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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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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올림픽> 한쪽 눈으로 금 캔 김현우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CKC 2012’

“하나도 안보여서…”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현우

한국 레슬링, 8년만에 금메달 획득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66㎏ 급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현우(24·삼성생명) 는 “힘든 훈련을 버텨낸 나 자신이 자랑스 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7일(현지시간) 영국 엑셀 런던 노스아레 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타마스 로린

츠(헝가리)를 2-0으로 꺾고 우승한 김현우 는 그동안 훈련이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에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라며 미소 지 었다. 하지만 “고생이 많았던 만큼 보람이 있었다"면서 "잘 지도해 주신 감독·코치님 과 함께 고생한 선·후배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인사했다. 그는 “혼자 이뤄낸 것이 아니라 주위 응

원이 많았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승리를 확정지은 뒤 매트 중앙에 태극기 를 펼쳐놓고 큰절을 한 것에 대해서도 "지 도자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응원해 주신 모 든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 고 설명했다. 김현우는 이날 오른쪽 눈이 퉁퉁 부은 상 태에서 결승전을 치렀다. 김현우는 “경기를 치르면서 계속 부딪힌 게 쌓여서 이렇게 됐 다”면서 “하나도 보이지 않고 거슬려서 지 장이 있긴 했지만 정신력으로 했다”고 다시 싱긋 웃었다. 이날 우승으로 김현우는 2004년 정지현(삼 성생명)에 이어 8년 만에 한국 레슬링에 금 메달을 안긴 주인공이 됐다. 김현우는 “나도 '과연 금메달을 딸 수 있 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하지만 감독님께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독려해 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었 다”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그는 “몇 년 전부터 올림픽 시상대에 오르 는 내 모습을 상상하고 세리머니도 떠올려 보곤 했는데 실제로 올라 보니 아무 생각이 나지 않더라”고 말했다. 김현우는 “레슬링은 내 삶의 전부”라며 “ 이것으로 인생이 바뀌리라고 생각했다”며 다시 함박웃음을 지었다 연합뉴스

BC주 스마트 미터기 폭발 위험성 논란 피해 속출... 캐나다 전역서 스마트 미터기 안정성 문제 제기 코퀴틀람 소재의 가구에 이어 몇 주만에 일어 난 두번째 화재의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스 마트 미터기에 대한 안정성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가장 최근에 스마트 미 터기로 인한 화재사건은 지난 5일(일) 오전 3 시경 일어났다. 코퀴틀람 소방청장은 스콧 맥켄지 (Scott MacKenzie) 씨는 “다행히 피해는 적었다” 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수사의 쟁점은 BC 하이드로 (BC Hydro)에게 맞춰졌기 때문이 다. BC 하이드로의 관계자는 “기술자들은 한

달 전쯤 문제의 지역에 스마트 미터기를 설치 했다” 고 말했다. 미션에 거주하는 여성의 집이 불에 탄 채로 발견 된 것은 지난 6월 15일, 바로 스마트 미 터기가 설치된 다음날이었다. 미션 소방청은 불씨의 발생지로 스마트 미 터기가 설치된 밑창판 (base plate)을 추정하 고 있다. BC Hydro 측은 “문제의 밑창판은 집의 일 부분으로, 어떠한 결함이나 잘못은 전적으로 집주인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2012년 8월 8일 수요일

BC 하이드로는 2012년 말까지 BC주 전역에 180 만개의 스마트 미터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써리에 사는 전기 기술자 (electrical contractor) 빌 스트레인 (Bill Strain) 씨는 “밑창 판이 낙후되었거나 결함이 있을 경우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며 “밑창판으로 수분이 침투 할 경우 녹이 슬거나 부식될 수 있다”고 말했

‘2012 한국-캐나다 과학•기술 컨퍼런스’(CKC 2012)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휘슬러 웨스 틴 리조트에서의 진행됐다.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회장 최강 일)가 주최한 ‘CKC 2012’는 캐나다 내 한국 인 과학기술자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과 캐 나다 과학 기술 교류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속적인 기술((Sustainable Technology)’ 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알 버타 대학의 렌달 웨슬렉(Weselake) 교수와 한국에서 초청된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 원장, 성창모 녹색성장센터장 등 한-카 과학 기술자들 250여 명이 참가했다. 최강일 회장은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캐나다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재캐 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는 양국의 과학 기 술 발전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우리 협회 의 목적이 양국 두 나라의 과학기술 교류 증 진을 위한 것이니 만큼 이번 컨퍼런스가 양 국 기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 다”고 말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컨퍼런스에서 는 기초과학, 응용과학, 에너지 환경, 라이프 등의 다양한 기술 분야와 더불어 기업체 관 련, 여성과학, 학생 포럼 등의 특수 분야로 나뉘어졌다. 19대 국회의원 투잡 현황 조현주 기자

재캐나다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최한 CKC 2012가 '지속적인 기술'을 주제로 열렸다

다. 스마트 미터기의 안정성 논란은 캐나다 전 역의 큰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 온타리오 소 방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 미터 기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6 월 15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오래된 아날로그 미터기를 새로운 디지털 스마트 미터기로 교 체후 문제들이 제기됐다” 고 밝혔다. BC 하이드로 측은 현재까지 150만개의 스마 트 미터기를 장착했으며 약 1천개 가량의 밑 창판을 무료로 교체했다. BC 하이드로의 대변인 신디 베르스추어 (Cindy Verschoor) 씨는 “스마트 미터기에 수상쩍은 불빛이 반짝인다면 곧바로 신고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BC 하이드로 측은 올해 말까지 BC주 전역의 180만개의 기존의 미터기 전면 교체 작업을 진행중이다.

스마트 미터기는 전기 누수를 막아주기 대 문에 향후 20년간 약 160만달러의 예산을 절 약할 수 있다고 BC하이드로 측은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BC주 주민들은 스마트 미터기 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 1만 5 천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하 면서 스마트 미터기의 설치를 반대하고 있다. 문해진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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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8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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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대만의 오늘, 한국의 내일 4년 만에 방문한 대만에서는 때아닌 국기(國旗) 논쟁이 한창이었다. 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 들을 격려하기 위해 현지 교민들이 런던 거리 에 내건 청천백일기가 올림픽조직위원회의 요청 에 따라 철거된 탓이었다. 1984년 올림픽에 처 음 참가하면서 대만은 ‘중화민국’이라는 공식 국 호 대신 ‘중국 타이베이’라는 명칭을 쓰며 국기 는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을 받아 들인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국기 철거도 어쩔 수 없는 일 이라지만, 이렇듯 세세한 부분까지 압력을 가하 는 중국에 대한 분노가 지배적이었다. 평소에는 청천백일기를 국기로 인정하지 않아왔던 야당 민 진당조차 “국기의 존엄이 심각하게 훼손됐는데 도 국민당 정부가 수수방관할 수 있느냐”며 강 력히 비난하고 나선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다. 대 만의 국제적 지위에 대한 한계와 내부 정체성의 위기를 극명하게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 논쟁 이 남긴 상처는 간단치 않아 보였다. 5월 20일 집권 2기를 시작한 마잉주(馬英九) 총통의 고뇌 역시 이 문제에서 멀지 않다. 그 는 취임사에서 ‘비통일·비독립·무력불사용(不統· 不獨·不武)’이라는 3불 정책을 양안관계의 기본 지표로 제시했다.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른 흡 수통일도 반대하지만 대만 주권론에 기초한 독 립국가 구상도 수용할 수 없으며, 현재의 양안관 계를 평화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 시였다. 대만의 생존과 번영, 국제적 지위를 유지 해 나가려면 현상유지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게 그가 내린 결론인 셈이다. 기실 마 총통은 2008년 집권 1기부터 이러한

원칙하에 전향적인 양안관계를 모색해 왔다. 본 토와의 3통(通郵·通航·通商) 정책을 통해 경제 사회 분야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는 한편 2010 년 6월에는 해협양안경제협력기본협정(ECFA) 도 체결해 경제관계를 획기적으로 전환했다. 성 과는 가히 충격적이었다. 2009년 -2.0%였던 대 만의 경제성장률이 2010년 10.8%로 증가했고 대 중(對中) 상품수출은 한 해 만에 41.8% 증가로 돌아서면서 무역수지 역시 흑자로 전환됐다. 더 욱이 지난 4년 동안 대만을 방문한 중국 본토 관광객 수가 물경 466만 명, 관광수입만 66억 달 러에 달한다. 통항협정 초기 주 20회에 그쳤던 양안 간 직항 항공편도 550편 이상으로 늘어났 고 100만 명 가까운 대만인이 현재 중국 본토에 서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찾고 있다. 중국·대만보다 훨씬 일찍 교류협력을 시작한 남북한 관계가 이제 파탄에 가까워져 버렸으니 이러한 상황이 여간 부럽지 않을 수 없다. 이 는 분명히 마 총통의 업적이고 그의 재선 역시 상당 부분 그 덕분이었다. 그러나 비판과 불만 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쪽에서는 이러한 진전 을 기정사실화하며 정부가 서비스부문 자유화 와 투자보장 등 현안 문제를 조기 타결하고 양 안관계 개선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라고 주문한 다.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ECFA의 혜택이 관광 산업 같은 일부에만 치중돼 있는 데다 대중 무 역의존도가 심화하면서 대만 경제가 중국에 예 속되고 있다고 우려한다. 높은 성취를 이루고도 찬반 양측에 끼어 협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난제는 이것뿐이 아니다. 경제협력은 가장 초 보적인 조치일 뿐 전쟁을 막고 평화를 이루려면

문정인 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대만은 정치나 군사 부문에서도 중국과 가시적 인 신뢰를 구축해내야 한다. 그러나 최근의 양 안 간 군비 경쟁 양상에서도 드러나듯 이 분야 의 진전은 극히 제한적이다. 두 가지 큰 구조적 인 장애물이 가로막고 있는 까닭이다. 첫째는 미국이다. 중국과 대만 사이의 군사적 신뢰 구축이나 정보교류에 워싱턴이 매우 민감 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을 안보의 지렛대 로 삼아 생존을 담보해온 대만으로선 중국과의 군사적 신뢰 구축에 선뜻 나설 수 없는 이유다. 둘째는 흡수통일에 대한 우려다. 중국이 대만과 의 즉각적인 통일을 원하는 것은 아니라지만 ‘ 하나의 중국’이라는 원칙에 따라 대만과 평화협 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해온 것은 명확한 사실이 다. 그러나 민진당과 다수 국민은 이러한 협정 이 중국 주도의 일국양제형 통일을 여는 서막이 될 수 있다고 염려한다. 마 총통이 처한 진퇴양 난의 딜레마다. “10년 후의 미래를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 모두 불확실성의 포로가 되어 있다. 그럼 에도 사회적 합의를 창출하고 지도자를 중심 으로 현재의 난국을 타개하려는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거대한 침몰을 지켜보는 듯하다.” 저명 한 정치학자인 추윤한 대만국립대 교수가 묘파 한 대만의 오늘이다. 뿌리 깊은 정치사회적 균 열이 미래를 여는 돌파구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는 그의 말에서 한국의 현실이 떠오른 것은 필 자의 과민함 탓일까. 대만의 딜레마를 자꾸 곱 씹게 되는 이유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헝그리 정신에서 좋아하고 즐기는 경지로 우리 스포츠가 달라졌다 올림픽 종목 훈련장비 가격을 소개해 놓은 인 터넷사이트를 보았다. 승마 15억~20억원, 요트 5000만원. 당연하지 싶다. 사이클(경주용 자전 거) 2000만원도 이해가 된다. 런던 올림픽에서 금 2, 은 1, 동 3개로 메달 대박을 낸 펜싱은 대 략 300만원으로 소개돼 있었다. 마스크·유니폼· 신발 외에 블레이드(칼)가 약 120만원으로 값 이 꽤 나갔다. 게다가 블레이드는 한 달에 한두 개 구입해야 하는 소모품이란다. 가장 싼(?) 종 목이 유도와 레슬링이었다. 유도는 도복 두 벌 에 40만원. 맨발이니 신발값은 안 든다. 레슬링 은 유도복보다도 옷감이 덜 들어서인지 유니폼 과 신발을 합쳐 달랑 20만원.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도 얼마 전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 종목별로 분 석했다. 런던 올림픽 미국 펜싱 대표로 선발된 한 선수는 1년에 대략 2만 달러(약 2300만원)가 들었다. 체조 선수 자녀를 키우는 미국인 가정

은 훈련비·교통비로 한 달에 1000만원 가까이 써야 한다. 가족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면 어서 종목을 바꿔 학교 핸드볼팀이나 조정팀에 들어 가는 게 낫다나. 2008년 베이징(여름), 2010년 밴쿠버(겨울)까지 한국은 여름·겨울 올림픽을 통틀어 91개의 금메 달을 땄다. 덕분에 런던 올림픽에서 총 금메달 100개를 돌파했다. 하지만 1988년 서울 올림픽 이전에는 돈이 들지 않는 ‘헝그리 종목’에 메달 여부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신세였다. 레슬링·복 싱·역도·유도…. 투자 부담이 거의 없는, 개인의 몸과 정신이 뿜어내는 투지와 집념이 승부를 가 르는 스포츠였다. 일제 시절인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남승룡이 따낸 금·동메달도 맨 몸뚱어리로 죽자고 달리는 마라톤에서였다. 우연이 아니다. 나라가 가난해서였다. 변변한 수 영장 시설조차 없는 나라에서 개헤엄깨나 친다 고 세계무대에서 통할 리 만무했다.

런던 올림픽의 메달 목록은 한국이 헝그리 스 포츠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진화했다는 의미 있 는 증거다. 불모지인 줄 알았던 펜싱이 그렇고, 금메달을 3개나 쏴 맞힌 사격이 그렇다. 과거 사격은 군인들의 전유물이었고 88 서울 올림픽 에서 처음 메달(은)을 딴 차영철도 국군체육부 대 준위 신분이었다. 그러나 군이 독점하던 화 약총 종목을 민간에 개방하자 진종오·김장미 같 은 민간인 총잡이들이 쑥쑥 자라날 수 있었다. 먹고살 만해진 덕분이다. 젊은 대표선수들이 투지·집념에 재미까지 얹어 신바람을 일으키는 모습이 뿌듯하다.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신세 대의 발랄함을 보여준 빙상 선수들과 겹쳐지는 풍경이다.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 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고 했다. 배고 픔을 벗어나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거워서 한다. 대한민국 스포츠가 밝고 힘차졌다.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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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8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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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지, 어울림 … 더 큰 ‘우리’로 4일 한인 문화의 날 행사 … 전통 춤     ·    음악 등 선보여

11회 ‘한인 문화의 날’ 행사가 지난 4일 코퀴틀람 블루마운틴 파크에서 열렸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한인 문화의 날’ 행사 가 4일(토) 코퀴틀람 블루마운틴 파크에서 열 려 한인 교포들을 비롯, 다양한 문화권 시민 들의 호응을 얻었다. 밴쿠버 한인문화협회(회 장 이종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날 하 루 동안 약 1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주최 측은 집계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의 전통 춤과 가야금 연주, 태권도, 합기도 시범 등이 펼쳐져 참가 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K-Pop과 Bboy, 드럼팀(Korean Drum), 한인 밴드가 무

대에 올라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중국무 용단, 원주민 예술단, 남태평양 무용단 등 타 문화권 공연들도 펼쳐졌다. 중앙 무대 주변에는 푸드코트와 한국의 전 통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돼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체험과 놀이 공간으로 구성된 ‘헤리티 지 빌리지’(Heritage Village) 내 도자기 공방 체험, 한국 전통악기, 한국 차(Tea), 김치 전시 부스 등은 색다른 체험을 놓치지 않으려는 참 가자들의 발길로 하루 종일 북적였다.

“이민 1세대 건강, 저희 몫이죠” UBC 의대생들이 ‘ 기특한’ 봉사에 나 선다. 의예과, 약학과, 치과, 간호과에 재 학 중인 한인학생 20여명으로 구성 된 Korean Health KHSA 대표 김소연 씨 Students Association(이하 KHSA)이 오는 22일 무료 건강세 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의 주제는 고혈압(Hypertention). 한인 등 아시아계에서 발병률이 높지 만, 언어문제 등으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가 많아서 이 주제를 정했다고 한다. 세미나에서는 참석자들에게 고혈압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위험요소, 치료 및 관리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대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학생

과 학부모들에게 대한 진학상담도 가능하다. KHSA 대표 김소연 씨(UBC 의대 3년)를 만났다. # 보통 의대생들은 학교 생활만으로도 벅찬데, 의기투합해 봉사 활동에 나선 계 기는? “KHSA에는 현재 20여 명의 한인 학생이 참여하고 있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교민사 회를 위해 뭔가 좋은 일을 하면 어떨까 하는 고민에서 모임이 시작됐죠. 아직 배우는 과정 중에 있는 의대생들이지만, 각자 전공에 따라 서 어느 정도의 지식과 스킬이 있는데 이것을 활용해서 무언가 봉사를 해보자는 생각에서 이번 세미나를 준비하게 됐어요. 지난해 여름 에 처음 모임이 만들어지고 의대 진학 희망자 들을 위한 입학상담 등 자주는 아니지만 꾸 준히 활동을 해왔습니다.” # 특별히 고혈압을 주제로 정한 이유는? “고혈압은 한국인처럼 짜고 매운 음식을 좋

한인문화협회 오태동 사무장은 “올해는 특 히 가족단위로 온 참가자들이 오랜 시간 머물 면서 한국문화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공간 배치를 기획하고 준비했 다”며 “70여명에 이르는 한인 학생 자원봉사 자들이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친구들과 함께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는 송 은재 양(Earl Marriott secondary 10학년)은 “ 날씨가 더워 힘들기도 하지만 다양한 문화권 에 속한 사람들에게 우리 한국의 문화를 보여 줄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하게 웃 었다. 올해 처음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는 이 용준 씨(SFU 졸업반)도 “우리가 애쓴 만큼 이 곳을 찾은 분들이 재밌고 편안하게 즐기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주밴쿠버 최연호 총영 사,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 존 옙(John Yap) BC주 다문화장관, 리차드 스 튜어트(Richard Stewart) 코퀴틀람 시장 등 이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의 계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한인문화협회 이종은 회장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한인커뮤니티의 차세대들과 캐나다 주류사회에 알려나가는데 더욱 주력 하겠다” 며 “‘한인문화의 날 행사’도 더 많은 타문화권 사람들이 찾아 함께 즐기는 축제로 계속 발전 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민우 기자

한국 전통 티(Tea) 시식코너

‘플래시 몹’ 댄스를 선보이고 있는 학생들

태권도 시범 모습

밴쿠버 한국 무용단 공연 모습

도자기 빚는 모습을 신기한 듯 보고 있는 어린이들

<인터뷰> UBC 의대생 봉사모임 KHSA 대표 김소연 씨

재미한인 장학생 선정

오는 22일 ‘고혈압’ 건강세미나 •••의대 진학 상담도 함께 진행

아하는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에게 발병률이 높아요. 하지만 다른 질병에 비해서 자각증 상을 느끼기가 어려워 쉽게 발견하지 못하죠. 평소에 꾸준히 의사를 만나 건강을 체크한다 면 의외로 쉽게 발견할 수 있을 텐데, 대부 분의 한인 어르신들은 언어문제 때문에 그렇 지 못한 것 같아요. 이번 세미나에서는 평소 생활 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고혈압 예방법, 건강 관리법에 포커스를 맞출 생각입니다.” # 많은 한인 이민 1세대들이 캐나다의 의 료혜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 실이다. “캐나다는 잘만 활용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의료체계를 가지고 있어요. 문제는 언어 문제 등으로 접근 자체가 쉽지 않거나 스스 로 활용하기를 포기하는 분들이 많다는 거죠. 중국이나 인도 커뮤니티의 경우 이민 2, 3세 가 의사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이런 어려움 이 거의 없어요. 언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과 캐나다 의료체계를 이어주는 것 또 한 앞으로 저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러기 위해서 보다 많은 후배들이 의사로서의 꿈을 갖고 의대에 진학하면 좋겠어요.” # 의대 입학이 어렵다고 느끼는 한인 학 생들이 많은데. “제일 안타까운 것이 한인 학생들 같은 경 우 쉽게 포기한다는 거예요. 입학원서를 냈다 가도 한 번 거절당하면 그냥 포기하는 경우 가 많아요. 하지만 보통 캐네디언들은 2~3번 거절 당하는 것 쯤은 당연하게 생각하죠. 실 제로 올해 입학한 학생 중에는 11번 거절 당 했던 경우도 있어요. 아이 3명을 키우고 있는 엄마지만,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이뤄낸 거죠. 현재 의대생 중에 한인 학생비 율이 5%가 채 안돼요. 앞으로 후배들이 많아 졌으면 좋겠습니다.” 문의: 778-822-1387 조민우 기자

올해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65명이 선정, 발표됐다. 올해 장학금 수혜자 중 캐나다 지 역에서는 총 9명이 선발됐다. 주캐나다 대사관은 “캐나다와 미국 주재 공관을 통해 추천된 총 207명 중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심사위원회’의 엄정 한 심사를 통해 6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장학증서와 함께 1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한편 재미한인장학기금은 1981년 한미 수 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100만불을 출연해 설립, 매년 미국과 캐나 다 대학 또는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한국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정하고 있다 <캐나다 지역 재미한인장학기금 수혜자 명단> ▲김태인(맥매스터 대학) ▲이가향(UBC) ▲여다 영(토론토 대학) ▲이해영(앨버타 대학) ▲유수 지(앨버타 대학) ▲조성백(댈하우지 대학) ▲이 민하(맥매스터 대학) ▲이창근(토론토 대학) ▲ 조민우 기자 김현경(U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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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2012년 8월 8일 수요일

양학선 1080도 금빛 회전으로 체조 역사 새로 쓰다

역사가 된 장미란 “역도는 정직한 운동” 뜨겁던 태양이 아름답게 저무는 것처럼-. 장미란(29·고양시청)도 그렇게 올림픽 무대 를 마쳤다. 장미란은 6일(한국시간) 엑셀 런 던 아레나에서 끝난 여자 역도 75㎏ 이상급 결선에서 합계 289㎏(인상 125㎏·용상 164 ㎏)을 들어 올려 4위를 했다. 용상 3차 시 기에서 실패한 뒤 장미란은 바벨을 어루만 졌다. 바벨을 만진 손은 입에 가져다 댔다. 그러고는 플랫폼에 무릎을 꿇고 앉아 두 손을 모으고 기도했다. 짧은 기도 후 장미 란이 일어섰고, 관중도 일어섰다. 손을 흔 들며 퇴장하는 장미란을 향해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장미란은 역사(力士)이자 역사(歷史)였다. 장미란은 첫 올림픽 출전이었던 2004년 아

도마서 사상 첫 금메달 난도 7.4 기술 ‘양1’로 점수 벌려 관중 많을수록 신나는 무대 체질

한국 체조의 기대주 양학선(20·한국체대)이 런던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 했다. 양학선은 6일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 레나에서 열린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6.533점을 획득해 2위 데니스 아블랴진(러 시아·16.399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1960 년 로마 올림픽부터 참가해 온 한국 체조 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기는 이번이 처 음이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착지가 불안했지 만 자신의 독보적인 기술인 ‘양1’(난도 7.4) 을 펼쳐 16.466점을 받았다. 2차 시기에서 는 스카라 트리플(난도 7.0) 연기를 완벽하 게 펼치고 안정된 착지를 해 점수가 나오기 도 전에 금메달을 예감했다. 경기를 마치고 내려온 양학선은 다른 나 라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미리 축하를 받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양학선도 금메달을 자 신했는지 태극기를 찾아 들고 기뻐했다. 이 어 양학선이 1위로 나온 점수가 게시되자 경기장의 관중이 큰 박수로 새 챔피언의 탄 생을 축하했다.

올림픽 남자 도마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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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에서 은메달을 따냈지만 환한 미소로 유명해졌다. 2008년 베이징에서는 인상 140 ㎏·용상 186㎏을 들어올려 합계 326㎏으로 세계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장미란은 믹스트존에서 참았던 눈물을 쏟아냈다. 그가 처음으로 꺼낸 말은 “연습 때만큼은 한 것 같다. 역도는 역시 정직한 운동이다”였다. 2010년 1월 교통사고를 당 한 후유증으로 어깨와 허리 통증에 시달려 왔던 장미란. 조금 핑계를 대도 이해할 만 했지만 그는 오히려 팬들을 걱정했다. 장미 란은 “나를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실망시킨 것 같아 염려스럽다”며 “은퇴는 나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 잘 상의를 해 보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장주영 기자

양학선이 6일 런던 노스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체조 도마 결선 2차 시 기에서 스카 라 트리플(난도 7.0) 연기를 완벽하게 구사해 16.600점을 받았다.

‘앙팡 테리블(무서운 아이)’. 남자 체조 도마 에서 금메달을 따낸 양학선(1m59cm·53kg) 을 상징하는 말이다. 거침없는 말투와 자 신감 넘치는 모습은 양학선의 최대 장점이 다. 그는 “연습을 많이 하지 않는다. 안 된 다고 생각할 때는 아예 쉬는 게 더 도움이 된다”고 했다. 관중이 더 많을수록 힘이 난다고 이야기 하는 그는 스스로를 ‘무대 체질’이라고 표현 했다. ‘셔플 댄스, 관중석에 절하기, 도마에 키스하기’ 등 올림픽 우승 후 세리머니까지 미리 준비해놓는 등 큰 무대에 대한 두려움 도 없었다. 하지만 그도 막상 금메달을 따게 되자 카메라에 하트 모양을 날리는 것으로 머릿속의 세리머니를 대신했다. 조성동(65) 체조 대표팀 총감독 역시 ‘겁 없는’ 양학선을 믿었다. 지난달 말 열린 올 림픽 결단식에서 “대담한 성격은 양학선을 따라올 선수가 없다. 감독 생활 30년 동안 가장 끼 많고 대단한 선수가 양학선이다”라 고 말할 정도다. 양학선도 “ ‘양1’만 제대로 성공하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이다. 자

신과의 싸움이 중요하다”며 자신감 속에 스 스로를 채찍질했다. 하지만 양학선의 강한 모습 뒤에는 가족에 대한 애틋함이 녹아 들어 있다. 전북 고창에 위치한 양학선의 집은 비닐하우스다. 하우 스 단칸방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산 다. 크기는 작지만 벽마다 양학선의 사진과 메달이 빼곡히 걸려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기도 하다. 양학선은 “아버지가 최근 우울 증이 있으셔서 제 사진만 보면 우실 정도로 많이 힘드시다. 하루에 2, 3번은 집에 전화 드리는 등 가족과 자주 연락한다”며 부모님 에 대한 걱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양학선은 가족에 대한 걱정은 물론 ‘금메 달’이라는 주변의 기대를 늘 등에 지고 살았 다. 그러나 부담보다는 자신감이 넘쳤다. 오 히려 “여홍철 선배님의 기술인 ‘여2(공중에서 두 바퀴 반 회전)’을 처음 성공시켰을 때는 너 무 기뻤다”며 “하지만 앞으론 도마 하면 여홍 철이 아닌 양학선을 떠올리도록 만들겠다”는 미래의 포부를 밝혔다. 중앙일보

런던 올림픽 여자 역도 75㎏ 이상급 장미란의 마지막 용상 3차 시기. 170㎏을 드는 데 실패한 직후 장미란이 미소를 머금고 청춘을 함께했던 바벨을 쓰다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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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8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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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거’ 끝내는 정재성·이용대 환상의 배드민턴 복식조 정재성 “최고 파트너, 인생의 힘”

게 시 판

이용대 “동메달 값져 포옹했다” 등록은

런던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에 서 동메달을 따낸 이용대(24)와 정 재성(30·이상 삼성전기)은 나이를 뛰 어넘은 우정을 쌓아왔다. 그러나 이 젠 2005년 처음 복식조를 꾸린 이후 7년 동안의 정을 접어야 한다. 정재 성이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태극 마크를 반납하기 때문이다. 동메달을 따낸 뒤 둘이 진한 포옹을 한 것도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서다. 이용대는 6일 런던 코리아하우스에 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금메달을 보 고 왔는데 3~4위전을 하다 보니 실 망감에 집중이 잘 안 됐다. 그런데 경 기를 하다 보니 지난 4년간의 시간 이 많이 생각났다”고 전했다. 이어 “ 그래서 마지막 포인트를 내고 뭉클하 더라. 베이징 올림픽 때는 그냥 기쁘 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동메달도 값 지다는 생각에 뜨거운 포옹을 했다” 고 밝혔다. 정재성도 “7년 동안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용대와 함께해서 긴 시간 을 지낼 수 있었다. 압박감을 받으면 서도 여러 경기에 출전하며 올림픽 을 준비했는데 궂은 소리 한 번 안 하고 함께해 준 게 고맙다”고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정재성과 이용대는 2008 베이징 올 림픽 1회전 탈락 뒤 정재성의 군 복

ca)의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게시판 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임박한

날자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보내신 내용이 없다면 아직 임박하지 않 아 게시대기중입니다.

숙명여대 동문 여름 BBQ 파티 일시: 8월11일(토) 오전 11시 장소: Buntzen Lake, PortMoody 연락처: 정경원 604319-0818

이용대-정재성(등 보이는 선수) 조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2-0으로 이긴 뒤 감격의 포옹을 하고 있다.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무로 인해 복식조를 꾸리지 못했다. 하지만 이용대는 다른 파트너를 찾지 않고 정재성이 제대할 때까지 기다렸 다. 평소 정재성이 여섯 살이나 어린 이용대에게 고마워하는 이유다. 정재 성은 “최고의 파트너와 최후까지 최 선을 다했다는 게 내게 앞으로 살아 가면서도 중요한 힘이 될 것”이라며 이용대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 파트너답게 귀국 뒤 하고 싶 은 일도 비슷했다. 런던 올림픽을 준 비하느라 멀어졌던 사람들과의 만남

캐나다 여자축구 결승 진출 좌절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12 런 던올림픽 4강전에서 미국팀에게 아쉽 게 패했다. 캐나다는 6일 열린 미국과 의 준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종료직전 알렉스 모간(Alex Morgan)에게 헤딩 결승골을 허용, 4대 3으로 무릎을 꿇 었다. 이번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캐 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Christine Sinclair)선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결국 아쉽게 패하고 말았 다. 싱클레어는 A매치 통산 143골을 기록해 미국의 웜바크와 함께 최다득

중앙일보 인터넷 (joongang.

점 타이기록을 갖게 됐다. 미국은 일 본과 금메달을 놓고, 캐나다는 프랑 스와 동메달을 놓고 각각 격돌한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는 심판의 편파 판정이 도마에 올랐다. 80분 경 주심 은 캐나다 골키퍼 에린 맥러드(Erin McLeod)가 경기를 지연시키기 위해 볼처리를 빨리 하지 않았다며 파울 을 선언해 미국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의 프리킥을 얻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 프리킥은 캐나다의 핸드볼 반칙으 로 연결되면서 결국 미국은 페널티킥

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용대는 “올림 픽 준비하면서 몇 달간 술도 끊었고 친한 이들도 못 만나며 운동했으니 이들과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다. 부 모님과 여행도 한번 가려고 생각하 고 있다”고 했다. 정재성도 “술을 잘 못하는데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니 술을 좀 배워야 할 것 같다. 가장 먼 저 2009년 돌아가신 어머니께 인사를 드리고 아내와 가족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을 얻었고, 애비 웜바크(Abby Wambach)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미국은 3대2로 뒤지고 있던 상황을 3대3 동 점으로 만들며 결국 연장전까지 치 르게 됐다. 캐나다의 수석코치 존 허드만(John Herdman)은 이에 대해 “실제 경고나 옐로우 카드 없이 미국에게 프리킥을 주고, 핸드볼 반칙을 선언한 심판의 판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불 만을 나타냈다. 이날 경기에서 헤트트릭을 기록한 싱클레어는 “심판이 우리의 승리를 뺏어갔다”고 말했다. 남건우 인턴 기자

2012 골프 정기 고연전 일정: 8월 11일(토) 1 pm, 1st Tee up. 도착시간: 12:30 pm 장 소: Ledgeview Golf Club, 35997 McKee Road, Abbotsford (Tel: 604-859-8993) 회비: $90 (그린 피 + 김밥/ 생수 + 시상품 + 저녁 & 음료) 주최: 밴쿠버 고려대 교우회 문의: 고려대(778-8597112)/ 연세대(778-708-5523) 차세대 한국문학 세미나 일시: 8월 11일(토), 8월 18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한아름 코 퀴틀람점 문화센터(329 North Rd. Coquitlam/전화:604-939-0159  내용: 한국문학(고전 및 현대문학) 의 이해, 신문기사 및 칼럼 작성법, 차세대 번역문학의 진로와 방향 강사: 이원배(시인, 수필가/캐나 다 한국문협 회장) 대상: 19세부 터 35세 사이의 차세대 교민 문 의:캐나다한국문협회장(604-4357913),청년분과위원장(778-8999890) 성균관대학 동문야유회 대상: 성균관대학 동문, 가족및 유학생 일시: 8월 11일 토요일 오후4시 장소 : 코퀴틀람 Blue Mountain Park 참가비 : 가족 수에 관계없이 $20+a 문의: 회 장 정현문(778-889-4584), 총무 서 상욱(778-887-1813)

성동 중.고 야유회 일시: 8월 12일(일) 오전 11시 장소: Williams park. langley (238 St & 68 Ave .langley No.1 Hiway Exit 232 에서 빠짐) 준비물: 야유회에 필요한 음식 과 음료 BBQ 고기는 동문회에 서 제공 연락: 최윤영 604-5120418, 김정호 778-863-2804

외대 동문 BBQ 하계 야유회 일시: 8월17일, 금요일 오전 11시 장소: LOWER HUME PARK(한남인근 NEW WESTMINSTER 소재) 8월5일까지 참석여부 통보 바람, 별도 참가 회비 없음 연락처: 회장 정성채 604-828-8949, 총무 조용배 604568-8005

U.B.C. 약대 프로그램 설명회 일시: 8월 14일 화요일 시간: 오전 10시~12시 내용: UBC 약 대 입학 조건, 프로그램 과정 설 명, 졸업 후 전망 소개 장소: 석 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토니김, 최유나, 박소연 (UBC 약대 재학생) 진 행: 한국어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부산대학교 하계정기 모임 일시: 8월 18일(토요일) 오전 11:00 장소: 벨카라 PARK  진행: POT LUCK 형식의 파티, 고기는 동문회에서 제공 참석: 가족단위 문의: 여 총무(고양 전): 778-242-5143 남 총무(주창 화): 604-552-6933

광복절 행사 일시: 8월 15일 (수요일) 오 전 10시 장소: 한인회관 1320 E,Hastings St. Vancouver BC 8.15 광복절 경축 기념 한인동포 골프대회 일시: 8월15일 (수요일) 오후 1 시 티오프 장소: 웨스트우드 플 라토 골프 클럽(코퀴틀람) 3251 Plateau Boulevard Coquitlam (604-945-4007) 참가비: $95/1 인당 인원: 144명 샷건 방식  특전: 점심,파워카트, 클럽하우스 디너,트로피, 기념품과 경품 제 공 접수마감 : 8.13일까지 선착 순 (접수시 그린피 완납): 신협은 행 43679-한인회 계좌 연락처: 한인회 604-255-3739 / 부회장 778-899-3589 /부회장604341-9742 후원단체: 밴쿠버 총 영사관, 재향군인회, 6.25참전 전 우회, 민주평통서부지회 사단법 인 밴쿠버 한인회 회장 이용훈 외 임원 이사일동

춘천고 여름BBQ 일시 : 8월18일 (토) 11시 30분 장소 : Blue mountain park, Coquitlam (밴쿠버 골프코스 옆 블루마운틴 길 야구장 옆) 연 락처: 김근주회장 (778-899-8924) 인천 고등 학교 동문회 모임 일시: 2012년 8 월 18일 오후 6 시 장소: 김 창 원 동문 자 택 (2113 Colfax Ave. Coquitlam, BC.) 연락: 박 봉 주 (778-6890980) The 2nd Annual Benefit Concert Vancouver Korean Piano Ensemble 장소: Korean United Church of Vancouver 3821 Lister St. Burnaby, B.C. V5G 2B9  일시: August 18, 2012 at 7PM 모든 공연 수익금은 Vancouver Rape Relief & Women’s Shelter 에 기부됨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전통무용,창작무용,,장고 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문의:604-936-8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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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런던 올림픽

2012년 8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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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생큐 블레이크” 9초   63, 올림픽기록으로 100m 2연패 “블레이크에 진 게 날 일깨웠다” 여유 부린 과거와 달리 최선 다해

이 민 정 착 •교 계 정 보 탈북피아니스트 김철웅교수의 간증집회 일시:8월 8일 수요일 오후 7:30 장소: 밴쿠버 한인 감리교회 ( 담임목사:임덕규) 529 Queens Ave. New Westminster 문의: 604-540-2060cafe.daum.net/ vanhaninchurch 초콜릿 공장 견학 주최: ISS of BC 일시: 8월 10 일 금요일 또는 15일 수요일 (택1) 시간: 오전 10시 내용: Charlie’s chocolate factory tour장 소: 3746 Canada Way Burnaby BC V5G 1G4 문의 및 등록: 장 해은 604-395-8000(Ext.1765) 사전 예약한 분만 참여가능

Burnaby (Highgate Mall, Shoppers Drug Mart 3층) 예약 및 문의: 미셸 박 604-254-9626 U.B.C. 약대 프로그램 설명회 일시: 8월 14일 화요일 시간: 오전 10시~12시 내용: UBC 약 대 입학 조건, 프로그램 과정 설명, 졸업 후 전망 소개 장소: 석세 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토니김, 최유나, 박소연 (UBC 약대 재학생) 한국어로 진행 문의/예약: 릴리안김(604468-6000 / 6105)

홈 데이커어 사업을 여는 방법  주최: 옵션스 강사: Michelle Davies (CCRR) 날짜: 8월 10 일; 금요일 시간: 오전 10시 - 오 후 12시 장소: Early Years Centre, Child Care Options Resource & Referral Program #100-6846 King George, Surrey 문의: 604-572-4060, 604-596-4357, 지나 홍 (#1131)

랭리 데모가든 투어 및 훼미리 나잇 무료행사 주최: ISS of BC 랭리센터 일 시: 8월 15일 수요일 4pm- 6pm까 지 내용: 환경보존 정원 투어 와 바베큐 파티 및 허수아비 만들 기 등 여름방학에 온 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무료 행사 만나는 장 소: Demonstration Garden 4887 221st St. 랭리) 참석 대상: 7세 ~ 16세 어린이와 부모님 문의 및 예약 : 서미영 604-510-5136 (사 전예약필수)

장로회 신학대학교 장영일 총장 초청 “구약 콘서트” 주최: 서부 캐나다 장신 동문회 일시: 8월 13일 (월) 오후 7시 장소: 주사랑교회 (3403 E.49th Ave., Vancouver BC V5S 1M1,윤 성은 목사 시무) 내용: 강연과 연주회 문의: 장신 동문회 총무 박희태 (604-888-5931)

와일드 와일드 인형극 무료관람 주최: ISS of BC 일시: 8월 16일 목요일 1:30pm - 2:30pm  장소: Muriel Arnason Library 130 - 20338- 65Ave Langley  대상: 3세 - 10세 어린이와 부모 님 문의 및 예약: 서미영: 전 화- 604-510-5136 (사전예약 필수, 선착순 어린이 10명)

모자익 캐나다 실업보험(EI) 설명회 주제: 실업보험 종류, 신청,혜택 대상:누구나 비용:무료 시 간: 8월13일(월요일) 오전10시 부 터12시 까지 장소: 모자익 버나 비 사무소 310-7155 Kingsway

ICBC 변호사로 부터 듣는 교통사고시 ICBC 클레임 기본정보 일시: 2012년 8월17일 (금요일) 오 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 스 (길포드 T&T 앞 TOM LEE 악 기점 2층) 10090 152 Street, Sur-

rey, V3R 8X8 강사: Stephen Ferguson (ICBC Injury lawyer, Simpson Thomas & Associates) 정성 변호사 (정 Law Corporation) 내용: 차 사고시 기본적으 로 해야할 것들 차 사고로 다쳤을 때 상해보상, 차보험, 사고 대처방 법 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 111) 가족초청과 부모님초청을 위한 Super Visa 세미나 일시: 8월 21일, 화요일, 오후 2시 ~ 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 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이메일: carol.ha@ thebms.ca 위치: (메트로타운 외환은행에서 Kingsway 길 건너, Nelson Ave. 왼쪽 편에 있는 콘도 건물 1층)  강사: 박 광우, (주)퓨처링크 이주 공사 Future Link Immigration & Education Consulting 내용: 1.초청 가족의 법주와 스폰서 기간 2.부모님 초청을 위한 Super Visa 3.신청서 작성시 주의해야 할 사항 과 구비하여야 할 서류 4.진행 절차 5.질의 및 응답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세미나 일시: 8월 25일, 토요일, 오전 10 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장 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메트로타 운 외환은행에서 Kingsway 길 건 너, Nelson Ave. 왼쪽 편에 있는 콘도 건물 1층) 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이메일: carol.ha@thebms.ca 강사: 정 영승, My friend gardening and landscaping 내용: 잔디 관리, 나무 다듬기 및 조경 공사

“올림픽 대표 선발전 때 요한 블레이 크에게 두 차례 진 것이 나를 일깨웠 다. 마치 그가 내 방문을 열고 들어 와서는 ‘올해 올림픽이 열리는데, 넌 준비됐니’라고 묻는 것 같았다.” 우사인 볼트(26·자메이카)가 6일 런 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남자 육상 100m 결승에서 9 초63의 올림픽 기록을 세우고 우승 을 차지한 뒤 한 말이다. 볼트가 금 메달을 차지하기까지는 나란히 자메 이카 국기를 달고 뛴 요한 블레이크 (23)의 영향이 컸다. 볼트의 훈련 파 트너 출신인 블레이크는 어느덧 훌쩍 성장해 볼트를 채찍질할 수 있는 선 수가 됐다. 지난해 대구세계육상선수 권 남자 100m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6월에는 볼트를 꺾으며 국가대표 선 발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도 볼 트엔 미치지 못했으나 9초75라는 개 인 최고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해 7 일 시작되는 200m 예선에서 치열한 대결을 예고했다. 라이벌의 존재는 볼트를 4년 전과

우사인 볼트(오른쪽)가 6일 런던 올림 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육상 100m 결승에서 가슴을 쭉 내밀며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다른 선수로 만들었다. 피니시 자세 에서 확연히 차이가 났다. 2008년 베 이징 대회에서는 결승점을 지나기 한 참 전부터 가슴을 두드리는 세리머 니를 하며 여유를 보였다. 당시 9초 69의 세계신기록을 세웠지만 좀 더 진지하게 임했으면 좋았을 것이란 평 도 많았다. 그러나 런던에서는 마지막까지 최 선을 다했다. 자세의 흐트러짐 없이 결승점까지 쉼 없이 달렸다. 금메달 이 확정된 뒤 비로소 양팔을 하늘로 뻗는 ‘볼트 세리머니’를 펼치고 팬들 과 악수를 나누는 등 예전의 볼트 로 돌아왔다. 그래도 볼트는 역시 볼트였다. 올

림픽 100m 2연패를 달성하며 금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특히 런던 올림픽 을 앞두고 자메이카 올림픽 대표 선 발전에서 100·200m 모두 블레이크에 게 패한 데다 다리에 부상을 입는 등 불안한 전조를 보였지만 이를 딛고 일어섰다. 이날 경기에선 단 한 가지, 자신이 2009년 베를린세계육상선수 권에서 세운 9초58의 세계신기록을 경신하지 못했다는 점만 아쉬웠다. ‘늦은 스타트-폭발적 가속’이라는 공식도 예전과 똑같았다. 이날 볼트 의 출발 반응 속도는 0.165초. 4년 전 베이징 100m 결승 기록과 같은 ‘평 범한’ 스타트였다. 1m96㎝의 큰 키 로 인해 스타트가 약점인 데다 지난 해 대구세계육상선수권 100m에서 부 정 출발로 실격당한 아픈 기억이 작 용한 결과였다. 그러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롱스 트라이드 주법은 이러한 약점을 상 쇄했다. 긴 다리를 이용해 41걸음 만 에 100m를 주파한 볼트는 최고 시 속 45㎞의 스피드를 자랑했다. 30m 부터 선두로 나선 뒤 50~60m 구간 부터는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2위 블레이크는 46걸음, 3위 저스틴 게이 틀린(30·미국)은 44.5걸음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앙일보

‘브라질 장벽’ 다시한번 실감한 한국 축구 사상 첫 올림픽 축구 4강에 오른 홍 명보호가 또다시 브라질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7일(현지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 드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 구 4강전에서 브라질에 0-3으로 완패 했다. 한국은 국제무대에서 늘 브라질 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A대표팀 간 역대전적을 살펴보면 한국은 브라질 에 1승3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단 한 차례 만난 올림픽 무대에서도 무참히 깨진 기억이 있다.한국과 브라 질의 첫 만남은 1964년 도쿄 올림픽 에서였다. 당시 사상 두 번째로 올림 픽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축구는 조 별리그 3차전에서 브라질을 만나 0-4 로 패배했다. 국제 무대 경험도 적고 상대에 대한 정보도 부족했던 한국은

경기 내내 브라질의 현란한 플레이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한국은 브라질전을 끝으로 조별리 그 3전 전패에 무득점, 20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짐을 쌌다. 30여 년 뒤인 1995년 8월 한국은 광 복 50주년을 기념해 수원으로 브라 질 축구대표팀을 초청해 A대표팀 간 첫 경기를 치렀다. 당시 국제축구연맹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에 37위인 한국이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밀었지 만 한국은 둥가, 에드몬드, 레오나르 두 등으로 구성된 브라질 대표팀을 이길 수 없었다. 홍명보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선수로 뛴 이날 경기 에서 한국은 전반 34분 둥가에게 결 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2년 후 잠실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 서도 한국은 김도근(현 전남 2군 코

치)이 브라질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 뜨렸지만 후반에 호나우두와 안데르 손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1-2로 역전 패했다. 1999년 3월에는 잠실에서 열린 A대 표팀 간 세 번째 맞대결에서 한국 축 구 대표팀은 후반 45분에 터진 김도 훈(현 성남 코치)의 골로 히바우두 등 이 버틴 브라질에 1-0으로 승리하는 감격을 누리기도 했다. 그러나 2002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작성한 직후 같은 해 11월에 만난 브 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한국은 브라 질에 2-3으로 분패했다. 홍 감독은 그가 지휘봉을 잡은 올 림픽 대표팀이 브라질을 꺾어 10년 전 아쉬움을 털어내고 내심 결승 진출까 지 노렸지만 0-3으로 완패해 꿈을 접 연합뉴스 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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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8월 8일 수요일

BC주 학생단체 “학자금 대출 이자 없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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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프라이드 퍼레이드 성황리에 마쳐 행진에 참가한 밴쿠버 캐넉스 팀의 말홀트라 선수 “순수한 실력으로만 평가해달라”

BC주에서 정식 학위를 따는데 드는 비용은 연간 평균 2만 7천불이다

PEI.뉴펀들랜드 등은 이미 철폐 캐나다학생연맹(Canadian Federation of Students, 이하 CFS)은 PEI와 뉴펀들랜드 를 본보기 삼아 학자금 대출 이자의 철폐를 BC주 정부에 촉구했다. 지난 3일(금) PEI 정부는 주정부 학자금 대출 이자를 전면 철

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캐나다학생연맹의 대변인 재크 크리스핀 (Zach Crispin)은 “BC주의 평균 학비는 연 간 2만 7천불로 이에 대한 이자는 10년간 최대 8천불까지 커질 수 있다.” 고 말했다. 크리스핀 대변인은 “우리는 오랫동안 학자 금 대출 이자의 철폐를 요구해왔다” 며 “이

랭리 주민들 “숲 매각 절대 안돼” 랭리의 주민들이 숲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랭리시의 한 지역구는 84번가에 위치한 숲 을 매각한 후 앨더그로브(Aldergrove)에 위 치한 오래된 학교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매입된 학교는 수영장과 각종 부대시설로 탈 바꿈될 예정이다. 하지만 근처에 사는 주민들은 숲의 매각계 획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이를 막고자 서 명운동까지 펼치고 있다. 이 곳 주민인 스튜

어트 부촐츠(Stuart Bucholtz) 씨는 “이 숲 은 100년 이상 된 나무들로 빽빽히 메워져 너무 아름다운 땅이다. 이 숲은 공원으로 지 정되어 보호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밥 롱(Bob Long) 시의원은 “숲은 매 각된 후 파괴되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 그 숲은 국가의 재산”이라며 “나무들이 벌 목되거나 숲이 파괴될 것이라고 섣불리 단 정짓지 말아달라. 우리는 숲을 아끼고 즐길

세관 축소신고, 자칫하면 ‘벌금 폭탄’ 로우 메인랜드에 거주하는 한 커플이 지난달 캐나다 국경에서 관세를 덜 내기 위해 세관 에 축소 신고를 했다가 오히려 71,634달러의 벌금 폭탄을 맞았다. 6월 23일 커플은 엘더그로브(Aldergrove)를 가로질러 캐나다로 가져온 미국산 단거리 경

주마에 대해 10,000달러로 세관신고를 했다. 그러나 캐나다 국경 서비스(Canadian Border Services, 이하 CBSA) 직원의 끈질긴 추 궁 끝에 그 경주마는 그들이 텍사스(Texas) 에서 140,505달러를 주고 구입한 것으로 밝 혀졌다.

것은 캐나다 정부가 해결해야 할 문제고 대 학교육처들과의 약속이다. BC주정부가 나서 서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자금 대출 이자를 철폐할 경우 연간 340 만불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BC주정부는 “학생들의 이자를 대신 갚아주는 이자 구제 프로그램(interest relief programs)이 있다”며 CFS의 요구에 난 색을 표하고 있다. 크리스핀씨는 “학자금 대출이자를 없앤다 면 BC주 주민들이 빚더미에 앉지 않고 교 육받을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라며 실제 취 업 현장에서 구직자의 75% 정도가 고졸 이 상의 학력을 요구받는 현 세태를 꼬집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현행 학자금 대출액의 60%는 연방정부의 대출액이어서, BC주 정 부의 학자금 대출 이자가 철회되더라도 대 출이자가 0%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2011년 3월 현재 BC주정부가 집행한 학자금 대출액 중 10억 달러 가량이 연체된 상태다. 문해진 인턴 기자

수 있는 사람들에게 파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롱 시의원은 사람들이 숲을 보호하기 위 한 청원 운동에 대해 “너무 앞서갔다”고 말 했다. 또한 그는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매 각이 취소되었던 사례들을 고려해 볼 때, 이 렇게까지 거센 반발이 빗발치는 것에 대해 놀랍다” 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지난 7월에 도 이번 것과는 다른 숲의 매각을 추진했었 지만, 주민들의 거센 반발로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현재 그 숲은 공원으로 지정되어 문해진 인턴 기자 보호되고 있다.

CBSA 당국은 경주마를 압수했고 이들에 게 행정상 비용으로 70,000달러가 넘는 벌금 을 부과했다. 관세를 아끼려던 이들은 결과적 으로 세관에 제대로 신고했을 때 내야 하는 관세보다 무려 54,750달러를 더 낸 셈이 됐다. 이 커플은 부과된 벌금을 모두 내고서야 세 관에 구금되어 있던 경주마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올 수 있었다. 권오동 인턴 기자

프라이드 퍼레이드 행진에 참가한 참여자들의 모습

지난 5일 (일) 밴쿠버 다운타운에 수만명의 인파가 몰린 밴쿠버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성황리에 끝났다. 퍼레이드에 트럭을 끌고 참여한 밴쿠버남 자 중창단의 대니얼 왓슨 (Daniel Watson) 씨는 “게이들의 크리스마스같은 날이다”라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밴쿠버 캐넉스 팀의 공격수 매니 말홀트 라 (Manny Malholtra) 선수가 유 캔 플레 이 (You Can Play) 팀의 소속으로 퍼레이 드의 행진에 참가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캐나다 서부 지역의 유일한 게이 하 키클럽인 밴쿠버 커팅 엣지 (the Vancouver

Cutting Edges)팀 멤버들의 추천으로 참가 했다. 말홀트라 선수는 “유캔플레이는 게 이 선수들의 순수한 실력으로만 평가받고 자 한다” 며 “스포츠에 있어서 호모포비아 (동성애 혐오증)는 옛 얘기가 되었으면 한 다”고 말했다. 게이 퍼레이드의 목적은 포용과 평등에 있다. 그래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기도 하다. 퍼레이드에 참가했던 첼시 트라이트 (Chelsea Trites) 씨는 “동성애든 이성애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라고 밝혔다. 문해진 인턴 기자

加 병원직원 결핵판정에 신생아들 결핵검사 소동 캐나다 토론토 종합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 들을 상대로 때아닌 결핵 검사를 하는 소 동이 벌어졌다. 토론토 스카보로 종합병원은 지난 주 이 병원의 집중치료실에 입원했던 신생아들이 결핵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 하고 검사를 할 것을 당부했다고 CTV가 5 일 전했다. 병원측은 소속 직원 1명이 결핵균 보균 양 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지난 4월 1일~7월 18일 기간 집중치료실에 입원 했던 신생아 부모들에게 이같이 고지했다 고 이 방송은 말했다. 검사 대상 신생아들

은 모두 87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 원 관계자는 “토론토 지역에서 결핵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히고 “신생아들이 결 핵에 걸리는 경우는 드물지만 해당 부모들 에게 예방 차원의 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 다”고 말했다. 이들 신생아는 흉부 X레이 검사 등을 받 는 한편 구강 예방제가 처방될 것이라고 관 계자는 전했다. 그는 이들 외 다른 사람들 이 추가로 결핵균에 노출됐을 가능성은 없 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병원의 일상적 진료 업무는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A8 캐나다•종합

2012년 8월 8일 수요일

캐나다, 식품포장에 알레르기 유발성분 명기

노다 불신임 압박 … 일본 정국 고이즈미의 난 “의회 해산권 쥐고 뭐하나”

캐나다의 식품 포장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 표시를 의무화하는 새 법규가 금주부터 본 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특정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 소 비자나 가족들이 더 쉽게 식품을 선별할 수 있게 됐다고 현지 언론이 6일 전했다. 새 법규는 지난해 2월 도입된 이후 18개월 간 시범실시 기간을 거쳤다. 식품 포장에 표시되는 알레르기 성분 표

기에는 일반인들이 알기 어려운 전문 용 어 대신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평범한 단 어가 쓰인다. 예를 들어 ‘가수분해 건락소’ 라고 표기하지 않고 단순히 ‘우유’라고 써 야 한다. 식품 포장에 명기하도록 한 알레르기 유 발 성분은 우유 외에도 땅콩 및 각종 견 과류, 계란, 콩, 깨, 생선류, 밀가루 등이다. 연합뉴스

미리 보는 美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 전당대회 27∼30일 플로리다州 탬파 개최…롬니의 경쟁자였던 샌토럼 연설예정

오는 27~3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 파에서 개최되는 공화당 대선후보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 다. 공화당은 비록 안팎의 경제 여건이 좋지 않지만, 이번 전당대회를 세계적인 규모로 치러 밋 롬니 후보가 민주당 오바마 대통령 에게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겠다는 각오다. 이 때문에 전당대회 주요연설자 선정에서 부터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 여론 과 언론의 관심을 한몸에 받을 수 있는 인물 이어야 한다는 절박감이 곳곳에 묻어난다. 특히 기조연설자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 중되고 있다. 과거 민주당의 경우 ‘흑인 클린 턴’으로 불리던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2004 년 7월 전당대회에서 깜짝 기조연설자로 나 서 대어급 정치신인으로 급부상한 적이 있 기 때문이다. 지역신문인 `탬파베이 타임스’는 최근 “현 재까지 7명이 전당대회의 주요 연설자 명단 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연설자에는 지난 2008년 공화당 대선후보 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콘돌리자 라이 스 전 국무장관, 릭 스콧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존 카시치 오하이오 주지사, 수잔 마르티네스 뉴멕시코 주지사,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 소 주지사 등이 포함돼 있다고 신문은 전 했다. 특히 마르티네스 주지사는 미 최초

의 여성 히스패닉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 을 받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공화당 핵심소식통들의 말 을 인용, “한때 롬니 후보를 신랄하게 공격 하며 후보지명 경선을 벌였던 릭 샌토럼 전 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도 헤드라인 연설자 로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공화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확실한 보수주의자로 자리매김하면서 한때 롬니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로 부상했던 샌토럼은 롬니 공격의 최일선에 서는 바람에 롬니 캠 프에서 공적 1호로 부상됐었다.

롬니, 수일 내 부통령 후보 지명… 롭 포트만 상원의원 등 5∼6명 거론

이 때문에 이번 전당대회 주요연설자를 선 정하는 과정에서 롬니의 측근 일부는 “샌토 럼이 전당대회 분위기와 동떨어진 연설을 할지 모르고, 특히 경선 때 롬니 후보를 비 판했던 내용을 되풀이할지 모른다”는 우려 를 제기하며 반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러나 샌토럼은 지난 5월 초 패색이 짙 어지자 롬니 지지를 공식 선언한 점이 감안 돼 최종 연설자 명단에 올랐던 것으로 알 려졌다. 또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메리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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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오클라호마 주지사, 티파티 영웅이자 켄 터키 상원의원인 랜드 폴도 주요 연설자 명 단에 올라 있다. 랜드는 롬니와 이번에 경 쟁을 벌였던 론 폴 전 텍사스주 상원의원의 아들로, 아버지를 위해 롬니를 공격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던 인물이다. 로이터는 “이들이 27∼30일 중 정확하게 어느 날 연단에 올라 찬조연설을 하게 될 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유권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해 극적 인 효과를 노리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물론 젭 부시 전 주지사는 이번 전대에 참 석키로 했지만 아버지 조지 H.W. 부시, 형 인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는 모 두 불참키로 했다. 이와 함께 롬니 후보는 수일 내 자신과 러 닝메이트로 11.6 대선에 나설 부통령 후보를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후보는 로버트(롭) 포트만 오하이오 상원의원을 비롯, 팀 폴렌 티 전 미네소타 주지사, 폴 라이언 위스콘신 하원의원,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 크 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매크로 루비 오 플로리다 상원의원 등이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국무부 장관 을 역임한 라이스도 역사상 최초의 흑인여 성 장관을 지낸 점 등이 감안돼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부통령감 1순위로 꼽혔으나 현재는 거리가 다소 멀어진 상태다. 롬니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공화당 대선후 보로 공식 지명된 뒤 마지막 날(30일) 수락 연설을 하면서 단합과 지지를 호소할 예정 연합뉴스 이다

자민당 간사장 불러 질책 8월 조기총선 요구 이끌어 일본 정국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 郞·70) 전 총리의 이름이 다시 오르내리기 시 작했다. 제1야당인 자민당은 7일 노다 요시히코(野 田佳彦) 총리에게 “조기 총선거 실시를 확약 하라”며 내각불신임안(중의원)과 문책결의안 (참의원) 카드를 꺼내 들었다. 상황에 따라선 노다 총리가 정치생명을 걸고 있는 소비세 인 상법안이 막판 무산될 공산마저 거론된다. 노 다 총리는 법안 통과를 약속했던 자민당이 갑 작스레 강경입장으로 선회한 배경에 고이즈미 전 총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고이즈미는 5년5개월간의 총리 재임 후 2009년 9월 정계 은퇴했다. 이후 단 한 차례 의 인터뷰에도 응하지 않은 것은 물론 공식 석상에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헨진( 變人·기인이란 뜻)’이란 별명답게 “이탈리아에 오페라를 보러 갔다” “마음껏 ‘밤 문화’를 즐 기고 있다”는 등의 소문만이 나돌 뿐이었다. 은인자중하던 고이즈미가 물밑에서 움직이

기 시작한 건 지난달 말. 그는 자민당 간사장 인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를 만나 “야 당이 해산권을 쥐고 있는 절호의 기회에 도 대체 뭘 하고 있는 거냐”고 10분에 걸쳐 질책 했다고 한다. 소비세 인상법안과 국회 해산( 총선거 실시)을 맞바꿀 수 있는 카드를 갖고 있음에도 여당에 질질 끌려가고 있다는 것이 었다. 이어 고이즈미는 차남인 신지로(進次 郞·31)를 움직였다. 지역구를 물려받은 신지 로는 현재 자민당의 청년국장. 아버지를 빼 닮은 말투에다 잘생긴 외모로 대중적 인기 가 높다. 신지로는 지난 1일 소장파 의원들을 규합해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楨一) 자민당 총재를 만나 “당 지도부는 소비세 증세 법안 을 통과시켜 주기로 한 합의를 빨리 파기하 고 8월이라도 총선을 치르도록 분발하라”고 몰아세웠다. 이때부터 자민당 내부의 분위기 가 급반전했다. 일 정치권에선 “정치적 후각이 뛰어난 고 이즈미가 ‘얌전한’ 자민당 지도부에 불만을 품고 ‘고이즈미의 난’을 일으켰다”고 분석했 다. 각종 기관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총선을 실시할 경우 자민당이 총 의석 480 석 중 200석가량을 차지하는 반면 민주당은 100~120석가량의 참패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 중앙일보 고 있다.

“제주에 한류의 매력 더하면 하와이 못지않다”

제주관광홍보대사 김태욱·채시라 부부가 7일 중국 베이징(北京) 왕푸징(王府井) 리젠트 호텔에서 열린 제주관광설명회에서 제주도와 결합한 한류 웨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주도 관광홍보 대사 김태욱·채시라 부부( 사진)는 7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주관광설명 회에서 요우커(遊客·중국 관광객)들에게 한류 콘텐트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서비스해야 한 다고 강조했다. 웨딩업체 (주)아이웨딩네트웍 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씨는 “한류 드라마 같

은 웨딩 사진과 제주도 풍광이 시너지를 내면 요우커들에게 낭만적인 ‘동양의 하와이’로 제 주도가 떠오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중국 최대의 국영여행사인 중국국제여 행사(CITS)와 손잡고 본격적인 요우커 공략 중앙일보 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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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미국 경제에 돈이 돈다 은행은 차·주택 대출 조건 완화 가계·기업도 자금 수요 늘어 대출 잔액 1조4500억 달러 최대 미국 경제에 돈이 도는 조짐이 보인다. 최근 민간 부문 경기회복의 바로미터인 주택과 자 동차, 신용대출 부문 등에 은행들이 돈을 풀 기 시작했다. 가계와 기업도 디레버리징(부채 축소)에서 벗어나 다시 돈을 끌어 쓰고 있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앙은행인 연 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 로 낮추며 자금을 적극 풀었지만 돈의 흐름

이 은행에서 멈춰 민간으로는 흐르지 않았다. Fed가 지난달 3~17일 미국 내 64개 주요 은 행의 대출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민간 분야 자금대출 조건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최근 3 개월(4~6월) 연속 민간 부문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 했다. 이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미국 상업은 행의 가계 및 기업 부문 총대출 잔액은 1조 45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올 들어 1807억 달러(14.2%) 늘어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이처럼 대출 잔액이 늘어난 것은 주택이나 자동차 구매 자금에 대한 대출 조건이 크게 완화된 덕분이라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30 년 만기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경우 지

난주 3.49%까지 떨어졌다. 이는 1년 전(4.39%) 보다 0.9%포인트나 낮아진 것이다. 리먼브러 더스 사태 직후인 2008년 모기지 금리는 6.5% 였다. 전문가들은 Fed가 경기부양을 위해 사실상 제로금리와 두 차례에 걸친 양적완화 조치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민간 부문의 신용불안 때문에 자금을 꼭 움켜쥐고 있던 은행들이 드 디어 돈을 풀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은 행들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기업 부문에 대 해서도 대출 조건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다만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돈 줄을 죄고 있다고 Fed는 진단했다. 도이치뱅크 뉴욕지점의 이코노미스트 조셉

증인에 8600만원 … 삼성·애플, 법정 증언 싸고 격돌 미국 특허소송 세 번째 심리 미국 법원에서 특허공방을 벌이고 있는 삼성 과 애플이 거물 증인 모시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정보기술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인 배심원의 결정에 유명 전문가들의 증언이 영 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측은 정보기 술(IT)과 디자인업계의 권위자 가운데 자신 들에게 유리한 증언을 해 줄 인물을 증언석 에 세우기 위해 거액을 투입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 원에서 열린 삼성과 애플의 특허소송 세 번 째 심리에서 그 일면이 드러났다. 애플은 증 인으로 피터 브레슬러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를 불렀다. 브레슬러는 미국의 제품 디자인 회사인 ‘브레슬러그룹’을 설립한 인물로 1989 년부터 2년간 미국 산업디자인학회장을 지냈 다. 그는 증언대에서 “두 회사 제품을 비교 한 결과 삼성의 스마트폰 몇 개와 태플릿PC 2개가 애플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진술했다. 삼성 측은 브레슬러 증언의 신빙성을 집중

공격했다. 삼성 측 변호인은 브레슬러에게 “ 증언의 대가로 애플로부터 얼마를 받았느냐” 고 따져 물었고, 이에 브레슬러는 “지금까지 7만5000달러(한화 약 8600만원)를 받았다” 고 답했다. 삼성 측은 “그는 법정에서의 증언 을 직업처럼 삼고 활동하는 사람”이라며 브 레슬러의 경력을 영상자료로 배심원에게 공 개하기도 했다. 미국에서 전문가 증언(expert witness)에 대한 수수료 지급이 불법은 아니다. 자바와 안드로이드를 놓고 오라클과 구글이 벌인 소 송에서는 거물 증인을 법정에 세우는 데 들 어간 돈만 2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 다. 국내 IT 소송 전문가인 구태언(법률사무 소 행복마루) 변호사는 “법정 증언도 전문가 들의 지적 서비스의 하나여서 이에 대한 대 가를 지급하는 것은 관행이지만 액수가 어 느 정도여야 적절한지는 명확한 기준이 없어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증인에게 대가를 지불하는 것은 삼성전자 도 마찬가지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

는 “삼성은 미국 내 관행 수준을 넘지 않는 수준에서 전문가 증언 수수료를 주고 있다” 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의 전직 디자이 너였던 일본계 니시보리 신을 증인으로 채택 하려 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증언대에 세우 지 못하고 있다. 이날 법정에서는 애플이 증거로 내놓은 삼 성전자의 내부 e-메일을 놓고도 공방이 벌어 졌다. 애플은 한국어로 쓰인 삼성 내부 e-메 일을 영어로 번역해 배심원들에게 보여 줬 다. 2010년 2월,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폰 히 트작인 ‘갤럭시S’ 출시 한 달 전 작성된 것이 었다. 여기에는 “우리는 그동안 온통 노키아 에 집중했다. 그러나 폴더·슬라이드 같은 우 리의 UX(조작방법)를 애플 아이폰과 비교하 면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 디자인의 위 기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애플은 이 e-메 일이 삼성이 애플의 아이폰을 베낀 증거라 고 주장했다. 삼성전자 측은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한 방 법일 뿐”이라고 맞섰다. 삼성전자 측 변호인

2012년 8월 8일 수요일 A9 라보냐는 “은행들이 2~3년간 대출 조건을 조 금씩 완화해 왔지만 지금은 민간의 자금 수요 도 늘어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대출 이 점차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블룸버 그는 “이처럼 시중은행들이 돈을 푼 덕에 높 은 실업률의 충격을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 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미국 고용시장에서 신규 취업자는 16만3000만 명이 늘어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많아져 실업률은 8.3%로 높아졌다. 최 근 미국 은행들이 돈줄을 푸는 것은 경기 전 망을 낙관하기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 다. 그동안 상당수 은행이 부실채권 처리에 힘 을 쏟아온 가운데 최근 금융시장이 최악의 위 기 상황에서 벗어나자 고객 확보 차원에서 대 출 조건을 완화하는 측면이 있다고 Fed는 밝 혔다. 특히 자동차 할부금융과 신용카드 대출 에 대해서는 실질적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출 조건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 중앙일보 로 나타났다.

은 “천지 차이라는 말은 삼성 내부에서 긴장 감을 불어넣기 위해 흔히 사용되는 표현이 다. 그 e-메일에는 대형 스크린 같은 우리 제 품에 대한 확신도 포함돼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애플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아이폰과 아 이패드에 구글의 유튜브 앱을 탑재하지 않는 다고 밝혔다. 애플은 “애플의 운영체제(iOS) 에 유튜브 앱을 자동 탑재하는 계약이 종료 됐다”며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웹브라우저 를 통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고, 구 글이 개발 중인 유튜브 앱이 출시되면 앱스 토어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美 가뭄으로 加 식품가격 4% 상승 전망 미국의 가뭄으로 내년 캐나다의 식품 가 격이 4%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6일 캐나다 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로열 은행의 경제분석가는 미국 가뭄으로 주 요 농작물 피해가 확산되면서 캐나다 식 품 가격에 큰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 로 예상했다. 식품 가격 상승은 올해 2.5~3.0%, 내년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중서부의 극심한 가뭄은 올해 옥 수수와 콩의 수확량을 격감시켜 식품 생 산 사이클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 석됐다. 특히 소와 돼지 사료 값 상승으로 소고 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가장 두드러진 타 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또 아침 식탁의 주요 메뉴인 시리얼 가격 인상도 기정사실화한 실정이다. 이밖에 콘시럽, 마가린, 샐러드드레싱 등 식품 재료 값 인상도 불가피해 각종 가공 식품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당장 캐나다의 유명 패스트푸드 체인인 팀호튼은 지난주 도너츠와 샌드위치 등 관련 제품 가격을 인상했고, 캐나다 최대 식품제조업체인 메이플리프도 곧 생산 가 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다. 식품 가격 인상은 올 가을들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연합뉴스


A10 경제비즈니스

2012년 8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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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은행 미 뉴욕지부, 이란과 비밀거래 들통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김경태 박사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주가과 경제의 관계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재정위기가 확산 되면서 전세계 주가도 하락세를 하락세를 나 타냈고, 향후 경제상황도 완전한 회복세로 전환하는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 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러한 장기 불황에 대 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인해 주가도 앞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주식을 모두 매각하는 투자자들도 있다. 그러나 주식투자 시장은 항상 경제 전망과 같은 결과를 나타 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필요가 있다. 전문가나 전문 기관이 제시하는 경제 전 망도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경제를 보는 데 참고할 수 있는 하나의 자료일 뿐이다. 경제 전망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우선 여러 가 지 변수를 사용하는데, 이러한 변수까지도 전망을 잘해야 보다 합리적인 전망을 할 수 가 있다. 이러한 변수에는 국내 소비나 수 출, 국내 생산이나 수입 같은 수요와 공급 측면은 물론 이자율, 환율, 해외의 경제 및 지정학적인 요인, 기타 소비자들의 심리적인 요인까지도 감안해야 한다. 만일 이러한 요 인들을 제대로 예측한 자료를 감안하지 않 는다면 전망은 빗나갈 수밖에 없다. 전문적 인 경제예측 기관들은 흔히 분기별 전망 자 료를 제시한다. IMF는 환율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그 변수들이 많기 때문에 매달 전망자료를 수정한 환율을 발표하고 있다. 오래 전 필자가 애널리스트로 활동할 때 한 투자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필자의 경 제 칼럼에 대한 기사를 읽고 특정 회사에 투자를 해도 좋은지 하는 문의였다. 그 당시 필자는 현재로서는 그 전망이 낙관적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전망의 근거가 되는 변수들은

항상 변할 수 있고, 이러한 변화에 따라 투 자에도 큰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 한 점들을 고려하여 이 전망자료를 활용하 도록 한 기억이 난다. 한편 주식시장은 경제보다 먼저 움직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통 6개월 내지 9개 월 정도 앞서 움직이기 때문에 경제가 실제 로 악화되기 시작하기도 전에 주가는 하락 할 수 있고, 지난 금융위기 때와 같이 경제 가 사실상 심각한 수준에 이르기도 전에 주 가는 50%이상 폭락하기도 한다. 역사적으로 보아도 경제가 불황 상태에 있었을 때 오히 려 주식 투자는 수익이 많이 났다. 1950년대 이후 10번의 불황이 있었는데, 이중 80%에 해당하는 8번은 불황 중에도 주가가 올랐고, 6번은 주가가 20%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 났다. 불황기에는 일반적으로 경제를 부양하 기 위해 이자율인하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하는 한편 물가도 크게 하락하여 경제에 유 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경제와 투자에 관련된 필자의 경험담을 하 나 더 이야기하고자 한다. 80년대 이후 급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세계 최 고의 기업인 GE의 잭 웰치 회장은 90년대 중반 아시아에서 징기스칸이 나타났는데 그 징기스칸이 바로 한국이라고 하면서 GE 간 부들을 한국에 파견하여 견학하도록 하였 다. 그리고 GE 임원들은 한국경제의 현황 과 발전 경험을 듣기 위해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하였는데, 필자도 한국 경제에 대한 초 청 강사의 일원으로 특강을 하게 되었다. 특 강을 마친 후 한 GE 간부가 “한국은 자본 도 많지 않고, 기술도 낙후되어 있으며, 자

이베이에 뜬 홍명보 국대시절 유니폼 … 낙찰 가격은? 런던 올림픽에서 선전한 축구 국가대표팀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온라인 경매사 이트에 대표팀 관련 경매상품까지 등장했다. 미국 경매사이트인 이베이에는 한국팀이 영 국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5일부터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박주영·기성용 선수 등과 관련 된 기념품 매물이 부쩍 늘었다. 홍 감독이 국

가대표 선수로 뛸 때 입었던 등번호 20번의 붉 은색 유니폼과 미국 LA 갤럭시팀 소속 유니 폼을 입은 인형(피규어) 등이 주로 등장했다. 유니폼은 낙찰일을 이틀 남긴 현재 124.78달러 (약 14만원), 경매 시한을 하루 앞둔 피규어는 16.99달러(약 1만9000원)를 기록 중이다. 또 박 주영과 기성용 등 현역 선수 관련 유니폼과 스

원도 많지 않는데 이렇게 놀라운 성장을 할 수 있었던 성공 요인이 무엇인지?”하는 질 문을 하였다. 그 당시 한국은 이미 조선, 철 강, 자동차, 전자 등 제조업 분야에서는 세계 적인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보 유하기 시작한 시기였다. 한국 경제가 성공 할 수 있었던 요인은 우수한 인력, 기업가의 모험심,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 다양한 사업 을 하는 기업 집단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 었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 기업들은 경기에 관계없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를 한 결과 였다. 선진국 기업들은 향후에 아무리 많은 수익이 난다고 하더라도 단기간 안에 성과를 얻지 못하면 성과가 나오기도 전에 경영진이 교체된다. 이에 반해 한국 기업들은 위험이 큰 사업일지라도 장기적으로 적극적인 투자 를 함으로써 경기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 여 투자 규모를 축소하거나 투자를 보류하 는 선진국 시장을 하나씩 침투할 수 있었고 그 결과 현재 한국은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일본에 이어 선진국 클럽인 OECD회원국에 가입할 수 있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경제와 주식시장 은 일반적인 예상과는 달리 사이클상 상반 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역사적인 사실은 주식투자자들에게 많은 시사점을 제시해 준 다. 그러나 지금 세계 경제의 앞날은 매우 불 확실하고 투자시장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 황에 있다.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본인의 투 자목적에 맞는 대상을 선택하여 장단기 전 략을 세워 실행할 때 마음의 평화와 함께 투 자목표를 달성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질 것 김경태 투자상담사 이다.

티커·사진 같은 기념품도 경매에 올라와 낙찰 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져 2002년 월드컵 당시 출전 선수 들의 사진이 새겨진 축구공(122.99달러)과 붉 은악마 응원 타월(18.99달러) 등도 경매에 올 라 있다. 이베이의 한국내 자회사인 옥션에서 는 1988년 서울 올림픽 기념품이 다시 주목받 고 있다. ‘손에 손잡고’ LP판이 매물로 나왔고 기념주화와 우표 판매는 평소보다 125% 정도 중앙일보 증가했다.

10년간 2500억 달러 세탁 혐의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대표 은 행인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이란과 10 여 년 동안 거래하며 2500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세탁한 혐의로 미 금융·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뉴욕주 금융감독국은 6일(현지시간) “SC 은행이 뉴욕지부를 이용해 10년 동안 미국 의 금융거래 제재 대상인 이란 중앙은행 등 과 6만 건에 이르는 비밀 거래를 해왔다”며 “2500억 달러 상당의 금융거래를 통해 수억 달러의 수수료를 챙겼다”고 밝혔다고 뉴욕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금융당국 조사 결과 SC은행은 미얀마·리비아·수단 등 다른 제 재 국가들과도 거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SC은행을 ‘깡패 기관(rogue institution)’이 라고 칭한 금융감독국은 이달 말 SC은행 의 뉴욕주 영업 인가권의 박탈 여부를 결 정하는 심리를 열기로 했다. 미 연방수사국 (FBI)도 SC은행의 돈세탁 혐의에 대한 수 사를 시작했다. 혐의가 확인되면 SC은행은 형사상 처벌도 피할 수 없다. 금융감독국의 조사 자료에는 SC은행이 이란과의 불법 거래를 은폐한 증거가 고

스란히 담겼다. SC은행은 이를 ‘프로젝트 가젤(작은 영양)’이라고 이름 붙였으며, 변 호사로부터 법률 자문까지 받으며 의도적 으로 이 사실을 숨겨왔다. 한 이란 고객 의 경우 서류상 이름이 ‘무명(NO NAME GIVEN)’이라고 돼 있었는데, 이 덕분에 이 란 은행에서 오는 돈이란 사실을 숨길 수 있었다. 2006년에는 미주지역의 간부가 런던 본사 에 e-메일을 보내 “(이란과의 거래로) 은행 의 명성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불만을 제기했지만, 돌아온 것은 “ 이 망할 미국인들, 당신들이 뭔데 우리 보 고 이란과 거래하지 말라고 하느냐”는 모욕 뿐이었다. 이에 대해 SC은행은 “이란 관련 금융거래 가운데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것 은 0.1% 이하로 금액으로는 1400만 달러도 되지 않는다”며 “5년 전 이란 고객들과 새 로운 거래를 일절 중단했고, 2010년부터 기 록을 살펴본 결과 테러단체 등과 관련된 거 래는 한 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금융감독국의 발표 이튿날인 7일 SC유한회사의 시장가치는 160억 달러 하락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중앙일보

‘슬럼프’빠진 페이스북, 英서 온라인 도박 진출 갈수록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 고 잇는 페이스북이 온라인 도박 사업에 뛰 어들었다. 빙고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승인해 회원들이 실제 현금을 걸고 딸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페이스북 은 7일(현지시간) 사용자들이 실제 돈을 걸 수 있는 빙고게임 어플리케이션을 영국에 서 처음으로 출시한다. 페이스북은 영국 최 대의 온라인 도박업체 게임시스와 협력해 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이용은 18 세 이상 성인들만 가능하다. 줄리엔 코도니우 페이스북 유럽-중동-아 프리카 게임부문 대표는 “도박은 영국에서 무척 인기가 많고 규제도 잘돼 있다”며 “수 백만명이 빙고 게임을 즐기면서 이는 이미 사회적 경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페이스북과 다른 소 셜네트워킹사이트(SNS)들이 매출을 확대

하기 위해 온라인 도박 게임을 내놓을 것이 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페이스북의 최대 게임 협력사인 징가는 실제 돈을 걸 수 있는 포커와 빙고, 슬롯머신 게임 버전 을 2013년에 선보일 방침이다. 다만, 영국 이외 국가에서는 법적 리스크 가 커 적극적으로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으 로 보인다. 페이스북 매출 대부분이 발생하 는 미국에서는 실제 돈을 걸 수 있는 소셜 게임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다. 규제 당국 은 특정 종류의 온라인 게임에만 최근 부 분적으로 허용하기 시작했다. 일부 주에서 도 허용하고 있지만 법적 테두리 내에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어려움이 뒤따 르고 있다. 클라이브 호크스우드 영국 원격게임협회 대표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이 왜 이런 게임을 일찍 도입 안하는지 말이 중앙일보 많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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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B1~B3교육 B4 화제 B6특집 B10문화 B11

2012년 8월 8일 수요일

냉장고·에어컨·열차서 웅~···피부·뇌·장기로 진동 느껴

전철 ·버스서 ‘웅~’ 저주파 소음 장기간 노출되면…

환자에게 귀의 구조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마포소리청한의원 변재석 원장. 변 원장은 이명이 의 심될 경우 즉시 치료를 서두를 것을 권하고 있다.

분당에서 서울까지 지하철과 버스로 출퇴근 하는 임산부 박은영(32·여·경기도 성남시)씨. 지하철 안에서 평소보다 태동이 심하게 느 껴져 놀랄 때가 많다. 속이 메스꺼워 멀미 증상도 자주 생긴다. 사람이 밀집된 곳에서 일시적으로 숨쉬기가 힘들어진 탓이라고 생각했지만 원인은 ‘저주 파 소음’이라는 조언을 받았다. 원룸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직장인 장미진 (35·여)씨. 요즘 방 전체를 감싸는 웅웅거리 는 느낌 때문에 불면증에 시달린다. 구청에 의뢰해 소음 측정을 해봤지만 별문제 없다 는 답변이 돌아왔다. 오피스텔 앞에 대형 주상복합 건물이 생긴 이후로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한국표준과학 연구원 정성수 박사는 “장씨는 층간 소음 중 저주파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며 “저주파 소음은 귀로는 잘 들리지 않아 일반 소음 측 정 방식으로는 측정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두통·불면증·만성 스트레스 일으켜 귀로는 잘 들리지 않지만 피부·뇌·장기 등 온몸으로 진동을 느끼는 소음이 있다. ‘저주 파 소음’이다. 사람이 귀로 들을 수 있는 가 청 주파수대는 20~2만Hz. 이보다 진동수가 낮은 100Hz 미만이 저주파다. 숭실대 소리공학연구소 배명진 소장(정보

통신공학과 교수)은 “저주파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기고 스 트레스로 인한 각종 질병에 노출될 수 있 다”고 말했다. 저주파 소음은 교통 수단에서 자주 발생 한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성수 박사는 환 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차세대 핵심기 술개발사업으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에 걸쳐 교통수단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소 음을 측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지하철(6.3~8Hz에서 95dB), KTX(10~12Hz에서 100dB), 버스(12.5Hz에 서 97dB), 승용차(80Hz에서 65dB)에서 저주 파 소음이 발생했다. 정 박사는 “KTX·고속 버스·지하철에서의 저주파 소음은 몸이 느 끼기에는 록밴드 공연 정도의 강한 소음”이 라고 말했다. 대중교통에서 쉽게 피곤함을 느끼는 이유다. 가정에서도 저주파 소음은 골칫거리다. 대 중교통에 비해 크기는 작은 대신 지속적으 로 나타나 스트레스를 높인다. 에어컨 실 외기는 40Hz에 65dB, 냉장고는 63Hz에서 72dB의 저주파 소음을 뿜어낸다. 특히 층 간 소음으로 인한 저주파 소음은 예기치 못 하게 발생한다. 배 교수는 “귀로 들을 수 있 는 일반 소음은 공기 중에서 쉽게 사라지지 만 저주파 소음은 창문을 닫아도 콘크리트 나 창문을 통해 멀리 전달된다”고 설명했

다. 문이나 창문을 통해 2차적인 소음을 발 생시킨다. 밀폐된 공간 더 심각···창 자주 열어 환기를 저주파 소음은 장기간에 걸쳐 인체에 영향 을 미친다. 첫째, 저주파 소음은 두통·불면 증·만성 스트레스를 발생시킨다. 한국표준과 학연구원 연구에 따르면 저주파 소음에 노 출된 사람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코 스테론이 증가해 두통·가슴 울렁거림을 호 소했다. 배 교수는 “수면 심도가 낮아지고 각성 반 응이 발생해 깊은 잠에 빠져들지 못하고 불 면증·피로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둘째, 저주파 소음이 호르몬 계통에 영향 을 줘 중추신경의 마비와 심장질환을 일으 킬 수 있다. 정 교수는 “수축기 혈압이 감소

해 혈압이 떨어져 호흡을 안정적으로 들이마 시거나 내시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눈에 진동이 발생하거나 눈의 깜빡 임이 증가하기도 한다. 특히 임산부나 5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증상이 심화될 수 있다. 미국·일본·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1990년대 부터 저주파 소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 표하고 저주파 주파수별 권고 기준치를 발 표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는 기준이 없다. 저주파 소음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정 박사는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명 현상으로 저주파 소 음이 심화하지 않도록 안방이나 거실 등의 창문을 열어 공기를 순환시킨다. 버스 뒷자 리에 앉았다면 창문을 연다. 공연장이나 디 스코장 등에서는 우퍼 스피커 바로 앞에 앉 지 않는다. 장치선 기자


B2 건강한당신

2012년 8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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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땐 산부인과 안가는게 좋다? ‘여성의 몸’ 사춘기부터 관리해야죠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관리법 여성의 몸은 일생 동안 호르몬 때문에 바쁘 다. 10대 초·중반부터 여성호르몬이 본격적 으로 분비되면 자궁이 발육되고 자궁 내막 이 증식돼 초경을 경험한다. 평생 450회가량 월경을 한다. 20~30대에는 비교적 호르몬이 일정하게 분비되는 안정기. 하지만 임신·출 산을 거치면서 변환점을 맞는다. 난소 기능 이 점차 떨어지는 40대 후반에는 폐경과 함 께 각종 부인병에 시달린다.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효표(대한산부인과학회 회장) 교 수는 “여성의 몸은 호르몬에 의해 성장하고 아프고 늙는다”며 “여성호르몬과 건강의 관 계를 잘 이해하는 것이 여성질환을 예방하 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5월 10일 ‘여성 건 강의 날’을 맞아 생애주기별 산부인과 질환 의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본다. 유소아기 또래보다 성장 빠르면 성조숙증 의심 성관계를 갖기 전인 13세 전후에 자궁경부 암 백신을 맞으면 자궁경부암 예방 효과가 가장 높아진다. 이때를 지나치더라도 전 연 령에 걸쳐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야 한다. [중앙포토] 만 8~9세 이전 여아를 둔 부모라면 성조숙 증이 있는지 주의한다. 성조숙증은 2차 성징 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또래보다 키 성장이 월등히 빠르거나 유방에 멍울이 잡히고 음모가 자라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본다. 차움 산부인과 박지현 교수는 “성조 숙증이 있으면 비만 세포가 성호르몬을 자 극해 사춘기가 빨라지고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이 멎는다”고 말했다. 초경과 성장 속도 를 늦추는 호르몬 치료를 받는다. 12세 이전인 유소아기에는 산부인과 질환 이 생기지 않는다고 여기기 쉽다. 하지만 놀 이나 생활 습관으로 분비물이 질 속으로 들 어가 외음부염이나 질염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박 교수는 “캔디다성 곰팡이균에 감염 돼 질 분비물이 나오거나 소양증(가려움증) 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며 “팬티에 혈성 분비물이 나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조 언했다. 평소 대변을 보고 난 뒤 항문을 닦 을 때, 질에서 시작해 항문 뒤쪽으로 닦는 습관을 연습시킨다. 청소년기 자궁경부암 백신 효과 가장 높은 시기

인 자궁 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박 교수는 “성관 계를 갖기 전인 청소년기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면 자궁경부 암 예방 효과가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자궁경부암 4가 예 방 백신인 가다실은 HPV 16·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98% 예 방하고 외음부암·질암을 100% 예방한다. HPV 6·11형에 의한 생 식기사마귀도 99%가량 예방한다. 자궁경부암백신은 어깨에 근 육주사로 맞는다. 최초 접종 후 각각 2개월·6개월 후 접종해 총 6개월간 세 차례 접종한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기능성 떡은 칼로리는 낮 으면서 포만감이 커 건강에도 좋다 [사진= 김 수정 기자]

출산 이후 3~6개월 안에 정상 체중 유지해야

임신 전후 산부인과 가장 가까이 해야 할 시기

성관계를 갖기 전인 13세 전후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으면 자궁경부암 예 방 효과가 가장 높아진다. 이때를 지나치더라도 전 연령에 걸쳐 자궁경부 암 백신을 맞아야 한다. [중앙포토]

11~14세에 이르는 청소년기에는 초경을 경험한다. 이 시기에는 호르몬 체계가 미숙해 생리불순이 흔하게 나타난다. 일시적인 출혈이 생기기 도 한다. 하지만 한 달 이상 출혈이 있거나 3개월 이상 무월경이 지속 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 이 교수는 “최근에는 학업 스트레스 로 인해 생리불순·무월경이 있는 학생이 늘고 있다”며 “원인을 제때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생리통이 심하거나 냉에 냄새가 나 도 질환을 의심해 본다. 일단 초경이 시작되면 영양 섭취에 신경 쓴다. 생리로 소실되는 철분을 보충해준다. 성장과 발달을 위해 하루 평균 2200~2500㎉를 섭취한다. 13세를 전후해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아 자궁경부암의 원인이 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을 예방한다.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입구

박 교수는 “피임을 처음 시작하는 건강한 20 대 초반 여성은 머시론 같은 먹는 피임약이 적합하지만, 비만이거나 생리불순이 있거나 자궁 내막이 두꺼운 여성은 자궁 내 장치형 피임제가 더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의사와 상담 뒤 자신에게 맞는 피임법을 선택한다. 생리통이 심하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본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 여성 질환 중 하나. 이 교수는 “자 궁내막증이 있으면 불임과 유산이 되기 쉽 다”며 “비정상적인 자궁 출혈이나 골반 내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 했다. 35~40세 고령 임신 산모는 심장이나 간 질환 등 만성질환 여부를 확인한 뒤 임 신을 계획한다.

임신을 계획했다면 산부인과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 임신 전 에는 풍진 예방접종을 하고, 매독·간염(ABC형) 검사를 받는다. 임신부가 풍진에 걸리면 태아에게 선천성 심장병·백내장 등의 질 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풍진 예방 접종을 받고 난 뒤 3개월 뒤 임신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춘기 때 자궁경부암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임신 전에 자궁경 부암 백신을 맞아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50세를 전후해 발 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연령에서 발생 빈 도가 늘었다. 이 교수는 “자궁경부암이 있는 여성이 임신을 하면 암을 먼저 치료해야 할지, 출산 뒤 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에 빠 진다”고 말했다. 만삭까지 아이를 위해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가 많아 암이 진행되고, 임신 7~8개월에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거 나 질식분만으로 과다 출혈하는 산모가 많다는 것. 자궁경부암 전 단계인 이형상피증이나 자궁경부암 0기(상피내암) 단계에서는 조기 치료를 받으면 자궁도 보존하면서 100% 치료할 수 있다. 무계획적인 임신도 주의한다. 박 교수는 “임신인 줄 모르고 약 을 먹거나 방사선 검사를 받은 임신부가 기형아에 대한 걱정으 로 유산을 하거나 초조해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배란일과 임신 가능 기간을 기억해 건강한 상태에서 임신과 출산을 하는 것을 권한다. 먹는 피임약 외에도 질 내 삽입형 피임제, 피하 이 식형 피임제, 자궁 내 장치형 피임제 등 다양한 피임제가 있다.

출산 이후 회음절개부위 통증을 호소하는 산모가 많다. 이때는 따뜻한 물에 좌욕을 하 는 것을 권할 만하다. 통증을 경감하고 부종 을 가라앉힌다. 출산 뒤 치질 개선에도 도움 이 된다. 출산 이후에는 3~6개월 안에 임신 전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여성호르몬이 증가해 피하에 지방이 과도하 게 쌓이면 출산 후에도 살이 잘 빠지지 않아 비만이 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폐경기 정기적인 암 검진으로 여성암 예 방해야 폐경기에는 안면홍조·발한·피로감 등의 증 상이 나타난다. 개인에 따라 수면 장애를 겪 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심한 경 우도 있다. 폐경기 증상이 심하다면 의사와 상담 뒤 폐경 치료제 복용을 고려해볼 만 하다. 대표적인 폐경 치료제인 리비알은 폐 경 증상을 완화해주면서 골다공증 예방·치 료 효과도 있다. 박 교수는 “예전에는 폐경 치료제를 먹으면 골다공증이 심화한다는 말 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면 서도 폐경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제가 대부 분”이라고 설명했다. 폐경기는 갑상선암·유 방암·자궁암 등 여성암이 가장 많이 발병하 는 시기다. 6개월~1년에 한 번씩 병원을 찾 아 검진을 받는다. 장치선 기자


 2012년 8월 8일 수요일

건강한 당신

목 디스크 꼭 수술해야하나? 고령환자엔 회복 빠른 ‘경추성형술’

Health

전·문·의·칼·럼

B3

이 성 원

발기부전 10명 중 8명 전립선 질환 … 성형술은 1㎜의 가는 카테터(관)를 목 주 위 추간판과 신경 압박 부위까지 집어넣어 유착 또는 부어 있는 신경을 약물로 풀어 주는 시술이다. 투시 X선영상으로 통증을 일으키는 부 위를 찾아갈 뿐 아니라 부분마취를 해 시 술 도중 환자와 대화하며 정확한 시술을 할 수 있다. 전신마취 없이 20~30분 안에 시술을 마칠 수 있어 고령 환자나 고혈압· 당뇨병·심장병·골다공증 환자에게 유용하 다. 시술 후 흉터가 남지 않고, 시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 -수술이 불가피한 환자는.

제일정형외과병원 김경한 원장이 ‘경추성형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일정형외과병원]

스트레스 사회의 부산물일까. 목뼈(경추)환 자가 급증하고 있다. 2006년 대비 2010년 허리디스크 환자의 증가율은 118%. 이에 비해 목디스크는 131%(55만4000 명에서 69 만8000명)로 가파른 상승세다. 하지만 아직 도 목뼈질환에 대한 인식은 크게 부족하다. 증상을 잘못 이해해 다른 과를 전전하거 나 질환을 키우기 일쑤다. 간편하고 안전한 시술법이 나와 치료 부담이 줄었다는 것도 환자가 알아야 할 최근 동향이다. 제일정형외과병원 김경한 원장에게 목뼈 질환 극복에 대한 노하우를 문답 형태로 들어본다.

상 촬영)검사가 필요하다. 1개월 이상 증상< 표 참조>이 지속되거나 목신경을 누르는 증 상이 확실할 때 찍는다. -등이 아파 병원을 찾았더니 목디스크 진 단을 받았다.

5, 6번 경추신경이 눌리면 목 뒷덜미 쪽이 아 프다. 또 7번 경추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견갑 골 안쪽, 8번 신경은 등 견갑골 바깥쪽에 통 증을 느낀다. 이렇게 눌리는 신경에 따라 통 증 위치가 달라지므로 다른 질환으로 오인 하는 경우가 많다.

-경추질환은 왜 늘어나나? -목디스크는 꼭 수술을 받아야 하나? 스트레스와 자세가 결정적인 요인이다. 목 주위 근육의 긴장과 경련,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면서 나타 나는 일자목·거북목이 척추디스크로 이어 진다. 인터넷과 모바일도 목뼈질환을 부추긴다. 목디스크는 목뼈 사이의 연골이 밖으로 빠 져 나와 신경을 누르는 현상이다. 목뼈의 퇴행성 변화로 뼈 조각이 자라서 신경을 누르기도 한다. 이것을 경성디스크라 하며, 보통 40대부터 퇴행이 나타난다. 디스크를 진단받으려면 MRI(자기공명영

그렇지 않다. 60~65세 남자의 95%, 여자의 70%에서 목디스크가 발견되지만 정작 치료 가 필요한 사람은 25% 정도다. 디스크가 있 어도 초기에 잘 관리하고, 약물이나 물리치 료를 받으면 증상 없이 정상생활을 할 수 있다.

증상이 심한 사람은 경추유합술과 인공디 스크 치환술을 적용한다. 경추유합술은 목 부위를 3~5㎝ 절개해 신경을 압박하는 디 스크를 제거하고 아래·위 뼈를 고정하는 시술이다. 목의 주름선을 따라 수술하므로 흉터가 잘 보이지 않는다. 고정력은 있지만 움직임이 부자연스러운 단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인공디스크 치환술이다. 움직이는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므로 수술 이 간단하고, 수술 후 목의 움직임도 정상 에 가깝다.

이럴 때는 목디스크를 의심 ■ 목이나 목 뒷덜미가 뻐근하고 뻑뻑하다 ■ 오후가 되면 머리가 무겁고 아프면서 목 주변 근육이 뭉친다 ■ 견갑골 주위가 아프고 뻐근하다 ■ 팔 근육이 뻐근하고 아프며, 누를 때 시 원하면서도 아프다 ■ 손가락이 저리 며 장갑을 끼고 만지 는 것 같다 ■ 와이셔츠 단추를 잠그기 힘들다 ■ 젓가락질 하기 어렵고, 자꾸 젓가락을 떨어뜨린다 ■ 술 취한 사람처럼 걷고, 다리가 무거 워 비틀거린다

-수술이 부담스럽다면. 경추경막외 주사요법이나 경추신경성형술 등 이 개발돼 수술 대상자가 많이 줄었다. 신경

고종관 기자 kojokw@joongang.co.kr

삼성서울병원

함께 치료해야

중년 남성에게 암을 제외하고 흔히 생길 수 있는 질환이 바로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 증’이다. 중년 남성의 건강과 삶의 질을 위협 하는 대표적인 질환이 ‘비뇨기과 질환’이라는 사실만 봐도 비뇨기과 검진은 남성의 건강과 직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은 함께 나 타날 확률이 50% 이상으로 높다. 대한비뇨 기과학회지에 기재된 연구 논문에 따르면 국 내 발기부전 환자 10명 중 8.5명이 전립선질 환을 동반했다. 독일에서 30~80세 5000여 명 의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발기 부전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전립선비대증 으로 인한 하부요로증상이 있었다.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발병 원인이 같기 때문이다. 발기부전은 음경에 공급되는 동맥혈이 부족해 생기는데 이러한 만성 허혈 은 방광의 유순도와 신축성을 떨어뜨리고 전 립선 구조를 변형시킬 수 있다. 또 두 질환 은 당뇨병·고지혈증·고혈압과 같은 심혈관질 환이 있다면 생기기 쉽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 때문에 두 질환 중 한 가지 질환으로 진 료를 받더라도 두 질환과 관련된 증상 모두 를 살피고,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히 진단받은 뒤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환자 대부분이 두 질환이 함께 나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비뇨기과 교수

고령화 사회에서 중년층은 사회활동 못지 않게 성생활이 활발하다. 하지만 빈뇨·야간 뇨와 같은 전립선비대증의 ‘배뇨장애’ 증상 에 발기부전 증상이 동반되면 삶의 질에 나 쁜 영향을 끼친다.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 는 남성의 배우자 또는 파트너 삶의 질을 조 사했더니 66%가 성 문제로 삶의 질이 떨어 졌다고 대답했다. 전립선비대증만 있어도 약 물 부작용으로 성기능이 저하되기도 한다. 성생활은 당사자와 배우자 삶의 질에 중요한 만큼 두 질환의 연관성을 고려한 치료제 선 택이 중요하다.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은 대부분 약물 로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은 타다라필 성분의 발기부전 치료제를 발 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 동반 치료제로 승인 했다. 하루 한 알 복용으로 두 질환의 증상 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 치료제 는 전립선·방광·골반 혈관의 평활근을 이완 시키고, 혈액량 공급을 증가시켜 발기력은 물론 전립선비대증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약물 치료를 할 때는 의사 처방에 따라 적 극적이고 꾸준히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성 생활이 원활치 못할 때는 즉시 전문의를 찾 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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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원 대한남성과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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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는 부전승에 방점 찍은 위대한 전쟁철학자” <不戰勝>

2012년 8월 8일 수요일

“손자는 부전승에 방점 찍은 위대한 전쟁철학자”

유광종 기자 kjyoo@joongang.co.kr

싸움, 즉 전쟁은 인류 생존사의 지울 수 없는 흔적이다. 까마득한 옛날부터 현재 팽팽하 게 붙고 있는 시리아의 정부군과 시민군 사 이의 교전까지 우리는 늘 싸움이라는 길고 모진 인류 유전형질의 무한한 펼쳐짐을 목 격한다. 그 싸움에 얽힌 여러 가지 인류의 사 색과 모색에 아주 정갈한 빗질을 해댄 사람 이 있으니, 그 이름 바로 손자(孫子)다. 2500 여 년 전 중국이라는 시공의 무대에 출현해 동서양을 통틀어 아무도 그에 비견할 수 없 는 전쟁철학의 큰 줄기를 붙잡아 일으킨 사 람이다. 그의 전쟁철학은 얄밉도록 정갈하다. 오 늘날의 여러 싸움 유형에 대입해도 즉답(卽 答)이 자판기에서 청량음료 떨어지듯 덜컥 손에 잡힌다. 그만큼 그는 전쟁에 관한 한 지 혜의 날카로운 결정(結晶)이다. 그의 정신세 계를 오래도록 파고들어간 사람이 있다. 중 앙SUNDAY에 지난해 말부터 올해 6월까 지 30회에 걸쳐 ‘손자병법으로 푸는 세상만 사’를 연재한 한국전략리더십연구원장 노병 천(사진) 박사다. 그가 최근 본지에 연재했던 내용을 다시 정리해 서른과 마흔 사이 인생 병법이라는 책을 냈다. 그로부터 손자의 이 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손자가 말하는 전쟁의 가장 중요한 메시 지는 무엇인가. “인류의 역사에서 전쟁을 피할 길은 없다. 어떻게 해서든지 전쟁은 반드시 일어나고 마 는 게 인류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얻은 교훈 중의 으뜸이다. 손자 또한 전쟁은 피할 길이 없다고 봤다. 어차피 피할 수 없는 게 전쟁이 라면 지혜롭게 그를 겪어내면서 이겨야 할 것 아닌가. 손자의 모색은 그에 맞춰져 있다. 결 론부터 말하자면, 손자는 피할 수 없는 전쟁 이라면 그에 지혜롭게 임하되 결국 싸우지 않 고서도 이겨야 한다고 가르쳤다.” -싸우지 않고서도 이기는 게 어디 쉬운 일 인가. “그런 개념이 손자병법의 핵심이다. 이른 바 ‘부전승(不戰勝)’이다. 손자병법의 모든 내용은 총 6109개 글자로 이뤄져 있다. 그 글 자에 손자는 아주 지혜롭게 전쟁의 모든 핵 심 개념을 담아 설명하고 있다. 방대한 양은 결코 아니지만, 의미가 깊어 내용이 방대해 보이는 게 특징이다. 그 6109개 글자의 대표 선수가 있다. 바로 ‘온전하다’는 뜻의 ‘전(全)’

최정동 기자

B4 교육

‘손자병법으로 푸는 세상만사’ 책으로 낸 노병천 박사

2500년 전 中 춘추시대 전쟁철학서 육사 때 처음 접하고 1만 번쯤 탐독 합참 전략장교로 쌓은 실전 경험이 인류의 숱한 전쟁 정리하는 데 도움

이라는 글자다. 피를 튀기고, 순식간에 많은 생명이 목숨을 빼앗기는 전쟁의 마지막 목표 는 제 것을 다치지 않는 ‘전’이라는 얘기다. 종 국에는 상대에게도 커다란 상처를 남기지 않 으면서 싸움의 갈등적 국면을 풀 수 있는 방 법까지 말하고 있다. 요즘 말로 하자면 바로 상생(相生), 즉 윈-윈의 게임을 추구하라는 얘기다.” -싸움에 관한 철학은 어떻게 보면 공자(孔 子)도 펼쳤다. 그러나 그는 싸움을 피하는 방 법을 설파했다. 손자보다 한 차원 위의 사상 가로 볼 수 있나.

“단지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만을 말했다 면 손자를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러나 역시 손자는 싸우지 않고 이기는 ‘부전승’의 원리에 방점을 찍은 사람이다. 공자는 그야 말로 위대한 사상가이지만, 손자 역시 싸우 는 방법과 그 기술의 서술에 그치지 않고 싸 우지 않으면서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말하 고 있다. 역시 위대한 사상가로 볼 수 있다는 얘기다.” -손자병법이 반드시 긍정적이지만은 않 다. 단점을 꼽으라면 어떤 게 있을까. “의도한 바는 아니겠으나, 손자병법을 액 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사람이 냉혹해지며, 계산적으로 변한다. 예를 들면 오(吳)나라 왕 합려(闔閭)에게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기 위 해 궁녀를 상대로 전술을 시범할 때 손자가 명령을 어겼던 궁녀들을 즉석에서 죽여버렸 던 경우가 대표적이다. 냉혹함의 단면이 그 대로 나타난다. 아울러 전략의 개념을 충실 하게 표현하면서 전쟁터에서 결국 승부를 가 르는 게 계산(算)이라는 점을 역설했다. 천리 밖의 전쟁터 승부를 가르는 게 바로 그 끊임 없는 타산(打算), 나아가 모략이라는 점을 설 명했다. 잘못 받아들이면 아주 냉혹하고 타

산적인 사람이 승리할 수 있다는 말처럼 보 인다.” -그렇다면 손자병법의 탐독은 결국 지나치 게 현실적인 인간 유형을 만들어 낼 위험이 없나. “전쟁을 다루는 사람이 현실적이지 않으 면 큰일 난다. 현실적인 여건을 최대한으로 고려해 그에 알맞은 전법을 생각해 내야 한 다. 그렇지만 손자는 단순히 싸움에서 승리 만을 갈구하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는 진정 한 승리에 대해 ‘공명(功名)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손자의 전쟁철학은 생존 을 위한 처절한 경쟁이 불붙었던 중국 춘추 시대에 탄생했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의 공적 과 명성을 위해 싸워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 했다.” -그 병법서의 핵심 개념 중에 또 소개하고 싶은 점이 있는가. “손자는 ‘국방력이 국가의 가장 큰일(兵 者, 國之大事)’이라고 병법서 모두에서 말하 고 있다. 국방력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아울러 정보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했다. ‘상 대를 알고, 내 처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라’는 뜻의 ‘지피지기(知彼知己)’는 그런 정보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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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금봉(SBS 아트텍 차장)씨 모친상=4일, 토요일(00일) 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2-2258-5940 (32/24) (33/24) (33/24) (32/24) 보도국 부장)씨 부친상 구대서(경인방송 =4일, 신갈기흥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6시, (33/23) (33/23) 031-275-4664 (32/24) (32/24) 이희철(부산 남구의회 의원)씨 부인상=3 (32/24) (32/24) 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6시, 051-610-9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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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성을 말한 대목이다. 아울러 승리의 핵심 은 세(勢)에 있다고 봤다. 승리를 만들어내는 조건과 환경의 의미다. 개인적인 책임보다는 그 세를 잘 활용해야 한다는 말도 자주 강조 하고 있다. 그 밖에도 짧게 칠 때는 쳐버리라 는 뜻의 ‘단(短)’이라는 개념도 중요하다. 어 느 정도 조건이 성숙했을 때 질질 끌지 말고 빨리 공격하라는 ‘졸속(拙速)’이라는 단어도 손자병법에서 나왔다. 이순신 장군의 전법 중 상당수를 손자의 개념으로 확실하게 설명 할 수 있고, 클라우제비츠와 리델 하트 등을 비롯해 그의 영향을 받은 서양의 최고 군사 철학자들도 부지기수다. 그의 위대함을 설명 할 수 있는 대목이다.” -손자병법을 얼마나 읽었나. “약 1만 번 정도 읽었을 것이다. 1975년 육 군사관학교에 입학한 뒤 손에 처음 들었는데 강한 충격을 받았다. 간결한 표현 중에 아주 심오한 전쟁철학이 숨어 있다는 느낌 때문이 었다. 그 뒤로 수도 없이 많이 손자병법을 읽 었다. 이와 별도로 동서고금의 많은 전쟁을 연구했다. 역시 손자는 그중의 으뜸이라고 보기에 전혀 손색이 없었다.” -손자병법 연구자로서 자신의 장점을 꼽 는다면. “실제 전략을 다뤘다는 점이다. 육사 졸업 뒤 군문에 있으면서 진짜 전쟁의 전략을 다 루는 부서에 있었다. 야전 경험과 함께 합동 참모본부의 전략장교로 재직했던 경험, 그 기간에 4개월 동안 유럽의 각종 전쟁터를 돌 면서 실제 벌어진 전쟁을 전략적 안목에서 다룰 수 있었다는 점, 이를 오래전부터 읽어 온 손자병법과 결부시켜 사람 사이에 벌어진 그 수많은 전쟁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 내 가 지닌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의 여러 철학자 모두 ‘도(道)’를 말했 다. 손자의 도는 무엇인가. “역시 손자는 전쟁철학자였다. 공자의 도 는 사람의 도리, 걸어야 할 길에 대해 여러 추상적 가치를 붙였다. 그러나 손자의 그것 은 매우 현실적이다. ‘백성(국민)이 위(上·정 부 또는 지휘자)와 뜻을 함께하는 것(令民與 上同意也)’이라고 했다. 군주의 일방적 통제 가 아닌, 백성의 수준에서 뜻의 합치를 이루 는 상태를 가리키는 구절이다. 전쟁은 존망 을 다투는 위기의 관문이다. 그를 이겨나가 기 위해서는 국가와 사회의 뜻을 한데 모으 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점을 2500년 전의 손 자가 갈파하고 있으니, 그의 군사철학은 오 늘날에도 기본 사이즈여전히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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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8월 8일 수요일

전면광고 B5


최종 라운드 22개 퍼트  4년 슬럼프 날린 ‘퍼트 귀신’ B6 스포츠

2012년 8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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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박인비 퍼트의 3 KEYS

1 2 3

라인에 맞춰 공을 정렬 지난해까지는 라인을 파악한 뒤 공을 대충 내려놓고 쳤지만 올해부터는 퍼트 라인에 맞춰 치고 있음

무게중심은 약간 왼쪽에 체중을 양쪽에 똑같이 분배할 경우 긴장되는 순간에 왼쪽으로 당겨치는 스트로크를 할 수 있기 때문

목표를 향해 스트로크하라 스트로크를 할 때는 홀(컵)이 아닌 목표를 보 고 자신 있게 밀어줌

최종 라운드 22개 퍼트  4년 슬럼프 날린 ‘퍼트 귀신’ 작년 시즌 뒤 스윙 교정 극약처방 5월부터 효과 보며 자신감 회복 ‘퍼트는 본 대로 感대로 치는 게 좋다’

공이 휘어지는 지점을 향해 서고 그 지점을 향해 퍼 트해야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이지연 기자

놓치고 파로 막아야 하는 압박감 속에서 퍼 트를 하다 보니 실력이 점점 더 좋아진 것 같 다”고 분석했다. 박인비는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스윙 교 정을 했다. 3년 열애 끝에 지난해 말 약혼한 프로골퍼 출신 남기협(31)씨의 도움을 받아 가파르게 클럽을 들어올렸던 스윙 궤도를 뜯 어고쳤다. 우측으로 밀리지 않는 샷을 하기 위해 임팩트 때 클럽을 왼쪽으로 당겨쳤던 나쁜 습관도 고쳤다.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 해 조수경 박사(조수경스포츠심리연구소) 를 찾아가 멘털 트레이닝도 꾸준히 받았다. 그는 “LPGA 투어는 나흘 내내 잘 치지 않으 면 우승하기 힘들다. 쇼트 게임은 점점 좋아 졌지만 샷이 좋지 않다 보니 타수를 줄일 기 회가 없었다. 그래서 스윙 교정이라는 극약 처방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처방은 좋았지만 약발이 드는데는 시간이 필요했다. 스윙 교정 후 맞은 올 시즌 초반까 지만 해도 샷이 들쑥날쑥했다. 지난 2월 초 열 린 LPGA 투어 개막전 ISPS 한다 호주여자 오픈에서 컷 탈락했다. 두 번째 대회인 혼다 타일랜드에서는 공동 41위에 머물렀고, 9개 대회에서 한 차례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스윙 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자 이번엔 쇼트 게임 이 속을 썩였다. 박인비는 “매주 퍼터를 교체 해 대회에 나갔다”며 “흔들리는 스트로크를 잡기 위해 기아클래식 때는 벨리 퍼터를 들고 대회에 출전하기도 했다”고 했다.

그런데 기다렸던 감은 일본 무대에서 먼저 찾아왔다. 5월 열린 JLPGA 투어 시즌 첫 메 이저 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연장 끝에 준우 승했고, 한 주 뒤 열린 훈도킨 레이디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 자신감은 이내 미국 무대로 옮겨졌다. 박인비는 6월 열린 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로 시즌 첫 톱 10을 뚫었다. 지난달 초에 끝난 US여자 오픈 까지 4개 대회 연속 톱10에 들며 상승세를 이 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달 30일 막을 내 린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4년 만에 LPGA 투 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퍼트가 빛을 발했다. 박인비는 에비앙 마 스터스에서 나흘 동안 98개의 퍼트 수를 기 록했다. 라운드 평균 24.5개로 올 시즌 1위에 올라 있는 자신의 기록(28.1개)과 비교해도 라운드 평균 3.6타를 덜 쳤다. 특히 최종 라운 드에서는 22개란 놀라운 퍼트 수를 기록하 며 6타를 줄인 끝에 17언더파로 우승했다. 이 날 박인비에게 지름 108㎜에 불과한 작은 홀 (컵)은 마치 농구 골대 같았다. 공을 치면 그 대로 홀로 떨어졌다. 막판 16, 17, 18번 홀까지 터진 3연속 줄버디는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4m, 2m, 8m 퍼트가 쑥쑥 떨어졌다. 미국 골 프채널은 “정말 경이롭다(amazing)”고 극 찬했다. 박인비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스 윙 교정과 퍼트였다. 그중에서도 퍼트가 일등 공신이다. 그에겐 ‘퍼트 3원칙’이 있다.

박인비는 지난해까지는 라인(Break: 공 이 휘는 지점)을 파악한 뒤 공을 대충 내려놓 고 쳤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퍼트 라인에 맞 춰 공을 내려놓고 스트로크한다. 이게 1원칙 이다. 셋업 때는 체중을 왼쪽에 좀 더 싣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것이 2원칙이다. 체중을 양쪽 에 똑같이 분배할 경우 긴장되는 순간에 왼 쪽으로 당겨치는 스트로크를 할 수 있기 때 문이다. 3원칙은 스트로크를 할 때는 홀이 아닌 목표를 보고 자신 있게 밀어준다. 그는 “퍼트는 본 대로, 감(감각)대로 치는 것이 좋 다”며 “그립이 손에서 돌 정도로 가볍게 퍼트 를 쥐는데 그럼 퍼터 헤드 무게감을 잘 느낄 수 있다. 손목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실수도 줄 어든다”고 했다. 그는 현재 LPGA 투어 상금랭킹 7위(92만 4241달러·약 10억4700만원)에 올라 있다. 1위 스테이시 루이스(27·미국)와는 28만 달러 차 다. JLPGA 투어에서는 20개 중 7개 대회에 만 출전하고도 상금랭킹 11위(2961만 엔·약 4 억2800만원)다. 요즘 그의 얼굴은 한여름 정 오의 태양처럼 쨍쨍하다. 박인비는 “퍼트는 괜찮지만 어프로치샷은 좀 더 다양하게 구사 해야 한다. 다른 샷에 비해 부족한 아이언샷 도 좀 더 정확도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스스 로 채근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슬럼프를 딛 고 4년 만에 우승해 더 값진 것 같다. 청야니 가 부진한 틈을 타 상금왕을 노려보겠다”고 활짝 웃었다.

두 개의 시험대 오르는 타이거 우즈

92주 만에 1인자 복귀할까, 메이저 통산 15승 달성할까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91주-. 타이거 우즈(37·미국·사진)가 ‘넘버 원(No.1)’ 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시 간이다. 그는 2009년 11월 섹스스캔들이 터지면서 끝 간 데 없이 추락했다. 그가 세계랭킹 1위 자 리에서 내려온 정확한 시점(한국시간 기준) 은 2010년 11월 1일이다. 그해 44주째 랭킹에 서 리 웨스트우드(39·잉글랜드)에게 밀렸다. 우즈는 올해 시즌 3승과 함께 지난달 23일 끝 난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90 주 만에 랭킹 2위(포인트 8.369)까지 치솟은 상태다. 그러나 권토중래의 시간은 아직도 진 행 중이다. 현재 1위인 루크 도널드(35·잉글랜 드·포인트 9.838)에게 1.469점 뒤져 있다. 이번 주가 고비다. 우즈는 이번 주 두 가지 를 시험 받고 있다. 첫 번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아콘의 파이어스톤 골프장 남코스(파70)에서 개막한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92주 째 만에 황제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인가의 여 부다. 우즈는 1997년 7월 첫째 주 랭킹 1위에 오 른 뒤 무려 623주 동안 독주했다. 이 기간 동 안 역대 최고 기록인 281주나 한 번도 1위 자 리를 내주지 않았다. 우즈는 이 같은 ‘제2의 타이거 시대’를 열어젖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대회에서 우승해야 하고 도널드는 단독 3 위 이하로 경기를 마쳐야 한다. 굳이 이 대회가 주목받는 이유는 대회장 파이어스톤 골프장의 남코스가 우즈의 ‘텃 밭’이기 때문이다. 우즈는 이곳에서 치러지 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이미 일곱 차례나 우승했다. 99~2001년과 2005~2007 년, 그리고 2009년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PGA챔피언십>

이곳에서 48라운드의 경험을 갖고 있는 우 즈는 그중 31라운드에서 파(Par) 플레이 이 하의 성적을 거뒀으며 평균 타수는 68.3타를 기록하고 있다. 그의 황제 복귀 무대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의 플레이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곳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코스다. 이 코스는 직관적이다. 그냥 눈앞에 펼쳐진 그대로다. 어떤 속임수도 없으며 무엇인 가 숨겨 놓은 것도 없다.” 우즈 는 대회 시작 전 공식 인터 뷰에서 이렇게 얘기 를 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는 이어 “이제 세계 2위까지 다시 올라왔다. 순위에서

처질 대로 처졌다가 다시 정상으로 복귀하는 길에 서 있다.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아주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생 각처럼 순탄치 않다. 그가 첫날 텃밭에서 거 둔 성적은 이븐파 공동 31위다. 이틀째 경기 에서는 2타를 잃어 갈 길이 더 멀어졌다. 안방 무대에서 화려한 황제의 귀환을 꿈꾸던 그의 꿈이 무산될 수도 있다. 한 가지 긍정적인 요소는 우즈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있 다는 점이다. 우즈는 “올해 들어 나는 올바른 방향으로 걸음을 내디뎠다. 스코 어가 향상되었고 좀 더 일관성 이 높아졌다. 이제는 모든 것 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기 때 문에 현재의 나는 정말 편안 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특 히 “올해 3승을 거두면서 변화

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음이 증명되었 다”고 강조했다. 현재의 진행 과정이 더 중요 하다는 뜻으로 들린다. 설령 이 대회에서 넘 버 원 자리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겠다는 얘기다. 두 번째는 메이저 통산 15승 달성의 시험 이다. 이 대회가 끝나면 곧바로 다음 주 10일 (한국시간)부터 PGA 투어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이 열린다. 2008 년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는 우즈로서는 과 거 황제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올해 마지 막 기회다. 큰 틀의 흐름은 나쁘지 않다. 이미 치러진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40위로 부진했 지만 US오픈에서 공동 21위, 디 오픈 챔피언 십에서는 공동 3위로 좋았다. 그는 이런 상황 에 대해 “지금 나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하고 있을 정도다. 이번 주 우즈의 두 가지 시험에 베팅을 해보면 어떨까.

AFP=연합뉴스

2008년 US여자 오픈 우승자인 박인비(24·사 진)는 지난 몇 년간 살얼음판 위를 걷는 기분 으로 살았다. 잘 치다가도 갑자기 오른쪽으 로 휘어지는 티샷이 나오면 속절없이 무너졌 다. 티샷을 해저드에 빠뜨리거나 옆 홀로 넘 어가 치는 일이 빈번했고 우승 문턱에서 수 차례 주저앉았다.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 오픈에서는 2라운드 까지 공동 2위에 올랐다가 3, 4라운드에서 미 끄러졌다. 4라운드 18번 홀에서는 티샷이 우 측으로 밀리고 아이언샷은 섕크가 나면서 더 블보기로 공동 7위까지 떨어졌다. 지난 1일 본 지와의 인터뷰에서 박인비는 “실수를 해도 왼쪽으로 당겨치는 샷이 나오면 괜찮았다. 하 지만 오른쪽으로 밀리기 시작하면 불안했다. 일종의 입스(Yips)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일곱 차례나 컷 탈락을 당한 박인비는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2010년 일 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로 눈을 돌렸 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2010년 JLPGA 투 어 14개 대회에서 2승을 포함해 10차례나 톱 10에 들었다. 상금랭킹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에서 되찾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해 미 국에서도 4개 메이저 대회에서 모두 톱10에 들며 상금랭킹 11위에 올랐다. 하지만 기대를 높였던 2011년, 박인비의 샷 은 다시 우측으로 휘어졌다. 미국과 일본을 부 지런히 오갔지만 별 소득이 없었다. 박인비는 “다시 바닥으로 떨어진 기분이 들었다. 다시 는 못 올라가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됐다. 연습 장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조금만 긴장 이 되면 우측으로 휘어지는 샷이 나왔다. 어 느 순간부터 티잉 그라운드에 올라서면 샷에 대한 걱정으로 손이 떨렸다”고 말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롱 게임이 망가지자 오히 려 쇼트 게임은 좋아졌다. 박인비는 최악의 슬럼프에 빠졌던 2009년 드라이브샷의 페 어웨이 적중률 59.6%(142위), 아이언샷의 그 린 적중률은 58.8%(138위)로 저조했다. 반 면 평균 퍼트 수(28.36개)와 온 그린 시 퍼트 수(1.75개)에서는 각각 1위에 올랐다. 온 그린 시 퍼트 수는 그린에 공을 올린 이후 퍼트 숫 자를 계산하는 것으로 퍼트 능력을 가늠하 는 척도다. 그는 “어렸을 때는 샷이 좋은 선 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샷이 안 좋아지면서 쇼트 게임이 좋은 선수 라는 평가를 듣게 됐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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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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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F/T Japanese cook position @ KUROISHI Req.: 3+yr exp., grad of high, Korean is asset Will make sushi and rolls/plan and develop menu, ($17/hr, 40hr/wk) Resume to: kuroshicho@inbox.com Business Location: 1601-152 St. Surrey, BC V4A 4N3

Honey's Bistro & Bakery in Coquitlam requires F/T cook. 3 years+ yrs.exp. 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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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no Sushi in Kelowna, BC seeks a Food Counter Attenda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10~12/hr, 40hrs/wk, Basic English & Korean is an asset. ksnmjh@yahoo.co.kr Fax No: 250-868-0317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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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Wanted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TOURCLICK in Vancouver is urgently needs a TRAVEL AGENCY MANAGER. Compl. of College / Proficient in English and Fluent in Korean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22.00~24.00/hr, 37.5 hrs/wk / Resume to E: tourclick@hotmail.com or F: 604-68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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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position @ DDOO GAU BEE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Well experienced sushi cook,

Web Designer for OK Tour Company in Vancouver

min, 3 yrs experience. FT,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 train staff, $16-18/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Completion of Diploma Program 1-2yrs of related work exp.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Basic reading & writing Japanese is an asset $22~24/hr, 35hrs/wk E-mail: peterksh@hotmail.com Fax: 604-893-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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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Sushi in Victoria is hiring one Full-time Japanese Cook.

Akasaka Japanese Restaurant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착신 콜센터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기술지원 대표(technical support representatives)는 고객들에게 네트워크, 인터넷, 케이블, 디지털 폰 및 컴퓨터 관련 고장의 수리를 안내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지원자는 상급 이상의 컴퓨터 기술과 고객서비스 기술을 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저녁과 주말을 포함한 다양한 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트레이닝은 모두 제공됩니다. 샤(Shaw)의 직원들은 최고수준의 봉급과 커미션을 제공받으며 최고의 복리후생, 직원 주식 매입 프로그램, 회사가 지불하는 퇴직 연금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원하실분은 Vancouver.bc@manpower.com 으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manpowerjobs.com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자격: 영어, 한국어 구사, 영주권자 일하시는 시간: 오후근무 가능 하신분 ( 4-9 pm) & 토요일 근무 가능하신분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 주세요. 이메일: dralexpark@gmail.com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Working Location: Pitt Meadows Position - full-time experienced cook Requirement - 3+ years cooking experience with food knowledge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 mainl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s and perform other duties as req. Wage - $18.75/hr (40 hrs/wk). Apply - akasaka_jap@hotmail.com / (fax) 604-460-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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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F/T cook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변호사사무실에서 영어/한국어 능통한 직원 (비서, 사무장) 구합니다. Responsible for secretarial and administrative duties as required. Please submit your cover letter and resume to recruitlawoffice@gmail.com. We appreciate your interest, only selected candidates will be contacted for interview.

Cook for Osaka Today Japanese Restaurant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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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AMA JAPANESES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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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hr/Day, 5 days/Week, 40hour/Week, $15-16/hr, 3+year Japanese Cooking Experience, Cooking Diploma / Certificate, or 3 year-apprenticeship Duties: Prepare & cook complete meals, Maintain Kitchen supplies,Supervise kitchen helpers Please, send your resume to e-mail:wankookim@hanmail.net Bon Sushi : 1467 Hampshire Road. Victoria, BC, V8S 4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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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yrs or more exp. in cooking Read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17~19/hr, 40hrs/wk E-mail: kjh1203@hotmail.com Mail: #168-8180 No.2 Rd, Richmond, BC, V7C 5K1

개인 $20(65세 이상 및 무소득자) 부터 전화: 604-838-1329 604-435-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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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exp, develop menu, supervise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17-18/hr, Sush Sushi Time Japanese restaurant(Vancouver), Fax 604-327-0343, byungkukkim@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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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메디칼스파에서 리셉션니스트 구함 (파트타임)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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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샤 커뮤니케이션 (Shaw Communication)에서 2개국어(영어/한국어)가 가능한 기술지원 대표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FT Food counter attendant,

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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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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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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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12/hr 37.5hr/wk Req.: mths of exp. in Korean cuisine/some secondary/basic English Duties: Prepare cooking materials and equipment/ Take care of daily chores ddoo1987@hotmail.com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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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웨스트소재 일본식당. 604)833-5643, 604)736-1766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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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am~3:30pm Tel: 604) 999-6765 1497 Franklin St, Van, BC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Sushi Cook. F/T. Min. 3 yrs exp.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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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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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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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호 2012년 8월 5일~8월 6일

사람 만난 ▶국수의 신은 올림픽 취재 관계로 쉽니다. 런던올림픽서 장웅 북한 IOC위원 B10

2012년 8월 8일 수요일



유창한 영어에 달변, 스포츠 외교에 능수능란 런던올림픽서 만난 장웅 북한 IOC위원

유창한 영어에 달변, 스포츠 외교에 능수능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총회가 열린 런던 그로브너 하우스 호 텔. IOC 위원과 일부 기자만 출입이 허용된 복도에서 갑자기 격앙된 목소리가 들려왔다. 총회가 끝나고 복도에서 새로 IOC 부위원 장ㆍ집행위원ㆍ위원으로 선임된 이들이 서로 를 축하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라 그 목소리 는 더 크게 들렸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장웅 (74·사진) 북한 IOC 위원. 그는 유창한 영어로 “도대체 이게 말이 되 느냐”며 거칠게 항의 중이었다. 앞서 열린 북 한과 콜롬비아의 여자축구 경기에서 인공기 대신 태극기가 올라간 소동에 대한 불만이었 다. 본지는 물론 APㆍ로이터ㆍNHK 등 외신 기자들이 신임 부위원장들을 상대로 벌이던 인터뷰를 서둘러 중단하고 몰려들었다. 장 위원은 이미 IOC 총회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 고, 자크 로게 IOC 위원장으로부터 가장 불 행한 사고 중 하나라는 발언을 얻어냈다. 그 러나 로게 위원장은 고의가 아님을 강조하며 단순한 인간적 실수였다며 원론적 답변을 했다. 총회장을 나서면서 장 위원은 기자들 에게 불만을 쏟아냈다. 농구선수 출신으로 1m90㎝의 장신인 그는 때론 손을 번쩍 들어 보이고 목소리 강약을 조절해가며 열변을 토 했다. 그 내용은 이랬다. -이미 런던올림픽조직위 측에서 실수였다 며 사과했는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런던 올림픽) 의전 담당자들이 팀 관계자를 불러 국기를 확인하 지 않았다니 놀랍다. 영국이 출전한 경기에 독일 국기가 걸린다고 생각해봐라.” -추가 사과를 요구하는 건가. “사과는 선수단에 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IOC에 요구하는 바가 있나. “앞으로 진행될 시상식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다면 IOC에도 타격을 줄 거다.” 작심 발언이었다. “굉장히 화가 난 것 같다” 는 질문엔 눈을 부릅뜨며 장 위원은 “당연하 다. 당신이라면 화가 안 나겠나”라고 맞받아 쳤다. 10분여간의 질의응답을 마치고 나가려 는 그에게 “(북한) 정권의 새로운 지도자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물었다. 그는 한국 매 체임을 알아보고 유창한 영어로 “그건 완전 히 다른 범주의 얘기다. 이 자리에선 IOC에 관한 것만 얘기하겠다”며 선을 그었다.

중앙포토

런던=전수진 기자 sujiney@joongang.co.kr

북한 경기 때 태극기 게양에 항의 말이 되느냐 회의장 복도서 고함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전 당시엔 뮌헨을 지지했다는 관측도 있어

친화력 강해 IOC위원들에게 인기 그는 늘 주목받는 국제 스포츠계의 거물이 다. 북한의 동향이 워낙 신비스러워 그로부 터 얻어들을 수 있는 베일 너머의 소식이 상 대적으로 귀하기 때문이다. 그의 행동거지를

지켜보면서 드는 첫 인상은 능수능란이다. 칠 때 과감하게 치고 나오다가, 빠질 때는 철 저하게 뒤로 빠진다. 그는 평소 농담을 즐기 고 친화력이 좋기로 IOC 위원들 사이에서 정 평이 나 있다. 하지만 그 역시 북한의 다른 관료처럼 여 러 겹의 비밀스러운 장막에 싸여 있다. 그를 둘러싼 여러 정보가 뒤를 따르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평양에서 태어난 장 위원은 농 구선수 출신으로, 북한 대표팀에서 10년을 뛰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열 렬한 농구 팬으로 알려져 있다. 장 위원이 IOC에 입성한 건 1996년이다. 애틀랜타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IOC 총회에 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함께 IOC 위원에 선출됐다. 99년 이전에 선출된 IOC 위원은 8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99년 이후 선출된 위원은 70세까지다). 장 위원은 1938년생으 로 올해 74세다. 그가 건넨 IOC 명함엔 한 면 은 영어, 다른 한 면은 IOC 공식 언어인 불어 로 오스트리아 빈의 주소가 적혀 있다. IOC 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유럽을 근거지 로 살아온 터라 혹자는 장 위원에 대해 북한 정권의 유럽 자금줄 관리 총책이다 북한 정 권 내 실세다라고 말한다. 정성장 세종연구 소 수석연구위원은 20년 가까이 외국 생활 을 했다는 점에서 북한 정권의 신임이 두터운 인물이라는 점만큼은 확실하다고 평했다. 그런 점에서는 비밀스러운 인물이기는 하 지만, 국제 스포츠계에서 그가 얻은 이미지

는 반대다. 아주 활달한 편이다. 유창한 영어 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전달하는 태도 때 문에 그의 인기는 꽤 높은 편이다. 3일 현재 금메달 4개를 딴 북한 선수단이 돌풍을 일으 키고 있는 런던에서 그 또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중이다. 미디어를 대하는 태도도 노련하다. IOC 총 회와 같은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그는 항상 한국ㆍ일본 기자들에게 에워싸인다. 올해 초 엔 ‘미국의 소리(VOA)’ 라디오 방송과 인터 뷰를 하기도 했다. 여자 선수들의 선전을 기 대한다고 운을 뗀 그는 우리 평양에서 여자 들이 좀 강해요.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잘해 서 남자들이 조금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라며 농담도 했다. 평창이 2018년 겨울 올림 픽 유치전을 벌였을 당시엔 IOC 위원으로 서 중립성을 지켜야 하므로 그에 대한 인터 뷰는 하면 안 된다면서도 IOC 본부 호텔의 바에서 맥주 한 잔을 들고 만날 때면 그래도 평창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오프(비보도)’ 를 전제로 평창이 너무 ‘예스’만 해선 곤란 하다는 식의 충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실제로 그가 표를 던진 쪽은 평창 이 아니라는 얘기도 돌았다. 뮌헨 유치위원 회 측 관계자는 유치전이 끝난 후 기자에게  장 위원은 사실 친뮌헨 인사로 분류돼 있었 다고 귀띔했다. 그를 오래 취재해온 일본 교 도통신의 히로키 쇼다 런던특파원이 장 위 원은 정치적으로도 능수능란한 인물이라고 평한 이유다.

북한의 유럽 자금줄 관리 총책설 장 위원을 처음 만난 건 2010년 7월 싱가포르 에서 열린 제1회 유스(청소년)올림픽 IOC 호 텔 조식 레스토랑에서였다. 장 위원은 영어신 문인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을 옆 구리에 끼고 배구선수 출신인 부인과 축구선 수 출신인 막내아들 정혁(35)씨와 함께 유유 히 나타났다. 사람들이 비교적 적은 안쪽 구 석에 자리를 잡고는 접시에 오믈렛이며 샐러 드ㆍ과일을 담던 그는 만면에 미소를 머금고 동료 IOC 위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유 럽 위원들과는 양볼에 키스를 하며 능숙한 프랑스어로 인사를 건넸고 다른 대륙 위원들 과도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 다가가 중앙일보 기자임을 밝히자 부담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입을 다물던 부인과는 달리 장 위원과 막내아 들 정혁씨는 여유로운 태도를 보였다. 다음은 당시 식당에서 우리말로 나눴던 대화다. -IOC 위원들과 친분이 두터우십니다. 동 료 위원들이 칭찬을 많이 하더군요. 1996년부터 오래했으니까요. 서로 오래 알았으니 좋은 말 해 주는 거겠지요. 그전 (북한 측 IOC) 위원은 영어를 잘 못했어요. -북한 측 위원으로 활동하기가 어떻습니까. 사실 난 제언도 쓴소리도 많이 합니다. 지 금 IOC는 유럽에 너무 편중돼 있어요. 한심 할 정도입니다. 우리 아시아 측 위원들이 좀 더 힘을 내야 합니다. 인사를 건네는 동료 IOC 위원 때문에 대화 는 끊겼지만 아들 정혁씨가 먼저 중앙일보 십니까? 좋은 기사 많이 써주십시오라며 인 사를 건넸다. 그 역시 아버지 못지않게 서글 서글하고 외교관 같은 인상을 풍겼다. 북한 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했던 그는 저도 서울 과 부산에 공화국(북한) 대표선수로 갔던 기 억이 납니다라며 미소까지 지어 보였다. 당 시 빈에서 스포츠과학을 공부하고 있다던 그 는 공화국에 돌아가 교수가 되는 게 꿈이라 고 했다. 다음 날 아침 호텔 조식 식당에서 그 들을 기다렸지만 나타나지 않았다. 2000년 시드니 여름 올림픽 개막식의 남 북 선수단 공동 입장을 위한 막후 교섭에서 도 큰 역할을 했던 장 위원은 당시 평창 올림 픽에서의 남북 협력 문제와 관련한 기자의 질 문엔 정치적인 문제라…. 하지만 희망과 기 대는 있지요라고만 말했다. IOC의 올림픽 헌장상 북한과의 공동 개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개막식 공동 입장 등의 움직임이 있을 경우, 북한 측을 대표해 협상에 나설 인물이 장 위원이다. 그는 평창이 개최지로 확정된 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 (OCA) 총회 IOC 본부 호텔 바에선 기자에 게 시간이 남았으니 두고 보십시다라며 여 지를 남겼다.

벌써 금 4개 북한이 강해진 비결

역도, 세계 최강 중국과 합동훈련  메달 딸 선수만 출전시켜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런던에 북한 돌풍이 거세다. 여자 역도의 임정심(19)은 2일(한국 시간) 69㎏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 자 역도 56㎏급 엄윤철(21)·62㎏급 김은국 (24), 여자 유도 52㎏급 안금애(32)에 이은 북 한의 대회 네 번째 금메달이다. 여자 역도 48 ㎏ 양춘화(21)는 동메달을 따냈다. 런던 올림 픽이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북한은 1992년 바 르셀로나에서 거둔 올림픽 최고 성적(금 4·동 5개, 종합 16위)에 버금가는 성적을 올렸다. 잦아들지 않는 북풍에 모두가 놀라고 있다. 북한은 72년 뮌헨 대회부터 올림픽에 참가

했다. 사격 소구경 복사에서 이호준이 금메 달을 목에 걸었고 복싱에서 은 1개, 유도·레 슬링·배구에서 동메달 1개씩을 얻었다. 올림 픽 첫 출전 국가로서는 준수한 성적이었다. 하지만 성장은 더뎠다. 92년에만 총 9개의 메 달을 획득했을 뿐 다른 대회에서는 늘 5개 이 하의 메달에 머물렀다.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낸 대회도 92년과 96년 애틀랜타, 2008년 베이징 대회뿐이었다. 72년부터 2008년까지 북한은 총 40개의 메달(금 10·은 12·동 18개) 을 얻는 데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르다. 벌써 5개의 메달을 획득했고, 일주일의 시간 이 더 남았다. 메달을 목에 건 북한 선수들의 첫 소감은

한결같다. 위대한 지도자 김정은 동지 덕이 다. 김정은 동지와 인민들에게 기쁨을 안겨드 리고 싶었다. 출범 초기의 김정은 체제를 확 고히 하는 데 스포츠가 활용되고 있다는 해 석이 가능하다. 새로 시작하는 때를 맞춰 축 적된 힘을 폭발하는 것이라는 북한 선수단 임원의 설명도 이를 뒷받침한다. 북한은 런던 올림픽을 앞두고 전략 종목의 메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 역도 대 표팀은 지난해 중국 베이징의 훙산커우에서 중국의 8·1 체육부대 역도팀과 합동훈련을 했다. 베이징 올림픽 역도 대표팀 총사령탑이 었던 오승우 제주도청 감독은 중국은 역도 최강이다. 북한은 중국과 긴밀하게 협조한

다. 역도 강국의 체계적인 훈련을 보고 배우 는 동안 북한 역도가 강해졌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의 실력을 확인한 북한 역도는 국제 경쟁력이 있는 선수만 대회에 내보냈다. 오 감독은 국내 1위라고 해도 메달 가능성 이 떨어지면 출전시키지 않더라고 전했다. 북한 역도는 런던 올림픽에 남자 5명이 3체급 에 나섰다. 경쟁력이 없는 종목을 철저히 배 제하고, 내부 경쟁을 강화한 전략이다. 집중의 역사는 꽤 깊다. 북한은 한국전쟁 이 끝난 1953년부터 역도·사격·레슬링을 집 중 육성 종목으로 채택했다. 재능이 있는 선 수들은 어릴 때부터 영재 교육을 받았다. 일 본 산케이신문은 1일 북한의 독자적이고 철

저한 영재 교육 시스템이 런던에서 성과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은 유 소년기부터 스포츠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각지의 소년체육학교에 입학시킨다. 특히 우수한 아이들은 기숙제 학교인 중앙체육 학원으로 진학한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자란 체육 영재들은 체육 영웅을 목표로 달린다. 산케이신문은 북한에서는 메달을 딴 선수들에게 큰 포상이 주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북한에서 체육인 포상은 5단계 로 나뉜다. 가장 낮은 단계는 체육명수(1~3급) 고 그 다음부터 공훈체육인, 인민체육인, 노력 영웅, 공화국영웅으로 분류한다. 국가에서 아 파트나 자동차 등을 선사한다고 밝혔다.


 2012년 8월 8일 수요일

문화

봉춘홍의 ‘아트풀 라이프’

아무도 모르는 다아는 문화 예술 이야기

철공소에 왠 예술촌이? 예나 지금이나 미술을 작업을 추구하는 예술가들은 임 대료가 더 싼곳을 찾아 헤메었고 적당한 곳을 발견 하 면 그곳에 모여 둥지를 틀고 창작횔동을 해왔는데 60-70 년대 이전 예술인들에게는 인사동을 중심으로 하는 지 역이 그런곳이 아니었나 싶고, 80년대로 넘어오며 시내의 비싼 임대료를 견디지 못한 예술인들은 홍대 서교동 지 역으로 이동하여 새둥지를 틀었다. 하지만 늘 그렇듯 감 성이 넘처 나는 예술촌을 중심으로 다시 유흥문화가 확 산되며 예술인들은 임대료를 감당할수 없게 되었고 그 들은 다시 영등포 문래동 철공소 공장 지대에 하나둘씩 새 보금자리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문래동 철공단지 예 술촌이 생겨 나게 된 배경이다. 아직도 문래동 예술촌을 아는 기성 세대들은 많지 않지 만 이곳은 정말 소박한 예술인들의 꿈이 살아 숨쉬는 서울에서 가장 독특한 문화가 피어나는 곳이 아닐까 싶 다. 이곳은 철공 공장의 무뚝뚝함과 예술인들의 발랄함 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볼거리로 가득찬 숨어있는 서울의 보물이다. 아주 가깝게 지내는 후배 예술인 가운데 김동규라는 조 각가가 있다. 그는 홍대 조소과를 나왔다. 그러나 전공과 는 다른 분야의 사업에 손을 댔다가 크게 실패했다. 먹을 것과 같은 인간의 기본 욕구를걱정해야 하는 시기에 그 가 넘어 간 곳이 문래동 예술촌이다. 어느날 그는 나를 그의 작업실로 초대 하였다. 공단 입 구를 들어서는 순간 묘한 느낌을 느꼈다. 작은 구멍 가게 에 그려진 벽화, 추운 겨울날 순간에 내 마음을 녹여 버 렸던 벽에 쓰여진 한마디 “ 느리게 걷기, 마음을 비우는 또 채우는 방법’ 그리고 골목을 들어 서는 순간 내 눈이 믿어지지 않는 신세계가 펼쳐지고 있었다. 이곳은 모든것이 자생한다. 즉 사업적 이윤과 실리를 위 해 계획되어 인공적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라, 놀다 가 혹은 심각한 고민 끝 얼뚱하고 말도 안되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후배 작가들과 늦은 밤 배가 고파 찾아간 곳이 LAB39이 라고 하는 식당도 술집도 극장도 갤러리도 아닌 그냥 여 러 사람이 모여 놀다가 만든 공간이다 전기, 수도, 화장 실도 없었던 그곳을 후배작가들이 돈을 모아 마련한 곳 이다. ‘혁명은 술상으로부터’라는 글이 눈에 띈다. 일본에서 노숙인들과 예술 작업을 하는 미사코 이치무라 는 ‘옥상 부엌’이라는 것을 만들었다. 그냥 아무나 아무 것을 가지고 와서 아무 음식을 만들어 먹는 일종의 공 동 퍼포먼스이다. 그렇게 문래동 작가과 철공소 사람들 은 예술로 하나가 되었다. 사실 진짜 예술가들은 예술이 무었인지도 모른다. 예술이 무었인지 안다면 그것은 기획 된 것이고 세상의 모든 기획된 것들은 인기를 추구하게 되고 그 인기는 상업적의도와 연결되지 않을 수가 없으 며 그후에는 그것은 더 이상 예술이 아니다. 옥상 부엌은 그렇게 부지불식간에 탄생된 멋진 예술이다. 흙이랑 비료 을 옥상에 옮겨 농장을 만들기도 하고 여하간 별나지만 아름다운 녀석들이다. 이곳은 회화, 조각, 설치뿐 아니라 디자인, 사진, 연극, 음악, 비평 등. 예술가들이 모여 ‘이종 예술장르 군락지’ 가 되어가고 있다. 이들은 철공소 노동자들에게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 ‘이수일과 심순애’를 공연 하였고 반응은 과히 폭발적이었다. 우리가 예술이라 부르는 단어의 어원 은 ‘techne’라고 하는 그리스어이다. 이것을 로마 사람 들은 ‘ars’라 부르기 시작한 것이 오늘 날의 예술이 되었 다. 이 어원에서 보여주듯 예술과 기술이 하나의 줄기로 부터 나왔음을 말해주고 있으며 예술과 기술이 자연스 럽게 하나가 되는 땀흘리는 진실한 예술이 살아 있는 그 곳이 문래동 예술촌이다. 뉴욕에는 ‘첼시타운’이 있고, 베이징에는 ‘따산즈’라는 예 술지구들이 있다. 우리나라에 이런 지역이 하나 없어 아 쉬었는데 우리나라에 더 독특한 예술촌이 피어나기 시작 해 무척 감격 스럽다. 지금도 이곳에 가면 쿵쾅쿵쾅 쇠 두드리는 소리가 요란 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 땀흘리는 진지한 고민이 묻어있 는 예술들이 숨쉬는 곳이다, 철공소 거리의 골목 구석구 석은 그런 보물들이 숨어 잇는 곳이며 그 구석 구석에 숨겨져 요란스레 떠들며 자신을 알리지 않는 그것들을 찾기 위해서는 보물찾기를 감수해야 한다. 그 보물찾기 가운데 그 누군가는 ‘꽝’이라는 글씨가 혹은 ‘1등’이라는 글씨가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 글자는 마음속에서 부터 보이는 글씨이다. 자신이 예술을 보는 관점에 따라 그것 은 1등이 되기도 꽝이 되기도 한다. 예술품을 투자의 대 상으로 바라보는 꽝같은 인생들에게는 꽝으로 보일 것이 고 나머지에게는 자신의 관심에 따라 1,2,3,4등으로 나 타나 보일 것이다. 그렇게 문래동의 예술은 누군가에게 는 천하고 지저분한 작업으로 혹은 누군가에게는 가슴 을 울리는 그런 예술로 나타날 것이다. 보물은 언제나 마음속에 보물을 간직한 사람에게만 보인다. 서울가시 면 꼭 한번 들려 보시길... 다음주에는 뉴욕에는 ‘첼시타운’ 그리고 베이징에는 ‘따 산즈’같은 다른나라의 예술촌을 돌아보자.

B11

봉춘홍 작가는... 요리도 직장 생활도 모두 그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는 행위예술가이며 칼럼니스트 이다. 노키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예술에서 삶의 해 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B12 전면광고

2012년 8월 8일 수요일

6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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