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ongAngIlBo, The Kore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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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날씨

얼음 이파리 -손택수(1970~) 얼어붙은 연못 위에 낙엽이 누워 있다

오늘

얼음에 전신을 음각하는 이파리,

최고 11

파고들어간 자리가

-------------------------움푹하다

이틀 짙은 황사가 몰아쳤는데, 다시 영하

끌도 정도 없이

로 떨어지는 기온이란다. 이번 겨울도 얼

살갗을 파고드는 비문이 있다면

음 속에도 이파리는 내려앉아 자기의 비

비문도 나의 살점이 아니겠는가 말을 안으로 감추어버린 백비(白碑)

빙판을 어루만지는 손, 덜 아문 딱지라도 뜯듯 이파리를 걷어내자 얼음 속으로 실핏줄이 이어진다

최저 3

마나 꽝꽝한 얼음의 시간이었나. 그런 얼 문을 새기고 백비의 시간을 살았겠지. 얼 음 속에 갇힌 겨울 이파리의 서정을 오랫 동안 사랑한 적 있다. 금방 집어 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다 비치는 얼음거울에 들

속에서 말을 꺼내듯

맑음

목요일 11/4

어 마른 잎맥을 실핏줄처럼 놓고 있던 모 습. 투명하고 청량한 모습. 얼음거울에 자 기를 빠뜨린 문학소녀의 서정. 낙엽인 그 이파리 햇빛 속에서 낙엽 타는 냄새를 퍼 뜨려 주었지. 남의 시 얼음 이파리에서 옛 날에 맡던 낙엽 타는 냄새를 맡는다. 그로

금요일 9/5

부터 얼마나 까마득히 밀려온 것일까. 건 조증의 눈에 눈물이 돌 것만 같은 이 뻑뻑

따끔따끔 떨어져나온 자리마다 잎맥이 돋아난다

한 3월의 전 지구적 이상 상태. 신문과 TV 가 연일 부려놓는 묵시록을 보라. 내 얼음 이파리는 밖에 내놓으려 뜯어냈을 적, 실 핏줄 잎맥 산산조각 내 저를 찢어버렸다.

<이진명·시인>

토요일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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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전면광고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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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뜻한

적인

호하

갈수

민 사장

E6

코스피 1923.92 (-47.31)

종합

코스닥 489.44 (-13.54)

www.joongang.ca 제14341호 40판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2011년 3월 2일 수요일 제14353호 2011년 16일수요일 수요일 A6 2011년 3월3월 23일 E1 40판 E1

달러 값(원) 1134.8 (+5.1)

금리(국고채 3년물) 3.60%(-0.04)

PF 부실에 100대 건설사 중 27곳 사경 헤맨다 하성민 이 주파수 없으면 사업 못해 이석채 SKT 황금주파수 과점 안돼 이상철 가난의 대물림 끊게 해달라 스마트폰 황금 주파수 확보 비상  이동통신 3사 가시도쿄 돋친긴자거리 설전 일 전력난 비상  CEO 불 꺼진 <프로젝트파이낸싱>

“대기업 불공정거래 관행 국가경제에 악순환 불러” 안철수 KAIST 석좌교수

안철수(사진) KAIST 석좌교수는 22일 최근 발생한 이익공유제 논 란과 관련해 “이익공 LIG그룹 계열사인 LIG건설이 21일 법원 자금 스케줄이 꼬이자 프로젝트파이낸 KT 회장 유제는 결과에 집중하 에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하 싱(PF)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금융감독 는 것인데, 이보다 는 자 건설업계가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원에 따르면 LIG건설의 PF 대출잔액은 지 경영난에 빠진 주요 건설업체 결과를 만드는 과정에 LIG건설은 그룹의 든든한 자금줄을 바탕 난해 11월 15일 현재 9778억원이다. 특히 올 시공능력 서 대기업의 불법적인 부분을 논해야 한 으로 최근 2~3년간 공격적인 영업을 해왔 들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부실 문제가 순위 업체 상태 LGU+ 부회장 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날 서울 태평로 한 기 때문에 이 회사의 갑작스러운 기업회생 터지자 LIG건설의 자금난은 더 심해졌다. (2010년) 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포 절차 신청은 믿기 어려운 일이라는 게 업 저축은행 PF 여신한도 조정 등 정부의 규 12 금호산업 워크아웃 17 경남기업 워크아웃 제로 저축은행들이 PF 만기 연장에 난색을 럼에서 “대기업의 불공정거래 관행이 국 계의 반응이다. 있다.워크아웃 이를 기점으로 “주파수 문제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 플러스 부회장이 먼저 입을 열었다. 월등히 많은 점을 고려해야지요. 그23 한’ 요금제가 벽산건설 가경제에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다”며 이 그룹도 손쓸 수 없는 PF부실=LIG그룹 표한 것이다. 트래픽은 가파 “우리가 가진 주파수 대역폭은 경쟁 주파수가 없으면 사업을 못 하는 상24 SK텔레콤의 니까.” 풍림산업 데이터 워크아웃 렇게 밝혔다. 이 2006년 건영을 인수해 재탄생시킨 게 만기가 돌아오는 PF 때문에 LIG건설 경 30 르게 상승했다. 신동아건설 지난해 워크아웃 1월 말 147테 지난달 28일 최시중 방송통신위 사들의 절반도 안 됩니다. 이번에 경 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안 교수는 “결과도 논할 가치가 있지만 LIG건설이다. 2007년 98위(시공능력평 영진은 그룹에 수차례 자금지원을 요청 남양건설 기업회생절차 것이 1년 뒤인 지 원장과 통신업계 최고경영자(CEO) 매될 주파수를 확보 못하면 LG유 통신 수장들의 새해 첫 모임을 어33 라바이트(TB)였던 순서상으로는 현행 제도나 관행의 불법적 가액 기준)였던 업계 순위가 지난해 47위 했고 그룹도 여러 번 이에 응했다. 그러나 37 남광토건 워크아웃 들 간의 간담회. 시종 화기애애하던 플러스는 영원히 가난할 수밖에 없 색하게 만든 이 주파수란 2.1기가헤 난달 말엔 3079TB까지 폭증했다. 42 한일건설 워크아웃 LIG건설의 요구가 이어지자 그룹은 올 초 부분부터 일벌백계를 가하는 것이 필요하 기술협력팀장은 “3079TB는 분위기는 최 위원장의 이 한마디에 습니다.” 이석채 KT 회장이 말을 받 르츠(㎓) 대역의 20메가헤르츠(㎒)43 김생수 진흥기업 워크아웃 예정 실사단을 보내 경영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 다. 지금도 (대기업의) 불법적인 부분이 벌 주택경기 침체로 치명타 460만 명이 스마트폰으로 영 싸늘히 가라앉았다. 이상철 LG유 았다. “특정사가 특정 (주파수) 대역 대역폭이다. 2.1㎓ 주파수는 스마트44 가입자 삼호 워크아웃 악하도록 했다. 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예로 소 편씩을 볼 수워크아웃 있는 용량”이라 을 과점하면 안 된다는 폰 시대의 단말기 국제 표준 대역으46 화 한금광기업 PF대출 9778억에 ‘발목’ 익명을 요구한 LIG그룹 임원은 “실사 프트웨어(SW) 산업을 꼽았다. 그는 “국내 LIG건설 경쟁사인 기업회생절차 신청 KT와 LG유 원칙을 세워야 합 로 자리잡으면서 ‘황금알을 낳는 주47 고 설명했다. 결과 건설에 대한 추가 지원은 ‘밑 빠진 SW산업이 척박한 것은 대기업 시스템통합 동일토건 워크아웃 동참하 ‘데이터 무제한’에 니다.” SK텔레 파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폰49 플러스도 52 대우자동차판매 워크아웃 독에 물 붓기’라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 (SI) 업체들 때문”이라며 “이들의 불공정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격 콤 을 겨냥 한 열풍으로 이동통신망의 데이터 트 지 않을 수 없었다. KT 고위관계자 54 우림건설 워크아웃 룹에 돈이 없는 게 아니라 한두 번 지원으 래 관행이 계속되고 있고, 정부나 공공기관 세웠던 주파 발 언이었다. 래픽이 폭증한 상황이라 3사 모두 이57 는 “그로 현진 인해 이전에 기업회생절차 LIG그룹선 사실상 15일 손떼 종가 기준 로 풀릴 문제가 아니라며 일단 손을 뗐다 이 이를 바로잡는 게 아니라 악용하면서 국 전략이 모두 엉클어지게 됐 하성민 SK텔 주파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 마침59 수 활용 중앙건설 워크아웃 자료:대신증권 는 설명이다. 건설회사를 계열로 둔 효성 가경제에 악순환을 불러오고 있다”고 주장 기업회생절차 털어놨다. 지난해 11월 KT 수 레콤 사장도 가 방통위는 이달 중 이 대역 주파수의65 다”고신성건설 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정 에 오를 정도로 성장이 빨랐다. 주택에 치 그룹·한일시멘트그룹·한솔그룹도 같은 상 66 어둠에 이수건설 워크아웃 경매 공고를 예정이다. 뇌부는 ‘추가 주파수 확보전력난이 없이는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에 제한 송전을 실시했다. [도쿄 AFP=연합뉴스] 제한 송전이 실시된 만있지 14일 일본않았다. 도쿄 긴자 지역의 가로등과 전광판낼 등이 꺼지면서 거리가 휩싸여 있다. 대지진으로 거래위원회와 같은 정부 감시기능이 강화 우친 사업구조를 다각화하려 지난해에는 황이다. 이들 그룹의 건설 계열사는 현재 67 동문건설 워크아웃 ‘데이터 무제한’이 부 스마트폰 열풍을 감당할 수 없다’는 “가입자 숫자가 71 월드건설 기업회생절차 돼야 하지만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있다 SC한보건설을 인수해 토목 분야에 진출 워크아웃·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갔거나 진 른 혈투=CEO들까지 전 결론에 이르렀다. 이나리·박혜민 기자 75 성원건설 기업회생절차 고 안 교수는 비판했다.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해외사업도 행할 예정이다. 면에 나선 ‘혈투’의 기저76 windy@joongang.co.kr 신도종합건설 워크아웃 그는 대기업 총수의 선심성 상생경영 발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이고 모범적인 100위 건설사 중 27개사가 중환자=잘나 엔 지난해 8월 SK텔레콤85 대주건설 부도 이석채 회장 이상철 부회장 언 역시 실천으로 이어지기 힘들다고 말했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 가던 건설사가 워크아웃이나 기업회생절 성우종합건설 워크아웃  E4면으로 이어집니다 이 들고 나온 ‘데이터 무제87 <상반기 4%3%> 다. 그는 “총수가 1조원을 내놓는다고 선언 았다. 차에 들어가는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88 제일건설 워크아웃 100 한솔건설 기업회생절차 해도 현업을 담당하는 팀원·팀장·임원이 인 그러나 인수 초기 공격적으로 덤볐던 주 2009년 1월 시작된 건설업 구조조정 작업 기가 19% 이상 하락하는 등 일본 산 자료: 업계 종합 사고과 때문에 절대 움직이지 않는 구조에 택사업이 경기대지진 침체로 부메랑으로 돌아왔 이후 22일 현재 건설업계 상위 100위 건설 동일본 업의 대표 종목들이 줄줄이 두 자릿 서는 상생이 불가능하다”면서 “인사평가시 다. 경남 사천 아파트 건립사업의 경우 준공 사 중 기록했다. 27개사가 중환자실(워크아웃·기업회 수 하락률을 스템이 바뀌지 않으면 대기업은 변하지 않 1년이 넘었지만 전체의 50%가량이 미분양 생절차 등)에 누워 있다. 공통점이라면 주 세계 경제가 일본발 위기를 걱정하 전날 선방했던 아시아 증시도 쓰 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계적인 정보 으로 남아 있고, 충남 당진 주택사업은 입 택사업에 치중하다 주택경기 침체로 치명 기 시작했다. 전날 미국·유럽 주가가 나미에 휩쓸렸다. 코스피는 이날 기술(IT) 창업 열풍에서 우리는 완전히 소 주율이 타를 입은 회사들이라는 것이다. 하락한 1923.92 급작스럽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하락한 절반을 데 이어밑돈다. 15일 일본을 비롯한 47.31포인트(2.4%) 외돼 있고 이대로는 5년, 10년 뒤처질 수밖 또 남양주 평내 주택사업 프로젝트는 인 앞으로가 더 문제다. 한국주택협회 김동 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대지 로 마감했다. 오후 한때 1900 아래로 에 없다”고 경고하면서 “지금은 (이런 구조 허가 문제 등으로 부지 매입 4년이 지나도록 수 실장은 “아직도 산소호흡기로 연명하는 김정태 하나은행장 진 초기의 낙관론은역시 원전 “지난 폭발과 함 미끄러지기도 했다. 코스닥은 13.54 가) 너무 고착화돼 한두 군데 손을 봐서는 모델하우스 문도 열지 못했다. 다 건설회사가 적지 않다”며마감 “정부가 총부채상 내린 489.44로 달 23일 한국은행 총재 주재의 금융아파트를 께 자취를 감췄다. 대신 일본발 위기 포인트(2.69%) 변화하기 어렵다. 모든 이해관계자가 자기 지은 곳에서는 미분양·미입주로 잔금이 회 환비율(DTI) 규제를 다시 시행할 경우 주택 협의회에 참석한 은행장들이 가계있다. 해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처음으로 의 크기를 재보는 이들이 늘고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야 고쳐질 가능성이 수되지 않고, 사놓은 땅은 분양을 못해 이자 건설업계 줄도산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부채가 데 공감했다”며 세계우려된다는 3위 일본 경제에 닥친 충격이 500선을 내줬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있다”고 덧붙였다. 부담만 늘어나는 기자 jsham@joongang.co.kr [연합뉴스] 15일 종가는 모두함종선 연중 최저치다. “다만 우려가 된다는 수준에 이어진 그쳤 것이다. 자칫 회복기 세계악순환이 경제를 짓누르는 SKT 사장

LIG건설 ‘법정관리’신청에 건설업계 술렁

일본발 위기 세계로  JP모건, 미 성장률 전망 낮췄다

위험수준 아니다”

로커 이커 들은 아니

홍콩증시와 대만증시도 3% 넘게 다”고 강조했다. 악재로 번질 조짐이다. 조준희 “현 가계부 15일기업은행장도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 떨어졌다. 호주 증시도 2.1% 내렸다. 채는균주가는 위험한 수준은 전날보다아니다”라며 10.55% 폭락했 아시아 증시는 개장 초 약보합권에 “금리가 올라가 가계부채에 부담이1000 머무르다 원전 폭발에 따른 방사능 다.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며 공포 확산과 함께 급락세를 탔다. 생기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 엔화가치는 강세를 지속했다. 도 택담보대출을 갚지 않는 상황까지는 닛케이 지수 10.55% 급락 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는 달러당 안 갈 것이고, 다른 분야에서 지출 을 줄이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사능 누출 소식에 ‘패닉’ 81.70엔으로 거래를 마감해 전날보 다 0.47엔 올랐다. 해외에 있던 일본 은행장들은 또 수익구조를 볼 때 한·중·홍콩까지 동반 하락 자금의 본국 귀환이 지속되리란 기 금리 인상이 이익을 끌어올리는 만 대 탓이다. 큼 현 단계에서 금리 인상은 유리 상호 이해도를 높여 것” 하다는 이현동 국세청장, 재계 간담회 혼란이 커지면서 대지진의 경가면서 최선을 입장이다. 한 시중은행장은 포인트 넘게 하락한 8605.15로 장 시장 가들과 다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 제적 파장을 가늠하는 눈도 달라지 “금리가 오르면 은행들은 이익이 과정은 크 을 마감했다. 장이 주저앉는 해 이 청장은 “‘이전가격 사전 이현동( ) 국세청장은 22일 “어려운 때 사진 구조여서 전반적으로 전날의 복사판이었다. 이날 새벽 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고객들에게 약정’(APA, 를 추 게 개선되는 Advance 지진이 Pricing유가 Agreement) 체결을 확 일수록 기업들이 법과 원칙을 투 보고서에서 및식 않다”고원전 강조했다. 후쿠시마 2·4호기 추가 준수하는 폭발 보낸 받을 나쁘지 대해 나가겠다”고 이전가격이란 국 명한 경영으로 기여해 품가격을 올려 세계경제에밝혔다. 타격을 가 다만국가 금리발전에 인상기로 로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며 6% 하달라”고 다. 은행장들은 내 본사와 해외 진출 법인 말했다. 이 청장은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 최근에는 락세로 출발한주택담보대출을 뒤 오전 11시쯤 이들 중시킬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 상반기간에 거래되는 부채 접어든 물품·서비스 최근 인도 등에서 서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누출됐다 열린 ‘상의 회장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가격이다. 4%에서 3%로 때 고정금리형 잔액 방사성대출이나 물질이 관련 받을원전에서 우리 기업의 이전가격을 간담회’에서 “일본 대지진,하향 중 조정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문제 다 삼아 거액의 연서킷 는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소식에 공황상태로 빠졌다. 같 기준단-국세청장 추징금을 물리는 경우가 꽤 됐다. 예컨대 동사태 등으로 경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 브레이커(일시적 거래중단 조치)가 른 지역의 성장률 전망치도 낮출 것 더라 동 대출에 국내 기업이 현지 법인 간 거래에서 내부자 다”며 이같이 말했다. 것”이 했다.발동됐지만 예견된 추가 폭락을 멈 이라고 밝혔다. 대지진을 아시아권의 등을다른 통해지역 가격을 조작한다는 것이다. 이 “지난해이날 기업들의 우수한 경영 문제로 거래 치부했던 국가들도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주택담보 추게 청장은 하진 못했다. 하락폭은 이런 분쟁 소지를 없애기 위해 두 나라 간 성과는 환율과 정부 정책이 함께 어우러져 변동금리형 대출 비중이넘게 긴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무엇보다 역대 셋째다. 하루 1000포인트 분야 대출에서 에 이전가격을 미리 정하는 빚어낸 결과”라며 “지난해 법인세는 37조 기준금리 고객 적용금 것은인상이 2008년 10월 이후 두 아시아권의 타격이 생각보다 클 것이게 APA다. 많이 높아떨어진 이에 대해 이윤우 삼성전자 걷어 전년 대비 5.7% 증가했는 란 분석이 나온다.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고객 번째다. 이 보 리에3000억원을 나현철 기자 부회장은 “삼 성이 진출한 120개국 중 APA가 체결된 나 데 이 자리를 빌려 국가재정의 일등공신인 부담을 한때 완화하기 위해 닛케이지수는 1400포인트까 할 단 의 채무상환 tigerace@joongang.co.kr 라는 단 5개 국가에 불과하다”면서 “삼성전 기업인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모 작은장고정금리 빠지기도 했지만 막판 하락폭 은행 서는지금리변동성이 자는 이전 가격 문제로 인도·브라질·대만·인 범납세 대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유예 혜택 대출에  E4면으로 이어집니다 을 다소 만회했다. 연동 도시바와 오키전 데다 나 코픽스(잔액기준) 도네시아 등 17개국에서 25개 법인이 세무 을 부활시켜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대 지키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사를 받고 있어 큰 폭의 세금 추징이 불가 기업이 모범납세를 명예로 생각해야 하는 출이 [연합뉴스] 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 데 M&A 방아쇠 당긴 버핏 세무조사 혜택이 없어지자 (모 >>E9면 에서 국세청은 매출 500억원 미만 중 범납세자) 신청자도 줄어 섭섭 올핸 어떤 차가 대세일까 소기업을 대상으로 세무조사 대상 한‘97억 달러짜리 코끼리’ 잡았다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에서 제외해 주는 ‘납세 성실기업’ 그는 또 “해외에 진출한 기 >>E9면 제네바 모터쇼 개막 판정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업들이 현지에서 불합리하게 중이라고 밝혔다. 윤창희 기자 세금 을 추징당하지 않도 록 동남아 등 여러 국 theplay@joongang.co.kr

으로 의우 했다. 반적 게걱 .또

“지난해 법인세 37조 3000억 거둬

금융 당국이 밑그림 그려주면

기업인이 국가 재정의 일등공신”

그에 따른 역할을 다하겠다

제14359호 40판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 첫 간담회 “감독이 시나리오를 다 쓰면 나는 배우의 역할을 하겠다.” 강만수(66·사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이 22일 메가뱅크(초대형 은행)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주 도적으로 나서기보다는 금융정책 당국 이 밑그림을 그려주면 그에 따라 역할을 하겠다는 뜻이다. 강 회장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기 자 상견례를 열고, 현안과 관련해 질의응 답을 했다. 14일 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행 사다. 그는 “내가 말하면 언론에서 ‘후배 일에 미리 말뚝 박았다’고 쓸 것”이라며 민감한 질문엔 답변을 피했다. 강 회장은 행시 8회,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3회다. 산업은행 민영화와 관련해서는 “반대 의견과 구성원의 얘기를 듣겠다”고 말했 다. 4월 중순 임원 워크숍을 하 면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한 뒤 방향을 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문과 달리 나는 고집이 없는 사람”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위로 올라갈수

“우리금융 민영화 최전방서 추진하겠다” 이순우 우리은행장 내정자

록 남의 얘기를 경청해야 한다”며 “산업 은행에서도 나는 얘기하기보다 듣고, 차 근차근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겠다”고 말 했다. 시중은행장 모임 참석과 관련해서는 “주주총회 전엔 행장이 되지도 않았는데 가면 ‘설친다’고 했을 것 아니냐”고 반문 했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열린 주주총회에 서 산업은행장에 정식 선임됐다. 이어 “선 임이 됐으니 전임 행장의 관례에 따라 은 행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곳엔 나갈 것”이 라고 밝혔다. 이날 상견례는 산업은행 직원의 시조 낭독으로 시작됐다. 강 회장이 1999년 시 조문학에서 신인상을 받은 ‘그리움’이라 는 제목의 시조였다. 강 회장은 “야인 시절, 갈 곳 없어 한강 변 공원을 거닐며 꿈을 펼치지 못하는 마 음을 시조로 적은 것”이라고 소개했 다. 야인 시절의 그 꿈을 지금은 이 뤘느냐는 질문엔 “기획재정부 장 관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일은 80~90% 했다”고 말했다. 한애란 기자 aeyani@joongang.co.kr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 순우(61·사진) 우리은 행 수석부행장이 22일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그룹의 맏형인 우리은 행이 최전방에서 앞장 서서 (우리금융) 민영 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그룹 은 이날 4차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이 순우 내정자는 대구고와 성균관대를 졸업 한 뒤 1977년 옛 상업은행에 입사해 2008년 부터 수석부행장으로 일해 왔다. 한일은행 출신인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나 이 종휘 우리은행장과는 출신 은행이 다르다. 행추위의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 내 정자는 “민영화를 비롯한 난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최근 다시 부상하는 메 가뱅크론과 관련해서도 “메가뱅크든 어떤 방식이든 우리은행이 그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광주은행장은 송기진(59) 현 행장이 연임 한다. 옛 상업은행 출신인 송 행장은 2008 년부터 광주은행을 이끌어 왔다. 경남은행 장으로는 박영빈(57) 경남은행 직무대행 이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지난해 12월 건강 상 이유로 물러난 문동성 전 행장을 대신해 직무대행직을 맡아 왔다. 행장 내정자들은 23, 24일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에 취임할 예정이다. 한애란 기자


3A7 3 후쿠시마 바닷물서 방방 사능  한국 “일본산 식품 전수조사” 후쿠시마 바닷물서 사능  한국 “일본산 식품 전수조사” 311 311 동일본 대지진 동일본 대지진

2011년 3월 23일3월 수요일 2011년 23일23일 수요일수요일 2011년 3월 

<허용치의 최고 126배> <허용치의 최고 126배>

지원에선 일본산 일본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14일부 14일부 지원에선 수산물을 대상으로 터 방사성 물질 함유 여부를 집중 검사하고 있 터 방사성 물질 함유 여부를 집중 검사하고 있 다. 일단 미야기(宮城)·아오모리(靑森)·이와테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유출된 방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유출된 방 다. 일단 미야기(宮城)·아오모리(靑森)·이와테 (岩手)·후쿠시마 등 후쿠시마 원전 주변 4개주변 4개 사성 물질이 바다에서 대량으로 검출돼 검출돼 (岩手)·후쿠시마 등 후쿠시마 원전 사성 주변 물질이 주변 바다에서 대량으로 현을 사고 해역으로 분류하고 전수검사를 실 방사능 공포가 있다. 있다. 현을 사고 해역으로 분류하고 전수검사를 실 방사능 확산되고 공포가 확산되고 시 중이다. 한 품목 조사에는 9시간이 소요된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방수구의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방수구의 시 중이다. 한 품목 조사에는 9시간이 소요된 해역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 남쪽 100m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방사 다. 다른 일본의 다른 해역에서 잡힌 수산물에 대 남쪽지점 100m 지점 바닷물을 조사한 결과 다. 방사일본의 해선 주 1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품질검사 성 요오드131은 허용치의 126.7배, 세슘137 해선 주 1회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품질검사 성 요오드131은 허용치의 126.7배, 세슘137 윤상림 “사고 해역에서 수 은 16.5배, 세슘134는 24.8배의 농도로 농도로 검출 원 원 품질관리과장은 윤상림 품질관리과장은 “사고 해역에서 수 은 16.5배, 세슘134는 24.8배의 검출 입된 것은 가리비 1종이었고, 21일까지 일본에 됐다고 NHK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또 방사 됐다고 NHK방송이 22일 보도했다. 또 방사 입된 것은 가리비 1종이었고, 21일까지 일본에 서 수입된 방사성 능 오염이 방사성 요오드의 서 수산물 수입된 12건을 수산물 검사한 12건을 결과 검사한 결과 방사성 능 확인된 오염이 시금치는 확인된 시금치는 방사성 요오드의 물질이 일절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식품 식품 검출량이 5만4000베크렐(㏃·방사성 물질의 검출량이 5만4000베크렐(㏃·방사성 물질의 물질이 일절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의약품안전청도 방사능 검사 대상을 경 일본 경 방출 능력)에 달했다. 달했다. 이는 일본보다 엄격한 엄격한 의약품안전청도 방사능 검사 일본 대상을 방출 능력)에 이는 일본보다 유 식품까지 확대했다. 국내 허용기준(300㏃)에 비해 180배나 높은 국내 허용기준(300㏃)에 비해 180배나 높은 유 식품까지 확대했다. 식약청 손문기 “일본에서 수치다. 수치다. 식약청 식품안전국장은 손문기 식품안전국장은 “일본에서 수입된 방사성 요오드가 음식물을 통해 인체에 수입된 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식품첨가물 방사성 요오드가 음식물을 통해 흡 인체에 흡 가공식품·건강기능식품·식품첨가물 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있다”고 에 대해서도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말했다. 말했다. 검사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방사선 검사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방 방사선 방 에다노에다노 “인체 영향 정도줄안정도 돼”안 돼” “인체줄영향 호복을 착용하지 않고 있다. 아직 방사능 오염 호복을 착용하지 않고 있다. 아직 방사능 오염 홍콩도 일본 해산물 방사능 유출로 세계 각국에서 일본산 식품에 비상이 걸렸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는 지난 최근 한국 수산물에선 을 정도는 우려할 아니기 정도는때문이다. 아니기 때문이다. 홍콩도 일본 방사능 해산물비상 방사능일본 비상원전의 일본 원전의 방사능 유출로 세계 각국에서 일본산 식품에 비상이우리나라 걸렸다. 우리나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는 지난 최근수입된 한국 수입된 수산물에선 을 우려할 만에 하나 방사성 날아 1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함유 여부를 집중 검사하고 있다. 사진은 22일 홍콩의 한홍콩의 일식당한 주방장이 일본산 해산물을 검사하는검사하는 모습. [AP=연합뉴스] 만에 하나 물질이 방사성 한반도까지 물질이 한반도까지 날아 14일부터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함유 여부를 집중 검사하고 있다. 사진은 22일 일식당 주방장이 일본산 해산물을 모습. [AP=연합뉴스] 방사성방사성 물질 전혀 나와 와 노지에서 재배한 채소가 물로 물질안 전혀 안 나와 와 노지에서 재배한 오염된 채소가 경우 오염된 경우 물로 씻어내고 먹으면 된다. 오염이 장기화되고 방 씻어내고 먹으면 된다. 오염이 장기화되고 방 사성 토양 자체가 상황 상황 수될 경우 호르몬 조절을 담 사성 많아 물질이 많아 토양 오염되면 자체가 오염되면 수될 경우 생성과 호르몬 신진대사 생성과 신진대사 조절을 담 물질이 이 달라진다. 농작물이 자라면서 세포 안으로 당하는 갑상선에 축적돼 암을 유발할 있다.수 있다. 이 달라진다. 농작물이 자라면서 세포 안으로 당하는 갑상선에 축적돼 암을 수 유발할 방사성 물질이 흡수될 수 있고 씻어도 1986년 옛 소련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씻어도 제거되 1986년 옛 소련의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방사성 물질이 흡수될 수 있고 제거되 지 않기 지 때문이다. 바닷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사고 이후에도 수천 명이 갑상선암에 걸렸다. 걸렸다. 않기 때문이다. 바닷물에서 방사성 물질이 사고 이후에도 수천 명이 갑상선암에 검출됐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바없다. 바 또 세슘은 다양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검출됐다고 해도 크게 걱정할 없다. 필요는 또 세슘은 다양한 암을 유발할 수 있다. 닷물에 들어가면 방사성 물질이 낮은 농 낮은 농 원전 주변 바다가 오염된 것으로 닷물에 들어가면 방사성 극히 물질이 극히 원전 주변 방사능에 바다가 방사능에 오염된 것으로 도로 희석된다. 수돗물 속에 방사성 물질이 확인됨에 따라 해산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해산물이 오염됐을 가능성이 도로 희석된다. 수돗물 속에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더라도 요오드131은 휘발성이휘발성이 강해 끓 강해 끓 커지고 있다. 소재 한소재 초밥집은 원전 사 원전 요오드131은 커지고도쿄 있다. 도쿄 한 초밥집은 사 들어있더라도 세슘137은 끓여도 끓여도 날아가지 고 이후 고 매출이 줄었다. 줄었다. 에다노 유키 이면 사라진다. 세슘137은 날아가지 이후 70%가량 매출이 70%가량 에다노 이면 유키 사라진다. 않는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가 역삼투 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이날 “바닷물에서 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이날 “바닷물에서 않는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정수기가 역삼투 압 방식이라면 방사성 물질을 있다.수 있다. 방사성 물질이 해서 바로 인체에 압 방식이라면 방사성 제거할 물질을수 제거할 방사성 검출됐다고 물질이 검출됐다고 해서 바로 인체에 영향을 영향을 미칠 정도는 밝혔다. 밝혔다. 그 박태균(식품의학)·강찬수(환경) 전문기자전문기자 미칠 아니다”라고 정도는 아니다”라고 그 박태균(식품의학)·강찬수(환경) 러나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ASN)의 방사 정재홍 기자 tkpark@joongang.co.kr 러나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ASN)의 방사 정재홍 기자 tkpark@joongang.co.kr 능 관리능 책임자인 장뤼크 고데는 관리 책임자인 장뤼크 “기상 고데는상태 “기상 상태 를 감안하면 방사성 오염 물질이 100㎞ =방사성=방사성 물질이 1초 동안1초 동안 를 감안하면 방사성 오염 최대 물질이 최대 100㎞ 베크렐(Bq) 베크렐(Bq) 물질이 까지 이르렀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출하는 능력(방사능)의 강도를 나 까지 이르렀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방출하는 능력(방사능)의 강도를 나 일본산 식품을 수입해 국내에서는 방사 방사 타내는 단위. 발견한 프랑 일본산 식품을 온 수입해 온 국내에서는 타내는베크렐선을 단위. 베크렐선을 발견한 프랑 성 물질이 비상이 비상이 스의 물리학자 앙투안 앙리 베크렐(Antoine 성 함유된 물질이 식품을 함유된 차단하느라 식품을 차단하느라 스의 물리학자 앙투안 앙리 베크렐(Antoine 걸렸다. 걸렸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부산·인천 Henri Becquerel)의 이름에서 따왔다. 따왔다.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의 부산·인천 Henri Becquerel)의 이름에서

수입 먹을거리 안전한가 수입 먹을거리 안전한가

일본산 수입수입 농산물은 멜론·호박 정도정도 일본산 농산물은 멜론·호박 생태·갈치  수산물은 반입반입 크게크게 줄어줄어 생태·갈치  수산물은 대형마트, 일본 수산물 판매 중단 대형마트, 일본 수산물 판매 중단지난해 일본에서 수입된 주요 먹을거리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된 주요 먹을거리 49t 탈지분유 45t 49t 탈지분유 45t 일본에서일본에서 들어오는들어오는 먹을거리는 가공식품과 수 유청단백분말(식품원료) 먹을거리는 가공식품과 수 유청단백분말(식품원료) 생태 1만6007t 동태 1만4969t 생태 1만6007t 동태 1만4969t 산물이 대부분이다. 수산물은 냉동으로는 명 산물이 대부분이다. 수산물은 냉동으로는 명 8720t 고등어 갈치 1667t 고등어 8720t 갈치 1667t 태·고등어·꽁치 등이, 냉장으로는 생태·갈치와 태·고등어·꽁치 등이, 냉장으로는 생태·갈치와 멜론 1.7t멜론 1.7t 호박 107t 호박 107t 참돔·돌돔 같은 활어류가 들어온다. 농산물이 참돔·돌돔 같은 활어류가 들어온다. 농산물이 자료 : 농수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 : 농수산식품부·식품의약품안전청 나 축산물은 수입 물량이 농산물은 나 축산물은 수입 미미하다. 물량이 미미하다. 농산물은 어를 팔고, 러시아산 동태 수입을 고급 과일인 멜론(1.7t)과 호박(107t) 정도다. 농 어를 21일까지만 팔고, 러시아산 동태 수입을 고급 과일인 멜론(1.7t)과 호박(107t) 정도다. 농 21일까지만 40% 늘릴 방침이다. 일본산 수산물은 안전성 안전성 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들여온 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에서 들여온 40% 늘릴 방침이다. 일본산 수산물은 불안이 가실 때까지 생태는 1만6007t(4020만3000달러), 냉동명태냉동명태 1 이 확인돼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실 수 때까지 수 생태는 1만6007t(4020만3000달러), 1 이 소비자들의 입을 보류키로 했다. 만4969t(1586만9000달러), 고등어 8720t(1090 만4969t(1586만9000달러), 고등어 8720t(1090 입을 보류키로 했다. 20일부터 수산물 코너에 만 달러),만갈치 1667t(1186만 달러)이었다. 그나 이마트는 20일부터 수산물 ‘국립수 코너에 ‘국립수 달러), 갈치 1667t(1186만 달러)이었다. 그나 이마트는 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마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방사능 유출 이후 수 마 동일본 대지진과 원전 방사능 유출 이후 수 산물품질관리원의 품질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상품만 내용의 안내문을 입 물량은 줄어든 서울 가락시장 검증된 판매한다’는 상품만 판매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입 더욱 물량은 더욱 상태다. 줄어든 상태다. 서울 가락시장 설치했다. 검증된 일본산 판매는 에 반입된 14t에서 22일 9t 22일 검증된 생태 일본산 생태 계속하 판매는 계속하 에 일본산 반입된 생태는 일본산 21일 생태는 21일 14t에서 9t 설치했다. 기로 했다. 일본산 생태는 지진 전보다 20% 줄 20% 줄 으로 하루 만에 크게 줄었다. 기로 했다. 일본산 생태는 지진 전보다 으로 하루 만에 크게 줄었다. 어든 하루 0.8t 정도가 팔리고 있다. 일본산 대형마트들은 21일부터 소비자 불안을 고 일본산 갈 대형마트들은 21일부터 소비자 불안을 고 어든 하루 0.8t 정도가 팔리고 있다. 갈 치는 원래 판매하지 않는다. 대형마트들이 생 려해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려해 일본산 수산물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치는 원래 판매하지 않는다. 대형마트들이 생 판매를 했지만, 했지만, 음식점 음식점 롯데마트는 지진 피해 이전인 확보 태와 태와 갈치 중단하기로 판매를 중단하기로 롯데마트는 지진 피해 1~2월에 이전인 1~2월에 확보 갈치 과 시장은 일본산 수산물을 가락시장 등에서 한 일본산 제외하고 생태와 갈 한 자반고등어를 일본산 자반고등어를 제외하고 생태와 갈 과 시장은 일본산 수산물을 가락시장 등에서 구매하거나 수입업자로부터 자체 조달한다. 치는 더치는 이상더 팔지 않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구매하거나 수입업자로부터 자체 조달한다. 이상 팔지 않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17일 마지막으로 들어온 일본산 생태와 고등 최지영 기자 choiji@joongang.co.kr 17일 마지막으로 들어온 일본산 생태와 고등 최지영 기자 choiji@joongang.co.kr

42판 제14359호 42판 제14359호


A8 4 오디세이 새벽 - 리비아 공습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59세 햄, 중동전 베테랑  40세 여성 차콘, 무적함대 지휘 <미 아프리카사령관>

리비아 공습 작전을 수행 중인 연합군은 단일화된 지휘체계가 없다. 작전 명칭도 참가국마다 다르다. 미국은 오디세이 새벽(Odyssey Dawn), 영국은 엘라미(Ellamy), 프랑스는 아르마탕(Harmattan), 캐나다는 모바일(MOBILE)로 부른다. 본부도 각국에 나뉘어 있다. 이 때문에 공격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작전을 수행하는 최고지휘부는 각국의 자존심을 짊어진 야전통합군 사령관들로 구성돼 있다.

카터 햄 연합군 총사령관

샘 로클리어

스튜어트 피치

에두아르 기요

-미 아프리카군 사령관(육군 대장) -미 유럽·아프리카 주둔 해군 사 -영국 합동작전사령관(공군 중장) -프랑스 합참의장(해군 대장) -걸프전·마케도니아·이라크전 에서 활약

령관(해군 대장) -아프간·이라크 작전 참여

“테러범 명단 미국에 제공”  카다피는 CIA 정보원이었다

카르메 차콘

-스페인 최초의 여성 국방장관

-걸프전·코소보 작전에 참여. 기 -샤를드골함 지휘관. 걸프전·이 -법학교수 출신. 하원 부의장, 가 사 작위 받음

란·레바논 작전 수행

정부 장관 역임

작전 총괄은 카터 햄(Carter Ham59) 미군 아 프리카사령관(육군 대장)이 맡았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작전이 벌어지면 미군 육·해·공을 통합 지휘하는 사령관이다. 햄은 중동과 분쟁지역 전 문가다. 1990년대 사우디아라비아군 고문으로 시작해 91년 걸프전에 참전했고 마케도니아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활동을 벌였다. 2004년엔 이라 크전에도 참전했다. 아프리카사령관을 맡은 지 2 주 만에 치러진 리비아 공격을 성공적으로 이끌 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21일(현지시간) 햄에 대해 “신중한 처신과 예리 한 분석력, 사려 깊고 균형감 있는 접근을 한다 는 칭찬을 듣는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프리카 사령부가 위치한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작전 을 총조율하고 있다. 미군의 샘 로클리어 유럽·아프리카 주둔 해군 사령관(해군 대장)은 기함 ‘마운트 휘트니’에서 ‘오디세이 새벽’ 작전의 실제 수행을 맡고 있다. 해군비행사 출신으로 3함대 사령관을 역임했으 며 2003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해군의 공중공격과 수상전을 담당했다. 영국은 스튜어트 피치(55) 합동작전사령관(공 군 중장)을 배치해 해군과 공군의 합동작전과 미 군 등과의 연합작전을 조율하고 있다. 걸프전 이 후 2003년 이라크 침공 때까지 이라크 상공 감시· 통제 임무를 수행했고 2000년 코소보에선 나토군 공군사령관을 역임했다. 런던 인근 노스우드가 본부다. 프랑스의 에두아르 기요(58) 합참의장은

더 타임스, 미 외교전문 인용 보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고지도자가 미 국·영국과 비밀스러운 ‘밀월 관계’를 유지 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The Times)는 “카다피가 미국과 영국에 이슬람 과격 분자들에 대한 정보를 비밀스럽게 제공했다”고 21일 보도했다. 더 타임스는 트리폴리 주재 미 대사관발 외교 전문과 정보소식통들을 인용해 “카다피가 급진 수니파 테러리스트 수백 명의 명단을 미 중앙정보국(CIA)과 영국 정보기관에 전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카다피가 전달한 명단에는 반카다피 세 력인 리비안 이슬람 투쟁그룹 조직원도 상 당수 포함됐다. 리비안 이슬람 투쟁그룹은 1995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만 들어졌다. 리비안 투쟁그룹은 96년 카다피 암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영국의 정보 기관 Ml6이 카다피 암살에 자금을 지원했 다는 설도 있다. 빈센트 카니스트라로 전

리비아 CIA 지부장은 “카다피는 정적 제 거를 위해 9·11 이후 정보에 허덕이던 미국 과 영국을 이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다 피와 미·영 정보기관이 일종의 ‘공생 관계’ 를 형성한 셈이다. 더 타임스는 CIA와 카다피의 ‘공생’이

카다피는 정적 제거 노리고 미·영은 이슬람 정보 목말라 2009년까지 10년 넘게 공생 이라크 후세인과 많이 닮아 팬암 항공기 폭파 사건이 발생한 지 10년이 지난 90년대 후반에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88년 12월 런던 히스로공항을 출발해 뉴 욕으로 향하던 팬암 항공 소속 보잉 747기 는 스코틀랜드 로커비 상공에서 공중 폭발 했다. 탑승자 259명 전원이 사망했다. 탑승

자 대부분은 미국인이었다. 미·영 수사당국 은 3년에 걸친 수사 끝에 몰타에서 항공사 직원으로 활동하던 리비아 정보요원이 카세 트 녹음기에 장착한 폭탄을 터뜨렸다고 발 표했다. 더 타임스는 미 국무부가 리비아의 인권 유린 등을 비난하기 시작한 2009년 양 측의 공생관계가 끝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연합군의 잇따른 공습에 위협을 느 끼고 피신한 카다피에게선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오버랩된다. 미국 조지워 싱턴대 부설 국가안보기록보존소가 2005 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도널드 럼즈펠드 전 국방장관은 84년 후세인 전 대통령을 만나 “미국은 이란을 막기 위해 모든 지원 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란 견제’라는 공통 분모로 미국과 후세인의 밀월관계가 탄생한 것이다. 하지만 각별한 관계는 91년 걸프전쟁을 끝으로 막을 내렸 다. 후세인 전 대통령은 2차 이라크 전쟁이 끝난 2006년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이탈리아·스페인·벨기에 민간인 국방장관이 작전 이끌어 미영 나토에 지휘권 넘기자 프랑스는 독자 작전 고집해 혼선 오디세이 엘라미 아르마탕 작전명도 나라마다 제각각 자국 유일의 항공모함 ‘샤를드골’함과 공군의 공 중전력을 이끌고 있다. 캐나다는 앙드레 드샹 공 군참모총장(중장)을 파견했다. 두 사람 모두 해외 에서 해·공군 합동작전의 경험이 풍부하다. 이탈리아·스페인·벨기에는 사령관급 장성이 참 가하지 않고 민간 정치인 출신의 국방장관이 작 전을 지휘하고 있다. 이 중 카르메 차콘(Carme Chacon40) 스페인 국방장관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2008년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스페인 최초의 여성 국방장관에 임명됐다. 차콘은 F/A-18 전투 기와 프리깃함·잠수함 등의 파견을 결정했다. 작전 범위 설정이 과제=환상의 팀을 꾸린 연 합군이지만 현재 작전 목표와 한계를 놓고 혼선 을 빚고 있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다. 우선 무아마르 카다피(Muamar Qaddafi) 리비아 최고지도자의 ‘제거’가 작전에 포함되는지부터 불분명하다. 리엄 폭스 영국 국방장관은 “잠재적 으론 가능하다”고 발언하자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국 대통령과 데이비드 캐머런(David Cameron) 영국 총리는 “작전범위에 들어 있지 않 다”고 해명했다. 미 국방부는 “카다피 관저 공격 은 카다피를 노린 것이 아니라 그 건물이 가진 군 사적 능력을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휘체계 수립도 문제다. 영국 일간 파이낸 셜 타임스는 미국과 영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사령관에게 단일지휘권을 부여하길 원하지만 단독 행동 중인 프랑스의 반대로 어려 움을 겪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리비아 시민 군에 대한 연합군의 지원과 범위도 논란 거리 다. 프랑스는 시민군을 전투기로 보호해 주고 있 지만 미국과 영국은 시민군 지원에는 나서지 않 고 있다. 파리=이상언 특파원, 이충형 기자 joonny@joongang.co.kr

 나토(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북대서양조약기구.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유럽에 주둔하고 있던 소련군과 군사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체결한 집 단방위조약의 수행기구다. 방위조약은 1949년 4 월에 조인하고 그해 8월 효력이 발생됐다. 회원 국은 미국·영국·이탈리아 등 28개국이다. 벨기 에 브뤼셀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제14359호 43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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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방장관>

리비아 공습 연합군 최고 지휘부  합동작전 경험 많아

오디세이 새벽 - 리비아 공습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리비아 시민군이 21일(현지시간) 벵가지와 아즈다비야

연합군, 카다피 고향 비행금지 구역, 트리폴리로 확대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최 고지도 자의 아 들 카미스 (27사진)의 사망설이 나오 는 가운데 연합군 전투기 들이 21일(현지시간) 밤 3 차 공습을 감행했다. 특히 3차 공습은 카다피의 고향 인 시르테, 카다피의 부족인 카다파가 주로 거 주하는 남부 소도시 세브하 등에 집중됐다. 카 다피에 대한 압박뿐 아니라 그의 지지세력에 대 한 경고라고 군사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남미를 순방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1일 “미 국의 입장은 카다피가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라고 거듭 밝혔다. 카다피의 퇴진에 대한 지지 를 분명히 한 것이다. 21일 AFP통신 등 외신들은 “트리폴리 남부의 카다피 관저와 레이더 기지 등에서 거대한 폭발 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또 “트리폴리에서 동 쪽으로 10㎞ 떨어진 해군기지도 이날 밤 폭 ↗

간 도로에서 연합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카다피 군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벵가지 로이터=뉴시스]

부족 집중공습  지지세력에 경고 ↘ 격으로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리비아 국영TV는 “트리폴리를 비롯해 시르테의 공항 과 여러 도시들이 폭격을 당해 많은 인명 피해 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은 인터넷판을 통해 “카다피의 아들인 카미스가 리비아인이 조

“리비아인 가미카제 공격으로 카다피 막내아들 카미스 사망” 오바마 카다피 물러나야 재확인 미 전투기, 작전 중 기체결함 추락 종하는 항공기의 가미카제식 자살 공격으로 심 각한 화상을 입어 사망했다”며 “그는 트리폴리 에 있는 군 작전본부에 있다가 공격을 받았다” 고 전했다. 하지만 리비아 정부는 카미스의 사망 설을 강력히 부인했다. 카다피의 막내아들인 카 미스는 최정예부대인 민병대 제32여단을 이끌

며 반정부 세력에 대해 무차별적으로 공격했던 카다피군의 핵심 지휘관이다. 연합군은 조만간 동부 벵가지 일대에 설정됐 던 비행금지구역을 조만간 트리폴리까지 확대 할 계획이다. 하지만 카다피의 행방은 여전히 파 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미 공군은 “F-15E 전투 기가 작전 중 추락했으나 조종사는 구출됐다”며 “카다피군에 의해 격추된 것이 아니며 기체 결 함이 원인”이라고 밝혔다. 연합군의 리비아 공습이 이어지는 가운데 리비아 내 한국 건설업체들의 공사 현장에 잇 따라 무장 괴한들이 침입했다. 22일 외교통상 부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오후 리비아 트리폴 리 소재 S건설사 사무실에 총기를 소지한 3명 의 무장 강도가 난입해 2500달러 상당의 현금 을 훔쳐 달아났다. 이날 새벽에도 트리폴리의 D건설사 현장 숙소에 총기를 가진 4명이 들이 닥쳐 차량을 훔치려다 차 문이 열리지 않자 달 아났다. 두 곳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다. 현재 리 비아에는 113명의 한국인이 머물고 있다. 최익재권호 기자 ijchoi@joongang.co.kr 43판 제143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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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3일 수요일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신정아 정운찬, 일 핑계로 밤 10시 만나자 전화 신씨 자전 에세이 4001 파문 특히 정운찬 전 총리가 도마에 올 고 일을 핑계로 대는 것 같았다. (…) 2007년 소위 ‘신정아 사건’으로 세 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39)씨 가 22일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자전 에세이 4001(사월의책)을 내 며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사건 직 후부터 최근까지 약 4년간 쓴 일기를 편집해 펴냈다. 예일대 박사학위 수 여의 전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 장과의 만남, 동국대 교수 채용 과정 과 정치권 배후설, 그리고 일부 인사 에 대한 서운한 감정 등을 언급했다. 22일 낮 12시 서울 롯데호텔 소공 동 본관 36층 아스토홀. 하얀색 셔 츠에 회색 정장을 하고 나온 신씨는 “발언 기회가 제대로 없었다. 이번 기회에 모든 사실을 정리하고 싶었 다”고 말했다. 자신의 과거에 대해 일 부 용서를 구하고 해명을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자신과 관계된 사람 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을 노골적으 로 드러냈다. 책에서 저명 인사의 실 명(實名)을 거론해 파문이 예상된다.

랐다. 신씨는 2005년 정 전 총리가 서 울대 총장 시절 그를 만났다고 했다. 그는 책에서 “당시 서울대 총장이었 던 정운찬 전 총리가 서울대 미술관

정운찬에게 실명 ‘직격탄’

서울대 총장 시절에 만나 “교수직 제의, 내가 거절해” “노무현과 친분 있다”

외할머니 소개로 인연 맺어 이모저모로 내게 관심 쏟아 장직과 교수직을 제의했으나 내가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정 전 총리는 2007년 사건 직후 신씨에게 교수직 제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신씨는 또 정 전 총리가 밤 10시에 호텔 바에서 만나자고 전화한 적이 여러 번 있다고 했다. “나를 만나려

겉으로만 고상할 뿐 도덕관념은 제 로였다”(100~101쪽)는 표현까지 썼 다. 이날 변호사를 대동한 신씨는 “충분한 법률적 검토를 거쳐 최소한 의 이야기만 담았다”고 말했다. 신씨는 2007년 사건 당시 나돌던 배후설에 대해 고(故) 노무현 전 대 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자신의 외할 머니 소개로 노 전 대통령과의 인연 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구 체적으로 외할머니와 노 전 대통령 과의 관계는 밝히지 않아 또 다른 의 문을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을 욕되 게 하는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배후 설이 너무 많아 최대한 말을 아끼며 쓰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모저모 로 내게 관심을 쏟은 것은 사실이지 만, 그렇다고 해서 직접적인 도움을 준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다. 책 제목 ‘4001’은 신씨가 영등포 구치소에 1년 6개월간 수감된 시절 의 수인번호(囚人番號)다. 배영대 기자 balance@joongang.co.kr

정운찬 “일고의 가치도 없다”  오늘 강연 취소 측근 “신씨의 노이즈 마케팅”

신정아씨가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신정아 사건=2007년 7월 당시 동국대 교수였던 신정 아씨의 학력 위조 의혹에서 시작됐다. 신씨와 인연을 맺은 미술 계·대학가·불교계 인사 등으로 여 파가 번졌다. 변양균 전 청와대정책 실장과의 스캔들 등 정계 로비 의혹 도 불거졌다. 젊은 나이에 광주비엔

제14359호 42판

날레 공동감독으로까지 선정되며 ‘미술계의 신데렐라’로 통하던 신 씨의 위상은 하루아침에 추락했다. 신씨는 학력을 속여 교수직을 얻고 미술관 공금을 빼돌린 혐의 등으로 2007년 10월 구속 기소된 뒤 징역 1 년 6월을 선고받았으며, 2009년 4월 보석으로 석방됐다.

정운찬 전 국무총리(동반성장위원 장)는 22일 서울 여의도의 위원회 사 무실로 출근하지 않았다. 그러곤 오 후 1시30분 강원도 화천의 한 군부대 에서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 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회 후 그는 한동안 휴대전화를 받지 않았 다. 그러다가 오후에 언론과의 통화 에서 “(신씨의 주장은) 일고의 가치 도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 다. “너무 심하게 썼다”는 말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와대에) 긴 사 직서를 냈다. 그쪽에서 리스폰스(반 응)를 보여야 한다”고 했다. 한 측근 은 “신씨는 책에서 모든 남자들이 자 기를 좋아했다고 주장하는데, 책을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22일 강원도 화천군 육군27사단에서 개최한 ‘책과 문 화가 있는 병영’ 행사에 참가해 전투장비 를 살펴보고 있다.

[화천=연합뉴스]

팔기 위한 ‘노이즈마케팅’일 뿐”이라 고 말했다. 그는 23일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던 ‘동반성장과 중소기업의 경영혁신’이라는 주제의 강연도 취 소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어제부터 위원회와 관련한 모든 일정을 취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상황이 아주 고약하 게 됐다”며 여론을 주시했다. 일단 청와대 김희정 대변인은 “정 위원 장이 흔들림 없이 계속해서 해나 가는 게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밝 혔다. 그러나 내부적으론 “신씨 주 장의 진위 여부를 떠나 이젠 동반 성장위원장직을 수행하기 힘들게 됐다”는 말도 나왔다. 정 위원장도 언론과의 통화에서 “(청와대가 만류해도) 변화가 없 다”며 사퇴 입장을 고수했다.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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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국, 미일 국민 리비아 탈출 도와 이달 초 우리 정부와 기업이 리비아 의 우리 근로자들을 탈출시키는 과 정에서 미국인 1명과 일본인 6명의 탈출도 도와준 것으로 22일 확인됐 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3일 미국 행 선박에 타지 못한 자국인 1명을 도와달라는 미측 요청을 받고 대우 건설이 임대한 그리스 국적 선박에 태워 한국인 등 근로자 619명과 함께 탈출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5일엔 일본 정부가 “리비아에 고립 된 일본인들의 탈출을 도와달라”고 부탁해, 정부가 전세 낸 이집트 항공 기와 대우가 동원한 선박으로 리비 아를 빠져나오도록 해줬다.

신용섭 방통위 상임위원 지명 이명박 대통령 은 2 2일 대통 령 몫의 방송통 신위 상임위원 에 신용섭(53 사진) 전 방통 위 방송통신융 합정책실장을 지명했다고 홍상표 청 와대 홍보수석이 밝혔다. 연세대 전 자공학과를 졸업한 신 내정자는 기 술고시 16회 출신으로, 체신부와 그 후신인 정보통신부에서 일했다. 이 어 방송통신위 통신정책국장·방송 통신융합정책실장을 지냈다. 이로 써 방통위원 5명에 대한 인선이 마 무리됐다. 이 대통령은 최시중 방통 위원장과 신 내정자를 추천했고, 한 나라당은 홍성규 중앙대 석좌교수, 민주당은 양문석 현 방통위원과 김 충식 전 동아일보 기자를 각각 상임 위원으로 추천했다.

부패 신고자에 3억7103만원 보상 국민권익위원회는 22일 경남지역 한 기초자치단체가 발주한 하수관 정비 공사 비리를 신고한 사람에게 2002년 부패신고자 보상금 지급 제 도가 생긴 뒤 최고 액수인 3억7103 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 다. 보상금을 받은 제보자는 비리 신고로 44억7000만원의 공사비를 환수하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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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3월 동일본 대지진 23일 수요일  2011년 109시간 잠 안 자고  일본은 지금 에다노 신드롬

에다노 제발 잠 좀 자고 간 총리는 잠에서 깨라 <관방장관>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47) 일본 관방장 관은 최근 전 세계 뉴스에 간 나오토(菅直 人· 65) 총리보다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 국제적인 이목이 쏠린 후쿠시마(福島) 원 전 상황을 매일 수차례 국내외 언론에 브리 핑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일본 정부의 대변인이다. 11일 지진 발생 이래 그는 하루 평균 다섯 차례 브리핑을 해왔다.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갈 때는 새벽 1시, 5시에도 마이크 앞에 앉았다. 이런 강행군에도 그는 늘 침착하고 논리정연하다는 평이다. 그래서 외신은 그를 일본의 차세대 리더 감으로 평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총리 실언 노련하게 수습하고 새벽 5시에도 브리핑 강행군 외신 일본 차세대 리더감 21일(현지시간) “대지진 이전에 그를 총리 감으로 꼽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지금 은 다르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 언은 “그가 일본 정부의 입에서 일본의 얼 굴이 됐다”고 전했다. 일본 국민 사이에서도 그는 이미 스타다. 그가 지진 발생 직후부터 만 109시간 동안 거의 잠을 자지 않았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 해 알려지면서부터다. 인터넷에는 “제발 잠 좀 자면서 일하세요” 등의 격려 글이 쇄도

하고 있다. “에다노는 제발 잠 좀 자고, 간 총리는 제발 잠에서 깨어나라”며 그의 헌신 적 노력을 무기력한 간 총리의 리더십과 대 비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그의 팬클럽까지 만들어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 프는 ‘에다노 신드롬’을 소개하면서 에다노 장관을 인기 미국 드라마 ‘24시’의 주인공 잭 바우어와 비유하기도 했다. 전대미문의 대재앙을 맞아 잠도 안 자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테러리스트와 사생결단의 싸움을 하는 잭 바우어와 흡사하다는 것이다. 총리의 실언을 노련하게 수습하는 모습 도 국민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 19일 브 리핑에서 그는 “‘최악의 경우 동일본이 무 너질 수도 있다’고 한 총리가 어떻게 국민 들에게 사재기를 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는 가”라는 질문에 “나는 이를 ‘국민이 위기의 식을 갖고 재난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 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정부의 입장도 같다”고 답해 논란을 일단 잠재웠다. 도쿄 소피아대의 나카노 고이치(정치학) 교수는 “에다노 장관은 직설적인 소신 발 언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는데, 국가적 재난 을 맞아 그런 점이 오히려 강인하고 진지한 모습으로 비쳐져 국민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교적 진보적 성향 을 갖고 있으나 외교적으로는 강경 보수파 다. 지난해 10월 센카쿠(尖閣)열도 문제가 터졌을 때 “중국은 법치주의가 통하지 않는 다”고 말해 중국을 자극했다. 지난달에는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에 대한 타 국의 지배는 사실상 근거가 없다”며 한국 의 독도 실효 지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에다노 관방장관

제14359호 42판

에다노 장관은=1964년 도치기현 출 생. 도호쿠대 졸업. 91년 변호사 개 업. 93년 중의원(일본신당) 당선 이래 6선. 96년 민주당 창당 참여. 2010년 행정쇄 신담당장관, 특명담당 국무대신, 민주당 간 사장 거쳐 2011년 1월 관방장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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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3일 수요일 311 동일본 대지진

109시간 잠 안 자고  일본은 지금 에다노 신드롬

에다노 제발 잠 좀 자 간 총리는 잠에서 깨라 <관방장관>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47) 일본 관방장 하고 있다. “에다노는 제 관은 최근 전 세계 뉴스에 간 나오토(菅直 총리는 제발 잠에서 깨어 人· 65) 총리보다 더 많이 등장하고 있다. 적 노력을 무기력한 간 총 국제적인 이목이 쏠린 후쿠시마(福島) 원 비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 전 상황을 매일 수차례 국내외 언론에 브리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핑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일본 정부의 만들어졌다. 영국 일간지 대변인이다. 11일 지진 발생 이래 그는 하루 프는 ‘에다노 신드롬’을 소 평균 다섯 차례 브리핑을 해왔다. 사태가 장관을 인기 미국 드라마 급박하게 돌아갈 때는 새벽 1시, 5시에도 잭 바우어와 비유하기도 마이크 앞에 앉았다. 이런 강행군에도 그는 대재앙을 맞아 잠도 안 자 모습이 테러리스트와 사 늘 침착하고 논리정연하다는 평이다. 일본의 ‘견습 게이샤’인 마이코(舞妓)들이 21일 교토에서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들을 그래서 위한 모금활동을 있다. 마이코는 후반에 생 흡사하 잭 견습 바우어와 외신은 벌이고 그를 일본의 차세대 보통 리더10대하는 활을 시작해 수년간 전통 춤·음악·미술·화법 등을 익혀야 정식 게이샤로 인정받을 수감으로 있다. 평가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교토 총리의 AP=연합뉴스] 실언을 노련하 도 국민에게 신뢰감을 주 리핑에서 그는 “‘최악의 총리 실언 노련하게 수습하고 너질 수도 있다’고 한 총 들에게 사재기를 하지 말 새벽 5시에도 브리핑 강행군 가”라는 질문에 “나는 이 외신 일본 차세대 리더감 식을 갖고 재난을 슬기롭 건강에 영향은 없어  후쿠시마 원전 1~6호기 외부 전력선 복구  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으 21일(현지시간) “대지진 이전에 그를 총리 같다”고 답해 논란을 일단 전력많지 과부하로 지금 상태와 원전 연구 자료사람이 후쿠시마 제1 원전의 전력 복구 작업이 22일 자력에너지안전기구(JNESO)의 도쿄 소피아대의 나카 감으로 꼽는 않았지만, 지금 마찬가지로 내 냉각 시스템이 마비돼 방사능이 누출되는 제1원전이 재개됐다. 복구 작업은 전날 오후 원전 2호기 를 입수해 검토한 결과 후쿠시마 은 다르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 교수는 “에다노 장관은 대형 사건이 될수 있었다. 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바람에 중단됐었다. 지난 11일 지진·쓰나미로 피해를 언은보기 “그가전에 일본 정부의 입에서 일본의 얼 언으로 물의를 빚기도 했 제1원전 사고가 잦은 데 대해 운영회사인 사고 발생 도쿄전력은 “24일까지 전력 시스템을 복 도 일본 내 핵 시설 가운데 가장 을 맞아 그런 점이 오히려 굴이 됐다”고 전했다. 도쿄전력 측은 “원자로가 노후했기 보도했다.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원전 1~6호 률이 높은 곳으로 지목돼 왔다고 비쳐져 국민에 일본 국민 사이에서도 그는 이미 스타다. 모습으로때문” 이라며 “수시로 노후동안 부품을 최신 장비로 직원들의 연간 방사선 피폭량도 기의 외부 전력선이 복구 완료 됐다.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 그가다른 지진발전 발생 직후부터 만 109시간 교체하는 보수 언론을 공사를 통 해왔지만 완전히 새 외교적으 드러났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가 전문가들이 후쿠 소보다 훨씬 더 높은 것으로 거의 을 갖고 있으나 잠을 자지 않았다는 사실이 롭게 바꿀 수는 없다”고 해명했다. 시마 원전 1호기에 대해 안전 경고를 했음 해 알려지면서부터다. 인터넷에는 “제발 잠 다. 지난해 10월 센카쿠( 원전에서 멀리쇄도 떨어진터졌을 도쿄에서도 빗 에도 10년 사용 연장을 허가한 것으로 확인 WSJ 지진 전부터 사고 때 “중국은 법치주 좀 자면서 등의 격려 글이 위험일하세요”한편 물에 방사성 물질 성분이 검출됐다. 도쿄 중국을 건 됐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22일 보도했 다”고 말해 자극 강안전연구센터에 따르면 21일 도심인 신주 다. NYT에 따르면 올해 초 전문가로 구성 NYT 안전 경고에도 사용 연장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 쿠 지역에서 빗물과 대기 중 국의 먼지를 조사한 된 ‘원전 사용연장 검토위원회’는 1호 원자 지배는 사실상 근거 로의 엔진에 문제가 있을 때 가동되는 예비 WSJ는 “제1원전에서는 2005년부터 5년간 결과 방사성 요오드131이 ㎡당 의 2880베크렐, 독도 실효 지배에 대해 20 기자 gojh 엔진에 균열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 균열 때 15차례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주로 부실한 세슘137은 561베크렐씩 검출됐다. 전날인 정현목 문에 예비 엔진은 바닷물과 빗물에 의한 부 유지·보수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2009년 2월 일에 요오드가 39.8베크렐, 세슘은 검출되지 건 장관은=1 식에 취약해진 상태였다. 신문은 “정부가 엔 후쿠시마 원전 1호기에서 너트 한 개가 제 않았던 것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에다노 영향을 위원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원전 사용 연장 대로 조여지지 않는 바람에 원자로 내부 압 강안전연구센터 관계자는 “건강에 생. 도호쿠대 졸업 수 중의원(일 을 허가했다”며 “엔진이 이번 쓰나미로 제 력이 급상승했다. 또 2007년 원전 내부 발전 줄 만한 수치는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 93년 물질이 발견 기능을 못하면서 1호기의 냉각 시스템이 작 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사건이 발생했는 돗물과 농산물 등에서 방사성 6선. 96년 민주당 창당 참 커지고 데, 원인은 발전기 회로 차단기 부품이 노후 됨에 따라 일본인들 사이에 공포감이 동을 멈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신담당장관, 특명담당 국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이날 일본원 화됐기 때문이었다. 당시 사고는 자칫하면 있다.에다노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관방장관 사장 거쳐 2011년 1월 관방

도쿄 빗물에서도 방사성 물질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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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 전면광고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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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3일 수요일

봄볕을 더욱 화사하게 만드는 커튼. 1 나뭇잎과 줄 기문양이 새겨진 아이보리색 면과 보라색 면을 이 어붙인 겉지에 망사 속지. 2 꽃무늬가 새겨진 아이 보리색 리넨 겉지. 3 연보라색 벨벳과 원 무늬의 폴 리에스테르를 이어붙인 겉지 . 4 폴리에스테르 속지 에 초록색 줄무늬 면과 청록색 면을 이어붙인 겉지. 4

부드러운 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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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볕을 더욱 화사하게 만드는 커튼. 1 나뭇잎과 줄 기문양이 새겨진 아이보리색 면과 보라색 면을 이 어붙인 겉지에 망사 속지. 2 꽃무늬가 새겨진 아이 보리색 리넨 겉지. 3 연보라색 벨벳과 원 무늬의 폴

선, 한기(寒氣), 자외선을 막고 멋스러운 분위기까지 연출한다는 점에서 커튼은 옷과 같은 기능을 한다.

천 소재 인테리어 중 집안 분위기를 가장 많이 좌우하는 것이 바로 커튼”이라고 말했다. 두꺼운 외투를 벗어던지고

리에스테르를 이어붙인 겉지 . 4 폴리에스테르 속지 에 초록색 줄무늬 면과 청록색 면을 이어붙인 겉지. 4

을 바꿔 달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봄 분위기를 내면서도 사계절 내내 써도 어색하지 않은 커튼 달기를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커튼 있어, 부드러운 봄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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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업체 르스타일 강은정 실장, 한샘 패브릭팀 최정심 차장, 꾸밈by조희선 조희선 대표 촬영 협조=커튼명가 창

대세 바람은 재는 코 )이다. 연스럽 시원한 차장은 열리는 넨처럼 말했다. 등 기하 인이 잘 름을 많 낌으로

쓰는 게 리 등이 색·아이 로 포인 으로 하 는 동그 이 프린 타일 강 과 비슷

커튼은 집이 입는 옷이다. 외부의 시선, 한기(寒氣), 자외선을 막고 멋스러운 분위기까지 연출한다는 점에서 커튼은 옷과 같은 기능을 한다. 커튼 사려면 한인테리어 쿠션을 소파에 놓으면 더조희선씨는 풍성하고 통일된 소재도 색깔을 쓰면 느 파는 곳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커 스타일리스트 “천 소재실크 인테리어 중산뜻한 집안 분위기를 가장발랄한 많이 좌우하는 것이 바로 커튼”이라고 말했다. 두꺼운 외투를 커튼은 벗어던지고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낌을 줄 수 있다. 커튼명가 창 안순원 실장은 튼은 겉지는 아파트 천장 높이인 세로 2.5m에 가 가벼운 옷으로 갈아입는 봄철은 커튼을 바꿔 달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봄 분위기를 내면서도 사계절 내내 써도 어색하지 않은 커튼 달기를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요즘 유행하는 색깔인 청록색, 오렌지색, 아 로는 44인치(112㎝) 또는 54인치(137㎝)를 한 폭 글=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단위로 해 파는 경우가 많다. 서울 동대문 상가와 이보리 등을 쓰고 망사 속지와 함께 배치하면 겉지와 속지를 하나로 한 커튼도 좋아 도움말=커튼명가 창 안순원 실장, 인테리어업체 르스타일 강은정 실장, 한샘 패브릭팀 최정심 차장, 꾸밈by조희선 조희선 대표 촬영 협조=커튼명가 창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상가가 비교적 저렴하다. 거실 커튼의 정석은 실내 인테리어를 겸하 가벼운 느낌이 더해진다”고 말했다. 리넨·코튼 소재의 커튼은 동대문 상가의 경우 한 는 겉지와 자외선을 막고 햇살을 들이는 얇 폭에 1만원대의 제품부터 있다. 대형 마트와 고속 은 속지를 함께 거는 것. 요즘은 불투명한 겉 벌집 모양 허니콤과 나무 블라인드가 인기 지와 반투명의가벼운 속지를코튼·리넨 이어붙인소재가 듯한 커튼이 년쿠션을 전만 해도 가로로 된 로만 셰이드와 세 소파에 놓으면 더 풍성하고 통일된 실크 소재도 산뜻한 색깔을 쓰면 발랄한 느 버스터미널 상가에서 괜찮은 제품을 사려면 한 폭 자연스럽고 대세 몇한 1 인기다. 형태의 버티컬 양분되던 블라인 연출할셰이드로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낌을 줄 수 있다. 커튼명가 창 안순원 실장은 에 5만원 이상, 고급 부티크 상점의 경우는 보통 한 최근 인테리어에 불고 있는 자연주의 바람은 로분위기를 폭에 15만~35만원을 줘야 한다. 커튼의 속지는 보 겉지와 속지를 커튼은 따로 분리코 드는 현재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 집과 “요즘 유행하는 색깔인 청록색, 오렌지색, 아 커튼에도 예외가이어붙인 아니다. 각광받는 소재는 통 세로 2.5m에 가로는 2m가 넘는 대폭 단위로 한튼(cotton·면직물)과 것보다 산뜻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반 창문의 자체가 다양해지면서 블라인드 이보리 등을 쓰고 망사 속지와 함께 배치하면 리넨(linen·아마포)이다. 겉지와형태 속지를 하나로 한 커튼도 좋아 판다. 가격은 1만~15만원까지 차이가 있다. 길이가 투명의 속지 부분에는 동그라미·네모 등 기 의거실 소재와 형태가 다양하게 때문. 둘 다 식물성 섬유로 실내 분위기를 자연스럽 커튼의 정석은 실내 개발됐기 인테리어를 겸하 가벼운 느낌이 더해진다”고 말했다. 4.5m 내외인 106㎡(32평) 아파트 거실의 경우 겉 하학적 무늬를 덧붙여 겉지의 더한 외부의 시선을 적절히 막고 차단하면서 게 하며 관리도 편하다. 통풍이느낌을 잘 돼 시원한 는 겉지와 자외선을 햇살을부드럽게 들이는 얇 지는 4~6폭, 속지는 5m 정도가 필요하다. 디자인이 많다. 이들 디자인은 외부의 투과시키는 겹으로 접히는불투명한 트리플 셰겉 벌집 모양 허니콤과 나무 블라인드가 인기 느낌을 더한다. 한샘 패브릭팀 최정심시선을 차장은 빛을 은 속지를 함께세 거는 것. 요즘은 커튼을 달려면 레일이나 봉을 설치해야 한다. 동 가리는 실내를 꾸미고 분위기를 두 겹으로속지를 접히는 듀얼 셰이드는 기 “창의용도보다는 구조가 대형화되고, 앞쪽으로 열리는 이드와 지와 반투명의 이어붙인 듯한 커튼이 몇 년 전만 해도 가로로 된 로만 셰이드와 세 대문 상가와 대형 마트에서 커튼을 구입하면 1 이를 가볍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스템 창호가 많아지는 것도 코튼·리넨처럼 본이다. 인기다.옆에서 보면 벌집모양을 닮은 독특 로 형태의 버티컬 셰이드로 양분되던 블라인 시공해 주는 업체를 따로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 만약 중후하거나 무거운 구조로 빛을이어붙인 차단하는커튼은 ‘허니콤’ 블라 가벼운 소재가 인기를 끄는디자인의 이유”라고인테리 말했다. 한 접힘 겉지와 속지를 따로 분리 드는 현재 선택의 폭이 매우 넓어졌다. 집과 다. 고속버스터미널 상가나 동네 커튼 전문점에서 어라면 마냥 가벼운 성격의 커튼을 쓰기는 어 인드와 나무산뜻하고 재질의 블라인드가 인기다. 코튼·리넨 커튼은 동그라미·네모 등 기하 한 것보다 경쾌한 느낌을 준다.허반 창문의 형태 자체가 다양해지면서 블라인드 는 보통 시공비 6만~10만원을 받는다. 고급 부티 렵다. 인테리어와의 통일성을 디자인이 고려해 벨잘 니콤은 종이나 재질의 동그라미·네모 블라인드가 옆에서 학적실내 무늬가 프린트된 현대적인 투명의 속지 천 부분에는 등 기 의 소재와 형태가 다양하게 개발됐기 때문. 크 상점은 곳에 따라 커튼을 사면 무료로 시공해 2 벳과 실크 소재의 커튼을 쓰더라도 벌집처럼 육각형을 이루고 느낌을 있다. 벌집 어울리는 소재다. 커튼을 걸 때도약간의 주름을변많 보면 하학적 무늬를 덧붙여 겉지의 더한 외부의 시선을 적절히 차단하면서 부드럽게 주기도 한다. 화를 주면 충분히 봄편평하게 느낌을 줄펼치는 수 있다. 다소 모양으로 있을디자인은 때는 빛을외부의 들이고, 이 이 잡기보다 다소 느낌으로 디자인이펼쳐져 많다. 이들 시선을 빛을 투과시키는 세 겹으로 접히는 트리플 셰 블라인드의 경우 일반적인 듀얼 셰이드, 트리플 셰 무거운 느낌의 벨벳 커튼은 자수를 놓거나 날 를 접으면 빛을 막아준다. 나무 재질의 블라 거는 게 좋다. 가리는 용도보다는 실내를 꾸미고 분위기를 1 옆에서 이드와보면 두 벌집 겹으로 접히는 듀얼 셰이드는 모양을 닮은 블라인드. 윗부분은기 이드, 나무 블라인드는 1㎡에 5만원 내외다. 벌집 염으로 직접가벼운 찍은 것을 쓰면파스텔톤을 고급스러운쓰는 느낌게 인드는 현대적인 폴리에스테르 망사,보면 아랫부분은 종이로 구성됐다. 색깔은 느낌의 가볍게고풍스럽거나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인테리어 모 본이다. 옆에서 벌집모양을 닮은 독특 모양 셰이드(일명 허니콤)는 1㎡에 국산은 7만원 느낌의빛을 나무차단하는 블라인드. ‘허니콤’ 블라 을무난하다. 강화하면서도 화사하게 집안을 꾸며 준다. 어울린다. 내외, 외제는 이보다 50%가량 비싸다. 밝은 하늘색·초록색·아이보리 등이 두 잘만약 중후하거나 무거운 디자인의 인테리 2 고급스러운 한 접힘 구조로 ⓠ 40판 제14357호 요즘 유행하는 색깔이다. 속지는 하얀색·아이 어라면 마냥 가벼운 성격의 커튼을 쓰기는 어 인드와 나무 재질의 블라인드가 인기다. 허 보리톤을 선택하고 겉지에 파스텔톤으로 포인 렵다. 실내 인테리어와의 통일성을 고려해 벨 니콤은 종이나 천 재질의 블라인드가 옆에서 2 트를 준다. 만약 겉지 전체를 파스텔톤으로 하 벳과 실크 소재의 커튼을 쓰더라도 약간의 변 보면 벌집처럼 육각형을 이루고 있다. 벌집 기에 부담스럽다면 상큼함을 더해주는 동그 화를 주면 충분히 봄 느낌을 줄 수 있다. 다소 모양으로 펼쳐져 있을 때는 빛을 들이고, 이 라미 무늬, 줄무늬, 꽃·나무 등의 패턴이 프린 무거운 느낌의 벨벳 커튼은 자수를 놓거나 날 를 접으면 빛을 막아준다. 나무 재질의 블라 1 옆에서 보면 벌집 모양을 닮은 블라인드. 윗부분은 트된 디자인을 고르는 것도 좋다. 르스타일 강 염으로 직접 찍은 것을 쓰면 고급스러운 느낌 인드는 고풍스럽거나 현대적인 인테리어 모 폴리에스테르 망사, 아랫부분은 종이로 구성됐다. 2 고급스러운 느낌의 나무 블라인드. 은정 실장은 “커튼에 쓰인 색이나 패턴과 비슷 을 강화하면서도 화사하게 집안을 꾸며 준다. 두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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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 사려면 커튼은 파는 곳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커 튼은 겉지는 아파트 천장 높이인 세로 2.5m에 가 로는 44인치(112㎝) 또는 54인치(137㎝)를 한 폭 단위로 해 파는 경우가 많다. 서울 동대문 상가와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상가가 비교적 저렴하다. 리넨·코튼 소재의 커튼은 동대문 상가의 경우 한 폭에 1만원대의 제품부터 있다. 대형 마트와 고속 버스터미널 상가에서 괜찮은 제품을 사려면 한 폭 에 5만원 이상, 고급 부티크 상점의 경우는 보통 한 폭에 15만~35만원을 줘야 한다. 커튼의 속지는 보 통 세로 2.5m에 가로는 2m가 넘는 대폭 단위로 판다. 가격은 1만~15만원까지 차이가 있다. 길이가 4.5m 내외인 106㎡(32평) 아파트 거실의 경우 겉 지는 4~6폭, 속지는 5m 정도가 필요하다. 커튼을 달려면 레일이나 봉을 설치해야 한다. 동 대문 상가와 대형 마트에서 커튼을 구입하면 이를 시공해 주는 업체를 따로 찾아야 하는 경우가 많 다. 고속버스터미널 상가나 동네 커튼 전문점에서 는 보통 시공비 6만~10만원을 받는다. 고급 부티 크 상점은 곳에 따라 커튼을 사면 무료로 시공해 주기도 한다. 블라인드의 경우 일반적인 듀얼 셰이드, 트리플 셰 이드, 나무 블라인드는 1㎡에 5만원 내외다. 벌집 모양 셰이드(일명 허니콤)는 1㎡에 국산은 7만원 내외, 외제는 이보다 50%가량 비싸다. ⓠ

40판 제14357호


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노심(爐心)에 세계의 눈이 쏠렸다. 일 본 후쿠시마(福島) 원자로의 핵(核) 연료가 얼마나 열(熱)을 받았는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미 적지 않은 방 사성 물질이 새어 나왔지만, 앞으로 가 더 문제다. 자칫 안정화에 실패해 ‘멜트다운(meltdown)’으로 불리는 ‘노심용해’라도 일어난다면 큰일이 다. 이 경우 방사성 물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면서 핵(核)재앙을 초래 하게 되는 것이다. 체르노빌처럼 시 멘트를 부어 봉인해도 후유증이 만만 치 않다. 노심(盧心)이 정가를 달구고 있다. 김해을 국회의원 재·보선을 둘러싸 고 ‘노심논쟁’이 뜨겁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으로 갈 린 추종 세력들이 서로 적통(嫡統)을 주장하는 형국이 다. 선거 결과에 따른 후(後)폭풍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 다. ‘노심’의 폭발력이 민낯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노심(勞心)은 주체가 바뀌었다. 『맹자(孟子)』에 ‘마음으로써 수고로운 사람은 남을 다스리고, 힘으로써 수고로운 사람은 다스림을 받는다’는 말이 있다. ‘노심 자치인(勞心者治人), 노력자치어인(勞力者治於人)’이 다. 그렇다면 ‘노심’은 당연히 정치인 몫이 아닌가. 그런 데 오히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상황이다. 이 ‘노심’에 사마천의 『사기(史記)』가 대구를 붙였다.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와신상담(臥薪嘗膽)’의 주인공 월 왕 구천(句踐)이 쓸개를 맛보면서 ‘권토중래(捲土重來)’를 노린다. 하 루하루 속이 탈 수밖에. 여기서 속을 태운다는 뜻의 ‘초사(焦思)’가 나왔 다. 바로 ‘노심초사(勞心焦思)’의 연 원이다. 내일은 좀 나아질까, 모레는 달라질까 노심초사하는 쪽은 권력놀 음에 취한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이 다. ‘노심(no-seam)’이란 야구 용 어가 있다. 야구공을 꿰맨 실밥이 108개인데, 이 이음매가 영어로 ‘심 (seam)’이다.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이 한 번 회전할 때 이음매가 공기에 두 번 마찰되면 ‘투심(two-seam)’, 네 번 마찰되면 ‘포심 (four-seam)’이다. 메이저리그에서 124승을 올린 박찬 호의 주무기가 한때 ‘투심 볼’이었다. 변화가 심해 제구 (制球)에 애를 먹었다고 한다. 반면 ‘노심 볼’은 이음매 마찰이 없는 구질이다. 일종의 ‘체인지 업’인데, 미끄러 지듯 날아간다. 바느질 자국이나 이음매가 없다는 뜻으 로 보면 ‘노심’은 ‘천의무봉(天衣無縫)’쯤이 아닐까. 그 저 노심(爐心)도, 노심(盧心)도, 노심(勞心)도 천의무 봉의 ‘노심(no-seam)’처럼 매끈하게 정리되면 좋겠다. 박종권 선임기자·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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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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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로폼 상자, 화분  뭐든 좋아요 땅 한 뼘이 귀한 세상. 밭으로 일굴 틈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상자 텃밭이 대 안이다. 옥상이든, 베란다든, 대문 앞이든 햇빛이 잘 드는 곳에 갖다 놓기만 하면 된 다. 상자 텃밭 만드는 법을 안철환 귀농운동본부 텃밭보급소장에게 배워봤다. 텃밭용 상자로 이용하기 좋은 재료는 스티로폼이다. 과일·생선 등을 담았던 스티 로폼 상자를 재활용하면 된다. 보온 기능이 있어 시중에서 파는 플라스틱 화분보다 낫다. 외부 온도 변화에 덜 영향을 받으니 냉해를 당할 위험도 적다. 상자 크기는 키울 작물의 종류에 따라 달리해야 한다. 고추·토마토는 깊이 35㎝ 이상, 감자·배추는 깊이 25㎝ 이상, 상추는 깊이 15㎝ 이상인 상자가 필요하다. 상자 를 구했으면 바닥에 물 빠짐 구멍을 뚫는다. 구멍 지름은 손가락 굵기 정도가 적당 하다. 물 빠짐 구멍으로 흙이 빠져나가지 않게 쳇불(체의 그물)도 깐다. 부직포나 양

텃밭 하나

파망·스타킹 등을 잘라 쓰면 된다. 화초를 키우는 화분이라면 화분 바닥에 자갈을 먼저 깔고 그 위에 흙을 넣지만, 농사를 지을 상자 텃밭엔 그냥 곧바로 배양토를 넣어준다. 배양토는 일반 흙과 경량 토를 섞어 만든다. 경량토에는 피트모스(이끼가 탄화된 것)·펄라이트(화산석을 고

들여 놓으시죠 베란다에

온에서 팽창시켜 만든 인공토양)·버미큐라이트(질석) 등이 있는데, 물빠짐이 좋게 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섞을 때는 일반 흙과 피트모스, 펄라이트, 버미큐라이트의 부피 비율이 각각 2:2:1:1이 되도록 한다. 흙은 산의 흙처럼 오염되지 않은 흙을 사용 하면 되는데, 진흙끼보다 모래끼가 조금 더 섞여 있는 사양토가 좋다. 흙을 아무 데 서나 퍼올 수 없어 구하기 힘들다면 화원이나 종묘상에서 ‘황토’나 ‘마사토’를 사서 쓴다. 황토는 일반 흙과 같은 비율로 넣어주면 되고, 마사토는 그 절반만 넣어준다. 거름은 흙 전체 무게의 10% 이내로 섞는다. 완전히 발효된 거름이라면 배양토와

인간의 ‘경작 본능’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채소값이 오를 때 든든하고, 농약 걱정에서도 자유로

섞은 뒤 바로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어도 되지만 발효가 끝나지 않은 거름은 흙

워진다. ‘푸드 마일리지(농산물이 생산·운송·유통 단계를 거쳐 식탁에 오르기까지 소요된 거리)’

과 섞은 다음 열흘 이상 기다린다. 거름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열과 가스가 작물의 발아와 성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완전히 발효되지 않

를 줄여 환경보호에 기여한다는 뿌듯함도 크다. 자라는 생명을 보살피고 지켜보는 과정에서

은 거름을 주고 바로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어야 할

얻는 정서적 만족감도 귀하다. 새 봄 파종기를 맞아 내 먹을거리를 직접 길러 먹는 경작법을 알

상황이라면 거름이 작물에 바로 닿지 않도록 한다. 상

아본다. 글=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자 귀퉁이에 구멍을 파고 거름을 넣은 뒤 그 위를 흙으로 덮어 놓는다.

도움말=이복자 귀농운동본부 도시농부학교 교사, 허윤경 까사스쿨 플라워팀장, 유다경 네이버블로그 ‘올빼

상자 텃밭은 지력(地力)이 약하기 때문에 해마다

미화원’ 운영자

분갈이를 해줘야 한다. 새 배양토를 만들어 기존 상자 텃밭의 흙과 1대 1로 섞어 다시 상자를 채우면 된다.

수경재배 미나리.

베란다 텃밭  햇빛과 바람을 잡아라 주부 이영숙(41·서울 고덕동)씨는 5년차 ‘베란 다 농부’다. 열세 살, 열한 살인 두 딸이 고기 반찬만 좋아해 채소와 가깝게 해줄 요량으로 농사를 시작했다. 6.6㎡(두 평) 남짓한 거실 앞 베란다에 화분을 놓고 상추·배추·참나물·열 무·미나리·실파 등을 빼곡히 심었다. 이제 날 이 따뜻해지면 이씨가 키우는 작물은 더욱 늘 어날 터다. 4월 중순께 쑥갓 씨를 뿌리고 고추 와 파프리카 모종을 사 심을 계획이다. 유난히 한파가 극성을 부렸던 지난 겨울에도 이씨의 베란다 텃밭은 무사했다. 이씨는 “밤마다 세 탁소에서 주는 얇은 비닐로 화분을 덮어뒀던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씨는 직접 키운 채소로 비빔밥을 자주 해먹는다. 두 딸의 편식 습관도 없어졌다. 베란다 텃밭 농사의 성패를 가르는 건 햇빛 과 바람이다. 하루 최소 6시간 정도는 햇빛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라야 작물을 키울 수 있 다. 햇빛이 부족하면 키만 훌쩍 웃자라고, 바 람을 쐬어주는 걸 등한시하면 병충해에 시달 리게 된다. 로즈마리·레몬밤·민트 등의 허브는 거친 환 경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식물이라 베란다 텃밭에서 시도해 볼 만하다. 허브는 물을 많 이 주면 향기가 약해지고 뿌리가 쉽게 썩으니 약간 건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흙 표면을 만져봐 건조해졌을 때만 물을 준다. 대파와 미나리는 사먹고 남은 부분을 이용 해 농사를 시작할 수 있다. 뿌리가 달린 대파 를 사서 잎을 잘라 먹고 아래쪽 하얀 뿌리 부 분을 흙에 심어두기만 하면 된다. 윗부분을 잘 라 먹으면 금세 또 자란다. 대파도 흙이 습하 면 뿌리가 쉽게 썩으므로 깊이가 깊은 화분과 물이 잘 빠지는 흙을 이용해 키워야 한다. 미 나리는 수경재배가 가능하다. 미나리 줄기 부 분은 먹고 뿌리 부분만 물에 씻은 뒤 깊이가 깊은 컵이나 그릇에 빽빽하게 꽂아준다. 뿌리 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햇빛이 잘 드는 곳

사진=까사스쿨

실외 텃밭 경작 일정 3~4월│씨감자 파종

3월~4월 초│쌈 채소, 열무, 봄무, 얼갈이 배추, 토란, 시금치, 쑥갓, 대파, 아욱, 근대, 부추 파종 4월 중순│호박, 박, 수세미, 잎들깨 파종 5월 초│고추, 가지, 오이, 토마토, 토란, 고구마, 야콘, 옥수수, 브로콜리, 봄배추, 땅콩 모종 심기 4월 초~7월 초│서리태, 백태 파종 6월 말│감자 수확 시작 7월 중순│당근 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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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두면 줄기 부분이 다시 자라 올라온다. 물 은 처음 높이에 맞춰 수시로 주면 된다. 주말농장·도시텃밭  서리를 피해라 작물의 작황을 고려한다면 어떻게든 노지 텃 밭을 구하는 게 좋다. 2003년부터 주말농장 농 사를 지어온 유다경(43) 네이버 블로그 ‘올빼 미화원’ 운영자는 “일단 밖으로 나가면 실내 에서 기르는 것에 비해 2배에서 10배까지 작황 이 좋아진다”며 “사방에서 하루종일 햇빛과 바람을 쐴 수 있다는 게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이나 지자체가 분양하는 주말농장은 대부분 4월 초 문을 열지만 교통이 편리한 서 울 근교 주말농장을 구하려면 연초부터 서 둘러야 한다. 인터넷 사이트 ‘주말농장(www. weeknfarm.co.kr)’ ‘주말농장닷컴(www. jumalnongjang.com)’ 등을 이용하면 전국 2 의 주말농장 현황 과 분양 정보를

1 서울 고덕동 이영숙씨 집 베란다 텃밭. 남향 아파트 8층이라 햇빛이 충분히 확보된다. 아직 날이 차 채소 잎이 작고 얇지만 이웃에게 나눠줄 만큼 수확량은 충분하다. 2 지렁이 분변토. 음식물 쓰레기까지 줄이는 친환경 비료다. 3, 4, 5 이영숙씨 베란다 텃밭에서 자라는 배추·미나리·상추. 잎을 실컷 따먹은 배추엔 꽃대가 올라와 노란 꽃을 피웠다. 더이상 거둘 게 없어진 상태지만, 보기가 좋아 그냥 두고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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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 가이드(시골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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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알 수 있다. 1년 이용료는 16.5㎡(5평) 기준 5만~10만원 선. 서울 강동구와 도봉구 등 지자체에서는 지 역 내 자투리땅을 ‘도시 텃밭’으로 분양하기도 한다. 주민들 입장에선 집과 가까워 이용하기 편리해 인기도 높다. 16㎡ 규모 텃밭 830계좌 를 분양한 강동구의 경우, 신청 첫날인 지난 8 일 1시간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노지 농사에선 서리에 가장 신경써야 한다. 봄 마지막 서리가 내린 뒤 모종을 심어야 하고, 늦가을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수확을 해야 한 다. 서리에 대한 정보는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 에 전화해 보면 알 수 있다. 중부지방의 경우 5 월 초까지 서리가 내리는데, 그 전에 성급히 모 종을 심어버리면 웬만한 작물은 죽어버린다. 주말농장을 처음 시작했다면 손이 덜 가는 작물을 심는다. 감자·고구마·땅콩 등이다. 감자 는 3~4월에 씨감자를 심어 6월에 수확하고, 고 구마와 땅콩은 5월 초 모종을 심어 10월에 수확 한다. ‘상추를 너무 많이 심지 말 것’도 초보 농 사꾼이 기억해야 할 점이다. 쌈 채소는 저장이 안 돼 처치 곤란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천연 농약, 천연 비료  계란·오줌·지렁이 활용 작물에 가장 좋은 천연 비료는 인분 비료다. 인분에 낙엽을 태워 얻은 하얀 재를 섞어 검정 비닐에 넣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한 달 정도 뒀다 사용하면 된다. 인분 비료는 냄새 때문에 실내에서 만들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반면 오 줌 비료는 일반 가정에서도 시도해 볼 만하다. 오줌은 실온에 2주 정도만 두면 발효를 해 우 수한 질소 비료가 된다. 오줌을 페트병에 넣어 뚜껑을 꼭 닫은 뒤 2주 정도 화장실 등 실내에 놔두면 된다. 이렇게 만든 오줌비료에 물을 섞 어 웃거름으로 준다. 오줌비료와 물의 비율은

1대 5가 적당하다. 오줌비료는 고추·오이·호박 등 열매채소에 좋다. 상추·쑥갓 등 잎채소에는 주지 않는다. 지렁이를 활용해 음식물 찌꺼기 비료를 만 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뚜껑이 있는 플라스틱 통에 흙과 지렁이를 담고 음식물 찌꺼기를 넣 으면 지렁이가 이를 먹고 배설물 비료를 만들 어낸다. 통 뚜껑에 작은 구멍을 뚫어 공기가 들어갈 수 있게 한다. 집어넣는 음식물 찌꺼기 에 소금기가 있으면 안 된다. 먹고 남은 찌꺼 기보다는 음식 준비 과정에서 나오는 쓰레기 를 사용하는 게 좋다. 특히 과일 껍질은 지렁 이가 좋아하는 먹이다. 달걀 껍질과 현미식초를 이용해 만든 칼슘 비료도 작물을 튼튼하게 만드는 영양제다. 달 걀 껍데기를 씻어 바짝 말린 뒤 현미식초에 넣 는다. 식초의 양은 달걀 껍데기 무게의 10배 정 도가 적당하다. 하루 이상 놔뒀다 이를 물에 500배 정도 희석해 사용한다. 달걀 껍데기 대신 사골을 이용하면 칼슘과 인산이 풍부한 천연비 료가 된다. 사골은 깨끗이 씻어 바짝 말린 다음 갈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들 식초 비료는 분무기를 이용해 잎에 직접 뿌려준다. 농약은 비료보다 ‘천연’을 고집하기가 어렵 다. 병해충이 기승을 부린 뒤엔 천연 농약으론 한계가 있다. 해충의 초기 접근을 막는 게 중 요하다. 난황유는 해충의 호흡과 지방대사를 방해해 번식을 막는 천연 농약이다. 계란 노른 자 1개에 식용유 60mL를 넣어 믹서로 간 뒤 이를 물 20L에 희석해 만든다. 난황유는 특히 진딧물과 응애류 등 작은 해충에 효과적이다.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료 양을 적 당하게 조절하는 것도 중요하다. 질소질 비료 를 과다 사용하면 병원균과 해충이 늘어날 우 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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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말│김장배추 모종 심기

쌈채소와 고추·가지·시금치 등 수확 시

9월 초│돌산갓, 시금치, 무, 순무, 쪽파 파종

기를 언급하지 않은 작물은 성장 정도

10월│고구마, 토란, 야콘, 땅콩 수확

를 감안해 그때그때 수확하면 된다.

11월│농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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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이민 남미이주 <캐나다 창사 35주년 기념 이벤트> 1976년 창사 이후로 남미국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 라과이, 그리고 미국과 캐나다, 호주,뉴질랜드, 남아공, 피지, 에콰도르, 베네주웰라, 필리핀, 영국,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국가로 국내 최초로 이민을 최다 송출해온 남 미이주공사 현재 클럽이민 ㈜에서는 창사 35주년 기념 으로 고객들에게 감사의 특별 이벤트 행사를 갖습니다. 이벤트 1) 비자 및 이민 수속 비용 대폭 할인 - 기술이 민 : $3,500 -> $2,500 - 워킹비자 : $2,500 -> $2,000 CEC 이민: $2,000-> $1,500 이벤트2) 대한 항공 왕복 티켓 1매 증명 (추첨) 행사기 간 동안에 계약하신 신규 계약자 분에 한해서 추첨하여 1분에게 대한 항공 왕복 티켓을 증정합니다. (3월1일부 터 ~3월 31일까지 : 신규 계약자에 한함) 추첨일 : 4월 15일 주소:260-341 North Rd. Coquitlam 전화: 604-939-4588 / 604-921-7900 / 1-800-921-7907 ◆웨딩딜라잇-WEDDING DELIGHT - <맞춤형 웨딩 플래닝 컴퍼니 그랜드오픈> 인생의 한번뿐인 결혼식을 나만의 것으로 준비하실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맞춤형 웨딩 플래닝 컴퍼니 웨딩딜 라잇이 버나비 한남수퍼건물 외환은행 윗층에 3월4일 오 픈했다. 메이크업과 헤어 관련된 다수의 쇼에서의 다양 한 수상 경력과 많은 미인대회 활동에서 메이크업-헤어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올해에도 많은 쇼 활동들이 예정 되어있는 오랜 경력의 Gloria Kim원장이 야심차게 준비 했다.주소:#305-4501 NORTH RD ,BURNABY 전화: 778-883-05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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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Uhdglqj# Wrz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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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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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에서 한식 요리사를 모집합니다. 자격조건: 3~5년의 한식 요리 경험자 / 고졸 이상 월급: $3,000/월 (주 40시간 근무) 의무: 한식요리, 재로 준비, 주방 청소 등등 이력서: fax-604-739-9021 근무지: West Broadway 근무 시작일: 즉시

Looking for korean Cook (Fantacity Restaurant) -Speak Korean an asset -Must have 3 years experience -Full time, 40hrs/week, $2.800 per month -Cooks may specialize in preparing cooking ethnic cuisine or special dishes -Responsible for the preparation and cooking the authentic Korean style fusion food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s or individual dishes and foods -Create new Korean style menu and sauce -Maintain inventory and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May plan menus, determine size of food portion,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May train kitchen Send resume to :kikibest1@hotmail.com 745 Thurlow St Vancouver BC V6E3V5

직원모집 Subway is now hiring Subway in downtown, Vancouver is looking for a permanent, full-time sandwich maker. We prefer someone who can start immediately. Main duties: Take customers' orders and make sandwiches. Clean tables and trays. Replenish condiments and other supplies at tables and in serving areas. Clean, peel, slice and trim fresh vegetables. Stock refrigerators and keep records of the quantities of food used. Receive payment for food items purchased. Education: Some high school education required. Experience: Experience is not necessary. Training will be provided. Language: Basic English needed. Second language is an asset. Salary: $10.40/hour. 8 hours/day, 40hours/week. Work hour: Must be able to work evening/night shift as well as weekends. Vacancy: 1 Please e-mail your resume to nareshkumar6981@gmail.com

직원모집 Edo-Ya Sushi in Delta req’s exp’d cook for Japanese cuisine Min. 3-5 yrs hands-on exp./ Compl. of high school/ Prep. & cook authentic Japanese menu item/ Ensure food quality/ Determine food portion/ Develop creative menu/ Skills at dealing with kitchen & train staff/ speaking Korean is an asset/ Perm. F/T $19/hr 40 hrs/wk Send resume: ydoyasushi@gmail.com or 1350 56 Street Delta, BC V4L 2A4

직원모집 Hamada Japanese Restaurant Ltd. is looking for a Japanese Food Cook Salary: $19.86/hrs, Full-time 40 hrs/week Min. 3 years of commercial cooking experience in Japanese food, Completion of high school, Read English and fluent Korean required Duties: Prepare/cook complete Japanese foods as per menu - Plan/create new menu, determine size of food portions,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and monitor and order supplies - Maintain inventory and records of food, supplies and equipment - Manage kitchen operations, and make sure of clean kitchen and work area - Schedule/supervise kitchen helpers - Train kitchen staff Send Resume to: hamadamapleridge@yahoo.ca 22529 Lougheed Hwy, 200, Maple Ridge, BC

한인이 운영하는 사업체에서

1. 영어에 능통하여야 합니다. (북미대학 중퇴이상) 2. 인터넷을 통한 정보교환에 익숙하여야 합니다. 3. 영업관련된 직종에서 일했던 경력이 필수입니다. 당사는 욕조용품(Bathroom Fixture including bidet product) 공급업체(Distributor)입니다. 현재 Home Depot Canada(Off-line 170점과 On-line), 그리고 150개의 욕조용품 도소매점 (Wholesale & Retail)에 제품이 공급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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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Clinton Budget Foods (2000) Ltd., Grocery and gas bar, in Clinton, B.C., seeks food counter attendant, permanent, full time position, $12/hour. Duties: Take orders from customers, prepare ingredients for sandwiches and other foods, prepare soups, sandwiches and beverages, stock refrigerators and keep records of the quantities of food used. Req: High School diploma, English an asset. Fax resumes to 1-459-7903 or e-mail to clintonbudgetfoods@hotmail.com

조선갈비에서 요리사구합 -한국말 사용 -한식경력 3년 이상 -BBQ specality -김치/반찬 준비 -주방관리와 재료관리 -캐나다인의 맞는 새로운 메뉴개발 -Training -주 40시간 / full time -2 weeks paid vacation -월 $2,800 부터 이력서는 e-mail : chosunemt@gmail.com 3486 Kinsway, Vancouver, BC

F/T Tepanyaki cook, min. 3yr exp, cook & perform food show by the customized pan- table Supervise/train staff, conversational English, $18-20/hr, paid vacation, Langley KATANA Japanese Restaurant, Fax your resume to 604-533-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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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Qualicum Sushi Bar & Grill. Job Position: Full-time Japanese Food Cook (2) Working Loc.: Qualicum Beach, BC Qualification: over 3 years Jap.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food. Must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16.00/hour (40 hours a week) Responsibilit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 food with ensure quality of food. Also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Apply by email at qualicumsush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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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Hiring 1 Full-time Job Company Name : MVA Investments Ltd. o/a Great West Laundromat Location: 2955 W 4TH AVE VANCOUVER, BC Position : Administrative officer (1 Full-time job) Salary : C$20~23 / Hour Requirement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 Experience in a senior clerical or executive secretarial position related to office administration is required. / Speaking English & Korean is an asset. Duties: Co-ordinate office administrative procedures and review, evaluate and implement new procedures / Support a owner in operating establishments / Assist in preparation of operating budget and maintain inventory Please send a resume to e-mail to greatwestlaundromat@gmail.com

Vancouver Yedalm Evangelical Church (Van) Position: Pastor Main duties: -Leading worship service on every Sunday -Preaching on every Sunday -Leading early Morning Prayer meeting everyday -Visitation to church member’s home -Counselling (occasionally) -Administration of church (planning of budget and programs) -Leading bible study of small groups on everyday basis Requirements -3 to 5 years of experience -Completion of college Languages: English/Korean Compensation: $20/hr for 37.5 hrs per week Contacts: 3101 East 22nd Ave. Vancouver BC V5M 2Y7 604-842-9989 Email: yedalmchurch@hotmail.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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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Korean Cook Hiring by Pho-Ever Rest. Req. 3~5yrs Korean cooking exp. req. Korean speaker is an asset. Wage: $3,000/month (40 hours a week) Duties: prepare and cook Korean cuisine/ clean kitchen area/ plan menu. Location: Victoria Resume by fax: 250-655-0381/ pho-everhotmail.com

직원모집 Chilliwack Korean Presbyterian Church Youth 예배와 교육을 담당할 목사님을 모집합니다. 자격: 2년 이상의 목회 경력과 대학졸업 이상자 & 한국어 가능 급여: $20/시간 (full-time work) 이력서 (email) chilliwackchurch@gmail.com 교회주소: 46100 Chilliwack Central Rd. Chilliwack, B.C. V2P 1J6 전화번호: 604-819-8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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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Martial Arts Instructor – Sun Hang Do Main Duties: -Coach techniques at a level that is appropriate to the individual student -Demonstrate and instruct martial art skills -Assist with co-ordination of community events -Schedule activities, keep logs, maintain records and prepare reports Requirements: -Minimum black belt and 2th Dan in martial arts -Korean Martial arts background eg. Taekwondo, Hapkido -3 to 5 years of experience -Completion of high school Languages: Speak English/ Korean would be beneficial Wage: $18.75/hr for 37.5 hrs per week Email: sunhangdo@hotmail.com Address: 1046-F Austin Ave., Coquitlam BC Fax: 778-217-9931

Hangahri Galbi in Burnaby Seeks a F/T Ethnic Korean Cuisine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E-mail: subi8531@hotmail.com Fax: 604-431-0209

직원모집 Ta-Ke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is seeking an exp’d cook. Ta-Ke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is seeking an exp’d cook. F/T, 40hrs/wk, $19/hr. Min. 3yrs Sushi exp. Prep. & cook full course meals & individual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Good raw fish handling skill is an asset. Send your resume to: srytake@gmail.com or #104-15335 HWY. 10, Surrey BC V3S 0X1 #104-15335 HWY. 10, Surrey BC V3S 0X1

서경숙씨를 아시는 분은 다음 전화번호로 제보 바랍니다 604-986-2988

fraserin@tel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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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형제식품하신

장래가 밝은 사업체입니다. 괸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의 이메일로 전화번호와 함께 본인소개서(영문/한글)를 보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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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daun Church, Vancouver, BC, seeks Pastor (permanent position). $19.82 per hr. Duties: Conduct worship services, Bible studies, baptisms, funerals, spiritual counselling, provide assistance to missions; Req. 3 yrs of exper as Pastor, Diploma/Degree in Theology, ordained, speaks Korean. English an asset. Fax resumes to 604-983 4231 or e-mail to chungdaoun66@hanmail.net”

사람을 찾습니다

경력직원 구합니다.

F/T Cook wanted. Minimum 3 years of experience in all areas of the kitchen and Japanese-fusion style cuisine. Hourly wage of $17.50. Duties: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Prepare & cook food,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costs. Korean language requied. Akari Japanese Restaurant, #112-3000 Lougheed HWY Coquitlam, BC. V3B 1C5 Fax resume (604) 941-1778

직원모집 Shinobi Sushi in Maple Ridge seeks for exp’d sushi chefs. Shinobi Sushi in Maple Ridge seeks for exp’d sushi chefs. Be responsible for menu planning, provisioning, sushi/sashimi prep. & sanitation. Create or implement seasonal menu changes. Adhere to menu specifications & standardized recipes. Ability to maintain the culinary standards. Min. 3yrs sushi chef exp. within a high volume sushi environment. Compl. G12, Speaking Korean is an asset. $19/hr/40hr/wk Perm, F/ T Forward resume:bcshinobi@gmail.com or 11867 224 St. Maple Ridge, BC V2X 6B1

직원모집 Hamada Japanese Restaurant. Working Location: Maple Ridge. Position: full-time Jap. Cook (2) Qualification: - 3~5 years Jap.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food.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18.75/hour (40 hours a week) and other benefits will be discussed at a later date. Duties: mainl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 food with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etc. We expect to have your resume by e-mail "hamada@hotmail.co.kr "

직원모집 NIKKO SUSHI JAPANESE RESTAURANT 구인 Position: Jap. Food Cook & Sushi Cook Qualification: 3~5 yrs. exp. relative in each position with knowledge of food.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17.50/hour (40 hours a week)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food. ensure quality of food. clean etc. Resume: nikko.chung2004@gmail.com

직원모집 FT Japanese cook, Min. 3yr relevant experience, Create & develop new menu(maki & roll),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Guilford Mall, Surrey)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Langley Damiko Sushi needs a Cook (F/T) Req.: 3+ yers. Jap./Kor. cooking exp. high school diploma Salary: $18.75/hr (40 hours a week) Duties: mainly to prepare & cook Jap./Kor. food Fax - 604-590-1252 Email - dh-you@hotmail.com Working Loc.: Langley

직원모집 Naru Japanese Restaurant is now hiring A busy Japanese restaurant in downtown, Vancouver is looking for a permanent, full-time waitress. We need someone who can start immediately. Main duties:•Greet customers and escort them to their tables.•Inform customers of daily specials.•Present menus to patrons and answer questions about menu items, making recommendations upon request.•Serve food and beverages and check with customers to ensure that they are enjoying their meals and take action to correct any problems.•Remove dishes and glasses from tables or counters, and take them to kitchen for cleaning.•Prepare the bill that specifies cost of each food item ordered by the customer Education: Secondary school education is required. Experience: Experience is not needed. Training will be provided. Language: Basic English needed. Korean language is an asset. Salary: $10.00/hour + Gratuities. 8 hours/day, 40hours/week. Work hour: Must be able to work evening/night shift as well as weekends. Vacancy: 1 Please e-mail your resume to ssamston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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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샘소나이트 대리점에서 매장 오픈에 따라 성실히 일해주실 직원을 모집합니다 견습사원 및 경력사원 (경력자 우대)

Kyoto Sushi in Surrey seeks F/T Ethnic Korean Cuisine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3 y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8~20/hr, 40hrs/wk, Fluency in Korean & Read English E-mail: jungcon1@hanmail.net Fax: 604-677-5219

전화문의: 778-223-8060 이메일 hyobin96@hanmail.net 로 이력서 송부 바랍니다.

직원모집 Japanese Chef req’d in Merritt, BC. Min. 3 yrs exp. as a Japanese food chef/ Secondary Compl./ Prep. & cook dishes/ Handle raw fish for sushi & sashimi/ Develop creative dishes in a highly artistic fashion/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portion/ Supervise cook /Speaking Korean is an asset / Perm, F/T, $3,040/m for 40 hrs/week Send your resume: merritsushi@gmail.com or Garden Sushi Japanese restaurant: 2701 Nicola Avenue, Merritt BC V1K 1B8

직원모집 Key To Math at North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school secretary who can start immediately. $20/h, 37.5h/wk. Job duties include: Scheduling classes with teachers, greeting students and parents, preparing for documents, and answering phone. Education requirement: Completion of secondary. 0~2 years experience, and fluent in English. Korean language is an asset. Email: keytomath@hotmail.com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 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ojib@hotmail.com / Metro Jangmojib/T:604-439-0712/5075 Kingsway Bur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 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ojib@hotmail.co m / Aberdeen Jangmojib/T:604-273-0712 / #3200 Aberdeen,hazelbrid ge Rich.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order ma terialsT , 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 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email:daeba kbonga@g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 nglishor Basic English DUTIES: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 ls,Train 1 P/R or1 Canadian/T:604-987-3112/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kyungbok@hot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 o English or BasicEnglish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 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 604-850-1264/Sehmi Restaurant: 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 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Little Japa 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littlejapan@hotmai 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 glish/ Duties:work schedule,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 rs,sales,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Robson Jangmojib/T:6 04-642-0712/1719 Robson Van.BC / Email:jangmojib.@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8/hr+tip,Korean, English /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 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1)Robson D aebakbonga Rest./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 a@gmail.com

매매 / 렌트 / 홈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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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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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981 생산직 (Manufacturing Technician) 급여: 경력에 따름 장소: Burnaby 지원자격: 화공계열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3 유리절단기술직 (Glass Machine Operator) 급여: $13-$15/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신체건강,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4 판매관리직 (Sales Manager) 급여: 연봉제/협상가능 장소: Vancouver 지원자격: 1-3년 경력자 영어: 고급 근무조건: Full Time

#V 988 디쉬워셔 ( Dishwasher, Casino) 급여: $10.97-$13.14/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경력자/식품위생자격증소지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Part Time(On Call)

현지인주인 22스카이트레인역에서 2분거리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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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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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웨이 밴쿠버 2층 3베드룸 렌트 월 $1180 (가스비포함) 욕실 2, 세탁실, 주차장 1, 넓은 베란다 APT형 2층, 교통요지 전화통화: 778-888-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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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E14

2011년 3월 23일 수요일

뉴스 클립

B8

2011 시사 총정리 ③ <2월21일~3월19일> ‘돈이면 모든 것을 살 수 있지만 한 가지 살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상식이다’. 조금 지나친 표현 같지만 상식은 스스 로 힘써 익혀두지 않으면 돈으로도 바꿀 수 없다는 뜻일 겁니다. 지난 2년간 수고한 노승옥 기자의 바통을 이어받아 시 사용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알아두면 교양이 빛나는 용어는 꼭 집어 모으고 너무 전문적인 용어는 살짝 빼고, 여 러분의 지식 지갑을 두둑이 해주는 시사 총정리를 시작합니다. 강서규 기자 esozen@joongang.co.kr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과 www.opentory.com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세계 최고 갑부 카를로스 슬림, 하루에 재산 630억원씩 늘어난다네요 <멕시코 통신재벌>

정치 ₩ 국제 메이와쿠(迷惑) ’남에게 끼치는 폐’를 뜻하는 일본말. 일본의 가정·학교 교육과 사회윤리의 핵심이 “메이와 쿠 가케루나(남에게 폐를 끼치지 마라)”란 일본 고유 의 정신 가치. 지난 11일 동일본 대지진과 이어진 대형 쓰나미로 동부 해안이 초토화됐으나 TV 화면에 비친 일본인들이 크게 울부짖지 않고 오히려 침착한 모습을 보여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은 일본 재난보도의 관행 때문이기도 하지만 “내가 그런 행동을 하면 나보 다 더 큰 피해를 당한 이들에게 폐가 된다”는 일본인들 의 배려 정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3월 14일자 3면) 방사능 물질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폭발사고가 잇따르 면서 ‘방사능 물질 유출’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 됐다. 우라늄235같이 핵이 불안정한 원소들은 스스로 붕괴를 일으킨다. 붕괴해 다른 원소로 바뀌는 과정에 서 막대한 열과 함께 입자(α선, β선, 중성자선)나 전자 기파(X선, γ선) 등의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이를 방사 선이라고 한다. 원전 폭발 때 나오는 인공 방사능 물질 중 인체에 치명적인 것은 세슘(Cs·Cesium)·스트론튬 (Sr·Strontium)·요오드(I·Iodine) 등이다. 세슘·스트론 튬은 뼈에, 요오드는 갑상선에 잘 달라붙어 암과 같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3월 14일자 5면) 방독면을 입은 검사요원이 지난 13일 고리야마에 위치한 후쿠시마 제2원전 인근에서 대피한 어린이들에게 방사능 측정 장비를 대며 오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두 어린이가 겁내거나 소란을 피우지 않

석패율 제도 지역구에서 아깝게 낙선해도 석패율(惜敗 率·낙선후보 득표수를 당선자 득표수로 나눈 비율)이 높으면 비례대표로 등원할 수 있게 구제해 주는 제도. 2000년 16대 총선 때 김대중 대통령이 제안했지만 무 산됐었다. 여야 지도부가 모처럼 한목소리로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석패율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 다. (2월 21일자 4면)

재스민 혁명 2010년 말부터 튀니지에서 시민들이 일으 킨 튀니지 혁명(사진). 튀니지의 나라 꽃인 재스민(모리 화·재스민차의 원료 식물)에 빗대어 재스민 혁명으로 도 불린다. 그 결과 23년간 집권한 벤 알리 대통령이 지 난 1월 15일 사퇴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망명했다. 이 혁명의 물결은 이집트로 번져 무바라크 대통령을 퇴진 시켜 ‘이집트혁명’ 또는 ‘키파야 혁명’으로 불리게 됐다.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 및 북아프리카 15개국에서도 반 정부 시위가 계속되고 있으나 성공하지는 못하고 있다.

고 의연하게 검사받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일본인은 어릴 때부터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는 메이와쿠 정신을 교육받는다.

버호(1992)가 차례로 제작됐다. 1986년 1월 28일 ‘챌린저 호’가 발사한 지 1분13초 만에 폭발했고, 2003년 2월 1일 엔 ‘컬럼비아호’가 지구 귀환 중 공중 폭발했다. 챌린저호 사고 이후 미국의 자존심을 살려준 디스커버리호(사진) 가 지난 2월 24일 발사를 끝으로 퇴역한다. 27년간 39회 발사돼 임무를 수행했다. 엔데버호·아틀랜티스호도 각 각 올 4월과 6월 은퇴할 예정이다. (2월 26일자 12면) 카를로스 슬림(Carlos Slim) ‘세계 최고 갑부는 빌 게이츠’라는 상식 을 2년째 갈아치운 멕시코 통신 재벌. 포브스지 집계에 따르면 그 의 재산은 올해 740억 달러(약 83 조원)로 지난 1년 동안에만 205억 달러가 불었다. 하루 630억원씩 늘어난 셈이다. 2위 빌 게이츠는 지난해 280억 달러를 기부로 사용해 올해 560억 달러로 줄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은 86억 달러로 105위다. (3월 11일자 14면)

경제

네덜란드병(Dutch Disese) 자원부국이 자원 수출에 따른 외국 자본 유입으로 일시적인 호황을 누리지만 물가와 통화가치 상승으로 인한 제조업 쇠퇴로 결국 경기침체에 빠지는 현상. 1959년 유전 발견으로 잠시 호황을 누렸던 네덜란드가 제조업 낙후로 1960~70년 대 침체에 빠졌던 사례에서 유래했다. 최근 중국이 물 가와 임금 상승을 겪으면서 수출 상품에 인플레이션을 얹어 수출함으로써 브라질 등 자원부국 수입국에서 네덜란드병이 심화되고 있다. (3월 9일자 E2면) 3D TV 방식 세계 3D TV 기술을 선도하는 삼성과 LG가 서로 다른 방식을 두고 자기 방식이 한 수 위라며 공방 을 벌이고 있다. 삼성 방식은 ‘액티브 셔터 글라스 방식’ 을 사용한다. TV와 안경이 전자신호를 주고받으면서 왼 쪽과 오른쪽 영상을 시간차로 보여준다. 안경이 중요하 다. LG방식은 ‘패시브 편광 방식’으로 왼쪽 영상과 오른 쪽 영상이 TV 패널에 부착된 편광판을 통과하면서 분리 돼 각각 다른 영상을 보게 돼 입체영상이 만들어진다. 안 경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하다. 도시바가 처음 개발 한 안경 없이 보는 3D TV도 업체 간 개발 경쟁이 가속화 돼 조만간 상용화될 전망이다. (3월 10일자 E1면)

(2월 26일자 6면)

초과이익공유제 대기업의 초과이 익을 협력 중소기업과 나누자는 정운찬(전 국무총리·사진) 동반성 장위원장의 구상. 대기업이 연초 예상보다 많은 이익을 냈을 경우 초과이익에 협력사가 기여한 부 분을 대기업이 자율적으로 평가 해 협력사를 지원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재계와 여 야 모두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3월 11일자 3면 )

우주왕복선 일회용인 로켓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우 주와 지구 사이를 반복해 왕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인 우주선. 1977년 실험기 ‘엔터프라이즈호’가 유인 단독착륙시험에 성공한 데 이어 1981년 4월 12일 존 영 과 크리프 2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운 최초의 우주왕 복선 ‘컬럼비아호’가 발사에 성공했다. 이후 ‘챌린저호’ (1983), ‘디스커버리호’(1984), 아틀랜티스호(1985), 인데 제14359호 40판

수쿠크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슬람 율법에 따라 만들어진 금융상품. 실질적으론 채 권이지만 실물거래를 통해 이자 대신 수익금을 지급하 는 형태를 취한다. 예를 들어 수쿠크를 발행하는 회사 (이슬람 자금을 이용하는 국내 회사)가 자신이 가진 부 동산 등의 소유권을 이슬람 투자자에게 넘기고 그 대 금을 받아 이용함과 동시에 회사는 그 부동산을 임대 형식으로 그대로 쓰면서 임차료를 지급하는 식이다. 이 임차료가 이자인 셈이다. 만기가 되면 이를 다시 되 돌려 놓는다. 이 과정에서 자산 매매와 리스(임대) 등 행위가 벌어지다 보니 현행법에선 양도세와 취득·등록 세, 부가가치세 등 다른 채권에 붙지 않는 다양한 세금 이 매겨지는 문제가 생긴다. 정부는 자금 성격상 급격 히 국외로 유출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비과세 혜택을 주는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제출했으나 일부 개신교계 의 강력한 반대에 부닥쳤다. (2월 21일자 4, 5면) 딤섬본드 홍콩에서 발행되는 위안화 표시 채권. 중국 식 만두인 딤섬(點心)에서 따왔다. 중국 본토의 ‘팬더본 드’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 자격이 있어야 발행할 수 있지만 딤섬본드는 이런 제한이 없고, 위안화 절상에 따라 환차익이 부각되고 있어 위안화 대체 투자 수단 으로 주목받고 있다. 딤섬본드의 이자는 연 3%로 낮은 편이지만 위안화 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연 9% 이상의 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월 21일 E12면)

사회 리무진 리버럴 미국 사회에서 ‘부 자 좌파’를 비꼴 때 사용한다. 리 무진을 타고 다닐 정도로 화려한 생활을 하면서 가난한 사람을 위 한다고 말하는 것이 이중적으로 보인다는 의미다. 프랑스에서는 ‘고슈 캐비아(캐비아 좌파)’라고 한다. 최근 한국에서도 기존 좌파에서 분화돼 ‘강남 좌 파’로 불리는 리무진 리버럴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심 에 서울대 조국(사진) 교수와 이준구 교수가 있다. 문화 평론가 진중권씨도 ‘강남 좌파’를 옹호하고 있다. 이들 은 고학력·전문직이면서 자본주의를 비판하되 사회주 의나 주체사상을 추종하지 않고 유럽식 복지국가를 지 향한다. (3월 8일자 2면) 향판 서울과 지방을 순환근무하지 않고 본인의 희망에 따라 같은 지역에서만 계속 일하는 판사. 2004년 ‘지역 법관’으로 제도화됐다. 부산·대구·광주·대전고법 관할 4개 지역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최근 문제가 된 광주지 법의 선재성 수석 부장판사와 대전지법 모 부장판사가 모두 향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현대판 원님’이 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주민의 사정을 잘 이해한

[로이터=연합뉴스]

다는 평가가 있는 반면에 지역 변호사에게 유리한 판 결을 내리거나 비리를 저질러도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 이 적고 피고인 측의 로비에 취약하다는 등의 비판도 일고 있다. (3월 10일자 20면)

문화 ₩ 스포츠 TED 콘퍼런스 기술(Technology)·엔터테인먼트 (Entertainment)·디자인(Design)의 머리글자로 첨단 기술과 지적 유희, 예술과 디자인이 하나로 어우러지 는 행사다. 다보스 포럼이 ‘거대담론’을 논하는 자리라 면 TED는 ‘세계를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나누는 모임이다. 올해는 2월 28일(현지시간)부터 3월 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개최됐다. 올해 주제는 ‘놀라움의 재발견(The Rediscovery of Wonder)’이었 다. TED에 나서는 강사는 누구나 18분 안에 강연을 마 쳐야 하므로 자신의 혼을 불사르게 된다. 그래서 ‘18분 의 마법’이라 부르기도 한다. (3월 1일자 1면) 레이디 가가(Lady Gaga) 미국의 25세 싱어송 라이 터.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유명 가수의 노래를 작곡 하면서 경력을 쌓아 2008년 솔로 팝 가수로 데뷔했다. 대중예술의 극단을 넘나들 며 온갖 관습과 장벽을 허물고 파격적인 패션과 음악으 로 5000만 장이 넘는 앨범 판매고를 올렸다. 팬들은 그를 ‘마더 몬스터(Mother Monster)’라 부르기도 한다. 지난 해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 가운데 7위에 올랐다. (2월 25일 2면) 식스 네이션스 챔피언십 매년 2~3월 열리는 유럽 럭비 경기대회. 잉글랜드·프랑스·아일랜드·웨일스·스코틀랜 드·이탈리아 등 유럽 럭비 강호 6개국이 풀리그로 겨루 는 대회다. 본래 영국 연방 4개국이 겨루는 홈 네이션 스로 출발(1883)했고, 나중에 프랑스(1910)와 이탈리아 (2000)가 가세했다. 뉴질랜드·호주·남아공이 펼치는 ‘트 라이 네이션스’와 함께 식스 네이션스는 세계 럭비를 이끌어 가는 양대 리그로 불린다. (2월 25일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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