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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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날씨

어두운 부분

-김행숙(1970~)

오늘

내일 저녁 당신을 감동시킬 오페라 가수는 풍부한 감정과 성

최고 16

량을 가졌다. 예상할 수 없는 감정까지 당신에게.

그러나 대부분 우리가 모두 아는 감정일 것이다. 그중에서.

------------------------말 잇기 놀이를 해 보자. 1연 뒤에 올 말

흐리고 비

최저 12

은? “전달할 것이다”가 정답이다. 그러면

나는 얼굴을 들지 못하겠다. 우리가 모두 아는 것이 사실일 때 에도. 내일까지 바닥을 끌고 가는 긴 드레스 속에는 발목이 두 개, 곧 끊어질 듯. 젖도 크다, 곧 터질 듯.

2연 뒤에 올 말은? 노코멘트가 정답이다. 3연 시작을 보면 안다. 오죽했으면 얼굴 을 못 들겠는가? 차마 말할 수 없는 감정

금요일

이라 2연 뒤가 뻥 뚫렸다. 어떤 시는 이

17/12

렇게 빈칸으로도 말한다. 이브닝드레스 는 가슴 위를 깊게 파서 젖가슴을 강조한 옷이다. 그걸 저녁의 옷이라고 부른 게

나는 믿을 수 없다. 나는 마룻바닥을 내려다보고 있다. 은빛 칼 처럼 빛이 쑥 올라오는 틈새가 있다.

그럴듯하다. 사실 남자들은 선천적으로 약시(弱視)다. 조금만 어두워져도 나란히 불 켜 든 육십 촉짜리 전구를 찾아 두리

토요일

번거린다. 거기가 집이기 때문이다. 어서

20/12

가서 몸을 누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러다 가 우리는 마룻바닥에서 “은빛 칼처럼 빛 이 쑥 올라오는 틈새”를 보기도 한다. 오 늘 해결 안 된 어둠이 있으신가? 어두울 수록 저 빛이 잘 보일 것이다. 어떤 시는 이렇게 불을 끄고도 말한다.

<권혁웅·시인>

일요일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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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전면광고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



E4 그리스 눈물의 빚잔치  아테네 공항·항만부터 지중해 해변까지 www.joongang.ca E4 종합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코스피 2076.83(+28.09)

종합 코스닥

제14431호 40판

462.29(+4.14)

그리스가 내다파는 국유재산 2011년 30일 목요일 2011년2011년 6월6월 30일 목요일 2011년 6월 15일 수요일 제14431호 40판 6월 15일 수요일 E1  헬레닉 우편은행

A6 E1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소매 금융회사

달러 값

1082.6 (-3.3)

 그리스철도

그리스 눈물의 빚잔치  아테네 공항·항만부터 지중해 해변까지 금리

그리스가 내다파는 국유재산

돈 쓸 곳 느는데 돈 쓸 ‘돈 곳 느는데 벌 사람’ ‘돈 은벌 줄어 사람’은 줄어 3.68%(+0.02)

<복지 지출>

<복지 지출>

<25~49세·핵심생산층>

<25~49세·핵심생산층>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한 기간 철도회사  헬레닉 우편은행 ③ OPAP & OEDIE -국영 복권회사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소매 금융회사 ④ 아테네 국제공항 -2001년 문을 연 그리스의 관문  그리스철도 ⑤ 헬레니콘공항 -고대 올림픽 경기장에서 가까운 공항 -정부가 지분 100%를 소유한 기간 철도회사 ⑥ 볼라그메니 마리나 ③ OPAP & OEDIE -국영 복권회사 생산인구 -아테네 남쪽에 자리 잡은 해양레저 전문 항구 ④ 아테네 국제공항 -2001년 문을 연 그리스의 관문 ⑦ 몬트파네스 카지노 ⑤ 헬레니콘공항 -고대 올림픽 경기장에서 가까운 공항 -호텔 운영회사인 하얏트와 합작으로 건설한 호텔 카지노 ⑥ 볼라그메니 마리나 ⑧ 아나비소스 해변 -아테네 남쪽에 자리 잡은 해양레저 전문 항구 -1960년대 소금 생산 중단 이후 해수욕장으로 전환 ⑦ 몬트파네스 카지노 핵심 생산가능인구=가장 왕성한 경 ⑨ 아판두 골프 코스 -호텔 운영회사인 하얏트와 합작으로 건설한 호텔 카지노 제 활동을 하는 25~49세 사이의 인 -로데스섬에 자리 잡은 골프 리조트 ⑧ 아나비소스 해변 구. 생산가능인구(15~64세) 중에서도 ⑩ 카메나 볼라 캠프장 가장이후 활발한 연령대를 구분한 -1960년대사회 소금활동이 생산 중단 해수욕장으로 전환 개 -온천 2곳을 포함한 레저시설 념이다. 학계는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도 2017 ⑨ 아판두 골프 코스 년을 정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본다. -로데스섬에 자리 잡은 골프 리조트

이라고 경고했다. 우리나라 핵심 생산층은 인명피 우리나라 핵심 생산층은 인명피 이라고 경고했다. 핵심 생산가능인구 첫 감소 처음으로 줄어든 핵심 생산인구 처음으로 줄어든 핵심 줄고 컸던 지출이 늘면 나라 살 해가 컸던 한국전쟁 기간에도 줄지 생산은 해가 한국전쟁 기간에도 줄지 생산은 줄고 지출이 늘면 나라 살 흔들릴 수밖에 없다. 안종범 562만여 명이던 핵줄고림도 않았다. 1949년 562만여성명이던 핵 림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 안종범 성 경제 활동의 주력부대가 줄고 있다. 않았다. 1949년 경제 활동의 주력부대가 있다. 균관대 교수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인구는 전쟁일할 후 실시한 심 생산층 인구는 전쟁 후 실시한 균관대 교수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가장 왕성하게 일할 나이인 25~49세 심 생산층가장 왕성하게 나이인 25~49세 장기 복지 재정계획 수립 명으 에 대비한첫 조사(1955년)에서 599만여 명으 에 대비한 장기 복지 재정계획 수립 의 인력, 즉 핵심 생산가능인구(핵 첫 조사(1955년)에서 의 인력, 즉 599만여 핵심 생산가능인구(핵 종합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연령대 인구는 1975년있는 것이 로 늘었다. 이 연령대 인구는 1975년 심 생산층)가 쪼그라들고 있는 것이 로 늘었다.심이생산층)가 쪼그라들고 이후 인구가 2005 준다는 처음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2005 다. 한창 일할 연령대 인구가 준다는 처음 1000만 다. 명을 한창 돌파한 일할 연령대 6·25 때도 안 줄었는데 6·25 때도 안 줄었는데 핵심 생산가능인구=가장 왕성한 경 그리스가 내다파는 국유재산 그리스 눈물의 빚잔치  아테네 공항·항만부터 지중해 해변까지 증가하며 경제 성장 성장 건 그만큼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 있 년까지 꾸준히 건 그만큼 경제 활력이 떨어질 수 있 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며 경제  헬레닉 우편은행 2005년보다 36만 명 감소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소매 금융회사 2005년보다 36만 명 감소 제 활동을 하는 25~49세 사이의 인 다는 의미다. 반면 복지 지출은 늘어 을 이끌었다. 다는총인구에서 의미다. 반면차지하는 복지 지출은 늘어 을 이끌었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구. 생산가능인구(15~64세) 중에서도  그리스철도 30%대를 넘어선 뒤 크다. 이 비중도 1980년 30%대를 넘어선 뒤100%를 소유한 기간 철도회사 정부 재정이 흔들릴 위험이 크다. 이 비중도 1980년 정부 재정이 흔들릴 위험이 -정부가 지분 사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연령대를 구분한 개 베이비붐 세대 은퇴 주요인 ③지난해 베이비붐 세대 은퇴 주요인 OPAP & OEDIE -국영 복권회사 2005년 42.3%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무분별하 2005년 42.3%까지 올라갔다 에 따라 요즘 정치권에서 에 따라 요즘 정치권에서 념이다. 학계는 우리나라 생산가능인구도 2017 ④ 아테네 국제공항 -2001년 문을 연 그리스의 관문 아이맥 얼룩, 무분별하 유료 AS 불만 ⑤ 헬레니콘공항 -고대 올림픽 경기장에서 가까운 공항 년을 정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본다. 내려앉았다. 내려앉았다. 게 쏟아내는무상·반값 시리즈에 대 40.7%로 처음으로 게 쏟아내는 무상·반값 시리즈에 대 40.7%로 “저출산으로 더처음으로 큰폭줄 것” “저출산으로 더 큰 폭 줄 것” ⑥ 볼라그메니 마리나 국내 첫 집단소송 움직임 핵심 생산층이 줄어든 것은 베이 핵심 생산층이 줄어든 것은 베이 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 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 -아테네 남쪽에 자리 잡은 해양레저 전문 항구          ⑩ 카메나 볼라 캠프장 ⑦ 몬트파네스 카지노 지식경제 기반의 첨단 인한 산업을 더 악화를 발 복지 지출로 인한 재정 악화를 막으 지출로 재정 막으 지식경제 기반의 첨단 산업을 더 발 복지 지출이 현재 방향’ 보고서에서 복지 지출이 현재 복지 비붐 세대(1955~63년생)의 비붐 세대(1955~63년생)의 생산현 이 나오고 있다. 이 나오고 있다. 생산현 방향’ 보고서에서 -호텔 운영회사인 하얏트와 합작으로 건설한 호텔 카지노 -온천 포함한 레저시설 ⑧ 아나비소스 해변 세금을 전시켜서 려면 사회적 생산성을 높여야 전시켜서 사회적 생산성을 높여야 려면 더 내야 한다. 결국 핵 국내총 세금을 더 내야 한다. 결국 핵 2곳을 속도대로 장 증가하면 2050년 이들의 국내총 속도대로 증가하면 2050년 장 이탈 때문이다. 이들의 2010년 상당수가 이탈 때문이다. 상당수가 14일 통계청의 인구총조사 정책에 14일 통계청의 인구총조사 애플의 2010년 애프터서비스(AS) -1960년대 소금 생산 중단 이후 해수욕장으로 전환  지난해 한다”고 강조했다. 설동훈 전북대 한다”고 강조했다. 설동훈 전북대 심 생산층이 짊어져야 할 부담이 더 심 생산층이 짊어져야 할 부담이 더 생산(GDP)에서 복지 지출이 생산(GDP)에서 복지 지출이 차지하 접어든 것이다. 반면11월 새 1일 접어든차지하 것이다. 반면 새 결과에 따르면 11월 1일 현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현재 이미 50대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만이이미 집단50대에 ⑨ 아판두 골프 코스 -로데스섬에 자리 잡은 골프 리조트 교수는 “베이비붐 사회학과 교수는 “베이비붐 세대가 커질 수밖에 없다. 수밖에 없다. 세대가 는 비중이로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전 는 비중이 전 커질 로 핵심 생산층에 편입되는 인구수 핵심 편입되는 인구수 내국인 기준 1953만 내국인 핵심 생산층은 소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소 핵심 생산층은   기준  1953만  생산층에   절반에 육박할 것으로  사회학과 ⑩ 카메나 볼라 캠프장  -온천 2곳을 포함한 레저시설 망했다. 일할 수 핵심 있는 생산층이 유연 전문가들은 핵심 본격지출60대 전문가들은 본격 60대 이후에도 일할 수 있는 유연 “복지 못한다. 지출 증가 안 생산층이 교수는 “복지 증가이후에도 그에 미치지 못한다. 전광희 충남 망했다. 안는교수는 그에 미치지 전광희 충남 8225명. 2005년 8225명. 2005년 총조사(1990만4854 비자원총조사(1990만4854 관계자는 14일 “최근는애플  한 일자리를 많이줄어들기 만들어야 한다” 적으로 줄어들기 대책을 마련 국민들이 적으로 전에 대책을 마련 한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로 인한 증가가 국민들이 로 인한 전에 국민부담 증가가 대 사회학과 교수는 “현재의 아동과 대 사회학과 교수는 “현재의 아동과 명)보다 36만6629명 줄었다. 생 130명을 명)보다 36만6629명 줄었다. 핵심 생 국민부담 아이맥 얼룩 문제와핵심 관련해          주장했다.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전광희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겨내기 청소년 어려울 수를 정도로 높은 수준 이겨내기 어려울 정도로교높은고수준 살펴보면 살펴보면 핵심 생산층 산층이 줄어든 1949년 인구총 청소년 산층이 줄어든핵심 것은생산층 1949년 인구총 대표한것은 소비자피해구제신청이 접수 수를 임미진 기자전광희 교 고 주장했다. 임미진 기자 수는 앞세운 제조업보다 “노동력을 앞세운 제조업보다 시사한다”고 했다. 이될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했다. 수는mijin@joongang.co.kr 은 한동안조사를 더 큰 폭으로 줄어들 것” 이 될 수 있음을 은 한동안 더 큰 폭으로 줄어들 것”“노동력을 조사를 실시한 이후밝혔다. 처음이다. 실시한 이후 처음이다. 됐다”고 문제가 된 제품은 mijin@joongang.co.kr 본체와 모니터가 합쳐진 일체형 PC ‘아이맥’으로, 화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얼룩이 발생하는 결함이 발견 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제품 결 함을 이유로 집단행동에 나선 건 이 마리나 등도 매물로 나올 규모는 전망” 잔치에전설적 나올 가능성이 10가지를따르면 29 볼라그메니 따르면 정부 자산 매각 규모는 710억 몬테구 노먼(1871~1950)은 영국의 전설적 중 안에 노먼(1871~1950)은 정부 자산 매각 710억 잔치에 나올 가능성이 큰 자산 10가지를 29 볼라그메니 마리나 등도 매물로 나올 전망” 몬테구 영국의 중큰 자산안에 번이 처음이다. 이라고 전했다. 채권국 독일 국민이 비아냥 앙은행가다. 그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영국 달러(약 77조4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 일(한국시간) 소개했다. 이라고 전했다. 채권국 독일 국민이 비아냥 달러(약 이른다. 이는 전 일(한국시간) 소개했다. 그는기준) 제1차 영국가장 값이 거리며 요구한 ‘고대 그리스 신전’이나 ‘신 리스트 가운데 많이 나갈 77조4000억원)에 정도다.세계대전 지난해 WSJ직후 정부가 전쟁 빚을 미 체 자산의 16.5%(금액 애초 문제 있는 아이맥을 무상 교갚는다며 정부 자산을앙은행가다. 국 자본에 넘겨주게 되자 비서에게 “망국의 말 현재 그리스 정부가 보유한 자산은 7만여 자산은 헬레닉우편은행이다. 지난해 자산 들의 섬’은 빚잔치에 나오지 않을 듯하다. 거리며 요구한 ‘고대 그리스 신전’이나 ‘신 WSJ 리스트 가운데 가장 값이 많이 나갈 체 자산의 16.5%(금액 기준) 정도다. 지난해 정부가 전쟁 빚을 갚는다며 정부 자산을 미 체해주던 애플이 지난 2월부터 최 대신 아나비소스 해변 같은 일부 해수욕장 아픔이 이런 것일까”라고 물었다. 요즘 그리 건, 돈으로 환산하면 4300억 달러 정도다. 규모는 240억 달러였다. 덩치는 크지 않지만 스인들도 노먼과 비슷한 아픔을 느낄 듯하 유로머니지는 최근 “(그리스의 자산 매각 규 그리스 서민의 사랑을 받는 소매금융회사 은 매물로 등장할 수 있다. 들의 섬’은 빚잔치에 나오지 않을 듯하다. 자산은 헬레닉우편은행이다. 지난해 자산 말 현재 그리스 정부가 보유한 자산은 7만여 국 자본에 넘겨주게 되자 비서에게 “망국의 대 120만원의 비용부담을다.요구하자 30일(현지시간)까지 2차 긴축법안들이 모 모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클 다. 집권 사회당의 핵심 지지세력인 노동계 그리스는 다른 국가채무 위기국과 경쟁하 며 자산을 매각해야 할 듯하다. 포르투갈과 는 우편은행 매각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듯하다”고 보도했다. 두 의회를 통과하면 정부 자산 매각이 시작될 아나비소스 일부나올 해수욕장 달러였다.큰 덩치는 않지만 4300억 달러 정도다. 아픔이 이런 것일까”라고 물었다. 그리 볼라그메니 마리나해변 등도같은 매물로 전망” 잔치에 240억 나올 가능성이 자산 크지 10가지를 29 대신 안에돈으로 따르면환산하면 정부 자산 매각 규모는 710억 규모는 몬테구 노먼(1871~1950)은 영국의 요즘 전설적 중 건,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기 시작 서글픈 땡처리 수밖에 없다. 빚잔치의 개막이다. 빚잔치는 파판드레우 총리는 빚잔치 한판으로 매 그리스는 자국 관문인 아테네 국제공항 아일랜드가 이미 정부 자산 매각에 뛰어들 었다. 이들 나라보다 사정이 좀 나은 스페인 과 고대 올림픽 듯하 경기장과 아주유로머니지는 가까운 헬레 77조4000억원)에 각 대상을노먼과 모두그는 처분하지는 않는다.세계대전 2015년 서러울 정도로 일방적이다. 사는 쪽이 배짱부 매물로 등장할 수 있다. 그리스 서민의소개했다. 사랑을 받는 소매금융회사 은 최근 “(그리스의 자산 매각 규 스인들도 비슷한 아픔을 느낄 이라고 전했다. 채권국 독일 국민이 비아냥 일(한국시간) 달러(약 이른다. 이는 전 앙은행가다. 제1차 직후 영국 했다. 소비자들은 지난 5월 ‘애프터 2차 긴축안 통과땐 정부자산 매각 리는 시장(바이어스 마켓)이다. 파는 쪽은 저 까지 몇 차례 잔치를 벌여 현금화하려고 한 니콘 공항, 그리스 철도 같은 굵직굵직한 인 도 국유재산을 처분할 움직임을 보였다. 부 다른 국가채무 위기국과 경쟁하 집권리스트 사회당의 핵심가장 지지세력인 노동계 모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클 다. 2차 긴축법안들이 모 거리며 요구한 ‘고대 그리스 신전’이나 ‘신 WSJ 가운데 값이 많이 나갈 그리스는 체 크다. 자산의 16.5%(금액 기준) 정도다. 지난해 정부가 전쟁 빚을 갚는다며 미 가능성이 도위기로 조롱 대상이 된 그리스인들은 글 프라도자산을 빚잔치에 내놓을 “엄 다. 파판드레우 총리가 매각 리스트까지 의정부 자세일만들었 수밖에 없다. ‘제값을 쳐달라’는 다. 말 자 30일(현지시간)까지 애플’이란 공동 대응 카페를 철도·우편은행· 골프장도 매물로 회에 보고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 밀히 말하면 공항이나 철도를 통째로 파는 로벌 시장에서 하이에나로 불리는 땡처리 체가 사치스러울 따름이다. 며 자산을 매각해야 할 듯하다. 포르투갈과 는 우편은행 매각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듯하다”고 보도했다. 두 의회를 통과하면 정부 자산 매각이 시작될 들의 사장, 섬’은삼성SDS 빚잔치에 나오지 듯하다. 자산은 헬레닉우편은행이다. 지난해 자산 김영철 말왼쪽부터 현재 정부가 보유한 자산은 7만여 국 자본에 넘겨주게 되자 전문 헤지사모 펀드 앞에서 웃음을 흘려야 아니라“망국의 운영권을 넘기는 것”이라고 WSJ 그리스 장은 소문추정억측편견의 용광로다. 이 게포즈를 그리스 빚잔치의취하고 규모는 클 있다. 듯하다. 자산한국은행 한 달여 만에최고경영자들이 회원 수가 150명을 14일 김중수고 한국은행 총재와 포즈를 14일 김중수 왼쪽부터 GS건설 총재와 허명수 최고경영자들이 사장,비서에게 아시아나항공 취하고 윤영두 있다. 사장, STX조선해양 GS건설 홍경진 허명수 부회장, 사장, 김 아시아나항공 총재, 동국제강 윤영두 김영철 사장, 사장, STX조선해양 삼성SDS 고순동 홍경진사장. 부회장, 김 강정현 총재, 동국제강 기자 고순동 사장. 않을 강정현 기자 매각은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59) 총리 미 이런저런 물건이 나올 것이란 설이 무성 는 전했다. 여행 강국인 그리스답게 정부 소 한다. 그만큼 그리스의 빚잔치 설움이 더 커 포르투갈·아일랜드도 매각나서 아일랜드가 이미 정부 자산 매각에 뛰어들 그리스는 자국 관문인 아테네 국제공항 파판드레우 총리는 빚잔치 한판으로 매 서글픈 수밖에 없다. 빚잔치의 개막이다. 빚잔치는 대신 아나비소스 해변 같은 일부 해수욕장 규모는 240억 달러였다. 덩치는 크지 않지만 건, 돈으로 환산하면 4300억 달러 정도다. 아픔이 이런 것일까”라고 물었다. 요즘 그리 넘어섰다.땡처리 애프터애플 측은 “애플 의 2차 재정개혁 내용 중 핵심이다. 27일 파 하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그리스와 유 레저시설도 매물로 나올 법하다. WSJ는 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강남규 기자 시장 시큰둥  제 값받긴 힘들 듯 판드레우 총리가 의회에 제출한 2차 긴축방 글로벌 시장 관계자들의 말을 바탕으로 빚 “카메나볼라 캠프장, 몬트파네스 카지노, dismal@joongang.co.kr 었다. 이들 나라보다 사정이 좀 나은 스페인 과 고대 올림픽 경기장과 아주소매금융회사 가까운 헬레 넘어섰 대상을 모두 처분하지는 않는다. 2015년 서러울 정도로 일방적이다. 사는 쪽이 배짱부 은 매물로 등장할 있다. 그리스 서민의 사랑을 받는 유로머니지는 최근 “(그리스의 자산 매각 규넘어섰 스인들도 노먼과 비슷한 아픔을 느낄 듯하 각 이 사용자의 과실을 주장하는 등 이 겪고 있는말 가구의 7%가량”이 겪고 있는 수 가구의 비율이 7%가량”이 말 사상 처음으로 800조원을 사상 비율이 처음으로 800조원을 2차 긴축안 통과땐 정부자산 매각 도 국유재산을 처분할 움직임을 보였다. 부 니콘 공항, 그리스 철도 같은 굵직굵직한 인 까지 몇 차례 잔치를 벌여 현금화하려고 한 리는 시장(바이어스 마켓)이다. 파는 쪽은 저 그리스는 다른 국가채무 위기국과 경쟁하 다. 집권 사회당의 핵심 지지세력인 노동계 모는)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클 다. 30일(현지시간)까지 2차 긴축법안들이 모 번 문제를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고 충분하지 않은분류할 사 사 다. 사실상 가계부채로 분류할 수 있 라며 “갚을다.능력이 사실상 가계부채로 수 있 라며 “갚을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조롱 대상이 그리스인들은 프라도 빚잔치에 내놓을 크다. “엄 도위기로 파판드레우 리스트까지 의 포함 자세일 수밖에 없다.정부 ‘제값을 말 자 다. 며 자산을 매각해야 할된 듯하다. 포르투갈과 는 우편은행 매각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듯하다”고 보도했다. 두 의회를 통과하면 자산쳐달라’는 매각이 시작될 있지 않은 만큼 소송을 준비하고 있 람이 빚을 내는 데 가능성이 관심을 가지는 게 람이 빚을 내는 데 관심을 가지는 글 게 는총리가 소규모매각 자영업자의 빚까지 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빚까지 포함 철도·우편은행· 골프장도 매물로 국민연금 내년 파판드레우 주식에 14조원 투자 ‘스마트 집전화’ 삼성-LG 손잡았다 밀히 말하면 공항이나 철도를 통째로 파는 로벌 보고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매 시소식이 사치스러울 따름이다. 아일랜드가 이미하이에나로 정부 자산 매각에 뛰어들 그리스는 자국 관문인 국제공항 총리는 빚잔치 땡처리 수밖에 없다. 빚잔치의 빚잔치는 다”며 집단소송 가능성을 내비쳤다. 문제”라고 말했다. 김아테네 총재는 “(가계 문제”라고 말했다. 김불리는 총재는땡처리 “(가계 하면 전체 950조원에 달할 하면 전체 규모가 950조원에 달할 시장에서 고개막이다. 나면 (이런저런) 소식이회에 들리는데 고규모가 나면한판으로 (이런저런) 들리는데 리스의 국가부도 위기를 언급하며 리스의 국가부도 위기를 언급하며 대기업 서글픈 CEO들과 간담회 대기업체가 CEO들과 간담회 전문 헤지사모 펀드 앞에서 웃음을 흘려야 게 아니라 운영권을 넘기는 것”이라고 WSJ 장은 소문추정억측편견의 용광로다. 이 그리스 빚잔치의 규모는 클 듯하다. 자산 었다. 이들 나라보다 사정이 좀 나은 스페인 과 고대 올림픽 경기장과 아주 가까운 헬레 각 대상을 모두 처분하지는 않는다. 2015년 서러울 정도로 일방적이다. 사는 쪽이 배짱부 이에 플레이어에 대해 애플코리아 측은 코 세계 김 부채 수준이) 결코추정된다. 낮다고 볼 수 없으 부채 수준이) 결코 낮다고 볼 수 없으 것으로 것으로 소식이 들려왔다”며 어제는 그리스 소식이 들려왔다”며 한 총재는 한은 표준요금제의 본관 어제는 한 말이다. 김2.8%P 총재는 본관 추정된다. 금이 적용되며 경우 ^기본 그리스 삼성과“노 LG가말이다. 손잡고 첫 안드로이드 운 이날 갤럭시 투자비중 27.4%로 높여이날 한은 료 월 2000원에 가입자 간 무료통화 ^시내· 영체제(OS) 기반의 집매각 전화를 선보인다. 2차 긴축안 통과땐 정부자산 그리스 인터넷 위기전화 관련 언급 그리스 위기 관련 언급 한다. 그만큼 그리스의 빚잔치 설움이 더 커 는 전했다. 여행 강국인 그리스답게 정부 소 미 이런저런 물건이 나올 것이란 설이 무성 매각은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59) 총리 도 국유재산을 처분할 움직임을 보였다. 부 니콘 공항, 그리스 철도 같은 굵직굵직한 인 까지 몇 차례 잔치를 벌여 현금화하려고 한 리는 시장(바이어스 마켓)이다. 파는 쪽은 저 포르투갈·아일랜드도 매각나서 멘트”라고 말했다. 나 국가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수 나 국가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수 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 이같이 밝혔다. 이같이 밝혔다. 에서 열린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에서 열린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관계기사 E4면> <관계기사 E4면> ‘U+070’ 결합한국소비자원은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일 외 유선전화 3분당 38원 ^휴대전화 10초당 국내채권은 63.5→59.3%로 줄여 11.7원이다. 국제전화는 002‘제값을 식별번호로 유쳐달라’는 ‘갤럭시 플레이어’와 인터넷 전화 ‘U+070’ 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된 유 레저시설도 매물로 나올 법하다. WSJ는 하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그리스와 의 2차 재정개혁 내용 중 핵심이다. 27일 파 도위기로 조롱 대상이 그리스인들은 글 프라도 빚잔치에 내놓을 가능성이 크다. “엄 지난 다. 파판드레우 총리가 매각 총재의 리스트까지 의 자세일 수밖에 없다. 말발언은 자 스탠더드 강남규 기자 세계 첫 안드로이드 집전화 지난달 애플코리아에 피해구제신청 준도 아니다”며 “관련되는 부처 등에 준도 아니다”며 “관련되는 부처 등에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지난 10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10 간담회에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간담회에서 앤드 푸어스 김 총재의 이날 정부가 늦 김 이날 발언은 정부가 늦 을 결합한 신개념 인터넷 전화 ‘갤럭시 플레 선전화에 걸 경우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내년 국민연금기금의 주 식투자 비중이 철도·우편은행· 골프장도 매물로 가능 20개국을 분당 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위드 유플러스(갤럭시070)’를 출시한 27.4%로 높아지면서 14조원이 시장 시큰둥  통보했고, 제 값받긴 힘들 듯 “카메나볼라 캠프장, 몬트파네스 카지노, 글로벌 시장 관계자들의 말을 바탕으로 빚 판드레우 총리가 의회에 제출한 2차 긴축방 하이에나로 불리는대처방안 땡처리 밀히 말하면 공항이나 철도를 파는 회에 보고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시 걱정 체가 사치스러울 따름이다. dismal@joongang.co.kr 이국가든 접수된 사실을 현재 애 그리스의 서 다 같이 맞대고통째로 대처방안 서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가계 빚을 일머리를 기자간담회에서도 가계 빚을 로벌 걱정 시장에서 (S&P)가 국가 신용등급을 (S&P)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어도 이달 말 2.8%포인트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어도 이달 말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기업이든앱·웹서핑·MP3·사진 개인이든, 동서고 “기업이든 국가든 개인이든, 동서고 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스마 갤럭시070은 4인치 수퍼클리어 액정화면 국내외 주식시장에 풀린다. 내년 말이면 주 전문 펀드한다”고 앞에서 강조했다. 웃음을 흘려야 운영권을 넘기는 것”이라고 WSJ5분위 장은 소문추정억측편견의 이 게 그리스 규모는 클예정인 듯하다. 자산 (LCD)을 빚잔치의 탑재했으며 HD(고화질) 동영상 트폰 갤럭시S에서 전화 기능을 뺀 단많으면 식투자 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측의 안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을 강구해야 했다. 그는발표할 “소득 용광로다. 1분위에서 5분위 사아니라 했다. 그는 “소득 1분위에서 사 헤지사모 세있다. 단계일반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세 단계 강등하고 신용등급 전망을 발표할 가운데 나온 것이어 예정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 금에 빚이플 많으면 된다.” 금에 빚이 안 된다.” 말기로, 전화를 걸려면 와이파이 접속 기능 재생, 스테레오 스피커, 지상파DMB, MP3 보건복지부는 29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 한다. 그만큼 그리스의 빚잔치 설움이 더 커 는지난 전했다. 여행 강국인 그리스답게 정부 미 이런저런 물건이 나올 설이 매각은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59) 총리 매각나서 플레이어 등을총재가 지원한다. 320만 화소 인터넷 전화를 김중수 이용하면 된다. 열어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올해 전체 이에 상환하는 데무성 어려움을 이에 부채를 상환하는 데소 어려움을 ‘부정적’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 “자 또 14일 ‘부정적’으로 제시한 것과 관련, “자부채를 서 주목된다. 가계부채는 지난 1분기 서 것이란 주목된다. 가계부채는 1분기 김중수포르투갈·아일랜드도 한국은행 14일 그을 이용해 한국은행 그카 회를 허진총재가 기자 bim@joongang.co.kr 나현철 기자 tigerace@joongang.co.kr 나현철 기자 tigerace@joongang.co.kr 갤럭시070은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저렴하 메라와 블루투스 3.0, 아이나비 3D(3차원) 투자금의 18%에서 내년 19.3%로, 해외주식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12조3399억원을 연 의 2차 재정개혁 내용 중 핵심이다. 27일 파 하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그리스와 유 레저시설도 매물로 나올 법하다. WSJ는 질 수밖에 없을 듯하다. 강남규 기자 게 사용하면서 갤럭시 플레이어를 통해 삼성 내비게이션, 8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투자 비중을 6.6%에서 8.1%로 각각 올리기 금 지급에 사용하고 나머지 65조1410억원을 앱스·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해 애플리케이 등을 갖췄다. 로 결정했다. 부동산·사회간접자본(SOC)·기 여유자금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내년 기대 시장 시큰둥  제 값받긴 힘들 듯 판드레우 총리가 의회에 제출한 2차 긴축방 글로벌 시장 관계자들의 말을 바탕으로 빚 “카메나볼라 캠프장, 몬트파네스 카지노, dismal@joongang.co.kr 션(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이용하고 웹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070은 저렴한 업구조조정펀드 등의 대체투자 비중도 올해 수익률은 6.3%로 잡았다.

핵심 생산가능인구 첫 감소

E4

애플에 화났다

‘망국의 아픔’ 나라가 부도나면 이런것까지 다 판다 ‘망국의 아픔’ 나라가 부도나면 이런것까지 다 판다 ‘망국의 아픔’ 나라가 부도나면 이런것까지 다 판다

김중수 “동서고금에 국가든 김중수 개인이든 “동서고금에 빚 많으면 국가든  ” 개인이든 빚 많으면  ”

‘스마트 집전화’ 삼성-LG 손잡았다 핑·사진·동영상·MP3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인터 넷 전화는 통화·문자 정도만 가능했다. LG유플러스 인터넷 전화와 동일한 요

통화를 원하는 고객과 스마트폰을 사용하 고 싶으나 가격 부담을 느끼는 실속형 소비 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했다.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7.8%에서 9.2%로 올리기로 했다. 반면 국내 채권 투자는 올해 63.5%에서 내년에는 59.3% 로 낮추기로 했다. 해외채권 투자비중은 올해 와 마찬가지로 4.1%를 유지하게 된다. 복지부 이상영 연금정책관은 “내년 기금 운용 계획은 최근 몇 년간 국민연금이 견지 해 왔던 ‘주식 확대, 채권 축소’ 기조를 이어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이달 3일 중기자원배분계획(2012~2016년)을 확정 했고 이 방침에 맞춰 내년 투자 계획을 잡았 다. 중기계획에 따르면 주식투자 비중을 지 속적으로 올려 2016년에는 30%를 넘도록 목표를 잡았다. 복지부는 이날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내년 국민연금기금 수입이 77조4809억원에 이를

삼성과 LG가 손잡고 세계 첫 안드로이드 운 세금이 부과된 의류 판매 쇼핑몰은 2004 년 이후 200만 점의 상품을 팔았으며 지난 영체제(OS) 기반의 집 전화를 선보인다. 해에는 1억 위안(166억6000만원)의 수입을 인터넷 ‘U+070’ 결합있는 ‘더 마이 원 퍼센트 삼성전자와 설명했다. 스 올렸다고 우한시 세무당국은 중국 세무당국이전화 처음으로 개인이 운영하 오왕(淘寶網)에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1일 는 온라인 쇼핑몰에 세금을 부과했다고 인 토어(The My One Percent store)’라는 이 세무당국은 관내에 등록된 온라인 판매 자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입을 올리는 일부 민일보사가 발행하는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름의 여성 의류 판매점에 430만 위안(7억 ‘갤럭시 플레이어’와 인터넷 전화 ‘U+070’ 세계 첫 안드로이드 1600만원)의 집전화 에게만 세금이 부과될 것이므로 대부분의 세금을 부과했다. 가 29일 보도했다. 신개념 인터넷 전화 ‘갤럭시 플레 삼성과 손잡고 세계 첫 안드로이드 운 일반 LG가 판매자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쇼핑결합한 후베이성 우한(武漢)시 세무당국은 최근 중국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을 갤럭시 플레이어에 강조했다. 중국 최대의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 타오바 몰에 세금이 부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앱·웹서핑·MP3·사진 가능 이어 위드 유플러스(갤럭시070)’를 출시한 영체제(OS) 기반의 집 전화를 선보인다. 인터넷 전화 ‘U+070’ 결합 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삼성전자와 LG유플러스는 다음 달스마 1일 트폰 갤럭시S에서 일반 전화전화 기능을 뺀단 ‘갤럭시 플레이어’와 인터넷 ‘U+070’ 세계 첫 안드로이드 집전화 말기로, 전화를 접속 플레 기능 을 결합한 신개념걸려면 인터넷와이파이 전화 ‘갤럭시 을 이용해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앱·웹서핑·MP3·사진 가능 이어 위드 인터넷 유플러스(갤럭시070)’를 출시한 갤럭시070은 인터넷 전화플레이어는 서비스를 저렴하 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 스마 게 사용하면서 갤럭시 플레이어를 통해뺀 삼성 트폰 갤럭시S에서 일반 전화 기능을 단 앱스·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해 애플리케이 말기로, 전화를 걸려면 와이파이 접속 기능 션(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이용하고 을 이용해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웹서 핑·사진·동영상·MP3 다양한 멀티미디어 갤럭시070은 인터넷등 전화 서비스를 저렴하 를 즐길 수 있는갤럭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게 사용하면서 플레이어를 통해 인터 삼성 넷 전화는 통화·문자 정도만 가능했다. 앱스·안드로이드 마켓에 접속해 애플리케이 LG유플러스 인터넷 전화와 동일한 요 션(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이용하고 웹서 핑·사진·동영상·MP3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인터 넷 전화는 통화·문자 정도만 가능했다. LG유플러스 인터넷 전화와 동일한 요

갤럭시 플레이어에 중국, 개인 온라인 쇼핑몰에 첫 과세

금이 적용되며 표준요금제의 경우 ^기본 료 월 2000원에 가입자 간 무료통화 ^시내· 외 유선전화 3분당 38원 ^휴대전화 10초당 11.7원이다. 국제전화는 002 식별번호로 유 선전화에 걸 경우 미국·중국·일본 주요 금이 적용되며 표준요금제의 경우등 ^기본 ssshin@joongang.co.kr 20개국을 분당 50원으로 수 있다. 료 월 2000원에 가입자 간이용할 무료통화 ^시내· 갤럭시070은 4인치 수퍼클리어 액정화면 외 유선전화 3분당 38원 ^휴대전화 10초당 (LCD)을 동영상 11.7원이다.탑재했으며 국제전화는HD(고화질) 002 식별번호로 유 재생, 스테레오 스피커, 지상파DMB, 선전화에 걸 경우 미국·중국·일본 등 MP3 주요 플레이어 등을 50원으로 지원한다.이용할 또 320만 화소 카 20개국을 분당 수 있다. 메라와 블루투스 3.0, 수퍼클리어 아이나비 3D(3차원) 갤럭시070은 4인치 액정화면 내비게이션, 8기가바이트(GB) 내장 동영상 메모리 (LCD)을 탑재했으며 HD(고화질) 등을 갖췄다. 재생, 스테레오 스피커, 지상파DMB, MP3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070은 저렴한 플레이어 등을 지원한다. 또 320만 화소 카 통화를 원하는 고객과 스마트폰을 사용하 메라와 블루투스 3.0, 아이나비 3D(3차원) 고 싶으나 가격 부담을 느끼는 내장 실속형 소비 내비게이션, 8기가바이트(GB) 메모리 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 등을 갖췄다.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070은 저렴한 심재우 기자 jwshim@joongang.co.kr 통화를 원하는 고객과 스마트폰을 사용하 고 싶으나 가격 부담을 느끼는 실속형 소비 세금이 부과된 끌 의류 판매 기대한다”고 쇼핑몰은 2004 자들에게 인기를 것으로 말 년 이후 200만 상품을 팔았으며 지난 했다. 심재우점의 기자 jwshim@joongang.co.kr 해에는 1억 위안(166억6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우한시 세무당국은 설명했다. 세무당국은 관내에 온라인 2004 판매 세금이 부과된 의류 등록된 판매 쇼핑몰은 자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입을 올리는 일부 년 이후 200만 점의 상품을 팔았으며 지난 에게만 세금이 부과될 것이므로 대부분의 해에는 1억 위안(166억6000만원)의 수입을 일반 판매자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올렸다고 우한시 세무당국은 설명했다. 강조했다. 세무당국은 관내에 등록된 온라인 판매 [연합뉴스] 자 가운데 최고 수준의 수입을 올리는 일부 에게만 세금이 부과될 것이므로 대부분의 일반 판매자에게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스마트 집전화’ 삼성-LG 손잡았다 제14444호 40판

중국, 개인 온라인 쇼핑몰에 첫 과세

중국 세무당국이 처음으로 개인이 운영하 는 온라인 쇼핑몰에 세금을 부과했다고 인 민일보사가 발행하는 영자지 글로벌타임스 가 29일 보도했다. 후베이성 우한(武漢)시 세무당국은 최근 중국 세무당국이 처음으로 개인이 운영하 중국 최대의 인터넷 세금을 상거래 사이트 타오바 는 온라인 쇼핑몰에 부과했다고 인 40판영자지 ⓠ 민일보사가제14444호 발행하는 글로벌타임스 가 29일 보도했다. 후베이성 우한(武漢)시 세무당국은 최근 중국 최대의 인터넷 상거래 사이트 타오바

오왕(淘寶網)에 있는 ‘더 마이 원 퍼센트 스 토어(The My One Percent store)’라는 이 름의 여성 의류 판매점에 430만 위안(7억 1600만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중국에서 개인이 온라인 쇼핑 오왕(淘寶網)에 있는운영하는 ‘더 마이 원 퍼센트 스 몰에 세금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토어(The My부과된 One Percent store)’라는 름의 여성 의류 판매점에 430만 위안(7억 1600만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중국에서 개인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몰에 세금이 부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개인 온라인 쇼핑몰에 첫 과세

제14444호 40판

투자 목표치를 달성하게 되면 내년 말 기 금 규모는 주식 108조6887억원, 채권 251조 2869억원, 대체투자 36조4633억원으로 증 가한다. 올해 말 주식에 투자한 기금은 총 88조4199억원(추정치)인데 내년 말에는 처 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하는 것이다. 국민연금기금 누적 적립금은 올해 말 359 조8097억원에서 내년 말에는 396조8540억 원에 이르게 된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 성과를 확정했다. 지난해 10.37%의 수익률을 올려 30조1058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1988년 국민연금을 도입한 이래 누적 수익금은 140 조934억원으로 증가했다. 신성식 선임기자

국민연금 내년 주식에 14조원 투자 투자비중 27.4%로 2.8%P 높여

국민연금 내년 주식에 14조원 투자 국내채권은 63.5→59.3%로 줄여 내년 국민연금기금의 식투자높여 비중이 투자비중 27.4%로 주 2.8%P 27.4%로 2.8%포인트 높아지면서 14조원이 국내채권은 63.5→59.3%로 줄여주 국내외 주식시장에 풀린다. 내년 말이면 식투자 총액이 100조원을 돌파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9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 내년 국민연금기금의 주 식투자 비중이 회를 열어2.8%포인트 국내주식 투자 비중을 올해 전체 27.4%로 높아지면서 14조원이 투자금의 18%에서 내년 19.3%로, 해외주식 국내외 주식시장에 풀린다. 내년 말이면 주 투자 비중을 8.1%로 각각된다. 올리기 식투자 총액이6.6%에서 100조원을 돌파하게 로 결정했다. 부동산·사회간접자본(SOC)·기 보건복지부는 29일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 업구조조정펀드 등의투자 대체투자 비중도 올해 회를 열어 국내주식 비중을 올해 전체 7.8%에서 9.2%로 올리기로 했다. 반면 국내 투자금의 18%에서 내년 19.3%로, 해외주식 채권 63.5%에서 내년에는 59.3% 투자 투자는 비중을올해 6.6%에서 8.1%로 각각 올리기 로 낮추기로 해외채권 투자비중은 올해 결정했다.했다. 부동산·사회간접자본(SOC)·기 와 마찬가지로 4.1%를 업구조조정펀드 등의 유지하게 대체투자된다. 비중도 올해 복지부 7.8%에서 이상영 9.2%로 연금정책관은 올리기로 했다.“내년 반면 기금 국내 운용 계획은올해 최근63.5%에서 몇 년간 국민연금이 견지 채권 투자는 내년에는 59.3% 해 왔던 ‘주식 확대, 채권 축소’ 기조를 올해 이어 로 낮추기로 했다. 해외채권 투자비중은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와 마찬가지로 4.1%를 유지하게 된다. 이달 3일 중기자원배분계획(2012~2016년)을 확정 복지부 이상영 연금정책관은 “내년 기금 했고 방침에 맞춰 계획을 잡았 운용 이 계획은 최근 몇 내년 년간투자 국민연금이 견지 다. 중기계획에 따르면 주식투자 비중을 지 해 왔던 ‘주식 확대, 채권 축소’ 기조를 이어 속적으로 올려 2016년에는 30%를 넘도록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이달 목표를 잡았다. 3일 중기자원배분계획(2012~2016년)을 확정 복지부는 이날맞춰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내년 했고 이 방침에 내년 투자 계획을 잡았 국민연금기금 이를 다. 중기계획에수입이 따르면77조4809억원에 주식투자 비중을 지 속적으로 올려 2016년에는 30%를 넘도록 목표를 잡았다. 복지부는 이날 기금운용위원회에서 내년 국민연금기금 수입이 77조480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12조3399억원을 연 금 지급에 사용하고 나머지 65조1410억원을 여유자금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내년 기대 수익률은 6.3%로 잡았다. 투자 되면 내년 말 연 기 것으로 목표치를 예상했다. 달성하게 이 중 12조3399억원을 금 지급에 규모는 사용하고 주식 108조6887억원, 채권 251조 나머지 65조1410억원을 2869억원, 대체투자 36조4633억원으로 증 여유자금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내년 기대 가한다. 말 주식에 수익률은올해 6.3%로 잡았다. 투자한 기금은 총 88조4199억원(추정치)인데 내년 내년 말에는 투자 목표치를 달성하게 되면 말처 기 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하는 것이다. 금 규모는 주식 108조6887억원, 채권 251조 국민연금기금 누적36조4633억원으로 적립금은 올해 말 359 2869억원, 대체투자 증 조8097억원에서 말에는 396조8540억 가한다. 올해 말 내년 주식에 투자한 기금은 총 원에 이르게 된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이날 88조4199억원(추정치)인데 내년 말에는 처 회의에서 지난해 국민연금기금 운용 성과를 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하는 것이다. 확정했다. 지난해누적 10.37%의 수익률을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은 올해 말올려 359 30조1058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1988년 조8097억원에서 내년 말에는 396조8540억 국민연금을 이래 누적 수익금은이날 140 원에 이르게도입한 된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조934억원으로 회의에서 지난해증가했다. 국민연금기금신성식 운용선임기자 성과를 확정했다. 지난해 10.37%의 수익률을 올려 ssshin@joongang.co.kr 30조1058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1988년 국민연금을 도입한 이래 누적 수익금은 140 조934억원으로 증가했다. 신성식 선임기자 sssh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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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장들의 검사장들의 반란 반란

6월 6월 30일30일 목요일목요일 2011년 2011년

‘대통령령’에 집단 반발  검찰 초유의 지휘부 공백 <수사 지휘, 대통령령으로 규정>

대검 검사장급 5명 사퇴 초강수 29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는 이른 아침부터 술렁이기 시작했다. 전날 박용석 차장 주재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법사위의 수정 의결 에 대해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반발했던 대 검은 이날 아침 수사권 조정 협상을 진두 지 휘한 홍만표 기획조정부장의 사의 표명 소식 과 함께 요동치기 시작했다. 대검 선임연구관, 기획관, 과장급 검사 28명 은 오전 11시40분부터 2시간여 동안 긴급회의 를 열었다. 김호철 형사정책단장, 구본선 정책 기획과장, 윤장석 검찰연구관 등 수사권 조정 협상의 담당 간부들이 집단 사의를 표명했다 는 소식도 전해졌다. 오후 5시. 강찬우·문무일 대검 선임연구관과 이완규 형사1과장이 대검 기자실에 내려와 회 의 결과를 전했다. 강 연구관은 “수사 지휘에 관한 구체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것은 검사의 지휘체계를 붕괴시킨 것이며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이 ‘대통령령’에 저항하는 것은 검찰 의 수사지휘가 무력화되고 정치적 외풍에 흔 들릴 것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검찰은 검사의 지휘에 관한 사항을 대통령령으로 규정할 경 우, 관련 부처 합의를 필요로 하는 국무회의 의 성격을 고려할 때 지휘를 받는 사법경찰이 원하는 사안만 지휘받겠다고 나설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제도가 이상적으로 운영되면 문 제가 없겠지만 검사 지휘사항을 규정할 때마 다 정치권력이 관여하게 되면 건국 이후 반세 기 동안 쌓아온 검찰의 정치적 중립이 훼손될 수 있다는 논리도 내세우고 있다. 이완규 과장은 “어차피 법무부 장관도 대통 령이 임명하기 때문에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 할 수 있다는 주장이 있지만 제도적인 중립성 과 사실적인 중립성은 다르다”며 “법무부 장

관이 구체적인 수사지휘는 검찰총장을 통해 하도록 돼 있는 것도 이런 제도적 중립성을 지 키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앙수사부, 기획조정부, 공안부, 형사·강력 부, 공판송무부 등 핵심 부서 장(長)들이 모두 사의를 표명하면서 전국 검찰조직을 지휘하 는 대검 기능은 사실상 마비됐다. 대한민국 검 찰이 ‘지휘부 공백사태’를 맞은 것이다. 중앙수사부는 대형 경제·정치사건을 수사하 는 대검 수사기능의 핵심이다. 검찰총장의 직접 지휘를 받아 권력층 비리 등 대형 부정·부패 사 건을 수사하는 중수부는 ‘대검=중수부’라는 인식이 생길 정도로 대검을 상징하는 부서다. 중수부가 현재 진행 중인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대통령령’에 왜 저항하나

“검사 지휘사항 규정 때마다 정치 권력이 관여하면

홍만표 대검 기획조정부장(오른쪽)과 검찰 수사권 조정 협상팀 간부 5명이 사의를 표명하는 등 검찰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검찰의 정치적 중립 훼손”

수사기획관, 김홍일 중수부장, 김 총장, 박용석 대검차장, 한찬식 대변인, 홍만표 기획조정부장.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6일 서울 대검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김준규 검찰총장(왼쪽 셋째)을 비롯한 검찰 간부들이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우병우 조문규 기자

비리사건도 자칫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중수부가 전시(戰時)의 핵심 부서라면 기조 부는 검찰의 두뇌다. 기조부는 검찰 업무를 기 획하고 법령 질의 및 개정 건의를 맡는다. 검 찰 제도와 정책을 마련하고 대국회 관계를 총 괄하는 지휘부인 셈이다. 형사사건과 강력·조 직범죄, 마약범죄 사건의 지휘감독을 맡는 형 사·강력부와 대공, 선거, 남북문제, 노동사건 등을 관장하는 공안부, 상고·재항고 사건 접 수 및 처리와 재산형 집행에 대한 지휘감독 업 무를 맡는 공판송무부도 대검의 핵심 부서로 꼽힌다. 결국 검찰은 ‘대통령령(大統領令)’에 저항하기 위해 이날 하루 집단사표라는 초강 수를 뒀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ngang.co.kr

김준규 총장, 조만간 거취 밝힐 듯 홍만표 사표 만류  검찰 내부 기류 보고에 일단 침묵 29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8층 검찰총 장실. 9시 출근 시간 전에 김준규 총장을 갑자 기 찾아온 홍만표 대검 기획조정부장(검사장 급)이 사직서를 내밀자 김 총장은 “홍 검사장 이 책임질 일이 아니니 사표를 수리할 수 없 다”고 만류했다. 이후 김 총장은 대검청사에서 중국 최초의 법학교수 출신 검찰 총수인 차오자이밍 검찰 장과 양자회담을 하는 등 오전 내내 국제검사 협회(IAP) 총회 참석차 방한한 각국 검찰총 장들을 만났다. 이들을 만나 양국 검찰 간 교

세계검찰총장 회의 끝나는 내달 1일 이후 입장 표명 예상 류와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김 총장은 오후에 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로 이동해 IAP 총회 폐막식에 참석했다. 오후 8시부터는 세계검사 대회(30일~7월 1일) 참석차 방한한 각국 검찰 총장들을 만났다. 김 총장이 이런 행사에 참석하는 동안 홍 검사장의 사표 소식을 접한 4명의 검사가 동 조 사표를 냈고 대검 검사장급 간부와 과장급 간부 등은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시간이 갈 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급기야 오후 늦게 김홍일 대검 중수부장 등 5명의 검사장도 사

 1면 검찰에서 이어집니다 한 시간 뒤에는 또 다른 소문이 돌기 시작했 다. “김홍일(55·15기) 대검 중수부장과 신종 대(51·14기) 대검 공안부장이 사퇴의사를 밝 혔다.” 기자들이 취재에 나섰지만 이들의 전 화기는 모두 꺼져 있었다. 한찬식 대검 대변 인이 즉각 “잘못 전해진 것”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김 총장이 만류

의를 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회의장에 있던 김 총장은 박용석 대검 차장으로부터 시시각각 검찰 내부 상황을 보 고받았다고 한다. 김 총장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지만 국가적 행사 때문에 대검으로 돌아 오지는 못했다. 더욱이 “일부에선 검찰 수뇌 부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상황 보고를 받고도 특별한 액션을 취할 수 없었다. 형소법 합의안 원안은 김 총장과 이귀남 법무부장관 이 서명한 것이다. 그 합의안이 국회 법사위에 서 돌연 수정되는 상황이 벌어졌는데도 김 총 장이 미온적으로 대처해 아무런 조치도, 대응 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김 총장은 이날 밤 8시 국제검사협회 총회 참석자들에 대한 환송 및 세계검사대회 참석 검찰총장 등에 대한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지 만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김 총장의 임기는 8월 19일까지로 50일가량 남았다. 검찰 일각에선 “내가 나가야 된다고 생각할 땐 미련 없이 (검찰을) 떠나겠다”고 했 던 김 총장의 그동안 발언을 고려할 때 김 총 장이 조만간 거취를 표명할 것이란 전망이 나 오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한 김 총장의 입장 표명은 이틀간 일정으로 치러지는 세계검사 대회가 끝나는 1일 밤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보인다. 조강수·임현주 기자 pinejo@joongang.co.kr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이 날 오후 7시30분 소문은 사실로 확인됐다. 김홍일·신종대 부장은 물론 조영곤(53·16기) 형사·강력부장, 정병두(50·16기) 공판송무 부장 등 대검 부장 5명의 전원 사의 표명이 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였다. 검사들 사이에 서는 “이귀남(60·12기) 법무부 장관과 김 총 장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40판 제14444호


A8 4 중국공산당 창당 90주년(1921년 7월 ~ ) 기획

 조직의 힘

 학습변신의 힘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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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 명 중국공산당 자체가 거대한 학습 조직  한국이든 서방이든 인민에게 이로우면 배운다 중국공산당 창당 90년은 변신의 역사 90년이다. 정세 변화에 따라, 시대 흐름에 맞춰 변신을 거듭했다.

당 간부 단련 ‘학습의 힘’

생산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국력 증진에 유리하며, 인민의 생활수준을 높일 수만 있다면 어떤 변화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또 변신을 위해 끊임없는 학습을 강조한다. 치열한 학습만이 시대의 변화를 장악할 힘을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중국공산당에 강한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는 ‘학습의 힘’과 ‘변신의 힘’을 살펴본다.

막을 올렸다. 이 공연에는 2000여 명의 배우가 출연해 중국공산당의 발전 과정을 그린다.

노동자·농민의 당? 공산당, 이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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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권력기관 전인대 2909명 노동자·농민 비율 1%도 안 돼 기업인에게 정치행정 맡기고 버렸던 공자도 다시 살려 내 報)가 공산당 창당 90주년을 맞아 실시 한 여론조사에서 ‘당 발전의 핵심 요소’ 로 꼽힌 게 ‘변(變)’이다. 그 변신은 죽였던 공자도 살려낸다. 공 산당은 시장주의 확산으로 당의 이념이 약화되자 정신적·사상적 이데올로기로 유교와 공자를 내세우고 있다. 유교를 통 해 중화 민족주의를 고양하고 있다. 공 자는 해외 문화상품이기도 하다. 중국 어와 중국 문화를 전파하는 공자학원은 101개국에 700여 곳이 개설돼 있다. 마오 쩌둥(毛澤東·모택동) 시기 ‘비림비 ↗

[베이징=연합뉴스]

소련공산당 91년 버텼지만

“당이 장수하려면 교육이 최선 중국공산당 수명은 만세(萬歲)” 초창기 혁명정신 다지라

당 연수원선 거친‘홍미밥’내놔 식량조달 100리 길 달리며‘극기’ 역인 이곳엔 옌안간부학원이 자리 잡고 있다. 17일 옌안간부학원의 자오롄싼(焦 連三·초연삼) 교수는 전국 각지에서 온 99 명의 중견 간부를 인근 짜오위안(棗園) 혁명 근거지로 데려가 ‘옌안 시기의 당군 (黨群·당과 군중) 관계’라는 주제의 야외 수업을 하고 있었다. 자오 교수는 중국공 산당의 장수 비결에 대해 “문혁 등 상당 한 오류가 있었지만 착오를 겁내지 않고

끊임없이 학습을 통해 잘못을 수정하고 과감하게 고치는 데 용기를 발휘했기 때 문”이라고 진단했다. 자오 교수에게 “중 국공산당 수명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다 고 보느냐”는 돌발적 질문을 던졌다. 그 의 대답이 걸작이었다. 주저하지 않고 “중 국공산당 만세(萬歲)”를 외쳤다. 그는 “중 국공산당은 한국 것이든 서방 것이든 중 국의 국익과 인민에게 이로운 것이라면 뭐든 배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옌안에서는 미래의 중국공산당을 짊 어질 ‘새싹(種子)’을 골라 기르는 교육도 한창이었다. 옌안중학은 전교생 7000명 중 공산주의청년단 단원이 6150명이나 됐다. 이 학교 방명록에 있는 1972년 한 졸업생이 남긴 글귀가 인상적이었다. ‘전 사불망 후사지사(前事不忘 後事之師)’. ‘과거의 일을 잊지 않고, 그것을 오늘 일 의 스승으로 삼는다’는 뜻이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최근 ‘학습형 당 조직 건설의 실천과 사고’라 는 대형 특집 보도를 내보냈다. “학습을 통해 부단히 스스로를 향상시키지 않으 면 이 시대에 발을 붙일 수도 없다”는 경 고성 내용이다. 신문은 또 “학습은 당 간 부의 생활방식이 돼야 한다”고 역설했 다. 세계 최대의 집권정당을 하나의 거 대한 학습 조직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중국에 미래가 있는 이유다.

↘ 공(批林批孔·린뱌오와 공자 비판)’ 운동을 벌이며 ‘공자 죽이기’에 나섰던 이들이 다시 공자를 되살리고 있다. 공산당의 변화는 ‘하이브리드의 예 술’이다. 물과 불의 관계인 ‘사회주의’와 ‘시장경제’를 하나로 묶어 낸 나라가 중 국이다. 덩샤오핑(鄧小平·등소평)의 ‘사 회주의 시장경제’ 노선은 중국을 세계 제2위 경제대국으로 키운 이념적 토대 였다. 2008년 미국발(發) 금융위기 이후 각광받고 있는 중국의 ‘국가 자본주의 (State Capitalism)’ 역시 같은 맥락이 다. 그들은 ‘국가의 간섭’과 ‘자본주의’ 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요소를 조합해 세계 자원을 싹쓸이하고, 기업을 인수합 병(M&A)한다. 기업과 행정의 하이브리드도 눈에 띈 다. 2007년 17대 당대회 이후 공산당은 리더십의 혁신을 위해 국영기업에서 경 력을 쌓은 우수 기업가들을 지방 정치· 행정 수장에 잇따라 임명하고 있다. 중 국 알루미늄공업 궈성쿤(郭聲琨·곽성 곤) CEO는 광시 자치구 당서기에, 자 동차업체인 이치(一氣)그룹의 주옌펑 (竺延風·축연풍) 회장은 지린(吉林)성 부성장에 각각 임명되기도 했다. 전성 흥 서강대 교수는 “변화야말로 공산당 의 숙명”이라고 말한다. 공산당의 자기 혁신이 없다면 국가의 존립 자체가 위 협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시스템 완성

<一校五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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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헌법 제1조는 ‘중국은 노동자 계 급이 영도하고, 노동자·농민 연맹에 기 초한 인민민주독재 국가’라고 명시하고 있다. 노동자와 농민이 나라의 주인이 라는 얘기다. 헌법이 제정됐던 1954년에 는 그랬을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 다. 노동자·농민은 국가의 최고 권력기 관이라는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국 회 격)에서 철저히 소외된 계층이다. 제 11기 전인대 대표 2909명을 직업별로 보 면 당·정 관료가 53%를 차지하고 기업 인(29%), 군인(9%) 등 순으로 구성됐다. 노동자·농민은 1%도 되지 않는다. 강효 백 경희대 교수는 “중국의 통치권력 주 체가 노동자·농민 연맹에서 관료·기업 연맹으로 대체됐다”며 “공산당·사회주 의는 허울뿐 실제로는 자본주의를 하겠 다는 나라가 바로 중국”이라고 말한다. 이는 사실 공산당이 의도했던 일이다. 2000년 2월 장쩌민(江澤民·강택민) 당시 중국공산당 총서기는 광둥 성을 시찰하며 ‘3개대표(三個 代表)’ 노선을 제시했다. 공산 당이 ‘선진 생산력, 선진 문화, 광범위한(廣大) 인민의 이익’을 대변 한다는 뜻이다. 핵심 은 ‘광범위한 인민’에

있다. 당이 대표해야 할 계급이 기존 노동 자·농민에서 기업인·자본가·지식인 등으 로 확대됐다. 21세기 글로벌 시대에 적응 하려는 공산당의 처절한 자기변신이다. 공산당은 필요하다면 이념·정체성·조 직 등을 모두 바꾼다. ‘고양이가 쥐 잘 잡으면 됐지 색깔이 뭐 중요하냐’는 식 이다. ‘공산당이라는 이름만 빼고는 다 바꾸겠다’는 의지다. 환구시보(環球時

공산혁명 성지에 ‘1교 5원’  당 간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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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44호 40판

중국공산당 창당 90주년을 축하하는 대형 가무극 ‘우리들의 기치(旗幟)’ 공연이 2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하이브리드의 예술’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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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MINTON

 특별취재팀=유상철·한우덕·신경진(이상 중국연구소 기자), 장세정 베이징 특파원, 정용환 홍콩 특파원

“실사구시(實事求是)하되 빈말하지 말라 (力戒空談)” “이전의 과오를 뒷날의 경계 로 삼아라(懲前毖後)”. 실제를 찾고, 뭐가 잘못됐는지에 대해 치열하게 학습할 것을 주문한 마오쩌둥의 말이다. 중국공산당 은 끊임없는 학습을 통해 경험과 실천을 총정리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어왔다. 창 당 90주년 생일상을 성대하게 차릴 수 있 는 비결 중 하나로 공산당의 ‘학습 유전 자(DNA)’를 꼽을 수 있는 것이다. #장시성 남부 해발 800m 산악 지대에 자리 잡은 징강산간부학원. 13일 이 학원 에서는 중국공산당원 40여 명이 ‘열공’ 중이다. 멀리 지린성 창춘(長春)에서 온 간부들이다. 저우진탕(周金堂·주금당) 징 강산간부학원 부원장은 “소련공산당은 창당 91년, 집권 74년 만에 무너졌다. 당과 군중의 관계를 잘못 처리했기 때문”이라 며 “창당 90주년, 집권 62년의 중국공산 당이 장수하려면 집권능력을 키울 수 있 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징강산학원 관계자는 “2005년부터 이 제까지 당정 간부 2만7520명을 교육시켰 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연수생들이 먹는 밥은 일반 쌀보다 붉고 거칠어서 조 금만 먹어도 허기가 지지 않는 홍미(紅 米)로 만들었다. “공산당이 가장 힘들었

던 시기에 홍군(紅軍)들의 간고분투(艱 苦奮鬪) 정신을 체험토록 하기 위한 조 치”라는 것이다. 또 홍군들이 부족한 식 량을 조달하기 위해 달렸던 100리(50㎞) 길은 이제 후배 공산당원들의 극기훈련 체험 코스로 사용되고 있었다. #중국 서북부 황토고원 일대에 위치한 산시(陝西)성 옌안(延安). 대장정의 종착

어떤 무기보다도 더 강력한 학습의 중요 성을 잘 꿰뚫고 있는 중국공산당은 당 간 부 교육을 위해 ‘1교5원(一校五院)’이라 는 독특한 교육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1교5원이란 베이징의 중앙당교(黨校) 를 구심점으로 국가행정학원, 중앙사회 주의학원, 상하이 중국푸둥(浦東)간부학 원, 징강산(井岡山)간부학원, 옌안간부학 원을 말한다. 푸둥·징강산·옌안 간부학원 은 후진타오 집권 시기인 2005년에 설립 됐다. 중국공산당 제1차 당 대회가 열린 상하이 푸둥에, 공산혁명의 첫 근거지인

징강산에, 또 마오쩌둥이 13년간 머물며 국민당과 일본의 침략에 맞서 싸운 옌안 에 각각 학원을 설립한 의도가 흥미롭다. 중앙당교는 장관과 성장급 간부를 주 로 교육하는 반면, 나머지 학원들은 국 장급과 청장급 중견간부를 주로 교육한 다. 천바오성(陳寶生·진보생) 중앙당교 부교장은 “시장·민주·인터넷은 인류가 발전시킨 세 가지 위대한 창조”라며 현 재 “당원들에게 뉴미디어를 중요한 과정 으로 가르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 최고지도자인 후진타오(胡錦濤· 호금도) 국가주석은 그 자신이 앞장서 학습하는 지도자다. 2002년 말 당 총 ↗

↘ 서기가 되자마자 그해 12월부터 정 치국 집단(集體)학습을 시작했다. 지난 달까지 무려 73차례의 집단학습을 실시 했다. 정부 부처의 간부들을 정기적으로 다른 부처 또는 지방이나 기업으로 파견 해 일정 기간 현장 경험을 익히게 하는 ‘괘직단련(掛職鍛煉)’도 중국공산당만 이 실시하는 독특한 학습법이다. 중국 언론인 위하이성(于海生·우해 생)은 “양무운동·무술변법·신해혁명과 5·4운동에 이어 1921년 중국공산당이 창 당하고 이후 개혁·개방으로 이어지는 일 련의 과정이 중화민족 대부흥을 위한 학 습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40판 제14444호


A10 라가르드 IMF 첫 여성총재 탄생 14 라가르드 IMF 첫 여성총재 탄생

6월 30일 목요일 2011년2011년 6월 30일 목요일

브레턴우즈 합의  미국은 세계은행, 유럽은 IMF ‘나눠먹기’ <1944년>

1945년 국제통화기금(IMF) 출범 이 후 66년 만에 첫 여성 총재가 탄생했 다. IMF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본부에서 집행이사회를 열고 새 총재로 프랑스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Christine Lagarde·55) 재무장관을 선출했다. IMF는 성명을 통해 라가 르드 후보가 집행이사국들의 만장일 치로 총재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라가르드 신임 총재는 성추문으로 지난달 사임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뒤를 이어 다음달 5일부터 임기 5년의 총재로 활동한다. 그는 역 대 IMF 총재 중 처음으로 경제학자 가 아닌 법률가 출신이기도 하다. 라가르드 총재는 선출 직후 “회원 국들의 광범위한 지지에 감사하며 집행이사회가 보여준 신뢰를 영광스 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회원국들 이 한마음 한뜻으로 IMF를 이끌어

36년간 프랑스인이 총재 그리스 위기해결 ‘발등의 불’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가장 큰 목 표를 두겠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 체제는 이날 집행 이사회 개최를 앞두고 IMF 회원국 가운데 최대 지분 보유국인 미국이 라가르드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 하면서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개도국들의 반발에도 불 구하고 세계은행 총재는 미국이, IMF 총재는 서유럽 출신 인사가 맡 는 미-유럽의 ‘나눠먹기’ 구도가 계 속 유지됐다. 라가르드 신임 총재는 안팎으로 시급한 과제를 안고 업무를 시작하 게 됐다. 당장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디폴트) 위기 수습이라는 발등의 불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전임 총재의 성추문으로 실추된 IMF의 명예를 회복하고, IMF 운 영에서 개도국들의 발언권 확대 요 구를 원활하게 조율해 나가야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제14444호 40판

국제통화기금(IMF) - 창립 : 1945년 - 회원 : 187개국 - 본부 : 워싱턴 DC - 집행이사회 : 24개 이사국 - 재원 : 2376억2230만 SDR(약 407조 1000억원)

의결권 상위 5개국

(단위 %)

순위

국가

의결권 비율

1

미국

16.78

2

일본

6.24

3

독일

5.82

4

프랑스

5

영국

4.3 4.3 자료: IMF

IMF 수장과 프랑스=역대 IMF 총 재 10명 중 4명이 프랑스인이었다. 라 가르드는 다섯 번째 프랑스인 총재 다. 연이어 프랑스인이 총재가 된 것 도 이번이 두 번째다. 66년의 IMF 역 사 중 프랑스 출신 총재가 재임한 기 간은 36년이나 된다. 프랑스인이 IMF 총재직을 독점하다시피 하는 것은 44 년 미국의 브레턴우즈에서 열린 세계 경제·금융위기 수습 대책 회의에 뿌 리를 두고 있다. 당시 44개국 대표들 은 IMF와 세계은행(World Bank)을 설립하기로 합의하면서 세계은행의 수장은 미국이, IMF 수장은 유럽이 맡기로 합의했다. 그 뒤 벨기에와 스 웨덴에서도 IMF 총재가 배출됐으나 영국인은 한 차례도 맡지 못했다. 독 일인 총재는 한 명뿐이었다. 워싱턴파리=김정욱이상언 특파원 jwkim@joongang.co.kr

브레턴우즈 회의=1944년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턴우 즈에서 3주 동안 열린 국제 회의. 44개국 대표가 참여해 제2차 세계대전으로 위기에 봉착한 국제 경제의 수습 방안을 논의했다. 이 를 통해 국제통화기금(IMF)과 세 계은행(World Bank)이 설립됐다. 이 회의로 미국 달러화가 국제금융 의 기축통화로 자리 잡았다.

IMF 총재로 선출된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파리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라가르드 신임 총재는 성추문 스캔들로 사임한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총재의 뒤를 이어 다음 달 5일부터 5년간 IMF를 이끌게 된다.

[파리 로이터=뉴시스]

수중발레 선수서 법률가로  미 로펌 25년 근무 라가르드는 “카리스마 철철 넘치는 여장부.”(윤 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필요한 일은 반드시 해내는 뛰어 난 전략가이자 협상가.”(사공일 한 국무역협회 회장)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G20(주요 20 개국) 정상회의를 위해 크리스틴 라 가르드(Christine Lagarde·55) 프랑 스 재무장관을 자주 만났던 윤 전 장 관과 사공 회장(전 G20준비위원장) 은 그를 이렇게 평가했다. 만나는 사 람마다 라가르드를 강한 인상을 남기 는 인물로 묘사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새 총재로

뽑힌 라가르드의 최고 장점은 추진 력과 협상력이다. 그 위에 프랑스인 으로는 드문 미국통이라는 특이한 경력이 두드러진다. 부친이 루앙대 영문과 교수였던 그는 어려서부터

로펌인 베이커 앤드 맥킨지의 직원 이 됐다. 주로 노무 관련 분쟁을 해 결하는 일을 맡았다. 1999년에는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에 올랐 다. 미국에서의 경력이 총 25년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여장부

경제학 전공 안 한 첫 총재

‘최고 유럽 재무’ 뽑혀

최고 장점은 추진·협상력

영어에 관심이 많았다. 고교 때 미국 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왔다. 파리 10대학 법대 출신의 변호사 인 그는 20대 때 미국으로 건너가 윌리엄 코언 당시 상원의원의 의회 인턴 보좌관으로 일했다. 그 뒤 미

2005년 자크 시라크 정부에서 통 상장관으로 발탁돼 처음으로 프랑 스 공직을 맡았다. 2년 뒤 니콜라 사 르코지 대통령이 집권하자 그를 농 업장관으로 기용했다. 그는 1년도 채 안 돼 재무장관으로 중용됐다.

국제적 금융위기에 대처할 최적임자 로 평가받은 것이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2009년 그를 ‘최고의 유럽 재무장관’으로 선정했다. 17년 동안 IMF에서 일했던 에스와르 프라사 드 브루킹스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최근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라가르드를 “IMF 개혁을 위해 회원 국의 팔을 비틀 수 있는 인물”이라 고 표현했다.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를 지낸 그는 한 차례 이혼을 경험하 고 현재는 한 프랑스 기업인과 동거 중이다.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이 있다. 파리=이상언 특파원 joon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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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

6월6월 30일30일 목요일목요일 2011년 2011년

백악관 “의회와 TAA 연장 합의” <FTA 피해 기업 지원>

한·미 FTA 비준 급물살 탈 듯

카불 인터콘티넨털호텔 테러  서방 외교관 노려 28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인터콘티넨털호텔이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자살 폭탄 테러범들의 테 러로 불길에 휩싸여 있다. 6명의 테러범과 10명의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이 호텔은 서방 외교관과 아프간 정부 관계자들이 주로 이용해 보안이 엄중한 곳이다. 테러범들은 이 호텔을 4시간 이상 장악한 채 교전을 벌였다. 아프간 정부군이 진압에 실패해 결국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무장 헬기들이 투입돼 진압했다.

[카불 AFP=연합뉴스]

‘정치 신데렐라’ 탁신 여동생 총리 눈앞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걸림돌이었던 무역조정지원(TAA) 제도 연장에 대해 백악관과 미 의회 가 합의했다. TAA 제도는 FTA로 인해 수입 물량이 늘어 피해를 보는 기업이나 노동자를 지원하는 프로 그램이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8일 (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의회와 협 상 결과 강화된 TAA를 연장하기 위한 핵심 조건들에 대한 합의가 이 뤄졌다”며 “이제 한국·콜롬비아·파 나마 등과의 FTA 진전을 위해 움직 일 때”라며 조속한 의회 비준을 촉 구했다. 이날 합의에 따라 향후 한· 미 FTA 비준을 위한 의회 내 절차 도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은

성명을 내고 “한국 등과의 FTA 비준안 에 대한 ‘모 의 축 조심의 (Mock Markup)’를 30일 시작할 계획”이라며 “심의 안건에는 TAA 제도를 2013년 말까지 연장하는 문 제도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재 무위의 공화당 간사인 오린 해치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재무위가 한·미 FTA 비준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하기로 했으며 8월 의회 휴회 이전에 최종 표결을 할 것으로 예 상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의회의 FTA 비 준이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공화당 일부 의원들이 FTA 비준안과 함께 TAA 연장안의 연계 처리를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한 달 보육료가 ‘빅맥’2개 값 <약 1만6000원>

<잉락 친나왓>

여성인력 활용한 노르웨이 면서도 겸손한 태도가 표심을 끌 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정치에 때묻지 않은 정치 신인이라는 점도 국민적 기대를 모으고 있다. 2년7개월 만의 정권 탈환을 노리 는 푸어타이당은 지난달 그를 총리 후보로 내세웠다. 탁신 지지층(농촌 주민과 도시 빈민)을 결속시키자는

태국 내달 총선  제1야당 돌풍 태국에 첫 여성 총리가 탄생할 가 능성이 커지고 있다. 제1야당인 푸 어타이당을 이끌고 있는 잉락 친 나왓(44사진)이다. 다음달 3일 치 러질 총선을 앞두고 푸어타이당은 집권 민주당을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고 있다. 방콕대 연구소가 최 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푸어타이 당은 집권 민주당(22.2%)의 두 배 가까운 37.2%의 지지율을 기록했 다. 500명의 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다수당이 된 정당의 지도자가 총 리가 된다. 차기 총리감을 묻는 여론조사에 서도 잉락은 47.2%로 아피싯 웨차치 와(46) 현 총리(28%)를 크게 앞질렀 다. 정계에 입문한 지 한 달여 만에 유력 총리 후보로 떠오른 그를 두고 BBC 등 외신들은 ‘태국 정치의 신데

정치 입문 한 달 만에

오빠 후광에 수려한 외모

지지율 현 총리 아피싯 앞서

농촌·도시빈민 표심 잡아

렐라’라고 부른다. 탁신 친나왓(62) 전 총리의 막내 여동생인 잉락은 미 켄터키주립대 행정학 석사 출신으로 통신·부동산 회사를 경영했다. 그의 인기는 오빠의 후광 때문 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그것 만으로는 ‘잉락 열풍’을 설명할 수 없다. 수려한 외모와 언변, 발랄하

전략이었다. 수려한 외모의 아피싯 총리에게 대적할 수 있는 젊고 매력 적인 여성 후보라는 점도 작용했다. 이 같은 전략이 먹혀 잉락은 중산층 에서도 지지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잉락에게 오빠 탁신은 든든한 후 광인 동시에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 급진 개혁정책으로 왕실·군부

와 대립하다 2006년 쿠데타로 실각 해 두바이에 망명 중인 탁신은 여전 히 태국 정국의 ‘뜨거운 감자’다. 집 권 민주당을 비롯한 태국 지배층에 잉락의 총리 등극은 탁신의 복권과 동의어로 받아들여진다. 그래서 집 권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반(反) 탁신 정서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잉락은 탁신 관련 이슈 에 철저히 함구하고 있다. 경제 정책 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푸어타이 당은 총선 승리 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범들을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푸어타이당이 총선에서 승리해 제1당이 되더라도 단독 과반수 의 석 확보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중소 정당과의 연정이 불가피하다. 푸어타이당이 집권할 경우 탁신의 귀국과 사면을 둘러싸고 정정불안 이 심화할 가능성이 크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유럽 금융위기에도 호황 금융위기 여파로 유럽 각국이 재정 적자와 높은 실업률로 신음하는 가 운데 홀로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는 노르웨이의 비결이 여성인력 활용 에 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 뷴(IHT)이 29일 보도했다. 노르웨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 (GDP) 대비 9.6%의 재정 흑자를 기록해 유럽 국가 가운데 유일한 흑자국이 됐다. 실업률은 3.7%로 유럽연합(EU) 평균의 절반을 밑 돌았다. 노르웨이 노조연맹 위원장 인 미에 오프요르드모엔은 이 같 은 호황의 비결로 여성의 사회 진 출을 꼽았다. 그는 “노르웨이 여성 은 일하고, 세금을 내고, 아이를 낳 는다”고 말했다. 노르웨이는 400대 상장회사와 공

기업 이사회의 40%를 여성에게 할 당하도록 의무화했다. 여성 인구의 75%가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는 데 이는 미국의 68%, EU의 65%보 다 높은 수치다. 직장 여성의 보육 부 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 지원에 힘 입어 한 달 동안 영·유아를 종일 보 육시설에 맡기는 데 들어가는 개인 부담은 맥도날드 빅맥 햄버거 2개 값 (약 1만6000원)이다. 남성들의 육아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는 남성의 유 급 육아휴직을 기존 10주에서 12주 로 늘린다. 노르웨이 정부는 지난해 영·유아 보육과 방과 후 어린이 활 동 등에 GDP의 2.8%를 사용했다. IHT는 “보육 지원에 들어가는 정부 지출이 적지 않지만 여성의 사회 진 출과 세수 증대, 출산율 증가에 따 른 경제적 효과는 훨씬 더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40판 제14444호


A12전면광고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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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태 미인의 비밀 네가지 노출은 여름의 특권이다. 그래서 치렁치렁한 맥시스커트가 유행해도 미니스커트나 민소매 톱의 기세는 수그 러들지 않는다. 한데 올여름 좀 달라졌다. 노출의 포인트가 가슴·쇄골이 아닌 등이다. 등·허리 부분이 파인 이 른바 ‘백리스(backless) 패션’이 등장했기 때문. 수년 전부터 시상식 레드카펫을 통해 익숙해진 ‘반전 드레스 (앞은 막히고 뒤는 파인 디자인)’가 ‘일반인 버전’으로 순화된 셈이다. 백리스 패션은 클럽·파티문화가 확산하 면서 특별한 옷을 찾는 2030의 여심을 사로잡기도 한다. 하지만 사전 관리가 필수. 어깨와 허리·다리 라인이 매끈해야 맵시가 나기 때문이다. style&이 ‘뒤태 미인’의 비법을 각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봤다. 글=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모델: 신영은(에스팀) 헤어·메이크업: 바이라

뒤태 미인의 비밀 네가지 노출은 여름의 특권이다. 그래서 치렁치렁한 맥시스커트가 유행해도 미니스 커트나 민소매 톱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는다. 한데 올여름 좀 달라졌다. 노 출의 포인트가 가슴·쇄골이 아닌 등이다. 등·허리 부분이 파인 이른바 ‘백리스 (backless) 패션’이 등장했기 때문. 수년 전부터 시상식 레드카펫을 통해 익 숙해진 ‘반전 드레스 (앞은 막히고 뒤는 파인 디자인)’가 ‘일반인 버전’으로 순 화된 셈이다. 백리스 패션은 클럽·파티문화가 확산하면서 특별한 옷을 찾는 2030의 여심을 사로잡기도 한다. 하지만 사전 관리가 필수. 어깨와 허리·다리 라인이 매끈해야 맵시가 나기 때문이다. style&이 ‘뒤태 미인’의 비법을 각 분 야 전문가들로부터 들어봤다.

1 맵시 나려면 곧은 척추·힙업 필수 ‘백리스 패션’의 액세서리는 몸 그 자체다. 변 건우 퍼스널트레이닝 스튜디오 바디엘 대표는 “뒤태가 예쁘려면 등 가운데를 중심으로 U라 인을 만들고 엉덩이를 올려주는 게 핵심”이라 고 말했다. U라인은 날개뼈(견갑골) 주변에는 지방이 없고, 뒷목부터 척추·허리까지 곧게 골 (척추기립근)이 잡혀야 나타난다. 힙업은 풍만 한 라인을 만들어주면서도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U라인과 힙업을 만들려면 운동이 필수다. TV를 보면서도 쉽게 따라 할 만한 방법 은 다음과 같다. 생수병 올리기(효과: 등·어깨) 무릎을 살짝 구부리 고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팔꿈치가 하늘을 향하도

글=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록 하고 생수병을 위로 최대한 올렸다 내렸다 반복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한다. 30회 정도 하면 좋다.

모델: 신영은(에스팀) 헤어·메이크업: 바이라

의자 잡고 다리 차올리기(효과: 힙업) 의자 뒤를 잡 고 상체를 숙인 뒤 무릎을 가슴까지 당긴 후 다리를 뒤로 강하게 차올린다. 처음 자세로 돌아올 때는 천 천히 돌아온다. 한쪽 다리를 20회 정도 한 후 반대 쪽 다리도 똑같이 한다. 누워서 힙 올리기(효과: 힙업과 허리 뒷부분) 편안 하게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무릎을 구부린다. 한 쪽 다리는 하늘로 뻗은 상태에서 엉덩이를 최대한

뒤태를 좀 더 살리기 위해선 아래 속옷도 중 요하다. 꼭 끼는 치마에는 재봉선이 드러나지 않 는 ‘헴 팬티’가 필수. 엉덩이 부분이 아예 없는 T 팬티는 엉덩이 라인이 드러나지 않아 좀 더 안전 하다. 또 엉덩이가 처지고 펑퍼짐할 땐 거들로 보 완하면 좋고, 특별히 볼륨감이 부족할 땐 패드가 들어간 거들이 유용하다. 3 등 여드름 예방은 필수 ‘뒤태 미인’은 얼굴만큼 등도 깨끗해야 한다. 트 러블이 생겼다고 화장으로 가릴 수도 없기 때 문이다. 여드름은 그중에서도 가장 신경 써야 할 ‘주적’이다. We클리닉 조애경 원장은 “평소 여드름이 없던 사람도 피지 분비가 많은 여름 에는 여드름이 나기 쉽다. 특히 등과 가슴 부분 은 신체에서 피지선이 가장 많다”고 말했다. 등 에 난 여드름은 한번 생기면 집에서 깨끗이 없 애기가 쉽지 않다. 함부로 짜다간 오히려 흉터 가 생기기 십상이다. 그래서 예방이 필수다. 뭣 보다 면 속옷을 꼭꼭 챙겨 입을 것. 덥다고 겉옷 하나만 걸치다간 땀이 나도 그대로 몸에 남아 여드름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 샤워할 땐 거품 을 많이 내 닦고 주 1~2회는 각질을 제거해 주 는 것도 방법이다.

높이 올리고 내리고를 반복한다. 내려왔을 때 엉덩 이는 바닥에 닿지 않게 한다. 한쪽만 15회 정도 한 뒤 반대쪽도 한다.

2 노출에 맞는 속옷 따로 있다 뒤가 파인 옷을 입을 땐 속옷이 가장 문제다. 비 비안 우연실 디자인실장은 “컵만 가슴에 붙이 는 ‘스키니 브라’가 백리스 패션에 두루두루 적당 한 속옷”이라고 추천했다. 하지만 허리까지 훤히 파이는 옷이 아니라면 스타일에 따라 다 른 속옷도 얼마든지 활용 가능하다. 가 령 파인 부분에 X자로 끈이 있는 디자 인일 땐 브래지어 어깨끈이 X자로 교차 하는 디자인을 고르는 식이다. 이때 어 깨끈을 금속·구슬 등으로 바꿔 달면 ‘드러내는 속옷 스타일링’이 된다. 또 뒤에 망사나 시폰 등을 덧대 속 이 비칠 땐 파스텔·흰색보다는 아 예 검정 브래지어를 골라 강렬한 인상을 주는 게 낫다.

올 여름 등이 노출된 ‘백리스 패 션’이 등장했다. 자신있게 노출을 즐기려면 스스로 볼 수 없는 뒤태 관리에 좀 더 신경써야 한다. 촬영협찬: 페라가모(의상·구두·가 방)·샤넬(뱅글)·국립극장(장소

4 단순한 디자인에 무채색 옷 골라야 파격적인 백리스 패션에서는 오히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해야 한다. 그래서 옷 을 고를 땐 무채색이나 명도와 채도가 낮은 컬 러를 선택하는 게 정석이다. 디자인은 특별한 장식 없이 단순할수록 좋다. 모그 나효진 크리 에이티브 디렉터는 “등 노출만으로도 시선을 모으기 때문에 다른 부위는 적당히 감추는 게 좋다”며 “액세서리도 뒤쪽에서 봤을 때 살짝 눈에 띄는 귀걸이나 뱅글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여기에 부드럽고 윤기 나는 머릿결도 고급스 러운 뒤태를 만든다. 맑은 피부로 귀티를 표현 하는 것과 같은 식이다. 바이라 한결 팀장은 “헤 어 전용 자외선 차단 제품과 수분 함량이 많은 샴푸를 쓰는 것은 기본이고 유분이 많은 린스 보다는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는 손상이 심한 머리 끝 부분에는 헤어 에센스를 바른 다음 말리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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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앞보다 뒤에 술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구찌의 원피스. 뒤태를 강조한 옷은 티셔츠부터 드레 스까지 다양하다. 2 르윗 3·4 모그 5 마인.

올 여름 등이 노출된 ‘백리스 패션’이 등장했다. 자신있게 노출을

촬영협찬: 페라가모(의상·구두·가방)·샤넬(뱅글)·국립극장(장소)


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1925년 봄, 베이징여자사범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40대의 루쉰(魯迅, 1881~1936)은 17년 연하의 여제자에 게 연정(戀情)을 품었다. “때때로 상 념이 생겨납니다. 상념의 강도가 자 꾸만 거세지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습 니다.” 중국 민족 개조론을 주창한 당 대 최고의 사상가 루쉰은 제자 쉬광 핑(許廣平, 1898~1968)에게 보낸 편 지에서 이렇게 고백했다. “나는 작은 고슴도치, 당신은 작은 연꽃송이”라 는 애교스러운 표현도 있다. 그는 ‘상 념’에 잡혀 170여 통의 연애편지를 보 내며 사랑의 불꽃을 태웠다. 결국 쉬 광핑과 새 가정을 꾸리고 생애 마지막 10년을 함께 보냈다. 기혼과 미혼, 스 승과 제자, 나이 차, 관습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힘은 “동지적인 연애”였다고 쉬광핑은 회고 했다. 25년 전인 1986년 한국의 늦가을, 군사 권위주의가 억 누르고 있었다. 그때 한 편의 시(詩)가 대중의 심금을 울 렸다. 영원히 작별해야 하는 부인에 대한 애틋하고 애잔 한 정(情)을 담아낸 시였다. ‘이제 또 한 번의 저무는 밤 을 어둠 속에서 지우지만/이 어둠이 다하고 새로운 새 벽이 오는 순간까지/나는 당신의 손을 잡고 당신 곁에 영원히 있습니다.’ 30대 초반의 시인 도종환의 ‘접시꽃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당신’은 암울한 시대상황 속에서도 사랑을 갈구하는 우리의 감성을 촉 촉히 적셨다. 사랑만큼 인간을 고뇌와 행복에 빠지게 하는 열정은 없을 것이다. ‘호 모 에로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작은 죽음(le petit mort)’을 경험하 는 게 사랑이라고 프랑스의 소설가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 1897~1962)는 단언했다. “모든 욕망 이 통제를 벗어나 흥건히 분출되는 망아(忘我)적 현상”이 연인의 육체 적 오르가슴이며, 이는 거듭남으로 이어지는 작은 죽음과 흡사하다는 것이다. 제 짝을 찾지 못하는 고학력·고소 득의 ‘골드 미스’가 늘고 있다. 남성 의 학력과 지위가 자신보다 나아야 한다는 전통적 결혼 관이 걸림돌이다. 학벌, 재력, 용모를 지나치게 따지는 타산적인 사랑은 짝짓기를 어렵게 한다. 사랑은 ‘버림’ 이라고 했다. “내가 오직 나만을 위한 독립적인 인격이 기를 바라지 않는 것”이라고 철학자 헤겔은 주문한다. 고구려 시대 바보 온달에게 시집간 평강공주, 미용사와 동거하는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에게 짝의 기준은 무 엇이었나. 피고 지는 꽃처럼 청춘도 한때라고 했는데. 고대훈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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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9일 수요일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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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29일 수요일

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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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김희선, 부스스한 윤계상  사진으로 보는 스타들의 속마음 ‘100 Star Craft’ 전시회 딸아이에게 ‘백설공주’가 된 엄마를 보여주고 싶었다는 김희선(사진 3), 세차를 하면서 마음을 다스린다는 다니엘 헤니(사진1), 자동차 트 랙에서 질주하는 류시원, 부모님의 반대로 접었던 야구선수의 꿈을 연예인 야구단 ‘재미삼아’의 주장과 구단주 역할로 풀고 있는 안재욱, 잠에서 막 깬 부스스한 모습의 윤계상(사진2)….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100인의 ‘스타’가 그 누구에게도 공개하지 않 았던 자신만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놓은 사진전 ‘100 Star Craft’가 2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서울 청담동 갤러리 원에서 열린다. 전시 제목인 ‘스타 크래프트’는 ‘스타(별)’와 ‘크

그녀 스친 자리, 살짝 이는 향기

래프트(공예·수공예품·기술)’를 결합한 말이다. 하 늘의 별처럼 빛나는 스타들의 특별하고 사적인 기록을 담은 사진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실 7

하루종일 기분 좋은 ‘나만의 향수 사용법’

제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 100인의 스타는 사전에 작업 의뢰를 받고 각자 어떤 이야기를 주제로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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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사계절 중 기온과 습도가 가장 높다. 한줌의 바람이 고마운 이때, 그 바람결에 좋은 향까지 전달되면 기분은 더욱 상쾌해진다.

것인지, 어떤 모습을 보여주면 좋을지 열심히 고 민한 후 촬영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1년 동안 100

하지만 최고급 향수의 향이라도 땀과 잘못 섞이면 순식간에 싸구려 방향제가 풍기는 ‘악취’가 된다. 여름 향수,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인의 스타와 함께 진행된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7

향수 전문가에게 나만의 향기를 고르는 법, 하루 종일 기분 좋은 향을 간직할 수 있는 방법을 들었다.

월호로 창간 100호를 맞은 패션&스타 잡지 ‘인스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타일’이 기획하고 진행한 결과물이다. 전시장은 ‘존재의 구성’ ‘일상의 별들’ ‘마음속

도움말=정미순(갈리마르 퍼퓸스쿨 원장), 박성희(향수 컨설턴트)

스케치북’ ‘별 그림자’ ‘창조 혹은 발현’ 다섯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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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테마로 나뉘어 구성됐다. 사진 사이사이에는 1

여름엔 과일과 꽃, 지중해의 향기가 좋아 프루티·플로랄·시트러스·그린·아쿠아…. 여름 향수를 고른다면 이들 향기를 가진 것을 고르 는 게 좋다. 산들바람에 꽃무늬 치맛자락 흩날 리는 모습처럼, 가볍고 상쾌한 향이 나는 것 들이다. 특히 올해는 프루티 플로랄과 시프레·아쿠 아·오셔닉 향이 대세다. 프루티와 플로랄 두 가 지 향이 섞인 프루티 플로랄 계열의 향수는 달 콤하면서도 화사한 게 특징이다. 아쿠아·오셔 닉 계열의 향수는 시원하고 깔끔한 잔향이 있 다. 올해는 ‘시프레’처럼 지중해에서 영감을 얻 은 향수를 내놓은 브랜드가 많다. 지중해는 유 럽에서도 고급 휴양지가 많이 몰려 있는 지역 이라 그 여유 있는 분위기를 향수에 표현한 것 으로 보인다. 그 외에도 싱그러운 자연과 정원 을 표현한 그린 계열의 향도 여럿 보인다. 겐조 퍼퓸의 박현주 과장은 “향수 한 병에 는 여러 종류의 향이 조금씩 섞여 있다”며 “브 랜드마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향과 느낌은 병 색깔과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콤하고 화사한 프루티와 플로랄 향은 핑크 색, 지중해 바다에서 영감을 얻은 시프레·아 쿠아 향은 파란색, 싱그러운 느낌의 그린과 시 트러스는 녹색 병에 담는 식이다. 그는 “용기 만 잘 관찰해도 원하는 향을 선택하는 데 도 움이 된다”고 말했다.

두 개의 향수 섞어 ‘나만의 향기’ 만들자 ‘낯선 여자에게서 내 남자의 향기가 난다’는 유명한 광고 카피가 있다. 향기가 사람의 추 억을 자극하는 좋은 매개체라는 것을 보여주 는 카피다. 물론 다른 사람에게 향기로 기억되 려면 ‘나만의 향’이라는 게 있어야 한다. 향수 는 초저녁에 구입하는 게 좋다. 인간의 후각은 초저녁 이후에 민감해지기 때문이다. 다른 향 수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초저녁에 매장에 나가 마음에 드는 향수를 반드시 피부에 뿌 린 후 1시간 정도 후 자신의 체취와 어떻게 조 화를 이뤘는지 판단하고 구입하는 게 좋다. 박 성희 향수 컨설턴트는 “여성의 경우 배란기에 후각이 좀 더 예민해지므로 이때 향수를 구입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전 원장은 “두 개의 향수를 함께 뿌려 나만 의 향을 갖는 것도 방법”이라고 추천했다. 평 소 자신이 좋아하는 향수를 연달아 두 번 뿌리 는 ‘향수 레이어링’이라는 방법이다. 단, 두 개 의 향수를 선택할 때는 규칙이 있다. 향이 무겁 고 진한 것들만 사용하면 향기 자체도 무거워 져 머리가 아프기 십상이다. 가장 좋은 레이어 링 방법은 ‘가벼운 것+가벼운 것’ 또는 ‘가벼운 것+무거운 것’의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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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이번 작업을 생생하게 기록한 필름과 짧은 5000원. 전시 수익금 전액은 어린이 재활 병원 설립을 위한 자선단체 ‘푸르메 재단’에 기부된다. 문의 갤러리 원 02-514-3439.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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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새 소식

향수 업계에서 향기를 표현하는 단어에는 두 가지 의미가 포 향기가 가진 느낌이 무엇과 닮았는지 이미지를 표현한다. 다 음은 여름 향수에서 주로 사용되는 향기를 표현하는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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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를 통해 나를 표현하고 내가 즐거워지죠”

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604-544-5154 ad@joongang.ca

프루티(fruity) 사과·복숭아·딸기·포도 같은 달콤한 과일 향. 플로랄(floral) 장미·백합·라일락 등의 꽃향기. 시트러스(citrus) 오렌지·레몬 등 상큼한 감귤류의 향. 그린(green) 허브라고 불리는 녹색 풀이나 잎의 싱그러운 향. 시프레(chypre) 그린 계열의 향으로 특히 지중해 키프로 스 섬에서 자라는 식물들의 향. 아쿠아(aqua)·오셔닉(oceanic) 푸른 바다 빛의 향조와 순수하고 맑은 물의 느낌을 표현한 향.

가벼운 향수란 향수는 농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 여름에 뿌리기 좋은 옅은 농도의 것은 오 드 투왈렛(Eau de Toilette), 오 드 코롱(Eau de cologne)이다. 향수 원액을 물과 희석시켜 농 도를 묽게 만든 것이다. 몸과 머리카락에 바르고 뿌리는 ‘퍼 퓸 보디 파우더’ ‘보디 미스트’(스프레이 타입의 화장수), ‘헤 어 미스트’도 농도가 옅은 향수다. 향의 종류 중에서도 진하고 잔향이 오래 남아 무거운 느 낌이 드는 것들이 있다. 수목이 우거진 깊은 숲 속에서 나 는 ‘우디’, 따스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 ‘오리엔탈’, 자 극적인 느낌이 나는 ‘스파이시’, 바닐라나 과자 향처럼 먹

‘겔랑’ 5대 조향사 티에리 바세 티에리 바세(51·사진)는 183년의 역사와 전통 을 가진 프랑스 브랜드 겔랑이 가문의 후손 이 아님에도 5대 조향사로 지목한 인물이다. 겔랑은 초대부터 4대까지 모두 가문의 후손 이 조향사가 됐다. 겔랑 가문의 후손들이 조 향에 관심이 없었던 것도 이유지만 4대 조향 사인 장 폴 겔랑이 전 세계에서 선별한 젊은 조향사를 대상으로 본인들도 모르게 치르게 한 시험을 통과한 것이 진짜 이유다. 그는 크 리스찬 디올이 자랑하는 향수 ‘디올 어딕트’ 를 만든 인물이다. 겔랑에 합류한 2006년부 터는 겔랑 옴므, 이딜 등의 향수를 만들었다. 향에 관한 한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는 그 에게 향수 이야기를 들었다. -예민한 후각을 가지려면 어떤 훈련이 필요한가.

러졌다. 에르메스. 남녀공용. 2 파랑·노랑·빨강이 겹쳐 있는 병 디자인은 ‘해변에서의 댄스파티’를 표현한 것이 다. 캘빈클라인. 남녀공용. 3 푸른 바다와 붉은 산호 가지가 만든 풍경이 물속에 잠긴 듯 시원한 이미지를 준다.

-내게 어울리는 향을 찾으려면.

이세이 미야케. 남성용. 4 타투(문신) 무늬 드레스를 입은 여성의 몸으로 표현된 병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장

“나만의 고유한 향도 필요하지만 나를 표현하는 향이 꼭 하나일 필요는 없다. 사실 가장 좋은 향은 지 금 누군가로부터 ‘당신에게서 참 좋은 향이 나는군요’라는 말

음직스러운 디저트 향이 나는 ‘구르망’, 가죽 냄새가 나는 ‘레더리’ 등이다. 이들 향은 여름에는 너무 과한 느낌이 나 는 향기로 피하는 게 좋다.

1 ‘자르뎅 수르 트와(프랑스어로 옥상정원이라는 의미)’라는 이름답게 과일·꽃·야생풀의 향기가 싱그럽게 어우

폴 고티에. 여성용. 5 감귤나무 열매, 으깨진 나뭇잎, 이슬을 머금은 꽃잎 등 정원에서 느낄 수 있는 상큼하고 편안한 향들만 모은 것이 특징이다. 겔랑. 여성용. 6 뜨거운 여름 오후에 풀과 꽃이 무성한 들판을 서성이던 기 억을 향으로 표현한 제품이다. 캘빈클라인. 여성용. 7 꽁꽁 얼린 얼음처럼 불투명한 병과 양귀비꽃잎 그림으로 브랜드의 고유한 이미지와 신선한 향의 느낌을 표현했다. 겐조. 여성용. ⓠ

든 공예품들도 전시된다. 벽면의 스크린을 통해 다큐멘터리 영상도 공개될 예정이다. 입장료는

“호기심을 많이 갖고 여러 가지 향을 직접 맡 아보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향을 표현하는 것 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자신만의 표현법 이 있어야 기억하기도 쉽다. 향을 만드는 일 은 과학이지만 동시에 세상에 없는 향을 끊임없는 상상해야 하는 작업이다.”

제14443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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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공들여 수집한 소품과 스타가 직접 만

향기를 표현하는 단어

함돼 있다. 첫째는 주로 사용된 원료를 알려준다. 둘째는 그

농도 옅은 향수를 조금씩 자주 뿌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게 된다. 이 때문에 땀 에 의해 향이 변하기 쉽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향기도 빨리 많이 퍼진다. 다른 계절과 같은 양 을 사용했다면 여름에는 그 향의 농도가 진하 게 퍼져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갈리마르 퍼퓸스쿨의 정미순 원장은 “여름 에는 농도가 옅은 것으로 조금씩 자주 뿌리는 게 좋다”며 “보통 때는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정도 뿌리는 게 적당하지만 여름 향수는 아 침·점심·저녁 세 번으로 나눠 뿌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를 일상활동 시간이라고 가정하면 4시간에 한 번씩 뿌려주 면 좋다는 계산이 나온다. 정 원장은 “여성이라 면 피부에 직접 뿌리지 않는 것도 향기를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얇은 거즈에 향수를 뿌린 후 그것을 브래지어 안에 넣어두 는 것이다. 심장 가까이에 거즈가 놓여 있어 향 발산이 좋아진다. 또 피부에서 나는 땀은 브래 지어가 흡수하기 때문에 향이 변질하지도 않는 다. 코 바로 아래 가슴에서 향이 지속적으로 나 기 때문에 내 기분도 좋아지고 마주한 상대에 게도 향이 잘 전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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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듣는 순간의 향기다. 향수는 자신을 표현하 는 수단이기도 하고 자신이 즐거워지는 수단 이기도 하다. 여름향수라고 해서 한 가지만 쓸 이유가 뭐가 있나. 태양이 쨍쨍한 날도 있고 비 가 하루 종일 오는 날도 있다. 가족을 만날 때 도 있고 연인을 만날 때도 있다. 여행을 떠났다 면 방문한 나라마다 어울리는 향이 따로 있다. 각각의 상황에 맞는 향을 여러 개 두고 그때그 때 여러 가지 향을 자유롭게 즐겨라.” -아침에 뿌린 향을 오래 간직하려면.

“내가 좋아하는 향수와 향이 같거나 잘 어울 리는 보디 젤과 로션을 이용해 샤워를 한 후 향수를 뿌리면 좀 더 오랫동안 기분 좋은 향 을 유지할 수 있다.” -좋은 향수란.

“좋은 향수는 좋은 향기와 매력적인 디자인 의 케이스를 갖고 있다. 겔랑은 프랑스 왕실의 상징인 벌 문양을 케이스에 쓸 수 있도록 인정 받은 브랜드다. 그 정신은 현재까지도 혁신적 인 디자인 창조로 이어지고 있다. 좋은 향 은 좋은 원료에서 시작된다. 겔랑은 ‘겔리 나드’라고 하는 6가지 핵심 천연 원료를 전 세계 원산지에서 직접 재배하고 있다. 내 임무 중 하나가 바로 이들 나라를 여행 하며 품질을 관리하는 일이다.”

꽃다발을 들고 행복해 하는 여성을 상상하며 만들었다는 향수 ‘이딜’.

◆노스로드 한남2층 한국 옷집 오픈 노스로드 한남2층 빠리아저씨 빵집 옆옆 219호에 한국 옷집을 오픈하였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랍 니다. . 장 소 : 노스로드 한남2층 빠리아저씨 빵집 옆옆 219호 취급품목 : 한국산 여성의류, 신발, 악세서리 등 오픈시간 : 월-금 10:30 - 05:30 전화번호 : 604-568-5322 ◆토담- - <건강하게 시원한 여름나기-새로운 런치메뉴 개시-(토담 면면 면사랑)> 건강한 음식을 행복하게 먹는 곳, 토담에서 새롭게 점심 메뉴를 준 비했습니다.오셔서 행복하게 즐 기세요~ ~ ① 깊은맛 해물 칼국수 ②직접뽑은 물냉면,비빔냉면 ③영양만점 콩국수 ④고향의맛 매콤한 모밀쟁반국수 전화: 604-939-5515 주소: #250 - 329 North Road. Coquitlam BC V3K 3V8 코퀴틀람 한아름마트 몰 위치 (구 뱃고동) ◆까꼬뽀꼬미용실 - <장소 이전 안내> 오랫동안 교민들에게 사랑 을 받아온 써리의 까꼬뽀 꼬 미용실이 새로 장소를 이전하여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장소에서 교민들에게 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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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4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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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 .... 6047370714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수학아카데미 .... 6044682002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씨비스쿨 .... 6049365468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오퍼스아카데미 .... 6042673749 오픈마인드아카데미 .... 6044333376 왕수학영어교실 .... 6049221900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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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스킨케어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워터큐브 .... 원호헤어 .... 윤헤어 .... 이연우미용실 .... 인보그스킨케어 .... 임체리뷰티살롱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스헤어 .... 조이스화장품 .... 자바뷰티헤어 .... 준오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피어라결혼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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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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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은행 140 ሺ⃦⫖᳖≮ⱂ#⨲⳿ᇦ#ⅲ⫫Ⱞ#⯮㩆#Ⱚ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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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임페리얼호텔매니지먼트컬리지 .... 6046883115 정혜승무용원 .... 6049368099 제이아이재능교육 .... 6044366284 지엘아이학원 .... 6045417580 청담이머젼스쿨 .... 6049291544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6047820396 컴플리트러닝센터 .... 6049163133 코스탈사운드뮤직아카데미 .... 6044695973 코어아카데미 .... 7782298104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6047165118 코퀴틀람뮤직 .... 6049429312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6047601265 키즈빌리지 .... 6049348138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6049318138 킴스아카데미 .... 6045525467 탑학원 .... 6045836180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 6048971105 트리니티학원 .... 6045829910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6049288180 파닉스리딩스쿨 .... 6047156669 패티슨하이스쿨 .... 6046088788 퍼시픽신학대학대학원 .... 6047193913 푸드세이프교육 .... 6044227272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5045420 프리마학원 .... 6049048558 해법수학 .... 6049048630 허정우하키스쿨 .... 6048284349 헬로우키즈차일드케어 .... 7783556060 이레아카데미 .... 6049421025 이레아카데미밴쿠버웨스트 .... 6049097323 이지리딩아카데미 .... 6045387323 이지외국어학원 .... 6045386231

까꼬뽀꼬 .... 노랑머리-밴쿠버 .... 더샴푸헤어 .... 도니따미용실 .... 디제트헤어스파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사랑 .... 민헤어 .... 박미용실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뷰티메드레이져스킨성형 .... 블루헤어 .... 비앤뷰티스킨케어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아이리스데이스파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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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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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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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정부 고등학교 단기학점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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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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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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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의‘꿈’ 과‘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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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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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모기지 .... 6048259579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뱅크투자전문가김경호 .... 6047733127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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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피부관리/웨딩 160 6049298289 6049920917 6048798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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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www.minacho.ca ::;0;8;07755 강귀덕부동산 .... 강근식부동산 .... 권원식부동산 .... 김석용부동산 .... 김승광부동산 .... 김시극부동산 .... 김은중부동산 .... 김철희부동산 .... 김학일부동산 .... 김호배부동산 .... 남진기부동산 .... 뉴스타부동산 .... 뉴스타부동산시애틀 .... 류재득부동산 .... 박규철부동산 .... 박보영부동산 .... 박진희부동산 .... 배일남부동산 .... 백동하부동산 .... 서부부동산 .... 서상영부동산 .... 손국활부동산 .... 손창일부동산 .... 수잔나김부동산 .... 신철주부동산 .... 오윤식부동산 .... 위니박부동산 .... 윌리엄홍부동산 .... 유종수부동산 .... 윤재권부동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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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영부동산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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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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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HANNAM Optical Inc. seeks an Optical Office Assis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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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Head Chef wanted. Minimum 5 years of experience in commercial food preparation. Fusion Chinese cuisine experience is asset. $20/hr+, Responsible for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food requirements, recruit and hire staff, oversee all culinary staff, ensure high standard of sanitation. Korean language required. Akari Japanese Restaurant. 112-3000 Lougheed HWY Coquitlam. Fax (604) 941-1778.

Job duties are Answering & Scheduling appointments of clients,face to face customer service,customer management by development of data base,light accounting (invoicing) Simply Accounting exp an asset, day-to-day operations : Word processing, data entry, typing and filing,glasses handling from Korea import sources, filing & scheduling appointments,inventory control & banking jobs. Completion of high school is required.More than two years experience of analyzing clients or customer care is an asset. Skills in Windows, electronic mail, data base, word processing and spreadsheet software. Also fluency in Korean & Madarin required. Work Location : 210-4501 North Road, Burnaby, BC V3N 4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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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Seeks F/T Japanese Food Cook. Sushi Itshoni in Coquitlam is hiring full-time cook. Requirements: -Min.3 yrs of experience as a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Basic level of English skills is required. Fluency in Korean is required. Duties: -Prepare and cook full course Korean meals, sid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s. $17/hr, 37.50hrs/week. Full-time. To apply, send resumes to sushiitshoni@gmail.com ěŠ¤ě‹œ ěž‡ě‡źë‹ˆě—?ě„œ ě?źě‹?ěš”댏ě‚Ź 꾏함. 3ë…„ ě?´ěƒ ę˛˝ë Ľěž?. ęł ěĄ¸ě?´ěƒ $17/ě‹œę°„ë‹š. 죟 37.5ě‹œę°„ ě?´ë Ľě„œ ëł´ë‚źęłł sushiitshon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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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TAKA JAPANESE & KOREAN RESTAURANT in Kamloops is seeking a Sushi Cook. Comp. of High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 $17~18/hr, 40 hrs/wk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 E: giseungyun@hotmail.com / F: 250-828-0863

ě§ ě›?모집 Hana Sushi Jap. Rest. in Abbotsford is looking for F/T Cook (Jap. food). Must have 3~5 yrs. Jap. cooking exp. with knowledge of food. Salary-$17.50/hr (37.5hrs/wk). Mainly cook Jap. food for lunch & dinner. Resume (fax) 604-626-0331 / (email) infini.hanasushi@gmail.com

ě§ ě›?모집 The Korean Senior Mission Church, #10787–128th Street, Surrey, British Columbia, V3T3A2, seeks Religious Worker. $2500 per/month, Permanent Position. Duties: Providing spiritual and other counseling. Assisting pastor with Bible studies, morning services and Sunday worship services. Leading prayers at various services. Assist with missions; Req: Experience as a Religious Worker with Seniors Ministry, Speaks Korean. Email: ksmchurchs@hanmail.net or fax 604-496-2992 ě?¨ëŚŹě—? ěœ„ěš˜í•œ í•œęľ­ë…¸ě?¸ě„ ęľ?ęľ?회ě—?ě„œ ęľ?ě—­ěž?뼟 꾏핊니다 $2500/ě›” ě˜ ęľŹě§ í•˜ëŠ” ě?ź:ě •ě‹ ě ěƒ ë‹´, 섹경곾뜀, ęľ?회ě?ź,ě„ ęľ?활ë?™ 쥰깴:ęľ?ě—­ěž?ëĄœ ě?źí•œ 경í—˜, í•œęľ­ë§?가늼 Email: ksmchurchs@hanmail.net 혚ě?€ fax 604-496-2992ëĄœ ě?´ëŠ”ě?ź 보내죟세요

ě§ ě›?모집 BENKEY SUSHI is hiring a Korean cook. ($17/hr, 40hr/wk) requirements: 3+yr exp. , high school, Korean and English Job duties: plan menu, prepare/cook fusion dishes, specialty sauces Resume to: benkeysushi@gmail.com or 27520 Fraser Hwy. Langley BC V4W 3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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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time position. Hourly wage: $16.80 based on 37.50 hours weekly. Two weeks paid holidays. Send resume to kyungsubkim0204@gmail.com or to our address.

ě§ ě›?모집 KIMS MART in Broadway, Vancouver Position: Cook -Korean Food (1) Working Hour: Full-time, 40 hours a week Qualification: - 3~5 years Korean cooking exp. - Must completion of high school - Korean speaker is an asset. Salary: - $18.75 / hour with 15 days for paid vacation Duties: - Prepare and cook complete Korean food including side dishes. - Ensure quality of food. - Clean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 Improve menu. Resume: (fax) 604-708-9953 / (email) mart-simon@hotmail.com

ě§ ě›?모집 Mr. Paris Fresh Bakery is now hiring A busy bakery in Burnaby is looking for a permanent, full-time baker. We need someone who can start immediately. Main duties: • Prepare all baked item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Prepare dough and batters. • Assist in keeping cases filled with products. • Maintain general list of supplies necessary to produce products. • Keep production areas generally tidy, equipment cleaned, and prepared for use. •Ensure timely & efficient completion of all products. •Monitor quality control of all products. • Monitor stock rotation and Inventory of baking supplies. • Frost and decorate cakes and other baked goods. • Oversee sales and merchandising of baked goods. • Hire, train and supervise baking personnel and kitchen staff Education: College or other program in baking is required. Experience: Experience is an asset. Language: Basic English needed. Korean language is an asset. Salary: $13.50 ~ 16.00/hour depending on experience Work hour: 40 hours per week. Benefits: Medical and dental. Vacancy: 1 Please e-mail your resume to hopejj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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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HAMADA JAP. REST. in Maple Ridge; F/T Cook (2); 3~5 yrs. Jap./Kor. cooking exp. & knowledge of food with high sch. diploma;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Kor. food with ensure of food quality; F/T Sushi Cook (2); 3~5 yrs. sushi/sashimi exp. & knowledge of food with high sch. diploma; make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with ensure of food quality; For both positions, wage $18.75/hr.(40hrs/wk) and other benefits will be discussed at a later date; Resume via e-mail "hamada@hotmail.co.kr"

ě§ ě›?모집 Ta-Ke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is seeking exp’d cooks for sushi bar & hot food. F/T, 40hrs/wk, $19/hr. Min. 3yrs Sushi exp. Prep. & cook full course meals & individual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Good raw fish handling skill is an asset. Send your resume to: srytake@gmail.com or #104-15335 56 Ave. HWY. 10, Surrey BC V3S 0X9

ě§ ě›?모집 F/T Cashier Supervisor for Sardis Bottle Depot in Chilliwack Compl. Of Secondary School 1~2 years of exp. in related field Fluent Korean and Proficient English are required Computer data and system network skills are required. $17.50~$22/hr, 37.5 hr/wk E-mail: sardisbottledepot@gmail.com/ Fax: 604-858-9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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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áž’âşť Location in Maple Ridge, BC Position: SUSHI COOK Qualification: - 3+ 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18.75/hour (40 hours a week) Main Responsibility: - make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 ensure qualify of food meets standard. Resume: - E-mail: sushiplus3110@gmail.com

Motel MANAGER wa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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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ustry. F/T $16.5/hr. Duties: supervise the day-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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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erience within the hospi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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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Min. of 3~5 years of manage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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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522 9211 778 888 0355 ě§ ě›?모집 Sedation Dental Group requests Certified Dental Assistant -F/T, 40hrs/week, $22.00/hr -Speak English -Speak Korean an asset -Over 2 years of work experience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Sterilize and maintain instruments and equipment -Educate patients concerning oral hygiene to Korean & Canadian patients -Take X-rays and instructions given in Korean and Canadian patients -Take preliminary impressions for diagnostic casts -Record information on patient care Send resume to: :info@sedationdental.ca

day operations, accounting, marketing, food & beverage services, and front desk operation, housekeeping. Pioneer Inn 8405 Byng Rd. Port Hardy BC Fax: 250-949-7334

ě§ ě›?모집 Comfort Inn in Dawson Creek is seeking to hire a Hotel Managing Supervisor Compl. of secondary school / Proficiency in English / 2~3 yrs of Related Experience is required / Computer skill and Korean are asset/ $15~18/hr, 40 hrs/wk. Fax resume to: (250) 782-1224 E: comfortinn.dawsoncreek@gmail.com

ě§ ě›?모집 South Castle Korean Rest. in Coq. seeks F/T Ethnic Korean Cuisine Cook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17~$20/hr,40hrs/wk, Fluency in Korean & Read English E-mail: southcastlekr@hotmail.com Fax: 604-677-6672

ě§ ě›?모집 SKYLINE TOURS LTD. located at Coquitlam is seeking to hire a TOUR GUIDE SUPERVISOR Have a 1~2 years of experience in a related field/Have Basic skills MS Office, Excel, and PowerPoint/ Be fluent in Korean in both speaking and writing and moderate level of English/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18~20 per hour based on 40 hours per week/ Excellent customer relations an asset Please send your resume to Fax: 604-931-5131 or E-mail: skylinetoursltd@yahoo.ca

ě§ ě›?모집 Bowen Sushi in Bowen Island seeks a Sushi Cook. Compl. 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 $ 17.30~19.00 per hour 40 hrs/wk / Basic English F: 604-947-6806 / E: emmbrok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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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984 íŒ?매ę´€ëŚŹě§ (Sales Manager) 급엏: ě—°ë´‰ě œ/í˜‘ěƒ ę°€ëŠĽ ěžĽě†Œ: Vancouver 지ě›?ěž?겊: 1-3ë…„ ę˛˝ë Ľěž? ě˜ ě–´: ęł ę¸‰ ꡟ돴쥰깴: Full Time

#V 988 ë””ě‰Źě›Œě…” ( Dishwasher, Casino) 급엏: $10.97-$13.14/hr ěžĽě†Œ: Burnaby 지ě›?ěž?겊: ę˛˝ë Ľěž?/ě‹?í’ˆěœ„ěƒ?ěž?겊ěŚ?ě†Œě§€ěž? ě˜ ě–´: 중급ě?´ěƒ ꡟ돴쥰깴: Part Time(On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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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E14

2011년 6월 30일 목요일

뉴스 클립

B8

Special Knowledge <316>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의 회고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웨덴 사람은 누구일까요. ‘맘마미아’의 그룹 아바(ABBA)를 떠올릴 사람이 많겠지만, 스웨덴 사람들은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1918∼2007)을 꼽는다고 하네요. 베리만은 ‘산딸기’ ‘제7의 봉인’ ‘처녀의 샘’ ‘화 니와 알렉산더’ 등으로 칸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 아카데미상 등을 휩쓴 인물입니다. 전 세계 영화학도가 그의 작품 을 ‘고전’으로 대접하죠. 한국영상자료원과 예술영화전용관 아트하우스모모에서 각각 마련한 베리만 회고전을 둘러보 며 고전의 향취에 젖어보는 건 어떨까요. 기선민 기자 murph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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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베리만, 그가 메가폰을 들면 영화는 철학이 됐다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의 회고전이 영화사 백두대간 (대표 이광모)과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 주최로 각각 열린다. 백두대간은 서울 이화여대 안에 있는 예 술영화전용관 아트하우스 모모를 중심으로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차례로 베리만의 대표작 9편을 개봉한다. ‘잉마르 베리만을 찾아서:스칸디나비아 시네마 배낭여 행’전이다. 영상자료원은 7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베리만의 숨은 걸작 17편을 상영한다. 두 기획전의 상영작 26편 은 서로 중복되는 게 없어 상호보완적이다. 철학으로 치면 아리스토텔레스, 혹은 플라톤 급에 해당하는 고 전을 섭렵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한선희 아트하우스 모모 디렉터와 오성지 영상자료 원 프로그래머의 도움말로 주요 상영작을 소개한다. 아 트하우스 모모는 ‘모모 영화학교’라는 이름으로 베리 만 영화의 길라잡이가 될 강의도 실시하고 있다. 20대부 터 50대에 이르는 폭넓은 관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조광제 철학아카데미 교수, 김서영 광운대 교수, 이병 창 동아대 철학과 명예교수 등이 종교학·정신분석학·철 학 등 인문학의 관점에서 베리만을 조명한다. 영상자료 원은 7월 23일과 30일 김성욱 서울아트시네마 프로그 래머와 영화평론가 정성일씨의 강의를 각각 마련했다.

아트하우스 모모 상영작(총 9편) 모니카와의 여름(1953) 10대 노동자 해리는 여름철 휴양지에서 모니카를 만나 열정적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모니카의 임신으로 만 만치 않은 현실에 부딪친다. 베리만의 영화에서 계절, 특히 여름은 스웨덴적인 면모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 나는 요소이니 눈여겨볼 것. 베리만 작품 중 가장 대중 적인 내용. 이 영화로 발탁된 모니카 역 해리엣 안데르 손은 이후 베리만과 꾸준히 작업했다. 제7의 봉인(1957) 14세기 흑사병이 돌던 유럽. 십자군 원정에서 돌아온 기 사가 귀향길에 사신(死神)과 만난다. 기사는 사신에게 체 스 내기를 제안해 목숨을 연장하려 한다. 성서의 ‘요한계 시록’에서 영감을 얻었다. 인간이 죽음과 대면한다는 철 학적 설정으로 영화를 심오한 질문을 던지는 예술의 차 원으로 고양시켰다. 디지털 HD 복원판으로 개봉한다. 산딸기(1958) 평생 과학자로 살아온 노인이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러 가는 길에서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로드무비. 노인이 경험한 사랑의 실패, 가족 간의 갈등을 주된 내용으로 해 베리만 작품 중 비교적 줄거리 파악이 수월하다. 이 성과 욕망, 삶과 죽음을 대비시키는 풍부한 상징과 꿈 과 현실을 자유롭게 오가는 영화적 테크닉은 우디 앨 런 등 후대 감독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처녀의 샘(1960) 중세 스웨덴 한 지주의 딸이 양치기들에게 성폭행당한 후 살해당한다. 아버지는 처절한 복수를 감행한다. 이창 동 감독의 ‘밀양’이 죄와 용서에서 출발한다면, ‘처녀의 샘’은 죄와 복수, 신의 존재와 믿음에 대한 확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웬만한 현대 장르영화보다 더 흥미진진 하게 볼 수 있다. 아카데미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작.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1961) 베리만 영화 경력에서 전환점이 된 작품. 정신분열증을 앓는 여주인공을 중심으로 부녀간의 갈등, 부부의 소 원한 관계, 남매의 근친상간 등 복합적이고 흥미진진한 인간관계를 다뤘다. 제목은 고린도전서 1장 13절에서 온 것으로, 신의 사랑과 신앙의 붕괴라는 주제를 간결 하고도 충격적으로 묘사한다. 페르소나(1966)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로 시작된, 연극적 기법을 도입 한 ‘앙상블 드라마’에 대한 실험이 최고조에 다다른 작 품이다. 말을 잃은 여배우와 그를 돌보는 간호사의 내 면을 탐색하는 내용으로, 베리만을 유럽 모더니즘 영 화의 정점에 올라서게 한 작품. 20세기 문학·미술·음악

잉마르 베리만의 1961년작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 아버지와 딸, 아들의 기묘한 삼각관계를 그린 가족극이다. 그의 영화 경력의 전환점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베리만은 누구

‘북구의 영상철학자’… TV·연극서도 뛰어난 재능

제 7의 봉인

처녀의 샘

산딸기

의 사조와 미학이 영화에서 어떻게 나타났는지를 알고 싶은 예술애호가라면 놓치지 말 것.

‘북구의 영상철학자’ ‘20세기 최고의 감독’으로 불리는 스웨덴 거장 잉마르 베리 만. 그는 영화뿐 아니라 연극과 TV 분야에서도 최고로 인정받는다. 1918년 스웨덴 웁살라에서 루터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스톡홀름 대학을 중퇴하고 연극 연출을 시작했다. 이후 스벤스크영화사 시나리오부에 입사해 각본을 쓰면서 영 화 분야로 영역을 넓혔다. 영화 연출 데뷔작은 1946년 ‘위기’. 82년 공식 은퇴작인 ‘화니와 알렉산더’까지 극장용 영화 40여 편, TV영화 20여 편을 연출했고 연극무 대에도 많은 작품을 올렸다. 베리만 영화 세계의 특징은 실존철학적 주제와 북유럽 특유의 음울한 영상미 다. 그는 종교에 대한 회의를 일찌감치 품었다. 속죄와 참회를 지나치게 강조했던 목사 아버지 때문이다. 그는 이를 50년대 서구 지식인사회를 사로잡았던 실존주 의와 연결 지어 ‘신의 침묵’ 3부작을 발표했고, 영화가 철학적 사유의 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60년대 이후엔 여성의 정체성과 모성 신화에 대한 의문 등을 주제로 삼았다. 그가 세계적 주목을 받기 시작한 건 시나리오 단계에서 여러 차례 퇴짜를 맞았 던 ‘제7의 봉인’부터다. 전 유럽을 놀라게 했던 이 작품으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특 별상을 받았다. 그를 모더니즘 영화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산딸기’로는 57년 베 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았고, ‘삶의 가장자리’(58년)로는 칸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로 아카데미 4개 부문을 휩쓸었다.

영상자료원 상영작(총 17편) 외침과 속삭임(1972) 베리만이 ‘페르소나’와 더불어 “내가 갈 수 있는 극한까 지 갔다”고 고백했던 문제작이자 가장 실험적인 작품. 병으로 죽어가는 아그네스는 엄마의 사랑을 갈구하지 만, 그의 자매 마리아와 카린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있 다. 하녀 안나는 헌신적으로 이들을 돌본다. 컬러영화 시 대로 접어든 베리만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두드러진다. 가을소나타(1978) 잉그리드 버그먼과 리브 울먼이라는 두 대배우의 열연 만으로도 보는 이를 압도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지 만 이기적인 예술가 어머니와 그런 엄마에게 상처받은 딸이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드러내고 치유한다. 쇼팽 의 음악을 모티브로 해 클래식음악 애호가라면 더욱 즐길 만하다. 골든글로브 최우수외국어영화상 수상작. 화니와 알렉산더(1982) 베리만의 극장용 영화 중 마지막 작품이자 가장 대중 적이면서 아름다운 영화로 알려져 있다. 연극계에서 일하는 부모를 둔 소년 알렉산더와 여동생 화니가 주 인공. 아버지가 죽고 엄마가 재혼하자 남매는 금욕적 인 목사의 집에서 생활하게 된다. 최우수외국어영화 상·촬영상·의상상·미술상 등 외국 영화로는 이례적으

고뇌(1944) 베리만의 시나리오 데뷔작. 학생 위드그렌과 그가 사랑 하는 여인 버사는 새디스트적인 학교 교사로부터 고통 을 받는다. 이들이 고통 속에서 절망하면서 성장하는 과정을 그렸다. 스톡홀름대를 자퇴하고 42년 스벤스크 영화사 각본 조수로 영화와 인연을 맺었던 베리만은 이 영화의 흥행 성공으로 영화계에서 주목받게 된다. 여자들의 꿈(1952) 많이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그가 거장임을 재확인하 게 만드는 인상적인 영화라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세 여인이 여름 별장에서 남편들을 기다리는 동안 지나온 결혼생활을 돌아보고 서로를 위로한다. 드라마적 요소 와 코믹 요소가 적절히 결합됐다. 액자식 구성을 통해 베리만이 영화라는 매체를 쥐락펴락하는 경지에 올랐 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사랑수업(1954) 결혼 16년차 여성이 진료를 받으러 갔다가 부인과 의 사와 불륜에 빠진다. 단란한 가정을 이뤄 부족할 게 없 이 살던 의사의 삶은 하루아침에 수렁에 빠진다. 남자 와 여자가 존재하는 한 사랑의 갈등은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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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주제를 코믹한 분위기로 묘사했다. 희극영화 시대 의 수작으로 꼽힌다. 겨울빛(1962) ‘신의 침묵’ 3부작 중 마지막 작품. 그의 작품 중 자전 적 색채가 가장 짙다는 평을 받았다. 목사의 아들로 태 어나 종교적 위선과 엄격한 교리에 환멸을 느꼈던 그 는 이 영화에서도 믿음과 현실의 괴리를 보여준다. 이 영화 이후로 그는 아버지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인간탐구로 영화적 관심을 옮겨간다. 수치(1968) 한 부부에게 미치는 전쟁의 파괴력을 통해 스스로 통 제할 수 없는 힘에 의해 변해버린 인간관계를 설득력 있게 그렸다. 막스 폰 시도, 리브 울먼이 주연했다. 스 스로는 저서 이미지들:영화 속의 삶에서 “대본이 고 르지 못해 전반부와 후반부의 균형이 맞지 않고, 전쟁 묘사에 너무 치중했다”며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마리오네트의 생(1980) 탈세 혐의로 독일에서 거주하는 동안 TV용으로 만든 말기작.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만 컬러이고 나머지는 흑 백이다. 잘나가던 사업가가 창녀를 죽이는 충격적인 장 면으로 시작된다. 게이 패션디자이너, 정신과 의사 등 다양한 등장인물을 통해 성 정체성 문제까지 건드린다. 주인공이 아내를 살해하는 꿈 장면이 압권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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