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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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날씨 사랑

-박영근(1958~2006)

어느 날 너에게도 사랑이 찾아올 것이다

오늘 최고 18

미친 꽃들처럼 봄을 온통 들어올리는 그 웃음소리처럼 그리고 너는 자궁에 물이 마르고

대체로 맑음

최저 10

고름이 흐를 때까지 오래 여자를 헤매일 것이다

-------------------------

시궁창에 제 새끼를 버리고 노랫가락을 두드리는

사랑은 폭력. 주소와 이름을 바꿔도 찾아

금요일

여자의 가랑이에선

오는 스토커처럼 그것은 어느 날 집 앞

19/12

을 서성거린다. 사랑은 춘정. “미친 꽃들

또 물이 흐르고

처럼” 난만하게 피어 봄날을 내내 웃더

저기 봐라, 술병 속에서 꽃들이

니 그것은 한꺼번에 져버린다. 사랑은 신

벌써 벌건 속잎을 벌리고 환하게 젖고 있다

파. 그것은 아픈 사연을 감추고 젓가락 장단을 맞추는 작부의 순정과도 같은 것. 그리고 사랑은 취중. 술병이 저 힘센 망

토요일

나니처럼 꽃처럼 그리고 작부의 입술처

15/13

럼 환하게 열릴 때, 사랑도 함께 열린다. 그 사이에 그 모든 것을 감당하는 네가 있다. 네 몸의 여자가 닳아 문드러질 때 까지 너는 방황을 멈추지 않으리라. 저기 봐라, 평생 술과 사랑을 찾아 헤맸던, 그 러다가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던 한 사내

일요일

의 뒷모습을.

17/12

<권혁웅·시인>





A4 전면광고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



www.joongang.ca 

코스피 2086.53(+9.70)

코스닥 464.83 (+2.54)

달러 값(원) 1083.1 (+0.5)

금리(국고채 3년물) 3.68%(-0.02)

2011년 6월6월 16일 제14432호 40판 2011년 16일목요일 목요일

A6 E1

거래 뚝, 가격 뚝  부동산 더블딥?

<경기침체 뒤 회복하다 다시 침체되는 현상>

뉴스분석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하는 현 상. 주식시장이 약세로 전환할 때 나타나 는 전형적 특징이다. 요즘 서울·수도권 주 택 거래시장에서 이런 흐름이 두드러진다. 15일 국토해양부는 서울 지역의 5월 아파 트 거래량이 3805건으로 4월(4787건)보다 20% 줄었다고 발표했다.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유난히 적다. 2006~2010년의 5년 간 5월 거래량 평균인 5890가구의 63%다. 수도권 역시 5월 거래량(1만5080건)이 4월 보다 16% 감소했다. 6월 들어 거래 감소는 더욱 심하다. 서울 시에 따르면 15일까지 아파트 거래신고 건 수가 1651건으로 이전 5년간의 6월 평균 (5534건)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다. 매매가도 떨어지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 치동 은마아파트 77㎡형(이하 전용면적)은 올 4월 최고 9억6500만원에 팔렸으나 5월 에는 최고가가 9억2600만원으로 떨어졌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 1단지 73㎡형은 4월보 다 2000만~4000만원 내린 12억1000만~12 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경기도 분당구 야 탑동 장미마을 현대아파트 85㎡형도 3월 5 억3300만원에서 5월 5억1000만원으로 거 래가가 떨어졌다. 정부가 거래를 늘리기 위해 5·1 주택 공

“물가 잡자”  박재완·김중수 손잡다 <재정부 장관>

첫 상견례, 정책 조율 ‘화기애애’ 검사권열석발언권 민감 현안엔 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거시정책의 우선 순위를 물가안정과 고용회복에 두기로 했 다. 경제 현안을 공동으로 조율하는 ‘거시 정책실무협의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박재 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 재는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상견례를 겸 한 조찬 간담회를 하고 이렇게 합의했다. 분

<한은 총재>

위기는 시종 화기애애했다고 한다. 두 사람 은 이명박 정부 출범 때인 2008년 각각 초대 정무수석과 경제수석으로 나란히 청와대에 근무했다. 간담회 후 공동브리핑에서 두 사람은 “거 시정책은 물가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 는 가운데 고용회복이 지속될 수 있는 방향 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대내외 경제 여건과 금 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정부와 한은 간에 자료 협조, 경제 상황에 대한 의

견 교환 등 더 긴밀한 정책공조 노력을 강화 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만들어 질 거시정책실무협의회는 재정부 제 1차관과 한은 부총재가 참석해 월 1회 열릴 예정이다. 재정부와 한은 간 정례회의는 1990년대 중반 국장 급이 참석하는 통화금융실무협의 회 이후 십수 년 만에 부활하는 것이다. 이날 만남은 김 총재가 박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며 초청

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정부 뜻대로 움직이지 않고 있는 셈이다. 현장 관계자들은 “보금자리주택과 총부채상환 비율(DTI)이 주택 매수심리를 크게 위축 시켰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는다. 올 4 월 부활한 DTI 규제로 주택 구매력이 떨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 예년의 63% 수준으로 급감 5·1 대책에도 약발 안 들어 대치동 은마 77㎡형 한 달 새 4000만원 떨어져 “지금이 바닥이다” 주장도 진 상황에서 주변 시세보다 싼 분양가의 보 금자리주택 공급 계획이 계속 발표되자 주 택 수요자들이 주택 매입시점을 늦추고 있 다는 것이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 김주 공인중개사는 “고덕 주공 등 재건축아파트에서 1㎞ 떨어 진 곳에 보금자리주택을 짓겠다고 지난달 17일 정부가 발표한 이후 일대 매매시장에

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박 장관은 간담회 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의 위상 이 전 세계적으로 매우 높아졌다”며 “특히 워 커홀릭(일중독일 만큼 열심히 일하는 사람) 의 대부로 알려진 김 총재와 가깝고도 먼 곳 에서 함께 일할 수 있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

매수세가 딱 끊겼다”고 말했다. 당연히 재 건축사업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이에 따라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뚝 떨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올 4 월 6억1000만원에 실거래가 신고됐던 상 일동 고덕 주공 3단지 56㎡형이 현재 5억 800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앞으로가 더 문제다. 이런 구조적 요인 에다 금리 인상 악재까지 겹쳤기 때문이 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박준 공인중개사는 “지난 10일 기준금리 인상 발표가 난 뒤 대 출금 이자가 부담스럽다며 매수 계약을 취 소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경기도 용인시 신봉동 최의규 공인중개사는 “앞으 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수 요자들이 늘고 있다”며 “이달 들어서는 거 래가 더 없어 시세보다 10% 이상 싼 급매 물도 안 팔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비관적인 전망이 많을 때 가 ‘바닥’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서울 강남 구 개포동 김상열 공인중개사는 “원하는 가격대로 매물이 나오면 바로 계약서를 쓰 겠다는 대기 매수세도 있다”며 “한두 달 조 정을 거쳐 급매물이 소진되면 아파트 값은 다시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함종선·최현주 기자 jsham@joongang.co.kr

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도 “글로벌 경제는 다방면에 연계돼 있는데 박 장관보다 국제적 이고 적극적인 분은 없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그러나 재정부의 금융통화위원 회 열석발언권과 한은에 금융회사 단독검사 권을 주는 한은법 개정안 등 민감한 현안은 논 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 협조는 원활해질지 몰라도 견제와 균형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이 금융권에서 나오는 이 유다. 나현철 기자 tigerace@joongang.co.kr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김중수 한국은 행 총재가 1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간담회를 하기 전 서로 먼저 입장 할 것을 권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10 이두아 “문성근 대북 특사는 아마추어리즘”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종합

<한나라 원내 대변인>

대통령의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2003년 가 을로 접어들며 한·미 관계 조정 등 집권 초 반의 외교 현안이 정리되자 노 전 대통령은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알릴 필요성을 느꼈 다는 것이다. 그는 “문씨는 2002년 대선 과

문재인 자서전서 드러난 2003년 ‘노무현 친서 갖고 방북’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03년 가을 배우 문성근(사진)씨가 당시 노무현 대통령 의 친서를 갖고 방북했다고 밝히면서 방북 경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 이사장은 자서전 문재인의 운명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노무현 정부의 진정성을 북한에 이해 시키기 위해 문씨가 방북했다고 공개했다. 문씨가 친서를 전달한 북한 측 상대는 김 용순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2003년 10월 사 망)였다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15일 밝 혔다. 김 비서는 당시 북한의 대남정책 책임 자였다. 이 전 장관은 “문씨는 평양에서 수일 간 머무르며 김용순 비서를 만났다”며 “(이 후) 김 비서는 문씨에게 노 대통령의 뜻을 잘 받아들였고 친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게) 잘 전달됐다’고 알 렸다”고 설명했다. 그 러면서 “북한과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이 한반 도 전체의 이익이라는 게 노 전 대통령의 철 학이었다. 노 전 대통령 의 친서엔 ‘대화를 통한 남북관계 증진과 북 한 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이 중요한 만큼 이 를 김 위원장과 논의할 의지가 있다’는 내용 이 들어 있다. 단, 당장 정상회담을 하자는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문씨는 2007년 10월 남 북 정상회담 때 47명의 민간인 특별 수행원 에 포함돼 방북하기도 했다. 이 전 장관에 따르면 문씨 방북은 노 전

이종석 노 전 대통령이 결정

문씨 가계로 볼때 적절한 창구 평양 가서 김용순 비서 만나” 정에서 노무현 후보를 도와 대통령의 신뢰 가 깊었고, 문씨 가계로 볼 때 북한도 특사 로 간주할 적절한 창구였다”고 말했다. 문 씨의 부친 고 문익환 목사는 1989년 방북한 바 있다. 문성근씨 방북 이후인 2004년 2월

북한은 정부에 “6자회담 재개에 동의한다” 고 알려왔고, 같은 해 6월엔 남북 장성급회 담에도 응했다. 이 전 장관은 문씨 방북을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남북간 비공개로 진행된 일을 생색내겠다고 공개할 수는 없 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청와대 외교안보라인 관계자는 “문씨가 대북특사로 갔다는 걸 알지 못한 다”며 “참여정부로부터 그에 대한 얘기가 우 리에게 전달된 건 없다”고 말했다. 한나라 당 이두아 원내대변인도 “전문성도 없는 인 물을 밀사인지 특사인지 모를 자격으로 보 낸 것은 남북관계의 아마추어리즘을 보여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안형환 대변인 도 “(전 정부 인사들이) 현 정부의 대북 대화 를 비밀스럽다고 비판해온 게 무색하다”고 했다. 채병건 기자 mfemc@joongang.co.kr

6·15 11주년 임진각서 회의 민주당 손학규(사진) 대표는 15일 남북 정 상회담을 다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6·15 남북 정상회담 11주년을 맞아 파주 임

제14432호 40판

진각 통일 전망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정부의) 상식에 어긋난 추진 과정과 (북한 의) 상식에 어긋난 공개 행위가 있었지만 평 화라는 대의를 위해선 정상회담을 다시 추 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의 대화

한나라 흥행 묘수 고심   남경필, 대표 경선 출마 선언

kjink@joongang.co.kr

김승현 기자 shyun@joongang.co.kr

[연합뉴스]

가 당장 어렵다면 민간 차원의 교류부터 시작 해야 한다”며 대북 식 량지원과 이산가족 상 봉 재개 등을 먼저 추진 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명박 정부 는 북한을 중국으로 내몰아 남북 교류와 협

74 전대 나가수처럼 ?

력을 통해 얻을 경제적 이익을 포기하지 말 라”고 했고, 북한 정권에는 “감정적 대응을 중단하고 주민 민생부터 생각하라. 개혁과 개방이 북한의 살 길”이라고 지적했다. 회의에서 김영춘 최고위원은 손 대표에 게 대북 특사 역할을 맡기는 방안을 정부에 제안하기도 했다. 김경진 기자

사령관을 겸직하는 유낙준 중장(왼쪽에서 셋째) 등 관계자들이 현판식 뒤 박수 치고 있다. 왼쪽부터 조영진 서방사 화력처장(대령), 류지영 해병대사령부 참모장(준장 진급), 유 사령관, 김시록 서방사 부사

손학규 남북 정상회담 다시 추진하라”

A7

한나라당이 7·4 전당 대회 흥행을 위한 ‘묘 수’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 사나 정몽준 전 대표 같은 당권 도전 희망자 들의 출마길이 막히면 서 한나라당 의원들 사이에는 “대표 경선 이 ‘2부 리그’로 전락할지 모른다”는 우려 가 나오고 있다. 그러다 보니 당내에선 전대를 인기 TV 쇼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처럼 ‘서바이 벌’ 형식으로 치르자는 얘기까지 거론되고 있다. 후보들끼리 TV 토론을 한 뒤 순위를 매겨 대중의 관심을 끌어보자는 것이다. 그 러나 방송사에서 중계를 하겠다고 나설지 미지수라 ‘나가수’ 형식의 전대가 성사될 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전당대회가 1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친 이명박계 대표주자가 구체적으로 드러나 지 않은 것도 흥행에 적신호다. 경선의 대 결 구도가 선명히 잡히지 않아 관심을 끌 지 못한다는 것이다. 현재 친이계 대표주 자로 꼽히는 김무성 전 원내대표나 원희룡 의원 등은 아직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않 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들은 친이계의 지 지만으로 당 대표가 될 수 있을지, 당 대표 가 되더라도 박근혜 전 대표와 대립하는 구도가 되는 게 바람직한지 등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당 신주류로 떠오른 ‘새로운 한나라’ 소속 남경필(사진) 의원은 이날 박 진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출마를 선언했다. 남 의원은 회견에서 “33살 초선 의원 때부 터 4선 중진이 된 지금까지 일관되게 한나 라당의 변화와 혁신을 주장해왔다”며 “당 쇄신 세력의 대표로서 반드시 당의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 의원과 함께 ‘새로운 한나라’ 소속의 유력 주자로 꼽히는 나경원 의원은 아직 출마 여부를 고심하고 있다. 그는 중앙 일보와의 통화에서 “(출마 여부를) 고민하 느라 살이 2㎏이나 빠졌다. 그래도 아직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서북도서사령부 창설 현판식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 5개 도서의 방어를 전담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현판식이 15일 경기도 화성 해병대사령부에서 열렸다. 해병대사령관과 서북도서방위 령관(준장), 최창룡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준장 진급), 한 사람 건너 김재구 서방사 정보처장(대령).

한국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A8 종합 2 “복지정책 쏟아져도 현장에선  ” 박근혜의 ‘깔때기론’

2011년 6월2011년 16일 6월 목요일 16일 목요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사흘 연속 ‘서민 복지’ 발언

 깔때기론 =중앙정부 의 복지 정책이 쏟아지 지만 읍·면·동의 일선에 선 사회복지사 숫자가 적어 정 책의 혜택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병목현상을 지적하는 것으 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만든 말이다. 박 전 대 표는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 국정감사 때 이 문제를 지적한 이후 복지전달체계의 개선을 추진하는 내용의 사회보장기본 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국회 기획재정위원 회(기재위) 소속이다. 그는 13~15일 사흘간 기재 위 회의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정책질의를 했다. 13일과 14일에는 4대 보험의 사각지대 문제와 소 득 분배 지표의 정확성 문제를, 15일엔 가계 부 채와 금리인상 속도 문제를 언급했다. 18대 국회 들어 국정감사 기간 등이 아닌데도 박 전 대표가 사흘 연속 국회 상임위에서 발언한 건 처음 있 는 일이다. 박 전 대표는 특히 4대 보험과 사회안전망, 소 득 분배 등 복지와 민생 관련 이슈에 초점을 맞췄 다. 13일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국민 들이 살아가면서 정부에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 는 때가 언제라고 보느냐. 실직을 했거나 아플 때 처럼 예상치 못한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아니겠 느냐. 4대 보험 중 단 하나의 사회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은 근로자가 382만 명이나 되며, 이들은 대부분 비정규직”이라며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 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지 따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복지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의 복지관을 종종 ‘깔때기론’이라고 부른다. 그가 2008년 10 월 국회 보건복지위원 자격으로 보건복지가족 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했을 때의 얘기다. 그는 전재희 당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게 “‘깔때기 현상’에 대해 알고 계실 거다. 복지와 관련해 위 (중앙부처)에서는 많은 정책과 예산, 사업이 쏟

지 전담 공무원 1명이 555가구 2181명을 담당하 고 있는데 하루에 한 가정씩 방문을 해도 꼬박 1 년6개월이 걸린다. 현장에 계신 어떤 분은 저한 테 ‘과거에는 3개월 만에 구두 뒤축이 달았는데 지금은 늘 책상에 앉아서 일을 해야 되기 때문 에 구두가 2년이 되어도 닳지 않는다’고 그런다. 아무리 정책이 좋아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으면 소용이 없는데 바로 이 복지 전달

2008년 국감서 ‘깔때기론’ 첫 거론

2011년 6월 국회에선

“복지사 1명이 2181명 맡고 있어

삼성 임원 30% 교체설  이건희 회장, 쇄신 드라이브 미래전략실 인사·감사팀장 교체 왜 삼성그룹에서 본격적인 인사 물갈이가 시작됐 다. 그룹의 사령탑인 미래전략실의 감사와 인사 책임자들이 먼저 교체됐다. 삼성은 15일 신임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에 정현호(51)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 (부사장)을, 인사지원팀장에 정금용(49) 삼성 전자 인사팀 전무를 발령했다. 미래전략실 커 뮤니케이션팀 이인용 부사장은 “전임 정유성 (55) 인사지원팀장(부사장)은 깨끗한 조직문화 가 훼손된 데 대해 책임자로서 사의를 표명했 다”고 설명했다. 계열사 임원 인사도 뒤따를 예정이다. 부정부 패 관련자와 책임자뿐 아니라 창의적인 사업 아 이디어를 내지 않는 복지부동(伏地不動)형 임원 도 인사조치하기로 했다. 삼성 내부에서는 “전체 임원의 30%가량이 바 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인용 부사장은

박재완엔 “사회보험 사각 없애라”

복지정책, 현장에 제대로 전달 안 돼”

김중수엔 “가계부채 대응 늦었다”

아지지만 결국 일선 현장(읍·면·동 단위)에서 그 것을 전달하는 사람은 (위는 넓고 아래는 좁은) 깔때기의 모양처럼 딱 한두 사람밖에 없기 때 문에 그분들이 엄청난 업무 과중에 시달리고 있 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에 자료를 보니 지금 읍·면·동에 사회복

체계에 문제가 많다. 작은 정부를 사회복지를 줄 이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살을 빼야 할 곳이나 국민의 혈세가 줄줄 새는 이런 곳은 줄 여야 하지만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같이 꼭 필요 한 인원은 더 늘려야 하지 않겠나.” 박 전 대표의 이런 문제의식은 그의 ‘생애주기 형 복지’ 구상을 담은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 정안’ 발의로 이어졌다. 이 법안은 평생사회안전 망을 구축하고 사회보장 장기발전계획 수립부 터 복지 전달까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한나라당 의원 122명과 공 동 발의한 이 법안은 오는 20, 21일 보건복지위 법안소위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노길상 보건복 지위 수석전문위원은 “6월 국회 중 처리될 가능 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복지 구상을 가다듬는 일에 협 조해 온 안종범 성균관대 교수는 “깔때기론은 민생 현장에서 비롯된 아이디어로 박 전 대표의 복지가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현장 중심임을 보 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15일 기재위에선 김중수 한 국은행 총재와 논쟁을 벌였다. 박 전 대표가 “가 계부채 문제는 선제적인 대응이 중요한데 한국 은행이 금리인상 시기를 늦춰서 스스로 어려운 상황에 봉착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하자 김 총 재는 “금리 정상화 속도가 늦었다는 것에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에 박 전 대표는 “뒤 늦게 금리를 올리자니 서민가계 파탄과 금융기 관 부실이 걱정되고 저금리를 유지하자니 물가 가 오르고 가계부채가 더 증가한다. 이러지도 저 러지도 못하는 상황 아닌가”라고 반격했다. 백일현 기자 keysme@joongang.co.kr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들어 두 번째 일본 방문에 나섰다. 이 회장이 15일 김포공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오른쪽)과 윤부근 삼성전자 영상디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 회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스위스 비밀계좌 에 ‘한국 돈 스위스서 보내온 뜻밖의 58억 역추적

부정부패 관련자뿐만 아니라

내년 총선, 대통령 선거 앞두고

복지부동 임원도 대폭 교체 방침

정치자금 휘말리지 말라 메시지

“계열사 인사도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사장들이 책임하에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테크윈 감 사 결과를 보고받고 “삼성의 자랑이던 깨끗한 조직문화가 훼손됐다”며 화를 낸 바 있다. 그룹 의 감사 책임자였던 전임 이영호(52) 경영진단 팀장(전무)은 감사팀에 힘을 싣기 위해 높은 직 급자를 팀장에 임명한다는 방침에 따라 물러 났다. <본지 6월 15일자 2면> 경영진단·인사지원, 두 전임 팀장은 원 소속사인 삼성전자로 돌아 갈 예정이다. 삼성이 한 해의 중반에 임원 인사를 하는 것 은 이례적이다. 그동안은 연말 연초에 했다. 이 런 통례를 깨고 물갈이를 시작한 것은 그만큼 쇄신이 절실했다는 얘기다. 이건희 회장은 올 4월 21일 서울 서초동 사 옥에 처음 출근하면서 “전 세계가 삼성을 견제 하고 있다”고 말해 경영 여건이 녹록지 않음을 드러냈다. 애플이 삼성전자에 대해 특허소송을 낸 것 등을 두고 한 말이다. 익명을 원한 삼성 의 고위 임원은 “이런 상황에서 계열사 임직원

들의 비도덕적 행위에 대한 보고가 나오자 이 회장이 이만저만 화를 낸 게 아니었다”며 “이 회장이 쇄신을 주문했고, 이에 맞춰 미래전략 실을 중심으로 임원 물갈이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이 “부정부패를 뿌리 뽑으라”고 지시한 것은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정치 자금 문제에 휘말리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기 강을 바로잡으려는 목적도 있다는 게 삼성 관 계자의 전언이다. 이 회장은 특히 금융계열사에 대해 강도 높 은 개혁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그간의 사업 성과에 대한 질책도 담겨 있다. 이 회장은 수년 전부터 “금융에서는 왜 삼성전자 같은 글로벌 기업이 나오지 않느냐”고 여러 차 례 질타했다. 지난 연말 인사에서 박근희 중국 삼성 사장을 삼성생명 보험영업부문 사장에, GE 출신의 최치훈 전 삼성SDI 사장을 삼성카 드 사장에 앉힌 것도 금융계열사의 글로벌화 를 위한 포석이었다. 권혁주·심재우 기자 woongjoo@joongang.co.kr

5000억’  국세청, 꼬리 잡았다

스 거주자가 아니라고 알려왔다. 한국이 보내준 과세 내역을 확인해보니 일부 납세자가 한국과 조세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제3국 거주자로 확인 됐다며 친절하게 5%를 추가 징수해 한국에 58 억원을 전해준 것이다. 한국과 조세조약을 체결 하지 않은 국가의 거주자가 국내 기업에 투자할 때는 배당금의 20%를 과세하는 국내 세법 규정 을 적용한 것이다. 스위스가 배당 세액 차액을 환급해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세청 박윤준 조세관리관은 “최근 역외탈세에 대한 전 세계적 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비밀자금이 많이

1조원대 자금 한국 증시로 유입 절반은 국내서 빠져나간 돈 추정 9월 스위스와 조세조약 개정되면 관련 계좌 내역 요청하기로 몰리는 스위스가 자발적으로 협조에 나선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58억원의 성격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자금 중 상당수가 케이맨 군도·버진아일랜드·라부안 등 조세피난처에서 투자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제3국 거주자로 위장한 한국인들이 세금을 내지 않고 조세피난처에 빼돌린 돈이 스위스 계좌를 거 쳐 다시 국내 증시에 투자됐을 가능성을 배 ↗

↘ 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스위스는 이번 환급 과정에서 환급 기간을 수년(several years)이라고만 알려왔다. 국세 청은 이 기간을 5년 정도로 보고 있다. 이번에 돌아온 58억원에 환급비율(5%)과 시가배당률 (2.2%)을 적용해 스위스에 거주하지 않은 자 의 한국 투자 자금 규모를 역산하면 1조545억 원가량이다. 박 관리관은 “돈의 흐름을 볼 때 이 돈의 절반 정도가 국내에서 빠져나간 것으 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5000억원 이상 의 한국발 자금이 탈세 등을 목적으로 제3국과 스위스를 거쳐 국내에 재투자되고 있다는 얘기 다. 한편 국세청은 4000억원대 역외탈세 혐의 를 받고 있는 시도상선 권혁 회장 명의의 국내 은행 홍콩지점 계좌를 압류하려 했지만 홍콩 법원의 결정으로 제동이 걸렸다.

윤창희 기자 theplay@joongang.co.kr

바로잡습니다 본지 6월 7일자 5면 ‘등록금 낮출 수 있는 대학’ (그래픽)에서 대구한의대가 학생당 3만6168원 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산출됐으나 결산서의 감가상각비가 39만1000여만원인데도 3억2000여 만원으로 잘못 계산됐습니다. 이 대학은 등록금 을 낮출 여력이 없는 것으로 바로잡습니다.

플레이사업부장(왼쪽)의 배웅을 받으며 출국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일본에서 주요 경제단체 대표와 거래처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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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장 “부패 뿌리뽑으라” 배경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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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32호 40판

연말·연초 인사 관례 깨고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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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원대의 한국발 검은돈이 스위스 비밀계 좌를 거쳐 국내 증시로 우회 투자되고 있다는 사실이 세정당국에 처음 포착됐다. 이 돈이 누 구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국세청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스위스와의 조세조약 개정안이 비준되면 스위스 당국에 관련 계좌 내역을 요청할 계획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세조약 개정안엔 금융 정보 교환규정이 들어가 있다”며 “이 조약이 발효되면 부패 냄새가 나는 돈이 숨을 곳을 찾 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국세청에 따르면 검은돈의 실체를 확인 한 것은 지난 2월, 국세청 계좌에 뜻밖의 돈 58 억원이 들어오면서다. 이 돈을 보내온 곳은 스위 스 국세청. 스위스는 “한국 국세청이 받아야 할 몫”이라면서도 누구로부터 거둔 돈인지 등 구체 적인 정보 제공은 거부했다. 납세자를 확인하지 못한 국세청은 이 돈을 세외(稅外)수입으로 분 류해 국고에 넣었다. 현행 한국·스위스 조세조약에 따르면 외국 거 주자는 한국 상장기업에 투자해 배당을 받으면 한국 국세청은 금융회사를 통해 세금을 원천징 수한다. 스위스 거주자가 투자했다면 배당금의 15%를 뗀다. 조약에 따라 한국 국세청이 스위스 투자자에 대해 과세하고, 이 내역을 스위스 국세 청에 통보해 준다. 그런데 스위스 국세청은 이들 중 일부가 스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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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1년 16일 목요일  2011년 6월 16일 6월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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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왔습니다 본지 6월 10일자 4면 ‘사립대 직원 연봉’(그래픽) 에서 한남대의 평균 연봉은 7422만원으로 산출 됐으나 대학 측은 “결산서 직원 보수 총액에 명 퇴금 9억여원과 일용직의 노임 5억원 등이 포함 돼 이를 제외할 경우 평균 6091만원”이라고 알 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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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432호


A10 종합 12 폴락 “북한, 미사일 기술 세계에 퍼뜨리는 거점” 종합

<미 과학응용협 분석관>

서울 핵정상회의 8개월 앞두고 한미일중러 4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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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현인택 “북한이 먼저 접촉 제안” 현인택 통일부 장관은 15일 남북 비 공개 접촉을 북한이 공개한 것과 관 련, “비공개 접촉을 먼저 제안한 것 은 북한”이라며 “북한의 주장은 우 리 정부를 곤경에 빠트리고 남남 갈 등을 부추기려는 목적”이라고 말했 다. 현 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에 출석해 민주당 최재성 의원의 질 의에 이같이 답한 뒤 “(남북 비공개 접촉은) 천안함과 연평도 사건에 대 해 사과를 받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 고 덧붙였다. 현 장관은 “남북 비공 개 접촉의 진상을 밝히라”는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에 “우리가 비공개 접 촉 내용을 밝히는 것 자체가 북한이 원하는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핵과 미래’ 아산 플레넘

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릴 2차 핵안보 정상회의를 8개월여 앞두고 한·미· 일·중·러 등 25개국 400여 명의 핵 안 보 전문가가 머리를 맞댔다. 아산정 책연구원(원장 함재봉)이 13~15일 ‘우리의 핵과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아산 플레넘(총회)에서다. 논의의 중심 북핵과 미사일=전 체 37개 세션 가운데 8개가 한반도 관련이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은 국제 사회가 풀 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게리 새모어(Gary Samore) 백 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미국의 대북정책 원칙은 세 가지다. 한반도 의 완전한 비핵화를 지향하고, 군사 동맹을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들과 의 강력한 공조를 유지하며, 북한에 ‘행동 대 행동’ 원칙을 지키는 것이 다.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 반하는 등 도발을 하면 봉쇄와 고 립 강화로, 보다 책임 있는 행동을 보이면 대화로 대응할 것이다. ^조슈아 폴락(Joshua Pollack) 미 과학응용협회 분석관=북한은 미사일 기술을 세계에 퍼뜨리는 가 장 주요한 공급자다. 러시아와 중국 등 다양한 곳에서 기술을 얻고 조 합한 뒤 수십 년간 시리아와 리비아 등에 팔아왔다. 깔때기다. ^브루스 클링너(Bruce Klingner)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비핵화 를 위한 북·미 양자 회담은 6자 회담 의 틀 안에서만 진행돼야 한다. 6자 회담은 보다 엄격한 봉쇄, 군사 동맹 국들과의 활발한 협조, 한·일과 연계 된 미사일 방어 시스템(MD) 등의 수 단이 병행돼야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제프리 루이스(Jeffrey Lewis) 미국 몬터레이연구소 비확산 프로

6월 16일 목요일 2011년2011년 6월 16일 목요일 

세종대에 해군 군사학과 개설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14일 열린 ‘우리의 핵과 미래’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생어 뉴욕 타임스 워싱턴지국장,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 령관, 게리 새모어 백악관 대량살상무기 조정관, 래리 웰치 전 미 국방연구원장, 함재봉 아산정책연구원장.

[아산정책연구원 제공]

“3·11 지진 때의 미·일 협력 이어가야”

새모어 백악관 조정관

“북한 도발하면 즉각 봉쇄 후쿠시마 원전도 주요 이슈

책임 있는 행동 땐 대화” 이홍구 전 총리

북핵에 대한 중국의 아량이 동북아 핵 경쟁 부를 수도 퓰너 헤리티지 회장

북 상식 밖의 일 벌일 우려 중국이 압력 가해 막아야 그램 책임자=미얀마가 북한과의 교 류를 통해 핵무기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심스러운 정황이 여러 개 포착됐다. 탄도미사일과 관련해 미 얀마 군부와 북한 당국이 수차례 회의를 열고 협력하고 있다. 중국 책임론=회의에선 북한 비 핵화와 관련해 중국의 적극적 역할 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홍구(중앙일보 고문) 전 총리= 한국전쟁에 개입한 이래 중국은 북

이홍구

조슈아 폴락

한에 특별한 책임이 있다. 북한 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아량은 동북아 의 연쇄 핵 무장, 핵 도미노를 일으 킬 수 있다.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 는 북한의 미사일이 일본을 넘어가 면 일본은 곧바로 핵 무장에 나설 것이다. 한국에선 미국이 제공하는 핵우산에 머물 것인지, 전술핵을 들 여와 직접적인 억지력을 가져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일었다. ^에드윈 퓰너(Edwin Feulner) 헤 리티지 재단 회장=북한은 국제사회 의 규칙 밖에서 행동한다. 당장 상 식 밖의 일을 저지를 수 있다. 북한 에너지와 식량의 70%를 공급하는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중 국이 북한에 압력을 가하지 않는 것 은 세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권호 기자 gnomon@joongang.co.kr

아산 플레넘에선 일본의 후쿠시마 (福島) 원전 사태도 주요 이슈였다. 일본의 향후 원전 운용 계획, 원전 사태가 미·일 동맹에 미친 영향 등 이 논의됐다. 도쿄대의 이와타 슈이치 교수는 “1200년 전 일본에 있었던 거대한 쓰나미와 2004년 쓰나미로 어려움 을 겪었던 인도 핵 시설의 사례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 일본의 결정적 실수”라며 “같은 일 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방대한 데이 터를 모으고 다음 세대에 물려주 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일 본과학기술기구 후루카와 가쓰 박 사는 ‘긴급대응 매뉴얼’을 비판했 다. 그는 “원전의 전원이 끊기더라 도 (냉각수 공급을 위한) 응급 전 력시설은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 란 전제 아래 매뉴얼이 만들어졌 다”며 “매뉴얼을 위한 매뉴얼이 아 닌, 실제에 적용할 수 있는 매뉴얼

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 재앙이 미·일 동 맹을 강화시켰다는 분석도 제기됐 다. “3·11 대재앙에서 보여줬던 놀 라운 (미·일) 협력을 이어가야 한 다”(일본 방위대학 야마구치 노보 루 박사), “미국과 일본이 동맹의 협력 범위를 어떻게 넓혀갈 것인지 를 보여주는 사례”(재커리 하스퍼 드 신미국안보센터 연구원) 등의 의견이 나왔다. 중국의 핵무기는 또 다른 관심 사였다. 참석자들은 “중국이 이동 이 불가능한 대륙 간 탄도미사일 중 심으로 비교적 작은 규모의, 한정 된 핵무기만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 을 보였다. “핵 선제 공격 배제 원칙 (NFU·No-First-Use Doctrine)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제프리 루이스 몬터레이 연구소 비확산 프로그램 책임자)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중국 내부적으로 NFU 원칙을 재검토하 려는 움직임이 있다”(시드니대 양쥔 둥 교수)는 지적도 나왔다. 권호 기자

세종대에 해군 군사학과가 개설된 다. 해군은 15일 “세종대와 군사학 발전 협력 합의서를 16일 체결한다” 며 “합의서에 따라 내년부터 30명 의 신입생이 선발된다”고 밝혔다. 해군 측은 “우수한 중기 복무 장교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며 “지원자는 장교 임용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군사학과 학생들은 해군이 지원하 는 등록금을 4년간 받고 졸업 뒤 7 년간 해군 장교로 복무해야 한다.

민주평통 15기 자문위 구성 완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다음 달 1 일 출범하는 임기 5년의 제15기 자 문회의 구성을 완료했다. 대통령 정 책자문기구인 민주평통은 15일 국 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업무보고에 서 “통일정책 추진에 관한 자문과 건의를 수행할 국내외 인사 1만9950 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는 14 기 1만7800명에 비해 2150명이 늘어 났다. 국내 1만6813명, 해외 3137명 이며 이 가운데 48.4%는 연임된 경 우다. 민주평통은 중국 선양과 광저 우·칭다오·상하이와 베트남·서유럽· 중동 등 7개 지역에 협의회를 신설 해 모두 42개로 늘렸다. 평통은 다 음 달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 서 15기 출범 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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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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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6일 목요일

오바마 재선 다급해졌나 일자리 아이디어 급구!

13일 중국 광둥성 쩡청시 신탕진에서 공안들이 도심을 순찰하고 있다. 공안당국은 지난 10~12일에 농민공들의 시위가 벌어지자 경계를 강화했다.

[신탕진 AFP=연합뉴스]

1년에 시위 12만 건  “중국 통제력 한계” WSJ “사회갈등 시험대 올라” 만7000건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부 든 성인 남성을 차출해 마을 입구에 다. 농민공의 권리 문제를 해결하지 민족·계층 갈등이 표출된 대형 시 위가 잇따르면서 중국 정부의 사회 갈등 조정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민족·지 역·계층 간 반목이 폭력으로 표출 되며 정부의 조정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14일 “연이은 시위 사태로 인해 중국 정 부의 통제력이 한계를 노출했다”고 지적했다. 조직화된 시위가 아니라 는 점에서 중국 정부를 떨게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정부 통제력의 한 계를 보여줬다는 것이다. 신문은 최 근 시위의 특징으로 ^반정부 성향 ^도시에서 발생 ^폭력 동원 양상 을 띠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사회 과학원(CASS)에 따르면 중국의 시 위 횟수는 2006년 6만 건, 2007년 8 만 건이었다. 하지만 2008년에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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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소규모이지만 정부와 사회에 대 한 항의가 늘어가고 있다. 지난 10~12일 광둥(廣東)성 쩡청 (增城)시 신탕(新塘)진에서 일어난 시위는 쓰촨(四川)성 출신 농민공 (도시에서 일하는 농촌 출신 노동 자) 임산부가 치안요원들로부터 거

화염병과 각목 등을 쌓았다. 쓰촨성 출신 농민공들이 마을을 약탈할지 모른다는 소문이 돌자 자경대를 조 직한 것이다. 마을 주민들은 “북쪽 촌놈들이 우리를 덮친다면 우리도 맞서겠다. 상대를 해치더라도 자위 권 행사이기 때문에 책임 없다”고

10~12일 광둥 신탕진 시위

뿌리 깊은 민족·계층 반목

농촌 출신 농민공 차별 발단

반정부·폭력화 양상 보여

친 대우를 받은 게 발단이 됐다. 하 지만 밑바닥에는 농민공에 대한 차 별, 높은 물가와 생활고로 누적된 불만이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시위 는 중국 내륙에서 유입된 농민공들 과 현지 주민 사이에 쌓인 골 깊은 갈등과 불신을 드러냈다. 15일 홍콩 명보(明報)에 따르면 신탕진 동화촌에선 16~60세의 모

외쳤다. 쓰촨성 출신 농민공들은 정 부의 강도 높은 수사가 이어질 것을 우려하면서도 “우리가 하류 인생이 냐”며 반발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행정부) 싱크탱크 인 발전연구중심은 14일 “농민공 문 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정 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보고서를 냈

못하면 사회를 밑바닥에서부터 흔 드는 거대한 위협이 될 것이라는 경 고다. 그러면서 “농민공들이 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이자 침입자로 대 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정부를 짓누르는 또 다른 사 회 갈등은 민족문제다. 지난달 하순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에서 발생 한 대규모 시위도 한족에 대한 몽골 족의 누적된 불만이 도화선이 됐다. 치솟는 물가도 사회 안정을 위협하 는 복병이다. 월가의 큰손 조지 소로 스는 14일 “중국이 인플레를 통제할 수 있는 기회를 잃었다”며 중국 경제 의 경착륙 위험을 경고했다. 중국 금 융 당국은 지난해 9월 이후 4차례 금 리를 인상했지만 지난달 소비자물 가지수(CPI)가 34개월 만에 최고치 (5.5%)를 기록하는 등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홍콩=정용환 특파원 narrative@joongang.co.kr

버락 오바마(Barack Obama사 진) 미국 대통령이 일자리 늘리기 드라이브를 걸고 나섰다. 오바마 는 실업률이 높은 노스캐롤라이 나·플로리다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 정책을 내놓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선 일자 리를 늘리기 위해 고용주가 부담 해야 할 사회보장세를 깎아 주는 방안까지 논의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보도했다. 오바마와 민주당은 그동안 고용 주 몫의 사회보장세 감면에 소극적 이었다. 지난해 말 공화당과 감세 연장안에 합의할 때도 근로소득자 몫의 사회보장세만 깎아 줬다. 오바 마는 오히려 공화당 요구로 연장한 부자 감세를 내년부터 철회하자고 공화당을 압박했다. 오바마 정부가 사회보장세에 손 대는 걸 꺼린 건 세수가 엄청나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근 로자 몫의 사회보장세를 6.2%에서 4.2%로 2%포인트 깎아 준 것만으 로도 올해 1300억 달러(약 140조원) 안팎의 세수 감소가 예상된다. 여기 다 고용주 몫까지 감면하면 적자는 더 불어난다. 공화당과 재정 지출 삭감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오바 마로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백악관이 고용주 몫의 사회보장세 감면 카드까지 검토하 고 있는 건 일자리 문제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새로 생긴 일자리는 5만8000 개에 불과했다. 한 달 전의 4분의 1 이었다. 역대 미국 대선에서 실업 률이 높을 때 현직 대통령이 이긴 적은 없다. 이에 맞서 오바마도 이 날 노스캐롤라이나 조명 기기 공장을 방문한 자 리에서 “앞으로 정부가 기업과 손잡고 매 년 1만 명의 엔 지니어를 양성

실업률 늘어 재선 빨간불 고용주 감세 카드 꺼내고 경제자문위에 “대책 내놔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가 직접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보다 기 업이 필요로 하는 숙련 기술인력을 키우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그 는 이어 제프리 이멀트 제너럴일렉 트릭(GE) 회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경제회복자문위원회에도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구했다. 오바마는 앞으로도 일자리 관련 정책을 더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바마가 내놓고 있는 대 책이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미 지수다. 고용주 몫의 사회보장세 감면조차 신중론에 부딪치고 있다. 사회보장세 감면을 앞장서 주장해 온 공화당 오린 해치 의원조차 “효 과를 따져 봐야 할 것 같다”며 한 발 물러섰다. 공화당은 고용주 몫의 사회보 장세를 감면하는 대신 오바마가 부자 감세 연장안 폐지를 들고 나오려는 게 아니냐며 경계하 고 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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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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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6일 목요일

캐릭터 하나 넣었더니, 내 셔츠가 ‘팝아트’ 아토마우스·드래곤볼·심슨  브랜드마다 “로고 대신 캐릭터” ‘캐릭터 전쟁’. 요즘 패션계의 화두다. 티셔츠에서 가방·신발까지 웬만한 물건엔 모두 캐릭터가 찍혀 있다. 만화 주인공은 기본이고 예술가의 개성 있는 캐릭터, 브랜드 로고 를 대신하는 신종 캐릭터까지 등장했다. 패션계의 이런 캐릭터 신드롬을 단순히 키덜트 족(성인이 돼서도 유년의 감수성을 지닌 사람들)의 향수 때문으로 봐야 할까. 이유는 더 있다. 재미있고 톡톡 튀는 팝아트가 세계적인 문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것. 여기에 로 고를 대신해 브랜드를 알리려는 패션업체의 전략도 숨어 있다. 글=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재미있는 패션’이 대세  작가와 협업 늘어 미키마우스·헬로키티·스누피…. 캐릭터 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다. 하지만 올해는 만화 캐릭터부터 범위가 넓어졌다. 콜래보레 이션(협업)을 통해 새로운 주인공들을 ‘수혈’받았기 때문이다. 여성복 오즈세컨이 내놓은 ‘아토마우스’가 대표적인 예다. 팝아 티스트 이동기씨와 손잡고 아톰 머리 위에 미키마우스의 귀를 붙인 합성 캐릭터를 티셔츠·반바지·신발 등에 담았다. 캐주얼 브 랜드 유니클로는 제작사와의 협업으로 ‘에반게리온’ ‘드래곤볼’ 등의 캐릭터를 활용한 티셔츠를 내놨고,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인 꼼데가르송도 만화 ‘심슨네 가족들’로 유명한 만화가 맷 그로닝 과 협업해 그의 작품 속 캐릭터를 티셔츠·캔버스백에 고스란히 옮겼다. 이처럼 캐릭터 개발에 협업까지 이뤄지는 건 패션 트렌드와 관 련이 있다. 홍익대 간호섭(패션디자인과) 교수는 “값비싼 명품에 도 만화 캐릭터가 등장할 정도로 ‘재미있는 패션’이 대세가 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캐릭터가 그려진 옷이 더이상 유치하고 저 급하게 취급되기보다는 ‘팝아트’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 간 교수는 “예술·문화와 패션이 만나는 기회로 캐릭터 상품이 활 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 넣으면 브랜드 알리기 쉬워 요즘 캐릭터는 브랜드 로고를 대신한다. 캐릭터만 보면 어떤 브 랜드인지 알 수 있을 정도다. 트루릴리전의 ‘부처상’, 홀하우스의 스머프 등이 그런 예다. 모두 글자나 상표보다 생동감 있고 친숙 해 보이는 캐릭터로 브랜드를 알렸다. 최근 국내에 론칭한 캐주얼 브랜드 지바이게스(G by Guess) 는 아예 처음부터 캐릭터를 앞세웠다. 사과와 부엉이를 연상시키 는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로고를 대신했다. 이런 ‘캐릭터 마케 팅’은 기존 브랜드도 마찬가지. 카이아크만은 영어로 쓰 인 로고가 읽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올봄 새 로운 캐릭터를 개발했다. 박쥐를 응용한 캐릭 터로 만들어 디자인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로고 대신 캐릭터가 힘을 얻는 데는 다른 이 유도 있다. 연예인 의상을 협찬하는 스타 마케팅 전략이 쉽기 때문이다. 카이아크만 조혜옥 디자인 팀장은 “방송에서 글자 로고를 내세우면 노출이 제 한되고 보는 사람도 거부감이 든다”면서 “캐릭터는 크기가 커도 그림으로 보여 직접적인 홍보처럼 보이지 않 는다”고 말했다. 실제 홀하우스의 야구모자, 카이아크만의 야상 점퍼 등은 방송 중 캐릭터 노출이 그대로 되면서 핫아이템으로 떠올랐다.

1 아톰과 미키마우스를 합성한 ‘아토마우스’를 내세운 오즈세컨의 민소매 티셔츠. 2 트루릴리전의 대표 캐릭터인 ‘부처상’. 3 지바이게스(G by Guess)가 만든 캐릭터 ‘빠울’. 창의적 두뇌와(사과) 자유 로운 사고(부엉이), 열정(하트), 감성(중절모)을 상징한다. 4 도깨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잠뱅이의 ‘깨비’. 5 여성복 브 랜드 탑걸의 캐릭터 ‘타피’. 6·9 낯익은 스머프·원숭이 캐릭터는 홀하우스 브랜드의 대표 캐릭터다. 7 유니클로는 ‘드 래곤볼’의 캐릭터를 티셔츠에 담았다. 8 톰스토리의 ‘오브와 친구들’ 캐릭터 중 하나인 ‘비주’. 10 카이아크만의 박쥐 캐릭터 ‘카이뱃’. 11 기존 닭 로고에서 더 귀엽게 바뀐 르꼬끄 스포르티브의 캐릭터 ‘위트 꼬끄’. 12 트루젠 보타이에 들 어간 권기수 화가의 ‘동구리’ 캐릭터. 13 컨버스와 DC 코믹스가 협업해 만든 슈퍼맨 캐릭터 운동화.


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1972년 말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 컨 트리클럽. 박정희 대통령은 박종규 경호실장, 신문사 사장 S씨와 골프를 쳤다. 라운드가 끝나고 클럽하우스에 서 막걸리가 몇 순배 돌았다. S씨는 박 대통령 퇴진을 언급하는 얘기가 돈다고 전했다. ‘더 노쇠하시기 전에 후계자를 키워야 한다’는 게 요지였 다. 박 대통령의 표정이 굳어졌다. 권 력 스캔들로 비화된 ‘윤필용 사건’의 도화선이었다. 윤필용 당시 수도경 비사령관과 따르던 장교들이 쿠데타 모의 혐의로 처벌받은 사건은 이렇게 골프장에서 시작됐다. 내기 골프를 좋아한 박 전 대통령은 정·관·재계 인사들과 골프를 치 면서 세상 돌아가는 정보를 얻고 정치에 활용했다고 한 다. 전두환·노태우 대통령은 외국 방문 때 정상 골프회동 을 할 정도로 골프광이었다. “전 재산이 29만원밖에 없 다”는 전 전 대통령은 요즘도 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낸 다. 권위주의 정권 시절 서민들에게 골프는 군인 출신 대통령이 즐긴 운동이라는 거부감과 사치·귀족 스포츠 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줬다. 현금 1억~2억원을 담을 수 있는 골프가방이 뇌물 전달 수단으로 알려져 부패의 악 취까지 풍겼다. 이후 서민적 이미지를 원했던 대통령들 은 골프를 가급적 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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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정부 출범 이후 골프는 공 직자에게 금기(禁忌)가 됐다. 김 전 대통령은 “임기 동안 골프를 치지 않 겠다”고 선언했다. 위화감을 준다는 게 이유였다. ‘골프 대중화’란 구호는 골프채를 잡아보지도 않았던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서 나왔다. “특권층의 스포츠가 아니라 국민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며 퍼블릭골프장 개 발을 지시했다. 골프 치는 대통령을 보기까지는 10년을 기다려야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골프 좀 하겠 다”면서 공직자의 골프 금지령도 풀 었다. 골프 안 치는 이명박 대통령의 영향인지 공직자에게 골프는 금기로 돌아갔다. 미국 대통령들이 골프 치는 모습은 낯익다. 버락 오바 마 대통령은 골프를 ‘4시간의 자유’라고 예찬했다. 여유 와 성찰의 시간이라는 뜻이리라. 오바마 대통령이 야당 의 1인자인 존 베이너 하원 의장에게 18일 골프회동을 제의했다. 정적(政敵)이지만 골프라는 공통분모를 통 해 4시간 동안 함께 걸으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포 석이 깔려있음 직하다. 골프는 우여곡절의 인생을 닮았 다고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통령이 야당 총재와 골프 를 치면서 나랏일을 논의하는 그날을 기다려 본다. 고대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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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패션 도시를 가다 ① 스페인 바르셀로나

태양·꽃·바다  예술가의 도시, 색깔의 잔치

“자유분방한 바르셀로나 문화에서 영감 얻어요”

<피카소·미로·가우디>

여성복 브랜드 ‘아일란토’의 아이토-이나키 뮈노즈 형제

해마다 봄·가을이면 파리·뉴욕·밀라노·런던이 들썩인다. 새로운 유행을 소개하는 대규모 패션쇼가 열리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패션 디자이너, 기자, 바이어들이 몰려드는 통에

패션 디자이너 중에는 듀오로 활동하는 이들이 여럿 있다. 돌체&가바나, 빅터&롤

도시의 숙박과 교통은 한바탕 몸살을 앓는다. 이들 도시는 거리를 걸어가는 평범한 이들마저 모델처럼 옷을 잘 입어서 ‘스트리트 패션’ 촬영의 주요 무대가 되고 있다.

프, 디스퀘어드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친구 또는 형제 관계다. 바르셀로나에도 쌍둥

그런데 이들 네 개 도시 외에는 정말 대안이 없는 걸까? 시선도 감각도 신선한 ‘떠오르는 패션도시’를 꼽는다면? 스타일&이 젊고 경쾌한 20대를 위한 한국 패션 브랜드 TNGT와 함께

이 형제 디자이너가 함께 작업하는 여성복 브랜드 ‘아일란토(www.ailanto.com)’가

숨어 있는 패션도시들을 찾아 나섰다. 그 첫 번째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다. 유럽의 유명한 관광도시답게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자유로운 에너지가 새로운 유행을

있다. 1995년 시작된 이 브랜드는 최근 스페인의 왕세자비 레티시아가 철마다 이들 의 옷을 구입한다고 소문이 나면서 부쩍 주목받고 있다. 30~45세 사이의 전문직 여

창조할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바르셀로나=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전명진(프리랜서), 모델: 막시말라노 우르네시우스, 다니엘라 수스바체, 촬영협조: TNGT

성이 타깃이다. -아일란토만의 디자인 특징은. “1년에 두 차 례 봄·여름, 가을·겨울 컬렉션 때마다 우리 는 5가지 무늬를 고안해 그리고, 이를 기본 으로 옷을 만들어 무대에 올린다. 디자이 너들은 보통 좋은 무늬가 그려진 섬유를 찾지만 우리는 직접 아일란토만의 무늬를 만든다.” -세상에는 없던 새로운 무늬를 만드는 일 은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둘 다 대학에 서 순수미술(회화와 조각)을 공부했다. 이 나키(동생)는 의상도 공부했다. 덕분에 어떤 무늬의 옷이 입체적인 효과가 뛰어 난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새로운 디자인에 대한 영감은 어디서

꼼꼼한 성격의 형 아이토(왼쪽)와 장난 기 많은 동생 이나키. 서로 다른 성격이 오히려 작업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얻나. “매 시즌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도시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다. 바 르셀로나에는 역사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건물과 여러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관이 많이 있다. 사진 전시회에도 자주 간다.” -30~40대 전문직 여성이 주요 소비자라고 들었다. “직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그들은 일을 할 때나 사적인 모임을 가질 때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사무실에서 입을 수 있는 옷을 비롯해 파 티복 등 다양한 종류의 옷을 만들고 있다. 옷 종류는 달라도 이 나이 대 여성의 신체 라인을 고려해 몸에 꼭 안 붙고 자연스럽게 흘러내 리도록 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살리는 것은 공통적이다.” -가격은. “원피스가 250~300유로(약 47만원) 정도다.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 매장에서는 이보다 조금 더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떠오르는 패션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자라·망 고 등의 SPA 브랜드가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스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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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패션의 가능성은 이미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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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브랜드는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옷을 입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스페인만의 고유한 색깔은 점점 잃어버리고 있다. 우 리처럼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립 디자이너는 이 도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반영한 디자인을 만들고 이

반바지·톱 물결  관광객과 구분 힘들 정도 관광도시답게 바르셀로나 거리는 전 세계에 서 몰려든 젊은이들로 늘 북적댄다. 옷차림은 하나같이 가볍다. 반바지, 슬리브리스 톱, 튜브 톱 원피스, 미니스커트 등 옷 크기도, 소재도 가벼운 ‘과감한’ 옷이 대부분이다. 컬러감 역 시 ‘세다’. 불꽃처럼 화려한 빨강 원피스, 태양 처럼 눈부신 노랑 셔츠 등 원색의 옷을 입은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흰색 옷을 입은 사람 들도 화려한 색깔의 소품 하나쯤은 갖고 있는 게 기본이다. 관광객이 아닌 현지 젊은이들의 옷차림 역 시 색상과 소재 모두 가볍고 화려하다. 옷차림 만으론 현지인과 관광객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다. 패션쇼 전문기획사 ‘모다 바르셀로나’ 의 알렉스 플라크 대표는 “바르셀로나 패션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대담한 색채의 향연”이 라고 설명했다. 좌우의 디자인이 다른 독특한 신발로 유명한 신발 브랜드 캠퍼의 마케팅 디 렉터 엘리자베타 맨지 또한 “피카소·마티스· 호안 미로 등 이름만 들어도 화풍이 떠오르는 예술가들은 후손인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자 유롭고 독창적인 디자인 자산을 물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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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시구알-구스토 바르셀로나 브랜드 인기 요즘 바르셀로나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 는 브랜드는 이 도시에서 태동한 ‘데시구알 (Desigual)’이다. 시내의 주요 거리에는 어김없 이 숍이 들어서 있다. 구찌·로에베·보스·막스마 라 등 명품 숍이 즐비한 디아고날 거리에서도 데시구알 숍은 눈에 띈다. 이 브랜드의 특징은

강한 색감과 화려한 문양이다. 큼직한 자수와 아플리케(다른 헝겊을 바느질로 꿰매어 덧내 는 장식)는 이 브랜드만의 고유한 디자인 컨셉 트다. 브랜드 명인 데시구알은 스페인어로 ‘같 지 않다’는 의미. 다른 나라는 물론이고 스페 인 내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옷이라는 컨 셉트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마케팅 전략도 독 특하다. 올 2월에 있었던 세일 기간에는 ‘비키 니 수영복을 입고 매장에 오는 고객에게는 할 인을 더 해준다’는 내용의 이벤트를 했다. 행사 기간에 두꺼운 겨울 코트 안에 비키니를 입고 온 여자 손님들이 매장 앞에 길게 줄을 선 모습 이 사진으로 찍혀 한동안 화제가 됐다. ‘구스 토 바르셀로나(Custo Barcelona)’도 강렬한 원 색과 무늬를 컨셉트로 하는 바르셀로나 태생 브랜드다. 두 브랜드 모두 한눈에 ‘메이드 인 바르셀로나’임을 알 수 있는 디자인이라 경쟁 이 치열하다. 2008년에는 구스토 바르셀로나가 자신들의 것을 카피한다고 데시구알을 제소 하기도 했다. 가격대는 구스토 바르셀로나가 훨씬 비싸다. 여름용 원피스로 비교하면 데 시구알이 30~60유로(약 5만~10만원), 구스토 가 100~200유로 정도다. 이외 바르셀로나 출신으로 주목받는 디자이너로는 크리지아 루버스텔라, 미리엄 폰사 등이 있다. 군더더기 없 이 깔끔한 디자인에 활동성은 뛰어 나고 재미있는 무늬가 많이 들어간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온라인 인터내 셔널 호텔 마케터로 일하면서 한국 의 여행, 패션 잡지 통신원으로 활

바르셀로나의 관광지와 해변가, 대학가에서 젊은이들의 개성 넘치는 옷차림을 포착했다. 1 다니엘라 수스바체(여). 구엘공원 내 타일 모자이크 작품들과 잘 어울리는 알록달록한 무늬의 미니스커트가 사랑스럽다. 막시밀라노 우르네시우스(남). 바짓단을 접은 롤업 팬츠와 연분홍 조끼가 깔끔해 보인다. 모두 TNGT 의상. 2 다우라 야네스. ‘몸빼’ 스타일의 바지는 멋은 물론 편안함에서도 으뜸이다. 3 크리스티나 플로리도. 플라밍고 춤이 연상되는 스커트와 남성적인 티셔츠의 조합이 이색적이다. 4 이네스 산페리우. 홀터넥(어깨끈 대신 목과 연결된 줄로 옷을 고정하는 스타일) 원피스 덕분에 평범한 레깅스 차림이 매력적으로 보인다. 5 카트리나 스미스. 색색의 가방 하나면 충분히 멋쟁이가 될 수 있다. 6 다니엘라 수스바체. 오래된 석조건물로 이뤄진 고딕 지구에서 눈에 띄려면 대조적인 느낌의 화려한 원피스가 어울린다. TNGT 의상. 7 니라 페레즈. 원피스에 안 어울릴 것 같은 큰 가방이 오히려 멋스럽다. 8 아프리카 곤잘레스. 바르셀로나 젊은이들에게 요즘 인기 있는 브랜드 ‘데시구알’의 옷이다. 9 엘렌 허스버그. 화려한 꽃무늬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제14431호 40판

동해온 한국인 유동연(31)씨는 “자신들이 살 고 있는 도시 특유의 자유롭고 창조적인 분위 기를 중시하는 게 바르셀로나 젊은이들의 특 징”이라고 전했다. 알렉스 대표는 바르셀로나 패션의 이 독창성을 “후안 미로의 원색, 피카 소의 유머, 가우디의 아이디어 등 바르셀로나 가 사랑한 예술가들로부터 물려받은 DNA”라 고 표현했다. 대규모 행사 유치  남유럽 패션 중심지 꿈꿔 최근 2~3년 동안 바르셀로나 시는 패션산업 전체의 도약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대표적 인 노력은 대규모의 국제 패션 행사인 ‘080 바 르셀로나 패션’과 ‘브란데리’ 후원이다. 2007 년에 시작된 ‘080 바르셀로나 패션’은 젊은 디 자이너를 발굴해 지원하는 패션쇼 행사다. 전 세계 디자이너들에게 참가 기회는 열려 있지 만 스페인 특히 바르셀로나가 속한 카 탈루냐 지역 출신 디자이너들에게 좀 더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올 7월에 8회째 행사를 치른다. 2009년부터 시작된 ‘브란데리’ 는 ‘도시&현대’를 주제로 한 대규 모의 패션 무역전람회다. 2009년 부터 베를린에서 개최되고 있 는 같은 컨셉트의 쇼 ‘브레드 앤버터’보다 규모를 키워 바 르셀로나를 남유럽 패션을 대 표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다는 게 목표다. 올 2월에 열 린 행사에는 1만6000명의 기자, 바이어, 관람객이 참 가했다. 참여 브랜드는 147개. 이 중 해외 브랜드 는 58%, 스페인 브랜드 는 42%였다. 유명 브랜 드들도 관심이 높아져 올 7월 열리는 행사에는 샤넬, 장 폴 고티에 등도 참 여한다고 한다. 9

를 자랑스러워한다. 둘 사이의 경쟁은 아주 치열한데 바로 이를 통해 패 션도시로서의 바로셀로나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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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새 소식 ◆Reading Town <최강영어 학습> - 세미나 안내 학교 선생님들이 추 천하는 “Reading Town” - 리딩타운의 설립자이며, 영어 학습 전문가이신 송순호 박사께서 <최 강의 영어 학습>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일시 : ①2011년 6월 24일(금) 오후 7시 ② 2011년 6월 25일(토) 오전 10시 장소 : 리딩타운 화이트락 지점 ( #202 1736 152 St. Surrey) 한정된 좌석으로 사전 예약을 추천해 드립니다. 상담 및 예약 전화 : 604-531- 8975 ◆까꼬뽀꼬미용실 - <장소 이전 안내> 오랫동안 교민들에게 사랑 을 받아온 써리의 까꼬뽀 꼬 미용실이 새로 장소를 이전하여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장소에서 교민들에게 봉사한다. 새주소: 10345 146 St Surrey, BC V3R 1M2 (104ave 와 146st 수퍼스토어옆) 전화번호: 604-583-4548 월요일 휴무 ◆종근당건강 - <알쓰맥스 판매 > 알쓰맥스 판매 근육통증치료제인 알쓰맥스는 천연 식물 성 재료만을 사용하며 만든 자연제품으로 미국의 철저 한 분석 기술과 포뮬레이션 기술이 이루어낸 제품이다. 기존의 관절염 개선을 위한 각종 약물들이 가진 단점을 개선하고 항염증 효과와 통증완화 효과 및 해열 효과를

크게 향상시켜 환자의 고통을 획 기적으로 덜어 줄 뿐만 아니라 연 골활동의 촉진을 유발 각종 골관 절 질환의 회복에 큰 도움을 드리 기 위해서 개발한 순수 천연물에 서 추출한 성분을 배합 제조한 것. 판매처 : 코리아프라자 내 종근당건강 #103-4501 North Rd, Burnaby(한남수퍼옆 코리아 플라자 내 명동 칼국수 맞은편) ☎ 604-444-4184 Cell 604-767-9407 ◆JEI 재능교육 여름방학 6주 캠프 올 여름방학에는 재능교육의 유익한 6주 캠프로 흐트러 지기 쉬운 자녀들의 학습을 꽉~ 잡아 주세요~!! 수학/영 어/국어/수학응용/한국어 챌린지시험 특별반 프로그램 으로 다양하고 흥미롭게 캠프를 제공 합니다. 캠프 기간 : 7/4(월)~8/18(목) 6주, (2주차별로 등록 가 능, 8월 첫주는 제외) 캠프 대상 : Gr.1~Gr.9 (단, 한국어 챌린지 시험 특별반 은 Gr.11까지 대상) 캠프 시간 : Monday~Thursday, 9:30am~12:00pm (Morning Class), 1:00pm~3:30pm (Afternoon Class) (오전반: 수학/영어, 오후반:수학응용/국어 (고학년:챌 린지시험 특별반)) 캠프 장소 : 노스밴쿠버, 밴쿠버, 코퀴틀람, 버나비 캠프 회비 : 오전반/ 오후반 각각 $100+Tax /Week, 오 전 + 오후반 $160+Tax /Week 등록 마감 : 2011년 6/10(금)까지 ◆커피 엔 티 아카데미 (코퀴틀람) - <바리스타 방학 특

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604-544-5154 ad@joongang.ca 별반 개설> ◎…커피 티 아카데미 에서 바 리스타 방학 특별 과정을 진행 한다. 시간은 주중 또는 주말 오 전 10시-오후 1시 커피 엔 티 아 카데미 1070 Ridgeway Ave (Austin + Marmont) 전화 후 방문상담 환영, 상시 모집, 사전예약. 전화 ☎ (604) 229-0331 ◆그린에이커트리농장-Green Acre Tree Farm - <봄 맞이 SALE> *Fruit Cocktail Special 한 나무에 5~6가지 종류 의 각각 다른 과일이 열리는 특별하게 접목한 신개량 품종 ♣Fruit Salad or Fruit Cocktail $57 ♣Apple Combination or Combo $39 ♣Pear Combination $39 ♣Cherry Combination $39 ♣과일수 Single $29 *일 본 단풍(Japanese Maple), 벚꽃(Flowering Cherry),목 련(Magnolia) 등 많은 정원수 정원에 관하여 문의사항 이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주십시오. 38년간 밴쿠버 지역 에서 정원수 농장과 Garden Center Nursery를 경영하 고 있으며, 다른 Garden Center 보다 20~30% 저렴한 가 격을 보증합니다. 전화: 604-532-1660 주소: 22838 Fraser Hwy., Langley, BC ◆주농장 - "메이플릿지로 새롭게 이전했습니다" 그 동안 써리 주농장을 이용해 주신 교민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믿음의 교우가 새로 인수하셨으니 많이 이용 하여 주시고 메이플릿지 주농장도 더욱 사랑으로 찾아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싱싱한 야채류 (여름철) ◆ 봄철 각종 모종 (5월초부터 판매) ◆ 자체 재배한 쑥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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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의료기 110 ც᧾⪢#㩆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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ᵙᡚᅞჿℛ㬾⳺#9370;:50499< 43;<#Nlqjvzd|#Ydqfrxyhu 건강마을 .... 골든팜인삼 .... 그린라이프건강식품 .... 녹용공장 .... 롯데건강백화점 .... 웰빙건강백화점 .... 정관장 .... 종근당 .... 초원건강식품 .... 헬쓰타운비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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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수학아카데미 .... 6044682002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씨비스쿨 .... 6049365468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오퍼스아카데미 .... 6042673749 오픈마인드아카데미 .... 6044333376 왕수학영어교실 .... 6049221900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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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스킨케어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워터큐브 .... 원호헤어 .... 윤헤어 .... 이연우미용실 .... 인보그스킨케어 .... 임체리뷰티살롱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스헤어 .... 조이스화장품 .... 자바뷰티헤어 .... 준오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피어라결혼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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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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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은행 140 ሺ⃦⫖᳖≮ⱂ#⨲⳿ᇦ#ⅲ⫫Ⱞ#⯮㩆#Ⱚ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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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임페리얼호텔매니지먼트컬리지 .... 6046883115 정혜승무용원 .... 6049368099 제이아이재능교육 .... 6044366284 지엘아이학원 .... 6045417580 청담이머젼스쿨 .... 6049291544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6047820396 컴플리트러닝센터 .... 6049163133 코스탈사운드뮤직아카데미 .... 6044695973 코어아카데미 .... 7782298104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6047165118 코퀴틀람뮤직 .... 6049429312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6047601265 키즈빌리지 .... 6049348138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6049318138 킴스아카데미 .... 6045525467 탑학원 .... 6045836180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 6048971105 트리니티학원 .... 6045829910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6049288180 파닉스리딩스쿨 .... 6047156669 패티슨하이스쿨 .... 6046088788 퍼시픽신학대학대학원 .... 6047193913 푸드세이프교육 .... 6044227272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5045420 프리마학원 .... 6049048558 해법수학 .... 6049048630 허정우하키스쿨 .... 6048284349 헬로우키즈차일드케어 .... 7783556060 이레아카데미 .... 6049421025 이레아카데미밴쿠버웨스트 .... 6049097323 이지리딩아카데미 .... 6045387323 이지외국어학원 .... 6045386231

까꼬뽀꼬 .... 노랑머리-밴쿠버 .... 더샴푸헤어 .... 도니따미용실 .... 디제트헤어스파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사랑 .... 민헤어 .... 박미용실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뷰티메드레이져스킨성형 .... 블루헤어 .... 비앤뷰티스킨케어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아이리스데이스파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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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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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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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 고등학교 단기학점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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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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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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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의‘꿈’ 과‘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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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6일 목요일

직원모집 KAI CONSTRUCTION LTD. seeks a carpenter in COQUITLA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4 yrs or more carpentry exp. is required. $24~31/hr, 37.5hrs/wk, Fluency in Korean/Basic English E-mail: kaiconstructionltd@gmail.com Fax: 604-475-0037

구인구직 직원모집

직원모집

Seeks F/T Japanese Food Cook. Sushi Itshoni in Coquitlam is hiring full-time cook. Requirements: -Min.3 yrs of experience as a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Basic level of English skills is required. Fluency in Korean is required.

GUARDIAN MEDICAL CLINIC 에서는 MOA( MEDICAL ASSISTANT)를 구합니다.

Duties: -Prepare and cook full course Korean meals, sid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s. $17/hr, 37.50hrs/week. Full-time. To apply, send resumes to sushiitshoni@gmail.com

1, MOA CERTIFICATE 소유자

스시 잇쇼니에서 일식요리사 구함. 3년 이상 경력자. 고졸이상 $17/시간당. 주 37.5시간 이력서 보낼곳 sushiitshoni@gmail.com

Seeks a Live-in Caregiver (Child care & Housekeeping etc.)

2, 의료 통역가능자 (한국어, 영어) 3, 45세이하 여성, 경험자우대

연락처: 604-868-1727, 778-988-3004

직원모집

Job duties are supervise and care, cook, feed, hygiene, organize for children, Prepare and serve nutritious Korean style meals, Wash, iron and press clothing and household linens, Perform light housekeeping and cleaning duties, Assume full responsibility for household in absence of parents.Completion of high school.Experience: 1 year to less than 3 years. Languages: Basic English. Other language: Korean. Children's Ages: School age (10 & 12 years old). Security and Safety: Criminal record check

The Korean Senior Mission Church, #10787–128th Street, Surrey, British Columbia, V3T3A2, seeks Religious Worker. $2500 per/month, Permanent Position. Duties: Providing spiritual and other counseling. Assisting pastor with Bible studies, morning services and Sunday worship services. Leading prayers at various services. Assist with missions; Req: Experience as a Religious Worker with Seniors Ministry, Speaks Korean. Email: ksmchurchs@hanmail.net or fax 604-496-2992

Work Location : Employer's home (104-690 Lequime Rd., Kelowna, BC V1W 5B8) Fulltime position. Hourly wage: $9.50 based on 40.00 hours weekly. Two weeks paid holidays. Send resume to lt5319@hotmail.com or to our address.

써리에 위치한 한국노인선교교회에서 교역자를 구합니다 $2500/월 영구직 하는 일:정신적 상담, 성경공부, 교회일,선교활동 조건:교역자로 일한 경험, 한국말가능 Email: ksmchurchs@hanmail.net 혹은 fax 604-496-2992로 이메일 보내주세요

직원모집 Snug Cove General Store in Bowen Island is hiring a full-time Meat Cutter. *Requireme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erience as Meat cutter an asset, but not necessary. Will train; Basic knowledge of English required. *Duties: Cut, trim, and prepare standard cuts of meat; Remove bones from meat; Cut poultry into parts; Grind meats and slice cooked meats; Wrap and package prepared meats *Salary: $16~19 /hr depending on experience, 37.5 hours/week, 2 weeks of paid vacation after one year of work. *Send resume to sungjin75@hotmail.com.

직원모집 F/T Sushi Cook Wanted. $17/hour, Minimum of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kitchen area clean,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 costs. Email resume to superstar9676@hotmail.com Fax: (604) 940-4426. Oki Doki Japanese Restaurant, 5571 Ladner Truck Delta BC V4K 1X1

직원모집 Noodle Road Restaurant in Abbotsford Seeks a F/T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E-mail: bxl102@hanmail.net Tel: 778-809-0923

직원모집 TAKA JAPANESE & KOREAN RESTAURANT in Kamloops is seeking a Sushi Cook. Comp. of High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 $17~18/hr, 40 hrs/wk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 E: giseungyun@hotmail.com / F: 250-828-0863

직원모집 Hana Sushi Jap. Rest. in Abbotsford is looking for F/T Cook (Jap. food). Must have 3~5 yrs. Jap.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food. Salary-$17.50/hr (37.5hrs/wk). Mainly cook Jap. food for lunch & dinner. Resume (fax) 604-626-0331 / (email) infini.hanasushi@gmail.com

직원모집 BENKEY SUSHI is hiring a Korean cook. ($17/hr, 40hr/wk) requirements: 3+yr exp. , high school, Korean and English Job duties: plan menu, prepare/cook fusion dishes, specialty sauces Resume to: benkeysushi@gmail.com or 27520 Fraser Hwy. Langley BC V4W 3N5

직원모집 Hosanna Consulting looks for F/T Web designer: Min. 3 yrs web design exp. /Diploma in Web design or relative exp./ Ability to read & write Korean req’d Duties: Plan, design, write, modify, integrate & test Web-site related code /Conduct tests & perform security & quality controls/ Create & optimize content for the Web site/Perm. $22/hr 160hr/mo Send resume to: #316-4501 North Road, Burnaby, BCV3N 4R7 or e-mail to sbn1527@gmail.com

직원모집 ENTER2WORLD MEDIA CO. in COQUITLAM is hiring a full-time Graphic Designer. - Requirements: Completion of college diploma or university degree in graphic design or related field, Basic knowledge of English necessary. - Preferences: Professional experience in graphic design, and knowledge of Korean language assets. - Duties: Assist marketing team by supporting graphic tasks & projects in a newspaper/ broadcasting company on a daily basis; Plan and establish the overall look, graphic elements and content of communications materials for each of company’s projects; Develop graphic elements which meet the objectives of company’s various projects; Support artwork for all methods of print production including advertising, corporate identity and brochures; Develop 3D promotion production and brochure by creating and deploying various graphic design. - Wage: $23.50/hour, 37.5 hours/week, 2 weeks’ vacation after 1 year of employment. - Send resume (w/ portfolio, if applicable) to chief@enter2world.com ENTER2WORLD 그래픽 디자이너 구함. -필수: 그래픽 디자인 과정 이수/졸업, 기본영어 가능자. -선호: 관련경력자, 한국어 구사가능. -시간당23.50불, 주당 37.5시간. *이력서 지원(포트폴리오 포함) : chief@enter2world.com

HANNAM Optical Inc. seeks an Optical Office Assistant. Job duties are Answering & Scheduling appointments of clients,face to face customer service,customer management by development of data base,light accounting (invoicing) Simply Accounting exp an asset, day-to-day operations : Word processing, data entry, typing and filing,glasses handling from Korea import sources, filing & scheduling appointments,inventory control & banking jobs. Completion of high school is required.More than two years experience of analyzing clients or customer care is an asset. Skills in Windows, electronic mail, data base, word processing and spreadsheet software. Also fluency in Korean & Madarin required. Work Location : 210-4501 North Road, Burnaby, BC V3N 4R7 Fulltime position. Hourly wage: $16.80 based on 37.50 hours weekly. Two weeks paid holidays. Send resume to kyungsubkim0204@gmail.com or to our address.

직원모집 KIMS MART in Broadway, Vancouver Position: Cook -Korean Food (1) Working Hour: Full-time, 40 hours a week Qualification: - 3~5 years Korean cooking exp. - Must completion of high school - Korean speaker is an asset. Salary: - $18.75 / hour with 15 days for paid vacation Duties: - Prepare and cook complete Korean food including side dishes. - Ensure quality of food. -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 Improve menu. Resume: (fax) 604-708-9953 / (email) mart-simon@hotmail.com

직원모집 Mr. Paris Fresh Bakery is now hiring A busy bakery in Burnaby is looking for a permanent, full-time baker. We need someone who can start immediately. Main duties: • Prepare all baked item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Prepare dough and batters. • Assist in keeping cases filled with products. • Maintain general list of supplies necessary to produce products. • Keep production areas generally tidy, equipment cleaned, and prepared for use. •Ensure timely & efficient completion of all products. •Monitor quality control of all products. • Monitor stock rotation and Inventory of baking supplies. • Frost and decorate cakes and other baked goods. • Oversee sales and merchandising of baked goods. • Hire, train and supervise baking personnel and kitchen staff Education: College or other program in baking is required. Experience: Experience is an asset. Language: Basic English needed. Korean language is an asset. Salary: $13.50 ~ 16.00/hour depending on experience Work hour: 40 hours per week. Benefits: Medical and dental. Vacancy: 1 Please e-mail your resume to hopejj12@naver.com

직원모집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Compl. of Secondary school/3 yrs or more exp. in cooking/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k /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직원모집 Sushi Mong Japanese Restaurant in Campbell River Seeks a Sushi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4.00~16.00/hr, 40hrs/wk, Fluency in Korean& Read English E-mail: susi1717@hanmail.net Fax: 250-287-7077

직원모집 HAMADA JAP. REST. in Maple Ridge; F/T Cook (2); 3~5 yrs. Jap./Kor. cooking exp. & knowledge of food with high sch. diploma;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Kor. food with ensure of food quality; F/T Sushi Cook (2); 3~5 yrs. sushi/sashimi exp. & knowledge of food with high sch. diploma; make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with ensure of food quality; For both positions, wage $18.75/hr.(40hrs/wk) and other benefits will be discussed at a later date; Resume via e-mail "hamada@hotmail.co.kr"

직원모집 Ta-Ke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is seeking exp’d cooks for sushi bar & hot food. F/T, 40hrs/wk, $19/hr. Min. 3yrs Sushi exp. Prep. & cook full course meals & individual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Good raw fish handling skill is an asset. Send your resume to: srytake@gmail.com or #104-15335 56 Ave. HWY. 10, Surrey BC V3S 0X9

직원모집 F/T Cashier Supervisor for Sardis Bottle Depot in Chilliwack 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ears of exp. in related field Fluent Korean and Proficient English are required Computer data and system network skills are required. $17.50~$22/hr, 37.5 hr/wk E-mail: sardisbottledepot@gmail.com/ Fax: 604-858-9177

직원모집 Howard Johnson Hotel in Victoria is seeking to hire a HOTEL MANAGING SUPERVISOR Compl. of secondary school / Proficiency in English required and Korean Asset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Computer skill is asset./ $16.80~18/hr, 40 hrs/wk Fax resume to: (250) 382-3856 or E: jobhjvictoria@gmail.com

직원모집 Tumbleweed Motel located in Cache Creek Seeks a Cleaning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1~2 yrs exp. in Cleaning Staff including Some Supervisor exp. required. $15~17/hr,40hrs/wk, Fluency in Korean & Basic English E-mail: jiin008@hotmail.com/Fax: 250-457-6522

직원모집 Comfort Inn in Dawson Creek is seeking to hire a Hotel Managing Supervisor Compl. of secondary school / Proficiency in English / 2~3 yrs of Related Experience is required / Computer skill and Korean are asset/ $15~18/hr, 40 hrs/wk. Fax resume to: (250) 782-1224 E: comfortinn.dawsoncreek@gmail.com

직원모집 South Castle Korean Rest. in Coq. seeks F/T Ethnic Korean Cuisine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17~$20/hr,40hrs/wk, Fluency in Korean & Read English E-mail: southcastlekr@hotmail.com Fax: 604-677-6672

직원모집 SKYLINE TOURS LTD. located at Coquitlam is seeking to hire a TOUR GUIDE SUPERVISOR Have a 1~2 years of experience in a related field/Have Basic skills MS Office, Excel, and PowerPoint/ Be fluent in Korean in both speaking and writing and moderate level of English/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18~20 per hour based on 40 hours per week/ Excellent customer relations an asset Please send your resume to Fax: 604-931-5131 or E-mail: skylinetoursltd@yahoo.ca

직원모집 Bowen Sushi in Bowen Island seeks a Sushi Cook. Compl. 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 $ 17.30~19.00 per hour 40 hrs/wk / Basic English F: 604-947-6806 / E: emmbroke@hotmail.com

사람을 찾습니다 전 형제식품하신 서경숙씨(가해자)를 아시는 분은 다음 전화번호로 제보 바랍니다. (제보자에게 사례함) 604-986-2988 직원모집 OFFICE ADMINISTRATOR for IAE Edunet in Vancouver. 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rs of exp. in related field. Experience with homestay programs for Korean international students an asset. Fluent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18~$20/hr, 37.5 hr/wk E-mail: iaecanada@gmail.com / Fax: 604-632-0231

직원모집 한남 & 한아름매장안에서 상품판매를 도와주실 주부사원을 찾습니다.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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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E JAPANESE & KOREAN CUISINE Position: Cook Location: Regina, Saskatchewan Cook’s Main Duties: -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s - Estimate food requirements and plan menus Requirements: - Completion of high school - 3years of experience Wage: $14.00 Hourly for 37.5 hours per week Working Condition: Fast-paced Environment Fax. 1-306-565-8894 Address: 2135 Albert Street, Regina, SK, S4P 2V1

직원모집 F/T Food SVC Supervisor. Min. 3 yrs of supervisory experience in food & beverage services. Strong communication & interpersonal skills required. $13/hr with 40hrs work. Supervise food service staff, Plan work schedule & assign food service staff, Assist manager in hiring & training staff,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Address customer complaints, Ensure every activity of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s, Supervise cleaning of facilities and equipment. Sakura Sushi, 1015 Baker St. Cranbrook. sakurasushingrill@gmail.com

604 522 9211 778 888 0355 직원모집 Sedation Dental Group requests Certified Dental Assistant -F/T, 40hrs/week, $22.00/hr -Speak English -Speak Korean an asset -Over 2 years of work experience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Sterilize and maintain instruments and equipment -Educate patients concerning oral hygiene to Korean & Canadian patients -Take X-rays and instructions given in Korean and Canadian patients -Take preliminary impressions for diagnostic casts -Record information on patient care Send resume to: :info@sedationdental.ca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 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ojib@hotmail.com / Metro Jangmojib/T:604-439-0712/5075 Kingsway Burn.BC *Korean Food Cooks Edu:G-9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 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jangmojib@hotmail.co m / Aberdeen Jangmojib/T:604-273-0712 / #3200 Aberdeen,hazelbrid ge Rich.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order ma terialsT , 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 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email:daeba kbonga@g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 nglishor Basic English DUTIES: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 ls,Train 1 P/R or1 Canadian/T:604-987-3112/KyungBok Palace/143 W 3rd St.,N.Van.BC/kyungbok@hot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 o English or BasicEnglish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 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 604-850-1264/Sehmi Restaurant: 2443 Mccallum Rd.Abbotsford B.C.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 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 Cook& plan menus,Check & ord 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Little Japa 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littlejapan@hotmai 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 server,No certif.40hr/W,Wage:$18/hr+tip,Korean & En glish/ Duties:work schedule,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stock,repai rs,sales,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Robson Jangmojib/T:6 04-642-0712/1719 Robson Van.BC / Email:jangmojib.@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8/hr+tip,Korean, English /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 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1)Robson D aebakbonga Rest./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 a@gmail.com

매매 / 렌트 / 홈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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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

#V 981 생산직 (Manufacturing Technician) 급여: 경력에 따름 장소: Burnaby 지원자격: 화공계열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3 유리절단기술직 (Glass Machine Operator) 급여: $13-$15/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신체건강, 경력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Full Time

#V 984 판매관리직 (Sales Manager) 급여: 연봉제/협상가능 장소: Vancouver 지원자격: 1-3년 경력자 영어: 고급 근무조건: Full Time

#V 988 디쉬워셔 ( Dishwasher, Casino) 급여: $10.97-$13.14/hr 장소: Burnaby 지원자격: 경력자/식품위생자격증소지자 영어: 중급이상 근무조건: Part Time(On Call)

사무실리스

비씨 이민자봉사회(ISS) 제공 구직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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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한인 담당자 조이스 리)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한인 담당자 소피아)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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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6 St.Johns, Port Moody 580 Sqft, 모든시설구비 리테일등 다용도로 사용가능 / 월 $1600

문의: 604-468-0006


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E14

2011년 6월 16일 목요일

뉴스 클립

B8

Special Knowledge <308> 우리역사 속 통합형 리더십 계층·이념·지역·세대 갈등이 적지 않은 이 시대에 되새겨볼 만한 지혜를 우리 역사 속에서 찾아봤다. 사회통합위원회(위 원장 송석구)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이사장 김세원) 공동 주최로 올 4월부터 진행 중인 기획물을 참조했다. ‘우리 역사 속의 사회통합’을 주제로 한 릴레이 강연 프로그램이다. 삼국통일기 원효대사의 화쟁(和諍) 철학, 고려 태조 왕건의 정 치·사회 통합책,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문화 리더십을 살펴봤다. 사회통합은 특정 시대, 특정 공간에 국한되는 이슈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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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 새삼 확인한다. 배영대 기자 balance@joongang.co.kr

원효는 이견존중, 왕건은 화친외교, 세종은 공론정치로 통합 이뤘죠 원효대사의 화쟁 사상 ‘통합의 리더십’을 우리 역사 속에서 찾을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원효대사(617∼686)다. 삼국시대 불교 이론을 정립한 종교인이자 한국 사상사에 큰 획을 그 은 철학자다. 특히 ‘소통 혹은 통합 철학’의 원류로 손 꼽힌다. 그의 철학은 ‘화쟁(和諍) 사상’이라 불린다. 원 효는 십문화쟁론(十門和諍論)이란 저서를 남겼다. 고 려시대에 화쟁국사(和諍國師)로 추존됐다. 원효는 모든 논쟁을 조화시키는 통합의 원리로 화쟁 이란 용어를 사용했다. 불교 이론으로 출발했지만 시 대적 과제와 부합했다. 그는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이 통일되는 시대를 살았다. 삼국이 통일된 직후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사회 구성원의 융합과 통합이었다. 원효 는 당대의 핵심 과제를 화쟁이란 용어로 풀어냈고, 이 후 화쟁은 한국 불교와 사상사의 핵심 키워드로 자리 잡았다. 삼국 공통의 종교였던 불교가 사회 통합에 크 게 기여한 셈이다. 원효의 화쟁은 상반된 두 세계를 묘합(妙合)하는 원 리다. 화쟁의 논리를 그는 ‘융이이불일(融二而不一)’이 라고 불렀다. 상반돼 보이는 두 가지를 융합하되 하나 로 획일화하지 않는 것이었다. 다양성의 조화다. 화쟁 은 양자택일이나 변증법적 통일 논리와 다르다. 같고 다름(同異)에 관해 원효는 이렇게 말했다. “같 다(同)고 하는 것이 다른 것(異)을 녹여 다 똑같이 만 드는 것이 아니다.” 이견(異見)을 가진 사람을 다 몰아 낸 뒤에 같은 견해로 획일화하는 것이 화쟁이 아니라 는 의미다. 화쟁 사상은 일방적으로 한 면만을 고집하 거나 한 가지 입장만을 절대화하는 경향을 경계한다. 특정 입장을 절대화하는 경우를 두고 원효는 갈대 구 멍으로 하늘을 보는 것과 같다고 했다. 원효대사는 화쟁 철학을 구현하는 삶을 살았다. 그 것은 경계의 벽을 넘는 모습이었다. 수행(修行)과 교학 (敎學)에 매진하는 젊은 시절을 보냈지만, 요석공주를 만나 환속해 소성거사(小性居士)를 자처하기도 했다. 출가 수행자와 환속한 거사의 모습을 모두 취한 것이 다. 출가와 재가, 종교적인 삶과 세속적인 삶, 성(聖)과 속(俗) 그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 으로 해석된다. 원효의 가슴에는 하늘을 떠받칠 기둥(天柱)으로 자 처할 만큼의 자긍심이 있었지만, 소성거사로 자처하는 데서 보듯 소승(小乘)의 가치도 중시했다. 그에게 대승 (大乘)과 소승은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었다. 원효는 이 렇게 말했다. “옷을 기울 때는 짧은 바늘이 필요하고, 긴 창이 있어도 그것은 소용없다. 비를 피할 때는 작은 우산이 필요하고, 온 하늘을 덮는 것이 있어도 소용없 다. 그러므로 작다고 가벼이 볼 것이 아니다. 그 근성을 따라서는 크고 작은 것이 다 보배다.” 왕건의 사회통합정책 후삼국 시대를 연 인물은 견훤과 궁예와 왕건(877∼ 943)이었다. 왕건이 가장 늦게 출발하였으나, 최종 승 리는 왕건에게 돌아갔다. 왕건이 활약한 9세기 말부터 10세기에 이르는 기간은 군웅이 할거하던 지방분권적 인 특징을 지닌다. 골품제 사회에서 문벌 귀족 중심 체 제로 넘어가는 전환기였다. 신라 말 고려 초의 전환기 사회에 새로운 지배세력으로 등장한 주인공은 중앙귀 족이 아니라 지방 호족이었다. 대부분 스스로를 ‘성주 (城主)’나 ‘장군(將軍)’이라고 칭하던 호족들은 자신의 지배영역에 살고 있던 농민과 유랑민을 규합해 독자적 인 세력으로 성장했다. 왕건이 고려를 건국한 후 가장 큰 노력을 기울인 문 제는 호족들을 자신과 가까운 세력으로 끌어들이는 일이었다. 왕건은 우선 왕위에 오르자 지방의 여러 호 족들에게 사절을 보내어 귀중한 선물을 주고 겸손히 자기를 낮추는 이른바 ‘중폐비사(重幣卑謝)‘ 정책을 취했다. 낮은 자세의 외교를 통해 지방 호족들과 화친 을 맺으려고 노력했다. 이를 흔히 ‘호족연합 정책’이라 부른다. 구체적으로는 결혼정책, 성(姓)을 하사하는 사 성정책(賜姓政策) 등이 포함된다. 왕건은 6명의 왕후와 23명의 부인을 맞이했는데 왕 위에 오르기 전 만난 신혜왕후 유(柳)씨, 장화왕후 오 (吳)씨를 제외한 나머지 왕비는 전국의 유력한 호족 들 딸이었다. 왕건은 29명의 왕비로부터 25명의 왕자 와 9명의 왕녀를 얻었고, 이복남매끼리의 근친혼까지 추진했다. 이 역시 호족연합을 위한 혼인으로, 왕실세 제14432호 40판

통합형 리더로 손꼽히는 3인. 삼국통일기 소통의 철학을 정립한 원효대사(왼쪽), 고려 창건 시기 정치·사회적 통합책을 선보인 태조 왕건(오른쪽 아래), 조선 초기 문화 리더십을 발휘한 세종대왕(오른쪽 위).

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왕 건은 유력한 호족들에게 왕씨(王氏) 성을 하사해 유대 를 강화했다. 강릉 지방의 유력한 호족이었던 순식이 라는 인물이 오랫동안 왕건에게 불복하여 노심초사하 게 하였는데, 그가 귀순해 오자 왕씨 성을 하사한 일 이 대표적이다. 왕건이 즉위 초부터 친(親)신라 정책을 표명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경쟁자였던 궁예의 반(反)신라 정책과 대비된다. 왕건의 친신라 정책은 신라 영토 내에 있는 지 방 호족을 고려 쪽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게 했다. 호족연합정책과 함께 중요한 것은 농민에 대한 시책 이었다. 태조로 즉위한 바로 다음 날 조서를 내렸다. 궁 예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폭정으로 백성을 괴롭혔기 때문에 멸망한 것이라고 규정하고, 자신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백성의 조세부 담을 줄이는 제도를 실시했다. 생산량의 10분의 1만 세 금을 걷는 소위 ‘십일조(十一租)’가 그것이다. 또 태조 원년 8월에는 농민의 3년 조세와 부역을 면제하고 전 국에 사면령을 내려 유랑하는 백성이 농촌으로 돌아 갈 수 있게 했다. 세종의 ‘문화 리더십’ 1418년 22세의 나이로 조선왕조 제4대 임금으로 즉위 한 세종의 통치 시기는 문화적 황금기였다. 율곡 이이 는 세종에 대해 “국가를 안정시켜 후손에게 잘살 수 있 는 길을 터놓았으며, 우리나라 만년의 기틀을 다져놓 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세종의 한글 창제는 백성과 소통하려는 뜻에서 비 롯됐다. 한글은 양반이나 지배층을 위한 글이 아니었 다. 세종은 우리나라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잘 통하지 않아,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자신의 뜻을 제대로 펴지 못하는 현실을 가엾게 여겼 다. 아무리 좋은 정책을 베풀고 세제를 감면하고 농기 구를 만들어도 한문을 모르는 농민들과 소통하기는 어려웠던 현실에서, 원활한 소통을 향한 길을 연 것이 한글 창제였다. 세종은 공론화 과정을 중시했다. 소통과 의견 수렴 은 다양하게 이루어졌다. 시사(視事)·경연(經筵)·윤대 (輪對) 등을 적절하게 활용했다. ‘시사’는 왕이 정부의 핵심 부서로부터 보고를 받고 결재하는 일이다. 시사 를 통해 승지 등 측근과 협의하고 세세한 내용까지 직 접 지시할 수 있었다. ‘경연’에서는 신하들과 정책 결정 에 적용할 원리와 선례를 연구했다. ‘윤대’를 통해서는 하급관리들로부터 실무에 관한 보고를 들었다. 공론 정치의 한 예를 여진족 정벌 논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당시 압록강 상류 및 두만강 일대에 산재한 여 진족과 조선인 사이의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이었다. 여진 정벌 논의는 세종 14년(1432) 12월부터 이듬해 2 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정벌에 반대하거나 소극 적인 신하의 의견도 수렴했다. 세종이 마지막 정책 결 정을 내리기 전 항상 했던 “이렇게 결론을 내렸을 때 혹시 억울한 자가 없겠는가. 다시 한 번 찾아보자”고 한 말은 기억해 둘 만하다. 신분에 구애받지 않는 파격적 인재등용도 주목할 만 하다. 천민 출신 장영실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귀화인 의 후손으로서 어머니는 동래현 관기(官妓)였고, 장 영실도 관노(官奴)였다고 전한다. 세종은 장영실의 신 분이 낮지만 누구보다도 재주가 민첩한 것을 파악하 고, 중국에 가서 과학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했다. 나아 가 관직까지 내리고 연구에 전념케 했다. 장영실은 그 의 재능을 알아준 세종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과학기 술 성과를 잇따라 내놨다. 해가 비치지 않아도 시간을

알 수 있게 하는 자격루(自擊漏·물시계)를 비롯해 대· 소간의(大·小簡儀), 혼천의(渾天儀) 같은 천문관측 기 구를 만들어 냈다. 신분이 가장 낮은 여자 종들이 출산 전후 쉴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세종 8년(1426) 관비(官婢)에게 출산 후 100일의 휴가를 주도 록 했고, 세종 12년(1430)에는 관비에게 출산 전 한 달 의 휴가를 주도록 명했다. ※참고자료=사회통합위원회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공동 주 최 릴레이 강연 ‘우리 역사 속 사회통합’

원효의 화쟁사상 4월 27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열 린 김상현 동국대 교수의 발표문 ‘삼국통일에서 사회통 합을 읽다-원효의 화쟁사상을 중심으로’ 왕건의 통합 정책 5월 20일 나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신호철 충북대 교수의 발표문 ‘고려의 건국과 왕건 의 사회통합’ 세종의 문화 리더십 6월 27일 오후 2시 서울 창덕궁에 서 강연할 예정인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의 발표문 ‘세종의 문화리더십과 사회통합’ ‘우리 역사 속 사회통합’ 강연은 올해 하반기에도 계속 된다. ‘영조의 탕평과 사회통합’(7월·이은순 한국외국 어대 교수), ‘신의와 소통의 상도:개성상인의 예’(9월·오 성 세종대 교수), ‘국채보상운동’(10월·김상기 충남대 교수), ‘신간회와 민족주의자의 통합을 위한 열망’(11 월·김호일 중앙대 교수) 등의 발표가 예정돼 있다. 문의 02-2180-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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