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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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시/오피니언

캐나다

2011년 7월 7일 목요일

날씨

왕릉

-김정환(1954~)

오늘 위대한 생애가 위대하게 다하고

최고 21

울음이 끝나고 썩음의 생애가 다하고 기억과 시간의 생애가 다하면 가끔 비

생명 아닌 그 무엇으로 우리가 다시 태어나는지 저녁놀 직전 왕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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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르면 보인다.

어렸을 때의 왕릉은 소풍 가는 곳. 김밥 과 콜라와 오후의 보물찾기가 있던 곳.

빛도 크기도 없다 색깔도 없다

젊었을 때의 왕릉은 한나절 데이트 코스.

깊음도 없다 모양도 없다

뻗어 내린 능의 곡선을 보며, ‘오우, 섹시

동그라미는 수천 년이 애매하다. 왕릉의 동그라미는

지. 나이 들어 찾아간 왕릉은 무슨무슨

가라앉으며 솟아오르므로 제자리다. 가라앉음이 솟음이므로 제자리다. 우리의 남은 생애가 생애 너머로 흔들린다. 저녁놀 직전 우러르면 왕릉은 빛 없는 빛이다. 크기 없는 크기다. 냄새, 남은 냄새의 냄새 없는 냄새 코끝에 물씬하다.

최저 13

금요일 18/13

한데?’ 그녀와 능을 교대로 힐끔대곤 했 가든 옆에 있는 그냥 언덕. 갈비 굽는 연 기에 가려 누구 능인지 거들떠보지 않았 네. 왕릉은 위대한 인물이 죽고, 그를 기

토요일

리는 울음이 그치고, 그의 육신이 썩고,

20/12

그에 대한 “기억과 시간”이 다 끝나고 나 서도 거기에 있는 곳. 애매한 동그라미. 늘 제자리. 빛도 크기도 색깔도 깊음도 모양도 없는 삶. 오늘도 가장들, 아랫배 에 왕릉 하나씩 품고 가든에서 웃고 떠 든다. 그러다 문득 쓸쓸해진다. 옷에 밴

일요일

고기냄새처럼.

22/13

<권혁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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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전면광고

2011년 7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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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oongang.ca 

코스피 2171.19(+9.44)

코스닥 492.94 (+0.57)

달러 값(원) 1063.4 (-2.9)

금리(국고채 3년물) 3.79%(+0.03)

2011년 7월7월 7일 제14450호 40판 2011년 7일목요일 목요일

A6 E1

◆악어그래프=세출 느는데 세입은 줄어들면서 악어 입처럼 쩍 벌어진 일본 재정 그래프

“포크배럴에 <pork barrel·돼지 먹이통>

맞서겠다”   박재완, 무상복지 비판 “포크배럴(pork barrel)에 맞서 재정 규율을 확립하겠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치권 의 무상복지 요구를 포크배럴에 비유 했다.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다. 포크배럴은 먹이를 담아 돼지 같 은 가축에게 주는 통이다. 미국 의회 정치의 구태를 비난할 때 비유로 자 주 쓰인다. 마치 농장주가 포크배럴 에 고기 한 조각을 던져주면 노예들 이 달려드는 모습과 정부 보조금을 따내려고 의원들이 모여드는 행태가 비슷하다며 비아냥거리는 표현이다. 그는 “국가재정의 대차대조표도 생 각하지 않고 균형감을 잃은 채 과도 한 지출을 부추기는 정책은 표만 의 식한 무책임한 논의라는 비난을 마땅 히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는 복지, 맞춤형 복지, 지속 가능한 복지라는 세 가지 원칙에 맞 지 않는 정책들은 배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내년 선거를 앞두고 여야 모두 무상복지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 는 상황에서 재정정책 책임자로서 수 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박 장관은 “자본 흐름의 급격한 변 화 등 외부요인이 경제에 미칠 수 있 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 비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현철 기자 chdck@joongang.co.kr

악어 그래프의 경고 일본 전철 밟지 마라  일 관료, 재무장관회의 때 박재완 장관에게 충고했다 과천 재무 관료들 사이에 요즘 ‘악 어 입 그래프’가 화제다. 사연인즉 이렇다. 지난 1일 일본 도쿄에선 한· 일 재무장관회의가 열렸다. 노다 요 시히코(野田佳彦) 재무상을 배석한 마나고 야스시(眞砂靖) 일본 재무 성 주계국장(主計局長·우리의 예산 실장 격)은 그 자리에서 한국 재정 관료들에게 충고를 하나 남겼다. “일본의 전철을 밟지 마세요.” 그러면서 그는 그래프 하나를 꺼 내들었다. 1970년대 이후 현재까지 일본 정부의 세입과 세출의 흐름 을 나타낸 것이었다. 마나고 국장은 “우리는 이걸 ‘악어 그래프’라고 부 른다”고 소개했다. 80년대 말까지는 평행을 달리던 일 본의 세입과 세출은 90년대 들어 뚜 렷이 방향을 달리한다. 쓰는 돈은 계 속 느는데 들어오는 돈은 쪼그라들 면서 둘 사이의 거리는 갈수록 멀어 진다. 말 그대로 쩍 벌린 악어의 입 형 상이 된 것이다. 마나고 국장은 “고도 성장을 구가하던 일본은 이를 바탕 으로 1973년을 기점으로 대대적으로 복지를 확대했고 이때를 ‘복지원년’

으로 부른다”면서 “하지만 돌아보면 그때가 바로 정점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한 게 너무 뼈저리다”고 덧붙였다. ‘거품 붕괴’로 세수가 급격히 줄자 일본 정부는 빚을 내 복지 등 예산을

메우기 시작했다. 급기야 금융위기 의 충격이 닥친 2009년에는 세금으 로 거둔 돈보다 국채를 발행해 만든 돈이 많아졌다. 일본의 국내총생산 (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은 1977 년만 해도 현재 한국과 비슷한 32%

일본 관료의 후회

한국 관료들 충격

1973년부터 복지 대폭 확대

2050년 나랏빚 1경 첫 공개

평행선 달리던 세입·세출 악어 입처럼 갈수록 벌어져

“오죽하면 그런 자료 냈겠나 마음 단단히 먹자”

지난 1일 일본 도쿄의 재무성에서 열린 제4차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한 박재완 기 획재정부 장관(왼쪽)이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과 대화를 나누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였다. 하지만 6년 만인 83년에 두 배 (60%)가 됐고, 이어 97년에 100%가 됐다. 그리고 200%를 넘기는 데는 13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마나고 국장은 이런 얘기 끝에 그 래프 한 장을 더 꺼내들었다. 주요 국들의 고령화 진전 추이를 나타 낸 것이다. 90년대 이후 일본의 고령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급속히 늘 면서 2000년 이후 미국과 영국·프 랑스·독일을 모두 제쳤다. 한국은 2020년 이후 역시 주요국들을 제칠 전망이다. 그는 “저출산·고령화에 대비해 선제 대응을 하지 않으면 돌 이키기 힘든 상황이 된다”면서 “일 본의 인구 4명 중 1명이 연금을 받 는데 정치권이 연금에 손을 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른바 ‘연 금 민주주의’의 정치구조가 개혁을 가로막는다는 얘기다. 이날의 ‘프레젠테이션’은 박재완 장관을 비롯한 재정부 관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양충 모 재정정책과장은 “뭔가 잘못됐다 는 느낌이 들 때는 이미 늦는다는 말 이 호소력 있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5일 재정부는 ‘장기재정전망’을 공개했다. 결과는 상당히 충격적이 다. 현재의 공적연금·주요 사회보 험의 보장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더 라도 나랏빚이 2030년에는 GDP의 73.4%, 2050년에 168.6%로 급증해 1경(京)에 육박한다는 전망이다. 5 년 단위의 중기재정 전망만 내놓던 재정부가 이런 자료를 공식적으로 내놓는 건 처음이다. 양 과장은 “오 죽하면 그런 자료를 냈겠느냐”며 “앞으로 맞이할 상황이 만만치 않 다는 걸 국민들에게도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각 부처가 재정부에 필요 예산안 제출을 마치면서 내년 예산 편성 작 업도 이제 본격화됐다. 재정부 내에 는 말 그대로 전운이 감돈다.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반값 등록금 등 정치 권의 예산 요구가 그 어느 해보다 봇 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 다. 김동연 재정부 예산실장은 최근 직원들에게 제갈량의 ‘출사표’를 언 급하며 “마음 단단히 먹자”는 주문 을 하기도 했다. 조민근 기자 jming@joongang.co.kr


강화 해병대 총기사건 A7 6 김 상병 정 이병에게 수류탄 주고 초소 폭파하라 했다 강화2011년 해병대 총기사건 7월 7일 목요일 

2011년 7월 7일 목요일

<총격 가해자>

사고 치고 탈영하자 공모 혐의 후임병 체포 지난 4일 인천 강화도 해병대 소초 에서 일어난 김모(19) 상병의 총기 난사 사건 당시 후임병의 공모가 있 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국방부 조사 본부 김영수 수사 2과장은 “6일 새 벽 1시 부대원인 정모(20) 이병을 사 건의 공모 혐의로 긴급체포했다”며 “김 상병과 정 이병은 ‘우리가 구타 를 없애버리자. 사고 치고 탈영하자’ 고 했다”고 밝혔다. 김 상병은 조사 에서 정 이병이 무기도 함께 훔쳤다 고 진술했지만, 정 이병은 ‘총기와 실탄을 훔칠 때 동행은 했지만 실제 행동(무기 절취 및 총격)에는 가담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정 이병은

‘살인 말렸다’던 정 이병

전입한 신병이어서 자동으로 관심병 사로 분류돼 있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번 사건 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해병대 의 상습 구타와 ‘기수열외’(특정 병 사를 선·후임병이 따돌리는 것) 조 사와 개선 방안도 지시했다고 한 다. 국방부는 이날 합참 전비태세실 장 이호연 해병 소장을 단장으로 하 는 합동조사단을 사고 부대에 보냈 다. 사건이 발생한 해병대 2사단 8 연대 1대대는 5년 전에도 선임병 등 에 의한 폭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 됐다. 2006년 4월∼2007년 10월 이 부대에서 근무하다 전역한 A씨(24)

사고 부대 5년 전에도 폭행

무기 훔칠 땐 동행 했지만

“정신질환 얻고 골절상 당해”

실제 총격에는 가담 안 해

서울고법, 전역자 승소 판결

부대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면서 김 상병과 가까이 지낸 것으로 전해졌 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은 부대에서 따돌림을 당한 병사들이 조직적으 로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정 이병은 최초 수사단계에서 “사 건 당일 오전 10시30분쯤 김 상병이 찾아와 ‘○○○일병(사망)을 죽이고 싶다’고 말해 말렸다. 김 상병은 술에 심하게 취해 있었다”고 진술했었다. 김 상병은 “내가 K-2소총에 실탄을 장전하면서 정 이병에게 수류탄을 건 네주고 ‘생활관 옆 고가초소를 폭파 하라’고 지시했다”고 진술했다. 정 이 병도 “수류탄을 받아 들고 생활관과 고가초소 사이를 서성였다”며 “김 상 병이 생활관에서 총격을 가하고 바깥 으로 나온 뒤 ‘못 하겠다’며 수류탄 을 다시 건넸다”고 진술했다. 군 관계 자는 “겁을 먹은 정 이병이 수류탄을 던지지 않자 김 상병이 수류탄을 받 아 들고 창고로 가 자살을 시도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이병은 지난 4월

가 “상급자의 가혹행위로 정신질환 이 발생했고 이 때문에 2층에서 추 락해 골절상을 입었다”며 수원보훈 지청장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등 록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23일 승소하면서다. 서울고법 행정7 부(부장판사 곽종훈)는 “해병대 병 사들이 구타·가혹행위를 견디는 것 을 전통으로 생각한다”며 “폭행 사 실을 상급자에게 알리면 가해자인 선임이 피해자보다 후임기수로 하여 금 피해자에게 반말·폭행을 하는 것 을 허용함으로써 수치심을 주는 기 수열외 등 폐쇄적 조직문화가 팽배 해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인권위원 회가 지난 3월 해병대에 낸 권고안 에도 이 같은 내용들이 담겼다. 국방 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해병대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대토 론회’를 열 계획이라고 6일 군 고위 관계자가 신학용 국회 국방위원에게 보고했다. 김수정·정용수 기자

제14450호 40판

sujeong@joongang.co.kr

강화도 해안 소초 총기 사고로 숨진 해병대원 4명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연병장에서 해병대장으로 열렸다. 고 이승렬 병장의 영정이 도열 한 병사 앞을 지나고 있다. 총을 쏜 김모 상병은 조사에서 이 병장이 제일 친한 친구라고 표현했다. 고인들의 시신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변선구 기자

“엄마 한 번 불러봐라” 유족 통곡하다 실신 숨진 4명 해병대장 엄수

해병 마음 못 헤아린 불찰 유낙준 해병사령관 사죄 “엄마 여기 있다. 우리 새끼 어떡해. 엄마 한번 불러봐라….” 지난 4일 강화도 해안소초 총기사 고로 숨진 해병대원 4명에 대한 합 동영결식이 6일 오전 8시 경기도 성 남 국군수도병원 연병장에서 해병 대장(葬)으로 엄수됐다. 유족들은 예기치 못한 참사에 넋을 잃은 표정 이었다. 고 이승훈(25) 중사의 어머 니 유혜숙씨는 시신 운구가 시작되

자 아들의 관을 붙잡고 “엄마 불러 봐라”며 통곡하다 실신했다. 고 박 치현(21) 병장의 어머니 서현숙씨도 흐느끼다 바닥에 주저앉아 남편과 딸의 부축을 받았다. 일부 해병들도 연방 흘러내리는 눈물을 닦았다. 유낙준 해병대사령관은 조사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기까지 해병들 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불찰을 고 개 숙여 사죄한다. 미리 현장에서 고 통을 같이하고 막아내지 못해 미안 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는 해병 대 병영에서 전우를 서로 다치게 하 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고 지켜내겠 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동기생 대 표로 나선 강민우 상병은 추도사에

서 “(고) 이승렬 해병님은 제가 처음 부대에 배치된 뒤 짐도 옮겨주시고 철모 받은 날은 밤늦도록 철모관리 법을 알려주셨다. 얼굴 가득한 미소 가 떠오르는 (고) 박치현 후임은 제 가 저녁식사를 못했을 때 빵과 라면 을 나눠주기도 했다”고 추억을 되새 겼다. “많은 아쉬움과 고마움, 미안 함, 슬픔을 끌어안고 삼가 고인의 명 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해병대사령부는 유가족 측과 장 례절차 협의에 난항을 겪다 이날 새벽에 이르러서야 영결식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 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 해병대 2사단 장병들과 해병전우회원 등 500여 명이 참석 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경례 및 묵념·약력보고·조사·추도사·종교의 식·헌화 및 분향·조총 발사·고인에 대한 경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신은 영결식이 끝난 뒤 인천 가 족공원 화장장으로 옮겨졌고 화장 된 시신은 이날 오후 4시30분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앞서 해병 대사령부는 이번 사고로 숨진 이승 훈 중사, 이승렬 병장, 박치현 병장, 권승혁 상병 등 숨진 해병대원 4명 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했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A8 A9 53 5 4 24 MB MB “대한민국, “대한민국, 약속 지킨다” 지킨다” 김연아 김연아 “나는 “나는 살10년 아있는 살아있는 기다렸다, 유산” 유산”P포기하지 TP점수, T 점수, 안시 않았다 안시 5 뮌헨 5 뮌헨 대한민국 7 평창 7 평창 그 9 9랜드슬램 AP  AP 평창 평창 홈런 홈런 쳤다 쳤다 장쩌민 위독  약속 한때 사망설 종합 평창 2018 2018 평창

2018 평창

<I’m an example <I’m anofexample living legacy of living of Korean legacy of government> Korean government>

2011년2011년 7월 7일 2011년 7월 목요일 7일7월 목요일 7일 목요일

<프레젠테이션> <프레젠테이션>

베이징 소식통 “암 투병 중, 기계적으로 생명 연장” 중국 외교부 “확인된 것 없다” 장쩌민(江澤民·강택민·85·사진) 전 중국 국 가주석이 암 투병 중이며 위독한 것으로 6 일 알려졌다. 장 전 주석은 지난해 4월 22 일 상하이(上海) 엑스포 현장을 참관한 뒤 사실상 대외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지난 1 일 열린 중국공산당 창당 90주년 행사에 도 불참하면서 건강악화설과 와병설이 급 속히 퍼졌다. <관계기사 14면> 장 전 주석은 공산당 일당 지배체제인 중 국의 현 권력구도에서 최대 계파인 상하이 방(上海幇)의 좌장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인물이다. 이 때문에 갑작스럽게 그가 숨질 경우 내년 연말로 예정된 중국의 차기 권력구도 확정 과정에도 상당한 파장 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의 한 소식통은 “장 전 주석이 암

에 걸려 투병 중인 것 으로 알고 있다”고 전 했다. 그는 “최근에 건 강 상태가 많이 나빠 져 산소호흡기에 의존 하고 있다 는 말을 들 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장 전 주석이 6월에 건강 이 급격히 악화돼 의식을 잃었으나 중국공 산당 창당 90주년이라는 큰 경사를 치르기 위해 기계적으로 생명을 연장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그의 고향인 장쑤(江蘇)성 양 저우(揚州)의 한 소식통은 “해마다 4월 5일 청명절(淸明節)을 앞두고 고향을 찾아 부모 님 산소에 성묘를 해 왔는데 올해는 하지 않 았다”고 전했다. 여러 소식통의 관측과 소문 을 종합해 보면 장 전 주석의 건강이 악화한

유치 확정 순간 더반·평창 표정 것은 확실시된다. 위암 또는 간암에 걸렸다 는 관측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미국에 서버를 두고 있는 중국어 사이트 보쉰(博訊)닷컴은 6일 오전 “장 전 주석이 이 날 0시를 전후해 베이징 301의원(해방군총의 원)에서 숨졌다”고 보도했으나 이를 번복하 는 소동을 벌였다. 보쉰닷컴은 “장 전 주석 이 간암으로 심장 기능을 상실했으나 뇌세 포는 여전히 살아 있다”며 “입원 장소도 베 이징이 아니라 상하이의 화둥(華東)의원”이 라고 정정했다. 그러나 화둥의원은 이날 정 상적으로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쉰닷컴은 이날 오후에는 “장 전 주석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오늘 낮 12시 무렵 베이징의 한 유명 인사가 전화를 걸어와 사 망 소식을 부인했으며 장 전 주석의 건강이 좋다고 알려 왔다”고 해명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삼겹살·냉 면·칼국수·김치찌개·자장면·설렁탕 등 6개 외식업과 이·미용업 분야에 대해 매월 주기 적으로 가격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 연합회(전경련) 경제정책위원회 초청 특강 자리에서다. 물가 당국은 아니지만 공정위 는 김 위원장 취임 이후 물가 잡기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김 위원장은 취임 직후부터 “공 정위의 물가 관리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며 물가 잡기에 올인할 뜻을 비쳤다. 공정위가 자장면·설렁탕 값까지 챙기기 시 작한 것은 최근 외식 물가와 서비스 물가 상승이 심상치 않기 때문이 다.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자장면 과 설렁탕 값은 1년 전과 비교해 각 8.2%, 8.8% 뛰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4.1%)의 2배가 넘는다. 삼 겹살 가격은 같은 기간 14.5% 올

랐다. 김 위원장은 “연말까지 외식업, 이·미용 업, 커피전문점 등 20여 개 업종에 대해 지속 적으로 가격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불법·편승 인상이 없도록 예방과 계도 활동 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실효성이 있겠느냐는

“당장은 가격 억제 가능하지만 공정위가 할 일이냐” 실효성 논란 지적이 나온다. 홍기택 중앙대 경제학부 교 수는 “단기적으로야 음식점들이 가격 인 상을 자제할 수 있지만, 오래 가격 압박이 계속되면 음식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납품이나 유통·판매 과정에 서 부당한 행위가 없는데도 물가를 목 적으로 가격 조사를 하는 것은 공정위의 본령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동수 김 위원장은 또 ^김치·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장이 6일 밤 12시(한국시간) 2018년 겨울 올림픽 개최지로 ‘평창, 코리아’를 호명했 다. 순간, 이명박 대통령과 조양호 유치위 원장,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용

더반, 역시 ‘약속의 땅’

유치단 자리 박차고 일어나 환호 발표 1시간 전 평창 승리 나돌아 성 대한체육회장, 김연아 선수 등은 자리 를 박차고 일어나 환호했다. 로게 위원장과 IOC-개최도시 간 계약 서 명식을 마친 조 위원장은 “약속을 끝까지 이 행해 훌륭한 올림픽을 치러내겠다”고 다짐 했다.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겨울올림픽 까지 유치함으로써 한국은 명실공히 국가적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zhang@joongang.co.kr

공정위, 자장면 값까지 챙긴다? 김동수 식당·미용실 매달 조사

<여름·겨울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

위상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고 했다. 외신들도 평창의 승리를 인정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재클린 맥네이 올림 픽 에디터는 “아시아에서의 겨울스포츠 확 산이라는 올림픽 유산을 강조해온 평창 유 치위의 전략이 효과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뮌헨의 카타리나 비트 집행위원장과 토마 스 바흐 IOC 부위원장도 축하했다. 평창은 투표가 시작되기 전부터 승리를 예감했다. 개최지 발표 1시간 전부터 기자 단 사이에서는 평창이 승리했다는 소문 이 나돌았다. 2018 겨울올림픽 개·폐회식 이 열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에 모여 더반 현지 실황을 생중계로 지켜본 2000 여 명의 평창군민들은 목이 터져라 ‘예스 평창’을 외치며 환호했다. 축포가 터졌고, ‘하늘 허락한 이 황홀한 은총의 강물은. 민 족의 자존 지켜갈 불멸의 축복. 아흐, 오늘 이 땅 넘쳐나는 만만세다’라는 엄창섭 시 인의 축시도 낭송됐다. 정종환 평창 부군수는 “정성과 열정을 모

아 준비하자”고 호소했다. 4년 전인 2014 겨 울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뒤 평창군청 광장 에 주저앉아 서럽게 울었다는 강릉여고 1 학년 박소현(16)양은 “올림픽에 자원봉사자 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사모(겨울스포 츠를2018년 사랑하는 모임) 회원 장행수 평창사람들의 2018년 겨울올림픽 평창 유치를 겨울올림픽 유치를 (30)씨는 “실패에도 굴하지 않고 올림픽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위한 프레젠테이션이 6일(현지시 6일(현지시 간) 남아프리카공화국 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 더반 국제 열렸다. 이명박 대열광이명박 대 평창컨벤션센터에서 2000여 명컨벤션센터에서 “예스 평창”열렸다. 통령(왼쪽에서통령(왼쪽에서 일곱째) 등 유치위 일곱째) 등 유치위 원들이 프레젠테이션이 원들이기쁨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끝난 뒤 김황식박근혜도 나눠 연단에 서서 박수를 연단에치고 서서있다. 박수를 왼 치고 있다. 왼

“세계인 온다 쪽부터 정성 모아문화체육관광부 준비하자” 쪽부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 장 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관, 최문순나승연 강원도지사, 유 나승연 유

유치해 감격스럽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치위 대변인, 김진선 치위 대변인, 특임대사, 김진선 토 특임대사, 토 이날 김황식 비 도슨 선수,국무총리와 비 조양호 도슨유치위원장, 선수,홍준표 조양호 한나라 유치위원장, 당 대표, 박근혜 의원, 정몽준 의원, 이 대통령, 이건희 이 대통령, IOC 위원, 이건희 문대 IOC민주당 위원, 문대 김진표 원내대표, 전 대한장 강원도지사 등 성 IOC 선수위원, 성이광재 IOC 윤석용 선수위원, 윤석용 대한장 이 평창군민들과 기쁨을 애인체육회장,애인체육회장, 김연아 나눴다. 선수, 박용 김연아 선수, 박용 성 대한체육회장. 성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 더반(남아공)=전수진 기자, 평창=이찬호[연합뉴스] 기자 sujiney@joongang.co.kr

취의 가능성은 취의 세계 가능성은 젊은이들이 세계 젊은이들이 반드시 누려야 반드시 누려야 했다.박수 ‘우리의 했다. 꿈이‘우리의 실현되도록 꿈이 실현되도록 도와달라’며도와달라’며 잠 잠 자 일어나흔들며 오른손을 위원들의 흔들며박수 위원들의 ↘ 자 일어나 ↘ 오른손을 더반 달군더반 대한민국 달군 프레젠테이션 대한민국 프레젠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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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번째  미국도 못한 그랜드슬램 88올림픽 이후 30년 만의 쾌거

수적천석이건희, 수적천석이건희, 지구지구 8바퀴 8바퀴 돈 돈조양호 조양호  IOC  IOC 위원위원 마음마음 녹였다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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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의 스티브 AP통신의 스티브 윌슨 기 윌슨 스티브 기 윌슨 기 문대성 문대성 “선수 문대성 “선수 중심“선수 중심 올림픽으로” 올림픽으로” 중심 올림픽으로” MB, MB, 239초 239초 MB, 동안239초 동안 영어 영어 연설 동안연설 영어 연설 한편 한편 문대성문대성 한편 선수위원은 선수위원은 문대성선수 선수위원은 중심의 선수 중심의 올림픽 선수 올림픽 중심의 올림픽 자는 “평창이 자는 “평창이 자는 홈런을 “평창이 홈런을 쳤다”고 쳤다”고 홈런을 표현했다. 쳤다”고 표현했다. 올림픽 표현했다. 올림픽 올림픽 토비 토비 도슨 도슨 “꿈과 토비 “꿈과 도슨 희망 “꿈과 희망 나누자” 나누자” 희망 나누자” 우리는 우리는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 자랑될 여러분 자랑될 것 자랑될 것 것 을 강조했고 을 강조했고 박용성 을 강조했고 박용성 KOC 위원장은 박용성 KOC 위원장은 KOC 문화와 위원장은 문화와 축 문화와 축 축 전문매체인 전문매체인 어라운드더링스가 전문매체인 어라운드더링스가 어라운드더링스가 매긴 프레젠테이 매긴 프레젠테이 매긴 프레젠테이 제의 장소를 제의 장소를 제공하기 제의 제공하기 장소를 위한제공하기 평창의 위한 평창의 준비 위한상황을 준비 평창의 상황을 준비 상황을 션 평점에서 션 평점에서 평창은 션 평점에서 평창은 10점 만점에 10점 평창은 만점에 9점으로 10점 9점으로 만점에 1위에9점으로 1위에 1위에 소개했다. 소개했다. 한국계 소개했다. 한국계 미국인한국계 미국인 스키 선수 미국인 스키출신 선수 스키 토비 출신 선수 토비 출신 토비 올라 뮌헨(7점)과 올라 뮌헨(7점)과 올라안시(5점)를 뮌헨(7점)과 안시(5점)를 압도했다. 안시(5점)를 압도했다. 압도했다. 도슨은도슨은 입양아로서 도슨은 입양아로서 정체성의 입양아로서 정체성의 혼란을 정체성의 혼란을 겪었던혼란을 겪었던 자 자 겪었던 자 주인공은 주인공은 김연아 주인공은 김연아 선수였다. 선수였다. 김연아 세련된 선수였다. 세련된 검은색검은색 세련된 원 원 검은색 원 신의 경력과 신의 경력과 그신의 과정에서 그 경력과 과정에서 스포츠가 그 과정에서 스포츠가 자신에게 스포츠가 자신에게 준 자신에게 준 준 피스 차림으로 피스 차림으로 피스 등장한 차림으로 등장한 김 선수는 등장한 김 선수는 “오늘을 김 선수는 “오늘을 위해 “오늘을 위해 위해 꿈과 희망을 꿈과 희망을 얘기했다. 꿈과 얘기했다. 희망을 얘기했다. 많은 준비를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많은 했다”고 준비를 운을 했다”고 뗐다. 운을 표정에는 뗐다. 운을표정에는 뗐다. 여유표정에는 여유 여유 프레젠테이션이 프레젠테이션이 프레젠테이션이 끝나자끝나자 몇몇 기자는 끝나자 몇몇 기자는 박수를 몇몇 기자는 박수를 박수를 가 넘쳤다. 가 넘쳤다. 밝은 가 웃음도 넘쳤다. 밝은 웃음도 지어보였다. 밝은 웃음도 지어보였다. 김지어보였다. 선수는 김 선수는 김 선수는 쳤다. “눈물도 쳤다. “눈물도 쳤다. 있었고, “눈물도 있었고, 웃음 있었고, 웃음 웃음 유창한유창한 영어로유창한 영어로 ‘꿈과 희망’을 ‘꿈과 영어로희망’을 ‘꿈과 말했다. 희망’을 말했다. 선수로서 말했다. 선수로서 선수로서 도 있었다. 도 있었다. 홈런을 도 있었다. 홈런을 쳤다”는 홈런을 쳤다”는쳤다”는 자신이자신이 가진 꿈을 자신이 가진새로운 꿈을 가진 새로운 지역의 꿈을 새로운 지역의 재능 있는 재능 지역의 다 있는 재능 다있는 다 평가가평가가 나왔다. 평가가 나왔다. 독일 나왔다. 기자 독일 기자 독일 기자 른 선수들과 른 선수들과 나눌 른 선수들과 수 나눌 있도록 수나눌 있도록 해달라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 해달라고 호소했 호소했 들도 “가장 들도 “가장 훌륭한 들도훌륭한 “가장 프레젠훌륭한 프레젠 프레젠 다. 김 다. 선수는 김 선수는 다. 또 “나는 김 선수는 또 “나는 정부가 또정부가 “나는 한국의한국의 정부가 겨울 스 한국의 겨울 스겨울 스 테이션이었다”고 테이션이었다”고 테이션이었다”고 말했다.말했다. 말했다. 포츠 수준을 포츠 수준을 높이기 포츠 높이기 수준을 위한 노력의 위한 높이기 노력의 결과이며 위한 결과이며 노력의 살아결과이며 살아 살아 있는 유산(I’m 있는 유산(I’m 있는 an example 유산(I’m an example ofanliving example of living legacy oflegacy living of of legacy of 더반(남아공)=전수진 더반(남아공)=전수진 더반(남아공)=전수진 기자 기자 기자 Korean Korean government)”이라며 Korean government)”이라며 government)”이라며 “이런 성공과 “이런 성공과 성 “이런6일 성 성공과 성열린6일 sujiney@joongang.co.kr sujiney@joongang.co.kr sujiney@joongang.co.kr 열린 6일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개막식에서 총회 개막식에서 총회 무 개막식에서 무 용수들이 무 용수들이 공연을용수들이 공연을 진행하고 진행하고 공연을 있다. 진행하고 있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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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이 이 대통령이 이 평창대통령이 겨울올림픽 평창 겨울올림픽 평창유치를 겨울올림픽 유치를 국가 과국가 유치를 과 국가 과 유치 든지 기다리겠다”며 든지 기다리겠다”며 든지 기다리겠다”며 당시 1시간30분을 당시 1시간30분을 당시 기다려 1시간30분을 기다려 기다려 유치 성공 성공 주역들 유치주역들 성공 주역들 제로 정한 제로건정한 2009년 제로 건 정한 2009년 11월이었다. 건 11월이었다. 2009년 당시 11월이었다. 평창에서 당시 평창에서 당시 평창에서 결국 상대를 결국 상대를 만났다. 결국 만났다. 상대를 만났다. 유치위 관계자들에게 관계자들에게 유치위 관계자들에게 “반드시 “반드시 유치에“반드시 유치에 성공하자” 성공하자” 유치에 성공하자” 한겨울올 IOC 한위원은 IOC 한 위원은 마음을 IOC 마음을 위원은 돌려 놓으려고 돌려 마음을 놓으려고 돌려 세 번을 놓으려고 세 번을 세 번을 “꼭 통화하고 “꼭 통화하고 싶었는데 “꼭 통화하고 싶었는데 연결이 싶었는데 연결이 잘안돼 잘 연결이 메시지 안 돼잘메시지 안유치위 돼 메시지 지난 2월 지난 강원 2월지난 강릉실내체육관. 강원2월 강릉실내체육관. 강원 강릉실내체육관. 평창의평창의 겨울올겨울올 평창의 다짐했다. 고지 다짐했다. 올 고2월 다짐했다. 올 IOC 2월실사단이 IOC 올 2월 실사단이 IOC 평창을 실사단이 평창을 찾았 찾았 평창을 림픽 찾았 준비 만나기도 삼성 했다.관계자는 삼성 했다. 관계자는 삼성 “이 관계자는 회장이 “이 회장이 수적 “이 수적 회장이 수적 를 남깁니다. 를 남깁니다. 그간 를 남깁니다. 평창 그간유치에 평창 그간 유치에 보여준 평창 보여준 유치에 관심과관심과 보여준 지 고 지 관심과 림픽상황을 준비 림픽 상황을 둘러보러 준비 둘러보러 상황을 방한한 둘러보러 방한한 실사단이 실사단이 방한한 이 실사단이 이 만나기도 이했다.만나기도 을 때도 을 유치위 때도을 유치위 관계자들에게 때도 관계자들에게 유치위 관계자들에게 “무슨 “무슨 일이든일이든 “무슨 시 시 일이든 시 들어서자 천석(水滴穿石)의 천석(水滴穿石)의 노력을노력을 기울였다”고 기울였다”고 노력을 말했다. 기울였다”고 말했다. 말했다. 지에 감사 지에드리며 감사 지에 드리며 더반에서 감사 더반에서 드리며 꼭 만나뵙기를 더반에서 꼭 만나뵙기를 꼭 기대 만나뵙기를 기대 기대 곳에 곳에 들어서자 곳에 조용한 들어서자 조용한 합창이합창이 조용한 울려퍼졌다. 울려퍼졌다. 합창이1970 울려퍼졌다. 1970 1970 천석(水滴穿石)의 켜라. 최선을 켜라. 최선을 다하겠다”고 켜라. 다하겠다”고 최선을했었다. 다하겠다”고 했었다. 했었다. 수적천석이란 ‘물방울이 ‘물방울이 수도 ‘물방울이 없이 수도떨어지면 없이 수도 떨어지면 없이 돌 떨어지면 돌 돌 합니다.” 합니다.”합니다.” 년대를년대를 풍미했던 풍미했던 년대를 그룹풍미했던 아바(ABBA)의 그룹 아바(ABBA)의 그룹 아바(ABBA)의 ‘내겐 꿈 ‘내겐수적천석이란 꿈‘내겐 꿈 수적천석이란 이 대통령은 이 대통령은 이 최선을 대통령은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하겠다는 최선을자신의 다하겠다는 자신의 말을 말을 자신의 이 말을 을 뚫는다’는 을 뚫는다’는 것으로, 을 뚫는다’는 것으로, 정성을 것으로, 정성을 들이고들이고 정성을 노력을노력을 들이고 거 거 노력을 거 이명박 이명박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대통령이 지난달 한 국제올림픽위원회 한 지난달 국제올림픽위원회 한 국제올림픽위원회 있어요(I 이 있어요(I have 이 있어요(I ahave dream)’였다. a have dream)’였다. a dream)’였다. 2018년2018년 겨울 겨울 2018년 겨울 지키려고 지키려고 노력했다. 5월 노력했다. 한·중·일 5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5월 한·중·일 정상회의를 비정상회의를 비 올림픽 비 올림픽 듭해 목표를 이뤄낸다는 듭해 이뤄낸다는 목표를 말이다. 이뤄낸다는 말이다. 말이다. (IOC) (IOC) 위원에게 위원에게 (IOC) 남겼다는 위원에게 남겼다는 음성메시지다. 남겼다는 음성메시지다. 음성메시지다. 열 번째열 번째 열 지키려고 번째노력했다. 유치의유치의 올림픽 염원이염원이 유치의 담긴 노래였다. 담긴 염원이 노래였다. 담긴 노래였다.듭해 목표를 롯해 정상외교 롯해 정상외교 롯해 때마다 정상외교 때마다 평창 지지를 평창 때마다 지지를 호소하곤 평창 호소하곤 지지를 했 호소하곤 했 마침내 했 마침내 유치위원장인 유치위원장인 조양호조양호 한진그룹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은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지난 회장은 2 지난 2 통화에서도 통화에서도 자동응답기가 통화에서도 자동응답기가 자동응답기가 작동되자 작동되자 이 대통령은 작동되자 이 대통령은 이 대통령은 그 꿈이 마침내 그이뤄졌다. 꿈이 그 이뤄졌다. 꿈이 재계와 이뤄졌다. 재계와 정치권정치권 재계와 인사 인사 정치권 인사 유치위원장인 다.30 순방 해외다. 중엔 순방 해외 해당국 중엔 순방 해당국 IOC 중엔위원들을 해당국 IOC 위원들을 IOC 꼭 챙위원들을 꼭챙 꼭 챙 힘을 년간 지구 년간 지구 년간 8바퀴가 지구 넘는 8바퀴가 34만8455㎞를 넘는 34만8455㎞를 넘는 34만8455㎞를 돌았다.돌았다. 돌았다. 이런 ‘아쉬운 이런 ‘아쉬운 마음’을 이런 ‘아쉬운 마음’을 남겼다고 마음’을 남겼다고 한다.남겼다고 같은 한다.달같은 30 한다. 달다. 같은 30 해외 달 들도 들도보탰다. 힘을 들도 보탰다. 이건희 힘을 보탰다. 이건희 삼성전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회장은 국제 국제 회장은 국제8바퀴가 겼다.통화할 방한하는 겼다. 방한하는 겼다. IOC방한하는 위원들과도 IOC 위원들과도 IOC 비공개 위원들과도 비공개 만남을만남을 비공개 만남을 위원들의 IOC IOC 마음을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움직이는 마음을 프레젠테이션을 움직이는 프레젠테이션을 프레젠테이션을 일 열한일번째 열한수화기를 일 번째 열한 수화기를 번째 들었고 수화기를 들었고 6분30초간 6분30초간 들었고 통화할 6분30초간 통화할 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위원 자격으로 위원 전 세계를 자격으로 전 세계를 누 전IOC 누 세계를 누 위원들의 이어갔다. 이어갔다. 이어갔다. 위해 영국의 위해 영국의 연설 위해전문가까지 연설 영국의 전문가까지 연설 찾아 전문가까지 특별 찾아레슨도 특별 찾아 레슨도 특별 레슨도 이 대통령은 이 대통령은 이 정상외교로는 대통령은 정상외교로는 정상외교로는 이례적으로 이례적으로 5일간 이례적으로 5일간 5일간 받았다. 받았다. 그는 더반 받았다. 그는 총회를 더반 그는 총회를 앞두고 더반 앞두고 총회를 외신 인터뷰에 외신 앞두고 인터뷰에 외신 인터뷰에 IOC 위원에게 IOC 위원에게 IOC인편으로 위원에게 인편으로 맞춤 인편으로 맞춤 서한 서한 맞춤 서한 박용성, 박용성, 최근 박용성, 최근 몇달 몇달 유럽서 최근유럽서 몇달 살다시피 유럽서 살다시피 살다시피 더반에더반에 머물기로 머물기로 더반에 결정했다. 머물기로 결정했다. “유치 결정했다. 못하면 “유치 못하면 오히려 “유치 오히려 못하면 오히려 서 “평소 서 “평소 잠을서 잘 잠을 “평소 자는 잘체질인데 잠을 자는잘 체질인데 자는 최근에는 체질인데 최근에는 잠을최근에는 잠을 잠을 경호원 경호원 철수시키며 경호원 철수시키며 철수시키며 일대 일대 일 만남 일 일대 만남 일 만남 김진선, 김진선, 강원지사 김진선, 강원지사 때부터 강원지사 때부터 유치때부터 유치 활동 활동 유치 활동 부담일부담일 수 있다”는 수 부담일 있다”는 일부 수참모의 있다”는 일부 참모의 만류도 일부 만류도 참모의 뿌리쳤다. 뿌리쳤다. 만류도 뿌리쳤다. 이루지 이루지 못한다”고 못한다”고 이루지 고백했다. 못한다”고 고백했다. 고백했다. 3일부터 3일부터 5일까지는 3일부터 5일까지는 24시간을 5일까지는 24시간을 쪼개24시간을 IOC 쪼개위원들과 IOC 쪼개 위원들과 IOC 위원들과 박용성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장은 과거 IOC 과거위원을 IOC 과거 위원을 지IOC 지 위원을 지 만났다. 만났다. ‘청와대 ‘청와대 만났다. 경호가‘청와대 경호가 IOC 위원을 IOC 경호가 위원을 자극할 IOC자극할 위원을 수있 수 자극할 있 수 있 표를 내며 다진 내며인맥을 다진 내며 인맥을 십분 다진발휘했다. 십분 인맥을 발휘했다. 십분 최근발휘했다. 몇최근 달동 몇최근 달 동몇 달 동 수 있었다. 수 있었다. ‘공부하는 수 있었다. ‘공부하는 선수’로 ‘공부하는 선수’로 알려진선수’로 알려진 그 위원에 그 알려진 위원에 그 위원에 비며 비며그러모았다. 표를 비며 그러모았다. 표를지난해 그러모았다. 지난해 초 밴쿠버 지난해 초 밴쿠버 겨울 초 밴쿠버 겨울 겨울 다’는 다’는 올라오자 다’는 올라오자 보고가 총회가 올라오자 총회가 열리는열리는 총회가 건물에서 건물에서 열리는 건물에서 안은 아예 안은유럽에서 아예 안은 유럽에서 아예 눌러유럽에서 살다시피하며 눌러 살다시피하며 눌러 살다시피하며 득표 활득표 활득표 활 게 이 대통령은 게 이 대통령은 게“운동선수들에게 이 대통령은 “운동선수들에게 “운동선수들에게 좋은 역할 좋은모델 역할 좋은 모델 역할보고가 모델 보고가 올림픽올림픽 때부터올림픽 때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때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의 더반에서의 더반에서의 경호원을 아예 경호원을 아예 철수시켜버리기도 경호원을 철수시켜버리기도 철수시켜버리기도 했다. 했다. 했다. 동을 동을 동을 했다. 이 되고이있다”고 되고 이 있다”고 칭찬했고 되고 있다”고 칭찬했고 결국칭찬했고 마음까지 결국 마음까지 결국 샀다.마음까지 샀다.아예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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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들과 IOC 식사를 위원들과 식사를 할 때는 식사를 할상대 때는할 상대 때는 상대 그는했다. 하늘, 그는 즉 하늘, 그는 IOC즉하늘, 위원들의 IOC 즉 위원들의 IOC 마음을 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마음을 움직였다. 움직였다. 유치 때부터 유치 때부터 평창을 유치 평창을 때부터 알리기알리기 평창을 위해 김위해 알리기 특임대사가 김위해 특임대사가 김 특임대사가 8시 국민경제대책회의 8시 국민경제대책회의 8시 국민경제대책회의 도중에도 도중에도 이뤄지곤 도중에도 이뤄지곤 했다.이뤄지곤 했다. 방 이름을 방 이름을 수놓은 방 수놓은 이름을 냅킨을냅킨을 수놓은 만들어만들어 냅킨을 테이블에 테이블에 만들어 올려테이블에 올려 올려 토니 블레어(2012년 토니 토니 블레어(2012년 런던 여름올림픽), 런던 여름올림픽), 런던 블라디 여름올림픽), 블라디 블라디 움직인움직인 거리는움직인 거리는 지구 22바퀴(87만6533㎞)에 거리는 지구 22바퀴(87만6533㎞)에 지구 22바퀴(87만6533㎞)에 이 이 이 지난달 지난달 7일엔 지난달 100여 7일엔 100여 명의 7일엔 IOC 명의 100여 위원에게 IOC 명의 위원에게 IOC 서한위원에게 서한 서한 블레어(2012년 놓았다.놓았다. 놓았다. 미르 푸틴(2014년 미르 푸틴(2014년 미르 소치 푸틴(2014년 겨울올림픽), 소치 겨울올림픽), 소치 겨울올림픽), 룰라 다 룰라 다룰라 지난해 다 른다. 른다. 밖에도 이른다. 밖에도 문대성 이 문대성 밖에도 IOC 선수위원과 IOC 문대성 선수위원과 IOC 강광배 선수위원과 강광배 강광배 을 보냈다. 을 보냈다. 위원 을하나하나의 보냈다. 위원 하나하나의 위원 관심사와 하나하나의 관심사와 이 대통령 관심사와 이 대통령 이 대통령 지난해 하반기하반기 지난해 해외에서 해외에서 하반기 열린해외에서 IOC 열린행사 IOC 열린 때는 행사 IOC 때는 행사이 때는 시우바(2016년 시우바(2016년 시우바(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리우데자네이루 리우데자네이루 여름올림픽)가 여름올림픽)가 여름올림픽)가 스포츠스포츠 디렉터는 스포츠 디렉터는 특유의 디렉터는 특유의 친화력과 친화력과 특유의 국제친화력과 스포츠 국제 스포츠 국제 스포츠 과의 친분 과의관계를 친분 과의 관계를 반영한 친분 반영한 관계를 ‘맞춤형’ ‘맞춤형’ 반영한 서한이었다. ‘맞춤형’ 서한이었다. 서한이었다. 저녁 약속을 저녁 약속을 한 저녁 IOC약속을 한위원이 IOC 한 위원이 갑자기 IOC 갑자기 위원이 연락해연락해 갑자기 “다 “다 연락해 “다 그랬듯이 그랬듯이 말이다. 그랬듯이 말이다. 말이다. 인맥을약속 인맥을 활용해활용해 인맥을 유치활동에 유치활동에 활용해 나섰다. 유치활동에 나섰다. 나섰다. 해당 위원의 해당 위원의 모국어와 해당 모국어와 위원의 한국어로 모국어와 한국어로 작성한 한국어로 작성한 서한은서한은 작성한 서한은 른 급한 른일 급한 때문에 른 일급한 때문에 많이 일늦어질 때문에 많이 늦어질 것 많이 같으니 것 늦어질 같으니 약속것 약속 같으니 우편이우편이 아닌 인편으로 아닌 우편이 인편으로 아닌 보냈다. 인편으로 보냈다. 보냈다. 을 취소해야겠다”고 을 취소해야겠다”고 을 취소해야겠다”고 했다. 이에 했다.이이에 회장은 했다. 이 이에 회장은 “얼마 이 “얼마 회장은권혁주·한용섭 “얼마권혁주·한용섭 더반=고정애 더반=고정애 기자 더반=고정애 ockham@joongang.co.kr 기자 ockham@joongang.co.kr 기자 ockham@joongang.co.kr 기자 권혁주·한용섭 woongjoo@joongang.co.kr 기자 woongjoo@joongang.co.kr 기자 woo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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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판 제14450호 43판 제14450호 43판 제14450호


6A126 겨울올림픽은 겨울올림픽은 선진국 선진국 잔치 잔치  한국  한국 스포츠 스포츠 G7 G7 입성 입성 2018 2018 평창 2018 평창 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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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은 평창은2010년과 평창은 2010년과2014년 2010년과 2014년겨울올림 겨울올림 2014년 겨울올림 시설장비, 시설장비, 시설장비, 돈 돈 많이 많이돈 들어 들어 많이 들어 픽 픽 유치에 유치에픽 나섰다가 나섰다가 유치에 나섰다가 실패했다. 실패했다.실패했다. 당시 당시 당시 아시아선 아시아선 아시아선 일본만 일본만 두 일본만 두번 번 유치 유치 두 번현장에 유치 있던 현장에 있던 현장에 취재진 취재진 있던 사이에서는 사이에서는 취재진 사이에서는 “유 “유 “유 럽인들에게서 럽인들에게서 럽인들에게서 마치 마치 ‘우리의 ‘우리의 마치겨울스 겨울스 ‘우리의 겨울스 경제효과 경제효과 경제효과 20조5000억 20조5000억 20조5000억 예상 예상 포츠 예상 포츠 잔치를 잔치를 포츠 아시아 아시아 잔치를 국가에 국가에 아시아 내줄 내줄 국가에 수 수 내줄 수 는 는 없다’는 없다’는 는듯한 듯한 없다’는 마타도어 마타도어 듯한 마타도어 분위기가 분위기가분위기가 느껴졌다”는 느껴졌다”는 증언도 증언도나왔다. 나왔다. 증언도 나왔다. 평창의 평창의 겨울올림픽 겨울올림픽 평창의 겨울올림픽 유치는 유치는 한국 한국 유치는 스 스 한국 스 느껴졌다”는  평창 평창 포츠계에서 포츠계에서 포츠계에서 특별한 특별한 사건이다. 사건이다. 특별한 사건이다. 대한 대한 대한 =2018 평창 평창 =2018 평창 평창 유치 유치 경제 경제유치 효과 효과=2018 경제 효과 민국이 민국이‘스포츠계의 ‘스포츠계의 민국이 ‘스포츠계의 G7(서방 G7(서방선진 선진 G7(서방 77 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가 선진 7 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가 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가 산업연구 산업연구산업연구 개국)’에 개국)’에입성한 입성한 개국)’에 것과 것과 입성한 다름없기 다름없기 것과 다름없기 때문 때문 원에 때문 원에 의뢰한 의뢰한 원에 조사·분석에 조사·분석에 의뢰한 조사·분석에 따르면 따르면 당 당따르면 당 이다. 이다. 그동안 그동안 이다. 겨울올림픽은 겨울올림픽은 그동안 겨울올림픽은 주로 주로 선 선 주로 선 장 올림픽을 장 장 올림픽을 올림픽을 보기 보기 위해 위해 보기 달려올 달려올 위해외 외 달려올 외 진국이 진국이개최했다. 개최했다. 진국이 개최했다. 프랑스, 프랑스,독일, 독일, 프랑스, 노르 노르독일, 노르 19만5000명에 국인만 국인만 19만5000명에 국인만 19만5000명에 이를 이를 전망이 전망이 이를 전망이 웨이, 웨이,캐나다 캐나다 웨이, 등 등캐나다 국민소득이 국민소득이 등 국민소득이 높은 높은유 유 높은 유 다. 다. 다.이들은 이들은 국내에 국내에 이들은 머무르는 머무르는 국내에 동안 머무르는 동안총 총 동안 총 럽·북미 럽·북미 국가가 국가가 럽·북미 겨울올림픽을 겨울올림픽을 국가가 겨울올림픽을 유치 유치 4778억원을 유치 4778억원을 4778억원을 쓰게 쓰게된다. 된다.쓰게 된다. 했다. 했다.2018년 2018년 했다. 이전까지는 이전까지는 2018년 이전까지는 일본(1972년 일본(1972년 일본(1972년 산업연구원은 산업연구원은 산업연구원은 또 또 평창 평창 겨울올림 겨울올림 또 평창 겨울올림 삿포로, 삿포로, 98년 98년 삿포로, 나가노)이 나가노)이 98년 나가노)이 아시아에서 아시아에서 아시아에서 픽으로 픽으로 인한 인한 픽으로 총 총 생산유발이 생산유발이 인한 총 생산유발이 20조 20조 20조 유일하게 유일하게겨울올림픽을 유일하게 겨울올림픽을 겨울올림픽을 열었다. 열었다. 열었다.4973억원에 4973억원에 4973억원에 이를 이를 것으로 것으로 이를추정했다. 추정했다. 것으로 추정했다. 겨울스포츠는 겨울스포츠는 겨울스포츠는 돈이 돈이 많이 많이돈이 든다. 든다. 많이 스 스 든다. 이미 이미스완공된 완공된 이미경기 경기 완공된 관련 관련경기 시설·도로 시설·도로 관련 시설·도로 키와 키와 빙상, 빙상, 키와 스키점프, 스키점프, 빙상, 스키점프, 봅슬레이 봅슬레이봅슬레이 등 등 건설비용과 등 건설비용과 건설비용과 앞으로 앞으로 세워질 세워질 앞으로 시설, 시설, 세워질 실 실 시설, 실 대표적인 대표적인대표적인 겨울스포츠는 겨울스포츠는 겨울스포츠는 별도의 별도의 기 기별도의 기 제 제 제올림픽 올림픽 개최 개최 올림픽 기간의 기간의 개최 경기 경기 기간의 및 및관광 관광 경기 및 관광 초 초시설을 시설을초 필요로 필요로 시설을 한다. 한다. 필요로 게다가 게다가 한다. 겨울 겨울 게다가 겨울 관련 관련 매출을 매출을 관련 모두 모두 매출을 포함한 포함한 모두 수치다. 수치다. 포함한일 일수치다. 일 스포츠를 스포츠를스포츠를 즐기기 즐기기 위해서는 위해서는 즐기기 위해서는 선수들 선수들 선수들 자리는 자리는23만 23만 자리는 개가 개가23만 새로 새로개가 생길 생길새로 것으로 것으로 생길 것으로 도 도고가의 고가의도 장비를 장비를 고가의 착용해야 착용해야 장비를 한다. 착용해야 한다.겨 겨 한다. 겨 산업연구원은 산업연구원은 산업연구원은 내다봤다. 내다봤다.내다봤다. 울올림픽은 울올림픽은 울올림픽은 이러한 이러한 인프라를 인프라를 이러한 인프라를 탄탄 탄탄 탄탄 권혁주이은경 권혁주이은경 권혁주이은경 기자 기자 기자 하게 하게갖춘 갖춘하게 선진국의 선진국의 갖춘 잔치였다. 선진국의 잔치였다.잔치였다. woongjoo@joongang.co.kr woongjoo@joongang.co.kr woongj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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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성을칭찬했다. 칭찬했다. 성을 칭찬했다. 아 아리랑 리랑 아 TTVV리랑 T V 앵커 앵커 출신인 출신인 앵커 나 나출신인 나 평창 평창최종 최종평창 프레젠테이션에서 프레젠테이션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나승연 나승연 나승연 대변인은 대변인은대변인은 영어 영어 영어 (38 (38사진 유치위원회 유치위원회 대변인이 대변인이스타 대변인이 스타 스타 사진))(38 사진) 유치위원회 와 와 프랑스어를 프랑스어를 와 프랑스어를 로 로 떠올랐다. 떠올랐다. 로 떠올랐다. 나 나 대변인은 대변인은 나 대변인은 6일(한국 6일(한국 6일(한국 원어민 원어민 수준으 수준으 원어민 수준으 시간)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더반에서더반에서 로 로 구사하는 구사하는 로 구사하는 재 재 재 열린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총회 총회 원이다. 원이다. 케냐 원이다. 대사와 대사와 케냐 멕시코 멕시코 대사와 대사 대사 멕시코 등 등 대사 등 에서 에서 2018년 2018년 에서 겨울올림픽 겨울올림픽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를 개최를 위 위개최를 위 케냐 을 을 역임한 역임한을 아버지 아버지 역임한나원찬씨를 나원찬씨를 아버지 나원찬씨를 따라 따라 따라 한 한 프레젠테이션에 프레젠테이션에 한 프레젠테이션에 첫 첫 번째 번째 주자로 주자로 첫 번째 주자로 어린 어린 시절부터 시절부터 어린 시절부터 외국에서 외국에서외국에서 생활하다 생활하다생활하다 나섰다. 나섰다. 그는 그는 나섰다. 유창한 유창한 그는영어로 영어로 유창한 10년간 10년간 영어로 10년간 보니 보니걸자연스럽게 자연스럽게 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외국어를외국어를 익혔다. 익혔다. 익혔다. 겨울올림픽 겨울올림픽 겨울올림픽 유치를 유치를 위해 위해 유치를 평창이 평창이 위해걸 걸평창이 나 대변인은 대변인은 나 대변인은 이화여대 이화여대이화여대 불문과를 불문과를불문과를 졸 졸 졸 어온 어온길을 길을어온 차분하게 차분하게 길을 설명했다. 차분하게 설명했다.설명했다.나 업한 업한타 뒤 뒤한국은행에서 한국은행에서 업한 뒤 한국은행에서 1년간 1년간근무했 근무했 1년간 근무했 이날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프레젠테이션은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전파를 전파를 타 타전파를 지만 1996년 1996년 지만 아리랑 아리랑 1996년 TV가 TV가 아리랑 개국한다 개국한다 TV가 개국한다 고 고전 전 세계로 세계로 고 전생중계됐다. 생중계됐다.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 이 모습 모습 이지만 모습 는 는소식을 소식을는 듣고 듣고 소식을 공채 공채듣고 1기로 1기로 공채 입사해 입사해 1기로 44 입사해 4 을 을 지켜본 지켜본 을국내 국내 지켜본 네티즌은 네티즌은 국내 네티즌은 트위터 트위터 트위터 년여 년여동안 동안년여 활동했다. 활동했다. 동안 활동했다. 등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통해나 나대변인의 대변인의 통해 나 대변인의 빼어난 빼어난미모와 미모와 빼어난 지 지미모와장주영 지 기자 장주영 기자 장주영 jyjang@joongang.co.kr jyjang@joongang.co.kr 기자 jy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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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패키지 (34 s 코트 가운데 뒤에 위치한 자리 2개 s 월 22, 23 그리고 24일에 VIP 라운지 입장 가능 s 경기 기간 동안 1개의 무료 주차장 (34 s 코트 가운데 뒤에 위치한 자리 4 개 s 월 22, 23 그리고 24일에 VIP 라운지 입장 가능 s 경기 기간 동안 2개의 무료 주차장


A13 6 6 24 겨울올림픽은 겨울올림픽은 잔치  한국  한국 스포츠 스포츠 G7 G7 입성 입성 두 번 울었다,선진국 세선진국 번째잔치 웃었다 2018 2018 평창 평창 2018 평창

2011년 7월2011년 7일 목요일 7월 7일 목요일 2011년 7월 7일 목요일

<선진 7개국> <선진 7개국>

2010년과 2010년과 2014년 겨울올림 2014년 겨울올림 시설장비, 시설장비, 돈 많이돈 들어 많이 들어 평창은 평창은 픽 유치에픽나섰다가 유치에 나섰다가 실패했다.실패했다. 당시 당시 아시아선 아시아선 일본만 일본만 두 번 유치 두 번 현장에 유치 있던 현장에 취재진 있던사이에서는 취재진 사이에서는 “유 “유 럽인들에게서 럽인들에게서 마치 ‘우리의 마치 겨울스 ‘우리의 겨울스 경제효과 경제효과 20조5000억 20조5000억 예상 예상 포츠 잔치를 포츠아시아 잔치를국가에 아시아내줄 국가에 수 내줄 수 는 없다’는 는듯한 없다’는 마타도어 듯한 마타도어 분위기가분위기가 느껴졌다”는 증언도 나왔다. 증언도 나왔다. 평창의 겨울올림픽 평창의 겨울올림픽 유치는 한국 유치는 스 한국 스 느껴졌다”는 평창 유치 평창 포츠계에서 포츠계에서 특별한 사건이다. 특별한 사건이다. 대한 대한 =2018 평창 =2018 평창 경제유치 효과경제 효과 민국이 ‘스포츠계의 민국이 ‘스포츠계의 G7(서방 선진 G7(서방 7 선진 7 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가 겨울올림픽유치위원회가 산업연구산업연구 개국)’에 입성한 개국)’에것과 입성한 다름없기 것과 다름없기 때문 원에 때문의뢰한 원에조사·분석에 의뢰한 조사·분석에 따르면 당따르면 당 이다. 그동안 이다.겨울올림픽은 그동안 겨울올림픽은 주로 선 주로 선 장 올림픽을 장 올림픽을 보기 위해 보기 달려올 위해외 달려올 외 진국이 개최했다. 진국이 개최했다. 프랑스, 독일, 프랑스, 노르독일,국인만 노르 19만5000명에 국인만 19만5000명에 이를 전망이 이를 전망이 웨이, 캐나다 웨이,등캐나다 국민소득이 등 국민소득이 높은 유 높은 유 다.국내에 다. 이들은 이들은머무르는 국내에 머무르는 동안 총 동안 총 럽·북미 국가가 럽·북미겨울올림픽을 국가가 겨울올림픽을 유치 4778억원을 유치 4778억원을 쓰게 된다.쓰게 된다. 했다. 2018년 했다. 이전까지는 2018년 이전까지는 일본(1972년 일본(1972년 산업연구원은 산업연구원은 또 평창 겨울올림 또 평창 겨울올림 삿포로, 98년 삿포로, 나가노)이 98년 나가노)이 아시아에서 아시아에서 픽으로 인한 픽으로 총 생산유발이 인한 총 생산유발이 20조 20조 유일하게 유일하게 겨울올림픽을 겨울올림픽을 열었다. 열었다.4973억원에 4973억원에 이를 것으로 이를추정했다. 것으로 추정했다. 겨울스포츠는 겨울스포츠는 돈이 많이돈이 든다. 많이 스 든다. 이미스완공된 이미경기 완공된 관련경기 시설·도로 관련 시설·도로 키와 빙상, 키와 스키점프, 빙상, 스키점프, 봅슬레이봅슬레이 등 건설비용과 등 건설비용과 앞으로 세워질 앞으로시설, 세워질 실 시설, 실 대표적인대표적인 겨울스포츠는 겨울스포츠는 별도의 기별도의 기 제개최 제 올림픽 올림픽 기간의 개최경기 기간의 및 관광 경기 및 관광 초 시설을초필요로 시설을한다. 필요로 게다가 한다.겨울 게다가관련 겨울매출을 관련모두 매출을 포함한 모두수치다. 포함한일수치다. 일 스포츠를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즐기기 위해서는 선수들 선수들 자리는 23만 자리는 개가23만 새로개가 생길새로 것으로 생길 것으로 도 고가의도장비를 고가의착용해야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겨 한다. 겨 산업연구원은 산업연구원은 내다봤다.내다봤다. 울올림픽은 울올림픽은 이러한 인프라를 이러한 인프라를 탄탄 탄탄 권혁주이은경 권혁주이은경 기자 기자 하게 갖춘하게 선진국의 갖춘 선진국의 잔치였다.잔치였다. woongjoo@joongang.co.kr woongjoo@joongang.co.kr

2011

유창한 유창한 영어 영어 PT스타 PT스타  “나승연이  “나승연이 누구야” 누구야”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평창이 선정됐다. 6

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횡계면의<프레젠테이션> 횡계초등학교<유치위 학 <프레젠테이션> 대변인> <유치위 대변인> 생들이 환한 표정으로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유

성을 칭찬했다. 성을 칭찬했다. 아 리랑 아 T V리랑 T V 년 개최에 도전했다가 잇따라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앵커 출신인 앵커나출신인 나 평창 최종평창 프레젠테이션에서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나승연 나승연 평창=김형수 기자 대변인은대변인은 영어 영어 (38사진)(38 유치위원회 대변인이 대변인이 스타 스타 사진) 유치위원회 와 프랑스어를 와 프랑스어를 로 떠올랐다. 로 떠올랐다. 나 대변인은 나 대변인은 6일(한국 6일(한국 원어민 수준으 원어민 수준으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더반에서 로 구사하는 로 구사하는 재 재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총회 원이다. 원이다. 대사와 케냐멕시코 대사와대사 멕시코 등 대사 등 에서 2018년 에서겨울올림픽 2018년 겨울올림픽 개최를 위개최를 위 케냐 을 역임한을아버지 역임한나원찬씨를 아버지 나원찬씨를 따라 따라 한 프레젠테이션에 한 프레젠테이션에 첫 번째 주자로 첫 번째 주자로 어린 시절부터 어린 시절부터 외국에서외국에서 생활하다생활하다 나섰다. 그는 나섰다. 유창한 그는영어로 유창한10년간 영어로 10년간 보니걸자연스럽게 보니 자연스럽게 외국어를외국어를 익혔다. 익혔다. 겨울올림픽 겨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유치를 평창이 위해걸평창이 나 대변인은 이화여대이화여대 불문과를불문과를 졸 졸 어온 길을어온 차분하게 길을 차분하게 설명했다.설명했다.나 대변인은 업한타뒤 한국은행에서 업한 뒤 한국은행에서 1년간 근무했 1년간 근무했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이날 프레젠테이션은 전파를 타전파를 지만아리랑 1996년TV가 아리랑 개국한다 TV가 개국한다 고 전 세계로 고 전생중계됐다. 세계로 생중계됐다. 이 모습 이지만 모습1996년 는 소식을는듣고 소식을 공채듣고 1기로 공채 입사해 1기로4 입사해 4 을 지켜본 을 국내 지켜본 네티즌은 국내 네티즌은 트위터 트위터 년여 동안년여 활동했다. 동안 활동했다.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 대변인의 통해 나 대변인의 빼어난 미모와 빼어난지미모와장주영 지 기자 장주영 jyjang@joongang.co.kr 기자 jyjang@joongang.co.kr

앵커기원하고 출신, 앵커 프랑스어도 출신, 능통 능통 치를 있다. 평창은프랑스어도 과거 2010년과 20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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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7월 5일 아침, 과테말라에서 열린 국 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결과를 생중계한 평창 군청 앞 광장에서 아이들이 눈물을 닦고 있다. 1차 투표에서 앞서고도 2차 투표에서 졌다.  6월, ‘가 왕’ 조용필이 2014년 겨울올림픽 평창 개최를 기 원하는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 2월에 IOC 실사단이 방문한 용평에서 크로스컨트리 대표팀 이 훈련하고 있다.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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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통령 당선자 시절인 2003 년 2월, 평창 유치를 기원하는 문구가 새긴 스키복 을 들어보이고 있다.  7월, 겨울올림픽 개최지 선 정 투표를 지켜보던 한 남성.  2차 투표에서 밴쿠 버에 패하자 시민들이 울고 있다. 제14450호 43판 제14450호 43판 제14450호 43판

[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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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4전면광고

2011년 7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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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뿔테에 입술화장은? 립글로스만 하세요 검정 뿔테에 입술화장은? 립글로스만 하세요 컬러 뿔테 안경에 어울리는 화장법

컬러 뿔테 안경에 어울리는 화장법

최근 뿔테 안경이 유행이다. 금속보다 테가 두툼해서 색감 표현이 다양하고 선명한 게 뿔테 안경의 장점이다. 최근 뿔테 안경이 유행이다. 금속보다 테가데도 두툼해서 색감 표현이주기 다양하고 선명한 뿔테 안경의 장점이다. 시력이 좋은 패션에 포인트를 위해 컬러 뿔테게안경을 쓰는 사람도 있다.시력이 좋은 데도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컬러 뿔테 안경을 쓰는 사람도 있다. 정작곤란한 곤란한경우는 경우는 진짜 진짜 시력이 시력이 나빠서 섀도 색이 화려하면 안경테와 부딪쳐 요란해 보이고, 정작 나빠서안경을 안경을쓰는 쓰는사람들이다. 사람들이다.테가 테가두꺼울수록 두꺼울수록얼굴 얼굴화장이 화장이어려워진다. 어려워진다.특히 특히눈눈화장이 화장이까다롭다. 까다롭다. 화려하면 안경테와 부딪쳐 요란해 보이고, 색이 밋밋하면 안경테에 눌려섀도 티가색이 안 난다. 안경은 써야겠고 남들처럼 예쁜 눈 화장은 하고 싶고. 이런 절박한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화장 비법을 알아봤다. 색이 밋밋하면 안경테에 눌려기자 티가meantree@joongang.co.kr 안 난다. 안경은 써야겠고사진=권혁재 남들처럼 예쁜 눈 화장은 하고 싶고. 이런 절박한모델=이승미(K플러스)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 줄 화장 비법을 알아봤다. 글=서정민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촬영 협조&도움말=바비 브라운(메이크업), 포레스타(헤어), ALO(안경) 글=서정민 기자 meantree@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모델=이승미(K플러스) 촬영 협조&도움말=바비 브라운(메이크업), 포레스타(헤어), ALO(안경)

“아이라이너, 립글로스, 컨실러는 필수” 미국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바비 브라 운(사진)은 “안경을 쓰는 여성이라면 아이라 이너, 립글로스, 컨실러(부분 잡티를 가려주 는 화장품)는 반드시 갖춰야 한다. 눈은 또렷 하게 입술은 투명하게 피부는 깔끔하게 보여 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경을 쓰면 상 대의 시선이 눈에 먼저 집중된다. 이 때문에 눈은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또렷하게 만들고 눈 이외의 부분은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간 단하게 화장하는 게 좋다는 말이다. 일단 피부 톤은 맑고 깔끔하게 표현한다. 미용실 이희메이크업의 이미영 원장은 “쉽 고 빠르게 깨끗한 피부 화장을 원한다면 BB 크림으로 얼굴 전체의 피부 톤을 고르게 한 뒤 군데군데 보이는 잡티는 컨실러로 살짝 가려 주라”고 말했다. 이후 양 볼에 분홍 또는 산홋 빛 블러셔를 살짝 발라 주면 요즘 같은 여 름에 훨씬 생기 있어 보인다고 했다. 블 러셔 화장 은 위치가 중 요하다. 대부

분의 사람이 블러셔는 광대뼈에 하는 화장이 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잘못된 상식이다. 웃었 을 때 눈 밑 얼굴 근육이 앞으로 동그랗게 볼 록 튀어나오는 부분을 ‘애플존’이라고 부른 다. 미용실 W퓨리피의 김수빈 부원장은 “이 애플존의 가장 튀어나온 부분부터 코 아래 부분과 윗입술 사이 중간까지만 블러셔를 발 랐을 때가 가장 예쁘다”고 했다. 이 선보다 블 러셔 화장이 더 내려오면 볼 살이 처져 보이 고 더 위로 올라가면 얼굴이 부어 보인다. 솔 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솔을 한 곳에서만 움직 이면 ‘호빵맨’의 볼처럼 우스꽝스러운 화장 이 된다. 솔을 손에 쥐고 애플존부터 광대뼈 외곽까지 회오리바람이 빠져나가는 느낌으로 원을 그리면 자연스러운 블러셔 화장이 될 수 있다. 입술은 진한 색상은 피하고 립글로스를 이용해 투명하고 촉촉하게 표현하는 게 깔끔 하고 맑은 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눈매는 또렷하고 깊이 있게 표현해야 안경을 착용했을 때의 눈 화장은 아이라 이너의 두께를 조절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경테가 두껍다면 아이라인을 두껍 게 그려 눈매를 강조하고, 안경테 2 가 얇다면 아이라인을 얇게 그

려 부드러운 인상을 만드는 게 좋다. 자신의 눈동자 색보다 조금 어두운 색상의 라이너 를 사용하면 눈이 작아 보이는 것을 커버할 수 있다. 여기에 마스카라까지 발라주면 더 욱 시원한 눈매를 만들 수 있다. 안경을 쓰면 대게 눈이 더 작아 보이고 튀 어나와 보인다. 이때는 눈매에 음영을 주는 스모키 화장이 효과적이다. 바비 브라운 코 리아의 정윤미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갈색 과 금색 아이섀도를 섞어 스모키 화장을 하 면 너무 과하지 않으면서 크고 또렷한 눈매 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했다. 갈색과 금색 섀도를 섞으면 구릿빛이 된다. 요즘 같은 여 름에 구릿빛은 서늘한 느낌을 주기에 알맞 다. 검게 그을린 피부와도 어울린다. 뿔테 안경 종류에 따른 화장법 4 1 연둣빛 뿔테 안경을 쓴다면 뿔테의 색깔과 동일한 계열의 색을 고르되 한 톤 옅은 파스 텔톤 섀도를 바르는 게 자연스럽다. 단 아이 라인은 선명하고 짙게 그려야 눈매가 깔끔 해 보인다. 젤 아이라이너를 이용해 눈꼬리 를 길게 그려주면 서늘하고 세련된 인상을 만들 수 있다. 2 검정 뿔테 안경을 쓴다면 검정 뿔테는 무거 워 보인다. 분홍 블러셔로 소녀의 홍조 띤 분

위기를 연출하는 게 좋다. 색깔은 피부 톤에 따라 선택한다. 피부가 노랗고 붉은 기운이 전혀 없다면 분홍 계열을, 얼굴에 홍조가 과 하거나 주근깨 또는 여드름 자국이 있다면 산 홋빛 계열의 색상이 어울린다. 입술은 색이 거 의 느껴지지 않는 립글로스가 적당하다. 3 붉은 뿔테 안경을 쓴다면 블러셔는 생략한 다. 잘못하면 얼굴 전체가 땡볕에 푹 익은 토 마토처럼 벌겋게 보이기 십상이다. 입술에는 안경테와 동일 계열의 색상이되 질감은 투명 하고 촉촉한 느낌이 드는 립글로스를 바른 다. 분홍·오렌지 계열의 립글로스라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내기에 충분하다. 4 갈색의 호피무늬 뿔테 안경을 쓴다면 갈색 과 금색 섀도를 섞어 눈가 주변에 음영을 주 면 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만들 수 있다. 맨 마지막에 아이라인용 붓으로 제 일 진한 밤색 섀도를 찍어서 눈 위·아래에 아 이라인을 그려주면 선명 한 인상이 된다.

안경과 어울리는 귀고리 연출 안경을 쓰게 되면 어떤 귀고리를 할지 고민이다. 안 경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미 크기 때문에 덩어리가 큰 귀고리까지 하면 얼굴 전체가 너무 무거워 보이 기 때문이다. 동그란 안경테에 여름철이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는 커다란 원 귀고리를 하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얼굴에 온통 동그라미가 넘쳐서 눈사 람 내지는 ‘동짜몽’으로 보일 테니까. 액세서리 브랜드 필그림의 추하늘 상품기획 담당 은 “시선을 아래위로 분산시키는 형태의 귀고리를 고르면 이런 고민을 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선 안 경이 원이나 사각 형태이니 귓불부터 아래로 길게 떨어지는 줄 또는 술 형태가 적당하다. 또 같은 원의 형태라도 위아래로 긴 타원형의 귀고리라면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귓불에 딱 붙는 형태의 귀고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크기 와 형태가 다른 귀고리를 아래 위로 나란히 하면 화려한 분위 기도 낼 수 있다. 스타일리스트 이한욱씨는 “뿔테 안경을 쓴다 면 은색보다는 금색 귀고리가 어울린다”며 “특히 진주는 고 급스럽고 지적인 분위기를 내

갈색, 금색이 포함된 아이섀도

기에 좋다”고 추천했다.

를 적당히 섞어 쓰면 뿔테 안경 에도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스

안경을 썼을 때는 귓불에 딱 붙는 스터드(징) 형태

모키 화장을 할 수 있다.

또는 길게 늘어지는 타원형의 귀고리가 알맞다. ⓠ

40판 제14449호


B2 운세/말의 달인/분수대 ‘사바사바’라는 속어가 유행하던 시 절이 있었다. 1950년대 해방과 6·25전 쟁을 거치면서 기존 사회질서가 해체 되던 혼란기의 시대상을 상징하는 용 어였다. 뒷구멍으로 돈이나 값비싼 선 물을 주며 은근슬쩍 청탁하는 짓거리 를 의미했다. 일제시대 일본인에게 이 권을 청하러 간 사람이 고등어(사바· さば) 두 마리를 싸가지고 간 데서 유 래했다는 설(說), 뇌물을 주며 귀에다 소곤소곤 속삭이는 소리를 흉내 낸 의 성어라는 설이 분분하지만 정확하지 는 않다. 사바사바는 ‘해방 10년의 특 산물’ 중 하나로 꼽혔다는 과거의 역 사가 그 위력을 짐작케 한다. 사바사바는 악취를 자양분으로 먹 고 자랐다. 악취에 너무 노출되다 보니 사회 전체의 후 각이 마비됐다. 어느덧 사회풍조가 되고, 삶의 지혜로 떠받들었다. 장사나 취직 등에서 줄을 대고 특혜를 받을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다. 사바사바에는 채권·채 무라는 교환관계가 존재했다. ‘이 세상에 사바사바 하면 안 되는 일이 없고, 사바사바 안 하면 되는 일도 없다’는 말이 이를 설명한다. 오죽 횡행했으면 55년 7월 치안국 (경찰청)은 “범죄에 수반돼 야기되는 ‘잘 부탁한다’는 소위 사바사바를 경찰의 문전에서부터 근멸할 방침”이 라고 선포했다.

2011년 7월 7일 목요일

사바사바란 용어는 사어(死語)가 되다시피 했지만 그 관행은 ‘상납(上 納) 문화’로 이어졌다. 엊그제 조현 오 경찰청장이 “서울 강남권 경찰서 에 근무하면 명절 때 안마시술소 등 에서 수천만원씩 받았다는 얘기를 (예전에) 들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최근 강남권(강남·서초·송 파·수서) 경찰서에 대해 감찰을 해 봤더니 불과 열흘 사이에 3명이 비 리 혐의로 적발됐다고 한다. 사건 처 리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백 만원어치의 향응과 접대를 받았다 는 것이다. 경찰관들이 진입 경쟁을 벌이는 ‘물 좋은 강남’이 빈말이 아니 었다. ‘투캅스’가 설치고 사바사바가 통한다는 얘기다. 부정한 돈에 한번 맛들이면 헤어나오기 힘들다. 독일 사회학자 게오르크 지멜(Georg Simmel·1858~1918)은 『돈의 철학』에서 절묘하게 표현했다. “돈이란 매개체 를 통하게 되면 다양하고 무궁무진한 인간의 인품은 소 멸되고, 살아 숨쉬는 인간의 영혼은 상실된다”고 했다. 경찰관도 자식 교육을 위해 강남을 선호할 수는 있다. 그럼에도 강남의 수많은 유흥업소들이 변태와 탈세 등 불법을 저지르는 배짱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여전히 의 고대훈 논설위원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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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목요일 6일 수요일 2011년 2011년 7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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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6일 2011년 7월수요일 7일 목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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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배틀 ④ 커플 리조트룩 심사위원 총평

단 둘 만의 휴가, 막 입고 갈 수는 없죠

이번 심사는 고석희 사디(SADI·삼성디자인학교) 교수, 차주연 스타일리스트, 이정미 타미힐피거 마케팅 매니저가 맡았다. 이들은 “한 브랜드에서도 각기 다른 리조트룩을 연출할 정도로 커플들의 스타일링 감각이 수준급”이라고 총평했다. 우승팀은 이씨 부부였다. ‘리조트룩’에 대한 이해가 다른 커플들보다 높아 최고 점수를 땄다. 흔히 ‘리조트룩’ 하면 해변 패션, 바캉스 패션만 생각하기

7말8초. 야구 용어가 아니다.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휴가 기간 얘기다. 그래서 지금쯤 어디를 갈까 계획 세우는 이도 많을 터. 멋쟁이들은 무슨 옷을 가져갈까도 고민이다.

쉽지만 이제는 범위가 넓어졌다는 것. 그래서 휴가지 패션도 파티·공연 등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옷들로 꾸며야 멋스럽다는 이유다. 심사단은

일상 탈출을 즐기려면 옷차림 하나도 평소와 달라야 하니까. 이번 달 ‘스타일 배틀’ 역시 여기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혼자 가는 휴가가 드문 만큼 ‘커플 리조트룩’을 주제로 내세웠다. 도전자는 신혼 커플 세 팀.

리조트룩에 유용한 아이템도 꼽았다. 일단 여자라면 원피스 하나는 필수. 낮에는 카디건을 걸쳐 활동적으로 입고, 저녁에는 레스토랑이나

기억이 새록새록 한 신혼여행지에서 터득한 ‘휴가지 패션’을 재현해 보라는 주문을 했다. 이들은 한 매장 안에서도 서로 다른 색깔로 답을 내놨다. 우아·발랄·실용적인 리조트룩이 한눈에 나타났다.

바에 갈 수 있어 실용적이라서다. 또 스카프는 일교차도 해결해 주지만 옷을 여러 벌 가져온 듯한 착각이 들게 한다. 이 밖에 남자의

글=이도은·서정민 기자 dangdol@joongang.co.kr 사진=권혁재 사진전문기자 shotgun@joongang.co.kr

마 소재 재킷은 티셔츠·반바지에도 어울릴 만큼 딱딱해 보이지 않는다. 다음은 팀별 심사평.

촬영협조: 타미힐피거 명동점 헤어·메이크업: 네스트바이유양희

우아·발랄·편안한 3색 리조트룩 지난달 26일 서울 명동 타미힐피거 매장에 세 팀이 모였다. 이상엽(34)·고한은(31)부부, 안태 현(29)·안세영(29) 부부, 주원창(31)·김유나(29) 부부였다. 이들은 4월부터 한 달 간격으로 식 을 올린 진짜 신혼이었다. 휴가 패션에 대한 경험도 비슷했다. 정작 신혼여행 때는 제대로 된 커플 리조트룩을 입어보지 못했다는 것. 여자들은 비키니, 남자들은 선글라스 정도로 겨우 분위기만 냈단다. 이것저것 준비하다 보 니 옷까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탓이다. “어 쨌든 휴가가 또 돌아오니 이번엔 제대로 입어 봐야죠.” 세영씨가 대표로 각오를 다졌다. 오전 10시 배틀이 시작됐다. 이씨 부부는 매 장을 다 둘러보지도 않고 옷을 찜했다. 바로 맥 시 드레스였다. 키가 1m70㎝인 고씨에게도 끌 릴 만큼 우아한 원피스였다. 여기에 엉덩이를 덮는 니트 카디건을 덧입고, 캐멀색 가는 벨트 로 포인트를 줬다. 이씨도 흰색·파란색·베이지색 등으로 컬러부터 맞췄다. 단 반바지나 티셔츠 가 아니라 긴 면바지와 셔츠만 뒤졌다. 더울 법 도 한데 니트 카디건까지 고집했다. 이유는 있 었다. 미국 상류층의 대표 휴가지인 ‘뉴 햄프셔’ 에서 볼 법한 리조트룩을 컨셉트로 삼았던 것. “휴가지에서도 언제든 레스토랑에 바로 갈 수 있는 차림이잖아요. 남자가 카디건까지 걸친 건 언제든 여자를 위해 벗어줄 수 있어야 하기 때 문이죠.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어요.” 안씨 부부는 청바지·티셔츠가 주류인 ‘데님 라인’만 공략했다. 결혼은 했지만 여전히 20대 초반 대학생처럼 젊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다. 특히 아내는 평소보다 과감하게 옷을 입어 볼 기회였다. 그래서 미니스커트, 튜브톱 원피 스(어깨가 드러나는 원피스) 등을 이것저것 입어 봤다. 하지만 코너에서 뒤늦게 발견한 미 니 주름치마와 배꼽이 보일락 말락 하는 티셔 츠로 마음을 굳혔다. 남편도 아내처럼 ‘학생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컬러 취 향은 달랐다. 남편은 아내가 골라준 회색 반 바지·티셔츠를 흘끗 보고는 “자기거나 골라” 라며 심드렁했다. 그러다 아내가 탈의실에 들 어가자 슬쩍 남자 매장으로 혼자 내려와 버렸 다. “전 따로 찍어둔 거 있거든요.” 그러고는 이내 빨간색 줄무늬 티셔츠에 빨간 가방을 골 랐다. 반바지도 면바지보다 몸에 붙는 데님 반 바지를 택했다. 주씨 부부는 ‘무조건 단출하고 편안한 옷’ 을 찾아 나섰다. 더운 날씨에 옷이 거추장스러 우면 안 된다는 원칙이었다. 특이한 점은 있었 다. 다른 팀과 달리 남자 옷부터 골랐다. “남편 취향이 워낙 확실하거든요. 커플룩을 고를 땐 자기 스타일이 있는 사람부터 정하는 게 좋아 요.” 김씨의 설명이었다. 실제 남편 티셔츠를 고르는 데 25분 넘게 들었다. 아내가 “이건 어 때?” 하고 물어볼 때마다 남편은 고개를 저었 다. 그래도 김씨는 웃었다. “싫은 건 솔직하게 말하고 서로 맞춰가야죠. 이게 좋은 부부 대 화법 아닌가요?” 고심 끝에 둘은 결국 파란색 그라데이션(한 색상에서 명도를 서서히 달리 하는 표현기법)이 들어간 티셔츠를 낙점했다. 그 뒤엔 일사천리. 남편이 아내의 옷을 골라줬 다. 신혼여행 때 입었던 홀터넥 드레스(끈을 목 뒤로 묶는 스타일의 드레스)가 정말 잘 어 울렸던 기억을 되살렸다. 남편이 추천한 파란 색 페이즐리 무늬가 들어간 미니 드레스를 주 희씨도 흔쾌히 받아들였다. 제14449호 40판

주원창·김유나 부부

세련된 바캉스룩  무늬 겹친 원피스·가방 복잡해 보여 “전형적인 바캉스 차림이지만 그라데이션 된 디자인으로 세련돼 보인다. 남편이 신은 메시(구멍이 뚫린 천)신발도 특색 있는 소품이다.” (고) “아내의 가방이 체구에 비해 좀 크다. 이 때문에 섹시하고 귀여운 원피스 가 덜 돋보인다. 남편도 벨트를 포인트로 삼았다면 좋았을 듯싶다.” (차) “전체적인 컬러 조화나 컨셉트가 적절하다. 하지만 과하느니 덜하는 게 낫다고 원피스와 가방의 무늬가 겹쳐 통일감이 떨어진다.” (이)

심사위원│고석희 교수는 미국 패션스쿨 파슨스를 졸업하고 1998

안태현·안세영 부부

년부터 사디 교수로 있다. 차주연 스타일리스트는 바자·마리끌레르·

경쾌·발랄·깜찍 3박자  서로의 색깔 섞는 전략 아쉬워

코스모폴리탄 등 패션 잡지, 방송에서 스타일링을 맡고 있다. 이정 미 마케팅 매니저는 SK 네트웍스에서 타미힐피거의 시장 조사 및

“낯익은 스쿨룩 차림을 응용한 리조트룩이라 흥미롭다. 당장에라도 떠날 것 같다.

마케팅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왼쪽부터)

하지만 남편은 파랑을, 아내는 빨강을 섞어 입는 ‘크로스 컬러’가 아쉽다.” (고) “티셔츠 안에 튀는 컬러의 비키니가 살짝 보였다면 어땠을까. 핑크 가방보다는 핑 크 신발로 신는 게 더 예뻤을 것 같다.” (차) “나이에 어울리는 편안한 리조트룩이다. 옷으로 이미 신이 나 보인다. 좀 더 발랄 한 느낌을 주려면 티셔츠 소매까지 롤업하면 좋겠다” (이)

이상엽·고한은 부부

비즈니스 새 소식

고급스러운 분위기  남편은 발등 보이는 로퍼 신었어야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지적이다. 무늬·컬러가 잔잔한 맥시드레스, 셔츠

새 소식 게재문의: 중앙일보 광고국 ☎604-544-5154 ad@joongang.ca

로 상류층 느낌을 냈다. 럭비볼 액세서리까지 분위기를 더한다.” (고) “컬러 조화가 매우 좋다. 하늘색과 흰색,

◆풀무원 <“아빠가 만들어도 맛있는 냉면 2종(물/비빔) 출시”> ㈜ 풀무원은 소가족 중심의 현대사회에서 누구나 쉽게 조리할 수 있는 40초 간편조 리 냉면인 “ 아빠가 만들어 도 맛있는 물냉면,비빔냉면” 2종을 출시한다. 제품특징은 무, 오이가 들어 있어 별도 준비가 필요 없으며, 메밀과 도토리를 넣어 더욱 쫄깃하고, 구수한 생냉면이 특징이 다. 내가족의 바른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풀무원의 3무 (無) 원칙데로 합성보존료,합성착색료,합성착향료를 사 용하지 않았으며, 면과 농축스프, 매콤양념장, 건더기(무, 오이)가 들어 있고, 물양을 조정가능토록 설계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더욱 새로와진 깔끔하고 개운한 맛, 시원 한 맛이 일품이다. 수입: 캐나다서부총판(선진식품:604-468-0456)

캐멀색을 더한 감각이 특별하다. 단 남편 이 목이 올라오는 운동화 대신 발등이 보 이는 로퍼를 신었다면 좋았겠다.” (차) “자유롭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고 싶은 30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옷으로 표현한 것 같다. (이)

아이 포함한 ‘패밀리룩’ 도전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올 휴가엔 ‘패밀리룩’에 도

맞춰 아들도 반바지를 입는 식이다. 고석희 교수는

러 포인트를 주면 좋다”고 조언했다. 어른 옷에 들

모자·배낭 등 색깔 맞추길

전해 보자. 가족여행에서 사진 촬영은 필수일 터.

“디자인이 튀는 옷보다는 피케셔츠·면 반바지 등

어간 원색이 있다면 아이에겐 같은 컬러의 모자·배

이럴 때 멋진 옷차림까지 더하면 두고두고 뿌듯한

성인복·아동복에 공통으로 있는 아이템을 택하면

낭·신발을 골라 주는 게 정답이다. 부부의 옷이 무

추억이 된다. 배틀 심사단은 부모·아이가 맞춰 입

좋다”고 말했다. 색깔·무늬도 아이만 두드러지지

채색이더라도 아이에게만큼은 빨강·초록·노랑 등

는 패밀리룩 스타일링 방법도 함께 알려 줬다.

않게 통일시킬 것. 부부가 민무늬 옷을 골랐을 땐

을 추가하면 된다. 또 장난감 같은 선글라스나 고무

“아이 옷보다는 부부 커플룩을 먼저 골라 기준

아이 옷도 너무 화려한 꽃무늬보단 줄무늬·체크무

끈 샌들 등으로 아이의 개성을 살려 주는 것도 방

으로 삼으라”는 게 제1원칙이다. 엄마가 우아한 맥

늬가 적절하다.

법이다. 이정미 매니저는 소재를 언급했다. “휴가지

시드레스를 입는다면 딸에게도 무릎 길이의 끈 달

패밀리룩은 색깔의 조화가 핵심이다. 차주연 스

에서는 물놀이가 많은 만큼 아이 옷은 수영복 위에

린 원피스를, 아빠가 데님 반바지를 입었다면 이에

타일리스트는 “아이의 옷 자체보다 액세서리에 컬

덧입어도 좋을 얇은 옷이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노스로드 한남2층 한국 옷집 오픈 노스로드 한남2층 빠리아저씨 빵집 옆옆 219호에 한국 옷집을 오픈하였습니다. 교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바랍 니다. . 장 소 : 노스로드 한남2층 빠리아저씨 빵집 옆옆 219호 취급품목 : 한국산 여성의류, 신발, 악세서리 등 오픈시간 : 월-금 10:30 - 05:30 전화번호 : 604-568-5322 ◆토담- - <건강하게 시원한 여름나기-새로운 런치메뉴 개시-(토담 면면 면사랑)>

건강한 음식을 행복하게 먹는 곳, 토담에서 새롭게 점심 메뉴를 준 비했습니다.오셔서 행복하게 즐 기세요~ ~ ① 깊은맛 해물 칼국수 ②직접뽑은 물냉면,비빔냉면 ③영양만점 콩국수 ④고향의맛 매콤한 모밀쟁반국수 전화: 604-939-5515 주소: #250 - 329 North Road. Coquitlam BC V3K 3V8 코퀴틀람 한아름마트 몰 위치 (구 뱃고동) ◆까꼬뽀꼬미용실 - <장소 이전 안내> 오랫동안 교민들에게 사 랑을 받아온 써리의 까꼬 뽀꼬 미용실이 새로 장소 를 이전하여 더욱 편안하고 아늑한 장소에서 교민들에 게 봉사한다. 새주소: 10345 146 St Surrey, BC V3R 1M2 (104ave 와 146st 수퍼스토어옆) 전화번호: 604-583-4548 월요일 휴무 ◆종근당건강 - <이지슬림판매 > 종근당건강에서 가장 빠르게 안전 하게 자신있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이지 바디슬림60(EZ Body Slim 60)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판매처 : 코리아프라자 내 종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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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44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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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986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링컨칼리지 .... 6049441103 밴쿠버수학아카데미 .... 6044682002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9453036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쓰리지엔터프라이즈 .... 6047100990 씨씨비스쿨 .... 6049365468 씨이씨에듀케이션 .... 6047256835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스파이어아카데미 .... 6049888357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아인슈타인아카데미 .... 6049391155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6046990011 에스에스엠 .... 6047089929 엘리트어학원 .... 6047368922 엘리트진학학원 .... 6049448163 연희학당 .... 6042618984 오퍼스아카데미 .... 6042673749 오픈마인드아카데미 .... 6044333376 왕수학영어교실 .... 6049221900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604585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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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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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원/학교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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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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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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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mmar & Voc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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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의‘꿈’ 과‘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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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Senior Mission Church, #10787–128th Street, Surrey, British Columbia, V3T3A2, seeks Religious Worker. $2500 per/month, Permanent Position. Duties: Providing spiritual and other counseling. Assisting pastor with Bible studies, morning services and Sunday worship services. Leading prayers at various services. Assist with missions; Req: Experience as a Religious Worker with Seniors Ministry, Speaks Korean. Email: ksmchurchs@hanmail.net or fax 604-496-2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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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time position. Hourly wage: $16.80 based on 37.50 hours weekly. Two weeks paid holidays. Send resume to kyungsubkim0204@gmail.com or to our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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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HAMADA JAP. REST. in Maple Ridge; F/T Cook (2); 3~5 yrs. Jap./Kor. cooking exp. & knowledge of food with high sch. diploma;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Kor. food with ensure of food quality; F/T Sushi Cook (2); 3~5 yrs. sushi/sashimi exp. & knowledge of food with high sch. diploma; make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with ensure of food quality; For both positions, wage $18.75/hr.(40hrs/wk) and other benefits will be discussed at a later date; Resume via e-mail "hamada@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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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Ta-Ke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is seeking exp’d cooks for sushi bar & hot food. F/T, 40hrs/wk, $19/hr. Min. 3yrs Sushi exp. Prep. & cook full course meals & individual dishes, Ensure quality of food & determine size of food proportions,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Good raw fish handling skill is an asset. Send your resume to: srytake@gmail.com or #104-15335 56 Ave. HWY. 10, Surrey BC V3S 0X9

⺍⎺áž’âşť I2W#Khdg#Fkhi#zdqwhg1#Plqlpxp#8#|hduv#ri#h{shulhqfh#lq# Nruhdq2Fklqhvh#fxlvlqh#+Mxqjkzd#|rul,1#Eh#deoh#wr#frrn# Nruhdq2Fklqhvh#glvkhv#–#Mdmdqjp|hrq/#Mmdpssrqj/# Wdqjvx|xn/#Nndqsxqjjl/#Rk|dqjmdqj|xn1#'532ku./# Uhvsrqvleoh#iru#pdqdjlqj#nlwfkhq#rshudwlrq/# ghyhorsphqw#ri#phqx/#irrg#uhtxluhphqwv/#uhfuxlw#)#kluh# nlwfkhq#vwdii/#ryhuvhh#doo#fxolqdu|#vwdii/#hqvxuh#kljk# vwdqgdug#ri#vdqlwdwlrq1#Nruhdq#odqjxdjh#uhtxluhg1#Dndul# Mdsdqhvh#Uhvwdxudqw1#445#–#6333#Orxjkhhg#KZ\# Frtxlwodp1#Id{#+937,#<7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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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 ě›?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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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áž’âşť Location in Maple Ridge, BC Position: SUSHI COOK Qualification: - 3+ 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completion of high school Salary: $18.75/hour (40 hours a week) Main Responsibility: - make various sushi and handle sashimi. - ensure qualify of food meets standard. Resume: - E-mail: sushiplus3110@gmail.com

ě§ ě›?모집 Full time KOREAN AND/OR KOREAN STYLE JAPANESE COOK, min 3yrs relevant work exp, Supervise kitchen operation, develop menu. Supervise/train staff. $18-20/hr, paid vacation,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604 522 9211 778 888 0355 ě§ ě›?모집 Sedation Dental Group requests Certified Dental Assistant -F/T, 40hrs/week, $22.00/hr -Speak English -Speak Korean an asset -Over 2 years of work experience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Sterilize and maintain instruments and equipment -Educate patients concerning oral hygiene to Korean & Canadian patients -Take X-rays and instructions given in Korean and Canadian patients -Take preliminary impressions for diagnostic casts -Record information on patient care Send resume to: :info@sedationdental.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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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983 ěœ 댏ě ˆë‹¨ę¸°ěˆ ě§ (Glass Machine Operator) 급엏: $13-$15/hr ěžĽě†Œ: Burnaby 지ě›?ěž?겊: ě‹ 체깴ę°•, ę˛˝ë Ľěž? ě˜ ě–´: 중급ě?´ěƒ ꡟ돴쥰깴: Full Time

#V 984 íŒ?매ę´€ëŚŹě§ (Sales Manager) 급엏: ě—°ë´‰ě œ/í˜‘ěƒ ę°€ëŠĽ ěžĽě†Œ: Vancouver 지ě›?ěž?겊: 1-3ë…„ ę˛˝ë Ľěž? ě˜ ě–´: ęł ę¸‰ ꡟ돴쥰깴: Full Time

#V 988 ë””ě‰Źě›Œě…” ( Dishwasher, Casino) 급엏: $10.97-$13.14/hr ěžĽě†Œ: Burnaby 지ě›?ěž?겊: ę˛˝ë Ľěž?/ě‹?í’ˆěœ„ěƒ?ěž?겊ěŚ?ě†Œě§€ěž? ě˜ ě–´: 중급ě?´ěƒ ꡟ돴쥰깴: Part Time(On C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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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wen Sushi in Bowen Island seeks a Sushi Cook. Compl. of secondary school /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 $ 17.30~19.00 per hour 40 hrs/wk / Basic English F: 604-947-6806 / E: emmbrok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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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7월 7일 목요일 E14

2011년 7월 6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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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320> 수퍼 모델의 세계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브라질 출신 ‘수퍼모델’ 지젤 번천의 재산이 10억 달러(약 1조원)를 목전에 두고 있다” 고 전했습니다. 세계적 패션 잡지의 표지를 장식하고, 패션쇼 무대에 서는 수많은 모델 중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는 이 들을 ‘수퍼모델’이라 합니다. 매력적인 몸매와 세련된 표정 그리고 우아한 워킹으로 천문학적 수입을 올리는 수퍼모델 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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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신드롬 일으킨 트위기, 완벽에 가장 가까운 몸매 캠벨  <1m68㎝·41㎏>

모델이라는 말 앞자리에 ‘수퍼’를 얹을 수 있는 핵심 요 건은 몸값과 명성이다. 모델이 천문학적 수입을 올리는 통로는 유명 브랜드와의 광고 계약이다. 패션쇼 런웨 이는 시간당 수백만원이지만 샤넬·구찌 등 유명 패션 브랜드, 화장품 회사와의 광고계약 수입은 한 해 최고 수십억원에 이른다. 모델 업계에서 높은 명성을 가늠하는 잣대는 몇 가지 로 규정할 수 있다. 유명 패션 사진작가와의 작업 최 고 수준의 패션 잡지로 꼽히는 보그(VOGUE) 표지 등 장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 출연 등이다. 요즘은 세계적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전속 모델이 되는 것도 수퍼 모델 반열에 오르는 주요 경로로 꼽힌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퍼모델은 이런 면에서 당대 최고의 자리에 있었던 이들이다. 1960년대 이전 1930년대부터 패션계에 이름을 널리 알린 ‘수퍼모델’이 등 장하기 시작했지만 ‘수퍼모델’이라는 표현은 1942년 10월

주요 모델 리사 폰사그리브스(Lisa Fonssagrives·1911~92) 모델 업계에서는 스웨덴 출신 발레리나였던 리사 폰사그리 브스를 첫 번째 수퍼모델로 친다. 1930년대 발레 교육 을 받으러 파리로 왔다 모델로 데뷔했다. 발레리나답 게 우아하고 정확한 자세로 유명하다. 그는 모델 일을 “정지된 상태의 춤”이라고 정의했다. 당시 모델 평균 보수의 4배 가까이 받으며 40대까지 활동했다. “중요한 건 옷이고, 절대 모델이 아니다. 난 그저 좋 은 옷걸이일 뿐.” 도비마(Dovima·1927~90) 본명인 도로시 버지니아 마 거릿 주바(Dorothy Virginia Margaret Juba) 중 이름 의 앞부분만 떼어 예명을 지었다. 뉴욕의 거리에서 보 그 편집장의 눈에 띄어 데뷔했다. 55년 이브 생 로랑의 이브닝 드레스를 입고 코끼리 앞에서 찍은 사진은 패 션 사진의 고전으로 꼽힌다. “사진 속 이미지 그대로의 모습이 아니라면 절대로 대중 앞에 서고 싶지 않다.”

미 시카고트리뷴이 ‘수퍼모델, 패션쇼와 계약하다(Super Models are singed for fashion show)’라는

1960~70년대

기사에서 사용한 것을 처음으

깡마른 몸매에 병약한 이미지의 모델이 사랑을 받았던 시

로 본다.

기다. 엄격하고 우아한 모델에서 벗어나 다양한 스타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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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라라 스톤. 2 90년대 활약한 클라우디아 시퍼. 게스 제공. 3 작은 키를 극복한 케이트 모스. 롱샴 제공.

모델이 등장했다.

주요 모델 트위기(Twiggy·1949~) 본명은 레 슬리 혼비(Lesley Hornby). 깡 마른 다리가 막대기 같다고 해 ‘트위기’라는 예명을 붙였다. 단발머리에 1m68㎝, 41㎏의 깡마른 몸과 몽환적인 눈빛 의 사진이 66년 영국 신문 ‘데 일리 익스프레스’에 실리며 단 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전 세계 소녀들이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트위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불과 19세 의 나이로 모델에서 은퇴했다. 영화배우·가수로도 활 동했다. “난 매우 말랐다. 하지만, 원래 생긴 게 그런 걸. 난 많이 먹는다. 마른 몸은 내 유전자에 들어 있다.” 로런 허튼(Lauren Hutton·1943~) 작은 키(1m70㎝)에 앞니 사이가 벌어진 결함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매 력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74년 모델로는 처 음으로 유명 화장품 브랜드와 백만 달러짜리 독점 계약을 맺었다. 2005년 62세의 나이로 누드를 찍어 화제가 됐다. “우리 세대의 60대 여성은 늘 매력적으로 보이고 싶 어한다.”

1980~90년대 패션산업이 성장하고 대중매체가 발달하면서 모델의 영향력도 커졌다. 모델의 전성기였다. 건강한 매력의 소 유자였던 ‘수퍼모델’은 스타일을 선도했다.

주요 모델 크리스티 털링턴(Christy Turlington·1969~) 자세와 얼 굴의 각도를 바꿔가며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능력으로 500여 개 패션 잡지 표지를 장식했다. 고급 스러운 매력과 편안한 스타일을 오가며 80년대와 90 년대 초반 최고의 모델로 군림했다. 94년 런웨이 모델 을 떠나 뉴욕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과 철학을 공 부하는 등 학구파로도 유명하다. “좋은 옷은 내가 자유롭고 자신감 있게 움직이게 해 준다. 나는 이를 ‘움직임의 명상’이라 부른다.” 린다 에반젤리스타(Linda Evangelista·1965~) 평범한 모델이던 그가 ‘수퍼모델’이 된 계기는 단순한 헤어 컷이었다. 88년 10월 보그의 사진작가 피터 린드

버그는 그녀에게 머리를 짧게 자르라고 했다. 그는 머리 를 자르는 내내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그 단발머리로 세계의 모든 보그 표지를 장식했다. 이후 스타일을 주기 적으로 바꾸는 영리한 처신으로 명성을 이어갔다. “우리는 하루 1만 달러를 못 벌 거라면 잠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는다.” 신디 크로퍼드(Cindy Crawford·1966~) 갈색 머리에 이 국적인 외모로 ‘전형적인 미국 미인은 푸른 눈의 금발 머리’라는 고정관념을 바꿔놓았다. 95년 미국의 한 잡 지가 4만5000명의 10대 소녀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35%가 “신디 크로퍼드처럼 되기를 원한다”고 대답했 다. 영화에 출연하고 다이어트 비디오를 냈다. “나조차도 아침에 일어날 때는 신디 크로퍼드 같지 않다.” 나오미 캠벨(Naomi Campbell·1970~) 역 대 최고의 흑인 모델. ‘인간이 가질 수 있 는 가장 완벽에 가까운 몸매’라는 찬사를 들었다. “패션 업계에 인종 차별이 있다” 고 말하는 등 모델계의 불평등 문제 개선 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가정부 를 폭행하고 경찰에게 폭언을 해 구설수 에 오르기도 했다. “미국 대통령은 흑인이다. 하지 만, 흑인 여성으로서 나는 여전히 이 업계에서 예외 에 불과하다. 나는 항상 동 등하게 대접받기 위해 애써야 한다.” 클라우디아 시퍼(Claudia Schiffer·1970~) 변호사가 되고 싶었던 그의 인생은 87년 나이트클럽에서 모델 에이전 시 사장을 만나며 바뀌었다. 파리로 건너가 화보를 찍은 그는 곧장 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눈에 들 며 모델로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90년 게스 광고에 서 보여준 섹시한 이미지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한때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수퍼모델로 불렸던 존 재가 요즘은 더 이상 없는 것 같다.” 케이트 모스(Kate Moss·1974~) 작은 키(1m68㎝)에 소 녀 같은 몸매로 ‘안티 수퍼모델’로 불리기도 한다. 90년 대 번졌던 ‘헤로인 시크’ 스타일의 대표 모델이다. ‘헤로 인 시크’는 다소 창백해 보이는 화장기 없는 얼굴과 비 쩍 마른 몸매가 특징이다. 패션 디자이너이기도 한 그 는 지난해 1400만 달러를 벌어 지젤 번천, 하이디 클룸 에 이어 세 번째로 소득을 많이 올린 모델에 올랐다. “나는 사진을 찍을 때 다른 사람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내 본연의 모습을 찍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는 것이 좋다.” 2000년대 이후

2008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콜치 2008 여름패션쇼’ 무대에 선 지젤 번천. 2000년대 최고의 모델로 꼽힌다. [게티이미지] 제14449호 40판

2000년대 들어 새 시대에 대한 희망적 분위기가 패션계에 도 차올랐다. 병약한 이미지의 ‘헤로인 시크’ 시대가 저물고 건강한 몸매의 모델들이 다시 등장했다.

동양 모델도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시기다.

주요 모델 지젤 번천(Gisele B ndchen·1980~) 금발의 푸른 눈, 굴 곡 있는 몸매로 전형적인 서양 미녀의 모습을 갖췄다. 독특한 워킹으로 패션쇼 런웨이를 장악하고 화보 촬 영에서 사진작가도 감탄하는 재능의 모델로 알려져 있 다. 유명 모델 사이트 ‘모델스닷컴’에서 역대 1위 모델 로 꼽고 있다. 지난해 모델 중 최고액인 4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모델이 되는 것의 절반은 배우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모델은 국내 패션 모델 중 세계무대에 진출한 이는 78년 프랑 스 무대에 선 전원기가 처음이다. 78년 8월 방한한 프 랑스 유명 디자이너 피에르 카르댕은 그해 자신의 패 션쇼 무대에 한국 모델을 세우고 싶어 했다. 당시 최고 모델은 루비나·이희재였다. 하지만, 카르댕은 찢어진 눈 과 광대뼈가 도드라진 전원기를 택했다. “프랑스에서 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미인”이라고 설명했 다. 해외에서 어떤 아시아 모델을 선호하는지 알게 된 계기다. 이후 해외에 진출해 성공한 모델도 동양적 외 모를 갖춘 이가 대부분이다. 92년 SBS가 ‘슈퍼모델선 발대회’를 열면서 서구적 체형에 가까운 패션 모델들 이 많이 배출됐다. 90년 대 들어 국내 디자이너들 이 해외 무대에 진출하면 서 패션 모델도 함께 패 션쇼 무대에 서기 시작했 다. 98년 노선미·조희주가 모나코의 크리스찬 디올 쇼에 동양 모델로는 유일 하게 서기도 했다. 최근엔 장윤주·한혜진 등이 2000 년대 한국을 대표하는 패 션 모델로, 해외 무대에 서 인정받는 수준까지 올 한혜진 라왔다. 도움말·자료= 한국모델협회, DCM 노선미 원장, 더 패션북(마 로니에북스), ‘20세기 패션 모델의 변천과 사회적 배경에 관한 사적 연구’(이유리, 2001), ‘패션의 변천사에 따른 패션 모델의 시대적 특성에 관한 연구’(양의식,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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