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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7월 6일 수요일
날씨
45 나누기 21
-차주일(1961~)
오늘 친구 결혼식에 나눗셈 하러 갔다
최고 24
늦은 나이에 어린 아내를 맞는 게 면구스러운 친구는 말도 통하지 않는 아내에게 알아볼 수 없는 수화와 몸짓으로 대체로 맑음
내가 불알친구임을 말해주었다
최저 14
신부 볼에 핀 수줍음이 몽고반점처럼 지워지지 않았다 나는 그들의 행진에
-------------------------
평소보다 많은 박수를 쳐주었지만
45를 21로 나누면 2.142857142857… 이
도무지 사그라지지 않는 심사가 무한소수처럼 남았다
렇게 무한히 계속된다. 풀어 읽으면 ‘이 거(2)야 원(1), 마흔 중년(4)을 스물 청춘
언젠가 텔레비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2)이 만났으니, 팔자(8)가 오죽(5)이나 칠
동남아 한 산간마을 풍경을 본 적 있다
칠(7)맞은 건가’쯤 될라나? “도무지 사그
우리말과 비슷하게 발음되고 뜻이 같은 몇 단어 중
라지지 않는” 아픈 심사다. 신부는 “몽고
엄마와 우리 그리고 구들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지금 신부가 마음으로 오물거리는 엄마라는 단어가
21/15
반점처럼” 수줍어하는데 알다시피 몽고 반점은 푸른 멍 빛. 신부는 파랗게 질렸
금요일
다. 하객인 나는 신부 입모양에서 자꾸 “
19/13
자꾸만 그의 입술에서 도드라지는 것이다
엄마”를 읽는다. 엄마, 무서워. 엄마, 이제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저 심사와
어떡하지? 엄마, 나 잘 살 수 있을까? 나
그 속내를 볼 수밖에 없었던 내 눈치가
는 신랑을 대신해 중얼거린다. 괜찮을 거
결코 나누어지지 않는 유전형질 같은 우리일 것이다
목요일
야. ‘엄마’를 찾는 간절함이 여기서도 들 리니. ‘우리’는 여기서도 우리이니. 옆에
썰렁한 신부측 하객석에 홀로 앉는다
선 신랑과 ‘구들’을 따스하게 덥힐 테니.
토요일
몽고반점이 구들처럼 따뜻해져 온다
괜찮아.
20/12
<권혁웅·시인>
A4 전면광고
2011년 7월 6일 수요일
www.joongang.ca
코스피 2161.75(+16.45)
코스닥 492.37 (+3.07)
달러 값(원) 1066.3 (+2.8)
금리(국고채 3년물) 3.76%(-0.02)
2011년 7월7월 6일 제14449호 40판 2011년 6일수요일 수요일
A6 E1
>>E2,
E3면
삼성전자 “블로거 지원할 땐 공개” ‘클린 온라인 홍보’ 선언 일부 파워블로거가 기업으로부터 과다한 수수료를 받은 것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클린 온 라인 홍보’를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5일 정직·투명·기업 시민정신, 3개 축으로 구성된 온라
인 소통원칙을 발표했다. 사실에 기 반해 정직하게 소통하고(정직), 모든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투명하게 진 행하며(투명), 법과 규범을 준수하 고 상식과 정서에 맞도록 행동한다 (기업시민정신)는 것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임직원은 개인 적인 글이라도 회사나 경쟁사와 관련 된 내용을 언급할 때는 반드시 실명 을 통해 사실을 전달해야 한다. 가령 휴대전화 개발자가 자사 제품을 개 인 블로그나 익명의 댓글을 통해 과
대포장하거나 타사 제품을 거짓으로 매도하는 일은 금지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블로그나 인터넷 카페를 지 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지 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블 로거가 회사의 지원을 받는 경우 해
당 사실을 명시하도록 해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이 같은 방침은 산업계 전반에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해진다. 이 경우 국가채무는 2020 년 1065조3000억원, 2050년 1경2008 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각각 GDP의 73.4%, 168.6%로 급증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재완(사 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열린 재 정위험관리위원회에서 “반값 등록금 등 무상복지 논쟁에서 보듯이 내년 정치일정 전후로 각종 지출 요구가 분출하고 재정 포퓰리즘이 확산돼 건전성 관리가 매우 어려워지고 있
다”면서 “지금은 돈을 어떻게 쓸 것 인가 고민하는 베짱이가 아니라 미래 수요에 대비해 돈을 어떻게 아끼고 모을 것인지 고민하는 개미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자 유기업원 등 34개 단체로 구성된 ‘포 퓰리즘입법감시 시민단체연합’은 5 일 전체 국회의원 297명 중 약 13%인 40명이 ‘포퓰리즘 및 세금낭비 입법 안 하기’ 서약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권희진 기자 hjkwon@joongang.co.kr
현대차 이란 수출 두 달간 중단, 왜 ? 현대·기아차가 이란으로의 자동차 수출을 지난 4월부터 재개했다. 4월 전까지 두 달간은 미국시민단체 압 력으로 중단됐었다. 현대·기아차가 해당 국가 정정불안 등으로 수출대 금 결제가 불안할 때 잠시 중단한 경 우는 여러 번 있었다. 그러나 이번처 럼 제3국 간의 정치적 변수로 수출 을 중단한 것은 처음이다. 국내 자동 차 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하면서 그동안 신경 쓰지 않아도 됐 던 제3국 간 정치적 관계가 수출 시 장의 새로운 변수로 등장한 셈이다. 미국 시민단체인 이란핵반대연합 (UANI)은 지난해 8월 미국 정부가 대이란 제재를 결정하고 넉 달 뒤 정 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앞으로 항의 서신을 보내왔다. 현대차그룹이 미 국 시장에 연간 80만 대가 넘는 차 를 팔면서 대이란 제재에 동참하지
1경 2050년 나랏빚 GDP의 138% 전망
않고 줄곧 이란에 자동차를 수출 하고 있으니 당장 수출을 금지해달 라는 내용이었다. 현대·기아차는 지
자동차 수출에 끼어든 정치
“미국서 80만대씩 팔면서 대이란 제재 동참하라” 미 시민단체 압력에 스톱 정치변수로 수출 중단 처음 “연 5만대 시장 놓칠 수 없다” 2, 3월 쉬고 4월부터 재개 난해 미국에서 89만4496대를 팔아 7.7%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는 사상 처음으로 100만 대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이에 현대차그룹 최고경영진은 미 국 워싱턴에 있는 현대차 사무소를 통해 미국 정부의 반응과 해당 시민 단체에 대해 조사했고, 심사숙고 끝 에 올 2, 3월 두 달간 대이란 수출을 중단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시민단 체의 압력에 ‘성의’를 보인 것이다. 하지만 현대차그룹은 올 4월 초 알토란 같은 이란 수출시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 4월 중순부터 수출을 재개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미국의 이란 제재 라는 3국 간 정치적 변수로 수출을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란 수출 수익성이 너무 좋은 데 다 ‘미국시민단체의 압력 때문에 수출을 못 하는 게 말이 되느냐’는 최고경영진의 판단에 따라 수출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이란에 2만 2000대를 수출(선적기준)했다. 대부 분 차종이 대당 이익이 큰 중대형 세 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 로 소형차로 환산하면 연 5만 대 수 출과 맞먹는 규모다. 올해는 1월 1560 대를 수출했다가 2, 3월 전면 중단했 다가 수출을 재개한 4월에는 930대, 5 월 1800대, 6월엔 2000대를 돌파했다. 올 하반기에도 월 평균 2000대 이상 수출해 올해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진권호 기자 tjkim@joongang.co.kr
박재완 지금은 베짱이 아니라 돈 아끼는 개미 자세 필요 2020년엔 1000조원, 2050년엔 무려 1경(京)원. 나랏빚이 이렇게 불어 날 전망이다. 연평균 8%가량 씩 늘어나는 셈이다. 그것 도 연금·건강보험 등이 현 행 제도 수준으로 유지된 다는 가정 아래서다. 기획 재정부는 5일 한 국조 세연구 원
이 분석한 ‘장기재정전망 추계’를 공개했다. 정부 차원의 종합적인 장 기재정전망이 실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조세부담 률 수준과 4대 공적연금(국민·공무 원·군인·사학연금)과 건강보험·노인 요양보험·기초노령연금 등이 현행대 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2020년 국
가채무는 963조5000억원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42.6%에 달하게 된 다. 국가채무는 2030년엔 GDP 대 비 61.9%, 2040년엔 94.3%로 뛰다 2050년엔 9807조7000억원까지 불어 날 전망이다. 2050년 예상 GDP의 137.7%에 이르는 규모다. 고령화로 의료비 지출이 더 늘어나 게 될 것까지 감안하면 상황은 더 심
임미진 기자 mijin@joongang.co.kr
A7 3
한국종합
2011년 7월 6일 2011년 7월수요일 6일 수요일
“어지럼증 느낄 만큼 흔들려 올해만 세 번째” 하루 유동인구 5만 명 서울 강변역 테크노마트 대피령 서울 광진구 테크노마트 사무동(프라임센 터) 32층에서 근무하는 윤모(32)씨는 5일 오 전 10시쯤 어지럼증을 느낄 만큼 심한 흔들 림을 느꼈다. 올 들어 세 번째 흔들림을 느낀 것이다. 그러나 이번엔 스탠드가 덜컹거리고 의자가 흔들릴 정도였다. 윤씨는 같은 사무 실 동료 60여 명과 함께 급히 건물 밖으로 빠 져나왔다. 입주자 500여 명이 동시에 대피하 면서 사무동엔 일대 혼란이 일어났다. 엘리 베이터와 계단은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려는 사람들로 가득 찼다. 건물에서 나온 뒤에도 이들은 “이번이 몇 번째냐” “불안해서 여기
5만여 명에 달한다. 프라임산업 측은 사흘간 영업을 못할 경우 예상 피해액이 150여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 밖으로 대피한 입주자들과 건물을 관 리하는 프라임산업 사이엔 실랑이가 벌어지 기도 했다. 프라임산업 측이 “예민한 사람 몇 명이 진동을 느낀 건데 다들 동요한 것”이라 고 말하는 것을 입주자 몇 명이 듣고 “17층부 터 38층 입주자까지 흔들림을 느꼈는데 그게 말이 되느냐”며 반발했다. 프라임산업 측은 건물의 안전을 보장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박흥수 프라임산업 대표는
입주 상인들 “여름 장사 망쳤다”
테크노마트 측 “문제 없다”
“제2의 삼풍이란 말 나오는데
“진도 7.0 이상 내진 설계
3일간 영업 못해 150억 피해 예상
안전진단 3일 이내 끝낼 것”
서 어떻게 근무하겠느냐”고 고함치며 한동 안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흔들림은 10여 분 간 이어지다 멈췄다. 진동이 없었던 테크노마트 판매동 상인들 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사무동과 판매 동은 구조상 한 건물로 붙어 있다. 판매동 3층 에서 전자기기를 파는 김재원(33)씨는 “손님 들이 일부 남아 있어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 았지만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떠올라 불안 했다”고 말했다. 불안감보다 앞으로 생계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지하 1층에서 여성복 매 장을 운영하는 윤모(48)씨는 “방학이 시작되 는 7, 8월이 성수기인데 이번 여름 장사는 끝 이다. ‘제2의 삼풍’ 얘기가 나오는데 누가 오 려고 하겠느냐”며 한숨을 쉬었다. 같은 층 김 모(37)씨는 “3일이면 300만원 정도 피해를 보 는데 퇴거에 따른 보상은 어떻게 되는지 설명 해주는 사람도 없다”며 답답한 표정을 지었 다. 이 건물은 1998년 3월 현대건설이 지었으 며, 상가 수는 1300여 개다. 하루 유동 인구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 건물은 철골구 조에 진도 7.0 이상의 내진 설계가 돼 있어 붕 괴될 확률은 100만분의 1도 안 된다”며 “(퇴 거 명령 기간인) 3일이 지나기 이전에 안전 진 단을 끝내 상인들과 입주자들이 최대한 빨리 현업에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라임산업 측은 건물 진동이 3D 영화 때문 이란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판매동 11층에 있 는 CGV영화관에서 3D 영화(트랜스포머)를 상영할 때 진동이 위로 전달될 수도 있다는 것 이다. 의자가 흔들리고 몸이 휘청거렸다는 증 언들에 대해서는 “과장된 얘기”라고 일축했다.
5일 서울 구의동 테크노마트 사무동 건물이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려 방문객과 상인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흔들림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광진구청은 오후 2시부터 입주 상인과 방문객에 대한 퇴거명령을 내렸다. 경찰이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형석 기자, 서동일 인턴기자(세명대 저널리즘스쿨 대학원)
namgiza@joongang.co.kr
고층건물 위아래로 흔들린 건 드문 일 건축 전공 교수들에게 물어보니 테크노마트 프라임센터가 위아래로 흔들린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건물을 지지하는 기초부재 일부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고층 건물이 좌 우로 흔들리는 것은 비교적 흔한 일이다. 바람 이 많이 부는 날 63빌딩 전망대에 서면 예민한 사람의 경우 울렁거림까지 느낄 수 있다는 것
“건물 무게 지탱하는 기초구조물 구조 변경으로 파손됐을 가능성” “39층 사무동 건물만 흔들려 갑작스런 기류 변화 탓일 수도” 이다. 하지만 테크노마트 프라임센터의 경우 위아래로 흔들려 매우 특이한 사례라고 전문 가들은 말했다. 해당 시간에는 지진파도 관측 되지 않아 상하진동은 건물 내부 이상 때문에 빚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대 홍성걸(건축학) 교수는 건물 하중을 지탱하는 기초구조물이나 수직부재가 갑자기 파손됐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분석했다. 홍 교수는 “이런 손상이 발생하려면 임의적으로
구조변경을 했다는 것이 전제”라고 설명했다. 39층이나 되는 고층 건물에 진동계측기가 없다는 것도 큰 문제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 다. 서울과학기술대 윤성원(건축학) 교수는 “진동계측을 해 주파수를 분석해야 원인이 나 오는데 테크노마트처럼 높은 건물에 진동계 측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우 리나라는 진동계측기 설치에 대한 기준이 없 어 해외 기준을 차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반 침하 가능성도 제기됐다. 서울시립대 권기혁(건축공학) 교수는 “테크노마트가 한 강변에 자리 잡은 건물임을 고려하면 최근 폭 우로 뻘 지형에 물이 유입해 수위가 변하면서 건물을 움직였을 수 있다”며 “지반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면 지반 보강 전까지 건 물을 재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화여대 신영수(건축학) 교수는 지 반 침하 가능성을 일축했다. 신 교수는 “프라 임센터만 흔들렸기 때문에 지반침하 가능성 은 없다”며 “지반이 내려가면 건물에 외형적 인 손상이 있어야 하는데 없다”고 말했다. 이 어 “삼풍백화점은 옥상에 무게가 과도하게 실 려 내려앉은 사례였다”며 “이번의 경우 고층 부에 있던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느꼈다는 걸 보면 삼풍백화점과는 다른 사례”라고 덧붙였 다. 신 교수는 “급작스러운 기류 변화 가능성 이 있다”고 말했다. 남형석·이지상 기자 43판 제14449호
A8 한국 4 “MB 참모들, 자기 이익 챙기면 떠날 사람들” 종합
충원에서 “앞으로 계파활동을 하면 (내년 4월 총선 때) 공천을 안 줄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친박근혜계 후보로 나와 2위를 차지한 유승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회의에서 “친 이·친박 활동을 한다고 공천에 불이 익을 준다는 데 동의할 수 없다. 그 러면 나부터 공천이 안 돼야 한다.
홍준표 신임 한나라 대표 만난 사람=이상일 정치 데스크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5일 오 전 한나라당 홍준표 신임 대표를 찾 았다. 당의 새 대표로 선출된 걸 축 하하면서 당(한나라당)·정(정부)· 청(청와대) 9인 회동 날짜를 잡자고 했다. 홍 대표가 김황식 총리, 임태 희 대통령실장 등과 상견례를 겸해 정책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 하겠다고 한 것이다. 홍 대표는 그러 나 날짜를 주지 않았다. 대신 “다른 최고위원들과 논의를 한 다음 알려 주겠다”고 했다. 안상수 의원이 당 대표를 하던 시 절 최고위원이었던 홍 대표는 “당·정· 청이 회동했다는 소식을 최고위원들 도 신문을 보고 안다. 당을 허수아비 로 만드는 거다”고 여러 번 개탄했었 다. 그런 그는 5일 중앙일보와의 인터 뷰에서 “청와대와 정부가 일방적으 로 정부안을 가지고 와서 당에 추인 해 달라고 하는 건 협의가 아니다”며 “당이 ‘거수기’만 해 주는 그런 당· 정·청 회의는 앞으로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정·청 회동은 안 전 대표 때 만들어진 회의체이지만 당에선 그 간 “청와대의 지침을 받는 자리에 불 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당·정·청 회동의 어떤 점이 문제인가.
“청와대와 정부가 당 대표에게만 대강 설명하고 당 최고위원회는 허 수아비로 만들어 놓는다. 이래 가지 고서야 당이 활기 있게 돌아가겠나. 앞으로 회동에서 경제정책을 논의 한다고 하면 경제통인 유승민 최고 위원이, 외교통상 분야가 논의되면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경필 최고위원이 들어가야 한다. 대표가 모르는 분야를 논의하는 데 거기 가 서 허수아비처럼 있을 필요가 없다. 모든 분야에서 최고위원들의 역할 분담을 체계화하겠다.” -바람직한 당·청 관계는 뭔가.
제14449호 43판
청와대와의 관계는
“임기 말엔 당 의견 반영돼야 청와대 거수기 역할 안한다” 유승민 반발한 계파 발언
“계파활동 때 공천 없다는 건 의원들 조심하라고 한 말” 이 대통령 문제 없나
“역대 대통령들, 레임덕 와도 퇴임 한달 전까지 모르더라” 참보수론 내세웠는데
“가진 자에겐 책임 더 묻고 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김형수 기자
“임기 초엔 대통령이 개혁정책을 펴야 하니까 당이 좀 맹목적으로 따 라줄 수 있지만 임기 말에는 거꾸로 당의 의견이 청와대나 정부의 결정 에 강력하게 반영돼야 한다.”
“그 판단은 언론에 맡기겠다. 그 리고 나도 하나 묻자. 친형인 이상득 의원은 이 대통령의 동지인가 동업 자인가(홍 대표는 이렇게 묻고 나서 답을 하지 않았다).”
-현재 청와대·정부의 문제는 무엇이라
-당이 위기를 맞았다고 했는데 이 대
고 생각하나.
통령에게도 문제가 있는 건가.
“이명박 대통령의 참모들은 ‘정치 적 동지’라기보단 ‘동업자’ 성격이 강하다. 자기 이익을 챙기면 언제든 떠날 준비가 돼있는 사람들이다. 일 을 열심히 하지 않고 무책임한 경향 도 있다.”
“역대 모든 대통령이 퇴임 한 달 전까지도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이 왔다는 사실을 모른다. 때가 되면 꽃도 가지를 떠나는 게 자연의 섭리 다. 이 말로 답을 대신하자.” 홍 대표는 이날 오전 8시30분 국 립현충원을 찾아 참배하는 것으로 대표로서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현
-이재오 특임장관 같은 분은 ‘동지’라 고 볼 수 있지 않은가.
없는 자 떼쓰기는 없앨 것” 친이·친박 화해는 당사자들이 하는 것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유 최고위원 지적에 동의하나.
“계파활동만 하는 사람은 공천을 주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대표가 그 렇게 말해야 의원이나 원외당협위원 장들도 조심할 것 아니냐.”
7월 6일 수요일 2011년2011년 7월 6일 수요일
“원칙은 확고하다. 첫째 상향식 공 천, 둘째 개혁 공천, 그리고 셋째 이 기는 공천이다. 이 중 방점은 세 번째 에 있다.”
국민을 현혹하는 건 나쁜 좌파 포퓰 리즘이다.”
-‘이기는 공천’을 하려면 ‘완전 국민
“가진 자에게는 자유를 주되 책임 을 더 묻고, 없는 자에게는 더 많은 기회를 주되 떼쓰는 문화를 없애는 게 참보수의 세상이다.”
경선제’란 상향식 공천보다 경쟁력 있는 인사를 영입하는 ‘전략공천’을 하는 데 더 비중을 두겠다는 건가.
-당을 참보수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했는데 ‘참보수’의 정의는 무엇인가.
“전략공천도 필요하다. 그런 문제 를 포함해 모든 걸 최고위원들과 상 의하겠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무상급식과 관련
-내년 총선 공천은 언제쯤 할 것인가.
“주민투표법이 당의 개입을 금하 지 않는다면 당력을 집중해 적극 지 원하겠다.”
“내년 설(1월 23일) 전에 끝내고 후보들이 빨리 뛰게 하겠다. 미적거 릴 이유가 없다.”
해 주민투표를 추진하고 있는데 당에서 도울 것인가.
-박근혜 전 대표나, 이재오 특임장관
-총선 전망은.
과 협의하면서 당을 운영해 나갈 생각
“135~140석만 되면 대성공이라고 본다. 반대로 120석 이하로 떨어지 면 참패다.”
은 있나.
-참패하면 물러날 건가.
“당연히 책임은 진다.” 화제를 4일 실시된 전당대회로 돌리자 홍 대표의 표정은 한결 밝아 졌다. 그는 “일당 800원을 받던 회사 수위의 아들이 여당 대표 됐다. 국 민이 보기엔 이런 게 신선한 일이다. 이렇게 돼야 당 이미지도 개선되고 재집권할 수 있는 길도 열리지 않겠 나”라고 말했다.
“없다. 어차피 각 계파 출신 최고 위원들이 있지 않나. 그들과 얘기하 면 된다.” -‘홍준표가 대표 되면 사고 칠 것’이란 관측이 여전히 나온다.
‘우파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 필요하
“평검사 때 검찰총장에게 칼을 들이댔다. 부정한 행동을 시정하려 고 두 번 사표를 냈는데 말하자면 하극상이었다. 20년 전의 그 일을 가 지고 여러 명이 대통령에게 ‘홍준표 를 법무장관 시키면 안 된다’고 말 했다 한다. 내가 어제 전당대회장에 서 말했지만 30년 공직생활에서 사 고 친 적이 없다.”
다’고 했다. 야권의 ‘좌파 포퓰리즘’과의
-대표를 하면서 인기가 올라가면 당
차이점은 뭔가.
헌을 바꿔 내년 대선에 출마할 수도 있
“우파 포퓰리즘은 실현성 있는 정 책을 내놓고 책임도 지는 좋은 포퓰 리즘이다. 국가 재정이 허용하는 범 위를 넘어 모든 걸 공짜로 주겠다고
는 것 아니냐고 말하는 이들도 있다.
- 그동안 친서민 정책을 강조하면서
“그럼 내가 사기꾼이 되는 것이다. 말이 안 된다.” 정리=남궁욱 기자 periodista@joongang.co.kr
-계파타파를 다짐했는데 그걸 실현할 방안은 있는 건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가 ‘계 파해체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고 최 고위원들이 동의했다. 구체적 방안에 대해선 나에게 맡겨 달라고 했다.” -계파 갈등의 바탕엔 공천 문제가 있는 건데 공천은 어떻게 할 건가.
한나라당 새 지도부가 5일 서울 동작동 현충원을 찾았다. 앞줄 오른쪽부터 남경필·원희 룡·나경원 최고위원, 황우여 원내대표, 유승민 최고위원,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형수 기자
국제 A9 14 알렉산더도 굴복 못 시킨 아프간 패네타 ‘탈레반 껴안기’ 국제 2011년 7월 6일 수요일
2011년 7월 6일 수요일
<기원전 330년>
<미 신임 국방장관>
지난 1일 취임 선서를 한 리언 패네타(Leon Panetta·73사진) 신임 미국 국방장관. 그가 업무 파악을 마치자마자 처음으로 한 공식 행사는 해외 파병 미군들과 통화하는 것이었 다. 패네타는 4일(현지시간) 미 독립기념일을 맞아 6명의 해외 파병 미군에게 전화했다고 미 국방부 웹사이트가 밝혔다. 이 중 4명이 아 프가니스탄에 파병된 미군이었다. 아프간에 대한 그의 지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그는 이 들에게 “조국을 위해 싸우는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뉴욕 타임스(NYT)는 국방부 수장으로서 패네타의 핵심 과제는 안전하고 명예로운 아
미군이 철수하는 과 정에서 가장 큰 문제는 탈레반이다. 탈레반은 2001년 10월 아프간전 직후 궤멸 상태였으나 미국이 2003년 3월 이 라크 전쟁을 시작하며 전력을 분산한 동안 세력을 회복했다. 탈레 반은 지난달 28일 대담하게도 수도 카불의 심장부인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9명을 동 원한 자살폭탄 공격을 벌여 13명의 민간인· 경찰을 숨지게 했다. 아프간 정부는 자력으 로 탈레반의 호텔 점거를 풀지 못했다. 사태 는 결국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무장 헬 기가 나선 다음에야 5시간 만에 해결됐다.
카르자이 대통령 무능·부패
대화 응하면서 대대적 공격
정부 구성에 탈레반 참여 유도
탈레반 기만전술에 당할 수도
프간 출구 전략(exit strategy) 마련이라고 지난 1일 보도했다. 미군의 철군 이후 아프 간이 ‘제2의 베트남’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 다는 것이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현재 10만2000 명에 이르는 아프간 주둔 미군 가운데 3만 3000명을 내년 여름까지 철군하겠다고 발표 했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정적자를 감 당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미 의회조사국에 따르면 미국의 아프간 전비는 2011 회계연도 (2010년 10월~2011년 9월)에 1186억 달러(약 12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과 같은 상태에서 미군이 철수할 경 우 부패와 무능에 빠진 하미드 카르자이 아 프간 대통령 정부가 탈레반의 공세에 무릎 을 꿇을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오바마의 철 군 발표 이후 미 정부는 탈레반과의 협상에 힘을 쏟고 있다. 탈레반을 아프간 정부 구성 에 참여시켜 아프간 상황을 안정시키기 위 해서다. 탈레반과의 협상은 탈레반을 테러 집단으로 규정해 척결해야 한다는 기존 입 장을 완전히 뒤집은 것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최근 탈레반 이 미국과의 대화에 나서는 척하면서 대대 적인 공격에 나서는 ‘제2의 설날(테트) 대 공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트 남 전쟁 중이던 1968년 1월 북베트남(월맹) 이 단행했던 ‘설날 대공세’라는 기만전술 을 탈레반이 모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당 시 북베트남군은 음력 설날을 맞아 일주일 간 휴전한다고 발표해놓고는 이를 뒤집고 당일인 1월 31일 미군과 한국군, 베트남군 기지 등 남베트남 전역 100여 곳을 대대적 으로 기습했다. 이 공격은 실패했지만 북베 트남의 군사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인상 을 전 세계에 심어주면서 미국 내에서 반전 여론이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미국은 반전 여론 등에 밀려 73년 베트남에서 철군했다.
철군 후 혼란 우려 협상 테이블 마련
제14449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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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민경원 기자 hongj@joongang.co.kr
미군은 이달 말부터 아프간 군경에 치안 권한을 이양하고 철군을 시작한다. 올 연말까지 1만 명, 내년 여름까지 총 3만3000명이 철군할 계획이다. 현재 10 만 명에 이르는 아프간 주둔 미군은 2014년 말까지 완전 철군한다. 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부 팍티아주 가르데즈의 미군 기지에서 미군 장병들이 짐을 잔뜩 든 채 시누크 헬기에 탑승하고 있다.
[가르데즈 AFP=연합뉴스]
페르시아부터 소련까지 아프간은 ‘제국의 무덤’ <기원전 6세기>
<1989년>
교통요충지로 끝없는 외세 침략 험한 지형과 주민 저항에 못 버텨 아프가니스탄은 통상과 군사 요충지다. 오 랫동안 동서문명의 교차지 역할을 했다. 서 쪽으로 이란, 동쪽으로 파키스탄·티베트, 북쪽으로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과 맞닿아 있다. 중동과 인도, 중앙아시아의 세력이 서로 만나는 곳이다. 이 때문에 역사적으로 강대국들의 침략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험한 지형과 혹독한 기후, 거센 주민 저항 등으로 어느 세력도 오랫동안 지배하지는 못했다. 이곳이 ‘제 국의 무덤’으로 불리는 이유다. 미국이 개 전 10년 만에 아프간 철군계획을 확정하면 서 이를 또다시 입증하고 있다.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제국(아케메네스 왕 조)의 다리우스 1세는 아프간 지역을 차지했 다. 하지만 끊임없는 반란에 시달려야 했다. 200년 뒤인 기원전 330년께 페르시아를 정복 한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도 이곳을 점 령했다. 2만 명의 부하를 정착시킨 뒤 강온 양 면책을 구사하며 주민들을 구슬려 봤지만 소 용없었다. 그가 바빌론에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지역 주민들은 그의 부하들 을 살해하거나 축출했다. 그 뒤 2000년 넘게 사라센·몽골·티무르 제국 등이 차례로 진출 했지만 장기 지배엔 실패했다. 19세기 제국주의시대에는 영국이 무덤의 주인공이 됐다. 1842년 영국군은 아프간을 공략하려다 1만6000여 명의 부대원 중 군의 관 한 명만이 홀로 탈출하는 최악의 패배를 당했다. 그 뒤로도 1890년대까지 수시로 공
격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결국 아프간 동부 일부를 영국령 인도(오늘날 파키스탄)로 편 입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영국과 러시아의 침략을 물리친 아프간은 1919년 아프가니스 탄 왕국을 세웠다. 20세기엔 소련이 패배의 쓴맛을 봤다. 소 련은 1979년 12월 아프간의 공산정권을 보 호한다며 침공을 감행했다. 하지만 미국의 지원을 받는 이슬람 무장세력 ‘무자헤딘’을 중심으로 한 저항에 직면했다. 결국 10년간 의 전쟁에서 약 5만 명을 잃고 89년 2월 철 군했다. 2년 뒤 소련 공산체제가 무너졌다. 아프간 출병으로 국제무대에서 미국 등 서 방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장기간의 군사비 지출로 국력이 고갈됐다는 점이 붕괴의 주 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A10 6 정신분열 진단 김 상병 죽이고 싶다 메모 강화 강화 해병대해병대 총기난사 총기난사
7월 6일 수요일 2011년2011년 7월 6일 수요일
<신병 훈련소 인성검사>
수사 발표로 본 사건 재구성 김 상병은 상가에서 구입해 마셨다. 부대원들 5일 권영재(대령) 해 군 중앙수사대장은 4 일 인천 강화도 해병대 소초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중간 수사결과 를 발표했다. 다음은 이를 바탕 으로 한 당시 상황 재구성. 4일 오전 6시50분 해병대 2사단 8 연대 1대대 1중대의 해안 소초. 소초 장(중위)과 하사 3명, 병사 27명 등 31명 이 생활하는 한적한 곳이다. 새벽 근무를 마치고 돌아온 병사 6명이 제2생활관에서 잠을 자고 있었다. 1생활관의 김 상병(19)은 깨어 있었다. 후배 병사와 탁구도 쳤다. 오전 10시. 김 상병은 맞은편 건물의 상황 실로 가 이승렬(21·사망) 상병과 얘기를 나눴 다. 이 상병과 H 상황부사관(하사)이 근무를 위해 자리를 비우자 상황실 복도의 총기 보관 함에서 K-2소총을, 상황실 내 탄약고에서 탄 통 1통(실탄 75발)과 공포탄 2발, 수류탄 1발 을 훔쳤다. 상황실 근무자들은 근무 교대자들 이 총기를 반납한 뒤 다음 교대자들에게 내줄 때까지 2중의 자물쇠를 채워야 하는데도 그냥 열어뒀다. 두 개의 열쇠는 상황병과 상황부사 관이 나눠 가져야 하지만 상황부사관이 두 개 를 모두 갖고 있었다. 규정 위반이다. 10시30분. 김 상병은 자신의 1생활관으로 가 깨어 있던 정준혁 이병에게 “권승혁을 죽 이고 싶다”고 말했다. 김 상병이 남긴 메모지 에 여러 번 나오는 이름이다. “그렇게 하지 마 십시오.” 정 이병이 말렸다. 김 상병의 입에선 술 냄새가 났고, 몸을 비틀거렸으며 얼굴은 붉 게 상기돼 있었다고 정 이병은 전했다. 정 이 병과 대화한 뒤 김 상병의 1시간여 행적은 밝 혀지지 않았다. 오전 11시40분. 무기를 지닌 김 상병이 2생활 관 쪽에 나타났다. 그는 공중 전화부스 쪽에 서 있던 이승렬 상병을 조준 사격했다. H 상황부 사관이 총성 2발을 듣고 나와 이 상병이 쓰러진 것을 보고는 119에 신고했다. 11시42분. 김 상병 은 부초소장실 쪽으로 가 이승훈(26·사망) 하 사를 향해 2발을 조준 사격했다. 제2생활관으 로 들어간 김 상병은 좌측 첫째 침상에 있던 권 승혁(21·사망) 일병을 먼저 찾았다. 정조준했다. 3발을 잇따라 쐈다. 다른 3명의 사망자들에겐 1~2발만 쐈다. 김 상병이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후임 권 일병에게 품은 앙심의 정도를 알게 하 는 대목이다. 김 상병은 우측 첫째 침상에서 자 고 있던 박치현(21·사망) 상병도 쏘았다. 총구 는 박 상병 바로 옆 자리 권혁(20) 이병으로 향 했다. 권 이병이 총부리를 잡고 김 상병을 생활 관 밖으로 밀어냈다. 총을 버리고 달아나던 김 상병은 소초장과 마주쳤다. “죄송합니다.” 잠시 뒤 창고에서 폭 발음이 들렸다. 수류탄을 터트렸지만 파편상 만 입었다. 해군 조사본부는 “김 상병의 K-2 소총은 단발로 조정돼 있었고 모두 12~13발 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김 상병이 자폭을 시도한 창고에선 소주병 2개가 발견됐다. 부대 내 반입이 금지된 술을
은 김 상병에 대해 “다혈질이고 불안정한 성 격이며 게으르다. 오전 취침 때 잠을 자지 않 고 돌아다녔다”고 증언했다. “○○ 엿 같은 놈 들, 죽여버리고 싶다. 나를 바꾸려고 노력한 사람이 한두 명이 아니었다. 그만큼 문제아였 고 학교 다닐 때도 그랬다. 그냥 모든 걸 포기 하고 다 끝내고 싶다. X같은 세상에 살고 싶지 않다. 김 상병이 사물함에 남겨둔 메모다.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들에게 낸 자료에 따 르면 김 상병은 신병 훈련소에서 실시한 인성 검사 결과 “성격장애 또는 정신 분열 소견이 있 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럼에도 현역 부적합 판정을 받지 않았다. 훈련소의 인성검사는 현 역부적합 자원을 추려내기 위한 것이다. 김 상
‘관심사병’ 관리 부실
신병 훈련 때 성격장애 증세 부대 적응 못 했는데 실탄 맡겨 부대원 “다혈질이고 불안정” 엉성한 관리·감독
총기함 열어두고 자리 비워 부대 내 술 반입 통제 못 해 문제 사병 면담도 인내만 강요 병은 관심 사병으로 관리는 받았지만 지난 2 월 이 부대에 와서 실탄을 다뤘다. 육군의 경우 ‘그린캠프’를 운용하며 군단 차원에서 관심사 병을 통합 운용한다. 하지만 해병대는 훈련소 와 해당 부대 간부들의 간단한 인성검사 결과 를 바탕으로 관심 사병을 분류한다. A, B, C 3 단계 중 B, C등급은 소대장이나 중대장 면담이 고작이다. 전문적인 상담을 통한 고충 해결보 다는 인내를 강요하는 분위기가 강하다는 게 전역자들의 전언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병 대의 인성검사 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 리가 나오고 있다. 김수정 기자 sujeong@joongang.co.kr
인천 강화도 해병2사단 해안소초 총기난사 사건의 가해자 김모 상병이 4일 경기도 김포시 김포우리병 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김도훈 기자
후임병까지 “저기요” 부르며 무시 해병대 왕따 문화 ‘기수열외’
한 번 찍히면 부대 옮겨가도 꼬리표 4일 해병대 강화도 소초 총기 사건은 해병대 의 강한 일체감 뒤편의 어두운 문화가 한몫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범행을 한 김모(19) 상 병은 5일 필담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더 이상 구타, 왕따, 기수열외가 없어져야 한다”고 동 기를 밝혔다. 기수열외는 선임이나 후임 모두 해병대원 취급을 해주지 않는 해병대 특유의 왕따 문화다. 김 상병은 특히 나이가 많은 후 배 기수가 왕따를 시킨 데 대한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필담에서 총을 쏴 숨지게 한 후배 일병이 기수열외를 주도했다고 했다. 생활관(내무반)에 남긴 메모지에는 모 이병까 제14449호 43판
지 기수 열외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 국방 부 당국자는 “해병대는 기수를 굉장히 중요 시한다”며 “김 상병이 기수열외를 견디지 못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수열외는 하극상을 벌이거나 부대에 제 대로 적응하지 못할 경우 붙는 꼬리표다. 한 번 찍히면 선임이나 후임으로부터 제 대접을 받지 못한다. 후임들은 선임을 부를 때 쓰는 호칭인 ‘○해병님’ 대신에 “저기요”라며 말 을 건넨다고 한다. 다른 부대로 옮겨가도 딱 지는 떨어지지 않는다. 입대 동기들끼리 연락 해 기수 열외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국가인 권위원회가 지난 3월 해병대에 기수열외 금 지와 해당자에 대한 엄격한 처벌을 권고한 이유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16 “극한 경험해봐야 인생 알죠” 사나이 해병 권혁 2011년 7월 6일 수요일 사회
사회
A11
2011년 7월 6일 수요일
해병대 총기 난사 더 큰 참사 막은 권 이병 미니홈피 들어가 보니 “아빠, 엄마. 20년 동안 건강히 키워주셔서 이 제 해병대로 입대하려 합니다. 주신 사랑에 비 하면 1000만 분의 1도 안 되겠지만 제대하고 나면 효도하겠습니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입대일이었던 지난 3월 21일 새벽, 권혁(20 사진) 이병이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남긴 글이다. 그는 이 글을 쓰고 11시간쯤 뒤 인 같은 날 오후 2시 경북 포항의 해병대 훈 련소에 1138기로 입소했다. 권 이병은 지난 4일 강화도에서 벌어진 총기 난사사고 당시 가해자인 김모(19) 상병이 쏜 총알 세 발을 몸으로 막아 인명피해를 줄였다. 권 이병은 다이어리에 남긴 글에서 부모 님에게 “그동안 못난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속 많이 썩힌 것 알고 있다”며 “사랑한다는 표현 한 번 제대로 못해서 죄송하다”고 썼 다. 글은 고등학교 1학년인 동생 권율(16)군 에게로 이어졌다. 권 이병은 “너에게 용돈
쥐어주면서 다독여줄 수 있는 형이 못 돼 많 이 힘들었다. 욕하고 때리고 자랑할 만한 형 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힘들 때면 날 찾는 모 습에서 네 형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꼈 다”고 썼다. 권 이병의 부상 소식을 듣고 미 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은 “입대를 앞두고 마음이 복잡한 남자가 쓴 전형적인 글이지
“좋은 연기 하려면 고생 해봐야”
연에선 술에 취한 사내 역할을 맡았다. 당시 그는 “연기에 살고 연기에 죽고 싶다”고 했 다. 해병대를 지원한 이유도 연기를 위해서 였다. 복잡한 감정을 표현해 내려면 해병대 와 같은 극한의 경험도 해봐야 한다고 생각 했기 때문이다. 취미는 여느 대학생과 마찬 가지로 사진 찍기였다. 2008년부터 그의 미
“부모 사랑 1000만분의 1이라도
권혁 이병이 입대일인 지난 3월 21일 새벽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쓴 글. 권 이병은 글에서 부모님에게는
배우 꿈 이루려 해병대 지원
입대날 효도 다짐하는 글 남겨
친구들 “불의 못 참는 의리맨”
어제 다리 총상 두 차례 수술
만 그래도 가족에 대한 애정이 묻어난다”고 답글을 달았다. 키 1m78cm에 통통한 체형이었던 권 이병 은 영화배우가 되고 싶어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지난해 동국대 전산원 영화영상 학부에 입학했다. 교수와 주변 학생들은 권 이병을 “말이 없고 눈웃음이 많았던 학생” 이라고 기억했다. 지난해 가을 열린 정기공
니홈피에 올라온 사진 중에는 유독 친구들 을 담은 사진이 많았다. 동생 권율군은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 만큼은 ‘짱’이었다”고 말했다. 동생에게 형 은 “부모님의 결혼기념일 등 가족의 크고 작 은 기념일을 잊어버린 적이 없는 기억력의 소유자”였다. 엄마와 동생이 싸울 때면 항상 엄마 편을 들어 동생을 서운하게 하기도 했
“사랑한다는 표현 한 번 제대로 못해서 죄송합니다”고 썼다.
다. 동생은 지난달 온 가족이 통닭과 피자를 싸들고 면회 갔을 때 살이 쏙 빠져 옛날만큼 많이 먹지 못하는 형이 안쓰러웠다고 했다. 몇 달 만에 만난 형제는 “잘 지내느냐”는 어 색한 인사만을 나누고 헤어졌다. 친구들은 그를 “함께 있으면 즐거웠던 사 람”으로 기억한다. 김진영(20)씨는 “보통 땐 그저 재밌기만 했는데 가끔 불의를 보면 참 지 못하는 성격”이라고 했다. 권 이병에게 연기를 가르쳤던 김용규(57) 동국대 전산원
[미니홈피 캡처]
영화영상학부 교수는 “연기를 하는 사람은 외향적인 성격이 많은데 권 이병은 묵직하 고 소탈했던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권 이병은 5일 두 번째 수술을 받았다. 다 리에 박힌 총알을 빼내는 수술이다. 동생은 “형이 아픈 건 마음 아프지만 형이 원해서 해병대에 간 것이니만큼 정말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이한길 기자 이보배 인턴기자(중앙대 신문방송학) oneway@joongang.co.kr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5일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합동분향소에는 강화도 해안 소초에서 총기 사고로 숨진 해병대원 이승훈 중사, 이승렬 병장, 박치현 병장, 권승혁 상병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돼 있다.
“전우에게 총부리 겨누다니 부끄럽다” 해병전우회, 기강해이 충격 “적어도 우리 때는 전우에게 총부리를 겨눈 적은 없었습니다.”(해병대 1024기 한홍열)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 발생 이튿날인 5일 해병대 홈페이지에는 수십 건의 글이 올라 왔다. 희생당한 네 장병을 추모하는 글이 주 를 이루는 가운데 “해병대 출신인 것이 부끄 럽다”며 분노하는 해병대 예비역들의 글이 빗발쳤다. 이들은 지난달 백령도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한 데 이어 또다시 충격적인 사 건이 발생했다며 개탄했다. 한씨는 “연평도 포격 사건 때는 적의 포탄 이 빗발치는 가운데도 정신력을 잃지 않고 싸우다 전사한 후배들이 자랑스러웠다. 그러
오늘·내일 최고 120 폭우 장마 다시 북상 천둥·번개도
제14449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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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현 기자
“입대 자랑스러워했는데 ” 유족 오열
나 이제는 해병대 출신이라는 말도 하지 못 할 것 같다”고 했다. 471기 윤동원씨는 “해병 대를 전역한 선배로서 대한민국에 부끄러울 뿐”이라며 “어떻게 이런 나약한 해병을 배출 시킬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984기 박재영씨는 “나 때도 군 생활 이 힘들긴 했지만, 전쟁터에 나가서도 내 한 목숨 선임들과 함께해도 된다고 생각했다”며 “어찌하다 자기와 같이 생활하고 같이 잠자 리에 눕는 선임에게 후임이 총을 난사할 만큼 해병대 기강이 해이해졌느냐”고 질타했다. 이어 “지도부들이 현재 해병대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사고 이후 대책을 진지하게 고민해 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이디 ‘145김석길(알 퐁소)’이라 밝힌 한 해병 전우는 포털사이트
카페에 “너무 안타깝고 통탄스럽고 허탈하 다. 도대체 이런 부끄러운 일이 우리 해병대 에서 왜 일어난단 말이냐”고 적었다. 그러면 서 “명분 없이 사라진 자랑스럽고 사랑스러 운 후배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할 뿐이다” 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그러나 “어느 조직이나 부적응자는 있으 며, 해병대라고 왜 문제 사병이 없겠냐”는 반응도 있었다. 해병대 전우회 이재원 홍보 국장은 “엄격한 군기, 강인함만을 강요하는 군 문화를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돌이켜볼 필 요가 있다”며 “집중 상담제도 등을 통해 소 외된 사병이 외골수로 치닫는 것을 예방하 는 방안 등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4명 시신 성남 국군병원 안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6~7일 중부지방에 최 고 12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 인다. 기상청은 5일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 에 위치해 있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6일 오후 전라남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 충청이남 지방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 서, 충남북, 전남북이 30~70, 강원 영동,
경남북, 제주도, 울릉도·독도가 10~50다. 하지만 중부지방의 경우 곳에 따라 120 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 상청은 전망했다. 특히 7일 오후~밤 사이에 비의 강도가 강 해지면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번 비는 8일 서울·경기 지방에서 일시적으
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9일부터 다시 전국 에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는 주초인 11~12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 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지난달 한반도에는 예년보다 9~10일 일찍 시작된 장마와 서해상으로 북상한 태풍 ‘메 아리’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전국적 으로 9일 연속(22~30일) 비가 왔으며, 중부
유낙준 사령관 유족에 일일이 사죄 인천 강화도 해안소초 총기난사 사건으로 숨진 해병대원 4명의 시신이 안치된 경기 도 성남시 국군수도통합병원에는 5일 오후 부터 3군 장병들과 시민들의 조문이 이어 졌다. 유가족들은 고인들의 애틋한 사연을 떠 올리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고 박치현 (21) 병장의 아버지 근희(57)씨는 “해병대 정신을 배워 사회생활에 보탬이 되겠다며 몇 번의 낙방 끝에 합격한 아들이었다”며 눈 시울을 적셨다.
고 권승혁(20) 상병의 이종사촌 이혜진(20) 씨는 “바다를 좋아해 해군사관학교에 지원 했다가 떨어진 뒤 해병대에 입대한 걸 늘 자 랑스러워했다”며 “평소 육군 부사관인 자기 형에게 군 생활의 고단함을 이야기하면서도 묵묵히 버텨 왔다”고 전했다. 이날 분향소를 찾은 김관진 국방부 장관 은 “해병대 병영문화 개선 토론회를 열도록 해군참모총장에게 지시했는데, (내가)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보다 먼저 분향 소를 찾은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침통한 표정으로 유가족들에게 일일이 고개를 숙 이며 “죄송하다.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하 기도 했다. 성남=유길용·정원엽 기자 y2k7531@joongang.co.kr
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발생했다. 전국의 평균 강수량은 288.6로 1973년 이래 네 번째로 많았고, 강수일수는 11.5일 로 평년보다 1.7일 많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한 달간 강수량이 404.5 로 평년(133.2)의 세 배 이상, 1991년 이 후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김한별 기자 idst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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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6일 수요일
부동산 2011년 7월 6일 수요일
이번주 우리 지역 부동산 움직임은?
“주택시장 열기 한풀 꺾일까?”
BC 부동산 협회, 내년도 집값상승률 ‘마이너스’ 밴쿠버 주택시장 열기가 내년에는 다소 진 정될 것이란 전망이다. BC부동산협회는 최근 발표한 주택시장 보고서에서 집값은 올해 평균 13.1% 오르 겠지만 내년에는 2.5% 내릴 것으로 봤다. 전체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4.8% 증가한 7 만8200건, 내년에는 8만 건을 조금 웃돌 것 으로 예상했다. 카메론 뮈어 BC부동산협회 선임경제연 구원은 “내년도 주택시장은 거래량 증가
세가 올해보다 다소 둔화되더라도 고용 창 출 및 임금상승, 유입인구 증가 등으로 인 해 견고한 시장 여건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3면에 이어집니다
이용욱 Realtor ☎ 778-866-9271 lee@sutton.com
밴쿠버 웨스트 UBC의 주거 단지 UBC의 대표적인 주거단지로는 Hampton Place, Hawthorn Place, Chancellor Place, East Campus와 지난주에 소개한 최근 개발이 진행 중인 Wesbrook Place 등이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지난주에 이 어서 이미 개발된 UBC의 주거단지들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Hampton Place는 UBC에서 가장 먼저 개발되어 일반인들에게 분양된 주거 단지 로서 1989년 이후 10년 동안 개발되었고 현재 총 11개의 빌딩에 957채의 아파트, 콘 도, 타운하우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용 하고, 고급스럽게 단장되고 정돈된 단지의 환경 때문에 중산 노인층(Empty Nesters)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 다. Hawthorn Place는 2007년에 완공된 주거지역으로, 교직원 및 일반인들에게 분양된 총 719채의 아파트, 콘도 및 타운 하우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UBC 캠 퍼스에서는 처음으로 들어선 UBC Old Barn 커뮤니티센터를 비롯, 곳곳에 공원 과 놀이터 등의 시설로 인해 가족 단위의 입주자들이 매우 선호하는 지역입니다. Chancellor Place는 UBC 캠퍼스의 북 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주변에 Vancouver School of Theology와 Carey Theological College 같은 명문 신학대학 교들이 자리하고 있어 학구적이고 조용한 분위기와 더불어 바다와 산이 보이는 전
망 좋은 입지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이곳 에는 모두 614채의 아파트와 콘도 그리고 타운하우스가 있으며 2년 전에 콘도와 타 운하우스가 함께 있는 ‘Coast’가 완공된 바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East Campus는 UBC의 주 거단지 중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곳으로 이곳에는 일반인들에게 분양한 저층 아 파트 단지, 고층 임대 아파트, UBC 교직원 및 학생Residence 등이 있습니다. 현재 UBC 지역의 공공 서비스는 UBC 주민 협의회(UNA: University Neighbourhoods Association)를 통해서 이루 어지고 있습니다. UBC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 주민들은 밴쿠버 시에 재산세(Property Tax)를 일부 납부하고 또 UBC 측에 는 UBC 서비스 세금(UBC Levy)을 납부 하는데 두 금액을 합한 금액이 기타 밴쿠 버 지역의 유사한 규모의 주택에 부과되는 재산세의 금액과 크게 차이 나지 않습니다. UBC 서비스 세금은 UBC 주민 협의회의 운영 자금으로 사용되어 UBC에 거주하 는 주민들을 위한 공공 기금으로 사용되 고 있습니다. B3면에 이어집니다 조동욱 (밴쿠버웨스트) ☎778-988-8949 www.doncho.ca
카지노가 있는 유나이티드 블러바드 지역의 인더스트리 부동산 동향 경제 불안과 1번 고속도로 차량 밀집지역의 대형 공사를 이유로 코퀴틀람 인더스트리 상업용 입주자들이 임대차계약을 재연장하 거나 사업체 확장하기를 주저하고 있다. 한 커머셜 부동산회사에 따르면 지난 6~9 개월에 걸쳐 이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상대 적으로 정체 상태였고 많은 사람들이 결정 내리는 것을 미루며 리스계약을 1년씩 단기 로 갱신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포트맨브리지 입구의 1번 고속도 로 대형 건설공사가 상업용 리스 시장에 장 애물이 되고 있으나, 공사가 마무리되면 교 통 혼잡이 완화되고 유나이티드 블러바드 의 인더스트리 지구에 위치한 사업체들은 프레이저 밸리 및 다운타운으로 접근하기 쉬워지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다시 회 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 커머셜 전문가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 과 차량들이 공사 현장을 지나가는 것은 리
스 임대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고 한다. 그러나 공사가 끝나면 업그레이드 된 교통망을 통해 코퀴틀람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게 더 쉽고 효율적이 될 것이라고 전 한다. 관련 보고서에는 트라이시티 내의 주요 산업용 토지 매매를 언급하고 있다. 이전 에 포트 무디에 본사가 있었던 윌러 트랜스 포트의 경우 500만 달러 가깝게 지불하여 1650 Hartley Avenue에 위치한 17,000sq. ft.의 건물로 이전했다. 보고서는 또한 높은 땅값이 코퀴틀람 지역의 산업용 토지가 부족함을 보여주 고 있다고 하며, 가격은 일반적으로 1에이 커당 100-120만 달러 사이라고 덧붙였다. Uni-Selected Pacific은 유통센터를 버나 비로부터 이전한 후 Glacier Street의 9만 7,000sq.ft. 크기의 건물을 임대하였다. 보고서에 의하면 36에이커만 제외하고
코퀴틀람의 산업용 토지 모두가 사실상 개 발되었다고 한다. 주요거래내용: 2011년 1~5월 1501 Hartley Ave. (15,663sq.ft.) sold for $2,375,000 • Fraser Reach Business Centre (2,537sq. ft.) sold for $410,000 1650 Hartley Ave. (17,040sq.ft.) sold for $4,995,000 School House Business Park (1,359sq. ft.) sold for $300,000
<추천매물> 손세차장 Asking Price $398,000 포트코퀴틀람/코퀴틀람 경계지역 지난 3년 연평균 세일 $462,000
순이익 세일의 약 50% 매출증가세, 트래픽 많은 지역 건물 5565sq.ft. 오피스 있음 리스 약 5,400달러/월 (Gross) 리스 재계약 가능 최재동 (Jay Choi) 리얼터 ☎ 604-790-1035 jchoi@sutton.com
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외국어를 축약하는 데 일본이 으뜸이 다. 편의점이란 뜻의 ‘콤비니’는 영어 ‘컨비니언트 스토어’를 줄인 것이다. 빌딩은 ‘비루’다. ‘딩’이란 발음은 아 예 뺐다. 종종 맥주를 뜻하는 ‘비루’와 헷갈리는 이유다. ‘바이토’는 노동을 뜻하는 독일어 ‘아르바이트(Arbeit)’ 를 줄인 거다. 이것만은 우리가 더 간 명하다. 바로 ‘알바’다. ‘아르바이트’는 전후 독일에서 학비 를 버는 일이란 뜻으로도 쓰이게 됐 다. 폐허 속에서 제대로 공부할 수 있 겠나. 휴학하는 학생이 늘자 대학과 정부가 시간제 일자리를 구해준다. 교 육은 국가의 백년대계인 것이다. ‘라 인강의 기적’ 이후 시간제 용돈벌이로까지 의미가 확장 됐지만. 우리에겐 고학(苦學)이다. 학비를 스스로 벌면서 고 생해 배운다는 뜻이다. 일본 강점기에 성행했나. 1923 년 신문에 ‘고학을 목적하고 일본으로 오시려 하시는 여 러 형님께’란 글이 보인다. 내용인즉, “신문배달은 조석 간을 배달하고 이십원 내외. 밥 사먹고 나면 오륙원으로 근근이 학비는 조달할 수 있다. 우유배달은 먹고 6~7원 이지만 아침저녁으로 일하니 복습이나 예습할 시간이 없다. 변소소제는 집마다 10~50전을 주지만 창피와 모 욕이 말로 다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력거는 한 달에 10
2011년 7월 6일 수요일
여 차 하면 학비는 되나 “단잠을 못 자고 학교에 간들 강의가 뇌(腦)에 들어갈 이치가 있겠느냐”고 했다. 그 러면서 “고학(苦學)에 고(苦)는 있 어도 학(學)은 없다”고 했다. 6·25전쟁 이후도 마찬가지다. 당 시 신문에 1959년 입학해 1965년 고 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전쟁고아 이 야기가 실렸다. 신문팔이·구두닦이 를 전전하다 고려대에 입학해 서대 문 호떡집에서 빵을 굽고 점심은 굶 어가며 졸업했다는 감동 스토리다. 1969년 미국의 국제교육연구소가 파 악한 한국 유학생 수는 3765명. 이 가 운데 64%가 대부분 ‘접시닦이’ 고학 생으로 파악됐다. ‘알바 천국’이란 구직 알선업체가 호황이란다. 하지 만 실제는 ‘알바 지옥’이다. 구하기도 어렵지만 시간급 도 짜다. 등록금 충당하기조차 어려워 ‘청년 백수, 만년 빚쟁이’ 신세다. 여전히 고(苦)는 있지만 학(學)은 어 렵다. 독일 아우슈비츠는 ‘아르바이트는 자유를 준다 (Arbeit Macht Frei)’고 했지만, 자유는 없었다. 젊음 에게 주경야독(晝耕夜讀)이 아니면 야경주독(夜耕晝 讀)의 의지가 필요하다. 하지만 ‘알바’가 희망 없는 ‘젊 음의 수용소’가 돼선 곤란하다. 박종권 논설위원
대 광역 우 그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우 그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우그 했다. 비용을 했다. 의사로 벌고 여성이 만지원해주기로 44세 이하이면서 업방침 면적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은 인공수정이나 현재 정 시험관 인공수정이나 시술은 현재 필요하다는 정 시험관 시술은 현재받정 줄 부터 난임 시술이 진단을 계 의정 부가 일정 부분 비용을 지원하고 부가 일정 있다. 부분 비용을 부가 지원하고 일정 부분 있다.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은 부부가 지원 대상이다. 시험관 시술은 이를 내년 상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150% 전국 가구 이하를 월평균 소득의 가구 150% 월평균 이하를인공수정 소득의 150% 한전국 차례에 180만원, 역시이하를 50만 예산을 2011년만7월 6일 수요일 에는지 부 벌고 여성이 44세 이하이면서 벌고 여성이 의사로만 44세원(한 벌고 이하이면서 여성이 의사로 만 비용을 44세 이하이면서 의사로 차례)까지 보전해준다. 하 경우 부동산 줄 필요하다는 방침이다. 줄 방침이다. 줄 방 12만㎡ 부터 난임 시술이 필요하다는 부터 진단을 난임 받 시술이 부터 난임 진단을 시술이 받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 지만 보통 시험관 시술을 받는 데는 300 다. CJ그 이를 그룹지원 측은 4억~5억원 이를 정도의 위해시술은 그룹 이를 4억~ 을 짓기 은 부부가 지원 대상이다. 시험관 은 부부가 시술은 지원 대상이다. 은위해 부부가 시험관 시술은 대상이다. 시험관 의 문제 만~400만원 정도, 인공수정 시술엔 60 측은 예산을 했다. 인공수정 신청자가 예산을 편성하기로 많을 50만 다는 했다. 예산을 신 한 차례에 180만원, 인공수정 한 역시 차례에 50만 180만원, 인공수정 한 편성하기로 차례에 역시 180만원, 50만 역시 ‘가 만원 정도가 든다. 기업 삼성전 지원 규모를 늘리는 것도 경우 검토 지원 중이 규모를 늘리는 경우 것 원(한 차례)까지 비용을 보전해준다. 원(한 차례)까지 하 경우 비용을 원(한 보전해준다. 차례)까지 하 비용을 보전해준다. 하 CJ그룹은 자체적으로 지원 횟수를 정 라며 “저 다.시술을 CJ그룹은 “가족 관계나 출산·육아 다. CJ그룹은 등 “가족 관계나 다. C 지만 보통 시험관 시술을 받는 지만데는 보통300 시험관 받는 보통 데는 시험관 300시술을 받는발생하는 데는 300 른 삼성전 만큼 해지만 정부의 지원 한도를 넘어서 신세계 의 문제가 해결돼야 업무 성과도 의 문제가 높아진 해결돼야 업무 의브랜 문성 만~400만원 정도, 인공수정 만~400만원 시술엔 60 정도, 인공수정 만~400만원 시술엔 정도, 60 인공수정 시술엔 체 비용을 대줄 계획이다. 인공수정의 경우60 한다”고 ㈜신세 임직원에 인공수정·시험관 시술비 지원 다는3회, ‘가족 경영’ 철학에 기반한 다는전액 정책”이 ‘가족 경영’ 철학에 다는기 만원CJ,불임 정도가 든다. 만원 정도가 든다. 만원 정도가 든다. 4회까지 브랜드 시험관 시술은 보전해 업이익 라며 “저출산이 심각한 사회 라며 문제로 “저출산이 떠오 심각한 라며 사회 CJ그룹은 자체적으로 지원 CJ그룹은 횟수를 정자체적으로CJ그룹은 지원 횟수를 자체적으로 정 지원 횟수를 정 내 위에 올 대표 만큼 이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른넘어서 만큼 되고자 이를 해결하는 른데 만 해 정부의 임직원들의 지원 한도를‘2세 넘어서 해 정부의 발생하는 지원 른 한도를 해 넘어서 정부의 발생하는 지원 한도를 발생하는 백화점 성장전 CJ그룹이 만들기’를 위 한다”고 설명했다. 한다” 비용을 계획이다. 인공수정의 비용을임직원 대줄 경우 계획이다. 비용을 인공수정의 대줄 계획이다. 경우 한다”고 인공수정의 정선언설명했다. 기자 경우 이마트 포 수는 해 팔을 대줄 걷어붙였다. 난임(難妊)인 3회, 시험관 시술은 4회까지 3회, 전액 시험관 보전해 시술은 4회까지 3회, 시험관 전액 시술은 보전해 4회까지 전액 보전해 브랜드 do@joongang.co.kr do@ 원이다 이 인공수정이나 시험관 시술을 받을 경 드의 순 대 광역 우 그 비용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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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6일 수요일
B1면 ‘이용욱’에서 이어집니다 특히, 광역밴쿠버 지역 집값은 올해 17.6% 급등한 뒤 2012년 3.1% 하락할 것이란 전 망이다. 주택유형별 상승률은 단독 주택 -3.5%, 타운하우스 0.5%, 아파트 1.3% 였 다.(표 참조) 일부 전문가들은 2006년 미국시장과 비교 하면서 캐나다 주택시장에 가격 거품(25%) 붕괴가 임박했다고 분석하고 있으나 대부 분의 전문가들은 “조정은 몰라도 가격 붕괴 는 없을 것”이란 의견이다. <추천매물> 포트 무디 고층 아파트 $498,800 The finest panoramic water & mountain views in the Port Moody! SAHALEE built by Polygon, quiet corner unit steps to Waterfront parks, trails, library & 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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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향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면과 농축스 프, 매콤양념장, 건더기(무,오이)가 들어 있 고, 물양을 조정가능토록 설계 되어 있는것 이 특징이며 더욱 새로와진 깔끔하고 개운한 맛,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수입: 캐 나 다서부 총 판(선진식 품:604-468-0456) ◆노스로드 한남2층 한국 옷집 오픈 노스로드 한남2층 빠리아저씨 빵집 옆옆 219 호에 한국 옷집을 오픈하였습니다. 교민 여 러분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장 소 : 노스로드 한남2층 빠리아저씨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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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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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보험료 수입, 전년비 6조50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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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 “우리 아빠는 매일 아침 화장실 문을 주먹으 로 쾅쾅 두드리며 소리쳐요. 오 마이 갓(Oh my God)! 당신 아직도 거기 있어?” 제공=임붕영(한국유머경영학회 회장, 신안산대학교 교수)
월요일
B4
E21 2011년 7월 6일 수요일 E21
2011년 7월 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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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 싹곰팡이 닦아주마, 곰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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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는 것만으로도 전문가들은 실내생활습관을 곰팡이를 상당 바꾸는 부분것만으로도 없앨 수 있다고 실내한다. 곰팡이를 불쾌한 상당 장마철 부분실내 없앨불청객 수 있다고 곰팡이와 한다. 불쾌한 결별하는 장마철 방법을 실내 알아봤다. 불청객 곰팡이와 결별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ng.co.kr 사진=김성룡 글=이정봉 기자 xdragon@joongang.co.kr mole@joongang.co.kr 사진=김성룡 도움말=곰팡이잡는사람들 기자 xdragon@joongang.co.kr 조형석 대표, 고려대 도움말=곰팡이잡는사람들 환경보건학과 김영환 교수, 조형석 국립환경과학원, 대표, 고려대 환경보건학과 한국방역협회김영환 교수, 국립환경과학원, 한국방역협회
더욱빠져나가고 완벽하게 제거하기를 원한다면 수납장·거울 더욱 완벽하게 제거하기를 원한다면 수납장·거울 기가 밖으로 빠져나가고 외부의 공기가기가 들어밖으로 외부의 공기가 들어 켜 공기 속 포자가 폐렴도 일으켜 뒷면까지 닦아 좋다. 평소에는 뒷면까지 후, 닦아 내는 것이 좋다. 평소에는 샤워 후, 하루에 적어도 한 차례. 10분 이상온다. 환기하루에 적어도 한내는 차례.것이 10분 이상 환기 샤워 균류는 식물처럼 곰팡이는온다. 균류에 속한다. 균류는 식물처럼 문을날은 열어 둬 습기를세탁물은 없애는 습관이 필요하다. 문을 열어 둬 습기를 없애는 습관이 필요하다. 비 오는다른 날은물체에 피한다.달라붙어 세탁물은 되도록 하고 비 오는 피한다. 되도록 물체에 달라붙어 광합성을 하고 하지 못하고 벽지에환기가 생긴 곰팡이는 즉시 닦아 ●벽면 낸 일단 벽지에 생긴 곰팡이는 즉시 닦아 낸 실내라면 환기가 잘 되는 외부에서 곳 ●벽면 말리고 일단 실내라면 잘 되는 곳 이가 온도·습도가 기생한다.외부에서 대부분의말리고 곰팡이가 온도·습도가 다. 곰팡이잡는사람들 조형석 대표는 “곰팡이 다. 곰팡이잡는사람들 조형석 대표는 “곰팡이 넌다. 물이영양과 고인 곳은 즉시있어야 없앤다. 에 넌다. 물이 고인 곳은 즉시 없앤다. 과 산소가 있어야 높은 곳을에좋아하고 산소가 안 발생 닦인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이결매우는 많다” 안 닦인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이 매우 많다” 둘째는풍기고 결로 발생 원인을 없애는 결 는 결로 원인을 없애는 것이다. 음식을 상하게 살아간다. 하 냄새를 음식을 상하게 하것이다.둘째는 “곰팡이는 번식력이 초기에 며곰팡 “곰팡이는 번식력이 뛰어나므로 초기에 곰팡 로는알려진 공기 중의 수증기가 이슬로 맺히는로는 것을공기며 중의 수증기가 이슬로뛰어나므로 맺히는 것을 하지만 가장는문제 것은 익히 바다. 하지만 가장 문제 수분과 양분으로 성장. 수분과 양분으로 성장. 이를 즉시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벽지에 즉시 없애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벽지에 말한다. 생기는 원리는 장마전선이 말한다. 만 결로가 생기는 원리는 장마전선이말했다. 만 이를 포자로 인해가건강 되는 것은 바로결로가 공기 중 포자로 인해 건강 습도 80% 이상에서 활발 습도 80% 이상에서 활발 내도더운 계속공기가 생긴다면 벽지 전체를 곰팡이를 닦아 내도 계속 생긴다면 벽지 전체를 것과점이다. 같다. 실내의 더운 공기가 들어지는 외부 곰팡이를 것과 같다.닦아 실내의 외부 이다. 을 상하게들어지는 할 수 있다는 공기 중의 포자가 뜯어내고 바른다. 특히 벽지가 벽에 달라붙 뜯어내고 다시 바른다. 특히 벽지가 벽에 달라붙 공기 중의 포자가 의찬 공기와 만나 생긴다. 단열·환기가 찬 공기와 만나 다시 생긴다. 단열·환기가 되지 다. 다 자란 곰팡 곰팡이는 포자로 번식한다. 다 자란 곰팡 의되지 벽·창틀 등에 착륙 떠 있다면 발생할곰 가능성이 지 않고 크 떠 있다면 곰팡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 벽·창틀 등에 착륙 않는 집에작은 잘 생긴다. 낡은 집일수록 않는곰 집에지 잘않고 생긴다. 그래서곰팡이가 낡은 집일수록 앗인 포자를이는 공기민들레처럼 씨앗인그래서 포자를 공기 곰팡이의 한살이 곰팡이의 한살이 다시 바를벽에 때는,가구를 벽지를붙여 떼고두는 곰팡이 제거제 다. 다시 바를 때는, 벽지를 떼고 곰팡이 제거제 팡이가이더포자는 자주 핀다. 가구를 두는 더다. 자주 핀다. 다시 벽·창틀중에 등에퍼뜨린다. 다시 벽에 벽·창틀 등에붙여팡이가 를 이용해 곰팡이를 완전히않으면 없앤다.습 벽면에 를홈이 이용해 곰팡이를 완전히 없앤다. 벽면에 홈이 피해야 한다. 공기가않는 드나들지 것을습피해야 한다. 공기가 드나들지 이지도 않는내려앉아 포자 것을 자란다. 눈에 보이지도 포자않으면 포자가 공기를 타고 이동 포자가 공기를 타고 이동 있다면 이를 메운 뒤 선풍기를 틀어 파져 습기를 있다면 이를 메운 뒤 선풍기를 틀어 습기를 차고, 습기가 차면문제를 곰팡이가 기가가차고,파져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자란다. 가 어가 문제를는일으 숨을 쉴기가 때 몸속으로 들어가 일으자란다. 완전히 말리고 벽지를 밀착시켜 완전히 바 말리고 벽지를 완전히 밀착시켜 다시 바 구는기관지 벽·바닥에서 5~10㎝ 정도비염 떼 놓는다. 구는식벽·바닥에서 5~10㎝ 정도 완전히 떼 놓는다. 식 다시 알레르기성킨다. 비염포자는 천식, 알레르기성 다 자란 곰팡이가 다 자란 곰팡이가 른다. 식물 공기가 안 간격을 통하는 두고, 폴리염화비닐수지보다 통하는 폴리염화비닐수지보다 물을폐렴의 기른다면 식물된다. 간의 간격을 두고, 옷장이 물을 기른다면 간의 옷장이 른다. 공기가 안 이 된다. 곰팡이는 뿐만 아니라 원인이 곰팡이는 벽·창틀 등에 검거나 벽·창틀 등에 검거나 포자(식물의 씨앗과 포자(식물의 씨앗과 벽지가 지속적으로 종이로 곰팡 된 벽지가 좋다. 나 창고도 가급적 자주 문을 열어 먹 놓아 환기시 나 창고도종이로 가급적된 자주 문을좋다. 열어하지만 놓아 환기시 먼지 진드기의 피부에 먹 문제를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의 푸르게 번진 상태 푸르게 번진 상태 유사)를 형성하지만 지속적으로 곰팡 유사)를 형성 이가 생기고 문제가 심각하다면 업체를 통해 이가보 생기고 문제가 심각하다면 업체를 통해 보 켜야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켜야 곰팡이 발생을 막을 수 있다. 이가 되기도 한다. 완하는 것이 좋다. 건물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완하는 결 것이 좋다. 건물의 구조적 문제로 인해 결 곰팡이 그 자체, 첫째로 없애야 하는 것은 곰팡이 그 자체, 로·누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로·누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곰팡이를 둘째는 공기 중의곰팡이 포자다.제거방법 장마철에 곰팡이를 장소별 곰팡이 장소별 제거방법 ●베란다 베란다는 외부와 닿아 있고 단열에 ●베란다 소 베란다는 외부와 닿아 있고 단열에 소 ●욕실않으면 욕실은 곰팡이의고생한다. 온상이다.곰 밀폐돼 ●욕실 있고 욕실은 곰팡이의 온상이다. 밀폐돼 까지 고생한다. 제대로 곰 없애지 가을까지 많아 결로가 자주 발생한다. 홀한 경우가 많아 결로가 자주 발생한다. 마감재 특히 타일의 줄 눈은 타일과 고온다습해서다. 달 홀한 경우가 특히 타일의 줄 눈은 타일과 달 마감재 기다. 국립환경과 팡이에게 고온다습해서다. 가장 중요한 건 습기다. 국립환경과 곰팡이 제거제 쓸 때 이런 점 주의해야 곰팡이 제거제 쓸 때 이런 점 주의해야 인있어 실리콘의 탄소잘 성분이 곰팡이의 먹이가인된다. 실리콘의 탄소 성분이 곰팡이의 먹이가 된다. 리 흡수성이 잘 달라붙는다. 흡수성이 곰팡이가 달라붙는다. 곰팡 습기를 제대로 학원에 없 따르면 여름철있어 실내곰팡이가 습기를 제대로 없 리곰팡 제거제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곰팡이 구매한다. 제거제는 곰팡이를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없애는 데 효과적인 포함된 화학물질이다. 것을 구매한다. 곰팡이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화학물질이다. 습기와 있으니 곰팡이가 잘완 자라는 습기와 것이 먹이가곰팡이 있으니 곰팡이가 잘 자라는 것이포함된 것을 이는 세제를곰팡이가 뿌리고 브러시로 문지르는 것으로 이는완 세제를 뿌리고먹이가 브러시로 문지르는 것으로 가 대량 번식한다. 애지 못하면 가을철 대량 번식한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강알칼리성이다. 단백질을 차아염소산나트륨은 분해하는 기능이 있다. 강알칼리성이다. 반드시 장갑을 단백질을 끼고 쓴다.분해하는 차아염소산 기능이 있다. 반드시 장갑을 끼고 쓴다. 차아염소산 다. 또않는다. 곰팡이는 여름에만 번성한다고 다. 또 곰팡이는 여름에만 번성한다고 착각하는 전히 제거되지 않는다.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고 전히 제거되지 곰팡이 제거제를 뿌리고 착각하는 나트륨이 피부에 닿으면 눌어붙는 느낌이 든다. 닿는 나트륨이 즉시 물로 피부에 잘닿으면 씻어야눌어붙는 한다. 느낌이 든다. 닿는 즉시 물로 잘 씻어야 한다.
영양만 공급되면 경우가 계 많은데 습도와 영양만 공급되면 어느 계 놔둔 뒤해야 물을 뿌리면서 브러시로 30분~1시간 닦 경우가 놔둔 많은데 뒤 물을습도와 뿌리면서 브러시로 닦 어느 주 해야 습도 60%30분~1시간 이하로, 환기 자주 차아염소산나트륨이 포함된 곰팡이 제거제를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산성 세제와 혼합하는 것은 포함된 절대 곰팡이 금물이다. 제거제를 함께산성 쓰면세제와 유독한혼합하는 염 것은 절대 금물이다. 함께 쓰면 유독한 염 절에라도 생길 수 있다. 냉장고에 곰팡이가 절에라도 생기 생길 수 있다. 냉장고에 곰팡이가 생기 아낸다.생활 곰팡이 오염이첫째는 심각하다면 그 위에 아낸다. 곰팡 곰팡이 오염이 심각하다면 그 위에 곰팡 의 첫째는 습도를 곰팡이 없애는 습관의 습도를 소 가스가 발생하고 이는 인체에 치명적이다. 알코올과 소 가스가 혼합하는 발생하고 것도이는 염소인체에 가스를치명적이다. 발생한다는알코올과 실험 결과가 혼합하는 있다. 것도 염소 가스를 발생한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는뿌리고 것도 그래서다. 베란다 곰팡이를 제거하는 는 것도 요 그래서다. 베란다 곰팡이를 제거하는 요 이 제거제를 뿌리고 이 제거제를 랩으로 밀봉한다. 반나절에서 이하를 유지해야 낮추는 것이다. 습도는 60% 랩으로 이하를밀봉한다. 유지해야반나절에서 직사광선과 고온도 피해야 한다. 염소계 세제는 직사광선과 반응성이 높아서다. 고온도 피해야 그래서한다. 내용물을 염소계 될세제는 수 있으면 반응성이 다른 용기에 높아서다. 그래서 내용물을 될 수 있으면 다른 용기에 령은 욕실브러시로 청소할 때와 외벽과 령은 새시 욕실 청소할 때와 같다. 다만 외벽과 새시 하루가 지난 뒤 물과 브러시로 닦아 낸다. 세척 하루가 후 지난 뒤 물과 닦아같다. 낸다. 다만 세척 후 환기를 통해한다. 일단제습도 중요하지만 환기를 통해 일단 옮겨 담는 것도 삼가야 한다. 잘못해 마셨을 경우옮겨 곧바로 담는 물것도 또는삼가야 우유를한다. 먹게잘못해 하거나 마셨을 토하게 경우 한 뒤곧바로 의사와물 상담한 또는 우유를 먹게 하거나 토하게 한 뒤 의사와 상담한 사이에싶다면 누수가약국에서 있다면 즉시 고쳐야 한다. 사이에 실리콘 누수가다.있다면 즉시 물질을 고쳐야희석해 한다.작용을 실리콘 싶다면 에탄올 소독하고 소독용 에탄올 것이 좋다. 수증기를 완전히 밖으로소독하고 내보내는 것이 약국에서 좋다. 소독용 완전히 물은 위에서 억제하고,다. 우유는 물은 위 위에서 내벽을 물질을 보호하는 희석해 효과가 작용을 있다. 억제하고, 눈에 들어갔을 우유는 위 경우 내벽을 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눈에 들어갔을 경우 비 마감된 부분은 자주게 청소한다. 창고도 마감된 열어 부분은비지 자주 청소한다. 창고도 을 외부로 구입해 그 부분을 살균하는 게 이상 좋다. 욕실에 을 구입해 스 그 부분을 살균하는 좋다. 욕실에 스 자주 문을 두 군데 이상 창문이나 통하는 문을 두 군데 말고 곧바로 흐르는 물로자주 15분열어 이상 씻어 흘려 비지 버리고, 말고 곧바로 이상이흐르는 없어도물로 안과15분 의사의 이상 진찰을 씻어 흘려 받는 버리고, 게 좋다.이상이 심한 없어도 안과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게 좋다. 심한 환기시키는 것이 닦아 좋다. 내면 된다. 놓아 환기시키는 좋다. 프레이처럼 뿌리거나 천에 묻혀 닦아 된다. 놓아 뿌리거나 천에 묻혀 자연스레 실내 열어공 공기의 흐름을 만들면 자연스레 실내 공내면프레이처럼 경우것이 실명할 수 있다. 경우 실명할 수 있다. ⓠ
40판 제144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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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447호
건강식품/의료기 110 ც᧾⪢#㩆Ɫ⩧
Guardian HANIN PHARMA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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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Senior Mission Church, #10787â&#x20AC;&#x201C;128th Street, Surrey, British Columbia, V3T3A2, seeks Religious Worker. $2500 per/month, Permanent Position. Duties: Providing spiritual and other counseling. Assisting pastor with Bible studies, morning services and Sunday worship services. Leading prayers at various services. Assist with missions; Req: Experience as a Religious Worker with Seniors Ministry, Speaks Korean. Email: ksmchurchs@hanmail.net or fax 604-496-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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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eks F/T Japanese Food Cook. Sushi Itshoni in Coquitlam is hiring full-time cook. Requirements: -Min.3 yrs of experience as a cook. -Completion of high school. -Basic level of English skills is required. Fluency in Korean is required. Duties: -Prepare and cook full course Korean meals, side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and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and train staffs in preparation, cooking and handling of food. -Clean kitchen and work areas. $17/hr, 37.50hrs/week. Full-time. To apply, send resumes to sushiitshoni@gmail.com ě&#x160;¤ě&#x2039;&#x153; ě&#x17E;&#x2021;ě&#x2021;źë&#x2039;&#x2C6;ě&#x2014;?ě&#x201E;&#x153; ě?źě&#x2039;?ě&#x161;&#x201D;댏ě&#x201A;Ź 꾏í&#x2022;¨. 3ë&#x2026;&#x201E; ě?´ě&#x192; ę˛˝ë Ľě&#x17E;?. ęł ěĄ¸ě?´ě&#x192; $17/ě&#x2039;&#x153;ę°&#x201E;ë&#x2039;š. 죟 37.5ě&#x2039;&#x153;ę°&#x201E; ě?´ë Ľě&#x201E;&#x153; ëł´ë&#x201A;źęłł sushiitshon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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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x203A;?모ě§&#x2018; TAKA JAPANESE & KOREAN RESTAURANT in Kamloops is seeking a Sushi Cook. Comp. of High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 $17~18/hr, 40 hrs/wk /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 E: giseungyun@hotmail.com / F: 250-828-0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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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time position. Hourly wage: $16.80 based on 37.50 hours weekly. Two weeks paid holidays. Send resume to kyungsubkim0204@gmail.com or to our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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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x203A;?모ě§&#x2018; Ta-Ke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is seeking expâ&#x20AC;&#x2122;d cooks for sushi bar & hot food. F/T, 40hrs/wk, $19/hr. Min. 3yrs Sushi exp. Prep. & cook full course meals & individual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Good raw fish handling skill is an asset. Send your resume to: srytake@gmail.com or #104-15335 56 Ave. HWY. 10, Surrey BC V3S 0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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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áž&#x2019;âşť Location in Maple Ridge, BC Position: SUSHI COOK Qualification: - 3+ 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18.75/hour (40 hours a week) Main Responsibility: - make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 ensure qualify of food meets standard. Resume: - E-mail: sushiplus3110@gmail.com
ě§ ě&#x203A;?모ě§&#x2018; Full time KOREAN AND/OR KOREAN STYLE JAPANESE COOK, min 3yrs relevant work exp, Supervise kitchen operation, develop menu. Supervise/train staff. $18-20/hr, paid vacation,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604 522 9211 778 888 0355 ě§ ě&#x203A;?모ě§&#x2018; Sedation Dental Group requests Certified Dental Assistant -F/T, 40hrs/week, $22.00/hr -Speak English -Speak Korean an asset -Over 2 years of work experience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Sterilize and maintain instruments and equipment -Educate patients concerning oral hygiene to Korean & Canadian patients -Take X-rays and instructions given in Korean and Canadian patients -Take preliminary impressions for diagnostic casts -Record information on patient care Send resume to: :info@sedationdental.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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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604-595-4021(í&#x2022;&#x153;ě?¸ ë&#x2039;´ë&#x2039;šě&#x17E;? 쥰ě?´ě&#x160;¤ 댏)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í&#x2022;&#x153;ě?¸ ë&#x2039;´ë&#x2039;šě&#x17E;? ě&#x2020;&#x152;í&#x201D;źě&#x2022;&#x201E;)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í&#x2022;&#x153;ě?¸ ë&#x2039;´ë&#x2039;šě&#x17E;? 쥰ě?´ě&#x160;¤ 댏)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í&#x2022;&#x153;ě?¸ ë&#x2039;´ë&#x2039;šě&#x17E;? ě&#x2020;&#x152;í&#x201D;źě&#x2022;&#x201E;)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TEL: 604-595-4021(í&#x2022;&#x153;ě?¸ ë&#x2039;´ë&#x2039;šě&#x17E;? 쥰ě?´ě&#x160;¤ 댏) #201 - 7337 137th Street, Surrey TEL: 604-684-2504(í&#x2022;&#x153;ě?¸ ë&#x2039;´ë&#x2039;šě&#x17E;? ě&#x2020;&#x152;í&#x201D;źě&#x2022;&#x201E;) #501 - 333 Terminal Ave,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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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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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5일 화요일
뉴스 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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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319> 중소기업의 모든것 ‘중소기업은 나라의 주춧돌’.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관 앞 비석에 쓰인 글귀입니다. 맞는 말이죠. 중소기업은 수많은 근로자의 삶의 터전이고, 중소기업 없이는 경제가 굴러가지 않습니다. 대기업 브랜드를 단 제품도 속을 들여 다보면 곳곳에 중소기업의 손길이 닿아 있답니다. 최근 중소기업인들이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재계에 불고 있 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상생’ 바람 때문입니다. 바로 우리 주변의 회사, 중소기업의 세계를 살펴봤습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과 www.opentory.com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국내 중소기업 306만 개, 기업수의 99.9% 수출의 32.3% 차지하죠 <2009년 기준>
일러스트=강일구 ilgoo@joongang.co.kr
중소(中小)기업. 말 그대로 ‘작은’ 회사다. 절대적 개념 이라기보다 대기업과 비교한 상대적 개념으로 생각하 면 이해하기 쉽다. 중소기업의 정의는 업종에 따라 조 금씩 다르다. 중소기업기본법에서는 제조업의 경우 상 시 근로자수 300인 미만, 자본금 80억원 이하인 회사 를 중소기업으로 정의한다. 도소매·서비스업의 경우 종업원수 50~300명, 매출 50억~300억원 규모 회사를 중소기업으로 본다. 상시 근로자 수가 1000명이 넘거나 자산이 5000억원 이상인 회사는 중소기업이 아니라고 규정한다. 또 중소기업 규모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그 기업 발 행 주식 총수의 30% 이상을 자산총액이 5000억원이 넘는 다른 기업이 갖고 있다면 중소기업에서 제외한다. 우리가 매일 쓰는 제품·서비스는 대기업에서만 생산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중 소기업이 생산에 참여한다. 대기업이 모든 부품을 생 산할 수도 없거니와 그렇게 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도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동차 1대에 들어가는 부 품 수는 약 3만 개다. 볼트·너트 같은 단순 부품부터 엔 진·변속기 같은 핵심 부품까지 다양한 부품이 들어간 다. 수많은 중소기업이 이런 부품 생산에 참여한다. 휴 대전화와 각종 가전제품도 마찬가지다. 대기업의 경쟁 력은 값싸고 좋은 중소기업 부품을 제때 공급받느냐에 달려 있다. 많은 중소기업은 ‘협력업체’란 이름으로 대 기업에 부품을 공급한다. 대기업 상표를 단 제품을 주문 제작하는 경우도 있 다.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 제품이다. 제품 설 명서에 생산자와 판매자가 다르다면 OEM 방식으로 만든 것이다. 중소기업은 새로운 상품과 혁신의 주역이다. 예컨대 스팀청소기·김치냉장고·MP3플레이어·내비게이션 등 은 중소기업이 처음으로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개 척한 대표적인 사례다.
중은 한국(87.7%)이 일본(77.8%), 대만(76.6%) 등 다른 국가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미국·영국은 중소기업 종사자 비중이 전체 근로자 중 절반 수준이다. 일자리 수로만 따졌을 때, 한국에선 중소기업이 사실상 대부 분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중소기업은 경제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1960~70년 대만 해도 대기업이 고용·생산·부가가치 증가분의 절 반 이상을 기여했다. 정부가 주도한 대기업 위주의 경 제발전 정책 때문이었다. 하지만 80년대 들어 정부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면서 중소기업의 고용 기 여율이 81.9%까지 높아졌다. 생산·부가가치 면에서도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09년 기준 국내 전체 생산액 중 중소기업 생산액 비중은 47.6%다. 부가가치 도 49.5%를 차지한다. 수출에서도 한몫 한다. 중소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2.3%(1173억 달러)를 차지한다. 중소기업중앙 회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기업 수출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납품한 경우까지 중소기업 수출로 인정할 경우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53%에 이른다. 지식경제부가 선 정한 세계 일류 상품의 65%(359개)가 중소기업 제품일 정도로 수출 경쟁력도 높다.
중소기업은 경제의 주춧돌
중소기업 위한 도우미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은 306만6000개, 종사 자는 1339만8000명이다(2009년 기준). 반면 대기업은 2916개, 종사자는 164만7000명이다. 국내 전체 사업체 수의 99.9%가 중소기업이고, 기업 종사자의 87.7%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것이다. 사실상 우리 경제의 뿌 리인 셈이다. 전체 사업체 중 비중은 영국(99.9%), 일본(99.1%), 대 만(97.7%), 미국(96%)과 엇비슷하다. 하지만 종사자 비
국내 중소기업은 영세한 경우가 많다. 미국·독일·일 본 등 선진국에 비해 ‘허리’ 역할을 하는 중간 규모 기 업의 수가 적다. 제조업의 경우 종업원 10인 미만 사 업체 비중이 81.7%다(2008년 기준). 미국·일본·독일은 45~60% 수준이다. 이러다 보니 많은 중소기업의 수익성이나 직원들의 처우가 대기업만 못한 실정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9 년 기준으로 제조업의 경우 대기업의 1인당 연간 급여
중소기업이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단위: % 중소기업
중소기업인 평균 연봉은 단위: 만원
대기업
0.1
4685
12.3 99.1
87.7
사업체 수
종사자 수
52.4
47.6
생산액
50.5
49.5
부가가치
2350
중소기업
대기업
위원장(앞줄 가운데) 등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포토]
는 4685만원인 반면 중소기업은 2350만원이다. 중소기업은 경제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 중소기업 이 고루 발달해 있으면 커다란 외부 충격이 오더라도 분산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 몇 곳에 의존하는 경제보다 튼튼한 중소기업 수백만 개가 고루 역할을 부담하는 경제가 리스크가 적다. 최근 국민 기업 노키 아의 실적 부진으로 고전하는 핀란드가 좋은 예다. 다양한 기관이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1996년 2월 중 소기업청을 신설했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수립하고 ^중소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며 ^수 출 판로 개척을 돕고 ^지방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등 의 다양한 역할을 한다. 광역 지방자치단체별로 지방 중소기업청을 따로 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대 표적인 경제단체다. 1962년 만들어졌다. 올 6월 기준 959개 협동조합(소속 업체 6만4806개)과 14개 중소기 업 관련단체(소속업체 55만8959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조합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 시 책을 만들고 ^중소기업 현황을 조사·연구하며 ^애 로사항을 파악해 정부에 건의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경제 4단체로 꼽힌다. 이 밖에 중소기업진흥공단·중소기업기술정보 진흥원·소상공인진흥원·기술보증기금 등의 기관도 중 소기업을 지원한다.
지난해 9월 정부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추진대 책’을 발표했다.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중소기업 납품 단가 현실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동조합에 ‘납품 단가 조정 협의 신청권’을 부여한다는 게 골자다. 이 밖 에도 불공정거래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불합리한 계 약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업종별 표준거래계약서를 제 정해 보급하기로 했다. 재계도 이에 화답했다. 삼성·SK·LG·롯데·포스코 등 대기업은 ^투자·고용을 늘리고 ^납품가를 현금으로 결제하며 ^저소득층을 위한 무담보·무보증 대출을 지 원하는 등 각종 동반성장 대책을 내놨다. 올 초엔 ‘납품단가연동제’가 화제로 떠올랐다. 원자 재값 변화를 납품단가에 자동으로 연동하는 제도다. 지 금까지는 원자재값이 폭등해도 대기업들이 좀처럼 납 품단가 인상을 허용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현대차그룹은 주 요 원자재를 직접 대량 구매한 후 협력업체에 공급하는 제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인해 협력업체가 받을 수 있는 충격을 줄여주는 것이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올 3월 제시한 ‘초과이익 공유제’는 아직 논란이 진행 중이다. 대기업이 연초 예 상보다 많이 낸 초과이익을 협력 중소업체와 나누자는 아이디어다. 중소기업들로부터는 환영을 받은 반면 재 계로부터는 시장경제에 어긋난다는 비판을 받았다. 정 부의 경제부처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논란 이 불거지자 동반성장위는 자율적으로 하겠다는 전제 를 달았다. 최근엔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가 이슈 다.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업종에 한해 대기 업의 진입을 제한하자는 것이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현장 평가를 거쳐 8월에 대상 업종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 분 ‘상생’ 바람
최근 재계의 화두는 ‘동반성장’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해 7월 국무회의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을 언급한 이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이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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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4월 삼성그룹-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 체결식에서 정운찬 동반성장
자료: 통계청(2009년)
도움말: 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