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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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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표현의 자유’ 통제 박 “국정원 선거 개입 증거를” 박 “국정원 선거 개입 증거를”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것” 문 “증거는 경찰이 내야 한다”
단기 4345년 5일) 제14897호 42판 2012년 12월(음력 17일11월 월요일 제14897호 42판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과거로 돌아간 일본 과거로 돌아간 일본 과거로 돌아간 일본 ‘전쟁할 수 있는 일본’ 외치며 ‘전쟁할 수 있는 일본’ 외치며 아베, 39개월 만에 정권 탈환 아베, 39개월 만에 정권 탈환 민주당 308석 → 60여 석 참패 민주당 308석 → 60여 석 참패
문 “증거는
경찰이 내야 한다” 加, 새 국제통신규약(ITR) 서명 거부 … 韓 中 등은 찬성 고 ‘감금’이라 했고, 문 후보는 ‘농
고통을 준 데 대해 사과부터 해야 한
정부의 인터넷 통제를 허용하는 새 대선 D-2 마지막 TV토론 국제통신규약 관련 조항이 캐나다와 박 “감금·미행한 것 사과를” 미국, 영국 등의 반대로 채택되지 않 박 “감금·미행한 것 사과를” 았다. 그러나표현은 한국은 수사 표현의 자유를 문 “감금 개입” 침해하고 검열과 문 “감금정치적 표현은 수사통제가 개입”확 산될 우려가 있다는 이 조항에 찬성 이정희 “정권교체 위해 사퇴” 표를 던졌다. 이정희 “정권교체 위해 사퇴” 새누리 “문, 종북세력과 연대” 파이낸셜타임즈와 이코노미스트 새누리 “문, 종북세력과 연대” 등에 따르면 유엔 산하 국제전기 통신연합(ITU)은 두바이 통합진보당 이정희14일(금) 후보가 16일 사 에서 폐막한이정희 국제전기통신세계회의 퇴를 밝힘으로써 18대 대통령 통합진보당 후보가 16일선거 사 (WCIT)에서 1988년 24년선거 만 에서 밝힘으로써 야권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 퇴를 18대이후 대통령 에 새야권은 국제통신규약(ITR)을 채택했 보로 단일화가 마무리됐다. 이로써 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 다. 이번 회의에서 가장 큰 이날 대선 후보마무리됐다. 3차막판까지 TV토론에선 새 보로 단일화가 이로써 논란을 낳았던 것은 ‘인터넷 통제’ 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문 후보가새1 이날 대선 후보 3차 TV토론에선 관련 국제인터넷주소관리 대1로조항이다. 국가정보원 여직원 전국 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문사건, 후보가 1 기구(ICANN) 등 민간기구가 행사 교직원노동조합, 반값 등록금 문제 대1로 국가정보원 여직원 사건, 전국 한 인터넷 관리 권한을 ITU가문제 이 등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교직원노동조합, 반값 등록금
성’이라고 여직원이 인터 양 받아야 표현했다. 한다는 해당 조항의 고 ‘감금’이라 했고,게문 후보는 ‘농 넷 댓글을 달아 선거에 개입했다는 골자였다. 표현했다. 여직원이 인터 성’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문 후보는 “증거를 중국과 러시아·사우디 아라비아·알 넷 댓글을 달아 선거에 개입했다는 내지 등은 못하고 있다”는 박 후보의 지 제리 “ITU에 인터넷 관장 권 의혹을 제기한 문 후보는 “증거를 적에 못하고 “증거는 경찰이 내야 한다”고 한을 주고 각국 정부가박 검열과 감시 내지 있다”는 후보의 지 주장했다.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하자”며 찬 적에 “증거는 경찰이 내야 한다”고 두 사람은 전교조 문제를 놓고도 성했고, 캐나다와 미국, 영국 등은 “ 주장했다. 맞붙었다. 박전교조 후보는 “문 후보는 전 정부의 인터넷 개입 및 감시는 민주 두 사람은 문제를 놓고도 주의의 흔든다”며 반대했다. 교조와근간을 깊은 문전 후 맞붙었다. 박 유대관계가 후보는 “문 있다. 후보는 논란과거 끝에 새 규약 조문에는 인터 보는 해직교사 교조와 깊은전교조 유대관계가 있다.변호도 문 후 넷 규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 했고, 지금전교조 선대위에 전교조 출신들 보는 과거 해직교사 변호도 이 정보보호나 스팸 등에 있어 회원 이 많이 있다”며 “전교조에 대해 어 했고, 지금 선대위에 전교조 출신들 국들이 공조할 수“전교조에 있다는 선언적 의 떤 많이 가치관을 갖고 있나. 유대관계를 이 있다”며 대해 어 미만 들어가게 됐다. 계속 유지할 것이냐”고 이에 떤 가치관을 갖고 있나. 물었다. 유대관계를 캐나다와 미국,물었다. 영국 이에 등은 문하지만 후보는 “전교조는 상대하면 안 계속 유지할 것이냐”고 이마저도 “명시적으로 인터넷전교조 검열 되는 거냐”며 “왜 박 후보는 문 후보는 “전교조는 상대하면 안 과 통제를 허용하지는 않았지만 향 와 관계를 맺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되는 거냐”며 “왜 박 후보는 전교조 후 국가등록금 간 협상에서 갖 반값 문제도 구속력을 이슈였다. 문 와 관계를 맺지 않느냐”고 되물었다.
박놓고 후보는 “문벌였다. 후보는 인권변호 등을 설전을 사라고 하면서 박 후보는 “문민주당 후보는관계자들이 인권변호 국정원 하면서 여직원을 아무 관계자들이 증거도 없이 사라고 민주당 미행해서 집에 감금하고 인권을 유 국정원 여직원을 아무 증거도 없이 린한 사건에 아무런 사과도 미행해서 집에대해서 감금하고 인권을 유 없다”고 비판했다. 후보 린한 사건에 대해서 하지만 아무런 문 사과도 나이지리아에서 일하던 현대중공업 는 “박 후보는 왜 국정원 여직원을 없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문 후보 임직원들이 현지왜 단체에 납치 비호하는 거냐. 그무장 여직원은 피의자 는 “박 후보는 국정원 여직원을 됐다. 다”며 “감금이라고 말하는 것은 수 비호하는 거냐. 그 여직원은 피의자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피랍 사건 사에 개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며 “감금이라고 말하는 것은 수 은 이후 다섯 번째다. 외교통 박 2006년 후보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두 사에 개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상부 당국자는 18일 “나이지리아 바 박 후보는 국정원 여직원 사건을 두
후보는 등록금 “반값 등록금에 대해서 박문 후 반값 문제도 이슈였다. 보의 주장이 왔다갔다대해서 한다”며 후보는 “반값 등록금에 박“박 후 후보는 2006년 지방선거 때나 2008 보의 주장이 왔다갔다 한다”며 “박 년 대선2006년 때 반값지방선거 등록금을때나 주장하다 후보는 2008 가 대선 18대때 국회에서 민주당이 계속 주 년 반값 등록금을 주장하다 장한 반값 등록금은 왜 반대했느냐” 가 18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계속 주 엘사주 브라스섬에서 17일 오후 3시 고 따졌다. 박 후보는 등록금 장한 반값 등록금은 왜“반값 반대했느냐” (현지시간) 한국인 근로자 4명이 무 고통을 누가 만들었나. 참여정부 시 고 따졌다. 박 후보는 “반값 등록금 장 괴한들에게 피랍됐다”고 밝혔다. 절 사립대 등록금은 57.1%, 국립대는 고통을 누가 만들었나. 참여정부 시 납치된 한국인은 소속 34.1% 폭등했지만 현 정부에선 4% 절 사립대 등록금은현대중공업 57.1%, 국립대는 채모(59)·김모(49)·김모(49)·이모(34) 만 올랐다”며 “문 후보는 이렇게4% 큰 34.1% 폭등했지만 현 정부에선 씨다. 피랍 당시 총 6명의 현대중공 만 올랐다”며 “문 후보는 이렇게 큰
다”고 “문 후보처럼 게 될 반격했다. 수 데있다”며 반대했다. 고통을 준 대해이어 사과부터 해야조약 한 모든 학생을 모두 반값으로 하는 것 내용에반격했다. 명시적으로 문 다”고 이어인터넷이란 “문 후보처럼 은 문제다. 저는 소득 분위별로 구는 포함돼 있지 않지만 스팸 문 모든 학생을 모두 반값으로 하는나눠 것 서 문제다. 형편이 괜찮은 학생들은 좀더 부 제 등과 관련해 국가들이 협력해야 은 저는 소득 분위별로 나눠 담하는 체제로 가려 한다”고 한다(should)는 문구가 구속력을 가 서 형편이 괜찮은 학생들은 좀덧붙였 더부 다. 수도 이에체제로 문 후보는 “장학금을 소득 질 있다는 이유에서다. 스팸이 담하는 가려 한다”고 덧붙였 에 따라 둔다는 것은 복지 이 나 내부 통신 보안과 관계된다는 이 다. 이에 차등을 문 후보는 “장학금을 소득 념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를 앞세워 특정 데이터를 허용하 에 따라 차등을 둔다는 것은 복지 이 거나 제한할 가능성을 배제할이날 수없 한편 통진당 이 전말했다. 후보는 오 념에 맞지 않는다”고 다는 것이다. 후 국회에서 한편 통진당기자회견을 이 전 후보는열고 이날“진 오 하지만 한국은 중국·러시아 보·민주·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 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등과 “진 함께 찬성표를 던졌다. 결국 최종 규 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보·민주·개혁세력이 힘을 모아 정권 약을 놓고 투표를 193개 이뤄내기 위해 대선벌인 후보결과 직을 사퇴 교체를 실현하라는 국민의 열망을 회원국 89개국이 서명을 했 한다”고가운데 밝혔다. 통진당 대변 이뤄내기 위해 대선 후보김미희 직을 사퇴 으나 캐나다와 미국을 비롯한 55개 인은 국고보조금 27억원 반환 대변 여부 한다”고 밝혔다. 통진당 김미희 국은 서명을 거부했다. 에 대해 “중간에 사퇴한다고 인은 국고보조금 27억원 반환반환하 여부 국제통신규약은 서명에 참여한 지새대해 않는다”며 말 수령한 돈 에 “중간에지난달 사퇴한다고 반환하 기자 국가에 한해 발효된다. 을 않는다”며 다 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지 지난달 말 조민우 수령한 돈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총괄 을 다 쓰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선대본부장은 “민주당이 4월 총괄 총선 이에 대해 새누리당 김무성 에 이어 이번에도 판세가 4월 불리해지 선대본부장은 “민주당이 총선 자 이어 또다시 종북세력과 손을 잡으려 에 이번에도 판세가 불리해지 한다”고 민주당 박광온 자 또다시공격했고, 종북세력과 손을 잡으려 대변인은공격했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 한다”고 민주당 박광온 업 근로자가 체류하고 있었다. 들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인 대변인은 “정권교체를 바라는 결정” 국민 무장 괴한들은 현대중공업 철구조 이라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들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인 결정” 물 공사장에 침입해 이들을 납치한 wormhole@joongang.co.kr 이라고 말했다. 김정하 기자 뒤 쾌속정을 타고>>바다로 관계기사도주했다. 2, 3, 4, 5면 wormhole@joongang.co.kr
대선 D-2 마지막 TV토론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전쟁할 수 있는 일본’을 외치는 아 베 신조(安倍晋三·58)가 일본의 아 새 ‘전쟁할 수 있는 일본’을 외치는 총리로 결정됐다. 오는 26일 제96대 베 신조(安倍晋三·58)가 일본의 새 총리로 결정됐다. 정식 취임한다. 총리로 오는 26일 제96대 아베가 자민당은 16일 중 총리로 정식이끄는 취임한다. 의원 총선에서 총 자민당은 480석 중 300석 정 아베가 이끄는 16일 중 도(TV아사히 출구조사)를 확보하 의원 총선에서 총 480석 중 300석 정 는 압승을 거두며 3년3개월 만에 정 도(TV아사히 출구조사)를 확보하 권을 탈환했다. 자민당은 연립정권을 는 압승을 거두며 3년3개월 만에 정 구성하는 공명당의 의석을 합할 경 권을 탈환했다. 자민당은 연립정권을 우 총 의석의 3분의 2(320석) 이상을 구성하는 공명당의 의석을 합할 경 차지할 게 확실시된다. 모든 이상을 상임위 우 총 의석의 3분의 2(320석) 를 장악하는 ‘절대적 안정다수’(269 차지할 게 확실시된다. 모든 상임위 석)는 물론, 참의원에서 부결된 법안 를 장악하는 ‘절대적 안정다수’(269 까지 중의원에서 재가결할 수 법안 있는 석)는 물론, 참의원에서 부결된 의석까지 확보한 재가결할 것이다. 여기에 자 까지 중의원에서 수 있는 민당과 유사한 정책을 주장하 의석까지 확보한우익 것이다. 여기에 자 는 ‘일본유신회’도 내외를 확보 민당과 유사한 우익46석 정책을 주장하 하며 제3당으로 부상했다. 이에 확보 따라 는 ‘일본유신회’도 46석 내외를 자민당이 내건 각종 우익 이에 성향따라 공약 하며 제3당으로 부상했다. 들이 거침없이 자민당이 내건 현실화될 각종 우익전망이다. 성향 공약 한편 2009년현실화될 8월 총선에서 308석 들이 거침없이 전망이다. 을 차지했던 민주당은 65석 전후에 한편 2009년 8월 총선에서 308석 그치는 역사적 참패를 기록했다. 을 차지했던 민주당은 65석 전후에 참패의 책임을 노다기록했다. 요시히코 그치는 역사적 지고 참패를 (野田佳彦) 총리는 민주당 대표직 참패의 책임을 지고 노다 요시히코 에서도 물러날 전망이다. (野田佳彦) 총리는 민주당 대표직
나이지리아 한국인 4명 괴한에 피랍
도쿄=김현기·서승욱 특파원 에서도 물러날 전망이다. luckyman@joongang.co.kr 도쿄=김현기·서승욱 특파원
조현숙 TV토론 전문은 joongang.co.kr에 >>관계기사 2, 3, 4,기자 5면
>> 7면 luckyman@joongang.co.kr >>관계기사 관계기사6, A8
관계기사 >> A9 TV토론 전문은 joongang.co.kr에
>> 관계기사 6, 7면
국립국어원, 국 국립국어원, 통신원 모집
마지막 순간, 아이들에게 총성 대신 사랑한단 말을 들려주고 싶었다 마지막 순간, 아이들에게 총성 대신 사랑한단 말을 들려주고 싶었다
국립국어원은 다양한 국외 언어 정 나이지리아에서 현대중공업 책 동향과 한국어일하던 교육 현황 소식을 임직 국립국어원 국립국어원, 제7기 국외 통신원 모집 전할 국외 통신원 원들이 현지 무장 단체에 납치됐다. 을 모집한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피랍 사건 신청서, 재학증명서(재직증명서), 통 은 2006년 이후 다섯 외교통 신원 활동 계획서 등을번째다. 오는 25일까지 상부 당국자는 18일 “나이지리아 제 바 e-메일(doublewood@korea.kr)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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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코네티컷 총기난사 27명 희생 악마에 맞선 교사들 괴한이 초등학교에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교사는 학생들을 화장실로 대피시켰다. 끝이라고 때 교사는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했다.가했다. 아이들이 삶의 미 코네티컷 총기난사 27명 희생이젠 악마에 맞선생각됐을 교사들 괴한이 초등학교에 들어와 무차별 총격을 교사는 마지막 순간에 듣는대피시켰다. 게 총소리여선 된다는 생각에서였다. 14일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말했다. 발생한아이들이 총기난사삶의 사건 학생들을 화장실로 이젠안끝이라고 생각됐을 때 교사는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으로 27명이 천사들을 보호하려다 숨진 교사들 이야기가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총기난사 >> 관계기사 8면 마지막 순간에희생됐다. 듣는 게 어린 총소리여선 안 된다는 생각에서였다. 14일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 발생한 사건
16일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며 아베 신조 총재가 일본의 새 총리로 확정됐다.
A3 으로 27명이 희생됐다. 어린 천사들을 보호하려다 숨진 교사들 이야기가 세계인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관계기사 관계기사 8면
아베가 15일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유세 아베 도중 신조 연설하고 있다. 로이터=뉴시스] 16일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며 총재가 일본의[도쿄 새 총리로 확정됐다. 아베가 15일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유세 도중 연설하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시스]
출하면 된다. 합격자는 27일 발표된다. 신청서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캐나 다 대사관(http://can-ottawa.mofat. 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시 평]
낙선자를 위하여 당신은 승복 연설 원고를 준비하셨습니까. 정 성 들여, 진정을 담아, 글 한 줄 단어 하나까 지 세심히-. 당신은 지금 대한민국 역사의 가장 중요한 시 점에 가장 중요한 자리에 섰습니다. 당선자보다 당신이 더 중요합니다. 고비 고비마다 굴곡을 넘 어 여기까지 온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아우르며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나아가느냐 아 니면 주저앉느냐가 낙선자 당신에게 달렸습니다. 당신은 패배자가 아닙니다. 당신을 지지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가 있습니다. 한 명뿐이어 야 할 대통령을 뽑으려니 할 수 없이 둘 중 한 명을 선택했을 뿐, 당신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은 그만큼 많습니다. 그렇게 당신을 지지한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다들 낙담하고 절망하며 돌아서기를 원합니까. 당신이 통합과 미래를 얘기했을 때 귀 기울여주 었던 그 한 사람, 한 사람이 다시금 분열과 과 거에 머무르기를 원합니까. 아쉽게 낙선한 당신 의 진정 어린 승복과 호소가, 당신과 함께 아쉬 워하는 지지자들을 대통합의 장으로 이끌 진정 한 리더십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우리는 이미 많은 발 전과 축적을 이뤘다고 봅니다. 근거 없는 흑색선전이 여전히 오가긴 했지만 5 년 전, 10년 전 대선 때와 비교해보면 어른스럽 다 할 정도로 별 영향이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 다. 김대업이나 BBK에 비하면 이번 국정원 여직 원 소동은 사소한 축에 듭니다. 또 선거 기간 내 내 두 후보 모두 참모들이 부지런히 준비해 오는 상대방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자료를 한쪽으로
김수길 주필
밀어놓고 거의 활용하지 않았다는 것도 죽 듣고 있었습니다. 서로 대통령 후보로서의 품위를 지 켰고 예의를 차렸습니다. 두 후보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지 않았다는 것은 이제부터를 위 해 매우 소중합니다. 정책 차별성이 별로 드러나지 않는다는 지적 이 끊이지 않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좋게 볼 면 도 있습니다. 좌우의 정책이 상당 부분 수렴해 가며 보육 등 복지 확대에 대해서는 큰 방향에 서의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셈이니까. 앞으로 여 야의 합의가 절실한 일이 많은데, 설마 선거 후 에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정책 기조를 뒤집지는 못할 터이니까. 경쟁적으로 복지 씀씀이를 공약하느라 복지 재원 마련 문제는 매우 허술한 것도 서로 오십 보백보입니다. 이 문제 또한 여야가 머리를 맞대 고 함께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양쪽 다 무리했 다는 것을 내심 잘 알고 있을 터이니. 그렇지 않아도 대선 전에 이미 선거 결과에 관 계없이 대연정이나 거국내각 외에는 길이 없다 는 의견이 꽤 나왔습니다. 당선자 측에서 심사 숙고할 문제지만 낙선자 측도 손바닥을 마주칠 용의와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낙 선자 당신의 진정 어린 승복과 호소가 중요하 다는 겁니다. 당선자는 팔자가 험한 사람입니다. 고민하고 결단하고 비난 받고 책임져야 합니다. 당신은 이 번에 크고 무거운 짐을 질 뻔했습니다. 낙선함 으로써 그런 짐을 지지 않아도 되게 되었지요. 그러나 당신이 훌훌 털고 모든 짐을 벗은 것은 아닙니다. 대통령 후보로서 진정으로 나라의 미
래를 생각했다면 두 사람 다 같이 공약했던 포 용과 통합을 위해 낙선자로서 감당해야 할 몫 이 있습니다.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든 물러나 지 않든 선거가 다시는 증오의 진영 대결이 되 지 않도록 이끌 엄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대한민 국 최초의 ‘성공한 낙선자’가 되어 대한민국 최 초의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 데 길을 열어주 어야 합니다. 저성장의 늪 속에서 양극화·복지 등 온갖 문 제를 풀어가려면 정치적 타결로밖에는 실마리 를 풀 수 없음을 이제 다들 알았습니다. 대기업· 정규직은 물론 모든 권력화된 기득권을 내려놓 고 새로운 동력과 질서가 자리 잡을 때까지 다 함께 살아남으려면 일단 정치적 타결이 가장 중 요합니다. 그렇다고 오늘 당장을 위해 미래를 당 겨다 탕진하는 것은 젊은 세대가 눈을 부릅뜨 고 감시할 것입니다. 계층만이 아닌 세대 간의 정치적 타결입니다. 그런 정치적 타결을 위해 과 거 어느 때보다 낙선자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당선자가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어 갈 비전을 구현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쉽게 당 선자가 되지 못했지만 마찬가지입니다. 낙선자로 서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리더십을 보여주 어야 합니다. 유력 대통령 후보로 쌓은 지혜·경 륜·통찰을 포용과 통합을 위한 에너지로 모아 주어야 합니다. 당신의 승복 연설을 기대합니다. 정성 들인, 진 정을 담은, 글 한 줄 단어 하나까지 세심히 신 경 쓴-.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시작엔 끝이 있고 끝은 새로운 시작 종말론은 없다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다. 새해를 맞은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열이틀 후면 ‘흑룡의 해’ 2012년 임진년(壬辰年)이 끝난 다. 한 해의 끝자락에 설 때마다 시작과 끝의 덧 없음에 마음이 숙연해진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있으면 시작이 있다. 불변의 진리다. 연말을 맞아 세계 곳곳에서 종말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기원전 3114년에 시작된 마야력( 曆)이 끝나는 2012년 12월 21일, 지구도 끝날 것 이라고 믿는 사람들 탓에 지구촌이 소란스럽다. 지구의 시작이 있었으니 언젠가 끝도 있겠지만 그날이 바로 모레라니 황당하기 짝이 없다. 시 쳇말로 ‘멘붕’이다. 미국을 충격에 빠뜨린 초등학교 총기 난사범 애덤 랜자의 어머니도 종말론자였다고 한다. 문 명이 붕괴되면 홀로 생존해야 한다고 믿고 총 기와 식량을 준비했다는 것이다. 모친의 종말론 적 믿음이 아들의 범죄에 영향을 미친 게 아니
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며칠 전 중국에서 발 생한 무차별 칼부림 사건의 범인도 종말론자였 다. 초등학생 등 22명에게 마구 칼을 휘둘렀다. 지구 멸망 때 유일하게 구원받을 수 있는 곳이 라고 소문이 난 프랑스 남부 랑그도크루시용의 외딴 마을 뷔가라슈는 각지에서 몰려든 외지인 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선 ‘싸이의 종말론’이 화 제다. 16세기 프랑스 예언자 노스트라다무스 가 싸이의 출현을 예언했고, 싸이의 노래 ‘강남 스타일’의 유튜브 조회수가 10억 건을 돌파하 는 날, 지구도 망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노 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에 “춤추는 말의 원의 숫자가 9가 되면 고요한 아침으로부터 종말이 올 것이다(From the calm morning, the end will come when of the dancing horse the number of circles will be 9)”는 내용이 있다 는 것이다. ‘춤추는 말’은 말춤을 추는 싸이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의미하고, ‘원의 숫자가 9가 된다’는 것은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 조회 건수가 10억이 된다는 걸 뜻한다는 것이다. 그때가 되면 ‘고요한 아침’ 의 나라 한국에서부터 지구의 종말이 시작된다 는 소문이다. 마야력이 끝나는 21일 ‘강남스타 일’의 조회 건수가 10억 건을 돌파할 것이란 예 상도 있다. 어제 현재 조회수는 9억7200만 건이 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에 따르면 지구는 이미 13년 전인 1999년에 망했어야 한다. 지구 엔 끝이 있어도 할 일 없는 사람들의 엉뚱한 상 상력엔 끝이 없다. 한국은 이제 5년간의 정권이 끝나고 새로운 정권이 이제 사실상 시작된다. 대선에서 누가 이 기더라도 그것은 새로운 끝을 향한 시작일 뿐이 다. 누가 패하더라도 그것은 새로운 출발의 시 작일 뿐이다.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
날씨
오늘(수) 4° / 3°
흐리고 눈 배명복 기자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4° / 2°
3° / 2°
4°/ 2°
8
12월총기난사 19일 수요일 미국 2012년 초등교
종합
27명 희생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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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총기난사 현장서 오바마의 눈물 이번엔 총기규제법 나올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코 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 난사사건과 관련한 애 도성명을 발표하면서 다섯 차례나 눈가를 훔쳤 다. 그러곤 “정파를 초월해 이런 사건을 막기 위 해 의미 있는 행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의 눈물’을 무게 있게 다루면서 미 국 언론들은 모처럼 총기 규제에 대해 한목소 리를 내고 있다. 관심은 매번 총기 사고가 날 때마다 미국 사회에서 되풀이돼온 총기 사용 규제 논란이 이번에 열매를 맺을 수 있을지다. 오바마는 10월 16일 뉴욕 햄스테드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후보 토론 당시 “군인들을 위해 고 안된 무기가 거리에서 사용돼선 안 된다”며 “살 상무기 금지 등을 포함해 총기 사용에 대해 새
로운 규제를 가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었 다. 그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 총기 사용 규제와 관련한 입법화 움직임이 가시화될 것으로 미 언 론들은 예상했다. 하지만 총기 사용 규제 입법 화에는 만만찮은 장벽들이 버티고 서 있다. 참 혹한 총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여론이 들끓지 만 막상 분위기가 가라앉으면 수정헌법 2조에 명문화돼 있는 총기 소유권을 지지하는 여론이 고개를 들기 때문이다. 전미총기협회(NRA)의 대의회 로비력도 막강하고, 공화당 등 총기 규 제에 반대하는 의견도 여전하다. CNN 방송은 미국에서 민간인이 소유하고 있는 총기는 2억 7000만 정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총 막아선 교사, 벽장 속 학생 살리고 ‘악마의 10분’ 맞선 영웅들
은퇴 보름 앞둔 상담교사는 총 뺏으려 달려들다 숨져 크레파스 주고 “그림 그려라” 아이들 안정시켜 18명 구해
초등학교 총기 난사 참사가 벌어진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에서 15일(현지시간) 추모 식에 참석한 어린 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있다.
[뉴타운 AP=연합뉴스]
“악마가 다녀갔다.” 뉴타운 샌디 훅 초등학교 참사 후 대니얼 맬로이 코네티컷 주지사 가 내뱉은 탄식이다. 14일(현지시 간) 오전 9시30분부터 불과 10여 분 사이 6~7세 초등학생 20명과 6명의 교직원이 쓰러졌다. 하지만 목숨을 건 교직원들의 용감한 대응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뉴타운 현장 취재와 미국 언론 보도를 토 대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했다. # “와장창.” 오전 9시30분 정문 이 잠기자 애덤 랜자(20)는 창문을 깨고 건물 안으로 난입했다. 방탄조 끼와 마스크를 쓴 랜자는 입구 왼 쪽 유치원과 1학년 교실 문을 열고 부시마스터 223구경 소총을 쏘기 시작했다. 맞은편 방에서 회의 중 이던 돈 헉스프렁 교장과 메리 셜라 크 심리상담사는 반사적으로 복도 로 뛰어나갔다. 위기상황을 직감한 두 사람은 소총을 빼앗기 위해 달려 들었지만 랜자의 총에 쓰러졌다. 셜 라크는 은퇴를 보름 앞두고 자신이 사랑했던 학교에서 생을 마감했다. # 1학년 담임 빅토리아 소토(27) 는 총격소리에 깜짝 놀랐다. 재빨 리 학생들을 벽장 안으로 대피시켰 다. 막 벽장 문을 닫는 순간 랜자가 교실로 들어왔다. 그가 벽장 쪽으로 접근하려 하자 소토는 몸으로 막아 섰다. 소토에게 총격을 가한 뒤 바 로 다음 교실로 갔다. # 사서인 메리 앤 제이컵은 총소 리를 듣자마자 도서관에 있던 4학 년 학생 18명에게 “대피훈련이 시 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미술용품
이 보관된 창고로 대피시켰다. 문 을 잠그고, 철제 캐비닛을 쌓았다. 아이들은 제이컵의 불안한 표정을 읽고 무슨 일이 벌어졌느냐고 물었 지만, 제이컵은 아이들을 안정시키 기 위해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나 눠줘 그림을 그리게 했다. 제이컵과 아이들은 사건 발생 한 시간 만에 구출됐다. # 1학년 담임 케이틀린 로이그는 총성이 들리자 어린이 15명을 데리 고 화장실로 달려갔다. 칭얼대는 아 이들에게 “걱정 마. 행복한 크리스마 스와 하누카(유대인의 봉헌절)를 보 낼 수 있을 거야”라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총격이 멈추지 않고 이제 끝 이라는 생각이 든 순간, 로이그는 아 이들에게 말했다. “선생님은 너희 모 두를 사랑한단다.” 그는 구출된 뒤 “아이들이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으 로 듣는 것이 총소리가 아닌 사랑이 길 원했다”고 회상했다. # 랜자는 1학년 교실 두 곳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작심한 듯 확인사살까지 했다. 부검의 웨인 카 버 박사는 “희생자들은 모두 2발 이상 총격을 당했고 심지어 11발을 맞은 학생도 있었다”고 말했다. 100 여 발을 쏘아댄 랜자는 9시38분쯤 갑자기 총격을 멈췄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차 사이렌 소리가 들리 자 랜자는 체념한 듯 복도에서 자신 에게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 1998년 뉴타운으로 이사 온 랜 자는 9학년까지는 우등생 클럽에 들 었을 정도로 학업성적이 좋았다. 그 러나 발달장애와 아스퍼거 증후군 으로 대인관계를 극도로 기피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인격적·정서적 장애 도 큰 문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랜 자가 다녔던 뉴타운고교 보안 책임 자였던 리처드 노비아는 “랜자는 육 체적·신체적 고통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뉴타운(코네티컷)=정경민 특파원, 유지 혜 기자
jkmoo@joongang.co.kr
낮부터 바람 강하게 불고 기온 점차 떨어져
6세여아 ‘죽은 척’ 해 생환 “엄마! 나는 괜찮아요. 그런데 친구 들이 모두 죽었어요.” 어린이 20명을 포함해 26명이 살 해된 미국 코네티컷주 총기난사 현 장에서 6세 여아가 시신 속에 숨어 있다가 생환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 임스와 미국 ABC 방송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들 언론은 지난 14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참사 이후 이 어린이의 어머니와 상담한 지역목사 짐 솔로몬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익명의 1학년생 은 상황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친구들의 시신 속에 숨어 있었다. ‘죽은 척’ 할 수밖에 없었던 이 학 생은 처참한 총기난사 현장에서 처 음으로 탈출한 어린이였다. 학교 건물에서 뛰쳐나온 어린이의 온몸은 머리부터 발가락까지 이미 피투성이였다. 학급 친구 전원은 싸 늘한 시신이 돼 있었다. ABC 방송은 이 어린이가 자신
오바마 “총기규제 지지” …의원들도 ‘너도나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난 주말 “총기 폭력을 해결하기 위 이 주도하는 총기 관련 법규 강화 한 모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방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18일 언급한 조 맨신(민주·웨스트버지니 아) 상원의원과 얘기를 나눴다. (화)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전날 민주당 소속 상·하원의원들도 코 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 조 바이든 부통령과 행정부에 2004 에서 발생한 총기 참사를 계기로 총 년 효력이 중단됐던 공격용 총기 금 기 폭력을 추방해야 한다고 앞다퉈 지법 부활을 포함한 범정부적인 대 책 마련을 지시했다.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바이든 부통령 주도로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새해 공격용 무기 안 던컨 교육장관, 에릭 홀더 법무 를 금지하는 연방 법을 부활하겠다 장관, 캐슬린 시벨리우스 보건복지 고 밝힌 데 대해 오바마 대통령이 장관 등이 코네티컷 비극 재발을 위 “이들의 노력을 적극 지지할 것”이 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그동안 NRA의 지지와 지원을 받 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회기 의회 았던 민주당 상·하원의원들의 총기 가 개원하면 즉시 미국 내에서 특정 규제 찬성 발언도 잇따르고 있다. 하이디 하이트캠프(노스다코타) 공격 무기를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 하겠다는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 상원의원 당선자는 성명에서 “총기 울·나일론 소재의 옷은정보위원장의 보온효과는 좋지만 유발합니다. 부위 관련자극해 법규 여드름을 개정에 대한 논의가이필요 캘리포니아) 상원 뜻 피부를 는 표피가 두꺼워 얼굴보다 여드름 염증·상처가 심합니다.“지역 부드러운 면 소재로 만든충분 옷을 주민의 의견을 에 찬성한다고 카니 대변인은 설명 하다”며 내복처럼 덧대 입으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보라매병원(www.brmh.org) 제공] 히 듣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했다. 은퇴하는 딕 루거 상원의원의 자 카니 대변인은 또 이른바 ‘총기 전 시회(gun show)’에서의 불법 거래 리를 채울 조 도널리(인디애나) 하 를 막고 고성능 탄약 클립의 판매를 원의원도 “논의는 시작됐다고 본다. 금지하는 법안을 포함한 다른 총기 모든 의원이 토론할 준비가 돼 있 다”고 강조했다. 규제 노력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하원에서 상원으로 옮기게 된 마 아울러 총기 소지 옹호론자였던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조치에 기꺼 틴 하인리치(뉴멕시코) 당선자와 팀 이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데 존슨(사우스다코타) 상원의원, 밥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케이시(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도 “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국총기협 일단 모든 걸 테이블 위에 올려놓 연합뉴스 회(NRA)의 오랜 회원이었지만, 지 자”고 제안했다.
아프간 미군이 썼던 저격용 자동소총 난사 <부시마스터>
숨진 어머니가 총기수집광 20살 범인과 사격연습도 샌디 훅 초등학교 참사에서 사건발 생 이틀이 지나도록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는 범행 동기다. 애초 미국 언론은 범인 애덤 랜자(20)의 어머니 낸시가 이 학교 유치원 임시 교사였다고 보도했다. 랜자가 어머 니를 살해한 뒤 굳이 학교까지 차를 제14897호 42판
몰아가 무고한 어린 학생들을 학살 한 것도 어머니가 유치원 학생들만 사랑했다는 질투심에서 비롯됐을 거란 추측이 나왔다. 그러나 학교 측 은 랜자의 어머니가 교사로 근무한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 더욱이 랜자는 2009년 이후 학교 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한 것으로 보여 학생들과 접촉한 지 오래된 상 태였다. ‘왕따’가 범행동기가 됐을 가능성도 거의 없다는 얘기다. 경찰
이 속한 학급의 16명 중에서 유일 한 생존자로, 교실에 남아있던 1학 년생 중에서 홀로 살아남았다고 소 개했다. 엄마와 재회한 이 어린이는 자신 은 “괜찮다”고 입을 뗐다. 그러고선 친구들이 모두 죽었다면 서 자신은 “화가 나 있고 미친 것 같은” 어떤 사람을 봤다고 말했다고 솔로몬 목사는 전했다. 솔로몬 목사는 “여섯 살 반밖에 안 됐는데 어쩌면 그렇게 현명하고 용감할 수 있겠는가?”라면서 “신의 개입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이 아 이는 자신의 나이를 뛰어넘는 지혜 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어린이의 어머니가 자녀 의 안전한 생환에 안도했겠지만, 자 녀를 떠나보낸 다른 학부모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며 괴로워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ABC 방송은 이 어린이의 소식을 전하면서 “믿기 어려운 대단한 이 연합뉴스 야기”라고 강조했다.
은 16일(현지시간) 랜자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범행동기를 밝혀줄 유력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지 만 아직 구체적인 설명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와 관련한 의 문은 상당 부분 해소됐다. 두 자루 반자동 권총과 부시마스터 223구 경 소총은 모두 어머니가 합법적 으로 구입해 등록까지 마친 총기였 다. 부시마스터 223구경 소총은 저
격용 자동소총으로 모양이 미군 등 이 쓰는 M16과 유사하다. 민간용 으로 개조된 M16인 셈이다. 실탄 역시 M16의 5.56㎜탄을 사용한다. 2002~2003년 수도 워싱턴의 연쇄 ‘묻지마’ 저격 사건에 쓰인 소총으 로 유명하다. 이웃 주민들은 랜자의 어머니가 총기 수집광이었다고 증 언했다. 심지어 어머니는 랜자를 데 리고 사격연습장에도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20살의 랜자가 아프가니 스탄 전쟁 때 미군이 사용한 부시마 스터 소총을 자유자재로 다뤘던 건 이 때문으로 보인다. 정경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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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막엔 한다 눈물
못한 파요. 간국 감사 장을 질적 진정 이유 위슬 됐다. 선다. 자들 적한 “중· 력만 는봉 는데 받아 에게 에겐 이나
6년간 3000통 이지영씨, 해외 어린이들 편지 한국 후원자들에 전달
밴쿠버한인노인회 송년회 잔치에서 실버 고전 무용단이 단아한 한국 무용을 선 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늘 후원자님을 위해 기도하고 있 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축복하겠습 니다.” 영어로 적힌 꾸깃꾸깃한 편지를 이 지영(34·여)씨가 집어들었다. 케냐의 소년 잠비(10)가 한국인 후원자에게 보낸 감사 편지였다. 이씨는 이 편지 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봉사를 하고 있다. 6년째 하는 일이다. 이씨는 무역회사에 다니는 평범한 회사원이다. 2007년 여름 해외 아이 들이 보낸 편지를 본 뒤 그의 또다 른 삶이 시작됐다. 영문 편지 번역은 이씨에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하 지만 문제는 시간. 틈나는 대로 편 지를 번역했다. 하루에 3~4통, 한 달
파더&선 골프 챌린지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 우승을 합작 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 다주 올랜도 리츠칼튼골프장에서 열린 파더(Father) & 선(Son) 골프 챌린지. 데이비스 러브3세(48)와 러 브4세(19·이상 미국) 부자가 합계 23언더파로 우승했다. 이 대회는 메 이저 대회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아들 또는 손자와 경기 하는 이벤트 형식으로 열렸다. 러브3세의 집안은 골프 명문가로 유명하다. 러브 3세의 아버지 데이 비스 러브 주니어(1935~98)는 미국
편집
웅^ 부디 본부 크로 부선 부장 ^전
정^보
러브 3세(오른쪽) 부자. [PGA.COM 캡처]
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동했 고 은퇴 뒤 교습가로 명성을 떨쳤다. 러브 주니어는 두 아들에게 손수 골 프를 가르쳐 장남 러브 3세를 PGA
포니정재단, 대학생 등에 장학금 학술지원금을 각각 전달했다. 장학
부고
소신 지국 ^산 남상
파더&선 골프 챌린지서 우승한 데이비스
▶임창우 씨(전 조흥은행 상무)별 세, 임환섭(관동대 의대 교수)·승섭 (포스코건설 해외개발영업부장)· 찬섭씨(SC은행 부장)부친상=16일 오후 8시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발 인 19일 오전 9시, 2227-7580 ▶채희상씨(전 전국초등교육회장)별 세, 채정배(동부그룹 일본법인장)·승 배(HR투자자문 대표)·혜원(전 선린 중 교사)·근배씨(은평구의회 의원)부 친상=17일 오전 1시 연세대세브란스 병원, 발인 19일 오전 6시, 2227-7550 ▶배춘렬(삼성테크윈 전무)·춘광(사 업)·영안씨(〃)부친상, 신두석(전 통 영시청 근무)·정성기(사업)·김영철씨 (〃)장인상=17일 오전 1시 삼성서울
금은 1년간 학비이고 학술지원금은 5000만원이다. 포니정재단은 고 정 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경 영철학을 기리기 위해 매년 장학생 을 선발하고 있다. [사진 현대산업개발]
병원, 발인 20일 오전 4시, 3410-6902 ▶이영근(대한과학 주임)·은진씨(평 창초 교사)부친상, 권오승(원주 평원 중 교감)·김우택씨(뿌리깊은치과 원 장)장인상=17일 연세원주장례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033-741-1991 ▶송성호(사업)·태호(전 문화체육부 장관)·원호(전 화일초 교사)·택호씨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장)모친상, 김경순씨(천호초 교사)시어머니상 =17일 0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3010-2231 ▶김상엽씨(한국토지주택공사 경 영관리실장)장인상=17일 오전 0시 경희의료원, 발인 19일 오전 9시, 958-9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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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소식
필그림 합창단 "송년의 밤"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 시 장소: 코퀴틀람 Executive Plaza Hotel (405 North Road, Coquitlam) 입장료: $50(디너포 함) 문의: 604-785-5837 호남향우회 송년회 일시: 12월 21일 (금) 오후 6 시 30분 장소: 써리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회 비: $20 연락처: 778-999-3317 ( 회장) 참석여부 연락 바람 부산중,고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28일 (금) 오후 5시 장소: 토담 식당 문의: 이진충 604-813-9891
jydreams@joongang.co.kr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투어 통산 20승의 대 선수로 키워냈 다.러브 4세는 아마추어 시절 조지 아주 대회에서 5차례 우승한 유망 주로 현재 앨라배마대 골프팀 선수 로 활동 중이다. 우승 상금 20만 달러(약 2억1500 만원)를 받은 러브3세는 “드루가 퍼트를 너무 잘해서 이길 수 있었 다”며 공을 아들에게 돌렸다. 아들 게리(43)와 함께 나선 잭 니 클라우스(72)는 19언더파 공동 6위 에 올랐다. 외손자 윌 웨어스(24)를 대동한 아널드 파머(83)는 12오버 파로 18팀 중 꼴찌를 차지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문국진 선문학원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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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규·
이면 40~60통을 번역했다. 일주일에 평균 3통을 번역하는 다른 봉사자들 보다 5배나 더 많은 양이다. 6년 간 3000여 통. 국내 번역 봉사자 1800여 명 가운데 최다 번역 기록을 남겼다. 이씨는 한국컴패션 ‘편지 번역 메 이트’다. 번역 메이트들은 국제어린 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을 통해 인 연을 맺은 해외 어린이와 국내 후원 자 사이에 오가는 편지를 번역한다. 일주일에 8000~1만 통이 쏟아진다. 이 중 약 절반 정도의 편지가 이씨 같은 자원 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아이들의 필기체 글씨를 알아보 기 힘들거나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 지 않으면 직접 아이들의 글씨를 따
라 써보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교감 하기 위해서다. 그러는 사이 나라별 어린이들의 특성도 알게됐다. 아시 아의 여자아이들은 아기자기한 일상 을 이야기하고, 아프리카 아이들은 직접 그린 그림을 보내 자신의 일상 을 묘사한다고 한다. 이씨는 “아이 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마지 막엔 꼭 후원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한다는 말을 한다”며 “그럴 때마다 눈물이 핑 돈다”고 했다. “후원자들의 편지를 받지 못한 아 이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필 리핀의 한 여자아이는 4년간 국내 후원자에게 스무 통이 넘는 감사 편 지를 보냈지만 한 차례도 답장을 받 지 못했답니다.” 이씨가 물질적 후 원보다 아이와 교감하는 게 진정한 후원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 이유다. 그도 지난해부턴 아이티의 위슬레이 (8)라는 소년의 후원자가 됐다. 이씨는 오는 22일 강단에도 선다. 새로 참가하는 편지 번역 봉사자들 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나누기 위해서다. “중·고교 생 수준의 영어 능력만 있으면 충분 히 할 수 있는 봉사입니다. 제 능력 이 닿는 데까지 아이들의 편지를 받 아 그 마음을 후원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요. 저에겐 그 일이 세계여행이 송지영 기자 나 마찬가지입니다.”
데이비스 ‘그‘그 아버지에 그 아들’ 데이비스 러브3세 러브3세부자 부자우승샷 우승샷 아버지에 그 아들’
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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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번역봉사, 세계여행이 따로 없죠
포니정재단(이사장 김진현) 설립자 인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앞줄 왼쪽에서 넷째)이 17일 대학생 30명 과 인문학 연구자 2명에게 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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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문국진(42·사진) 통일그룹 회장이 학교법인 선문학 원 제8대 이사장 으 로 선임됐다. 문 신임 이사장은 고 문선명 통일교 총재의 4남이다.
사랑방 행사 =관훈클럽(총무 김민배)은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태평로 한 국프레스센터에서 2012년도 정기 총회를 개최한다. 새 의자=이성규 전 서울지방경찰청 이 경찰공제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한양대 동문 송년회 일시: 12월 29일 (토) 오후 7시 30분 장소: 인사동 식당 문의: 이진충 604-813-9891 아사모 송년 댄스파티 일시: 12 월 31일 (월) 오후 12 시~4시 15996 84 ave. Surrey FREEWOOD COMMUNITY CENTER 남서쪽 코너 (160 st. + 84 ave.) 입장료: 1인당 $5 문의: 이 선생님. (778) 395-5868. 김.(604) 944-9439. 교민 동정
벤쿠버부동산 투자전략 세미나 일시: 12월 21일 (금) 오전 10시 장소: 7547 Cambie St , Vancouver 예약: 604-868-2047(김
건희부동산) 내용: 적절한 매매 시기와 전략과 현모기지규정 리베로축구단 회원모집 안내 일시: 정기모임: (일) 오전 6 시 30분~9시, 주중 모임: (목) 오 후 9시 30분~ 11시 30분 장소: Burnaby Lake Sports Complex West 결원이 발생시에만 회원 을 모집(현재 4~5명) 신청 및 문의: www.vanlibero.com (회 원신청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이용) 벤쿠버 시온 선교 합창단원 모집 대상: 광역 벤쿠버 지역에 거 주하는 기독 여성, 찬양 사역으로 선교 활동에 동참할자 준비서 류: 개인 이력서, 목사님 추천서 마감일자: 2013년 1월 7일(월), 오디션: 1월 9일(수) 오전 10시 장소 :11125 124st. Surrey (갈 보리교회 2층 시온선교합창단 연 습실) 문의: 604-939-3520, 604671-2239, okheelee@hotmail.com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집 문의:604-936-8099 이민 정착
코퀴틀람 센터 도서관 투어 일시: 12월 27일 (목) 오전 10 시 30분 장소: Coquitlam City Centre Library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대상: 6~8세 아이와 부모 문의 및 등록: 이 사벨 리778-284-7026 (교환:1566) 정부보조 임대주택 / 임대비 지원 프 로그램 세미나 일시: 1월 7일 (월) 오후 1시~3 시 장소: ISS of BC 메이플릿 지 오피스 (시청건물 3층)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한국어 통역 제공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대상: 55 세 이상 석세스 캐나다 시민권 시험 준비반 일시: 1월 9일 / 16일 / 23일 / 30일 (수) 오전 9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비용: 80불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내용: 캐나다 시 민의 자유와 책임, 캐나다의 역사, 정치체계와 연방선거, 시험 예상문 제 풀이 등 등록: 장기연(Esther Chang) 604-588-6869(교환111) esther.chang@success.bc.ca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방법 일시: 1월 18일 (금) 오전 10 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 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 기점 2층) #206-10090 152nd ST, Surrey 강사: 장기연(석세스 한 인 정착서비스 담당자) 등록: 장기연(에스더) 604-588-6869 (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 bc.ca (선착순 등록 마감) 비즈니스 단신
12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매주 (화) 3회-생 활중국어 기초 <요리교실> 매 주 (월) 3회-연말 파티용 음식 < 기타교실> 매주 (토) 4회 매주 ( 수) 2회-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 법 <노래교실> 매주 (토) 3회-호 흡법, 발성법 및 창법 장소: 한 아름 코퀴틀람점 문화센터 참가 비: 클래스당 $5 접수 및 문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센터 604939-0159 쿠쿠밥솥 고객사은행사 12월 14일 (금) 부터 한정수량 을 판매, 쿠쿠압력밥솥(영업용밥 솥, 2013형 압력 중탕기 포함)을 구입하면 $50 할인 문의: 604540-1004 / 604-415-9858
A6 종합 20 국제
2012년 12월수요일 18일 화요일 2012년 12월 19일
금기 영화도 방영 베이징의 봄? 시민 저항·혁명 부추기는 내용 당이 직접 통제하는 TV서 틀어 정부 비판 수용 신호로 보기도 일각선 “단순 검열 완화” 의미 축소
또 화산 분출 5개월 만에 800차례 인도네시아 북부 술라웨시주의 로콘 화산이 17일 또다시 분출을 시작해 화산재가 3㎞ 높이까지 치솟았다. 이 화산은 7월 이후 800차례나 크고 작은 분출을 거듭 해 인근 주민 수천 명이 수시로 대피하고 있다.
[토모혼 로이터=뉴시스]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정부를 비판하 고 시민혁명을 정당화하는 영화를 방영했다. 1949년 중국 공산정권 수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앞으로 언론이나 인민들의 정부 비판 을 수용하겠다는 신호로도 해석될 수 있다. 영화채널인 CC-TV6는 16일 밤 ‘브이 포 벤데타’라는 영화를 ‘V자 별동대’라는 제 목으로 내보냈다. 영화 배경은 제3차 세계 대전이다. 전쟁 후 영국에 들어선 절대권력 에 대한 시민의 저항과 시민혁명 과정을 다 루고 있다. 이 같은 저항과 혁명은 신출귀 몰한 가면의 사나이 ‘V’가 이끈다. 영화 대 사에는 “인민은 반드시 정부를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 “정부는 반드시 인민을 무서 워해야 한다”는 내용이 삭제되지 않고 그 대로 방영됐다. 누가 봐도 절대권력은 중국 공산당, 인민은 중국인을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대사에는 또 “가면은 일종의 사상, 사상은 총 탄 을 무서워하 지 않는다”는 내 용도 있다. 시진 핑(習近平) 당 총 서기 취임 후 중 국사회에 서 일 브이 포 벤데타 포스터 고 있는 ‘개혁’을 ‘가면의 사상’에 비유해 기득권 세력의 저 항에 굴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영화에는 중국인을 향한 외침도 있다. 예컨대 ‘V’는 영국 시민을 향해 “당신들이 지금까지 ‘반대’의 자유를 누려본 적이 있 는가. 사상과 언론의 자유가 있었던가. 현 재 여러분을 압박하고 있는 것은 감독제도 와 감시 시스템 아닌가”라며 시민혁명을 유도한다. 사실상 중국사회 현실을 고발하 고 중국인에게 공산당이나 정부에 대해 반 대를 말하고 자유를 외치라고 부추기는 내 용이다. 이 때문에 ‘V’가 중국 개혁을 주도 하고 있는 시 총서기를 지칭하는 것 같다 는 해석도 나온다.
홍콩의 동방일보(東方日報)는 17일 “영 화채널인 CC-TV6는 다른 채널과 달리 CC-TV 본사 통제를 받지 않고 중국의 모 든 언론을 감시·통제하는 광전총국(廣電 總局) 직속이기 때문에 당의 허가 없이 이 처럼 민감한 내용이 포함된 영화가 방송된 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전했다. 언 론과 선전을 총괄하는 류윈산(劉雲山) 정 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서기처 서기의 허가 를 받았으므로 언론자유를 위한 단계적 조 치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익 명의 중국 내부 분석가는 “이번 사건은 당 이 일단 영화부문에서 검열을 대폭 완화하 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모든 (언론 관련) 검열을 없애겠다는 것은 아닐 것”이라며 언론자유로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브이 포 벤데타(V for Vendetta)= 가상의 제3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에 들어선 절대권력을 시민혁명으로 무너뜨리고 민주화를 이루며 세계질서를 바 로잡는다는 내용. V’라는 이니셜로 알려진 가면의 협객영웅이 시민혁명을 이끈다.
‘스캔들 제왕’ 76세 베를루스코니 49세 연하 새 여친과 약혼 발표 두 번째 부인과는 이혼소송 중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6) 전 이탈리아 총리 가 새장가를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16일 (현지시간) 자신이 소유한 ‘카날레 5’ 방송의 생방송 토크쇼에 출연해 약혼했다고 밝혔다. 상대는 베를루스코니 여성 지지자 모임의 회 원으로 활동해 온 프란체스카 파스칼레(27). 지난 7월까지 베를루스코니가 이끌고 있는 자유국민당 소속의 지방의회 의원을 지냈다. 최근 두 사람은 축구 경기장 등에 함께 등장 하며 애인 사이임을 과시해 왔다. 베를루스코니는 방송에서 “외모뿐만 아니 라 내면까지도 아름다운 그가 나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서로 진심 으로 사랑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두 번 결혼해 다섯 명의 자녀가 있는 베를 루스코니는 법적으로는 아직 유부남이다. 그와 두 번째 부인 베로니카 라리오는 3년 전 별거에 들어가 이혼소송을 진행 중이다. 라리오는 당시에 “어린 여성을 밝히는 남편 을 도저히 더 이상 봐줄 수 없다”고 말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오른쪽)와 그의 49세 연하 약혼녀인 파스칼레.
[사진 일 마티노]
베를루스코니는 17세의 미성년자와 돈을 주 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재판을 받는 중이 다. 세 차례 총리를 역임한 그는 최근 내년에 치러지는 총선에서 다시 총리직에 도전할 의향을 드러냈다. 런던=이상언 특파원 joonny@joongang.co.kr
오바마, 클린턴 파워 이을 여성각료 물색 국방·재무 장관으로 임명 고려 첫 여성 백악관비서실장 전망도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퇴임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기 행정부를 끌어갈 ‘힘있는 여성 각료’를 찾고 있다. 미국 의회 전문지 ‘더 힐’은 16일(현지시간) 오바마 대 통령이 국방부·재무부 등 주요 부처의 수장 으로 여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클 린턴의 후임으로 유력시되던 수전 라이스 유 엔 주재 미국 대사가 공화당의 반대로 낙마 하자 새로운 여성 각료 후보군이 떠올랐다. 더 힐은 미셸 플러노이(52) 전 국방부 정 책 담당 차관을 국방장관 후보로 꼽았다. 국방부 서열 3위까지 올라가 ‘유리 천장 (소수자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을 깼다 고 평가받는 플러노이는 오바마 재선 캠프 에서 외교안보정책을 담당했다. 첫 여성 국 방장관이라는 상징성, 행정 경험과 이론을
겸비해 오바마의 신임이 두터운 점이 하마 평에 오르는 근거다. 낸시앤 드팔(56) 백악관 비서실 차장이 비서실장으로 승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 다. ‘백악관 2인자’인 비서실장 역시 남성 의 전유물이었다. 백악관 건강보험개혁국 장을 지냈던 드팔 차장은 오바마 행정부의 건보 개혁을 이끌며 ‘헬스 차르(황제)’로 불렸던 인물이다. 역시 여성 장관이 전무했던 재무장관 후 보군에도 라엘 브레이너드(50) 재무부 국 제담당 차관이 올랐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최근 “다양성은 내각 구성에서 우선적인 고려 사항”이라며 “오바마 대통 령은 다양성을 통해 내각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대선에서 여성 표의 55% 를 얻었기 때문에 요직에 여성을 임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구희령 기자 healing@joongang.co.kr
제14898호 40판
778-347-7730
22 프랑스 산골마을서 중국까지 종합12월 A7 2 국제
22 산골마을서 2월프랑스 21일 종말론 몸살 중국까지 12월 21일 종말론 몸살 국제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구원의 땅 소문 난 남부 뷔가라슈
구원의 땅 소문 난 남부 뷔가라슈
10만명 넘게 방문설에 ‘비상사태’
10만명 넘게 방문설에 ‘비상사태’
날 지구가 멸망한다는 종말론과 UFO 기지 날 지구가 멸망한다는 종말론과 UFO 기지 군·경찰에 외지인 차단 요청 설이 결합한 ‘구원론’이다. 12월 21일 종말론=고대 설이 결합한 ‘구원론’이다. 최근 이 마을의 민박 요금은 하루에 500 평온한 프랑스의 산촌이 21일에 지구가 멸 마야 달력이 기원전 3114년 평온한 프랑스의 산촌이 21일에 지구가 멸 최근 이 마을의 민박 요금은 하루에 500 15배로13번째 올랐다. 망한다는 지구 종말론 때문에 소용돌이에 유로(약 70만원)로 8월 평소의 13일에 시작해 망한다는 지구 종말론 때문에 소용돌이에 유로(약 70만원)로 평소의 15배로 올랐다. 21일 이후엔 어차피 돈이 휴지 조각이 된다 휩싸였다. 프랑스 남부 랑그도크루시용 주 ‘박툰(394년 주기)’인 2012 휩싸였다. 프랑스 남부 랑그도크루시용 주 21일 이후엔 어차피 돈이 휴지 조각이 된다 는 믿음 때문에 손님들이 가격에 별로 신경 에 있는 인구 179명의 뷔가라슈 마을. 주민 년 12월 21일까지 기록한 에 있는 인구 179명의 뷔가라슈 마을. 주민 는 믿음 때문에 손님들이 가격에 별로 신경 내면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좀처럼 관광객 을 안 쓴다고 한다. 12월 21일 종말론=고대 것을1인당 놓고800유로를 21일 인류가 종뷔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좀처럼 관광객 을 안 쓴다고 한다. 1인당 800유로를 내면 뷔 가라슈 산 아래에서 외계인이 숨어 있는 도 찾지 않는 지역이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 마야 달력이 기원전 3114년 말을 맞이한다는 주장이 제곳 도 찾지 않는 지역이다. 프랑스 언론에 따르 가라슈 산 아래에서 외계인이 숨어 있는 곳 ‘선지자’도 등장 면 마을 자치회장 장피에르 들로르는 최근 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8월 13일에 시작해 13번째 기됐다.자칭 노스트라다무스의 면 마을 자치회장 장피에르 들로르는 최근 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자칭 ‘선지자’도 등장 했다. 인터넷에는 21일 이 지역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구 멸망 때 유일 ‘박툰(394년 주기)’인 2012 새 그림 예언과 중국10만 주역명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지구 멸망 때 유일 했다. 인터넷에는 21일 이 지역으로 10만 명 이상이 몰려 올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하게 구원받을 수 있는 지역이라는 소문이 년 12월 21일까지 기록한 의 예언도 2012년에 지구가 하게 구원받을 수 있는 지역이라는 소문이 이상이 몰려 올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 자치회장 들로르는 19일부터 닷새간 돌면서 외지인들이 떼로 몰려들 태세를 보 것을 놓고 21일 인류가 종 멸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경 돌면서 외지인들이 떼로 몰려들 태세를 보 자치회장 들로르는 19일부터 닷새간 경 찰과 군을 동원해 이미 민박이 예약된 사 이는 데서 비롯된 일이다. 말을 맞이한다는 주장이 제 는 주장도 있다. 찰과 군을 동원해 이미 민박이 예약된 사 이는 데서 비롯된 일이다. 이 마을에는 UFO(미확인 비행물체) 람을 제외한 외지인의 출입을 막겠다고 밝 기됐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이 마을에는 UFO(미확인 비행물체) 람을 제외한 외지인의 출입을 막겠다고 밝 혔다. 뷔가라슈 산의 입구도 봉쇄할 계획 를 연구하는 오래전부터 외계 새 그림 예언과 중국 주역 지구 멸망 때 구원받을 수 있는 장소라는 소문을 믿고 외지인들이 몰려들사람들이 것으로 예상되는 프랑스 남부의 뷔가라슈 산과 그 밑의 마을. [데일리메일 웹사이트] 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외계 혔다. 뷔가라슈 산의 입구도 봉쇄할 계획 이다. 이 산에는 눈이 쌓여 있어 무턱대고 인들의 집합 장소로 여겨온 뷔가라슈 산 의 예언도 2012년에 지구가 인들의 집합 장소로 여겨온 뷔가라슈 산 이다. 이 산에는 눈이 쌓여 있어 무턱대고 (1230m)이 있다. 외양이 특이하고 동굴이 올라가면 조난당할 위험이 있다. 들로르는 멸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230m)이 있다. 외양이 특이하고 동굴이 올라가면 조난당할 위험이 있다. 들로르는 는 주장도 있다. 많다는 점 때문에 외계인들이 이 산에 숨 프랑스 언론에 “사람들이 몰려오면 숙식이 많다는 점 때문에 외계인들이 이 산에 숨 프랑스 언론에 “사람들이 몰려오면 숙식이 어 있다는 소문이 났다. 지구 종말론 신봉 나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도 힘들어 마을 어 있다는 소문이 났다. 지구 종말론 신봉 나 화장실 문제를 해결하기도 힘들어 마을 자들은 ‘최후의 날’에 이 산에 있으면 외계 이 난장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지구 멸망 때 구원받을 수 있는 장소라는 소문을 믿고 외지인들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프랑스 남부의 뷔가라슈 산과 그 밑의 마을. [데일리메일 웹사이트] 자들은 ‘최후의 날’에 이 산에 있으면 외계 이 난장판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인들이 지구인 보존 차원에서 UFO에 실어 마을에서 음식을 파는 곳은 작은 식당 두 인들이 지구인 보존 차원에서 UFO에 실어 마을에서 음식을 파는 곳은 작은 식당 두 데려간다는 말을 퍼뜨렸다. 마야문명의 달 곳뿐이다. 런던=이상언 특파원 데려간다는 말을 퍼뜨렸다. 마야문명의 달 곳뿐이다. 런던=이상언 특파원 력이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기 때문에 그 joonny@joongang.co.kr 력이 2012년 12월 21일에 끝나기 때문에 그 joonny@joongang.co.kr
군·경찰에 외지인 차단 요청
=고대
114년
3번째 2012
기록한
가종
이제
무스의 주역
지구가 있다
웹사이트]
“전능신을 믿으라” 사교집단 기승
“전능신을 믿으라” 사교집단 기승
쓰촨성에선 성냥·양초 사재기도
쓰촨성에선 성냥·양초 사재기도
공안당국 대대적 단속 나서
공안당국 대대적 단속 나서
중국 역시 종말론 홍역을 치르고 있다. 21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생필품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급기야 중국 공안당국이 나서 대대적 인 단속을 벌일 정도다. 중국 칭하이(靑海) 성 공안당국은 2012년 말 세계 종말론과 공 산당 타도 등을 내세운 사교집단 지도부와 간부 등 37명을 체포했다고 중국중앙TV방 송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칭하이성 과 산시(陝西)성 일부 지역에서 최근 2012년 말 세계가 멸망하되 신도들만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퍼트리고 다니는 ‘전능신’ (全能神)이라는 사교집단이 나타났다. 이들 은 ‘전능신’이 다스리는 ‘국도시대’(國度時 代·국가의 법률, 통치기구가 완비된 시대)가 이미 출현했으며, 신의 영도 아래 신도들이 중국 공산당을 지칭하는 ‘크고 붉은 용’과 결전을 벌여 용을 패퇴시키고 ‘전능신’이 통 치하는 국도를 건립할 것이라고 포교했다. 앞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공안 은 14일 시내 번화가에서 지구 종말설 주장 이 담긴 유인물을 뿌리던 장(江)모씨 등 5명 을 체포해 10일간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 이들이 뿌린 유인물에는 “12월 21일 지구가 멸망하기 때문에 ‘전능신’을 믿어야만 구원
중국 역시 종말론 홍역을 치르고 있다. 21일 지구가 멸망한다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생필품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급기야 중국 공안당국이 나서 대대적 인 단속을 벌일 정도다. 중국 칭하이(靑海) 성 공안당국은 2012년 말 세계 종말론과 공 산당 타도 등을 내세운 사교집단 지도부와 간부 등 37명을 체포했다고 중국중앙TV방 송이 16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칭하이성 과 산시(陝西)성 일부 지역에서 최근 2012년 말 세계가 멸망하되 신도들만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퍼트리고 다니는 ‘전능신’ (全能神)이라는 사교집단이 나타났다. 이들 은 ‘전능신’이 다스리는 ‘국도시대’(國度時 代·국가의 법률, 통치기구가 완비된 시대)가 이미 출현했으며, 신의 영도 아래 신도들이 중국 공산당을 지칭하는 ‘크고 붉은 용’과 결전을 벌여 용을 패퇴시키고 ‘전능신’이 통 치하는 국도를 건립할 것이라고 포교했다. 앞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공안 은 14일 시내 번화가에서 지구 종말설 주장 이 담긴 유인물을 뿌리던 장(江)모씨 등 5명 을 체포해 10일간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 이들이 뿌린 유인물에는 “12월 21일 지구가 멸망하기 때문에 ‘전능신’을 믿어야만 구원
중국의 한 사업가가 개발한 원형 노아의 방주 ‘애 틀랜티스호’. 1700도의 고열도 견디게 설계됐다.
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충칭(重慶)시 공안도 최근 4명의 종말론 유 포자를 체포했고, 산시성 공안도 버스 등지 에서 종말론을 유포한 전능신 교단 관계자 7명을 붙잡아 형사 구류했다. 지구 종말론 소문이 퍼지면서 지난 주말 쓰촨(四川)성의 일부 주민이 양초와 성냥을 사재기하는 일이 나타났다. 성 정부가 나서 자제를 촉구하면서 사재기 현상은 다소 진 정된 상태다. 중국 최대 포털인 신랑(新浪)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인터넷에도 종말론이 최대 화제다. 이미 사이트별로 수 천 건의 종말론 관련 글이 올라와 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중국의 한 사업가가 개발한 원형 노아의 방주 ‘애 틀랜티스호’. 1700도의 고열도 견디게 설계됐다.
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충칭(重慶)시 공안도 최근 4명의 종말론 유 포자를 체포했고, 산시성 공안도 버스 등지 에서 종말론을 유포한 전능신 교단 관계자 7명을 붙잡아 형사 구류했다. 지구 종말론 소문이 퍼지면서 지난 주말 쓰촨(四川)성의 일부 주민이 양초와 성냥을 사재기하는 일이 나타났다. 성 정부가 나서 자제를 촉구하면서 사재기 현상은 다소 진 정된 상태다. 중국 최대 포털인 신랑(新浪)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 인터넷에도 종말론이 최대 화제다. 이미 사이트별로 수 천 건의 종말론 관련 글이 올라와 있다.
군·경찰
평온한 망한다 휩싸였다 에 있는 대부분이 도 찾지 면 마을 ‘비상사 하게 구 돌면서 이는 데 이 마 를 연구 인들의 (1230m 많다는 어 있다 자들은 인들이 데려간다 력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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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이스라
이란, 나토 패트리엇 터키 배치에 발끈
이란, 나토 패트리엇 터키 배치에 발끈 “이스라엘 방어하려는 것” 주장 미·독 등 내년 1월 말부터 운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동맹국인 터키에 미사일 요격부대를 배치하기로 하자 이란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하산 피루자바디 이란 합참의장은 15일 (현지시간) “이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 비해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의 핵시설을 선제 타격할 경우 보복공격을 하겠 다고 경고해 왔다. 피루자바디는 “터키에 배 치되는 패트리엇 부대는 시온주의자(이스라 제14897호 42판
엘)들을 위한 방어선이 될 것이며, 이란의 미 사일과 시리아 주둔 러시아군을 겨냥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러시아는 지난해 3월 시리아 민중봉기가 시작된 이후 바샤르 알아 사드 대통령을 정치·군사적으로 적극 지원 하고 있다. 피루자바디 이란 합참의장의 발언은 리 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PAC-3 패트리 엇 요격미사일 2개 포대와 400명의 병력을 터키에 파견하겠다고 밝힌 다음날 나왔다. 독일과 네덜란드도 미국과 함께 2개씩의 요 격포대를 보내기로 했다. 터키 남부에 배치 되는 총 6개 포대는 내년 1월 말부터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경환 선임기자 helmut@joongang.co.kr
“이스라엘 방어하려는 것” 주장 미·독 등 내년 1월 말부터 운용
제14897호 42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동맹국인 터키에 미사일 요격부대를 배치하기로 하자 이란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하산 피루자바디 이란 합참의장은 15일 (현지시간) “이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 비해 이스라엘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핵무기 개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국의 핵시설을 선제 타격할 경우 보복공격을 하겠 다고 경고해 왔다. 피루자바디는 “터키에 배 치되는 패트리엇 부대는 시온주의자(이스라
엘)들을 위한 방어선이 될 것이며, 이란의 미 사일과 시리아 주둔 러시아군을 겨냥한 것” 이라고 말했다. 이란과 러시아는 지난해 3월 시리아 민중봉기가 시작된 이후 바샤르 알아 사드 대통령을 정치·군사적으로 적극 지원 하고 있다. 피루자바디 이란 합참의장의 발언은 리 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PAC-3 패트리 엇 요격미사일 2개 포대와 400명의 병력을 터키에 파견하겠다고 밝힌 다음날 나왔다. 독일과 네덜란드도 미국과 함께 2개씩의 요 격포대를 보내기로 했다. 터키 남부에 배치 되는 총 6개 포대는 내년 1월 말부터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경환 선임기자 helmut@joongang.co.kr
미·독
북대서양 미사일 강력히 하산 (현지시 비해 이 주장했다 의혹을 핵시설을 다고 경 치되는
국제 국제 A8 20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일본 총선 당선자 89%, 평화헌법 개정 찬성 <전쟁 포기, 군대 보유 금지 등 규정>
“지구에 외계인 존재 대통령 교대 때 극비 파일 넘겨받아”
입후보자 여론조사 때 응답 분석
집단 자위권 행사도 79% 동의 2009년보다 극우 성향 훨씬 강화 아베 최측근 스가 관방장관 확실
일본 총선(중의원) 당선자 10명 중 8~9명가 량은 평화헌법을 고치고 집단적 자위권도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사히(朝日)신문이 18일 총선 입후보자 를 대상으로 실시했던 여론조사에서 당선 자 480명만을 추출해 분석한 결과 개헌에 찬성하는 이는 89%였다. 또 미국 등 동맹국 이 공격받을 경우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 주하고 무력으로 반격할 수 있는 권리인 ‘집 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는 데 찬성하는 이는 79%였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등 우익 성향의 정 당이 압승을 거둔 데 따른 현상이다. 민주당 이 정권교체에 성공했던 2009년 때는 개헌 에 찬성하는 당선자가 59%(집단적 자위권 은 33%)에 불과했다. 개헌에 대한 입장 중 평화헌법의 핵심인 9조로 좁혀 분석한 마이 니치(每日)신문의 결과를 보면 9조 개정 찬 성론자가 72%에 달했다. 9조는 ^“국권의 발동에 의한 전쟁과, 무 력에 의한 위협 및 무력행사는 국제 분쟁 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선 영구히 포기한다” (1항) ^육·해·공군 및 기타 전력을 보유 하지 않으며 국가의 교전권은 인정하지 않 는다”(2항)로 구성돼 있다.
아소 다로
스가 요시히데
야치 쇼타로
예컨대 공명당 등은 9조 개정에는 반대하 지만 환경권 등 시대에 맞는 내용을 가미하 는 ‘가헌(加憲)’의 입장을 취하고 있고, 아 베 신조(安倍晋三) 총재가 이끄는 자민당은 ‘개헌 초안’에서 9조 중 제2항을 바꿔 국방 군 창설 및 교전권 인정을 명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9조 개정에는 자민당 당선자 의 90%, 일본유신회 당선자의 84%, 모두의 당 당선자의 78%가 찬성했다. 한편 아베 총리 내정자는 26일 총리 취임 에 앞서 25일쯤 조각을 발표한다. 자민당 간 사장에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방위청 장관이 유임됐다. 또 청와대 비서실장 격인 관방장관에는 아베의 최측근인 스가 요시 히데(菅義偉·64) 전 총무상이 사실상 확정 됐다. 스가 내정자는 요코하마(横浜)시 의 회의원 출신의 6선 의원으로 지난 8월 이명 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직후에는 자신의 블
로그에 “굴욕적인 폭거다. (일본) 민주당 정 권이 한국에 대해 불필요한 사죄담화 및 조 선왕실의궤 인도 등 우호를 연출하기 위해 기분 맞추는 일을 계속해 왔기 때문에 이런 일을 초래한 것”이란 글을 띄우기도 했다. 아베의 정치적 동지인 아소 다로(麻生太 郞) 전 총리는 부총리를 맡으면서 재무상 혹은 외상을 겸직할 전망이다. 아소가 재무 상이 될 경우 외상으론 아베와 같은 야마구 치(山口)현 출신의 하야시 요시마사(林芳 正·51) 전 방위성 장관이 등용되거나 아베의 신임이 두터운 야치 쇼타로(谷內正太郞) 전 외무성 사무차관이 민간 몫으로 전격 발탁 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아베의 한 측근 인사는 “외교는 기본적으 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 총리 관저 주 도로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외무성보다 는 아베 본인, 혹은 예부터 아베의 외교브레 인이었던 오카자키 히사히코(岡崎久彦) 전 태국대사, 외교평론가인 오카모토 유키오(岡 本行夫) 등에 의해 결정될 것이란 예측이다. 이 밖에 친한파인 오부치 게이조(小渕恵三) 전 총리의 차녀 오부치 유코(小渕優子·38) 의 원의 입각도 유력시된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프랑스 배우 드파르디외 세금 망명 쉽지 않을 듯 벨기에 의회 국적 취득 제동 부자 증세를 피해 벨기에 국적 취득을 추진 하고 있는 프랑스의 유명 배우 제라르 드파 르디외(64)에게 벨기에 의회가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을 입증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드 파르디외의 세금 망명이 쉽지 않을 것이라 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AFP통신은 국적 심사를 맡고 있는 벨기에 의회 위원회 소속 카린 라리외가 “드파르디 외는 자신이 단순히 프랑스 세무 당국을 피하 기 위해 벨기에 국적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벨기에 문화를 사랑하고 이를 증진시키고 싶 어 한다는 점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우리는 프랑스 인들이 궁극적으로는 조세 회피처인 모나코 에 가기 위해 벨기에를 중간 경유지로 이용할 까 봐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이끄는 사회 당 정부는 2013년부터 연간 소득이 100만 유로 이상인 고소득자에게 최고 75%를 과 세하는 부자 증세를 예고했다. 이에 베르나 르 아르노 루이뷔통 회장이 지난 8월 벨기 에 국적을 신청했고, 영화배우 크리스티앙 클라비에르는 영국행을 발표한 바 있다. 드 파르디외 역시 최근 벨기에에 주택을 구입 하면서 세금 망명 행렬에 가세했다. 벨기에 에는 부유세가 없고, 소득·상속세율도 낮 은 편이다. 하지만 국민배우로 칭송받는 그의 벨기 에행 소식은 어느 때보다도 큰 논란을 불 러일으켰다. 장마르크 애로 총리는 TV에 출연해 그를 “한심한 패배자”라고 비난했 다. 이에 드파르디외는 그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나는 지금까지 45년 이상 일하며 1억 4500만 유로를 세금으로 냈고, 지난해에는 소득의 85%에 해당하는 세금을 냈다. 난 존경할 만한 인물은 아니지만 한심하다는 말을 들어선 안 되는 사람”이라며 프랑스 여권을 반환하고 국적을 포기하겠다고 선 언했다. 한편 디디에 렝데르스 벨기에 외무장관은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국민을 떠나게 만 든 것은 프랑스 탓이니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며 “드파르디외를 따라 벨기에로 오고 싶은 프 랑스인은 모두 환 영”이라고 말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 드파르디외 제14899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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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베데프 돌출 발언 논란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전 대통령사진) 러시 아 총리가 “우주인은 존 재한다”고 말해 논란거 리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더 텔레 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 면 메드베데프 총리는 지난 7일(현지시간) 러시아의 5개 방송사와 연말 공동 인터뷰 직후 “대통령이 (전임자로부터) 넘겨받는 ‘우주인 파일’이 존재한다”고 돌발 답변을 했다. 방송사들은 당시 총리의 발언을 비 공식적인 것으로 보고 내보내지 않았으나 동영상이 유튜브 등에 올려져 발언 내용 이 뒤늦게 알려졌다. 그는 방송사 직원에게 “당신에게 처음 밝힌다”며 “대통령 교대 때 핵무기 발사코드와 함께 극비 파일을 넘 겨받는다”고 밝혔다. 또 “이 파일은 지구에 온 우주인에 관한 자료로 전문 특수부대가 작성한 것”이라며 진지한 표정을 짓고는 “그 이상 밝히면 위험하므로 상세한 것은 미국 공상영화 ‘맨인블랙(Men In Black)’ 을 보라”고 말했다. 러시아 안팎에서는 그의 발언이 단순 농담 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반응과 군사·우주 강국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의 발언이므로 진 실을 밝힌 것이라는 반응이 교차하고 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날 러시아 야권의 시위를 소재로 한 인터넷 다큐멘터리 제작 자 파벨 코스토마로프에 대한 수사당국의 단속을 비난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 다 큐멘터리 공동 제작자인 NTV 관계자에게 “일이 잘될 테니 걱정하지 말라”면서 “아침 8시에 나타난 그 수사관들은 얼간이들”이 라고 말했다. 연방수사위원회의 블라디미르 마르킨 대변인은 “이는 러시아 수사관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즉각 비난했다. 허귀식 기자 ksline@joongang.co.kr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인간 한계 넘는 오감 컴퓨터 IBM, 6년 안에 등장 예고
미국 다른 지역 학교들은 참사 후 첫 등교일 인 이날 학생들의 충격과 불안을 추스르기 위한 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경찰관·심리학자 등에게 총기 사건 관련 교육을 요청하고 총기 사건 대책을 다시 점검했다. 총기 사고가 발 생할 때의 대처 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톰 보스버그 덴버 교육감은 “총기 사건 대처 훈련을 강화할지 검토 중”이라며 “사 건 발생 이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하 다”고 지적했다. 뉴욕타임스는 학교와 지역 당국이 아이들에게 샌디훅 참사에 대해 어 떻게 얘기할지를 고심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편지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폭력 사태 및 정신적 외상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자 는 취지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강혜란 기자
6년 안에 인간의 오감(五感)을 가진 컴퓨 터가 등장할 것이라고 세계적 컴퓨터 업체 IBM이 밝혔다. 17일(현지시간) CNN머니 에 따르면 2018년께엔 컴퓨터가 촉각·시각· 청각·미각·후각을 갖고, 그 감각 수준이 인 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것으로 IBM은 내다 봤다. 그런 날이 오면 태블릿PC로 웨딩드레스 를 주문하는 사람은 스크린에 손을 대보기 만 해도 드레스의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부 드럽다’ ‘거칠다’ 등의 촉감은 피부가 느끼 는 일종의 ‘진동’을 뇌가 기억하는 것이다. 컴퓨터 센서도 그처럼 미세한 진동을 기억 하고 재생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컴퓨터는 시각 이미지를 포착하고 재생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무엇이다’라고 해석하는 덴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2018 년께엔 컴퓨터가 이미지를 분석하고 기존의 이미지들로부터 통찰을 얻어 이 같은 판단 이 가능할 전망이다. 그렇게 되면 컴퓨터가 의사 대신 자기공명영상촬영(MRI)이나 컴 퓨터단층촬영(CT) 영상을 보고 환자의 상 태를 진단할 수 있다. 또 6년 안에 컴퓨터는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의 청각 신호를 해석하게 된다. 아 기 울음소리만 듣고 아파서 우는 건지 배고 파서 우는 건지를 판정하고, 자연에서 울리 는 소리의 파동을 분석해 산사태 가능성을 예측한다. 컴퓨터가 당신을 최고의 요리사로 만들어 줄 수도 있다. 특정 요리에 들어갈 모든 식재 료를 분자 단위로 분석해 사람의 입맛이 가 장 선호하는 조합과 비율을 찾아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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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영국 여왕 100년 만에 내각회의 참석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86·왼쪽)가 18일 런던의 총리 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를 방문해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의 영접을 받고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여왕 즉위 6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이날 관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 참석했다. 영국 국왕이 내각회의에 참석한 것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고조모이자 1837년부터 64년간 최장수 재임 기록을 세운 빅토리아 여왕 이후 100여 년 만이다. 영국은 입헌군주제를 채택하고 있어 왕실과 의회가 양립하는 체제로, 왕실은 정치에 개입하지 않고 중립을 유지해야 한다.
[런던 로이터=뉴시스]
“네 눈망울·발소리, 빛나던 꿈들이 그리울 거야” 미 뉴타운 총기난사 희생자 6세 포즈너·핀토 첫 장례식 “반짝반짝 빛나던 눈망울, 집안을 쿵쿵 울 리던 발소리가 그리울 거야. 무엇보다 네 빛 나던 꿈들이 그립겠지. 의사가 되고 싶고, 군인이 되고 싶고, 타코 가게 주인이 되고 싶 어 하던”이라며 조사를 이어 가던 엄마는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미국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초등 학교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의 첫 장례식이 17일(현지시간) 열렸다. 어린 이 20명을 포함해 총 27명의 희생자 중 먼 저 두 명이 영면에 들었다. 6살 난 노아 포 즈너와 잭 핀토였다.
타코를 좋아한 포즈너는 2주일 전 만 6살 이 돼 가장 나이가 어린 희생자였다. 그의 쌍둥이 누이 애리얼은 다른 교실에 있어서 화를 면했다. AP 통신 등 외신은 포즈너의 모친이 장례식에서 슬픔 속에 조사를 하면 서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같이 장례를 치른 핀토는 미국 프로 풋볼리그 뉴욕 자이언츠의 팬이었다. 전날 추 모 기도회 때 자이언츠 선수 빅터 크루즈가 특별한 선물을 했다. 핀토의 운동화에 ‘잭 핀 토, 나의 영웅(Jack Pinto, My Hero)’ ‘잭, 평 화롭게 잠들어(R.I.P. Jack Pinto)’라고 쓴 것 이다. 자이언츠 선수들은 핀토를 추모하는 뜻 에서 16일 경기에 신발이나 장갑에 핀토의 이 름를 써 넣고 경기에 나섰다. 17일 뉴타운 지역 모든 학교가 휴교했다.
14 무장 괴한들, 쾌속정에 태워 바다로 도주
종합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사건과 사회
나이지리아서 한국인 4명 또 피랍
현대중 “몸값 노리고 납치한 듯” 외교부 “조속한 석방 위해 노력중”
지난 17일 오후 3시(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의 서남부 바엘사주 브라스섬. 현대중공업 제관공장 구조물 공사장에 무장한 괴한들 이 들이닥쳐 현대중공업 직원 채모(59)·김 모(49)·김모(49)·이모(34)씨를 납치했다. 현 지엔 총 6명의 현대중공업 한국인 근로자가 체류하고 있었지만 2명은 공사 현장이 아닌 다른 곳에 있어 화를 면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무장 괴한들은 한국 인 4명과 현지인 근로자 2명을 납치해 바닷가 로 끌고 간 뒤 쾌속정(스피드보트)을 타고 빠 져나갔다. 현지인 무장 경비원도 근무 중이었 으나 총격전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납치 범들은 해상의 보트에서 현지 근로자 1명을 풀어줬고, 그가 헤엄을 쳐 사건 현장에 돌아 온 뒤 다른 현대중공업 직원에게 납치 사실 을 알렸다. 나이지리아 한국 공관을 통해 피 랍 사건이 외교통상부에 보고된 것은 사건 발 생 후 3시간쯤 지난 뒤였다. 18일 외교부 당국자는 “괴한들로부터 아 직 연락이 없어 (납치범의 신원과 피랍 직원
의 위치는) 우리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 라면서도 “나이지리아 외교부, 치안당국, 주 정부와 긴밀히 접촉하며 근로자 4명의 안전 확보와 조속한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 납치 사 건이 발생한 것은 2006년 6월, 2007년 1월과 5월, 올해 4월에 이어 다섯 번째다. 2007년 1 월과 지난 4월, 그리고 이번 납치까지 바엘 사주에서만 3건의 한국인 피랍 사고가 있었 다. 나이지리아 남부 지역에선 금전을 요구 하기 위한 피랍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점 에서 이번에도 돈을 목적으로 한 납치일 가 능성이 있는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피랍 소식이 알려지자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였 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울산 본사 2층 에 긴급대책상황실을 마련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6월 브라스섬 에 제관공장을 짓기 위해 나이지리아 바엘 사주와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후 일 부 임직원이 현지에서 근무하기 시작한 것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깔깔이, 아닙니다 방상내피입니다
으로 알려졌다. 현재 나이지리아에는 현대 중공업·대우건설 등 11개 국내 기업이 진출 해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외국지사에 서 근무하는 근로자가 피랍된 사건은 처음” 이라고 했다. 피랍된 현대중공업 직원 4명은 모두 울산 에 살고 있다. 이 중 3명은 계약직 직원들로 올해 초부터 2년간 파견 근무 중이었던 것 으로 알려졌다. 특히 채모(59)씨는 지난해 과장으로 정년퇴직 후 올해 다시 계약직 신 분으로 파견 근무를 하다 사고를 당했다. 피랍 직원의 한 가족은 이날 오전 일찍 상 황실을 찾아 구체적인 피랍 상황을 전해 들 었다. 가족들은 울먹이며 “제발 무사히 돌 아오도록 힘써달라”고 회사 측에 요청했다. 현대중공업의 한 직원은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안 잡힌다. 회사가 생긴 뒤 이런 납치 사건은 처음 있는 일”이라며 “빠른 협상으 로 모두 건강히 돌아오기만을 바랄 뿐”이라 고 말했다. 울산=김윤호 기자, 조현숙 기자 youknow@joongang.co.kr
국민대 “문대성 논문은 표절” <무소속 국회의원>
연구윤리위 판정 결과 이미 통보” 박사 학위 박탈은 대학원서 결정 국민대 연구윤리위원회가 무소속 문대성 의 원(36·부산 사하갑)의 박사 학위 논문에 대한 본조사 결과 표절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연구윤리위는 “지난달 23일 본조사를 마 무리하고 문 의원의 논문에 표절 판정을 내렸 다”며 “결과를 문 의원에게 통보했고 이의 제 기가 없으면 이달 말 최종 결론을 대학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의 박사 학위 박탈 여부는 대학 원에서 결정한다. 이의 제기 기한은 결 과일로부터 한 달이다. 연구윤리위는 지난 3월 30일 대학 원으로부터 문 의원 논문에 대한 표 절 의혹 제보를 건네받아 심사에 착 수했다. 규정상 예비조사와 본조사를 거쳐 6개월 안 에 조사를 마무리해야
하지만 3개월가량 늦어졌다. 이채성 연구윤 리위 위원장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 은 6개월 더 연장할 수 있다”며 “문대성 의 원 본인에 대한 조사가 늦춰지면서 결론이 조금 미뤄졌다”고 설명했다. 본조사는 체육 대·인문대·공대 등 전공이 각각 다른 5명의 교수가 맡았다. 문 의원은 2007년 8월 국민대에서 ‘12주간 PNF 운동이 태권도 선수들의 유연성 및 등 속성 각근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 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민주통합당은 4·11 총 선을 앞둔 지난 3월 “문대성 국회의원 후보의 논문이 2007년 2월 명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김모씨의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국민대 대학원에 제보가 접수됐고 연구윤리위는 지난 4월 예비조사위원회를 꾸리고 문 의원 의 논문을 검토했다. 본지는 문 의 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통화를 시 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정봉 기자 문대성
filich@joongang.co.kr
중국서 구금 159일 만에 석방 탈북자를 도운 혐의로 중국 공안에 구금돼 온 전재귀(51) 부산 하나로교회 목사가 14 일 보석으로 석방됐다. 7월 9일 헤이룽장(黑 龍江)성 하얼빈(哈爾濱)공항에서 체포된 지 159일 만이다. 그는 내년 1월 재판이 끝날 때 까지 중국에 머물러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 곧바로 귀국하지는 못했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8일 “전 목사가 14 일 산둥(山東)성 옌타이(煙臺)시 검찰원의 보석 결정에 따라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타인밀입국방조죄 위반 혐의를 받고 있지 만 중국 사법당국이 여러 정황을 종합해 원 만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전 목사의 동생 전재규씨는 이날 본지와 의 통화에서 “현지에서 보석으로 풀려난 사 실을 확인했다”며 “1월에 재판을 받고 강제 추방 형식으로 풀려나길 바라고 있다”고 말 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브리핑 수원 흉기난동범, 병원 이송 후 사망 물 속에선 루돌프 대신 물범 산타 복장을 한 스쿠버다이버와 잔점박이물범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18일 서울 여의도 63씨월드에서 ‘미녀 산타와 물범 왕자’ 공연 연습을 하고 있다. 이 공연은 24일부터 하루 네 번 열린다. 63씨월드는 잔점박이물범의 서식지 외 보존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안성식 기자
학생 과실 있어도 벌 받다 사망, 공제급여 전액 줘야 직접 사인은 평소에 앓던 심장근육병 때문이지만 대법, 깎지 말고 지급 판결 고교생 정모양은 2010년 등교시간에 늦었다 는 이유로 지도교사로부터 얼차려를 받았다. 앉았다 일어섰다를 반복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정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 숨졌다. 평소 앓고 있던 ‘비대심장근육병증’ 이 직접 사인(死因)으로 밝혀졌다. 제14899호 40판
정양의 부모는 학교안전사고보상법에 따 라 학교안전공제회에 공제급여를 청구했다. 그러나 공제회는 “정양의 병력(病歷)이 사 고 발생의 주요 원인인 만큼 정양에게 70% 의 책임이 있다”며 8500여만원만 지급했다. 정양의 부모는 공제회를 상대로 “공제급여 를 전액 지급하라”고 소송을 냈다. 1, 2심은 “급여 전액인 1억200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 판결했다. 대법원 2 부도 18일 원심대로 급여 전액을 주라고 판 결했다. 대법원은 “사회보장적 성격이 있는 학교안전공제제도는 민사상 손해배상과 달
앞으로 군대에서 ‘짬통’(잔반통), ‘탄창’(탄 알집), ‘더블백’(의류대), ‘깔깔이’(방상내 피) 등 병영에서 통용되는 은어와 ‘넷습니 다’(네, 알겠습니다), 신원조회(신상조사) 등 축약어·일본어식 표현이 사라질 전망이다. 국방부 ‘군 용어 순화 추진단’은 18일 군 용 어 순화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첫 회의를 열 어 군 용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김광우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은 “현재 육· 해·공군별로 은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유사시 우리 군끼리도 의사소통이 안 될 수 있다”며 “이번 기회에 군을 비하하거 나 국적 없는 말을 군대 내에서 사라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컨대 다른 부대 장병을 부르는 ‘아저씨’ 라는 말을 ‘전우님’으로, ‘땅개’와 ‘말년’은 각각 ‘소총수’와 ‘전역 임박한 병장’ 등으로 부르도록 권장한다는 것이다. 또 ‘~하삼’(~ 하십시오) 등 인터넷상에서 쓰이는 줄임말 도 올바른 용어로 제대로 사용토록 했다. 분 빠이(분배), 기합(얼차려), 하명(지시) 등 일 본어식 표현도 우리식으로 바꾸도록 했다. 김신숙 국방부 행정관리담당관은 “화이 바 같은 은어를 표준어로 착각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미 군 내부에서는 군인다운 언 어를 사용토록 운동을 전개하고 있지만 군 언어 순화 추진단 발족을 계기로 지속적인 순화교육과 계도를 통해 올바른 병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탈북자 도운 혐의 전재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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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들은 날것이든 냉동한 것이든 상태에 관계없이 메뉴판 등에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배달용 돼지고기와 배추김치 속 고춧 가루도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한다. 수족관 등에 살아 있는 상태로 있는 수 산물은 종류에 관계없이 무조건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수족관에는 국산을 넣어두고 손님 상에는 수입 생선을 올리는 일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농림수 산식품부는 기대했다. 김영훈 기자
국방부, 군대 용어 순화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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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보쌈 배달시킬 때도 원산지 확인하세요 내년 6월부터 횟집 수족관에 있는 생선의 원산지를 확인하고 회를 먹을 수 있다. 또 돼 지족발·보쌈을 배달시켜 먹을 때도 원산지 를 알 수 있다. 음식점에서 나오는 김치에 들 어간 고춧가루도 원산지 표시 대상에 추가 됐다. 지금은 배추 원산지만 표시하면 됐다. 정부는 18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새 시행령은 음식점에서 파는 음 식의 원산지 표시 대상에 염소고기·명태· 고등어·갈치 등 16개 품목을 추가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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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과실상계(손해배상 금액 결정에 피해자 의 과실을 참작하는 것) 이론을 적용할 수 없고, 학교안전사고의 범위도 폭넓게 인정 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제급여 지급을 둘러 싼 학교안전공제회와 피해자 간 소송에 대 한 대법원의 첫 판결이다. 제도 도입의 취지 상 정양의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의미다. 지금까지 공제회는 ^사고가 교육활동에 포함되는지 ^피해자의 과실책임이 있는지 등을 따져 피해자 책임 부분을 제외한 액수 를 지급해 왔다. 대법원은 최근 이와 유사한 두 건의 판결에
서도 같은 취지의 결론을 내렸다. 대법원3부 는 등교 직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사망한 고 교생 김모군의 부모가 낸 소송과 학교에서 레 슬링 훈련 도중 목이 부러져 장해를 입은 중 학생 박모군 부모가 낸 소송에서 모두 “공제 급여를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공제회 는 “김군 사고는 교육활동과 관련이 없다”며, “박군 사건은 학생의 과실이 크다”며 공제급 여 지급을 거부했었다.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학교 내 안전사고의 공제급여 지급을 둘러싼 갈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현 기자 offramp@joogang.co.kr
지난 8월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 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기소된 강남진 (39)이 사망했다. 강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25분쯤 구토 증세를 보여 구치소 의료과에 서 진료를 받았다. 그러나 상태가 악화돼 인 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한 시간 뒤 숨졌다. 강은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4인실에서 생활 해왔으며 위장질환과 적응 장애로 약을 복 용한 것 외에는 특이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치소 측은 17일 부검을 한 뒤 강 의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다.
2급 장애인도 활동지원 신청 가능 내년부터 중증 1급 장애인만 신청할 수 있었 던 장애인 활동지원 신청 자격이 2급 장애인 까지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애인활동지원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 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만 6 ∼64세의 2급 장애인 23만 명은 수급자격 인 정조사를 거쳐 방문간호·목욕, 가사지원 등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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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엔저 계속 … 달러당 90엔 갈 것” 해외 IB 13곳 조사 해외 투자은행(IB)이 내년 말 엔화 가치가 달러당 90엔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재가 이끄는 일본 자민당의 총선 압승으로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18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13개 해외 IB가 전망한 내년 1분기 달러에 대한 엔 화 가치는 81.62엔으로 한 달 전보다 1.47엔 (1.8%) 떨어졌다. 내년 2·3·4분기 전망치 역 시 각각 80.45엔에서 82.15엔, 80.34엔에서 82.3엔, 81.88엔에서 83.15엔 등으로 조정됐 다. 13개 IB 가운데 8개사가 엔화 가치 예 상치를 한 달 전보다 낮췄다. 씨티은행은 지난달 16일까지는 내년 달러 에 대한 엔화 가치가 79엔 선을 유지할 것 으로 내다봤지만, “총선에서 아베가 승리하 고 중앙은행(BOJ)이 강력한 통화 완화 정 책을 쓸 것으로 보인다”며 전망치를 84~85 엔으로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엔화 가치가 내년 1분 기 85엔에서 시작해 4분기에는 90엔까지 떨 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도이치증권 역시 “ 미국 경제가 회복하고 일본이 디플레이션 탈피 정책을 펼치면서 내년 하반기 엔-달러 환율이 85~90엔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아베 차기 총리도 엔-달러 환율 목표치를 90엔으로 제시했다. 18일 오 후 3시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 러당 84엔에 거래됐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아주 작은 특허침해 때문에 삼성제품 판매금지 안 돼” 미국 법원, 애플 요청 기각 애플 주가 급락, 장중 501달러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에서 둘째)이 18일 신제윤 제1차관, 김동연 2차관, 백운찬 세제실 장(왼쪽 위부터 시계 반대 방향)과 함께 과천 정부청사에 달린 재정부 현판을 떼고 있다. 이로써 경제부처 과천 시대는 27년 만에 사실상 막을 내렸다. 재정부의 전신인 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이 1986년 1~2월 과천청사에 입주하면서 과천은 명실공히 경제정책의 산실이었다. 내년에 세종시로 이전하는 지식경제부를 제외한 모든 경제부처가 세종시에 둥지를 틀었다. 박재완 장관은 이날 “‘ 과천’이란 단어는 세계경제사전에 보통명사로 등록될 만하지 않을까”라며 “자만해서는 안 되겠 지만 자부심을 가져 마땅한 시대, 바로 그 과천 시대를 지금 이렇게 떠나보낸다”는 말로 아쉬움 을 표했다. [과천=연합뉴스]
“중국, 내년 경제성장 목표로 7.5% 설정” 중국이 내년도 경제성장 목표치를 올해와 같 은 7.5%로 설정했다고 지난 16일 막을 내린 중앙경제공작회의에 대해 설명을 들은 중국 의 은행 임원 세 명이 18일(현지시간) 전했다. 올해 경제성장 목표치는 2004년 이후 가장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A10
낮은 수치였다. 익명을 요구한 이들 은행 중역 은 또 정책 당국자들이 이번 중앙경제공작회 의에서 물가상승률을 약 3.5%에서 억제하려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국자들이 통화공급 목표나 신규
대출 목표는 설정하지 않았다고 이들은 덧붙 였다. 이번 결정은 지난 10년간 10%가 넘는 고도성 장 가도를 달려온 중국이 내수주도형 경제구 조로 전환하고 안정적인 경세성장을 추구하겠 다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2013년도 경제성 장 목표치는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연합뉴스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미국에 서 영구 판매 금지해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기각했다. “제품에서 아주 작은 부분의 특 허 침해 때문에 판매를 막는 것은 지나친 처사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빼앗아 공공의 이익에 반한다”는 이유다. 미국 캘리포니아 연방북부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17일 “특허 침해 평결을 받은 삼성 제품 26종을 판매 금지해달라”는 애플 측 신청에 대해 “677특허나 087특허를 침해한 것이 애플에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줬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 677과 087특허는 ‘둥근 모서리’나 ‘화면 아래 홈 버튼’ 같은 아이폰 디자인 관련 특허다. 고 판사는 “삼성이 애플의 고객층을 잠식 했을 수 있으나 애플의 고객층을 완전히 휩 쓸어가거나 애플이 스마트폰 사업을 못하도 록 몰아낼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며 “이번 소송은 매출 손해에 대한 것이지 시장에서 생존할 능력을 잃어버리는 문제와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부 특허 침해가 인 정될 경우에도 손해배상을 부과하는 쪽으 로 해결해야 하며, 판매 자체를 막아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독일의 특허 전문가 플로리언 뮐러는 블 로그를 통해 “이번 판결이 항소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질지 알 수 없지만 일단은 삼성의 승리”라고 평했다. 삼성과 애플 간 소송과 관련해 지난 8 월 미국 배심원단은 “삼성이 10억5000만 달 러(약 1조120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 고, 애플은 이를 바탕으로 갤럭시S2를 포 함한 삼성 스마트폰 26종의 판매 금지를 요 청했다. 고 판사는 이날 “배심원장이 삼성 협력사 와 소송을 한 사실을 숨기는 비행을 저질 렀으니 평결을 파기해달라”는 삼성 측 요청
역시 기각했다. 이날 미국 뉴욕 주식시장에서 애플의 주가는 장중 501.23달러까지 떨어졌다가 518.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9월 21일 705.07달러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석 달 만 에 26% 하락했다. 한편 삼성은 18일 “애플이 삼성의 표준특 허를 침해했다”며 아이폰4S 등을 판매 금지 해달라고 독일·영국·프랑스·네덜란드·이탈리 아 법원에 냈던 신청을 취하했다. 그러나 표 준특허에 해당되지 않는 쪽에 대해서는 판 매 금지 신청 등을 물리지 않았다. 통신 분야에서 표준특허란 통신을 하기 위해 반드시 써야 하는 기술로, 이 특허 를 가진 회사는 사용하려는 기업에 ‘공정 하고, 합리적이고, 비차별적으로’ 특허를 이 용하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프랜 드(FRAND)’ 원칙이라 부른다. 업계에서는 프랜드 원칙 때문에 표준특허에 따른 판 매 금지 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낮 다고 보고 삼성전자가 신청을 취하한 것으 로 보고 있다. 삼성은 한국과 미국·일본·호주에서는 애플 과 특허 관련 법정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심서현 기자 shshim@joongang.co.kr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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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Style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파티 옷차림, 과감하고 섹시하게 튀어볼까 파티에 입고 갈 옷은 튀어야 한다. 수많은 사람 속에서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옷을 잘 입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파티를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서다. 옷은 입은 사람의 성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한다. 뭘 입을 지 고민하다 지쳐 ‘적당히 입자’고 마음먹은 순간, 당신은 그저 그런 사람이 된다. 옷차림에 따라 파티는 즐겁기도 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 을 정도로 재미 없어지기도 한다. 주얼리는 파티룩의 화룡점정 이다. 매일 입던 터틀넥 니트도, 밋밋했던 원피스도 특별하게 만 들어주는 힘이 있다. 알뜰살뜰 모아둔 팔찌를 겹겹이 걸어 레이 어드하고 그 동안 엄두도 못냈던 큰 펜던트의 목걸이도 목에 걸 어 본다. 평소보다 과해도 좋다. 오히려 과감하고 섹시해 보여야 성공한 파티룩이다. 마지막으로 갖춰야 할 것은 자신감이다. 몇 몇 패셔니스타는 ‘애티튜드’를 패션 스타일링의 완성이라고 표현 한다. 과감한 옷차림을 한층 빛나 보이게 하는 것은 자신감 있 는 태도와 자세란 뜻이다. ‘애티튜드’까지 갖췄다면? 이제 파티 를 즐기는 일만 남았다. 글=이세라 기자 slwitch@jjoongang.co.kr, 사진=장진영 기자
롱 드레스 길이는 발을 충분히 덮어야 멋스럽다. 손으로 살짝 들어 사뿐히 걸을 수 있는 정도가 좋다. 드레스 자체가 화려하니 퍼코트보다 깔끔한 재킷이나 코트를 매치하는 게 세련돼 보인다. 모델=박민 지(K플러스), 헤어&메이크업=포레스타(헤어 전미연 실장·메이크업 황세연 실장), 의상협찬=보스 블랙 우먼(드레스)·소다(슈즈)·코치넬리(클러치 백), 주얼리 스타일링=리사 킴(리사코 주얼리)
B2 스타일 MY LIFE │ 스타일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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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글램시크한 팬츠 고르면 세련된 여성미 물씬 허리-엉덩이 곡선 살린 스커트로 섹시미 강조 올 연말 파티룩 트렌드
잘 차려 입어야 하는 모임이라도 생기면 여자는 고민에 빠진다.
‘치마를 입을까? 바지를 입을까?’다. 바지는 도회적이고 시크한 멋을, 치마는 여성스러운 매력을 내포한다. 2012년 가을겨울 트렌드에 맞는 팬츠와 치마 파티룩을 소개한다. 글=이세라 기자 slwitch@jjoongang.co.kr, 사진=장진영 기자, 모델=박민지(K플러스), 헤어&메이크업=포레스타(헤어 전미연 실장·메이크업 황세연 실장), 주얼리 스타일링=리사 킴(리사코 주얼리)
생동감 넘치는 팬츠 룩
더 돋보이는 원색 컬러 원피스
많은 여자들이 ‘파티’하면 치마를 연상하지만 팬츠가 주는 시크함도 파티에 잘 어울린다. 잘만 스타일링하면 팬츠로도 충분히 여성스러우 면서 동시에 도회적인 매력을 준다. 치마를 입을 땐 줄 수 없는, 세련된 느낌이다. 특히 팬츠 매니어라면 올해는 대담한 파티룩을 선보여도 좋다. 전 통적으로 솔리드 컬러 위주였던 팬츠가 이번 시즌엔 화려하게 모습을 바꿨기 때문이다. 1950년대 런던 글램룩을 연상케 하는 과감한 패턴과 반짝이는 스팽글 장식을 단 팬츠도 올 겨울엔 과하지 않다. 화려한 팬츠를 입을 때는 상하의 밸런스를 맞추는 게 중요하다. 특 히 반짝이는 소재나 장식이 많은 팬츠와 매치하는 상의는 되도록 장식 이 없고 색깔도 튀지 않는 것을 골라 팬츠를 돋보이게 한다. 소재도 신경써서 골라야 한다. 가수 손담비·애프터스쿨의 패션 스타 일리스트 최희진 실장은 “앙고라와 벨벳을 선택할 땐 특히 조심하라”고 말했다. 둘 다 둔탁한 소재라 함께 입으면 답답해 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앙고라에서 날린 털이 다른 사람의 옷에 묻어나기 때문이다. 최 실장은 “꼭 입고 싶을 땐 남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배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춥다고 상의를 꼭꼭 껴입기보다 적당히 네크라인을 드러내는 니 트나 민소매 터틀넥 등을 입어 피부를 드러내는 것도 섹시해 보인다. 피부가 드러나는 게 팔찌나 목걸이를 걸었을 때도 더 잘 보인다는 사 실을 명심하자.
치마, 그 중에서도 원피스는 파티 형식의 모임에 빠질 수 없는 베스트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킨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 이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즌 가장 두드러지는 스타일은 허리 밑으로 주름을 달아 잘록한 허리를 강조하는 ‘페플럼’이다. 예전 에는 허리를 감추는 디자인이 많았던 반면 요즘은 허리를 강조함으로 써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것이 트렌드다. 가지고 있던 원피스에 벨트 등 을 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름 옷처럼 강렬한 컬러감도 빼놓을 수 없다. 눈에 띄는 컬러 2~3 가지를 섞는 믹스매치 스타일링은 파티룩을 더 돋보이게 한다. 단 컬러 를 믹스매치 할 때는 채도를 적절히 맞춰야 어색해 보이지 않는다. 레 드 컬러 같이 강렬한 색감의 원피스를 입을 경우, 스타킹은 패턴이 없 고 무난한 것으로 고르자. 반대로 원피스가 무난하다면 화려한 색이 나 패턴이 들어간 스타킹을 신어 포인트를 준다. 최 실장이 추천한 또 다른 치마 아이템은 허리부터 엉덩이 곡선을 잘 살려주는 펜슬 스커트다. 그는 “언제 입어도 섹시한 파티룩을 완 성하게 하는 베스트 아이템”이라며 “여기에 크기가 큰 듯한 오버사 이즈 블라우스를 입는 것만으로도 섹시하고 여성스러운 파티룩”이 라고 덧붙였다. 퍼 소재의 머플러가 있다면 목에 가볍게 두르는 것 도 잘 어울린다. 여성스러움을 살려주는 것은 물론 보온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화려한 목걸이엔 얌전한 귀걸이, 롱 드레스엔 볼드한 팔찌 주얼리를 빼놓고 파티룩은 완성될 수 없다. 주얼리 스타일링의 포인트 는 ‘강약’에 있다. 목걸이가 크고 화려해 볼드한 느낌을 준다면 귀걸이 는 얌전하게 매치한다. 또는 옷이 화려하다면 목걸이는 생략하고 귀걸 이나 팔찌에 포인트를 주는 식이다. 최근 주얼리 트렌드는 ‘볼드’다. 크기가 크고 굵은, 과감한 디자인의 주얼리와 스타일링이다. 주얼리 디자이너 리사 킴 대표(리사코 주얼리)
는 “큰 주얼리를 한 개만 착용해 연출하거나, 두께가 다른 여러 개 아이 템을 레이어드해서 전체적으로 볼드해 보이게 연출하는 게 특징”이라 고 말했다. 예를 들면, 컬러감이 있는 작은 원석 목걸이를 3~4개 레이 어드하거나 얇은 반지를 여러 겹으로 함께 착용하는 것이다. 팔찌 역시 요즘 유행하는 볼팔찌(동그란 볼로 연결된 팔찌)와 볼륨감 있는 뱅글 을 3~4개 이상 매치해 화려한 느낌을 연출한다.
리사 킴이 제안하는 파티룩 주얼리 스타일링 롱 드레스에는 길이가 긴 진주 목걸이를 팔찌나 벨트로 활용
길이가 긴 진주 목걸이는 여러 번 감아 팔찌로 활용할 수 있다. 드레시 한 옷을 입을 때나 우아한 느낌의 롱 드레스를 입을 때 잘 어울린다. 원 피스를 입을 때는 벨트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드러난 네크라인에는 펜 던트가 큰 볼드한 느낌의 목걸이를 착용한다. 이때 목걸이 끝이 옷의 네크라인을 너무 넘지 않도록 길이 조절을 해준다. 최근 나온 목걸이에 는 ‘O’자 링이 여러 개 있어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목뒤로 드레스의 끈이 이어지는 홀터넥 스타일 드레스라면 목걸이는 생략하고 길게 내 려오는 ‘이어 드롭 귀걸이’를 매치한다. 반지는 드레스 색깔과 잘 어울 리는 원석반지를 여러 개 겹친다. 팔찌를 찬 손에는 포인트가 될만한 반 지 하나만 착용하는 게 깔끔하다. 스팽글로 반짝이는 팬츠 룩에는 볼드한 귀걸이를
바지에 들어간 스팽글 장식의 컬러와 같은 색감의 볼드한 귀걸이로 포 인트를 줬다. 리사 킴 대표는 “바지와 귀걸이에 포인트를 줘 목걸이는 생략해도 좋지만, 조금 허전하다면 톤다운된(블랙 터틀텍과 비슷한 색 감의) 목걸이를 2개 정도 스타일링 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민소매 상 의로 허전한 팔에는 팔찌가 필수다. 한쪽은 퍼 소재의 뱅글을, 다른 한 쪽은 볼팔찌를 비롯해 각기 다른 소재와 디자인의 팔찌를 여러 개 섞 어 화려함을 살렸다. 리사 킴 대표는 “그동안 모아둔 팔찌를 적절히 섞 어 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조언했다. 여성스러운 치마에는 진주 목걸이를
진주는 여성미를 상징하는 주얼리다. 레드 컬러 치마 색깔에 맞춰 7㎜ 정도의 브라운 톤 진주 롱비드를 매치했다. 리사 킴 대표는 “브라운 톤 의 진주는 나이든 사람이 한다는 편견 있다”며 “오히려 따스한 인상을 줘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제격”이라고 전했다. 긴 목걸이는 한번 목에 감고 늘어뜨려 주면 더 멋스럽다. 여기에 길이가 짧은 기본 라인의 목걸이를 더해도 발랄해 보인다. 또 여성미를 살릴 때는 반지가 제격이다. 과거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얼리가 귀걸이였다면 요즘 엔 반지다. 굵기가 가는 반지가 인기인데 3~4개를 곁들여 끼면 화려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반지 레이어링을 하지 않은 쪽 손에는 크기가 큰 칵 테일 링을 껴 포인트를 준다. 글=이세라 기자, 사진=장진영 기자
쇄골 라인이 우아해 보이도록 펜던트가 큰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다. 이때 원석이
1
작은 기본형 목걸이와 함께 매치하면 세련돼 보인다. 또 긴 진주목걸이는 팔에 감
심
으면 멋진 팔찌가 된다.
맞
귀
구
리사 킴=주얼리 브랜드 ‘리사코 주얼리’의 대 표이자 디자이너. 미국 LA 캘리포니아에 있는 FIDM 아트 스쿨을 졸업하고 2003년 리코 주얼리 를 열었다. 2007년 ‘리사코 주얼리’로 이름을 바 꿨고 현재 다양한 주얼리 전시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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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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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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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 MY LIFE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스타일
M3 B3
JTBC 송민교 아나운서가 전하는 세련된 파티 대화법
“말하기보다 잘 들어줘야 정치종교 얘기는 삼가라”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들릴 때쯤이면 연말 모 임도 덩달아 늘어난다. JTBC 개국과 동시에 줄곧 새벽 방송해 오면서 저녁 모임을 갖기 가 힘들었다. 한 달 전부터 오후 방송으로 옮 기고 나니 다소 여유가 생겼다. 가까운 사람 들의 눈을 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 를 더 선호하는 까닭에 레지던스를 빌려 1박 2일 파티 형식으로 모임을 가질 계획이다. 연말 모임이나 파티를 앞둔 사람들이 종종 ‘어떻게 하면 모임에서 세련되게 말하고 대 화를 이끌어갈 수 있느냐’고 묻는다. 잊지 말 아야 할 것은 대화는 ‘주고받는 것’이란 사실 이다. 처음 인터뷰에 나갔을 때 야심차게 여 러 질문을 준비했지만 성과는 좋지 않았다. 이유는 질문하기에 급급해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대화는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하는 게 아니라 ‘화기애매’하 게 만든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더 중 요한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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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파티룩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포인트 자연스러운 피부, 세미 스모키 눈, 붉은 입술. 이 세가지만 지켜도 돋보일 수 있다. 파티룩을 업그레이드 하는 메이크업 팁을 소개한다. 피부 메이크업의 기본이자 제일 공을 들여야 하는 부분 이다. 화장을 많이, 두껍게 하란 뜻이 아니다. 얇고 밀착 력 있게 하는 게 관건이다. 컨실러로 결점을 가리기보다 잡티가 살짝 드러나도록 피부톤을 정리한다는 느낌이다. 포인트아이템 엔프라니 ‘By Jay 듀얼 파운데이션 세트’. 듀얼 헤드의 진동이 피부 밀착력을 높여준다.
눈 아이섀도를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은 금물이다. 얇 게 펴 바르며 컬러를 차츰 입혀간다. 깊이감이 있는 세미 스모키 화장을 할 땐 브라운 컬러를 쓰면 실패율이 낮 다. 아이라인은 속눈썹 사이까지 꼼꼼히 메우고 그 위에 같은 색깔의 섀도를 한 번 덧바르면 지속력도 놓고 눈 밑 번짐도 덜하다. 포인트아이템 토니모리 ‘파티러버 트리플 돔 아이섀도’. 깊이감 있는 세미 스모키 화장 에 잘 어울린다.
입술 붉은 입술은 올해 초부 터 강조된 트렌드다. 스모키 눈 화장을 했을 때는 매트한 질감
이
1 골드컬러 스팽글이 장식된 팬츠에 패턴이 없는
의 립스틱이 좋다. 포레스타 황
감
심플한 민소매 터틀넥을 입어 상하의 밸런스를
세연 메이크업 실장은 “입술은
맞췄다. 또 바지의 스팽글과 같은 색감의 볼드한
각질이 생기기 쉬워 메이크업
귀걸이로 포인트를 줘 통일감을 줬다. 상하의와
이 뭉치기 쉽다”며 “정기적으
구두는 마이클 코어스. 클러치 케이트 스페이드
로 각질을 제거하고 보호용 크
2 눈에 띄는 레드 컬러의 원피스에 롱부츠, 퍼 머
림과 자외선 차단을 신경
플러로 여성스러움을 더했다. 진주목걸이는 치마
써야 완벽한 립 메이크업
색깔과 어울리는 브라운 톤으로 골라 여성미를
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강조했다. 원피스는 SJSJ, 코트와 클러치는 주
포인트아이템 케빈어코
크, 퍼 머플러 막스마라, 부츠 소다.
인의 ‘더 매트 립스틱’.
또 호감을 주려면 적절한 리액션(반응)이 필요하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는 ‘좋아 요’가, 인터넷 카페에는 ‘댓글’이 있듯 대화 에는 리액션이 있어야 한다. 국민MC로 불리 는 유재석은 이를 참 잘하는 사람이다. 그는 상대의 대화에 시기적절하게 공감을 표현한 다. 박수와 웃음을 아낌 없이 보내주면 상대 의 표정과 말투가 한층 다정다감하게 변한다. 유재석과 함께 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에게 호감을 표현한다. 말할 때는 적당히 쉼표를 활용하면 좋다. 아나운서의 말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이유 는 잘 쉬면서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말이 빠 르고 여유가 없으면 발음이 꼬이고 정리도 안 된다. 특히 강조하고 싶은 말 앞에 반 박 자 정도 쉬면 주목도가 높아진다. 말에도 리 듬이 있다. 간단하게나마 어떤 소감을 말해야 할 때가 있다면, 배우 황정민의 밥상 수상소감을 떠올
려 보자. 그의 소감은 ‘누구누구에게 감사드 린다’는 뻔한 말이 아니었다. 거창하게 말하려 다 보면 자칫 지루한 장광설이 될 수 있으니, 소박하더라도 진심을 다하는 소감을 전해보 자. 진심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이다. 반대로 반드시 피해야 할 화법도 있다. 상 대방을 잘 모른다면 민감할 수 있는 정치나 종교 관련 이야기는 대화 주제로 적당치 않 다. 이에 버금가는 나쁜 주제가 ‘자기자랑’이 다. 한 회사 송년회에서 부서장끼리 서로 윗 사람에게 자기자랑을 늘 어놓는 바람에 분위기 가 썰렁해졌다는 이야기 를 전해들은 적이 있다. 송년회는 ‘전국 자기자 랑’ 대회가 아니라 모두 가 즐거워야 하는 자리 지 않는가. 글=JTBC 송민교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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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2년 12월 17일 월요일
문화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한·중·일·네팔·베트남 혼례문화 한자리서 본다
시리아니는 10여년 전부터 초고층 빌딩에 대한 자신의 구상을 스케치하기 시작했다. 그는 “변화하는 주거환경 속에서 어떻게 자연·이웃과의 소통을 확보할 것인가가 건축가들의 숙제”라고 말했다.
권혁재 전문기자
나는 상상한다, 하늘 가운데로 땅을 옮기는 것을 세계적 건축가 앙리 시리아니
초고층 아파트와 자연의 만남 텃밭을 가꾸고, 영화도 즐기고 서교동 자이갤러리서 전시회
건축가 앙리 시리아니의 개념도. 두 고층아파트를 잇는 공간에 자연을 닮은 쉼터를 만들었다.
제14897호 42판
대도시마다 초고층 아파트가 하늘을 찌를 듯 올라간다. 5층, 10층짜리 아파트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살고 있지만, 그 안에서의 삶은 ‘도시 속의 섬’과 같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는 주민들은 서로 마주칠 일이 없고 이웃 과의 소통은 점점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프랑스 건축가 앙리 시리아니(Henri Ciriani·76)는 2000년대 초반부터 초고층 빌딩 속 인간의 삶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세계 곳곳에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고 있 는 데, 누가 더 효율적으로, 누가 더 높이 짓 느냐에만 관심이 모아지죠. 그 안에 있는 사 람들의 주거 환경, 삶의 질에 대해 고민해야 할 때라고 여겼습니다.” 21일까지 서울 서교동 자이갤러리에서 열 리는 전시 ‘높은 곳에 살다(Vivre haut)’를 위해 한국을 찾은 그를 만났다. 한국건축 설계교수회창조종합건축사무소가 마련한 전시에는 초고층 빌딩에 대한 그의 새로운 제안을 담은 건축 스케치 77점이 소개된다. “빌딩이 높아질수록 사람들은 땅으로 내 려오지 않고 집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는 경향이 강해집니다. 전화로 음식을 주문하 고, 문자로 대화를 하는 등 모든 일상이 건 물 안에서 이뤄지죠.” 이런 현실 속에서 그가 주목한 것은 하늘
위에 떠 있는 땅 ‘인공 대지(sol artificiel)’ 다. 초고층 건물과 건물의 사이를 잇는 대 형 다리 같은 시설을 만들고 그 안에 ‘흙이 있는 땅’을 조성한다. 여기에 나무를 수십 그루씩 심어 고층에서도 자연을 가까이 느 낄 수 있도록 했다. “단지 공중정원 같은 개념이 아닙니다. 여기에서는 수많은 일이 가능하죠. 주민들 이 텃밭을 가꿀 수도 있고, 갤러리나 영화 관 등이 들어설 수도 있습니다.” 초고층 빌딩이 모여 있는 단지에는 여러 개의 인공 대지가 만들어지고, 이 공간을 연 결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공간으로 사 용할 수 있다. 스케치에는 안전문제 등을 비 롯해 건축적으로 이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 가에 대한 그의 메모가 빼곡하게 적혀 있다. 시리아니는 페루 출신으로 1960년대부터 프랑스에서 활동해왔다. “집은 살기 위한 기계”라고 했던 근대 합리주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뒤를 잇는 건축가로 평가받 는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사는 ‘집단 주거’ 가 그의 주요 관심사다. 프랑스 정부의 신도 시 계획에 참여해 한국의 아파트 단지와 비 슷한 집합주택을 다수 설계한 그는 “건축가 의 사회적 역할은 새롭고 가치 있는 삶의 방 식을 제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집합주택을 설계할 때 중요한 것은 자연 과의 교감, 그리고 충분한 공용공간을 확보 하는 것입니다. 현재의 초고층 빌딩은 집들 이 끝없이 위로 겹쳐져 있을 뿐입니다. 여기 에 ‘땅’이 생겨난다는 것은, 살고 있는 사람 들의 삶이 달라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번이 세 번째 방한이라는 그는 “5년 전 왔을 때보다 아파트의 창문이 커졌다”며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좋은 현상”이라고 했다. 아시아 국가 중 그의 구상을 밝힌 것 은 한국이 처음이다. “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데는 미래로 향하는 젊은 생각이 가장 중요합니다. 쇠퇴 하고 있는 유럽보다 아직 에너지를 갖고 있 는 한국에서 이런 구상을 현실화할 가능성 이 크다고 봅니다.”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앙리 시리아니=1936년 페루 리마에 서 출생, 페루 국립공과대학을 졸업 했다. 1964년에 프랑스로 이주해 파 리 제7대학 건축과 교수를 역임하는 등 프랑 스 건축계에서 활동해 왔다. 주요 작품으로 집합주거단지 ‘누아지 2(Noisy 2)’, ‘아를르 고대사 박물관’, ‘1차 세계대전 추념관’ 등이 있다. 프랑스 국가 건축대상을 수상했다.
조선시대 일반 백성에게는 일생에 딱 하루 결혼식 날에만 신분상 입을 수 없는 옷이 허용됐다. 평민 신부들도 왕가의 공주나 옹 주가 혼례에 입었던 모란과 봉황이 새겨진 활옷을 입을 수 있었다. 중국에서는 화려한 무늬의 혼례복이 죽고 난 후 수의로도 사용됐다. 일본의 신부들은 기모노 중 소매단이 가장 긴 ‘후리소데(振 袖)’을 입고 결혼식을 올린다. 후리소데에는 학과 거북, 파도 등의 무늬가 새겨져 있다.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아시아 각국 의 결혼문화를 비교해볼 수 있는 전시가 열 린다. 서울 삼청동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 진기)이 내년 2월 11일까지 여는 ‘2012 아시 아 문화 기획전-혼례(婚禮)’다. 박물관이 지난 5년간 중국·네팔·베트남 등 3개국 25 개 민족의 혼례문화를 조사하면서 수집한 자료를 망라했다. 그 외에도 중국 베이징민속박물관과 일 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에서 대여한 유물과 일반 국민으로부터 수집한 혼수품 등 아시 아 5개국(한·중·일·베트남·네팔)의 혼례관 련 유물 863점이 소개된다. 전시는 혼례의 절차를 따라 ‘혼인을 준 비하며’ ‘혼례를 올리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여러 나라의 혼례복’ 4부로 구성 된다. 결혼 전 준비로는 아시아에 공통적으 로 전하는 예물풍습을 들여다본다. 예컨대 일본에는 한국의 함처럼 신랑이 신부에게 보내는 물품을 넣는 ‘유이노(結 納)’ 가 있는데, 여기엔 반지와 현금봉투 외 에 전복(장수), 가다랑어포(신랑의 능력), 다 시마(자손 번영) 등이 담긴다. 베트남에선 부부의 인연을 상징하는 덩굴식물 쩌우까우 가 반드시 예물함에 들어간다. 관람 무료. 02-3704-3151. 이영희 기자
네팔 결혼식에서 신랑이 신부에게 선물하는 장신 구와 화장품.
[사진 국립민속박물관]
B5 29
문화 문화
12월12월 17일 월요일 2012년 19일 수요일 2012년
4명이 모여 하나의 소리
팝업
51명 작가로 가늠하는 한국 공예
혼자보다 16배는 힘들어
한국 공예의 오늘을 진단하는 대규모 전시 가 마련된다. 서울 견지동 아라아트에서 18 일까지 열리는 ‘스타트 크래프트-K 인 서 울(Start craft―K in Seoul)’이다. 참여 작 가는 강설자·박서연·이상민·정이은씨 등 51 명. 국내 현대공예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 품 500여 점의 공예품이 전시·판매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자연풍치: 은근과 해학’. 한국 전통미의 현대적 변용을 모색 하자는 뜻이다. 한국미술정보개발원(대표 윤철규)이 현대 공예가를 발굴·지원코자 시작한 프로젝트의 첫 행사다. 주최 측은 미술정보사이트 ‘스마트-K’를 새롭게 꾸미면서 젊은 현대공예작가를 소개 하는 ‘CTT(Craft Today and Tomorrow)’ 코너도 신설했다. 입장료 성인 1만원. 한국미 술정보개발원(koreanart21.com) 홈페이지 에서 초대권을 출력해 오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02-743-1643.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독일 ARD 국제콩쿠르 준우승, 노부스 콰르텟 인터뷰
18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 솔리스트로 성공 욕심도 있지만 멋진 4중주곡 연주, 엄청난 희열 한국 클래식 음악에서 실내악은 불모지에 가깝다. 예컨대 스트링 콰르텟(현악4중주) 숫자는 한 손에 꼽기도 어렵다. 그래서 특별 했다. 20대 솔리스트들로 구성된 콰르텟이 결성 5년 만에 국제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했다는 소식 말이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김영욱, 비올리 스트 이승원, 첼리스트 문웅휘가 만든 노부 스 콰르텟은 지난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제61회 ARD 국제음악콩쿠르 실내악 부문 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957년 시작된 ARD 국제콩쿠르는 실내 악 부분에선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 다. 앞서 이들은 3월 하이든 국제콩쿠르 3위 에 입상했다. 한국 실내악의 세계화 가능성을 보여준 그들을 13일 만났다. 첼리스트 문씨는 사 정상 함께하지 못했다. 노부스 콰르텟은 18 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정기 연주회를 연다. ‘노르딕(nordic) & 러시안 (russian)’을 주제로 시벨리우스·쇼스타코 비치·차이콥스키 곡을 연주한다. -콰르텟을 결성한 계기는.
^김재영=노부스 이전에 팀을 만든 적이 있는데 쉽게 생각해서 쉽게 깨졌다. 그래서 콰르텟을 직업으로 생각하자고 설득해서 만들게 됐다. 5년 전에 꾸렸는데 중간에 비 올리스트 한 명이 바뀌었다. -호흡이 생명일 텐데, 싸운 적은 없나.
^이승원=2년에 한 번 정도 다툰다. 주로 공연 전 다들 예민해졌을 때다. ‘이 부분은 이렇게 연주하자’는 자존심 싸움이다. 멤버 전원은 현재 독일의 대학에 유학 중 이다. 지난해에는 콰르텟 연주를 본격적으 로 배우기 위해 4명 모두 실내악 석사 과정 에 등록했다.
-떨어져 있는데 콩쿠르는 어떻게 준비했나.
^김재영=ARD 콩쿠르 준비하느라 두 달 을 같이 합숙했다. 콰르텟은 작은 ‘활의 떨 림’도 네 명 모두 맞춰야 한다. 그만큼 예민 하고 섬세한 작업이다. 죽을 힘을 다해야지 아주 조금 전진했다는 생각이 든다. 넷이 모 이면 혼자서 연습할 때보다 16배 정도는 더 힘들다. ^이성원=콰르텟이 내는 소리는 멜로디 라인이 되는 외성(外聲)과 화성을 쌓아가 는 내성(內聲)으로 나뉜다. 솔리스트가 내 는 소리는 개인의 역량과 타고나는 부분이 크지만 콰르텟은 내성과 외성의 조화가 중 요하다. 그래서 타이밍, 음정, 연주 스타일 등을 모두 맞춰야 한다. 활을 휘두르는 각도 등 연주 습관도 바꿔야 해서 혼자 연습할 때보다 시간도 3배 이상 걸린다. -18일 공연을 소개하자면.
^김영욱=열심히 공부한 뒤 잠깐 산책하 러 나가는 느낌으로 준비했다. 평소 베토벤 등 독일 음악을 주로 연습하는데 이번에는 완전히 다른 색깔의 곡을 준비했다. -솔리스트로 성공하고 싶을텐데. 손해를 감 수하면서 콰르텟 활동을 하는 이유가 뭔가.
김동현, WateringⅣ, 250×190×95㎜, 단동, 은도
^김재영=좋은 곡에 대한 욕심이다. 콰르 텟 활동을 하지 않으면 베토벤·드보르작 등 이 남긴 멋진 4중주 곡들을 연주할 수 없다. 콰르텟은 단순히 연주자 4명이 모인 그룹이 아니다. 연주를 들어보면 4명 이상이 음악 에 들어있다. 솔로 연주를 통해 개인적인 성 격이 드러난다면 콰르텟은 멤버 각각이 가 진 특성이 모여 한 덩어리가 돼서 나온다. ^김영욱=나로 인해 와르르 무너질 수 있 다는 부담감이 있지만 연주를 하다 보면 희 열감이 4배가 된다. ^이성원=무대에 서서 멤버들과 주고 받 는 눈빛의 느낌이 좋아서다. 노부스 콰르텟은 내년 1월 24일 미국 뉴 욕 카네기홀에서 북미 무대에 데뷔할 예정 이다. 예술의전당 공연은 2만원~3만5000 원. 02-580-1300.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금, 2012.
[사진 한국미술정보개발원]
브리핑
한국 실내악의 기대주로 꼽히는 노부스 콰르텟 멤버들이 연습실을 나서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영(바이 올린), 문웅휘(첼로), 김영욱(바이올린), 이승원(비올라).
노부스 콰르텟 ^바이올린=김재영(27)·김영욱 (23)=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뮌헨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 재학 ^비올라=이승원(22)=한스아이슬러음악 대학 최고연주자 과정 재학 ^첼로=문웅휘(24)=한국예술종합학교 졸 업. 함부르크음대 최고연주자 과정 재학
[사진 월간 뮤직프렌즈]
^수상 내역 2012년 제61회 ARD 국제음악콩쿠르 현악4 중주 부문 2위 2012년 제5회 국제 요제프 하이든 실내악 콩쿠르 현악4중주 부문 3위 2009년 리옹 국제실내악콩쿠르 3위 2008년 오사카 국제실내악콩쿠르 3위
그룹 빅뱅이 한국 가수로는 최대 규모의 영국 단독 공연을 펼쳤다고 소속사인 YG 엔터테인먼트가 16일 밝혔다. 빅뱅은 14~15 일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연 월드투어 ‘얼 라이브 갤럭시투어 2012’에서 관객 2만4000 여 명을 끌어들였다. 빅뱅은 22일 후쿠오카, 내년 1월 12~13일 오사카에서 공연을 연 이 후 1월 25~2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 장에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KBS교향악단이 23일 오후 5시 KBS홀 에서 ‘스위트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연다. 최 수열씨의 지휘로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을 비롯한 차이콥스키 발레모음곡을 들려준 다. 1만~3만원. 02-6099-7400.
42판 제148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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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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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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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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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직원모집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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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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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FT Food counter attendant,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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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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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01회는 중앙일보 2766호에서 계속됩니다.
B10 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뉴스와 관련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e-메일로 알려주십시오. 뉴스클립으로 만들어 드립니다. newsclip@joongang.co.kr
B11
뉴스클립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뉴스 인 뉴스 <215> 내년 ‘회갑’ 맞는 해양경찰 지난달 17일 독도 남서쪽 1.4㎞ 해상에서 40t급 어선이 암초에 부딪쳐 침몰했습니다. 배에 탔던 선원 9 명은 모두 기적처럼 구조됐습니다. 독도를 지키던 동해해경 소속 해경들이 신속히 구조작업을 펼쳤기 때문입니다. 해양경찰은 해양 구조활동 외에도 해양주권 수호 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해양영토 전쟁 속에서 날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해경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
해경, 함정 289척 항공기 23대로 국토 4.5배 해양영토 치안 맡아 <44만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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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중국어선 단속 추이
2001년
2005
2012 (11월 현재)
해양사고 구조현황 추이
인명 3984 (명) 선박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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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해양경찰청
해경 특공대원들이 지난해 11월 17일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위로 뛰어오르자 선원들이 급히 달아나고 있다. 중국 어선들은 우리 측 EEZ(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단속에 적발되면 10여 척씩 무리를 지어 저항하는 등 갈수록 흉포화하고 있다. [중앙포토]
경찰청서 분리 후 급성장 인력·장비 10배↑ 해양경찰은 1953년 12월 23일 내무부 치안국 소 속 해양경찰대로 출범했다. 당시 해군이 넘겨준 181t급 소형 경비정 6척과 658명의 대원으로 조직 을 꾸렸다. 같은 해 제정된 어업자원보호법에 따 라 관할 수역의 치안과 일본 등 외국 선박의 불법 어로행위를 단속하기 위해서였다. 해경은 출범 초부터 70년까지 인력과 보유 함 정 수를 늘려가며 조직의 규모를 넓혀갔다. 69년 에는 농림부가 갖고 있던 어로보호 업무도 넘겨 받는 등 업무 영역도 확대됐다. 1980~90년대는 다양한 사건·사고를 처리하며 조직의 역량을 키워간 시기였다. 해경은 93년 10 월 전북 부안군 앞바다에서 292명의 사망자를 낸 여객선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당시 수습작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앞서 80년 6월에는 충남 격 렬비열도 해상에 침투한 북한의 간첩선을 해군과 합동으로 격침시키기도 했다. 해경은 경찰청에서 분리된 후 조직 규모와 업 무 범위가 비약적으로 확대됐다. 경찰청 산하에 있던 해경은 96년 8월 해양수산부(현 국토해양 부) 외청으로 독립했다. 현재는 직원 1만652명과 함정 289척, 항공기 23대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해상치안기관으로 성장했다. 해경 인력은 경찰관 7818명(73.4%)과 전투경찰순경 2183명(20.5%), 일 반·기능직 공무원 651명(6.1%)으로 구성돼 있다. 본청에 치안총감인 해양경찰청장과 치안정감 인 차장이 6국 23과의 조직을 통해 1만여 명의 해 경을 지휘하고 있다. 부속기관에는 해양경찰학교 와 해양경찰연구소, 해양경찰정비창 등이 있다. 지방에는 전국 지방청 4곳과 직할서 1곳(인천해양 경찰서), 경찰서 15곳이 운영되고 있다. 경찰서 산 하에는 전국의 파출소 84개와 출장소 241개가 최 일선 해상치안을 담당한다. 해양경비를 통한 해양 주권 수호와 해양 수색·구조, 해상교통안전, 범죄 수사, 해상 테러 진압, 해양오염방제 등 해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고 있다. 한중일 ‘해양영토 전쟁’ 첨병 해경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기준으로 44 만7000㎢의 치안을 담당한다. 우리나라 국토면 적의 4.5배에 달하는 면적이다. 세계 각국은 국 력 신장을 위해 광활한 해양영토에 눈을 돌리고 있다. 나라마다 해양 영유권을 조금이라도 더 제14891호 40판
1996년 경찰청서 독립 조직·장비 대폭 확대 중국 불법조업 단속 경관들 희생되기도 일반경찰이 청장 독식 간부 낮은 직급 숙제
해양경찰 현황 창설 1953년 12월 23일 해양경찰대로 출범 인력 1만652명(경찰관 7818명, 전 투경찰순경 2183명 등) 함정 300척(경비함정 202척, 특수 함정 98척) 항공기 23대(비행기 6대, 헬기 17대) 치안 면적 44만7000㎢(EEZ 기준) 조직 본청, 지방청 4개, 경찰서 16 개, 파출소 84개 등 담당 업무 해양경비·구조·범죄수사·오염 방제 등
확보하려는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것이 다. 해양영토의 최전선에서 치안과 단속을 담당 하는 해경의 역할이 커지고 있는 것도 국가 간 의 영토경쟁 때문이다. 한·중·일 3국이 각을 세우고 있는 동중국해는 해양영토을 둘러싼 신경전이 가장 치열하게 벌어 지는 곳이다. 해경은 해양주권을 지키기 위해 독 도와 이어도 해역의 경비력을 강화하고 있다. 독 도와 이어도 해역은 일본과 중국이 호시탐탐 영 유권을 노리는 곳이다. 일본은 최근 5년간 독도 주변에 440차례나 순시선을 띄울 정도로 독도 침 범을 노골화하고 있다. 중국 역시 최근 이어도 해역에서의 순시선·항 공기 감시활동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에 해경은 지난 6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을 새로 만들어 이 어도를 포함한 제주 해역의 수호에 바짝 고비를 죄고 있다. 이어도 해역에 대한 중국과의 해양경 계획정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작스 러운 중국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해양영토 수호 의지’ 창설기념일 변경 해경은 1953년 해양경찰대 출범일에 맞춰 매년 12월 23일 창설 기념식을 열었다. 그러다 지난해 부터는 9월 10일로 해경 창설기념일을 변경했다. 해양영토를 지키는 데 해경이 앞장서겠다는 의지 를 대내외에 선언한 것이다. 9월 10일은 지난 1996 년 배타적 경제수역법(EEZ)이 발효된 날이다. 해 경은 창설일을 전후로 전국 릴레이 헌혈, 도서지 역 봉사활동, 함정 공개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 해 ‘바다 경찰’의 활약상을 알리고 있다. 김수현 서해지방해경청장은 “해경은 지난 60 여 년 동안 갖은 어려움과 난관들을 극복하고 성 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해양경찰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현재의 강력한 해 경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중국 어선들에 대한 불법조업 단속은 최근 해 경의 주요 임무가 됐다. 바다의 오염과 수산자원 고갈 등으로 우리 EEZ를 침범해 불법 조업을 하는 중국 어선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 국의 어장은 무분별한 남획과 환경오염 등으로 황폐화된 상태다. 특히 불법조업에 나선 중국 어선들이 날로 흉 포화·조직화되고 있어 단속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해경이 적발한 중국 어선의 불법 어로행
위는 올 들어 11월 말까지 449건에 달한다. 해경 은 이들 불법어선에 대해 162억3800만원의 담보 금을 부과했다. 해경은 불법 어선을 발견하면 고속단정으로 불 법조업 어선을 추격한 뒤 조타실과 선원들을 제 압한 뒤 담보금 부과 등 사법처리 절차를 밟는다. 이 과정에서 중국 어선은 선체 양 옆에 쇠꼬챙이 와 쇠그물 등을 설치한 뒤 쇠파이프와 톱, 손도끼 등을 휘두르며 극렬히 저항하고 있다.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수법도 날로 교묘해지 고 있다. 중국 어선들은 불법으로 고기를 잡기 위 해 서해 북방한계선(NLL)까지 이용한다. NLL을 1~2마일가량 침범해 조업을 하다가 해경 함정이 접근하면 곧바로 북한 해역으로 달아나는 것이다. 해경은 경비정을 늘리고 특공대를 백령도와 연평도에 전진 배치시키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선원들이 선단 간 통신 등을 통해 어획운반선을 중심으로 수십 대씩 떼지어 저항하는 바람에 단속 때마다 목숨을 건 사투 를 벌여야 한다. 중국 불법조업 단속 경찰관 2명 사망 중국 선원들의 저항이 흉포해지면서 단속에 나 선 해경 대원들이 숨지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2008년 9월 목포해경 소속 고(故) 박경조 경위가 중국 불법어선을 단속하는 과정에서 중국 선원 이 휘두른 삽에 맞아 바다에 떨어져 숨졌다. 지난 해 12월 12일에는 인천해경 소속 고(故) 이청호 경사가 나포 작전 중 중국 어선 선장이 휘두른 흉 기에 찔려 순직했다. 해경은 박 경위 사망 직후인 2008년 10월 해 상특수기동대를 창설하고 단속경찰관의 안전장 비와 진압장비를 보강·개선했다. 또 경찰관들의 잇따른 순직 이후 외국 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전술과 장비 등을 확충하는 등 다양한 노 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해경의 강력한 단속의지에도 불구하 고 어민들과 국민의 불안감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최대 2억원까지 부과되는 불법조업 담보 금을 내지 않으려는 중국 선원들의 저항수위가 날로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5년간 중국 선원들이 휘두른 각종 흉기 등에 의해 부상을 입은 해경 요원은 38명에 이른다. 불법 중국 어 선들의 횡포로 인해 우리나라의 어업자원은 물
론, 경찰관들의 목숨까지 위협받고 있는 것이다. 바다의 해결사 해경 해결 과제도 산적 해경은 불법어선 단속 등 해양영토를 지키는 것 외에도 해상치안과 해상교통 안전관리·해양환경 보전·해양오염방제 업무 등을 총괄하고 있다. 각 종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구조활동을 펴는 것도 해경의 기본 업무 중 하나다. 바닷물에 대한 오염감시와 해양오염 방제활동과 함께 해상밀입 국 단속 등 국제해상범죄 해결을 통한 국제교류 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지만 창설 59주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 경찰청으로부터 독립한 지 15년 이 넘었지만 여전히 최고 수장인 해경청장을 일 반 경찰 간부들이 독식하고 있다. 2006년 제41대 권동옥 청장이 해경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해경 청장이 됐지만 이후 맥이 끊겼다. 해경청 내 고위 간부의 직급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 기되고 있다. 현재 전국의 4개 지방해경청 가운 데 치안감이 청장을 맡은 곳은 지난 6월 경무관 에서 격상된 서해지방해경청 1곳뿐이다. 일반 경 찰은 서울과 경기·부산을 제외한 지방청 13곳의 청장을 치안감이 맡고 있다. 참모와 작전 역할을 모두 담당하는 해경청 차 장의 과중한 업무를 줄여줘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청 차장과 경찰대학장, 서울·경기·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5명의 치안정감을 두고 있 는 일반 경찰과 달리 해경은 본청 차장이 유일 한 치안정감이다. 장비·인력 보강과 전문성 확충도 시급 창설 60주년을 앞둔 해경은 종합 해양행정기관 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조건으로 장비와 인력 보강, 전문성 확충 등을 꼽는다. 일본·중국 등과 해양주권을 놓고 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EEZ내 불법조업 단속 상황만 보더라도 해경의 장비와 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일본·중국 등 주변국과 해양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해역에 대한 관리 해법을 찾는 것도 해경이 풀어야 할 과제다. 독도와 이어도 등의 해상영토 를 둘러싼 충돌 가능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 문이다. 전문 인력과 특수장비 확충을 통한 순 찰·단속활동 강화 등이 회갑(回甲)을 앞둔 해경 의 숙제로 남아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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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9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