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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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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1일 화요일

“FTA 협상 재개하자” 한국 정부, 일본에 제안 과거사 문제와 별도로 추진 한국 외교통상부가 2004년 이후 중단된 한· 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8년 만에 재개하자고 일본 정부에 제안한 것으로 30 일 확인됐다. 한국 정부는 FTA 재개를 위 한 3대 조건을 영문으로 작성해 일본 외무 성에 이미 전달했고 일본의 회신을 기다리 고 있는 상태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30일 “6월 말께 일 본 외무성을 통해, 이어 7월 16일 민주당의 ‘전략적 한·일 관계 의원연맹’ 대표단과 함 께 방한했던 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정 조회장에게도 우리 측 메시지가 전달됐다”

고 말했다. 또 협상 재개를 위해 우리 정부 는 올 들어 4~6월 모두 세 차례 일본 측과 과장급 실무 협의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공산품 시장 의 개방 수준을 일본보다 낮게 유지하고 ▶ 우리 농산물에 대해 일본이 유연한 개방 조 치를 취하며 ▶일본은 자국의 각종 비관세 장벽을 낮춘다는 등의 3대 조건을 협상의 전제로 제시했다. 공산품 시장의 개방 수준 에 차이를 두자는 것은 자동차 산업처럼 소 비자들의 선호도나 시장 점유율 면에서 격 차가 큰 품목을 고려해서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제 공은 일본에 넘어가 있다”며 “일본이 우리가 제시한 조 건들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면 하반기 중 협

황당한 판독, 조준호의 뜨거운 눈물 조준호(24·한국마사회)가 뜨거운 눈물을 쏟 아냈다. 서럽게 흐느껴 울며 지인들을 한 명 씩 껴안았다. 기쁨보다는 서러움과 미안함이 더 커서다. 조준호가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끝난 런던 올림픽 남자 유도 66㎏급에서 동 메달을 따냈다. 판정 번복과 부상을 딛고 일 어선 값진 결과다. 조준호는 에비누마 마사시(일본)와 8강 경 기에서 황당한 일을 당했다. 국제유도연맹 (IJF) 역사상 최초로 3심 합의가 비디오 판 독으로 뒤집히는 일이 조준호에게 생겼다. 연장전이 끝난 뒤 3심 합의로 조준호의 승 리가 선언됐다. 하지만 후안 바르코스 심판 위원장은 3심에게 다시 비디오 판독을 요구 했고, 결과는 에비누마의 승리로 뒤집어졌 다. 조준호는 “멍해졌다. 유도를 하면서 처 음 느낀 기분이다. 뭔가 도둑맞은 느낌이었 다”고 당시 기분을 털어놨다. 조준호는 판정 번복이라는 충격 속에 동메 달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수고이 우리아르 테(스페인)와 동메달 결정전에서 심판 판정 끝에 이긴 뒤 무릎을 꿇고 포효했다.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조준호는 8강전 도중 업어치기 기술을 시

조준호가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최근 타계한 할머니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눈물짓고 있다.

판정 번복 딛고 동메달 딴 뒤 눈물 뒤늦은 할머니 별세 소식에 또 눈물 심판 3명, 다음날 경기서 배제 에비누마 “사실은 내가 졌다” 도하다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끊어졌다. 고 통이 심해 입을 열기조차 힘들었다. 상대 도 복을 잡기 위해 오른팔을 뻗을 때마다 고통 이 느껴졌다. 하지만 2008 베이징 올림픽 금 메달리스트이자 절친한 선배 최민호(32)를

상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는 “한·일 정보보호협정(GSOMIA)과는 별 도로 우리 경제적 국익의 극대화를 위해 영 토·과거사 문제와는 별도로 투명하게 한· 일 FTA를 추진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 고 덧붙였다. 그동안 한·일 FTA에 대해선 일본이 적극 적으로 하자는 입장이었고, 한국은 대일 무 역역조 등을 고려해 수세적이었다. 그러다 지난 5월 한·중 FTA 협상 개시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의 경쟁을 유발시켜 유리한 고 지를 차지하자는 판단에 따라 이번에 한· 일 FTA 협상 카드를 선제적으로 꺼낸 것 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의원 투잡 현황

중앙일보

생각하면 포기할 수 없었다. 조준호는 지 난 5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최민호에 게 졌지만 세계랭킹이 높다는 점을 인정받 아 올림픽에 나갈 수 있었다. 최민호는 조준 호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내 모든 걸 흡수 해서 런던에 가라”고 충고했다. 조준호는 “ 민호 형 몫까지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기대 에 못 미쳐 미안하다. 런던에 오기 직전까지 기술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 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최민호 이야기에 밝게 웃던 조준호는 가족 이야기를 듣고서 또 눈물을 흘렸다. ‘지난 1 일 할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취재진의 말에 “ 몰랐다. 처음 듣는 이야기다. 올림픽을 앞두 고 있어 부모님이 말을 안 해 주신 것 같다” 며 다시 울먹였다. 판정 번복 사태 후폭풍은 다음 날까지 이 어졌다. 8강전 당시 판정을 했던 세 심판은 30일 열린 73㎏급 경기 배정에서 제외돼 대 기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배정 제외는 심판들에게는 징계나 마찬가지다. IJF가 스 스로 잘못을 인정한 셈이다. 에비누마조차 30일 마이니치신문 인터뷰 에서 “사실은 준준결승에서 졌는데 관객들 이 밀어줘 살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준호 는 이에 대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경기 김환 기자 결과에 승복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불꽃 축제 첫 날

지난 28일 베트남 팀의 불꽃놀이가 밴쿠버 밤하늘을 수 놓았다.

‘다이아몬드 주블리 메달’ 선정위원 발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엘리자베스여왕 즉위 60주년 기념하는 훈장 수여식 '다이아몬드 주블리 (Diamond Jubilee)' 선정 심사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은 연아 마틴 (Yonah Martin) 상 원 사무총장, 샘 설리번 (Sam Sullivan) 전 밴쿠버 시장 및 2012 동계 패럴림픽 명예시 장, 그리고 제인 룰 (Jane Rule) TD Canada Trust 은행 지점장 (2005년이래 매년 한국 문화의 날 스폰서 역임) 이다. 올해로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즉 위 6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엘 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메달 수여 식을 거행한다.

캐나다 사회에 큰 공헌을 한 캐네디언들 에게 주어진다. 수상 조건은 1)캐나다 영주 권 혹은 시민권의 소유자. 지금 캐나다에 거 주하고 있지 않아도 무방함, 2) 특정 주, 도 시, 지역에 공헌을 한 자 혹은 캐나다 전체에 큰 공헌을 한 자, 3) 엘리자베스 여왕의 직위 기념일인 2012년 2월 6일에 생존한 사람이다. 수상을 신청하고 싶은 사람이나 추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신청서를 작성해 밴쿠 버 한인회에 우편 혹은 이메일 발송하면 된 다. 신청 마감 날짜는 2012년 8월 14일이다. 우편: 1320 Hastings St. E Vancouver, BC, V5L 1S3 이메일: koreanbc@hotmail.com 문해진 인턴 기자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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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링 밖의 선수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책을 구해 보았다. 안철 수가 한 교수와 인터뷰한 내용이었다. 대통령을 꿈 꾸는 인물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인터뷰를 한 다면 당연히 언론을 통해 하는 것이 일반상식이 다. 그러나 그는 교수 연구실에서 자기가 택한 한 사람과 은밀하게 만나 자기 생각을 밝혔다. 인터 뷰어는 안철수를 칭찬하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 “ 온화한 인상 이면에 만만치 않은 근성과 맷집을 가졌다” “우리 사회를 바르게 이끌고 싶다는 개 혁의지가 예사롭지 않았다” “어떤 질문을 던져도 막힘 없이 판단과 대안을 내놓았다”고 했다. 비슷 한 시점에 그는 예능프로에 나와 책 내용과 비슷 한 자기 소신을 밝혔다. 어느 프로에 나와 인터뷰 를 하든 자기 마음이다. 그러나 대통령 후보를 마 음에 둔 사람이 출연한 프로였기에 무언가 허전 했다.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거기에는 웃음과 호감 은 있었지만 의문과 반론은 없었다. 자신을 알리 기에 유리하고 편한 데만 골라 출연하는 것을 탓 할 수는 없다. 그라고 전략이 왜 없겠는가. 문제는 신문과 방송이 진실을 파헤치려는 노력보다 앵무 새처럼 그것을 전달해 주는 데만 급급하다는 점 이다. 우리 언론은 스스로가 저널리즘의 책무를 포기하고 있다. 양대 정당의 대통령 후보 지망생들이 지방을 돌 며 연설을 하고 있다. 저마다 “내가 대통령이 된다 면…”이라고 외치고 있지만 누구도 큰 관심을 갖 지 않는다. 안철수에게 더 관심을 갖고 있기 때문 이다. 이런 판국에 야당 대표는 스스로 자기 정당 의 정체성을 허물고 있다. 그 정당의 후보가 결정 된 뒤 안철수와 맞붙는 것을 기정사실로 하고 있 다. 안철수는 아무 반응도 없다. 스스로 후보를 뽑

문창극 대기자

아 놓고 당원도 아닌 사람과 또다시 붙는다? 그 렇다면 이 정당은 무엇을 위해 지금 경선을 벌이 고 있는가. 이런 정당이 세계에 또 있을까? 비록 자기 당 후보들이 변변치 못하다 해도 이런 식의 비굴함을 보일 수 있는가.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 고 있다. 정당 존립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있다. 그 사람이 꼭 필요하다면 먼저 영입한 후 경선을 하 는 것이 순서이고, 아니면 아예 백기를 들고 후보 로 모셔와야 하는 것 아닌가? 우리 정당은, 정당 정치는 이렇게 스스로 죽어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하기 쉬운 말로 세태 탓이라 한다. 인터넷이니, SNS니 하며 모두 그곳 에 함몰되어 있는데 누가 신문을 보고 방송 뉴스 를 들을 것인가. 이제는 수평적인 소통의 시대라 전통 언론기구들이 힘을 잃었다고 말한다. 신문 은 독자를 빼앗기고, 방송도 점잖은 앵커의 시대 는 가고 연예인, 개그맨의 시대가 왔다고 한다. 정 당의 신세도 똑같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 당은 이미 꼬리를 내려 버렸다. 시장 후보조차 독 자적으로 낼 능력을 잃었다. 당원 대신에 휴대전 화 부대가 정당을 점령했다. 그렇다고 세태 탓만 할 수 있는가? 만일 언론과 정당이 어려운 환경 이지만 주어진 사명을 꿋꿋이 지켰다면 이런 홀 대를 받았을까? 자업자득의 측면은 없을까? 그동 안 신문과 방송은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서로 편 싸움을 벌였다. 공정과 진실보다 한쪽 편을 드 는 데 더 몰두했다. 권력은 이를 부추겼다. 그 결 과 신뢰를 잃어버렸다. 정당은 어떤가. 여당 의원 은 뇌물을 받아도 자기 당 의원들이 감싸 구속이 안 된다. 뇌물을 받은 야당 원내대표는 국회를 피 신처로 삼아 뻔뻔하게 버티고 있다. 국회가 범인

을 숨겨주는 은신처가 됐으니 누가 국회를, 정당 을 믿어 주겠는가. 그렇다고 언론과 정당 없이 나라를 끌고 갈 수 있는가. 사안이 생길 때마다 휴대전화로 인기 투 표를 하여 결정할 것인가. 여론과 인기는 뜬구름 같다고 하지 않았나? 조변석개하는 사람 마음을 어떻게 할 것인가. 사람들은 왜 제도를 만들었을 까? 믿고 맡길 수 있는 일정한 규칙이 필요했기 때 문이다. 환경에 따라 흔들리지 않는 객관성과 영 속성을 지닌 틀이 필요했다. 현재의 제도가 못마 땅하여 파괴한다 해도 사람 사는 곳에서는 결국 다시 제도화로 갈 수밖에 없다. 제도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은 그 필요성 때문이다. 인기가 제도를 침식하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어 떻게 해야 할까? 다른 길은 없다. 제도가 인정받 기 위해서는 스스로 신뢰를 회복하는 길뿐이다. 인기가 없어도, 외면을 당해도 자신에게 부여된 사회적 사명과 책임에 충실하면 언젠가 그 가치 를 인정받게 되어 있다. 언론은 이제부터 자기 사 명에 따라 안철수를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 그 가 대통령 자격이 정말 있는지 그와 그 주변 사 람을 파헤쳐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인기라는 껍 데기가 아니라 진실이라는 속살을 보여주어야 한 다. 정당도 독자적인 원칙을 세워야 한다. 그를 받 아들일 계획이라면 적어도 시한과 경쟁규칙을 미 리 정하라. 늦었지만 이렇게 맡겨진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보라. 안철수 역시 무대 밖에서 근육 자랑 말고 링 안으로 들어가 정정당당한 게임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짚신도 짝이 있다’ 는 옛말이다 지난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 남성 의 삶’은 여러모로 의미심장하다. 서울에 사는 35~49세 남성의 5명 중 1명은 한 번도 결혼해 보지 않았단다. 1990년 2만4239명이던 35~49세 미혼 남성이 2010년에는 24만2590명으로 늘었 다. 불과 20년 사이에 말이다. 같은 나이대 미 혼 여성 증가율의 두 배 가까이 된다. 왜 남자가 더? 경제적 이유가 크다는 분석이다. 학력만 따 져도 35~49세 미혼 남성은 고졸 이하가 52.4% 이고 같은 나이 미혼 여성은 대졸 이상이 61% 였다. ‘짚신도 짝이 있다’는 옛말이 이제는 통하 지 않는가 보다. ‘남자 짚신’과 ‘여자 가죽신’은 짝조차 구하기 힘든 시대가 됐다.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명언은 많다. 철학자 키 르케고르(1813~55)의 너무나도 유명한 말. “결 혼하라. 후회할 것이다. 결혼하지 마라. 그래도 후회할 것이다.” 프랑스의 기자·미술사학자 그랑 카르트레(1850~1927)는 같은 의미를 좀 더 가볍

고 재치 있게 표현했다. “독신과 결혼의 차이는 단 한 글자다. 지루함과 지루함들.” 그러나 역사 적으로 독신자가 환영 받은 적은 드물다. 고대 페르시아에서 아이를 낳지 못한 이는 ‘다리가 끊긴 사람’으로 불렸다. 죽어서 저세상으로 건 너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옛날 이스라엘 독신자는 인간 취급도 받지 못 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세 기),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두 사람이 함 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 뜻하랴’(전도서) 등의 구절을 보면 성경도 독 신자에게 우호적이지 않다. 우리라고 예외는 아 니었다. 조선 후기의 가사 ‘노처녀가’는 40세 되 도록 자신을 노처녀로 방치한 부모를 향해 “노 망한 우리 부모 날 길러 무엇하리 / 죽도록 나 를 길러서 잡아먹을까 구워먹을까”라고 탄식한 다. 독재자 히틀러는 우생학 때문에, 무솔리니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는 식민지 확대를 노려 독신자에게 독신세(稅) 를 물리기도 했다. 어느 정도 경제력이 있는 남녀가 독신생활을 택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이니 굳이 탓할 게 없 다. 소통의 방식과 수단이 발달한 요즘은 예전 처럼 ‘독신=고독’ 등식이 성립하지 않는다. 성인 남녀 간 교제가 반드시 결혼을 전제로 할 필요 는 없다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내연(內緣) 의 관계’라는 말이 예전에는 왠지 음습하고 칙 칙했다. 곧바로 ‘치정(痴情) 살인’이라는 신문기 사 제목으로 이어질 듯했다. 하지만 요즘은 다 르다. ‘부부’ 대신 ‘커플’, ‘배우자’ 대신 ‘파트너’ 라는 말이 한국에서도 자주 등장할 날이 멀지 않은 느낌이다. 그래도 안쓰럽다. 독신이 고독을 벗어난 것은 반갑지만, 남성의 ‘독신=저소득’이 확인된 것은 가슴 아픈 현상이다.

날씨

오늘(화) 21/12

구름 많음 노재현 기자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21/ 13

21/12

2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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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안전한 자전거 타기 주도하는 단체 ‘HUB’

자전거,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요 건강과 환경 제대로 지킬 수 있는 생활운동 자전거

차근차근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참가자

세번의 자전거타기 프로그램은 성공리에 마쳤다

‘자전거 도시’, 밴쿠버에선 자전거 타기가 생활 이다.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남녀노소 구분없 이 ‘자전거족’을 발견할 수 있다. 학교나 직장 에 갈 때, 여유로운 주말에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까지 자전거는 밴 쿠버에서 인기 만점이다. 이렇듯 자전거는 대 중적인 교통수단이지만 모든 사람들이 타는 방법을 아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지난 27일 (금), 자전거 초 보자들을 위한 자전거 강습이 써리에 위치한

밸리뷰 메모리얼 가든 (Valley View Memorial Gardens)에서 열렸다. 이민봉사단체 옵션 스 아이린 홍씨가 기획해 준비한 자전거 강습 은 밴쿠버 자전거 비영리 단체 ‘HUB’ 에서 자 전거 시범 및 코치를 했다. 7월 23일과 25일에 이미 두차례 강습이 진행되었다. 27일(금) 오 늘은 마지막 강습날로, 12명의 초보 자전거 운전자들이 강의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나이가 지긋한 중년이다. 어릴적 에 자전거를 타본 경험이 없거나 많아야 두어

N53 프로젝트, ‘자원의 보고’를 캐다 김영수 이스트우드 대표, “도전정신, 진취성이 사업성공의 열쇠”

만주 벌판을 달리며 한반도보다 몇 배 더 큰 영토를 호령하던 한민족의 기상을 아쉬 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통일 신라 이후 한반 도로 국한된 물리적 공간은 알게 모르게 우 리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 캐나다 이민사회 도 예외는 아니다. 딱히 큰 산업기반이 없는 밴쿠버에서 많은 교민들이 북적거리며 살고 있다. 늘 이것을 아쉬워 하던 사람이 있다. 바로 이스트우드(Eastwood)의 김영수 대표 다. 김 대표가 제안한 ‘N53 프로젝트’를 알 아보기 위해 그를 만났다. # N 53 프로젝트, 명칭이 독특합니다.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앨버타 주의 에드먼트 위도가 N53 입니 다. 광활한 자원이 있는 북서부 캐나다 지역 의 투자 프로젝트 명칭입니다. 많은 교민들이 토론토와 밴쿠버에 밀집

해서 살고 있습니다. 물론 대도시가 주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경제기반 이 고정된 이곳에서 비즈니스로 성공하기는 확률이 낮습니다. 저는 1987년에 알버타 대 학의 교수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무 한한 가능성을 발견했고 1991년에 이스트우 드 회사를 설립했습니다. # 8월 1일(수)에 교민들 상대로 ‘N53 프로 젝트’ 설명회가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인지요

김영수 이스트우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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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끝으로 몇 십년동안 타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남들 다 타는 자전거를 왜 나 만 못 탈까라는 생각 때문에 신청했다”고 밝 힌 한 중년 참석자는 멋적은 표정을 붉히며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것은 전혀 흠이 아니 다. 어렸을 때 자전거를 배우지 못한 사람들 은 의외로 많다. 나이를 들면 자전거를 배울 기회는 더 만나기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어 렸을 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기 때문에 세 상에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종종 놀라기도 한다. 그래서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들은 자신있게 자전거 못 탄 다는 사실을 자신있게 말할 수가 없다. 이민봉사단체 옵션스의 아이린 홍씨는 “어 릴적 가부장적인 가정분위기 속에서 오빠만 자전거 타는 모습을 보고 자라 자전거를 못 타는 것이 천추의 한이 되어 이 강습을 기획 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내 인생에 자전거도 못 타고 죽 으면 억울할까봐 인생의 마지막 모험을 한다” 고 말한 참가자는 멋지게 바람을 가르며 공원 을 돌았다. 마치 아기가 세상에 한 발짝 내딛 었듯 페달을 밟는다. 첫 발걸음을 뗀 아기가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된 것 처럼, 그들의 얼 굴엔 환희의 미소가 가득찼다. 문의처: 옵션 스 아이린 홍 604-572-4060 (Ext: 1127) 문해진 인턴 기자

북서부 캐나다 지역은 광활한 영토와 산 림, 오일 샌드 개스등 지하자원이 있는 ‘자 원의 보고’입니다. 이곳은 소득 격차도 크 지 않고 특히 정보통신의 발달로 평준화된 교육여건 시설도 있습니다. 많은 기회가 있 다는 뜻이지요 북서부 지역 투자 관련해 이미 펀드조성 은 끝난 상태입니다. 그곳에서 일하고 성공 할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진취적인 마인 드가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가정이 튼 튼해야 합니다. 어려움이 많겠지만, 가정이 화목하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영수 대표는 자신이 넘쳤다. 그가 겪은 오랜 이민 생활, 경제학을 전공학 학자로서 의 전문성, 한국의 외무부와 상공부에서 배 운 관료 경험, 무엇보다도 도전 정신이 그를 강하게 만들었다. 김 대표는 “밴쿠버 교민들이 좀 더 넓게 세상을 봤으면 좋겠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많은 교민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애기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중년 초보자들에게 자전거 타는 법을 가르친 ‘HUB’의 에릭 씨

자전거 제대로 타는 법, 자전거 안전하게 타 는 법. 이 두가지만 알면 자전거 타는 것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런데 왜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자전거 타기를 두려워 하 느냐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전 거 타기가 무섭기 때문이다. 밴쿠버엔 생각보다 자전거 탈 수 있는 공 원들이 마땅치않다. 자전거 주행이 허용된 공원에서만 타야 한다. 예를 들어 스탠리 파 크같은 곳이다. 그렇다고 매번 거기까지 나가 기도 번거롭다. 그냥 집주변에서 타자니 모 두 도로변이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에 서 타긴 겁이 난다.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못타는 것은 자전거를 타기에 안전하지 못한 환경 때문일 수도 있다. 사람들의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고자 뜻을 함께하는 자전거 애호가들이 모인 단체가 있다. 바로 HUB다. 1998년에 설립된 이 단체는 자전거를 타고 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정식 자전거 교육 을 제공한다. 현재 학교나 단체, 커뮤니티 센 터에서 다양한 자전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자전거 안전수칙에 관한 워크샵은 물

론 실질적인 타는 방법도 가르친다. 또 일년에 두번에 걸쳐 ‘자전거타고 출근하 기 (Bike to Work)’ 행사도 진행한다. 2012 년 7월 현재까지 누적된 정기 참가자들은 예 년에 비해 900여명 가량이 늘어 4,400여명 을 넘었다. 누적된 자전거 주행거리는 무려 40만km에 육박한다. 앞으로도 매해 늘 것 으로 예상된다. HUB는 2030년에 자전거가 가장 보편적인 대중교통으로 우뚝서길 목표 로 하고 있다. HUB는 좀 더 안전한 싸이클링을 위한 인 프라 구축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 다. 대표적으로 나이를 불문한 모든 사이클 리스트들의 헬멧착용 의무화를 추진중이다. 헬멧 착용시와 미 착용시에 따라 사고 후 부 상의 정도가 차이나기 때문에 헬멧착용 의 무화는 안전한 자전거 타기의 첫 단추를 꿰 는 단계나 마찬가지다. 또 자전거 운전자들과 모터 운전자들, 보행 자들간의 더 나은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모색 한다. 밴쿠버에서 같은 도로위를 달리는 자 동차 운전자들과 자전거 운전자들은 서로에 게 굉장한 위험 존재이다. 까닥하다간 위험 한 순간이 닥칠지도 모르기 때문에 서로의 신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HUB는 자전거 운전자들과 자동차 운전자들 모두에게 자전거 정식 안 전교육을 제공한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야 자전거 운전자가 늘 것이며 가장 보편적인 대중교통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지난 27일 (금), 옵션스의 아이린 홍씨가 기획해 마련된 세번의 자전거 강습을 무사 히 마친 HUB의 에릭씨는 “이번 프로그램 의 모든 참가자들이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 세로 자전거를 배우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 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 더욱 더 많은 자전거 초 보자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문해진 인턴 기자

단기 어학연수 가족 대상 민박 사기사건 발생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지난 27일(금) 단기 어 학연수 가족을 대상으로 한 민박 사기사건 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한국에서 단기 어학연수로 밴쿠 버를 방문한 어머니 4명과 자녀 7명등 모 두 11명이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들 가족은 단기 어 학연수를 위해 소개받은 이종한(가명 제임 스 최)에게 한달치 민박 요금 3.900불을 사 전 송금했으나 돈만 가로채인 것”으로 조 사되었다.

용의자 이종한은 작년 가을에 발생한 약 사 대상 민박집 사기사건의 주범으로 이번 사건 역시 그가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피해자들은 총영사관의 도움으로 밴쿠버 경 찰청에 피해신고를 하였고, 현재 공조 수사 진행중이다. 총영사관은 “민박집을 구할 경우 사전 확 인이 필요하다”며 “만약 이것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민박집 사업자의 인적 정보나 금 융정보등을 받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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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여자양궁, 한국 천하 24년

런던 로즈 크리켓 가든에서 열린 여자 양궁 단체전에서 우승한 최현주, 기보배, 이성진(왼쪽부터)이 활짝 웃으며 금 메달을 물어보이고 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서울올림픽부터 단체전 7연패 한국 여자 양궁은 런던 로즈 크리켓 그라운 드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210209로 꺾고 올림픽 7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양궁 단체전이 도입된 1988년 서울 올림픽 부터 한 번도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다. 이 에 버금가는 위업은 역시 한국 대표팀이 기 록한 여자 개인 6연패(1984 LA~2004 아테 네)밖에 없다.

전체 올림픽 종목을 통틀어도 우뚝 솟는 기록이다. 올림픽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은 남 자 장대높이뛰기에서 미국이 갖고 있다. 미 국 선수들은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부터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까지 16연패 를 이뤄냈다. 다음은 미국 남자 육상 400m 계주팀의 8연패(1920 안트베르펜~1956 멜버 른)다. 7연패는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한다. 개인이 아닌 단체전으로는 역대 2위다. 게 다가 앞의 두 기록은 올림픽 참가국이 많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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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았던 초창기에 세운 것이다. 양궁 불모지 에서 짧은 시간 안에 부동의 세계 최강에 올라섰다는 점은 경이적이다. 미국은 1896년 아테네 올림픽부터 이미 세계 육상 최강국이었다. 승마 마장마술 단 체전 7연패(1984 LA~2008 베이징)를 이뤄 낸 독일은 역사적으로 말과 익숙한 국가다. 그러나 한국에선 1960년대 초에야 최초의 양궁 팀이 생겼다. 경이적인 발전 속도다. 아시아 국가의 독주를 마뜩잖게 여기 는 견제도 뚫었다. 국제양궁연맹(FITA)은 1984년 LA 대회 이후 올림픽 경기 방식 을 네 번이나 바꿨다. 이변 가능성을 높이 자는 의도였지만 한국의 금메달 행진을 막 을 수 없었다. 경제학자들은 올림픽 메달 수를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로 인구와 경제력(1인당 GDP) 을 꼽는다. 한국은 세계 25위권 인구에, 여 자 양궁의 7연패 행진이 시작된 1988년엔 개발도상국이었다. 열악한 조건을 딛고 한 국 양궁은 세계 각지에 지도자를 파견하는 리더 국가로 떠올랐다. 체육철학을 전공한 김정효 박사는 한국 여궁사들이 강한 이유를 “편견과 억압의 내 면적 한을 날리는 집중의 승리” 라고 설명 했다. 이와 함께 절차탁마를 아끼지 않은 지 도자들의 노력과 역시 세계 최강권인 남자 선수들의 조력도 7연패의 이유로 꼽았다. 국민들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에서도 여자 단체팀의 금메달을 확신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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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세계랭킹 1위 왕기춘의 좌절 4년 전처럼 부상 악몽 시달려 체력 바닥 나 동메달도 못 따

왕기춘이 준결승에서 유효패로 경기가 끝나자 허탈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왕기춘(24·포항시청)이 베이징에 이어 런던에 서도 눈물을 흘렸다. 부상과 체력 저하가 발 목을 잡았다. 왕기춘은 런던 엑셀노스 아레 나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유도 남자 73㎏ 이 하급 준결승전에서 만수르 이사예프(러시아) 에게 지도 2개에 의한 유효를 내주며 결승 문 턱에서 주저앉았다. 왕기춘은 동메달 결정전 에서 우고 르그랑(프랑스)에게 연장에서 업 어치기 절반을 허용해 노메달로 런던을 떠나 게 됐다. 왕기춘은 베이징 올림픽 결승에서 경기 시작 13초 만에 한판패 했다. 8강에서 갈비뼈가 부러진 게 이유였다.

64강전에서 유효승을 거둔 왕기춘은 32강 전에서 리나트 이브라기보프(카자흐스탄)에 게 팔가로누워꺾기를 당하며 위기에 빠졌다. 그러나 연장전 종료 11초를 남기고 위가로누 르기 한판으로 세계랭킹 1위의 저력을 보이 며 16강에 합류했다. 32강의 연장 승부로 체력이 떨어진 왕기춘 은 16강전 야로미르 예제크(체코)와 경기에 서 오른쪽 팔꿈치 인대를 다치며 최악의 상 황에 빠졌다. 왕기춘은 강한 힘을 바탕으로 상대 소매를 당기는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특히 이번 올림픽을 위해 업어치기를 집중적 으로 연습해왔다. 그러나 오른쪽 인대 부상 으로 이런 주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왕기춘은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또 다시 연장으로 승부를 몰고갔다. 연장 1분54 초 만에 소매들어허리채기로 유효를 따내면 서 겨우 상대를 물리쳤다. 8강에 올랐지만 이미 왕기춘의 상태는 정 상이 아니었다. 두 번의 연장 승부로 체력은 바닥났고, 오른쪽 팔꿈치 인대 부상까지 더 해진 상태였다. 이러다 보니 왕기춘은 8강에 서 만난 니컬러스 델포폴로(미국)와의 경기 에서 큰 기술을 시도하지 못했다. 기술을 걸 수 없으니 또다시 연장승부로 경기가 길어졌 다. 우여곡절 끝에 판정승으로 준결승에 올 랐다. 그러나 왕기춘의 악전고투는 여기까지 장주영 기자 였다.

생각 버리고 용기 장전 … ‘마지막 발 징크스’ 날린 10.8점 권총 2연속 올림픽 금 … 진종오가 말하는 ‘나와 사격’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자 여러 사람 이 또 묻습니다. “당신이 사격을 잘하는 가 장 큰 이유는 무엇입니까.” 저는 망설이지 않 고 대답합니다. “전 언제라도 그 질문에 똑 같이 답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사격을 좋아하 기 때문입니다.” 전 사격이 좋습니다. 금메달을 따서가 아 닙니다. 총을 쏘는 게 좋고, 금메달을 따면 더 좋은 것이죠. 올림픽 결선에 진출한 선수 들은 누구라도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을 갖췄 습니다. 제가 금메달을 딴 것은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50m 권총 금 메달에 이어 런던 올림픽(10m 공기권총)에 서 두 번째 금메달을 딴 저는 행운아입니다.

첫 발부터 좋았습니다. 10.5점으로 시작해 다섯 발까지 모두 10점대를 기록했습니다. 2 위권과 3점 차이가 났습니다. 진짜 위험한 적 은 나 자신이었습니다. ‘이제 됐다’ 싶었는지 다음 사격부터 이상하게 빗나가기 시작했습 니다. 네 발 연속 9점대에 그쳤습니다. 마치 내가 아니라 또 다른 내가 쏘는 것 같았습 니다. 그 사이 2위 테스코니 루카(이탈리아) 는 4연속 10.5점 이상을 기록하며 1.3점차까 지 쫓아왔습니다. 마지막 사격에서 내가 9점대를 쏘고 루카 선수가 10점대를 기록한다면 금·은메달이 바 뀔 수도 있었습니다. 아무리 마인드 컨트롤 을 하려 해도 루카의 점수를 신경 쓰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지난해부터 국제대회에서는 한 발을 쏠 때마다 장내 아나운서가 점수를 불러주기 때문입니다. 사격 신호가 떨어지자마자 저도 모르게 가 장 먼저 총을 올렸습니다. 편하게, 그리고 자 신 있게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슈욱” 소리 를 내며 날아간 총알은 과녁 한가운데를 관 통했습니다. 10.8점. 오늘 최고점입니다. 미리 나왔으면 편했겠지만, 맨 나중에 나와서 극 적이었습니다. 이전 대회와 달리 마지막에 가장 좋은 점수가 나오며 오랜 징크스도 깨 버리는 한 방이었습니다. 기쁩니다. 후련합니다. 8월 5일 50m 경기 는 제 인생에서 가장 편하게 총을 쏘는 날이 중앙일보 될 것 같습니다.

금메달 V 진종오가 한국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28일 오후(현지시간) 런던 왕립포병대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남자 공기권총 10m 결승에서 우승한 진종오가 시상대에 올라 승리의 브이를 보여주고 있다. 진종오는 다음 달 5일(한국시간) 50m 권총에서 두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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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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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다이빙에서 첫번째 메달소식

동메달을 목에 건 제니퍼 아벨(Abel•좌측)과 에밀리 헤이멘스(Heymans•우측)

캐나다 다이빙 선수 에밀리 하이만 스(Émilie Heymans)가 7월 29일(일), 파트너인 제니퍼 아벨(Jennifer Abel) 선수와 함께 2012 런던올림픽에서 그 녀의 통산 4번째 올림픽 메달을 거 머쥐었다. 퀘벡주의 세인트 램버트(St. Lambert)와 라발(Laval)출신인 하이만스 와 아벨 선수는 여자 싱크로나이즈 드 3m 스프링보드 부문에서 캐나다 에 2012년 런던올림픽 첫번째 동메달 을 선사했다. 하이만스 선수는 이번 동메달 수상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 픽에서부터 2012년 런던올림픽까지 연

속으로 총 4개의 메달을 딴 캐나다의 첫번째 하계올림픽 선수이자, 첫번째 여자 다이빙 선수라는 기록을 세웠다. 하이만스 선수는 2000년 시드니올림 픽에서 앤 모트미니(Anne Montminy)선수와 10m 싱크로나이즈드 다이 빙 부문에서 은메달을 딴 것을 시작 으로, 4년전 2008 베이징올림픽에선,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부문에서 첫 번째 개인 메달인 은메달을 수상했다. 그동안 하이만스 선수는 대부분 10m 플랫폼 부문에서 성공을 이루어 왔다. 하지만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 후, 그녀는 3m 스프링보드 부문으로

종목을 바꾸고 아벨 선수와 2010년 파 트너를 맺었다. 20살의 아벨 선수와 30살의 하이만 스 선수는, 이번 대회 4번째 다이빙 에서 승부수를 띄웠다. 바로 “리버스 2.5 서머솔트”가 그것이다. 다이빙 기 술 중 하나인 “서머솔트”는 다이빙 대 를 떠나 공중에서 회전하는 것을 뜻 한다. 3m 스프링보드에서 “리버스 2.5 서머솔트”란 공중에서 뒤로 2.5바퀴 를 돌아야 하는 것이다. “‘리버스 2.5 서머솔트’는 10번을 하 면 9번을 성공하는 기술”이라며 아벨 선수는 4번째 다이빙에 대해 설명했 다., “저는 이 기술만 성공시킨다면 나 머지 다이빙 또한 수월할 것이라고 확 신했다”고 덧붙였다. 메달권까지는 6점이 모자란 상황에 서, 아벨 선수와 하이만스 선수는 메 달을 위해 반드시 이 기술을 성공시 켜야만 했다. 그리고 그들은 성공했다. 하이만스가 2.5바퀴보다 약간 더 돌 아 입수할 때 물이 조금 첨벙거렸다. 스코어보드에 74.70이라는 점수가 떴 다. 아벨 선수와 하이만스 선수는 마 지막 다이빙때 다소 흔들렸음에도 불 구하고, 이탈리아의 타니아 카뇨토 (Tania Cagnotto)선수와 프란체스카 달라페(Francesca Dallape)선수를 제 치고 3위를 지켜냈다. 남건우 기자

수영, 아시아의 습격 “서구인의 전유물은 이제 옛말” 불과 10년 전만 해도 수영은 아시아 선수들에게 성역(聖域)으로 여겨졌 다. 체격 조건이 뛰어난 데다 과학적 인 훈련을 받는 서양 선수들을 따라 잡기가 버거웠다. 하지만 그것도 이 제 옛말이다. 미국·호주 등 수영 선진 국에서 훈련하고 체격이 서구화되면 서 아시아 수영도 세계 무대에서 다 툴 경쟁력이 생겼다. 중국은 이미 세계 정상에 올라서 있다. 전통적으로 다이빙에서 초강 세를 보이는 데다 경영에서도 정상 권을 넘보고 있다. 예스원(16)과 쑨양 (21)이 대표주자다. 아직 소녀 티를 채 벗지 못한 예스원은 여자 개인혼 영 400m에서 세계신기록(4분28초43) 을 작성했다. 2010년 첨단수영복 규 제 이후 나온 첫 여자 세계기록이다. 쑨양은 박태환(23·SK텔레콤)을 꺾고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왼쪽부터 박태환, 쑨양, 하기노 고스케, 예스원.

자유형 1500m 세계기록(14분34초14) 보유자인 쑨양은 박태환처럼 중장거 리에서 두각을 보인 뒤 단거리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이번 대 회 자유형 200·400·1500m 세 종목 에 출전한다. 일본은 체격 조건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평영에서 두각을 나타냈 다.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 징 올림픽에서 평영 100·200m 2관왕 을 차지한 기타지마 고스케(30)는 이 번이 네 번째 올림픽 도전이다. 남자

평영 100m에선 5위에 그쳤으나 평 영 200m에서 올림픽 3연패를 노린 다. 일본은 더 나아가 메달 종목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라이언 로칫 (28)이 우승한 남자 개인혼영 400m 에서는 하기노 고스케(18)가 동메달 을 차지했다. 한국은 아직 박태환 말고는 크게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가 많지 않다. 중국과 일본에 비해 수영 저변이 빈 약한 한국에서 박태환은 ‘돌연변이’ 오명철 기자 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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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한국무용단 Co​quitlam Multicultu​ral Fair공연 일시:7월 31일 오후 12시 20분 장소:Glen Pine Pavilion(1200 Glen Pine Court Coquitlam)  연락처:604-936-8099 ◆손주희 가야금 앙상블 연주안내 코퀴틀람시 복합문화행사 에서 한국대표로 초청연주 연주곡: 25현가야금3중주곡, 가야금산조 일시: 7월 31일 12시~3시 장 소: Glen Pine Pavilion 건물광장 (코퀴틀람센터도서관 앞) 문의: 손주희 778-926-1373 ◆양로원 기금 마련 야드세일 주최: 밴쿠버 무궁화 여성회 장소: 코퀴틀람 불루마운틴 팍 쉘 터 일시: 8월 4일 오전 10시 오후 4시 까지 물품 후원바람 물품 수집 장소 : 오 약국 건 물내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연락처 : 604-377-4640 604-761-2873 ◆제 4회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제목: B.C Little Artist Contest 장소: 블루 마운틴 파크 한 인 문화의날 행사장내 시간: 8 월 4일, 2-5 pm 시상: 1등상, 2 등상, 장려상및 입선 다수, 심사후 신문에 공지및 개별 연락 참가 비: 무료 (현장에서 종이지급, 미 술도구는 각자 준비) ◆중동 동문 모임 일시: 2012년 8월 4일-6일 (2박 3일) 장소: 밴쿠버섬 (구체적위 치 미정) 회비: $200 연락처: 778-899-9589 (66회 김창혁) 604317-0488(68회 이흥원) 778-8993594(76회 오세윤)

◆한인 문화의 날 부스참여 및 자 원봉사자 모집 일시: 8월 4일 토요일 11시 am ~ 7시 pm 장소: Blue Mountain Park 주최: 밴쿠버 한인문화협 회 올해 한인 문화의 날 행사 에 참여 할 업체를 모집 비영 리 단체: $300 영리 단체: $500 Include (책상, 의자, 전기 공급) 자원봉사자에게는 밴쿠버 한인 문화 협회에서 Certificate 이 발급 문의: 오태동, 연락처: 604-3197748, 이메일: Ohtd79@gmail.com ◆동국대 동창회 BBQ 파티 일시: 8월 5일 5:30 PM 장소: 이길근 동문 자택 (1328 LEMAX AVE. COQUITLAM BC) 참가 비 없음 (부부동반, 새로오신분, 잠시방문자 등 모든 동국가족 환 영) 연락처: 이길근 (604)9318797, 이봉길 (604)328-9028 ◆김철웅교수의 한여름밤의 음악회 일시: 8월 5일 오후 7:30 장소: Kay Meek Centre (1700 Maters Ave. West Vancouver)Guest 연주자:가야금 트리오(바이올린: 박혜정, 가야금: 이종은, 플룻: 원 호연) 테너: 김치웅, 바이올린: 김 사랑티켓: $15 문의:604-5056764 ◆차세대 한국문학 세미나 일시: 8월 11일(토), 8월 18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한아름 코 퀴틀람점 문화센터(329 North Rd. Coquitlam/전화:604-939-0159  내용: 한국문학(고전 및 현대문 학)의 이해, 신문기사 및 칼럼 작 성법, 차세대 번역문학의 진로와 방향강사: 이원배(시인, 수필가/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대상: 19 세부터 35세 사이의 차세대 교민 문의:캐나다한국문협회장(604435-7913),청년분과위원장(778899-9890) ◆숙명여대 동문 여름 BBQ Party 일시: 8월11일(토) 오전 11시 장소: Buntzen Lake, PortMoody 연락처: 정경원 604319-0818 ◆U.B.C. 약대 프로그램 설명회

일시: 8월 14일 화요일 시간: 오전 10시~12시 내용: UBC 약 대 입학 조건, 프로그램 과정 설 명, 졸업 후 전망 소개 장소: 석 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토니김, 최유나, 박소연 (UBC 약대 재학생) 진 행: 한국어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외대 동문 BBQ 하계 야유회 일시: 8월17일, 금요일 오전 11시 장소: LOWER HUME PARK(한남인근 NEW WESTMINSTER 소재) 8월5일까지 참석여부 통보 바람, 별도 참가 회비 없음 연락처: 회장 정성채 604-828-8949, 총무 조용배 604568-8005 ◆부산대학교 하계정기 모임 일시: 8월 18일 (토요일) 오전 11:00 장소: 벨카라 PARK  진행: POT LUCK 형식의 파티, 고기는 동문회에서 제공 문의: 여 총무(고양전): 778-242-5143 남 총무(주창화): 604-552-6933 ◆광복절 행사 일시: 8월 15일 (수요일) 오 전 10시 장소: 한인회관 1320 E,Hastings St. Vancouver BC ◆8.15 광복절 경축 기념 한인동 포 골프대회 일시: 8월15일 (수요일) 오후 1 시 티오프 장소: 웨스트우드 플 라토 골프 클럽(코퀴틀람) 3251 Plateau Boulevard Coquitlam (604-945-4007) 참가비: $95/1 인당 인원: 144명 샷건 방식  특전: 점심,파워카트, 클럽하우스 디너,트로피, 기념품과 경품 제 공 접수마감 : 8.13일까지 선착 순 (접수시 그린피 완납): 신협은 행 43679-한인회 계좌 연락처: 한인회 604-255-3739 /부회장 778899-3589 /부회장604-341-9742 후원단체: 밴쿠버 총영사관, 재 향군인회, 6.25참전 전우회, 민주 평통서부지회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회 회장 이용훈 외 임원 이 사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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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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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없이 마친 밴쿠버 불꽃축제 첫 날

이민·정착·교계정보 ◆여성을 위한 특별 강의 랭리 커뮤니티 서비스는 7월 13 일 부터 9월 29일까지 12주 동 안 금요일 오후 6:30PM-8:00PM 와 토요일 오전 9:00AM-1:00PM 에 여성을 위한 무료강좌 진행 영어로 진행 한정된 좌석으 로 인해 등록 바람 장소: 5339 207st. Langley, BC V3A 2E6 담당자: Lillian (604-534-7810 Ext. 1405) 첼시 남 (604-534-7810 Ext. 1402) ◆8.15 광복절 기념 조찬 기도회 주최: 밴쿠버 기독군인회 일 시: 8월3일 (금) 오전 7시 30분 장소: 밴쿠버순복음교회 (3905 Norland Ave Burnaby) 대상: 회원 및 동참을 원하시는 교우 문의: 한국기독군인회 밴쿠버지 회(604-248-7500) ◆노래하는 목사 윤항기 목사님의 찬양과 예배 일시: 2012년 8월5일 (주일) 오 전 11시장소: 케이믹 센터 대극 장 (웨스트 밴쿠버 소재) 주소: 1700 Mathers Ave. West Vancouver 문의: 밴쿠버 큰빛교회 604-980-8644 ◆ESL 스트레스 대처법 무료강좌 일시: 8월 7일, 화요일, 오후 2 시 30분 ~ 4시 장소: 버나비 복 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메트로타운 외환은행 에서 Kingsway 길 건너, Nelson Ave. 왼쪽 편에 있는 콘도 건물 1 층) 내용: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을 높이는 법에 대한 무료 강좌. 다 문화권에서 온 이민자들을 위 하여 영어로 진행할 예정. 워크숍 이 끝난 후 한국어로 간단히 그 내 용을 설명할 예정.  등록: 하 광 자 (Carol), 604-431-4131 (Ext. 27) carol.ha@thebms.ca ◆초콜릿 공장 견학 주최: ISS of BC 일시: 8월 10 일 금요일 또는 15일 수요일 (택1)

시간: 오전 10시 내용: Charlie’s chocolate factory tour장 소: 3746 Canada Way Burnaby BC V5G 1G4 문의 및 등록: 장 해은 604-395-8000(Ext.1765) 사전 예약한 분만 참여가능 ◆홈 데이커어 사업을 여는 방법  주최: 옵션스 강사: Michelle Davies (CCRR) 날짜: 8월 10 일; 금요일 시간: 오전 10시 - 오 후 12시 장소: Early Years Centre, Child Care Options Resource & Referral Program #100-6846 King George, Surrey 문의: 604-572-4060, 604-596-4357, 지나 홍 (#1131) ◆장로회 신학대학교 장영일 총장 초 청 “구약 콘서트” 주최: 서부 캐나다 장신 동문회 일시: 8월 13일 (월) 오후 7시 장소: 주사랑교회 (3403 E.49th Ave., Vancouver BC V5S 1M1,윤 성은 목사 시무) 내용: 강연과 연주회 문의: 장신 동문회 총무 박희태 (604-888-5931) ◆모자익 캐나다 실업보험(EI) 설명회 주제: 실업보험 종류, 신청,혜택 대상:누구나 비용:무료 시 간: 8월13일(월요일) 오전10시 부 터12시 까지 장소: 모자익 버나 비 사무소 310-7155 Kingsway Burnaby (Highgate Mall, Shoppers Drug Mart 3층) 예약 및 문의: 미셸 박 604-254-9626 ◆U.B.C. 약대 프로그램 설명회 일시: 8월 14일 화요일 시간: 오전 10시~12시 내용: UBC 약 대 입학 조건, 프로그램 과정 설명, 졸업 후 전망 소개 장소: 석세 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토니김, 최유나, 박소연 (UBC 약대 재학생) 한국어로 진행 문의/예약: 릴리안김(604468-6000 / 6105) ◆ICBC 변호사로 부터 듣는 교통사 고시 ICBC 클레임 기본정보

일시: 2012년 8월17일 (금요일) 오 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 스 (길포드 T&T 앞 TOM LEE 악 기점 2층) 10090 152 Street, Surrey, V3R 8X8 강사: Stephen Ferguson (ICBC Injury lawyer, Simpson Thomas & Associates) 정성 변호사 (정 Law Corporation) 내용: 차 사고시 기본적으 로 해야할 것들 차 사고로 다쳤을 때 상해보상, 차보험, 사고 대처방 법 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 111) ◆가족초청과 부모님초청을 위한 Super Visa 세미나 일시: 8월 21일, 화요일, 오후 2시 ~ 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 메트로타운 외환은행에서 Kingsway 길 건너, Nelson Ave. 왼 쪽 편에 있는 콘도 건물 1층)  강사: 박 광우, (주)퓨처링크 이주 공사 Future Link Immigration & Education Consulting 내용: 1.초청 가족의 법주와 스폰서 기간 2.부모님 초청을 위한 Super Visa 3.신청서 작성시 주의해야 할 사항 과 구비하여야 할 서류 4.진행 절 차 5.질의 및 응답  등록: 하 광 자 (Carol), 604-431-4131 (Ext. 27) carol.ha@thebms.ca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세미나 일시: 8월 25일, 토요일, 오전 10 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장 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메트로타 운 외환은행에서 Kingsway 길 건 너, Nelson Ave. 왼쪽 편에 있는 콘 도 건물 1층) 강사: 정 영승, My friend gardening and landscaping 내용: 잔디 관리, 나무 다듬 기 및 조경공사 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이메일: carol.ha@thebms.ca

28일 불꽃놀이를 보기위해 잉글리시 베이에 모인 사람들

‘2012 불꽃 축제’가 지난 토요일(28일) 부터 시작되었다. 사소한 음주 문제 를 제외하고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밴 쿠버 경찰과 스카이트레인 직원들은 이날 써리, 리치몬드, 뉴 웨스트민스 터 및 밴쿠버의 스카이 트레인 역에 서 철저한 주류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628개의 술병을 발견했다. 경찰 은 이 날 14건의 주류 압수, 87건의 위

반 티켓, 그리고 6건의 주법 위반 티 켓을 발부했다. 취해있거나 술을 소 지하고 있던 청소년들 부모에게 연락 이 취해졌다. 불꽃 축제 운영진의 미디어 책임자 린지 휴튼(Lindsey Hougton)는 29일( 일) “음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매 우 긍정적이고 가족적인 축제였다”고 발표했다. 세 사람이 공공 장소에서

술에 취한 죄로 체포되었다. 다섯 명 은 활과 화살등 무기 소지로 인해 체 포되었다. 무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었다. 불꽃놀이가 끝난 직후 저녁 10시 30분 경, 공동 구조 조정 센터(Joint Rescue Coordination Centre)는 Third Beach에서 보트 사고가 있었다고 발 표했다. 작은 보트가 고속으로 달리다 가 바위에 부딪쳐 두 사람이 배밖으 로 떨어졌다. 둘은 키칠라노 해안 경비 대 선박에 의해 구조되었고, 코머런트 헬리콥터도 현장에서 수색하였다. 두 사람은 얼굴에 부상을 입어 BC 구급 서비스에 의해 병원으로 호송되었다. 지난 토요일은 베트남, 8월 1일(수)에 는 브라질(베트남과 브라질은 첫 출전 이다)이 불꽃축제를 맡는다. 토요일에 는 이탈리아가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 hondacelebrationoflight.com 에서 찾 심효진 인턴 기자 아 볼 수 있다.

캐나다 통계청 “가장 높은 사망 원인은 암” 발표 자살률 80년대 이래로 하향세, 그러나 여전히 큰 문제 캐네디언들에게 가장 많은 사망원인 은 무엇일까. 캐나다 통계청 (Statistics Canada)은 “캐나다 사망원인의 30% 는 암”이라고 발표했다. 그 뒤를 심장병과 뇌졸중이 잇는다. 언급한 세가지 원인은 2009년이후 캐네디언 사망률의 56% 를 차지한 다. 또 35세 이상에서 가장 많은 사

망원인이다. 여성과 남성 사이에서는 여러가지 차이점이 존재한다. 80 년 대 부터 자살률이 감소하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여전히 큰 문제로 자 리잡고 있다. 사고사를 제외하면, 두 번째로 큰 청소년 사망원인이 자살 이다. 자살은 2009년에 청소년 사망률의

전기세 아끼며 시원하게 여름나기

누구도 에어컨에 거금을 쏟아 붓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뜨거운 여름, 시 원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지낸다면 금 상첨화다. BC 하이드로 전문가의 조

언을 살펴보자. 비씨 하이드로 (BC Hydro) 의 패 트릭 매톳 (Patrick Mathot)은 “올바 른 방향으로 선풍기를 돌리는 것이

25% 를 차지했다. 1974년 당시 9% 였던 것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아졌다. 2009 년에 238,000 명의 사망자 중에 4천 명 이상이 자살이었다. 남성의 자살률은 여성 자살률의 세배를 넘 는다. 캐나다 통계청은 기혼자가 자 살 확률이 낮다고 덧붙였다. 배서연 인턴 기자

절전의 원칙”이라며 “ “낮 시간에는 팬이 위로 돌면서 뜨거운 공기가 위 로 가게끔, 그리고 밤시간에는 아래 로 내려와 따뜻한 미풍이 불게끔 돌 려야 한다” 고 조언한다. 또 매톳은 낮에 요리나 오븐 사용을 하지 않거 나 드라이어를 쓰지 않고 햇빛에 옷 을 말리는 방법 등으로 더위를 피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그는 “두가지 이점이 있다”며 “첫 째는 전기세가 줄어들 것이고 둘째 로는 드라이어는 집안 온도를 쓸데없 이 높이기만 하기 때문에 드라이어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에어컨 없이 집을 시원하게 하는 방 법은 해가 떠있을 때 블라인드를 내 리는 것이다. 배서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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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캐나다 환경운동 갈수록 과격화” <공안당국 분석>

캐나다 공안당국은 국내 환경단체들의 활동이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다고 최근 보고했다.

캐나다 공안당국은 국내 환경단체들의 활 동이 갈수록 과격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우려하는 수준이 가장 심각한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캐나다통신이 입수한 연방경찰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공안기관들이 국가 에너지 정책에 반대하는 과격 환경단체들 의 활동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연방경찰이 캐나다보안정보 국(CSIS), 국경관리청, 국방부, 해양수산부, 교통부 등 정부 관련부처의 정보 판단을 종 합해 국가 에너지 정책에 반대하는 국내 환 경운동 동태를 분석한 것이라고 이 통신 은 전했다. 지난 해 9월 작성된 이 보고서는 주로 해 양 환경 관련 쟁점들을 분석 평가하면서 심

해 유전 개발이나 위해물질의 해상 운송에 반대하는 환경운동 활동의 위험성을 집중적 으로 다루고 있다. 보고서는 환경 운동에 대한 역대 공안당 국의 우려로는 가장 심각한 수준이라고 통 신은 말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사법기관들과 보안 정 보 당국이 캐나다 사회에 갈수록 과격해지 는 환경주의자 집단이 존재하고 있음을 유 의해 왔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그린피스는 캐나다의 심해 석 유 산업은 물론 북극 지역 개발에도 반대하 고 있다”면서 “그린피스의 범죄 활동은 점 거, 훼손, 폭력 등으로 때로 사법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기술했다. 이어 보고서는 그린피스가 지난 해 그린 란드 연안에서 벌인 해상 선박 시위를 예 시하며 “심해 석유 가스 탐사활동의 안전 과 보안에 가해질 위헙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특히 “활동가들 이 폭력을 유발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그린피스는 정보기관들이 스티 븐 하퍼 정부가 듣고 싶어하는 내용들만 내 놓으려 애쓴 데 불과하다고 즉각 반박했다. 그린피스 관계자는 회원들이 종종 사유 시설물을 점거하는 경우가 있으나 폭력적 방식은 피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평화적이 고 비폭력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행동하지만 제일 순위는 안전”이라면서 “위 법과 범죄 행위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A7

S&P, 캐나다 시중은행 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캐나다 부동산 거품 붕괴 우려 확산 신용평가사 S&P가 27일 7개 캐나다 금융회 사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 으로 하향 조정했다. S&P가 등급 전망을 낮춘 캐나다 금융회 사는 뱅크 오브 노바 스코샤, 로열 뱅크 오 브 캐나다, 토론토-도미니언 뱅크, 센트럴 1 크레딧 유니언, 홈 캐피탈 그룹, 로렌시 안 뱅크 오브 캐나다, 내셔널 뱅크 오브 캐 나다 등이다. 뱅크 오브 노바 스코샤와 로열 뱅크 오 브 캐나다, 토론토-도미니언 뱅크의 신용등 급은 AA-로 유지됐다. 센트럴 1 크레딧 유 니언의 등급은 A+이다. 홈 캐피탈 그룹은

BBB 등급이다. 로렌시안뱅크 오브 캐나다 는 BBB+ 등급, 내셔녈 뱅크 오브 캐나다는 A 등급을 부여받고 있다. 이날 S&P가 등급전망을 낮춘 캐나다 금 융회사중 1억7,0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한 캐 나다 최대 은행인 로열뱅크오브캐나다 등 굵직굵직한 은행들이 목록에 포함돼 향후 등급강등까지 이뤄질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S&P는 "전세계 경제위기가 계속되는 상 황에서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주택 가격 상 승과 가계부채 증가가 캐나다 은행을 압박 하고 나아가 캐나다 경제를 취약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 머니투데이 했다.

페니, 내년 2월에 유통 중단된다

연합뉴스

5월 4일, 위니펙 조폐청에서 경제부 장관 짐 플래허티가 마지막 페니를 찍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

대형 할인매장 ‘타겟•Target’ 개점 임박, 소매업자들 희비 엇갈려 다음 번 쇼핑 땐 아마 평소보다 가벼워진 영 수증에 놀랄 것이다. 소매 유통관련 전문가는 “Target매장이 내 년 개점 예정"이라며 "가격 할인이 도미노 현 상처럼 벌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데이비드 랜 그레이(David Ian Gray) 씨 는 “소매업자들은 이미 미국 대형몰이 들어 오기에 앞서 판매가격을 대폭 낮추기 시작했 다”고 말했다. 이것은 단골 고객을 만족시키고, 더불어 새 로 들어 설 경쟁업체에 그 고객들을 잃지 않

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런 흐름의 변 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소매업자들의 미래는 불투명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타겟’매장 이용여부와 관계없이, 그들에게 단지 또 다 른 하나의 쇼핑공간이 더 생기는 것 뿐”이 라고 말했다. 또 “이 쇼핑몰 주변 상점들은 긴장의 끈을 놓아선 안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것은 단순히 가격 하락만을 의미하는 것 이 아니다. 대형매장이 제공하는 폭넓은 서 비스가 소비자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기 송연수 인턴 기자 때문이다

캐나다 조폐청 (the Royal Canadian Mint)은 2013년 2월 4일을 마지막으로 1센트짜리 페니 를 금융기관에 발행하지 않는다. 연방정부는 내년 3월 예산에 페니의 발행 계 획을 삭제시켰다. 페니의 실질 가치에 비해 생 산비와 운송비가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 페니 하나를 찍어내는데 1.6센트나 든다. 퀘백의 데스자르댕 (Desjardins) 은행이 발 표한 2008년 자료에 다르면 캐나다 페니의 유 지비용은 150만불에 이른다고 밝혔다. 오타와 연방정부는 페니의 유통 철회로 인 해 세금업자들이 연간 11만불을 절약할 수 있 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페니가 사라지고 난 뒤 새로운 결

재법으로 5센트자리로 반올림을 할 것을 권 고하고 있다. 애초에 조폐청은 올 가을 페니의 생산을 중 단할 것"이라는 발표를 낸 적이 있으나 최근 입장을 번복했다. 은행들과 상점들이 새로운 화폐 계산법에 익히고 소비자들도 충분히 알 수 있게 올 크리스마스 연휴를 넘겨 시간을 벌겠다는 것이다. 한편 1센트는 캐나다의 화폐의 가장 기본 단위로 남는다. 신용카드나 데빗카드 그리고 체크수표를 이용한 결재에는 변동이 없을 것 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페니의 영향력은 계속 줄어들겠지만 소비자들은 1센트를 이용한 현 금결재엔 무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해진 기자


A8 종합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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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컷오프…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박준영 통과

박원순 “반값 등록금은 결단의 문제”

8월25∼9월16일 본선..안풍ㆍ합종연횡 변수

박원순 서울시장은 30일 “반값 등록금은 결 단의 문제이며 큰 사업을 줄이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이화여대 음악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원순씨의 서울이야기-청 춘에 답하다’에 참석해 대학생들에게 “시립 대 반값등록금은 꼭 필요한 정책이어서 모 든 대학들이 다 따라 할 줄 알았는데 하지 않더라”며 정책이 확산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한 뒤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유럽 대부분이 등록금이 없거 나 아주 싸고, 우리보다 경제적 형편이 어 려운 브라질 같은 곳도 대학 등록금이 없었 다. 그렇다고 그 나라들이 사회주의는 아니 지 않느냐”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손학규 김두관 정세균 박 준영 대선 경선 후보가 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본선에 진출했다. 민주당은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8명의 후 보를 대상으로 당원 및 일반국민을 대상으 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5명이 예 비경선을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김 영환 조경태 김정길 등 세 후보는 본선 문턱 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당원과 일반국민, 각

2천4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컷오프(예 비경선) 통과자는 두 조사결과를 50%씩 반 영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다. 민주당은 관례에 따라 본선에 진출한 후보 들의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흥 행몰이를 위해 런던 하계올림픽 동안 휴지기 를 가진 뒤 다음달 25일 제주 경선을 시작으 로 본경선 일정에 들어가며, 9월 16일 서울 경선까지 전국 13개 권역을 순회하는 방식으 로 실시한다. 민주당은 특히 본선에 헌정 사

상 처음으로 완전국민경선제도를 도입해, 연 말 대통령 선거 투표권을 가진 국민은 누구 나 경선현장투표나 모바일투표 등을 통해 참 여할 수 있다. 만약 본선에서 1위 후보자의 득표율이 50% 를 넘지 못하면 1, 2위간 결선투표를 9월 23 일까지 진행해, 최종 대선후보를 가리게 된 다. ‘안철수 바람’(안풍), 후보들간 합종연횡, 한달간의 휴지기 등이 본선의 구도와 판세에 연합뉴스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식 붉은 세뇌교육 말라” … 홍콩 9만 명 시위 공산당 치적 등 교육 방침에 반발 “아이들을 붉게 물들이는 세뇌교육을 철회 하라.” 홍콩 시민들이 9월 신학기부터 도입 되는 ‘중국식 국민교육’에 반대하는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였다. 30일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시위에 참가한 인원은 9만여 명에 달했으며 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들이었다. 전날 홍콩 교육당국은 초등학교는 9월부 터, 중·고등학교는 내년부터 각각 중국식 국 민교육을 시범 시행할 계획이며 3년 안에 이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 다. 내용은 주로 중국 정치체제와 공산정 권의 치적에 대한 설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커롄(黃克廉) 홍콩교직원협회 부회장은 “중국에 편향된 정치 세뇌교육이 일방적으 로 실시될 경우 미래 세대가 비판정신과 창 조성을 키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만약 중국 정부가 국민교육을 강행할 경 우 해당 과목을 보이콧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에디 응(吳克儉) 홍콩 교육국장 은 “중국의 현재 상황과 역사, 문화를 정확 하게 알기 위한 과정일 뿐이며 중국 공산당 역사를 세뇌시킨다는 주장은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부인했다. 중국 반환 15주년인 올해 홍콩에서는 1989년 베이징(北京) 천안문(天安門) 사태 재평가와 중국 내륙인들의 홍콩으로의 지 나친 유입 반대 등 관련 시위가 끊이지 않 중앙일보 고 있다

박 시장은 “서울시청 신청사를 짓는 데 2천 억,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짓는 데 5천억이 들었지만 시립대 반값등록금 정책에는 182 억원이 들었다. 큰 사업들을 줄이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쇼맨십이 있고 전시행정이 한다는 지적에 는 “서울시장은 갈등조정을 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시민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많이 해 야 한다. 세계적으로 유일한 ‘트윗행정’인데 그게 쇼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박 시장은 학생들로부터 비정규 직의 정규직 전환 확대, 서울시의 관광객을 늘리기 위한 아이디어, 금연 정책 등에 대 한 아이디어를 듣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합뉴스

미국 “北 종교 자유 전혀 허용 안돼”

홍콩 학부모와 학생들이 29일 홍콩 중심부 거리에서 9월 신학기부터 도입되는 ‘중국식 국민교육’ 과목 철 회를 주장하는 플래카드를 들고 대규모 가두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명보]

미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북한 당국이 주 민들의 종교자유를 전혀 허용하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미국 국부무는 이날 발표한 ‘2011 국제 종교 자유 연례보고서’에서 국가별 실태를 평가하 면서 지난 2001년부터 종교자유 특별우려국 (CPCs)로 지정해온 북한에 대해 이같이 지 적했다. 국무부는 지난해 보고서에서도 “북한의 헌 법과 법률, 정책 등은 종교의 자유를 보호한 다고 돼있지만 실제로는 심각하게 개인의 종 교 활동을 제약한다”면서 개선을 촉구했다. 보고서는 또 중국에 대해 티베트 불교 신 자들에 대한 억압이 강화됐으며 서부 신장( 新疆) 위구르 자치구에서 이슬람교도들에 대

해서도 심각한 탄압이 이뤄지고 있다고 비 판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에서는 기독교에 대한 차 별이 계속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와 몰디브에 서도 종교 자유가 침해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른바 ‘아랍의 봄’ 이후 처음으로 발간된 이 날 보고서는 특히 이집트에 대해 “이집트 정 부는 최근 심화하고 있는 콥트 교회에 대한 폭력사태를 막아내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프랑스와 벨기에 등 일부 유럽국가 에 대해서는 이슬람교도 여성의 전통적인 베 일(Face-veil)을 금지한 것을 지적했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 1998년 제정된 국제종 교자유법를 바탕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종교 연합뉴스 자유를 평가해오고 있다

인도양에 광물 자원영토 … 제주도 5.4배 면적 확보 러시아·일본 쿠릴열도 갈등 동물로 푸나 스리랑카에서 남서쪽으로 2500㎞ 떨어진 인도 양 공해. 한국에서 약 8000㎞ 떨어진 이 먼바 다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조사선 온누리호 는 지난 3년간 여덟 차례에 걸쳐 187일간의 탐 사를 떠났다. 총 항해거리는 4만6203㎞에 달한 다. 정밀지형탐사를 했고 암석시료도 채취했다. 3년간 정부 예산도 90억원 가까이 투입됐다. 이런 노력 끝에 한국이 인도양의 공해상에 제주도 면적의 5.4배에 이르는 해저열수광상의 독점탐사권을 따냈다. 해저열수광상은 금과 은·구리·아연 등 주요

금속을 함유하고 있는 차세대 전략자원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27일 국제해저기구(ISA) 제18차 총회에서 한국이 인도양 공해상 중앙 해령지역의 1만㎢ 규모 해저열수광상 독점탐 사광구를 확보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인도양 해저열수광상 독점광구는 태평양 공해상 망간 단괴 독점광구, 통가 배타적 경제수역(EEZ) 해 저열수광상 독점광구, 피지 EEZ 해저열수광상 독점광구에 이은 한국의 네 번째 해외 해양광 물 독점탐사광구다. 국토부는 올해 말 ISA와 탐사계약을 하고 본격적으로 정밀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해저열수광상이 실제 상업생 산으로 이어지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 ◆해저열수광상=수심 1000~3000m에서 마그마로 가열된 열수가 온천처럼 솟아나는 과정에서 금속 이온이 차가운 물에 접촉하면서 침전돼 형성되 는 광물자원. 20년간 연 30만t을 개발할 경우 연 간 3억2000만 달러씩 모두 65억 달러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추정했 다. 그러나 아직 상업생산에 성공한 나라는 없다. 중앙일보

일본으로부터 애완견을 선물받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베리아 고양이로 답 례했다.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를 둘러싸 고 영토분쟁을 벌이고 있는 러·일 두 나라가 동물외교를 벌이고 있는 형국이다. 30일자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 측은 27일( 현지시간) 아키타(秋田)현 토종개 아키타견을 푸틴에게 전달했다. 일본 천연기념물인 아키 타견은 ‘충견 하치코’로도 널리 알려진 품종 이다. 동물애호가로 유명한 푸틴의 취임 축하

선물로 일본 동북부 아키타현의 사타케 노리 히사(佐竹敬久) 지사가 제안하고, 6월 멕시코 G20정상회의에서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 리가 푸틴 대통령에게 약속한 것이다. 28일 남 부 소치에서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상과 회담한 푸틴 대통령은 “따뜻한 마음, 감사히 받겠다. 지사님은 고양이를 더 좋아하 시는 모양”이라며 답례로 시베리아 고양이 한 마리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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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롬니, 유대계 표심 잡기 급했나 … 외교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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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시작된 안철수 검증 2003년 “최태원에게 기회 줘야…” 안철수 발언 비판올라

이스라엘 가서 “미 대사관 예루살렘으로 옮겨야” 주장

이스라엘을 방문한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29일(현지시간) 유대인의 성지인 예루살렘 통곡의 벽을 찾았다. ‘하나님을 경배한다’는 의미에서 남성 방문객이 관례에 따라 쓰는 키파(유대 전통 모자)를 머리에 두르고 있다. [예루살렘 AP=연합뉴스]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된 지 처음으로 이스 라엘을 방문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 사가 도발적인 발언을 쏟아놓고 있다. 첫 해외 순방지인 영국 런던을 떠나 이스 라엘에 도착한 롬니 후보는 29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는 “이스라엘의 수도는 예루살렘”이라며 “ 이곳에서 매우 감동적인 경험을 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런 뒤 CNN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아는 한 우리의 외교정책은 대사관을 그 나라의 수도에 두는 것”이라며 “이스라 엘 정부와 협의해 적당한 때 대사관을 옮겨 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롬니의 이 발언은 외교적으로 민감한 파장 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스라엘은 1967년 이집트·시리아·요르단 과의 전쟁에서 예루살렘 동쪽을 점령한 뒤 예루살렘을 수도로 삼았다. 반면 팔레스타인은 동예루살렘 정착촌 문 제를 놓고 이스라엘과 대립해 오고 있다. 동예루살렘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 인 간의 갈등을 감안해 미국을 포함해 대 부분의 나라들은 대사관을 텔아비브에 두 고 있다. 역대 미국 정부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런 만큼 대사 관을 예루살렘으로 옮겨야 한다는 롬니의

美 콜로라도 총기난사범, 142개 혐의로 정식기소 콜로라도 영화관에서 총기를 난사해 70여 명 을 죽거나 다치게 한 범인 제임스 홈즈가 30 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센테니얼의 아라파 호카운티 지방법원에서 24개의 일급살인 혐 의와 116개의 일급살인 미수 혐의로 기소 됐다.

외신에 따르면 홈즈는 지난 20일 자정 콜 로라도 덴버 오로라 지역의 센추리 16 극장 에서 배트맨 영화 최신작 ‘다크 나이트 라이 즈’ 상영중에 영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총 기를 난사해 12명이 숨지고 70명은 부상했다. 검찰은 홈즈에 대해 희생자 1명당 ‘일반

주장은 이스라엘을 고무시키는 반면 팔레스 타인을 자극할 수 있는 발언이다. 특히 롬니 는 예루살렘의 구시가지에서 한 연설에서 “ 미국의 국가안보 최고 목표는 이란의 핵무 기 개발을 저지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이 란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을 향해 악의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할 신성한 의무를 갖 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어 떤 선택도 배제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롬니 발언과 관련, 댄 세너 선임 정책참 모는 수행기자들에게 “이란의 핵 프로그램 을 저지하기 위해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 할 경우 롬니는 그 결정을 존중할 것”이라 고 못박았다. 대선 100일을 남겨둔 상황에서 롬니의 이 같은 친이스라엘 행보는 버락 오바마 대통 령의 이스라엘 정책과 차별화를 꾀하는 동 시에 미국 내 유대계 유권자들을 겨냥한 다 목적 포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중 동 평화협상에서 팔레스타인의 입장을 고 려하는 발언 때문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 라엘 총리와 갈등을 빚어 왔다. 이란 핵 문 제에서도 외교적 해결에 더 무게를 두고 있 다. 재임기간 동안 이스라엘을 방문한 일 도 없다. 반면 롬니는 “이스라엘 안보는 미국의 핵 심 국가이익”이라며 “이스라엘과 함께하는 것은 군사적 지원 이상을 의미한다”고 유대 계 유권자들을 자극했다. 미국 내 유대계 유권자의 비율은 전체 4% 를 밑돈다. 하지만 막강한 자금력으로 워싱 턴 정가에 미치는 영향이 큰 데다 대부분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 같은 스윙스테이 트(경합주)에 살고 있어 정치적 힘이 크다. 박승희 기자

일급살인’이외에 ‘인간의 생명을 극도로 무 시(extreme indifference)하는 일급살인’ 혐 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외에 폭발물 소지 와 폭력 혐의도 추가해 기소 혐의는 총 142 개였다.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되면 일급 살인은 콜 로라도 주법에 의해 사형에 처해질 수 있다. 다만, 정신 이상을 둘러싸고 법정 논쟁이 벌 어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머니투데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003 년 분식회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최태원 SK 그룹 회장의 구명 활동에 나섰던 사실이 드 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원장은 2003년 4월 구속 상태였던 최 회장에 대한 탄원서를 ‘브이소사이어티(VSOCIETY)’ 회원 자격으로 법원에 제출했 다. ‘재판부에 드리는 글’이라는 회원들의 연 명 탄원서는 “최 회장이 대기업 총수로 법 에 어긋난 행동을 했다면 책임지는 게 마땅 하지만 정보통신 산업을 부흥시켰고, 벤처기 업 육성에도 많은 관심을 쏟아왔다”며 선처 를 호소했다. 최 회장 주도로 2000년 9월 만들어진 브 이소사이어티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웅 렬 코오롱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변대규 휴맥스 부사

장, 이재웅 다음 사장 등 대기업 2, 3세와 벤 처기업인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1심에서 징 역 3년의 실형을 받았으나 2003년 9월 보석 으로 풀려났다. 안 원장은 그간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 조해 왔다. 지난 19일 발간한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 에서도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가벼운 형을 선고하고 쉽게 사 면해주는 관행이 바뀌어야 정의가 선다”고 했다. “기업주가 전횡을 일삼거나 주주 일가 의 사적 이익을 추구한다면 범죄가 된다”며 “(이는) 처벌 대상인데 행정·사법부가 입법 취지대로 집행하지 않은 것이 문제로, 이것 이 ‘무전유죄, 유전무죄’라는 불신과 사회가 불공정하다는 절망감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미국이 가난해 지고 있다 ‘6명 중 1명은 빈곤층’ 콜로라도주 휘트 리지의 로라 프리츠(27)는 실업자다. 그는 25살 남자친구 한 살짜리 딸과 살고 있다. 실업 신세를 면하려고 군대에 지원했 으나 신병 훈련을 받던 중 다치는 바람에 장 애인이 됐다. 조경사인 남자친구도 직장을 구 하지 못해 이들 세 가족은 월세 650달러를 실업급여로 충당하며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 가고 있다. 미국이 가난해지고 있다. AP통신은 경제학 자와 싱크탱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 설 문조사에서 2011년 미국의 빈곤율이 2010년 의 15.1%에서 0.6%포인트 증가한 15.7%가 될 것이란 결과가 나왔다고 22일 보도했다. 이 는 1965년 이래 46년 만에 최고치다. 빈곤율 15.7%는 전체 미국인 6명 중 한 명꼴인 4700 여만 명이 빈곤층으로 분류된다는 의미다. 미국의 빈곤율은 인구통계국이 조사를 시작 한 59년 22.4%를 기록했다가 이후 줄곧 감소 하면서 13%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93년 15.1%까지 상승했고 아버지 부 시(조지 H W 부시) 당시 대통령은 이로 인 해 대선에서 패배의 쓴잔을 맛봐야 했다. 빌 클린턴 정부 시절인 2000년 경기 호황으로 11.3%까지 떨어졌지만 조지 W 부시 정부에

서 다시 꾸준히 증가해 15%대로 진입했다. 미국의 빈곤층은 연간 소득이 최저생계비 이하인 가구를 의미한다. 2010년 기준 최저생 계비는 세금을 내기 전 소득이 4인 가구 2만 2314달러 1인 가구 1만1139달러다. 문제는 인 구통계국의 센서스 결과가 대통령 선거를 두 달 앞둔 9월께 공식 발표될 예정이어서 기록 적인 빈곤율은 대선 국면에도 커다란 파장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이다. 조지타운대 빈곤.불평등.공공센터의 피터 에델먼 소장은 “경기침체뿐 아니라 세계화와 자동화 이민 노조 결성 감소 등 장기적인 경 제구조 변화가 일자리를 줄이고 중산층의 소 득을 줄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에서 빈곤율 증가는 일시적인 현 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상황이 더 심각하다. 인구통계학자들은 15~16%에 달하는 높은 빈곤율이 2014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 했다. 빈부 격차가 심해지는 것도 문제다. 공 공연구소의 조사에서 미국인 중 79%는 빈 부 격차가 지난 20년 동안 더 심화되고 있 다고 답했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층의 빈곤율은 사회보 장제도가 확대되면서 오히려 줄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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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드라기 ‘스페인 구출작전’ 바이트먼 설득 가능할까

내달 2일 담판 … 전세계 촉각 스페인이 한숨 돌렸다. 구제금융 벼랑 끝까지 몰렸었다. 이탈리아 출신 마리오 드라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의 한마디 덕분이었다. 그 는 지난주 목요일(26일) 영국 런던의 한 경제 콘퍼런스에서 “유로 체제를 지키기 위해 가능 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다. 스페인 국채 투매사태가 진정되기 시작했 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그날 이후 이틀 간 0.632%포인트나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 후 7개월 사이에 가장 큰 하락(국채 값 상승) 이었다. 인쇄기만 돌리면 원하는 만큼 유로화 를 찍어낼 수 있는 ECB가 나서 스페인·이탈 리아 등의 국채를 사들일 듯한 태도를 보이자 투매세력이 꼬리를 감춘 것이다. 문제는 드라기가 ECB 최대 주주인 독일 분 데스방크의 얀스 바이트먼 총재와 미리 상 의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드라기가 자신의 말을 지키지 못하면

시장이 더욱 신경질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행히 하루 뒤인 27일 앙겔라 메르 켈 독일 총리가 드라기를 거들고 나섰다. 메르 켈은 이날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의 전화회담에서 “유로존을 지키기 위해 모든 일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제 불행 끝 행복 시작일까. 아니다. 드라기 앞엔 만만찮은 걸림돌이 버티고 있다. 드라기 는 일단 “8월 2일 통화정책회의에 앞서 바이 트먼 분데스방크 총재와 먼저 만난다”고 블룸 버그통신은 29일 전했다. 프랑스 르몽드 28일 보도에 따르면 드라기는 지난해 실시했던 국 채매입 프로그램을 재가동하자고 제안할 예정 이다. ECB는 지난해 11월~올해 3월 이탈리아 국채를 대량 사들였다. 덕분에 이탈리아는 구 제금융 위기를 일단 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ECB 분란의 화근이 었다. 올해 초 바이트먼 총재가 “ECB가 법적 권한 밖의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채 매입 여부를 논의하던 지난해 9월엔 분데스방 크 출신 ECB 이사인 위르겐 슈타크가 “채권

매입이 유로화 가치를 훼손할 수 있다”고 항 의하며 사표를 던졌다. 드라기는 또 상설 구제금융펀드인 유럽재정 안정화기구(ESM)에 국채매입 자금을 대주는 방안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ESM이 ECB 자금을 받아 입찰 단계에서 스페인·이탈리아 국채를 사들이도록 하는 구상이다. ECB가 채 권 유통시장에서 사들이고 ESM이 발행시장 에서 사들여 국채 투매사태를 아예 뿌리 뽑 자는 것이다. 드라기 아이디어가 실현될지는 8월 2일 확인 된다. 바이트먼과의 담판 내용이 ECB 통화정 책회의 결과를 빌려 세상에 공개된다. 바이트 먼 총재가 메르켈 총리의 뜻을 존중해 드라기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이제까지 행 보로 봐선 오히려 거부할 확률이 높다. 분데스 방크는 유로존 회원국 중앙은행 가운데 가장 독립적이다. 분데스방크는 인플레이션을 억제 하면서도 ‘라인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독일 국 민이 분데스방크의 ‘건전한 통화주의’를 강력 강남규 기자 히 지지하는 이유다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A10

美·獨재무 “유로존 위기, 국제협력 필요”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과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이, 공동통화(유로 화)를 지키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 란 유럽 정상들의 발언에 지지 입장을 표명 했다. 다만, 유로존의 가장 약한 고리인 그 리스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가이트너 와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30일(현지시간) 쇼 이블레 장관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독일 북 쪽 질트 섬으로 날아가 회동한 뒤 공동 성명 을 통해 지난주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유 로화을 지키기 위해 모든 일을 하기로 결정 했다"고 한 발언들을 다시 한번 환기시켰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이들 장관은 "장기 국 채 발행에 성공한 아일랜드와 경제 개혁에 서 목표치를 달성하고 있는 포르투갈의 사 례"에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재정적 및 구조적 개혁을 달성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조치들"에 대해서 도 논의했다. 미 재무부는 양국 재무장관들 이 회동에서 “지속가능한 공공재정을 달성 하고, 글로벌 거시경제 불균형을 해소하며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국제 협력의 필요 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장관의 논의는 재정위기와의 전투에 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떠오른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의미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드라기 총재는 지난 26일 한 컨퍼런스에서 “유로를 지키기 위해 모든 조 치를 취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이후

독일과 프랑스 정상들이 그의 발언에 힘을 실어줬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구제기금이 발행시 장에서 국채를 매입하고, ECB는 유통시장 에 개입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 버그통신이 익명을 요청한 2명의 ECB 관리 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들은 추가 금리 인하와 3차 저리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재개도 논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다만, 유 로안정화기구(ESM)에 은행면허를 부여하는 방안은 드라기 총재가 장기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프랑크푸르트로 날 아가 드라기 총재를 만난 뒤 독일 일정을 마 칠 예정이다. ECB는 다음달 2일 금융통화정 책 회의를 연다. 한편 가이트너와 쇼이블레 장관은 국제 채 권단이 경제 개혁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 는 그리스에 대해서 언급을 삼갔다. 국제통화기금(IMF), 유럽연합(EU)과 ECB 로 이뤄진 일명 '트로이카' 실사단이 그리스 정부가 115억유로 규모의 예산 감축안을 마 련할 때까지 아테네에 머물 것이라고 그리 스 재무부 관계자가 전날 밝혔다.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pasok) 대표, 포티스 쿠벨리스 민주좌파 대표와 30 일 다시 회담을 갖고 2차례 총 2400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감 최종일 기자 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加 올 회계연도 2개월 재정적자 8억3천만弗 작년 20억 달러보다 크게 줄어 캐나다의 올 회계연도 첫 2개월 간 재 정적자가 8억3천200만 달러 선으로 지 난 해 같은 기간 20억 달러보다 크게 줄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재무부는 지난 4월, 5월 재정적자가 각각 1천900 만달러와 8억1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캐나다통신이 29

일 전했다. 이 기간 재정수입이 전년도보 다 5% 늘었으며, 이 중 법인세와 부가 가치세 수입이 각각 9.3%씩 증가한 것으 로 나타났다. 수입을 초과한 지출 중에는 공공사업 지출이 3.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 재정적자는 총 235억 달 러로 잠정 추계됐다고 재무부는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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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비즈니스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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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단신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김경태 박사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다양한 미국투자수단 신종증권 세계는 갈수록 더욱 가까워지는 글로벌화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그 선두 주자는 금 융 분야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 한국에 투 자하기 위해 한국에 반드시 갈 필요가 없고, 미국이나 유럽, 남미, 아시아의 국가에 투자 하기 위해 그 나라로 송금해서 투자를 할 필 요성이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즉, 직접적인 주식, 채권, 부동산, 금 등 다양한 투자 대상 을 금융이라는 새로운 투자 수단을 통해 간 접적으로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캐나다와는 지리 적으로 가장 근접해 있고, 밀접한 경제관계 를 가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세계에서도 가 장 다양하고 세분화된 투자 대상을 가지고 보다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미국의 신종 증권(ETF)에 대해 알아보자. 부동산, 상품, 화폐 등에 투자 가능한 주식 최근 가장 인기 있는 금융투자상품으로 서 신종 증권은 미국의 500대기업 지수 (S&P500), 부동산 지수, 반도체 지수, 금융 지수, 에너지 지수, 주요 국가의 지수 수익 률을 따라가는 지수 연동형 증권이있다. 특 히 미국에서는 이런 증권에 대한 관심이 높 아지면서 그 종류나 수도 매년 크게 증가 하고 있다. 미국의 신종 투자 증권은 그 종 류가 매우 다양하다. 이를 분류해 보면, 우 선 투자하는 기업의 크기에 따라 대기업형 (Large Cap)증권, 중기업형(Mid Cap)증권, 소기업형(Small Cap)주식이 있고, 주요 분 야별로는 정보통신기술, 에너지, 부동산, 금 융, 소비재 등의 주식들이 있다. 또한 더욱 세분된 기술 분야중 반도체, 생명공학(Bio-

technology), 소프트웨어, 네트워크와 같은 지수 펀드도 만들어져 증권시장에서 판매되 고 있다. 투자 형태별로는 기업의 가치와 높 은 배당을 하는 기업들로 구성된 가치형 증 권(Value Stock), 주로 미래의 성장 잠재력 이 많은 기업들로 이루어진 성장형(Growth) 증권이 있다. 또 국가별 지역별로 주요 투자 대상이나 기업들에 투자하는 펀드형 증권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주요 기업들에 투자 하는 펀드형 증권, 호주, 브라질, 일본, 캐나 다, 사우스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등과 같은 국가별 증권이 있다. 또한 유럽, 아시아 태 평양 지역, 개발도상국(Emerging Market), 라틴아메리카와 같은 지역에 투자하는 지역 별 투자 증권도 있다. 현재 증권시장에서 거 래되고 있는 신종 투자 증권은 S&P 사, 다 우존스, 골드만삭스, 러셀, MSCI, 모닝 스타 등이 국가 지수, 지역, 섹터 , 채권, 등 다양 한 주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분야 안에서도 다양한 주식이 있 는데, 부동산의 경우 아래 표에서 보는 바와

미국의 부동산관련 투자증권 부동산관련 지수증권

주요 투자 특징

Vanguard REIT Index (VNQ)

모건스텐리 리츠지수(98개) 소득 성장형

SPDR Wils Global Real Estate(RWO)

글로벌 리츠지수(151개)세계 부동산

Dow Jones US Real Estate(IYR)

다우 미국 리츠 지수(83개) 미국부동산

FTSE NAREIT Retail(RTL)

미국 리테일 부동산 리츠

FTSE NAREIT Residential(RES)

미국 주택 리츠

Cohen & Steers Global Realty(GRI)

미국의 종합 리츠(31개)

Ultra Real Estate Pro Shares(URE)

다우 미국 리츠 지수의 2배수익

Ultra Short Real Estate (SRS)

다우 미국 리츠 지수하락시 2배수익

주:(

)숫자는 해당주식이 투자하는 리츠 수

“잡스 사진 빼”…   삼성•애플, 소송 전부터 신경전 미국 시간으로 30일 오전9시부터 시작될 스 마트폰·태블릿 특허 관련 본안소송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다. 30일 독일의 지적재산권 전문 블로그 ‘포스 페이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소송을 앞두 고 애플이 준비한 슬라이드에서 애플의 창업 주인 스티브 잡스의 사진을 빼야 한다고 주장

같이 미국 부동산 주식은 물론, 전세계의 부 동산을 포함하는 주식, 더욱이 부동산 지수 변화 보다 2배의 손익이 발생하는 레버리지 형 부동산 주식도 있다. 미국 신종 투자 증권의 연간 관리비가 평균 0.1~0.8%수준으로 뮤추얼펀드의 1.3~2.1%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 사람마다 투자 대상이나 지식, 투자 목표 가 다를 수 있는데, 주식, 채권은 물론, 부 동산, 에너지, 귀금속 등 다양한 자산 종류 와 투자 상품을 가진 신종 투자 증권을 잘 활용하면 원하는 투자 목적도 보다 쉽게 달 성할 수 있다. 요즘과 같이 경제가 변동성이 큰 경우에 경기 변동에 따라 채권과 주식의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고, 같은 투 자분야의 경우에도 소기업형, 대기업형, 가 치형, 성장형으로 세분화하여 투자할 수 있 다. 또한 주요 지역별, 산업별로 투자 포트 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자산의 위험성을 분 산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투자 수익도 기대할 김경태 투자상담사 수 있다.

했다. 애플의 슬라이드에는 모두 다섯 장에 걸 쳐서 잡스의 사진이 등장한다. 삼성은 “이들 사진은 증거로서 가치가 없 다”며 “잡스의 사진은 소송을 인기 경연대회 로 바꿔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지난해 사망한 스티브 잡스가 세계적으로 ‘혁신의 아 이콘’처럼 받아들여진다는 점 때문에 배심원

단이 애플에 우호적이 되는 것을 감안한 것으 로 보인다. 그러나 새너제이에 있는 캘리포니 아 북부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삼성전자 의 요구를 기각했다. 고 판사는 “잡스의 사진 은 애플의 아이폰 디자인 특허와 관련된 것” 이라고 판단했다. 반면 애플은 생전에 “안드 로이드와 핵전쟁도 불사하겠다”며 구글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잡스의 과격한 발언을 증거 로 인정하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해 재판부에 연합뉴스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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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가뭄 + 돈 홍수 … ‘A의 공포’ 눈앞 미국 대가뭄에 곡물값 들썩 애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고 있다. 시작은 세계의 곡창인 미국 중부를 덮친 56년 만 의 가뭄이었다. 이상 신호가 나오자 대규 모 투기성 자금이 곡물 시장으로 몰려들 어 가격을 더 올렸다. 물 가뭄과 돈 홍수 의 합작품인 셈이다. 세계 경제의 신경은 곤두섰다. 외통수이 기 때문이다. 경기 둔화를 추스르려면 돈을 풀어야 한 다. 그러나 돈을 풀면 물가는 더 오른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같은 딜레마가 세 계 경제의 운신 폭을 좁혔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국제 가격이 국 내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기는 4~7개월 후다. 한국 경제가 형편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는 바로 그 시점에 복병이 생긴 셈이다. 지난 주말 시카고 상품거래소(CBOT)의 옥수수 선물 가격은 부셸(25.4㎏)당 7.98 달러였다. 밀은 8.98달러, 대두는 16.84달 러까지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 교하면 밀은 40% 이상, 나머지 곡물도 20~30%씩 올랐다. 진원지는 미국 일리노 이·인디애나주 등 중부의 곡창 지대다. 이

지역은 세계 곡물의 40%를 생산한다. 미 국 가뭄감시센터는 가뭄 지역이 미국 전 역의 63%(남한 면적의 61배)라고 밝혔다. 미 농무부는 올해 미국의 식품 물가가 2.5~3.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돈도 너무 많이 풀렸다. 2008년 금융위 기 이후 미국·유럽·일본·영국의 중앙은행 이 푼 돈만 5조 달러(약 5700조원)에 이 른다. 미국의 옥수수 선물 순매수 규모는 두 달 새 거의 두 배로 늘었다. 그만큼 곡 물 시장에 투기 바람이 거세다는 얘기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공포가 커지면 각국 정부가 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책을 쓰기가 매우 곤란해진다” 고 지적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식량 문제가 개발도상국에서 ‘아랍의 봄’ 같은 정치 상 황을 낳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08년에 도 이집트와 방글라데시 등 37개국에서 식량 폭동이 일어났었다. 김영훈 기자

◆애그플레이션(Agflation)=농업(Agriculture)과 물가 상승(Inflation)의 합성어.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물가가 덩달아 상승 하는 현상을 말한다.


A12 전면광고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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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1일 화요일

이명<耳鳴>의 원인·증상·치료법

귀에서 삐~ 소리  이명 치료는 면역력 향상이 핵심

환자에게 귀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마포소리청한의원 변재석 원장. 변 원장은 이명이 의심될 경우 즉시 치료를 서두를 것을 권하고 있다.

이명(耳鳴)이란 외부의 소리자극이 없는 데 도 귀나 머리에서 매미소리, 삐~소리, 모기 소리와 같은 비정상적인 잡음이 들리는 질 환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MP3 등 음향기기 가 널리 보급된 결과 초등학생 등 청소년의 이명이 급증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이명이누 구에게나 있는 증상으로 잘못 알고 그냥 방 치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통계에 의하면 이명은 성인인구의 17% 정 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지만 대개 의 경우 증상이 가볍거나 휴식을 취하면 쉽 게 사라지기 때문에 이명이 발생했다고 해 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마포소리청한의원 변재석 원장은 “귀나 머리에서 계속 소리가 나는 게 신경이 쓰여 스트레스를 받거나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고 수면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치료를 서두 르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이명의 증상이심 한 경우 초기환자의 30% 정도가 불면증을 호소하기도 하고, 20% 정도는 귀와 머리에 이상이 생기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증에시달 리기도 한다. 또한 이명이 몇 년씩 만성적으 로 지속되는 경우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 도 흔하다”고 말했다. 이명은 현대생활의 부산물=최근 국민건

강보험공단의 발표에 의하면 이명으로 진료 를 받은 환자가 2002년 14만여 명에서 2009 년 26만여 명으로 7년 사이에 2배 가까이 증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10%씩 늘어 나고 있는 셈이다. 이명환자가 이처럼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 마포소리청 한의원에서 6개월 전 이명환 자 2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이 명의 최초 발병원인은 스트레스가 70%,소음 이 20%이고 나머지는 과로와 수면부족 등의 순서였다. 이 환자들의 직업군별 분류를 보 면 사무직군 45%, 노동직군 20%, 주부 18% 로 나타났다. 이명의 발병원인으로 가장 빈도수가 높은것 이 사무직군 종사자의 스트레스인 셈이다. 이러한 현상은 이명이 예전에는 주로 노화, 작업장 소음 때문에 발생한 것과는 다른새 로운 현상이다. 이명은 결국 복잡해진 현대 생활의 부산물이다 이명의 발생 원인은 스트레스와 소음=스 트레스는 어떻게 해서 이명을 유발하는 걸 까. 변 원장은 “한의학적으로 머리는 서늘하 고 복부는 따뜻해야 몸의 기혈순환이 잘 이 루어져 건강해진다. 그런데 인체가 스트레 스를 받으면 머리 쪽으로 열이 몰리고 복 부는 차가워지는 상열하한의 병리적인 상태

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머리에 위치한 귀 등 의 기관에 이상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이명 환자의 70% 이상이 두통, 안구충혈, 안구피 로, 비염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상열하한의 상태를 정 상의 상태로 돌리는 반신욕이 이명의 치료 에 도움이 된다. 이명의 두 번째 발병원인은 소음이다. 예 전에는 작업장의 소음이 주로 문제가 되었으 나 요즘은 이어폰을 사용하는 MP3 등의 음 향기기가 문제다. 최근에 이명환자의 평균연 령이 낮아지는 추세에 있는 것은 이와 무관 치 않을 것으로 추측된다. 출퇴근시간에 지 하철이나 버스에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 나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 데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외부소음이 큰 환 경에서는 이어폰의 볼륨을 높일 수밖에 없 어서 청신경은 이어폰의 소음에 지칠 수밖 에 없다. 이명은 불치병이 아니다=이명을 불치병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명 은 불치병이 아니다. 변 원장은 “발병 초기에 치료를 서두른다면 치료가능성은 더욱 높아 진다. 다만 이명은 치료에 상당한 시간과 노 력이 요구되는 난치성 질환에 해당 하므로 이명환자는 소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데 그

쳐서는 안되고 본인의 섭생을 위해 적극적 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트레스와 소음 등 이명을 발생시키는 자극 자체보다 는 그런 자극에 견뎌내는 면역력이 더 중요 하기 때문이다. 이명의 한의학적 치료는 몸 안의 면역력 을 향상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서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처 방, 몸 안에 막힌 경락의 소통과 순환기능향 상을 위한 침술과 부항요법 등이 활용된다. 또한 몸이 지나치게 차가워서 이명이 발생 한 경우에는 필요한 부위에 뜸을 뜨기도한 다.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이러한 치료법으로 이명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호전되는 사례를 흔히 볼 수 있다. 한 번 발병하면 치료하기 어려운 이명, 미 리 예방하기=변 원장은 “이명은 한 번 발병 하면 치료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난치성 질 환이다. 그러므로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그는 “이명의 발병원인으로 가 장 흔한 것이 스트레스, 소음, 과로, 수면부 족인 만큼 일상생활에서 이들 요인을 잘 관 리하여야 한다”고 전했다. 이명을 이겨내는 사람의 면역력은 몸 안 5장6부에 저장되어 있는 에너지의 수준 그 리고 그 에너지가 12경락을 통하여 얼마나 잘 순환하고 있는가에 따라 결정된다. 따라 서일상생활에서 정신적, 신체적으로 에너지 의소모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스트레 는 에너지를 소모시키는 주 원인이 되므로 이를 잘 관리하도록 나름대로의 방법을 찾 을 필요가 있다. 변 원장은 “이명환자에게 권장되는 스트 레스 관리법으로는 명상, 기공, 단전호흡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실천하기에 편리하고 부 작용이 없는 것으로서 숲속 길 산책이 권장 할 만하다”고 말했다. 산책의 경우 1주 3회 이상, 1회 4 이상 하는 게 좋다. 또한 평소에 귀의 건강과 관 련 이 깊은 신장의 기운을 강화시키기 위해 귀마사지와 허리 마사지를 자주 하고 인체의 기혈순환을 돕는 반신욕 등을 실행하는 것 이 좋다. 마지막으로 이명에 좋은 음식물로 호두, 잣, 땅콩 등의 견과류가 있는데 이들식 품들은 청신경세포에 들어있는 미네랄 아연 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두환 객원기자 odh@joongang.co.kr


B2 건강한당신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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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로리 낮은 곤약떡, 식이섬유 많은 현미떡, 떡이 살 빼주네 떡, 다이어트 음식으로 떠오르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기능성 떡은 칼로리는 낮 으면서 포만감이 커 건강에도 좋다 [사진= 김 수정 기자]

떡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기념 일이나 행사 때 맞춤용으로만 먹었던 떡이 이제 생활 깊숙한 곳까지 파고들었다. 떡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물론, 떡 까페, 떡 다 이어트 업체까지 생겼다. 젊은층에 인기인 ‘ 효리떡(식이섬유 함유율을 높인 다이어트용 떡)’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매출액이 10배 더 늘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김민휘(27)씨는 얼마 전부터 ‘떡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칼로리가 낮은 곤약이 듬뿍 든 곤약떡과 식이섬유가 많은 현미떡이 김씨가 주로 먹는 떡이다. 김 씨는 아침과 저녁밥 대신 손가락 세 개만한 떡을 두 시간에 걸쳐 나눠 먹는다. 김씨는 “ 방송인 현영씨가 다이어트 할 때 곤약떡을 만들어 먹었다고 해서 따라해봤는데 효과가 좋다.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이 커 다이어 트를 지속할 수 있었다. 두 달 만에 5kg을 뺐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에 사는 이경화(38)씨는 얼마 전부터 아이들 간식을 떡으로 바꿨다. 마트 에서 포장된 반죽을 구입해 와플 모양을 내 는 팬에 구워먹는다. 경우에 따라 당근이나 과일견과류를 갈아 넣기도 한다. 이씨는 “빵 은 버터계란설탕과 팽창제 등 각종 첨가물 이 들어가 아토피가 있는 아이에게 좋지 않 을 것 같았다. 떡은 쌀가루에 소금 정도만 들어가기 때문에 아이들 건강에 유익하다.

백미 대신 현미, 설탕대신 각종 견과류와 채소·과일을 갈아 넣은 떡이 인기다. 칼로리는 낮고 영양은 보충할 수 있다 [사진=중앙포토]

나들이 갈 때도 꼭 떡을 챙겨 나간다. 빵처 럼 부스러기가 나오지 않아 좋다”고 말했다. 빵보다 포만감 크고 GI지수 낮아 떡이 이렇게까지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건 강식이라는 인식 때문이다. 떡을 찾는 이들 은 장점을 크게 세가지로 꼽는다. 첫째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크다. 국립농 업과학원 농식품자원부 한귀정 박사는 “빵 은 기본적으로 밀가루에 버터계란우유설탕 소금이 모두 포함돼야 하지만 떡은 쌀에 소 금, 경우에 따라 설탕 정도만 포함되기 때문 에 칼로리가 낮다”고 말했다. 반면 포만감은 크다. 한 박사는 “쌀가루 가 밀가루보다 포만감이 크다. 식이섬유가 더 많기 때문”이라며 “장을 자극해 운동성 을 높이고, 장 속 유해물질을 포획해 밖으로 배출해 내는 역할도 한다. 같은 크기의 빵과 떡을 먹었을 때 빵을 먹으면 금방 배가 꺼지 지만 떡을 먹으면 든든한 이유가 바로 이 때 문”이라고 말했다. GI지수도 낮다.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GI지수가 낮으면 혈당이 천천히 흡수돼 살 이 덜 찐다. 특히 현미로 만든 떡은 GI지수 가 낮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둘째는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유계란버터 등이 들어간 빵에는

포화지방산이 일일 권장 섭취량의 20~30% 에 달한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강재헌 교수는 “하루 빵쿠키 등 밀가루 식품 몇 개 만 섭취해도 금방 일일 권장 섭취량을 초과 한다. 이는 혈관에 때를 끼게 해 각종 성인 병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떡에는 식물 성 재료만 포함된다. 부재료로 사용되는 것 들 것 대부분 콩대추밤씨앗류들이며, 색깔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것도 쑥치자자색고구마 가루 등 천연물이라 건강에 훨씬 유익하다. 셋째는 알레르기 유발 위험이 적다는 것이 다. 빵의 글루텐 또는 각종 첨가물 때문에 알레르기 반응이나 소화장애가 생기는 사람 이 꽤 많다. 한귀정 박사는 “떡은 알레르기 유발 요소가 없는 세계 몇 안 되는 식품”이 라고 말했다. 현미견과류과일 재료로 건강에 도움 최근 기능성 떡도 선보이고 있다. 떡이 빵 에 비해 칼로리는 낮지만 여전히 간식용으 로는 부담스러운 칼로리라는 지적이 있어서 다. 건강에 좋다고 무턱대고 몇 개 먹었다 간 한끼 식사보다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 할 수 있다. 그래서 나온 것이 다이어트용 떡이다. GI 지수가 높은 백미 대신 20% 이상 낮은 현 미를 쓴다. 현미는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 함

유율도 6배 이상 높다. 현미건강식당(현미 떡 뷔페서울 성수동)을 운영하는 이추자 씨 는 “요즘은 백미 대신 현미 떡을 만드는 게 대세다. 칼로리는 낮은데 포만감은 높아 아 침식사 대용으로 구입하는 사람이 많다. 특 히 담백한 현미 가래떡이 인기”라고 말했다.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건강 잡곡 구 이 떡’도 대표적인 다이어트 떡이다. 현미에 식이섬유가 많은 보리율무콩 등 다양한 잡 곡을 섞었다. 여기에 에너지 대사를 빠르게 하는 각종 한약재도 넣었다. 일반 떡의 식이 섬유 함유량이 4.6%인데 이 떡은 9.6%로 2 배 이상 많다. 리파아제 효소 활동을 억제 시켜 지방 흡수를 막는 효과도 2배 이상 높 다. 기존 떡은 리파아제 효소 저해율이 8.6% 이지만 이 떡은 15.5%로 1.8배 정도 높다. 다이어트 떡으로 유명한 효리떡의 경우 현 미(28%)와 찰보리(4%)에 닭가슴살(30%)과 견과류(6%)를 섞었다. 근육 운동을 하는 남 성이나 젊은 여성이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

는다. 한 팩당 240㎉로, 열량은 낮지만 한끼 식사를 대용할 만큼 포만감은 높다. 노화방지에 도움을 주는 떡도 나왔다. 경 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개발한 ‘모닝메이 트’라는 브랜드 떡은 항산화기능을 하는 폴 리페놀 함유량을 크게 늘렸다. ‘영양찰떡’과 ‘두텁설기’는 포도주스에 비해 폴리페놀 함 량이 5배 이상(55~73㎎/100g) 많다. 보건환 경연구원 김대환 박사는 “블루베리딸기단호 박고구마콩 등 떡에 들어가는 재료의 폴리 페놀은 찌면서 파괴되는 양이 적어 항산화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박사는 “떡을 고를 때 백미 대신 현미로 만든 것, 콩이나 견과류, 과일 등 각종 부재 료의 비율이 높은 떡을 고르는 게 포인트” 라고 말했다. 이용성도 높였다. 떡은 여러 장점이 많지 만 하루 이상 놔두면 굳는 단점이 있었다. 최근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굳지 않는 떡을 개발했다. 떡의 반죽법을 획기적으로 개선 해 아무리 오래 놔둬둬 굳지 않는 떡을 개 발한 것. 굳지는 않더라도 상할 수는 있으 므로 냉장실에는 1주일까지, 냉동실에는 6개 월에서 1년까지 놔둬도 말랑말랑한 떡을 먹 을 수 있다. 이를 개발한 한귀정 박사는 “국 내 중소 떡집 180개소에 굳지 않는 떡 공법 을 보급했다. 별도의 시설을 설치해야 하므 로 모든 떡에 적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모양도 한층 세련됐다. SPC 떡 프랜차이 즈 ‘빚은’의 유재훈 연구원은 “보기 좋은 떡 이 먹기도 좋다는 말이 그대로 적용된다”며 “젊은층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베이커리만 큼 다양한 떡 모양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 했다. 이 회사의 하트모양 크랜베리떡, 구름 머핀떡, 네잎클로버설기떡 등은 디자인 덕에 매출이 크게 뛰고 있다. 글= 배지영 기자 사진= 김수정 기자

◀머핀 모양의 작은 떡( 왼쪽) 호두가 든 파이 모 양의 떡(오른쪽) [소품=’희동아 엄마다’ 떡 까페]


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건강한 당신

20대女, 네일숍서 손톱 손질받고 ‘이 병’ 걸려

Health

전·문·의·칼·럼

B3

손 주 현

“간염, 증상 없다고 방치했다간..”

한 남성이 C형간염 검사를 받고 있다. 시트로 잇몸 위쪽을 살짝 긁어 기기로 분석하면 20여분 뒤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김수 정 기자]

C형 간염이 한국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 40대 남성의 사망원인 1위는 간 암, 그 중에서 C형 간염으로 생긴 경우가 15%를 차지한다. 문제는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 C형 간염은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병원에서 찾아보기 힘든 질병이었다. 유병률이 0.09%에 그쳤다. 하지만 최근 크 게 늘어 전 국민 100명 중 1명꼴로 걸린다.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심재준 교수는 “C 형 간염은 만성화하기 쉽고 간암으로 진행 되는 비율도 높다”며 “하지만 증상(메스꺼 움·만성피로 등)은 가장 약해 놓치기 쉬운 질병”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헬스미디어는 C형 간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대국민 캠페인 ‘C형 간염, 가까이에 있습니 다’를 진행한다. 침술원서 재활용 침 맞은 50대도 감염 서울 연희동에 사는 최모(21·대학생)양은 얼마 전부터 전신에 힘이 빠지고 소화가 안 돼 병원을 찾았다. 수혈을 받은 적도, 문 신을 한 적도 없는 최씨는 얼마 전 네일숍 에서 손톱 손질을 받다 피가 났던 게 떠올 랐다. 의사는 그때 C형 간염 보균자인 다 른 손님으로부터 묻은 혈액이 손톱 손질 기구를 통해 최씨의 점막에 묻으면서 감염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도 가평에 사는 이모(남·55·자영업)씨도 최근 급격한 체력 저하로 병원을 찾았다. 왼 쪽 가슴 아랫부위가 뻐근하면서 심한 피로 감이 생겼다. 이씨는 최근 무허가 침시술원 에서 발목에 침을 몇 대 맞았다. 다른 사람 에게 썼던 침이 재활용되면서 C형 간염 바이 러스가 옮겨진 것이었다. C형 간염은 ‘헤파티스C 바이러스’가 간에 침 입해 만성화하면서 간경화를 거쳐 간암을 일 으킨다. A형 간염은 대부분 한 두 달 증상 이 나타나는 급성질환에 그치지만 C형 간염 은 75% 이상이 만성으로 이어진다. 또 그중 25% 이상이 간경화로 진행된다. B형 간염의 10%만이 만성으로 이어지는 것에 비해 상당 히 높은 비율이다. 심 교수는 “현재 간염 환 자의 절대 숫자는 B형 간염이 많지만 예방 백신 접종 덕분에 줄고 있다. 앞으로는 예방 백신이 없는 C형 간염 환자 수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뚜렷한 증상 없어 조기 발견·치료 어려워 현재 우리나라 C형 간염 환자 수는 전 국민 의 1%로 추정된다. 약 60만 명이 C형간염 보 균자라는 얘기다. 감염경로는 다양하다. 수혈 이 대표적이다. 심 교수는 “C형 간염 바이러 스 검사를 하지 않은 혈액을 수혈 받아 감 염된 사례가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1992

년부터 헌혈 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반 드시 검사하면서 수혈로 인한 감염은 거 의 사라졌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문신·반영 구화장(아이라인·입술문신 등)·귀 뚫기 등 에 의한 감염이 늘고 있다.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조세헌 교수는 “문신이나 귀를 뚫을 때 썼던 바늘을 재활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인층에서는 불법 뜸·침 시술로 인한 감 염사례가 많다. 역시 재활용한 침을 썼을 경우다. 가족·친지로부터 감염되는 경우도 꽤 있다. 부산대병원 허정 교수는 “C형 간 염 보균자인 친지가 썼던 면도기·칫솔·수 건 등에 혈액이나 점막 세포가 묻을 수 있 다. 가족이 무심코 함께 쓰다 감염되는 경 우가 많다”고 말했다. C형 간염은 A·B형 간염과 달리 예방 백 신이 없다. 치료제만 있을 뿐이다. 1주일에 한 번씩 페그인터페론 성분의 약으로 6개 월 이상 치료해야 바이러스가 거의 사라 진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했을 때의 얘기 다. 바이러스 침입 후 20~30년까지 증상 없 이 간암으로 진행됐을 땐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정기검진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현 재 건강검진 필수항목에는 B형 검사만 포 함돼 있어 C형 간염 예방을 위해서는 따 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C형 간염은 구강 점막키트를 사용하면 그 자리에서 바이러 스 유무를 알 수 있다. 잇몸의 점막을 살 짝 긁은 뒤 특수 기기로 검사하면 20분 만 에 C형간염 유무를 알 수 있다. 일선 병·의 원의 소화기내과·치과 등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심 교수는 “C형 간염 가족을 둔 사람, 피를 많이 만지는 의료계 종사자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기를 권고한다”고 말 했다. 최근 무허가 침 시술이나 문신 등을 받은 사람도 검사를 받는 게 좋다. C형 간염=HCV(hepatitis C virus)가 간에 침입해 간경화, 간암까지 일으키는 질환이 다. A형간염은 HAV, B형 간염은 HBV가 간에 침입해 생기는 병이다. A·B·C형 모두 피곤함과 메스꺼움 등 증상은 비슷하지만 A형은 급성에 그치는 데 반해 B·C형은 만 성화되기 쉽다. 특히 C형간염은 만성화되 는 비율이 70~80%로 B형(10%) 보다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배지영 기자

한양대 구리병원 소화기내과

지난해 세계보건총회가 7월 28일을 제1회 ‘ 세계 간염의 날’로 제정했다. 총회는 바이러 스성 간염의 치료·관리·예방의 중요성을 강 조했다. 간질환이 당뇨병·고혈압만큼 관심이 필요한 만성질환이라는 뜻이다. 특히 B형과 C형 간염은 세계적으로 인구 12명 중 1명의 유병률을 보인다. 이에 따른 사망자는 매년 100만 명에 달한다. 한국인의 간질환 실태도 심각하다. 40대 남 성의 3대 사망원인 중 하나다. 매년 간경변증 과 간암으로 2만여 명이 사망한다. 또 간암 은 우리나라 암 사망률 2위다. 경제협력개발 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높다. 이처럼 심각한 간질환은 한국인 간질환 원 인의 70%를 차지하는 B형 간염을 정확히 이 해하고 관리하는 것만으로 많은 부분 예방 할 수 있다. B형 간염바이러스 때문에 나타나는 B형 간 염은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에서 높은 유병률 을 보인다. 다행히 국내 감염자는 적극적인 예방접종으로 1980년대 인구의 약 10%에서 2008년 약 3%로 감소했다. 하지만 예방이 적 극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시대에 출생한 20 대 이상 성인은 아직도 6~7%의 유병률을 보 여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B형 간염은 혈액·체액 등을 통해 전염된다. 국내에서는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산 모에 의한 수직감염 환자가 많다. B형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됐더라도 모두 만 성화돼 간경변증과 간암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가 활동을 시작하고, 면역세포와 싸 우는 과정에서 항체가 생겨 자연 회복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항체가 형성되지 못 하면 신체 면역체계는 오히려 바이러스에 감 염된 간세포를 제거하면서 간수치가 상승하 고 간염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때문에 B형 간염바이러스 보유자는 간기능· 간염바이러스·간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에 염 증이 거의 없는 단순한 B형 간염바이러스 보 유자인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 B형 간염인지 감별해야 한다. B형 간염바이러스에 따른 간염이 6개월 이 상 지속되는 만성 B형 간염은 전문의의 판단 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해야 한다. 증 상이 없다고 방치했다가 간경변증·간부전으 로 진행해 사망할 수 있다. 이렇듯 만성 B형 간염은 치료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 또 대부분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치 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치료제 선택에 신중 해야 한다. 특히 치료제의 바이러스 억제효 과·안전성·내성 발생·리얼라이프데이터는 필 히 확인해야 할 항목이다. 리얼라이프데이터는 매일 의료기관을 방문 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제의 유효성을 평 가한 결과다. 국내에서는 이런 연구를 바탕 을 강력한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6년간 1.2% 라는 낮은 내성 발현율이 확인된 치료제가 널리 처방된다. 최근엔 국내에 홍콩, 일본 지역의 5년간 리 얼라이프 데이터 역시 발표되어 안전성과 효 능면에서 인정받았다. B형 간염치료제의 효능·안전성이 비약적으 로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치료 제가 개발돼도 환자의 인식이 낮으면 공염불 에 그친다. 환자가 B형간염을 적극적으로 관 리해 생명을 앗아가는 중증으로 진행하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 한양대 구리병원 소화기내과 손주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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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교육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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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선진 대학 탐방]동국대 학생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헤이그대를 가다 헤이그 옆 작은 도시 델프트에 위치한 델프 트공과대에는 천연잔디가 깔린 축구·야구· 하키장과 20여 개의 테니스코트, 비치발리 볼 경기장 등이 있었다. 학생들은 10유로 안 팎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조씨는 “한국 대학에선 찾아볼 수 없는 대규모 체 육시설이 부럽다”고 말했다. ‘자전거의 나라’답게 모든 캠퍼스에 보관소 설치

암스테르담대학에서 한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국대 학생 기자들(위)과 네덜란드 각 대학 캠퍼스에 조성된 자전거 주차장(아래). [사진 동국대] 동국대 학생들이 선진교육 현장을 찾아 떠 났다. 동국대 미디어센터(동대신문·교육방송 국·영자신문) 소속 이종찬(25·정치외교학과 3), 장익현(24·영어통번역과 3), 권수진(21·일 어일문학과 3), 조예라(20·신문방송학과 3) 씨 등 4명은 지난 2일부터 8박9일 동안 네 덜란드를 방문했다. 글로벌 취재 능력을 기 르고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외국 대 학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모든 학부에서 영어 강의 개설해 유학생 유치 네덜란드의 서울대라고 할 수 있는 명문 공 립대학인 암스테르담대학. 3일 오전 대학 본 관에서 만난 대변인 아넬로 반 에그몬드는 “연구중심대학으로 7개의 학부가 암스테르 담 시내 곳곳에 분산돼 있다”며 “국제화 프 로그램을 바탕으로 모든 학부에 영어 강 의가 개설돼 있어 유학생 수만 2000여 명

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장씨 등 학생 기자 들은 교직원 한스 헐스트(36)와 함께 1632 년 설립된 초기 대학 건물을 방문하고 싱겔 (Singel) 꽃시장 근처에 있는 중앙도서관을 찾았다. 헐스트는 “중앙도서관에는 열람실 만 있고 서가는 없다”며 “이곳에서 책을 요 청하면 각 단과대학 도서관에서 가져다 준 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암스테르담대 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양하양(24·여)씨와 인터뷰를 진행하기 도 했다. 저녁 6시에 시작한 인터뷰는 8시 를 훌쩍 넘겨 끝났다. 이튿날에는 헤이그대 학을 찾았다. 헤이그는 네덜란드의 정치 중 심지로 이준 열사가 일본의 조선 지배 부 당성을 알리기 위해 방문했던 곳으로 알 려져 있다. 학생 기자들은 암스테르담대 경제학과에 재학 중인 김성학(22)씨와 인터뷰하며 네덜 란드의 입시제도와 학생 복지에 대해 물었

다. 김씨는 “네덜란드에서도 의·치대가 인기 다. 하지만 경쟁률이 높으면 성적순이 아니 라 일정 기준만 넘으면 추첨으로 선발한다” 고 말했다. 일종의 로또식이다. 한국식 교육 제도에 익숙한 학생들에겐 이해하기 어려 운 제도였다. 김씨는 “등록금도 연 1500유로 (200만원)밖에 되지 않고 매달 200유로(30

만원) 정도의 학업지원금을 받는다”고 말했 다. 이종찬(25)씨는 “우수한 대학 교육복지 정책이 자칫 학생들의 학업 수준을 낮게 만 들 수도 있을 텐데 경쟁과 협력이 적절하게 이뤄져 대학 평가에서 높은 순위를 받는 게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교육시설에 대한 투자도 한국과 달랐다.

‘자전거의 나라’ 네덜란드에 등록된 자전거 는 1800여만 대다. 네덜란드 인구가 1670만 명임을 감안했을 때 국민 1인당 1.1대로 유 럽 최고다. 6일 오전 8시30분 네덜란드 암스 테르담 중앙역. 헤이그~암스테르담을 기차 로 통학하는 대학생 마이크 얀센(21)은 기 차역에서 나와 역 옆에 있는 자전거 주차장 으로 향했다. 얀센은 “역에서 학교까지 자 전거로 15분이면 충분해 트램이나 버스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자전거가 학생들의 주요 이동 수단인 만큼 각 대학에는 자전거 관련 시설이 필수다. 암 스테르담대 교직원 한스 헐스트는 “대학 캠 퍼스와 중앙도서관이 시내 곳곳에 위치해 있어 자전거가 유용하기 때문에 캠퍼스마다 자전거 보관소가 있다”고 말했다. 3살 때 처 음 자전거를 배웠다는 얀센은 “학교에서 단 체로 박물관 견학을 갈 때도 학생들이 자전 거를 타고 간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는 같은 기간에 독일·스위스에 도 대학 취재팀을 파견했다. 이들이 취재한 내용은 2학기 중 동대신문에 연재되고 10 월에 책으로 발간돼 대학 홍보자료로 활용 하거나 각 고교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암스테르담·헤이그=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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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문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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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31일 화요일

쌀·사케밖에 없었던 시골 예술마을로 거듭난 까닭

일본 니가타현 ‘대지의 예술제’  크리스티앙 볼탕스키가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방문 후 만든 작품 ‘무인의 땅(No Man’s Land)’. 올해 대지의 예술제 에치고쓰마리 트리엔날레의 대표 작품이다.

‘둥둥둥-.’ 심장박동 소리가 스피커에서 울 려 나오고, 산더미같이 쌓인 헌옷가지 위로 기중기가 천천히 내려온다. 옷 한 줌 무심 히 집어 올렸다가 탁 떨어뜨리기를 반복한 다. 프랑스 현대미술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68)의 ‘무인지대(No Man’s Land)’다. 일 본 니가타현(新潟縣) 도카마치(十日町)시 에치고쓰마리 사토야마 현대미술관 입구에 설치됐다. 옷은 그걸 입었던 사람들을 상징한다. 홀 로코스트를 상기시키는 작업으로 이름난 유대인 출신의 볼탕스키는 지난해 일본 도 호쿠(東北) 대지진 피해 지역을 방문한 뒤 이 작품을 만들었다. “죽음보다 무서운 것 은 망각”이라고 말했다. 제5회 ‘대지의 예술제’ 에치고쓰마리 아 트 트리엔날레가 29일 개막했다. 온천·식 당을 둔 지역 커뮤니티센터에 올해 현대미 술관을 개관, 볼탕스키의 신작을 설치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42개국 예술가가 지역 곳곳에 150여 점을 전시한다. 트리엔날레는 3년마다 열리는 미술행사. 에치고쓰마리는 도카마치시와 쓰난마치 (津南町) 두 곳을 이른다. 면적 760㎢로 도

제14780호 40판

쿄보다 넓은 농촌이다. 일본 제1의 곡창으 로 고시히카리쌀과 사케의 본고장이다. 6 만여 주민 중 40%가 65세 이상일 만큼 고 령화된 지역이기도 하다. 곳곳의 폐교가 그 증거다. 이런 곳에 볼 탕스키를 비롯해 중국의 차이궈창(蔡國 强·55), 영국의 안토니 곰리(62) 등 세계적 미술가가 찾아오고, 지역 주민·예술가들과 교류한다. 3년 전 제4회 때는 인구의 6배가 넘는 37 만 5000 여명이 방문했다. 3년치 예산은 6억 엔(약 88억원). 주최 측은 당시 50일 행사기 간 중 숙박·식당 등 20억엔(약 292억원) 정 도의 경제효과를 올렸다고 한다. 이런 성공에 힘입어 니가타시도 2009년 트리엔날레 ‘물과 흙의 예술제’를 시작했 다. 다랑논(계단식 논)을 따라가다가 마주 치는 현대미술, 제임스 터렐(69) 등 세계적 미술가가 꾸민 폐교 숙박시설, 그리고 특산 음식과 농촌 인심이 대지의 예술제의 매력 이다. 개막일인 29일에도 여느 예술제와 달리 화려한 파티는 없었다. 오후 7시가 되자 볼 탕스키의 작품은 멈췄고, 온천욕을 하려는

관람객이 주민의 6배

폐교·특산음식 최대한 활용 노인들 활력 되찾은 게 큰 성과

2012 주제는 지진·원전

“죽음보다 무서운 것은 망각” 재해 인내하는 삶 부각시켜

노부부들이 유카다(浴衣) 차림에 속옷 꾸 러미를 손에 들고 미술관을 찾았다. 시골 예술제다운 면모다. ‘인간은 자연에 내포된다’를 내걸고 지역 민들이 어려운 현대미술제에서 겉돌지 않게 배려하고 있다. 지난 행사 때는 경기도 양평 군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등 국민 지자체에 서도 주목하고 있다. 기타가와 프람(北川フ ラム·65) 총감독은 “노인들이 활력을 되찾 고, 끊어진 인간관계를 회복시켰다는 게 최 대 성과다. ‘손님이 왔다’며 주먹밥을 만들 어 오는 주민도 있다”고 했다.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올해 행사는 지난 해 후쿠시마(福島)현 지진과 원전사고를 껴 안았다. 사고가 난 원자력 발전소로부터 이 곳까지의 직선거리는 250㎞. 이런 점을 의식 한 듯 이케다 키요다(池田淸人) 도카마치시 주사는 “해발 2000m급 산이 가로막고 있어 지난해 출하된 쌀과 사케도 방사능으로부 터 안전했다”고 설명했다. 예술제가 자연의 재앙에 희망이 될 수 있 을까. 기타가와 총감독은 “지난해 지진에 이 어 올 초 폭설, 이달 초 홍수를 겪었다. 그러 나 ‘곧 예술제가 있으니’라는 희망으로 복

구에 박차를 가했다”며 “자연재해는 불가피 한 만큼 이를 받아들이고, 인내하며 살아가 는 게 인간임을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동화작가 다시마 세이조(田島征三·74)의 작업도 흥미롭다. 2009년 폐교의 마지막 재 학생 세 명을 주인공 삼아 ‘그림책과 나무열 매의 미술관’을 꾸몄던 그는 올해 학교 건물 외벽에 세상으로 나가는 세 아이를 상징하 는 조형물을 추가했다. 그는 “예술은 망가진 마을을 살릴 수 있다. 건물을 새로 짓고 터 널도 뚫지만 그걸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 일 수 없다”고 말했다. 니가타현(일본)=글사진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에치고쓰마리 아트 트리엔날레=니가 타현 남쪽 에치고쓰마리 지역을 무 대로 2000년부터 3년마다 열리는 국 제 예술제. 지역에 내재된 다양한 가치를 예 술을 매개로 발굴해, 지역재생의 활로를 찾 는 게 목표다. 중학생 이하 무료. 주말엔 곳곳 에 산재한 작품을 찾아 다니는 버스투어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echigotsumari.jp) 참조. 한국어 서비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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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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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am~3:30pm Tel: 604) 999-6765 1497 Franklin St, Van, BC

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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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Nagano Sushi in Kelowna, BC seeks a Food Counter Attenda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10~12/hr, 40hrs/wk, Basic English & Korean is an asset. ksnmjh@yahoo.co.kr Fax No: 250-86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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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Wanted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TOURCLICK in Vancouver is urgently needs a TRAVEL AGENCY MANAGER. Compl. of College / Proficient in English and Fluent in Korean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22.00~24.00/hr, 37.5 hrs/wk / Resume to E: tourclick@hotmail.com or F: 604-68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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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position @ DDOO GAU BEE

F/T Japanese cook position @ KUROISHI Req.: 3+yr exp., grad of high, Korean is asset Will make sushi and rolls/plan and develop menu, ($17/hr, 40hr/wk) Resume to: kuroshicho@inbox.com Business Location: 1601-152 St. Surrey, BC V4A 4N3

Well experienced sushi cook,

Web Designer for OK Tour Company in Vancouver

#2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12/hr 37.5hr/wk Req.: mths of exp. in Korean cuisine/some secondary/basic English Duties: Prepare cooking materials and equipment/ Take care of daily chores ddoo1987@hotmail.com

min, 3 yrs experience. FT,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 train staff, $16-18/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Completion of Diploma Program 1-2yrs of related work exp.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Basic reading & writing Japanese is an asset $22~24/hr, 35hrs/wk E-mail: peterksh@hotmail.com Fax: 604-893-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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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Sushi in Victoria is hiring one Full-time Japanese Cook.

Akasaka Japanese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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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Cook for Osaka Today Japanese Restaurant Ltd.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변호사사무실에서 영어/한국어 능통한 직원 (비서, 사무장) 구합니다. Responsible for secretarial and administrative duties as required. Please submit your cover letter and resume to recruitlawoffice@gmail.com. We appreciate your interest, only selected candidates will be contacted for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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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SUSHI BAY is hiring F/T cook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Working Location: Pitt Meadows Position - full-time experienced cook Requirement - 3+ years cooking experience with food knowledge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 mainl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s and perform other duties as req. Wage - $18.75/hr (40 hrs/wk). Apply - akasaka_jap@hotmail.com / (fax) 604-460-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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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hr/Day, 5 days/Week, 40hour/Week, $15-16/hr, 3+year Japanese Cooking Experience, Cooking Diploma / Certificate, or 3 year-apprenticeship Duties: Prepare & cook complete meals, Maintain Kitchen supplies,Supervise kitchen helpers Please, send your resume to e-mail:wankookim@hanmail.net Bon Sushi : 1467 Hampshire Road. Victoria, BC, V8S 4T5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3yrs or more exp. in cooking Read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17~19/hr, 40hrs/wk E-mail: kjh1203@hotmail.com Mail: #168-8180 No.2 Rd, Richmond, BC, V7C 5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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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착신 콜센터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기술지원 대표(technical support representatives)는 고객들에게 네트워크, 인터넷, 케이블, 디지털 폰 및 컴퓨터 관련 고장의 수리를 안내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지원자는 상급 이상의 컴퓨터 기술과 고객서비스 기술을 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저녁과 주말을 포함한 다양한 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트레이닝은 모두 제공됩니다.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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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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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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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 커뮤니케이션 (Shaw Communication)에서 2개국어(영어/한국어)가 가능한 기술지원 대표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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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웨스트소재 일본식당. 604)833-5643, 604)736-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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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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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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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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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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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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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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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10회는 중앙일보 2669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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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 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joongang.co.kr 화제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B11

“아들 없어서 ” “아들 많아서 ” 병영 뛰어든 아줌마 부대

아산 여성 예비군소대 권영숙 소대장과 이순예·김해경·이옥재·갈춘령·송맹숙(오른쪽부터) 대원이 지난 23일 아산예비군 훈련장에서 서바이벌 사격을 끝내고 기념 촬영을 했다.

내 삶의 빛깔 아산 여성예비군 소대

아산시 여성예비군 소대가 이달 초 아산 실옥동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내 고장 안보 지킴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아산시 여성예비군 소대는 연간 4회 이상의 사격, 제식훈련 등 군사훈련을 비롯해 GOP 경계 체험, 전적지와 안보현장 견학 등 지역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23일 아산예비군 소대의 훈련 현장을 찾았다. “충성” 이날 오전 11시. 계속되는 폭염으로 체감 온도가 40도를 육박하는 가운데 아산 예비군 훈련장에서는 군복을 입은 아줌마들 의 구호 소리가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권영 숙(51) 소대장 외 다섯 명. 이들은 아줌마 특 유의 억척스러움과 진지함으로 똘똘 뭉친 아 산 여성예비군 소대원들이다. 원래 여성예비 군 소대의 총원은 30여 명이지만 이날 훈련 에는 여섯 명이 참가했다. 권 소대장은 “각자 하는 일이 따로 있기 때문에 다 모이긴 힘들 다”며 “힘들게 훈련받고 봉사도 해서 그런지 단결력만큼은 최고”라고 추켜세웠다.

글=조영민 기자 cym2060@joongang.co.kr, 사진=조영회 기자 rutc@joongang.co.kr

훈련은 서바이벌 사격 훈련, 심폐소생(응 급 처치술), 모의전투 순으로 진행됐다. 구호 와 제식은 어설프게 보여도 훈련을 받을 때 만큼은 여느 장병 못지 않게 진지하다. “상체는 좀 숙이시고 영점을 맞춰 표적을 확인하신 뒤 방아쇠를 당기셔야 합니다.” 사격을 지도하는 유성엽 대위의 지시에 따 라 여성예비군 대원들은 저마다 자세를 바로 잡고 사격에 열중한다. 탕, 탕, 탕! “어머 명중이다.” 표적지에 묻은 물감(서바이벌 탄피)을 보며 신기한 듯 감탄 사를 연발하는 송맹숙(47) 대원. 군복과 방탄

모를 착용했지만 퍼머 머리와 귀고리가 드러 나 아줌마임을 감추기 어렵다. 송 대원은 “진짜 총은 아니지만 사격을 할 때마다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여성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체험하게 돼 보람있다”고 소 감을 밝혔다. 유 대위는 “불볕 더위에 어머니 같은 분들 이 불평 없이 훈련을 받아줘 존경스럽다”며 “병사들에게 화채나 백숙을 손수 만들어주 시기도 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산 여성예비군 소대는 지난 2007년 4월 전국에서 15번째로 창설됐다. 현재 충남에는

아산 이외에 당진, 논산에 여성예비군이 창 설돼 있다. 여성예비군 소대가 여군 전역자 들로 구성돼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은 대부분은 평범한 가정주부들이거나 직장 인들이다. 평생 군대와는 거리가 멀었던 평 범한 아줌마들이 군복을 입게 된 것에는 나 름의 사연이 있다. “딸만 둘 키우고 있어요. 주변 사람들은 아 들이 있으면 군대에 가기 때문에 슬프다고 하지 만 군대 간 아들 면회하고 편지 주고받으며 모 자의 정이 더 애틋해지는 걸 보면 부러웠어요.” 권 소대장은 여성예비군에 지원한 계기

는 아들이 없어서 느끼는 아쉬움이었다. 딸 을 키우며 평소 ‘나도 군대 간 아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권 소대장은 ‘금녀의 벽’을 뚫고 자신이 직접 군생활을 체험해보자고 마 음 먹었다. 2007년 자원 입대한 후 훈련에 빠 짐없이 참가했다. 아들 같은 병사들과 함께 훈련해 시간가는 줄도 몰랐다. 그의 성실함과 리더십에 감동한 대원들이 그를 소대장으로 추천해 2009년부터 2년간 소대장 임무를 완 수한 뒤 연임돼 2014년까지 소대장 임무를 수 행하게 됐다. 글=조영민 기자 cym2060@joongang.co.kr 》2면 여성예비군으로 계속


B12 전면광고

2012년 7월 31일 화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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