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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2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토론토에는 33개 밴쿠버에는 0개

B C주, 한국과 자원개발 협력 밴쿠버서 첫 포럼 열려 … 셰일가스 개발 협력 논의

한국어 학점 코스 전무  …  학부모 무관심 영향 커 ‘ 이중언어 ’가 경쟁력인 시대  … 한글교육 관심 필요 토론토에는 있고, 밴쿠버에는 없다. 캐나다 내 양대 한인 밀집지역인 토론토와 밴쿠버를 ‘일선 교육청의 한국어 학점 코스’를 기준으로 비교 해보면 그렇다. 재외동포재단이 지난달 발표한 ‘2012 재외동포 교육기관 현황’ 자료 에 따르면, 주토론토총영사관 관할 지역은 일선 교육청이 운영하는 한 국어 코스가 총 33개였지만 주밴쿠 버총영사관 관할 지역은 전무한 것 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한국어 코스를 포함한 전 체 한글학교 수에서도 토론토지역 은 77개로 밴쿠버지역(22개)보다 3.5 배 가량 많았다. 한글학교 학생 수 역시 토론토가 4,384명으로 밴쿠버 1,552명보다 3배 가량 많았다. 한글 학교 교사 수는 토론토가 514명, 밴 쿠버가 225명으로 상대적으로 차이 가 작았다. 양 지역이 거주 한인 동포 수( 토론토지역 113,877명, 밴쿠버지역 105,319명 / 외교통상부 ‘2011 재외 동포현황’)에서 그다지 큰 차이가 없음에도 이처럼 한글교육 현황에 서 유독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한 인사회의 구성 비율이 다른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부가 파악한 2011년 현 재 밴쿠버지역의 한인사회 구성비 는 시민권자 35,387명, 영주권자·체 류자 69,932명이다. 반면 토론토지역 은 시민권자 62,228명, 영주권자·체 류자 51,649명으로 시민권자 비율이 월등히 높다. 통상 캐나다 정착기간이 길지 않 은 영주권자들은 시민권자들에게 비해 2세들에 대한 한글교육 필요 성을 절실히 느끼지 못한다는 분석

이 가능한 대목이다. 이와 함께 한글교육을 위한 교민 들의 실제적인 관심과 참여도 지역 내 한글교육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 치는 요소다. 밴쿠버지역에서는 지난 2006년 밴 쿠버, 델타, 코퀴틀람, 버나비, 랭리, 써리 등 6개 교육청에서 한국어 학 점 코스를 개설했지만 이후 최소 수 강인원을 유지하지 못해 흐지부지되 고 말았다. 당시 한인사회에서도 이 를 위한 모금운동에 나서는 등 적극 적인 지원에 나섰으나 현재 명맥이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밴쿠버총영사 관이 코퀴틀람교육청 내에 ‘한국 어 집중교육 과정(immersion program)’과 ‘한국어 11·12 학점 코스( 제2 외국어)’를 개설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지만, 코스 개설 에 필요한 최소 인원인 30명에도 미 치지 못해 무산되기도 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 “한인 밀집지 역인 코퀴틀람교육청의 입장은 전 향적이었는데, 정작 실제 수요가 적 어 한국어 코스 개설이 무산됐다” 며 아쉬워했다. 프레이져밸리 한국어학교 홍지숙 교장은 “지금까지 2세들에 대한 한 글교육 필요성을 이야기 하면 주로 ‘정체성’을 꼽았지만, 이제는 이중언 어 구사 능력(Multilingual)이 사회 에 진출해서 가질 수 있는 큰 장점 중에 하나인 글로벌 시대가 됐다” 며 “지나치게 영어공부에만 매달리 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학부모들 이 한글교육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 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 관계기사 A5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제1회 캐나다-한국 천연가스 포럼

12일 열린 ‘제1회 캐나다-한국 천

연가스 포럼’에서 윤상직 지경부 1차관(왼쪽)이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의 인 사말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클락 수상은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 천연가스 프로 젝트 참여를 강력히 희망했다.

연방공무원 평균 연봉 114,100달러 캐나다 의회예산국이 지난 11일(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연 방 공무원의 평균 연봉이 11만4,100달 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공무원의 연봉은 지난 13년간 계속 인상돼 같은 기간의 물가 상승 률은 물론 민간 부문의 임금 수준을 앞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케빈 페이지(Kevin Page) 의회예산 국장은 보고서에서 “연방 공무원 임 금은 물가 상승률은 물론, 민간 부문 및 주 공무원 임금 인상률을 능가해 왔다”면서 지난 1991년과 1999년 긴축 예산에 따라 단행된 임금 삭감 조치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나타난 연방 공무원 임금 인상률은 최근 13년간 연평균 5.1%로, 이 기간 연평균 물가상승률 2.1%의

두 배 이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민 간 부문 연평균 임금 인상률은 3.3%, 주정부 등 지방직 공무원 임금 인상 률 3.8% 였다. 다만, 보고서는 올해 들어 정부 재 정적자 해소 대책의 하나로 1만9천200 명의 인원 감축 계획이 시행되고 있다 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그레고리 토마스(Gregory Thomas) 캐나다 납세자연맹(Canadian Taxpayers Federation federa) 사무국장은 “연방 공무원들의 임금이 가파르게 오르는 동안 가구당 연평균 소득 증가율은 1% 남짓에 불과했다” 며 “현 보수당 정부는 공무원 인원 감축이라는 보여주기식 행정에만 몰 두해 왔다”고 비판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미래 에너지 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 는 셰일가스 개발을 위한 한국과 BC 주 간 협력이 본격화됐다. BC주 정부와 한국 지식경제부는 지 난 12일(수) 다운타운 팬 퍼시픽(Pan Pacific) 호텔에서 ‘제1회 캐나다-한 국 천연가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8월28일 BC주 정 부와 지경부 간 체결된 ‘에너지 협력 업무협약(MOU)’에서 양측이 에너지 자원 협력 강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천연가스 포럼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데 따라 열린 것으로, 천연가스 분 야 민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목 적이 있다.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 은 이날 포럼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 국전쟁 폐허에서 불과 50년 만에 세 계 경제의 중심에 진입한 한국은 BC 주의 중요한 무역 파트너”라며 “한국 기업들의 캐나다 천연가스 프로젝트 참여는 BC주 자원수출 확대와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 다”고 강조했다. 클락 수상은 “풍부한 자원과 대아시 아 교역을 위한 지리적 이점을 가진 BC주는 한국 기업들의 북미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최상의 파트너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상직 지경부 1차관도 “최근 북미 지역이 새로운 천연가스 공급처로 부상하고 있고, 한국은 아 시아의 대표적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국이라는 점에서 상호 협력에 대 한 기대가 크다”며 “특히 한국은 아 시아 수출을 위해 필수적인 파이프라 인 건설 등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훌 륭한 기술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양측은 포럼에서 최근 캐나다가 추 진하고 있는 셰일가스 개발 및 LNG 수출 프로젝트 동향과 셰일가스 관련

캐나다 정부의 정책방향 등을 논의했 다. 특히 LNG 수송선, 플랜트 기자 재 등 연관 산업분야에서 협력 가능 성을 모색했다. 캐나다는 최근 셰일가스 개발을 본 격 추진하고 있지만 주요 수출 시장 인 미국의 자체 셰일가스 생산 확대 로 대미 천연가스 수출이 크게 감소 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 등 신규 LNG 수출시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캐나다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지난해 기준으로 88억톤(전 세계 셰일가스 매장량의 6%)에 달한 다. 캐나다 서부지역에 위치한 BC주 는 아시아 시장에 대해 수송비 측면 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한국 역시 현재 중동·동남아에 치 중된 LNG 도입선을 북미지역으로 다원화하고, 셰일가스 개발 역량을 확충하는 차원에서 캐나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포럼엔 클락 BC주 수상과 윤 상직 차관을 비롯해 주강수 한국가스 공사 사장,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 장 등 양측 민·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양측은 포럼에 앞서 가진 양 자면담을 통해 천연가스 개발분야 협 력 확대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성공적인 협력모델 창출을 위해 상호 교류가 활발한 가스전 개발 및 LNG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조선, 철강기자 재 등 연관제조업과 연계한 산업분야 로의 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국 해외자원개발협회와 캐나 다 석유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Petroleum Producers) 간 '에너지· 자원 협력서한'을 교환하고, 석유·가 스 분야의 정보 교환 등을 통해 에너 지·자원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강화 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밴쿠버 한글학교 최대 장애물은 관심부족, 재정난과 개별화 밴쿠버 도서관, 베드 버그(Bed Bug)와 전쟁, 주의 요망 아이들을 위한 신문활용법  두뇌활동에 좋은 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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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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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안철수의 큰 권력, 작은 권력 안철수는 기성 정치 편입생이다. 그는 기존 정치 질서에 흡수됐다. 그는 좌파진영을 선택했다. 진영의 주도권은 극 단 좌파, 사이비 진보가 갖고 있다. 그들은 한국 의 산업화·민주화 성취를 상처 낸다. 그 진영에서 1류 좌파, 건전한 진보는 밀려나 있다. 안철수는 새 정치 깃발로 기성정치를 비웃었다. 이젠 그 정 치 조롱은 끝났다. 안철수 정치의 특징은 애매모호함이다. 그 유별 난 성향은 역사관과 이념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는 출마 포기 뒤 이런 말을 했다고 한다. “문재인 후보와 이념적 차이를 느꼈다”-. 이념과 역사관은 지도력을 비장하게 드러낸다. 지도자의 이념은 카리스마적 영혼이다. 그 때문 에 이념의 제휴와 결합은 리더십 노선의 중대 변 동 상황이다. 그 이유를 국민에게 해명해야 한다. 안철수의 설명은 뚜렷하지도, 충분하지도 않다. 이념이 틀리는데 왜 문재인을 지원하는지가 명쾌 하지 않다. 정권교체 때문이라고만 한다. 그의 모 호한 언어 습관이 작동할 뿐이다. 안철수는 후보 시절 박태준 묘소를 찾았다. 13 일은 박태준 1주기(周忌)다. 박태준은 포스코(옛 포항제철)의 신화다. 포스코는 한국 산업화의 상 징이다. 그 신화의 무대는 박정희가 만들었다. 박 태준은 1992년 10월 박정희 무덤 앞에 섰다. 그 리고 ‘불초(不肖) 박태준’으로 시작하는 글을 읽 었다. “25년 만에 포항제철 건설의 대역사를 성공적 으로 완수하고 삼가 각하의 영전(靈前)에 보고를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형극과도 같은 길이었 습니다. 그때마다 저를 일으켜 세운 것은 ‘철강은

국력’이라는 각하의 불같은 집념, 그리고 13차례 에 걸쳐 건설현장을 찾아주신 지극한 감사와 격 려였다는 것을 감히 말씀 드립니다….” 박태준 신화는 박정희 없이는 구성되지 않는다. 안철수는 박정희 묘소도 참배했다. 문재인은 박 정희 묘소에 가지 않았다. 전직 대통령 묘소 참 배는 역사와의 강렬한 대면이다. 화합 또는 대립 의 역사관으로 표출된다. 문재인도 통합을 거론 한다. 하지만 그는 실천에 미흡하다. 문재인의 현 대사 인식은 분열 쪽에 머물러 있다. 안철수의 역사관은 문재인과 다르다. 그 차이 에 대한 안철수의 흔쾌한 설명은 없다. 역사관 의 간격과 이질성을 그의 의식에서 어떻게 고민 하고 해소했는지 말하지 않는다. 그의 영리한 셈 법, 밀약과 압박 논란을 놓고 의심과 추측이 있 을 뿐이다. 안철수는 그렇게 결정적인 국면을 회 피한다. 국민의 정치 불신은 그런 데서 커진다. 안철수의 정치적 장래는 불안정하다. 안철수식 새 정치는 마감됐다. 그는 검증을 생략한 채 정 치를 만끽했다. 하지만 검증 문제는 잠복해 있을 뿐이다. 사당동 철거민 딱지 매입, 무늬만 전세 살이 논란, BW(신주인수권부사채) 헐값인수 의 혹 등이 후보시절 검증 소재로 등장했다. 청문회 의 잣대를 대면 그것은 낙마의 조건이 될 만하다. 그는 제대로 해명한 적이 없다. ‘네거티브 비 난’이라고 묵살했을 뿐이다. 그는 본격 기자회견 을 한 적이 없다. 제한된 주제의 유리한 환경일 때 회견에 응했다. 새 정치의 열망은 그런 행태 를 기묘하게 용인해줬다. 대치 구도가 가팔라지 면 검증은 힘들다. 한쪽 진영이 방어해준다. 그 덕분에 그의 도덕성과 이중성 논란은 별 소란 없

박보균 대기자

이 넘어갔다. 그의 삶과 정치철학의 진면목은 상 당부분 미확인 상태다. 대선 이후는 달라진다. 검증 문제는 그를 압박 할 것이다. 그런 상황은 박근혜가 이기든, 문재인 이 승리하든 비슷하다. 안철수는 내년 4월 국회 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검토할 것이다. 그러면 검증 이슈는 새롭게 포장돼 등장한다. 그는 친노와 강성좌파의 사정권에 들어 있다. 그 집단의 눈치를 봐야 한다. 그리고 신임을 확보 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그는 지역구나 지도부 경선에서 낭패를 당한다. 손학규와 새누리당으로 옮긴 한광옥의 곤욕은 실감나는 사례다. 두 사람 은 그 세력과 불화를 겪었다. 좌파진영 속 정치 여정은 고달프다. ‘큰 권력’은 털을 뽑지 않고 통째로 먹을 수 있 다. 소용돌이가 일면 안철수식 신비주의 정치는 주효한다. 전격적으로 대권을 잡을 수 있다. 감성 정치의 압축적인 도전은 위력적이다. ‘작은 권력’ 무대는 다르다. 유권자는 냉정하고 세밀해진다. 총선 같은 작은 권력 게임에선 감성 정치의 효험은 떨어진다. 검증 문제가 주도적 영 향력을 행사한다. 권력 장악의 경험은 그런 역 설로 가득하다. 정치의 속성은 예측 불가능이다. 정치 선진화 는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선진 정치는 불 투명성을 낮춘다. 안철수식 새 정치는 독특한 체 험이었다. 하지만 정치의 불확실성을 높였다. 그 것은 정치를 후퇴시켰다. 진정한 새 정치는 모 호함의 제거다. 정치 언행의 선명함이 새 정치 를 보장한다. 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대한민국은 ‘고소 공화국’ 육군 병력 규모의 인원이 매년 경찰서에 불려간다 지인인 교통사고 피해자의 가족이 “가해차량 보 험사를 상대로 고소하려 하는데 혹시 아는 변 호사 있느냐”고 물어왔다. 법률을 전공한 친구 에게 전화하니 “교통사고 배상은 소송을 통하면 더 많이 받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땅 값도 공시지가와 실거래가가 다르듯, 보험사 약 관과 판사의 종합적 판단은 아무래도 차이가 난 다”는 것이다. 이래서야 소송이 줄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자 초년병 시절 새벽부터 밤중까지 경찰서를 집 삼아 돌아다닐 때는 형사들이 가족이나 동 료처럼 여겨졌다. 나이 지긋한 분에게도 “형님” 이라 부르며 허물없이 굴었다. 고소인 또는 피 고소인 신분으로 경찰서에 불려온 그 많은 사람 들이 품고 있을 억울함·원한·분노를 당시엔 간과 했다. 마주 앉은 경찰관이 염라대왕처럼 느껴진 다는 것을 몰랐다. 그러나 사회부를 떠나 다른 분야들을 취재하면서 경찰서·검찰청이 얼마나 ‘

무서운’ 곳인지 새삼스레 실감하게 됐다. 예전엔 간이 배 밖에 나와 있었던 셈이다. 하긴, 화투판 에서조차 ‘광은 경찰서 앞이라도 일단 먹고 봐 야 한다’는 격언(?)이 돌지 않는가. 12일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김황식 국무총 리 주재로 열린 ‘건강한 사회 만들기’ 보고회에 서 우리나라의 무분별한 고소 행태가 다시 화두 로 등장했다. 고소가 접수된 대상 인원이 2009 년 62만3700명, 2010년 51만4800명, 작년엔 55만 5000명이나 된다. 인구가 훨씬 많은 일본의 55.2 배다. 10만 명당 피고소인 수로 따져도 일본의 146.4배다(2010년 기준). 대한민국 육군 병력 52 만 명 규모의 인원이 매년 경찰서에 불려 다니 는 것이다. 비합리적인 거래관행, 민사소송의 비 효율성, 피해구제를 수사기관에 의지하려는 경 향 등이 지적되지만, 아무래도 한국이 총체적 인 저(低)신뢰사회라는 점이 가장 근본적인 원 인일 듯하다.

의사 수가 느니 수술 건수도 늘더라는 외국 통 계가 있듯이, 변호사 증가가 고소·고발을 더욱 부추길 것이라고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 법의 사각지대에 있던 서민층에 대한 법률서비스 제 고가 올바른 방향일 것이다. 그제 보고회에서는 서울 강서구청의 ‘법률 홈닥터’ 활용 사례가 발 표됐다.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20명을 올해 5 월 법률 홈닥터로 선정해 지자체·사회복지협의 회 등에 배치했는데, 강서구청의 금윤화(29) 변 호사도 그중 한 명이다. 금 변호사는 월세를 내 지 않는 세입자를 고소하려던 집주인을 설득해 건물명도청구 소송으로 해결하도록 했고, 대포 차 소유자로 엉뚱하게 등록돼 복지혜택에서 제 외된 1급 장애인에게도 고소 대신 민사(자동차 소유권이전등록 소송)로 문제를 풀게끔 도왔다. 우리가 언제쯤 ‘고소 공화국’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최상의 판결보다 최악의 화해가 낫 노재현 기자 다’는데 말이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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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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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언론진흥재단 지원 기획취재

한카 수교 50주년

<2>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1963년 1월 14일 공식적으로 수교관계를 맺었다. 내년 2013년은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두 국가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긴밀한 우호 동맹관계를 지속해왔다. 내년은 한국전쟁 종전 6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이기도 하다. 캐나다는 다문화주의를 바탕으로 한 모자이크 사회를 지향하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 국에서 이민자들을 받아 성장하고 있다. 1968년 첫 이민자가 캐나다에 도착한 이후 현재 한인 커뮤니티는 토론토, 밴쿠버, 에드먼트, 위니펙등 캐나다 전역에서 지역사회 발 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과 태평양을 사이에 둔 캐나다의 관문인 밴쿠버에는 많은 유학생들이 오고 있다. 본사는 지난 9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획취재지원사업에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 특집 기획기사’ 로 응모, 선정되었다. 한카 수교 50주년 기념 특 집기사를 4회에 걸쳐 연재한다.

1회 : 한국과 캐나다, 우정관계를 맺다 2회 : 한인 커뮤니티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한인을 만나다

3회 :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사람들 4회 : 밴쿠버에서 열린 한-카 수교 50주년 행사들

<편집자 주>

한인 커뮤니티를 이끌 차세대 한인을 만나다 김치클럽, C3, 한카 협회 등 다양한 네트워크 구성  한국인 정체성 유지,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한인 사회 만들기 위해 노력 캐나다는 이민자들로 구성된 국가다. 그래서 인종 차별도 드물고 함께 어울려 사는 모자 이크 사회로 불린다. 그러나 영국, 프랑스, 이 탈리아 등 유럽에서 온 초기 이민자들의 후손 이 정치 영역과 경제 분야에서 캐나다 주류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아시아 지역의 이민자들은 남모르는 이 민의 서러움을 겪고 있다. 중국과 인도는 이 미 5세대 이상의 이민역사를 갖고 있어 정치 와 경제 분야에서 성장한 세대들이 많다.(1세 대는 보통 30년을 기준으로 한다) 현재 한국 커뮤니티는 이민 2세대가 대학을 졸업하고 사 회에 첫 발을 내딛는 과정에 있다. 이민 1.5세 대는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부모와 함께 캐나 다에 이민 온 세대를 뜻한다. 이민 2세대는 이 곳에서 태어나 성장한 세대를 의미한다. 한인 사회 이민 역사가 일천하다 보니 이민 2세대 들이 좋은 경력을 갖고서도 캐나다 주류사회 에 진입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2세대들이 각 분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어 한인 커뮤니티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캘거 리, 오타와, 에드몬튼,밴쿠버 등지에서 활동하 고 있는 한인 네트워크를 찾아 갔다. 김치클럽 (Kimchi Club Ottawa, KCO) 캐나다 연방수도인 오타와를 중심으로 활동 하고 있는 한인 2세대 네트워크다. 연아 마틴 (Yonha Martin) 상원의원이 한인 2세대들을 중심으로 지난 2010년 결성한 네트워크 공간 이다. 한인 1.5세대, 2세대, 그리고 한인 입양아 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캐나 다 젊은이도 참여하는 등 폭넓게 활동하고 있 다. KCO는 캐나다 한인 커뮤니티와 지역 사 회의 적극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연방수도 오타와에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살 려 젊은 한인들이 국회 인턴 활동에 적극적으 로 참여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을 수행하고 있 다.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한 인들의 네트워크 구성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KCO에서 활동하고 있는 리아 부크홀즈 (Leah Buchholz)는 지난 2008년에 아시아 입 양아 단체를 조직해 활동해왔다. 오타와로 이

다면 훨씬 더 나은 이민생활을 할 수 있기 때 문이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는 이민오기 전의 경력과 단절된 직업을 갖는 비율이 타 민족 에 비해 높다.

사한 이후 김치클럽에 가입한 리아는 “이 단 체는 아주 특별하다. 다들 바쁘게 사회활동을 하지만, 열정을 갖고 모임에 참여를 한다”며 “ 한인 커뮤니티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사 회와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아는 현재 국회에 서 일하고 있다. Korean Canadian Association (KCA) 앨버타 주 주도인 에드몬튼(Edmonton)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앨버타는 석유자원이 풍부한 주로 최근 캐나다 경제를 이끌고 있는 기관차 역할을 하고 있다. 에드몬튼은 앨버타 의 주도로서 약 1만 5천명의 한인이 거주하 고 있다. KCA는 매년 한국어 학교를 개설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언어를 익히는 허브역할 을 하고 있다. 또 여름에는 “Yes to Korean” 란 이름의 썸머 캠프(Summer Camp)를 일주 일 동안 운영한다. 이 캠프는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경험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 된다. 또 축구 및 테니스, 탁구 등 운동 동아 리 활동도 함께 하면서 친목을 나누고 있으 며 에드몬튼 한인회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맺 고 있다. KCA는 에드몬트 거주 한인들이 캐 나다 시민권을 준비하는데 도움을 주는 과정 도 개설해 한인 사회의 시니어그룹과도 교류 를 하고 있다. KCA 회장을 맡고 있는 클레어 서(Claire Seo)는 “에드몬튼 한인 커뮤니티의 유대감은 다른 지역보다 훨씬 강하다. 최근 경 기 호황을 타고 많은 한인들이 이곳으로 오고 있다. KCA는 한인 1.5세대가 한인으로서 정 체성을 유지하면서 또 캐나다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자와 별도로 만난 에드몬트 한인 회 회장 김주석씨도 “에드몬트 한인회는 다른 곳에 비하면 젊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 이 회장단을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20대 후반 과 30대 초반에서 부회장단을 선임해 젊은이 들이 한인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 는 공간 마련 및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며 “ 젊은 1.5세대와 2세대를 적극적으로 포용해야 한인 커뮤니티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 지역에서 온 한인 차세대들이 자신들의 조직을 소개하고 있다.(왼쪽부터 C3 스티브 김, KCCA 의 사이몬 박, 김치클럽 Leah, 멘토 네트워크를 설명한 나탈리, KCA의 클레어, C4의 마이크 김)

KCA 회장인 클레어도 현재 한인회 부회장으 로 선임되었다. 그녀 나이, 28세다. C3 Korean Canadian Society 2013년에 창설 10주년을 맞는 C3는 밴쿠버에 서 활동하고 있다. 밴쿠버 지역의 한인 1.5세대 와 2세대를 위해 매년 Camp Korea와 Leadership Conference를 개최하고 있다. 2012 C3 캠프 코리아는 초등학생 2학년부터 7학년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나는 할 수 있 다’(I can do it)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 코리아 는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한 한국 인 정체성 찾기 강좌와 아트 프로그램 등 다 양한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C3는 네트워크와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키우면 서 다양한 문화를 활용할 수 있는 이해력 증 진, 그리고 한인 커뮤니티가 지역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통로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C3가 개최하는 한인 리더쉽 컨퍼런스는 학생 들이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5세대와 2 세대들을 만나 조언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진 행되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스티브 김(Steve Kim) C3 회장은 “C3는 문화 및 예술 그룹, 다

양한 커뮤니티와 긴밀한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다. 우리의 힘은 수백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다. 우리가 개최하는 모든 행사에서 자원봉사 자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다”며 “ 특히 C3가 강조하는 것은 멘토 시스템이다. 각 분야의 멘토와 한인 2세대들을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Corean Canadian Career Centre (C4) 알버타 주 캘거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C4는 2009년 창설되었다. 2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 는 마이크 김(Mike Kim)은 “C4의 모델은 밴 쿠버에서 활동중인 C3 였다. 멘토쉽과 리더 쉽 프로그램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C3 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마이클 은 “한국에서 이민오신 분들의 커리어는 좋 다. 그런데 정작 캐나다에서는 자신의 직업 경 험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등 타 민족 이민자들은 자신의 경력을 살려 일하고 있다”며 “언어 문제로만은 설명이 되지 않는 다. 그 이유가 뭘까 고민끝에 C4를 만들게 되 었다”고 덧붙였다. C4는 커리어 관리에 중점 을 두고 있다. 이민 온 사람들이 경력을 살린

Korean Canadian Cultural Association 한-카 문화 협회(KCCA, Korean Canadian Cultural Association)는 캐나다 최대 도시 토 론토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다. 토 론토를 중심으로 광역토론토(GTA)지역에 약 15만 명의 교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KCCA는 1965년도에 설립된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을 통해 GTA 교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 고 있다. 한국 문화를 캐나다 사회에 알리고, 한인 2세대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전달 해 그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KCCA 디렉터를 맡고 있 는 사이몬 박(Simon Park)은 “한인 2세대들 은 초중학교 시절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시 간의 대부분을 생활하는 학교와 저녁 시간을 보내는 집 문화가 다르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 범주에 속해 있었다”며 그러나 “대학을 졸 업하고 사회생활을 해보니, 우리 부모님 세대 가 자식을 위해 얼마나 큰 희생을 감수했는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KCCA 활 동에 토론토 지역 한인 2세대들의 참여의식이 매우 높다. KCAA는 한인 2세대들이 한국 문 화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지역 사회에 봉사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오타와 현지에서 만난 한인 1.5세대와 2세 대들은 자신감이 넘쳤다. 부모 세대가 자신들 을 위해 얼마나 희생하고 헌신했는지 알고 있 었다. 그들은 이제 각 분야에서 자신의 전문 성을 축적하고 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캐나 다 전역에 퍼져 있는 한인 커뮤니티들의 네트 워크를 구성하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면서 한 인 사회 미래를 모색하고 있었다. 캐나다 한 인 커뮤니티는 그들의 힘찬 발걸음과 함께 성 장할 것이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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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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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장애물은 재정난과 개별화 한글학교 대부분 만성 재정난 … 한글학교 협의체 구성도 시급한 현안

“‘영어 잘하는 아시안’보다 ‘한국어도 하는 인재’로 키워야” <인터뷰>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홍지숙 교장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수업 광경.

밴쿠버 지역 한글교육 현황은?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달 발표한 ‘2012 재외동포 교육기관 현황’ 자 료에 따르면, 주밴쿠버총영사관 관 할지역에는 모두 22개의 한글학교 가 운영되고 있다. BC주에 가장 많 은 16개교가 있고, 알버타주와 사스 카츄완주에 각각 3개교가 운영 중 이다. 이들 학교에는 모두 225명의 교 사들이 1,552명의 학생들을 가르치 고 있다. 재학생 분포는 12세 미만 의 유·초등부가 80% 가량을 차지한 다. 최근 한류 바람을 타고 타민족 고등학생과 성인학생들도 늘고 있 는 추세다. 한인 동포 2세들의 한글교육과 한 류문화 확산의 맨 앞에 서 있는 이 들이지만, 만성적인 재정난은 한글 교육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다. 한국 정부의 승인을 얻어 운영경 비의 상당 부분을 지원받는 해외 한국학교와는 달리 한글학교 재정 은 주로 연 150달러~250달러 수준

의 수업료와 재외동포재단 등의 지 원금으로 충당된다. 재단지원금은 학생 1인당 연간 50달러 수준에 불 과하다. 이마저도 세계 각 지역별로 편차가 있다. 지난 10월 실시된 주밴쿠버총영사 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심윤조 의원은 “세계 각국에서 운영되는 한 글학교 지원금이 1인 평균 50달러인 데, 밴쿠버 지역은 평균 30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교회나 사찰, 성당 등 종교단체에 서 운영하는 학교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독립적으로 운영하 는 학교들은 사정이 더욱 빠듯하다. 때문에 교사들은 대부분 자원봉사 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재정난과 함께 학교 간 상호협력체 계가 없는 것도 문제다. 지난 2009 년 창립한 캐나다 한국학교 총연 합회(CAKS, The Canadian Association of Korean Schools)는 산 하에 온타리오와 몬트리올, 퀘벡 등 각 지역 협회를 두고, 올해 2월에는

연방정부로부터 자선단체로 허가를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 다. 하지만 밴쿠버 지역에는 아직까 지 협회가 없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가뜩이나 열악 한 한글교육 환경에서 한정된 물적· 인적 자원마저 분산돼 효과적으로 쓰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주밴 쿠버총영사관에서도 그간 몇 차례 한글학교 교장단 간담회 등을 갖고 협의체 구성을 권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다. 재정 지원과 가용 자원이 한정적 인 상황에서 학교 간 협의체를 통해 교원 연수나 교재 개발, 각종 문화 수업 등을 함께 진행한다면 교육수 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좋은 방 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학부모들의 관심 이 제일 중요한 관건이다. 한글의 중 요성을 깨닫고 자녀에 대한 한글교 육 관심을 가져야만 한글 교육의 미 래가 밝아질 수 있다. 밴쿠버 거주 한인 10만명. 이제 2세들의 한글 교 육을 위해 한인사회 모두가 진지하 게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조민우 기자

랭리와 아보츠포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프레이저밸리 한국어 학교에는 70여명의 한인 2세들과 타 민족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금요일에 는 아보츠포드에서, 토요일에는 랭리 에서 3~4시간씩 수업을 진행한다. 한 글과 한국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난타, 태권도 등 문화수업 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취임한 홍지숙 프레이 저밸리 한국어학교 교장(사진)은 “한 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한글교육 은 정말 중요하다”며 한인사회의 관심 과 참여를 당부했다. 또 “이를 위해서 는 한글교육 주체들 간의 긴밀한 네트 워크와 이를 통한 협력이 필수적”이라 고 강조했다. 다음은 홍지숙 교장과의 일문일답. 학교의 운영현황은. - 현재 아보츠 포드 금요교실과 랭리 토요교실을 통 해 11명의 교사들이 70여명 정도의 학

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연령별, 수준 별로 다양한 클래스가 운영되고 있 는데, 특히 요즘에는 한류 열풍을 타 고 한국어를 배우려는 타민족들이 많 아져 별도의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어려운 점은. - 재정 문제다. 우리 학교의 경우 설립자인 김재경 선 생께서 적립해 놓은 약간의 기금과 매 년 한국 기업 한 곳에서 기부금을 받 지만, 이것만으로 운영하기는 턱없이 모자란 것이 현실이다. 영사관을 통 해 들어오는 재단 지원금과 학생 1인 당 연간 250~280달러의 수업료, 2년마 다 한번 씩 열리는 ‘작은 불꽃 음악회’ 등 행사를 통해 모 아진 후원금으로 꾸려 나가 고 있다. 또 한 가지가 교재 문제 다. 재외동포교육진흥재 단 등을 통해 교재를 지원받지만, 실제 현

장에서 사용하다보면 현실에 맞지 않 는 부분이 많다. 때문에 교사들이 각 자의 시간을 쪼개 다시 교안을 만들 수 밖에 없는데, 교사들 모두가 아무 런 대가를 받지 않고 자원해서 봉사 하는 이들이다 보니 어려움이 많다. ▶ 학부모들의 관심은 어느 정도 인지. - 입학한 후에는 시간이 지날 수록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문제 는 입학하기까지의 과정인데, 대부분 학부모들이 ‘일단 영어먼저 완벽하게 하고 나서…’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 다. 하지만 이 곳 학교에서 정상적인 과정의 교육을 받는 아이들이라면 영 어는 자연스럽게 익히는 언어다. 사회 에 진출한 졸업생들의 말을 들어보면 ‘영어를 잘하는 아시안’보다는 ‘ 한국어도 할 줄 아는 다중언 어 능력(Multilingual)’이 경 쟁력이 되고 있는 시대다. 학 부모들이 장기적인 관점에 서 2세들의 한글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조민우 기자 한다.

“내년에는 더욱 화합하는 한인사회가 됩시다”           밴쿠버한인회 송년파티 개최  한인 단체장등 교민 500여 명 참여 주밴쿠버한인회(회장  이용훈)의 '2012 한인회 송년파티'가 지난 11일(화) 오 후 6시 크로아티안 문화 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 앞서 이용훈 회장은 “오늘 은 한해를 정리하고 묵은 감정을 털 어버리는 송년의 날이다. 다사다난했던 2012년을 뒤돌아보고 다가오는 희망의 새해 2013년을 맞이 하시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우리 서 로가 따뜻한 사랑으로 다독여주는 훈훈한 밴쿠버 한인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인 단체장들과 교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한인회 송년 파티에는 푸짐한 한식 뷔페와 다채 로운 문화 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밴쿠버한인회 송년파티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공연이 마련돼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종성씨의 섹소폰 연주로 시작된 공연은 권순근 드러머의 퍼포먼스와 밴쿠버한인회 예술분과 위원장인 이 사랑씨의 노래로 이어졌다.

또, 천둥의 난타 공연과 최구민씨 의 통기타 연주도 교민들의 큰 호응 조현주 기자 을 얻었다. sophy228@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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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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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도서관, 베드버그와 전쟁 중 <BED-BUG>

물리면 붉은 점 생기고 가려운 증상 나타나

게 시 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송년회 소식

한인 노인회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11시  장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 대상: 노인 회원, 한국전 참전 유공자 회원  문의: 노인회관: 604-255-6313, 부 회장 778-899-1561/604-435-7913 성남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5시 장소: 써리 만리장성 식당 13648 105A Ave., Surrey 문의: 604430-8040 이화여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5시 장소: Dr. Kimme Clinic 622 E. Broadway 서울여상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장소: Kirin Starlight Restaurant, New Westminster, 350 Gifford street 문의: 김숙자 778990-4126, 김은주 778-866-4278 배재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장소: K-TOWN (15155 101 Ave Surrey 회비: 식비 $30/인, $50/ 부부, 동문회 연회비($50) 문의: 회장 노성석 604-916-1129, 총무 권 순만 778-892-1325 중앙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 시 장소: NORTH GARDEN

RESTAURANT 286-3355 North Road Burnaby 회비: 개인 $30 동반 $50 문의: 778-899-5556, 604-790-1035

Centre Library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대상: 6~8세 아 이와 부모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778-284-7026 (교환:1566)

춘천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15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코리아나 식당 (코퀴 틀람센터, 헨더슨 몰 내) 문의: 김근주 회장 778-899-8924

정부보조 임대주택 / 임대비 지원 프 로그램 세미나 일시: 1월 7일 (월) 오후 1시~3시 장소: ISS of BC 메이플릿지 오 피스 (시청건물 3층)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한국어 통역 제공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 교환:1566) 대상: 55세 이상

고려대 교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0일 (목) 오후 6시 30분 장소: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20 문의: 회장 정운경 778-999-3317, 총무 한민철 778-878-7371 필그림 합창단 "송년의 밤"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시 장소: 코퀴틀람 Executive Plaza Hotel (405 North Road, Coquitlam) 입장료: $50(디너포함) 문의: 604-785-5837 호남향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시 30 분 장소: 써리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비: $20  연락처: 778-999-3317 (회장) 참 석여부 연락 바람 부산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28일 (금) 오후 5시 장소: 토담 식당 문의: 이진충 604-813-9891 한양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29일 (토) 오후 7시 30분 장소: 인사동 식당 문의: 이진충 604-813-9891 이민 정착

코퀴틀람 센터 도서관 투어 일시: 12월 27일 (목) 오전 10 시 30분 장소: Coquitlam City

석세스 캐나다 시민권 시험 준비반 일시: 1월 9일 / 16일 / 23일 / 30일 수요일 오전 9시 30분 ~ 오 후 12시 30분 비용: 80불 장 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내용: 캐나다 시 민의 자유와 책임, 캐나다의 역사, 정치체계와 연방선거, 시험 예상문 제 풀이 등 등록: 장기연(Esther Chang)  6 04-588-6869(교환111) esther.chang@success.bc.ca 비즈니스 단신

12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매주 (화) 3회-생 활중국어 기초 <요리교실> 매주 (월) 3회-연말 파티용 음식 <기 타교실> 매주 (토) 4회 매주 (수) 2 회-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 노래교실> 매주 (토) 3회-호흡법, 발성법 및 창법 장소: 한아름 코 퀴틀람점 문화센터 참가비: 클래 스당 $5 접수 및 문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센터 604-939-0159 쿠쿠밥솥 고객사은행사 12월 14일 (금) 부터 한정수량 을 판매, 쿠쿠압력밥솥(영업용밥 솥, 2013형 압력 중탕기 포함)을 구 입하면 $50 할인 문의: 604-5401004 / 604-415-9858

철저한 방역작업에도 불구하고 밴 쿠버 도서관에서 베드버그가 여전 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밴쿠버 중앙도서관은 지난 해 로 우 메인랜드 지역 도서관에 베드 버 그가 나타난 이후 대대적인 박멸 작업에 들어간 바 있었다. 그러나 올해 22개의 밴쿠버 도서 관 중 절반에 해당하는 도서관에

서 41마리의 베드버그가 다시 나타 났다. 도서관 직원들은 벌레가 있는 물품을 발견하면 즉시 그 물품을 플 라스틱 백에 담아 봉해서 버리도록 교육을 받고 있다. 도서관 대변인 스테픈 바링톤 (Stephen Barrington)은 “베드버그 가 나타 났다는 보고를 받으면 즉 시 장비를 동원해 청소하고 소독한 다”며 “이런 작업이 효과가 있다”고 강조한다. 밴쿠버 도서관들에서 1년에 순환 되는 물품은 약 천 만개에 달하며 650만 사람들이 도서관을 찾는다. 도서관 이용자 게일 메레디스(Gail Meredith) 지난 봄 도서관을 방문 한 이후 베드버그에 물려 곤혹을 치

른 바 있다. 집까지 옮겨진 벌레 박 멸을 위해 10일간 무려 4천 불이나 되는 돈을 소비해야 했다. 그녀는 “어디서 옮겨왔는지 알 수 없었지만 페스트 콘트롤에서 나온 사람들은 벌레가 도서관에서 옮겨 왔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며 “그 이후 도서관에서 빌려오는 것은 무엇이든지 4일간 냉동 보관한 후 벌레 유무를 철저히 체크를 한 다”고 덧붙였다. 베드버그는 침대의 나무나 매트리 스에 서식하는 일종의 빈대나 벼룩 같은 것으로 이에 물리면 목이나 팔, 다리 등지에 수개의 연속적인 붉은 점이 생기고 가려운 증상이 심하게 권오동 인턴 기자 나타난다.

“구세군 자선 냄비 좀 채워주세요” 올 모금 목표액 4백만 달러의 절반도 못 미쳐 올해 구세군 자선냄비를 찾는 행인들 이 발길이 뜸한 것으로 나타났다. BC 구세군 협회 측은 2주가 채 남지도 않 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이브까지 목표액 400만 달러를 채우 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있다. 로렌 챈(Lauren Chan)은 “예년과 비교할 때 자선 냄비에 기부하는 사 람들이 많이 줄었다”며 “지금까지 170 만불이 모였는데 이는 우리 목표액

의 50%도 채 안된다”며 실망감을 감 추지 못했다. 그녀는 또 “이 시기에 모금운동이 한참 활성화 됐던 작년과 비교하면 완 전 대조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캠페인이 끝날 무렵 몰려드 는 기부자들을 감안하면 그래도 희 망을 잃기에는 아직 이른감이 있는 듯하다. 챈은 “기부가 끝날 때 쯤 많은 사람

“우리 자식, 산만하지만 운전 잘하죠” 부모들은 자식들의 운전에 대해 어 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여론조사 전 문기관 입소스 레이드(Ipsos Reid)가 이에 대한 설문조사를 발표해 관심 을 끌었다. 조사에 따르면 90%의 부모들이 자 식에 대해 대체적으로 좋은 운전자라 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 나 그중 80%는 아이들이 운전할 때 산만하다고 지적했다. 부모가 생각하기에 운전을 산만하 게 만드는 것은 라디오나 음악을 시 끄럽게 틀어놓는 것(25%), 친구들과

함께 동승하는 것(21%), 동승자와 수 다떠는 것(14%), 문자메시지 보내기 (5%), 전화하기(2%) 등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가한 자넷(Janet)은 “젊은 이들이 문자메시지를 하면서 운전하 는 것을 많이 봤다. 초보운전 딱지 를 붙인 차량 운전자들이 운전중에 전화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며 신규 운전자의 주의 산만 운전에 대해 지 적했다. 또 정규 운전 훈련이 제대로 이뤄지 지 않는다는 것도 밝혀졌다. 35%의 부모들이 운전 강사로부터 정규 운전

자선냄비에 기부하고 있는 시민

들이 자선냄비를 찾는 경향이 강해 아직은 희망적이다. 과거에도 막바지 기부자들로 인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오동 인턴기자

연습을 받은 반면 십대들은 그 수치 가 16%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면 자식들은 부모들의 운전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자식들의 47%가 아버지에 대해 좋은 운전자 라고 평가한 반면, 어머니에 대해서 는 29%에 그쳐 다소 박한 평가를 내 렸다. 십대들의 10명 중 4명(38%)은 아빠 의 과속운전이나 공격적인 운전에 대 해 지적했고 엄마에 대해서는 16%가 막무가내 운전을, 그리고 11%가 과속 운전을 한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십대들의 16%는 엄마의 운 전이 너무 느리고 방향감각이 없다고 권오동 인턴기자 생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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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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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김정일 만나 BDA 금융제재 두고 미국은 제국주의 비난” 정문헌 대화록 폭로’ 3탄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13일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열린 유세에서 예비군복을 입은 지지자와 포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오른쪽)와 안철수씨가 13일 대전시 으능정이 문화거리 유세 도중 귀속말

옹하고 있다. 박 후보는 이날 경기·충청·강원도 지역을 돌며 유세 활동을 했다.

로 이야기하고 있다. 문 후보는 이날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유세를 펼쳤다.

의정부=김형수 기자

대전=김경빈 기자

박 “북 도발 보상 없다” 문 “여권, 군미필 특권층” 북 로켓 계기 안보리더십 격돌

박 “외교력 갖춘 세력 나라 맡아야” 문 “보온병·포탄 구분도 못하면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대선 막판 변수 로 부상하면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 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안보리더십을 놓 고 격돌했다. 박 후보 측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문 제를 다시 꺼내 들었고, 문 후보는 자신의 특전사 복무 경력과 여권 수뇌부의 ‘군 미 필’ 경력을 대비시켰다. 박 후보는 13일 경기도 의정부 유세에서 “북한이 대선을 앞두고 또다시 대한민국 과 국제사회를 향해 도발을 했다”며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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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것 을 확실히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북 한은 과거에도 핵개발을 ‘평화적 핵 이용’ 이라고 하다가 지금은 ‘핵무기 보유국’이 라 말을 바꿨는데 이번에도 위성을 발사했 다고 주장했지만 조만간 ‘대륙간 탄도탄 보유국’이라고 국제사회를 협박할 것”이라 고 예상했다. 그는 “이런 때일수록 확고한 안보리더십과 국가관을 가지고 국제사회 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외교력을 갖춘 세력 이 나라를 맡아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 측을 겨냥 해 “천안함 폭침이 아니라 침몰이라고 하 면서 다시 조사해야 한다고 하고, NLL에 대해서도 애매모호한 말을 반복하는 세력 에게 나라를 맡길 수 있겠느냐”고 화살을 날렸다. 박 후보는 “북한이 어떻게 하면 신

뢰를 회복할 수 있는지, 약속을 지키면 얻 을 수 있는 대가도 북한에 알려주겠다”고 도 했다. 박 후보 측은 북한 로켓 발사가 좌 파 정권의 대북 퍼주기에서 비롯됐다는 논 리로 부동층을 공략했다. 김무성 총괄선대 본부장은 이날 회견을 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책임 있는 노무현 정권 2인 자가 대선 후보가 돼 안보를 얘기하는 것 은 통탄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문 후보는 여권의 ‘안보무능 론’을 키웠다. 문 후보는 대전 유세에서 “신 체조건이 되는데도 군대 안 가는 특권층들 이 모인 곳이 바로 이명박 정부, 새누리당” 이라며 “소총 한번 손에 잡아본 적도 없고 보온병과 포탄도 구분 못하면서 무슨 안보 타령이냐”고 쏘아붙였다. 북한의 로켓 발사 움직임을 미리 알아채지

못했던 사실도 연일 쟁점화했다. 문 후보는 “인공위성으로 내려다보면 담뱃갑 크기까지 파악되는 세상에 엊그제까지 30m나 되는 로 켓이 분리돼 수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던 게 바 로 이 정권”이라며 “그 때문에 경계태세까지 한 단계 낮추지 않았나. 이보다 더 안보에 무 능할 수가 있는 건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 서 “이런 세력이 문재인 보고 ‘안보가 불안하 다’고 하면 그야말로 도둑이 선량한 시민한 테 ‘도둑이야’ 하는 꼴”이라고도 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후보는 특전사에서 특등사수, 최우수 특전사 표창, 북한의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 보복작전 을 폈던 부대의 일원이었다”며 “올바른 안 보관과 안보관리 능력을 갖춘 ‘진짜 안보’ 책임자”라고 말했다. 김정하·양원보 기자 wormhole@joongang.co.kr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이 13일 “노무현 전 대 통령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 미국의 BDA 금융제재에 대해 ‘미국이 제국주의’ 라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앞에서 비난 하는 발언을 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북방한 계선(NLL) 포기 발언과 미군철수 발언에 이은 ‘대화록 폭로’의 3탄 격이다. 정 의원은 13일 열린 국회 정보위 전체회 의에서 원세훈 국정원장에게 대화록 안에 노 전 대통령이 ‘NLL을 남측이 더 이상 주장하지 않겠다’는 부분, ‘남쪽에 내려가 국민을 설득하겠다’는 부분, ‘북핵 문제 해 결하려고 정상회담하는 거 아니다’라는 말 씀과 ‘북한 대변인 노릇을 잘하겠다’는 부 분, 주한미군 철수 부분, 월간조선에 나온 부분들과 함께 BDA 금융제재에 대해 ‘미 국이 제국주의’라고 김 위원장 앞에서 얘 기하며 미국을 비난하는 발언을 한 게 들 어 있지 않느냐고 질의했다고 사후 브리 핑을 통해 공개했다. 이어 발언 하나하나에 대해 ‘맞죠’ ‘알 죠’라고 원 원장에게 확인하자 부인하지 못 하고 눈만 멀뚱멀뚱 쳐다보며 사실상 내용 을 다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원 원장이 과거 (나와) 따로 만난 자리에서 ‘보고서를 봤다’며 이 같은 내용들에 기가 막혀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부인하지 못했다”고 했다. BDA 금융제재란 북한의 거래 은행이던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대해 2005년 미국이 불법 마약 및 무기거래 관 련 돈세탁 혐의로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중 단시키고, 북한 자금 2500만 달러를 움직 이지 못하게 동결했던 조치다. 원 원장이 이 같은 대화록 내용을 시인 했다는 정 의원의 주장을 놓고 민주통합당 정보위 간사인 정청래 의원은 정 의원이 다그친 게 사실이지만 원세훈 원장은 대화 록 내용에 대해선 코멘트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맞섰다. 이어 “새누리당의 (대화 록) 열람 공개 요구에 대해서만 ‘보안이 중 요하다. 보안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며 사 실상 거부했다고 말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종합 A12 북 로켓 발사 그 후

4 2009년 김정은 “적들이 요격하면 진짜 전쟁하려 했다”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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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4월 은하 2호 발사 때>

후계자 수업 때부터 드러난 호전성

김정일과 자리 바꾸며 기록물 촬영 ‘로켓’을 업적 만들려는 사전 계산  주민에게 강성대국 기대 품게 해

김정은이 2009년 4월 은하-2호 로켓 발사를 지켜보기 위해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찾아 전병호 노동당 군 수공업담당 비서와 악수하고 있다. 김정은 뒤에는 주규창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조선중앙TV 화면]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후계자 내 정 시절부터 장거리 로켓 발사에 주도적 역 할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 정부 당국자는 13 일 “김정은이 2009년 4월 은하-2호 로켓 발 사 때 처음 평양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방 문했다”며 “당시 준비상황과 발사장 경계 문제를 직접 챙긴 것으로 북한 내부 영상물 을 통해 파악했다”고 말했다. 조선중앙TV가 1월 방영한 ‘백두의 혁명 위업을 개척하시어’라는 이 기록영상에는 한·미를 ‘적(敵)’으로 부르는 호전적 모습의 김정은이 나타난다. 그는 “오늘 각오하고 그 곳(지휘소)을 다녀왔다. 적들이 요격을 한다 면 진짜 전쟁을 하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시 한·미 일각에서 장거리 미사일이란 판 단에 따라 요격을 검토하자 대응에 나섰다 는 게 북한 주장이다.

북 로켓 해체설 미스터리  미국 “그런 정보 생산 안 해”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기 하루 전인 11 일 발사대에 세워졌던 로켓을 해체했다는 보 도에 대한 여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11일 오후 북한이 로켓을 수리하기 위해 해체하기 시작 했다는 일부 보도가 나간 이후 정부 당국자 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 NCND(사실상 확인)와 “열흘 내에 발사가 어려울 것 같다”는 설명을 했다. 이를 토대로 11일 오후부터 12일 북한이 로켓을 발사하기 직전까지 “연내에 발 사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에 대해 미국 정보 당국자들은 “왜 그런 얘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의문을 우리 측 에 표시해 왔다. 11일 오후 해체 보도가 나온 직후였다. 미국 측은 로켓의 해체 사실 자체 가 없었다고 봤다고 한다. 익명을 원한 미 정 보 당국자는 13일 “발사대 해체설과 관련해 우리 측은 전혀 모르는 얘기”라며 “우리는 그 런 정보를 생산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워 싱턴의 외교 소식통들도 “북한이 발사대를 해 체했다고 한국 언론들이 보도한 당일 미 당 국자들은 ‘왜 이런 보도가 났느냐’고 의아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며 “발사대 해체설은 한· 미 정보당국 간에 공유된 정보가 아닌 것으 로 안다”고 했다. 일본에선 미국이 일본에만 정보를 주고 한 국에는 제공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산 케이(産經)신문은 13일 “미국 정부가 일본엔 ‘ 북한의 로켓 발사가 임박했다’는 정보를 전달 한 것과 달리 (한국 정부에 대한) 불신감 때 문에 상세한 위성정보를 한국엔 제공하지 않 았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 용해 보도했다. 산케이는 “결함이 발견된 로 켓을 발사대에서 철거하고 곧바로 예비 로켓 을 설치했기 때문에 발사가 가능했다는 게 일 본 정부의 판단”이라며 “일단 철거된 이후의 새로운 정보를 미국이 일본엔 전달하면서 한

국엔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일본 정부가 경계 레벨을 낮추지 않은 건 다양한 기밀정보에 의한 것’이란 겐 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상의 12일 발언에 대해 “정보가 차단됐던 한국과 달리 일본은 발사 시설의 움직임을 미국으로부터 시시각 각 전달받았음을 시사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리 정부는 한·미 간 정보를 완벽하게 공유 하고 있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 김관진 국 방부 장관도 12일 오후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11일) 오후 3시쯤 북한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사실을 알았다”며 “한·미 간 정보 공조 가 문제 없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11일 오전 북한이 로켓을 발사대에서 크레인 으로 들어 수리했고, 이 정보가 우리 당국에 전달됐다고 한다. 하지만 이것이 해체를 위한 것인지, 수리를 위한 것인지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로 켓을 분해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다는 것이 다. 공교롭게도 이날 오후 북한은 발사대 장 착을 완료했고, 지하로 연결된 연료공급관을 통해 연료와 시동제를 주입하며 발사 준비를 마쳤다. 연료 주입 사실에 대해서는 한·미·일 모두 정보를 획득하지 못했지만 발사대에 로 켓을 장착했다는 정보는 공유한 셈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11일 오후 3시 이후 미사일이 발사대에 장착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일부 정보 사항(로켓 해체설)이 보도된 상황에서 새로 업데이트된 정보는 (언론에) 제공되지 않 았다. 당시(오전)엔 오보가 아니었지만 달라진 상황이 전달되지 않아 오보처럼 비친 것”이라 고 설명했다. 결국 북한이 로켓을 해체한 것은 언론에 전해졌지만 장착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다만 한·미 모두 발사대 장착이 곧 발사로 이어질 것으로 보진 않았다. 한편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이날 중국에

“국제정세 본 뒤 하반기 감행” 관측도

김숙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 대사(오른쪽)가 12 일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와 관련된 유엔 안보 리 긴급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안보리는 북한의 로켓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북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 라고 밝혔다. [뉴욕 AP=연합뉴스]

머물고 있는 북한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12일 발사는 당초 예정대로였다”며 “전날 북 한이 로켓을 해체했다는 정보는 허위정보였 다”고 전했다. 아사히는 “김정은 정권으로선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사망 1주기인 17일 이 전에 로켓을 발사할 필요가 있었다”며 “발사 예고기간을 연장한 것은 경계를 강화하고 있 는 한국·미국·일본을 속이기 위한 것이었다” 고 했다. 아사히는 또 “로켓 개발과 경비 등에 참여한 관계자들에 대한 표창식이 13일 평양 에서 개최되며, 여기에 참석하기 위해 지방의 군 간부들이 평양으로 향하고 있다”고도 했 다. 북한의 발사 일정은 변하지 않았는데 기 만전술에 주변국이 모두 당했다는 주장이다. 고정애·정용수 기자 pmaster@joongang.co.kr

전문가들은 북한이 그동안 주민들에게 장거 리 미사일로 미 본토를 타격하는 선동작업 을 벌여온 사실에 주목한다. 북한은 1998년 8월 대포동 1호 미사일을 시작으로 시험발 사 때마다 이런 움직임을 강화했다. ‘주체 조선’이라고 표기된 미사일이 워싱 턴과 서울·도쿄를 겨냥하는 포스터도 선보였 다. 성조기가 휘날리는 워싱턴의 미 의회 의 사당을 북한 미사일로 타격하는 선전벽화도 평양 시내에 등장했다. 브라이언 마이어스 동 서대 교수는 “1980년대 동독 정부는 주민들 에게 미국의 위협을 강조해 겁을 주는 방식으 로 통치했는데 북한은 다르다”며 “잘 세뇌된 주민들은 이번 로켓 성공으로 당국이 선동한 ‘강성대국’이 현실화할 것이란 기대를 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12일 “위성 발사는 경제건 설과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평화적 사업”이 라며 “유엔 안보리 등이 관련할 문제가 아니 다”고 주장했다. “우주의 평화적 이용권리 는 국제법에 의해 공인된 것”이란 입장도 냈 다. 통합진보당도 지난 1일 북한의 로켓 발 사 예고에 “우주 조약에 기초한 (북한의) 자 주적 권리니 문제 삼을 일이 아니다”고 주장 했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북 3차 핵실험, 1·2월설 vs 7월설 “오바마 2기, 한국 새 정부 출범 전후”

은하-3호의 발사가 성공하자 평양 위성관제지휘소에 모여 있던 북한 과학자들이 주먹을 불끈 쥐며 환호하고 있다 제14895호 40판

영상에는 김정일이 “요격에 나선 적들에게 반(反)타격을 가한 게 우리 김 대장(김정은) 이다. 그가 반타격 사령관으로 육해공군을 지휘했다”고 말한 것도 소개된다. 김정은은 미사일 개발 주역인 전병호 노동당 당시 군 수공업 비서와 주규창 기계공업부 제1부부장 (현재는 부장)과 손을 잡고 귀엣말을 했다. 김 정일과 김정은이 자리를 바꿔가며 촬영하느 라 수행원이 부산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엿보 인다. 로켓 발사를 후계자 때의 김정은 업적 으로 선전하려는 치밀한 계산에 따른 것이란 해석이다. 백승주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은 “이번 발사 성공은 김정은이 후계권력을 다지는 데 상당한 보탬이 될 것”이라며 “7월 이영호 총참모장 숙청 이후 어수선했던 군부 장악에도 호재”라고 말했다. 대북 정보 관계자들은 김정은이 이번에도 지휘소에서 발사 장면을 지켜봤을 것으로 판단한다. 리젠궈(李建國) 정치국원이 이끄 는 중국 공산당 대표단을 만난 지난달 30일 이후 김정은은 공개활동을 접었다. 로켓 발 사 문제에 집중하려 했다는 관측이다. 로켓 발사가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이자 조만간 이를 김정은의 작품으로 찬양하는 선전이 봇물을 이룰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북한의 3차 핵실험 시기를 두고 전문가 사이 에선 엇갈린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12일 로 켓 발사를 예상치 못했기 때문에 핵실험 시 기를 예상하기도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이들 의 고민이다. 북한은 2006년 7월 장거리 미사 일 ‘대포동 2호’를 발사하고 석 달 후, 2009년 4월 ‘은하-2호’를 쏘고 한 달 후 핵실험을 했 다. 성신여대 김흥규(정치외교학) 교수는 내 년 1, 2월을 예상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며 “실험 시점 은 오바마 2기가 출범한 이후, 한국의 새 정부 가 출범하기 전인 1월 이후부터 2월 중순까지 로 예상해볼 수 있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조너선 폴락 미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 위원도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 임기를 시작 하는 내년 1월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할 가 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핵 무기) 운반수단으로서 플루토늄보다는 고 농축우라늄(HEU)을 이용한 핵실험 가능 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고 했다.

하지만 위성사진 이미지로 북한 핵실험 동 향을 분석해 온 미국의 대북 전문가 등 사이 엔 내년 5~6월을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스탠 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CISAC)의 닉 한센 객원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연합뉴스 인터 뷰에서 “실제 실험 여부는 정치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가까운 미래(at any time in the near future)에 핵실험이 이 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7 일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 비포장도로가 수해 복구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차량이 빈번하게 이동한 흔적이 있다”고 공개했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조 능력 과 관련해선 “은하 로켓은 크기나 지원시스 템 등을 감안할 때 낮은 수준의 ICBM 무기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한기범 통일연구원 초청연구위원은 북한이 내년 상반기 중 핵실험을 할 가능성 은 낮다고 봤다. 한 연구위원은 “미사일을 발사하고 바로 핵실험을 하는 2006년, 2009 년과 지금은 유형이 다르다며 로켓으로 일단 몸값을 올려놨으니 상반기 동안은 대 외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고 7월 이후 핵실험을 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세정·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북핵 막을 유일한 방법은 북 정권교체” WSJ, 김정은 체제 출범 후 첫 언급 FT는 “북한, 이란보다 위협적 존재” “미국 영토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북한의 정권을 교체하는 것 이다.” 미국 경제전문 일간지인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북한의 정권교체 필요성을 언 급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미국 언론 에서 북한의 정권 교체를 언급한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WSJ는 13일자 아시아판에 게 재한 ‘북한으로부터의 사거리(Downrange From North Korea)’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의 반대와 우려 속에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했다” 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일본에 대한 북한의 핵 위협은 조만간 현실이 될 것이라 고 경고했다. 신문은 “북한이 이번 로켓 실험 성공을 계기로 이를 과거의 핵실험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협박 도구로 쓸 것이며, 앞으로 강행 하게 될 핵실험 역시 서방으로부터 더 많은

원조를 얻어내려는 수단으로 활용할 것”이 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미국 영토에 대한 북 한의 핵 위협을 막을 유일한 방법은 북한의 정권 교체를 추구하는 것이며, 북한과의 또 다른 단기적 거래로는 막을 수 없다고 이 신 문은 주장했다. 또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러 한 위험한 야심의 첫 희생자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FT는 이 날짜 아 시아판 사설에서 북한 정권이 로켓을 쏘아 올리는데 전념하면서 지난 20년간 수많은 북한 주민이 굶주려 왔다며 “민생을 돌보지 않는 지도자는 이제 국민들로부터 용인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FT는 또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미국 과 중국이 더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 은 “(북한 미사일 발사로) 세계가 좀 더 위험 한 곳이 됐다”며 “이란보다 더 위협적인 북 한이 파괴적인 길로 가지 않도록 중국이 경 제적 레버리지(지렛대)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소영 기자 olive@joongang.co.kr


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전면광고 A13


 2011년 재테크

B8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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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159.82 자료:우리은행

“채권 버블 곧 터진다 … 큰돈 벌 기회” “채권 버블 곧 터진다  그때가 큰돈 벌 기회” 루빈스타인 · 슈워츠먼 · 달리오 ‘투자의 거물’ 3인 한목소리 루빈스타인·슈워츠먼·달리오 “다음 큰돈 벌 기회는 금리가 오르 ‘투자의 거물’ 3인 기 시작하면서 채권한목소리 버블이 터질 때 온다.” ‘투자의 구루(선구자)’ 세 사람이 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들 3명이 운용하 는 자산은 총 4770억 달러(약 511조 6000억원)다. 이들의 개인 재산만 합 쳐도 171억 달러(약 18조3000억원)가 넘는다. 주인공은 레이 달리오 브리 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 스티븐 슈 워츠먼 블랙스톤 그룹 회장, 데이비 드 루빈스타인 칼라일 그룹 공동 창 업자다. 이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 임스(NYT) 계열 인수합병(M&A) 전 문지인 딜북(Dealbook)이 개최한 콘 퍼런스에 참석해 이렇게 주장했다. 바이아웃(buy out) 펀드로 이름이 난 칼라일 그룹을 공동 창업한 루 지금의 초저금리 지속내못만들어질 해 빈스타인은 “향후 5년 대박은 시장약발 금리가 언제때오를지를 양적완화 끝나는 올것 알아맞히는 개인이나 그룹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채권 바이아웃 펀드는 고위험·고수익 처분하고 부실기업의 경영권을 구조조 글로벌 채권 공매도 인수해 기회 노려라 정이나 다른 기업과의 M&A를 통해 기업 후 지분을 다 “다음가치를 큰돈 벌 끌어올린 기회는 금리가 오르기 시작 하면서 채권 버블이 터질 때 온다.” 시 매각해 수익을 내는 펀드를 말한 ‘투자의 구루(선구자)’ 세 사람이 한목 다. 칼라일 그룹은 1990년대 말 외환 소리로 말했다. 이들 3명이 운용하는 자산 위기 이후 부도 위험에 처한 한미은 은 총 4770억 달러(약 511조6000억원)다. 행을 인수해 씨티은행에 국내 이들의 개인 재산만 합쳐도되팔아, 171억 달러(약 18조3000억원)가 넘는다. 주인공은87년 레이 에도 이름을 알렸다. 이 회사는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 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연평균 30%의스 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 그룹 회장, 데이 수익률을 달성해 왔다. 비드 루빈스타인 칼라일 그룹 공동 창업 문제는 언제 금리가 오르느냐는 부 자다. 분이다. 대해 루빈스타인은 “어 이들은이에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 (NYT) 계열채권 인수합병(M&A) 전문지인모딜 떤 이유로 버블이 터질지는 북(Dealbook)이 개최한 르겠다”며 금리가 상승콘퍼런스에 전환하는 참석 시 해 이렇게 주장했다. 기를 특정하지는 못했다. 바이아웃(buy out) 펀드로 이름이 난 반면 달리오 회장은 시기를 특정했 칼라일 그룹을 공동 창업한 루빈스타인은 “향후 5년 내 만들어질 대박은 시장 금리 가 언제 오를지를 알아맞히는 개인이나 그 룹에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아웃 펀드는 부실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해 구조 조정이나 다른 기업과의 M&A를 통해 기 업 가치를 끌어올린 후 지분을 다시 매각해

고객으로 가장해 모니터링 메리츠·현대·교보증권 ‘낙제점’ 메리츠·현대·교보증권과 국민은행이 펀드 를 가장 허술하게 판매하는 금융회사로 조 사됐다. 삼성·신영·유진투자증권과 외환은 행은 최우수 펀드 판매사로 꼽혔다. 13일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은 32개 펀드 판매 금융사를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 났다고 밝혔다. 투자자보호재단은 ^현장 제14895호 40판

비즈탐방

증시 ‘큰손’ 연기금·공제회 편안한 휴식과 맛있는 음식이 내년 주식·대체투자 늘린다 가득한 카페 ‘카사돌체’ 채권 수익률 낮자 고육지책 <Casa Dolce>

왼쪽부터 데이비드 루빈스타인, 스티븐 슈워츠먼, 레이 달리오.

다. 그는 “금리는 2013년 말께 오르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창업 데이비드 루빈스타인(63) 한 칼라일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운용 그룹 공동 창업자 자산 규모가 1300억 달러에 이르는 세 -개인 재산:19억 달러(세계 부자 순위 418위) : 1570억 달러 계 -운용 최대자산 규모의 헤지펀드다. -회사 특징 : 바이아웃(차입매수) 펀드 지난해에는 138억 달러의 수익을 거 둬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를 수익을 내는 펀드를 말한다. 칼라일 그룹은 누르고 최대 수익을 올린 헤지펀드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이후 부도 위험에 처 매니저로 선정됐다. 지난해 업계 평균 한 한미은행을 인수해 씨티은행에 되팔아, -5%의 수익률을 기록할 때, 브리지워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이 회사는 87년 터 어소시에이츠는 23%의 수익률을 설립 이래 지난해까지 연평균 30%의 수익 달성했다. 률을 달성해설립 왔다.이래 연평균 수익률은 문제는 이른다. 언제 금리가 부분이 14.7%에 같은오르느냐는 기간 S&P500지 다. 이에 대해 루빈스타인은 “어떤 이유로 수는 1년 동안 평균 8.7% 상승했다. 채권 버블이 터질지는 모르겠다”며 금리 그는 이날 “금리가 더 이상 낮아질 가 상승 전환하는 시기를 특정하지는 못 수 없다”며 “조만간 미국 연방준비제 했다. 도(Fed)의 추가회장은 양적완화가 더 이상 반면 달리오 시기를 특정했다. 그는 “금리는 오르기 효과를 내지2013년 못하는말께 때가 올 시작할 것”이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창업한 브리지워 라고 말했다. 그 때문에 “내년에 큰 터 어소시에이츠는 운용자산 규모가 1300 돈을 벌고 싶다면 전 세계 채권시장 억 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헤지 의 공매도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 펀드다.

고 주장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사모펀드(PEF)를 스티븐 슈워츠먼(65) 운용하고 있는 블랙스톤의 슈워츠먼 블랙스톤 그룹 회장 회장도 이날 “블랙스톤은 최근 정크 -개인 재산 : 52억 달러(184위) -운용 자산 : 1900억 달러 본드(투자등급 이하의 채권)에서 발 -회사 특징 :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을 빼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의 흐름과는 반대되는 투 평균 수익률은최근 14.7%에 같은 기간 자 행태다. 미 이른다. 경제전문방송인 S&P500지수는 1년 동안 평균 8.7% 상승 CNBC는 “국채를 비롯한 금융상품의 했다. 수익률이 낮아지면서 고수익을 보장 그는 이날 “금리가 더 이상 낮아질 수 없 하는 정크본드로 투자가 몰리고 있 다”며 “조만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다”고양적완화가 보도했다.더높은 낼 수 추가 이상 수익을 효과를 내지 못 하는 올 것”이라고 그 때문에 있는 때가 상품을 찾기가 말했다. 어려워지자 위 “내년에 큰돈을 벌고 싶다면 세계 채권 험성보다는 고수익 위주의전상품을 투 시장의 공매도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자자가 찾고 있다는 얘기다. 방송은 “ 주장했다. 초대형 펀드인 프라이스와 밴 세계에서 가장T큰로우 사모펀드(PEF)를 운 거드는있는 올해블랙스톤의 초부터 정크본드에 투자 용하고 슈워츠먼 회장도 이날 최근 정크본드(투자등 하는 “블랙스톤은 펀드에 가입하려는 사람을 제한 급 이하의 채권)에서 발을 빼고고객 있다”고 하고 있다”며 “이들 펀드는 돈 말했다. 을 투자할 정크본드가 고갈된 상태” 최근 시장의 흐름과는 반대되는 투자 행 라고 전했다. 태다. 최근 미 경제전문방송인 CNBC는

지난해에는 138억 달러의 수익을 거둬 ‘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를 누르고 최대 수익을 올린 헤지펀드 매니저로 선 정됐다. 지난해 업계 평균 -5%의 수익률 을 기록할 때,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는 2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설립 이래 연

“국채를 비롯한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낮아 지면서 고수익을 보장하는 정크본드로 투 자가 몰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높은 수익 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찾기가 어려워지자 위험성보다는 고수익 위주의 상품을 투자 자가 찾고 있다는 얘기다. 방송은 “초대형

올 최우수 펀드판매사에 삼성·신영·유진증권 한국투자자보호재단 평가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A14

미스터리 쇼핑(80%) ^판매된 펀드의 성 과(10%) ^판매 집중도(10%) 등을 기준 으로 2007년부터 매년 평가를 해왔다. 투 자자보호재단은 2006년 투자자 교육과 보 호 등을 위해 투자안정기금으로 설립된 공 익재단이다. 교보·메리츠·현대증권은 지난달 금융감 독원의 ‘미스터리 쇼핑’에 이어 또다시 최하 위 판매사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민 은행도 금감원 평가에서 ‘미흡’(최하위 등급 바로 위)으로 평가받은 데 이어 다시 낙제점 을 받았다. 미스터리 쇼핑은 모니터링 요원 이 고객으로 가장하고 금융회사를 방문, 판

매 과정을 점검하는 것을 뜻한다. 투자자보 호재단의 미스터리 쇼핑은 ‘투자권유절차 준수’ 같은 계량적인 측면보다, 상담 서비스 의 질 같은 정성적 요소를 비중 있게 본다. 재단에 따르면 낮은 점수를 얻은 금융 사는 상담을 시작하는 단계에서 곧바로 상품부터 추천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대 로 우수 판매사는 먼저 투자자에 대한 정 보와 성향을 파악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 다. 하위 등급 판매사는 또 상품을 꼼꼼 히 설명하지 않고 안내장 같은 것으로 대 신하기도 했다. 투자 위험에 대해서도 짧 게 언급하는 데 그쳤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인 딜로직에 따 르면 10월 미국 내 정크본드 판매액은 레이 달리오(63)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지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 난달 말까지 판매된 정크본드는 3240 -개인 재산 : 100억 달러(88위) 자산 : 1300억 달러 억-운용 달러(약 350조원)에 달한다. 이는 -회사 특징 : 세계 최대 헤지펀드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이후 정크 본드의 연간 평균 판매액 1440억 달 펀드인 T 로우 프라이스와 러(약 155조원)의 2.2배에밴거드는 달하는올해 것 초부터 정크본드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 이다. 최근 정크본드의 평균 수익률 하려는 사람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들 펀 은 6.6%로 지난 10년 평균치(9.2%)보 드는 고객 돈을 투자할 정크본드가 고갈된 다 크게 낮다.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 딜로직에 참석한 로이 실제로 시장조사업체인 따르 면 미국 내 정크본드 판매액은 사상 드10월 블랭크페인 골드먼삭스 최고경영 최고치를 기록했다. 들어 지난달 자(CEO)는 “지금 올 다가오고 있는말까 가 지 판매된 정크본드는 3240억 달러(약 350 장 큰 리스크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조원)에 달한다. 이는 금융위기가 발생한 너무 낮은 안주하고 있는 판매 것” 2008년 이후금리에 정크본드의 연간 평균 이라며 저금리 채권이 액 1440억“포트폴리오에 달러(약 155조원)의 2.2배에 달 하는 최근 정크본드의 수익 너무 것이다. 많은 투자자의 경우엔 평균 큰 손실 률은 지난 10년 평균치(9.2%)보다 을 볼6.6%로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게 낮다. 고란 기자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 참석한 로이드 블 neoran@joongang.co.kr 랭크페인 골드먼삭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다가오고 있는 가장 큰 리스크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너무 낮은 금리에 안주하 고 있는 것”이라며 “포트폴리오에 저금리 채권이 너무 많은 투자자의 경우엔 큰 손실 을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32개 전체 금융사가 얻은 평균 점수는 74.4점으로, 지난해의 72점에 비해 나아졌 다. 금융회사가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불완전 판매’를 막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강지영 투자자보호 재단 책임연구원은 “표준판매 절차 지키기 와 같은 ‘적법성’은 매년 좋아지지만 실질 적인 상담 품질은 오히려 낮아지는 추세”라 고 말했다. 계열사 펀드 밀어주기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가 팔아준 비중을 나타내는 ‘집중도’는 지난해 평균 50.3%에 서 올해 55.23%로 더 높아졌다. 삼성증권과 외환은행은 3년째, 신영증 권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판매사로 조사 됐다. 대우증권은 지난해 ‘양호’(3등급)에 서 올해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 결과가 급 상승했다. 김수연 기자 soo@joongang.co.kr

국내 증시의 ‘큰손’ 연·기금과 공제회가 내 년 한 해 주식투자와 대체투자, 해외투자 비 중을 높이는 등 공세적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저금리 장기화 시대를 맞아 채권 수 익률이 반 토막 나자 최소한의 수익률을 유 지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13일 사학연금 관계자는 “내년 채권 투 자 수익률이 올해 절반밖에 되지 않을 것으 로 예상돼 주식과 대체투자 등의 비중을 얼 마나 더 높일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학연금은 현재 14%인 대체투자 비중을 장기적으로 20%까지 올리기로 했다. 국민연금은 중기 사장과 자산배분 계획을 통해 카사돌체의 박주량 카사돌체 내부 모습. 지난해 말 71.0%였던 채권 비중을 2017년까 지 60% 미만으로 방침을 이미 밝 를 비롯해 밴쿠버, 리치몬드, 코퀴틀 카페 문을 열자 줄인다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힌 바 있다. 대신 올해 9월 말 기준 25.8%인 장식들이 눈에 들어왔다. 거기에 구 람 센터 등에 납품되고 있다. 천연 재 주식 비중과 7.8%인 대체투자 비중은 2017 수하면서도 은은한 커피향까지 더해 년에 각각 30%와 10% 이상으로 늘릴 계획 료를 그대로 사용하고, 전문 이탈리 져이다.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도 “내년에 주식 안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비중을 소폭 늘리려 한다”고 말했다. 분위기때문이었을까? 환한 미소를 고 자랑했다. 자본시장연구원 남재우 연구위원은 띄며 인사를 건네는 박주량 사장(사“워 보통 70여 종류의 젤라또를 선보이 낙 금리가 낮아 채권투자로는 연·기금이 필 진)은 어디선가 본듯한 익숙함이 느 고 있는 <카사돌체>는 한국인 입맛에 요로 하는 수익률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 껴졌다. 이라고 진단했다. 연·기금의 투자처 다변화 맞는 새로운 젤라또를 개발할 계획 “카사돌체의 주인이나온다. 된지는선진국 10 여개 에 우려의 목소리도 연·기 도 갖고 있다. 검은깨, 팥 등 몸에 좋 금은 위험자산인 주식 비중을 오히려 줄이 은 재료를 적용해 다양한 맛을 선보 월됐다. 그동안 이탈리안이 10년 넘 는 추세다.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 게 운영해왔다. 개인 비즈니스는 처음 일 예정이다. 또, 크리스마스 시즌을 에 따르면 세계 연·기금 운용자산에서 주식 이지만 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했 맞아 고객의 취향대로 제작되는 초콜 이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61%에서 지난 기해때문에 그리 부담스럽지는[연합뉴스] 않았 렛 선물 셋트와 다양한 재료로 만드 41%로 급감했다.

다. 대학에서 배운 학문을 적용해 더 좋은 맛의 메뉴를 제공해드릴 수 있 브리핑 겠다 싶어서 시작했고, 많은 도움이 주택연금 내년 2월부터 수령액 2.8% 감소 되고 있다” 내년 2월부터 주택연금 신규 가입자의 연금 포트무디에 위치한 <카사돌체 수령액이 평균 2.8% 줄어든다. 주택금융공 사는 14일 주택가격상승률 등 주택연금 'Casa Dolce'>에서 선보이는 메뉴는 월 지급금을 산정하는 주요 변수를 다양하다. 맛과 향이 뛰어나기로조정해 유명 내 년 2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 한 일리(illy)커피와 초콜릿, 이태리 전 반주택을 기준으로 정액형의 경우 월지급 통금이 아이스크림인 젤라또가 좋은 반응 1.1~3.9%(평균 2.8%) 감소한다. 주택 을연금은 얻고 만 있다. 60세 이상의 고령자가 소유 주택 을 담보로 맡기고 매월 연금 방식으로 노후 일 년에 3-4회 이태리에서 젤라또 생활자금을 보장받는 원료를 구입해 제품을역모기지론이다. 만든다는 박 단 기존 가입자를 포함해 내년 1월까지 가입한 사장은 “젤라또는 우리 가게뿐 아니 경우 수령액은 바뀌지 않는다. 라 빅토리아 부차드 가든, 피자리아 유리자산운용, 변동성지수 활용 펀드 출시 유리자산운용은 변동성 지수인 ‘V-코스 피’를 활용한 인덱스펀드 ‘유리마음편한인 덱스증권펀드’를 출시한다. V-코스피지수 가 일정 범위 내에 머무를 땐 주식 비중을 90~100% 수준으로 투자하다가, V-코스피 지수가 최근 1년 평균보다 과도하게 높거나 낮을 때는 장내 파생상품을 활용해 실질 주 식투자 비중을 0%까지 낮춘다. 유진투자증권, 스마트폰 할부금 지원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1월 31일까지 아이폰5· 갤럭시S3·옵티머스G 등의 스마트폰 단말기 할부금을 전액 지원하는 이벤트를 한다. ‘스 마트 챔피언’으로 매달 100만원 이상 거래하 는 고객이 대상이다. 또 내년 2월까지 모든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1년간 면제한다. 홈페 이지(eugenefn.com), 1588-6300. 우리은행, 스마트폰 전용 정기예금 판매 우리은행은 스마트폰(태블릿PC 포함)으로 만 가입할 수 있는 ‘우리스마트정기예금’을 판매한다. 3000억원 한도 소진 때까지다. 1 인당 5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금리는 만기에 따라 3개월짜리는 연 3.2%, 6개월짜 리 연 3.4%, 1년짜리 연 3.7%를 제공한다.

는 샌드위치와 스프도 빼놓을 수 없 는 베스트셀러 메뉴다. 박 사장은 “이태리 말인 카사돌체는 스윗홈이란 뜻이다. 고객이 우리 카페 에 오시면 따뜻하고 아늑한 집과 같 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한인들 입 맛에 맞는 파니니와 스파게티를 조만 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카사돌체> 위치 및 연락처: 252 NEWPORT DR, PORT MOODY / 604-461-7888


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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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 전면광고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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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B1~B3부동산 B4 | 문화 B6, B8 | 건강 B9 |국수의 신 B14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운동하면 뇌에 영양 전달하는 혈액 늘어 2012년 12월 5일 수요일

운동이 공부 도우미 - 뇌 2012년 발달·정서안정 돕는 운동 12월 5일 수요일 ‘운동을 하면 성적이 오른다’ ‘운동을 하면 학교 폭력이 사라진다’ ‘운동을 하면 성격도 좋아진다’. 흔히 청소년기 운동의 필요성과 중 요성을 강조할 때 거론되는 말이다. 하지만 선뜻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운동을 하면 정말 그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운동과 학 업의 연관성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있다”고 말한다.

이런 청소년들의 정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좋 “뇌는 곧 운동이다.” 지만 이군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체활동이 없을 시 뇌 혈류 작용 변화 가천대 뇌과학연구소(PET-MRI 퓨전영 김 박사는 “운동은 뇌의 혈관에 흐르는 혈 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다는 가천대 뇌과학연구소 거를 타고 이군은 풍부하 또래 학생들이신체활동으로 많이 하는 리기도 전 흘리는 땀은설명이다. 인간에게그러면서 청량 “운동은 상시스템으로 뇌영상을 연구하는 민간 연구“뇌는 곧 운동이다.” 액량을 풍부하게 해 준다”며 “혈액이 (PET-MRI 퓨전영상시스템으로 뇌영상을 연 게임을 즐겼다. 자전거를 탄 조군의 얼굴에 땀 이런 청소년들의 정서를 안정시킬 수 있는 좋 기관) 김영보 박사의 말이다. 그는 이를 입 게 공급되면 뇌를 활발하게 움직이는 데 필 감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구하는 민간 연구기관) 김영보 박사의 말이다. 이 점점 배어 나왔다. 15분여가 흐르고 다시 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형성시킨다. 기분에 영 증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진화그는 이를 입증하는 재미있는 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돼 집중력이 높아 주고 긍정적인 성격을 신체활동으로 흘리는 땀은 인간에게 청량감 이야기를 들려 촬영한 조군의 뇌 사진은 전과 뚜렷한 차이를 향을 주는 물질을 조절해 우울한 기분을 감 도움을 주 론적으로 보면 뇌와 운동은 상당히 밀접한줬다. “진화론적으로 보면 지고뇌와 학습 능률도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 해소에 운동은 상당 나타냈다. 뇌 혈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을 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호르몬의 하나인 코티졸기분에 영향 관계를 보입니다. 단적인 예로, 말미잘의 경히 밀접한 관계를 보입니다. 노화·치매 연구의 석학인별다른 미국차이를 캘 소시키며 고 긍정적인 성격을 형성시킨다. 단적인 예로, 말 세계적 하지만 이군은 보이지 않았다. 주는 물질을 조절해 우울한 기분을 감소시 떠돌다 한 곳에칼 정착 박사는 2003년 “운동은 국제 뇌의 혈관에 흐르는 작용을 혈 을 분산시키는 의 과도한 역할을 하기도 우 유충으로 떠돌다 한 곳에 정착해 운동미잘의 경우 유충으로 리포니아대의 코트만김교수도 키며 스트레스 호르몬의 하나인 과 해 운동기능이 필요 없게 되면 스스로 뇌를 액량을 풍부하게 해 준다”며 “혈액이 풍부하 기능이 필요 없게 되면 스스로 뇌를 먹 뇌과학심포지엄에서 매일 운동을 한 쥐의 해 한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이 올 한 해 동안코티졸의 후 작용을 분산시키는 먹어버립니다.” 게 공급되면 데 필 도한 학교스포츠클럽 리그 활동에 참가한역할을 중학생하기도 한다. 어버립니다.” 마(학습·기억·인식의 역할을 하며뇌를 장기활발하게 기억, 움직이는 그는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촬영하 요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돼 집중력이 높아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이 올 한 해 동안 학교스 그는 자기공명영상(MRI)으로 뇌를 공간 개념, 감정적 행동 등을 조절하는 뇌의 1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운동 포츠클럽 리그 활동에 참가한 중학생 1600명 는 실험을 해보면 운동이 학습에 어떻게 영향 지고 학습 능률도 오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촬영하는 실험을 해보면 운동이 학습 부분)에서 뇌세포의 생존력을 강화하고 우울 이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걸 확인할 수 을 주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노화·치매 연구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캘리 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보면 운동이 아 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눈으로 확인할 실험에는 180cm 정도로 증 치료와 학습·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준 걸 확인할 수 있다. 비슷한 키의 고교 포니아대의 칼 코트만 교수도 있다. 2003년<그래프 국제뇌 참조> 자신에게 생긴 긍정적 변화를 묻는 질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질이 많이 생성됐다는 실험결과를 강연하 참조) 2학년 남학생 2명이 참가했다. 실험에 참가한 과학심포지엄에서 매일 운동을 한 쥐의 해마 (그래프 88%가 넘는 1406명의 학생이 실험에는 180 정도로 비슷한 키의 고교 2조건휘(인천 제물포고 2)군과 기도 했다. 자신에게 생긴 긍정적학교생활 변화를 묻는 질문에 이현호(인천 계 (학습·기억·인식의 역할을 하며에 장기 기억, 공 대상자: 이현호 시간: 15분 88%가 넘는 1406명의 학생이 ‘즐 양고 2)군은 우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 간 개념, 감정적 행동 등을 조절하는 뇌의 부 좋 학년 남학생 2명이 참가했다. 실험에 참가한 수면학적으로 봐도 운동은 학습에 도움이 이 ‘즐거워졌다’고 답했고 ‘친구관계가학교생활이 특별한 차이 없음 거워졌다’고 답했고 ‘친구관계가 좋아졌다’고 서 각각 MRI를 찍었다. 잠시 뒤 조군은 자전 분)에서 뇌세포의 생존력을 강화하고 우울증 조건휘(인천 제물포고 2)군과 이현호(인천 계 된다. 장기 기억은 충분한 수면이 필수요소이 아졌다’고 답한 학생도 1424명이나 됐다. 더 치료와 학습·기억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물 답한 학생도 1424명이나 됐다. 더욱이 2명 중 양고 2)군은 우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 기 때문이다. 남정욱 뉴로피드백 수면연구소 욱이 2명 중 1명 꼴로 성적이 올랐고(49.0%), 질이 많이 생성됐다는 실험결과를 강연하기 1명 꼴로 성적이 올랐고(49.0%), 부모님과의 에서 각각 MRI를 찍었다. 잠시 뒤 조군은 장은 “컴퓨터에 글을 쓴 뒤 저장 버튼을 눌러 부모님과의 사이도 좋아졌다(54.2%)고 대 사이도 좋아졌다(54.2%)고 대답했다. 도 했다. 답했다.도움이 자전거를 타고 이군은 또래 학생들이 많이 하 저장하듯 우리 뇌는 낮 동안 수집한 정보를 잠 학습에 서울시교육청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 지원 수면학적으로 봐도 운동은 서울시교육청 지 경우 지난 는 게임을 즐겼다. 자전거를 탄 조군의 얼굴에 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된다. 변환한다”고 말했다. 이민표 교사는 “한활성화 중학교의 장기 기억은 충분한 수면이 필수요소이 팀학교스포츠클럽 원팀 이민표 교사는 중학교의 경우 지난 땀이 점점 배어 나왔다. 15분여가 흐르고 다시 이어 “적당한 신체활동을 통해 피로를 해 한 “한 학기에만 폭력 사건이 10여 차례나 발 기 때문이다. 남정욱 줘야 뉴로피드백 수면연구소 생할 정도였는데 올해 스포츠클럽을 장은 “컴퓨터에 글을 쓴 뒤 저장 버튼을 눌러 해 한 학기에만 폭력 사건이 10여 차례나 발 운영하 촬영한 조군의 뇌 사진은 전과 뚜렷한 차이를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의 생활태도가운영하 달라졌다”며 “경 저장하듯 우리 뇌는 낮 동안 생할 수집한정도였는데 정보를 면서 올해 스포츠클럽을 나타냈다. 뇌 혈류량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하 잠을 통해 장기 기억으로 변환한다”고 말했 기 연습에 참여하면서 폭력사건이 올해 2회 면서 아이들의 생활태도가 달라졌다”며 “경 긍정적인 마음과 사회성도 길러 다. 이어 “적당한 신체활동을 통해 피로를 줘 로 줄었고 수업태도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운동은 사회문제로까지 번진 각종 청소년 문 기 연습에 참여하면서 폭력사건이 올해 2회 고 평가했다. 야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몰라보게 좋아졌다” 제를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기도 로 줄었고 수업태도도 전문가들은 이런 효과가 같이 하는 운동의 신체활동 시 뇌 혈류 작용 변화 고 평가했다. 한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청소년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중앙대 학교 긍정적인 마음과 사회성도 길러 효과가조남용 같이 하는 운동의 통계를 보면 15~19세 운동은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 전 체육연구소 연구교수는 “무조건 옆의 사회문제로까지 번진 각종전문가들은 청소년 문 이런 친구를 이겨야만 하는 공부와 달리 제를 완화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기도 한 지율이 2008년 60%에서 2010년 70.3%로 증 특성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중앙대 학교 몸을 부 딪히며 함께 하는 운동은 서로를 다. 여성가족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청소년 통조남용 체육연구소 연구교수는 “무조건 옆의배려하고 이 가했다. 더욱이 스트레스의 원인 1위로 학습 해하는 경험을 심어준다”며 하 계를 보면 15~19세 청소년의 스트레스 인지율 부 이 꼽힐 만큼 공부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큰 친구를 이겨야만 하는 공부와 달리 몸을“우승이라는 이 2008년 60%에서 2010년 70.3%로 증가했다. 나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고 의사소통을 하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자살을 생각해 본 비 딪히며 함께 하는 운동은 서로를 배려하고 이 더욱이 스트레스의 원인 1위로 학습이 꼽힐 서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 율도 10명 중 1명 꼴인만큼 10.1%로 조사됐다. 우 해하는 경험을 심어준다”며 “우승이라는 하 공부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큰 것으로 어 일정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경기 특성상 나의 목표를 협력하고 의사소통을 하면배우는 것도 리나라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도 후 공정함과 승패를 인정하는 법을 나타났다. 이어자살(13%) 자살을 생각해 본 비율도 10명 위해 사회성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불 로 꼽혔다. 운동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중 1명 꼴인 10.1%로 조사됐다.서우리나라 청 기를 그는 “세계적인 외국 명문대들이 소년의 사망원인 1위도 자살(13%)로 꼽혔다. 최인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위원은 “한국 어 일정 규칙에 따라 진행되는 경기 특성상 입시에서 열심히 했느냐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위원은 “한국승패를 청 체육활동을 인정하는얼마나 법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 청소년들은 입시와 진로최인재 위주의 교육으로 인 공정함과 게 여기는 이유도 사회성과 인성을 갖췄다 소년들은 입시와 진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이로 인해 불 운동의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며 “이로 인해 불안 는 하나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인 외국 명문대들이 입시에서 안감과 공격성이 늘고 비관적이 되기도 한다” 감과 공격성이 늘고 비관적이 되기도 한다”고 고 말했다. 일부 청소년들은 이런 스트레스를 체육활동을 얼마나 열심히 했느냐를 중요하 박정식·심영주 기자 말했다. 일부 청소년들은 이런 스트레스를 풀 대상자: 조건휘 운동시간: 15분 게 여기는 이유도 사회성과 인성을 갖췄다는 풀기 위해 게임에 매달리면서 게임중독에 시 tangopark@joongang.co.kr 기 위해 게임에 매달리면서 게임중독에 시달 운동직후 일부 뇌 혈관에서 혈류량 증가 달리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운동은 하나의 척도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개조 클리닉

능 기출문제 풀며 기본

오고 시험 라는 ” 때 기도 생들 하고 담감 은중 .중 로진 습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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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력 장을 ”며 문제 의도 힘써

어휘 문제가 모두 3점이었고 어휘력이 필요 한 빈칸 추론 문제도 6문제 중 4문제가 3점이 었다. 이처럼 어휘력이 강조되는 3점 문제가 많아지면서 전체적인 문항수가 줄어들었는 데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중위권 학생 이 많다는 지적이다. 강 강사는 어휘력 향상을 위해 독해 지문 을 많이 풀 것을 조언했다. 이에 따라 배양은 “해석이 안 되는 부분을 따로 적는 노트를 만 들어 정리하고 있다”며 “자주 나오는 어휘들 을 익히고 문장 구조를 분석해 핵심 단어를 파악, 주제를 뽑아내는 연습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비고3들에게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겨 울방학은 매우 중요하다. 많은 기출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꼼꼼히 풀어볼 마지막 기 회이기 때문이다. 강 강사는 “수능이 바뀐다 고 해도 기본적으로 3년치 기출 문제는 한 번 씩 봐야 하는데 1300여 개가 넘는 문제를 3 학년 올라가서 보는 건 불가능하다”며 “방학 때 문제를 푼 후 학기 중엔 EBS를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어, 지문 요약 훈련하고 중세 후기 문학 공부 이번 모의고사에서 국어는 난도가 낮아 변별 력이 약했다. 하지만 문제가 쉽다고 해도 조 금씩 변형된 유형으로 인해 당황하면 실수를 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배양 역시 “문제를 풀던 중 지문에 ‘좀 더 읽은 후’라는 표현을 ‘이어지는 내용을 읽 는다’가 아닌 ‘여러 번 읽다’로 착각해 틀렸 다”고 말했다. 빈칸을 채우는 추론 문제도 글 의 핵심 내용과 주제를 파악하면 쉽게 풀 수 있는데 표면적으로 드러난 문항의 형태에 현

어휘·개념 내 것 만들어야 보기 등에 주어진 정보를 파악하는 능력이 부 족하다”며 “지문을 요약하는 훈련을 중점적 으로 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겨울방학 학습계획을 치밀하게 세워야 한다 고 조언했다. 특히 문학 영역에 대한 이해도 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능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중세 후기~개화기의 개별 문학작품들을 중심으로 교과서에 수록된 필수 작품들을 공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 년간의 기출 문제들 을 중심으로 영역별 독해 방법, 문제 풀이에 대한 필수 개념들을 정리해 자기 것으로 만 드는 방법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수학은 특별히 눈에 띄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는 없었지만 지난해 시험에 비해 조금 어려웠다는 평이다. 유형이나 범위의 변화보 다 배점을 3점과 4점으로 달리 출제해 A형은 기존 수능보다 더 쉽게, B형은 기존 난이도와 유사하게 출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 만 수학 실력이 출중한 학생을 제외하면 배 운 지 오래된 내용이나 단원 통합형 문제들

은 흔히 틀리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기존 수능과 큰 차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우선 겨울방학은 그동안 배웠던 단원들의 개념을 복습할 좋은 기회다. 각자 취약한 부 분을 중심으로 정리한 개념노트를 만들고 내 년 3월 신학기가 시작되면 최근 출제됐던 기 출 문제와 EBS 교재를 토대로 많은 문제 풀 이를 해야 한다. 정경섭 수학강사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무작정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 평 가원·EBS 교재와 관련된 문제를 풀어야 한 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영주 기자 yjshim@joongang.co.kr 공부 개조 클리닉(공개조)=중앙일보 ‘공부의 신’ 프 로젝트의 일환으로 학습전문가들이 학생들에게 성 적 향상은 물론 자기주도학습을 습관화할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 학생들은 프로그램 참가 신청 후 일 정 선발 기준을 통과하면 5개월 동안 지도를 받을 수 있다. 현재 배수지양을 비롯한 5명이 내신과 입 시 관련 학습을 도움 받고 있다.


찾아가는 NIE 다독다독(多讀多讀) 콘서트  전남 고흥 녹동중

B2 교육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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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녹동중학교 학생들이 다독다독 콘서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날, 고도원 이사장과 고봉익 대표는 꿈을 찾고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전남 고흥 녹동중학교 학생들이 다독다독 콘서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날, 고도원 이사장과 고봉익 대표는 꿈을 찾고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무얼 읽을까, 누굴 만날까  궁금할 땐 신문에 답 있어요 무얼 읽을까, 누굴 만날까  궁금할 땐 신문에 답 있어요 무얼 읽을까, 누굴 만날까  궁금할 땐 신문에 답 있어요 전남 고흥 녹동중학교 학생들이 다독다독 콘서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날, 고도원 이사장과 고봉익 대표는 꿈을 찾고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제 인생을 바꿔 준 강연이었어요. 행복한 시 하다 ‘인생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는 것이다. “그때 김 대한 총재가 기자들에게 ‘인생의 책’에 이야기를 듣게‘여러 됐다 간을인생을 보내게바꿔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주솔하· “제 준 강연이었어요. 행복한 시 하다 분은 인생의 책이김있으시오?’라는 질문을 던 것이다. “그때 총재가 기자들에게 ‘여러 전남 보내게 녹동중 해 1) 주셔서 감사합니다.“(주솔하· 는 간을 졌어요.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책으로 아널드 인생의 책이 있으시오?’라는 질문을 던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와 한국언론진흥재 분은 전남 녹동중 1) “제 인생을 바꿔 준 강연이었어요. 행복한 시 하다 ‘인생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토인비가 쓴『역사의 소개했어요.” 그리고 자신의 연구』 인생의를책으로 아널드 단이 주최하는 ‘전국공부와 NIE 다독다독 콘서트’ 졌어요. 중앙일보 열려라 한국언론진흥재 간을 보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주솔하· 는 것이다. “그때 김 총재가 기자들에게 ‘여러 동석한 기자 가운데 유일하게 고 이사장만 쓴『역사의 연구』를 소개했어요.” 일곱번째 자리는 전남NIE 고흥에 있는 녹동중에 단이 주최하는 ‘전국 다독다독 콘서트’ 토인비가 분은 인생의 책이 있으시오?’라는 질문을 던 전남 녹동중 1) 연구』 를 15번 이상 읽은 동석한 기자 가운데 유일하게 고 상태였고, 이사장만 서 마련됐다.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 『역사의 일곱번째 자리는 전남 고흥에 있는 녹동중에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와 한국언론진흥재 졌어요. 그리고 자신의 인생의 책으로 아널드 이때 그를연구』 눈여겨본 김 총재가 대통령에 당선 를 15번 이상 읽은 상태였고, 장과 TMD교육그룹 고봉익 대표가 녹동중 학 『역사의 서 마련됐다.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 단이 주최하는 ‘전국 NIE 다독다독 콘서트’ 토인비가 쓴『역사의 연구』를 소개했어요.” 된 뒤그를 고 이사장에게 담당 비 눈여겨본 김‘대통령 총재가연설문 대통령에 당선 생들을 위해 꿈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공부 학 방 이때 장과 TMD교육그룹 고봉익 대표가 녹동중 일곱번째 자리는 전남 고흥에 있는 녹동중에 동석한 기자 가운데 유일하게 고 이사장만 서관’ 자리를 맡기게 ‘대통령 됐다는 일화였다. 뒤고 이사장에게 연설문 담당 비 법에 대해 강연했다. 강당을효과적인 가득 메운 170명 생들을 위해 꿈의 중요성과 공부 방 된 서 마련됐다.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 『역사의 연구』를 15번 이상 읽은 상태였고, 고 이사장은 “어떤 사람,일화였다. 어떤 책을 만나 자리를 맡기게 됐다는 의 학생은 강사들의 한마디도 놓치지 법에 대해 강연했다. 강당을 가득 메운않으려 170명 서관’ 장과 TMD교육그룹 고봉익 대표가 녹동중 학 이때 그를 눈여겨본 김 총재가 대통령에 당선 할지 갈피를“어떤 잡을 사람, 수 없다면 신문을 보 이사장은 어떤 책을 만나 는 학생은 듯 바쁘게 메모하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의 강사들의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야고 생들을 위해 꿈의 중요성과 효과적인 공부 방 된 뒤 고 이사장에게 ‘대통령 연설문 담당 비 라”고 무궁무진한 보 야 할지말했다. 갈피를“신문 잡을속에는 수 없다면 신문을 보 는 듯 바쁘게 메모하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법에 대해 강연했다. 강당을 가득 메운 170명 서관’ 자리를 맡기게 됐다는 일화였다. 물창고가 숨겨져 있다”며 기사를 라”고 말했다. “신문 속에는“다양한 무궁무진한 보 “꿈 이루기 위해 기본기부터 다지라” 조언 고 이사장은 “어떤 사람, 어떤 책을 만나 의 학생은 강사들의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 읽다 보면 숨겨져 내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기사를 관심이 있다”며 “다양한 “인생은 곧위해 만남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 물창고가 “꿈 이루기 기본기부터 다지라” 조언 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면 신문을 보 는 듯 바쁘게 메모하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가는 보면 책이 내 구체적으로 눈에 들어오게 될 것”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 관심이 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립니다. “인생은 곧 인생의 만남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 읽다 라”고 말했다. “신문 속에는 무궁무진한 보 이라고 설명했다. 책이 구체적으로 눈에 들어오게 될 것” 여러분 인생을 성공으로 만남을 소개 가는 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과이끄는 실패가 갈립니다. 물창고가 숨겨져 있다”며 “다양한 기사를 “꿈 이루기 위해 기본기부터 다지라” 조언 학생들은 강연이 끝나자 적극적으로 질문 설명했다. 해 주기인생을 위해 이성공으로 자리에 섰습니다.” 고도원 이 이라고 여러분 이끄는 만남을 소개 “인생은 곧 만남입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느 읽다 보면 내 마음에 들어오는 사람, 관심이 이어 갔다. 3학년끝나자 김예림양은 “꿈을 질문 이루 강연이 적극적으로 사장은 ‘꿈섰습니다.” 너머 꿈’이라는 주제 해 주기 학생들에게 위해 이 자리에 고도원 이 을학생들은 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과 실패가 갈립니다. 가는 책이 구체적으로 눈에 들어오게 될 것” 기 이어 위해 갔다. 지금 당장 해야“꿈을 하느냐”고 3학년무엇부터 김예림양은 이루 로 강연을 펼치며 “좋은 사람, 좋은 책과의 사장은 학생들에게 ‘꿈 너머 꿈’이라는 주제 을 여러분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만남을 소개 이라고 설명했다. 물었다. 고 이사장은 “꿈은 미래의 것이지만 위해 지금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하느냐”고 만남을 통해 꿈을 이룰 수사람, 있다”고 강조했다. 로 강연을 펼치며 “좋은 좋은 책과의 기 학생들은 강연이 끝나자 적극적으로 질문 해 주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고도원 이 기본기를 것은 지금미래의 현재 반드시 해 고갖추는 이사장은 “꿈은 것이지만 좋은통해 사람과 만날 수수 있는 비결로강조했다. “내가 먼 물었다. 만남을 꿈을 이룰 있다”고 사장은 학생들에게 ‘꿈 너머 꿈’이라는 주제 을 이어 갔다. 3학년 김예림양은 “꿈을 이루 내야 할 숙제 같은것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갖추는 지금 현재 반드시“골 해 저좋은 좋은사람과 사람이만날 돼야수 한다”고 말했다.“내가 “세상의 있는 비결로 먼 기본기를 로 강연을 펼치며 “좋은 사람, 좋은 책과의 기 위해 지금 당장 무엇부터 해야 하느냐”고 프선수 피겨것”이라고 여제 김연아를 탄생시킨 할최경주, 숙제 같은 설명했다. “골 주인공은 바로 돼야 ‘나’입니다. 주체적으로 저 좋은 사람이 한다”고내가 말했다. “세상의 내야 만남을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물었다. 고 이사장은 “꿈은 미래의 것이지만 비결은 최경주, 수많은 피겨 반복”이라며 “꿈을 이루기 위 여제 김연아를 탄생시킨 좋은 에너지, 주파수를 보내야 주변에 프선수 주인공은 바로좋은 ‘나’입니다. 내가 주체적으로 좋은 사람과 만날 수 있는 비결로 “내가 먼 기본기를 갖추는 것은 지금 현재 반드시 해 한 한 걸음 한 걸음이라고 반복적 수많은 반복”이라며생각하고 “꿈을 이루기 위 좋은 사람이 된다”며보내야 “주변 사람, 주 비결은 좋은 에너지,몰려들게 좋은 주파수를 주변에 저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상의 내야 할 숙제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 으로 쌓아 나가야생각하고 한다”고 재차 당 한 기본기를 걸음 한 걸음이라고 반복적 변 환경을 전에된다”며 내가 먼저 좋은 사람 좋은 사람이탓하기 몰려들게 “주변 사람, 주 한 주인공은 바로 ‘나’입니다. 내가 주체적으로 프선수 최경주, 피겨 여제 김연아를 탄생시킨 부했다. 디자이너를 기본기를 쌓아 꿈꾸고 나가야 있다는 한다”고주솔하(1 재차 당 이 환경을 되기 위해 노력을 해 보라”고 얘기했다. 변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좋은 사람 으로 좋은 에너지, 좋은 주파수를 보내야 주변에 비결은 수많은 반복”이라며 “꿈을 이루기 위 학년)양은 “꿈을 진짜 이룰있다는 수 있을지 막막 디자이너를 꿈꾸고 주솔하(1 두 번째 “인생의 책 부했다. 이 되기 위해중요한 노력을 만남으로는 해 보라”고 얘기했다. 좋은 사람이 몰려들게 된다”며 “주변 사람, 주 한 한 걸음 한 걸음이라고 생각하고 반복적 하고 두렵다”고 고수 이사장은 “꿈을울먹였다. 진짜 이룰 있을지“꿈을 막막 과두 만나야 얘기했다. 자신의 ‘인생 번째 한다”고 중요한 만남으로는 “인생의 책 학년)양은 변 환경을 탓하기 전에 내가 먼저 좋은 사람 으로 기본기를 쌓아 나가야 한다”고 재차 당 이루기까지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며 “용 두렵다”고 울먹였다. 고 이사장은 “꿈을 의 만나야 책’에 얽힌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이사 하고 과 한다”고 얘기했다. 자신의고‘인생 부했다.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다는 주솔하(1 이 되기 위해 노력을 해 보라”고 얘기했다. 기와 담력을누구나 갖고 쉽지 않은 그 길을 끝까지 두려움을 느낀다”며 “용 장이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던 시절, 고 당시 평 이루기까지 의 책’에 얽힌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이사 두 번째 중요한 만남으로는 “인생의 책 학년)양은 “꿈을 진짜 이룰 수 있을지 막막 가 보라”고 북돋워 줬다. 담력을용기를 갖고 쉽지 않은 그 길을 끝까지 민당 중앙일보 총재로 있던 고 김대중 취재 장이 기자로 일하던대통령을 시절, 당시 평 기와 과 만나야 한다”고 얘기했다. 자신의 ‘인생 하고 두렵다”고 울먹였다. 고 이사장은 “꿈을 민당 총재로 있던 고 김대중 대통령을 취재 가 보라”고 용기를 북돋워 줬다. 의 책’에 얽힌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고 이사 이루기까지 누구나 두려움을 느낀다”며 “용 장이 중앙일보 기자로 일하던 시절, 당시 평 기와 담력을 갖고 쉽지 않은 그 길을 끝까지 민당 총재로 있던 고 김대중 대통령을 취재 가 보라”고 용기를 북돋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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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속 인물과 사건 말타고, 골프치고, 동시 짓고  6학년 석규는 학교가 즐겁다(2012년 11월 15일자 중앙일보 17면) 신문 속 인물과 사건 말타고, 골프치고, 동시 짓고  6학년 석규는 학교가 즐겁다(2012년 11월 15일자 중앙일보 17면)

하루 종일 도산초처럼 가정·사회서도 자유와 말타고, 골프치고, 동시 짓고  6학년 석규는 학교가 즐겁다(2012년 11월 15일자 중앙일보 17면) 기회 주면 어떨까요 신문 속 인물과 사건즐거운 하루 종일 즐거운 도산초처럼 가정·사회서도 자유와 기회 주면 어떨까요 하루 종일 즐거운 도산초처럼 가정·사회서도 자유와 기회 주면 어떨까요 ‘즐거운 학교.’ ‘즐겁다’와 ‘즐거운 학교.’ ‘학교’라는 두 단어의 결합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 저뿐일까요? 선생님 ‘즐겁다’와 ‘학교’라는 두 단어의 결합이 세대만 해도 학교는 전혀 즐거운 공간이 아니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 저뿐일까요? 선생님 ‘즐거운 학교.’ 었어요.해도 무서운 선생님, 답답한 세대만 학교는 전혀지루한 즐거운수업, 공간이 아니 ‘즐겁다’와 ‘학교’라는 두 단어의 결합이 교복, 귀찮은 청소 시간지루한 등 ‘싫은 것’들의 총 었어요. 무서운 선생님, 수업, 답답한 어색하게 느껴지는 건 저뿐일까요? 선생님 집합체 같은 청소 공간이 바로 오 교복, 귀찮은 시간 등 학교였거든요. ‘싫은 것’들의 총 세대만 해도 학교는 전혀 즐거운 공간이 아니 죽하면 같은 수능을 마친 고3들에게 가장 끔찍한 집합체 공간이 바로 학교였거든요. 오 었어요. 무서운 선생님, 지루한 수업, 답답한 악몽이 수능을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꿈’이라는 우 죽하면 마친 고3들에게 가장 끔찍한 교복, 귀찮은 청소 시간 등 ‘싫은 것’들의 총 스개까지 있었겠어요.입학하는 꿈’이라는 우 악몽이 ‘초등학교에 집합체 같은 공간이 바로 학교였거든요. 오 학교가있었겠어요. 싫고 답답했던 이유는 억눌린다 스개까지 죽하면 수능을 마친 고3들에게 가장 끔찍한 는학교가 느낌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화장실에 가 싫고 답답했던 이유는 억눌린다 악몽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꿈’이라는 우 고 느낌 싶어도 참아야 하고, 배고파도 참아야 가 하 는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화장실에 스개까지 있었겠어요. 고,싶어도 친구와참아야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참아야 때도 꾹꾹 고 하고, 배고파도 하 학교가 싫고 답답했던 이유는 억눌린다 참아야만 짜증과 스트레스가 가득차 고, 친구와하니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도 꾹꾹 는 느낌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화장실에 가 참아야만 하니 짜증과 스트레스가 가득차 고 싶어도 참아야 하고, 배고파도 참아야 하 고,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도 꾹꾹 참아야만 하니 짜증과 스트레스가 가득차

게 되는 거죠. 머릿속에는 항상 “이건 또 왜 안 되는 된다는 거지?”라는 의문이 게 거죠. 머릿속에는 항상 꼬리를 “이건 또물기 왜 도 된다는 했고요.거지?”라는 의문이 꼬리를 물기 안 도 기사에 했고요.등장하는 학교의 모습은 제 기억 게 되는 거죠. 머릿속에는 항상 “이건 또 왜 속의 학교와 많이 달라 눈길을 끕니다. 시골 기사에 등장하는 학교의 모습은 제 기억 안 된다는 거지?”라는 의문이 꼬리를 물기 초등학교에 아이들이 속의 학교와 다니는 많이 달라 눈길을골프·승마·축 끕니다. 시골 도 했고요. 구·동시 창작·영어회화·밸리댄스·바이올린·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골프·승마·축 기사에 등장하는 학교의 모습은 제 기억 발레 등을 배운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할 지 구·동시 창작·영어회화·밸리댄스·바이올린· 속의 학교와 많이 달라 눈길을 끕니다. 시골 경입니다. 활동이 많다 발레 등을 학생들도 배운다고 “뛰어노는 하니 어안이 벙벙할 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골프·승마·축 보니 하루 학생들도 종일 학교에 있어도 즐겁다”고 이 경입니다. “뛰어노는 활동이 많다 구·동시 창작·영어회화·밸리댄스·바이올린· 야기하고 이곳이 정말즐겁다”고 우리나라 이 학 보니 하루 있으니, 종일 학교에 있어도 발레 등을 배운다고 하니 어안이 벙벙할 지 교가 맞나있으니, 싶을 정도입니다. 야기하고 이곳이 정말 우리나라 학 경입니다. 학생들도 “뛰어노는 활동이 많다 충남 도산초등학교 이야기인데 교가 맞나논산의 싶을 정도입니다. 보니 하루 종일 학교에 있어도 즐겁다”고 이 요.충남 몇 년논산의 전까지만 해도 이곳 역시 여느 시 도산초등학교 이야기인데 야기하고 있으니, 이곳이 정말 우리나라 학 골 학교처럼 학생 수가 폐교여느 위기까 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급감해 이곳 역시 시 교가 맞나 싶을 정도입니다. 골 학교처럼 학생 수가 급감해 폐교 위기까 충남 논산의 도산초등학교 이야기인데 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 역시 여느 시 골 학교처럼 학생 수가 급감해 폐교 위기까

지 겪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뛰어노는 프로 그램을 적용한 뒤에 전학생이 늘어 전교생 지 겪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뛰어노는 프로 이 137명까지 합니다.늘어 많은 전교생 학부모 그램을 적용한늘었다고 뒤에 전학생이 가 137명까지 아이를 더 늘었다고 많이 공부시키고 조금이라도 이 합니다. 많은 학부모 지 겪었다고 하는데, 이렇게 뛰어노는 프로 더 아이를 성적을 더 올리게 한다고 생각하 가 많이만들어야 공부시키고 조금이라도 그램을 적용한 뒤에 전학생이 늘어 전교생 고 성적을 있는데,올리게 좀 더 많이 놀게 하고 즐거운 환 더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 이 137명까지 늘었다고 합니다. 많은 학부모 경을 만들어준다는 학교를 환 위 고 있는데, 좀 더 많이역발상으로 놀게 하고 즐거운 가 아이를 더 많이 공부시키고 조금이라도 기에서 건진 셈이네요. 경을 만들어준다는 역발상으로 학교를 위 더 성적을 올리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 학교는 당연히 통제와 규제를 하는 곳이 기에서 건진 셈이네요. 고 있는데, 좀 더 많이 놀게 하고 즐거운 환 라고만 생각했던 신선한하는 내용이었 학교는 당연히 저에게는 통제와 규제를 곳이 경을 만들어준다는 역발상으로 학교를 위 습니다.생각했던 누군가 불행함을 자 라고만 저에게는느끼고 신선한문제를 내용이었 기에서 건진 셈이네요. 꾸 일으킨다면, 억누르는 대신 뛰어놀 수자 있 습니다. 누군가 불행함을 느끼고 문제를 학교는 당연히 통제와 규제를 하는 곳이 는 일으킨다면, 자유를 주는억누르는 게 해법이라는 생각도수하게 꾸 대신 뛰어놀 있 라고만 생각했던 저에게는 신선한 내용이었 됐고요. 는 자유를 주는 게 해법이라는 생각도 하게 습니다. 누군가 불행함을 느끼고 문제를 자 요즘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도, 사회도 위 됐고요. 꾸 일으킨다면, 억누르는 대신 뛰어놀 수 있 요즘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도, 사회도 위 는 자유를 주는 게 해법이라는 생각도 하게 됐고요. 요즘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도, 사회도 위

기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위기가 있다는 건 그 공간에 들어가는 게 싫고 답답한 사람들 기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위기가 있다는 건 이 공간에 많다는 들어가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학생들이 그 게 싫고 답답한 사람들 하루 종일 뛰어놀고 싶다는합니다. 도산초등학교처 이 많다는 의미가 아닐까 학생들이 기라는 말을 자주 씁니다. 위기가 있다는 건 럼 가정과 사회도 구성원들에게 자유와 다양 하루 종일 뛰어놀고 싶다는 도산초등학교처 그 공간에 들어가는 게 싫고 답답한 사람들 한 가정과 기회를 사회도 주면 어떨까요. 즐거운자유와 학교, 다양 행복 럼 구성원들에게 이 많다는 의미가 아닐까 합니다. 학생들이 한 기회를 가정, 살기 사회를즐거운 만드는학교, 것도 행복 우리 한 주면좋은 어떨까요. 하루 종일 뛰어놀고 싶다는 도산초등학교처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거란만드는 희망적인 생각이 한 가정, 살기 좋은 사회를 것도 우리 럼 가정과 사회도 구성원들에게 자유와 다양 듭니다. 어렵지 않을 생각보다 거란 희망적인 생각이 이민아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한 기회를 주면 어떨까요. 즐거운 학교, 행복 듭니다. 이민아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한 가정,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것도 우리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거란 희망적인 생각이 듭니다. 이민아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12일 오후 충남 논산의 도산초교 내 간이 골프연습장

에서오후 방과충남 후 수업을 3·4학년 학생들이 건너편 12일 논산의받던 도산초교 내 간이 골프연습장 에 떨어져 골프공들을 주우러 달려가고 에서 방과 있는 후 수업을 받던 3·4학년 학생들이있다. 건너편 에 떨어져 있는 골프공들을 주우러 달려가고 있다. 12일 오후 충남 논산의 도산초교 내 간이 골프연습장 에서 방과 후 수업을 받던 3·4학년 학생들이 건너편

40판 제14881호 40판 제14881호

에 떨어져 있는 골프공들을 주우러 달려가고 있다. 40판 제14881호


외모·차별 기사로 공익광고 만들고,B3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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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교육

기사로 공익광고 만들고, 만화 뒷얘기 상상해 꾸며 봐요 아이들을 위한 신문 활용법 - 상상하기 학부모의 바람과 달리 아이들은 신문을 지루하고 재미없게 여긴다. 신문을 활용해 엄마와 아이가 재미있게 읽고 쓰고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감이 주 해 써보 휴대전화 라며 아 면 된다. 인 에피 들어간다 ”이라고

ng.co.kr

면, 갖고 를 신고 가능하다. 상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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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다. 지운 뒤 해한컷 활용할 붙인 뒤 리게 하

광고라고 죠. 좋은 도 있습 들이 관 보는 것

자극하 운뒤아 없기 때 받아들여 니다. 아 있는지만 권할 만

어릴 때는 상상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림을 그릴 때도 ‘보고 그릴 것을 달라’고 말해요. 머릿속에 한 장면을 상상해 그려보라고 하면 짜증을 내거나 힘들어 합니다. 글을 쓸 때도 마 찬가지예요. 독서 감상문처럼 뭔가를 보고 쓰라고 하면 곧잘 쓰는데, 상상해서 글짓기를 하라고 하면 막막하 다고 해요. 상상력도 훈련으로 키워줄 수 있나요.

초등학교 2학년 쌍둥이 형제를 키우는 조씨는 “아이들이 ‘엄마, 이건 어떻게 해?’라고 물을 때가 가장 난감하다”고 말한다. 그림을 그릴 때도 “어떻게 그려?”라고 묻고 글을 쓸 때도 “어떻게 쓰면 돼?”라고 묻기 때문이다. 조씨는 “‘어 떻게’라는 질문에 대해 어디까지 답해줘야 하는지 모르겠 다”며 “주제를 정해주고 자동차나 사람의 위치도 설명해주 면 아이 스스로 그린 게 아니지 않느냐”고 답답해했다. 세종대 교양학부 김슬옹 교수는 “상상력과 창의력은 무(無)에서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 운 생각을 떠올릴 수 있는 단서가 있어야 상상력이 꼬리 의 꼬리를 물고 이어지게 된다는 의미다. 김 교수는 “책 이나 신문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면 그것을 단서 삼 아 창의력이 촉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디어를 불러일으키는 생각의 단서란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표현하고 싶은 상 황을 떠올리게 도와주는 것이다. 텅 빈 도화지를 앞에 두고 난감해하는 아이에게 “뒤에는 산을, 앞에는 과일 나무를 그려보라”고 구체적인 그림의 내용을 설명하는

How To NIE

-조운희·40·서울 성동구

대신 “너의 가장 친한 친구가 갑자기 반 아이들에게 왕 따를 당하면 너는 어떻게 행동할 것 같아?”라고 질문을 던져보라는 것이다. 아이가 고민을 하다 “같이 왕따가 될까봐 무섭겠지만 그래도 친구랑 같이 다니겠다”고 답 을 한다면 “친구에 대한 너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까”라고 다시 질문을 하면 된다. 계속 문답을 이어 가다 “우정은 유리 인형 같다. 소중하게 지키지 않으면 깨져버리기 때문이다”라는 구체적인 결론이 나오면 그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보게 도와주면 된다. 글을 쓸 때도 마찬가지다. ‘휴대전화’라는 글감이 주 어졌다면 “휴대전화를 갖고 있을 때 장단점에 대해 써보 라”고 지침을 주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대신 “휴대전화 를 하루 동안 잃어버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며 아 이가 상상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설정해주면 된다. 김 교수는 “재미있는 상황을 가정하고 세부적인 에피 소드까지 떠올릴 수 있을 정도로 이야기를 만들어간다 면 글짓기든 그림 그리기든 어려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상상력 키우려면

신문은 무궁무진한 에피소드의 보고다. 살신성인을 한 의인(義人), 뇌물을 받다 자리에서 물러난 공무원, 어려 운 가정 형편에도 뛰어난 성적을 거둔 대학 합격자 등 다 양한 이야기가 넘쳐난다. 시사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꾸 민 만화,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 광고도 눈길을 끈다. 이정연 NIE 연구위원은 “현실에서 실제로 일어난 이야 기로 채워진 신문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한다” 고 말했다. 동화책에 실린 꾸며 낸 이야기보다 신문에 실 린 현실의 이야기에 아 이들이 더 관심을 보인 다는 의미다. 기사 읽기에 익 숙하지 않은 초 등학교 저학년 들을 위한 NIE 방법으로는 ‘광고 활용’을 꼽았다. 신문 광고를 보면서 ‘내가 갖 고 싶은 물건’ ‘선생님께 선물하고 싶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쌍둥이 형제 윤이상·이도(9왼쪽부터)군은 “보고 그리는 건 좋은데, 상상해서 그리라고 하면 잘 안 떠오른다” 은 물건’ ‘방학 동안 꼭 필요한 물건’ 등 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신문 속 광고나 사진을 활용한 NIE 방법을 알려줬다. 장진영 기자

을 골라보게 하는 것이다. 운동화 사진을 골랐다면, 갖고 싶은 이유 등을 글로 써볼 수도 있고 새 운동화를 신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물건을 스크랩한 뒤 상대방에 게 주고 싶은 이유를 편지글로 적어봐도 된다. 자신의 생각을 신문 광고 형태로 표현하는 NIE 활동 도 있다. ‘외모’나 ‘차별’ 등에 대한 기사를 함께 읽고 느낀 점을 공익광고로 나타내보는 식이다. 이 연구위원 은 “아이들이 기사에 나온 구체적인 사례들을 읽고 나 면 놀라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가 많다”고 말했다. ‘교 실에서 벌어지는 다문화 차별’과 관련된 기사를 읽은 아이가 ‘기도하는 초코파이’ 그림을 그린 뒤 “하얗게 만들어 주세요”라고 말풍선을 채워놓는 등 뛰어난 표현 력을 보여준 사례도 있었다. 만화를 이용하는 것도 상상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이 연구위원은 “만화 속 말풍선을 한두 개 정도 지운 뒤 아이가 직접 채워보게 하거나 뒷이야기를 상상해 한 컷 더 그려보기를 해보라”고 권했다. 신문 사진도 활용할 수 있다. 도화지에 신문 사진의 일부분만 오려 붙인 뒤 여백에는 어떤 장면이 펼쳐져 있을지 상상해 그리게 하 는 식이다.

그림 그리

고 말했다

NIE 따라잡기 합니다. ‘뉴욕 지하철에서 소란을 피우는 흑인 남성 을 제지하다 숨을 거둔 한국인’의 기사를 읽은 뒤 자 신의 느낌을 4컷 만화로 정리해보는 식입니다. 실제 기사 내용을 토대로 만화를 꾸미기 때문에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덜하고, 만화라는 형식상 느낌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어 아이디어를 표현하 기 좋답니다. 사진 여백 상상해 그리기=연기가 나는 병을 들고 있는 남자의 뒷모습이 찍힌 사진이 있습니다. 시위 현장을 담 은 모습이지요. 주변 모습은 잘라내고 남자의 뒷모습만 도화지에 붙여보세요. “자동차가 고장 나서 배기통을 떼어낸 것 같다”거나 “콜라에서 탄산 가스가 빠져나오 는 모습”이라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쏟아져나올 수 있

습니다. 상상력을 발휘해 주변의 모습을 채워 그려놓는 것으로 그림 한 장이 뚝딱 완성될 수 있습니다. 사진 을 2장 이상 활용하는 것도 가 능합니다. 울고 있는 여자 아이 의 얼굴과 눈이 펑펑 쏟아지는 사진을 붙여놓으면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도 있고, 아이가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부서진 모습을 상상할 수도 있을 겁니다.

40판 제14893호

광고 활용하기=신문 광고를 활용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예요. 첫 번째 방법은 주제에 맞는 신문 광고를 찾 고 선정한 이유를 간단하게 표현해보는 겁니다. 광고를 찾을 때 주제는 ‘색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물건 찾 기’나 ‘상관없는 물건끼리 결혼시키기’처럼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게 좋습니다. 칫솔 광고를 보고 “이 닦 는 것 외에 칫솔로 할 수 있는 일을 10개만 빨리 말해보 라”고 퀴즈를 내보는 식이죠. 또 책 광고와 거위털 파카 광고를 나란히 붙이고 두 물건을 결합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보게 해보세요. “겨울에 책을 읽으려면 손이 시려운데 손까지 덮을 수 있는 겨울옷이 나오면 좋겠다”거나 “발열이 되는 종이를 사용해 읽고 있으면 따끈따끈 열이 나는 책을 만들어 달라”는 등 새 로운 이야기들이 튀어나올 겁니다.

두 번째 방법은 ‘신문 광고 만들기’입니다. 광고라고 해서 반드시 물건을 파는 것만 있는 건 아니죠. 좋은 책을 소개할 수도 있고 여행지를 추천해볼 수도 있습 니다. ‘왕따 문제’나 ‘외모 지상주의’처럼 학생들이 관 심 있어 하는 주제에 대해 공익 광고를 제작해 보는 것 도 가능합니다. 만평 그리고 말풍선 채우기=만화는 창의력을 자극하 는 훌륭한 도구입니다. 만화 속 말풍선을 지운 뒤 아 이가 직접 채워놓게 해보세요. NIE는 정답이 없기 때 문에 만화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와 다르게 받아들여 도 굳이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줄 필요는 없습니다. 아 이가 표현하고자 하는 맥락이 잘 드러나고 있는지만 살펴보면 됩니다. 만화를 직접 그려보는 것도 권할 만

합니다. 을 제지 신의 느 기사 내 발휘해야 느낌을 기 좋답

사진 여백 남자의 뒷 은 모습이 도화지에 떼어낸 것 는 모습”


B4 부동산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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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Column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11월 주거용 부동산 시장 동향 광역밴쿠버 지역의 지난 11월 주거용 부 동산의 매매 건수는 1,686건으로 지난 10 년 동안의 이 지역 10월 평균 매매 건 수인 2,420건과 비교해 보았을 때 30.3% 감소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또 한 작년 2011년 11월의 2,630건에 비해서 는 28.6% 감소한 것이고, 금년 10월의 거 래량인 1,931건에 비해서도 12.7% 나 감소 한 것입니다. 최근 경향을 보면 집을 팔려는 사람들이 낮은 가격에 매매하기보다는 리스팅을 일 단 거두어 들이면서 향후 보다 좋은 시점 에 다시 매매를 시도하려고 계획하는 반면 바이어들은 계속해서 아주 낮은 가격에 구 매를 하려고 시도하고 있어 이러한 매도자 와 구매자의 입장 차이 때문에 거래량이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듯 합니다. 전체 리스팅 대비 그 달 매매된 건수인 salesto –active-listings는 금년 9월은 8%, 10

월은 11%로 다소 증가하였고 11월에도 10 월과 같은 11%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밴쿠버 웨스트 지역 의 단독주택 시장은 금년 11월의 매매 건 수는 77건으로 금년 10월의 104건에 비해 서 35% 정도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 되었 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작년 동기간의 매매 건수인 121건 보다 도 현저하게 낮은 수준 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해당되는 달의 새로 운 리스팅 수에 비해서 매매된 건수를 나 타내는 % sales to listings를 보면 단독주 택의 경우 10월에는 9월 보다 크게 증가한 46%로 집계되었었는데 11월은 48%로 다 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부 분적으로 11월의 리스팅 수가 159건으로 10월의 226건에 비해서 큰 폭으로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타운하우스와 두 가구용 연립주택(Duplex)의 시장 동향을

글=조동욱(Don Cho) 부동산 ☎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보면 금년 10월에는 49건의 매매가 있었 고 11월에는 40건의 매매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월의 % sales to listings는60% 로, 10월의 43%에 비해서 많이 증가하였 습니다(11월의 리스팅은 67건, 10월의 리스 팅은115건). 한편 작년11월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타운하우스와 두 가구용 연립주택 (Duplex) 세일의 % sales to listings 는 54%, 매매는 89건이었습니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아파트 시장을 보 면 금년 11월의 전체 매매 건수는 241건으 로 금년 10월의 264건에 비해서 10% 정도 감소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 아파트 시장 의 % sales to listings는 60%로 집계되 어 10월의 43% 에 비해서 큰 폭으로 증 가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가는 11월 의 리스팅 수가 387건으로 10월의 667건 보다 대폭 감소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 입니다. 참고로 작년 같은 기간의 % sales

to listings는 73%였고 전체 아파트 매매 건수는 360건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10월 단독 주택 판매 중간 가격(Median Selling Price) 은 $2,182,500 이었는데 11월에는 $1,878,000로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참고로 작년 11월에는 $2,155,500 이었습니다. 이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주택 거래가 일년 중 가장 한산한 시기로 돌입하고 있 습니다. 주택을 매도하고자 계획하는 사람 들 중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봄이 시작 되는 3월을 리스팅의 적기로 생각하고 있 는데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지난 4년 간 통계를 보면 단독 주택의 경우 구정을 전 후해서 매매가 가장 활발하였고 또한 좋 은 가격에 매매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년 구정은 2월 8일, 따라서 리스팅을 하 시려면 늦어도 내년 1월 3, 4째 주 경에는 하시도록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가능성이 크다.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 2013년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은 상반기는 하락하고 하반기는 조금씩 회복하는 상저하고(上底下 高)의 모양새를 띨 전망이다. 지방은 세종시나 혁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내년부 터 본격적으로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이 이 전하기 때문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2014

년 말까지 36개 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이전 하며, 114개 공공기관이 전국 10개 혁신도시 로 이전한다. 당장 주택 공급이 부족한 지역 은 주택매매가나 전세 가격이 들썩일 가능 성이 크다. 2013년 주택 공급은 다소 늘어난다. 아파트 입주량은 2012년(17만5613가구) 보다 5.5% 증가한 18만5000여가가구가 입주할 예정이

밴쿠버 웨스트 포인트 그레이 지역 단독 주택 $1,988,000 UBC와 가까운 밴쿠버 웨스트 지역에서 가장 선호 되는 지역 / 대지 33 sq X 122 sq 남향 집 / 침실 5 개, 화장실 5개 / 1990년 건축된 이후 2008/2012년 새 주방, 화장실, 고급 마루, 고급 브라인드, 조경, 페인 트 등∙ 베이스먼트 렌트 가능 / 고급 주택 지역 / 좋 은 학군 및 주변의 편의 시설 그리고 편리한 교통 조동욱(Don Cho) 부동산 Regent Park Realty Inc. ☎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한국 내년 주택시장 ‘상저하고’ <上底下高 >

서울 아파트 1.7% 하락 전망  공급 늘어 전세난은 해소 될 듯 2012년 주택시장은 서울·수도권 약세와 지방 광역시 상승세 둔화로 요약된다. 국내외 경 기 침체로 투자수요가 줄어 서울·수도권 주 택 가격은 하락했다. 지방도 매수세가 감소하 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침체된 시장 분위기는 2013년 상반기까지지 속될 전망이다. 일단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 OECD와 한국금융연구원은 2013년 경제성 장률을 각각 2.8%, 3.1%로 낮춰 잡았다. 1000 조원 규모의 가계부채는 좀처럼 해소될 기미 를 보이지 않는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연체율 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단기간 주택 구 매심리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징 조다. 주택산업연구원은 2013년 아파트값은 전국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수도권은 1.6%, 전국적으로도 1.1% 각 각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내년 하

반기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유럽·미국의 경기 불안이 해소되고 새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나오면서 매수 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커서다. 물론 2013년 출범하는 새 정부는 부동산부 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 추가금 리 인하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은행 기 준금리가 현재 2.75% 수준인데 대기자금이 시장에 풍부하고 금리도 역대 최저 수준이어 서 더 떨어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럼에도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시장침 체가 계속되면 서민 경제 회복 차원에서 거 래 활성화 대책을 만지작거릴 수밖에 없다. 취득세 감면 혜택 연장 등 주택거래 관련 세 금 혜택을 다시 검토할 수밖에 없다. 현재 국 회 계류 중인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부과 폐 지, 분양가상한제 폐지 등도 내년엔 실현될

다. 이에 따라 2012년 계속됐던 전세난은 어 느 정도 해소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재건축 시장도 2013년 하반기면 서울시의 뉴타운 실태조사 단계가 마무리되고 서울시 의 소형주택 30%비율 적용에 대한 불확실성 도 해소되면서 회복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박일한 기자 jumpcu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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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⑦ 종교

미소 띤 그 얼굴, 그리워라  김수환 추기경 사진집 출간

치유 간절한 세상, 종교가 근심을 주다 

‘인간 김수환’을 만날 수 있는 사진 에세이 집이 나왔다. 20년 넘게 평화신문 사진기자 로 일하며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을 카 메라 앵글에 담아온 사진작가 전대식(56)씨 가 엮었다. 김 추기경의 글은 물론 주변 사 람들의 회고에 자신의 사진을 보탠 그래도 사랑하라(공감)다. 추기경은 세상을 떠나기 서너 달 전인 2008년 10월 의식을 잃었다 회복한 후 비 서 수녀에게 “수녀, 나 살아났어”라며 크 게 웃었다고 한다. 그만큼 대범했다. 말년 에 찍은 듯한 파리한 두 손 사진, 머리에 큼직한 꽃을 꽂은 천진한 표정도 담겨 있 다. 책표지 QR코드로 2008년 추기경이 휠 체어를 탄 채 참석한 마지막 성탄미사 동 영상도 볼 수 있다. 신준봉 기자

도박 동영상, 세습·과세  유난히도 번잡했던 한 해 힐링서적으로 마음 달래 올해 종교계는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승려 들의 ‘도박 동영상’ 사건이 터졌다. 반면 스 님들의 책이 서점가를 휩쓸었다. 개신교에 서는 교회 세습 금지, 종교인 납세 추진 등 개혁 움직임이 일었다. ‘세상이 종교를 걱정 하는 시대’라는 말이 돌 만큼 사건이 많았 던 올해 종교계를 5개 키워드로 돌아봤다. 일탈=1400년 고찰(古刹) 백양사의 주 지·방장 직을 둘러싼 갈등이 5월 승려 도 박 동영상으로 번졌다. 호텔방에 설치한 ‘몰카’에 승려들의 도박 모습이 찍혔다. 사회적 충격이 컸다. 동영상을 유포한 성 호 스님이 자승 총무원장의 과거 행적에 관한 추가 폭로를 예고하면서 ‘제도권 총 무원’과 ‘총무원 불만세력’간의 비방전으 로 확산됐다. 총무원이 6월 종단 쇄신안을 발표하며 사태는 진정됐지만 상처는 컸다. 무엇보다 불교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졌다. 예전 ‘종단 정화’란 명분 아래 폭력적 수단으로 절을 뺏곤 했던 전근대적 문화가 원인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개혁=해묵은 논란거리인 교회 세습이 또 다시 쟁점으로 떠올랐다. 6월 서울 강남 의 충현교회 김창인 원로목사(10월 작고)가 자신의 교회 세습을 공개 회개하며 불을 댕 겼다. 9월 예장 통합, 예장 합동과 함께 국내 3대 교단으로 꼽히는 감리교가 교회 세습 금지법을 마련해 불길을 살렸다. 목사나 장 로의 아들·사위가 연속해서 대를 이어 담임 목사를 맡을 수 없도록 했다.

감리교의 세습 금지법은 개신교 처음이 라는 의미가 있었지만 그만큼 ‘자율 정화’ 는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했다. 11월 ‘교회 세습반대운동연대’ ‘한국교회목회자윤리 위원회’ 등이 출범했다. 종교인 과세 논의 도 본격화했다. ‘종교인도 국민이다. 세금 을 내야 한다’, ‘목회활동은 노동이 아니다. 과세는 부당하다’는 논란이 재연됐다. 힐링=각박한 살림에 지친 이를 위로하 는 ‘힐링 서적’이 인기를 끌었다. 특히 스님 들의 책이 강세였다. 트위터 팔로워 31만 명 을 거느린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 이는 것들은 140만 부나 나갔다. 법륜 스님 의 스님의 주례사, 정목 스님의 달팽이

2012년 종교계 말말말

“  아들을 목사로 세운 것은 일생 일대 최대의 실수다.”

“  종단 책임자로서 바라이죄(음행 등 승단을 떠나야  하는 무거운 죄)는 없었다.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6월 도박 동영상 파문 수습을 위한 종단 쇄신안을 발표할 때 과 거 자신의 행적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혜민 스님이해인 수녀 ‘위(We)대한 토크’ 17일 경희대 평화의전당 지난 5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승려들의 도박 사건에 대한 참회의 108배를 하고 있다. 자승 스님은 100일 동안 108배 참회정진을 했다.

- 충현교회 김창인 원로목사, 6월 12일 한 교회에서 1997년 아들에게 교회를 세습한 일을 공개 회개하며. “  욕망을 바탕에 두고 ‘나’라는 실체가 있다고 생 각해서 그렇다…그 ‘나’를 뽑아버리고 중도로  대치해야 한다.” - 성철 스님 ‘백일법문’ 10회 강연한 고우 스님, 6

가 느려도 늦지 않다 역시 베스트셀러였 다. 그만큼 세상이 불안했다는 방증이다. 명상으 로 신체적 고통 을 치 료하 는 ‘MBSR(마음챙김 명상)’의 창시자 존 카밧 진, 프랑스 출신의 티베트 승려 마티외 리카 르 등 해외 종교인도 잇따라 방한했다. 영성 에 대한 갈증이 증폭됐다는 뜻이다. 타계=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지관 스 님이 1월 초 입적했다. 세계 최대 불교사전 으로 꼽히는 가산불교대사림(伽山佛敎大 辭林) 발간을 주도한 대표적 학승이었다. 조계종은 종령(宗令)을 바꿔 스님의 장례 를 종단장으로 치렀다. 9월에는 통일교 문선명 총재가 타계했

월 인터뷰에서 중도의 개념을 설명하며. “  사도 바울의 말씀처럼 모든 이에게 모든 것이 되 겠다고 다짐했지만 되돌아보면 부족함이 너무 많 아 송구스럽다.” - 가톨릭 정진석 추기경, 6월 서울대교구장직 이임 미사를 마친 뒤. “  원불교는 한국 토종종교다. 요즘 잘 나가는 K팝처

[중앙포토]

다. 그의 이름값을 드러내듯 장례기간 13 일 동안 조문객이 25만 명(통일교 추산)에 달했다. 9월 15일 장례식에 3만5000명이 참가했다. 교체=한국 가톨릭의 얼굴인 서울대교 구장이 5월 정진석 추기경에서 염수정 대주 교로 바뀌었다. 전임 교구장들이 교황선출 권이 있는 추기경에 임명됐던 만큼 염 대주 교의 추기경 임명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원불교는 최고 지도자인 경산 종법사가 6 년 임기의 종법사에 재선출됐다. 불교 천태 종은 1년 넘게 공석이었던 총무원장에 도정 스님이 최근 임명됐다.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럼 원불교를 한국의 대표적인 정신, 문화상품으로  세계화시키고 싶다.”

‘힐링 멘토’로 떠오른 혜민(39) 스님과 베 스트셀러 시인 이해인(67) 수녀가 한 무대 에 선다. 17일 오후 7시 서울 경희대 평화 의전당에서 열리는 ‘위(We)대한 토크’에 서다. ‘위대한 토크’는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위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westart. or.kr)’가 진행하는 연중 행사. 명사들의 무료 강연을 기부받아 나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입장료 수익금을 활용한다. 혜민 스님은 위스타트 운동을 알리는 나눔대사 로도 활동 중이다. 올 6월 말 본지 대담으 로 인연을 맺은 이해인 수녀를 이야기 손 님으로 초청했다. <6월 25일자 2면> 위스타트운동본부·인간개발원·경희대학 교지구사회봉사단이 공동 주최하고 JTBC· 중앙일보·가톨릭신문사·평화방송·평화신 문·쌤앤파커스가 후원한다. 02-318-5004.

- 원불교 경산 종법사, 4월 기자간담회에서. “  행복은 다른 기술처럼 꾸준한 노력을 통해 갈고 닦 을 수 있는 일종의 기술이다.” - 프랑스 출신 티베트 승려 마티외 리카르, 11월 방한 인터뷰에서.

이해인 수녀

혜민 스님

40판 제148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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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카스텐, ‘나가수’가 건진 올해의 명품 ‘나가수’가 건진 명품

국카스텐

국카스텐Guckkasten)=하 현우(31·보컬, 기타)·전규호 (33·기타)·이정길(30·드럼)·김 기범(27·베이스)으로 구성된 록 밴드.  2001년부터 함께 밴드 활동을 해오 던 하현우·전규호·이정길 세 사람이  2007년 이름을 변경해 새로 꾸렸다.  이듬해 김기범이 합류해 현재의 모습 올해 ‘나는 가수다2’(MBC)로 스타덤에 오른 록밴드 국카스텐.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정길· 을  갖추게  됐다. 국카스텐은 독일어로  김기범·하현우·전규호. (국카스텐Guckkasten)=하현우(31·보컬,기타)·전규호(33·기타)·이정길(30·드럼)·김기 ‘중국식  만화경’ 을 뜻한다. 범(27·베이스)으로 구성된 록 밴드. 2001년부터 함께 밴드 활동을 해오던 하현우·전규호·이정길 세 사람이 2007년 이름을 변경해 새로 꾸렸다. 이듬해 김기범이 합류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국카스텐은 독일어 로 ‘중국식 만화경’을 뜻한다.) 올해 ‘나는 가수다2’(MBC)로 스타덤에 오른 록밴드 국카스텐. 오는 30~31일 서울 잠실1동 서울특별시학생체육관에서 ‘타임 애프터 타임’이란 타이틀로 공연을 펼친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정길·김기범·하현우·전규호.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6월 첫 출연 확실하게 눈도장  가왕전 첫 경연서 1위

몸 값 세배 뛰고 10년 만에 합주실  전엔 한량, 지금은 ‘장한 아들’ 됐다  하현우, 2000년대 최고 록보컬 평가 “음악만 하면서 먹고 사는 게 목표”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져 있더라’. 이 흔 한 말을 올 한 해 가장 잘 실감한 건 아마 4 인조 록밴드 국카스텐 아닐까. 국카스텐은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신인 상과 록부문 최우수 노래상을 받으며 등장, 인디음악계에선 나름대로 인정받았지만 대 중적으로 잘 알려진 팀은 아니었다. 그런데 올 6월 MBC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 출연 이후 확 달라졌다. 이장희의 ‘한잔의 추억’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강렬하게 이름 을 알렸다. 상승세를 몰아 ‘나가수’에서 ‘이 달의 가수’ 7팀을 모아 벌이는 ‘가왕전’에도 진출했다. 지난주 첫 경연에서 조용필의 ‘모 나리자’를 사이키델릭 록(몽환적·환각적 분 위기가 특징) 사운드로 편곡해 1위를 했다. 올 한해를 뜨겁게 보낸 네 멤버를 지난달 29 일 서울 양재동 합주실에서 만났다. “떡 좀 드세요.” 하현우씨가 가방에서 떡과 식혜, 귤을 주 섬주섬 꺼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그 그룹 맞아?’란 생각이 들었다. # 10년 만에 제대로 된 합주실 -나가수로 인한 폭발적 인기 예상했나.

“우리가 나가면 되게 재미있게 잘 할거라 고는 생각했다. 나가수 성향에 맞는 장점을 우리가 다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가왕 전’ 첫 경연 땐 2·3위 정도를 예상했는데 1위 할 줄은 몰랐다.”(하현우) 이들의 당초 계획은 두 달 만에 ‘나가수 졸업’이었다고. 하씨가 “두 달째에 충분히 나올 만했는데, 이은미 선배가 어떻게 해서 든 나가려고 최선을 다하시더라. 우리 앞길 을 막았다”고 하자 멤버들이 웃음을 터뜨렸 다. 이들은 이날 자주, 호탕하게 웃어댔다.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올해 나올 예정이 었던 정규 2집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2012년이 특별한 해가 됐을 것 같다.

“가족들이 나를 사람 취급해주신다. 전엔 ‘한량’에서 이제 ‘장한 아들’이 됐다. 고향 인 전북 장수군 지역신문에 기사까지 났다.” (하현우) “식당 일을 하던 어머니께서 일을 그만두 셨다. 우리가 사용하는 악기 브랜드의 중고 가도 올랐다고 들었다.”(이정길) 국카스텐의 몸값은 나가수 전보다 세 배 정도 뛰었다. 거의 10년 만에 제대로 된 112 ㎡(34평) 넓이의 합주실도 생겼다. 나가수 제14885호 40판

첫 출연으로 ‘대박’을 친 직후 소속사에서 마련해준 것이다. 이들에겐 “반찬이 없어 밥에 소금을 뿌려 먹고, 라면 국물을 얼렸다 이튿날 밥을 말아 먹었던” 시기가 있었다. 2000년대 초반, 음 악과 밥벌이를 병행해야 했을 때 얘기다. 자 장면 배달, 유리 공장 아르바이트, 미술학원 차량 운전 기사 등 닥치는 대로 일하며 음악 의 꿈을 놓지 않았다. # “가사도 이미지처럼 썼다”

국카스텐의 음악은 드라마틱하고 이미지 적이다. 사이키델릭 사운드에 시적인 가사가 포개진다. ‘위험한 그녀는 붉은 숙명을 그 에게 먹이네’(‘파우스트’), ‘매스꺼운 색으 로 이미 한쪽 눈을 잃어 괴상한 소리로 우는 넌’(‘매니큐어’) 등등. -가사가 난해하다는 평도 있다.

“책이나 꿈에서 얻는 영감을 바탕으로 쓰 는 편이다. 내가 썼지만, 나도 때로는 난해하 고 어렵다. 글의 형식에 맞춰 썼다기보다 가 사도 하나의 이미지처럼 썼다.”(하현우) 카랑카랑한 금속성 소리를 내지르다가 도, 귀신같이 흐느끼는 가성으로 돌변하기 도 하는 하씨는 ‘2000년대 최고의 록보컬’ 이란 평도 받는다. -노래를 부르다 피를 토하기도 했다고.

“고등학생때 노래가 너무 좋아 너바나 노 래, 국내 가요 등 닥치는 대로 불렀다. 교실· 노래방·농구장 심지어 공동묘지에서 노래 부른 적도 있다.”(하현우) -국카스텐이 추구하는 음악은.

“생생히 살아있고, 늘 진보적이면서 늘 동 시대적인 음악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공 감할 수 있는 음악이다.”(김기범) # 전에도, 지금도 ‘인디밴드’라 생각 안 해 -지난해 홍익대 인디 레이블인 ‘루비살롱’에 서 대형 기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로 옮겼 다. 일각에서 국카스텐이 더 이상 인디밴드냐, 아니냐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는데.

“홍대 앞에서 활동하면 사람들이 흔히 인 디밴드라 생각하는데, 우린 그때도 스스로 인디밴드라 생각 안했다. 그냥 밴드 음악 하 는 팀이다. 어떤 틀 안에 가두지 않아야 스 케일이나 시각이 커진다 생각했기 때문이 다. 물론 홍대는 우리가 아무것도 모르고 실 력도 형편 없을 때 받아준 유일한 무대라 고 맙게 생각한다.”(전규호) “‘인디(indie)’가 ‘인디펜던트(Independent)’ 의 줄임말이라는 걸 생각할 때, 독립적으로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점은 그때나 지금이 나 그대로다.”(이정길) -음악적 최종 지향점은.

“지향점은 없다. 다만 끝까지 음악만 하면 서 먹고 살 수 있는 게 우리 목표다.”(일동) 송지혜 기자 enj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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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당신 건강한당신 당신 건강한 건강한건강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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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일 월요일 2012년 14일 금요일 2012년 2012년 12월12월 3일 월요일

‘자가치유세포’ 이용 잇몸뼈 빠르게 재생, 성공률 높아 ‘자가치유세포’ 이용 잇몸뼈 빠르게 재생, 성공률 높아 ‘자가치유세포’ 이용 잇몸뼈 빠르게 재생, 성공률 높아 ‘자가치유세포’ 이용 잇몸뼈 빠르게 재생, 성공률 높아 전문화병원 길라잡이 당뇨병·골다공증 환자 임플란트 전문 블루밍치과 화혈색소 수치가 8.1 이상이면 임플란트와 화혈색소수치가 수치가8.1 8.1이상이면 이상이면임플란트와 임플란트와 전문화병원 길라잡이 당뇨병·골다공증 당뇨병·골다공증 환자임플란트 임플란트 전문블루밍치과 블루밍치과 화혈색소 전문화병원 있는지를임플란트와 알아보는 화혈색소단단히 수치가붙어 8.1 이상이면 전문화병원길라잡이 길라잡이 당뇨병·골다공증환자 환자 임플란트전문 전문 블루밍치과 잇몸뼈가 임플란트 전문 치과의사들이 꺼리는 환자가 않다는 점이다. 인공 뼈가 잇몸에 단단히 고 않다는점이다. 점이다.인공 인공뼈가 뼈가잇몸에 잇몸에단단히 단단히고고 임플란트전문 전문치과의사들이 치과의사들이꺼리는 꺼리는환자가 환자가 않다는 임플란트 않아 시술기간을 지연시킨다. 있다. 당뇨병을전문 앓거나 골다공증이 심한환자가 환 정되지 않다는 점이다. 인공 뼈가 잇몸에 단단히 고 임플란트 치과의사들이 꺼리는 정되지않아 않아시술기간을 시술기간을지연시킨다. 지연시킨다. 있다.당뇨병을 당뇨병을앓거나 앓거나골다공증이 골다공증이심한 심한환환 정되지 있다. ‘당뇨병·골다공증 자다. 잇몸뼈가 부실한 데다골다공증이 감염으로 인해 정되지 않아 시술기간을 지연시킨다.환자의 있다. 당뇨병을 앓거나 심한 환 블루밍치과의 블루밍치과의‘당뇨병·골다공증 ‘당뇨병·골다공증환자의 환자의 자다.잇몸뼈가 잇몸뼈가부실한 부실한데다 데다감염으로 감염으로인해 인해 블루밍치과의 자다. 토털 솔루션’은 이렇게 환자의 치 실패할 확률이 높기부실한 때문이다. 환자 블루밍치과의 ‘당뇨병·골다공증 환자의 자다. 잇몸뼈가 데다당뇨병 감염으로 인해임플란트 임플란트토털 토털솔루션’은 솔루션’은이렇게 이렇게환자의 환자의치치 실패할확률이 확률이높기 높기때문이다. 때문이다. 당뇨병 당뇨병환자 환자 임플란트 실패할 효과를 떨어뜨리는 세 가지 요인을 개선치 의 경우 잇몸뼈의 정상인보다 세배 토털 솔루션’은 이렇게 환자의 실패할 확률이파괴가 높기 때문이다. 당뇨병 환자료 임플란트 효과를떨어뜨리는 떨어뜨리는세세가지 가지요인을 요인을개선 개선 경우잇몸뼈의 잇몸뼈의파괴가 파괴가정상인보다 정상인보다세세배배 료료효과를 의의경우 초점이떨어뜨리는 맞춰져 있다. 나 빠르다는 보고도 있다. 모세혈관이 망가 료데 효과를 세 가지 요인을 개선 의 경우 잇몸뼈의 파괴가 정상인보다 세 배하는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나 빠르다는 보고도 있다. 모세혈관이 망가 하는 데 초점이당뇨병 맞춰져 환자의 있다. 나 빠르다는 보고도 있다. 모세혈관이 망가 일반적으로 져 절개한 부위가 제대로 아물지 않는 문제 맞춰져 있다. 당화혈색소 나 빠르다는 보고도 있다. 모세혈관이 망가 하는 데 초점이 일반적으로당뇨병 당뇨병환자의 환자의당화혈색소 당화혈색소 져절개한 절개한부위가 부위가제대로 제대로아물지 아물지않는 않는문제 문제 일반적으로 져 당뇨병 관리의 수치) 도 안고 있다. 서울 청담동에 일반적으로 당뇨병 기준이 환자의 되는 당화혈색소 져 절개한 부위가 제대로소재한 아물지 블루밍 않는 문제(HbA1C, (HbA1C,당뇨병 당뇨병관리의 관리의기준이 기준이되는 되는수치) 수치) 도안고 안고있다. 있다.서울 서울청담동에 청담동에소재한 소재한블루밍 블루밍 (HbA1C, 도 8이상이면당뇨병 임플란트 시술이 적합지 치과(원장 개원부터 관리의 기준이 되는않은 수치) 도 안고양윤석)는 있다. 서울2000년 청담동에 소재한당뇨 블루밍가 (HbA1C, 8이상이면임플란트 임플란트시술이 시술이적합지 적합지않은 않은 치과(원장양윤석)는 양윤석)는2000년 2000년개원부터 개원부터당뇨 당뇨 가가8이상이면 치과(원장 평가한다.임플란트 따라서 시술이 블루밍치과는 환 병과 골다공증환자를 위한2000년 전문 치료를 표방 가 8이상이면 적합지 않은 치과(원장 양윤석)는 개원부터 당뇨것으로 것으로평가한다. 평가한다.따라서 따라서블루밍치과는 블루밍치과는환환 병과골다공증환자를 골다공증환자를위한 위한전문 전문치료를 치료를표방 표방 것으로 병과 자의 당화혈색소 기준에 따라 개별화한 하고,병과 진료골다공증환자를 노하우를 쌓아왔다. 위한 전문 치료를 표방 것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블루밍치과는치환 자의당화혈색소 당화혈색소기준에 기준에따라 따라개별화한 개별화한치치 하고,진료 진료노하우를 노하우를쌓아왔다. 쌓아왔다. 자의 하고, 관리되는 당뇨병 치료 효과를 떨어뜨리는 요 료법을 자의 제공한다. 당화혈색소혈당이 기준에 잘 따라 개별화한당치 하고, 환자의 진료 노하우를 쌓아왔다. 료법을제공한다. 제공한다.혈당이 혈당이잘잘관리되는 관리되는당당 당뇨병환자의 환자의치료 치료효과를 효과를떨어뜨리는 떨어뜨리는요요 료법을 당뇨병 환자,혈당이 중등도잘관리 대상인당 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감염.떨어뜨리는 양 원장은 요화혈색소 료법을 6~8인 제공한다. 관리되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 효과를 화혈색소6~8인 6~8인환자, 환자,중등도 중등도관리 관리대상인 대상인 인은크게 크게세세가지다. 가지다.첫째는 첫째는감염. 감염.양양원장은 원장은 화혈색소 인은 환자, 혈당 환자, 관리가 전혀 관리 안 되는 10 “당 수치가 높을수록 치주염에 화혈색소 6~8인 중등도 대상인 인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이환될 감염. 양확률 원장은8.1~10인 8.1~10인환자, 환자,혈당 혈당관리가 관리가전혀 전혀안안되는 되는1010 “당수치가 수치가높을수록 높을수록치주염에 치주염에이환될 이환될확률 확률 8.1~10인 “당 환자환자, 등 3그룹으로 분류한다. 예컨10 이 2.8~3.4배나 높다. 임플란트 수술로 치아 8.1~10인 혈당 관리가 전혀 안 되는 “당 수치가 높을수록 치주염에 이환될 확률이상인 이상인환자 환자등등3그룹으로 3그룹으로분류한다. 분류한다.예컨 예컨 2.8~3.4배나높다. 높다.임플란트 임플란트수술로 수술로치아 치아 이상인 이이 2.8~3.4배나 당화혈색소 8 이하면 수술 후 예컨 항 주변 염증이높다. 생기면 이것이수술로 임플란 환자 수치가 등 3그룹으로 분류한다. 이부위에 2.8~3.4배나 임플란트 치아대 이상인 대 당화혈색소 수치가 8 이하면 수술 후 주변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이것이 임플란 대 당화혈색소 수치가 8 이하면 수술 후 항항 주변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이것이 임플란 7일, 8.1 이상이면 항생제를 트 성공률을 방해한다”고 말했다.이것이 둘째는임플란 상 생제 대처방을 당화혈색소 수치가 8 이하면 수술 후10항 주변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생제처방을 처방을7일, 7일,8.1 8.1이상이면 이상이면항생제를 항생제를1010 성공률을방해한다”고 방해한다”고말했다. 말했다.둘째는 둘째는상상 생제 트트성공률을 처방하는 식이다. 원장은 “당화혈색 처 치유가 늦다는방해한다”고 것. 당뇨병 환자는 모 상일 생제 처방을 7일, 8.1양이상이면 항생제를 10 트 성공률을 말했다.인체 둘째는 일 처방하는 식이다. 양 원장은 “당화혈색 처 치유가 늦다는 것. 당뇨병 환자는 인체 모 일 처방하는 식이다. 양 원장은 “당화혈색 처 치유가 늦다는 것.손상돼 당뇨병 환자는 잘 인체 당뇨병 환자는 치료기간 단축 든 부위의 모세혈관이 아모모소가 일 6~10의 처방하는 식이다. 양 원장은 “당화혈색 처 치유가 늦다는 것. 당뇨병상처가 환자는 인체 소가 6~10의당뇨병 당뇨병환자는 환자는치료기간 치료기간단축 단축 든부위의 부위의모세혈관이 모세혈관이손상돼 손상돼상처가 상처가잘잘아아 소가 위한6~10의 즉시 임플란트가 가능하지만 10 단축 이 물지든든 않는다. 잇몸조직이 치유되지 6~10의 당뇨병 환자는 치료기간 부위의절개한 모세혈관이 손상돼 상처가 않 잘 아을 소가 위한즉시 즉시임플란트가 임플란트가가능하지만 가능하지만1010이이 물지않는다. 않는다.절개한 절개한잇몸조직이 잇몸조직이치유되지 치유되지않않 을을위한 물지 상이면 즉시 임플란트를 피하고 안전한 방법 으면물지 2차 않는다.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셋째는 절개한 잇몸조직이 치유되지 않 을 위한 즉시 임플란트가 가능하지만 10 이 상이면즉시 즉시임플란트를 임플란트를피하고 피하고안전한 안전한방법 방법 으면2차 2차감염으로 감염으로이어질 이어질수수있다. 있다.셋째는 셋째는 상이면 으면 것이 임플란트를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방법 당 이식한 임플란트와 뼈 조직의 상이면 즉시 피하고 안전한 으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골융합이 수 있다.쉽지 셋째는을 택하는 택하는것이 것이바람직하다”고 바람직하다”고말했다. 말했다.또또당당 이식한임플란트와 임플란트와뼈뼈조직의 조직의골융합이 골융합이쉽지 쉽지 을을택하는 이식한 이식한 임플란트와 뼈 조직의 골융합이 쉽지 을 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또 당

잇몸뼈가단단히 단단히붙어 붙어있는지를 있는지를알아보는 알아보는 잇몸뼈가 ‘Osstell Mentor’ 이용해 상부 잇몸뼈가 단단히 전기장치를 붙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Osstell Mentor’ 전기장치를 이용해 상부 ‘Osstell Mentor’ 전기장치를 이용해 상부 임플란트를 연결한다.전기장치를 이용해 상부 ‘Osstell Mentor’ 임플란트를연결한다. 연결한다. 임플란트를 당뇨병과 임플란트를골다공증 연결한다.환자에겐 ‘자가치유세 당뇨병과골다공증 골다공증환자에겐 환자에겐‘자가치유세 ‘자가치유세 당뇨병과 포(PRP, PRF)골다공증 임플란트환자에겐 시술’도 적용한다. 당뇨병과 ‘자가치유세 포(PRP, PRF) 임플란트 시술’도 적용한다. 포(PRP, PRF) 임플란트 시술’도나뉜다. 적용한다. 혈액은 적혈구와 혈장으로 혈장 포(PRP, PRF) 임플란트 시술’도 적용한다. 혈액은적혈구와 적혈구와혈장으로 혈장으로나뉜다. 나뉜다.혈장 혈장 혈액은 에 있는 혈소판에는 뼈 형성과 상처 치유 혈액은 적혈구와 혈장으로 나뉜다. 혈장 에 있는 혈소판에는 뼈 형성과 상처 치유 에 돕는 있는 혈소판에는 뼈 형성과 상처VEGF, 치유 를 TGF-b. 에 있는성장인자(PDGF, 혈소판에는 뼈 형성과 상처 치유 를돕는 돕는성장인자(PDGF, 성장인자(PDGF,TGF-b. TGF-b.VEGF, VEGF, 를 EGF)가 있다. 이런 성장인자를 임플 를 돕는들어 성장인자(PDGF, TGF-b. VEGF, EGF)가들어 들어있다. 있다.이런 이런성장인자를 성장인자를임플 임플 EGF)가 란트 시술에 사용해 골 형성과 상처 치유를 EGF)가 들어 있다. 이런 성장인자를 임플 란트 시술에 사용해 골 형성과 상처 치유를 란트 시술에 사용해 골 형성과환자의 상처 치유를 돕는다. 시술법은 간단하다. 란트 시술에 사용해 골 형성과 상처 혈액을 치유를 돕는다.시술법은 시술법은간단하다. 간단하다.환자의 환자의혈액을 혈액을 돕는다. 10~20cc 채취한 뒤 원심분리기를 통해 혈장 돕는다. 시술법은 간단하다. 환자의 혈액을 10~20cc 채취한 뒤 원심분리기를 통해 혈장 10~20cc 채취한 뒤 원심분리기를 통해 혈장 을10~20cc 얻는다.채취한 그리고뒤성장인자가 함유된 원심분리기를 통해혈소 혈장 얻는다.그리고 그리고성장인자가 성장인자가함유된 함유된혈소 혈소 을을얻는다. 판을 인공뼈와 섞어성장인자가 인공뼈를 심을 잇몸에 을 얻는다. 그리고 함유된 혈소 판을인공뼈와 인공뼈와섞어 섞어인공뼈를 인공뼈를심을 심을잇몸에 잇몸에 판을 이식하는 것이다.섞어 인공뼈를 심을 잇몸에 판을 인공뼈와 이식하는것이다. 것이다. 이식하는 양 원장은것이다. “이렇게 하면 잇몸뼈가 빠르게 이식하는 양원장은 원장은“이렇게 “이렇게하면 하면잇몸뼈가 잇몸뼈가빠르게 빠르게 양 재생돼 임플란트 치료기간이 단축되는빠르게 것은 양 원장은 “이렇게 하면 잇몸뼈가 재생돼 임플란트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재생돼 임플란트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재생돼 임플란트 치료기간이 단축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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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치료는 이렇게 당뇨병환자 환자치료는 치료는이렇게 이렇게 당뇨병 당화혈색소 치유 세포 당뇨병 환자자가 치료는 이렇게레이저 치료 즉시 임플란트(빠른 치료) 당화혈색소 당화혈색소 6.0-8.0% 당화혈색소 6.0-8.0% 6.0-8.0% 8.1-10.0% 6.0-8.0% 8.1-10.0% 8.1-10.0% > 8.1-10.0% 10.0% 10.0% > >10.0% > 10.0%

자가치유 치유세포 세포 자가 적용 자가 치유 세포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레이저치료 치료 레이저 적용 레이저 치료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적용

즉시임플란트(빠른 임플란트(빠른치료) 치료) 즉시 가능 즉시 임플란트(빠른 치료) 가능 가능 가능 가능 가능 가능 적용 가능않음 적용않음 않음 적용 적용 않음

Osstell Mentor 항생제 투여기간 OsstellMentor Mentor 항생제 항생제투여기간 투여기간 Osstell 필수 아님 7일 투여기간 Osstell Mentor 항생제 필수 아님 7일 필수 7일 필수아님 10일 필수 아님 7일 필수 10일 필수 10일 필수 10일 필수 10일 필수 10일 필수 10일 필수 10일

양윤석 원장이 자가 치유세포를 주입하고 있다.

양윤석 원장이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 부위에 자가 양윤석원장이 원장이환자의 환자의임플란트 임플란트시술 시술부위에 부위에자가 자가 양윤석 치유세포를 주입하고 있다. [사진 블루밍치과] 양윤석 원장이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 부위에 자가 치유세포를주입하고 주입하고있다. 있다. [사진블루밍치과] 블루밍치과] 치유세포를 [사진 치유세포를 주입하고 있다. [사진 블루밍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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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아플땐 침봉으로 매일 자극을 손가락 아플땐 침봉으로 매일 자극을 손가락 아플땐 침봉으로 매일 손가락 아플땐 침봉으로 매일자극을 자극을 손가락 질병이 의외로 많다. 특히 운동이나 예 손가락질병이 질병이의외로 의외로많다. 많다.특히 특히운동이나 운동이나예예 손가락 술활동, 컴퓨터나 작업을 예 손가락 질병이생활기구를 의외로 많다.이용해 특히 운동이나 술활동, 컴퓨터나 생활기구를 이용해 작업을 술활동, 컴퓨터나 생활기구를 이용해 작업을 많이술활동, 할수록 컴퓨터나 손가락 통증은 흔히 발생한다. 생활기구를 이용해 작업을 많이할수록 할수록손가락 손가락통증은 통증은흔히 흔히발생한다. 발생한다. 많이 손가락 마디에손가락 통증이통증은 일어나는 대 많이 할수록 흔히경우엔 발생한다. 손가락마디에 마디에통증이 통증이일어나는 일어나는경우엔 경우엔대대 손가락 부분 손가락 난치다. 마디에 손가락은 손바닥뼈의 원 위에 통증이 일어나는 경우엔 대 부분난치다. 난치다.손가락은 손가락은손바닥뼈의 손바닥뼈의원원위에 위에 부분 이어져 5개로 갈라진다. 제1지인 엄지손가락 부분 난치다. 손가락은 손바닥뼈의 원 위에 이어져5개로 5개로갈라진다. 갈라진다.제1지인 제1지인엄지손가락 엄지손가락 이어져 은 2개의 손가락뼈 마디로 되어 있고,엄지손가락 다른 4 이어져 5개로 갈라진다. 제1지인 은 2개의 손가락뼈 마디로 되어 있고, 다른4 4 은 2개의 손가락뼈 마디로 되어 있고, 다른 개의은 손가락은 3개의 뼈마디로 구성돼 있다. 2개의 손가락뼈 마디로 되어 있고, 다른 4 개의손가락은 손가락은3개의 3개의뼈마디로 뼈마디로구성돼 구성돼있다. 있다. 개의 이 손가락뼈 마디는3개의 손바닥에서부터 첫 마디 개의 손가락은 뼈마디로 구성돼 있다. 이손가락뼈 손가락뼈마디는 마디는손바닥에서부터 손바닥에서부터첫첫마디 마디 이 뼈, 중간 마디 뼈,마디는 끝 마디 뼈로 나뉜다. 손가 이 손가락뼈 손바닥에서부터 첫 마디절부에 통증이 심하고, 류머티즘인 경우에 절부에통증이 통증이심하고, 심하고,류머티즘인 류머티즘인경우에 경우에 뼈, 중간 마디 뼈, 끝 마디 뼈로 나뉜다. 손가 절부에 뼈, 중간근들이 마디 뼈, 끝 있어 마디 뼈로 나뉜다. 첫째 관절, 둘째 관절에서 통증이 경우에 많이 락뼈에는 펴는 손가 운 통증이 심하고, 류머티즘인 뼈, 중간 마디 붙어 뼈, 끝 마디굽히고 뼈로 나뉜다. 손가는 절부에 첫째관절, 관절,둘째 둘째관절에서 관절에서통증이 통증이많이 많이 락뼈에는근들이 근들이붙어 붙어있어 있어굽히고 굽히고펴는 펴는운운 는는첫째 락뼈에는 동을 한다. 따라서 손가락 는 첫째 관절, 둘째 관절에서 통증이 많이 락뼈에는 근들이 붙어 관절운동을 있어 굽히고 많이 펴는 운발생한다. 발생한다. 동을 한다. 따라서 손가락 관절운동을 많이 발생한다.개선하기 위해서는 관절통 위치에 동을힘든 한다.작업을 따라서하면 손가락 관절운동을 많이 통증을 하거나 자연히 근육통이 동을 한다. 따라서 손가락 관절운동을 많이 발생한다. 통증을개선하기 개선하기위해서는 위해서는관절통 관절통위치에 위치에 하거나힘든 힘든작업을 작업을하면 하면자연히 자연히근육통이 근육통이 통증을 하거나 압진봉으로 마사지를 하거나 나타난다. 통증을 개선하기 매일 위해서는 관절통 위치에 하거나 힘든 작업을 하면 자연히 근육통이침봉이나 침봉이나압진봉으로 압진봉으로매일 매일마사지를 마사지를하거나 하거나 나타난다. 침봉이나 나타난다. 도움이 된다. 하거나 가장 손가락에는 침봉이나 압박하면 압진봉으로큰매일 마사지를 나타난다. 혈관이 많다. 제1·2지에는 요골 지속적으로 지속적으로압박하면 압박하면큰큰도움이 도움이된다. 된다.가장 가장 손가락에는혈관이 혈관이많다. 많다.제1·2지에는 제1·2지에는요골 요골 지속적으로 손가락에는 위치에는 기마크봉 소형이나 동맥이, 제2지와 제5지에는 손바닥 동맥과 손 지속적으로 압박하면 유색 큰 도움이 된다.금봉 가장 손가락에는 혈관이 많다. 제1·2지에는 요골아픈 아픈위치에는 위치에는기마크봉 기마크봉유색 유색소형이나 소형이나금봉 금봉 동맥이,제2지와 제2지와제5지에는 제5지에는손바닥 손바닥동맥과 동맥과손손 아픈 동맥이, 매일 붙이면 손가락 해소 가락 동맥이제2지와 복잡하게 얽혀 있다. 또 제5지에 아픈 위치에는 기마크봉 유색 통증을 소형이나 금봉 동맥이, 제5지에는 손바닥 동맥과 손금색소형을 금색소형을 매일 붙이면 손가락 통증을 해소 가락 동맥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또 제5지에 매일 붙이면 손가락 통증을 해소 가락 동맥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제5지에 수 있다. 통증이 빨리 줄지 않으면 F-3치 는 척측동맥이 끝또 바닥 쪽 할금색소형을 금색소형을 매일 붙이면 손가락 통증을 해소 가락 동맥이분포하고 복잡하게손가락 얽혀 있다. 또 제5지에 있다.통증이 통증이빨리 빨리줄지 줄지않으면 않으면F-3치 F-3치 척측동맥이분포하고 분포하고손가락 손가락끝끝바닥 바닥쪽쪽 할할수수있다. 는는척측동맥이 H6, I38, J7을빨리 함께줄지 자극한다. 과 손톱 연부조직에는 동정맥문합이 존재한 할G13, 수 있다. 통증이 않으면 F-3치 는 척측동맥이 분포하고 손가락 끝 바닥 쪽방인 방인G13, G13,H6, H6,I38, I38,J7을 J7을함께 함께자극한다. 자극한다. 과손톱 손톱연부조직에는 연부조직에는동정맥문합이 동정맥문합이존재한 존재한 방인 과 통증은 만성이고, 고질적이므로 다. 손가락에는 요골신경과동정맥문합이 정중신경, 척골신 방인 G13, H6, I38, J7을 함께 자극한다. 침 과 손톱 연부조직에는 존재한 손가락 손가락통증은 통증은만성이고, 만성이고,고질적이므로 고질적이므로침침 다.손가락에는 손가락에는요골신경과 요골신경과정중신경, 정중신경,척골신 척골신 손가락 다. 압진봉으로 자극할수록 효과침 경이다. 분포돼 운동과요골신경과 지각을 담당한다. 손가락 통증은 장시간 만성이고, 고질적이므로 손가락에는 정중신경, 척골신봉이나 봉이나압진봉으로 압진봉으로장시간 장시간자극할수록 자극할수록효과 효과 경이분포돼 분포돼운동과 운동과지각을 지각을담당한다. 담당한다. 봉이나 경이 적이다. 손가락 관절염이 심한자극할수록 경우는 F-3치 손가락은 이처럼 근육·관절·혈관·신경이 봉이나 압진봉으로 장시간 효과 경이 분포돼 운동과 지각을 담당한다. 적이다. 손가락 관절염이 심한 경우는 F-3치 손가락은 이처럼 근육·관절·혈관·신경이 적이다. 관절염이 심한 경우는 F-3치 손가락은 이처럼발생하면 근육·관절·혈관·신경이 계속손가락 자극한다. 분포돼 한 번 통증이 오래간다. 대 방을 적이다. 손가락 관절염이 심한 경우는 F-3치 손가락은 이처럼 근육·관절·혈관·신경이 방을계속 계속자극한다. 자극한다. 분포돼한한번번통증이 통증이발생하면 발생하면오래간다. 오래간다.대대 방을 분포돼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 체로분포돼 퇴행성질환일 때는 발생하면 손가락 끝오래간다. 마디 관 대 방을 계속 자극한다. 한 번 통증이 고려수지침학회장www.soojichim www.soojichim 체로퇴행성질환일 퇴행성질환일때는 때는손가락 손가락끝끝마디 마디관관 고려수지침학회장 체로 고려수지침학회장 www.soojichim 체로 퇴행성질환일 때는 손가락 끝 마디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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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판 제14885호 40판제14885호 제14885호 40판 40판 제1488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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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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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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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직원모집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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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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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FT Food counter attendant,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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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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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298회는 중앙일보 2763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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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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