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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0호

발행인 김 소 영 대표 604-544-5155 팩스 778-397-8288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2012 메트로밴쿠버 지역 한인 비즈니스]

부동산이민업 가장 침체 본보, 한인 커뮤니티 시장 분석  의료  ·   건강   ·   자동차 상대적 호조 한인 비즈니스 중 부동산    의료    자동차 등 3개 업종이 54% 차지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이 에 따른 자산가격 하락 추세가 여 전한 가운데, 메트로밴쿠버 지역 한 인커뮤니티도 올 한 해 동안 이런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일부 업종의 경우 더욱 극심한 침 체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보가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 발 행되는 <중앙일보>, <조선일보>, < 한국일보>, <교차로>, <캐나다익스 프레스> 등 5개 매체를 대상으로 2012년 광고시장을 조사·분석한 결 과, 부동산·금융 등 주택관련 업종 의 침체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번 조사는 5개 매체에 실린 광 고를 업종별로 수치화 한 뒤 올해 3월~4월과 9~11월의 업종별 점유율 을 상호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 다. 또 매체별로 중복되는 광고를 배 제해 자료의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한인커뮤니티 내 업종별 변화 추이를 읽을 수 있도록 했다. 조사 결과, 부동산·금융 등 주택 관련 업종은 3~4월 평균 26.10% 의 점유율을 보였지만, 9~11월에는

21.60%로 떨어져 부동산 시장 침 체여파를 고스란히 받은 것으로 나 타났다. 실제로 올해 메트로밴쿠버 주택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의 가격 하락세를 보였고, 거래량 역 시 최근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 록했다. 연방 이민부의 이민제도 전면개편 작업이 진행되면서 수요가 급감한 이민 업종도 침체를 겪었다. 이민 업종은 3월~4월 평균 3.60%의 점 유율을 보였지만 9~11월에는 평균 2.60%로 하락했다. 이민심사 적체 해소를 이유로 지난 7월 전문인력 이민 접수가 중단되고, 이민제도 전 반에 걸쳐 불확실성이 지속됐기 때 문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의료·건강 관련 업종과 자동 차 관련 업종 등은 상대적으로 호 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건강 관련 업종은 3월~4월 9.65%에서 9~11월 11.77%로, 자동차 판매와 정비 등 자동차 관련 업종은 3월~4월 9.60%에서 9~11월 10.97% 로 점유율이 올랐다. 의류 업종도 3 월~4월 1.40%에서 9~11월 2.73%로 점유율이 다소 올랐다.

이외 주요 업종 중에서는 법률서 비스, 요식업, 여행업 등은 다소 침 체된 것으로 나타났고, 교육서비스, 이·미용, 문화·스포츠, 용역서비스, 전자·통신 등은 다소 안정적인 것 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이들 업종 의 점유율 등락은 ±1% 미만이었다. 한편, 올해 메트로밴쿠버 지역 한 인 비즈니스 업종별 분포(점유율 순)는 ▶부동산·금융 등 주택 관련 21.60% ▶의료·건강 관련 11.77% ▶ 자동차 판매·정비 10.97% ▶법률서 비스 8.37% ▶교육 7.30% ▶요식 업 5.67% ▶이·미용 4.53% ▶이민 2.60% ▶문화·스포츠 4.13% ▶용 역서비스 3.43% ▶전자·통신 3.67% ▶여행업 2.33% ▶의류 2.73% ▶기 타 10.90%로 조사됐다. 밴쿠버 중앙일보는 자체 개발한 분석시스템을 통해 새해에도 일간, 주간, 월간 단위로 메트로밴쿠버 지 역 한인커뮤니티 시장에 대한 다양 한 분석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또 이러한 분석자료를 실질적으로 활 용할 수 있도록 유관단체와 기업 등 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다.

오페레이션 레드 노즈 캠페인, 지난해에 비해 10%증가 연말 연시 잦은 술 약속으로 귀가할 때 운전을 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것은 바로 대리운전. 안 전한 귀가를 위해 활동하는 오퍼레이 션 레드 노즈 캠페인 (Operation Red Nose campaign,ORN)를 소개한다. ORN은 음주운전을 줄이기 위해 무 료로 대리운전을 제공하는 비영리 단 체서비스다. 1984년 퀘벡주 퀘벡시티 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캐나다 전국

으로 확산되었다. ORN 담당자인 크리스 윌슨(Chris Wilson)은 “지난 해에 비해 올해 우 리 단체를 찾는 사람들이 10%나 증가 했다. 지금까지 6,300명이 서비스를 이 용했다”며 “로우 메인랜드 지역에서 약 5천건의 전화를 받았고 특히 프레 이저 벨리 지역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한 만큼 자원봉사들도 증가했다.

작년에는 버나비, 뉴웨스트, 트라이씨 티 지역에서 139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있었고 올해에는 무려 220명이나 되 는 사람들이 안전을 위해 봉사하고 있 다”고 전했다. 크리스는 “많은 사람들 이 음주운전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고 있다. 안전 귀가를 위해 바람직한 선 택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RN서비스는 11월 30일부터 시작 되었고 12월 31일에 끝난다. 이용하고 자 하는 사람은 한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1-877-604-6673) 사용료 는 무료지만 청소년단체와 비영리 단 체를 돕기 위해 기부 할 수 있다. 권오동 인턴 기자

“10년 후 경제 랭킹 빅 4, 美    ·    中    ·   日 그리고 이 나라” 영국 연구기관, 10년 후 경제 랭킹 전망 … 한국 12위

●점유율 하락 ●점유율 상승

2012년 3월

2012년 4월

3월~4월 평균

2012년 9월

2012년 10월

2012년 11월

9월~11월 평균

26.00%

26.20%

26.10%

23.20%

21.20%

20.40%

21.60%

●의료·건강

9.10%

10.20%

9.65%

12.00%

12.20%

11.10%

11.77%

●자동차 판매·정비

9.40%

9.80%

9.60%

10.70%

10.50%

11.70%

10.97%

●법률서비스

8.50%

9.60%

9.05%

8.50%

8.20%

8.40%

8.37%

●교육서비스

6.80%

6.10%

6.45%

7.60%

7.20%

7.10%

7.30%

●요식업

6.50%

6.40%

6.45%

4.50%

5.90%

6.60%

5.67%

●이·미용

4.90%

4.00%

4.45%

3.90%

4.40%

5.30%

4.53%

●이민

3.60%

3.60%

3.60%

2.70%

2.60%

2.50%

2.60%

●문화·스포츠

3.50%

3.40%

3.45%

4.00%

4.20%

4.20%

4.13%

●용역서비스

3.40%

3.20%

3.30%

3.50%

3.40%

3.40%

3.43%

●전자·통신

2.90%

2.70%

2.80%

3.50%

3.80%

3.70%

3.67%

●여행업

2.70%

2.30%

2.50%

2.20%

2.30%

2.50%

2.33%

●의류업

1.50%

1.40%

1.45%

2.80%

2.70%

2.70%

2.73%

11.20%

11.10%

11.15%

10.90%

11.40%

10.40%

10.90%

●기타

술 드시고 안전 귀가하세요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메트로밴쿠버 지역 한인비지니스 업종별 분포 ●부동산·금융 등 주택 관련

도로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노즈 캠페인 봉사원들이다. 보통 한 차에 두명의 봉사원이 동승한다.

유럽은 지고, 인도·인도네시아가 뜬다. 측됐다. 러시아는 9위에서 7위로 성장 준인 중국과 일본의 경제 규모 격차 는 10년 뒤 3배 규모로 불어나게 된다. 영국의 민간 경제 연구기관인 경제경 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1, 2, 3위인 미국·중국·일본의 한국은 올해 GDP 약 1조1500억 달 영연구센터(CEBR)는 26일 발표한 세 계 경제 리그 테이블(WELT)을 통해 순위는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중국의 러로 15위였다. 10년 뒤에는 경제 규 올해 국내총생산(GDP) 규모 세계 10 경제는 급성장세를 유지해 현재 미국 모가 2조3000억 달러로 성장해 세 계 위인 인도가 2022년에는 세계 4위로 의 53% 수준인 GDP가 10년 뒤에는 단 오른 12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상언 기자 hylee@joongang.co.kr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16위인 인 83% 수준으로 커진다. 현재 1.5배 수 도네시아는 10년 뒤 10위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친절한 행동’교육이 왕따 예방에 효과적    >> A3 인도는 2017년에 GDP 면에서 영국 을 앞질러 영연방 국가 중 가장 경제 BC NDP 최우선 정책은 젊은이들에 대한 지식과 기술 투자    >> A6 규모가 큰 나라가 된다. 인도·인도네 시아와 더불어 신흥국 브라질도 현재 [알림] 새해 연휴로 1월 1일(화) 신문은 발행되지 않습니다 의 7위에서 5위로 올라설 것으로 관


A2 날씨/분수대/시평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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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평]

김정은 닮은 아베 총리 김정은과 일본 총리 아베 신조는 사상의 좌표에 서는 극과 극이지만 지독히 닮은 데가 있다. 두 사람 모두 완고한 내재적 논리로 중요한 정책 을 결정한다. 국제여론이나 이웃 나라와의 관계 보다는 국내 정치의 필요에 따라 한 사람은 미 사일을 쏘고 또 한 사람은 보수·우익의 주장에 영합하는 정책을 강행한다. 그렇게 해서 김정은 은 북한을 더욱 고립으로 몰고, 아베는 잃어버 린 10년으로 상징되는 쇠잔한 경제와 국가 위상 을 회복할 힘과 기회를 소진하고 있다. 지난주 아베는 박근혜 당선인에게 특사를 보 내려다 실패했다. 박 당선인 측과는 사전 협의 없이 언론에 발표부터 했다가 총리 취임 후 일 정을 다시 잡고 자민당 총재가 아니라 일본 총 리의 친서를 가지고 가는 게 정도라는 서울과 도쿄의 여러 채널의 건의에 따라 특사 파견을 연기한 것이다. 아베 내각의 얼굴들을 보면 아 베의 특사 파견 타진에 우리 측에서 신중하게 대응한 것이 백 번 잘했다. 아베 내각에는 독 도와 위안부와 역사교과서 문제에서 극렬한 극 우 성향의 정치인들이 들어 있다. 아베를 긍정 하는 일본 학자들은 그가 현실주의자(Realist) 와 이데올로그(특정이념의 신봉자)의 두 얼굴 을 가진 정치인이고, 총리 아베는 이데올로그 보다는 현실주의자의 얼굴을 보일 것이라고 전 망했다. 아베의 내각 인선은 그런 낙관론에 찬 물을 끼얹었다. 조셉 나이 하버드대 교수는 지난달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아베 총리의 내각이 내부지향적 국 가가 될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이 국 제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고 시선을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안으로만 돌려 대중영합적인 민족주의로 나간 다면 일본과 함께 세계가 불행하게 될 것이라 고 경고했다. 그러나 아베에게는 외부의 선의 의 충고는 마이동풍이다. 그건 김정은이 장거 리 미사일을 발사하면 북한에 대한 제재가 강 화돼 북한은 더욱 고립되고 이미 한계에 이른 북한 백성들의 생활은 더욱 궁핍해질 것이라는 경고가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을 막을 수 없었 던 것과 같다. 아베는 박근혜의 대통령 취임식에 오고 싶다. 특사를 보내는 것도 아베의 취임식 참석을 논 의하기 위한 것이다. 아베의 취임식 참석을 계 기로 박·아베 정상회담이 열려 한·일 간의 3대 현안인 독도, 위안부, 역사교과서 문제를 논의 하면서 이명박 정부에서 파국 직전까지 간 한· 일 관계 복원의 기본 궤도를 까는 것은 환영할 일이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3대 현안 해결의 하한선을 못 박 는 것이 중요하다. 독도는 한·일 간 현안이 아 니다. 역사 왜곡은 더 넓은 장기적인 문제다. 우 리에게 현실적으로 시급한 것은 위안부 문제다. 노다 정부는 지난 4월 한국에 밀사를 보내 위 안부 문제 해결안을 내어놓았다. (1)이명박·노다 회담에서 노다가 위안부 문제에 사과하고 (2)일 본 정부가 위안부들에 대한 위로금을 지급하고 (3)주한 일본대사가 위안부들을 만나 위로의 말 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한국 정부는 노다의 제 안을 거절했다. 거기에는 법적 책임이 빠져 있 었기 때문이다. ‘법적 책임’이란 무엇인가? 위안 부 동원이 일본 정부 작품임을 인정·사과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여

성성과 인간성을 말살당한 위안부 할머니들의 인간적 존엄을 조금이라고 회복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위로가 아니라 반인류적 범죄행위에 대한 진정한 사죄다. 일본이 해결을 미루는 사이에 위안부 문제는 세계보편적인 전 시 여성의 성노예(Sex slave) 문제로 변질·격상 되어 일본이 궁지에 몰렸다. 역설적으로 일본에서 한·일 간 3대 현안을 해 결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베 신조 다. 그가 보수·우익의 탄탄한 지지를 받고 있 기 때문이다. 1972년 미국 보수의 대명사 리처 드 닉슨 대통령이 극적으로 중국을 방문해 미· 중 관계뿐 아니라 국제정치에 지각변동을 일으 킨 선례가 있다. 한·일 새 지도자들은 계속 대 화를 해야 한다. 김정은이 미사일을 쏘아도 결 국은 남북, 북·미 대화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것 과 같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군사 적 존재감을 키우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높은 시기에 한·일 안보협력은 필수적이다. 그 래서 미국도 한·일 관계를 개선하라고 일본 등 을 떠밀고 있다. 7월 일본 참의원 선거가 끝나면 군대를 가 진 보통국가가 되기 위한 개헌 논의가 본격화 할 것이다. 일본이 국방군이라는 이름의 정규 군을 갖는 것이 곧 군국주의를 의미하지 않는 다. 우리는 일본의 개헌과 군대 보유에 대해서 는 열린 자세를 갖고 우리에게 유리한 세계여 론을 업고 공식·비공식의 유연하고 여유로운 외 교로 법적 책임이 따르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끌어내야 한다. 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올 한 해 생각대로 사셨습니까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 게 된다’.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의 말을 새삼 되 새기게 되는 연말이다. 새해 달력을 챙기고, 내 년치 수첩도 새로 구해 식구들 생일이나 각종 아이디·비밀번호, 은행 계좌번호 따위를 틈틈이 옮겨 적고 있다. 나는 과연 생각하는 대로 살아 왔는가. 아니면 사는 대로 생각해왔는가. 연초 부터 지금까지 온갖 메모로 빽빽해진 올해 수 첩을 보면 그저 휘둘리며 살았을 뿐 나 스스로 의 생각대로 신선하게 지낸 날은 얼마 되지 않 는 것 같다. 대학시절 성경을 읽다가 눈에 꽂혀 자계(自戒) 의 문구로 삼은 구절이 있다. ‘개가 그 토한 것 을 도로 먹는 것 같이 어리석은 자는 그 어리 석은 짓을 거듭 행하느니라’(잠언 26장 11절). 무 언가 목표를 세워도 대부분 작심삼일(作心三日) 로 끝나고, 나쁜 습관은 반대로 고칠 줄을 모르 는 자신에 대한 경계였다. 그러나 수십 년 세월

이 흘렀어도 ‘토한 것을 도로 먹는’ 한심한 행태 는 개선될 기미가 없다. 이제는 성경 구절의 효 용이 자계인지 자조(自嘲)에 있는지 헷갈릴 지 경이다. 흡연 습관만 해도 그렇다. 매년 1월 1일 금연 결심을 했다가 곧 무너지고, 이어서 설날, 내 생일, 무슨 기념일 하는 식으로 퇴각만 거듭 하다 한 해가 저문다. 어쩌다 석 달간 금연한 적 이 있지만 100일을 못 채우고 동굴에서 뛰쳐나 간 의지 약한 호랑이 꼬락서니이긴 마찬가지다. 사실 습관은 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는 본 능에 따른 것이다. 미로 끝에 먹이를 두고 쥐에 게 길을 찾아가게 하면 처음엔 뇌 활동이 매우 활발하다. 그러나 길 찾는 데 익숙해지면 뇌의 움직임도 줄어든다. 굳이 에너지를 낭비할 이유 가 없는 것이다. 일련의 행동이 기계적인 습관 으로 바뀌는 과정을 학자들은 청킹(chunking· 덩이 짓기)이라 부른다고 한다. 우리 일상생활은 대부분 신호-반복행동-보상의 3단계를 거쳐 형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성된 행동 덩어리, 즉 습관이 지배하고 있다(찰 스 두히그, 『습관의 힘』). 문제는 뇌가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분 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우리가 공기를, 물고기가 물을 거의 의식하지 못하듯 습관에 지배당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잊기 일쑤다. 행동만 그럴 까. 생각에도 습관이 스며든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생각하던 대로 생각하면 머리가 편 하다. 편한 데 익숙해지면 세상과 사물의 본질 을 파헤치는 수고로움을 점차 꺼리게 된다. 생각 이 다른 사람의 얘기는 듣기조차 싫어진다. 사 서 피곤해질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올 한 해 우 리 사회를 지배한 집단사고 간의 격렬한 대립의 배경에도 생각을 습관에 맡겨버리는 몰(沒)지성, 몰성찰이 깔려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게 아니라면 다투는 주제마다 합의점을 찾기는커녕 지루한 동어반복 싸움만 되풀이됐을 리 없다. 노재현 기자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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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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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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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집단 따돌림 이렇게 막을 수 있다      왕따 예방에 효과적

2013년 새해에 가계부담이 더 커질 전망이 다. 캐다다 납세자 연합(Canadian Taxpayers Federation, CTF)은 2013 연중 보 고서를 통해 내년에는 의료보험료, 교통비, 전기세,가스비등의 인상으로 가계부담이 가 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CTF의 조단 배트맨( Jordan Bateman) 은 “올해 인상된 내용들은 내년에 비하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며 “올해 인플레 이션이 1.3%였고 정부는 인플레이션 증가 를 막는데 실패함으로써 BC 하이드로(4%) 와 교통비(10%)를 인상할 수 밖에 없었다”

아이들로 하여금 친절한 행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같은 반 친구들로 부터의 따돌림을 막고 사이 좋 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다.

이기 위해 선생님들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하도록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며 “아이 들의 친절한 행동이 따돌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 연구였고 더불어 이를 지시하는 선생님의 역할도 중요하다는 사실

이 밝혀졌다”고 분석했다. 그녀는 “아이들의 친절한 행동은 학교에 서 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부모의 역할 또한 중요하다” 권오동 인턴기자 고 덧붙였다.

캐나다인 70%, 재정상태 문제없다고 느껴 미래에 대해 낙관적 태도 유지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송년회등으로 주머니가 줄줄 새고 있는 것을 느끼는 연말이다. 그렇다면 캐나다인들은 현재 그리고 내년 주머니 사정에 대해서는 어떻게 느끼고 있 을까? CIB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70%의 사람들 이 현재 자신의 재정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드 러냈다. 이는 지난해 연말 시행한 연구보다도 6%나 상승한 수치다. 연령대별로 보면 65세이상 노인중 73%가 재

새해 가계부담 더 늘어날 듯 의료보험 • 교통비 • 전기료 등 각종 비용 줄줄이 인상

‘친절한 행동’ 교육이

아이들이 반 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 않고 잘 지낼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UBC에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연구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UBC는 밴쿠버의 19개 학교에 재학중 인 9세부터 11세 학생들을 두 그룹으로 나 누었다. 처음 그룹에게는 운동장에서 놀게 하고, 할아버지 방문 등의 행동을 하게 했 다. 두번째 그룹은 친절한 행동들, 예를 들 면 점심을 같이 먹거나 엄마에게 포옹하기, 친구 숙제 도와주기 등을 하도록 했다. 실험 결과 두 그룹 모두 행복감이 증진되 었으나 두번 째 그룹에 속한 아이들의 경우 학교 활동에 있어서 동급생들과 더 잘 지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담당했던 UBC 교수 킴벌리 스호 넛트 레이츨(Kimberly Schonert-Reichl)은 “연구 결과 학교에서, 특히 집단 따돌림이 증가하는 4학년이나 5학년 경우 왕따를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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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문제가 없다고 대답하면서 가장 큰 자신감 을 보였고, 25세에서 34세에서는 67%만이 현 주머니 사정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연구에서는 장래 저축목표 달성에 대해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 로 밝혀졌다. 지난해에 비해 2%가 증가하면 서 평균 74%의 사람들이 낙관적으로 바라보 았다. 이에 대해서는 연령에 따른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현 재정상태와 미래 재정달성 목표에 대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흥미 롭다.

BC주에서 65% 사람들이 만족감을 드러냈 고 이 수치는 매니토바와 사스카츄완에 비교 하면 10%, 그리고 온타리오주보다는 9% 적다. 미래 재정상태에 대해서는 매니토바와 사 스카츄완주에서 무려 84%의 사람들이 긍 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는 가장 적은 확신 을 보인 퀘백주(64%)보다 20%나 앞선 수치이 다. BC주의 경우 국내 평균 74%보다 2% 적은 72%가 자신감을 나타냈다. 설문조사는 캐나다 전역 2천명을 상대로 10 월 25일~11월 4일 전화 통화로 실시되었다. 오 권오동 인턴기자 차범위는 2.2%이다.

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반액만 부과하는 포트만 다리 통행료도 3월이면 끝나 그 뒤로는 정상요금 을 내야한다. 의료보험료도 매달 128달러에 서 133달러로 오른다. 이는 지난 3년간 24% 나 올라간 셈이다. 연방정부는 고용보험료도 더 올릴 예정 이다. 내년부터 BC주 주민들은 1년에 최소 47,400달러를 번다면 51.50달러를 더 지불해 야 한다. 또 연봉 51,100 달러의 소득을 올리 는 캐나다인은 누구나 49.5달러의 추가 연 권오동 인턴기자 금을 지불해야 한다.

스마트폰 부재 공포증 확산 캐나다인 62%, 스마트폰 옆에 없으면 불안감 느껴 로저스 보고서(Rogers Innovation Report) 에 따르면 62%의 캐나다인들이 스마트폰이 옆에 없으면 불안감 내지 공포를 느끼는 것 으로 밝혀졌다. 이것은 소위 기계로 부터 분리됐을 때 공 포감을 유발시키는 노모포비아(Nomophobia) 증후군으로 불린다. 50%가 넘는 캐나다인들이 스마트폰을 가 지고 잠을 자며, 82%의 캐나다인들은 화장 실에서 문자 보내기, 웹 검색, 친구와 통화 를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해 TV나 영화를 보 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65%의 사람들 은 이동하면서도 쇼, 영화, 게임 등을 즐 기고 있다.

또한 캐나다인들은 집과 차, 욕실 등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함으로써 매일 2시간씩 절 약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직장에서도 스마트폰의 사용은 일반화되 어 있다. 72%의 캐나다인들은 회사에서 스 마트 폰을 사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 하고 있다. 60%의 소비자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나 신 속한 인터넷 연결로 인해 재택근무도 가능 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권오동 인턴기자

* 클라우드 서비스-사진, 동영상, 문서를 비롯 한 다양한 컨텐츠를 서버에 저장하여 스마트폰, PC등의 장치를 통해 이용하는 것.

BC 주민들, 간질환 원인 C형 간염 제대로 인식 못해

인체에서 가장 큰 장기인 간은 물질대사에 중 요역할을 한다.

간과 관련된 질환이 캐나다에서 걱정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 관계자들은 사람들이 간질환의 위험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식하지 못 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B형 간염, C형 간염, 알콜 중독, 지방간, 과체중, 비만 등이 간경변, 간암 등을 일으 키는 주요 요인들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BC주에서 C형 간염

에 걸린 450명의 환자들 중 8%는 그들의 간염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몰랐던 것 으로 밝혀졌다. 혈액이나 성 접촉으로 감염되는 C형 간염 균은 여러 해 잠복해 있다가 치명적인 간질 환으로 발전되는 것이 보통이다. 일반적으로 C형 간염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섬유화가 오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완 권오동 인턴기자 치 가능성이 높다.

캐나다인들은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안감을 느끼며, 절반이 넘는 캐나다인들은 스마트폰을 가지 고 잠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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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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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사랑 나누는 훈훈한 연말 필그림합창단 자선음악회 … ‘리플 플라워 호스피스’에 수익금 기부 아메니다 시니어하우스 성탄 축하행사 … 그레이스교회 성가대 공연 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 밴쿠버 필그림합창단(지휘자 석필 원, 단장 김규태)은 지난 21일(금) 오 후 6시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호텔 에서 자선기금 마련을 위한 ‘송년의 밤’ 콘서트를 가졌다. 300여 명의 교민이 함께 한 이번 콘 서트에서는 ‘거룩한 성’ ‘생명의 양식’ 등의 성가곡들과 ‘친구여’ ‘빨간 구두 아가씨’ ‘아빠의 청춘’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사했다. 손주희, 석 낭성 씨는 각각 가야금과 바이올린 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 수익금은 암환자와 가 족을 위해 봉사하는 ‘리틀 플라워 호 스피스(Little Flower Hospice)’에 전 달됐다. 김규태 단장은 “사랑으로 환 자들을 보살펴 주는 호스피스 단체 에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활동 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밴쿠버 필그림합창단은 앞으로도 도움이 필 요한 한인 단체를 위해 관심과 후원 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2013년 신년 하례식 초청 일시: 1월 3일 (목) 오전 11시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Hastings St. Vancouver 중 식 제공

밴쿠버필그림합창단은 도움이 필요한 한인 단체를 위해 앞으로도 자선 음악회 활동을 꾸준히 가질 예정이다(위 사진). 또 그레이스 성가대는 지난 23일, 아메 니다 하우스를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물과 노래를 선사했다(아래 사진).

◆ 아메니다 시니어 하우스의 성탄 축하행사가 지난 23일(일)에 진행됐 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레이스교회(담 임목사 박신일) 성가대 100여명은 메 시야를 비롯한 5곡을 선사했고, 중창 단이 성탄 축하곡을 노래했다. 또 시니어 하우스의 어르신들을 위

해 떡과 핸드크림 등 다양한 선물 을 나눠주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그레이스 교회 성가대 정성자 지휘 자는 “어르신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내 년에도 건강한 모습을 만나뵙길 바 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2013년 밴쿠버 교민들의 새해 계획은? 독자 대상 신년계획 접수 … 온라인판 중앙일보에 게재 예정 밴쿠버 지역신문에 게재된 캐나다인 의 ‘새해 다짐(계획)’에는 ‘한 주에 5 일이상 운동하기’, ‘담배끊기’, ‘돈 많이 벌기’, ‘할머니를 자주 찾아뵙기’, ‘채 소 많이 먹기’ 등의 내용이 적혀 있다. 평범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의 ‘신년 계획’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캐나다인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캐나다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신년 계획을 세운다면 어떤 내용일까? 중 앙일보는 교민들의 2013년 계사년 신 년계획을 들어보기로 했다. 자신의 마 음과 다짐을 공개함으로써 스스로가 게 더욱 강한 결단력과 의지를 갖게 될 것을 기대한다.

신년계획은 이메일 주소 edit@ joongang.ca로 보내거나, 혹은 온라 인 기사 하단부 '댓글'에 입력하면 된 다. 메일 제목에는 [나의 신년계획] 이 라 적고, 이름과 거주지는 밝히지 않 아도 되지만 성별과 나이는 필요하다. 밴쿠버 교민들의 신년 계획은 인터넷 판 중앙일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벤쿠버 시온 선교 합창단원 모집 대상: 광역 벤쿠버 지역에 거 주하는 기독 여성, 찬양 사역으 로 선교 활동에 동참할자 준비 서류: 개인 이력서, 목사님 추천 서 마감일자: 2013년 1월 7일( 월), 오디션: 1월 9일(수) 오전 10 시 장소 :11125 124st. Surrey ( 갈보리교회 2층 시온선교합창단 연습실) 문의: 604-939-3520, 604-671-2239, okheelee@hotmail. com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공모분야> 시, 시조: 3 편 이상 / 수필: 2 편 이상 / 소설: 단편 소설 1 편 이상, 아동문학: 동시 3 편 이상, 동화 2 편 이상 희곡: 1 편 이상 / 평론: 1 편 이상 < 제출 마감> 2월 28일 (목) < 제출 처> 이메일: gracelim1955@ daum.net 우편: 1119 Tuxedo Dr. Port Moody B.C V3H 1L3 표지/제목에 '신춘문예 응모작' 과 분야, 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 번호를 명기 <당선작 발표> 3 월 중순 개별 통지 및 신문 발표 <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 재와 문집 수록 / 신인상 시상식 본 협회 회원 가입, 작가로 활 동 / 본국 문학 활동 문호 개방 문의: 604-219-6305

이민 정착

정부보조 임대주택 / 임대비 지원 프로그램 세미나 일시: 1월 7일 (월) 오후 1시~3 시 장소: ISS of BC 메이플릿 지 오피스 (시청건물 3층)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한국어 통역 제공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대상: 55 세 이상 석세스 캐나다 시민권 시험 준비반 일시: 1월 9일 / 16일 / 23일 / 30일 (수) 오전 9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비용: 80불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내용: 캐나다 시민 의 자유와 책임, 캐나다의 역사, 정치체계와 연방선거, 시험 예상 문제 풀이 등 등록: 장기연(Esther Chang)  604-588-6869(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방법 일시: 1월 18일 (금) 오전 10 시-12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 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 기점 2층) #206-10090 152nd ST, Surrey 강사: 장기연(석세스 한인 정착서비스 담당자) 등록: 장기연(에스더) 604-588-6869 (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 bc.ca (선착순 등록 마감) 음식이야기(좋은 음식/나쁜음식) 일시: 1월 30일 (수) 오전 10 시-12시 장소: 435B NORH ROAD COQUITLAM 등록 및 문의: 604-936-5900 이메일: stella.kim@success.bc.ca 한정된 좌석으로 등록 필수(이름과 연락 처) 내용: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여성건강 시리즈 일시 및 내용: 2월 6일 (수) 오

전 10시-12시 암을 이기는 식생 활 (김지문 교수) 2월 13일 ( 수) 오전 10시-12시 갱년기 우울 증 (박혜원-연우 상담 심리소 소 장) 2월 20일 (수)오전 10시-12 시 여성건강과 피부미용 (김윤희려 한방성형 피부클리닉 원장) 2월 27일 (수) 오전 10시-12시 여성건강 관련 의료영어 장소: 435B North Road Coquitlam  문의: 604-936-5900 stella.kim@ success.bc.ca 주최: 버나비-코 퀴틀람 석세스 교계 정보

신년 축복 성회 일시: 1월 1일 (화) ~ 1월 3일 ( 목) 새벽 6시, 오전 11시, 저녁 7 시 장소: 갈멜산 기도원 대 성 전 19716-16Ave Langley 문의: 604-532-0929, 604-916-7525 비즈니스 단신

최효영 치과 휴진 안내 일시: 12월 22일(토) ~ 1월 2일( 수) 문의: 604-430-2112 1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골프교실> 일시: 1월 7일(월) 부터 매주 월요일 4회 내용: 겨 울철 골프 스윙 점검 <중국어교 실> 일시: 1월 8일(화)부터 매주 화요일 4회 내용: 한국어로 진 행하는 생활중국어 기초 <기타 교실> 일시: 1월 5일(토) 부터 매 주 토요일 4회, 1월 9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4회 내용: 노래반 주 기본코드와 주법 (시작반, 기 초반, 중급반) 통기타 개인지참 필수 <노래교실> 일시: 1월 4 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4회  내용: 호흡법, 발성법 및 창법 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점 문화센 터 참가비: $5 / Class 접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센터(C/S) 문의: 604-939-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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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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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는 캐나다에서 차기 선거 일정을 확정한 첫번째 주다. 총선(Provinicial general election)은 4년을 주기로 5월 둘 째 주 화요일에 열린다. 내년 2013년 5월 14일, 제 40대 주 총선이 예정되어 있다. 현재 자유당이 집권하고 있는 BC주에 NDP를 비롯한 야당의 추격이 거세다.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할 때 교민사회의 영향력도 커진다. 본지는 캐나다 및 BC 주 정치 현황에 대한 교민들의 이해를 돕고 정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각 정당 대표 및 관련 전문가들의 기고를 비정기적 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위안부 할머니들 고국 품으로 모셔온 김원동씨

BC 신민당(NDP)의 최우선 정책은 젊은이들에 대한 지식과 기술 투자 <BC NDP’s first priority to invest in skills and knowledge of young people>

고 정학수·정수재·이금순·백넙데기 할 머니, 하상숙(84)·이귀녀(85) 할머니…. 일제강점기, 10대였던 할머니들은 일 본군 위안부로 중국에 끌려갔다가 해 방 후에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못했 다.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서 한국어 도 잊어버린 채 살아왔다. 그런 할머니들에게 ‘고국’을 되찾아 준 이가 있다. 20년 가깝게 위안부 피 해 할머니 귀국 운동을 펼치고 있는 김원동(67)씨다. 김씨는 지금까지 위안 부 할머니 6명을 한국으로 데려왔다. 그는 “나라를 잃고 떠도는 위안부 할 머니들의 사연을 차마 외면하기 힘들 어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 섬유사업을 하던 김씨는 1993년 사 업차 중국 난징(南京)에 갔다. 그곳에 서 고 정학수 할머니의 비극적 사연 을 들었다. 할머니는 19세이던 1944년 위안부로 중국에 끌려왔다가 한국으 로 돌아가지 못했다. 김씨는 “귀국 비 용만 마련하면 할머니를 한국으로 모 셔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무작 정 할머니가 타고갈 비행기 티켓을 끊 었다. 그러나 곧 장벽에 부닥쳤다. 한· 중 수교 전이던 당시엔 법적 독립유공

경기도 용인의 한 양로원. 김원동(오른쪽)씨가 이귀녀 할머니를 찾았다.

자의 후손을 제외하곤 어떤 주중 동 포도 귀국이 불가능했다. 김씨는 정 부에 탄원서를 내고 일주일에 한 번 꼴로 중국을 오가며 할머니 귀국 운 동을 펼쳤다. 결국 95년 법무부로부터 ‘한국인임 을 증명할 수 있고 위안부로 끌려간 사실을 증언할 사람이 있는 경우에 한해 영주귀국을 허락한다’는 법령 제 정을 이끌어냈다. 이듬해 정 할머니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씨가 3년간 뛰어다닌 결과였다. 김씨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 귀국 운 동’의 첫걸음이었다. 97년에는 중국의 시골을 헤맨 끝에 정수재·이금순 할 머니를 찾았고, 2003년에는 북한 국적

의 하상숙, 백넙데기 할머니를 한국 에 데려왔다. 김씨는 귀국한 할머니 들에게 빌라 2채와 생활비를 제공하 며 돌봤다. 2010년 12월, 중국의 이귀 녀 할머니와 연락이 닿았다. 할머니는 “죽어도 한국에서 죽고싶다”며 울먹 였다. 김씨는 주변의 도움을 받아 지 난 3월 할머니를 한국으로 모셔왔다. 할머니는 경기도 용인의 한 양로원에 서 지내고 있다. 그 사이 김씨도 일흔을 바라보는 나 이가 됐다. 현재 서울성결교회 장로 로, 해외 선교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그는 “나도 나이가 들었지만, 모진 삶 을 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최선 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지영 기자

제가 브리티시 콜롬비아에서 자랄 때 만 해도 분명히 부자와 가난한 사람 들 사이에 격차가 있었지만, 동시에 다수의 번창해 나가는 중산층도 존 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동자계 층도 교육을 받고 집을 사고 그들의 자녀들을 위해 더 좋은 미래를 만들 며 앞으로 나아갈 기회들이 있었습니 다. 이런 사회적 유동성은 개인적인 차원의 발전을 넘어서 경제 번영이라 는 결과를 가져다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BC주의 빈부 격차는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으며 중산층은 축소되어가고 있습니다. 만약 우리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부모 세대보다 더 적은 기회를 가질 역사 상 첫 번째 세대가 될 운명이 될 것입 니다. 이는 우리가 피해나갈 수 있고, 분명히 그렇게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세계 경제는 심각한 도전들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브리티시 콜롬비 아는 유럽과 미국으로부터 불어오는 경제적 위험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 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경제적인 격 변을 겪고 있는 나라들과의 무역에 많이 의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 리는 운좋게 미국과 유럽에 덜 의존 적인 캐나다, 그리고 BC 주에서 살 고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의 무 역이 점점 커져가면서, 이에 대한 의 존도 역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경제적 완충지역에 살고 있다 는 것이 실직을 당한 또는 일자리가 없는 수천 명의 브리티시 콜롬비아 사 람들에게 위안거리가 되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앞에서 논한 지속적으로 성장가능 한 경제환경에 관한 최우선적인 주 제에 더하여 두가지 중요한 문제점을 더 검토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 주는 필요한 일자리를 창출하기에 너무 느리게 성장하고 있 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원자재 가격

에도 불구하고 지난 정부와 비교할 때 현 정부하에서의 경제성장은 역사 적으로 낮은 상태를 지속해왔습니다. 둘째, 우리 주는 캐나다에서 가장 소득 불균형이 심합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는 캐나다에서 가장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소득 불균형은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를 나타낼 수 있 다고 OECD와 캐나다 컨퍼런스는 지 적하고 있습니다. 요즘과 같은 시기에, BC주는 임시 방편적인 정책들을 피하고 미래의 경 제성장을 위한 기초를 다질 정책들을 시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 서, 우리 주정부의 최우선 정책은 특 히 젊은이들을 포함한 노동자들의 지 식과 기술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투자 는 요즘과 같이 점점 어려워지는 노동 시장에서 자신의 꿈을 추구할 기회를 모두에게 허락하게 합니다. 정부의 노동시장 전망에 따르면, 미 래 일자리의 80%는 중등과정 이후 교 육을 필요로 할 것이며, 또한 학위나 자격증을 필요로하는 일자리가 다른 일자리에 비해 두 배 속도로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젊은이들에게 중등과정 이후 교육 관련 예산 삭감 과 점점 높아지는 비용은 기회와 희 망에 대한 장벽들이었습니다. 노동력 부족 문제는 임업, 제조업, 첨단기술, 에너지 분야의 BC주 산업에 심각한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상공 회의소와 BC 노동자 연맹은 기술력 의 위기가 경제 경쟁력의 가장 큰 위 협 중 하나이며, 미래 불균형의 주요 한 원인이라고 지적합니다. 증가하는 노동력 결손은 생산을 증 대시키고, 투자를 유치하고 유지시키 는 BC주의 역량을 약화시킵니다. 캐 나다 제조 및 수출 BC 부문 담당자 인 피터 제프리씨는 기술력의 부족 이 이미 비즈니스 성장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산업기반시설 개선

사업들이 계획된 예산 내에서 마무리 되지 못할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것 은 민간산업 프로젝트의 지연을 야기 하고 주정부의 부채수준을 증가시키 고 있습니다. 노동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일자리 가 없는데 사람이 있고, 또는 일할 사람이 없는데 일자리가 있는 곳에 서 발생하는 높은 구조적 실업(비자 발적 실업)을 우리 BC주에서 막아내 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우리에게 다 른 주에 비해 경쟁적인 이점을 제공 하게 될 것입니다. 불균형 격차와 이에 수반되는 기술 력 부족이, 왜 BC NDP가 젊은이들 에게 필요한 중등과정 이후 교육을 접할 수 있게 하는 정책들과 이에 필 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계획안을 제공 해왔는지에대한 이유입니다. 정부는 많은 가정들이 이미 재정적 인 압박을 받고 있는 바로 그 시점에 도, 점점 더 많은 비용을 중산층으로 전가시키고 있습니다. 중산층은 강력 한 대기업들의 이해관계에 의해 결 정된 단순한 경제적인 산물이 아닙니 다. 몇 대에 걸친 혁신과 경제 성장은 브리티시 콜롬비아 노동자들의 성과 입니다. 우리의 산업, 경제, 환경과 사 회를 위하여, 우리는 다음 세대가 지 식, 기술, 그리고 기회에 접근할 수 있 도록 해주어야만 합니다.

애드리안 딕스(Adrian Dix)   BC 신민당 대표 밴쿠버에서 태어난 애드리안 딕스(48세)는 UBC에서 역사학(History)과 정치학(Political Science)을 전공했다. 2005년부터 밴쿠버킹스웨이 MLA(Member of Legislative Assembly)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BC주의 유력 야당인 NDP(New Democratic Party) 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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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자유 개혁 8시간 중국 지중국, 식인들 또 공개서한 베이징 ~ 광저우 고속철 일일 생활권 시대 <71명 서명>

<2298km>

시진핑 체제 한 달 새 세 번째

직접선거·시장경제 실시 등 6개항 26일 웨이보 올려  당국 즉각 삭제 중국 지식인들이 개혁의 선봉에 나섰다. 시 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 취임 이후 개 혁을 촉구하는 제도권 지식인들의 대(對) 정부 공개서한이 잇따르고 있다. 당국의 단속을 피해 지하에서 민주화를 요구하던 과거와는 전혀 딴판이다. 장첸판(張千帆) 베이징(北京)대 법학과 교수는 26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微博·중 국판 트위터)에 ‘개혁 컨센서스 제안서’(改 革公識倡議書)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올 렸다. 시 총서기 취임 이후 세 번째 공개서 한이다. 이 서한은 이날 오후 곧바로 당국 에 의해 삭제됐다. 제안서는 장 교수 외에 도 중국 법학의 태두로 일컬어지는 장핑

장첸판

장핑

(江平) 전 법정대 총장, 유명 작가인 장이 허(章詒和) 등 저명 지식인 71명이 서명했 다. 제안서는 ^헌법에 근거한 통치 ^민주 선거 실시 ^자유 존중 ^시장경제 심화 ^ 사법 독립 실현 ^헌법 효력 보장 등 6개 항목으로 나눠 정부에 개혁을 촉구했다. 여기에는 ^헌법에 당정분리를 규정하고 ^당장(당헌)에 근거한 당내 민주화를 실 시하며 ^현(縣)과 향(鄕)급 당 대표를 직 선으로 선출하고 ^인터넷 감시를 없애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 ^지방정부 권력을 제한하고 ^민영기업의 지휘를 보장하며

^법관의 독립적인 판단을 보장해야 세계 최장 단일노선 어제 개통 한다 는 주장도 있다. 서명자들은 18차 당 대회가 끝난 직후인 4종4횡 전국 철도망 골격 완성 지난달 16일 베이징에서 개혁 컨센서스 포 2017년엔 300여 개 도시 연결 이 럼을 개최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는 2008년 대대적인 민주인사 탄압으로 이 물류시간 단축, 여행 활성화 기대 어졌던 ‘08헌장’(零八憲章)보다 훨씬 완화 된 것이다. 지식인 303명이 서명한 ‘08헌 장’은 ^연방공화국 건설 시대를 ^국가 열었다. 영도자에 중국이 전국 일일생활권 베 대한 1인 1표 직접선거제도구간을 도입 ^당이 이징(北京)~광저우(廣州) 이으며아 중 닌국을 국가의 군대화 ^삼권분립 등 급진적 내 세로로 관통하는 징광(京廣) 고속철도 용을 담고 있었다. (2298㎞)가 26일 전면 개통되면서 기존 가로 제안서는 형의 고속철특히 망과“경제발전을 연결됐다. 따라가지 못 하고2005년 있는 정치 분야 개혁을 미루 6월 공사를 시작한더지이상 약 7년 반 면만이다. 중국은허난(河南)성 다시 평화로운정저우(鄭州) 개혁의 기회를 등놓 28 치고 이는도시를 폭력혁명 등 사회 혼란을 야기 개 주요 경유하는 이 노선은 단일 고 할속철로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에서 가장 길다. 중화부흥을 이에 앞서 후싱더우(胡星斗) 베이징공산 이 외친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가 공대 교수와 인권변호사 후자(胡佳) 등탄생 지 정권의 기초를 다진 마오쩌둥(毛澤東) 식인 65명도 이달 중순 고속철 ‘공민건의서(公民 119주년 기념일(26일)에 굴기를 선언 한 셈이다. 자오춘레이(趙春雷) 철도부 운수 국 부국장은 26일 “징광 노선의 완전 개통으 로 중국 고속철 네트워크인 ‘쓰쭝쓰헝(四縱 四橫)’의 골격이 완성됐으며 이는 전국 주요

建議書)’라는 도시가 고속철 제목의 생활권에공개서한을 돌입했다는통해 것을 지 의 난달 당 대회에서 중앙위원에 선출 미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베 된 205명의 재산공개를 요구하고 이를 촉 이징~정저우 구간 693㎞다. 정저우~우한(武 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은1068㎞ 중국 漢) 536㎞는 지난 9월에, 우한~광저우 전역에서 문자, e-메일 등을2015년 통해 는 2009년휴대전화 12월에 개통됐다. 징광선은 서명을 받을 예정이며 서명자 명단과 건의 홍콩까지 이어진다. 서 내용을 내년350㎞로 3월 열리는 전인대(全人大· 평균시속은 설계됐으며 초기에는 국회 제출하기로 시속 격)에 300㎞로 운행된다. 했다. 이에 따라 기존 철도 또 저명한 극작가인 샤예신(沙葉新) 로 22시간 걸리던 베이징~광저우는 8시간 등 이 지식인 300여전망이다. 명도 이달 대정부 공개서 내로 단축될 또초 산시(陝西)성 시안 한을 내고경우 2010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西安)의 지금까지는 고속철로 허난성 류샤오보(劉曉波) 석방을이번 촉구했다. 류는 정저우까지만 연결됐으나 개통으로 베 ‘08헌장’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이징까지 작성을 고속철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징 기 역 복역 중이다. 허칭롄 존 11년형을 12시간이선고받고 걸리던 시안~베이징은 4시간 (何淸漣) 연구원은 청두~ “이전 40분으로중국사회과학원 단축됐다. 또 쓰촨(四川)성 과 달리 최근에는 제도권 지식인들이 개혁 베이징의 경우 기존 만 하루가 걸렸으나 이 을 주장하고 ‘08헌장’ 같은 과격한 주장보 제는 10시간 이내로 단축됐다. 다 합리적 개통은 내용을 경제에도 요구하고큰 있다”고 분석 징광선 파급효과가 했다. 베이징=최형규 예상된다. 철도부는 이미 이번 고속철특파원 개통 chkcy@joongang.co.kr 으로 서부 대개발 활성화는 물론 물류시간 단축으로 매년 수천억 위안의 경제적 효과 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여행업 계의 경우 이미 베이징~광저우 하루 여행상 품을 내놓는 등 고속철이 통과하는 주요 도

시를 상대로 한 여행상품 개발에 들어갔다. 고속철과 경쟁을 해야 하는 항공업계는 비상이다. 류웨이민(劉偉民) 중국민항관리 학원 항공법연구센터 주임은 “가격이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통과도시가 많고 기차여 행의 장점이 많아 항공업계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며 “그러나 위기극복을 위해 항공 업계가 서비스 제고와 경영효율화를 한다 면 항공업 선진화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쓰쭝쓰헝(四縱四橫)=세로 4개, 가 로 4개 노선 모두 8개 기축 노선을 의미하는 중국 고속철도망 프로젝 트다. 이를 중심으로 모두 32개 지선이 연 결돼 중국 300여 개 주요 도시를 통과한다. 2008년 8월 베이징~톈진(天津) 노선(113 ㎞)이 개통되면서 속도가 붙었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32개 지선 중 8개 지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이 개통해 사 실상 중국은 고속철 시대에 돌입했다. 모두 개통되면 고속철 총 연장은 세계에서 가장 긴 1만5000여㎞에 달한다.

10년 후 경제 랭킹

인도, 빅4로 급성장

“콜레스테롤 주범? 달걀 노른자 무죄” 미 코네티컷대 연구팀 실험 결과

달걀 노른자에 대한 오해와 편견  콜레스테롤 덩어리다? (X) → 콜레스테롤 증가 없이 좋은 콜레스테롤 비율만 높여 준다.  다이어트에는 도움이 안 된다? (X) → 중성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  흰자만 먹는 게 몸에 더 좋다? (X) → 비타민D, 콜린 등 13가지 영양소 대부분이 노른자에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개선하고 싶다면 달걀 노른자도 남기지 말고 다 먹어라.” 달걀노른자는 콜레스테롤을 많이 함유해 일부 환자에게 기피식품으로 여겨졌다. 하 지만 노른자가 혈중 지질 개선에 오히려 도 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네 티컷대 연구팀은 달걀 섭취가 몸에 좋은 콜 레스테롤인 고밀도지단백(HDL)을 늘리고,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는 중성지방을 감소 시켰다는 실험 결과를 과학전문잡지 ‘대사’ 최신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 이 있는 중년 남녀를 대상으로 12주간 저 탄수화물 다이어트 실험을 실시했다. 한 그

나쁜 콜레스테롤 늘지 않고

룹은 하루에 달걀 3개씩, 다른 그룹은 동일 한 양의 대용식품을 먹었다. 5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부터 11일 정오까 달걀 섭취 그룹은 실험 전보다 콜레스테롤 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한민국 대사관 분관 섭취량이 2배로 늘었지만 혈중 총콜레스테 에서 시작한 18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미국 하 롤과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지단백 와이 주호놀룰루 총영사관에서 마무리됐다. (LDL)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두 그룹 모두 엿새간 전 세계 164개 공관에서 치러진 이 HDL 수치는 높아지고 중성지방 수치가 낮 번 선거는 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재외국민 22 아졌으나 달걀 그룹의 개선효과가 더 컸다. 만2389명 중 15만8235명이 투표했다. 71.2%의 고혈압, 고혈당, HDL 혈중 수치 표준 미 투표율이다. 지난 4월 19대 국회의원 선거 투 달, 중성지방 과다, 복부 비만 등 5가지 증상 표율(45.7%)보다 훌쩍 높아진 수치다. 대통령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대사증후군으로 진 선거인 만큼 커진 관심과 기대가 투표율로 나 단된다. 메디컬뉴스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타났다는 분석이다. 인 3명 중 한 명은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다. 15만8235명은 서울시 어느 구의 유권자 수 에도 못 미치는 숫자다. 19일 치러지는 18대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의 발병 확률을 높인다. 대선 총 유권자는 4052만6767명. 등록된 해 코네티컷대 연구팀은 특히 비타민D와 콜 외 유권자 22만2389명은 전체의 0.5%를 약간 린 등 다른 식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영양소 넘는 적은 숫자다. 초박빙이었다는 15대 대선 가 주로 노른자에 들어 있다며 달걀을 통째 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회창 당시 한나 로 먹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달걀에는 이외 라당 후보 간의 득표 차이는 약 37만 표. 설 에도 루테인·제아산틴 등 13가지 비타민과 령 22만2389명이 전부 투표를 하고, 한 후보 미네랄이 들어 있다. 에 몰표를 줬다 해도 결과가 당락에 결정적 미 농무부 농업연구실은 달걀 한 개의 콜 인 영향을 레스테롤 함유량이 기존의 215mg보다 14% 적은 185mg이며 비타민D 함유량도 지금까 지 알려진 것보다 64% 더 많다고 밝혔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물에 잠긴 바그다드 26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집중호우로 침수된 도로를 한 가족이 걸어가고 있다. 이라크 당국은 흔치 않은 폭우로 여성 한 명과 어린이 여러 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전쟁 게임서 총기 홍보 파문 게임에 나오는 총·칼 등 전투장비

에서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서 무리한 마케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 다. 뉴욕타임스(NYT)는 일렉트로닉 아츠 가 홍보한 총기업체는 고성능 스나이퍼용 소총을 제작하는 맥밀란 그룹과 공격용 무 기 관련 액세서리를 제작하고 전문잡지를 발간하는 맥풀이었다고 25일(현지시간) 보 도했다. 게이머들은 ‘메달 오브 아너’의 홈 페이지에 연계된 사이트를 통해 이 실제 무 기 제작업체들의 홈페이지로 들어갈 수 있 고 관련 제품의 카탈로그 등도 볼 수 있다. 지난 14일 코네티컷주 뉴타운의 샌디훅 방송 중 탄창을 들어 보이고20명을 있는 미포함해 NBC 방송 앵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26명의 커희생자를 데이비드 그레고리. [NBC 화면 캡처] 낸 총기난사 사건 후 미국총기협 회(NRA)는 폭력적인 게임과 영화가 대량 가는 탄창을 없애고비난했다. 5발이나 10발 들 살상이런 사건을 유발한다고 어가는 탄창만 허용한다면 코네티컷주 초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등학교 참사 같은 비극이 줄어들지 않겠느 냐”고 말했다. 하지만 워싱턴의 총기규제법은 대용량 탄 창의 소지를 금지하고 있다. 그레고리의 행동

[바그다드 AP=연합뉴스]

너무 나간 총기규제 방송  잘나가는 미 앵커들 수난 실제 제조 업체 홈페이지와 연결 실전을 방불케 대형탄창 하는 온라인게임과 실제 총 NBC 진행자, 소품 준비 기 제조업체 간 공생관계가 드러나면서 파 인터뷰 중 있다. 꺼냈다 경찰 조사둔받아 문이 일고 미국에 본사를 세계적 게임 개발업체 일렉트로닉 아츠는 요즘 총기소유 막말 공격 CNN도 곤욕 한 창 잘나가는 비디오게임 ‘메달 오브 아너 워파이터’ 최신판 출시를 앞두고 총기업체 코네티컷주 초등학교 총기 만들었다. 난사 사건 게임에 이후 를 홍보하는 웹사이트를 총기 규제 논란으로 미국에서 홍보 유 등장하는 총과 칼,시끄러운 기타 전투장비를 명함으로써 방송사 앵커들이 유탄을 맞고 있다. 게이머의 흥미를 북돋우려는 계 NBC방송의 시사프로그램 ‘밋 더 프레 산에서다. 스(Meet the Press)’를 진행하고 내용이 있는 데담 그러나 많은 사람을 살상하는 이비드 그레고리는 방송실제 중에사람을 소지가해칠 금지수 긴 게임 제작 업체가 된있는 탄창을 보이는 바람에 경찰 관련들어 무기를 홍보하는 것은 현실조사 세계 를 받고 있다. 그레고리는 23일(현지시간) 웨인 라피에르 미국총기협회(NRA) 회장 과 인터뷰를 하다가 갑자기 대용량 탄창 을 꺼내 들었다. 그는 “30개의 총알이 들어

오바마 취임식, 행사는 알뜰 기부는 왕창 규모 절반  기부금 한도는 5배로

‘더 작고, 더 검소하게.’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가 전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2기 취임식 코드다.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은 1월 21일 열린다. “아예 총재에‘더 외국인을 앉히면우선 어 미일본은행 의회 소식지인 힐’에 따르면 떨까?” 취임식 규모가 4년 전보다 크게 줄었다. 첫 일본의 경제 권위지인 니혼게이자이(日本 흑인 대통령 탄생이라는 기록을 세운 4년 經濟)신문이 27일취임식을 이런 제안을 신 전 워싱턴에는 보러 내놨다. 전국 각지에 문은 ‘탈디플레는 제하의 기 서 몰려든 180만총력전으로’란 명의 축하객들로 붐볐다. 사에서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물가 하지만“아베 워싱턴 교통당국은 내년 1월 열리는 상승률 목표를 정하고 금융 완화에줄어든 나서는90 2기 취임식에는 인원이 절반으로 제14907호 40판 제14906호 40판

은 명백한 실정법 위반인 셈이다. 특히 NBC 는 사전에 문제의 탄창을 방송에 이용해도 되는지 관할 경찰서에 문의해 ‘안 된다’는 답 변을 듣고도 이런 행동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뉴스전문채널인 CNN의 유명 앵커 피어 스 모건도 구설에 올랐다. 모건은 총기 난사 사건 직후인 지난 19일 방송에서 총기 소유 자단체 대표인 래리 프랫과 인터뷰를 했다. 당시 어린이들의 희생에 흥분한 모건은 총 기 소유권을 주장하는 프랫을 “당신은 믿 을 수 없을 만큼 멍청하다” “모든 사람이 총으로 무장하면 총기 사건이 발생하지 않 는다는 얘기는 쓰레기 같은 소리”라고 몰 아붙였다. 그러자 방송 뒤 텍사스주의 한 주민은 “모건은 총기 소유를 보장하는 미국 의 수정헌법 2조를 모독했다”며 영국 출신

인 모건을 추방하라는 글을 백악관 청원 사 이트에 올렸다. 총기 옹호론자들이 대거 가 세하며 이 청원에 참여한 인원은 6만6000 명을 넘어섰다. 백악관은 2만5000명이 넘으 면 해당 청원에 답변을 해야 한다. 그러자 모건은 자신의 트위터에 “총기 사망을 낮추 자는 발언을 했다고 미국에서 추방된다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총기의 유통 과정을 추적하 기 힘들게 하는 각종 규제도 도마에 오르 고 있다. 대표적인 게 총기 거래 내역에 관 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금지하는 연방법 이다. NRA의 강력한 로비력 때문이다. 그 러다 보니 수사당국은 총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일일이 수작업을 해야 한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여만 명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축하 파티의 규모도 작아졌다. 2009년에 되는 일본인들을 거명한 뒤 “완만한 물가상 는 취임식 행사를 전후해 10개의 축하 파티 닛케이, 디플레 탈출 대책 제시 승을 지향하는 경제학자들 사이에선 BOE의 가 열렸으나 이번에는 2개로 줄었다. 아직 정부때기관 아니라 법 문제 없어 머빈 킹 총재, 애덤 포젠 영국 통화정책위원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경제 사정 회 위원의 이름이 오르내린다”고 덧붙였다. 문이다. ‘아베노믹스’를 추진한다고 하지만 사각지 외국인 중앙은행 총재가 ‘금융정책의 기술 이에 앞서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지난 취임식 규모는 4년 전보다 검소해졌지만 대도 보인다”며 “플러스 불가피하 후원금 모금은 더 많아질알파가 전망이다. 4년 전 혁신’을 가져올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번 달 말 ‘(일본은행 총재) 후임에 BOE의 터커 다”고 진단했다. 취임식 때 개인 기부의 경우 상한액이 5만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일본은행이 정 부총재를’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일본은행 신문은 “아베 내각에 앞서경우 물가상승률 목 부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외국인도 총재 취 은 오랜 기간 디플레 퇴치에 실패해 왔다”며 달러였지만 올해는 단체의 100만 달러, “이 시점에 외부의 신선한 생각을 주입해야 표치를 영국은행(BOE)의 새 총재에 개인의도입한 경우 25만 달러로 상한액이 각각 높 임이 가능하다. 한다”고 내년 4월 임기가스님들 끝나는 시라카와 도아졌다. 내년 7월 캐나다인 마크 카니 캐나다 중 신문은 특파원 제자들 시험지 채점하는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26일 태국 방콕의 불교 주장했다. 사원에서 수도승들이도쿄=김현기 제자들의 시험 답안 마사아키(白川方明) 총재의 후임으로 거론 앙은행 총재가 취임한다”며 “(일본에서도) luckyman@joongang.co.kr pmaster@joongang.co.kr 을 채점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새해가 시작되는 것을 축하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방콕 AP=연합뉴스]

일본은행 총재 외국인 영입론

영국 연구기관 전망  한국 12위

오히려 중성지방 저하 효과 유럽은 지고, 인도·인도네시아가 뜬다. 영국 의 민간 경제 연구기관인 경제경영연구센터 (CEBR)가 내놓은 10년 뒤의 세계 경제 전 망이다. CEBR은 26일 발표한 세계 경제 리그 새 헌법에 반대한다는 표시로 자신의 머리카락을 테이블(WELT)을 통해 올해 국내총생산 자르고 있는 이집트 여성. [카이로 AP=연합뉴스] (GDP) 규모 세계 10위인 인도가 2022년에 는 세계 4위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16위인 인도네시아는 10년 뒤 10위권에 진 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르면 인도는 2017년에 GDP 면에서 영국을 앞질러 영연 방 국가 중 가장 경제 규모가 큰 나라가 된 야권 “민의 반영 안더불어 됐다”신흥국인 반발 브 다. 인도·인도네시아와 라질도 경제 성장이 꾸준히 이뤄져 현재의 7위에서 올라설 것으로 관측됐다. 이집트 새5위로 헌법안이 국민투표를 통과했다. 러시아는 9위에서 7위로 따르면 성장할 이집트 것으로 선 예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상됐다. 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과 21일 두 차례 현재 3위인 미국·중국·일본의 순위는 실시된 1, 새2,헌법안에 대한 국민투표에서 과 변동이 전망이다. 하지만 중국의 25일 경제 반(통과없을 기준)인 63.8%가 찬성했다고 는 급성장세를 유지해 이에 현재 따라 미국의 53% 수 (현지시간) 발표했다. 이집트는 준인 10년의회 뒤에는 83%실시한다. 수준으로 헌 커 두 달GDP가 안에 하원 선거를 진다. CEBR에 따르면 현재 1.5배 수준인 중 법 제정을 주도한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 국과 일본의 경제 규모 격차는 10년 뒤 3배 의 이슬람 세력과 이에 반대하는 진보 등 야 규모로 불어나게 당 세력의 치열한된다. 대결은 선거전으로 무대 한국은 올해 GDP 약 1조1500억 달러로 15 가 옮겨지게 됐다. 위였다. 규모가 2조3000억 달 히샴 10년 깐딜뒤에는 이집트경제 총리는 “이번 국민투표 러로 계단 오른 12위가우리 될 것으로 예 에서 성장해 패자는세 없으며 새 헌법은 모두를 상됐다.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꾸준히 성장해 위한 것”이라며 “모든 정치 세력은 경제 회복 대만은 기간에 27위에서 20위로 부상하고, 을 위해이 정부에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반 태국은 24위로 구국전선(NSF)은 6단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 면 범야권단체 “투표율이 다. CEBR은 유럽 국가의 고전을 예상했다. 프 32.9%에 불과하고 30만3400표나 무효 처리됐 랑스와 이탈리아 경제의 국민의 미래가 의사를 특히 어둡다. 다”며 “이번 국민투표는 반영 WELT에 따르면 법 프랑스는 5위권에 하지 않은 것으로 절차에 현재의 따라 이의를 제 서 밀려나 9위로 내려앉는다. 이탈리아는 8위 기하겠다”고 밝혔다. 에서 13위로 스페인은 13위에서 17 야권은 새 떨어진다. 헌법이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가 위로 밀려난다. 런던=이상언 특파원 명시돼 있고 모호한 법률 용어 탓에 여성과

33% 투표, 64% 찬성 이집트 새 헌법 통과

joonny@joongang.co.kr 소수 종교인 등의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 고 주장하고 있다. 무르시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현대판 파 10년 후 경제 규모 예상 순위 단위:10억 달러 라오 헌법’으로 불리는 새 헌법 선언문을 발 순위 데 이어 국가 새 헌법 초안을 2012 GDP 2022 GDP 표한 국민투표에 부 치기로 했다. 거세지자2만3496 지난 8 1 미국 하지만 반발이 1만5643 2 헌법 선언문만 중국 8249 1만9516 일 폐기했다. 폐기된 새 헌법 3 일본 5936 7375 선언문은 사법부의 의회 해산권을 제한하고 4 인도 4935 대통령의 법령과 선언문이 1834 최종적인 효력을 5 브라질 2282 갖는다는 내용을 담아 논란이 일었다. 4389 6 독일 3405 4275 한편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조심스럽게 7 러시아 1954 4242 국론 통합을 주문했다. 패트릭 벤트렐 미 국 8 영국 2443 4061 무부 대변인은 “무르시 대통령은 분열을 봉 9 프랑스 2607 3185 합하고 신뢰를 형성할 특별한 10 인도네시아 894책임이 있다” 2568 고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 11 말했다. 캐나다 1777 2511 교·안보 고위대표 역시 대화를 12 한국 1151강조했다.2304 :경제경영연구센터(CEBR) 허귀식 기자자료 ksline@joongang.co.kr


10 한국 대륙붕 영토 2배 늘려 유엔에 제출  2012년 12월 외교안보

<동중국해>

정부 ‘연장 한계선’ 수정

중국 측 주장 경계선 바깥에 그어 한·중·일 담판엔 수십 년 걸릴 듯 동중국해 대륙붕 한계 연장 문제를 놓고 한 국 정부가 중국에 반격을 가했다. 외교통상 부는 27일(현지시간 26일) 동중국해에 있 는 우리나라 대륙붕 경계선이 일본 오키나 와 해구(海溝)까지 이어졌다는 내용을 담은 ‘대륙붕 한계 연장에 관한 정식정보’를 유 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제출했다. 외교부가 유엔에 제출한 공식문서는 ^우 리 쪽 대륙붕의 면적을 종전보다 2배 이상 확 대한 데다 ^중국이 지난 14일 CLCS에 제출 한 대륙붕 한계선과 상당 부분 겹쳐 있고 ^ 일본 쪽으로 더 뻗어나가 있어 한·중·일 3국 간 대륙붕을 둘러싼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신맹호 외교부 국제법률국장은 “국제법 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 최대 한도를 반영 해 대륙붕 연장 한계선을 그었다”며 “우 리 측 한계선(북위 27.27~30.37도, 동경 127.35~129.11도)은 2009년 5월 CLCS에 예 비정보를 제출했을 때보다 최단 38㎞, 최장 125㎞까지 일본 쪽으로 더 들어갔다”고 설 명했다. 다만 일본의 영해(12해리까지) 침해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일부 지역은 일본 영 해선 바깥까지만 선을 그었다. 정기용 외교부 국제법규과장은 “우리가 이 번에 주장한 동중국해 대륙붕 면적은 2009 년 5월 예비적으로 문서를 제출했을 때와 비 교하면 최소 2배 이상 면적이 늘어났다”고 말 했다. 2009년에는 제주도 남방 한·일공동개 발구역(JDZ)의 남쪽 일부(총 1만9000㎢, 남 한 면적의 20%)에만 우리 대륙붕의 한계가

연장돼 있다고 CLCS에 의견을 제출했었다. 지난 3년간 외교부는 중국과의 대륙붕 확 대 경쟁을 예상하고, 국토해양부·한국지질 자원연구원·국립해양조사원 등과 공동으로 해양 탐사와 지질 연구 분석을 통해 2009년 보다 대륙붕 한계를 더 넓게 주장할 수 있다 는 근거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측 대륙붕 한계선은 중국이 지난 14 일 CLCS에 제출한 한계선보다 일본 쪽으 로 더 나가 있다. 중국의 대륙붕 한계선(북위 27.99~30.89도, 동경 127.62~129.17도 사이)은 우리의 2009년 한계선(북위 28.60~30.58도, 동경 126.56~129.15도)보다 일본 쪽으로 더 뻗 은 것이다. 정기용 과장은 “중국의 최신 주장 을 충분히 검토한 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 한도로 주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중의 대륙붕 연장 주장에 대 해선 또 다른 당사국인 일본이 반발하고 있 어 국제사회에서 효력을 얻을지는 미지수다. CLCS는 인접국들이 해당 대륙붕에 ‘분쟁’ 이 있다고 이의를 제기할 경우 해당 정보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지 않는다. 결국 대륙붕 한계를 배타적 권리가 인정되는 대륙붕 경 계로 최종 획정하려면 한·중·일의 협상과 담 판이 있어야 한다. 전문가들은 통상 수십 년 이 걸릴 것으로 본다. 이 때문에 외교부 당국자는 “대륙붕에 관 한 주장은 국제사회에 알리는 선언적 의미 가 크다”며 “그럼에도 잠재적 바닷속 영토 이기 때문에 이해관계국들의 경쟁이 치열해 우리도 물러설 수 없다”고 말했다. 한·중이 경쟁하는 동중국해 대륙붕에는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처음엔 당연히 죽는 줄 알았다. 2003년 유방암 3기 진단을 받은 이순우(60·여)씨 얘기다. 당시 암 선고는 ‘죽음 선고’와 같은 말이라고 생각 했다. 치료가 시작됐다. 국립암센터를 찾아 오 른쪽 가슴 부분절제수술을 받고, 종양이 남아

2차 수술까지 받았다. 8개월간 항암제만 8번, 방사선 치료는 34번이나 받았다. 그러나 이씨는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 그때 부터 텃밭에 채소를 길러 먹고, 일주일에 서너 번은 7~8㎞를 걸었다. 사람들을 만나 수다를

A13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재확인된 남북한 격차 (2011년 기준) 남한

북한

4977만

2430만

남자

77.5

65.1

여자

인구(명) 평균 수명(세)

암 걸려도 두 명 중 한 명은 10년 넘게 산다

제14907호 40판

종합

28일 금요일

84.4

71.9

1인당 국민소득(원)

2492만

133만

무역총액(달러)

1조796억

63억 자료:통계청

북 경제 3년 만에 성장 남북한 격차는 38배

대륙붕한계위원회=특정 연안국이 자국의 대륙붕이 200해리 바깥쪽으로 연장돼 있다고 주장할 경우 그 한계를 심사해 권고하는 유엔 산하 기구. 대륙붕 정보가 제 출되면 CLCS는 3개월간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이 기간에 이의를 접수한다. 중국은 내년 7월, 한국은 10월에 열리는 CLCS 전체회의에서 설명 기회를 갖게 된다.

떨고, 웃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았다. 암 환자 두 명 중 한 명은 10년 이상 사는 것 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을 많이 하면서 갑상 샘암 환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7일 한국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중앙암 등록본부)가 발표한 ‘2010년 국가암등록통계’ 에 따르면 2001~2005년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의 10년 생존율(가능성 포함)은 49.4%에 달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암통계에서 10년 생존율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다. 1996~2000년 진단받은 환자의 10년 생존율 (40.6%)과 비교해 8.8%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생존율이 99% 이상인 갑상샘암을 제외하고 도 45.9%에 달한다. 보통 암 환자 완치의 기준 으로 여기는 5년 생존율도 훌쩍 늘었다. 2006 년부터 최근 5년간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5

뒷걸음질쳐 온 북한 경제가 지난해 소폭 성 장했다. 그러나 남북 간 경제 규모는 38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27일 북한의 지난해 주요 통계 를 종합해 발표했다. 지난해 북한의 성장 률은 0.8%로 3년 만에 플러스 성장을 했다. 북한은 지난해 초 국가경제개발 10개년 전 략계획을 발표하고 군중 동원을 통한 건설 사업을 늘렸다. 중국의 힘도 컸다. 지난해 북한의 무역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70.1%(56억2990만 달러)였다. 통계청이 관 련 통계를 모으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 대 규모다. 남북 교류가 줄어들면서 북한이 안게 된 경제적 부담을 중국이 덜어준 셈이 다. 홍순직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 은 “올해와 내년도 농업 생산이 늘고, 북·중 무역이 지속되면서 북한 경제가 소폭이지만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미사일 관련 대북 제재, 새 정부의 대북정책 에 따른 영향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북한 경제가 조금 좋아지긴 했으나 남북 한 격차는 여전히 크다. 지난해 국민총소득 (GNI)은 한국이 1240조원, 북한이 32조원 으로 38배 차이가 났다. 수명도 열두 살 이 상 차이가 났다. 북한 남자의 평균수명은 65.1세로 한국 남자(77.5세)보다 12년 먼저 생을 마감했다. 여성의 평균수명은 북한이 71.9세, 한국이 84.4세였다. 김영훈 기자 filich@joongang.co.kr

년 생존율은 64.1%(갑상샘암 제외 시 57.9%) 로 집계됐다. 2001~2005년 환자의 5년 생존율 (53.7%)과 비교해 10.4%포인트 향상됐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을 조기에 찾 아내 치료를 받고 잘 관리하면 완치가 가능하 다는 얘기”라며 “암 경험자가 늘어나는 만큼 이들이 나이가 들어 재발하지 않도록 후속 관 박유미 기자 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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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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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세계 경제 뚜렷한 회복 어려워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A14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김경태 박사

“유로존 후반기 회복 시작 … 미국ㆍ중국 안정세” 새해에는 세계 경제에 드리운 먹구 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칠 수 있을까. 국제기구와 전문가들이 내놓은 2013 년 세계 경제 전망을 보면 아쉽게도 경기 둔화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본 격적인 회복은 2014년 이후에나 기 대할 수 있다. 특징적인 것은 경제 지표와 기대 심리 사이에 간극이 크다는 점이다. 국제통화기금(IMF) 등이 발표한 올 해 세계경제 성장률(GDP) 전망치는 3.3% 안팎이다. 새해 경제성장률은 IMF가 3.6%, 유엔이 2.4%, 독일 경 제자문위와 LG경제연구원이 각각 3.4%로 예상했다. 민간은행들의 경 우 독일 코메르츠방크가 3.3%, 프 랑스 BNP파리바가 3.4%로 내다봤 다. 종합하면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 해와 비슷하거나 미약하게 개선되는 정도다. 그러나 IMF, 유엔, 유럽중앙 은행(ECB) 등이 올해 들어 하반기 로 가면서 두세 차례나 내년 경제성 장률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는 점 을 고려하면 내년이 올해보다 나빠 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유로 재정위기, 터널 끝 빛 보여” 2013년 세계 경제 기상도에서도 가 장 관심을 끌 지역은 올해와 마찬 가지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유로존 소방수인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 가 내년 유로존 경제성장률 전망치 를 종전의 0.5%에서 최근 -0.3%로 대폭 깎았다. 그러면서 “유로존의 경 제활동 위축이 내년에도 확대될 것 이다. 내년 후반기에 점진적으로 경 제활동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주도해온 독일 쪽 전망을 보면 이보다는 긍정

적이다. 독일 정부 경제자문위원회 는 최근 내놓은 2013년 세계 경제전 망 보고서에서 “(유로존 위기가) 길 고 어두운 터널 끝에서 빛을 보이기 시작했다”라고 진단했다. 볼프강 쇼 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포르투갈 과 아일랜드가 금융시장의 신뢰를 상당히 회복했고, 그리스가 진지한 개혁에 나섰다는 점을 올해 유로존 위기 극복의 성과로 꼽았다. 유로존 금융시장은 지난 9월 초 드 라기 ECB 총재가 비전통적인 통화 정책인 유로존 국채매입(OMT) 방침 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안정세로 돌 아섰다. 내년에도 유로존에는 곳곳 에 복병이 도사리고 있다. 우선 스 페인이 전면 구제금융 신청을 늦추 면서 금융시장의 불안을 재현할 수 있는 불씨를 남겼다. 이탈리아가 마 리오 몬티 총리의 사퇴로 내년 조기 총선을 치름에 따라 정치적인 불확 실성을 키울 수 있다. 프랑스가 트 리플A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지만 전망이 `부정적'이어서 내년에 등급 강등이 우려된다. 올해 유로존이 ECB의 은행 단일 감독 체계에 합의한 것은 은행연합 (Banking Union)을 위한 첫 단추를 낀 것으로, 유로존 금융 시장 건전 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시동을 건 것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다음 수순 인 부실은행 정리와 단일 공동예금 보험 제도 마련은 독일을 필두로 국 가 간 이해가 더욱 엇갈리는 문제 여서 합의도출에 난항이 예상된다. 근본적으로는 실물 경제 회복을 위한 가시적인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에 회의적이다. 한국은행 프 랑크푸르트 사무소 임철재 차장은 “유로존이 단기간에 일자리를 늘려

언제부터 시작해야 유리한가 실업률을 낮추고 소비를 진작시키는 선순환으로 가려면 긴축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성장 정책을 병 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미국ㆍ중국 경제 안정세 … 일본 은 악화 전망 유로존을 제외하면 새해 세계 경 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국가는 미국이다. 미국이 과도한 재정적자 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 지출을 갑작 스럽게 줄여 경제에 충격을 주는 ` 재정절벽(fiscal cliff)'이 발생한다면 새해 세계 경제는 다시 악화일로로 치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전문가들은 재정절벽이 현실화할 가 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 다. 미국 경제는 물론이고 세계 경제 에 주는 파장을 감안할때 미국 여야 가 늦어도 연초에는 재정협상 절충 안을 타협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IMF를 비롯한 국제기구 는 내년 미국의 GDP 성장률을 2.0% 를 약간 넘는 정도로 예상한다. 올해 GDP 전망치가 2.2% 안팎인 것과 비 슷한 수준이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체 제 이후 새해 경제 방향을 내수와 소비 확대에 뒀다. 이전의 고성장세 를 고수하지는 않더라도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 았다.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이 지 난해 9.3%보다 낮은 7.8∼7.9%로 예 상된다. 세계은행은 중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을 최근 8.4%로 상향조 정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일본은 올해 경기 부양 조치 가 소멸 효과를 보이면서 내년 경제 성장률이 1%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 연합뉴스 상됐다.

CPP 연금 선택시 고려사항 베이부머들의 은퇴가 시작되면서 캐나 다에서는 매일 천명이상이 은퇴를 한 다고 한다. 이렇게 은퇴자들이 향후에 도 20여년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자 정부에서도 이러한 인구구조의 변화에 대비해 정부의 연금제도를 지속적으로 조정해 왔다. 최근 은퇴자들의 기본연 금인 노령연금(OAS)은 내년부터 본인 이 원하면 70세까지 연기할 수 있도 록 하여 연금수령을 연기할 경우 매년 7.2%씩 연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하 였고, 향후 10년이후에는 노령연금의 수혜연령도 67세로 2년 늘렸다. 캐나다 국민연금인 CPP은퇴연금도 60세에 은 퇴하는 조기은퇴자는 65세에 연금신청 한 사람에 비해 매년 6%씩 연금을 삭 감하였으나 연금삭감율을 7.2%로 늘 리는 한편 연금을 연기하는 은퇴자에 게는 종전에 매년 6%씩 연금을 증액 시켜 주던 혜택을 이젠 8.4%씩 증액시 켜 가급적 연금수혜를 연기하도록 제 도를 변경하였다. 이러한 정부의 연금제도변화로 인해 가급적 혜택을 많이 받으려면 은퇴자 들로서는 여러가지 선택사항들을 면밀 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노령연금을 언제까지 연기해야 좋은지, CPP를 언 제 시작해야 하는지, CPP와 OAS중 어 는 것을 먼저 신청하거나, 연기하는 것이 유리한지 결정하는 것은 여러가 지 고려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쉬운 선택사안은 아닐 것이다. 여기서 는 CPP를 중심으로 은퇴연금을 어떻 게 선택해야 하는가를 사례를 중심으 로 알아본다. 우선 최근 CPP은퇴연금제도에서 변 동된 주요 내용을 보자. 예전에는 60

세 이상인 은퇴자가 65세 전에 CPP연 금을 받으려면 일을 더 이상 하지 않 는다는 조건을 충족해야 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젠 이러한 조건이 없어 져 일을 하더라도 60세 이후에는 CPP 연금을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CPP연금을 조기에 신청할 경우 예전 보다 연금의 혜택이 최대 6%까지 더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소득활동을 계 속할 경우 CPP연금을 받아도 65세까 지는 다시 소득에 따른 CPP연금보험 료를 불입해야 하지만 CPP연금은 불 입한 금액을 기준으로 다시 늘어난다. 반면 연금신청을 65이후로 연기할 경 우 최고 12%까지 연금혜택을 더 받 을 수 있다. 또한 65세에 소득활동을 할 경우에는 소득에 따른 CPP보험료 를 불입하거나 중단할 수 있다. 물론 CPP보험료를 불입할 경우에는 은퇴시 받게되는 CPP연금도 추가로 늘어나게 된다. 은퇴자들이 가급적 많은 혜택을 받기위해서는 여러가지 CPP연금조건 중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은 쉽지 않 은 과제가 될 수 있다. 한 사례를 통해 국민연금을 어떻게 선택할 수 있는 가를 살펴보자. Mr. Park은 비 교적 건강한 60 세 직장인으로 65세까지 직장에 서 일을 할 계획 인데 언제 CPP은 퇴연금을 받기시 작하는 것이 유 리한지 알고 싶 어 한다. 그 해답 을 얻기 위해 우 Mr.Park의 선 평균 수명이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85세이고, 매년 물가상승률을 2.7%로 가정하고 나이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총액을 비교해 본다. 만일 Mr. Park이 60세부터 연금을 받을 경우 85세까지 받을 수 있는 총금액은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21만 1650달러이다. 만일 65 부터 받기 시작한다면 총23만 8천달러 로 60세에 시작하는 것보다 2만 6천달 러를 더 받을 수 있다. 또한 만일 70세 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한다면 같은 기 간중 총 35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따 라서 Mr. Park은 연기가 가능한 최고 의 나이인 70세까지 연기할 경우 물가 상승률을 감안하더라도 60세 시작하 는 것보다 14만달러를 더 받을 수 있 기 때문에 60세이후 10년을 연기하여 연금을 받기 시작하는 것이 가장 유리 하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의 참고자료 가 될 수 있지만 각 개인의 건강상태 나 은퇴시점, 소득 등 재정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노령연 금도 70세까지 연기가 가능하기 때문 에 노령연금소득도 CPP연금시기를 결 정할 때 고려할 필요가 있다. 김경태 박사: 1-866-896-8059 Toll-Free

나이별 CPP 연금 총액 비교


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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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B1, B2, B3 | 부동산 B3 문화 B4, B6 | 국수의 신 B14 | 특집 B15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는 습관 들이면

“토론 어렵지 않아요” 대학생 온라인 토론대회 대상 박성건씨

박성건씨는 “토론의 생활화가 1대1 토론대회에서 100여 명을 이길 수 있었던 비법”이라고 말했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 ‘말’의 힘을 보 여주는 속담이다. 정보화 시대, 소통의 시대 라는 21세기에 말의 힘은 갈수록 커진다. 자 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고, 능력을 제대 로 보여주는 것은 일상생활 뿐아니라 취업, 입 시 면접에서도 위력을 발휘한다. 웅변학원이 며 토론동아리, 토론대회가 활발한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 하지만 학원에 다니고 과외를 받는다 해도 자신의 주장을 정확히 밝히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법을 익히긴 쉽지 않다. 그런데 토 론이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이가 있다. 지 난달 노사발전재단이 주최한 ‘제1회 전국 예 비근로자 대학생 온라인 토론대회’에서 대상 을 차지한 박성건(대구교육대 4)씨 이야기다. “일상생활을 아주 조금, 능동적으로 바꿔보 는 것만으로도 토론을 잘 할 수 있는 첫걸음 을 떼는 거예요.” 박성건씨는 그 흔한 토론 학원을 다니지도, 토론 동아리 활동을 하지도 않았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 지금도 기초생활수급자인 그 는 그런 여유를 누릴 수가 없었다. 이처럼 전 문적인 토론훈련을 받아 본 적이 없는 그가 성균관대·경희대·한양대 등 소위 상위권 학교 토론동아리 학생 100여 명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했으니 그의 비법에 솔깃할 수밖에 없다. “어떤 문제에 대해 관점을 달리해 보는 습관 을 들이는 게 좋아요. 전 혼자 TV나 라디오를 보고 들을 때도 중얼중얼 말을 해요. 보고 듣 는 걸 그대로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다른 시 각으로 바라본 뒤 말해 보는 거죠.” 이번 토론대회에서도 이런 습관이 큰 도움 이 됐다. 토론 10분 전에서야 특정 주제에 대 한 찬성과 반대 중 어떤 입장에서 주장을 펼 쳐야하는지 결정되는 규칙상 평소 다양한 생 각을 했던 그는 훨씬 쉽게 논점을 정할 수 있었다. “실제로 전 비정규직 확대에 반대하는 입장 이에요. 그런데 토론에선 찬성입장을 맡았죠. 평소 자신의 주장만 뚜렷해 편협한 생각만 했 다면 제대로 말을 못했을 거예요. 하지만 TV 를 보고 의견을 말해보면서 비정규직 제도 자 체가 잘못된 건 아니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실제로 네덜란드는 일하는 사람의 절반 정도 가 비정규직일 정도로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 영하고 있다는 걸 알았죠.” 그는 이에 따라 처우개선이나 고용안정 등 의 여건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신과 육아 때문에 직장생활에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여성들의 사회진출 문제와 함께

풀어가면 복지와 고용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는 점도 강조했다. 박씨는 모르는 사람에게도 말을 잘 건다. 버 스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도 옆 사람과 날씨 등 사소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참 똑똑해요. 그런 데 머리 속에 들어있는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 게 말로 표현을 잘 못해요. 매일 앉아서 책으 로만 공부하기 때문이죠. 아무리 똑똑한 사람 도 낯선 사람과 대화를 하면 긴장해서 말문이 막히는 경우가 많아요. 전 일상에서 덜 긴장 하는 훈련을 한 셈이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주장 을 뒷받침할 객관적인 근거를 찾는 일이다. 기 사나 논문은 가장 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 는 근거자료다. 이때 자신의 경험도 좋은 설득 요소가 될 수 있다. “토론 대회를 해 보면 비슷비슷한 연령대끼 리 경쟁하기 때문에 찾은 자료들이나 정보들 이 유사해요. 하지만 각자 살아온 길은 다르 잖아요.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곁들이면 한 결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칠 수 있어요.” 그는 자기주도학습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 는 현 시점이야 말로 토론문화가 확산돼야 한 다고 생각한다.

“토론을 하려면 스스로 주장을 세우고 근거 를 찾고 공부를 해야 해요. 토론을 하는 것 자체가 스스로 공부하는 과정인 거죠. 또 갈 등해결력도 기를 수 있어요. 다른 사람과 의 견을 나누면서 배려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키 울 수 있는 거죠. 평소 우리가 토론을 많이 해 야 하는 이유에요.” <토론 잘하는 방법> ▶ 일상생활 속에서 문제를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한다: TV나 라디오, 신문을 통해 접한 쟁점들을 찬성·반대 두 입장이 돼 서 말해본다. ▶ 주장을 뒷받침해 줄 근거를 찾아야 한다: 신문기사나 관련 논문, 각종 통계자료 등을 활 용하고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는 것도 효과적 이다. ▶ 상대방의 주장을 잘 듣고 메모를 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주장을 반박하려면 그 사람이 무 엇을 말하는지 주의 깊게 들어야 한다. ▶ 예상 질문과 답을 생각해 본다: 상대가 나 에게 어떤 질문을 할지, 혹은 내가 상대에게 질문을 했을 때 어떤 답을 할지 등을 미리 준 비한다. 심영주 기자 yjshim@joongang.co.kr


도 도 소 소

B2 교육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키즈 │ MY LIFE

2012년 12월 18일 화요일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M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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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 는 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체험 박물관과 차별화했다. 개관을 는 대 blushe@joongang.co.kr 대 특 특 콘텐 는 게 싫어 눈물을 뚝뚝 흘리던 서현(6)이도 콘텐 성적 라졌어요’다. “오빠에게 소개시켜 줄 거야”라며 들뜬 목소 욱신 마을을 리로 즐거움을 표했다. 성적 이 들은 검정색 이 요술거울방 예술을 통한 배움을 지향 지가 자 깔려 있 아이들이 체험 활동을 하는 동안 엄마들은 한 색연필 겸 물 솔어린이뮤지움 박진희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자 것 ‘놀이와 예술이 통합된 창의적 감성 교육’에 대 가는 것 기를 길에 어 한 강의를 들었다. MY LIFE 독자만을 위한 특 위에 마음껏 별 강의로, 공간의 영역까지 진화한 교육 콘텐 기를 등 도가 떨어지 트 트렌드와 예술 기반의 창의적이면서 감성적 위로 등 올라탔 인 교육에 관한 내용이었다. 덧붙여 그는 아이 서를 아이, 큰 붓 와 함께 작품을 보는 10가지 팁을 제시했다. 서를 다. 등 각양각색 먼저 아이에게 질문을 던져가며 작품을 자 다. 번 던져둔 세히 관찰해야 한다. 작품을 재해석하는 것 멀리 찍고 있었다. 은 물론 건물 디자인과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번 적인 방팔방 전지 나누는 게 좋다. 또 형태와 색, 재질과 인물 등 적인 외쳤다. 을 찾아보는 게임을 제시하고, 작품설명서를 물지도가 하 같이 읽으며 상상력을 발휘해 감상해 본다. 있는 헤쳐나가야 같은 작품도 가까이서 한번, 멀리서 또 한번 있는 월마 레고 프렌즈 ‘3189 하트레이크 시티 마구간’ 서자 보물지 감상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만의 창의적인 구는 개발할 월마 레고 프렌즈 ‘3189 하트레이크 시티 마구간’ 물 어둠이 감상법을 은 가장 인기필요도 있는 있다. 제품으로, 마구간에서 말을 돌보 다. 하지만 다 현재 ‘해님이 사라졌어요’로 운영하고 있는 하트레이크 시티 마구간’ 레고 프렌즈 ‘3189 물 은등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마구간에서 말을 돌보 체무서움을 한솔어린이뮤지움의 는 역할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서 체험 내용은 3~6개월마 레고 프렌즈 ‘3189 하트레이크 시티 마구간’ 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마구간에서 말 은 한번씩 바뀐다. 미국 ‘맨해튼 은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마구간에서 말을 돌보 체아이가 다 다는 등 역할 놀이를 즐길 수어린이 있다.박물 공간 을 돌보는 역할 수 즐길 있다. 을 전하면서 관’과 양해각서(MOU)를 맺어 보다 등 다양한 체 놀이를 는 등즐길 역할 놀이를 수 있다. 공간 전 는 듯 했다. 험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체험공간 히는 전 괴물을 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연출물은 설치미술 전 물의 눈에 띄 문인 ‘플라잉 시티’의 작품이다. 고 도 공방에 모 플라잉 시티의 전용석 대표는 “구름을 보고 체에 포고 위에 색지 연상하는 ‘구름 관찰하기 기법’을 체험 전체에 서 창의성을 적용했다”며 “체험물을 고정관념으로 이해하 체에 해하 면 모자가 되 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의 상상력에 따라 각자 해하 각자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 도구를 걸친 다. 해님과 괴물은 희극을 공부한 전문 배우가 각자 밝혔 이 곳은 빛 연기해 입체감을 살렸다. 아이들이 마음껏 작 새로운 육아법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영 부모라면 이제 스칸디나비아식 교육에 눈을 아이와 가까워졌고, 아이의 표현력도 늘었다” Tip 레고 프렌즈 인기 시리즈 베스트 3 ‘스칸디나비아식 교육’ 열풍 밝혔 우가 주는 곳이다. 품을 만지고 감상하면서 미술활동, 신체활동, 고 말했다. 또 그는 “작은 브릭을 손으로 조립 국 ‘더 타임스’가 소개한 ‘스칸디 대디’ 육아 돌려볼만 하다.  ‘3189 하트레이크 시티 마구간’ 한다는 수행 과정에서아이와 아이의 작은 근육이 발달하는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아 3국 하는 법이 바로있다. 그것이다. 아이와 많은영 시간을부모라면 보내 아이와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스칸디나비 우가 작 것을 연극활동 등 다양한 체험 영역을 동시에교육’ 가까워졌고, 아이의 표현력도 늘었다” 이제 스칸디나비아식 교육에 눈을 새로운 육아법이 떠오르고 지난 3월 Tip 레고 프렌즈 인기 시리즈 베스트 3 열풍 의 암벽을 등 할‘스칸디나비아식 수 있는 것이 이 체험관의 매력이다. 는 자상한 아빠 중심의 교육이 핵심이다. 김 에선 교육의 핵심이 산책과 독서다. 일조량이 것은 물론, 성취감과 자신감도 커지는 것 같아 미아와 카타리나 등 미니 피겨 인형 2개와 말, 고양이, 아식 교육’ 열풍이 한국에 불기 시작했다. 아 작 아이와 가까워졌고, 아이의 표현력도 늘었다” 부모라면 이제 스칸디나비아식 교육에 눈을 새로운 육아법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월 영 동, 고 말했다. 또 그는 “작은 브릭을 손으로 조립 돌려볼만 하다. 국 ‘더 타임스’가 소개한 ‘스칸디 대디’ 육아 개구리 등의 동물 피겨로 구성. 마구간 액세서리를 Tip포 레고 프렌즈 인기 시리즈 베스트 3 내려오면 아 “두 명의 아들을 기르며 안 가본 체험관이 없 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교 교수는『트렌드코 적은 북유럽에서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을 흔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스칸디나비아식 교육’ 열풍 이와 북유럽 스타일로 교감을 나누는 ‘스칸 함한 가격은 8만6500원.  ‘3189 하트레이크 시티 마구간’ 된다. 김선정(40)씨는 “모니터를 통해 지켜본 과거 브릭을 조립하는 장난감은 남자 아이 히 볼 수 있다. 아이는 유모차에 태우거나 아이 리아 2013』 에서 북유럽 식 자녀 교육법이 유 동, 모든 문 다”는 고 말했다. 또 그는 “작은 브릭을 손으로 조립 돌려볼만 하다. 국 ‘더 타임스’가 소개한 ‘스칸디 대디’ 육아 수행 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작은 근육이 발달하는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 스칸디나비아 3국 법이 바로 그것이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 아이와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스칸디나비 디 대디(Scandi Daddy)’‘스칸디 맘(Scandi 행할 전망이라며 ‘스칸디 맘’이란 신조어를 띠에 맨 채 햇볕을 받게 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의 전유물로 취급됐다. 레고 그룹은 4년 동안  ‘3184 올리비아의 캠핑카’ 아이가 적극적으로 체험에 참여하는 것을 보 미아와 카타리나 등 미니 인형 2개와 말, 고양이,  ‘3189 하트레이크 시티피겨 마구간’ 수행 하는 물론, 과정에서 아이의 작은 근육이 발달하는 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 3국 것은 법이 바로 그것이다. 아이와 많은핵심이다. 시간을 보내 성취감과 자신감도 커지는 것 같아 교육의 핵심이 산책과 스칸디나비아 독서다. 일조량이 는 자상한 아빠 중심의 교육이 김 에선 아이와 정서적 유대감을 키우는 ‘스칸디나비 0분 간의 여 고아식 뿌듯한 교육’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전수진(40) 열풍이 한국에 불기 시작했다. 아보는 것은 Mom)’이 돼 어떨까. 이번 크리스마 만들었다. 자타공인 ‘딸 바보’ ‘아들 바보’인 건강을 챙기고, 자연을 체험하는 법을 전한다. 여자 아이의 놀이 방법을 연구 조사한 결과를 올리비아와 니콜 피겨와 캠핑 트레일러, 자전거, 서핑 동물등 피겨로 마구간 액세서리를 포 미아와 등의 카타리나 미니 구성. 피겨 인형 2개와 말, 고양이, 것은 물론, 성취감과 자신감도 커지는 같아 개구리 에선 북유럽에서는 교육의 산책과 일조량이 는 선물을 자상한 아빠 중심의 교육이 김 적은 대화를 “체험에 동화적 요소를 접목해 색달랐다” 토대로 탄생시켰다. 친구와 우 아이와핵심이 함께 하는 독서시간은독서다. 필수다. 글자 없 통해 씨도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을 흔레고 프렌즈를 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교 교수는핵심이다. 『트렌드코 보드 등으로 구성. 가격것 4만9000원. 스, 아이가아 좋아하는 건네며 산 아식 교육’ 열풍이 한국에 불기 시작했다. 스타일로 교감을 에게 얼마나 며이와 “앞으로북유럽 더욱 다양한 동화가 소개된다면 다 나누는 ‘스칸 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주고 정을 중시하는 여아의 성향을 반영해 다섯 명 함한 가격은 8만6500원. 개구리 등의 동물 피겨로 구성. 마구간 액세서리를 포 없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적은 북유럽에서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을 흔 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교 교수는 『트렌드코 ‘3186 엠마의 말남자 운반 트레일러’ 켜본 아이 히 볼 수 있다. 아이는 유모차에 태우거나 아이 과거 브릭을 조립하는장난감은 리아 2013』 에서 타할아버지와 스칸디 부모가 될수 있 북유럽 식 자녀 교육법이 유 마와 떨어지 시이와 찾을 의향이 있다”는스타일로 소감을 밝혔다.교감을 나누는 ‘스칸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도 북유럽 엠마 피겨와 백마, 말 운반 트레일러 등 액세서리로 구 함한 가격은 8만6500원. 디 대디(Scandi Daddy)’ ‘스칸디 맘(Scandi 는 일석이조의 방법을 소개한다. 켜본 큰전유물로 과거 브릭을 조립하는 장난감은 아이  ‘3184 올리비아의 캠핑카’ 히 볼맨 수채 있다. 아이는 유모차에 태우거나 리아 2013』 에서 북유럽 식 맘’이란 자녀 교육법이 유 띠에 보 의 취급됐다. 그룹은남자 4년 동안 햇볕을 받게 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행할 전망이라며 ‘스칸디 신조어를 록아이 한 것이 가장 특징이다. 자신과 동일시 레고 아이의 생각을 들으며 유대감을 키우고 성. 가격 3만9300원. 글=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할 수 있는 올리비아, 미아, 엠마,취급됐다. 스테파니안 레고 그룹은 4년 동안 의사표현 방법을 가르친다. 디 대디(Scandi Daddy)’ ‘스칸디 맘(Scandi 보 의 전유물로 띠에 맨 채 햇볕을 받게 한다. 이를 통해 아이의 행할 전망이라며 ‘스칸디 맘’이란 신조어를 40) 여자 아이의 놀이 방법을 연구 조사한 결과를 건강을 챙기고, 자연을 체험하는 법을 전한다. 만들었다. 자타공인 ‘딸 바보’ ‘아들 바보’인 Mom)’이 돼 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크리스마 올리비아와 니콜 피겨와 캠핑 트레일러, 자전거, 서핑  ‘3184 올리비아의 캠핑카’ 스칸디나비아식 교육으로 정서적 교 드레아 다섯 가지 캐릭터 인형이 특히 인기다. 사진=레고코리아 제공 서 꾸민 스토리 체험시간표 ※주말(공휴일 포함) 이번 크리스마 40) 여자 아이의 놀이 방법을 연구발달해 조사한 결과를 챙기고, 자연을 체험하는 법을 전한다. 만들었다. 자타공인 ‘딸 바보’ ‘아들 바보’인 건강을 다” 토대로 레고 프렌즈를 친구와 우 아이와 함께 하는 독서시간은 필수다. 글자 Mom)’ 이 돼 보는 것은 어떨까. 보드 등으로 구성. 가격 4만9000원. 올리비아와 니콜 피겨와 캠핑 트레일러, 자전거, 서핑 맹씨는 “아이가 지신과 비슷한 캐릭터를 골라 탄생시켰다. 감을 넓히는 절호의 시기가 크리스마 고르게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이 기대 스, 아이가 좋아하는 선물을 건네며 산 잔여분에 한해 회차 입장시간 퇴장시간 평일 주말 그것으로 꿈을 키우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 성향을 스이다.하는 주부 맹은영(30·충남 아산)씨 된다고 한다. 다” 토대로 레고 프렌즈를 탄생시켰다. 친구와 우 아이와 함께 독서시간은 필수다. 글자 다 홈페이지 1회차 정을 중시하는 여아의 반영해 다섯 명 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주고 보드 등으로 구성. 가격 4만9000원. 예매는 (20명 개인 건네며 산 10시30분 좋아하는 낮 12시10분 단체 스,오전 아이가 선물을  ‘3186 는 ‘레고 프렌즈’가 스칸디 맘이 되는 문에 간접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 레고코리아는 지난 9월 3주간 온라인을 통 엠마의 말 운반 트레일러’ 타할아버지와 스칸디 크에서 가능하 이상)부모가 될 수 있 2회차 오전 11시30분 오후 1시10분 다 정을 중시하는 여아의 성향을 반영해 다섯 명 를이야기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어주고 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놀이를 할초등학생 수 있도 나누는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레고 프렌즈는 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 역할 지름길로 안내한다고 소개했다. 기존 해 유치원생이나 딸을 둔 3320명의 페에서 아이들이 3회차 오후 1시 오후 2시40분 개인부모가 될 수 있 엠마 피겨와 백마,말말운반 운반트레일러’ 트레일러 등 액세서리로 구  ‘3186 엠마의 타할아버지와 스칸디 는 일석이조의 방법을 소개한다. 족할 수 있는 록 공간지각 능력과가장 창의력을 장난감과는 달리들으며 부모가 놀이에 참여해 엄마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의 캐릭터를 등장시켜 역할 놀이를 할설문 수 있도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이다. 이런 가운데 한 것이 큰키우 특징이다. 자신과 동일시 아이의 생각을 유대감을 키우고 4회차 오후 2시 오후 3시40분 성. 가격 3만9300원. 엠마 피겨와 백마, 말 운반 트레일러 등 액세서리로 구 아이와 교감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맹 는 데 도움이 된다. ‘3185 승마캠프’ 제품의 결과 93%가 레고 프렌즈에 만족한다고 응답 5회차 오후 3시 오후 4시40분 분, 주말(공휴일) 는 일석이조의 방법을 소개한다. 록수 한방식대로 것이 올리비아, 가장 큰 특징이다. 자신과 동일시 아이의 생각을 들으며 유대감을 키우고 글=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할 있는 미아, 엠마, 스테파니안 의사표현 방법을 가르친다. 경우 자신이 원하는 건물을 디자인 씨는 “레고 프렌즈를 딸과 함께 조립하면 했다. 레고 프렌즈 선물 하나면 딸 아이에게 6회차 오후 4시 오후 5시40분 0분 / 체험인원: 성. 가격 3만9300원. 7회차 오후 5시 기자 오후suga337@joongang.co.kr 6시40분 하고 교 여러 액세서리로 아기자기하게 서 하루에방법을 있었던 일을 자연스럽게 는인형이 재미있는 놀이를,인기다. 부모에게는 스칸디나비 미아·엠마·안드레아·스테파니·올리비아 글=강미숙 할 수 있는 미아, 엠마, 특히 스테파니안 의사표현 가르친다. 2만5000원 드레아 다섯올리비아, 가지내부를 캐릭터 스칸디나비아식 교육으로이야 정서적 사진=레고코리아 제공 8회차 오후 6시 오후 7시40분 미운영 기할 수 있다”며 “예전과 다르게 부쩍 꾸밀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좌뇌와 우뇌가 아식 교육 기회를 선물할 수 있다. 다섯 가지 레고 프렌즈 캐릭터. 예약 1588-4909) 포함) 드레아 “아이가 다섯 가지지신과 캐릭터 인형이 특히 인기다. 스칸디나비아식 교육으로 교 맹씨는 비슷한 캐릭터를 골라 고르게 발달해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이 기대 감을 넓히는 절호의 시기가 정서적 크리스마 사진=레고코리아 제공 말 포함) 맹씨는 “아이가 지신과 비슷한 캐릭터를 골라 감을 넓히는 절호의 시기가 크리스마 고르게 한다. 발달해 창의력과 논리력 향상이 기대 때 된다고 스이다. 주부 맹은영(30·충남 아산)씨 그것으로 꿈을 키우는 이야기를 들려주기 인 말 그것으로 키우는 이야기를 스이다. 맹은영(30·충남 아산)씨 한다. 간접 꿈을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들려주기 때 된다고 는 ‘레고주부 프렌즈’가 스칸디 맘이 되는 문에 레고코리아는 지난 9월 3주간 온라인을 통 인 간접 경험이 된다”고 말했다. 는 ‘레고 프렌즈’가 스칸디 맘이 기존 되는 문에 9월 3주간 온라인을 통 레고 프렌즈는 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 해 레고코리아는 지름길로 안내한다고 소개했다. 유치원생이나 지난 초등학생 딸을 둔 3320명의 흑곰의 낚시부터 거대한 뿔을 자랑하는 알 느낌은 또 다르다. 하이에나의 눈빛, 톰슨 가젤 레고 남아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 엄마를 지름길로 달리 안내한다고 기존 족할 해 유치원생이나 딸을실시했다. 둔 3320명의 수 프렌즈는 있는 공간지각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 장난감과는 부모가소개했다. 놀이에 참여해 대상으로초등학생 설문 조사를 그 의 뿔, 진짜 여우털의 촉감을 느끼면서 전시장 래스카 무스까지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 족할 수 있는 공간지각 능력과 창의력을 키우 장난감과는 달리 부모가 놀이에 참여해 엄마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는 데 도움이 된다. ‘3185 승마캠프’ 제품의 아이와 교감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맹 결과 93%가 레고 프렌즈에 만족한다고 응답 을 찾은 아이들은 마치 정글북의 모글리가 된 할 수 있다. 듯 복원동물과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구역은 4번 는 데 도움이 된다. ‘3185 승마캠프’ 제품의 아이와 교감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맹 결과 93%가 레고 프렌즈에 만족한다고 응답 씨는 “레고 프렌즈를 딸과 함께 조립하면 경우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건물을 디자인 했다. 레고 프렌즈 선물 하나면 딸 아이에게 고 그대로 표 작품 배치에도 나름의 스토리가 있다. 이빨 째 섹션 유럽관이다. 썰매를 끄는 순록의 생동감 경우 자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건물을 내부를 디자인 는 씨는 “레고 있었던 프렌즈를 딸과 함께 조립하면 했다. 레고 프렌즈 하나면 딸 아이에게 여러 액세서리로 아기자기하게 서 하루에 일을 자연스럽게 이야 하고 재미있는 놀이를,선물 부모에게는 스칸디나비 미아·엠마·안드레아·스테파니·올리비아 적나라하게 을 드러낸 채 임팔라 등의 초식동물을 사냥하 넘치는 몸짓이 압권이다. 관람객은 마치 산타가 ‘세계동물대탐험전’에 는다섯 사자 옆에 사자가 남기고 간 먹이를 노리는 된 듯한 기분으로 멋진 사진 한 컷을 연출할 수 하고 여러 액세서리로 아기자기하게 내부를 서 하루에 있었던 일을 자연스럽게 이야 는 재미있는 놀이를, 부모에게는 스칸디나비 미아·엠마·안드레아·스테파니·올리비아 꾸밀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좌뇌와 우뇌가 기할 수 있다”며 “예전과 다르게 부쩍 아식 교육 기회를 선물할 수 있다. 가지 레고 프렌즈 캐릭터. 초대합니다 이나 박물관 하이에나를 세워뒀다. 정글에서의 쫓고 쫓기 있다. 5번째 구역에선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기할 수 있다”며 “예전과 다르게 부쩍 꾸밀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좌뇌와 우뇌가 아식 교육 기회를 선물할 수 있다. 다섯 가지 레고 프렌즈 캐릭터. 동물만을 복 는 삶이 그대로 표현됐다. 들소를 사냥하려는 한 장면이 재현되고 6번째 구역에서는 ‘해와 달

동물을 함부 조각 위에 아 출하는 등 멸 지도 함께 전

가젤 섹션으로 전시 접 만져볼 수 가젤 시장 없는 동물이 시장 를된 만질 때의 된 이빨 이빨 하 하 리는 리는 쫓기 쫓기 려는 려는 형을 형을 에 에 총7 총7 리카 리카 게티 게티 아& 아& 니아 니아 아시 아시  

이번 크리스마스엔 아이 좋아하는선물주며 선물주며 ‘스칸디 부모’ 돼볼까 이번 크리스마스엔 아이 좋아하는 ‘ 스칸디 아이아이 좋아하는 선물주며 ‘스칸디 부모’ 부모’ 돼볼까돼볼까 이번 크리스마스엔 좋아하는 선물주며 ‘스칸디 부모’ 돼볼까

응모 마감: 12월 26일

코요테와 이들 공격을 막기 위해 원형 대형을 이 된 오누이’ ‘여우와 두루미’ ‘어리석은 당나 갖추고 새끼 소를 보호하려는 들소의 모습에 귀’ ‘아기사슴 밤비’ 이야기가 곁들여졌다. 전시 선 날 것 그대로의 생생함이 느껴진다. 의 하이라이트는 7관이다. 지구온난화에 의해 이처럼 각각의 스토리 있는 전시 구성은 총 7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북극곰, 펭귄, 북극여우 개의 섹션으로 나눠 소개된다. 1번째 아프리카 등 위기의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관에서는 사자, 검은 표범, 기린 등이 세렝게티 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계속된다. 매주 월요 흑곰의 낚시부터 뿔을 자랑하는 알 세살부터 대학생까지는 1만 의 평화를 연출한다. 2번째 구역거대한 오세아니아& 일은 정기휴관이며 아시아관은 캥거루, 왈라비 등의 오세아니아 2000원, 성인은 흑곰의 낚시부터 거대한 뿔을 자랑하는 알 1만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인터 래스카 무스까지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 동물과 벵골 호랑이, 아시아 코끼리 등의 아시 파크, 예스24, 크라드(유아 단체), 티움교육(초등 래스카 무스까지 자연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 수 있다. 아할 동물로 채워졌다. 3번째 아메리카관에선  학생 이상 단체)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다혜 기자

할연말 수 있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구역은 4번 물씬 느낄끄는 수 있는 구역은 4번 째연말 섹션 분위기를 유럽관이다. 썰매를 순록의 생동감 째 섹션몸짓이 유럽관이다. 썰매를 끄는 순록의 넘치는 압권이다. 관람객은 마치 생동감 산타가 넘치는 압권이다. 관람객은 마치 산타가 된 듯한몸짓이 기분으로 멋진 사진 한 컷을 연출할 수 된 듯한 기분으로 멋진 사진 한 컷을 연출할 수 있다. 5번째 구역에선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있다. 5번째재현되고 구역에선6번째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한 장면이 구역에서는 ‘해와 달 한 장면이 재현되고 6번째 구역에서는 ‘해와 달 이 된 오누이’ ‘여우와 두루미’ ‘어리석은 당나 이된 오누이’ ‘여우와 두루미’곁들여졌다. ‘어리석은 당나 귀’ ‘아기사슴 밤비’ 이야기가 전시 귀’하이라이트는 ‘아기사슴 밤비’ 이야기가 곁들여졌다. 의해 전시 의 7관이다. 지구온난화에 의 하이라이트는 7관이다. 지구온난화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북극곰, 펭귄, 북극여우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북극곰, 펭귄, 북극여우 등 위기의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등전시는 위기의 내년 동물을 수계속된다. 있다. 매주 월요 3월만나볼 3일까지 전시는 내년 3월 3일까지 계속된다. 매주 월요 일은 정기휴관이며 세살부터 대학생까지는 1만 일은 정기휴관이며 세살부터즐길 대학생까지는 1만 2000원, 성인은 1만5000원에 수 있다. 인터 2000원, 성인은 1만5000원에 즐길티움교육(초등 수 있다. 인터 파크, 예스24, 크라드(유아 단체), 파크,이상 예스24, 크라드(유아 단체), 티움교육(초등 학생 단체)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다혜 기자 학생 이상 단체)에서 예매 가능하다. 한다혜 기자

당첨 발표: 12월 28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세계동물대탐험전’ 에 독자 50명(1인 4매) 초대합니다. 관람일자 는 1월 한달 간 월요일을 제외한 날짜 중 자유 롭게 1회 선택 가능합니다. 중앙일보 고객멤 버십 JJ라이프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당첨자 는 온라인에 공지하고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통보합니다. ^문의=1588-3600

jjLife.joongang.co.kr

아프리카관의 암사자와 기린. 순록이 있는 유럽관에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진다(왼쪽부터).

[사진 아담스페이스]

‘세계동물대탐험전’에 ‘세계동물대탐험전’에 초대합니다 초대합니다 응모 마감: 12월 26일

당첨 발표: 12월 응모 마감: 12월 28일 26일 당첨 발표: 12월열리는 28일 ‘세계동물대탐험전’ 전쟁기념관에서 에 독자 50명(1인열리는 4매) 초대합니다. 관람일자 전쟁기념관에서 ‘세계동물대탐험전’ 는 간 월요일을 제외한 날짜관람일자 중 자유 에 1월 독자한달 50명(1인 4매) 초대합니다. 롭게 선택 가능합니다. 중앙일보 고객멤 는 1월1회 한달 간 월요일을 제외한 날짜 중 자유 버십 응모하면 됩니다. 당첨자 롭게 JJ라이프에서 1회 선택 가능합니다. 중앙일보 고객멤 는 온라인에 공지하고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버십 JJ라이프에서 응모하면 됩니다. 당첨자 통보합니다. 는 온라인에^문의=1588-3600 공지하고 휴대전화 문자로 개별 통보합니다. ^문의=158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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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관의 암사자와 기린. 순록이 있는 유럽관에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진다(왼쪽부터).

[사진 아담스페이스]

아프리카관의 암사자와 기린. 순록이 있는 유럽관에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진다(왼쪽부터).

[사진 아담스페이스]

jjLife.joongang.co.kr


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교육칼럼】

교육부동산

Boston Education 전형락 원장

자녀들 대학교, 어디로 보내야 할까 <캐나다, 미국, 한국>

캐나다에 자녀 유학으로 함께 와서 지내는 부 모님들 뿐만 아니라 이민와서 살고 있는 사람 들 조차 현재 자녀의 대학 진로에 대해 혼돈 스러워 하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예 전에는 캐나다 대학 아니면 대부분 미국 대학 으로 진로를 정한 다음 미국 대학 입시에 필 요한 시험 준비를 하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한국 대학이라는 또 다른 선택이 하나 더 생 겨서 이 세 나라의 대학들 중에서 어디를 보 내는 것이 좋을 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들이 안고 있는 고민은 다음과 같다. 캐나다 대학들 중에서 맥길, 터론토, UBC등 은 세계 랭킹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명문대학들 이며 미국으로 유학 보내는 것 보다는 등록 금과 생활비등 비용이 덜 들어 어차피 캐나다 살거면 캐나다 대학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생 각한다. 하지만 캐나다 대학에서 공부를 따라 가기 힘들고 졸업을 못해 중도 탈락하는 사례 가 너무 많아 걱정이다. 주위에 남의 아이 휴 학했다는 소리를 다른 사람 통해서 듣기도 한 다. 또한 졸업 후에 취직도 불확실하여 무작정 캐나다 대학에 보낸다고 해도 몇년 후를 생각 하면 불안하기만 하다. 미국 대학은 캐나다 대학을 보냈을때 우려 하는 점들은 없어서 좋다. 미국 대학은 그래 도 왠만하면 다 졸업이 되는 것 같다. 그런데 현 경제적 여건상 쉽게 보낼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형편이 안된다. 그래서 이런 고민도 해 본다. 미국 대학을 보냈을 경우 그만한 투자 가지가 있을까? 미국 대학 졸업하면 졸업후에 미국 회사에 취직할 수 있을 지 불확실하긴 마찬가지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취업이 안되거 나 아니면 한국에 가서 직장을 구할 경우 캐 나다 대학 출신 보다 미국 대학 출신이 인지 도 면에서 유리하니까 결국 당장은 미국 대학 이 비용은 들더라도 나중을 생각하면 낫지 않 을까 고민한다. 한국대학은 한국에서의 대학 입시 전형의 다양화로 인해 해외에 나와 있는 유학생들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외교관, 주 재원 상사 자녀등 재외 국민 전형 자격에 해 당되는 소수의 학생들만 지원 혜택을 받았지 만 이제는 대학 전형의 다양화 덕택에 해외

고 전형을 통해서 고등학교 3년 과정을 해외 에서 이수하면 한국 대학 수시에 지원이 가능 해졌다. 수시 전형은 한국내 학생들도 수능시 험을 치르지 않고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해 외고 학생들도 수능 시험을 따로 치를 필요가 없다. 그리고 공부를 그다지 잘 한것 같지 않 아 보였던 누구 아이가 한국 명문대에 합격했 다는 소식을 들을 때엔 우리 애도 차라리 한 국 명문대에 보내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본다. 이렇듯 대학 선택에 있어서 이제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다. 세개 국가의 대 학 전형을 살펴보면 오히려 캐나다 대학들이 입학 전형이 가장 단순하며 미국 대학과 한 국 대학은 학교 내신 이외에도 SAT/ACT, 토 플 점수 등도 내야 하고 과외활동의 비중도 중 요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서 요즘은 어차피 SAT나 AP 준비하는 상황에서 미국, 한국 대학을 목표로 하고 그 사이에 캐나다 대학 서너군데 원서 넣는 계획 을 하고 있는 사레가 많다. 그런데 이런 계획은 자칫 대학 입시 준비 기 간이 상당히 길어지는 부작용을 감수해야 한 다. 마지막 중요한 12학년 공부를 해야 하는 시기에 1년에 걸쳐 10개에서 20개 대학 원서 를 준비하는 것은 학업 측면에서는 바람직해 보이진 않는다.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리는 이유 는, 캐나다 대학과 한국 대학을 동시에 준비해 야 할 경우 미국 대학은 12학년 올라가서 9월 에서 2월까지, 캐나다 대학은 12월에서 3월 사 이에 원서를 넣으면 3월에서 5월 사이에 대학 합격 발표를 하게 된다. 그런데 한국 대학은 3 월 입학이기 때문에 12학년 졸업을 한 후에 7 월에서 9월 사이에 원서를 넣고 11월 정도에 면접을 보고 나서 합격 발표를 기다리게 된다. 따라서 대입 준비 과정이 1년에 걸쳐진다고 볼 수 있다. 물론 1년제 학제가 아닌 학기제를 채 택하고 있는 코퀴틀람 지역이나 일부 학교들 의 경우는 1월 졸업이 가능하여 동시에 한국 대학에 지원을 할 수가 있기는 하다. 다음 칼럼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각 국가 별 전형이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그에 맞춰 학 년별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설 명하고자 한다. Boston Education 전형락 원장

B3

부동산 칼럼

지금 집을 살 것인가?

글=조동욱(Don Cho) 부동산 ☎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집 값이 더 내리길 기다릴 것인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지금 집을 사려하기 보다는 집값이 더 내려가기를 기대하면 서 집 사는 것을 보류하려는 경향이 있 는 것 같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언론매체를 통해서 아니 면 주변의 사람들을 통해서 향후 주택 시 장 및 경제 상황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 을 들으면서 구매에 대한 결정을 보류하 고 있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이 과연 집을 사기에 좋 은 시점일까? 물론 이와 같은 질문은 선 뜻 대답하기 쉬운 질문은 아닙니다. 하지 만 현재 모기지 금리가 다른 어떤 시점 에 비해서 낮고 캐나다 중앙은행은 최근 에도 계속해서 중앙금리를 낮게 유지하 고 있으며 시중의 여러 은행들은 여전히 낮은 모기지 금리를 광고하면서 소비자 들을 끌어 모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적어 도 이러한 요인은 현 시점에서 집을 장만 하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견해와는 대조적으로 일부에서는 향 후 주택 가격이 더욱 조 정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최근 주택을 장만 할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일 부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해 서 주택 가격의 추이만 관망하고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지하여야 할 사실은 주택시세는 항상 오르고 내림을 반복한 다는 사실입니다. 거래가 뜸한 그래서 상 대적으로 가격 흥정이 수월한 시점은 주 택을 구입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이러한 시점에 집을 구입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지는 못 합니다. 따라서 현재 집을 장만해야 될 시 점에 있고 모기지를 갚아 나갈 능력이 있 다면 바로 지금이 집을 사기에 좋은 시점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집을 장만하기 전에 고려해야 할 사항은 집을 산 후 얼마 동안 그 집에 거주할 것인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는 것 입니다. 일단 집을 사게 되면 집을 산 후 얼마 되지 않아서 이익을 보면서 집을 되 팔 기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집 값이 계속 떨어지는 시기에 집을 사서 주택 시세가 회복되기 전에 급 매매를 해 야 한다면 당연히 많은 손해를 볼 수 있 을 것입니다. 따라서 어떠한 시점에서든 지 집을 사기 전에는 반드시 집을 사서 얼마 동안 그 집을 보유할 것인지를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집을 사서 장기간 집을 보유할 계 획이라면 단 기간 집 값의 변화에 대해서 그렇게 민감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중 요한 것이 집을 구입했을 때의 가격보다 집을 팔 때 좀 더 좋은 값을 받는 것이라 고 볼 때 장기간 집을 보유할 계획이라면 충분히 좋은 시점을 선택해서 주택 매매 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다른 한가지 집을 장만하기 전 고려해 야 할 사항은 과연 자신이 구입하고 싶 은 집을 살 만한 경제적인 형편이 되는지 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집을 처음으로 장만하였거나 아니면 좀 더 큰 집으로 이사하는 대부분의 경우 이 전에 비해서 더 많은 생활비가 들게 되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집을 구입하기 전에는 이 러한 예산 분배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 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필자가 근무하는 회사의 매니저 와 평소에 많은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밴 쿠버에서 태어나 밴쿠버에서 성장한 전형 적인 백인으로 리얼터를 한지 30여 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매니저에게 필자가 지금 이 집을 사는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하

니? 하고 물으면 항상 다음과 같이 대답 합니다. “There is no bad time to buy, there is only bad time to sell (집을 사 기에 나쁜 시점은 없고, 다만 파는 시점 이 안 좋을 수는 있다)”. 따라서 나름대로 지금 집을 사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 해서 조심스럽게 제안을 해본다면, 현재 집이 필요하며 다운페이먼트를 할 여유가 있고 모기지를 신청할 자격이 되며 모기 지를 갚아 나갈 수 있는 안정된 직장 및 수입이 있다면 그래서 다소 상승될 수도 있는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지금 주 택을 구입하시도록 권하고 싶습니다. 2012년 한해 동안 부족한 칼럼을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새해에는 더 욱 좋은 내용을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2013년 더욱 건강하시고 복 된 새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밴쿠버 웨스트 UBC지역 3층 고급 타운하우 스 $1,588,000 남서향 2,366 sqft, 침실 4개, 화장실 4개 / 2004년 LEDINGHAM MCALLISTER 건축, 최고급 인테리 어 / 일층 Suite(legal) 렌트 가능 / UBC Tetem Park을 바라보는 전경 / 좋은 학군 및 UBC의 문 화 및 편의 시설 이용 조동욱(Don Cho) 부동산 Regent Park Realty Inc. ☎ 778-988-8949, 홈페이지: www.donch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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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 문화문화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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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9일 수요일

살 맞대는 맞대는 대신 바꾼 가족 풍경 대신 전화로 전화로이어진 이어진사랑 사랑 세계화가 세계화가 바꾼 가족 풍경 신간 장거리 사랑 펴낸

신간 장거리 사랑 펴낸

울리히 벡 e-메일 인터뷰

울리히 벡 e-메일 인터뷰

가족은 ‘한 지붕 공동체’를 의미했다. 같이 살고, 같이 밥 먹고, 같은 말을 사용했다. 그러나 그건 옛말이다. 멀 가족은 ‘한 지붕 의미했다. 같이 리 갈 것도 없다.공동체’를 시대의 화두인 다문화가정을 보자. 국 살고, 같이 밥 먹고, 같은 말을 사용했다. 그 경을 넘어 먼 거리에서 사랑을 주고 받는 이른바 ‘롱디’( 장거리·long distanced) 연인도 늘었다. 독일 사 러나 그건 옛말이다. 멀리 갈 것도 부쩍 없다. 시 회학자 울리히 벡(68)과 그의 벡-게 대의 화두인 다문화가정을 보자.아내인 국경을엘리자베트 넘 른스하임은 이들을 ‘세계가족’이라 부른다. 신간 장거 어 먼 거리에서 사랑을 주고 받는 이른바 리 사랑(새물결)에서다. 국가·종교·인종의 경계를 넘어 ‘롱디’ (장거리·long distanced) 연인도 부쩍 서는 ‘세계가족’의 의미는 무엇일까. 울리히 벡을 e-메 늘었다.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68)과 그 일로 만났다. 의 아내인 엘리자베트 벡-게른스하임은 이 들을 ‘세계가족’이라 부른다. 신간 장거리 사랑(새물결)에서다. 국가·종교·인종의 경 계를 넘어서는 ‘세계가족’의 의미는 무엇일 까. 울리히 벡을 e-메일로 만났다.

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현대사회의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들춰왔다. 급변하는 지구촌 의 가족상을 포괄하는 단어로 ‘세계가족’을 제시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살 수밖에 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는 “이주가 보편화된 시대에서 상대편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 력은 세계가족뿐 아니라 사회생활의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다. 경계를 넘어선 의사소통이 매우 독일 사회학자 울리히 벡은 현대사회의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들춰왔다. 급변하는 지구촌의 가족상을 포괄하는 단어로 ‘세계가족’을 제시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멀리 떨어져 살 수밖에는 사람들을 일컫는 중요하다는 의미다. 말이다. 그는 “이주가 보편화된 시대에서 상대편의 관점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세계가족뿐 아니라 사회생활의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다. 경계를 넘어선 의사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다.

결혼이주 여성, 가사 도우미  선택이 아니라 떠밀린 ‘세계가족’ 전 지구적 문제가 내 가족 문제로 타자에 대한 포용 더 필요한 시대 -세계가족, 개념이 흥미롭다. 전통적 가족상이 무너진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세계가족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최근 한국의 예를 들어 보겠다. 여러 보고 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한국에서는 국제결 혼이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농촌 남성이 중국 교포, 베트남, 태국 여성과 결혼하고 있 고, 일본·미국 등 다른 나라 사람들과의 국제 결혼도 증가하고 있다. 다른 국가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나와 아내는 1990년에 나 온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에서 급증하고 있는 이혼과 재혼에 따 른 삶의 다양한 형태를 살폈다. 그러나 시간 이 지나면서 우리가 과거의 틀에 얽매여 가 족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과거의 틀로 보았다는 것은 어떤 뜻인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한 장소에서 살고, 한 언어를 사용하고, 같은 국적이라고 생각 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 세계 사회가 기존의 가족 틀 안으로 들어오면서 가족의 테두리 가 불분명해졌다. 초국적 기업, 초국적 국가 (예를 들면 유럽연합)와 마찬가지로 초국적 가족이 나타난 것이다.” -세계가족을 쉽게 설명한다면.

“세계가족 하면 사람들은 세계시민, 즉 코스모폴리탄적 가족 등을 먼저 떠올린다. 그것은 오해다. 세계가족이란 지리적으로 멀리 흩어져 있는 가족을 말한다. 가족의 구 성원들이 어디 사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지 구의가 필요한 상황 말이다.” -지금까지 통용돼온 가족의 전제가 무너진 개 념 아닌가.

“사람들은 통상적인 가족관을 절대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면 더 이상 세계를 이 해할 수 없다. 새로운 장거리 사랑과 세계화 과정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 다. 그래야 오늘날 우리의 친밀한 관계 안에 서 슬금슬금 일어나고 있는 형태의 변화를 포착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인터넷·휴대전 화 등 지리적 거리를 훌쩍 뛰어넘게 해주는 다양한 의사소통 매체 발전과 관계가 깊다.” 울리히 벡은 “우리는 원하든 원치 않든 삶의 내부에서 세계와 맞닥뜨리고 있다”며 “세계가족은 여러 국가와 대륙에 걸쳐 먼 것과 가까운 것, 평등과 불평등이 새로운 방 식으로 뒤섞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거리 사랑에 내포된 위험도 있을 것 같다.

“독일 작가 에리히 케스트너(1899~1974)는 ‘사랑은 지리 때문에 죽는다’고 말했다. 많은 제14899호 40판

[중앙포토]

사람들이 대화, 즉 접촉을 잃어버리고 있다.” -기술발전, 경제불황 등 그 요인은 복합적이다.

“장거리 사랑은 글로벌 자본주의와 밀접 하게 연결돼 있다. 동전의 양면이다. 직업 선 택 때문에 한 곳에만 머물 수 없게 된 것이 다. 해외 여행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 전작 위험사회 사랑은 지독한, 그 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등에서 사회 불 평등 문제를 꾸준히 제기해왔다. 이번에는 특히 ‘결혼 이주’와 ‘가사노동 여성의 이주’ 에 주목했다. 결혼 이주는 부유한 나라와 가 난한 지역간의 간극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 에 벌어지고 있다는 시각이다. 그는 “이주 여성들은 자유롭게 선택해 떠난다기보다는 상황의 강요, 즉 변화된 세계질서 안에서 살 아남기 위해 떠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주여성 등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세계가족이 세계에 대해 개방적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사실은 그와 정반대일 수도 있다. 우리가 말하는 세계가족에 속하 는 사람들은 대부분 세계화에 익숙하지도, 세계에 열려 있지도 않다. 세계가족은 다문 화 교류의 개척자가 될 수도 있고, 반대로 근본주의적인 혈연중심주의로 인해 세계 폐 쇄의 근거지가 될 수도 있다.” 울리히 벡은 “세계가족은 전 지구적인 환 경과 금융 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해야 할 필 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뜻한다”고 주장했 다. “서로 충돌하는 여러 세계 간의 대립은 어 떤 식으로든 협상의 대상이 돼야 한다. 거대 한 정치적 무대에서의 타협은 힘겹지만 작은 세상, 즉 세계가족 테두리에서 협상이나 합 의, 그리고 평화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 ‘장거리 사랑’ 은 오늘날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사랑이라면.

“사랑은 일종의 세속적 종교다. 자본주의 안에 있는 일종의 공산주의다. 사랑하는 사 람과 결혼한다는 것은 황홀한 것이다. 그러 나 장거리 사랑은 이와는 다른 아주 특별한 사랑이다.” -당신 부부는 어떤가.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 엘리자베트는 노 르웨이 대학에, 나는 현재 런던정경대와 하버 드를 오가며 강의한다. 장거리 사랑은 겉으 로는 큰 자유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매일 전화로 안부 확인하기 등 엄격한 규칙을 요 구한다.”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울리히 벡=뮌헨대 사회학연구소 소장 겸 런던정경대 교수. ‘위험사회 (Risk Society)’라는 개념을 정립해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개인화, 생태위기 등 현대사회 속에 숨겨진 위험요소를 들춰냈 다.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타자를 포용하는 새로운 근대화를 제안했다.


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전면광고 B5


B6 문화

2012년 12월 24일 월요일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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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⑩ 학술 <끝>

정약용 리더십 되새기고 치유의 키워드 보듬고 정본 여유당전서 10년만에 완간 피로·힐링, 인문학 화두 떠올라

다산과 교류했던 초의선사가 1812년 다산이 유배시절 머물던 다산초당을 방문하고 그린 ‘다산초당도(茶山草堂圖·개인소장)’.

국내외 역사 이슈가 끊이지 않은 한 해였 다. 역사적 인물·사건을 기리는 행사가 이 어졌고, 위험수위를 넘나든 역사 갈등도 적지 않았다. 총선·대선과 맞물린 ‘선거용 학술행사’도 잇따랐다. 교육부가 주도하는 ‘우수 학술지 선정’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2012 학술계를 키워드 중심으 로 돌아봤다. ①다산 정약용

가장 많은 조명을 받은 역사적 인물은 탄 생 250주년을 맞은 다산(茶山) 정약용(1762 ∼1836)이다. 역사적 사건은 7주갑(420주년) 을 맞은 임진왜란이었다. 다산과 임진왜란 그 자체가 우리 역사 속 비중이 크기도 하지 만 오늘 현실과 맞물려 더 주목받았다. 경제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대 형 선거가 겹치며 혼돈스러운 상황이 전개 된 일과 무관치 않다. 조선의 르네상스맨 다 산을 통해 새로운 리더십을, 임진왜란을 통 해 어려움을 이겨내는 용기를 고대하는 마 음이 함께 했다. 다산의 수많은 저작을 모아 기존 오류를 바로 잡고 보다 읽기 쉽게 정리한 정본 여 유당전서(전37권, 별책 1권)가 10년 작업 끝 에 결실을 본 점은 특기할만하다. 다산학술 문화재단(이사장 정해창) 주도 아래 전문가 80여명이 참여, 국내외 300여종의 다산 관 련 필사본을 조사·수집·대조했다. 편집위원장 송재소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유네스코가 2012년 세계기념인물로 프랑 스 철학자 장 자크 루소, 독일 소설가 헤르 만 헤세 등과 함께 한국인으론 최초로 다산 선생을 선정한 해에 이뤄낸 성과라 더욱 뜻 깊다”고 밝혔다. 이밖에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 행사 도 많았고, 20세기를 ‘극단의 시 대’로 명명한 영국의 마르크스주 의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이 95 세를 일기로 타계하며 지난 100년을 되돌아보게 했다. ②역사 갈등

정치권에서 촉발된 독도 문

제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여파로 한·일 역 사 갈등 수위가 그 어느 때 보다 높았다. 양 국 간 예정된 학술행사가 열려도 정치권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였다. 이에 비 하면 중국과의 갈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중국이 만리장성을 옛 고구려·발해 영역 으로 확장한다는 비판이 다시 불거졌지만 여론을 자극하는 식으로 전개되지 않았다. 미국 의회가 작성한 동북아 고대사 관련 보 고서에 중국측 입장이 반영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비슷했다. 정확한 정보를 입 수해 치밀하게 대응하자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가는 양상이다. 한국 현대사를 둘러싼 갈등도 적지 않았 다. 대선을 앞두고 유신체제와 한국 민주주 의를 비판적으로 조명하는 학술대회들이 열렸다. 이런 가운데 진보성향 잡지인 ‘역 사비평’ 100호는 지난 30여년간 우리 학계 를 관통한 민족·민주·민중의 개념이 지금 도 유효한지를 성찰케 하는 특집을 마련해 주목받았다. ③인문 힐링

힐링(Healing·치유) 바람이 인문학으로 확산된다. 한국연구재단 주최 ‘2012년 인문 주간’의 주제가 ‘치유의 인문학’이었다. ‘인 문 치료’를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도 열렸다. 인간성 상실 현상에 대한 철학적 상담과 치 료가 목표다. 인문출판 분야에서 인기를 끈 한병철 독일 카를스루에 조형예술대 교수의 피로사회 역시 현대인의 우울증 현상을 철학적으로 진단한 책이다. ④학술지 논란

학술지 지원 방식을 둘러싼 논란은 내년 에도 계속될 듯하다. 교육부는 현재 500여 개의 학술지에 연 300~700만원을 일괄적으 로 지원하는 방식을 폐지하고, 우수 학술지 12개를 선정해 1곳에 1억원 이상씩 장기 지 원하며 세계적 학술지로 육성한다 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인문학 단체들이 한국인문학총연합회 를 결성해 반발하는 상황이다. 인문학의 생명인 다양성을 황폐 화시키는 사업이므로 더 많은 의견을 수렴해야한다고 주장 하고 있다. 배영대 기자

피로사회의 저자 한병철 교수

balance@joongang.co.kr

내년 탄생 200주년, 바그너·베르디 미리 만난다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29, 30일 예술의전당서 열려 국립오페라단이 연말마다 선보이는 ‘오페 라 갈라(gala)’는 클래식 음악 팬들 사이에 선 타임머신으로 통한다. 한해 동안 가장 많 이 사랑받았던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즐길 수 있고 다음해 펼쳐질 공연을 미리 만날 수 있어서다. 이번 달 29·30일(오후 3시, 7시 30 분 하루 두 차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펼쳐질 ‘2012 오페라 갈라’의 주제 는 바그너와 베르디다. 2013년, 탄생 200주년을 맞이하는 두 작 곡가의 맛보기 공연이다. 바그너의 ‘방황하 는 네덜란드인’과 베르디의 ‘나부코’가 관객 들과 만난다.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은 악마에 영혼 을 판 죄로 바다를 떠돌게 된 노르웨이 유령선 선장의 전 설을 다룬 바그너 초기 작품 이다. 7년에 단 하루만 육지 바그너 에 머물 수 있는 그에게 영

원한 사랑을 맹세한 여인이 나타나고 저주 가 풀린 선장은 결국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된다. 베이스 최웅조·전준한, 테너 전병호가 출연한다. 오페라 ‘나부코’는 기원전 6세기에 일어 난 바빌론 유수를 그린 작품이다. 민족의 화 합과 해방을 담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은 대선 후 승자와 패자로 나뉜 정치권이 새 겨들을 만한 노래기도 하다. 바리톤 고성현 과 소프라노 박현주를 비롯해 안균형(베이 스), 박성도(테너) 등이 출연한다. 이와 함께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 던 오페라 ‘카르멘’과 창작오페라 ‘청’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효녀 심청을 그린 오페라 청에선 안숙선 명창과 발레리나 김주원이 출연해 심청의 효심을 소리와 몸 으로 표현한다. 소프라노 김 성혜, 바리톤 김동섭, 테너 강훈 등이 출연하고 작곡 가 겸 지휘자 이용탁이 지 휘한다. 1만~10만원. 02586-5282. 강기헌 기자 베르디

emckk@joongang.co.kr

올해는 다

실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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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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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전면광고 B9


B10 전면광고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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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의료기 110

금융/보험/은행 140

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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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구인구직 RENTAL

직원모집

CHAIR RENTAL available at beauty salon in Surrey central area.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Contact 604 722 5880 leave the message or email: mtran205@hot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직원모집 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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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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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직원모집

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직원모집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풀 or 파트 타임 한인 약사분 구합니다. T. 604-617-0771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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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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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직원모집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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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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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FT Food counter attendant,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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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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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06회는 중앙일보 2771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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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특집

2012년 12월 15일 토요일

B15

리더십의 공간, 백악관은 어떻게 운영되나

미국 대통령제 성공 비밀은 백악관 공간 정치에 있다 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미국학)

왜 아직도 한국의 대통령들은 집권 후 지지 율에서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롤러코스 터’ 정치를 반복할까? 과연 이번에 당선될 대통령은 이 지긋지긋한 굴레에서 벗어나 안정적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공적 어젠 다를 운영할 수 있을까? 난 다소 회의적이 다. 왜냐하면 청와대 구중궁궐에서 시민 대 통령을 꿈꾸는 것은 도심 아파트에서 생태 주의 자녀 교육을 꿈꾸는 것만큼이나 불가 능한 시도이기 때문이다. 한국의 역대 대통 령은 모두 이 ‘공간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 했다. 백악관보다 더 첨단의 상황실 공간을 설치했지만 국민들의 상식적 생각은 이해하 지 못한 이 같은 희극적 사태는 바로 공간의 저주에서 시작된다. 어쩌면 미국 대통령제라는 모델 속에 실패 의 씨앗이 숨겨져 있는지 모른다. 미국 대통 령은 ‘President’라고 부른다. 이는 글자 그 대로 회의를 주재하는(preside) 사람이라는 의미다. 하지만 보다 정확한 의미에서 미국의 대통령은 사실상 ‘현대의 군주’다. 즉 한편으 로는 현대적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반응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군주적 경이로움과 권위, 신비로움을 간직해야 하는 모순적 존 재다.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은 구중궁궐 같 은 백악관을 ‘연방 감옥의 절정’이라며 한탄 하기도 했다. 만약 그가 한국의 청와대를 방 문한다면 연방 감옥의 수준을 능가하는 위압 감에 경악할지도 모르겠다. 빌 클린턴 전 대 통령은 이를 좀 더 현대적으로 바꾸려고 노 력하다가 권위를 붕괴시킨다는 비난에 직면 하기도 했다. 결국 핵심은 민주와 권위 사이 의 적절한 균형점이다. 미국은 애초부터 유럽 권위주의 왕정에 대한 저항의 촛불시위로부터 출범한 혁명 가의 국가다. 그래서 백악관 건립 당시 많은 이가 민주적 스타일의 공간을 꿈꾸었다. 하 지만 동시에 당시 미국 엘리트들은 마치 유 서 깊은 부자 가문에 대한 졸부들의 콤플렉 스처럼 유럽의 권위에 대한 막연한 존경심 을 가지고 있었다. 결국 건국의 시조인 조지 워싱턴은 봉건제에 대항한 혁명가의 행정 중심 공간을 유럽 귀족의 대저택을 모방해 서 만들었다. 그런데 이 선택은 오늘날 시점 에서 매우 절묘한 균형점으로 보인다. 왜냐 하면 백악관은 비록 외관은 귀족주의 대저 택이며 내부에서는 다양한 권위적 의식이 진행되지만 동시에 민주적이고 효율적 소 통 구조를 가진 권위와 민주의 조합이기 때 문이다. 지금까지 백악관의 역사는 그 수장이 군주 적 성격에서 민주적 성격으로 변모해간 역사 였고 이는 공간 운영에도 반영됐다. 원래 백 악관의 참모는 군주적 성격의 대통령을 위 한 서신 전달이나 연락 조정의 기능에 국한 됐다. 하지만 현대 대통령제가 직면한 이슈들 의 고도의 복잡성과 민주적 소통의 중요성, 불확실성, 시간적 제약 등을 고려할 때 대통 령과 참모진은 하나의 유기적 정책 결정집단 이 돼야 한다. 그런 점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 이 퍼스트 레이디인 힐러리 여사를 비서실장 으로 고용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한 것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결국 이게 법적으로 가능하지 않다는 법무팀 확인을 받고서야 포 기했지만, 한국처럼 비서실장과 비서관이 차 량을 타고 위민관에서 본관으로 들어가 비서 실장 대기실에서 기다리는 제왕적 스타일은 상상하기 어렵다. 민주적 공간은 자연스럽게 민주적이고 순 발력 있는 협의를 이끌어낸다. 물론 미국에 서 대히트를 기록한 드라마 ‘웨스트 윙’에서 묘사하듯 대통령 집무실 주변에서 빈번히 오 고 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대통령과 비서진들 은 일상적 호흡 속에서 토의를 진행한다. 같 은 공간이 아니라 위민관에서 따로 근무하는 청와대와 달리 백악관은 비서실장실은 물론 비서실·자문관실·부통령실 등이 바로 같은 제14896호 40판

미국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의 모습.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참모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

청와대 본관 2층 구조

백악관 웨스트윙 구조 청와대 본관

※청와대 비서실장, 수석, 비서관은 위민1~3관에서 근무

통신실

궁궐 같은 청와대에선 소통 어려워 역대 대통령 ‘공간의 저주’ 못 벗어나 백악관은 권위와 소통의 균형 이뤄 오벌 오피스·자문관실·부통령실 지척 대통령이 비서실장실 수시로 들러 후보들 청와대 리모델링 대선 전 합의 당선자, 인수위에 위원회 설치해 준비를

안병진 교수

안보 보좌관실

비서관 동선(도보) 접견실 소회의실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동선(차량)

녹지원

백악관 대변인실

부통령실 부비서실장실

위민1관

대기실

공간의 지척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그 래서 간혹이긴 하지만 웨스트 윙에서의 묘사 처럼 내방객이 우연히 대통령을 비서실장실 이나 내각 회의실 등에서 조우하고 경악하는 일들도 벌어지곤 한다. 이 민주적 공간 활용 전략은 다시 두 유형 으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대통령과 비서실 장의 긴밀한 소통 속에서 이를 중심으로 비 서실이 위계적으로 움직이는 구조다. 다른 하나는 보다 자유롭게 대통령과 비서진이 수시로 협의하는 구조다. 전자는 로널드 레 이건 전 대통령 시절이 대표적이고 후자는 클린턴 전 대통령 시절이 주로 그러하다. 클 린턴 전 대통령은 한때 심지어 피자를 배달 시켜놓고 불시에 자유로운 즉흥 토론을 벌 이곤 해 언론에서 “대학생 MT 모임 같다” 는 조롱을 받기까지 했다. 물론 클린턴 전 대통령의 스타일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지만 비서진들이 대통령 앞에서 주눅이 들어 ‘시 체’가 되는 한국의 청와대 궁궐과는 너무나 도 다르다. 이 같은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공간은 결국 시민을 대신해 심층적이고 자유로운 취재를 시도하는 언론들의 활동 영역을 강화하는 효 과를 낳는다. 예를 들어 한국은 청와대 대변 인이 실세냐, 아니냐에 따라 언론 브리핑의 수준에 엄청난 차이가 난다. 반면 같은 공간 에서 수시로 조우하고 회의하는 백악관 구조 에서는 누가 대변인으로 선임된다고 하더라 도 기본적 수준에서 큰 차이가 없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미국의 대통령들은 대통령 집무실 혹은 바로 옆 내각 회의실 등 에 의회 관계자들을 자주 불러 격의 없는 대 화를 나눈다는 사실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 령은 집권 초 경기부양책을 통과시킬 때 공

백악관 본관 이스트윙 (영부인 집무실)

내각 회의실

부대변인실

위민2관

비서실장 대기실 백악실 (여야 영수회담 등)

대통령 만나러 차 타고 가는 참모들

웨스트윙 안보 부보좌관실

대통령 집무실 (출입문에서 대통령 의자까지 15m)

부속실

[중앙포토]

면회실

위민3관

대통령 비서 실장실

화당 의회 지도부를 불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심지어 밥 우드워드 회고록에 따르면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은 대 통령 집무실에서 오바마의 이름을 부르며 바 로 옆에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고 한다. 미국 대통령제 성공의 비밀이 백악관의 공간 정치에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출입문에서 대통령 의자까지 15m라는 엄청 난 거리에다 위압적인 청와대 집무실의 분위 기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이다. 더욱이 웨스트 윙 1층에는 의회 보좌관과 부보좌관의 공간이 배치돼 있다. 이들과 대 통령 사이의 가까운 거리는 의회를 담당하는 수십 명의 직원들이 의원 하나하나의 기침 소리까지 챙기는 것과 더불어 청와대와 백악 관이 군주제와 대통령제만큼이나 거리가 있 음을 시사한다. 이후 청와대가 공간 리모델 링과 직제 개편을 한다면 주목할 만한 요소 라 할 수 있다. 만약 이번에 당선될 대통령의 의지와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개혁, 그리고 각 정당의 교차투표 문화 등이 잘 결합한다 면 이 공간 속에서 보다 자유로운 의회 관계 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 한국과 너무나 다른 또 하나의 공간 활용 방식은 대통령 가족이 거주하는 이스트 윙 공간에서의 정치활동이다. 과거 권위주의 시 대를 거친 한국은 대통령의 정치 중립에 대 한 ‘신화’가 존재한다. 대통령은 가장 정치적 직위며 정당 정치의 상징인데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것은 허상이 아닐 수 없다. 반면 미국 의 대통령들은 웨스트 윙에서 행정의 수반 으로서 집무를 보면서 동시에 이스트 윙에서 선거 운동가로서 활동한다. 예를 들어 클린턴 전 대통령은 선거자금 기부 전화를 요청해야 할 때마다 이스트 윙

대통령 고문실

루스 벨트룸

대통령 서재

부속실

대통령 집무실 (오벌 오피스)

으로 투덜거리며 이동하곤 했다. 심지어 그 는 이스트 윙의 링컨 침실을 고액 기부자 기 부금 혜택용 숙박시설로 활용해 권위를 중 시하는 언론들로부터 따가운 비판을 받기도 했다. 물론 클린턴 전 대통령의 행태는 지나 친 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백 악관이 행정과 선거 정치를 별개의 공간에 서 소화하는 데 비해 청와대는 위선적으로 혼합하거나 혹은 아예 정당정치에 관여하지 못하는 한계를 노정하게 된다. 이와 같은 미국 백악관의 사례들은 한국 의 대통령 후보들과 정치권에 다음의 과제를 시사해준다. 우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민 주적 권위의 균형적 리더십을 가진 시민정치 가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는 점이다.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면서도 경이로 움을 가진 리더십, 이를 반영한 공간과 행정 시스템 등을 구현해야 한다. 둘째로 이 같은 인식의 바탕 위에서 대통령 후보들은 인수위 에 가칭 공간과 행정위원회를 설치해 취임 전 충분한 준비를 마쳐야 한다. 셋째로 대통령 후보와 의회는 초당적으로 청와대 리모델링에 사전 합의할 필요가 있다. 과거 민주당 원혜영 의원이 상대당의 대통령 이 추진한 청와대 헬기 도입 계획에 적극 찬 성한 통합적 리더십을 지금 우리의 시대는 요 구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에 당선된 다음 날부터 정치 양극화가 시작되는 게 한국정치 의 냉엄한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한 다면 누가 당선될지 모를 남은 기간에 대통령 후보들과 정치권이 청와대 리모델링 계획과 예산 규모에 사전 합의했으면 한다. 다음 대 통령은 어느 한 정당의 대통령이기 전에 대 한민국 대통령이며, 또한 반드시 성공해야 하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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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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