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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67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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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는 미디어 전쟁중
캐나다 정부, 아프리카 사헬 지역 구호에 1천만 달러 원조
미디어계 M&A 전쟁..벨社에 연합전선 저항
벨사의 아스트랄 미디어 인수합병을 발표하고 나선 양사의 대표들
캐나다 미디어업계에 인수합병을 둘러싼 일 전이 벌어지고 있다. 7일 주요언론들에 따르면 종합 미디어 그 룹인 BCE(벨)사가 캐나다 동부 지역의 유 력 케이블TV 업체인 아스트랄 미디어 인 수에 나서자 이 지역의 경쟁업체들이 연합 전선을 구축해 집단 저지로 맞서고 있다. 벨은 캐나다 유력 전국 일간지인 글로브 앤 메일과 전국 네트워크 방송인 CTV 등 을 소유한 거대 미디어그룹으로 지난 3월부 터 몬트리올을 근거지로 하는 아스트랄 미 디어 인수 작업에 나서 캐나다 방송통신위
원회의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다. 이에 대해 퀘벡코 사 등 이 지역 미디어 업체들은 이날 오타와에서 공동 기자회견 을 열고 벨의 아스트랄 인수가 유례 없는 미디어 독점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정부가 인수작업을 불허할 것을 촉구했다. 회견에서 이들은 벨의 인수 시도가 성공 할 경우 전국 영어 TV 시장의 45%, 프랑스 어 TV시장의 35%를 차지하게 된다고 주장 했다. 이들은 "한 민간 업체가 TV시장을 이 렇게 지배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소비자들과 국가에 나쁜 일"이라고 밝혔다.
캐나다서 롯데 초코파이 리콜 “알레르기 유발하는 아몬드 함유 표시 안해” 롯데제과 ‘초코파이’가 알레르기 유발 성분 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아 해외에서 회수 명 령이 내려졌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홍콩 식품환경위생 서에 따르면 캐나다 식품검사국은 지난 6월 롯데 초코파이가 알레르기 유발 원료에 관 한 식품 표시규정을 위반했다며 제품 회수명 령을 내렸다.
캐나다 식품검사국은 이 제품에서 알레르기 를 일으킬 수 있는 아몬드 성분이 검출됐으 나 제품 포장에 이런 내용이 기재돼 있지 않 았다고 지적했다. 홍콩 식품환경위생서 산하 식품안전센터도 캐나다 보건 당국의 발표 내용을 전달하면서 업체가 제품 회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식품안전센터는 유통업계에 판매를 중단하 라고 지시하고,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는 섭
또 특정 업체의 미디어 독점은 시청자의 선택권을 박탈하고 경쟁 부재로 인한 시청 료 인상을 초래하며 광고시장의 독점으로 인한 광고료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모든 부 담이 소비자에 전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이날 자 전국 주요 일간지에 게재한 전면 광고에셔 이번 인수를 통해 벨 이 확보하게 될 시청자 집단은 실로 거대하 다면서 이는 미국, 일본, 영국, 호주, 프랑스, 러시아 등 어느 선진 국가에서도 유례가 없 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영 CBC방송은 벨이 아스 트랄을 인수할 경우 79개 TV채널과 107개 라디오 방송, 100개의 웹사이트를 소유하 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퀘벡 지역 시청 자의 3분의 1을 장악하게 된다고 이 방송 은 덧붙였다. 현재 아스트랄은 무비네트워크와 HBO캐 나다 등 유료 전문채널 및 다수의 라디오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 벨과 아스트랄의 주주들은 이미 34억달 러 규모의 양사 인수합병을 승인한 상태다. 벨측은 이날 반박 자료를 통해 “인수합병 완료 이후 시장 점유율은 영어TV 33.5%, 프랑스어TV 24%가 될 것”이라며 “이는 합 법적 시장 점유 기준인 35%를 밑도는 수 준”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제시장의 독과점 문제를 규 제하는 공정위원회는 “이 사안이 빚는 다양 한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은 우 려를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는 점을 확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취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식품안전센터 대변인 은 “아몬드는 잘 알려진 알레르기 유발물질” 이라며 “아몬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아 몬드가 든 식품을 먹자마자 구토, 설사, 발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하면 전신 쇼크 상 태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식품안전센터는 앞으로 시중 유통 여부를 점검한 뒤 필요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식약청은 문제의 초코파이 제품이 현지에서 표시규정 위반으로 적발된 것이라며 국내 식 품위생법령에는 어긋나지 않아 별도 조처는
2012년 8월 9일 목요일
캐나다 정부는 아프리카 사헬 지대 구호를 위해 1천만 달러를 지원키로 하고 민간 자 선단체의 기부 규모에 맞춰 ‘매칭펀드’ 방식 으로 추가 기금을 조성할 방침이다. 줄리안 판티노 대외협력부 장관은 7일 대 규모 기근과 정치적 불안 사태로 고통을 겪 고 있는 이 지역에 정부 차원의 원조를 실 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헬 지대는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쪽 에 9개 국가가 분포한 취약지로 현재 니제 르, 부르키나파소, 말리, 차드, 모리타니아, 세네갈, 감비아 등지의 1천800만명이 기아 상태의 위기에 처해 있다. 판티노 장관은 오는 9월30일까지 계속될 정부의 매칭펀드 지원 계획이 이날 시작된 다고 밝히고 말리의 쿠데타로 인한 난민 사 태와 악화일로인 이 지역 기근을 돕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 2010년 아이티 지진 사태 때도 민간 단체의 기부금에 맞춘 매칭 펀드 방식으로 2억2천만 달러의 원조기금을 조성했었다.[연합뉴스] 매칭펀드 [ matching fund ] ① 경영학에서는 공동자금출자라는 의미로 쓰인다. 흔히 컨소시엄의 형태로 자금을 여 러 기업이 공동출자할 때 매칭펀드라고 부 른다. ② 금융에서는 혼합기금이라는 의미 로 쓰인다. 투신사가 국내투자자들과 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익증권을 발행, 판 매된 투자자금을 국내증권과 해외증권에 동 시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즉 투자신탁회 사를 통한 간접적 방법에 의해 외국 투자자 들에게는 국내증권투자를, 내국인에게는 해 외증권투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 펀 드이다. 이는 해외투자비중과 국내투자비중 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 다. ③ 재정에서는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 나 민간에 예산을 지원할 때 자구노력에 연 계해 자금을 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방 이 무조건 중앙정부에 예산을 달라고 요구 할 것이 아니라 먼저 자체적으로 노력을 하 면 그에 상응한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이다. 연합뉴스
없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위해정보과 이재린 사무관은 “국내 규정상 알레르기 정보를 제공 해야 하는 원료는 땅콩, 대두, 우유, 달걀 성분 이고 아몬드는 표시 의무가 없다”며 “수출 제 품의 포장 표시가 현지 규정에 어긋나 발생한 일”이라고 말했다. 롯데제과 안성근 과장은 “초코파이에는 아 몬드 원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표시하지 않았다”며 “캐나다 당국의 검사법을 확인하 는 한편 전문기관에도 검사를 의뢰했다”고 해 명했다 연합뉴스
롯데 초코파이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8월 9일 목요일
[시 평]
내가 박근혜라면 … 내가 만약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라면 첫 째, 돈 공천 의혹이 터졌을 때 ‘무조건 사과’부 터 했을 것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의 쇄신 을 믿었던 유권자들의 실망과 배신감에 사과부 터 해야 했다. 서병수 사무총장은 “(언론 보도) 하루 전 소문을 듣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간 은 충분했다. 상황을 안이하게 판단한 착오다. 사과 대신 “검찰에서 밝혀야 될 문제”라는 박 후보의 첫 반응도 매우 실망스러웠다. 물론 범 법행위이기에 검찰에서 다뤄야 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교과서 같은 이야기다. 마치 남 얘기하 는 듯하다. 더욱이 우리 헌정사에서 ‘검찰 수사 를 지켜보자’는 말은 매우 부정적인 뉘앙스다. 검찰의 조사를 기다리면서 여론이 가라앉을 시 간을 벌거나, 아니면 그 시간 동안 검찰에 압력 을 넣거나 정치적 타협을 하는 방식으로 뭔가 ‘ 면피하겠다’는 말로 들린다. 언론 보도 사흘이 지난 5일에야 나온 박 후 보의 사과 멘트도 미적지근하다. “이런 의혹이 얘기되고 있다는 자체가 참 안타깝다”는 전제 를 달고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 다. 여전히 남 얘기하는 듯하다. 그래서 그날 밤 새누리당 대선 후보들이 모인 자리에서 박근혜 가 “나는 책임질 일이 없다”고 말했다는 임태 희 후보의 전언을 믿게 된다. 박근혜 측에서 “ 그런 말 안 했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귀에 들 어오지 않는다. 내가 박근혜라면 둘째, 검찰에 미루는 대신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먼저 내놓았을 것이다. 철저한 진상조사다. 결국 나 흘 만인 6일 진상조사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밝
오병상 수석논설위원
혔다. 역시 뒷북이다. 다른 대선 후보들이 ‘박 근혜 책임론’을 들먹이며 ‘경선 거부’라는 자해 수단까지 동원하자 마지못해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박 후보가 먼저 특위 구성을 약속했다면 다른 경선 후보들의 떼쓰기에 시달리지 않아도 됐을 것이다. 내가 박근혜라면 셋째, 진상조사를 하기도 전 에 문제의 당사자(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 원)들을 내쫓지 않았을 것이다. 탈당 요구와 제 명, 그 이후 진상조사라는 순서는 앞뒤가 맞 지 않는다. 그러니 문제의 현기환 전 의원이 새누리당을 향해 “(무조건 탈당을 요구하는) 이런 행태는 바뀌어야 한다”고 호통치는 황당한 시추에이션 이 벌어지는 것이다. 새누리당은 탈당을 거부하는 두 사람을 제명 했다. 같은 날 사무총장이란 사람은 “무혐의로 밝혀지면 즉시 복당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일 처리의 순서가 맞지 않으니 말과 행동이 뒤죽박 죽이다. 제명당해 더 이상 당원이 아닌 사람을 두고 무슨 당 차원의 진상조사란 말인가. 현영 희 의원은 비례대표라 제명당하면 의원직을 유 지하게 된다. 제명이 면죄부가 되어선 안 된다. 내가 박근혜라면 넷째, 돈 공천을 뿌리 뽑 을 혁신안을 내놓을 것이다. 돈 공천은 정치판 의 고질병이다. 고쳐지지 않는 것은 병의 원인 이 뿌리 뽑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 뿌리 는 바로 공천권이다. 지역별 지지 정당이 확연 하기에 공천은 곧 당선이나 마찬가지다. 그러 니 누구든 공천권을 가진 사람에게 돈이 몰리 게 되어 있다.
박 후보가 아무리 “독립된 공천위원회에서 했 으니 책임 없다”고 해도 안 믿어준다. 현기환 전 의원, 현영희 의원만 아닐 것이다. 현 의원이 운 전기사를 보좌관 자리에 앉혔다면 이번 사건도 드러나지 않았을 것이다. 박 후보가 다시 신뢰를 얻으려면 문제의 뿌리 인 공천권 자체를 포기하면 된다. 공천권을 국민 에게 돌려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 방법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정치개혁분과에 서 이미 논의 다했다. 국민들이 후보를 직접 뽑 는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자는 얘기가 다수 였다. 비례대표의 경우도 개방형 명부로 만들어 유권자가 선택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제안은 전혀 받아들 여지지 않았다. 그때 개혁했다면 이런 일은 없 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내가 박근혜라면 마지막으로, 공천개혁을 대 통령 선거 이전에 단행하겠다. 공천권은 가장 핵심적인 정치권력이기에 ‘대통령 선거 끝난 다 음 포기하겠다’는 건 거짓말이다. 공천개혁은 돈 공천 비리에 대한 원인 처방일 뿐 아니라 정당 민주화의 초석을 놓는 일이다. 지금이 타이밍이 다. 사분오열로 리더십이 부실한 민주통합당이 나, 정치적 자산이 없는 안철수 교수로서는 꿈 도 꿀 수 없는 공약이다. 박 후보가 이런 큰 정치를 펼칠 때 그녀를 헐 뜯으려는 작은 정치인들은 저절로 설자리를 잃 을 것이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어른도 장난감이 필요해 … 올림픽 응원 열정으로 악기 하나씩 배워보자 날도 더운데 올림픽 열기까지 겹쳐 한반도 전체가 찜통이다. 새벽까지 땀 흘리며 응원하느라 잠을 설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우리 선수들이 예뻐 서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그런데 새벽마다 이렇 게 서울, 런던을 오가다가 올림픽이 끝나면 열중 할 놀이가 없어 다들 얼마나 허탈해할까. 내겐 그런 놀이가 있다. 드럼이다. 어영부영 4년 이나 됐어도 형편없는 수준이지만 남들은 ‘용 됐 다’고 한다. 손에 쥔 드럼 스틱이 튀김젓가락 같 다는 이도 있었고, 드럼을 앞에 놓고 앉은 모습 이 냄비뚜껑 늘어놓고 앉은 것 같다는 사람도 있 었고. 하지만 이제 봐줄 만은 하단다. 겉모습이야 대충 흉내를 냈지만 연주는 아직도 산 넘어 산이 다. 기타·키보드·보컬. 다른 사람들 박자를 잡아 줘야 하는 드럼이 제 박자 놓치는 건 다반사고 청 중이 열광하기도 전에 드럼을 치는 본인이 먼저 흥분하는 바람에 연주를 망치기 일쑤다. 나이가 문제다. 마음만 앞서지 몸이 영 따라주지 않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단하지 않는 이유. 4년 전 드럼을 시작할 때 정해놓은 목표가 있기 때문이 다. 3년 뒤에 올 내 환갑날 하드록 공연을 할 거 다. 작은 공연장도 좋고, 누구 집 정원도 좋고, 지 하철이나 파고다공원도 좋고. 이도 저도 안 되면 동네 분들 모아놓고 생맥주랑 치킨 먹으면서 하 면 되지, 뭐. 어른들도 장난감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심심할 때 골방에 들어가 하루 종일 집짓기 블록이나 퍼 즐을 하며 놀듯이, 우리 어른들도 심심할 때 가지 고 놀 만한 그런 장난감을 하나씩 준비하자. 어른 들은 이런 걸 취미활동이라 하던가. 새삼 이 나이에 창의력이니 분석력이니 키울 이 유 없으니 집짓기 블록이나 퍼즐보다는 감성을 풍요하게 해줄 악기를 하나씩 배워보면 어떨까. 맘먹고 찾아보면 큰돈 들이지 않고 배울 수 있 는 악기도 많고, 동네 문화센터에도 좋은 선생님 들 많던데. 자기 적성에 맞는 악기와 선생님 한번
찾아보자. 어느 수준까지 하겠다는 목표를 정하 고 한번 해보는 거다. 젊지 않은 나이라면 더디게 느는 실력이 야속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조금씩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기분. 올림픽 선수가 된 기 분 못지않을 거다. 집에 빈방이 있다면 방음 스펀지를 붙여 수시 로 연습하면 제일 좋고, 저렴한 사용료를 지급하 고 가까운 동호회 연습실을 써도 괜찮고, 색소폰· 하모니카·아코디언을 들고 한강 둔치로 나가 분 위기 잡으며 연습해도 그만이다. ‘대~한민국’ 소 리치며 응원하던 그 열정으로 우리 모두 악기 하 나씩 배워보자.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스틱을 양손에 쥐고 제멋 대로 연주하면서 스트레스 날리고 노는 장난감이 있다는 것. 또 이렇게 놀다 보면 정해놓은 목표에 도달할 날도 멀지 않았다는 믿음. 그게 바로 내가 늘 웃고 사는 비결이다. 엄을순 객원칼럼니스트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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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9일 목요일
美軍에 한인 별(★) 잇따라 떴다
박기태 반크 단장도 독도 명예주민됐다
해안경비대 조셉 보보디치·육군 최상갑씨 준장 진급
조셉 보보디치 대령(좌측) 최상갑 준장(우측)
미군에 한인 장성이 잇따라 탄생했다. 해안경비대(US Coast Guard) 준장진급선정 위원회는 최근 코네티컷주 롱아일랜드 사운드 섹터의 최고 지휘관을 맡고 있는 조셉 보보디 치(49) 대령을 `제독(Admiral)’(준장) 진급자 명
단에 올렸다고 8일 미주동포 언론이 전했다. 앞으로 8~10개월간 최종 인준절차를 통과하 면 보보디치 대령은 해안경비대 역사상 첫 한 인 장성이 된다. 그는 주한 미군이었던 세르비아계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문수자(72)씨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2세. 지난 5월에는 전미소수민족연대협 의회(NECO)가 주는 2012 엘리스아일랜드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입양인 출신 최상갑(미국이름 스 테판 커다·52)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일리 노이주 홈우드의 308 대민지원여단장으로 근 무하던 그는 지난 5일 진급식과 함께 캘리포니 아주 마운틴뷰의 모펫 페더럴 항공기지 내 351 대민지원사단장에 취임했다.
351사단에서 2천여명의 군인과 민간인 군무 원을 지휘하는 최 사단장은 서울에서 5형제 가 운데 막내로 태어났다. 두 살 때 부친이 암으 로 세상을 떠나자 가정 형편이 어려워 열 살 때 넷째형과 함께 미국 미시간주로 입양됐다. 아칸소 주립대학을 졸업하며 ROTC 장교로 임관한 뒤 오클라호마 대학원에서 박사학위 를 취득하고 육군 국방대학을 졸업했다. 지난 해 4월부터 1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되 기도 했다. 현재 미군에는 마이클 김 공군 소장, 대니얼 유 해병대 준장, 조지프 김 하와이주 공군 방 위군 준장, 존 M 조 준장, 론 맥라런 해군 준 장 등의 한인 장성이 복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애니깽 후손에게 정체성 되찾게 해줘야죠” 재외동포재단의 모국체험 연수에 참가한 멕시코 한인 4세 리 구티에레스
재외동포재단의 멕시코 한인 후손 모국체험 연 수를 통해 방한한 멕시코 한인 4세 이르빙 노 에 리 구티에레스(사진)는 연합뉴스와의 인터 뷰에서 “한인 후손들이 잃어가는 한국인의 정 체성을 되찾고 싶다”고 말했다
재외동포재단의 멕시코 한인 후손 모국체험 연수에 참가해 한국을 찾은 한인 4세 이르빙 노에 리 구티에레스(35)는 33명의 연수생 가 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그래서인지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다른 참 가자에게 한국이 ‘할아버지의 나라’보다는 ‘ 빅뱅, 소녀시대의 나라’로 더 크게 다가온다 면, 리 구티에레스에게 한국은 ‘아버지와 할
멕시코 이민 1세대, 이른바 ‘애니깽’의 후손 33명이 재외동포재단의 모국 체험연수 참가차 방한해 7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재단측의 설명을 듣고 있다.
아버지가 그토록 가고 싶어하던 조국’이다. 화학공학자로 일하며 멕시코 캄페체 지역 한인후손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 한인 후 손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게 해 주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의 증조부모는 1905년 멕시코로 건너와 유카탄 반도에 있는 에네켄(용설란의 일종) 농장에서 일하며 정착했다. 그들은 리 구티 에레스가 태어나기도 전에 세상을 떴지만 그 는 멕시코 한인 1세대 소위 ‘애니깽’들의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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픈 역사를 잘 알고 있다. “정말 슬프고 고통 스러운 역사입니다. 식민지와 분단을 겪으면 서 사실상 조국을 잃어버렸죠. 1905년 넘어 온 이후 1962년 한국과 멕시코가 수교할 때 까지 양국 간에 연결 고리가 전혀 없었습니 다. 긴 공백 기간 먼 곳에서 고되고 외로운 생활을 하면서 우리말이나 한국 문화와 관 습을 지켜낼 힘이 없었어요. 그동안 한국 정 부가 멕시코 이민자들을 다시 데려가주지 않 은 것은 안타깝죠. 그 기간에 한국도 사정 이 어려웠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원망은 하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도 독 도의 명예주민이 됐다. 박 단장은 8일 오후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 관리사무소(소장 정영모)에서 `독도 명예주민 증’을 받았다. 독도관리사무소는 독도를 다녀온 방문객이
60일 안에 홈페이지(www.intodokdo.go.kr)로 신청하면 명예주민증을 무료로 발급한다. 그러나 박 단장은 이날 정영모 소장에게서 직접 명예주민증을 받았다. 청소년과 대학생 으로 구성한 독도탐방단을 이끌고 수차례 독 도를 방문하는가 하면 온·오프라인에서 독도 수호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박 단장은 “앞으로 더 열심히 전세계에 독도 를 알려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였다”며 “독도 명예주민이 아닌 진짜 주민이라고 생각하고 독도를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독도관리사무소는 이날 박 단장과 함께 독 도를 방문한 70명의 2012 독도탐방 캠프단원 에게도 명예주민증을 증정했다. 이날 현재 독 연합뉴스 도 명예주민은 3천416명이다.
<뉴욕> 1만여 명 불법 다운로드 걸렸다, 대거 피소…한인 포함 가능성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영화와 음 악을 다운로드받은 뉴저지 주민이 대거 피 소됐다. 레코드지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 월 두 달 동안 연방법원 뉴왁지법에 총 24건의 소송이 제기됐으며, 피고 숫자로는 1만2615명 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전 16개월 동 안 피소된 사람이 약 3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음반·영화사들이 최근 들어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추적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음반
지 않습니다.” 그가 사는 캄페체 지역과 인근 메리다 지역에는 당시 이주한 한인의 후손이 많이 모여 있다. 이 지역에는 아직도 “아이 고 아이고”하는 지극히 한국인다운 말버릇 이 남아 있다고 한다. 한인 1~2세대들이 술 을 마시고 조국을 그리면서 입에 올리던 말 투가 그대로 전해진 것이다. 메리다에 살던 한 한인은 술만 마시면 자신 이 마지막으로 떠나온 ‘제물포’를 외치곤 했 다고 한다. 이를 들은 술집 주인이 술집 이름 을 제물포로 바꿨고 이것이 전해져 현재 메 리다에 ‘제물포 거리’가 있다는 것은 제법 잘 알려진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늘 한인 분들과 만나 울고 웃 으며 한국의 정을 잃지 않으려고 하셨습니 다.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생전에 꼭 한번 한 국에 오고 싶어하셨는데 그러지 못하고 돌 아가셨어요. 4년 전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가 제가 한국에 왔다는 사실을 알면 정말 기뻐 하셨을 거예요.”
사 ‘센추리미디어’는 이탈리아 밴드 ‘라쿠나 코 일(Lacuna Coil)’의 최신 앨범과 지난 2011년 발매된 ‘아이스드 어스(Iced Earth)’의 앨범을 불법으로 다운로드받은 7463명을 상대로 소 송을 제기했다. 또 한 독일 영화사는 2011년 개봉된 러시아 영화 ‘바블로(Bablo)’를 불법으로 공유한 4654 명를 제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소장에는 피고들의 신원이 나와 있지 않지만 음반·영화사들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 에 이용자의 신원을 확인해 달라는 소환장을 법원에 요청한 상태다. 미주중앙일보
리 구티에레스는 글로벌화 시대를 사는 ‘차 세대’ 한인으로서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에 본의 아니게 지켜내지 못한 한국인의 정체 성을 되찾아야 한다는 강한 사명감을 품고 있다. 한인후손회 활동을 의욕적으로 펼치는 것도 그 때문이다. “한국 전통무용 동아리를 만들고, 한국어 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인 후손들이 한국 방송을 접할 수 있도록 지역방송사를 설득해 현지 TRC방송이 아리랑TV와 협약 을 맺게 하기도 했죠. 요즘에는 현지인 사이 에서 한류의 인기가 점점 높아져 팬클럽 등 을 조직해 이를 더욱 확산시키려고 하고 있 습니다.” 한국어로 간단한 인사말을 할 수 있는 리 구 티에레스는 “난 아직 나이도 젊고 언어의 장벽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한인 어르신들의 도 움을 받아 한국 문화와 전통을 아래 세대에 전 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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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9일 목요일
사람•문화
2012년 8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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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의 ‘콩 박사’ 권순영씨 `양귀비밭을 콩밭으로'..영양개선사업 헌신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과 함께 기념촬영한 권순영 박사
“아프가니스탄 주민의 영양결핍을 해 소하려면 콩 생산량을 30만t으로 늘 려야 합니다. 한국 정부의 도움이 필 요합니다” 재미동포 스티브 권(65. 한국명 권순 영) 씨는 아프간의 콩 생산량을 늘리 기 위해 미국과 아프간을 오가며 동 분서주하고 있다. 오랜 내전을 거치면서 굶주림과 영 양부족으로 고통받는 아프간 주민들 에게는 콩이 현지 토양에서 구할 수 있는 최적의 영양 공급원이기 때문 이다. 권 씨는 아프간에서 10년째 콩 경작 을 통한 영양개선 사업을 벌이며 `콩 박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그간 그가 펼친 노력으로 아프간 도 처에 널린 양귀비밭이 속속 콩밭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축구장 2천800개 크기의 콩밭에서 연간 2천 300t의 콩이 생산돼 주민 영양 공급원 으로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권 씨는 1972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유학해 UC데이비스와 오하 이오주립대에서 식품생화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6년 세계적 식품회사인 네슬레에 입사, 콩으로 만든 영아용 대체분유를 비롯해 의료식품 개발을 담당하는 연 구원으로 풍족한 삶을 살았다. 그러다 2002년 아프간에서 자원봉 사를 하고 돌아온 지인으로부터 식량
상하이 조선족 한글교사 김영란씨 “상하이에 사는 조선족 아이들의 대 부분이 한국말을 전혀 못합니다. 아이 들에게 우리말, 우리글을 가르쳐주고 싶다는 부모들의 열망으로 한글학교 가 만들어졌죠.” 2010년 10월 중국 상하이에 조선족 주말 한글학교가 문을 열었다. 동북 3 성 이외의 지역에는 조선족 학교가 거 의 없는 탓에 한국어를 거의 접하지 못하는 조선족 자녀를 위한 것이다. 상하이에는 현지인 대상의 한국어 학원이 있고 주재민 자녀를 위한 한 글 수업이 진행된 적도 있지만 조선족
이 직접 세운 한글학교는 처음이었다. 재외동포재단의 재외한글학교 교사 연수에 신청해 방한한 교사 김영란 (42) 씨는 8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 에서 “한국어를 들어본 적이 거의 없 는 상하이의 조선족 아이들에게 민족 의 언어를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어를 배우려는 상하이 조선족 의 갈증이 커지면서 오래 전부터 한 글학교 설립 논의가 진행되다가 한 조 선족 사업가의 주도로 토요일에만 수 업하는 상하이 조선족 주말학교가 생 겼다. 현재 100명 가까운 학생이 이곳
난에 허덕이는 아프간의 실상을 전해 들은 그는 이듬에 현지를 둘러본 뒤 같은해 10월 로스앤젤레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자선단체인 ‘영양과 교육인 터내셔널’(NEI)을 설립, 콩 재배와 두 유 가공법 전수에 나섰다. 초기에는 양귀비 재배 농민들의 반 발로 콩 보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 으나 아프간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콩 시험 재배에 성공하며 콩 경작지를 늘려갔다. 특히 2008년에는 회사를 조기 퇴직 해 두유 생산 설비를 무상 보급해 난 민촌 어린이들에게 두유를 급식하는 등 아프간 영양개선 사업에 전념하고 있다. 또 올 3월부터는 세계식량프로그램 (WFP)의 지원을 받아 콩가루 비스 킷을 제조, 학교 급식용으로 보급하 고 있다. 최근 40번째로 아프간을 방문한 뒤 서울에 잠시 들른 권 씨는 10일 연 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후원자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콩 종자를 새로 콩 재배에 나선 농가에 나눠주고 파종 을 돕고 왔다”며 “앞으로 콩 생산량 을 30만t으로 늘려 아프간의 영양결 핍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아프간에 한국형 콩가루 방앗간을 보급하고 있는데 한국 정 부의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한강의 기적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프간인들 에게 모국이 힘이 돼 줬으면 한다” 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에서 무료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지역 정부가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 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금도 보내 주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어려운 점 은 경제적인 문제다. “교재도, 수업 환 경도 아직 열악합니다. 공간도 좁아서 하는 수 없이 오전, 오후로 나눠 수업 을 진행하고 있어요. 교사들도 교통비 만 받고 있는데 이마저도 몇 달씩 지 급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지만 교사들도, 학생들도 열정을 품고 수업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토요일에만 운영하지만 정식 인가를 받은 정규 조선족 학교를 세 우는 것이 김씨를 비롯한 상하이 조 연합뉴스 선족들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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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동문 여름 BBQ 파티 일시: 8월11일(토) 오전 11시 장소: Buntzen Lake, PortMoody 연락처: 정경원 604319-0818 2012 골프 정기 고연전 일정: 8월 11일(토) 1 pm, 1st Tee up. 도착시간: 12:30 pm 장 소: Ledgeview Golf Club, 35997 McKee Road, Abbotsford (Tel: 604-859-8993) 회비: $90 (그린 피 + 김밥/ 생수 + 시상품 + 저녁 & 음료) 주최: 밴쿠버 고려대 교우회 문의: 고려대(778-8597112)/ 연세대(778-708-5523) 차세대 한국문학 세미나 일시: 8월 11일(토), 8월 18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한아름 코 퀴틀람점 문화센터(329 North Rd. Coquitlam/전화:604-939-0159 내용: 한국문학(고전 및 현대문학) 의 이해, 신문기사 및 칼럼 작성법, 차세대 번역문학의 진로와 방향 강사: 이원배(시인, 수필가/캐나 다 한국문협 회장) 대상: 19세부 터 35세 사이의 차세대 교민 문 의:캐나다한국문협회장(604-4357913),청년분과위원장(778-8999890) 성균관대학 동문야유회 대상: 성균관대학 동문, 가족및 유학생 일시: 8월 11일 토요일 오후4시 장소 : 코퀴틀람 Blue Mountain Park 참가비 : 가족 수에 관계없이 $20+a 문의: 회 장 정현문(778-889-4584), 총무 서 상욱(778-887-1813)
성동 중.고 야유회 일시: 8월 12일(일) 오전 11시 장소: Williams park. langley (238 St & 68 Ave .langley No.1 Hiway Exit 232 에서 빠짐) 준비물: 야유회에 필요한 음식 과 음료 BBQ 고기는 동문회에 서 제공 연락: 최윤영 604-5120418, 김정호 778-863-2804
외대 동문 BBQ 하계 야유회 일시: 8월17일, 금요일 오전 11시 장소: LOWER HUME PARK(한남인근 NEW WESTMINSTER 소재) 8월5일까지 참석여부 통보 바람, 별도 참가 회비 없음 연락처: 회장 정성채 604-828-8949, 총무 조용배 604568-8005
U.B.C. 약대 프로그램 설명회 일시: 8월 14일 화요일 시간: 오전 10시~12시 내용: UBC 약 대 입학 조건, 프로그램 과정 설 명, 졸업 후 전망 소개 장소: 석 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토니김, 최유나, 박소연 (UBC 약대 재학생) 진 행: 한국어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부산대학교 하계정기 모임 일시: 8월 18일(토요일) 오전 11:00 장소: 벨카라 PARK 진행: POT LUCK 형식의 파티, 고기는 동문회에서 제공 참석: 가족단위 문의: 여 총무(고양 전): 778-242-5143 남 총무(주창 화): 604-552-6933
광복절 행사 일시: 8월 15일 (수요일) 오 전 10시 장소: 한인회관 1320 E,Hastings St. Vancouver BC 8.15 광복절 경축 기념 한인동포 골프대회 일시: 8월15일 (수요일) 오후 1 시 티오프 장소: 웨스트우드 플 라토 골프 클럽(코퀴틀람) 3251 Plateau Boulevard Coquitlam (604-945-4007) 참가비: $95/1 인당 인원: 144명 샷건 방식 특전: 점심,파워카트, 클럽하우스 디너,트로피, 기념품과 경품 제 공 접수마감 : 8.13일까지 선착 순 (접수시 그린피 완납): 신협은 행 43679-한인회 계좌 연락처: 한인회 604-255-3739 / 부회장 778-899-3589 /부회장604341-9742 후원단체: 밴쿠버 총 영사관, 재향군인회, 6.25참전 전 우회, 민주평통서부지회 사단법 인 밴쿠버 한인회 회장 이용훈 외 임원 이사일동
춘천고 여름BBQ 일시 : 8월18일 (토) 11시 30분 장소 : Blue mountain park, Coquitlam (밴쿠버 골프코스 옆 블루마운틴 길 야구장 옆) 연 락처: 김근주회장 (778-899-8924) 인천 고등 학교 동문회 모임 일시: 2012년 8 월 18일 오후 6 시 장소: 김 창 원 동문 자 택 (2113 Colfax Ave. Coquitlam, BC.) 연락: 박 봉 주 (778-6890980) The 2nd Annual Benefit Concert Vancouver Korean Piano Ensemble 장소: Korean United Church of Vancouver 3821 Lister St. Burnaby, B.C. V5G 2B9 일시: August 18, 2012 at 7PM 모든 공연 수익금은 Vancouver Rape Relief & Women’s Shelter 에 기부됨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전통무용,창작무용,,장고 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문의:604-936-8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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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12년 8월 9일 목요일
“美•中 전쟁, 북한 붕괴로 촉발될 가능성 가장 높아”
이 민 정 착 •교 계 정 보 탈북피아니스트 김철웅교수의 간증집회 일시:8월 8일 수요일 오후 7:30 장소: 밴쿠버 한인 감리교회 ( 담임목사:임덕규) 529 Queens Ave. New Westminster 문의: 604-540-2060cafe.daum.net/ vanhaninchurch 초콜릿 공장 견학 주최: ISS of BC 일시: 8월 10 일 금요일 또는 15일 수요일 (택1) 시간: 오전 10시 내용: Charlie’s chocolate factory tour장 소: 3746 Canada Way Burnaby BC V5G 1G4 문의 및 등록: 장 해은 604-395-8000(Ext.1765) 사전 예약한 분만 참여가능
Burnaby (Highgate Mall, Shoppers Drug Mart 3층) 예약 및 문의: 미셸 박 604-254-9626 U.B.C. 약대 프로그램 설명회 일시: 8월 14일 화요일 시간: 오전 10시~12시 내용: UBC 약 대 입학 조건, 프로그램 과정 설명, 졸업 후 전망 소개 장소: 석세 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토니김, 최유나, 박소연 (UBC 약대 재학생) 한국어로 진행 문의/예약: 릴리안김(604468-6000 / 6105)
홈 데이커어 사업을 여는 방법 주최: 옵션스 강사: Michelle Davies (CCRR) 날짜: 8월 10 일; 금요일 시간: 오전 10시 - 오 후 12시 장소: Early Years Centre, Child Care Options Resource & Referral Program #100-6846 King George, Surrey 문의: 604-572-4060, 604-596-4357, 지나 홍 (#1131)
랭리 데모가든 투어 및 훼미리 나잇 무료행사 주최: ISS of BC 랭리센터 일 시: 8월 15일 수요일 4pm- 6pm까 지 내용: 환경보존 정원 투어 와 바베큐 파티 및 허수아비 만들 기 등 여름방학에 온 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무료 행사 만나는 장 소: Demonstration Garden 4887 221st St. 랭리) 참석 대상: 7세 ~ 16세 어린이와 부모님 문의 및 예약 : 서미영 604-510-5136 (사 전예약필수)
장로회 신학대학교 장영일 총장 초청 “구약 콘서트” 주최: 서부 캐나다 장신 동문회 일시: 8월 13일 (월) 오후 7시 장소: 주사랑교회 (3403 E.49th Ave., Vancouver BC V5S 1M1,윤 성은 목사 시무) 내용: 강연과 연주회 문의: 장신 동문회 총무 박희태 (604-888-5931)
와일드 와일드 인형극 무료관람 주최: ISS of BC 일시: 8월 16일 목요일 1:30pm - 2:30pm 장소: Muriel Arnason Library 130 - 20338- 65Ave Langley 대상: 3세 - 10세 어린이와 부모 님 문의 및 예약: 서미영: 전 화- 604-510-5136 (사전예약 필수, 선착순 어린이 10명)
모자익 캐나다 실업보험(EI) 설명회 주제: 실업보험 종류, 신청,혜택 대상:누구나 비용:무료 시 간: 8월13일(월요일) 오전10시 부 터12시 까지 장소: 모자익 버나 비 사무소 310-7155 Kingsway
ICBC 변호사로 부터 듣는 교통사고시 ICBC 클레임 기본정보 일시: 2012년 8월17일 (금요일) 오 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 스 (길포드 T&T 앞 TOM LEE 악 기점 2층) 10090 152 Street, Sur-
rey, V3R 8X8 강사: Stephen Ferguson (ICBC Injury lawyer, Simpson Thomas & Associates) 정성 변호사 (정 Law Corporation) 내용: 차 사고시 기본적으 로 해야할 것들 차 사고로 다쳤을 때 상해보상, 차보험, 사고 대처방 법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 111) 가족초청과 부모님초청을 위한 Super Visa 세미나 일시: 8월 21일, 화요일, 오후 2시 ~ 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이메일: carol.ha@ thebms.ca 위치: (메트로타운 외환은행에서 Kingsway 길 건너, Nelson Ave. 왼쪽 편에 있는 콘도 건물 1층) 강사: 박 광우, (주)퓨처링크 이주 공사 Future Link Immigration & Education Consulting 내용: 1.초청 가족의 법주와 스폰서 기간 2.부모님 초청을 위한 Super Visa 3.신청서 작성시 주의해야 할 사항 과 구비하여야 할 서류 4.진행 절차 5.질의 및 응답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세미나 일시: 8월 25일, 토요일, 오전 10 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장 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메트로타 운 외환은행에서 Kingsway 길 건 너, Nelson Ave. 왼쪽 편에 있는 콘도 건물 1층) 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이메일: carol.ha@thebms.ca 강사: 정 영승, My friend gardening and landscaping 내용: 잔디 관리, 나무 다듬기 및 조경 공사
中, 북한 무너지면 선양군구 병력 총 출동시킬 듯 한미연합사, 北 미사일 및 대량살상 무기 기지 장악 “미국이 지금까지 대적한 상대 중 가장 막강한 중국과 미국 간 전쟁은 어떻게 시작될 것이며 진행 과정과 종전은 어떻게 될 것이고 전쟁을 막 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8명의 미국 대통령 밑에서 20년 이 상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해온 제임스 도빈스 랜드연구소 국제안보정책센 터 소장은 7일 미국과 중국 간 전쟁 에 관한 보고서를 영국 국제전략문 제연구소(IISS)에 기고했다. 도빈스 소장은 ‘중국과의 전쟁’이란 제목의 이 보고서에서 앞으로 30년 간 미중간 군사충돌은 북한 붕괴가 유발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면서 북 한은 경제 실패나 권력쟁탈전, 남한 과의 전쟁 패배로 붕괴할 것으로 내 다봤다. 보고서는 북한의 통제력이 무너지 면 수백만 명의 주민들이 무장세력 간의 충돌을 피해 식량과 생명을 구
하기 위해 북한 국경선을 넘을 것이 며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도 통제 불능 상황이 될 것이라고 지 적했다. 도빈스 소장은 “중국은 북한 접경 선양(沈陽)군구 병력을 총출동시킬 것이며 북한에서 넘어오는 피난민들 을 선별하기 위해 압록강 너머로 상 당한 규모의 병력을 파견할 것”이라 고 말했다. 이에 반해 한미연합사령부의 최대 관심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대 와 대량살상무기 저장고를 확보하는 것이며 만약 응집력 높은 북한군이 남아 있다면 서울을 위협할 수 있 는 중거리 포병부대를 무력화시켜 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은 특수부 대와 무단침입, 공중수송능력이 시 급하겠지만 중국은 혼란 봉쇄와 한 국과 미국의 북한 전역 장악을 막 기 위해 비무장지대(DMZ) 북쪽지역 미군과 한국군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선제 파병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도빈스 소장은 “북한 붕괴 시 한국
이 상당한 규모의 병력과 전투력을 제공하겠지만 북한의 완벽한 붕괴의 범주와 복잡성을 다룰 능력이 없다” 면서 “따라서 북한 작전 대상지를 신 속하게 점령하기 위해서는 미국 지상 군 파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과정에서 우연이건 아니 건, 미국과 중국 군대 간 군사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대결국면이 갈수록 격화될 잠재성을 갖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북한 붕괴에 대 해 즉각적으로 개입하고 처리해야 한 다는 압력을 받는 것 외에도 우방인 한국이 원하는 통일이냐, 아니면 중 국이 강력하게 희망하는 한반도 분 단의 유지냐라는 골치 아픈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빈스 소장은 북한 붕괴 다음으로 미중 전쟁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은 요인으로 대만의 현상 변화, 사이버 공간에서의 중미 대결, 중국과 일본 및 인도 관계를 둘러싼 분쟁 등의 순 으로 높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고려항공 깔끔한 기내 공개…미모의 女승무원 “헬로” 인사 ‘세계 최악의 기내식’ 오명을 얻은 북한의 고려항공이 여객기 내부 모 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고려항공은 지난달 28일 페이스 북을 통해 일류신(Ilyushin) Il-18D P-835 여객기의 내부를 공개한 동 영상을 게시했다. ‘Air Koryo Ilyushin 18 flight’라 는 제목의 이 동영상은 약 4분30여 초의 분량이며 평양 순안 공항을 출 발, 선덕 공항에 착륙하기까지의 비 행 과정을 담겨져 있다. 동영상 첫 화면은 고려항공의 여 객기의 전체적 모습과 붉은색 유니 폼을 입은 북한의 미녀 승무원이 “ 헬로(Hello)”라며 인사하는 모습으 로 시작한다. 이 붉은색 유니폼을 입은 여승무 원은 단정하게 머리를 올리고 명찰 을 달고 있다. 이 유니폼의 치마 길이는 무릎 위 까지 올라가며 검정색 힐을 신는 등 세련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 여 승무원은 안전벨트 착용 방법을 안 내하고 손님들을 살펴보는 등 친절 한 모습을 보였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북한 고려항공 내부 공개(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동영상 화면 중간중간 카메라 플 래시가 터질때 미소를 지으며 사진 에 응했으며 승객들에게 자리를 안 내할 때 흰색 면장갑을 끼고 안내하 는 등 깔끔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또 공개된 동영상에는 비상 탈출 방법을 설명하는 안내문이 벽에 붙
어 있고 기장이 자리를 비운 조종 석 모습도 자세히 보여줬다. 동영상 끝부분에서는 여 승무원 세명이 기내에서 사진을 찍기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었으며 기장과 승 무원이 여객기 앞에서 기념 촬영을 중앙일보 했다.
종합
2012년 8월 9일 목요일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첫 컬러사진 전송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컬러사진(afp=연합뉴스)
나사(NASA·미국항공우주국)의 최첨단 화 성 탐사로봇인 큐리오시티가 7일(현지시간) 화성의 풍경을 담은 첫 컬러사진을 보내왔 다. 화성에 착륙해 탐사 활동을 시작한 큐리오 시티가 보내온 컬러사진은 자갈이 있는 풍 경과 멀리 떨어져 있는 게일 분화구의 테두 리를 담고 있다. 큐리오시티는 로봇 팔 끝에 있는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었다. 사진은 큐리오시티가 착륙할 때 발생한 먼 지가 카메라의 커버에 묻어 흐릿했다. 나사는 큐리오시티가 2분 30초간 화성 대 기권을 통과하는 저화질 영상도 전송했다.
큐리오시티가 보내온 컬러사진 설명하는 연구 책임자(ap=연합뉴스)
큰 화면에 영상이 뜨자 나사의 과학자들 은 연달아 탄성을 내뱉었다. 영상은 열보호 막이 떨어져나가는 순간에서 시작돼 큐리오 시티가 착륙하며 먼지가 피어오르는 장면에 서 끝난다. 우스개로 ‘범죄 현장’이라는 별명으로 불 리는 착륙지점의 풍경을 담은 흑백 위성 사
런던 금융가 잇단 스캔들로 몸살 캐머런, 금융개혁 가능성 시사 미국 뉴욕과 더불어 전 세계 경제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영국 런던이 최근 잇따라 터진 대 형 금융 스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정부와 금융계가 특단의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유럽을 강타한 재정위 기 속에서 수 세기 동안 쌓아온 런던의 명성 이 하루아침에 추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스캔들의 시작은 지난 6월 불거진 영국의 자산규모 2위 바클레 이즈 은행의 금리조작 파문이었다. 이 은행의 최고경영자 밥 다이아몬드는 리 보(Libor·런던은행 간 금리) 조작 혐의로 4억5 천30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고 지난달 사임 했다. 다른 은행들도 조작에 연루됐는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런던에 본부를 둔 또 다른 대형은행인
HSBC는 지난달 미국 상원이 발표한 보고서 에서 멕시코 마약조직에 불법 돈세탁 통로를 제공한 혐의가 드러나 물의를 일으켰다. 미국 투자은행인 JP 모건 체이스의 경우 지 난 5월 파생상품 투자손실이 20억 달러라고 밝혔다가 최근 58억 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 해 충격을 줬다. 손실의 대부분은 이 회사의 런던 지사가 작 성한 포트폴리오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캐롤린 멀로니 하원의원은 JP 모건 의 투자손실 문제를 조사 중인 미 재무위원 회에 출석해 “금융계의 모든 재앙은 런던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7일에는 역시 런던에 본부를 둔 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이란과 불법 금융 거래를 한 혐의로 뉴욕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 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GC 파트너의 애널리스트인 데이비드 뷔 크는 “런던에서 이렇게 가혹한 여름을 겪기
진도 공개됐다. 화성 궤도위성 리코네상스가 게일 분화구 위쪽 300킬로미터 지점을 지나 가며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는 큐리오시티와 화성 착륙과정에 제 역할을 다 한 스카이 크레인은 북서쪽 650m 지점에 함께 떨어져있고 낙하산과 모 선 껍데기는 큐리오시트로부터 남서쪽 615 m 부근에 있으며 열보호막은 남동쪽으로 1,200m 지난 곳에 보인다. 나사의 화성 궤도위성 하이라이즈 (HiRISE) 카메라 담당 과학자인 사라 밀 코비치는 “범죄현장 사진 같다”라고 말했다. 나사는 사진을 통해 착륙이 계획대로 진 행됐다고 분석했다. 나사는 화성에 착륙하 는 과정을 ‘공포의 7분’으로 불렀으나 문제 없이 지나갔다. 큐리오시티는 우선 무선 안테나를 세운 뒤 수일 내로 고해상도 컬러사진을 포함해 사진이 더 찍을 예정이다. 그러나 몇 주간 은 이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목적지인 마운트 샤프에 도착하기까지 1년은 걸릴 것 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는 처음”이라며 “지난 50년 간 이런 적은 없 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더 심각 하다”고 우려했다. 런던의 현 금융 시스템은 지난 1986년 당시 마거릿 대처 총리가 ‘규제 완화’를 기치로 내 건 ‘빅뱅’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확립된 것이 다.그 때부터 영국에 ‘고위험 고수익’의 투자은 행 붐이 일기 시작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이러한 금융 시스템이 일반 납세자들에게 가혹한 부 담을 떠안긴다는 이유로 공격의 대상이 되기 도 했지만 금융계의 저항 등으로 아직까지 이 렇다 할 개혁 조치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시스템이 비단 런던만의 문제 는 아니지만 최근 몇달 간 하루가 멀다 하고 터지고 있는 스캔들은 과연 영국 정부가 금융 계를 관리감독할 능력이 있는지 의심이 들게 한다는 지적이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지난 6월 의회 청 문회에 출석해 “영국은 금융 범죄자들을 기소 하는 데 매우 취약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며 개혁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A7
LA 다저스타디움 물들인 ‘한류’
지난 4일 밤에 열린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 행사에서 인기 가수 박정현이 애국 가를 부르고 있다.
미국 프로야구 명문 구단 로스앤젤레스 (LA) 다저스의 홈 구장 다저스타디움이 4일 (현지시간) 밤에는 ‘한류’로 물들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다저스타디움에서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정규 시즌 경기 에 앞서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 행사를 열었다. ‘코리아 나이트’ 행사는 관중석을 메운 4만 여 관중 앞에서 한국의 인기 가수 박정현이 애국가를 열창하면서 시작됐다. 박정현이 애국가를 부르는 동안 경기장 전 광판에는 대형 태극기가 펄럭이는 영상이
방영됐다. 이어 그라운드에는 국기원 태권 도 시범단이 등장해 힘찬 발차기와 역동적 인 몸 동작 등으로 태권도의 아름다움을 보 여주는 ‘태권 아리’를 펼쳐보였다. 녹색 그라운드에서 하얀 도복을 입은 태권 도 시범단이 절도있는 동작으로 화려한 군 무를 펼치자 관중들은 우레같은 박수갈채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10분 동안 태권도 시범 공연이 끝나자 박 정현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 미국 국가를 힘 차게 불렀고 이어 한국관광공사 심정보 마 케팅 본부장의 시구로 경기 시작을 알렸다. 관광공사는 관중들에게 태극선 부채 6천 여개를 나눠줘 경기 내내 관중석에는 태극 물결이 넘실댔다. 이날 행사는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 지를 고양해 미국인의 한국 관광을 촉진하 고자 마련됐다. 강옥희 한국관광공사 로스앤젤레스 지사 장은 “한국이 멋지다는 인상을 미국민들에 게 심어주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미국 에서 인기 높은 메이저리그 구장은 한꺼번 에 수만명에 이르는 관중의 눈길을 사로잡 을 수 있는 장소”라고 설명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한인 조윤상(51) 씨는 “미국인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 왔는데 마침 한국을 알리는 행사가 열려 기분이 좋 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날 가수 박정현을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나는 가수다’로 스타덤에 오른 박정현은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자랐다. 연합뉴스
美 시크교 총기난사범 사인은 자살 지난 5일 미국 위스콘신주의 시크교 사원에 서 총을 난사해 6명을 살해한 웨이드 마이 클 페이지(40)의 사망 원인이 자살로 드러났 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8일(현지시간) 페 이지는 경찰 총격으로 입은 상처 때문이 아 니라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쏴 숨진 것이라 고 발표했다. 페이지는 범행 당시 출동한 경찰에 의해 복부에 총상을 입었다. 하지만 테레사 칼슨 FBI 특별 수사관은 “
페이지가 이후에 스스로 머리에 총을 쏘았 고 이로 인한 상처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 고 말했다. 칼슨 수사관은 하지만 페이지의 범행 동기 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사건 발생 당일 페이지의 전 여 자친구인 미스티 쿡이 총기 불법소지 혐의 로 체포됐으나 이는 시크교 총기 난사 사건 수사와는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A8 종합
2012년 8월 9일 목요일
“北, 2주 내 핵실험 역량갖춰..정치적 대가 고민”
美 수도서 복날 맞아 `개고기 반대' 시위 주미대사관 앞에서 항의캠페인..CNN방송 등 관심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을 지키는 사람 들(IDA)’은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 주미 한국대사관 앞에서 ‘개고기 반대’ 시위를 벌였다. 말복을 맞아 열린 이날 시위에서 IDA 회 원들은 `음식이 아니라 친구(Friend Not Food)'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
들을 상대로 한국의 개고기 문화에 항의하 는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일부 회원은 ‘누렁이’를 상징하는 노 란색 옷을 입고 시내 중심가인 듀폰서클 광장에서 대사관 건물까지 행진을 벌이기 도 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국에서 개고기는 연
중 소비되지만 특별히 여름에는 (개고기) 식 당이 넘쳐난다”면서 “한국의 죄없는 개와 고 양이를 위해 목소리를 높여달라”고 당부했 다. IDA는 이날 미국을 비롯해 호주,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등에서도 반대 시 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편 CNN, CBS방송 등은 한국동물보호 연합 등의 주최로 서울에서 열린 개고기 반 연합뉴스 대 시위를 소개했다.
美해커 소장 등 전문가들 3차 핵실험 가능성 진단
‘총기난사’ 위협 알렉산더 송 유죄 인정 교내소란 등 혐의 인정..정신과 치료-사회봉사 병행 최근 미국내 대형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 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메릴랜드 주립대학 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shooting rampage)’ 를 예고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체포됐 던 한인 알렉산더 송(19)이 7일(현지시간) 유 죄를 인정했다. 알렉산더 송은 이날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법정에서 열린 재판에서 교내 소란행위와 학 교 통신시설을 잘못 사용한 혐의에 대해 유 죄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그는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는 한편 20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을 해야 한다 고 검찰 측은 전했다. 알렉산더 송은 지난 3월 웹사이트에 "내일 캠퍼스에서 총기를 난사할 것이다. 많은 사람 을 죽여 전국 뉴스가 되길 바란다"는 영문 글 을 올렸다가 대학경찰에 의해 협박과 교내 소 란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앞서 경찰은 알렉산더 송이 문제의 글을 올 릴 당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였음
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또 그의 기숙사나 부 모의 집 등에서는 총기 등이 발견되지 않았 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또 애초부터 알렉산 더 송이 실제 총기 난사를 할 능력이 없었음 을 판단했다. 알렉산더 송은 메릴랜드 주립대 ‘어너(honor.우등) 프로그램’ 과정인 젬스톤 아너스 프 로그램에 소속돼 있는 영재 학생으로 과학과 첨단기술을 사회에 연계하는 방안을 연구해 왔다. 체포된 이후 알렉산더 송은 즉시 학교 에서 정학 조치됐고 병원에서 정신 감정을 받 연합뉴스 기도 했다.
美 공화 부통령 후보에 중앙정보국(CIA) 국장 ‘깜짝 부상’ 밋 롬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 이트, 즉 부통령 후보를 놓고 추측이 무성한 가운데 또 한 명의 인사가 느닷없이 후보군 에 포함됐다. 바로 롬니와 대선에서 맞붙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데이비드 퍼트레이어 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보수주 의 성향의 인터넷 매체인 ‘드러지 보고서’ 웹 사이트는 롬니가 지난주 이라크 및 아프가니 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 출신인 퍼트레이어스 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공화당 내부에서 친(親) 롬니 인사로 분류 되는 매트 드러지는 롬니가 퍼트레이어스를 러닝메이트로 발탁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 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롬니로서는 대선 게 임을 완전히 뒤바꿀 수 있는 선택이고, 그가
러닝메이트로 퍼트레이어스를 원한다고 말한 사람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라고 익명의 소 식통을 인용해 이 보고서는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를 부인했다. 제이 카니 대변인 은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그런 언급을 했을 리 없다는 것을 전적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CBS 방송국의 편의점 점원 출 신인 드러지가 만드는 보고서가 주로 뜬소문 을 근거로 보도하는 점을 들어 신빙성에 의 문을 표시했다. 카니 대변인은 그러면서 퍼트레이어스가 탁 월한 장군이고 CIA 국장으로서 매우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늘어놨다. 미국 언론은 롬니가 퍼트레이어스를 선택한 다면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했다. 롬니의 최대 약점으로 지적되는 외교·안 보 정책 분야에서 훌륭한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롬니는 ‘준비된 외교력’을 과시하려고 최근 영국, 이스라엘, 폴란드 3개 국을 순방했으나 의도한 바를 거의 건지지 못 했다. 아울러 공화·민주 양당이 퍼트레이어스 를 광범위하게 지지해 지난해 CIA 국장으로 지명했을 때 만장일치로 인준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제 할 일을 다 했다고 평가받고 있음에도 이들 전쟁이 국민 에게 별 인기가 없고 미국이 패배했다는 인 식도 많다는 게 약점이다. 또 그가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스스로 정치적 야망이 없다고 여러 차례 얘 기했고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직책을 던지 고 반대 당으로 말을 갈아타는 것도 흔치 않 은 일이다. 연합뉴스
지그프리드 헤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자료사진)
북한은 2주 정도 내에 추가 핵실험을 감행 할 역량을 갖추고 있으나 핵실험에 따른 정 치적 대가를 감당할 수 있을 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실행할 경우 플루 토늄을 활용했던 지난 두차례 실험과 달리 고농축 우라늄(HEU)을 활용하거나 HEU 와 플루토늄 방식의 핵실험을 동시에 실시 할 가능성이 크다고 국제적인 핵 과학자들 이 전망했다. 미국의 로스알라모스연구소의 프랭크 파 비안 비확산 담당 고문과 지그프리드 해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은 6일( 현지시간) 공개된 핵과학자회보(Bulletin of Atomic Scientists.BAS) 보고서에서 앞으 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진단했다. 두 사람에 따르면 북한은 현재 핵실험에 필요한 갱도 굴착 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특히 지난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핵실 험이 일어났던 풍계리 동쪽 갱도와 서쪽 갱 도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남쪽 갱도'
를 뚫어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북한은 현재 핵무기 4∼8개 를 제조할 플루토늄만이 남았고, 플루토늄 을 추출할 영변 5MW 원자로가 폐쇄돼 있 는 상황”이라며 3차 핵실험이 강행될 경우 플루토늄 방식의 핵실험이 될 가능성이 적 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은 “북한이 언제, 어디서 추가 핵 실험을 할 것인지는 김정은 체제가 부담해 야 할 정치적 대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지원과 교 역을 늘리고 러시아 정부가 과거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등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데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두 나라와의 긴장과 향후 여파 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010년 11월 미국의 저명한 핵 전문가인 해커 소장을 초청해 영변의 우 라늄 농축시설과 1천대 이상의 원심분리기 를 공개해 HEU 방식의 핵무기 개발을 진행 연합뉴스 중임을 과시한 바 있다.
美 LA에 규모 4.4 지진…피해보고 없어 7일(현지시간) 밤 미국 로스엔젤레스 인근에 서 규모 4.4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1시 23분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북부 요 르바 린다 지역에서 이번 지진이 발생했다 고 발표했다.
진앙지는 LA 남동부에서 약 60㎞ 떨어진 곳이다. USGS는 지진이 일어나고 약 1분 뒤 규모 2.7의 여진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오렌지 카운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알려지지 않았 연합뉴스 다고 밝혔다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S&P, 그리스 신용전망 하향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가 7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전 망을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그리스의 경제가 악 화하고 예산 강화를 위한 조치가 연기됨에 따라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에
서 추가 지원을 받아야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S&P는 “이는 그리스가 추가 구제자금을 확 보하지 못하면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S&P는 지난해 이미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
2012년 8월 9일 목요일 A9
현대기아차, 10월에 美판매 100만대 넘긴다 지난달 양사 합계 월 점유율 9.5%..올들어 최고
을 ‘CCC’ 등급으로 강등했다. S&P는 그리스 경제가 올해와 내년에 10~11%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EU와 IMF 전망치의 배에 달하는 수치다. S&P는 또 “GDP 축소와 이에 따른 재정상황 악화는 그리스가 70억 유로에 해당하는 추가 재정지원을 필요로 할 가능성 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전망치는 EU와 IMF가 구제 금융을 위한 부채삭감 및 재정 목표치를 하향 한다면 축소될 수도 있다고 S&P는 덧붙였다. 한편 S&P는 이날 세르비아의 재정상황 및 대외부채 상황 악화를 토대로 신용등급을 기 존보다 한 등급 낮춘 ‘BB-’로 강등했다. S&P는 세르비아 연립정부가 EU와 IMF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앙은행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부분적으로 언급했다. 연합뉴스
올해 미국에서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자 동차[000270]가 100만 대 판매를 조기 달성 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내 월간 업체 별 자동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 난 7월 한달 동안 6만2천21대의 자동차를 팔 았고 기아차는 4만 8천74대를 판매했다. 7월까지 현대차는 41만8천690대, 기아차는 33만6천781대를 팔아 미국 내 한국 자동차 누적 판매대수는 75만5천471대에 이르렀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한달 판매대수가 10만 대를 다소 웃도는 사실을 고려하면 10월까지 는 연간 판매 100만대 고지를 가뿐하게 넘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진출 이후 처음으 로 지난해 100만 대 고지를 밟았다. 당시 현 대차와 기아차는 11월 말까지 판매 대수가
103만대였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한달 가량 더 빨리 100만대 판매를 달성할 전망이다. 7월 한달 판매대수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 증가한 현대차는 쏘나타(20만978대), 엘란트라(1만8천512대)가 판매를 이끌었다. 작년 7월에 비해 5.6% 판매가 늘어난 기아 차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6%나 증 가한 1만3천317대가 팔린 옵티마가 효자 노 릇을 했다. 지난달 시장점유율은 현대차 5.37%·기아차 4.16% 등 양사를 합쳐 9.5%로, 지난 4월 점 유율 9.3%를 넘어서면서 올해 들어 월 최고 치를 기록했다. 1~7월까지 누적 점유율도 현대차 5.0%, 기 아차 4.0% 등 9.0%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누 적 점유율 8.9%보다 0.1% 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
박재완 “100세시대ㆍ선진경제에 걸맞게 세제개편” “국회 심사 때 소득세 과표구간 대안 제시하겠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발표한 세 법개정안에 전반적인 감세 기조를 유지했 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번 세법개정안에 금융소득종 합과세 강화, 대기업 최저한세율 상향 조정 등을 포함했음에도 감세 기조의 전면적인 수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지적된 소득 과세의 취약점을 개선 하고 공평과세를 확립하고자 미세조정을 한 것뿐이라는 것이다. 유럽재정위기의 근본적 해법 도출이 늦어 지면서 예상보다 내수가 부진하고 수출이 둔화하는 등 어려운 여건이 지속하는 현실 도 세법개정안 작성에 영향을 미쳤다.
박 장관은 "세법개정안은 목전의 유럽 재 정위기와 세계 경제의 동반 부진에 대응하 는 한편 긴 호흡으로 100세 시대와 선진경 제에 걸맞게 세제를 바꾸고 과세기반을 넓 히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기본방향은 ‘일자리 창출과 성장동력 확 충’, ‘내수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 ‘재정건 전성 제고’, ‘조세제도 선진화’ 등 네 가지다. 관심의 초점이 됐던 소득세 과표구간 조 정이 이번 세법개정안에 빠진 이유로 비 과세ㆍ감면 제도 대폭 정비의 어려움을 들 었다. 정부 의도대로 과표구간을 상향 조정하면 세수가 주는데, 이를 상쇄하려면 각종 공제 를 축소해야 한다. 박 장관은 “세수의 중립성을 유지하면서 근본적인 개편안을 마련하려면 비과세감면 제도의 축소가 불가피하지만 큰 정치일정 을 앞둔 국회에서 비과세감면의 대폭 정
비가 가능하겠느냐는 의문이 있었다”고 소 개했다. ‘기준점 편향’(Anchoring Bias)도 소득세 과표구간 조정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기준 점 편향은 기준 닻을 내린 배가 크게 움직 이지 않듯이 처음 제시된 정보가 기준점이 돼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박 장관은 “현행 소득세제를 토대로 소득 세를 부담하는 각계각층의 기대와 요구를 고려할 때 근원적인 개편에 상당한 숙성노 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 장관은 “(소득세 과표구간 을) 미세조정하는 대안이 있다”며 “국회에 서 법안을 심사할 때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 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서는 종교계와 좀 더 협의해 시행령을 고치겠다고 밝혔다. 경제활성화 방안을 각계각층에서 건의받 아 세제개편 입법예고 기간에라도 반영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세법개정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박 장관은 “이번 세법개정으로 5년에 걸쳐 모두 1조6천600억원의 세수 효과가 생긴다”
면서 “이는 경제 활성화와 재정건전성 유지 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노린 포석의 결과 연합뉴스 다”고 자평했다.
A10 경제비즈니스
2012년 8월 9일 목요일
유로그룹 의장 “그리스 유로존 이탈 감당 가능”
이탈리아 경제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2분기 성장률 전년 동기비 -2.5%, 전분기 -0.7%
민들에게는 더욱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이 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융커 의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 7월 필립 뢰슬러 독일 경제장관이 “나로선 그렉시트 가 일어날까 걱정하는 공포심을 잊은지 오래 됐다”고 말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따라서 그의 말의 방점은 그렉시트가 일 어나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그간 유로존 이 대비 태세를 어느 정도 갖췄으며 그럼에 도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데 있는 것으로 해 석된다. 하지만 유로그룹 의장인 그가 그렉 시트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것에 독일 언론 은 주목했다.
한편 융커 의장은 독일 내의 유로존 위기 와 그리스에 대한 시각과 논의 상황에 대 해 비판했다. 그는 “독일인들, 많은 독일 언론, 만평들 은 마치 그리스라는 나라가 존중받을 자격 이 없는 것처럼 언급하고 있으나 그렇지 않 다”고 지적했다. 또 유로존은 유럽의 정치적 힘의 핵심이며 유로존이 없다면 유럽연합(EU)은 정치적 중 요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로화가 없다면 정치적으로 우리 는 완전히 아무 의미도 갖지 못할 것”이라 고 말했다.
피셔 美연준銀 총재 “경기부양책 반대”
업률을 낮추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피셔 총재는 “이론이 실제와 충돌하는 시 점에 있으며 의회라는 벽에 가로막혀 있다” 고 주장했다. 그는 세율과 정부 지출 패턴의 예측 불가능 을 이유로 고용을 꺼리는 고용주들을 비난하 는 한편 자신이 만난 대기업 최고경영자들 가 운데 누구도 추가적인 통화정책 완화가 있을 것으로 믿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밋 롬니 공화당 대선 후보는 지난 주 말 행한 발언에서 “대규모 3차 양적완화가 경 제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연준 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반대입장을 표시했다. 연준은 지난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최소 한 2014년말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 연합뉴스 장을 고수했다.
장-클로드 융커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체(유 로그룹) 의장은 7일(현지시간) 그리스의 유 로존 이탈(그렉시트 Grexit)이 바람직한 일 은 아니라면서도 유로존이 감당할 수는 있 을 것이라고 밝혔다. 융커 의장은 이날 독일 공영 서부독일방송 (WDR)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관점에서 보 면 그렉시트는 관리 가능한 과정(a manageable process)”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다고 해서 과거에나 지금이나 그렉시트가 바람직한 일은 아니다”라고 강 조했다. 그렉시트는 유로존 전체에 막대한 위험들 을 초래할 수 있고 특히 그리스의 평범한 시
“대선 앞두고 정치권에 좌우 오해 가능성” 리처드 피셔 美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대 선을 앞두고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것은 실수 가 될 것이며 정치적 압력에 굴복했다는 잘못 된 인상을 줄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셔 총재는 많은 경제전문가와 금융시장 관 계자들이 9월 중순에 열릴 연준 차기 통화정 책회의에서 3차 양적완화 조치 결정이 내려지 기를 기대하고 있는것과 관련, 대선을 불과 수 주일 앞둔 시점에서 그같은 결정은 정치적 동 기에서 비롯됐다고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
다. 통화정책에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온 피 셔 총재는 미 중앙은행인 연준이 정치적 요인 에 좌우될수 있다는 생각은 사실이 아니지만 연준이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높은 실업률을 포함한 경제의 진정한 문제는 의회가 통화정책에 아무런 행동을 취 하지 않고 있는 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연준의 주택담보 대출금리 추가 인하 와 주택담보 채권 추가 매입이 이론상 가능하 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지만 그같은 조치가 실
中 국유기업, 채산성 악화로 ‘찬바람’ 중국 국유기업이 순이익 감소 등으로 어려움 을 겪고 있다. 중국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 위)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중앙 국유기 업들의 순이익은 3천870억 위안으로 작년 상 반기 대비 16.4% 감소했다고 중국 경제참고보 (經濟參考報)가 7일 전했다. 이중 증시에 상장된 36개 중앙 국유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은 83억9천만 위안으로 작년 동 기에 비해 4.6% 줄어들었다.
정부의 보호아래 독과점적 지위를 누리는 국유기업들의 실적이 악화하는 것은 경제성장 세 둔화에 따른 수요 부진에 더해 원재료 가 격과 인건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중국 경기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어서 국유기업들의 영업 위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자위 관계자는 최근 개최된 내부회의에서 국유기업들의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이라
연합뉴스
는 우려가 팽배했으며 이에따라 기업확대 목 적의 투자를 당분간 금지하는 등 국유기업의 투자와 구매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유기업의 현금유동성 관리를 강 화하는 한편 연쇄적인 자금난이 빚어지지 않 도록 연관 분야의 자금도 충분히 확보토록 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3∼5년 간 국유기업들 이 `혹한기’에 들어설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 련하고 있다면서 지출 규제, 재고관리는 물 론 시장개척과 기술혁신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탈리아 경제가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며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은 7일(현지시간)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7%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민간 기관들이 예상한 -0.5 ~ -0.6% 에 비해 하락 폭이 더 큰 것이자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한 것이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2.5%로 2009년 4분기 이래 최악을 기록했다. 2009년엔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 로 이탈리아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5%로 곤두박질쳤다. 통계청은 제조업, 서비스업, 농업 등 전 산업에 걸쳐 경기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 고 밝혔다. 특히 산업 파급효과가 큰 승용차의 생산 량은 6월에 전년 동기 대비 22.5%나 줄었다. 정부가 막대한 공공부채를 줄이기 위해 각종 재정 지출을 감축하고 세금을 인상함 에 따라 기업과 가계 모두 위축되고 있다.
또 국채금리가 현 추세대로 고공행진을 계속할 경우 결국 구제금융울 신청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투자자들의 걱정이 경제 적 불확실성을 더욱 키우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올해 성장률을 -1.2%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유니크레디트 은행은 기업 대상 설문조사에서 3분기엔 형편이 조금 나아 질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전망치인 -1.9%를 수정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 동력의 회 복이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23%나 되 는 과다한 부채를 줄일 핵심 요소라고 지 적한다. 그간 긴축 정책을 펼쳐온 마리오 몬티 총 리도 최근엔 긴축으로 경제 활력이 더 떨어 지는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 재정적자와 부 채 감축 속도를 늦춰줄 것을 유로존 회원국 들에 요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정부, 프랑스 韓 자동차 견제에 ‘발끈’ 한국 정부가 한국 자동차에 대한 프랑스 의 대 유럽연합(EU) 수출 우선 감시(prior surveillance) 요청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 섰다.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EU와의 자동차 교역을 분석한 결과 한국산 자동차 의 수출증가로 프랑스 자동차 시장이 어려 움을 겪고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 면서 “현지 공관에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 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프랑스 정부는 올해 자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14.4% 줄었지만 현대·기아 차 그룹의 판매량은 28.5% 늘어나 자국 업 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긴급수입제한조 치(세이프가드) 발동의 전제조건인 동향관 찰을 EU에 요청했다. EU 집행위원회는 프랑스의 요청에 대한 수용 여부를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우선감시 결정이 내려지면 EU는 6개월간 해당 제품의 지역 내 유통동향을 실시간으 로 관찰해 세이프가드의 요건 중 하나인 수 입의 급증 여부를 따지게 된다.
통상교섭본부의 한 관계자는 “수출 흐름 으로는 현대·기아차의 대 프랑스 수출이 1,2 월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4~6월간 수출증가세는 꺾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게다가 프랑스 판매물량의 상당수는 슬로 바키아 등 EU 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어 서 교역 불균형으로 보기 어렵다. EU로부 터의 자동차 수입도 자유무역협정(FTA) 체 결 이후 많이 증가해 한국 자동차의 수출 만을 문제 삼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점도 한국 측의 반론 중 하나다. 현지에서는 EU 집행위가 프랑스의 우선 감시 요청을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프랑스 가 취하려는 세이프가드 발동은 어려울 것 으로 보고 있다. 세이프가드를 발동할 만큼 프랑스의 자동 차 산업이 큰 피해를 보았고 그 원인이 관 세인하 때문인지를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데다 한국과 무역분쟁을 빚을 경우 FTA 로 얻는 이득이 크게 훼손될 수 있어서다. 연합뉴스
2012년 8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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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9일 금요일
수익률 극과 극 원자재 투자 기상도
2012년 8월 9일 목요일
농산물펀드 올 수익률 15.1% 곡물값 강세 이어질 듯 이태경강나현 기자 unipen@joongang.co.kr
농산물 펀드 15.1%, 금 펀드 -0.5%, 원유 펀 드 -13.2%.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투자자들 에게 인기를 끄는 3대 원자재 펀드의 올해 수익률이다. 흔히 상품(Commodity) 펀 드라고 하는 것의 대표 품목들이다. 왜 이 토록 명암이 엇갈렸을까. 농산물은 날씨, 원유는 주요 생산국이 몰려 있는 중동의 정세에 따라 가격이 크게 출렁인다. 올해 들어서도 그렇다. 올여름 세계 최대 곡물 수출국인 미국에 55년 만에 최악의 가뭄 이 발생해 옥수수·대두(콩)의 국제 거래가 격이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 면에 원유는 연초 이란과 서방의 힘겨루기 와 불안 고조로 급등했다가 최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하락했다. 금값은 안전자산 순위에서 미 달러화에 밀리는 바람에 제자 리걸음이다. 앞으로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까. 국내 원자재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 해 8월 이후 농산물·원유·금 등 3대 원자 재의 투자 기상도를 그려봤다.
곡물 가격은 하반기에도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농 농산물 산물의 투자 매력은 여전 맑음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 론이다. 손재현 대우증 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곡물 수확량이 급감 해 비가 내려 가뭄이 다소 해갈되더라도 값 이 쉽사리 내리지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 다. 미 골드먼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부셸 (25.4㎏)당 8달러인 옥수수 값은 연내 10% 이상 높은 9달러 부근까지 오를 가능성이 크 다”고 추정했다. 다만, 단기간에 농산물에 베팅한 헤지펀드 등 투기자금이 많다는 점 을 감안해야 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옥수 수 선물시장에서 투기자금의 순매수 포지션 (선물 거래 시 매수잔고와 매도잔고의 차액) 은 7월 중순 현재 30만6000계약으로 한 달 전의 3.4배로 늘었다. 이석진 동양증권 애널 리스트는 “차익을 챙길 만큼 챙긴 투기자금 이 발을 빼면 가격이 급락할 수도 있다”고 경 고했다. 농산물 값이 오르면 농산물 펀드의 수익 률은 당연히 좋아진다. 국내 판매되는 농 산물 펀드는 대부분 옥수수·콩·밀 등 미국 생산량이 많은 곡물에 투자한다. 미래에셋 TIGER농산물선물상장지수펀드(ETF)의 올해 수익률은 28.3%다. 미 스탠더드앤드푸 어스(S&P) 농산물지수를 추종해 투자하는 데 이는 밀·옥수수·대두·설탕 네 가지 농산 물에 투자한다. 역시 옥수수·콩 등에 투자하 는 우리애그리컬처인덱스펀드는 올해 수익 률이 22.8%다. 주식시장에서는 비료생산업체인 조비·효 성비앤비 등이 곡물값 상승 수혜주로 꼽힌 다. 작황이 좋지 않을 때 작물의 생육을 돕는 비료가 잘 팔릴 거란 추측 때문이다. 하지만 쪼들리는 농가가 비료를 더 살 형편이 안 되 기 때문에 비료업체가 곡물값 상승의 혜택을 볼 수 없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수입 곡물을 원료로 밀가루·과자·라면· 두부 등을 만드는 CJ제일제당·삼양제넥스· 대상·오리온·농심 등 식품기업의 주가 전망 은 대체로 좋지 않다. 실제 곡물 가격 상승 이 본격화한 6월 이후 주가는 CJ제일제당 (-13.9%), 삼양제넥스(-5.3%) 등 대부분 하 락세였다. 한국은 일본·멕시코에 이어 연 700 만t의 곡물을 수입하는 세계 3위 곡물 수입 국이다. 밀·옥수수 등 전체 곡물 수요의 9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한다. 박환일 삼성경제연
美 가뭄으로 애그플레이션 조짐 가계·기업엔 주름살, 투자자‘방긋’ 옥수수·콩 투자 펀드 고수익 과자 등 식품업체 주가엔 악재
다”고 전망했다. 상반기 원유 값 급락 때문에 원유 선물 등 에 투자하는 원유 펀드의 성적은 좋지 못하 다. 설정액이 137억원으로 국내 원유 펀드 중 규모가 가장 큰 삼성WTI원유펀드와 설정액 80억원으로 둘째인 미래에셋TIGER원유선 물ETF가 모두 -13%대의 수익률을 기록 중 이다.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 등 정유업체 들도 유가 하락으로 정제 마진이 줄어든 탓 에 2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미 뉴 욕 상품거래소 (COMEX)에서 거래되는 금 금 선물 가격은 2월 온스 흐린 뒤 갬 당 1700달러를 기록한 후 하락해 현재는 1500~1600 달러대를 오간다. 손재현 애널리스트는 “금은 전통적으로 최고의 안전자산이었지만, 최근 미 달러화에 유휴자금이 몰리면서 안전자산 으로서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다”고 말 했다. 특히 올 들어서는 주요 통화에 대한 달 러화의 가치를 지수화한 달러 인덱스와 금값 이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뚜렷하다. 달러 인 덱스가 오를 때 금값은 떨어지는 것이다. 2008 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값이 너무 오른 탓 에 지금은 쉬어 가는 기간이라는 분석도 있다. 윤채현 한국시장경제연구소장은 “금값이 3년 간 80% 올랐기 때문에 웬만한 투기자금은 이 미 다 차익을 챙기고 나갔다”고 말했다. 물론 변수는 있다. 이석진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하반기 중에 3차 양적완화(QE3)를 하게 되면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금으 로 몰려 금값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자산운용사나 은행이 판매 중인 금 관 련 상품은 수익률이 천차만별이다. 기본적으 로 국제 금 시세에 연동하지만 운용사나 은행 의 투자전략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기 때문 이다. 금 펀드의 올해 수익률은 KB스타골드펀 드가 5%로 가장 좋다. 하지만 신한BNP파리 바의 골드펀드는 -8%대로 나쁘다. 은행권 금 예금통장의 90%를 차지하는 신한은행 골드리 슈는 최근 6개월 수익률이 -5%로 저조하다.
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 곡물값 상승분은 4~6개월 뒤 국내 식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정세인 소비자물가 지수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곡물값 상승은 금융 투자자들에게는 호재 일지 모르지만 실물경제에선 기업과 가계 모 두에 부담이다. 애그플레이션(Agflation)이 구매력을 떨어뜨리고 그 공포가 소비심리마 저 위축시키기 때문이다. 애그플레이션은 농 업(Agriculture)과 인플레이션(Inflation) 의 합성어로 곡물값 상승으로 전반적인 물가 가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이석진 애널리스 트는 “식품 가격의 인상으로 소비자가 과자· 아이스크림 등의 소비를 줄이면 식품기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는 것을 넘어 내수시장 전반 이 침체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등 서 방 진영의 이란산 원유 금 원유 수 조치 논의가 본격화 흐림 한 3월, 미 서부텍사스유 (WTI) 기준으로 배럴당 110달러 가까이 올랐다. 일각에서는 서방과 이란의 무력충돌이 빚어질 경우 배럴당 200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하지만 이후 유럽 재정위기와 중국의 경제성 장률 둔화로 국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거란 전망이 이란 리스크를 압도하면서 국제유가 는 가파르게 내려 6월 말 배럴당 70달러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이후 반등해 이달 3일 91.4 달러를 기록했지만 연초 같은 급등세는 당분 간 없을 것이란 예상이다. 오정석 국제금융 센터 상품시장팀장은 “7월의 반등은 그동안 유가가 워낙 많이 내린 데 따른 저가 매수세 의 유입일 뿐 의미 있는 상승은 아니다. 하반 기에도 세계 원유 수요가 하향 국면이라 유가 가 오르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노진 영 한국은행 국제경제부 과장은 “유가 상승 요인인 이란의 정세 불안과 하락 요인인 유 럽·중국의 경기침체가 상쇄돼 당분간 배럴당 100달러 밑에서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크
※도움말 주신 분(가나다 순) 노진영 한국은행 국제경제부 과장 박환일 삼성경제연구소 경제정책실 수석연구원 손재현 대우증권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 오정석 국제금융센터 상품시장팀장 윤채현 한국시장경제연구소장 이석진 동양증권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
설탕은 물론 커피·코코아와 냉동 오렌지주스 같은 품목이 있다. 금·은 등의 귀금속, 전기동 과 같은 비철금속, 쇠고기·돼지고기 등의 축 산물에도 투자할 수 있다. 하지만 원자재 선 물시장은 대규모 헤지펀드들이 공격적 매매 를 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투기적 성격이 강하 고 가격 변동이 심하다. 이 때문에 전문 투자 자에 비해 정보가 부족한 개인 투자자는 상대 적으로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 신한·국민·기업 등 국내 은행의 금통장에 가입해도 된다. 가입 금액에 따라 국제 금 시 세를 반영한 구매량과 평가액이 g당 원화로 통장에 표시된다. 환매 시에는 현금 대신 ‘골 드 바’ 형태의 실제 금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직접 투자 리스크를 줄이면서 중장기 투
자를 하고 싶다면 전문가가 운용하는 원자재 펀드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 운용의 로저스커머더티인덱스펀드는 농산 물·축산물·광물·에너지 영역의 40여 개 품 목 원자재에 분산 투자한다. 농산물·귀금속· 에너지 중 한 영역에서 여러 품목에 나눠 투 자하는 펀드도 있다. IBK골드마이닝펀드는 금·은·다이아몬드 같은 광물을 개발하는 기 업에 투자하고, JP모건천연자원펀드는 석유· 천연가스를 탐사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주식시장에 상장돼 실시간 거래되는 펀드 인 상장지수펀드(ETF) 중에는 콩·원유·철 강 등 특정 품목에만 투자하는 것도 있다. 삼 성KODEX 콩선물 ETF는 올 들어 콩 가격 상승에 힘입어 수익률이 44.9%에 달한다.
원자재 투자 어떤 게 있나
커피·코코아 등 40여 종 거래 간접 투자 활발
이태경 기자
일반 투자자들이 원자재를 직접 사고파는 건 힘들다. 금은 소량으로 사서 보관할 수 있지 만 농산물·원유 등은 구매하더라도 운반이 나 보관이 쉽지 않다. 그럼에도 직접 구매하 고 싶다면 해외 선물시장에 상장된 원자재 선물에 투자할 수 있다. 해외선물을 중개하 는 선물·증권 회사에 선물거래 계좌를 개설 하면 가능하다. 이들은 미국 시카고상업거 래소(CME)·시카고상품거래소(CBOT)·뉴 욕상업거래소(NYMEX)·뉴욕상품거래소 (COMEX)에 상장된 30~40개 종목의 거래 를 중개한다. 농산물에서는 옥수수·대두(콩)·소맥(밀)·
B2 Money&Biz
2012년 8월 9일 목요일
증시 고수에게 듣는다
투자심리 바닥에 떨어졌을 때 생각보다 덜 빠진 종목에 주목하라
무더위를 잠시나마 피하고 머리도 식히려고 시원한 영화관을 오랜만에 찾았다. 바쁜 일 과로 요즘 어떤 영화가 재미있는지 알아보 지도 못한 채 인근 극장에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영화를 택했다. 당연히 큰 기대를 걸지 않았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나중에 매스컴의 영화평을 보니 잘된 영화라고 한다. 아무렇게나 골랐는데 망외의 소득인 셈이다. 영화가 아주 재미있었다는 느낌은 이처럼 작품의 완성도가 높기 때문이겠지만, 한편 으론 ‘재미있든 말든’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 만족도가 더 높았는지 모른다. 주연·조 연 할 것 없이 이름값 하는 유명 배우가 많 이 나온다는 사실이나 화려한 해외 로케이 션을 감행했다는 영화 정보를 미리 알았다 면 감흥이 오히려 적었을지 모른다.
기침체 국면에 들어서면 성장 시대가 막을 내린 듯 매사를 부정적으로 해석한다. 동일 사안에 대한 투자자 태도는 경기 상승기와 하강기에 사뭇 다르다. 최근 주식시장의 기대감을 한껏 낮추는 글로벌 경제 환경을 유럽과 중국·미국 순 으로 들여다보자. 유럽 재정위기는 2010년 그리스 정권이 바 뀌고 엄청난 재정 분식이 노출되면서 시작 됐다. 이후 위기 우려가 증폭될 때마다 유 럽 정상들이 모여 임시방편 정책들을 쏟아 내 문제를 봉합하는 과정을 반복해왔다. 미 봉책들의 연속이라 앞으로도 그런 패턴이 달라질 것 같지 않다. 나라마다 이해관계와 정치적 관점이 사뭇 다르다.
침체기엔 작은 호재에도 주가 꿈틀 유럽·중국·미국 긴 불황터널
기대 낮으면 기쁨 두 배 주식시장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기대가 크면 손에 쥐는 이익이 적고, 애초 기대가 적으면 의외의 소득을 올릴 수 있으니까. 이 런 이야기다. 주식시장은 실물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먼저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 서 기대감에 부풀어 투자할 때는 주가는 이 미 오를 대로 오른 상태일 때가 많다. 그럴 때 투자하면 손에 쥐는 이익이 크지 않다. 반면에 기대를 하지 않을 정도로시장이 안 좋을 때는 반대다. 악재가 주가에 미리 반 영돼 작은 호재가 튀어나와도 주가는 꿈틀 거린다. 이럴 때 투자하면 의외로 괜찮은 수 익을 낼 수 있다. 지금처럼 주가 상승 기대감이 바닥 수준 일 때가 바로 이런 시점이다.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기업 실적이 저조하고 매크 로(Macro, 거시경제) 환경이 극히 불투명한 시점일수록 호재에 목마른 시장은 과잉반 응하는 것이다. 사실 주가는 경기변동에과 잉반응하는 속성이 있다. 경기가 좋으면 호 황이 끝없이 이어질 것같이 과열됐다가 경
지표 악화에도 ‘예상보다 낫네’ 안도 기대 웃도는 투자대상 주목해야
국내 주식 투자자들도 2010년 이후 3년째 유럽 사태에 시달리며 고생하고 있다. 주목 할 건 스페인 국채가 국가 디폴트(Default, 채무불이행) 가능성을 키울 만한 7%대를 웃돌았는데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안 정적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예전 같았으면 당장 망할 것처럼 투자자들 은 원화를 팔아 치우고 원화가치는 급락했 을 것이다. 이는 유럽 위기가 환율 등국내 금융시장 주요 지표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 됐다는 뜻이다. 그렇다고 한숨 돌리긴 이르다. 미국과 함 께 G2(양대 강국)의 일원으로 글로벌 경제
의 성장엔진으로 각광받던 중국은 2분기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6%를 기록했다. 지난 30년 동안 연평균 10%에 가까운 고도 성장을 구가해 온 중국이 이제 한계에 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표면화된 것이다. 물론 중국 정부는 경제의 경착륙을 막으 려고 애쓰고 있다. 고속철 사고로 주춤했던 철도 사업을 다 시 확대하고 서부 대개발에 드라이브를 걸 고 있다.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들은 이런 점 들을 감안해 중국의 올 하반기 성장률이 8%를 조금 웃돌 것으로 추정한다. 성장률 비교시점인 작년하반기의 기저(基底)효과를 감안하면 더 나빠지지 않는 정도의 성장 이다. 생각보다 괜찮네 인덱스 유행 미국은 어떤가. 2분기부터 고용 회복세가 현격히 둔화되더니 미국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경기침체 기준선인 50선 밑 으로 내렸다. 연방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2.4~2.9% 에서 1.9~2.4%로 0.5% 포인트 낮춰 잡았 다. 2% 초반이면 미 잠재 성장률 수준에 불 과하다. 더군다나 내년엔 ‘재정절벽(Fiscal Cliff)’에 대한 부담까지 떠안아 기대치는 빠 르게 떨어지고 있다. 재정절벽이란 정부 재정지출이 급감하거 나 중단될 때 생기는 경제충격을 말한다. 유럽·중국·미국에서 이렇듯 부정적인 경제 지표가 잇따르다 보니 악화된 경제지표가 실제로 발표돼도 ‘생각보다는 괜찮은데…’ 라고 여기는 투자자가 많아졌다. 미이코노 믹 서프라이즈 인덱스(Economic Surprise Index, ESI)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지수는 여러 경제지표에 대한 시장의 예상치와 실제 발표된 수치의 차이를 또다 시 지수화해 투자자들의 매크로 기대심리를 알려준다. 지표가 예상치만 못하면 이 지수 가 내려가고, 그 반대면 올라간다. 올해 상반기 ESI는 작년 하반기 미 국가 신용 등급 강등 때만큼 하락해 있다가 최근 반등하는 기미를 보인다. 나쁜 경기지표를 시장에서 이미 예상했고, 일부 지표는 시장 우려보다 낫게 나오기 때문이다.
미 금융 전문가들이 예상한 미 기업 2분 기 실적도 그랬다. 지난달 초 실적 발표 기 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개 기 업 중 75%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 을 발표했다. 예상보다 낮게 발표한 기업은 12%에 불과했다.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 았다. 마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를 낸 듯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기업도 있었다. 2분기 기업이익이 이전보다 악화됐 지만 전문가들이 우려한 정도까지는 아니었
다는걸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2분 기 못지않게 3분기 실적 전망을 좋지 않게 내다보는 전문가가 많다. 이처럼 기대를 덜하게 되는 장세에서 망외 의 수익을 올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황성택(46) 2008년 금융위기 때 시장 변화 에 적극 대응한다는 뜻으로 ‘칭기스칸펀드’ 를 출시해 2년 만에 1조원의 자금을 모았 다. 종목 선택에 앞서 기업 탐방을 중시한다.
2012년 8월 9일 목요일
유쾌한 인생
B3
눈높이 낮춘 일자리, 평생 취미, 관심사 나눌 친구를 찾아라 유쾌한 인생2막 ? 그들의 노하우 현역 은퇴를 앞둔 50대 초?중반의 방향설정이 인생 후반전의 승패를 가른다. 중앙SUNDAY는 은퇴 후 만족스러운 인생2막을 살고 있는 사 람들을 만나 비결을 들어봤다. 각각의 처지와 추구하는 삶의 형태, 만족 기준 등은 서로 달 랐지만 이들을 관통하는 공통의 키워드는 있 었다. 바로 ‘균형 잡힌 생활’이었다. 적당한 일 거리와 놀거리가 있고, 스스럼 없이 어울릴 친 구나 동호인들이 항상 주변에 있었다. 이 3박 자가 어우러져야 은퇴 후 생활이 여유롭고 행 복했다. 유쾌한 인생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역삼동 강남파이낸스 센터 25층의 한 회의실. 30여년에 걸친 직장 생활을 지난해 정리한 이근수(59)씨는 지난 6 월부터 이곳에서 일본어 강의를 듣고 있었다. 이 모임은 시니어 포털사이트인 유어스테이지 의 일본어 클럽에서 만난 사람들이 결성한 것 이다. 포털사에서 장소 등을 제공하고 강사와 강의 일정은 회원들이 알아서 짠다. 50세 이상 만 참여할 수 있다. 이씨는 퇴직 후에도 경력 을 살려 화공약품 매매를 중개하는 인터넷 업 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직장생활을 할 때보단 시간적 여유가 많다. 이씨는 “학원에 가면 젊 은 사람들 틈에 껴서 잘 못할까, 혹시 폐가 될 까 스트레스가 많다. 하지만 이 모임은 진도를 천천히 나가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동년배들 이라 마음도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어 를 잘하는 딸과 대화거리가 생긴 게 가장 큰 소득”이라고 덧붙였다. 이 모임 초급반 회원은 모두 11명. 50대가 6명, 60대가 5명이다. 서로 전혀 모르는 사이였지만 어색함은 없다. 대부 분 현업에서 한발 물러나 있지만 바쁘게 생활 하고 노후자금에 대한 압박이 적다는 공통점 도 갖고 있었다. 모임 회원인 차도련(59·여)씨는 오랜 기간 약 국을 운영했지만 현재는 일선에서 물러나 사 회 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일본선 교에 관심이 있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일 본 유학도 꿈꾼다”고 말했다. 은퇴를 하면 사회에서 이해관계에 얽혀 만 난 사람들과의 관계는 갈수록 희미해진다. 대 신 공통의 관심사를 갖거나 종교활동 중 만나 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나이가 들수록 돈독해
진다. 최근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시니어 모임 이 활성화되는 이유다. 최근까지 현직에 있었 던 50대는 인터넷 사용에 대한 거부감이 적 고, 사회 봉사활동 등에도 적극적이다. 유어스 테이지 회원은 약 35만 명이며 이곳엔 일본어 클럽과 같은 모임이 500여 개 결성돼 있다. 노 인 대상 인터넷 신문인 시니어넷, 노인 일자리 사업을 하는 한국시니어 클럽 등에서 결성된 모임도 활발한 편이다. 김형래 시니어 파트너즈 상무는 “50대 중후 반은 돈을 벌기 위해 공부하고 채우는 데 급 급했던 젊은 시절을 뒤로하고 인간의 본성인 인간 관계를 다시 생각하고, 다른 차원의 행복 을 추구하게 되는 시점”이라면서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사회적·영적 건강에 관심 을 갖고 추구하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의 50대들은 일이 취미이자 특기였던 세 대다. 주말도 휴일도 없이 직장에 올인했기 때 문에 대부분 이렇다 할 취미가 없다. 이를 증 명하듯 한국 50대 중 절반은 취미로 ‘TV 시 청’을 꼽는다. 2위는 ‘편히 쉬기’다. 하지만 은 퇴 후 시간이 많이 생겼다고 갑자기 취미를 만 드는 건 한계가 있다. “한 살이라도 젊었을 때 좋아하는 것을 찾아 평생 취미로 삼도록 준비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추정운(58)씨는 일과 취미 사이의 균형점을 잘 찾아낸 50대에 속한다. 추씨는 2004년 KT
정신과 전문의 이나미 박사의 3가지 조언 ▶ 배워라 나이 오십이 넘으면 세상을 자기 식으로 왜곡해 서 볼 가능성이 커진다. ‘오늘은 또 누구에게 뭘 배울까’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라. 매일 새롭고 즐거워진다. 세상은 등록금 없이도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학교다.
▶ 돌보고 베풀어라 베이비부머는 일에 몰두하느라 가정을 소홀히 한 세대다. 은퇴하면서 집으로 돌아갔을 때 어색한 게 당연하다. 처음엔 관찰자가 돼 가족들이 어떻 게 살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라. 그러면서 가족 들을 돌보고 애정을 베풀면서 기본적인 애착관 계를 다시 형성하라.
▶ 관리해라 심장근육과 폐활량, 근력과 관절을 가능한 한 오 래 젊게 쓸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게 50대의가 장 중요한 건강관리법이다. 정신건강에도 신 경 쓰자. 예상하지 못한 일이 닥쳐도 헤쳐 나 갈 수 있는 유연성과 적응력을 키워야 노년이 행복하다.
에서 퇴직했다. 일은 여전히 하고 있다. 현역 시절엔 주로 예산·회계 업무를 담당했지만 퇴 직 후엔 다니던 회사에 계약직으로 재취업했 다. 맡은 업무는 인터넷 장비를 회수하는 일로 현역 때보다 시간적 여유가 많다. 그는 “돈보다는 내게 뭔가 계속할 일이 주 어졌다는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 장급으로 퇴직한 분도 경비업무를 하고 있지 만 모두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고 전했다. 그가 직장을 그만두기 전부터 꾸준히 공을 들여온 것은 글쓰기다. 추씨는 2002년 등단을 했고 시집과 수필집 등 3권의 책도 출간했다. 노인 대상 인터넷 신문인 실버넷에서 기자로 도 활동하고 있다. 추씨는 “취미로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정서적으로 많이 안정이 됐고 집 에서 대화도 늘었다”고 말했다. 매일 책상에 앉아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 추씨의 모습을 보고 자란 두 아들도 아버지 옆에서 책읽는 습관을 들였다. 그러는 동안 아들들의 성적은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뛰었고 상위권 대학 에 진학했다. 큰아들(29)은 현재 산업디자이너 로 일하고, 작은아들(26)도 최근 대기업에 취 직했다. 그의 향후 계획도 글쓰기를 하면서 구 체화됐다. 추씨는 “소속 문학회에서 보육원과 결연을 맺고 있어 글쓰기 지도를 하는데, 가르 친 학생 중 도내에서 상을 타는 것을 보고 많
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추씨는 “복지기 관에서 상담 업무를 하면 적성에 맞을 것 같 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부 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회사 임원으로 50세에 은퇴한 백만기 (61)씨도 젊은 시절부터 은퇴 이후 할 일에 남 다른 투자를 해왔다. “40대 때부터 점심시간 을 쪼개 갤러리를 돌아보고, 주말에도 꾸준히 전시회를 보거나 무엇인가를 배우러 다녔다” 는 게 그의 말이다. 2003년부터는 친구 3명과 ‘코리안 벤처스’라는 그룹을 결성해 드럼을 맡 고 있다. 더 벤처스의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 로 3개월에 한 번 공연도 연다. 백씨는 “그림 외에도 바이올린, 사물놀이, 콘트라베이스 연 주를 배웠고 사진과 건축, 와인, 커피 등도 공 부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후자금은 은퇴를 앞둔 모든 사람의 관심 사다. 현역 시절보다 돈을 많이 벌기는 어렵지 만 그렇다고 생활비를 갑자기 줄이기도 힘들 다. 하지만 은퇴 후 필요한 노후자금이 금융 사나 보험사의 입맛에 맞게 부풀려져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당장 노후자금이 부족한 경우, 좋아하는 일과 관련된 창업도 고려해볼만하 다. 물론 과욕을 부리거나,‘잘나가던 시절’에 눈 높이를 맞추는 것은 금물이다. 성기용(51)씨는 인생의 후반전을 ‘내 일’에 집중하기로 하고 창업 전선에 뛰어든 경우다. 성씨는 2010년 10월, 건설회사 임원을 마지막 으로 25년 월급쟁이 생활을 접었다. 그는 “기 업 안에서는 뭘 해도 윗사람의 확인을 받아 야 한다는 사실에 삶의 의욕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퇴직 후엔 취미로 해온 비 디오 촬영 실력을 살려 개인·기업의 영상 홍 보물을 제작하는 업체를 창업했다. 성씨는 “ 다니는 교회에서 봉사활동으로 촬영을 자청 했고, 인터넷 생방송 진행, 인터넷 매체 영상 을 공급하면서 감각을 익혔다”고 말했다. 창 업을 준비하는 동안 소득이 없어 어느 정도 의 희생은 감수해야 했다. 성씨는 “아이들 학 원을 끊고 온라인 강좌로 돌리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다행히 잘 따라와줘 가족 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했다. 성씨가 운영 하는 회사의 올 상반기 매출은 약 1억원으로 한 달에 400만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는 “아직 수익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좋아 하는 일을 한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고 말 중앙일보 했다.
B4 경제
2012년 8월 9일 목요일
사면초가에 빠진 일본 전기전자산업
오쿠다 샤프(SHARP) 사장 “억장이 무너진다” 생존, 그리고 자존심 회복. 일본의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지난 10년간 가슴 깊이 새기 며 와신상담(臥薪嘗膽)한 구호다. 치열한 글 로벌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고 전기·전자 기 술 종주국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의 지다. 이들 가운데 ‘빅3’로 꼽히는 소니·파나 소닉·샤프는 올 상반기에 일제히 최고경영자 (CEO)를 교체하는 등 특단의 결전 자세로 임했다. 하지만 2일 나온 이들 업체의 경영 성적표는 이런 목표와 거리가 멀었다. 이 중에서도 올해 창사 100주년을 맞은 샤 프가 가장 암담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4~6월에 시장 전망치의 두 배인 1384억 엔( 약 1조995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매출은 4586억 엔(6조6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줄었다. 연결재무제표기준으 로 올해 2500억 엔(3조6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연초 예상액 300억 엔의 8배 이상 규모다. 샤프는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 규모 의 적자(3761억 엔)를 냈다. 1951년 이후 62 년 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 같은 ‘어닝 쇼크’로 3일 도쿄 증시에서 샤 프의 주가는 전날보다 28% 폭락해 1975년 이후 최저점을 기록했다. 현재 경영 상태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력을 회복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본 투자 자들이 투매에 나선 것이다. 샤프의 이날 종 가는 8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1일(779엔)의 4분의 1 수준이다. 샤프, 내년 3월까지 창사 첫 인력 감축 일본 전자제품의 상징이던 소니 역시 이날 주가가 8.2% 떨어졌다. 이 회사도 4~6월 TV 와 PC 부문의 약세로 246억 엔의 적자를 냈 다. 올해 전체로는 간신히 적자는 면하겠지 만 흑자 규모가 200억 엔으로 당초 기대(300 억 엔)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산된다. 소니 는 경영악화에 대응하기 위해 4월 1만 명 감 원 계획을 밝혔다. 소니는 이런 식으로 지난 10년간 꾸준히 구조조정을 하면서 지금까지 수만 명을 감원했다. 샤프도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샤프 를 살릴 새 책임자로 4월 내부 승진한 오쿠 다 다카시(奥田隆司·59) 사장은 2일 실적발 표 회견에서 “경영실적 악화에 브레이크가
트폰 개발에 집중하는 동안 샤프는 사업성 이 검증되지도 않은 부문에 모험을 걸었다 가 힘을 낭비했다.
2일 도쿄 가전 매장에서 방문객이 샤프의 TV제품을 보고 있다. 샤프는 경영 악화로 내년까지 직원 5000명을 감축할 예정이다. [로이터=연합뉴스]
걸리지 않는다.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이지만 인적 구조조정 없이는 회사 존립이 불가능 하다”고 털어놨다. 최악의 상황에 몰린 회사 경영상태를 숨김없이 토로한 것이다. 그러면 서 샤프 종업원의 9%인 5000명을 내년 3월 까지 감축한다는 충격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일본 주식회사’의 자부심, 일류 대기업의 자 랑거리였던 종신 고용 원칙을 포기한 것이 다. 최대 500억 엔으로 추산되는 정리해고 비용이 올해 실적에 반영될 경우 연간 적자 폭은 2500억엔으로 불어날 전망이다. 사업 구조조정의 칼날은 샤프 최고의 자존 심이자 핵심 부문을 건드리게 된다. 샤프는 액정TV를 만드는 도치기 공장 규 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오쿠다는 “엔고와 소 비침체 때문에 국내 TV 생산의 채산이 맞지 않는다. 기존 형태의 TV 생산은 감축한다” 고 밝혔다. 오쿠다는 “기대를 건 중국에서도
판매부진으로 재고가 쌓이고 있다”고 전했 다. 태양전지 생산거점인 가쓰라기(葛城) 공 장도 시설 감축에 들어간다. 주력 산업과 미 래산업을 동시에 축소하는 것이다. 이렇게 몸부림치지만 경영환경을 둘러보 면 탈출구가 잘 보이지 않는다. 사면초가( 四面楚歌) 5중고(重苦)에 시달리고 있다. 디플레이션 엔고(高) 스피드가 떨어지 는 고용구조 브랜드 경쟁력 저하기술 평 준화 등 어느 것 하나 만만찮은 난제를 떠 안고 있다. 브랜드 경쟁력을 보자. 샤프 등 일본 전기· 전자 업계는 삼성전자·LG전자가 2000년대 초반 글로벌 강자로 떠오른 뒤 10년간 경쟁 력 정비에 나섰으나 한국 업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샤프의 주력 제품은 TV·액정디스플 레이패널(LCD)·휴대전화로 이들 분야의 디 자인과 제품력이 한국산에 밀린다.
특히 LCD 매출은 삼성ㆍLG에 밀려 3년째 하락세다. LCD 패널을 생산하는 샤프 사카 이(堺) 공장 가동률은 4~6월 30%에 그쳤다. 이 부문에서 연1000억 엔의 적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일본이 자랑하던 제품 경쟁력에 문제가 생 긴 것은 기술에 대한 맹신 탓도 있다. 삼성·LG가 세계 트렌드를 좇아 제품을 개 발할 때 일본 업체들은 고성능 제품 개발 에 치중했다. 해외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독자 생태계 에 안주하는 ‘갈라파고스 증후군’이라고 비 판하기도 했다. 최고 기술력의 자부심에 취해 바깥 세상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다. 샤프는 또한 의욕적으로 투자한 태양전 지 사업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 한국 업 체들이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스마
기술 맹신과 내수 안주가 실패 요인 급변하는 세계시장에서 1970년대 고도성 장기의 기업 조직체계를 고수한 것도 문제였 다. 오쿠다가 위기 타개책으로 인력 감축안 을 들고나왔지만 더욱 과감한 인력구조조정 없이는 생존 발판을 만들기 힘들 것 같다. 샤프는 100년간 종신고용 체제를 유지해 왔 다. 회사가 잘나갈 때는 순기능이 많았지만 어려움이 지속되는 시기엔 위기의식을 제대 로 불어넣지 못했다. 오쿠다는 “매출이 급감하자 인건비 등 고 정비 부담이 힘겨워졌다. 이제 모두 안고 갈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놨다. 허리띠를 졸라맨 다는 뜻으로 임원 급여부터 최대 50% 삭감 하기로 했다. 오쿠다는 “구조조정으로 체질 을 개선하면 상반기 바닥을 치고 하반기부 터 실적 개선 조짐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 다. 그러나 20년째 지속된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엔고는 샤프의 경영 부진 탈출을 가 로막고 있다. 일본 경제는 내수 비중이 80% 에 달해 디플레이션은 기업 매출에 치명적 이다. 내수 둔화와 기업 실적 악화로 이어지 는 악순환을 낳기 때문이다. 극심한 엔고는 제조원가를 높이고 수출 단가에 압박을 줘 해외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샤프의 자금 흐름도 심상치 않다. 내년 2000억 엔의 전환사채(CB) 상환을 앞두고 있는 데다 1조원에 달하는 대출금의 만기 도 속속 돌아오고 있다. 일본신용등급연구 소(JCR)는 샤프의 장기채권 등급을 A+에 서 A-로 두 계단 강등했다. ‘수익 회복이 더 디고 자기자본이 취약해지고 있다’ 는 이유 다. 샤프의 자기자본비율은 3월 말 23.9%에 서 6월 말 18.7%로 악화됐다. 이 때문에 샤 프는 금융권에 협조융자 등 손을 내밀고 있 다. ‘실탄’ 확보를 위해 액정패널을 만드는 사 카이 공장의 지분 37.6%를 대만 합작사 훙 하이(鴻海)정밀공업에 3월 매각했다. 샤프는 이달 중 출하를 시작하는 아이폰5용 패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중앙일보
2012년 8월 9일 목요일
전면광고 B5
B6 문화
2012년 8월 9일 목요일
“틀린 게 아니라 다른 거라고 당당히 말하게 했죠” 동성애 다룬 화제의 대극장 뮤지컬 ‘라카지’ 연출가 이지나 올 상반기를 수놓은 대작 뮤지컬이 조승우의 ‘닥터 지바고’와 김준수의 ‘엘리자벳’이라면 이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화제작은 단 연 정성화의 ‘라카지’다. 1983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래 토니상 총 3회 수상이라는 전무후 무한 기록을 가진 명작이지만 동성애를 소재 로 한 대극장 뮤지컬인 탓에 한국 상륙에 30 년이 걸렸다. 그간 성소수자에 대한 우리 사 회의 뿌리깊은 편견은 대극장을 감당할 수준 이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우리 대중문화계 에서도 금기가 깨지기 시작했다. 몇 년 새 연 극·영화·드라마 등에 은밀한 동성애 코드는 약방의 감초가 됐다. 이 여세를 몰아 뮤지컬 ‘라카지’는 동성애를 전면에 내세웠다. 화려 한 쇼와 배꼽 잡는 코미디 속에 휴먼 드라마 와 속 시원한 메시지까지 엮어 대극장을 전 율시키고 있다. 30년 전 프랑스가 배경인 이 작품이 지금 이 순간 한국 대중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는 이유는 뭘까. 현역 뮤지컬 연출 가 가운데 가장 왕성하게 활동 중인 이지나 (48) 연출을 만났다. -토니상을 3회 수상한 유일한 작품이다. 어 떤 면에서 그렇게 특별한가. “좋은 작품은 선택과 집중을 잘 해야 되는 데, 만든 방식 자체가 너무나 똑똑하다. 뮤지 컬이 가진 모든 즐거운 요소를 다 주면서 일 반적으로 거부감을 느끼는 동성애 소재를 밝 고 상쾌하게 풀어냈다. 어떤 동성애 코드도 가보지 못한 경지에 도달한 작품이다.” -‘거미여인의 키스’ ‘헤드윅’ 등 이전 연출 작에서도 동성애 코드를 다뤘었다. “기존 작품들은 게이들이 성소수자로서 세 상의 잣대에 희생되고 아픔을 당한 비감이 많은 작품들이다. 하지만 ‘라카지’의 앨빈은 위너다. 소수자의 그늘이 없다. 동등한 선 상에서 다름을 인정받는, 가장 진화한 캐 릭터다.” -아직도 불편하게 보는 남성 관객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있으니 진화가 이뤄진다. 편 견 없는 사회에 살았다면 성소수자라는 말 도 없었을 거다. 편견은 앞으로도 없어질 것 같지 않지만 작품으로나마 ‘틀린 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는 것 이 중요하다. ‘라카지’의 장점은 그런 편견을
가진 분들도 극중 에두아르 딩동처럼 ‘너를 완전히 받아들이진 못해도 너라는 존재를 인 정하겠다’는 데까지는 갈 수 있다는 거다.” ‘라카지’는 게이 커플 조지와 앨빈이 이성 애자인 아들 장미셸이 원하는 극보수 정치가 딩동의 딸 안느와의 결혼을 성사시키려고 좌 충우돌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게이 커플 역 에 관록의 남경주-정성화와 젊고 섹시한 고 영빈-김다현 커플이 더블캐스팅돼 전혀 다 른 이미지를 내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앨빈 역을 정성화가 안 하면 작품을 안 맡 겠다’고 했다던데. “원작이 원하는 것에 충실하고 싶다. 대한 민국 뮤지컬 배우 중 앨빈 역에 정성화 이 상은 없기에 그가 컨펌한 순간 연출을 수 락했다.” -더블캐스팅된 김다현 앨빈은 전혀 느낌이 다르다. “밝고 아줌마 같고 사랑스럽고 디바적인 앨빈을 정성화만큼 소화할 배우가 또 없으 니 아예 정성화가 못 가진 걸 공략하자는 거 다. 여자보다 예쁜 다현 앨빈은 멜로적으로 접근해 섬세한 여성 관객에게 또 다른 설렘 을 줄 수 있다.” -고영빈-김다현 커플은 관객층이 젊은 우리 나라에만 있는 예외적인 캐스팅 아닌가. “관객도 젊지만 뮤지컬 붐이 일어난 지 얼 마 안 되니 배우들도 젊다. 모든 작품의 배우 가 원작보다 어리다. 조승우도 어린 나이에 ‘ 지킬 앤 하이드’와 ‘맨 오브 라만차’까지 했 다. 나이 든 배우가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젊 은 배우가 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상황이다.” -뮤지컬 관객 80% 이상이 20, 30대 여성인 데, 기형적인 현상 아닌가. “대극장은 연령대가 다양해야 작품이 산다. 소극장 퀴어물은 오픈된 20, 30대 여성이라 는 정확한 타깃이 존재하지만, 대극장에서 ‘ 라카지’가 가고자 하는 길은 그것과는 좀 다 르다. 엄마들이 소극장 퀴어물은 안 보겠지 만 라카지는 재미있게 볼 거다. 라카지는 ‘그 리스’를 넘어 ‘맘마미아’ 관객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작품이다.” -최근 동성애를 다룬 신작 뮤지컬이 풍성 하다.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은 여전한
데 뮤지컬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모양새다. “우선 브로드웨이 뮤지컬 창작자들 중에도 게이가 많다. 뮤지컬은 만드는 사람에게 남자 의 뚝심과 여자의 세밀함을 요구하는 직업이 다. 섬세하면서도 대극장을 굴릴 파워가 필 요하니, 어떤 장르보다 그 양면성이 강하다.” 이지나 연출은 원래 배우 출신이다. 영국 유학 후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라이선 스를 사서 귀국해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 의 연출권과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라이선스 를 거래해 두 작품을 모두 성공시켜 스타 연 출가로 급부상했다. 배우의 움직임으로 표현 되는 조형미와 무대의 상징성을 중시하는 감 각적인 스타일리스트로 통한다. ‘그리스’ ‘헤 드윅’ ‘바람의 나라’ ‘거미 여인의 키스’ ‘서편 제’ ‘광화문연가’ ‘아가씨와 건달들’ ‘에비타’ 등 숱한 화제작을 연출했다. -‘라카지’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평도 있다. 스토리텔링보다 무대미학을 추구하는 것이 이지나 스타일인가. “뮤지컬에서는 큰 플롯이 중요하고, 공간성 에 대한 장르의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 스토 리텔링도 물론 중요하다. ‘라카지’는 스토리 텔링이 좋다. 단지 드라마틱하지 않다는 건
데, 스토리텔링에 발목이 잡히면 공연은 경 쟁력이 없어진다. 소설을 이길 수 없다. 상상 력을 다 보여주는 영화도 이길 수 없다. 공연 만의 장점을 부각하려면 상상력을 눈으로 보 여주는 것만이 아니라 상상을 상상하게 해야 한다. 동양 연극이나 브레히트처럼 어떤 상 징과 상황을 주고 관객이 상상을 하면서 동 화가 되도록 해야 한다. 동화구연식의 친절 한 스토리텔링이나 영화처럼 눈으로 모든 걸 보여주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가야 하는 게 무대다. 그래야 장르가 살아남고 무대의 존재가치가 있다.” -관객은 드라마틱한 전개에 감동받고 싶어 하지 않나. “국민성이다. 합리적인 사고의 서양인과 감 성적인 한국인의 취향이 완전히 달라서 스 토리텔링의 의미조차 달라진다. ‘지킬 앤 하 이드’가 외국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스 토리가 빈약했기 때문이다. 화끈한 하이라이 트는 있지만 그걸로 뭘 말하고자 하느냐는 거다. 거창하고 극적인 걸 스토리텔링이라고 오해하는데, 그건 정신 없이 혼을 빼놓는 거 지 스토리텔링이 아니다. 서양 관객은 ‘라카 지’ 같은 전개에 무릎을 친다. 딱 이틀 만에
그렇게밖에 될 수 없게 몰아가는 교묘한 장 치에 감탄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걸 억지라고 하고, 거창한 감동만 찾는다.” -‘라카지’의 1막 엔딩곡 ‘I am What I am’ 도 상당히 감동적이던데. “죽음도 배신도 아무것도 없지만 설득이 되는 합리적인 구성이기에 더 감동적인 거다. 죽거나 미치거나 나라를 구하지 않으면 스 토리가 약하다고 하는데, 그건 스토리텔링이 아니라 막장드라마 아닌가.” -작품 선택의 기준은. “내 모든 에너지는 창작을 향해 있다. 작가 를 개발하고 좋은 창작을 해서 한국이 뮤지 컬 후발주자지만 브로드웨이·웨스트엔드 못 잖은 경지에 이르는 창작품을 만들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놓으려 한다. 그렇지만 정말 봐야 하는 좋은 외국 작품은 들여와야 된다. 그래서 라이선스는 절대 다수에게 인정받는 검증된 명작만 한다. 우리 관객이 아직 모른 다고 외국 졸작을 들여와 스타마케팅을 해서 관객의 주머니를 후리는 경우가 너무 많다. 나까지 그러는 건 스스로 용서하지 못한다.” 유주현 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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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9일 목요일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구인구직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직원모집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직원모집 FT Food counter attendant,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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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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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샵 헬퍼 급구
직원모집 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직원모집 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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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FT Sushi bar cook, min 3 yr relevant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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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Wanted.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F/T Japanese cook position @ KUROISHI Req.: 3+yr exp., grad of high, Korean is asset Will make sushi and rolls/plan and develop menu, ($17/hr, 40hr/wk) Resume to: kuroshicho@inbox.com Business Location: 1601-152 St. Surrey, BC V4A 4N3
Honey's Bistro & Bakery in Coquitlam requires F/T cook. 3 years+ yrs.exp. 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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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gano Sushi in Kelowna, BC seeks a Food Counter Attenda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10~12/hr, 40hrs/wk, Basic English & Korean is an asset. ksnmjh@yahoo.co.kr Fax No: 250-868-0317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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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Wanted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TOURCLICK in Vancouver is urgently needs a TRAVEL AGENCY MANAGER. Compl. of College / Proficient in English and Fluent in Korean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22.00~24.00/hr, 37.5 hrs/wk / Resume to E: tourclick@hotmail.com or F: 604-681-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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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position @ DDOO GAU BEE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Well experienced sushi cook,
Web Designer for OK Tour Company in Vancouver
min, 3 yrs experience. FT,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 train staff, $16-18/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Completion of Diploma Program 1-2yrs of related work exp.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Basic reading & writing Japanese is an asset $22~24/hr, 35hrs/wk E-mail: peterksh@hotmail.com Fax: 604-893-8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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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Sushi in Victoria is hiring one Full-time Japanese Cook.
Akasaka Japanese Restaurant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착신 콜센터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기술지원 대표(technical support representatives)는 고객들에게 네트워크, 인터넷, 케이블, 디지털 폰 및 컴퓨터 관련 고장의 수리를 안내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지원자는 상급 이상의 컴퓨터 기술과 고객서비스 기술을 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저녁과 주말을 포함한 다양한 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트레이닝은 모두 제공됩니다. 샤(Shaw)의 직원들은 최고수준의 봉급과 커미션을 제공받으며 최고의 복리후생, 직원 주식 매입 프로그램, 회사가 지불하는 퇴직 연금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원하실분은 Vancouver.bc@manpower.com 으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manpowerjobs.com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자격: 영어, 한국어 구사, 영주권자 일하시는 시간: 오후근무 가능 하신분 ( 4-9 pm) & 토요일 근무 가능하신분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 주세요. 이메일: dralexpark@gmail.com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Working Location: Pitt Meadows Position - full-time experienced cook Requirement - 3+ years cooking experience with food knowledge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 mainl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s and perform other duties as req. Wage - $18.75/hr (40 hrs/wk). Apply - akasaka_jap@hotmail.com / (fax) 604-460-2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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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F/T cook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변호사사무실에서 영어/한국어 능통한 직원 (비서, 사무장) 구합니다. Responsible for secretarial and administrative duties as required. Please submit your cover letter and resume to recruitlawoffice@gmail.com. We appreciate your interest, only selected candidates will be contacted for interview.
Cook for Osaka Today Japanese Restaurant L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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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AMA JAPANESES RESTAU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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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8hr/Day, 5 days/Week, 40hour/Week, $15-16/hr, 3+year Japanese Cooking Experience, Cooking Diploma / Certificate, or 3 year-apprenticeship Duties: Prepare & cook complete meals, Maintain Kitchen supplies,Supervise kitchen helpers Please, send your resume to e-mail:wankookim@hanmail.net Bon Sushi : 1467 Hampshire Road. Victoria, BC, V8S 4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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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yrs or more exp. in cooking Read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17~19/hr, 40hrs/wk E-mail: kjh1203@hotmail.com Mail: #168-8180 No.2 Rd, Richmond, BC, V7C 5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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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메디칼스파에서 리셉션니스트 구함 (파트타임)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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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샤 커뮤니케이션 (Shaw Communication)에서 2개국어(영어/한국어)가 가능한 기술지원 대표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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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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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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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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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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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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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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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2호 2012년 8월 5일~8월 6일
Views ▶국수의 신은 올림픽 취재 관계로 쉽니다.
2012년 8월 9일 목요일
불안한 번영의 시대 이찬근 인천대 교수
특강차 연단에 서면 나는 가끔 청중을 향해 짓궂은 질문을 한다. “선생과 부인의 관계는 상호협력 관계이신가요, 아니면 갈등 관계 이신가요?” 공개석상에서 이런 사적인 질문 을 접한 청중은 답하기를 주저하며 불편해 한다. 그러면 나는 넌지시 이렇게 정리한다. “남녀가 부부로 만나 살다 보면 쉴 새 없이 갈등 요인이 발생합니다. 그래도 큰 틀에서 보면 부부 관계는 상호협력 관계가 아닐까 요?” 그러면 비로소 안도하듯 청중은 고개 를 끄덕여준다. 그렇다. 사람 간의 관계가 그 러하듯, 세상 사는 이치가 두부모 자르듯 명 쾌하지 않다. 오늘날 세계의 양 대국인 미국 과 중국의 관계를 보자. 양국 간에는 늘 대립 과 긴장이 뉴스거리로 등장하기 때문에 본 질이 갈등인 것 같다. 그러나 그 관계의 저변 에는 차이메리카(Chimerica)라고 불리는 놀라운 수준의 상호 의존과 협력이 존재한
다. 혹자는 이를 가리켜 생산의 중국과 금융 의 미국이 호혜적인 국제분업의 질서를 형성 한 것이라고 평가한다. 한편 북유럽과 남유럽의 이해관계가 정면 으로 배치되어 유로존(Eurozone)이 두 동강 날 듯 심각한 불안을 겪고 있다. 현재의 통화 동맹 수준을 넘어 은행통합과 재정통합을 이 뤄낼 수 있을지 심히 걱정스럽다. 하지만 동 맹의 해체가 그 누구에게도 이익일 수 없다 는 인식의 뿌리도 강고하므로, 느리긴 하지 만 유럽의 정치권이 반걸음씩 해법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개인 간에도 국가 간에도 갈등 이상 으로 협력의 메커니즘이 작동하므로 위험과 불안 속에서도 평화와 번영의 공식이 지켜지 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말하면, ‘도 대체 이 시대가 평화와 번영의 시대라니 그게 말이 됩니까’라는 반론이 당장 제기될 수 있 다. 사실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나라를 포함해 선진 경제권이 온통 악재투성이 아닌가? 종래 금융위기는 개도국에 고유한 현상이 었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개도국의 과잉 저축
절대빈곤 인구 30억명 구한 세계화 양극화 초래했지만 되돌릴 수 없어 우리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건 난국 뚫고나갈 글로벌 인재 키우기
을 끌어다 금융의 과잉을 초래한 선진국이 스 스로 위기의 진원지가 되고 말았다. 그 결과 는 참담하다. 미국은 아무리 재정과 통화를 풀어도 실업률이 8%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있고, 유럽 각국은 청년 실업률이 20~50%로 치솟아 역사 속에 묻혀버리는 세대가 나오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잠재성장률 하락, 소득 양극화, 중 산층 해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이 시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시야 를 넓혀야 한다. 지난 30년간 세계의 틀이 바
‘닥치고 경제’의 함정 ‘닥치고 경제’의 함정 해외 만평
최상연 칼럼 정치 에디터 choisy@joongang.co.kr
대선을 앞두고 한·미 두 나라에선 주자들이 대선을 앞두고 한·미 두 나라에선 주자들이 예외 없이 ‘경제 대통령’을 다짐하고 있다. 예외 없이 ‘경제 대통령’을 다짐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는 밋 롬니와 일자리 창출을 놓 버락 오바마는 밋 롬니와 일자리 창출을 놓 고 연일 난타전이다. 고우리 연일후보들은 난타전이다. 후보들은 민 경제우리 민주화와 복지경제 논쟁을 주화와 복지 논쟁을 보탰다. 보탰다. 대선판은 온통 경제대선판은 전문가로온통 넘친 경제 전문가로 넘친다. 캠프마다 다. 캠프마다 수십 명에서 수백 수십 명의 명에 경제 서 수백 명의 경제학 교수가 끝물 학 교수가 동원됐다. 끝물인동원됐다. 줄 알았던 글 인 줄 알았던 글로벌 경제위기가 이제 시작 로벌 경제위기가 이제 시작이라니 그럴 법 이라니 법도 누리엘 하다. 내년은 루비 도 하다.그럴 내년은 루비니누리엘 교수가 ‘퍼 니 교수가 ‘퍼펙트 온다던 바로 그 펙트 스톰’이 온다던스톰’이 바로 그해다. 미·중·유럽이 한꺼번에 흔들려 세계 세계 경제 해다. 미·중·유럽이 한꺼번에 흔들려 가 재난상황에 빠져들 수 있다는 거다.거다. IMF 경제가 재난상황에 빠져들 수 있다는 위기에 놀란 놀란 가슴인데, 강심제라도 먹어야 IMF 위기에 가슴인데, 강심제라도 먹 어야 내년을 버틸지 모른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지난 대선은 더 그랬 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앞뒤로 선거를 치 른 이명박(MB) 대통령과 오바마의 승부처 는 경제 살리기였다. 오바마는 변화를 얘기 했다. MB는 샐러리맨 성공시대를 앞세웠 다. 뭐니 뭐니 해도 ‘머니’다. BBK란 대형 악재를 돌파하는 힘이 됐다. 선거일이 닥쳐 오자 “거짓말 좀 하면 어떠냐. 경제 살린다 는데…”란 ‘경제 만능론’이 먹혔다. 그런데 더 생각해 보자. 민생과 경제가 쟁점이 아 닌 선거란 따지고 보면 드물다. ‘못 살겠다 갈아보자’는 구호가 나온 게 이승만 대통 령 때다. 빌 클린턴의 ‘문제는 경제야, 이 바 보야’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변용된 슬로건 이다. 문제는 경제선거가 끝난 뒤 경제가 정말 살아났느냐는 거다. 멀리 갈 것 없이 오늘 우리를 보자. 연 7% 경제성장이 MB의 약 속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3% 성장률에 가 슴을 졸인다. 전 세계 평균 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부’ 의 실력이다. MB는 세계 경제 탓으로 돌릴 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샐러리맨은 성공했을까? 40대 에게 물었더니 “은퇴 후 오래 살까봐 걱정” 이란 답변이 절반을 넘었다. 물가는 하늘을 찌르는데 집값은 폭락했다. MB의 국정 수 행에 대한 불만은 70%를 넘는다. 바다 건 너 오바마의 미국도 편안한 모양새는 아닌 듯하다. ‘헬리콥터 머니’로 급한 불을 끈 건
내년을 버틸지 모른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지난 대선은 더 그랬 다. 리먼브러더스 오바마의 업적이다. 사태 하지만앞뒤로 방대한선거를 부채의치 른 이명박(MB) 대통령과 오바마의 승부처 해결책을 찾지 못해 미국은 국가신용등급 는 경제 살리기였다. 오바마는 변화를 얘기 이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했다. MB는 샐러리맨 성공시대를 앞세웠다. MB나 오바마가 경제 살리기에 소홀했다 뭐니 뭐니 해도 ‘머니’다. 고 생각하진 않는다. 둘다 ‘닥치고 경제’에 BBK란 대형 악재를 돌파하는 힘이 됐 올인한 얼리버드(early bird) 정부다. 하지 다. 선거일이 닥쳐오자 “거짓말 좀 하면 어 만 역설적으로 ‘경제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떠냐. 경제 살린다는데…”란 ‘경제 만능론’ 건 ‘닥치고 경제’였다는 게 오바마의 회고 이 먹혔다. 다.그런데 미국 신용등급이 건 오바마가 더 생각해 추락한 보자. 민생과 경제가야쟁 당과의 부채 선거란 상한선 따지고 협상에 보면 실패했기 때문‘못 점이 아닌 드물다. 이다. 현재 미국의 여야 간 거리는 역대 살겠다 갈아보자’는 구호가 나온 게정부 이승 중만가장 크게때다. 벌어져 대통령 빌있다. 클린턴의 ‘문제는 경제 오바마는 최근 “대통령은 단순히 야, 이 바보야’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정책 변용 을된올바르게 집행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 슬로건이다. 했다. 소통하지 못한 게끝난 아쉽다”고 토로했 문제는 경제선거가 뒤 경제가 정말 살아났느냐는 거다. 멀리 갈 것한국식 없이 낡 오늘 다. MB도 ‘닥치고 경제’였는데, 보자. 연 7% 금산분리 경제성장이 MB의 은우리를 정치까지 보태졌다. 완화, 공기약 우리는 3%놓고 성장률에 업속이었다. 민영화와하지만 구조조정 등등을 여야는가 ‘MB 악법’ 대 ‘MB 약법’으로 사사건건 드 잡이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세종
MB·오바마, 경제에 올인했지만 무기력한 구태정치에 발목 잡혀 올 대선, 경제보다 정치개혁 먼저
시, 동남권 신공항 등 어떤 이슈에도 나라 의 에너지를 모으지 못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정구역 개편이나 부패 척결, 교육· 사법·국방 개혁은 아예 손도 못 댔다. 대한 민국 퍼펙트 스톰은 경제가 아니라 정치에 서 먼저 왔다. 일자리·복지 확대, 경제 민주화를 바라지 않는 국민은 없다. 선거로 그걸 만들어 보 자는 게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의 마음 이다. 중요한 건 실천이고, 어떻게 만들 것 이냐는 방법론이다. 무엇보다 정치가 살아 나고 정당정치가 업그레이드돼야 가능해진 다. 그러려면 지역 대결 구도를 다스려야 한 다. 게다가 우리에겐 미국과 달리 또 다른 숙 제도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 이다. 차기 정부의 임기 5년은 남북 문제를 해결하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야 할 시 기다. 그래서 문제는 정치다. 또 북한이다. 그런데 왜 모두 경제만 얘기하나.
뀌어 냉전체제가 해체되고 그 빈 공간에 세계 화 체제가 들어섰다. 그런 가운데 소련과 동 유럽, 중국, 인도 등지에서 계획경제의 사슬 에 묶여 있던 약 30억의 인구가 시장경제에 올 라타 산업화에 박차를 가한 결과 레닌도 마오 쩌둥도 간디도 감히 상상치 못했던 수준으로 빈곤의 문제가 해결되었다. 결국 세계화는 금 융의 불안, 실업, 그리고 양극화라는 새로운 문제를 잉태했지만 인류의 다수를 절대빈곤 으로부터 해방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것 이 바로 세계화 체제의 성적표다. 세계화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는 것은 쉽지 않다. 탈세계화(deglobalization)는 그간 세 계경제에 편입되어 가까스로 희망을 찾은 나 라들에 다시금 절망을 강요하는 것이고, 세 계를 무대로 이윤창출의 자유를 누린 자본 들의 활동 공간을 가로막는 것이다. 따라서 자칫 잘못하면 탈세계화에 불만을 품은 정치 세력과 억눌린 자본이 극단의 방식으로 연대 해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협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정치권에서 인기 있는 해법으 로 등장한 것이 바로 복지다. 세계화가 초래한
불안을 ‘나누어 갖는’ 방식으로 해결하자는 것이다. 각국에서 부자증세가 거론되고, 우리 나라에서 재벌개혁이 다시 대선의 화두로 등 장한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 그러나 복지 는 자본과 노동이 국경이라는 한 울타리 안에 서 상호 공존하던 시대에 작동했던 체제유지 의 방법론으로서 세계화 시대에는 잘 맞지 않 는다.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전제로 하는 세계화 체제에서 과다한 복지로 경쟁력이 약 화되는 순간 언제든지 ‘그리스 딜레마’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가 치열하게 고민 해야 하는 것은 오히려 개인 경쟁력이다. 미국 이 어려운 고비 때마다 우수한 개인들의 역량 으로 새로운 기술혁신을 이뤄내는 방식으로 돌파구를 열어가듯이, 가급적 다수의 한국인 을 뛰어난 글로벌 인재로 키워내는 것이 세계 화가 초래한 불안한 번영의 구조에서 살아남 을 수 있는 진정한 승부수다. 이찬근 성균관대와 스페인 IESE 경영대학원 졸업 뒤 인천대 교수로 있다. 위환위기 이후 금융 대중화 를 목표로 활발한 저술활동을 한다.
시리아 유혈도핑 사태는 악화일로 “생큐, 올림픽” 런던 올림픽에 지구촌 이목이 쏠린 가운데유전자
올림픽의 새로운 변수
슴을 졸인다. 전 세계 평균 성장률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 ‘비즈니스 프렌들리 정부’의 실력이다. MB는 세계 경제 탓으로 돌릴지 모르겠다.
제 대통령’의 발목을 잡은 건 ‘닥치고 경제’ 올림픽은 우수 유전자들의 전시장이기도 였다는 게 오바마의 회고다. 미국 신용등급 하다. 높은 기량을 지닌 선수들에게서 과 이 추락한 건 오바마가 야당과의 부채 상한 학자들이 확인한 유전자 변이는 200종이 선 협상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넘는다. 지난 19일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 현재 미국의 여야 간 거리는 역대 정부 중 린 기사에 따르면 그렇다. 올림픽 단거리 가장 크게 벌어져 있다. 와 근력 종목에 출전해서 검사를 받았던 오바마는 최근 “대통령은 단순히 정책을 남자선수는 거의 전원이 소위 ‘스피드 유 올바르게 집행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전자(577R의 대립형질)’를 지니고 있는 것 소통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토로했다. 으로 확인됐다. 지구력 관련 유전자도 따 MB도 ‘닥치고 경제’였는데, 한국식 낡 로 있다. 대표적 예가 1960년대 올림픽 크 MB·오바마, 경제에 올인했지만 은 정치까지 보태졌다. 금산분리 완화, 공 로스컨트리 경기에서 7개의 메달을 획득 기업 민영화와 구조조정 등등을 놓고 여야 한 핀란드 스키선수다. 그는 혈액의 산소 무기력한 구태정치에 발목 잡혀 는 ‘MB 악법’ 대 ‘MB 약법’으로 사사건건 운반 능력을 25~50% 높여 주는 돌연변이 드잡이였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세 를 특정 유전자(EPO)에 지니고 있는 것으 종시, 동남권 신공항 등 어떤 이슈에도 나 로 밝혀졌다. 올 대선, 경제보다 정치개혁 먼저 라의 에너지를 모으지 못했다. 경쟁력 강화 그렇다면 유전자를 주입해 선수들의 기 를 위한 행정구역 개편이나 부패 척결, 교 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지 않을 육·사법·국방 개혁은 아예 손도 못 댔다. 대 까. 2004년 펜실베이니아대학의 유전학자 한민국 퍼펙트 스톰은 경제가 아니라 정치 리 스위니 박사가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 에서 먼저 왔다. 자. 그는 쥐에게 특정 단백질(유사 인슐린 일자리·복지 확대, 경제 민주화를 바라지 성장인자)을 생산하는 유전자를 주입해 근 그렇다면 샐러리맨은 성공했을까? 40대에 않는 국민은 없다. 선거로 그걸 만들어 보 력을 최대 27% 강화하는 데 성공했다. 소 Arts International 게 물었더니 “은퇴 후 오래 살까봐 걱정”이 자는 게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의 마음©CLEMENT/Cartoon 위 ‘슈워제네거 생쥐’가 www.cartoonweb.com 보도되자 해당 유 란 답변이 절반을 넘었다. 물가는 하늘을 이다. 중요한 건 실천이고, 어떻게 만들 것 전자를 주입해 달라는 선수와 감독의 요청 찌르는데 집값은 폭락했다. MB의 국정 수 이냐는 방법론이다. 이 쇄도했다. 하지만 유전자 치료법은 아 독자 옴부즈맨 코너 행에 대한 불만은 70%를 넘는다. 무엇보다 정치가 살아나고 정당정치가 업 직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면역계가 위험 바다 건너 오바마의 미국도 편안한 모양새 그레이드돼야 가능해진다. 한 반응을 보일 수 있는 데다 유전자 주입 는 아닌 듯하다. ‘헬리콥터 머니’로 급한 불 그러려면 지역 대결 구도를 다스려야 한 에 이용되는 바이러스가 암을 유발할 수 을 끈 건 오바마의 업적이다. 하지만 방대한 다. 게다가 우리에겐 미국과 달리 또 다른 있기 때문이다. 부채의 해결책을 찾지 못해 미국은 국가신 숙제도 있다. 런던 올림픽조직위는 사상 최대인 5000 용등급이 떨어지는 수모를 당했다.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차기 명의 선수를 검사할 예정이지만 유전자 도 중앙SUNDAY가 개편 2주째에 접어들었 살인 사건의 해법을 찾아보는 사회 기사 등 할 수 없던 측면의 내용이라 사회를 보는 시 MB나 오바마가 경제 살리기에 소홀했다 정부의 임기 5년은 남북 문제를 해결하거나, 핑을 가려낼 능력은 없다. 미래의 올림픽은 다. 무엇보다 유로존 위기나 중국의 반일 과 묵직한 현안을 외면해선 안 된다. 결국 올림 각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 고 생각하진 않는다.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야 할 시기다. 그래서 타고난 우수 유전자와 조작된 우수 유전자 격 시위 등 세계의 현안을 2면에얼리버드 다룬 파격 문제는 픽 기사의 분량을 조절하는 그런데 작업이 왜 필요할 최근 케이블될지도 채널 HBO에서 방영 중인 둘다 ‘닥치고 경제’에 올인한 정치다. 또 북한이다. 모 의 전시장이 모를 일이다. 이 눈에 상대적으로 독자의‘경 관심 두텐데, 그런 점에서 지난주 중앙SUNDAY 미국 드라마 ‘뉴스룸(Newsroom)’을 보면 조현욱 객원 과학전문기자 (early bird)들어왔다. 정부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경제만 얘기하나. 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에 다른 신문들이 는 비율 조절을 잘한 것 같다. 여타 일간지 ‘진짜 뉴스’를 만들기 위한 언론인의 고군 국제 뉴스 비중을 줄이는 요즘, 이렇게 차별 가 다룬 내용을 반복하지 않고 개최지 런던 분투가 생생하다. 특종에 연연하기보다는 화를 하니 새로운 느낌이다. 세계화 시대에 의 도시로서의 강점, IOC 위원 선출 과정과 대중이 꼭 알아야 할 정보를 선별하고, 사 발맞춰 독자의 국제적 감각을 키워주는 단 치열한 신경전을 심층적으로 파고들었다. 회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초가 될 거라고 본다. 새롭게 연재되는 ‘이 올림픽 기사 수도 6개로 적당했다고 본다. 기자들의 고민이 피부에 와닿는다. 그들은 인식의 과학은 살아있다’도 흥미로웠다. 과 특히 소셜테이너(사회 참여 연예인)를 집 스스로를 ‘미디어 엘리트’라 부른다. 중앙 학 이론의 나열에 그치지 않고 실생활에 어 중 해부한 스페셜 리포트는 알찬 기획이었 SUNDAY도 한국 언론의 ‘미디어 엘리트’ 떻게 적용할 것인지, 미래의 과학은 어떤 형 다. 다만 어떤 연예인이 무슨 활동을 하는가 가 됐으면 한다. 화려한 편집과 쟁쟁한 필 태로 진화할지 짚어주는 필자의 내공이 돋 에 초점이 맞춰진 건 아쉬웠다. 언급된 인물 진, 참신한 아이템도 좋지만 ‘누구를 위해 보였다. 중 한 명을 인터뷰했다면 보다 생생한 전달 무엇을 쓸 것인가’ ‘이 기사가 문제 해결에 요즘 런던 올림픽 열기가 뜨겁다. 모든 언 이 가능했을 것 같다. 교수와 전문가 분석도 어떤 도움이 되는가’를 고민하는, 기본에 충 론이 올림픽 기사에 올인했다. 자연히 다른 좋지만 당사자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는 것 실한 신문을 기대해 본다. 이슈는 소외됐다. 경기의 승패, 메달의 색 도 효과적이지 않았을까. 또한 소셜테이너 깔, 선수의 컨디션 보도도 물론 중요하다. 가 정치적 발언에 신중해야 하는 한국만의 박세환 성균관대 문헌정보학과 하지만 7월 29일자 중앙SUNDAY가 그랬 독특한 풍토에 좀 더 비중을 뒀더라면 더욱 4학년.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칼 던 것처럼 대선을 앞두고 정치의 향방을 논 깊이 있는 결론이 나왔지 않았을까 싶다. 미 럼니스트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하는 기사, DTI(총부채상환비율) 관련 경 국 사례로 도출해 본 아동 성범죄 해결방안, 인턴으로 활동했다. 기자라는 꿈 제 기사,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성폭행 민간 기상 업체 기사도 유익했다. 기존에 접 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인식의 과학은 살아있다’ 내공 돋보여
2012년 8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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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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