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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28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슈퍼 비자 승인률 79% 자녀 소득 증명이 관건 <부모 초청 비자>

평균 45일 내외 발급 가능  …  소득 부족하면 거절 확률 높아 4인 가족 기준 최소 ‘ 연봉 53,000달러 ’ 이상이어야 ‘ 안정권 ’ 연방 이민부는 “지난 3월 중순까지 슈퍼 비 자 접수신청 3,583건 중 1,889건을 처리했 다”고 발표했다. 슈퍼 비자(Parent and Grandparent Super Visa)는 캐나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의 부모를 대상으로 발급되는 10년 만기의 비 자로, 이 비자를 소지한 사람은 캐나다 입 국시 최대 2년까지 머물 수 있다. 수속 완료된 신청서 가운데 1,492개가 승 인되어 슈퍼 비자가 발급되었으며 승인률은 약 79%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거절된 신청서 중 약 350건이 초청 자녀 들의 소득이 부족한 경우였으며, 그 다음으 로는 신원조회와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이민컨설팅 업체인 ‘웨스트 캔’의 최주찬 대표는 “슈퍼 비자의 신청 조건 중 소득증 명 서류가 가장 중요하다. 소득증명 서류만 제대로 준비한다면 슈퍼 비자는 비교적 쉽 게 받을 수 있다”며 “초청인의 소득증명을 준비할 때에는 특히 선정 기준인 총 가족 수를 정확하게 제출해야 한다. 총 가족 수 는 초청 대상자인 부모와 초청인, 배우자 그 리고 미성년 자녀 등 전 가족을 다 합한 수 를 기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슈퍼 비자는 접수 신청자의 80%가 45일 내외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 대표는 “캐나다에 부부와 자녀 두 명 이 거주하고 있는 4인 가족인 경우, 부모님

캐나다 취업문 열어 드립니다     BC주, 사법시스템 개혁 나서

■ 2012년 3월 11일 기준 슈퍼비자 승인 통계수치 승인

 자료 출처 : Lexbase

1,492건(현재 수속중 1,694건)

신청 취소

9건 가족관계 증명 불가능

5건

초청자의 최저소득기준선(LICO) 미부합

거절

79%

350건

신청자의 의료보험 미보유

7건

최저소득기준 미부합 및 의료보험 미보유

9건

신청자의 의료건강상 이유로 거절

0건

그 외 다른 근거로 거절

12건

신청자의 입국 목적 불분명

5건

을 초청하려면 연봉 수준이 53,000달러는 돼야 한다. 봉급생활자의 경우, 신청 직전 12개월 동안의 소득 내용을 증명해야 한다” 고 덧붙였다. 슈퍼 비자는 인도, 중국인들의 신청 비율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나 중국인은 비자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1%

현재 한국은 캐나다와 6개월 무비자 협정 이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방문 후 슈퍼 비 자를 신청해도 관계 없다. 대략 45일~50일 정도 걸리는 소요시간을 고려하면 6개월 방문 비자 체류기간 동안 슈퍼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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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 카메라 100%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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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계 위기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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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총리실]

클락 수상, 다민족 미디어간담회 가져 “ 문화 다원주의가 BC주의 가장 큰 재산 ”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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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신용카드 ‘새 규정’ 마련

하퍼 총리가 로저 레드멘(Rodger Redman). 웨인 굿윌(Wayne Goodwill) 원주민 추장에게 1812 년 전쟁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1812년 전쟁 메달(Commerorative War of 1812)은 당시 원주 민들이 영어권, 그리고 불어권 캐나다 인들과 함께 공동의 적과 싸운 것을 기념해 만든 것이다.

클락 수상이 다민족 미디어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코리안뉴스]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BC주 수상 이 밴쿠버의 비영어권 언론인들을 만났다. 지난 24일(수) 캐나다 플레이스(Canada Place)에 위치한 주 수상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미디어 간담회에는 중국과 인도, 필리 핀, 한국 등 25 명의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클락 수상은 “밴쿠버는 캐나다 내의 여러 도시들 보다도 더 많은 다양한 민족들이 함 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풍요로운 도시”라 며 “멀티 컬처럴(Multi-Cultural)과 다원주 의는 우리가 간직하고 더 확장해야 할 중요 할 개념”이라고 강조했다. 클락 수상은 24일(수) 발표된 통계청의 인 구 센서스 조사결과를 인용하며 “영어와 프

랑스어 등 캐나다의 두 공식 언어를 제외하 고 출신지역 모국어를 사용하는 인구가 모 두 660만명으로 전체의 20%를 차지한다”며 “다양한 언어의 사용은 우리의 큰 자산이 며 다민족 미디어 활동이 문화 다양성을 지 키는 큰 보루”라고 강조했다. 또 클락 수상은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북 부 BC 지역의 외국인 임시 근로자 고용문 제와 관련해 “우리가 모든 것을 다 할 수 가 없다. 숙련된 외국 노동자들이 한시적으로 들어와 BC의 경제 체제를 강화한다면 결국 우리들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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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박정희 · 노무현에 갇힌 대선 2012 대선이 정치에서 신학으로 표류하고 있다. 대선의 대표이슈는 경제민주화와 복지인데 정작 큰 싸움은 각각 박정희와 노무현을 교조(敎祖) 로 모신 원리주의 집단 간의 신학논쟁 비슷하게 흘러간다. 신학논쟁이다 보니 두 진영의 후보와 운동원들은 민주국가의 대통령 선거에 요구되 는 합리적·실증적 정책토론의 궤도를 크게 이탈 해 이성의 하한선 아래에서 무지와 무책임과 반 시대의 난타전만 벌인다. 유권자들은 정책을 보 고 지지후보를 결정할 수가 없게 됐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 면 한국은 유신시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분히 당파적인 발언이지만 일리가 있는 걱정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해찬이 정말 솔 직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렇게 한마디 덧붙였 어야 한다. “만약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면 한국 은 노무현 시대로 후퇴할 것이다.” 문재인 캠프 의 베일 뒤에 노무현의 망령이 어른거리고 있 지 않은가. 박근혜가 진지하게 대권의 꿈을 꾸는 것으로 알려졌을 때 많은 사람이 던진 의문은 과연 독 재자의 딸이 아버지가 많은 사람에게 정치적·도 덕적으로 진 빚을 짊어지고 대통령이 될 수 있 을까였다. 5·16과 인혁당 사건과 정수장학회 문 제를 다루는 박근혜를 보면 그는 청와대로 가 는 길목에 놓인 아버지의 후미에(踏み繪)를 밟 을 도덕적 개인주의자가 되지 못할 ‘효녀’라는 생각이 든다. 후미에는 일본 도쿠가와 시대 기 독교도가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성모 마리아상 을 밟게 한 것이다. 5·16과 인혁당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박근혜가 펌블(fumble)을 거듭한 것도 사실관 계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기보다 는 아버지의 ‘성상(聖像)’을 차마 밟기가 민망한 탓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수장학회도 마찬가 지다. 재판 결과에 대한 실언은 고쳐 말하면 된 다. 그러나 박근혜의 심층심리에는 이 장학회의 탄생 과정과 운영에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생 각이 깔려 있기 때문에 장학회를 정리하는 데 진지함과 힘이 실리지 않는다. 정수장학회와 무관하다고 주장하던 박근혜가 마침내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발언을 한 것 자체가 모순이다. 정수장학회의 정(正)과 수 (修)가 박근혜 부모이름의 첫 글자이고, 박근혜 자신이 10년간 이 장학회의 이사장을 지냈고, 5·16 후 부산의 기업인 김지태의 부일장학회를 강탈해 5·16 장학회를 만들고 그게 정수로 이름 이 바뀐 역사는 현재에 살아있다. 2012년의 시 대정신이나 정치적인 분위기상 그걸 정리·극복 하지 않고 청와대로 갈 수 있을 만큼 박근혜의 인기가 압도적인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박근혜 캠프는 문재인의 NLL을 공격함으 로써 5·16과 정수장학회를 넘어설 수 있다고 낙 관하는 것 같다. 이게 문제다. 노무현이 2007년 10월 평양에서 김정일과의 단독회담에서 NLL을 포기하는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 임기를 5개월도 채 안 남긴 대통령 이 한국의 안보상의 사활이 걸린 해상방어선을 거두어들인 것이나 다름없다. NLL은 실질적으 로 휴전선의 연장이다. 그걸 어떤 이유, 어떤 방 식으로라도 수정하는 것은 남북 간 신뢰가 어 느 수준까지 구축되고 북한도 거기 상응하는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군사적인 조치를 취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노 무현의 스타일과 스케일 큰 서해평화와 공동개 발의 구상을 보면 퇴임 전에 그 정도의 대못 을 박아두고 싶었으리라는 의심을 받을 만하다. 그때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남북 정상회담 준 비단의 총책이 바로 문재인이었으니 박근혜의 5·16과 정수장학회 못지않게 NLL은 문재인의 대선가도에 큰 장애물이 될 수밖에 없다. 노무 현 신학의 2대 교주 문재인에게 NLL은 반드시 정리할 과제다.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의 공개에 문제가 있다면 국회정보위 소속 의원들이 함 께 열람하면 해결될 일인데 문재인과 민주당은 NLL시비를 북풍으로 몰면서 정수장학회 공격 에만 집중하니 유권자들은 십자포화 속에서 묻 지마 투표를 하라는 것인가. 야망과 원한의 피 터지는 충돌에서 새 질서 가 탄생한다고 한 역사학자 에드워드 H 카 (1892~1982)의 변증법도 역사의식의 불모지대 인 한국의 대선정국에는 해당이 안 된다. 박근 혜와 문재인이 한반도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큰 질서 개편에 눈을 떠 신학으로 대선을 치르 는 전략을 접지 않으면 새 정부의 5년은 잃어 버린 5년이 될 것이다. 늦기 전에 공급자의 정 치를 수요자의 정치로 바꿔야 한다. 무소속 안 철수도 두 쟁점이 자신에게 박·문 충돌의 플러 스와 박·문 양강 구도의 고착이라는 마이너스 를 가진 양날의 칼임을 잊지 말고 적극적인 입 장을 취해야 한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조선통신사 유물·유적 한·일 공동으로 유네스코 유산 등재하자 무토 마사토시(64) 전 주한 일본대사가 2년여의 한국 근무를 마치고 지난 20일 일본에 돌아갔다. 개인적으로 무토 대사는 두 가지 점에서 오래 기 억될 듯하다. 아마도 한국어에 가장 능통했던 주 한 일본대사, 그리고 가장 고생을 많이 한 대사라 는 것이다. 한국과 40년 가까운 인연이니 언어야 그럴 수 있다 치자. 나라 사이에 파도가 많이 치 면 외교관도 바쁘고 피곤한 법이다. 역대 일본대 사 가운데 바쁘지 않은 이가 없었지만, 무토 재임 시 한·일 관계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지난해 12월 19일 서울 성북동 주한일본대사관 저에서 작은 저녁 모임이 있었다. 곤도 세이이치 일본 문화청장관과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 위원장 등 양국의 몇몇 인사가 참석했다. 무토 대 사는 한·일 정상회담 수행차 일본 교토에 가 있 었다. 국립중앙박물관 행사 때문에 방한한 곤도 장관에게 집주인이 자리를 빌려준 것이었다. 그런 데 오후 9시쯤 무토 대사가 들어왔다. 북한이 이

날 김정일 위원장 사망 사실을 발표하는 바람에 급거 귀국한 것이었다. 피로에 지친 대사의 한마 디가 생생히 기억난다. “정말 긴 하루였다.” 누군 가 “정상회담은 어땠느냐”고 물었더니 침통한 표 정으로 “살벌했지요”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의 전날 정상회담은 말이 회담이지 유례없는 설전 (舌戰)이자 기싸움이었다. 종군위안부 문제 해 결을 요구한 이 대통령을 노다 총리는 정면으 로 치받았다. 대통령의 독도 방문 등 올해 벌어 진 한·일 간 분쟁은 당시에 이미 싹이 텄다고 봐 야 한다. 그런 회담을 치른 다음 날 김정일 사망 뉴스가 떴으니 ‘긴 하루’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 다. 역시 한·일 관계는 낙관보다 비관에서 출발 해야 나중에 실망이 덜하다. 연말에 대통령 선거 가 있고 일본도 곧 총리가 바뀌지만 파도는 여 전할 것이다. 그나마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조선통신사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을 지켜보면서 이건 낙관을 해도 되겠다는 생 각이 들었다. 조선의 선비·무사·장인들로 구성된 대규모 사절단이 200년 넘게(1607~1811년) 일본 을 친선 방문한 역사를 한·일 공동의 유네스 코 유산으로 등재하자는 취지의 심포지엄이었 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발트의 길(Baltic Way)’처럼 한양에서 에도(江戶·도쿄) 에 이르는 길 자체를 대상으로 해도 좋고, 수많 은 유적·유물·기록물을 목표로 삼아도 좋을 것이 다. 양국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평화의 자취야말 로 2002년 월드컵축구 공동개최 못지않은 훌륭 한 소재이지 않은가. 부산시민의 힘만으로는 벅 차다. 중앙정부와 국회가 나서서 본격적으로 추 진했으면 한다. 누가 새 지도자가 되든 꼬일 대 로 꼬인 실타래를 풀어나갈 단초(端初) 역할을 할 법도 하다.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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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캐나다 취업문 열어 드립니다” KOTRA, 비즈니스 네트워크 활용 ‘취업 지원서비스’ 눈길 “자원부국인 캐나다는 지금 관련 산업 호 황으로 기술인력 수급이 절실한 상황입니 다. 또 국내 기업의 캐나다 내 각종 프로 젝트 수주가 늘어나고 있어 캐나다 취업시 장은 결코 ‘좁은 문’이 아닙니다.” 양국보 코트라(KOTRA) 밴쿠버무역관 장(사진)은 “의지만 있다면 캐나다 취업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며, 캐나다의 다양 한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한인이 많아 질수록 한인커뮤니티의 영향력과 활력도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KOTRA 밴쿠버무역관은 구인·구 직 정보카페(cafe.daum.net/jobincanada) 를 운영하면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 의 경력과 직종에 맞춰 사업주와의 인터뷰 를 주선하는 등의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 연평균 150여개의 캐나다 기업이 KOTRA 에 구인 의뢰를 해 오고, 실제로 지난 1년 동안 3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KOTRA 밴쿠버무역관의 이런 취업 지 원서비스는 Co-Op이나 Working Holiday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은 물론 영주권 자들에게도 제공된다. 최근 전망이 가장 좋은 직종은 용접사다. 캐나다 서부지역에 한국 기업들의 플랜트 프로젝트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기 때문 이다. 기존의 알버타주 오일샌드 프로젝트 붐 뿐만 아니라 BC주에도 연방정부 차원

에서 80억 달러 규모의 조선소 프로젝트 가 확정돼 용접사 등 기능인력 수요가 대 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KOTRA가 가진 풍부한 비즈 니스 네트워크를 활용, 다양한 직종의 취 업 알선이 이뤄지고 있다. 양국보 관장은 “취업에 있어서 가장 중 요한 것은 자신이 적극적인 의지를 갖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KOTRA가 가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달 조민우 기자 라”고 당부했다.

■ KOTRA 밴쿠버무역관 취업지원서비스 인터넷 : cafe.daum.net/jobincanada 전화 : 604-683-1820(ext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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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2012 겨울 실내악 축제> VMAS(Vancouver Music and Arts Society)가 마련한 <2012 밴쿠버 겨울 실내악 축제>가 오는 11월 1일(목), 3일(토), 4일(일) CBC 다운타운 밴쿠버 스튜디오 원(one) 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 선보이는 이번 콘서트에 서는 VMAS의 예술감독 겸 피아니스트 인 제니퍼 림을 비롯해 세계적인 음악인 들이 함께 한다. 전설적인 과르네리 현악 4중주의 멤버였 고 현재 커티스 음악학교의 첼로 교수인 피터 와일리(Wiley) 와 미국 최고의 오케 스트라 중 하나인 발티모어 심포니 오케스 트라에서 수석 오보이스트로 활동하고 있 는 캐서린 니들만(Needleman)이 환상의 연주를 들려준다. 또한, 토론토 내셔널 발레 오케스트 라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올리니스 트 벤자민 보우만(Bowman)과 맥길 대 학교 교수인 비올리니스트 더글라스 맥 나브니(McNabney)도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VMAS의 예술 감독인 제니퍼 림( 임종선)씨는 캐나다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한인 피아노 연주자이다. 미국 필라 델피아의 커티스 음악학교와 뉴욕 쥴리어 드를 졸업한 제니퍼 림씨는 스코트 인터내 셔널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여러 장의 CD 를 발매, 곳곳에서 연주 활동을 벌이는 등

VMAS의 예술감독 겸 피아니스트 제니퍼 림.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캐나다 국영방송국인 CBC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진행되며 실황 으로 녹화되어 캐나다 전역에 방송될 예 정이다. 티켓(25달러)은 공연장에서 당일 구매 할 수 있으며, 공연 세부 내용은 www.vancouvermusicarts.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CPA과정 무료 공개설명회 열린다

11월, 다양한 영화축제 열려 <아시아영화제> 한인 차세대 단체  ‘C3 소사이어티’  후원 <인권영화제> 필리핀 슬럼가  •  이집트 혁명 등 9편 상영 겨울 추위가 시작되는 11월, 우리의 마음 을 따뜻하게 녹여 줄 영화 축제들이 동시 에 열린다. 첫번째는 <밴쿠버 아시아 영화제>다. 모 두 42편의 장단편 영화를 소개하는 <밴쿠 버 아시아 영화제>는 11월 1일(목)부터 4일 (일)까지 틴슬타운(Tinseltown)과 프렉시스 (Praxis) 극장에서 진행된다. 아시아와 비아시아 영화 작품을 소개하

는 <밴쿠버 아시아 영화제>에서는 한국 영 화도 소개된다. 특히, 11월 2일(금)에 상영되는 ‘잃어버린 호수(Lost Lagoon)’와 ‘어떤 하루(A day is far too long)’는 한인 차세대 단체인 C3 소 사이어티가 후원하는 후원작이다. ‘미란’이라는 한국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잃어버린 호수’는 2일(금) 밤 9시 30 분에 상영된다.

같은 날 상영되는 '어떤 하루'는 제16회 부 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처음 만난 두 남 자가 함께 여행길에 오르는 내용을 스크린 에 담았다. 입장권은 홈페이지(www.vaff.org)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밴쿠버인 권 영화제>도 같은 기간에 열린다. 11월 2일(목)부터 4일(일)까지 퍼시픽 시네 마테크에서 열리는 <밴쿠버 인권 영화제>에 서는 9개의 영화를 상영한다. 필리핀 슬럼가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의 모 습, 남아메리카의 원주민, 이집트 혁명 등 의 이야기들을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밴쿠버 인권 영화제>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mnesty.ca/vff)에서 확인 하면 된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11월 3일 밴쿠버 • 코퀴틀람 미국 공인회계사가 되기 위한 <CAP과정 무료 공개 설명회>가 11월 3일(토) 팬퍼시 픽 컬리지와 코퀴틀람 오유순 약국(2층 강 의실) 두 곳에서 개최된다. CAS 아카데미 주최로 열리는 이번 이 번 설명회는 미국 내 기업이나 캐나다 내 미국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과 CPA 에 관심이 있는 교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공개 설명회에 참석을 희망하는 교민은 사전예약(604-484-7924/ 778-785-0237)해 야 하며 공개 강의 참석 후 당일 등록자 에 한해 수강료 30%의 할인 혜택이 주 어진다.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www.cascpa.com)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CAS 아카데미는 인터네셔널 아메 리칸 유니버시티의 부설 경영대학원으로 연간 200여 명의 수강생이 공부하고 있으 며, 현재까지 500여 명의 미국 CPA가 배 출된 전문 CPA기관이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 CPA과정 무료 공개설명회 - 11월 3일(토) 오전 11시 30분 팬 퍼시픽 컬리지(Pan Pacific College) #400-530 Hornby st. Vancouver - 11월 3일(토) 오후 2시 30분 코퀴틀람 오유순 약국 2층 강의실 #201-504 Cottonwood ave, Coquitlam


A4 전면광고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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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A5

BC주, 최근 6년간

범죄 33%↓ 재판비용·지연 35%↑   BC주 사법제도 개선 백서 발표 … 시스템 개선 작업 뒤따를 듯 게 시 판 셀리 본드(Shirley Bond) BC주 법 무장관은 지난 21일(월) 사법제도 개선에 관한 백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백서에 따르면, BC 주의 범죄 발생률은 지난 6년 사이 33% 감소했지만 2005년 이후 성인 대상 형사재판 비용과 절차는 35% 증가했다. BC주정부의 이번 백서는 범죄 및 사건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비용은 증가하고 업무가 지연되는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이날 백서에서 제시된 주요 사법 제도 개혁 과제는 ▶ 사법 제도 전 반의 전략적 방안을 설정하고 조화 를 꾀하기 위한 사법 및 공공 안전 위원회(Justice and Public Safety Council) 신설과 관련 계획(Justice and Public Safety Plan) 확립 ▶ 사법제도 개혁의 진행 상황 점검과 방향 설정을 위해 2013년 3월부터 사법수뇌부 회담 정례화 ▶ 사법시 스템의 투명성과 책임 강화를 위한 행정 시스템 개선 ▶ 2013년 봄 사 법 정보 공개시스템 도입 ▶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업무절차 간 소화 등이다. 본드 장관은 "이번 백서를 바당으 로 주민들에게 보다 더 개방적이고 쉽게 접근 가능한 사법시스템을 만 들어 갈 것"이라며 “가능한 빨리 그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연극오동리 소방서' 일시: 26일(금), 27일(토) 장 소: 버나비 세드볼트 극장 6450 Deer Lake Ave, Burnaby 문 의: 604-552-2828, 778-887-1321, 이메일: hanureedrama@gmail. com

21일 셀리 본드 BC주 법무장관이 사법제도 개선 백서와 개혁 10대 과제를 발 표한 후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리고 적극적인 자세로 이 새로운 제 도들을 시행시켜 정의로운 법이 실 현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알렉시(Chris Axworthy) 톰슨리버대 법학부 교수도 “백서에 서 제시한 과제들이 주민들과 법조 인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지지의사를 밝 혔다. 전문가들은 '가족 최우선'(Families First Agenda)에 초점을 맞춘 BC주 정부의 이번 사법개혁이 원활히 진 행되면 사법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권오동 인턴 기자 있다.

“장애인 최저생계비 보장” 요구 목소리 높아 ACORN, 사회개발부 앞서 대규모 시위 장애 지원수당 월 1,200달러 지급 요구 캐나다의 빈곤층과 장애인 등 소외 된 사람들을 대변하는 조직인 아콘 (ACORN)이 24일(수) 오전 11시, 웨스 터민스터에서 대규모 시위를 열었다. 아콘의 이날 시위 목적은 “BC주정 부가 장애인들에 대한 지원을 더 늘 려야 한다”는 것이다. 시위는 웨스터민스터 사회개발부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일시: 11월 4일(일) 장소: 임 신영 치과 103-4510 North Road Burnaby 문의: 유재연 778990-5710, 배정환 778-867-7365

사무실 앞에서 개최되었다. 이 시위를 이끌고 있는 톰 페이지 (Tom Page)는 “장애인들의 참여 의 지가 매우 높다. 많은 사람들이 무 엇을 함께 해야 할 지에 대해 말하 고 있다”며 “장애인들은 더 이상 잃 을 것이 없다. 관료주의와 형식주의 에 매몰된 공무원들에게 우리의 단

결된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아콘은 주 정부에 장애인 지원수 당(PWD-Persons with Disability)을 1,200 달러로 즉각 인상할 것을 요구 하고 있다. 이 금액은 아콘이 산정한 장애인들의 최저생계비다. 천세익 기자

■ 아콘(ACORN)은 캐나다 전역에 걸쳐 4만명의 회원과 7개 도시에 20 개 지부를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서 빈곤 계층을 위해 일하고 있다. 2004년부터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이종은의 음악 세계 일시: 10월 26일 (금) 오후 7:30 장소: 181 RoundHouse Mews Vancouver 내용: 한국, 중국, 일본의 전통 악기 협연 <가디언 약국> 독감 백신 접종 일시: 10월 29일 (월)부터 장 소: 201-329 NORTH RD ,COQUITLAM(한아름 마트 옆)  문의: 604-939-7880 무료접종 헤당자(Care Card 소지자에 한 함): 65세 이상, 만성질환자(고혈 압, 당뇨, 갑상선, 천식, 폐질환, 심 장질환, 신장질환등)와 그들의 동 거자, 암등 면역취약자 및 그들 의 가족, 의료종사자(의사, 약사, 간호사, 한의사, 물리치료사등), 0 세-23개월된 유아의 가족, 노인 요양원 거주자 및 근무자, 응급구 조 대원, 가금류 농장주, 경찰, 소 방관, 고도 비만자 이화여자대학교 총동창회 북미주 지회연합회 개최 일시: 11월 1일(목)~4일(일) 11월 2일(금) 오후 6:30 총장 님과의 만찬 11월 3일(토) 오 후 6:30 연례 대만찬 장소: 힐 톤 호텔, 메트로 타운 티켓문 의: 604-939-8311, 604-936-5554, 604-817-1779

온라인 무역 실습 안내 일시: 11월 10일(토) 오전 10시 부터 정오 12시 까지 장소: 밴 쿠버 한인노인회 컴퓨터실(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대상: 무역실무연구회 회 원 및 무역업 창업교실 수료생  내용: E-마켓플레이스를 통한 바 이어 검색. 캐나다와 한국의 무역 관련 사이트검색 문의: 이원배 한가국제경영연구원장 (604-4357913) 참조: cafe.daum.net/ KOCANI 시(詩) 낭송 법 공개강좌 일시: 11월 13일(화) 오후 3 시-5시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 점 문화센터(329 North Rd. Coquitlam/ 604-939-0159 내용: 낭송 적합 시와 부 적합 시, 발성 법, 낭송실습 등 강사: 임수영( 시인, 수필가, 시낭송전문가/캐나 다 한국문협 부회장) 참가대상: 시 낭송 법을 배우고자 하는 모 든 분들. 낭송실습을 원하시는 분 들의 경우 시 1편 지참 참가비: 무료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 장(604-435-7913), cafe.daum.net/ KWA-CANADA 우메켄 가을맞이 특별행사 “우메켄 효소환”구입시 “효소환 7일분” 선물 증정 및 타쿠미 대잔 치 1. 효소환 구입시: "효소환 7 일분" ($35) 1개와 "타쿠미" 대잔 치 행사로 타쿠미 ($25)1개를 추 가로 증정 2. 타쿠미 대잔치: 우 메켄 전제품 $75이상 구입 시 건 강 다시"타쿠미"($25) 증정 문 의: 종근당 건강 604-444-4184 / 604-767-.9407 (한남수퍼 옆 코리 아플라자 내)

11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일시: 11월 6일( 화) ~ 11월 27일(화) 매주 (화) 4회 레벨 2 : 11:00(AM) ~12:00(PM) 레벨 1 : 02:00(PM) ~ 03:00(PM) 내용: 한국어로 진행 하는 생활 중국어 기초 <요리교실> 일 시: 11월 5일(월) ~ 11월 26일(월) (11월 12일 제외) 매주 (월) 3회 11:00(AM) ~12:00(PM) 내용: 1주 : 잡채, 3주 : 김치스파게티, 4주 : 피칸파이 <기타교실> 일시: 11 월 7일(수) ~ 11월 28일(수) 매주 (수) 4회, 11월03일(토) ~ 11월24일 (토) 매주토요일 4회, 내용: 노래 반주코드와 주법(초급반 3), 수요 일 5:00(PM) ~ 6:00(PM) 노래 반주기본코드와 주법(초급반 2), 토요일 11:00(PM) ~ 12:00(PM) <노래교실> 일시: 11월 9일(금) ~ 11월 30일(금) 매주 (금) 4회 ,5:00(PM) ~ 6:00(PM), 내용: 호 흡법, 발성법 및 창법 <공통사 항>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점 문 화센터, 정원: 20명, 참가비 : $5 / Class, 접수처 : 한아름 코퀴틀 람점 고객센터(C/S) 문의: 604939-0159 코코아이 클리닉 리치몬드점 오픈 코 치료전문 코코아이 한방클 리닉(원장 이경석) 예약: 778338-4383 장소: 리치몬드 한 아름 건너편 Central Square 2 층 #260-4231 Hazelbridge Way Richmond 북치고 장구치고 브로드웨이점 오픈 일시: 10월 26일(금) 주소: 브 로드웨이점: #595 East Broadway (Tel: 778-319-4113) 킴스마 켓에서 20m 거리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Certificate 제공, 봉 사시간과 대학진학시 추천서 제 공 문의 및 접수: 604-817-1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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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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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불 신용카드에 ‘새 규정’ 적용 연방 재무부, 카드 유효기한 사라지고 요금  조건은 더 명확히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한인연합교회 바자회 일시: 10월 27일(토) 오전 10시~ 오후 3시 장소: 3821 Lister Ave, Burnaby 문의: 604-255-7002  품목: 각종 음식 및 가정용품 헤브론 교회 창립 12주년 감사예배 일시: 10월 28일(주일) 오전 8 시 45분, 11시에 갖습니다. 예루 살렘 신학대학 총장 경한수 목사 초청 문의: 604-530-8896 주 소: 6656 Glover Road, Langley, V2Y 2P5 기독군인회 기도모임 일시: 11월 2일 (금) 오전 7시 30분 장소: 밴쿠버순복음교회 (3905 Norland Ave Burnaby  내용: 11월 월례 조찬기도회 연 락처: 한국기독군인회 밴쿠버지회 (604-248-7500) 킨더가든 세미나 일시: 11월 2일 (금) 12:30~2:00 장소: North Vancouver School District 2121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B.C 주제: 노스밴쿠버 교육청 킨더가든 등 록 (양식, 첨부 서류 등) 킨더가든 프로그램의 종류(IB, French Immersion등) 킨더가든 준비 체크리 스트 (신체, 두뇌, 행동발달 등) 집 에서 자녀의 학교 적응을 돕는 방 법 등록: 한국인 학교 정착 담 당자 (SWIS Worker) 유석애 778322-2031 seogaey@nsms.ca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입학 설명회 내용: BC주 고등학교 졸업 요건, UBC, SFU,UW, U of T, Queen’s, McGill 등 캐나다 대학 입학 요건 일시: 11월 5일(월) 오 전 9:30~12:30 장소: MOSAIC Burnaby office 5902 Kingsway Burnaby (SAS, Wendy’s 근처)  예약/문의: 미셸 박 604-254-9626

mpark@mosaicbc.com 캐나다 기본 법률 이해 하기 일시: 11월 6일 (화) 오전10~12 시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 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언어: 영어/ 한국어 문의/예약: 릴리안 김 (604-468-6000) 강사: 바찬 레이 (People’s Law School) 유언법 정보 강좌 일시: 11월 6일 (화) 오전 10시 30분~12시 장소: 버나비/코퀴틀 람 석세스 (노스로드 희래등 옆) 등록문의: Richard Kim (김진 관) 604-468-6106, richard.kim@ success.bc.ca 시니어 웰빙 강좌 11월 6일 (화) 오전 10시, 시니어 대상 사기 피해 방지, 강사: 스테 파니 코우거 (RCMP 범죄예방 코 디네이터) 한국어 통역 제공 11월 8일 (목) 오전 10시, 건강의 비결은 마음에서 부터 , 강사: 진윤( 임상 상담인) 11월 13일 (화) 오전 10 시, 구구 팔팔 식생활과 신체활동, 강사: 이재석(한의사) 11월 15일 ( 목)오전 10시, 의약품 이것만은 알 고 복용하기, 강사: 에이미 김(약 사) 장소: ISS of BC 랭리 사무 실(#204-20621 Logan Ave, Langley) 대상: 60세 이상 이민자/ 시 민권자 (4회 모든 강좌에 참여 가 능한 자) 등록: 604-510-5136 (교 환: 1851)서미영 캐나다 적십자사 의료기기 무료 렌 탈 프로그램 일시: 11월 8일 (목) 10시~12시 장소: 14727-108th Ave, Surrey 등록/문의: 옵션스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 options.bc.ca

자녀와 함께 듣는 대학입학요건 일시: 11월 10일 (토) 오전 10시 반-12시반 장소: Terry Fox Library Program Room 247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강 사: 이사벨 리(ISSofBC) 등록: 778-284-7026 (ext.1566 이사벨) 자녀의 성공을 위한 부모교육 일시: 11월 13일 (화) 오후 1시 ~3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 메트로타운 외환은행에서 Kingsway 길 건너 Nelson Ave. 북쪽 방향, 왼쪽 편에 있는 콘도 건물 1 층) 내용: 지혜가 있는 자녀로 키 우는 방법 강사: 남기열 쿄토대 학 박사 고등학교 졸업자격 요건 일시: 11월 16일 (금)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 Street Surrey BC 강사: Mark Angerilli (써리 교 육청 영어능력평가 교사) / Rachel Shin (써리 교육청 정착지원)  내용: 고등학교 졸업프로그램에 서 요구하는 이수과목과 학점, 외 국어 능력평가 (Language Challenge Exam) 와 학점인정, 지원하 는 대학과 프로그램에 따른 과목 선택 등록: 장기연 (에스더) 604588-6869(교환 111) esther.chang@ success.bc.ca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일시: 11월 22일 ~ 12월 13일 매 주 (목) 오전 10:30 -12:30 내용: 1. 지능, 두뇌발달, 사춘기 2. 인터 넷, 컴퓨터, 게임 3. 공부, 이성교 제, 성 4. 왕따, 흡연, 음주, 마약, 강사: 박혜원 / 연우심리상담소 장 문의: 모자익 604-254-9626 (미쉘 박)

짐 플래허티(Jim Flaherty) 연방 재 무장관이 지난 24일(수) 선불 신용카 드에 대한 새로운 규정 개선안을 발 표했다. 바뀌는 규정은 다음과 같다. ▶수수료 정보는 카드와 함께 동봉 되어야 한다 ▶소비자가 카드를 사용 할 때 혼동이 없도록 모든 표현은 명 확하게 표시되어야 한다 ▶카드 유 효기간을 없애고, 유지 비용과 카드 등록 첫 해 수수료를 부과 할 수 없 다 ▶수수료 인상, 혹은 새로 발생되 는 추가 비용은 반드시 소비자에게 사전 통지를 해야하다 ▶일부 카드 는 액면가에서 월 또는 연 단위로 회 비를 제하거나 ATM 수수료를 부과 할 수도 있다 플래허티 장관은 “새롭게 바뀌는

규정들은 소비자들을 위한 것이며 일부는 이미 시행되고 있는 사항들 을 확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선불 신용카드 사용에 기 간 제한이 없어지며, 소비자가 미처 알지 못했던 수수료 및 기타 부대 조 건 등에 대해서는 더 명확히 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선불 신용카드 정착이 캐나다의 경쟁력 있는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더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 다. 왜냐하면 기존 신용카드나 데빗 카드등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이 그 수요를 충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래허티 장관은 “정부는 안전한 소비자 보호 체계를 마련하는데 중 점을 두었다"며 "소비자들은 자기가 사용하는 카드에 대한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 권리가 있다” 고 강조했다. 연방정부는 11월 '금융 교육의 달'을 맞아 전국의 지역 사 회 지원센터에서 금융 정보 및 각종 카드 관련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의 이번 선불 신용카드 관련 개선안에는 젊은 층의 소비행 태를 분석했기 때문이라는 배경이 있다. 현재 선불 신용카드 사용자의 대 다수는 젊은이들이다. 부모들이 올바 른 소비 교육을 위해 자녀들에게 신 용카드가 아닌 선불 신용카드를 주 기 때문이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자칫 무절제한 소비를 할 수 있는 신용카드와 데빗 카드 거래 규제를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심효진 인턴 기자

소득 늘었지만 ‘삶의 질’은 하락 캐네디언들의 ‘삶의 질’이 GDP 성장 과는 반대로 오히려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화) 워터루 대학 연구소 는 행복지수(CWI) 보고서에서 “캐나 다 인들의 행복지수는 지난 2008~2010 년 사이 크게 떨어졌다”고 발표됐다.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1994~2010년 간 캐나다 GDP는 28.9% 성장한 반면 행복지수는 겨우 5.7% 개선됐다. 우려 되는 것은 2008년 경기 침체 후 국민 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것이다. 로이 로마노프 행복지수 자문위원 회 공동회장(전 사스카츄완 주상)은 “행복지수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 환 경, 레저와 생활 수준 분야에서 저하 된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전통 적으로 캐나다의 자랑으로 여겨온 의 료보건, 교육 및 민주절차 측면에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 적했다. 조사 기간 중 환경분야 지표는 10.8% , 레저활동은 7.8%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994년 이후 가장 낮은 폭력 및 재산 범죄율이 눈에 띄었다. 토론토 중앙일보

100회 '그레이 컵' 11월25일 개막

올해 100회를 맞는 캐나다풋볼 리그(CFL) 챔피언 결정전인 ‘그레이 컵(Grey Cup)’ 대회가 오는 11월 25일 토론 토에서 시작된다. 'CFL의 전설' 전(前) 오타와 러프라이더스 쿼터백 러스 잭슨 (Russ Jackson, 오른쪽)이 24일(수) 수도 오타와의 국회 하원 의사당에서 CFL 우승컵인 ‘그레이 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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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 02-751-5114 고객센터 : 1588-3600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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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2℃ 춘천

단기 4345년 (음력 9월 12일)

제14853호 40판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9/20℃ ▶날씨 8면

종합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2009년 북한 김양건 2009년 북한 김양건 정상회담 대가로 정상회담 대가로 6억달러 달러요구했다 요구했다 6억  당시 외교라인 고위 당국자  “비밀접촉 막판에 돌연 요구   결국 돈 때문에 회담 무산” 2009년 11월 이명박 대통령과 김정 일 국방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을 위 한 양측의 비밀접촉 도중 북한이 우 리 측에 현금 5억∼6억 달러를 요구 하는 바람에 회담이 무산됐던 것으 로 확인됐다. 지금까지는 회담 장소 와 의제에 대한 이견 때문에 무산됐 던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실제론 돈 문제가 결정적 원인으로 밝혀졌다. 25일 외교안보 분야의 전직 고위 당국자는 “2009년 11월 비밀접촉 장 소에 나온 김양건 북한 노동당 통일 전선부장이 대뜸 ‘회담 분위기 조성 을 위해 필요하다’며 대가조로 5억~6 억 달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김양건은 회의를 시작하자마자 이런 내용으로 미리 준비해온 비밀양 해각서를 내밀면서 우리 측에 사인을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정부 때 6·15 정 상회담을 하면서 북한에 5억 달러를 불법 송금했다가 노무현 정부 때 특 검까지 한 마당에 이명박 정부가 거 액을 주고 정상회담을 할 수는 없었 다”며 “정상회담에 공을 들였는데 성

2009년 남북 접촉 경위 5월 25일 북한 2차 핵실험. 8월 22일 현인택 통일부 장관, 김대중 조문 차 서울 온 북한 김양건 부장 면담 10월 10일 원자바오 중국 총리, 이 대통령에 김정일의 정상회담 의중 전달 17~19일 임태희 노동부 장관, 싱가포르에 서 김양건 접촉 11월 현인택 장관 만난 김양건 부장 “5억∼6억 달러 달라” 요구

사 직전 무산돼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09년 10월 초 중 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일 3국 정상회담 때 이 대통령을 따로 만 난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김정일이 이 대통령을 만나길 희 망하고 있다”는 북한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 뒤 남북 간에 정상회담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임태희 당 시 노동부 장관은 10월 17~19일 싱 가포르에서 김양건을 수차례 만나 정상회담을 조율했다. 임 장관 외에 현인택(현 대통령 통일특보) 통일 부 장관과 김천식(현 통일부 차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도 김양건을 여러 차례 접촉해 정상회담을 위한 실무협의를 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2000년 6월과 2007년 10월의 정상회담이 모두 평양에서 열 린 만큼 3차 회담은 남한에서 해야 한다는 청와대 참모들의 만류를 뿌 리치고 이 대통령은 “내가 가서 김 위 원장을 만나야 핵 문제가 풀린다”며 북측 제안대로 평양행을 받아들였다 고 한다. 김양건의 대가 요구로 정상 회담이 불발된 뒤에도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상당한 미련을 보였다” 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본지는 현인택 특보와 수차례 접 촉을 시도했으나 일본 출장 중이어 서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의 측근 은 “현 특보는 장관 재임 시절 (남북 비밀접촉을 위해) 해외에 나간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통일부의 한 당국자는 “(2009 년 정상회담이 무산된 이유는) 북한 이 무리한 요구를 했기 때문인 것으 로 알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 은 밝히지 않았다. 장세정·이원진 기자 장세정·이원진 기자 zhang@joongang.co.kr zhang@joongang.co.kr >> 관계기사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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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대통령 아들 첫 특검 소환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특검 이광범)이 25일 이 대통령의 장남 시형씨(오른쪽)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가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씨는 청와대 경호처와 내곡동 3필지를 공동으로 사면서 금액 일부를 대통령실에 부담하게 해 국가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와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대통령 자녀가 특검에 소환되기는 이씨가 처음이다. >> 관계기사 2면

[뉴스1]

피의자로스펙공화국 특검 출석한 3만 대통령 아들 대기업 취업학원도 씁쓸한 명 몰린 이시형씨 밤 늦게까지 조사 내곡동 땅값 조달 경위 추궁

자기소개서·면접·적성까지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시형(34)씨가

스펙관리 학원 강남만 40곳 25일(한국시간) 피의자 신분으로 내 곡동 사저부지 매입의혹 특별검사팀 (특검22일 이광범)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 이달 서울 역삼동의 한 취업 전 다. 현직 대통령 자녀가 특검의 소환 문학원.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면접 사건 대기업 취업 1차에 합격해 을 앞두고 수사한 검찰은 피고발인인 4~5시 시형씨 을 있는 구직자들이 를 한걸쳐 차례 족집게 서면 조사한 불기소 받 처 간에 ‘면접뒤과외’를 분했었다. 고 있었다. 1년 전 취업영어 학원으 이날 시형씨를 상대로 인 청 로특검팀은 시작한 이 학원은 자기소개서, 와대 경호처와 3필지를 공동 적성, 면접까지내곡동 스펙 관리를 종합적 매수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부담액 회 일 으로 해주는 학원으로 발전했다. 부를 대통령실에 부담케 해 국가에 손 원만 2만9000여 명. 특별 면접 컨설 해를 한 끼친 혐의(배임)를 집중 추궁했 팅은 번에 25만원, 자기소개서 쓰 다. 또 사저 부지의 실제 매입자가 아 는 법은 한 시간에 9만원이지만 공

채 시즌엔 당일 마감된다. 자기소개 버지(이 대통령)인데도 시형씨 명의로 서 전문학원과 면접 전문학원도 강 계약을 해 부동산실명제법을 위반했 남에 40개 이상 성업 는지도 캐물었다. 땅값중이다. 12억원 가운데 올 2월 서울의 사립대 경영학과를 큰아버지 이상은(79) 다스 회장에게 서 6억원을 빌린 경위와 그 돈의 출처 졸업한 이승진(27)씨는 2년 전부터 도 조사했다. 시형씨가 어머 영어 점수를 특검팀은 높이고 각종 자격증을 니 김윤옥(65) 여사의 담 따느라 300만원 넘는 논현동 비용을땅을 썼다고 보로 스펙을 농협에서쌓고도 6억원을 대출받을 때 했다. 불안해 인·적성 김 여사가 관여했다는 진술을 김세욱 동영상 강의도 들었다는 그는 20여 (58·별건 구속기소) 전 청와대 면접까 총무기 개 기업 공채에 응시했지만 획관실 행정관으로부터 확보, 이 그는 부분 지 간 경우는 단 두 번이었다. 도 조사한10여 것으로 “자격증 개를알려졌다. 따고도 지금까지 특검팀 조사에 허탈해했다. 따르면 김 여사는 시 취업 백수”라며 형씨가 이상은 회장에게서 현금 6억 구직자들이 이처럼 취업준비에 원을 받아온 뒤 김백준(73) 전 청와 막대한 돈을 쓰면서 멍들고 있다. 그 대 총무기획관에게 “나머지 6억원은 러나 대기업 대졸공채 경쟁률은 70 대출을 받아야 하니까 필요한 서류를 대 1이 넘는다. 반면 중소기업은 젊 알아봐 것이다. 이 은 인력 달라”고 구하기가말했다는 하늘의 별 따기다. 에경남 김 전함안의 기획관은 현금 6억원 송금 J기계공업은 6년째

젊은 인력 수혈이 끊겼다. 58년째 제 실무를 담당했던 김 전 행정관에게 지 기계를 한 해 600만 대출 관련 만들어 업무를 맡겼다. 김 전 달러 행정 이상을 수출해 왔지만 “김 이젠여사가 기업 명 관은 특검팀 조사에서 대 맥을 출에 걱정할 필요한 처지다. 인감도장을 내줬으나 농 협정계원 청와대 관리부장은 지점 확인 결과 인감도장 “직원 35명 이 아니었다. 그래서 동장과 동사무소 의 평균연령이 61세”라고 전했다. 직원이 고령화는 청와대를 방문해 김 여사에 이같은 특히 뿌리산업인 게 인감도장을철강(39.7세), 받아 인감증명서를 발 조선(41.5세), 가죽·신 부해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김 여사에 대해 “이 사 건에 가담한 혐의를 찾을 수 없다”며 별도의 조사 없이 고발을 각하했다. ◆청와대 100m 바리케이드 경호=시 형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쯤 은색 카 니발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의 질문에 “안에 들어가 설명하겠다”고 만 답하고 5층 영상조사실로 올라갔 다. 청와대 경호처는 만일의 상황에

발(39.8세) 산업에서 대비해 삼엄한 경호를 심각하다. 펼쳤다. 시형씨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 가 출두하는 사무실백필규 앞 도로 100m가 은 “중소기업 인력 양성을 량에 철제 바리케이드를 치고위한 건물 산 출 업대를 중기 근로자를 입구를 육성하고, 1.2m 높이의 차단막 20여 위 개 한 혜택경호원 같은 종합 서 로 세제 봉쇄했다. 수십처방을 명과 경찰 100여 명이 배치됐다. 시형씨는 14시간 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가량특별취재팀 조사를 받은 뒤 26일 0시30분쯤 choiji@joongang.co.kr 특검 사무실을 나섰다. 시형씨는6,취재 >> 관계시리즈 7면 진에게 “검찰 서면 진술서에 일부 오 류가 있었지만 최대한 소명하고 나왔 나로호 오늘 우주로 >>17면 다”고 짧게 답한 뒤 차량에 올랐다. 청와대 관계자는 “할 얘기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내심 특검이 정치적 수 사를 하고 있다고 불쾌해하는 기류가 있으나 이를 드러내진 않았다. 이 관 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들의 출두 를 봤는지에 대해 “내부 보고가 많아 서 아마 못 봤을 것”이라고 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종합 국제 A12 18

2012년 10월10월 26일 금요일 2012년 26일 금요일

융단폭격하는 오바마, 정밀타격하는 롬니

미셸, 감성적 우회 공략 앤은 대놓고 남편 응원 내조 유세 스타일도 대비

미 대선 막판 유세 2색 스타일

오바마, 첫 토론 진 뒤 도전자 자세 하루에도 여러 주 돌며 광폭 행보 상승세 탄 롬니는 선두주자 모드 한두 개 주 안에서 여러 도시 공략 오전 6시50분 플로리다 도착→8시45분 플로 리다 탬파 유세→오후 1시15분 버지니아 리 치먼드 유세→3시25분 시카고 도착→4시10 분 시카고에서 조기투표(일종의 부재자 투 표)→8시15분 오하이오 클리블랜드 유세 →11시5분 백악관 도착. 보기만 해도 숨이 막히는 시간표다. 대통령 선거일을 열이틀 남겨놓은 25일(현지시간) 버 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하루 일정표다. 새벽 에 출발해 밤 11시가 넘어 백악관으로 돌아온 다. 특히 오바마는 24일부터 이틀간 8개 주를 방문하는 ‘48시간 유세 작전’을 수행하고 있 다. 24일 오후 2시 콜로라도주 덴버시에서 열 린 유세에서 그는 “여기는 48시간 마라톤 유 세 가운데 두 번째 방문지”라며 “우리는 지금 48시간 동안 잠자지 않고, 커피 몇 잔만 마시 는 밤샘 장정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웃었다. 그의 목은 이미 쉬어 있었다. 반면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24일 네바다· 아이오와, 25일 오하이오를 방문한다. 롬니 는 하루에 여러 개 주를 도는 것보다는 주 안에서 여러 도시를 누비는 일정을 소화하 고 있다. 롬니는 24일 네바다주 레노시에 서 열린 유세 때 “오바마 캠프가 바빠진 것 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이미 세는 기울고 있 다”고 말했다. 롬니가 유세에서 “승리”를 언

급한 건 처음이라고 abc 방송은 전했다. ‘시험’을 코앞에 남겨놓고 두 후보의 일정 표는 정책만큼이나 다르다. 오바마가 하루 에 여러 개 주를 날아다니는 융탄폭격형이 라면 롬니는 하루에 한두 개 주만 골라 집중 공략하는 정밀타격형이다. 워싱턴포스트는 “마지막 토론 후 오바마는 도전자의 자세로 뛰고 있고, 롬니는 선두주자(front-runner) 처럼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타일은 다르 지만 지난 22일 마지막 3차 TV토론을 마친 뒤 두 후보의 일정에는 공통점이 있다. 이번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전략지역에만 화력을 집중한다는 점이다. 이처럼 후보의 동선에는 2012년 미국 대 선의 승부처라는 코드가 숨어 있다. 50개 주 나 되는 만큼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 용하려면 표의 효과가 큰 곳에 집중할 수밖 에 없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유세가 시작된

“그리스 경찰이 한국인 집단폭행”…정부 항의

‘극우’ 이시하라 <도쿄도지사>

그리스를 여행하던 우리 국민이 경찰에게 집 단 폭행과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 돼 정부가 대응에 나섰다. 25일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외교통상부에 따

신당 창당 선언 하시모토와 총선 연대 모색

‘극우 망언 정치인’ 일 본의 이시하라 신타로 (石原愼太郎·80사진) 도쿄도지사가 25일 지 사직 사퇴와 보수 신당 결성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에서 “오늘로써 지사직을 사직하고 신당을 만들어 동료들과 함께 (국회에) 복귀할 생 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9년부터 지사 선 거에 네 번 내리 당선됐다. 회견에서 이시하 라는 양복 안주머니에서 지사직 사퇴서를 꺼내 보여주며 결의를 드러냈다. 그가 당수를 맡게 될 신당엔 군소 보수 정 당 ‘일어나라 일본’의 히라누마 다케오(平 沼赳夫) 대표 등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참가 할 예정이다. 이시하라는 차기 총선에서 보수세력을 결 집시켜 양대 정당인 민주당과 자민당에 맞 서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런 차원에 서 차세대 스타 정치인인 하시모토 도루(橋下 徹·43)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와 의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쪽은 하시 모토, 동쪽은 이시하라’로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는 전략이다. 하시모토 역시 기 자들에게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와 지방교부세 폐지 등의 이슈에서 의견 이 일치한다” “함께 다양한 대화를 해야 한 다”고 밝히는 등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시하라는 전쟁 금지와 군대 보유 금지를 규정한 일본의 평화헌법을 완전히 뜯어고쳐 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도 회견 첫머리에 “현행 헌법 속 일본의 권리와 의무는 완전히 언밸런스(불균형)”라며 헌법 개정에 힘을 쏟 아붓겠다고 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제14853호 40판

르면 관광객 전모씨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저 녁 아테네를 관광하던 중 영문도 모른 채 경 찰 2명에게 폭행당한 뒤 체포됐다. 전씨는 느닷없이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찰복

지난 6월 이후 145일간 오바마와 롬니의 동 선을 분석한 결과도 철저하게 이 원칙을 증 명하고 있다. 오바마가 이 기간 중 194개 지역을 방문한 반면 롬니는 250개 지역을 방문했다. 현직 대 통령의 업무를 병행하는 오바마로선 동선 크 기가 작을 수밖에 없다. 오바마가 가장 많이 찾은 지역은 플로리다(23회)·오하이오(21)·버 지니아(18)·아이오와(15)의 순이다. 역대 미 대선에서 최대 접전지이자 몇 % 차이로 승패 가 판가름 나는 스윙스테이트(부동층이 많은 경합주)들이다. 지난 3일 첫 TV토론에서 롬 니에게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한 뒤 오바마의 동선에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표 의 효과가 크지 않더라도 텍사스처럼 공화당 의 아성 지역을 간간이 찾았지만 철저하게 전 략지 중심으로 일정을 짜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롬니가 가장 많이 찾은 곳

도 오바마와 비슷하다. 오하이오(32회)·플로 리다·버지니아(20)·콜로라도(15)의 순이다. 롬니 캠프에선 콜로라도를 ‘행운의 땅’으로 여긴다. 10월 3일 콜로라도 덴버시에서 열린 첫 TV토론에서 이긴 뒤 내내 끌려다니던 선 거를 초박빙으로 몰고갈 수 있었기 때문이 다. 22일 마지막 TV토론 뒤 제일 먼저 찾아 간 곳도 콜로라도다. 반면 노스다코타·사우스다코타·캔자스·메 인·델라웨어·알래스카 등 6개 주는 145일 동 안 두 후보는 물론이고 부통령 후보들조차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다. 노스다코타·사우스다 코타·캔자스는 선거 때마다 공화당이 승리한 곳이고, 메인·델라웨어는 민주당이 승리한 곳 이다. 미 대선은 해당 주에서 한 표라도 이기 면 그 주의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독특한 제도 를 택하고 있어서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차림의 남성에게 “경찰관 신분증을 보여달라” 고 말을 꺼내자마자 주먹으로 맞았다고 주장 했다. 동행한 사복차림의 경찰도 무자비한 폭 행에 가담했다. 전씨에게 수갑이 채워진 다음 경찰서로 이동하면서도 폭행은 수차례 계속됐 다. 경찰은 전씨의 숙소를 파악한 다음 “숙소 로 갈 테니 기다려라. 법정에 가야 할 것”이라

고 으름장을 놓은 뒤에야 풀어줬다. 전씨가 경 찰서를 나서는 순간에도 다른 경찰로부터 “코 리안 고 홈”이라는 인종차별 발언이 날아왔다. 전씨는 사건 당일 밤 바로 우리 대사관에 신고했으며 가해 경찰이나 최소한 책임자 처 벌이라도 있어야 그리스를 떠나겠다고 밝힌 상태다.

pmaster@joongang.co.kr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오른쪽 둘째)가 24일 베이징에서 친구들과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고 있다. 이 모습은 유튜브에도 올랐다. 현재 출국 금지 조 치를 받고 있는 아이는 밝은 분홍빛 티셔츠와 검은 재킷을 입고 나타나 수갑을 꺼내 흔들며 자신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를 비난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시스]

무기 팔고 중국 견제  러시아 작전 괜찮네 인도·베트남과 군사협력 확대 러시아가 인도와 베트남에 대한 무기수출 을 대폭 늘리고 있다. 자국 무기판매 수입 을 늘리고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 한 일거양득(一擧兩得) 전략으로 풀이된 다. 러시아의 세계무기거래분석센터는 25일 2012~2015년 4년 동안 인도와 베트남에 각 각 143억 달러와 24억 달러의 무기를 수출하 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과는 무기수출 이외에 첨단무 기 기술을 대폭 이양하며 양국 군사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대외 무 기수출액은 113억 달러였으며 올해는 13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무기거래분석센터에 따르면 러시 아는 인도에 향후 4년 동안 42대의 SU30MKI 전투기와 잠수함·미사일 등을 판 매할 계획이다. SU-30MKI 전투기는 중국 이 1999년 이후 러시아로부터 72대를 구입 한 SU-30MKK의 개량형으로 알려져 있 다. 러시아는 이와 함께 인도가 갖고 있는 러시아 무기의 성능 개선과 관련 제조기술 도 제공키로 했다. 현재 인도 군이 보유하

고 있는 재래식 무기의 70%는 러시아산(옛 소련 포함)이다. 베트남과의 군사협력도 가속도가 붙었 다. 지난 22일 도바띠 베트남 국방차관 겸 총참모장이 이끄는 베트남 인민군 고위급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해 마카로프 니콜 라이 에고로비치 러시아 제1 국방차관 겸 총참모장과 양국 국방부문의 기술·훈련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 라 러시아는 앞으로 베트남에 SU-30의 최 신 개량형 전투기인 SU-MK2 전투기와 C-300 지대공 미사일을 주축으로 하는 첨

미국 대선의 특징 중 하나가 후보 부인들의 내조다. 6월 1일부터 145일 동안 오바마 대통 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는 89곳의 유세 지역을 방문했다. 밋 롬니 공화당 후보의 부인 앤 롬 니가 방문한 34곳보다 세 배 가까이나 된다. 이 기간 중 방문한 지역 수에서 194대250으로 롬니에게 뒤진 오바마는 미셸 덕분에 부부 합 산에선 283대284로 균형을 맞췄다. 특히 미셸은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호 감도가 60%대를 기록해 오바마의 40%대보 다 높다. 그만큼 인기가 많다. 미셸은 아동비 만 퇴치 운동과 어린이프로 출연, 여성지와 의 인터뷰 등 유권자에게 감성적으로 우회 접근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반면 앤은 종종 직설적인 화법으로 남편 을 옹호하고 지지한다. 롬니가 경쟁력이 없 다고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비판하던 지난 달 20일 앤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제발 그만하라. 직접 해보고 싶으면 (링에) 올라 와 보라”고 일갈한 일도 있다. 당내 비판세 력이 움츠러든 건 이런 내조 덕분이다. 2차 토론에서 남편이 패한 18일에는 TV에 출연 해 “이번 선거에서 낙선하면 우리는 정치를 그만둘 것”이라며 정계은퇴 발언을 해 배수 진을 치기도 했다. 미셸이 유세를 위해 주로 방문한 지역은 버 지니아(10차례)·뉴욕(9)·콜로라도(8)의 순이 다. 앤은 유세의 절반을 플로리다(12)와 버지 니아(5)에 집중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미셸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 수갑 흔들며‘싸이 말춤’ 서 “영사가 관할 경찰서와 그 상급 경찰서를 6차례 방문했고 강력한 항의와 함께 가해자

중국 비꼰 아이웨이웨이 처벌을 요청했다”면서 “최근 가해경찰 신원을 확인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상급 경찰서에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연합뉴스 안다”고 밝혔다.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 未)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중 국 정부를 비꼬는 영상물을 동영상 공유사 이트 유튜브에 올려 주목받고 있다. 아이웨이웨이는 24일 ‘차오니마(草泥馬) 스타일’이라는 이름의 패러디 영상물을 게시 했다. ‘차오니마’는 중국어 욕설과 발음이 같 다. 중국 네티즌들이 정부의 인터넷 통제를 비판하는 은어로 이 욕설을 사용한다. 행위예술가로 이름난 그는 이 영상물 속에 서 직접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우스꽝스러 운 말춤을 춘다. 춤추는 도중 수갑을 꺼내 흔 들며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아이는 2009년 ‘차오니마 당중양(擋中央)’이라는 제목을 단 자신의 누드 사진으로 공산당을 비판하 기도 했다. 당중양은 ‘가운데를 가리다’라는 뜻의 중국어로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빗댄 것 이다. 그는 중국 내 인권 문제를 비판하다 지 난해 4월 체포돼 81일간 구금되기도 했다.

반체제 예술가, 유튜브에 올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단무기를 판매키로 했다. 러시아는 이와 함 께 앞으로 베트남이 구축할 미사일방어시 스템과 관련된 무기와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베트남의 재래식 무기 성능이 향상되 도록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는 데도 합의 했다. 앞서 베트남은 8월 말 러시아로부터 킬로급 디젤 잠수함 1척을 도입한 데 이어 2016년까지 5척을 추가 구매키로 합의했었 다. 작전 반경 9600㎞의 킬로급 잠수함은 배수량 2300t에 533㎜ 어뢰 발사관 6개를 장착하고 있는데 파라셀 군도(호앙사, 중 국명 시사군도) 등 남중국해 일부 도서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토분쟁에 대비한 것으 로 보인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안에서 여러 도시를 누비는 일정을 소화하 고 있다. 롬니는 24일 네바다주 레노시에 서 열린 유세 때 “오바마 캠프가 바빠진 것 만 봐도 알 수 있다”며 “이미 세는 기울고 있 2012년유세에서 10월 26일 금요일언 다”고 말했다. 롬니가 “승리”를 

이처럼 후보의 동선에는 2012년 미국 대 선의 승부처라는 코드가 숨어 있다. 50개 주 나 되는 만큼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 용하려면 표의 효과가 큰 곳에 집중할 수밖 에 없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유세가 시작된

동선에는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이전에는 표 의 효과가 크지 않더라도 텍사스처럼 공화당 의 아성 지역을 간간이 찾았지만 철저하게 전 략지 중심으로 일정을 짜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롬니가 가장 많이 찾은 곳

곳이고, 메인·델라웨어는 민주당이 승리한 곳 이다. 미 대선은 해당 주에서 한 표라도 이기 면 그 주의 선거인단을 독식하는 독특한 제도 를 택하고 있어서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도쿄도지사>

A13 앤

중국 비꼰 아이웨이웨이

신당 창당 선언

반체제 예술가, 유튜브에 올려

하시모토와 총선 연대 모색

sswook@joongang.co.kr

국제

수갑 흔들며‘싸이 말춤’

‘극우’ 이시하라

‘극우 망언 정치인’ 일 본의 이시하라 신타로 (石原愼太郎·80사진) 도쿄도지사가 25일 지 사직 사퇴와 보수 신당 결성을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 에서 “오늘로써 지사직을 사직하고 신당을 만들어 동료들과 함께 (국회에) 복귀할 생 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9년부터 지사 선 거에 네 번 내리 당선됐다. 회견에서 이시하 라는 양복 안주머니에서 지사직 사퇴서를 꺼내 보여주며 결의를 드러냈다. 그가 당수를 맡게 될 신당엔 군소 보수 정 당 ‘일어나라 일본’의 히라누마 다케오(平 沼赳夫) 대표 등 소속 의원 5명 전원이 참가 할 예정이다. 이시하라는 차기 총선에서 보수세력을 결 집시켜 양대 정당인 민주당과 자민당에 맞 서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런 차원에 서 차세대 스타 정치인인 하시모토 도루(橋下 徹·43) 오사카 시장이 이끄는 일본유신회와 의 제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서쪽은 하시 모토, 동쪽은 이시하라’로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켜보겠다는 전략이다. 하시모토 역시 기 자들에게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와 지방교부세 폐지 등의 이슈에서 의견 이 일치한다” “함께 다양한 대화를 해야 한 다”고 밝히는 등 연대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시하라는 전쟁 금지와 군대 보유 금지를 규정한 일본의 평화헌법을 완전히 뜯어고쳐 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도 회견 첫머리에 “현행 헌법 속 일본의 권리와 의무는 완전히 언밸런스(불균형)”라며 헌법 개정에 힘을 쏟 아붓겠다고 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미셸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오른쪽 둘째)가 24일 베이징에서 친구들과 강남스타일 말춤을 추고 있다. 이 모습은 유튜브에도 올랐다. 현재 출국 금지 조 치를 받고 있는 아이는 밝은 분홍빛 티셔츠와 검은 재킷을 입고 나타나 수갑을 꺼내 흔들며 자신을 탄압하는 중국 정부를 비난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시스]

무기 팔고 중국 견제  러시아 작전 괜찮네 인도·베트남과 군사협력 확대 러시아가 인도와 베트남에 대한 무기수출 을 대폭 늘리고 있다. 자국 무기판매 수입 을 늘리고 부상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 한 일거양득(一擧兩得) 전략으로 풀이된 다. 러시아의 세계무기거래분석센터는 25일 2012~2015년 4년 동안 인도와 베트남에 각 각 143억 달러와 24억 달러의 무기를 수출하 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트남과는 무기수출 이외에 첨단무 기 기술을 대폭 이양하며 양국 군사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러시아의 대외 무 기수출액은 113억 달러였으며 올해는 13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세계무기거래분석센터에 따르면 러시 아는 인도에 향후 4년 동안 42대의 SU30MKI 전투기와 잠수함·미사일 등을 판 매할 계획이다. SU-30MKI 전투기는 중국 이 1999년 이후 러시아로부터 72대를 구입 한 SU-30MKK의 개량형으로 알려져 있 다. 러시아는 이와 함께 인도가 갖고 있는 러시아 무기의 성능 개선과 관련 제조기술 도 제공키로 했다. 현재 인도 군이 보유하

고 있는 재래식 무기의 70%는 러시아산(옛 소련 포함)이다. 베트남과의 군사협력도 가속도가 붙었 다. 지난 22일 도바띠 베트남 국방차관 겸 총참모장이 이끄는 베트남 인민군 고위급 대표단이 러시아를 방문해 마카로프 니콜 라이 에고로비치 러시아 제1 국방차관 겸 총참모장과 양국 국방부문의 기술·훈련 협력을 강화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 라 러시아는 앞으로 베트남에 SU-30의 최 신 개량형 전투기인 SU-MK2 전투기와 C-300 지대공 미사일을 주축으로 하는 첨

론에 따르면 전날 오전 애틀랜타 남부 칼리지 파크 소재 '세계변화교회(WCCI)'에서 이 교회 의 전 직원인 플로이드 팔머(52)가 전도사인 그레그 맥도웰(39)에게 마구 총격을 가했다. 당시 예배당 안에는 25명의 신도가 숨진 피 해자의 인도 아래 성경을 봉독하던 중이었다.

피해자는 총알 6발을 맞고 현장에서 숨졌고 범인은 "예배당 안에 들어올 때처럼 조용하게 교회 문을 나섰다"고 신도들은 전했다. 범인은 차량을 타고 도주했으며 범행 5시간 여 만에 애틀랜타의 유명 쇼핑단지인 레녹스 몰에서 체포됐다. 그는 경찰이 나타나 체포하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 未)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중 국 정부를 비꼬는 영상물을 동영상 공유사 이트 유튜브에 올려 주목받고 있다. 아이웨이웨이는 24일 ‘차오니마(草泥馬) 스타일’이라는 이름의 패러디 영상물을 게시 했다. ‘차오니마’는 중국어 욕설과 발음이 같 다. 중국 네티즌들이 정부의 인터넷 통제를 비판하는 은어로 이 욕설을 사용한다. 행위예술가로 이름난 그는 이 영상물 속에 서 직접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우스꽝스러 운 말춤을 춘다. 춤추는 도중 수갑을 꺼내 흔 들며 중국 정부를 비판했다. 아이는 2009년 ‘차오니마 당중양(擋中央)’이라는 제목을 단 자신의 누드 사진으로 공산당을 비판하 기도 했다. 당중양은 ‘가운데를 가리다’라는 뜻의 중국어로 공산당 중앙위원회를 빗댄 것 이다. 그는 중국 내 인권 문제를 비판하다 지 난해 4월 체포돼 81일간 구금되기도 했다. 이에스더 기자 etoile@joongang.co.kr

단무기를 판매키로 했다. 러시아는 이와 함 께 앞으로 베트남이 구축할 미사일방어시 스템과 관련된 무기와 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 베트남의 재래식 무기 성능이 향상되 도록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는 데도 합의 했다. 앞서 베트남은 8월 말 러시아로부터 킬로급 디젤 잠수함 1척을 도입한 데 이어 2016년까지 5척을 추가 구매키로 합의했었 다. 작전 반경 9600㎞의 킬로급 잠수함은 배수량 2300t에 533㎜ 어뢰 발사관 6개를 장착하고 있는데 파라셀 군도(호앙사, 중 국명 시사군도) 등 남중국해 일부 도서를 둘러싼 중국과의 영토분쟁에 대비한 것으 로 보인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제14853호 40판

美 대형교회 예배 중 총기난사…1명 사망 미국의 유명 대형교회에서 아침 예배 중에 중 년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1명이 숨지고 인근 학교가 폐쇄되는 등 일대 소동이 빚어졌다.

범인은 이 교회를 최근 그만둔 사람으로 10 여년 전에도 총기범죄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 러났다. 25일 애틀랜타저널(AJC) 등 지역 언

려 들자 "와우" 하는 탄성을 내질렀다. 주변 사람들은 범인에 대해 "마주치면 '안 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평범한 중년 남성" 이라고 증언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총기사 고로 재판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 연합뉴스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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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제14853호 40판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www.joongang.ca

B1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A14

미국, 중국 때리기 멈춰야 미국, 중국 때리기 멈춰야 세계 경제 살아난다 세계 경제 살아난다

애플 손 들어준 미국 국제무역위 “삼성, 특허 4건 침해” 예비판정 독일·영국 법원 판결과 엇갈려

각

K파 다. 설기 있는 석수 문을 트너 주식 결정

진측 채권 식 전 너스 은이 웅진 크빅 장한

딩스 코웨 00억 기로 완료 리를 됐다. 결정 의회 웨이 웅진 라웅 것으 기자

co.kr

‘닥터 둠’ 스티븐 로치 교수 ‘닥터 둠’ 스티븐 로치 교수 [사진 블룸버그]

“미국, 저축 안하고 중국 탓만 보호무역주의 유혹 뿌리쳐야 민간소비 진작하지 않으면 한국, 외환위기 때보다 위험” “미국이 저축은 안 하고 중국 탓만 하고 있다. 이런 상황이 보호무역주 의로 이어질까 두렵다.” ‘닥터 둠’ 스티븐 로치 예일대 교 수가 25일 미국의 경제 리더십을 강 하게 비판했다.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공화당 후보의 ‘중국 때리기 (China bashing)’ 경쟁이 세계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얘기 다. 그는 “미국의 반중(反中)감정이 풀려야 세계경제가 살아난다”며 “지 금처럼 가면 한국 같은 수출의존형 국가는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 했다. 로치는 이날 한국금융연구원 주 최로 열린 ‘글로벌 위기 이후 세계 경제의 향방’ 세미나에서 “글로벌 경제가 근본적으로 회복되려면 무 역마찰과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유 혹을 뿌리치고 불균형 축소에 주력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 은 반대라고 그는 진단했다. “미국 경제의 부진이 앞으로도 몇 년간 계속되면서 ‘중국 때리기’가 차기

1달러=1000원대로 원화가치가 달러당 1000원대로 올 라섰다. 지난해 9월 이후 1년여 만 의 1000원대 진입이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달러당 5.4원 오른 1098.2원에 장을 마쳤다. 밤새 나온 유로존의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시장의 기 대에 못 미쳤지만 그리스와 국제채

정부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는 이 유에서다. 로치는 “중국은 2005년 부터 꾸준히 위안화 가치를 끌어올 리고 내수를 키우며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문제는 오히려 미국”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 그는 “저축보다 많은 부채에 시달리는 ‘좀비 소비자 (Zombie consumer)’가 여전히 활력 을 갉아먹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가계의 저축률이 너무 낮아 건전한 소비증가가 어렵다는 것이다. 로치 는 “대공황 이후 미국 가계의 저축 률이 7.9%였는데 지금은 3.7%”라며 “마이너스였던 금융위기 이전보다 늘었다지만 미국이 저축에 힘입어

1982년부터 모건스탠 리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하며 2005 년 부동산 거품을 경고해 주목받았 다. ‘더블딥’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 했으며 대표적인 경제비관론자로 꼽 힌다. 2007년 4월 모건스탠리 아시아 회장으로 취임했고, 올 2월 월가를 떠나 예일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유럽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하고 수 출업체가 달러를 많이 팔면서 원화 가치 상승에 탄력이 붙었다”고 설 명했다.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

석연구원은 박스권 바닥’을 의미 했던 1100원 선이 깨진 만큼 앞으로 도 원화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 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절상 속도 와 폭이 가파르진 않을 전망이다. 임희정 현대경제연구원 거시경 제실장은 “유럽 재정위기가 근본적 으로 해결되지도 않았고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감도 여전하다”며 “원화가치가 달러당 1050~1100원에 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 했다. 나현철 기자

1098.2원  원화가치, 13개월 만에 최고

권단의 긴축 합의 소식이 달러 수요 를 줄였다. 그리스는 24일(현지시 간)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 (ECB), 국제통화기금(IMF) 등과 긴축 시한을 2년 연장하는 대신 135 억 유로(약 19조원) 규모의 새 긴축 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1100원 초반을 맴돌던 원화가치

는 오후 들어 월말 결제를 위한 수 출업체의 매도 물량이 나오며 본격 적으로 상승했다. 역외 차액결제선 물환(NDF) 시장 참가자들의 매도 물량이 가세하며 장 마감 직전인 오 후 2시52분쯤 달러당 1100원 선이 돌파됐다. 고규연 외환은행 딜링룸 과장은

이다. 그는 “2013년까지 한국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 라며 “민간소비를 진작하는 성장방 식으로 바꿔 불균형을 축소해야 한 다”고 조언했다. 나현철·김혜미 기자

성장하기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 다. 그런데도 미국의 저축 부족을 메 워줄 중국과 각을 세우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세계 제2 의 경제대국이자 아시아의 경제성장 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중국이 불균형 축소의 열쇠를 쥐고 있다”며 “미국은 중국을 위협이 아닌 기회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로치는 자 칫 ‘고래 싸움에 휘말린 새우 꼴’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럽 등 선 진국 시장을 주축으로 세계 경기침 체가 장기화하면 외부충격에 취약한 수출주도형 경제인 한국이 외환위 기 때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것

tigerace@joongang.co.kr

스티븐 로치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 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애플 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는 예비판정 을 내렸다. 지난 8월 이후 일본과 독 일, 영국, 네덜란드에서 “삼성이 애플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법원 판 결이 차례로 나온 것과 엇갈리는 결 과다. 이대로 확정판결이 내려질 경 우 삼성 해당 제품의 미국 수입이 금 지될 수 있다. ITC의 토머스 펜더 판사는 24일( 현지시간) 애플이 지난해 7월 “자사 의 특허 6건을 침해한 삼성 제품을 수입 금지해 달라”고 제소한 건에 대 한 예비판정문을 ITC 웹페이지에 공 개했다. 여기에서 펜더 판사는 갤럭 시탭7.0·10.1, 갤럭시S·SⅡ, 넥서스S를 비롯한 삼성 제품이 애플 아이폰 전 면 디자인에 대한 특허 한 건과 ‘화 면에 앱을 반투명한 이미지로 보여 주는 방식’ ‘이어폰 플러그 내 마이 크 인식 방법’ ‘화면을 터치하는 이 용자의 동작이 부정확해도 인식하는 방법’의 상용특허 3건을 침해했다고 인정했다. 이 중 2건은 애플 창업자 인 스티브 잡스가 공동 고안자로 이 름을 올렸다. 애플이 주장한 ‘아이폰 외관 디자인’과 ‘이어폰의 플러그 삽 입 인식 방법’ 특허 침해는 인정되지 않았다. ITC는 내년 2월 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예비 판정을 심사한 뒤 확 정판결을 내리게 된다. ITC는 지난달에도 애플의 손을 들 어줬다. 제임스 길디 ITC 판사는 “ 애플 아이폰·아이팟·아이패드가 자 사의 기술특허를 침해했다”는 삼성 의 제소에 대해 “침해 사실 없음”의 예비 판정을 내렸었다. 심서현 기자


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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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B1~B3부동산 B4특집 B5 | 문화 B6-B9 | 국수의 신 B14 | 문화 B15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신문 속에 큰 세상이 있네요, 중고생 300명이 웃었다 찾아가는 ‘NIE 다독다독(多讀多讀) 콘서트’ 전라북도 임실군 “강연을 듣고 나니 제가 우물 안 개구리였 다는 생각이 들어요. 앞으로는 신문을 많이 읽으며 지식을 쌓고 견문도 넓혀야겠어요.” 지난 11일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와 한국 언론진흥재단은 전북 임실군에서 ‘NIE 다독 다독 콘서트’ 세 번째 자리를 마련했다. 임실 군 중·고생 300명이 청소년수련관에 모여 외 화번역작가 이미도씨와 한국자기주도학습연 구회 정철희 회장의 열강을 경청했다. 다독 다독 콘서트가 끝난 뒤 학생들은 “쉽게 만날 수 없는 유명인을 직접 만나고 대화도 나눠 보니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 다”며 상기된 표정으로 소감을 전했다.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려면 운동으로 육 체를 단련해야 하듯, 창조적 상상력을 만 들고 싶다면 우리의 뇌를 끊임없이 훈련해 야 합니다.” 강연을 맡은 이씨는 최근 인기리에 상영 중 인 극장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 숲’을 포함해 ‘반지의 제왕’ ‘캐리비안의 해적’ 등

할리우드 대작 영화를 우리말로 번역한 인 기 외화번역작가다. 그는 ‘신문 읽기는 창조 적 상상력의 식스팩’이라는 주제로 60분간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미래 사회에 인재들이 꼭 갖춰야 할 요건으로 불리는 ‘창 의력’을 갖출 수 있는 비결로 ‘신문과 책 읽 기’를 꼽았다. 인터넷 검색으로 필요한 지식만 손쉽게 얻 는 청소년들의 습관에 대해 동화 ‘백설공주’ 에 빗대 경종을 울리기도 했다. 동화 속에 등 장하는 왕비가 “거울아, 거울아 세상에서 누 가 제일 예쁘니”라고 질문하는 것을 ‘최초의 검색’에 비유한 것이다. 이씨는 “왕비는 자신 이 처한 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갖추 지 못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책이나 신문을 읽으며 사고력을 키우지 않고 인터넷 검색에만 매달려 다른 사람의 의견에 휩쓸리 기 시작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남에게 독사과를 건네는 마녀로 변하게 된다”고 경 고했다. 그릇된 판단을 내려 이유 없이 누군

가를 매도하거나 공격하는 우를 범할 수 있 다는 말이다. 이씨만의 신문 읽기 노하우도 공개했다. 사 실과 의견을 구별하며 읽을 것, 생소한 분야 의 기사를 찾아 읽어볼 것 등이다. 그는 “과 학을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문화면을 챙겨보 고, 예술 분야로 진로를 선택한 학생이면 경 제면에 관심을 가져보라”며 “꾸준히 읽다 보 면 다양한 정보가 머릿속에서 융합·재창조 돼 독특한 아이디어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 고 조언했다. 그는 책과 신문을 ‘도끼’라고 정의하기도 했 다. “누구나 가슴속에 창의력과 상상력으로 출렁이는 바다가 있다”며 “만약 이 바다가 얼어붙었다면, 책과 신문이 도끼가 돼 딱딱 하게 굳은 얼음을 깨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기주도학습법의 권위자인 정씨는 “신문 기사는 육하원칙에 따라 인물·사건·배경이 구조적으로 잘 얽혀 있는 글”이라며 “기사를 많이 읽고 분석하다 보면 시사 상식이 풍부

해지는 것은 기본이고, 효과적인 전달력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씨에 게는 진로 설정과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다. 김범수(전북 임실동중 2)군이 “정확한 꿈이 없어 고민”이라고 털어놓자, 정씨는 “꿈이 없 다는 건 아직 견문이 좁은 탓이 크다”고 알 려줬다. “신문을 읽다 보면 다양한 직업을 가 진 사람들의 애환과 보람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며 “꾸준히 신문을 읽으며 끌리는 직업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강연회가 끝나자 학생들은 열강을 해준 두 사람에게 다가와 “시간 가는 줄 모를 만큼 재미있었다”며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장소를 제공한 임실군청 김인덕 계장은 “100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채 눈을 초롱초롱 빛내는 학생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준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웃었다. 박형수 기자


B2 교육 2012년 10월 19일 금요일

교육 9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진로 맞춤교육, 창의적인 체험활동 잘 가르치는 자사고로 인정받았어요 <특성화 프로그램 최우수 학교 선정>

인터뷰 강익수 천안 북일고등학교 교장

천안 북일고등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

가 실시한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 심사 결과 충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최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북일고는 2010년부터 전국단위 모집을 하는 자사고로 전환, 교육과정을 자율적으 로 편성·운영하고 있다. 강익수 교장을 만나 최우수 학교 선정이 갖는 의미와 차별화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계획을 들어봤다. 글=강태우 기자 ktw76@joongang.co.kr, 사진=조영회 기자 rutc@joongang.co.kr

-자사고 특성화 프로그램 최우수 학교 선정이 갖 는 의미는.

“전국 50개 자사고 가운데 7개 학교가 최 우수평가를 받았는데 북일고가 그 안에 이 름을 올렸다. 자사고의 우수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내실화하기  위해 교과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것으로 안 다. 자사고 간 경쟁을 유도하고 제도가 올바 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많은 자사고가 학교 실정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런 점에 서 최우수 학교 선정은 자사고 전체 가운데  교육과정과 콘텐트 부분에서 가장 훌륭한 학 교로 인정받았다고 보면 된다.” -북일고의 가장 경쟁력 있는 교육과정은.

“교육은 크게 3가지로 생각할 수 있다. 교 과학습활동·창의적체험활동·방과후활동이 다. 이 세 가지 활동이 긴밀히 연계돼야 올바 른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 북일고는 교육 커리큘럼을 더욱 정교화하고 일반과정과 국 제과정을 아우르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구상 해 실현시켰다. 이 가운데 진로 맞춤형 교육 과정이 가장 경쟁력 있다. 자사고에 주어진

교육과정 편성 자율권을 최대한 활용해 학 생 진로에 맞는 북일고만의 ‘진로 맞춤형 교 육과정’을 설계했다. 입학과 동시에 3년 동안  해야 할 학습 마스터 플랜이 짜여진다. 입학  전 1~2월에 3주간 진행되는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합숙 캠프를 시작으로 수준별 정규 교 과목 선택, 방과후 수업, 외부 초청 교수 및  석박사 연구원과의 과제연구, 고교-대학연 계 R&E 등을 맞춤형으로 설계해 수강하도 록 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전적으로 학생들 의 선택에 맡긴다. 특히 2학년에서 시행하고  있는 10개 주제의 과제연구는 북일고만 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전공별 10개 분 야에 37명의 전문가를 학생과 연결시켜 관련  연구와 논문작성을 진행한다. 분야별 강사진 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 관련 대학교수 외 에 한화계열 연구소 연구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습에 필요한 모든 자원은 학교가 연 계해 제공한다. 또 국제적인 의사소통능력  강화를 위해 일반과정 학생들에게도 영어교 육을 진행한다. 1개 학급을 2개 조로 재편성 하고 6명의 원어민교사를 투입해 매주 2시간  3년간 회화학습을 통해 전교생이 영어로 자 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면.

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또 학교 예산의 약 37%에 해당하는 연 간 49억원에 이르는 한화재단의 전폭적인 지 원에 힘입어 학생 부담을 최소화했다. 지역우 수 인재들에게는 3년간 수업료 전액을 지원 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여건도 마련했다. 교무행정전담인력을  대거 충원해 교사들이 본연의 업무인 학생  상담과 교수학습 및 평가에 전념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능력있고 진취적인 신임교사를  충원해 교사 1인당 학생수 비율이 1대 12가  되도록 낮췄고 이를 수년 내에 1대 10까지 더  낮춰 1명의 교사가 학생 10명을 돌보는 선진 국형 교육환경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도  큰 변화 중 하나다.”

“북일이 자랑하는 것 중 또 하나가 창의 적 체험활동이다. 동아리 활동을 중심으로  다른 활동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우선 학생 들이 개설을 요구하거나 희망하는 동아리 를 조사해 모두 개설해 준다. 학생들은 자신 의 진로나 관심에 따라 동아리에 가입해 진 로 및 봉사활동을 하도록 한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수요일 오후 수업은  모두 창의적체험활동으로 이뤄진다. 학생들 은 동아리 별로 동아리·봉사·진로활동을 매 주 같은 시간에 번갈아 가며 한다. 봉사활 동의 경우 학교와 MOU를 체결한 천안지역  21개 기관 중에서 각 동아리의 특성에 따라  봉사기관을 선택해 꾸준한 활동을 할 수 있 도록 돕는다. 전교생이 의무적으로 봉사활 동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원예산은 어떻게 투자할 생각인가. “최우수 학교에는 4500만원의 지원금이 나 온다. 내년 6월까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특성 -자사고 전환 후 어떻게 변화됐나. “가장 큰 변화는 학습자인 학생들 측면에 화 프로그램을 보다 내실있게 만들 볼 생각이 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많아져 선의 다. 학생들이 공부하면서 각종 다양한 활동을  의 경쟁을 통한 학습효과를 극대화했고 자 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 주도적인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는  점이다. 자사고에 걸맞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끝으로 교육가족에게 한 말씀.

“교육의 여건은 계속 변하고 있다. 대입실 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학교에서 운영되는  교육과정 특성화 프로그램이다. 학부모와 학 생들은 학교의 교육과정을 냉정한 시각에서  보고 평가해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학교에서 는 단순히 대입지도에만 열을 올리기보다 사 회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인재를 키울 수 있 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북일고와 같은 자 사고는 전국 어디서나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 에 홍보나 선발 과정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학생선발이나 홍보에 있어 더욱  더 교육가족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훌륭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 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강익수 교장 약력 1981년~1988년 창원 명지여자고등학교 교사 1988년~2007년 서울 현대고등학교 교사 2007년~2009년 서울 현대고등학교 교감 2009년~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파견 근무 (2009개정교육과정 업무) 2011년 3월~8월 인천 하늘고등학교 교감 2011년 9월 천안 북일고등학교 교장 부임


교육 교육

2012년 10월 화요일 10월 9일 26일 금요일  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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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스타 온양여중 창작댄스팀

결성 두달만에 시·도 대회 휩쓸어  스트레스 풀려 성적도 올라 그들만의 댄스로 자신감을 키우고 꿈을 찾 는 중학생들이 있다. 온양여중 창작댄스팀원 9명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매일 정규수업 이 끝나면 2시간 이상씩 연습한다. 춤을 추며 스트레스를 날리고 선후배와 친구들끼리 우 정도 다진다. 성적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걱정 은 없다. 그냥 ‘친구들과 노는 시간이다’라는 생각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보면 된다. 오히려 그들만의 안무로 성취감을 얻고 자신 감을 키운다. 결성된 지 2개월 만에 아산시 클럽스포츠대회 우승, 도 대회 우승은 그간 의 노력을 입증한다. 4일 오후 3시 온양여중 2층 연습실. 창작댄 스팀원 9명이 전신거울 앞에서 인순이의 ‘거 위의 꿈’에 맞춰 안무를 하고 있다. 안무와 곁 들여 몇몇 아이들은 수화를 한다. “난~ 난 꿈이 있었죠~ 버려지고 찢겨 남루하 여도 내 가슴 깊숙이 보물과 같이 간직했던 꿈.” 도 대회 우승으로 다음달 있을 전국 클럽 스포츠 대회에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 은 왕따의 아픔을 수화와 율동으로 표현하 고자 했다. 연습 무대였지만 학생들의 눈빛은 진지했 다. 절제된 동작과 더불어 눈가에는 눈물이 촉촉이 고여 있기도 했다. 온양여중 창작댄스 동아리는 지난 3월 말 결성됐다. 토요 스포츠클럽 활동 중 하나인 ‘방송댄스부’ 부원 40여 명 중 9명이 지원해 만들어졌다. 결성 두 달여 만에 아산시 클럽스포츠 대 회를 석권하고 여세를 몰아 지난달 22일 충 남교육감배 클럽스포츠 대회에서 우승을 차 지했다. 이젠 전국대회를 준비 중이다. 하지 만 이들의 활동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연습실이 없어 사용하지 않던 수 학실을 청소해 공간을 만들었다. 전신거울이 없는 탓에 서로를 마주보며 동작을 맞췄다. 꾸준히 만나고 함께 땀 흘리다 보니 금세 가 까운 사이가 됐다. 최시원(15)양은 “처음에는 갖춰진 게 아무 것도 없어 힘들었다”며 “에어컨이 없어 여름

엔 땀으로 옷을 적셨고 각자 무대의상을 개 조해 입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양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이 기특했는지 학교에서도 많은 지원이 이어졌다. 전신거울 이 생기고 에어컨이 들어와 이젠 웬만한 연 습실보다 나아졌다”며 웃었다. 박예진(16)양은 처음에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다. 그는 “아무래도 학원 시간을 빼서 춤 을 추니까 부모님이 강경하게 반대하셨다”며 “하지만 성적이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올라 부모님도 이제 반대는 하지 않으시지만 아직 도 불만이 있으신 듯하다”며 서러운 듯 눈물 을 보였다. 박현정(15)양은 300여 명의 동급생 중 15등 을 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춤을 배우는 것 을 오히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 로 삼고 다른 친구들을 만날 기회를 줄였다. 수업시간에는 모든 것을 잊고 열중하니 성 적이 더 올랐다고 한다. 박양은 “그냥 편하게 생각했다”며 “성적이 떨어질까 두려움보다 ‘땀을 흘리면 몸이 더 건강해져 공부에 열중 하기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하니 진짜 공 부에 능률이 올랐다. 지금은 전교 10등안에 든다”고 말했다. 반면 전서현(15)양은 부모님의 권유로 가입 했다. 예전부터 가수가 꿈이었던 딸에게 좋 은 기회라 여겼기 때문이란다. 전양은 “초등학교때부터 가수가 꿈이었 다”며 “부모님도 적극 응원해주셨는데 나에게는 노래실력보다 춤 실력을 키 워야 한다고 했다”며 웃었다. 그는 “잘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친구들과 사이도 좋 아지고 몸도 유연해졌다”며 “이젠 춤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고 자랑했다. 이세진(15)양은 동아리가 만들어지기 전부 터 집에서 혼자 춤연습 했다. 이양은 “학교에 댄스동아리가 만들어지길 소원했는데 이뤄 져 기쁘다”며 “동아리가 ‘안무가’라는 꿈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대회 입상에 교사들의 도 움도 주효했다. 특히

최정희(24) 강사는 늘 아이들과 함께했다. 아 이들이 원하는 안무를 직접 짜기도 했고 거 기에 맞는 무대 의상과 소품을 생각해내기도 했다. 현대무용을 전공한 탓에 안무에 무용 동작을 넣기도 했으며 아이들의 동선을 하나 하나 확인하며 지도해 줬다. 그는 “언젠가 아 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너무 힘들어 울면서 집에 간 적이 있다”며 “그때 아이들이 동영상 을 직접 만들어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아이들 스스로 무대에 오르는 것이 가장 값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입 순(56) 지도교사는 “열심히 하는 최 강사와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기특해 학교에 더 많 은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창작댄스팀이 온양 여중의 큰 자랑이 됐으면 좋 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조영민 기자 cym2060@ joongang.co.kr

온양여중 창작댄스팀이 소품을 이용해 별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이들은 방송안무가 아닌 최 강사와 팀원들의 아이디어로 안무를 짜내 호평을 얻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가 쓴 글을 읽다 보면 화 가 난다는 부모가 적지 않다. ‘○○을 먹었다’ ‘친구 ○○랑 놀았다’처럼 주변에서 일어난 사 실만 단답형으로 적을 뿐이고, 느낀 점이나 생 교육부동산 각을 표현한 문장을 찾기 힘들어서다. 초2 아 들을 둔 조민아(40·서울 강남구)씨는 “아이의 견문을 넓혀주고 싶어서 제주도 수련회까지 부동산 보내줬는데, 일기에 ‘어묵Column 반찬이 맛있었다’는 식의 내용뿐이더라”며 “표현력이 부족해서 이 러는 건지, 느끼고 생각하는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건지 정말 궁금하다”고 얘기했다. 『일기 쓰기 어떻게 시작할까』의 저자 윤 태규(대구 동평초) 교장은 “글이 단조로운 이유는 생각을 열고 펼치는 능력이 부족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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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이라고 말했다. “글에 대한 아무 단서 없이 혼자서 빈 종이를 가득 채워야 한다는 막막함에 글감도 떠오르지 않고 글쓰기에 대 한 재미도 느끼지 못한다”는 설명이다. 윤 교장은 부모의 역할은 “생각을 펼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에 한정했다. 아이의 서툰 표현이 답답해 글을 대신 써준다거나 빨간 펜을 들고 맞춤법을 교정해 주는 일은 금물 이다. 아이에게 ‘글쓰기에는 어른들이 원하 는 답이 있다’는 오해를 심어줘 상상력을 펼 칠 기회를 빼앗게 된다는 것이다. 아이의 생각에 물꼬를 틔워주는 방법으로 는 대화와 편지를 권했다. 엄마가 먼저 자신이 하루 동안 겪은 일이나 느낀 점을 아이에게 솔

금리, 올리고 싶어도 못 올린다 캐나다 중앙은행 17차례 연속 기준금리 동결

직하게 얘기해 보라는 의미다. “엄마가 아침에 삼촌을 만났는데, 전보다 살이 빠진 것 같아서 속상했단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한 뒤 아이의 이야기를 유도해 내는 식이다. 아이와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교환 일기’를 쓰며 간단 한 편지를 주고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야, 오늘 엄마가 네가 좋아하는 반찬 만들어 놨어. 맛있게 먹어 줬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적 어두면 아이가 엄마에게 답장을 쓰듯 일기를 완성해 보는 것이다. 윤 교장은 “생각이 다양 하게 뻗어나갈수록 글의 내용도 풍부해진다” 며 “부모와의 소통이 아이의 생각을 열어 주 글=이용욱(공인중개사) 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 778-866-9271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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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로 낱말 뜻 익히기=아이가 기사 내용 전체를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엄마가 기사를 읽은 뒤 중요한 단어에 밑줄을 그어 두면 아이가 낱말 뜻을 정리해두면 됩니다. 사전 을 보고 베껴 쓰는 대신 ‘이런 의미일 것이다’라 고 생각해서 적는 것이죠. 이 과정 자체가 ‘짧은 글쓰기’ 연습도 될 수 있고, 부담 없이 한두 문 장을 적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이가 적은 내용 은 엄마가 읽어본 뒤 의미를 잘못 파악하고 있 는 단어만 함께 사전을 찾아보면 된답니다.

올림픽에서 보여준 저력으로

노벨상이라고 따내지 못할까요

lee@sutton.com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남자 아이들은 내놓기도 하지요. 우리나라가 눈에 보이 사진 일기 그리기= 2012이용해 노벨상그림 수상자들이 결정됐습니다. 그림 일기 쓰는 것도 힘들어하는 경우가 올해도 우리나라는 수상자를 내지는 못많 는 성과만 중시하는 풍토라 장기적인 연 습니다. 신문에서 오려 붙인 ‘자전거’ 했어요.이때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교토대 야 구를 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고, 선진국 나마나카 ‘운동화’ 사진 하나가 아이의 상상력을 신야 교수가 노벨 생리의학상을 에 비해 기초과학 분야에 대한 지원이 부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 사물이 수상하고,단서 중국에서도 모옌이 노벨 문학 족하다는 반성도 나오고요.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을 떠올려보고, 나머 우리나라 사람들도 집념과 열정, 집중 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지빈 자리만 채워 넣으면 되기 때문이죠. 노벨상은 잘 알려진 대로 다이너마이트 이라면 세계 어느 나라 사람들에 비해도

How To NIE

쓰기 능력 23일,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높이려면 만 캐나다 달러 강세로 인해 대미 수출 비 수준(1%)에서 동결했다. 중이 높은 주요 산업은 여전히 맥을 못 추고 의 상황을악화된 보고 나머지 이정연 중앙일보 능 채산성이 지난 2010년 9월 NIE 이후 연구위원은 모두 17차례쓰기 연속이 상황. 공간에서는 어떤 일이 상상해최소 그림으로 보는 것이다. 력을전문가들의 키워줄 수예상과 있는 NIE 방법으로 ‘사진 다. 달라진 것을 굳이 찾 벌어질지 전문가들은 내년표현해 연말까지는 금리 도화지에 신문에 실린 ‘난감한 표정을 있 편지 쓰기’와 ‘기사 제목 활용한 짧은 글 짓 는다면 약간의 ‘뉘앙스’ 차이다. 인상이 없을 것으로 본다. 기준금리 짓고 인상은 는 정치인의 얼굴 사진’을 붙여될 놓으면, 기’를 꼽았다. 통화정책 신문에 쓰인 다양한캐나다의 사진 중 캐나다 중앙은행은 보고서에 중앙은행의 마지막오려 수단이 것이 아이는 ‘먹기 싫은 음식이 앞에 놓여 있을 인상적인 장면을 하나 골라 엄마의 생각을 가계부채를 우려하면서 ‘over time’이라는 란 판단이다. 물가관리가 최우선 목표인 것 중 이다’라는 내용을 물가상승 떠올려 그려 넣으면없는 된다. 한 담은 편지를 남기는 파란 하늘 아래 표현을 넣었다. 이는 것이다. 때가 되면 언젠가는 금 앙은행으로서는 압박이 기사 제목에인상할 쓰인 어려운 뜻 코스모스가 피어 ‘지금은 있는 풍경 사진을 골랐다 리를 올리겠지만 아니다’라는 뜻으 기준 금리를 이유가 어휘의 없다는낱말 분석인 을 찾아보고, 이를 활용해 짧은 글을 지어 보 면 ‘벌써 가을이 됐구나. 엄마는 가을이 되 로 읽혔다. 것이다.또, 당분간 주택시장의 활기가 계속 면 문장력과 어휘력을 높일 붕괴로까지 수 있다. 이 연구 면 실제, 여행을마크 가고카니(Carney) 싶더라. ○○도 그런 마음이 중앙은행 총재 떨어진다고는 해도 시장의 가지 위원은 “신문 제목에는 한자어나 축약어처럼 드니?’라는 식으로 질문으로 끝나는 편지 는 다음날 “금리를 인상한다 하더라도 그 는 않을 것으로 본다. 특히, 콘도 시장은 공 함축적인 의미를나타나고 갖고 있는 고급 어휘가 많 를 써놓으면 생각한 뒤 답장 시기가 당장 아이가 임박한 곰곰이 것은 아니다(less im- 급 과잉 징후가 있는 가운데 투자 이 사용된다”며 “이런 것만으 을 남기게 된다.설명했다. 중앙은행의 목소리 수요 minent)”라고 자체도 사상 최고단어를 수준에익히는 육박할 정도 로도 사고력을 자극하기 때문에 글쓰기 능력 이 연구위원은 “그림 일기를 쓸 때도 신문 가 예전보다 더 온건(dovish)해졌다는 풀이 로 강세다. 향상시켜 사진이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말했다. 사진 속 을가계 도 나온다. 부채가준다”고 가처분말했다. 소득의 163% 수준에 캐나다 달러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르고 있어 많은 우려를 낳고는 있지만 캐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2.2%에 이어 내년 나다 주택시장은 미국 주택시장과 같은 전 도 2.3%, 2014년 2.4% 경제성장을 예상했지 철을 밟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NIE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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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발명한 노벨이 기부한 유산 3100만 크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작 기사 활용해 편지 쓰기= 로나를 기금으로 ‘노벨기사나 재단’을사진을 설립한오려 뒤 은 나라가 올림픽 같은 세계인의 축제에 붙이고 엄마의 생각을 간단하게 뒤 아이의 생각을 물어 서 금메달을 많이 따는 것만 봐도 저력 1901년부터 매년 인류의 복지를메모한 위해 공 보는 질문형 편지를 남겨 놓는 겁니다. ‘노벨상 수상자’에 대한 헌한 사람이나 단체에 수여하는 상을 말 이 대단하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세계인 기사와 아이의 물리학·화학·생리의 일기장에 붙이고, ‘과학자를 꿈꾸는 ○ 자녀에게우리의 신문 사진 을 열광시키는 한류 문화에도 열 합니다.사진을 수상 부문은 ○야, 이 사람은 노벨상을 받기 전까지 몇십 년간 없이 속의 상황을 상상한 정이 성과도 담겨 있습니다. 학·문학·평화·경제학으로 총 6개입니다. 노력만 했대. 엄마 같았으면 포기했을 텐데. 어 인문학이나 뒤 설명해기초과학 보게 하면 이런 너라면 뜨거움을 시상식은 노벨이 숨진 12월중간에 10일, 스웨덴 떻게 했을까?’같은 편지를 남겨둔다면 아이에게 생각하고 글 어렵지 않게 글쓰기 분야에 쏟기 시작한다면 노벨상도 우리 의 스톡홀름에서 거행되지요. 우리나라 를 시작할 수 있다. 쓰는 재미를 알려줄 수 있다. 이정연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는 2000년 고 김대중 대통령이 노벨 평화 나라 사람들이 휩쓸 날이 오리라는 기대 상을 수상한 게 유일합니다. 를 하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서 자신의 일 해마다 10월이면 ‘왜 우리나라에는 노 벨상 수상자가 없을까’라는 성토도 높아 집니다. 지금껏 1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일본과 비교하며 다양한 대안을

에 뜨겁게 몰입하고 있는 모든 이들이 미 래의 노벨상 후보가 아닐까요? 이민아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경기도 김포 월곶초에 찾아온 일본 NIE 대가 기시오 유지 읽기 능력 높이려면

“신문에서 나와 다른 의견 찾아보세요, 상대방 주장·근거 읽는 것도 공부죠”

기시오 유지 교사(오른쪽·일본 성심초)가 김포 월곶초에서 NIE 시범 수업을 하고 있다.

김진원 기자

“신문은 학생들에게 세상에 대한 관심을 열 어주는 도구입니다. 선생님들이 수업 시작하 기 전에 ‘이런 기사 나왔다’라고 이야기를 건 네는 게 NIE의 시작입니다.” 일본 도쿄 성심초등학교 교사로 NIE의 대 가라고 불리는 기시오 유지의 말이다. 기시오 선생은 지난 6일 경기도 김포 월곶초(교장 박 정태)를 방문해 경기도 내 초등학교 교사 50 명과 NIE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초등 NIE에 관심이 많은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의 NIE 수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NIE의 성 과를 알리고자 김포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전체 행사는 김포 월곶초 교사 의 NIE 공개 수업 기시오 교사의 NIE 공 개 수업 ‘초등학교 NIE의 방향과 과제’에 대한 합동 세미나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가 교사들은 일본의 NIE 교육 방식에 대 한 자세한 질문을 이어갔다. 안미희(경기도 김 포 장기초) 교사는 “NIE 수업은 사회 현상에 대해 다루기 때문에 교사의 가치관, 신문사의 논조에 의해 학생들의 세계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NIE에 대한 이런 우려의 목소리 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기시오 교 사는 “NIE 수업을 하는 교사는 아이의 눈으 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제 가 되는 기사에 대해 ‘옳다, 그르다’의 결론 을 내리지 말고, 한번 생각할 계기를 마련해 주는 데서 멈추라”고 조언했다. “인터넷이나 TV 등 영상매체에 익숙한 학 생들에게 신문 읽기를 강요하는 게 합당하냐” 는 질문도 나왔다. 기시오 교사는 “신문을 읽 지 않는 건 학생들이 아니라 오히려 교사들”이 라고 지적하며 “학생들 앞에서 교사들이 신문

읽는 모습을 보여주자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신문에 관심을 갖더라”는 경험담을 들려줬다. 월곶초 박정태 교장이 “현장 교사들이 쉽 게 실천할 수 있는 NIE 수업 아이디어를 알 려달라”고 요청했다. 기시오 교사는 “나와 의 견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수집해 보게 하 라”고 알려줬다. “사회 여러 집단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내용을 다룬 기사를 읽고, ‘상대방 의 주장과 근거가 무엇인지’에 관심을 갖게 하면 인성 교육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 교장은 “우리나라보다 NIE를 먼저 시작 한 일본의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기시오 유지 교사와의 자리를 마 련했다”며 “NIE 수업을 어려워하는 우리나라 교사들에게 NIE의 효용성을 알릴 수 있는 자 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40판 제14851호


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MY LIFE │ 리빙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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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6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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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팩트카메라 활용 가이드 ‘1가구 1카메라’는 기본인 시대다. ‘장 비가 안 좋아 사진 못 찍는다’는 핑계 는 옛말이 됐을 정도로 카메라의 성 능 또한 향상됐다. 사진작가 김수씨는 “DSLR급 카메라가 아닌, 누구나 하나 쯤 갖고 있는 일명 ‘똑딱이 디지털카메 라’로도 작품 사진을 얻을 수 있다”고 당당히 말한다. 알아두면 유용한 콤팩 트카메라 사용법을 소개한다. 글=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2EN1 멤버들이 니콘 ‘베이비 쿨픽스 S01’ 중 각자 좋아하는 컬러의 제품을 골라 촬영해 보았다. 한 손에 쥐어질 만큼 작아 언제 어디서든 휴대하며 촬영할 수 있다.

새파란 가을 하늘 담으려면 태양 등지고 ‘찰칵

사진작가 김수씨(사진)는 하늘 사진을 찍을 때, 오후 3시 쯤 하늘에 노출 맞추고 플래시를 터트리라고 조언했다.

6년째 니콘포토스쿨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강의하 고 있는 사진작가 김수씨. 그 는 사진에 입문하는 사람이 갖는 가장 큰 오해로 ‘카메라 기종’에 대한 것을 꼽는다. “비 싸고 큰 카메라일수록 좋은 사 진이 나온다는 생각에 처음부 터 상위 기종의 DSLR급 카메라 를 구입하는 사람이 있다”며, 그 는 “정작 마련 후에는 무거워서 자주 가지고 다니지 못하고 후회 한다”고 말했다. 좋은 사진을 찍을 확률은 장비의 가격보다는 얼마나 많이 촬 영해 봤느냐에 달렸다는 이야기다. 그런 의미 에서 작고 가벼운 ‘똑딱이 카메라’의 휴대성 은 장점이 된다. 김씨도 서브 카메라로 똑딱 이 디카를 쓴다. 그가 사용하는 모델은 니콘 1 J2. 일상의 스냅 사진이나 자료 수집용으로 유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인물 스냅사 진 촬영에 적합하다”고 추천했다.

똑딱이 디카로 DSLR 못지않은 사진을 찍 을 수 있을까? 김씨는 그렇다라고 주저 없 이 답한다. 작은 콤팩트카메라라고 해도 광 학적 성능,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싱 기능이 과거에 비해 월등히 좋아졌기 때문이다. 좋 은 사진의 출발은 기본모드를 잘 아는 데서 시작한다. 일반 콤팩트카메라는 상황 별로 촬영모드를 선택하는 다이얼이 있다. 완전 자동모드인 ‘오토(AUTO)모드’는 촬영환경 에 맞춰 카메라가 스스로 조리개, 셔터스피 드, 감도(ISO) 등을 조절해준다. 단, 이는 빛 이 부족하거나 움직임이 빠른 피사체를 촬 영하기 힘든 단점이 있다. ‘A(조리개우선)모 드’는 사용자가 조리개 값을 선택하면 자동 으로 그에 맞는 셔터스피드가 설정된다. 그 는 “아웃포커싱 효과를 줄 수 있다”며 “가 능하다면 A모드로 촬영하는 습관을 들이 라”고 말했다. 감도와 화이트밸런스(WB)를 사용자가 정하는 반자동모드인 ‘P(프로그 램)모드’도 있다. 이외에도 셔터스피드만 변 경할 수 있는 ‘S모드’와 모든 사항을 조절할

수 있는 ‘M(메뉴얼)모드’ 등이 있어 상황에 따라 골라 사용하면 된다. 기본모드로 출발해 플래시·노출 보정에 도전

먼저 배경을 뿌옇게 처리하고 촬영 대상만 선 명하게 촬영하는 ‘아웃포커스’에 도전해보자. A모드로 설정한 후 조리개 숫자를 가장 낮게 선택한다. 다음으로 줌을 최대로 당겨서 찍는 다. A모드가 없다면, 인물모드로 놓고 줌을 당겨 피사체를 가까이하고, 배경을 멀리 두면 심도가 얕아져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플래시사용과 노출 보정으로도 촬영 실 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사진을 찍다 보 면 플래시가 터져 얼굴이 번들거리게 나오거 나, 역광 때문에 얼굴이 어둡게 찍히는 경험 을 하게 된다. 테스트 사진을 먼저 찍은 다음, LED로 확인하고 어두우면 노출보정버튼을 ‘+’쪽으로, 밝으면 ‘-’쪽으로 맞추면 이런 현 상을 피할 수 있다. 낮 시간대 파란 하늘아래 경복궁 처마와 같은 피사체를 촬영할 경우 노출을 하늘에

맞추고 플래시를 사용한다. 하늘과 처마의 고유한 색감이 고스란히 살아난다. 또 인물 사진을 찍을 때 배경과 인물을 모두 잘 표현 하기 위해서는 플래시를 써서 역광에서 찍는 다. 음식사진은 접시를 창가에 두고 역광에서 노출 보정을 한 뒤 촬영한다. 그 외에도 몇 가지 유용한 촬영 팁이 있다. 생생한 파란 하늘 사진은 한낮의 태양빛을 피해 오후 3시경 찍으면 얻을 수 있다. 태양을 등지고 촬영하면 좋다. 담뱃갑의 비닐과 같은 얇은 투명 비닐을 구겨 렌즈 앞에 놓고 촬영 하면 마치 안개가 낀 듯한 ‘포그 필터 효과’ 같은 독특한 표현이 가능하다. 카페와 같은 실내에서 노란빛이 돌 때는 화이트밸런스를 백열등 모드로 바꿔준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일상생활에서 많이 촬영해 볼수록 사진실력이 는다”며 “매일 찍 은 사진을 그날그날 정리하고 다른 사람의 의 견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권했다. 사 진의 즐거움과 감동을 더하려면 인화해서 가 족, 친구들과 나눠보는 것도 방법이다.

명함보다 작은 크기, SNS 실시간 업로드  예쁘고 똑똑한 똑딱이 작은 고추가 맵다. 작지만 기능면에서도 나무랄 데 없는 디지털카메라가 쏟아지 고 있다. 디자인은 한층 세련돼졌고, 톡 톡 튀는 컬러의 카메라에서부터 스마트 기능이 더해진 카메라까지 나와 매니어 들을 설레게 한다. 내게 맞는 카메라 어 떤 게 있을까? 글=강미숙 기자 사진=니콘이미징코리아 제공

가을철 나들이 떠나는 발걸음이 한층 가벼 워질 전망이다. 나들이에 빼놓을 수 없는 필 수품, 카메라가 더 콤팩트 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선보이고 있는 콤팩트카메라의 특징 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된다. 디자인에 힘을 줬거나 혹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더 했거 나. 두 가지 모두 젊은층과 여성들 사이에서 환영 받고 있다. 사진작가 김수씨도 “콤팩트카메라를 고 를 때는 디자인·엔터테인먼트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는데 동의한다. 그는 “특정 목적이 없다면, 적정 가격대를 정한 다음 같은 가격 대 카메라 중에서 선호하는 브랜드나 디자 인으로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전했다. 특히 여성 사이에서는 ‘카메라의 액세서리 화’가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 김씨는 “자신의

디자인 취향에 맞는 카메라는 아무래도 자 주 들고 다니게 되고, 이에 따라 자연스레 사 진에 흥미를 붙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휴대성이 좋고, 디자인에 차별화를 둔 카 메라로는 니콘에서 출시한 ‘베이비 쿨픽스 S01’이 있다. 실제크기가 명함보다 작고, 무 게도 96g이어서 여성의 핸드백에 넣어도 부 담스럽지 않다. 가방이나 핸드백에 거는 액 세서리로도 가능할 정도다. 실버, 화이트, 핑크, 블랙 등 톡톡 튀는 컬러도 눈에 띈다. 특히 실버는 스테인리스 바디의 광택감을 고스란히 살렸다. 베이비 쿨픽스 S01은 스크 린 터치로 기능조작이 가능하고, 광학 3배 줌의 ‘NIKKOR렌즈’를 사용해 와이드부터 망원 촬영까지 할 수 있다. 토이카메라 효과, 어안 효과, 미니어처 효과 등을 선택하면 재 미있는 사진을 얻는다. 안드로이드 기능을 탑재한 카 메라도 있다. 높은 화소수와 선명 한 색채에도 불구하고 디지털카 메라는 한동안 스마트폰카메라 조약돌을 연상시킬 정도로 작은 니 콘 ‘베이비 쿨픽스 S01(왼쪽)’와 안 드로이드 OS, 와이파이 기능을 추가 한 ‘쿨픽스 S800c’.

에 밀려나 있었다. 그 이유는 실시간으로 사 진을 공유하기 어렵다는 단점 때문이었다. 니콘의 ‘쿨픽스 S800c’는 안드로이드 OS와 와이파이 기능을 추가해 이 같은 단점을 극 복했다. 이로써 고화질 사진을 트위터와 페 이스북 등의 SNS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하 는 것이 가능해졌다. 키보드가 표시돼 텍스 트도 직접 입력 할 수 있다. 자주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은 다운로드 해 이용하면 된 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서 전용 앱인 ‘Connectto S800c’를 다운받으면 카메라에 저장된 사진을 이러한 기기에서도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또 니콘의 화상 공유 및 저장 서 비스 앱 ‘마이 픽쳐타운(my Picturetown)’ 을 클라우드처럼 활용해 사진과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근사한 온라인 앨범이 된다. 디자인과 성능 외에 김씨가 추천하는 카 메라 고르는 요령은 ‘촬영용도’와 관련 있 다. 그는 “풍경사진이나 광각으로 넓게 촬영 하는 사진을 주로 찍는다면 렌즈의 초점거 리가 짧은 것을 선택하라”고 말한다. 반대 로 멀리 있는 피사체를 당겨 찍는 망원계열 을 선호하면 줌 기능을 꼼꼼히 따져보고 고 른다. 김씨는 “성능의 차이는 약간 있더라도 대부분의 사진을 촬영하는데 콤팩트카메라 는 부족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산다라박이 주연 맡은 포토무비 걸그룹 2NE1 멤버 산다라박이 세 남자로부터 프 러포즈를 받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니콘이미 징코리아는 산다라박이 주연을 맡은 니콘 1 J2 포 토무비를 홈페이지(www.nikon-image.co.kr)에 공개했다. 총 세 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포토 무비는 세 남자 주인공이 각각 니콘 1 J2의 ‘고속 연사 기능’ ‘모션스냅샷 기능’ ‘특정색상만 살리 기’를 이용해 여자 주인공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카메라의 독특한 기능을 ‘스토 리가 있는 영상’ 형식으로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 이번 포토무비 공개와 함께 프러포즈를 주제 로 두 가지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된다. ‘다라가 선택한 프러포즈남을 찾아라’는 영상을 감상한 후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덧글을 남기면 참 여할 수 있다. ‘니콘과 함께 나의 프러포즈 스토 리 만들기’ 이벤트는 니콘이미징코리아 페이스 북을 통해 사랑하는 연인에게 공개 프러포즈 하 는 기회를 제공한다. 프러포즈 사연을 작성한 후 이벤트 페이지에 있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당첨된 2명에게는 니콘 1 J2를 증정하고, 당첨 사연은 페이스북에 소개한다. 두 이벤트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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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7일 수요일

문화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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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공약, 서민의 고통 알고 하는 얘기인가 노동 없는 민주주의  펴낸 진보정치학계 원로 최장집 교수

여야 모두 표 의식한 수동적 대응 실행력 부족이 진보의 위기 불러 여기저기서 정당정치의 위기가 거론되고 있 다. 여야 후보와 무소속 후보가 전례 없이 경 합하는 올해 대선을 누구보다 복잡한 심경 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다. 진보 정치학계의 원로로 꼽히는 최장집 (69) 고려대 명예교수다. 정당 민주주의의 중 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그다. 현 정국 에 대한 그의 시선은 긍정과 부정이 복합적 으로 교차한다. 그 일단을 16일 출간된 노 동 없는 민주주의의 인간적 상처들(폴리테 이아)에서 엿볼 수 있다. 신간은 올해 한국 나이로 칠순을 맞는 최 교수가 직접 발품을 팔아 한국사회 곳곳의 노 동 현장을 취재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언론 연재물과 강연문 등을 함께 엮었다. 최 교수가 방문한 노동현장은 새벽 인력시 장부터 대기업 공장과 봉제공장·자활센터·재 래시장까지 이어진다. 그는 “낯선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힘든 일이 었다. 하지만 그보다 그들의 결핍과 고통을 들 여다보는 것이 정신적으로 괴로웠다”고 말했 다. 그는 정당정치의 구체적 내용을 노동문제 로 채우고 싶어한다. 중하층 서민들이 일터에 서 겪는 애환이야말로 우리 정치의 ‘실제 문 제(real issue)’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안철수에 대한 비판과 긍정=대선 정국 을 바라보는 그의 복합적 시각은 우선 ‘안철 수 현상’에서 확인된다. 안 후보의 대선 출 마 여부조차 오리무중이던 지난 6월 최 교수 는 “무책임하고 비정상적 태도”라며 안 후보 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정당정치를 중시해온 최 교수에게 안 후보의 ‘무소속 정 치’는 잘 조합되지 않는 측면이 있다. 그런데 이번 책에서 ‘안철수 현상’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철수 현상은 그 정 치적 결과가 어떠하든 젊은 세대들의 자기 발전과 정치적 각성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한 국의 정치발전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좌절 감에 빠진 젊은이들을 향해, 이 사회를 희망

제14845호 40판

을 가질 수 있는 사회로 바꾸자고 말하는 그 의 메시지는 강력했고 커다란 공감을 불러 오는 것이었다”는 말까지 했다. 최 교수는 기성 정당의 직무유기를 안철수 현상이 등장한 배경으로 지목한다. 특히 진 보를 표방하면서 사회경제적 과제에 무관심 한 정당을 비판의 도마에 올렸다. “만약 진 보 세력이 다시 집권한다면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았으면 하 는 바람을 말하고 싶다”고 했다. 진보 세력에 대한 기대와 우려=김대중-노 무현 정부의 출범을 지지했던 최 교수지만 그들의 집권 후 결과에 대해선 비판적이다. “다른 정부도 아닌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거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규모가 정규직 에 맞먹을 정도로 확대되었다는 단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우리 사회의 노동자의 사회 경제적 조건이 얼마나 취약해졌는가는 잘 드 러난다”고 주장했다. 이번 대선에서 주요 후보 세 명 모두 경제 민주화를 내세우고 있는 점에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그 이유는 “정당들 간의 어 떤 신념이나 가치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이미 상처받고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된 사회집단들의 규모가 커지고 이들의 표 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된 상황 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를 ‘수동 혁명의 악순환’이라고 표 현했다. 사회의 저항감에 위기감을 느낀 통 치 세력들이 이를 무마하기 위해 수동적으 로 나서는 개혁을 그렇게 불렀다. 최 교수는 “민주화 이후 4반세기를 지나 고 있는데도 우리 정치가 아직도 수동 혁명 의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는 현실을 지켜보 는 것은 괴로운 일”이라며 “진보를 말하는 정당들이 뭔가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과거 (김대중-노무현으로 이어지는) 민주 정부의 접근에서 무엇이 잘못이었는지를 깊 이 반성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 유권자들은 야당이 정치 슬 로건으로 내세운 개혁 사안들을 실천할 능 력과 진지함이 있는지를 중시하기 시작했 다”며 “야당과 진보 세력은 노동 문제를 포 함해 사회경제적 사안들을 유능하게 집행할 대안적 정부가 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 한 대답부터 찾아볼 것”을 제안했다. 배영대 기자 balance@joongang.co.kr

제33회 서울무용제 초청 공연으로 30~31일 아르코 예술극장 무대에 오르는 전미숙 무 용단의 ‘가지마세요’.

[사진 한국무용협회]

심사위원도 당일 무작위 추첨 최고 무용가 뽑는 축제 열린다 서울무용제 29일 개막

진보 정치학계의 원로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한국 나이로 칠순을 맞는 그가 노동현장 곳곳을 찾아 취재 해 쓴 책 노동 없는 민주주의의 인간적 상처들을 펴내며 노동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중앙포토]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울무용제 (주최 한국무용협회)가 29일부터 20여 일간 서울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 극장에서 열린다. 다채로운 창작 무용 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다. 서울무용제의 기본 성격은 축제가 아닌, 경연이다. 가장 실력이 뛰어난 무 용팀을 뽑겠다는 거다. 올해는 15팀이 공모했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8개 팀 이 최종 경연에 참가한다. 한국무용 세 팀, 현대무용 세 팀, 발레 두 팀 등이다. 8팀의 경연 중 대상팀을 뽑아 1000만원 을 수여하고, 2등인 우수상팀엔 500만 원을 준다. 팀이 아닌 개인상도 있다. 장르별로 남녀 한 명씩 총 6명에게 연기상을 수 여한다.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는 부 문은 한국 무용 남자 연기상이다. 병역 특례 혜택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발레 와 현대무용 부문은 국제 경연 대회가 아닌 까닭에 병역 특례가 없다. 경연은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진행 된다. 두 팀씩 나와 이틀간 공연한다. 경연 이외에 개막 공연, 초청 공연, 자 유 참가 공연 등은 별도로 진행된다. 그간 자주 논란이 돼 왔던 심사위원 선 출은 최대한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무용제 개막 당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뽑는다. 장르별로 세 명씩 선발하고, 평론가 두 명과 김복희 한국무용협회장 등이 참여해 총 12명이 심사를 맡는다. 02744-8066.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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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종교계, 발달장애에 빠진 건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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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밟고 가시오 추기경 말씀 하신 사연

오강남 교수-월암 스님 쓴소리 27일 조계사에서 학술연찬회

자기 복만 찾고, 돈에 흔들리고 바닥을 쳐야 제자리 돌아올 것

16일 서울 조계사에서 만난 비교종교학자 오강남(왼쪽) 캐나다 리자이나대 명예교수와 조계종 용성선원 선원장 월암 스님. “혼자만의 복을 바라는 기복신앙이 이 시대 한국 종교의 문제”라는 데 생각을 함께했다. 두 사람은 27일 학술연찬회 ‘믿음, 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에서 각각 주제 발표를 한다.

종교, 말 그대로 큰 가르침이다. 사람들이 종 교를 찾는 이유는 삶의 위안, 마음의 행복을 얻기 위해서일 게다. 지금 상황이 고통스럽더 라도 누군가 나를 따뜻한 눈길로 지켜보고 있고 또 언젠가 복락(福樂)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은 오늘의 고단함을 버티게 해주는 힘이 된다. 하지만 현실 속 종교는 그런 소망과 때 때로 거리가 멀어 보인다. 되레 갈등과 분쟁 의 씨앗인 경우가 많다. 이른바 맹신(盲信), 혹 은 광신(狂信)의 부작용이다. 지금 종교의 뒤 꼍을 돌아보고 바람직한 믿음을 찾는 자리가 마련된다. 밝은사람들연구소(소장 박찬욱)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가 함께 개최하는 학 술연찬회 ‘믿음, 디딤돌인가 걸림돌인가’다. 초기·대승·선불교와 종교심리학·비교종교학 등 5개 분야의 전문가가 나와 종교간 공통점 과 동질성을 따진다. 27일 서울 조계사 내 한 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다. 참가자 중 비교종교학자인 오강남(71) 캐 나다 리자이나대 명예교수와 경북 문경 용 성선원 선원장 월암(56) 스님이 16일 오후 시 간을 냈다. 연찬회 내용을 살짝 들려줬다. 오 교수는 종교다원주의 입장에서 종교의 본질 을 캐묻고 현실 기독교를 비판해 온 대표적

인 학자다. 월암 스님은 12년간 중국에서 교 학 공부, 실참실수(實參實修·실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선 대중화’에 힘써왔다. -불교와 기독교에서 믿음의 개념은 어떻게 다 른가.

^월암 스님(이하 월암)=선불교는 믿음이 곧 깨달음이라는 입장이다. 사람 누구나 자 성(自性·본 바탕)은 청정하기 때문에 마음이 부처, 나아가 사람이 부처라고 본다. 이런 믿 음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실제 수행을 통한 깨달음으로 나갈 수 있다. 특히 여러 수행 방법 중 화두 참선을 경절문(徑截門·지름길) 으로 친다. 선지식(善知識·도력 높은 선승) 스승에 대한 믿음도 필수적이다. ^오강남 교수(이하 오강남)=종교의 믿음 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내가 잘 되기 위 해 믿는 표층믿음, 지금의 나를 극복하고 더 큰 나를 찾는 심층믿음이다. 사람의 이성을 통하지 않고 무조건 믿는 건 미신, 광신, 맹 신, 경신(輕信·쉽게 믿는 것)이다. 사람의 믿 음은 표층에서 심층으로 이동한다. 그러려 면 이성의 한계를 인식하고 그 밖으로 넘어 가야 한다. 깊게 믿기 위해서는 이성을 초월 해야 한다는 거다.

-이성으로 알 수 없는 세계가 올바른 길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

^오강남=때문에 불교의 선지식처럼 역 사적으로 바른 길을 갔던 분들이 필요하다. 믿음에서 이성을 초월하는 일은 생사를 건 신앙의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 -종교간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오강남=최근 이슬람 모독 영화로 인한 갈등은 표층 이슬람과 표층 기독교간의 싸 움이다. 표층믿음인 근본주의는 문자주의로 쉽게 빠진다. 조금만 자기들 교리에 어긋나 면 안 된다는 식이다. 결국 상대방 종교에 대 한 이해, 대화를 계속하는 수밖에 없다. ^월암=한국 불교도는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어깨에 십자가를 멘 게 아니고 손에 십자가를 든 것으로 여긴다. 손에 십자가를 들면 뭔가. 십자군이다. 대 화 없이 소통하는 이심전심은 거저 되는 게 아니다. 충분한 관심과 소통 노력이 있어야 가능한 거다. ^오강남=기독교도 마찬가지다. 한국의 개신교 신학교에서는 다른 종교에 대해 가 르치지를 않는다. 가르치더라도 기독교의 우월성을 말하거나 선교 전략 차원에서다.

김성룡 기자

두 사람은 요즘 한국종교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특히 할 말이 많은 듯했다. 대화가 꼬 리를 물었다. 오 교수는 “한국 기독교가 종 교적 발달장애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신자 대부분이 표층에서 심층으로 넘어가지 못하 고 있다는 것이다. 월암 스님은 “자기 만의 복을 구하는 기복 불교가 요즘 한국불교의 문제”라고 했다. 해결책을 묻자 월암 스님은 “물극반본 (物極反本), 즉 한번 바닥을 쳐야 본래 자리 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곪을 대 로 곪아터져야 한다는 얘기다. 오 교수 역시 “요즘 기독교는 자본주의의 시녀”라며 “밀 물 때 배를 아무리 밀어봐야 안 나간다. 썰 물을 만나야 자정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밝은사람들연구소=불교학·철학·상 담심리학 등 불교 인접 학문 전문가 들로 구성된 연구단체. 불교대중화 를 목적으로 2006년 결성됐다. 학술연찬회 를 열어 그 결과를 책으로 묶어냈다. 올 11번 째인 이번 연찬회 발표문도 믿음, 디딤돌인 가 걸림돌인가(운주사)로 출간됐다.

한국 가톨릭은 물론 우리 사회의 큰 어 른이었던 고(故) 김수환(1922∼2009) 추 기경이 선종(善終·별세)한 지 3년이 넘었 다. 하지만 그의 빈 자리는 크다. 추모 사 진전이 여전히 열리고, 유지(遺志)를 받 든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은 각계의 성금 을 모아 종교를 뛰어 넘는 선행을 베풀고 있다. 최근 그의 육성을 접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차동 엽(54) 신부(미래사목연구소장)가 펴낸 김수환 추기경의 친전(위즈앤비즈)이 다. ‘친전(親展)’은 반드시 받은 당사자 가 직접 열어보라는 편지 용어다. 책은 김수환 추기경 전집, 신문 인터 뷰, 방송 영상 등에서 김 추기경의 말씀 을 발췌한 후 차 신부가 살을 붙인 것이 다. 주로 젊은이들에게 힘과 용기가 될 만한 문장을 주제별로 분류했다. 김 추기경의 어록은 심심하다 싶을 정도로 구구절절 올바른 얘기들이다. 하지만 그의 발자취, 내면에 대한 차 신 부의 설명과 함께 읽다 보면 여전히 울 림이 크다. 가령 ‘매일 5분씩이라도’라는 제목의 글에서 추기경은 ‘무엇 때문에 사는지도 모르고 있다면 그것은 어디로 가는 기차 인지 모르고 남이 타니까 덩달아 자기도 타고 가는 사람과 같습니다’라고 말한 다. 이런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사 람이 얼마나 될까. 1987년 6·10 민주화항쟁 때 김 추기경 이 명동성당에 농성중인 학생들을 보호 하기 위해 유명한 말 “나를 밟고 가시오” 라고 말한 사연도 소개된다.(‘심장의 명 령을 따라’) 차 신부는 서문에서 “(사회의) 큰 어 른의 부재가 뼈저리다. ‘친전’이 큰 어른의 품 과 깊이로, 길을 헤매 는 21세기 우리 모두 에게 등불이 되어 주 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동엽

신준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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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는 끓고  복수극이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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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간 한 롯 등 다. 보 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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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이

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문화

붙을 정도로 악행의 수위가 높다. 평생 도현 등장 등 너무 전형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 위 에게 억눌려 살다 사랑하는 여자마저 만날 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수 없게 된 창희(재희)는 “악마와 손을 잡더 충무로도 복수혈전=복수가 극의 중심 모 문화 2012년 10월 18일그가 목요일 가진 모든 것을 라도 내가 악마가 되어 티브가 되기는 스크린도 마찬가지다. 올해 부 빼앗겠다”며 복수를 결심한다. 악이 공권력 산영화제에서 공개됐고, 다음 달 개봉 예정 에 의해 제대로 처벌받는 경우는 어디에도 인 ‘공정사회’ ‘돈 크라이 마미’ ‘나쁜 피’ 세 없다. 이른바 ‘사적 복수’다. 편의 영화는 무능한 공권력을 대신해 피해자 드라마평론가 윤석진 교수(충남대 국문 가 직접 복수에 나서는 내용이다. 요즘 사회 과)는 “공권력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사 적 문제인 성폭행을 소재로 다뤘다. 적  드라마·영화 흥행코드로 복수는 강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또, ‘공정사회’(이지승 감독)에서 엄마(장영 등장 등 너무 전형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 위 붙을극 정도로 악행의 수위가 높다. 평생 도현 있다”고 지적했다. 에게 억눌려 살다 사랑하는 여자마저 만날 험이 한경쟁에 내몰린 현대인은 복수를 결심하는 남)는 부실수사를 일삼는 경찰과 명예욕에 충무로도 복수혈전=복수가 극의 중심 모  수 없게 된 창희(재희)는 “악마와 손을 잡더 배신·악행·모략의 갈등구조 극중 약자에게 감정이입을 쉽게 한다”고 설 눈이 멀어 가족을 저버리는 남편에 라도 내가 악마가 되어 그가 가진 모든 것을 티브가 되기는의지하 스크린도 마찬가지다. 올해 부 억울한 약자들의 카타르시스 빼앗겠다”며 악이 공권력범인을 산영화제에서 명한다. 약자의 절망에 공감하며 자연스레 지복수를 않고,결심한다. 딸을 성폭행한 찾아내공개됐고, 잔인 다음 달 개봉 예정 에 의해 제대로 처벌받는 경우는 어디에도 인 ‘공정사회’ ‘돈 크라이 마미’ ‘나쁜 피’ 세 복수를 응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TV평 한 방법으로 응징한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없다. 이른바 ‘사적 복수’다. 편의 영화는 무능한 공권력을 대신해 피해자 인과응보는 스크린 속 판타지 론가 김선영씨도 “올해 대중의 정서는 드라마평론가 분노 한 ‘돈 크라이 마미’(김용한 여고생 윤석진 교수(충남대 국문 가 감독)는 직접 복수에 나서는 내용이다. 요즘 사회 “작위적 설정, 비현실적” 비판도 과)는 “공권력을 않는 사람들에게 사 당한 적 문제인 소재로 다뤘다. 와 힐링(치유)으로 압축된다. 약자에 감정이 딸이 믿지 남학생들에게 성폭행 뒤성폭행을 자살하자 적 복수는 강한 카타르시스를 준다. 또, 극 ‘공정사회’(이지승 감독)에서 엄마(장영 입해 분노를 표출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엄마(유선)가 복수하는 과정을 그렸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인 누명을 썼다. 감 한경쟁에 내몰린 현대인은 복수를 결심하는 남)는 부실수사를 일삼는 경찰과 명예욕에 복수극이 인기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나쁜 피’(강효진 감독)는 강간으 감정이입을 쉽게 한다”고 설 눈이자신이 멀어 가족을 저버리는 남편에 의지하 옥에서 6년을 보냈지만 여자는 남자를 배신 극중 약자에게 절망에 공감하며 자연스레 않고, 딸을 성폭행한 한다. 누구보다 착했던 남자, 여자의 적을 사 명한다. 그러나 갈등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 약자의 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지 된 여대생이 심 범인을 찾아내 잔인 랑하는 방식으로 복수를 결심한다. 동시간대 복수를 응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TV평 한 방법으로 응징한다.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위적 설정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적 고통을 견디지 못해 결국 생물학적 아버 시청률 1위(15%대, AGB닐슨 전국기준)를 기 론가 김선영씨도 “올해 대중의 정서는 분노 한 ‘돈 크라이 마미’(김용한 감독)는 여고생 ‘메이퀸’과 ‘다섯 모두 지를 찾아 복수한다는 내용이다. 또 곧 개봉 와 힐링(치유)으로 압축된다. 약자에 감정이 딸이 남학생들에게 성폭행 당한 뒤 자살하자 록하는 KBS 수목극손가락’에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 자신의 입해 분노를할 표출하고, 받을 수 있는 엄마(유선)가 복수하는 한 남자’ (이하살인도 착한 남자)마다하지 이야기다. 않는 주인공 욕망을 위해 ‘내가위로를 살인범이다’(정병길 감독)는 공소과정을 그렸다. ‘나쁜 피’(강효진 감독)는 자신이 강간으 지금 안방극장은 복수의 장이다. ‘샐러리 복수극이 인기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 등장한다. ‘착한 남자’는 ‘미안하다 사랑 시효가 끝난 연쇄살인범을 담당형사와 유 맨 초한지’ ‘추적자’ ‘유령’ 등 올 초부터 간 그러나 갈등을 극한으로 끌어올리기 위 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대생이 심 한다’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이경 응징한다는 이들견디지 작품못해 모 결국 생물학적 아버 작위적 가족이 설정은 눈살을 찌푸리게 스토리다. 한다. 적 고통을 간이등 눈에 띄었던 복수극이 하반기 들어써온 한 한 ‘다섯 손가락’에는 모두 자신의 놓인 지를 찾아 복수한다는 꺼번에 쏟아져 나왔다. ‘착한 남자’를 비롯 ‘메이퀸’과두 희 작가의 신작이지만, 좋은 성적(시청률)에 공권력의 사각지대에 사회적 약자내용이다. 또 곧 개봉 한 ‘다섯 손가락’(SBS), ‘메이퀸’(MBC) 등 욕망을 위해 살인도 마다하지 않는 주인공 할 ‘내가 살인범이다’(정병길 감독)는 공소 도 불구하고 비판도 많이 받고 있다. 김선영 들이 스스로 복수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 은 모두 복수를 중심 모티브로 한 드라마다. 이 등장한다. ‘착한 남자’는 ‘미안하다 사랑 시효가 끝난 연쇄살인범을 담당형사와 유 평론가는 “기억상실증, 갈 데까지 에 집중한다. 현실에서는 사적 복수 한다’ 등 작품성 있는 드라마를 써온 이경 불법인 가족이 응징한다는 스토리다. 이들 작품 모 뿐만 아니다. ‘아저씨’(2010) ‘악마를간 보 악녀의 좋은 성적(시청률)에 두 공권력의 사각지대에 았다’(2010)에서 한 정점을 이뤘던 충무로의 희 작가의 신작이지만, 를 때로는 공동체적 정의로까지 설정한다. 놓인 사회적 약자 핏빛 복수극도 올 하반기 극장가를 지배할 도 불구하고 비판도 많이 받고 있다. 김선영 들이 스스로 복수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 영화평론가 강유정씨는 “‘복수는 나의 것’ 평론가는 “기억상실증, 갈 데까지 간 악녀의 에 집중한다. 현실에서는 불법인 사적 복수 것으로 보인다. ‘친절한 금자씨’ 등이 복수의 의미를 철학적 를 때로는 공동체적 정의로까지 설정한다. 강한 흡인력, 막장 논란도=극적 갈등구 영화평론가사적 강유정씨는 조가 선명한 복수 코드는 시청자를 끌어들 으로 접근했다면, 요즘 복수극들은 복 “‘복수는 나의 것’ ‘친절한 금자씨’ 등이 복수의 의미를 철학적 이기 적당한 소재다. ‘다섯 손가락’에선 두 수가 주는 쾌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사 으로 접근했다면, 요즘 복수극들은 사적 복 천재 피아니스트가 악기를 만드는 그룹의 회악에 대한 법적 응징이 미흡하다고 느끼는 수가 주는 쾌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사 후계자 자리를 놓고 암투를 벌인다. 극중 영 회악에 대한 법적 응징이 미흡하다고 느끼는 랑(채시라)은 자신의 아들 인하(지창욱)를 대중이 인과응보·사필귀정이 이뤄지는 스크 대중이 인과응보·사필귀정이 이뤄지는 스크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온갖 모략을 서슴지 린의 판타지에 열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린의 판타지에 열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않고, 대결을 선언한 지호(주지훈)는 복수의 이른바 위험사회, 지금 여기이른바 우리들의 불안한 위험사회, 지금 여기 우리들의 불안한 칼을 간다. 자화상을 보는 것 같은 씁쓸함이 ‘메이퀸’은 회장남자’(KBS)는 도현을 맡은 배 복수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KBS)는 복수를 개봉 예정인 영화 ‘돈 크라이 마미’에서 엄마 유림(유선)이성폭행 성폭행 충격으로 자살한 딸 은아(남보라) 자화상을 보는 것 같은 씁쓸함이 남는다. ‘세상 어디에도 재벌그룹 없는 착한 11월남는다. 개봉 예정인11월 영화 ‘돈 크라이 마미’에서 엄마 유림(유선)이 충격으로 자살한 딸 은아(남보라)

법은 멀고 분노는 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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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극이 넘쳐난다

법은 멀고 분노는 끓고  복수극이 넘쳐난다

우 이덕화에게 ‘악역 종결자’라는 별칭이

소재로 한 정통 멜로드라마다.

소재로 한 정통 멜로드라마다.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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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목·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정현목·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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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끌어안고 있다. 유림은 공권력에 의지하지 않고 직접 딸의 복수에 나선다. [사진 데이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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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감독의 산실, 오디션으로 달아오른다

스타감독의 산실, 오디션으로 달아오른다 한예종 개교 20돌 영상원 축제 영상원 출신의 영화감독들

조사하던 중 모리스 쿠랑이 수집했던 자료 정재은 ‘고양이를 부탁해’ ‘말하는 건축가’ ‘황해’ 디렉터스 컷 첫 공개 254책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언희 ‘ing’ ‘어깨 너머의 연인’ 통역관 모리스 쿠랑 수집자료 지금까지 콜레주 드 프랑스에 있는 쿠랑 김영남 ‘내 청춘에 고함’ ‘보트’ 출신의 영화감독들 허종호 ‘카운트다운’ 의 수집품은 2~3종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 젊은 스타감독의 산실, 한국영화계를 이끄영상원 조사하던 수집했던 자료 희귀본중등모리스 254책 쿠랑이 존재 확인 이정범 ‘열혈남아’ ‘아저씨’ 다. 이번에 확인된 콜레주 드 프랑스 소장 는 인적 저수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정재은 ‘고양이를 부탁해’ ‘말하는 건축가’ 이경미 ‘미쓰 홍당무’ 254책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한국 고서는 모두 53종 421책이며, 이 중 쿠 에 붙어 다니는 수식이다. ‘추격자’의 나홍이언희 ‘ing’ ‘어깨 너머의 연인’ 박찬옥 ‘질투는 나의 힘’ ‘파주’ 랑의 수집품이 254책이나 된다는 사실이 진, ‘아저씨’의 이정범, ‘미쓰 홍당무’ 이경김영남 한국학이란콜레주 용어조차드 없던 19세기말 한국 지금까지 프랑스에 있는 쿠랑 안상훈‘내 ‘블라인드’ 청춘에 고함’ ‘보트’ 윤성호 ‘은하해방전선’ 미 감독 등 상업적 감각과 예술성을 동시에허종호 서지(韓國書誌, Bibliographie Coréenne) 확인됐다. 조선후기 필사본 고지도첩 ‘천하제국도(天下諸國 ‘카운트다운’ 의 수집품은 2~3종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 젊은 스타감독의 산실, 한국영화계를 이끄 갖춘 충무로의 젊은 피를 수혈해왔다. 봉준 이석훈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 (1894∼1901)를 펴내며 한국을 세계에 알린 이 가운데 조선후기 필사본 고지도첩 圖)’의 강원도편. 울릉도 남쪽에 우산도(于山島·독 이정범 ‘아저씨’ 박신우‘열혈남아’ ‘백야행’ 다. 이번에 확인된 콜레주 드 프랑스 소장 는 인적 저수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호·최동훈·허진호 등을 배출한 영화아카데 인물이 있다. 1890년 프랑스 외교관 신분 ‘천하제국도(天下諸國圖)’가 주목된다. 강 도)가 그려져 있다. [사진 국립중앙도서관] 손영성 ‘약탈자들’ ‘의뢰인’ 이경미 ‘미쓰 홍당무’ 원도편에 이어 새롭게‘추격자’의 부상했다. 서울에모두 온 동양문헌학자 모리스 쿠랑 한국으로 고서는 53종 421책이며, 이중 쿠 울릉도 남쪽 우산도(于山島·독 에 붙어 다니는미에 수식이다. 나홍 나홍진 ‘추격자’ ‘황해’ 박찬옥 ‘질투는 나의 힘’ ‘파주’ 한예종의 개교 20주년을 기념한 영상원 이상기 ‘무방비도시’ 등 (1865~1935)이다.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본 도)가 그려져 있다. 이런 류의 지도가 곳곳 깊은 연구가 필요하고, 신숙주(1417~75)가 랑의 수집품이 254책이나 된다는 사실이 진, ‘아저씨’의 이정범, ‘미쓰 홍당무’ 이경 안상훈 ‘블라인드’ 축제 ‘비주얼아이즈_상상하라’가 25~27일 ‘직지심체요절’의 존재를 이미 1901년 알린 에서 적지 않게 발견되지만, 무엇보다 쿠랑 쓴 해동제국기(海東諸國記)도 전래되는 ‘은하해방전선’ 확인됐다. 미 감독 등 상업적 감각과 예술성을 조선후기 필사본 고지도첩 ‘천하제국도(天下諸國 의 콜레주 드 프랑스 소장품이라 가치가 더 것이 적은 희귀본”이라고 밝혔다. 감독들의 작품을 상영하고 관객과의 대화 서울 석관동 캠퍼스 일대에서동시에 열린다. 영상윤성호 이도 그였다. 이석훈 ‘두 얼굴의 여친’ ‘댄싱퀸’ 쿠랑은 파리대학 법대와 동양어학교에 해 보인다.圖)’의 ‘천하제국도’에는 ‘임진목호정 도 갖는다. 원 출신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의 3821종의 고서가 소개 이 한국서지에는 가운데 조선후기 필사본 고지도첩 갖춘 충무로의 젊은 피를 수혈해왔다. 봉준 강원도편. 울릉도 남쪽에 우산도(于山島·독 ‘백야행’ 특히 나홍진 감독의 ‘황해’는 극장상영 작품을 상영하고, 배우 오디션도 실시한다.박신우 돼 있다. 그 중 쿠랑이 직접 수집해 갖고 있 계시소모(壬辰穆胡定界時所模)’도 있는데, 서 학위를 받은 후 중국 베이징의 프랑스 ‘천하제국도(天下諸國圖)’가 주목된다. 강 도)가 그려져 있다. 호·최동훈·허진호 등을 배출한 영화아카데 [사진 국립중앙도서관] 본이 ‘약탈자들’ 아니라 감독이 특별편집한 디렉터스 영화교육 등을 테마로 한 심포지엄도 잇따손영성 던 자료도 있었을 텐데 그 행방을 알 수 없 1712년(숙종 38) 조선과 청나라가 백두산 공사관을 거쳐, 서울에 통역서기관으로 ‘의뢰인’ 원도편에 울릉도오래된 남쪽이우산도(于山島·독 미에 부상했다. 조사이어 결과 새롭게 컷이 첫 공개된다. 한중일 네트워크 강화 라 열린다. 단순한 교내행사를 넘는다. 었다. 서지학계의 수수께끼가 풀 주변을 조사한 뒤 정계비를 세운 여정을 그 파견됐다. 국립도서관은 이번 나홍진 ‘추격자’ ‘황해’ 를 담은 국외 한국 고문헌 조사보고서I: 린 지도다.깊은 연구가 필요하고, 신숙주(1417~75)가 에 초점을 맞춘 국제등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기념한 행사는 영상원이 그의 소장품 도)가렸다. 그려져 있다.다수가 이런프랑스 류의국립고등 지도가 곳곳 한예종의 개교 20주년을 영상원예종이상기 ‘무방비도시’ 연극원과 함께 실시하는 배우 공개오디션. ‘한중일 애니메이터 & 글로벌 교육 네트워 교육기관인 ‘콜레주 드 프랑스(Collège de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 이혜은 콜레주 드 프랑스 소장 한국 고문헌을 펴 에서 적지 않게 발견되지만, 무엇보다 쿠랑 쓴 해동제국기(海東諸國記)도 전래되는 축제 ‘비주얼아이즈_상상하라’가 25~27일 고서전문원은 “쿠랑의 소장품은 역사 종류 냈다. 11월부터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 25일 오전 10시부터 열려 당일 당선자를 가 크’,‘한중일 영화학교, 공동제작의 미래를 France)’에서 발견됐다. 것이 적은 희귀본”이라고 밝혔다. 의 콜레주 드 프랑스 소장품이라 가치가 더 작품을 상영하고장기 관객과의 대화 서울 석관동 캠퍼스 일대에서 열린다. 영상 감독들의 보다’ 등이다. 북경전영학원과 교류 린다. 영상원 출신감독들과 이현승(‘푸른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17일 가 많고 19세기와 20세기 초반 자료가 대부 템(www.nl.go.kr/korcis)에서도 해당 내 검색할 수 있다. “정계비 여정파리대학 지도는 아직 법대와 유사 용을 맺어온 영상원은 기간중 일본영화대학 소금’)·정지우(‘은교’)·이한(‘완득이’) “해외 한국 고서 디지털화 사업의‘임진목호정 일환으 분”이라며 쿠랑은 동양어학교에 해 보인다. ‘천하제국도’에는 원 출신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들의 감도를갖는다. 독, 그리고 정훈탁 싸이더스HQ 대표, 박성 (구 이마무라 쇼헤이 방송영화전문학원)과 로 콜레주 드 프랑스에 소장된 한국 고서를 한 자료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좀 더 배영대 기자 balance@joongnag.co.kr 계시소모(壬辰穆胡定界時所模)’도 있는데, 서 학위를 받은 후 중국 베이징의 프랑스 작품을 상영하고, 배우 오디션도 실시한다. 특히 나홍진 감독의 ‘황해’는 극장상영 혜 오보이 프로젝트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 MOU를 맺는다. 1712년(숙종 38) 조선과 청나라가 백두산 공사관을 거쳐, 서울에 통역서기관으로 아니라 감독이 영화교육 등을로테마로 한 심포지엄도 잇따 박종원 한예종 총장은특별편집한 “장비와 시스템,디렉터스 나선다. 연극원 연기과 3~4학년 및 졸업본이 브리핑 교육첫 인력의 풀이 넓어 한중일 융합적인 영화교육 생이 대상이며, 당선자는 심사위원들의 차컷이 주변을 조사한 뒤 정계비를 세운 여정을 그 파견됐다. 국립도서관은 이번 조사 결과 공개된다. 네트워크 강화 라 열린다. 단순한 교내행사를 넘는다. 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흥행과 만드는 이 기작에 출연하게 된다. ‘대한민국 리더’전이 24~30일 서울 여의 재 명예교수가 기증한 장승업의 ‘천우삼수 터 싸이의 강남 스타일까지 서로 다른 시간 를 담은 국외 한국 고문헌 조사보고서I: 린 지도다. 가장 눈길을 또 끄는 행사는 영상원이 예종 에 초점을 맞춘 국제 심포지엄도 마련된다. ‘고양이를 부탁해’(정재은),‘블라인드’ 들의 의도를 잘 조화시키는 감독들을 많이 도동 국민일보 전시장에서 열린다. 박근 도’, 고(故) 신광현 교수 가족이 기증한 ‘신 을 충돌시켰다. 02-737-4678. 콜레주 드 프랑스권숙현·권 소장 한국 고문헌을 펴 국립중앙도서관 글로벌 교육 네트워 연극원과 함께(안상훈), 실시하는 배우 공개오디션. 배출하고애니메이터 있다”고 말했다.& 02-746-9830 ‘아저씨’(이정범), ‘은하해방전선’‘한중일 혜·문재인·안철수 등 도서관연구소 주요 대선후보 3인을이혜은 위 해서천자문;(보물 제 1684호), (윤성호), ‘의뢰인’(손영성) 등 영상원 출신 박불똥 개인전 주제로 김민경·박대조·아트놈·이이남·조장 봉성 선생이 기증한 ‘권대운상’ ‘기로연회 이 23일까지 ‘못-쓸-것’25일 오전 10시부터 열려 당일 당선자를 가 양성희 기자 shyang@joongang.co.kr 고서전문원은 “쿠랑의 소장품은 역사 종류 냈다. 11월부터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 크’,‘한중일 영화학교, 공동제작의 미래를 은 등 미술가 8명이 ‘바람직한 리더의 모습 도 8폭병풍’ 등이 전시된다. 02-880-8094. 서울 소격동 트렁크갤러리에서 열린다. 박 해당 내 가 많고 19세기와 20세기 초반 자료가 대부 템(www.nl.go.kr/korcis)에서도 린다. 영상원 출신감독들과 이현승(‘푸른 보다’ 등이다. 북경전영학원과 장기 교류 을 담아내고자 한’ 작품 24점이 전시된다. 씨는 “내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한 용을 검색할 수 있다. 분”이라며 “정계비 여정 지도는 아직 유사 소금’)·정지우(‘은교’)·이한(‘완득이’) 감 를 맺어온 영상원은 기간중 일본영화대학 02-781-9218. 서울대 조소과 신현중 교수의 개인전 ‘신 ‘쓰레기’, 우연히 마주친 ‘인연’의 일단을 것’이 정훈탁 싸이더스HQ 대표, 박성 도스에 제시한다. 그리하여 나는 그 ‘못 현중 한 자료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좀 더아트쇼’가 서울 팔판동 (구 이마무라 쇼헤이 방송영화전문학원)과 독, 쓸 그리고 배영대갤러리 기자 balance@joongnag.co.kr 서울대박물관이 내년 1월 12일까지 박물 서 21일까지 열린다. 갑자기 쓰려져 기억과 명색이나마 미술작품이라는 새로운 차원 혜 오보이 프로젝트 대표 등이 심사위원으 MOU를 맺는다. 관 1층 전통미술전시실에서 ‘신수 서화명품 언어를 잃었던 그가 긴 싸움을 마치고 돌아 의 ‘쓸 것’으로 영원히 살기를 바란다”고 나홍진 “장비와 시스템, 로 나선다. 연극원 연기과 3~4학년 및이경미 졸업 박종원 한예종 총장은이정범 특별전’을 연다. 서울대 제 16대 총장 이현 왔음을 알리는 전시다. 고대 피라미드로부 적었다. 02-3210-1233.

한예종 개교 20돌 영상원 축제

‘황해’ 디렉터스 컷 첫 공개

재 명예교수가 기증한 장승업의 ‘천우삼수 도’, 고(故) 신광현 교수 가족이 기증한 ‘신 위 해서천자문;(보물 제 1684호), 권숙현·권 봉성 선생이 기증한 ‘권대운상’ ‘기로연회 도 8폭병풍’ 등이 전시된다. 02-880-8094. 서울대 조소과 신현중 교수의 개인전 ‘신 현중 아트쇼’가 서울 팔판동 갤러리 도스에 서 21일까지 열린다. 갑자기 쓰려져 기억과 언어를 잃었던 그가 긴 싸움을 마치고 돌아 왔음을 알리는 전시다. 고대 피라미드로부

터 싸이의 강남 스타일까지 서로 다른 시간 을 충돌시켰다. 02-737-4678. 박불똥 개인전 ‘못-쓸-것’이 23일까지 서울 소격동 트렁크갤러리에서 열린다. 박 씨는 “내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한 ‘쓰레기’, 우연히 마주친 ‘인연’의 일단을 제시한다. 그리하여 나는 그 ‘못 쓸 것’이 명색이나마 미술작품이라는 새로운 차원 의 ‘쓸 것’으로 영원히 살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02-3210-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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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shyang@joongang.co.kr

이정범 40판 제148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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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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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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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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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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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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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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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프 서울옥 3년 이상 근무 경험, 2주 휴가, 주 40시간, $3,000/월 (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Korean Cuisine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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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Sushi Cook. F/T. Min. 3 yrs exp.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직원모집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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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rey Damiko Sushi requires F/T cooks (2 positions) ; 3 years+ yrs.exp. Complete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high school, able to cook full course Japanese & Korean cuisine with quality standard, Korean is asset. Wage:$17.00/hr 40hr/wk Fax: 778-575-5252 Email: dh-you@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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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SHOCHIKU SUSHI RESTAURANT in white Rock Seeks a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r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required. $17~19/hr, 40hrs/wk. Fluency in Korea & read English Fax: 604-538-6798 or Email: shochikusushi@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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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counter attendant,

Norboo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Seeks F/T Cook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 years or more experience in cooking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F: 604-806-0370 -E: norbookoreanrestauran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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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BROS DENTAL LABORATORY is seeking a DENTAL TECHNICIAN.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Compl. of College program in dental technology / 5 yrs or more related work exp. are required / Competency in English, Korean is asset / C$25.00/hr, 40 hrs/wk Resume to E: dentaljob01@gmail.com or F: 604-677-7975

-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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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Maple Story Trading Co., Ltd is looking for 2 F/T Kitchen helpers. High School Diploma is required,

Edm Uhak Centre Ltd. is looking for an Education Courses Salesperson. High School Diploma, No exp, but Adm exp is an asset. Discuss school program,estimate or quote prices C$12.75/ hr, 40hr/wk,5day/wk, M-F, Send resume via email: hcjung@edmedu.com Edm Uhak Centre Ltd. #401-698 Symour St. Vancouver, BC, V6B3K6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직원모집 FT Food counter attendant, 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F/T Japanese Cook Wanted - At least 3 years of Japanese cooking experience. -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is required. - Fluency in Korean and Basic English - 40hrs/week, wage will be $16-$18/h depends on experience and expertise. - Email resume to pocoasahijr@gmail.com Asahi Japanese Restaurant. 103-2540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but trainig will be provided. C$11.10/hr, 40hr/week, Thrsday ~ Monday , 5 days/week, Duties: -Wash, peel vegetables and fruit -Assist cook and staff -Remove trash and clear garbage Send your resume via email: 1966-hee@hanmail.net Maple Story Trading Co, Ltd. 45 8th AVe. New Westminster, BC, V3L 1X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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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AMA JAPANESES RESTAURANT

Tour Guide for Tour Click Company in Burnaby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Fluency in Korean & Proficiency in English $15~18/hr, 40hrs/wk E-mail: tourclick@hotmail.com Fax: 604-566-9951

YEC Enterprises Ltd. dba Gillies Bay General Store is looking for Food Counter Attendant. Compl. of Secondary School / Basic English and Korean is asset / Related exp. is asset/ $10.90~12.00/hr, 37.5 hrs/wk.Resume to E-mail: gbgeneralstore@gmail.com or Mail to 4101 Gillies Bay Road, PO Box 106, Gillies Bay, BC, V0N 1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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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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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F/T Food service supervisor,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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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panese Restaurantin Langely.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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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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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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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291-6469 / cell:604-767-7859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fully equipment, 3 hoist, lots of costumers in Burnaby (Boundary and 1st ave) Call Martin for more details, $95,000

minimum 3 years experience 2 weeks paid holiday 40hrs./wk. $3,000/mo. (403)762-4941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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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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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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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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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64회는 중앙일보 2729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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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문화

문화 2012년 10월 22일 월요일

B15

JTBC 새 드라마, 인터넷에서 먼저 본다  2049세대 지향 첫 시도

‘무자식 상팔자’‘우리가 결혼  ’ 오늘·내일 온라인서 잇단 공개 JTBC가 새로 시작하는 두 드라마를 본 방 송 이전에 온라인으로 먼저 공개한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방송용 드라마의 인터넷 선공개다. 갈수록 다양해지는 미디어 소비 환경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27일 시작하는 김수현 작가의 개국 특집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1회가 22일 온라인에서 베일을 벗는다. 우리 시대 최고의 방송작가로 꼽히는 김수현씨가 다 시 내놓은 가족드라마다. ‘내 이름은 김삼 순 돌풍의 주역인 김윤철 PD 연출로 29일 시작하는 월화 미니시리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1회도 23일 선보인다. 본방송 이전 인터넷 론칭은 드라마 경 쟁이 치열해지는 미국에서 최근 많아지 는 추세다. NBC가 올 초 대작 뮤지컬 드

라마 ‘스매시(Smash)’ 첫 회를 온라인 으로 먼저 공개한 뒤 큰 효과를 본 것으 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기존 시청자는 물론 TV보 다 인터넷에 친숙한 젊은 세대에 적극적 으로 다가서려는 계획 중 하나다. TV시장 의 주도층인 2049세대(구매력이 높은 나 이 20~49세의 시청자)를 지향하는 채널 로 최근 새 출발을 선언한 JTBC의 새로 운 시도다.

한국 드라마를 대표하는 김수현 작가 의 작품이 ‘최초의 온라인 론칭 드라마’ 가 됐다는 점도 이채롭다. JTBC측은 “온 라인 론칭은 우수한 콘텐트를 좀더 일찍 시청자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의도라며 “특히 젊은 시청자들에 대한 김수현 작가 의 관심과 이해 덕분에 온라인 공개가 가 능해졌다”고 밝혔다. ‘무자식 상팔자’와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는 각각 22일과 23일 오후 2시 포 털사이트 다음 TV팟, JTBC(jtbc.co.kr)와 중앙일보(joongang.joinsmsn.com) 홈페 이지에서 공개된다. 본방송은 ‘무자식 상 팔자’가 27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8 시50분에,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가 29일부터 매주 월·화요일 오후 11시에 방 송된다. 한편 JTBC는 카페와 블로그, 소 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두 드라 마를 공유하는 네티즌 1600여 명에게 호 텔 뷔페 식사권, 음료 쿠폰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마련한다. 양성희 기자

27일부터 방영되는 무자식 상팔자의 엄지원.

shyang@joongang.co.kr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광대 하선(이병헌)은 정치에 눈을 떠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려 한다. ‘왕의 남자’의 광대 장생(감우성·아래 사진)은 연산을 모성에 굶주린 한 인간으로 끌어내린다.

[중앙포토]

또 1000만  광대의 힘 영화 ‘광해’의 흥행코드

2005년 사극 왕의 남자와 닮은꼴 정치놀음, 답답한 현실에 카타르시스 “나에겐 사대의 예보다 내 백성들의 목숨이 백 곱절, 천 곱절 더 중요하단 말이오.”(‘광 해, 왕이 된 남자’), “양반도 싫다. 왕도 싫 다. 다시 태어나도 광대로 태어날란다.”(영화 ‘왕의 남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추창민 감독·이 하 ‘광해’)가 20일 10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38일 만이다. 역대 7번째 1000만 영화에 올랐다. ‘광해’는 조선왕조실록에서 사라 진 광해의 15일간의 행적에 상상력을 가미해 만든 작품이다. 2005년 말 개봉한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1230만)에 이어 팩션사극으로선 두 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두 영화는 공교롭게도 조선시대의 폭군으 로 인식됐던 두 임금, 연산과 광해를 끌어들 였다. 또 그 군주의 대척점에 신분이 가장 천 한 계층이었던 광대를 배치시켰다. 지극히 영 화적인 설정이다. 왕이 부럽지 않은 광대 장생 (감우성·‘왕의 남자’), 왕보다 더 왕 같은 광대 하선(이병헌·‘광해’)을 통해 정치의 존재이유 를 질문했다. ‘권력=백성’이란 통치의 이상과 그렇지 못한 현실을 대비시켰다. 광대의 정치놀음=‘왕의 남자’의 광대 장생 은 정치적으로 고립된 연산의 왕권 강화를 위 한 도구로 활용된다. 연산은 장생 광대패의 탐 관오리 풍자극을 보면서 간신들을 처단한다. 폐비 윤씨를 연상케 하는 풍자극에 연산 의 광기가 극에 달하면서 궁중 암투는 더욱 거세진다. ‘왕의 남자’의 궁중안 광대놀음에 선 누가 왕인지, 누가 광대인지는 중 요하지 않다. 왕이 광대에게 마음 속 상처를 위로받기도 한다. ‘징 한 놈의 이 세상, 한바탕 신나게 놀다 가면 그뿐’이라는 대사

에선 수평화되는 권력관계가 담겨있다. ‘광해’는 한 발짝 더 나아가 광대가 진짜 왕 이 된다. 하선은 암살위협에 시달리던 광해 대 신 왕좌에 앉지만 꼭두각시에 그치지 않는다. 대동법 등 민생현안을 공부하고, 명분과 정파 이익에만 골몰하는 기득권 세력을 꾸짖는다. 영화평론가 김형석씨는 “풍자와 해학으로 서민의 한을 풀어주던 광대가 왕과 대등해지 거나(‘왕의 남자’), 왕보다 뛰어난 정치력을 펼 치는(‘광해’) 것에서 대중이 카타르시스를 느 끼게 된다”고 말했다. 임금과 광대의 권력관계를 비튼 두 편 모두 흥행에 성공한 것은 대중정치의 영향력을 반 영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문화평론가 정덕현 씨는 “‘광해’에서 광대 하선의 정치적 자각과 발언은 인터넷 댓글에서 트위터로, 점점 커져 가는 대중의 정치적 영향력을 은유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와 현실정치=‘광해’의 흥행에는 대선 을 3개월 앞둔 개봉 시점도 큰 몫을 했다. 리더 십이란 화두에 정치권도 솔깃했다. 문재인·안 철수 두 대선 후보가 관람했고, 인터넷에선 특 정 정치인이 떠올랐다는 반응도 많았다. 추창 민 감독은 “(대선에서) ‘누가 됐으면 좋겠다’ 가 아니라 ‘누가 돼도 이랬으면 좋겠다’에 대 한 영화”라고 밝혔다. ‘왕의 남자’도 개봉 당시 정치권에서 큰 반향 을 일으켰다. 신하들이 자신의 의견을 계속 묵 살하자 “내가 왕이 맞느냐”고 탄식하는 연산의 모습에서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처한 정국 상 황이 연상된다는 촌평도 있었다. 노 전 대통령 의 영화관람을 놓고도 정치권 일각 에선 “자신을 약자로 묘사하려는 전략”이란 분석까지 있었다.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은 “비 극적인 두 왕의 드라마틱한 삶 자 체가 좋은 영화적 모티브가 됐 다”며 “정치적 의도는 감독이 만 드는 게 아니라 시대가 읽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올해 ‘한국영화 관객 1억’ 기록 세울까 도둑들등 1000만 영화 둘 나와 한국영화 1억명 관객 시대-. 8월 ‘도둑들’에 이어 ‘광해, 왕이 된 남자’ 가 1000만 관객을 넘으면서 한국영화 한 해 관 객 1억 명 돌파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 들어 현 재까지 한국영화 관객은 총 8867만 명. 역대 한국영화 최다관객수 9174만 명(2006)에 다가 섰다. 그 해 충무로는 ‘왕의 남자’(1230만)와 ‘괴물’(1301만)이 흥행 쌍끌이를 이끌었다. 침 체를 겪던 충무로는 올해 400만 영화를 8편이 제14849호 40판

나 쏟아내고, 두 편의 1000만 영화를 내는 등 ‘신(新)르네상스’를 맞았다. 특히 ‘광해’는 극 장 비수기로 꼽혔던 9월에 흥행했다는 점에서 작품만 좋다면 비수기에도 1000만을 모을 수 있다는 선례를 남겼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올 한국영화 관객수가 1억 명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오랜 불황, 주 5일제 정착, 중년 관객층 급증 등이 영화시장 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영화관을 찾은 전체 관객은 1억5335만 명으로, 지난해 기 록(1억5972만 명)에 근접하고 있다. 정현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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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6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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