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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김 소 영
제2718호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사상 최대 규모의 쇠고기 리콜 사태
내년 중 한국문화원 설립 가능성
한인마트는 안전한가?
외교통상위, 밴쿠버총영사관 대상 국감 실시 수교 50주년 기념 밴쿠버, 후보지로 유력
한아름, 정육공장서 CFIA 조사관이 직접 제품 모니터링 한남슈퍼마켓, 리콜 대상 쇠고기 자체가 입고된 적 없어 사상 최대 규모의 쇠고기 리콜 사태가 캐나 다 전역을 휩쓸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 져 가고 있다. 최초 대장균(E.coli) 감염 의심 쇠고기가 출 고됐던 진원지인 알버타주 ‘XL Food’사 공장 은 폐쇄된 채 캐나다 식품검사청(CFIA,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이 현재 구 체적인 감염경로에 대한 정밀 역학조사를 진 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결론을 내놓지 는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CFIA는 지난 8일(월) 기존 세 이브온푸드(Save-On-Foods)·슈퍼스토어(Superstore)·코스트코(Costco)·월마트(Walmart)· 세이프웨이(Safeway) 등 22개 대형 유통체인 외에 아프리카 크레이딩(Africa Trading)·한 아름마트(HanAhReum Mart)·어반 페어(Urban Fare) 등 3개 체인을 추가로 리콜 대상 리스트에 포함시켜 발표했다. 그렇다면 당분간 소비자들은 쇠고기를 전혀 먹어서는 안되는 걸까? 그렇지는 않다. 현재 CFIA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리콜 대 상 체인과 품목을 보면 대부분 9월 초에서 10 월 초 사이에 생산된 쇠고기 제품들인 것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CFIA가 쇠고기 리
콜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한 지난 2일(화) 이전 에 생산된 제품들이다. CFIA의 리콜 조치에 따라 모든 체인점들은 매장에 남아 있던 리콜 대상 제품을 전량 폐 기조치 했고, 현재는 ‘XL Food’사 대신 다른 정육 공급업체로부터 쇠고기를 납품받아 가 공 후 매장에 내놓고 있다. 특히 2일 이후 한 아름을 비롯한 대부분의 유통 체인점 정육공 장에는 CFIA의 조사관이 직접 파견돼, 출하 되는 제품에 대해 대장균 감염 여부를 체크하 고 있다. 최소한 현재 중대형 유통점에서 소비 자들에게 판매되는 쇠고기 제품들은 CFIA의 안전 인증을 거쳤다는 얘기다. 한아름마트에 육류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GS Food’ 테드 리(Ted Lee) 품질담당 매니 저는 “현재 CFIA와의 긴밀한 공조로 가장 안 전한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생산 공 급하고 있다”며 “기존에 판매된 제품에 대한 CFIA와의 공동조사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 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한아름 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위해요소중 점관리시스템)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라고 강 조했다.
또 다른 한인 슈퍼인 한남의 경우에는 이 번에 문제가 된 쇠고기 자체가 입고되지 않 은 경우다. 한남슈퍼마켓 써리점 김성기 매니저는 “현 재까지 CFIA가 파악해 발표한 E.coli 감염 의 심 쇠고기의 경우 한남슈퍼마켓에는 입고 자 체가 되지 않아 이번 리콜 파동과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 매니저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감안해 정육 공급업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품질 관리를 한층 꼼꼼히 하고 있다”며 “매장을 찾 는 소비자들에게도 이런 내용을 안내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CFIA가 대장균 감영 의심 쇠고기에 대한 리콜을 전국적으로 확대하고, 모든 정육공장 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은 필요 이상으로 예민한 반응을 보 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CFIA는 ▶ 반드시 섭씨 75도 이상 으로 조리해 먹을 것 ▶ 요리 전후 손을 꼭 씻 고 청결을 항상 유지할 것 ▶ 생고기 보관 시 다른 음식과 분리 보관할 것 등을 소비자들에 게 당부하고 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BC주 소비자보호청, 새마을 여행사 운영 중단 조치 새마을 여행사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BC 주 소비자보호청(CPBC-Consumer Protection BC)은 지난 4일 자체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 새마을 여행사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운타운에서 펼쳐지는하이 한글>> A3 버나비 주민들, 송유관 건설 반대 >> A5 신문으로 배우는 공부 노벨과학상 위의 한국인들
>> B2 >> B10
CPBC는 발표문에서 “새마을 여행사 운영중 단으로 고객들의 피해가 예상된다”며 “피해 고객은 라이선스가 있는 여행사 도움을 받아 재예약을 할 것”을 권고했다. 또 CPBC는 새마을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한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세 단계의 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것을 조언했다. ▶ 신용카드로 지불한 사람들은 카드 회사 에 연락해 환불조치 가능여부를 확인할 것 ▶ 제 3의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에는 보험회사로 연락해 피해금액을 보상조치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할 것 ▶ 언급한 두가지 사항에 해당되 지 않을 경우에는 BC 여행자보험(BC Travel
Assurance Fund)에 신고할 것 등이다. BC 여행자 보험은 BC주에서 여행사 라이 선스를 발급받기 위해 사업자들이 꼭 가입해 야 하는 보험으로, 올해 89명의 피해 고객에 게 174,000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2004년 부터 현재까지 BC 여행자보험으로 보상받은 사람은 모두 1,315 명으로 금액은 1백만 달러 를 넘는다. 한편, 이번 새마을 여행사로 피해를 입은 한 고객은 본사에 전화해 이런 일을 당해 몹시 당황스럽다며 “한인회나 총영사관 등에서 피 해 교민들의 신고 창구를 만들면 큰 도움이 천세익 기자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글학교 지원 강화도 주문 내년에 밴쿠버와 토론토 지역 중 한 곳에 ‘ 한국문화원’ 설립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 려졌다. 지난 11일(목) 주밴쿠버총영사관에 대한 외 교통상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민주통합당 홍익표 의원은 “2013년도 예산안에 재외 한 국문화원 추가 설립 예산이 이미 반영돼 편 성됐고,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도 설립 대 상 국가에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홍 의 원은 또 “개인적으로 내년 수교 50주년이 되 는 캐나다 지역에 한국문화원이 건립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연호 총영사도 답변을 통해 “한국문화원 설립과 관련해 이미 지난 7월 문화관관체육부 실사단이 밴쿠버 현지 실 사를 마치고 돌아갔다”면서 “밴쿠버 지역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의 이민 커뮤니티 규 모가 커 다른 곳보다 한류 문화 확산에 좋 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교민사회 도 한국문화원 설립을 강력히 희망하고 있 다”고 밝혔다. 주밴쿠버 총영사관 측은 실사단 방문 당 시 밴쿠버 현지 한인 문화계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이같은 의견을 전달한 것으
로 전해졌다. 정부는 현재 전세계 주요국 23곳에 한국문 화원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북미 지역의 경 우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에 한국문 화원이 집중되어 있다. 한국과 캐나다가 내년 수교 50주년을 맞 이하고, 23만여명이 넘는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에서 밴쿠버와 토론토 중 한 곳이 한국문화원 설립지로 최종 선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안홍준 외통위 위원장과 심윤조, 황 진하(이상 새누리당), 인재근, 정청래, 홍익표 (이상 민주통합당) 등 이날 국정감사에 나선 의원들은 재외선거 진행 상황과 한글학교 지원 현황 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의원들은 현재 5%선에 머물고 있는 재외 선거 등록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 으로 주문했고, 밴쿠버 지역 22개 한글학 교에 대한 관심과 지원 확대 필요성을 지 적했다. 특히, 심윤조 의원은 “현재 전세계 동포 사 회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글학교 학생 1인당 한국정부의 지원액이 평균 52달러인데 비해 밴쿠버 지역의 한글학교 학생 1인당 지원액 은 30달러 내외”라고 지적한 뒤 이에 대한 조민우 기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바로 잡습니다 10월 5일(금) A13면에 보도된 김순오, 오승희 합동공인회계법인 관련 기사 '회계,세무, 비즈니스 컨설 팅까지 토털서비스' 중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달라 바로 잡습니다. CGA(Certified General Accountant) 와 CA(Chartered Accountant)는 공인회계사로서 회계 업무범위에 차이가 없으며, CGA도 동등하 게 기업 회계감사와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음이 BC주 상업 법인법과 증권 거래 위원회에 명 시되어 있습니다. BC주에서는 CGA가 되기 위해 최소한 36개월 이상의 직무 경력과 1,250 시간의 감사 경력, 그리고 200 시간의 세무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공인 회계사님들의 명예에 손상을 끼친 것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시 평]
정당 대 무소속 문재인은 상식을 말했다. ‘민주통합당의 책임정 치론’이다. 당 대표 이해찬은 그것을 공세적으로 뒷받침한다. 이해찬은 “무소속 대통령의 국정 운 영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했다. 무소속 후보 안철수의 반박은 진전됐다. “여당 이 재집권하면 밀어붙이기로 세월이 지날 것이 고, 야당이 집권하면 여소야대로 임기 내내 시 끄러울 것이다. 그럴 바에 무소속 대통령이 양 쪽을 존중하고 설득하면서 간다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안철수의 무소속 집착은 이제 결정적이 됐다. 그의 무소속 가능론은 번복하기 힘들다. 그가 말한 “돌아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고 건넌 다 리는 불태웠다”는 상황이 됐다. 무소속 대통령 도 국정을 운영할 수 있다. 문제는 제대로 잘 하 느냐다. 대통령의 성공과 실패는 나라의 운명이 기 때문이다. 안철수의 무소속 대통령상은 갈등 조정자다. 그 이미지는 초당파적 중재자다. 국회는 격렬한 여야 대치로 표류하기 일쑤다. 그럴 때 초당적 입 장에서 조정하고 중재한다는 것이다. 초당적 접 근자세는 국정 운영의 절실한 덕목이다. 그러나 초당적 리더십의 전제는 무소속이 아 니다. 대통령이 여당 소속일 경우다. 여당이지만 야당과 소통하고 경청한다. 그 속에서 양보의 결 단을 내린다. 그것이 초당적 지도력의 진정한 면 모다. 그것이 통합정치의 감동을 생산한다. 무소 속의 중재와 차원이 다르다. 무소속 대통령의 조정 공간은 제한적이다. 그 위치는 제3의 중간지대다. 조정은 양보를 끌어내 는 과정이다. 하지만 제1, 제2당 어느 쪽의 설득
박보균 대기자
도 쉽지 않다. 정책 추진력은 그것으로 떨어진 다. 국정 낭비는 쌓인다. 결단의 리더십과는 거 리 멀다. 무소속은 무당파(無黨派)로 좌절한다. 무소속의 이미지는 실질과 다르다. 국정 추진력은 정권의 정체성으로 확장된다. 정당 대통령의 지도력은 예측 가능하다. 하지만 정당 없는 대통령의 정책 정체성은 선명하지 않 다. 정체성이 불투명하면 여론만 따라가는 포퓰 리즘에 빠지기 쉽다. 정책의 일관성은 상실된다. 일관성은 지도력 신뢰의 핵심 자산이다. 헌법은 5년 단임 대통령 책임제다. 임기 중 큰 선거가 이어진다. 4년 임기 지방 단체장, 국회의 원 총선거다. 그 선거는 최고권력자에 대한 평 가 무대다. 대통령 성적표는 여당 당선 비율이 다. 중간 평가는 국정에 자극과 긴장을 주입한 다. 그 연출자는 국민이다. 무소속 대통령에 대한 그런 식의 중간 평가 방 법은 없다. 책임을 따질 정당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문재인과 안철수의 단일화 구도와 상관 없다. 국정 최종 책임자는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제2 DJP(김대중+김종필) 공동정부든, 권력 분 산론이든 마찬가지다. 무소속 대통령은 무책임 대통령제로 흐르기 쉽다. 민주통합당 의원 송호창은 탈당했다. 안철수 캠프로 갔다. 초선인 그의 지역구는 경기 의왕과천. 4·11 총선에서 그는 전략공천을 받았다. 40 여 일 선거로 금배지를 땄다. 몇 년씩 고생한 후 보들이 부러워할 만하다. 송호창은 ‘촛불 변호사’라고 한다. 그의 경력 을 아는 유권자는 적었다. 그의 당선은 이명박 (MB) 정권 심판론 덕분이다. 그는 정당 책임정
치의 수혜자다. 무소속 캠프로의 이적은 어이없 는 일탈이다.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Mario Vargas Llosa) 는 2010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그의 정치적 감 수성이 담긴 문장이 떠오른다. 그는 “정치가 혐 오스럽고 비열하다 해도 우리의 삶에서 정치를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페루 출신인 그는 대통 령 선거에 나간 적이 있다. 국회는 정치다. 국회가 형편없어도 국민의 삶 에서 국회를 배제할 수 없다. 민생 지원의 법적 장치는 국회에서 마련된다. 대통령 심리 구조는 독특하다. 청와대에 들어 가면 초월적 위치에 서려 한다. 국회를 뛰어넘어 국가를 경영하려 한다. 그러면 민심과 유리된다. 국회는 민심 창구다. 무소속 대통령은 그런 심리 에 빠질 위험성이 많아진다. MB의 내치 좌절도 그런 심리 때문이다. 대통령은 정당 속에 있어야 한다. 여당이 다수 일수록 대통령은 야당을 의식해야 한다. 야당을 국정 동반자로 삼아야 한다. 여소야대 때도 마찬 가지다. 그것이 새 정치의 출발점이다. 정당 없는 대통령은 근본적인 정치혁신을 이루기 어렵다. 안철수의 무소속 대통령론은 통치 실험이다. 하지만 그 실험의 담대함과 치밀함은 떨어진다. 그 논리는 여기저기 끼워 맞춘 듯하다. 정당 불 신 여론에 편승하기 위해 급조된 인상이다. 때문 에 논리 개발의 고뇌와 진정성은 뚜렷이 다가오 지 않는다. 그 논리의 돌파력은 한계를 예고한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후보들 관상 다 좋다면 승부처는 국민들 심상 헤아리는 능력 선거의 계절에 빠지지 않는 것이 역술인들의 선 거 결과 예측이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TV 출 연이나 인터뷰를 통해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 보의 관상·사주팔자를 비교하고 나름대로 예언 을 내놓고 있다. 대개 확정적인 언급은 삼가는 조심스러운 자세 이지만, 어떤 이는 노골적으로 “이번엔 누가 당 선된다”고 못 박기도 했다. 덕분에 그가 출연한 방송사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선거방송심 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경고)를 받았다. 2007 년 대선 때 그 역술인이 점찍은 후보가 낙마한 전력도 있고 하니, 예언이 막상 후보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는지는 미지수다. 관상 한번 잘못 봤다가 나라가 거덜 난 경우가 있다. 임진왜란 직전인 1590년 일본에 통신사로 파견된 황윤길(정사)·김성일(부사) 이야기다. 귀 국 보고에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대해 황윤길 은 “눈빛이 날카롭고 매서워 담력과 지혜가 있
어 보였다. 반드시 병란(兵亂)이 있을 것”이라고 했지만 김성일은 “놈의 눈은 쥐새끼 같았다. 병 란은 터무니없다”고 반대 주장을 폈다. 임진왜란 발발과 초기 패전 책임을 김성일 개인에게 뒤집 어씌우는 것은 부당하다는 학계의 주장이 있기 는 하다. 그러나 어쨌든 잘못은 잘못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세상. 예나 지금 이나 점술이 통하는 까닭이다. 김성일 파견 후 173년 뒤인 1763년 일본에 간 조선통신사 일 행의 관상을 일본인 역술가들이 살펴본 기록 이 지금도 남아 있다. 니야마 다이호(新山退甫) 라는 당대 제일의 관상가는 조선 군관 서유대 (1732~1802)에 대해 “고위직에 오를 것이고, 화( 禍)를 일으킬 것이며, 일찍 죽을 상”이라고 평했 다. 서유대는 귀국 후 어영대장에 올랐지만 성 품이 너그러워 남의 원망을 사지 않았고 70세 에 작고해 당시로서는 장수했다. 예언이 하나만 맞고 둘은 틀렸다. 통신사 일행에는 기행가사로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유명한 ‘일동장유가’를 지은 김인겸(1707~1772)도 있었다. 니야마는 그의 왼쪽 손바닥에 검은 콩 만 한 사마귀가 있는 것을 보고 “진기하고 기이 하다. 구슬을 쥔 격이다. 문단 가운데 뛰어난 계 책에 하늘이 내려준 재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인겸이 ‘일동장유가’로 오늘날까지 문명(文名)을 떨치는 것을 보면, 니야마가 관상을 제대로 본 것 같기도 하다(『한객인상필화』, 허경진 옮김). 역술인들은 세 대통령 후보의 관상을 대체로 좋게 평가한다. 하긴, 관상이 좋으니 지금 위치 까지 왔고 드디어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는 입장 이 되지 않았겠는가. 우리가 걱정할 것은 후보들 의 관상이 아니다. 그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관상 을 얼마나 잘 살피는지가 훨씬 중요하다. 누구 를 무엇을 보고 찍어야 할지 망설이는 많은 이 들의 심상(心相)을 겸허한 자세로 얼마나 잘 헤 아리느냐가 관건이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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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A3
극단 하누리 정기공연 ‘오동리 소방서’ <밴쿠버 국제영화제> 4인의 한인 감독들을 만나다 - <벌거숭이>
박상훈 감독
“ 영화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영화는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같 아요. 인간에 대한 희망과 용서, 이런 것 들을 통해 좀 더 깊게 정체성을 확인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영화의 매력 인 것 같습니다.” 순수에 대한 갈망을 이야기하고 싶어 영화 <벌거숭이>를 만들었다는 박상훈 감 독. 사업 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한 가족 이 동반 자살을 한다는 내용을 그린 영 화 <벌거숭이>는 바로 자신의 이야기라 고 말한다. “제가 20대 때 사업을 하다가 실패를 했 어요. 실패를 경험하면서 제일 소중한 것 들도 함께 잃었죠. 그것을 모티브로 삼아 이번 영화를 만들었어요. 그때는 제 자신 이 어떤 꿈도 꿀 수도 없고 용서 받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많은 방황을 했는 데 이 영화로 그때의 잘못과 감정이 정리 되는 것 같습니다.” 지인이 선물해 준 카메라로 인해 영화 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박 감독은 인간 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영화 로 표현했다. “세상이 각박해져서인지 마음에 악한 씨 앗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런 분 들이 저의 영화를 보면서 긍정적인 마인 드를 갖도록 하고 싶었어요. 특히, 이번 영 화는 상처가 있는 사람들에게 나의 소중 한 목숨을 함부로 대하지 않아야 겠다는 공감을 일으키고 싶었어요.” 박 감독은 좋은 것을 좋게 보는 것, 아 픈 것을 보면 왜 아픈지에 대한 감정을 물
흘러가듯 인정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 고 말한다. 흐름에 역행하지 않고 긍정적 인 마인드로, 그 수순에 따르는 감정을 도 출해 내고 싶었다고. 그래서 이번 작업을 통해 박 감독 스스 로도 더욱 순수해졌다고 표현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부모님과 가족, 조상 들까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내 자신을 알아가고, 그로 인 해 내 부모님과 조상들에게 감사한 마음 이 저절로 생기더라구요. 이번 영화제 참 석으로 추석 명절을 함께 하지 못하는 괜 히 죄송스러운 마음에 지난 추석에는 스 탠리 파크에 가서 혼자 조촐하게 차례도 지냈어요.”
세계 한인 경제인들, 한 자리에 ‘ 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 네트워크 ’ 제11차 세계 한상대회 재외동포재단, 16일 ~ 18일 서울서 … 47개국 동포경제인 참석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제11차 세계 한상대회를 오는 16일(화)부터 18일(목)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코리아의 힘, 한상 네트워크’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1차 세계 한상대회에는 47 개국에서 1,500여 명의 내외동포 경제인, 그 리고 한국의 중소기업 350여 개 업체 임직원 등 모두 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와의 차별화를 추구,
한상과 국내 기업인 간의 멘토링 구축으로 한상 네트워킹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세계한상대회의 꽃으로 일컬어지는 ‘기업전 시회’는 기업 경쟁력과 비즈니스 안전성 등 이 검증된 우수 중소기업 350여 곳을 엄선, 서울시 특별테마관, 중소기업진흥청의 히트 500기업 특별테미관 등 총 391개 부스로 운 영된다. 또한, 사전 비즈니스 매칭 전문가와 상담
10년이 넘도록 독립영화만 고집해 온 박 감독은 앞으로도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순수하게 풀어 놓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담 겠다고 한다. 자신이 생각하는 ‘순수’를 영 화를 통해 보여주고 그것이 보편성과 만 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귀가 열려있는 감독이 되고 싶어요. 영 화라는 것이 세상과의 소통이 기반이 되 어야 관객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 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언제나 귀가 열려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좋은 점도 나쁜 점 도 모두 귀를 열어 듣고, 그것을 수용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영화를 선보 이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을 통해 최적화된 한상과 국내 기업인 간 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실질적 인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 등이 진행된다. 16일(화)에는 기업 전시회 오프닝을 시작 으로 ‘한상 비즈니스서밋’이 마련되며, 17 일(수)에는 ‘비즈니스네트워킹 세니마 및 멘토링 세션’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18일( 목)에는 일반 관람객도 함께 참여할 수 있 는 ‘한상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한편, 세계한상대회는 세계 곳곳에서 활 약하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민 족 최고의 비즈니스 축제로 2002년부터 매 년 개최되고 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10월 25일 - 27일까지 … 버나비 세드볼트 극장 극단 하누리(단장 성효수)의 열두번 째 정 기공연인 ‘오동리 소방서’가 오는 25일(목)부 터 27일(토)까지 버나비 세드볼트 아트센터 에서 선보인다. ‘오동리 소방서’는 충청도의 한적한 마 을에 있는 소방서에서 벌어지는 오동리 사 람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성효수 단장은 “오동리 소방서는 지난 2011년, PADAF(Play And Dance Art festival) 행사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던 순수 연극 작품으로 극단 하누리가 처음으로 공 연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극단 하누리는 이번 작품의 완성도를 위 해 한국에서 전문 연출가를 초청했다. 지난 2006년 공연작품인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 건’의 연출을 맡았던 권호성 연출가와 다시 손을 잡은 것이다. 또한,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연극 배우 3명이 동참, 탄탄한 연기력 이 뒷받침되는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줄 예 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 단장은 “좋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단 원들 모두 최선을 다해 연습을 하고 있다. 우리들의 고향 이야기이자, 남자들의 우정을 다룬 가슴 따뜻한 이야기인 오동리 소방서 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 일 시 : 10월 25일 pm 7:30 26일, 27일 pm 4:30, pm 7:30 ■ 장 소 : 버나비 세드볼트 극장 (6450 Deer Lake Ave, Burnaby) ■ 티 켓 : 20달러 ■ 문 의 : 604-552-2828 , 778-887-1321 hanureedrama@gmail.com
이번 주말, 다운타운서 만나면 ‘하이! 한글’ UBC · SFU · Emily Carr 학생들, 랍슨 스퀘어서 한글 캠페인 열어 UBC와 SFU, 에밀리카(Emily Carr) 대학 학생들이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한글의 우 수성을 알리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캠페 인을 펼친다. 학생들은 13일(토) 12시부터 5시까지 다운 타운 '랍슨 스퀘어'에서 ‘하이! 한글 캠페인’ 을 열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 한글로 이름 쓰는 법과 읽는 법 ▶ 도자기 굽는 법 등과 함께 세
계적으로 알려진 '난타' 등 문화공연도 선 보일 계획이다. ‘하이! 한글 캠페인’ 준비위원회 김민정 대 표는 "한류를 통해 우리 문화가 캐나다 시민 들에게 전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한글 을 지키고 세계화 시키는데는 소홀한 것이 사실"이라며 "한인들만의 한글이 아니라 아 무나, 언제나, 어디서나 나눌 수 있는 모두의 한글로 인정 받게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캠 페인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조민우 기자
옵션스, 소방서 견학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소방서 시설 견학, 소방관 훈련 참관, 가정 안전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옵션스는 오는 17일(수) 소방서 견학(Fire Hall Tour)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진행되는 소 방서 견학 프로그램은 5세 이상 아동이 참가 할 수 있으며, 반드시 부모와 동행해야 한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 신청 및 문의 : 전한나(Hanna Chun) ■ 전 화 : 604-572-4060 (내선 1127) ■ 이메일 : hanna.chun@options.bc.ca
A4 전면광고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캐나다·지역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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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주민들 “파이프라인 확장 반대” 현재 대비 3배 규모 확장안에 “괜한 위험만 초래” 강경 입장 알버타주에서 버나비를 연결하는 트 랜스마운틴 파이프라인 건설 대한 버 나비 시민들의 반대 목소리는 높아져 가고 있다. 송유관 확장 제안에 반대하는 목소 리를 내기 위해 지난 10일(수) 버나비 에 300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버나비 시장 데리크 코리간(Derrick Corrigan)은 “이 파이프 라인 건설은 지역사회에 위험만 가중시키기 때문 에 어떤 종류의 확장도 지지하지 않는 다”며 “지역 사회의 시민들도 마찬가 지”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신민당 소속 케네디 스튜어트(Kennedy Stewart) 위원도 “만약 파이프 라인 확장이 계속 진행되면 몇몇 주 민들은 모건이 지역 재산을 마음대로 사용할 권한이 있는지에 대해 밝혀낼 것”이라고 경고했다. 2007년 건설업체 직원들이 파이프라
게 시 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지난 10일 송유관 확장 제안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 위해 사람들이 모였다.
인에 구멍을 내면서 25만 리터의 원유 가 유출되고 이로 인해 버나비 주민 매리 해츠(Mary Hatch)의 집은 기름 으로 뒤덮인 바 있다. 대략 7만 리터 의 기름이 버라드 인렛(Burrard Inlet) 으로 들어가면서 1,500만 달러의 복구 비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현재 제안된 확장은 현재 하 루에 300만 베럴을 수송하는 파이프
라인 용적보다 3배나 더 크다. 킨더 몰 간은 세계에너지이사회에 확장 프로 젝트 승인을 이미 요청했다. 그러나 코리간 버나비 시장은 “송유 관 확장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는 확 장 공사로 쓸데 없이 해안에 위험을 초래할 이유가 없으며 환경에도 득이 될 게 없다”고 말했다. 권오동 인턴기자
캐나다 통계청, “캐나다 집값 여전히 상승중”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아직도 캐나 다 집값이 올라가고 있는것으로 나타 났다. 7월동안 집값은 0.1% 상승했으 며 8월엔 0.2% 상승한것으로 조사되었 다. 토론토와 오타와 지역 집값 상승 의 주된 요인은 시장 상황때문인것으 로 알려졌다.
반면 캘거리주는 시장 상황 뿐만 아 니라 비싼 인건비와 자재값 상승이 집 값 상승의 원인이라고 건축 업자들은 언급했다. 8월동안 집값이 가장 큰폭으로 상 승한 곳은 퀘백 시티와 런던시로 각 각 0.6%와 0.5%씩 상승 한것으로 나
타났다. 두 도시의 집값 상승 원인으 로는 주로 인건비와 자재값 상승인것 으로 조사되었다. 하지만 빅토리아시와 샬럿타운은 각 각 0.4%와 0.1%씩 집값이 떨어졌다고 캐나다 통계청은 밝혔다.
다. 해밀턴은 건물을 처분하면서 인 력 채용 변화에 따른 고민도 하고 있다. 그러나 직원들의 구조조정등 인력구조 개편은 당분간 예정되어
10월 한아름 문화센터 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일시: 10월 9일( 화)~10월 30일(화) 매주 화요일 4 회 11:00(AM)~12:00(PM) <요 리교실> 일시: 10월 15일(월)~10 월29일(월) 매주 월요일 3회 11:00(AM) ~12:00(PM), 내용: 토 마토 카레라이스, 보라색 고구마 떡, 닭볶음탕 <기타교실> 일시: 10월 10일(수) ~ 10월 31일(수) 매 주 수요일 4회, 10월 6일(토)~10월 27일(토) 매주 토요일 4회, 내용: 노래반주코드와 주법 <노래교 실> 일시: 10월 5일(금)~10월 26일 (금) 매주 금요일 4회 5:00(PM) 6:00(PM), 내용: 호흡법, 발성법 및 창법 장소: 한아름 코퀴틀 람점 문화센터 문의: 604-9390159 (한아름 코퀴틀람)
이재성 인턴기자
백석 탄생 100주년 공개 세미나 주제: “백석의 생애와 작품세 계”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 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일 정 및 시간: 10월 13일 (토) 오후 3시~5시 대상: 문학을 애호하 는 일반인 및 차세대 교민 참 가비: 무료 강사: 조종수(시인/ 수필가)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참조: cafe. daum.net/KWA-CANADA
다운타운의 명물 우체국 건물 팔린다 밴쿠버를 상징하는 건물 중 하나인 캐나다 우체국 건물(사진)이 팔린다. 캐나다 우체국은 웨스트 조지아 (West Georgia)가의 역사적인 건물 을 2015년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 혔다. 도시 블록 하나 전체를 차지하 고 있는 이 건물은, 1958년 개관 당 시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용접 강 관 건물이었다. 캐나다 우체국의 존 해밀턴(John Hamilton)은 이 건물은 당시 다운 타운의 많은 업무량을 처리하기 위 해 지어졌다며 건물에서 항구까지 연결되어 있는 지하통로가 유명했다 고 말했다. 새로운 우편믈 처리 센 터는 밴쿠버 국제공항에 건설 중이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체국 건물 판매 시기는 아직 확 정되지 않은 상태다 남건우 인턴기자
2012년 장학의 밤 일시: 10월 13일 (토) 오후 6시 ~9시 장소: Crystal Ball Room Hilton Vancouver Metrotown 6083 McKay Avenue Burnaby BC Speaker: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주최: 밴쿠버한인장학재
단 문의: 최기영 604-734-2480 info@vkcsf.org 행복을 원하는 사람들 모임 20회 일시: 10월 13일 (토) 1시-3시 30 분 장소: 9523카메론도서관willow room 목적: 밴쿠버에서의 건 강한 생활 인도자: 박지균 목사 내용: 단풍과 함께 걸으며 1. 여 기에 모인우리 주의 은총받은 자. 2. 동구밭 과수원 길 3. 비들기 집 등 을 함께 노래 문의: 유원덕 604 420 2788 World Poetry 한국문학의 밤 일시: 10월 15일(월) 오후 7시 ~ 8시 30분 장소: 밴쿠버 중앙 도서관, Alice MacKay Room ( 지하 강당) 350 West Georgia St. Vancouver 주제: ‘Waves of the Land of Morning Calm II’( 고요한 아침의 나라의 파도 2) 문의: 안봉자 604-241-8024, Ariadne Sawyer 604-526-4729 제11회 밀알의 밤 일시: 10월 20일 (토) 6시 장 소: 그레이스 한인교회 (9770 King George Blvd., Surrey) 게스트: 차인홍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우수 현(Dominic Woo), 시온합창단, 밴 쿠버 밀알 수화찬양단, 난타교실팀 BC 한인 미술인협회 정기전시회 일시: 10월 26일(금)까지 (월금, 12시-4시) 장소 : #2069 88 W.pender Vancouver(지하주차장 2 시간 무료) 문의 : 604-771-9989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 춤, 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 제공 문의:604-936-8099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 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진 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 이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수: 604-817-1779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 스트라 단원모집 안내 일시: 매주 금요일 5:30PM ( Junior 현악 앙상블) 7:30PM ( Youth 오케스트라) 장소: Pacific Coast School of Music(209 E. Columbia St., New Wesminster) 단원모집: 1) Youth 오 케스트라 부문(현악, 관악, 타악 Gr.8-Gr.12) 2) Junior 현악 앙상 블 부문(Gr.2-Gr.7) 특전: 대학 진학시 필요한 Reference Letter, 고등학교 재학시 봉사 점수 에 필요한 시간 수여 연락처 : 604-315-6332, 604-315-6339, 604525-5757 JOY 선교합창단 창단 단원 모집 일시: 매주 월요일 7시 연습 장소: 202-502 Cottenwood AVE. Coquitlam. (오약국 2층) 자격: 성인 남녀 크리스챤 나이: 연 령제한 없음 연락처 : 604-6193524 우메켄 가을맞이 특별행사 “우메켄 효소환”구입시 “효소환 7일분” 선물 증정 및 타쿠미 대잔 치 1. 효소환 구입시: "효소환 7일 분" ($35) 1개와 "타쿠미" 대잔치 행 사로 타쿠미 ($25)1개를 추가로 증 정 2. 타쿠미 대잔치: 우메켄 전제 품 $75이상 구입 시 건강 다시"타쿠 미"($25) 증정 문의: 종근당 건강 604-444-4184 / 604-767-.9407 (한남 수퍼 옆 코리아플라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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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한국·캐나다글로벌 경제위기 승자 美 외교전문지 FP, 한국 · 폴란드 · 캐나다 · 스웨덴 · 인도네시아 · 터키 · 멕시코 꼽아
이 민 정 착 ·교 계 정 보 수정교회 새성전 헌당예배 일시: 10월 13일 (토) 오후 4시 장소: 3-19040 Lougheed Hwy, Pitt Meadows 연락처: 604459-3800(교회) 604-760-1265(셀) soojungpc@hotmail.com 캐나다의 학교시스템 및 학교 문화 일시: 10월 15일 (월) 오전 10 시-12시 장소: 옵션스 이민자 봉 사회, 미팅룸 13520 78 ave. Surrey 강사: 케이 림, 기 정(써리 교육 청근무) 등록: 황 성애, 604)5724060ex.1138, sung.hwang@options.bc.ca 모자익 가족법 무료 설명회 BC 주 가족법-권리와 의무 내 용: 이혼, 양육권,양육비, 재산 분할 일시: 10월 15일 (월) 오후 1시~4 시 장소: Tommy Douglas 도서 관 7311 Kingsway Burnaby 예약: 미셸 박604-254-9626 ( 교환 247) mpark@mosaicbc.com 영재 교육을 위한 Workshop 내용: 영재의 특성/영재의 성격/ 영재의 성격에 근거한 교육 방법/ 영재 부모들의 역할 일시: 10월 17일 (수) 오전 9:30~오후1:30 장 소: 1892 West Broadway Vancouver BC V6J 1Y9 담당자: 제 이스 박 안내 및 등록: 604-7853696 소방서 견학 일시: 10월 17일 (수) 오전 10시 ~오후 12시 장소: Fire Hall #9, 14901 64th Ave, Surrey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 선 1127, 이메일: hanna.chun@options.bc.ca 무료 시민권 강좌 일시: 10월 17일 (수) 오전 10:30~12:00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Adult meeting room 7311 Kingsway Burnaby BC V5G 1G8 (지하 주차 가능) 문의/등록: 장해은 604-3958000(Ext.1765) 임대인/임차인의 권리와 의무 무료 세미나 일시: 10월 19일 ( 금) 오전 10시반-오후 12시반 장 소: Coquitlam Poirier Library 575 Poirier Street, Coquitlam, B.C.V3J 6A9 문의 및 등록: ISS of BC이 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대학입학설명회 (캐나다, 한국, 미국) 내용: 캐나다, 한국, 미국 대학 입 학 요건 일시: 10월 22일 (월) 12 시~2시 강사: Grace Yi (Education Consultant) 장소: Vanier Centre (SD43) 1600 King Albert Ave. Coquitlam BC V3J 1Y5 문 의 및 등록: 이미호 (SWIS, 코퀴틀 람 교육청) 778-879-6299 혼자 자녀 키우기 & 자신 돌보기 일시: 10월 25일(목) 9:3011:30am 혼자 자녀 키우기, 12:302:30pm 자신 돌보기 장소: Richmond Caring Place (7000 Minoru Blvd. Richmond) 등 록비: 1인당 20불 문의/등록: 최 현미 (Casey Choi) 604-468-6100, casey.choi@success.bc.ca 신청 서 다운로드: www.success.bc.ca/ CHLconferenceEng 신청마감: 10월 19일 (금) 교통규칙 및 겨울철 안전운전 요령 일시: 10월 26일 (금) 오전 10 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T&T 수퍼 앞 TOM LEE 악기 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최광호(선택한 운 전학원) 문의: 장기연 604) 5886869 Ext. 111 esther.chang@success.bc.ca 선착순 예약 마감
Northern BC에서의 비즈니스 기회 일시: 10월 26일 (금) 오후 4:00~6:00 장소: 카메론 도서 관 ceder Room, 9523 Cameron Street Burnaby, BC V3J 1L6 강사: 정 효봉 (Thomas Jung) CEO of Howard Johnson Hotel (Fort St. John) 등록: 써니송 Tel: 604-558-4909 (ext 116)/ 604375-4107 / sunnie.song@success. bc.ca 도서관 200% 활용하기 일시: 10월 27일 (토) 오전 10 시~12시 장소: Fleetwood Library, 15996-84 Ave, Surrey 강사: Mehjabeen Ali (한국어 통 역 제공) 등록 및 문의: 전한나 (Hanna Chun)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ca
미국의 외교 전문 포린 폴리시(FP) 는 10일(수) '리세션(경기후퇴)을 이겨 낸 7개국'이라는 제목의 11월호 기사 에서 2008년 이후 세계를 강타한 경 제 위기를 극복한 국가에 한국을 으 뜸으로 올려놨다. FP는 중국과 인도의 부상은 진부한 표현이 된 지 오래고 경제 위기 국면 에서 잘해낸 국가도 거의 없지만 떠 오르는 국가(emerging powerhouse) 인 한국과 폴란드, 캐나다, 스웨덴, 인도네시아, 터키, 멕시코 7개국은 위 기를 기회로 반전시켰다고 평가했다. 한국은 선진 일등국가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 연구·개 발(R&D) 지출을 이미 세계 최고 수 준인 3.4%에서 5%로 높이는 동시에 혁신에 주안점을 둬 보조금을 넉넉 하게 지급하는 한편 수출을 진흥하 려 원화 가치를 낮게 유지하는 정책 을 썼다. 이를 통해 한국의 대기업인 삼성, 기아, 현대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로써 한국은 선진국으로는 처음 으로 2009년 리세션에서 벗어났으며 가계 소득도 11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FP는 소개했다. 신용 평가사인 피치는 지난 9월 한 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함으 로써 투자적격 지위를 확고하게 했다. 물론 한국도 풀어야 할 과제가 있 다. 내수 소비가 떨어지고 가계의 부 채 비율이 세계 최고라는 점이다. FP는 그럼에도 세계 무역이 늘어나 면 한국 상품이 곳곳으로 몰려들 것 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캐나다는 국경일이던 7월1일 평균 소득이 미국을 처음 추월했다고 선 언했다. 막대한 국가 채무와 지지부진한 성 장으로 고통을 겪던 캐나다로서는 꿈 도 꿀 수 없었던 시나리오다. 미리 정부 지출을 줄여 재정 적자 를 감축해 놓은 것이 리세션이 닥쳤 을 때 유동성을 확대하는 등의 경 기 진작책을 쓸 여지를 줬다고 FP 는 평가했다.
자본주의화한 동유럽에서 체코나 슬로베니아 등 '호랑이'(신흥 경제강 국)에 뒤처질 것 같던 폴란드도 유럽 의 재정 위기가 오히려 호재가 됐다. 폴란드 경제는 2008~2011년 4년간 15.8%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웨덴도 1992년 금융 위기로 부동 산 거품이 꺼지면서 경기 침체에 대 한 예방주사를 놓고 대비한 것이 주 효했고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매년 4.5%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유 지하는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G20(주 요 20개국) 가운데 중국 다음으로 성 장률이 높았다. FP는 터키는 지난 10년간 유럽의 금융 위기에 상대적으로 덜 노출된 덕분에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국 민소득을 거의 세 배로 늘릴 수 있었 으며 멕시코는 마약과의 전쟁 등 불 안한 정국 탓에 주목을 덜 받고는 있 지만 경제는 계속 붐을 일으키고 있 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
PR카드 갱신을 위한 무료세미나 일시: 10월 29일(월) 오후 12시 반-2시 장소: ISS of BC ELSA Classroom #320-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유언법 정보 강좌 일시: 11월 6일 (화) 오전 10시 30분~12시 장소: 버나비/코퀴틀 람 석세스 (노스로드 희래등 옆) 등록문의: Richard Kim (김진 관) 604-468-6106, richard.kim@ success.bc.ca 대학입학요건 무료 세미나 일시: 11월 10일 (토) 오전 10시 반-12시반 장소: Terry Fox Library Program Room 247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강 사: 이사벨 리(ISSofBC) 등록: 778-284-7026 (ext.1566 이사벨)
밴쿠버 가스타운
캐나다의 유행을 선도하는 ‘가스타운’ 프랑스 파리, 일본의 하라주뀨, 뉴욕의 소호 등 뒤이어 세계에서 가장 스타일리시한 지역 하 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뉴욕의 소호 (SoHo)나 프랑스 파리를 손꼽을 것이 다. 그렇다면 캐나다에서 가장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지역은 어디일까? 벤쿠버의 가스타운이 온라인에서 비난 여론을 뜨겁게 달구며 세계에서 4번째로 스타일리쉬한 역으로 뽑혔다.
옷가게, 인테리어 디자인 전문점, 식 당, 나이트 클럽, 부동산, 째즈등의 부 분에서 사람들의 유행을 선도하는 점 이 인정되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면 많은 사람들이 이번 조사에 그리 공 감을 하고 있지 않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가스타운에 대해 사람들은 약물
중독자들과 술주정뱅이들이 즐비하며 심지어 소변냄새가 풍기는 불결한 지 역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단연 프랑스 파리이고 그 뒤를 도쿄의 하라주꾸 (Harajuku), 뉴욕의 소호가 따르고 있다. 권오동 인턴기자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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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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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10 “누가 청와대·백악관 가든 한·미 관계 영향 없어야” 종합 2012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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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10월 12일 금요일
북 양자대화가 매우 중요하고 유용할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북·미 대화도 다자적 노력 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김 주한 미대사 취임 1주년 본지 김영희 대기자와 대담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정책이 너무 편협하
성김(52) 주한 미국대사가 취임 1주년을 앞두 고 10일 서울 정동 미 대사관저에서 본지 김영 희 대기자와 대담했다. 한·미 동맹, 김정은 정 권과 북한 핵 문제 등이 화제에 올랐다. 김 대 사는 “(한국과 미국의 대선 결과) 누가 청와 대와 백악관에 들어가더라도 한·미 관계는 영 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1882년 한·미 수교 이후 130년 만에 처음 배출된 한국 계 미국인 대사로서 지난해 11월 부임했다.
게 북핵에만 초점을 맞추어 성과를 내지 못했다
-다음 달이면 부임한 지 1년이 됩니다. 완전
‘린치핀(Linchpin·핵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정착하신 겁니까.
최근 개정된 미사일 지침처럼 내년에 있을 한·
“한국은 흥미로운 곳입니다. 너무 많은 일 이 일어나 정착하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친구를 비롯해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구축 했습니다.” -가족들과는 한국어를 사용하십니까. “제 아내가 더 꾸준히 사용하는데 딸들에 게 한국어로 말합니다. 저는 오락가락합니 다. 신문 읽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려요.”
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서도 미국은 동맹 수
-크게 성공한 한국계 미국인 주한대사로서
는 비판이 있습니다.
“당시 정책결정자들은 핵·미사일·인권 중 에서 북핵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더 포괄적으로 접근할지, 북 핵에 초점을 맞출지는 한국과 더 긴밀하게 협의하고 조율할 필요가 있습니다.”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한· 미 동맹이 지금 더할 수 없이 좋다”면서 한국을
준에 걸맞게 한국을 예우할 의향이 있습니까. 성김 주한 미대사(왼쪽)와 본지 김영희 대기자가 10일 서울 정동 주한 미대사 관저에서 북한과 동북아 안보에 대해 대담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김정은 스타일 딴판인데
미, 한·일 갈등 중재하나
내년 한미 방위비 협상은
구체적 진정성 아직 안 보여
양국 모두 가장 가까운 동맹
돈 문제로 험악해질 사이 아니다
민생 보살피기 더 집중해야
영토 문제 별도의 입장 없어
잘 살펴보고 공평하게 분담할 것
선조의 고향에 온 느낌이 어떤가요.
“크나큰 영광입니다. 한국을 존경하고 한·미 관계를 중시한다는 사실이 저의 특별 한 느낌을 더욱 특별하게 합니다.” -젊은이들에게 성공 비결을 들려주신다면.
“한국계 미국인들이 저를 역할 모델로 보 기 때문에 저는 자연히 조심스러워집니다. 마법 같은 성공비결은 없어요. 운이 좋았고, 외교관이 제 성격에 잘 맞는다고 생각합니 다. 열린 자세와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한국계란 배경이 미국대사로 활동하는 데 자산이 됩니까, 부담이 됩니까.
“엄청난 자산입니다.” -한국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를 최근 만났다 고 들었습니다.
“영리하고 재능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엄 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매우 겸손한 태도에 강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한·미 이해 증진과 문화 교류에 엄청난 기여를 했습니다.”
-내년에는 주한미군 주둔비용 협상도 해야 하는데, 국방비를 삭감하는 추세인 미국은 한국
잘 가르칠지를 한국의 영어 교사들에게 조언 해 줍니다.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은 약 100 명의 젊은 미국인들이 한국의 시골로 내려가 1년간 홈스테이를 하며 초·중·고생들에게 영 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영어교 사와 장학생 숫자는 2161명이나 됩니다.” -김정은의 스타일과 언행을 보면 아버지 김정 일, 할아버지 김일성과는 딴판인 것처럼 보이는 데, 김 대사께서도 놀랐습니까.
진정성을 보여줬다는 구체적인 것을 아직 못 봤습니다. 더 지켜봐야 합니다.”
문제를 진지하게 논의하기 전에 북한이 우리 들의 관심사를 다루기 시작해야 합니다.”
-버락 오바마가 재선될 경우와 밋 롬니가 새
-한·일 간에 영토와 위안부 갈등이 심각합니
대통령이 될 경우 각각 미국의 대북 정책은 어떻
다. 한·미·일 3국 안보 협력에 관심이 있는 미국
게 될 것 같습니까.
은 한·일 갈등을 중재합니까.
“누가 백악관에 들어가든 몇 가지 원칙은 계속 적용될 것입니다. 북한과 관련해 우리 는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조율할 것 이고 비핵화에 계속 초점을 맞출 겁니다.”
“한·일 모두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이 고 친구입니다. 미국은 영토 문제에서 별도 의 입장을 취하지 않습니다. 한·일이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영토 문제의 중요성을 묵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한·일이 좋았던 관계로 복원하도록 북돋우고 있습니다.”
“집권 초기라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 고 있는지 충분히 알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평양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실제로 개혁과 변화의 진지한 노력이라고 말하기 쉽지 않 습니다. 우리는 김정은이 진지하게 경제와 정치 개혁을 이행하길 희망합니다. 도발보 다는 북한 주민의 민생을 보살피는 데 더 집 중하길 바랍니다.”
-내년 1월 미 대통령이 취임하면 미국과 북한
-미키마우스 등 디즈니 캐릭터가 등장한 공
-먼저 북·미 관계를 정상화한 뒤에 비핵화와
중 누가 먼저 움직일까요.
“올 초 북·미가 ‘2·29 합의’를 했는데 북한 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약속을 깨는 바람 에 ‘윤일 합의(Leap day deal)’를 진행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공은 북한으로 넘 어갔다고 봅니다. 북한 사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만남을 위한 만남을 해서는 안 됩니다.”
연을 김정은이 부인과 함께 관람했습니다. 한국
평화조약 논의를 병행하는 방식은 불가능합니까.
-영어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한다
아니면 적어도 미국을 향해 북한이 접근하려는
고 들었습니다.
고무적인 조짐이 감지됩니까.
“전문 영어 교사를 초빙해 어떻게 영어를
“북한이 비핵화 문제 등에 대해 진지함과
“핵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고, 미사일 능 력을 키우고, 온갖 악행에 개입하는 북한과의 관계를 정상화할 수는 없습니다. 관계 정상화
제14841호 40판
“어떤 문제든 우리는 한국을 친구이자 동 맹으로서 존중합니다. 진행 중인 원자력 협 상이 한국에 아주 중요한 문제라는 것을 우 리는 인식하고 있습니다. 양쪽이 만족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서로의 관심사를 진지하게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6자회담은 이미 사망선고를 받은 겁니까.
“사망하려면 6개 당사국이 모두 동의해야 합니다(웃음). 그런 결정은 아직까지 없었습 니다. 그동안 6자회담은 유용한 대화채널이 었습니다. 제가 6자회담에 사망선고를 내리 지는 않겠지만, 고통스럽고 비생산적인 절 차를 위해 우리 모두가 중국으로 달려가는 것보다는 성과를 내기 위한 회담을 재개하 는 것이 중요합니다.” -6자회담이 유일한 무대라고 보십니까.
“실행 가능한 하나의 대화채널입니다. 남
에 더 많은 부담을 안길 겁니까.
“돈이 개입된 문제라도 한·미 사이는 험 악하지(acrimonious) 않습니다. 비용을 살 펴보고, 부담을 공평하게 분담하려고 합니 다. 미 국방 예산에 일부 변화가 있다고 해서 비용 분담 절차에 극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 로는 기대하지 않습니다.” -한국 대통령 선거의 어떤 측면에 특히 개인 적으로 흥미를 느끼십니까.
“한국 정치는 언제나 흥미롭고 역동적입 니다. 요동치는(vibrant) 민주주의여서 무 슨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한· 미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깊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청와대와 백악관에 들어 가더라도 한·미 관계는 영향을 받지도, 받아 서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대선 후보들을 만난 적이 있습니까.
“박근혜와 문재인 후보를 만났습니다. 안 철수 후보는 아직 못 만났습니다.” -바쁘신데 긴 시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정리=장세정·전수진·이은주 기자 사진=김성룡 기자 zh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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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종합
금요일 2012년2012년 10월 10월 12일12일 금요일
한 달 넘게 공개석상서 사라진 이설주 “김일성·김정일 배지 안 달고 다닌 탓” 7월 25일 이후 착용 안 해 당·군 원로들 못마땅해 한 듯
지난달 30일 주체사상탑에서 평양 시가지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레나테 홍 할머니(왼쪽)와 맏아들 페터 현철.
[사진 레나테 홍]
평양 물가 많이 올라 5인 밥값 50유로 <4년 전 20유로>
‘52년 비극적 사랑’ 레나테 홍, 4년 만에 찾은 북한 땅 <하>
잿빛 건물들 색깔 입혀졌고 여성들 옷차림도 화사해져 5일간 시내 관광 뒤 귀국길 “옥근, 당신 만나 행복했어요” 지난달 26일 오후 4시20분. 중국 베이 징을 떠난 지 1시간20여 분 만에 비행 기는 평양 상공에 들어섰다. 멀리 대 동강 줄기가 보였고 눈에 익은 평양 거리 모습은 그대로였다. 입이 바싹 말랐다. 뭔가 머릿속을 후벼 파낸 듯 한 충격이 아직도 가시지 않았다. 홍 옥근. 꼭 다시 만나자고 해놓고서…. 그가 더 이상 이 땅 위에서 숨을 쉬지 않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당신과 아이들을 하루에도 천 번, 만 번 생각하고 있소. 9월에 우리가 꼭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고대하오.” 그가 써 보낸 편지의 한 글자, 한 글자 가 생생하게 머릿속을 맴돌았다. 비 행기는 ‘쾅’ 하는 굉음을 내며 활주 로에 털썩 내려앉았다. 내 안에 남아 있던 마지막 힘이 쭉 빠져나가는 것 같았다.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어 지러웠다. 그나마 옆자리의 맏아들
제14841호 40판
페터 현철이가 꼭 안아주니 다소 진 정이 된다. 남편 옥근의 젊은 시절을 쏙 빼닮은 현철은 여행 내내 입을 꾹 다물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충격이 쉽사리 가시지 않는 듯했다. 도착 후 공항 청사로 무거운 발길 을 옮겼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인지 세관을 거쳐 출입국관리소를 휘청 거리며 빠져나왔다. 남녀 두 사람이 마중 나와 있었다. 초청자인 조선적 십자회 소속의 직원들이다. 혹시나 하는 기대는 접어야 했다. 남편의 큰 딸 광희는 안 보였다. 옥근이 재혼 해 낳은 딸이라고 소개했을 때는 서 먹했었다. 그러나 여행 내내 나와 두 아들을 살갑게 챙겨주던 착한 광희. 서로 팔짱을 끼고 붙어 다니다 보니 정이 깊이 들었다. 지난번 헤어질 때 그 아이는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먹였다. 광희가 우리를 마중 나왔 다면 남편의 빈자리가 이리도 허전 하지 않았을 텐데. 호텔로 향했다. 오후 6시를 조금 넘긴 시간 천리마거리는 퇴근 무렵 인데도 오가는 차량이 드물었다. 길 가에 낯익은 건물이 보였다. 창광산 려관. 2008년 남편과 광희를 만났던 곳이다. 눈가에 다시 물기가 차오른
레나테 홍(오른쪽)·홍옥근씨 부부와 아들 페터 현철. 생이별 한 달 전인 1961년 3월 찍은 사진이다.
[사진 레나테 홍]
다. 이런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우 리를 태운 버스는 숙소인 보통강려 관으로 더욱 속도를 냈다. 함흥의 남편 묘소를 다녀온 후(본 지 10월 11일자 12면) 우울했다. 기분을 풀어주려는 듯 조선적십 자회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평양 시내와 인근 명소를 보여주었다. 대 동강 자라공장, 사과농장, 대성산 기 슭에 자리한 평양민속공원, 경상유 치원, 하나음악정보센터 등을 둘러 봤다. 주체탑에서 내려다본 평양의 거리 는 4년 전보다 훨씬 활기차고 생동감 이 있었다. 대동강변에는 서너 개의 크레인이 설치돼 큰 공사판이 벌어 지고 있었다.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 인근 승리거리 쪽으로는 독
일 대도시에 세워진 것 같은 현대식 고층건물들이 자태를 뽐냈다. 건물 양쪽 벽면을 실린더처럼 원통형으로 마무리한 디자인이 무척 세련된 모 습이다. 완공되지 않아 겉모습이 흉 물스럽던 피라미드 형태의 유경호텔 은 외장공사를 마무리했다. 색깔이 다소 우중충하고 단조로웠던 잿빛의 평양 건물들도 푸른색이나 붉은색 계열로 바뀌었다. 문수거리를 오가 는 여성들의 옷차림도 알록달록 한 층 화사해진 모습이고 행인들의 걸 음걸이도 한결 느긋해졌다. 물가는 4년 전에 비해 곱절 이상 올랐다. 2008년 7월에는 5인 기준으 로 식사와 음료수를 포함해 20유로 (약 3만원)면 충분했다. 그러나 이번 에는 50유로가량을 내야 했다. 연구 소 간부를 지낸 남편은 한 달에 약 1 유로를 연금으로 받았다. 10월 3일. 평양에서의 마지막 날이 다. 중앙동물원을 들른 후 오후 5시에 귀국행 에어 차이나기에 올랐다. 비행기가 고도를 높이며 하늘에 오르는 순간 남편을 향해 마지막 인 사를 건넸다. “옥근, 안녕히 계세요. 당신을 만 나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김정은(28)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의 부인 이설주(23)가 한 달 넘게 공 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 다. 지난달 3일 북한 관영매체들이 김정일과 함께 조선인민군 군악단 연주회를 지도했다고 보도한 이후 11일까지 39일째 이설주의 행적이 묘 연하다. 노동당 창건 67주년인 10일 김정은이 당·군부 핵심 실세들과 함 께 김일성·김정일의 시신이 있는 금 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자리에도 이설주는 빠졌다. 당의 중요 행사인 데다 시아버지 등에 대한 참배인데 도 동행하지 않은 것이다. 최근 외국 에서 치료를 받고 돌아온 김정은의 고모 김경희(66) 당 비서까지 참여 한 자리에 불참한 것은 이상 징후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대북 정보 소식통은 11 일 “이설주의 공백이 김일성·김정일 배지를 달지 않고 활동한 게 문제가 됐기 때문이란 첩보가 있다”고 말했 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이설주는 김 정은과 공개행사에 나오면서 대부 분의 경우 배지를 달지 않았다. 이 때문에 노동당과 군 원로 간부들이 “있을 수 없는 일로, 그냥 넘겨선 안 된다”며 못마땅해했다는 것이다. 고 위 탈북자는 “북한에서 ‘초상휘장’
으로 불리는 배지는 성년이 된 주 민들 누구나 공식행사나 정장 차림 에 달아야 한다”며 “이를 어겼다면 이설주라 해도 봐주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지가 조선중앙통신이 전송한 사진과 TV 영상 자료를 확인한 결 과 이설주는 7월 25일 능라인민유 원지 준공식 때부터 배지를 한 번도 달지 않았다. 이때는 북한매체가 처 음 ‘부인 이설주 동지’로 호칭하며 퍼스트레이디임을 공개한 행사다. 앞서 이설주는 7월 6일 김정은과 모 란봉악단 공연 관람, 금수산태양궁 전 참배(8일), 평양 경상유치원 방문 (14일) 때는 배지를 달았으나 그 이 후에는 달지 않았다. 소식통은 “이 설주는 배지 대신 브로치를 달기도 했다”며 “옷맵시를 위해서거나 자 유분방한 성격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설주는 김정은의 부인으로 공 식석상에 데뷔한 이후 두 달 가까이 활발히 움직였다. 김정은의 공개활 동 26회 중 69%인 18차례를 따라다 녔다. 김정은과 팔짱을 낀다거나 명 품백을 든 모습이 화제를 불렀다. 당 국자는 “지나치게 개방적인 모습이 주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김정은 후견 세력이 우 려하던 차에 배지 문제가 빌미가 됐 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이설주의 김일성·김정일 배지 착용 전후 모습. 첫 공개석상인 7월 6일 모란봉악단 공연 관
정리=예나(독일) 유권하 기자
람 때 달던 배지(왼쪽 사진 점선)를 같은 달 25일 능라인민유원지 개관행사 때부터 착용
khyou@joongang.co.kr
하지 않았고, 27일 전승절 음악회(오른쪽 사진) 때도 빠뜨렸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민
궁’ 해결 급한 중국, 경제 우클릭 가속 곤궁>
국제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A13
공
주목
<國富民窮:국가는 부자 인민은 곤궁> 富)로 시진핑 시대 성장 패턴 전환 예고
‘국부민궁’ 해결 급한 중국, 국제 14 확대 경제 우클릭 가속 둑히 14
화
야 노동자는 전국 노동자의 8%에 불 년 20% 안팎 올리고 있는 중이다. 과하지만 임금은 약 55%를 가져간다. 12·5 기간 중 임금을 2배 올릴 계획 공평하지 않은 것이다. 이를 해결하 이다. 그런가 하면 민영기업 도시인 국제 기 위해 정치·사회 분야 국정 이념으 원저우(溫州)를 금융개혁 시범구로 로 채택한 ‘공평 정의’가 경제 분야 지정, 국유은행의 독점을 깨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리유싱(李有 로 확대된 게 부자 바로인민은 ‘국부(國富)에서 <國富民窮:국가는 곤궁> 星) 저장대 교수는 “원저우 지하 자 민부(民富)로의 패러다임 변화’다. <國富民窮:국가는 부자 인민은 곤궁> 이는 12·5계획(2011~2015년)의 핵 금이 민간 금융회사 설립을 통해 양 국부(國富)에서 민부(民富)로 시진핑 시대 성장 패턴 전환 예고 심 사안인 ‘좐볜(轉變)’정책을 실 성화되고 있다”며 “시진핑 시기에 국부(國富)에서 민부(民富)로 시진핑 시대 성장 패턴 전환 예고 안팎파 올리고 있는 중이다. 야 노동자는 전국각 노동자의 8%에 본격적인 불 년 20% 들면 분야에서 독점 현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다. 국유기업 대대적 민영화 12·5 기간 중 임금을 2배 올릴 계획 과하지만 임금은 약 55%를 가져간다. 년 20%것”이라고 안팎 올리고 있는 중이다. 야 노동자는 전국 노동자의 8%에 불이뤄질 국유기업 대대적 민영화 괴 작업이 말했다. ‘좐볜’은 투자에 의존하고 있는 기 후진타오 때보다 자율 확대 12·5해결하 기간 중 임금을 올릴 계획 과하지만공평하지 임금은 약 55%를 가져간다. 이를 이다.2배 그런가 하면 민영기업 도시인 않은 것이다. ‘민부 패러다임’은 우리나라 기업 존 성장때보다 패턴을 소비·서비스 중심으 후진타오 자율 확대 공평하지 이다. 그런가 하면 민영기업 도시인 않은 것이다. 이를 해결하 기 위해 정치·사회 분야 국정 이념으 원저우(溫州)를 금융개혁 시범구로 임금 올려 인민게지갑 두둑히 원저우(溫州)를 금융개혁 시범구로 기 위해 정치·사회 분야 국정많은 이념으것을 에도 시사한다. 중국을 단 로 바꾼다는 핵심. 유명 칼럼니 임금 올려 인민 지갑 두둑히 로 채택한 ‘공평 정의’가 경제 분야 지정, 국유은행의 독점을 깨겠다는 로 채택한 ‘공평 정의’가 경제 분야 지정, 국유은행의 독점을 깨겠다는 순 제조업 단지로 보는 뜻을 데서 벗어나 스트인 예주이(葉祝頤)는 “선진국 소비·서비스 키워 하고 있다. 리유싱(李有 로게확대된 게 바로 ‘국부(國富)에서 소비·서비스 키워 성장성장 모색 모색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분명히 리유싱(李有 로 확대된 바로 ‘국부(國富)에서 星)“원저우 저장대 교수는 민부(民富)로의 패러다임 변화’다. 소비시장으로 지적이다. 의 경우 1인당 GDP가 5000달러를 星)봐야 저장대한다는 교수는 지하 자 “원저우 지하 자 민부(民富)로의 패러다임 변화’다. 금융회사 설립을 이는 12·5계획(2011~2015년)의 핵 금이 민간핵 저장(浙江)성은 ‘민영기 금이 민간 통해 금융회사 이는 12·5계획(2011~2015년)의 저장(浙江)성은 중국에서 ‘민영기 박한진 KOTRA 중국실 부장은 “시양 설립을 통해 양 넘어설 때 중국에서 민부로의 전환을 경험했 성화되고 있다”며 “시진핑 시기에 심 사안인 ‘좐볜(轉變)’정책을 실 업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중국 업의 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중국 심 사안인 ‘좐볜(轉變)’정책을 실 성화되고 있다”며 “시진핑 시기에 진핑 시기에는 정부 주도 내수시장 확파 다”며 “좐볜 정책을 될 시 필수적인 각 분야에서 본격적인 독점 요소다. 들면 500대 민영기업 중 144개 업체가추진하게 저 현하기 위해서도 500대 민영기업 중 144개 업체가 저 현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요소다. 들면 각 분야에서 본격적인 독점 파 괴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것”이 말했다. ‘좐볜’은어떻 투자에 의존하고 있는 기지속적으로 장성에 다음가장 달 최고큰 지도자 자 화두는 대정책이 추진될 진핑있다. 시기 경제 이뤄질 투자에 중심으 의존하고 있는 패러다임’은 기 괴 작업이 장성에 다음 달 최고 지도자존자성장 ‘좐볜’은 ‘민부 우리나라 기업 것”이라고 말했다. 패턴을 소비·서비스 리에 오를있다.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은 라며 “국내 기업 역시 구매력이 높아 게 하면 일반 국민의 소득을 증가시 ‘민부 중국을 패러다임’은 우리나라 기업 존 성장 패턴을 리에 오를2007년까지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단 로 바꾼다는 게 핵심. 유명소비·서비스 칼럼니 에도중심으 2002년부터 저장성 당서 순 제조업 보는 데서 것을 벗어나 스트인 예주이(葉祝頤)는 “선진국 기로 당연히 민영기업에 대말했다. 진게 중국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을 꾸시사한다. 중국을 단 킬 일했다. 것이냐에 있다”고 민부 에도 많은 로 바꾼다는 핵심. 유명 칼럼니단지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저장성 당서 한 이해도가 높다. 전문가들은 그의 의 경우 1인당 GDP가 5000달러를 소비시장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순 제조업 단지로 보는 데서 벗어나 “선진국 기로 일했다. 당연히 민영기업에 대 스트인 예주이(葉祝頤)는 준히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는곧 구매력 향상이요, 좐볜정책의 ‘저장 경력’이 향후 경제정책에 크게 넘어설 때 민부로의 전환을 경험했 박한진 KOTRA 중국실 부장은 “시 소비시장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GDP가 5000달러를 한시작이라는 이해도가 높다. 전문가들은 그의 의 경우 1인당 얘기다. 시기에는 정부진행될지는 주도 내수시장 확 추진하게 될변화가 시 진핑순조롭게 반영될 것으로 분석한다. ‘후진타오 다”며 “좐볜 정책을 이런 박한진 KOTRA 중국실 부장은 “시 넘어설 때 민부로의 전환을 경험했 ‘저장 경력’이 향후 경제정책에 크게 대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 진핑 시기최저 가장 큰 경제 화두는 어떻국유기업·정부관리들이 시기에 비해 시작된 국가 계획보다는 민간 중국은 미지수다. 이 이미 일이다. 시기에는높아 정부 주도 내수시장 확 “좐볜소득을 정책을 추진하게 될 시기업진핑 반영될국유기업보다는 것으로 분석한다. ‘후진타오 라며 “국내 역시 구매력이 게 하면 다”며 일반 국민의 증가시 자율을, 민영기업을 미 기득권 세력이 돼 개혁을 방해하 임금 조정을 통해 노동자 임금을 매 진 중국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을 꾸 킬 것이냐에 있다”고 말했다. 민부 더 중시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좌에 추진될 것”이 시기에 비해 국가 계획보다는 민간 진핑 시기 가장 큰 경제 화두는 어떻 대정책이 지속적으로 준히 확보해 나가야경제학계의 한다”고 말했다. 는 곧 구매력 향상이요, 좐볜정책의 서 우로 한 클릭 이동이다. 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자율을, 국유기업보다는 민영기업을 게 하면 일반 국민의 소득을 증가시 라며 “국내 기업 역시 구매력이 높아 이런 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개혁개방 34년, 중국 경제는 세계 시작이라는 얘기다. 진 중국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을 꾸 킬 것이냐에 있다”고 말했다. 민부 양심으로 알려진 우징롄(吳敬璉) 국 더 중시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좌에 2위에 오를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대 이미 시작된 일이다. 중국은 최저 미지수다. 국유기업·정부관리들이 이 준히 확보해방해하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는곧 구매력 향상이요, 서 우로 한 클릭 이동이다. 미 기득권교수는 세력이 돼“지난 개혁을 통해 노동자 임금을 매 좐볜정책의 무원발전연구센터 5~6 다수 국민은 그 성장에서 소외됐다. 임금 조정을 이런 변화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개혁개방 34년, 중국 경제는 세계 시작이라는 얘기다. 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경제학계의 통계가 보여준다. 국내총생산(GDP) 년 동안 진행된 국진민퇴(國進民退· 양심으로 알려진미지수다. 우징롄(吳敬璉) 국 에서 노동자 급성장했지만 급여 비율은 국유기업·정부관리들이 이 최저 2위에차지하는 오를 정도로 대 이미 시작된 일이다. 중국은 국가의 대두와 민간의 퇴조) 무원발전연구센터 교수는과정에 “지난 5~6 1997년 약 53.4%에 달했으나 지금 다수 국민은 그 성장에서 소외됐다. 임금 조정을 통해 노동자 임금을 매 미 기득권 세력이 돼 개혁을 방해하 년 동안 진행된 국진민퇴(國進民退· 은 40%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서 국유기업과 행정관료들은 고 있기기득권 때문이다. 중국 경제학계의 통계가 보여준다. 국내총생산(GDP) 국가의 대두와 민간의 퇴조) 과정에 GDP 대비 정부 재정수입 비율은 약 의 철옹성을 쌓았다”고 말했다. 양심으로 알려진 에서 차지하는 노동자 급여 서 국유기업과 행정관료들은 기득권 우징롄(吳敬璉) 국 10%에서 지금은 20% 수준으로 높아비율은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국부민궁’ 해결 급한 중국, 경제 우클릭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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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민궁’ 해결 급한 중국, 경제 우클릭 가속
민영기 중국 가저 자자 주석은 당서 에대 그의 크게 진타오 민간 기업을 좌에
세계 만대 됐다. GDP) 비율은 지금 비해 은약 높아 國富民 의 철옹성을 쌓았다”고 말했다.기자 교수는 “지난 5~6 무원발전연구센터 문자약 그대로 ‘국부민궁(國富民 1997년 53.4%에 달했으나 지금 이 독 졌다. 한우덕 窮)’이다. 주요 산업은 국유기업이 독 기자국진민퇴(國進民退· 년 동안 한우덕 진행된 은대도시 40%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일자리를 비해 은행· 점하고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직업소개소 앞에서 찾고 있다. 전력·통신·석유·은행· 대도시 직업소개소 앞에서 일자리를 찾고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국가의 대두와 민간의 퇴조) 과정에 GDP 대비 정부 재정수입 비율은 약 점 분 보험·연초 woodyhan@joongang.co.kr 있는 지방 출신의국가 노동자 [중앙포토] 등 대표적인 독점 부부. 분 있는 woodyhan@joongang.co.kr 지방 출신의 노동자 부부. [중앙포토] 10%에서 지금은 20% 수준으로 높아 졌다. 문자 그대로 ‘국부민궁(國富民 窮)’이다. 주요 산업은 국유기업이 독 점하고 있다. 전력·통신·석유·은행· 보험·연초 등 대표적인 국가 독점 분
제14841호 40판
서 국유기업과 행정관료들은 기득권 의 철옹성을 쌓았다”고 말했다.
한우덕 기자 대도시 직업소개소 앞에서 일자리를 찾고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있는 지방 출신의 노동자 부부. [중앙포토]
woodyhan@joongang.co.kr
민영기업 통해 발전 공평 모델로 떠올라 주목받는 저장성 경제 “공평 사회 건립이 저장(浙江)성의 발전 방향입니다.” 양젠화(楊建華) 저장성 사회과학 원 조사연구센터 주임은 저장성이 지난 10년간 의무교육, 의료보장, 사 회보장, 시민사회 등의 방면에서 이 룩한 성과들을 조목조목 열거하며 이렇게 말했다. ‘공평과 참여’가 저 장 발전의 키워드라는 얘기다. ‘민영 기업 지원을 통한 경제 발전’을 핵심 으로 하는 ‘저장 모델’이 사회 전체 분야로 확대,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리판(李凡) 세계와 중국연구소 소 장은 저장 모델을 경제 발전이 정치· 사회 발전을 견인한 모범 사례로 강 조한다. 저장성의 경제 중심지인 원 저우(溫州), 타이저우(泰州), 닝보(寧 波)에는 전통적으로 협회와 상회가 발달했다. 이들이 정부와 정기간담 회를 열어 일종의 감시 기능을 수행 한다는 것이다. 특히 원저우시에서는 2004년 자생적으로 인터넷에 개설된 ‘703사이트’가 정부의 인가를 받아 일종의 신문고 역할을 하고 있다. 양짜이핑(楊再平) 중국은행업협회 부회장은 “저장의 발전 방식은 전국 으로 확대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모 델”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이전부터 저장은 관본위 경제에서 탈피해 ‘원 스톱 서비스 센터’형 정부를 지향해 왔다”며 “핵심은 민본(民本)”이라고 말했다. 민간이 발전을 주도한다는 것 역시 저장의 경쟁력이다.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xiao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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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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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신용등급‘투자부적격’직전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A14 - 비즈니스 탐방 -
파스타폴로 레스토랑, 할인행사 실시 S&P ‘BBB-’로 두 단계 강등 “구제금융 신청 더 빨라질 것” 프레디 수피 사장, 쥬빌레 메달 수상 기념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앞당겨질 가능성 이 커졌다. 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 드푸어스(S&P)가 11일 스페인 국가 신용등 급을 두 단계나 강등해서다. S&P는 BBB+ 에서 BBB-로 낮췄다. S&P가 스페인 등급 을 낮추기는 올 들어서만 세 번째다. 신용등급이 앞으로 한 단계만 더 떨어지 면 스페인 국채는 정크본드(투자부적격)가 된다. 그럴 가능성은 크다. S&P는 스페인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했다. 앞으로 3~6개월 안에 신용등급이 또 강등될 확률 이 50% 이상이란 얘기다. S&P는 이날 내놓은 성명에서 “스페인 정 치권이 정부 개혁안을 지지하지 않거나 유
로존이 스페인의 이자부담 급증을 막지 못 하면 신용등급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 미 경제전문 채널인 CNBC는 “S&P 등급 강등을 계기로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이 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게 시장의 판단”이 라고 전했다. 신용등급이 낮아지면서 스페인 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실제 이날 장 초반 스페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만기수익률)는 전날 5.71%에서 5.88% 선으로 0.17%포인트 뛰었다. 스페인 이자 부 담이 수십억 달러 늘어나는 셈이다. 이런 상황이 좀 더 이어지면 스페인은 그리스처 럼 이자 부담을 감당하지 못하고 구제금
융을 신청할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 의 시각이다. 지금까지 스페인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는 구제금융 신청을 차일피일 미뤄왔다. 구제금 융 때문에 지금보다 더 강도가 높은 재정긴 축을 실시할 경우 국민의 반발이 거세져 정 권이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안으로 라호이 총리는 유럽중앙은행 (ECB)의 스페인 국채 매입을 종용하고 있 다. ECB가 국채를 사들이면 구제금융을 최 대한 미룰 수 있다. 하지만 ECB는 스페인이 구제금융을 받은 뒤에나 국채를 사들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파스타폴로 광고 쿠폰 지참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중국 부자 취향 바뀌자 … 버버리 주가 하루 새 21% 급락 피스타폴로 레스토랑 내부와 프레디 수피 사장. (왼쪽부터)
2분기 매출 증가율 절반 수준 아래로 에르메스 등 최고 명품은 더 잘 팔려 ‘비싸도 절제된 이미지의 제품 선호’ #11일 영국 런던증시에서 버버리의 주가가 21% 급락했다. 2011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 락폭이다. 스테이스 카라이트 최고재무책임 자(CFO)는 “중국에서의 판매 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중국 등 아시아 지역 매출 증가율은 1분기 67%에서 2분기엔 18%로 급감했다. #‘중국이 5년 내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럭셔리 상품(명품) 시장이 된다’. 글로벌 시 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가 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 내용이다. 2017년까지 프랑스 와 영국·이탈리아·일본을 차례로 추월할 것 으로 내다봤다.
명품업계가 처한 아이러니다. 그간 명품 시장은 선진국 경기 침체와 관계없이 꾸준 히 성장했다. 중국 등 신흥국 중산층이 급 증한 덕이다. 그런데 최근엔 아시아, 특히 중 국에서의 매출 감소로 흔들리고 있다. 중 국인의 취향에 따라 명품업체의 희비도 갈 리고 있다. 최근 미국 경제조사기관인 ISI그룹에 따 르면 티파니·LVMH·리치몬트·프라다·버버 리·페라가모 등 명품업체의 2분기 매출 증 가율이 17%에 그쳤다. 3년 만에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여전히 높은 성장세 이긴 하지만 과거에 비해선 절반 수준에 그 친다. 지난해 2분기에는 매출 증가율이 40% 에 달했다. ISI그룹은 중국의 명품 매출 감소 이유로 자산가격 침체를 들었다. 중국 부자의 대부 분은 주식이나 부동산 부자다. 그런데 중국 증시는 1년 새 35% 떨어졌다. 부동산값도 떨
어지기만 한다. 명품 소비를 위한 ‘돈 나오는 샘’이 말라버렸다는 얘기다. 모든 명품 브랜드가 부진한 것은 아니다. 프랑스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중국 내 매출 증가로 상반기 총매출이 전년 보다 22% 늘었다. 로고가 배제된 절제된 디 자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명품 가죽 브랜 드 보네타 베네타는 상반기 중국 매출 증가 율이 무려 60%를 웃돌았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인의 취향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 했다. 전통 명품 브랜드보다는 로고도 잘 눈 에 띄지 않고 희소성 있는 프리미엄 명품 혹 은 부티크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국인이 선 호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대외경제무역대 학의 저우팅 교수는 “중국인 명품 소비자 가 대중에 널리 알려진 명품보다는 점차 ‘니 치(틈새) 브랜드’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파스타 전문점 <파스타 폴로(Pasta Polo)> 레스토랑이 한인들을 위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다양한 파스타 요리를 선보여 많은 이 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파스타 폴로> 레 스토랑의 프레디 수피(Soofi) 사장은 “트 라이 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인들을 위한 Buy 1 Get 1 행사를 오는 11월 말까지 실시한다"며 " 많은 한인들이 파스타를 즐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수피 사장은 "평소에 한인들에게 대해 친금감을 가져왔다. 한인 거주 지역인 코 퀴틀람에서 사업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칠 계 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스타 폴로>의 프레디 수피 사 장은 얼마전 퀸 엘리자베스 다이아몬드
쥬빌레 메달을 받았다. 수피 사장은 오랫 동안 PoCoMo 청소년 단체와 이란-캐네 디언 재단, 지역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활 동 등 트라이 시티 지역 발전을 위해 애 쓴 공로가 인정되어 메달을 받게 된 것 이다. 수피 사장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 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상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함께 나누는 삶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한인은 파스타폴 로 방문시, 밴쿠버 중앙일보의 파스타폴 로 광고 쿠폰을 지참하면 할인 혜택을 조현주 기자 받을 수 있다 파스타 폴로 (Pasta Polo Restauant) ▶위치: 2754 BARNET HWY COQUITLAM ▶연락처: 604-464-7656 ▶행사기간: 11월 말까지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교육 B1~B3부동산 B4문화 B6-B9 | 사람 B10 | 국수의 신 B14
4 사람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우리 학교 스타 한자 준사범 최연소 합격한 용화초 이준해군
“한자 뜻 아는 만큼 크게 생각하는 사람
思
漢
되고 싶어요”
秋
地木
字
故
學
語
아산 용화초등학교 4학년 이준해(11·사진)군이 다음 단계인 사범 과정을 준비하기 위해서가 이군이 5000자의 한자와 27가지 유형을 통 라 놀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지난달 25일에 시행한 제56회 대한민국 한자 아니라 그저 평소에 자주 읽어 보기 위해서다. 과해야 하는 시험에서 이같이 좋은 결과를 “한자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길을 걷다가도 급수 자격검정시험에서 준사범 과정 최연소 이군을 지도한 아산 성균관학당의 송경옥 얻기까지는 집중력과 성실한 태도가 큰 몫 한자 간판을 보면 모두 읽어봐요. 낱말 뜻 행동이 모범생이지만 내성적이지 않고 밝은데다 수 이해하는 과정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도 이해하기 쉬워졌어요. 사자소학(四字小學) 아산 용화초등학교 4학년 이준해(11사진)군이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아 화제가 되고 있다. 원장은 “준해는 이 책들지난달 속에 나오는 한자는 을 차지했다. 대한 검정회 한자급수자격검정이 실시된 이 모두 읽을 수 있다. 기본 문법도 터득했기에 이군은 평소에도 한자공부를 할 때면 딴전 을 공부하다 보면 부모님께 효도하고, 나라 그는 또 “반듯하고 정해진 대로 활동을 하는 아이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어른들이 쓰는 25일에 시행한 제56회 대한민국 한자급수 자격검정시 래 준사범 자격증을 딴 초등학생은 단 두 명. 해석하는데도 어려움은 없다”며 “다만 책 읽 을 피우지 않고 오로지 책만 파고든다. 획수가 에 충성하며, 우애를 중요시해야 한다는 내 자어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구사하는 걸 보며 놀 라 끈기와 지구력이 선생님과 험에서 준사범 과정사범과정의 최연소바합격이라는 영광을 준사범 과정은 최상위 등급인 듯이 줄줄 읽으며 문장을 안아 더 깊이 이해하는 많은 한자는 몇 번이고대단하다. 써보아야 직성이부모님이나 풀린 용이 나와요. 친구 사귀는 방법도 한자를 통 로 아래 단계로 선정 한자 5000자를 모두 습 과정만 남았다”고 설명했다. 다고 한다. 공부해야 할 분량을 정하고 나면 해 알게 됐어요.” 화제가 되고 있다. 대한 검정회 한자급수자격검정이 한 약속은 끝까지 지켜가며 흔들림 없이 공부하는 학 때가 많다”고 말했다. 득해야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특히 150문항 그는 또 “반듯하고 정해진 대로 활동을 하는 끝까지 공부를 한 후에야 고개를 든다고 하니 국어도 재미있지만 분명한 답이 나오는 수 이군은 생”이라고 실시된 자격증을 초등학생은 단 대단하다. 두 명. 부모님이나 중 105문항 이래 이상을 준사범 맞혀야 하는 엄격한 합격 딴아이라 끈기와 지구력이 손에서칭찬했다. 책을 놓지 않고 글공부에 전념하던 옛 학을 더 좋아한다는 이군은 “시험은 싫지만한자가 어렵고 딱딱한 공부가 아니라 놀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는최상위 점에서 이군의 합격 사범과정의 선생님과 한 약속은 끝까지아래 지켜가며 흔들림 날 선비의 보는 듯하다. 배우는 건 모두 재미있다. 뜻을 아는 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이군은 6살모습을 때 외할아버지에게 처음으로 한자를 배 한자의 준사범 과정은 등급인 바로 소식은 더욱 놀라울 뿐이다. 없이 공부하는 학생”이라고 칭찬했다. 박성근 담임교사는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만큼 크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눈 “한자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길을 걷다가도 한자 웠다. 쉬운 한자부터 하나씩 익히며 외할아버지와 한 단계로 선정 한자 5000자를 모두이군은 습득해야 시험에 응처음으로 “한자는 모두 흥미로운데, 중국역사와 함께 6살 때 외할아버지에게 한 작은데 운동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 동자를 빛냈다. 기자모두 읽어봐요. 낱말 뜻도 이해하기 쉬워 공부할 수 더 재미있어요. 3자성어(三字 자를 배웠다. 쉬운 한자부터 하나씩 익히며 다. 매사에 모든 행동이 보면 자 알아맞히기를 하며모범생이지만 한자에 내성적 흥미를 느끼게 된 후, 판을홍정선 시할 수있어 있다. 특히 150문항 중 105문항 이상을 맞혀야 成語)는 외우기 쉽고요, 계찰괘검(季札掛劍)과 외할아버지와 한자 알아맞히기를 하며 한자 이지 않고 밝은데다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으로 하는 엄격한 합격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 꾸준히 한자를 공부해 왔다. 유난히 한자 습득이 빠른 어요. 사자소학(四字小學)을 공부하다 보면 부모님 같은 고사(故事)에 유래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에 흥미를 느끼게 된 후, 꾸준히 한자를 공부 참여한다”며 “어른들이 쓰는 한자어를 상황에 ◆ 계찰괘검(季札掛劍)= 계찰이 칼을 주기로 효도하고, 이군은 영어단어 외우는 일도놀랄한자를 배우면서 군의 소식은 않아요.” 더욱 놀라울 뿐이다. 사람이훨씬 죽었음에도 그의 묘에 그나라에 충성하며, 우애를 중요시해야 한 공부하면합격 절대 잊어버리지 해 왔다. 유난히 한자 습득이 빠른 이군은 영 따라 적절하게 구사하는 걸 보며 때가 마음먹은 칼을 걸어놓고 왔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 이군은 책상 위에 계몽·동몽선습·격몽요결· 어단어 외우는 일도 한자를 배우면서 훨씬 더 많다”고 말했다. 는 내용이 나와요. 친구 사귀는 방법도 한자를 통 “한자는 모두 흥미로운데, 중국역사와 함께 공부할 더 쉬워졌다고 한다. 효경·사략(중국역사)을 순서대로 펼쳐 놓았다. 쉬워졌다고 한다. 이군은 한자가 어렵고 딱딱한 공부가 아니 로 신의(信義)를 중히 여김을 뜻한다
수 있어 더 재미있어요. 3자성어(三字成語)는 외우기 쉽 고요, 계찰괘검(季札掛劍)과 같은 고사(故事)에 유래된 이야기를 들으면서 공부하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아요.” 이군은 책상 위에 계몽·동몽선습·격몽요결·효경·사 략(중국역사)을 순서대로 펼쳐 놓았다. 다음 단계인 사범 과정을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평소에 자주 읽어 보기 위해서다. 이군을 지도한 아산 성균관학당의 송경옥 원장은 “준해는 이 책들 속에 나오는 한자는 모두 읽을 수 있 다. 기본 문법도 터득했기에 해석하는데도 어려움은 없다”며 “다만 책 읽듯이 줄줄 읽으며 문장을 더 깊이
이군이 5000자의 한자와 27가지 유형을 통과해야 하는 시험에서 이같이 좋은 결과를 얻기까지는 집중 력과 성실한 태도가 큰 몫을 차지했다. 이군은 평소에 도 한자공부를 할 때면 딴전을 피우지 않고 오로지 책 만 파고든다. 획수가 많은 한자는 몇 번이고 써보아야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공부해야 할 분량을 정하고 나 면 끝까지 공부를 한 후에야 고개를 든다고 하니 손에 서 책을 놓지 않고 글공부에 전념하던 옛날 선비의 모 습을 보는 듯하다. 박성근 담임교사는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작은데 운동도 잘하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다. 매사에 모든
알게 됐어요.” 국어도 재미있지만 분명한 답이 나오는 수학을 좋아한다는 이군은 “시험은 싫지만 배우는 건 모두 미있다. 한자의 뜻을 아는 만큼 크게 생각하는 사람 되고 싶다”며 눈동자를 빛냈다.
글·사진=홍정선 객원기자 hhjjss0815@joongang.c
계찰괘검(季札掛劍)=계찰이 칼을 주기로 마
먹은 사람이 죽었음에도 그의 묘에 그 칼을 어놓고 왔다는 이야기에서 유래된 말로 신 (信義)를 중히 여김을 뜻한다.
열려라 공부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교육 B2 찾아가는 ‘NIE 다독다독(多讀多讀) 콘서트’ ②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강원도 철원군 김화고
S7
신문에 나오는 각양각색의 사람들 그들 삶에 진로가 있다 휴전선 철책 바로 아래 자리 잡은 김화고(강원도 철원)에 지난달 26일 특별한 손님이 방문했다. 한국홍보전문가이자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인 서경덕씨와 문청소년교육상담연구소 문경보 소장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김화고 학생들을 위해 ‘신문 읽기와 진로 탐색’을 주제로 100분간 열띤 강연을 펼쳤다.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청소년들에게 신문 읽기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전국 NIE 다독다독(多讀多讀) 콘서트’ 두 번째 자리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김경록 기자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왼쪽)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김화고를 찾아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서씨는 “신문은 아이디어의 보고”라며 신문 읽기도 권했다.
“신문은 무궁무진한 아이디어의 창구입니다. 신문을 펼치면 진로가 보이고 지금 해야 할 일도 명확해질 겁니다.” 서 교수는 이날 모인 170명의 김화고 학생 에게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줬다. MBC-TV ‘무한도전’에 출연해 세계인들에게 ‘비빔밥’을 홍보한 일, 가수 김장훈과 독도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 계 기, 미국 메트로폴리탄 등 세계적인 규모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한국어 서비스를 도입했 던 경험담 등도 풀어놨다. 그는 “지금까지 한 국을 홍보하기 위해 사용한 광고비만 무려 40억원”이라며 “이런 일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도, 지금까지 지속할 수 있었던 것도 신문 과의 인연 덕분”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신문 읽기 습관은 초등학교 5학 년 때 시작된 것”이라고 운을 뗐다. “부모님 권 유로 매일 신문을 5종씩 읽었어요. 손가락이 까맣게 되도록 신문 스크랩도 열심히 했죠. 지금까지 모아놓은 스크랩북만 100권이 넘습 니다.” 그는 이 스크랩북들을 수시로 들춰보 곤 한다고 말했다. 한국 홍보와 관련된 서 교
수의 아이디어들은 이 스크랩북을 보다 떠올 린 것이 적지 않다. 그는 “신문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과 기상천외 한 인물들에 대한 정보가 가득 담겨 있다”며 “신문을 통해 책에서도 얻지 못할 진귀하고 생생한 정보와 이야기를 읽다 보면 ‘한국 홍 보’라는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힌트를 얻게 된다”고 했다. 강연이 끝나자 학생들의 질문이 줄을 이 었다. 김민경(김화고 1)양은 “한국 홍보 전문 가라는 직업이 멋지다”며 “청소년 입장에서 한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알려 달라”고 물 었다. 서 교수는 “자신을 항상 국가대표라고 생각하라”고 답했다. “일상생활의 작은 부분 부터 한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바꿔 나가 세요. 공부를 하면서 실력을 쌓는 것, 선생님· 부모님·친구들에게 예의를 갖춰 행동하는 것 모두 한국인으로서 품위를 지키고 좋은 인상 을 심어주는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원(김화고 1)양은 “교수님은 고등학교 시절, 공부하기 싫은 순간들을 어떻게 극복 했느냐?”고 질문했다. 서 교수는 “신문과 책
을 읽으며 스스로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 라”고 강조했다. “공부는 목표가 있어야 열심 히 할 수 있죠. 신문과 책 속에서 ‘대학생이 된 뒤에 여행가고 싶은 나라, 하고 싶은 일’ 등을 미리 정해 놓으세요.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겁니다.” “신문은 자신의 상황을 객관화할 수 있는 도구”
청소년 심리상담 전문가인 문 소장은 강연 내내 “다른 사람의 시선에 얽매이지 말고 자 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으라”며 진로 선택 의 기준을 제시했다. 인생의 의미를 ‘나와 네 가 만나 무대 위에서 벌이는 한 편의 연극’이 라 정의하며 “인생의 구성 요소인 ‘나·너·무 대’ 중에 바꿀 수 있는 건 ‘나’ 하나뿐”이라고 도 말했다. “‘너’에 해당하는 부모님·선생님· 친구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불평하거나 ‘무대’라 볼 수 있는 가정환경·학교를 바꾸려 애쓰지 말고 ‘나’를 바꿀 때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부모님이 반대해 고민”이라는 학생에게는 “부모님에게까지 박
수 받으려 하지 말라”고 잘라 말했다. “부모님 이 여러분에게 다른 길을 제시하는 것도 ‘사랑 의 표현’이다”며 “부모님의 ‘사랑’을 인정하고, 부모님을 설득해 보되 결정은 여러분 자신의 몫이란 사실을 명심하라”고 설명했다. 사춘기 청소년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인 혼란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줬다. 문 소장은 “이유 없이 아프거나 화가 나는 일 이 반복되면 ‘맨 처음 아팠을 때, 화가 났을 때’의 상황으로 되돌아가 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내가 아프거나 화를 내면 누가 가장 힘든가’에 대해 짚어보라고도 했다. 그는 “혹 시 엄마에게 섭섭했던 순간, 아빠에게 공포 를 느꼈던 일이 떠올랐다면 부모님과 마주 앉아 ‘우리 이야기 좀 해요’라며 가슴 속 문제 를 풀어내라”고 조언했다. 문 소장은 “신문은 훌륭한 심리 상담 교 과서”라고도 말했다. 그는 “친구와의 문제 나 가정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갈등이 ‘나만 의 아픔, 나만 겪는 고통’이라고 느낄 때, 절 체절명의 위기처럼 다가온다”며 “신문을 자 주 읽다 보면 ‘많은 사람이 나와 같은 문제
로 고민하고 있구나’라는 깨달음과 함께 자 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 을 얻게 된다”고 설명했다. 2학년 강수빈 양은 “따돌림을 당해 힘들었 는데, 강연을 듣고 큰 위로를 받았다”며 눈물 을 쏟았다. “앞으로는 친구 관계에 지나치게 신경쓰기보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내 할 일에 집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울먹였다. 고 재협(김화고 1)군은 “요즘 친구 관계나 학교 생 활이 힘들었는데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 기가 됐다”며 “주변에 신경 쓰느라 조급했던 마음을 버리고, 나 자신에게 집중해 편안하게 진로를 탐색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NIE 다독다독 콘서트=중앙일보 열 려라 공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 장 이성준)이 함께 진행하는 명사 강 연회다. 산간·도서 지역 중·고교에 사회 각 분 야에서 성공한 명사와 공부법 전문가들이 직 접 찾아가 그들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전수한 다. 강연이 끝나면 명사들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대화의 시간도 주어진다.
2012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 수상자들의 신문 활용법
저소득층·장애인 관련 기사 붙이고, 사회 문제 해결할 아이디어 썼죠 “신문을 스크랩하다 보니 세상을 긍정적인 시 각으로 보게 됐어요. 남몰래 좋은 일을 하는 분들, 훌륭한 재단이 정말 많더라고요.” ‘2012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한국신 문협회·한국언론진흥재단 공동 주최)에서 신 문 스크랩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주희(인천 인화여고 1)양의 말이다. 정양의 스크랩 주제 는 ‘작은 것이 아름답다’로, 다문화 가정이나 저소득층·장애인·노인처럼 소외된 사람들과 관련된 기사를 모아 작품을 만들었다. 정양이 ‘소외’와 관련된 기사를 모 은 이유는 진로를 ‘사회복지’로 생각하 고 있어서다. 그는 “스크랩을 하다 보 니 ‘사건’에 대한 내용만 전달하는 기사 가 많았다”며 “기사를 오려 붙인 다음, 기사에서 설명한 사회 문제를 ‘어 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나만 의 아이디어를 정리했던 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은 투표 권을 행사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기사 를 읽고, ‘장애인의 참정권을 보장하 정주희양 기 위해 개선해야 할 것’을 항목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보는 식이다. 그는 신문 스크랩을 하면서 두 가지 변화 를 겪었다고 말했다. 하나는 사회를 바라보 는 시각이 한층 희망적으로 변했다는 것이 고, 두 번째는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꼽았다. 이전까지는 막연하게 ‘사회 복지’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뿐이 었다면, 지금은 사회복지와 관련된 일을 통 해 세상을 어떻게 바꾸고 싶은지가 명확해 진 것이다. 정양은 “기사를 많이 읽다 보니 사회복지 분야의 정책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어요. 특히 경제와 관련된 정책 에 집중해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싶다”고 포 부를 밝혔다. ‘2012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 상도중 1학년 김희동군. 장진영 기자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희동(서울 상도중 1)군 역시 “신문 스크랩을 하면서 진로가 명 다는 기사를 보고 ‘신약 개발자’가 돼 난치병 신문사랑 전국 NIE 공모전=한국신 확해졌다”고 말했다. 과학을 좋아하는 김군 을 정복하고 싶다는 방향으로 진로를 정하 문협회(회장 김재호)와 한국언론진흥 의 스크랩 작품은 ‘과학 분야의 새로운 정 게 됐다”고 말했다. 재단(이사장 이성준)이 공동 주최하고 보’만 모은 것이었다. 처음에는 지구과학·환 김군은 “스크랩을 통해 신문이 교과서보다 교육과학기술부·문화체육관광부·전주페이퍼 경·생물학·제약 등 다양한 기사들을 모았다. 재미있는 교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관 가 후원하는 NIE 작품 공모전이다. 분야는 신 시간이 지날수록 ‘생명공학’관련 뉴스에 집 심 분야의 최신 정보를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문만들기, 신문스크랩, 대학생에세이, 올해의 중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 읽다 보면 저절로 공부도 되고, 진로에 대한 확 학교 신문, NIE 교안 등 5개 부문에서 NIE 우 군은 “암 발생률을 낮추는 신물질을 개발했 신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형수 기자 수 교사·학생·학교를 선정해 발표한다. 40판 제14839호
교육 교육
2012년 10월 10월 12일 12일금요일 금요일 2012년
B39
한글사랑 주제로 단막극 공연 ‘바른말 지킴이’ 될래요
충남예고는 9일 제566돌 한글날을 맞아 교내 강당에서 한글날 기념 행사를 가졌다.
충남예술고 한글날 행사 언어문화 개선 선도학교 지정 포스터 전시회, 가사 개사 등 학생 장기 활용해 주제 전달
한때 10대, 20대를 중심으로 인터넷을 떠돌 았던 ‘깜놀했어’ ‘캐안습’ ‘노페사줘’는 양 반이다. 최근에는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 는 최악의 외계어들이 인터넷을 떠돌고 있다. 대충 몇 개는 해석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도 무지 불편한 만들 뿐이다. 인터넷 채팅이나 온라인 게임에서 성행하 는 은어와 비속어, 줄임말 등이 인터넷을 점 령(?)하면서 한글파괴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 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방송 및 영화 등 영상매체에서도 범람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1990년대 온라인 통신이 등장하면서 시 작된 비속어 사용은 당시 ‘어솨요(어서오세 요)’ ‘방가방가(반갑습니다)’ 등 말 줄임 정 도의 수준이었지만 최근의 통신 은어들은 갖 가지 언어들을 발음에 따라 조합하며 심각한 한글파괴로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한글파괴 현상이 심각성을 더해 가 고 있는 가운데 충남예술고등학교(교장 유순 식)가 9일 제566돌 한글날을 기념해 이색적
인 매직 퍼포먼스 페스티벌 행사를 가져 눈 길을 끌었다. 언어문화개선 선도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진 행된 이날 행사는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체계 적인 준비를 거쳐 추진됐으며 각 학급별로 한 글 사랑, 바른말 사용, 언어 폭력 예방 등을 주 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해 발표했다. 또 인성교육을 위한 ‘언어문화 개선 동영상’ 상 영, ‘언어문화 개선 학생 포스터 및 리플렛 전 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학생들의 폭발적인 반응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접 한 글을 몸으로 표현하거나 짧은 단막극 형식을 통해 언어 사용 양상을 반성하는 무대를 갖 고 노래를 개사해 주제를 전달하거나, 언어 사용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해 이를 연결하는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무대도 눈 길을 끌었다. 황예솔 전교 학생회장은 “이번 페스티벌 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 말이 얼마다 대단 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알게 되었고, 이를 바
르게 사용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머릿속에만 있던 다양한 생 각들을 내가 가진 장기를 활용해 직접 표현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유순식 교장은 “충남 예술고 학생들 역시 요즘 청소년들처럼 난무하는 인터넷 외계어 가 상당 부분 빠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 만 요즘 세태가 그렇다고 해서 학교에서 마저 이를 나 몰라라 한다는 도대체 알 수 없는 외 계어 문제는 점점더 심각해 질 것을 우려해 이 같은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예 술고는 언어문화 개선 선도학교로 지정돼 있 는 만큼 이번 한글날 기념 행사 외에도 지속 적으로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행사를 마련해 학생들이 바른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 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는 9일 국정감사에 앞서 전체회의를 열고 한 글날 공휴일 재지정 촉구 결의안을 여야 만 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최진섭 기자 js38@joongang.co.kr
[사진 충남예고]
요즘 청소년들의 외계어, 알아보시겠어요? 。Øどじギ∽㉧!!¿♪♬♬ヲヲヲヲ øギ、ŊıÐμ㉣ı 母~옹㈂ㅓ¡ l ¡¡ ♀˘乙l˘구!Ωぎじ!님을 ⓦⓗⓨ 욕㈛눙㈀ざㄷㅔ!! 子끗☆…〔긔∞ぎじノ〕…☆ 늠l 욕ㆅrロぎ≠≠≠ じHワ┞~【땠찌】ㆅH작꺼다∽★★ あドあドあド 얼㈒㈏ 죠응¸작品드를〃 、、、 ②젠욕㈛㈈l㈒¡ ⑤ヲ¡¿¿
한글날=1926년 11월 4일 조선어연구 회(한글학회의 전신)가 주축이 되어 매년 음력 9월 29일을 가갸날로 정 해 행사를 갖다 1928년에 명칭을 '한글날'로 바꾸었다. 1932, 1933년에는 음력을 율리우스 력으로 환산해 양력 10월 29일에 행사를 치 렀으며, 1934~45년에는 그레고리력으로 환 산해 10월 28일에 행사를 치렀다. 그러나 지 금의 한글날은 1940년 ‘훈민정음’ 원본을 발 견해 이를 양력으로 환산해 1945년부터 10월 9일로 확정했다.
B4 부동산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입지 좋은 강남
부동산 Column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9월 주거용 부동산 시장 동향 광역밴쿠버 지역의 지난 9월 주거용 부 동산의 매매 건수는 1,516건으로 지난 10 년 동안의 이 지역 9월 평균 매매 건수 인 2,597건과 비교해 보았을 때 41.6%나 감소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또 한 작년 2011년 9월의 2,246건에 비해서는 32.5% 감소한 것이고, 또한 금년 8월의 거 래량인 1,649건에 비해서도 8.1% 정도 감 소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밴쿠버 웨스트 지역 의 단독주택 시장은 금년 9월의 매매 건 수가 86건으로 금년 8월의 75건에 비해서 1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되었습니 다. 하지만 이러한 수치는 아직도 작년 동 기간의 매매 건수인 104건 보다 도 크게 밑도는 수준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되 는 달의 새로운 리스팅 수에 비해서 매매 된 건수를 나타내는 % sales to listings를 보면 단독주택의 경우 금년 8월에는 34% 였고 9월에는 8월 보다 감소한27%로 집계
되었습니다. 이는 9월의 리스팅 수가 324건 으로 8월의 221건에 비해서 큰 폭으로 상 승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타운하우스와 두 가구용 연립주택(Duplex)의 시장 동향을 보면 금년 8월에는 40건의 매매가 있었고 9월에는 35건의 매매가 있었습니다. 그리 고 9월의 % sales to listings 또한 26% 로, 금년 8월의 47%에 비해서 많이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작년 동기 간에는% sales to listings 가 40% 였고52 건의 매매가 있었습니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아파트 시장을 보 면 금년 9월의 전체 매매 건수는 212건으 로 금년 8월의 247건에 비해서 16% 정도 나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 아파트 시 장의 % sales to listings는 31%로 집계 되었는데 역시 8월의 48% 에 비해서 큰 폭으로 감소하였습니다. 참고로 작년 같 은 기간의 % sales to listings는 40%
였고 전체 아파트 매매 건수는 317건이 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9월 단독 주택 판매 중간 가격(Median Selling Price) 은 $2,035,000 로 근래의 현 저한 매매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8월의 $2,030,000 에 비해서는 미미하지만 증가 하였고 작년 9월의 $2,12,500 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많은 바이어들 의 기대와는 달리 특별한 경제적인 악재 가 없는 현 밴쿠버 상황 속에서 아직도 단 독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대부분의 셀러(비 교적 여유가 있는)들이 낮은 가격에는 집 을 매매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을 시사하 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바이어와 셀 러 사이의 이러한 큰 기대 차이가 현 시장 상황의 주요 원인의 하나가 되고 있지 않 나 생각해 봅니다.
보금자리지구 눈길 글=조동욱(Don Cho) 부동산 ☎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밴쿠버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 지역 단독 주택 $2,088,000 UBC와 가까운 밴쿠버 웨스트 지역에서 가장 선호되 는 지역 / 대지 33 sq X 122 sq 남향 집 / 침실 5개, 화장실 5개 / 1990년 건축된 이후 2008/2012년 새 주 방, 화장실, 고급 마루, 고급 브라인드, 조경, 페인트 등∙ 베이스먼트 렌트 가능 / 고급 주택 지역 / 좋은 학 군 및 주변의 편의 시설 그리고 편리한 교통 조동욱(Don Cho) 부동산 Regent Park Realty Inc. ☎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부동산 Column
주택거래는 한산한데 공급은 늘어? 글=이용욱(공인중개사) ☎ 778-866-9271 lee@sutton.com
신규주택 건설 지난해 보다 11.8% 증가 “정규직 고용을 중심으로 하는 노동시장 여 건이 호전되면서 신규 주택시장 수요 기반은 탄탄하다. 또, 모기지 이자율이 낮고 인구증 가 추세가 계속된다고 볼 때 주택 공급은 꾸 준히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공급과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 운데 캐나다 주택금융공사(CMHC)는 최근의 신규 주택공급을 수요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 했다. 올해 9월까지 밴쿠버 주택시장은 모두 1만4828호가 착공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 간(1만3260호)보다 11.8% 늘어난 것이다. 주택 유형은 공동주택(1만2211호)이 대부분이었고
단독 주택은 2617호였다. 지역별로는 포트 무디, 포트 코퀴틀람, 화이 트 락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고 전체 물량은 밴쿠버(4637호), 서리(2528호), 코퀴틀람(1497 호) 등에서 많았다. 리치몬드(1230호)는 지난 해(2141호) 절반수준에 그쳐 눈길을 끌었다. 반면, 기존주택 시장은 거래가 한산하다. 9 월 한달 거래량(1516건)은 10년 평균(2597건) 보다 -41.6% 적었다. 평균 거래가격(60만6000 달러)은 지난해 보다 -0.8% 하락했다. 지난 7 월 캐나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요건을 강화하 면서 기존 주택 거래는 시간이 갈수록 급감
하는 양상이다. 전체 매물대비 거래체결비율은 8%에 불과 한 실정이다. 부동산 중개인 A씨의 경험담 은 현재 밴쿠버 주택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대변해 준다. “올 봄부터 집을 내 놓았지만 거래는 결 국 이뤄지지 않았다. 바이어가 많지는 않았 어도 사자 주문이 전혀 없었던 것도 아니 다. 가격을 조정하느니 내년 봄을 기약하자 는 셀러, 시간은 내편이라며 어떻게든 더 싸 게 사려는 바이어! 거래는 처음부터 이뤄지 기 어려웠다.”
코퀴틀람 단독주택 $899,000 Main level features a large den, big family room, Upper level offers 3 bedrooms & master bedroom, 문의: 이용욱(공인중개사) 778-866-9271
최근 수익형 부동산 투자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곳은 강남 보금자리지구다. 이 곳은 강남구 자곡동, 세곡동, 율현동 일 대에 조성돼 세곡1?2지구와 합해 2015년 까지 1만5000가구 이상이 거주하게 될 예 정이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 8호선 문정 역?장지역과 가깝고 롯데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삼성점, 가든파이브 이마트, 삼성서울병원, 세곡근린공원 등도 주변에 있어 이곳을 중심으로 ‘세곡-수서-문정벨 트’가 강남권의 새로운 개발 중심지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곳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높다. 수 도권 KTX 시종착역으로 수서역이 확정 되면서, 거리가 가까운 강남 보금자리지 구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강남권 오 피스텔이 3.3m²당 1700만원 대로 분양되 는 것에 비해 강남보금자리지구는 3.3m² 당 1100만원선으로 조성될 전망이어서 열 기는 더욱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수서역 인근에는 입주한 지 10년 정도 된 오피스텔이 2000여 실 정도 있다. 공실 률이 거의 없고 회전율이 좋은 편이다. 임 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75 만원 수준으로 매매가는 3.3m²당 1000만 원에서 1100만원 정도로 조성돼 있다. 강 남인근 2억~2억5000만원대 오피스텔 임대 료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90만~100만 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수서역 인근 오피 스텔 수익률은 높은 편이다. 대형건설사들도 강남 보급자리지구 오 피스텔 분양에 뛰어들었다. 포스코건설은 KTX 수서역사 인근에 ‘강남 더샵라르 고’를 공급한다. 지난달 오피스텔브랜드로 론칭한 후 벌이는 첫 사업이다. 지하4층~ 지상10층, 전용면적 18.79~36.39㎡ 소형오 피스텔로 총 458실 규모로 구성된다. 천 정고2.7m로 수납공간과 함께 개방감을 확 보했고 전자레인지까지 풀 빌트인을 적용 할 예정이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 가깝 고 밤 고개 초입에 위치해 강남 도심 접 근성이 좋다. 예상분양가는 평당 1100만 원선이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전면광고 B5
24 B6
문화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문화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거식증으로 외톨이 경험 글쓰기는 스스로 고독 달래는 행위 아버지 죽이기로 한국팬 만나는 아멜리 노통브 파리 단독 인터뷰
오전 4시부터 일하는 집필광 예상 벗어난 반전이 일품 여전했다.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대화와 독 특한 소재, 잔혹한 듯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유머, 그리고 충격적 반전까지. 세계적 베스트 셀러 작가 아멜리 노통브(45)의 신간 아버지 죽이기(열린책들)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버지 죽이기 한국어판 출간을 앞둔 1일 (현지시간) 노통브를 프랑스 파리 알벵미셸 출 판사에 있는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화려하게 꾸민 사진과 달리 수수한 모습이었다. 그의 트레 이드 마크인 짧고 간결한 답변도 그대로였다. 새 작품은 세계적 마술사 노먼 테런스와 그 의 양아들 조 위프의 이야기다. 마술에 특별한 재능을 가진 소년 조는 친아버지를 모른다. 부 성에 목말라하던 조는 스승인 노먼과 함께 생 활한다. 조는 노먼의 가치관을 부정하고, 공격 하는 등 전형적인 ‘아들’의 모습을 보인다. 그 모습에 노먼은 자신이 ‘아버지’임을 자각한다. 노통브는 서양 문학의 근저에 흐르는 ‘부친 살해’의 전형에 머무르지 않는다. 독자의 예상 을 무너뜨리는 ‘노통브식 반전’을 구사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부친 살해가 작품의 주요 모티브다. 문학적으로 많이 다뤄지지 않았나.
“서구문화에서는 성인이 될 때 아버지를 죽이 는 과정이 있다. 아버지의 권위를 부정하는 것으 로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쿠데타인 셈이다.”
노통브는 “최고의 부모도 자식의 자유를 제 한할 수 있는 만큼 우리는 모두 존재하기 위해 아버지를 죽여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에게 거부당한 노먼은 집요할 정도로 조의 주
“분명 그런 이유가 있다. 17살부터 글을 썼다.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 않고 나를 위해 썼다. 글 쓰기는 치료면서 고독을 달래는 행위였다.”
위를 맴돈다.
-속도감 있는 대화체는 여전하다.
“노먼은 조를 통해 자신이 아버지임을 깨닫 지만 조는 노먼을 배신한다. 깨진 관계를 개선 하고 아버지임을 주장하기 위해 조의 곁에 머 무는 것이다.”
“작품을 쓸 때 머릿속이 대화로 가득 차 있다. 머릿속에서 두 명의 적이 자신의 생각을 끊임없 이 떠든다. 그래서 대화체로 쓸 수밖에 없다.” 노통브는 매일 오전 4시 일어나 서너 시간씩 글을 쓰는 ‘집필광’이다. 매년 8월 말 프랑스에 서 신간을 내놓고 그의 작품은 여지없이 베스 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린다. 때문에 프랑스 문학계는 이때를 ‘아멜리’라고 부를 정도다.
-당신과 아버지의 관계는.
“굉장히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성인이 된 과정은.
“힘든 청소년기를 보냈다. 길고 혼란스러웠 다. 이유 없이 13살 중반부터 거식증을 심하게 앓아 2년 동안 거의 아무것도 못 먹었다. 몸이 먹으려 해도 영혼은 음식을 거부했다. 거의 죽 어가다 15살 중반부터 먹기 시작했다. 이제는 완전히 회복했다.” 거식증 때문에 그는 사회적 소외도 경험했 다. 먹지 못하는 사람과 친구로 지내고 싶어하 지 않아 외톨이로 지내야 했다는 것이다.
-다작이다. 에너지는 어디서 오나.
“일본의 영향이다. 근면 성실하게 일하는 것 을 일본에서 배웠다. 몸에 뱄다.” 외교관이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중국 등에 서 어린 시절을 보낸 노통브는 일본 고베에서 태어나 다섯 살 때까지 일본에서 자랐다. -데뷔 20년이다. 세계적 작가가 된 비결이라면.
“모르겠다. 나도 신기하다.” -최근 프랑스에서 새 소설 푸른 수염이 출간
숫자로 돌아본 노통브
됐다. 어떤 작품인지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3 5
노통브가 1년 평균 쓰는 소설 수
20 46 20만
작가 경력. 1992년 살인자의 건강법 으로 데뷔
“전래동화인 ‘푸른 수염’의 변주다. 사람은 개별적인 존재인 만큼 누구나 비밀을 간직할 권리가 있는 만큼 타인의 비밀을 존중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올 8월 프랑스에서 출간한 푸른 수염의 초판 부수
1500만
프랑스에서 지금까지 판매된 노통브의 책 부수
매일 평균 편지를 보고 답장을 쓰는 데 걸리는 시간
노통브 작품이 번역된 외국어 수
‘아날로그 스타일’ 노통브 노트에 볼펜으로 소설 써 아버지 죽이기에는 한국 독자를 위해 노통브 가 쓴 친필 서문이 실려 있다. 노통브의 친필을 보는 것은 드물지 않은 일이다. 컴퓨터와 휴대전 화를 사용하지 않는 그는 e-메일 인터뷰에 대한 답변도 자필로 써서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 품도 용수철 달린 노트에 볼펜으로 쓴다. 아날로그를 고집하느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저었다. “디지털 기기가 그냥 낯설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나 자신을 선사시대 사람으로
- 그래서 글을 썼나.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손으로, 볼펜으로 글을 쓰는 이유가 궁금했 다. 그는 “볼펜으로 글을 쓰면 이야기가 몸에서 바로 직접 나오는 느낌”이라고 했다. 책상 서랍 에서 늘 사용하는 파란색 빅볼 볼펜을 꺼내 보 이면서 그는 “잘 미끄러지는 것보다 조금은 빡 빡한 듯한 것이 좋다. (손과 팔은) 매우 좋은 테 크놀로지”라고 말했다. 그의 아날로그적 성향을 보여주는 또 다른
-작가의 역할을 생각하나.
“작가는 현실을 쓴다. 독자가 현재의 세계를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다. 나는 해결책을 제시하 지 않는다. 독자가 책을 읽으며 스스로 답을 찾 도록 한다. 작품은 독자에게 던지는 질문이다.” 파리=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예는 편지다. 인터뷰가 이뤄진 알벵미셸 출판 사 사무실은 노통브가 편지를 읽고 답장을 하 는 공간이다. 사무실에는 각국에서 날아온 편 지로 가득했다. 그는 매일 5시간 가까이 편지를 읽고 답장하는 데 쓴다. “편지는 단 한 사람을 위해 쓰는 매우 신성한 글쓰기”라고 정의했다. 한국 독자에게서 받은 편지도 있는 데 한글 로 돼 읽지 못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방한계 획을 물었다. “한국에 오빠(벨기에 기업인 솔베 이케미칼 한국법인대표인 앙드레 노통브)가 있 어 가고 싶지만 시간이 없다”고 대답했다. 파리=하현옥 기자
새 소설 아버지 죽이기를 낸 아멜리 노통브는 “아버지를 죽인다는 것은 부모님들의 희망에 서 벗어난다는 것, 즉 성인이 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아멜리 노통브=벨기에 출신. 독창적 상상력과 신랄한 문체로 수많은 독자 를 거느리고 있다. 1992년 첫 장편 살인자의 건강법이 각종 문학상을 휩쓸 며 ‘천재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99년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을 받 은 두려움과 떨림을 비롯, 오후 네시 시간의 옷 등 20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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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양도세 감면 최대 수혜 아파트 + 파격 할인까지! 한화지구 에코메트로 서해의 일렁이는 파란 파도와 맑은 바람을 365일 눈과 가슴에 담을 수 있고 해안가 2㎞의 조깅코스와 2개 의 호수공원, 천연 원시림을 그대 로 보전한 8000세대 단일브랜드 타 운 아파트가 있다. 인천지역 내 주거선호도가 가장 높아 인천의 강남으로 불리는 ‘한화 꿈에그린월드 인천 에코메트로’다. 에코메트로는 미추홀외국어고 등학교를 포함한 9개의 초,중,고등 학교가 단지내에 위치하며, 제3경 인고속도로와 전철 개통으로 강남 권과의 접근성도 좋다. 이러한 이유로 1차분양 당시 1순 위에서 평균 9대1의 높은 경쟁률을 제14838호 40판
기록하며 수억원의 프리미엄도 형 성,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한화건설이 9조원 규모의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을 수주할 당시 이 라크 정부 관계자들이 에코메트로 를 직접 둘러보고 시공능력을 확인,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되기도 했다. 에코메트 로 7개 블럭 총 7146세대 중 7000여세대는 이 미 입주하였으며, 잔금미납으 로 인한 계약해지분 80여세대는 계 약금 5%에 파격 할인조건으로 분양 을 시작했다. 금년 12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적 용되는 취득세, 양도세 감면 혜택 최 대 수혜 아파트로 입소문이 나며 내 방객 및 문의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분양문의 : 1600-4900
마감 임박! 장재터널 개통 예정! 선착순 동호 지정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롯데건설이 서초구 방배동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 아파트 일부 미 계약분을 선착순으로 분양한다. ‘방배 롯데캐슬’은 강남권에서 이례적으 로 중도금 전액무이자 융자를 시행하고, 전세대 발 코니 확장과 시스템 에어컨, 김치냉장고 등이 무상 제공 된다. 총 11개동 744가구의 대단지 아 파트로 전용면적 59㎡, 84㎡, 121㎡, 147㎡, 216㎡로 잘 구성되어 있으 며, 최고수준의 대규모 복합 커뮤니 티 센터를 갖추고 있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대중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사진 Marianne Rosenstiehl]
여 기에 정 보 사 부지 이전 후 2013년 착공예정인 터널이 2016년 까지 6차로로 완공 및 개통예정이 므로, 완공시 강남역 사거리까지 직통으로 연결되어 ‘방배 롯데캐 슬’의 교통은 한층 더 편리해질 것 으로 보인다. 또한 강남 8학군 교육환경 을 자랑한다. 서초구 정보사 이전부지에 공원, 미술관 등 복합문화 클러스터가 조성될 계획이고, 예술의전당 주변의 문 화 예술특구를 지정육성한다는 방침이며, 방배동 카페 테마거리 조성 계획도 있다. ‘방배 롯데캐슬’의 입주는 내년 11월 예정이며, 147㎡형은 분양완료 되었고, 84㎡형은 마감 임박이다. 분양문의 : 1588-0400
로데오 거리 중심 주거형오피스 총분양가 5700만원! 수원 해피니스 프리빌 수원 남문에 위치한 복층식 주거형 오피스 해피니스 프리빌이 분양 중이다. 3.3당 500만원대라는 파격적 인 분양가로 작년에 75세대를 1차 분양해 한달만에 조기마감됐 으며, 임대가 맞춰져 있다. 현재 2차분 59세대를 분양 하며, 11월 입주로 바로 수익이 발생될 수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해피니스 프리빌은 지하철 1호 선 수원역과 5분 거리에 위치하고 강남권으로는 40분대 진입이 가능 하며, 내년 6월에 개통예정인 매교 역과 도보 5분거리로 개통 후 시세 차익도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공공기관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다수의 대학가와 삼성전자 등이 있 어 임대수요가 풍부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사업지가 위치한 팔달문 주 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지역 으로 개발이 제한적이어서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호텔식 풀옵션으로 IPTV 와 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입주자가 몸만 들어 와 생활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해피니스 프리빌은 11월 입주 예정이며, 연 12%대의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만큼 조기마감이 예상되 니 서두르는 것이 좋다. 농협 : 317-0004-2571-11 예금주 : 코리아 신탁 문의 : 031-248-8888
B7 27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문화 문화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나와 다른 생각하는 사람 그들이 내 음악의 스승이다 문화
2012년 10월 9일 화요일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
27
나와 다른 생각하는 사람
26, 27일 ‘뮤직 저니’ 콘서트 음악인생 중간 결산 자리
“나는 중독처럼 일 벌이는 타입”
그들이 내 음악의 스승이다 양방언의 주요 작품 솔로앨범 - 1996
1집 ‘The Gate of Dreams’
- 1998
2집 ‘into the light’
- 1999
3집 ‘Only Heaven Knows’
- 2001 4집 ‘Pan-O-Rama’ 크로스오버 뮤지션 양방언 - 2002
비정규 컴필레이션 앨범 ‘피아노 스케치’
- 2004
5집 ‘Echoes’
- 2009
6집 ‘Timeless Story’
26, 27일 ‘뮤직 저니’ 콘서트 - 2011 비정규 스페셜 앨범 ‘Floating Circle’ 음악인생 중간 결산 자리
“나는 중독처럼 영화·TV게임 OST 일 벌이는 타입” - 1995
영화 성룡 주연 ‘썬더볼트’
- 2002~03 NHK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 2007
이성강 감독 애니메이션 ‘여우비’
- 2007
임권택 감독 영화 ‘천년학’(한국영평상
양방언의 주요 작품 음악상 수상) - 솔로앨범 2007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한국대중 음악상 최우수 - 1996 1집 ‘The Gate영화TV음악상 of Dreams’ 수상) 2007 -- 1998
NC소프트 온라인 2집 ‘into the light’게임 ‘AION’
- 1999
3집 ‘Only Heaven Knows’
- 2001
4집 ‘Pan-O-Rama’
- 2002
비정규 컴필레이션 앨범 ‘피아노 스케치’
- 2004
5집 ‘Echoes’
- 2009
6집 ‘Timeless Story’
- 2011
비정규 스페셜 앨범 ‘Floating Circle’
영화·TV게임 OST - 1995
영화 성룡 주연 ‘썬더볼트’
- 2002~03 NHK 애니메이션 ‘십이국기’ - 2007
이성강 감독 애니메이션 ‘여우비’
- 2007
임권택 감독 영화 ‘천년학’(한국영평상
- 2007
KBS 다큐멘터리 ‘차마고도’ (한국대중
- 2007
NC소프트 온라인 게임 ‘AION’
음악상 수상) 음악상 최우수 영화TV음악상 수상)
“음악가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를 열어 놓는 것입니다. 머리와 마음의 창이 다 열려 있고 부드러워야 해요. 그래야 뭔가 새로운 게 지나갈 때 확 잡을 수 있거든요. “전 저랑 다른 사람들, 제가 갖고 있지 않 은 것을 가진 사람을 인정하고 좋아합니다. 저와 전혀 다른 생각, 다른 접근을 하는 사 람들이 부럽고요. 다른 사람과 있다 보면 꼭 뭔가를 배우게 되지요.” 벌써 답이 나왔다. 재일동포 크로스오버 뉴에이지 뮤지션 양방언(52). 의사 출신의 피아니스트, 작곡가 겸 프로듀서. 아시아와 유럽을 무대로, 재즈와 팝, 클래식, 월드뮤 직과 국악 등을 아우르는 음악인. 북한 국적 으로 일본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서른을 넘 “음악가로서 중요한 것은 자기를. 열어 기고서 한국 가장 국적을 취득한 ‘경계인’ 그가 놓는 것입니다. 머리와 마음의 창이 다‘양방 열려 세상 모든 장르를 뒤섞어 오직 그만의 있고 해요. 그래야 뭔가 새로운 언표 부드러워야 음악’을 내놓는 이유 말이다. 게 지나갈 때 확 잡을 수 있거든요. 마음의 경계를 두지 않는 것, 나와 다른 “전 저랑 다른 사람들, 제가 갖고 있지 않 은 것을 가진 사람을 인정하고 좋아합니다. 저와 전혀 다른 생각, 다른 접근을 하는 사 람들이 부럽고요. 다른 사람과 있다 보면 꼭 뭔가를 배우게 되지요.” 벌써 답이 나왔다. 재일동포 크로스오버 뉴에이지 뮤지션 양방언(52). 의사 출신의 피아니스트, 작곡가 겸 프로듀서. 아시아와 유럽을 무대로, 재즈와 팝, 클래식, 월드뮤 직과 국악 등을 아우르는 음악인. 북한 국적 으로 일본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서른을 넘 기고서 한국 국적을 취득한 ‘경계인’. 그가 세상 모든 장르를 뒤섞어 오직 그만의 ‘양방 언표 음악’을 내놓는 이유 말이다. 마음의 경계를 두지 않는 것, 나와 다른
양방언은 주변의 모든 것을 음악으로 끌어들인다. “나와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고,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것에 대한 수용과 개방적 태도. 그것이 그의 적 장식을 빼고 순수한 음악적 본질을 담아 다. 이번 콘서트를 마치면 새 뮤지컬 ‘몽유 음악이 가진 풍부한 포용력의 원천이다. 항 내려 합니다. 저도 익숙한 제 음악을 좀 더 도원도’의 작곡에도 들어가야 한다. 그의 첫 뮤지컬 도전이다. 최근에는 1년 중 3분의 2 상 자연이 느껴지며 마음의 번잡함을 차분 신선하게 만들어보는 작업이랄까요.” 히 다독여주는 양방언 음악이 가진 치유력 이번 공연은 지난해 두 차례 내한공연에 를 한국에서 활동할 정도다. 이어진 것이다. 특히 지난해 초, 음악과 영 “힘들 때도 많지만 새로운 관심이 나타나 의 배경이기도 하다. 그 가 2 6 ~2 7 일 ‘ 뮤 직 저 니( M u s i c 상의 만남을 시도했던 ‘네오라마’는 호평을 몰두하는 순간 모든 어려움이 씻어집니다. Journey) 2012’를 연다. 그의 대표곡과 그간 받았다. 그가 만든 영상음악을 연주하고, 그 장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음악 자주 연주하지 않았던 곡을 어쿠스틱한 사 음악에서 영감받은 영상이미지를 제작해 함 이 듣고 싶어 거기에 간다고 할 정도로 자기 색깔이 확실한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운드로 들려준다. 그의 음악세계를 중간 정 께 상영했다. “어쿠스틱 콘서트는 처음인데, 글쎄 전 중 무엇과도 대체될 수 없는 양방언표 음악 리하는 자리기도 하다. “연주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독에 가까울 정도로 자꾸 일을 벌이게 되네 에 대한 추구다. “듣는 이들의 삶의 아픔이 이미지와 상상력의 여행이죠. 가사가 없기 요. 한 산에 올라가면 또 다른 산이 보이니 승화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으 로 앞으로 계획을 대신했다. 때문에 각자가 어떤 이미지들을 떠올리며 까요.” (웃음) 양방언은 주변의 모든 그래서 것을 음악으로 끌어들인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좋고,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사실 요즘 그는 정력가라는 말조차 무색 음악을 듣거든요. 제목이 ‘뮤직 저“나와 양성희 기자 shyang@joongang.co.kr 니’입니다. 음악을 통한 이미지와 상상력의 할 정도로 분주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콘서트를 마치면 새 뮤지컬 ‘몽유 장식을 빼고 순수한 음악적 본질을 담아 것에 대한 수용과싶습니다.” 개방적 태도. 그것이 그의 적 6월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의 음악 다. 여행을 선물하고 ^양방언의 뮤직 저니=26일 오후 8시, 27일 도원도’의 작곡에도 들어가야 한다. 그의 내려 합니다. 저도 익숙한 제 음악을 좀 더 음악이 가진 풍부한 포용력의 원천이다. 항 웅장한 오케스트라나 전자음을 배제한 감독을 맡았고, 지난 4일 부산영화제 개막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그의 첫 피 뮤지컬 도전이다. 최근에는 1년 중 3분의 2 신선하게 만들어보는 작업이랄까요.” 상 자연이 느껴지며 마음의 번잡함을 차분 채 소규모 밴드와 함께 하는 어쿠스틱 콘서 공연에도 참여했다. 7월에는 티베트 배경의 아노 연주와 바이얼린·기타·퍼커션·만도린 를 한국에서 활동할 정도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두 차례 내한공연에 히 다독여주는 양방언 음악이 가진 치유력 트는 그 스스로 새로워지려는 시도다. “음악 중국영화 음악을 맡아 티베트에도 다녀왔 등 소규모 밴드가 함께한다. 02-2000-6309. 이어진 것이다. 특히 지난해 초, 음악과 영 “힘들 때도 많지만 새로운 관심이 나타나 의 배경이기도 하다. 그 가 2 6 ~2 7 일 ‘ 뮤 직 저 니( M u s i c 상의 만남을 시도했던 ‘네오라마’는 호평을 몰두하는 순간 모든 어려움이 씻어집니다. Journey) 2012’를 연다. 그의 대표곡과 그간 받았다. 그가 만든 영상음악을 연주하고, 그 장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음악 자주 연주하지 않았던 곡을 어쿠스틱한 사 음악에서 영감받은 영상이미지를 제작해 함 이 듣고 싶어 거기에 간다고 할 정도로 자기 색깔이 확실한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운드로 들려준다. 그의 음악세계를 중간 정 께 상영했다. “어쿠스틱 콘서트는 처음인데, 글쎄 전 중 무엇과도 대체될 수 없는 양방언표 음악 리하는 자리기도 하다. “연주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독에 가까울 정도로 자꾸 일을 벌이게 되네 에 대한 추구다. “듣는 이들의 삶의 아픔이 이미지와 상상력의 여행이죠. 가사가 없기 요. 한 산에 올라가면 또 다른 산이 보이니 승화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것으 로 앞으로 계획을 대신했다. 때문에 각자가 어떤 이미지들을 떠올리며 까요.” (웃음) 음악을 듣거든요. 그래서 제목이 ‘뮤직 저 사실 요즘 그는 정력가라는 말조차 무색 양성희 기자 shyang@joongang.co.kr 니’입니다. 음악을 통한 이미지와 상상력의 할 정도로 분주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6월 국립극장의 여우락 페스티벌의 음악 ^양방언의 뮤직 저니=26일 오후 8시, 27일 여행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웅장한 오케스트라나 전자음을 배제한 감독을 맡았고, 지난 4일 부산영화제 개막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그의 피 채 소규모 밴드와 함께 하는 어쿠스틱 콘서 공연에도 참여했다. 7월에는 티베트 배경의 아노 연주와 바이얼린·기타·퍼커션·만도린 트는 그 스스로 새로워지려는 시도다. “음악 중국영화 음악을 맡아 티베트에도 다녀왔 등 소규모 밴드가 함께한다. 02-2000-6309.
40판 제14838호
40판 제14838호
장애 넘어 희망 보았다 문화
스페셜올림픽 성공11일 기원 콘서트 2012년 10월 목요일
B8 문화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김지현군 연주 9일 오후 6시 30분쇼팽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 당. 김지현(18·광주 풍암고 2년) 군이 무대 김지현군 연주 장애 희망 보았다 에 올랐다.넘어 까만 그랜드 피아노 앞에 선 그 는 가늘게 떨고 있었다. 장애를 그러나 피아노넘어 앞에 앉자 그랬냐는 스페셜올림픽 성공 기원언제 콘서트 듯 열정적으로 쇼팽의 피아노 연주곡 ‘혁 김지현군 쇼팽 연주 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까만 안경테 넘어 희망을 보여주다 김군의 두넘어 눈은 반짝이고 있었다. 장애 희망 보았다
문화
2012년 10월 11일 목요일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장애가 서초동있다. 예술의전 김군은 지적·언어·틱 초등 당. 김지현(18·광주 풍암고 2년) 군이 무대 학교 입학 전까지도 “엄마·아빠·싫어요” 스페셜올림픽 성공 기원 콘서트 등 에 까만 그랜드 피아노 앞에일곱 선그 의 올랐다. 단순한 얘기밖에 못했던 김군은 살 는 가늘게 떨고 있었다. 때 피아노를 시작한 뒤 사회성이 놀랍도록 그러나 발전했다. 피아노 앞에 앉자 언제 그랬냐는 듯 열정적으로 쇼팽의 피아노 ‘혁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 김군이 선 무대는 ‘2013 평창연주곡 동계 스페 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안경테 넘어 당. 김지현(18·광주 풍암고까만 2년) 군이 무대 셜올림픽 세계대회 D-100일 성공기원 음악 김군의 두 눈은 반짝이고 있었다. 에 올랐다. 까만 그랜드 피아노 앞에세계 선그 회’였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지 김군은 장애가스포츠를 있다. 초등 는 가늘게 지적·언어·틱 떨고 있었다. 적장애인의 ‘겨울 운동회’다. 즐 학교 입학 전까지도 “엄마·아빠·싫어요” 등 그러나 피아노 앞에 앉자 언제 그랬냐는 기면서 사회성을 되찾고, 사회 구성원으로 의 단순한 얘기밖에 못했던 김군은 일곱 살 듯 열정적으로 쇼팽의 피아노 연주곡내년 ‘혁 인정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게 목표다. 때 피아노를 뒤 사회성이 놀랍도록 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까만 안경테 넘어 1~2월 평창과시작한 강원도 일대에서 열린다. 발전했다. 김군의 두 눈은청소년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지적장애인 구성된 ‘하트하 김군이 선 무대는 ‘2013 평창있다. 동계 스페 김군은 지적·언어·틱 장애가 초등 트 오케스트라’도 무대에 올랐다. 글린카의 셜올림픽 D-100일 성공기원 음악 학교 입학세계대회 전까지도 “엄마·아빠·싫어요” 등 ‘루슬란과 루드밀라’ 등 세 곡을 연주하는 회’였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세계 지 의 단순한 못했던 객석에 김군은 일곱 동안 작은얘기밖에 소동도 있었다. 앉은 살 한 적장애인의 ‘겨울 운동회’다. 스포츠를 즐 때 피아노를 시작한 뒤 사회성이 놀랍도록 지적 장애 소녀가 비명을 질러댄 것. 하지만 기면서 사회성을 되찾고, 구성원으로 발전했다. 단원들은 침착하게 무대를사회 마쳤다. 인정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게 목표다. 내년 김군이 무대는 ‘2013관중은 평창 동계 스페 연주가 선 끝난 뒤 1200여 그들에게 1~2월 평창과 강원도D-100일 일대에서 열린다. 셜올림픽 세계대회 성공기원 큰 박수를 보냈다. 음악 앞에선 어떤 음악 장애 지적장애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 회’였다.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세계 지 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날 공연에선 한 트 오케스트라’도 올랐다. 글린카의 적장애인의 ‘겨울 무대에 운동회’다. 스포츠를 즐 국종합예술학교의 재학·졸업생, 교수들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등세 곡을 연주하는 기면서 되찾고, 사회 구성원으로 연주도 사회성을 이어졌다. 동안 작은 소동도 있었다. 객석에 한 인정받을 수 있게조직위 한다는 게 목표다. 내년 스페셜올림픽 측은 “이번앉은 음악회 지적 장애 소녀가 비명을 질러댄열린다. 것. 하지만 1~2월 평창과 강원도 일대에서 는 지적장애인도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면 단원들은 침착하게 무대를 마쳤다. 지적장애인 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 뭐든 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 연주가 끝난평창 뒤 1200여 관중은 글린카의 그들에게 트 오케스트라’도 무대에 올랐다. 했다.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큰 박수를 루드밀라’ 보냈다. 음악 앞에선 어떤 장애 ‘루슬란과 등볼 세수곡을 연주하는 조직위원장은 “희망은 없는 것을 보 도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날 공연에선 한 동안 작은수소동도 있었다. 객석에 앉은 한 고, 만질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 국종합예술학교의 재학·졸업생, 교수들의 지적 장애 소녀가 질러댄 것. 하지만 을 이루게 한다”고비명을 말했다. 연주도 이어졌다. 단원들은 침착하게 무대를 마쳤다.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스페셜올림픽 “이번 음악회 연주가 끝난 뒤조직위 1200여측은 관중은 그들에게 는 지적장애인도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면 큰 박수를 보냈다. 음악 앞에선 어떤 장애 뭐든 할 수되지 있다는 점을 이날 보여줬다”고 설명 도 문제가 않았다. 공연에선 한 했다. 나경원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국종합예술학교의 재학·졸업생, 교수들의 조직위원장은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 연주도 이어졌다. 고, 만질 수 없는 조직위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 스페셜올림픽 측은 “이번 음악회 을 이루게 한다”고 말했다. 는 지적장애인도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면 기자 enjoy@joongang.co.kr 뭐든 할 수송지혜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설명 했다. 나경원 평창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조직위원장은 볼 수 없는 세계대회 것을 보 9일 ‘2013 평창“희망은 동계 스페셜올림픽 고, 만질성공기원 수 없는음악회’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 D-100 무대에 오른 지적장애 을 이루게 한다”고 피아니스트 김지현군.말했다. 기자스페셜올림픽대회 enjoy@joongang.co.kr [사진송지혜 평창 동계 조직위]
싸이 ‘라잇 나우’ 등 4곡
9일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여성부, 19금 철회할 듯
D-100 성공기원 음악회’ 무대에 오른 지적장애 피아니스트 김지현군. [사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대회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5)의 정규 조직위] 5집 타 이틀곡 ‘라잇 나우’에 대한 청소년유해매 9일 평창 동계 것으로 스페셜올림픽 체물‘2013 판정이 철회될 보인다.세계대회 여성가 D-100 음악회’ 무대에 오른음악분야 지적장애 족부는성공기원 10일 청소년유해매체물 피아니스트 김지현군. 열고 지난해 심의분과위원회를 10월 이전 싸이 ‘라잇 나우’ 등 4곡 [사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대회 조직위] 에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됐던 곡들을 여성부, 19금 철회할 듯 재심의한 결과 싸이의 ‘라잇 나우’ 등 300 여 곡에 내렸던 유해물 결정을 취소하기로 가수 싸이(본명 정규 5집노래 타 의견을 모았다고박재상·35)의 밝혔다. 싸이의 다른 이틀곡 ‘라잇 나우’에 대한 청소년유해매 인 ‘오늘 밤새’ ‘미치도록’등 ‘솔직히 싸이 ‘라잇 나우’ 4곡 까고 말 체물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 해’ 등판정이 3곡도철회될 포함됐다. 족부는 10일이날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여성부, 19금 철회할 듯 음심위는 심의에서 지난해 10월 시 심의분과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0월 행된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세칙’을 이전 적용 에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지정됐던 곡들을 가수 박재상·35)의 이날 정규 검토 5집 타 했다. 싸이(본명 여성부는 분과위원회의 의 재심의한 결과 싸이의 ‘라잇 나우’ 등 300 이틀곡 ‘라잇 나우’에 대한 청소년유해매 견을 12일 열리는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제 여 내렸던 유해물 결정을 취소하기로 체물 판정이 철회될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 출,곡에 청소년유해매체물 취소 여부를 확정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싸이의 다른 노래 족부는 10일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방침이다. 인 ‘오늘 밤새’ ‘미치도록’ ‘솔직히 까고 말 심의분과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10월판정으 이전 ‘라잇 나우’는 청소년유해매체물 해’ 등 3곡도 포함됐다. 에 지정됐던 곡들을 로 청소년유해매체물로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등을 보려면 성 음심위는 이날 심의에서 시 재심의한 결과 싸이의 ‘라잇 나우’10월 등 300 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지난해 행된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세칙’을 적용 여 곡에 내렸던 결정을 취소하기로 송지혜유해물 기자 enjoy@joongang.co.kr 했다. 여성부는 분과위원회의 이날 검토 의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싸이의 다른 노래 견을 12일 열리는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제 인 ‘오늘 밤새’ ‘미치도록’ ‘솔직히 까고 말 출, 청소년유해매체물 해’ 등 3곡도 포함됐다. 취소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음심위는 이날 심의에서 지난해 10월 시 ‘라잇 나우’는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으 행된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세칙’을 적용 로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등을 보려면 성 했다. 여성부는 분과위원회의 이날 검토 의 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견을 12일 열리는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제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출, 청소년유해매체물 취소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라잇 나우’는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으 로 유튜브에서 뮤직비디오 등을 보려면 성 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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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가 ‘한반도 그랜드 디자인: 2013 대통령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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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섭 기자
서울 ~추가령 ~ 원산 운하 만들자 김석철의 큰 꿈 <도시설계 건축가>
2002년 이후 보완해온 그의 도시개혁 프
국적 도시 건설과 동해의 원산항~서해의 인 신인섭하구 기자 천항을 운하로 잇는 방안이다. 두만강 미래 한반도 국토 디자인 담아 2007년에 이어 2012년에도 그의 바람은 여 엔 서울 재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청계천 복 는 북한·중국·러시아의 국경이 접하고, 시베 전하다. 역사·문화·경제가 어우러지는 ‘빅 구, 광화문·시청광장 등이 포함됐는데 이에 리아와 만주 횡단철도의 시발점이며, 미국· 디자인(도시설계)’을 개척해온 김석철(69) 관한 원초적 저작권은 그에게 있다. 2007년 일본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가는 교두보라는 세종시, 지방권 수도로 키우고 명지대 석좌교수 이야기다. 대선을 계기로 에는 중국 동부해안∼한반도∼일본 열도를 특성을 살리자는 구상이다. 서울과 원산 사 <도시설계 건축가> 두만강 하구에 다국적 도시 건설 잇는 황해도시공동체와 프로젝트 국토 디자인의 청사진을 그려왔다. 10일 오후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가 ‘한반도 그랜드 디자인: 2013 대통령 프로젝트’에 새만금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비무장지대 북측의 추가령구조곡을 신인섭 활용 기자 게다가 그는 올해 두 차례 식도암·임파선 를 구상했다. 2012년 그의 생각은 한반도 전 해 운하를 만들면 백두대간의 물을 수도권 이후 보완해온 그의 도시개혁 프 국적 도시 건설과 동해의에너지를 원산항~서해의 인 5년마다 열리는 대통령구상과 선거를집필을 각별한멈추 마 2002년 2013 대통령 프로젝트 출간 역으로 확대됐다. 에 끌어오고 시베리아의 남북 전역 암 수술을 받으면서도 로젝트는 기발하면서도 대담하다. 2002년 천항을 운하로 잇는 방안이다. 두만강 하구 음으로 기다리는 건축가가 있다. 2002년, 지 않았다. 그렇게 5개월간 병상에서 쓴 책 지방권-수도권-북한권 3분=한반도 그랜 으로 가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래 한반도 국토 디자인 담아 재설계에 청계천 복 북한·중국·러시아의 국경이 미지수다. 접하고, 시베 2007년에 이어 2012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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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선 지속 인’서울 설계도를 병실 바닥에 늘어놓고 도면을 교, 베네치아 한국관, 쿠웨이트 자 공단∼개성공단을 잇는 산업도시회랑을 건 안건혁(서울대 2007년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 -북한도시 건설 : 두만강 하구 다국적 도시 건 김석철 교수의 ‘대통령 프로젝트’ 전 반대론자였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행 싱크탱크인 세교연구소(이사장 최원식)와 설득하고, 국민의 공 대선을 희망의 한반도 프로젝트 발전을 그렸죠.앞두고는 퇴원 전날 나도 모르게 도면 위에 가능한 라 신도시,전문가들을 중국 취푸 신도시, 베이징 경제특 설하자고 했다. 모색하고, 북한권에선 평화 “실무자와 -중국 동부해안∼한반도∼일본 열도 잇는 황 설. 원산항~인천항을 운하로 연결 2002년 ‘600년 역사도시 서울 살리자’ 정부처가 옮겨간놓는 세종시를 어정쩡하게 한국지방발전연구원(이사장 윤여준)이 공 와 김석철 =1943년생. 건축과 해도시공동체 건설 얻는 일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좋은 를 발표했었다. 통일의 씨앗을 게 핵심 포인트다. ‘행복한 암병동’이라 쓰고 있었습니다.” 구, 아제르바이잔 바꾸 신도시서울대 등이 있다. 북한권 개발은 두 가지다. 두만강 하구 둘 다 감을 -경복궁∼남대문 서울광장 수는 없다고 했다. 영·호남과 충청을 아우르 생각의 씨앗을 동 주최했다. 발표 현장에서 마이크를 움켜 지방권 졸업. 한국 근대건축의 토대를 놓은 -새만금 바다도시잇는 만들기 ‘행복한 암병동’ 5개월=한반도 뿌리는 데 만족하는 게 좋은 자립안에는 세종시를 명실상부 그랜드 -북촌 역사구역과 청계천 복원 는 통합공항을 신설, 농수축산물 해외 유 쥐고 프로젝트를 설명하는 그의 몸은 힘들 김중업·김수근 선생을 사사했다. 건 2012년 ‘한반도 그랜드 디자인’ 디자인의 비전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10 한 지방권의 수도로 키우고, 국회까지 옮겨 듯하다”고 말했다. -종묘∼남산 잇는 생태구역 조성 등 -지방권 자립 : 세종시를 지방권 수도로 육성. 통기지로 삼자고 제안했다. 어 보였지만 비장한 힘을 느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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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통령 프로젝트 출간
5년마다 열리는 대통령 선거를 각별한 마
10일 오후 서울 YWCA 대강당에서 열린 학술심포지엄에서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가 그랜드 디자인: 2013 대통령 프로젝트’에대담하다.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젝트는 기발하면서도 2002년 음으로 기다리는 건축가가 ‘한반도 있다. 2002년,
서울 ~추가령 ~ 원산 운하 만들자 김석철의 큰 꿈
서울 ~추가령 ~ 원산 운하 만들자 김석철의 큰 꿈
곡예사 꿈꾸는 탄광처녀 분투기
북한서 만든 첫 로맨틱 코미디죠
영남·호남·충청 지역 통괄 공항 신설 -수도권 혁신 : 창조적 신산업단지로 개편. 뉴 ‘김동무 ’ 부산영화제서 공개 타운을 도시형 신산업 복합주거단지로 조성 -북한도시 건설 : 두만강 하구 다국적 도시 건 영국 보너·벨기에 델르망 감독 설. 원산항~인천항을 운하로 연결
“국가와 역사에 대한 마지막 의무라는 마 음으로 그랜드 디자 영국 준비했습니다. 감독 니컬러스 ‘한반도 보너(51)와 벨기에 감 인’ 설계도를 병실 바닥에 도면을 독 안자 델르망(45)을 상영늘어놓고 직후 만났다. 특 그렸죠. 퇴원 전날 나도 모르게 도면 위에 히 보너는 북한에서 ‘어떤 나라’ ‘천리마 ‘행복한 있었습니다.” 축구단’암병동’이라 ‘푸른 눈의쓰고 평양시민’ 세 편의 다 큐멘터리를 만든 바 있다. 둘은 “평양영화 제에서 만나 극영화를 찍자고 의기투합한 지 6년 만에 영화를 완성했다. 단순한 오락 영화다”라고 입을 모았다. 영국 감독 니컬러스 보너(51)와 벨기에 감 -내용이 너무 뚜렷하다. 그래서인지 연기도 독 안자 델르망(45)을 상영 직후 만났다. 특 작위적인 것 같다. 히 보너는 북한에서 ‘어떤 나라’ ‘천리마 “동화 같은 픽션 영화라서 그렇게 보일 수 축구단’ ‘푸른속눈의 세잔디처럼 편의 다 도 있다. 영화 파란평양시민’ 하늘과 푸른 큐멘터리를 만든 바 있다. 둘은 “평양영화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델르망) 제에서 만나 극영화를 찍자고 의기투합한 영국 니컬러스 보너(51)와 벨기에 감 -북한감독 당국의 간섭은 없었나. 지 6년 만에 영화를 완성했다. 단순한 오락 독 안자 델르망(45)을 특 “없었다. 정부 쪽과 상영 만날 직후 일도 만났다. 없었다. 오 영화다”라고 입을 모았다. 히 보너는 북한에서 나라’때문이다. ‘천리마 락영화라는 의도가 ‘어떤 확실했기
남북한 공동 프로젝트=수도권에는 서울 과 개성이 포괄된다. 구로 디지털벨리~남동 공단∼개성공단을 잇는 산업도시회랑을 건 설하자고 했다. 북한권 개발은 두 가지다. 두만강 하구 다
-내용이 너무 뚜렷하다. 그래서인지 연기도 축구단’ ‘푸른 눈의 평양시민’ 세점에서도 편의 다 ‘걸 파워’를 보여주는 영화라는 작위적인 것 같다. 큐멘터리를 만든 많이 바 있다. 둘은 “평양영화 기존 북한영화와 다르다.”(델르망) “동화 같은 픽션 영화라서 그렇게 보일 수 제에서 만나 극영화를 찍자고 의기투합한 “장르가 낯선 탓인지 북한의 어느 제작사 도 있다. 영화 속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처럼 지 6년 만에 영화를 완성했다. 단순한 오락 아름다운 영화를 영화다”라고 입을만들고 모았다.싶었다.”(델르망)
맨스 라인을 만드는 남성 장필(박충국·24)도 제작 등을 하며 북한과 왕래했다. 영화는 도 나서지 않았다. 주인공 나이가 조지 클루니’라 불리는 인민배 곡예사다. 한정심은 자신의 성장 서른이라 스토리와 “‘북한의 가장 좋은 문화교류 방법이다.”(보너) 스타가 되기엔 부적합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우 리영호(49)를 장면에서 인파가 비슷하다며 흔쾌히 캐스팅에 응했다.”(보너) 부산=정현목 촬영하는 기자 gojhm@joongang.co.kr 다행히 뜻이 맞는 곳을 만났다. 로맨스 수위 몰려 곤란을 겪기도 했다. 다들 휴대전화를 40판 제14840호 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긴 했다.”(보너) 꺼내 들어 사진을 찍었다.”(델르망)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를 찍은 니컬러스 보너(영국·왼쪽) 감독과 안자 델르망(벨기에) 감독. [연합뉴스]
-북한 당국의 없었나. -내용이 너무 간섭은 뚜렷하다. 그래서인지 연기도
-실제 곡예사를 출연시켰는데.
-북한에서 영화를 찍는 이유는.
“없었다. 작위적인 것 정부 같다. 쪽과 만날 일도 없었다. 오 락영화라는 의도가 확실했기 때문이다. “동화 같은 픽션 영화라서 그렇게 보일 수 ‘걸 파워’를 보여주는 영화라는 점에서도 도 있다. 영화 속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처럼 기존 북한영화와 많이 다르다.”(델르망)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델르망) “장르가 낯선 탓인지 북한의 -북한 당국의 간섭은 없었나. 어느 제작사
“진정성이 느껴지게 하기나이가 위해서였다. 한 도 나서지 않았다. 주인공 서른이라 정심은 되기엔 국제대회 우승경력도지적도 있다. 그와 로 스타가 부적합하다는 있었다. 맨스 라인을 만드는 남성 장필(박충국·24)도 다행히 뜻이 맞는 곳을 만났다. 로맨스 수위 곡예사다. 한정심은 자신의 성장 스토리와 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긴 했다.”(보너) 비슷하다며 흔쾌히 캐스팅에 응했다.”(보너) -실제 곡예사를 출연시켰는데.
“오래 전 북한영화 ‘꽃파는불리는 처녀’를 보고 “‘북한의 조지 클루니’라 인민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후장면에서 관광사업,인파가 다큐 우 리영호(49)를 촬영하는 제작 등을 하며 북한과 왕래했다. 영화는 몰려 곤란을 겪기도 했다. 다들 휴대전화를 가장 들어 좋은 사진을 문화교류 방법이다.”(보너) 꺼내 찍었다.”(델르망)
“없었다. 정부 쪽과 만날 일도 없었다. 오 락영화라는 의도가 확실했기 때문이다. ‘걸 파워’를 보여주는 영화라는 점에서도 기존 북한영화와 많이 다르다.”(델르망) “장르가 낯선 탓인지 북한의 어느 제작사
“진정성이 느껴지게 하기 위해서였다. 한 정심은 국제대회 우승경력도 있다. 그와 로 맨스 라인을 만드는 남성 장필(박충국·24)도 곡예사다. 한정심은 자신의 성장 스토리와 비슷하다며 흔쾌히 캐스팅에 응했다.”(보너)
제14840호 “오래 전 북한영화40판 ‘꽃파는 처녀’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후 관광사업, 다큐 제작 등을 하며 북한과 왕래했다. 영화는 가장 좋은 문화교류 방법이다.”(보너)
곡예사 꿈꾸는 탄광처녀 분투기
영국·벨기에·북한 3국 감독이 공동 연출한 북한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가 10일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선보였다. 평양교 예단 곡예사를 꿈꾸는 탄광노동자 영미(한 ‘김동무 ’ 부산영화제서 공개 정심)의 유쾌한 도전기다. 북한 여성판 ‘빌리 엘리어트’라 불리는 영국 보너·벨기에 델르망 감독 이 영화는 북한이 서구자본과 합작해 만든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의 도전, 로 영국·벨기에·북한 3국 감독이 공동 연출한 맨스가 버무려진 동화 같은 스토리에 북한 북한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가 10일 의 산하와 평양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김동무 ’ 부산영화제서 공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선보였다. 평양교 영화에 이념성이 없다고 판단한 부산영 예단 곡예사를 꿈꾸는 탄광노동자 영미(한 영국 보너·벨기에 델르망 감독 화제 측은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초청을 결 정심)의 정했다. 유쾌한 하지만도전기다. 영미의 동료들이 “영미의 북한 여성판 ‘빌리 엘리어트’라 불리는 영국·벨기에·북한 3국 감독이 공동 연출한 성공은 노동계급의 승리”라며 응원하는 대 이 영화는 북한이 서구자본과 합작해 만든 북한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가 10일 목은 사회주의 영화의 상투성이 느껴진다. 첫 번째부산국제영화제에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의 로 제17회 선보였다.도전, 평양교 맨스가 버무려진 동화 같은 스토리에 북한 예단 곡예사를 꿈꾸는 탄광노동자 영미(한 의 산하와 평양 전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정심)의 유쾌한 도전기다. 영화에 이념성이 없다고 판단한 부산영 북한 여성판 ‘빌리 엘리어트’라 불리는 화제 측은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초청을 결 이 영화는 북한이 서구자본과 합작해 만든 정했다. 하지만 영미의 동료들이 “영미의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주인공의 도전, 로 성공은 노동계급의 승리”라며 응원하는 대 맨스가 버무려진 동화 같은 스토리에 북한 목은 사회주의 의 산하와 평양영화의 전경이 상투성이 그림처럼 느껴진다. 펼쳐진다.
품으로 여의도-한강 마스터플랜, 서울대 마 스터플랜, 서울 예술의전당, 한국예술종합학 교, 베네치아 비엔날레 한국관, 쿠웨이트 자 라 신도시, 중국 취푸 신도시, 베이징 경제특 구, 아제르바이잔 바꾸 신도시 등이 있다.
북한서 만든 첫 로맨틱 코미디죠
곡예사 꿈꾸는 탄광처녀 분투기
북한서 만든 첫 로맨틱 코미디죠
영화에 이념성이 없다고 판단한 부산영 화제 측은 통일부와 협의를 거쳐 초청을 결 정했다. 하지만 영미의 동료들이 “영미의 성공은 노동계급의 승리”라며 응원하는 대 목은 사회주의 영화의 상투성이 느껴진다.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를 찍은 니컬러스 보너(영국·왼쪽) 감독과 안자 델르망(벨기에) 감독.
[연합뉴스]
도 나서지 않았다. 주인공 나이가 서른이라 스타가 되기엔 부적합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행히 뜻이 맞는 곳을 만났다. 로맨스 수위 에 대한 의견 차이가 있긴 했다.”(보너)
“‘북한의 조지 클루니’라 불리는 인민배 우 리영호(49)를 촬영하는 장면에서 인파가 몰려 곤란을 겪기도 했다. 다들 휴대전화를 꺼내 들어 사진을 찍었다.”(델르망)
-실제 곡예사를 출연시켰는데.
-북한에서 영화를 찍는 이유는.
“진정성이 느껴지게 하기 위해서였다. 한
“오래 전 북한영화 ‘꽃파는 처녀’를 보고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를 찍은 니컬러스 감독과 안자 델르망(벨기에) [연합뉴스] 정심은 국제대회 우승경력도 있다. 보너(영국·왼쪽) 그와 로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후감독. 관광사업, 다큐
부산=정현목 기자찍는 gojhm@joongang.co.kr -북한에서 영화를 이유는.
부산=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40판 제148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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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문화
문화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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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수밭의 거인, 세계 문학의 가장 높은 곳 오르다 올 노벨문학상 수상 중국 작가 모옌은
산둥성 벽촌 출신 문혁 겪어 리얼리즘구전문학의 결합 개별적 삶서 보편성 이끌어내 올해 노벨문학상 수 상자인 모옌(莫 言·57)은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돼온 작가다. 그가 1987년 발표한 소설 홍까오량 가족이 장이머우(張藝 謀) 감독의 영화 ‘붉은 수수밭’의 원작 이다. 영화 ‘붉은 수수밭’이 유명해지며 모옌도 세계적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국내에 소개된 그의 작품도 소설과 산문 등 다양하다. ‘말하지 않는다’는 뜻의 모옌(莫言)은 필명이다. 본명은 관모예(管謨業)다. 그 는 1955년 중국 산둥성(山東省) 까오미 (高密)현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은 굴곡 많았던 중국의 근· 현대사를 온몸으로 겪는 과정이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문화대혁명이 일어 나 학업을 중단한 채 8년간 농촌에서 일했고, 이후 4년 동안에는 면화 공장 노동자로 지냈다. 76년 인민해방군에 입대한 뒤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문화 대혁명과 뒤이은 농촌 지역으로의 하방 (下放) 경험은 중국 민중의 삶을 천착 하는 그의 작품 세계의 주요한 원동력 이 됐다. 모옌은 1980년대 후반 중국 문학계에 서 유행했던 ‘심근(尋根·뿌리 찾기) 문 학’의 대표주자다. 심근문학은 향토색 짙은 고향의 전설 이나 전래의 옛 이야기를 작품에 수용하 는 사조로 모옌의 작품은 고향인 산둥 성의 전설을 바탕으로 근·현대 중국인 이 걸어온 역사의 궤적을 생생한 필체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환상적 사실주의의 영향을 받은 모옌의 작품은 중국 민중의 삶을 그리면서도 근원적 보 편성을 이끌어 내면서 ‘마술적 리얼리 즘’을 보여준다는 평도 들었다. 스웨덴 한림원은 “판타지와 리얼리티, 역사와 사회에 대한 인식을 결합해 윌리
모옌과 한국의 인연
10여 편 번역 만해문학상 수상
엄 포크너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 스 작품의 복합성을 연상케 하는 작품 세계를 창조한 동시에 중국 전통 문학과 구비 문학의 전통에서 출발점을 찾아냈 다”고 평가했다. ‘글로 표현할 뿐 말하지 않는다’는 자신의 필명처럼 모옌은 과묵한 사람으 로 알려져 있다. 그를 만난 소설가 황석 영은 “(모옌은) 관공서에서 나온 사람 처럼 재미없는 사람이다. 굉장히 모범 적이고, 중국 내부 검열이 워낙 세고 그 러니까 만나도 중국 당 정책에 배치되 는 얘기 절대 안 한다”며 “배고픔에 시 달린 경험 등 고생한 얘기 굉장히 많이 한다”고 말했다. 중국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은 작품에 도 모옌의 신중한 처신은 그에 대한 중 국 내부의 비판을 불러오기도 한다. 중 국 당국의 검열에 적극적으로 저항하지 않고 동료 작가가 투옥되는 등의 사태에 침묵하는 태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중국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모옌의 수상은 국제 무대에서 강해진 중 국의 위상을 보여준다. 중국의 영향력이 커진 상태에서 반체 제 작가에게 상을 주기에는 부담이 큰 만큼 모옌을 수상자로 선택했다는 분석 이다. 중국 작가인 가오싱젠(高行健·71) 이 2000년 노벨문학상을 받았지만 그는 87년 프랑스로 망명해 노벨문학상 수상 당시 프랑스 국적자였다. 노벨상 전체로 는 201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반체제 민 주화 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에 이어 두 번째가 됐다. 모옌의 수상 가능성은 일찌감치 예 상됐다. 오르한 파묵의 노벨문학상 수 상을 맞췄던 영국의 도박 사이트 래드 브록스에서는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에 이어 모옌이 2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수상자 발표 당일인 11일 중국 국영방송인 CCTV가 노벨문 학상 시상식 취재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모옌의 수상 가능성이 점쳐 지기도 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모옌은 한국과 많은 인연을 맺어온 작가다. 홍까오량 가족 인생은 고달파 등 10여 편이 국내 번역돼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하 는 제15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했다. 고은· 황석영 등 한국 작가들과도 교류를 가져왔 다. 2005년에는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참가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한·중문학인대회에, 2008년에 는 동아시아 문학포럼에 참여했다. 2010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고은 시인으 로부터 매년 노벨문학상 발표일이 되면 기자 들이 집으로 찾아와 진을 치는 바람에 일찌 감치 도피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최종 후 보군에 포함되면 사전에 귀띔해 준다고 하길 래 지난해 휴대전화를 유심히 챙겼는데 아무 런 연락이 없었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도 크다. 1983년 중 국에서 출간된 남조선 소설집을 읽고 한 국문학에 흥미를 갖게 됐다고 한다. 김동인 의 ‘배따라기’와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 울’ 등을 인상적인 작품으로 꼽으면서 “산 업화·현대화 과정에서 물신화된 사회, 그 속 에서 냉담하고 척박해지는 인간성이란 국경 과 관계없이 보편성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숫자로 보는 노벨문학상
109 12 4 2
두산건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 기존 전국 광역교통망의 핵은 고속 도로였다. 하지만 최근 그 자리를 KTX가 대신하고 있다. KTX 개통 으로 서울을 비롯해 전국 이동 시간 이 단축되면서 도심 지하철역에 맞 먹는 호재로 부상한 것이다. 실제로 평택, 동탄 등의 아 파트값은 KTX 수서-평택 구 간 개발로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거나 될 예정으로 아파트값 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와 수요자들의 관심 이 쏠리고 있는 오송 두산위브센티 움(시행:(주)바이오통상)의 인기도 KTX오송역 역세권이라는 입지가 한 몫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오송은 제14841호 40판
KTX오송역을 통해 서울역까지 50 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이달 세종시 와 KTX오송역을 잇는 연결도로까 지 개통돼 세종시의 배후 도시로서 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한 향후 거래가 많아 안정적인 시세를 유지할 수 있는 1500여실의 대단지로 두산건설의 브랜드 파워까지 더해져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소형 구성으로 수요 층을 공략한 것도 장점이다. 오송 두산위브센티움은 세종시 와 C벨트의 관문인 충북 청원군 오 송읍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위치 한 지하 2층~지상 25층 3개동, 전용 면적 22~60㎡, 총 1515실 규모다. 입주는 2014년 7월 예정으로 분 양가는 3.3㎡당 평균 589만원이다. 분양문의 : 1600-8246
총 수상자수(동시 수상 포함) 노벨문학상 수상 여성 작가수 수상자가 2명이었던 횟수 노벨문학상 수상을 거부한 작가 수 구(舊) 소련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1958년), 프랑스의 장 폴 사르트르(1964년)
42
노벨문학상 최연소 수상자인 러드야드 키플링의 수상 당시 나이(1907년)
88
노벨문학상 최고령 수상자인 도리스 레싱의 수상 당시 나이(2007년)
언어권별 수상자수 영어 26, 프랑스어 13. 독일어 13. 스페인어 11, 스웨덴어 7, 이탈리아어 6, 러시아어 5, 폴란드어 4, 노르웨이어 3,
중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옌. 파란의 역사를 겪은 중국 민초들의 삶을 천착해왔다.
[중앙포토]
덴마크어 3, 그리스어 2, 일본어 2, 중국어 1, 기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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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노선을 따라가면 돈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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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원대 한강조망 ‘강북스타일 아파트 인기
불황에 주목받는 信개념 확정분양가 아파트
대우건설 서울숲2차 푸르지오 44평) 일반분양가는 72200~85900
한강신도시 계룡리슈빌
대우건설이 금호동4가 235번지(금 호14구역)일대에 한강 조망이 가능 한 ‘서울숲2차 푸르지오’ 잔여세대 를 분양중이다. 서울숲과 한강으로 이어지는 기 존의 조망권과 함께 삼성동 코 엑스, 아이파크, 동호대교 및 성수대교로 이어지는 환상적 도시야경을 자랑하는 ‘서울숲 2차 푸르지오’는 조합원 물량을 제 외한 31세대를 일반분양하면서 기 존 서울숲1차 푸르지오 시세보다 낮 은 분양가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서울숲1차 푸르지오 108.9㎡ (구33평)은 75000만원, 135.3㎡(구 41평)은 93000만원에 거래되었으나 ‘서울숲2차 푸르지오’의 145.2㎡(구
만원이다. 취득세와 양도세 감면 혜 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1층의 경우 필로티를 통해 사실상 3층 정도의 조망권에 기존 1차 108.9 매매가 수준의 분양가격을 보이 고 있고 4bay, 4room 판상형 구성으 로 평면의 효율성도 뛰어나다. 59㎡~114㎡형 707세대의 ‘서울숲2차 푸르지오’는 벽천 중앙광장과 자연형 실개천을 조성, 데크형주차장과 프리미엄 커 뮤니티시설 및 게스트하우스 등을 제공해 입주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현재 입주가 한창 진행 중이며 샘 플하우스를 운영 중이므로 예약자 에 한 해 잔여세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분양문의 : 02-539-4222
한강신도시내 최대 규모의 중심상 업지구 바로 앞에 위치한 김포도시 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 계룡리슈 빌이 특별분양에 들어간다. 상업지구가 완성된 이후의 높은 생활편의성으로 기대를 모으 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김포도시철도 101역사 (가칭) 초역세권으로 김포도 시철도와 연계된 5·9호선 김포공항 역 환승 통해 강남, 광화문까지 빠 른 이용과 김포한강로를 통한 여의 도 25분대 강남 45분대 연결, M버스 등 서울 연결이 한층 더 빨라진다. 또한 제2외곽순환도로 양곡IC(예 정)가 가까워 서울 및 인근지역의 연 결이 한층 편해질 전망이다.
계룡리슈빌은 주택 가격 하락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집값 변동에도 걱정 없는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 급되고 있다. 확정분양가란 입주 5년 후 주변시 세가 오르면 확정분양가 금액으로 분양 전환되고, 주변 시세 하락시 낮 은 감정평가 금액으로 분양 전 환된다. 이 방식은 집값하락에 따른 자산가치 감소를 예방해 계약자들의 안전장치가 된다. 올 12월 입주예정으로 총 572세 대 74㎡, 84㎡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강신도시내 최 저 분양가 800만원대, 확정분양가 방식으로 공급되고 있어 한강신도 시내 70~80대 수요 고객들의 문 의가 쇄도하고 있다. 분양문의 : 1577-6841
사람 10월 12일 금요일 B10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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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노벨 화학상 수상자 뒤에 한국인들의 숨은 땀
애플의 오만한 AS정책, 웹툰으로 고발 ‘애프터 애플 ’만든 송인범씨
채필석 한양대 교수
안승걸·김지희 박사 부부
G단백질결합수용체 구조
듀크대 의대 레프코위츠 팀
미 코빌카 교수와 공동 연구
박사과정부터 15년간 연구
‘남이 안 한 것을 찾되 안 될 것 같 다는 생각을 버리고 끝까지 해 본 다. 실험 현장을 지킨다. 제자의 이 익을 먼저 챙긴다.’ 한양대 나노생 명공학과 채필석(38) 교수가 기억하 는 올해 노벨 화학상 공동 수상자 브 라이언 코빌카(57·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교수의 연구 자세다. 채 교수는 2006년 3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위 스콘신대에서 박사후과정을 하며 코 빌카 교수와 공동 연구를 했다. 그 3 년 동안 채 교수는 코빌카 교수와 공 저자로 네이처에 이번 노벨상 수상 업적과 관련된 논문 5편을 발표하고, 특허도 2개 출원했다. - 코빌카 교수는 어떤 사람인가. “집념의 과학자다. G단백질결합 수용체의 결정을 얻어 구조를 밝히 기까지 약 3년 정도가 걸렸다. 그 정 도 기간 투자해서 성과가 안 나오면 다른 테마로 바꾸기 쉬운데, 그는 포기하지 않았다. 지금도 대학원생 등 연구팀과 함께 실험실을 지킨다. 제자들의 이익을 우선하는 과학자 로서 평판이 좋다.” - 어떻게 공동 연구를 하게 됐나. “G단백질결합수용체의 결정 구 조를 밝히려면 우선 세포막에서 떼
미국 듀크대 의대 연구교수인 안승 걸(44) 박사와 선임 연구원 김지희 (44) 박사 부부는 10일(현지시간) 종 일 축하 전화를 받느라 바빴다. 박사 과정 지도교수이자, 지금도 함께 연 구를 하고 있는 로버트 레프코위츠 (69·듀크대 의대) 교수가 올 노벨 화 학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덕이다. 안 교수 부부는 지난 15년간 레프 코위츠 교수 연구팀에서 호흡을 맞 춰왔다. 남편 안 교수는 서울대 분 자생물학과 석사를 졸업하고 1996 년 듀크대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레 프코위츠 교수의 지도로 2002년 세 포 수용체의 작용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레프코위츠 교수는 ‘G단백질 결합수용체의 내부작용 규명에 대한 의학적 공헌’을 평가받 아 노벨상을 받았다. 안 교수는 박 사학위 취득 후 연구교수로서 레프 코위츠 교수팀에서 일하고 있다. 이화여대 생물교육학과 87학번 인 부인 김 교수도 서울대 분자생물 학과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으로 와 남편과 함께 레프코 위츠 교수팀의 선임 연구원으로 활 약하고 있다. 학교 안팎에선 레프코위츠 교수
코빌카 미 스탠퍼드대 교수와 3년간 공동 연구한 한양대 채필석 교수. [사진 한양대]
어낸 그 수용체가 물에 녹은 뒤 결 정이 만들어지도록 기다려야 한다. 소요되는 한 달 동안 그 구조가 온 전하게 보전되어야 한다. 내가 개발 한 물질이 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위스콘신의 내 지도교수가 코빌카 교수를 연결해 줬고, 코빌카 교수에 게 내가 그 물질을 대량으로 합성해 공급했다.” 채 교수는 “우리나라의 국가 연 구비 지원 규모도 많이 늘었고, 그 런 연구를 할 수 있는 여건도 어느 정도 만들어져 있다”며 “우수한 인 재를 키우고 연구비를 지원하면 노 벨 과학상을 받을 수준의 연구 성과 도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방주 과학전문기자 bpark@joongang.co.kr
다산의 시문, 서예 대가들이 재해석 <정약용>
헤이리서 탄생 250돌 서예전 다산 정약용(1762~1836) 탄생 250 주년 기념 서예전 ‘조선 사람 조선 글’이 13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헤이 리예술마을 한길책박물관에서 열 린다. 다산연구소·한길사가 공동 주 최하는 이번 전시에는 다산의 시문 을 이 시대 손꼽히는 서예가들이 새 로 쓴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우죽 양진니(84), 남전 원중식(71), 학정 이돈흥(65), 하석 박원규(65), 초민 박용설(65), 석헌 임재우(65), 소헌 정도준(64), 심은 전정우(64) 등 8명이다. 이 들은 다산의 시나 문장을 각 자 섭렵한 글씨체와 독자적 서 풍으로 재해석한 작품 4점씩 을 출품했다. 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 박 물 관 수 석큐 레이터는
“이 전시는 정통과 실험, 그리고 이 둘의 혼융에서 한국서예의 궤적과 현재 판도를 그대로 읽어낼 수 있는 현장”이라고 전했다. 전문서예가는 아니지만 시인 고 은(79)도 다산을 기리는 시를 지 어 이를 서예로 쓴 ‘아기노래’ 등 을 선보인다. 전시는 다음 달 18일 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 기간 중 ‘작가와의 만남’ 행사도 열린 다. 27일 오후 2시 하석 박원규, 다 음 달 10일 오후 2시 학정 이돈흥 과의 만남이 예정돼있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박원규
강영우 전 백악관 차관보 부부에‘적십자 인도장’ 한인 최초로 미 백악관 차관보를 지 낸 고(故) 강영우 박사와 부인 석은 옥씨에게 ‘적십자 인도장’이 수여 된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두 사람은 국내외에서 장애인 권 익향상 등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수여식은 12일 오전 11 시 서울 남산동 대한적십자사에서 부인 석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올 2월 68세로 별세한 강 박사는 연세대를 나와 미국 피츠버그대에 유학, 한국 최초의 시각장애인 박사 (교육학)가 됐다. 유엔세계장애위원
회 부의장, 루스벨트재단 고문 등을 지내며 장애인 권익 증진에도 헌신 했다. 부인 석씨는 대한적십자사 청 년봉사회 부회장을 지냈고, 미국에 서 시각장애인 교사로 28년간 일하 며 봉사와 선행을 실천했다.
사람 사람난은 독자 여러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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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입니다. 우리 이웃의 살아가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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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부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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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강영우 박사
석은옥씨
이자 연구팀원인 안승걸 교수. [연합뉴스]
의 노벨상 수상에 안 교수가 적지 않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안 교수는 본지와의 전화 인 터뷰에서 “레프코위츠 교수의 연구 팀원은 200여 명이나 된다. 나는 그 중 1명에 불과하다”며 “크게 기여 한 바가 없다”고 손사래를 쳤다. 현 재 신약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그는 “방금 노벨상 축하 리셉션을 마치 고 돌아왔다”며 “노벨상 수상이 연 구의 끝은 아니다. 레프코위츠 교 수를 비롯해 우리 팀은 앞으로도 연구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교수는 레프코위츠 교수에 대해 “열정, 집중, 기초과학을 강조하는 대학자”라고 말했다. 애틀랜타 중앙일보 이종원 기자 higher@joongang.co.kr
광고주협회‘광고주가 뽑은 좋은 신문기획상’에 중앙일보‘대한민국 경제허리 중견기업 힘들다’ 한국광고주협회(회장 정병철)의 ‘광고주가 뽑은 2012 좋은 신문기획 상’에 중앙일보의 ‘대한민국 경제 허리 중견기업 힘들다’ 시리즈(사 진)가 선정됐다. 동아일보의 ‘일자 리가 복지다, 미래형 기업을 찾아 서’, 매일경제의 ‘경제민주화와 한 국의 미래’, 한국경제의 ‘중동의 지 금 한국시대’도 함께 선정됐다. ‘광고주가 뽑은 좋은 모델상’에 는 배우 유준상과 개그맨 신보라 가 선정됐다. 양휘부 한국케이블 TV방송협회 회장은 ‘광고주가 뽑 은 광고인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
김선욱 총장, 한독포럼 연설 양진니
레프코위츠 미 듀크대 교수(왼쪽)와 제자
이화여대 김선욱 (사진) 총장은 한 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김우상) 과 공동개최로 11 일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에서 개막한 제11차 한 독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독일 콘스탄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 총장은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 이사 장으로 한·독 교류에 앞장서왔다.
하인스 워드의 삶 영화로 미 프로 풋볼리 그 스타였던 하인 스 워드(36·사진) 의 삶이 영화화 된다. 워드의 매 니저 대니얼 서는 11일 “미국의 메이저 영화사도 계약 을 제안했으나 심사숙고 끝에 재미 동포가 운영하는 원미디어엔터테인 먼트(대표 제이슨 원)와 계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은 18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웨 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다. 최지영 기자 choiji@joongang.co.kr
인사 ◆경희대^성금캠페인 통합사무국 사 무총장(부총장급) 겸 대외협력처장 김 운호^평화의전당 관장 김영목 ◆동국대<경주캠퍼스>^불교문화대 학원장 정준기(유진스님)^불교문화 대학장 윤영해^인문과학대학장 고창 택^과학기술대학장 겸 공학교육혁신 센터장 우흥식^에너지·환경대학장 문주현^사회과학대학원장 겸 사회대 학장 김흥회^경영대학원장 겸 경영· 관광대학장 이영기^사범교육대학장 권은주(대원스님)^경영관리실장 정 윤길^전략기획본부장 이시영^학사 지원본부장 겸 학부선진화사업단장 심규박^입학처장 전병길^산학협력 단장 남윤석^정보관리실장 오승현^ 학생경력개발원장 이태경^도서관장 최준상^교양교육원장 정성훈^국제 교류교육원장 이영찬^평생교육원장 박명숙^박물관장 안재호^건강증진 센터장 이영현^동국미디어센터장 류 완하^경영평가실장 김진석^교수학 습개발센터장 오원옥^산학협력단 부 단장 강법주^학생상담센터장 겸 여대 생커리어개발센터장 조애숙 ◆연합인포맥스^마케팅본부장 류 정원 ◆이데일리^광고국 부국장 차희진
“저는 애플 ‘안티’가 아닙니다. 오히 려 매니아에 가깝죠. 소비자에 대한 태도가 성의있게 변하길 바랄 뿐입 니다.” 송인범(33)씨는 유명 웹툰 작 가다. 2004~2008년 인터넷에 연재한 만화 ‘야마꼬 카툰’, 최근 작가 구아 바와 공동 작업한 스릴러 만화 ‘연’ 등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항상 마감 과 씨름하는 그에게 힘겨운 상대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애플이다. 송씨는 아이맥 수리정책의 변화를 애플에 요구해왔다. 애플의 주력제품 중 하 나인 아이맥은 컴퓨터 본체와 모니 터가 합쳐진 일체형 PC다. 그는 “2010년 아이맥을 산 지 15일 만에 모니터 내부에 얼룩이 생겨 AS 센터에 문의했지만 수리비로 100만 원을 요구했다”며 “수리 뒤에도 얼 룩이 생겼는데 애플은 유상수리만 고집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5 월 애플 AS정책 대응 카페 ‘애프터 애플’을 만들었다.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를 비롯, 호응이 이어졌다. 한달 뒤 150명이 함께 한국소비자원에 피 해구제신청도 했다. 이후 애플은 ‘1 회만 무상수리를 해주겠다’는 임시
웹툰 작가 송인범씨.
[연합뉴스]
정책을 내놓았지만 이내 다시 유상 수리 원칙으로 돌아섰다. “애플은 화 면 얼룩이 담배연기 등으로 생긴 사 용자 과실이란 입장입니다. 하지만 애플 판매점 전시품에도 얼룩이 발 견돼요. 제품 문제가 맞아요.” 현재 ‘애프터 애플’ 회원 수는 1050여 명. 출판·디자인 등 전문가 들이 많다. 송씨는 “사용자 대부분 생업을 위해 하루도 아이맥을 안 쓸 수 없다”며 “답답해 사설 수리 센터를 찾았다 더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고 했다. 그는 아이맥을 비판 한 만화를 영어·중국어·일본어·스 페인어 등으로 만들어 조만간 해외 언론에 배포할 계획이다. “애플의 공식 AS정책을 바꾸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국가 아닌 국가‘시랜드 공국’국왕 숨져 <Sealand>
67년 영국 해상 요새 점거한 베이츠, 여권·화폐도 발행 영국 연안의 군 사요 새 를 점 거 해 국가 ‘시랜드’ (Sealand)의 성 립을 선포했던 로 이 베이츠(91사 진)가 숨졌다. 시랜드의 웹사이트는 10일(현지시간) “알츠하이머를 앓던 로이공이 영국 본토 리-온-씨의 양 로원에서 전날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구 27명, 넓이 550㎡(약 166평) 의 초미니 국가인 시랜드의 역사는 196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이 츠는 영국 동쪽 해안에서 13㎞ 떨어 져 있는 인공구조물인 러프즈 군사 요새를 무단 점거한 뒤 국가를 세우 고 본인을 프린스로 지칭했다. 당시 의 영해 기준은 3해리(5.556㎞) 이내 로, 러프즈 요새는 영국 영해에 속 하지 않았다. 육군 소령 출신의 어부 였던 베이츠는 그 무렵 유행하던 해 적 라디오 방송에 착안해 국가를 세 운 것으로 알려졌다. 60년대 영국에 서는 선박이나 해상 요새에서의 라 디오 방송 송출이 유행해 공영방송 BBC의 독점을 깨고 10대들에게 폭
‘시랜드 영토인 영국의 해상 인공 구조물. 1999년 촬영된 사진이다. [AP=연합뉴스]
발적 인기를 누렸다. 영국 법원은 68 년 베이츠의 무단 점거 혐의에 대해 재판을 열었으나 영해 범위에 속하 지 않아 철거에 실패했다. 영해의 국제기준이 12해리로 늘 어나면서 시랜드는 영국의 영토 가 됐지만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 지 않고 있다. 베이츠는 ‘E Mare Libertas’(바다의 자유)라는 국가 모토와 함께 여권·화폐·우표까지 발행했다. 어느 나라도 국가로 인 정해 주지는 않았다. 베이츠는 평소 인터뷰에서 나는 젊어서 죽을 수 도 있고, 늙어서 죽을수 있지만 심 심해서 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 다. 왕위를 승계한 아들 마이클은 “아버지는 매우 현명하고 적극적인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부고 ▶김호면씨(전 국영유리 부회장)별 세, 김한필(재미 사업)·한상(경희대 교수)·한조(외환은행 부행장)·민수 씨(한국수력원자력 사장)부친상, 김은경씨(서울대 교수)시아버지상 =11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3010-2631 ▶정인규씨(전 현대종합금융 회장) 별세, 정재용(홍익대 건축학과 교 수)·재연씨(전 이화여대 전임교수) 부친상, 이동현씨(부국증권 이사)장 인상=11일 오후 6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3010-2232 ▶김영석씨(참존 부회장)부인상, 김 한성(연세대 화학공학과 교수)·한 상(SNP코스메틱 이사)·건희씨(수 원대 조형과 교수)모친상, 윤상도씨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부장판사) 장모상=11일 오후 1시 서울아산병
원, 발인 14일 오전 6시, 3010-2293 ▶김선중(용보사 대표)·광중(제일모 직 역삼아울렛 대표)·준호(세민씨 앤씨 대표)·준현씨(강원대 환경공학 과 교수)부친상=11일 오후 2시 연세 대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6 시, 2227-7550 ▶홍서학(재미 사업)·서범씨(가수) 부친상, 권성현씨(ANA기획 대표) 장인상, 조갑경(가수)·유미숙씨(재 미)시아버지상=11일 오후 2시 일 산 동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31-961-9400 ▶백우현(김앤장법률사무소 회계 사)·주현(주 카자흐스탄 대사)·희순 (대구 수성도서관 사서)·기순(등명초 교사)·동현씨(재 멕시코 사업)모친상 =11일 오전 3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2227-7556 40판 제148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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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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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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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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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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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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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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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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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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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Japanese Restaurantin Lang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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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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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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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Cook. F/T. Min. 3 yrs exp.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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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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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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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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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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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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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Simon Sushi, Langley, 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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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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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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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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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54회는 중앙일보 2719호에서 계속됩니다.
2012년 10월 1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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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2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