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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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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제14893호 40판 제14893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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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4345년 (음력 10월 29일) 단기 4345년 (음력 10월 29일)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대선> 불거진정책 정책쟁점 쟁점 D - 7 불거진 ① 김종인 “박근혜 당선 땐 기존 순환출자 규제도 검토” 김종인 “박근혜 당선 땐 기존 순환출자 규제도 검토” ①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 새누리당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 장이 11일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장이 11일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돼 이 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 당선돼 이 문제를 전반적으로 검토 하면 기존 순환출자 문제도 검토 대 하면 기존 순환출자 문제도 검토 대 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지배구조와 관련해 ‘신규 순환출자 지배구조와 관련해 ‘신규 순환출자 는 규제하되 기존 출자분은 자율에 는 규제하되 기존 출자분은 자율에 맡긴다’는 박 후보의 방침이 향후 더 맡긴다’는 박 후보의 방침이 향후 더 강화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강화될 수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프 김 위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프 로그램에 출연해 “저도 사실 주장하 로그램에 출연해 “저도 사실 주장하 기는 그렇게(기존 순환출자까지 해 기는 그렇게(기존 순환출자까지 해
소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며 “박 소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며 “박 후보 입장에서는 현 단계에서 어렵 후보 입장에서는 현 단계에서 어렵 지 않겠느냐고 판단해 수용하지 않 지 않겠느냐고 판단해 수용하지 않 았을 뿐”이라고 했다. 당내 ‘경제민 았을 뿐”이라고 했다. 당내 ‘경제민 주화 전도사’로 불리는 김 위원장은 주화 전도사’로 불리는 김 위원장은 경제민주화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 경제민주화 공약을 만드는 과정에 서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등 일 서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등 일 부 대기업 개혁의 수위를 두고 박 후 부 대기업 개혁의 수위를 두고 박 후 보와 입장 차를 보인 바 있다. 보와 입장 차를 보인 바 있다. 이날 그의 발언은 기존 순환출 이날 그의 발언은 기존 순환출 자 문제를 정리하는 게 경제민주화 자 문제를 정리하는 게 경제민주화 에 필요하다는 기존의 소신을 재확 에 필요하다는 기존의 소신을 재확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박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공개적으로 입장 정리를 하 후보는 공개적으로 입장 정리를 하 지 않은 상태다. 지 않은 상태다. 김 위원장과 함께 출연한 민주통 김 위원장과 함께 출연한 민주통 합당 문재인 후보 측 이정우 경제민 합당 문재인 후보 측 이정우 경제민 주화위원장은 박 후보가 과거 내세 주화위원장은 박 후보가 과거 내세 웠던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 웠던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 는 풀고, 법질서는 세운다)’에 대해 는 풀고, 법질서는 세운다)’에 대해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잘못된 처 “어마어마하게 위험한, 잘못된 처 방이다. 대량살상무기다”고 했다. 방이다. 대량살상무기다”고 했다. 이소아·류정화 기자 이소아·류정화 기자 lsa@joongang.co.kr lsa@joongang.co.kr
② 문 문재인, 재인, 대체복무제 대체복무제 이어 이어 “사병복무예비군훈련 “사병복무예비군훈련 단축” 단축” ②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1일 사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11일 사 병 처우 개선을 위한 공약을 동시에 병 처우 개선을 위한 공약을 동시에 내놨다. 먼저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내놨다. 먼저 문재인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후보는 이날 오전 영등포 당사에서 “사병 복무 기간(현행 21개월)을 18 “사병 복무 기간(현행 21개월)을 18 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월급 개월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월급 도 두 배 인상하겠다고 했다. 도 두 배 인상하겠다고 했다. 사병에 대한 유기농 급식, 영창제 사병에 대한 유기농 급식, 영창제 도 폐지, 예비군 훈련 기간 단축도 약 도 폐지, 예비군 훈련 기간 단축도 약 속했다. 육군의 경우 12% 선인 부사 속했다. 육군의 경우 12% 선인 부사 관 비율을 적어도 20%까지 늘리고, 관 비율을 적어도 20%까지 늘리고, 4%에 불과한 여군도 확충키로 했다. 4%에 불과한 여군도 확충키로 했다.
문 후보는 “결코 포퓰리즘이 아니다. 문 후보는 “결코 포퓰리즘이 아니다. 일자리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10일 일자리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10일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 양심적 병역 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 제 도입을 내놓은 데 이어 사병 처우 제 도입을 내놓은 데 이어 사병 처우 를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한 것 를 크게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한 것 이다. 대체복무제는 양심이나 종교적 이다. 대체복무제는 양심이나 종교적 이유로 병역·집총을 거부하는 이들 이유로 병역·집총을 거부하는 이들 이 병역법에 따라 징역형을 받는 대 이 병역법에 따라 징역형을 받는 대 신 일정 기간 공익·재난구호 요원 등 신 일정 기간 공익·재난구호 요원 등 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으로 근무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새누리당의 김장수 전 의원도 ‘신 새누리당의 김장수 전 의원도 ‘신 뢰받는 국방, 신나는 병영’이라는 공 뢰받는 국방, 신나는 병영’이라는 공
약을 발표하며 ^병사 봉급 두 배 인 약을 발표하며 ^병사 봉급 두 배 인 상 ^전역하는 병사에게 퇴직금(희 상 ^전역하는 병사에게 퇴직금(희 망준비금) 지급 ^군 복무 기간의 망준비금) 지급 ^군 복무 기간의 공무수행 경력 인정 ^병영 사고에 공무수행 경력 인정 ^병영 사고에 대한 상해보험제도 도입 등을 제시 대한 상해보험제도 도입 등을 제시 했다. 그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상 했다. 그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상 황에서 군 복무 기간 3개월 단축안 황에서 군 복무 기간 3개월 단축안 은 표심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 은 표심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 이라며 “대신 복무 기간을 경력으 이라며 “대신 복무 기간을 경력으 로 인정해주도록 하겠다”고 했다. 로 인정해주도록 하겠다”고 했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 관계기사 3면 관계기사 7면 3면 >> >> 관계기사
③ 줄 줄줄 줄 새는 새는 복지 복지 후보들 후보들 대책 대책 없이 없이 ‘퍼주기’ ‘퍼주기’ 공약 공약 경쟁 경쟁 ③ 대통령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복지 대통령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복지 공약을 내놓았지만 정작 복지행정 공약을 내놓았지만 정작 복지행정 현장에선 세금이 줄줄 새고 있는 것 현장에선 세금이 줄줄 새고 있는 것 으로 드러났다. 수억원대 주식 보유 으로 드러났다. 수억원대 주식 보유 자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 자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되 고, 남편이 월 500만원 가까이 받는 고, 남편이 월 500만원 가까이 받는 공무원인데도 저소득층 자활급여 공무원인데도 저소득층 자활급여 를 타 가는 사례 등이 그렇다. 감사 를 타 가는 사례 등이 그렇다. 감사 원이 지난 4~6월 정부 복지사업을 원이 지난 4~6월 정부 복지사업을 점검한 결과다. 점검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광주시 남구에선 6억 이에 따르면 광주시 남구에선 6억 2000만원 상당의 호텔 주식을 갖고 2000만원 상당의 호텔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 있는 사람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 됐다. 2007년 11월부터 2012년 6월까 됐다. 2007년 11월부터 2012년 6월까 지 그가 타 간 생계·의료비는 2100만 지 그가 타 간 생계·의료비는 2100만 원에 달했다. 1억원이 넘는 비상장주 원에 달했다. 1억원이 넘는 비상장주 식을 갖고도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 식을 갖고도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 된 사람은 80명이나 됐다. 지자체가 된 사람은 80명이나 됐다. 지자체가 자격을 심사하면서 비상장주식 내역 자격을 심사하면서 비상장주식 내역 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탓이다. 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탓이다. 월급 495만원의 구청 공무원 남편 월급 495만원의 구청 공무원 남편 을 둔 사람이 차상위계층으로 지정 을 둔 사람이 차상위계층으로 지정 된 사례도 있었다. 저소득층 일자리 된 사례도 있었다. 저소득층 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복지도우미’로도 근 사업의 하나인 ‘복지도우미’로도 근
무하며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자활 무하며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자활 급여 949만원을 받기도 했다. 저소 급여 949만원을 받기도 했다. 저소 득층이 아닌데도 복지도우미로 일 득층이 아닌데도 복지도우미로 일 하며 자활급여를 타 간 사람은 489 하며 자활급여를 타 간 사람은 489 명이었다. 조사 대상의 49.7%에 달 명이었다. 조사 대상의 49.7%에 달 했다. 상태가 나아져 장애수급 대상 했다. 상태가 나아져 장애수급 대상 에서 제외됐는데도 계속 장애수당 에서 제외됐는데도 계속 장애수당 을 챙긴 이도 434명이었다. 을 챙긴 이도 434명이었다. 대선 후보들은 이 같은 복지행정 대선 후보들은 이 같은 복지행정 을 어떻게 개혁할지에 대해선 구체 을 어떻게 개혁할지에 대해선 구체 적인 공약을 내놓지 못한 상태다. 적인 공약을 내놓지 못한 상태다.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BC 정부, 난와코라스 원주민 취업 지원 협약 맺어
이다 청(Ida Chung) BC 원주민 지원장관(Minister
of Aboriginal Relations and Reconciliation, 사진 앞줄 왼쪽 세번째)은 난와코라스(Nanwakolas) 원주민 의회와 공동
혹한에도 땀범벅 119 인명구조훈련 한파가 이어진 11일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인명구조훈련에서 한 소방관이 지하실 화재진압 으로 원주민 취업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난와코라스 의회(Nanwakolas Council)는 밴쿠버 아일랜드 북쪽과 남 혹한에도 땀범벅 119 인명구조훈련 한파가 이어진 11일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인명구조훈련에서 한 소방관이 지하실 화재진압
뒤 방독면을 벗자 더운 땀이 하얀 김으로 변해 머리 위로 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낮부터 추위가 점차 풀리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뒤 하얀 김으로 변해 머리협의체이다. 위로 오르고 있다. 기상청은 12일 낮부터 추위가 점차 풀리겠다고 밝혔다. 서방독면을 해안에 벗자 걸쳐더운 살고땀이 있는 8개 원주민들의 [사진 제공 = BC [연합뉴스] 주 정부]
북, 세웠던 세웠던 로켓 로켓 해체 해체 수리하는 수리하는 듯 듯 북, 정부 고위당국자 밝혀 정부 고위당국자 밝혀 “열흘 안에는 발사 힘들 것” “열흘 안에는 발사 힘들 것”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기 지의 발사대에 조립해 뒀던 장거리 지의 발사대에 조립해 뒀던 장거리 로켓 ‘은하-3호’를 11일부터 해체 중 로켓 ‘은하-3호’를 11일부터 해체 중 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고위 당국 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고위 당국 자는 “10일부터 로켓 조립과 해체에 자는 “10일부터 로켓 조립과 해체에 사용하는 장비를 실은 차량들이 발 사용하는 장비를 실은 차량들이 발 사대 인근에 모여들었다”며 “지난주 사대 인근에 모여들었다”며 “지난주 조립에 사용했던 크레인을 동원해 3 조립에 사용했던 크레인을 동원해 3 단계 로켓부터 해체하는 모습이 11 단계 로켓부터 해체하는 모습이 11 일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일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발사를 포기하고 로켓을 해체하는 “발사를 포기하고 로켓을 해체하는 것인지, 결함이 발견된 1단계 로켓 수 것인지, 결함이 발견된 1단계 로켓 수 리를 위해 2·3단계 로켓을 해체하는 리를 위해 2·3단계 로켓을 해체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했다.
정보당국은 발사장 인근의 다양한 정보당국은 발사장 인근의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업 내용과 로켓 자료를 바탕으로 작업 내용과 로켓 해체 배경을 분석 중이다. 이와 관련 해체 배경을 분석 중이다. 이와 관련 해 다른 당국자는 “북한이 밝힌 대로 해 다른 당국자는 “북한이 밝힌 대로 1단계 로켓의 방향 조정 부품의 결함 1단계 로켓의 방향 조정 부품의 결함 은 발사대에 세워둔 채로 수리하기는 은 발사대에 세워둔 채로 수리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며 “발사대에 어려운 상황인 것 같다”며 “발사대에 서 내려 부품 교체를 하려는 것으로 서 내려 부품 교체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단계 로켓 수리를 보인다”고 밝혔다. 1단계 로켓 수리를 위해 조립의 역순으로 3단계·2단계 위해 조립의 역순으로 3단계·2단계 로켓을 해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켓을 해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 소식통은 “로켓 해체에 1~2 정부 소식통은 “로켓 해체에 1~2 일, 부품 교체와 점검에 2~3일, 재 일, 부품 교체와 점검에 2~3일, 재 조립에 3~4일, 최종 점검에 2~3일 조립에 3~4일, 최종 점검에 2~3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적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적 어도 열흘 이내에는 발사가 어려울 어도 열흘 이내에는 발사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발사 일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발사 일 정을 당초 10~22일에서 10~29일로 정을 당초 10~22일에서 10~29일로
연기한다고 10일 발표했다. 연기한다고 10일 발표했다. 한편 11일 현재 유엔, 유럽연합 한편 11일 현재 유엔, 유럽연합 (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등 (EU),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등 28개 나라와 국제기구는 북한의 로 28개 나라와 국제기구는 북한의 로 켓 발사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켓 발사 계획 철회를 요구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 관계기사 10, 12면 >> 관계기사 10, 12면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시 평]
박근혜 · 문재인, 한반도 격랑 대책 있나 대통령 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대 선전은 국가와 미래 전략을 새롭게 가다듬는 계 기다. 후보들의 미래 비전과 정책공약 제시를 통 해 나라의 갈 길을 온 국민이 다 함께 고민해보 는 국가적인 축제다. 사실 한국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내부적으로는 국민통합을 이뤄야 하고, 국 제사회와는 평화와 공존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북한과는 긴장완화가 급선무다. 그러면서 국민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도록 번영도 이뤄야 한다. 이런 나라를 이끌 지도자를 뽑는 대선은 그야말 로 국민의 운명을 결정짓는 행사다. 한국이 이러한 대선에 몰두하고 있는 동안에 도 동북아시아에는 격랑이 일고 있다.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선 중국은 서해에 항공모함 을 띄워놓고 함재기 이착륙 훈련 중이다. 레이더 에 잡히지 않는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시험비행 도 한창이다. 지난달 집권한 시진핑(習近平) 중 국 공산당 총서기는 앞으로 국내 민족주의 경 향과 맞물려 동북아 패권 확보에 주력할 것으 로 관측된다. 그의 집권기간 중 중국의 경제력 과 군사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그러면서 동 북아에서 미국과 치열한 패권 투쟁을 벌일 가능 성이 크다. G2(주요 2개국) 간의 대결이 본격적 으로 전개되는 것이다. 그 틈바구니에서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이익을 보호하는 것은 결코 쉬 운 일이 아니다. 16일의 일본 총선에선 더욱 우경화한 자민당의 집권이 확실시된다. 차기 총리에 오를 아베 신조 (安倍晋三) 총재는 전쟁과 군대 보유를 금지한 평화헌법(헌법 제9조)을 폐지하고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일본군위안
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과한 1993년의 고노 담화도 수정할 태세다. 역사의 수레바퀴를 뒤로 돌리려는 시도다. 서해와 동해를 사이에 두고 이웃한 중·일의 이 러한 움직임은 모두 차기 한국 정부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경제적으로 밀접한 두 나라와 군사·과거사 문제를 놓고 치열한 힘겨루 기를 해야 할 처지다. 차기 대통령은 대한민국 외교·국방의 수장으로서 이 문제를 해결할 조 타수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데도 우리의 대선 후보들은 앞으로 이러한 외교·국방 문제에 대한 무게 있는 글로벌 전략을 제대로 내놓지 못하고 있다. 선거 과정에서 이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 는 후보도 아직 없다. 심지어 휴전선 너머 북한 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전용할 수 있는 로켓 발사시험을 하려는 데도 대응 원칙을 밝히 는 후보가 보이지 않는다. 글로벌 경제 전략도 마찬가지다. 지금 세계경 제는 재정위기다, 재정절벽이다 해서 혼란스럽 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의 80%를 해외에 의존 하는 무역국가 한국의 경제만 독야청청할 수 없다는 건 상식이다. 그런데도 글로벌 경제위기 에 대한 나름의 처방과 진단을 내놓는 후보는 여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위기를 인정하고 국 민에게 함께 허리띠를 졸라매자고 호소하는 후 보도 없다. 그러면서 후보들이 유세장·토론장·공약집에서 제시하는 공약은 한결같이 자잘한 대증요법뿐 이다. 상당수가 복지 중심의 선심정책이다. ‘나 를 뽑으면 이러저러한 혜택을 줄 테니 나에게 표를 달라’는 소리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돈을
채인택 논설위원
벌어야 함께 나눠 쓸 수 있을 텐데, 지금은 모 든 후보가 벌 방법은 제대로 궁리하지 않고 쓸 데만 열심히 찾는 형국이다. 탕평인사·거국내각 등 제법 선 굵은 국민통합 방안이 나오는가 했 더니 알고 보니 이 역시 자파 세력 모으기 전술 의 일환일 뿐이다. 대선전이 이처럼 미래 비전이 아닌 자잘한 문 제에 매몰되면서 걱정이 앞선다. 당선자가 앞으 로 국민의 대통령이 아닌 일개 정파의 대통령이 될까 봐 우려되는 것이다. 예로 1%와 99%가 대 치한다면 99%의 편을 드는 것이 당연히 득표 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나라의 지도자를 꿈꾸 는 사람이라면 나머지 1%의 소외된 부분도 방 치해선 안 된다. 100% 국민을 위한 정치를 펴겠 다고 나서야 그게 진정한 지도자다. 따라서 나 라가 나아갈 방향이 아니라 당장 득표에만 신경 쓰는 후보는 국민의 지도자가 아니라 표를 던져 줄 지지자 그룹이나 그 정파의 이익을 대표하는 수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하겠다. 큰 지도자가 되겠다는 후보라면 국민의 행복 과 나라의 앞날을 생각해 보다 큰 그림을 그려 야 한다. 당장 득표에 도움이 될 자잘한 선심공 약보다 표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더라도 외교·국 방·국제경제 등 국민과 나라의 운명을 좌우할 글로벌 비전과 관련 공약을 당당하게 만들어 내 놓아야 한다. 이는 어떤 후보라도 당선자가 되 면 당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국민은 표 사냥꾼이 아니라 미래 글로벌 비전을 가지고 앞으로 5년을 책임지겠다는 지도자에 목마르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스마트폰 잘못 눌러 패가망신하는‘손가락 스캔들’시대 누구나 한 번쯤 그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문자 메시지를 엉뚱한 곳으로 잘못 보내 당황하거나 낭패를 본 경험 말이다. 오빠-연인의 다른 말에게 보낸 문자가 아빠에게 가는 바람에 얼굴 을 붉힌 아가씨가 있고, 술 먹고 동료에게 보낸 문자-상사에 대한 뒷담화-가 동료와 이름이 같 은 상사에게 가서 한바탕 곤욕을 치른 직장인 도 있다. 이 정도는 그래도 애교로 봐줄 만하다. 하지만 애인에게 보낼 문자를 아내에게 보낸 경우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쟁을 각오해야 한 다. 사상자가 날 수도 있다. 그 정도 조심성도 없 으면서 한눈팔 생각을 한 사내라면 간이 배 밖 으로 나왔거나 멍청하거나 둘 중 하나다. 문자 메시지 시대의 희비극이다. 살짝 잘못 누른 손 가락이 패가망신을 넘어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 기도 한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검찰 개혁 주장의 진의를 동료에게 전하는 문자메시지가 엉뚱하게 기자
에게 가는 바람에 잘나가던 검사 한 명이 얼마 전 옷을 벗었다. 스마트폰의 ‘최근 통화목록’에 서 동료 검사 이름을 찾다 무심코 방금 통화를 한 기자 이름을 눌러버린 것이다. 올 초 어느 청 와대 수석은 집권 여당의 총선 후보 공천을 축 하하는 문자메시지를 하필이면 야당 대변인에게 잘못 보내 청와대의 총선 개입 의혹을 자초하기 도 했다. 이쯤 되면 ‘손가락 스캔들’이다. 필화( 筆禍), 설화(舌禍)에 이어 ‘지화(指禍)’의 시대다. 영어로 SMS(short message service)로 부르 는 문자메시지가 선을 보인 지 올해로 꼭 20년 이다. 1992년 12월 3일 영국의 컴퓨터 엔지니어 인 닐 팹워스가 영국 이동통신회사인 보다폰의 기술부문 책임자인 리처드 자비스에게 “메리 크 리스마스(Merry Christmas)”라고 보낸 것이 최 초의 문자메시지였다. 모바일 기술의 혁명적 발 전 속에 지금은 60억 명에 달하는 전 세계 휴대 전화 가입자가 연간 7조 건의 SMS를 발송하고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있다. 1초당 20만 건이다. 그러나 SMS의 위세가 전 같지 않다. 카카오 톡 같은 무료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확산되 면서 유료 서비스인 SMS가 힘을 잃고 있다. 카 카오톡의 국내 가입자 2700만 명이 하루 보내는 메시지만 41억 건이다. 1인당 150 건꼴이다. 그 탓에 통신 3사의 1인당 연간 SMS 발송 건수는 2010년 7240건에서 지난해 5060건, 올 상반기에 는 1485건으로 급감했다. 위기를 느낀 통신 3사 가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조 인(joyn)’이 이르면 금주 중 선을 보인다고 한다. 소비자로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다. 그렇 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그만큼 지화의 위험 도 커진다고 봐야 한다. 엎질러진 물은 다시 담 을 수 없다. 손가락 잘못 눌러 후회하기 전에 다 시 한번 확인할 일이다.
날씨
오늘(수) 5° / 2°
흐리고 비 배명복 기자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5° / 4°
6° / 4°
6°/ 3°
10
종합 2012년
종합
12월 12일 수요일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A3
박 캠프 김우동 홍보팀장도 숨져
“중국, 유엔 북 로켓 제재 언급
KAL기 폭파사건 기장의 3남
거칠게 다룰 수 있다는 신호”
유세 수행중 차 사고 9일 만에
미 중국전문가 리버설, 오바마·시진핑 시대를 말하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유엔 제재를 함재봉 아산연구원장과 대담 언급한 것은 앞으로 (북한을) 이전 보다 거칠게 다룰 신호로 볼 여지 가 있어 흥미롭다. 위험요소를 최대 한 줄이겠다는 결정을 한 셈이다.”
미·중 모두 경제 문제 골치 신냉전 원치 않는 오바마 중국과 협력에 관심 많아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케네스
리버설(69) 선임연구위원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연기와 중국의 대
^함=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예
고가 나오자 중국이 유엔 제재를
응에 대해 내놓은 해석이다. 10일 처음 언급했다. 함재봉(54) 아산정책연구원 원장과 의 대담에서다. 최근 6주간 중국을 다녀온 리버설은 ‘전환기의 중국’ 을 주제로 아산정책연구원이 11~12 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한 포 럼에 참석차 방한했다. 대담에서 함 원장은 북한의 발사 연기에 대해 “단순히 기술적 원인보다도 중국을 포함해 어느 때보다 고조된 국제사 회의 발사 철회 압력이 작용했을 수 도 있다”고 진단했다.
제14893호 40판
^리버설=시진핑(習近平)이 공산당 총서기가 된 이후 앞으로 북한을 어 떻게 다룰 것인지를 보여주는 첫 번 째 신호로 볼 수 있다. 중국은 북한의 개혁·개방을 계속 독려하면서도 다 른 한편으로는 (북한이 도발하면) 이 전보다 거칠게 다룰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 ^함=중국의 새 지도부에게 북한 의 비중은 얼마나 될까. ^리버설=한·미·중·일의 다자외교에 서 북한이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중국은 생각한다. 그러나 중국은 북 한 내부의 안정이 지속되기를 바라고 북한을 포기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함=백악관 인사의 8월 방북설은? ^리버설=루머에 불과하다. ^함=미국의 ‘아시아 회귀’ 전략의 의미는. ^리버설=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가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효과 적으로 전달한 것이다. 미국은 재정 적자 문제 때문에라도 (중국과의) 신냉전을 원하지 않는다. 오바마는
중국과 협력에 관심이 많다. ^함=시진핑 총 서기 등장의 역 사적 의미는. ^리버설=1949 년부터 이후 계 함재봉 속되는 중국공 산당 지도부의 정통성이란 측면에서 의미 있다. 후진타오(胡錦濤)가 2002 년 평화적으로 권력을 이양받은 것 처럼 이번에도 성공했다. ^함=권력 투쟁이 심했나. ^리버설=6~8개월간 심한 투쟁이 있었다. 마지막에 왕양(汪洋)과 리 위안차오(李源潮)가 정치국 상무위 원에서 제외됐다. 상무위원이 7명 으로 줄어드는 과정에서 많은 논쟁 과 타협이 있었다. 그러나 아무도 이 과정을 지배했다고 보기는 어렵 다. 미국 대통령이 같이 일할 자기 팀을 선택하는 것과 달리 시진핑은 상무위원을 직접 선택한 게 아니다. ^함=새 지도부는 보수적인가. ^리버설=후진타오와 비교하면 시 진핑은 개인적으로 뭔가 다른 시도 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개혁 요구가 그만큼 절박하다. 다만 이번에 베이 징에서 만난 고위 인사들은 시진핑 의 외교정책에 대해 서로 다른 말 을 하더라. ^함=새 지도부가 직면한 과제는. ^리버설=미·중은 각자 국내적으로 현상을 바꿔야 하는 절박함을 공유 하고 있다. 예컨대 미국은 재정 절벽,
중국은 근본적인 정치·경제 개혁이 필요하다. 각각 20~25년이 걸릴 문제 다. 부패 척결은 어려운 과제다. 심각 한 정치 갈등이 폭발할 수도 있다. ^함=2025년께 중국 경제가 미국 을 추월할 거란 전망이 있는데. ^리버설=국내총생산(GDP)은 국력 의 한 지표일 뿐이다. 민주주의·고등 교육·소프트파워·사회매력도 등의 요소도 중요하다. 이들 중에서 중국 이 미국에 육박한 것은 GDP뿐이다. 나머지 요소들이 국내 성장의 발목 을 잡을 경우 중국은 여전히 개발도 상국으로 남아 있을 수도 있다. ^함=새 지도부가 중화민족주의의 프레임에 갇힐 가능성은. ^리버설=지난 20년간 중국 교육에 민족주의가 큰 영향을 끼쳤다. 베이 징의 국가박물관 전시물을 보면 중 국사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는 외 국인은 러시아 혁명가 레닌뿐이더 라. (미·중 수교의 길을 연) 리처드 닉슨도, 헨리 키신저도 아니었다. 세 계사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고 보기 어렵다. 정리=이원진 기자 jealivre@joongang.co.kr
케네스 리버설=백악관 국가
안보담당 특별보좌관, 국가 안전보장회의(NSC) 선임국 장, 미시간대 교수 등을 역임한 중국 전문가다. 저서로 중국이란 도전을 관리하기 역사의 굴곡:오바마의 외 교정책이 있다. 오바마 2기 국무부 고위직 물망에 올라 있다.
지난 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의 강원도 유세 일정을 수행 하다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고 9일 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김우동 (50) 홍보팀장이 11일 숨졌다. 새누 리당 선대위 안형환 대변인은 이날 “김 팀장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 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당시 승합차를 타고 인 제에서 홍천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낮 12시10분쯤 홍천군 두촌면 자 은리 부근에서 일어난 사고로 머리 를 크게 다쳐 원주 기독병원으로 옮 겨 수술을 받았지만 혼수상태에 빠 진 끝에 결국 9일 만에 숨을 거뒀다. 동승했던 이춘상(47) 전 보좌관이 사고 현장에서 사망한 데 이어 두 번째 희생자다. 이 사고로 나머지 1 명은 중상을 입었고, 3명은 경미한 부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김 팀장 은 19 8 7 년 대 한 항 공 (KAL) 858기 폭파 사건으로 숨 진 김직한(당시 58세) 기장의 3남 이다. 광고전문회사인 LG애드에 서 홍보 전문가로 일했었다. 그러다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때 박 후보가 영입한 허유근 전 LG애드 상무와 함께 정치권에 들어갔다. 박 후보가 당시 경선에서 패한 뒤로는 백기승 선대위 공보위원과 함께 박 후보의 홍보 분야를 맡아 왔다. 김 팀장과 함께 박 후보를 도왔던 허유근씨는 2008년 12월 8일 지병 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사망하 기 한 달 전 박 후보가 병문안을 다 녀온 뒤 통곡을 했다는 것은 정치 권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당시 거 동이 불편하던 허씨는 환자복 대신 정장으로 갈아입고 박 후보를 맞이 했다고 한다. 박 후보는 11일 밤 영등포 타임스 퀘어에서 열린 야간 유세에서 연설 을 마친 뒤 김 팀장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굳은 표정을 지었다. 박 후 보는 김 팀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 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측 도 긴급 브리핑을 갖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져 왔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문 후보는 빈소에 노 영민 비서실장을 보내 조문했다. 허진 기자 bim@joongang.co.kr
브리핑 김대업 “안철수 친노에 이용당해”
첫 재외국민 대선 투표율 71.2%
2002년 대선 때 이른바 ‘병풍(兵風) 사건’을 일으켰던 김대업(51)씨가 안 철수씨와 관련해 “안철수씨나 나나 친노(親盧)에게 이용만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9일 인터넷매 체 데일리안과의 인터뷰에서 안씨가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준비하다 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지지 하게 된 배경에 대해 “결국 안철수 를 중간에 놓고 쥐고 흔든 거다. 안 씨나 나나 동병상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의무부사관 출신의 김씨는 2002년 7월 이회창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장남 정연씨의 병역 비리 의 혹을 제기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헌정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재외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71.2%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10일 세계 110개국 164개 공관 에서 치러진 재외 대선 투표에 지 난달 20일까지 신고·등록을 마친 재외 선거인 22만2389명(등록률 10.01%) 가운데 15만8235명이 참 가했다고 밝혔다. 4·11 총선 때의 투표율 45.7%(5만6456명)보다 크 게 높아진 것으로 투표자 수도 세 배 가까이로 늘어났다. 주요국가 중 에서 미국이 71.6%(3만7103명), 중 국과 일본이 각각 68.2%(2만4330 명), 67.8%(2만5312명)의 투표율을 보였다.
A4 전면광고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사람문화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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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순간도 두려움에 떨 북한주민 생각”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씨 ‘ 대한민국 인권상 ’국민훈장 김인숙 ·서만길씨 등도 수상 “정치범 수용소에서 고문 받는 북한 주민들과 처형 당한 주민들, 그리고 북한 인권을 위해 늘 노력하는 동료 들께 이 상을 바칩니다.” 북한인권운동가 김영환(49·북한 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씨가 10 일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현병철) 가 주는 ‘2012 대한민국 인권상’ 국 민훈장(석류장)을 수상했다. 세계인 권선언 6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김씨는 “지금 이 순간 에도 두려움에 떨고 있을 북한주민 들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 다. 2009년 북한민주화네트워크(훈 격 인권위원장 표창), 2010년 윤현 북한인권시민연합 이사장(훈격 훈 장), 2011년 하태경 당시 열린북한 방송 대표(훈격 인권위원장 표창)에 이어 네 번째 인권상을 수상한 북한 인권운동가다. ‘강철서신’의 저자로,북한 주체사 상을 학생 운동권에 전파하다 전향 한 김씨는 1996년부터 북한인권문 제를 공론화하고 개선하는데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3월 탈북 자 지원활동을 하다 중국에 체포된
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송년회 소식
김영환씨가 “북한 인권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히고 있다.
뒤 114일 만에 강제추방 됐다. 이 과 정에서 중국 공안당국의 탈북자 강 제 북송 및 인권 유린 행위가 국내 외 이슈로 부각되기도 했다. 국민포장은 김인숙(70) 국제아동 인권센터 기획이사가 받았다. 김씨 는 34년간 아동·청소년·여성의 인권 옹호 활동을 하면서 유엔 아동권리 협약 모니터링을 통한 아동 정책 제 안으로 인권 존중에 기여했다는 평 을 받았다. 또 국가인권위원장 개인 부문 표 창은 광주 인화학교 총동문회 서만
길(45) 회장 등 11명이 수상했다. 서 씨는 인화학교의 각종 비리와 성폭 력 문제를 제기해 지난해 광주시로 부터 ‘인화학교 법인 인가 취소’ 결 정을 이끌어 낸 인물이다. 아직 끝나 지 않은 인화학교 사태 해결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는 서씨는 수화로 “ 상을 받아서 설렌다. 다시는 장애인 들에게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 록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수든, 변호사든, 가치 있는 사람으 로 남고 싶다”는 이소은씨.
한인 노인회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11시 장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대상: 노인 회원, 한국전 참전 유공자 회원 문의: 노인회관: 604-255-6313, 부 회장 778-899-1561/604-435-7913
송지영 기자, [사진 국가인권위원회] jydreams@joongang.co.kr
한국 오면 가수, 미국 가면 변호사 ‘엄친딸’이소은 가수 이소은(30)이 미국 뉴욕 맨해튼 의 유명 로펌 ‘코헨 앤 그레서’ 변호사 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1998년 열여섯 살 나이에 가수로 데 뷔해 ‘서방님’ ‘오래오래’ 등의 히트곡 을 낸 이씨는 2007년 고려대 영문학과 를 졸업한 뒤 2009년 미국 시카고 노 스웨스턴 로스쿨에 입학했다. 지난달 뉴욕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한 이씨는 ‘코헨 앤 그레서’에서 일자리를 잡았 다. 이 로펌 고객에는 LG전자와 KCC, SK 등 한국 대기업이 많다. - 변호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는데. “매일매일 새롭다. 회의 때마다 새로 운 걸 배우는 것 같아 뿌듯하다.” - 로펌에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나. “소 송과 중재 일을 하고 있다. 한국 기업 들도 고객이다.”
서울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4일 (금) 오후 6시 30분 장소: 우리집 식당 9928 Lougheed Hwy. Burnaby 회비: $50, 부부 $80 문의: 회장 황규 진 778-928-0716, 총무 방진호 604780-4989
- 법률 분야 중 관심 분야는. “어려서 부터 환경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부 모님께 많이 들어 자연스레 환경법 에 관심이 생겼다. 로스쿨 시절엔 환 경보호국에서 인턴으로 일하기도 했 다. 또 국제 중재 분야에도 관심과 흥 미가 있다.” - 여가 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요즘 ‘ 드롭 데드 디바(Drop Dead Diva)’라 는 미드(미국 드라마)에 빠져 있다. 코 믹한 여 변호사의 이야기인데 변호사 얘기라 왠지공감 가는 부분도 있다.” - 가수 생활은 접은 건가. “올 여름 로 스쿨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가 콘서트 를 했다. 학교 다니며 쓴 곡들을 첫선 보이기도 했다. 음악은 늘 하고 있다. 단지 예전 활동 방식이 아닌 나만의 특별한 길을 찾고 있다.” 박상우 기자
성남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5시 장소: 써리 만리장성 식당 13648 105A Ave., Surrey 문의: 604430-8040 이화여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5시 장소: Dr. Kimme Clinic 622 E. Broadway 서울여상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장소: Kirin Starlight Restaurant, New Westminster, 350 Gifford street 문의: 김숙자 778-9904126, 김은주 778-866-4278 배재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장소: K-TOWN (15155 101 Ave Surrey 회비: 식비 $30/인, $50/ 부부, 동문회 연회비($50) 문의:
회장 노성석 604-916-1129, 총무 권 순만 778-892-1325
약, 강사: 박혜원(연우심리상담소 장) 문의: 604-254-9626
중앙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장소: NORTH GARDEN RESTAURANT 286-3355 North Road Burnaby 회비: 개인 $30 동반 $50 문의: 778-899-5556, 604790-1035
영주권 카드 갱신 워크샵 일시: 12월 21일 (금) 오전 10 시 30분 ~ 12시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Adult meeting room 7311 Kingsway Burnaby 문의 및 등록: 장해은 604-3958000(Ext.1765) (사전 예약바람)
춘천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코리아나 식당 (코퀴 틀람센터, 헨더슨 몰 내) 문의: 김근주 회장 778-899-8924
코퀴틀람 센터 도서관 투어 일시: 12월 27일 (목) 오전 10 시 30분 장소: Coquitlam City Centre Library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대상: 6~8세 아이와 부모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고려대 교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0일 (목) 오후 6시 30분 장소: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20 문의: 회장 정운경 778-999-3317, 총무 한 민철 778-878-7371 필그림 합창단 "송년의 밤"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시 장소: 코퀴틀람 Executive Plaza Hotel (405 North Road, Coquitlam) 입장료: $50(디너포함) 문의: 604-785-5837 호남향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시 30 분 장소: 써리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20 연락처: 778-999-3317 (회장) 참 석여부 연락 바람 부산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28일 (금) 오후 5시 장소: 토담 식당 문의: 이진충 (604-813-9891) 이민 정착
성공하는 10대, 유능한 부모 일시: 12월 13일 (목) 오전 10:30 -12:30 내용: 왕따, 흡연, 음주, 마
정부보조 임대주택 / 임대비 지원 프 로그램 세미나 일시: 1월 7일 (월) 오후 1시~3시 장소: ISS of BC 메이플릿지 오 피스 (시청건물 3층)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한국어 통역 제공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 교환:1566) 대상: 55세 이상 비즈니스 단신
12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매주 (화) 3회-생 활중국어 기초 <요리교실> 매주 (월) 3회-연말 파티용 음식 <기타 교실> 매주 (토) 4회 매주 (수) 2회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노 래교실> 매주 (토) 3회-호흡법, 발 성법 및 창법 장소: 한아름 코퀴 틀람점 문화센터 참가비: 클래스 당 $5 접수 및 문의: 한아름 코퀴 틀람점 고객센터 604-939-0159 BC 생명 이전 안내 이전 날짜: 11월 24일 (토) 장 소: #209 508 Clarke Road Coquitlam 전화: 604-492-0434, fax: 604-492-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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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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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2일 2012년 12월수요일 12일 수요일
박 캠프, 친박 + 비박 + 영입파 보수그룹은 외곽 지원
김무성·권영세가 주축 정몽준·이재오 합류 가신 최외출에 ‘박근혜 키즈’ 이준석·손수조도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는 박근혜계 직계, 비 (非)박근혜계 합류파, 외부 영입파 등 크게 세 부류로 구분된다. 박 후보는 당초 선거 캠프를 박근혜계 직계 위주로 꾸렸다. 최경 환 의원, 유정복 직능본부장, 홍문종 조직 본부장, 서병수 사무총장, 권영세 종합상 황실장, 이정현 공보단장, 이주영 특보단장, 이학재 비서실장, 이상일 대변인 등이 그들 이다. 당에선 황우여 대표, 이한구 원내대 표가 박근혜 체제를 떠받치고 있다. 이외에 김태환·서상기·유기준·한선교·이진복·조 원진·정갑윤 의원 등도 박근혜계 핵심으로 분류된다. 그러다 박 후보가 지지율 정체를 타개하 기 위해 김무성 총괄선대부본부장을 선거 사령탑으로 기용하면서 인적 구성이 많이 달라졌다. 김 본부장은 안형환·조해진·박선 규·정옥임 대변인 등 비박근혜계를 대거 캠 프에 투입했다. 박 후보와 갈등 관계였던 정 몽준·이재오 의원도 박 후보 지지에 합류했 다. 백성운·권영진 전 의원도 선거 전략 수립 과 관련해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는 비박근 혜계다. 박 후보가 직접 영입한 김종인 국민행복 위원장, 안대희 정치쇄신특위 위원장, 한광 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은 당내 인 사들과 구분되는 독자적인 위치를 확보하 고 있다.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이상돈 정치쇄신특위 위원도 비중 있는 영입파 인 사들이다. ‘박근혜 비대위 체제’에서 뜬 이 준석 전 비대위원, 손수조 당 미래세대위 원장, 박 후보의 청년특보인 김상민 의원은
‘박근혜 키즈(kids)’로 불린다. 정책 참모 그룹에선 김광두 힘찬경제추진 단장, 안종범·강석훈 의원이 경제 공약 수립 과 관련해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외교· 안보 분야는 윤병세 외교통일추진단장, 김 장수 전 국방부장관, 길정우 의원 등이 핵심 참모로 꼽힌다. 복지 분야는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가 중심이다. 이번 대선이 보수와 진보의 한판 대결로 흘러가면서 캠프 외곽에서 박 후보를 지원 하는 보수 진영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김 영삼 전 대통령,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박 후보 지지 입장을 밝혔다. 김대중 전 대 통령의 측근이었던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도 가세했다. 뉴라이트 쪽에선 박세일 한반 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김진홍 전 뉴라이트 상임의장, 이석연 변호사 등이 지원 사격을 하고 있다.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와 이 인제 의원이 새누리당 당적을 갖게 된 것도 ‘보수대연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오랫동안 박 후보를 보좌한 가신 그룹으론 최외출 기획조정특보를 비롯해 이재만 전 보 좌관, 안봉근 전 비서관, 정호성 전 비서관 등 이 있다. 언론에 잘 노출되진 않지만 백기승 캠프 공보위원, 신동철 여의도연구소 부소장, 조인근 메시지팀장, 서장은 종합상황실 전략 기획단장, 장경상 전략기획팀장 등도 캠프에 서 핵심적 역할을 하는 인사들이다. 한편 홍사덕 전 의원은 한때 선대위에서 중추 역할을 맡았으나 불법 자금 수수 혐의 로 기소되면서 배제된 상태다. 김정하 기자 wormhole@joongang.co.kr
DJ 생가 찾은 황우여·한광옥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왼쪽에서 둘째)와 한광옥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 원장(왼쪽)이 11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추모관에서 묵념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14893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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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무 18개월로 줄이면 한 해 2만7000명 전력 공백종합 A7 33 군복무 18개월로 줄이면 줄이면 한 한해 해 2만7000명 2만7000명 전력 전력 공백 공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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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012년12월 12월12일 12일수요일 수요일
은이들은 실용적 애국(PP)세대이기 때문에 문 후보의 군 복무 3개월 단축공약에 영향받 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전문 하사관 늘려 보강 전문가들은 복무기간 단축을 위해선 국 일각선 국방예산 크게 늘어날 것 방비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백승 주 국방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역대 정부 은이들은 은이들은실용적 실용적애국(PP)세대이기 애국(PP)세대이기때문에 때문에 문재인 두 가지 국방 공약 논란 공약했지만 막대한 국방예산 영향받 소요 때 18대 대통령선거를 일주일공약 앞두고 군 복무 문마다 문재인 두 가지 국방 논란 후보의 군 복무 3개월 단축공약에 문 후보의 군 복무 3개월 단축공약에 영향받 실현이 안 됐다”며 “국방비 부담이 관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민주통합당 문 지문에 지않을 않을것”이라고 것”이라고주장했다. 주장했다. 민주당 전문 하사관 늘려 보강 건”이라고 했다. 신인균단축을 자주국방네트워크 재인 후보가 10일하사관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민주당 전문 늘려 보강 대 전문가들은 전문가들은복무기간 복무기간 단축을위해선 위해선국 국 대표는 “복무기간이 3~5년가량인 단기 장 체복무제 도입을 약속한 데 이어 11일 ‘복무 방비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 일각선 국방예산 크게 늘어날 것 방비를 대폭 늘려야 한다고 지적한다.백승 백승 일각선 국방예산 크게 늘어날 것 전체 군 간부의 50~70%에 이 기간 단축’(21개월→18개월) 카드를 다시 꺼 주교·하사관이 주국방연구원 국방연구원선임연구위원은 선임연구위원은“역대 “역대정부 정부 현실에서 이들을 장기 부사관으로때전 내면서다. 새누리당은 이에 반대하면서 군 르는공약했지만 18대 마다 공약했지만막대한 막대한국방예산 국방예산소요 소요 때 18대 대통령선거를 대통령선거를일주일 일주일앞두고 앞두고군 군복무 복무 마다 환하려면 군인연금 등이 추가로 든다”며 복무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면서 맞불 문제가 문에실현이 실현이안 안됐다”며 됐다”며“국방비 “국방비부담이 부담이관 관 문제가쟁점으로 쟁점으로부상했다. 부상했다.민주통합당 민주통합당문 문 문에 “국방비 부담이 기하급수로 늘 것”이라고 을 놨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건”이라고 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재인 후보가 10일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 재인 후보가 10일 ‘양심적 병역거부자’의 대 건”이라고 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했다. 국방부 관계자도 “중장기 계획에 따라 김장수 전 의원(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 대표는 체복무제 “복무기간이3~5년가량인 3~5년가량인단기 단기장 장 체복무제도입을 도입을약속한 약속한데 데이어 이어11일 11일‘복무 ‘복무 대표는“복무기간이 현재의 군병력을 63만 명에서 52만 명으로 국방안보추진단장)이 ‘총대’를 멨다. 교·하사관이 전체 군 간부의 50~70%에 기간 단축’(21개월→18개월) 카드를 다시 꺼 이 기간 단축’(21개월→18개월) 카드를 다시 꺼 교·하사관이 전체 군 간부의 50~70%에이 감축한다 해도이들을 2021년부터 저출산-고령화 군 복무기간 단축은이에 1987년 대통령 직선 르는 현실에서 장기 부사관으로 전 내면서다. 새누리당은 반대하면서 군 내면서다. 새누리당은 이에 반대하면서 군 르는 현실에서 이들을 장기 부사관으로 전 부족해지는데 복무기간까 제 도입 이후 매번 젊은 층의 표심을맞불 노리 탓에 입대자원이 복무에 환하려면군인연금 군인연금등이 등이추가로 추가로든다”며 든다”며 복무에 대한 대한 인센티브를 인센티브를제시하면서 제시하면서 맞불 환하려면 지 18개월로 줄이면 매년 2만7000명이 추가 고놨다. 등장했던 단골메뉴다. 92년 대선에선 민 “국방비 부담이 기하급수로 늘 것”이라고 을 노무현 정부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을 놨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국방비 부담이 기하급수로 늘 것”이라고 로 부족해진다”고 말했다. 자당 김영삼 후보가 24개월, 민주당 김대 김장수 했다.국방부 국방부관계자도 관계자도“중장기 “중장기계획에 계획에따라 따라 김장수전 전의원(새누리당 의원(새누리당박근혜 박근혜후보 후보캠프 캠프 했다. 문 후보가 제시한 대체복무제를 놓고도 중 후보가 18개월로‘총대’를 단축을 멨다. 약속했다. 93 현재의 군병력을 63만 명에서 52만 국방안보추진단장)이 현재의 군병력을 63만 명에서 52만명으로 명으로 국방안보추진단장)이 ‘총대’를 멨다. 공방이 벌어졌다. 안형환 박근혜 캠프 대변 년 1월부터 26개월(육군)로 확정된 상황인 군 감축한다해도 해도2021년부터 2021년부터저출산-고령화 저출산-고령화 군복무기간 복무기간단축은 단축은1987년 1987년대통령 대통령직선 직선 감축한다 인은 “병역 거부권을 인정할 경우 헌법상 병 데도 추가 단축을 내놓은 것이다. 하지만 제 탓에입대자원이 입대자원이부족해지는데 부족해지는데복무기간까 복무기간까 제 도입 도입 이후 이후 매번 매번 젊은 젊은 층의 층의표심을 표심을노리 노리 탓에 국민개병제의 근간을 훼손할추가 우려 군등장했던 전력 감소를 이유로 국방부가 반대해민지 지역의무, 18개월로 줄이면 매년 2만7000명이 고 단골메뉴다. 92년 대선에선 고 등장했던 단골메뉴다. 92년 대선에선 민 지 18개월로 줄이면 매년 2만7000명이 추가 가 있으므로 인기 공약으로 발표할 게 아니 켜지진 않았다. 자당 로부족해진다”고 부족해진다”고말했다. 말했다. 자당 김영삼 김영삼 후보가 후보가 24개월, 24개월, 민주당 민주당김대 김대 로 다”고 비판했다. 97년 대선에선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와 한 중 문후보가 후보가제시한 제시한대체복무제를 대체복무제를놓고도 놓고도 중 후보가 후보가 18개월로 18개월로 단축을 단축을 약속했다. 약속했다.93 93 문 병무청에 따르면 현재 병역을캠프 거부하고 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똑같이 24개월로 감축 공방이 벌어졌다. 안형환 박근혜 년 1월부터 26개월(육군)로 확정된 상황인 대변 년 1월부터 26개월(육군)로 확정된 상황인 공방이 벌어졌다. 안형환 박근혜 캠프대변 있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와 전쟁반대·평 을 공약했지만, 실제 24개월로 줄어든 것은 인은 데도 “병역거부권을 거부권을인정할 인정할경우 경우헌법상 헌법상병 병 데도 추가 추가 단축을 단축을 내놓은 내놓은 것이다. 것이다. 하지만 하지만 인은“병역 화주의를 이유로 한 집총 거부자는 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03년부터였다. 역의무, 국민개병제의 근간을 훼손할 우려 군 전력 감소를 이유로 국방부가 반대해 지 군 전력 감소를 이유로 국방부가 반대해 지 역의무, 국민개병제의 근간을 훼손할 우려 2010년 715명, 지난해 627명게등아니 매년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에서 22개월로 감 가723명, 켜지진 가있으므로 있으므로인기 인기공약으로 공약으로발표할 발표할 게 아니 켜지진않았다. 않았다. 600~700명 수준이다. 대체복무제가 도입되 축하는 안을 공약했다가 임기 중 절충안을 97년 다”고비판했다. 비판했다. 97년대선에선 대선에선국민회의 국민회의김대중 김대중후보와 후보와한 한 다”고 면 이런 젊은이가 매년 수천 명 이상으로 는 관철시켰다. 이어 노 전 대통령은 임기 마지 병무청에 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똑같이 24개월로 감축 따르면현재 현재병역을 병역을거부하고 거부하고 나라당 이회창 후보가 똑같이 24개월로 감축 병무청에따르면 다는 게 병무청 예상이다. 또 현재 군 복무 막 해인 2007년 복무기간을 “2015년부터 18 을 있는‘여호와의 ‘여호와의증인’ 증인’신도와 신도와전쟁반대·평 전쟁반대·평 을공약했지만, 공약했지만,실제 실제24개월로 24개월로줄어든 줄어든것은 것은 있는 중이거나 전역한한 사람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개월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었다. 노무현 화주의를이유로 이유로 한집총 집총거부자는 거부자는2009년 2009년 노무현전 전대통령이 대통령이취임한 취임한2003년부터였다. 2003년부터였다. 화주의를 논란거리다. 노 전 대통령 시절 18개월로 감축하는 안 노 723명,2010년 2010년715명, 715명,지난해 지난해627명 627명등 등매년 매년 노전 전대통령은 대통령은2002년 2002년대선에서 대선에서22개월로 22개월로감 감 723명,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전력도입되 공백은 을 발표한 사람은 공교롭게도 이날 새누리당 600~700명 수준이다. 대체복무제가 축하는 안을 공약했다가 임기 중 절충안을 600~700명 수준이다. 대체복무제가 도입되 축하는 안을 공약했다가 임기 중 절충안을 하사관을 1만5000명 정도이상으로 확대해 보강 공약을 내놓은 김장수 전 의원이다. 그는 “제 면전문 관철시켰다. 이런젊은이가 젊은이가매년 매년수천 수천명 명 이상으로는 는 관철시켰다.이어 이어노 노전 전대통령은 대통령은임기 임기마지 마지 면이런 하고, 병역기피는 군 복무의 1.5배 이상으로 가 (2007년 2월) 18개월로 단축하는 계획을 막 다는게 게병무청 병무청예상이다. 예상이다.또 또현재 현재군 군복무 복무 막해인 해인2007년 2007년복무기간을 복무기간을“2015년부터 “2015년부터18 18 다는 기간을 늘리면 사람들과의 막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발표했지만 남북 긴장완화와 전문 하사관 충 중이거나 개월로 중이거나전역한 전역한 사람들과의형평성 형평성문제도 문제도 개월로감축하겠다”고 감축하겠다”고발표했었다. 발표했었다. 부사관 중 가장 낮은 하사는 9급 공무원 상 원과 같은 전제조건이 있었는데, 천안함 폭 논란거리다. 노 전 대통령 시절 18개월로 감축하는 안 노 전 대통령 시절 18개월로 감축하는 안 논란거리다. 당으로 초봉이 연 2000만원가량이다. 이들 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군사적이날 긴장이 고조되 이에 을 대해민주당 민주당관계자는 관계자는“전력 “전력공백은 공백은 을발표한 발표한사람은 사람은공교롭게도 공교롭게도 이날새누리당 새누리당 이에대해 늘리려면 3000억원이 든다. 고, 예산부족으로 부사관을 충원 못해 “제 조건 을 1만5000명 공약을 전문하사관을 하사관을1만5000명 1만5000명정도 정도확대해 확대해보강 보강 공약을내놓은 내놓은김장수 김장수전 전의원이다. 의원이다.그는 그는 “제 전문 충족이 안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젊 정효식·강인식 기자 jjpol@joongang.co.kr 가 하고,병역기피는 병역기피는군 군복무의 복무의1.5배 1.5배이상으로 이상으로 가(2007년 (2007년2월) 2월)18개월로 18개월로단축하는 단축하는계획을 계획을 하고, 발표했지만 전문 여야 대선남북 후보긴장완화와 ‘군 복무’ 공약 비교 기간을늘리면 늘리면막을 막을수 수있다”고 있다”고반박했다. 반박했다. 발표했지만 남북 긴장완화와 전문하사관 하사관충 충 기간을 부사관 중 가장 낮은 하사는 원과 같은 전제조건이 있었는데, 천안함 폭 박근혜 있었는데, 천안함 폭 부사관문재인 중 가장 낮은 하사는9급 9급공무원 공무원상 상 원과 같은 전제조건이 당으로 초봉이 연 2000만원가량이다. 이들 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 군 복무 기간 18개월로 단축 군 복무 기간 현행 21개월 유지 당으로 초봉이 연 2000만원가량이다. 이들 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 -육군 부사관 비율 현행 12%에서 20%로, 여 -복무 기간 ‘공무수행 경력’으로 인정 1만5000명 늘리려면 3000억원이 고, 충원 못해 조건 을 1만5000명 늘리려면 3000억원이든다. 든다. 고,예산부족으로 예산부족으로-부사관을 부사관을 충원 조건 을 군 비율도 확대 복무 기간만큼 직장못해 정년 연장 충족이 안 설명했다. 이어 -양심적 병역거부자jjpol@joongang.co.kr 복무기간 1.5배로 늘려 대 복무 보상금(희망준비금’) 군 복무·군인 복지 -군 충족이 안됐다”고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우리 “우리젊 젊단계적 확대정효식·강인식 정효식·강인식기자 기자 jjpol@joongang.co.kr
문재인 두 가지 국방 공약 논란
배 안에서 부재자 투표 첫 시행 대통령 선거에 처음 도입된 선상 부재자 투표가 11~14일 나흘간 실시된다. 원양어선이나 외항선 선원이 선상에서 기표한 투표 용지는 팩스로 각 시·도 선관위로 전송되고, 전송된 투표용지는 자동으로 밀봉돼 부재자 투표함으로 이동된다. 이번 대선에서는 대상 선원 1만927명 중 65%인 7060 명이 부재자 신고를 했다. 11일 부산∼일본 오사카를 운항하는 카페리 선박인 팬스타드림호(2만1600t) 선원들이 선상 부재자 투표를 하고 있다.
배 외항선 선원이 선상에서 기표한 투표 배안에서 안에서부재자 부재자투표 투표첫첫시행 시행 대통령 대통령선거에 선거에처음 처음도입된 도입된선상 선상부재자 부재자투표가 투표가11~14일 11~14일나흘간 나흘간실시된다. 실시된다.원양어선이나 원양어선이나 외항선 선원이 선상에서 기표한 투표 용지는 대상 선원 1만927명 중중 65%인 7060 용지는팩스로 팩스로각각시·도 시·도선관위로 선관위로전송되고, 전송되고,전송된 전송된투표용지는 투표용지는자동으로 자동으로밀봉돼 밀봉돼부재자 부재자투표함으로 투표함으로이동된다. 이동된다.이번 이번대선에서는 대선에서는 대상 선원 1만927명 65%인 7060 명이 부재자 신고를 했다. 11일 부산∼일본 오사카를 운항하는 카페리 선박인 팬스타드림호(2만1600t) 선원들이 선상 부재자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명이 부재자 신고를 했다. 11일 부산∼일본 오사카를 운항하는 카페리 선박인 팬스타드림호(2만1600t) 선원들이 선상 부재자 투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업군인, 군인 연금 수급 요건인 최소 20 체복무(사회복지·사회공익·재난구호 요원) -사병 월급 임기 내 20만원 이상으로 -영창제도 폐지, 군인 급식 유기농으로 박근혜 문재인 박근혜 문재인 예비군 예비군 훈련수당 현실화 예비군 훈련 기간 단축 -군 복무 기간 18개월로 단축 -군 복무 기간 현행 21개월 유지 -군 복무 기간 18개월로 단축 -군 복무 기간 현행 21개월 유지 -육군 부사관 비율 현행 12%에서 20%로, 여 -복무 기간 ‘공무수행 경력’으로 인정 -육군 부사관 비율 현행 12%에서 20%로, 여 -복무 기간 ‘공무수행 경력’으로 인정 군 비율도 확대 -복무 기간만큼 직장 정년 연장 군 비율도 확대 -복무 기간만큼 직장 정년 연장 군 복무·군인 복지 -군 복무 보상금(희망준비금’) 단계적 확대 -양심적 병역거부자 복무기간 1.5배로 늘려 대 군 복무·군인 복지 -군 복무 보상금(희망준비금’) 단계적 확대 -양심적 병역거부자 복무기간 1.5배로 늘려 대 -직업군인, 군인 연금 수급 요건인 최소 20 체복무(사회복지·사회공익·재난구호 요원) -직업군인, 군인 연금 수급 요건인 최소 20 체복무(사회복지·사회공익·재난구호 요원) -사병 월급 임기 내 20만원 이상으로 년 복무토록 계급별 정년 연장 -사병 월급 임기 내 20만원 이상으로 년 복무토록 계급별 정년 연장 -사병 월급 단계적 인상(2015년까지 20만원) -영창제도 폐지, 군인 급식 유기농으로 -사병 월급 단계적 인상(2015년까지 20만원) -영창제도 폐지, 군인 급식 유기농으로 예비군 예비군 훈련수당 현실화 예비군 훈련 기간 단축 예비군 예비군 훈련수당 현실화 예비군 훈련 기간 단축 년복무’ 복무토록 계급별 정년 연장 여야 공약 여야대선 대선후보 후보‘군 ‘군 복무’ 공약비교 비교 -사병 월급 단계적 인상(2015년까지 20만원)
기초노령연금 올해 예산 4조인데 박·문 공약 시행 땐 최대 14조 필요
기초노령연금법에 따르면 기초노령연금
589만 노인표 겨냥 과도한 공약 기초노령연금 올해 4조인데 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두 배로 올리되 기초노령연금 올해 예산 예산 4조인데 589만 명에 달하는 65세 이상 노인 표를 겨 노인의 70%까지만 지급하도록 돼 있다. 인 상 시기와 방법은 국회에 연금개선특별위원 냥한 박근혜·문재인 복지공약이 박·문 공약 시행 땐 14조 필요 박·문 공약후보의 시행 땐너최대 최대 14조 필요 무 나간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대표적인 것 회를 만들어 정하도록 돼 있다. 하지만 두 후 보는 절차조차 언급하지 않았다. 이 소득 하위 노인 66%(389만 명)에게 월 9 기초노령연금법에 기초노령연금법에따르면 따르면기초노령연금 기초노령연금 문 후보가 복지와 교육 등 전체 공약을 이 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은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두 두배로 배로올리되 올리되 행하려면 5년간 192조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TV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신경전을 벌였다. 589만 노인의70%까지만 70%까지만지급하도록 지급하도록돼 돼있다. 있다.인 인 589만명에 명에달하는 달하는65세 65세이상 이상노인 노인표를 표를겨 겨 노인의 기초연금 등 논란이 되는연금개선특별위원 부분에 대한 구체적 박 후보는 모든 노인에게 월복지공약이 20만원을 주겠 상 시기와 방법은 국회에 냥한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너 냥한 박근혜·문재인 후보의 복지공약이 너 상 시기와 방법은 국회에 연금개선특별위원 인 재원 계획이 나와 있지있다. 않다. 박 후보는 더 다고 공약했다. 모든 노인이 대상이라는것의 회를 무 만들어정하도록 정하도록돼 돼 있다.하지만 하지만두 두후 후 무나간다는 나간다는지적이 지적이일고 일고있다. 있다.대표적인 대표적인 것 회를만들어 기초연금 예산을 국민연금에서 끌어다 미에서하위 명칭도 기초연금으로 바꿨다. 월 문 후 나가절차조차 이 보는 절차조차언급하지 언급하지않았다. 않았다. 이소득 소득 하위노인 노인66%(389만 66%(389만명)에게 명)에게 월99 보는 쓰려 한다. 박 후보 측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 보도 박 후보와 큰 차이가 없다. 2017년까지 만4600원을 문후보가 후보가복지와 복지와교육 교육등 등전체 전체공약을 공약을이 이 만4600원을 주는 주는 기초노령연금이다. 기초노령연금이다.10일 10일 문 은 “국민연금에서 30%를 조달해 기초연금에 노인의 80~90%에게 월 18만원의 기초연금 행하려면 5년간 192조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TV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신경전을 벌였다. TV토론에서도 두 후보는 신경전을 벌였다. 행하려면 5년간 192조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쓸 방침”이라고 말했다.부분에 그러려면 내년에 당 을 주겠다고 했다. 박 기초연금등 등논란이 논란이되는 되는 부분에대한 대한구체적 구체적 박후보는 후보는모든 모든노인에게 노인에게월 월20만원을 20만원을주겠 주겠 기초연금 장 4조원을 국민연금이 대야 한다. 박 후보가 집권하면 내년부터 모든 노인에 다고 인재원 재원계획이 계획이나와 나와있지 있지않다. 않다.박 박후보는 후보는더 더 다고공약했다. 공약했다.모든 모든노인이 노인이대상이라는 대상이라는의 의 인 하지만 이 방안은 문제가 있다. 국민연금 게 월 20만원, 문 후보가 당선되면 2017년 전 나가 기초연금 예산을 국민연금에서 끌어다 미에서 명칭도 기초연금으로 바꿨다. 문 후 미에서 명칭도 기초연금으로 바꿨다. 문 후 나가 기초연금 예산을 국민연금에서 끌어다 보험료를 내고 노후에 연금을 지 후 거의후보와 대부분 노인에게 월 18만원을 지급해 은 젊어서 보도 쓰려한다. 한다.박 박후보 후보측 측새누리당 새누리당강석훈 강석훈의원 의원 보도박 박 후보와큰 큰차이가 차이가없다. 없다.2017년까지 2017년까지 쓰려 급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초 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초노령연금 예 은 “국민연금에서 30%를 조달해 기초연금에 노인의 80~90%에게 월 18만원의 기초연금 노인의 80~90%에게 월 18만원의 기초연금 은 “국민연금에서 30%를 조달해 기초연금에 국민연금은그러려면 주머니가 완전히당다 산은 정부와했다.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부담하는 쓸노령연금과 을 쓸방침”이라고 방침”이라고말했다. 말했다. 그러려면내년에 내년에 당 을주겠다고 주겠다고 했다. 른 제도다. 국민연금을 헐어 보험료를 내지 데 올 예산은 4조원이다. 박 후보 안대로 하면 박 장4조원을 4조원을국민연금이 국민연금이대야 대야한다. 한다. 박후보가 후보가집권하면 집권하면내년부터 내년부터모든 모든노인에 노인에 장 않는 노인에게 주면 국민 재산권을 침해하 내년에 14조원, 2017년에 17조원이 들어간다. 게 하지만이 이방안은 방안은문제가 문제가있다. 있다.국민연금 국민연금 게월 월20만원, 20만원,문 문후보가 후보가당선되면 당선되면2017년 2017년전 전 하지만 게 돼 위헌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연금 문 후보가 공약을 이행하려면 내년에 예산 후 은젊어서 젊어서보험료를 보험료를내고 내고노후에 노후에연금을 연금을지 지 후거의 거의대부분 대부분노인에게 노인에게월 월18만원을 18만원을지급해 지급해 은 재정 불안이 커지고 국민 불신도 높아질 것 이한다는 6조9000억원으로, 2017년에는 15조5000억 급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초 야 계산이 나온다. 기초노령연금 예 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기초노령연금 예 급하는 제도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기초 ~19조3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누가 되든 지 이라는 진단이다. 산은 노령연금과국민연금은 국민연금은주머니가 주머니가완전히 완전히다 다 산은정부와 정부와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자치단체가함께 함께부담하는 부담하는 노령연금과 금보다 3~5배의 돈이 더 드는 것이다. 신성식 선임기자 ssshin@joongang.co.kr 른 제도다. 국민연금을 헐어 보험료를 데 올 예산은 4조원이다. 박 후보 안대로 하면 내지 데 올 예산은 4조원이다. 박 후보 안대로 하면 른 제도다. 국민연금을 헐어 보험료를내지 내년에 않는노인에게 노인에게주면 주면국민 국민재산권을 재산권을침해하 침해하 내년에14조원, 14조원,2017년에 2017년에17조원이 17조원이들어간다. 들어간다. 않는 게 돼 위헌 소지가 있다”고 문 후보가 공약을 이행하려면 내년에 예산 지적했다.연금 연금 문 후보가 공약을 이행하려면 내년에 예산 게 돼 위헌 소지가 있다”고지적했다. 재정 불안이 커지고 국민 불신도 높아질 이 6조9000억원으로, 2017년에는 15조5000억 것 이 6조9000억원으로, 2017년에는 15조5000억 재정 불안이 커지고 국민 불신도 높아질것 ~19조3000억원으로 이라는진단이다. 진단이다. ~19조3000억원으로늘어난다. 늘어난다.누가 누가되든 되든지 지 이라는 금보다 신성식 금보다3~5배의 3~5배의돈이 돈이더 더드는 드는것이다. 것이다. 신성식선임기자 선임기자ssshin@joongang.co.kr ssshin@joongang.co.kr
[연합뉴스]
589만 과도한 만4600원을 주는겨냥 기초노령연금이다. 589만노인표 노인표 겨냥 과도한공약 공약10일
40판 제14893호
40판 제14893호 40판 제148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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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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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문 캠프, 노무현계 + 안철수 + 운동권 범야권 총집결
김부겸·박영선·노영민 신실세그룹 떠올라 핵심은 친노 ‘3철’
정운찬·이수성 전 총리, 문재인 지지 선언 <MB정부>
야권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정점으로 똘똘 뭉쳤다. 더 보탤 게 없을 정도다. 대통합 민주신당·창조한국당·민주당·민주노동당이 각개 약진했던 2007년 대선과는 판이하다. 한 때 ‘제3 후보’를 자처했던 안철수씨까지 합류 했다. 이명박 정부 5년간 풍찬노숙했던 설움 과 비애가 낳은 결집력인 셈이다. 다만 몸집 이 커지면서 스펙트럼도 넓어졌다. ‘나꼼수’ 와 운동권에서 안철수까지, 평소라면 이질적 이어서 한데 섞일 수 없는 그룹들도 있다. ‘문재인 세력’의 중심은 역시 민주당, 그 중에서도 노무현계다. 1년6개월 전만 해도 대선은커녕 정계 입문을 생각하지도 않던 문 후보를 범야권 대선후보로 옹립한 건 노 무현계의 힘 덕분이었다. 핵심은 노무현 정 부의 청와대 비서실에서 문 후보와 함께 일 했던 비서관 출신 참모들이다. 이호철 전 청 와대 민정수석,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
비서관, 전해철 전 민정수석(의원) 등은 ‘스 리(3) 철’로 불리는 코어그룹이다. 인적 쇄신 론에 밀려 표면적으론 2선 후퇴했지만 ‘문 재인 정권’ 출범 후엔 즉각 실세로 부상할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당내 노무현계로는 이해찬 전 대표가 꼭 짓점에 있다. 대표 시절엔 손학규 상임고문 등으로부터 경선 불공정 관리의 책임자로, 안철수씨와 단일화 협상 땐 ‘안철수 불쏘 시개론’의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불명예 퇴 진했지만, 문 후보 승리 시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선거대책본부 인사들도 ‘신(新)실세그룹’ 이다. 김부겸·박영선 선대본부장과 노영민 후보 비서실장이 그렇다. ‘안철수 그룹’도 한 축을 이룬다. 문 후보는 9일 기자회견에 서 ‘대통합내각’ ‘국민정당’ 구상을 밝히면 서 “정권교체와 새 정치 과정에 함께한 세력
이 내각과 정부, 당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 고 했었다. 정부와 당의 상당 지분을 안철수 그룹에 할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정권교체와 새정치 실현을 위한 국민연 대’(국민연대)는 범야권의 각계 인사들이 총 망라돼 있다. 상임대표는 안경환·조국 서울 대 교수 등이다. 조 교수는 4·11 총선 때 ‘라 이스 장관 강간 살해’ 막말로 물의를 빚은 ‘나꼼수’ 진행자 김용민씨, 민주당 공천으 로 당선된 뒤 안철수 캠프로 옮긴 송호창 의 원 등의 후원회장이었다. 운동권 출신 역시 비중 있는 그룹이다. 이 인영 상임선대본부장, 우상호 공보단장, 조 정식 소통1본부장, 유은혜 홍보단장, 임수경 의원 등이 그들이다. 탈북자에게 “그 변절자 내 손으로 죽여버릴거야”라고 욕설을 한 임 의원은 문 후보의 통일정책특보다. 양원보 기자 wonbosy@joongang.co.kr
<YS정부>
고건 전 총리는 “마음으로 문 성원” 정운찬(65)·이수성(73) 전 국무총리가 문재 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민주통합당이 11 일 발표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우상호 공보 단장이 공개한 입장 발표문에서 “문 후보의 공약을 읽어보고 또한 직접 만나보니 나와 동반성장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 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수개월간 동반성장 의 전도사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다니며 동 반성장 문화의 조성과 확산에 힘써왔다”며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라 느껴 동 반성장에 관해 뜻을 같이하고 의지가 있는 사람과 협력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충남 공주 출신의 정 전 총리는 서울대 총장을 지 낸 후 이명박 정부에서 총리를 맡았다. 정 전 총리는 지난 9일과 이날 오전 문 후보와 만난 후 지지를 최종 결심했다고 한다.
경북 칠곡 출신의 이 전 총리는 서울대 총 장을 거쳐 김영삼 정부에서 총리를 지냈다. 이후 새누리당의 전신인 신한국당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총리는 별도의 발표문 은 내지 않았다. 우 단장은 “두 분은 각각 충 청과 영남을 대표하는 개혁적 인사 내지 개 혁적 보수인사”라며 “이분들이 지지선언을 해 준 것을 시작으로 중도 진영의 균형추가 문 후보로 기울어졌다”고 주장했다. 당초 우 단장은 호남 출신의 고건(74) 전 총리도 문 후보 지지선언을 한 전직 총리 명 단에 넣었다가 추후 “고 전 총리가 문 후보 와의 통화에서 ‘(문 후보를) 마음으로 성원 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으로 발표를 수 정했다. 고 전 총리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실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 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김정욱·조현숙 기자 jwkim@joongang.co.kr
40판 제14893호
12 북, 김정일 미라에 1억 달러 썼다 외교안보 2012년 12월
종합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12일 수요일
<약 1076억원>
북 로켓 결함 예상보다 심각한 듯 해 넘기면 김정은 리더십 큰 상처 발사체 해체 동창리 무슨 일이
지난해 12월 금수산기념궁전 유리관에 안치된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의 시신. 북한은 김일성처럼 김정일의 시신도 미라로 보존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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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북 동창리 발사대에 장착했던 장 거리 로켓을 11일 다시 분리해 낸 것으로 확 인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발 사 예정시한을 29일로 일주일 연장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3단 구조의 로켓을 아예 떼어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현재로선 발사 자체가 어려울 정도의 단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순히 기술 결함 을 보완하는 것이라면 열흘 정도 뒤 다시 발 사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게 대북 정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조립을 완료했던 3단 추진체를 다 시 분리했다는 건 심각한 상황을 드러낸 것 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윤웅섭(연대 세 교수) 한국연구재단 거대과학단장은 “로 켓을 해체해 숍(shop·격납고 형태의 로켓 조립동)으로 이동한 뒤 점검한다는 것은 발 사체 외부가 아닌 내부에 상당한 문제가 생 겼다는 의미”라며 “조만간 발사하기는 어렵 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문제로 지적한 ‘조종발동기 계통 이상’이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4개의 추력엔진을 한 다발로 결합 한 형태인 은하3호 로켓의 조종발동기는 크 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각각의 엔진이 미세 하게 움직이면서 추진방향을 조정토록 하는 장치와 각 엔진의 내부 발생출력을 조정하 는 부분이다. 전자의 경우 비교적 쉽게 수리 가 가능하다. 하지만 엔진 출력에 이상이 생 겼다면 1단 추진체의 엔진을 따로 떼어내 검 사해야 한다. 윤웅섭 단장은 “북한의 로켓과 유사한 패턴을 가진 중국의 장정(長征) 계 열 로켓도 엔진에 문제가 생기면 수리에 상 당 기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발사 시한인 29일을 전후해 북한엔 여러 정치 일정이 예정돼 있다. 30일은 김정은이 첫 최고직위인 최고사령관에 오른 날이다. 24일은 김정숙(김정은의 할머니)의 출생일, 27일은 사회주의 헌법절이다. 김정은으로선 연내 발사가 불발에 그치거나 무리한 발사 강행으로 또다시 실패할 경우 리더십에 상 처를 입는 딜레마에 빠진 형국이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김정은 글자만 커지는 북한 인터넷 17일 1주기 날 주민에 공개 유지·보수비도 매년 거액 필요 “어려운 북 경제 타격 입을 것” 북한이 지난해 사망한 김정일의 시신을 미 라 처리하고 관련 관람시설을 조성하는 데 1억 달러(약 1076억원)를 쏟아부은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김의 미라를 사망 1주기 가 되는 17일 북한 주민들에게 공개할 방침 이다. 베이징(北京)의 대북 소식통은 11일 “러 시아 기술진이 지난 1년 동안 김정일 미라 처리 작업을 벌여 최근 완성했다”며 “평양 금수산 기념궁전 주변에 미라 관람시설과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유럽에서 최고 급 잔디와 정원수 등 모든 재료를 수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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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밝혔다. 궁전 주변 추모공원은 수만 평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 은 당과 군 간부들을 먼저 참배케 하고 순 차적으로 주민들과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시신 참배를 허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관광 전문여행사 ‘주체여행사’는 최 근 자사 홈페이지에 “내년 2월 14일에서 19 일 사이에 진행되는 광명성절 단기여행부 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 시신이 보 존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관광할 수 있다” 고 밝혔다. 대북 소식통은 “북한 경제가 매우 어려 운 상황에서 1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관 련 시설을 만든 것뿐 아니라 미라 보수·유 지에 매년 거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북한 경 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라 유지·보수 역시 러시아 기술진이 담당한 다. 김정일 시신은 현재 금수산 기념궁전에
안치돼 있다. 이곳에는 1994년 사망한 김일 성 시신도 방부 처리돼 유리석관에 보존돼 있다. 한편 북한 당국은 김정일 미라 공개와 별도로 17일 대규모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북한 전문매체인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RFA)이 최근 보도했다. 북한 관료 들과 접촉이 잦은 또 다른 대북 소식통은 “최근 중국을 방문한 국방위원회 소속 조 선 관료들이 약 두 달 일정으로 출장 나왔 지만 15일까지는 이유 불문하고 귀국하라 는 지시를 받았다”며 “갑작스러운 귀국 지 시에 중국에서의 일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김정일 위원장 사 망 1주기 행사에 반드시 참석하라는 의미 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구희령 기자 chkcy@joongang.co.rk
정보 통제 엄격한 통신 네트워크 BBC 기획보도 모기장 비아냥 “중국의 인터넷이 트위터나 외신 사이트를 차단하는 ‘거대한 방화벽’이라면, 북한의 인터넷은 최소한의 정보만 들락거릴 수 있 는 ‘모기장 네트워크’다.” 영국 BBC방송은 10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나라인 북한의 인터넷 환경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이에 따르면 북한 인터 넷 화면에서 최고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 회 제1위원장의 이름은 항상 주변 글자보다 더 크게 보인다. 웹사이트마다 비밀 코드가 프로그래밍돼 있기 때문이다. 평양에 있는 북한의 유일한 인터넷 카페는 윈도 운영체제 대신 ‘붉은별’을 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운영체제다. 북한 인터넷 시스템인 ‘광명’은 일반적인 인터넷과 매우 다르다. 북한 정부 가 검열한 정보에만 접근이 가능해 “기업의 인트라넷과 유사한 형태”라고 BBC는 설명 했다. 통제되지 않는 ‘진짜 인터넷’은 김정 은 제1위원장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일부 가문 만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통제가 엄격한 ‘모기장 네트워크’ 지만 휴대전화망에는 허점이 있다고 BBC는 분석했다. 북한 휴대전화는 데이터 통신국 제전화를 쓸 수 없지만, 주민들이 국경 10㎞ 내에서 이용이 가능한 중국 휴대전화를 불법 반입한다는 것이다. 당국의 전파 추적을 피 해 솥뚜껑으로 머리를 가리고 통화하는 등 북한 주민의 ‘정보’에 대한 갈망은 매우 크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수퍼 마리오’ 빈자리 … ‘불길한 혜성’ 뜨나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A10
‘벌금폭탄’ … HSBC · SC 22억弗 부과 이란 · 멕시코 ‘돈세탁' 연루 혐의 … HSBC 사상 최대 벌금
베를루스코니 정계 복귀에 이탈리아 재정위기 불안감 커져 “불길한 혜성이 지평선 위에 모 습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전 총 리 실비오 베를 루스 코니(76)의 정계 복귀를 두 고 유럽 채권시 장에 나도는 말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이다. 블룸버그 전 이탈리아 총리 와 로이터통신 등은 “10일 채권 트레이더들이 ‘불길한 혜 성’에 놀라 이탈리아 국채를 내던졌다”고 전 했다. 10년 만기 채권의 시장 금리(만기 수 익률)가 전날보다 0.29%포인트 뛰면서 연 4.8% 선을 다시 넘어섰다. 이탈리아 증시의 주가도 2% 넘게 떨어졌다. 채권시장이 겁 낼 만했다. 지난주 베를루스코니 복귀 선언 직후 마리오 몬티(69) 현 총리가 사퇴를 선 언해서다. 집권 1년 만이다. 그는 2011년 11 월 재정위기 와중에 성추문 등으로 리더십 위기에 몰린 베를루스코니가 물러나자 해 결사로 등장한 인물이었다. 몬티는 이탈리 아 최고의 경제관료로 꼽힌다. 시장은 그의 총리 취임을 반겼다. 추락하던 이탈리아 국 채 값이 그의 등장 이후 안정되기 시작했 다. 이탈리아는 구제금융 벼랑에서 가까스 로 되살아났다. 그러나 몬티에겐 정치적 기반이 없었다. 베를루스코니가 이끄는 제1당 자유민중(중 도우파)과 2당인 민주당(중도좌파)에 얹혀 있는 형국이었다. 베를루스코니 지지 철회 는 곧 실각이나 다름없었다. 아니나 다를까. 베를루스코니가 각종 추 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잦아들자 몬티에 대 한 지지를 철회했다. 명분은 경기침체였다. 몬티가 긴축정책을 추진하는 바람에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3~4% 수준으로 떨어졌 다. 실직자들이 급증했다. 노동계를 비롯해 이탈리아 국민이 긴축에 반발했다. 그 바람
에 몬티는 재정개혁도 기대만큼 추진하지 못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이었 다. 그런 틈을 노회한 정치꾼 베를루스코 니가 놓치지 않았다. 그는 “몬티가 이탈리 아 경제를 무너뜨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몬티의 사임으로 내년 1월이나 2월에 조 기총선이 불가피해졌다. 베를루스코니가 이 끄는 자유민중당이 다시 1당이 돼 연립정부 를 이끌지가 관심이다. 그러면 베를루스코 니는 생애 네 번째 총리직에 오른다. 하지 만 지난해 경험에 비춰 그의 집권은 곧 재 정위기를 의미한다. 로마의 아메리칸대학 정치학과 교수인 제 임스 월스턴은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 에서 “지난해 위기의 원인인 베를루스코니 가 당시 등장하면서 ‘재정위기가 다시 시 작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 다”고 진단했다. 근거 없는 우려는 아니다. 이탈리아 재정상태는 여전히 위태위태하다.
국가 부채가 무려 2조1000억 유로(약 2940 조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내년에 갚아야 할 빚이 3468억 유로다. 국가 신용등급은 BBB+ 수준이다. 3단계만 더 떨어지면 투 기등급이다. 실물경제는 계속 마이너스 성 장 중이다. 고질적인 탈세에다 경기침체까 지 겹쳐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고 있다. 여차하면 이탈리아 정부가 자체 신용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빌릴 수 없어 구제금융을 요청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는 얘 기다. 베를루스코니가 조기총선에서 네 번 째 집권에 성공하면 경기부양에 올인할 가 능성도 있다. 긴축을 통한 국가 부채 축소 는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로이터통 신은 “그의 등장이 이탈리아뿐 아니라 유 로존 전체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다” 고 진단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영국의 1, 2위 은행이 모두 돈세탁에 연루돼 미국 당국에 천문학적인 액수의 벌금을 물 게 됐다. 영국 최대 은행 HSBC는 돈세탁 혐의로 당 초 전망보다 많은 19억달러(약 2조원)의 벌금 을 내기로 미 당국과 합의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이 소식통을 인용해 10일(이하 현지시 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중 12억달러 이상이 기소 유예합의로 몰수되는 금액인데, 이는 단일 은 행이 무는 벌금으로는 사상 최대다. 여기에 6억5000만달러 이상의 민사제재금 (Civil Penalty)을 포함해 총 19억달러에 이르 는 벌금이 부과됐다. 미 사법당국과 HSBC는 이 같은 합의 내용을 11일(현지시간) 공식 발 표할 예정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HSBC는 과거에 미 재무 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제재대상인 이 란과 거래한 점과 은행비밀법(Bank Secrecy Act)을 어긴 혐의에 대해 시인할 것으로 보 인다. 기소유예합의는 피고가 혐의를 인정하 면 사법당국이 기소를 미루거나 중지하는 제 도다. 앞서 HSBC는 멕시코 마약조직의 불법 돈
세탁에 통로를 제공한 데 대해 멕시코 정부 에도 2750만 달러(약 312억원)의 벌금을 냈다. 지난 7월 미 의회는 HSBC가 미국의 제재대 상 국가인 이란을 비롯해 멕시코, 케이먼제도,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등과 관련한 돈세탁 을 용인한 혐의를 포착한 보고서를 공개했고 미 당국은 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최근 HSBC는 미 당국에 18억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를 위해 15억 달러를 준비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영국 2위 은행 스탠다드차터드(SC) 역 시 '이란 제재' 위반 관련 불법거래로 벌금 3억 2700만달러(약 3500억원)를 내는 데 합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SC가 1억달러를 연 준에, 2억2700만달러를 미국 법무부와 뉴욕 검찰에 각각 납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SC은행은 지난 8월 미국 뉴욕주가 제기한 불법거래 혐의를 부인하다 청문회가 개최되는 미 당국의 조사 의지가 굽혀지지 않자 민사제 재금 납부를 수용하는 쪽을 택했다. 뉴욕주는 SC가 이란 정부가 소유한 은행 및 이란 법인들과 10년간 2500억달러를 '세탁'해 왔다고 주장했으며 SC는 당초 혐의를 부인해 머니투데이 왔다.
美 대선 후 금화 판매 급증 미국에서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소액 투자가 들 사이에서 급증하는 국채를 해결할 수 있는 조치가 부족하다는 인식에 따라 금화 수요가 급증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FT) 가 10일 보도했다. 미국 조폐국에 따르면 금화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미국 독수리'의 판매량은 지난 11월 무려 131%나 증가했다. 이는 지난 2년 사이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부에서는 금화 발행연 도가 2013년으로 바뀌기 전에 2012년 금화를 확보하겠다는 소비자들에 의해 수요가 증가 한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다.
금은 거래회사 디론 게이즈의 테리 할론 회 장은 대선이 끝나고 "하루 이틀 만에 판매가 급증했다"면서 "많은 사람이 경제를 우려하고 있으며 대선 이후에도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 이라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시카고에서 보석상을 운영하는 토비나 칸은 "사람들은 금과 보석이 좋아서가 아니라 두려 움 때문에 사고 있다. 그들은 재산 가치를 지 키려고 보석을 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값은 지난주 11월 들어 처음으로 온스당 1 천685달러 이하로 떨어졌으며 일부 헤지펀드 는 금 투자에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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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11
2012년 12월 8일 토요일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오영호 KOTRA 사장이 보는 ‘시진핑 10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오영호 KOTRA 사장의 어릴 적 꿈은 화가가 되는 것이었다. 이달 초 서울 염곡동 KOTRA 본사 1층 로비에 ‘기업과 예술의 만남’을 위한 갤러리를 연 것도 그의 꿈이 원동력이 됐다.
“내부 문제로 기로에 선 중국 시진핑은 여기 딱 맞는 인물” 박신홍 기자 jbjean@joongang.co.kr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한·중 경제관계는 어 떻게 전개될 것인가. 마오쩌둥·덩샤오핑·장쩌 민·후진타오에 이어 2012년 시진핑을 중심으 로 한 5세대 지도부가 들어서면서 중국의 앞 날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 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되 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기업들도 시진핑 시대 의 ‘뉴 차이나’가 어떤 모습을 띠게 될지 예의 주시하는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국내 무역·투 자 진흥의 총괄 사령탑이 중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분석한 책을 내놓아 화제다. 미 래 중국과 통하라-시진핑 시대의 중국 경제 와 한국의 생존전략(메디치미디어)을 펴낸 오영호(60) KOTRA 사장이 주인공이다. 그를 만나 향후 시진핑 시대 10년의 중국 경제에 대 한 전망과 우리의 대응 전략을 들어봤다. 시대가 만든 인물, 10년 뒤엔 시대를 만들 것 시진핑 시대가 도래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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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중국 지도자 4명은 모두 걸출하 고 두드러진 인물들이었다. 하지만 시진핑 은 당초 그 정도까진 아니라는 평가였다. 사 실 처음엔 리커창이 더 앞섰다. 그에 비하면 시진핑은 와호장룡 같았달까.” 그런데 어떻게 최고 지도자가 됐다고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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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은 시대가 인물을 만들어낸 경우 다. 그동안 중국 경제는 오로지 성장 위주였 는데 사회적 부작용이 더 이상 방치할 수만 은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 때문에 번뜩이 는 사람보다는 포용력이 큰 지도자가 요구 되는 시대가 됐다. 천천히 가면서도 멀리 갈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해진 거다.” 시진핑 시대 10년을 어떻게 전망하나.
다. 일본도 못지않게 좋아한다. 여기엔 일본 ‘성장 드라이브’ 부작용 해결할 리더 기업의 보이지 않는 역할이 컸다. 시진핑 방 일 때 일왕을 바로 만나게 해주고 시진핑 부 연안 중심 탈피 내륙도시 챙기고 인의 특별공연을 마련해 준 게 바로 일본 기 소득 재분배로 내수 확대도 노려 업들이다. 그 정도로 미리부터 세심히 챙겨 왔다. 이에 비해 한국 기업인들은 시진핑 방 시진핑도 내년 초 경기부양 나설 것 한 때 같이 식사 한 번 하는 정도였다. 일본 에 배워야 할 점이다.” 전반 5년은 조정, 후반 5년은 성장세 오 사장은 그러면서 “지금은 ‘우리에게 중 국은 어떤 존재인가’를 다시금 생각해 볼 때” 같은 브랜드라도 내륙에선 더 싸게 라고 말했다. 중국을 너무 잘 아는 것 같지만 ‘등잔 밑이 어둡다’는 속담처럼 잘못된 고정 미국 샴푸회사의 히트 전략 배워야 관념과 선입견이 적잖고, 이런 게 미래의 중 중국 진출 땐 Made with China 필요 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전망을 가로막는다 는 지적이다. 그는 “앨빈 토플러가 말한 것처 럼 덩치 큰 중국 옆에서 이사 갈 수도 없는 운 명이라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을 진지 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네 편이냐 내 편 이냐를 따지기보다는 보다 실사구시적 측면 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중국 경제는 어떻게 변화해 갈 것으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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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금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 장으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중국 내수시장 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진핑 체제 출범에 맞춰 중국은 ‘질적인 발전’을 도 모하는 쪽으로 경제정책을 전환해 나갈 것이 다. 낙후산업의 구조조정, 연안 중심에서 탈 피해 내륙도 챙기는 국토 균형발전 전략, 소 득 재분배를 통한 내수 확대 등이 그것이다. 이는 미래 중국경제 청사진인 ‘12·5 규획’에 도 잘 나타나 있다. 우리 기업들도 이런 조류 를 잘 읽어야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거다.”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가 유망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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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기로 기록될 듯싶다. 선진국으로 들 어가느냐 못 가느냐, 내부 문제를 해결하느 냐 못 하느냐의 기로에 선 시기다. 시진핑은 여기에 딱 맞는 인물이었다. 10년 뒤엔 인물 이 시대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충분히 받을 만한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에너지 절감과 환경친화적 업종, 서비스 산업 등이 각광받게 될 거다. 도시화가 심화 될 것이란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리커창의 박사학위 논문 주제도 도시화와 관련된 것 이었다. 이에 따라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등에 대한 수요도 커질 전망이다. 또한 우리 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중국 의 과학기술 경쟁력이다. 고대의 찬란했던
시진핑은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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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다고 한국하고만 친한 건 아니 제14890호 40판
중국의 과학문명이 문화대혁명으로 주저앉 았다가 개혁·개방 정책으로 다시 피어나고 있다. 조만간 ‘차이테크 시대’가 도래할 가 능성이 크다. 이에 발맞춰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에도 신경 써야 할 듯싶다.” 그는 “중국의 문화 소프트 파워에도 관심 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꾸준한 교류 확대를 통해 한류(韓流)와 한류(漢流) 가 동등하게 소통하는 시대를 만들면 시너 지 효과가 클 것이란 기대다. 우리 기업엔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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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 중국에서 제 품을 만들어 세계로 판매하는 수출기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이젠 중국인들이 정말 필요 로 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 중국 내수시 장 공략에 집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를 위 해선 ‘메이드 포 차이나(made for China)’로 의 인식 전환이 필수다. 같은 브랜드라도 내 륙지방에서는 제품을 좀 더 단순화하든지 해 서 싸게 파는 것도 한 방법이다. 미국의 한 샴 푸회사는 20위안 하는 샴푸를 내륙에선 9.99 위안에 팔아 히트를 쳤다.” 오 사장은 이를 위한 해법으로 ‘메이드 위 드 차이나(made with China)’를 제시했다. 중국 기업·자본과 상호 협력해 경쟁자가 아 닌 동반자적 입장에서 중국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그가 한·중 자유무역협정 (FTA)에 적극적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중국은 강력한 경제력을 무기 삼아 누구도 무시하지 못할 협상력을 갖고 있다”며 “시간 은 중국 편이지, 결코 우리 편이 아니라는 점 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에 경착륙이란 없다 세계 경제가 불황이다. 중국은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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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유로존 위기와 미국의 재정절벽 등으로 이른바 L자형 불황에 처해 있다. 반면에 중 국은 기업들이 재고를 비축해 놓고 있다. 이 는 경기가 조만간 살아날 것에 대비하고 있 다는 방증이다. 더욱이 내년 초 시진핑 체제 가 본격화하면 어느 정도의 경기부양이 불 가피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중
국은 위기를 먹고사는 나라다. 외환위기 때 도, 글로벌 경제위기 때도 더욱 강해지는 나 라가 바로 중국이었다. 이번 위기도 지나고 나면 중국은 한층 커 있을 것이다.” 언제쯤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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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속담에 ‘불행은 말을 타고 오고 걸어서 나간다’는 말이 있다. 당면한 세계 경제위기가 곧바로 해결되긴 쉽지 않 을 거란 얘기다. 하지만 네덜란드 속담에 ‘소용돌이치는 물에서 고기가 더욱 잘 잡힌 다’는 말도 있듯이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 는 자가 결국 승자가 될 것이다.” 중국 경제의 연착륙, 경착륙 논란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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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중국을 연구하며 내린 결론은 중국 경제에 착륙이란 없다는 거다. 당분간 내려앉 을 일은 없을 거란 얘기다. 시진핑 시대 10년 중 전반기 5년간 조정 국면을 거치면 후반기 5년에는 그 효과가 나타나면서 성장세가 더 욱 높아질 것이다. 현재 중국은 경제 규모 세 계 2위, 외환보유액 1위, 수출 1위로 미국과 더 불어 G2로 부상했다. 10년 뒤엔 1위로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팍스 시니카(Pax Sinica)’의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뜻이다.” 중국과는 어떻게 인연을 맺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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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산업자원부 차관보 시절 중국 상 무부와 친선 교류차 축구대회를 열었는데, 이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금까지 매년 열 리고 있다. 한 번은 중국 관리에게 ‘일본도 참여시키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더니 대답 은 안 하고 하늘만 쳐다보더라. 그만큼 일본 과는 앙금이 깊다는 뜻일 게다. 우리가 중국 과 일본 사이에서 어떻게 하면 실리를 챙길 수 있을지 시사하는 바가 큰 대목이다. 2007 년 산자부 제1차관 때는 학계·재계·언론계 를 망라해 국내 최대 규모의 중국 관련 포럼 인 ‘차이나포럼’도 만들었다.” KOTRA가 올해 5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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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기 침체에도 우리나라가 무역 1 조 달러를 지키는 데 KOTRA가 조금이나 마 보탬이 됐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 지난 반 세기를 돌아보고 앞으로도 선진 한국경제 를 이루는 데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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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Style M2
MY LIFE │ 뷰티
2012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12 디자이너 알베르타 페레티와 알렉산더 왕의 2012 FW 패션쇼에 선 모델들. 모두 맥(MAC) 의 메이크업.
[사진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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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색조로 자연스런 음영 줘 얼굴 윤곽 살려라 올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
올 겨울 번쩍번쩍하게 콧날과 광대에 하이라이트를 주고 거리에 나갔다간 촌티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이번 겨울에는 얼굴에 더욱 깊이있게 음영을 만드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올 겨울 메이크업 트렌드
올 겨울 번쩍번쩍하게 콧날과 광대에 하이라이트를 주고 거리에 나갔다간 촌티를 벗어나기 힘들 것이다.
이번 겨울에는 얼굴에 더욱 깊이있게 음영을 만드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올 겨울 번쩍번쩍하게 콧날과 광대에 하이라 드 맥의 수석 메이크업아티스트 변명숙 부장 강렬하게 칠해 포인트를 줬다. 전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 피부를 충분히 촉 이트를 주고 거리에 나갔다간 ‘촌티’를 벗어 은 이를 “돌출부위를 ‘살리는’ 메이크업이 아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핵심은 자연스러운 촉하게 만든 후, 파운데이션과 소량의 파우 나기 힘들 것이다. 이번 겨울에는 얼굴에 더 닌 ‘깎아내는’ 메이크업”이라고 설명했다. 얼 음영을 만드는 것이다. 단, 과하게 음영을 살 더를 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욱 깊이있게 음영을 만드는 ‘컨투어링 메이크 굴 중 들어가야 할 부위를 더욱 어둡게 만 리면 아파 보일 수 있으니 옅게 발라본 후 업’이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들면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난 점차 덧발라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 그윽하고 색 최대한 빼고, 포인트 원하면 입술에만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윤곽’을 뜻하는 의미 다. 변 부장은 “얼굴을 깎아낸 것 같은 효과 분위기 있어 보일 정도, 딱 그 정도의 연출이 이 메이크업은 이지적인 이미지를 풍긴다. 여 그대로 얼굴의 윤곽을 살리는 메이크업 방법 를 줘 하이라이팅 기법보다 훨씬 얼굴을 작 적당하다. 베네피트 트레이닝팀 이선재 대리 기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은 눈썹이다. 남 이다. 지난해 ‘음영메이크업’이란 이름으로 이 아 보이게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는 “광대 밑부터 이마를 비롯한 헤어 라인 성스러울 느낌이 들 정도로 두툼한 눈썹은 를 선보였던 바비브라운 수석 메이크업아티 올해 부산영화제 여배우들도 컨투어링 행 감싸듯메쓸어주는 것이한껏 포인트”라고 인상을레드카펫 또렷하게 잡아준다. 보이는쓸어주는 효과 것이 포인트”라고 귀띔했다. 맥의 수석 려함을 뽐내려 하는 위의 여어려싸듯 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윤곽’을 뜻하는 의미 살린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전체를 스트 노용남 팀장은 ‘여자를 분위기 있게 만 렬 지난 10월에 열린 부산영화제에 참석한 귀띔했다. 이를 위해 사용해야 할 필수품은 도 난다. 이를 위해 자신의 눈썹을 최대한 살 이를 위해 사용해야 할 필수품은 옅은 브 그대로 얼굴의 윤곽을 살리는 메이크업 방법 이크업아티스트 변명숙 부장은 이를 “돌출 배우들은 흔히 하이라이트를 많이 사용하곤 드는 메이크업’이라 표현했다.기본 원리는 얼 여배우들의 얼굴에서도 컨투어링 메이크업 옅은 브라운 혹은 짙은 스킨톤 파우더들이 려 가능한 두툼하고 깔끔하게 정리해야 한다. 이다. 지난해 ‘음영메이크업’이란 이름으로 부위를 ‘살리는’ 메이크업이 아닌 ‘깎아내 했는데, 올해는 이런 경향이 현저하게 줄어 라운 혹은 짙은 스킨톤 파우더들이다. 최근 굴을 입체감 있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다. 이 등장했다. 8년째 부산영화제의 메이크업 다. 최근에는 입자가 얇고 고운 컨투어링 전 만약 지금 가늘고 아치형의 눈썹을 가지고 에는 입자가 는’ 메이크업”이라고 설명했다. 얼굴 중나와있다. 들 들었다”고 말했다. 치크의 색감기르기부터 이를인해 선보였던 바비브라운작아 수석 메이크업아 이로 얼굴 윤곽이또렷하고 보이게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맥의 박미정 부장은 용 파우더도 볼 전체를 감쌀 만큼 아이섀도나 있다면 다듬기를 중단하고 시작 얇고 고운 컨투어링 전용 파우 더도거의 나와있다. 볼 전체를 감쌀 만큼 풍성한 할 부위를 더욱 위의 어둡게풍성한 만들면 얼굴필요하다. 도 거의 빠졌다.바를 화려한 입을수록 눈의 티스트 팀장은 분위기“화려함을 있게 어가야 된다. 사실노용남 얼굴의 입 체감을‘여자를 살리는 메이크 한껏 뽐내려 하는 레드카펫 브러시도 자연스럽게 해야드레스를 한다. 모양도직선형이거나 끝 업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는 지난 여름에 여배우들은이 흔히 하이라이트를 많이 사용하 없다면 호빵 같이 지점에서 눈썹 산을 살짝 더욱 도회필요하다. 자연스럽게 바를 자신이 브러시도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가 자신이 난다. 변 부장파우더를 더욱바르는 자연스러운 내추럴 메이크업을 했다.만들면 만드는 메이크업’이라 표현했다. 도 있었지만, 방법이달라졌다. 여름의 방법이 곤 했는데, 올해는 이런 경향이 현저하게 줄 생긴 하얀 퍼프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적인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다. 색감을 최대 기본 원리는 얼굴을 입체감 있어 보이도 은 “얼굴을 깎아낸 것 같은 효과를 줘 하이 단순한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는 입술만을 강 없다면 파우더를 바르는 호빵 같이 생긴 하 밝은 색으로 얼굴의 튀어나온 부위를 강조해 어 들었다”고 말했다. 아이섀도나 치크의 색 컨투어링 파우더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 한 빼는 것도중요하다. 색을 사용하고 싶을 얀 퍼프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록 만드는 것이다. 이로 인해 얼굴 윤곽이 라이팅 기법보다 훨씬 얼굴을 작아 보이게 렬하게 칠해 포인트를 줬다. 윤곽을 살렸다면, 올 겨울엔 반대로 피부색 감도 거의 빠졌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을수 기 위해서는 먼저 피부를 잘 만들어야 한다. 때는 한가지색만 사용하되 입술에만 칠한다. 컨투어링 파우더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하 만들 수 ?내추럴 있다”고 전했다. 했 윤기가 흐르던 물광 피부는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핵심은 자연스러운 또렷하고 작아 브라운 보이게색조로 된다.얼굴에 사실 음 얼굴의 입 자연스러운 보다 약간 어두운 록 더욱 메이크업?을 금물. 약간 매트 기 위해서는 먼저 피부를 잘 만들어야 한다. 기자살리 annie@joongang.co.kr 만드는 것이다. 단, 과하게윤경희 음영을 체감을 살리는 메이크업이 새로운 아 드레스를 입은 여배우는 입술만을 한 느낌이 나는 피부 음영을 영을 줘 윤곽을 살린다. 메이크업 전문 브랜 것은 다.단순한 상태가 좋다. 메이크업
브라운 색조로 자연스런 음영 줘 얼굴 윤곽 살려라
니다. 이는 지난 여름에도 있었지만, 방법이 달라졌다. 여름의 방법이 밝은 색으로 얼굴 의 튀어나온 부위를 강조해 윤곽을 살렸다 면, 올 겨울엔 반대로 피부색보다 약간 어두 운 브라운 색조로 얼굴에 음영을 줘 윤곽을
올해 부산영화제 여배우들도 컨투어링 행렬
지난 10월에 열린 부산영화제에 참석한 여배 우들의 얼굴에서도 컨투어링 메이크업이 등 장했다. 8년째 부산영화제의 메이크업 후원 사로 참여하고 있는 맥의 박미정 부장은 “화
면 아파 보일 수 있으니 옅게 발라본 후 점차 덧발라 정도를 조절해야 한다. 그윽하고 분위 기 있어 보일 정도, 딱 그 정도의 연출이 적당 하다. 베네피트 트레이닝팀 이선재 대리는 “광 대 밑부터 이마를 비롯한 헤어 라인 전체를 감
윤기가 흐르던 물광 피부는 금물. 약간 매트 한 느낌이 나는 피부 상태가 좋다. 메이크업 전 모이스처라이저를 발라 피부를 충분히 촉 촉하게 만든 후, 파운데이션과 소량의 파우 더를 발라 마무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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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이크 다. 여기에 이다. 남성 한 눈썹은 려 보이는 눈썹을 최대 하게 정리해 치형의 눈썹 단하고 기르 직선형이거 산을 살짝 연출할 수 중요하다. 색만 사용하
HOW TO MAKE UP&ITEM 컨투어링 메이크업, 이렇게 하세요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방법과 효과적인 아이템을 3곳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맥, 베네피트, 바비브라운의 메이크업아티스트들에게 들었다. 윤경희 기자 볼=컨투어링 파우더를 바를 때는
눈=아이라인을 과도하게 그리는
입술=컨투어링 메이크업은 자칫
눈썹=깔끔하게 정리된 눈썹은
경계가 지지 않도록 블렌딩을 잘 하는 게 관건이다. 콧망울에서 손 가락 하나만큼 떨어진 곳에서부터 시작해 뒤 집어진 C자 형태로 광대뼈 밑을 지나 관자놀 이 부분까지 브러시로 바른다(열린 부분이 코 쪽). 이때 귀 앞 머리와 이마의 헤어라인까지 연결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맥바비브라운 베네피트에서는 컨투어링에 맞는 파우더들을 선보이고 있다. 맥의 파우더는 밝은 색감으로 부담이 없고, 바비브라운 제품은 발색이 좋으 면서도 은은하게 연출돼 자연스럽게 입체감이 잘 산다. 베네피트는 밍크 브라운톤의 ‘훌라’ 와 약간 붉은 기가 도는 ‘달라스’는 입체감과 함께 혈색 있는 얼굴을 표현할 수 있다.
것은 삼간다. 바비브라운 노용 남 팀장은 두 가지 색을 사용해 눈의 깊이감을 더하는 방법을 추천했다. 회 색빛이 감도는 보라색 아이섀도 헤더 컬 러를 쌍꺼풀 라인에 바른 후 그 위부터 눈썹 까지는 옅은 브라운 섀도를 펴 바른다. 헤더 는 눈을 떴을 때 2정도 보이게 바르는 게 적당하다. 아이라인은 검정색 라이너로 속 눈썹 사이만 메워준다. 맥 변명숙 부장은 골 드빛이 나는 베이지톤 아이섀도 ‘소바’를 눈두덩이 전체에 펴 바르고, 눈 점막을 따 라 그리는 아이라인을 추천했다. 마스카라 는 반드시 한다. 창백해 보일 수 있는 얼굴 을 또렷하게 만들어 준다.
아파 보이기 쉽기 때문에 누드톤 보다는 얼굴에 생기를 줄 수 있 는 립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다고 드라 마 ‘넝쿨채 굴러온 당신’에서 김남주가 발랐 던 것 같은 선명한 핑크나 여름에 유행했던 비비드한 코랄빛 립스틱은 어울리지 않는다. 잘익은 복숭아처럼 은은하면서도 얼굴을 화 사하게 보이게 하는 약간 어두운 톤의 피치 나 핑크색을 선택한다. 입술을 깔끔하게 정 리하기 위한 아이템으로는 립 전용 프라이머 ‘베네피트 립 플럼프’가 있다. 입술의 잔선을 메꿔줘 립스틱이 깔끔 하게 발리고 색이 오 래 간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의 백미다. 자 신의 눈썹이 허용하는 선에서 가장 도톰하게 모양을 잡는다. 가능하면 손 가락 하나 굵기보다 약간 가는 정도가 적당 하며, 눈썹 결을 잘 살려 다듬는다. 색은 브 라운 계열을 선택하고 머리색과 비슷하게 맞추는 게 잘 어울린다. 베네피트는 눈썹 전 용 제품 ‘브라우 징’을 선보이고 있는데, 눈 썹 정리와 동시에 색을 칠할 수 있어 유용하 다. 맥은 카키빛이 도는 브라운 컬러와 눈썹 뼈에 살짝 바를 수 있는 하이라이터가 함께 구성된 ‘브로우 쉐이더’가 인기다. 눈썹 결 을 살리고 색상을 입힐 수 있는 마스카라형 제품 ‘브로우 세트’도 있다.
붉은 색보 디 컬러가 는 날씨가 부터 인기 컬러를 바 용해 입 그려야 한 을 지키되 크게 그려 틴트를 이 레드 립스 를 입술 트를 입 감을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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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네피트 달라스 2. 맥 미네랄라이즈 스킨 피니시 내추럴 ‘미디엄 다크’ 3. 바비브라운 브론징 파우더 ‘골든 라이트’ 4. 맥 아이섀도 ‘소바’ 5. 바비브라운 아이섀도 ‘헤더’ 6. 베네피트 립 플럼프 7. 맥 립스틱 래즐대즐러 8. 맥 브로우 쉐이더 9. 베네피트 브라우 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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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피트
(왼쪽)와 맥
스타일 B2 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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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2012년 12월 7일 금요일
이 남자들 V존, 여자들 시선이 뜨겁다 넥타이 전시 ‘8 크라바트’ 전야제서 만난 패셔니스타 8인 넥타이를 맨 멋쟁이들을 만났다. 지난달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에서 열린 ‘8 크라바트(Cravates)’ 전시장에서다. ‘크라바트’는 프랑스어로 ‘넥타이’란 뜻이다. 전시 개막 하루 전인 지난달 13일 에르메스 VIP 고객과 패션 분야 주요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전야제에 초대됐다. 넥타이를 주제로 한 전시인 만큼 이날 행사에 초대된 손님들은 각자의 개성을 한껏 살린 차림으로 행사를 즐겼다. ‘8 크라바트’ 전야제에 참석한 이들의 스타일을 분석해 봤다. 부산=강승민 기자 quoique@joongang.co.kr 사진=에르메스 코리아
1 한규택(52)씨 삼주SMC 회장 2 야코포 실링지(41) 작곡가 3 송원석(40)씨 남성 패션잡지‘젠틀맨’ 편집장 4 채정원(41)씨 신세계백화점 해외명품사업팀 바이어 5 노재훈(28)씨 패션 모델 6 변홍철(37)씨 아트 컨설턴트 7 김용민(35)씨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의사 8 손은영(34)씨 패션잡지 ‘보그’ 패션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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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과 감각 사이 오늘은 어떤 넥타이를 맬까 고민할 때 가장 먼 저 고려해야 할 것은 ‘V존’이다. ‘셔츠+넥타이 +재킷’이 한눈에 들어오는, 재킷의 양쪽 깃 사 이가 일명 ‘V존’이다. 세 가지 요소가 한데 모 인 곳이어서 이들의 조화를 고려하지 않으면 엉뚱한 패션이 되기 십상이다. 중견기업 삼주SMC 등 4개사를 이끌고 있 는 한규택(52·①) 회장은 국내에 출간되지 않 은 남성 패션 잡지를 해외에서 직접 구해다 볼 정도로 패셔니스타다. 한 회장의 V존은 이날 옅은 분홍빛 타이, 푸른 셔츠, 세로 줄 무늬가 듬성한 겹여밈 재킷이 세련된 하모니 를 이뤘다. 패션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에겐 ‘정답’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모양새로 보 일 법하지만 그는 이날 초대받은 손님 중 단 연 돋보였다. 서양 복식인 양복 차림에서 푸른 셔츠는 이 제 기본 아이템으로 여겨진다. 흰색 이외의 셔 츠를 부담스러워했던 우리나라 남성들도 1996 년 방영된 드라마 ‘애인’에서 주인공 유동근 이 푸른 셔츠 차림으로 인기를 끈 이후부터 유색 셔츠에 적응했다. 색깔 있는 셔츠의 대표 격인 푸른 셔츠에 익숙해졌어도, 보통 사람들 은 이 셔츠를 아래위 한 벌 정장에 받쳐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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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톤온톤’이라 부르는 방식으로 넥타이를 고른다. 하늘색 셔츠라면 같은 계열색인 짙은 파랑이나 남색을 고르는 게 이 방식이다. 푸 른색 바탕 셔츠에 분홍 넥타이. 한 회장이 선 택한 조합을 보통 남성들이 택하긴 쉽지 않다. 왜일까. 자신의 선택에 대한 확신이 없어서다. 한데 한 회장 식의 연출법은 패션 감각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이탈리아 남성들이 주 로 즐긴다. 넥타이 하나만으로도 개성을 뚜렷 하게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어서다. 이날 전시 의 음악을 작곡한 이탈리아인 야코포 실링지 (41·②)의 차림이 그렇다. 검정 상하 정장에 검 정셔츠까지 입은 그는 과감하게 붉은빛 넥타이로 멋을 냈다. 한 회장의 분홍 넥타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갔다. 한 벌 정장이 아니 라 검정 줄무늬 겹여밈 재킷, 게다 가 요즘 멋쟁이들이 즐겨 입는 솟 은 깃 형태였다. 재킷 세부 요소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하나하나 멋 을 낸 디자인이어서 다소 과하 게 보일 법도 하지만 전체 색상 이 점잖아 그리 튀어 보이지는 않았다. 푸른 셔츠도 무난하게 8 균형을 잡아줘 분홍빛 타이가 슬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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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크라바트’전은
에르메스 폭 8㎝ 넥타이 기념전 디지털 아트 거장 슈발리에가 지휘
1 제14889호 40판
프랑스 브랜드 ‘에르메스’가 지난달 14일 부터 엿새 동안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센 텀시티 신세계 백화점에서 ‘8 크라바트 (Cravates)’란 제목의 전시회를 열었다. ‘크 라바트’는 프랑스어로 넥타이란 뜻. ‘현대 디 지털 아트의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 미구엘 슈발리에가 주도했다. 설치작가인 슈발리에는 전시를 위해 2개 의 작품을 선보였다. 가로×세로 4m의 주황 색 상자는 관람객들을 디지털 기호에 둘러싸 이게 했다. 상자 속에 들어간 관람객은 수천 개의 디지털 기호가 자신의 동작에 따라 물 결치며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상자 속 에선 작곡가 야코포 실링지가 슈발리에의 작
업에 맞게 만든 음악도 흘러나왔다. 슈발리 에는 또 12페이지로 된 전자책도 만들어냈 다. 흔히들 읽는 스마트 전자책이 아니었다. 슈발리에가 ‘버추얼 북’이라 이름 붙인 전자 책은 책장 위에서 관람객의 손이 움직이면 그에 따라 환상적인 활자가 책장 위에 떠오 르도록 고안됐다. 작가에 따르면 이 활자들은 철학자인 크리 스튼 비스클릭스만의 ‘은유적 텍스트’라고 한 다. 버추얼 북에선 활자 조합 외에도 ‘싱글 노 트’ ‘윈저 노트’ 등 넥타이를 묶는 다양한 방 법도 함께 소개됐다. 슈발리에는 최근 중앙SUNDAY와의 인터 뷰에서 “기존의 예술작품은 일방적인 전달
이다. 하지만 내 작품은 관객이 직접 참여하 고 소통해 완성된다는 면에서 패션과 비슷하 다. 입는 사람, 타이를 하는 사람이 그것을 어 떤 식으로 입고 매느냐에 따라 분위기, 모습 이 전혀 달라지는 것과 같다”고 작품 창작 의 도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전시는 에르메스가 올 가을·겨울 상품 으로 새로 내놓은 폭 8㎝짜리 8가지 무늬가 새겨진 넥타이 컬렉션 ‘H8’을 기념하는 자리 였다. 대개의 신사 정장용 넥타이 폭은 가장 넓은 곳을 기준으로 9㎝ 정도다. 많은 패션 브 랜드에서 폭 7㎝ 이하 짜리도 다양하게 나올 정도로 폭 좁은 넥타이가 많이 선보이는 요즘, 에르메스에선 8㎝를 주력으로 내세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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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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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민 기자의 뷰티업 강승민 기자의 뷰티업
V라인 무너지는 순간, 동안도 무너져요
V라인 무너지는 순간, 동안도 무너져요
린
세월을 이기는 사람이 있을까. 화장품을 쓰면 피부 노화를 늦출 수
V라인 무너지는 순간, 동안도 무너져요
전야제에 초대됐다.
로 행사를 즐겼다.
르는 방식으로 넥타이를 빛나도록 해줬다. 한 가지 더 꼽자면 한 회장의 무채색인 흰색, 검은색을 빼면 낙타색과 주황 라면 같은 계열색인 짙은 V존을 받쳐준 의외의 요소는 적당히 센 그의 색이 비슷한 계열로 세련되게 조화를 이룬다. 무채색인 흰색, 검은색을 빼면 낙타색과 주황 빛나도록 해줬다. 한머리카락 가지 더색깔이다. 꼽자면 밝은 한 회장의 르는 게 이 방식이다. 푸 계열의 분홍과 비슷 김용민씨는 갈색 한 벌 정장과 흰색 셔츠, 주 세련되게 조화를 이룬다. 받쳐준 요소는 적당히 그의자리색이 홍 넥타이.V존을 한 회장이 선 의외의 넥타이다. 마찬가지로 슈트 재킷의 갈색 한 짝을 이루듯 시선의센 위쪽에 잡은 비슷한 은 황색계열로 성들이 택하긴 쉽지 않다. 에서 우러나오는 붉은 기가흰색 주황색과 조화롭 멋쟁이가 완성되는 도왔다. 김용민씨는 갈색 한 벌 정장과 셔츠, 주 머리카락 색깔이다.발이 밝은 계열의 분홍과걸비슷 대한 확신이 없어서다. 게 섞인마찬가지로 V존이다. 둘 다슈트 흰색 셔츠였기 때문에 남성위쪽에 패션 잡지 ‘젠틀맨’의 송원석(40·) 황색 넥타이다. 재킷의 갈색 한 짝을 이루듯 시선의 자리 잡은 은 연출법은 패션 감각에서 편집장은 다른 매무새로 멋을 냈다. 그의 차림 더 이상의 고려요소 없이 명쾌하게 정리되는 에서 우러나오는 붉은 기가 주황색과 조화롭 발이 멋쟁이가 완성되는 걸 도왔다. 이탈리아 남성들이 주 새에서 눈여겨볼 것은 정답을 기본으로 해 색 스타일이다. 무채색인 흰색, 검은색을 빼면 낙타색과 주황 빛나도록 해줬다. 한 가지 더 꼽자면 한 회장의 게 섞인 다 흰색 셔츠였기 때문에 남성 패션 잡지 ‘젠틀맨’의 송원석(40·) 나만으로도 개성을 뚜렷 모델인 둘 노재훈(28·⑤)씨도 흰색 셔츠에, 푸 다른 멋을 얹어내는 방식이다. 그는 깃이 솟아 V존이다. 색이 비슷한 계열로 세련되게 조화를 이룬다. V존을 받쳐준 의외의 요소는 적당히 센 그의 방법이어서다. 이날 전시 른빛이 배어 나오는 짙은 남색 벨벳 정장을 오른 겹여밈 재킷을 짙은 청색에 무늬 없는 무 편집장은 다른 매무새로 멋을 냈다. 그의 차림 더 이상의 고려요소 없이 명쾌하게 정리되는입 탈리아인 머리카락 야코포 벨벳이란 소재 탓에 너무 화려하게 난한 것으로 골라 입었다.해 옅은 셔츠, 그 었다. 김용민씨는 갈색 한벌 정장과 흰색 셔츠,보일 주 색깔이다. 밝은 계열의 분홍과 비슷 새에서실링지 눈여겨볼 것은 정답을 기본으로 색회색스타일이다. 다. 검정 상하 정장에 검 보다 약간 짙은 회색에 푸른빛이 묻어나는 넥 수 있는 모양새지만 흰색 셔츠에 그리 튀지 않 황색 넥타이다. 마찬가지로 슈트 한 짝을 이루듯 시선의 위쪽에그는 자리깃이 잡은 은 모델인 노재훈(28·⑤)씨도 흰색재킷의 셔츠에,갈색 푸 다른 멋을 얹어내는 방식이다. 솟아 과감하게 붉은빛 타이를 맨 모습으로 ‘톤온톤’에 가까웠다. 하 는 회색 넥타이가 분위기를 차분하면서도 멋 에서 우러나오는 붉은 기가 주황색과 조화롭 발이 멋쟁이가 완성되는 걸 도왔다. 짙은 남색 벨벳 정장을 입 오른 겹여밈 재킷을지만 짙은 청색에 없는 무한쪽른빛이 지게나오는 만들어줬다. 그는 재킷의무늬 나무빛 단추와 깃 위에 배어 게 섞인 V존이다. 둘 탓에 다 흰색 때문에 남성 패션 잡지 타이는 여기서 변홍철(37·아트 컨설턴트·⑥)씨는 단 장식 ‘부토니에’로 연회에 그 초대된었다. 패션 잡 벨벳이란 소재 너무셔츠였기 화려하게모직으로 보일 난한한것으로 골라 ‘젠틀맨’의 입었다. 옅은송원석(40·) 회색 셔츠, 벌 정장이편집장은 아니 된 옅은 갈색 재킷과 흰 셔츠에 청바지를 지 편집장의 개성을 충분히 드러냈다. 더 이상의 고려요소 없이 명쾌하게 정리되는 다른 매무새로 멋을 냈다. 그의 차림 보다 약간 짙은 회색에 푸른빛이 묻어나는 넥 수 있는 모양새지만 흰색 셔츠에 그리 튀지 않입 밈 재킷, 게다 고, 녹색과 푸른색 무늬가 섞여 밝은 쑥빛이 스타일이다. 새에서 것은‘톤온톤’에 정답을 기본으로 해색 회색 넥타이가 분위기를 차분하면서도 멋 타이를눈여겨볼 맨 모습으로 가까웠다. 하 는 즐겨 입는 솟 도는 넥타이를 맸다. 설명 자체로 보면 요소가 흰색 셔츠의 포용력 모델인 노재훈(28·⑤)씨도 흰색 셔츠에, 푸 다른 방식이다. 그는 깃이 솟아 지게 만들어줬다. 지만멋을 그는 얹어내는 재킷의 나무빛 단추와 한쪽 깃어떻게 위에 꾸며야 세부 요소를 많아 복잡해 보이지만 V존은 그저 옅은 갈색 V존의 구성요소를 할지 른빛이 배어 나오는 짙은 남색 벨벳어울려 정장을 오른 겹여밈 재킷을 짙은 청색에 무늬 없는 무 변홍철(37·아트 컨설턴트·⑥)씨는 모직으로 단 장식 ‘부토니에’로 연회에 초대된 패션땐잡 하나하나 멋 과 밝은 쑥빛의 조화가 제대로 있는입 모 계획하는 게 어려울 흰색 셔츠에서 다소 과하 습이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장엔 넥타이로 시작하면 쉽다. 백화점 었다. 벨벳이란 소재 탓에 너무 화려하게 보일 난한 골라 입었다. 옅은드러냈다. 회색채정원(41·신세계 셔츠, 그 된 옅은 갈색 재킷과 흰 셔츠에 청바지를 입 지것으로 편집장의 개성을 충분히 전체 색상보다 약간 짙은 회색에 푸른빛이 멋을 낸 여성 흰색 손님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해외명품사업팀 바이어·④), 수 있는 모양새지만 그리 튀지 않 묻어나는 넥 김용민(35· 고, 녹색과 푸른색 무늬가셔츠에 섞여 밝은 쑥빛이 보이지는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의사·⑦)씨의 경 패션 잡지 ‘보그’의 손은영(34·⑧) 패션디렉터 는 회색 넥타이가 분위기를 차분하면서도 멋 타이를 맨 모습으로 ‘톤온톤’에 가까웠다. 하 도는흰색 넥타이를 설명 자체로 보면 요소가 흰색 셔츠의 포용력 무난하게 는 실크맸다. 스카프천으로 된 넥타이를 여성용 재 우가 그렇다. 채정원씨는 낙타색 재킷, 8 재킷의 지게 만들어줬다. 지만 그는 나무빛 단추와 한쪽 깃 위에 많아 복잡해 보이지만 V존은 그저 옅은 갈색 V존의 구성요소를 어떻게 꾸며야 할지 빛 타이가 슬쩍 했다. 셔츠, 검정 조끼에 주황색 넥타이 조합이다. 킷과 어울리게 해 감각을 뽐내기도
단 장식 ‘부토니에’로 연회에 패션 잡 계획하는 게 어려울 땐 초대된 흰색 셔츠에서 지 편집장의 충분히 드러냈다.백화점 시작하면개성을 쉽다. 채정원(41·신세계 해외명품사업팀 바이어·④), 김용민(35· 흰색 셔츠의 포용력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의사·⑦)씨의 경 V존의 구성요소를 어떻게 꾸며야 우가 그렇다. 채정원씨는 낙타색 재킷, 할지 흰색 계획하는 게 어려울 땐 흰색 셔츠에서 셔츠, 검정 조끼에 주황색 넥타이 조합이다. 시작하면 쉽다. 채정원(41·신세계 백화점 해외명품사업팀 바이어·④), 김용민(35· 양산부산대병원 신경외과 의사·⑦)씨의 경 우가 그렇다. 채정원씨는 낙타색 재킷, 흰색 셔츠, 검정 조끼에 주황색 넥타이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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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관객이 직접 참여하 는 면에서 패션과 비슷하 하는 사람이 그것을 어 냐에 따라 분위기, 모습 과 같다”고 작품 창작 의
옆 선이 처지고 늘어져 그나마 잡혀 있던 V라인이 U자 형태로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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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8-347-7730
변홍철(37·아트 컨설턴트·⑥)씨는 과 밝은 쑥빛의 조화가 제대로 어울려모직으로 있는 모 된 옅은 갈색 재킷과이날 흰 셔츠에 청바지를 입 습이었다. 이 밖에도 행사장엔 넥타이로 고, 녹색과 푸른색 무늬가 섞여 밝은 쑥빛이 멋을 낸 여성 손님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도는 잡지 넥타이를 맸다.손은영(34·⑧) 설명 자체로 보면 요소가 패션 ‘보그’의 패션디렉터 많아 복잡해 보이지만된 V존은 그저여성용 옅은 갈색 는 실크 스카프천으로 넥타이를 재 과 밝은 쑥빛의 조화가 제대로 어울려 있는 킷과 어울리게 해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모 습이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장엔 넥타이로 멋을 낸 여성 손님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패션 잡지 ‘보그’의 손은영(34·⑧) 패션디렉터 는 실크 스카프천으로 된 넥타이를 여성용 재 킷과 어울리게 해 감각을 뽐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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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현대 디지털 아트의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 미구엘 슈발리에가 자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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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난달 중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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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센텀시티
스가 올 가을·겨울 상품 8㎝짜리 8가지 무늬가 ‘H8’을 기념하는 자리 장용 넥타이 폭은 가장 ㎝ 정도다. 많은 패션 브 짜리도 다양하게 나올 이가 많이 선보이는 요즘, 주력으로 내세운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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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유행을 좇기엔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
5 고 유행을 아예 외면하기도 어려운 고객을 위 6 한 안전한 타협 정도로 보인다. 무늬에선 젊은 감각을 내세웠다. 좁은 타이 가 중장년 세대보다는 젊은 층에서 더 큰 인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8 크라바트’전시장 전경.
기를 얻고 있는 걸 반영하듯, 폭은 많이 줄이 7 지 않으면서 무늬에 ‘첨단’요소를 집어넣었다. 키보드나 USB, 케이블 같은 ‘디지털 시대’를 상징하는 것을 기호로 만들어 넥타이 무늬로 부산=강승민 기자 변신시켰다. 40판 제14889호
1‘현대 디지털 아트의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 미구엘 슈발리에가 자신의 설치작품 안에 서 있다. 2 지난달 중순,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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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센텀시티 1‘현대 디지털 아트의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거장’으로 불리는 작가 ‘8미구엘 크라바트’전시장 슈발리에가전경. 자신의 설치작품 안에 서 있다.
첨단 유행을 좇기엔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 고 유행을 아예 외면하기도 어려운 고객을 위 한 안전한 타협 정도로 보인다. 무늬에선 젊은 감각을 내세웠다. 좁은 타이 가 중장년 세대보다는 젊은 층에서 더 큰 인 첨단 유행을 좇기엔 너무 부담스럽고, 그렇다 고 유행을 아예 외면하기도 어려운 고객을 위 한 안전한 타협 정도로 보인다. 무늬에선 젊은 감각을 내세웠다. 좁은 타이 가 중장년 세대보다는 젊은 층에서 더 큰 인
기를 얻고 있는 걸 반영하듯, 폭은 많이 2 지난달 중순, 부산줄이 지 않으면서 무늬에 ‘첨단’요소를 집어넣었다. 우동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린 키보드나 USB, 케이블 같은 ‘디지털 시대’를 2 ‘8 크라바트’전시장 전경. 상징하는 것을 기호로 만들어 넥타이 무늬로 부산=강승민 기자 변신시켰다. 기를 얻고 있는 걸 반영하듯, 폭은 많이 줄이 지 않으면서 무늬에 ‘첨단’요소를 집어넣었다. 키보드나 USB, 케이블 같은 ‘디지털 시대’를 상징하는 것을 기호로 만들어 넥타이 무늬로 부산=강승민 기자 변신시켰다.
40판 제14889호
40판 제14889호
20 B4
2012년 12월 8일 토요일
특집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사람 속으로 ‘300g 심장’을 지키는 세브란스 여의사 4인
전기톱·메스 든 그녀 매일 두 개의 심장 살린다
채윤경 기자 pchae@joongang.co.kr
일반인은 주로 디자인으로 차를 선택하지만 고수는 엔진을 살핀다. 엔진 상태가 자동차 의 가치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심장은 사람 의 엔진이다. 그래서 300g에 불과한 이 장기 가 운동을 멈추는 순간 우리는 그 사람이 사 망했다고 판단한다. 하루 10만 번씩 심장이 제대로 뛸 수 있도 록 돌보는 여성들이 있다. 십수 년간 심장혈 관병동에서 환자들과 울고 웃어온 서울 신 촌세브란스병원의 여성 심장 전문의 4인방 이 그들이다. 여의사가 전체의 20% 이상이 지만 일이 거칠고 체력을 요하는 심장 전문 여의사는 아직 많지 않다. 세브란스병원 심 장혈관 병동 40명의 의사 중 여성은 단 4명. 곽영란(46·심장마취), 이삭(39·심장혈관외 과), 김영진(39·심장영상의학), 정조원(49·소 아심장) 교수 등이다. ‘왜 심장을 선택했느 냐’는 질문에 “심장이 가장 깨끗하기 때문” 이라고 말하는 이들을 만나봤다. 인공호흡기, 수액 투여량 등 체크 곽 교수는 국내 최초의 심장마취 펠로다. 불모지이던 심장마취 분야는 1990년 세브란 스 심장혈관병원이 국내 최초로 문을 열고 미국에서 파견된 심장마취전문의 홍용우 박사가 국내 의사들을 교육하면서 활성화됐 다. 곽 교수는 홍 박사의 첫 제자다. 마취과 의사는 5~6시간 동안 진행되는 심 장수술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수술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동시에 외과의사가 수 술에 전념할 수 있도록 인공호흡기와 수액 투 여량, 배설량 측정 등을 책임진다. 상황에 따 라 긴급 조치를 취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라고요. 마취하는 순간부터 수술이 끝나 다 시 일어나는 순간까지 환자는 나하고만 소 통하는 거니까. 환자가 말은 못해도 심전도 산소포화도맥박이나 혈압 등으로 자기 상 태를 표현하고 있거든요. 그때부터 정말 열 심히 공부했죠. 김: 심장 마취는 일이 많잖아요. 곽: 맞아요. 심장수술은 다른 수술에 비해 몸에 무리가 많아 마취도 훨씬 복잡해요. 수 술을 위해선 심장을 완전히 정지시켜야 하는 데, 이때 심장 기능이 감소되거나 혈압이 급 격히 떨어질 수 있어요. 또 수술이 끝나면 본 격적으로 심장을 깨워야 하는데 그때가 마취 과 의사가 제일 긴장되는 시간이죠. 이: 선배 의사들과 수술하려면 힘들겠어요. 곽: 어린 연차 때는 함께 수술실에 들어가 는 외과의사가 모두 선배들이라 나를 못미더 워하는 게 가장 힘들었어요. 제가 국내 최초 로 심장마취만 전담하는 펠로였는데도 수술 실에 들어가면 ‘너 말고 너희 선생님(홍 박사) 찾아오라’고들 하셨죠.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김: 어떻게 극복했나요. 곽: 날 믿도록 만드는 것도 실력이라고 생 각했죠. 심장 마취만 6년 하고 전임교수가 되고 나니까 그제야 절 인정해 주시더라고 요. 지금도 심장병동에 저보다 어린 외과의 사는 거의 없어요.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칼잡이’ 이삭 교수 에게로 집중됐다. 이 교수는 세브란스 흉부 외과의 첫 여성 교수다. 대한흉부외과학회 에 따르면 매스를 잡는 심장외과 여의사는 국내에 총 11명. 이 중 6명이 어른 심장을, 5 명이 어린이 심장을 수술하고 있다. 2004년 흉부외과 전문의가 된 뒤 8년째 집도하는 이 교수가 6명 중 한 명이다.
마취과를 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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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처음엔 의대 공부에 흥미를 못 느꼈어 요. 근데 막상 접해보니까 마취가 참 재밌더
제14890호 40판
심장 수술은 속도전 5시간이면 끝내 외과의사가 본 심장 분야의 매력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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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뿐인 심장외과 여의사 이삭
“암은 잘라내지만 심장은 고치는 수술
심장마취 20년 곽영란
“환자는 심전도·맥박 등으로 의사 표현
드라마틱하게 기능 좋아지는 게 보여
깨어날 때까지 나하고만 소통해
세균 들어갈까 봐 매니큐어 안 발라”
수술 끝나고 심장 깨울 때 가장 긴장”
이: 확실히 적성이란 게 있어요. 저는 지지 부진한 걸 싫어하고 결과가 눈에 보이는 게 좋아요. 근데 내과는 장기 입원해도 차도가 그다지 눈에 안 띄고 퇴원도 힘든 상황이 많 아 힘들었어요. 그게 외과를 선택한 이유죠. 김: 외과는 주로 암 수술을 많이 하는데. 이: 암 수술은 ‘잘라내는’ 일이라 장기 기 능이 안 좋아지는데 심장은 암이 없는 분야 라 ‘고치는’ 수술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기 능이 놀랍게 좋아져요. 심장판막협착증이 있 을 때 판막을 떼내고 인공판막을 넣어주면 심장 기능이 드라마틱하게 좋아지거든요. 곽: 제가 마취의로 이 선생님이랑 많이 들
어가는데 수술 참 잘해요. 김: 그렇죠. 속도가 생명인데, 남들 10시간 씩 걸릴 수술도 5~6시간이면 끝내니까. 이: 심장이 멈춰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회복도 늦고 합병증도 많이 생겨 될 수 있으 면 빨리 하려고 해요. 심장 수술하는 동안에 는 심장에 영양분 공급이 안 되니까요. 정: 우리가 봐도 정말 대단해요. 곽: 그래서 천국 가는 길에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라고 부르잖아요. 이 교수는 3~5시간에 걸친 수술을 매일 한두 건씩 해낸다. 대동맥 수술, 판막 수술 과 관상동맥 수술을 위해 많을 땐 일주일
에 10명의 환자를 본다. 1년이면 200~300 회 수술실을 찾는 셈이다. 수술 모자, 마스 크와 가운, 수술 장갑을 착용하고 돋보기 안경과 헤드라이트까지 써야 한다. 머리에 무거운 장비를 쓰고 수술 내내 고개를 숙 이고 있다 보니 목에 근육이 생겼다. 오랜 시간 버티느라 다리도 단단해졌다. 곽: 목과 팔이 고생 많이 하죠. 이: 직업병이죠. 어깨랑 목이 남아나질 않 아요. 사람들이 만져보고 ‘여자 목이 왜 이 렇게 단단하냐’며 놀라요. 팔이랑 손에도 굳은 살이 많고. 정: 여성 환자에 대한 배려도 해주시죠? ↗
2012년 12월 8일 토요일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특집
21 B5
‘다들 피부가 좋다’는 기자 의 칭찬에 의사들은 “하루 종일 햇빛을 보지 못해서 그 렇다”며 웃었다. 이들의 하루 는 오전 6~7시에 시작한다. 퇴근은 기약이 없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김: 손에 못 하면 발에라도 하세요. 이: 저도 패디큐어는 자주 해요(웃음). 병원서 만난 아이들 다 자식 같아 성인심장뿐 아니라 선천성 심장병을 앓는 아이들을 주로 치료하는 정조원 교수를 마 지막으로 만났다. 소아심장과 의사인 그는 20년간 아이들과 호흡해 왔다. 소아과에서 만난 아이들이 다 자식 같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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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의학 전문의 김영진
소아심장과 20년 정조원
CT·MRI 영상 분석해 병의 종류 파악
아이들 심장은 얼굴처럼 계속 바뀌어
움직이는 순간 포착하는 게 기술
파란 입술 발그레해지는 것 보면 행복
수술 전 판독 필수 ‘의사들의 의사’
돈 모자라 치료 늦어질 땐 가슴 짠해
↘ 이: 보통 가슴 한복판을 가르는데 젊은 여
성환자는 가슴 아래쪽으로 작게 열어줘요. 수 술은 좀 힘들어도 비키니 입게 해드리려고요. 소독약으로 손톱 사이, 손금 박박 씻어 이 교수와 곽 교수가 수술 전 반드시 거치 는 관문이 바로 심장영상 판독이다. 심장영 상의학과 전문의 김영진 교수가 여기서 등 장한다. 김 교수는 컴퓨터단층촬영(CT)이 나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으로 찍은 심 장영상을 분석해 병의 종류를 판독한 뒤 수 술 여부를 결정한다. 환자를 직접 만나지 않는 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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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레지던트 때 내과에서 제가 담당하던 환 자가 사망했어요. 그때 받은 충격이 좀처럼 머 리를 떠나지 않더라고요. 병원은 수많은 삶과 죽음이 지나치는 곳이라 빨리 잊고 다른 환자 를 봐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되고…. 그래서 영 상의학과를 선택했어요. 환자를 직접 대하지 않는 대신 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곳이죠. 곽: 심장 영상도 몰라보게 발전했죠. 김: 신기술을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이예요. 10년 전만 해도 저연차들은 판독대에 필름을 걸어놓고 정리하는 게 주된 일이었는데 4~5 년 지나니까 그게 없어지고 컴퓨터로 보기 시 작했어요. 또 전엔 심장이 자꾸 움직이니까
의학 영상으로 만들 수가 없었는데 요즘은 순 간을 포착해서 심장 상태를 정확히 보여주죠. 이: 김 선생님 판독이 없으면 수술 시작 안 해요. 그래서 의사들의 의사라고 부르기 도 하죠(웃음). 화제는 자연스레 미용으로 전환됐다. 정: 김 선생님 네일아트 너무 예쁘게 했네. 이: 외과의사는 매니큐어 못 발라요. 저도 한 번도 못 해봤어요. 심장수술할 때 손에 균이 있으면 사망률이 높아지니까. 그래서 수술 전엔 손을 10분씩 씻어요. 소독약으로 손톱 사이사이 손등·손금을 하도 박박 씻어 서 겨울이면 손 피부가 남아나질 않죠.
정: 소아심장은 출산 단계부터 진단이 돼 요. 심장 잡음이 들리거나 외관상 파랗다거 나 호흡곤란이 나타나면 그때부터 부모님과 의사가 아이를 같이 낳고 키워야 하죠. 얼굴 이 바뀌는 것처럼 아이 심장 모양도 계속 바 뀌거든요. 성장하는 내내 주기적으로 검사 하고 수술이나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면 충 분히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요. 곽: 심장이 안 좋으면 성장이 더디잖아요. 정: 네. 애들이 아프고 싶어서 그렇게 태어 난 게 아닌데 짠해요. 그래도 입술이 파랗고 전혀 못 먹던 아이들이 심장수술을 받고 발 그레한 입술로 웃으며 밥 잘 먹는 모습 보면 정말 행복해요. 김: 부모님들이 예민해서 힘들겠어요. 정: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오히려 보조 의사를 둔 기분이에요. 부모들 이 아이를 계속 관찰하고 평소와 뭐가 다른 지 얘기해 주거든요. 오히려 반대의 경우가 안타까워요. 내가 낳은 애인데도 건강하지 못 하니까 받아들이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멀어 지는 경우가 있어요. ‘내가 낳은 아이는 흠결 이 없어야 한다’는 강박도 있고…. 그때마다 ‘관리만 잘하면 완치도 가능하고 학교 생활 에도 지장이 없다’고 부모들을 설득하죠. 이: 저는 보호자와 환자가 다 치료하고 싶 어하는데도 형편이 어려울 때가 제일 마음 아프던데.
정: 소아심장도 치료비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들어요. 저소득층이면 재단이 나 후원을 통해 치료하니까 차라리 나은데 차상위계층은 방법이 없어요. 수술을 잘할 수 있는데도 돈이 없어 미루다 보니 다른 기 형이랑 겹치고, 부모가 감당하기 두려워서 아이를 버리기도 하고…. 다문화 가정 아이 도 부모와 말이 안 통하다 보니 치료가 늦어 지기도 해요. 심장병은 수술하면 잘 키울 수 있는 만큼 사회적 지원과 배려가 아쉽죠. 이들에게 ‘여자로서 어려웠던 점’에 대해 묻자 으레 ‘출산과 육아’ 얘기가 나왔다. 직 장여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고민이 이들에 게도 있었다. 곽: 아이 키우며 병원 일 하는 게 힘들었 죠. 그건 모든 직장여성의 공통된 고민이니 까. 딸 아이가 최근 대학에 진학했는데, 엄 마 아빠를 보고는 ‘세상 사는 방법이 여러 가진데 엄마 아빠처럼은 안 살겠다’며 의대 아닌 다른 과를 지원하더라고요. 정: 제가 아이 낳던 10여 년 전엔 출산휴가 가 4주였는데 지금은 3개월로 늘었어요. 힘 들 땐 ‘필리핀 의사는 애 낳고 3일 만에 다 시 일한다는데 그에 비하면 낫지’라는 생각 으로 버텼어요. 집안 반대도 많았죠. 근데 왜 반대하면 더 하고 싶은 것 있잖아요(웃 음). 제가 레지던트하던 90년대 초만 해도 선 배 언니들이 ‘남자보다 3배는 일해야 비슷하 게 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하던 시절이었 어요. 3배는 못 해도 선배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도록 노력했죠. 2시간이 넘게 이어진 이들의 수다는 ‘후배 여의사들이 심장 분야처럼 힘들지만 의미 있 는 일에 더 많이 뛰어들길 바란다’는 말로 끝 을 맺었다. 가사 노동과 회사일을 병행하며 불모지를 개척해 온 이들의 고생이 뒤따라올 여의사들에게 길이 되길 바라면서.
40판 제14890호
B6 전면광고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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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심리상담소 .... 스파에비앙한의원 .... 족왕 .... 중앙한의원 .... 지성한의원 .... 천은혜치과 .... 청한의원 .... 최문상클리닉 .... 최효영치과 .... 코코아이한의원 .... 푸른한의원 .... 한빛한방클리닉 .... 허영록치과 ....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홀덤한의원 ... 홍성대통증클리닉 ... 훼미리치과(김미혜) ....
가가건축 .... 가든인가든 ....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김원일가구 .... 김훈구홈인스펙터 .... 마이키친윈도우 .... 만능핸디맨(RenoWorld) .... 밴에스아트인테리어 .... 밴퍼시픽마루전문매장 .... 변국일홈인스펙션 .... 염진용건축사사무소 ....
국제자동차정비센터 .... 금호타이어 .... 나라자동차 .... 뉴컨셉모터스 .... 디제이자동차정비 .... 리젠시폭스바겐(원영진) .... 루디앤피터오토바디 .... 마스터오토바디 .... 메르세데스벤츠 .... 모터랜드자동차정비 .... 무궁화자동차 .... 베스트프라이스카렌탈 .... 보스텍자동차정비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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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제셀비엠더블류 .... 세븐자동차정비 .... 써니오토자동차정비 .... 아이엠오토바디 .... 애플우드기아 .... 에이앤에이팩스한인모터스 .... 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오픈로드현대 ....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양영승오토바디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주)ADM21 .... 제이에스종합정비센터 ....
6042227788 6045843333 6045840050 6044356212 6046353010 6046069001 6044617623 6048683929 6045884009 6045816313 6044659146 6046003671 6044396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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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0;8;0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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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구인구직 RENTAL
직원모집
CHAIR RENTAL available at beauty salon in Surrey central area.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Contact 604 722 5880 leave the message or email: mtran205@hot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직원모집 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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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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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직원모집
캐나다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신 이영화목사께서 교민들을 위하여 Vancouversun을 무료로 강의하십니다. 일시 : 매주 월요일 10:30 오전 ~ 1:30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강사 : 이영화 목사 (778-317-7625)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직원모집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풀 or 파트 타임 한인 약사분 구합니다. T. 604-617-0771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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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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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직원모집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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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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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FT Food counter attendant,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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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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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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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291-6469 / cell:604-767-7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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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 CHINESE FOOD COOK,KOREAN FOOD COOK : 604-506-5635/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itchen Helper Edu:G-6,Exp.:6 months,No certif. 40 hr/W Wage:$12/hr, Lang:must Korean & No or Basic English DUTIES: assist cook,clean Pots, Washes& sort materials,clean in & out of kitchen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hr. 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miyoung@hotmail.com Hansem food /F:604-985-8657 1647 East Pender St.Van BC * Korean Food,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 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0 국수의 神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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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96회는 중앙일보 2761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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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문화
문화
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B11
비단·현악기·신발 광주 신창동은 ‘고대사 타임캡슐’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 출토된 삼한 시대의 비단.
주사전자현미경으로 들여다본 비단 조직.
삼한 때 사용됐던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현 악기. 발굴된 오른쪽 부분을 토대로 전체 모 습을 추정해 그렸다. [사진 국립광주박물관]
가죽신을 만드는 데 쓰였던 신발골.
‘마한은 서쪽에 위치하였다. 백성은 토착생 활을 하고 곡식을 심으며 누에치기와 뽕나 무 가꿀 줄을 알고 면포를 만들었다.(馬韓在 西 其民土著 種植 知蠶桑 作綿布) 중국 진(晋)나라의 진수(陳壽·233∼297) 가 쓴 위지동이전(魏志東夷傳)에는 삼한 시대 한반도 사람들이 누에를 키우고 비단 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이 기록 을 뒷받침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비단 조 각이 발견됐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은 사적 제 375호 광주광역시 신창동 유적의 저습지에 서 지난 1997년 출토된 천 조각이 현재까지 발견된 비단 중 가장 오래된 기원전 1세기 경 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박물관 측은 너비 2㎝, 길이 3㎝의 이 천 조각을 주사전자현미경(SEM) 등의 장비를 이용해 정밀 조사했다. 조사 결과 꼬임이 많은 강연사(强撚絲) 를 사용해 평직(平織)으로 짠 뒤 후처리인 정련(精練) 과정을 거쳐 직물의 표면을 미 세하고 부드럽게 만든 견직물인 것으로 밝 혀졌다. 직물을 분석한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 학팀 박승원 연구사는 “충남 천안 용원리 백제유적이나 무령왕릉 등에서 출토된 비 단에 비해 수세기 앞선 것”이라며 “우리나 라의 복식사를 바꿀만한 중요한 발견”이라 고 평했다. 현악기와 신발골도 나와=1992년부터 조 사가 시작된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는 삼한시 대의 실생활을 보여주는 다양한 유물이 출 토됐다. 위지동이전에 나타난 삼한인들의 의복이나 가무 등에 대한 기록을 증명하는 유물도 상당수다. 위지동이전에는 삼한인들이 ‘노래하고 춤추며 술 마시기를 좋아한다(俗喜歌舞飮
광주박물관 25일부터 특별전
기원전 1세기 비단 조각 찾아내 국내 최고 복식사 새로 쓸 사료 삼국지 위지동이전 기록과 일치 바퀴·방울 등 삼한시대 유물 소개
위지동이전=중국 진(晋)의 진수가 편찬한 삼국지(三國志)의 일부. 위 (爲)·촉(蜀)·오(吳)의 삼국 중 ‘위’국 에 관한 내용 속에 ‘동이전(東夷傳)’이 들어 있다. 동이는 예전 중국에서 한국을 가리키 던 말이다. 한민족의 고대 생활에 관한 가장 오래된 책으로 당시 제천의식·가무등에 관 한 기록이 담겨 있다.
아듀 2012 ⑥ 문학
엔터테인먼트채널 QTV가 11일 SK브로드 밴드 IPTV(인터넷TV) 채널 65번에서 실시 간 방송을 시작했다. QTV의 IPTV 채널 진 입은 LG 유플러스(LG U+) TV(채널 94번) 에 이어 두 번째다. QTV는 타임워너의 방 송 자회사 터너브로드캐스팅시스템과 제이 콘텐트리의 합작회사로 신작 드라마, 자체 오락 프로그램 등을 방송한다. ‘죽 쑤는 여 자 죽지 않는 남자’ ‘다이아몬드 걸’ ‘텐미 닛 박스’ 등을 내보내고 있다.
스크린셀러에 길을 묻다 <영화드라마화한 소설>
별을 스치는 이정명 올해의 수확 문학전집 활기 올해 한국 문단에선 소설의 영화화가 두드러졌다. 박범신의 장편 은교가 대표적이다. 작가 박범신 (오른쪽)과 소설 속 17세 소녀 은교를 스크린으로 불러낸 영화배우 김고은.
제14893호 40판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브리핑
영상시대의 소설은 어디로
영상문화의 기세 앞에서 문학의 입지가 줄 어든 게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올해에는 기력이 유달리 달려 보인다. 결산이라는 말 이 무색할 정도다. 일단 눈에 띄는 화제작 이 드물었다. 유명작가나 작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심화됐다. 사자성어로 2012년 한국 문단을 살펴본다 백척간두(百尺竿頭)=문학의 부진은 한 국소설에서 두드러진다. 체감온도만 낮은 게 아니다. 수치로도 확인된다. 교보문고 에 따르면 올해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에 이름을 올린 한국소설 신간은 이정명 의 별을 스치는 바람, 정이현·알랭 드 보 통의 사랑의 기초 2종뿐이었다. 이정명은 올해의 수확에 비유된다. 시인 윤동주의 일생에 미스터리 요소를 입힌 별 을 스치는 바람 은 속도감과 지적 재미를 두루 갖춘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출간 전 5 개국에 판권이 팔리기도 했다. 물론 작가들이 게을렀던 건 아니다. 유 명작가의 장편이 잇따라 나왔다. 등단 50 주년을 맞는 황석영의 여울물 소리, 김영 하의 5년 만의 신작 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연수의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 라면, 성석제의 위풍당당 단 한 번의 연 애, 천명관의 나의 삼촌 브루스리, 은희 경의 태연한 인생 등이 독자를 찾았다.
酒)’는 기록과 함께 다양한 악기를 사용했다 고 적혀 있다. 신창동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 중에는 악기로 쓰였던 청동방울과 현악기· 북 등이 있다. 국내에서 발견된 것들 중 가장 오래된 이 현악기는 가야금과 거문고의 초기 형태로 신라토우(土偶·흙으로 만든 인형)가 들고 있 는 가야금의 모양과 유사하다. ‘베로 만든 도포를 입고 발에는 가죽신을 신고 다닌다(衣布袍 足履革)’는 기록을 뒷받 침하는 신발골도 출토된 바 있다. 신창동 출토 신발골은 앞과 뒤가 약간씩 들려 있어 신코만 솟아 있는 짚신의 신발골 과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발등에서 신코 부분으로 이어지는 경사로 볼 때 가죽신을 만드는 데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의 보물창고=위지동이전의 기록 이 잘못됐음을 증명하는 유물도 있다. 신창 동 유적에서는 바퀴통과 바퀴살, 바퀴축 등 마차와 수레 등과 관련이 있는 부속품이 대 거 출토됐다. 위지동이전에는 삼한인들이 ‘소와 말을 탈 줄 모르기 때문에 소와 말은 모두 장례용 으로 써버린다(不知乘牛馬, 牛馬盡於送死)’ 는 설명이 있다. 그러나 말이 끄는 수레에 사 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바퀴 등이 발견되면 서 이 기록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 삼한시대 유물의 보고인 광주 신창동 유 적이 사적으로 지정된 지 올해로 20년. 국립 광주박물관은 25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이를 기념하는 특별전시 ‘2000년 전의 타임 캡슐’을 연다. 위지동이전을 증명하는 각종 유물 외에 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기와 칠기, 벼 껍질 등이 소개된다. 무료. 062-570-7000.
그럼에도 반응은 뜨겁지 않았다. 되레 구 환’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출판사마다 시집 관이 명관이었다. 올해 한국소설 인기 순위 에 정성을 쏟았다. 문학과지성사·창비·민음 10위 가운데 신간은 3종에 그쳤다. 신경숙 사 모두 새 시집을 꾸준히 내놓았다. 여기에 의 엄마를 부탁해, 정유정의 7년의 밤, 문학동네와 문예중앙이 가세하며 시단에 김애란의 두근두근 내 인생 등 예전 화제 활기를 불어넣었다. 작이 인기를 끌었다. <표 참조> 젊은 시인의 시집이 늘어난 것도 긍정적 청출어람(靑出於藍)=문학 자체의 동력 이다. 시인 류시화가 15년 만에 내놓은 나 이 부족하다 보니 ‘스크린 셀러(영화로 만 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은 출간과 함 들어진 소설)’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다소 께 시 분야 1위에 올랐다. 문학평론가 고봉 과장하면 문학의 동생이었던 영화가 이제 준씨는 월간 문학사상 12월호에서 “세상의 형님 노릇을 하는 형국이었다. 예컨대 박 모든 것들이 신음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 범신의 은교는 올해 개봉된 영화 ‘은교’ 으나 정작 그 고통을 언어로 표현하고 증언 의 수혜를 톡톡히 입었다. 미야베 미유키의 하는 장르인 시에는 묘한 활기가 넘친다”라 화차와 수잔 몰린스의 헝거 게임 등도 고 말했다. 온고지신(溫故之新)=팍팍한 살림살이 스크린의 덕을 봤다. 드라마의 힘도 컸다. 정은궐의 해를 품 에 독자들도 모험을 꺼렸다. 고전처럼 검증 은 달은 동명의 드라마에 힘입어 베스트 된 작품에 지갑을 열었다. 세계문학전집 열 셀러 상위권에 머물렀다. 무녀와 왕의 사 풍이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한다. 민음사와 랑을 다룬 이 역사로맨스는 생생한 장면 문학동네의 세계문학전집 목록이 각각 300 묘사로 영상시대의 독자들을 빨아들였다. 종과 100종을 돌파했다.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 창비도 세계문학전집 출간에 뛰어들었 벨이 울리고는 드라마 ‘신사의 다.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 인문학과 고 품격’에 등장하며 다시 조명을 전읽기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 받았다. 이다. 출판사 입장에서도 오래오래 꾸 기사회생(起死回生)= 시 준하게 나가는 ‘효자종목’에 힘을 싣는 모양새다. 쪽은 그나마 숨통이 트이 하현옥 기자 이정명 는 모습이었다. ‘시의 귀 hyunock@joongang.co.kr
[중앙포토]
한국소설 베스트셀러 10 순위
작품
1
해를 품은 달 1
저자 정은궐
2
은교
박범신
3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4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신경숙
5
고구려 4:사유와 무
김진명
6
7년의 밤
정유정
7
두근두근 내 인생
김애란
8
*기나긴 하루
박완서
9
*별을 스치는 바람. 1
이정명
10
*사랑의 기초:연인들
정이현
시 베스트셀러 10 순위
작품
1
*나의 상처는 돌 너의 상처는 꽃
저자 류시화
2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
김재진
3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류시화
4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류시화
5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6
딸아 외로울 때는 시를 읽으렴
신현림
7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
8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9
약해지지 마
시바타 도요
10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자료:교보문고(*표시는 2012년 신간)
‘빛의 화가’ 방혜자(75), 가톨릭조형예술 연구소장 조광호(65) 신부의 2인전이 12∼28 일 서울 인사동 노암갤러리에서 열린다. 각 각 유리화 10여 점을 선보인다. 인천가톨릭 대 정수경 강의교수가 기획, 서울문화재단 이 지원한 ‘창(窓), 빛의 캔버스가 되고 달 빛 드리운 한 폭의 그림이 되다-방혜자·조 광호 스테인드글라스 기획 초대전’이다. 15 일 오후 3시 작가와의 대화가 마련돼 있다. 02-720-2235. 연애·결혼·출산도 포기한다는 ‘삼포 세 대’의 대학생, 이들 114명이 ‘나의 미래’라 는 주제로 자화상을 그렸다. 그리고 이 자 화상을 재해석해 단일화된 태극기 형상으 로 녹였다. 13∼19일 서울 합정동 유니아트 홀에서 열리는 ‘소통’전이다. 경희대 후마 니타스 칼리지 미술사 교양 수업인 ‘영화 속 그림 읽기’(교수 이현민) 수강생이 준비 했다. 온라인 전시도록 www.khunication. com, 02-3141-1919. 2012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디자인하우 스 주최로 12∼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서 열린다. 디자이너·기업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전시하는 디자인 경영관, 무형 문화 재와 디자이너가 함께 고안한 최고경영자 의 집무실을 선보이는 한국 콘텐트관, 디자 이너 30명이 우산을 소재로 한 작품을 공개 하는 디자이너스 랩 등이 마련된다. 입장료 7000원. 02-2262-7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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