시위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시위 사태 초기 지지 의사를 보였던 시민들도 “이제는 끝낼 때가 됐다”는 말을 공공연히 외치고 있다. 이 날 카이로 거리에선 동영상 카메라를 든 외 신 기자들에게 “그만하고 돌아가라”고 요구 하는 시민들을 간간이 볼 수 있었다. 카이로 에서 어학 연수 중인 이동빈(26·서강대 경영 학과)씨는 “이집트 친구들 중 대다수가 시위 를 중단하고 정상 생활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정부 시위대가 모여 있는 카이로 도심 타 흐리르(해방) 광장 밖에서는 “대통령이 물러 난다고 하고, 정부가 개혁을 약속하지 않았 느냐”며 친정부적 발언을 하는 시민도 적지 않다. 며칠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 다. 이런 변화에 이집트 언론들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하고 있다. 국영 방송은 ‘조국 이집 트를 지키자(하파주 알라 미스르)’는 자막을 방송 시간 내내 화면 한쪽에 내보내고 있다. 반정부 시위의 메카였던 타흐리르 광장 의 출입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길목마다

시위대 입지는 점점 좁아져 일부선 “이젠 끝낼 때” 목소리 탱크와 장갑차를 앞세운 군이 신분증과 소 지품 검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장에 들어가기 위해 1시간 넘게 줄을 서는 경우 도 있다. 검문 명분은 불순분자 색출과 위 험 물질 반입 차단이다. 하지만 검문이 신 분증을 슬쩍 보는 정도로 형식적이어서 시 위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

다. 7일에는 처음으로 군이 외신 기자들에 게 이집트 정부가 발급하는 취재허가증을 제시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카이로에 있 는 대부분의 파견 기자들은 그런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다. 타흐리르 광장에 모인 시위 참가자들에게도 변화가 생겼다. 초기에 주류를 이뤘던 학생·청 년들은 크게 줄었고, 덥수룩한 수염에 이슬람 전통 복장을 한 사람들이 늘었다. 시위 초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정치 단체인 ‘무슬 림 형제단’의 비중이 커진 것이다. 한 편 국제인 권 단 체 휴 먼 라 이 츠 워치 (HRW)는 이번 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297명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카이로를 비 롯한 주요 도시의 병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조사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카이로=이상언 특파원 joonny@joongang.co.kr

“기업가도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지 자문해보라.”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사진) 대통 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상공회의소를 방 문해 한 말이다. 1961년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대통령의 유명한 취임사를 빌 려온 것이다. 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 위성 발사에 이어 61년 인류 최초의 유인 우주선 보스토크 1호가 인간을 우주에 보내자 케 네디는 취임사에서 미국민의 각성과 분발 을 촉구했다. 오바마도 지난달 첫 국정연설에서 오늘 날 미국이 처한 상황이 ‘스푸트니크 모멘 트’라며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나서자고 호소한 바 있다. 오바마가 이날 케네디의 명언을 인용한 것도 대기업 의 분발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대기업을 대 변하는 미 상공회의소는 그동안 오바마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왔다. 오바마가 밀어붙 인 건강보험과 금융 개혁 때문이었다. 지난해 중간선거 땐 상공회의소가 3200 만 달러(약 354억원) 이상을 들여 민주당 후보 낙선운동에 앞장서기도 했다. 더욱이 대기업은 2조 달러(약 2208조원)에 이르는 현금을 은행에 묶어놓고 있다. 대기업이 이

돈으로 투자에 나서지 않고선 경기 회복은 기 대하기 어렵다. 지난 연말부터 경제 살리기 에 주력해온 오바마로 선 대기업의 협조가 절 실해진 것이라고 AP통 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이 전했다. 케네디와 달리 오바마는 국가가 기업에 줄 ‘당근’도 먼저 제시했다. 경쟁국에 비 해 높은 법인세율을 낮춰주고 ‘기업에 부 담이 되는’ 규제도 과감하게 털어내겠다 고 약속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 양 성과 기술 연구개발(R&D)에도 국가가 투 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 러면서 “정부도 미국을 세계에서 가장 기 업 하기 좋은 나라로 만들 터이니 기업가도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해달 라”고 호소한 것이다. 상공회의소는 오바마의 연설을 환영하고 나섰다. 그와 날카롭게 각을 세웠던 상공회 의소 토머스 도너휴(Thomas Donohue) 회 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기 위한 티켓 쟁탈전이 전례 없이 치열했다”며 재계의 분 위기를 전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43판 제14323호


A12 전면광고

2011년 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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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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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상 디지털 세상

2011년 2월 8일 화요일 2011년 2월 8일 화요일

Jane Hair Salon

헛똑똑 ‘스마트’는 가라 가라  ‘이지 ‘이지스마트’가 스마트’가몰려온다 몰려온다 헛똑똑 ‘스마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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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쉽게 더 편하게’ 원스톱 가전 출시 잇따라 ‘더 쉽게 더 편하게’ 원스톱 가전 출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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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 맘 김혜원(29)씨. 출장이 잦은 남편으 워킹 맘 김혜원(29)씨. 출장이 잦은 남편으 로부터 얼마 전 프린터 한 대를 선물받았다. 로부터 얼마 전 프린터 한 대를 선물받았다. 처음엔 ‘남편 자신도 쓸 거면서 이런 걸 선 처음엔 ‘남편 자신도 쓸 거면서 이런 걸 선 물이라고 내미나’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 물이라고 내미나’ 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 다. 출장 간 남편이 찍어 보낸 사진이 프린터 다. 출장 간 남편이 찍어 보낸 사진이 프린터 에서 수시로 출력됐다. 김씨 자신이 e-메일 에서 수시로 출력됐다. 김씨 자신이 e-메일 로 사진을 받은 뒤 인쇄한 것이 아니었다. 남 로 사진을 받은 뒤 인쇄한 것이 아니었다. 남 편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는 그 자 편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는 그 자 리에서 인쇄를 시킨 것이다. 별로 복잡한 일 리에서 인쇄를 시킨 것이다. 별로 복잡한 일 도 아니라고 스마트폰으로 프린터에 프린터에 도 아니라고 했다. 했다. 스마트폰으로 e-메일만 보내면 끝이란다. 프린터 스스로 e-메일만 보내면 끝이란다. 프린터 스스로 가 갖고 있어 있어 이렇게 이렇게 간단한 간단한 가 e-메일 e-메일 주소를 주소를 갖고 ‘모바일 프린팅’이 가능했다. 김씨는 “출장 ‘모바일 프린팅’이 가능했다. 김씨는 “출장 간 있는 것처럼 것처럼 느껴지기까지 느껴지기까지 간 남편이 남편이 곁에 곁에 있는 했다”고 말했다. 했다”고 말했다. ‘스마트’가 스마트’로 진화하 진화하 ‘스마트’가 ‘이지(easy) ‘이지(easy) 스마트’로 고 똑똑한 것이 것이 아니라 아니라 사용자 사용자 고 있다. 있다. 단순히 단순히 똑똑한 가 쓰기에 더 쉽고 편한 쪽으로 바뀌고 있 가 쓰기에 더 쉽고 편한 쪽으로 바뀌고 있 는 이용하는 HP의 HP의 e-프린 e-프린 는 것. 것. 김혜원씨가 김혜원씨가 이용하는 트 솔루션이 그런 사례다. 전에는 사진을 찍 트 솔루션이 그런 사례다. 전에는 사진을 찍 어서는 프린터에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 어서는 프린터에 유·무선 네트워크로 연결 된 컴퓨터나 다른 스마트폰에 스마트폰에 보낸 보낸 뒤 뒤 인쇄 인쇄 를 해야 했다. 그러던 것이 아무리 아무리 멀리 멀리 떨어 떨어 져 있어도 촬영에서 인쇄 명령까지 명령까지 원-스톱 원-스톱 처리가 가능하도록 바뀌었다. 내비게이션도 업그레이드되고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있다. 각 각 종 정보 업데이트 방식이 쉬워진 쉬워진 내비게이 내비게이 션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는 정보를 정보를 업데 업데 이트하려면 내비게이터의 메모리 메모리 카드를 카드를 꺼내 PC에 연결하거나 주유소를 주유소를 찾아가 찾아가 야 했다. 이에 비해 파인디지털에서 파인디지털에서 선보 선보 인 ‘파인 드라이브 몬스터2’는 몬스터2’는 최신 최신 정보를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도록 했다. 했다. 이 이 회사는 회사는 또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용 또 스마트폰용 음성인식 음성인식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도 내놨다. 기존의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앱을 앱을 업그레 업그레 이드해 음성인식 기능까지 갖추도록 이드해 음성인식 기능까지 갖추도록 한 한것 것 이다. 이다. 이지 스마트는 스마트는 정보기술(IT) 이지 정보기술(IT) 기기뿐 기기뿐 아니 아니 라 가전기기에까지 퍼지고 있다. 라 가전기기에까지 퍼지고 있다. 삼성 삼성 하우 하우 젠 스마트 스마트 에어컨은 에어컨은 휴대전화 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문자메시지로 밖에서도 에어컨을 켜고 끌 수 밖에서도 에어컨을 켜고 끌 수 있게 있게 했다. 했다. 삼 삼 성전자가 운영하는 ‘하우젠 서버’에 성전자가 운영하는 ‘하우젠 서버’에 ‘꺼’ ‘꺼’ 또 또 는 ‘켜’라는 ‘켜’라는 문자메시지를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는 보내면 보낸 보낸 사람 사람 의 휴대전화 번호를 인식해 집의 의 휴대전화 번호를 인식해 집의 에어컨을 에어컨을 원격조종으로 가동 가동 또는 원격조종으로 또는 중단시킨다. 중단시킨다. 이지 스마트 물결에서는 이지 스마트 물결에서는 커피 커피 메이커도 메이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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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메모 IT 메모 혜택 확대 스마트 요금제 2종 출시 혜택 확대 스마트 요금제 2종 출시 LG유플러스 는 하나의 요금제로 스마트 LG유플러스 는 하나의 요금제로 스마트 폰과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수 있 폰과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수 있 는 ‘스마트yo’와 커플 간 음성통화를 저 는 ‘스마트yo’와 커플 간 음성통화를 저 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OZ스마트 커플 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OZ스마트 커플 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 스마트yo는 할인’ 요금제를 출시했다. 스마트yo는 기본료 월 5만5000원에 150분, 기본료 월 5만5000원에 음성음성 150분, 문 문 자 350건, 데이터 무제한, 100Mbps급 자 350건, 데이터 무제한, 100Mbps급 초 초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OZ스마 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OZ스마 트 커플할인은 OZ스마트 요금제 가입자 트 커플할인은 OZ스마트 요금제 가입자 들을 위한 상품으로 월 1만1000원을 들을 위한 상품으로 월 1만1000원을 추 추 가하면 커플 간 음성통화 600분과 가하면 커플 간 음성통화 600분과 메시메시 지가 무료다. 지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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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프린트 복합기 능능등이 것은 물물 1 한국HP 1 한국HP e-프린트 복합기 등이버튼 버튼하나로 하나로죄다 죄다이뤄지는 이뤄지는 것은 2 파인 드라이브 몬스터2 론이다. 2 파인 드라이브 몬스터2 론이다. 에스프레소 머신 한국HP이미징프린팅 3 지멘스 에스프레소 머신 한국HP이미징프린팅그룹을 그룹을총괄하는 총괄하는 3 지멘스 4 삼성 하우젠 스마트 에어컨 임진환 에어컨 임진환부사장은 부사장은“스마트라는 “스마트라는단어는 단어는이제 이제 4 삼성 하우젠 스마트 모든 제품의 기본적 특성이 돼 차별성이 사 모든 제품의 기본적 특성이 돼 차별성이 사 라졌다”며 플플 라졌다”며“메이커들이 “메이커들이‘어떻게 ‘어떻게스마트 스마트 러스 러스알파의 알파의가치를 가치를제공할까’하고 제공할까’하고고민한 고민한 결과가 ‘이지 스마트’로 있는 것”이 결과가 ‘이지 스마트’로나타나고 나타나고 있는 것”이 라고 라고말했다. 말했다. 4

심재우 기자 wshim@joongang.co.kr 심재우 기자 wshim@joongang.co.kr

영화 5000편 만화 5000편 영화 5000편 만화 5000편 추가추가 은 게임포털 ‘넷마블’ 내 ‘엔터 CJ인터넷 은 게임포털 ‘넷마블’ 내 ‘엔터 CJ인터넷 존’의 영화관·만화관 서비스를 확대했다. 존’의 영화관·만화관 서비스를 확대했다. 영화관엔 5000여 신작을 추가했으 영화관엔 5000여 편의편의 신작을 추가했으 며 독립 영화관도 마련했다. 만화관 며 독립 영화관도 새로새로 마련했다. 만화관 엔 타이틀 5000여 편을 추가했으며 엔 타이틀 5000여 편을 추가했으며 브랜브랜 드관·작가관을 신설했다. 운세, 드관·작가관을 신설했다. 타로타로 운세, 꿈 꿈 해몽 등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해몽 등을 즐길 수 있는 운세운세 서비스도 추가했다.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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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콤 태블릿PC 내달 미국 출시출시 허니콤 태블릿PC 내달 미국 는 구글의 태블릿PC 전용 안드로 LG전자 안드로 LG전자는 구글의 태블릿PC 전용 이드 운영체제(OS) ‘허니콤’을 탑재한 태 태 이드 운영체제(OS) ‘허니콤’을 탑재한 블릿PC ‘지슬레이트’를 다음달 T모바일 블릿PC ‘지슬레이트’를 다음달 T모바일 을을 통해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전력전력 소 소 통해 미국 시장에 내놓는다. 모를 최소화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프로프로 모를 최소화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세서 ‘테그라2 듀얼코어’를 탑재했으며, 세서 ‘테그라2 듀얼코어’를 탑재했으며, 1280×768 해상도의 8.9인치 디스플레이 1280×768 해상도의 8.9인치 디스플레이 가 적용됐다. 가 적용됐다.

외인부대의 웃음바다 외인부대의 웃음바다 토론이 토론이 앱 앱 돌풍 돌풍 무기 무기 KTH 모바일 전담 소셜네트워크팀 KTH 모바일 전담 소셜네트워크팀 닮은 연예인을 찾아주는 ‘푸딩 얼굴인식’은 닮은 연예인을 찾아주는 ‘푸딩 얼굴인식’은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이 도입된 초기부터 우리나라에 스마트폰이 도입된 초기부터 높은 인기를 누려 온 애플리케이션(응용 프 높은 인기를 누려 온 애플리케이션(응용 프 로그램, 이하 ‘앱’)이다. 이 앱을 개발한 곳 로그램, 이하 ‘앱’)이다. 이 앱을 개발한 곳 은 KT 자회사인 KTH의 소셜네트워크팀 은 KT 자회사인 KTH의 소셜네트워크팀 이다. 사진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꾸며주는 이다. 사진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꾸며주는 ‘푸딩카메라’, 설 연휴 중 귀성·귀경길 정체 ‘푸딩카메라’, 설 연휴 중 귀성·귀경길 정체 구간 안내로 유명세해진 위치기반 소셜네 구간 안내로 유명세해진 위치기반 소셜네 트워크서비스(SNS) ‘아임IN’ 또한 이 팀에 트워크서비스(SNS) ‘아임IN’ 또한 이 팀에 서 만들었다. 서 만들었다. 지난해 초 결성된 소셜네트워크팀원 19 지난해 초 KTH 결성된공채 소셜네트워크팀원 19 명 대부분은 출신이 아니다. 게 명 대부분은 KTH 공채 출신이 아니다. 게 임·광고·음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 임·광고·음악·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을 쌓은 외인부대원들로 이뤄져 있다. 이경력 회 을 쌓은 외인부대원들로 이뤄져 이회 사 모바일 사업의 핵심을 이들이있다. 담당한다. 사 모바일 사업의 핵심을 이들이 담당한다. 틀에 박히지 않은 아이디어와 열정이야말로 틀에 박히지 않은 아이디어와 열정이야말로 이들의 무기다. 지난달 28일 오전 9시 서울 이들의 무기다.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신대방동 KTH 본사에서 그 단면을9시 엿볼 수 신대방동 있었다. KTH 본사에서 그 단면을 엿볼 수 있었다. “역시 스토리의 힘이죠.” “뻔한 얘기를 뻔 “역시 스토리의 힘이죠.” “뻔한 얘기를 뻔 하지 않게 풀어낸 덕분이라고 봐요.” 소셜네 하지 않게 풀어낸 봐요.”성공 소셜네 트워크팀이 드라마덕분이라고 ‘시크릿 가든’의 요 트워크팀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성공 요 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펼치고 있었다. “여 인을 주제로 세미나를 펼치고 있었다. “여

자들은 현빈의 어디가 좋다는 거죠? 대세는 자들은 현빈의 어디가 좋다는 거죠? 대세는 아이유 아닌가?” 한 남성 팀원의 농담 섞인 아이유 아닌가?” 한 남성 팀원의 농담 섞인 항의에 회의실은 웃음바다가 됐다. 항의에 회의실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진 주제는 ‘신화의 세계’. 그리스·로마 이어진 주제는 ‘신화의 세계’. 그리스·로마 신화, 이집트 신화, 아메리카 인디언 신화, 신화, 이집트 신화, 아메리카 인디언 신화, 단군 신화 등에 대한 비교 분석이 이뤄졌다. 단군 신화 등에 대한 비교 분석이 이뤄졌다. “요즘 한국 사회의 신화는 뭐가 있을까?” 한 “요즘 한국 사회의 신화는 뭐가 있을까?” 한 방에 팔자 고친다는 로또, 평생 직장 보장한 방에 팔자 고친다는 로또, 평생 직장 보장한 다는 공무원 등이 거론됐다. 페이스북 창업 다는 공무원 등이 거론됐다. 페이스북 창업 자 저커버그도 현대판 신화의 반열에 올랐 자 저커버그도 현대판 신화의 반열에 올랐 다. “모든 것이 SNS로 통한다는 것도 일종 다. “모든 것이 SNS로 통한다는 것도 일종 의 신화가 아닌가 싶은데.” 전성훈(40) 팀장 의 신화가 아닌가 싶은데.” 전성훈(40) 팀장 은 SNS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에 기인한 은 SNS가 기본적인종족 욕구에 기인한 다는 의견을인간의 냈다. “신화는 전체가 공 다는 의견을 냈다. “신화는 종족 전체가 유하는 이야기인데 SNS 역시 누군가와 함공 유하는 이야기인데 SNS 현대인의 역시 누군가와 께 하고 있음을 느끼고픈 욕구를함 께 하고 있음을 느끼고픈 현대인의 채워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욕구를 채워준다고 볼 수팀원들이 있을 것 자유롭게 같네요.” 주제를 금요세미나는 금요세미나는 팀원들이 자유롭게 정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주제를 진행 정해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진행 된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식으로 생활 속에 된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생활아니 속에 침투할 수 있는 앱은 기술로 되는 것이 침투할 수 있는 앱은 기술로 되는 것이 다. 사람들의 심리를 읽고 문화를 이해할아니 수 다. 사람들의 읽고 문화를 이해할 있어야 한다’는심리를 게 이 세미나의 취지다. 실제수 있어야 한다’는 게 이앱들은 세미나의 취지다. 실제 로 이 팀이 만들어낸 잇따라 대박을 로 이 팀이 만들어낸 앱들은 잇따라 대박을 터뜨렸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아이폰용 ‘푸 터뜨렸다. 지난해 2월 출시된 아이폰용 ‘푸

딩 얼굴인식’ 앱은 200만 명이 내려받았다. 딩 얼굴인식’ 앱은 200만 명이 내려받았다. 7월 나온 ‘푸딩 카메라’는 미국 애플 앱스토 7월 나온 ‘푸딩 카메라’는 미국 애플 앱스토 어에서 4위, 그 외 9개국에서 1위를 했다. ‘아 어에서 4위, 그 외 9개국에서 1위를 했다. ‘아 임인(IN)’도 국내 위치기반 SNS 1위를 달리 임인(IN)’도 국내 위치기반 SNS 1위를 달리 고 있다. 고 있다. 인터넷 포털 ‘파란(www.paran.com)’을 인터넷 포털 ‘파란(www.paran.com)’을 서비스하는 KTH가 이처럼 앱 개발에 힘 쏟 서비스하는 KTH가 이처럼 앱 개발에 힘 쏟 는 것은 10년 전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 는 것은 10년 전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겠 다는 생각 때문이다. KTH의 전신은 PC통 다는 생각 때문이다. KTH의 전신은 PC통 신 ‘하이텔’을 서비스하던 한국통신하이텔 신 ‘하이텔’을 서비스하던 한국통신하이텔 이다. 1992년 시작한 하이텔은 가만히 있어 이다. 1992년 시작한 하이텔은 가만히 있어 도 통신료 수입을 벌어들이던 황금알 낳는 도 통신료 수입을 벌어들이던 황금알 낳는

거위였다. 하지만 다음커뮤니케이션이 97년 일로 옮겼다. 전 팀장은 “휴대용 디지털 기 거위였다. 하지만 다음커뮤니케이션이 97년 일로 옮겼다. 전 팀장은 “휴대용 디지털 기 공짜 e-메일 서비스로 웹 시장을 열기 시작 기가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들은 PC 웹보다 공짜 e-메일 서비스로 웹 시장을 열기 시작 기가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들은 PC 웹보다 하면서 PC통신은 몰락의 길을 걸었다. 2004 모바일 웹이나 앱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 하면서 PC통신은 몰락의 길을 걸었다. 2004 모바일 웹이나 앱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 년 뒤늦게 포털 ‘파란’을 시작했지만 이미 네 날 것”이라며 “새로 시작된 모바일 혁명의 년 뒤늦게 포털 ‘파란’을 시작했지만 이미 네 날 것”이라며 “새로 시작된 모바일 혁명의 이버와 다음의 천하가 된 뒤였다. KTH는 파도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버와 다음의 천하가 된 뒤였다. KTH는 파도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웹을 버리고 모바일로 박혜민 기자 acirfa@joongang.co.kr 지난해 ‘웹을 버리고 모바일로 박혜민 기자 acirfa@joongang.co.kr 간다’는 선언을 했고, 회 간다’는 선언을 했고, 회 사의 무게중심을 모바 사의 무게중심을 모바

스마트폰 앱 아임IN(왼쪽)과 푸딩 얼굴인식. 스마트폰 아임IN(왼쪽)과 푸딩 얼굴인식. 오른쪽 사진앱가운데부터 시계방향으로 KTH 소셜네

오른쪽 사진 가운데부터 시계방향으로 KTH김수민, 소셜네 트워크팀 전성훈 팀장, 오현주, 박성수, 김은주, 트워크팀 전성훈 팀장, 오현주, 박성수, 김은주, 김수민, 윤세정씨. [KTH 제공] 윤세정씨. [KTH 제공]

40판 제143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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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스포츠에서 승부 조작의 가능성을 통 계학적으로 접근한 사람이 미국의 행 동경제학자 스티븐 레빗이다. 그는 『괴짜경제학(Freakonomics)』에 서 일본 스모를 분석했다. 1989년 1월 부터 2000년 1월까지 스모 선수 281명 이 벌인 3만2000건의 시합에 관한 데 이터를 추려냈다. 스모 선수의 경기 에 부정한 거래가 오갔을 개연성이 크다는 결론을 내렸다. 스모는 우리의 씨름 천하장사에 해당하는 요코즈나가 속한 마쿠우치 (幕內)를 정점으로 주료(十兩)를 포 함한 상위 리그와 그 밑의 하위 리그 로 나뉜다. 주료 안에 들어야 월급도 받고 ‘인간답게’ 산다. 그 이하 품계의 선수는 월급 한푼 없이 허드렛일로 보낸다. 한 대회에서 15경기 중 8승 이 상을 거둬야 승격된다. 레빗은 7승7패 전적의 선수들이 8승을 위해 벌인 마지막 경기를 주목했다. 이들은 8승6 패 선수, 9승5패 선수와 겨뤘을 때 각각 80%와 73.4%의 승률을 기록했다. 평소 50%에 불과한 승률이 80%대로 치솟은 배경에는 일부러 져줬기 때문이라고 추론했다. 돈이든, 다음 번에 져주기로 했든 보상의 약속이 작동했 다는 것이다. 이를 ‘인센티브의 유혹’이라고 했다. 레빗의 주장이 스모계에서 실제로 확인돼 일본 열도 가 발칵 뒤집혔다. 선수들이 돈을 주고받으며 승패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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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했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다. 일 본의 국기(國技)인 스모가 ‘짜고 치 는 고스톱’이었다는 데 일본 국민 은 충격에 빠졌다. 간 나오토 총리는 “일본인들에 대한 배신”이라고 했 다. 스모가 존폐의 기로에 섰다고 한 다.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마’를 연 출한다. 경기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 이란 전제조건이 충족될 때 그렇다. 조작된 승부는 거짓 환희와 감동에 빠뜨리는 배신이자 죄악이다. 하지 만 일부러 져주거나, 심판 또는 상대 선수를 매수하는 승부 조작은 약방 의 감초처럼 현실 속에선 종종 벌어 진다. 우리나라도 유사한 혐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지 난해 쇼트트랙에서 국가대표 선발을 둘러싸고 ‘짬짜미 승부’가 드러났고, ‘e스포츠’는 프로게이머들의 승부 조 작 추문으로 얼룩졌다. 축구와 야구에서도 잡음이 심심 치 않게 이어진다. 조작의 유혹이 운동선수에게만 있겠는가. 사회생활 에서도 순위는 중요하다. 추락이냐 상승이냐의 갈림길 에서 부정한 유혹은 달콤하게 다가온다. 순간의 치명적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면 본인도, 조직도 다 망할 수 있 다는 걸 스모 파문은 보여준다. 고대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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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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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 많고, 구석진 공간 있고  아이가 좋아하는 방이죠 초등학교 입학생을 둔 엄마들은 공부방 꾸미기에 관심이 많다. 내 아이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집중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싶기 때문이다. 벽지 색에서 가구·책상·의자에 이르기 까지 고민의 범위가 넓다. 심리학·색채학·척추 전문의 등 각계 전문가에게 ‘아이 방 꾸미기’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이들의 조언은 두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로 수납공간이 많은 시스템 가구를 활용 할 것, 둘째로 아이가 좋아하는 색깔을 기본으로 어울리는 색을 적절히 활용할 것.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모델=함현준(별사탕) 촬영협조=한샘(장소), 베네통 키즈(의상) 1

책장과 책상배치는 ㄱ자형이 좋아 어른의 경우 심리적으로 안정되고 집중이 잘 되는 공간은 단순한 공간이다. 명상을 위한 공 간이 대부분 아무 것도 없이 사방이 흰 벽으 로 둘러싸인 것처럼. 하지만 아이들은 다르다. 서울대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는 “아이들은 형태든 색이든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한다”며 “서랍이나 벽장 등 수납공간이 많은 시스템 가구를 적극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또 “가능 하면 색이 두 가지 이상 조합된 가구가 좋다” 고 덧붙였다. 이는 호기심이 많고 영역 나누기를 좋아하 는 아이들의 특성 때문이다. 수납공간이 많은 시스템 가구를 이용하면 책·장난감·옷을 넣어 두는 공간을 정확히 구분할 수 있다. 그러면 아이들은 보물찾기를 할 때처럼 수납장을 여 는 과정을 통해 자신의 방을 즐거운 놀이터로 생각하게 된다. 또 ‘내것’이 놓여 있음을 한 눈 에 확인할 수 있어서 안정감도 느낀다. 가구 배치도 중요하다. 한국아동발달센터 한춘근 대표는 “아이들은 구석진 공간을 좋 아한다”며 “언제라도 자기가 웅크리고 들어갈 수 있는 안정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게 정서 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했다. 한 대표의 조언 에 따르면 책장과 책상의 배치는 나란히 놓는 ㅡ자형 배치보다는 책장과 책상이 직각으로 꺾이는 ㄱ자형이 좋다. 벽부터 책상까지의 공 간이 아이들에게는 자기만의 아늑한 공간으 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최근 선보이는 학생용 가구들 중에는 책상 다리에 바퀴가 달린 것이 많다. 필요에 따라 책상의 배치를 자유롭게 옮 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책상과 의자를 골라라 하루가 다르게 크는 아이들의 발육상태에 맞 춰 매번 책상과 의자를 바꾸기는 쉽지 않다. 최근 나오는 학생용 가구는 초등학교 저학년 부터 고학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높낮이 조

절이 자유로운 게 많다. 정작 신경써야 할 부분은 이렇게 구입한 가 구의 높낮이와 아이의 키를 어떻게 하면 잘 맞출 수 있는가다. 건강한 척추를 위한 바른 자세 유지와도 관계가 깊다. 우리들병원의 재활의학과 이정환 과장은 “책상과 의자에 바르게 앉는 자세부터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자에 앉았을 때의 바른 자세란 엉덩이 꼬리뼈가 의자 등받이에 닿고, 허리는 90도 직각으로 꼿꼿하게 선 상태를 말 한다. 팔은 팔걸이에 자연스럽게 올려놓되 한 쪽으로 기대지 않아야 한다. 두 발은 바닥에 닿아야 하고 무릎과 종아리의 구부려진 각도 는 100~110도 정도가 적당하다. 가장 좋은 책 상의 높이는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 시선이 수 평보다 약간 위로 향하는 정도다. 또 바른 자 세로 의자에 앉아 책상에 손을 올리고 책을 볼 때 팔꿈치 안쪽의 각도가 120~150도를 이 루는 정도가 적당하다. 특별한 색으로 특별한 공간을 만든다 한국 케이엠케이(KMK) 색채연구소 김민경 소장은 “7세 이후부터 ‘내것’이라는 개념이 강 하게 나타난다”며 “그 때문에 아이들은 자신 의 방이 집안의 다른 곳과는 확연히 다르게 보이는 것을 좋아한다”고 했다. 공간을 특별하게 만드는 가장 쉬운 방법은 색깔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물론 아이들 방 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색깔을 선택해야 한 다. 커튼이나 이불 같은 종류를 아이들이 좋 아하는 캐릭터 그림과 색깔로 선택하는 게 좋 은 예다. 김 소장은 “아이 방은 밝고 화사해야 한다 는 게 널리 알려진 정보라 원색만 고집하는 부 모가 많다”며 “지나치게 선명한 색으로만 꾸 며진 방은 아이의 정서에 오히려 도움이 안 된 다”고 했다. 시각적으로 예민한 아이들이 많 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자극적인 원색으로

만 꾸미는 것은 그만큼 상상력을 반감시키는 일이기 때문이다. 김 소장이 추천하는 방법은 주가 되는 색을 하나 선택했다면 그것과 어울리는 2~3가지의 색을 함께 조합하는 것이다. 어울리는 색을 찾 는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로 주색과 비슷한 이웃 계열의 색을 고른다. 둘째로 주색과 반대 색을 고른다. 인터넷을 이용하거나 문구점에 서 파는 동그란 모양의 색상 도표 또는 전문 가용 색상 차트를 활용하면 두 가지 방법 모두 찾기 쉽다. 단 반대색을 배합할 때는 아이에게 강렬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색이 부드럽게 표현된 파스텔톤으로 선택하는 게 좋다. 김 소 장은 “가능하면 한쪽 벽 또는 한쪽 공간에 흰 색을 남겨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색을 구 분하고 즐기다가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필요 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새 소식 2 1 친환경 마감재와 페인트를 사용해 수작업으로 만든 가구. 책상 크기와 색상을 주문할 수 있다. 한찬영 가구 ‘도미니꼬’ 라인. www.hcygagu.com 2 책상 주변의 지저분한 전선을 숨길 수 있는 멀티탭 함부터 옷걸이까지 다양한 수납이 가능한 책장. 책상 다리에는 바퀴가 달려 이동도 자유롭다. 한샘 ‘엘리머’. www.hanssem.com 3-1, 3-2 침대·책장·책상·옷장 세트로 여러 형태의 가구 배치가 가능한 제품. 저학년이라면 침대를 이층으로 올려 책장 앞에 ‘구석 공간’을 만드는 게 좋다. 침대를 아래로 옮길 수도 있다. 밴키즈 ‘480’ 모델. www.vankids.co.kr 4 높낮이 조절이 가능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책상. 일룸 ‘팅클2’. www.iloom.com 5 높이는 53~82㎝, 상판 각도는 10도·15도·45도로 조절이 가능한 책상. 의자는 등받이와 방석 부분의 위치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몰. www.moreinmo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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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인백세회 출발일: 2월 27일 (일) 밴쿠버국제공항내 USA출발지 금액:US$230+항공료특별가 숙박 : 2인 1실 (호텔 3 박) 전식사 포함 관광코스:밴쿠버에서LA까지 왕복항공편이용 LA에 서 세도나까지 왕복관광 Bus로 이용 협찬 : 밴쿠버신라관광여행사(778-389-3677)로 전화 문의 및 예약 후원: LA삼호관광여행사 접수마감 : 항공좌석과 호텔예약관계로 2월 21일까지 2011년 신묘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첫나들이 한번 가보 고 싶은 곳 LA와 세도나 Red Rock의 초생달 유원지공 원과 대성당바위관광 미래지향적인 비전의 “기”가 분출 되는 종바위 Bell Rock에서의 기 산책, LA삼호관광여 행사의 후원을 받아 최저염가로 관광비용을 받았으니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기대합니다

◆PAGODA어학원 - <유학원 관계자 및 가디언분을을 위한 조용배원장의 한국대학입학설명회> 이번 설명회는 밴쿠버에서 유학관련 사업을 하고 계시 는 분들에게 한국대학입학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 함으로써 학생들이 시행착오 없이 한국대학 입시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따라서 등록된 유학원과 가디언 분들의 신청만 받습니다 제목: 유학원 관계자 및 가디언분을을 위한 조용배원 장의 한국대학입학설명회 주제: <우리 학생들을 성공적으로 한국명문대학에 진 학시키는 방법> 일시: 1차 2011년 2월 22일 (화) / 2차 2월 25일(금) 장소: PAGODA어학원 다운타운 캠퍼스 세미나실 시간: 오전 10시--오후 1시(3시간) 참가신청: 대표전화 604-568-8005 (1, 2차 설명회 각 각 선착순 20분 마감)

◆희래등 - <오픈기념행사> 한국식 정통 중화요리전문점 희래등이 3월 1일 오픈한다. 밴 쿠버 최고를 자랑하는 희래등 의 맛은 요리 경력 30년 오직 한길만 달려온 김기명사장이 직접 책임진다. 또한 오픈기념 으로 짜장면 짬뽕을 2for1한다. 기간은 3월 1일부터 3월 14일 까지 2주간 위치 #24 - 435 NORTH RD. COQUITLAM (구 사랑채자리) 전화 (604)931-3387

◆커피앤티아카데미 - <바리스타기초과정모집> 코퀴틀람에 위치한 커피앤티 아카데미에서 바리스타 기초 과정을 모집한다. (전문가과정 : 라테아트,로스팅,컵핑) 주소 : 1070 Ridgeway Ave (Austin+Marmont) Coquitlam 문의전화 : 604-229-0331 ◆토담 - <건강한 음식을 행복하게 먹는 곳> 토담에서 자다가도 달려가 먹는다는 보양식 오리로스구 이로 건강찾고, 전골로 기력을 찾으세요~ 오리구이와 전

성격에 맞는 색깔 배합은 특별한 색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다음은 한 국 케이엠케이(KMK) 색채연구소 김민경 소장이 추천한 ‘아이의 성격에 따라 도움이 되는 색깔 배합’. 내성적인 아이 빨강·오렌지·노랑·분홍 소심하고 활발하지 못한 아이는 밝은 느낌의 원색과 비슷한 계열의 색깔이 부드럽게 표현된 파스텔톤을 조합해 꾸며주는 게 좋다. 조명도 형광등보다 따뜻한 느낌이 드는 것으로 사용해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잘 싸우는 아이 초록·노랑·흰색·크림베이지 친구나 형제와 싸움이 잦은 아이는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정서적으로 불안 한 상태다. 이런 아이에게는 원색보다는 자연과 가까운 색깔이 마음을 안정 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초록은 자연을 대표하는 색깔로 눈의 피로를 덜어주 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초록과 노랑, 흰색, 크림베이지는 함께 어울리면 포근하면서 안정된 공간을 연출한다.

산만한 아이 파랑·초록·노랑 집중력이 떨어지고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집 중력을 높여주는 파랑으로 방을 꾸며주는 게 좋다. 아이의 시선이 머무르는 곳에 선명한 색의 파란 벽지나 띠 벽지를 발라준다. 이때 잔잔한 꽃무늬 등은 시선을 분산시키므로 피한다. 초록과 노랑은 파랑의 차가운 느낌을 없애면 서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도 살려주는 배색이다.

혼자만 노는 아이 살구색·밝은 노랑·밝은 초록 밖으로 나가고 싶게 만드는 색상으로 꾸며주는 게 좋다. 살구색 바탕에 파릇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듯한 밝은 노랑 또는 초록 등 봄 색상으로 방을 꾸 미면 아이는 비슷한 풍경이 펼쳐지는 바깥 세상에 호기심을 갖게 된다. 꽃·나 무·동물 그림이 그려진 밝은 느낌의 침대커버와 이불 등을 사용하는 것도 좋 은 방법이다.

예민한 아이 분홍·흰색·베이지·복숭아색 신경이 예민한 아이의 방을 강한 원색으로만 꾸미면 성격이 더욱 예민해지기 쉽다. 분홍은 아이들과 친숙한 색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진정시키는 효 과가 있다. 분홍에 흰색, 베이지, 복숭아색을 조합하면 따뜻한 느낌이 배가된 다. 이불·벽지·침대 커버 등은 캐릭터 그림을 사용해 동화 속 세상처럼 아기자 5

기한 분위기로 꾸미는 게 좋다.

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604-544-5154 ad@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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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은 창단 15주년 대공연 을위한 학생부,성인부 신입단원을 모집한다. 취미반 단 원도 환영,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 홈페이지 www.koreandance.ca 문의 604 936 8099 ◆㈜ 풀무원 <"먹거리도 아이 것은 달라야 하지 않을까 요?"> ㈜ 풀무원은 엄마의 마음으로 깐깐하게 만든 “우리아이 짜장면”을 출시한다. 내가족의 바른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풀무원의 3무(無) 원칙데로 합성보존료,합성착색 료,합성착향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어른과 아이는 다 릅니다” 라는 캐치프레이스데로 소화흡수력을 높이며, 성장기 어린아이들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간 좋은 재료를 보강하여 만든 것이 특징이다, 특히 유아기 의 식습관을 건강하게 길러주어 평생 바른먹거리의 식 습관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이제품이 가지는 제품 컨셉이기도 하다. “먹거리도 아이 것은 달라야 하지않을 까요?” 특화된 신제품 아이들전용 먹거리를 자신있게 선 보인다. 수입: 선진식품(604-468-0456) ◆종근당 - <EZ Body Slim 60> 가장 빠르게 안전하게 자신있게 다 이어트를 할 수있는 이지 바디슬림 60(EZ Body Slim 60)을 수입 판매하 고 있다. 주소: #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라자 내 명동칼국수 맞은편) ⓠ 40판 제14321호 전화: 604-444-4184 Cell 604-767-9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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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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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꼬뽀꼬 .... 노랑머리-밴쿠버 .... 더샴푸헤어 .... 도니따미용실 .... 디제트헤어스파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사랑 .... 민헤어 .... 박미용실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뷰티메드레이져스킨성형 .... 블루헤어 .... 비앤뷰티스킨케어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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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데이스파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에밀리스킨케어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워터큐브 .... 원호헤어 .... 윤헤어 .... 이연우미용실 .... 인보그스킨케어 .... 임체리뷰티살롱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스헤어 .... 조이스화장품 .... 조이풀화장품 .... 준오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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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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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금융/보험/은행 140

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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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 고등학교 단기학점이수

☎ 24시간 상담 : 778-395-7789 ▀℠⌄#㼭㻤#Ⓚ111 ⨮ⱞ⌮⨮㍞ᡚ⃢ᖈ#㻰ᡠ#⽼⼼ᖙ᱐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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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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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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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의‘꿈’ 과‘실현 Junior Elite Elite Prep Consulting

엘리트 어학원 604.736.8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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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ctorcg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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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스포츠/꽃집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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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플러밍�목공�키친�벽장�페인팅�가든�지붕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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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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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9일 수요일

Samuel Travel International is looking for a Travel agency super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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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TED: SALES AND MARKETING MANAGER EPIC CANADA ENGLISH TRAINING Corp. is now looking for SALES AND MARKETING MANAGER. We are private educational institute and located at #301-1538 Foster St. White Rock, BC. Job Title : Sales and Marketing Manager Wage : C$25~28 per Hour Working hour(s) : 40hrs per week, full-time We are looking for applicants with drive, creativity, energy and a positive personality to fit with our company. The potential candidate must possess the following qualifications; -Bachelor's degree or college diploma in business administration or in a related field with a specialization in sales or marketing -3 and more years of experience as a sales or marketing representative or in a related occupation are required. -English & Korean -Main duties : The primary responsibility is to formulate the contents of marketing mix and put forth an effective marketing plan. And he or she has to develop and implement a company -wide go-to-market plan as managing homepage and upload contents/photos properly, also may attend in seminar or fair held in Korea when required. Please send a resume to Fax. 604-538-6327 or e-mail. epic.whiterock@gmail.com

2011년 ENTER2WORLD 사원 모집 공고 Enjoy &TV 한인 로컬 프로그램 공급 업체인 ENTER2WORLD에서 창의력 있는 젊은 인재를 찾습니다. 그 동안 캐나다 밴쿠버에서 한인을 위한 TV 로컬 프로그램을 제작 공급해오던 ENTER2WORLD Media에서 매거진 ENTER2WORLD을 창간합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열정있는 해외 인재들을 모집합니다. △ 모집 내용 : 인턴 사원 및 경력 사원 모집 △ 모집 분야 : 취재 기자 (경력자) / 00명 취재 및 기자 (인턴 사원) / 00명 편집 기자 ( 경력 3년 이상 ) 00명 그래픽 디자이너 00명 광고 영업 / 00명 번역 담당 / 00명 지원하고자 하는 모집 분야를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서류 접수 : 이메일 thetenofcups@yahoo.ca △ 제출 서류 : 이력서 (영문/한글), 자기 소개서, 포트폴리오 △ 심사 : 1차-서류 전형 (제출된 서류 심사 통과 시-2차 면접 통보) △ 접수 기간 : 1월 1일~ 1월 30일까지 △ 연락처 : 1-604-960-2572

Seeks a F/T Japanese Food Cook Gon Sushi Japanese Restaurant in Chilliwack is hiring a full-time cook. Requirements : -Min. 3 yrs of experience as a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Certificate of Asian Food Cook preferred -Fluency in Korean is required and basic English required Duties : -Prepare and cook Japanese meals on the menu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Clean kitchen and work areas -Train and help other cooks i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18/hr, 37.50hrs/week / Full-time /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 To apply, send resumes to gonsushi@gmail.com 스시 곤에서 일식요리사 구함. 3년이상 경력자. 자격증소지자. 고졸이상, 한국어 필수. 기본적인 영어. $18/시간당, 주 37.50시간 근무, 풀타임, 1 년 근무 후 2주 유급휴가. 이력서 보낼곳 : gonsush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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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al City Church, 12740-102nd Ave., Surrey, B.C. seeks Senior Pastor for Permanent Position. $3200/mth. Duties: Provide spiritual counselling, assistance to missions, conduct worship services, Bible Studies; lead prayers, officiate baptisms/funerals, administrative duties. Req: 3 years of experience as Church Pastor, College Diploma or Bachelor Degree in Theological related program, ordination as Church Pastor, ability to speak Korean and English is an asset. Fax resumes to 604-533-3680 or e-mail to centralcitychurchoffice@gmail.com

Seeking a Cook at ChungDam Ann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Compl. of High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17.30 ~$18/hr, 40 hrs/wk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 Fax : 604-676- 2694, E-mail: eugenepyo@hotmail.com

Position Type : Full Time, 37.5 hrs per week Job requirement : Completion of college education. Korean speaking is required. Min. 3 years of experience in travel agency supervisory role is required. Duties : - Supervising of flight reservation and ticketing. - Development of tour product to Korea, China and South East. - Sales marketing for Korean tourists. - Management of sub agents in Canada. - Coordination with tour companies in Korea, China and South East. What we Offer : Compensation : $18.00 per hour Benefit : 2 weeks paid holidays Work location : #203-1050 Kingsway, Vancouver, BC V5V 3C6 If you are interested in this opportunity please send your resume to fly@samueltravel.com or fax 604-873-2575 No apply in person or phone calls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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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Tepanyaki cook, min. 3yr exp, cook & perform food show by the customized pan- table Supervise/train staff, conversational English, $18-20/hr, paid vacation, Langley KATANA Japanese Restaurant, Fax your resume to 604-533-5514

직원모집 HANA SUSHI JAPANESE RESTAURANT Working Loc. : Chilliwack, BC. / Term of Employment : Full-time / Permanent Qualification : 3~5 years Sushi & 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 Salary : $2,600 / month (40 hours a week) / Responsibility : Make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ensure qualify of food, record food, and clean sushi-bar and food service area etc. / Resume : (fax) 604-847-0306 / (email) hanasushibob@gmail.com

Seoul House Korean Restaurant req’s Korean food chef / Min. 3 yrs commercial Korean food cooking exp. / compl. of high school / Prepare all kinds of Korean dishes incl. regional foods w / authentic sauces & side dishes / Create new Korean menu/Select good quality ingredients / Control quality & quantity of foods / Manage kitchen operation & kitchen staff / Perm F/T, 40/wk, $3,200/mo Send resume to 1215 W. Broadway Vancouver, BC V6H 1G7 or seoulhouse911@gmail.com

직원모집 Kimchi Palace Seeks a Japanese cuisine chef in Surrey / Min. 3 yrs Japanese cuisine chef exp. Prepare & cook authentic Japanese menu items / handle raw fish & seafood / ensure food quality / determine food portion / develop creative menu / excellent skills at dealing with kitche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 Perm. F/T $19/hr 40 hrs/wk Send resume : 6019 196 Street Surrey, BC V3S 7X4 or email : kimchipalace@gmail.com

I Love Sush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 full-time Japanese cook. *Job Requirements : - Completion of high school - Min 3 years of experience in commercial cooking is required - Must be fluent in Korean, Basic English required *Job Duties : -Prepare and cook Japanese dishes. -Prepare and make all the Sauces being used for cooking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Train staff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s *Salary : $16~18/hour for 7.5hours/day, 37.5 hours/week.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To apply, send your resume to lub85_sa@hotmail.com 코퀴틀람 I Love Sushi 에서 일식요리사1명 구함 조건 : -고졸 이상 -3년 이상 경력자 -한국어/기본 영어가능자 업무 : -재료 준비 및 요리 -요리에 필요한 소스 만들기 -메뉴 개발 및 연구 -키친스텝 교육 및 관리 -요리 도구 및 작업장 청소 $16~18/시간당, 주 37.5시간, 2주 유급휴가 이력서 송부 바랍니다. lub85_sa@hotmail.com

직원모집 Edo-Ya Sushi in Delta req’s chefs Min. 3-5 yrs commercial exp. / G12 / Prep. & cook authentic Japanese menu item / Ensure food quality & portion control / Develop & create menu/ Skills at dealing with kitchen & staff / Train & instruct cooks/ speaking Korean is an asset / Perm. / F/T $19.00/hr 40 hrs/wk Send resume : ydoyasushi@gmail.com or 1350 56 Street Delta, BC V4L 2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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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el MANAGER wanted. Min. of 3~5 years of managerial experience with a strong background in hospitality industry. F/T $15.5/hr. Duties: supervise the day-to-day operations, accounting, marketing, food & beverage services, and front desk operation, housekeeping & hotel maintenance. Pioneer Inn 8405 Byng Rd. Port Hardy BC Fax: 250-949-7334

Hana Sushi Jap. Rest. in Abbotsford is looking for F/T Cook (Jap. food). Must have 3~5 yrs. Jap.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food. Salary-$17.50/hr (37.5hrs/wk). Mainly cook Jap. food for lunch & dinner. Resume (fax) 604-626-0331 / (email) infini.hanasushi@gmail.com

Hair Salon STARLET(C&J Development Enterprises LTD) wants F/T / Hairstylists / 4~5yrs salon exp./ Hairstylists license req’d / Level of Education : Apprenticeship diploma/certificate / Koreans are our main customers / Oral : Korean and English / Wage: $15.00/Hourly for 40 hours per week / Add: 774 Bidwell ST, Vancouver / Fax : 604-552-5693 or van6305@hanmail.net

Tour Click Company seeks a Web Site Administrator in Burnaby. Completion of College in a related field. 2~3 yrs of work exp. in network administration, Web technology of related field. $25~27/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 Basic English.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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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Dental Laboratory located in Burnaby Seeks a Dental Worker Compl. of College level diploma. 1-2 yrs or more related exp. required. $19.45~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Basic English E-mail: 7214484@gmail.com Fax: 604-320-0342

Sushite Japanese Restaurant wants a qualified cook. Min. 3-yr experience/completion of high schl/Fluent English ($17/hr, 40hr/wk) Will prepare/make sushi/sashimi, handle raw fish/shellfish, manage inventories of fish/shellfish/other seafood Send resume to : 115A 32423 Lougheed Hwy. Mission BC V2V7B8

Full Time Cook for TOEDAM Korean Restaurant in Coquitla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18~$20/hr, 40hrs/wk, Fluency in Korean & Read English E-mail : toedam@hotmail.com Fax : 604-677-6617

Hiring a Sales and Marketing Manager Nammi Immigration Corp. in Coquitlam is hiring a Sales and Marketing Mana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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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FIN JAPANESE RESTAURANT, New Westminster, F/T KOREAN STYLE JAPANESE COOK. MIN 3YR EXP. $18-20/hr, DEVELOP & OPERATE MENU (MAKI& ROLL)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KOREAN ASSET, PAID VACATION, Fax: (778) 397-3000 OR van-maple@hanmail.net

직원모집 S.K. Interior Design Company seeks a carpenter in Surrey.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4 yrs or more carpentry exp. (residential/commercial projects) $24~3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 Basic English E-mail: interior8815@hotmail.com Tel: 604-551-8815

직원모집 Martial Arts Instructor Wanted F/T. $17/hr. Min. of 5 yrs of instructing experience as Taekwondo Instructor with 5th Dan Black belt, 2nd Dan of Hapkido & Gumdo Black belts an asset. Duties included : -Teaching the basic etiquette of Taekwondo, -Provide Taekwondo, Hapkido & Gumdo instructions, -Write teaching program, -Give student feedback on their progress. English and Korean required. Oriental Martial Arts College, 842 12th St. New Westminster BC

남미이주공사 풀타임 사무 관리직 모집 - 업무내용 : 사무/서류작업, 고객관리, 직원관리 등 사무 업무. - 자격조건 : 대졸 이상 학력, 1년 이상 관리직 업무경력 필수. 영어, 한국어 능숙한 분. 이민업무 경험자 우대. 장기간 근무하실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분. - 월급 : 시간당 20.75불(경력반영), 주당 37.5 시간 근무 - 이력서 이메일 접수 → van@2min.com Nammi Immigration Corp. in Coquitlam, BC is hiring an experienced OFFICE ADMINISTRATOR - Requirements: Completion of College diploma program or University degree, Minimum 1 year of relevant experience in co-ordinating or managerial position, and Advanced knowledge of English and Korean necessary (Korean speaking environment). - Preference : Work experience related to immigration process an asset. - Salary : $20.75/hr, 37.50 hrs per week - Email resume to van@2min.com - Job duties: Oversee and coordinate overall office administration for a Korean community based Immigration consulting agency ; Establish work priorities, schedule office operation, and assign staff duties; Maintain high standards of customer service; Review clients' documents and supervise staffs in preparing application form

Hamada Japanese Restaurant Working Location : Maple Ridge / Position : full-time sushiman (2) / Qualification : - 3~5 years sushi/sashimi exp. / Salary : $18.75/hour (40 hours a week) and other benefits will be discussed at a later date. / Duties : mainly prepare and make sushi and handle sashimi with clean sushi-bar and food service area, etc. / We expect to have your resume by e-mail hamada@hotmail.co.kr

F/T Chef OSAKA Japanese Restaurant (North Vancouver) Position : Kitchen Chef Chef’s Main Duties : - Plan and direct food preparation and cooking activitie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plan menus -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Requirements : - Completion of high school - 2-3 years of experience Wage : $17.25 hourly for 40 hours per week Working Condition: Fast-paced Environment Fax at 604-929-0768 Address : 4355 Gallant Avenue, North Vancouver BC V7G 2C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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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loyment)

Position Requirements : 3-5 years or more of experiences College diploma or higher level of education is required / Fluent in Korean and Basic English are required / At least 5 years of practical sales experience is preferred Duties : Plan, direct and evaluate the sales activities in immigration services / Direct and evaluate the marketing strategies of immigration firm / Execute new marketing and sales plan for immigration firm Oversee the analysis of sales data and information /Establish distribution networks for immigration services / Direct and evaluate the marketing strategies of establishments / $22.50/hr, 37.5 hrs per week / Full-time position /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 Send a resume to van@2min.com 코퀴틀람에 위치한 남미이주공사에서 세일즈/ 마케팅 매니저를 구인합니다. 자격조건 : 3-5년이상의 경력자 / 컬리지 졸업 이상의 학력 필수 / 유창한 한국어, 기본영어 실력 필수 / 5년이상 / 경력자 우대 업무 : 이미 서비스, 세일즈 전략기획, 계획수립 및 평가 / 이주공사 마케팅 관리 / 새 마케팅 전략 및 세일즈 플랜 총괄 / 세일즈 데이터 및 정보 분석 / 거래처 관리 / $22.50/hr, 37.5 hrs per week / 풀타임, 14일 유급휴가 근속 1년후부터 / 이력서를 보내주세요 van@2min.com

SUSHI TOGO (WHI STLER) Position : Chef Chef’s Main Duties : - Plan and direct food preparation and cooking activities :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plan menus Requirements : - Completion of high school - 3-5 years of experience Wage : $18.75 Hourly for 40 hours per week / Working Condition : Fast-paced Environment / Tel. 604-905-1138 / Address : 4230 Gateway Drive, Suite A, Whistler,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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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oya Sushi Restaurant is hiring Japanese cook. Requirements : cook trade certification/min. 3 yr experience/completion of secondary Duties : Prepare and make traditional rolls, sushi, sashimi, other hot dish/Properly manage inventories of fish, shellfish, seafood/Assure and maintain quality and safety of seafood and other dishes $17/hr, 40hr/wk Send resume to 109B-1475 Prairie Ave. Port Coquitlam BC V3B1T3 or kisoyasushi@hotmail.com

HI LUNCH BOX in Abbotsford Position : Japanese Food Cook Qualification : - 3~5 yrs. Japanese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ool - Salary : $18.75/hour (37.5 hours a week) Responsibility : - prepare and cook full Japanese food - ensure qualify of food meets standard. - inspect and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Resume : - E-mail : skh_lunchbox@yahoo.ca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 ic English /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 1 Canadi an/email:hansem@hotmail.com / Hansem Food/T:604-872-0712/1647 E Pender St.Va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 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 email:jangmojib@hotmail.com / Metro Jangmojib/T:604-439-0712/5075 Kingsway Bur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 mail:jangmojib@hotmail.com / Aberdeen Jangmojib/T:604-273-0712 / #3200 Aberdeen,ha zelbridge Rich.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order materialsT , rain 1 P/R or1 Canadian/email:d aebakbonga@gmail.com / 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e mail:daebakbonga@g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 c EnglishDUTIES: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Canadian/Dae bakbonga BBQ Rest.F:604-602-4949/1949 W.4th Ave.Van.BC / email:daebakbonga@g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 glish DUTIES: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T:604-98 7-3112/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kyungbok@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Exp:6m-1yr(be train)No certif.40hr/W, Wage:$12/hr+tip,Korean, English 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 recommend foods and beverages/F:604-987-9166 / KyungBok Palace:143 W 3rd St, N.Van.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 604-850-1264/Sehmi Restaurant: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Hanaya Japanese Restaurant(759584 BC Ltd.) in Surrey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cook. Job Requirement / Completion of high school is required / Min. 3 years of experience in cooking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is necessary Job Duties / Prepare and cook Japanese dishes /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 Clean kitchen and work area / The job is full time for 40 hours/week The wage will be $17.31/hour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To apply send your resume to zoni4u@hotmail.com 풀타임 일식요리사 구함, 고졸이상, 최소 3년 경력, 한국어 구사 필수, 시간당17.31불, 주당40시간, 이력서를 zoni4u@hotmail.com 으로 보내 주세요.

SKYLINE TOURS LTD seeks to hire a TRAVEL COUNSELLOR for Robson Office. Compl. of Secondary School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1-2 years exp. in a related field/ $15~16 per hour based on 37.5 hours/week Fax: 604-682-6658 E-mail: skylinetoursltd@yahoo.ca

F/T Cook Hamjibak Restaurant (Coquitlam) Cook’s Main Duties : - Prepare and cook Korean Chinese cuisine - Prepare and cook individual dishes and foods -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Requirements : - 3-5 years of experience Wage : - $17 to 20 hourly for 37.50 hours per week Working Condition : Fast-paced Environment Email at hamjibakhr@hotmail.ca Address : 1168B The High Street, Coquitlam BC V3B 0C6 Tel : 604-461-1237

Dental Practice serving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in Coquitlam requires Dental Assistant and Receptionist Job Duties : - Take and develop dental radiography - Assist implant surgery - Educate patients concerning oral hygiene and other treatment - Schedule patient appointments and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 Invoice patients for dental services and claim insurance companies Qualifications : -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and receptionist -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 Experience with Power Practice software - Must be fluent in spoken & written Korean & English Permanent, full-time position. Wage $21/hr + benefits Resume to lougheed_dental@hotmail.com

CANYON HUSKY (Grocery and Gas Station) in Boston Bar is seeking to hire a RETAIL STORE SUPERVISOR. Compl.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Proficiency in English required and Korean is an asset / 2~3 y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14.50~$16 hr, 40 hrs/week. F: 604-867-9742 / E:canyonhusk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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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981 생산직 (Manufacturing Technician) 급여: 경력에 따름 장소: Burnaby 지원자격: 화공계열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3 유리절단기술직 (Glass Machine Operator) 급여: $13-$15/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신체건강,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4 판매관리직 (Sales Manager) 급여: 연봉제/협상가능 장소: Vancouver 지원자격: 1-3년 경력자 영어: 고급 근무조건: Full Time

#V 988 디쉬워셔 ( Dishwasher, Casino) 급여: $10.97-$13.14/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경력자/식품위생자격증소지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Part Time(On Call)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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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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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Castle Korean Restaurant is looking for a kitchen helper (Business Location: 141 E 2nd St. North Vancouver BC) Position: Full-time Kitchen helper Wage: $12.00 per hour Position Requirement: -Completion of Secondary Education -No experience required -Proficiency in Korean Language is preferred Duties: -Wash and peel vegetables, rice and Korean style sausages -Wash tables and appliances -Remove trash and clear kitchen garbage containers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cupboards and other storage areas -Sweep and mop floors and perform other duties to assist kitchen staff. Benefits: Medical Insurance, 10 days paid vacation will be provided Please send your resume by mail or via e-mail: southcastle2010@hotmail.com 노스밴쿠버에 위치한 남한산성 한식당에서 풀타임 주방보조를 구합니다. (위치 : 141 E 2nd St.North Vancouver BC) 지위 : 풀타임 주방보조 급여: 시간당 12불. 요구조건 : 고등학교 졸업자, 한국어 능통자우대. 근무내용 : 식재료및 테이블 주방기구세척, 식재료 보관및 관리, 바닥청소및 주방일돕기 특혜: 의료보험, 10일유급휴가 이력서는 우편이나 southcastle2010@hotmail.com으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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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 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 n/F:604-854-6205/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littleja pan@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glish/Duties:w 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rs,sales,wastage.supervise s ervers,train StaffRichmond Jangmojib/T:604-233-0712/8320 Alezzxandra Rd.Richmond / Emai l:jangmojib.@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glish/ Duties:wor k schedule,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rs,sales,wastage.supervise server s,train StaffRobson Jangmojib/T:604-642-0712/1719 Robson Van.BC / Email:jangmojib.@h 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 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glish/ Duties: 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StaffMetro Jangmojib/T:604-439-0712/ 5075 Kingsway St.Burnaby BC / Email: jangmojib.@hotmail.com * Restaurant Manager Edu:G-12 Exp:2yrs of superviso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glish/ Dutie s:Train &supervise Staff,Set staff work schedules & monitor,respond customer complaint,deve lop, performance,recruit &hire staff.Richmond Jangmojib/T:604-233-0712/8320 Alexandra R ichmond/Email:jangmojib.@hotmail.com * Restaurant Manager Edu:G-12 Exp:2yrs of superviso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glish / Duties:Train & supervise Staff,Set staff work schedules & monitor,respond customer co mplaint,develop, performance,recruit & hire staff.Daebakbonga Restaurant/F:604-602-494 9/#201-1323 Robson St.Van.BC /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8/hr+tip,Korean, English /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 ervers,train Staff,1)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daebakbonga@gmail.com

매매 / 렌트 / 홈스테이 <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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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웨이 밴쿠버 2층 3베드룸 렌트

현지인주인 22스카이트레인역에서 2분거리

월 $1,000 (가스비, 전기료 세입자 부담) 욕실 2, 세탁실, 주차장 1, 넓은 베란다 APT형 2층, 교통요지 778-888-1117, 전화통화 9AM~6PM

Brand new basement suite 3 bedrooms, kitchen, bathroom, living room, nice backyard and separate entrance. The basement is fully furnished, include hydro, cable, high speed internet, 5 minutes to the 22nd skytrain station, in New Westminster. Ideally for 3 Korean students $490 CAD/ student. Call Michael or

Aurelia at: (604)526-5108 or email at mihairo00@yahoo.com


 2011년 2월 9일 수요일

E18

2010년 12월 24일 금요일

뉴스 클립

B8

Special Knowledge <232> 서해 5도 지난달 23일 북한이 연평도에 무차별 포 공격을 했다. 대낮에 날벼락을 맞은 섬 주민들은 어선을 타고 인천으로 건너 작년 11월 와 지금까지 피란생활을 하고 있다. 이번 연평도 공격을 계기로 서해 5도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해 5도는 본래 군사 용어로 백령도와 대청·소청도 및 연평도·우도를 일컫는 말이지만 행정적으로는 주민이 없는 우도를 빼고 소연평 도가 포함된다. 이들 섬은 인천에서 120∼200㎞ 이상 떨어져 있지만 북한 땅과는 십수㎞ 거리에 있다. 국토의 막내이 자 최일선 보루인 서해 5도의 모든 것을 짚어본다. 정기환 기자 einba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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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감도는 섬 안엔 112년 된 교회, 보라매, 임경업 장군 설화   <백령도>

<대청도>

<연평도>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의 선진포항 전경. 대청도의 동쪽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만의 입구가 서쪽으로 나 있어 천혜의 어항 입지를 갖추고 있다. 주 어종은 우럭과 노래미이며 인천 연안부두와 백령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하루 3차례 들른다.

서해 5도는 본래 황해도 옹진군과 벽성군·장연군 등에 속해 있던 섬이다. 해방 후 38선을 경계로 남북으로 분 단되면서 대한민국 경기도 관할로 편입돼 이들 섬과 옹진반도 지역이 옹진군으로 묶였다. 6·25 전쟁 초기 한때 북한에 점령됐으나 인천상륙작전 이후 수복됐다. 이후 국군이 서해상의 해상 통제권을 장악하면서 서해 5도에는 1951년부터 해병대가 주둔해 방어작전을 담당 하고 있다. 서해 5도는 대한민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지역 이지만 73년 북한이 주변 수역을 연해라고 주장하면서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백령도의 경우 인천에서 210㎞ 떨어져 있지만 평양까지의 거리는 150㎞다. 북한이 서 해 5도 주변 수역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유는 서해 5 도를 요새화할 경우 국군의 첨단 무기로 북한의 황해 남·북도는 물론 평양까지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북 한 입장에서는 서해 5도가 ‘옆구리에 들이밀어진 비 수’인 것이다. 북한이 서해를 통해 남침할 경우 서해 5 도는 1차 방어선 역할을 하게 된다. 반대로 서해 5도가 북한으로 넘어갈 경우에는 북방 한계선(NLL)이 무력화되고 남침의 전초기지로 변하 게 된다. 또 북한 해군·공군의 활동 반경이 확대돼 대 한민국의 안보에 큰 위협 요인이 된다. 또한 중국 등으 로 향하는 항행 통로가 막히면서 인천항의 물류 기능 이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서해 5도의 전략적 중요성은 이처럼 비중이 크다. 인천 앞바다에는 크고 작은 섬이 155개 있다. 이 중 주민이 거주하는 섬은 41개에 불과하고 나머지 114개 는 무인도다. 서해 5도는 인천 옹진군에 소속된 103개 섬 가운데 비교적 큰 편에 속한다. 5개 섬 중 백령도가 면적이나 인구에서 가장 크다. 10월 말 현재 5000여 명이 거주하지만 해병대·해군 등 주둔하는 군인까지 감안하면 1만 명을 웃돈다. 농경지 도 넓어(14㎢) 섬으로서는 드물게 어업보다는 농업이 주업이다. 6㎢의 논에서 생산되는 쌀은 대부분 주둔 해 병부대에서 군량미로 소비돼 민·군 친선관계의 촉매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연평도·대청도에서는 농경 지가 거의 없어 식량을 자급자족하지 못한다. 백령도를 빼고는 어업의 비중이 높은데 서해 5도 의 어선은 251척에 이른다. 옹진군 전체의 어선 중 절 반 이상이 서해 5도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 셈이다. 백 령도의 까나리 어업은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 고 있다. 연평도는 과거 ‘조기섬’으로 불렸지만 지금 은 꽃게잡이가 주업이다. 대청도는 홍어·우럭 등이 많이 잡힌다. 대청도 홍어는 흑산도 홍어와 달리 주 로 횟감으로 유명하다. 백령도와 대청도에는 각각 용 기포·선진포항 등 어항이 7개씩 있고 연평도도 연평 항 등 2개 어항을 갖고 있다. 서해 5도의 특징은 교회가 유난히 많은 것이다. 백령 도에는 교회가 13개, 성당·사찰이 1개씩 있다. 교회와 성 당에 나가는 신도는 3700여 명으로 전체 주민의 75%에 이른다. 연평도·대청도 등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독교가 가장 먼저 전파된 곳이 황해도 연안의 섬 지방인 데다 외롭고 고달픈 섬 살이 가 주민들을 신앙에 의지하도록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해 5도 현황

<자료: 옹진군, 2009년 말 현재>

백령도 

연평도 

평양

· 면적 51.1㎢ · 인구(가구) 4981(2373) · 어선(척) 107 · 어획고(백만원) 3,594

· 면적 12.7㎢ · 인구(가구) 1266(597)

서울 인천 

· 어선(척) 66 · 어획고(백만원) 21,364

대청도 

· 면적 1㎢ · 인구(가구) 145(76)

· 어선(척) 78 · 어획고(백만원) 3,691 · 면적 2.9㎢ · 인구(가구) 287(161)

· 면적 6.3㎢ · 인구(가구) 1635(856)

소연평도 

소청도 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교회도 백령도에 있 다. 연화리의 중화동교회는 황해도 소래교회의 도움 을 받아 1898년 10월 설립됐다. 이에 앞서 1832년에는 독일인 선교사 카를 귀츨라프가 백령도에서 처음으로 선교활동을 펴기도 했다. 이 교회의 초대 당회장은 당 시 황해도 지역의 선교를 지휘하던 언더우드 목사였다. 중화동교회 바로 옆에는 초기 기독교 선교의 발자취 를 담은 백령기독교역사관이 있다. 천연기념물 등 자연유산 문화재도 많다. 백령도 사 곶천연비행장(천연기념물 391호)을 비롯해 대청도 동 백나무 자생 북한지, 백령도 남포리 콩돌해안 등 서해 5도의 천연기념물은 모두 7건에 이른다. 백령도 두무 진은 명승(제8호)으로, 연평도 충민사는 향토유적(제1 호)으로 지정돼 있다. 5∼6년 전부터 섬 여행 바람이 불면서 서해 5도를 찾 는 관광객이 증가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 천안 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증가세가 꺾여 백령도의 경우 지난해 8만7000여 명에서 올해는 6만6000여 명 으로 24% 줄었다. 서해 5도로 가는 뱃길은 모두 인천 연안부두에서 시 작된다. 대청도를 거쳐 백령도로 가는 여객선은 하루 3 편이 운항되며 4시간30분∼5시간 걸린다. 연평도행 여 객선은 하루 2편씩 운항하며 쾌속선은 2시간, 일반 여 객선은 4시간 정도 걸린다. 다음은 서해 5도 각 섬들의 역사와 주요 관광 포인트.

으로 가는 해상 교통의 요충지였기 때문이다. 조선시 대에 들어와서도 국방의 요지로 꼽혀 진(鎭)을 두었으 며 면 소재지인 진촌리의 지명도 여기서 유래한다. 1·4후퇴 때는 황해도에서 피란을 온 청년 8000여 명 이 켈로부대로 불리는 유격대를 조직해 섬을 지켜낸 뒤 해병대에 방어작전권을 넘기기도 했다. 백령도는 전래설화 심청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심청 이 공양미 삼백 석에 뱃사람들에게 팔려가 몸을 던진 인당수가 바로 이 섬의 북서쪽 바다다. 1999년 인당수 가 바라다보이는 진촌리에 심청각이 세워져 심청전을 판소리·영화·음반·고서 등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백령도의 볼거리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다. 사곶해 변의 백사장은 나폴리와 함께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 는 천연 비행장이다. 길이 2.5㎞, 폭 300m의 규조토 해 변으로 물이 빠지면 소형 항공기가 착륙할 수 있을 만 큼 백사장이 단단해진다. 천안함 폭침 사건 때도 군용 항공기가 사곶천연비행장을 이용했다. 사곶해변에서 남서쪽으로 2㎞ 떨어진 콩돌해안은 2㎞에 걸쳐 콩알 모양의 동글동글한 자갈로 뒤덮여 있다. 피부에 좋다 는 콩돌자갈찜질이 인기다. 백령도 관광의 백미는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두무진이다. 사암과 규암이 겹겹이 쌓인 깎아지른 듯 한 절벽이 장관을 이룬다. 특산물로는 담백하고 비린 내가 적은 까나리액젓과 전복·해삼 등의 해산물 이외 에 백령약숙·흑염소 등이 있다.

심청전의 인당수는 백령도 북서쪽바다 고구려의 영토일 때는 곡도(鵠島)였으나 고려 때 백령 진이 됐다.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나는 모 습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진촌리 조개무지에서는 신 석기시대의 유물이 다량 출토돼 선사시대부터 사람이 살았던 흔적을 보여준다. 후삼국시대 후백제와 고려가 백령도를 두고 치열한 해전을 벌인 것도 이 섬이 중국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언덕, 대청도의 자랑 백령도 남쪽 12㎞ 거리에 있다. 배를 타고 중국을 오가 던 뱃사람들이 산림이 울창하다고 ‘푸른 섬’으로 불렀 던 데서 지명이 유래됐다고 한다. 신석기시대부터 사람 이 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에는 유배 지로 이용됐다. 고려 중엽 이후 매를 길들여 꿩이나 비둘기를 잡는

[옹진군 제공]

매사냥이 성행할 때는 대청도·백령도에 사는 매를 제 일로 쳐 ‘해동청 보라매’로 불렀다고 한다. 대청도 보 라매가 인기를 끈 것은 멀리 몽골·중국에서 날아와 서 해 바다를 건너 처음 날개를 쉬는 곳이 대청도여서라 고 한다. 예전에는 가을만 되면 육지에서 대청 보라매 를 잡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매를 잡아 키우던 매막도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매막골’이라는 지명이 있다. 대청도 매는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돼 있다. 대청도는 1406년 옹진현에 편입되었다가 16세기 다 시 장연현 소속으로 바뀌었다. 1793년 주민의 입주와 경작이 허락됐으며, 1799년에는 대청·소청도를 수원부 로 편입시키고 두 섬에 각각 진(鎭)을 설치했다. 1894년 황해도 장연군에 속했다가 1928년 백령면에 편입됐으 며 74년 대청면으로 승격된 이후, 95년 행정구역 개편 에 따라 경기도에서 인천광역시로 통합됐다.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한 산지이며 해안선은 단조롭 다. 북쪽은 모래 해안이 발달해 해수욕장이 많다. 우거 진 해송과 은빛 백사장의 사탄동 해변과 노송이 병풍 처럼 둘러싸고 있는 답동 해변이 관광지로 꼽힌다. 옥 죽동 해변에는 사막에서나 볼 수 있는 모래산과 모래 골짜기가 바람을 따라 파도 모양의 주름이나 무늬를 만들어 내는 대청도 모래언덕이 있다. 소청도에는 1908 년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설치된 소청등대가 있다. 농경지가 적어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는 전 형적인 어촌 지역으로 80년대 말까지는 홍어잡이가 성 행했다. 조선시대 문정왕후의 병을 깨끗이 낫게 했다 는 상기생(桑寄生) 등 약초 100여 종이 자라고 있다. 우 리나라 최북단의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 북한지(北限地 천연기념물 66호)도 있다. 조기에 얽힌 설화  임경업 사당 있는 연평도 섬의 모양이 바다 위를 달리는 열차 모양으로 평평하 게 생겼다 해서 연평도라 불렸다고 한다. 황해도 해주 의 수양산으로부터 일곱 번째 있는 섬으로 길게 늘어 선 섬들의 행렬이 열차를 연상시킨다. 연평도 조기잡이에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에 볼모 로 잡혀간 소현세자를 구하기 위해 배를 타고 중국으 로 가던 임경업 장군에 얽힌 설화가 전해진다. 뱃사람 들의 부식이 떨어지자 임경업 장군이 연평도에 배를 대게 하고 나뭇가지를 꺾어 개펄에 꽂아두었더니 물이 빠지면서 나뭇가지마다 조기가 가득 걸려 있었다는 것 이다. 연평도 어부들은 고기잡이를 나갈 때 임경업 장 군을 모신 사당인 충민사에 참배하고 새해나 명절이면 풍어제를 올린다. 조기 역사관과 조기섬 동상은 1960년대 말까지 매년 봄이면 조기 파시(波市)가 열렸던 연평도 조기잡이의 역사를 담고 있다. 조기 떼가 사라진 이후에는 꽃게가 그 자리를 차지해 주민들의 주 소득원이 되고 있다. 씨 알이 굵고 알이 찬 연평꽃게는 최상품으로 대접받는다. 관광 명소로는 낙조가 아름다워 사진촬영 대회가 자주 열리는 빠삐용 절벽과 기암괴석과 흰 자갈·고운 모래가 함께 펼쳐져 있는 구리동 해변 등이 유명하다. 특산품으로는 꽃게와 자연산 굴, 잎이 두꺼운 수퍼다 시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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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위빠싸나 수행을 지도해 온 버마 출신 명상 스승 미얏(Myat) 의

통찰 명상(위빠싸나) 기초 수련 위빠싸나 수행은 평정한 마음을 얻음과 함께 더 깊은 지혜로 마음 자체를 꿰뚫어보는 통찰 명상법으로 남녀와 노소, 인종과 문화, 종교와 철학의 차이와 상관없이 마음을 가진 존재라면 누구나 일상적으로 행할 수 있는 고대의 명상 수련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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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8일 ~ 3월 29일 매주 화요일 7:30pm ~ 9:20pm (2월 22일과 3월 22일은 쉽니다)

장 소

Willingdon Community Centre (윌링던 커뮤니티 센터) 1491 Carleton Avenue, North Burnaby, BC

유의사항 및 준비물 : - 6주간의 기초 수련은 모두 무료로 진행되나 매주 꾸준히 참석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 좌선 수행시 쓸 요가 매트나 명상 방석 등은 개별적으로 지참해주세요.

T. 604-339-7717 SMSC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해주세요

(담당자 : 조영화)

www.satipatthana.ca

* 본 수련을 후원, 집행하는 명상 단체 SMSC (Satipatthana Meditation Society of Canada) 는 개인이나 공공의 보시금을 통해서만 운영되는 캐나다 정부 공인의 비영리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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