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Page 1

www.joongang.ca

발행인 김 소 영

제2676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승리와 감동' 모두 잡아낸 홍명보호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스마트미터기 결함 발견시 무상 수리

64년 만의 기적•••태극전사, 일본 꺽고 사상 첫 동매달

화재 원인 될 수 있어 주의해야

박주영•구자철 골로 2-0 완승…병역 혜택·15억 포상금

최근 잇달아 발생한 스마트 미터기 결함으로 인한 화재가 주민들을 불 안하게 하고 있다. 이것에 대처하기 위해 BC 하이드로(BC Hydro)는 건 물주들이 좀 더 안전에 관심을 둘 것 을 요청했다. BC 하이드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스마트 미터기의 설치 중 작업자들 이 스마트 미터기의 결함을 발견할 경우 즉각적으로 무상 수리를 해 줄 것을 약속했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최근 스마 트 미터기를 설치했던 미션 (Mission)과 코퀴틀람 (Coquitlam) 지역 의 두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원인 이다. 전문가들은 스마트 미터기의 안정성을 지적하고 있다. BC 하이드로 측은 화재의 원인으 로 밑창판이나 단자 (socket) 중 한 곳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BC 하이드로 측은 화재의 원 인이라 여겨지는 단자의 상태는 집 주인의 관리관할이라고 밝혔다. 하 지만 설치작업중 작업자들이 기계 에 하자가 있다고 여겨지면 즉시 전 문기술자를 투입해 수리할 것을 약 속했다. BC 하이드로는 “스마트 미터기 설 치자들이 약 1천개의 단자들이 배 선 부식, 잘못된 단자 설치와 오래 된 전기 우회도로 등으로 결함이 생 긴 것을 발견했다” 며 “새로운 스마 트 미터기가 기술적인 문제를 일으 킬 확률은 매우 적다” 고 말했다. 또 한 “스마트 미터기는 순간 고압현 상 (surge)까지도 보호한다” 고 덧 붙였다. BC 하이드로는 "집주인들은 배선 회로를 바꿀때 꼭 검증된 전기기술 자를 고용할 것"과 "별다른 이유없 이 집의 전등이 어두워거나, 밝아지 거나 혹은 깜빡인다면 기술자 불러 집안의 전기 시스템을 살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만약 집의 스마트 미터기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지면 BC하이드로의 고 객센터 (604-224-9376)에 전화를 걸 어 문의하면 된다. 문해진 인턴 기자

투지를 불사른 홍명보팀은 최선을 다 했다. 그리고 통쾌하게 이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사상 첫 올림 픽 동메달을 따냈다고 일간스포츠가 보도했다. 홍명보팀은 10일 영국 카디 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 던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전반 38 분 박주영(27·아스널)의 선제골과 후 반 12분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 의 쐐기골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 써 한국은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뒤 64년 만에 축구에서 메달 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8일 열린 준결승에서 브라질에 0-3 으로 패한 한국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큰 상황에서 한일전을 맞았다. 홍명 보 감독도 “체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집중력 부분에서도 많이 떨어지지 않 았나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체 력 관리를 위해 브라질전 다음날 회 복 훈련도 취소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남은 경기는 하나였다. 동 메달이 걸린 경기였다. 그리고 상대 는 '숙적' 일본이었다. 꼭 이겨야 했

다. 역대 최고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선수들은 마지막에 투지 를 불살랐다. 홍명보팀은 특유의 '팀 정신'으로 3-4위전을 맞았다. 몸싸움도 마다않 고, 더 많이 뛰었다. 동료들과의 협력 플레이도 원활했다. 전반 중반 잠시 일본에 점유율을 내줬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결국 전반 38분 박주영이 수비수 네 명을 달고 들어가 강력한 오른발 슈 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12분에 구자철이 박주영의 패스를 받 아 쐐기골까지 성공시켰다. 구자철이 골을 넣은 뒤 선수들은 한데 모여 만 세삼창을 불렀다. 경기도 이기고, 한 국 축구 특유의 정신력을 앞세운 투 혼 축구로 지켜본 사람들을 흐뭇하 게 했다. 홍명보팀은 200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광저우 아 시안게임을 거쳐 런던올림픽까지 3년 6개월의 시간을 보냈다. 올림픽을 위 해 쉼없이 달린 홍명보팀은 아름다운 마무리로 감동을 선사했다. 중앙일보

서부 캐나다 차세대 무역스쿨 개막 12일까지 이그제큐티브 호텔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Federation of Overseas Korean Traders Associations, 이하 OKTA)가 주최하는 서부 캐나다 차세대 무역스쿨이 10 일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호텔(Executive Plaza Hotel)에서 개막됐다. 차세대 무역 스쿨은 OKTA 지회가 있는 전 세계 61개국 114개 도시 중 매년 25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행사 로, 재외동포 차세대들에게 주류 사 회를 향한 시장 개척의 잠재력을 일 깨워 주고 세계적인 차세대 경제인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북미 각 지에서 성공한 한인 CEO들의 강 의와 함께 창업과 정부지원 방안 소 개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OKTA를 통해 네트워크화 되어 있 는 전 세계 10,000여명의 차세대들과 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 도 제공된다. 특히, OKTA에서 지원하는 차세대 모국방문 및 해외시장 개척사업, 차 세대 창업 경진대회 등의 특별 프로 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 어진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올림픽 축구 대표팀 동메달 획득! 10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카디프의 밀레니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축구 3,4위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확보 후 선수들이 홍명보 감독을 헹가래 하고 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

[시 평]

차세대 전투기는 미래전략 핵심이다 한국 정부가 올가을 차세대 전투기 기종을 선 택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투기(FX) 사업은 기 존의 F-4 등 노후 전투기를 대체하는 사업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결정 이다. 현재 후보로 미국 록히드의 F-35와 보잉 의 F-15SE, 그리고 유럽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일본은 5세대 전투기인 F-35를 차세대 전투기로 선정했다. 차세대 전투기 선정은 성능과 비용 등 여러 조 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문제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대목이 있다. 차세대 전 투기 선택 자체가 그 나라의 미래 국방전략 및 동맹관계와 직결돼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냉전 이 끝날 무렵 일본이 차세대 전투기사업을 국산 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였을 때 많은 전문가는 일 본이 자국의 군사기술 독립을 위해 미국과의 동 맹을 가볍게 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 었다(물론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 12월 일본은 F-35를 차세대 전투기로 결정했다. 이는 중국의 군사적 팽창과 북한의 위 협이라는 주변 정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과의 동맹관계 및 합동 전투력 강화, 그리고 전투기 의 스텔스 기능을 중시한 선택이다. 일본의 예 에서 알 수 있듯 차세대 전투기 선택은 한국의 안보 브랜드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기 종 선택을 위해선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점을 반 드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첫째, 기술민족주의(technonationalism)에 집 착해선 안 된다. 기술민족주의는 전투기의 성능 이나 가격보다 기술 이전에 더 비중을 둔다. 물 론 전투기 관련 기술 도입과 산업기반 확충은

중요하다. 하지만 세계화가 확산되면서 각국이 모든 기술을 보유할 필요는 없어졌다. 특히 전 투기의 경우 더 그렇다.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 로 첨단 기술을 쫓아가며 전투기를 직접 만드는 데는 엄청난 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과거엔 좋은 엔진을 만들 능력만 있으면 전투 기를 직접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젠 불가능 하다. 온갖 첨단 전자통신 장비가 들어가야 한 다. 최근엔 전투기와 인공위성, 그리고 지상 통 제센터를 직접 연결하는 복합시스템 연계까지 필요하다. 이런 체계는 어느 한 나라가 개발하 고 구축할 수 없게 됐다. 물론 이런 첨단 기술을 국산화하고 싶은 마음 은 어느 나라에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기술 민족주의 때문에 한국 공군의 전투력을 희생하 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다. 둘째, 전투기의 도입뿐 아니라 운영과 관리 등 전 과정을 감안해야 한다. 전투기 한 대의 도입 가격은 차세대 전투기 사업 전체로 보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전투기 사업은 비행기 도입이 아니라 공군 전투력의 시스템 관리라는 종합적 인 사업이다. 도입은 시작에 불과하다. 이후 운 영을 위한 정비관리는 물론 기술발전과 환경변 화에 따른 업그레이드는 필수다. 한국 내 일부에선 ‘왜 우리가 미국의 해외군 사판매(FMS) 방식에 따라야 하느냐’는 불만과 의문이 있는 것으로 안다. FMS 방식에 따를 경 우 미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맞춰야 하기에 불 편할 수 있다. 이를 거부하고 미국의 군수업체 와 직접 협상함으로써 한국 정부가 더 많은 결 정권을 가질 수 있으리라 기대할 수도 있다. 그

마이클 그린 미국 CSIS 고문

러나 FMS 방식이 직접 협상보다 한국에 더 도 움이 된다. 특히 전투기와 같은 첨단무기의 경 우 더 그렇다. FMS방식을 통해 미국 정부의 보증을 받음으 로써 한국 공군은 전투기의 도입뿐 아니라 이후 관리와 운영 및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미국 공군 의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투기와 관 련된 첨단기술은 미국 공군이 세계 최고로 독 보적인 수준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FMS 방식 을 통함으로써 한국 공군과 미국 공군이 긴밀 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미국 공군이 앞으로 스텔스 기능을 다변화하고, 육 군이나 해군과의 통합전력을 강화하는 등 새로 운 기술과 전술을 개발할 때마다 이를 한국군 과 공유하게 될 것이다. 셋째, 미국과 한국 국방 관계자들은 앞으로 전투기 선정과 관련해 긴밀한 고위급 대화를 계속해야 한다. 결정 과정이 정치에 휘둘려선 절대 안 된다. 정치적으로 판단할 경우 전투력 향상을 저해할 뿐 아니라 한·미 동맹관계를 위해서도 바람직하 지 않을 수 있다. 한국은 대화를 통해 미국의 고위 관계자들에게 원하는 것을 정확히 요구하 고, 그들로부터 필요한 정보와 지원을 충분히 받아 결정을 내려야 한다. 한국 공군이 10년이나 20년 후 어떤 모습일지 상상해보라. 과연 어떤 선택이 한반도의 안전 을 지켜줄 것인가.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이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당나귀처럼 사는 한국의 40대는 불혹 아닌 갈대? 신이 세상을 창조하면서 당나귀, 개, 원숭이, 인 간에게 똑같이 30년의 수명을 주었다. 그런데 당 나귀, 개, 원숭이는 30년이 너무 길다며 수명을 줄여달라고 애원했다. 그래서 신은 당나귀는 12 년, 개는 18년, 원숭이는 20년으로 각각 수명을 줄여줬다. 반면 30년이 너무 짧다고 생각한 인간 은 수명을 늘려달라고 애원했다. 자비로운 신은 당나귀, 개, 원숭이에게 줄여준 시간을 전부 인 간에게 주었다. 그 결과 인간은 70세까지 살게 됐 지만 처음 30년만 인간처럼 살고, 이후 18년은 당 나귀, 다음 12년은 개, 마지막 10년은 원숭이처럼 살아야 하는 신세가 됐다. ‘헨젤과 그레텔’로 유 명한 19세기 독일 작가 그림 형제가 쓴 우화집에 나오는 이야기다. 몇 년 전 미국과 독일 학자들이 2만1000명의 영 국인을 대상으로 삶에 대한 연령대별 만족도를 조사했다. 현재 느끼는 만족감을 1점(완전 불만) 부터 7점(완전 만족)까지 점수로 표시하도록 했

더니 40대의 만족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왔다. 삶에 대한 근심과 걱정이 상대적으로 적고 미래 에 대한 희망이 있는 20대 초 때는 비교적 만족 도가 높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계속 낮아져 46세 때 바닥을 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다시 높 아지기 시작해 74세 때 만족감이 절정에 이르렀 다. 일상의 부담에서 벗어나 있는 그대로의 삶을 즐기며 만족할 줄 아는 여유를 찾는 시기가 70대 중반 때라는 것이다. 반면에 삶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40대는 무거운 짐을 지고도 이리 채 이고, 저리 채이는 당나귀의 삶을 사는 시기다. 한국의 40대를 규정하는 두 단어는 부담과 불 안이다. 주택비 부담에 자녀 학비와 사교육비 부 담에 허리가 휜다. 집값 폭락으로 가장 고통을 겪는 것도 40대다. ‘하우스 푸어’의 위험에 가 장 많이 노출돼 있다. 노후 준비도 변변히 해놓 은 게 없는데 삼팔선, 사오정 소리를 들으며 언 제 퇴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1980년대에 대학을 다닌 한국의 40대는 신군부 에 맞서 민주화를 이루어냈다는 자부심에 충만 한 세대이기도 하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 기를 겪으며 양극화의 문제를 피부로 느끼고 있 는 세대다. 4·11 총선 때 40대 유권자 수는 882만 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22%를 차지했다. 전 연령대 중 가 장 많은 숫자다. 40대를 잡아야 대권을 잡는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여론조사에서 40대의 표심이 박근혜와 안철수 사이에서 흔들리고 있 다고 한다. 그래서 불혹(不惑)이 아니라 갈대라 는 소리도 들린다. 영국 총리였던 윈스턴 처칠은 “20대 때 진보가 아니면 심장이 없는 것이고, 40 대 때 보수가 아니면 뇌가 없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한국의 40대에게 뇌를 기대하기에는 그들 이 가진 부담과 불안이 너무 커 보인다.

날씨

오늘(토) 24/14

맑음 배명복 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26/ 14

24/16

24/ 15




커뮤니티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클래식 기타와 비보이 한 무대서 즐긴다

A3

6학년 한인 학생, 국제토론대회에서 5위 퍼시픽아카데미에 재학 중인 6학년 학생이 국제토론대회에서 개인 5위를 하는 기염 을 토해 화제다. 루시아노 권(한국명 권 준) 군은 7월29 일부터 8월 2일까지 체코에서 열린 유럽 국제토론대회(Heart of Europe Debating Tournament)에 참가해 개인 5위에 올랐 다. 대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10 학년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권 군이 거둔 성적은 더욱 놀라운 성과로 여겨지고 있다. 권 군은 지난 3월 열린 BC주 토론대 루시아노 권(가운데) 군이 체코에서 열린 유 럽국제토론대회에 참가해 개인 5위에 올랐다. 회에서도 우승해 주목을 받았었다.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국가대표팀 세 팀 을 포함해 한국, 독일, 미국, 싱가포르, 터 고 지식을 넓고 깊게 쌓도록 지도한 것이 키, 루마니아, 남아공 등 19개국 40개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번 대 회를 통해 높은 기상과 남을 배려하는 자 140명이 출전했다. 권 군의 아버지인 안토니오 권 씨는 “평 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조민우 기자 소에 철학, 경제, 정치 등 다방면의 책을 읽 말했다.

오는 18일 ‘클로드 최’, ‘원 웨이 크루’ 밴쿠버 공연

<미주> IT·바이오·환경…한인 과학자 위상 빛났다 손주희 씨, 이병철•이사랑 공동대표. (왼쪽부터)

클로드 최

원 웨이 크루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가 ‘클로드 최’(Claude Choe), 한국 최고의 비보이팀 ‘원 웨이 크 루’(ONE WAY CREW)가 동시에 밴쿠버 무대에 선다. D.S.L 엔터프라이즈(공동대표 이병철•이 사랑)는 오는 18일 오후 7시 밴쿠버 다운타 운 ‘더 센터’(The Centre)에서 ‘클로드 최’ 와 ‘원 웨이 크루’ 초청 공연을 개최한다 고 밝혔다. 클로드 최는 현재 캐나다 캘거리에 살고 있는 작곡가 겸 지휘자이자 연출가다. 프랑 스와 스페인, 러시아에서 음악공부를 했으 며, 클래식, 팝 ,재즈, 영화 음악, TV 드라 마 음악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 쳐왔다. 또 클래식 기타리스트로도 잘 알 려져 있다.

2000년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테 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참여한 “LOVE IS JUST A DREAM”은 그의 대표작이 다. 2001년에는 그가 음악감독 겸 프로듀서 를 맡았던 대하드라마 ‘명성황후’의 주제가 “나 가거든”이 드라마 음반사상 최고의 판 매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인기드라마 ‘호텔 리어’ ‘소문난 칠공주’ ‘수호천사’ 등의 배경 음악을 작곡했다. 원 웨이 크루는 한국 비보이(B-Boy) 문화 의 시작을 알린 1세대라 할 수 있는 피플 크루, 익스프레션 크루 출신의 김근서(Jerry Kim)단장이 이끄는 세계적인 비보이팀이다. 2003년 프랑스 힙합 바이브 우승, 독일 배 틀 오브 더 이어 준우승 등 화려한 경력 을 자랑한다.

총 2부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클로 드 최의 클래식 기타 연주, 원 웨이 크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 손주희의 가야금 연주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D.S.L 엔터프라이즈 측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광복절을 기념 하는 의미도 갖고 있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를 후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티켓은 한아름마트 전 지점과 티켓마스 터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현장 구 매도 가능하다. 문의 604-319-7748 / 604862-5959

한미 과학·기술 학술대회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UBC 한국어 통•번역사 과정 수강생 모집 9월 12일 UBC 랍슨스퀘어에서 무료설명회 개최 UBC 평생교육원은 한국어 통역•번역사 과 정(Introduction to Korean Translation and Interpreting)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 사회, 문화, 체육 등 각 분야의 국제회의나 관련 기관에서 활약할 통역•번역사를 배출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9월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9주 과정 으로 진행되며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뿐만 아

니라 방문 또는 관광비자를 가진 사람도 누 구든지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다. 수업은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다 운타운 UBC 랍슨 스퀘어(Robson Square) 에서 진행되며, 수강 인원은 15명 이내로 제 한된다. 개강에 앞서 9월 12일 오후 6시에는 같 은 장소에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무료설

명회가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 졸업생에게 는 UBC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또 BC주 통 역•번역사 협회(STIBC)의 준회원으로 가입 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홈페이 지(www.languages.ubc.ca)에서 얻을 수 있 으며, 수강료는 540달러(교재비 포함, UBC 정규 등록 학생은 25달러 할인)다. 등록 및 신청 604-822-0800 / 604-822조민우 기자 0804

가든그로브서 화려한 개막 1000여명 참가 4일간 열려 “한국과 미국의 과학 발전은 우리가 책 임집니다.” ‘창의와 혁신 융합’이라는 주제를 내건 ‘2012 한미 과학.기술학술대회(UKC2012)’ 가 9일 미국 LA 가든그로브 하이엇 호텔 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한국과 미국에서 1000여 명의 과학기술 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전야제 행사 가 열린 8일을 포함해 오는 11일까지 4일 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KSEA.회장 정형민)가 주관하고 한국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KOFST.회장 박 상대.이하 과총) 및 한미과학협력센터 ( KUSCO.소장 김종덕)가 공동 주최한다. 학술대회에는 총 820편의 논문이 접수 됐으며 그중 토론 세션 등을 통해 500편 이 발표될 예정이며 이 외에도 IT 바이오 환경공학 등의 분야를 다루는 산업포럼 세션도 마련된다. 지난해 560편의 논문이 접수된 것과 비

교하면 50% 이상 증가했으며 등록한 과학 자들도 1130명으로 2010년 600명에 비해 2 배 가까이 늘어 재미 한인 과학기술 인력 의 성장세를 과시했다. 주최 측은 또한 차세대 과학자 육성을 위해 한인 대학원생 15명과 한국전 참전 용사 자녀 2명 등 총 17명에게 각각 1500 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현대 LG SK 등 한국 기업에서 부스를 차리고 인재 채용을 위해 기업홍보에 나섰으며 경상북도 LA사무소 코트라 LA사무소 등 LA지역 기관에서도 부스를 차리고 재미과학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과총 박상대 회장은 “500만 과학기술자 를 대표하는 과총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재미 과학자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과학분야에 있어 한미간 협력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승종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41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KSEA가 매년 발전하고 있어 축하를 보낸다”며 “대체 에너지 기후 변화 고령화 사회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에 대해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학술대회 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주중앙일보

주밴쿠버총영사관 휴무 안내 주밴쿠버총영사관은 2012.8.15(수) 본국 광복절로 민원업무를 휴무합니다. 위급한 사건사고 발생시 연락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화 : 604 313 0911 / 604 319 2166


A4

올림픽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이기흥 단장 “성원·지원·투혼 3박자로 일궈낸 결과”

영국 한복판에 휘날린 아일랜드 국기 여자 복싱서 금메달 딴 테일러

2012런던올림픽 이기흥(57) 한국선수단장이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단장은 10일(한국시간) 올림픽 파크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대회 성과는 국민의 성원과 정 부의 지원, 태릉과 진천선수촌에서의 감독과 선수의 투혼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뤄 일궈 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10일 자정 기준)로 전체 205개 국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당초 목표로 했 던 금메달 10개와 종합순위 10위 진입을 넘 어 2008 베이징올림픽(금 13개, 은 10개, 동 8개)에서 기록했던 역대 최고 성적에도 바 짝 다가섰다. 이 단장은 “사격과 펜싱이 비약적인 발전 을 했고 양궁은 또 다시 세계 최정상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체조가 역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했고 유도의 선전과 베이징에서 부진했던 레슬링도 부활의 장을 열었다”고 요약했다. 그는 “여자 배구와 여자 핸드볼, 남자 축 구가 최고의 성적을 낸 것도 괄목할 성과” 라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를 위해 브루넬 대 학교에 훈련 캠프를 마련했다. 이는 한국 스 포츠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개최도시에 차 려진 훈련 캠프로 선수들의 적응에 큰 도 움을 줬다. 이 단장은 “1년 전쯤 훈련 캠프를 기획했 다. 숙소나 음식을 예전에는 코리아하우스에 서 해결했지만 캠프 하나를 숙소로 이용하 고 식사 및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자고 해 서 추진했다”며 “집중과 선택을 하면서 전 략 종목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고 브루넬 대 학을 훈련의 전초기지로 삼은 것이 큰 효과 를 봤다. 우리가 했던 일들 중 가장 잘 선택 한 사업”이라고 자평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유독 판정 시비가 잦았다. 한국의 경우에도 수영 박태환(23·SK텔레콤) 의 ‘실격 파동’과 펜싱 신아람(26·계룡시청) 의 ‘지나가지 않은 1초’, 유도 조준호(24·한국 마사회)의 ‘판정 번복’ 등으로 홍역을 치렀다. 이 단장은 “공정하고 정확해야 할 판정 문 제로 피해자가 안타깝고 억울하다는 점을

축구대표로, 가수로도 맹활약

이기흥 한국선수단장(사진)이 성과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간과해서는 안 된다”면서도 조준호의 예를 들며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비전문가들의 의견이 주를 이뤄 반대 현상이 나온다는 것 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정확한 정보 전달의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에 앞서 대한체육회 박용성(72) 회장은 “ 조준호의 판정은 편파판정이 아닌 편파판정 을 뒤집은 것”이라며 옳은 결정이었다고 밝 힌 바 있다. 다만 이 단장은 “양 뿐 아니라 질적으로 도 스포츠 외교력이 향상됐다. 예전에는 우 리가 제기할 방법을 몰라 못한 것도 있고 그 냥 넘어가는 부분도 있었는데 지금은 국력 도 그만큼 좋아졌고 스포츠인들의 언어 구 사 능력도 좋아졌다”고 전체적으로 긍정적 인 평가를 내렸다. 신아람 오심 사건 후 행보에 대해서도 공 개했다. IOC에 직접 은메달을 요청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 단장은 “국제펜싱연맹이 기계적 오류와 타임키퍼의 미숙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심 판은 전광판을 보고 진행시켰기에 잘못이 없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잡아야지 않겠느 냐고 제기를 하니 국제펜싱연맹에서는 해줄

수 있는 것은 특별상 밖에 없다고 했다. 우 리는 은메달을 해달라고 해서 국제펜싱연 맹이 IOC에 건의해보겠다고 말한 것”이라 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 단장은 신아람에게 개인전 은메 달에 상응하는 포상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국내에 들어가서 논의해 봐야 한다. 선수단 에서 결정할 여건은 안 된다. 충분히 노력하 겠다”며 말을 아꼈다. 각종 사건에 연루된 선수들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다. 음주 운전을 하다 가 적발된 요트 코치와 승부조작을 실시한 4명의 선수들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들은 이 미 한국으로 돌아간 상태다. 이 단장은 “음주운전과 승부조작은 어떠 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귀국 해서 좀 더 확실히 조사해 필요한 상황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 경한 태도를 보였다. 배드민턴 선수들의 징 계 수위는 “잘못이 없다면 벌을 줄 수 없 고 잘못이 있다면 처벌 수위를 결정해야 한 다. 경고도 있고 1,2년도 있고 제명, 태극마 크 박탈 등이 있다. 개인별로 다를 수도 있 다”고 설명했다. 중앙일보



케이티 테일러(26)가 런던 올림픽에서 아일 랜드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장소와 메달 모두 의미가 컸다. 테일러는 10일(한국시간) 엑셀 런던 사 우스아레나에서 열린 여자복싱 라이트급 (56~60㎏) 결승에서 소피아 오치가바(25· 러시아)에게 10-8 판정승을 거뒀다. 아일랜 드는 1996년 애틀랜타 대회(금 3개) 이후 16 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얻었다. 대회 장 소는 영국과 잉글랜드의 수도 런던. 1801년 부터 1912년까지 잉글랜드의 통치를 받았 고, 이후 10여 년(1912~22년)의 독립전쟁을 통해 자치국가로 일어선 아일랜드에는 상징 적인 메달이었다. 여자복싱은 런던 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 식종목에 진입했다. 여자복싱 첫 금메달리 스트의 영예는 영국의 니콜라 애덤스(29· 플라이급)에게 돌아갔다. 애덤스를 향한 자 국 팬들의 박수 소리가 커졌다. 그러나 곧 바로 “아일랜드, 케이티”를 외치는 함성 소 리가 들려왔다.

케이티 테일러

테일러는 대회 전부터 우승후보로 꼽혔 다. 그는 세계선수권에서 네 차례, 유럽선 수권에서 다섯 차례 정상에 올랐다. ‘스타 성’도 뛰어나다. 테일러는 여자 축구대표 선수로도 활약하며 2007년 4월 헝가리와의 유럽선수권 예선전, 2008년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골을 넣었다. 가수 타이니 템 파(24)의 앨범에 래퍼로 참여하기도 했다. 하지만 테일러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 은 복싱”이라고 했다. 98년 아마추어 복서 인 아버지의 권유로 복싱을 시작한 테일러 는 2005년 유럽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 며 주목받았고, 곧 아일랜드의 영웅으로 떠 올랐다. 아일랜드는 테일러를 런던 올림픽 기수로 선정했다. 테일러는 경기 뒤 “올림픽 금메달은 평생 키워온 꿈이었다. 훌륭한 롤 모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상식에서 아일랜드 국가를 듣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아이리 시 타임스는 “관중석에 있는 수천 명의 아 일랜드 팬은 열광했고 ‘여왕’ 케이티가 밝 게 웃었다. 영국의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은 (아일랜드) 국가가 나오기 전에 경기장 을 떠났고, 앤 공주와 닉 클레그 부총리는 시상식을 지켜봐야 했다”고 전했다. 중앙일보




올림픽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A5

미국 턱밑까지 쫓아간 중국 게 시 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런던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의 여자 역도선수 주룰루(23)가 5일 열린 역도 인상 종목에서 146㎏으로 올림픽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인상 146㎏, 용상 187㎏, 합계 333㎏을 들어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로이터=뉴시스]

올림픽 차이나 파워 올림픽 메달은 국력의 상징이다. 올림 픽 1등이 곧 세계 정상의 국가로 비 교되곤 한다. 1등은 단연 미국이다. 근·현대 올림픽 역사에서 모두 15차 례 1등을 차지했다. 다음은 역사 속으 로 사라진 옛 소련. 1956~92년 일곱 번 정상에 올랐다. 미·소 냉전 시대 당시의 세계 구도가 올림픽에서 그 대로 드러난 셈이다. 예외는 있었다. 런던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프랑 스가 1900년, 영국이 1908년, 독일이 1936년, 중국이 2008년 금메달 수 기 준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네 경우 모 두 국력에 ‘주최국 프리미엄’이 더해 졌음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영국 의 경우 대영제국의 위세를 떨치던 때였으며, 독일은 나치 독일이 전 세

계에 힘을 과시하던 때였음도 생각 해야 한다. 13일 폐막을 앞둔 2012년 런던 올림 픽의 화두는 ‘중국’이다. 전 세계는 런 던 올림픽을 통해 중국이 명실상부한 지구촌 정상에 오를 것인가에 주목하 고 있다. 10일 현재 중국은 금메달 37 개, 은메달 24개, 동메달 19개로 메달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 금메달 두 개 차이로 1위에 있는 미국의 턱밑이 다. 중국은 지난달 28일 개막식 이후 잠시 미국에 따라잡힌 것을 빼고는 계속 1위 행진을 벌이다가 10일 다시 미국에 추격을 허용했다. 런던 올림 픽에서 중국이 미국을 잡고 최종 1위 에 오른다면 미·소 양국이 정상을 다 투던 올림픽 역사와 세계 정세의 큰 흐름이 또 한 번 바뀌는 셈이다. 메달 수뿐이 아니다. 메달의 질(質)

에서도 중국은 선진국형으로 변모하 고 있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서 중국 은 과거 서구 선진국들의 주무대였던 수영과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비 롯해 펜싱·경륜·요트·조정 등에서 메 달을 골고루 쓸어 담았다. 올림픽으로 대표되는 스포츠는 국 력과 경제력의 상징이기도 하다. 예외 는 있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올림픽 메달 수는 국가의 경제력과 비례한 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중 국의 경우 올림픽 첫 참가였던 52년 헬싱키 대회 때 국내총생산(GDP)이 305억 달러에 불과했다. 72년 처음으 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98년에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중국의 GDP는 7조3000억 달러를 기록해 52 년의 240배에 달할 정도로 경제가 급 중앙일보 성장했다.

캐나다의 토냐 베르빅, 여자 레슬링 55kg 은메달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캐나다의 토냐 베르빅(Tonya Verbeek)이 9일(목) 여자 레슬링 자유형 55kg급에서 은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레슬링 자유형 48kg급 캐롤 현(Carol Huynh)의 동메달에 이어 이번 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캐나다가 수확한 두 번째 메달이다. 이로써 베르빅은 자신이 출전한 세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메달을 따는 기쁨을 누렸다. 베르빅은 지금까지 모두 세 번의 올림픽 출전해 두 개 의 은메달과 한 개의 동메달을 땄다.

또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지난해 딴 은메달을 포함해 통산 세 개의 메달 을 수상했다. 올해 나이가 35세인 베르빅은 올 9월 애드먼턴(Edmonton)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지막으로 은퇴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결승전에서 베르빅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사 오리 요시다(Saori Yoshida)는 여자 레슬링 자유형 55kg급 올림픽 3연패 를 달성했다. 남건우 인턴 기자

여자 레슬링 자유형에서 은매달을 목 에 건 캐나다의 토냐 베르빅 선수

숙명여대 동문 여름 BBQ 파티 일시: 8월11일(토) 오전 11시 장소: Buntzen Lake, PortMoody 연락처: 정경원 604319-0818 2012 골프 정기 고연전 일정: 8월 11일(토) 1 pm, 1st Tee up. 도착시간: 12:30 pm 장 소: Ledgeview Golf Club, 35997 McKee Road, Abbotsford (Tel: 604-859-8993) 회비: $90 (그린 피 + 김밥/ 생수 + 시상품 + 저녁 & 음료) 주최: 밴쿠버 고려대 교우회 문의: 고려대(778-8597112)/ 연세대(778-708-5523) 차세대 한국문학 세미나 일시: 8월 11일(토), 8월 18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한아름 코 퀴틀람점 문화센터(329 North Rd. Coquitlam/전화:604-939-0159  내용: 한국문학(고전 및 현대문학) 의 이해, 신문기사 및 칼럼 작성법, 차세대 번역문학의 진로와 방향 강사: 이원배(시인, 수필가/캐나 다 한국문협 회장) 대상: 19세부 터 35세 사이의 차세대 교민 문 의:캐나다한국문협회장(604-4357913),청년분과위원장(778-8999890) 성균관대학 동문야유회 대상: 성균관대학 동문, 가족및 유학생 일시: 8월 11일 토요일 오후4시 장소 : 코퀴틀람 Blue Mountain Park 참가비 : 가족 수에 관계없이 $20+a 문의: 회 장 정현문(778-889-4584), 총무 서 상욱(778-887-1813)

성동 중.고 야유회 일시: 8월 12일(일) 오전 11시 장소: Williams park. langley (238 St & 68 Ave .langley No.1 Hiway Exit 232 에서 빠짐) 준비물: 야유회에 필요한 음식 과 음료 BBQ 고기는 동문회에 서 제공 연락: 최윤영 604-5120418, 김정호 778-863-2804

외대 동문 BBQ 하계 야유회 일시: 8월17일, 금요일 오전 11시 장소: LOWER HUME PARK(한남인근 NEW WESTMINSTER 소재) 8월5일까지 참석여부 통보 바람, 별도 참가 회비 없음 연락처: 회장 정성채 604-828-8949, 총무 조용배 604568-8005

U.B.C. 약대 프로그램 설명회 일시: 8월 14일 화요일 시간: 오전 10시~12시 내용: UBC 약 대 입학 조건, 프로그램 과정 설 명, 졸업 후 전망 소개 장소: 석 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토니김, 최유나, 박소연 (UBC 약대 재학생) 진 행: 한국어 문의/예약: 릴리안 김(604-468-6000 / 6105)

부산대학교 하계정기 모임 일시: 8월 18일(토요일) 오전 11:00 장소: 벨카라 PARK  진행: POT LUCK 형식의 파티, 고기는 동문회에서 제공 참석: 가족단위 문의: 여 총무(고양 전): 778-242-5143 남 총무(주창 화): 604-552-6933

광복절 행사 일시: 8월 15일 (수요일) 오 전 10시 장소: 한인회관 1320 E,Hastings St. Vancouver BC 8.15 광복절 경축 기념 한인동포 골프대회 일시: 8월15일 (수요일) 오후 1 시 티오프 장소: 웨스트우드 플 라토 골프 클럽(코퀴틀람) 3251 Plateau Boulevard Coquitlam (604-945-4007) 참가비: $95/1 인당 인원: 144명 샷건 방식  특전: 점심,파워카트, 클럽하우스 디너,트로피, 기념품과 경품 제 공 접수마감 : 8.13일까지 선착 순 (접수시 그린피 완납): 신협은 행 43679-한인회 계좌 연락처: 한인회 604-255-3739 / 부회장 778-899-3589 /부회장604341-9742 후원단체: 밴쿠버 총 영사관, 재향군인회, 6.25참전 전 우회, 민주평통서부지회 사단법 인 밴쿠버 한인회 회장 이용훈 외 임원 이사일동

춘천고 여름BBQ 일시 : 8월18일 (토) 11시 30분 장소 : Blue mountain park, Coquitlam (밴쿠버 골프코스 옆 블루마운틴 길 야구장 옆) 연 락처: 김근주회장 (778-899-8924) 인천 고등 학교 동문회 모임 일시: 8월 18일 오후 6 시  장소: 김 창 원 동문 자택 (2113 Colfax Ave. Coquitlam, BC.)  연락: 박 봉 주 (778-689-0980) The 2nd Annual Benefit Concert Vancouver Korean Piano Ensemble 장소: Korean United Church of Vancouver 3821 Lister St. Burnaby, B.C. V5G 2B9  일시: August 18, 2012 at 7PM 경희동문 가족 야유회 일시: 8월18일(토) 장소: 밴 쿠버 동물원 (56학번 최태주 동 문) 주소: 5048-264th St Aldergrove B.C. (604)856-6825  시간: 오전 10시집합 (동물원 파 킹장) 준비물: 경희를 사랑하는 마음과 음식한가지 푸짐한 갈 비와 상품: 회장단 및 총연행사임 원들이 준비


A6

사람•문화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

다문화 교류네트워크 설립한 박정숙씨

이 민 정 착 •교 계 정 보 장로회 신학대학교 장영일 총장 초청 “구약 콘서트” 주최: 서부 캐나다 장신 동문회 일시: 8월 13일 (월) 오후 7시 장소: 주사랑교회 (3403 E.49th Ave., Vancouver BC V5S 1M1,윤 성은 목사 시무) 내용: 강연과 연주회 문의: 장신 동문회 총무 박희태 (604-888-5931)

지 내용: 환경보존 정원 투어 와 바베큐 파티 및 허수아비 만들 기 등 여름방학에 온 가족이 함께 할수 있는 무료 행사 만나는 장 소: Demonstration Garden 4887 221st St. 랭리) 참석 대상: 7세 ~ 16세 어린이와 부모님 문의 및 예약 : 서미영 604-510-5136 (사 전예약필수)

초콜릿 공장 견학 주최: ISS of BC 일시: 8월 15 일 수요일 시간: 오전 10시  내용: Charlie’s chocolate factory tour장소: 3746 Canada Way Burnaby BC V5G 1G4  문의 및 등록: 장해은 604-3958000(Ext.1765) 사전예약한 분만 참여가능

와일드 와일드 인형극 무료관람 주최: ISS of BC 일시: 8월 16일 목요일 1:30pm - 2:30pm  장소: Muriel Arnason Library 130 - 20338- 65Ave Langley  대상: 3세 - 10세 어린이와 부모 님 문의 및 예약: 서미영: 전 화- 604-510-5136 (사전예약 필수, 선착순 어린이 10명)

모자익 캐나다 실업보험(EI) 설명회 주제: 실업보험 종류, 신청,혜택 대상:누구나 비용:무료 시 간: 8월13일(월요일) 오전10시 부 터12시 까지 장소: 모자익 버나 비 사무소 310-7155 Kingsway Burnaby (Highgate Mall, Shoppers Drug Mart 3층) 예약 및 문의: 미셸 박 604-254-9626

ICBC 변호사로 부터 듣는 교통사고시 ICBC 클레임 기본정보 일시: 2012년 8월17일 (금요일) 오 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 스 (길포드 T&T 앞 TOM LEE 악 기점 2층) 10090 152 Street, Surrey, V3R 8X8 강사: Stephen Ferguson (ICBC Injury lawyer, Simpson Thomas & Associates) 정성 변호사 (정 Law Corporation) 내용: 차 사고시 기본적으 로 해야할 것들 차 사고로 다쳤을 때 상해보상, 차보험, 사고 대처방 법 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 111)

U.B.C. 약대 프로그램 설명회 일시: 8월 14일 화요일 시간: 오전 10시~12시 내용: UBC 약 대 입학 조건, 프로그램 과정 설명, 졸업 후 전망 소개 장소: 석세 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강사: 토니김, 최유나, 박소연 (UBC 약대 재학생) 한국어로 진행 문의/예약: 릴리안김(604468-6000 / 6105) 랭리 데모가든 투어 및 훼미리 나잇 무료행사 주최: ISS of BC 랭리센터 일 시: 8월 15일 수요일 4pm- 6pm까

가족초청과 부모님초청을 위한 Super Visa 세미나 일시: 8월 21일, 화요일, 오후 2시 ~ 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 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이메일: carol.ha@ thebms.ca 위치: (메트로타운 외환은행에서

Kingsway 길 건너, Nelson Ave. 왼쪽 편에 있는 콘도 건물 1층)  강사: 박 광우, (주)퓨처링크 이주 공사 Future Link Immigration & Education Consulting 내용: 1.초청 가족의 법주와 스폰서 기간 2.부모님 초청을 위한 Super Visa 3.신청서 작성시 주의해야 할 사항 과 구비하여야 할 서류 4.진행 절차 5.질의 및 응답 아름다운 정원 가꾸기 세미나 일시: 8월 25일, 토요일, 오전 10 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장 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메트로타 운 외환은행에서 Kingsway 길 건 너, Nelson Ave. 왼쪽 편에 있는 콘도 건물 1층) 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이메일: carol.ha@thebms.ca  강사: 정 영승, My friend gardening and landscaping 내용: 잔 디 관리, 나무 다듬기 및 조경공사 UBC 한국어 통역, 번역사 무료 설명회 일시: 9월 12일 수요일 오후6시 -8시 장소: UBC 다운타운 롭 슨 캠퍼스 UBC 한국어 통역, 번역사 교육 프로그램 9월 24일 ~ 12월 3일까지, 9주일 간 , 오후 7시 30분 - 9시 30분  다운타운 UBC 롭슨 수강료: $540 (UBC 정규 등록 학 생은 $25 할인, 교재비 포함) 자세 한 내용: languages.ubc.ca 등록 및 신청: 604-822-0800, 한국어 안 내(604)822-0804 영주권이나 시민 권자 뿐 아니라 한국에서 방문 또 는 관광 비자로 오신분도 참가가능 필수 조건: 우수한 한국어, 영어 수준, 학생수 12~15 명으로 제한

이달초 문화관광부 등록 사단법인으로 다문화교류네트워크를 설립한 방송인 출 신 박정숙씨

“뉴욕타임스에 실린 기사에서 시작 된 다문화 가정에 대한 관심이 다 문화교류네트워크 출범으로까지 이 어졌습니다.” 이달초 기존에 운영하던 ‘호프키 즈코리아’를 확대해 사단법인 다문 화교류네트워크를 발족시킨 방송인 출신 박정숙(42)씨는 10일 연합뉴스 와 가진 인터뷰에서 다문화 관련 활 동에 헌신하게 된 계기를 이렇게 설 명했다. TV 드라마 ‘대장금’에 출연했던 박 씨는 2007년 2월 미국 유학 중 뉴욕 타임스에 ‘한국으로 팔려가는 아시 아 여성들’이라는 선정적인 글이 톱 기사로 올라 유학생 사회에 큰 관심 거리가 된 적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박씨는 “당시에도 한류 전도사라 는 이름을 들을 때인데, 한류를 동경

한 많은 가난한 아시아 여성이 한국 에서 비참한 생활을 한다는 글은 꽤 충격적이었다”면서 그때 다문화 관 련 사회활동을 하겠다는 결심을 했 고 2008년 귀국한 뒤 호프키즈코리 아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2006년 한국어홍보대사를 시작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여러 기관 및 행사에서 홍보대사 를 맡는 등 한류전도사로 활동했다. 박씨는 새로 출범시킨 다문화교류 네트워크에 대해 “우리 생활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다문화적 소통을 늘 리고, 다문화가정 아이들을 직접 찾 아가는 교육봉사를 확대 실천하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씨는 다문화교류네트워크를 통 해 호프키즈코리아가 2008년부터 벌 여 온 결혼이주여성 문화체험프로그

한국 청년들, 할리우드서 비빔밥 홍보 한국 청년들이 할리우드의 대표영화 사 스튜디오 3곳을 방문해 제작진들 에게 비빔밥을 선물했다. 강상균(32)·성엽(30)·이영주(25)·김자 우(23)·김아연(23) 등 5명으로 구성된 ‘비빔밥 유랑단’ 2기는 9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대표 영웅들을 탄생시킨 마 블(MARVEL)사를 찾아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 아티스트들과 영화 어벤 져스 촬영팀을 위한 비빔밥 시식회를 열었다. 7일에는 롤만 엔터테인먼트사 와 스타스 미디어사를 찾아가 TV시리 즈 애니매이션 ‘더 심슨’의 제작팀 120 명에게 비빔밥을 맛보게 했다. 지난 5월 ‘비빔밥유랑단 세계 명문 대를 가다’라는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램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계속 수행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호프키즈코리아의 다양한 교 육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1천500여명에 이르 고 지금까지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도 500명 정도가 된다고 부연했다. 박씨는 “아이들이 멀리 떨어져 있 는 특정 시설을 찾아가는 방식 외에 교육봉사자들이 직접 아이들을 찾아 가는 ‘현장 밀착형’ 사업이 필요하 다”며 “앞으로는 ‘찾아가는 공부방’ 프로그램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 라고 말했다. 박씨는 또한 서울 북촌 한옥마을을 다문화교류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 도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씨는 “아이들이 북촌 곳곳을 찾 아가는 ‘북촌 런닝맨 캠프’를 통해 우 리의 전통문화를 이해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려 한다”며 “이를 위해 북촌공방협의회, 북촌체험살이 협의회 등 북촌에서 우리 전통문화 를 알리는 일을 하는 여러 단체와 협 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문화교류네트워크는 이런 여러 가지 구상을 바탕으로 내달 마지막 주 가회동 ‘한인하우스’에서 추석 음 식을 나누며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 는 문화나눔행사를 준비중이다. 10월13일에는 북촌의 재동초등학교 에서 호프키즈코리아 활동에 참여했 던 다문화가정 수혜자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1천여 명을 초대해 가 을운동회를 겸한 ‘다문화 교류한마 당’ 행사를 열 계획이다. 다문화교류네트워크는 김중섭 경 희대 국제교육원 원장(한국어교육기 관대표자협의회 회장)을 이사장으로 초빙했고, 박 씨를 포함한 5명의 이 사를 두고 있다. 연합뉴스

비빔밥 유랑단 2기는 지난달 19일에도 로스앤젤레스의 베벌리 힐스, 산타모 니카 해변 등에서 현지인들에게 비빔 밥을 알렸다. 이들은 오는 13일 LA의 센트리 시 티몰에서 한 차례 더 시식회를 연 뒤 오는 17일 스탠퍼드대학을 시작으로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MIT), 버 클리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 그리고 중앙정보국(CIA)도 찾을 계 중앙일보 획이다.




캐나다•지역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밴쿠버시, 웹사이트 재정비에 300만 달러 펑펑 웹사이트(www.vancouver.ca)를 재정비하 는데 300만 달러라는 거금을 투자한 밴쿠 버시 당국에 대한 비판여론이 일고 있다. 시 당국은 “시민들이 정보를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도록 웹 사이트의 접근성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기능적인 면에서 나아졌을지 몰라 도 전문가들은 여전히 비용이 너무 비싸다 고 지적한다. 글로벌 비씨(Global BC) 온라인 연출자 피터 메이즈너는 “웹디자이너들이나 동종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밴쿠버시의 재 정비한 웹사이트가 너무 비싼 비용이 들었 다"고 비판하며 “예를 들어 써리시의 홈페

이지 개편 비용은 70만 달러였다”고 말했다. 물론 지난해 캘거리가 시의 홈페이지를 업 그레이드 시키는데 320만 달러를 투자한 사 례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밴쿠버시의 경우 지난 10년간 모 두 4차례 웹사이트를 재디자인 했지만, 아 직 모바일 웹사이트 조차 없는 형편이다. 밴쿠버시 웹 책임자 라우리에 베스트 (Laurie Best)는 밴쿠버 통신(Vancouver Courier)에 보낸 이메일에서 “비용의 절반 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사용자 정의 등 의 기술적인 부분에 투자되었고, 나머지는 20명 직원에 대한 3년간의 임금, 이용자들 에게 무엇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지에 대

한 광범위한 연구, 관리운용(look and feel) 을 위한 설계 및 개발, 템플릿(template), 서식 정보, 세세한 점검 등에 지출되었다” 고 항변했다. 밴쿠버시가 개편한 웹사이트에는 시와 공 원협회 사이트가 결합되어있어 사용자들의 편리성을 높였다. 단일 페이지에서 레크레이 션 수업을 등록하고 지불하는 최신 기능 등 도 추가되었다. 또한 사용자들이 도시와 관 련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구글과 연동 한 검색 기능도 갖추고 있다. 예를 들어, 검 색창에 “쓰레기(garbage)”를 입력하면 수거 일정과 관련내용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권오동 인턴 기자 있다.

존엄사 권리 주장하던 BC주 여성 승소 연방정부, 테일러씨의 존엄사 권리 면제하기 위해 항소 제기 했지만 기각당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존엄사를 택한 B.C주 여성이 승소했다. 법원은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글로리아 테 일러 (Gloria Taylor)가 직접 의료진을 지정해 숭고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그녀의 손을 들어주었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법원의 결정 에 즉각 항소를 제기했었다. 그러나 B.C주 항 소 법원 (the BC Court of Appeal)은 연방정 부의 항소를 기각했다. 테일러의 변호사 카르멘 청(Carmen

Cheung)은 “BC주 항소 법원의 사려깊은 결 정에 감사드린다. 연방정부의 주장과 글로리 아의 권리 사이에서 고심한 판결”이라고 말 했다. 청 씨는 이번 판결이 캐나다 고등법원으로 넘겨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방정부의 랍 니 콜슨 법무부 장관은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죽음을 선택할 권리를 합법화 하는 것은 캐 나다의 형사법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우려를 문해진 인턴 기자 표했다.

캐나다 7월동안 3만 여개 일자리 감소 풀타임 일자리는 2만여개 증가, 파트타임은 5만여개 감소 7월에만 캐나다에서 3만 여개가 넘는 일자리 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주들의 잇 단 파트타임 해고로 인해 실업률은 7.3%을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일자리가 감소된 해는 2011년 11월이었다"고 말했다. 경제학자들은 6 천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7.2%의 실업률 유지 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BMO 은행 경제학자 더그 포터 (Doug Por-

ter) 씨는 “일자리 감소 자체가 놀라운 사실 은 아니지만 그 규모가 큰 사실이 걱정스럽 다” 고 말했다. 사실 7월 한달동안 풀타임 일자리는 21,300 여개 늘었다. 하지만 파트타임 일자리는 51,600 여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저도 교육분야에서 11,700여개의 일자리 가 더해진 결과다. 보통 학교가 닫는 여름학 기에 계약이 체결되는 교육분야 일자리가 없

BC주 항소법원은 존엄사를 희망하는 테일러 씨(사진)의 권리를 인정했다

었다면 집계된 풀타임 일자리 수는 더 낮았 을 지도 모른다. 포터 씨는 “다음달에 더 나은 일자리 창출 소식은 기대하기 힘들다”며 “교육분야의 일자 리는 다시 늘었지만 다음에 더 큰 폭의 감소 를 감수해야할 수도 있다” 고 덧붙였다. 교육분야 이외 큰 폭의 일자리 감소를 보인 분야는 다음과 같다. 소매업: 3만 여개 감소, 제조업: 18,600 여개 감소, 천연자원업: 9천 여개 감소 BC주, 퀘백, 매니토바, 뉴펀들랜드, 라브라 도어 주에서 일자리 감소를 보였다. PEI는 일 자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주에는 문해진 인턴 기자 소폭의 변화를 보였다.

A7

밴쿠버 조이스 역 성희롱 범죄 빈발

당신이 주유하는 동안에 털릴 수 있다

최근 조이스 스카이트레인역(사진) 근처에서 성희롱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밴쿠버 경찰은 최근 조이스 스카이트레인 역 근처에서 빈발하고 있는 성희롱 용의 자 식별에 대해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하 고 있다. 이미 여러 건의 성희롱 피해 신고 가 접수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0대 후반으로 검은 피부를 가졌으며 평균 체형에 키는 178cm 정도다. 경찰은 용의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신원 을 파악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 람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범인은 몇 주 전부터 20대 여성들에게 접 근하여 성희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 해자 중 한 명은 세 번이나 성희롱을 당 하기도 했다.

밴쿠버 경찰 브라이언 몬테규(Brian Montague) 대변인은 “성희롱은 주로 말 로 이루어졌으나, 가끔은 여성들의 어깨 에 손을 대기도 했다”며 “이런 일이 더 이 상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시민들의 협 조를 요청했다. 한편, 2007년 5월 트랜스링크와 경찰은 조이스 스카이트레인역 근처 콜링우드 커 뮤니티 경찰 센터에서 핑크 호루라기를 나 눠 주기도 했었다. 혹시 모를 공격과 위협 에 큰 소리를 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트랜스링크는 지금까지 3천개의 호루라기 를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연락처: 밴쿠버 경찰 성희롱 범죄담당 심효진 인턴 기자 604-717-0617

밴쿠버 지역, 주유소 강도 주의보 발령 이제부턴 주유소에서 주유를 할때도 조심 해야한다. 사람들이 주유를 하는 동안 강도 가 차에 침입해 지갑과 핸드폰을 훔쳐 달아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밴쿠버 경찰은 지난 주까지 10건의 신고 를 접수받았다. 차 털이범에 걱정이 큰 시민 브랜든 (Brandon) 씨는 “주유 펌프에서 좀 떨어진 곳에 차를 세우게 되면 나는 꼭 항상 차문 을 잠그고 계산대에 가서 돈을 낸다” 며 걱 정을 나타냈다. 그는 아직까지 물건을 도난당한 적은 없

으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조심해야 한다 고 말했다. 밴쿠버 경찰 브라이언 몬태규 (Brian Montague)씨는 “연한 색깔의 신형 미니밴 을 모는 중년의 용의자를 찾고 있지만 신원 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주유소에서 주유하는 동안이라 도 꼭 차 문을 잠그고 창문을 올려야 한 다” 고 거듭 당부했다. 현재까지 밴쿠버 소 재의 주유소들에서 강도사건이 일어난 것 으로 알려졌다. 문해진 인턴 기자


A8 캐나다•종합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

네티즌 “인터넷 위해 성생활 포기할 수도”

대학 등록금에 허리 휘는 캐나다 부모들

최근 러시아 여론조사서 여성25%, 남성20% 응답자 밝혀

한명 평균 빚 27,747 달러 ••• 졸업생들도 ‘빚더미’에 허덕여 최근 TD은행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많은 부모들이 자녀의 대학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 졸업생들 한 사람당 평균 27,747 달러 의 빚을 떠안은 채 학교 문을 나서고 있다 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중 88%의 부모들은 ‘자녀가 대학에 가는 것을 지원해 줄 것’이라고 응 답했지만, 역설적으로 이들 중 80%는 자

녀를 대학에 보내기 위한 충분한 돈이 저 축돼 있지 않다”고 응답했다. 샤즈 베이그 (Shahz Beig) TD 은행 부 회장은 자녀 교육적금(Registered Education Savings Plan, RESP)을 드는 것 이 매우 좋은 방법이라고 권했다. 그는 또 학비 보조금, 장학금, 그리고 정 부 보조금도 큰 짐을 덜 수 있다며 “학 생들이 직접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

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 능한 모두 신청하는 것이다. 어떤 보조금 을 받을 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베이그 부회장은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 고 등록금 마련이 어렵다면, 낮은 이율로 학생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혔다. 배서연 인턴 기자

‘번번이 무릎’ 겁없는 中도 겁내는 한국 천재들 부쩍 큰 중국바둑의 징크스 총상금 8억원(우승 3억원)의 2012 삼성화재 배 통합예선(2~7일)에서 한국은 19장의 본 선 티켓 중 6장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중국 은 무려 12장, 일본이 나머지 한 장을 차지했 다. 세계바둑은 한국 독주 시대에서 한·중의 팽팽한 대결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게 일반적 인 분석이다. 그러나 정말 그런가. 이번 삼성 화재배 예선에서 한국은 중국과 91전을 치러 25승66패(승률 27.5%)를 기록했다. 한국은 220명이 참가해 6장의 본선 티켓을 따낸 반면 중국은 불과 65명이 참가, 12장의 티켓을 차지했다. 한국은 전 기사가 참가했 고 중국은 정예부대가 참가했으니 승률이 높 은 것은 당연할 것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흐 름은 ‘중국의 대 우세’임을 부정할 수 없다. 예선 결승에서 한국은 중국과 8명이 맞붙어 겨우 1명이 승리했다. 정예 대결에서도 1승7 패로 밀린 것이다. 예선 결승에서 한국은 세계대회 3회 우승 자인 박영훈 9단이 중국의 신예 리진청(14) 2 단에게 패배했고 한국리그의 영웅 김승재 5 단도 탕웨이싱 5단에게 졌다. 최근 호조의 이지현 3단은 중원징 5단에게, 홍성지 8단은 펑리야오 5단에게 패배했고 최 명훈 9단은 판팅위(16) 3단에게, 잘나가는 신 예 김세동 2단은 무명의 리밍 3단에게 티켓 을 내줬다. 유일한 아마추어로 결승까지 진출 한 강지훈도 저우허시 4단에게 졌다. 결승전이 열리던 날 한국기원 대국장에선 하루 종일 패전 소식만 들렸다. 승전보는 한 국 대 한국의 대결에서만 나왔다.

러시아인들의 인터넷 중독 증상이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드러 났다. 10일(현지시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 25%와 남성 응답자 20%가 인 터넷을 하기 위해 성생활을 거부할 의사가 있으며, 53%의 응답자는 인터넷 없이는 살 수 없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현지 인터넷 정보 모니터 링 업체 뉴스이펙터(NewsEffector)가 최근 18세~55세 남녀 7천8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나왔다. 조사 참가자 가운데 34%의 남성과 32% 의 여성은 친구들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 나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 인터넷상으로 대 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12%의 남성

과 9%의 여성은 가족과의 의사소통에서도 인터넷을 더 선호한다고 밝혔다. 약 30%의 응답자가 특별한 목적 없이 인터넷 검색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답했으 며 33%의 응답자는 인터넷이 없는 곳에서 는 초조함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 고 응답했다. 러시아 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인터넷 사용 인구는 그 전해보다 5.4%가 늘어난 7천만 명에 달했다. 전체 인구(약 1 억4천500만명)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통신부는 내년까지 인터넷 사용 인구가 9천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中 연변조선족자치주 대졸자 75% 외지 유출 중국 내 대도시로 진출하거나 해외 유학을 선택

중국에 7전7패로 밀리던 삼성화재배 예선 결승 마지막 판에서 유창혁 9단(왼쪽)이 중국의 위빈 9 단을 꺾고 유일한 1승을 거뒀다. [사진 한국기원]

맨 마지막 시니어조(45세 이상)의 유창혁 9 단이 303수까지 가는 혈투 끝에 중국의 위 빈 9단을 잡아 전패는 면했지만 시니어조는 실제 전력과 관계가 없다는 점에서 씁쓸한 여운을 남겼다. 한국은 삼성화재배뿐 아니라 올해 끝나거 나 진행 중인 세계대회 모두에서 중국에 밀 렸다. 이런 현상은 세계 스포츠를 중국이 휩 쓰는 현상과 무관하지 않다. 많은 인구, 엄 청난 바둑 지망생들과 조기 발굴 시스템, 초

리진청(左), 중원징(右)

일류 기사를 망라한 국가대표팀과 집단연구 시스템, 개방적인 중국리그 등 모든 면에서 한국을 크게 압도한다. 그러나 한국은 아직 할 말이 있다. 한국바 둑은 소수의 천재(조훈현-서봉수-유창혁-이 창호-이세돌)가 끌고 왔으며 그건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란 주장이다. 실제 지난해 삼 성화재배도 한국이 크게 밀렸으나 최종 우 승자는 원성진 9단이었고 올해 중국 신예들 이 대거 점령했던 비씨카드배 우승자도 백홍 석 9단이었다. 그렇다면 올해 삼성화재배 우 승자는 누구일까. 새로 랭킹 1위에 오른 박정 환 9단일까. 한국은 예선을 통과한 강동윤 9 단, 진시영 5단, 한웅규 4단, 안국현 3단, 유 창혁 9단(시니어조), 최정 2단(여성조)과 시 드를 받은 원성진 9단, 나현 2단, 박정환 9 단, 이세돌 9단, 최철한 9단, 백홍석 9단 등 12명이 본선 32강전(다음 달 3일 베이징)에 중앙일보 나선다.

중국 연변(延邊)조선족자치주의 청년 인재 유출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조선족 매체인 길림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관계 부문 통계를 인용해 연변에 호적을 둔 대학생 가운데 2009년부터 지난 해까지 대학을 졸업한 3만5천298명을 조사 한 결과 연변으로 돌아간 대졸자는 24.9% 인 8천789명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75.1%는 중국 내 대도시로 진출해 구직에 나서거나 해외 유학 등을 선택한 것 으로 분석됐다. 연변대학 모 학부의 조선족 대졸자 27명 을 표본 조사한 결과에서는 11명이 칭다오, 베이징, 톈진,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취업 했드며 연변지역 기업에 입사한 사람은 전 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연변에 남으면 공무원 시험을 보 거나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것을 먼저 고려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문은 외지의 명문대에 입학한 우수한 연변 학생 대부분이 졸업한 뒤 귀향하지 않 고 외지에 정착하는 상황이 심해지고 있다 며 이런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단기적 인 유인책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대책 마 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연변 조선족자치주의 청년 인재유출이 심각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사과학연구원 오강 원장은 “이는 금전이나 일시적인 대우의 문제가 아니다” 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도 중요하지만 장 기적으로 연변의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젊 은 인재들이 자연스럽게 시장으로 흡수되 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변에서는 출산율이 낮아지고 한국과 중국 내 대도시로 떠나는 사람이 늘면서 조선족 인구 비율이 30%대까지 낮아져 최 근에는 자치주 유지에 대한 우려마저 제기 연합뉴스 되고 있다




미주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어바인서도 ‘한인 매춘’ 파문…성매매 여성 5명 체포   최근 미 동남부 지역을 휩쓴 ‘한인 매춘조직’ 파문이 ‘대표적 교육도시’로 이름난 어바인에 까지 확산됐다. 마사지 업소를 차려놓고 성매매를 일삼아온 한인 매춘조직에 대한 일제 단속으로 한인여 성 5명이 체포된 것. 9일 어바인 경찰국은 6개월간의 수사 끝에 수색 및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테크놀러지 드 라이브의 ‘덱스터 컴퍼니’와 스카이파크 서클 의 다른 2개 마사지업소를 급습 김모(60)씨와 이모(59) 신모(52) 또 다른 김모(47) 박모(40)씨 등 한인여성 5명과 타인종 고객 M씨를 지난 8일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지난 2월 어바인시 테크놀러지 드라 이브에 의료용품 공급업체로 영업허가를 받고 개업했지만 실상은 불법 마사지숍이었던 ‘덱스

터 컴퍼니’ 관련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바인 경찰국 줄리아 엔진 루테넌트는 이 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덱스터 컴퍼니를 들락 거리는 이가 많아 수상하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수사 결과 덱스터 컴퍼니에서 ‘마담’ 역할을 해온 김모(60)씨가 스카이파크 서클의 2개 업소와도 관계가 있으며 3개 업소 모두에 서 성매매가 이루어진 것을 파악하고 8일 이 들 업소를 덮쳤다. 엔진 루테넌트는 “덱스터 컴퍼니를 수색했 을 때 의료용품은 전혀 없었고 마사지 테이블 만 즐비했다”고 말했다. 당국에 의해 성매매를 알선한 마담으로 지 목된 김모씨와 신분도용 혐의를 받고 있는

또 다른 김모씨는 각각 보석금 3만5000달러 와 2만달러가 책정된 채 오렌지카운티 구치 소에 수감됐다. 경찰에 가짜 신분증을 제시 한 박씨는 보석이 불허된 채 카운티 구치소 에 수감됐다. 업소 수퍼바이저 이씨 매춘과 성매매 흥정 혐의로 각각 체포된 신씨와 M씨는 모두 벌금 을 내고 풀려났다. 지난 5월 텍사스와 애틀랜타 앨라배마주 등 지에서 다수의 한인여성들이 잇따라 매춘혐의 로 체포돼 한인사회의 이미지를 실추시킨 데 이어 범죄가 적고 교육도시로 명성이 높은 어 바인에서도 한인 매춘조직 단속이 이루진 것 은 미주한인사회 곳곳에서 성매매가 성행하 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주중앙일보

한국 토종커피점 ‘카페베네’, LA 1호점 오픈

9일 정식 오픈한 카페베네 LA 1호점에 배우 한 예슬씨가 방문해 주문한 커피를 맛 보고 있다.

카페베네 LA 1호점이 9일 오픈했다. 오픈 전 부터 배우 한예슬씨의 어머니 김인자씨가 운 영하는 가게로 화제를 모은 곳으로 오픈 당 일에는 한예슬씨가 매장을 방문해 고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인사를 나눴다. 6가와 웨스턴 코너 쇼핑몰에 오픈한 LA 1 호점은 건평 4300스퀘어피트 규모에 확 트 인 오픈 구조로 돼 있다. 단순히 커피샵이 아니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한쪽 벽 전체가 책장으로 꾸며진 매장에서

오바마 대세론(?)..롬니와 지지율 격차 확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 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의 지지 율 격차를 벌리며 대선 레이스에서 앞서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CNN방송이 지난 7~8일(이하 현지시 간) 전국의 성인 1천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9일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전 주지사의 지지율은 각각 52%와 45%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6월 28 일~7월 1일 실시한 조사에서 두 후보가 각각 49%와 46%의 지지율로 오차범위(±3.5%포인

트) 내에서 접전을 벌인 것과 비교했을 때 격 차가 더 벌어진 셈이다. 특히 무당파 유권자 들은 지지율 격차가 11%포인트(오바마 53%, 롬니 4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지 후보와 관계없이 당선 가 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전체의 63%가 오바마 대통령을 꼽았으며, 롬니를 선택한 응답자는 33%에 그쳤다. 지난 4월 조사 당시 같은 질 문에 대한 응답 비율은 각각 61%와 35%였다. 또 롬니 전 주지사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 다는 응답 비율은 47%로 지난번 조사(48%)

는 영문.한글 서적들과 추억의 LP판 들로 채 워져 고객들이 원하면 언제든 이용할 수 있 게 하고 있다. 메뉴도 차별화를 뒀다. 김인자 사장은 “한 국이나 뉴욕 지점과 달리 LA점에만 유일하 게 브런치 메뉴가 제공된다”며 “갖가지 과 일 와플과 프렌치 토스트 치즈 토스트 등으 로 양도 2명이 먹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카 페베네 브런치 메뉴는 11.95~12.95달러에 판 매되고 있다. 미주중앙일보

에 비해 더 떨어졌으며, 비호감 응답은 전체 의 48%로 6%포인트나 높아진 것으로 조사 됐다. 그러나 롬니 전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밝 힌 응답자 가운데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응 답 비율이 56%로 5월 조사 때(47%)보다 높 아진 것으로 나타나 진영 내 응집력은 강화 된 것으로 평가됐다. CNN방송의 키팅 홀런 드 여론조사국장은 “최근 공화당 측의 네거 티브 캠페인이 롬니 전 주지사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과거 대선이 있는 해 8월의 여론조사 결과가 대부분 실제 결과로 이어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연합뉴스 고 지적했다.

A9

The Korean Lawyer

피해 완화의 의무 정필균

변호사

604 549 9120  schung@schunglaw.com

소송을 시작하려는 당사자들이 유념해야 할 여러 가지 사항 중 하나는 바로 Mitigation of Damages라 불리는 피해 완화 에 관련된 의무다. 이혼 소송, ICBC 소송, 상법 소송 등 그 유형에 상관없이 일관적 으로 적용되는 법적 의무로 이를 소홀히 했을 경우 피해에 대한 클레임에 악영향 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Mitigation의 가장 큰 골자는 바로 피해 가 발생한 후의 당사자의 처사를 의미한 다. 따라서 사고가 난 후 또는 피해가 있 은 후 그 상태를 수수방관하지 않고 개선 시키기 위해 본인이 처해진 상황에서 최선 을 다했다는 것을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까다로워질 수 있는 부분은 바로 ‘ 최선’이라는 개념이다. 이는 다소 주관적일 수 있는 개념이기에 종종 소송 과정에서 매우 치열한 공방전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교통사고의 경우 사고 피해자가 부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이에 걸맞은 노력을 취했 다는 것을 반드시 입증할 수 있어야한다. 이는 주로 꾸준한 병원 치료와 의사 처방 에 따른 운동과 약물 복용 기록 등을 통해 서 입증할 수 있으며 중요한 핵심은 바로 이 노력을 거르지 않고 연속성 있게 진행 한다는 점이다. 이는 단발성에 그치는 트 리트먼트가 아닌 패턴으로 보여줄 수 있 는 기록 제출로서 당사자가 피해에 맞서 서 정상 복구를 위해 합리적인 행위를 취 했다는 것이다. 피고의 입장에서는 원고의 클레임을 무 력화시키기 위해 갖가지 디펜스를 모색할 수밖에 없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위의 피 해 완화 의무의 소홀 (“failure to mitigate damages”) 이다. 교통사고의 경우 대부분의 케이스는 치료 의무의 소홀로 위 의디펜스를 성립시키는 일이 빈번한데 다 소 창의적인 각도로 그 모양새가 펼쳐지 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Deligilgio v. British Colum-

bia 라는 판례에서는 사고 당사자가 사고 로 인해 심각한 허리 부상을 입었다. 당사 자는 비만으로 의학적인 소견을 받고 있는 상태였고 관련 의료기록에 의하면 체중 감량이 허리 부상과 관련한 통증을 완화 시키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소견 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를 역으로 이용해 피고는 재판에서 원고가 체중 감량을 하 는 데 성공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더 심각 한 통증을 유발했다는 특이한 주장을 펼 쳤다. 다시 말해서 법에서 자주 사용하는 But-for-test라 하는 틀을 적용하여 피해 자가 체중 감량을 했더라면 통증에 대한 심각성이 완화가 되었을 것이라는, 즉 체 중 감량에 실패함으로서 피해 완화의 의 무를 소홀히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물론 재판에서 이 주장은 기각되었다. 판 결에 따르면 피해자가 본인의 피해 완화의 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 해서는 피해자가 처해진 상황에서 비합리 적으로 행동했다는 것을 패턴을 통해 보 여줄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피해 완화 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상대 적인 개념으로 똑같은 상황에서 처해졌을 시 일반적으로 합리적인 선을 고려해 그 의무를 영역에 선을 긋는 것이다. 따라서 평생 비만이었다는 피해자가 사고 후 통 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체중 감량을 반드 시 성공해야한다는 것은 합리적인 최선을 벗어난 비합리적인 의무라는 판결이 나오 게 되었다. 따라서 위의 판례에서는 의사 의 권고에 따라 피해자는 멤버십을 끊고 운동을 시작하고 꾸준히 관련 트리트먼트 를 받은 것만으로 피해 완화를 시도했다 고 입증할 수 있었다. 실제로 체중 감량이 되었는지의 여부는 본인 노력 밖의 범주로 판단한 매우 실리적인 판례였다. 관련문의 : 정필균 변호사 사무실 (604-549-9120) Disclaimer (면책공고) : 위의 내용들은 일반적인 정 보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 닙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하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 언을 받으십시오.


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A10

中 경기회복 둔화…긴축완화 가능성은 추천해외펀드

경기부양책에도 불구, 실물경기 회복 더뎌 중국이 경기부양책들을 발표했으나 실물경기 회복세는 여전히 더딘 것 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안정된 물가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추가적 인 긴축 완화를 시행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한국 수출 기업에 긍정 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中 소비ㆍ산업생산 기대에 못 미쳐 중국 7월 경제 지표가 시장의 예 상치를 밑돌았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 달 대비 1.8% 상승에 그쳤지 만, 소비판매와 산업생산 증가율은 전월 대비 0.6% 포인트, 0.3% 포인 트 하락한 13.1%, 9.2%를 기록했다. 소비판매는 4개월 연속으로 증가 율이 낮아졌는데, 소비 기여율이 높은 자동차 판매량 증가율은 7월 8.2%로 전월 9.9%보다 둔화했다.

중국의 소비부양 정책의 효과가 미미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 다. 산업생산 역시 지난 4월부터 9% 대에 머물고 있다. 두자릿수 성장에 실패한 원인은 유럽 재정위기의 영 향으로 수출 정체가 계속되면서 기 업들이 생산을 늘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하락한 업종 은 자동차, 철로선박, 전기기계 등 으로 이들 업종에서 특히 재고 조 정이 크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CPI 지수 증가율은 시장의 예상치 1.7%를 넘어섰지만 6월의 2.2%에 비하면 0.4%포인트 하락해 지난 201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 대를 기록했다. 이는 돼지고기 가격 증가율이 크 게 하락하는 등 식품가격이 전체적 으로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긴축 완화 기대.. 석유, 화학, 철강 수 혜 예상 중국의 경기 둔화세와 낮은 물가 가 지표로 확인되면서 금리 인하 등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는 커 지고 있다. 특히 물가의 하향 안정세를 바탕으 로 추가적인 통화완화 정책을 추진 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삼성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중국은 금리와 지준율 인하를 통해 투자유인 을 확대하는 동시에 은행대출을 독려 해 경제주체들의 기대를 호전시키려 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각각 두 차 례씩 금리 인하와 지급준비율 인하 를 단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5월 중순에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 기 때문에 실물경기의 회복을 유도하 기 위한 정책대응을 계속할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전문가들은 이런 예상을 바탕으로 중국 증시가 9월 이후 반등할 가능성 에 무게를 두고 있다. 중국 증시의 반 등은 우리나라 수출 관련 업계에는 큰 호재다. 특히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 화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면서 석 유, 화학, 철강 업종은 수혜를 입을 것 으로 예상된다. KDB대우증권 허재환 연구원은 “ 과거 사례를 보면 중국의 부동산 투 자가 활발해 질때 한국 수출도 좋아 졌다”며 “부동산 규제가 완화되면 우 리나라 제1의 수출 품목인 석유, 화 학, 철강의 가격 급락세도 진정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도 이날 낸 보고서에 서 중국 철강재 가격이 9월에 반등할 것으로 보고 한국 고로 업체의 실적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 연합뉴스 다고 밝혔다.

‘유럽의 경제엔진’ 독일, 경제 전망 어두워져 재정 위기로 유럽 경제가 침체 위기 에 몰리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경 제엔진으로 간주되는 독일 경제 전 망마저 어두워지고 있다. 8일 발표된 경제 지표는 독일의 수출이 예상보다 더 감소하고 있고 생산도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줘 유 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곧 급격한 경기 둔화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우 려를 낳고 있다. 독일 코메르츠방크의 경제분석가 울리케 론도르프는 “현재 나온 수 치들은 독일 경제가 2분기에 성장했 음을 보여준다”면서도 "하지만 독 일의 국내총생산이 3분기에는 줄어

들 것이라는 조짐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은 하반기 접어들면서 경기 하강을 예상케 하는 각종 지표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수 출이 1.5% 감소하고 생산은 0.9% 줄었다는 집계가 나왔다. 독일 경제의 어두운 조짐은 유로 존의 여러 나라가 부채 문제를 해 결하려는 노력에도 영향을 미칠 전 망이다. 거시경제 자문회사인 캐피털 이코 노믹스의 수석 유럽경제분석가 조 너선 로인스는 “이런 취약한 경제상 황이 주변적 채무국들의 재정상황

호전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점은 말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독일 경제부는 독일의 공장 주문 이 6월에 예상보다 큰 1.7% 감소 를 보였으며 특히 유로존 17개국에 서 낸 주문은 4.9% 감소했다고 발 표했다. 독일의 기업경기전망지수는 7월 중 지난 28개월 동안의 최저 수준 을 기록했다고 뮌헨의 이포 경제연 구소는 밝혔다. 전문가들은 독일의 내수 증가가 수출 부진을 상쇄시켜주기를 기대 했으나 지난달 발표된 통계는 독일 의 월간 소매 매출이 6월에 3개월

째 계속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게다가 8일 발표된 무역 통계는 독 일의 수입이 6월에 예상보다 큰 폭 인 3%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유럽 이외 지역의 주문 호 조로 전년 동월에 비해 7.4% 증가 했다. 독일산업연맹의 무역부문 책임자 인 올리버 비에크는 “수출 부문이 세계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잘 버텨주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다음의 세계 2위 수출 국인 독일의 수출이 올해 3% 성장 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 Mackenzie Ivy Foreign Equity (이하 맥켄지 펀드) 멕켄지 펀드 는 미국 및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보수적인 펀드이다. 가치투자를 기 본으로 대차대조표가 건실하고 경 쟁적 우위가 있으며 마진이 높은 블루칩에 주로 투자한다. 방어적 인 업종을 선호하기 때문에 포트 폴리오의 절반이 일반소비재와 헬 스케어업종에 속한다. 보수적인 투자결과 멕켄지 펀드 는 지난 23년간의 운용기간 동안 가격변동폭이 낮다. 2008년과 같 이 주식시장이 폭락할 때 상대적 으로 양호한 성적을 냈다. 동종 펀드 평균손실이 29.5%였으나 멕 켄지 펀드의 손실은 6.7%에 불과 했다. 위험이 낮을 뿐만 아니라 수익률 도 양호하다. 2000년 이후 펀드의 누적수익률은 52%, 동기간 지수 는 19.4%의 손실을 기록하였다. 과 거 10년간 베타와 표준편차는 글 로발펀드에 속하는 119개 펀드 가 운데 최저치다. • Capital Intl Emerging Market Total Opportunities (이하 캐피탈 펀드) 캐피탈 펀드는 이멀징마켓 의 주식, 채권 및 외환에 투자한 다. 이멀징마켓 주식펀드보다는 안전하면서 장기적인 수익률을 높 이는게 펀드의 목표이다. 캐피탈 펀드는 세 명의 펀드매 니저가 포트폴리오를 나누어 독 립적으로 운용한다. 각각의 매니 저는 자신만의 투자스타일에 따라 펀드를 운용하여 분산투자효과를 높인다. 세 명의 매니저는 10년 이 상 함께 펀드를 운용하였고 이멀 징마켓 투자경험이 20년 이상이다.

캐피탈 펀드는 올해 3월 시작 된 신생펀드이다. 그러나 기관들 을 대상으로 판매해온 같은 펀드 는 2007년 9월 시작되어 우수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MSCI 이 멀징마켓 지수와 비교하여 가격변 동폭은 절반이고 수익률은 높다. • 위험 대비 수익률이 높은 펀드 추 천 멕켄지 펀드와 캐피탈 펀드 둘 다 불안한 주식시장에서 상대적 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위험이 낮은 대신 주식 시장이 상승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보일 것이다. 전체 적으로 위험 대비 수익률은 동종 펀드와 벤키마킹지수보다 높을 것 으로 예상한다. 김정아 Jaye Kim,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Mutual Fund & ETF Research부서 Jordan Benincasa, LL.B, MBA의 8 월 2일자 글을 인용하였다. 정보의 원 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성을 보장 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적으로 만 사용된다. 법률상, 회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니다. 특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RJL 이 등록된 지역에 한해서만 사용된다. RJL의 임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 을 매매할 수 있다. 증권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 고, 재무설계나 보험상품은 비회원사 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해 제공된다.


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전면광고 A11


A12 전면광고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


week& 나의 주말 B1문화 B2,B3 디지탈 B4 건강 B5문학 B6국수의 神 B10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나의 아름다운 주말 ‘연어 시인’ 안도현

주말이면 어김없이 강연 여행... 심심한 주말을 욕망합니다 ‘일요일은 우리도 쉬는 색깔이었으면’. 언젠 가 제 트위터(@ahndh61)에 올린 글입니다. 팔로어 중 누군가가 쓴 ‘색깔들도 쉬어야 하 나 봐. 어쩌면 그것도 좋은 일이야. 그렇지 않으면 색깔에 익숙해져 언젠가는 색깔의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할 테니까’라는 글을 본 뒤였죠. 아마도 제가 주말이 그리 한가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이 있었나 봅니다. 시인이 뭐가 그리 바쁘냐고요? 글만 쓰는 게 아니라 학생들도 가르쳐야 하고(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 인터뷰나 강연 같은 외부 활동도 생각보다 많은 탓이죠. 최근엔 『북 항』이란 신간이 나와 방학인 데도 스케줄 이 빡빡하고요. 좋은 시란 자고로 홀로 사 색하며 나오는 법. 그래서 무채색처럼 심심 한 주말을 늘 욕망합니다. 쉰 하나, 나이가 드는 걸까. 아침잠이 줄 어든다. 다섯 시 반이면 어김없이 눈이 떠 진다. 전날 새벽까지 술을 먹어도, 열 시에 일찍 잠들어도 알람을 맞춘 듯 말이다. 식 구는 아내와 나, 둘뿐이다. 딸은 서울에서 대학에 다니고 아들은 군대에 갔다. 아들은 그렇다 치고 딸도 두 달에 한 번이나 전주 에 내려온다. 품 안의 자식이란 말, 꼭 맞다. 아침을 먹고 나면 길 떠날 채비를 한다. 여행? 아니다. 목적지는 강연장이다. 그것도 전주 시내가 아니라 지난주는 부산, 지지난 주는 광주, 뭐 이런 식이다. 마라도까지 가 봤으니 지금껏 휴전선 이남에 안 가본 데가 없다. 설마 매주 이럴까 싶겠지만, 실제 그렇 다. 평소 강연해 달라는 부탁 전화가 하루에 도 서너 통씩 걸려온다. 맘 같아선 죄다 거 절하고 싶지만 “네” 할 때가 많다. 왜? 모두 친한 사람들 소개로 전화한 이들이라 차마 자르기가 ‘거시기’하다. 이젠 전주에서 지방 인사가 되다 보니 그 ‘책임감’도 만만찮고. 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B2면으로 이어집니다


B2 Week &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

주말 강연 끝나면 전국구 친구들과 술 한잔 재미 강연 부탁 전화 하루에도 서너 차례 자르기가 거시기해 웬만하면 간다

부산 최영철, 마산 정일근, 천안 이정록 끝나면 전국구 친구들과 술 한잔 재미

일요일엔 시골 작업실서 잡초 뽑아 두 시간 슬렁슬렁거리며 시상 구상

대목에서 웃음이 터질지 아는 수준이 됐다. 강연이 끝나고 기다려지는 건 그 지역 문인 들과의 만남이다. 친구들이 전국구로 있다. 부산을 가면 최영철·김성배 시인, 울산·마산 은 정일근 시인, 천안은 이정록 시인, 안동은 안상학 시인 등등이다. 그들과 만나 술 한잔 하며 사는 얘기, 작품 얘기를 하며 스트레스 를 푼다. 게다가 반가운 손님이 왔다고 때마 다 지역 맛집으로 데려가 주니 그 또한 즐 겁다. 부산에선 도다리회나 잡어회, 통영 가 면 서호시장의 시락국, 목포에선 영란횟집의 민어회, 겨울철 홍성이나 서산 쪽을 가면 새 조개, 안동은 육회·문어, 3월의 부안은 주꾸 미…. 그러니 의도하진 않았지만 매주 전국 으로 주말여행을 다니는 셈. 남들처럼 여름 휴가를 따로 떠나지 않는 이유다. 작가는 주말마다 전북 완주군의 작업실을 찾는다. 마루에 걸터앉아 새소리와 물소리를 들으며 고독을 즐기기에 좋다.

>>B2면으로 이어집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운전을 좋아한다는 거다. 그 시간만큼은 아무것도 날 방해하지 못한 다. 학교 연구실에서조차 난 혼자가 아니다. 학생들과 동료들이 수시로 드나들고 언제 전 화도 올지 모른다. 하지만 핸들을 잡고 있는 동안엔 세상 밖에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완 벽한 모르쇠다. 참고로 내겐 휴대전화가 없 다. 5년 전 어쩌다 잃어버리게 된 뒤로 다시 장만하지 않았다. 그러니 나 홀로 드라이빙, 속세를 벗어난 듯 후련하다.

두 시간의 강연에선 대개 비슷한 내용을 얘 기한다. 시와 어떻게 친해져야 하는지, 시의 매력이 무엇인지, 내가 어떻게 시를 쓰게 됐 는지 등이다. 시를 어려워하는 이들을 시의 세계로 이끄는 방법이다. 하지만 솔직히 나 는 강연을 그리 달가워하진 않는다. 왜? 시 인이 시로 말하지 않고 자꾸 말을 해야 한다 는 게 아무래도 불편하다. 같은 소리를 약장 수처럼 반복하는 게 뭐 그리 재미있겠나. 워 낙 많이 강연을 하다 보니 어느새 레퍼토리 가 생겼다. 강연 대상자에 맞춰 5개쯤 되는 레퍼토리에서 하나를 고르는데, 이제는 어느

휴대전화 안 쓰면서도 트위터는 열심 일요일 오전, 게으름을 피워도 좋으련만 마 음이 급하다. 아침을 먹자마자 내 마음의 피 난처로 얼른 떠난다. 작업실이다. 1997년 전 업작가를 시작하며 그곳을 구했다. 그때는 학교에 적을 두지 않았으니 글 쓸 곳이 필요 했다. 아내와 둘이 자리를 보러 다녔다. 조 건이 있었다. 첫째, 시골이면서 우사가 없을 것. 둘째, 집이 있는 전주시내에서 멀지 않 을 것. 셋째, 값이 쌀 것. 다행히 만족스러 운 자리를 찾았다. 전북 완주군의 작은 농촌 마을이었다. 굽이굽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고추밭·담배밭에 맑은 계곡까지 흐르는 조 용한 동네였다. 지금은 외지인들이 별장 삼

아 양옥집을 짓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외지 인은 나뿐이었다. 거기서 100평(330㎡) 남짓 한 오래된 집을 평당 20만원에 사서 개조했 다. 구들장을 떼 보일러를 놓고 별채를 뜯 어내 마당을 넓힌 뒤 잔디를 심었다. 산길 을 가다 소나무·단풍나무·산딸나무·화살나 무·이팝나무 등을 구해 와 돌담을 따라 심 기도 했다. 소형차 안에 싣고 왔던 그 나무 들이 이제는 지붕에 닿을 만큼 자라났으니 세월이 무상하다. 지금은 연구실이 생겨 이곳에서 글을 쓰는 경우는 별로 없다. 물론 책도 예전 것들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작업실을 없앨 수도, 발 걸음을 끊을 수도 없다. 그저 마음 속 고향 이랄까. 지금껏 나온 10권의 시집 중 5번째 시집부터가 이곳에서 탄생했다. 여기서 글을 쓰진 않았지만 여전히 작업실은 시상(詩想) 의 보고(寶庫)다. 가령 이런 식이다. 어느 겨 울날 가보니 마룻바닥에 박쥐 똥이 있었다. 아마도 며칠간 인적이 뜸한 곳이어서 누고 간 모양이었다. 나는 그 박쥐들이 보고 싶 어 마루에 앉아 한참 기다렸다. 한데 박쥐가 오지 않았다.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 가 얘네들 배변 사이클을 방해하고 있구나’ 라고. 이런 생각에서 ‘박쥐 똥을 쓸며’(『북 항』 수록)란 시가 나왔다. 요즘 주말마다 작업실에서 하는 일은 잡초 뽑기다. 마루에 있으면 눈앞 마당에 잡초만 보인다. 저걸 얼른 뽑고 가야지 하는 마음에 면장갑을 끼고 호미를 든다. 그렇게 두 시간 쯤은 쪼그리고 앉아 연신 풀을 뽑는다. 어 찌 보면 ‘노동’ 같지만 기실 이게 다 시상을 구상하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다리 틀고 앉 아 명상만 한다고 시가 되나. 뭐든 보고 듣 고 하면서 생각해야 시가 써진다. 시인이 쓰 기보다 신문이고 책이고 더 많이 읽어야 하 는 건 그런 이유다. 얘기가 나온 김에 말하자면 이런 연유로 나 는 세상 소식에 꽤 관심이 많다. TV를 즐겨 보진 않지만 뉴스나 다큐멘터리는 빼놓지 않는다. 그래서 휴대전화를 쓰지 않으면서도 트위터를 한다. 하루 세 번쯤 들어가 글을 읽고 또 올리기도 한다. 140자 글을 읽다 보 면 사람들의 관심이 무엇인지 순식간에 알 게 되니까. 얼마 전 내가 도종환 시인의 교 과서 시 삭제에 반발해 한마디한 게 그리 큰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안면도 없는 김제동씨 가 그 글에 화답을 해주지 않나, 지금껏 경

험해보지 못한 재미있는 세상이다. 저녁엔 가족·문인들과 바비큐 파티 풀도 뽑고 나무 가지치기도 하고 집 안 정 리를 하다 보면 어느덧 점심 시간. 오기 전에 미리 장을 봐와 끼니를 해결한다. 솜씨 없이 도 간단히 해먹을 수 있는 국수가 주메뉴다. 그러고 나선 산책 삼아 동네 한 바퀴. 웬만 한 동네 어르신들을 다 알고 지내 자연스레 인사말을 나눈다. 풀과 나무의 이름을 구별 해내는 것도 산책의 묘미다. 이제는 모르는 게 거의 없을 정도가 됐다. 물론 용택(김용 택 시인)이 형이 너무 아는 척을 해서 뒤질 세라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가끔씩 저녁에는 작업실로 친구와 가족을 부른다. 마당에 장작을 피우고 바비큐 파티 를 한다. 처음엔 쌓여가는 종이 쓰레기나 태 울 요량으로 시작했는데 얼마 못 가 여럿이 둘러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장만했 다. 요즘 유행이라는 캠핑을 먼저 시작한 셈 이다. 소설가 윤대녕과 김훈도 이곳을 다녀 갔다. 안동에 사시는 어머님이 오실 때나 군 대서 아들이 휴가 나올 땐 제법 가족별장 같은 운치가 생긴다. 이벤트가 없는 날도 작업실을 나와 곧장 집에 가진 못한다. 문인 친구들과 약속을 잡 는다. 가장 즐겨 가는 곳은 홍도주막. 막걸 리 세 통이 들어가는 한 주전자를 주문하면 줄잡아 열댓 가지가 넘는 안주가 공짜로 차 려진다. 따로 저녁 끼니가 필요 없다. 간혹 밥을 먹는 자리일 땐 한밭식당으로 향한다. 옛 도청 주변에는 백반집이 몰려 있는데 웬 만한 비빔밥집·한정식집보다 낫다. 가볍게 바깥바람을 쐬고 싶을 땐 ‘가맥(가 게 맥주)’이 최고다. 전주에선 노점 가게 앞 에 테이블을 놓고 맥주를 마시는 게 하나의 문화다. 전일슈퍼라는 원조집이 따로 있지만 나는 좀 한가한 임실슈퍼를 찾는다. 안주로 내놓는 명태포를 정리하고 남은 북어 머리 에 두부·콩나물·청양고추·수제비를 넣어 끓 여내는 북어수제비가 비밀병기다. 단 어디를 가든 일요일 밤엔 적당히 기분 좋을 만큼만 마시자는 게 원칙. 주말도 마무리해야 하거 니와 요즘 자꾸 배가 나와 신경이 쓰여서다. 그래, 이번 주말엔 전주천을 따라 한밤 달리 기라도 해볼까. 이도은 기자 dangdol@joongang.co.kr


B3 27

Week 문화&

2012년 8월 금요일 11일 토요일 2012년 8월 10일

할리우드 닮아가는 충무로  1000만 공식 바뀌다

팝업

박경리 선생 썼던 그대로  토지 결정판 10년 만에 완성 도둑들 관객수 곧 1000만 돌파

‘도둑들’의 한 장면. 줄타기 도둑 전지현(오른쪽) 등 캐릭터들의 생동감이 넘친다. 한국영화로는 6번째로 ‘1000만 영화’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 1000만 관객 영화

실미도 (2003·강우석 감독, 1108만 명)

 태극기 휘날리며 (2003·강제규 감독, 1174만 명)

왕의 남자 (2005·이준익 감독, 1230만 명)

 괴물 (2006·봉준호 감독, 1301만 명)

해운대 (2009·윤제균 감독, 1139만 명)

이제는 1000만 관객을 꺼내 들어도 무리가 없겠다. 영화 ‘도둑들’(최동훈 감독) 얘기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10일 현 재 900만 관객에 육박했다. 개봉 3주차에 도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평일 20~30만, 주말 50만 관객을 유지한다 면 다음 주 초 1000만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실미도(2003)’ ‘태극기 휘날리며 (2003)’ ‘왕의 남자(2005)’ ‘괴물(2006)’ ‘해운대(2009)’에 이어 6번째 ‘1000만 클 럽’에 합류한다. 한국형 할리우드 무비=‘도둑들’은 발군 의 상업영화 감독으로 꼽히는 최 감독과 김 윤석·김혜수·이정재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 의 조합으로 일찌감치 흥행이 예상됐다. 하 지만 1000만 관객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 도 있었다. 할리우드 대작 ‘다크나이트 라 이즈’(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와 개봉 한 주 차로 맞붙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도둑들’은 개봉 10일 만에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 흥행작인 ‘괴 물’과 같은 속도였다. ‘도둑들’의 흥행 포인트는 1번도, 2번 도, 3번도 재미다. 할리우드 오락영화 틀 에 한국적 정서를 가미했다. 예로 ‘오션 스 일레븐’ 같은 할리우드 케이퍼무비(범 죄를 모의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 공식에 충실했다. 그리고 한국 관객 이 좋아하는 로맨스 라인을 세 개로 늘리

흥행 포인트는

스펙터클한 액션  오로지 재미 로맨스 + 누아르, 중년층 끌어들여  관객 취향도 변화

예전에는 정치사회 풍자 먹혀 해운대 이후 영상으로만 승부 고, 홍콩 누아르 느낌의 액션을 추가했다. 영화평론가 김형석씨는 “최 감독은 흥행 코드를 상업적으로 배합하는 데 탁월한 재 능이 있다. 그것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을 끌어들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도 둑들’은 20~30대가 주요 고객인 극장가에 40대를 적극 끌어들이고 있다. 맥스무비(6 일 기준)에 따르면 ‘도둑들’의 예매율은 20 대가 26%, 30대가 39%, 40대 이상이 31%였 다. 일반 영화의 경우 40대 이상의 비중은 20% 남짓이다. 한국형 할리우드 무비의 흥행력은 ‘해 운대’에서도 입증됐다. ‘해운대’는 할리우 드 재난영화 공식을 따르면서도 해운대라 는 한국적 공간, 오동춘(김인권) 같은 코믹 캐릭터를 가미했다. 가족애 등 신파 코드도 극대화했다.

[사진 쇼박스]

무거운 주제는 가라=‘해운대’ ‘도둑들’ 의 잇따른 흥행은 우리 관객의 취향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복잡한 현실을 잊고 싶 은 욕구 때문일까, 의미보다 재미를 선호하 는 모양새다. 구체적으로 예전 1000만 영화 들은 묵중한 주제의식, 또는 진한 가족애를 앞세웠다. 일례로 ‘왕의 남자’는 두 광대의 애틋한 사랑 속에 정치풍자를 녹여 넣었고, ‘괴물’ 은 무력한 정부를 비판하며 부성애를 자극 했다. ‘태극기 휘날리며’는 전쟁 속에 피어 난 형제애를, ‘실미도’는 국가로부터 버림 받은 군인들의 억울함을 부각시켰다. 남북 관계·권력갈등·반미 등 흥행 당시 사회상과 맞물리며 파괴력이 배가됐다. 하지만 ‘도둑들’에는 그런 요소가 없다. 도둑들 열 명의 캐릭터가 도드라진다. 영화 평론가 전찬일씨는 “역대 1000만 영화들은 이런저런 사회적 이슈가 흥행에 도움이 됐는 데, ‘도둑들’은 영상적 재미만으로 1000만 관 객에 도달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1년 중 관객이 가장 많은 7월 말~8월 초에 맞춰 개봉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괴 물’(7월 27일 개봉), ‘해운대’(7월 20일 개봉) 에 이어 시즌형 상업영화의 파워가 입증된 셈이다. 특히 올해는 폭염 때문에 7월 한달 극장을 찾은 관객이 역대 최다인 2095만 명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을 기록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작가 박경리(1926~2008)의 토지 결정판 이 모습을 드러냈다. 9일 강원도 원주 토지 문화관에서 열린 출간간담회에서다. 2002년 정본 확정 작업이 시작된 지 10년 만이다. 마 로니에북스가 펴낸 결정판은 박경리 선생이 처음 썼던 내용과 가장 가까워졌다. 1969년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를 시작했던 토지는 94년 완간될 때까지 26년 동안 잡 지 문학사상·마당, 일간지 문화일보 등 여러 매체에 연재됐다. 지식산업사·삼성출판사· 솔·나남 등 여러 출판사를 거치며 작가의 의 도와 관계없이 일부 왜곡과 오류가 발생했 다. 박경리 선생도 94년 토지완간 기념잔 치에서 “토지를 다시 손보는 것이 앞으로 의 계획”이라며 원래 모습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누락되고 훼손됐던 문장과 표현은 5명의 토지편찬위원과 출판사 직원의 노력으로 되살아났다. 원고지 4만 장 분량의 연재분 과 다양한 판본을 대조하기 위해 한 사람이 선본을 낭독하고 차이를 기록하는 데만 2년 이 걸렸다. 결정판에는 작가의 고유한 표현과 판본 이 바뀌며 사라졌던 옛말 등이 되살아났다. 600명이 넘는 등장인물을 혼동한 부분도 작 가 생전에 상의를 통해 고쳤다. 결정판의 출 간으로 토지와 박경리 문학 연구도 전기 를 맞게 됐다. 그간 판본마다 상이한 내용이 나 부분으로 연구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 이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토지 결정판 출간 간담회가 9일 강원도 원주 토지 문화관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은 박경리 선생의 딸 인 김영주 토지문화관 이사장.

[원주=연합뉴스]

40판 제14789호


피아트 친퀘첸토(500)C

자료 : 크라이슬러코리아

배기량 : 1.4L 연료 : 가솔린 연비 : 14.5 ㎞/L 출력 : 101 마력

B4 디지탈

※연비와 마력은 아직 국내 인증을 받지 않음.

특히 중소형차들이 수입차 시장 성장을 이 끌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에 따르면 지난달 새로 등록된 수입차 1만 768대 가운데 2000㏄ 미만 소형차가 5290대 (49.1%)로 절반에 육박한다.

보였다. 지난해 2분기 13억 유로(약 1조8000 억원)였던 순이익은 올해 2분기 1억300만 유 로(약 1400억원)로 확 줄었다. 그래서 피아 트는 투자를 줄이고, 신차 출시 일정을 미루 며, 여름휴가 기간을 연장하는 방법으로 생

보다 품격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아트의 국내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피아트는 수입차 시장이 개방된 이듬해인 88년 금호그룹이 국내에 들여왔으나 사업

감한 신세대 소비자를 파고들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지 만 경쟁력 있는 가격을 내놓겠다는 게 회 사 측 설명이다. 박현영 기자 hypark@joongang.co.kr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

애플 영상통화 SW ‘페이스타임’ 중국서 특허침해로 또 소송 당해 “음성 구현 방법 기술 침해” 삼성전자와 미국 모토로라, 대만 HTC가 자 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전 세계에서 소송 을 낸 애플이 이번엔 중국에서 특허 침해 혐 의로 소송을 당했다. LA타임스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리청 다오라는 대만 남성이 중국 장쑤(江苏)성 전장(鎮江)시 중급인민법원에 애플을 상대 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의 영상통화 소프트웨어인 ‘페이스타 임’이 자신의 ‘개인용 단말기에서 네트워크 를 통한 음성 구현 방법 기술’ 특허를 침해 했다는 것이다. 리의 변호사는 “리가 최근 중국에서 아이폰4S를 구입한 뒤 페이스타 임이 자신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을 알았 다”고 말했다. 리는 대만의 정보기술(IT) 업체에 근무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는 업무상 해외 출장 이 잦아 국제전화로 비용 부담이 커지자 휴 대전화의 무선 인터넷을 통해 가족 및 지인 과 연락하는 아이디어를 지난 2003년에 구 상한 뒤 이듬해 중국에 특허 출원을 했다. 중급인민법원은 지난달 31일 해당 사건을

접수해 애플에 공지한 상태로 이르면 이달 내에 첫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애플은 이 소송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이 중국에서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7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애플과 삼성의 특허 소송에서는 애플 측 증인으로 애플 소속 전 디자이너 수전 케 어가 출석해 “삼성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 션 화면 디자인이 아이폰과 상당히 유사하 다”고 주장했다. 1982년부터 5년간 애플 매 킨토시 디자이너로 일하며 그래픽·아이콘 디자인 업무를 담당한 케어는 “삼성의 스마 트폰 애플리케이션 화면과 아이폰의 기본 화면을 비교하면 소비자들이 헷갈릴 수 있 다”며 “재판 시작 전 애플 변호사 사무실에 갔다가 테이블에 있는 삼성 스마트폰을 아 이폰인줄 알고 집었다”고 증언했다. 삼성 측 변호인은 “휴대전화 전원을 켜면 매번 삼성 로고가 뜨고 ‘안드로이드 로봇’이 시동음과 함께 나오는데 소비자들이 애플리케이션 화 면에 도달할 때까지 (삼성 제품인 줄) 모를 리 없다”고 변론했다. 이지상 기자 ground@joongang.co.kr

“삼성, 애플의 증인 바보처럼 보이게 해” 포브스, 특허침해 법정 공방 보도 미국의 경제 전문 잡지 포브스는 7일(현지시 간) “삼성전자의 반대 심문이 지속되면서 삼 성이 애플에 대해 우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 도했다. 포브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 법원에서 애플과 삼성이 벌이고 있는 특허침

해 법정 공방을 전하면서 “삼성전자 측 변호 인이 애플의 증인들을 바보로 보이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이어 “애플 측 증 인들은 삼성 대리인이 아이콘 하나하나를 비 교하며 서로 다른 점을 설명하자 답변하는 데 곤혹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모의주식 투자해보니 재미 있어요 미래에셋증권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틴틴경제캠프’가 8일부터 2박3일간 경기도 화성시 청호인재개발원 에서 열린다. 초등학교 4~6학년 참가 학생 100명은 체험 학습을 통해 경제를 배운다. 이날 캠프에 참가한 학생이 모의 주식투자 게임을 하고 있다. [사진 미래에셋증권]

주가 반토막 페이스북, 온라인 도박 ‘베팅’ 영국서 도박 게임 앱 내놓기로 FT “슬롯머신 게임도 출시 예정” 아마존도 교과서 임대사업 시작 수익성 확보와 성장 둔화라는 안팎의 도전 에 직면한 정보기술(IT) 업계의 공룡들이 생존 전략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6억 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확보하고도 뚜렷한 수익 모델을 찾지 못한 페이스북은 온라인 도박 산업에 진출한다. 애플의 도전을 받고 있는 온라인 서점 아마존은 교과서 임대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영국의 온라인게임업체 게임 시스와 함께 ‘빙고·슬롯 프랜지(Bingo and

Slots Friendzy)’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중동·아프리카 게임담당 책 임자인 줄리앤 코도니우는 “게임시스는 게 임을 내놓고 우리는 고객을 제공할 계획”이 라고 설명했다. 그는 “블랙잭이나 룰렛 등 이른바 카지노 게임업체와도 협의 중이지만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오래 전부터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서비스 사이트가 매출 신장을 위해 도박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페 이스북의 최대 게임 파트너인 징가도 내년에 포터나 빙고, 슬롯머신 등 도박산업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도박이 상대적 으로 자유로운 영국 이외의 지역에선 규제가 사업 확장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마존도 8일부터 교과서 임대사업을 시작했다. 고객은 주로 대학생들로 미국 대

학생 한 명이 연간 교과서 구입에 쓰는 돈은 655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교과서 임대업체 북렌터닷컴에 따르면 미국 대학 교 과서 시장 규모는 130억 달러에 달한다. 경기 침체로 학생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자 교과 서 임대시장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미출판 산업그룹에 따르면 교과서시장에서 임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8%에서 올해 11%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2015년에 가면 이 비중이 26%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국엔 이미 체그나 북렌터닷컴과 같은 교 과서 임대업체가 있다. 아마존은 막강한 온라 인 판매 노하우를 앞세워 초기에 교과서 임 대시장을 흔들어 놓자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여기에 맞서 기존 교과서 임대업체도 출판사 와 손잡고 아마존에 맞설 계획이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알림 8일 이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의 토익은 평

토익 707, 학점 3.5점  높아만 가는 신입사원 스펙

대기업 입사 때 유용, BCT 접수 내달 3일까지

<4.5점 만점>

올 상반기에평균 취직한 토익 자격증도 2개신입사원들의 보유 (TOEIC)과 학점 같은 스펙(SPEC)이 1년 올 상반기에 취직한 신입사원들의 토익 (TOEIC)과 학점 같은 스펙(SPEC)이 1년 전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 람인이 상반기에 채용을 한 118개 대기업·공 기업·외국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다. 8일 이에 따르면 신입사원들의 토익은 평 균 707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688 점)보다 19점 높은 수치다. 학점은 4.5점 만 제14788호 40판

점에 3.5점으로 1년 전보다 0.1점 올랐다. 한 전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대기업은 신입사원의 학점 평균이 4.2점이 사람인이 상반기에 채용을 한 118개 대기 라고 답했다. 평균적으로 보유한 자격증 개수 역시 지난해 1.8개에서 올해 2개로 늘었다. 갖 고 있는 자격증(복수 응답)은 ‘전공 관련 자격증’(55%), ‘사무자동화(OA) 자격증’ (39%), ‘정보기술(IT) 분야 자격증’(17%) 이 많았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취업 경쟁이 갈수 록 치열해지면서 청년들이 조금이라도 유리

평균적으로 보유한 자격증 개수 역시 지 균 707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688 난해 1.8개에서 올해 2개로 늘었다. 사람인 점)보다 19점 높은 수치다. 학점은 4.5점 만 임민욱 팀장은 “취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 점에 3.5점으로 1년 전보다 0.1점 올랐다. 한 지면서 청년들이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를 <Business Chinese Test> 대기업은 신입사원의 학점 평균이 4.2점이 차지하고자 점점 높은 스펙을 쌓고 있다”고 응시 영역별 등급과 점수가채승기 제공됩니 중앙일보 한국BCT사업본부가 운영하는 으며 기자 라고 답했다. 말했다. 제19회 BCT(Business Chinese Test) 접수 다. 시험 접수는 인터넷 www.bctkorea. 가 9월 3일(월)까지 이어집니다. 다양한 업 com에서 이뤄지며 응시자를 위한 동영상 무 환경에서의 비즈니스 중국어 실무활용 강좌도 마련돼 있습니다. 능력을 평가하는 BCT는 중국 국가공인시 험으로 현재 삼성을 비롯해 SK·롯데·CJ·  시험 일자 : 9월 23일(일) 오전 9시30분 금호아시아나·신세계·팬택 등 대기업과 공  신청 방법 : 온라인 신청 공기관에서 입사 또는 사내 어학 평가 기 (www.bctkorea.com) 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듣기·읽기, 말  결과 발표 : 10월 22일(월) 하기·쓰기 등 영역별로 개별 응시할 수 있  문의 : 02-6363-8831

한 위치를 차지하고자 점점 높은 스펙을 쌓 업·공기업·외국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을 조 고 있다”고 말했다. 사한 결과다. 조사 대상 기업들은 채용할 때 당락에 가 장 큰 영향을 주는 스펙으로 ‘인턴 같은 기 업 직무 경험’(23%)을 꼽았다. 다음은 ‘전 공’(20%)과 ‘외국어 회화 능력’(7%)이었다. 임민욱 팀장은 “학점이나 토익 같은 기본 스 펙도 중요하지만 구직자들은 특히 기업이 실무 경험을 쌓은 인재를 선호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승기 기자 che@joongang.co.kr


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건강

김치는 겉절이로, 라면 스프는 절반만, 반찬은 싱겁게 나트륨 섭취 줄이는 식습관 한국사람은 어디에서 나트륨을 가장 많 이 섭취할까. 전문가들은 김치를 꼽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영양정책과 김종욱 연 구관은 “ 매일 매끼니 먹기 때문에 가장 유의해야 할 음식”이라고 말했다. 김치의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려면 천일염을 쓰는 게 다소 도움 된다. 정제염보다 나트륨 양 이 20% 가량 낮다. 하지만 소금의 총 양 도 줄여야 한다. 소금 대신 굴이나 파·마 늘·배 등의 천연재료를 넣어 맛을 낸다. 더 싱겁게 먹고 싶으면 겉절이 배추 김치 (배추 겉에 고춧가루와 각종 양념을 묻혀 금방 조리해 담아내는 음식)를 담가 먹 는 게 좋다. 라면 1봉지 먹으면 1일 나트륨 섭취량 초과 다음으로 조심해야 할 것은 국물이 있 는 요리다. 라면·칼국수·짬뽕·된장찌개 등 이 대표적이다. 보통 라면 하나엔 2100㎎ 만큼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WHO의 일일 나트륨 최대섭취 권고량(2000㎎·소금 5 티 스푼 정도) 보다 많은 양을 한끼에 섭취하 는 셈이다. 라면을 먹을 때는 스프를 반만 넣는다. 대신 풍미를 살리기 위해 파·마늘· 고추·양파 등의 천연향신료를 넣는다. 고 추가루를 넣으면 매운맛이 느껴져 싱거운 맛을 보완해 줄 수 있다. 흔히 먹는 된장찌개·김치찌개에도 상당 한 양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김종욱 연구관은 “일반 가정집에서 김치 찌개를 먹으면 약 2000㎎, 외부 김치찌개 전문점에는 3000㎎ 정도의 나트륨이 포함 돼 있다. 특히 찌개를 졸여가며 끝까지 국 물을 먹는 사람이 많아 문제”라고 말했다. 찌개나 국을 먹을 때는 국물을 다 먹지 말고 건더기 위주로 골라먹는다. 두부·버 섯·파 등 부재료를 많이 써서 나트륨 함 량을 줄인다. 자연식품에도 나트륨 충분히 들어 있어 싱겁게 먹는 게 좋다고 해서 국이나 찌 개에 물을 부어 먹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오히려 혈압을 더 높인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영양팀 이송미 박사는 “라 면이나 찌개에 넣는 양념(소금)의 양은 그 대로 두고 거기에 물을 부어 섭취해도 나 트륨 절대 섭취량은 같다. 오히려 혈액에 들어온 물의 양이 더 많아져 혈압이 높아

진다”고 말했다. 짠 음식을 실컷 먹고 물을 다량 마시는 것도 마찬가지다. 소금의 절대 섭취량을 줄이는 게 중요하 다. 하루 소금 섭취량은 티스푼으로 다섯 스푼(2000㎎) 이상을 넘지 않아야 한다. 간과하기 쉬운 식품도 있다. 물냉면·메밀 국수·자장면 등에도 나트륨이 많다. 물냉면 은 김치국물에 육수를 부어 만든 음식이다. 김종욱 연구관은 “음식점에 싱겁게 해 달 라고 요청하고, 국물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감자칩 한 봉지에는 2300㎎ 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피자·식빵·소시지· 햄·치즈도 2~3조각 먹으면 일일 나트륨 섭 취량을 초과한다. 자연식재료인 삼겹살에도 88㎎(1인분)의 나트륨이, 달걀 하나엔 65㎎, 쌀밥 한 공 기엔 6㎎, 바나나엔 2㎎ 의 나트륨이 들 어 있다. 특히 해산물엔 나트륨 함량이 높다. 고 등어 한 토막엔 38㎎, 조기 한 토막엔 78 ㎎, 마른 김 한 장엔 26㎎의 나트륨이 들 어 있다. 강백원 영양정책과장은 소금을 아예 사용 하지 않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고 말한다. 원래 인류는 극소량의 나트륨 섭취만으로 생존해 왔다. 갓 태어난 아이는 모유에 포함 된 극미량의 나트륨만으로 성장한다. 강 과장은 “아마존의 일부 부족은 소금을 아예 먹지 않는다. 그런 부족에게선 고혈압 병 자체가 없다. 국가 소금섭취량과 고혈압 유병률은 정비례 한다. 자연 식품에 든 소 금만 섭취해도 실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맛을 내기 위해서는 다양한 저염 조리법 을 사용한다. 저나트륨 소스가 심심하게 느 껴지면 매운 소스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 다. 조리방법도 찜·조림보다는 구이가 좋다. 조리거나 찌면서 다량의 간장·소금이 재료 에 녹아들기 때문이다. 최근 식품업체에서 나트륨을 20~30% 이 상 줄인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용기 뒷면 에 적힌 나트륨함량을 확인한 뒤 구입한다. 강백원 과장은 “인류의 단맛에 대한 선호 는 선천적이지만 짠맛에 대한 선호는 후천 적”이라며 “옛날엔 음식의 저장 기술과 교 통이 발달하지 않아 식품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음식을 짜게 만들었다. 또 구황시절을 지나면서 반찬을 적게 먹을 수 있는 짠 음 식문화가 발달했다. 다시 건강을 지키는 싱 거운 한식 문화로 돌아갈 때”라고 말했다.

Health

전·문·가·기·고

이 영 희

노인과 구강건조증

나트륨 줄이기 6대 원칙 1 국·찌개의 국물 양을 줄이고 건더기 위 주로 먹는다. 2 음식의 온도가 높으면 짠맛이 덜 느껴진 다. 조리 후 간을 한다. 3 소금이나 조미료가 많이 들어 있는 염 장식품이나 인스턴트식품 등 가공식품 섭 취를 줄인다. 4 재료 자체의 맛을 살리도록 신선한 재 료를 사용한다. 5 칼륨이 풍부한 채소·과일·저지방우유를 섭취한다. 염분의 배출을 돕는다. 6 제품 뒷면에 적힌 영양표시를 확인해 나 트륨 함량을 참고한다. 일일 나트륨 섭취 권고량은 2000㎎(소금 5g)이다. 중앙일보

나이가 들고 노인이 되면 이런저런 병이 많 아진다. 그렇지만 노화와 질병은 별개의 개념 으로 절대 동일 시 해서는 안된다. 노인이 되 면 젊었을 때보다 질병에 취약해져서 여기저 기 고장이 많아지는 것이다. 노화를 상실, 즉 젊고 힘차고 건강한 것을 잃는다는 것으로 생 각하기 쉽다. 그러나 노화란 성장의 연속으로 이해하는 것 이 보편적인 인식이다. 치과적인 문제도 마찬 가지다. 우리가 잘못알고 있는 상식가운데 나 이가 들면 자연히 치아가 빠지고 틀니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치아가 빠지게 되는 것은 절대 노화의 과정이 아니라 충치나 풍치를 장기간 방치하여 이들 질환이 만성적으로 통증도 없이 진행된 결과인 것이 다. 실제로 인체의 모든 신체 장기는 노화과정 중 기능이 감퇴되는 것은 사실이다. 구강 내 의 치아나 잇몸 역시 마모나 교모가 생겨 닳 거나 치경부와 치아뿌리 쪽까지 충치가 증가 되게 된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노화과정 중 타액 분비의 변화로 인한 구강건조증이 문제 가 될 수 있다. 구강건조증이란 입안이 마르는 주관적 느낌 이며, 이와 비슷한 타액분비감소증은 실제 타 액 분비량이 감소되는 증상으로써 구강건조증 과 타액분비감소증은 종종 함께 발현된다. 일 상생활에서 구강건조증을 자가 진단하는 방 법으로 자주 입안이 마른다는 느낌을 가지거 나, 비스킷이나 빵 같이 마른 음식을 삼키기가 어려워지거나 또는 저녁 식사 시간 후 물 또 는 음료수를 자주 마시게 되는 경우 이를 의 심할 수 있다. 그러나 타액분비감소증으로 인한 구강건조 증은 개인적인 편차가 매우 심한 증상으로 실 제 타액분비가 분당 0.1 ml 이하인데도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는 분이 계시는가 하면 실제 로는 타액분비가 정상범주보다 조금 줄었음에 도 불구하고 입안이 바짝바짝 타는 느낌이 들

B5

<써리> 이영희 치과 원장

어 일상생활을 못한다고 호소하는 분도 계시 는 것처럼 상당히 주관적인 질환이다. 구강건 조증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노화로 인한 침 샘의 위축, 대부분의 약물, 방사선 조사, 탈수, 신경성 식욕부진, 스트레스나 긴장 등을 열거 할 수 있다. 특히 노인인구에서 많이 복용하 는 당뇨나 심장병, 콜레스트롤, 관절염이나 류 마치스 및 신경통 치료약 등과 같은 대부분의 약물은 타액분비를 억제하게 된다. 타액분비가 감소되어 발생되는 구강건조증에 대비해서는 우선 타액분비를 감소시키는 원인을 찾아 제 거해야 하겠는데, 물을 자주 섭취하거나 껌을 씹거나 또는 필로카핀 등과 같은 타액분비 촉 진제를 복용한다. 만약 복용하고 있는 약물이 원인인 경우 현재 사용 중인 약물을 다른 것으 로 바꾼다(예: 고혈압 약 중에서 ACE-blockers 는 타액분비를 증가시킨다). 간혹 인공타액이 나 올리브유를 사용하여 주관적 증상을 완화 시킴으로써 증상을 없을 수도 있고, 시판 구강 건조증 대체 상품(Biotene, BioXtra, Zendiumproducts, Air-lift, Air-lift drymouth) 이나 자 일리톨 껌이나 정제를 활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약물이나 의사의 처방 없이 일상생활 가운데서 간단히 지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나 이 들면서 음식을 씹을 때 침 분비가 적어지면 서 대략 씹어서 삼키게 되면 사례 걸리는 수가 종종 생긴다. 그러므로 노인들은 음식물 씹는 횟수를 젊었을 때보다 10-20번 더 늘려야 한 다. 또한 음식물을 입에 넣은 후 반 숟가락 정 도의 국물이나 물과 함께 씹고, 삼키기 전에도 역시 반 숟가락의 물을 떠서 씹은 음식물을 좀 더 희석시켜 삼키는 것을 생활화해야 하겠다.

이영희 원장 ·캐나다 치과의사(NDEB,CDSBC) 자격취득 (2000년) ·북미 임플란트 전문과정 (AAID)수료 (2001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초청강사 역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자문위원 임명

종근당 건강 한남수퍼 명동칼국수 맞은편(644-444-4184) 종근당 건강에서는 두피를 맛사지하여 모발을 건강하게 하고 머 리를 시원하게 하여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는 두피건강 맛사지기를 판매하고 있다. 제품의 효능은 탈모방지, 불면증, 치매예방, 공부에 지친 학생 집중력 강화,두통완화등 효과

상품 사진


B6 특집

매일 새로운 정보가 쏟아지는 세상이다. 생 략과 요약의 기술이 각광받는다. 열 쪽짜리 정보를 한 줄로 요약해야 시쳇말로 ‘스마트 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역사학자 김기협(62·전 계명대 교 수)씨는 3년째 이런 흐름을 거스르듯 살고 있다. 1945년 8월 1일부터 1948년 8월 15일까 지 3년간의 역사를 책 10권으로 담는 작업 을 하고 있다. 해방 직전부터 대한민국 건국 까지의 역사를 촘촘한 일지 형식으로 되살 린 『해방일기』(너머북스) 시리즈다. 지난 해 5월 제1권이 빛을 본 이래 최근 제4권이 출간됐다. 1945년 8월부터 46년 8월까지 ‘해 방 1년’이 네 권의 책으로 엮였다. 지난 25개월간 자택 집필실에서 자료조사 와 집필에 매달려온 그는 내년 이맘 때 37개 월의 장정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8·15 광복 67년을 앞두고 경기도 일산 대화 동 자택에서 그를 만났다. 김씨는 “해방공간은 지금 우리 사회가 안 고 있는 구조적 문제의 결정적인 갈림길이 됐다. 좌 아니면 우로 편을 가르고 역사를 보는 편협한 진영논리가 가장 큰 문제”라 고 말했다. -해방공간 3년을 10권에 담기로 한 이 유는. “긴 글을 쓰면 거의 범죄행위로 여겨지는 걸 모르는 게 아니다(웃음). 엄청 미련을 떨 작정으로 시작했다. 요령 있는 글쓰기로 될 일이 아니니까. 좌우 이분법, 흑백논리 자체 가 진정한 앎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역 사 읽기는 요약만으로 안 된다. 요약될수록 왜곡이 심해진다. 직접 체험하지는 못할지언 정 깊이 읽기, 세밀하게 읽기가 필요하다.”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

-이번에 출간된 4권은 46년 5월부터 8월 까지만 다뤘다. “이 기간이 해방공간 3년 중 가장 결정적 변화를 가져온 시기다. 좌우합작이라는 새로 운 움직임이 46년 5월에 시작됐다. 5월 직전 까지는 미군정을 사이에 두고 오른쪽으로 이 승만 등 극우 세력(반탁 세력)이, 왼쪽으로 박헌영 등 극좌파가 장악하고 있었고 중도 세력은 극도로 움츠러들어 있었다. 그런데 중도 좌파와 우파, 즉 중간파가 움직이기 시 작한 것이다. 해방공간을 좌우 대립의 틀로 만 바라보는 게 얼마나 편협한 시각인가를 절실하게 깨달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니 좌 우대립은 표피적인 현상일 뿐이고 실제로는 중간파 대 극단파(극좌와 극우)의 대립, 즉 ‘ 중극(中極)대립’ 구도가 두드러졌다. 중간파 의 역할과 의미를 재평가해야 한다.” 김씨는 각각 김규식(중도 우파)과 여운형( 중도 좌파)을 중간파로 묶었다. 그리고 이들 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했다고 평가했다. “비 록 노력은 좌절됐지만, 파워게임에 주력한 극좌나 극우보다 의미있는 정치활동을 했 다. 해방공간의 역사를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그들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그는 극좌와 극우를 가리켜 ‘적대적 공생관 계’라 규정했다. -중간파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게 어떤 의미가 있나. “정치가 무엇인가. 국민의 염원을 실현하 려는 노력 아닌가. 그렇다면 계층의 이익에 집착한 극우파도, 이념에 매달린 극좌파도 ‘ 진짜’ 정치를 한 게 아니었다. 중간파는 당시 국민의 정치적 염원, 즉 민족주의와 민주주 의를 대변했다. 지금의 정치도 좌우 스펙트 럼으로만 보려 할 때 민심을 대변하는 의미 있는 현상을 놓칠 수 있다.” -현재 집필은 어디까지 왔나. “제 7권째 분량인 ‘미소공위 결렬’(47.5~8) 에 대해 쓰고 있다. 5~6권에서는 각각 대 구폭동(46.9~12)과 이승만의 승리(47.1~4)를 다뤘고, 8,9권에서는 김구의 몰락(47.9~12)과 친일파의 득세(48.1~4)순으로 쓸 예정이다.”

역사학자 김기협씨는 1945년 8월에서 48년 8월 15일까지의 한국사를 3년에 걸쳐 책 10권에 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당신은 진보주의자인가, 보수주의자인가. 정치적 진영 논리를 넘어서고 싶다고 했 는데. “2008년에 『뉴라이트 비판』을 썼더니 ‘ 진보’라는 딱지가 붙었다. (웃음) 이번 작업 하면서 ‘나는 역시 보수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됐다. 현실적인 제약을 인정하고, 여기 에서 가능한 것들을 논하자는 입장이기 때 문이다. 친일파 척결도 마찬가지다. 당시의 현실적 조건을 인정하고 논해야 한다. ‘전범’ 수준의 일을 한 사람 외에는 극단적인 잣대 를 들이대지 말아야 한다.”

일지의 형식을 빌어 해방공간을 되살려 내 는 작업은 그의 가족사와도 연결된다. 6·25 전쟁을 일기 형식으로 생생하게 기록한 『 역사 앞에서』의 저자 김성칠(1913~1951) 전 서울대 교수가 그의 부친이다. 그는 『해방 일기』 1권에 “아버지가 전쟁이란 상황에 맞 닥뜨려서 역사학도의 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힘껏 하셨듯이 최선을 다하는 마 음으로 착수한다”고 썼다. 그는 『해방일기』 집필작업을 가리켜 ‘서 비스’라는 말을 몇 번이나 강조했다. 자신은 연구자의 입장이 아니라, 최근 연구의 주요

성과를 토대로 독자들을 역사 공간으로 이 끄는 해설자 역할을 맡았다는 것이다. 요즘 대선을 앞두고 서로 역사의식 운운하 며 정치인들이 다투는 상황에 대해서도 그 는 한마디 했다. “역사를 어느 쪽으로 왜곡 하느냐 하는 질적 문제보다, 역사를 생각하 는 분량 자체가 작다는 양적 문제가 지금 이 사회에서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역사를 진 영 논리의 근거로만 보고, 인식 자체가 공백 인 때 제일 하기 쉬운 게 서로 이런저런 ‘딱 지’를 갖다 붙이는 것 아니겠어요.” 이은주 기자


피어라결혼정보 헤어스케치

금융/보험/은행 140

건강식품/의료기 110

ሺ⃦⫖᳖≮ⱂ#⨲⳿ᇦ#ⅲ⫫Ⱞ#⯮㩆#Ⱚ㩳

ც᧾⪢#㩆Ɫ⩧቗

Guardian HANIN PHARMACY

&534065<#Qruwk#Ug1#Frtxlwodp#9371<6<1:;;3 㐾㔞㞪ᱶ#㩆Ɫ㖪⮞/#㩆⨮ṮẲ㞢#⫰⪺#⯮㍂

ᬣ᳣༷#ᣳㅗ᛻#⽟╓#=# ဗ⅃#ᬣ᳣༷#=# ⷳ⻓ㅟᘫ#⽟╓Ί⽟#=# ∇ᡋ#೗㊋፻#=# ဗ⅃#᫓⹿ᬣ#=# ᙌ#ᡋ#=

ᓱᒞ#⡑≭#᫵ℕ ㆝㸐ᬁ〱/#⇤⼌ㆬ⌴/#㻼ᛴⱨ/# ⾬⏜ᖈ6/#㨬㬨⨸/#⩉⼼⽸ᙰ/# ⻌ーⰬ᥈/#⟌㩈▄ṹ ᖉ㈍#ᗼᖝⱥ㸐#㄄㘼#ᵌ2⬔⍬

ᵙᡚᅞჿℛ㬾⳺#9370;:50499< 43;<#Nlqjvzd|#Ydqfrxyhu

#ᓱᒞ⡑≭#⼵≩⽁ -ጲ⾶#ᒞ⟡Ⲯ㮹ᰢ# #5/333ⴝ⾶#ᒝ╵-

W1#9370777074;7 㩆ᖒ❲㡦#⫰#㐾ẖ⨮㧶ᱦⱺ#ᖞ ####zzz1joxfrfdqdgd1frp2Ɫ㘚ᘡ#㟺Ỏ#ᄆ⟆ ELK Products of Canada Inc.

서북미최대 엘크 녹용 공장 엘크 녹용 수출 및 소/도매

T. 604-321-4231 / F. 604-321-4230 8274 Manitoba St. Vancouver BC V5X 3A2

건강마을 건강MJ헬스푸드 디스카운드비타민 녹용공장

.... .... .... ....

롯데건강백화점 .... 웰빙건강백화점 .... 정관장 .... 종근당 .... 초원건강식품 .... 황성주생식 .... 헬쓰타운비타민 .... 6046843973 CHB인터내셔널 .... 7788880355 VacuumSupermarket .... 6049375411 6043214231

≘⡜㡰 ⁨ቄ⽸

6048721669 6049397799 6049392320 6044444184 6044441233 6042405909 6049397728 6043568118 6049849356

␥㴉#あፍ⺩#5:ᡵ

信#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6395580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Reading Town 랭리점: 604.200.8807 노스밴점: 604.988.6545 메이플리지: 778.319.0995 화이트락: 604.531.8975

현지생들이 다니는 캐네디언학원, Sylvan! 604.878.8800 www.sylvanbc.ca

EBS 서적

캐나다내 모든 K-12 교과서 및 참고서 판매

코퀴틀람점: 604.931.1620 (#203-403 North Rd.) 밴쿠버점: 604.677.8147 (3129 Atbutus St.) 랭리점: 604.530.2755 (랭리 한아름마트 옆)

▀℠⌄#㼭㻤#Ⓚ111 ⨮ⱞ⌮⨮㍞ᡚ⃢ᖈ#㻰ᡠ#⽼⼼ᖙ᱐ᱬ1

아이비리그의‘꿈’과‘실현’ 엘리트 어학원 604.736.8922

⳿㬆➣#„⮓⮺ 㩆቗„⮓/#㫮៪„⮓/ ℆ᳲ/#⻢⹲៮➎

9370<690;3<< Ⰺ㍂≪/#㩃◇≪/ 866#Hehuw#Dyh1#Frtxlwodp ☛Ɫ≪/#៪㩃Ɐ⟆≪ +ᓃ◯ᮧᠧ#㢧⫃㐋⧿, -#⫷ᗰႛ⩬⪋#6⏿⃋㑻#44㢤ᒏᆗⴋ#၀⃋㢴ᘓᘯ1

㩃➟▫៞=#93707690PDWK#+95;7,# zzz1mhlohduqlqj1frp#ᙋ㞧#Hpdlo=#ydqmhlCmhlpdlo1frp

937099806:3; 9370998058;< 9370<5:07939 93708;507<;8 9370<360636: 937086509:67

⴬♹⮵#⚕‽⊬㮐 ◇Ὧ⇞㫂 ⫚ዲ⇞㫂 ⇞ⲏ☛#㡪ᧆ㜖ⱺ# ⫖㩳ⱺ⇞㫂 ⺲↻⇞㫂 ⲏᴪ⇞㫂 ሺⰋⳫዲ#+UHVS, UUVS

Who1#937089<03767 Barrister & Solicitor

정지교 변호사 법률 사무소 James J. Jung Law Corporation

민사소송 /상법 /부동산법 /유서 /상속법 /회사법 /위임장/ 기타공증 로히드몰 왼쪽편 건물

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533D04357#Ulgjhzd|#Dyh1#

Olfhqvhg# Pruwjdjh Frqvxowdqw

W1#9370;;309;99

≪ᣃ▚#᧛ጚ2▖⪯㆞#⩻᢮2 Ⰺ⪢ⲏ2⯮Ɱⲏ2⺇⪢☆2ᇟ⺇

&737–49;;#485qg#Vw/#Vxuuh|/#EF#Y7D#7Q5

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W19370<690:5:8#I19370<690:5:7# &543#0#674#Qruwk#Ug1#Frtxlwodp#EF#Y6N#6Y; +㐾㔞㞪ᱶ#㩆⨮Ṯ#Ẳ㞢#▫ც#ዦㆂ#ጪℏㆆ቗#ᅞ…#5㌟#⯮㍂,#

주택융자 모기지 전문가

이윤도 소장

Caleb Lee (MBA,M.Sci.) Tel. 604-551-7550

강병규모게지 .... 6048259579 김민근모게지 .... 6048098030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뱅크투자전문가김경호 .... 6047733127 로얄뱅크모기지전문가김형민 .... 7782380608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맥셈인슈어런스 .... 7789193292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민진모게지 .... 6047778888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비엠오네스빗번즈 .... 6046312669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에이치에스비씨은행(버나비점) .... 6046785156 에이치에스비씨은행(노스로드점)....7783721503 오이코스파이낸셜 .... 6048892244 외한은행코퀴틀람 .... 6044200019 외한은행한인타운 .... 6044200019 외환은행다운타운 .... 6046092700 외환은행버나비 .... 6044321984 유상원보험 .... 6043459856 이병상보험 .... 6048092858 이상로모게지 .... 6047679382 이상엽보험 .... 6045690434 이윤도모게지 .... 6045517550 임재진모게지 .... 6047153959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6045897797 정근택모게지 .... 6045816633 정은국보험 .... 6048342024 최보광모게지 .... 6047739882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6044822463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6049334900 파라곤모게지 .... 6045700455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6046856521 하다현모게지 .... 6045057738 한상훈모게지 .... 6046717783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6048736490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6044356606 한인신용조합써리 .... 6045827272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6049365058 허중구보험 .... 6043779080

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victorcga@hotmail.com

Who1#937159916:;:

VVP#WXWRULQJ 7;3Ὧⱂ#☊◇ែ᧎ⱞ#៣⟊ⱂ#ⱺᘪṦ#⯮㩞# ⷪ⌮ᤂ⪞#Ⱳ➟ឲ៎呓⿌ㆌ#Ỉ㊎⟇#4=4#ሺⰋ#呔 Doo#Vxemhfwv/#Hvvd|

Speech & Debating ☛➛☛⑯#5ⅻણ◛᛻#〿᛿#₷⑤#ᆟ᳣ ㏸ನᆘ#⯻ᆟ#7ᤤ◷#‫₷‫‬#⚴⒧

Grammar & Vocab

6઻╳ 0Judppdu#### #ⓣ 0Yrfde4533#iru#hvvd|#zulwlqj ῐ# 0Dfdghplf#6833#Yrfde#iru#uhdglqj VVP#Lqf1#㽡#937064:088;8^㻤ᛵ⼼` 937064:088;8#^riilfh`#9370<:305398#^⾉⼼`

ー㍈ト

០☤#WRHIO

정운경 공인회계사

문화 스포츠/꽃집 150 김송철태권도 .... 김인식사진관 .... 김종설태권도 .... 노스쇼어태권도 .... 더스트링클래식 .... 랍슨꽃집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마샬플라워가든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상무태권도 .... 새생명말씀사 ....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6044305467 6049310721 6049901331 6049865558 7787735056 6046855758 6049390101 6049313511 6049901359 6045884222 6044347800 6049921567

스쿨북스 .... 아르누보갤러리 .... 에이비씨서적 .... 오늘의책 .... 유포리아웨딩 .... 이국영피아노 .... 피닉스스포츠센터 ....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AT ACCOUNTING & TAX

Tel. 778-999-3317 F-931 Brunette Ave.Coq. BC (중앙일보 뒤)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8059369 6044655431

6046990011 6047089929 6048990803 6047368922 6049448163 6045853733 6049368099 6044366284 6047820396 7782298104 6047165118 6047601265 6046838360 6049318138 6049288180 6047156669 6046088788 6045045420 6049048630 6045387323 6045885857

W=#937076804483 I=#93707680;533 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mail : info@amicuslawyers.com

아미커스 법률사무소

미용/피부관리/웨딩 160

Pdwk#2#Sk|vlfv#2#Fkhplvwu|#2#Elrorj| VDW#L#)#LL#2#Surylqfldo#doo#Vxemhfwv #OSL#2#LHOWV#2#DFW ᥌㍭⟔ᇘ Dfdghplf/#Hvvd|#)#Uhdglqj Judppdu#)#Yrfdexodu|#្ጚ⬮☛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에스에스엠 .... 에쉬톤컬리지 .... 엘리트어학원 .... 엘리트진학학원 ....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정혜승무용원 .... 제이아이재능교육 ....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코어아카데미 ....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콜롬비아컬리지 ....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파닉스리딩스쿨 .... 패티슨하이스쿨 ....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해법수학 .... 이지리딩아카데미 .... 월드비젼아카데미 ....

⽆⸁⡞#㶽Ᏽ⟝

&67308333#Nlqjvzd|#Exuqde|#Y8K#5H7

☘㑨᥌╬#937064:088;8 김치웅성악레슨 .... 6047816173 꿈나무놀이방 .... 7783179948 닥터양교실 .... 6049857367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6049920917 돌셋칼리지 .... 6048798686 리딩게이트 .... 6042005650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6045318975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톤영재원 .... 6045580811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6046193524

&5330933:#Z1Erxohydug#Ydqfrxyhu/#EF#Y9P#6[5 zzz1Ly|dfdghp|1fd2h1pdlo=ly|dfdghp|Cjpdlo1frp

937064:088;8 9370<:305398 vvphqjolvkCjpdlo1frp

Junior Elite Elite Prep Consulting

⺵⻝ヵ

caleb.lee@rbc.com/www.trustmrlee.com

교육/학원/학교 130

영독해, 영작문 및 고급 수학 능력 향상을 위한 Slyvan의 맞춤형 수업

㢧Ⴘ᏿#⃋ᜤ⏻2⥓ᅓ#ᘿ‿#㇛Ꮳᘯ#㥏ⴋ#ᙋョ ⱇ㐨Ⴗ⫐#᷻࿗ⴋ#὚#↏ⴋᘓ◯#Ⴗ⫐⫛ᅓ#ᙋョ

....

법률/회계사 170

℞㓊Ⅾ#៎⮞㖪⮞⺪⳺ W=937093<05:33 ℞㓊Ⅾ#Ⅾᖂ⌮⺪⳺ W=937076504<;7 㐾㔞㞪ᱶ⺪⳺ W=93707530334<

공관/단체 120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써리점: 778.395.7311

F=#937164<13<79 E=#93718;419966

6043465927 Euphoria(유포리아) 6043363499

⡍⟲╹#⠎↶␥㴉 ⡍ᬊ㓉#ᒁ⹒⼲ᔹ

信#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ᔭ㠎+Wrp#Fkxqj, ⇙ᰑ⹦⻁#㒍⼱⺥⻁⹙

.... ....

까꼬뽀꼬 .... 디제트헤어스파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사랑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블루헤어 .... 벨라라미용실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6045834548 6046772145 6044346233 6045528987 6049310606 6044200388 6044511236 6045521048 6044337709 6045581255 6049399798 6045848864 6045529292

에밀리스킨케어 .... 에비앙뷰티스파 ....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원호헤어 .... 윤헤어 .... 임체리뷰티살롱 .... 웨딩딜라잇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풀화장품 .... 조이스화장품 .... 자바뷰티헤어 .... 준오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퀸스침술원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6049457647 6047362111 6049393000 6045847800 6049885235 6044362544 6049456055 6047308001 7788830555 6049360007 6044645373 6045881224 6044684000 6049395114 6044204563 6048761888 6049395052 6044204207 6049570662

강홍윤공인회계사 .... 강선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김수영공인회계사 .... 데이빗토마스법률 .... 박신일법률공증 .... 박정호회계사 .... 박종억변호사 .... 박주희변호사 .... 백기욱회계사 ....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빌몰리변호사 ....

6049310355 6044970105 6048731234 6049392129 6049312550 6044159390 6049571792 7783162425 6049880795 6049367275 7788357275 6046871323 6044330787 6049165800 6046882286 7783847554

신세영회계사 .... 심슨토마스변호사 .... 아미커스법률사무소 .... 이승열회계사 .... 오승희회계사무소 .... 유병규회계사 .... 임광변호사(Farris Law Firm) .... 장광순회계사 .... 장정원회계사무소 .... 저스틴한공증사 .... 정운경공인회계사 .... 정원섭 .... 정지교변호사 .... 정필균법무법인 .... 정해민회계사 ....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주태근회계사 .... 킨만합동법률 ....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DonKim공인회계사 ....

6048733155 6046898888 6048897000 6045682622 6045540114 6049367777 6046849151 6048756650 6044387959 6044444566 7789993317 6044351150 6045580699 6045499120 6044317775 7782179957 6049365222 6045261805 6048738446 7783556252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에이팩운송 .... 엔젤엑스프레스 .... 오케이운송 ....

6043772191 6048809971 6045528433 7783217474 7789882424

서비스 190 대한통운 럭키운송 로젠택배 메트로운송 범양해운

.... .... .... .... ....

6048627811 6047610808 7788965686 7783227812 6049442484


믿음의 영광운송 604-779-5709 연방, 주 정부 허가업체

faithglorytransportation@gmail.com

+ⷦ⳿≪#὞㪲/#⇟㩓⮞⚋⪯㆞, #╣ョ⫐#㦟ẇ2㢸၀㦟ẇ ṿ⤸#と၏#⤐ṿ #⪿␊ⴛ#⧿⓬+㇛Ꮳᘯ/ὃႸ/⭏⒃ဏ#⧿⓬, #⫛ᜤ⽳#⭏ẃ#⧿⓬/#㜷⫰⪿⏷/#ER[ṿᰗ#ύᘷ

칩스어웨이오토바디 피터김자동차

⽍⺭ⷥ⣒

.... ....

6044315015 혼다이진아 .... 6044152411 현대자동차(토니유) ....

6044610633 6048683929

Sulph#lqwhuqdwlrqdo#ydq#olqhv#lqf1 ☢ᇪ⇞☢ㄧᇊ#⇞Ⰺ+▫⪯㬾…#⃹#ⱞ▖㬾…, ☢ᇪ㚟ᇪ⪯„ Frtxlwodp⪺#⯮㍂ ⱺᣃㄒ#)#㞣✂㬾…#⮞⚋ ✂㊆Ɐ#▫៞

전기전자통신 300

W=#937079706957293707970696: I=#93707970<:99#zzz1sulphydq1fd hpdlo=#sulphCsulphydq1fd

W19371<741;;35#F19371:;31;8;8 Xqlw:0<4#Jroghq#Gu1#Frtxlwodp#EF#Y6N#9U5 Hpdlo=#wrswudqv:::Ckrwpdlo1frp zhevlwh=#zzz1wrs0ydq1frp

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현대택배주식회사 .... 현대해운 .... 이코노운송 .... 믿음의영광운송 .... 노스밴통번역 ....

6044643624 6049418802 6042730789 6047221831 6048210144 6044649900 6047862482 6047795709 6047658897

동서전자 .... 6044159858 로저스한인휴대폰 .... 6049394777 쎌타운 .... 6043384365 아이토크비비캐나다 .... 18008722902 아프로만컴퓨터-버나비점- .... 6047810392 에이링크컴퓨터 .... 6044680006

에이스컴퓨터 .... 와이에스전자 .... 제이테크전기공사 ....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텔러스-어스틴점.... 텔러스-랍슨점.... 하나솔루션 .... 하이텔글로벌 .... 한국정보통신 .... 휴대폰마을 .... KOEX ....

6044211830 6048735773 6048361472 6045401004 6043171303 6049923004 6047898486 6046388777 6045882858 6046833944 6046570590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식당/식품 200

㢧⫃ェこ

㬲/⌶ᨓ#Ɫ➎㢃㘚#↪#቗#ⱦ ⱇ⭠⃋#၀⫃#᫇⪿⒇◯#‿⩫/#ᷳ㒟/␌ཋ/ⱇ㐨#⫃◯㛤⒣#⭏ẃ

Fhoo=#9370:;80;7;6#2#Who=#93708850<674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문의전화: 604-710-4303

Garden in Gardens 모든 종류의 꽃과 나무를 보유 전문적인 정원공사 서비스 제공

T. 604-233-2323 ㏍⽆ᐦ⟝ ጲ⾶#⃹’⍅ᨖ# 〭㠎ᒝ⾡ 〭⍚ᕡᒝ#⡕㖉# ⏱Ꮾ ៥⒱㖩⃺⺥ᐦ⟝#

ェါᅔ⩬Უ/⩬㜷/㨓⭧⤻⣿ ☨㟓/☨ᙄ#၀ᅔ⤐⿿ ⤻ὴ⭠⃋#☨㟓⭧⮻#㤓ཋ

ፆ⡢⺭#+ⱹᰍἹⱵ,#⼵㶅=##937#54;#4;3:#㄂=#937#<69#:45<

+937,#7670;7<7 :7<5#Frqzd|#Dyh1/#Exuqde|

한나 홍 푸드 & 케이터링 김치+국+요리+반찬 배달합니다 주문전화 604-516-0333 B-931 Brunette Ave. Coq.

21세기트레이딩 .... 가나안정육점 .... 경복궁노스밴쿠버 .... 경복궁리치몬드 .... 골든어니언 .... 그랜드부페 .... 그린에이커트리농장 .... 금강산식당 .... 금강산정육점 .... 금단쿠진 .... 김가네 .... 낙원정육점 .... 남한산성 .... 대덕동네피자 .... 라슨마켓 .... 만나식품 .... 만리성 .... 버나비올리브제과 .... 북경반점 .... 북치고장구치고 .... 빠리아저씨 .... 새마을떡집 .... 샤토비노 .... 서울관로얄 .... 서울정육점-노스로드점- .... 선진(풀무원) .... 신한정육점 .... 써리단성사 ....

6042324565 6045207008 6049873112 6042071120 6045527970 6044365538 6045321660 6045826911 6045826900 6044690802 6042734747 6049424141 6049600612 6049807078 6049807757 6047775301 6049363311 6044200095 6045065061 6049317400 6044200095 6044315435 6044398483 6047399001 6044216211 7788635554 6049311555 6045818808

스시모리 .... 아씨마켓 .... 아카리일식레스토랑 .... 아카사카-써리.... 우리집-밴쿠버.... 우리집-버나비.... 오리엔탈뷔페 .... 오복떡마을 .... 왕가마 .... 요꼬스시 .... 원조칼국수 .... 웨스턴마켓 .... 이그제큐티브호텔 .... 이노베이커리 .... 일곱시떡집 .... 장모집-코퀴틀람.... 장모집-버나비.... 장모집-다운타운.... 장모집-리치몬드.... 장모집-에버딘.... 주농장 .... 초당두부 .... 총럼힌시푸드레스토랑 .... 코리아정육 .... 킴스마트 .... 토담 .... 토야마일식 .... 티브라더스 .... 파파존스피자 .... 한국정육점 .... 한남수퍼마켓 .... 한나홍푸드&케이터링 .... 한아름마트 .... 한양떡집 .... 한우리 .... 함지박-노스밴.... 함지박-코퀴틀람.... 해피데이메트로하우스 .... 허니비센터 .... 현대수퍼 .... 호돌이마켓 .... 호돌이정육점 .... 홍마노 .... 홍학주가 .... 희래등 .... Woody’sPUB ....

6044687253 6044378949 6049411750 6045881244 6044515177 6044208884 6045838893 6044361030 6046147100 7783558285 6049311004 6048764711 6049374666 6049393636 6044618058 6049450712 6044390712 6046420712 6042330712 6042730712 6042207865 6045409537 6045216881 6049851234 6047089913 6049395515 6046883256 6045400306 7783869711 6042942113 6044208856 6045160333 6049390159 6049312218 6044300815 6049291231 6044611237 6044316995 6043172088 6048741651 6049848794 6049296213 6046340111 6043254511 6049390649 6045261718

6048720747 7025617381 6043332216 6049390043 6046881994 6048738538 6048725600 6044150101 6046817115

오케이여행사 온누리여행사 조은여행사 파고다여행사 하나코리아투어 한남여행사 한미여행사 한샘여행사 한카여행사

.... .... .... .... .... .... .... .... ....

6046763687 6049365588 6044220678 6049310026 6048798250 6049313366 6048765026 6044317778 6044321459

6048038646 제이제이노래방 6045300982 조이노래방 6045063016 플러스노래방

.... .... ....

6044688934 6045840088 7783554579

노블레스패션 루가로보석 모아댄옷수선 뮤즈보석 밴쿠버검안크리닉 밴쿠버러기지 밴쿠버안경원

.... .... .... .... .... .... ....

7787091232 6049860320 6044228812 7783556688 6049370404 7788630963 6049370003

⍆␥ⴲ#Er#Sdun Ydqfrxyhu#Zhvw#⼵≩#+〭㠎2Ⱶ㨽㧩,

zzz1ersdun1fd F=#93706::0:;<<

이민/유학 260

⍆ ヵ 㺝 ኳⴶ⻏ᇚ♪ ℞㓊Ⅾ#Zhvw###### XEF⺪⫗ Frdo#Kduerxu### \dohwrzq

고려이주공사 밴쿠버 지사 : 604-421-5151

Who193707;;07<;<

서울 본사 : 02-561-8383

✂Ȿᖂጪ ≪ᣃ▚ fdqdgdvwxghqwCkrwpdlo1frp

::;156:17<;< All Points Realty

위니 박 부동산

Tel: 604-681-3534

Tel. 604-813-8000 winniepak.net

Fax: 604-681-3549 Suite 329, 470 Granville st. Vancouver, BC V6C 1V5 e-mail: newworldca@hanmail.net

6044215151 6044209600 6042005658 6049397211 6044150087 6044214400 6042665777 6044205883 6049880106 6044610100 6042648640

&4340593<#ばⰬ㱀▼㥨☌#⨴Ⓖⱬ48:8#Pdulqh#Gu1#Zhvw#Ydq ᬀⰬ▼㥨☌#⨴Ⓖⱬ#539#Orqvgdoh#Dyh1#Qruwk#Ydq

⃋ᜤ⏻#⭏ẃཋ#ⱞ#Ⲗ#⺮

ⳮ㬾▫៞#+937,6480858< Ⴎූྤ લၨთ੭ຫ

케이앤케이이민컨설팅 .... 한남에이스이민유학 .... 한마음이주공사 .... 호산나이주공사 ....

6049392660 6044217871 6044153589 6044159435

자동차 280

제이에스 종합정비센터 T. 604-439-6733 6991 Buller Ave., Bby

㪲⫫ᵇ#㍂ᇦ 937077708488 IRXU#VHDVRQV#GHQWDO#FDUH

⺮ᶶ⟆ხ倝#⮾=#㰞⺮/#㬾0㚊=#<#DP09SP/#ᾓ=#44DP0;SP &63607834#Qruwk#Ug1/#Exuqde|/#EF#+㻤ᨰ⮠㴄#ᗼⓄ#6㞽, 달빛한의원 .... 명한의원 .... 박석배치과 .... 밴쿠버가족코칭센터 .... 비씨그룹치과 .... 빛한의원 .... 삼성한방의료원 .... 서울한의원 .... 서인순치과 ....

6044302992 6045390850 6045342828 6048162151 6044369496 6045160448 6044541003 6049318889 6044310202

국제자동차정비센터 .... 6049363318 금호타이어 .... 6042414142 나라자동차 .... 6045448949 뉴컨셉모터스 .... 6047169407 디제이자동차정비 .... 6049414253 리젠시폭스바겐(원영진) .... 7789982156 루디앤피터오토바디 .... 6048771588 마스터오토바디 .... 6045853713 메르세데스벤츠 .... 6046718443모 터랜드자동차정비 .... 6045222555

604-715-8000 www.stevenoh.com | oh@stevenoh.com

◃♋ఫ#ᰟቸ὏

ᇟⱢⱞ⃦㏒☎㘞㞢 ㉆#ⷦ#ㄖ zzz1zhvwfdqlpp1frp &6370899#Orxjkhhg#Kz|1/#Frtxlwodp/#EF 고려이주공사 .... 글로리아이주공사 남미이주 .... 리앤리네트웤 .... 리윌슨어소시에잇 .... 신세계이주공사 .... 손앤리이민컨설팅 .... 수잔이민 .... 에스더권이주공사 .... 웨스트캔이민컨설팅 .... 유앤아이컨설팅 ....

오윤식 부동산

Pdfgrqdog#Uhdow|#Owg1 Who=#9370:<305876

정상의 실력과 30년 정비경력•15년간 한자리를 지킨

6049397880 6048721227 6047889670 6045871075 6049397880 6045751233 6044194503 6049885788 6044387025

6045019422 6047104303 6049361825 6045981715 6048895919 6047619113 6042181807 6047718311 7788668051 6047735511

아이비프로스티치 옷수선(노스밴) .... 6049908833 에이스안경원 .... 6044159501 장미보석 .... 6044209095 패션라인 .... 6044210482 한국스포츠 .... 6044208871 한남안경원 .... 6044201000

의료 240

가디언한인약국 .... 곽지형한의원 .... 금강한의원 .... 길포드한방원 .... 김규식심리상담클리닉 .... 김성준치과 .... 김원균한의원 .... 노스밴동인당한의원 .... 다니엘한의원 ....

솔리드하드우드플로어 .... 조은건축 .... 지붕방수 .... 초이스건축 .... 킹한홈인스펙션 .... 포마캐비넷 .... 한성건축 .... FLUX디자인+빌드 .... S&M리노베이션 .... SUPERIOR ....

부동산

W1937079403433

오락 230 백야노래방 .... 샵노래방 .... 서울클럽오비스캐빈 ....

6044342479 6042762181 6049311939 6045845467 6044218282 6044215050 7783402897

6044212804 7788877275 6047362111 6043030665 6045803046 6044688781 6049390284 6046844333 6049906655 6044302112 7783384383 6043220293 6044205255 6044445155 6042889200 6043663464 6049395533 6049873545

6042734242 6042332323 7785547771 6045261588 6048812061 7782379110 6048038974 6045681878 6045529341 6048809971

의류/안경 보석 250

뉴월드 컨설팅

여행사 220 고려여행사 .... 라스베가스한미관광 .... 럭키여행사 .... 미주여행사 .... 블루버드여행사 .... 새마을여행사 .... 서울여행사 .... 스마일여행사 .... 스카이라인여행사-다운타운- ....

소림한의원 .... 실버스프링스파 .... 안데오발건강센터 .... 왕림한의원 .... 이병덕치과 .... 이영준한방침술전문원 .... 임신영치과-노스밴쿠버- ....

임신영치과-버나비.... 연우심리상담소 .... 스파에비앙한의원 .... 족왕 .... 중앙한의원 .... 지성한의원 .... 천은혜치과 .... 청한의원 .... 최문상클리닉 .... 최효영치과 .... 코코아이한의원 .... 푸른한의원 .... 한빛한방클리닉 .... 허영록치과 ....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홀덤한의원 ... 홍성대통증클리닉 ... 훼미리치과(김미혜) ....

가가건축 .... 가든인가든 ....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김원일가구 .... 마이키친윈도우 .... 만능핸디맨(RenoWorld) .... 밴에스아트인테리어 .... 밴퍼시픽마루전문매장 .... 변국일홈인스펙션 .... 센츄리핸디맨 ....

무궁화자동차 .... 베스트프라이스카렌탈 .... 보스텍자동차정비센터 .... 브라이언제셀비엠더블류 .... 세븐자동차정비 .... 써니오토자동차정비 .... 아이엠오토바디 .... 애플우드기아 .... 에이앤에이팩스한인모터스 .... 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오픈로드현대 ....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양영승오토바디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제이에스종합정비센터 .... 짐패터슨써리(최경호) ....

7788834989 6044359122 6045342886 6042227788 6045843333 6045840050 6044356212 6046353010 6046069001 6044617623 6048683929 6045884009 6045816313 6044659146 6044396733 7788281414

PLQD#FKR

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0;8;07755

www.minacho.ca

강귀덕부동산 강근식부동산 권원식부동산 김석용부동산 김승광부동산 김시극부동산 김은중부동산 김철희부동산 김학일부동산 김호배부동산 권원식부동산 남진기부동산 류재득부동산 박규철부동산 박보영부동산 박진희부동산 방진호부동산 복수진부동산 배일남부동산 백동하부동산 서상영부동산 서준영부동산 손국활부동산 손창일부동산 수잔나김부동산 신철주부동산 오윤식부동산 위니박부동산 윌리엄홍부동산 유종수부동산 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43072737 6047602421 6043066750 7788985527 6049920686 6047716681 6049998949 6047673070 6044159800 6042578888 6043066750 6047805065 6044159800 6049869321 6043777899 6042635512 6047804989 7788674321 7782339397 7788994989 7788464989 6043582111 6047824545 6047883225 7782374989 6047215215 6047158000 6048138000 6044159800 6044300403 6047902543 7782170192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45619249 6046712404 2505142644 6043288405 6049163301 6046128474 6044359477 6044680218 6047980258 6049701895 6046719377 6047852248 6047270885 6045373956 6048338989 6048059131 6049448899 6046038396 6048288949 6047328322 6047141700 6045516188 2502174910 7788384391 6047901035 6047882626 6046125283 6049371122 6042502510 7788855558

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

604240221 쉐라톤길포드호텔

....

6045876105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구인구직 직원모집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직원모집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You pick Blueberry $1 for 1lb. 피트메도우 농장으로 블루베리 따러오세요!! 1파운드에 $1 주소:19024 McQuarrie Rd,Pitt Meadows, BC V3Y1Z1 전화: 604.465.4427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직원모집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직원모집 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직원모집 풀타임 경험있는 스시메인을 구합니다. 밴쿠버웨스트소재 일본식당. 604)833-5643, 604)736-1766

직원모집 샤 커뮤니케이션 (Shaw Communication)에서 2개국어(영어/한국어)가 가능한 기술지원 대표 직원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직원모집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FT Food counter attendant,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착신 콜센터 사무실에서 일하게 될 기술지원 대표(technical support representatives)는 고객들에게 네트워크, 인터넷, 케이블, 디지털 폰 및 컴퓨터 관련 고장의 수리를 안내하는 업무를 맡게 됩니다. 지원자는 상급 이상의 컴퓨터 기술과 고객서비스 기술을 필히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저녁과 주말을 포함한 다양한 교대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업무에 필요한 트레이닝은 모두 제공됩니다. 샤(Shaw)의 직원들은 최고수준의 봉급과 커미션을 제공받으며 최고의 복리후생, 직원 주식 매입 프로그램, 회사가 지불하는 퇴직 연금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원하실분은 Vancouver.bc@manpower.com 으로 이메일을 주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manpowerjobs.com 에서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직원모집 F/T Japanese Cook Wanted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F/T Japanese cook position @ KUROISHI Req.: 3+yr exp., grad of high, Korean is asset Will make sushi and rolls/plan and develop menu, ($17/hr, 40hr/wk) Resume to: kuroshicho@inbox.com Business Location: 1601-152 St. Surrey, BC V4A 4N3

Honey's Bistro & Bakery in Coquitlam requires F/T cook. 3 years+ yrs.exp. Complete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meal & Korean cuisine, handle deep fryer. Good at working with others, Korean is asset. Wage:$17.50/hr 37.5hr/wk Email: honeysbis@gmail.com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Nagano Sushi in Kelowna, BC seeks a Food Counter Attendant.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10~12/hr, 40hrs/wk, Basic English & Korean is an asset. ksnmjh@yahoo.co.kr Fax No: 250-868-0317

Compl. of College / Proficient in English and Fluent in Korean / 2~3 years of related exp. is required / $22.00~24.00/hr, 37.5 hrs/wk / Resume to E: tourclick@hotmail.com or F: 604-681-1717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Well experienced sushi cook,

Web Designer for OK Tour Company in Vancouver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min, 3 yrs experience. FT,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 train staff, $16-18/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Completion of Diploma Program 1-2yrs of related work exp.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Basic reading & writing Japanese is an asset $22~24/hr, 35hrs/wk E-mail: peterksh@hotmail.com Fax: 604-893-8991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Bon Sushi in Victoria is hiring one Full-time Japanese Cook.

Akasaka Japanese Restaurant

8hr/Day, 5 days/Week, 40hour/Week, $15-16/hr, 3+year Japanese Cooking Experience, Cooking Diploma / Certificate, or 3 year-apprenticeship Duties: Prepare & cook complete meals, Maintain Kitchen supplies,Supervise kitchen helpers Please, send your resume to e-mail:wankookim@hanmail.net Bon Sushi : 1467 Hampshire Road. Victoria, BC, V8S 4T5

TOURCLICK in Vancouver is urgently needs a TRAVEL AGENCY MANAGER.

Working Location: Pitt Meadows Position - full-time experienced cook Requirement - 3+ years cooking experience with food knowledge and 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 mainly prepare and cook complete Japanese foods and perform other duties as req. Wage - $18.75/hr (40 hrs/wk). Apply - akasaka_jap@hotmail.com / (fax) 604-460-2099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SUSHI BAY is hiring F/T cook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변호사사무실에서 영어/한국어 능통한 직원 (비서, 사무장) 구합니다. Responsible for secretarial and administrative duties as required. Please submit your cover letter and resume to recruitlawoffice@gmail.com. We appreciate your interest, only selected candidates will be contacted for interview.

Cook for Osaka Today Japanese Restaurant Ltd.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EXCELLENT OPPORTUNITY for men and women to earn extra income working according to your time disposal. for details contact benstock008@gmail.com

FT Sushi bar cook, min 3 yr relev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모바일 중앙일보 www.joongang.ca/m/

'최초'와 '1위'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중앙일보는 매일 아침 당신의 휴대전화로 찾아갑니다. 모바일 중앙은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ㆍ아이팟ㆍ 아이패드ㆍ태블릿PC 등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며 속보는 물론 중앙일보의 다양하고 유익한 기사와 새로운 광고 미디어를 선보여 광고주들의 매출증대에 기여 합니다.

3yrs or more exp. in cooking Read English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17~19/hr, 40hrs/wk E-mail: kjh1203@hotmail.com Mail: #168-8180 No.2 Rd, Richmond, BC, V7C 5K1

exp, develop menu, supervise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17-18/hr, Sush Sushi Time Japanese restaurant(Vancouver), Fax 604-327-0343, byungkukkim@hotmail.com

최첨단

디지탈 영상 광고보드

e

www.joongang.ca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자격: 영어, 한국어 구사, 영주권자 일하시는 시간: 오후근무 가능 하신분 ( 4-9 pm) & 토요일 근무 가능하신분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 주세요. 이메일: dralexpark@gmail.com

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직원모집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다운타운 메디칼스파에서 리셉션니스트 구함 (파트타임)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직원모집

직원모집

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Sushi Cook Wanted.

직원모집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FT Food counter attendant,

Minimum 3 years experience in Japanese cuisine. $17/hr. Prepare & serve sushi & sashimi, rolls.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KiIsu Japanese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직원모집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Sushi Cook. F/T. Min. 3 yrs exp.

직원모집

직원모집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직원모집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직원모집

Simon Sushi, Langley, B.C.

직원모집

직원모집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직원모집

배너광고도 역시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그 효과를 경험해보세요.

sᆞcᆞrᆞeᆞeᆞn AD

현장에서 직접 그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광고문의: T. 778-875-5203

T.778-875-5203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문의:

778-875-5203

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 CHINESE FOOD COOK,KOREAN FOOD COOK : 604-506-5635/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itchen Helper Edu:G-6,Exp.:6 months,No certif. 40 hr/W Wage:$12/hr, Lang:must Korean & No or BasicEnglish DUTIES: assist cook,clean Pots, Washes& sort materials,clean in & out of kitchen 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4151 hazZelbridge way (aberdeen center)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 40hr/W,Wage:$12/hr+tip,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 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itchen Helper Edu:G-6,Exp.:6 months,No certif. 40 hr/W Wage:$12/hr, Lang:must Korean & No or Basic English DUTIES: assist cook,clean Pots, Washes& sort materials,clean in & out of kitchen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hr. 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miyoung@hotmail.com Hansem food /F:604-985-8657 1647 East Pender St.Van BC * Korean Food,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 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0 국수의 神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1

2

3

4

211

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12회는 중앙일보 2677호에서 계속됩니다.




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전면광고 B11


B12 전면광고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


Korea News 이명박 대통령 독도방문, 이후 대일 관계는 한국 뉴스종합 C3, C4p

국제뉴스 C1p

C5p

문예정원 · 문학가 산책

www.joongang.ca

C6p

2012년 8월 11일~8월 12일 문의 : 604-544-5155

인기떨어진 이명박 대통령, 독도방문으로 만회하려 한다..<日언론>

독도경비대 위령비 묵념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경비대 위령비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장수 독도경비대 장,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하금열 대통령실장(얼굴 가림), 이 대통령, 유영숙 환경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광식 문 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달곤 청와대 정무수석, 소설가 이문열씨. 이 대통령 오른쪽 뒤는 어청수 청와대 경호처장.

동도 앞 독도함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한 10 일 독도함이 동도 앞 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다. 사진 왼쪽은 동도에 설 치된 망양대. 태극기와 경상북도기, 울릉군기가 펄럭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떠난 직후인 10일 오후 5시쯤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상이 김성환 외교통 상부 장관에게 항의 전화를 했다. 늘 하던 “독도는 일 본 땅”이란 주장을 되풀이했다. 또 무토 마사토시(武藤 正敏) 주한 일본대사를 이날 본국으로 소환하겠다고도 전했다. 겐바 외상은 이날 아침엔 독도 방문을 철회하 라고 요구했었다. 김 장관은 이렇게 답했다. “일본 측도 알고 있듯 독도 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의 영토이고 영유 권 분쟁이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다. 우 리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미래지향적인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기본 방침엔 변화 가 없다. 일본 정부도 양국 관계발전에 도움이 되는 노 력을 경주해달라.” 10분간의 통화는 냉랭하게 끝났다고 한다. 한국과 일 본에 독도는 타협이나 절충이 있을 수 없는 사안이다. 이재영 경남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이 대통령의 행동은 (독도를) 우리가 지배하고 있고 우리의 영토라고 사실 확인한 것이고 타협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는 점에 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예상대로 한·일관계는 다시 얼어붙을 조짐이다. 선거 를 앞둔 일본의 반발 기류는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 다. 또 다음 달엔 울릉도와 독도 근해에서 우리 군의 독 도 방어 합동훈련이 실시된다. 매년 두 차례 하는 정례 훈련이지만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맞물려 일본이 더 욱 자극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양국은 올 들어 교과서 등 과거사 문제 외에도 집단 자위권 추진, 동중국해 대륙붕 연장, 동해 표기 문제 등으로 충돌해 왔다. 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양 국에서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야 풀리지 않겠느냐” 고 전망한다. 과거 정부처럼 출범 초기엔 한·일관계 개 선을 도모하다 임기 말에 이르러 경색되던 패턴이 반 복된 셈이다. 하지만 꽉 막혀 있는 건 아니다. 지금은 양국이 경제· 안보 면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 한·일 자유무역협정

지 사정을 듣기 위해서’란 표현을 쓰나 이번에는 명확 하게 ‘항의하기 위해서’란 문구를 썼다”며 “이는 사실 상 일시 귀국보다 한 단계 강한 조치인 ‘소환’에 해당한 다”고 해석했다. 일 정치권도 여야 할 것 없이 하루 종일 흥분상태였 다. 모리모토 사토시(森本敏) 방위상이 이날 오전 기자 회견에서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한국의 내정(內 政·국내 정치상황)에서 비롯된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보수 야당들은 “그런 바보 같은 안이한 발언이 어 디 있느냐”며 문책결의안을 내겠다고도 했다. 보수 색채의 제1야당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谷 垣禎一) 총재는 “일·한 관계를 개선하려고 했던 과거의 노력들을 부정하는 행위”라 며 “민주당 정권의 (안이 한) 외교로 인해 이런 굴욕을 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 정부의 한 관계자는 “아무리 한·일 관계가 경색돼도 ‘친한 이웃나라’로 여겼던 한국이 이런 행동까지 할 줄 은 상상 못했다” 고 털어놨다. 한편 아사히(朝日)·요미우리(讀賣) 등 일본 언론들은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배경에 대해 “정권 말기에 인기 를 끌어 ‘기사회생’하기 위해 반일 카드를 꺼내든 것”으 로 분석했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 사실이 전해진 뒤 하타 유이치로(羽田雄一郞) 국토교통상과 마쓰바라 진( 松原仁) 국가공안위원장 등 각료 2명이 “15일 ‘종전기념 일’에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방문하겠다”고 선언했다. 야스쿠니 신사엔 2차대전의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다. 이들의 참배가 실행될 경우 2009년 민주당 정권 출범 이후 각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처음이다.

(FTA) 협상은 재개 직전이고, 북한의 변화기에 양국 간 안보 협력의 필요성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 다. 이 때문에 과거처럼 외교관계가 전반적으로 악화된 다고만 볼 수는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청와대 고위 관 계자는 “대통령의 독도행으로 한·일 정보보호협정 체 결은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건 별개 사안” 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문가들은 양국 모두 분야별로 완급을 조절하는 ‘멀 티 트랙’ 외교에 암묵적 합의가 조성돼 있다고 보고 있 다. 이재영 교수는 “일본의 대외 정책은 항상 정치와 경 제, 사회 분야가 별도로 가는 경향이 있다. 처음에는 일 본 정부가 국내 정치적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겠지만 이 번 일로 한·일관계 전반이 악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 했다. 조양현 국립외교원 아시아·태평양연구부 교수도 “FTA와 정보보호협정 등에서 여전히 협력해야 할 부 분이 많이 남아 있다”고 했다.

흥분한 일본 “친한 이웃나라 한국이”… 일본 정부는 10일 내내 충격과 분노를 오갔다. 노다 요 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 령의 독도 방문에 대해 “도무지 받아들일 수 없다. 단호 한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겐바 고이치로 (玄葉光一郞) 외상은 이 대통령의 독도 상륙이 확인된 직후인 오후 3시 신각수 주일 한국대사를 외무성으로 초치했다. 이어 별도의 기자회견을 열고 무토 마사토시 (武藤正敏) 주한 일본대사를 10일 중으로 일시 귀국시 킨다고 밝혔다. 겐바 외상은 “항의의 뜻을 나타내기 위 해 일시 귀국시키는 것이며, 이 말고도 더한 상응의 조 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한 톤으로 반발했다. 귀 임 시기에 대해서도 “언제 돌려보낼지는 정하지 않았 다”고 말했다. 무토 대사는 11일 오전 외무성에서 향후 대응 방안을 겐바 외상과 협의할 예정이다. 일 언론들은 “통상 일시 귀국 조치를 취할 경우 ‘현

메드베데프 2년 전 방문한 쿠릴 … 독도와 달리 영유권 분쟁 공식화 이명박 대통령의 이번 독도 방문 ‘모델’은 러시아 드미 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의 ‘쿠릴열도 방문’이었다고 10일 복수의 외교 관계자들이 밝혔다.

메드베데프는 대통령 시절인 2010년 11월 러시아가 실효지배하고 있는 쿠릴 열도(일본명 북방영토) 4개 섬 중 하나인 쿠나시르(일본명 구나시리·國後)를 전격 방문했다. 소련 시대를 포함해 국가원수로는 처음이었 다. 당시 메드베데프는 “우리 땅에 내가 가는 게 뭐 가 문제냐”고 말했다. 일본은 바로 반발했다. 쿠릴 열 도를 ‘북방영토’라 부르며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일 본 정부는 러시아 주재 일본 대사를 일시 귀국시켰 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대사는 나흘 만에 러시아 로 귀임했다. 메드베데프는 총리로 신분이 바뀐 뒤인 지난달 3일 또다시 쿠나시르 섬을 방문했다. 일본의 대응은 일본 주재 러시아 대사의 초치에 그쳤다.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은 그런 점에서 메드베데프의 경우를 염두에 둔 듯하다. 하지만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다. 쿠릴열도는 러시아가 실효지배하고 있지만 양국 간 영유권 분쟁 지역으로 공식화돼 있다. 협상도 진행 중이다. 러시아는 4개 섬 중 시코탄·하보마이의 2개 섬 을 돌려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물론 일본은 이에 반 대한다. 그런 점에서 메드베데프의 쿠릴열도 방문은 협상력을 제고하기 위한 시위였던 것이다. 반면에 독도는 “한국의 고유 영토며 분쟁지역이 아 니다”는 게 그동안의 한국 정부의 기본 입장이다. 따 라서 이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독도는 쿠릴열도와 같은 ‘영유권 분쟁지역’”이란 인식이 국제사회에 확대 될 우려가 제기된다. 한편 일본은 자신들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센카쿠(尖 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에 대해선 더욱 강경한 실효지 배 입장을 강구하고 있다. 민간 소유인 센카쿠를 정부 가 매입해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겠다고 지난 6월 선 언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센카쿠열도에서 불법 행 위가 발생할 경우 필요에 따라 자위대를 이용하는 것 을 포함해 국가 전체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노 다 총리)고 밝혔다. 중앙일보=기사정리<밴쿠버 중앙일보>


C2 전면광고

2012년 8월 11일~8월 12일


6

종합

한국뉴스 속으로 C3

2012년 8월 11일~8월 12일

2012년 8월 10일 금요일

말 많고 탈도 많았던 MB 인사  5년째 총괄한 비서관은 승진 인사’도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이 9일 김명식(사진) 청 이 때문에 여권 와대 인사비서관을 인사기획관(차 에서도 “현 정 관급)으로 승진 발령했다. 김 기획관 부에서 제일 못 은 현 정부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4년 한 게 인사정책” 6개월간 인사비서관이었다. 청와대 (2011년 7월 홍 는 이날 “인사정책의 전문성과 인사 준표 전 의원)이 업무 보좌 경력을 감안한 인사”라며 “김 기획관이 행정고시 23회인데 동 란 혹평도 받았다. 김 기획관을 두곤 “인사 실무만 했 기들은 다 차관”이라고 말했다. 김 기획관의 승진엔 그러나 비판론 다”는 평가가 있지만 “결과적으로 인 도 적지 않다. 그가 실무를 총괄한 현 사 주무인 그가 업무를 잘못한 것 아 정부 인사 전반에 대한 부정적 평가 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청와대 출 때문이다. 당장 야당에선 ‘문책해야 할 인사에 대한 승진’이란 비판이 나 김명식 비서관 차관급 올라 왔다. 민주통합당 우원식 원내대변인 은 “그간 이명박 정부 인사에 구멍이 “실력자들에게 잘 해줘” 세평 많았는데 문책해야 할 인사비서관을 승진시킨 것은 마지막까지 자기 잘못 “정권 말 보은인사냐” 비판도 을 전혀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보은 신 인사는 “출범 초기엔 이상득·최 인사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 정부 출범 때부터 ‘고·소· 시중·박영준, 후기엔 임태희 당시 대 영(고려대·소망교회·영남대 출신)’ 통령실장의 뜻이 결과적으로 인사에 인사로 역풍이 불었고 2010년 하반기 잘 반영됐다. (김 기획관이) 실력 있 부터 이듬해 초까지 김태호 국무총리 는 사람에게 잘해줬다는 게 세평”이 후보자부터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김 기획관을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동기 ‘박영준 사람’으로 분류하는 이까지 감사원장 후보자 등이 줄줄이 낙마 있다. 더욱이 근래 들어선 김 기획관 하는 일이 벌어졌다. 올 들어서도 남 자신의 입김이 세진 게 아니냐는 관 주홍 국가정보원 1차장 등의 인선을 측도 있다. 청와대 고위 인사는 이와 두고 측근·회전문 인사 논란이 일었 관련, “산하단체장이 청와대에 들어 다. 또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인선 과 왔다 갈 때 나는 안 보고 가도 김 기 정에서 인사 잡음이 나자 송별식까지 획관은 꼭 보고 간다”고 말했다. 한 현 이사장을 연임시키는 ‘기형적 김 기획관 승진 인사와 함께 이 대

청와대, 815 특사 올해도 안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8·15 광복절 특별사면은 없다. 박정하 청와대 대 변인은 9일 브리핑에서 “광복절 사 면은 지난해에도 없었고, 그 전에도 사면권을 과하게 쓰는 것을 지양하 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14789호 40판

사면할 대상자가 많지 않은 데다 대통령의 사면권이 너무 자주 사용 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 적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최근 새 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선 후보도 권 력형 비리로 유죄를 받은 사람이나

통령은 지난해 12월 이후 공석이었던 청와대 정책실장에 김대기 경제수석 을 겸직시켰다. 2009년 9월부터 7개 월간 정책실장과 경제수석을 같이 맡 은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에 이어 두 번째 겸직 케이스다. 이 대통령은 또 임재현 뉴미디어 비서관을 제1부속실장에, 김범진 정 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정무비서 관에, 임성빈 녹색성장기획관실 선 임행정관을 신설된 기후환경비서관 에 각각 임명했다. 고정애·류정화 기자 ockham@joongang.co.kr

● 김대기(56) ^경남 진주 ^경기 고-서울대 경제학과 ^행정고시 22 회,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통계 청장,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 김명식(54) ^경북 청도 ^경북 고-영남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23 회, 중앙인사위 정책홍보관리관, 인 사정책국장 ● 임재현(43) ^제주 ^제주 제일 고-서울대 경영학과 ^청와대 제1부 속실 선임행정관, 국정홍보비서관 ● 김범진(47) ^충북 충주 ^충주 고-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서울 시장 정무특보,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 ●임성빈(47) ^서울 ^중앙대사대 부고-미국 조지타운대 외교학과 ^ 청와대 의전비서관실 행정관, 국정 기획수석실 행정관

경제범죄를 저지른 대기업 총수에 대한 사면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간 여섯 차례 사면권을 행사했는데 그중 세 차례가 8·15 때였다. 역대 대통령들이 대선 이후 사면 했던 전례를 감안하면 올 연말 또는 내년 초 사면 가능성은 남아 있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새누리 여성의원들 ‘이종걸 막말’ 규탄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과 당직자들이 9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 위원장을 트위터에서 ‘그년’이라고 표현한 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당직 사퇴를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신의진 의원, 한 사람 건너 이에리사·윤명희 의원.

김형수 기자

여성 대법관 ‘0’ 상태 끝날 가능성 새 추천위원 4명 모두 여성 사퇴한 김병화 대신할 후보 김영혜·황덕남·민유숙 물망 김병화(57·사법연수원 15기) 대법관 후보의 사퇴에 따라 새 후보자를 인 선하기 위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가 9일 다시 구성됐다. 특히 대법원 은 비당연직 위원 4명을 전원 여성 으로 임명했다. 또 후보자 천거 기 간도 2주로 늘려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키로 했다. 대법원은 오 는 13∼24일 제청 대상자 선정을 위 한 천거서·의견서를 받을 예정이라 고 밝혔다. 후보추천위의 당연직 위 원 6명은 차한성(57) 법원행정처장,

양창수(59) 대법관, 권재진(59) 법 무부 장관, 신영무(68) 대한변호사 협회장, 성낙인(61) 한국법학교수회 장, 신현윤(57) 법학전문대학원협의 회 이사장이다. 또 비당연직 위원 4 명은 법관으로는 조일영(47) 서울행 정법원 부장판사가, 법조계 외부 인 사로는 장명수(70) 이화학당 이사 장, 차경애(68) 한국YWCA연합회 장, 곽배희(66) 한국가정법률상담소 장이 위촉됐다. 장 이사장이 위원장 을 맡았다. 대법원이 비당연직 위원을 전부 여성으로 임명한 것을 두고 법조계 에서는 여성·소수자 등 대법원 구성 의 다양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반 영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대법관들이 ‘50대 남성, 서울대 법 대, 고위 법관 출신’ 일색이라는 지 적이 나오는 만큼 추천위 구성부터 여성을 다수 참여시켰다는 분석이 다. 이에 따라 새 대법관 후보로 여 성 법조인 추천 가능성이 높아졌다 는 얘기도 나온다. 유력한 여성 대법관 후보로는 외 부 인사에서 김영혜(53·17기) 국가 인권위 상임위원과 황덕남(55·13 기·변호사)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 조정위원이 꼽힌다. 내부 인사 중에 서는 민유숙(47·18기) 대전고법 부 장판사, 김소영(47·19기) 대전고법 부장판사 등 현직 고법부장 4명이 거론된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6

뉴스 C4 한국·뉴스속으로

2012년 8월 11일 토요일 2012년 8월 11일~8월 12일

카를로스 곤 ‘보따리 속의 칼’ 꺼냈다 <르노-닛산 회장>

르노삼성, 첫 희망퇴직 실시 디자인·R&D 뺀 전직원 대상 퇴직금 + 24개월치 위로금 곤, 1700억 지원책 내놨을 때 “자구노력 요구 있을 것” 관측 판매 부진에 시달려 온 르노삼성자 동차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 퇴직을 실시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0일 “기업 경 쟁력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을 대상 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다음 달 7일 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이

희망퇴직 신청 을 받는 것은 2000년 이 회 사가 출범한 이 래 처 음 이다. 희망퇴직 규모 는 정해지지 않았다. 직급을 가리지 않고 퇴직 신청을 받는 것도 특징이다. 희망퇴 직자에게는 퇴직금과 최대 24개월 분의 위로금이 지급된다. 이직을 위 한 전문상담도 해준다. 자녀 1인당 최대 500만원대의 학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5500여 임직원 중 18%가량(1000여 명)을 차지하는 디 자인과 연구개발(R&D) 인력은 희 망퇴직 대상에서 제외했다.

르노삼성의 희망퇴직 실시는 어 느 정도 예상돼 왔다. 2000년대 중 반까지 SM5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완성차 업계 2위에 오르기도 했지 만 최근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 기 때문이다. 지난해엔 4조3334억 원 매출에 2921억원의 순손실을 냈 다. 2010년 362억원의 당기순이익에 서 적자전환한 것이다. 올 들어서도 실적부진은 계속됐다. 올 상반기에 는 최악의 실적을 낸 지난해보다도 판매량이 32.8% 줄어들면서 내수 와 수출을 합쳐 8만3062대의 차량 을 파는 데 그쳤다. 특히 올 6월에는 내수 판매가 4008대로 줄어들면서 쌍용차에 이어 국내 차 시장 5위로 내려앉는 수모도 겪었다.

거듭되는 실적부진에 지난달 르 노삼성의 모회사인 르노-닛산 얼 라이언스의 카를로스 곤(58사진) 회장이 직접 방한하기도 했다. 당 시 곤 회장은 “2014년부터 닛산의 신형 차종인 로그(Rogue)를 르노 삼성 부산공장에서 연 8만 대씩 위 탁생산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1700억원(1억6000만 달러)을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곤 회장 방한 당시에도 ‘지원에 상응하는 자구 노력을 요구하지 않 겠느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곤 회 장은 세계 차 업계에서 대표적인 ‘구조조정 전문가’로 통하기 때문 이다. 이수기 기자 retalia@joongang.co.kr

3월 16일 아침 부산 동래에서 <정동근 3억 전달 다음날>

조기문, 현영희와 1분간 통화 검찰‘3억 전달 보고했나’조사 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 1층 커피숍 새누리당 돈 공천 사건의 핵심 인물 인 조기문(48) 전 부산시당 홍보위원 장과 현영희(61·비례대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3월 16일 오전 전화통화 한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나타났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10일 “조씨가 사용한 휴대전화의 위치를 기지국 중심으로 추적한 결과 3월 16일 오전 9시30분 부산 동래에서 현 의원과 약 1분간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날은 이번 사건을 제보한 정동근(37·현 의원의 전 수행비서)씨 가 “현 의원의 지시로 서울역 한식당 에서 조씨를 만나 3억원을 건넸다” 고 밝힌 3월 15일 다음 날이다. 공천 청탁 명목인 이 돈의 최종 목적지는

전날 밤 9시10분 KTX 탑승 조씨 주장 시간 부산행 없어

날아간 700만 달러의 꿈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달 착륙 시험 모델 모르페우스(Morpheus·그리스 신화 속 ‘꿈의 신’)가 9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 30초 만에 추 락해 불타 버렸다. 개발에 2년간 700만 달 러(약 78억원)가 들었다. 지금까지 19차례 시험비행에서는 크레인에 매달아 쏘았으 나(작은 사진) 처음 시도한 자유비행이 실 패로 돌아갔다. [NASA 로이터=연합뉴스]

민주 당직자, 미디어오늘 여기자 성추행 논란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었다는 것이 정씨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부산지검 공안부는 조 씨와 현 의원 간 3월 16일 통화에서 조씨가 전날 밤 현 전 의원이나 측근 인사를 만나 3억원을 전달한 사실을 보고한 것인지 등을 집중 조사 중이 다. 특히 검찰은 지난 4일 조씨의 집 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3억원을 담아 갔다는 루이뷔통 가방이 빈 채 발견 된 점으로 볼 때 돈이 누군가에게 전 달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3월 15일 오후 8~10시 사이 두 시간 동안의 조씨 행적에 주목하 고 있다. 정씨는 “서울역에서 3억원 이 든 은색 쇼핑백을 받아 루이뷔통 가방에 옮겨 담은 조씨가 현 전 의원 을 만나러 가자고 해 오후 8시쯤 서

일 홈페이지에 ‘민주통합당 성추행 사건에 대한 미디어오늘의 입장’이 라는 글을 올려 “지난달 5일 취재 이 후 이어진 술자리에서 민주당 당직 자가 미디어오늘 기자를 상대로 성 추행을 가했던 것이 확인돼 다음 날 회사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시작, 지 난달 24일 진상조사 결과 등을 민주 당 감사국에 제출하고 가해자의 엄 정한 처벌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임된 민주당 당직자는 “성추행한 이는 내가 아니라 동석 했던 미디어오늘의 남자 기자”라며 “기자들이 지켜보는데 같은 회사 여 기자를 성추행한다는 게 말이 되느 냐”고 반발했다. 당시 술자리엔 이

당직자와 미디어오늘 기자 3명(남자 2명, 여자 1명), 그리고 모 통신업체 직원이 함께했다. 미디어오늘도 “동 석했던 미디어오늘의 (다른) 기자도 성추행이 인정돼 지난달 25일 정직 5 개월의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당직자는 또 “지난달 31일은 박 지원 원내대표가 검찰에 출두한 날 로 당은 이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면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어 미디어오 늘 측에서 요구하는 대로 나를 해임 했다고 들었다”며 “징계에 불복해 당에 이의신청서를 냈으며 (미디어 오늘을 상대로) 무고죄로 고소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인사

부산=위성욱·김기환 기자, 허진 기자 we@joongang.co.kr

브리핑 새누리, 이종걸 징계안 국회 제출

새누리 “민주당서 함구령”주장 “술값은 (동석했던) 대기업 직원이 계산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사실 확인돼 해임했다” 직후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브리 당직자 “동석 남자 기자 소행” 핑에서 “7월 24일 당 감사국에 당직 자의 성추행에 대한 사건이 접수됐 고, 지난달 31일 인사위원회에서 해 민주통합당 당직자가 미디어오늘 여 임했다”고 설명했다. 해임된 당직자 기자를 성추행한 의혹으로 해임된 는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당 상 사실이 10일 뒤늦게 밝혀졌다. 이날 임위원회의 수석 전문위원이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국회 브 김 대변인은 “피해 당사자(여기자)가 리핑에서 “근래 민주당 주요 당직자 문제의 전문위원에 대한 징계를 요 가 여기자를 성추행한 사건이 공공 구해 그대로 한 것”이라며 “사실을 연히 회자되고 있다”며 “해당 언론 비호하거나 숨기려 한 게 아닌데도 사와 민주당에선 이를 숨기고 함구 새누리당이 과한 브리핑으로 또 다 령을 내린 상태라고 한다”며 은폐 의 른 피해를 양산시켰다”고 주장했다. 혹을 제기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논란이 불거지자 미디어오늘은 10

으로 자리를 옮겼고 이후 나는 내려 왔다”고 진술했다. 지금까지의 조사 결과 정씨를 보 낸 뒤 조씨는 당일 오후 10시를 전 후해 KTX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 간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번 사건 초기 정씨와의 만남 자체 를 부인하던 조씨는 검찰 조사 때는 “3월 15일 오후 정씨에게서 500만 원을 받은 뒤 코리아나호텔로 이동 해 누군가를 만나려 했지만 무산돼 오후 9시10분 서울발 부산행 KTX 로 내려왔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검찰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조 씨는 오후 9시20분까지도 코리아나 호텔 인근에 머물렀던 것으로 나타 났다. 또 오후 9시10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부산행 KTX는 없다. 이와 함께 검찰은 그동안 현 의원 과 조씨, 현 전 의원 등 세 사람 간에 오간 통화 및 문자메시지의 실체 파 악에도 주력하고 있다. 검찰 수사 결 과 현 의원이 3월 14일 오전 현 전 의 원에게 모종의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씨가 사건 당 일인 3월 15일 오후 7시17분 서울역 에서 현 전 의원과 22초 동안 통화한 것도 확인됐다. 조씨가 자신의 휴대 전화로 받은 ‘현기환/알았습니다’라 는 발신인 불상의 문자메시지도 의 심스러운 단서다. 이에 대해 현 전 의 원은 10일 “22초 동안 통화를 했는지 기억도 나지 않으며 했더라도 무슨 얘기를 할 수 있겠느냐”며 “조씨가 정씨에게 보여줬다는 ‘현기환/알았 습니다’라는 문자가 어디에서 왔는 지만 밝히면 조씨의 자작극인지 여 부가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 를 ‘그년’이라고 표현한 민주통합 당 이종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안 을 10일 국회에 제출했다. 신의진 원 내대변인은 “민생에 집중해야 할 이때 민주당 지도부는 구시대적 정 치공세와 막말 행진으로 국민의 시 름을 더욱 깊게 하고 있다”며 “이 최고위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 부하겠다”고 말했다.

팔당호서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서울시는 녹조가 발생한 한강 팔 당호에서 8일 채집한 시료에서 독 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미량 (0.107ppb)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의 상수원에서 마이크로시스 틴이 검출된 것은 2001년 정기검사 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다. 이번 검출 농도는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기준치 (1ppb)의 10분의 1이다.

SK 2차전지 특허 소송 이겨 SK이노베이션과 기선을 제압한 LG화학과의 리튬 2차전지 특허 분 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9일 특허 청 특허심판원은 LG화학이 청구 한 특허가 범위가 너무 넓어 이미 알려진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며 특허 무효를 결정했다. 하지만 LG 화학이 즉각 반발하며 항소에 나 서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는 1년 이 상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부고

◆기획재정부<과장급 전보>^국제금 융정책국 국제금융과장 윤태식^ 〃 외화자금과장 김성욱^ 〃 외환제도 과장 김희천^ 〃 지역금융과장 최지 영^ 〃 국제기구과장 이장로 ◆보건복지부^국립춘천병원 서무과 장 박용국 ◆여성가족부<과장급 전보>^아동청 소년성보호과장 고의수^복지지원과 장 강정민 ◆국토해양부<국장급 전보>^주택정 책관 박선호 ◆관세청<고위공무원 전보>^통관지원 국장 노석환^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서윤원^부산세관장 이돈현 ◆국회사무처<이사관 승진>^특별위 원회 전문위원 이수용^외교통상통일 위원회 〃 배용근<부이사관 승진>^ 대변인실 공보담당관 박종희^운영지 원과장 이지민^법제실 교육문화법제 과장 배영덕^관리국 시설과장 양재 제14790호 40판

권^울산광역시(파견) 곽흥식^국제 국 일본주재관 최상진<서기관 승진>^ 법제실 정무환경법제과 법제관 최유 순^의사국 의안과 류윤규^기획조정 실 기획예산담당관실 이상묵^〃 행정 법무담당관실 김성훈^의정연수원 교 육훈련과 이동훈^국토해양위원회 입 법조사관 박세용^관리국 시설과 이 근용^〃 관리과 이대열<이사관 전보> ^기획재정위원회 전문위원 송대호<부 이사관 전보>^감사관 임재주^의사 국 의정기록심의관 방건환^정보위원 회 입법심의관 김양건^국제국 의회외 교정책심의관 최시억^의정연수원 교 수 박창현^농림수산식품위원회 입법 조사관 채수근^의정종합지원센터장 이승재^외교통상통일위원회 입법조 사관 김일권^법제실 복지여성법제과 장 전춘호<서기관 전보>^법제실 법제 총괄과장 허병조^〃 국토해양법제과 장 김태균^〃 정무환경법제과장 김세

현^감사관실 감사담당관 오웅^법제 실 재정법제과장 이강근^〃 법제연구 과장 연광석^행정안전위원회 입법조 사관 김준규<부이사관 파견>^국가정 보원 박출해^공무원연금공단 이재 록<서기관 전입>^법제사법위원회 입 법조사관 주규준 ◆국회예산정책처<부이사관 승진>^ 기획관리관실 기획협력담당관 임재 봉^경제분석실 세제분석과장 신항 진<과장직위 승진>^사업평가국 사회 사업평가과장 박동찬<서기관 승진>^ 예산분석실 산업예산분석과 예산분석 관 김효진^사업평가국 산업사업평가 과 사업평가관 조윤희<서기관 전보> ^예산분석실 행정예산분석과 예산 분석관 이유미 ◆한국은행<국·실장 보임>^감사실장 김일환<2급 이동>^커뮤니케이션국 이영수^국제국 정병재^외자운용원 최동현^경제연구원 송욱헌^인사경

영국소속 서정국 전진후<3급 이동>^ 기획협력국 김진용^커뮤니케이션국 김철주 이명희^인사경영국 윤영식^ 거시건전성분석국 권오식 김성욱 서정 의^통화정책국 황인선^발권국 김선 창^북경사무소(홍콩주재) 권용준^ 강원본부 방만승^인사경영국소속 김 성용 홍철<4급 이동>^기획협력국 이 신영^인재개발원 김두경^발권국 김 명석 한정훈(강원본부)^뉴욕사무소 금재명 김충화^동경사무소 이재원^ 북경사무소 공대희 ◆강원대^생명공학연구소장 박철호 ◆한국자산관리공사<상임이사 선임> ^경영본부장 이경재^국유재산본부 장 하현수^금융구조조정본부장 강 명석(연임)<부점장 이동>^홍보실장 은경^종합기획부장 류재명^전북지 역본부장 정지호 ◆서울시농수산물공사<승진>^유통 본부장 이래협

▶박용기씨(전 성균관 부관장)별세, 박후신(약사)·현신씨(LG하우시스 상 무)부친상, 이재일(다신주류 대표)·문 준명(사업)·정덕윤씨(동진쎄미켐 상 무)장인상=9일 오후 11시 서울성모 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2258-5940 ▶황해성씨(전 한국감정원장)부인 상=10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 발 인 12일 오전 8시, 3010-2292 ▶박동문(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동수씨(아시아나항공 상무)부친상, 김주성씨(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장 인상=9일 오후 11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10-2265 ▶박종진씨(여성가족부 장관정책보 좌관)부친상, 임희숙씨(부천순천향

대병원 영양사)시아버지상=10일 오 전 2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2227-7594 ▶이희찬(에이플러스섬유 대표)·희 재(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교수)·희 용(연합뉴스 재외동포부장)·희중씨 (사업)부친상, 이수형(재미)·정한기 씨(전 동부엔지니어링 전무)장인상 =10일 오전 11시 서울성모병원, 발 인 13일 오전 7시, 2258-5940 ▶한제희씨(일간스포츠 기자)부친 상=10일 오전 7시 순천향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792-4355 ▶노철우(세명대 법학과 교수)·송우씨 (스킨푸드 이사)모친상=10일 고대안 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920-5045

오늘의 큐팟, 행운을 스캔하세요  광고 5, 20면


12 보시라이 부인 사형 선고 뒤 집행유예 가능성 국제

종합 C5

2012년 8월 11일~8월 12일

<구카이라이>

2012년 8월 10일 금요일

미·영 금융전쟁 2라운드   SC “명예훼손 소송 추진” 미 영업권 취소 검토에 반발

영국인 사업가 살해 혐의 재판

6시간 만에 모든 절차 속전속결

소산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태자당 출신인 보는 올 초만 해도 차세대 최 고 집단지도부 진입이 확실시됐었다. 이에 구의 재판을 문화대혁명 이후 열린 마오쩌둥(毛澤東)의 미망인 장칭(江靑)을 포함한 4인방 재판과 비교하는 언론도 많 았다. 마오 사망 뒤 정치투쟁에서 밀린 끝 에 재판에 회부된 장은 혁명의 책임을 지고 사형을 선고받았으며, 결국 옥사했다. AP통신은 중국 지도부의 주된 목적은 살인사건 자체만 부각시키는 것이라고 전 했다. 이를 통해 권력 암투나 보의 문란한 사생활, 아들 보과과의 호화로운 유학 생활 로 불거진 부정축재 의혹 등 지도층의 부패 문제가 대중의 관심을 받아 공산당의 명예 에 오점을 남기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재판이 구의 주소지인 충칭시가 아니라 동쪽으로 1200㎞나 떨어져 있는 허페이시 에서 열리는 것 역시 이런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아직 보가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는 충칭에서 사건을 심리하는 것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미국 뉴욕에서 영업권을 박탈당할 위기에 몰린 영국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명예 훼손을 당했다”며 미 뉴욕 금융감독청을 상 대로 소송을 추진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 (FT)가 9일 보도했다. 이는 뉴욕 금융감독청 이 지난 7일 SC은행을 ‘깡패기관’이라고 지 칭하면서 250만 달러 규모의 이란 정부 자금 을 미국에서 세탁한 혐의로 영업권 취소를 검토한다고 밝힌 데 대한 반발이다. 리보(런던 은행 간 금리) 조작 사태 이후 바짝 엎드려 있던 영국 금융당국도 SC를 본격적으로 거들고 나섰다. 영국 중앙은행 인 영란은행(BOE)의 머빈 킹 총재는 “뉴욕 금융감독청이 우리와 공조하지 않고 독자 적으로 조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례적”이 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금융계가 일제히 반격에 나선 것은 영국의 전략산업인 금융업이 큰 타격을 받 을 수 있다는 위기감 때문이다. 대영제국 시 절부터 금융업을 키워온 영국에서 금융산 업은 국내총생산(GDP) 비중이 14%에 달하 는 핵심산업이다.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에 따르면 금융산업 종사자 수도 런던(32만 5000명)이 뉴욕(31만9000명)을 앞선다. SC가 미국 금융감독당국에 초강수로 대 응하는 것은 전 세계를 무대로 영업하는 데 있어 뉴욕에서의 금융중개가 필수적이 기 때문이다. 가장 두려운 것은 달러 결제 (dollar clearing) 면허의 박탈이다. 한국 을 비롯한 전 세계 70개국 SC은행의 달러 화 무역금융이 올 스톱될 수 있는 조치다. 영업권이 취소되면 전 세계 SC 영업이익의 40%를 잃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수년간 SC는 미국 금융계에서 시 기와 질투의 대상이었다. 1997년 이후 각종 금융위기에 한 번도 휘말리지 않아 알짜 장 사를 하는 강자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유지혜·민경원 기자 wisepen@joongang.co.kr

‘아들 지키려 범행’ 정상참작될 듯    살인사건만 부각  당 명예 지키기  사생활·부패 스캔들 언급은 없어 영국인 사업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보 시라이(薄熙來) 전 중국 충칭(重慶)시 당서 기의 부인 구카이라이(谷開來)에 대한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 중급인민 법원의 심리가 9일 하루 만에 끝났다. 1949 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대 정치 스 캔들로 불리는 보 사건은 올가을 10년 만의 지도부 교체를 앞둔 가운데 벌어져 더욱 관 심을 끌고 있다. 구와 집사 장샤오쥔(張曉軍)은 지난해 11 월 13일 충칭 시내의 호텔에서 보 일가와 친 분이 깊었던 닐 헤이우드를 독살한 혐의로 법정에 섰다. 당초 공안은 그가 과음으로 숨 졌다고 밝혔지만, 올 2월 보의 측근인 왕리쥔 (王立軍) 전 충칭시 공안국장이 청두(成都) 미국 총영사관에 노부인으로 변장을 하고 들어가 망명 신청을 하면서 사건은 새 국면 을 맞았다. 왕은 “헤이우드는 타살됐으며, 구 가 유력한 용의자란 것을 보에게 알리자 생 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의 요구로 이뤄진 중국 당국의 재조사에서 왕의 주장이 사실로 확인되자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결국 보는 3 월 당서기직에서 해임됐고, 중국 당국은 보 를 ‘엄중한 기율 위반’ 혐의로 조사하겠다 고 밝히기에 이르렀다. 구 역시 헤이우드 살 해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고, 검찰은 지난 달 그와 공범인 장을 기소했다. 신화통신은 심리 내용을 보도하면서 구를 ‘보구카이라이’라고 불렀다. 남편의 성과 함

께 쓴 점으로 미루어 구가 외국 국적 소유자 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통신은 “구 는 자신과 아들이 헤이우드와 금전 문제로 충돌하자, 헤이우드가 아들의 신변을 위협했 다고 판단해 살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또 “구는 집사 장을 시켜 헤이우드를 차로 베 이징(北京)에서 충칭으로 데려온 뒤 호텔로 같이 가서 술과 차를 마셨다”며 “술에서 깬 헤이우드가 물을 달라고 하자 독을 탄 물을 직접 그의 입에 부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구의 혐의에 대한 법원의 심리는 6 시간 동안 진행됐다. 검은색 정장 바지에 하 얀색 셔츠를 입고 출석한 구는 건강한 모습 이었다. 구는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하지 않 았다. 홍콩 명보(明報)는 “구의 변호인은 구 가 범행 당시 자기통제 능력이 정상인에 미 치지 못하는 상태였다고 주장하며 재판부 에 선처를 구했다”고 전했다. 법원 판결은 이르면 10일 나올 것으로 보 인다. 중국에서 살인죄에 대해서는 대부분 사형이 확정된다. 하지만 AFP통신은 “사형 에서 감형된 10~15년형을 선고받을 가능성 도 작지 않다”고 예측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도 “구가 사형당하기보다는 사형과 형의 집행유예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 다”고 보도했다. 아들이 다칠까 봐 걱정돼 저지른 범행이라 어느 정도 정당성을 인정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들 보과과(薄瓜 瓜)가 법원에 제출한 진술서도 구의 형량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이날 구의 혐의를 은폐하고 자살로 사건을 종결하려 한 왕펑페이(王鵬 飛) 전 충칭시 공안국 기술수사총대장 등 경 찰 간부 4명도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곧 보 시라이도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 라 향후 당이 보를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현재 보 는 당 중앙기율위원회에 구금돼 조사를 받 고 있지만, 기소는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WSJ 등 주요 외신은 이번 재판이 중국에 서 30여 년 만에 가장 큰 파급력을 갖는 정치 적 사건이라고 의미를 붙였다. 보 스캔들을 올가을 당 대회를 통해 새롭게 탄생할 정치 국 상무위원 자리를 둘러싼 태자당(太子黨) 과 공청단(共靑團) 사이의 격렬한 권력투쟁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처럼

사요나라, 마일드세븐 담배 상품명 규제하는 나라 늘자

범죄 실시간 추적 현실화된다 뉴욕시, MS와 공동개발 나서 3000개 CCTV 등과 연계  범죄 차량·용의자 감시 ‘유니언스퀘어 극장 앞에 수상한 종이상자 가 놓여 있다’. 미국 뉴욕시 경찰국에 911 긴급신고가 접 수됐다. 그러자 맨해튼 남쪽의 보안국 본부 는 즉각 극장에서 150m 떨어진 CCTV(폐쇄 회로TV)를 연결해 최근 24시간 촬영 영상을 검색한다. 갈색머리에 검은색 점퍼를 입은 180㎝ 크기의 건장한 남자가 10시간 전 상자 를 놓고 사라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즉각 인 근 CCTV 촬영 화면을 모두 검색해 범인의 이동 경로와 현재 위치가 파악되고 가장 가 까운 경찰 순찰차에 체포 명령이 떨어진다. 영화 속 한 장면이 아니다. 뉴욕시와 마

예지능력을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는 기술을 선보 인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 전문가들 은 CCTV와 번호판 인식기 등을 이용한 데이터베 이스의 축적으로 영화 속의 범죄예방 기술에 어느 정도 근접할 수 있다고 믿는다. 제14789호 40판

[중앙포토]

김동호 기자 dongho@joongang.co.kr

일본 35년 만에‘메비우스’로 바꿔

이크로소프트(MS)가 이 같은 최첨단 범 죄 추적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영역인지시스템(the Domain Awareness System)’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뉴욕시 경찰국이 관할하는 3000개의 CCTV와 다 리·터널·순찰차 등에 설치된 2600개 자동 차 번호판 인식기, 911 신고 전화, 차량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종합 분석해 범죄 발생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용의자나 차량을 추적 할 수 있게 한다. 예컨대 경찰 순찰차가 수상한 차량을 발견하면 DAS 시스템 조회를 통해 바로 과거 범죄 기록이나 차량 이동경로를 알아 낼 수 있다. 아울러 최근 범죄 발생 유형이 나 용의 차량의 이동 경로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이 시스템 개발에는 3000만~4000만 달 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시는 MS와 공동으로 개발비를 댄 뒤 추후 시스 템을 다른 도시에 팔아 투자비를 회수한다 는 계획이다. 다른 도시에 시스템을 팔아 번 수입의 30%는 뉴욕시 몫이 된다. 그러나 이 시스템이 선량한 시민의 사생 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뉴 욕시민자유연맹 크리스토퍼 던은 “강아지 를 산책시키고 병원에 가는 시민까지 경찰 이 추적하는 건 곤란하다”고 주장했다. 그 러나 시스템 개발을 발표한 마이클 블룸버 그 시장은 “범죄집단이 갈수록 첨단기술을 범죄에 악용하고 있는 만큼 시민의 안전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우리도 가능한 모든 자 원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레포에서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정부군 전투기가 알레포에서 북쪽으로 37㎞ 떨어

일본을 대표하는 담배 ‘마일드 세븐(MILD SEVEN)’이 추억 속으 로 사라진다. 8일 니혼게이자이(日 本經濟)신문 등에 따 르면 일본의 담배제조 회사인 ‘일본담배산업 (JT)’은 내년부터 대표 브랜드 ‘마일드세 븐’의 명칭을 ‘메비우스’로 바꿔 판매할 예 정이다. 일본 국내에선 내년 2월부터, 해외 에선 1년 뒤부터 순차적으로 이름이 바뀐 다. 맛과 향, 가격엔 변화가 없고 단지 이름 만 바뀌는 것이다. 1977년 첫선을 보인 마일 드세븐은 일본 국내외에서 연 765억 개비 가 팔리는 세계 5위의 제품이다. 또 일본 국내 판매량의 30%를 차지한다. 그런 대표 상품의 이름을 바꾸는 가장 큰 이유는 해외에서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서다. 2000년 영국과 독일을 비롯한 유럽 국 가들이 담배의 상품명에 대한 규제를 강화 하면서 마일드세븐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 문이다. ‘마일드(mild·순한)’란 단어가 ‘건 강에 미치는 악영향이 경미하다는 오해를 소비자에게 줄 수 있다’는 이유로 판매를 금지한 국가들이 늘어난 까닭이다. 니혼게이자이는 “사회 전반적인 금연 분 위기 등 일본 국내에선 시장 확대가 어려운 만큼 해외 성장을 우선시하는 전략으로 보 인다”고 분석했다. 새 이름 메비우스는 마 일드세븐에다 ‘진화’를 의미하는 영어 단 어 에볼루션(evolution) 등을 조합해 만든 조어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진 텔 라파트 지역을 폭격하자(위) 시민군이 대공포로 맞서고 있다(아래). [텔 라파트 로이터=연합뉴스]

sswook@joongang.co.kr

시리아 정부군 전투기에 맞서는 시민군 시리아 정부군과 시민군이 지난달부터 제2의 도시 알


C6 문학

2012년 8월 11일~8월 12일

灘川 이종학 / 캐나다한국문협 자문위원

줄리아 헤븐 김 /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더불어 사는 세상

지금 내 얼굴은……공사 중입니다.

늘 기고하던 중앙일보, 신문의 수필 난을 축소했다는 연락을 받고, 보내 려던 글을 축약해 나가다 보니 이 일이 내겐 생각보다 참 어려운 일 이었습니다. 생활 수필을 쓰는 나로선, 일어났 던 상황 하나를 놓고 풀어 나가며 그 안에서 일종의 희로애락을 느끼 고 깨닫고, 때론 반성도 하고……이 러한 모든 것들을 짧은 글, 한 줄로 도 모든 것을 표현하는, 시를 쓰는 분들이 새삼 존경스럽습니다. ‘어떻게 가지를 쳐 나가나……’ 고 민하던 중에 어떤 생각 하나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지금 내게 있어서 없어도 되는 것 들은 뭘 까?’ ‘불 필요하게 갖고 있는 것들은 또 뭐지?’ 하나하나 생각 해 나가며 적어보 니, 의외로 내가 꽤 많은 것들을 소 유하고 있고, 생각보다 사용하지 않 는 물건들도 참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몇 해 동안 입지 않고, 서 랍에 떠억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수 많은 옷가지들이며, 신발들. 냉동고 하나만 열어도 먹다 남은 피자 조각

부터 몇 달은 족히 장을 보지 않아 도 될 것 같은 식품들이 마구 뒤섞 여 놓여 있었습니다. 평소에 나름 깨끗하게 한다고 했던 창고 안에는 겉 포장지도 뜯겨 있지 않은 채로 놓여져 있는 상자도 있었 답니다. 아마도 언젠가는 쓰겠지 싶 어서 세일 때 사 놓았던 물건이 아 닌가 싶더군요. 어찌되었든, 한 가지 한가지 필요 없는 것들을 치워 나가고 정리 해 나 가다 보니, 비록 몸은 피곤 했지만, 내 몸에 쌓인 피곤만큼 여기저기 조 금씩 빈 구석이 눈에 들어 오기 시 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엔 물건이 아닌, 내게 있어서 내가 버려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적어 나갔습니다. 내가 가 지고 있는 좋지 않은 습관과 편견, 오만, 자만, 교만……. 오십여 평생을 살아 오면서 가지고 있던 내 안의 잣 대를 들이 대며, 세상을 바라보고 있 었던 건 아닌지, 새삼 저를 바라보 게 되었지요. 하나 하나 떠 오를 때마다, 적어 나 가며, 내가 가지고 있는 나의 습성 과 내 안에 쌓여있는 모든 것들을

한 가지씩 내려 놓다 보면, 나의 얼 굴도 바뀌지 않을 까……하는 생각 에 머물렀습니다. 두 아들 놈들에 대 한 애착이 애증이 되기 전에 그 애 들 또한 내려 놓아야 하고, 한 치 앞 의 내일 일도 모르면서 물욕에 대 한 욕심 또한 내려 놓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거지요. 내 안에 가 득 쌓여있는 허세와 분노, 질투, 공 명심, 명예 욕……알고 보니, 참으로 보이지 않는 더러움과 악취로 제 안 이 가득 차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 었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누구 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 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 를 것이니라(마가복음 8장34절)”라 고 내게 가르치시는 게 아닌지 말씀 이 새삼 떠 오르더군요. 내 안에 드 러나지 않았던 좋은 기질은 살리고, 보이지 않았던 나의 나쁜 습성은 모 두 내려 놓고, 예수님의 삶을, 가르 침을 한가지씩 깨달을 때마다 나의 얼굴은 좀 더 부드럽고 편안한 얼굴 로 바뀔 것 같습니다. 세상 사의 염려에서 벗어나, 진취 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선한 행함 을 지닌 사람으로 거듭 난 삶을 살 아간다면, 분명 내 얼굴 또한 지금의 모습 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바 뀌어 있을 것을 믿습니다. 그 이유는 하늘로부터 오는 사랑을 듬뿍 받고 깨달은 자의 모습은 당연히, 밝고 행 복한 모습일 테니까요. 신문 기고의 난이 줄어 글자 수를 줄여 나가다 보 니, 앞으로 일년, 이년, 오 년 후, 그 리고 앞으로 내게 허락된 삶을 살아 갈 동안의 선한 모습의 아름답고 행 복한 미소가 곁들여 있을 저의 얼굴 로 까지 이어졌습니다. 하나 하나 내 안의 더러움이 떨어 져 나갈 때마다…… 입가에 늘어진 주름은 미소로 바뀌겠지요? 지금 제 얼굴은………공사 중입니 다 요.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보통걸음으로 10여 분 거리에 있는 전철역에서 한 역만 가면 큰 샤핑몰이 나온다. 사우 스 게이트 몰(South gate Mall)로 불 리는데 캐나다 에드몬톤 시 남쪽에서 는 가장 큰 쇼핑몰이다. 넉넉한 대중 주차장과 전철역이 있고 시내버스 교 통중심지이기도 해서 몰은 아주 번화 하다. 베이(Bay), 시어스(Sears) 같은 대형 마트를 비롯한 유명 브랜드 점포 들과 각종 매장이 즐비하다. 너른 식 당 코너가 있고 여러 은행지점, 여행 사 등도 고객을 맞는다. 그래서 언제 나 왕래하는 사람으로 북적 인다. 식 사 때면 주변 오피스 직원들과 아파트 주민, 학생들이 모여들고 특히 주말에 는 가족 쇼핑 인파까지 초만원을 이룬 다. 만남의 장소도 되고 노인들의 걷 기코스와 휴식공간으로도 인기 만점 이다. 특히 겨울이 긴 이곳에서는 피 한처의 역할을 단단히 하는 장소로도 주목을 받는다. 우리 부부도 이 몰을 자주 찾는 편 이다. 집에서 아주 가깝고 여러 나라 의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어서 입맛 없을 때는 여간 요긴한 곳이 아니다. 300석 가까이 되는 공용 식탁에는 언 제나 만원사례다. 여러 피부색의 인종 이 끼리끼리 혹은 섞여서 갖가지 음 식을 먹고 마시며 거침없이 자기 모국 어로 즐겁게 환담한다. 그야말로 인종 국제시장이 따로 없다. 한반도의 47배 나 되는 국토에 인구 3,200만, 공식적 으로 영국계, 프랑스계, 원주민을 중심 으로 80여 민족이 더불어 다민족사회 를 이루고 사는 나라가 바로 캐나다 이다. 본시 이 땅의 주인이었던 인디언 은 완전히 외래 이민자들에게 우민화 되어 물러난 상태다. 미국이 이민자들을 미국문화에 통 합 흡수하는 용광로 사회인 반면 캐 나다는 샐러드 보울 사회라고 한다. 다민족 사회답게 서로 뒤섞여서 더불 어 사는 사회라는 뜻이다. 각 민족의 주체성을 존중하고 조화롭게 공존한 다는 ‘문화적 모자이크(Mosaic)’로 부

르기도 한다. 물론 여러 형태의 묵시 적 인종 차별이 있기는 하지만 법으로 엄격히 금하고 있는 터라 일상생활에 서는 표나게 느껴지는 경우는 극히 드 물다. 이민 50년사를 엮어온 우리 한 인도 다문화사회에 잘 적응해서 살고 있다. 대부분 캐나다 시민권자인지라 접두사(接頭詞)가 붙은 코리안 캐나디 안으로 정부시책이나 사회질서를 잘 지키고 부지런히 일하며 사는 편이다. 이민 1세대는 아직도 족외혼(族外婚) 에 익숙지 못하고 다른 민족과의 유대 에 서먹한 건 사실이다. 차별이 아니 라 공존 경험이 없고 배타적인 인습이 아직도 여과되지 않은 탓이 더 크다. 나만 해도 왜놈(쪽발이), 되놈(대국 놈), 양놈(양코배기), 하면서 잘았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다만 어른들의 어투를 배워 따라 했을 뿐이다. 어쩌 다 외국인 비슷한 얼굴을 한 사람을 보고도 튀기(혼혈아)라며 놀려댄 기억 도 있다. 그렇게 다른 나라 사람을 비 하하고 조롱거리로 삼는 게 누구에게 나 일상적이었다. 생각해 보면 차별이 나 적개심보다는 열등감이 그 원인인 것 같다. 힘으로는 당할 수 없으니 욕 으로라도 이기자는 대리만족의 심리 적 상태가 아닐까. 그리고 그 배배 꼬 인 기저에는 또한 외세의 침탈 행태 가 두려웠던 기억이 재워져 내려왔음 을 짐작게 한다. 애써 단일민족이라는 순혈주의(純血主義)를 강조하는 소위 도 바로 거기에 있는 것 같다. 그렇다 고 병자호란이나, 임진왜란, 일제강점 기 같은 끊임없는 국토와 민족 유린의 피침략 역사가 지워지지 않는다. 오히 려 조건 반사적인 위축감을 애써 입증 하는 꼴에 불과하다. 요즘 한국에서 인종 차별문제가 심 각한 것 같다. 필리핀계 한국 여성이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발탁되면서 노골적인 차별 언동이 확산되고 있다 는 소식이다. 국제결혼이 일반화되고 외국노동자 취업이 자유로워지면서 소 위 다문화사회라는 말이 등장하고 이 어 세계화 실현하자! 는 구호를 꽤 오

래 전에 들은 것 같은데 원색적인 인 종 차별이라니 시대착오가 이만 저만 이 아니다. 만일 백인계 한국 여성이 의회에 입성해도 그런 감정이 표출될 까? 여러 나라에서 한국계 의회의원이 선출된 사실은 어떻게 받아들이나? 저 개발국민의 구태는 고만 버려야 한다. 열등의식의 산물인 시기 질투에서 고 만 탈피할 때가 되었다. 인종 차별은 자기과시가 아니라 자기비하의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 인종 차별에는 반듯이 우리가 아닌 우리끼리라는 고질적 배타성을 배경 으로 삼는다. 우리 이외의 다른 사람 들과도 서로 더불어 사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우리 몇몇만 산다는 소아병적인 울타 리 치기다. 서로 마음이 통하고, 색깔 이 비슷하고, 목적이 같은 사람들이 동아리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 다. 다만 배타적인 끼리 가 아니라 다 른 끼리 도 인정하면서 당당히 비교 하고 겨루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대를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기민하고 원만 한 국제감각이 절대적이다. 이제 곧 런 던에서 하기 올림픽대회가 열린다. 적 어도 100여 나라의 선수들이 정정당 당하게 기량을 겨룬다. 이런 대회에서 만일 단일민족을 운운하고 빈부 차등 을 외친다면 세계의 매스컴은 어떤 태 도를 보일까? 손바닥만 한 스마트 폰 을 보고 있으면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까지도 실시간에 알 수 있는 완전 개방된 세상에 우리 는 살고 있다. 나는 캐나다 국적인 코리안 캐나디 안이다. 그러나 여전히 조국의 언어로 살아간다. 모국어로 문학작품을 써서 발표하고 있다. 그래서 변방문학을 하 는 재외문인이라는 차별화된 호칭을 들은 적도 여러 번이다. 이런 입장에 서 한국 내에서 사는 타국 출신 한국 인에 대한 인종 차별 운운할 자격은 없다. 영향력도 없다. 다만 우리는 다 같은 글로벌 시민이기 때문에 한 마 디 할 뿐이다.


2012년 8월 11일~8월 12일

전면광고 C7


C8 전면광고

2012년 8월 11일~8월 12일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