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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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45년 (음력 1월 4일)

제1462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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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8호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U 구제기금 확대 실패 입학사정관제 대학 감사원, 감사 추진 메르켈 독일총리, “독일은 지킬 수 없는 약속은 안 한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25일 유 을 위해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어 로존(유로화 사용국가) 위기에 맞서 떤 것을 약속한다면 그때 우리는 진 싸우는 데 있어서 제 역할을 다하 짜 옆구리(빈 틈)을 드러내게 된다” 겠다는 결의를 갖고 있다면서도 유 면서 “독일은 이미 여러 차례 여러 내 전교 1등을 해야 가능한 성적인 MB 정부 교육정책 야심작 로존 구제기금의 규모를 대폭 확대 방식으로 유로존의 단결에 대해 진 1.03등급이 커트라인이기 때문에 하라는 요구에는 반대드러나 입장을 분명 지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생각한다” 실태조사 결과 허점 진학 담당 교사들이 명문대 합격생 히 했다. 고 밝혔다. 감사원이 대학 입학사정관제를 실 을 만들려고 학생부를 조작하는 건 메르켈 총리는 이날 스위스 다보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 회원국 정 시 중인 대학에 대한 감사를 벌일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말했다. 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부가 재정적자를 단번에 해결할 수 방침이다. 사교육을 많이 받은 사 이와 함께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 연례회의 개막연설에서 “우리는 유 는 없을 것이라며 “재정적자 극복에 람이 유리하게끔 전형이 불공정하 험생이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를 직 로화의 존속을 원한다는 얘기를 처 는 시간이 걸리며, 우리는 이를 극 게 이뤄지고 있고, 입학사정관의 접 쓰지 않고 학원이나 컨설팅업체 음부터 해왔다”며 “그러나 독일은 복해낼 결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자질도 문제라는 게 감사원의 판 에 돈을 주고 대필하게 해도 입학사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할 수밖에 없 이어 메르켈 총리는 “유럽은 실제 단이다. 2008년 도입된 입학사정관 정관이 제대로 거르지 못했다고 감 도록 몰리는 상황은 원치 않는다” 작동하는 하나의 유럽으로 변모해야 제에 대한 감사가 추진되는 건 이 사원은 지적했다. 이번 실태 조사와 고 말했다. 한다”며 회원국들이 유럽연합(EU) 번이 처음이다. <관계기사 5면> 별도로 전임 입학사정관이 4회(1회 메르켈 총리의 발언은 채무위기에 에 더 많은 권한을 양도해야 하는 25일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 당 90분) 300만원씩 받고 고액 컨설팅 시달리는 유로존 회원국들을 지원하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5월 을 해 온 사실(본지 2011년 7월 25일 기 위해 만들어진 구제기금의 규모 메르켈 총리는 세계 지도자들이 부터 ‘대학 학사 운영 및 관리 실태’ 자 16면)이 밝혀진 적도 있다. 를 대폭 늘려야 한다는 국제통화기 2008~2009년 금융위기로부터 충분 를금(IMF) 조사하면서 전형독 감사원은 아직 감사 일정을 구체 등의입학사정관제 주문을 거절하고, 히 교훈을 배우지 못했으며, 이를 해 적으로 않았다. 이명박더정남 과정에 허점이 있다는 점을 확인했 일에 과도한 부담을 지우려는 것을 결하기확정하지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부 출범과 함께 사교육을 줄이겠다 다.경계한 정부 관계자는 “감사원에서 대학 것으로 해석된다. 아있다면서 “(위기가) 확실히 끝나지 며 야심 차게 실시한 제도인 시 의 정원 외 특별전형보다 입학사정 메르켈 총리는 “예를 들어 시장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데다 밝혔다. 관제에 더 큰 공격해올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 행 중인 대학도 크게 늘어 감사원이 연합뉴스 이 정말로 때 다른 회원국 다. 올 하반기 감사를 시작해야 한다 문제를 제기했다는 사실 자체가 큰 는 의견이 나왔고, 이에 따라 현재 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입 제 사례가 드러난 대학들을 대상으 학사정관제 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 로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단계”라고 원은 2008학년도 254명(10개 대학) 2012학년도 4만1250명(122개 말했다. 그는 “다만 교과부가 아직 에서IMF는 내년도 캐나다 성장률 국제통화기금(IMF)은 24일 캐나다 교)으로 전체 4년제 대학 모집정원의 입학사정관제가 시행 초기라는 점을 에 대해서도 캐나다은행의 예상치 의 올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치보 10.8%까지 급증했다. 서울의 한 사립예 들어 감사를 실시하기엔 적정하지 2.8%보다 낮은 수준인 2.0%로 다 낮춰 1.7%로 예측했다. 대 교수는 “정부가 예산 지원을 무기 않다며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IMF는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전 측했다. 하듯이경제가 사정관제를 감사원에 따르면캐나다의 A대학의올해 경우성 로 ‘속도전’을 IMF는 캐나다 유럽의밀경 망 보고서에서 어붙이면서 많은 부작용이 생겼다” 입학사정관이 내신 1등급 학생을 장률을 지난 해 9월 예상치 1.9% 제위기와 여타 부정적 조건의 영향 지적했다. 우선적으로 뽑는 바람에 결국 사 고을 조현숙·윤석만 기자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 보다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고 교육을 많이 받은 학생이 유리해졌 newear@joongang.co.kr 다. 보고서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 CBC방송이 전했다. 다. B대학의 경우 입학사정관이 어 률 역시 지난 해 9월 때 전망 4.0% 이는 또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 떤다은행이 요소를 비중 입학사정관제 =대학이 신 3.25%가 될 것으로 지난있게 주 보는지 발표한명확하 전망치 를 하향조정해 게2.0%보다도 공개하지 않았다. 또 C대의 학교 입생을 점수 위주로 뽑지 내다봤다. 0.3%포인트 낮은 수준 장추천제나 D대의 ‘진리자유 전형’ 않고 잠재력과 개성 연합뉴스 등을 이다. 등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선 정원의 종합 평가해 선발하는 입시제도. 일부를 우선 선발하는 1단계의 학 이명박 정부가 2008학년도에 시범 생부 커트라인이 너무 높아 학생부 실시한 뒤 2009학년도부터 본격 조작 등 비리의 유혹이 큰 것으로 시행했다. 교과부가 입학사정관제 CNN방송 따르면 소말리아 지난해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 활성화를 지적됐다. 익명을 원한 서울 고등학 위해등에 대학에 지원한 예 현지지난해만 시간으로351억원이다. 25일 새벽, 헬기 2대 마빈 라덴을담당 사살한 미국“3년 해군내특 산은 교의 한 입시 교사는 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이 를 이용, 소말리아 중부 하라드히어 소말리아 해적 소탕작전을 성공적 인근 해적 근거지를 급습해 미국인 일본 31년 만의 무역적자 >>14면 행복동행 섹션 오늘 쉽니다 으로 완수, 또다시 국민적 영웅으 여성 1명과 덴마크 남성 등 피랍자 2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로 떠올랐다.

IMF, 캐나다 올 성장률 1.7%로 하향

빈라덴 사살 美부대, 소말리아해적 소탕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24일 의회에서 조 바이든 부통령(왼쪽)과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기업, 일자리 가져오면  조국은 당신이 성공하도록 모든 걸 하겠다 케네디처럼  오바마 국정연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4일 (현지시간) 의회에서의 국정연설 (State of the Union Address)을 통해 제조업을 되살리는 세제 개혁 과 청정에너지 개발 및 교육 투자

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 혔다. 또 “지금은 위에서 바닥까지 (from top to bottom) 똑같은 규칙 이 적용돼야 할 시기”라며 부자 증 세를 제안했다. <관계기사 6면>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지 속 가능한 경제의) 청사진은 제조업

에서 시작한다”며 다국적기업과 해 외로 제조 거점을 옮기는 기업에 대 해 과세를 강화하는 대신 국내 일자 리를 늘리는 기업에 대해선 세제 면 에서 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자 리를 늘리는 중소기업에 대한 세제 우대 방침도 밝혔다.

그러면서 기업가들에게 존 F 케네 디 대통령의 연설 형식을 빌려 “일자 리를 조국에 가져오기 위해 여러분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물어봐 라, 그러면 조국은 당신들이 성공하 도록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ICBC에 허위사고로 남자 덜미잡혀 기초수급자 138만원보상금 vs 차받은 상위계층 127만원 (BC자동차 보험공사)

<가구당 월평균 소득>

복지 집중으로 ‘빈곤의 역전’ 북에 자랑하다가 18,000여 불을 수급자 벗어나면 빚만 늘어 서울 강서구 김모(60·여)씨는 지난 달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났다. 지난 해 8월 군에서 제대한 큰아들(22)이 패스트푸드점에 취직해 월 130만원 을 벌면서다. 수급자에서 나오자 의 료비 혜택이 사라졌다. 고혈압·관절 염·어깨통증을 앓고 있지만 병원비 가 겁나 참고 산다. 김씨는 “수급자 혜택이 모두 사라져 형편이 종전보 BC자동차보험공사에 사기친 한 다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자가 자신의 무용담을 페이스

물어내게 되었다. 콜린 죠세프는 윌리암스 레이크 근처에서 음주 후 트럭을 운전하 여 사고를 낸 후 자신이 아닌 한 여자에게 운전한 것처럼 허위진술 을 차상위계층이 부탁하고는 보험금을 타냈다. 수급자보다 살림살 이걸로 끝났으면 아무일 없었겠 이가 못한 ‘빈곤의 역전’ 현상이 벌 지만 콜린 죠세프는 자신이 똑똑 어지고 있다. 25일 한국보건사회연 해서 멍청한 ICBC를 골려먹은 것 구원의 ‘기초생활보장제도 재정평 처럼 페이스북에 자랑스럽게 올렸 가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수 다. BC자동차 공사의 마크 급자(4인 가구 보험 기준)의 월평균 소득 젠은브램은 ICBC조사관들이 콜린 138만1000원, 차상위계층은 126 죠세프가 페이스 북에 이 사건을

<기초수급자 바로 윗단계>

만9000원이었다. 지출은 올린 것 알아냈으며반면에 이 내용을 토수 급자가 166만6000원, 차상위계층 대로 사고에 대한 재조사에 들어 은 189만4000원이었다. 수급자는 연 갔다고 말했다. “우리는 조사를 충분히 차상위계층 했고 트 간 부채가 98만6000원, 럭을 운전했다던 여자도연구원 운전을 은 402만6000원이었다. 측은 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수급자가 만아닌 콜린빈곤층 죠세프는 그녀가 조사관 포함) 1만9172가구를 들에게 사실을 털어놓은 것을 비교했다. <관계시리즈 4,알 5면> 고도 페이스 북 벌어지는 메시지와 이유는 문자를 수 이런 현상이 보내 계속 거짓말을 하도록 유도 급자에게 생계보조금·의료비 등 52 하려고 하였다,” 고 젠 브램은 밝 가지의 혜택이 집중된 반면, 차상위 혔다. 계층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로 이 여자는 이러한 어렵게 메시지를 BC 인해 수급자에서 벗어나더 자동차보험공사에 제출하였고 이

라도 의료비나 등록금 사기와 부담을 사법 견디 결과로 콜린 죠세프는 지 못해 다시법정에 수급자로 떨어지는 현 방해에 대해 섰으며 이에 대 빈발하고 있다. 해상이 유죄를 인정하였다. “이번 사건의 교훈은 BC자동차보 서울대 구인회(사회복지학) 교 험공사에 보험 사기청구를 하면 안 수는 “생계보조금 지급 기준은 지 된다는것과, SNS에의료비·주거비 무언가를 올리 금보다 강화하고 기 면준은 나중에 그것이식으로 자신에게 문제를 완화하는 제도를 바 일으킬수있다는것이다,” 라고 차상위 잰 브 꾸면 수급자에서 벗어나도 렘은 말했다. 계층이 의료비·주거비를 계속 지원 죠세프는 18,350불을 배상하고 받게 돼 ‘복지 의존증’을 줄일3개 수 월있을 조건부형과 6개월 집행유예를 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받았다. 신성식 선임기자, 박수련·박유미 기자 ssshin@joongang.co.kr 밴쿠버중앙일보


A2 날씨/만평/시평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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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돈봉투’사회 박태준 전 포철회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준 금일 봉으로 북아현동 집을 마련했다고 한다. 강창성 전 보안사령관도 그랬다. 부패하지 않고는 봉급 으로 집을 마련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박 대통 령의 금일봉으로 집을 마련한 사람은 이들만이 아니다. 최근 황병태씨는 그의 저서 『박정희 패 러다임』에서 박 대통령이 그에게 AID차관 독 촉을 위해 워싱턴 장기출장을 명했을 때 금일봉 을 주어 번듯한 호텔에 투숙하고 그곳 사람들을 괜찮은 식당에 초대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정부출 장비 규모로는 불가능했던 일이다. 금일봉은 박 대통령의 용인술과 국가통치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었다. 금일봉으로 그는 사람 과 당과 국가를 다스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이다. 전두환 대통령 역시 그의 금일봉을 받아보 지 않은 측근은 없다고 한다. 측근뿐 아니라 유 력인사, 여론주도층들도 직접 혹은 그의 참모들 을 통해 금일봉을 받았으며 전군지휘관, 여당 당 료, 주요 공직자들에게 수시로 하사금이라는 이 름으로 봉투가 전달되었다고 한다. 노태우 대통 령은 최근 그의 회고록에서 처음에 기업으로부 터 돈을 받지 않으려 했으나 막상 집권을 해보니 ‘살필 데’가 너무 많았다고 한다. 김영삼·김대중 대통령 시대는 잘 모르겠으나 노무현 대통령 시 대에 와서 이 금일봉이 확실히 없어졌다. 필자는 첫 2년간 청와대 경제보좌관으로 일했으나 그로 부터 금일봉을 받은 적도, 대신 전달해본 적도 없다. 다른 수석 보좌관의 경우도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한 사회를 움직이는 근본적 동력은 ‘보상체계’

분수대

조윤제 서강대 교수·경제학

다. 이 보상체계에 따라 그 사회의 인재의 흐름 이 결정되고 일에 대한 열성과 충성도가 달라진 다. 높은 보상이 있는 곳에 인재가 모이고 성과 급이 높으면 일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진다. 그러 나 후진사회일수록 이 보상체계가 투명하지 않 다. 겉으로 보이는 보상체계와 보이지 않는 보상 체계가 다른 것이다. 그만큼 부패가 깊고 법의 보편적 적용이 어렵게 된다. 법의 징계를 받는 사람들은 운이 없어 그렇다고 믿는다. 보상체계 에 관한 한 우리나라는 아직도 후진국이다. 겉 으로 드러나지 않는 보상의 비중이 높다. 지금 정당들이 외쳐대는 쇄신이나 검찰 수사 로 돈봉투 관행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는 국 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돈봉투의 관행 은 우리 사회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이 다. 이를 바꾸려면 결국 우리 사회의 전반적 시 스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아직 돈봉투 관행을 우리 사회가 돌아가게 하는 윤 활유라 생각하고 있다. 박정희의 용인술과 국가 경영을 칭송하고 노무현의 아마추어리즘을 조 롱하는 사람들이 금일봉과 정경유착, 권력기관 의 사적 도구화의 폐해를 함께 논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세상일에는 늘 양면성이 있 다. 어느 한 면만 보아서는 냉정한 평가도, 문제 의 해결책도 나오지 않는다. 봉투사회는 세계화와 민주화 시대에 맞지 않 는 것이다. 바꿔야 한다. 그러나 이는 일과성 캠 페인으로 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정치자금법, 정당조직과 운영방식, 공직자의 보수체계, 나아 가 정치시스템 등이 함께 바뀌어야 한다. 봉투

없이도 정당이 잘 운영되고 당정협조가 원활하 며 공직자들이 그들의 지위와 노력에 상응하는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직업관료시스템에 의존하면서 장 관의 보수가 대기업 부장 수준도 안 된다. 30년 을 주요 국가정책을 다루는 공무원으로 일하며 자녀교육과 가정생활을 희생하기를 국가가 요구 하며 동시에 국가에 충성을 요구하는 것은 오늘 날 시대에 맞지 않는 것이다. 부정의 유혹에 흔 들리고 봉투의 관행에 젖도록 방조하는 거나 마 찬가지다. 과거에는 대통령이 기업들로부터 돈을 걷어 부정을 독점하고 당료·관료들에게 배분해 이들의 실질적 보수를 높이고 충성을 유도했다. 이것이 사라진 후 행정·사법·입법부의 공직자들 은 사기업·산하기관·변호인·‘스폰서’의 후원에 더 욱 취약하게 노출되었다. 이들의 공무처리가 국 가의 이해가 아닌 사적 이해에 좌우되는 사회는 오히려 대통령의 금일봉에 의한 사회보다 더 위 험하고 부패한 사회다. 돈봉투 관행을 없애려면 우리 사회의 비현실 적이며 비합리적 제도를 개편하는 일부터 시작 해야 한다. 그 위에서 부정을 엄격히 처벌해 나 가야 한다. 정치권이 진정 쇄신을 원한다면 국민 앞에 무릎 꿇는 사진을 돌리기보다 총선과 대선 에서 전반적인 국가시스템 개혁에 대해 현실적 이고 구체적 계획을 용기 있게 제시하기 바란다. 국민들이 세금을 더 걷더라도 정치인과 공직자 들을 국민의 공복으로 부리는 것이 이들이 기업 과 돈 있는 자들의 이해에 의해 움직이게 하는 것보다 낫지 않은가.

“힘 없으면 당하는 거잖아요”‘고졸 알바’ 조카의 토로 … 청춘이라고 꼭 이렇게 아파야 할까

설 쇠러 시댁에 갔다 7월 입대 예정인 조카를 봤다. 그새 훌쩍 어른이 돼 있었다. 지난 한 해 조카는 ‘고졸 알바’로 살았다. 진학도, 취업도 여 의치 않아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과로로 몸이 축났고, 몇 번이나 임금을 떼일 뻔했다. 최악은 편의점 심야근무였다. 밤 10시부터 아침 8시까 지 시급 3500원. 법정 최저임금(시급 4580원)이 니, 주휴 수당이니 하는 건 가볍게 무시됐다. 근 로계약서를 쓰긴 했는데 그게 더 고약했다. ‘3개 월 이상 근무한다, 그 전에 관둘 땐 막달 임금의 절반 이상을 제한다, 후임자도 직접 구한다, 정 산 시 돈이 비면 알아서 채운다, 식대도 휴식시 간도 없다’. 조카는 “원래 힘 없는 쪽이 당하는 거잖아요” 했다. 이제 겨우 스물인데 포기라면 안쓰럽고, 분노라 해도 달리 해줄 말이 없었다. 마침 트위터에선 한 어머니(@onl******)가 올 린 선전포고의 글이 화제였다. ‘○○역 11번 출구 쪽에 있는 ○○○○카페 사

장놈아! 내 딸이 12월 동안 일한 알바비 6만 3000원을 내놓지 않으면 널 구워먹어버리겠다. 넌 내 금쪽 같은 딸이 만난 첫 사회였다. 그 렇게 일 시켜먹고 알바비도 안 주고… 너 가 만 안 둬!’ 대입 수시모집에 합격한 딸이 첫 아르바이트 를 했는데 임금을 못 받았단다. 어머니는 돈 몇 푼이 아니라 사회적 룰에 대한 딸의 신뢰가 금 간 것에 분노하고 있었다. 대학 시절 나도 고학을 했다. 입주과외부터 가 정용품 방문판매까지, 그만하면 꽤 고생한 청 춘이라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아니다. 그 때 그 래도 “학생이 고생 많다”는 격려의 시선이 있었 다. 일거리 찾기도 지금보다 쉬웠다. 요즘은 대 학생·고졸·10대 ‘알바’에 30대 취업 예비군까지 엉켜 혈투가 따로 없다. 노동의 값은 점점 싸지 고 청년들이 느끼는 울분과 무력감은 독(毒)이 되어 쌓인다. 서울보다 지방, 대학생보다 고졸,

대기업보다 동네 가게 점원이 더 힘들다. 딱 내 조카 상황이다. 이 친구에게 뭔가 힘 될 만한 게 있을까 웹서 핑을 하다 동영상 하나를 발견했다. 이름하여 ‘ 감동 반전 알바’. 지난 14일 모 그룹이 주말 아 르바이트인 줄로만 알고 찾아온 대학생 500명 에게 뮤지컬 ‘루나틱’ 공연과 일당 5만원씩을 깜 짝 선물한 내용이다. 행사 초기 지치고 무표정 하던 학생들 얼굴은 공연 시작과 함께 꽃처럼 피어난다. 울고 웃고 함성 지르며 젊음을 발산한 다. 그 변화가 너무 극적이라 외려 가슴이 아팠 다. 참석한 이들에겐 분명 큰 위로가 됐으리라. 아프니까 청춘이고, 젊어 고생 사서도 한다. 하 지만 이유 없는 아픔까지 줄 필요가 있을까. 잠 깐의 위로가 답이 될 순 없는 일. 조카가 제대할 때쯤엔 일에 값하는 밥과 존중을 받을 수 있는 사회이기를. 기성세대의 어깨가 무겁다. 이나리 논설위원

[일러스트 김희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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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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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도둑의‘회개’...피해자 남편 유골함 돌려줘 성탄절 이브날 남편의 유골함이 없어진 것 발견 유골만 돌려달라는 공개호소문에 한달만에 되돌려 받아

중국계 커뮤니티의 새해행사에 대거 참석한 장관과 시의원들

23일 펼쳐진 리치몬드의 중국계 새해행사에 해리브로이 BC주 다문화 장관과 Richmond Steveston MLA John Yap, Richmond Centre MLA Rob Howard, Richmond East MLA Linda Reid, Richmond Mayor Malcolm Brodie등 다수의 시 의원들이 참여했다.

캐나다 직장인들, 재택근무 비율 10% 미만 2010년보다 무려 12%나 늘어난 67만 5천면의 캐나다인들이 다녀가 전 세계 근로자 5명 중 1명은 자주 집에서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근로자의 10%가량은 매일 재택 근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로이터 통신이 24 개국 근로자 1만1천383명을 대상으로 온라 인 조사해 24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전체 근로자의 절반 이 상이 집에서 일해 조사 대상국 가운데 재 택근무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인도네시아(34%)와 멕시코 (30%)의 재택근무 비율이 높았고 아르헨티 나,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반면 헝가리, 독일, 스웨덴, 프랑스, 이 탈리아, 캐나다는 재택근무 비율이 10% 를 밑돌았다. 입소스의 이번 조사 책임자는 “신흥시장 들에서 이같은 경향이 실제로 나타나고 있 지만 재택근무에 여전히 회의적인 서방 국 가들이 이를 따라갈 것인지는 불확실하다” 고 말했다. 이어 “재택근무는 통근거리를 줄이고 일 과 생활 사이의 균형을 맞출 수 있기 때문 에 여성 고용 유지를 비롯한 많은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 참여자의 65%는 재택근무자 가 자신의 일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 기 때문에 생산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62%는 재택근무 가 사회적 고립를 야기하고, 절반가량은 대면 접촉 부족이 자신의 승진 기회에 손 해를 끼친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과 사적인 시간 사이의 경계가 모호 한 재택근무로 인해 가족과의 충돌이 늘 어날 수 있다는 응답도 전체의 53%를 차지했다.

캐나다에서 70대 할머니의 빈 집을 몽땅 털어간 도둑이 할머니가 애지중지 간직해 온 남편의 유골함을 한달 만에 보내와 ‘회 개한 도둑’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화제가 되 고 있다. 24일 글로브 앤 메일지에 따르면 브리티 시 컬럼비아주 밴쿠버 교외도시 델타에 사 는 캐롤 라롱드(77) 할머니는 지난 해 성탄 절 이브에 도난을 당하면서 남편의 유골함 이 함께 없어진 것을 알고 한탄과 낙심에 빠져 있었으나 지난 주말 이 유골함이 돌 아와 한껏 기뻐하고 있다. 할머니는 58년을 함께 해 온 남편을 지 난 2010년 10월 떠나 보낸 뒤 남편의 유골 일부를 담아 하키 퍽 모양의 유골함에 간 직해 왔다. 당시 할머니와 경찰은 “다른 도난 물품 은 불문에 부칠테니 유골함만은 돌려달라” 고 공개적으로 호소해 시선을 모았는데, 이 번에 한 달만에 유골함이 돌아온 것이다. 라롱드 할머니는 하키에 열광했던 생전 남편을 기려 그가 하키와 가까이 지내기 를 바라며 유골함을 하키 퍽 모양으로 마 련했다고 한다. 유골함은 지난 주말 지역 구세군 건물 앞

빠른 비디오 다운로드와 보건의료분야 및 교통분야를 위한 사용

연합뉴스

2010년보다 무려 12%나 늘어난 67만 5천면의 캐나다인들이 다녀가 의 서커스를 공연하고 로스앤젤레스 자연 사박물관에 공룡 전시관을 새로 만든 것 이 주효했다”면서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됐다” 고 말했다. 작년에 로스앤젤레스를 찾은 외국인 관광 객은 590만명으로 집계됐다. 2010년보다 7%나 증가해 내국인 관광객 증가율보다 2배 가량 높았다. 게다가 외국 인 관광객이 뿌리고 간 돈은 2010년보다 무려 12%나 늘어난 55억 달러에 이르렀다.

2010년 59만5천명이던 캐나다인 관광객 은 지난해 67만5천명으로 늘어났다. 같은 해 36만1천명이던 호주인 관광객 은 지난해 38만3천명으로 증가해 로스 앤젤레스 관광 산업에 효자 노릇을 톡 톡히 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관광청은 올해는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로저스 통신, 무선 혁신 센터에 투자

작년 LA찾은 관광객중 10%이상이 캐나다인들 미국 최대 한인 사회가 자리잡고 있는 로 스앤젤레스가 지난해 관광객 증가로 짭짤 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관광청은 작년 로스 앤젤레스를 방문한 관광객이 2천700만명에 이르렀다고 25일 (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2천580만명보다 4.2% 늘어난 것이며 지난 2007년 세운 최다 관광 객 2천590만명을 넘어선 새로운 기록이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관광청 마크 리버 먼 청장은 “할리우드 코닥 극장에서 태양

에서 발견돼 할머니에게 전달됐는데, 할머 니는 끊임 없이 눈물을 흘리며 반겼다고 글 로브지는 전했다. 하키 퍽 유골함은 몇 군데 흠집이 난 것 을 빼고는 상태가 멀쩡해 할머니는 “조금 만 손질하고 광택을 내면 되겠다”며 “속의 유골도 그대로 있다”고 기뻐했다. 그는 “남편이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는 것 을 생각하니 감정이 북받쳤다”며 도둑에게 “올바른 일을 해 주어 감사한다. 하느님의 축복이 있기를 빈다”고 감사를 표시했다. 또 경찰 대변인도 “할머니가 겪은 불행 한 사건이 좋은 결과로 마무리돼 기쁘다” 며 “범죄 사실을 묵인하지는 않겠지만 올 바른 선택을 해준 당사자의 선의를 인정한 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도난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돌아온 유골함에 대해 감식을 실 시하는 등 수사에 필요한 조치와 절차는 모두 거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브지는 이 도둑을 ‘회개한 도둑’으로 지칭하며 전말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로저스 통신(Rogers Communications)은 밴쿠버의 웨이브프론트사와 함께 새로운 제품 개발을 위한 무선혁신센터를 밴쿠버 에 세우기로 했다. BC주에서 새로운 무선혁신기술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협력방안이다. 로저스 통신의 나디르 모하메드 사장은 LTE 네크웍을 이용하여 앱을 세계시장으 로 빨리 보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이미 앞 서 출발한 사람들과 함께 일을 하면서 캐 나다가 실제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돕고 캐나다 업체에 도움을 주는것은 물론 수출 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신기술은 빠른 비디오 다운 로드와 보건의료분야 및 교통분야를 위한 사용하기 쉬운 기계개발을 포함하고 있다 고 설명하였다. 미디어 자이언트 로저스는 봄부터 대학을 졸업한 기술자들을 프로 기술자들과 팀을 이루게 하여 신제품을 개발하는 멘토 프로 그램을 시도할 것이다. “ 이러한 생각은 이 러한 것을 전에 해 본, 실수를 통해서 소비 자를 위해 무슨 일을 해야 할지를 알아 낸 사람들을 새로 시작하는 사람들과 같이 있 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고 그 는 말했다. 로저스는 뉴스 1130도 운영하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A4 전면광고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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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A5

1억9천만년 전 공룡 둥지 발견

새로운 소식을 보내주세요 보내는 곳: 편집부 게시판 E메일 edit@joongang.ca 전화및 팩스접수사절 마감: 매일 오전 10시 임박한

마소폰딜루스 둥지 상상도

1억9천만년 전에 살았던 초식공룡 마소폰딜루스의 둥지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견돼 지금까지 알려진 최고(最古)의 공룡 둥지 기록을 1억 년이나 앞서게 됐다고 사이언스 데 일리와 BBC 뉴스가 24일 보도했다. 캐나다를 비롯한 국제 고고학 발 굴팀은 남아공 골든게이트 하일랜드 국립공원의 초기 쥐라기 지층에서 약 25m 구간에 밀집돼 있는 초식공 룡 마소폰딜루스의 둥지 최소한 10 개를 발견했다고 미국립과학원회보 (PNAS) 최신호에 발표했다. 둥지들에는 지름 6~7㎝의 둥근 알 들이 최대 34개씩 쌓여 있었고 이

중 많은 알에 배아가 들어 있었으 며 둥지 부근에서 아주 작은 공룡 들의 발자국도 발견돼 공룡들이 부 화한 뒤 몸 크기가 최소한 2배가 될 때까지 둥지에 머물렀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마소폰딜루스 어미들이 둥지로 여러 차례 돌아와 집단으로 알을 낳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 는 가장 오래 된 `한 둥지 고수'와 `군 집 포란' 행동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약 6m에 달했던 어미들의 몸길이에 비해 작은 알들, 그리고 알 들이 매우 가지런히 놓인 방식으로 보아 어미들이 알을 낳은 뒤 알들

을 세심하게 정돈한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발굴팀은 불과 25m 구간의 절벽에 서 이처럼 많은 둥지가 발견된 것으 로 미뤄 이 보다 훨씬 많은 공룡 둥 지들이 바위 속에 묻혀 있을 것으 로 추측했다. 학자들은 "1억9천만년 전의 이 놀 라운 둥지들은 공룡들의 진화 역사 상 초기의 번식 양상을 보여주는 최 초의 상세한 증거이자 기존 기록에 서는 훨씬 후대에야 나타나는 알품 기 전략이 이 때부터 존재했음을 입 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美 마이클 조던, 한인 셰프와 레스토랑 설립 미국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한인 셰프와 팀을 이뤄 새 레스토랑 을 개업한다. 2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미 프로농구(NBA) 슈퍼스 타 출신으로 레스토랑 사업에도 수 완을 발휘하고 있는 조던은 시카고 의 유명 한인 셰프 빌 김과 손을 잡고 올봄 시카고 중심가에 아시아 풍의 바비큐 전문점벨리 Q(Belly Q)를 오픈할 예정이다. 벨리 Q가 들어설 위치는 조던 이 지난 14년간원 식스티블루(One Sixtyblue)라는 레스토랑을 운영했

던 곳이다. 조던은 이달 초 원 식스 티블루문을 닫으며 새로운 개념의 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퓨전 한식으로 미식가들 사이에 솜씨가 잘 알려져 있는 김 씨는 시 카고 '찰리 트로터스(Charlie Trotter's) 등 고급 레스토랑 셰프를 거 쳐 현재는 아내 이본느 캐디즈와 함 께 '어번벨리(Urbanbelly)', '벨리 쉑 (Belly Shack)' 등 캐주얼한 레스토 랑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경제전문지 '시카고 비즈니스'는 조 던이 김 씨와 함께 레스토랑 사업을 시작하는 것이 놀라운 일은 아니라

면서 "김 씨는 수년 전 조던이 필라 델피아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의 운 영 부문 부사장을 지냈다"고 전했다. 조던의 레스토랑 사업체 '코너스톤 레스토랑 그룹(Cornerstone Restaurant Group)' 대변인은 "조던과 김 씨는 오랜 인연을 갖고 있고 새 로운 사업을 위한 협상을 지속해왔 다"고 밝혔다. 1980-90년대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에서 활약하며 NBA 아이 콘으로 군림했던 조던은 현재 NBA '샬럿 밥캐츠(Charlotte Bobcats)'의 공동 구단주이다.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펠리체 여성 합창단 단원모집 3월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단원 을 추가 모집한다. 펠리체는 음악 을 통한 자기계발과 지역사회의 화합과 봉사를 목적으로 하는 다 민족 합창단이다. 가곡,팝송.포크 송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원어로 부른다.연습:매주목요일10:3012:30장소:Gathering Place 2253 Leigh Square Place PoCo ☎문의: 778-554-9917 ◆한마음 댄스동호회 한마음 댄스 동호회에서는 1월달 모임은 다음과 같습니다. 댄스를 즐기시는 분들은 많이 오 셔서 즐거운 시간 가지시기 바 랍니다일시: 2012년 1월 28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장소: 8594-184 ST, Surrey, BC ☎문의:604-590-5937 ◆건국대 동문 신년회 및 정기총회  일시: 2012년 1월 28일 토 요 일 오후 6시 30분장소: 항아리 갈비(구 우래옥, 5599 Kingsway, Burnaby BC/☎604-431-0208) 참가대상: 건국대 동문 및 가 족(유학생 및 일시 방문자 환영) 회비: $20(유학생은 회비 없 음)☎연락처:(604)435-7913(회장), ◆캐나다 한인문학가협회 1월모임 일시: 2012년 1월 28일(토) 오 후 5시 장소; 금강산 (13922104Ave Surrey)☎연락처: 604612-7275 <회장>

◆손주희가야금앙상블 New Year 초청 연주 코퀴틀람커뮤니티에 서 갖는 각나라 New Year 행사 에 한국대표로 연주를 합니다,  장소:1200 Glen Pine Court 2층 일시:1월 28일 토요일 6시 부터

9시까지 티켓:식사포함 20불  문의:손주희 778-926-1373 ◆밴쿠버 ROTC 문무회 신년하례식 일시:2012년 1월 28일(토) 오 후6시30분 장소:써리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604588-6100) 한인신용조합 써리 점에서 King George Blvd 길 건 너편 Church Chicken 뒤쪽. 대상:밴쿠버 ROTC 문무회 회 원 (새로오신분,유학생 환영) 연회비 $50불지참요망 연락 처:총무 구자실 (604)345-8787 회 장 전용희 (604)833-8989 ◆공군 전우회 구정 모임 새로운 회원의 참여를 적극 환영 합니다.(부부동반입니다) 일시: 2012년 1월 29일(일) 5시 장소:이국영 전 회장댁( 8594184 St., Surrey, BC)☎연락처:이 국영 604-290-8002(C), 604-5135937(R) 서정길 604-818-2307(C) ◆노후를 위한 재정계획 일시:2012. 1. 31. 화, 오후 2시-4 시 장소: 버나비 복합 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BC 강사: 윤덕규, West Canada Insurance Services inc.☎ 문 의: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백석교회, 특별새벽기도회 일시 : 1월 30일(월) - 2월 4일 (토) 매일 새벽 6시 장소:웨스트우드 중국인교회 (3129 Ozada Ave Coquitlam) ☎문의 : (604) 760-5207 ◆정원대보름 길놀이 행사 행사: 밴쿠버 한인회 주최 ' 흑룡의 해 한인태평기원 정뭘대 보름 길놀이 행사' 행사일시: 2012년 2월 4일 오후 1시~3시  행사장소: 노스로드 상가 ◆육군 학사장교회 정기모임 재밴쿠버 육군 학사장교출신 모임 이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일시:2012년 2월 5일(일)오후6시 장소:만리장성(써리 신용조합옆) 문의:총무 (778)708-6167 ◆바둑사랑방동호회

일시:매주 금.토요일. 오후12시 부터 10시 장소:장소이전. 새주 소. #580 Dominion Ave. Port Cquitlam모든분 환영. 커피 무료. 월회비10불☎문의:604.476 1098. 778 229 2958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이 사회 공고 일시: 2012년 2월 4일 17:00시 장소: 고 궁 (코퀴틀람 - 웨스 트 우드) 의안: 정기총회 안 건 연락처: 604-612-5209 ◆호남 향우회 신년 하례식 호남 향우회(회장 정운경)는 신 년 하례식 겸 떡국 잔치 및 오곡 밥 나눔을 갖습니다. 향우회원 가 족 모두 참석하시어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일시:2012년2월6일(월요일)저 녁 6시 (음력 정월 대보름날) 장소:정운경 공인회계사무실 (F-931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6T5 = 중앙일보뒤) ◆재향군인회 정기총회 및 회장 입 후보 등록 공고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에서 는 다음과 같이 회장 입후보등록 을 공고합니다. 정기총회:2012년2월18일 오전11시 장소: EXECUTIVE PLAZA HOTEL .COQUITLAM 입후보 자격 : 가. 정관 11조(결 격사유) 각호에 해당되지 않는 회 원, /나. 회비 납부가 성실한 회원 /다. 동포사회에 적극적으로 봉사 정신이 투철한 회원, /라. 서부지 회 내규에 의해 해병으로 대한민 국 군 복무를 필한 회원 입후보 등록서류 : 가. 후보 등 록 신청서,/나. 이력서,/다. 건강 진 단서(가정의 발행),/라. 사진 2매(3 x4) 등록 기간 : 2012년 1월 16 일부터 2월 2일까지(604-434-7408) 등록 장소: 서부지 회 사무실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 정혜 승)은 학생부,성인부 단원을 모집 한다.문의는 604-936-8099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무용단 홈페 이지 www.koreandance.ca


A6 글로벌 코리안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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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중생, 濠아마추어골프대회 우승

이민·정착 정보 ◆버나비 SUCCESS 개인 소득세 신고 요령 무료 Seminar 제목:2011년도 개인소득세 신 고 요령 및 해외자산, 수입 신 고 방법 일시:2012년 1월 27일 금요일 1:30pm – 3:30pm 장 소:버나비 메트로 타운 공립 도서관 Program Room (Hilton Hotel 뒤) 강사:정운경 공인 회계사 (778999-3317) 등록 문의:604-430-1899 Ext. 103 John Song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세미나 안내  주제: 캐나다 문화 깊숙히 들 여다보기 내용/시간:Workplace Culture - Jan 30, 2012, 10AM~12 PM 장소: 13520 78AVE. Surrey,(옵 션스 이민자 봉사회)등록을 하실 분은 반드시 전화번호를 남겨주 시길 바랍니다. 등록:황성애 604-572-4060 교환 1138 (sung.wang@options.bc.ca) ◆PR카드갱신을 위한 무료세미나 (ISS of BC) 시민권 신청에서 수령까지 기 간이 길어짐에 따라 PR카드 갱신 이 필수로 되어가는 때에 미리 준 비해두면 유익한 정보들이 되는 무료 세미나에 대한 정보입니다. 일시:2012년 1월 31일(화) 저녁 7시-9시 장소:베니어센터, 1600 King Albert Ave. Coquitlam 등록: 이사벨 리 ☎ 778-2847026 (내선1566) ◆ 세금 보고 직접해보기 세미나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저소득층을 위한 ‘2011년 세금보고 직접 작 성해보기’란 주제로 고민수 공인 회계사의 강의로 세미나를 개최 한다 .

세미나는 2월7일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6255 Nelson Avenue, Burnaby)에서 진 행하며 오후2시부터 오후4시까지 진행된다. ☎ 문의: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 Email: carol.ha@thebms.ca ◆ I.S.S. of B.C. 정착 서비스 소득세와 RRSP이해하기 ▷ISS이민자 지원단체에서는 ‘국 세청의 개인 소득세 부과 방법과 투자 소득세 부과 방법, RRSPs 적용 방법, ▷TFSA란 무엇인가’ 등의 주제로 이재익 재무상담 사 (Certified Financial Planner) 의 강으로 강연과 상담시간을 갖 는다. 날짜: 2012년 2월 08일 수요일 시간: 6:30 P.M.- 8:00 P.M. 장소:Tommy Douglas Library 7311 Kingsway Burnaby BC V5G 1G8 (지하 주차 가능) ☎ 문의 및 등록:(좌석관계상 사 전 예약 바랍니다!)  담 장 자 : 장 해 은 6 0 4 -3 9 5 8000(Ext.1765) ◆2011년 개인소득세 보고 및 해 외자산 보고 일시: 2012년 2월 10일 (금요 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T&T 수퍼 앞 TOM LEE악기점2층)#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하준석 공인회계사 내용: 2011년 개인소득세 신고 대상 -2011년 개인소득세율 변경 -2011년 해외자산 보고요령 -비거주자의 소득세 신고요령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 환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마감 ◆정부 지원 직업 교육-기술직 입 문 과정 프로그램 (Introduction to Trades)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Readiness Training ·Confined Space Awareness ·Fall Protection ·Forklift Operator ·MS Word ·Occupational First Aid Level 1 ·WHMIS ·WorkSafe BC ·WorldHost ·Workplace Communication 프로그램 관련 정보입니다: ·프로그램은 6주동안 파트 타임으 로 진행이 됩니다. ·프로그램 시작 날짜는 2월 말이 고, 5월에 한번 더 프로그램 시작 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교육 장소는 Vancouver Community College (밴쿠버 다운타 운) 입니다. 정부 지원 직업 교육의 지원 자 격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영어 실력이 ELSA 레벨 5-6 되 시는 분/ -EI (고용보험) 을 현재 받고 있 지 않고 지난 3년동안 받으신 적 이 없는 분 -현재 일을 하고 있지 않으신 분 관심있는 분, 연락 주세요. 옵션스 티나 604-572-4060, extension 1131 ◆행복한 캐나다 생활을 위한 BMS 버나비 복합문화회는 이민생활중 부딪히는 캐나다 연금법 및 생활 보조, 의료보조 및 각종 유익한 정보, 삶을 살아가는 지혜등을 함 께 나누기 위해 ‘행복한 캐나다 생활을 위한 BMS클럽을 지난 1 월12일 부터 2월23일까지 매주 목 요일, 버나비 복합 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6255 Nelson Avenue, Burnaby, BC) 에서 진행한다. 참가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하 광자 (Carol Ha), 604 431 4131 ext. 27-Email: carol.ha@thebms.ca에게 하면 된다.

뉴질랜드 교포 여중생 리디아 고(14. 한국명 고보경)가 118년 역사를 자 랑하는 호주 아마추어 여자 골프선 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25일 호주골프협회 홈페이지에 따 르면 리디아 고는 지난 22일(현지시

간) 호주 멜버른의 우드랜드 골프클 럽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열린 이 대회 결승전에서 호주의 브리에너 엘 리엇을 상대로 4홀차 승리를 거두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호주 아마추어 여자 골프선수권대

회는 1894년 창설된 대회로 공식 기 록은 존재하지 않지만 리디아 고가 최연소 우승자로 파악된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오클랜드의 파인허스트 스쿨에 재 학중인 리디아 고는 세계 여자 아마 추어 랭킹 1위에 올라있는 유망주 로, 이 대회 우승으로 내달 초 시드 니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2012 미국 LPGA투어 개막전으로 열리는 호주 여자오픈 출전권도 얻었다. 리디아 고는 딸의 천재성을 발견한 부모의 손에 이끌려 6세때 뉴질랜드 로 이민한 뒤 본격적으로 골프에 입 문했으며, 11세의 나이에 뉴질랜드 여자 아마추어 메이저대회에서 최연 소 우승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뛰 어난 성적을 내며 주목을 받아왔다. 연합뉴스

벽안의 미국인들 정겨운 설날잔치 벽안의 미국인들이 한국과 인연을 맺은 이유로 한 자리에 모였다. 설날 을 함께 즐기기 위해서다. 23일 저녁 LA한성옥 연회장에 모 인 한국 평화봉사단원들은 한 때 또 는 최근까지 한국에서 있었던 기억 을 되살리며 서로 추억을 주고 받았 다. 자리에는 평화봉사단원 출신들 뿐만 아니라 주한미군을 지휘했던 사령관들도 참석했다. 최근까지 주한미국대사를 역임했 던 ‘심은경’ 캐슬린 스티븐슨(사진) 도 참석했다. 스티븐슨 전 대사는 “ 한국에서의 경험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라며 “오바마 대통령이 말했듯 이 한미관계가 이보다 더 좋을 때가 없는 것 같다”고 이날 모임을 축하

했다. 스티븐슨 전 대사는 1975년 미 국 평화봉사단원으로 한국과 첫 인 연을 맺었고 당시 심은경이라는 한 국 이름도 얻었다. 또한 미국에서의 한인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스티븐 슨 전 대사는 “얼마전 한덕수 주미 대사와 미국 서부를 같이 돌아볼 기 회가 있었는데, 한인 2세는 물론이고 3세, 4세가 미국 사회의 주역이 되어 가고 있었다”고 밝혔다. 모임에는 최근까지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을 역임한 월터 샤프 장군도 참석했다. 샤프 장군은 2008년 부임해 2011년 이임해 가장 최근에 스티븐슨 대사와 함께 한국 공직 생활을 한 인물이다. 또한 주 한미군은 물론이고 아프리카와 유럽

본 행사 시작전 교제시간을 가진 행사 참석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왼쪽 두번 째, 세번째가 월터 샤프 전 주한미군사령관 부부, 다음은 은희 크리거 전 워싱턴 여성회장, 줄리아 황, 킵 워드 전 아프리카·유럽 사령관, 황원균 전 버지니아한 인회장, 조이스 워드 전 사령관 부인.

사령관을 맡았던 킵 워드 사성장군( 최근 퇴역)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존 키튼 ‘한국의 친구들(Friends of Korea)’ 회장도 “워싱턴은 물론 이고 미국에서의 한인들 역할을 두 드러지게 커지고 있다”며 “용의 해, 겁날 것 없는 생활을 하자”고 축사 를 했다. 이날 행사는 약 4년여전부터 황원 균 전 버지니아한인회장이 후원하면 서 생겨나게 됐다. 매년 설날과 추석 때 전현직 한국 평화봉사단원 및 한 국과 인연을 맺은 미국인들이 모여 덕담을 즐리고 장기 자랑 등을 하며 한국에서의 경험을 나눈다. 이 날도 노래 자랑을 통해 황 전 회장 등 주 최측이 마련한 상품을 전달했다. 마 이클 권 버지니아한인회 수석부회장 이 참석해 사회를 보았고, 은희 크리 거 전 워싱턴여성회장이 행사를 세 세히 준비했다. 덕 롭(Doug Robb) 공군 소장(조 인트 스탭 서전), 비엔나 소재 한 중 학교에서 한인 학생을 비롯한 국제 학생들에게 ESL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 부부도 참석했다. 워싱턴소리 청(단장 김은수) 등 공연단이 보여 준 태평무, 춘향가, 가야금 독주, 민 요 합창 등도 참석자들에게 큰 볼거 리를 선사했다. 송훈정 기자=워싱턴중앙일보


6 오바마 “소득 100만 달러 넘으면 30% 세금” 오바마 국정연설 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종합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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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012 미국 국정 운영 어떻게 “우리는 소수만 잘살 뿐 갈수록 더 많은 사람들은 살기 힘들어지는 국가에 안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이가 공정 한 기회(fair shot)를 누리고, 공정한 이익 을 나눠 갖는(fair share) 경제 체제를 만 들 수도 있습니다. 이제 아래부터 위까지 (from top to bottom) 같은 규칙을 적용 해야 할 때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24일(현지시 간) 국정연설에서 공정(fairness)과 평등 (equality)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민 주당의 가치도, 공화당의 가치도 아닌 미국

“버핏, 비서보다 세율 낮아” 롬니 겨냥 부자 증세 강조 중국 불법복제 정면 비판 보호주의 무역정책 예고 좋은 교사가 학생 소득 증가시켜 북한 문제는 언급 안 해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정연설에 참석한 개브리엘 기퍼즈(민 주·애리조나오른쪽) 하원의원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포옹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AP=연합뉴스]

오바마 국정연설 주요 내용 일자리 창출

외국에서 사람을 고용하는 기업에

교육

교사는 중요하다. 이들을 때리거나(bashing)

대한 지원을 줄이고 다국적 기업에 세금을 부과해

현상유지에 급급하게 해서는 안 된다. 양질의 교사가

이 재원으로 국내에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계속 일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고, 대신 가장 좋은

세제 지원을 해주겠다.

질의 교육으로 보상받아야 한다. 창의성과 열정을 갖 고 가르치도록 해야 한다. 시험에만 대비하기 위한 교

청정 에너지

청정 에너지에 대해서는 세금 공제

육은 안 된다. 좋은 교사는 학생들이 평생 벌어들이는

를 해주고, 화석연료 산업에 대한 보조금 지원은 폐지

수입에도 영향을 미친다. 좋은 교사는 학급의 (평균)

하겠다. 청정 에너지 개발을 통해 10년 안에 60만 개의

평생소득을 25만 달러 이상으로 증가시킨다.

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외교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획득하는 것을 단

버핏세 등을 통해 공정한 과세를 실현

호하게 막을 것이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

해야 한다. 연간 소득이 100만 달러가 넘는다면 30%

떤 옵션도 테이블 위에서 내려놓지 않을 것이다. 이

이상은 세금으로 내야 한다. 연간 소득이 25만 달러

란 핵 문제 해법을 놓고 한때 분열됐던 세계가 외교

에 불과한 98%의 국민이 내는 세금이 더 올라서는

력을 통해 하나가 됐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안 된다. 억만장자들에게 비서만큼 세금을 내라고 요

오랜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상태다. 우리는

구하는 것은 계급투쟁이 아니라 상식이다.

미국이 태평양 국가임을 분명히 해왔다.

부자 증세

제14620호 40판

의 가치(American value)”라고 말했다. 연 설은 열정적이었다. 대통령이 아닌 대선 후 보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정 사회 실현을 위 한 방법으로 ‘버핏세’ 도입 문제를 다시 끄 집어냈다. “지금 워런 버핏은 그의 비서보 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고 있다”며 연간 100 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벌어들이는 사람에 게는 세율 30%를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동 시에 연간 수입이 25만 달러 미만인 98%의 미국 가정에 대해선 세율(최고 35%)이 더 올라가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의 부자 증세 방침은 올 11월의 대 선 전략과 맞물려 있다는 게 외신들의 대 체적 분석이다. 양극화로 중산층에서 내려 앉은 유권자들을 끌어안으면서 부자 증세 에 반대해온 공화당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선두를 다투고 있는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를 겨냥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공교롭게도 바로 전날 롬니는 자신의 소득과 세금 관 련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롬니는 2010~2011년 4250만 달러를 벌었고, 2010년 13.9%의 세율을 적용받았다. 롬니는 ‘미 국의 1%’인데도 오바마 대통령이 제안한 30% 세율의 절반도 되지 않는 비율로 세금 을 낸 셈이다. 워싱턴 포스트(WP)는 “롬니가 소득과 세율을 공개한 직후에 연설이 이뤄졌단 것 은 ‘타이밍의 선물’이었다”고 설명했다. 오 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그동안 버핏세를 ‘계급투쟁(class warfare)’이라고 비난해 온 것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원한다 면 이를 계급투쟁이라고 부를 수도 있을 것 이다. 하지만 대부분 미국인은 이를 상식이 라고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속 가능한 경제’를 정 착시켜 중산층을 재건하겠다는 입장도 밝혔 다. 특히 제조업 재건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중국을 겨냥했다. “우리의 경쟁 자들이 규칙을 어기는 것을 보고만 있지 않 겠다. 다른 나라가 우리의 영화나 음악, 소프 트웨어를 불법 복제하게 놔두는 것은 부당 하다. 중국과 같은 나라들의 불공정 무역관 행을 조사하고 기소하는 무역법규집행기구 (Trade Enforcement Unit)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는 향후 오바마 행정부의 무역정책 이 보호주의적 색채를 강하게 띨 것임을 예 고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무역분쟁이 잦아질 지 주목된다. 오바마는 “새로운 시장을 열기 위해 세계 어디든 갈 것”이라고도 했다. 오바 마가 연설에서 사용한 일자리(job) 단어는 42회나 됐다.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오바마 의 연설은 미 국민의 애국심에 호소하려는 의도도 엿보인다는 지적이다. 오바마가 국정연설의 대부분을 내정에 할애하면서 외교 정책은 큰 비중을 갖지 못 했다. CNN은 “가장 국내 문제에 집중한 연 설”이었다고 평가했다. 오바마는 국정연설 에서 빠짐없이 언급했던 북한 문제는 아예 다루지 않았다. 대신 이란 문제에 집중하겠 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단호하게 저지할 것이고, 이 를 위해 어떤 옵션도 테이블 위에서 내려놓 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워런 버핏의 비서인 데비 보사네크(왼쪽)와 애플 창 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스.

미셸이 초청한 세 여인 <오바마 부인>

24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정연설을 한 워싱턴 의사당에는 일자리 창출과 부자 증세, 통합(union)의 정신을 비롯한 연설의 핵심 메시지와 맞물린 인사들이 대거 초청됐 다. AP에 따르면 연설장에는 개브리엘 기퍼 즈(민주·애리조나) 하원의원을 비롯해 애플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런 파월 잡 스,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의 비서 데비 보 사네크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 부인은 전통적 으로 특별 방청객을 초청하며 이들은 영부인 과 나란히 앉아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듣는다. 지난해 초 애리조나 총격 사건으로 중상 을 입고 재활치료 중인 기퍼즈는 미국의 정

기퍼즈 의원, 초당적 화합의 상징 잡스 부인, 애플 일자리 본보기 버핏 비서는 부자 증세 아이콘 치문화를 바꾼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희생양이 된 애리조나 총격 사건이 민주·공 화 양당의 극단적인 정치적 대립에서 비롯 됐다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사건 이 후 양당은 대통령 국정연설장에서 따로 앉 는 관행을 깼다. 지난주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힌 기퍼즈는 이날 주홍색 투피스 차림으 로 동료 의원들의 손을 잡고 의사당에 들어 서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외신들은 잡스의 부인 로런이 초청된 이유 를 잡스의 기업가 정신에서 찾고 있다. 그의 창조적인 기업가 정신이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다. 버핏의 비서인 보사네크 는 오바마가 추진 중인 부자 증세 정책의 아 이콘으로 통한다. 억만장자인 버핏은 자신에 게 적용되는 소득세율이 보사네크보다 낮다 며 부자에게 세금을 더 물려야 한다는 주장 을 펼치며 부자증세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최익재 기자 ij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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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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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진·엔고  수출 왕국 일본 원전 중단에 연료수입 급증 지난해 2조4927억 엔 적자 WSJ선 “수출대국 막 내렸다” 일 정부 “펀더멘털 이상 없어”

혁명학원 찾은 김정은 25일 설 명절을 맞아 북한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가운데)이 평양 만경대혁명학원을 방 문한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방송했다. 김 부원장이 식사하는 학생과 이야기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미, 북 도발 대응책 새로 짰다 정승조·뎀프시 SPD 서명 지난 22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정 승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4일(현 지시간)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과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획 전 략기획지시(SPD)’에 서명했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 5일 미국 의 신국방전략 가이드라인 발표 이 후 한·미 군 수뇌부의 첫 만남”이라 며 “지난해부터 양국이 논의해 왔던 북한 도발에 따른 공동 대응지침인 SPD에도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SPD의 구체적인 내용

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SPD는 북한이 국지도발을 감행할 때 한국 군이 주도적으로 작전을 펼치고, 미 국은 주한미군과 주일미군, 태평양 군사령부 소속 전력까지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 합참의장은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전략동맹 2015’의 원 활한 추진과 최근 김정일 사망에 따 른 한반도 상황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은 이어 레이먼드 오디어 노 육군 참모총장과 조너선 그리너 트 해군 참모총장, 노턴 슈워츠 공

해군·해병대 갈등 씻어내기 ‘한 지붕 한 가족’ 작전 시동 상호 훈련 참가  인사도 교류 ‘한 지붕 두 가족’이던 해군과 해병 대가 ‘하나 되기’ 프로젝트를 시작 했다. 해군 관계자는 25일 “지난해 10월 최윤희 해군 참모총장과 이호 연 해병대 사령관 취임 이후 일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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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강화하기 위한 고민을 해왔다”며 “갈등을 보였던 해군과 해병대가 일 체감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해군과 해병 대는 예산과 인사, 작전권 등을 둘러 싸고 오해와 불신으로 갈등을 빚어 왔다. 지금까지도 양측은 해상작전

군 참모총장, 제임스 아모스 해병대 사령관 등 미군 수뇌부를 예방하고 양국 군사현안에 대한 협력도 당부 했다. 정용수 기자 한·미 공동 국지도발 대비계 획 전략기획지시(SPD·Strategic Planning Directive)=북한의 국

지 도발에 한국과 미국이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작전 지침서.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 발 이후 양국이 착수한 대응책으로 한국군이 주도하고, 미군은 지원한 다는 내용이다.

헬기(40대)의 운용을 놓고 맞서고 있 다. ‘하나 되기’ 프로젝트는 이를 풀 어 보자는 것이다. 해군은 특히 작전체계, 지휘 활동, 인사 등의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우 선 지난 18일 예비역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군 설명회에 해병대 예비 역들을 초청해 공동으로 진행했다. 장교와 부사관들의 보직 교류, 상호 훈련 참가 등도 추진 중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지난해 일본의 무역수지가 3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다고 일 재무성이 25 일 발표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수치로, 지난해 무역적 자 규모는 2조4927억 엔(약 36조원)에 달했다. 일본이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은 제2차 오일쇼크로 유가가 급등 해 수입액이 크게 늘었던 1980년(2조 6000억 엔) 이후 처음이다. 일 정부는 이날 무역수지가 적자 로 돌아선 것과 관련, “3·11 동일본 대지진 이후 부품 공급난으로 자동 차 등의 수출이 크게 줄어든 반면 후 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의 가 동 중단으로 화력발전소 연료인 액 화천연가스(LNG)의 수입이 폭발적 으로 늘어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 했다. 기록적인 엔고로 인한 수출 부 진도 무역적자를 부추겼다. 지난해 일본의 수출은 2010년에 비해 2.7% 감소했다. 다만 무역수지 외에 소득수지(일 본이 해외로부터 벌어들인 이자·배 당수입에서 일본이 해외에 지출한 이자·배당수입을 뺀 액수)까지 포함 한 개념인 경상수지는 10조 엔 내외 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로부터의 이자·배당 수입이 일 본의 경상수지 흑자를 지탱하고 있 는 셈이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이

날 “31년 만의 무역적자로 그동안 거 액의 무역흑자를 쌓아 온 ‘수출 입 국(立國)’은 커다란 전환점을 맞이 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월스트리 트 저널도 “일본의 수출대국 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98 년의 경우 14조 엔에 달하는 무역흑 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도 ‘31년 만의 무역적자’란 뉴스에 크게 움직였다. 그동안 엔고 흐름을 지탱하던 외국 계 자금이 일제히 엔을 팔고 달러를 사면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달러당 78엔대 전반까지 가는 ‘엔저’가 진 행되기도 했다. 하지만 일 정부는 “지난해 무역적 자는 예외적 상황이 겹쳐 일어났기 때문”이라며 일 경제의 펀더멘털(기 초체력)에는 큰 문제가 없다는 반응 이다. 후지무라 오사무(藤村修) 관 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역 적자는) 동일본 대지진·엔고·태국 홍수 등의 여러 요인에 의한 것”이라 며 “오히려 최근 수년간 무역수지는 축소되는 반면 소득수지가 확대돼 온 점으로 미뤄 우리나라(일본)의 무역구조 자체가 변화하고 있는 점 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무역적자 규모 가 더욱 커져 경상수지 적자로 이어 질 경우 일본 국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해외로부터 일 본에 유입되는 자금이 줄어들면 일 본 국채를 일본 국내 자금만으로는 사들이지 못하게 돼 재정 운영 및 일 본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 다는 것이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태양 폭발이 가져 온 오로라 최근 발생한 태양폭발의 영향으로 유럽 북 부지역에 오로라가 관측됐다. 사진은 ↗

디즈니, 60여 년 간 엄격히

luckyman@joongang.co.kr

직원들 콧수염 6.33mm까지 길러도 된다


국제 국제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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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시위 이틀째 유혈사태

31년 만에 무역적자

경찰 또 발포  2명 더 숨져 시진핑 방미 때 이슈 가능성

↘ 24일(현지시간) 밤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북동쪽으로 1150㎞ 떨어진 극지 도시 트롬소에서 관측된 오로라의 모습. 오로라는

티베트에서 올 들어 잇따라 유혈사 태가 발생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 다. 티베트 종교 탄압과 문화 말살 에 항의하는 티베트인들에게 중국 무장경찰이 발포하는 사례도 빈발 하고 있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 (RFA)은 25일 티베트 단체의 말을 인용해 “쓰촨(四川)성 간쯔(甘孜) 티베트족 자치주 루훠(爐霍)현에서 춘절(春節·중국 설) 당일인 23일과 24일 무장경찰의 총격으로 사망자 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AFP통 신도 “간쯔 자치주 루훠현에서 경 찰의 총격으로 시위대 한 명이 숨졌 다”고 전했다. RFA는 또 “간쯔 자치주 써다(色 達)현에서 경찰이 티베트 시위대에 총격을 가해 최소 2명이 숨지고 40명 이 부상했다”며 “해당 지역의 호텔 과 상점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앞서 14 일에도 간쯔 자치주 인근의 아바(阿 坝) 티베트 자치주에서 시위대와 경 찰이 충돌해 여성 시위대 한 명이 숨 지고 수십 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이 로써 총격 사망자 3명을 포함해 4명

이상의 시위자가 숨진 것으로 확인되 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5일 간쯔 자치주 써다현에서 충돌이 발 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사태가 이 미 진정됐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24 일에는 총기 사용 여부를 밝히지 않 았으나 이날에는 총기 사용 사실을 확인했다. 통신은 “현지 경찰이 설득 작업을 하면서 치명적이지 않은 무 기로 폭도를 해산시키려 했으나 여 의치 않아 총격을 가할 수밖에 없었 다”며 “시위대도 발포해 경찰 14명이 부상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중국 외교부 훙레이(洪 磊) 대변인은 24일 루훠현의 충돌 상황을 전하면서 “ 현지 경찰이 법 질서 유지를 위해 폭도의 폭력 행위 에 엄정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사망자가 잇따르자 티베트 망명 정부 롭상 상가이(44) 총리는 “유혈

사태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국제사 회가 개입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침묵하면 티베트의 긴 장 상황을 다루는 데 폭력적인 조치 가 용인된다는 메시지를 중국에 보 내는 셈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미국 국무부 빅 토리아 눌런드 대변인은 24일 총격 사건 보도를 언급하면서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큰 관심을 표시했다. 미국 일각에서는 다음 달 14일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부 주석의 방미 때 총격 사태를 포함해 중국의 인권 문제를 다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티베트 사태 는 미·중 간 이슈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 3월 쓰촨성 아 바 자치주에서 티베트 승려 펑춰(彭 措)의 분신 사건을 시작으로 티베트 인 거주 지역에서는 올 들어 14일까 지 모두 16명이 분신을 기도해 이 중 9명이 숨졌다. 이 때문에 중국 당국 의 탄압에 분노한 시위대와 공안의 충돌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티 베트인들은 2008년 3월에도 중국의 강권 통치에 저항해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zhang@joongang.co.kr

태양에서 방출된 플라스마 입자의 일부가 대기로 진입하면서 공기와 반응해 빛을 내는 현상을 말한다. 북극과 남극 인근 고위도 지방 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트롬소(노르웨이) AP=연합뉴스]

중국, 달라이 라마 지우기 정책  티베트인 시위 격화 지킨 복장 원칙 전격 완화 세계적인 테마파크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직원들도 이제 창립자 월트 디즈니처럼 콧수염을 기를 수 있게 됐다. 디즈니사는 23일(현지시 간) 사내 뉴스 블로그 ‘인사이드 더 매직’을 통해 용모 및 복장 규정 완 화 방침을 밝혔다. 디즈니 측은 “몇 년간 고심한 끝에 산업계와 직원들 의 요구를 받아들여 규정에 변화 를 줘야 할 때가 왔다고 판단했다”

고 설명했다. 어린이를 상대하는 디 즈니는 1955년 테마파크 개관 이래 신선·깔끔·산뜻·친숙함을 원칙으로 보수적인 ‘디즈니 룩’을 엄격하게 고수해 왔다. 새 규정은 다음달 3일부터 턱수염 과 염소수염을 기르는 것을 허용하 고 있다. 하지만 세부 규정도 빠뜨리 지 않았다. ‘모든 수염은 깔끔하게 손질해야 하고 4분의 1인치(6.33㎜) 를 넘겨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노출된 부위의 문신·피어싱과 여직

원의 민머리 등 요란하고 튀는 헤어 스타일은 여전히 금지 대상이다. 이번 규정 완화는 2010년 여성 직 원들이 치마를 입을 때 반드시 스타 킹을 신어야 한다는 규정과 민소매 셔츠를 입어서 안 된다는 규정을 폐 지한 지 2년 만이다. 2000년 콧수염 에 한해 허용하겠다는 방침이 발표 됐으나 이는 휴가 기간에 한할 뿐 업 무에 복귀할 때는 반드시 단정한 모 습으로 나타나야 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오성홍기·마오쩌둥 초상화 가정마다 뿌리자 반발 커져 중국과 티베트의 충돌은 중국 정부 가 티베트에 대한 영구 지배를 추진 하면서 격화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 은 티베트에 대한 문화적·정신적 지 배를 강화하기 위해 22일 라싸(拉 薩)의 티베트 자치구 정부 청사에 중 국의 국기인 오성홍기(五星紅旗)를

배경으로 마오쩌둥(毛澤東)·덩샤오 핑(鄧小平)·장쩌민(江澤民)·후진타 오(胡錦濤) 등 전·현직 국가지도자 4 명의 초상화를 담은 대형 걸개그림 제막식을 했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12월부터 ‘오 성홍기와 마오쩌둥 등 국가지도자들 의 초상을 농촌의 가정과 사원에 들 여보내자’며 광범위한 운동을 펼쳐 티베트인의 반발을 사고 있다. 중국 당국은 춘절(설)을 앞두고 이미 오성

홍기와 국가지도자 초상화 100여만 장을 티베트 전역에 배포했다. 시짱자치구 당위원회 통일전선부 는 지난해 12월 8일 티베트 사원은 아 홉 가지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 는 결정도 내렸다. 아홉 가지 필수품 (九有)은 국가지도자 4명의 초상, 국 기, 도로, 물, 전기, 라디오 및 TV, 영 화, 도서관, 신문(인민일보와 시짱일 보) 등이다. 비용은 자치구 정부가 부 담하도록 했다. 베이징=장세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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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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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중국 VVIP 관광객 지갑 열어라···컨시어지가 떴다 중국 VVIP 관광객 지갑 열어라  컨시어지가 떴다 <쇼핑 도우미>

백화점, 요우커 통역직원 둬

한류스타 패션, 미용실 정보 꿰차 트렌드 알려주는 쇼핑친구 역할 1년 만에 와도 취향 기억해 추천 한번에 수억원 사가는 단골 많아

컨시어지(concierge)=호텔 고객 서비스 총괄자. 중세 프랑스에서 성 을 지키며 안내하는 ‘촛불관리자’ 에서 유래했다. 교통·관광·음식점·공연 등 고객이 원하는 모든 정보와 예약 업무를 개인 비서처럼 대신해준다. 최근 중국·일본 관광객이 늘자 백화점에서도 쇼핑 컨시어 지를 두고 있다.

#지난달 10일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 점. 명품시계 ‘파텍 필립’ 매장에 30대 중국 남성이 들어섰다. 그는 6000만원짜리 시계 를 구입하며 담당 컨시어지에게 통역과 사 은품 수령, 세금환급 안내 서비스를 받았다. 다음 날 아침, 중국인 부부가 백화점으로 와 서 물었다. “여기 서비스가 좋다면서요?” 그 는 전날 시계를 산 고객의 친구였다. “대접 을 잘 받았다”는 친구의 자랑에 매장을 찾 았다는 것. 부부는 1억원짜리 시계를 샀다. #지난 23일. 4년째 갤러리아 단골 중국 고 객이 “크리넥스를 살 차례”라고 컨시어지에 게 말했다. 그는 춘절과 노동절에 한국을 방 문할 때마다 여행용 티슈를 박스로 사 가곤 했다. 그가 컨시어지의 안내를 받아 내려간 지하 1층 매장 계산대 옆에는 대용량 티슈가 놓여 있었다. 단골 고객이 찾기 쉽게 따로 진 열대를 마련한 것. 그는 서비스에 만족하며 돌아갔다. ‘VIP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쇼 핑 친구, 백화점 컨시어지가 주목받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에는 중국·일본 담당 각 4명 씩 8명의 컨시어지가 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다. 모두 현지에서 대학을 나와 그곳의 언 어와 문화에 통달했다. 명품 브랜드의 신제 품과 한정상품 안내, 택시 예약과 배웅은 컨 시어지의 기본이다. 한채영·이다해·소녀시 대 같은 한류 연예인이 입은 옷과 선호하는 브랜드, 강남 일대의 미용실·성형외과 등 요 우커가 원하는 모든 정보를 꿰고 있다가 척 척 알려준다. 이들과 쇼핑하며 하루에 1억~2 억원을 쓰는 단골이 허다하다. 갤러리아는 2010년 중국어 컨시어지 서비 스를 시작했다. 그러자 1년 만에 중국인 매 출이 일본인을 앞질렀다. 중국어 컨시어지 차하영(30) 매니저는 “일본 고객은 미리 제 품 번호를 적어와 계획한 것만 사 가지만, 중 국 고객은 컨시어지 의존도가 높다”고 말했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컨시어지(왼쪽)가 중국 고객에게 사은품과 쇼핑 정보를 설명하고 있다. ‘큰손 중국인’의 쇼핑을 돕는 백화점 컨시어지 는 서울의 관광·여행 정보도 알려주는 요우커(遊客·중국인 관광객)의 ‘서울메이트’다.

다. 바지 한 벌 사러 왔다가 “어울릴 것을 골 라달라”고 해 폐점시간까지 재킷과 구두, 액 세서리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사는 경우 가 많다고 했다. 20~30대 중국 여성들에게 컨시어지는 패 션 멘토다. 컨시어지 추천대로 옷과 화장품 을 산다. 한번은 한 여성 고객이 차씨가 입은 치마를 보고 “예쁘다. 어디서 샀느냐”고 묻 기에 “국내 브랜드 ‘아이잗컬렉션’ 제품”이 라고 알려줬다. 그는 곧장 매장으로 가서 치 마를 색깔별로 15벌이나 구입했다. “허름한 중국 고객도 친절히 대하라.”

암보험, 두 번째 암 보장이 대세 보상범위 제각각  약관 잘 살펴야 암이 불치병이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 보건 복지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 고도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62%에 이른 다. 그만큼 암 치료 뒤 또 다른 암에 걸릴 위 험도 커졌다. 보험사들도 두 번째 암을 보장 하는 상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IG·현대해상· 동부·메리츠·한화·롯데·흥국 등 7개 손해보 험사와 메트라이프생보 등 8개 회사가 두 번 째 암을 보장하는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 두 지난해 9월 이후 선보인 무배당 상품이다. 김동규 금감원 보험계리실 팀장은 “암을 걱 정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상품이지만 보장 범위와 보험료 납입기간이 다르므로 가입 전 에 꼼꼼히 비교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재정부 “저소득층 부담  고려 안 해” 덴마크는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비만세를 도입해 2.3% 이상 포화지방이 함유된 식품에 지방 1㎏당 16덴마크크로네(3400원 상당)를 물리고 있다. 청량음료와 주류에도 관세 10% 를 매긴다. 헝가리도 포화지방과 당분·나트륨 이 많이 함유된 식품과 청량음료에 개당 10포 린트(55원 상당)의 부가가치세를 물린다. 프 랑스는 청량음료 330mL 용량의 캔 하나당 0.02유로의 비만세를 부과한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비만을 바라보는 세 계 경제적 시각’ 보고서에서 지난해부터 다 제14620호 40판

컨시어지의 원칙이다. 요우커는 지갑 사정 과 차림새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한 번은 수수한 점퍼 차림의 50대 중국 남성 3 명이 명품관에 왔기에 컨시어지가 친절하게 안내했다. 이들은 에르메스 매장에서 2000 만원이 넘는 ‘버킨백’을 색상별로 고르더니 현금 뭉치를 꺼내 계산했다. “내년에 또 오 겠다”며 건넨 명함에는 유명 기업 대표, 공 사 사장 직함이 찍혀 있었다. 요우커는 컨시어지에게 “한국 사람들은 천사 같다”는 말을 자주 한다. 공산주의 국 가인 중국에는 ‘고객이 왕’이라는 인식이

없다고 한다. 그런데 한국에 오면 컨시어지 가 1년 전에 온 고객의 얼굴, 이름, 취향까지 기억하니 감동받는다는 것이다. 컨시어지 는 때로 ‘해결사’가 돼야 한다. 단골 요우커 들은 한국에서 불편을 느낄 때 가장 먼저 컨 시어지를 찾는다. 밤 12시에 전화해 “음식점 에 와 있는데 된장찌개를 맵지 않게 끓여달 라고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고객도 있다. 2 억5000만원을 결제한 고객이 매장에 여권을 두고 가 탑승시간 직전까지 인천공항으로 공수작전을 펼친 적도 있다.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협력사 아니어도 기술개발 자금 지원 삼성전자, 동반성장 울타리 넓혔다

두 번째 암 보장하는 보험

자료:금융감독원

보험사

메리츠·흥국화재, 한화·롯데·LIG손보, 메트라이프생명

보장 범위

첫 번째 암과 다른 기관에 생긴 원발 원발암·전이암·재발암·잔류암 원발암·전이암·재발암 암·전이암

현대해상

동부화재

보장 개시일 첫 번째 암 진단 후 1년 경과

첫 번째 암 진단 후 2년 경과

첫 번째 암 진단 후 1년 경과

보험료 납입 첫 번째 암 진단까지

두 번째 암 진단까지

첫 번째 암 진단까지

예외 항목

혈액·림프계에 전이된 경우

메리츠 등 5개 손보사와 메트라이프생보 는 첫 번째 암을 진단받고 나서 1년 뒤 다른 부위에 암(원발암·전이암)이 생기면 보상해 준다. 원발암은 기존 암세포와는 다른 새로 운 암세포가 생긴 경우를, 전이암은 기존 암 세포가 혈관을 타고 다른 부위로 옮겨간 경 우를 각각 뜻한다. 현대해상은 첫 번째 암 진단 뒤 2년이 지나면 재발 여부를 따지지 않고 모두 보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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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류암

보험료도 따져봐야 한다. 40세 남자가 100 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보험료는 현 대해상(484원)이 가장 낮고 동부화재(1086 원)가 가장 높다. 다른 보험사들은 724원 ~1061원 사이다. 하지만 이들 상품은 대부분 갱신형이라 이 보험료가 계속 유지되긴 힘 들다. 보통 3년인 계약기간이 끝나면 나이와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가 조정된다. 나현철 기자 tigerace@joongang.co.kr

유럽, 비만세 만들어 재정 살찌우기? 덴마크·헝가리·프랑스 잇따라 도입

[쇼핑도우미]

수의 유럽 국가에서 비만 유발 음식을 소비 하는 이들에게 ‘비만세(Fat Tax)’를 부과하 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비만을 세계 10대 건강위험요인 중 하나로 지정한 이래 비만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경제적 문 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이 때문에 영국·루마니아·오스트리아·스 위스·핀란드 등 재정적자가 심각한 유럽 국 가를 중심으로 세수확대의 대안으로 비만 세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미국 뉴욕주도 청 량음료에 온스당 1센트의 특별소비세를 부 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재정부는 그러나 한국의 비만세 도입은 물가 인상 등 부정적 효과가 우려되기 때문

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서구에서 도입된 비만세가 비만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에 도입되면 저소득층의 식품 구매력 약화와 물가 인상 등의 부정적 효과가 일어 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재정부 조원경 대외경제총괄과장은 “우 리나라는 모든 품목에 동일하게 부가세를 부과하고 있어 정당한 이유 없이 품목별로 차별 과세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고 했다. 그는 “재정적자가 심각한 유럽·미국과 같이 세수확대 수단으로 비만을 논의하기보다 비 만 방지를 위한 국가 대책과 성·연령별 맞춤 형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것이 필요하 다”고 지적했다. 서경호 기자 praxis@joongang.co.kr

삼성전자 협력업체가 아니어도 삼성의 기 술개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 렸다. 삼성전자는 부품 중소기업인 에스엔에스 텍·큐에스아이·뉴파워프라즈마·자화전자 를 ‘신기술 개발 공모제’ 지원 기업으로 선 정하고 25일 협약식을 했다. 삼성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신기술 개발 공모제’는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개발 자금이 부족해 고민하는 중소기업에 자금 과 인력을 지원하는 제도다. 삼성전자가 유 망 기업을 발굴하고, 최신 기술을 공동 개발 한 뒤 그 성과도 공유하는 동반성장 지원제 도의 하나다. 최병석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기존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과 다른 점은 삼성과 거래를 하든 안 하든 관계없이 기술 력과 아이디어만 좋으면 자금을 지원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서류 심사 와 현장 실사를 거쳐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기술 개발비의 70% 내에 서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한다. 기술 개발에 실패해도 부정을 저질렀거나 하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받은 돈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2차 지원기업 선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최종 심사 대상에 오른 16개 업체 중 9개 업체가 삼성과 거래한 적이 없는 신규 업체로 알려졌다. 문의 www.secbuy.co.kr.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55개 그룹, 3개월마다 내부거래 공시 상장 계열사와 50억원 거래 대상 비상장사는 종전대로 1년에 한번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 계열사 간 거래의 공개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시 규정을 26 일 시행한다.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등 부당 지원행위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 규정에 따르면 자산총액 5조원 이상 기 업집단에 속하는 상장사는 3개월, 비상장사 는 1년마다 계열사 간 50억원 또는 매출액 의 5% 이상 거래내역을 공시해야 한다. 자 산 5조원이 넘는 그룹은 ‘상호출자제한기업 집단’으로 분류된다. 55개 그룹이 이 기업 집단에 해당한다. 이들 그룹 내 계열사 수는

1629곳이다. 이전까지 이들 그룹 소속 계열 사는 상장 여부에 관계없이 1년에 한 번씩만 50억원 이상 등 대규모 내부거래 내역을 공 시해 왔다. 새 공시 규정은 올해 1분기 거래 부터 적용된다. 김성삼 공정위 기업집단과장은 “시장이 기 업의 투명·책임경영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기업의 일감 몰아 주기가 억제되면 대·중소기업 간 공정경쟁이 이뤄져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기업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규정의 적용을 받는 회사를 대상 으로 ‘공시제도 설명회’를 열고 3월 중엔 ‘공 시업무 매뉴얼’을 보급할 예정이다. 최선욱 기자 isotope@joongang.co.kr


경제·비즈니스 종합

 2012년 1월 목요일 26일 목요일 2012년 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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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갔지만  더 커진 애플

위기설에 시달려온 애플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 스티브 잡스 초상화가 걸린 테헤란의 컴퓨터 가게에서 한 이란 남성이 아이패드를 살펴보고 있다.

작년 4분기 사상최대 실적

아이폰 3704만 대 팔아치워 매출 463억 순이익 130억 작년 동기 대비 73%, 118%↑ CEO 팀 쿡 입지 단단해질 듯

애플이 지난해 4분기에 사상 최대 규 모의 매출과 이익을 거뒀다. 스티브 잡스 사망 후 지속적으로 제기된 위 기설을 일축했다. 잡스에 이어 최고경 영자(CEO) 자리에 오른 팀 쿡(52)의 입지도 더욱 단단해질 전망이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2012 회 계연도의 첫 분기에 해당하는 지난 해 9~12월 사이 463억3000만 달러 의 매출을 올리고 130억6000만 달 러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지 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73%, 순이익은 118% 증가한 것이 다. 특히 애플은 재정위기로 경기가 크게 위축된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 55% 성장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일본에서는 매 출이 1년 전과 비교해 148% 늘었다. 성장 이끈 효자는 아이폰=각종 IT업계 기록도 갈아치웠다. 분기 매 출은 미국 IT업계 최고 기록이다. 월 가 전망치였던 389억 달러도 가볍게 넘어섰다. 순이익의 경우 구글이 같 은 기간 올린 매출(106억 달러)보다 많았다. 월스리트 저널은 “애플의 순이익은 GE가 최근 분기 벌어들인 것의 3배에 달할 뿐만 아니라 정유 업체인 엑손모빌이 2008년 3분기 올 린 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148억 달 러)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포춘은 “올해 매출 기준으로 세계 최대 IT 기업인 삼성을 넘어설 수 있 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 같은 실적이 가능했던 것은 애 플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를 굳힌 아 이폰 덕분이다. 지난 분기 애플은 총 3704만 대의 아이폰을 팔았다. 업계 예상치(3000만 대)를 훨씬 웃 도는 규모로, 앞선 분기보다 122% 늘어났다. ‘잡스의 유작’이란 별명 이 붙은 아이폰4S가 선전한 덕에 스마트폰 최대판매업체 자리를 1분 기 만에 삼성으로부터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 아이폰4S를 사려는 대기 수요 때문에 앞선 분기에는 아이폰

그리스 디폴트 ?  독일·프랑스 ‘부도 카드’ 만지작 그리스 빚 깎아주기 협상이 결렬됐 다. 채권단 쪽인 국제금융협회(IIF) 협상단이 24일(현지시간) 그 리스 아테네를 떠났다. 올 들어 두 번째 협상 결렬 이다. 쟁점은 기존 국채 와 바꿔주기 위해 새로 발행될 30년 만기 채권의 금리다. 메르켈 총리 그리스는 연

3.5% 이상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채권단은 연 4% 밑으론 안 된다고 나왔다. 0.5%포인트 차이다. 재협상 이 이뤄지면 타결될 수도 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헤 지펀드는 3.5%론 어림도 없 다는 쪽이다. 그리스는 금리 가 3.5%를 넘어서면 빚의 수 렁에서 헤어날 수 없다. 유로존 양대 리더인

앙겔라 메르켈(58) 독일 총리와 니콜 라 사르코지(57) 프랑스 대통령은 그 리스 편이다. 두 사람은 자국 은행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채권단을 압박 하고 있다. 그리스 안을 받아들이라 는 것이다. 그 바람에 이달 30일 유럽 정상회의 이전에 그리스-채권단 협 상이 다시 열려 타결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그런데 로이터 통신은 “최근 베를

판매량이 1700만 대에 그쳤다. 아이폰 매출 비중도 갈수록 커지 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 마지막 분기 에 39% 수준이던 아이폰의 매출 비 중이 이번에는 53%까지 늘어났다. PC 제조업체로 출발한 애플이 스마 트폰 제조업체로 변신한 셈이다. 아 이폰에 이어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판매량도 1540만 대로 늘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이다. 포스트 잡스, 위기는 없었다=이 번 실적은 팀 쿡이 내놓은 첫 번째 성적표다.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잡스는 지난해 8월 병가를 내면서 경영을 쿡에게 맡겼다. 쿡은 애플의

[테헤란 로이터=연합뉴스]

‘정신적 지주’인 잡스 사후 지속적 으로 제기돼 온 우려를 씻어내는 깜 짝 실적을 가뒀다. 팀 쿡 체제는 투명성과 소통으로 요약된다. 최근엔 애플의 협력업체 156개 명단을 공개했다. 1976년 창 립한 이후 36년 만에 처음 있는 일 이었다. 지난해 10월 아이폰4S 발 표 후 ‘밋밋한 데뷔’라는 박한 평가 를 받았던 쿡은 이날 실적 발표 직후 “애플의 성장 모멘텀은 믿을 수 없 을 정도로 강하고, 앞으로도 놀라운 제품들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정선언 기자 do@joongang.co.kr

빚 깎아주기 협상 두 번째 결렬 S&P ‘선택적 디폴트로 강등’ 경고

린과 파리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고 이날 전했다. “그리스를 부도 처 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일 수 있다 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로이터 는 전했다. 지난해 말과는 사뭇 다 른 분위기다. 당시까지 독일과 프랑 스 쪽은 그리스 디폴트가 제2의 리 먼브러더스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 고 두려워했다. 그리스가 채무불이 행(디폴트)을 선언하면 채권자가 신

용디폴트스와프(CDS) 계약에 따라 보험회사투자은행 등에 원금을 대 신 지급하라고 요구(신용사태)하면 서 세계 금융시장이 파국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로이터는 “베를린과 파리는 그 리스가 부도나도 피해 액수가 그다 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CDS발 금융시장 파국도 일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쪽”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이날 미 신용평가회사 스 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그리 스의 신용등급을 “‘선택적 디폴트 (Selective Default)’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택적 디폴트’ 란 일부 국가 채무에 대해 정상적인 상환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모든 국 가 채무를 상환하지 못하는 ‘디폴트’ 의 바로 윗 단계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40판 제14620호


A12 전면광고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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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Culture&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왕년의 문학소녀들 다시 시를 쓰다 … ‘하우스 문학’ 열풍 백화점·문화센터 시·소설 강좌 주부들에 인기

6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의 시 창작 교실에서 주부들이 시 이론과 창작 수업을 듣고 있다. 책상 위에 쌓여있는 시집이 눈에 띈다. [안성식 기자]

오랜 풍문에 따르면, 문학은 사망이 임박했 다. 인공호흡기에 매달려 겨우 연명하는 게 문학의 처지다. 실제 서점에는 먼지 쌓인 소 설책과 시집이 수북하다. 그런데 희한한 일 이다. 문학의 생명력이 솟구치는 곳이 있 다. 사망은커녕 문학의 부활을 선언해도 좋 을 곳이다. 6일 오전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의 시 창 작 교실. 중·장년 주부 여덟 명이 시를 배우 고 있었다. 이들은 1주일에 한번씩 시 이론 을 익히고 직접 시를 짓는 수업에 참여하는 중이다. 한 수강생이 자작시를 낭독하자 강 사를 맡은 이재무(54) 시인의 날카로운 지적 이 쏟아졌다. “수준이 좀 떨어지는군요. 소 재가 진부하고 독특함이 느껴지지 않아요.”

강사의 따끔한 충고가 이어지자 주부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노트에 옮겨 적기 시작했 다. 수강생 이성자(53)씨는 “주부라는 현실 때문에 엄두를 못 냈지만 이제라도 문학의 꿈을 이룰 수 있어 즐겁다. 주변에 문학 모 임에 참가하려는 주부들이 많다”고 말했다. 주부들이 문학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주요 백화점과 구청 문화센터 등에 개 설된 문학 강좌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 부 시인’ ‘주부 소설가’ 등이 빚어내는 주 부(housewife)들의 문학, ‘하우스 문학’ 열 풍이다. 실제 주요 백화점 문학 강좌의 경우 한 백화점당 연간 1000명 이상의 수강생이 참 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20~30%씩 수강생이

늘고 있다. 일례로 가을 분기 기준으로 전 국 현대백화점의 문학 강좌 수강생은 2010 년 248명에서 2011년 340명으로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곽정 인 문화센터 실장은 “과거 소극적인 문화 생활에 머물렀던 중년 여성들이 문학을 매 개로 적극적인 문화 향유층으로 떠올랐다” 고 분석했다. ‘하우스 문학’ 열풍은 방송 시트콤 등에서 다뤄지기도 한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일일시트콤 ‘청담동살아요’에는 백화 점의 시 창작 교실이 주요 무대로 나온다. 주 연을 맡은 탤런트 김혜자가 김수영 시인의 ‘ 죄와 벌’을 읊는 장면 등이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화점·구청 등의 문학 관련 강좌는 주로 분기별로 수업이 이 뤄진다. 시·소설·수필 등 문학 장르별로 수업 이 세분화 돼있다. 수강료는 10~15만원 수준 이다. 소설가·시인·수필가 등 현역 문인이나 대학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수강 인원 은 20명 안팎으로 “과거 ‘문학 소녀’였던 50 대 이상 중·장년 여성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스타 문인’이 참여하는 문인 특강에 는 매번 100명이 넘는 주부들이 강의실을 가 득 채운다. ‘신달자 시인 특강’ ‘시인 정호승 과 함께 하는 영주 문학기행’ 등이 최근 인 기를 끈 백화점 문인 특강이다. 최근에는 별도 ‘과외 수업’을 받는 주부들 도 증가세다. 이호숙(58)씨는 “마음 맞는 주 부들끼리 문학회를 조직해 선생님을 모셔서 강의를 듣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주부들 이 별도 팀을 꾸려 유명 문인들에게 ‘족집게 지도’를 받는 방식이다. 롯데백화점 명동점에서 시 강좌를 진행하 고 있는 이재무 시인은 “지금의 50~60대는 문학이 문화의 중심이던 시절을 경험했던 세 대다. 자녀 교육이나 살림으로부터 여유로와 진 중년 주부들이 문학 교실로 모여드는 이 유”라고 말했다. 이 시인은 “주부들의 문학 에 대한 열정으로 보자면 세계적으로도 드 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정강현·손국희 기자

◆하우스(house) 문학=주부를 뜻하는 영어 ‘housewife’에서 따온 신조어다. 주부들이 창 작 주체로서 시·소설·수필 등 문학 작품을 향유하는 것을 뜻한다.

JTBC ‘청담동 살아요’의 백화점 문인 클럽. 주인공 김혜자(오른쪽 끝)는 부유층의 허세를 꼬집 는 인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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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문화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문화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공룡 ‘점박이’ 부성애에 눈물 절로 흘릴 겁니다

정강현 기자의 문학사이  박완서 마지막 소설집 기나긴 하루

3D 영화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 만든 한상호 감독 이 남자, 공룡과 제대로 사랑에 빠 졌다. 3년 전 EBS 다큐멘터리 ‘한 반도의 공룡’으로 우리 꼬마들을 ‘공룡앓이’에 빠지게 하더니, 이번 엔 3D영화까지 만들었다. 26일 개 봉하는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 (이하 점박이)을 만든 한상호 감독 (42)이다. ‘점박이’는 다큐의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3년 여 동안 85억원을 들였다. 33개국 에 선 판매되며 해외에서 먼저 인

박완서 생전 감춰온 맨발  ‘상처의 문학’을 증언하다 박완서(1931~2011) 선생의 마지막 소설집을 경쾌하게 읽었다. 1주기 (22일) 즈음 출간된 기나긴 하루 (문학동네) 말이다. 선생이 마지막 으로 남긴 세 편의 신작 단편과 평 론가 김윤식, 소설가 신경숙·김애란 이 추천한 세 편의 대표작은 문장의 경쾌한 리듬이나 이야기의 탄탄함 에서 한 치의 어긋남이 없었다. 1주기 앞뒤로 선생의 등단작 나 목 특별판(열화당)과 박완서 소 설 전집(세계사)도 나왔다. 이 책들 위로 기나긴 하루를 포개면, 한국 문학의 거대한 탑이 형성된다. 박완 서라는 이름의 이 탑을 ‘상처의 문 학’이라 부르려 한다. 전쟁통에 오 빠를 잃고, 훗날 남편과 막내 외아 들마저 잃은 치명적인 상처로부터 박완서 문학이 솟아났다. 선생의 마지막 소설집에서 우리 는 인간의 상처가 미학적 구조물에 다다른 한 사례를 목격한다. 머리 에 올린 자전소설 ‘석양을 등에 지 고 그림자를 밟다’(2010)의 한 대 목. “온갖 수모를 겪을 때 그걸 견 딜 수 있게 하는 힘은 언젠가는 저 자들을 악인으로 등장시켜 마음껏 징벌하는 소설을 쓰리라는 복수심 이었다.” 선생은 이 복수 의지 때문에 소 설을 시작했다. 하지만 복수심으 로만 들끓었다면, 박완서라는 탑 은 진즉 무너졌을 테다. 선생은 자 신의 상처를 문학적으로 조각하 는 데까지 나 아갔다. 또 다른 신작 ‘빨갱이 바이러스’ (2009)에서 그 매끈 한 조각의 흔 박완서 적과 마주친

다. 노년의 주인공은 우연히 만난 세 명의 여인들로부터 상처에 대한 고백을 듣는다. 독백을 교차하며 이 야기를 끌고 가는 미학적 성취도 뛰 어나거니와, 끝내 제 상처를 감추고 야 마는 주인공은 매혹적이다. 어떤 상처는 너무 아파서 도무지 소통이 불가능한 것이다. 전쟁에 얽힌 아픈 가족사를 지닌 노년의 ‘나’는 그래 서 이렇게 말한다. “어떤 상처하고 만나도 하나가 될 수 없는 상처를 가진 내 몸이 나는 대책 없이 불쌍 하다.” 선생의 문학적 전략은 이런 것이 다. 상처를 감추면서 드러내기. 이 를테면 “아프다”고 말하는 대신, 아 픈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 이다. “어떤 상처하고 만나도 하나 가 될 수 없는 상처”였으므로, 선생 은 고통의 서사를 통해 자신의 상 처를 증언했던 것이리라. 그러니 이 런 울분은 오롯이 선생의 목소리 다. “아무렇지도 않지 않은 사람이 아무렇지도 않아 보였다면 그게 얼 마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였는지 는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으시죠.”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박완서 선생은 생전 맨발을 보인 적이 없었다. 발에서 다리로 퍼져 나 간 붉은 반점 때문이다. 큰딸조차 선 생의 말년에서야 이 반점을 목격했 다고 한다. 상처를 감추고 싶은 여린 마음. 그러면서도 이 상처를 누가 좀 알아줬으면 하는 인간적인 욕망. 그 여리고 풋풋한 인간의 면모가 박 완서 문학의 기둥이다. 우리는 1년 전 그 기둥을 잃 었다. 그가 아팠으므로 우리가 살았다. 우리는 박완서라는 상처에 빚진 자들이다. foneo@joongang.co.kr

사우루스와 티라노사우루스가 대 결하는 장면. 20일 만난 한 감독에 게 그것부터 물어봤다. -티라노사우루스는 한반도에 없었다.

“맞다. 리얼리티 훼손임을 인정한 다. 극영화이기에 가상의 설정이 필 요하다고 봤다. 티라노는 가장 인기 많은 공룡이다. 그런 티라노와 동시 대에 살았던 한반도 공룡 타르보사 우루스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많은 아이들의 관심사다.” -왜 4년 이상 공룡에 매달리나.

“공룡은 오래 전 멸종했지만 인 류의 기억 원형질에 남아있는 동물 이다. 그래서 전세계 아이들이 공룡 앓이를 하는 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도 공룡은 내 인생의 소중한 부분 이다. 콘텐트 생산자로서의 꿈과 상 상력을 꽃피우게 됐다.” -점박이가 새끼 두 마리를 보호하면 서 벨로시랩터 무리의 포위를 뚫고 나

최강 티라노와 대결구도 아이들 가장 열광할 것 새끼와 탈출 장면이 절정 40번 이상 찍고 또 찍었다

영화 ‘점박이 : 한반도의 공룡’에서 주인공 점박이(왼쪽·타르보사우루스)가 숙적 애 꾸눈(티라노사우루스)과 대결하고 있다. 애꾸눈은 점박이를 평생 괴롭히는 냉혈한 악당 공룡이다. 한상호 감독(오른쪽 작은 사진)은 두 육식공룡의 대결을 사자와 호 랑이의 싸움에 비유했다.

[드림써치 C&C제공]

타르보사우루스=8000만년 전 한반도를 비롯한 아시아에 살았던 거대 육식공룡. 몽골 고비사막에서 화석이 발견됐다. ‘무서운 도마 뱀’이라는 뜻이다. 같은 시대 북미 대륙에 살았던 티라노사우루스 에 비견되는 제왕 공룡이다. 길이 10~12m에 무게는 2~5t에 달한다. 그 어 떤 공룡보다 튼튼한 꼬리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받았다. 영화는 주인공 점박이 의 성장기를 1인칭 시점에서 풀어 간다. 점박이는 8000만년 전 한반 도를 지배했던 육식공룡 타르보사 우루스 가족의 막내. 교활한 티라 노사우루스 ‘애꾸눈’에 의해 가족 을 잃은 점박이는 홀로 자라나 육 식공룡의 제왕다운 면모를 갖춘 다. 어렵사리 가족을 만든 점박이 는 빙하기과 애꾸눈의 재림이라는 두 가지 위협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단순한 스토리지만 점박이의 부 성애에 쉽게 몰입된다. 뉴질랜드 실 사 촬영 위에 CG를 결합한 방식으 로 만들어졌다. 공룡의 살갗과 꿈틀 대는 근육이 느껴질 만큼 CG는 정 교하다. 굳이 트집을 잡자면 각각 아시아와 북미에 서식했던 타르보

오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가장 힘든 장면이었다. 감정적 표현과 액션이 절정에 달하는 신이 기 때문이다. 40번 이상 다시 찍었 더니 애니메이터들이 죽겠다고 하 더라. 어깨수술까지 받은 애니메이 터도 있다. 공룡의 감정표현을 위해 시뮬레이션을 거쳐 얼굴 근육을 만 들어냈고, 성우의 녹음을 변조해서 원래 공룡 소리와 믹스했다.” -메시지는 부성애인가.

“그렇다. 점박이가 바다에서 애 꾸눈과 혈투 끝에 살려낸 새끼 한 마리를 물고 탈진 상태에서 뭍으로 향하는 장면은 부성애의 절정이다. 부성애에 남성 관객들도 많이 공감 할 것 같다.” -점박이의 상실감과 외로운 싸움이 아이들에게 부담스럽지 않을까.

“아이들이 인생의 명암을 함께 보면서 자라나는 게 좋다고 생각한 다. 새끼 점박이가 홀로 될 때 아이 들이 많이 울더라. 그러면서 자신 들도 언젠가 엄마의 품을 떠난다는 사실을 깨닫지 않을까.”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40판 제14620호


사람기획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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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세이지 3D영화 ‘휴고’  아카데미 11개 부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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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 터키 이스탄불 아야 소피아 박물관

고아소년 모험 그린 판타지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의 3D영화 ‘휴고’가 올 제84회 아카데미상에 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 영화예술 과학아카데미의 24일 (이하 현지시간) 발표 스코세이지 감독 에 따르면 ‘휴고’는 최 우수작품상·감독·촬영·편집 등 올 최다부 문 후보작이 됐다. 다만 연기상 부문은 하 나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휴고’는 1930 년대 파리를 무대로 고아소년의 모험을 그 린 판타지물로 스코세이지 감독의 첫 3D영 화다. 1920년대 무성영화의 전통을 살려낸 미셸 하자나미시우스 감독의 ‘아티스트’는 최우수작품·감독·남우주연·여우조연 등 10 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워 호스’와 베넷 밀러 감독의 ‘머니볼’은 최우수작품 상을 포함해 각각 6개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디센던트’, 우디 알렌 감독의 ‘미드나잇 인 파리’, 테이 트 테일러 감독의 ‘헬프’, 테렌스 맬릭 감독 의 ‘트리 오프 라이프’, 조너선 사프란 모어 의 소설을 스티븐 달드리 감독이 스크린에 옮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 까운’도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가세했다. 할리우드 대표스타 브래드 피트(머니볼) 와 조지 클루니(디센던트)는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댕과 함께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 랐다. 여우주연상은 ‘철의 여인’에서 대처 전 영국 총리을 연기한 메릴 스트립, ‘밀레 니엄: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신예 루니 마라,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의 미 셀 윌리암스 등이 후보에 올랐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종이에 먹펜, 4158㎝, 2012

터키의 절묘한 선택  ‘소피아 대성당’을   박물관으로 부르는 까닭

영화 휴고의 한 장면.

1453년 4월 6일 새벽, 오스만제국의 우르반 대포가 콘스탄티노플 성벽에 포격을 시작 했습니다. 당시 세계 최대 신형 대포로 직경 75㎝, 무게 500㎏의 돌로 만든 포알을 쏘았습 니다. 명중률은 낮았지만 엄청난 파괴력과 큰

소리에 방위군을 공포에 떨게 하였답니다. 콘스탄티노플의 3중 성벽은 난공불락 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10여 만 명 오스만 제국군의 공격에 7000명에 불과한 비잔티 움군의 처절한 저항은 5월 29일까지였습 니다. 천년 역사를 자랑하던 동로마 제국 의 수도는 침략군에 짓밟혔습니다. 겁에 질린 시민들이 도망간 곳은 탈출을 위한 해안이 아니라 소피아 대성당이었습니다. “콘스탄티노플이 함락되면 대천사 미카엘 이 적들을 쫓아낼 것”이라는 전설을 믿은 것입니다. 그러나 간절히 기도하는 그들에

게 들이닥친 것은 대천사가 아닌 침략군의 창칼이었습니다. 대성당은 동로마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가 6년 공사 끝에 537년 완성한 기념비적 건축물이었습니다. 직경 31m의 중앙 돔은 높이 56m로 세계 최대 규모였고, 황금 모 자이크 벽화는 화려함의 극치였습니다. 천 년 동안 기독교의 자존심이었던 대성당의 벽화에 회칠이 덮이고, 첨탑이 추가되어 이슬람 모스크로 바뀐 뒤 다시 500년 세월 이 흐릅니다. 1500년간 수많은 지진을 견 디어낸 건물은 세계 7대 불가사의 건축물

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1923년 오스만제국이 망하고 터키공화 국이 수립되자 서구 각국은 대성당의 복 원을 강력하게 요구했습니다. 터키는 성당 도 모스크도 아닌 아야 소피아 박물관으로 논란을 해결했습니다. 그러나 매년 방문객 2000만 명 중 아직도 아야 소피아 성당이라 부르는 분이 더 많답니다. penwhag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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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B4 스포츠

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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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매킬로이

우즈·도널드·매킬로이 지옥의 라운드 과거·현재·미래의 골프 황제 오늘 개막 HSBC 12R 같은 조 사막의 도시 아부다비서 대결 사막의 찬란한 태양 아래서 타이거 우즈 (37·미국)는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 리 웨스트우드(39·잉글랜드)와 함께 북춤을 췄다. 아라비아반도 유목민들의 리듬에 맞 춘 전통 춤이었다. 선수들은 초청료로 거액 을 안겨 준 스폰서들의 장단에 맞춰 흥겨운 표정을 지어 보였지만 호흡이 척척 맞지는 않았다. 우즈는 “한쪽은 리듬이 빠르고 다 른 쪽은 느려 어느 장단에 맞출지 가늠하기 곤란했다”고 말했다. 우즈가 2012년 첫 대회에 나선다. 26일 아 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골프 클럽(전장 7360야 드)에서 시작되는 유러피언 투어 HSBC 아

부다비 챔피언십이다. 우즈는 자신의 앞마당 과도 같은 토리파인스 대회 대신 이곳에 왔 다. 그는 미국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일곱 차례나 우승했다. 우즈가 앞마당을 두고 사막에서 시즌 개막전 을 치르는 것은 초청료와 자신감 때문이다. 그는 “적어도 8년 만에 아프지 않은 상태로 시즌을 시작하는 것 같다. 충실히 훈련을 했 고 놀랄 만한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부다비 챔피언십은 세계랭킹 1~4위 루 크 도널드(35·잉글랜드), 웨스트우드·매킬 로이·마르틴 카이머(28·독일)의 시즌 개막전 이다. 유럽의 거물들이 모조리 나왔고 최경 주(42·SK텔레콤)도 모습을 드러냈다. 메이 저급 선수를 모은 조직위는 또 다른 강수를 뒀다. 1, 2라운드에 우즈를 도널드·매킬로이 와 한 조로 묶은 것이다. 우즈가 10여 년간 골프계를 호령했던 과 거의 황제라면 도널드는 현재 굳건한 세계 1

신난 우즈매킬로이 타이거 우즈(왼쪽 둘째) 가 로리 매킬로이(오른쪽)와 함께 북을 두드리고 있다.

[아부다비 AFP=연합뉴스]

위, 매킬로이는 자타가 공인하는 차세대 황 제다. 골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2012년 시 즌 개막전에서 서로 눈을 보면서 겨루게 된 다. 다시 황제로 돌아가기 위한 캠페인을 시 작한 우즈는 ‘골프의 현재’ 도널드, ‘골프의 미래’ 매킬로이와 맞서야 한다. 골프가 자신 과의 싸움이라고 하지만 동반자는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 특히 함께 경기하는 선수

와 리듬이 다를 때 우즈가 춘 북춤처럼 경기 가 엉키기도 한다. 우즈는 성적에 대한 예상을 묻자 “나도 잘 모르겠다. 유리구슬에 물어봐야 할 것 같 다”고 농담을 했다. 최경주는 우즈에 대해 “이번 대회 성적을 봐야 그의 미래를 가늠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우즈는 연습라운드를 매킬로이와 함께했 다. 북춤을 추다가 함께 돌자고 즉흥적으로 약속했다. 매킬로이는 25일 인터뷰에서 “함 께 라운드를 해 보니 우즈가 건강해 보였고 멋진 샷을 자주 날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 습라운드에서 매킬로이의 공이 우즈의 공보 다 더 멀리, 똑바로 갔다. 우즈는 “과거에 못 하던 샷을 하고 다양한 구질을 쓸 수 있게 됐 다”고 했으나 거리와 정확성을 합한 롱게임에 선 매킬로이가 한 수 위로 꼽힌다. 매킬로이 는 “코스가 나에게 잘 맞는다. 우즈와 경기하 는 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했다. 매킬로

이는 지난해까지 보였던 소년의 모습이 사라 지고 다 큰 수사자의 풍모가 났다. 도널드는 꾸준하다. 우즈가 없는 동안 도 널드는 쇼트게임의 1인자가 됐다. 퍼트에서 도널드를 따를 자가 없다. 그린을 놓쳐도, 벙 커에서도 도널드는 파나 버디를 한다. 샷 거 리가 짧은데도 좋은 성적을 내기 때문에 동 반자들은 더욱 부담을 느낀다. 우즈는 “꾸 준한 성적을 내는 도널드가 현재 최고 선수” 라고 말했다. 우즈가 유리하지 않다. 그러나 그의 장점은 어렵고 중요한 때 더 뛰어난 활 약을 보이는 것이다. 지난해 우승자인 카이 머는 “우즈는 모든 불리함을 극복할 아우라 가 있다”고 말했다. J골프에서 26일부터 오후 6∼10시에 전 라 운드를 생중계한다. 우즈는 한국시간 26일 낮 12시40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최경주는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한다. 아부다비=성호준 기자 karis@joongang.co.kr

사라진 황색 돌풍

삼성화재에 2패 안긴 대한항공

니시코리 게이(23·일본·세계랭킹 26위)의 황색 돌풍이 멈췄다. 니시코리는 25일 호주 멜버른에 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 남자단식 8강전에서 앤

가빈 힘빼기 전략 먹혀들어 내달 5일 맞대결, 1위 분수령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벌이는 남자 프로 배구 선두 싸움이 5라운드에서 분수령을 맞는다. 25일 현재 삼성화재(승점 55점)는 대한항공(47점)에 승점 8점 차로 앞서 있어 1위 유지에 큰 어려움은 없다. 4라운드에서 다소 만만한 상무신협, LIG손보와 경기를 남겨뒀다. 그러나 주전들의 체력 소모로 전 력이 흔들리고 있어 선두 수성을 안심하기 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이 남은 경기에서 전 제14620호 40판

승을 거둔다는 가정하에 1위 싸움은 다음 달 5일 인천에서 열리는 5라운드 맞대결에 서 전기를 맞을 공산이 크다. 대한항공이 삼 성화재에 3연승을 거두면 1위 경쟁은 6라운 드까지 이어진다. 반면 삼성화재가 대한항 공의 추격을 따돌리고 대한항공이 다른 경 쟁팀에 무릎을 꿇는다면 5라운드에서 정규 리그 1위를 결정지을 확률이 높다. 대한항공은 공격, 리시브, 블로킹, 수비에 서 탄탄한 조직력을 뽐내며 삼성화재를 잡을 강력한 대항마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 3패만 당한 삼성화재에 2패를 안기 며 자신감을 수확했다. 대한항공은 24일 경 기에서 강력한 서브를 구사해 삼성화재의 공 격이 가빈 슈미트에게만 몰리도록 했다. 이어 블로커로 벽을 높게 쌓아 가빈의 공격을 적

절히 차단했고, 가빈의 체력이 떨어지자 네맥 마틴과 김학민 쌍포를 앞세워 화력에서 승부 를 갈랐다. 대한항공은 5라운드에서도 비슷 한 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대한항공에 비해 삼 성화재는 주춤한 편이다. 특히 공격수 박철 우의 부진이 아쉽다. 가빈과 쌍포를 형성했던 박철우는 4라운드에서 공격 성공률이 50% 밑으로 곤두박질쳐 고개를 숙였다. 2~3라운 드에서 세트당 0.3개꼴로 터뜨린 서브 에이스 도 4라운드에서는 0.071개로 줄어 자신감마 저 잃었다. 공수에서 살림꾼 노릇을 하는 석 진욱의 무릎 통증도 삼성화재의 걸림돌이다. 2010년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를 수술한 석진 욱은 이번에는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휴 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디 머레이(영국·세계랭킹 4위)에게 0-3으로 져 4 강 진출에 실패했다. 니시코리는 23일 세계랭킹 6위 조윌프리드 송가(프랑스)를 3-2로 꺾고 일본 남자 선수로는 80년 만에 메이저 대회 단식 8강 에 진출했다.

[멜버른=신화통신]

한약 처방 ‘반하사심탕’ 도핑 관련 반론보도 본지는 지난해 12월 23일자 스포츠면(28면) 소화제 먹고 1년2개월 총 한 방 못 쏘는 강 형철 제목의 기사에서 강형철 선수가 반하 사심탕을 복용한 후 도핑검사에서 신경안 정제가 검출돼 자격정지를 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한한의사협회는 위 사건은

모 약사가 금지약물인 프로프라놀롤을 인 위적으로 반하사심탕에 혼합해 처방한 것 이 문제가 되었을 뿐,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반하사심탕에는 프로프라놀롤 성분이 들어 있지 않다고 알려왔습니다. 위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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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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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내달 5일 사우디전  올림픽축구팀 명단 발표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5일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4차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 참가할 21명의 명단을 확정해 25일 발표했다. 올림픽대표팀 명단 ^GK=김승규(울산) 이범영(부 산) ^DF=윤석영(전남) 황도연(대전) 김영권(오미야) 장현수(FC도쿄) 홍정호(제주) 오재석(강원) 정동호 (가이나레) ^MF=김보경(세레소) 윤빛가람(성남) 박 종우(부산) 한국영(쇼난) 조영철(오미야) 정우영(교토 상가) 김태환(서울) 서정진(전북) 백성동(주빌로) 김민 우(사간도스) ^FW=김현성(서울) 김동섭(광주)

테베스, 팀 무단이탈 163억원 벌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카를로스 테베스(28·아르헨티나)가 무단이탈 등에 따른 징계로 6주간의 주급과 각종 수당을 합쳐 930만 파운드(약 163억원)의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ESPN 사커넷이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3점슛 명단 발표 한국농구연맹(KBL)은 28~29일 잠실실내체육관에 서 열리는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 이 승준(삼성)·오세근(KGC)·김선형(SK) 등 10명, 3점 슛 콘테스트에 양동근(모비스)·박지현(동부)·조성민 (KT) 등 10명의 명단을 25일 발표했다.

MLB 필더, 디트로이트와 9년간 2400억원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에서 타율 3할3푼, 103타 점을 기록한 자유계약(FA) 선수 프린스 필더(27)가 디트로이트와 9년간 총연봉 2억1400만 달러(약 2400 억원)에 계약했다고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이 2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은행원인 파블로 인판테가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미란다데에브로에서 열린 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 에스파뇰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관중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미란다데에브로(스페인) AP=연합뉴스]

퇴근한 은행원 1골1도움  스페인 3부리그 이변 국왕컵 출전 아마추어팀 미란데스 1부리그 비야레알·에스파뇰 꺾어 리그 참가 68년 만에 첫 4강 기적

굿바이 포사다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양 키스의 호르헤 포사다(41·가운데)가 25일(한국시 간)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은퇴 기자회견 에서 마리아노 리베라(왼쪽)와 데릭 지터 사이에서 밝게 웃고 있다. 그의 앞에는 선수시절 일궈낸 우 승 트로피가 놓여 있다.

파블로 인판테(31)는 은행원이다. 스페인 수 도 마드리드에서 서쪽으로 80㎞ 정도 떨어진 인구 4만의 소도시 미란다데에브로에 산다. 그는 오전 8시면 말끔하게 양복을 차려입고 시 외곽에 있는 은행에 출근을 한다. 모기지 론 및 대출 관련 상담이 그가 맡은 일이다. 그는 퇴근 후에는 구두를 벗고 축구화를 신는다. 화요일을 빼곤 매일 은행에서 50㎞

나 떨어진 축구 연습장을 찾는다. 인판테는 지역 연고팀인 미란데스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미란데스는 3 부리그인 세군다B 소속 아마추어 팀이다. 올 시즌 인판테의 바람이 이뤄졌다. 아마 추어 팀 미란데스가 사고를 쳤다. 미란데스 는 25일(한국시간) 홈 경기장(무니시펄 안두 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 프로축구 코 파 델 레이(국왕컵) 8강 2차전에서 1부리그 팀인 에스파뇰을 2-1로 꺾었다. 미란데스는 1차전에서 에스파뇰에 2-3으로 패했지만 원 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4강에 올랐다. 미란데스는 올 시즌 1부리그(프리메라리 가) 팀들을 연이어 꺾으며 주목을 받고 있

다. 1927년 창단한 미란데스는 44년부터 리 그에 참가했지만 70여 년간 한 차례도 1부 리그에 오른 적이 없다. 국왕컵 최고 성적은 2004~2005시즌에 거둔 16강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32강전에서 프리메라리가 전 통 강호인 비야레알을 만나 합계 3-1 승리 를 거뒀고, 16강전에서도 프리메라리가 소 속인 라싱 산탄데르에 합계 3-1로 이겼다. 스페인 스포츠신문 마르카는 ‘안두바의 기 적’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극적인 역전승의 주역은 1골·1도움 을 기록한 인판테였다. 미란데스는 후반 시 작 1분 만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 러나 후반 12분 인판테는 페널티지역 왼쪽

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 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추가시간에 얻 은 프리킥에선 키커로 나서 세자르 카네다 의 결승 헤딩골을 도왔다. 경기가 끝난 후 6000명의 홈 관중은 경기 장으로 쏟아져 내려왔다. 이들은 우승이라 도 차지한 것처럼 선수단과 어우러져 승리의 기쁨을 함께했다. 인판테를 무동 태운 사람 들은 괴성을 지르며 경기장을 돌았다. 인판 테는 “내일 아침에도 은행으로 출근해야 한 다”면서도 “평소에는 일찍 집에 들어가 잠자 리에 들었지만 오늘은 좀 늦어도 괜찮을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 했다. 장주영 기자 jyjang@joongang.co.kr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스코어보드

박지성 “대표팀 복귀 없다, 왜 은퇴 선언했겠나”

◆프로배구 상무신협(2승20패) 0-3 드림식스(9승14패) 도로공사(10승8패) 0-3 GS칼텍스(6승14패)

맨유 훈련장서 본지와 인터뷰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15승12패) 69-65 우리은행(4승23패)

부모님 모르는 결혼 하지 않을 것

◆호주오픈 테니스 앤디 머리(영국) 3-0 니시코리 게이(일본)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2-0 에카테리나 마카로

준비는 됐지만 적절한 사람 없어

바(러시아)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2-0 사라 에라니(이탈리아) ◆미국프로농구 인디애나 83-102 올랜도 샬럿 78-111 뉴욕 마이애미 92-85 클리블랜드 피닉스 96-99 토론토 포틀랜드 97-84 멤피스

오늘의 스포츠 ◆프로배구 ^현대건설-기업은행(KBS N·오후 5시)

^KEPCO-LIG손해보험(KBS N·오후 7시·이상 수 원체육관) ◆여자농구 구리 KDB생명-부천 신세계(구리시체

육관·오후 5시)

박지성(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입을 열 었다. 결혼설과 축구대표팀 복귀설 모두 부 인했다. 박지성은 25일(한국시간) 중앙일보 와의 인터뷰에 응했다. 맨유의 캐링턴 훈련 장에서 30분간 진행된 만남에서 그는 자신 의 결혼설과 복귀설에 대한 입장을 명확하 게 밝혔다. 말끝을 흐리는 어법으로 잘 알 려진 박지성이지만 이날만큼은 “더 이상” 이란 말을 자주 했다. 그는 자신의 결혼과 대표팀 복귀에 대한 ‘설(說)’이 더 이상 나 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지난 11일 박지성이 미스코리아 출신 재일

사업가 오지선(31)씨와 열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왔다. “한국의 각종 언론을 도배한 내 기사를 보고 놀랐다”는 그는 “아 직도 내 결혼에 이렇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 몰랐다. 보도 이전에는 결혼에 대한 부담이 없었는데, 부담감이 커졌다”고 털어놓았다. 오지선씨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 “노 코 멘트”라고 답했다. 조심스러웠다. 그는 “더 이상 열애설 기사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그러나 “부모님이 모르는 결혼 은 하지 않는다”고 확실히 했다. 열애설이 터 졌을 때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씨는 “부모 가 모르는 결혼이 가능한가”라며 이를 강하 게 부인했다. 결혼 계획에 대해 묻자 박지성 은 “계획이 있지 않다. 다만 적절한 사람이 나타난다면 당장이라도 할 수 있다. 난 준비 가 되어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해 1월 박지성은 축구대표팀 은퇴를

23일 맞대결에서 인사를 나누는 박주영(왼쪽)과 박지성.

[런던 로이터=연합뉴스]

선언했다. 그러나 대표팀이 위기를 겪을 때마 다 박지성의 복귀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한 국 축구가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박지성을 원 한다고 해도 절대 대표팀에 안 돌아갈 것이 냐”는 질문을 던졌다. 박지성은 “질문이 확 인사살을 원하고 있다”며 호탕하게 웃은 뒤 “대표팀의 위기는 나 같은 선수 한 명이 돌아

가 극복하는 게 아니다. 선수들이 더 집중하 고 노력해서 위기를 벗어나는 것이다”고 답 했다. 박지성은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을 했 다면 은퇴 선언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은퇴 선언은 더 이상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지 않 겠다는 것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박지성은 경기에 자주 나가지 못하는 박 주영(27·아스널)에 대한 격려도 잊지 않았 다. 둘은 23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 서 10여 분간 맞대결했다. 박지성은 “주영이 는 프랑스리그에서 경험이 많다. 맡은 바 역 할에 충실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자신 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보냈던 첫 번 째 시즌을 얘기하며 “주영이는 그래도 홈팬 들의 야유를 받지는 않는다. 내가 더 힘들었 다”며 “이겨낼 수 있다”고 후배를 응원했다. 김민규 기자, 맨체스터=오윤미 통신원 gangaeto@joongang.co.kr

오늘의 운세 1월 26일(음력 1월 4일) 상세내용 및 역술상담 www.jlife.com 접속(점&예언 조규문 www.esazu.com 02-766-1818)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東

36년생 힘든 일 하지 말고 무거운 것 들지 말 것. 48년생 마음에 내키지 않으면 하지 말 것. 60년생 무리하 지 말고 순리대로 할 것. 72년생 늦은 시 간까지 일을 할 수도. 84년생 명품 구입 자 제할 것.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갈등 길방 : 東

37년생 정에 끌려가 지 말고 실리 추구. 49년생 맺고 끊는 것 을 분명히 할 것. 61년 생 서둘지 말고 상황 을 잘 분석할 것. 73 년생 윗분의 눈에 띄 지 말고 일찍 귀가. 85년생 친구와의 만 남 자제할 것.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南

38년생 베푼 만큼 복 이 되어 돌아옴. 50년 생 마음에 드는 사람 이나 일이 생길 수도. 62년생 배우자에게 사랑 표현 아끼지 말 것. 74년생 사랑과 열 정의 불꽃 피우기. 86 년생 괜찮은 만남 생 길 수도.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열정 길방 : 南

39년생 대접받거나 먹을 복이 생길 듯. 51년생 배우자와 함 께하는 시간 만들기. 63년생 이익이 되는 일이 생길 수도. 75 년생 의미 있는 만남 의 시간 을 가 질 수 도. 87 년생 애정운 상승. 데이트.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만남 길방 : 東

40년생 포용심 갖고 대인의 기질을 발휘 할 것. 52년생 사람 만나고 분주한 하루 가 될 듯. 64년생 이 사에 관심이 생길 수 도. 76년생 새로운 상 황이 만들어질 수도. 88년생 여행에 관심 이 생길 수도.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南

41년생 소일거리나 취미생활 만들기. 53 년생 남 시키지 말고 자신이 직접 할 것. 65년생 아랫사람들 과 호흡을 맞출 것. 77년생 주변 사람들 과 친하게 지낼 것. 89년생 좋은 친구 만 들기.

재물 : 보통 건강 : 보통 사랑 : 베풂 길방 : 東

42년생 잘 먹고 잘 자 기. 54년생 작은 도움 주는 것에 인색하지 말 것. 66년생 사람은 혼자서 못 사 는 법. 더불어 살기. 78년생 단체로 하는 일은 빠 지지 말고 참석할 것. 90년생 취미나 동아 리 활동.

재물 : 지출 건강 : 보통 사랑 : 갈등 길방 : 西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행복 길방 : 北

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 길방 : 西

재물 : 좋음 건강 : 왕성 사랑 : 한마음 길방 : 西北

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답답 길방 : 北

43년생 억지로 하지 말고 과욕하지도 말 것. 55년생 과음하지 말고 음주운전은 절 대 금지. 67년생 같은 목적을 두고 의견이 분분. 79년생 패션은 흰색 계열이 좋음. 91 년생 외모에 너무 집 착하지 말 것.

32년생 시간이 빠르 게 흘러간다. 44년생 예상한 방향으로 일 이 풀려갈 듯. 56년 생 한 사람이라도 모 으고 내편으로 만들 것. 68년생 계약이나 약속이 만들어질 수 도. 80년생 유쾌·상 쾌·통쾌할 듯.

33년생 웃을 일이나 유익한 일 생길 듯. 45년생 사랑의 감정 은 나이와 세월을 초 월함. 57년생 서로 마 음이나 대화가 통할 듯. 69년생 예상이나 직감이 맞아떨어질 듯. 81년생 능력 발휘 할 듯.

34년생 만남과 헤어 짐 속에 기쁨과 아쉬 움이 공 존. 4 6년생 가족의 소중함 속에 행복의 향기 진동. 58 년생 서로 호흡이 맞 고 일이 잘 풀림. 70 년생 이미지 좋아지 고 실력 발휘. 82년생 대인관계 좋아짐.

35년생 작은 이익이 나 일에 집착하지 말 것. 47년생 마음에 안 들어도 크게 내색하 지 말 것. 59년생 계 획대로 잘 되지 않을 수도. 71년생 논쟁하 지 말고 약속 만들지 말 것. 83년생 충동적 소비 조심.

40판 제14620호


B6

문화

22 렌조 문화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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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건축이란, 세계를 변화시키는 시”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렌조 피아노 “건축이란, 세계를 변화시키는 시” [이탈리아 건축가]

<이탈리아 건축가>

<詩>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 수상자 35명 작품선 건축가 건축은 삶의 둥지다. 또 창의력의 집합체다. 지구촌 현대 건축의 거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35명(공동수상 포함) 의 작품과 그들의 말을 엮은 건축가(까 치)가 나왔다.

렌조 피아노

안도 다다오

일본 홋카이도에 자리잡은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의 ‘물의 교회’(1989). 마치 십자가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안도 다다오는 “물은 상상력을 발산하거나 평온함을 유도하기 위해서도 이용된다”며 자 신의 설계에서 물은 주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안도의 작품에서 물과 함께 중요하게 활용되는 요소는 빛이다. 그는 “내가 만들어 낸 형태들은 빛과 공기와 같은 자연의 요소를 통해 변화되고 의미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때문에 건축을 바라보는 거장들의 눈은 다 채롭다. ‘건축은 예술’이란 대전제의 틀 위 에서 다양한 변주가 흘러나온다. 그들에게 건축은 “시간의 정지, 풍경을 드러내기 위해 지구 위에 쓴 철학”(스베레 펜·노르웨이)이 며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인간의 노력”(파 울루 멘데스 다 호샤·브라질)인 동시에 “시 (詩)이며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렌조 피아 노·이탈리아)이었다. 사실 건축은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예술. 먹고, 자고, 입는 모든 게 그 안에서 행 해진다. 세기의 건축가들도 고고한 예술의

성벽 안에 스스로를 가두는 어리석음을 범 하지 않았다. 파리 조르주 퐁피두 센터의 건 축가인 리처드 로저스(이탈리아)는 “사람들 이 개인이자 시민으로서 그들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을 때 건축은 가치 있는 것”이라 고 강조했다. “그 도시의 생활 환경을 연구하 지 않고는 건축물을 만들 수 없다”(알도 로 시·이탈리아)는 주장도 매우 구체적이다. 그렇다면 건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예술 의 향유층이 크게 넓어진 시대, 건축가들은 무엇보다 공공성에 방점을 찍었다. 소수의 위 세를 드러내는 건축이 아닌 누구나 쉽게 다가

서고 즐기는 건축을 화두로 삼았다. “건축가 의 책무는 문화 유산인 건물을 후대에 남기 는 것”(마키 후미히코·일본), “모든 공공 건물 은 고객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도시에 주는 선 물이어야 한다”(제임스 스털링·영국)고 했다. 자연과 환경에 대한 고민도 빠질 수 없다. 스베레 펜은 “나는 가끔 내가 기후, 자연, 지 형과 거래를 한다고 생각한다. 자연과 창의적 삶 사이의 대화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 했다. 환경친화적인 건축 관행과 지속 가능한 기술의 사용을 역설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 이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프리츠커상(Pritzker Architectural Prize)=해마다 인류와 환경에 중요 한 공헌을 한 건축가에게 주는 상. 건축 분야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힌다. 하얏 트호텔 체인을 소유한 하얏트재단 전 회장 제이 A 프리츠커(1922~99) 부부가 1979년 제정했다. 오스카 니마이어·루이스 바라간· 프랭크 O 게리·알바로 시자·페터 줌토르·렘 쿨하스 등 세계 유명 건축가가 수상의 영예 를 안았다. 아직 한국 수상자는 없다.

렌조 피아노(1998)

자크 에르조그&피에르 드 뫼롱(2001)

요른 웃손(2003)

I M 페이

리처드 로저스(2007)

미국 뉴욕타임스 본사

중국 베이징 올림픽 경기장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유리 피라미드

프랑스 파리 조르주 퐁피두 센터

“건축은 가장자리에, 예술과 인류학의 사이에, 사

“우리가 보기에 건물들에 특별한 효과를 주는

“건축가로서 나는 형식과 스타일을 위해서 싸

“건축은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존재한다. …

“인간적, 진보적인 건축은 기능 속에서 아름다움

회와 과학의 사이에, 기술과 역사의 사이에 있다.

것은 흔한 자재들이 건드리지 않은 ‘자연적’인

우는 대신 사물의 본질과 사랑에 빠지는 것이

건축은 인간 활동을 포함해야 한다. 건축이 그런

을 창조하는 건축이다. … 건축가라고 정치에 무

…인간적이고 때로는 물질적인 것이 건축이다.”

상태, 즉 그것들의 ‘순수함’이기 때문이다.”

매우 중요하다고 믿고 있다.”

활동을 고귀하게 해야 한다.”

관심할 수 없다. 우리에게는 참여할 의무가 있다.”

책은 ‘지금, 여기’ 현재진행형 건축에 대한 자화상이다. 비평가와 학자, 언론인 등 제3 자의 눈을 거치지 않았다. 현대 건축의 거장 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직접 들려준다. 각종 인터뷰와 강연, 단행본과 잡지 등에 수록된 글을 엮은 것. 우리네 삶의 지형도를 만들어 온 건축가들을 ‘날 것’ 그대로 확인할 수 있 다. 건물은 넘쳤지만 건축은 부족했던 우리 네 공간문화를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 기에 충분하다. 지구촌 곳곳의 ‘명물’을 원 색화보로 즐기는 호사도 누릴 수 있다. 사실 건축은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들다.

건축 거장들의 말말말

안철수, 올 선거에서 어떤 식으로든 역할 해야 한다 2013년 체제 만들기펴낸 백낙청 “올 12월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든 이명박 대 통령 이후의 시대가 열리는 2013년부터 우리 사회에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났으면 합니다.” 진보진영의 원로 백낙청(73) 서울대 명예 교수가 사회비평서 2013년 체제 만들기 (창비)를 냈다. 진보성향 계간지 ‘창작과비 평’ 편집인이기도 한 그가 바라는 ‘획기적 인 변화’는 남북관계와 관련된다. 그는 25일 기자간담회에서 “1987년 민주항쟁 이후 를 지칭하는 ‘87년 체제’에 버금가는 변화가 한반도에서 전개되길 바라 는 마음을 ‘2013년 체제’란 용어에 담았다”고 밝혔다. -여당과 야당, 보수와 진보 진영 모 두 ‘복지’가 핵심 관심사 아닌가. 갑 자기 남북문제를 들고나온 백낙청

이유는. 제14620호 40판

“바람직한 2013년 체제를 위해선 올해의 총선과 대선이 중요한데 복지만으로 선거의 성패를 좌우할 순 없을 것 같다. 복지 문제도 남북의 분단체제를 점진적으로 허물어가는 작업과 병행해야 한다. 평화담론과 결합한 복지 논의라야 실현 가능하다고 본다.”

들에게 얼굴 들고 대통령 뽑아달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여당 후보는 박근혜 비대위원 장이 유력한데, 4월 총선을 잘 치른다면 대 통령 당선 확률도 높아지지만 총선 참패 땐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13년 체제의 키워드는.

사 온 적 있나.

“87년 체제의 민주화처럼 하나만 꼭 집 어서 말하진 않는다. 민주-평화-복지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안 교수와 면식이 없다. 그가 인사를 왔 으면 정치하겠다는 뜻 아닌가. 온 적 없다. 하지만 그가 대통령 후보로 나오건 안 나오 건 어떤 식으로든 역할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본다.”

-그 같은 의미를 잘 이해하는 정치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인

을 꼽는다면.

-남북관계에서 어떤 변화를 기대하나.

“많은 이들이 2013년 체제를 이 야기하지만, 얼마나 그 의미를 체 득했는지는 모르겠다. 야당은 아직 뚜렷한 후보를 말하기 어려운데, 관건은 4월 총선이다. 야 당이 실패하면 국민

“대통령, 총리, 각부 장관 차원에서 남북 간에 수시로 대화하고 협력하는 관계가 형 성되고, 나아가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며 남북연합을 구상하는 데까지 진행 됐으면 한다.” 배영대 기자 `balance@joongang.co.kr

남산오페라단 창단 연주회 다문화 가정 300여 명 초청 서울 남산오페라단이 다문화 가정 300여 명 을 초청해 다음 달 1 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 서트홀에서 창단 기념 신년음악회를 연다. 남 산오페라단은 프로 음 악가부터 아마추어 단원까지 총 40여명으 로 구성됐다. 남산오페라단 신규곤(사진) 단장은 “남산 오페라단은 기존의 엄숙하고 고급화된 연주 공간만을 고집하지 않고 클 래식 음악을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다문화 가정을 창단 기념 음악회에 초청 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말했다. 신년음악회 무대에는 현직 부장판사로 재직 중인 정강찬씨도 테너로서 무대에 설 예정이다. 남산오페라단은 앞으로 아마추 어 음악가들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작정이다.

남산오페라단은 이날 음악회에서 모스 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사랑이 라는 주제로 엮은 로맨틱 오페라를 들려준 다. 1부에서는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대 음성’ 등을, 2부 에서는 고향의 노래를 비롯해 조두남 작곡 의 선구자를 선보인다. 신 단장은 “남산오페라단은 앞으로 정서 적으로 메말라 있는 대중들에게 삶의 활력 소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기헌 기자

29일 용인서 백남준 6주기 추모식 미디어아트의 선구자 백남준 6주기 추모식 이 29일 오후 4시 경기도 용인 백남준아트 센터에서 열린다. 추모식은 백남준이 중학 교 때 작곡한 ‘먼후일’ ‘산국화’ ‘향수’ 등 이 연주되는 공연과 삼성SDI, 삼성전자 베 트남 법인의 브라운관 TV 기증식으로 구 성된다. 여기서 백남준의 작품에 쓰였지만 국내에서 더는 생산되지 않는 CRT모니터 170대가 기증된다. 031-201-8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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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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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타운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778.395.7311 써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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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ch & Debating www.sylvanbc.ca

6044207949 6045065249 6047308001 6049360007 6044645373 6044341447 6044684000 6049395114 6044204563 6048761888 6044204207 6049570662 604346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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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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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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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z Faye Cafe at 101-1168 Hamilton St Vancouver seeks a full-time permanent cook who can start immediately. $15/h, 40h/wk. Job duties: Asian fusion food preparation, planning menus & supervising helpers. Completion of secondary is required. Fluent in English. 3~5 years of Asian fusion cuisine experience is preferred. Email: chezfaye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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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vlwlrq#0#5#FRRN#+Vxvkl0pdq,# Req. 3+ yrs sushi/sashimi exp. with knowledge of food & high sch. diploma. Vdodu|= $17.50/hr (40 hours a week) Gxwlhv= Make various rolls and sushis & ensure quality of food (raw-fish) to meet standard and ect. Srvlwlrq#0#6#IRRG#VHUYHUV# Uht1= Experience an asset & high sch. diploma. Able to speak Korean is an asset. Vdodu|= $12/hr (40 hrs a week) Gxwlhv= Serve food and beverages, describe menu items for customers and etc. Srvlwlrq#0#IRRG#VHUYLFH#VXSHUYLVRU# Uht1 Experience an asset & Completion of college or university Vdodu|=#To be negotiated Gxwlhv=#Supervise and co-ordinate activities of staff, ensure food service and quality control, establish methods to meet work schedules and etc. Dsso|=#kdqdvxvklereCjpdlo1f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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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Surrey is hiring F/T Cook Req.:+3yrs. Jap./Kor. cooking exp. & Sec.sch.diploma req. Hourly wage: $18.75. (40 hours a week) Main duty: Jap./Kor. cooking activity. Apply: (fax)604-584-4577 (email) woogie_7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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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875-5203

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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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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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82회는 중앙일보 2539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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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1 E7

창업과 취업 취업과 창업

2012년 2012년 1월 1월 26일26일 목요일목요일

자리

들기

누기

청년 취업 프로젝트 의뢰인중고 신입박세희씨

직장 왜 옮기는지 면접관에게 명확히 밝혀라 박세희(27·사진)씨는 ‘중고 신입’이다. 2008년 성결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바로 혜인테크라는 정보기술(IT) 회사에 취직했다. 2년 간 한국투자증권 파견 직원으로 주식 관련 소프트웨어의 유지·보수를 책임졌다. 하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했다. 바다 건 너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는 꿈도 계속해서 등을 떠밀었다. 결국 퇴사를 하고 6개월간 캐나다로 어학 연수를 떠났다. 지난해 2월 다시 돌 아온 취업시장은 녹록지 않았다. 전 직장에서 했던 시스템 엔지니어(SE)에서 데이터베이스 관리자(DBA)로 역할 변신을 꿈꾸는 박씨에겐 더 욱 그랬다. 그는 “너무 준비가 안 됐다. 큰일이다”라며 연신 한숨만 내쉬었다. 1년 가까이 공백이 있는 경력을 어떻게 이력서에 녹여야 할지도 고민이다. 인크루트 서미영 상무와 NHN 노세관 인사팀장이 중고 신입을 위한 취업 전략을 제시했다. 채승기 기자 che@joongang.co.kr

“냉정하게 평가한다면 탈락이에요.” 서 상무는 박씨의 3분 자기소개를 듣고 이 렇게 잘라 말했다. 그는 3분 동안 자신의 경 력과 비전을 효과적으로 어필하지 못했다. 학부 기간에 학과 조교활동을 했다느니, 졸 업 후 주식프로그램 관련 유지보수를 맡았 다느니, 과거 활동을 늘어놓는 데 그쳤다. 왜 전직을 고려하는지, 과거 직장활동에서의 득과 실은 어땠는지 등을 설명하지 못했다. 서 상무는 “경력이 있는 경우 완전 신입보 다는 인사담당자들의 기대 수준이 높다”고 말했다. 그만큼 사회생활을 한 경험을 높이 산다는 것. 하지만 무조건 이들을 우대하는 것은 아니다. “뽑아봤자 또 나가는 것 아니 냐”고 생각할 수도 있다. 노 팀장은 “보통 자 기소개서를 쓸 때나 면접을 볼 때 ‘내가 왜 이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지’를 서술하지만 경력 신입에겐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말했 다. 다른 지원자들보다 자신이 더 뛰어나다 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기 술적인 부분이든, 사회생활 경험이든 내세 울 확실한 포인트를 살려 자신을 회사에 팔 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씨는 또 왜 SE에서 DBA로 길을 바꾸 고 싶어하는지, 그 이유를 자소서에 녹이지 못했다. 아니,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직장생활을 SE로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는 서 상무의 질문에 “당시에는 개념이 뚜렷하 지 못했고 SE를 하면서 DBA의 업무도 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실제론 기회가 별로 없 었다”고 답하는 데 그쳤다. 서 상무는 “박씨

의 대답에서 DBA에 관한 의지를 엿볼 수 없었다”며 “오히려 SE를 선택한 게 신중하 지 못했다는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서 상무 는 박씨에게 “DBA와 연관 있는 부분을 이 력서와 자소서에 꼭 넣으라”고 주문했다. 박 씨는 이력서의 경력란에 ‘오라클(DB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SQL(사용자와 DB를 연 결해 주는 표준검색언어)’이라고 적었는데, 그보다는 ‘한국투자증권의 DB가 어느 정 도 사이즈였고, 어떠어떠하게 관리했다’는

옛 직장 경험 자세하게 기술하고 열정 좋지만 튀는 행동은 금물 조직에 잘 융화하는 인재 중요시 일 공백 길어지면 약점 될 수 있어 식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와 연결해 기 술하라는 얘기다. 노 팀장은 신입사원다운 ‘열정’을 강조했 다. 경력이 있는 신입사원이라고 해서 열정 을 뒷전에 놓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노 팀 장은 “내가 관심 있는 건 DBA 분야지만 뭐 든지 할 수 있다는 ‘수용성’을 보여줘야 한 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과도하게 열정을 드러내는 것은 금물. 노 팀장은 “면접 때 카 드섹션을 하거나 플래카드를 만들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오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

라고 했다. 특히 박씨처럼 IT 기업에 지원하 고자 하는 신입의 경우 더 조심해야 한다. 분위기가 자유로울 것이라 생각해 면접에서 튀어보이려 하는 경향이 있는데, 회사는 튀 는 것보다 조직에 잘 융화하는 인재를 선호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2월부터 11개월간의 공백 역시 큰 약점이다. 6개월 이상 구직활동이 이어지면 스스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인사담당자도 ‘문제 있는 지원자가 아닌지’ 생각하게 된 다. 박씨 스스로도 “구직활동이 길어지면서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서 상무는 “어디서든 (일을) 시작해 경력을 채워넣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IT 분야는 소기업이 대기업에 인수합병(M&A)되는 일이 빈번하다는 점을 명심하라”는 조언도 곁들였다. 경력 공백을 가지는 것보다, 비전 있는 작은 기업에 입사하는 게 훨씬 유리하 다는 얘기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6개월 이 상 쉬게 될 경우엔 ‘감을 잃지 않으려고 관 련 분야 서적을 탐독했다’는 식으로 구직 노 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 자격증에 너무 목매지 말라는 충고도 있 었다. 박씨는 11개월 중 3개월 이상을 자격 증을 따는 데 할애했다. 정보처리기사 같은 IT 자격증 5개를 얻었다. 노 팀장은 “기업에 서 자격증을 보는 건 자격증을 따려 노력했 다는 성실함, 그리고 늘어나는 역량을 보는 것이지 무조건 자격증이 많다고 점수를 더 주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세희씨는 학력

성결대학교 컴퓨터공학 졸업(2008년 2월)

학점

3.72(4.5만점)

자격증 OCP 11g(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관리사), 정 보처리기사, MCDBA(마이크로소프트 공 인기술전문가), SCSA(솔라리스 국제 자격 증), 워드프로세서 1급 경력

성결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과사무실 조교 (2007년 1~6월), 혜인테크 근무(2008년 6 월~2010년 6월)

데이터베이스 관 리자 (DBA)를 꿈꾸는 박세 희(27)씨가 노트북을 들 고 포즈를 취했다. 그는 “수줍음이 많아 먼저 다 가서지는 못하지만 맡은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지는 게 장점”이라 며 웃었다. 안성식 기자

옛 직장 동료·상사 추천서 제출하면 좋은 평가 ‘중고 신입’취업 포인트 직장에서 경력을 쌓고 다시 신입으로 지원 하는 ‘중고 신입’이 늘고 있다. 나이제한이 없어지거나 완화되면서 생긴 현상이다. 경 험이 있다는 건 분명 다른 구직자들보다는 장점이다. 실무능력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 다. 다만 회사를 그만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설명할 수 없다면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도 있다. 또 지원하고자 하는 직종이 아예 새로 운 분야일 경우엔 예전 경력과의 고리를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자신이 필요한 인재라는 점을 설득할 수 있다. 취업포털 인 크루트(www.incruit.com)가 중고 신입을 위한 취업 전략을 제시했다. ‘리더십’보다 ‘팔로어십’=조직과 잘 융 화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야 한다. 신입 사원다운 패기와 열정은 기본. 나이와 관계 없이 팀과 잘 어울릴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소개서에 ‘적응력 이 좋은’ ‘친밀한’ 같은 표현을 사용해 ‘다 가가기 쉬운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리더십보다는 팔로어십을 강조하 는 것이 포인트. 신입사원의 자세로 팀의 목 표를 위해 나를 낮추고 얼마든지 융화될 수 있다는 점을 인사담당자에게 어필해야 한다. 준비된 인재임을 강조=기업들은 업무 에 즉시 투입시킬 수 있는 실무능력을 가장 중요시한다. 경력이 없는 구직자보다 중고 신입이 유리한 점이 바로 이 부분이다.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려면 직접 진행하거나 참 여했던 프로젝트 등을 포트폴리오로 만들 어 정리해야 한다. 이력서의 경력사항 부문

에는 성과를 수치화해 보여주는 게 유리하 다. ‘매출 20% 이상 초과달성’ 식으로 구체 적으로 쓰란 얘기다. 동종업계 지원이 유리=경쟁사나 시장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에서 한 수 접고 들어갈 수 있다. 취업 후 현업 적응에도 훨씬 유리하다. 지원하고자 하는 분야가 동 종업계가 아니더라도 과거 경험은 큰 스펙 이 될 수 있다. 다만 경험과 자신이 지원하는 직무가 잘 연결돼야 한다. 각기 다른 직종·업 종이라도 공통 키워드가 있게 마련이다. 예

취업 다이어리

를 들어 ‘예전 홍보업무 때 만난 인연들이 앞으로 영업관리를 하는 데 큰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식으로 접근하라. 과거 동료·상사의 추천을=인사담당자 들은 ‘왜 예전 회사를 그만뒀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마련이다. 이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더불어 과거 직장동료·상사에게 받 은 추천서를 함께 제시하면 좋은 인상을 남 길 수 있다. 추천서는 쫓겨난 게 아니라는 확 실한 증명이며, 또한 자신의 능력을 공정하 게 검증해 줄 수 있는 근거자료다.

창업 소식

기업명·홈페이지

모집 부문 | 자격 요건 | 마감일

● 친환경·유기농 식품 전문점 ‘초록마을’(www.choroki.com)이 27일 오후 2시 서울 상봉동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연다. 중소기업청

이랜드건설(www.elandconst.co.kr)

건축·전기·기계 등 각 부문 <신입> | 해당 분야 전공자/대졸 또는 예정자 | 1월 29일

프랜차이즈 수준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02-2208-6170.

신도리코(www.sindoh.com)

R&D·전산·해외업무 등 각 부문 <신입·경력> | 대졸 또는 예정자/경력은 해당 분야 경력 2년 이상, 7년 미만 | 2월 1일

● 한국식 꼬치구이 주점 ‘꼬지마루’(www.cozymaru.com)는 오는 26일 오후 6시 경기도 분당 본사 교육장에서 사업설명회를 한다. 산

풍산(www.poongsan.co.kr)

방산영업 <신입·경력> | 대졸 이상/ 영어 또는 아랍어 우수자/ 경력은 무역업무 3년 이상 | 1월 29일

한국능률협회컨설팅(www.kmac.co.kr)

경영전략·마케팅·경영지원 등 각 부문 <신입·경력> | 석사 이상 우대/ 해당 분야 경력 3년 이상 우대/ 일어·영어·중국어 능통자 우대/ 모

설계·생산관리·경영지원 <신입> | 설계·생산관리: 조선·기계·전기전자·화공 전공 대졸 또는 예정자/경영지원: 상경·법정 관련 전공 대졸 또는 예정자/ 회계사·노무사 자격증 소지자 우대 | 1월 31일

한국데쌍트(www.descente.co.kr)

● 실내공기 관리업체 ‘아이센트’(www.iscent.co.kr)가 가맹점을 모집한다. 맞춤 향수 분사기를 백화점·병원·의류매장 등에 공급하는 대리점 사업이다. 향수 원액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줘야 해 고정수입이 발생한다. 02-716-5600.

집부문별 세부 자격요건 다름 | 1월 30일 현대삼호중공업(www.hshi.co.kr)

적을 마늘·양파를 테마로 한 요리로 재구성했다. 080-719-5252.

기획MD·영업MD·총무 등 각 부문 <신입·경력> | 기획MD·영업MD·영업·VMD: 대졸 이상/ 생산MD·총무·CS·사무지원: 전문대졸 이 상/ 모집부문별 세부 자격요건 다름 | 2월 4일

● 이탈리안 레스토랑 ‘보나베띠’(www.5wine.net)가 가맹점을 모집한다. 카페와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결합했다. 와인·스테이크·파스 타·피자 같은 요리를 주 메뉴로 삼았고, 젤라또·커피 같은 후식 메뉴를 갖췄다. 02-516-6282. ● 치킨전문점 ‘베리치킨’(www.verichicken.com)이 가맹점을 모집한다. 20여 종류의 야채·과일로 24시간 숙성시킨 프라이드치킨과 오븐구이 메뉴를 내세웠다. 02-715-5036. ● 갈매기살전문점 ‘장비갈매기’(www.jangbi.co.kr)가 가맹점을 모집한다. 불판 세척기를 둬 주방을 간소화했다. 초보 창업자를 위해

한국덴소판매(www.densokorea.co.kr)

영업 <신입·경력> | 대졸 또는 예정자/ 일본어 회화 가능자/ 운전 가능자/ 전기전자·기계공학 전공자 우대 | 2월 2일

동아타이어공업(www.dongahtire.co.kr)

해외영업 <신입> | 대졸 또는 예정자/ 평점평균 3.0 이상(4.5 만점)/ 공인외국어 성적 소지자/ 영어능통자 우대 | 2월 12일

동양피스톤(www.dypiston.co.kr)

제품설계·제품개발·품질보증 등 각 부문 <신입·경력> | 대졸 또는 예정자/ 해당 분야 전공자/ 외국어 능통자 우대 | 2월 2일

급속 냉각하지 않고 얼음만을 이용해 식힌 맥주를 내놓는다. 02-425-5766.

플렉스컴(www.flexcom.co.kr)

금형·치공구 <신입·경력> | 전문대졸 이상/ FPCB 금형 및 치공구 관련 업무 가능자 우대 | 2월 10일

● 감자탕전문점 ‘남다른 감자탕’(www.namzatang.com)이 27일 오후 3시 대구시 침산동 본사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한약재와 식용

자료=인크루트(www.incruit.com, 1588-6577), 채용 계획은 기업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매장에서 조리 강좌를 해준다. 1566-9522. ● 자연냉각 크림생맥주전문점 ‘플젠’(www.plzen.co.kr)이 26일 오후 4시 서울 송파동 본사에서 사업설명회와 시음회를 연다. 전기로

달팽이를 넣은 보양감자탕으로 차별화했다. 창업 비용은 165㎡ 기준 1억3800만원(점포비 제외). 053-573-2110. 40판 제14620호


B12 전면광고

2012년 1월 2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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