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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73호 2013년 1월 4일 금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2013년부터 바뀌는 것들 공공요금 줄줄이 올라 … 서민 경제 압박 이민법 개정 새 화폐 발행 등 변화 많아 2013년 새해가 되면서 많은 것이 바뀌 었다. 특히 올해는 버스와 페리등 공 공 요금 인상이 줄을 잇고 있어 어려 운 경제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에게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 트랜스 링크 요금 인상 = 트랜스 링크(TransLink) 버스와 지하철 요금 은 지난 1월 1일부터 10% 인상되었다. 성인 기준 1구간 요금은 2.5달러에서 2.75 달러가 된다. 2구간은 3.75 달러에 서 4 달러로, 3구간은 5 달러에서 5.50 달러고 인상되었다. 월 정액권 값은 1 구간이 기존 81 달러에서 91 달러, 2구 간은 110 달러에서 124 달러, 3구간은 151 달러에서 170 달러로 대폭 상승했 다. 1일 사용료(Day Pss) 값도 기존 9 달러에서 9.5 달러로 올랐다. ◆ 페리 요금 인상 = 이미 예고된 것처럼 BC 페리 요금도 오는 4월 1일 부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12% 인 상될 예정이다. 오는 4월 1일부터 페 리 요금은 4.1% 오른다. 이후 2014년 4 월 1일 인상률은 4%, 2015년 4월 1일 은 3.9% 등이다. ◆ 의료보험비 및 연금 인상 = 의료 비 (BC MSP Premiums)도 1월 1일부 터 올라 이미 각 가정에 새로운 청구 서가 배달되었다. 2012년에는 1인당 월
강남스타일, 새해를 열다
64 달러였던 의료비가 올해 1월 1일부 터 66.5 달러로 인상되었다. 구체적으 로 2인 가족은 기존 월 116 달러에서 120.5 달러로, 3인 이상 가족은 월 128 달러에서 133 달러로 올랐다. 이밖에 캐나다 연금 플랜(CPP)에 따 른 연금 프리미엄의 경우 피고용인과 고용주의 부담이 각각 49달러씩 늘었 다. 고용보험(EI)도 같이 인상되어 최 소한 연간 47,400 달러를 버는 캐나다 인들은 51.50 달러가 오른 891.12 달러 를 내야 한다. 고용주들도 71.61 달러 가 오른 1,247 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 이민법 개정 = 이민법 또한 대폭 개선 되었다. 5월 4일부터 재개될 예 정인 전문인력이민은 최소한의 언어 능력 기준 및 언어 능력 배점이 기존 16점에서 24점으로 올랐다. 젊은 층의 신청자 문호를 확대하면서 만점의 기 준을 기존 49세에서 35세로 축소시 켰다. 그외 학력 인증 시스템(ECA, Educational Credential Assessment) 도입, 캐나다 고용에 대한 항목 심사 기준 변경, 배우자의 언어능력과 캐나 다 경력에 대한 추가적 적응력 항목 등이 포함된다. 또 올해 1월 2일 부터 기술직 이 민(FSTC)이 새로 도입되었다. FSTC
는 기존 전문인력이민과는 달리 기본 수준의 언어능력만 증명하면 신청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FSTC 이민 신청자는 신청 전 이민부가 정 한 ‘NOC B’(National Occupational Classification B)에 속하는 직종에서 2년 이상 경력이 있어야 하고, 캐나다 내의 잡오퍼를 받아야 한다. ◆ HST 폐지 = 논란이 많았던 HST 가 오는 4월부터 원래대로 PST와 GST로 분리된다. PST 세율은 대부 분의 제품과 서비스에 7%가 부과된 다. 일부 차량, 보트, 비행기 판매 경 우 이 보다 더 높은 세율이 붙을 것 으로 예상된다. GST 세율은 5% 고 정이다. BC 정부는 예전처럼 식료품 이나 아동의류는 여전히 면세 대상이 라고 밝혔다. ◆ 비과세저축 한도 증액 = 비과세 저축 (Tax Free Savings Accounts, TFSA)한도액이 기존 5,000달러에서 5,500달러로 증액되고 이는 1월 1일 부터 적용되어 시행되고 있다. ◆ 새 화폐 발행 = 캐나다 정부는 1 센트 동전을 만드는데 1.5센트의 비용 이 든다는 이유로 지난해 5월 4일자 로 1센트 주화 생산을 중단했고 올해 2월 완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화폐위조 방지를 위해 올해 말 플라 스틱 재질의 폴리모 5달러 지폐가 발 행될 전망이다. 권오동 인턴 기자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가득 채운 인파 앞에서 ‘강남스타일’을 부르는 가수 싸이.
“새해, 한인 사회의 힘찬 출발 다짐” 한인회 신년하례식 밴쿠버한인회(회장 이용훈)가 주최 한 ‘신년하례식’이 지난 3일 오전 11 시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최연호 총영사, 연아마틴 상원의 원 등 단체장들과 한인회 회원 100 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신 년하례식에서는 한인사회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용훈 회장은 "계사년인 2013년, 모든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 길 바란다. 오늘 한해의 시작과 함 께 새 출발을 의미하는 뜻깊은 자 리”라며 “올 한해 모든 분들이 건 강하고 원하시는 모든 것이 이뤄지 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 을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연말에 큰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지난 3일 열린 신년하례식에서 이용훈 한인회장이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빌고 빠른 쾌유를 바란다”고 사고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최연호 총영사는 이명박 대통령 의 신년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 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위기 의 마지막 고비를 지나 어두운 터
널 끝의 밝은 빛을 세계에서 우리 가 가장 먼저 보게 될 것”이라며 “ 국민이 피와 땀과 눈물로 일궈낸 발전의 역사, 기적의 역사는 앞으 로도 계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조현주 기자 말했다.
연말, 안타까운 사건•사고 소식 잇따라 미 오리건주서 한인관광버스 빙판길 미끄러져 추락 … 9명 사망 코퀴틀람 한인타운에서는 지석도 전 한인회장 교통사고로 별세 지난 연말 한인 관련 사고 소식이 잇 따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월 30일(일) 오전 10시30분쯤 밴 쿠버와 시애틀 지역의 한인 관광객 등 47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동부 펜 들턴(Pendleton) 인근 84번 프리웨 이를 달리던 전세관광버스가 낭떠 러지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행 했다. 이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21 명이 크게 다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버스는 블루 마운틴의 서쪽 지역 일명 ‘죽음의 도로(Deadman’s Pass)’ 지점을 통 과하던 중 눈과 얼음이 덮인 노면에 서 중심을 잃어 미끄러지며 가드레 일을 들이받고 40여 미터 언덕 아래 로 굴러 떨어졌다. 버스에는 안전벨트가 없었으며 낭 떠러지 주변에 암석이 많아 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5일째인 지난 3일 현지
경찰과 의료진, 주시애틀총영사관이 피해자 가족들과의 보상 협의와 시 신 인도를 포함해 본격적인 사고 수 습에 나섰다.
이에 앞서, 12월 28일 오후 5시경에 는 코퀴틀람 노스로드 한인타운 인 근에서 길을 건너던 지석도 전 한인 회장(25대)이 마주 오던 차량에 치 어 숨지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 다. 지 전 한인회장은 사고 직후 인 근 콜롬비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 으나 끝내 숨졌다. 故 지석도 회장은 38년전 이민을 와 밴쿠버 강원도민회 초대 이사장 과 캐나다 한인 총연합회장(1995년 ~1997년)을 지내며 한인사회 발전에 조민우 기자 큰 역할을 해왔다.
2013, 뱀띠 12명에게 듣는 3가지 새해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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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포트만(Port Mann) 다리 사고, 시민 불안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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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스타 … 도자기 빚는 쌍둥이, 전국 공모에서 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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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2013 특집
2013년 1월 4일 금요일
2013년 계사년이 밝았다. 매해 이맘 때쯤 되면 올 한해 이뤄야 할 소망과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밴쿠버 교민들의 올 해 소망은 무엇이고, 어떠한 목표를 세우고 있는지 뱀띠 교민 12명을 만나 그들의 새해 소망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2013년은 나의 해! 뱀띠 교민 12명에게 들어보는 새해 소망 [공통 질문] ⓐ 2013년 계획은? ⓑ 부모님 혹은 자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밴쿠버 한인사회에 바라는 것은? 김영식 1941년생 포트코퀴틀람
ⓐ 올해에는 평소 즐 기는 여행과 악기연 주,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기개발에 열중할 계획이다. 또 한, 대외 관계와 친교 등 활동영역을 넓혀 더욱 열정적으로 생활하고 싶다. ⓑ 내가 후회했던 것 중의 하나가 독 서를 게을리 한 것이다. 배움은 끝이 없다. 항상 모든 일에 끈기와 열정으 로 최선을 다하고 스스로 자신의 길 을 개척해야 할 것이다. 가정과 대인 관계에서는 자신을 앞세우지 말고 한 발 물러설줄 알아야 한다. ⓒ 몸은 떨 어져 있어도 한국은 언제나 우리의 조국이다. 조국 사랑과 동포애로 서로 상처주는 일 없이 마음으로나마 돕고, 의지하는 교민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유학생 가족들을 위한 서비스나 프로 그램을 마련해주셔서 함께 동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마 련되어 활기찬 한인 사회가 만들어졌 으면 좋겠다.
김성은
김지은
김태용
1977년생 써리
1977년생 코퀴틀람
1977년생 밴쿠버
ⓐ 올해에는 나를 포
ⓐ 올해에는 경기가
ⓐ 올해에는 솔로
함한 우리 가족 모두 가 건강해지는 한해 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 큰 아이가 1 학년이 되고 둘째가 프리스쿨에 입학 한다. 이제 학부형으로서 신경쓸것도 많아지게 되는데 아무쪼록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해나갔으 면 한다. ⓒ 지금까지는 아이들이 어 려서 봉사활동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 했다. 앞으로는 밴쿠버한인사회에 도 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다.
회복되어서 한인 경 제가 살아났으면 좋 겠다. 더불어 집도 좋은 값에 팔렸으 면 하는 바람이다. ⓑ 지금처럼 건강 하고,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 ⓒ 개인 비즈니스하는 분들이 경기불황 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에는 경기가 좋아져서 한인 경제가 살아났으면 좋겠다.
탈출은 물론, 결혼 을 하고 싶다. 평생 나와 함께 할 수 있는 반쪽을 만나 남들처럼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고 싶다. ⓑ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지금까지 한번도 고백하 지 못했는데 진심으로 부모님을 사 랑하고, 올해에는 결혼해서 꼭 효도 를 하고 싶다. ⓒ 젊은 세대들이 참 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생겼 으면 좋겠다.
김순옥 1953년생 메잇플리지
ⓐ 올해에는 혼자만 김태환
이혜원
1977년생 써리
1965년생 버나비
ⓐ 나에게 있어 가
ⓐ 2013년은 나에게
장 소중한 것이 가 정이다. 아내에게 더 욱 좋은 남편, 아이들에게는 최고 좋 은 아빠가 되고 싶다. ⓑ 아무리 좋은 재물이 있다고 해도 건강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법, 2013년에는 우리 아이들 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랐으면 좋겠다. ⓒ 서로 돕고 이끌어 주는 훈훈한 한 인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있어 큰 도전의 해이 다. 우선 가정에서는 남편에게 사랑받는 아내, 딸에게는 친 구같은 엄마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 다. 사회인으로서는 회사에 꼭 필요한 직원이 되고 싶다. ⓑ 우리 딸 지영이 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주위 사 람들에게 사랑을 나눠주는 좋은 의사 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루하루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 자 랑스러운 한국인으로서 이민 생활 14 년을 살아오면서 쉬운 것보다 힘든 것 이 더 많았다. 지역사회에서 필요로하 는 나눔을 실천하는 너그러운 한국분 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윤은정 1965년생 메잇플리지
ⓐ 유학생 가족으로
밴쿠버에 살고 있다. 올해에는 우리 가족 모두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굳건히 할 수 있는 그런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 큰 아들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데 건강하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으 면 좋겠다. ⓒ 주변 분들과 친교를 넓 혀가고 싶었는데 쉽지가 않다. 처음에 는 정착하느라 힘들고 여유가 생기면 서는 기회가 없었다. 유학생 가족에겐 혜택이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반 이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앞으로는
는 참으로 어렵다. 앞으로는 유학생활 하면서 힘들때 기댈수있는 공동체가 있었으면 한다.
Jeannie 황 1977년생 코퀴틀람
ⓐ 올해에는 가족과
함께 고국을 방문해 서 아이들에게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 다. ⓑ 아이들이 남을 배려하고 보듬 어주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 올해에는 교민들이 참여할
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 파리에 가서 마음의 휴식을 얻고 왔으면 한다. ⓑ 서로 배려하고, 아껴주고 믿어주는 것 만큼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 올해엔 우리 가족 모두 서로가 사랑하고 아 껴주는 그런 가족이 되길 바란다. ⓒ 밴쿠버로 오기전에 몬트리올에서 살 았다. 교민수가 적어서인지 형제처럼 서로 위해주며 잘 지냈다. 밴쿠버는 교민수가 많아서인지 매우 배타적이 다. 밴쿠버 한인 사회가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김보경 1989년생 코퀴틀람
ⓐ 올해에는 내 자
신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찾아 나서고 싶다. 내가 원하는 것을 찾아 앞으로의 인생 방향을 결정하고 싶다. ⓑ 엄마, 아빠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 뿐이다. 표현은 안해도 내가 이 세상 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 아 빠이다. 앞으로는 말이나 행동으로 그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 ⓒ 밴쿠버는 유학생들이 많은 도시다. 하지만, 유학 생들이 필요한 정보나 서비스를 받기
박윤서 2001년생 포트코퀴틀람
ⓐ 올해에는 책을 많이 읽고 싶다. 지 금 목표는 200권이 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폭넓 은 지식을 쌓고 싶다. ⓑ 엄마. 아빠 사랑해요. 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 한 딸이 될게요. ⓒ 서로 돕는 한인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마음 산책
제니퍼 우
고난을 넘어서 | 우리가 사는 이 땅에서의 삶은 잔잔하고 평온한 날이 계
1989년생 코퀴틀람
속되다가도 어느 순간 위기와 고난의 거센 비바람이 몰아쳐 오기도 합니다.
ⓐ 2년 전부터 유럽
그래서 언제든지 낙심되고, 절망스러운 순간도 맞이해야 하는 것이 연약한
여행 준비를 했는데 올해에는 꼭 그 계 획을 이루고 싶다. 또 더 넓은 세상 에 나가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싶 다. ⓑ 엄마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봉사하고 헌신하는 모습도 좋지만, 자신을 위해서 인생을 즐기는 한 해 가 되었으면 좋겠다. ⓒ 앞으로도 한 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고, 한인들을 위한 좋은 프로그램을 많 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정리 =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우리 인생입니다. 때로는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삶의 짐이 너무 버거워서 그 자리에 주저 앉거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위기와 고난은 또 다른 인생의 기회를 얻게 하고, 영원한 소망을 찾게 하는 통로입 니다. 그러므로 고난은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지혜롭게 넘어서야 하는 또 다른 삶의 기회이며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날씨
오늘(금) 6° / 4°
구름 많음
한사랑 교회 박종윤 목사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6° / 5°
6° / 4°
6° / 5°
미주 관광버스 추락 사고
2013년 1월 4일 금요일
A3
탑승고객 명단도 없는 여행사 O씨 일행 4명 · O씨 가족 3명 … 주먹구구식 고객 관리 신원 확인에 애먹어 … 소지품 등으로 일일이 확인
지난해 12월 30일(일) 미국 오리건주 펜들턴 인근 고속도로에서 관광버스 1대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 넘어 40여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47여 명 가운데 9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구조대원들이 사고차량에서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오리건 AP=연합뉴스]
참사 5일째 … 유족들, 보상 협의 시작 일부선 “ 안전벨트 없어 피해 더 키웠다 ” 지적 … 캐나다 · 미국 등 관련규정 없어
사망 (9명)
한국 국적자
문석민(Moon, Seok-min, 57년생, 남) 정운홍(Jung, Oun-hong, 45년생, 남) 김중화(Kim, Joong-wha, 49년생, 여) 김애자(Kim, Ae-ja, 51년생, 여) 김유민(Kim, Yoo-min, 01년생, 여)
미국 국적자
이용호(Lee, Yong-ho, 37년생, 여) 반춘호(Bahn, Chun-ho, 49년생, 여) Dale Osborne(55년생, 남) Richard Sohn(확인 중, 남)
중상자 (21명)
한국 국적자
김혜진(Kim, Hye-jin) 김수민(Kim, Soo-min) 김지민(Kim, Ji-min) 김정녀(Kim, Jung-nyeo, 57년생) 반
연(Bahn Youn, 45년생)
김상윤(Kim, Sang-yoon) 김만선(Kim, Man-sun, 41년생) 미국 국적자
엄은숙(Uhm, Eun-sook, 38년생) 양춘숙(Yang, Choon-sook, 45년생) 김흥숙(Osborne Darlene, 47년생) Michael Sohn(48년생) Choi John(56년생) 최이연(Choi, Yi-yeon, 39년생) 최윤희(Choi, Yoon-hee)
캐나다 국적자
문춘자(Moon, Choon-ja, 59년생) 김희은(Kim, Hee-eun, 66년생) 황행규(Hwang, Haeng-kyu, 58년생, 기사) 고은실(Koh, Eun-sil, 65년생) 김준원(Kim, June-won, 66년생) 김성섭(Kim, Sung-sup, 67년생, 가이드)
일본 국적자
하나다 쥬니치(Hanada Junichi)
오리건주 관굉버스 추락 참사 5일째인 지난 3일(목) 현재 사고 현장에 대한 조사와 피 해자 신원 확인, 가족 통보 등이 마무리된 가운데 피해 보상 협의가 기작됐다. 경찰과 의료진, 관할지역인 주시애틀총영 사관 관계자들은 지난 1일부터 피해자 가 족 등이 묵고 있는 펜들턴의 레드라이언 호 텔에서 추가 치료와 보상문제 등을 협의 하고 있다. 주시애틀총영사관측에 따르면 미국 내 일 부 유족들이 현지에 와 있으며, 한국에 있 는 유족 가족들도 3일 사고 현지에 도착, 시신 인도와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다. 외교통상부 재외국민보호과는 이번 사고 로 사망한 9명 가운데 한국계는 한국 국적 자는 5명, 미국 시민권자 3명등 8명으로 파 악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주시애틀총 영사관 소속 영사 등 직원 6명을 현장에 급 파해 현지 경찰의 사망자 확인과 부상자 지 원 활동을 벌여왔으며 유가족 장례절차 지 원과 현지 여행업체를 통한 보상문제 협의 를 지원하고 있다. 사고를 조사 중인 오리건주 경찰은 도 로가 결빙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으나
이상훈 영사는 “대부분의 한인 여행 사들이 일행 중 한사람과 일단 전화로 예약을 받아 놓고, 출발 당일 버스에 탑승해 일행들 모두의 경비를 받는 방 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며 “이 때문에 사고 수습에 기본적으 로 필요한 탑승자 인적사항조차 파악 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사정 때문에 현지에 급파되어 있는 주시애틀총영사관 직원들도 탑 승객 소지품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현 지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대부분의 소지품들을 수거해 간 상태여서 이 조차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피해자 보상, 어떻게 진행되나 ICBC에서 1차 보상 … 합의 안되면 민사소송 제기할 수도 관광버스 최대 보험료 기준일 때 1인당 100만 달러까지 보상
운전기사 부상 심해 사고원인 조사 난항 … 경찰, 과실 혐의 드러나면 처벌 방침
●오리건주 관광버스 추락 참사 피해자 명단
미국 오리건주 한인 관광버스 추락사 고 사상자 명단 파악에 이틀이나 소 요된 것과 관련, 여행사들의 주먹구구 식 고객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사고 발생 직후 영사관과 현지 경찰 등에서 해당 여행사에 승객 명단을 요청했지만, 이들 업체가 파악한 명단 은 OOO 씨 일행 4명·OOO 씨 가족 3명 등 그야말로 허술하기 짝이 없었 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이상훈 경찰영사 는 “사고 당일 겨우 해당 여행사 직원 과 통화가 연결돼 여행객 명단을 요 청했지만, 모든 여행객들의 인적사항 이 기록된 자료는 없다는 답변만 들 었다”고 했다.
버스가 과속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사고원인 등을 규명하는데 최소 4주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경찰은 “버스가 빨리 달렸다”는 생존자들 의 증언을 토대로 사고원인에 대한 경위 파 악에 나섰으나 캐나다 국적자인 버스기사 황행규(54) 씨의 부상이 심각해 조사에 어 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운전기사의 과실 혐의가 드러날 경우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 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가 난 관광버스 승객 좌석에 안 전벨트 장치가 없언던 것이 이번 사고의 피 해를 더 키우는 원인이라는 일부 지적과 관 련, 오리건주 경찰은 “버스에는 안전벨트가 없었지만 미국 현행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 니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버스 내 안전벨트 설치 규정이 없는 캐나다에서도 이번 사고를 계 기로 안전벨트 설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 다. 이와 관련, 메리 폴락(Mary Polak) BC 주 교통장관은 지난 3일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결과 안전벨트가 피해를 줄일 수 있었 다는 근거가 제시된다면, 버스 내 안전벨트 설치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47명의 관광객을 태운 채 오리건주에 서 추락사고를 낸 전세관광버스는 BC 주 밴쿠버 소재 미주관광여행사 소 속이다. 따라서 사고 피해자들은 우 선 해당 관광버스가 보험을 가입한 ICBC(BC차량보험공사)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자들은 ICBC가 운영하는 24시 간 신고센터(1-800-910-4222)에 사건 번호(P7771351)로 피해 내용을 신고할 수 있다. 피해자가 직접 할 수 있고,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할 수도 있다. ICBC가 자체 조사 후 제시한 보상 금액에 합의할 수 없다면, 별도로 민 사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경 우 이를 통해서도 별도의 보상을 받 을 수 있다. 이러한 보험 보상 이외에 현재 진행 중인 피해자 가족들과 여 행사 간 보상 협의 결과에 따라 추가 적인 보상이 가능할 수도 있다. 미주여행사가 ICBC에 가입한 보험 금액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북미대륙을 오가는 관광버스 기준으 로 할 때 보험료는 보통 5만 달러 정 도이다. 그러나 여러 할인 조건을 받 게 되면 금액은 더 내려간다. 이런 조건으로 보험에 가입했을 경 우 피해자 개인당 보상 금액은 최대 1 백만 달러 까지다. 조민우 기자
미주여행사, “ 피해 고객 교민들께 사과 ” 오리건주에서 여행객 9명이 사망하는 대형 참사를 낸 전세관광버스의 소 유주인 미주관광여행사는 지난 3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이후 사고 수습 과 보상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미주여행사는 “이번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 자 가족 및 친지, 교민들게 정중히 사
과 드린다”며 “현지에서 사태 수습을 위해 경찰과 협력해 필요한 모든 조 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사고를 계기로 고객의 안 전한 여행을 위한 절처하고 강화된 안전대책을 마련해 다시는 이러한 일 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4 전면광고
2013년 1월 4일 금요일
캐나다지역
2013년 1월 4일 금요일
A5
포트만 다리, 이번엔 검은 얼음?
3일 블랙 아이스로 인한 추돌사고로 포트만 다리에 출근길 정체가 빚어졌다.
40대 차량 추돌 사고로 3일 출근길 혼잡 초래 개통된지 한달 남짓한 포트만 다리에 서 또 사고가 터졌다. 3일(목) 오전 8 시 쯤 40대의 차량이 충돌하면서 출 근길은 마비가 되었고 몇 명은 부상 으로 병원에 실려갔다. 사고는 며칠 째 강추위로 생긴 블 랙 아이스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랙 아이스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 면서 녹은 눈이 다시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으로 얇은 얼음막이 도로 를 코팅한 것처럼 덮어서 검은색 아 스팔트가 투명하게 비치는 데서 생 긴 이름이다. 보통 겨울철 폭설과 강 추위가 반복되면서 제설작업으로 녹
은 눈이 다시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 이 잦아진다. 전문가들은 “블랙 아이스의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은 그늘진 곳이나 교량 위에선 최대한 속도를 줄이는 것 뿐” 이라며 “일단 블랙 아이스 지점에 들 어서면 차를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에 응달 지역에 진입하기에 앞서 앞차와 간격을 두 배 이상 벌리는 식으로 예 방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편, 이번 빙판 추돌 사고에 앞서 12월 초에는 포트만 다리에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떨어지는 대형사고가 일어나면서 다리로 출퇴근을 하는 사 람들의 수가 줄었다. 이번 사고로 사 람들은 포트만 다리의 안전성을 의심 하면서 통행자 수가 더욱 더 줄 것으 로 예상된다. 포트만 다리 사고로 인 해 패툴로 다리로 출근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목요일 아침 출근길은 큰 권오동 인턴기자 혼잡을 빚었다.
재미있는 목표 설정하기, 글로 적어놓기 등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과적 그녀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당장 실천에 옮기지는 못할 지라도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항상 그러한 목표를 인식하며 조금씩 근접 해 갈수 있는 길을 마련할 수 있다” 고 제안하다. 한편,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는 새해 목표를 이루기 위한 몇 가지 원칙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는 자신이 세운 목표를 ‘왜’ 이루고자 하는지를 먼저 깨닫거나 목 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기 등이 있다.
크리스마스 카드, 효과 있었다 세 범죄자, 경찰에 감사의 뜻 전하며 새 삶의 의지 밝혀 과거 범죄 경력을 가진 세 명이 아 보츠포드 경찰에 감사의 뜻을 보내 왔다. 아보츠포드 경찰은 지난 12월 에 범죄자들에게 새 삶을 격려하는 카드를 보낸 적이 있다. 경찰청장 안 맥도날드 (Ian MacDonald)는 “범죄자들은 카드를 받 은 것에 대해 고맙다는 말을 전하며
새해에는 더 올바른 삶을 살도록 새 해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 사람은 크리스마스 카 드로, 다른 사람은 이멜을 보냈고 나머지 한 사람은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지난달 상습 범죄자들에게 보낸 카드 전면에는 빨간 복장의 산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송년회 소식
인하대 신년 모임 일시: 1월 19일 (토) 오후 6시 장소: 인사동 (604-936-3778) 문 의: 이중헌 (604-603-4546) 교민 동정
밴쿠버 ROTC 문무회 신년하례식 일시: 1월 12일(토) 오후 6시 장소: 만리장성 13648 105A Ave. Surrey 604- 588 - 6100 문의: 이광성 회장 604-619-2322, 권혁노 총무: 604-837-2934
새해 목표, 말뿐이 아닌 꼭 달성하는 방법 새해를 맞이해 소망 목록을 작성하며 저마다 새해 결심을 세우기에 분주한 때이다. 확고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 한 본인만의 노하우가 있는가? 수잔 바이알리(Dr. Susan Biali)박 사는 “사람들의 새해 목표는 체중 을 줄이거나 금연하기, 몸에 좋은 음 식 먹기 등이 일반적”이라며 “이런 것 들도 좋지만 뭔가 참신하고 재미있는 목표들을 추가해 설정하는 것이 목 표 달성에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 고 강조한다.
게시판
예를 들어 ‘부부관계 개선하기’를 목 표로 삼기보다는 ‘배우자와 한 달에 한 번 데이트하기’와 같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는 것이 좋다. 또 ‘생각만 하지 말고 행동을 할 것’ 이라는 원칙을 제시하면서 목표를 적 어놓거나 해당 목표를 이루었을 때에 느낄 감정도 함께 적어볼 것을 권유했 다. 스탠포드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 르면 목표를 적어 놓는 사람은 생각 만 하는 사람보다 그 목표를 이룰 확 률이 70%나 높았다. 권오동 인턴기자
타클로스가 방탄조끼에 헬멧을 착 용하고 자동소총을 들고 있는 모습 을 하고 있었으며 여기에는 삶의 변 화를 원하는 카드 수령자들을 위해 전화번호까지 남겨놓았다. 맥도날드는 “우리는 70명의 수령 자들로부터 어떤 부정적인 피드백 도 받지 않았다”며 “대부분 시민들 의 반응도 긍정적이었고, 다만 유일 한 우려가 있었다면 세금이 들었다 는 것, 그리고 총을 들고 있는 산타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권오동 인턴기자
밴쿠버 이북도민회 2013 정기총회 일시: 1월 15일 (화) 오후 5시 장소: Yan’s Garden Chinese Restaurant (9338 Lougheed Hwy. Burnaby. Tel. 604-421-8823) 회비:일반회비:년회비($20)+식대 ($20)+ 찬조금 / 임원, 고문, 자 문위원, 이사: 년회비($50)+식대 ($20)+찬조금 문의: 회장 김훈 구 (604-817-5441), 홍보이사 곽흥 식 (604-992-8949) 한국문협 신년 공개 세미나 일시: 1월 15일 (화) 오전 11 시 ~ 오후 1시 장소: Cameron Community Centre Juniper Room (9523 Cameron St. Burnaby/전화 604-421-5225) 주제: “등단작가 가 되는 길/신춘문예 응모요령” 참가대상: 문학을 애호하는 일 반인 및 차세대 교민 참가비: 무료 강사: 이원배(시인수필 가)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 (604-435-7913) 참조: cafe.daum. net/KWA-CANADA
밴쿠버 시온 선교 합창단원 모집 대상: 광역 벤쿠버 지역에 거 주하는 기독 여성, 찬양 사역으 로 선교 활동에 동참할자 준비 서류: 개인 이력서, 목사님 추천 서 마감일자: 1월 7일(월), 오디 션: 1월 9일(수) 오전 10시 장 소 :11125 124st. Surrey (갈보리교 회 2층 시온선교합창단 연습실) 문의: 604-939-3520, 604-671-2239, okheelee@hotmail.com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분야 시, 시조: 3 편 이상 / 수필: 2 편 이상 / 소설: 단편소설 1 편 이 상, 아동문학: 동시 3 편 이상, 동화 2 편 이상 희곡: 1 편 이상 / 평론: 1 편 이상 마감: 2월 28일 (목) 제출처: 이메일: gracelim1955@ daum.net 우편: 1119 Tuxedo Dr. Port Moody B.C V3H 1L3 표 지/제목에 '신춘문예 응모작'과 분 야, 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당선작 발표: 3월 중순 개별 통지 및 신문 발표 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재와 문집 수록 / 신 인상 시상식 / 본 협회 회원 가입, 작가로 활동 / 본국 문학 활동 문호 개방 문의: 604-219-6305 제 1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분야: 시 및 시조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이메일 접수/ kwac2009@gmail.com) 자격: 메트로밴쿠버 지역 내 거주자로 19 세 이상 영주권자 및 시민권 자, 단 한국문예창작대학(구 한국문학 교실) 수료생은 자격제한 없음. 응 모분야별 참가료 $10 납부. 기성· 신인 모두 응모 가능 기간: 1월 5일 ~ 2월 20일 시상내용: 대 상,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당선작 발표: 2013년 3월 중 밴쿠 버 시내 주요 언론기관 및 미디어 발표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 장604-435-7913, 참조: cafe.daum. net/KWA-CANADA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은 아동부,학생부,성인부 단원 모 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춤, 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 제공 문 의:604-936-8099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 진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 이 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 수: 604-817-1779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 트라 단원 모집 일시: 매주 (금) 5:30PM ( Junior 현악 앙상블) 7:30PM ( Youth 오케스트라) 연습장소 : Pacific Coast School of Music(209 E. Columbia St., New Wesminster) 단원모집: 1) Youth 오케스트라 부 문(현악, 관악, 타악 Gr.8-Gr.12) 2) Junior 현악 앙상블 부문(Gr.2Gr.7) 특전 : 대학 진학시 필요한 Reference Letter, 고등학교 재학시 봉사 점수에 필요한 시간 수여 연락처: 604-315-6332, 604-315-6339 Allegro 피아노 앙상블 모집 피아노 듀오 (4Hands) Performance 성악, 클라리넷, 플룻, 바 이올린 ,첼로 및 기타악기군 20 세이상 음대 전공자 환영 문의: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505-4187 Christine7388@yahoo.ca 소피아 주니어 플룻 앙상블 모집 모집부분: 악기- 플륫, 비올 라, 클래식 기타, 첼로, 바순, 오 보에 (2년이상) 대상: grade 7- grade 12,대학생 문의: 604992-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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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3년 1월 4일 금요일
【세무칼럼】 남궁재 회계사의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
B씨와 RRSP 소득이 너무 줄었어요 남궁 재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정부보조 임대주택 / 임대비 지원 프 로그램 세미나 일시: 1월 7일 (월) 오후 1시~3시 장소: ISS of BC 메이플릿지 오 피스 (시청건물 3층)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한국어 통역 제공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 교환:1566) 대상: 55세 이상 석세스 캐나다 시민권 시험 준비반 일시: 1월 9일 / 16일 / 23일 / 30 일 (수) 오전 9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비용: 80불 장소: 써리 석 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내용: 캐나다 시민의 자유와 책 임, 캐나다의 역사, 정치체계와 연 방선거, 시험 예상문제 풀이 등 등록: 장기연(Esther Chang) 604588-6869(교환111) esther.chang@ success.bc.ca 효율적인 자산관리와 신용쌓기 일시: 1월 15일 (화)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Options, 1352078 Ave, Surrey 내용: 소득세 환급에 유리한 퇴직적금, 교육적 금 정확히 이해하기, 세금면제 저 축통장이란, 신용쌓는 법, 질의응 답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ex.1127) hanna.chun@ options.bc.ca 알기 쉬운 치매 이야기 무료강좌 일시: 1월 15일 (화) 오후 2시 ~ 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Kingsway 북쪽 80m) 내용: 치 매의 진단과 예방법 알아보기 문의 및 등록: 하 광자 (Carol), 604-431-4131 (Ext. 27) carol.ha@ thebms.ca
한국캐나다 공인회계사 604-282-7711 jng2006@hotmail.com
영주권 카드 갱신 신청방법 일시: 1월 18일 (금) 오전 10시-12 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 층) #206-10090 152nd ST, Surrey 강사: 장기연(석세스 한인 정착 서비스 담당자) 등록: 장기연( 에스더)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선착 순 등록 마감) 직업탐방-캐나다 공무원 일시: 1월 19일(토)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Options, 1352078 Ave, Surrey 내용: 현직 공 공기관 한인 종사자에게 듣는 생 생스토리, 공무원 취업 경험담, 지 금 내가 해야하는 준비, 질의응 답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ex.1127) hanna.chun@ options.bc.ca 건강 무료강좌 일시: 1월 29일~ 3월 19일 매주 ( 화) 오후 2시~ 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Kingsway 북쪽 80m) 강사: 구영자 (캐나다 간 호사, 대장관리사) 1월 29일: 음 식과 혈액 2월 5일: 물, 공기와 혈액 2월 19일: 환경홀몬과 혈액 2월 26일: 운동과 혈액 3월 12 일: 약과 혈액 3월 19일: 대장 과 혈액 문의 및 등록: 하 광 자 (Carol), 604-431-4131 (Ext. 27) carol.ha@thebms.ca 음식이야기(좋은 음식/나쁜음식) 일시: 1월 30일 (수) 오전 10시-12 시 장소: 435B NORH ROAD COQUITLAM 등록 및 문의: 604-936-5900 이메일: stella.kim@ success.bc.ca 한정된 좌석으로 등 록 필수(이름과 연락처) 내용: 어 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여성건강 시리즈 일시 및 내용: 2월 6일 (수) 오전 10시-12시 암을 이기는 식생활 (김 지문 교수) 2월 13일 (수) 오전 10 시-12시 갱년기 우울증 (박혜원-연 우 상담 심리소 소장) 2월 20일 ( 수)오전 10시-12시 여성건강과 피부 미용 (김윤희-려 한방성형 피부클 리닉 원장) 2월 27일 (수) 오전 10 시-12시 여성건강 관련 의료영어 장소: 435B North Road Coquitlam 문의: 604-936-5900 stella.kim@ success.bc.ca 주최: 버나비-코퀴 틀람 석세스 무료 영어 신문 강의 일시: 매주 (월) 오전 10시 ~ 오 후 1시 장소: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 일시: 매주 ( 화) 오전 10시 ~ 12시 장소: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 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이 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즈니스 단신
1월 한아름 문화센터 문화강좌 <골프교실> 일시: 1월 7일(월)부 터 매주 월요일 4회 내용: 겨울 철 골프 스윙 점검 <중국어교실> 일시: 1월 8일(화)부터 매주 화요 일 4회 내용: 한국어로 진행하는 생활중국어 기초 <기타교실> 일 시: 1월 5일(토) 부터 매주 토요일 4 회, 1월 9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4 회 내용: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 법 (시작반, 기초반, 중급반) 통기 타 개인지참 필수 <노래교실> 일시: 1월 4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4회 내용: 호흡법, 발성법 및 창법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점 문화센 터 참가비: $5 / Class 접수: 한 아름 코퀴틀람점 고객센터(C/S) 문의: 604-939-0159
아래의 사례는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세금 문제에 대하여 상담형식으로 해결책을 제 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사례와는 직접 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10년 전에 이민 온 B씨는 평범한 직 장인으로, 결혼하여 배우자와 한 명 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배 우자의 소득 없이 B씨의 소득으로 만 생활하고 있으며 보다 나은 미 래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2009년 어느 날 B씨는 한 국에 있는 예금 $40,000을 해약하 고 캐나다로 송금하였습니다. 송금 한 돈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하던 중 은행원으로부터 RRSP를 구입하면 세금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난생처음으로 RRSP를 구입하 였습니다. 그동안 캐나다에서 직장 생활을 오래 한 덕분에 RRSP 적립 가능 금액이 많이 남아 있어서 B씨 는 $40,000의 금액을 모두 RRSP 구입에 사용하였습니다. 2009년 세금신고시 RRSP 구입건 외에 복잡한 신고사항이 없었던 B 씨는 혼자서 세금신고를 하였으며 당시 $50,000의 소득에 RRSP 구입 액 $40,000의 소득공제를 신청하여 매달 원천징수한 소득세 $6,000을 전액 환급받았습니다. 세금 환급 외에도 RRSP의 효과 는 놀라웠습니다. B씨의 소득이 적 은 것은 아니었으나 RRSP 소득공 제의 결과 세법상 저소득자로 분 류됨으로써 근로장려금(WITB), CTB(Child tax benefit), HST credit, BC 의료보험료 면제 등으로 경제적으로 $6,000 이상의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40,000의 투자로 세금과 사회보 장혜택을 합하여 $12,000가량의 투 자 효과를 본 B씨는 본인의 선택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그 만족은 몇 년 후 회계
사를 만나 당시 RRSP와 관련한 본 인의 세금신고가 잘못되었다는 것 을 알게 되면서 근심으로 바뀌었습 니다. ■ 진단 및 문제점 RRSP는 근로, 사업, 임대소득 등 이 있는 납세자가 소득수준이 높 을 때 구입하여 소득공제를 받음으 로써 납부할 세금을 줄이고, 앞으로 인출하는 시점에서 소득에 포함함 으로써 과세시점을 연기해 주는 캐 나다의 대표적인 절세 제도입니다.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일정한 세금 을 줄여주는 다른 세액공제제도와 달리 납세자의 소득금액을 줄여줌 으로써 한계세율이 높은 고소득자 일수록 세금 절감 효과가 큽니다. B씨의 RRSP를 이용한 절세방법 을 살펴본 결과 B씨가 RRSP를 구 입한 연도에 너무 많은 금액을 공 제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법상 RRSP는 구입한 금액 중 필요한 금액만 구입연도에 사용하 고 나머지 금액은 향후 연도에 사 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을 이용하여 RRSP를 구입한 연도에 면세점까지만 세금공 제에 활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향후 연도에 납부할 세금이 있을 때 사 용하는 것이 절세효과를 최대화하 는 방법입니다. B씨는 이러한 세법 규정을 알지 못했고 RRSP를 구입한 연도에 전 액을 사용하여야 하는 것으로 생각 해서 다음 연도에 추가로 세금을 줄 일 기회를 놓쳤습니다. 배우자 또는 자녀가 있는 납세자 는 특별한 세금공제 항목 없이 기 본공제 항목만으로도 $23,000 ~ $25,000까지에 대한 소득에 대해서 납부할 세금이 없습니다. 또한, 자 녀양육비, 이사비용, 사업투자손실, 근로비용, 투자관리/이자 비용 등의 소득공제 항목과 근로공제, CPP/EI 공제, 의료비, 16세 미만 자녀의 예 체능비 공제 등의 세액공제항목 등 을 활용하면 RRSP를 사용하지 않 고서도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금공제 항목은 대부분 지출연도에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향후에도 사용할 수 있는 RRSP를 사용하기 전에 이러한 공제제도를 먼저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RRSP는 다른 세금공제항목 들을 이용하고도 납부할 세금이 있 을 때에 사용하여야 합니다. B씨는 RRSP 공제액을 불필요하게 많이 사용함으로써 소득이 너무 줄었다 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구체적으로 검토한 결과 B씨 가 RRSP 구입연도인 2009년도에 $25,000 만 공제하고 2010년도에 나 머지 $15,000를 공제하는 것이 한꺼 번에 $40,000을 공제하는 것보다 세 금과 각종 정부혜택 등을 고려하였 을 때 최소한 $3,000 이상의 절세효 과가 있는 것으로 계산되었습니다. ■ 해결책 및 결론 다행히도 B씨는 과거 연도의 잘못 된 세금신고를 수정하는 방법을 이 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의 잘못된 세금신고를 바로 잡는 것은 매우 복 잡하고 시간이 걸리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B씨에게 $3,000은 적은 금 액이 아니었고 수정신고에 큰 어려 움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므로 잘못 된 세금신고 연도인 2009년을 먼저 수정하고 다음 연도인 2010년을 수 정 신고하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2009년의 RRSP 소 득공제 신청금액을 $40,000에서 $25,000으로 낮추어 $10,000이었던 순소득을 $25,000으로 높이고, 2010 년에 RRSP 미사용액 $15,000을 소 득공제 신청하여 소득을 $15,000만 큼 줄였습니다. 국세청으로부터 수 정세금신고서(Notice of Reassessment)를 받고 CTB 등 각종 사회 보장 혜택금액들을 추가로 정산하 는 것이 번거롭기는 하였으나 최종 적으로 B씨는 $3,000가량의 세금을 돌려받게 되었습니다. B씨는 나중에라도 전문가의 도 움으로 과거의 잘못된 세금신고를 수정함으로써 금전적인 손실을 피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세금신 고 시점에서 RRSP 활용법에 대하 여 잘 알고 있었다면 불필요한 시 간과 신경 쓸 일을 줄일 수 있었을 것입니다.
2013년 1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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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4일 금요일
2013 특집
2013년 1월 4일 금요일
새해를 맞으며 김소영 중앙일보 사장
2012년 임진년이 막 을 내리고 희망만 을 이야기 하고픈 계사년 2013년이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 가정에 웃음이 가득한 한해 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3년도 위기라 다들 말합니다 그럼 위기 를 위기라고 생각만하며 두려워 해야 할까 요?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 있는 힘은 어 디에서 나오는걸까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 가면서 과연 어떤 가 치관으로 살아가는지 한번 되 짚어 보고 자 합니다. 가치관이란 '한 인간이 무엇을 믿고 지지 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있어서 그 '무 엇'에 해당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 무 엇이 무엇일까? 가치관은 그 사람의 행동 양식과 사고, 삶 의 방향과 결정 및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증거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 고 우리는 자신의 가치관에 대하여 구체적 으로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것 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는지 분명한 의 식 없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만약, 자신의 가치에 반대가 된다거나 잘 맞지 않는 진로를 택하게 되었을 경우에 그 삶은 충족감이나 만족 대신에 좌절과 불만 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떻게 살 기를 원하는가에 대해서 명확히 인식해야 합니다. 그러한 사람이라면 특별한 곤란이 나 갈등은 느끼지 않고 자기 행동을 과단 성 있게 결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 로 우리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인 식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힘을 배양해야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 요한 일입니다. 가치는 사람들에 따라 매우 다양하며 어 떤 사람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 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현재를 중요 시하고 또 어떤 사람은 미래를 중요시 생각 합니다. 또, 사회적 명예나 부를 중요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정신적인 가치를 중요 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와 같이 가치관은 각자의 미래를 결정 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건전 한 가치관을 키워서 개인적으로는 만족감 을 얻고 사회적으로는 책임 있는 선택과 자기결정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013년 우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가치관 은 무엇이며 삶의 비중은 어디에 두고 살아 갈것 이며 나에게 주어진 역활은 어떻게 해 야 하는지를 신중하게 생각하는 한해를 보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진 정한 가치관은 말과 행동이 일치되도록 최 선을 다해 노력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 히 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희 중앙일보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자세로 독자 여러분께 보다 가치있는 소 식, 정보를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2013년 모두 건강하시고, 독자 여러분 가 정가정마다 진정 소중한 것을 찾으시길 기 원합니다.
조희용 주캐나다 한국대사
2013년 새 아침이 밝 았습니다. 2012년 지난해에도 국내외적으로 도전과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런 가운데서 국민 모두가 최선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2010년 G20 정상회의 개최에 이어 2012년 3월 핵안보정상회의를 서울에 서 성공적으로 주최하였으며 지난 10월에
2013년 계사년 새해를 맞아 캐나다밴쿠버 한인 인사들이 교민 여러분들께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이사국에도 진 출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 여름 여수세계박람회를 성황 리에 개최하였으며 런던 하계올림픽에서도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또한 세 계 7번째로 국민소득 2만 달러, 인구 5천 만이 넘는 나라의 대열에 진입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그만큼 대한민국 국격과 위 상이 높아지고 우리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 뢰가 커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7월 부임이래 캐나다 각계각층과 접 촉하는 과정에서 캐나다 국민과 정부가 한 국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졌으며 한국과 더욱 광범위한 협력과 교류를 희망하고 있 음을 느꼈습니다. 아울러 캐나다내 한인사회의 캐나다 발전 에 있어서 기여와 역할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양국 국민간의 긍정적이며 호의 적인 인식은 앞으로 양국관계 발전에 있 어서 매우 건설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생 각합니다. 올해는 한·캐나다 관계에 있어서 매우 특 별한 해입니다. 양국 외교관계 수립 50주년 이자 한국전쟁 정전협정체결 60주년이 되는 해로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2월 4일 김황식 국무총리와 하퍼 총리는 올해를 캐 나다 내 “한국의 해 (Year of Korea)”, 한 국 내 “캐나다의 해 (Year of Canada)”로 선포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는 굳건한 동맹관계, 이상 적인 파트너 및 글로벌 이슈에 있어서의 유 사입장 공유국으로서 양국이 그간 구축해 온 특별동반자 관계를 양국관계 전 분야에 걸쳐 중장기적으로 지속 확대시킬 수 있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 에 있어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대사관으로서는 캐나다내 3개 총영사관 과 함께 본국 정부와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 과 지원하에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 입니다. 이러한 활동에 대해 한인동포 여러 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력을 기대합니다. 우리 한인사회가 그간의 훌륭한 전통에 따라, 서로 끌어 주고 격려하는 미덕을 계 속 지켜 나감으로써 캐나다 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커뮤니티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 대합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올해 모든 분의 가 정에 만복이 가득하며 모든 일을 뜻하시는 대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최연호 주밴쿠버 총영사
존경하는 서부캐나다 동포여러분, 2013년 계사년의 희 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동포여 러분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고 온 가 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2008년 Lehman Brothers 사태 이후 유 로존 경제위기 등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세계경제 침체로 이곳 한인사회의 경제상황 도 어려운 실정이었습니다만, 금년에는 경기 가 호전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오는 4월 1 일자로 BC주에서는 통합소비세(HST)가 폐 지되어 소규모 자영업자 위주인 한인경제 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계기 로 한인사회의 경기부흥으로 이어지기를 간 절히 바랍니다. 또한 금년은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주 요국가에서도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여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지 며, 이로인해 전반적인 국제 경제 환경은 나 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 모두 새해 희 망을 가지고 힘차게 전진합시다. 2013년 새해에도 저희 총영사관은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영사 민원서비스로 교민들 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한인회 등 여
러 한인단체와도 협력하여 당당한 한국인 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인사회의 발전 과 권익 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2013년 계사년이 밝 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가정에 평화와 사랑, 기쁨, 건강이 넘쳐나길 기도드립니다. 2013년은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를 맺은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한국에서는 올 해 를 ‘캐나다의 해’로 캐나다 역시 ‘한국의 해’ 로 지정하고 한.카 수교 50주년을 축하하는 많은 기념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한국과 캐나다가 양적인 발전을 위 한 많은 기회를 만들고 더욱 비전있는 관 계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습니다. 2013년에는 한국과 캐나다의 밝은 미래 를 위해 우리 모두 더욱 힘차게 전진합시다.
이용훈 밴쿠버한인회 회장
희망찬 2013년 계사년 이 밝아 왔습니다. 동녘하늘에 힘차게 떠오르는 태양처럼 새해에도 동포 여러분 들의 가정에 꿈과 희망이 충만 하시길 소 망 합니다. 지난한해 참으로 열심히 사셨습니다. 어려 운 여건 하에서도 한인사회에 보내주신 뜨 거운 성원과 격려 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 립니다. 이제 며칠 후 1월 14일 한, 카 수교 50주년 이 되는 날입니다. 캐나다에 발을 딛고 뿌 리를 내리기 시작한 것이 벌써 반세기가 되 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제 한 인 동포사회는 캐나다의 마이너리티가 아 닙니다. 우리 한인 동포사회는 캐나다 역사에서 반세기를 함께하며 캐나다의 성장을 주도 하였습니다. 올해에도 한인 사회가 더욱 발전해 나아 갈 수 있도록 화합과 단결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한인사회가 되도록 성원하여 주시 기 바랍니다. 밴쿠버 한인 동포 여러분 새해에도 소망 하시는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시길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재경 BC 신민당 로히드-버 나비 선거구 후보
안녕하세요. 내년 BC 주정부 선거에 출마하 게된 버나비-로히드 구역의 NDP 후보 신 재경입니다. 2013년은 BC 주정부 선거가 열리는 해 입니다. 5월 14일 선거를 앞두고 운동 준 비 중인데요. 서투른 점 따뜻하게 바로 잡아주시고, 아 직은 성장중인 제게 많은 지침, 조언, 격려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후원을 밑거름으 로 크게 바르게 자라나가겠습니다. 정말 힘들고 외로울수있는, 하지만 가치있 고 뜻깊은 커네디언 생활에 힘을 실어드릴 수있는 좋은 정책들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일하겠습니다. 투표만큼 우리의 목소리를 확실하게 전달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습니다. 더 안정되고, 건강한 캐나다 사회를 위해 새해에는 꼭 소
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세요.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보내시구요, 새해 멋진 시작을 기원합니다!
양국보 코트라 밴쿠버무역관장
존경하는 교민 여러 분, 계사년(癸巳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 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3년에는 바라시는 소원은 각자 다르겠 지만 모두가 더 웃고 더 많이 행복해 하는 아름다운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저희 코트라는 올해 사자성어를 ‘개운도천 (開雲覩天)’으로 정했습니다. ‘역경을 이기고 구름을 헤치고 환한 하늘 을 본다’는 뜻으로 본국의 신 정부 출범과 더불어 대내외 경제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하 고 밝은 미래를 앞장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지난 해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 드 리며 다시 한 번 계사년(癸巳年) 새해를맞 이 하여 복 많이 받으시고 댁내 사랑과 행 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장성순 재향군인회 회장
다사다난 했던 2012 년은 지나갔습니다. 2013년 계사년의 새 해에는 동포 여러분 가정에 새로운 희망 과 소망이 성취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새로 이민생활을 시작하는 분들께서는 견 디기 힘든 이방생활이겠지만 끈기와 인내로 꾸준히 노력하시면 틀림없이 이민의 목적이 이루어지리라 확신 합니다. 옛말에 친정이 잘 살아야 시집에서 기를 펴고 당당히 할말하면서 살수있다는 의미 있는 속언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조국은 이 민자들의 강한 배경과 힘이 된다는 역사적 사실을 마음에 담아 둡시다. 목숨으로 조국을 지켰던 재향군인회는 동 포 여러분의 봉사자로 새해에는 현실적인 봉사활동과 조국의 안보관을 보강하며 봉 사할것을 다짐합니다.
최강일 민주평통 캐나다 서부 협의회 / 캐나다한인과 학자협회 회장
캐나다한인과학기술 자협회와 민주평통캐나다 서부협의회 회 원 한분한분을 대신해서 여러분과 여러분 의 가정이 만사형통하시는 새해되시기를 소 원합니다. 지난 1년간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과협 은 Canada-Korea Conference를 통해 한 국과 캐나다의 과학기술교류 증진에 큰 전 기를 마련했습니다. 또한 민주평통은 여러분과 캐나다 서부 의 한인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탈북 자 북송반대 1만명 서명운동을 성공리에 마 쳐 통일을 향한 우리의 의지를 대내외에 과 시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이러한 노력은 내년 에도 계속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한국과 캐나다의 수교 50주년을 맞는 내 년에 과협은 두 나라의 과학기술 교류증진 을 위해 평통은 조국의 통일과 한인커뮤니 티의 화합을 위해 정진할 것을 약속드리며 다시한번 여러분하시는 일에 축복있으시기 를 바랍니다.
A11 <편집자주>
채승기 밴쿠버 노인회 회장
2012년 임진년(壬辰 年) 흑룡의 해가 저 물로 계사년(癸巳年) 뱀띠의 해가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한인 노인들의 복지를 위하여 한인 노인회 에 크고 작은 사업을 아낌없이 성원해 주시 고 협조와 관심을 보여주신 동포 여러분들 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노인 대학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설하 여주신 과목별 선생님들과 여러 단체의 자 원봉사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민 사회속에서 우리 노인들이 안으로 움 츠러들기 보다는 노인 대학과 동아리 활동 들을 통해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의 삶 으로 보다 건강하고 밝게 살아갈 수 있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계사년 새해에도 하시는 사업에 성공하 시고,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드 립니다.
이인순 밴쿠버한인여성회 회장
2013년은 한국과 캐 나다 수교 5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 니다. 지난해에 밴쿠버 한인여성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우리 여성회가 보다 의미 있는 영역을 개척하며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하여 더 새롭 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을 약속합니다. 2013년 계사년 한 해에도 이루고자 하 시는 모든일들 성취하시길 바라오며 가내 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 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이종은 한인 문화협회 회장
다사다난 했던 한해 가 지나고 새해가 다 가 오고 있습니다.올 해 보살펴 주신 교민 여러분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면서 다가오는 희망찬 2013년 새 해에도 늘 따뜻하고 사랑, 기쁨 그리고 행 복한 가정안에 건강하시고 소원성취 하시 길 기원합니다.여러분 가정에 모든 일들이 만사형통 하시고 감사하는 날들로 가득 하 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진영란 무궁화여성회 회장
지난 2012년 밴쿠버 무궁화여성회를 많 은 사랑으로 아낌없 이 성원해 주시고 협력하여주신 교민 여러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3년 계사년 새해 아침이 밝아옵니다 새해에는 교민 여러분의 얼굴에 기쁨과 웃 음꽃이 활짝피는 희망찬 한해가 되시기 바 랍니다. 아울러 하시고자하는 모든일 뜻대 로 이루어지고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이 가 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희 밴쿠버 무궁화여성회는 새해에도 계속하여 양로원건립기금 마련하는 바자회 와 밴쿠버 사회에 봉사하는일에 미력하나 마 힘이 되고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 으세요! 정리 = 조현주 기자
국제 A12 국제 20
2013년 1월 4일 금요일
2013년 1월 4일 금요일
독립 요구 분신 줄잇는 티베트, 중국과 대화 모색 <지난해 82명>
망명정부 “3월 중국 새 지도부 출범 뒤 신청” 시진핑 친불교 성향 성사 가능성 점치기도
원자바오 중국 총리(왼쪽)가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북서쪽 칭하이성의 티베트족 자치지역인 위수현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춤을 추고 있다. 원 총리는 2010년 대지진 피해를 입은 이 지역을 찾아 재난 복구 상황을 둘러보고 주민들에게 신년 인사를 건넸다.
[위수 신화=연합뉴스]
티베트 망명정부가 중국에 대화를 제의했 다. 2010년 1월 양측 간 대화가 중단된 지 3 년 만이다. 대화가 성사될 경우 최근 4년 동안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며 계 속되고 있는 티베트인 분신이 중단될 것으 로 보인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인도 다 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가 지난해 12 월 31일 롭상 상가이 총리 주재로 중국과 협 상을 위한 태스크포스 회의를 열고 비폭력 과 대화만이 티베트 문제를 푸는 유일한 방 법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2일 보도했다. 롭 상 상가이 총리는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으며 과정보다는 실질적인 대화의 내용을 중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공식적인 대화는 올 3월 중국의 전인대(全人大·국회 격)를 통해 새 정부 지 도부가 구성된 이후에 신청할 것이라고 툼 텐 삼펠 태스크포스 대변인이 밝혔다. 이에
대해 중국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 이지 않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는 티베 트 망명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대화 상대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특사로 제한하고 있다. 중국은 2010 년 1월 달라이 라마의 특사와 협상한 것을 끝으로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다. 당시 달 라이 라마 측은 티베트의 종교자유 보장과 완전한 자치를 요구했으나 중국은 거부했 다. 2009년 이후 티베트인 분신자 수는 모 두 95명이며 지난해에만 82명에 달했다. 중 국은 1950년부터 티베트를 통치하고 있으 며 달라이 라마는 이에 저항해 59년 인도에 망명정부를 수립했다. 티베트 전문가인 로비 바넷 미국 컬럼비아 대 교수는 “티베트 망명정부와 달라이 라마 는 중국 당국이 망명정부 대표단과 협상할 것을 희망하고 있으나 중국은 망명정부를 인 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대화 제의를 거부할 다른 명분을 찾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뉴햄프셔주 권력 여인천하 주지사 · 연방의원 모두 차지 뉴햄프셔주 권력 여인천하
의식불명 상태”
런던=이상언 특파원
우고 차베스(59, 사진) 베네 수엘라 대통령의 건강 상태 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 외신 보도 베네수엘라 격변 예고 기돼 14년에 걸친 차베스 장기 집권 체제가 막을 내 우고 베네수엘 릴지 차베스 주목된다. 중남미 반 라 건강 상태 역할을 해 온 차베스 미,대통령의 좌파 블록의 구심점 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가 물러날 경우 지역 국제 정세도 급격한 변 제기돼 14년에 걸친 차 화를 맞을 전망이다. 베스 장기 집권 스페인 체제가일간지 ABC 등 외신 2일(현지시간) 막을 내릴지 주목된다. 은 일제히 ‘차베스 위독설’을 전했다. 지난해 중남미 좌파 네 블번째 암 수술을 받은 12월 11일반미, 쿠바에서 차베스 록의 구심점 역할을 해 차베스는 수술 합병증으로 호흡기관에 염증 온 물러날 경우 지역 국제 정세 이 차베스가 생겨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 는 급격한 “차베스변화를 대통령은 현재 코마 상태로 생명 도 맞을 전망이다. 연장 장치에 의존해스페인 호흡을 일간지 유지하고ABC 있다”고 2일(현지시간) 등 전영선 기자 보도했다. 외신은 일제히 ‘차베스 위독설’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11일 쿠바에서 네 번째 암 수 술을 받은 차베스는 수술 합병증으로 호 흡기관에 염증이 생겨 의식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는 “차베스 대통령은 현재 코마 상태로 생명 연장 장치에 의존해 호 흡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차베스가 러시아 의료진으로 부터 소장과 골반뼈에 퍼진 암세포를 제거 하는 대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항생제가 듣지 않아 위험한 상태라고 전했다. 차베스 의 맏사위이자 과학기술부 장관인 호르헤 아레아사도 2일 트위터를 통해 “차베스 대 통령의 상태는 안정적이지만, 여전히 위험 하다”고 알렸다. 차베스와 가까운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 아 대통령도 이날 “나의 형제 차베스 대통 령의 건강이 매우 우려할 만한 상황”이라 고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엘 파이스 등도 차베스의 상태 악화로 베네수엘라 정국의 변화가 예고된다고 전 망했다. 베네수엘라 야권 연대(MUD)는 차베스의 건강 상태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 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4 선 연임에 성공한 차베스 대통령의 임기 는 2019년까지다. 라몬 기예르모 아벨레도 MUD 의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정황 이 차베스가 10일 예정된 대통령 취임식 선 서를 할 수 없을 것임을 말해준다”며 “국민 에게 대통령이 현재 국정에 관여하고 있다 고 속이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 했다. 올해 59세인 차베스는 12월 8일 TV 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수술 사실을 알 리면서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을 따르라”고 후계자를 지목 하기도 했다. 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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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여인천하’ 주가 탄생하게 됐다. 3일 트 등 6개 주는 여성 하원의원을 단 한 명 (현지시간) 새 하원이 구성되면 뉴햄프셔주 도 배출하지 못했다 . 특히 델라웨어·아이오 당 초월한 끈끈한 여성인맥 위력 미 50개 주 중 처음 는 2명씩인 상·하원 의원 4명이 모두 여성으 와·미시시피·버몬트주는 상원에도 여성을 보 로 구성되는 미국 최초의 주가 된다고 뉴욕 낸 적이 없다. 출신 상원의원이 된 지니 미국에서 ‘여인천하’ 주가 탄생하게 됐다. 3 었으면서도 타임스가 전했다. 이런 정치민주당 지형도에서 유독 뉴햄프셔주에 샤힌(65)의 멘토였다. 샤힌 역시 수많은 여성 일(현지시간) 새 하원이 구성되면 뉴햄프셔 그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 선거에서 매 서 여성 정치인이 빛을 발하고 있는 데는 정 수하에서 냈다. 주는 2명씩인 상·하원 의원 4명이 여성 기 하산(54)이 여성 주지사가 됐다. 모두 여기다 주 정치지망생을 파를 떠난 끈끈한 여성 키워 인맥이 큰 힘을 발휘 정치인이 많이 배출되다 보니하원의 지역 으로 구성되는 미국 최초의 주가이미 된다고 뉴 여성 대법원장과 주 하원의장 자리도 여성이 했다. 예컨대 이번에 민주당 출신으로 일하는 여성에게 익숙해졌다. 하 욕타임스가 전했다. 차지하고 있다. 연방 하원의원 앤 커스터는 “ 분위기도 원이 된 커스터 의원의 어머니는 공화당원이 주지사 당선자는 민주당 “미니밴과 그뿐만이 권력의 아니다.색깔은 지난해공화당을 12월 선거에서 뉴햄프셔주 상징하 산 었으면서었으면서도 출신휴대전화에 상원의원이 등교시키면서 매기 하산(54)이 여성 주지사가 됐다. 여기 는 붉은색도 아니고 민주당의 푸른색도 아닌 의존해 된 지니아이들을 샤힌(65)의매일 멘토였다. 샤힌 역시맡은 수 척척 해내는 ‘워킹맘’은 문 다 주 대법원장과 주 하원의장 자리도 이미 일까지 핑크색”이라고 말했다. 많은 여성 정치지망생을 수하에서 타협과 키워 냈다. 해결정치인이 능력에서 빼어난 능력을 갖추게 현재 차지하고 미국 연방상원의 여성 의원 비율은 여성이 있다. 연방 하원의원 앤 커 제여성 많이 배출되다 보니 지역 된 분 20%, 하원은 17.9%에 권력의 불과하다. 알래스카·델 위기도설명했다. 일하는 여성에게 익숙해졌다. 하산 주 미국에서 다섯째로 작은 스터는 “뉴햄프셔주 색깔은 공화당 다”고 라웨어·아이오와·미시시피·노스다코타·버몬 지사 당선자는 휴대전화에 의존해 주 하원“미니밴과 의석이 미국 50개 주 중에서 을 상징하는 붉은색도 아니고 민주당의 푸 이면서 가장 많은 400석(204개 선거구, 주민 3300명 른색도 아닌 핑크색”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연방상원의 여성 의원 비율은 당 한 석)이나 되는 것도 여성의 정치 참여 20%, 하원은 17.9%에 불과하다. 알래스카· 문호를 넓혀 줬다. 동네 ‘아줌마 부대’의 파 델라웨어·아이오와·미시시피·노스다코타· 워를 등에 업고 정치에 입문하기가 상대적 버몬트 등 6개 주는 여성 하원의원을 단 한 으로 어렵지 않았다는 얘기다. 뉴햄프셔주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 특히 델라웨어·아이 는 미국 대통령선거 초반 민주·공화 양당에 오와·미시시피·버몬트주는 상원에도 여성 난립한 후보를 1~2명으로 압축해 주는 프라 이머리(당내 경선)로 유명하다. 을 보낸 적이 없다. 지난해 11월 6일 치러진 선거에서 여성 이런 정치 지형도에서 유독 뉴햄프셔주에 서 여성 정치인이 빛을 발하고 있는 데는 정 들은 연방 상원 100석 중 20석, 하원 435석 파를 떠난 끈끈한 여성 인맥이 큰 힘을 발휘 중 78석을 차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원 했다. 예컨대 이번에 민주당 출신으로 하원의 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클레어 매카스킬(미 원이 된 커스터 의원의 어머니는 공화당원이 주리·공화) 의원과 5명의 초선 의원 등 총 6명의 여성 의원이 탄생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은 엘리자베스 워런(매 사추세츠),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하이디 하이트캄프(노스다코타), 메이지 히로노 (하와이) 등 4명이다. 공화당에선 뎁 피셔 (네브래스카) 1명이 배출됐다.
퇴원하는 클린턴 국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왼쪽)이 2일(현지시간) 딸 첼시(오른쪽)의 부축을 받
뉴욕=정경민 특파원
으며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에서 나오고 있다. 오른쪽 뒤로 클린턴 전 대통령의 모습도 보인다. 클린턴 장
하산었 으면 서
커스터
“카다피 돈 700억원 사르코지에게 전달한 증거 있다” 레바논 무기업자 문서 보관 주장
제14913호 42판
jkmoo@joongang.co.kr
니콜라 사르코지(58) 전 프랑스 대통령이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로부터 거액의 불법 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점점 짙어지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레바논 출 신 무기 중개인 지아드 타키에딘(62)이 “사 르코지가 카다피의 돈을 받았음을 입증하 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고 파리 법원에서 진술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타키에딘은 “2007년 프 랑스 대선 약 5개월 전과 사르코지 취 임 직후에 파나마와 스위스 은행을 거쳐 세탁된 5000만 유로(약 70 0억원) 이상이 제공됐
chkcy@joongang.co.kr
“차베스차베스 의식불명” “암수술
당 초월한 끈끈한 여성인맥 위력 … 미 50개 주 중 처음
주지사·연방의원 모두 차지
그러나 시진핑(習近平) 공산당 총서기 가 친불교적 성향이어서 전격적인 양측 대 화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달라 이 라마는 지난해 11월 18차 당대회를 앞두 고 일본에서 열린 한 설법에서 “시진핑 국 가부주석 중심의 차기 중국 지도부가 정치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우호적인 발언을 했다. 위키리크스는 2011년 미 국무부의 중 국 관련 외교 전문 내용을 근거로 “(시 총 서기가) 지방에서 당서기로 일하면서 불교 에 대한 관심이 컸으며, 특히 승려들의 기 공과 초자연 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고 주장했다. 부인인 펑리위안(彭麗媛) 여 사는 독실한 불교신자다. 시 총서기의 부친인 시중쉰(習仲勳) 전 부총리도 1950년대 초 당 선전부장과 국무 원 비서장을 하면서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 와 친분이 두터웠다. 그는 달라이 라마를 베이징(北京)으로 초청해 6개월 동안 마르 크스·레닌주의를 공부하도록 배려했다. 그 는 또 “티베트 문제는 티베트에 대한 이해 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강경책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아이들을 매일 등교시키면서 맡은 일까지 척 척 해내는 ‘워킹맘’은 타협과 문제 해결 능력 에서 빼어난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했 다. 미국에서 다섯째로 작은 주이면서 주 하 원 의석이 미국 50개 주 중에서 가장 많은 400석(204개 선거구, 주민 3300명당 한 석)이 나 되는 것도 여성의 정치 참여 문호를 넓혀 줬다. 동네 ‘아줌마 부대’의 파워를 등에 업 고 정치에 입문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 았다는 얘기다. 뉴햄프셔주는 미국 대통령선 거 초반 민주·공화 양당에 난립한 후보를 1~2 명으로 압축해 주는 프라이머리(당내 경선) 로 유명하다. 지난해 11월 6일 치러진 선거에서 여성들은 연방 상원 100석 중 20석, 하원 435석 중 78
하산(左), 커스터(右)
석을 차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원에서는 재선에 성공한 클레어 매카스킬(미주리·공화) 의원과 5명의 초선 의원 등 총 6명의 여성 의 원이 탄생했다. 민주당 초선 의원은 엘리자베스 워런(매사 추세츠),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하이디 하이 트캄프(노스다코타), 메이지 히로노(하와이) 등 4명이다. 공화당에선 뎁 피셔(네브래스카) 뉴욕=정경민 특파원 1명이 배출됐다. jkmoo@joongang.co.kr
관은 최근 혈전이 발견돼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양쪽의 창구 역 할을 했으며, 돈 전달 관련 문서들을 보관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타키에딘은 프랑스 방위산업체와 파키 스탄 등의 무기 거래에 개입하며 업체로부 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사르코지 및 주변 인물들과 20년 이상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르코지가 카다피의 돈 을 받았다는 의혹은 2011년 프 랑스가 리비아 시민군 지원 에 나설 때 카다피의 차 남인 사이프 알이스람 사르코지 에 의해 처음 제기됐
[뉴욕 로이터= 연합뉴스]
다. 그 뒤 시민군이 점령한 리비아 정부청 사에서 사르코지에 대한 자금지원 승인 문 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사르코지는 2007년 말 카다피를 국빈 자 격으로 초청했다. 그는 그러나 리비아 내란 때는 카다피 축출에 앞장서며 나토(북대서 양조약기구)의 공습을 주도했다. 사르코지는 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사 실 무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프랑 스 화장품 회사 로레알 창업주의 딸 릴리앙 베탕쿠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 의로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A13 35
시평분수대 오피니언
2013년 1월 4일 2013년 1월금요일 4일 금요일
김지하, 그 결정적인 순간들
분수대 노재현
박보균 칼럼
대기자
박근혜김지하 현대사 화해 소멸하지 않는 최고의 순간 50대 다수 역사인식과 일치 산업민주화 체험이 균형 감각 긍정의 역사관, 시대교체 바탕 선진 미래 역동적으로 열어
최고의 순간은 소멸하지 않는다. 순간으로 끝 나지 않는 순간이 있다. 정곡(正鵠)을 찌르는 순간이다. 그것은 역사로 바뀐다. 박근혜와 김지하의 만남이 그렇다. 그것은 현대사의 결 정적인 화해 장면이다. 그 의미는 2013년 새해 에 더욱 유효하다. 지난해 12월 13일 박근혜는 김지하를 찾 아갔다. 원주의 박경리 토지문화관에서 만 났다. 김지하는 박경리의 사위다. 시인 김지 하는 이렇게 말했다. “제가 박정희 선생을 굉장히 미워했던 사람입니다.” 박근혜의 응 답은 차분한 미소였다. “자기 어머니하고 아버지가 총을 맞아 죽은 사람의 딸은 다른 사람들하고 다를 것이다. 그 것도 오랜 고독 속에서 자기 에미 애비 원혼을 품고 살았을 것이다. 그 고난이 어떤 것이었을 까”-. 김지하는 박근혜를 그렇게 말해 왔다. 대선은 시대정신을 판가름한다. 이번 대선은 통합이었다. 둘의 만남은 그 정신을 절제와 압 축으로 표출했다. 박근혜의 고통을 투시하는 김지하의 감수성은 강렬하면서 잔잔하다. 그는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긴급조치 에 저항했다. 그 맞섬은 타협하지 않고 멈추 지 않았다. 그로 인한 고초는 지하실, 독방 세월 7여 년이었다. 김지하는 그 시대의 집단기억 속에 존재한 다. 1970년대 젊은 세대에게 담시(譚詩) ‘오적 (五賊)’은 충격이었다. ‘타는 목마름’은 자극 이었다. 젊은 층은 김지하의 민주화 열정과 반항의 상상력에 엮이려 했다. 그 기억들은 87년 6월 항쟁 때 부활한다. 시위 현장에 30대 넥타이 부대로 가세했다. 그 세대는 이제 50대에서 60대 초다. 그들은 산업화와 민주화 과정에 참여했다. 그 세대 다 수는 그 성취를 뿌듯해한다. 한국 역사의 전진 은 곡절과 파란, 반전과 역설이다. 그 세대는 체 험으로 그 원리를 안다. 그것은 균형감각을 주 었다. 김지하는 그 감각에 확신을 심었다. 김지 하는 “박정희의 과(過)는 과고, 공(功)은 공이 야. 잘한 것도 있고 못한 것도 있어”라고 했다. 그런 50대 다수에게 문재인 진영의 행태는 역사의 퇴행이었다. 그 진영은 극렬 좌파와 3류 진보에게 휘둘렸다. 그들은 현대사의 어두움 을 줄곧 끄집어냈다. 그들은 2030세대에게 편 가르기와 증오심을 주입했다. 50대 상당수는 자기 자식에게 자학(自虐)적 사관을 넣으려는 극렬 좌파의 행태에 분노했다. 민주화 업적을 독점하려는 언행에 화가 났다.
백낙청의 원탁회의는 문재인 진영을 후원했 다. 서울대 명예교수 백낙청은 ‘2013년 체제’ 라는 깃발을 걸었다. 50대 대부분은 그 깃발에 얹힌 위선과 거짓 선동을 알아챘다. 그 안목은 그들 세대의 독특한 경험에서 나온다. 김지하 는 백낙청을 비판했다. “쑥부쟁이, 깡통 같은 시국담, 2013년 체제라는 설도 시국 얘기인가, 아니면 막걸리에 소주를 섞은 상태인가.” 김지하식 직설은 결정타였다. 50대 대다수 는 자신감을 가졌다. 그 다수의 응징 방식은 조용한 궐기였다. 그들은 투표장에 요란하지 않게 몰려갔다. 박근혜를 찍었다. 민주당의 패인 분석은 어설프다. 50대 복지 정책을 제대로 내놓지 않아 졌다고 해석한다. 그런 이유는 부분적이다. 핵심이 아니다. 그런 접근은 50대의 성숙한 시대 의식을 평가절하 하는 것이다. 그들 다수의 문재인 외면은 갈등 과 편향의 역사관에 대한 심판이었다. 박근혜와 김지하의 만남은 통합의 기점이 다. 차기 박근혜 정권은 통합의 토양을 넓혀 야 한다. 긍정의 역사관을 민심 속에 뿌리내 려야 한다. 그 중심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평가다. 이 승만부터 이명박 대통령 시대의 성공과 실패, 밝음과 어두움을 균형 있게 정리해야 한다. 대통령의 공적은 새로운 비전으로 다듬어야 한다. 과오는 반면교사로 삼는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 중국의 최고 지도자 문화가 그런 모습이다. 미국의 전직 대통령 문화는 국민통합의 원동력이다. 중국의 리더 십 토양은 덩샤오핑(鄧小平)의 긍정적인 마오 쩌둥(毛澤東) 평가로 축적됐다. 긍정의 역사관은 2030세대로 확장돼야 한 다. 세대 간 화합은 어둠의 역사관 퇴출로 단 단해진다. 극렬 좌파와 과격 진보가 야권의 노선을 주도한다. 1류 진보와 합리적 좌파는 변방으로 밀려나 있다. 극렬 좌파들은 박근혜 의 실수를 놓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제2의 광우병 촛불로 재기를 모색할 것이다. 박근혜 차기 정권은 1류 좌파, 건강한 진보와의 소통 에 익숙해야 한다. 보수 진영에겐 성찰과 개혁 을 요구해야 한다. 박근혜는 시대교체를 역설했다. 시대교체의 바탕은 역사관의 정비와 교체다. 박근혜는 당 선인 신년인사에서 “과거를 털어버리고 새로운 미래를 창출하자”고 했다. 통합과 긍정의 역사 관이 선진미래를 역동적으로 연다. 그 역사관 이 국민행복시대를 이끄는 추진력이다.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세금으로 외유 떠난 의원님들 돌아오지 마세요 의원 숫자라도 줄이게 “고향에서 대통령이 나오면 돈이 생기나 밥 이 생기나. 그 말은 맞다. 그러나 안 해봐서 모 른다. 장관이 얼마나 좋은지 아나 모르지….” 21년 전 대선 정국을 강타한 ‘초원 복국집 모 임’(1992년 12월 11일) 녹취록에 나오는 김기 춘 전 법무부 장관의 발언이다. 부산지역 기 관장들이 모여 김영삼 민자당 후보 지원방안 을 논의하던 자리였다. 당시 김씨는 두 달 전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처지. 아직 국회의 원을 해본 경험은 없었다. 그는 96년 15대 국 회의원 선거를 통해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의원을 먼저 지냈더라면 장관직에 대한 평가 가 달라졌을지 모른다. 국회의원이 좋으냐 장관이 좋으냐. 보통사 람은 둘 중 하나도 하늘의 별 따기다. 운 좋 게 두 자리를 모두 경험한 이들에게 물어보 면 대체로 국회의원 편이다. 국회의원은 일단 장관보다 자유롭다. 마음 내키는 대로 다닐 수 있고, 국회에서 무어라고 떠들든 법적 책 임을 지지 않는다. 회기 중 국회 동의 없이는 체포·구금되지 않는다. 임기 4년간 어딜 가나 갑(甲)이다. 과거 동교동·상도동 같은 폐쇄적 계파정치 시절엔 고참 당료가 초선 의원을 불러내 혼내거나 심지어 구타하는 일도 벌어 졌지만, 요즘은 그런 세상이 아니다. 딱 하나 선거철이 문제다. 오노 반보쿠(大野伴睦)라 는 일본 정치인의 말처럼 ‘원숭이는 나무에 서 떨어져도 원숭이지만, 국회의원은 선거에
서 떨어지면 그냥 사람일 뿐’이다. 그래도 공 천과 당선이라는 두 산맥을 잘 넘기만 하면 다시 멋진 신세계가 펼쳐진다. 장관도 명예만큼은 국회의원 이상이다. 전 직 장관은 죽을 때까지 ‘장관님’으로 불린다. 많게는 수천 명의 엘리트 공무원들을 부리면 서 국정(國政)에 대한 이상과 소신을 실천에 옮길 수 있다. 그러나 일정이 아주 빡빡하고 보 는 눈들이 많아 ‘내 몸이 내 몸이 아닌’ 신세 다. 청와대가 언제 호출할지 몰라 24시간 긴장 이다. 재직기간도 짧아서 평균 14개월 남짓이 다. 정치인 출신 장관인 경우 지역구에 손때 묻 힐 시간이 부족한 것도 약점이다. 최근엔 인사 청문회가 혹독(?)해진 탓에 장관 한 번 하려다 개인적 흠결이 만천하에 폭로돼 다음 국회의 원 선거 때 손해 보는 사례가 늘었다. 그래서 역시 국회의원인가. 단 하루만 재직 해도 65세부터 매달 120만원이다. 일본은 의 원연금을 이미 7년 전에 폐지했다. 급식비· 휴가비·가족수당·자녀학비·차량유지비·유류 비·해외시찰비에 공항 귀빈실·VIP주차장까 지, 우리 국회의원은 정말 좋은 자리다. 게다 가 이번엔 호텔방에서 예산안을 주무르던 의 원 9명이 염치도 없이 중남미·아프리카로 외 유를 떠났다. 어서 귀국시키라는 여론이 빗 발치지만, 차라리 돌아오지 말라고 하면 어 떨까. 그들이 멋대로 늘린 국회의원 숫자를 단 9명이라도 줄이게 말이다.
42판 제14913호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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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4일 금요일 A14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김경태 박사
TFSA로 백만달러 만들기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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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장기적 투자시 유리 부자가 되기는 쉽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계획 을 세워 실천한다면 어렵지 않게 큰 자산을 만 들 수 있다. 여기서는 면세저축계좌인 TFSA (Tax Free Saving Account)를 이용하여 자 녀들이 백만장가가 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 다. 면세저축계좌가 도입된 지 4년이 지난 현 재 820만명의 캐나다인들이 TFSA를 갖고 있 고 이중 30%는 작년에 투자 한도인 5천 달러 를 저축하고 있어 이제 캐나다이들의 대표적인 저축수단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축계좌라는 잘못 명명된 이름때문에 90%이상(2010년기준)의 사람들이 저축이나 고 정수입형상품에 투자하고 있다고 한다. 사실 TFSA명칭은 저축계좌 가 아니라 TFIA(Tax Free Investment Account)로 바로 정정할 필 요가 있다고 본다. TFSA를 활용하여 적은 자금으로 백만장가 가 되려면 우선 적합한 투자수단과 대상을 선 택하고 보다 장기적으로 투자할 필요가 있다. 먼저, 어떤 투자대상을 선택해야 할 까. 예를 들어, 25세 자녀가 은퇴할 나이인 65세까지 40 년간 매년 5천달러(총 20만달러)를 요즘 정기
예금과 같은 2%의 고정수입수단을 선택한다 면 투자자산은 30만달로 늘어나지만 원금에 비 해 10만달러밖에 증가하지 않게 된다. 만일 연 7%의 수익이 발생하는 주식이나 뮤추얼펀드 에 투자한다면 40년 후에는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이것은 적절한 투자대상의 선택이 자 산증식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말해 준다. 사실 지난 10여년간 투자시장은 IT버블붕괴와 금융위기로 인해 커다란 변동이 있었지만 연 평균 7%이상의 투자수익율을 보인 투자대상 도 많이 있다. 둘째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가급적 일찍 투
백만장자가 되기 위한 나이별 투자 비교(7%수익율 가정) 자하면 적은 비용으 로 백만장자가 될 수 시작하는 나이 연간 투자금액 투자기간 총투자금액 65세 투자자산 있다. 비상시를 위한 저축계좌를 별도로 20 5,000 15 75,000 1,023,393 만들어 보유하는 한 편 장기 저축용으로 35 15000 15 225,000 1,112,774 면세저축계좌를 유 지한다면 별도의 노 50 40,000 15 600,000 1,075,522 후 준비를 하지 않고 도 큰 돈을 만들 수 있다. 예를들어, 면세저축계좌에 20세 부터 15 부를 매각하여 가격이 하락한 종목에 투자하 년간만 매년 5천달러를 7%의 수익이 나는 대 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투 상에 투자할 경우 65세에는 백만달러의 자산 자자산은 보다 많이 증식된다. 을 보유할 수 있다. 그러나 35세부터 시작한다 이 면세저축계좌는 또한 투자시 발생하는 모 면 15년간 3배나 많은 1만 5천달러를 매년 투 든 소득이 면세이기 때문에 자산이 빨리 증식 자해야 백만달러가 된다. 투자금액을 1만달러 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저축한 자산을 인출하 로 줄이면, 2배나 긴 30년간 투자해야 65세에 여 사용할 경우에도 세금을 내야 하는 RRSP 백만달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더 늦은 나이 나 다른 투자와는 달리 과세대상이 아니기 때 인 50세에 시작한다면 8배나 많은 매년 4만달 문에 은퇴시 받게 되는 정부연금이나 각종 세 러를 15년간 투자해야 65세에 백만달러를 모 금혜택을 보다 많이 받을 수 있어 은퇴저축수 을 수있다. 단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이 면세저축계좌의 장점은 적은 돈을 정기적 또한 상속자산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 으로 투자하는 적립식 저축투자와 같은 방식 는데 배우자를 상속인으로 지정하면 저축자산 이기 때문에 일시에 목돈을 투자할 경우 발생 은 자동으로 배우자에게 세금을 내지 않고 이 할 수 있는 투자위험도 그만큼 적은 반면, 투 전되며, 생존 배우자가 사망시까지 면세혜택을 자수익 가능성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즉, 투자 계속해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자녀를 상속인 자산가격이 크게 하락해도 계속해서 투자를 으로 지정할 경우에는 세금없이 자녀에게 상 하면, 가격이 높을 때에 비해 적은 비용으로 속할 수 있지만 상속한 이후에 발생하는 소득 보다 많은 자산을 구입하는 효과(Dollar Cost 에 대해서는 세금을 내야 한다. Average)가 있기 때문에 향후 다시 투자시장 이러한 다양한 전략들은 단기적으로는 혜택 이 회복되면 투자수익률은 그만큼 커질 수 있 이 크지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산증식에 다. 또한 투자자산이 증식됨에 따라 투자구성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같다고 하더라도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자녀들이 재정계획을 세워 합리적인 투자대상 조정한다면 투자자산은 더 빨리 늘어날 수 있 을 선택하고 관리한다면 적은 자금으로도 백 다. 즉, 투자원칙은 낮은 가격에 사서 비싸게 만장자의 꿈을 이루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 파는 것인데 투자포트폴리오를 주기적으로 검 을 것이다. 김경태 박사: 1-866-896-8059 Toll-Free 토하여 투자자산 가격이 많이 오른 종목의 일
부동산 칼럼
최재동 리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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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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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그래프는 지난 6년간 광역밴쿠버의 주거용부동산 가격변동을 보여준다. 메트로밴쿠버의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 파트를 혼합한 주거용부동산 가격은 2007년 초 50만 달러 수준에서 현재 약 60만 달러로 20% 정도 증가했다. 가격이 증가하는 지난 6년 기간 중에 주목 할 만한 사건은 2008년 미국의 금융위기와 그 파장을 들 수 있다. 이후 여러 경제정책 들이 나오면서 부동산 가격에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였다. 그러면 앞으로 가격은 어떨까? 많은 보고 서와 전문가들은 향후 2-3년간 광역밴쿠버의 주거용 부동산은 경기침체, 모기지강화, 이민 정책변화 등 요인으로 15-20%정도 가격하락 이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현대사회의 이슈인 도시화, 인구고령화, 싱 글족 증가도 밴쿠버 미래 주택가격에 장기적 인 영향을 줄 것이다. 이러한 추세로 미래의 주거 트렌드는 단독주택이 줄고 하이테크노 로지와 그린컨셉을 갖춘 스마트형 아파트가 급격히 선호될 전망이다. 1991년 메트로밴쿠버의 단독주택과 멀티패 밀리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형태의 비율은 각각 50% 이었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최근 에는 멀티패밀리 형태가 전체 주거에서 약 70%를 점유한다. 이러한 변화는 시간이 갈 수록 가속하고 있다. 미래 주거용부동산은 멀티패밀리 형태와 의존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재동리얼터 604-790-1035 / jchoi@sutton.com
2013년 1월 4일 금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3년 1월 4일 금요일
교육 B1, B2, B3 | 문화 B3, B4, B6 | 국수의 신 B10 | 스포츠 B11
2013년 1월 4일 금요일
“어릴 때 골프하면 집중력 · 인내심 향상 도움” 인터뷰 LPGA 신인왕 유소연 선수 올해 본격적으로 미국 여자 프로 골프 투어 (LPGA)에 노크한 골프선수 유소연(22·한화) 은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 을 기록하며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신인왕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실력만큼 뛰어난 것 은 후배를 위해 길을 닦으려는 마음이다. 학 교 특별활동으로 시작한 골프로 꿈을 이룬 그가 방학을 앞둔 골프 꿈나무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올해는 남다른 한 해였을 것 같다. “LPGA로 무대를 옮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던 터라 LPGA로 옮기면 팬들의 기억에서 잊혀질까 두려웠고, 시합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개인적 목표였던 LPGA 신인왕 뿐 아니라 내 년 목표로 정한 세계랭킹 톱 10에 진입했다. 특히 어떤 해보다도 기복 없이 꾸준한 플레이 를 했다는 점이 가장 보람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인가. “‘한화금융 클래식’ 우승이다. 첫 LPGA 우 승도 큰 의미가 있지만 미국으로 무대를 옮긴 후 첫 출전한 한국 대회에서 우승이라 응원 해준 팬들에게 보답한 것 같아 기뻤다. 또 국 가대표로 경기를 치렀던 ‘KB금융컵 한일 대 항전’도 영광스러웠다.”
‘스윙잉 스커트 인비테이셔널골프대회’에 초청돼 대만을 방문한 유소연 선수는 일정 중 시간을 내 주니어 클리닉에 참석, 어린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래 꿈이 골퍼였나. 재능을 언제 발견 하게 됐나. “골퍼가 되지 않았더라면 지금쯤 바이올리 니스트나 역사학자의 길을 가고 있을 것 같다. 사실 어릴 땐 운동에 재능이 있는 지 몰랐다. 오히려 없는 편이었다. 당시엔 골프선수가 될 생각은 해본 적이 없었다. 부모의 권유로 골 프를 시작하는 선수들이 많은 데 반해, 나는 학교 특별활동으로 입문했다. 골프가 무엇인 지도 모르고 친구들과 야외에서 어울리는 게 마냥 좋았다. 막상 시작하고니 골프는 리듬이 나 템포가 중요했다. 어릴 적 음악을 했던 부 분이 도움이 되더라.” -어린 나이에 골프를 시작해 좋았던 점은. “집중력이나 인내심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 다. 가장 좋아하는 골프의 매력은 자연과 어 울릴 수 있는 점이다. 특히 야외 활동이 부족 한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겐 더 없이 좋은 운동 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아직 우리 현실이나
여건이 받쳐주질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런 안타까운 현실 때문에 꿈나무 육성 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인가. “최근 YMCA골프단을 후원하게 됐다. 몇년 전부터 주니어 대회에 꾸준히 장학금을 기부 하고 있다. 나 또한 어렸을 때부터 많은 사람 들의 도움을 받으며 골퍼의 꿈을 키울 수 있 었기에 그것을 다시 후배에게 돌려주고 싶었 다. 한국 골프가 이름을 떨칠 수 있는 것은 대물림되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 각한다.” -골프의 꿈을 키우는 유소년 선수에게 조 언을 부탁한다. “누구의 강요도 아닌 스스로 재미를 붙이는 게 중요하다. 어린 선수보다 학부모에게 드리 고 싶은 말이 있다. 먼저 자녀가 골프를 얼마 나 사랑하는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재미를 붙이게끔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하고 싶다. 나 의 경우를 보자면 특별활동으로 친구와 함께 해서 즐거울 수 있었다. 방학을 맞아 그룹이 나 캠프 등으로 처음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이라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가족끼리 같이 하면 훨씬 흥미가 많이 생길 것이다. 어 릴 때는 가만히 서서 스윙연습 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아이들은 지루하면 쉽게 포기해 버린다.” -유소연 선수를 보면서 골프를 시작하는 어린이도 있을 것이다. 어떤 점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 “나를 처음 지도해주신 선생님은 친구들과 게임을 하는 과정이 곧 연습이 되도록 프로 그램을 짜줬다. 이를 테면 간식시간에 어프로 치 내기를 걸어 가장 많이 바구니에 공을 넣 는 사람이 햄버거를 하나 더 먹을 수 있게 하 는 식이었다. 재미있어서 골프 수업시간이 기 다려졌다.” -프로골퍼로서의 포부를 듣고 싶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마지막 목표다. 쉽지 않 은 시간을 거쳐야겠지만 골프를 사랑하기 때 문에 다 이겨낼 자신이 있다. 가깝게는 내년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 더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 많은 응원 부탁한다.” 강미숙 기자 suga337@joongang.co.kr
B2 교육
2013년 1월 4일 금요일
“도자기 빚는 쌍둥이 … “전국 공모 특선 등 실력 인정받았죠” 우리 학교 스타 - 아산고 채민우 · 진우군 “온라인 게임보다 도자기를 만드는 작업이 더 재미있어 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 만큼 결과물이 좋게 나오 면 스트레스가 확 풀리죠.” 지난 17일 오후 2시 30분. 아산중학교 도자기 공방에 서 만난 채민우·진우(아산고 1)군은 도자기 공예의 매 력을 이렇게 설명했다. 이들은 쌍둥이 형제다. 5분 차이로 먼저 태어난 민우 군이 형이다. 그래서인지 성격과 취미 등이 비슷하다. 도자기 공예를 좋아하는 점도 닮았다. 중학교 1학년 때 부터 도자기 공예를 배워왔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도 홍승규 교사(56)의 도움으로 아산중학교 도자기 공방 에서 꾸준히 실력을 쌓고 있다. 홍 교사는 “지역에 도자기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 이곳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며 “ 아산중학교 출신이면 누구든 도자기 공예를 접할 수 있 는 기회를 주고 있다. 민우와 건우 학생의 경우 도자기 공예를 전공하는 웬 만한 대학생보다 실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전국산업디자인대전 전국공모 특선, 충남학생미술실 기대회 금상 등 이들의 수상 실적은 이들의 그간 노력 을 입증한다. 어릴 때부터 공예에 관심 … 학업도 충실 이들 쌍둥이 형제는 유년시절부터 ‘흙 공예’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레고나 블록 놀이 대신 이들은 지점토 와 찰흙·클레이(칼라점토)등으로 인형과 장난감을 직접 만들었다. 그리고 그 작품들을 이용해 애니메이션을 만 들어 방학 과제물로 제출하기도 했다. “그때는 공예라기 보다 그냥 노는 거였죠. 흙으로 여 러 개의 모형을 만들어 휴대폰을 이용해 다양한 각도에 서 사진을 찍었어요. 그리고 그 사진을 빠르게 넘기면 한편의 애니메이션이 완성되죠.” 이들 작품은 친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담 임 교사는 “독특하고 재미있다”며 칭찬을 했다고 한다. 그 후 이들은 아산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본격적으 로 도자기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열린 도자기 교실’에 부원을 모집하는 가정통신문을 받았어요. 누가 먼저랄 것도 없 이 “함께 해보자”라며 시작했죠.” 정규수업을 마치면 학원이나 과외를 하는 다른 학생 들과는 달리 이들은 도자기 공방에서 시간을 보냈다. PC방에서 게임을 하거나 여가를 즐기는 주말에도 이들 은 공방에서 도자기를 만드는데 열중했다. ‘학교 성적이 떨어지진 않을까’라는 주변의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오히려 성적이 꾸준히 올랐다. 중학교 졸업 때까지 늘 상위권을 유지했다. “홍 선생님하고 약속했거든요. 도자기를 배우는 대 신 학업에 소홀하지 않기로. 그리고 도자기 공예를 하 면서 집중력이 향상된 거 같아요. 하나의 작품을 만들 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 ‘인내’와 ‘끈기’도 배 우게 됐죠.” 도자기 작품 성향은 다르지만 꿈은 공통 비슷한 성격 그리고 같은 취향을 갖고 있지만 도자기 를 만드는 데 있어서 둘은 분명히 차이점이 있다고 한 다. 형 민우군은 웅장한 도자기 작품을 선호한다. 민우 군이 3달 만에 심혈을 기울여 만든 ‘용의 항아리’라는 작품은 그의 특색이 잘 표현돼 있다. “웅장하면서도 딱 보기에도 화려한 작품을 만들고 싶 었어요. 큰 항아리를 만들고 거기에 용이 하늘로 승천 하는 모습을 표현해 냈죠.” 반면 동생 진우군은 아기자기하고 실용적인 작품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그릇이나 인형, 연필꽂이 등 그가 만 든 작품만 해도 50여 종이 넘는다. 특히 진우군이 만 든 도자기 중 하나는 2013년 미래엔출판사 미술교과서 (고등학교 1학년)에 실릴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저와 같은 꿈을 꾸는 친구들이 미술 교과서에서 제 작품을 봐준다는 것만으로도 기뻐요. 어떤 면에서는 쑥쓰럽기도 하죠.” 도자기를 만드는 취향은 다르지만 이들의 꿈은 같다. 둘 다 홍 교사처럼 미술 담당교사가 되는 것이다. 미술 을 가르치면서 도자기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기회 를 주고 싶단다. “미술도 분야가 다양하잖아요. 저희처럼 도자기 공예 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그것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요. 물론 공방을 운영하는데 있어 돈도 많이 들고 시간에도 제약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홍 선생님 을 통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느꼈어 요. 그게 저희가 홍 선생님을 롤모델로 삼은 이유죠.” 이에 대해 홍 교사는 “5년째 도자기 교실을 운영하며 자금적으로나 체력적으로 지친 경우가 많았지만 이 두 형제처럼 도자기 공예를 사랑해주는 아이들이 있어 행 복하다”며 “아이들에게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해 자부 심을 느끼라는 의미에서 1년에 3번 정도 자체 전시회를 열곤 했는데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어 “도자기 공예에 꿈을 가진 아이들을 위해 힘이 닿을 때까지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조영민 기자 cym2060@joongang.co.kr
도자기 공예에 푹 빠진 쌍둥이 형제 채민우·진우(왼쪽)군이 아산중학교 내 도자기 교실(공방)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2013년 1월 4일 금요일
교육 칼럼
교육
Boston Education 전형락 원장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 들여다보니
캐나다 대학 입학에 관하여 캐나다 대학 입학은 12학년 4-5개 과목으 로 결정된다. 10학년에서 11학년까지는 과목 성적보다 는 졸업 필수 요구 과목들을 이수 했는지의 여부만 살펴볼 뿐이다. 그래서 캐나다 대학 은 11학년까지 놀다가 12학년때 바짝 정신 차려서 공부하도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 는 시스템이다. 물론 이렇게 짧은 기간 공부해서 합격한 대학에 들어가서 공부를 잘 따라갈 지는 별 개의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른 기 회가 생겼을때 더 논하기로 하고 이 칼럼에 서는 그동안 캐나다 모든 대학에서 실시해 왔던 성적에 바탕을 둔 입학 사정 시스템을 UBC가 허물어 버리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 입하였다는 점이다.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는 작년부터 신입생 선발시 Broad Admission 이라 하여 12학년 성적 뿐만 아니라 과외 활동도 입학 사정 요소에 반영했다. 그 이전까지 UBC를 포함하여 캐나다 대 학들은 전공별로 몇점이면 합격, 몇점 이하 면 불합격 식으로 절대적인 점수 위주의 평 가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해봤다. 그러나 UBC는 이제 이런 방식으로 학생 들을 선발하는데 한계를 느낀 모양이다. 사 실 Broad Admission은 경영대학인 Sauder School에서는 6년전부터 이미 도입하여 입 학 원서에서 에세이와 과외 활동등 개인 프 로파일등을 적게 하여 단순히 성적만으로 평가하지를 않고 종합적으로 지원자를 판단 해서 합격 여부를 가렸다. 이 시스템을 작년 부터는 UBC 전 학과에 걸쳐 시행했으며 올해는 UBC 오카나간 캠 퍼스에도 적용한다고 발표를 했다. UBC 입학사무처장인 Andrew Arida는 고등학교 때 다양한 활동을 했던 학생들이 대학에 와서도 전공 공부 이외에도 학교 내 여러 과외 활동 그룹에 속해서 활발한 활동 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성적만으로 학생들을 선발했을 때
B3
학교가 기대했던 것 만큼 학생들이 학업이 나 대학 생활에서의 성취도가 높지 않았다 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이런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는 또다른 이 유는, 캐나다 대학들도 최근 지원자가 증가 하고 있고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서 높은 GPA를 가진 지원자들이 너무 많아 이젠 단 순히 점수만으로 뽑는데 한계를 느낀 때문 이기도 하다. 그리고 학생들의 점수가 학교별로 차이를 보이는 상황에서 단순히 점수만으로 일괄 적용하는데 어려움이 뒤따를 수 밖에 없다. 한국이나 미국에서는 이런 모순을 극복 하기 위해 수능이나 SAT라는 시험을 통해 서 모든 학생들이 동일한 시험을 치른 결과 를 일부분 반영하지만 캐나다에는 아직 이 런 국가 시험이 없다. 오히려 전에 있었던 Provincial Exam 마저 폐지되었고 English12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이 시험도 캐나 다 전체에서 보는 국가 시험은 아니다. 캐나다의 다른 대학들도 UBC를 뒤따라서 입학 전형 방식을 성적 이외의 다른 요소도 반영할 지는 아직까지는 결정된 바 없다. 점 수만으로 선발하는 시스템과 이런 다양성 을 보는 시스템 중에서 어느 것이 더 낫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점수 뿐만 아니라 다양성도 본다고 하는 것은 학교 공부 이외에 개인별 재능을 살 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입학 사정 관들의 주관성이 어느 정도 반영되기 때문 에 어떤 면에서는 객관성을 놓칠 수도 있다. 우리 애가 성적도 좋고 활동도 많은 데 왜 떨어졌는지에 대해 학교측에서는 납득할 만 한 설명을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이런 입학 시스템을 시행하는 대 학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가정에서는 이 제 공부 이외에 이런 저런 여러가지를 신 경써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가지 않을 수 없다. Boston Education 전형락 원장
아이 손 6초 이상 잡아주면 친밀해지는 호르몬 나와
지난 10일 방영된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는 ‘아이와 부모의 소통’을 주제로 다뤘다.
대화가 사라진 가족, 소외되는 아빠, 야단 치는 부모, 대드는 아이. 현재 우리 가족의 자화상은 어떨까. 가족의 소중함과 가정교 육의 중요성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공감한 다. 하지만 아는 만큼 실천하기 어려운 것 이 ‘가정교육’이다. 지난 10일 방영된 JTBC ‘대한민국 교육위원회(매주 월요일 밤 11시)’ 에선 교육 전문가와 사교육 전문가·의사·종 결자 집단·연예인 등 각계 인사들이 패널로 참여해 ‘아이와 부모의 소통’을 주제로 많 은 가정이 겪고 있는 이 ‘불편한 진실’을 적 나라하게 진단하고, 그 해결책을 제시했다. 가정 분위기가 자녀의 건강, 심리적 안 정 좌우 “부부 사이의 불화가 딸의 외모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아시나요?” 교육전문가 이미 애씨의 말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영국 세 인트 앤드루스대의 연구 결과 부부 사이가 나쁠수록 딸의 외모는 남성화되고 비만이 되기 쉽다. 이씨는 그 원인을 “과도한 스트 레스로 인해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자녀 건강 에도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김영훈 소아 청소년전문의는 “스트레스로 인한 구강 내 변화로 치아가 썩고, 심하면 기억력과 학습 능력을 주관하는 해마에 이상이 생겨 뇌 발달 장애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부부싸움 할 때 무심코 던지는 말이 아이 에게 상처가 되기도 한다. 리빙 크리에이티
브 전문가 조희선씨는 “부모 사이 ‘이혼해’ 하는 말을 들으면 아이는 자신이 버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아이에게는 삶 과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것과 같다”고 지 적했다. 경찰청 추산으로 매해 3만명의 청 소년이 가출한다. 가족 상담 전문가 오은규 씨는 청소년 가출 이유 1위를 ‘말 안 통하 는 부모’라고 꼽았다. 이미애씨는 “아이 자 존감을 죽이는 ‘네가 그럼 그렇지’‘저걸 그 냥 낳지 말았어야 하는데’ 등의 잔소리를 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아버지들은 가정에서 자신이 설 자리가 없다고 섭섭함을 토로한다. 연예인 패널로 출연한 개그맨 이용식씨는 “딸과 아내가 둘 만 소곤거릴 때 서운하다”고 말했다. 최근 한 온라인 사이트에서 기혼 남성 직장인에 게 ‘가장 대화가 어려운 상대’를 물은 결과 ‘자녀’(42.9%)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런 현상은 자녀가 중2가 되면 심해질 수 있다. 사춘기를 뜻하는 ‘중2병’이란 신조어가 생겨 났을 정도다. 한국청소년상담원의 조사 결 과 청소년 폭력 사건 10건 중 7건은 중학생 들에게 일어났다. 자녀와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 제시 이날 패널들이 제안한 자녀와 가까워지는 비결은 ‘스킨십’과 ‘칭찬의 기술’이다. 소아청 소년전문의 김영훈씨는 “스킨십을 하면 가 까워지는 건 부모와 다 큰 자녀 사이도 마 찬가지다. 자녀의 손을 잡을 때는 6초 이상
잡아 봐라.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호르몬이 나온다”고 조언했다. 칭찬은 뇌 속에서 신경 전달물질인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켜 기억 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킨다. 하지만 전문가 들은 “칭찬은 잘하면 약이 되지만 못 하면 독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칭찬에도 ‘기술’ 이 필요하다”며 ‘칭찬중독증’을 경계했다. 전문가들은 칭찬의 네 가지 기술을 ‘즉시, 구체적, 공개적, 과정에 대한 칭찬’이라고 소 개했다. “OO아, 방이 정말 깨끗하네. 열심 히 쓸고 닦더니 보람이 있구나” “성적이 지 난 시험보다 많이 올랐네. 방과 후에도 열심 히 자습하더니 결과가 좋구나”하는 식이다. 전문가들은 지나친 체벌도 주의를 당부했 다. 김영훈 전문의는 “영국 플리머스대 연구 결과 체벌 당한 아이는 어른이 돼서 암에 걸릴 확률이 70% 높다. 아드레날린과 호키 졸이란 스트레스 호르몬이 나와 기억력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체벌에 대한 출연진의 의견은 엇 갈렸다. ‘사랑의 매’의 경우 찬성 의견이 8 명, 반대 의견은 3명이었다. 개그맨 남희석 씨는 “학창시절 (자신이) 맞아봐서 아는데 그래야 공부도 잘 되고 부모님 말씀도 귀에 들어온다”고 했다. 반면 “매를 맞으면 반항 심만 생긴다”는 의견도 나왔다. 외국의 사 례와도 비교됐다. 호주의 경우 20년 전부터 체벌이 법으로 금지돼 있는데 빅토리아주 애시우드에 있는 프랭크 단도 스포츠 학교 는 유일하게 체벌할 수 있는 학교다. 이 학 교 입학 전 학부모들은 체벌 동의서를 작 성한다. 학교에서는 아이가 ‘생명을 위협하 는 경우처럼 심각한 잘못’을 했을 때만 체 벌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부모·자녀 간 대화의 중요성에 는 모두 동의했다. 아이를 다그치기보다 아 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화하라는 것이 다. 이미애씨는 “아이들이 쓰는 줄임말 등 을 배워서 문화를 익히는 것도 한 방법이 임선영 기자 다”라고 조언했다. youngcan@joongang.
B4 문화
2013년 1월 4일 금요일
문루(門樓)와 1월 말 말 복원을 복원을 마무리할 마무리할예정이다. 예정이다.화재로 화재로소실된 소실된지 지5년 5년만이다. 만이다. 사진은 사진은숭례문 숭례문2층 2층내부 내부모습. 모습. 문루(門樓)와성곽 성곽복구가 복구가완료된 완료된국보 국보1호 1호숭례문의 숭례문의내부가 내부가12월 12월31일 31일언론에 언론에 공개됐다.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청은 숭례문 외부 가설 덧집 철거공사 등을 마친 후 1월
[연합뉴스] [연합뉴스]
추사도 감탄한 글씨 양녕대군일까, 신장일까 장일까 맏형> <세종 맏형>
경회루 현판도 썼던 양녕대군 경회루 현판도 썼던 양녕대군 낙관 없고 확실한 증거 못 찾아 낙관 없고 확실한 증거 못 찾아 신장·유진동 등 명필이 썼을 수도 신장·유진동 등 명필이 썼을 수도 “조선 초기 글씨의 모범” 평가 “조선 초기 글씨의 모범” 평가 崇禮門(숭례문)-. 崇禮門(숭례문)-. 조선 조선 후기의 후기의 명필 명필 추사(秋史) 추사(秋史) 김정희 김정희 (1786~1856)는 (1786~1856)는자택이 자택이있던 있던과천에서 과천에서한양 한양 에 에올라오는 올라오는날이면 날이면꼭 꼭숭례문 숭례문앞을 앞을찾았다. 찾았다. 숭례문의 숭례문의정중앙에 정중앙에걸린 걸린현판(懸板) 현판(懸板) 글씨 글씨 석 석자를 자를바라보고 바라보고또 또바라보며 바라보며해 해저무는 저무는줄 줄 모르고 모르고감탄했다고 감탄했다고한다. 한다.명필도 명필도반하게 반하게만 만 들 들정도로, 정도로,숭례문의 숭례문의현판(懸板) 현판(懸板)글씨는 글씨는힘 힘 이 이넘치면서도 넘치면서도자유로웠다. 자유로웠다.조선 조선초 초대자(大 대자(大 字) 字)글씨의 글씨의모범으로 모범으로여겨졌던 여겨졌던설암체(雪庵 설암체(雪庵 體)로 體)로쓰여진 쓰여진이 이글씨는 글씨는조선이라는 조선이라는나라의 나라의 기상과 기상과자부심을 자부심을상징했다. 상징했다. 5년 5년전 전화재에서도 화재에서도숭례문 숭례문현판은 현판은살아남 살아남 았다. 았다.추락의 추락의충격으로 충격으로일부 일부목재가 목재가떨어져 떨어져 나갔지만, 나갔지만,다행히 다행히현장에서 현장에서95% 95%이상의 이상의부 부 재(部材)가 재(部材)가수습돼 수습돼무사히 무사히원형을 원형을되찾았다. 되찾았다. 질긴 질긴생명력으로 생명력으로615년의 615년의역사를 역사를이어가게 이어가게 된 된숭례문 숭례문현판. 현판.그러나 그러나그 그안에는 안에는 풀리지 풀리지 않는 않는미스터리가 미스터리가숨어있다. 숨어있다.수많은 수많은궁궐 궁궐현 현 판과 판과달리 달리숭례문 숭례문현판은 현판은왜 왜세로형으로 세로형으로제 제 작됐을까, 작됐을까,그리고 그리고현판에 현판에적힌 적힌글씨를 글씨를쓴 쓴사 사 람이 람이누구인가 누구인가하는 하는점이다. 점이다.
보기드문 드문세로형 세로형= 보기 = 숭례문 숭례문 현판은 현판은 소나무 로 로 만들어졌다. 만들어졌다. 검은색 검은색 흑칠을 흑칠을 한 바닥판에 양각으로 양각으로글씨를 글씨를 돋을새김하고 돋을새김하고 백분(白粉)을 칠한 칠한것은 것은조선시대 조선시대 궁궐 궁궐 현판의 현판의 전형적인 제 작방식이다. 작방식이다. 하지만 하지만 3~4자로 3~4자로 이뤄진 이뤄진 현판이 대부분 대부분가로글씨인 가로글씨인것과 것과 달리 달리 숭례문 숭례문 현판 글 씨는 씨는세로로 세로로쓰여져 쓰여져 있다. 있다. 조선시대 조선시대 궁궐이나 도성 도성현판 현판중 중세로형 세로형현판은 현판은 창덕궁의 창덕궁의 어수문 (魚水門)을 (魚水門)을비롯해 비롯해5건에 5건에 불과하다. 불과하다. 그 그 이유로 이유로 가장 가장 많이 많이 거론되는 거론되는 것은 관악 산 산 화기설(火氣說)이다. 화기설(火氣說)이다. 한양의 한양의 지세를 풍 수학적으로 수학적으로 봤을 봤을 때 때 조산(朝山)인 조산(朝山)인 관악산에 비해 비해 궁궐이 궁궐이 있는 있는 한강 한강 북쪽의 북쪽의 지세(地勢) 가 가 너무 너무 약했다. 약했다. 풍수가들은 풍수가들은 예로부터 예로부터 불의 산(火山)으로 산(火山)으로 불렸던 불렸던 관악산의 관악산의 화기가 왕이 있는 있는궁성을 궁성을 범할 범할 수 수 있다고 있다고 우려했다. 우려했다. 이 화 기를 기를 막아낼 막아낼 목적으로 목적으로 숭례문의 숭례문의 현판을 세 로로 로로제작했다는 제작했다는 것이다. 것이다. 불의 불의 성격을 성격을 가진 가진 글자인 글자인 례(禮)를 례(禮)를 이름에 넣는 넣는 것으로 것으로 모자라, 모자라, 불꽃이 불꽃이 타오르는 타오르는 형상 의 의글자 글자숭(崇)을 숭(崇)을 세로로 세로로 세워 세워 관악산의 관악산의 화기 에 에맞섰다. 맞섰다. 세종실록 세종실록 세종 세종 15년(1433년) 15년(1433년) 기 록에는 록에는경복궁의 경복궁의 미약한 미약한 지세를 지세를 보완하기 위 해 해이미 이미지어진 지어진숭례문을 숭례문을 보다 보다 높게 높게 수리해야 한다는 한다는조정의 조정의논의 논의내용이 내용이 담겨 담겨 있다. 양녕대군인가, 신장인가 신장인가= 양녕대군인가, = 숭례문 현판 글씨는 글씨는 태종의 태종의 장남이며 장남이며 세종의 세종의 맏형인 양 녕대군 녕대군 이제(1394∼1462)가 이제(1394∼1462)가 쓴 쓴 것으로 알려 져 져 있다. 있다. 하지만 하지만 현판 현판 자체에 자체에 글 글 쓴 사람의 낙관이 낙관이 없고 없고 실록 실록 등에도 등에도 정확한 정확한 기록이 없
어 신장·안평대군·정난종·유진동 등이 등이 숭례 숭례 문 현판 글씨를 쓴 인물로 꾸준히 거론돼 거론돼 왔 왔 다. 그 중 주요 인물로 언급되는 이가 양녕대 양녕대 군과 신장, 그리고 유진동이다. 양녕대군은 태종의 명을 받아 경복궁 경복궁 경 경 회루(慶會樓)의 현판을 썼을 만큼 필력을 필력을 인정받았다. 고종 때 간행된 것으로 추정되 추정되 는 인문지리서 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 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 備攷)에는 “정남쪽 문을 숭례문이라고 숭례문이라고 하 하 는데, 양녕대군이 현판 글씨를 썼으며 썼으며 민간 민간 에서는 남대문이라 부른다”는 기록이 기록이 있다. 있다. 19세기까지 양녕대군이 공식적인 숭례문 숭례문 현 현 판의 서자(書者)로 인식돼왔음을 보여준다. 보여준다. 이수광(1563~1628)이 광해군 6년(1614)에 6년(1614)에 낸 지봉유설(芝峯類說)에도 이 글씨가 글씨가 양 양 녕대군의 작품이라는 기록이 있다. 조선초기 문신 신숙주의 아버지인 아버지인 암헌 암헌 (巖軒) 신장(1382∼1433)이 숭례문 현판글씨 현판글씨 를 썼다고 주장한 인물은 추사 김정희다. 김정희다. 그 그 는 완당전집(阮堂全集) 제 7권에서 7권에서 “숭례 “숭례 문 편액(扁額)은 곧 신장의 글씨인데 깊이 깊이 뼛 뼛 속에까지 치고 들어 갔고…”라고 썼다. 썼다. 지난 지난 해 그의 후손들이 펴낸 책 암헌 신장전기 신장전기 (태학사)에는 “숭례문 현판이 당시 조선시대 조선시대 현판글씨의 전형인 설암체를 따르고 있었으 있었으 며, 따라서 조선 초기 설암체의 대가였던 대가였던 신 신 장공의 글씨일 가능성이 크다”고 적혀 적혀 있다. 있다. 현판 교체 가능성도= 죽당(竹堂) 유진동 유진동 (1497~1561) 역시 당대의 명필로 이름이 이름이 높 높 았다. 조선후기 학자 정동유(1744~1808)가 정동유(1744~1808)가
조선시대 조선시대 신년 신년 덕담은 덕담은 “쾌차하셨다니 기쁩니다” 왕실 한글편지 분석한 결과 왕실 한글편지 분석한 결과 미래의 일 확정적 표현 많아 미래의 일 확정적 표현 많아 2013년 2013년첫 첫날이다. 날이다.해마다 해마다이맘때면 이맘때면귀에 귀에못 못 이 이박히도록 박히도록듣는 듣는덕담이 덕담이있다. 있다.“새해 “새해복 복많 많 이 이받으세요”다. 받으세요”다.언제부턴가 언제부턴가“부자 “부자되세요” 되세요” 라는 라는말도 말도유행했다. 유행했다.조선시대엔 조선시대엔새해 새해덕담 덕담 을 을어떻게 어떻게나눴을까. 나눴을까.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어 어 제14910호 제14910호40판 40판
문생활사연구소가 문생활사연구소가 매달 매달 정기적으로 정기적으로 여는 ‘조선시대 ‘조선시대 한글편지 한글편지 강독회’에서 강독회’에서 전통적 새 해 해덕담을 덕담을조사했다. 조사했다. 조선시대 조선시대 신년 신년 덕담의 덕담의 특징은 특징은 바라는 바 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이미 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이미 확정된 확정된 사실처 럼 럼표현한다는 표현한다는 점이다. 점이다. 요즘에 요즘에 하듯이 ‘∼하 세요’라는 세요’라는 명령형 명령형 인사말은 인사말은 잘 잘 쓰지 않았다 고 고한다. 한다. 예컨대 예컨대 현종 현종 비 비 명성왕후가 명성왕후가 셋째 딸 명안
공주에게 보낸 한글편지(1680~1687년 한글편지(1680~1687년 추 추 정)에는 다음 같은 내용이 담겼다. “새해부 “새해부 터는 무병장수하고 재치기 한 번도 아니하 아니하 고 푸르던 것도 없고 숨도 무궁히 평안하여 평안하여 달음질하고 날래게 뛰어다니며 잘 지낸다 지낸다 하니 헤아릴 수 없이 치하한다”고 했다. 했다. 또 또 숙종이 고모인 숙휘공주에게 보낸 한글편 한글편 지(1661~1696년 추정)에는 “아주머님(고모 “아주머님(고모 님)께서 새해는 숙병(宿病)이 다 쾌차(快差) 쾌차(快差)
<신숙주 아버지> 아버지> <신숙주
숭례문현판 현판글씨 글씨누가 누가썼을까 썼을까 숭례문 거론인물(연대순) 인물(연대순) 거론 암헌(巖軒)신장 신장 암헌(巖軒) (1382~1433) (1382~1433)
근거 근거 “숭례문편액은 편액은곧 곧신장의 신장의글씨.” 글씨.” “숭례문 (추사김정희의 김정희의『완당전집』) 『완당전집』) (추사
양녕대군(讓寧大君)이제 이제 양녕대군(讓寧大君) (1394~1462) (1394~1462)
“정남쪽문을 문을숭례문이라 숭례문이라하는데, 하는데,양녕대군이 양녕대군이현판글씨를 현판글씨를썼으며….” 썼으며….” “정남쪽 (『동국여지비고』) (『동국여지비고』)
안평대군(安平大君)이용 이용 안평대군(安平大君) (1418~53) (1418~53)
“남대문누상 누상편액의 편액의숭례문 숭례문3자가 3자가안평대군의 안평대군의필적으로 필적으로전한다.” 전한다.” “남대문 (청강김영기의 김영기의『조선미술사』) 『조선미술사』) (청강
허백당(虛白堂)정난종 정난종 허백당(虛白堂) (1433~89) (1433~89)
“숭례문의편액은 편액은정난종이 정난종이쓴 쓴것이다.” 것이다.” “숭례문의 (실학자이규경의『오주연문장전산고』) 이규경의『오주연문장전산고』) (실학자
죽당(竹堂)유진동 유진동 죽당(竹堂) (1497~1561) (1497~1561)
“남대문을중수할 중수할때(중략) 때(중략)문루에 문루에올라가 올라가판각을 판각을개색한 개색한것을 것을보았더니 보았더니후판대 후판대 “남대문을 서(後板大書)는공조판서 공조판서유진동의 유진동의글씨였다고 글씨였다고한다.” 한다.”(이유원의 (이유원의『임하필기』) 『임하필기』) 서(後板大書)는
쓴 백과사전 백과사전 주영편(晝永編)과 주영편(晝永編)과고종 고종때 때영 영 쓴 의정을 지낸 지낸 이유원(1814~1888)이 이유원(1814~1888)이펴낸 펴낸임 임 의정을 하필기(林下筆記) 등에 등에 그가 그가 숭례문 숭례문현판 현판 하필기(林下筆記) 글씨를 썼다는 썼다는기록이 기록이있다. 있다. 글씨를 이유원은 “남대문을 “남대문을 중수할 중수할때 때양녕대군 양녕대군 이유원은 의 사손(祀孫)인 사손(祀孫)인 이승보 이승보 대감이 대감이윤성진 윤성진대 대 의 감과 함께 함께 문루에 문루에 올라가 올라가판각을 판각을개색한 개색한것 것 감과 을 보았더니 보았더니 후판대서(後板大書)는 후판대서(後板大書)는공조판 공조판 을 서 유진동의 유진동의 글씨였다고 글씨였다고 한다”며 한다”며 “이것은 “이것은 서 옛날 화재가 화재가 난 난뒤 뒤 다시 다시 쓴 쓴 것인가 것인가싶다”고 싶다”고 옛날 했다. 다시 다시말해, 말해,양녕대군이 양녕대군이쓴 쓴것이 것이화재로 화재로 했다. 손상되면서 유진동이 유진동이 고쳐 고쳐 썼을 썼을 것이라는 것이라는 손상되면서 추측이다. 추측이다. 유진동의 전기 전기 죽당 죽당 유진동(한들출판 유진동(한들출판 유진동의 사)은 이 이 기록을 기록을 토대로 토대로“신장이 “신장이먼저 먼저쓴 쓴것 것 사)은 을 양녕대군 양녕대군 혹은 혹은 안평대군이 안평대군이고쳐 고쳐써 써달았 달았 을 고, 세월이 세월이 지난 지난 뒤 뒤 정난종, 정난종, 유진동이 유진동이새로 새로 고, 고쳐 썼을 썼을수 수있다”고 있다”고추리하고 추리하고있다. 있다. 고쳐 서울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서예박물관 서예박물관이동국 이동국학예 학예 서울
사는“숭례문 “숭례문글씨의 글씨의주인공으로 주인공으로추정되는 추정되는 사는 사람들의현존작품이 현존작품이별로 별로없어 없어정확한 정확한판단 판단 사람들의 이어렵다며 어렵다며“누가 “누가썼느냐의 썼느냐의문제를 문제를떠나 떠나숭숭 이 례문현판은 현판은조선초기 조선초기현판 현판글씨의 글씨의모범이라 모범이라 례문 는점에서 점에서의미가 의미가크다”고 크다”고평가했다. 평가했다. 는
하셨다 하니 하니기뻐하옵나이다”라고 기뻐하옵나이다”라고썼다. 썼다. 하셨다 ‘잘 지낸다고 지낸다고 하니…’ 하니…’ ‘쾌차하셨다 ‘쾌차하셨다 하 하 ‘잘 니…’ 등이 등이 바로 바로 새해 새해 소망을 소망을 확정형으로 확정형으로 니…’ 표현하는 전통 전통 덕담의 덕담의 키워드다. 키워드다. 효종 효종 비 비 표현하는 인선왕후가 딸 딸 숙휘공주에게 숙휘공주에게 보낸 보낸 편지 편지 인선왕후가 (1653∼1674년 추정)도 추정)도 매우 매우 구체적이다. 구체적이다. (1653∼1674년 “새해맞이는 네가 네가 괴로이 괴로이 앓던 앓던 병을 병을다 다떨 떨 “새해맞이는 쳐 버리니, 버리니, 기운이 기운이 강건하여 강건하여 무병하고, 무병하고,인 인 쳐 상이와 태상이 태상이 등은 등은 이마에 이마에 마마 마마 반점이 반점이 상이와 돋아 붉은 붉은 팥 팥한 한 쌍을 쌍을 그린 그린듯이 듯이마마(천연 마마(천연 돋아 두)를 잘 잘 치르고, 치르고, 80세까지 80세까지 산다고 산다고하니 하니사 사 두)를 람에게 기쁘기는 기쁘기는 이 이 밖에 밖에 더한 더한 일이 일이 없으 없으 람에게
니,이런 이런경사가 경사가어디 어디있으리.” 있으리.” 니, 한국학중앙연구원이종덕 이종덕전임연구원은 전임연구원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오늘의명령형 명령형덕담을 덕담을전통의 전통의확정형으로 확정형으로 “오늘의 바꿔보면‘새해에는 ‘새해에는복 복많이 많이받으신다 받으신다하니 하니 바꿔보면 축하드립니다’‘올해는 ‘올해는노력한 노력한만큼 만큼시험을 시험을 축하드립니다’ 잘치르게 치르게되어 되어연말에 연말에좋은 좋은대학에 대학에들어 들어갈갈 잘 테니기쁘구나’ 기쁘구나’등이 등이될될것”이라며 것”이라며“스마트 “스마트 테니 폰문자 문자메시지로 메시지로서로 서로인사를 인사를편리하게 편리하게주주 폰 고받는시대에 시대에조상들의 조상들의따뜻한 따뜻한정이 정이담긴 담긴 고받는 신념덕담을 덕담을나눠보는 나눠보는것도 것도뜻뜻깊은 깊은일이 일이될될 신념 것”이고말했다. 말했다. 것”이고 배영대기자 기자 배영대
이영희기자 기자misquick@joongang.co.kr misquick@joongang.co.kr 이영희
화재로파손된 파손된현판(왼쪽)과 현판(왼쪽)과새롭게 새롭게복원된 복원된모습. 모습. 화재로
balance@joongang.co.kr balanc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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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 B5
2013년 1월 4일 금요일 2012년 12월 27일 목요일
‘A 음악엔 B 감정 느껴야’ 그런 강박, 이젠 버리세요 명사의 클래식 ④ 진양혜 아나운서 음악이 다가오는 방법은 다양하다. 우연히 들린 음반 가게에서 흘러나온 팝 음악에 홀 릴 수도 있고 티켓 사서 간 음악당에서 평생 기억에 남는 멜로디를 만날 수도 있다. “클래식은 스멀스멀 다가오더라고요.” 아나운서 진양혜(44)씨는 클래식 음악과 만난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압축했다. 1993 년 KBS에 입사한 진씨는 입사 1년차에 서 울 예술의전당이 주최한 교향악 축제의 라 디오 중계를 맡았다고 한다. “작곡가가 활동 하던 시대적 배경과 동시대 문학작품 등에 대한 설명을 연주와 함께 들었는데 그때 음 악과 인연을 맺었다”고 했다. 클래식 음악에 본격적으로 빠져든 건 3 년 전이다. 남편 손범수 아나운서와 함께 예술의전당에서 ‘토크 & 콘서트’를 진행 하면서다. 피아니스트 손열음·김선욱을 비 롯해 플루티스트 최나경 등 한국을 대표하 는 음악가들과 만났다. 그러면서 음악가를 이해하게 됐다. 이후 음악은 기관차에 연결 된 객차처럼 자연스럽게 그를 따라왔다.
진양혜씨 추천곡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거슈인 ‘랩소디 인 블루’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하이페츠 연주)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플루티스트 최나경의 클로드 볼링 모음곡 앨범
사로 눈을 돌리게 된다. 음악엔 설명이 아 니라 귀가 필요하다.” 그는 젊어서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던 라 흐마니노프의 음악이 마흔이 넘어서야 들 리기 시작했다고 했다. “한국에선 일종의 감정 강요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가.
“A라는 음악에선 B라는 감정이 떠올라 야 한다는 그런 분위기다. 같은 작곡가의 곡을 듣고 한 사람은 슬픔을, 옆에 앉은 사 람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음악가들의 연주를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즐기고 그 당시의 감정에 충실하면 되는데 주객이 전 도돼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위해 음악당에 간다는 사람도 있다.”
-연주자들에 대한 인상은 어땠나.
-3년 동안 연주자와 관객 사이의 메신저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떠올랐다. 음 악 정점에 오르기 위해선 굉장한 자기희생 이 필요하더라.”
일했다. 클래식 음악에 다가가는 방법은 뭐가
-진행이 어렵진 않았나.
“음악을 전공하지 않아서(그는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했다) 전문적으로 접근하지 말 자고 생각했다. 전문가도 많고 관련 정보는 넘쳐나니 관객들의 감성을 확장시켜 주는 쪽으로 기획했다.” 토크와 콘서트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장 르에 익숙하지 않았던 일부 관객들은 “전문 성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하지만 진씨 는 ‘형용사’를 뺀 담백한 진행을 고집했다. -형용사 없이 음악을 풀어낼 수 있나.
“음악에 대한 사전 지식을 과하게 소개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관객들이 그것 에 매몰되는 것 같더라. 방송을 할 땐 ‘되 도록 형용사를 쓰지 말자’라는 원칙을 가 지고 일했다.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 는 길이 있는데 그걸 고민하지 않으면 형용
아나운서 진양혜씨가 서울 예술의전당 앞에 섰다. 진씨는 “답답할 때 음악에 집중하면 쌓여있던 감정이 해소된다”고 말했다.
아나운서 진양혜씨가 서울 예술의전당 앞에 섰다. 진씨는 “답답할 때 음악에 집중하면 쌓여있던 감정이 해소된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있을까.
“같은 곡을 여러 번 듣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음악을 듣기 위한 기초체력이 있어 야 하는데 용어가 어렵고 일단 곡이 길기 때 문이다. 그만큼 집중을 할 수 있어야 한다. 클 래식 음악은 BGM(배경음악)으로 접근하면 안되고 꼭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음악이다.” 진씨의 음악 감상법은 독특했다. “음악 마니아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은 버렸 어요. 그래서 최대한 무대에 서 있는 주인공 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악을 들어요. 나 이가 많든 적든 연주가 좀 부족해도 그 음악 을 듣고 느껴지는 것에 충실하려고 해요. 요 즘 힐링(Healing)이란 말이 유행인데 이 단 어는 모든 사람들을 아픈 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아서 픽싱(Fixing)이라는 말이 더 적 절한 것 같은데 음악은 그 픽싱으로 나아가 는 첫 번째 과정인 것 같아요.”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음원지독한 값 인상하면 가수·작곡가 좋아질까 그 순애보도 여기서라면 [영화로운 그곳]근본수술엔 ‘늑대소년’못물영아리오름 상황 호전되나 미쳐 예전처럼 불법 다운로드 늘 수도 내년부터 온라인 음원 이용료가 많게는 두 배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음악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 1위인 멜론은 현재 월 3000원인 무제 올 7월 서울 광장에서 열린 온라인 음악산업 정 한 스트리밍제 이용 요금을 새해부터 최대 상화를 위한 음악인 한마당. [중앙포토] 6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다운로드 묶음상품도 적지 않게 인상될 것 대 후반 월정액 묶음 할인상품이 생기며 곡 으로 보인다. 26일 한 음악 사이트 관계자는 당 다운로드 가격이 600원에서 최대 60원까 늑대 뛰놀던 제주도알려지면 용눈이오름(왼쪽)과 물영아리오름 지 내려간 현실을 겨냥한 것이다. “업계소년과 1위인아이들이 멜론의 인상 가격이 서 다른 사이트들도 이 수준에 맞춰 새해부 예컨대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음원은 건 다운로드 된 한국에선 저작권 터 가격을 올릴 것으로 했다. 영화 ‘늑대소년’은 인간 보인다”고 소녀를 향한 늑대 소 약 다. 360만 늑대 소년이 동네 코흘리개들과 야구를 년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그린다. 일생 하나의 료가 원에 불과하지만, 한국보다 하던 6500만여 장소다. 늑대 소년이 힘껏 던진 야구공 이번 조치는 올 6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짝에게 늑대의 본성을 감안한다 해 적은 은 넓은 풀밭 위를 한참 동안 날아 빽빽한 약 290만 건 다운로드 된 외국에선 28 내놓은 헌신하는 ‘음악 전송사용료 징수규정 개정 도 다분히 판타지다. 삼나무 숲으로 사라져갔다. 뒤로 봉긋한 달러)을숲벌어들인 것으 승인계획안’에 따른 것이다. 창작자 지원과 억1000만원(약260만 영화 배경도권익 판타지답다. 1960년대 외딴 산 로 오름이 어우러져 아련하고도 원시적인 풍광 알려졌다. 권리권자의 향상을 위해 이들의 몫을 골이란 제작진은 뒤져 동 음원 을 자아냈다. 가격이 올라가면서 음악 사이트의 기존의 설정뿐이다. 40~50%에서 60%로전국을 올리고, 최저 화에나 나올 인상했다. 법한 순박한 시골 마을을 영 매출과 지난해이익은 12월 19일 물영아리오름으로 향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 음원 단가도 화 속에 절묘하게 빚어냈다. 편백나무숲은 전 다. 오름은 해발고도 508m로 덩치가 제법 컸 음원 값이 급등하게 됐는데도, 가수·작곡 만 가격 인상에 따른 소비자 이탈도 무시할 남 장흥, 갈대밭은 순천만에서, 경기도 포천 다. 없다. 물영아리오름의 하천이나 지하수 음악팬들이습지는 예전처럼 불법 다운로 가등 음원 권리자들의 표정은 밝지만은 않 수 에선 비둘기낭폭포를 빌려왔다. 수려한 비경 가 시장으로 흘러들지 않고 내려야만 빠질 비가 것이란 우려도물이 있다.고인다. 다. 이들은 문화부 개정안 내용에 반대해 지 드 보다 정감이 간 건 ‘스탑 늑대 소년이 천진하게 최근 그럼에도멜론 날이등가물어도 마르지 사업 않는 5개 주요습지가 음악 사이트 난 7월더공청회를 열고 덤핑 뮤직(Stop 뛰놀던 동네Music)’을 벌판과 언덕이었다. 제주도 자와 다고 한다. 지금도 봄부터 물영아리 합의를 완료한 KMP가을이면 홀딩스(7개 대형 Dumping 주장하기도모두 했다. 에서 촬영했다. 오름 일대는 황소만든 수십여 마리가 풀을 팀장 뜯는 출자해 유통사) 신상규 한국독립음악제작자협회 김민규 회장은 기획사가 늑대 소년과 소녀가 눈사람을 만들기로 약 은 장관이 펼쳐진다. 빈 풀밭에 노 “소비자 이탈을겨울이라 막고 시장텅안정성을 지킨 “지나치게 덤핑돼 있었던 음원 가격을 다소 속한 곳은것에 성읍승마장, 아이들의 축구 기형 장면 다는 루떼가 껑충 나타나 숲으로 휙 사라 측면에서 문화부삼나무 징수규정안과 비슷하 바로잡은 불과하다. 음악시장이 은 찍었다.생각은 가장 눈길을 끈 게 졌다. 늑대 소년 했다. 같은 순애보도 여기서라면…. 협상했다”고 화된용눈이오름에서 근본 원인을 수술할 하지 않고 송지혜 기자 촬영지는 남원읍 수망리의 물영아리오름이 나원정 기자 약물치료만 하는 느낌”이라고 했다. 2000년 돌아서기가 못내 아쉬웠다. enjoy@joongang.co.kr 40판 제14906호
B6 문화
2013년 1월 4일 금요일
음악은 신의 선물 내 노래로 행복 나누고싶다 2013 나의 비전 - 조수미 폭넓은 사회봉사, 좋아서 하는 일 올해는 정통 오페라 많이 부를 것 축구 중계 직접 해보는 게 꿈이죠 “음악이 사치가 될 수밖에 없는 그런 곳에 서 음악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51)의 새해 소망은 짧지 만 강렬했다. 나직하게 이어진 그의 목소리 는 이 말과 함께 톤이 높아졌다.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전하는 일종의 독백이었다. 조 씨는 “올해 활동에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 다”고 말했다. 드라마OST 등에서 선보였던 가벼운 노래가 아닌 전통 오페라 아리아 공 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도 여전히 바쁠 것 같다. “4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베르디 오페라의 아리아를 무대에 올린다. 올해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이기도 하지만 유럽과 미국에서 데뷔한 작품이 베르디 오페라 ‘리 골레토’였다. 베르디가 남긴 오페라 중에 4 가지를 고를 거다. 이태리 전통 오페라의 매 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원 래 모습인 오페라 가수로 돌아가는 거다. 하 반기에는 바흐의 칸타타를 담은 앨범도 준 비 중이다. 클래식 기타 반주에 맞춰 바흐 의 곡을 편곡했다.” 유기견 입양부터 영재 교육까지 조씨의 사 회활동은 그 폭이 넓다. 지난 연말에는 광 고 출연료 8000만원을 재활병원 건립에 기 부했다. 지난해 12월 대원음악상 대상을 받 은 그는 상금 1억원도 영재교육 등에 쓸 계 획이다. -사회활동에 관심이 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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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인터뷰에서 밝히는 것이 가장 부담되더라. 말은 쉽지만 행동은 어려워서다. 주변에선 ‘성악가가 음악만 잘 하면 되는데 왜 일을 벌리느냐’며 핀잔을 주 기도 하지만 그게 나만의 치유방법이다. 내 가 좋아서 하는 것이지 누가 해달라고 해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살아보니 그런 일들 이 오히려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결국 음악도 그에 맞춰 풍성하게 되더라.” 조씨는 “25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하다 보 니 물리적인 무대는 물론 사회적 관계도 더 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그 풍성함은 지 난 연말 발표한 새 앨범 ‘라 루체(la luce)’에 담겼다. 앨범에 담긴 13곡 모두 러시아 작곡 가 이고르 크루토이(Igor Krutoy)가 조씨에 게 헌정한 곡이다. -앨범 제목을 직접 골랐다고 들었다.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에 대한 빛이 라는 뜻에서 정한 제목이다.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내 노래를 들으시는 분들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었 다. 요즘 ‘힐링’이라는 말이 넘쳐나는데 다 들 뭔가에 상처를 받고 있어 그런 말이 유 행인 것 같다. 새해에는 내가 부른 노래를 들으시고 ‘힐링 예방접종’을 했으면 좋겠다.” -음악이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음악은 신이 내린 선물이다. 음악은 사람 을 변화시킬 수 있다.” 조씨는 열혈 스포츠우먼이기도 하다. 지 난해에는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윔블던 테니스 대회, 런던올림픽, K리그 이야기 등을 SNS에 올려 ‘스포츠광’ 을 인증하기도 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 국 출신 선수들에겐 “나도 유럽에서 동양 인 성악가로 활동하면서 어려웠다”며 각별 한 애정을 보였다. -특별히 축구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83년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면서 축구에 푹 빠지게 됐다.” -어떤 축구선수를 좋아하나. “박지성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박지성은 동양인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게 쉽지 않 았을 것이다. 지금은 소속팀 퀸즈파크레인 저스 상황이 좋지 않고, 박지성 본인도 부 상으로 힘들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 라고 믿는다.” -축구에 대한 식견이 상당하다. “사실 축구 중계를 하는 게 꿈이다. 공연 때문에 직접 경기장에 가서 축구를 보지 못 하는 대신 중계는 꼭 챙겨본다. 자연스레 여러 채널을 돌려가며 중계를 분석하게 됐 다. 위트 있는 중계를 좋아한다. 너무 잘 한 다고 칭찬만 하기보다 단점도 꼬집는 중계 를 하고 싶다.” 강기헌·박소영 기자 emckk@joongang.co.kr
문화
음악은 신의 선물 내 노래로 행복 나누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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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
분단 2013 나의 비전 조수미
폭넓은 사회봉사, 좋아서 하는 일 올해는 정통 오페라 많이 부를 것 축구 중계 직접 해보는 게 꿈이죠 “음악이 사치가 될 수밖에 없는 그런 곳에 서 음악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소프라노 조수미(51)의 새해 소망은 짧지 만 강렬했다. 나직하게 이어진 그의 목소리 는 이 말과 함께 톤이 높아졌다.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전하는 일종의 독백이었다. 조 씨는 “올해 활동에는 반전이 기다리고 있 다”고 말했다. 드라마OST 등에서 선보였던 가벼운 노래가 아닌 전통 오페라 아리아 공 연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도 여전히 바쁠 것 같다.
“4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베르디 오페라의 아리아를 무대에 올린다. 올해가 베르디 탄생 200주년이기도 하지만 유럽 과 미국에서 데뷔한 작품이 베르디 오페라 ‘리골레토’였다. 베르디가 남긴 오페라 중 에 4가지를 고를 거다. 이태리 전통 오페라 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 다. 원래 모습인 오페라 가수로 돌아가는 거다. 하반기에는 바흐의 칸타타를 담은 앨 범도 준비 중이다. 클래식 기타 반주에 맞 춰 바흐의 곡을 편곡했다.” 유기견 입양부터 영재 교육까지 조씨의 사회활동은 그 폭이 넓다. 지난 연말에는 광고 출연료 8000만원을 재활병원 건립에 기부했다. 지난해 12월 대원음악상 대상을 받은 그는 상금 1억원도 영재교육 등에 쓸 계획이다. -사회활동에 관심이 큰 이유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인터뷰에서 밝히 는 것이 가장 부담되더라. 말은 쉽지만 행동 은 어려워서다. 주변에선 ‘성악가가 음악만 잘하면 되는데 왜 일을 벌리느냐’며 핀잔을 주기도 하지만 그게 나만의 치유방법이다.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지 누가 해달라고 해 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살아보니 그런 일 들이 오히려 내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결국 음악도 그에 맞춰 풍성하게 되더라.” 조씨는 “25년 넘게 현역으로 활동하
다 보니 물리적인 무대는 물론 사회적 관 계도 더욱 풍성해졌다”고 말했다. 그 풍성 함은 지난 연말 발표한 새 앨범 ‘라 루체 (la luce)’에 담겼다. 앨범에 담긴 13곡 모 두 러시아 작곡가 이고르 크루토이(Igor Krutoy)가 조씨에게 헌정한 곡이다. -앨범 제목을 직접 골랐다고 들었다.
“점점 살기 힘들어지는 세상에 대한 빛 이라는 뜻에서 정한 제목이다. 음악을 통 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내 노 래를 들으시는 분들이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그런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 람이었다. 요즘 ‘힐링’이라는 말이 넘쳐나 는데 다들 뭔가에 상처를 받고 있어 그런 말이 유행인 것 같다. 새해에는 내가 부른 노래를 들으시고 ‘힐링 예방접종’을 했으 면 좋겠다.” -음악이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음악은 신이 내린 선물이다. 음악은 사 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조씨는 열혈 스포츠우먼이기도 하다. 지 난해에는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윔블던 테니스 대회, 런던올림픽, K리그 이야기 등을 SNS에 올려 ‘스포츠광’ 을 인증하기도 했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한 국 출신 선수들에겐 “나도 유럽에서 동양인 성악가로 활동하면서 어려웠다”며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특별히 축구를 좋아한다고 들었다.
83년 축구의 나라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면서 축구에 푹 빠지게 됐다. -어떤 축구선수를 좋아하나.
“박지성이 가장 먼저 생각난다. 박지성은 동양인으로 유럽에서 활동하는 게 쉽지 않 았을 것이다. 지금은 소속팀 퀸즈파크레인 저스 상황이 좋지 않고, 박지성 본인도 부 상으로 힘들지만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 고 믿는다.” -축구에 대한 식견이 상당하다.
“사실 축구 중계를 하는 게 꿈이다. 공연 때문에 직접 경기장에 가서 축구를 보지 못 하는 대신 중계는 꼭 챙겨본다. 자연스레 여러 채널을 돌려가며 중계를 분석하게 됐 다. 위트 있는 중계를 좋아한다. 너무 잘 한 다고 칭찬만 하기보다 단점도 꼬집는 중계 를 하고 싶다.” 강기헌·박소영 기자 emckk@joongang.co.kr
소프라노 조수미는 “음악에는 식상한 것을 새롭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조씨는 새해를 맞아 그 동안 선보여 왔던 가벼운 음악이 아닌 정통 오페라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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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니버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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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1962년 서울 출생. 83년 서울대 음대 2년을 마친 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나 로마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했다. 86년 오페라 ‘리골레토’의 질다 역으 로 데뷔했다. 2008년 국제푸치니상, 2006년 자랑스런 한국인 문화예술부문 대상을 받았다.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아 2002 한·일 월드컵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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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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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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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직원모집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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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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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ail store supervisor, Reddimart, Fort St. John, FT, supervise staff,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FT Food counter attendant,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maintain store oper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3-14/hr, paid vacation,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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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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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3년 1월 4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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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09회는 중앙일보 2774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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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2013년 1월 4일 금요일
2013년 1월 4일 금요일
스포츠
PGA 투어에 데뷔하는 ‘공군 예비역’ 이동환이 3일 서울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힘찬 점프를 하고 있다. 줄자같이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지난해 PGA Q스쿨에서 수석 합격한 그는 “비거리를 늘리기보다 장기인 아이언샷으로 승부를 걸겠다”고 말했다.
B11
안영식 기자
미국 흔들러 간다, 아이언맨 이동환 PGA Q스쿨 수석, 내일 출국
억지로 비거리 늘리지 않을래요 내 무기 아이언샷 승부 걸어야죠 최경주 선배처럼 나눔의 삶 살 것 사병 복무한 공군에 1억 기부 약속
“내 아이언은 줄자만큼 정확하다. 칼로 치 면 대검이고 날은 회칼처럼 날카롭다.” 아이언맨(Iron Man). 100야드 거리에서 핀 2m 이내에 붙일 수 있는 아이언샷의 달 인. 지난해 1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수 석 합격한 이동환(26·CJ오쇼핑)이다. 5일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이동환은 3 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내 장기인 아이언샷 을 앞세워 미국 투어를 공략하겠다”고 자신 감을 보였다. 주니어 시절부터 최고의 아이언샷을 구사 한다는 평가를 받은 그는 쇠(아이언)처럼 소 신도 강하다. 국가대표를 거쳐 2005년 프로 로 전향한 그는 2006년 미국이 아닌 일본으 로 향해 한 계단씩 올라가는 길을 택했다.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연소 신인왕, 2007년 미즈노오픈에서 프로 최연
백조로 다시 날다, 이승준김효범 ‘먹튀’ 미운 오리 취급 받다가 몸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부활 하위권 동부·KCC 반란의 핵 올 시즌 하위권 으 로 처진 전 통의 강호 동부 와 KCC가 후반기 반격을 예고했다. 몸값 을 하지 못했던 이승준(35·동부)과 김효범 (30·KCC)이 힘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둘은 공통점이 많다. 귀화 혼혈선수인 이 승준과 캐나다 교포 김효범은 학창 시절 미 국에서 농구를 배웠다. 각각 두 차례씩 올스 타전 덩크왕을 차지할 만큼 화려한 플레이를 한다. 올 시즌 이승준이 5억원, 김효범이 2억 5000만원을 받아 각각 보수 랭킹 3위와 20위 에 올라 있다. 그러나 수비와 팀 플레이는 늘 부족했다. 강동희 동부 감독은 “이승준이 동료에 게 악영향을 끼친다. 경기에 뛰 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며 엄포를 놓았다. 수비력이 좋 이승준 제14913호 42판
지 않아 주전에서 밀린 김효범은 SK에서 총 7분17초(14경기)를 뛰는 데 그쳤다. ‘미운 오리새끼’였던 둘은 최근 팀 상승 세의 일등공신이 됐다. 동부 몰락의 장본인 이었던 이승준은 덩크슛과 화려한 개인기를 자제하고 수비에 좀 더 신경 쓰고 있다. 최다 실점(76.7점) 중인 동부는 최근 다섯 경기에 서 60점대 실점을 기록하며 4승1패를 올렸 다. 강 감독은 “이승준이 약속된 수비를 잘 해주고 있다. 이제 조금씩 적응이 되는 것 같 다”고 평가했다. 김효범은 지난해 12월 26일 KCC 이적 후 백조가 됐다. 득점원이 마땅치 않은 KCC에 서 김효범은 출전시간을 보장받으며 자기 기 량을 맘껏 펼쳤다. 김효범의 활약 덕에 KCC 는 12월 30일 오리온스전에서 7연패를 끊었 다. 그간 맘고생이 많았던 김효범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기세가 오른 KCC는 2일 LG를 잡으며 올 시 즌 첫 연승을 올렸다. 김효범은 최근 두 경기에서 평균 30분 넘 게 뛰며 경기당 24.5점을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김효범
ops5@joongang.co.kr
소 우승 기록을 세우는 등 주가를 높였지만 이듬해 말 돌연 공군에 입대했다. 이동환은 “이왕 가야 한다면 빨리 다녀와 골프에 집 중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2 011년 초 전역 후 이동환의 골프는 PGA Q스쿨에 초점이 맞춰졌다. 대선배 최 경주(43·SK텔레콤)의 조언에 따라 똑바른 구질은 물론 왼쪽, 오른쪽으로 휘어 치는 샷을 자유자재의 탄도로 구사하는 연습을 했다. 2012년 초부터는 호주 출신 캐디를 영입해 영어 공부에도 공을 들였다. 이동 환은 “2007년 Q스쿨 최종전에서 2타 차로 떨어지면서 느낀 게 많았다. 그래서 Q스쿨 무대를 상상하면서 경기를 훈련하듯이 치 렀다. 나 자신을 컨트롤하는 데 도움이 많 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특별한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 이동환의 드라이브샷 평균 비
거리는 285야드. PGA 투어에서는 명함도 못 내미는 수준이지만 그는 짧은 비거리가 단점이 아니라고 여긴다. 이동환은 “하루아침에 비거리를 늘리기 는 어렵다. 거리를 늘리려다 망하는 선수도 많이 봤다”며 “그보다는 이동환식 골프로 승부를 걸겠다. 지금보다 더 똑바로 아이 언을 치면 아무리 어려운 코스라도 승산이 있다”고 했다. 이동환은 최경주와 같은 길을 걷고 싶어 한다. 그는 “당장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멀리 보고 롱런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 다. 나눔에도 관심이 많다. 독실한 크리스천 인 그는 프로 데뷔 후 순수입의 절반 정도를 꼬박꼬박 기부해 왔다. 이날 오전 서울 대방 동 공군재경근무지원단에서 공군 순직 조 종사 유자녀를 위한 성금 1000만원을 쾌척 한 그는 향후 1억원을 채우기로 약속했다.
이동환은 ●
생년월일
1987년 4월 9일
●
신체조건
1m80㎝·72㎏
●
출신학교
경기고-고려대
●
소속
CJ오쇼핑
●
주요 경력 - 아마추어 : 2003년 국가대표 상비군, 2004~2005 년 국가대표, 2004년 일본 아마추어 챔피언십 한 국 국적 최초·최연소(17세3개월) 우승 등 18승 - 프로 : 2006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최연소 신인상, 통산 2승
이동환은 “미국 무대에서 성공해 최경주 선 배처럼 재단을 설립하고 어려운 이웃을 많 이 돕고 싶다”며 웃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미국 국적 백차승, WBC 한국팀 출전 될까요? 국적 아닌 혈통으로도 자격 부여 피아자 이탈리아팀으로 뛰어 교포 3세 최현도 대표 희망해
백차승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마이클 영 (37·필라델피아)은 최근 제3회 월드베이스 볼클래식(WBC) 출전을 포기했다. 영이 결 정을 내리기 전까지 그의 거취는 큰 주목을 받았다. 아버지의 나라인 미국과 어머니의 나라인 멕시코 중 어느 나라 대표팀 유니폼 을 입을지에 대한 관심이었다. 올림픽이나 축구 월드컵과 달리 WBC는 ‘국적’ 못지않게 ‘혈통’을 중시한다. 고조부 가 이탈리아 이민 4세인 마이크 피아자(45· 은퇴)는 2006년 1회 WBC에서 이탈리아 대 표로 출전했다. 어머니가 태국계인 자니 데 이먼(40·클리블랜드)은 이번 대회에서 태국 유니폼을 입었다. 아버지가 미국인인 영은 미국 국적을 갖 고 있다. 그런데 어머니는 멕시코계 미국인 이기 때문에 미국과 멕시코 가운데 한쪽을 선택할 수 있었다. WBC가 아직 세계화된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출전 자격에 유연성 을 부여한 것이다. 미국에서 태어난 알렉스 로드리게스(38· 뉴욕 양키스)는 1회 대회에서 미국 대표로 출전했지만 2009년 2회 대회에서는 부모의 출신지인 도미니카공화국 유니폼을 입었다.
현재 호주 리그에서 뛰고 있는 구대성(43·시 드니)도 호주야구협회가 영주권을 주겠다 며 대표팀 합류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한국 대표팀에서는 외국 국적의 선수가 뛴 적이 없다. 부산고를 졸업한 뒤 미국에 진 출한 백차승(33·오릭스)이 2회 대회 1차 엔 트리에는 들었으나 최종 명단에는 빠졌다. 병역 문제 때문에 미국 국적을 획득했다는 게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4회 대회 이후엔 외국 국적을 가 진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재미교포 3세인 최현(25·미국명 행크 콩 거·LA 에인절스)이나 외할머니가 한국인 인 다윈 바니(28·시카고 컵스) 등이 후보군 이다. 최현은 WBC 출전 희망 의사를 밝힌 적 이 있고, 바니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으로 활약할 정도로 기량이 뛰어나다. 김 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 은 “기량이 뛰어나고 본인의 의사가 강하 다면 이들의 합류도 언젠가 가능할 것”이 라고 말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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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4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