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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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57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김성환 외교부 장관

“‘위안부 → 성노예’ 용어변경 검토용의” “中, 대륙붕 서류제출시 공조의견 표명”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일본군 ‘위 안부’ 용어를 ‘성노예’로 바꾸는 것을 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전 체회의에 출석, “위안부 대신 성노예라는 표 현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는 민주통합 당 심재권 의원의 질문에 “검토할 용의가 있 다고 답했다. 그는 “위안부라는 표현 자체가 과거 그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용어로 알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용어는 살아계신 분들과 협의해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군 위안부를 ‘강요된 성노예’로 표현했 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김 장관은 또한 국가안전위해죄 혐의로 중 국 공안에 체포된 북한 인권운동가 김영환 씨의 석방 문제에 대해 “석방될 가능성이 분 명히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석방 시기에 대 해 “언제 될지는 모르겠다”고 밝힌 데 이어 석방 조건에 대해서는 “조건이 없다”고 답했 다. 김 장관은 제주도 남단에 위치한 잠재 적 석유자원 매장지인 대륙붕 7광구에 대해 "유엔에 자료를 내고 우리의 대륙붕이라고 주장하지만 일본은 분명히 반대할 것"이라 며 "일본과 협의가 중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륙붕 문제에 대해 한ㆍ중이 공조하는 것이냐”는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 의 질문에 “(동중국해 대륙붕 한계정보와 관련) 우리가 유엔에 제출하는 서류에 대해 중국이 ‘같이하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을 표 명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 같은 발언은 7광구가 일부 위치한 동중 국해 대륙붕 문제와 관련해 그동안 한ㆍ중 이 공동보조를 맞춰왔음을 시사하는 것으 로 보인다. 김 장관은 또한 “중국이 7광구를 부정하 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명시적으로 부정한다 고 얘기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전날 캄보디아에서 열린 아세 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북한 외무상과의 만남이 이뤄지지 못한데 대해 “작년에도 인 사하려 했는데 그분이 인사를 안받았다”며 “그분이 저를 안만나고 싶어하는 것처럼 느 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1940년 LA로 …

B  C주 음주운전 벌금,

이들이 한인 이민 개척자

항소해도 환불 안돼

전 세계에 퍼져있는 한국인들이다. 일본 식민주의를 피해 만주로, 그리고 미국 하와이 사탕수수농장으로 이민가면서 본격적인 이민역사가 시작 되었다.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지만 캐나다도 적지 않은 수의 교포와 오랜 이민역사를 갖고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본격적인 캐나다 한 인 이민에 대한 조사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미국의 한인 이민사를 보여주는 자료들이 공개되어 화제다. 밴쿠버를 비롯한 캐나다의 한인 이민 사가 하루빨리 정리되기를 기대하며 미국의 한인이민 역사자료를 보도한다. / 편집자 주

BC주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어 벌금을 물게된다면 항소를 해 도 돌려받을 수 없다. 혈중알콜농도 0.08이상으로 적발되었던 1 만 5천여명의 사람들은 각각 4,500불의 벌 금형에 처했다. 그리고 지난 12일(목), 존 시거드슨 (Jon Sigurdson) 재판관은 “유효되지 않은 법에 적용해 거둬진 ‘부당한’ 벌금은 ‘부당한 이득 의 원칙’에 따라 환불되어야 한다” 라는 이 의를 기각했다. 19대 국회의원 투잡 현황 지난 11월, 음주운전으로 벌금을 받은 사람 들은 법원을 상대로 몇 천불에 달하는 배상 금을 받기 위해 소송을 제기한 일이 있었다. 90일간의 면허정지 기간, 그리고 1년동안 비싼 interlock 기계를 달고 다녀야 하는 음 주운전 적발자들은 항소를 할 방법이 제한 적이어서 다소 가혹한 형벌일 수 있다는 여 문해진 인턴 기자 론이 있었다.

中 신화통신, 日에 조어도 무력행사 암시 경고

미국 정착의 최우선 과제는 예나 지금이나 영어였다. 1930년대 한인 여성들이 LA의 국제영어학교에서 영어를 배우고 있다. 엄마가 영어를 배우 는 동안 아이들은 교실 한쪽에서 뛰어놀았다. [사진 LA시립중앙도서관]

지난 2012년 4월 2일, 미국 국립문서보관기록청 인 NARA 홈페이지에 접속이 폭주했다. 1940 년 센서스에 참여한 1억3200만 명의 신상정보 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10년마다 실 시되는 호구조사인 센서스는 통계만 먼저 발 표된다. 개인별 자세한 인적사항은 ‘개인신원 보호법’을 이유로 72년 뒤에나 공개된다. 올해 봉인이 풀린 1940년 센서스에는 당시 한인들 의 군상도 담겨 있다. 본지는 40만 장에 달하 는 로스앤젤레스(LA)시 센서스를 3개월에 걸 쳐 한 장, 한 장 조사해 당시 LA에 살던 한인 415명을 찾아냈다. 성명과 직업 등 34가지 신 원정보가 망라된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했다. 그들의 삶의 모습은 다양했다. 당시 22세였던 베티 류씨는 통신사 기자였다. 남녀 차별을 극 복하고 주류사회에서 이미 한인 여기자가 활 동 중이었다. 찰스 윤씨처럼 직업 군인이 된 한 인도 있었다. LA지역 센서스 1호 등재 한인은 환갑을 앞둔 품팔이 농부였다. 이름 중간자가

빠져 신원 미상자나 다름없었다. 그의 이민사 를 추적했다. 그는 더 나은 삶을 찾아 떠난 한 국인 이민자의 대표다. 각종 자료를 바탕으로 인천 제물포에서 일본, 하와이, 캘리포니아 중 부 프레즈노, LA, 다시 프레즈노로 이어진 42 년간의 이민 경로를 밝혀냈다. 그는 72년 만에 이름을 되찾았다. 1905년 하와이행 몽골리아호 를 탔던 24세 청년 현추성씨다. 1940년 4월 LA 한인타운은 ‘태풍의 눈’을 통 과하고 있었다. 대공황의 긴 터널을 간신히 빠 져나와 한숨을 돌렸지만 또다시 큰 혼란이 기 다리고 있었던 때다. 대한민국 광복 5년 전이 다. 고국의 독립을 되찾기 위한 격렬한 전쟁을 앞두고 잠시 동안의 고요를 되찾은 시절, 한인 타운은 미래를 바라보고 있었다. 여러 지표들 이 ‘젊은 타운’을 뒷받침하고 있다. 415명 거주 자의 평균 연령이 30세로 젊고, 미국 출생자가 246명으로 전체의 60%에 달했다. 이 중 9명을 제외한 237명이 20대 이하로 당시 이미 이민

정착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 1940년 당시 미주 전체와 비교할 때도 미래는 밝았다. 가구 별 인구수가 당시 3.67명이었던 데 비해 한인타 운은 4.2명으로 더 많았다. 한인타운은 주류와 비교할 때도 ‘영(Young) 타운’이었던 셈이다. 이에 반해 경제 지표는 이민생활의 고달팠던 삶이 반영됐다. 가구별 평균소득이 미주 전체 는 2200달러인 데 반해 한인들은 1204달러에 그쳤다. 당시 1달러의 구매력은 현재 20달러 선이다. 환산하면 가구별 평균소득은 2만4000 달러 수준이다. 소득이 낮으니 월세가 싼 지역 에 거주할 수밖에 없었다. 미국 전체 평균 월 세가 30달러였는데, LA한인들은 매달 23.76달 러를 월세로 지출했다. 주택을 소유한 세대 수 는 주류사회와 비교조차 되지 않았다. LA 내 집을 소유한 한인은 고작 7명뿐이었다. 미주 전체는 43.6%였다. 당시 이민자들은 돈이 있 어도 법적 규제가 심해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 미주중앙일보 웠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3일 조어도(중국명 댜 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문제와 관련, “ 일본의 일방적인 조치를 절대로 인내하지 않 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통신은 ‘일본 의 댜오위다오 매입 코미디가 중일 관계를 훼 손한다’는 제목의 영문 논평을 통해 “중국은 평화적 발전의 길을 간다고 약속했지만 그게 국가 주권이 달린 이슈들에 대해 맹목적인 자 기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 화통신의 이런 언급은 최근 격화하는 조어도 분쟁에서 중국이 무력행사를 할 수도 있을 연합뉴스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수습 및 경력기자 채용 안내 밴쿠버 한인언론을 이끌어가고 있는 밴쿠버중앙일보에서 수습 및 경력기 자를 다음과 같이 채용합니다. 1.   제출서류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기명 기사(경력 기자) 2. 채용인원 : 0명 3. 제출처 : csi@joongang.ca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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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녹슬기보다 닳아서 없어지기를!” 아무리 딸뻘이라지만 남의 집 처녀 방으로 불쑥 들어서기가 좀 미안했다. 미얀마 최대 도시 양 곤에서 승용차로 4시간 달려야 나타나는 타가 야 마을. 대문도 현관도 없었다. 모기장 쳐진 문 을 열자 바로 방이었다. 사방 벽에 미얀마어 단 어 쪽지가 붙어 있었다. ‘방해하다, prevent’와 동글동글한 미얀마어 철자를 병기하는 식이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 봉사단원 안주영(25· 여)씨는 경성대 제품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지 난해 10월 이곳에 왔다. KOICA의 원조로 세워 진 타가야 직업훈련원에서 컴퓨터 활용 디자인 (CAD)을 가르친다. “나름 밝은 성격이라고 생각해왔는데, 처음에 는 흔들릴 때도 있었어요. 울기도 했고요.” 어려 운 일을 당했을 때 자신은 예민하게 반응하는 데 현지인들은 대개 웃어넘기는 것을 보면서 마 음부터 편히 다스려야겠다고 생각했다. 부산의 집에선 손빨래 하나 안 해본 그녀였다. 지금은 틈날 때마다 동네 돌아다니며 밥 얻어먹고 수 다 떠는 마당발이 되었다. 부엌에 팔뚝만 한 도 마뱀이 들어와도 이젠 놀라지 않는다. 개인 승 용차는 물론 대중교통도 없는 벽촌이다. 현지인 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번 차를 빌려 시내에 나 가 장을 본다. 내년 여름 귀국 후의 일은 되도 록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고향을 생각하면 마 음만 산란해지니까. 안씨가 방 벽에 붙여놓은 영 국 신학자 조지 휫필드(1714~70)의 명언을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가슴이 찡해졌다. ‘녹슬어 없 어지기보다는 닳아서 없어지기를!’ 지난주 미얀마를 다녀왔다. 워낙 더운 나라라 아직도 한증막에 다녀온 느낌이다. 안주영씨 같

은 자랑스러운 젊은이들과 타국에서 제2의 인 생을 시작한 퇴직 공무원을 만났다. 수도 네피 도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시골마을 예진은 국립농업연구소와 미얀마 유일의 수의과대학이 있는 곳이다. 경북대에서 원예학을 전공한 백다 은(26·여)씨가 연구소에서, 시니어 봉사단원 박 병옥(60) 수의사가 수의과대학에서 땀을 흘리고 있었다. 고생스럽기는 어디나 똑같다. 방글라데 시에 파견됐던 한 봉사단원은 도착 후 일주일간 먹지도 자지도 화장실에도 못 가고 고생하다 결 국 중도 귀국했다. 안타깝게도 교통사고로 사망 하거나 강도를 만나 중상을 입은 경우도 있다. KOICA에서 개발도상국으로 파견한 봉사단 원(KOV·Korea Overseas Volunteers)은 현재 1600여 명. 최빈국 미얀마에는 20명이 있다. 미 얀마는 오랜 군부독재에서 민주화의 길로 들어 섰다지만 안정됐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내가 방문한 지난주에도 학생운동 지도자 20여 명이 체포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났다. 그래도 미국 이 지난 11일 미국 기업의 미얀마 투자 허용을 발표하는 등 탄력이 붙고 있다. 9월부터는 대한 항공이 주 4회 직항편을 띄운다. 무엇보다 미얀 마 사람들이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원 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발전한 경험 을 높이 사는 데다 한류 붐이 날개를 달아주었 다. 미얀마 TV가 방영 중인 외국 드라마 중 한 국 드라마 비중은 90% 이상이다. 양곤의 세도 나 호텔 아침 TV방송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영 되길래 자세히 보았더니 2009년 인기 끌었던 ‘ 하얀 거짓말’이었다. 원조를 하되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나만 해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도 어린 시절 미군이 준 밀가루 신세를 졌다. 분말우유를 받아 허겁지겁 먹고 나서 되게 설 사한 기억이 있다. 중학교 땐 평화봉사단원에게 영어를 배웠다. 고마운 기억이다. 한국은 그렇 게 컸다. 그러나 요즘엔 개도국 원조 방식을 놓 고 전 세계적으로 반성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 민국처럼만 커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나라 가 훨씬 많다. 그래서 잠비아 출신 경제학자 담 비사 모요는 “원조가 아프리카를 더 가난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한다. 원조가 보노, 밥 겔도 프 같은 스타들의 엔터테인먼트 상품으로 전락 했다고 비판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이 서구 정 부에 압력을 넣어 100만 달러어치 모기장 10만 개를 아프리카에 보내면 현지 모기장 제조업만 파탄 날 뿐이라고 지적한다(담비사 모요 『죽 은 원조』). KOICA는 서구의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 해 맞춤형 원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도와주기 전에 수요국이 무엇을 원하는지 묻고, 철저한 현지조사를 거쳐 분야와 방법을 결정한다. 고기 몇 마리보다 그물을, 나아가 그물 짜는 법을 가 르치고자 한다. 옳은 방향이다. 나는 결정적인 열쇠는 안주영 봉사단원 같은 ‘사람’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직접 뛰어들어 현지인과 함께 아파하고 공감하는 원조다. 누가 우리 젊은이들 을 나약하다 했는가. 지구촌 오지를 누비는 그 들을 보면서 어느새 안락함에 물든 내 생활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소심한 인간의 과격한 운전 스트레스 때문인가‘머피의 법칙’인가 평소에는 매사에 느릿느릿 신중하게 행동하던 선배 한 분이 계셨다. 그런데 운전대만 잡으면 평소의 차분함은 온데간데없고 느닷없이 도심 의 카레이서로 돌변했다. 옆 차선에 조금의 틈 만 보이면 즉각 차선 변경을 감행하고, 앞 차 가 조금이라도 주춤거린다 싶으면 당장 경고의 하이빔을 날린다. 급가속과 급정거는 기본이고, 급차선 변경과 약간의 과속도 마다하지 않는다. 함께 차를 타고 가다 보면 운전대 앞에 앉은 분 이 평소에 보던 그분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다. 왜 그러는지 차마 물어보진 못하고 짐작만 해봤다. 아마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과감한 (?) 운전으로 해소하는 게 아닐까. 사실을 고백하자면 내가 그렇다. 평소엔 소심 하단 소릴 듣는 주제에 운전대만 잡으면 과격 한 질주자로 변신한다. 차를 몰고 도로에 나서 기만 하면 앞 차에 들이대기(tailgating)와 윽박 지르기는 기본이고, 어깨 짚기(슬쩍 끼어들기)

와 2단 젖힘(한 번에 2개 차로 변경) 수법을 수 시로 구사한다. 급한 일이 있거나 약속 시간에 늦은 경우가 아닌데도 차만 타면 늘 조급하고 서두른다. 거의 습관적이다. 왜 그럴까. 평소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라고 자위해 보지만 왠 지 석연치 않다. 출퇴근시간에 꽉 막힌 도로에서 아무리 조급 을 떤다 해도 오십보백보다. 오히려 스트레스만 쌓인다. 실제로 도로 위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처지가 되면 조급하면 할수록 스트레스가 더 커진다. 막히는 도로에서 조금 빨리 가겠다고 차로를 옮기면 항상 내가 옮긴 차로의 속도는 느려지고 먼젓번 차로가 더 빨리 간다. 피하고 싶었던 재수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고야 만다 는 ‘머피의 법칙’은 도로 위에서도 어김없이 작 동한다. 나의 조급증은 ‘머피의 법칙’이 관철되 도록 하는 촉매 역할을 한다. 조급한 마음에 차 로를 바꿀 때마다 매번 머피에게 당하고 만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러니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을 도리가 없다. 얼마 전 병원에 며칠 입원했었다. 과도한 스 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고 했다. 퇴원 후 처음 운전하던 날 차로를 가급적 바꾸지 않기로 굳 게 다짐하고 길을 나섰다. 차로를 옮겨 다닐 필 요가 없으니 운전이 편안해졌다. 앞 차와의 간 격도 넉넉하게 두니 마음이 느긋해졌다. 드디어 정체구간에 들어섰다. 갑자기 옆 차로에서 차 한 대가 깜박이도 켜지 않고 쓱 끼어든다. ‘나 도 전엔 저랬지’라며 꾹 참는다. 그런데 잠시 후 또 한 대가 끼어든다. 이번엔 뒤에서 하이빔이 번쩍거리고 경적이 울린다. ‘네가 멍청하게 서서 끼워주는 바람에 자기 차로가 느려졌다’는 항의 다. 할 수 없이 앞 차와의 간격을 줄인다. 마음 이 조급해지기 시작한다. 문득 옆 차로의 빈 공 간이 눈에 들어온다. 머피에게 또 당할 것 같다.

날씨

오늘(토) 25/16

구름 많음 김종수 논설위원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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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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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캐나다 법원, A부터 Z 까지 알아보기 지난 12일, 옵션스와 법률교육협회가 주관한 써리 법원 견학 성황리에 끝나

왼쪽부터 법률교육협회의 Lali씨, Gurveen씨, 옵션스의 Amy Jeon 씨

사람들에게 법원은 어떤 곳일까? 어떤 사람 들에겐 태어나서 한번 갈까 말까한 곳일수 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에겐 제 집 드나들 듯 자주 들락거리는 곳일수도 있다. 잘못한 일도 없는데 괜히 법원에 간다고 생각하면 괜시리 오금이 저린다. 법원은 많은 사람들 에게 마냥 ‘어렵고’ 진땀나는 곳일 수 있다. 하지만 법원은 생각보다 어려운 곳이 아니 다. 캐나다 법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재판 은 공개 법정(open court)이다. 즉, 재판장엔 누구나 들어가 참관할 수 있 다. 근처 도서관에 들렀다가 잠깐 짬을 내 재판을 보고 가는 사람들도 있다. 엄숙한 분위기 속 빨간 가운을 입은 판사, 검정색 가운을 입은 서기, 일심동체의 피고인과 그 의 변호사, 그리고 날카로운 검사가 참여하 는 실제 재판을 보고 있으면 마치 드라마 의 한 장면같다. 지난 12일 옵션스와 법률교육협회(Justice Education Society)가 공동주최한 써리 법 원 견학학습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써 리 법원에서 이루어지는 실제 재판 방청 기

회를 제공해 캐나다의 법률 시스템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 현지 법에 어두울 수 밖에 없는 한인 교포들이 훗날 있을지 모 르는 법률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적극적으 로 대응할 수 있는 지식을 갖게 해주는 것도 또 다른 목적이다.

재판장 참관에 앞서 주의사항을 전해듣는 참석자들

‘위대한 탄생 시즌 3’ 밴쿠버 첫 글로벌 예선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 진원지였던 MBC ‘ 위대한 탄생 시즌 3’ 글로벌 예선이 밴쿠버에 서 열린다. 지난 번 울산시향의 밴쿠버 공연을 성공 적으로 이끌었던 뉴욕의 공연전문 기획사 JSAC(대표 박준식)가 주관하는 이번 오디션 에 꿈을 지닌 젊은이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울산시향 공연에서 보여준 밴쿠버 교민들의 높은 문화 수준을 보고 감 명받았다”며 “이번 위대한 탄생 오디션 경연

견학은 법원에서 지켜야 할 몇가지 수칙들 을 알려주는 것으로 시작됐다. 핸드폰 꺼두 기, 녹화나 녹취가 가능한 기계 작동하지 않 기, 진행중인 사건에 대한 말 함구하기, 판사 의 기립시엔 전원 모두 기립 등 법원에선 너 무 당연하지만 일반인들은 잘 모를 수 있는 기본적인 에티켓들이었다. 써리 법원의 재판은 일반적으로 주중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폭행, 방화, 금전사기, 마약 소지 혐의, 신원도용, 약물거래, 강도, 주거침입 등 의 다양한 형사 재판은 모두 1층의 법정에 서 이루어진다. 이혼, 양육권분쟁, 소액사기 등의 민사재판은 3층의 법정에서 이루어진 다. 본인이 관심이 가는 재판장에 들어가 조 용히 참관하면 된다. 재판이 진행중인 재판장에 들어서니 그 엄 숙한 분위기에 압도되었다. 숨소리, 발소리, 종이 넘기는 소리 하나 하나가 조심스러운 시간이었다. 물론 옆사람과의 대화도 허용 되지 않는다. 법정안이나 법원안에서는 재 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출해서도 안된

도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예선정은 8월 15일 개최예정이다. 오디션 참 가방법은 다음과 같다. ◈ 참가 지원 내용 A. 지원 자격 : 국적, 나이, 성별 제한 없이 한 국어로 노래를 한 곡 이상 부를 수 있는 사람 이면 누구나 가능 B. 지원 기간 : 2012년 6월 1일 ~ 8월 14일까지 캐나다 오디션 일정 1차 예선 (제작진 심사)

일시 : 8월 15일 (수) / 장소 : 추후 공지

◈ 참가방법 해당 사이트에서 지원서 작성, 이메일 송부 ① 지원서 다운로드 http://www.imbc.com/ broad/tv/ent/audition3/canada/index.html ② 작성한 오디션 지원서를 메일 송부 (mbcca@mbc.co.kr) ③ 지원서를 보내주신 분에게는 메일로 오디 션 장소와 시간 통보( 연락처 2개 이상 기재) ◈ 예선방법 자신 있는 노래 선정,1분 내외로 가창 (한국 노 래 1곡 이상 준비) 단, 무반주 진행이나 개인기, 댄스는 CD 지참,현장에서 CD 플레이어에 플 천세익 기자 레이 가능.

다. 소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모르 기 때문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실제 진행되는 재판을 호 기심 어린 눈빛으로 지켜보았다. 평소 미 국 범죄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 (Criminal Minds)’를 애청해 이번 법원 투어를 신청했 다는 한 중년 참석자는 “드라마를 통해 알 게된 용어들을 실제 재판에서 듣게 되니 기 분이 묘했다”고 말했다. 두 딸의 손을 잡고 법원을 찾은 최혜진씨는 “한국에서도 법원 은 쉽게 갈 수 없는 곳인데 이렇게 캐나다 의 법원을 구경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 되었 다”고 말했다. 어머니를 따라온 박주희 (15) 양과 박정희 (12)양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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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주희 양은 “이렇게 법원을 구경하니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나중에 커서 법원에 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며 “나중에 이런 비슷한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석하 고 싶다”고 말했다. 동생 정희양은 “처음 재 판장에 들어갔을땐 무서웠지만 시간이 지나 니 괜찮아졌다”며 처음 법원에 온 소감을 밝 혔다. 세 모녀는 앞으로 이런 좋은 기회가 있을때마다 참석하고 싶다며 옵션스의 더욱 활발한 행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판 참관 후 캐나다 법률에 관한 워크샵 이 진행되어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참가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 날 프로그램 은 참석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함께 성황리 문해진 인턴 기자 에 마무리되었다. .

“캐나다 법 꼭 알아두세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무료 법률상담 및 정보 제공하는 법률교육협회 (Justice Education Society) 만약 당신이 부당한 일로 체포되었다면 당신이 무죄라는 것을 수단과 방법을 가 리지 않고 증명해야 할까? 아니다. 당신은 그럴 필요가 없다. 당신의 결백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다시 말해, 증명해 야할 쪽은 내가 아닌 정부다. 정부는 내 게 죄가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하지 만 당신이 결백한 이상, 정부는 당신의 유 죄를 절대로 입증할 수 없다. 내게 부당한 법이라고 여겨지면 지키지 않아도 될까? 아니다. 우리는 정해진 법 을 따라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틀린 법 을 고칠 의무가 있다. 한 사람의 생각이 모여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되고 국회의 원 및 정치가들을 움직여잘못된 법을 바 르게 고칠 수 있다. 음주운전 사고로 5 살 난 딸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청원으로 음주운전 방지법이 생긴 것 처럼 그렇게 할 수 있다. 써리 법원의 현장 프로그램 준비와 진 행을 맡은 법률교육협회의 Lali 씨와 옵 션스의 에이미 전씨는 “캐나다 정착자들 에게 캐나다 법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중

심으로 구성했다”며 “그들이 법률 시스템 과 친숙하게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 라고 말했다. Lali 씨는 “캐나다 법률의 기초적인 절 차와 체계를 이해한다면 충분히 혼자서 도 소송을 준비할 수 있다” 고 귀띔한다. 그녀는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된 계 기로, “개인적인 일이지만, 나 또한 몇 년 전에 소송에 휘말린 적이 있었다. 변호사 를 선임할 수 있는 여건도 아니었고 법률 배경지식도 부족했지만 정보만 충분하다 면 혼자서 준비해도 승산이 있다는 생각 이 들었다”며 “3주간의 소송 끝에 결국 해냈다” 고 말했다. 법률교육협회 (Justice Education Society)는 캐나다 법률에 관한 상담을 무료 로 제공한다. 아직 한국어 담당자는 없지 만 캐나다 법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자. 미래에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법을 알아두고, 알 권리를 찾아 법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캐나다 사회에서 잘 사는 법이 아닐까? 문해진 인턴 기자

밴쿠버 기독교 교회협의회, 연합집회 개최 밴쿠버 각 교회 1,200 여명 성도 참석 밴쿠버 기독교 교회 협의회(회장 송영진 목 사, 이하 교협)는 지난 6일(금)부터 8일(일)까 지 안산 동산교회 김인중 목사 초청 연합집 회를 개최했다. 밴쿠버 순복음 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연합집회에는 밴쿠버의 각 교회에서 약 1,200 여명의 교역자와 성도들이 참가했다. 참가 교 민들은 신앙회복을 통해서 거룩한 백성, 거

룩한 생활, 거룩한 도시를 만들자는 기도를 올렸다. 초청 강사의 열정과 성도들의 신앙 이 넘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참가자들 은 말했다. 특히 이번 집회를 통해서 밴쿠버 교회와 교역자, 그리고 성도들이 함께 뜻을 모으고 연합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3일동안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예배가 진 행되었으며, 특히 집회 마지막 날에는 저녁을 함께 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이 마련되 천세익 기자 기도 했다.


A4 전면광고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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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문화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A5

美 쿵푸열풍 일으킨 한국감독

“전두환 때 제작한 영화들 난도질 당해…”

뉴욕아시안영화제 평생공로상 재미 원로 감독 정창화씨 등록은

중앙일보 인터넷 (joongang.

ca)의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게시판

72년 작 ‘죽음의 다섯손가락’

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화, FAX,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미국에 쿵푸 열풍 일으켜

임박한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보내신 내용이 없다면 아직 임박하지 않 아 게시대기중입니다.

제11회 뉴욕아시안영화제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한 정창화 감독. 오른쪽은 1972년 그가 만든 ‘죽음의 다섯 손가락’ 한 장면이다. 한국 영화의 ‘대부’ 정창화(84) 감독 이 제11회 뉴욕아시안영화제(NYAFF·6 월 29일~7월 15일)에서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정 감독은 영화 ‘죽음의 다 섯 손가락’(1972)으로 미국에 쿵푸 열풍 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펄프픽션(Pulp Fiction)’으로 유명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영화 ‘킬 빌(Kill Bill)’에서 정 감독을 향한 오마주(Hommage·선배 영화인의 업적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감명 깊은 대사나 장면을 본뜨는 것) 로 ‘죽음의 다섯 손가락’에 나왔던 장 면을 재연하고 음악도 같은 것을 사용 했다. ‘한국 액션 영화의 창시자’로 불 리는 정 감독을 최근 뉴욕 맨해튼 키 타노 호텔에서 만났다.

● 지난해 서극 감독 등 주로 홍콩 감독들이 수상했고 한국 감독으로는 처음 받은 걸로 알고 있다. “서극 감독이 영화계에서는 아주 후배죠. 홍콩에서 좋은 작품을 만드 는 감독이에요. 저 같은 경우 외국 인이면서도 홍콩으로 스카우트 돼 서 작품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차 별화된 작품을 만들려 노력했고, 제 나름대로 홍콩 영화 발전에도 기여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영화 전 반에 제가 기여한 게 있다고 인정한 것 같습니다.” 홍콩에서 만든 정 감독의 작품은 대히트였다. ‘죽음의 다섯 손가락’은 당시 미국의 박스오피스 1위를 기 록했다. 홍콩에서 활동하던 정 감독은 70 년대 후반 당시 박정희 정권이 “한 국 영화 발전에 기여해줬으면 좋겠 다”고 초청하자 이를 받아들였다. 제작환경은 좋지 않았지만 후배들과 제작에 공을 들였다. 1년 반 체류했 을 때다.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제작한 영화 29편이 검열에서 10~20 분씩 난도질을 당하자 미국으로 떠 났다. 그의 부인이 미국 투자이민을 신청한 것이다. ● 영화계를 떠나 있었는데. “돌아보지 않았어요. 너무 많이 박 해를 받았기 때문에…. 영화관도 안 가고, 한 10여 년을 그렇게 지냈습니 다. 그러다가 2003년 부산국제영화

제에서 회고전을 하겠다고 연락이 왔는데 거절하다 임권택 감독이 간 곡히 요청해 받아들였죠. 그해 10월 에 회고전을 했죠. 그러곤 영화와의 관계가 제 자리로 돌아온 거에요.” 그는 이후 한국 영화인들과 교류 해가며 우리 영화계의 원로 역할을 해왔다. ● 최근 기억에 남는 한국 영화는요. “‘완득이’ 같은 작품이 좋더라고 요. 우리 생활에 와 닿는 이야기죠. 젊은이하고 어른 사이의 대화, 다 민족에 대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 는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오래간 만에 좋은 영화가 나왔다고 생각했 습니다.” ● 한국 영화를 지켜봤을 텐데, 경쟁 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는지 “한국인의 끈기, 근성이에요. 아시 아권에서 한국 영화가 정상에 올라 가 있는 이유입니다.” ● 한국 영화 ‘글로벌화’ 테이프를 끊었는데, 우리 영화의 방향에 대해 말씀한다면. “후배들에게 이야기해온 게 있습 니다. 한국 영화 시장은 좁다. 앞을 내다보고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 결국 글로벌로 이어집니다. 이젠 달 성했죠. 남이 하는 것, 흔히 있는 이 야기로 하면 절대 성공을 못 해요. 우리 영화인들이 도전하면 한국 영 화는 더 발전합니다. 확신하죠.” 미주중앙일보

◆(공인회계사)단기과정 무료 설명회 일시: 7월14일(토) 오후2시 장소: 코퀴틀람 한인회관 #2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BC V3J3X2 CANADA) 예약문의: 604) 484-7924 ◆2012년 서북미 고대 교우 골프대회 장소: Belmont GC 시간: 7월 14일 토요일 2:00 참가비용 : 80불 (여성은 60불) 골프 총무 신태일: 778-859-7112 ◆고려대 SUMMER BBQ PARTY 일시: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오후 6시 장소: PEACE ARCH RV PARK (14601 40 AVE SURREY: HWY 99에서 EXIT# 10) 회비: 무 료 연락처: 778-9993317 (정운경) ◆서울대학교 동문회 하계 야유회 장소:Belcarra Park (포트무디) 시간: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10시 참가비: 1인당 5달러  참가신청 및 문의, 회장: 이광호 (604-250-0181) khlee614@naver. com, 부회장: 서명희 (778-3227732)   wjh0529@hanmail.net ◆서울여상 하계 정기 모임 일시: 7월 15일 (일) 오후 6 시 장소: Earls Restautant (3850 Lougheed Hwy. Burnaby) 문의: 총무 김숙자 (778-9904126), (778-866-4278) ◆한아름 문화센터 7월 수강생 모집 유현주 선생님과 함께하는 특별 한 요리’, 7월 9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정오까지 5회 ‘최구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초 급 통기타 무작정 따라하기’, 7월 10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

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최구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전교민 나가수 프로젝트’, 7월 12일부터 매주 목 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30 분까지 ‘김한나 선생님과 함께 하는 재미있는 풍선 이야기’, 7월 13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부터 정오까지 장소: 한아름 코 퀴틀람점 문화센터 접수 및 문 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센터 (604) 939-0159 ◆밴쿠버한국무용단 Surrey Fusion Festival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장 정 혜승)은 써리시초청으로 Surrey Fusion Festival 공연에 참가 일시: 2012년 7월 21일(토) 1:30 PM 장소: Holland Park (King George Hwy & Old Yale Rd., Surrey, BC) - Celebration Stage 문의: 604 936 8099(www.koreandance.ca)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7월 정례회 가든 낭송회에 협회원들을 초 대, 시와 수필1편씩 본인 작품 일시: 7월 21일 토요일 오후4시 장소:부회장댁 연락처: 회장 김석봉604-831-5375, 부회장 박혜 정 604-817-1779 ◆베트남 참전 유공 전우회 가족 걷 기 대회 일시: 7월 21일 (토) 9:30 오전 장소: 번쓴 레익 팔각정 준비 물: 전투식랑 각자 지참 (본 전우 회 에서 음료수 제공} 연락처: 778 709 5645 / 604 358 1799 ◆이북도민회 하계 야유회(가족동반) 일시:2012년7월28일(토) 11:00AM 장소:퀸즈파크 남쪽야구장 옆 (1st Street쪽 New Westminster 소재) 준비물: 연회비(임원, 이 사: $50, 회원 :$20) + 찬조금 문의:김훈구(604-817-5441)/곽흥 식(604-992-8949) ◆차세대 한국문학 세미나 일시: 7월 28일(토), 8월 11일( 토), 8월 18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점 문화 센터(329 North Rd. Coquitlam/ 전화 604-939-0159) 내용: 한국

문학(고전 및 현대문학)의 이해, 신문기사 및 칼럼 작성법, 차세대 번역문학의 진로와 방향강사: 이원배(시인, 수필가/캐나다 한국 문협 회장)대상: 19세부터 35세 사이의 차세대 교민 문의: 캐 나다한국문협회장(604-435-7913), 청년분과위원장(778-899-9890) ◆이화여대 동창회 여름 야유회 일시: 7월 28일 11시 장소: Barnet Marine Park 연락처: 박혜정(604-817-1779), 배은영(604765-3880) ◆밴쿠버 경기동문 하계 BBQ Party 일시: 7월 28일(토) 10:00am 2:00pm 장소: Buntzen Lake Port Moody 주최: 밴쿠버 경 기고 동문회 문의: 김성욱 총 무 (604-329-3213), seongfrancis@ gmail.com 관련사이트: cafe. daum.net/vankyunggi/ ◆밴쿠버 경복 동문회 하계 모임 주최: 경복 중 고등학교 밴쿠 버 동문회 일시: 7월 28일(토) 오후 4시 장소: Belcarra 소재 Belcarra Picnic Area BBQ 식 사 제공 총무에게 참석 인원을 미리 알려주기 바람 문의: 총무 구 동 휘 (604-931-7422) ◆유형길 작품 전시 일시: 월~금, 오전 10시~오후 4 시장소: 밴쿠버 한국 총영사관 민원 업무실 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한국전시 일시: 7월11일~17일 장소: 갤러리각(종로구 관훈동) 오프닝리셉션: 7월 11일(수)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문의: 유형길(604-433-0107) ◆벤쿠버 볼룸 댄스 동호회원 모집 일시: 매주 월요일 11:00 ~1:00. 금요일 1:30 ~ 3:30 장소: 포트무 디 Kyle Community Center ◆2012년도 캐나다교민 장학생선발 주최: 밴쿠버 서울대 동문회 대상: 성적이 우수한 학생, 경제 적 도움이 필요한 학생, 특수분야 를 전공하고 있는 대학(원)생 정보: www.snuavancouver.com 문의:     이인철     604-228-16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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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6 캐나다 지역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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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 파크, 기름 유출 위험 높아 Wilderness 위원회, 최근 스텐리파크 유조선 증가에 대한 위험 경고

이민·정착·교계정보 ◆“성서와 함께” 하반기 신앙강좌 장소: “성서와 함께” (#30113939 104Ave., Surrey, BC) 등록 문의: 778) 322-5483 목요 Evening 성서강좌 < 신약편 > 2012년 8월 9일(목) 7:00-9:30 ◆여성을 위한 특별 강의 랭리 커뮤니티 서비스는 7월 13 일 부터 9월 29일까지 12주 동 안 금요일 오후 6:30PM-8:00PM 와 토요일 오전 9:00AM-1:00PM 에 여성을 위한 무료강좌 진행 영어로 진행 한정된 좌석으 로 인해 등록 바람 장소: 5339 207st. Langley, BC V3A 2E6 담당자: Lillian (604-534-7810 Ext. 1405) 첼시 남 (604-534-7810 Ext. 1402) ◆유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대 화기술 익히기 일시: 7월14일 (토요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플릿우드 도서 관 미팅룸 15996 84Ave Surrey, V4N 0W1 내용: 자신감 있는 대화기술 이란? 정확하게 듣고, 생각하고, 발 표하는 방법 익히기 강사: Toast Masters for Youth (영어로 진행) 직 접 발표할 기회를 주고 참가자간에 평가해 보기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111)

◆ICBC 상해보상 기본정보 강좌 일시: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2시 30 분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정 성 변호사와 스티브 퍼거슨 변호사 주제: ICBC 상해보상 기본정보 (Introduction to ICBC Personal Injury Claims) 무료 내용: ICBC 상 해보상 기본 정보, 질의 응답 문의/등록: 하광자(Carol), 604431-4131(Ext.27) carol.ha@ thebms.ca ◆써리시와 옵션스가 제공하는 가 족행사 이벤트

탁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스포츠 연령 제한이 없는 가족 이벤트 어린 자녀를 위해 자녀 돌보미 서 비스도 제공 일시 ; 2012년 7 월 14일 오전 11시 45분 - 오 후 1:45분 장소; 길포드 레크리 에이션 센터 15105 - 105 Avenue Surrey, BC V3R 7G8등록: 아 이린 홍 604-572-4060, 내선 1127 irene.hohng@options.bc.ca ◆부교역자 청빙 수정교회(이흥수 목사)에서는 전 임 부교역자 혹은 파트타임 목사 청빙 자격: 정규신학대학과 대학 원 졸업 혹은 예정자, 경력에 따라 우대, 캐나다장로교단의 지침따름 서류접수: soojungpc@hotmail. com 7월 15일까지 이멜로 접수  문의 604-760-1265 ◆모자익 노인연금 제도 설명회 주제: 노인연금 제도와 종류, 신청 시기와 절차 OAS, GIS, CPP 비용:무료시간: 7월16일 오전 10시 부터12시 까지 장소: 모자 익 버나비 사무소 310-7155    Kingsway   Burnaby (Shoppers Drug Mart 3층)예약,문의: 미셸 박 604254-9626 or mpark@mosaicbc.com

◆영주권 카드 갱신 무료 워크샵 주최: I.S.S. of B.C. - Metro Vancouver 정착 서비스 내용: 새로 개정된 영주권 카드 갱 신 신청서 작성요령 및 준비서류, 영 주권자 신분유지를 위한 거주의무, 캐나다 밖에서의 여행자 증명 발급 신청, 긴급 영주권 카드 발급 요령 날짜: 2012년 7월 18일 수요일 시간: 10:30 AM ~ 12:00 P.M.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Adult meeting room (7311 Kingsway Burnaby BC V5G 1G8) (지하 주차 가능)  문의 및 등록: 장해 은: 604-395-8000 (Ext.1765) 좌석관 계상 사전예약 필요

◆코퀴틀람 에니멀 쉘터 투어  동물을 키우기전에 알아두어야 할 내용 일시: 2012년 7월 19일

목요일 오후 12시 45분 장소: Coquitlam Animal Shelter: 500 Mariner Way, Coquitlam, B.C. V3K 7B6 (우측에 위치한 녹색건 물 앞 주차장) 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ISSofBC 한인정착상 담인), 778-284-7026 (ext.1566) 선착순 예약 ◆FLY제공 청소년을 위한 재정관리 기초 및 자원봉사기회 일시: 7월21일 (토요일) 오전 10 시-12시 장소: 써리 플릿우드 도서 관 미팅룸 15996 84Ave Surrey, V4N 0W1 강사: FLY(Financial Literacy for Youth) Organization (영어로 진행) 내용: 청소년 시기에 적절 한 예산 세우는 법, 신용카드 관리법, 돈의 시간가치에 대한 이해, FLY 컨 퍼런스 정보, 재학 중인 중고등학교 에서 FLY 클럽 시작해 보기, UBC/ SFU에 있는 FLY 클럽에 대한 정 보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 환111)

시커멓게 기름으로 범벅이 된 스텐 리 파크 해안가를 상상 할 수 있을 까? 서부 캐나다 자연 보호 위원회 (Wilderness Committee)는 “스탠리 파크를 둘러싼 연안에 유조선 운항 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며 “만 약 유조선 사고가 발생하면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 다.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벤쿠 버의 랜드마크인 스탠리 파크와 이 곳을 생활 터전으로 삼고 있는 수많 은 동물들의 자연 생태계는 회복불 능이 될 것이다. Wilderness 위원회의 벤 웨스트 (Ben West)대변인은 “기름이 수질에 미칠 영향은 생각보다 광범위하며 치명적이다. 회복기간도 길다”고 강 조했다. 그는 “작은 크기의 생물체들 은 연어와 같은 생물들에게 잡아 먹 힌다. 그 연어는 또 바다 물개나 고래 나 조지아 해협(Straight of Georgia) 에 서식하는 다른 종들의 먹이가 된 다. 이것이 자연을 건강하게 유지하 는 생태계 모습이다. 그러나 기름 유 출사고는 이 모든 생태계를 한순간

스탠리 파크 근처 연안에 유조선 운항이 늘어나면서 기름 유출 사고의 위험성과 더 불어 생태계 파괴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에 파괴시켜 버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스팔트 오일은 매우 위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왜냐하면 이것 은 수 킬로미터가 되는 파이프를 통 해 광범위하게 확산되기 때문이다. “ 칼라마주 강 기름유출의 예는 이런 유출사고를 겪게 되었을 때 어떤 문 제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표본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계란 썩은 냄새같

은 부패된 악취가 난다고 얘기한다. 스탠리 파크 해변에서 이런 냄새를 맡은 사람이라면 몇 개월간은 그 곳 에 다시 가고 싶지 않게 될 것이다.” 해양 오염 전문가들은 두터운 기 름 층은 땅 속으로 조금씩 스며들면 서 생태계에 영향을 끼치며 결국 바 다 밑바닥까지 가라앉게 된다고 경 송연수 인턴 기자 고했다.

대형 종합매장 타겟(Target), 어디에서 문 열까

◆ 자전거 타는법 워크샵 성인대상 자전거, 헬멧 무료 렌 트 날짜: 7월 23일 /25일/ 27일(월

시기

쇼핑몰 이름

지역

내년

Discovery

캠벨

Harbour

수 금) 오후 6시 - 오후 8시

Coq Centre

코퀴틀람

장소: Valley  View   Memorial   Gar-

Tamarack

크랜브룩

den (14644 72 Ave., Surrey) 등록: 아이린 홍 604-572-4060 내 선 1127

Scottsdale

델타

Pine Centre

프린스조지

Willowbrook

랭리

◆YMCA 제공 유스 리더쉽 및 자원 봉사 프로그램 유스리더십 시리즈 4 일시: 7월28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장소: 써리 플릿우 드 도서관 미팅룸 (15996 84Ave Surrey, V4N 0W1) 강사: YMCA 유스 리더쉽 프로그램 담 당 (영어로 진행) 내용: YMCA 유스리더쉽 프로 그램이란? 어떻게 참여할 수 있는 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어떤 혜 택이 있는지? 유스에게 제공되는 자원봉사 기회들 소개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 환111) 선착순 예약

Nanaimo

나나이모

North

타겟 캐나다는 지난 10일, 2013년 오픈할 BC주 타겟 위치를 최종결정했다

타겟 캐나다, BC주 18개 장소 발표 미국의 대형 할인매장 타겟(Target) 이 캐나다 진출 시장허가를 받아냄 에 따라 어느 장소에 먼저 개장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타겟 캐 나다는 지난 화요일(10일), 2013년에 오픈할 BC주 타겟 위치를 최종결 정했다. 목요일(12일) 그 결과를 발 표했다. 지난해 타겟은 189개 젤러 스 매장을 선정했고 타겟 브랜드로

바꿀 예정이다. BC주에서는 26개의 젤러스 매장중 18개가 타겟으로 탈 바꿈하게 된다. 타겟은 밴쿠버의 오크리지 센터, 노스 밴쿠버의 린벨리 센터, 버나비 브랜트우드 몰에 있는 젤러스 매장 을 인수한다. 펜딕턴, 프린스루퍼트, 살몬 암, 다손크릭에 있는 젤러스 매장 역시 타겟으로 새로 개점 될 것이다. 이 매장들의 개장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권오동 인턴 기자

Village Green

버논

Tillicum

빅토리아

내년

Driftwood

쿠트니

여름

Orchard park

켈로나

Plaza 내년

Abbotsford

겨울

Power Centre

Abbotsford

Metrotown

버나비

Cottonwood

칠리왁

Haney Place

메이플릿지

Lansdowne

리치몬드

Centre Surrey

Place

써리

Central City

<표= 타겟매장 오픈 시기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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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캐나다 은행들, 수입 감소로 울상

加 신규 일자리 “양질”..풀타임 많고 임금도 높아 캐나다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양질의 일자리 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캐나다통신에 따르면 CIBC은행이 상 반기에 새로 늘어난 15만5천개의 일자리 내 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08~2009년 기간 새 로 생긴 일자리들이 대부분 저임금 서비스직 종의 파트타임직이거나 자영업이었던 것과 크 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15만5천개

의 일자리가 늘어난 것도 좋은 뉴스인데 고 용의 질이 높아진 것은 뜻밖의 기쁜 소식"이 라고 말했다. 이 기간 풀타임직은 1.1% 증가해 파트타임 직 증가율보다 10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고용 근로자수도 1.0% 늘어 자영업 증가 율 0.1%를 크게 상회했다. 특히 고임금 직종에 채용된 근로자가 1.6% 늘어 저임금 부문 증가율을 2배 이상 앞질렀

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일자리의 질이 이처럼 향상된 것은 전체의 절반 이상인 8만8천개의 일자리가 제조업 부 문의 고임금직에서 새로 늘었기 때문으로 분 석된다고 관게자는 밝혔다. 이밖에 정유ㆍ석탄업, 석유ㆍ가스업, 건축ㆍ중 장비, 운송설비 부문이 일자리 증가를 주도했 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합뉴스

캐나다 대법, 온라인 음악 다운로드 로열티 부과 불허 캐나다 대법원은 12일 온라인 음악 다운로 드 시 작곡가나 음반제조사가 별도의 로열 티를 부과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대법원은 이날 온라인 음악 구매를 비롯 한 5건의 저작권 관련 분쟁에서 하급심의 결정을 뒤집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현지언론 들이 전했다. 이날 각 판결은 디지털 시대 창작물에 대 한 저작권과 소비자들의 구매 환경에 대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의미를 지닌다고 언 론들은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에서 음악을 판매하는 통신회사나 애플리케이션사들은 사전에 지 불한 저작권료 외에 추가 비용을 소비자들

에게 부과하거나 전가할 필요가 없게 됐다. 판결에서 대법원은 음악작품의 복제물이 어떤 형태로 유통되는가에 대해 별도의 고 려를 할 이유가 없다고 못박고 동일한 음악 을 상점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우편 주문을 하는 경우와 디지털로 다운로드 받는 것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따라서 작곡가ㆍ작가ㆍ음반제조사협회(SOCAN)가 동일한 상품을 두고 실물 시장과 달리 온라인 음악 시장에서만 다운로드 때 마다 추가 로열티를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 다고 대법원은 밝혔다. 같은 이유로 대법원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비디오게임을 다운로드할 때도 추가 로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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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부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판결문은 "인터넷은 동일한 상품의 내구 복제물을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기술 적 교통수단으로 간주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대법원은 온라인 음악 구매 전 샘플 검 색에도 로열티를 추가 지불할 필요가 없다 고 판시하고 이는 최종 소비 이전에 연구.탐 색 과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각급 학교에서 수업용 교과서를 복사할 때 별도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는 저작권협회 결정을 인정하지 않고 교사 나 학생들이 추가 비용 지불 없이 복사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상시스템 변경 및 구조조정까지 고려 캐나다 주요 은행들이 영국 바클레이스 은 행의 수입 감소 보고 이후 지출 감소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4일(목), 캐나다 은행 산업 보고서를 발표한 존 에이킨(John Aiken)은 “수입 감 소로 인해 지출을 줄이는것이 급한 상황”이 라고 말했다. 캐나다 은행들은 일단 시스템을 정비해 시간과 돈을 절약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마 저 충분하지 못할 경우 심각한 위기에 빠 질 우려가 있다. 에이킨 분석가는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 우 극단적인 조취를 취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것은 구조조정까지 고려할 수 있 다는 것을 의미한다. 에이킨은 “은행들이 당 장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것보다 변동이 심 한 보상 시스템을 변경해 지출규모를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절차 간편화와 효율 개선을 통한 기 대 효과를 보기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이번 2/4분기동안 은행들은 지 출 규모 감소를 위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몬트리올 은행 최고 책임자 빌 다우니(Bill Downe)는 “우리는 지금 당장의 지출을 줄 이는것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계속 줄여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출을 줄이기 위해 중서부 지역에 위치한 24곳의 몬트리올 은행이 문을 닫았으며 3억 달러 이상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합병과 구조 조정으로 인해 향후 몇년간 6억달러의 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알 려졌다. 내셔널 뱅크와 로얄 뱅크 역시 비용 관리 를 위한 조직 개선을 하고 있다. 에이킨 보고서에 의하면 “TD 은행은 특히 보상계획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킨은 “도매 은행들의 경우 먼저 구조 조 정을 실시할 것이며 그 다음으로 보상계획 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성 인턴 기자

연합뉴스

加 연방정부, 죽을 권리 인정한 법원 판결에 항소 예정 BC주 시민자유협회 “고통받는 환자들의 존엄사를 막기 위한 공적 자원 낭비” 캐나다 연방정부는 의료진의 도움으로 자살 을 하고자 하는 캐네디언들을 막고자 검사들 을 지정했다고 전했다. 랍 니콜슨 (Rob Nicholson) 법무부 장관은 인터넷 공문을 통해 “ 연방 정부는 BC시민자유협회가 승소한 존엄 사에 관한 판결에 대해 항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C주 고등법원은 불치병이나 심각한 병을 앓고 있는 개인이 자신의 죽음을 선택할 권 리를 불법화 하는 것은 캐나다 권리자유헌장 ‘권리의 평등’ 원칙을 위배하는 것이라 여겨, 정부에게 1년간의 헌법을 재검토하는 방안을 판결한 바 있다. 법원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

는 글로리아 테일러 씨가 직접 의료진을 지정 해 숭고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그녀의 손 을 들어준 것이다. BC주 시민자유협회의 린제이 리스터 (Lindsay Lyster)씨는 “정부의 항소 결정에 매우 유 감스럽다”며 “법원은 심각한 불치병이나 고통 스러운 병들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자신의 ‘죽 을 권리’가 있다는 것에 대해 깔끔하게 인정 했다. 항소행위는 글로리아 테일러씨를 포함 한 고통받는 환자들의 존엄사를 막기위한 공 적 자원 낭비라는 생각밖에 안든다”고 전했다. 또한 정부는 테일러씨의 안락사를 면제시 킬 것을 제기할 예정이다. 그녀가 의료진의 도

움을 받아 존엄사 할수 있는 것을 막기 위 함이다. “글로리아 테일러의 승소건은 존엄사를 희 망하는 몇백명의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왔 다. 테일러 씨의 개인적인 사정과 몇 주간 의 증거 검토를 바탕으로 법원은 승소 판결 을 내렸었다. 정부의 이러한 개인적인 간섭 은 테일러 씨나 의사들에게 용납될 수 없다” 고 덧붙였다. BC시민자유협회의 법무팀은 “정부의 항소 에 대응할 예정이며 테일러씨의 존엄사를 위 한 운동은 계속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해진 인턴 기자

스탬피드 축제, 경주하던 말들 서로 엉켜 결국.. 세계인의 축제 캘거리의 스탬피드 로데오 축제에서 마차 (chuckwagon) 경주를 하던 말 세마리 가 서로 뒤엉켜 죽는 사건이 일어났다. 마차 경주는 한 명의 마부가 네 마리의 말과 마차를 이끌어 경주하는 형식으로, 매년 안정성에 대한 논란이 대두되었다. 사건후, 동물보호운동가들은 “마차경 주를 즉각 중단하고 안정성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문해진 인턴 기자


A8 종합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한국 맞아? 백인男들, 갈비집서 장갑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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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탁구여왕’ 리분희 “현정화 선수 그립다”

해 저문 옥포 조선소 앞은 북유럽 거리

지난 12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한 고깃집에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일하고 있는 미국 선주회사 직원 들이 일을 마치고 회식을 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주로 자신들의 전통음식을 먹지만 회식 때는 한국 음식점을 이 용하기도 한다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문가인 프라이언 호넷 (35)은 경남 거제시민이다. 대우조선해양 옥 포조선소가 선박 운항용 컴퓨터 소프트웨 어 전문가를 모집하자 일자리를 찾아 미국 에서 건너왔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이 지난해 8월 노르웨 이의 시추선 운영회사 송가 오프쇼(Songa offshore)로부터 2조6000억원에 수주한 시추 선 4척의 운항 소프트웨어 설치를 맡고 있 다. 송가 측이 시추선 소프트웨어의 국제 표 준화를 요구하자 이 분야 전문가로 채용된 것이다. 시추선 4척을 건조하려면 3~4년이 더 걸린다. 그래서 호넷은 올 2월 거제에 오 면서 부인(32), 쌍둥이 아들(3), 딸(7)을 데리 고 왔다. 호넷은 “2008년 삼성조선소에서 일 할 때는 혼자 왔었다”며 “그때 도시가 아름

답고 안전해 이번에는 가족과 함께 왔다” 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대우조선해양 내 선주회사 지원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노르웨이 출신 몰텐 요한센(40)도 송가에서 파견한 40여 명 의 엔지니어 중 한 명이다. 대우조선해양이 시추선 4척을 완성하는 2015년까지 건조 공 정을 검사한다. 요한센은 “현재 사귀는 한국 인 여성과 결혼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 다. 송가가 사고를 대비해 가입한 보험회사 에서도 직원 5명을 보내 검사를 돕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덴마크나 노르웨이 등 북유 럽 사람들이다. 이런 식으로 대우조선에 근 무하는 외국인들은 66개국 2989명이다. 바로 옆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도 17개국 1707 명의 외국인 직원이 있다.

시리아 또 잔혹한 학살극 … 220여 명 숨져 시리아에서 또다시 잔혹한 학살극이 벌어 졌다.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졌던 ‘훌라 학살’ 때보다 대규모라는 증언도 나온다. 지난 5월 시리아 민병대는 중부 훌라 지역에서 어린이

49명, 여성 34명을 포함해 108명을 학살했다. 13일 영국 BBC방송 등 외신은 시리아 반 정부 세력의 말을 인용해 “12일(현지시간) 중부 하마 지역의 트렘세 마을에서 200명이 학살됐다”고 보도했다.

혼자 온 외국인들은 기숙사 생활을 하지만 가족과 함께 오면 아파트나 일반주택에서 산 다. 주로 옥포·장평·고현동 등에 외국인 주거 지가 몰려 있다. 나라별로 결속력이 강해 핼 러윈데이·성탄절에는 집에서 파티를 열거나 한국 내 여행을 같이 가기도 한다. 옥포동에 는 노르웨이 커뮤니티 센터가 있을 정도다. 노르웨이에서 온 에릭 로렌손(41)은 “나라별 커뮤니티가 여러 곳 생겨 정보도 주고받고 타향살이에 대한 고충도 나눈다”고 말했다. 현재 거제시 인구 24만2971명 중 등록 외국 인은 3.6%인 8805명이다. 대우와 삼성에서 해 양플랜트 수주가 활발해지면서 2003년 1950 명에 비해 네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거제 시 관계자는 “단기 거주자와 음성적으로 들 어온 외국인 근로자까지 포함하면 거제 거주 외국인은 1만5000여 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김유석(30) 홍보 담당자는 “유 럽계 외국인은 해양플랜트 수주가 활발해지 면서 늘고 있고 동남아 근로자들은 본국으 로 돌아가면 월급이 몇 배가 오르기 때문에 이곳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외국인 직원 자녀들이 다니는 옥포국제학교 각 반에는 학 생들의 출신지와 얼굴을 표시해 놓은 지도 가 한 장씩 걸려 있다. 출퇴근길 조선소 인근 옥포 국제학교에는 자녀들을 데려다 주거나 마중 나온 외국인으로 북적된다. 1985년 만들어진 이 학교는 2002년 경남도 교육청에서 정식 인가를 받아 유치원부터 중 학교 과정까지 운영한다. 외국인 주민이 늘 면서 정원이 항상 넘친다. 그래서 현재 165 명인 정원을 9월부터 249명으로 대폭 확대 하기로 했다. 김정은(38·여) 옥포국제학교 행정실장은 “ 국내인들도 입학 문의가 많지만 외국인 자녀 만으로도 포화 상태여서 학교를 확장할 계 중앙일보 획이다”고 말했다.

하마 혁명위원회는 “220명 이상이 숨졌다 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의 시리아 감시본부는 “100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 다. 200명 이상이 숨진 것이 확인될 경우 지 난해 3월 시리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본격화 중앙일보 된 이후 최악의 대량 학살이다.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

북한 ‘탁구여왕’ 출신인 리분희 조선장애자 체육협회 서기장이 12일 평양 대동강장애자 문화센터에서 AP통신 기자와 만나 21년 전 ‘코리아’ 팀으로 활약하던 시기를 회상했다. 리 서기장은 22세였던 1991년에 현정화 선 수(현재 대한탁구협회 전무)와 복식조를 구 성해 일본 지바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 회에 출전했다. 현정화·리분희 복식조는 당 시 9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중국을 꺾고 우 승의 영예를 안았다. 현 전무에 대해 “말수가 적었던 사람”이 라고 평한 리 서기장은 곧이어 “(현 전무가) 정말 그립다”고 말하며 눈가를 촉촉히 적 셨다. 리 서기장은 “우리는 같은 말을 쓴다. 같은 한민족이고, 승리한다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하계 패럴림픽

(장애인올림픽)에 최초로 출전하는 북한 선 수단을 이끌 예정이다. 리 서기장의 아들 한 명은 뇌성마비를 앓 중앙일보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빠진 이유가  …한국 생맥주의 충격적 진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주는 술, 맥주. 특히 생맥주는 직장인들이 퇴근 후에 스트레스 해 소를 위해 찾는 술이다. 열처리를 하지 않아 시원하고 톡쏘는 맛을 자랑하는 생맥주.소비자들은 한번 정도는 “ 김빠진 맥주를 마셨다”, “물을 탄 듯 밍밍했 다”는 등 맛없는 맥주를 마셨던 경험을 했다. 한국의 생맥주 브랜드는 단 두 회사. 같은 회사에서 만드는 생맥주가 이렇게 술집마다 다른 맛일까? 맛없는 생맥주의 비밀은 생맥 주 유통과정에 숨어있다. 병과 캔과 같은 용 기가 아닌 KEG라는 대형 통에 유통되는 생 맥주는 보존기간은 1~5주에 지나지 않으며 보관 시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이유로 연간 맥주 소비량 세계 1위인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는 “마을 밖 10㎞를 벗

어나면 맥주가 아니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 다. 이는 곧 똑같은 맥주일지라도 판매되는 곳의 관리 여부에 따라 맛이 달라질 수 있다 는 것이다. 호프와 배달 업소, 편의점의 생맥 주를 점검한 결과 생맥주 통에서 잔으로 맥 주를 따를 때 꼭 거쳐야 하는 관이 제대로 청소를 하지 않아 비위생적인 상태로 판매되 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심지어 검사 결과 먹 는 물 기준치의 200배가 넘는 일반 세균이 검출된 곳도 있었다. 여기에 공장에서 생산된 생맥주가 담기는 KEG통 역시 상온에서 유통기한도 없이 유 통되고 있었다. 공장에서 아무리 좋은 맥주 를 생산해도 결국 소비자들이 마시는 맥주 의 상태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 유통 구조인 중앙일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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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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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땡처리’ 과자 미주 유통 충격 미국 내 한인마켓에 한국산 ‘땡처리’ 식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주일간 한인마켓에 유통되는 아이스 크림 과자 사탕을 조사한 결과 상당수 유명 회사 제품이 병행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병행수입된 일부 제 품들은 한국 내 해당 업체 대리점이나 땡처 리 시장을 통해 유통됐다. 실제 롯데 해태 빙그레 오리온 농심 등 유 명 브랜드 제품들이 미주법인이나 총판과 별 도로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 들어오고 있다. 목캔디(롯데) 죠스바(롯데) 쌍쌍바(해태) 등 제품도 수십 가지다. 한 유통업체 관계자는 “현재 한인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 중 10~15%는 병행수입 제품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상 사 미주법인의 엄성식 과장은 “한인마켓에서

병행수입된 제품은 땡처리된 제품도 있는 것 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병행수입 제품은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 다. 우선 성분 표기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 실제 한인마켓에서 유통되고 있는 롯데 목캔 디의 경우 동일한 제품이지만 수입업체에 따 라 성분 표시가 완전히 다르다. 롯데상사 미 주법인을 통해 들어온 목캔디 성분은 설탕 옥수수 시럽 허브 맥아추출물 모과 카라멜 색소 등 7가지인데 비해 병행수입된 제품의 성분은 녹말과 모과 2가지 만 표기돼 있다. 또 롯데상사 미주법인이 수입한 제품은 ‘땅 콩성분이 있어 앨러지 위험이 있음’을 알리고 있지만 병행수입 제품은 이러한 경고문구가 없다. 일부 제품은 아예 영문으로 성분 표기 도 돼있지 않다. ‘치자색소’처럼 미국에서는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미국으로 수입이 안 되 는 제품들마저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 버젓이 유통되고 있다. 미주법인이나 총판에서는 수 입을 못하고 있는 제품이다. 유통기한도 문제다. 유통기한이 다 하거나 팔리지 않은 재고품들은 한국 땡처리 시장 에서 헐값에 매매가 이뤄지고 있다. 제품 영 업사원이나 대리점들이 판매 실적을 올리기 위해 땡처리 시장에 싼값에 팔아 넘기기도 한다. 이들 제품이 병행수입 업체를 통해 미국 내 한인마켓에 유통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미 국 식품의약청(FDA)은 식품에 유효기간을 명시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지 않다. 이에 FDA는 “유효기간이 지난 식품을 파 는 회사는 소비자들이 시장에서 자연스레 오수연 기자 몰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한달 새 3개 도시 연쇄 파산…다음 차례는 LA? 로스앤젤레스 시, 심각한 재정 적자 상태  비아라이고사 시장 “필요하다면 더 많은 직원 감축”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한달 새 3개 도시가 파산한 가운데 한인 최대 거주 지역인 로스 앤젤레스가 파산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시 재정은 심각한 적자 상태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 찰리 벡 국장 은 예산이 1억2천만 달러나 감축돼 경찰관들 에게 초과 근무 수당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 다고 털어놓았다. 로스앤젤레스 시 당국은 일반 회계로 운용 하는 직원은 이미 3분의 1이나 줄였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시청 직원 의 추가 해고를 포함해 지출을 줄이는 방 안이라면 뭐든지 하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혔다.

그러나 이런 시장의 재정 지출 축소 노력은 역설적으로 그만큼 로스앤젤레스의 파산 가 능성이 높다는 뜻이라고 ABC는 논평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내 임기 중에는 절 대 파산은 없다”고 장담했지만 “그 다음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나도 보장할 수 없다” 는 말로 로스앤젤레스의 재정 상태가 심각 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내년 7월에 임기가 끝나는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3차례 연임 금지 규정에 걸려 더는 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못한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필요하다면 더 많은 직원을 줄이겠다”면서 “어려운 결정이지만 분명한 것은 절대 파산에 이르게 하지는 않 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졌지만 전문가들은 후임자에게 파산 직전의 시 재정을 물려주겠 다는 속셈이라고 꼬집었다.

플로리다 강서 수영하던 10대…악어에 팔 잘려 한가롭게 강에서 수영을 하던 10대 청소년 이 악어에게 물려 팔이 잘라지는 끔찍한 사 고가 발생했다. 플로리다주 야생수렵보존국은 9일 칼루사

해치 강에서 칼렙 랭데일(17세)군이 수영을 하다 악어에 물렸다고 밝혔다. 수렵보존국 대변인은 “해당 악어를 발견, 사살한 후 배를 갈라 피해자의 팔을 되찾아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한 제리 브라운 캘리 포니아 주지사 역시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상황이 좋 지 않다는 점을 시인했다. 브라운 주지사는 “연쇄 파산은 없을 것”이 라며 “캘리포니아주 경제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많은 도시들이 힘 든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재정 적자에 허덕이는 도시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입을 닫았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 달 인구 30만명 의 스탁턴 시가 파산한데 이어 이달 초에는 겨울 스키 휴양도시인 매머드 레이크시가 파 산했고 10일에는 인구 20만명의 샌버나디노 시가 파산보호신청을 냈다. 연합뉴스

병원으로 급히 보냈다. 그러나 의사들이 팔 을 다시 접합시키는데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소년을 공격한 악어는 길이가 최소 10~11피트였으며, 소년은 사고 직후 구조돼 인근 포트 마이어 병원으로 후 유승림 기자 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정필균

영주권 신청시 범죄기록 캐나다 이민법상 영주권 신청자가 범죄기록 이 있을 경우 영주권 신청 자격이 박탈될 가 능성이 있다. 이는 캐나다 내, 외에서 있었던 모든 범죄기록을 포함하며 중범죄가 아니라 할지라도 영주권 신청에 결격 사유가 될 수도 있다. 관련 법안 (Immigration and Refugee Protection Act)에 의거하면 캐나다 내에서 의 중범죄 기록 또는 해외에서의 캐나다 형 법 상 중범죄로 간주되는 전과 기록이 있을 시에 이민국은 영주권 신청 거부권을 발휘해 신청 서류를 거절할 권한이 있다. 여기서 해외에서의 범죄 기록은 다소 까다 로운 기준이 적용될 수도 있는데 특히 음주 운전 경력이 그러하다. 캐나다에서는 연방법 의해 다스려지는 형법의 기준이 동일하기 때 문에 어느 주에서 형사 처벌을 받던 그 차이 를 대조하는 데 있어 큰 어려움이 없다. 따 라서 캐나다 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 시 에 적용되는 형법 253(1)조항에 의거해 255(1) 조항으로 연결되는 구형을 받게 되는 것이 일반이다. 반면에 한국에서 음주운전 경력 으로 인해 기록이 남아있을 경우에는 동일 한 법안을 기준으로 형이 확정된 것이 아니 기 때문에 케이스 마다 조금씩 다른 결과가 있을 수 있다. 캐나다에서의 음주운전 전과는 복합성 위 법 행위 (hybrid offence)라 불리는 범죄에 속 한다. 이는 경범죄 (summary conviction)와 중범죄 (indictable offence)를 복합적으로 포 함하는 것으로 검사의 재량에 따라 상황을 고려해 경범죄 또는 중범죄로 구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관련 이민 법안에 의하면 복합 성 위법 행위로 간주되는 해외의 범죄 기록 은 경범죄가 아닌 중범죄로 처리한다는 법안 이 존재한다. 따라서 캐나다가 아닌 해외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형을 확정 받은 기록 이 있을 시는 이민 서류상 중범죄 기록으로 처리 되 심사를 받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음주운전 경력이 있다하여 영구적 으로 영주권 서류 자격이 결격되는 것은 물 론 아니다. 일차적으로 음주운전 기록이 10년 이상이 되었을 경우에는 deemed rehabilitation 이라 하여 별도의 조치 없이 기록이 소 멸된 것으로 간주되어 결격 사유에 포함되지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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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는다. 이 10년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 것 은 형을 마무리 한 날짜로 계산되어 면허취 소 또는 정지가 되었을 경우 그 정지 기간이 마무리 되는 시간을 뜻하며 벌금형일 경우 벌금을 완납한 날짜를 기점으로 해서 그 기 간이 정산된다. 이민 서류 신청 시 10년이 지 났다 하여 안심하기 보다는 이민국은 변호사 레터를 통해 deemed rehabilitation 에 대한 부연 설명을 첨부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적발 기간으로부터 5년의 시간이 지났을 시 에는 rehabilitation application 이라는 절차를 통해 사면을 받을 수 있다. 위와 같이 5년의 시간을 계산하는 방법은 동일하며 별도의 신 청 서류를 작성해 관련 기록을 원본을 번역, 공증해 사면 신청을 하게 된다. 이 절차는 일 반적으로 1년 가까이 소요될 수 있으며 영주 권 신청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면 주저 말고 우선 사면 서류를 신청하는 것이 현명하다. 마지막으로 영구적 이민이 아닌 일시적인 캐나다 방문일 경우에는 범죄 기록이 있다 하여 일부러 사면을 받아야할 법적인 필요 성은 없다. 비이민 비자 (Temporary Resident Visa)를 통해 체류를 하게 되면 위에서 언 급한 결격사유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크 게 걱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비이 민자 비자를 신청해 유효한 기간 동안 출입 국을 하는 데 있어서는 별도의 지장이 없다. 이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한국에서의 경범죄 기록, 특히 음주운전 기록으로 인해 영주권 신청 결격으로 연결될 수도 있기에 범죄기록 회보 시 문제의 소지가 될 만한 것 이 발견되면 변호사를 통해 점검을 받는 것 이 꼭 필요하다. 중요한 점은 영주권 신청은 서류를 검토하는 이민관의 재량권에 따라 승 인 또는 거절 될 수 있는 것이기에 법적의견 서로 부연 설명을 첨부해 영주권 신청 단계 에서 불필요한 지연이나 거절을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관련문의 : 정필균 변호사 사무실 (604-549-9120)

Disclaimer (면책공고): 위의 내용들은 일반적 인 정보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하시기 전에 변 호사의 조언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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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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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줄 마른 유럽 국가들, 스위스 은행 탈탈 턴다

유럽정부, 부자들의 탈세를 막기 위한 대대적인 단속 나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스위스 최대 은행 UBS(스위스연방은행) 고위 임원들의 집에 세무당국 관리들이 들이닥쳤다. UBS 가 프랑스 국적 고객들의 돈세탁과 탈세를 도왔다는 단서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같은 시각 리옹과 보르도에 있는 UBS 지점에서 도 대대적인 압수수색이 벌어졌다. 금융위기에 휘청대는 유럽 국가들이 ‘탈

세와의 전쟁’을 선언하며 스위스 은행의 숨 통을 조이고 있다. 스위스 은행 비밀 계좌 에 은닉한 ‘검은돈’을 찾아낼 경우 벌금이나 추징금 부과로 당장 세수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적 반발을 사기 쉬운 세금 인상이나 논란이 많은 부유층에 대한 ‘로빈후드세’ 부과보다도 손쉬운 방법이다. 특히 조세 정의 실현이라는 대의도 달성 할 수 있으니 정부 입장에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는 셈이다. 로이터는 “자금줄이 마른 유럽 정부가 부자들의 탈세를 막기 위 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며 “유럽 조세 당국의 집중조사 대상이 은행에서 고객으 로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비밀보장 철저했던 스위스 은행들, 고객들의 정보 적극 제공 눈길을 끄는 것은 예금 비밀 보장을 자국 민의 안전만큼이나 중시했던 스위스 은행들 이 앞장서서 고객들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 다는 점이다. UBS와 크레디스위스는 “독일

中 성장 둔화세 뚜렷…경기부양 강화 전망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중 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 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3일 올해 2분기 국내총 생산(GDP)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2009년 1분기 6.1%를 기록한 이후 분기 성장 률이 3년여 만에 7%대로 떨어졌다. 글로벌 금 융위기에도 불구하고 8% 이상 성장률을 보 이던 중국 경제의 둔화세가 뚜렷해진 것이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2010년에 1분기 11.9%, 2분기 10.3%, 3분기 9.6%, 4분기 9.8%

등으로 10% 안팎의 성장률을 보이다가 지난 해에는 1분기 9.7%, 2분기 9.5%, 3분기 9.1%, 4 분기 8.9% 등으로 낮아졌다. 올해 1분기에는 8.1%로 더 떨어졌다. 유럽 재정위기의 여파가 중국 경제에도 타 격을 주면서 수출이 줄고 내수와 투자가 위 축되는 수렁에 빠진 것이다. 롄핑(連平) 자오통(交通)은행 수석이코노미 스트는 유럽 채무위기 여파로 국외 수요가 약해진데다 국내적으로 부동산 침체, 제조업 경제 약화와 기업 이익 감소 등이 겹치면서 경기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했다.

과 프랑스 사법 당국의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재 산 색출에 맞서 계좌 비밀 보장을 법으로 명문화까지 했던 스위스에 무슨 일이 생 긴 것일까. 스위스 정부는 이를 ‘검은돈의 종착지’라 는 오명을 벗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 명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스위스 정부가 국제사회의 탈세 전쟁으로 ‘뜨거운 맛’을 봤 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표 사례가 2009년 미국이 진행했던 세 무조사다. 역외 계좌를 이용한 세금 회피를 집요하게 추적했던 미 재무부는 UBS가 미 국 시민들의 탈세를 도왔다는 충분한 증거 를 확보했고, UBS도 이를 시인하기에 이르 렀다. 미국은 즉시 UBS에 7억8000만 달러 라는 벌금 폭탄을 물렸다. 스위스인포는 “스위스는 파산을 가져올 수도 있는 법률 비용을 피하기 위해 UBS 미국 고객 4450명의 정보를 미 정부에 넘겼 고, 이는 사실상 스스로 비밀 보장 원칙을 어긴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 뒤로 스위스 정부는 독일·영국·오스트 리아 등과 일종의 ‘면책협정’을 맺기 시작했 다. 무기명 비밀 계좌에 대해 소급해 세금 을 추징하는 대신 스위스 은행과 은행 임 직원에 대한 사법처리는 하지 않는 것이 주 요 내용이다. 유지혜 기자

이처럼 경제 여건이 심상치 않음을 간파한 중국 정부는 한 달 만에 두 차례나 기준금리 를 내리며 경기부양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통화 정책만으로 침체한 경기를 회 생시키기는 역부족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 고 있어 좀 더 적극적인 부양책을 강구할 것 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정부의 부양책 기대감은 중국 경제가 2분기 ‘바닥’을 찍고 3분기에는 반등할 수 있을 것 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HSBC는 3 분기 성장률을 8.5%로 내다봤다. 중국 전문가들은 대체로 지급준비율이나 기준금리 추가 인하 등 부양책이 이어질 것 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A10

김정아의 투자의 맥(脈)

조심스러운 낙관전망 2012년 2분기 멕시코를 제외한 모든 주식 시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캐나다에 서는 통신주, 필수소비재, 산업재만이 조금 올랐고, 에너지, 재료, 기술주는 두자리수 마이너스를 기록하였다. 원자재 관련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원유(WTI)는 5월초 미화 105달러에서 2분 기말 82달러까지 떨어졌다. 구리는 13% 떨 어졌다. 느린 경제회복과 불안한 유럽상황 이 그 원인이다. 오르락내리락하는 시장 때문에 투자자들 은 매우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이다. 결과 적으로 2분기에 많은 투자자들이 경기에 민감한 순환주를 매도하고 방어주로 옮겨 갔다.  경기순환업종 지난주 에너지업종과 재료업종에 대해 비 중축소에서 비중유지로 상향조정하였다. 유럽은 3분기에도 경기침체를 벗어나기 힘 들 것같지만, 북미와 아시아는 경기회복세 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다. 재료업종의 현재 주가수준은 최저수준이 다. 재료업종이 반등하기 위해서는 세계제 조업활동이 활발해져야 하는데, 하반기에 산업생산이 반등하기 시장할 것으로 예상 된다. 에너지업종도 원유가 급락으로 인한 나쁜 뉴스가 주가에 이미 반영되었다. 현재 주 가수준은 매수하기에 매력적인 수준이다.

김정아 Jaye Kim,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아직 에너지업종과 재료업종의 비중을 확대하기는 이른감이 있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비중은 유지 하기를 권한다.  경기방어업종 반면 2분기에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 져온 필수소비재, 통신, 유틸리티, 헬스케어 업종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이 업 종들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현재 주가수준 이 지나치게 올라온 편이다. 이 업종들의 높은 배당률은 여전히 매 력적이지만, 투자자들이 순환주를 매수하 기 시작하면 상대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위 험이 있다.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Private Client Strategist인 Andy MacLean, CFA 의 6월 21일자 글을 인용하였다. 정보의 원천 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법 률상, 회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니 다. 특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RJL이 등록된 지역에 한해서만 사용 된다. RJL의 임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 을 매매할 수 있다. 증권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고, 재무설계나 보험상품은 비회원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해 제공된다.

美 소비자 기대치 하락…올들어 최저 7월 소비자 신뢰지수 72…예상 하회

미국의 소비자 심리가 예상보다 냉랭한 것 으로 나타났다. 13일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는 7월 소비 자 신뢰지수가 72.0으로 전달 73.2에서 하 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 한 전문가 예상치인 73.5를 밑도는 수치

로 지난해 12월 이후 최저치다. 현재 경 기 여건에 대한 소비자 신뢰지수는 83.2 로 시장 예상치인 81.1과 6월 확정치인 81.5 를 웃돌았다. 하지만 향후 소비자 기대지수는 지난 달 67.8에서 64.8로 떨어졌고 12개월 뒤 경기 전망지수도 79에서 77로 하락했다. 중앙일보


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전면광고 A11


A12 전면광고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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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맛 B1여행 B2, B3 교육 B4 건강 B5국수의 神 B10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밴쿠버 한식 요리연구가

우애경의 맛있는 한식 레시피 -<4>

매실소스 해파리 냉채와 다시마 국수 천사채 한류와 한식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그간의 노력이 점차 빛을 발하고 있다. 뉴욕의 경우 한식 선호도가 2009년 09%에서 2010년 31% 로 높아졌고, 비빔밥, 불고기 등은 이제 세계인이 선호하는 메뉴로 자리 잡았다. 2013년 한·카 수교 50년을 맞이해 밴쿠버 중앙일보는 캐나다 사회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과 더불 어 교민들에게 한식 조리법을 전수해 주고자 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 한인 뿐 아니라 세계인이 좋아하는 한식, 세계인이 즐겨먹는 한식으로 자리 잡는데 밑 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우애경의 맛있는 한식 레시피>는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게재된다. 글,사진=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레시피 제공- 재 밴쿠버 요리 연구가 우애경>

4. 게맛살과 노랑 빨강피망은 오이와 같은 크 기로 채썬다. 5. 배는 채썰어 레몬한쪽을 즙내서 살짝 뿌려 둔다, 새우는 그대로 사용한다. 6. 레몬과 식초는 맨마지막에 넣어주고 나머지 소스재료는 모두 한데 잘저어준다 7. 오이와 해파리는 물기를 제거한뒤 모든재료 를 냉장고에 보관하여 먹기전에 소스에 버무린다. Tip 1. 해파리를 데치는 이유는 해파리 자체에 베 어있는 간수를 빼기 위함이며 해파리 자체의 소금기가 물에나오면서 삼투압이 일 어난다. 2. 소스를 상큼하고 개운하게 즐기기위해서 마늘을 다질때 반드시 칼날로 다지는게 좋다. 3. 해파리를 데친다음 밑간을 하여 냉장보관 하는 이유는 훨씬 꼬들거리고 맛있는 해파리 를 맛 볼수있다. 4. 고명으로 잣가루를 뿌리면 고소한 맛을 즐길수있다.

Week &

Design

다시마 국수 천사채 다시마 국수 천사채는 다시마를 증류 가공해 만든 반투명 국수로 다시마 속의 알긴산(해초 산)이라는 성분 등을 이용해 만든다. 샐러드나 무침으로 이용하며 아삭한 느낌의 독특한 맛 이며 고들꼬들하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며 저 칼로리 식품으로 강력한 조혈 작용으로 세포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므로 피부노화를 억제 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하는 효과가있다. 재료: 천사채 1파운드, 양배추 1/4통, 당근 1개, 칵테일새우 200g, 빨강피망 1/4쪽, 유기농 콩, 마요네즈 3큰술, 홀스레디쉬 마요네즈 1큰술, 유기농 설탕1/2큰술, 소금1/2작은술 천사채 밑간: 설탕 1/2컵, 식초 1/2컵, 물 1/2 컵, 소금 1큰술 소스: 매실청 2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 1작은술 만드는법 1. 천사채는 찬물에 한번 헹궤 밑간을하여 냉 장고에 5시간이상 보관한다. 2. 당근과 양배추는 가늘게 채 썰어 20분정도 얼음물에 각각 담군다. 3. 빨강피망은 먹기좋게 썰어 두고 새우는 그 대로 사용한다. 4. 모든 재료는 냉장고에 보관한다. 5. 먹기전에 모든재료 물기를 제거하여 설탕,유 기농 콩 마요네즈, 홀스레디쉬 마요네즈,소금 순으로 재료를 넣어 버무린다.

▲완성된 해파리 냉채 ▲우애경씨가 직접 만든 해파리 냉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별미 음식을 소 개한다. 더위에 지칠 때, 군더더기 없이 깔끔 한 맛을 내는 매실청과 마늘이 어우러진 해파 리 냉채로 잃었던 입맛을 찾아보자.

매실소스 해파리 냉채 재료: 해파리1파운드, 게맛살200g, 칵테일새우 200g, 오이1/2개, 빨강 노랑피망1/2쪽씩, 배1/2 쪽, 레몬한쪽(배에 뿌릴것)

해파리 밑간: 설탕1/4컵, 물1컵, 식초1컵 소스: 매실청 2큰술, 식초 1큰술, 레몬즙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소금1작은술 만드는법 1. 해파리는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소금기를 뺀후 끓인물을 한김 식혀서 살짝 데친다. 2. 데친해파리는 찬물에 헹구어 밑간 양념을 하여 냉장고에 3시간이상 보관한다. 3. 오이는 5cm길이로짤라 도톰하게 돌려깍기 하여 먹기좋게 채썰어 얼음물에 담군다. ▲우애경씨가 직접 만든 다시마 국수 천사채

Tip 1. 유기농 콩 마요네즈는 채식을 위주로하는 사람들이 즐겨먹는 마요네즈로 유제품을 사 용하지않고 모든 재료를 유기농으로 사용한 콩으로만들었으며 콜레스테롤이 없고 방부제 가 전혀들지 않은 건강식품(Organic VEGENAISE) 참고로 올가닉 마켙에서 구입가능. 일반 마요네즈보다 더 고소하며 느끼하지 않 고 단백하다. 2. 홀스레디쉬 마요네즈는 톡 쏘는 매콤한맛 이 특징이다. 3. 천사채를 밑간하는 이유는 재료자체의 맛 이 밋밋하므로 새콤달콤하게 맛을 내기위함 <레시피 제공- 요리 연구가 우애경> 이다.


B2 Week &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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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시뻘건 모래밭 식량이 바닥 난 순간 거대한 무지개가 떴다

안나푸르나 남봉은 ABC 트레킹의 랜드마크다. 트레킹 도중 간간이 모습을 드러낸다. 오른쪽은 희운출리로 ‘눈이 많은 산’이다.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29일간 내가 만난 그레이트 빅토리아는 그냥 ‘모래 바다’가 아니었다. 지독했다. 추위와 더위, 폭우, 서리…. 몇 시간 쉬지 않고 얼굴을 때리는 모래와 싸워야 하는 날도 많았다. 푹푹 빠지는 모래, 자전거는 짐이었다.

푹푹 빠지는 모래, 타이어 움켜잡아 낮엔 땀 범벅 밤에는 서리에 몸서리 하루 70km씩 20일 횡단 계획 틀어져 토끼 잡으려 굴에 불피웠지만 허탕 마지막 남은 수프 먹는데 폭우까지 그때 다가오는 지프 한 대  “살았다”

‘길이 없는 사막을 찾아 떠나는 나는 모험가 이기보단 사색하는 사막 여행자다. 누군가는 나의 길을 무모하다 하지만 난 분명 그곳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찾고 있 다. 이것이 내가 떠나는 중요한 이유다. 사막, 그곳은 나에게 위험을 극복하는 모 험의 공간이며 도전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학교다’. 사막을 건넌다는 것 사막을 건너는 것은 어떤 경험일까. 극지,고

산, 그리고 밀림을 탐험하는 것과 무엇이 다 를까. 저 깊숙한 곳엔 무엇이 있을까. 2006 년. 유라시아 대륙 1만8000㎞를 횡단하며 사 막을 만났다. 일생에 처음이었다. 그곳엔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오르는 열 기가 있었고, 가늠할 수 없는 광활함은 나 를 지치게 만들었다. 적막 속 엄청나게 쏟아 지는 별빛, 변화무쌍한 날씨와 풍경은 사막 에 대해 갖고있던 틀에 박힌 생각을 깨뜨리 기에 충분했다. 수많은 이들이 세계의 정상에 오르려 하 고, 산으로 오르는 그 길은 순서를 기다려야 할 만큼 혼잡한 지금 난 사막으로 떠난다. 자전거를 친구 삼아, 돌아보면 내 발자국 마 저 모래바람에 씻겨 흔적이 사라져 버리 는 그곳. 그레이트 빅토리아 사막으로. 그레이트 빅토리아로 가는 길 5월 6일 비행기의 항로가 호주대륙에 들어 섰지만 한 시간이 지나도록 창밖으로는 불 빛 하나 보이지 않았다. 불빛이 없다는 건

사람이 없다는 것이고 그것은 하나의 실낱 같은 희망을 잃는 것이나 다름없다. 난 용감 한 모험가처럼 보일 뿐 작은 불빛에서 위안 을 받는 나약한 존재다. 지난해 고비사막을 도보로 횡단한 후 다시 한번 그레이트 빅토 리아라는 낯선 땅, 의지할 것 없는 막막함 에 몸을 던진다. 대원 남준오와 함께 퍼스에 도착해 기차 로 8시간, 그리고 다시 자전거로 4일을 달려 서야 사막횡단의 기점 래버튼에 도착했다. 그날이 5월 15일이었다. 망망대해 같은 사 막에서도 출발점이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 다. 이 사막을 횡단하기 위해 호주 정부 기관 네 곳으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했고 그 허가 사항엔 지정된 루트 외엔 발을 들일 수 없으 며 어떠한 위험 상황도 모두 본인의 몫이라 는 게 명시돼 있었다. 누가 시켜서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해서 들어간다’는, 따라서 ‘ 모든 불상사는 나의 책임’이란 점을 못 박아 두려는 듯했다. 철로를 따라 둘러쳐진 철조망 너머로는 시 뻘건 모래밭에 자라는 스피니펙스(가시덤불

의 일종)와 유카리 나무만이 드문드문 자랄 뿐이었다. 이 길은 광물을 찾으러 모여든 광 부들의 길이었고 지금은 도시를 잇는 교통로 이며 여행자들에겐 모험의 길이다. 수많은 길들이 실핏줄처럼 얽혀 있는 이 길을 따라 에버리진(호주 원주민)들은 이동 했다. 문명에 의한 경계가 생기면서 사막을 넘나들던 이들은 자유를 잃었다. 그들의 길 은끊어지고 희미해져 갔다. 이것은 비단 에 버리진의 길뿐이 아니다. 다른 대부분의 사 막에서도 그렇다. 투아레그족과 베두인, 몽 골유목민들의 길이 그렇게 끊어져 갔다. 사막에서의 29일 래버튼 마을 외곽에 이르자 붉은 실선이 희 미하게 지평선을 넘어가는 풍경이 펼쳐졌다. 듬성듬성 나무가 자라는 사막의 전경은 중 앙아시아 신장의 타클라마칸 사막과는 달랐 다. 깊은 사막 속 밀림으로 들어가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도 했다. 새로운 길을 만나는 순간은 언제나 뭉클

하다. 어쩌면 그 길을 끝냈을 때보다 더욱 그렇다. 이미 발을 들이고 나면 생존을 위한 원초적인 문제로, 감상에 젖을 기회가 적다. 한 발짝 걸을 때마다 땀방울이 뚝뚝 떨 어졌다. 태양은 뜨거웠다. 그러다 하늘이 금 세 어두워지더니 멀리서 천둥소리가 요란하 게 들려 왔다. 비가 쏟아졌다. 어디로 피해야 하는지도, 비는 얼마나 올지도 가늠할 수 없 었다. 시끄럽던 새소리가 갑자기 멈춘 걸 알 아챘더라면 빨리 움직일 수 있었을 것이다. 사막에서의 소나기가 시원할 것 같지만 아니다. 바람이 불어대니 체온이 금방 떨어 졌다. 사막에서 맞는 매서운 추위였다. 시퍼 레진 입술을 덜덜 떨며 불을 피우려 했지만 젖은 나뭇가지는 매운 연기만 뿜어대고 쉽 게 타오르질 않았다. 그렇게 사막의 폭우를 만난 지 얼마 안 돼 첫 서리가 내렸다. 고비 사막에서의 폭설에 비한다면 아무것도 아니 겠지만 이곳에선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예 상치 못함. 그것이 처음 부딪치는 위험이다. B3면으로 이어집니다


Week &

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B3

사막, 그곳은 위험을 극복하는 모험의 공간이며 도전의 가치를 일깨워주는학교다’

맑은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소나기가 쏟아졌다. 그리고 잠시 후 지평선을 잇는 무지개가 떴다. 낯선 경험. 경이롭 고 아름다웠다.

그레이트 빅토리아 사막 1400㎞를 하루에70 ㎞씩 20일 안에 횡단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기껏 많이 이동한날 이 50~60㎞. 붉은 모래밭은 너무나 푹신했 다. 자전거 타이어를 꽉 움켜잡은 채 걸어가 야 했다. 그나마 조금 단단한 바닥은 빨래 판을 이어놓은 듯 울퉁불퉁했다. 조금만 속 도를 내면 자전거는 부서질 듯 출렁거렸다. 덩달아 내 몸도 요동을 쳤다. 자전거로 횡 단하는 게 아니라 자전거를 끌고 횡단하는 꼴이 되고 말았다. 예정대로라면 목적지에서 시원한 맥주를 마시고 있을 때인데도 우린 여전히 사막 한 복판에서 먹고 싶은 음식을 머릿속에 그리 고 있었다. 준비해온 식량은 거의 바닥이 났 다. 열흘은 더 가야 목적지 남호주의 쿠버페 디에 도착하는데 먹거리를 구할 방법이 없 었다. 하루에 수프 하나와 비스킷 몇 개, 그 리고 빗물을 받아 연명할 수밖에 없었다. 토 끼를 잡으려고 뛰어다녔다. 토끼굴에 불을피 우고 몇 시간을 기다려도 보았다. 평생을 사 막에서 살아온 그 녀석들이 이렇게 어수룩 한 방법에 잡힐 리가 없었다. 더 이상 낯선

풍경도 아무런 흥미가 없었다. ‘토끼 사냥’ 에 허탕 치고 돌아설 땐 약이 바싹 올랐다. ‘그냥 걸었으면 10㎞는 더 갔을 텐데…’. 우 린 서로 말이 없었고 눈도 잘 마주치지않았 다. 이쯤 되면 거의 묵언수행하는 수도승이 다. 나누는 대화는 고작 “쉬었다 가자” “텐 트 치자” “뭐 좀 먹자”가 다였다. ‘신나게달 려보자’던 설렘은 좌절로, 내일을 알 수없는 데서 오는 두려움으로 바뀌었다. 우린오프 로드 차량이 운좋게 지나가길 바랐지만 그 야말로 막연한 기대였다. 좌절. 그동안써온 이 단어의 정확한 느낌은 바로 이거였다. 최 소한의 희망마저 불가능하단 걸 알았을 때 의 기분. 바로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남은 식량 한 봉지로 우울한 식사를 하던 중에 느닷없이 소나기가 쏟아 졌다. 밥그릇엔 빗물이 흥건했다. 눈물 젖은 밥도 모자라 빗물 젖은 밥을 먹으며 하늘을 멍하니 바라봤다. 하늘이 우릴 봐도 애처로 워 보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빗물에 젖은 눈을 닦고 앞을 봤다. 아! 지평선의 양쪽을 이어 놓은 듯 엄청나게 큰 무지개가 저 앞에 떠있었다. 경이로운 광경이 그간의 고통을

전기 공급은 태양열로만 했다. 그나마도 아끼기 위해 나뭇가지를 주워 모닥불을 피웠다.

씻어주는 것 같았다. 바로 그때다. 오프로드 차량으로 횡단하는 이들이 우리 앞에 멈춰 섰다. 움직이는 오아시스를 만난 셈이다. ‘살 아서 사막을 빠져나가겠구나’. 자전거로 사막을 횡단하는 사람을 만나는 일이 그들에겐 무척이나 신기했나 보다. ‘왜 이 길을 가는지’ ‘호주는 처음인지’ ‘펑크는 몇 번이나 났는지’ ‘어디서 왔는지’ ‘음식은충 분한지’(가장 즐겁고, 기다린 질문이었다)를 쉴 새 없이 물었다. 난 최선을 다해 대답했 다. 우린 기분 좋게 음식을 나누고 기념촬영 을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도시에서였다면 우리의 행색은 두말할 것 없이 노숙자나 걸 인이었겠지만 사막에서는 여행자일 뿐이다. 이 길을 여행하며 만난 이들로부터 가장 많이 들은 얘기는 ‘크레이지(Crazy)’다. 차로 달려도 최소한 일주일이 걸리는 곳을 자전 거로, 때론 도보로 건넌다는 것에 대한 찬 사 또는 놀라움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일 게다. 난 이 단어를 참 좋아한다. 크레이지. 미쳐야 도전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성 공은 그 다음 문제다. 시도가 없다면 성공도, 성공을 위한 방법조차도 깨닫지 못한다. 그

것이 나에겐 도전의 가치이고 의미다. 사하라 사막의 투아레그족은 차(茶)를 세 번에 나눠 마시며 ‘아만 이만’이라고 한다. 그 말은 ‘물은 생명이다’란 뜻이다. 사막에 서 사는 이들은 생존방법을 잘 알고 있다. 그중 하나는 기본에 충실하고 감사할 줄 안다는 것이다. 우리에겐 너무 당연한 것들 이그토록 간절해지던 순간이 떠오른다.

한 방울의 물이 생명임을 깨달았던 이번 원정길을 마치고 난 다시 낯선 곳으로의 떠 남을 준비하고 있다. 지구상의 공백지, 아라 비아반도의 엠티쿼터. 그곳으로 나의 여정과 탐구는 이어질 것이다. 글사진=탐험가 남영호 www.facebook.com/imyhnam


B4 교육

이재경 원장의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얼마나 아이 말에 집중했나’ 대화 자세 바꿔야

부모노릇 잘 하세요?

치유가 일어나는 시간 자기는 원장실 소파에서 레고를 가지고 놀 고 있었고 엄마랑 선생님들은 교실에서 이 야기 나누고 있었고 아저씨가 저에게 참 잘 논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아이가 4세 정도 될 때 한 달치 유치원비 받아 논 현금을 몽 땅 잃어버린 사건이 있었다.금액이 큰 것이 라 경찰들이 와서 조사하고…어수선하고 시 끄러웠었다. 그 당시에는 아이가 아는 척하 지 않았기에 전혀 모르는 일인줄 알았었다.) 엄마: 놀랬겠네! (사실은 아이가 하는 말을 듣고 내가 더 놀랬다.) 아이: 응! 엄마: 경찰 아저씨도 오고 엄마랑 선생님들 이 너무 놀라 무서워서 아는 척 못했구나! (이를 어쩐담…조그만 놈이 속으로 얼마나 무서웠을까)

대화법 강의 시간에 참가자들이 가져온 바 구니 한 가득 모여있는 사례들을 들추며 지 금 참여하고 있는 팀의 연령대에 맞는 사례 를 찾고 있었다. 기록은 기억을 넘어선다는 걸 실감할 오래 된 사례 하나를 찾아 다시 읽어 본다. 서울에서 유치원을 경영하고 있는 참가자 한 분이 가지고 온 사례이다. 그분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이나 3학년 때 의 일이라고 했다. 열심히 대화법을 공부하 고 있는 중이었다. 배운 대로 깊이 듣는 공 감적 경청을 실습할 요량으로 중간에 말 자 르기나 훈계하기를 안 하면서 마지막까지 인 내로게 귀 기울였던 사례다. 학교 다녀와서 저녁 먹기엔 이른 시간. 간식 을 먹으며 식탁에 마주 앉아 있는데 아이가 말을 걸어왔다. 아이: 엄마 나 오늘 뽑기 했다~(학교 앞 가 계 앞에 동전을 넣으면 무작위로 무언가가

툭 떨어지는 것:평소에 그런 건 하지 말라는 말을 했던 것 같다.) 엄마: (그런 쓸데없는 건 왜 하니? 하는 말 이 목구멍으로 올라오는걸 꿀꺽 삼키고~) 그래? 재미 있었겠다. (그냥 들어주기로 굳 게 마음먹고) 아이: 오늘은 드래곤 볼 하고 뭐 괴상한 인 형이 나왔어. 엄마: 그랬구나~ 근데 쬐끔 불안하기도 했 겠다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한걸 했으니깐. 아이: 응! 그런데 뭐 딴 친구들도 많이 해. 이젠 안 해야겠어~ 필요 없는 게 너무 많 이 나와. 엄마: 뭐가 나올까? 하는 호기심을 이기기 좀 힘들지. 그런데 이젠 안 한다니 다행이 다. 그런데 엄마는 무슨 돈으로 했는지 궁금 하네…(아들은 용돈을 달라는 말한 적이 없 고..그리고 그리 필요로 하지도 않았다. 명 절 때 등 세뱃돈 받은 것도 모두 아빠에게 맡겼다.) 아이: 유치원에 그 돈통 있쟎아~ 선생님들 이 쓰는 돈통. 거기서 꺼내서 했어.(유치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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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필요한 소품을 내가 자리에 없어도 교사 들이 수시로 살 수 있게 원장실 책장에 돈을 조금 넣어 두었었다.) 엄마: (가슴이 쿵! 하고 내려 앉았다. 평소에 용돈을 좀 줄걸 하는 후회도 되고..) 응! 그 랬어? 선생님들이나 엄마에게 들킬까 봐 조 마조마했겠다. 아이: 응! 근데 처음에는 100원 꺼냈는데 그 다음에는 200원 꺼내고 그 다음에는 500원 도 꺼냈다. 엄마: (에고~ 이 일을 어쩐담….)처음엔 조금 꺼냈는데 자꾸 갈수록 액수가 높아졌구나. 아이: 그런데 최선생님한테 들켜서 한번 혼 났어. 엄마: 언젠가 최선생한테 혼나고 있더니... 그 것 때문이었구나. 아이: 엄마... 그런데…옛날에..내가 원장실에 서 놀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들어와서 엄 마 책상에서 돈 가져갔어. (그리고 아이는 그 아저씨가 어떻게 생겼는지를 자세히 묘사 했다. 어떤 몸짓으로 돈을 챙겨 갔는지 까지 눈에 그려지게 소상히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엄마는 가르치고 야단치고 싶은 심정을 다 스리며 오로지 아이의 마음이 어땠을까에만 집중했다. 중간에 말 자르기, 훈계하기, 비난 하기 안 하면서 온 마음으로 인내롭게 들어 주기만 했다. 사실은 다 듣고 난 다음 훈 계해도 늦지 않을 뿐더러 더 효과가 있다. 3~4년은 족히 지난 일을 그것도 4살 정도 의 어린 나이에 겪은 일을 그토록 상세히 세 세히 묘사하면서 들려줄 때 아이 속에 있었 던 아이도 몰랐던 ‘목격자’가 겪었을 충격과 죄의식이 빠져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치유 가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그 이야기를 다 들은 다음 엄마는 다른 사 람을 속이는 일은 귀하고 귀한 스스로의 가 치를 떨어지게 하는 일이라는 것과 범죄에 관한 여러 이야기 등을 나누었다고 한다. 아이와 부모 모두 감정적으로 편안한 상태 에서만이 교육이 이루어진다는 걸 기억하면 잠시의 인내로 더 효과적이고 영향력 있는 질 높은 교육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음을 잊 지 말았으면 참 좋겠다.

키즈빌리지 몬테소리 원장 604-931-8138

하버드 의과대 로즈 그린(정신의학 박사) 교수는 “아이가 감정을 폭발하는 것은 아 이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부모의 잘못된 대화 기술을 고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생각보다 많은 엄마가 아이와의 소통에 어 려움을 느낀다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부모의 대화 자세에 있다. 부모가 비판적·적대적이거나, 아이가 할 수 없는 것을 무리하게 요구하면 아이는 부모 를 믿지 않고 대화를 단절한다. 이때 부모 가 취할 행동은 단 한 가지다. ‘나는 얼마 나 집중해서 아이의 말에 귀를 기울였는가’ 스스로 반문하는 것이다. 많은 부모가 바 빠서 아이와 대화할 시간도 없다고 한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 어놓는 법을 배우지 못하는 감정적인 아 이가 된다.” -아이가 감정을 폭발하는 원인은 무엇인가. “어른처럼 아이도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외부 요구에 순응해야 하는 경우 감정적으 로 돌변한다. 이때 대부분은 울거나 삐치거 나 입을 내민다. 하지만 감정적인 아이들은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고 때리거나 부수 며 감정을 표현한다. -그때 엄마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아이가 감정적이 된 건 ‘권위’라는 외부 압 력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권위는 타인의 의 지를 아이에게 주입하는 일이다. 아이가 능 력 밖의 일을 강요받은 것은 아닌지부터 살 펴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상황별 로 기록해 두고 어떤 해법을 모색해야 할지 아이와 함께 고민해야 한다.” -아이가 입을 닫고 마음의 문을 열지 않을 땐 어떻게 대처하나. “아이가 참았던 감정을 폭발시키는 것은 부 모에게 공감을 얻고 싶어서다. “엄마는 아 니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야” “네가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게 아니야” “네가 꼭 그래 야 된다는 것이 아니야” “엄마는 화나지 않 았어” “널 곤란하게 하려는 게 아니야” “뭘 하라고 말하려는 게 아니야”라며 아이와 공감하는 대화를 나눠라. “무슨 문제라도 있니” “왜 그래, 말을 해야 알겠어”라는 표 현은 아이에게 짜증과 서운함을 증폭시킬 뿐이다. 아이와 공감하는 대화의 기술이 아 김소엽 기자 이의 마음을 여는 열쇠다.”


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전면광고 B5


B6 건강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Health

여름철 ‘착한 신발’ 고르는 법

하이힐女,해변서 갑자기 굽없는 샌들 신었다 샌들·조리·웨지힐·장화 … 멋내려다 ‘발병’ 납니다

이 팽팽하게 늘어나 긴장하기 때문이다. 족 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가락뼈 뿌리 부분으로 이어진 질긴(섬유띠)막. 발바 닥 아치를 지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 을 한다. 이때 무리하게 충격을 주면 근막이

끈으로 발을 지탱하는 높은 굽의 스트랩샌 들, 딱딱한 일자 밑창의 플립플랍(조리), 높 은 통굽의 웨지힐…. 샌들의 화려한 귀환이 시작됐다. 햇살이 내 리쬐는 아스팔트에는 맨발을 맵시 있게 감 싸주는 여름 신발이 자태를 뽐낸다. 하지 만 모양이 예쁜 만큼 건강 복병도 감수해 야 한다. 땀과 비 때문에 미끄러지기 쉬 운 데다 발을 안정적으로 보호해 주지 못 해서다. 여름 신발, 잘못 신으면 발병뿐 아 니라 전신에 병이 난다. 여름철 발 건강을 시원하게 지켜줄 ‘착한 신발’ 고르는 법을 알아보자. 플립플랍(조리)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을 고정한 끈에 끼워서 신는 신발이다. 밑창이 얇고 딱딱 하며, 발뒤꿈치를 지지하지 못한다. 신을 때 발가락에만 끈을 끼우기 때문에 신발이 벗 겨질까 봐 긴장한다. 한양대병원 관절재활 의학과 박시복 교수는 “신발이 벗겨지지 않 도록 힘을 주면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세 게 젖혀지면서 종아리 앞쪽 근육이 뭉친다. 이때 발생하는 통증이 발등까지 이어진다” 고 말했다. 이렇게 신발 뒤축이 발뒤꿈치를 잡아주지 않고 바닥에 끌리면 뒤꿈치에 염 증이 발생하는 족저근막염이 생긴다. 걸을 때 뒤꿈치가 위로 바짝 들리면서 족저근막

찢어지면서 염증이 생긴다. 일산병원 재활의 학과 김형섭 교수는 “뒤꿈치가 들릴 때 신발 뒤축이 이를 잡아줘야 족저근막이 당겨지는 걸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얇고 딱딱한 밑창은 걸을 때 발생한 충격을 흡수하지 못 하고 발에 그대로 전달한다. 충격이 지속되면 족저근막염뿐 아니라 퇴 행성 관절염도 올 수 있다. 박시복 교수는 “ 발에 전해지는 충격이 강하면 무릎과 엉덩 이 관절·허리·척추에까지 영향을 미쳐 퇴행 성 관절염 같은 관절 노화 현상이 빨리 온 다”고 설명했다. 스트랩샌들 발등이나 발목에 가는 끈이 달려 발과 신 발을 이어준다. 통기성이 좋고 가볍지만 발 을 안정감 있게 잡는 힘이 다른 신발에 비 해 떨어진다. 이경태 족부정형외과의원 원장은 “간단한 끈으로 발 전체를 지탱하므로 걸음걸이가 불 안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비가 내려 바닥 이 미끄럽거나, 발바닥과 깔창 사이에 땀이 차 미끌거리는 상태에서 걸음마저 불안정하 면 발목을 접질리기 쉽다. 발은 손 다음으로 땀샘이 많은 부위다. 박시복 교수는 “불안정한 자세를 잡아주기 위해 온몸이 긴장하면 허리와 어깨, 목 근육 이 뭉치면서 전신에 통증이 온다”고 말했다. 자세가 불안정하지 않게 지탱해 주기 위해서

는 발등을 덮어주는 샌들이 좋다. 복숭아 뼈 윗부분을 감싸는 샌들도 발목을 안정 감 있게 잡아줘 접질릴 위험성을 낮춘다. 샌들도 무지외반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 로 굽이 높은 건 피해야 한다. 발볼과 발 가락을 조이는 끈이 문제를 부른다. 김형 섭 교수는 “샌들의 양 옆이 트여 있더라도 굽이 높아 발 앞쪽에 압력이 가해지면 발 이 붓는다”며 “이때 끈이 발볼을 조이면 서 엄지발가락이 비틀어지는 무지외반증 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발 앞쪽을 감싸 는 끈이 조여지면 발가락 끝에 정맥이 원 활하지 못해 발끝에 피가 쏠리고, 그 결과 통증이 온다. 장화·웨지힐 장화를 신을 때는 땀 흡수가 잘 되는 양말 을 신자. 습하고 공기가 잘 안 통하면 무 좀의 원인인 곰팡이가 잘 자란다. 무좀이 나 습진이 있는 사람은 삼가고, 신지 않을 때는 햇볕에 말려 헌 신문지 등을 넣어 건 조시킨다. 자신의 발 사이즈에 딱 맞게 신는 것도 중요하다. 박시복 교수는 “장화는 발 사이 즈보다 크게 신는 경향이 있는데 오래 걷 다 보면 신발이 헐렁거려 발끝에 힘이 들 어가게 되고 쉽게 피곤해진다”고 말했다. 밑창과 굽이 연결돼 안정감을 주는 것처 럼 보이는 웨지힐은 어떨까. 웨지힐의 문제 점은 다름 아닌 일체형 굽이다. 걸을 때 발 바닥 전체가 아닌 엄지발가락 끝에만 힘이 들어간다. 박시복 교수는 “걸을 때 뒤꿈치 와 발바닥아치, 발가락 순으로 지면에 닿 으면서 그 반동으로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웨지힐은 굽이 통째로 이어져 뒤꿈치와 아 치 부분이 힘을 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웨 지힐을 신으면 이처럼 엄지발가락에만 힘 을 받기 때문에 관절이 굳는 엄지발가락강 직증이 생기고 굳은살이 잘 박힌다. 웨지 힐의 굽 소재가 지나치게 딱딱한 건 피해 야 한다. 이경태 원장은 “걸을 때는 발이 구부러지는 선에 맞춰 신발도 유연하게 움 직여줘야 한다. 웨지힐의 굽이 딱딱해 꺾 여지지 않으면 종종걸음을 걷게 만들어 넘 어질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전·문·가·기·고

양윤석

이제는 “맞춤형 임플란트 치료” 시대 자연 치아에 버금가는 임플란트는 이제 치아 를 상실한 노년층의 삶을 지지해주는 든든한 동반자다. 문제는 잇몸뼈가 부실하거나 당뇨 병과 같은 만성소모성 질환을 앓고 있을 때 는 실패율이 높다는 것인데 이를 위한 솔루 션이 “맞춤형 임플란트 시술”이다. 씹는 것만으로 만족하던 1세대 임플란트 치료에서, 빠르고 정밀하게 치료하는 2세대 를 넘어, 환자의 구강상태와 질병유무, 경제 적 요건까지 고려하는 “3세대 맞춤형 임플란 트 치료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당뇨병, 잇몸이 붓는다면 1. 레이저 임플란트 : 레이저 에너지를 받은 물분자가 물폭탄 형 태로 분사돼 잇몸 뼈를 절단한다. 통증이 덜 하고, 레이저가 혈관을 축소시켜 출혈을 줄 여준다. 레이저는 소독기능을 겸해 감염율도 낮춘다. 결과적으로 통증과 부기를 감소시켜 주고, 치료 성공률을 높여주는 첨단 시술법 이다. 고령의 환자 또는 잇몸이 잘 붓는 여 성, 당뇨 등 출혈이나 부기에 민감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추천된다. 신속한 치료를 원한다면 2. 즉시 임플란트 : 잇몸뼈 상태가 좋고 빠른 치료를 요할 때 적용한다. 일반적인 치료기간이 3~4개월 인데 반해 즉시 임플란트는 이를 뽑음과 동 시에 임플란트를 심고 당일에 어느정도의 저 작이 가능하고 심미적으로 대인관계에 전혀 문제가 없는 임시보철물을 바로 연결하여 준 다. 따라서 앞니를 뽑고 임플란트를 하는 경 우에 많이 적용되게 된다. 경제적 고려사항을 우선시 한다면 3. 전체 연결형 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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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청담동> 블루밍 치과 원장

: 원래 치아는 위, 아래에 각각 14개(사랑니 제외)가 존재한다. 이를 모두 심으려면 웬만 한 재력가도 망설인다. 따라서 6~8개만 심고 각각의 임플란트를 상부에서 서로 연결해 힘 을 보강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임플란트 숫 자가 적더라도 강도면에선 결코 다수의 임플 란트 못지않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점은 임플란트가 모두 연결되 있어 어느 하나에 문제가 발생하면 보철물 전체를 제거해야 하 는 부담이 있다. 잇몸 뼈가 부실한 경우 4. 임플란트 틀니 : 어금니 부위의 잇몸 뼈가 부실해 임플란트 를 심더라도 높은 성공률을 보장하기 어려 울 때 선택한다. 비교적 잇몸 뼈가 풍부한 앞 니 부위에 2~4개의 임플란트를 심고 그 위에 견고한 임플란트 틀니를 장착한다. 물론 틀 니의 일종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기존의 틀니 보다 매우 견고하며, 비용이 다른 임플란트 에 비해 크게 낮다는 장점이 있다. 미적인 고려가 우선시되는 앞니를 상실한 경우 4. 지르코늄 보철형 임플란트 : 지르코늄은 금속의 일종으로 견고하며 치 아색을 띠기 때문에 일반적인 임플란트 보 철 완성 후 나타날 수 있는 잇몸 부위의 변 색이 없다. 특히 세월이 흘러 잇몸이 올라 가도 금속 색이 아닌 치아색이 노출되므로 미적으로 매 우 우수하다. 여성들이 많이 선택한다. 양윤석 원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및 동 대 학원에서 치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삼성의료원 전임의, 미 워싱턴 주립대 교환교 수, 미국 임플란트학회 정회원이며 현재 서울 청담동의 블루밍치과 의원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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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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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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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서울옥 3년 이상 근무 경험, 2주 휴가, 주 40시간, $3,000/월 (403)762-4941

직원모집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직원모집 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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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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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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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counter attend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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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ey's Bistro & Bakery in Coquitlam requires F/T cook. 3 years+ yrs.exp.

직원모집 We are searching for financial payment contractor (Accounts Receivable Representative) If interested contact david17kim@ovi.com for more informations.

604)833-5643, 604)736-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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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Japanese Cook Wanted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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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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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Nagano Sushi in Kelowna, BC seeks a Food Counter Attenda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10~12/hr, 40hrs/wk, Basic English & Korean is an asset. ksnmjh@yahoo.co.kr Fax No: 250-868-0317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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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F/T Japanese cook position @ KUROISHI Req.: 3+yr exp., grad of high, Korean is asset Will make sushi and rolls/plan and develop menu, ($17/hr, 40hr/wk) Resume to: kuroshicho@inbox.com Business Location: 1601-152 St. Surrey, BC V4A 4N3

Well experienced sushi cook,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직원모집 풀타임 경험있는 스시메인을 구합니다.

직원모집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min, 3 yrs experience. FT,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 train staff, $16-18/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TOURCLICK in Vancouver is urgently needs a TRAVEL AGENCY MANAGER. Compl. of College / Proficient in English and Fluent in Korean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22.00~24.00/hr, 37.5 hrs/wk / Resume to E: tourclick@hotmail.com or F: 604-68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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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Sushi in Victoria is hiring one Full-time Japanese Cook.

Web Designer for OK Tour Company in Vancouver

8hr/Day, 5 days/Week, 40hour/Week, $15-16/hr, 3+year Japanese Cooking Experience, Cooking Diploma / Certificate, or 3 year-apprenticeship Duties: Prepare & cook complete meals, Maintain Kitchen supplies,Supervise kitchen helpers Please, send your resume to e-mail:wankookim@hanmail.net Bon Sushi : 1467 Hampshire Road. Victoria, BC, V8S 4T5

Completion of Diploma Program 1-2yrs of related work exp.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Basic reading & writing Japanese is an asset $22~24/hr, 35hrs/wk E-mail: peterksh@hotmail.com Fax: 604-893-8991

밴쿠버웨스트소재 일본식당. 604)833-5643, 604)736-1766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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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변호사사무실에서 영어/한국어 능통한 직원 (비서, 사무장) 구합니다. Responsible for secretarial and administrative duties as required. Please submit your cover letter and resume to recruitlawoffice@gmail.com. We appreciate your interest, only selected candidates will be contacted for interview.

Akasaka Japanese Restaurant

샤 커뮤니케이션 (Shaw Communication)에서 2개국어(영어/한국어)가 가능한 기술지원 대표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착신 콜센터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기술지원 대표(technical support representatives)는 고객들에게 네트워크, 인터넷, 케이블, 디지털 폰 및 컴퓨터 관련 고장의 수리를 안내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지원자는 상급 이상의 컴퓨터 기술과 고객서비스 기술을 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저녁과 주말을 포함한 다양한 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트레이닝은 모두 제공됩니다.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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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Cook for Osaka Today Japanese Restaurant Ltd.

자격: 영어, 한국어 구사, 영주권자 일하시는 시간: 오후근무 가능 하신분 ( 4-9 pm) & 토요일 근무 가능하신분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 주세요. 이메일: dralexpar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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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vary Presbyterian Church in Burnaby, BC is hiring a F/T Pa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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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F/T cook

지원하실분은 Vancouver.bc@manpower.com 으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manpowerjobs.com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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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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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 Location: Pitt Meadows Position - full-time experienced cook Requirement - 3+ years cooking experience with food knowledge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 mainl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s and perform other duties as req. Wage - $18.75/hr (40 hrs/wk). Apply - akasaka_jap@hotmail.com / (fax) 604-460-2099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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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Akasaka Japanese Restaurant in Pitt Meadows, BC is hiring a full-time Japanese food cook. Requirements: 3 years of experience as cook or more necessary. Fluency in Korean is necessary, Basic English skill is a must. Duties: Prepare and cook various Japanese dishes for full courses & individual menus, and special combos. $17.00/hrs. 37.5hrs/week. Full-time. 14 days of paid vacation after 1 year. Send your resumes to akasaka2099@gmail.com or mail to 19175 122 Avenue Pitt Meadows, BC V3Y 2E9 일식 요리사 구함. 한국어 필수, 2년이상, 3년이상 요리경력 필수, 간단한 영어구사 가능자, 시간당 $17.00, 37.5 시간 .1년후 2주 유급휴가, 이력서를 메일이나, 175 122Ave, Pitt Meadows, BC V3Y 2E9로 보내주세요.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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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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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199회는 중앙일보 2658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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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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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전면광고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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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News 한국뉴스 C1p 한국·뉴스속으로 C3, C4p

문예정원 · 문학가 산책

C6p

기고: 천둥번기-유인형

C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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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4일~7월 15일 문의 : 604-544-5155

4 박근혜만 바라보는 새누리  ‘정두언 지침’ 똑같이 복창 뉴스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본인이 책임지고 해결>

박 캠프 위기관리방식 되풀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 장은 13일 정두언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와 관련해 “정 의원은 평 소 쇄신을 굉장히 강조해 온 분”이 라며 “법 논리를 따지거나 국회에서 부결 여부를 넘어 평소 신념답게 앞 장서서 당당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 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 난 자리에서다. 박 전 위원장은 “체 포동의안은 당연히 통과가 됐어야 하는데 반대 결과가 나온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 는 마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들이 “정 의원이 해결하란 것 은 탈당하란 의미냐”고 묻자 그는

의총 “정 의원 7월 안에 출두” 최구식·김형태·문대성처럼 문제 당사자 자진 탈당 유도 “탈당 그런 게 문제가 아니라 이 부 분에 대해 평소 신념답게 실천으로 책임지고 앞장서서 해결하는 모습 이 필요하다고 본다. 하겠다고 하면 방법이야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 문제는 본인이 풀란 얘기 다.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셈 이다. ‘박근혜식 위기관리’ 방식이기 도 하다. 박 전 위원장 발언 이후 새누 리당은 의원총회(오전 10시~낮 12시 30분)→최고위원회(오후 1시40분)→ 의원총회(오후 2시35분) 등을 숨 가 쁘게 개최했다. 결론은 ^정 의원이 7 월 국회가 끝나기 전 검찰 수사에 대 한 가시적 조치를 취할 것 ^가시적 조치가 없을 경우 당의 제재 조치 단 행 ^이한구 원내대표는 7월 국회 종 료 후 사퇴 등의 입장을 정리했다. 박 전 위원장의 ‘가이드라인’대로 였다. 박 전 위원장은 이한구 원내대 표의 사퇴 문제에 대해 기자들에게 사퇴를 하기는 하되 일단 이번 회기

제14766호 40판

(8월 3일)까진 직을 맡아달라는 취 지로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의 “정 의원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라”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 한 핵심 측근은 “정 의원이 자 발적으로 검찰에 나가서 체포동의안 이 처리된 것에 준하는 정도로 강도 높은 수사를 자청하라는 의미였다” 고 설명했다. 그는 “정 의원은 8월 3 일 회기 종료 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법원에 나간다고 하지만 그 때가 되면 민주통합당이 박지원 원내 대표를 구하기 위해 방탄국회를 소집 할 게 뻔하다”며 “당장 탈당하란 건 아니지만 국민 여론을 누그러뜨릴 성 의를 보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이 7월 중 검찰에 출두하지 않 으면 새누리당은 출당 조치를 취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박 전 위원장은 최근 디도스 사건 의 최구식 의원이나 총선 후 도덕성 시비에 말린 김형태·문대성 의원에 대해 자진 탈당을 유도하면서 악재를 비교적 신속히 차단해왔다. 이번에도 정 의원에게도 ‘결자해지하라’는 메 시지를 주면서 사태의 조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이번 체포동의안 부 결 사태 와중에서 박 전 위원장은 ‘쇄 신안 1호’ 공약의 처리를 황우여 대 표나 이한구 원내대표 등에게만 맡겨 두고 본회의에 불참했고, 황 대표나 이 원내대표는 부결됐을 때의 파장 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 당내에서 도 박 전 위원장과 당·원내 수뇌부 간 에 콤비 플레이가 결과적으로 이뤄지 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체포동의안 부결 뒤에도 마찬가 지다. 박 전 위원장이 가이드라인을 주기 전까지 새누리당은 정 의원 및 이 원내대표 거취 등을 놓고 지도부 간에도 이견을 노출하면서 우왕좌 왕했다. 이날도 새누리당은 의원총 회 결론으로 이 원내대표에 대한 사 퇴를 유보시켰지만, 이 원내대표는 “즉각 사퇴할 것”이라는 입장을 굽 히지 않고 있다. 김정하·허진 기자 wormhole@joongang.co.kr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정두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 사태를 논의하는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예결위 회의실로 들어서고 있다. 김형수 기자

검찰, 정두언 부를 일 없다는데  ‘7월 출두’ 황당 당론 “박근혜 지침에 맞추려다 ” 쇄신파, 지도부 무리수 비판

정두언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진행되는 도중 회의장을 나와 의사당을 떠나고 있다.

김형수 기자

새누리당이 정두언 의원에게 ‘7월 회기 중 검찰에 자진 출두해 수사를 자청하라’는 취지로 압박하자 검찰 은 황당하다는 표정이었다.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 관계자 는 “정 의원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 행 중이고 추가로 소환해 물어볼 내 용이 있으면 하겠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선 당장 정 의원을 다시 부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이 자진해서 검 찰에 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 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정 의원에 대해 이미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공 범(임석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에게 4 억4000여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으 로 사전구속영장까지 발부했었다.

그에 대한 수사는 어느 정도 일단락 됐다는 얘기다. 체포동의안이 부결 된 터라 회기 중엔 그가 검찰에 나오 더라도 구속할 방법도 없는 상태다. 그러니 “자진해서 나오는 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나오 는 거다. 새누리당 쇄신파 의원들은 “지도 부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가이드라인에 맞추려다가 비현실적 인 결론을 내렸다”고 반발했다. “검 찰도 부를 필요가 없다는 마당에 7 월 중 정 의원이 검찰에 안 나가면 8 월엔 출당할 수도 있다는 건 무슨 소 리냐”는 말도 나왔다. 정 의원과 가까운 김용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정 의원이 박근혜

전 위원장의 대선 가도를 위한 희생 양이 될 순 없다”며 “당이 대국민 이 미지 제고 차원에서 결백을 주장하 는 소속 의원을 내치려고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로지 대선 승리를 위해서 걸림돌을 제거 하는 것만이 쇄신이냐”고도 했다. 정 의원 측은 “국회 개원일인 5일 에도 본회의에 불참하고 검찰 소환 에 응했고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대질신문을 포함해 지금까 지 검찰의 어떤 수사 요구에도 불응 한 바가 없다”며 “7월 국회 회기 중 이라도 보강조사를 요구하면 언제 라도 검찰에 나가겠지만 안 부르는 데 어떻게 나가느냐”고 되물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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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4일~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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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C3 한국·뉴스속으로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2012년 7월 14일~7월 15일

‘특권 포기’ 반란표 30~40명 민주당 책임 없는 듯 즐기기만 초선들 부메랑 우려하는데 지도부는 연일 새누리 비판 민주통합당은 정두원 의원 체포동 의안이 부결된 것을 두고 13일에도 새누리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 냈다. 이해찬 대표는 확대간부회의 에서 “새누리당이 집단적으로 정 의 원의 체포를 막았다. 박근혜 전 비 대위원장은 사과 한마디 안 했다”고 비판했다. 김한길 최고위원은 “체포동의안은 새누리당 주도로 부결됐고 박근혜 전 위원장은 불참했다”며 “박근혜 리 더십의 실체가 드러났다는 시각도 있 다. 겉으로만 광신도인 척하는 사람 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것인지도 모른 다”고 꼬집었다. 추미애 최고위원도 “이한구 원내대표는 지휘봉을 반납 하면서 자진사퇴 카드를 쓰고 있지만 누가 보더라도 진정성이 없고 박 전 위원장을 살리기 위한 할리우드 액션 처럼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을 걱 정해 주는 것처럼 말했다. “어렵사리 개원국회 협상을 해서 국회가 진행 중인데 새누리당의 원내지도부 (사 퇴) 문제에 심한 우려를 표한다. 대법 관 인사청문회 등 산적한 현안과 민 생을 위해 새누리당이 오늘 잘 정리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면서다. 체포동의안 찬성표 가 74 표에 불과한 만 큼 민주당에서도 최소

30~40명이 반대표를 던졌고, 상당 수가 기권 혹은 무효표를 택해 부결 에 일조했는데도 지도부 가운데 “우 리도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민주당 초선 의원들 사이에 선 “우리가 결백을 주장할 수만은 없 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원 한 초선 의원들은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가 과했다”거나 “정두언 의원 사 태가 언젠가 민주당에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말들을 하고 있다. 한 호남권 의원은 “새누리당이 정 말 의지가 있었다면 (체포동의안) 찬성을 당론으로 정해 밀어붙였어야 했다”며 “하지만 이런 비판을 거꾸 로 우리에게 돌려 생각해 보면, 민주 당 의원이 정 의원과 같은 처지에 놓 이게 될 때 우리가 당론으로 체포에 동의해 주자고 결정할 수 있을까”라 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지금 민주당이 새누리당 에 퍼붓고 있는 것보다 더 혹독한 비 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체포동의안이 통과된 무소 속 박주선 의원 사례도 들었다. “본 회의 현장에서 ‘안 됐다’는 얘기들 을 많이 하더라. 이미 징역형까지 나 왔는데, 죽은 사람에게 매질하듯 이 러는 건 심한 게 아니냐는 얘기였다. 박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반대표 는 새누리당보다 민주당에서 상당 히 많이 나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왼쪽)가 13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 참 석해 박지원 원내대표의 귀엣말을 듣고 있다.

김형수 기자

저축은행 덫에 걸린 MB 측근 7명째 청와대, 부속실장 사의에 충격 지난해 5월 대선 캠프 참모였던 은 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의 부산저 축은행 금품 수수설이 나오자 이명 박 대통령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을 찾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하고 철저하게 처리하라”고 격하게 당부했다. 이 대통령의 주문 이후 14개월이 흘렀다. 검찰의 칼날은 이 대통령 주 변, 특히 청와대를 초토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의 철저한 수사 지시가 오히려 이 대통령을 겨누는 모양새 가 된 거다. 당초 여권에선 “검찰 수 사 과정에서 상호신용금고를 저축 은행으로 바꿔준 이전 정권의 특혜 도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그 러나 부실 저축은행의 퇴출 저지 로비가 부각되면서 전 정권보다는 이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연이어 낙마하고 있다. 13일엔 김희중 청와대 제1부속실 장이 사의를 표하는 일이 벌어졌다. 저축은행 사건으로만 청와대 출신 으로 5번째고 친·인척까지 포함할 경우 7번째다. 임석 솔로몬저축은 행 회장으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수 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다. 김 부속실장은 이 대통령을 가장 가까 운 거리에서 보필하는 참모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당시 이명 박 후보와 의전비서 김희중. [중앙포토]

전·현직 보좌진 5명 이어 친형·사촌처남 줄줄이 연루 “끝 모르는데 MB 어찌 사과” 청와대에서 가장 먼저 검찰 수사 선상에 오른 이는 김해수(전 정무 비서관) 당시 한국건설관리공사 사 장이었다. 그는 지난해 6월 부산저 축은행 구명 로비 과정에서 수천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1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현직 중엔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 석이 첫 케이스였다. 그는 지난해 9 월 부산저축은행 구명 로비를 맡았 던 로비스트 박태규씨로부터 1억원 대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자 사표를 냈다. 지난 12일엔 청와대 경제수석과

정책실장을 지낸 윤진식 새누리당 의원이 2008년 초 유동천 제일저축 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2008년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행 정관으로 일했던 금융위원회 A과 장도 최근 임석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친·인척 중엔 이 대통령의 사촌 처남인 김재홍 전 KT&G복지재단 이사장이 제일저축은행 유동천 회 장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최근 2심 재판 과정에서 유죄를 인정하 고 선처를 호소했다가 판사로부터 “영부인의 친척이라면 더욱 조심해 야 했는데도 경솔하게 처신해 누를 끼치고, 제일저축은행으로부터 거 액을 받아 국민이 피눈물을 흘리게 했다”는 질책을 들었다. 이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새 누리당 의원도 10일 저축은행 등으 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 현직 대통령의 형으론 첫 구속이었다. 이런 지경에 이르자 청와대는 망 연자실한 모양새다. 이상득 전 의원 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김희중 부 속실장까지 거론되는 상황이 되자 경악해 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11일 공식 일정을 취

소했다가 이제 정상 업무를 보고 있 다. 그러나 이와 관련, 아무런 언급 을 않고 있다고 한다. 참모들은 “이 대통령이 어떤 마음일지 짐작이 가 지 않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이 최 근 안색이 좋지 않다고 말하는 이들 도 있다. 야당은 기세를 올리고 있다. 민주통합당 우상호 최고위원은 “이 정권은 저축은행에 의해 망했 다”며 “모든 인사가 저축은행에서 돈을 받아먹고 감옥에 가 있다”고 공격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상득 전 의원의 구속을 두고 “이 대통령이 얼마 전 현 정권이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 이라고 말했다”며 “친형이 구속된 데 대해 이 대통령은 오늘이라도 빨 리 사과하고 친형이 아주 엄하게 재 판을 받아 대가를 치르도록 공정한 입장을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대표의 요구대로 청와대에선 이 전 의원이 기소되는 시점에 이 대통령이 사과하는 방안이 검토됐 었다. 하지만 “이상득 전 의원이 끝 이면 좋지만, 끝이 어딘지 모르는데 사과할 수 있느냐”는 얘기가 나온 다. 실제로 이 전 의원이 ‘끝’인 줄 알았던 순간 김 부속실장 연루의혹 이 터져 나왔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40판 제14766호


6 의혹·논란의 3년  현병철, 연임 문턱 넘을까 뉴스

C4 한국·뉴스속으로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2012년 7월 14일~7월 15일

홍사덕, 나폴레옹 빗대 안철수 대선 행보 비판

<인권위원장>

안 원장 측 “두려움의 표현”

이슈추적 국회 인사청문회 쟁점은 13일 오후 서울 장안동 440-7번지. 현재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이 땅은 현병철(68)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이 1983년 6월 3.3㎡(1평)짜리 땅에 세입자로 들어가 살았던 곳이다. 민 주통합당 김관영 의원은 12일 “당시 이 땅은 사람이 거주할 수 없는 논 두렁이었는데 현 위원장이 동부간 선도로 공사를 앞두고 보상을 노려 ‘알박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주변은 80년대만 해도 대부분 이 농지였다고 한다. 주민 김모(77) 씨는 “1983년에 동부간선도로 공사가 진행됐고, 토지 정리 가 이뤄졌는데 세입자도 보 상을 받을 수 있었기 때 문에 타지에서 투기꾼 이 몰려들었다”고 말했 다. 이곳에서 부동산 중

개업을 하는 조모(63)씨는 “논밭이 대부분인 가운데 연립주택이 몇 개 있었지만 세입자도 제대로 된 주소 를 부여받고 살았다”고 했다. 지난달 11일 청와대가 연임을 결 정한 현 위원장에 대해 16일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야당을 중심으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민주

3000만원의 전세로 살고 있다. 현 위원장을 둘러싼 논란은 2009 년 7월 취임 이후 끊이지 않았다. 한 양대 법대 교수 출신인 그는 인권 관련 경력이 전무해 자격 시비에 휘 말렸다. 취임 이후에는 부적절한 발언으로 자주 구설에 올랐다. 취 임 직후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83년 1평짜리 땅에 주소이전 독단적 일 처리로 잦은 갈등 교수 30년 하고도 전세살이

취임 때부터 조용한 날 없어

당 우원식 의원은 “현 위원장은 사 립대 교수로 30년, 연봉 1억원이 넘 는 인권위원장으로 3년을 지냈는 데 신고한 재산은 올 6월 현재 6 억원에 불과해 재산을 은닉했 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 다. 현 위원장은 87년과 88년 집을 두 채 구입한 사실이 있지만, 현재 서울 명일 현병철 동의 한 아파트에 3억

“우리나라에 아직도 여성 차별이 존재하느냐”고 말했다. 2010년 7월 사법연수생들과의 간담회에선 “우 리 사회는 다문화 사회가 되었어요, 깜둥이도 같이 살고”라고 말해 곤 욕을 치렀다. 독단적인 일처리 방식으로 자주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2009 년 용산 철거민 시위사건과 관련한 전원위원회 회의 때 의견 제출을 놓

고 견해가 엇갈리자 “독재라도 어쩔 수 없다”며 회의를 서둘러 폐회시켰 다. 문경란 전 상임위원(한나라당 추 천)은 “용산 사건, PD수첩 보도, 민 간인 사찰 건 등에 대해 당시 상임위 원과 현 위원장의 의견이 대치하자 상임위 권한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운영 규칙을 바꿨다”고 말했다. 현 위원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알박기’ 의혹에 대해 “83년 연립주 택에 전세로 들어갔고 환지가 되면 서 주소를 바꿔 나왔다”고 해명했다. 재산 은닉 의혹에 대해서는 “생활비 를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며 지금의 재산을 모은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이 위원장을 임명하는 구 조상 ‘낙하산’ 논란이 계속될 수밖 에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숙명여대 홍성수(법학) 교수는 “외국처럼 인 권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이를 대상 으로 공개 인선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정봉·송지영 기자 mole@joongang.co.kr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장의 유민영 대변인은 13일 새누리 당 박근혜 경선캠프의 홍사덕 공동 선대위원장이 안 원장을 샤를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1808∼1873)에 비유해 비판한 데 대해 “두려움의 표 현”이라고 반박했다. 새누리당의 비 판에 안 원장이 반응을 보인 셈이다. 홍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프랑스 제2공화국 대통령과 제2제정 황제였 던 나폴레옹이 “권력을 위해 필요하 면 노동자 계급이든 귀족계급이든 붙어서 20년을 집권했다”며 그를 안 원장에 빗댔다. “안 원장은 하나도 보여준 게 없다. 국민에 대해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도 했다. 이에 유 대변인은 “미래가치로 얘기하기보다 상대방을 폄훼하고 근거 없이 깎아내리는 건 구시대 정 치”라며 “이런 낡은 행태 때문에 새 로운 변화를 원하는 것”이라고 반 격했다. 류정화 기자

브리핑

초보 위원장 한선교, 문방위 첫날 고된 신고식 “녹취록·개콘 발언 사과하라” 민주, 청문회하듯 집중포화 19대 국회 첫 문화체육관광방송통 신위원회(문방위)가 상견례 자리부 터 파행으로 치달았다.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13일 열린 문방위에서 새 누리당 소속인 한선교 위원장의 자 질 논란을 앞세워 인사청문회를 방 불케 하는 공방을 벌였다. 문방위 원 29명이 인사말을 하는 동안 민주 당은 네 차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 해 한 위원장에 공세를 펼쳤다. 결 국 회의는 시작한 지 1시간40분 만 에 정회된 후 다시 열리지 않았다. 첫 포문을 연 것은 MBC 앵커 출 신의 민주당 신경민 의원이었다. 신 의원은 한선교 위원장의 첫인사가

제14766호 40판

끝나자마자 “(한 위원장을) 위원장 이라 부를지 위원이라 부를지 결정 하기 전에 지난여름에 한 일을 얘기 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여름에 한 일’이란 당시 한나라당 문방위 간사였던 한선교 의원이 KBS 수신 료 인상안 논의 때 민주당의 비공개 회의를 몰래 녹취한 자료를 인용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했던 사건이다. 여기에 민주당 최민희 의원은 “(한 위원장이) KBS 개그콘서트에서 ‘1 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은 왜 계속 나오나고 물어 프로그램 내용 에 개입하고 KBS 수신료 인상안을 날치기 통과한 데 대한 해명과 사과 를 요구한다”고 가세했다. 이날 문 방위원으로 회의에 참석한 통합진 보당 이석기 의원도 “한 위원장에 게 진실과 양심에 입각한 소명의 기

회를 드리기 위해 (제 소개는) 짧게 하겠다”며 은근히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한 위원장의 해명을 촉구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한 위원장을 감쌌다. 김기현 의원은 신경민 의원 의 발언에 대해 “위원장은 본회의 에서 여야합의로 선출했으니 불필 요한 논쟁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응수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회의 막바지에 한 위원장은 “도청 한 적이 없고 제3자의 제보 메모를 보고한 것인데 야당과 국민들에 심 려를 끼쳐 드렸다면 유감스럽다”고 사과했다. 또 “개콘 발언은 개인적 으로 ‘왜 꼭 그래야 할까’ 그냥 그 정도로 물어본 것이고 KBS 수신료 인상안 통과는 날치기라고 보기 어 렵다”고 주장했다. 류정화 기자 jh.insight@joongang.co.kr

“위안부 대신 성노예 표현 검토”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13일 일 본군 ‘위안부’란 표현을 ‘성노예’로 바꾸는 걸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출석, “위안부란 말은 과거 그분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든 용어로 알고 있 다. 지금이라도 용어는 살아계신 분 들과 협의해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 국내선 요금 9.9% 인상 아시아나항공이 다음 달 3일부터 국 내선 항공운임을 평균 9.9% 인상한 다. 김포~제주 편도는 주중(월~목) 7 만3400원에서 8만2000원(공항세·유 류할증료 제외)으로, 주말에는 8만 44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오른다.

한선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민주 당의원들의 공격을 받고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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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4일~7월 15일

전면광고 C5


C6 문학

2012년 7월 14일~7월 15일

캐나다 한인 문학가 협회

灘川 이종학 / 수필가, 캐나다 한국문협 지문위원

김 영 주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

길 위에서 나는 어딘가에 남아있는 길을 좋아한다 누군가 남겨 놓고간 길을 좋아한다

우리 속담에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라는 말이 있다. 목표 달성을 위 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한다. 영어로 “The end justifies the means.”와 같은 뜻을 가진다. 적은 수 단을 정당화시킨다는 것이니 좋은 목 적을 완수하는 데는 나쁘다거나 비도 덕적인 방법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결과중심주의의 진수이다. 그리고 한국 정치인들과 어머니들이 선호하는 말이 기도 하다. 이런 빨리빨리 문화와 적당 주의가 오늘의 경제 강국을 이루었다 고 자랑한다. 하긴 감나무 밑에 누어 서 홍 시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기보다 는 어떻게든 감나무에 올라가 따서 먹 거나 남이 갖 고 있는 홍시를 슬쩍 해 서라도 먹는 게 장땡이긴 하다. 어차피 경쟁이 삶 의 근본이 아니던가. 경쟁에 서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적자생 존이니 약육강식 이니 하는 생존법의 거창한 슬로건이 번쩍 눈에 들어올 것 이다. 천자(千字)도 떼지 못한 주제 에 사서삼경(四書三經) 속에 논다고 하늘 이 노하겠느냐는 중국고사가 생각난다. 중국 덩샤오핑의 흑묘백묘론(黑猫白 猫論)은 너무나 유명하다. 어떻게든 중 국을 발전 시키겠다는 집념에서 나온 개혁개방 이론이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잡으면 된다는 것이다. 즉 자본주의든 사회주의든 발전에 도 움이 된다면 개의치 않겠다는 공산국 가로서는 위험천만한 반동적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이 이론이 모로 가 도 서 울만 가면 된다는 뜻과 일맥상통한다 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나는 거기에 찬동할 수 없다. 그는 국가 발전 을 위해 창조적 수단과 방법을 정책적 으로 과감하게 창출해 보자는 것이지 국론을 분열시키거나 강제성을 의미하 지 않았 다. 국제사회에 반기를 드는 일 도 아니다. 서울에 간다고 엉뚱하고 비 겁하게 다른 길을 찾는 게 아니라 빨리 가는 길을 찾자는 건설적인 이론이다. 서울로 가는 이정표가 있는 일반적 이고 익숙한 길을 놔두고 옆길로 우회

길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 것일까 보아스의 여인을 꿈꾸며 이삭 줍기를 하던 나도 저 길로 걸어걸어 왔을 것이다 어디 있는가 우리들의 보아스는 어제는 이 내 이웃의 오늘은 이 한 사람을

길에서 사랑을 의심했고 길에서 용서하지 못해 울었다

어느 아름다운 이, 이 길에 있어 나를 흔드는가

나는 가난하지만 가난한 가슴으로 살지 않았고 나는 외로웁지만 외로운 말을 네게 준 적이 없다 지나가다오 아름다운 이여 이 길에 서면 모든 만남은 모든 헤어짐에 이르는 것을 길들은 이제 또 어디로 살러 가는 것일까 .

천둥번개 휘이익 휘익 휘파람새다. 땀흘리며 오 르는길을 응원이나 해주듯이 계곡물 흐르는 소리속에 바람도 시원하다. 산을 오를때엔 긴장을 한다. 예기치 못한 곳에서 붉은 연꽃을 본다. 진 흙탕속에서만 연꽃이 피는줄 알았는 데 이곳 로키산에도 핀다. 아리니카 란 산꽃은 연꽃을 닮았다. 주변이 빨리 변하기에 궁금중이 더 일어난다. 산은 경건하다. 수많은 가족들이 어 울려산다. 바위로 된 언덕길에는 순 진스럽게 생긴 모르못이 모여산다. 높은 바위에는 반드시 보초가 서 있다. 군대의 요소를 생존비결로 삼 는다. 솔개나 여우의 급습을 막기위 한 경계병이다. 경게가 곧 생존술로 직결된다. 쉬엄쉬엄 오르면서 이것저것 스치 는 걸 묵상하게 된다. 군대엔 사기라 는 요소가 있다. 기(氣)가 살아야 승 리한다. 산에 오르듯이 전진만 있다. 운명을 만들어 나가는 젊은이 들이 다. 가장 활력에 차있는 7월 같은 사 기가 믿받침된다. 하늘 높이 자란 시다란 나무군락에 기대어 앉는다. 수십미터높이로 자라 난 이 시다란 나무는 어떻게 된 것 일까?

< 기고 >·········유 인 형

조금이라도 더 햇볕을 받겠다는 적 극적인 태도가 이런 엄청난 자이언트 나무로 만들었다. 어디 식물뿐인가. 북쪽 추운곳에서 풀이끼만 뜯어먹던 칼리브란 녀석도 그렇다. 로키산맥을 따라 조금씩 이 동해 왔다. 풍부한 먹잇감과 더 좋은 환경을 위해서다. 엘크보다 작은 칼 리브란 사슴이 가끔 보인다. '코리언'은 어떤 사람들인가. 밝음의 사람들이다. 분단의 초토화와 최악의 가난을 겪은 나라다. 모르못도 살아 남기 위해선 보초를 세우듯이 청년들 은 의무적으로 한배달의 운명을 지키 는 군대에 들어간다. 충성이란 적극적인 태도가 몸에 밴 다. 식민지를 체험했고, 초토화 되었 던 전란을 극복한 충성심이다. 후진 국에서 초 강대국으로 일어섰다. 받는 나라가 아니라 주는 나라로 부상한다. 운명을 바꾸어 벼렸다. 개 인 운명이란 쉽게 살아지는게 아니다. 편안하고 쉽게 살아지는 삶이란 행복 해 질 수 없다. 벼락부자가 얼마나 행복할까. 벼락 감투로 권력맛을 조금 본다해서 그 거야 말로 벼락맞아 죽을 출세이다. 산길에는 돌변상황이 너무 많다. 갑 자기 하늘이 나직해지며 어두워온다.

천둥번개다. 오를땐 모르겠으나 하산길에 천둥 번개를 만나면 공포에 떨게 된다. 어 떻게 내려갈 것인가 서두르지 마라. 쏘나기와 번개불이 몇가닥으로 꽂 힌다. 로키계곡의 메아리는 온몸을 흔들 어댄다. 끊임없이 산등성이로 울려 퍼져간다. 쏘나기가 올굴을 후려친다. 순식간 에 춥고 괴롭고 무섭다. 그렇지만 좋은쪽으로 생각을 바꾼 다. 나쁜쪽으로 초조해지면 조난사고 로 죽는다. 여름철 등산기는 반드시 천둥번개가 따라오지 않던가. 난관의 어려움이란 더 좋은 운명으 로 바꾸어야 산다. 오늘밤 산봉우리엔 별들이 찬란 할 것이다. 별들의 꿈이여

하든, 반대 방향을 택하든 누구에게나 자유다. 사람에 따라 취향과 사정이 있 기 마련이다. 다만 그런 선택으로 말미 암아 다른 사람에게 피해나 고통을 주 었을 때, 공공질서를 어지르고 탈법을 자행했을 때는 비난을 받아야 한다. 농 장을 사는 것보다 나무를 심는 데 더 큰 기쁨이 있다는 생각이다. 결과에서 행복을 찾기보다 과정에서 행복을 찾 는다. 그러나 목표달성 과정의 중요성 을 강조하는 사람들도 있다. 과정이 아 무리 합 리적이고 이성적이라 할지라도 목표했던 서울을 가지 못하면 무슨 소 용이 있겠느냐 고 안타까워한다. 방법 이나 과정이야 어떻든 무조건 서울에 입성하는 편에 손을 들 어 주는 셈이 다. 꿩을 잡아야 매라고 한다. 소가 엉 덩이에 뿔이 났다고 큰 변고라도 생기 느냐는 것이다. 나는 미국 엘에이를 자주 다니면서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소위 가짜 학위 매 매가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유수한 대학 들에서도 운영기금 조성을 위한 수단 으로 내밀히 손을 대고 있다는 것이다. 각 학위의 가격까지도 공공연히 나돈 다. 사람 목숨에도 가격을 매기는 세상 인데 오죽하랴. 짝둥학위 거래 의 대상 은 주로 저개발국가의 국민이 일 순위 로 꼽히고 있다. 물론 학벌지상주의에 빠져 있는 한국도 빠져서 안 될 고객으 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에는 학위 판매 원이 상주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돈다. 걸핏하면 기사 거리가 되는 가짜 소동 이 위험수위를 넘고 있는 현실이 너무 도 안타깝다. 한 동포 원로작가의 말 이 가슴을 아리게 했다. “기왕에 벌어 진 가짜 판을 무슨 수로 막겠소. 허지 만 제발 의학박사하고 목사 의 가짜 자 격증만은 제외되기를 바랄 뿐이오. 생 명과 영혼을 책임질 분들이 가짜라 면 어찌되겠소. 말세를 앞당기는 불행이 아니오.” 신분, 학위에다 논문까지 모 로 가 는 파행이 버젓이 유행병처럼 번 지고 있다면 문제는 너무나 심각하다.

우리가 살다 보면, 주변에서 옆길로 서울에 온 비정상적인 사람은 오래지 않아 들통나기 마련이다. 조금만 퍼내 도 허연 바닥을 드러내는 얕은 샘과 같 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지나치게 ‘체와 척 병’에 걸리고 가면 쓴 위인처럼 체 면 불고 마구 설쳐 댄다. 버릇처럼 모 로 가는 길을 찾으면서 치졸하고 유치 한 방법으로 자기 생존을 지탱하려 몸 부림친다. 남이 잘되는 꼴을 못보고 이 중, 삼중 위선(僞善)에다가 독선 탈법까 지 예사로 일삼는다. 패거리를 잘 지어 자기보호막을 만드는 바람에 자칫하면 집단사고나 집단오류를 일으켜 수습하 기 여운 큰 낭패를 당하게 된다. 이렇 듯 집단과 주변 사람들에게 알게 모르 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무서운 사실을 우리는 간 과하기 쉽다. 국제기능올림 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기능공이 취 직하기 어려운 나 라, 프로가 대접받 지 못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한다. 무 지의 어리석음은 비교적 피해가 없지 만, 가짜 지성(知性)의 어리석음은 대 단히 위험하다. “기다림을 배워라. 신은 채찍이 아니 라 시간으로 인간을 다스린다.” 쇼펜하 우어가 한 말이다. 과일도 제철을 기다 린다. 사람 역시 시간과 공력을 들여 제 대로 완숙되어야 비로소 능력을 인정 받을 수 있다. 목적과 성과에 너무 집 착하다 보면 오류가 생기고 바로 욕망 과 이어진다. 욕망은 사망에 이르는 길 이다, 빛과 그림자, 진짜와 가짜, 선과 악이 뒤섞여 사는 게 인간사회다. 그러 나 성숙한 사회는 자신을 재단하는 도 덕관이 존중된다는 사실이다. 모로 왔 든 바른길로 왔든, 낙하산을 타고 내렸 든 일단 서울에 온 시민은 동일하고 평 등하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다. 다만 티 가 나지 않도록 보다 노력해서 아 침 햇살 같은 상큼한 사람으로 인정받 으면 된다. 만물박사로 착각해서 일을 그르치는 가짜만 못한 박사도 많지 않 은가. 지위(地位) 와 위상은 반드시 자 신이 만든다.


2012년 7월 14일~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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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4일~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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