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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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날씨

디베르티멘토

-박정대(1965~)

오늘 최고 15

창가에 앉아 있는 반가사유상을 보면 발바닥을 간질이고 싶어진다, 생각을 너무 골똘히 하니 뒤통수에 뿔이 돋지 흐리고 비

최저 9

어두워지는 창가에 앉아 반가사유상 흉내를 내다보면 발바닥이 근 질근질해진다, 아 누가 내 발바닥을 좀 간질여다오

일요일 16/9

술 마시고 싶은 저녁이다, 갸륵하게 어두워져 가는

월요일 17/11

---------------------------------------------------------------------------------반가사유상은 동양판 ‘생각하는 사람’이다. 왼 무릎 위에 올려놓은 오른 다리는 건들거리는 것도 같고, 반쯤 감은 눈과 배시시 웃 는 입매는 홍조를 띤 것도 같다. 발바닥을 간질이면 꼰 다리를 풀고 깔깔 웃을까? 창가에 앉아 반가사유상 흉내를 내고 있는데 자꾸 발바닥이 근질근질하다. 나가서 술 마시고 싶다. 아, 못된 생각하면 뒤통수에 뿔이 돋는다고 했는데. 자꾸 이러면 반골이 되 는데. 술 마시고 싶다는 생각만으로도 유머러스한 시가 한 편 나왔다. ‘디베르티멘토’는 ‘기분전환’이라는 뜻을 가진 짧고 경쾌한 기악곡이다. 간질간질하고 가벼운 노래다. 마침 주말도 시작되지 않는가? 날이 어두워지면, 한잔하고 싶은 생각으로 갸륵해질 거

화요일

다. 참고로 말하면 이때의 ‘갸륵’은 ‘꺄르륵’의 준말이기도 하다. 끝내 발바닥을 간질였다는 얘기다.

17/10

<권혁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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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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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

코스피 2095.51(-40.27)

코스닥 487.03 (-11.91)

팬택 박병엽 부회장의 페라리 승부수

>>E4면

 달러 값(원) 1086.2 (-1.7)

금리(국고채 3년물) 3.62%(0.00)

제14409호 40판 2011년 20일 금요일 A9 2011년 5월 5월 28일 토요일 E1

GM 전기차 시대 선언

>>E11면

박테리아 시멘트개발 >>E14면

‘아모잘탄’ 30개국에 수출

EU 첫 신개념 FTA 차와인의류  한국과 명품교역 기대

<고혈압치료제>

한미약품, 20억 달러 규모 동아 ‘자이데나’ 내년 미국에 토종 제약사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한미약품은 복합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을 세계 2위 제약사인 미 국 머크의 전 세계 판매망을 통해 30개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1차로 아 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에 수출하기 로 계약한 데 이어 2차 계약이다. 이 번 계약으로 총 수출국이 30개로 늘 어났다. 한미약품은 아모잘탄 완제 품을 생산·공급하고, 머크는 이들 국가에서 허가등록을 받고 영업·마 케팅을 전담하는 방식이다. 아모잘탄은 한미약품이 기존에 나 와 있는 고혈압치료제 두 가지를 개 량해 합친 것으로, 고혈압치료제 시

장에서 새로운 리딩 품목으로 떠올 랐다. 2009년 국내 처음 발매된 이후 연매출 5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회사는 구체적인 거래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10년간 6개국 5억 달러를 수출하는 1차 계약 규모의 4배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수출 의약품은 수십억∼ 수백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고 부가가치 완제품이다. 동아제약의 발기부전치료제 ‘자이 데나’의 경우 2006년 이후 지금까지 3 억 달러 규모의 계약고를 올린 데 이 어 최근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모두 끝내 내년 미국시장 출시를 앞 두고 있다. 녹십자도 지난해 말 미국 의 ASD헬스케어와 3년간 4억8000만 달러(약 5280억원) 규모의 면역글로 불린제와 혈우병A치료제를 수출하 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왼쪽)과 머크의 애덤 셰터 사장이 계약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

7월 1일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EU의 무역 사령탑인 카럴 더휘흐트 통상담당 집행위원을 한국 언론으로는 처음 서면 인터뷰했다.

카럴 더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 첫 인터뷰 카럴 더휘흐트 유럽연합(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오는 7월 발효될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신개 념 FTA’로 규정하며 향후 20년 동 안 한·EU 간 무역규모를 두 배 이상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투자 등 EU의 대외통상정책 을 총괄하는 더휘흐트 집행위원은 19일 중앙일보와 서면 인터뷰를 통 해 이렇게 밝혔다. 그는 “EU는 20여 개국과 여러 형태의 무역협정을 맺 었지만 거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포괄적 협정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최초의 ‘신개념(New Generation) FTA’로 여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EU FTA는 향후 20 년 동안 이 협정이 없을 때보다 양측 간 무역 규모를 두 배 이상 증가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휘흐 트 집행위원은 한·EU FTA를 ‘기념비적인 협정’이라고 규 정했다. 그는 “이번 FTA가 양측 간 무역과 경제활동을 획기적으로 증 진시킬 뿐만 아니라 자유무역에 대 한 EU의 의지를 밝힘으로써 아시 아, 나아가 세계 전반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인터뷰 답변을 통해 이번 협 정이 ‘신세대 FTA’로 불리는 배경 을 설명했다. 그는 “그간 EU는 칠 레·멕시코·남아공·지중해연안국 등

첫 결실이 한·EU FTA여서 신세대 FTA로 불린다”고 했다. 다음은 일 문일답. -다른 아시아 국가들과의 FTA 협상 은 어떤 상황인가.

“현재 인도·싱가포르와는 상당히 진전된 상태며 말레이시아와도 협상 중이다. 다른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상 도 조만간 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정 체결로 한·EU 간 무역은

이런 포괄적 협정은 처음

어떻게 될 것으로 보나.

다른 FTA와는 차원 달라

“한 연구에 따르면 이번 협정 발 효 이후 제조 및 서비스 분야를 통 틀어 300억 유로(약 46조원) 이상의 교역이 새롭게 창출될 것으로 평가 됐다. 또 향후 20년 동안의 양측 간 무역 규모는 FTA가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 비해 두 배 이상 늘 것으로 예상된다는 또 다른 분석도 있다.”

20년간 무역 2배 이상 늘고 46조원 교역 새롭게 창출 한국 차·전자가 최대 수혜 EU는 서비스 분야도 혜택

-어떤 산업 분야가 가장 큰 영향을 받을까.

20여 개 국가와 자유무역 관련 협정 을 체결했지만 주로 시혜적인 성격 이 강해 이번 한·EU FTA와는 성 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06년부터 아시아 나라들과 이전 보다 훨씬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협 상을 맺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그

“산업 경쟁력으로 볼 때 한국의 자 동차·전자 업계가 최대 수혜자로 예 상된다. 반면에 EU 측에선 산업기계 를 비롯해 고급차·와인·고급식품·화 장품·고가의류와 같은 명품의 판매 량이 늘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EU 의 서비스 분야도 혜택을 볼 것이다.”

[로이터]

-한·EU FTA로 인해 예상치 못한 피 해가 발생하면.

“EU로서는 피해 분야에 대해 보 상할 계획이 없다. 그러나 만약 한 국으로부터의 수입으로 특정 계층 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는 확 실한 증거가 있으면 ‘세이프가드 (safeguard)’ 발동을 위한 조사에 들어가도록 돼 있다. 한국에도 똑같 은 권리가 있으며 이는 이번 FTA에 보장된 것이다.” 남정호 국제선임기자 namjh@joongang.co.kr

카럴 더휘흐트 EU 통상담당 집행위원=EU의 행정부에 해 당하는 집행위에서는 27개 회원국에서 파견한 27명의 집행위 원이 교육·통상·환경 등 각 분야의 수장을 맡고 있다. 일반 국가의 장관 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따 라서 통상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으 로 치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같다고 볼 수 있다. 더휘흐트 집행위 원은 벨기에 출신으로 변호사로 일 하다 정계에 투신해 벨기에 외무부 장관을 지냈다.

관계 스페셜 리포트

>>E2, E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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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떠오르는 스타 코미디언 켄 정

“의사였던 예전보다 코미디언인 지금 훨씬 행복” 켄 정. 그는 괴짜다. 2009년 개봉됐던 영화 ‘더 행오버’에서 벌거벗은 채 겅중겅중 뛰어다니며 관객의 배꼽을 뺐던 그다. NBC-TV에서 인기 리에 방영 중인 시트콤 ‘커뮤니티’에서도 괴짜 연기로 승승장구 중이다. 실생활에서도 그에게는 괴짜 기질이 있다. 켄 정은 의사였다. 의사 면 허를 유지하고 있으니 여전히 의사다. 하지만 꿈을 찾아 안정된 자리를 포기하고 할리우드에 뛰어들었다. 이제 그는 할리우드 최고의 코미디 배우 중 하나다. 역대 최고 수입을 올린 R등급 코미디로 기록된 ‘더 행오버’의 속편 ‘더 행오버 2’에서도 켄 정의 유쾌한 괴짜 행각은 계속된다. 그가 연기한 미스터 차우의 캐릭터는 전편에 비해 비중이 크게 늘었다. 그만큼 높아진 켄 정의 위상과 인기를 반영하는 것이다. 베벌리힐스 힐튼호텔에서 만난 켄 정은 영화에서처럼 엉뚱하고 코믹했지만 한편으로는 진지하고 지적인 이미지가 물씬 풍겼다. 베벌리힐스=LA중앙일보 이경민 기자 rachel@koreadaily.co

●미스터 차우의 캐릭터가 1편과 달라진 면이

있다면. “1편에서는 자신이 납치됐다고 믿어 주인 공들에게 덤벼 죽이려고 날뛰었던 상황이 라면 이번 영화에서는 그냥 친구 사이로 발

전해 재미있게 놀고 싶어 하는 상황으로 바 뀌었다. 물론 모든 사태를 엉망진창으로 만 들기 좋아한다는 점은 1편과 동일하다. 아시 아계 갱스터로 나오는 미스터 차우가 정확 히 어떤 조직의 두목이며 무슨 활동을 하는 사람인지는 이번에도 비밀이다. 미스터 차 우는 내가 연기해 본 최고의 캐릭터다. 연기 할 때마다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준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은. “차 추격 신이다. 내가 운전을 하고 있는 차가 총알 세례를 받으며 유리창이 모두 깨 지면 다른 배우들은 벌벌 떨면서 몸을 숙 이는데 나만 ‘헤헤’ 웃으며 질주하는 장면이다. 실제 모든 스턴트를 다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촬영하면 서 정말 재미있었다. 원숭이 와 함께 연기한 장면도 기 억에 남는다. 보통 원숭 이가 아니다. 못하는 게

없다. 진짜 ‘최고의 배우’라고 불러도 될 정 도다.” ●2편 역시 나체로 등장한다. “1편에서는 내가 먼저 벌거벗고 나가겠다 고 제안했다. 영화를 더 재미있게 만들기 위 한 ‘센 선택’이었다. 2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 람들이 여전히 그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면 좋 은 선택이었다. 그로 인해 다른 영화에서도 여러 배역을 맡을 수 있었다. 2편에서는 내 ‘거시기’를 갖고 장난을 치는 장면이 나온다. 결혼해 애도 잘 낳아 키우고 있으니 아주 멀 쩡한 ‘거시기’다.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한 연기였으니 전혀 부끄럽지 않다. ‘남들이 나 를 어떻게 생각할까’ 두려워하며 수줍게 살 아가는 사람이 많지만 난 그럴 필요가 없다 고 생각한다. 연기를 하는 순간에는 어떤 방 식으로든 나 자신을 드러내는 데 거리낄 필 요가 없다. 관객을 믿어야 한다. 관객은 내가 무슨 짓을 하건 그게 자연스러운 유머고 코 미디라는 것을 안다.” ●실제 성격과 배역 사이에 비슷한 점이 있나. “어떤 캐릭터를 연기하건 나 자신의 모습 을 끄집어내 배역에 투영시키는 게 바로 연 기의 미학이라고 생각한다. 미스터 차우 를 연기할 때는 내 안에 있는 ‘악마성’을 많이 찾아내려 노력했다. 아주 현실적 이고 드라마틱한 역할에서는 또 그 렇게 변신하곤 했다. 어떤 프로젝 트에서 어떤 역할을 맡건 스토리 를 잘 뒷받침할 수 있는 연기 를 하는 게 내 목표다. 한 가

지 역할만 잘하는 배우는 싫다. 내 안에 있 는 다재다능한 나를 계속 시험해 보고 싶다.” ●의사로서의 삶을 포기한 데 대한 후회는 없 나. “전혀 없다. 지금이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꽉 막힌 사무실에 들어앉아 호출 이나 받으며 주말도 없이 일하고, 아내와 두 쌍둥이 딸도 못 만나는 삶보다는 지금이 훨 씬 행복하다. 처음에는 낮엔 의사로, 밤엔 코미디언으로 일하며 이 분야에 발을 들여 놨다. 그냥 내 꿈을 따르고 싶었다. 두 가지 를 동시에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람들 의 충고 따윈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결국 나는 ‘의사도 코미디 배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할 수 있었다. 가족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부인도 의사인데 먼저 나서 내가 병원을 그만두고 연기를 계속할 수 있 게 힘이 돼 줬다. 부모님 반대가 심하셨을 것 이라고들 생각하는데, 두 분 역시 많이 격려 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다. 최고의 축복이었 다. 그래도 의사 면허는 계속 유지할 생각이 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더 행오버’ 1, 2편의 감독인 토드 필립스 가 마이클 베이 감독에게 나를 추천해 ‘트랜 스포머 3’에 출연하게 됐다. 7월 개봉을 앞두 고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22일 열리는 ‘빌 보드 어워즈’ 진행도 맡았다. 물론 ‘더 행오 버’ 3편이 만들어진다면 무조건 참여할 것 이다. 토드 필립스 감독이 하는 일이라면 무 엇이든 함께하고 싶다.”


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한때 카이사르는 로마 공화정의 희망 이었다. 매력적인 화술과 도발적인 행동으로 대중의 인기를 한 몸에 받 던 카이사르는 군 사령관으로도 역사 상 어떤 명장에 뒤지지 않는 큰 전과 를 거뒀다. 그의 공으로 로마 영토는 북해 연안에 이르렀다. 기원전 49년, 보수 귀족층을 대변하던 원로원이 위 협을 느끼고 소환령을 내리자 카이사 르는 기다렸다는 듯 대군을 이끌고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돌진했다. 카이사르를 지지하던 대중은 열렬 히 환호했지만 권력을 독차지한 그는 더 이상 귀찮은 공화정을 원하지 않 았다. 젊은 날의 영웅이 독재자로 변 신한 데 실망한 브루투스가 암살을 감행했으나 역사를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내전 끝에 카이사르의 종손 (從孫) 옥타비아누스가 제위에 오르고 로마 민주정치 는 막을 내린다. 영웅이 괴물로 변신한 예는 우리 역사에서도 드물지 않다. 12세기 고려의 용장 척준경(拓俊京)이 대표적이 다. 젊은 날의 척준경은 한미한 집안 출신이었지만 타고 난 용맹과 무예로 예종 때의 여진 정벌과 9성 개척에 절 대적인 공을 세웠다. 도원수 윤관이 그의 재주를 높이 사 신분을 무시하고 양아들로 삼았을 정도다. 하지만 예종이 죽고 인종이 즉위하자 척준경은 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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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이자겸의 수족으로 변신, 궁에 난 입하고 반대파를 학살하는 등 악행 에 앞장섰다. 뒷날 인종의 심복에게 설득돼 이자겸을 제거하는 역할까지 맡지만 결국 정지상에게 탄핵당해 권력을 빼앗기고 귀양가는 신세가 된다. 무엇이 척준경을 타락시켰을까. 그의 멘토였던 양아버지 윤관의 추 락이 ‘올바르게 살아 봐야 별 수 없 다’고 느끼게 한 건 아닐까. 여진 정 벌의 영웅 윤관은 문신들의 득세로 북동 9성을 여진에게 돌려주고 화친 을 맺은 뒤 “쓸데없는 전쟁으로 국력 을 소모한 죄”까지 추궁당하는 쓸쓸 한 노년을 맞았다. 한때 ‘모래시계 검사’로 기대를 모았던 젊은이가 세 월이 흘러 비리 사건의 주역으로 지목됐다. 감사원 역사 상 현직 감사위원이 연루된 사건은 처음이라 한다. 만화 주인공 배트맨을 얼굴 없는 영웅으로 묘사한 영화 ‘다크 나이트’는 “영웅인 채 젊어서 죽을 것인가, 늙어 악당이 될 때까지 살 것인가”라는 탄식으로 끝난다. 영웅이 합 당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사회에선 정의감에 불타는 젊 은 영혼들이 부귀영화의 유혹을 오래 견디지 못하는 법 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어떤가. 송원섭 jTBC 편성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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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새 소식 ◆엘리트어학원 - <정기 대학 입학 세미나 및 장학금 수여식> <세미나 진행> 일시: 2011년 5월 28일(토) 오후 1시 ~ 4시 장소: Va nc ouver Convention Centre(1055 Canada Place, Downtown) West Meeting Room 118-120 진행: I. 장학금 수여식(약 20분) II. 명문 대 재학생 및 사회진출한 동문 초청 학교 생활등 경험담 소개(약 30분) III. 미국 명 문대 입학 세미나 – Caroline Uhm (약 1시 간 30분) 영어로 진행되며, 한국어, 중문은 Subtile로 제공됩니다. 참고로 이번 세미 나를 위해 발행한 400장의 티켓이 오늘 현 재 마감일을 하루 앞두고 모두 예약이 완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보스톤에듀케이션 - <미국 명문대 입학 설명회> 날짜 : 6월 1일 (수) 오전 10:30-12:30 장소 : Coquitlam Executive Plaza Hotel 전화예약바랍니다 예약자만 참석가능 604-945-3036 604-375-8282 주제: 2011년 미국영문대 입학 분석 및 2012년 전망 1. 중국 학생들 약진, 한국학 생들 경쟁력 약화 2. 사립학교 강세, 공립 학교 저조 3. Ap학교 선전, IB학교 저조 4. Havard Princeton 올해부터 얼리 다 시 도입 최상위권 학생들, Havard Yale priceton Stanford 사이에서 극심한 눈치 벌릴 듯 5. 2010년 10월부터 밴쿠버에서도 SAT I 2200이상 고득점자 쏟아져나오기 시작 현재 11학년 SAT 2300이상 20여명 정 도, 12월까지 50여명 정도 예상(한국학생 들) 6. SAT 2200 점수대-여전히 아이비리 그에 지원 가능한 점수, 그러나 보여줄게 없 으면 아이비리그뿐만 아니라 다른 대학들 도 All Reject각오해야.. 7. SAT 2100 점수 대 - 사립대 갈 곳이 별로 없다 8. 의대/치 대 설명회 (미국영국한국) 9. 8-10학년 어 떻게 준비시켜야 하나

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604-544-5154 ad@joongang.ca

◆JEI 재능교육 여름방학 6주 캠프 올 여름방학에는 재능교육의 유익한 6주 캠프로 흐트러지기 쉬운 자녀들의 학습을 꽉~ 잡아 주세요~!! 수학/영어/국어/수학 응용/한국어 챌린지시험 특별반 프로그램 으로 다양하고 흥미롭게 캠프를 제공 합니 다. 캠프 기간 : 7/4(월)~8/18(목) 6주, (2주 차별로 등록 가능, 8월 첫주는 제외) 캠프 대상 : Gr.1~Gr.9 (단, 한국어 챌린 지 시험 특별반은 Gr.11까지 대상) 캠프 시간 : Monday~Thursday, 9:30am~12:00pm (Morning Class), 1:00pm~3:30pm (Afternoon Class) (오 전반: 수학/영어, 오후반:수학응용/국어 (고학년:챌린지시험 특별반)) 캠프 장소 : 노스밴쿠버, 밴쿠버, 코퀴틀 람, 버나비 캠프 회비 : 오전반/ 오후반 각 각 $100+Tax /Week, 오전 + 오후반 $160+Tax /Week 등록 마감 : 2011년 6/10(금)까지 ◆커피 엔 티 아카데미 (코퀴틀람) - <바리 스타 방학 특별반 개설> ◎…커피 티 아카데미 에서 바리스타 방 학 특별 과정을 진행한다. 시간은 주중 또 는 주말 오전 10시-오후 1시 커피 엔 티 아 카데미 1070 Ridgeway Ave (Austin + Marmont) 전화후 방문상담 환영, 상시 모 집, 사전예약. 전화 ☎ (604) 229-0331 ◆피어라 결혼 정보 새봄을 맞아 기존, 신규회원의 결혼 촉진 을 위하여 파격적인 입회비로 특별상담합 니다. [피어라]는 유일한 공식결혼정보회 사로서 명실공히 밴쿠버교민의 결혼(초 혼, 재혼)문제에 심혈을 기울이는 오너입니 다.올바른 컨설팅을 통하여 바람직한 부부 가 탄생되는 [피어라]에 문의하시길 바랍니 다. 내용: 밴쿠버 교민의 맞춤가입(특별전 문회원) ,일반가입 (초혼, 재혼, 여행자, 유 학생국제결혼) 홈피: www.pioramarriage.com(홈페 이지에 가입하시면 준회원이 되어 해당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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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주 5일 알차게 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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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의료기 110 ც᧾⪢#㩆Ɫ⩧቗

Guardian HANIN PHAR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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ᵙᡚᅞჿℛ㬾⳺#9370;:50499< 43;<#Nlqjvzd|#Ydqfrxyhu 건강마을 .... 골든팜인삼 .... 그린라이프건강식품 .... 녹용공장 .... 롯데건강백화점 .... 웰빙건강백화점 .... 정관장 .... 종근당 .... 초원건강식품 .... 헬쓰타운비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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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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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호텔매니지먼트컬리지 .... 6046883115 정혜승무용원 .... 6049368099 제이아이재능교육 .... 6044366284 지엘아이학원 .... 6045417580 청담이머젼스쿨 .... 6049291544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6047820396 컴플리트러닝센터 .... 6049163133 코스탈사운드뮤직아카데미 .... 6044695973 코어아카데미 .... 7782298104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6047165118 코퀴틀람뮤직 .... 6049429312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6047601265 키즈빌리지 .... 6049348138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6049318138 킴스아카데미 .... 6045525467 탑학원 .... 6045836180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 6048971105 트리니티학원 .... 6045829910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6049288180 파닉스리딩스쿨 .... 6047156669 패티슨하이스쿨 .... 6046088788 퍼시픽신학대학대학원 .... 6047193913 푸드세이프교육 .... 6044227272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5045420 프리마학원 .... 6049048558 해법수학 .... 6049048630 허정우하키스쿨 .... 6048284349 헬로우키즈차일드케어 .... 7783556060 이레아카데미 .... 6049421025 이레아카데미밴쿠버웨스트 .... 6049097323 이지리딩아카데미 .... 6045387323 이지외국어학원 .... 6045386231

6045834548 6043244247 6045228987 6042618654 6046772145 6044346233 6045528987 6049310606 6044200388 6047798312 6048765252 6044511236 6045521048 6049428849 6044337709 7788994895 6049399798 6045848864 6045800399 6045529292

에밀리스킨케어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워터큐브 .... 원호헤어 .... 윤헤어 .... 이연우미용실 .... 인보그스킨케어 .... 임체리뷰티살롱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스헤어 .... 조이스화장품 .... 조이풀화장품 .... 준오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피어라결혼정보 ....

6049457647 6049393000 6045847800 6049885235 6042762778 6044362544 6049456055 6044207949 6045065249 6047308001 6049360007 6044645373 6044341447 6044684000 6045881224 6044204563 6048761888 6044204207 6049570662 6043465927

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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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은행 140 ሺ⃦⫖᳖≮ⱂ#⨲⳿ᇦ#ⅲ⫫Ⱞ#⯮㩆#Ⱚ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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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Uhdglqj# Wrzq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수학아카데미 .... 6044682002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씨비스쿨 .... 6049365468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오퍼스아카데미 .... 6042673749 오픈마인드아카데미 .... 6044333376 왕수학영어교실 .... 6049221900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까꼬뽀꼬 .... 노랑머리-밴쿠버 .... 더샴푸헤어 .... 도니따미용실 .... 디제트헤어스파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사랑 .... 민헤어 .... 박미용실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뷰티메드레이져스킨성형 .... 블루헤어 .... 비앤뷰티스킨케어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아이리스데이스파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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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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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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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 고등학교 단기학점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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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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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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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의‘꿈’ 과‘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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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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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8일 토요일

직원모집 KAI CONSTRUCTION LTD. seeks a carpenter in COQUITLA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4 yrs or more carpentry exp. is required. $24~31/hr, 37.5hrs/wk, Fluency in Korean/Basic English E-mail: kaiconstructionltd@gmail.com Fax: 604-475-0037

구인구직 직원모집 Seeks F/T Japanese Food Cook. Sushi Itshoni in Coquitlam is hiring full-time cook. Requirements: -Min.3 yrs of experience as a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Basic level of English skills is required. Fluency in Korean is required. Duties: -Prepare and cook full course Korean meals, sid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s. $17/hr, 37.50hrs/week. Full-time. To apply, send resumes to sushiitshoni@gmail.com 스시 잇쇼니에서 일식요리사 구함. 3년 이상 경력자. 고졸이상 $17/시간당. 주 37.5시간 이력서 보낼곳 sushiitshoni@gmail.com

Seeks a Live-in Caregiver (Child care & Housekeeping etc.)

직원모집 Scarlet Hair Salon (C&J Development Enterprises LTD.) in Vancouver wants F/T Hair Stylists / 3 yrs or more exp. Level of education: Completion of high school, Koreans are our main customers/ Oral: Korean and English Wage: $15.00~$16.00 / hourly for 40 hrs per week Address: 774 Bidwell St. Vancouver Fax: 604-552-5693 or E-mail: van6305@hanmail.net

직원모집 Seeks a Bottle Depot Manager at ABBOTSFORD BOTTLE DEPOT LTD. $23~26/hr, 40 hrs/wk / Proficiency in English and Korean Language is asset / Computer skills are asset / Compl.of Secondary school / 2~3 years of related exp./ TEL : 604-853-7770 E: bottledep@yahoo.ca

직원모집

Job duties are supervise and care, cook, feed, hygiene, organize for children, Prepare and serve nutritious Korean style meals, Wash, iron and press clothing and household linens, Perform light housekeeping and cleaning duties, Assume full responsibility for household in absence of parents.Completion of high school.Experience: 1 year to less than 3 years. Languages: Basic English. Other language: Korean. Children's Ages: School age (10 & 12 years old). Security and Safety: Criminal record check

The Korean Senior Mission Church, #10787–128th Street, Surrey, British Columbia, V3T3A2, seeks Religious Worker. $2500 per/month, Permanent Position. Duties: Providing spiritual and other counseling. Assisting pastor with Bible studies, morning services and Sunday worship services. Leading prayers at various services. Assist with missions; Req: Experience as a Religious Worker with Seniors Ministry, Speaks Korean. Email: ksmchurchs@hanmail.net or fax 604-496-2992

Work Location : Employer's home (104-690 Lequime Rd., Kelowna, BC V1W 5B8) Fulltime position. Hourly wage: $9.50 based on 40.00 hours weekly. Two weeks paid holidays. Send resume to lt5319@hotmail.com or to our address.

써리에 위치한 한국노인선교교회에서 교역자를 구합니다 $2500/월 영구직 하는 일:정신적 상담, 성경공부, 교회일,선교활동 조건:교역자로 일한 경험, 한국말가능 Email: ksmchurchs@hanmail.net 혹은 fax 604-496-2992로 이메일 보내주세요

직원모집 Snug Cove General Store in Bowen Island is hiring a full-time Meat Cutter. *Requireme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erience as Meat cutter an asset, but not necessary. Will train; Basic knowledge of English required. *Duties: Cut, trim, and prepare standard cuts of meat; Remove bones from meat; Cut poultry into parts; Grind meats and slice cooked meats; Wrap and package prepared meats *Salary: $16~19 /hr depending on experience, 37.5 hours/week, 2 weeks of paid vacation after one year of work. *Send resume to sungjin75@hotmail.com.

직원모집 F/T Sushi Cook Wanted. $17/hour, Minimum of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kitchen area clean,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 costs. Email resume to superstar9676@hotmail.com Fax: (604) 940-4426. Oki Doki Japanese Restaurant, 5571 Ladner Truck Delta BC V4K 1X1

직원모집 Noodle Road Restaurant in Abbotsford Seeks a F/T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E-mail: bxl102@hanmail.net Tel: 778-809-0923

직원모집 Sehmi Japanese restaurant req’s Chef in Port Alberni Min. 3 yrs Japanese food chef exp. /compl. of G12/handle raw seafood/prepare & cook Japanese foods/control food quality & quantity/create new menu/Perm, F/T, 3,040/m 160 hrs/mo Send resume to 2404 Timberlane Rd. Port Alberni, BC V9Y 8P2 e-mail: timberlodgerv@gmail.com

직원모집 Kimganae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Compl. 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 $17~19/hr, 40 hrs/wk F: 604-806-0370 E: kimganaerestaurant@gmail.com

직원모집 Hi-Nippon Japanese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a F/T Sushi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9/hr,40hrs/wk, Fluency in Korean & Read English E-mail: hinippon2@gmail.com Fax: 604-430-8593

직원모집 Hosanna Consulting looks for F/T Web designer: Min. 3 yrs web design exp. /Diploma in Web design or relative exp./ Ability to read & write Korean req’d Duties: Plan, design, write, modify, integrate & test Web-site related code /Conduct tests & perform security & quality controls/ Create & optimize content for the Web site/Perm. $22/hr 160hr/mo Send resume to: #316-4501 North Road, Burnaby, BCV3N 4R7 or e-mail to sbn1527@gmail.com

직원모집 ENTER2WORLD MEDIA CO. in COQUITLAM is hiring a full-time Graphic Designer. - Requirements: Completion of college diploma or university degree in graphic design or related field, Basic knowledge of English necessary. - Preferences: Professional experience in graphic design, and knowledge of Korean language assets. - Duties: Assist marketing team by supporting graphic tasks & projects in a newspaper/ broadcasting company on a daily basis; Plan and establish the overall look, graphic elements and content of communications materials for each of company’s projects; Develop graphic elements which meet the objectives of company’s various projects; Support artwork for all methods of print production including advertising, corporate identity and brochures; Develop 3D promotion production and brochure by creating and deploying various graphic design. - Wage: $23.50/hour, 37.5 hours/week, 2 weeks’ vacation after 1 year of employment. - Send resume (w/ portfolio, if applicable) to chief@enter2world.com ENTER2WORLD 그래픽 디자이너 구함. -필수: 그래픽 디자인 과정 이수/졸업, 기본영어 가능자. -선호: 관련경력자, 한국어 구사가능. -시간당23.50불, 주당 37.5시간. *이력서 지원(포트폴리오 포함) : chief@enter2world.com

HANNAM OpticalInc. seeks an Optical Office Assistant cook. Job duties are Answering & Scheduling appointments of clients,face to face customer service,customer management by development of data base,light accounting (invoicing) Simply Accounting exp an asset, day-to-day operations : Word processing, data entry, typing and filing,glasses handling from Korea import sources, filing & scheduling appointments,inventory control & banking jobs. Completion of high school is required.More than two years experience of analyzing clients or customer care is an asset. Skills in Windows, electronic mail, data base, word processing and spreadsheet software. Also fluency in Korean & Madarin required. Work Location : 210-4501 North Road, Burnaby, BC V3N 4R7

직원모집 HAMADA JAP. REST. in Maple Ridge; F/T Cook (2); 3~5 yrs. Jap./Kor. cooking exp. & knowledge of food with high sch. diploma;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Kor. food with ensure of food quality; F/T Sushi Cook (2); 3~5 yrs. sushi/sashimi exp. & knowledge of food with high sch. diploma; make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with ensure of food quality; For both positions, wage $18.75/hr.(40hrs/wk) and other benefits will be discussed at a later date; Resume via e-mail "hamada@hotmail.co.kr"

사람을 찾습니다 전 형제식품하신 서경숙씨(가해자)를 아시는 분은 다음 전화번호로 제보 바랍니다. (제보자에게 사례함) 604-986-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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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Cook. Min. 3years of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Duties: Prepare, cook meals, order food &supplies, kitchen area clean,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 cost. Korean language required. $16/hr. Qualicum Sushi, #4 133 W.2nd Ave QualicumB Beach, BC Email: qualicumbeachsushi@gmail.com

Ta-Ke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is seeking exp’d cooks for sushi bar & hot food. F/T, 40hrs/wk, $19/hr. Min. 3yrs Sushi exp. Prep. & cook full course meals & individual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Good raw fish handling skill is an asset. Send your resume to: srytake@gmail.com or #104-15335 56 Ave. HWY. 10, Surrey BC V3S 0X9

Reservations Supervisor for Skyline Tours in Coquitlam. 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exp. in related field. Fluent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18~$20/hr, 37.5 hr/wk E-mail: skylinetoursltd@yahoo.ca/ Fax: 604-931-5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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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el MGR. Minimum of 3 to 5 years managerial exp. in hospitality industry with a strong background in building maintenance. F/T. $17/hour. Duties: supervise the day-to-day operations, accounting, marketing, food & beverage services, and front desk operation, housekeeping & hotel maintenance. Fraser Lake Inn 111 Chowsunket St., Fraser Lake, BC Email resume to fraserlakeinn.info@gmail.com

직원모집 Mr. Paris Fresh Bakery is now hiring A busy bakery in Burnaby is looking for a permanent, full-time baker. We need someone who can start immediately. Main duties: • Prepare all baked item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Prepare dough and batters. • Assist in keeping cases filled with products. • Maintain general list of supplies necessary to produce products. • Keep production areas generally tidy, equipment cleaned, and prepared for use. •Ensure timely & efficient completion of all products. •Monitor quality control of all products. • Monitor stock rotation and Inventory of baking supplies. • Frost and decorate cakes and other baked goods. • Oversee sales and merchandising of baked goods. • Hire, train and supervise baking personnel and kitchen staff Education: College or other program in baking is required. Experience: Experience is an asset. Language: Basic English needed. Korean language is an asset. Salary: $13.50 ~ 16.00/hour depending on experience Work hour: 40 hours per week. Benefits: Medical and dental. Vacancy: 1 Please e-mail your resume to hopejj12@naver.com

직원모집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Compl. of Secondary school/3 yrs or more exp. in cooking/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k /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직원모집 Sushi Mong Japanese Restaurant in Campbell River Seeks a Sushi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4.00~16.00/hr, 40hrs/wk, Fluency in Korean& Read English E-mail: susi1717@hanmail.net Fax: 250-287-7077

FT Japanese and/or Korean cook, Min. 3yr relevant work experience, Create & develop new menu,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paid vacation , Hamada Japanese restaurant (Maple Ridge) , Email:hamadamapleridge@yahoo.ca

직원모집 Howard Johnson Hotel in Victoria is seeking to hire a HOTEL MANAGING SUPERVISOR Compl. of secondary school / Proficiency in English required and Korean Asset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Computer skill is asset./ $16.80~18/hr, 40 hrs/wk Fax resume to: (250) 382-3856 or E: jobhjvictor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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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Seeking a Cook at ChungDamAnn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Compl. of the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ad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7.50~$19/hr, 40 hrs/wk Fax: 604-676-2694 Email: eugenepyo@hotmail.com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Japanese cook,(F/T) Min. 3yr relevant work experience, Develop new menu(Maki & Roll), Supervise &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 train kitchen staff, Korean asset, $18-20/hr , 2 wks paid vacation , Akasaka Japanese restaurant ( Surrey Guilford Mall)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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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 렌트 / 홈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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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981 생산직 (Manufacturing Technician) 급여: 경력에 따름 장소: Burnaby 지원자격: 화공계열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3 유리절단기술직 (Glass Machine Operator) 급여: $13-$15/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신체건강,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4 판매관리직 (Sales Manager) 급여: 연봉제/협상가능 장소: Vancouver 지원자격: 1-3년 경력자 영어: 고급 근무조건: Full Time

#V 988 디쉬워셔 ( Dishwasher, Casino) 급여: $10.97-$13.14/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경력자/식품위생자격증소지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Part Time(On Call)

사무실리스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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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5월 28일 토요일

전면광고

B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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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5월 2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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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 아동 없는 나라 사 사설 설

Inside

사설 Inside

사설

사설

‘빈곤 아동의 왕엄마’ 강명순 의원이 지난달 어느 기업인이 사업 협의차 공기업 기 엉켜 볼썽사나운 경쟁을 하는 모양이다. 실제 공기업의 방만경영 국회에서 빈나 2020 총회를 열었다. 관장을 만날 일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를 로 올 들어 지금까지 임명된 공기업 기관장·감 이 아니다. 진보를 표 2020년까지 빈곤 아동 없는 나라를 만 볼 수 없었다. 기관장이 4·27 보선 현장에 지원 사 79명 중 정치인(31명), 관료(19명)가 50명에 부에서도 공기업 비 제200호 2011년 1월Report 9일~1월 10일 Report Special Special Biz & Biz Focus Money &Money 들자는 캠페인이다. 평소 “무상 복지 을 가느라 자리를 계속 비웠기 때문이다. 그 달했다. 이 정부에 지분이 있는 정치인들이 탐 지 않았다. 2007년 말 2011년 5월 28일~5월 29일 http://sunday.joongang.co.kr 가 보편적 복지가 아니다”라고 말하는 공기업의 직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한눈 욕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그 틈바구니를 비 후보를 선택한 데는 www.joongang.ca 정기구독 문의 / 고객센터 : 이 지난달 어느 기업인이 사업 협의차 공기업 기 재·보선 엉켜 볼썽사나운 경쟁을 하는 모양이다. 실제 공기업의 방만경영과 비리는 어제오늘의 일 그에게 가난눈부시 구제책을 물었다. ▶7p 팔지 않고, 열심히 일했을까. 이런 게세대)’들의 우리 공‘젊은 집고 영리한 관료들이 둥지를정치적 튼 결과다. 정치 는 열망이 담겨 있었 4·27 재·보선 뒤 105곳 한나라당 안에서 ‘젊은 4·27 패배 뒤 한나라당 안에서 ‘젊은 4·27 재·보선 패배 뒤 나이만 한나라당 4·27 안에서 재·보선 ‘젊은 패배 뒤 한나라당 후것 출생한 세대)’들의 정치적 약진이 후 출생한 세대)’들의 정치적 약진이 눈부시 후 출생한 정치적 후세약진이 출생한 눈부시 세대)’들의 약진이 정치’에 불과한 건상륙, 아닌가. 앞세워 정치’에 세비용은 불과한 건 아닌가. 나이만 앞세워 건눈부시 아닌가. 나이만 정치’에 앞세워 불과한 ▶24~25p ▶20~21p ▶20~21p ▶8p 105곳 중 우량 중판정 우량 ‘88클럽’ 해당 ‘88클럽’ 해당 ▶24~25p 1933년 미용실 1933년 첫 미용실 파마 첫 비용은 상륙, 쌀 파마 두 가마 값조언자가 쌀 두 가마 값안에서 28년 만에 입 연패배 멘시니 “그 날 둘54곳, 중기준 하나 실려갈 예감” 문의정치’에 전화: 불과한 604-544-5155 ▶C6, 7p ▶판정 C3p기준 창간 기획 10년 후54곳, 세상대학과 교육 실타래처럼 엉킨 문제를 단번에 풀어낼 현명한 있다면… 1588-3600 다. 관장을 만날 일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를 로 올 들어 지금까지 임명된 공기업 기관장·감 이 아니다. 진보를 표방했던 김대중·노무현 정 기업의 현주소다. 인과 관료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낙 금 거두는 것을 두려 대표론’이 많이 나오고 있다. 40∼50대의 소장 대표론’이 나오고 있다. 40∼50대의 소장 다. 차차기 대표론’이 많이 나오고 있다.포퓰리즘의 대표론’이 40∼50대의 많이 소장 나오고 40∼50대의 소장 놓고 다. 많이 차차기 지도자 자리를 놓고 후춘화(胡春 지도자 자리를 놓고 후춘화(胡春 다.있다. 차차기 지도자 다. 차차기 후춘화(胡春 지도자 자리를 놓고 후춘화(胡春 대교체를 주장한다면 그것 역시 대교체를 주장한다면 그것 역시자리를 포퓰리즘의 대교체를 주장한다면 그것 역시 대교체를 포퓰리즘 주장 만 볼 수 없었다. 기관장이 4·27 보선 현장에 지원 사 79명 중 정치인(31명), 관료(19명)가 50명에 부에서도 공기업 비리가 더하면 더했지 덜하 공기업 123곳의 기관장이 올해 안에 교체 하산 공화국’을 만든 것이다. 아껴 쓰기를 기대했 포항 선두실력 질주또루하오(陸昊·44) 비결은 파 리더가 당의 전면에 나서 쇄신을 해야 한다 파 리더가 당의루하오(陸昊·44) 전면에 나서 쇄신을 해야 한다 파얼굴일 리더가 뿐이다. 당의 나서 쇄신을 파 혜안, 리더가 해야 당의 한다 전면에 나서 루하오(陸昊·44) 쇄신을 해야 한다 華·48), 등이 치열하게 華·48), 등이전면에 치열하게 실력 華·48), 등이 華·48), 루하오(陸昊·44) 실력 또 다른 등이 치열하게 실력시대를 다른 시대를 보는 또 새다른 얼굴일 뿐이다. 시대를 보는 혜안, 새치열하게 얼굴일 뿐이다. 또 다른 보는 얼굴일 혜안, 지 을 자리를 계속 비웠기 때문이다.는그주장이다. 달했다. 정부에 지분이 있는 정치인들이 지 않았다. 2007년 말 때 국민이 이명박 된다. 감사까지 모두 217개의 자리가 이렇게 자리를 차지한 기관장·감사가 경영 붙은 곳에 무엇보다 취직하는 는 가느라 주장이다. 그 중심엔 남경필(46·4선)·정두 그이중심엔 는만들어 주장이다. 그대선 중심엔 남경필(46·4선)·정두 는 그 중심엔 남경필(46·4선)·정두 을 쌓아가고 있다.남경필(46·4선)·정두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을탐 초쌓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70년대 초주장이다. 을갈쌓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을중쌓아가고 70년대 있다. 초 우리나라에서도 초 정치를 갈 의지와 용기가 무엇보다 정치를 중합치면 만들어 의지와 용기가 무엇보다 정치를 만들어 70년대 갈 의지와 용기가 정치를 만들어 따라주는 ‘팔로어십’ 는 공기업의 직원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한눈 욕스럽게 자리를 그 구한 틈바구니를 비 위기에 후보를 선택한 공공부문을 개혁해 달라 생긴다. 그 외에도 임원·사외이사처럼 눈에 을 제대로 할건리김영삼 없다. 낙하산이라는 기형적 세상을 바로잡 언(54·재선)·나경원(48·재선) 의원과 원희룡 언(54·재선)·나경원(48·재선) 의원과 원희룡 언(54·재선)·나경원(48·재선) 언(54·재선)·나경원(48·재선) 의원과 원희룡 의원과 원희룡 궤멸 위기에 처한차지하고, 야당 세력을 건 김영삼 궤멸 처한 야당데는 세력을 구한 건 김영삼 궤멸 위기에 처한 잘 야당 세력을 궤멸 구한 위기에 처한 우선 야당 세력을 구한 건자 김영삼 요하다. 요하다. 요하다. 요하다. 팔지 않고,의원이 열심히서일했을까. 이런 게 우리(47·3선) 공 영리한 둥지를의원은 튼한결과다. 정치 는 한나라당 열망이 담겨 있었다. 작은 정부로 돌아가 세 리더십의 속에서 팔로어십 띄진 않지만 따뜻한 자리가 얼마나 더 있는지 격지심에 팍팍 쓰게 마련 기수 하지만 이 정부에 (47·3선) 있다. 남·정·나 의원은 당 집고 의원이 서 관료들이 있다. 남·정·나 당 홍수 (47·3선) 의원이 서 남·정·나 (47·3선) 의원은 의원이 당 서 쇄신을 있다. 남·정·나 의원은 당 (YS)·김대중(DJ)을 중심으로 ‘40대 기수 (YS)·김대중(DJ)을 중심으로 한 있다. ‘40대 기수 (YS)·김대중(DJ)을 중심으로 (YS)·김대중(DJ)을 한직원들에게 ‘40대 기수선심을 중심으로 한쇄신을 ‘40대 쇄신을 부르짖는 ‘젊은 대표론’ 한나라당 부르짖는 ‘젊은 대표론’ 한나라당 부르짖는 ‘젊은 한나라당 대표론 쇄 02호 2011년제202호 1월 23일~1월 2011년24일 1월 23일~1월 24일 기업의 현주소다. 인과 관료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낙 금 거두는 것을 두려워하고, 세금을 내 돈처럼 (Followership)이 주목받고 있다. 프 파악조차 되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가 2008년 이다. 적자가 나는데도 성과급을 주고, 해외 았다. 정권 주변 사 지도부를 구성하는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부를 구성하는 7월피’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잘론’이었다. 지도부를 구성하는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구성하는 론’이었다. 7월 앞두고 론’이었다. ‘젊은 위력을 누구보다 아 의 후보감들이 ‘젊은 피’의 해야 위력을 잘지도부를 아귀족의이후보감들이 ‘젊은 누구보다‘젊은 잘 아피’의 누구보다 할 누구보다 게 있다. 우선 해야전당대회를 할게 있다.피’의 우선위력을 귀족론’이었다. 이 의 위력을 후보감들이 해야잘 할아 게 있다. 의 후보감들이 우선 귀족 p://sunday.joongang.co.kr http://sunday.joongang.co.kr 창간 기획10년 세상<8> 뇌창간 공학 기획10년 후 세상<8> 뇌 공학 제219호 2011년후5월 22일~5월 23일 7 공기업 자 Focus 공기업한나라’(소장파 123곳의 기관장이 올해 안에 교체 하산 공화국’을 만든 것이다.젊고 아껴 쓰기를 기대했다. 젊은이들이 공(公)자 로축구 포항 인물 스틸러스 선수들은 “황 출범하면서 임명한 공기업 기관장·감사의 임 내 연수를 보낸다. 그러면서 낙하산구태 기관장과 노흔적부터 나눠먹듯 ‘새로운 모임)라는 기치를 ‘새로운 내 한나라’(소장파 모임)라는 기치를 내 ‘새로운 한나라’(소장파 모임)라는 ‘새로운 기치를 한나라’(소장파 내 모임)라는 기치를 는 YS·DJ는 고비고비마다 참신한 는 YS·DJ는 고비고비마다 젊고 참신한 인물 는 YS·DJ는 고비고비마다 젊고 는 YS·DJ는 참신한 인물 고비고비마다 젊고 참신한 인물 미지, 구태 정치의 흔적부터 지워라. 입으로 미지, 구태 정치의 흔적부터 지워라. 입으로 미지, 정치의 미지, 지워라. 구태입으 정치 기구독 문의 정기구독 / 고객센터문의 : 1588-3600 / 고객센터 : 1588-3600 학이 해부한다 종교예술쇼핑도 뇌 종교예술쇼핑도 과학이 해부한다 뇌 과학이 해부한다 된다. 감사까지 합치면 모두 217개의 자리가 이렇게 자리를 차지한 기관장·감사가 경영 붙은 곳에 취직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는 선홍 감독님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 기가 올해 줄줄이 만료되면서 벌어진 현상이 조는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관계가 된다. ‘신이 졌다. 비리 소식이 걸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수도권 의원들의걸었다. 낙 들을 내년십분 총선을 앞둔 수도권 의원들의 낙 들을 십분 걸었다. 내년 수도권 걸었다. 의원들의 총선을 낙 외칠 앞둔 수도권 의원들의 낙 들을 십분 활용했다.만 개혁을 외칠 게 아니라 행동이 활용했다. 들을 활용했다. 만 활용했다. 개혁을 외칠 게 총선을 아니라 앞둔 행동이 필요하다. 만내년 개혁을 게십분 아니라 행동이 필요하다. 만 개혁을 필요하 외칠 생긴다. 그 외에도 임원·사외이사처럼 눈에 잘공포감을 을 그러나 제대로 할 없다. 우선 낙하산이라는 자 기형적 세상을 바로잡아 주기를 자”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한다. 포항은 다.바랐다. 이 정부가 2년이 채 카메라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할 내린 대표론’에는 직장’이 낙하산 당사에서 관행에서 비롯된 국민의 절망은 커졌 과학 유 분야다. 그중 칩이식 기술이 뇌 공학은 가장30여 유 년 뒤 활짝 꽃필 뇌 공학은 과학 분야다. 30여 그중 뒤리활짝 뇌 칩이식 꽃필 과학 기술이 분야다. 가장 그중 유아쉬 뇌 칩이식 기술이 가장 유대표론’에는 선뇌 공포감을 등에 업고서다. 선 등에년 업고서다. 선 공포감을 등에 업고서다. 선 공포감을 업고서다. 한나라당의 ‘젊은 대표론’에는 그러나 한나라당의 ‘젊은 아쉬 그러나 한나라당의 ‘젊은 한나라당의 아쉬 ‘젊은 대표론’에는 아쉬 당사에서 카메라 세례를 받으려 애쓰지 당사에서 말 등에 세례를 받으려 애쓰지 말그러나바로 카메라것세례를 받으려 당사에서 애쓰지 카메 십 띄진 않지만 따뜻한 자리가 더사람 있는지 격지심에 직원들에게 선심을 팍팍 쓰게 마련 이 정부에서도 상황은 개선되지 K-리그 1위에 올라 있다. ▶20~21p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잔치인 셈이다. 이다. 운 낙하산 기관장들은 어차피 한번 임기를 람을 고 뽑아 공공부문 학 오간다. 영화 ‘매트릭스’ 같은 망하다. 현실이다. 컴퓨터 학얼마나 정보가 망하다. 뇌로 오간다. 영화 정보가 ‘매트릭스’ 사람 뇌로 같은 오간다. 현실이다. 영화 학‘매트릭스’ 같은 현실이다. 학 동서고금을 통해 ‘영 리더’의 출현은 변화 동서고금을 통해 ‘영 않다. 리더’의 출현은 변화 동서고금을 통해 ‘영때바닥 리더’의 동서고금을 출현은 변화 통해 인사 ‘영 리더’의 출현은 운컴퓨터 대목이 적지 무엇을 어떻게 바꾸겠 운 대목이 적지 않다. 무엇을 어떻게 바꾸겠 운 대목이 적지 않다. 무엇을 어떻게 대목이 바꾸겠 적지 않다. 무엇을 어떻게 고하지만 시장이든, 기업 현장이든 민심부터 고않시장이든, 기업 현장이든 바닥변화 민심부터 고 시장이든, 기업바꾸겠 현장이든 바닥 시장이든, 민심부 ‘빈곤 아동의 40년 왕엄마’ 강명순 한나라 의원의 삶과 꿈 구출작전 지휘 구출작전 ‘최영함 지휘 함장’ ‘최영함 조영주 함장’ 대령 조영주 대령 “형이 잡은거야” ▶관계기사 4~5p ▶관계기사 4~5p 프 파악조차 되지 않는다. 이명박 정부가 2008년 이다. 적자가 나는데도 성과급을 주고, 해외 았다. 정권 주변 사람이나 관료가 전리품을 자리를 사람, 다는 자리를 차지하겠다 마치면 나갈 거라는 생각에 단기 성과에 급급 은인사 잔치로 마무 정해 활용한다. 와 ▶10~11p 교·직장에선 공부·일 교·직장에선 측정해 활용한다. 공부·일미래 ▶10~11p 집중도를 활용한다. ▶10~11p 개혁의 촉매제였다. 2300여 년 집중도를 전 알렉산 와 개혁의 촉매제였다. 2300여 년 알렉산 와 개혁의 촉매제였다. 2300여 와 개혁의 년지키려는 전 알렉산 촉매제였다. 2300여 년 전 비전이 알렉산 다는 구체적 비전이측정해 안전 보인다. 한나라당 다는 구체적 비전이 안남녀노소를 보인다. 한나라당 구체적 미래 안말고 보인다. 다는 구체적 한나라당 미래 비전이 안 보인다. 한나라당 훑고 미래 다녀야 한다. 가리지 말고 훑고 다녀야 한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훑고 다녀야 한다. 남녀노소를 훑고 가리지 다녀야 말한 Money & Biz 노 나눠먹듯 공기업 자리를 탐내는 Focus임 연수를 보낸다. 그러면서 낙하산 황 출범하면서 임명한 공기업 기관장·감사의 기관장과 상황이 이어 고 벼르는 사람, 실세들이 챙겨 줘야 할 사람, 한다. 그러는 사이 공기업에는 부실이 쌓이고, 에 달렸다. 물론 그 더 대왕은 33세에 객사했지만 세계를 정복했 더 대왕은 33세에 객사했지만 세계를 패했는데 정복했 그럼 더고통과 대왕은 33세에패했는데 더 세계를 대왕은 33세에 객사했지만 세계를 정복했 은 소통부족 때문에 선거에서 은 소통부족 선거에서 은애환을 소통부족 때문에 선거에서 소통부족그럼 때문에국민의 선거에서 패했는데 그럼 국민의때문에 애환을 귀객사했지만 기울여그럼 들어라. 국민의 생정복했 고통과 귀 기울여 들어라.은생패했는데 고통과 애환을 귀 기울여 국민의들어라. 고통과 창간 기획 10년 후‘누이 세상 <9> 대학과 포르셰는 없다 기 기가 올해 줄줄이 현상이 조는 좋고 매부교육 좋은’ 관계가 된다. ‘신이 졌다. 비리 소식이 끊이지 않았고, 그때마다 줄을 존 대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 뒤 비 허술한 관리를 틈타 것 부패도 피어난다. 중히 평가할 것이다.진 다. 1960년대 이후 만료되면서 미국에선 존벌어진 F 케네디를 다. 비1960년대 이후 미국에선 존 F 케네디를 비 똑같은 다.유권자들과 1960년대 이후 미국에선 다. F1960년대 케네디를 이후 비 미국에선 존 F등이 케네디를 앞으로 어떻게 유권자들과 소통하겠다는 앞으로 것 차가 어떻게 소통하겠다는 것 앞으로 어떻게 유권자들과 소통하겠다는 앞으로 어떻게 유권자들과 소통하겠다는 것 각이 달라도 진보진영이나 시민단체들과도 각이 달라도 진보진영이나 시민단체들과도 각이 달라도 진보진영이나 각이 시민단체들과 달라도 최고급다. 리조트의 세계 최고급 리조트의 세계 최고급 세계 10년 후 세상 속직장’이 대학 은 이빌 정부가 2년이 채오바마 남지 않은 감안할 낙하산 비롯된 것리조트의 절망은 커졌다. 이제라도 제대로 된 사 자동차는 1903년 헨리 포드가 ‘모델 롯해 클린턴, 버락 같은점을 ‘40대 대통 롯해 빌내린 클린턴, 버락바로 오바마 같은관행에서 ‘40대 대통 롯해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롯해 같은빌 ‘40대 클린턴, 버락인지 오바마 같은없다. ‘40대 대통 인지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자기들도 주요 당직 인지 알국민의 수가 없다. 게다가 자기들도 주요 당직 알 수가 게다가 자기들도 인지 수가당직 없다. 게다가 자기들도 주요 당직 만나 만나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부잣집 만나 자 대통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부잣집 자 알주요 만나 대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대화하려 부잣집 p트 때 이번이 사실상 마지막 인사 잔치인 셈이다. 이다. 낙하산 기관장들은 어차피 한번 임기를 람을 뽑아 공공부문을 개혁하느냐, 아니면 보 대학가에 쓰나미가 밀려들고 있다. 학 T’를 선보인 이후 ‘규격화’가 정석으 상류층을령’들이 타깃으로 한 고급그들에겐 리조트 세상을 바꾸겠 상류층을 타깃으로 한 고급 상류층을 리조트 타깃으로 한 고급 리조트 탄생했다. 령’들이자였는데 탄생했다. 그들에겐 세상을 바꾸겠 령’들이 탄생했다. 그들에겐 령’들이 세상을 탄생했다. 바꾸겠 그들에겐 세상을 선거 책임의 패배를 모두 다른 쪽에 자였는데 선거 책임의 패배를 모두 다른 쪽에 자였는데 선거 책임의 자였는데 모두 다른 선거 쪽에 책임의 패배를 모두 다른 식이 투정하듯 ‘이제 우리도 당 대표 할 때가 식이 투정하듯 ‘이제 우리도 당바꾸겠 대표패배를 할 때가 식이 투정하듯 ‘이제쪽에 우리도식이 당 대표 투정하듯 할때 자리를 지키려는 사람, 자리를 차지하겠다 마치면 나갈 거라는 단기 성과에 급급 잔치로 마무리하느냐는 정부의 선택 생수80년 감소에 사이버대 증가만으로도 로가격이 여겨졌다. 하지만 포르셰는 맞춤 억 가 잇따라 분양 중이다. 가격이 14억 가 잇따라 분양생각에 중이다. 가 잇따라 14억 분양은인사 중이다. 가격이 14억 다는 비전과 어젠다, 리더십이 번뜩였다. 다는 비전과 어젠다, 리더십이 번뜩였다. 80년 다는 비전과 어젠다, 다는 번뜩였다. 비전과 80년 어젠다, 리더십이 번뜩였다. 80년당권을 돌리는 것이 정치도의상 옳은지에 대한 지적 돌리는 것이 정치도의상 옳은지에 대한 지적 돌리는 정치도의상 옳은지에 돌리는대한 것이지적 정치도의상 옳은지에 대한안지적 됐다’는 식이어선 안 된다.리더십이 요행수로 당권을 됐다’는 식이어선 안 것이 된다. 요행수로 됐다’는 식이어선 된다. 요행수로 됐다’는 식이어 당권 고 벼르는 사람, 실세들이 챙겨 줘야 할 사람, 한다. 그러는 사이 공기업에는 부실이 쌓이고, 에 달렸다. 물론 그 선택에 대해선 국민이 엄 버거운데 외국 대학 분교도 생겨나고 주문제작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 원이 넘는 곳도 ‘노인 있다. 정치’의 이들은 철저한 원이 넘는 곳도 이들은 원이 철저한 넘는 곳도 있다. 이들은 철저한 대까지 구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대까지 이 ‘노인 정치’의 구태를 벗어나지 못했던 대까지 ‘노인 정치’의득표력이 구태를대까지 벗어나지 ‘노인 정치’의 벗어나지 못했던 나온다. 혹여 ‘늙은있다. 대표’로는 득표력이 이떨 나온다. 혹여 ‘늙은 대표’로는 떨 잡더라도 이구태를 나온다. 혹여 ‘늙은 대표’로는 이할나온다. 득표력이 혹여떨‘늙은 대표’로는 득표력이 떨 또다시 잡더라도 그건 집권당을 또다시 멍들게 할못했던 그건 집권당을 또다시 멍들게 잡더라도 그건 집권당을 잡더라도 멍들게 그건 대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 있다. 등이중국에서도 뒤 허술한 관리를 틈타 부패도 피어난다. 중히 평가할 것이다. ‘10년 세상’에서 대학과 대학서비스로 ‘나만의 차’를 만들어주는 독일 슈투 을 회원제와줄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회원제와 차별화된 회원제와 고객을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을 중국에서도 요즘 ‘류링허우(60後:60년대 이 후 요즘 ‘류링허우(60後:60년대 이 중국에서도 요즘 ‘류링허우(60後:60년대 중국에서도 요즘 이 ‘류링허우(60後:60년대 이 어지니 당 이미지를 곱게 단장하려는 ‘이미지 어지니 당 이미지를 곱게 단장하려는 ‘이미지 어지니 당 이미지를 곱게 단장하려는 어지니 당 ‘이미지 이미지를 곱게 단장하려는 ‘이미지 뿐이다. 뿐이다. 뿐이다. 뿐이다. 홍성욱의 세상탐사 도쿄=박소영 특파원 olive@joongang.co.kr 델 교육의 앞날을 두드려봤다. ▶10~11p 트가르트 현장에 가봤다. ▶23p 고급 리 것도 빈민운동만큼이나 힘들다.” 리 유혹한다. 중앙SUNDAY가 고급 리 유혹한다. 중앙SUNDAY가 유혹한다. 고급 리 중앙SUNDAY가 최상연 기자 choisy@joongang.co.kr 으 -빈곤정책을 만드는 게 왜 힘든가. p 조트들을 직접 둘러봤다. ▶22~23p 조트들을 직접 둘러봤다. ▶22~23p 조트들을 직접 둘러봤다. ▶22~23p 한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구제 People 상위 1%를 위한 호텔 아케이드 춤 가난에 맞서 40년째 싸우는 투사가 있다. 명 “아동복지 예산은 군사 현재 복지부 군사 예산의 전이었다. 전이었다. 역 바이러스가 지난해 봄 일본 미야 예영준 기자 yyjune@joongang.co.kr 예영준 기자 yyjune@joongang.co.kr Focus Focus People People People 500년 전 중국 정착한 유대인 다. 백화점 명품관 위엔 호텔 아케이드 문대학 0.5%에 불과하다. 투표권이 작전을 아이들이 해적이 작전을 해적이없어 자키(宮崎)현에서 발생했던 구제역 이름을 붙이려 했었졸업 후 빈민촌에 들어가 탁아소와 투 중국에 유대인 타운이 있었다는 건 가 있다. 최고급의 희소성 있는 명품 사회 빈 라덴 사망 후 미국 무슬림 빈 사회 라덴 사망 후 미국 무슬림 사회 ‘콘크리트 천장’ 뚫은 철의 여인 ‘콘크리트 천장’ 뚫은 철의 ‘콘크리트 여인 천장’ 뚫은 철의 여인 유치원을 만들고 야학과 봉사로 빈곤 아동의 신경 쓰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삼호주얼리호 삼호주얼리호 구출 작전을 성공적으 구출 작전을 성공적으 알 아차린다면 알 아 차 린나는 다 면빈곤 바이러스와 유전자 배열이 거의 동 래서 아예 솔직하게 홍성욱의 세상탐사 김영욱의 경제세상 김영욱의 경제세상 김영욱의 경제세상 김영욱의 경제세상 좀 놀랍다. 500년 전 온 유대인도 있 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프라이버시 가난 탈출을 도왔다. 어둠빈속의 소외된 사람미국의 아동 문제에 집중해 문제를 풀고 싶은데 오사마 라덴의 죽음이 오사마무빈 라덴의 죽음이 무 화이자의 인무 화이자의 의약 분야 최고책임자인 화이자의 의약미국의 분야 최고책임자인 의약 아사히신문이 분야 최고책임자인 로 수행한 최영함 로 수행한 함장 조영주 최영함대령 함장 조영주 대령 선원들을 살해 선원들을 살해 정 일하다고 8일 보도했 반응이 좋다. 오마이 다는데 주로는 19세기부터 왔다. 2차 보호를 약속하면서 기업 CEO, 재벌 격렬한 논란이 벌어졌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니다. 들에게 희망의 빛을 나누려 했다. “밖은 희망 치권 논의란 게 모두 표로 연결시킬 궁리다.” 사망 슬림에게 희망을 줬다. 빈 라덴 슬림에게 사망 희망을 줬다. 빈 라덴 사망 인 프레다 루이스홀 수석부회장은 흑인 프레다 루이스홀 수석부회장은 프레다 흑인 루이스홀 수석부회장은 흑인 (해사 40기사진)은 (해사 “속임수 40기사진)은 작전으 “속임수 작전으 할 수도 있는 상 할 수도 있는 상 1개 연구단이 다. 신문에 따르면 일본 농림수산성 에서 ‘열린 진보를 추 세계대전 때는 히틀러를 피해 왔다. 가 인사, 연예인 등 부자 고객을 끌어 입지 선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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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을 그 변호할 생각이다. 그 정부는 책임질 일이 없는지 묻고 싶을 뿐이다. 정부는 책임질 일이 없는지 묻고 싶을 뿐이다. 정부는 책임질 일이 없는지 묻고 정부는 싶을 책임질 뿐이 긴박했던 상황을 긴박했던 전하며상황을 “피랍 선박 전하며 “피랍 선박대응하지 적이 즉각 적이가능하게 즉각 못했고 대응하지 링스 국 정부 당국은 당초 이번 구제역 사 e)은 허구고 언론의 실험적학술적 연구 해야헬못했고 링스 헬 학비즈니스벨트에는 앞으로 7년 동안 5조2000 때문이다. 이내과의원 이진호 부원장은 의학 정 일본의 근대 헌법 제정을 주도한 이 이다. 다. 새로 생기는 연 세금 줄이려면 나누고 쪼개라 세금 줄이려면 나누고 쪼개라 세금 줄이려면 나누고 쪼개라 노벨상 수상자 초청 욕심 내지 말고 분석해 보니 입만 열면 서민 얘기하는 민주당 한다’는 속담이 있다. 하지만 그는 “가난은 실이 프로야구장엔 파우더룸과 수유실이 프로야구장엔 파우더룸과 수유실이 렇다고있금감원의 비리와 불법을 정당화할 렇다고 생각 금감원의 불법을 정당화할 생각 태 렇다고 금감원의 비리와 렇다고 정당화할 금감원의 생각 불법을 정당화할 낙하산 감사도 마찬가지다. 금감원만 낙하 낙하산 감사도 마찬가지다. 금감원만 낙하 낙하산 감사도 마찬가지다. 금감원만 감 입이 열비리와 개라도 할 말은 없겠지만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은 없겠지만 입이 열상황을 개라도 할생각 말은 입이 열파 개라도 할최영함이 말은 없겠지만 진입 등비리와 특공작전 진입 등 특공작전 대비해 상황을 파 없겠지만 대비해 기와 최영함이 기와 근접 엄호사격을 근접 하엄호사격을 하 낙하산 초기에 바이러스가 동남아 지역 불법을 피하다고 주장도 억원이 투입된다. 50개 연구단의 절반쯤이 속하 ‘국제’와 ‘비즈니스’와 ‘벨트’를 버리고 나면 남 보가 담긴 앨범 7장을 냈다. 그가 부 토 히로부미는 1905년 러일전쟁 후 과학이 정치적 논란의 대상이 됐던 건 안타깝 은 연구소를 꾸리는 라 수십억원 이상을 굴리는 우리나라 수십억원 이상을 굴리는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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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곳에 를 요청하는 간판을 세웠다. 인근 후 는 건 결코 나 혼자만이 아닐 것이다. 다는 식의 생각 때문이라면 이보다 더 한심한 것 마지막으로 ‘벨트’를 버려야 한다. 벨트는 지 용에 선행해야만 한다(Insight must precede 들자고 아이디어를 냈었다. 과학과 예술의 은하 지역 주민과 학생을 위해 대중강연 같은 걸 할 검사했고, 지난해엔 4개월 이상 조사했다. 검사했고, 부실 지난해엔 4개월 이상 조사했다. 부실 검사했고, 지난해엔 4개월 이상 검사했고, 조사했다. 지난해엔 부실 4개월 이상 조사했다. 부실 리 해결하자고 했지만 청와대가 공적자금 리 얘기 해결하자고 했지만 청와대가 공적자금 얘기 리 해결하자고 했지만 청와대가 리 해결하자고 공적자금 얘기 했지만 청와대가 공적자금 얘기 않는 한 설령 한국은행이 감독권을 나눠 가져도 않는 한 설령 한국은행이 감독권을 나눠 가져도 않는 한 설령 한국은행이 감독권을 않는 한 나눠 설령 가 “아이들의 웃음과국제터미널은 눈망울이다. 아이들에겐 우스나 는 게지내못했고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좋은 환경이 희망 유치원을 만들었다. 공중 변소에 문출입구에 판잣집에서 살며 애를 키웠다.지진입 벽이 동으로적외선 옮겨 다녔다.” 못했고 갑작스러운 작전에 갑작스러운 당황한작전에 당황한 -구출 작전 때 -구출 주얼리호 작전진입 때 주얼리호 상황 상황 차량소독기를 설치하고 축제장 살균소독기 2대를 가동하 쿠오카시의 하카타항 게 아니냐는는부분이 도 없다. 역 개발과 밀접하게 연결된 개념인데, 앞서 얘기 application)”는 플랑크의 경구다. 이 경구를 다 도시가 언제, 어떻게 과학비즈니스벨트라는 이름 수는 있지만 연구소가 지역 개발을 낳는 것은 아 의 진원지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의 발판소독기를 진원지인 사 -얼마나 부동산 사 부산에서 의말라며 진원지인 부동산 의수밖에 진원지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 나머지 는 꺼내지도 말라며 묵살했다”고 는 꺼내지도 묵살했다”고 주장했다. 는을 꺼내지도 는 꺼내지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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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보내며 선생님을 보내며 2006년 당시에 유력한 정치인이던 이명박연결 서울시 기여할 수 있을지 8만 미지수다. 좋은 연구소가 생기 서 정치적 수사를 걷어내고 기초과학의 미래를 바로잡습니다 다가 은행의 최고경영진은 불법 지역 대출로 이미 다가 법은행의 최고경영진은 불법 대출로 이미 법현장트를 은행의 최고경영진은 불법 다가 대출로 은행의 이미 최고경영진은 법 불법 대출로 이미 법 워하지 않았다면, 그게 사실이라면 금감원이 워하지 도 않았다면, 그게 사실이라면 금감원이 도 으로 워하지 않았다면, 그게안 사실이라면 워하지 금감원이 않았다면, 도 그게 사실이라면 금감원이 도 로다가 올리지 못하는 한은 역시 독립성에선 금감원 로 올리지 못하는 한은 역시 독립성에선 금감원 로 올리지 못하는 한은 역시 로 독립성에선 올리지 못하 금 에서 만난 아이들이 명이다. 빈곤의 으로 극복했다. 처음엔 막연하게 빈곤 아동들 사가계속, 됐다. 혼자 잘사는 내려 놓았으니 나왔는데 서울대 는데 주변에서 ‘노욕이다’ ‘변절했다’고 돌 ▶6면에 다.” ▶6면에 관계기사 계속, 6~7p욕심을 관계기사 6~7p 고려했던 으로 것은 고려했던 우리 선원의 것은 우리다.” 선원의 안 [연합뉴스] 가운데 구제역기독학생회와 발생 출신 12명을 제외했다. 상설하기로 했다. 에 계속 40명쯤 장에게 과학과 예술이 어울리는 ‘은하도시’를 만 면 지역의 자랑이 될 수는 있고, 또 과학자들이 다시 생각해 보는 작업의 첫걸음일 것이다. Num 지난주 5·16 50주년 조갑제·김호기 대담 기사 중 ‘함석헌씨가 사상계에 5·16을 지지 말 말 말 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터다. 금감원 사람들이 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터다. 금감원 사람들이 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터다. 원에서 금감원 유죄판결을 사람들이 받은 터다. 금감원 사람들이 둑으로 전락하는 건 시간 문제다. 도덕적 해이가 둑으로 전락하는 건 시간 문제다. 도덕적 해이가 둑으로 전락하는 건 시간 문제다. 둑으로 도덕적 전락하는 해이가 건 시간 문제다. 도덕적 해이가 과 오십 보 백 보니 말이다. 과 오십 보 백 보니 말이다. 과 오십 보 백 보니 말이다. 과 오십 보 백 해 무료 진료를 하고 야간 학교를 운영했다. 은 끔찍하다. 끼니를 거르고, 두들겨 맞고, 성 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고, 강점을 칭찬하면 빈 을 던졌다. 빈민운동 때보다 그런 비난을 견 행복할 것이라고 믿는다. 행복이란 유산을 물 찾아오는 유익한 영양 중앙SUNDAY는 일요일 아침마다 중앙SUNDAY는 찾아오는 유익한 일요일 영양아침마다 찾아오는 유익한 영양 들자고 과학과 예술의 은하글을 지역 주민과 학생을 위해 대중강연 같은 걸1961년 할 탈출을 하는 썼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기에 바로잡습니다. 사상계 7월호에 바보가 아이디어를 아닌 다음에야 몰랐을 리 없다. 알았지만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몰랐을 없다. 알았지만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몰랐을 바보가 리 없다. 아닌 알았지만 다음에야 리수밖에 없다. 알았지만 팽배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듭 말하지만 팽배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거듭 말하지만 팽배해질 없기 때문이다. 팽배해질 거듭려줬으니 수밖에 말하지만 없기 때문이다. 폭행당하지만 주눅이 든리 아이들은 하소연조 곤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신 아쉬움이 없다.거듭 삶은말하지만 나눔이다.” 판자촌은 79년 모두냈었다. 철거됐다.” 디는 게 더몰랐을 힘들었다. 또 빈곤 정책을 만드는 읽다 보면 새로운 기 제다. 지면 가득히 볼거리를 느긋하게 제다. 지면 읽다가득히 보면 새로운 볼거리를 기 느긋하게 읽다 보면 새로운 기 도시가 언제, 어떻게 과학비즈니스벨트라는 이름 수는 있지만 연구소가 지역 낳는 것은 아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과학기술학) 실린 글은 5·16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함석헌기념사업회는 “함 선생님은 묵인했을 걸로 짐작하는 이유다. 최근 검찰 묵인했을 발표함씨의 걸로 짐작하는 이유다.벌인 최근개발을 검찰 발표 묵인했을 걸로 이유다. 묵인했을 최근 검찰 걸로 중앙일보 발표 짐작하는 이유다. 최근 검찰 발표 ‘도둑들의 무도회’를 게 잘했다는 얘기는 ‘도둑들의 무도회’를 벌인짐작하는 게겸 잘했다는 얘기는 ‘도둑들의 무도회’를 벌인 게 ‘도둑들의 잘했다는무도회’를 얘기는 벌인중앙일보 게 잘했다는 중앙일보 경제전문기자 논설위원 youngkim@joongang.co.kr 경제전문기자 겸 논설위원 youngkim@joongang.co.kr 경제전문기자얘기는 겸 논설위원 youngkim@joonga 중앙일보 경제전

국 문학의 한국母性, 문학의 박완서(1931~2011) 母性, 박완서(1931~2011)

“한국 발생 구제역 작년 日 미야자키 바이러스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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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다니는 후 세상 속 대학 바꾸는 코칭 ‘머리의 미용 한류 미용이끄는 한류 이끄는 ‘머리의 달인들’달인들’ 전국 저축은행 전국 저축은행 재무제표 재무제표 분석해보니 분석해보니 인생 “치대 김득구 아들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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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대표론’ 개혁 대신 보은 잔치로펴는 끝낼 건가 ‘젊은 펴는 ‘젊은 한나라당 대표론’ 영 리더들 한나라당 ‘젊은 대표론’ 영 ‘젊은 리더들 펴는 대표론’ 한나라당 펴는 영 한나라당 리더들 영 리더들

“3일간 기만 기만 작전에 작전에 “대학 때 처음 본 판자촌 아이들, 그날“3일간 이후 난 그들의 포로” 해적들 해적들 무너졌다”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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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버려야 할 것

최정동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할 것 금융감독원을 금융감독원을 금융감독원을 위한 변명 버려야 위한금융감독원을 변명 위한 변명위한 변명

한국중국 근현대사 한국중국 칼럼 근현대사 칼럼 일요일에 만나는 일요일에 지식 비타민 만나는 지식 비타민

중앙포토

사 칼럼 지식 비타민

생님선생님 ‘나목’‘나목’ 으로 서 으로 계시지 서 계시지 말고 돌아오소서 말고 돌아오소서

아 출장 갈 땐 꼭 챙

제의

Special Report 운이 온몸을 채운다. 찬찬히 볼 게 운이 많아 온몸을 출장채운다. 갈 땐 꼭찬찬히 챙 볼 게 많아 출장 갈 땐 꼭 챙

사진과 함께 다룬 코

5·16군사쿠데타를 일관되게 비판했다”고 밝혀왔습니다. 관계자들께 사과드립니다. 긴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근대사를 긴다.사진과 우리나라와 함께 다룬 중국의 코 근대사를 사진과 함께 다룬 코

을 준다. 얼마 전까

선생님께서는 영원히 선생님께서는 불혹의 영원히 작가이십니다 너는 꼭 읽는다. 역사는 많은 가르침을 너는 꼭준다. 읽는다. 얼마 역사는 전까 많은 가르침을 준다. 얼마 전까 불혹의 작가이십니다

중앙포토

독자가 원하는 것 잘 짚어 정갈하게 차린 정찬 같아

“인간의 힘의 한계를 뛰어넘는 재해였다”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21일 미야기현 센다이시 대지진 피해 지역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일본 국민들이 충격에서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Numbers Numbers Numbers Numbers 말말 말 말 말 피어날 말숨죽이고 말 말있습니다 말 아직도 아직도 할참 소설이 쓰셔야 흰눈 할속에 소설이 피어날 흰 눈동백처럼 속에 동백처럼 있습니다 숨죽이고 지 ‘이영미의 제철 밥상 이야기’를 지 ‘이영미의 참 재미있게 제철 읽었 밥상쓰셔야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 못많 가본 길이 그토록 못 가본 아름다우십니까 길이 그토록 시인 즐기는 나로서는 공감 가는 대목이 많 정호승 시인 정호승 다. 장보기를 다. 장보기를 가는 대목이 즐기는 나로서는 공감 가는 대목이 많 아름다우십니까 회장늦게 홍석현 좀 늦게 가보시면 좀 아니 가보시면 되옵니까 내는, 보기 드 았다. 음식에서 이야기를 술술 끌어내는, 았다. 음식에서 보기 드 이야기를 부회장·발행인·인쇄인 술술 끌어내는, 보기 송필호 드 아니 되옵니까 님 선생님 사랑하는 가족을 사랑하는 잃은 고통을 가족을“어떻게 잃은 고통을 극복하셨습니까” “어떻게김종혁 극복하셨습니까” 하고 물었을 때하고 물었을 때 문 맛있는 글이었다. 문겸 맛있는 제작총괄 편집인글이었다. 박보균 편집국장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 21일 이명박 미야기현 센다이시 대지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1일 스위스 로잔에서 겨울올림픽 파리7대학에서 후보도시 브리핑예술·문학·철학·고전 참석 후, 기자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 13일(현지시간) 프랑스를 방문 파리7대학에서 중인 예술·문학·철학·고전 대통령, 13일(현지시간) 파리7대학에서 프랑스를 예술·문학·철학·고전 방문것”이라고 중인 이명박 프랑스를 방문 중인 이명박 파리7대학에서 대통령, 13일(현지시간) 예술·문학·철학·고전 에 일어나아침에 흰북남 꽃잎처럼 일어나 내리는 흰 꽃잎처럼 눈을 바라보고 내리는 눈을 있는데 바라보고 있는데 “그것은 극복하는 “그것은 것이 극복하는 아니고 그냥 것이 견디는 아니고것”이라고 그냥 견디는 하신 선생님 말씀 하신대통령, 선생님 13일(현지시간) 말씀 공업지구의 경제 광고본부장 민병관 마케팅본부장 한상진 피해 지역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일본 국민들이 충격에서 하루빨리 회복되길 바란다”며. 들이 서초동 사옥 출근 한 달에 대한 소회를 묻자 조직에 긴장을 불어넣지 않았겠느냐며. 조원 조원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자리에서 학 . 분야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자리에서 .위안을 학한시도 분야의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 학 분야의 자리에서 명예박사 . 학위를 받는 자리에서. 송이 사이로 그학 눈송이 한분야의 송이 눈송이가 한 송이 되어 눈송이가 되어 2007년 제게 위안을 제게 주신 힘과그 말씀 한시도 주신 그잊은 말씀적이 없는데 잊은 적이 없는데 동결을 해제할 것이사이로 3월 18일 창간 / 2007년 2월힘과 22일 등록 번호 서울다07635호<주간> 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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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힘의 한계를 재해였다” 뭐 조금 안 되겠느냐” “대한민국에 보내는 뛰어넘는 깊은 “대한민국에 신뢰의 선물로 보내는 생각” 깊은 신뢰의 선물로 “대한민국에 생각” “긴장은 보내는 “대한민국에 깊은 신뢰의 보내는 선물로 깊은생각” 신뢰의 선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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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2009년 료. 데 대통령 조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달러(약 외모 차별 님점떠나가셨다는 선생님 떠나가셨다는 소식 너무 놀랍습니다 소식 너무 놀랍습니다 아, 어떠한 고통도 아, 어떠한 극복하려 고통도 들지극복하려 말고 견뎌야겠구나 들지 말고 견뎌야겠구나 적십자 연락대표 구독신청 1588-3600, 080-023-5001 배달 및 구독료 관련 문의 080-023-5005 조지 부시 전 미국 밝혔다 동일본W대지진으로 일본대통령이 상장기업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상장기업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상장 동 회장 홍석현 회장 홍석현 회장 홍석현 히 추운 올겨울 유난히 혹한이 추운 올겨울 선생님껜 혹한이 그토록 선생님껜 혹독하셨습니까 그토록 혹독하셨습니까 가슴 깊이 새기고 가슴 열심히 깊이 새기고 노력하고 열심히 실천해왔는데 노력하고 국가인권위원회가 분류한 차별의 종 업을 시작할 것이며 광고접수 02-751-5555, 02-751-5803 / FAX 02-751-5806 / 홈페이지 http://ad.joongang.co.kr실천해왔는데 2009년 1월 입은 퇴임 추정 후 벌어들인 강연 의 재정 ·발행인·인쇄인 송필호 부회장·발행인·인쇄인 송필호 부회장·발행인·인쇄인 송필호 들이 3월에 손실액. 마이 들이 3월에 입은 추정 손실액. 마이 들이 3월에 입은 추정 손실액 들 이 이경제협력협의사 시대의 일찍이 ‘나목’이 이 시대의 되어 ‘나목’이 되어외모 차별은 기사제보 또 선생님께서는 무엇을 견디시기 또 무엇을 위해견디시기 그토록 서둘러 위해 그토록 떠나셨습니까 서둘러 떠나셨습니까 및 기사 관련 불편,선생님께서는 불만 처리센터 류는 19가지다. 차별 중 북남 혁 혁 편집국장 제작총괄 겸김종혁 편집인 박보균 제작총괄 겸 편집인 박보균 편집국장 김종혁 편집국장 김종혁 02-751-9000, 080-023-5002 / FAX 02-751-5176 / email:sarangbang@joongang.co.kr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21일 스위스 로잔에서 겨울올림픽 후보도시 브리핑 참석 후, 기자 료. 데이비드 셔저 대변인은 부시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21일 ESPN 사커넷 전 대 김한중 연세대 총장,행복의 14일뿌리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김한중 열린총장, 창립 14일 126주년 연세대 기념식에서 백주년기념관에서 “눈길을 젊은 열린눈길을 창립 김한중 126주년 연세대 기념식에서 총장, 14일 “젊은 연세대 김한중 백주년기념관에서 연세대 연세대 창립백주년기념관에서 126주년 기념식에서 열린 “젊은 창립 126주년 기념식에서 “젊은 니치신문은 14일 도쿄증시 상장총장, 기 14일열린 니치신문은 14일 도쿄증시 상장 기 니치신문은 14일 도쿄증시 상 니 의 문학의 위안과 언어로 행복의 위안과 열매를 나누어 열매를 주셨는데 나누어 주셨는데 소복소복 눈 내리는 소복소복 아침눈 내리는 그토록 아침 걸어가고 그토록 싶으셨습니까 걸어가고 에서도 가장 깊고 광범위한 차 연세대 측 관계자들을 파견 진 진언어로 마케팅본부장 광고본부장 한상진 민병관 광고본부장 민병관 마케팅본부장 한상진 마케팅본부장 한상진 싶으셨습니까 100-759 중구 순화동 7번지 안내전화 02-751-5114, 9114 구독료 월정 5,000원 들이 서초동 사옥 부의 출근축적과 한 달에출세를 대한 소회를 묻자서울특별시 조직에 긴장을 불어넣지 않았겠느냐며. 대통령이 140회의 강연으로 1500만 인터뷰에서 “최근 일부 선수가 트위터에 열중하는 것은강조하며. 시간낭비일 뿐”이라고 비판하며. 강연료 이들에게 대학이 위한 이들에게 과정으로만 대학이 인식돼서는 부의 축적과 안 된다”고 출세를 강조하며. 위한 과정으로만 인식돼서는 이들에게 안 된다”고 대학이 강조하며. 부의 축적과 이들에게 출세를 위한 대학이 과정으로만 부의 축적과 인식돼서는 출세를 위한 안 된다”고 과정으로만 인식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업 중 528곳의 3월 실적을 분석한 업 중 528곳의 3월 실적을 분석한 업 중 528곳의 3월 실적을 분 업 또 어디 가서 이제한또그루 어디‘나목’으로 가서 한2007년 그루 서3월 ‘나목’으로 계시려고 서 계시려고 ‘휘청거리는 오후’ ‘휘청거리는 표지를 예쁘게 오후’ 표지를 만들어예쁘게 달라고만들어 부탁하시면서 달라고 부탁하시면서 별이다. 다른 차별은 이익집단이 차하십니까 것이다. 호 서울다07635호<주간> 18일 창간 / 하십니까 2007년 2월 22일 2007년 등록 번호 3월 서울다07635호<주간> 18일 창간 / 2007년 2월 22일 등록 번호 서울다07635호<주간> 달러(약 162억원)를인한 벌었다고 20일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결과 대지진으로 손실이 2조 결과 대지진으로 인한 손실이 2조 결과 대지진으로 인한 손실이 결 전까지만화해와 며칠 해도전까지만 아차산 해도 뜰도 아차산 거니시고 아래 뜰도 거니시고 새색시처럼 살짝 새색시처럼 웃으시던살짝 그 수줍은 웃으시던 미소그잊혀지지 수줍은 미소 않는데 잊혀지지 않는데 별 철폐를 위해 싸운다. 하지만 ‘못생 개선하고 단합 아래 밝혔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 구독료 관련 문의 080-023-5005 구독신청 1588-3600, 080-023-5001 배달 구독신청 및 구독료 1588-3600, 관련 문의080-023-5001 080-023-5005배달 및 구독료 관련 문의 080-023-5005 엔(약 27조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엔(약 27조원)을 넘는다고 밝혔다. 엔(약 27조원)을 넘는다고 밝 엔 오면 피어날 봄이 꽃문제를 오면 이야기도 피어날 꽃 광고접수 이야기도 고구마도 하시고 드시고 고구마도 드시고 선생님 선생님 긴하시고 사람들’의 대변 조직은 없다. 외모 화와 협상으로 2-751-5806 / 홈페이지 http://ad.joongang.co.kr 02-751-5555, 02-751-5803 / FAX 광고접수 02-751-5806 02-751-5555, / 홈페이지 02-751-5803 http://ad.joongang.co.kr / FAX 02-751-5806 / 홈페이지 http://ad.joongang.co.kr 의 재정보고서에 따르면도쿄전력의 빌 클린턴 20일 실적을 발표하는 20일 실적을 발표하는 도쿄전력의 20일 실적을 발표하는 도쿄전 2 테레사입장은 수녀님께서 마더확고부 테레사 좋아하신 수녀님께서 초콜릿도 좋아하신 드셨는데 초콜릿도 드셨는데 이불편, 눈 그치면 시장 이 눈보고 그치면 오신시장 듯 돌아오세요 보고 오신 듯 돌아오세요 차별 기사제보 철폐를 법적·제도적 장치 우리의 및위한 기사 관련 불편, 불만 처리센터 기사제보 및 기사 관련 불만 처리센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 21일 ESPN 사커넷 전 대통령은 2001년 퇴임 후 9년간 176 / email:sarangbang@joongang.co.kr 02-751-9000, / FAX 02-751-5176 02-751-9000, / email:sarangbang@joongang.co.kr 080-023-5002 / FAX 02-751-5176 / email:sarangbang@joongang.co.kr 조셉아무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교수, 13일(현지시간) 조셉 스티글리츠 코펜하겐 컬럼비아대 연설에서 교수, “유럽 13일(현지시간) 국가들이 재한 말씀만 코펜하겐 연설에서 조셉 스티글리츠 “유럽 국가들이 컬럼비아대 재 조셉 교수, 스티글리츠 13일(현지시간) 컬럼비아대 코펜하겐 교수, 연설에서 13일(현지시간) 국가들이 코펜하겐 재연설에서 “유럽 국가들이손실은 재 손실은 1조 엔(약 13조500억원)에 손실은 1조 엔(약 “유럽 13조500억원)에 1조 엔(약 13조500억손 님 선생님 돌아오셔서 저희들에게 돌아오셔서 ‘이제 저희들에게 ‘이제 하소서’ 한 말씀만 하소서’ 마련이 절실하다.080-023-5002 ▶ 20~21p 대화 제안에는 “최근 일부 선수가 트위터에 열중하는 것은 시간낭비일 뿐 ”이라고 비판하며. 강연료로 6500만 달러를 벌었다. 화원 원02-751-5114,인터뷰에서 9114 구독료 100-759 월정 서울특별시 5,000원 중구 순화동 일자리 7번지 안내전화 100-759 서울특별시 02-751-5114, 중구 9114 순화동 7번지 안내전화 구독료 02-751-5114, 월정 5,000원 9114 구독료 월정 5,000원 정위기 극복을 위해 도입한 긴축 정책은 정위기 창출과 극복을 경기 위해 회복을 도입한 저해할 긴축 정책은 뿐”이라 일자리 며. 창출과 경기 회복을 정위기 저해할 극복을 뿐”이라 위해 도입한 며. 긴축 정위기 정책은 극복을 일자리 위해 창출과 도입한 경기 긴축 회복을 정책은 저해할 일자리 뿐”이라 창출과 며. 경기 회복을 저해할 뿐”이라 며.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렇게 서둘러 왜 그렇게 떠나심으로써 저희를 버리십니까 저희를 버리십니까 선생님께서도 ‘옳고도 선생님께서도 아름다운 ‘옳고도 당신’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당신’이었습니다 다. 남조선에 현 정권서둘러 떠나심으로써

“긴장은 뭐 조금 안 되겠느냐” 트위터 할 일이 너무나 “성적 나쁘면 삶 자체가 “성적 뒤진다는 나쁘면 생각 삶떨쳐내야” 자체가 뒤진다는 생각 “성적 떨쳐내야” 나쁘면“인생에는 삶 “성적 자체가나쁘면 뒤진다는 삶말고도 자체가 생각 떨쳐내야” 뒤진다는 생각많다” 떨쳐내야”

“인생에는 트위터 말고도 할 일이과거에도 너무나 많다” “긴축은 과거에도 똑같은 “긴축은 결과를 초래했던 똑같은 실험”결과를 초래했던 “긴축은실험” 과거에도 “긴축은 똑같은과거에도 결과를 초래했던 똑같은 결과를 실험” 초래했던 실험”

봄날 햇살 저랑 아래 봄날 점심햇살 드시기로 아래1부1000원 점심 한 약속 드시기로 잊으셨습니까 한 약속 잊으셨습니까 선생님 말씀처럼 선생님 이제말씀처럼 그리움을이제 축복처럼 그리움을 생각하겠습니다 축복처럼 생각하겠습니다 한 번도 북남 사이에 / 월 5000원 에해 묻으신 ‘나의 가장 묻으신 나종 ‘나의 지니인’ 가장아드님 나종 지니인’ 뵙고 싶어 아드님 뵙고 싶어 전쟁과 분단과전쟁과 이산의분단과 아픔이이산의 없는 천주의 아픔이나라에서 없는 천주의 다시나라에서 쓰신 소설다시 쓰신 소설 를 보지가슴에 못한 것은 러개탄할 가셨으리라 서둘러 열심히 읽도록열심히 하겠습니다 읽도록 하겠습니다 일이다.가셨으리라 우 개의 모자로 ‘여덟 남은 개의 당신’ 모자로 뵙고 남은 싶어 당신’ 서둘러 뵙고가셨으리라 싶어 서둘러 가셨으리라 한국문학의 영원한 한국문학의 모성이신 영원한 선생님 모성이신 선생님 당국이 임기 5년을 북 님 문학의 뿌리인 어머니 만나 뵙고 어머니 싶어만나 더욱뵙고 서두르셨으리라 싶어 더욱 서두르셨으리라 한국소설문학의 한국소설문학의 맑고 밝은 햇빛이신 맑고 밝은 선생님 햇빛이신 선생님 되이 흘려선생님 보내는문학의 것 뿌리인 어 생각해도 미루어 생각해도 생각해도 눈물이 생각해도 고입니다 눈물이 고입니다 천주님 품 안에서 천주님 평안하소서 품 안에서 평안하소서 ▶관계기사 1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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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5호 2011년 2010년5월 12월28일~5월 5일~12월 29일 6일

Column

미래 위한 좋은 아이디어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법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의 짐 데이터(77) 교수가 한국 사회와 중앙SUNDAY 독자를 위해 ‘한국 사회와 미래학’에 관한 기고를 시작합니다. 그는 1967년 미 버지니아공대에서 미국 최초로 ‘미래학 강의’를 개설한 인물입니다. 77년에는 ‘제3의 물결’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함께 ‘대안미래연구소(IAF)’를 설립했으며 세계 미래연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세계미래학연맹(WFSF)의 사무총장과 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 40여 년간 하와이대에서 미래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미래학자를 배출해 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변신은 경이롭다. 세계 어 디에도 한국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농경사회 에서 산업사회로, 다시 정보사회를 거쳐 ‘드 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 근접한 국가는 없었다. 한국은 식민통치, 제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하고 가난한 농경사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단기간에 한국을 세계경제를 이끄는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앞서간 서유럽과 북미·일본 등이 걸었던 ‘개발’ 또 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라는 미래 이미지 를 따른 결과다. 오늘날 한국이 너무도 미래지향적이며, 동 시에 스스로 미래를 가꿔가는 국가라는 데 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현재 또 다른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한국 경제가 앞 으로도 더욱 성장해 나가길 갈망하겠지만, 한국의 미래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지난 60 년간 아주 잘 먹혔던 기존의 ‘개발 모델’이 앞으로도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나는 한국인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미래학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 첫 회로 무 엇이 ‘미래학(futures studies)’인지를 얘 기하겠다. 미래학을 ‘예언 과학(predictive science)’이라고 믿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믿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미 래학은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비교적 정 확하게 예언하기 위한 학문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엔 그런 미래학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대안을 제 시해 보려는 노력 자체가 부질없는 것은 아니 다. 비록 ‘이러한 미래가 올 것이다’라고 미래 를 예언(predict)하거나 정확한 미래를 예측 (foresight)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대안적 인 미래를 구상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 미래학의 본질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 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복 수의 미래를 구상하고, 그에 대한 올바른 전 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가능한 여러 가지 미 래를 조사한 뒤 그 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미 래(desirable future)를 찾아내고, 또 원하는

AFP=본사 특약

① 미래학을 한다는 것은

신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창조 기존의 가치신념으로 보면 괴상 초기엔 안 될 것같은 아이디어도 실천 가능하게 하는 게 미래학자

방향(preferred future)으로 설계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설계한 미래 역시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다시 그려야 한다. 미래학자의 주된 역할은 개인과 단체가 저 마다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 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간 많은 미래학자가 개발과 실험을 거쳐 적용 해보고, 유익하다고 증명한 이론과 방법론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개 인이든 조직이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생 기고 또 자신들이 그린 대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계획과 정책은 쓸모없거나 심지어 해로운 것이 될 수 도 있다. 나는 50년 가까이 미래학을 가르치고 연구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래와 미래학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이 되는 것이 있 다는 것을 알았다. 좀 장난스러울지 모르지 만 이것들을 ‘데이터의 미래법칙’이라고 이 름 지어봤다. 그 첫째는 ‘미래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 문에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 래학이란 ‘미래’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개개 인의 마음속에 있는 ‘미래의 이미지’ 혹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미 래 이미지란 아주 안정적인 것이 있는가 하 면, 사건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매우 쉽게 바뀌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 미래학은 개인 또는 사회가 특 정의 미래 이미지를 갖게 된 원인은 무엇이

고, 이러한 서로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재의 그들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며, 이러한 행동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을 견인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둘째, 미래법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한 생각도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과 가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기반한 가치와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것은 처음엔 당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공상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르면서 이러한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고, 트렌드로 발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다가 소멸한다.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한 미래라고 여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성 없는 미래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로 미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통적이지 않으며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스러운 생각도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자들은 적절한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적 시나리오를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스러운 아이디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실천 가능하게(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다. 마지막 법칙은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지만 그 후엔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다. 캐나다의 미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마셜 맥루한이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가 사회와 환경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는 뜻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리 앞에 놓인 다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회 변화 요소의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와 분포, 환경 변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신념과 습관, 정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인의 선택과 행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번역=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 속 미래 이야기 한국에 미래영화가 드문 이유

내일을 꿈꿀 여유 없는 사회, 미래 영화는 먼 일 만들어진 미래만 소비하려는 경향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상과학(SF) 또는 미래 영화의 특징은 무 한한 상상력이다. 그런 영화 가운데 상당수 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나, 지구 멸망 등 디스토피아적인 인류의 미래를 담 는다. 영화 속 미래 과학기술은 세월이 흐른 뒤 실제로 실현되기도 한다. 암울한 미래를 담은 영화는 환경오염이나 과학기술의 역작 용 또는 오만한 인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 영화의 공통된 특징은 동시대 인간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기도 과천 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0과천국제SF 영화제’(사진)라는 독특한 영화제가 열렸다. SF영화 제작의 물꼬를 트고, 과학과 예술의

과거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려 어쩌다 나온 영화도 관심 못 끌어

창의적 만남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 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시 작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철인 28 1/2호:망상의 거인’ ‘파프리카’ 등 11개국 37편의 명작 SF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와 관 련된 각종 행사도 열렸다. 영화제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소개된 영화 중 국내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미래영화가 있긴 하다. ‘성 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예스터데이’ ‘내츄 럴 시티’ ‘원더풀 데이즈’…. 작품 대부분은 흥행에 실패해 제작비의 반도 회수하지 못했 다. 그런 영화는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는 순 간부터 관객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간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 태상준 프로그래머 는 “몇 안 되는 한국 SF영화가 있긴 하지만 영화제에서 해외 유명 SF영화들과 같은 범 주로 묶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국내 영화인들은 ‘우리나라엔 제대로 SF 나 미래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 이런 영화에 대한 수요가 없거 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기 때문은 아닐 것 이다. 휘발유 값이 L당 2000원을 육박하고,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게 이 땅이다. 북에서 수시로 ‘서울 불다바’를 외치고, 서해에선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나라 다. 한국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는 나 라도 드물다. 미래 영화에 대한 수요도 있다.  2012 아바타 인셉션 매트릭스 마이 너리티 리포트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할 리우드 SF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왜 국내 영화인들은 미래영화 만들기를 꺼릴까. 일단 현실적 이유다. SF영화는 제작 비가 많이 든다. 이상용 부산국제영화제 프 로그래머는 “SF영화는 돈이 많이 드는 데 다 그간 성공한 사례도 없었다”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패 위험이 큰 주제보다는 안

정적인 쪽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도 있다. 한국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제SF영상축제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가 과거나 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SF미래영화를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래학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래가 점점 더 불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듯, 자타칭 미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20년 뒤 미래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미래를 꿈꾸지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하려 든다면, 그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없다.

‘이덕일의 事思史’는 내년 1월16~17일자 부터 다시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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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역할을 한다.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史’는 내년 1월16~17일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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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2011년 5월 28일~5월 29일


2월 6일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역할을 한다.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史’는 내년 1월16~17일자

합니다.

2011년 5월 28일~5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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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0 전면광고 28

제195호 2011년 2010년5월 12월28일~5월 5일~12월 29일 6일

Column

미래 위한 좋은 아이디어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법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의 짐 데이터(77) 교수가 한국 사회와 중앙SUNDAY 독자를 위해 ‘한국 사회와 미래학’에 관한 기고를 시작합니다. 그는 1967년 미 버지니아공대에서 미국 최초로 ‘미래학 강의’를 개설한 인물입니다. 77년에는 ‘제3의 물결’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함께 ‘대안미래연구소(IAF)’를 설립했으며 세계 미래연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세계미래학연맹(WFSF)의 사무총장과 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 40여 년간 하와이대에서 미래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미래학자를 배출해 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변신은 경이롭다. 세계 어 디에도 한국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농경사회 에서 산업사회로, 다시 정보사회를 거쳐 ‘드 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 근접한 국가는 없었다. 한국은 식민통치, 제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하고 가난한 농경사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단기간에 한국을 세계경제를 이끄는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앞서간 서유럽과 북미·일본 등이 걸었던 ‘개발’ 또 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라는 미래 이미지 를 따른 결과다. 오늘날 한국이 너무도 미래지향적이며, 동 시에 스스로 미래를 가꿔가는 국가라는 데 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현재 또 다른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한국 경제가 앞 으로도 더욱 성장해 나가길 갈망하겠지만, 한국의 미래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지난 60 년간 아주 잘 먹혔던 기존의 ‘개발 모델’이 앞으로도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나는 한국인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미래학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 첫 회로 무 엇이 ‘미래학(futures studies)’인지를 얘 기하겠다. 미래학을 ‘예언 과학(predictive science)’이라고 믿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믿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미 래학은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비교적 정 확하게 예언하기 위한 학문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엔 그런 미래학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대안을 제 시해 보려는 노력 자체가 부질없는 것은 아니 다. 비록 ‘이러한 미래가 올 것이다’라고 미래 를 예언(predict)하거나 정확한 미래를 예측 (foresight)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대안적 인 미래를 구상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 미래학의 본질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 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복 수의 미래를 구상하고, 그에 대한 올바른 전 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가능한 여러 가지 미 래를 조사한 뒤 그 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미 래(desirable future)를 찾아내고, 또 원하는

AFP=본사 특약

① 미래학을 한다는 것은

신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창조 기존의 가치신념으로 보면 괴상 초기엔 안 될 것같은 아이디어도 실천 가능하게 하는 게 미래학자

방향(preferred future)으로 설계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설계한 미래 역시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다시 그려야 한다. 미래학자의 주된 역할은 개인과 단체가 저 마다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 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간 많은 미래학자가 개발과 실험을 거쳐 적용 해보고, 유익하다고 증명한 이론과 방법론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개 인이든 조직이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생 기고 또 자신들이 그린 대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계획과 정책은 쓸모없거나 심지어 해로운 것이 될 수 도 있다. 나는 50년 가까이 미래학을 가르치고 연구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래와 미래학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이 되는 것이 있 다는 것을 알았다. 좀 장난스러울지 모르지 만 이것들을 ‘데이터의 미래법칙’이라고 이 름 지어봤다. 그 첫째는 ‘미래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 문에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 래학이란 ‘미래’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개개 인의 마음속에 있는 ‘미래의 이미지’ 혹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미 래 이미지란 아주 안정적인 것이 있는가 하 면, 사건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매우 쉽게 바뀌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 미래학은 개인 또는 사회가 특 정의 미래 이미지를 갖게 된 원인은 무엇이

고, 이러한 서로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재의 그들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며, 이러한 행동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을 견인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둘째, 미래법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한 생각도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과 가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기반한 가치와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것은 처음엔 당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공상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르면서 이러한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고, 트렌드로 발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다가 소멸한다.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한 미래라고 여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성 없는 미래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로 미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통적이지 않으며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스러운 생각도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자들은 적절한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적 시나리오를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스러운 아이디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실천 가능하게(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다. 마지막 법칙은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지만 그 후엔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다. 캐나다의 미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마셜 맥루한이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가 사회와 환경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는 뜻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리 앞에 놓인 다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회 변화 요소의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와 분포, 환경 변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신념과 습관, 정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인의 선택과 행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번역=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 속 미래 이야기 한국에 미래영화가 드문 이유

내일을 꿈꿀 여유 없는 사회, 미래 영화는 먼 일 만들어진 미래만 소비하려는 경향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상과학(SF) 또는 미래 영화의 특징은 무 한한 상상력이다. 그런 영화 가운데 상당수 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나, 지구 멸망 등 디스토피아적인 인류의 미래를 담 는다. 영화 속 미래 과학기술은 세월이 흐른 뒤 실제로 실현되기도 한다. 암울한 미래를 담은 영화는 환경오염이나 과학기술의 역작 용 또는 오만한 인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 영화의 공통된 특징은 동시대 인간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기도 과천 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0과천국제SF 영화제’(사진)라는 독특한 영화제가 열렸다. SF영화 제작의 물꼬를 트고, 과학과 예술의

과거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려 어쩌다 나온 영화도 관심 못 끌어

창의적 만남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 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시 작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철인 28 1/2호:망상의 거인’ ‘파프리카’ 등 11개국 37편의 명작 SF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와 관 련된 각종 행사도 열렸다. 영화제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소개된 영화 중 국내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미래영화가 있긴 하다. ‘성 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예스터데이’ ‘내츄 럴 시티’ ‘원더풀 데이즈’…. 작품 대부분은 흥행에 실패해 제작비의 반도 회수하지 못했 다. 그런 영화는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는 순 간부터 관객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간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 태상준 프로그래머 는 “몇 안 되는 한국 SF영화가 있긴 하지만 영화제에서 해외 유명 SF영화들과 같은 범 주로 묶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국내 영화인들은 ‘우리나라엔 제대로 SF 나 미래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 이런 영화에 대한 수요가 없거 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기 때문은 아닐 것 이다. 휘발유 값이 L당 2000원을 육박하고,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게 이 땅이다. 북에서 수시로 ‘서울 불다바’를 외치고, 서해에선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나라 다. 한국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는 나 라도 드물다. 미래 영화에 대한 수요도 있다.  2012 아바타 인셉션 매트릭스 마이 너리티 리포트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할 리우드 SF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왜 국내 영화인들은 미래영화 만들기를 꺼릴까. 일단 현실적 이유다. SF영화는 제작 비가 많이 든다. 이상용 부산국제영화제 프 로그래머는 “SF영화는 돈이 많이 드는 데 다 그간 성공한 사례도 없었다”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패 위험이 큰 주제보다는 안

정적인 쪽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도 있다. 한국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제SF영상축제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가 과거나 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SF미래영화를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래학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래가 점점 더 불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듯, 자타칭 미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20년 뒤 미래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미래를 꿈꾸지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하려 든다면, 그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없다.

‘이덕일의 事思史’는 내년 1월16~17일자 부터 다시 연재합니다.


2월 6일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역할을 한다.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史’는 내년 1월16~17일자

합니다.

2011년 5월 28일~5월 29일

전면광고 C11


C12 전면광고 28

제195호 2011년 2010년5월 12월28일~5월 5일~12월 29일 6일

Column

미래 위한 좋은 아이디어는 우스꽝스럽게 보이는 법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로 불리는 미국 하와이대 미래학연구소의 짐 데이터(77) 교수가 한국 사회와 중앙SUNDAY 독자를 위해 ‘한국 사회와 미래학’에 관한 기고를 시작합니다. 그는 1967년 미 버지니아공대에서 미국 최초로 ‘미래학 강의’를 개설한 인물입니다. 77년에는 ‘제3의 물결’로 유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와 함께 ‘대안미래연구소(IAF)’를 설립했으며 세계 미래연구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세계미래학연맹(WFSF)의 사무총장과 의장을 지냈습니다. 또 지난 40여 년간 하와이대에서 미래학을 가르치며 수많은 미래학자를 배출해 냈습니다.

한국이란 나라의 변신은 경이롭다. 세계 어 디에도 한국처럼 눈 깜짝할 사이에 농경사회 에서 산업사회로, 다시 정보사회를 거쳐 ‘드 림 소사이어티(Dream Society)’에 근접한 국가는 없었다. 한국은 식민통치, 제2차 세계 대전,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황폐하고 가난한 농경사회에 불과했다. 그러나 비약적인 경제 발전은 단기간에 한국을 세계경제를 이끄는 핵심 국가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앞서간 서유럽과 북미·일본 등이 걸었던 ‘개발’ 또 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이라는 미래 이미지 를 따른 결과다. 오늘날 한국이 너무도 미래지향적이며, 동 시에 스스로 미래를 가꿔가는 국가라는 데 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한국은 현재 또 다른 역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다. 한국 경제가 앞 으로도 더욱 성장해 나가길 갈망하겠지만, 한국의 미래가 어떨지는 알 수 없다. 지난 60 년간 아주 잘 먹혔던 기존의 ‘개발 모델’이 앞으로도 통할지는 불투명하다. 나는 한국인들의 이런 고민을 덜어주기 미래학을 얘기하고자 한다. 그 첫 회로 무 엇이 ‘미래학(futures studies)’인지를 얘 기하겠다. 미래학을 ‘예언 과학(predictive science)’이라고 믿고 있거나, 아니면 적어도 ‘믿는 척’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에게 미 래학은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비교적 정 확하게 예언하기 위한 학문이다. 안타깝게도 세상엔 그런 미래학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미래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색하고 대안을 제 시해 보려는 노력 자체가 부질없는 것은 아니 다. 비록 ‘이러한 미래가 올 것이다’라고 미래 를 예언(predict)하거나 정확한 미래를 예측 (foresight)할 수는 없지만, 여러 가지 대안적 인 미래를 구상해 보는 것은 가능하다. 미래학의 본질은 ‘정확히 미래를 예측하 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한 복 수의 미래를 구상하고, 그에 대한 올바른 전 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가능한 여러 가지 미 래를 조사한 뒤 그 속에서 가장 바람직한 미 래(desirable future)를 찾아내고, 또 원하는

AFP=본사 특약

① 미래학을 한다는 것은

신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창조 기존의 가치신념으로 보면 괴상 초기엔 안 될 것같은 아이디어도 실천 가능하게 하는 게 미래학자

방향(preferred future)으로 설계해 나가는 것이다. 그렇게 설계한 미래 역시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다시 그려야 한다. 미래학자의 주된 역할은 개인과 단체가 저 마다 원하는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 는 능력을 개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 간 많은 미래학자가 개발과 실험을 거쳐 적용 해보고, 유익하다고 증명한 이론과 방법론이 있다. 이런 것들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개 인이든 조직이든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생 기고 또 자신들이 그린 대로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이 없는 계획과 정책은 쓸모없거나 심지어 해로운 것이 될 수 도 있다. 나는 50년 가까이 미래학을 가르치고 연구

해왔다. 그 과정에서 미래와 미래학을 이해 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기본이 되는 것이 있 다는 것을 알았다. 좀 장난스러울지 모르지 만 이것들을 ‘데이터의 미래법칙’이라고 이 름 지어봤다. 그 첫째는 ‘미래는 현재 존재하지 않기 때 문에 연구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미 래학이란 ‘미래’에 대한 연구가 아니라 개개 인의 마음속에 있는 ‘미래의 이미지’ 혹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미 래 이미지란 아주 안정적인 것이 있는가 하 면, 사건이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 매우 쉽게 바뀌는 것도 있다. 다시 말해 미래학은 개인 또는 사회가 특 정의 미래 이미지를 갖게 된 원인은 무엇이

고, 이러한 서로 다른 미래의 이미지들이 현 재의 그들 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 며, 이러한 행동들이 미래의 어떤 특정 상황 을 견인할 것인가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둘째, 미래법칙은 ‘미래에 관한 어떤 유용 한 생각도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새로운 기술은 새로운 행동양식 과 가치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기존 기술에 기반한 가치와 신념과는 맞지 않다. 새로운 것은 처음엔 당황스럽고 실현되지 않을 것 처럼 보인다. 때로는 우스꽝스럽고 쓸데없는 공상으로 비치기도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 르면서 이러한 것들에 우리는 곧 친숙해지 고, 트렌드로 발전해 결국 평범한 것이 되었 다가 소멸한다. 반대로 대중이 가장 그럴싸 한 미래라고 여기는 것들은 종종 아주 가능 성 없는 미래 중 하나가 되기도 한다. 진정으 로 미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원한다면, 전 통적이지 않으며 때로는 충격적이며 우스꽝 스러운 생각도 각오해야 한다. 물론 미래학 자들은 적절한 증거를 이용해 가능한 대안 적 시나리오를 짜내야 한다. 초기의 우스꽝 스러운 아이디어를 그럴듯하고(plausible) 실천 가능하게(actionable) 만들어내야 할 책임이 있다. 마지막 법칙은 “우리가 도구를 만들어 내 지만 그 후엔 도구가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 다. 캐나다의 미래학자 겸 미디어 철학자인 마셜 맥루한이 말한 이 명언은 기술의 변화 가 사회와 환경 변화의 근본적인 원인이라 는 뜻이다. 이 원리를 이해하는 것이 바로 우 리 앞에 놓인 다양한 대안적 미래들을 이해 할 수 있는 열쇠가 될 것이다. 물론 기술이 사 회 변화 요소의 전부는 아니다. 인구의 크기 와 분포, 환경 변화, 경제이론과 행위, 문화적 신념과 습관, 정치적 구조와 결정, 그리고 개 인의 선택과 행동과 같은 것도 미래를 창조해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번역=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동기획

영화 속 미래 이야기 한국에 미래영화가 드문 이유

내일을 꿈꿀 여유 없는 사회, 미래 영화는 먼 일 만들어진 미래만 소비하려는 경향 최준호 기자 joonho@joongang.co.kr

공상과학(SF) 또는 미래 영화의 특징은 무 한한 상상력이다. 그런 영화 가운데 상당수 는 미래 첨단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나, 지구 멸망 등 디스토피아적인 인류의 미래를 담 는다. 영화 속 미래 과학기술은 세월이 흐른 뒤 실제로 실현되기도 한다. 암울한 미래를 담은 영화는 환경오염이나 과학기술의 역작 용 또는 오만한 인류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 이들 영화의 공통된 특징은 동시대 인간이 가지는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7일까지 경기도 과천 의 국립과천과학관에서 ‘2010과천국제SF 영화제’(사진)라는 독특한 영화제가 열렸다. SF영화 제작의 물꼬를 트고, 과학과 예술의

과거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려 어쩌다 나온 영화도 관심 못 끌어

창의적 만남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영화제 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을 시 작으로,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철인 28 1/2호:망상의 거인’ ‘파프리카’ 등 11개국 37편의 명작 SF영화가 상영됐다. 영화와 관 련된 각종 행사도 열렸다. 영화제에 아쉬운 점이 있었다. 소개된 영화 중 국내 영화는 단 한 편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미래영화가 있긴 하다. ‘성 냥팔이 소녀의 재림’과 ‘예스터데이’ ‘내츄 럴 시티’ ‘원더풀 데이즈’…. 작품 대부분은 흥행에 실패해 제작비의 반도 회수하지 못했 다. 그런 영화는 극장에서 간판을 내리는 순 간부터 관객의 기억에서 서서히 사라져간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 태상준 프로그래머 는 “몇 안 되는 한국 SF영화가 있긴 하지만 영화제에서 해외 유명 SF영화들과 같은 범 주로 묶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국내 영화인들은 ‘우리나라엔 제대로 SF 나 미래를 다룬 영화가 거의 없다’고 말한다. 한국 사회에 이런 영화에 대한 수요가 없거 나,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없기 때문은 아닐 것 이다. 휘발유 값이 L당 2000원을 육박하고,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게 이 땅이다. 북에서 수시로 ‘서울 불다바’를 외치고, 서해에선 무력충돌이 일어나는 나라 다. 한국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에 시달리는 나 라도 드물다. 미래 영화에 대한 수요도 있다.  2012 아바타 인셉션 매트릭스 마이 너리티 리포트 등과 같은 블록버스터급 할 리우드 SF영화는 흥행에 성공했다. 왜 국내 영화인들은 미래영화 만들기를 꺼릴까. 일단 현실적 이유다. SF영화는 제작 비가 많이 든다. 이상용 부산국제영화제 프 로그래머는 “SF영화는 돈이 많이 드는 데 다 그간 성공한 사례도 없었다”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실패 위험이 큰 주제보다는 안

정적인 쪽으로 영화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고 말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점을 지적하는 사람 도 있다. 한국 사회가 그간 미래를 꿈꿀 여 유가 없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과천국 제SF영상축제 민병천 위원장은 “우리 사회 가 과거나 현재의 사실에만 매달리다 보니 SF미래영화를 낳을 수 있는 문화적 토대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우리 사회가 최근 미 래학을 찾는 이유도 바로 그것이 아닐까. 미 래가 점점 더 불안해지니 미아리 점집을 찾 듯, 자타칭 미래학자의 입을 통해 10년 뒤, 20년 뒤 미래 모습을 보려는 것이 아닐까. 미래를 꿈꾸지 않고 기성품 미래를 소비 하려 든다면, 그런 미래는 로또와 다를 바 없다.

‘이덕일의 事思史’는 내년 1월16~17일자 부터 다시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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