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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0호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중소 기업 지원에 4억달러 투자 계획 연방 정부,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고용 창출 목적 하퍼 수상이 캐나다 경제 부흥을 위한 4억 달러 규모의 벤처 캐피털 액션 계획(Venture Capital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어제 14일(월) 몬 트리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퍼 수상은 “캐나다 경제의 미래는 젊 은 기업인들의 창업에 달려있다. 그 러나 지난 2008년 세계적인 경제위 기 이후 많은 신규 기업들이 자금난 으로 위기에 몰려있다”며 “기업인들 의 창업은 새로운 고용 창출을 만 들 뿐 만 아니라 캐나다 경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장기 경제 발전을 염두 에 둔 이번 발표는 지난 해 여름에 이뤄진 심층 컨설팅 결과를 기본 토 대로 작성되었다 캐나다 정부는 민 간 자본 투자 유치와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을 위해 지난 해 캐나다 와 미국의 250명의 대규모 투자기 관 주주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 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장기적인 경 제 발전, 그리고 시장 친화적인 지 속성을 갖기 위해서는 벤처 자본 도 입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얻은 것이 다. 벤처 자본은 소규모 중소 기업 들이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투자를 하는데 중요한 지렛대가 될 것으 로 보인다. 특히 하퍼 정부는 기업 들의 창업과 사업 투자를 통해 고 용 창출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 다. 그동안 캐나다의 벤처 투자는 하락세를 보여왔다. 수익이 낮은 것 이 큰 이유였다. 그것은 결국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고 은행과 연금 같 은 대형 투자 자금이 유입되는 경
로를 막았다. 2011년에 발표된 전문 가 투자 보고서(Expert Paner on Federal Support to Research and Development)는 “캐나다에서 벤처 자본의 약세는 결국 젊은이들의 창 업 의지를 약하게 하는 결과를 가 져왔다”고 발표했다. 벤처 캐피탈 액션은 대외적인 경 제 위기에 대응하고 내부의 경제체 질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 2억 5천만 달러: 펀드 오프 펀 드(funds of funds)에 사용될 예정 이다. ‘펀드 오프 펀드’는 여러 개의 벤처 캐피털 펀드가 모여 새로 조 성된 것을 의미한다. ▶ 1억 달러: 기존에 있던 대규모 민간 영역에 투자된다 ▶ 5천만 달러: 캐나다에 있는 3~5 개 정도의 밴처 캐피털 영역에 투 자된다 하퍼 수상은 “벤처 캐피털 액션 플랜은 캐나다에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선 투자될 것” 이라며 “투자자와 혁신 기업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하는데 중점을 둘 것” 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2월 8일까지 이번 펀드 조성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이 번 조치에 대해 NDP의 재무담당 전문가인 페기 내쉬(Peggy Nash) 는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페기는 “하퍼 정부의 이번 액션 플랜 금액 은 고용 창출을 본격적으로 하기에 는 너무 적은 액수”라며 “캐나다의
‘병역기피 미귀국자’기소중지 평생 간다 지난해 915명 중 729명 달해 >> A3 12배 이상 늘어난 자폐아들 집중 치료 개선 필요 >> A5 멜라민수지 식기류, 암 유발 랩 덮어 데우면 환경호르몬 >> B2
벤처 자본 시장은 오랜 기간 침체 를 겪어왔다. 이번 결정이 큰 효과 를 가져올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 리”라고 밝혔다. 한편 하퍼 수상의 기자회견에 동 석한 짐 플래허티(Jim Flaherty) 재 무부 장관은 “이번 벤처 캐피털 액 션의 목적은 젊은 기업가들을 위한 것이다. 캐나다의 젊은 기업가들이 일해야 할 시장을 그동안 미국 기업 가들과 대규모 기업들에게 빼앗겨 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캐나다 전역에서 활동하 고 있는 젊은 기업가들에게 필요한 것은 그들의 사업 의지를 구체화 시 킬 수 있는 자본 공급, 그리고 각 주 정부의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전략” 천세익 기자 이라고 강조했다.
여름철 산불 대비 소방대원 모집 중
한-캐나다 50주년, 예술파트너와 홍보대사 위촉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지난 14일(월) 서울 정동 대사관저에서 'Celebration 2013 런칭 행사'를 갖고 예술파트너와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왼쪽부터 방송인 박재민, 이원복 교수, 김덕기 화가, 데이비드 체터슨 주한 캐나다대사, 배우 오지호, 가수 지나, 가 수 셰인. 이들과 함께 홍보대사에 위촉된 밴쿠버 화이트캡스 소속의 이영표 선수는 영상 메시지를 띄워 양국의 발전을 기원 했다. 채터슨 대사는 이 자리에서이렇게 특별한 해에 주한 캐나다대사로서 다양한 기념 행사들을 계획할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앞으로도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무역, 교육, 에너지, 국제안보, 국제원조 와 개발 분야 등에 있어서 더욱 긴밀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 = 주한캐나다대사관]
캐나다 대표 음식, 함께 만들어 볼까요 석세스, 2월 5일부터 6주간 무료로 진행
BC주 정부가 여름철 산불예방을 위 해 소방대원을 모집하고 있다. 산림부 는 "신체 건강하고 의욕이 넘치며 팀 의 일원으로서 직무 수행능력이 뛰어 난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고 발표했다. 소방대원직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은 1월 24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상 세한 업무 내역 및 요구 사항은 다음 사이트에 명기되어 있다.(bcwildfire. ca/employment) 이번 고용에서 채용된 소방대원들 은 교육을 받은 후 5월부터 8월 말까 지 현장에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기간동안 소방대원들은 연료 관 리, 산불 대처방법, 지역사회 업무 및 공중의식 캠페인등을 포함하는 다양 한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오동 인턴기자
캐나다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 는 좋은 기회가 마련된다. 오는 2월 5일부터 6주간(매주 화 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 까지) 캐나다 신규 이민자들을 위해 마련되는 ‘가족들을 위한 음식 만들 기(Food Skills For Familes)’ 프로 그램이다. 프로그램 담당자인 석세스 김은주 씨는 “이번 프로그램은 건강한 먹 거리와 식습관을 알리기 위해 캐나 다 당뇨협회가 주관하고 비영리기관 이 협조하는 프로그램”이라며 “6살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트라이 시티 지역에 사는 이민자들을 위해 마련 됐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단순히 요리를 배우는 것 이상의 정보를 얻을 수 있
다. 예를 들면 직접 그로서리에 가서 좋은 식재료를 고르는 방법도 배우 게 된다. 또 캐나다 음식을 만들면서 이곳 음식 문화도 습득할 수 있다. 김은주씨는 “매주 에피타이저, 메 인요리, 디저트 요리 강습을 받으면 서 캐나다 음식에는 어떤 것이 있는 지, 값싸고 영양가 있는 식재료는 어 떻게 골라야 하는지 배우게 된다” 며 “조리가 끝난 후에는 함께 식사
하면서 대화도 나눌 예정”이라고 덧 붙였다. 메뉴는 주로 채소, 생선, 유제품, 통 밀 제품 등 다양한 식품군을 골고루 이용한다. 김은주씨는 “많은 한인들 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족들을 위한 음식 만들기(Food Skills For Familes)’ 프로그램은 무 조현주 기자 료로 진행된다.
알립니다
정정합니다
1월 11일자 1면 ‘재 외 영주권자, 일반 여권 발급 허용’ 기사 관련, 외교통 상부는 “행정심판에서 패소한 사실이 없으며, 자체 검토를 거쳐 업무지침을 변경했다”고 밝혀 왔습니다.
등록 및 문의 : 김은주(604-468-6101)
1월 12일자 1면 ‘미 주관광’ 기사 관련, BC주 정부는 미주관광에 대해 ‘영업 금지 조치’가 아닌 ‘버스영업 자격정 지’를 내렸습니다. 독자 여러분께 혼 선을 드려 죄송합니다.
A2 커뮤니티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이 시대의 모든 아버지들을 응원합니다! 2월 1일 자선공연 준비하는 <아빠밴드 - 희노애락> 새로운 희망을 안고 ‘이민’을 선택했지만 삶은 그 리 녹록지 않았다. 사람들도 언어도 낯선 도시에 서 나의 자리를 찾기는 쉽지 않았고, 겨우 찾은 일자리도 며칠 쉬기라도 하면 당장 ‘이번 달은 또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한숨이 나온다. ‘대체 내가 여길 왜 왔지? 무엇을 바라고 온거 지? 내가 생각했던 이민 생활은 이게 아닌데…’ 아무리 되새겨봐도 해답은 찾을 수 없다. 그저 나 를 바라보고 있는 내 가족들을 위해 묵묵히 살 아갈 뿐이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어떻게 하면 나의 가족 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까 끊 임없이 고민한다. 가족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힘들어도, 속상해도 내색할 수 없다. 흔들려도 안 된다. 그래서 아버지는 고독하다. 외롭고 고독한 아버지를 위한 응원의 노래를 준비했다. 팍팍한 삶에 지친 아버지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다섯 명의 평범한 아버지들이 자리 를 마련했다.
그 주인공은 밴쿠버 4-50대 가장들로 구성된 ‘ 아빠밴드-희노애락’이다. 아빠밴드에서 드럼을 맡고 있는 정명훈 씨는 “ 지금 멤버들은 재작년 ‘봄의 친구들’이라는 공연 을 통해 만났다. 그 중 그룹사운드 음악에 관심 있는 이들이 모여 아빠밴드를 결성했고, 삶에 지 친 아버지들을 위해 공연을 마련했다”며 “우리들 도 한 집안의 가장이기에 그 심정을 잘 알고 있 다. 그래서 그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각자 생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취미인 ‘음악’으로 공연까지 준비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하 루하루 살아가기도 팍팍한데 무슨 노래냐고 가시 눈을 뜨고 쳐다보는 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 은 순전히 음악자체가 좋았고, 그 음악으로 인해 삶의 활력도 얻었다. 리드 보컬을 맡고 있는 김대근 씨는 “음악을 하 면서 제일 좋은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할 수 있어서 좋고, 내가 기분이 좋으니 집안 분위기 가 좋아졌다. 일을 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음악
<아빠밴드 - 희노애락>은 오는 2월 1일 '밴쿠버 아버지들 힘냅시다'라는 주제로 자선음악 콘서트를 선보인 다. (왼쪽부터 조동욱, 김대경, 정명훈, 박영배, 김대근)
으로 풀어 버리니까 집에 가서도 더 잘하게 된다. 이 모든것이 가족의 든든한 후원이 있기에 가능 했고, 공연을 준비하면서 가족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한다. 전자 기타를 맡고 있는 김대경 씨 역시 “이민 생활 12년째다. 다들 비슷하겠지만 육체적인 노 동을 하며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집에 가면 혼자 쉬기 바빴다. 그렇게 매일 매일 똑 같은 세월을 보내다 보니 남는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의미있고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고 공연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본업은 아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굳이 말 로 표현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인터뷰 내내 그들의 얼굴에는 소풍을 앞둔 어린 꼬마에게서나 볼 수 있는 적잖은 흥분과 설레임이 묻어 있었다. 그래서일까? 일주일에 두 번, 퇴근 후 밤늦도 록 연습을 해도 피곤함을 느끼지 못하고 다음 연 습이 기다려진다고 한다. 또 자신들이 느끼는 행 복 바이러스를 다른 아버지들에게 전해주고 싶 다고 했다. 키보드를 맡고 있는 조동욱 씨는 “우리 밴드 목 표가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면서 행복을 찾는 것 이다. 더불어 우리 음악을 듣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고 싶고, 만약 수익이 생긴다면 좋은 곳에 기부 를 하고 싶다”며 “우리 스스로가 즐거워서 하는 일이니 만큼 우리의 바람이 잘 전달됐으면 좋겠 고, 우리 밴드로 하여금 이 시대 아버지들이 또 다른 삶의 목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좋은 기 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70년대 초부터 80년대 말까지 7080세대가 즐겨 들었던 곡들로 꾸며진 이번 공연에는 아버지는 물론, 어머니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 새겨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베이스를 맡고 있는 박영배 씨는 “아버지란 가족 들에게 좋은 가장으로 기억되기 힘들지만, 그래도 책임을 다해야 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아닐까 싶다. 가족을 위해 책임을 다해야 하는 삶, 그것이 아버지의 인생”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나의 아 버지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보다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아버지로서의 삶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조현주 기자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마음 산책 ‘소원’과 ‘서원’ |
불교에서는 서원을 일으키고, 서원을 세우고, 서원을
실천하도록 권합니다. 소원은 주로 나와 나의 가족 등 개인적인 행복을 기원하 는 것이고 서원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함께 궁극적인 행복을 성취하는 것을 목적에 둡니다. ‘원’은 소망과 결심을 결합한 불교 특유의 덕목이자 “반 드시 이루어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을 의미하며 구체적인 실천이 따르는 것입 니다. 새해에는 개인적인 소원과 함께 더불어 사는 인간과 자연 및 유정 무정 의 모든 것에게도 행복을 기원하는 서원을 세워 보고, 듣고 만나는 모든 것에
<밴쿠버 한인 여성회> 평생교육원 밴쿠버한인여성회(회장 이인순)가 밴쿠버 여성 교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원 2013년 겨울강좌를 마련했다. 16일(수)과 18일(금) 오전 10시에는 <쉽고 맛있 는 집고추장 만들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강의에서는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깊고 진한 맛 의 집고추장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으며 본인 이 만든 고추장은 직접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겨울강좌 … 고추장 · 화장품 만들기 등 다채
또, 내 피부에 맞는 천연 화장품 만들 수 있는 강의도 마련된다. 피부 타입에 맞는 화장품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유용한 정보와 함께 세상에 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화장품을 만들수 있다. (일시는 추후 공지) 이외에도 21일(월)에는 <내 남편의 전립선에 대 해 알아보기>와 <한마음 가족 걷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으니 관심 있는 밴쿠버 교
민은 밴쿠버한인여성회(박정희 604-785-6129)로 문의하면 된다. 이인순 회장은 “밴쿠버 교민들을 위해 다양한 겨울 강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 분야별 전문 강사가 참여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란다” 며 “밴쿠버한인여성회는 앞으로도 밴쿠버 교민 과 여성들을 위해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선보 조현주 기자 일 것”이라고 말했다.
말과 미소와 행동으로 마음껏 표현해 보시기 바랍니다.
날씨
오늘(화) 4° / -1°
구름 많음
현등선원 현응 스님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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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지역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병역기피 미귀국자’기소중지 평생 간다
A3
외국에서도 한국 공인인증서 발급 가능 행안부-외교부, 오는 15일부터 6개국 7개 공관서 시범 실시
지난해 915명 중 729명 달해 … 체류 국가로는 미국 • 캐나다 • 호주 순으로 많아 한국의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해외에 체류 하는 '병역기피 미귀국자'의 대부분이 기소중 지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노컷뉴스는 11일 해외 여행이나 유학 등을 이유로 한국을 떠난뒤 다시 돌아가지 않은 병역 미필자는 지난해 말 현재 915명이 며 이 가운데 729명은 이미 기소중지 상태고 162명은 고발조치돼 기소중지를 앞두고 있다 고 보도했다. '병역기피 미귀국자'의 체류 국가는 미국이 758명(83%)으로 가장 많았으며 캐나다(27명) 호주(26명) 일본(15명) 중국(10명) 독일(4명) 기타(62명) 순이었다.
또 출국 사유로는 유학 523명(57%) 단기여 행 276명(30%) 부모와 5년 이상 거주(33명) 친지 방문.어학연수 등 기타가 83명이었다. 특히 병역기피 미귀국자 중 기소중지자는 입영의무 감면 연령을 채우면 군입대 의무 는 사라진다. 병무청은 현재 국외체재 하거나 거주로 징 병검사 또는 입영 등이 연기된 사람의 입영 의무 감면 연령을 1980년 1월 19일 이후 출 생자인 경우 38세 1979년 12월31일 이전 출 생자의 경우는 36세가 적용된다. 하지만 기소중지가 돼 있는 만큼 입영의 무 감면 연령을 채우고 한국에 입국한다 해
도 병역법에 따라 처벌은 받을 수 있다. 병 역법 94조에 따르면 병역기피 미귀국자는 국 내에 입국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 을 수 있고 여권 기한이 만료된 이후에는 재 발급도 안 된다. 한 한인 변호사는 "기소중지는 범죄 혐의 가 충분하지만 피의자의 소재가 불확실해 수 사를 더는 진행할 수 없는 경우 검사가 수사 를 중지하는 것으로 공소시효가 정지됐다고 보면 된다"며 "병역기피 기소중지자 같은 경 우 한국에 들어갈 경우 거의 다 유죄판결을 받는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LA 중앙일보
韓-加, 정부 · 의회 간 수교 50주년 축하메시지 교환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1일(금) 데이비드 존 스톤(David Lloyd Johnston) 캐나다 총독 에게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 축하메시지 를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축하메시지에서 “캐나다의 한 국전 참전 등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양국 은 1963년 수교 이래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지난 50년간 폭넓은 분야에서 괄목할 관계 발전을 이루었다”며 “특히 한반도 및 국제사 회의 평화·안정과 글로벌 거버넌스의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한 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나가기를 기대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존스톤 총독도 “한국과 캐나다 가 수교 이전부터 한국전 참전 등을 통해 긴 밀한 우방으로서의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수교 이후에도 양국의 번영에 상호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호혜 적인 양국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 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창희 국회의장과 캐나다 킨셀라 상 원의장쉬어 하원의장도 지난 14일(월) 양국 수교 50주년 축하메시지를 교환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
캐나다에 몰리는 대외투자 기초 자원분야 투자문의 많아 인도계 회사인 구자레트(Gujaret State Fertilizers and Chemicals LTD)가 4천5백만 달러의 칼넬라이트 회사(Karnalyte Resources Inc.) 주식을 샀다. 이 액수는 칼넬라이트 회사 전 체 지분의 19.98%인 것으로 알려졌다. 칼넬라 이트는 사스캐처원주에서 탄산칼륨 자원 프 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구자레트(Gujaret)는 향후 20년 동안 연간 35만톤의 탄산칼륨을 구매할수 있는 구매계약 도 체결했다. 칼넬라이트의 탄산칼륨 자원 프 로젝트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구매할수 있는 탄산칼륨 양은 60만톤으로 늘어난다. 칼넬라이트 회장 로빈 피니(Robin Phinney) 는 “구자레트 투자, 그리고 그들과 체결한 구
매계약은 탄산칼륨 생산 시설을 안정적으로 구축함과 동시에 우리 생산물의 상용화를 도 와줄 것”이라며 “칼넬라이트가 탄산칼륨 생산 분야에서 리더가 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 다"고 강조했다. 칼넬라이트는 사스카툰 동쪽에 위치한 윈야 드라는 지역에서 탄산칼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년간 62만5천톤의 탄산칼륨 생산을 시 작으로 2백만톤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투자 호재에 힘입어 지난 10일(목) 토론토 주 식시장에서 칼넬라이트는 49센트 오른 주당 이재성 인턴 기자 $8.49에 장을 마쳤다. ✳ 탄산칼륨(potassium carbonate) 무수탄산칼륨이라고도 하며 의약, 화장품, 중화 제 등에 사용된다.
캐나다는 한국의 굳건한 동맹국이며, 중요 한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밝히고 “1963년 수 교 이래 지난 반세기 동안 가꾸어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21세기에는 캐나다와 특별 한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 다”고 말했다.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국과 캐나다는 지난 해 12월 김황식 국무총리의 캐나다 방문 당 시 올해를 각각 ‘캐나다의 해’와 ‘한국의 해’ 로 상호 지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금년 중 다양한 수교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또 양국 의회 차원에서도 다양한 수교 기념 조민우 기자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5일(화)부터 외국에서도 한국 내 금 융거래 등에 이용되는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외교통상부와 함께 재외국 민용 공인인증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5일 6개국 7개 공관부터 서비스를 제 공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외국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해 주는 기관이 없었다. 이 때문에 주민등 록번호가 말소된 재외국민이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국내에 들어올 수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가까운 재외공관을 방 문해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공인인증서는 국내에 2,852만건 발급되어 전자민원, 인터넷 뱅킹, 온라인증권, 전자상 거래, 보험, 홈텍스, 전자입찰 등 생활전반 에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공인인증서로 가 족관계증명서 등을 인터넷상으로 발급받 을 수 있게 됨에 따라 재외국민의 공인인 증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외공관은 ▶ 주오사카 총영사관 ▶ 주 말레이시아 대사관 ▶ 주시카고 총영사관 ▶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 주상파울루 총
영사관 ▶ 주아르헨티나 대사관 ▶ 주프랑 크푸르트 총영사관 등 6개국 7개 공관이 다. 이들 공관에 등록된 재외국민은 46만 명 정도로 전체 280여만 재외국민 중 16% 에 해당한다. 행안부와 외교부는 시범서비스의 문제점 을 개선해 올 하반기부터 공인인증서를 발 급하는 재외공관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 갈 계획이다. 장광수 행안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재외 공관에 공인인증서 발급창구를 마련함으로 써, 그동안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어려웠 던 재외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며 “이제는 재외국민들이 해외에서도 전자 민원 및 인터넷 뱅킹을 활발히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여권을 지참하고 직접 재외공관을 방문해 초기 비 밀번호가 기재된 접수증을 발부 받은 후,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고 공인 인증기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입 력한 후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게 된다. 공인 인증서 발급수수료는 평균 5달러(USD) 안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팎이다.
노숙자 쉼터 ‘태부족’ 한 밤의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는 한파 가 계속되고 있다. 잘 곳 없는 노숙자 들 중 아직도 추운 겨울밤에 거리를 배 회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난 12월 초 이후 난방이 가동되 는 숙소(HEAT shelters)에 인원이 넘 쳐 입소를 거절당하는 노숙자가 하루 평균 24명에 달해 문제가 되고 있다. 시의원 케리 장(Kerry Jang)은 “강 추위 때문에 많은 노숙인들이 무료 숙 소를 찾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원이 넘쳐 입소를 거절 당하는 사람들을 위 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상황이다. 이들 을 위한 영구숙소 제공도 생각해 봐 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오동 인턴기자
NOT IN SERVICE? ‘Not in Service’ 문구를 달고 정차 없이 지 나가는 버스들을 종종 볼수 있다. NIS로 표 시되는 문구 의미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시 민들이 많다. 트랜스 링크도 그 서비스 문구 의 의미를 명확하게 할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의견 수렴에 나섰다. 트랜스 링크의 드루 스나이더 (Drew Snider)는 “버스정류장에 서지 않고 Not in Service라는 문구만을 보인채 지나가는 버스 에 불평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의미 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애매한 문구 대신 에 사람들이 알 수 있는 구체적인 의미를 담
은 용어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신더는 “용어 설문조사를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며 트랜스 링크 자문들도 새로운 용어 사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트랜스링크 업무에 대해 대 중과 소통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 각한다. 또 버스의 구체적인 상태에 대해서 도 대중에게 명확하게 알릴 의무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와 내부 논의를 통해 어떤 문구가 나올지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권오동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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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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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에 지쳐가는 아이들 10년 전에 비해 12배 이상 늘어난 자폐아들 집중 치료 개선 필요 자폐증상으로 말을 못하는 자식을 둔 부모 심정은 어떨까 써리에 살고 있는 크리스틴(Christine)에겐 4살난 자폐증에 걸린 아들 핀(Finn)이 있다. 그녀는 자식의 언 어치료를 위해 920일을 기다렸지만 병원측에서 돌아오는 답변은 “더 기 다리라는”말 뿐이다. 말을 못하는 4세 아들의 언어 행 동 장애 치료를 위해 핀의 부모는 그들이 버는 수입의 대부분을 사용 하고 있다. 치료비로만 매달 2천 달 러를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들 은 핀에게 좀더 집중적인 언어 치 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일 치료를 받아야 하지 만, 유감스럽게도 BC주의 공공 의 료는 그녀의 소망을 들어주지 못하 고 있다. 만약, 그녀가 사설 언어치료 기관 에 간다면 비용은 월 4천달러로 껑 충 뛰어오른다. 아이의 치료를 간절히 원하고 있
는 엄마 크리스틴은 “내가 자폐아를 위한 언어치료를 배워 우리 아이를 직접 치료해주고 싶은 마음뿐”이라 며 절박한 심정을 호소한다. 기다림으로 지친 사람들은 비단 이 부부만의 문제는 아니다. 자폐증상의 실질적 치료접근을 위 해 많은 아이들이 대기자 명단에 올라와 있다. 비용이 공공 치료의 2 배나 드는 민간 치료도 예외는 아 니다. 크리스틴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읽은 멜리사(Melissa)씨는 “비슷한 상황이라 너무 공감이 가는 내용이 다. 정말 이렇게 기약도 없이 기다리 고 있는 것이 끔찍할 뿐”이라며 댓 글을 달았다. 써리에 사는 재니스콕스(Janis Cox) 씨도 “많은 부모들이 자폐아 치료 서 비스 부족때문에 힘겨워 한다. 정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데 치료없이 그 저 기다리고 있는 자식을 보면 가슴 이 미어진다”고 토로했다.
현재 자폐아 초기 치료를 위해 기 다리는 시간은 31주다. 이것도 10년 전 대기시간 2년에 비하면 훨씬 나 아진 상황이다. 대기기간은 주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인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집중 치 료를 위해서 4년이라는 시간을 기 다려야 한다. BC주 아동 및 가족부 장관인 스테 파니 캐디욱스(Stephanie Cadieux) 는 “자폐증 아이들은 10년 전 600명 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8,400 명으 로 늘어났다. 자폐증 아이들의 치료 를 위해 우리가 서비스를 더 개선시 켜야 할 시점”이라며 “현재의 시스 템이 자폐아이를 둔 가족들에게 얼 마나 가혹한 것인지 알고 있다. 사 람들이 이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바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고 약속했다. 현재 캐나다에는 94명중 1명의 아 이들이 자폐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 권오동 인턴 기자 으로 밝혀졌다.
하의 실종자들, 스카이 트레인을 점령하다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KOWIN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정기총회 및 세미나 일시: 1월 17일 (목) 오후 5시 ~ 7시 장소: Burnaby Village Museum, 6501 Deer Lake Ave., Burnaby 강사: 신재경 박사 (VCC, NDP 후보), 조선아 박사 (UBC), 김명혜 박사 (벤쿠버 가 족코칭센터), 성영주 님 (Surrey Hospital) 내용: 네트워킹을 통 한 여성인적자원 개발에 대한 세 미나 (저녁식사 제공) 문의: 604-725-2516 종합 음악학원 Joyful Music의 2013 Students' Recital 일시: 1월 19일(토) 오후 4시 ~ 6시 30분 장소: Friendship Baptist Church 2950 Dewdney Trunk Road, Coquitlam 무 료공연 문의: joyfulmusicschool@gmail.com(이메일로 참 석자 이름과 인원 통보 요함)
거림낌없이 바지를 벗을 수 있고 무표정에 자신 있으면 누구나 참가 가능 어제 13일, 스카이트레인을 이용했 다면 난데없이 하의를 탈의한 사람 들을 보고 놀랐을 것이다. 2012년 뉴욕에서 처음 시작한 하의 탈의 스카이트레인 파티(No Pants SkyTrain Party)가 열렸기 때문이다. 4년전 밴쿠버로 도입된 하의탈의 스카이트레인 파티는 해가 갈수록 사람들의 호응속에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래리 피체(Larry Piché)는 “이 파티는 정치색이 없 다. 단지 누군가를 웃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참가자들은 워터프론트도 가고 붐비는 메트로 타운도 갈 예정 이다. 캐나다 라인에서 엑스포 라인 으로 갈아타는 중에 길거리로 걸어 나갈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파티 참가자들은 13일 오후 1시에 커머셜/브로드웨이 역에서 만나기로 되어 있다. 피체는 이 행사가 오직 밴쿠버에서
게시판
인하대 신년 모임 일시: 1월 19일 (토) 오후 6시 장소: 인사동 (604-936-3778) 문 의: 이중헌 (604-603-4546)
밴쿠버의 하의탈의 스카이트레인 파티가 4년째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2012년 하의탈의 파티 모습)
일어나는 현상이 아님을 강조한다. “ 얼마나 많은 나라가 포함되어 있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세계 각 지역에 서 함께 일어나고 있다. 밴쿠버는 4 년째 주최하고 있으며 늘 성공적이 었고 큰 호응을 받았다”고 덧붙힌다.
그럼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무슨 조건이 필요할까. 단 두가지만 필요하다. 바지를 거리낌 없이 벗을 수 있어야 하며, 무표정으로 일관해 야 한다. 배서연 인턴기자
한인노인회 게이트볼 교실 일시: 매주 화, 수 오후 1시 30 분 ~ 4시 30분 장소: 한인노인 회관 대강당 지도(코치):노웅래 (심판자격소지자), 초보회원: 특별 지도 교육비: 없음 교육기간: 년 2회(상.하반기) 장비: 스틱1개 (개인구입) 문의: 회관 604-2556313, 코치 778-822-7330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분야 시, 시조: 3 편 이상 / 수필: 2 편 이상 / 소설: 단편소설 1 편 이 상, 아동문학: 동시 3 편 이상, 동화 2 편 이상 희곡: 1 편 이상 / 평론: 1 편 이상 마감: 2월 28일 (목) 제출처: 이메일: gracelim1955@ daum.net 우편: 1119 Tuxedo Dr. Port Moody B.C V3H 1L3 표 지/제목에 '신춘문예 응모작'과 분 야, 이름, 주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당선작 발표: 3월 중순 개별 통지 및 신문 발표 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재와 문집 수록 / 신 인상 시상식 / 본 협회 회원 가입, 작가로 활동 / 본국 문학 활동 문호 개방 문의: 604-219-6305 제 1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분야: 시 및 시조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이메일 접수: kwac2009@ gmail.com) 자격: 메트로밴쿠버 지역 내 거주자로 19세 이상 영주권 자, 시민권 자, 단 한국문예창작대 학(구 한국문학교실) 수료생 자격 제한 없음. 응모분야별 참가료 $10 납부. 기성, 신인 모두 응모 가능 기간: 1월 5일 ~ 2월 20일 시상: 대상($500), 최우수상($300), 우수 상($200), 신인상($100) 문의: 캐 나다 한국문협 회장 604-435-7913, cafe.daum.net/KWA-CANADA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은 아동부, 학생부, 성인부 단원 모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 춤, 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 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 제공 문의:604-936-8099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진 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 이 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 수: 604-817-1779 Allegro 피아노 앙상블 모집 피아노 듀오 (4Hands) Performance 성악, 클라리넷, 플룻, 바 이올린 ,첼로 및 기타악기군 20 세이상 음대 전공자 환영 문의: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505-4187 Christine7388@yahoo.ca 소피아 주니어 플룻 앙상블 모집 매주 리허설, 커뮤니티 연주회, 음 악봉사, 정기 care centre 방문 연 주 악기 실력향상 및 고등학 교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document 등 제공 공연: 1월 12 일 (토) Dufferin Care Center 오 후 2시 ~ 3시 모집부분: 악기플륫, 비올라, 클래식 기타, 첼로, 바순, 오보에 (2년이상) 대상: grade 7- grade 12,대학생 문의: 604 992 1567 밴쿠버 한인 청소년 심포니 오케스 트라 단원모집 일시: 매주 (금) 오후 5:30 ( Junior 현악 앙상블) 오후 7:30 (Youth 오케스트라) 연습장소 : Pacific Coast School of Music(209 E. Columbia St., New Wesminster) 단원모집: 1) Youth 오 케스트라 부문(현악, 관악, 타악 Gr.8-Gr.12) 2) Junior 현악 앙 상블 부문(Gr.2-Gr.7) 문의: 604315-6332 유형길 작품(상설) 개인전 일시: 6월 26일 (수) 까지 장소: Renfrew Park Community Centre 2929 E. 22nd ave Vancouver 오프 닝 리셉션: 1월 26일 (토) 오후 1시 ~3시 문의: 유형길 604-43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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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종합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이민 칼럼】
새 연방기술직 이민에 관하여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직업탐방-캐나다 공무원 일시: 1월 19일(토) 오전 10시 ~ 오 후 12시 장소: Options, 13520-78 Ave, Surrey 내용: 현직 공공기 관 한인 종사자에게 듣는 생생스토 리, 공무원 취업 경험담, 지금 내가 해야하는 준비, 질의응답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ex.1127) hanna.chun@options.bc.ca 써리시청 직업정보 세미나 일시: 1월 24일 (목) 오전 10시~11 시 30분 장소: 옵션스 13520 78 Avenue, Surrey 내용: 써리 시 청 직업에 대한 정보 문의 및 등 록: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ca 노스쇼어 복합문화회 부모교육 1 < 코치로서의 부모 역할> 대상: 10 대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 일시: 총 4회 -- 1월 25일, 2월 1일, 8일, 15일 (금) 12시 30분 ~ 2시 30분 내용: 사춘기란?, 변화들, 10대문화, 또래압 력, 자존감, 이중문화 (캐나다, 한국) 이해/충돌, 코치로서의 부모의 역할, 바람직한 교육, 효과적인 의사소통 강사: 조용우 (밴쿠버가족코칭센 터소장), 진박 2 <내자녀 사춘기 준비하기> 대상: 초등학교 1학년부 터 7학년까지의 자녀와 부모 일시: 총 6회 2월 1일, 8, 15, 22, 3월 1일 8일 4시 ~ 6시 30분 내용: 부모-사춘기 에 내 자녀에게 급격하게 닥칠 변화 와 문제점과 방안, 자녀-전문가들에 의해 짜여진 프로그램 등록: 진박 604-988-2931 jinp@nsms.ca 토요 한국어학교 2학기 개강 개강일: 1월 26일 (토) 오전 9시 30 분 장소: 수정교회 밴쿠버부흥센 터 19040 Louheed Hwy, Pitt Meadows 대상: G1_G7 문의: 송희정 교감 778-237-9972
건강 무료강좌 일시: 1월 29일~ 3월 19일 매주 ( 화) 오후 2시~ 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Kingsway 북쪽 80m) 강사: 구영자 (캐나다 간호사, 대장관리사) 1월 29일: 음식과 혈액 2월 5일: 물, 공기와 혈액 2월 19일: 환경홀 몬과 혈액 2월 26일: 운동과 혈액 3월 12일: 약과 혈액 3월 19일: 대장과 혈액 문의 및 등록: 하 광 자 (Carol), 604-431-4131 (Ext. 27) carol.ha@thebms.ca 개인소득세신고 관한 무료 워크샵 일시: 1월 29일 (화)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200 -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강사: 남 궁 재 (한국/캐나다 공인회계사) 내용: 1) 캐나다와 한국 세법의 차이 2) 캐나다 세금 신고대상 (거주자 vs 비거주자) 3) 개인 일반소득 및 세금 공제 대상 4) 해외자산 보고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ISSofBC 트라 이시티 한인정착 상담인) 778-2847026 (교환:1566) 사전등록필수 음식이야기(좋은 음식/나쁜음식) 일시: 1월 30일 (수) 오전 10시-12 시 장소: 435B NORH ROAD COQUITLAM 등록 및 문의: 604-936-5900 이메일: stella.kim@ success.bc.ca 한정된 좌석으로 등록 필수(이름과 연락처) 내용: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일시: 2월 1일 (금) 오전 10시-12 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 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Wajeeha Raoof (비씨 암 협회 예방 프로그램 담당자) 내용: 암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5가 지 요소들: 금연, 좋은 음식 섭취, 정
상체중 유지, 매일 활동, 자외선으 로 부터 안전 문의 및 등록: 장기 연(에스더) 604-588-6869(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선착순 예약마감) 건강한 식탁, 맛있는 요리, 영어요리 교실 일시: 2월 5일(화) ~ 3월 12일(화) - (6주)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 ~ 12시 30분 장소: Tri-Cities East Neighborhood Centre (2062 Manning Ave) 무료 내용: 함께 배 우는 식재료와 요리법(식사나눔) 등록마감: 1월 25일 문의 및 등록: 김은주(604-468-6101) eunju.kim@ success.bc.ca 대상: 트라이시티 지 역에 거주하시는 6세 이하 어린 자 녀를 둔 한국이민자들 영어로 진 행, 아이들은 데려올 수 없음 여성건강 시리즈 일시 및 내용: 2월 6일 (수) 오전 10시-12시 암을 이기는 식생활 (김 지문 교수) 2월 13일 (수) 오전 10 시-12시 갱년기 우울증 (박혜원-연 우 상담 심리소 소장) 2월 20일 ( 수)오전 10시-12시 여성건강과 피부 미용 (김윤희-려 한방성형 피부클리 닉 원장) 2월 27일 (수) 오전 10 시-12시 여성건강 관련 의료영어 장소: 435B North Road Coquitlam 문의: 604-936-5900 stella.kim@ success.bc.ca 주최: 버나비-코퀴 틀람 석세스 무료 영어 신문 강의 일시: 매주 (월) 오전 10시 ~ 오 후 1시 장소: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 일시: 매주 ( 화) 오전 10시 ~ 12시 장소: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 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이 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1월 2일부터 새로이 시작된 연방기술 혹은 연방기능직이민(FSTP: Federal Skilled Trades Program)에 대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FSTP는 케니장관이 새로이 도입한 이민프로그램으로 캐나다 직 업분류상 숙련도 B에 해당되는 43 개의 기술직에 종사하고 있는 신청 인에게만 해당이 되는 제도입니다. 해당 직업명단은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져 있으며 주로 전기, 건설, 목 공, 기계설비, 통신, 배관, 프라스틱, 항공, 석유가스, 중장비, 산림, 벌목, 석유시추, 농업관련 도급업자(Contractor)나 감독자(Supervisor), 기 술자(technician), 기사(operator 등) 가 주로 해당이 됩니다. 한인들이 많 이 종사하고 있는 요리사, 제빵사, 식 육처리사 등의 직업군은 작년 8월 의 최초 발표에는 포함되어 있었으 나 최종적으로는 제외되어 아쉬움이 큽니다. 자세한 직업군은 이민부 웹사이트 www.cic.gc.ca/english/immigrate/ trades/applications.asp를 참고하면 됩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시행 첫해에는 총 3,000명을 받아들일 계획이며 인력
부족 현상이 심한 26개 직업군에는 직업당 한도가 없으나 상대적으로 부족정도가 심하지 않은 17개의 직 종은 각각 100명만 접수하게 됩니다. FSTP 신청 자격을 살펴보면 다음 과 같습니다. 첫째, 최근 5년중에 2 년 이상 해당 직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둘째 해당 분야에 이 미 취업비자를 가지고 근무 중이거 나 혹은 취업비자가 없는 경우 캐 나다 현지의 사업체로부터 고용제의 를 받은 후 서비스캐나다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취업제의를 해 줄 고용주가 없는 경우에도 주정부로부 터 해당되는 직종의 자격인증을 받 은 경우는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마지 막으로 기본적인 영어능력을 증명해 야 합니다. 영어능력의 경우 말하기와 듣기영 역에서는 IELTS 기준으로 5.0레벨 이 요구되며 리딩(Reading)과 라이 팅(Writing)의 경우는 3.5와 4.0 레벨 이 각각 필요합니다. 따라서 직업의 종류, 자격조건, 경력증명 등이 모두 까다로운데다 영어능력까지 요구하 고 있어 당분간 한국으로부터의 신 청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더 조언을 드린다면 서류
준비를 할 때 2년 이상의 경력증명 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자격증이 필요한 직업군의 경 우 자격을 받은 이후부터 근무기간 만 경력으로 인정되며 경우에 따라 서는 객관적인 기술심사 혹은 기능 인증 관련 서류도 필요할 것으로 판 단됩니다. FSTP이민은 역시 캐나다 현지에 서 취업비자를 가지고 근무하고 있 는 일부 기술직에 유리한 이민으로 보이며 전문인력이민이나 경험이민 (CEC)과도 상충되는 면이 많아 보 입니다. 다만 영어능력에 대한 요구 조건이 CEC에 비해서도 낮고 캐나 다에서 취업비자로 1년 이상을 근무 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 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금번 발표된 43개 직업중의 하나를 가지고 있고 현지의 고용주를 찾았거나 주정부 에서 관할하는 기술인증을 받을 수 있다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영주 권을 받을 수 있는 고려해 볼만한 이민프로그램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최주찬 웨스트캔 이민 컨설팅 www.westcanimm.com / 604-461-0100
미 독감 47개 주로 확산 … 뉴욕도 비상사태 일주일 새 발병 41 → 47개 주로 전국서 100명 이상 사망 추정 때이른 독감이 미국 대부분 지역을 덮쳐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독감 환자 2만 명이 발생한 뉴욕주는 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12일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앞으 로 한 달 동안 생후 6개월~18세 사이 의 환자에게도 약사가 독감 백신을 투 여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발 동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뉴 욕주법은 원래 약사가 면역제나 예방 약을 투여할 수 있는 환자 연령대를 18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다. 현재 뉴욕에서 보고된 독감 환자 수 는 2만 명에 이른다. 지난해 독감 양 성 반응을 보였던 4400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독감으로 인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독감 환자가
전년 대비 10배 늘어난 보스턴에 이 어 두 번째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 일 독감으로 인해 사망한 미성년자가 지금까지 최소 20명에 이른다고 밝혔 다. 성인 사망자의 경우 독감 시즌이 끝나기 전까지는 집계되지 않는다. 하 지만 사망자가 수십 명에 이르는 주 가 속출하는 등 전국적으로는 독감 사망자 수가 100명 선을 넘어선 것으 로 추정된다. CDC는 “독감 발생 지역이 일주일 만에 41개 주에서 47개 주로 늘어났 다”며 “50개 주 가운데 캘리포니아·미 시시피·하와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독 감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또 “122개 도시에서 질병 사망자 가운데 7.3% 이상이 폐렴이나 감기로 숨졌다”며 “
이 비율이 ‘유행’ 여부를 판단하는 기 준인 7.2%를 넘어섰기 때문에 이제 유행성 독감으로 판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독감은 변형 인플루엔자 A(H3N2) 바이러스로 다른 변형 바 이러스에 비해 전염성과 합병증이 올 확률이 더 높다고 미 CNN 방송은 설명했다. 기침과 콧물·두통·몸살·고 열 등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상이 걸린 CDC는 “지난해 11월 중순 현재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미 국인이 전체의 37%인 1억1200만 명에 불과하다”며 백신 접종을 독려했다. 올해 백신 생산량은 1억3000만 명분 이며, 이 가운데 1억2800만 명 분량이 병원 등에 유통됐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종합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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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좋아진 중국산, 값 싸지는 일본산 … 역샌드위치 한국 차이나 인사이드 공습 충격파 중국에 공장 세운 한국기업들도 국산부품보다 중국산 많이 사용 “첨단 중간재 개발센터 유치해야” 자동차에 들어가는 조향 장치를 만드는 M사 는 1990년대 중반 중국 베이징에 진출했다. 진 출 초기만 해도 이 회사는 부품을 전부 한국 에서 공수해갔다. 그러다 2005년부터 품질이 엇비슷하고 가격도 싼 데다 조달 여건도 훨씬 좋은 중국산으로 부품을 교체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지난해 이 회사 제품에 들어간 부품의 80% 이상은 중국산이다. M사 관계자는 “품질 도 비슷하고 납품 조건은 훨씬 좋은 중국 부 품을 외면하기가 이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자동차 휠을 만드는 경기도 김포의 A사는 지난해 문을 닫았다. 밀려드는 중국 제품에 끝내 백기를 든 것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 자동차 휠 경쟁력의 핵심인 기술력과 디자인 을 모두 따라잡은 중국 기업들이 이젠 글로 벌 기업들이 주 고객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 (OEM) 시장에서도 국내 업체들을 밀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나 인사이드(China Inside)’ 공습으로 인한 국내 소재·부품업계 피해가 심상치 않다. 값싼 노동력을 앞세운 중국산 완제품이 한국 제품을 밀어내는 ‘세계의 공장’ 스타일의 차이 나 쇼크에 이어 턱밑까지 따라잡은 중국의 기 술 공습 때문이다. 이로 인해 그나마 경쟁 우 위에 있던 국내 기업·산업 분야까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부품·소재 분야에서도 세계 시 장 제패를 노리는 중국의 야심 찬 산업 정책 이 몰고 온 후폭풍이다. 중국 정부는 막대한 자금· 정책 지원은 물론 해외 기업과의 인수· 합병(M&A) 방식을 통해 산업 전반의 기술력 을 무섭게 끌어올리고 있다. 실제로 중국은 최근 10년 새 한국·미국·일본 을 제치고 세계 1위 부품·소재 수출국으로 부 상했다. 2001년 세계 부품 시장에서 4%에 그 쳤던 중국의 비중은 두 자릿수(11%, 2010년)로 껑충 뛰어올랐다. 반면 한국의 부품 시장 점 유율은 같은 기간 3.4%에서 4.6%로 소폭 느 는 데 그쳤다. ‘차이나 인사이드’가 몰고 온 피
해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중국에 진출한 국 내 기업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중간재 비 율은 2006년 40%에서 2011년 20%대로 반토 막이 났다. 반면 한국 기업이 중국산 중간재 를 쓰는 비중은 2005년 40%에서 2010년에는 60%를 넘어섰다. 삼성경제연구소 복득규 연구위원은 “중국 중간재 산업은 거대 내수시장을 배경으로 규 모의 경제를 실현하며 원가경쟁력까지 높이 고 있다”며 “M사와 거래가 끊긴 부품업계처 럼 생존까지 위협받는 국내 소재·부품 업체가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산업계의 기술 도약은 국내 기업의 신 산업 진출도 가로막고 있다. 반도체·태양전지에 들어가는 폴리실리콘 분 야는 중국 업체들이 2008년 선진국 기업의 기 술을 이전받아 불과 4년 만에 전 세계 공급량 의 3분의 1을 휩쓸고 있다. 초기 1㎏당 70달러 를 넘던 생산비용도 최근 20~40달러까지 떨어 뜨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철행 기업정책팀 장은 “중국발 공급과잉 현상이 생기면서 한 국 업체들은 폴리실리콘업 진출을 꿈꾸기조 차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본격 나타나는 원화 강세 현상은 중국 과의 경쟁을 더욱 버겁게 만들고 있다. 정근 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부품업체의 매출 액 대비 이익률이 7% 선에서 최근 원화 강세 로 5%대로 떨어졌다”며 “원화가 더 절상되면 버티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엔화 약세로 가격 경쟁력이 생긴 일본과 첨단 기술력을 갖춘 중국에 끼어 고전 하는 이른바 ‘역(逆) 샌드위치’ 조짐이 본격화 했다고 우려한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선진기업 의 첨단 중간재 생산 및 개발센터를 한국에 유치해 세계의 공급기지로 육성하는 등 특단 의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 차이나 인사이드(China Inside)=완제품에 들 어가는 부품·소재·장비 같은 중간재 가운데 중 국산의 비율이 높아지는 현상. 그간 중국은 해 외에서 수입한 중간재를 조립해 최종재를 만드 는 세계의 공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메이드 인 차이나’ 시대를 열어왔다. 그러나 첨단 기술을 속속 갖추면서 글로벌 소재·부품 시장도 공격 적으로 잠식하고 있다.
레미제라블, 할리우드서 승리의 노래 골든 글로브 3관왕 올라 뮤지컬 작품·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까지 휩쓸어 할리우드에도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의 열기가 이어졌다. 비운의 사내 장발장, 그 리고 거리의 여인 판틴이 세계 영화계의 한 복판에서 승리의 노래를 불렀다. 13일 미국 LA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영 화 ‘레미제라블’이 뮤지컬·코미디 부문 작품 상 등 3개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올해 최다 부문 수상 기록이다. 장발장 역의 휴 잭맨은 남우주연상을, 판틴 역의 앤 해서웨이는 여
우조연상을 받았다. 휴 잭맨은 “촬영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장발장 역할을 포기할까 생각 했었다. 곁에 있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소 감을 밝혔다. ‘비참한 사람들’이란 뜻의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 작이다. 19세기 초 프랑스 빈민의 삶을 깊게 파고들었다. 세계 4대 뮤지컬 ‘오페라의 유 령’ ‘캣츠’ 등을 만든 영국 뮤지컬 제작자 캐 머런 매킨토시가 뮤지컬로 만들어 대성공시 켰고,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톰 후퍼 감독이 영화화했다. 모든 배우가 현장에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 르는 방식으로 진행된 촬영은 두 배의 감동 을 안겨줬다. 특히 앤 해서웨이의 활약이 눈 부셨다. 서른한 살의 이 여배우는 삭발은 물
론 11㎏을 감량하는 극한의 다이어트를 감 행했다. 장발장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가련 한 여인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앤 해서웨 이는 “후보로 지명된 것만으로도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막상 수상자가 되니 너무 기쁘 다”고 생애 첫 골든 글로브 트로피를 탄 소 감을 밝혔다.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원작소설도 요즘 돌 풍을 일으키고 있다. 서강대 박숙자(인문과 학연구소) 교수는 “이 영화가 사회적 반향을 불러온 건, 비참한 현실에 대한 수긍과 그럼 에도 이 현실을 뛰어넘는 새로운 미래가 오 기를 간절하게 열망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 이라고 말했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 관계기사 B 6
국제 국제 A8 20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에셜론 업보인가 중 화웨이 해킹 공포, 떨고 있는 서방 <냉전시대 미·영 통신감시망>
전 세계 통신설비 3분의 1 장악 비밀통로 깔아 정보 도둑질 의심 미 하원 “안보 위협 제품 쓰지 말라” 로스앨러모스, 컴퓨터 장비 교체 미국을 비롯한 영국과 캐나다·호주·뉴질랜 드 등 서방 5개국은 제2차 세계대전 후 냉전 이 시작되자 소련과 동구권, 제3세계의 통 신망을 감시하는 ‘에셜론’ 시스템을 공동 운영했다. 전 세계 개인 통화와 전신, 인터넷 계정을 해킹해 정보를 입수했다. 미 국가안 보국(NSA)은 에셜론을 가동하며 지난 40 여 년간 정보통신 기술을 진보시키는 부수 효과를 거뒀다. 그 업보일까. 21세기 들어 이들 나라는 자 신의 통신 정보를 특정 국가가 도둑질할까
<華爲통신설비업체>
두려움에 떨고 있다. 바로 중국이다. 최근 로이터통신에 의하면 원자폭탄 발명 지로 유명한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 소가 자신의 컴퓨터 시스템에 설치된 ‘화산 (華三)통신’(H3C) 제품 인터넷 교환기를 지 난해 말 교체해야 했다. H3C는 중국 화웨이 (華爲)사가 미국 3Com과 합작해 만든 회 사다. 2010년 휼렛패커드(HP)가 인수했으나 여전히 중국 항저우(杭州)에 본사를 두고 있 고 이 회사 홈페이지에선 화웨이를 주요 협 력사로 설명하고 있다. 로스앨러모스의 조치는 미 하원 정보위 원회의 경고에 따른 것이다. 정보위는 지난 해 10월 화웨이가 중국 정보기관과 유착했 다며 ‘국가 안보의 위협’으로 규정, 미국 기 업들이 화웨이 제품을 쓰지 말도록 권고하 는 보고서를 냈다. 화웨이는 스웨덴 에릭슨 에 이은 세계 2위 규모의 정보통신 부품설 비 업체다. 전 세계 인구 3분의 1가량이 화웨
이가 만든 인터넷 서버와 휴대전화 기지국 등을 사용하고 있다고 추정된다. 서방은 이처럼 광범위한 설비를 이용해 화 웨이가 중국 군·정부의 첩보활동을 돕는다는 의심을 품고 있다고 독일 주간지 슈피겔은 전 했다. 캐나다 통신안전 당국도 지난해 9월 화 웨이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국방부에 전달했 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호주 정부는 화웨 이를 국가 브로드밴드 구축 사업 입찰에서 배제했다. 미국·영국 정부는 화웨이 설비에 백도어(back door·보안이 제거된 비밀통로) 가 설치돼 중국 정부나 군이 정보를 빼내간 다는 주장을 2000년대 중반부터 제기해왔다. 미 국방부 전략분석가인 마이클 말루프 는 “중국 정부가 백도어를 통해 전 세계 통 신망의 80%에 접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화웨이 제품에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이 있어 손쉽게 데이터를 훔칠 수 있 다고 경고하고 있다.
화웨이에 대한 의심엔 중국 정부와의 관계 가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미 중앙정보국 (CIA)은 보고서를 통해 화웨이가 2009~2011 년 3년간 중국 정부로부터 약 2억5000만 달러 의 보조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1988년 화 웨이를 설립한 런정페이(任正非) 총재(회장) 는 인민해방군에서 엔지니어로 대령까지 지 냈고 쑨야팡(孫亞芳) 동사장(이사회장)도 중 국 국가안전부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미 하 원 보고서는 화웨이 전 직원의 말을 인용해 화웨이가 영업과 인사 문제에서 ‘윗선(정부 로 추정)’의 지시를 받고 있다고 기술했다. 화웨이 측은 보안 위험과 중국 군부와의 관계를 일체 부정한다. 화웨이의 윌리엄 플 러머 대외부문 부사장은 “국제 자유·공정무 역을 주도해 온 미국이 위험하고 잘못된 느 낌만으로 적법한 다국적기업을 핍박하고 있 다”고 반박했다.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화웨이와 서방 정부의 불편한 관계 ^ 1988년 화웨이 설립 ^ 2005년 영국 보수당이 화웨이의 영국 통신장비업 체 인수 협상에 보안 우려 제기 ^ 2012년 3월 호주 정부, 정보 당국 권고에 따라 국가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계약에 화웨이 배제 ^ 2012년 7월 해킹 전문가 펠릭스 린더 등이 화웨이 제품 라우터의 치명적 보안 결함 지적 ^ 2012년 9월 캐나다 총리, 정부 통신네트워크 구축 사업에 화웨이 배제 지시 ^ 2012년 10월 미 하원, 화웨이의 미 정부 관련 사업 참여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
백도어(back door)=정보통신 시스 템에 비정상적으로 설치된 데이터 이 동 경로. 시스템을 처음 만들 때 비밀 번호 등을 통한 정상적 인증과정을 거치지 않 고 접근할 수 있는 경로를 몰래 만들어놓거 나 프로그램에 특정 코드를 심어 다른 서버 로 정보를 보내도록 하는 방법 등이 있다.
“헤이글 국방 인준 막아라” 미국 네오콘 똘똘 뭉쳤다 유대인 단체 등과 연합전선
오바마 부부 대역 취임식 리허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대역을 맡은 세르피코 엘리엇 공군 병장(왼쪽)이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대통 령 부인 미셸 대역을 맡은 데란드라 롤린스 육군 상병(오른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취임 선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엔저에 주가 뛰자 아베 인기도 뜀박질 <円低>
지지율 취임 직후 65%서 68%로 ‘돈 찍어 경기부양’ 일단 먹혀 주가 상승, 엔화 약세 등을 업고 아베 신조 (安倍晋三) 총리의 인기가 상승세를 이어 가 고 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이 지난 11~13 일 전국 1074명을 상대로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아베 내각을 지지한 응답자는 68%로, 취임 직후(지난달 26~27일, 65%)보 다 3%포인트가량 증가했다. “지지하지 않는 다”는 응답은 27%에서 24%로 줄었다. 역대 정권이 일반적으로 정권 출범 직후 지지율이 정점을 찍은 뒤 시간이 갈수록 하 향 곡선을 그린 것과는 달리 ‘아베 2기’ 정 권은 완만하지만 인기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장 직접적 배경은 주가 상승과 엔화 값 하락이다. 아베가 총리로 취임한 지난달 26 일 이후 주가는 6.7%가 뛰었다. 총리로 내정 된 지난달 17일을 기준으로 하면 11% 상승 했다. 일본은행으로 하여금 돈을 사실상 무 제한으로 찍게 해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이 른바 ‘아베노믹스(아베+이코노믹스의 합성 어)’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모처럼의 주 가 상승에 일본의 일반 투자자들은 신바람 이 났다. 일본 기업들도 금융완화 예상에 따 라 2년 반 만의 엔저 수준을 기록하자 “이대 로 가면 조만간 달러당 100엔(14일 89.61엔) 까지 가는 것 아니냐”며 들뜬 분위기다. 아 베의 단기적 경제대책이 결국 독이 될지 약 이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단 일 기업들로 선 해외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개 선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외국인 가정부 참수형 사우디 뭇매 아기 살해 혐의 스리랑카 20대 자백 강요 주장에도 형 집행 논란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스리랑카 출신 가 정부를 참수형에 처한 뒤 후폭풍에 시달리 고 있다. 14일 CNN에 따르면 스리랑카 출신의 리 자나 라피크(25)는 2005년 사우디에서 가정 제14922호 40판
부로 일하다 집주인과 말다툼한 뒤 그 집 아 기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지난 9일 참수 형에 처해졌다. 이 사건은 즉각 국제적 논란 을 일으켰다. 그는 처음부터 범행을 부인했 지만 변호사나 통역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자백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라힌다 라자파크사 스리랑카 대통령은 라 피크가 2005년 사건 당시 미성년자였던 만 큼 사형은 부당하다는 탄원서를 압둘라 사
아베의 경제대책에 대한 호감도가 커지면 서 일 정부가 11년 만에 확정한 방위비 증액 에 대해서도 일 국민의 54%가 “좋게 평가한 다”고 응답하는 등 정책 전반에 대한 지지로 번지는 모습이다. 아베가 13일 “(다음 달로 예 정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집단적 자위권 행 사를 논의하겠다”고 공언한 것도 이 같은 자 신감 때문이다. 아베의 인기가 이어질 경우 오는 7월의 참의원 선거에서도 자민당이 승 리할 공산이 크다. 이 경우 아베의 숙원사업 인 헌법개정 등이 현실화될 전망이다. 한편 아베 총리는 13일 NHK에 출연, “(자민당이 참의원에서 크게 패했던) 9년 전 (자민당 간사장 시절)이나 6년 전(총리 재임 시)의 내가 아니다”며 참의원 선거 승리에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luckyman@joongang.co.kr
우디 국왕에게 두 번이나 보냈다. 브로커 가 나이를 위조한 것으로 보이는 여권에는 1982년생(당시 23세)으로 나와 있지만 출생 신고서에 따르면 17세라는 내용을 담았다. 갖은 의혹에도 참수형을 강행한 사우디 정부는 스리랑카 정부와 국제 인권단체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앰네스티 인터내셔널은 “최근 몇 년간 사우디에서 사형당한 대부분 의 외국인이 개발도상국에서 온 이민 노동 자”라고 강조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공화당 상원의원 출신인 척 헤이글(사진) 미 국 국방장관 지명자가 상원 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두꺼운 장벽과 마주쳤다. 네오콘의 반대다. 뉴욕타임스는 13일자에서 네오콘이 헤이글에 맞서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네오콘은 조지 부시 행정부 시절 초강경 외교·국방 정책을 주도한 신보수주 의자들로, 미국 공화당의 정책에 여전히 영 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헤이글 지명에 반대하는 네오콘의 움직 임은 언론인 위클리스탠더드, 싱크탱크인 AEI, 그리고 지난해 밋 롬니 선거운동에 1 억 달러를 기부한 카지노 부자 셀던 아델슨 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공화당·유대인 연 대’ 등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네오콘의 입장을 대변하는 주간지 위클리 스탠더드의 윌리엄 크리스털 편집장은 14일 자에서 “헤이글이 이란 제재에 찬성하고 이 스라엘을 지지했다고 강변하는 건 난센스” 라며 “상원의 표결 기록을 보면 헤이글은 줄 곧 이스라엘과 반대 입장에 서 있었다”고 비 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로비그룹인 미 국·이스라엘 공공정책위원회(AIPAC) 등
이 헤이글 반대운동의 전면에 서야 한다고 주 장했다. 실제로 보수단 체인 ‘이스라엘을 위한 긴급위원회’는 TV 광 고 등을 통해 헤이글 지 명 반대운동을 하고 있 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밥 코커 (테네시) 상원의원 등도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헤이글을 국방장관에 지명한 건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부시 행정부에서 국 무부 부장관을 지낸 리처드 아미티지는 “실 전 경험이 있고, 사업가로 성공했으며, 국제 정치에서 무력 이외의 대안이 있다고 생각하 는 상원의원 출신(헤이글)이 국방장관이 되 는 건 네오콘 입장에선 최악의 악몽일 것”이 라고 말했다. 헤이글에 대한 네오콘의 반대가 일종의 위기 의식에서 비롯됐다는 해석이다. 네오콘이 조직적인 반대 운동에 나서자 백 악관과 헤이글도 긴장감을 보이고 있다. 헤이 글은 국방장관에 지명된 뒤 이번 주 초 유대 계 정치권에 큰 영향력을 지닌 찰스 슈머(뉴 욕·민주당) 상원의원을 만날 예정이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정계 노크하는 조지 P 부시 <조지 부시의 손자>
텍사스 주지사 가는 징검다리 토지국 감독관 자리 노려 이번엔 손자 부시다.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아 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의 조카인 조지 프레스코트 부시(37)가 정치에 입문한다고 A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지 P 부시가 노리는 직책은 부시가(家)의 영향력이 큰 텍사스주 토지국 감독관이다. 1836년 생겨 텍사스주에서 가장 오래된 선출 직으로, 주 정부의 토지와 자산을 관리하고 공립학교 기금을 운용하는 자리다. 전통적으 로 주지사로 가는 징검다리로 여겨져 왔다. 이 때문에 부시가 토지국 감독관을 한 후 주 지사에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부시가 공화당 내 정치 신인으로 주목받 는 것은 정치 명문가 출신이기 때문만은 아 니다. 부시는 히스패닉계의 지지를 얻기에 좋은 카드이기도 하다. 그의 어머니 콜룸바 는 가난한 멕시코 이민 가정 출신이다. 스페 인어에 능통한 부시는 그동안 공화당 내 젊 은 히스패닉계 모임을 주도해 왔다.
텍사스는 1994년 이래 선거에서 민주당에 패한 적이 없는 공화당 텃밭이다. 하지만 최 근 히스패닉계 이민자가 빠르게 늘며 6년 후 엔 히스패닉계가 과반을 차지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히스패닉계는 민주당 에 몰표를 줬었다. 라이스 대학과 텍사스 대 학 로스쿨을 졸업한 부시는 현재 오스틴의 한 부동산 투자사의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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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시평분수대
화요일
박근혜와 패션
분수대 노재현
송호근 칼럼
서울대 교수사회학
당선인이 전투모드 나서야 정권의 장기 기획 그리는데 약간 사고를 치면 어떠랴 대통합 시대 창출한다면서 ‘닥치시고’는 생뚱맞지 않나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
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튀는 것을 싫어하는 한국의 남성에게 패션은 딴 나라 얘기다. 평균적 스타일이 지배하는 남 성문화에 개성 연출이 허용된 출구가 딱 하나 있는데 그게 넥타이다. 남성들이 원색 넥타이 를 매고 나타날 때는 조심해야 한다. 존재감을 과시하고 싶은 남성들의 야망이 색깔에 담겨 있 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식에 비취색 넥타이 를 맸고, 정권 출범 3년 기념식에서도 그걸 다시 맸다. 문재인과 안철수가 단일화 협상에서 한창 밀고 당길 때 약속이나 한 듯 원색 넥타이를 매 고 링에 올랐다.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개성 연출이 한없이 자유로운 여성들의 패 션문화는 너무나 기묘하고 변화무쌍해서 옷 차림만 보고 심경을 읽어내기가 난감하다. 각 종 액세서리와 구두, 핸드백 등에 분위기를 분 산 배치한다. 그런데 최초의 여성대통령 박근 혜 당선인의 경우는 비교적 용이하다. 뚜렷한 단일이미지로 고정된 이른바 ‘근혜스타일’이 기 때문이다. 헤어스타일은 40년 동안 ‘올림머 리’ 그걸로 일관했다. 1960, 70년대에 유행했 고 육영수 여사에게서 절정을 이룬 그 고전적 스타일 말이다. 패션도 올림머리처럼 단일 품 종이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3년간 133종의 옷’을 입었다고 공격한 바 있는데 그 건 여성생활에 무지한 저급한 발상이었다. 133 종은 청와대를 떠난 후 33년간 장만한 옷일 터 인데 그렇다면 일 년에 약 4벌꼴이다. 이보다 는 오히려 133종이 동종 디자인으로 수렴된다 는 사실에서 당선자의 ‘무서운 원칙주의’를 읽 어냈어야 했다. 이른바 슈트형 재킷이다. 32년 간 헤어스타일도, 패션도 변하지 않은 것이다. 이게 앞으로 5년간 펼쳐질 박근혜 정치의 개성을 짐작케 한다. ‘일단 결정하면 무슨 일 이 있어도 간다’는 결기정치의 어려운 행로 를 예고한다. 당선인의 단일 패션에는 3개의 변종이 발견된다. 평상모드, 신중모드, 전투 모드가 그것이다. 투피스 정장은 공통점인데, 윗도리 깃이 얌전하게 접혀 있는지, 세워져 있 는지가 판별의 기준이다. 평상 혹은 예절모드 라면 접혀 있고, 신중 혹은 겸손모드라면 약 간 세워져 있다. 전투모드에는 사파리스타일 이 등장한다. 단추가 많고 스티치가 분명하고 견장이 달린 옷을 입었다면 전투 중이라는 뜻이다. 여기에 허리띠까지 맸다면 ‘진돗개 3’ 이 발령됐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2002년 김 정일과의 면담에서 박 당선인은 유례없이 긴 치마에 깃이 얌전하게 접힌 옷을 입었다. 최 고의 예절모드다. 2005년 천막당사 시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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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리복장을 선호했고, 요즘은 주로 깃이 약간 세워진 만다린 칼라를 즐긴다. 지극히 신중하고 몸을 낮추고 있다는 시그널이다. 그런 탓인지, 인수위는 완장부대가 아니라 는 당선인의 정치철학에 따라 몸을 낮추고 입 을 봉했다. 환영할 만한 일이다. 김용준 위원 장은 출범 첫날 아예 인수위를 벙커로 밀어 넣었다. 평생의 법정신을 십분 발휘해서 인수 위 법령을 상기시켰다. ‘만약 위법행위로 물 의를 빚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응분의 책 임을 지게 될 것이다’는 경고와 함께 말이다. 그래서 소위 전례 없는 ‘벙커인수위’가 탄 생했다. 뭐라도 하나 건져야 할 취재기자들 의 불평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보다 못 해 경제1분과 홍기택 위원이 모자를 푹 눌러 쓰고 취재기자들에게 귤을 하나씩 나눠줬다. 그를 알아본 기자들이 몰리자 홍 위원이 조 용히 속삭였다. “shut up!” ‘벙커인수위’의 암구호는 ‘닥치시고(shut up)!’가 됐다. 국민들은 인수위의 겸손·신중모드에 대체 로 동의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인수위가 조용 한 워크숍이 되는 데에 우려가 없는 것은 아 니다. 정권설계사는 고통스러운 시대진단과 치열한 정신으로 무장한 정예부대다. 이런 비 장감으로 지적 처방전과 전략적 실행방안들 을 펼쳐놓고 갑론을박해야 한다. 공약집에 열 거된 정책메뉴들을 기존 정권들이 몰라서 실 행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실행과정에서 사 회세력 간, 이익집단 간 분쟁을 조정하지 못 하면 정권에 치명적인 독이 된다는 것을 알 았다. 그렇기에 사전에 언론방송의 여과기제 를 거치는 것도 좋다. 조금 소란해져도 좋을 것이다. 소식 메신저인 기자들을 귀찮은 구경 꾼처럼 쫓아버리는 것은 정작 권력주인인 국 민들을 쫓아내는 것과 같다. 소통의 환풍기를 작동하지 않은 채 벙커인수위가 한 달 뒤 정 책로드맵을 들고 나와 일괄 낭독하고 해산한 다면 그건 또 다른 낭패의 시작일지 모른다. 그래서 차제에 당선인이 전투모드로 패션 을 바꾸기를, 사파리에 허리띠를 질끈 매주기 를 희망한다. 인수위가 꼭 모범적일 필요가 있을까. 정권 100일 작전, 6개월 전략, 1년 기 획을 치밀하게 그리는 데에 약간 사고를 치면 어떠랴. 대통합과 국민행복시대라는 이 절박 한 과제를 실현할 철학과 실행방안을 국민과 함께 창출하는 데에 ‘닥치시고!’는 좀 생뚱맞 지 않은가? 정권을 뒤흔드는 복병은 항상 예 기치 않은 곳에서 뛰쳐나왔다.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쓰레기 분리수거 벽에 못 박는 일 남자의 쓸모가 얼마 안 남았다 여성이 참 알기 어려운 존재라는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여성 입장에선 거꾸로겠지 만). 다만 한 가지, 남자가 여자보다 둔감하다 는 사실만은 확실해 보인다. 유머집에 나오는 ‘여자생활백서’만 봐도 알 수 있다. “당신은 당 신이 데리고 사는 그 얼간이를 통해 평가받는 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유머감각이란 당신이 남자에게 농담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의 농담 에 웃어주는 것이란 사실을 명심하라” “진지 한 관계에 대한 남자의 정의는 ‘좋아, 오늘밤 은 여기서 자고 가지’이다”…(위트상식사전). 그나마 ‘여자의 평가를 좌우하는 얼간이’ 이던 남자 지위마저 이제 급격히 막을 내리는 듯하다. 일본에선 남편이 가사를 전담하는 ‘전업주부(專業主夫)’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됐다. 미국 저널리스트 해나 로진은 아예 가 모장제(家母長制)라는 표현을 들고 나왔다. 로진의 저서 남자의 종말은 한국의 골드미 스 현상을 자세히 다루면서 ‘한국 남성이 충 격에 빠진 이유를 알 만하다. 한국 여성은 겨 우 한 세대 만에 가정주부에서 정신없이 바 쁜 수퍼우먼이 되었다’고 했다. 각종 통계가 모계사회로의 회귀를 예고한다. 지난해 사법 시험 합격자 중 여성(41.7%) 비율도 역대 최 고치를 경신했다. 이미 쓰레기 분리수거, 벽에 못 박는 일 따 위를 빼면 남성이 비교우위인 힘쓸 일이 몇 남지 않았다. 운 좋게 약사나 의사 부인을 만
나 낮에는 헬스클럽에서 몸 만들고, 저녁엔 약국·병원 문을 닫아주는 ‘셔터맨’이 현대 남 성의 이상향이라는 말도 나돈다. 같은 남자 인 최재천(이화여대) 교수마저 얄미울 만큼 냉정하게 진단한다. “남자들은 패닉에 빠질 것 없다. 여자들은 지난 1만 년 동안 겪어온 일이니까. 남성이 주도권을 잡은 건 현생인류 25만 년 역사에서 최근 1만 년밖에 안 된다.” 하지만 한편에선 여전히 단단한 유리천장 이 여성들 위에 둘러져 있다. 정몽준(새누리 당) 의원 등이 공공부문 여성 임원을 앞으로 5년 내에 30%까지 늘리는 법안(공공기관 운 영법 개정안)을 그제 발의한 것도 그 때문일 것이다. 회사 여자 후배에게 법안에 대해 물 어보니 의외로 미타히 여기는 기색이다. 가 사·육아와 직장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여건이 먼저 아니냐, 밤샘과 폭탄주가 예사인 문화부 터 고쳐야 한다, 실력이 아니라 할당제 덕에 임원이 된들 맘이 편하겠느냐 등. 어찌 됐든 대세는 이미 판가름 난 게 아닐 까 싶다. 2003년 노르웨이가 기업 여성이사 비율을 40%로 강제하는 법안을 세계 최초로 시행한 이래 유럽에선 할당제 도입이 꽤 활발 하다. 현재 교육대학들이 입학정원에 남학생 할당제를 시행하는 것처럼, 앞으로 남성 임 원을 몇% 이상으로 강제하는 법안이 발의되 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 하필 아들만 둘인 게 마음에 걸린다.
40판 제14922호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올핸 신흥국 채권, 금 유망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A10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김경태 박사
교육적금보다 중요한 것
필립 풀 HSBC 글로벌에셋 투자전략 대표 원화가치는 아직 저평가돼 있다. 올해 한국 에 외국인 자금이 더 들어올 것이다.” 영국계 자산운용사인 HSBC 글로벌에셋 매니지먼트의 필립 풀(Philip Poole, 사진) 글로벌 투자전략 대표가 이런 전망을 내놨 다. 14일 서울 봉래동 HSBC 한국 본사에서 한 ‘2013년 투자 전망 기자간담회’에서다. 풀 대표는 HSBC 이머징마켓 리서치센터 센터 대표와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고, 로 이터 등에서 뽑은 이머징마켓 최고 이코노 미스트에 선정된 투자 전문가다. 풀 대표가 근거로 삼은 것은 구매력평가 지수(PPP)를 적용한 각 나라의 통화가치다. 그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는 터키·러시 아의 통화와 비교할 때 10%가량 낮다. 이 두 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한국에 훨씬 못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한국의 투자 매 력이 더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요국 의 중앙은행·국부펀드 등 글로벌 투자자에 게 한국 채권을 사라고 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인도 루피, 필리핀 페 소, 멕시코 페소 등 이머징 국가의 통 화가 달러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들 통화에 대 한 투자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올해 한국 경제에 가장 큰 영
향을 미칠 대외변수로는 중국의 경기 회복 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3분기에 바닥을 찍 은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도 계속 양호 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가 함께 회복될 가 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 서는 “주택·고용시장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개선 조짐이 나타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재정절벽(fiscal cliff)’이 완전 히 해결되지 않은 점은 불안요인이라고 평 가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은 일본 의 ‘잃어버린 10년’을 닮아가고 있다고 꼬집 었다. 그는 “높은 부채 수준과 정부 정책 오 류 때문에 통화 완화 정책을 펴는 데도 경 기 부양 효과가 미미하다”고 말했다. 올해 투자는 주식보다 채권에 초점을 맞 출 것을 권했다. 최근 10년간 주식보다 채권 수익률이 더 높다는 게 근거다. 특히 “선진 국 채권보다는 신흥국 채권, 국공채보다는 회사채 투자가 유망하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미국을 비롯한 선진 국 국채의 수익률이 제로에 가깝기 때 문이라는 것이다. 원자재 시장에서는 금의 투자 전망이 밝다고 했다. 그는 “금값이 최근 7년간 꾸준히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페이스북, 유료 서비스 시범운영 10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인 페이스북이 ‘ 상당한’ 돈을 내면 유명 인사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 영하고 있다고 CNN머니가 12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이용자들은 지금도 친구가 아닌 다른 페이스북 이용자에게 얼마든지 무료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메시
지는 ‘기타 메시지함’으로 들어간다. 대부분 의 사용자는 ‘받은 메시지함’에 있는 메시 지만 확인할 뿐 기타 메시지함은 잘 살펴 보지 않는다. 하지만 새로 선보인 서비스는 친분 정도 에 상관없이 일정 요금을 내면 메시지를 ‘ 받은 메시지함’으로 보내준다. 고란 기자 neoran@joongang.co.kr
가족의 위험관리가 먼저 재정상담을 하다보면 흔히 손자녀나 자녀들 의 교육저축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은 퇴를 한 후 손자녀들에게 선물로 교육적금 을 해 주거나 자녀가 태어나면 자녀들의 교 육을 위해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재정관리면에서 보면 자녀들을 위해 보다 더 중요한 것을 빠뜨리고 교육을 먼저 생각하 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 이유는 우선 정부에 서 주는 보조금혜택 때문인 것 같다. RESP 를 통해 저축할 경우 연 2,500달러까지 가족 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소 500달러에서 최대 600달러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고 추가적 인 보조금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교육비 문제는 가정의 가장 큰 부담중의 하 나인 것도 사실이다. 한국에서는 자녀가 대 학에 입학할 때 정부의 지원이 없어 부모가 대신 부담하거나 빌려 학비를 충당해야 하기 때문에 부모로서는 교육비 문제가 가장 중요 한 사안이 될 수 밖에 없다. 반면 캐나다에서 는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때 정부에서나 금 융기관에서 자녀에게 직접 융자나 보조금을 지급해 주기 때문에 경제적인 문제로만 학업 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자녀들을 위한 교육 저축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있다. 예를들어 부모가 사고나 질병, 또는 사망으로 인해 일 을 할 수 없거나 생존하지 못할 경우 그 가 족의 생활이나 자녀의 교육에 미치는 영향 은 커질 수 있다. 35세인 남자가 65세전에 사 망할 확율을 6%지만, 같은 기간중 중병이나 사고로 인해 일을 못할 가능성은 각각 26%, 34%로 3가지 사항에 해당할 가능성은 50% 나 된다고 한다. 아이의 부모가 사고나 질병 으로 1~2년 아니 평생 일을 못하게 되어 소 득이 중단되면, 그동안 저축해 온 교육적금 이나 다른 투자자산을 해약하거나 매각해서 사용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재정관리
면에서 무엇부터 먼저 해야 하고 자녀들을 위한 교육저축은 언제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 가에 대해 좀더 알아본다. 자녀가 태어나면 부모는 자녀를 부양할 일 차적인 책임을 갖게된다. 부모가 건강하고 일 을 하고 있는 동안은 자녀는 큰 문제없이 학 업을 지속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부모가 아직 자산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부모중 하나라 도, 특히 가족을 부양하는 아빠가 사고나 질 병으로 일을 할 수 없거나 사망할 경우 가 족들에게 큰 경제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 이 러한 위험들을 적은 비용으로 잘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은 질병, 사고, 생명보험이다. 이러 한 위험들은 아이들을 위한 저축보다 더 먼 저 대비해야 한다. 사람마다 자산이나 소득 의 정도, 자녀의 나이 등에 따라 재정관리에 합당한 다양한 수단들이 있지만 가장 경제 적으로 마련할 수 있는 한 사례를 통해 알아 보자. Mr. Hong(35세, 비흡연)은 최근에 사 업을 시작한 자영업자로 최근 딸이 태어났다. 사업도 이제 막 정상적으로 되어 이젠 자녀 나 본인을 위해 재정계획을 하고 싶은데 무 엇부터 시작해야 할 지 알고 싶다. 우선 기 본적으로 자녀가 성인이 되거나 대학에 진 학할 때까지는 가장으로서 사고로 인해 일을 할 수 없을 때 매달 2천달러가 필요하고, 만 일 중병으로 인해 일을 할 수 없을 땐 대략 2년간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10만달러가 필 요하고, 사망시에는 가족들이 사용할 수 있 는 40만달러가 필요하다고 하자. 물론 사업이 잘 되어 보다 많은 보험이 필요하면 보험금 을 더 늘릴 수 있지만 당장은 보험비용을 최 소화하면서 나머지 소득은 자녀를 위해 저 축을 하려고 한다. 현재 이 3가지 보험을 패 키지 형태로 하나의 보험으로 설계한 보험이 있는데 사고, 중병, 생명보험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3가지 보험혜택으로 총40만달러까지 지급한다. 암이나 기타 중병에 걸릴 경우 일 시불로 10만달러를 받을 수 있고, 자동차, 기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타 다양한 사고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할 경우 매달 2천달러씩 최대 40만달러까지 받을 있 고, 사망시에는 최대 40만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만일 Mr. Hong이 이보험을 구입하면, 월 보험료가 월 171달러로 65세까지 혜택이 있고, 65세이후에는 종신형 생명보험으로 전 환할 수 있다. 만일 자녀가 대학에 갈 때까 지만 보험이 필요하거나 보다 적은 보험료를 원하면 10년 마다 갱신할 수 있는 보험를 선 택하면 보험료가 크게 줄어든다. 주택을 구입할 때 받는 모기지에 대한 모 기지보험이 필요할 수 있는데, 이 보험으로 도 집을 구입할 때마다 이러한 용도로 사용 할 수 있다. 만일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면, 캐나다 정부가 아이들에게 보조금으로 지 급하는 CTB(Child Tax Benefit)을 사용하 여 이 패키지 보험의 보험료로 사용할 수 도 있다. 이러한 안전장치를 마련한 후 여분의 자금 이 있다면 RESP를 구입해도 늦지 않다. 즉, 자녀가 9세가 되어 RESP를 시작해도 정부 의 보조금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교육저축 은 사실 자녀의 대학교육비를 마련하기 위 한 것이기 때문에 일찍 시작한다고 해서 빨 리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RESP 보조금은 사용하지 않으면 이후에 사 용할 수있는데, 만일 9세가 되면 8년간 사용 하지 않은 보조금이 누적되어 있고, 매년 2 년분의 보조금을 사용할 수 있다. 즉 17세 까지 매년 계속 RESP를 5천달러까지 사면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보조금을 모두 활용 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재정관리의 우선순위에 따 라 계획을 실행한다면 여러가지 재정적인 위 험이 발생해도 다양한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어 마음의 안정은 물론 예상되는 경제적 인 손실도 크게 줄이고 가지고 있는 자산을 보전할 수도 있다. 김경태 박사: 1-866-896-8059 Toll-Free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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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5일 화요일
건강 B1, B2, B3 | 칼럼 B4 문화 B6 | 국수의 신 B10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무리한 다이어트· 폭식 20~30대 여성들 ‘마른 비만’ 늘어난다 날씬하지만 체지방 많은 체형 급증 올해 23세 신종연(여·충북 청주)씨는 키 1m64 ㎝에 체중 50㎏으로 날씬한 몸매다. 체중으로 보나 몸매로 보나 결코 비만이 아니다. 남들 은 부러워하는 몸매지만 그녀의 체지방률(체 중에서 체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은 28%나 된 다. 이른바 ‘마른 비만’이다. 마른 비만이 늘고 있다. 마른 비만에 대한 학술적 정의는 아직 없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통상 ‘체중은 정상이지만 체지방이 많은 상태’ 로 분류한다. 체중은 정상범위인데 체지방률 이 25%를 넘거나 허리둘레가 성인남자는 90 ㎝(약 35인치), 성인여성은 85㎝(약 33인치) 이 상이면 마른 비만에 해당된다. 마른 비만은 공통적으로 팔·다리는 가느다 란 데 비해 복부에 지방이 쌓여 있다. 그래서 ‘거미형 인간’으로도 불린다. 365mc비만클리 닉은 다이어트 수요가 가장 높은 4~6월 3개 월 동안 병원을 찾은 7만249명(여성 6만7753 명)을 분석했다. 이들이 병원을 찾은 고민 1 순위는 복부비만이었다. 상당수는 정상체중 이었다. 이 병원 김하진 대표원장은 “체중이 초과하지도 않는데 비만클리닉을 찾는 환자 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은 주로 복부에 지 방이 쌓인 마른 비만”이라고 밝혔다. 마른 비 만은 세계적으로도 급증 추세다. 미국에서는 20∼35세 여성 중 마른 비만 비율이 18%에 달 하며 이들의 에너지 소모량이 매우 낮은 편이 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미국 25~35세 여성 마른 비만율 18% 문제는 마른 비만이 20대의 젊은 여성들 사 이에서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9월, 마른 비만을 연구한 가톨릭의대 본과 4학 년 최진영씨의 논문(폐경 여부에 따라 다른 마른 비만의 특성)이 SCI 학술지인 북미폐 경학회 공식저널(The American Society of menopause)에 실렸다. 최씨는 국민건강영양 조사(2008년 실시) 자료를 이용해 정상체중인 1736명을 추려냈다. 그중 비만과 비슷한 신진 대사를 보이는 상위 25%(434명)를 분석했다. 놀랍게도 20대가 23.8%로 가장 많았다. 30대 (17%), 40대(16%), 50대(13.5%)보다 월등한 수 치다. 이들은 인슐린의 혈당조절 기능에 결함 을 보였다. 가령 탄수화물 섭취 시 체내 혈당 치가 급증해 지방으로 전환되는 양이 많아지 는 것이다. 논문에서는 이들을 마른 비만으 로 추정했다.
신종연씨는 과자로 폭식하며 체지방이 불어났다. 마른 비만인 신씨는 현재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 행하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다이어트하면서 운동 안하면 마른 비만으로 서울백병원 비만체형관리센터 강재헌 교수( 가정의학과)는 “20대 여성이 원푸드 다이어
트·단식 등 바람직하지 못한 다이어트를 하면 서 운동을 안 하면 마른 비만 체형이 될 확 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단순히 체중을 줄 이는 데 초점을 맞추느라 고른 영양 섭취와 운동에 소홀히 하면 체지방보다 근육이 쏙쏙 빠지게 된다. 1㎏의 근육을 떠받치려면 하루 13~30㎉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따라서 근육 이 많으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져 같은 양의 음 식을 섭취해도 체지방이 많은 사람보다 살이 잘 찌지 않는다. 반대로 체지방이 많으면 살 이 쉽게 찐다. 잘못된 다이어트로 체지방률을 높였다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찐다. 요요현상 이 생기는 원인이다. 강 교수는 “지방이 많다 는 건 근육이 있어야 할 자리에 지방이 들어 차 있다는 것”이라며 “운동을 안 하면서 잘못 된 다이어트를 병행하면 체중은 정상이라도 마른 비만에서 벗어날 수 없는 악순환이 이어 진다”고 경고했다. 마른 비만이 심한 사람은 평소 폭식증을 보 이기도 한다. 좋은클리닉 유은정 원장(정신 과)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폭식을 일삼 고, 불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무조건 밥을 굶는 여성이 병원을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30대 중반부터 고혈압·골다공증 유발 가능 앞선 연구에서는 20대 중 마른 비만으로 추 정되는 63명과 그렇지 않은 정상체중의 201명 에 대해 생활습관을 비교 관찰했다. 그 결과, 마른 비만 추정군에서 알코올을 하 루 30g 이상(20도 소주 3잔) 섭취하는 비율이 4배 이상 높았다. 반면 정기적으로 운동하는 비율은 4분의 1 수준이었다. 강 교수는 “20대 의 마른 비만이 당장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지 않지만 30대 중반부터는 건강에 적신호가 켜 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혈압·당뇨병·고지혈 증·지방간·심혈관·뇌혈관질환 등 비만으로 인 한 모든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마른 비만 체형을 유도한 운 동 부족은 골밀도를 줄게 해 골다공증을 야 기할 수 있다. 마른 비만을 막기 위해서는 식사요법과 운 동이 평형을 이뤄야 한다. 강 교수는 “식사요 법과 운동이 평형을 이루면 최고의 다이어트 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운동할 때에는 근 육을 키우는 무산소 운동이 필수적이다. 강 교수는 “노년층이라면 무산소운동과 유 산소운동을 3대 7 정도로 하면 좋지만 20대 는 6대 4 정도로 해도 무난하다”고 말했다. 또 스트레스가 폭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신 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는 것도 마른 비만 정심교 기자 의 대안으로 제시된다.
B2 건강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멜라민수지 식기류, 암 유발 랩 덮어 데우면 환경호르몬 전자레인지 사용시 주의할 점 한 살배기 아들을 둔 주부 김태정(33·경기도 안성)씨는 얼마 전부터 아이 우유를 전자레인 지에 데우지 않는다. 이를 아이에게 먹이면 암 을 일으킬 수 있다고 들어서다. 번거롭지만 우 유를 데울 때마다 냄비에 물을 끓여 중탕을 하고 다른 음식도 될 수 있으면 다시 굽거나 찌는 등의 방법으로 데운다.
전자레인지 조리, 과학적으로는 안전 전자레인지 괴담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전자레인지를 쓰면 안 되는 10가지 이유’라 는 제목의 글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사 이트는 물론 카카오톡·트위터 등 소셜네트 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퍼지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자레인지에 데운 음식을 먹으면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 생성되고 ▶면역시 스템이 파괴되며 ▶영양소 흡수가 안 되며 ▶알 수 없는 부산물이 체내에 축적되고 ▶ 뇌 기능이 파괴된다 등이다. 주로 주부들 사 이에 전해져 공포심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의·과학자들은 근거 없는 소리라고 일축한다. 신라대 바이오식품소재학과 이한 승 교수는 “괴담에서 근거로 든 논문은 실 체가 없는 ‘유령 논문’이었고, 전자레인지 실험을 했다는 스위스의 해당 교수는 전자 레인지에 관련된 논문을 한 건도 발표한 적 이 없다.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말했 다. 잘 포장한 픽션(fiction)을 검증되지 않 은 매체에서 받아 쓴 것이 확산된 것 같다 는 것이 이 교수의 판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첨가물기준과 전대훈 연구관도 “전자레인지에 우유를 비롯한 수 십 종의 음식물을 넣고 실험한 결과 유해 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불로 조리할 때보다 안전하다는 논문은 있다”고 말했다. 식품 속 수백만 개의 물 분자들을 서로 마 찰시켜 내부 마찰열로 음식을 데우는 게 전 자레인지의 원리다. 물 진동으로 분자 배열 이 일시적으로 바뀌지만 다시 되돌아가며, 물의 특성에는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않는 다. 이 교수는 “불로 식품을 가열해도 분 자가 끊임없이 변화한다. 전자레인지는 가 열의 한 종류일 뿐 과학적으로 안전하다”
유리는 전자레인지에 넣어도 되지만 꺼낼 때 온도변화 때문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 전자레인지용 강화유리만 사용한다
고 말했다. 전자파 주의 … 레인지에선 30㎝ 이상 떨 어져야 그럼에도 전자레인지를 주의해야 하는 이유 는 새어나오는 전자파 때문이다. 불도 음식 을 조리할 때는 문제가 없지만 신체에 닿으 면 조직을 상하게 한다. 전자파도 마찬가지 다. 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 김동일 교수 는 “국립전파연구소가 얼마 전 가정 내 주 요 전자제품 36종에 대해 전자파를 측정 한 결과 모두 인체 보호기준치보다 낮았다. 하지만 전자레인지의 경우 변압기가 달린 뒤쪽 옆면에서 국제기준 883mG보다 높은 1170mG 정도의 값이 10㎝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최소 30㎝ 이상 떨어져 있는 게 좋다”고 말했다. 고무패킹이 닳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전 자레인지 문이 열리고 닫히는 부위에 완충 작용을 하는 고무패킹이 있다. 제품을 오래 사용하면 패킹이 닳아 전자파가 샐 수 있으 므로 관리를 잘해야 한다. 한편 전자레인지
앞 투시창에는 전자파가 반사되도록 금속망 을 설치해 놨다. 허용치 이상의 전자파가 나 오진 않지만 일부러 앞에 서 있을 필요는 없 다. 음식물이 터질 경우 위험하기 때문이다. 하얀색 멜라민수지 밥·반찬그릇 넣지 말아 야 전자레인지 사용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것 은 그릇이다. 전대훈 연구관은 “사용할 수 없는 그릇을 넣어 데우면 암 유발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게 멜라민수지로 만든 식기류 다. 대중 식당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가 벼운 하얀색 밥공기와 반찬 그릇이다. 멜라 민수지 식기는 포름알데히드(1급 발암물질) 가 원료 물질이다. 평소 쓰기엔 아무 문제 가 없지만 일정 온도를 넘으면 포름알데히 드가 용출된다. 페놀수지와 요소수지로 만 든 식기도 마찬가지다.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수 있는 식기류는 도자기류다. 유리는 열에 강해 전자레인지 에 넣어도 괜찮지만 꺼낼 때가 문제다. 갑작
스러운 온도변화로 유리에 금이 가거나 깨 질 수 있다. 전자레인지용 유리라고 쓰인 것 만 넣는다. 금속도 고주파를 반사하기 때문 에 사용할 수 없다. 간혹 도자기류 중에서 도 금속띠가 둘러진 것이 있는데 전자레인 지에 넣으면 이 부분에서 스파크(spark)가 일어난다. 플라스틱도 허가된 것만 사용한 다. PP(폴리프로필렌)와 PE(폴리에틸렌)라 고 적힌 것은 포름알데히드나 환경호르몬 물질을 포함하지 않는다. 데워 먹는 편의점 도시락이나 햇반 등의 용기에 쓰이는 재료 다. 1회용 종이컵 안쪽도 PP 재질이다. 하지 만 이들 용기도 반복·사용해서는 안 된다. 전 연구관은 “PP나 PE는 전자레인지에 1 회 사용시에만 안전성을 입증한 상태다. 여 러 번 사용했을 때 안정성은 보장할 수 없 다”고 말했다. 랩 사용도 주의한다. 전 연구관은 “기름기 가 많은 탕수육이나 전·생선구이 등을 랩으 로 덮어 데우면 기름 성분이 온도를 지나치 게 올려 랩에 있는 환경호르몬 물질이 음 식으로 흘러 들어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도자기로 된 전자레인지 전용 용기를 구 입해 뚜껑을 덮어 데우는 것이 바람직하 다. 은박지 역시 고주파가 반사돼 불꽃이 튈 수 있다. 레몬 물 넣고 데우면 냄새 제거 음식물을 데울 때도 요령이 있다. 고주파가 반사되는 각도 때문에 정중앙보다는 가장자 리에 놓고 데워야 고르게 익는다. 밤·소시 지·계란 등은 터질 수 있다. 흠집을 내거나 껍질을 제거한 뒤 조리해야 한다. 마른 음식 은 뚜껑을 덮고 조리해야 수분 손실이 적다. 청소도 청결히 해야 한다. 조리 시 튄 음 식물이 내부를 오염시켜 퀴퀴한 냄새가 날 수 있다. 물에 레몬 두세 조각을 넣고 가열 하면 냄새가 사라진다. 눌어붙은 찌꺼기는 물을 한 컵 넣고 3분 정도 가열해 내부에 습기를 만든 다음 물수건을 사용하면 쉽게 닦인다. 구석진 부분은 칫솔로 닦으면 좋다. 배지영 기자 jybae@joongang.co.kr
건강 건강 B39
1월 15일 화요일 2013년 2012년 12월 21일 금요일
Q&A 브이백
만약의 응급 상황 대비해 마취의 상주 병원 선택해야 Q. 모든 산모가 가능한가. A. 제왕절개를 했던 모든 산모가 다 브이백 (VBAC)을 시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제왕 절개를 2번 이상 시행했거나 제왕절개 수술 외에 다른 자궁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자 궁두께가 얇아서 자궁파열의 위험이 더 높 아지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Q. 브이백을 위한 출산준비는. A. 산전진찰을 통해 자궁 파열 가능성에 대 해 미리 진찰 받는 것이 좋다. 또 임신 38주 에는 자궁 부위의 두께를 측정하는 초음파 검사도 추가로 진행해야 한다. 분만 예정일 2~3주 전에는 분만에 실패할 경우 바로 제 왕절개에 들어갈 수 있도록 수술을 대비한 피검사, 심전도 검사, 소변 검사 등을 받는 다. 자연분만의 한 방법인 무통분만을 선택 할 수도 있다.
이지현 삼성미즈산부인과의원 원장은 “엄마의 의지와 노력이 있다면 제왕절개 후 자연분만이 가능하다”며 전문의 상담을 받아 보라고 조언했다.
“임신 중 체중 조절하면 브이백 성공률 높아지죠” <제왕절개 경험 있는 산모의 둘째 아이 자연분만 시술>
인터뷰 삼성미즈산부인과 이지현 원장
최근 많은 젊은 예비엄마들이 자연분만을 원한다. 그러나 의지만 있다고 되는 일은 아니다. 임신 기간 동안 자연
분만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고 해도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불가피하게 포기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첫째 아이를 제왕절개 수술로 낳았는데 둘째 아이 역 시 수술로 낳아야 할까? 과거에는 대부분 그런 줄 알았다. 최근 브이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8년째 브이백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미즈산부인과의원 이지현 원장
Q. 응급 상황 대비해 준비해야 할 점은. A. 마취과 의사가 항시 대기하고 있는 병원 을 선택해야 한다. 만일에 대비해 응급수술 을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마취과 의 사가 상주하고 있는 병원인지 확인해야 한 다. 수혈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혈액공급 이 원활한지, 의사가 브이백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가 충분한지 등을 충분히 고려해 병 원을 선택해야 한다.
을 만나 브이백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정리=장찬우 기자 glocal@joongang.co.kr, 사진=조영회 기자 “확실히 회복이 빠른 것 같아요” 두 달 전 브이백에 성공한 J(26)씨가 한 말 이다. 브이백((V-BAC, Vaginal Birth After Cesarean)이란 제왕절개 경험이 있는 산모 가 자연분만으로 둘째 아이를 순산할 수 있 도록 하는 시술이다. 최근 들어 브이백 상담 횟수가 부쩍 늘고 있다. 첫 아이를 20시간 가까이 진통하고 자궁 문이 거의 다 열린 상태에서 수술한 K(27) 씨. 자연분만을 정말 하고 싶었지만 아이가 거꾸로 자리잡은 탓에 어쩔 수 없이 제왕절 개를 했다는 L(32)씨. 첫 아이는 자연분만 을 했지만 둘째 아이 진통 시 태아가 태변 을 심하게 먹는 바람에 응급수술을 했다는
M(34)씨 등 제왕절개의 이유는 정말 다양 하다. 원인이 다양한 만큼 원인에 맞게 준비 해야 브이백의 성공확률을 높일 수 있다. “첫째 아이를 제왕절개수술로 낳았는데 둘째 아이는 자연분만이 가능한가요” J씨가 병원을 찾아와 처음 한 질문이다. J씨는 브 이백 성공통계가 75~80% 정도 된다는 설명 을 듣고 자신감을 얻었다. 임신 중기 이후 식 이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자연분만 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브이백의 성공 확률을 높이려면 산모의 굳은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임신 이 후 13㎏ 이하의 체중증가, 태아몸무게 3.54㎏ 이하의 체중 조절이 필요하다. (태아몸무게
가 4㎏ 이상인 경우 성공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자궁파열 위험도도 증가한다.) 기초 체력 향상 및 골반의 유연성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한다. 첫아이와의 터 울이 최소 1년 6개월은 지나는 것이 좋다. 자연분만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는 좋은 골반의 산모가 유리하다. 성공확률에 대한 질문만큼 많이 받는 질문이 브이백이 산모 와 태아에게 얼마나 위험하느냐는 질문이 다. 일반적인 편견과 달리 브이백 시도 시 자 궁파열은 100명 중 1명, 아기가 위험할 수 있 는 경우는 1000명 중 1명 꼴이다. 모든 초산모들이 자연분만을 할 때 일어 날수 있는 태아 합병증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 브이백 실패의 가장 많은 원 인은 분만진행이 안 되는 경우이고, 그 다음 으로는 산모의 진통을 스스로 견디지 못하 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산모와 신생아 모두 의 감염, 합병증 등의 위험이 적고 회복속도 가 빠르다는 점, 출산 직후 아이를 품에 안 고 초유 수유를 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Tip. 브이백 성공 확률 높이려면 1 임신 이후 13㎏ 이하의 체중 증가 2 태아 몸무게 3.54㎏ 이하의 체중 조절 3 규칙적인 운동 4 첫아이와 터울이 최소 1년 6개월 5 좋은 골반의 산모가 유리
Q. 성공적인 자연분만을 위한 주의 사항은. A. 순산을 위한 산모의 의지와 노력이 중요 하다. 임신 전·후에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 법을 통해 순산 할 수 있다. 순산을 위한 노 력을 요약해보면 평소에 꾸준한 운동을 통 해 임신 전부터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임신 중 탄수화물을 줄이고 적정 칼로리를 섭취하는 식이요법이 필요하다. 비만은 임신성 당뇨, 거대아, 임신중독증, 난산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영양과다는 금물이다. 순산할 수 있다는 산모의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임부는 물론이고 남편 을 포함한 가족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 다. 부부가 함께 산전부부교실과 같은 프로 그램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B4 문화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봉춘홍 작가
봉춘홍의 ‘아트풀 라이프’
아무도 모르는 다아는 문화 예술 이야기
요리도 직장 생활도 모두 그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는 행위예술가이며 칼럼니스트이다. 노키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예술에서 삶의 해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가야금의 세계를 만나다 다른 내 또래의 사람들이 음주가무를 위해 청담동과 압 구정을 즐겨 찾을 때, 나는 늘 홍대 거리를 누볐다. 최하 빡빡머리 또는 어께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와 도인 같은 옷차림의 내 친구들을 만나는 그런 날이면 나는 늘, 차 안에서 양복을 벗고 준비 해 두었던 도사 같은 옷들로 갈 아입고, 때로는 드레드 레게 가발 을 뒤로 묶고 내 현실 의 모습을 철저히 가리고 그들과 하나가 되었다. 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간판도 없는 기차길 옆의 술집 ‘섬’에서는 친구들의 말도 안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 며, 아무리 이해하려 하여도 이해 되지 않던 지구라는 이상한 별에 떨궈진 내 어처구니 없는 삶을 위로 하였고, 또 ‘나비도 꽃이었다. 꽃을 떠나기 전에는...’ 이라는 긴 이 름의 지하 카페에서 는 한 가운데 빨강색 꽃잎을 띄어 놓 은 찰랑이는 작은 연못 주변에 앉거나 누워서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랍식 물담배를 피웠고, 그곳을 늘 지키 는 강아지 바루(똑바루 살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의 삶 을 부러워 하기도 했다. 그리고 홍대앞 어느 인디 라이브클럽에서, 어느 비 오는 여름밤 만난 ‘정민아’라는 ‘인디 가야그머’의 그날 인디의 감성과 국악의 필이 함께 살아 숨쉬는 연주와 노래는 그 야말로 가야금이라는 악기와 국악에 대한 편견을 사정 없이 흔들어 놓았다. 그밤 열두 가닥의 명주실을 퉁기고, 당기고, 꼬집으며 만들어 내는, 오묘하고 청아한 인디 필 이 충만한 가야금 연주는 신선하고 새롭기만 했다. 25현 의 개량 가야금을 연주를 통해 처음 가야금을 접하였지 만, 난 그날 이후 난 12현 전통 가야금을 연주하며 노래 하는 ‘가야금 병창’등 점점 더 깊고 넓은 가야금의 세계 를 만나게 되었다. 정민아는 2005년인가 부터 홍대 앞 클럽에서 연주와 노 래를 시작한것으로 기억한다. 그 후 그녀의 정규 음반 1 집 ‘상사몽’이 국악차트를 석권하였고 ‘주먹 밥’, ‘고래 공 포증’ 등 공감을 자아내며 가슴을 관통하는 가사와 차분 한 보컬로 매니아층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홍대에서 그녀 의 인기는 원더걸스 못지 않았다. 누군가 초가에서 잠을 자는데, 새벽녘에 너무나 아름 다운 소리가 들려 따라가보았더니 아궁이에서 오동나무 를 때는 소리였다고 한다. 바로 그 오동나무 공명반에 명 주실로 꼬아서 만든 12줄을 세로로 매어 줄마다 안족을
밴쿠버 가야그미스트 손주희
받쳐놓고 손가락으로 뜯고 퉁기고 꼬집어 소리를 내는 악기가 가야금이다. 명주실, 말총, 대나무, 가죽, 오동나무 등 자연에서 얻 어진 재료들과 사람의 숨결이 조화를 이루는 그 깊고 오 묘한 음은 정결하고 서늘하기 까지 하다. 가야금 산조는 운무가 피어오르는 듯,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듯, 때로는 버선발로 뛰노는 아이들의 발걸음처럼 가벼히 노닐다 정 지한 듯 또 고요함 속에서도 움직임이 있다. 그 정결함과 서늘함으로 세상 때묻은 우리네의 가슴을 도려내고 후 벼파다, 잠잠케하기도 또 휘몰아 치기도 한다. 잘난체 하며 회사를 그만두고, 의미없는 일에 더 이상 삶을 탕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며 밴쿠버로 이주 하였 지만 현실은 그리 녹녹치 않았다. 돈에 대한 생활 감각이
부족했던 나는 지난 여러해 동안 수입 한푼 없이 그동안 모아 두었던 돈을 곶감 빼먹듯 써대며 식구들을 불안케 만들었다. 나는 내가 꿈꾸는 이상과 가족이라는 현실 속 에서 싸우며 외로움과 불안한 미래에 하루도 마음이 편 치 않았다. 돈 버는 일만 떠나면 다 해결 될줄 알았던 암 울한 현실은 정반대 이었다. 난 그렇게 내 스튜디오 키 친 한구석에서 또 농장 밭 한가운데서 노동자 와 예술가 로서 힘든 싸움을 지속하였다. 그 때 지겹게도 비 내리는 밴쿠버에서 무척이나 외로 웠다. 홍대앞에서 내가 그랬던 것 처럼 난 정민아가 듣 고 싶었다. 가야금이 지독히도 듣고 싶었다. 하지만 전자 음으로 듣기 보다는 현을 움직일때 느껴지는 스크래치 노이즈마저 그대로 느끼며 가까이서 듣고 싶었다.그래서 유튜브에서 ‘밴쿠버, 가야금’이라는 키워드를 넣고 황병 기의 ‘새봄’을 연주하는 손주희라는 밴쿠버 가야금 연주 자를 알게 되었다. 나는 일면식도 없는 손주희 선생의 음악을 MP3로 담 아 직접 들을 기회를 학수고대 하며 밭에서 주방에서 힘 이 들때면 듣고 또 들었다. 결국 그녀를 만나 볼수는 없 었지만 가까운 곳에 손주희가 있다는 사실은 나에게 큰 위로 이었다. 신기하게도 그녀가 한 손으로는 줄을 누르 고 또 한 손으로는 줄을 튕길 때, 소리를 묶었다 풀 때 내 마음도 맺혔다 풀어졌다. 갑자기 소리가 흩뜨러어 뜨리다, 다시 모을 때면 내 마음도 흩어졌다 모아졌다. 일심동체 가 되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목적지까지 동행하며 바쁘 게 움직이는 그녀의 손가락에 매료 되었고 정민아의 세계 와는 다르지만 또다른 가야금의 세상을 만남이 기뻤다. 땅만 바라보며 하루종일 잡초들과 싸우며 농부로 살 던 지지난 여름, 내 양귀에 서 울리던 손주희 의 가야 금은 헤드폰 밖에서 들리는 나를 잠잠케 하는 바람과 는 달리 내 가슴속을 가슴 속을 파고 들었다. 특히 손주 희의 “스물다섯줄로 휘몰다”는 내 마음속의 악기인 심 금과 2중주를 하기도 때로는 내 마음속의 명창 인 ‘한’ 과 병창을 하며 소리 길을 타고 내 가슴 속 그석 구석 을 훑고 지나갔다. 손주희 선생의 가야금 소리는 힘이 있었다. 힘들게 큰 결심을 하고 이 세상을 진정한 가치를 찾아 져니를 떠났 지만 그동안 꿈을 잃어버리고 다시 방황을 시작한 나
에게 정결하지만 서늘한 목소리로 이야기 하였다. “세상 을 살다 보면 우리네의 가슴을 도려 낼때도 후벼 팔때 도, 잠잠 할 때도 또 휘몰아 칠 때도, 또 그런것이 인 생이라고” 우리들이 많은 돈을 주고 거장들의 공연을 보는것은 그 거장의 얼굴이 점처럼 보이는 뒷자리에 앉아 그들의 카 리스마를 보기 위해 그 많은 돈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작품에 녹아난 그들의 살아온 삶과 노력 그리고 호흡을 느끼기 위해서 이다 세상을 살다 보면 누군가에게 조언을 얻기도 하고 또 내마음 이 풀릴 때 까지 마냥 이야기 하고 싶을 때가 있 다 . 그럴때 빌게이츠에게 비지니스를 묻고, 달리와 미 술을 이야기 하고, 스티븐 호킹과 우주를 논하며 칸트 와 철학을 논쟁하는것 보단 동네 형과 직장 동료와 같 은 과 친구와 이런 이야기를 도란 도란 이야기 하는 것 이 더 피부에 와닿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장들의 공연도 좋 지만 나와 함께 이야기 하고 그 삶의 여정을 느끼며 미 세한 노이즈까지 들으며 같이 호흡 할수 있는 멋진 로 컬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부지기수로 있다. 그리고 난 지 금까지 단 한번도 오랫동안 갈고 닦아온 로컬 아티스트 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그런 작은 공연들에서 실망한 적이 없다. 로컬 아티스트들의 그런 살아 있는 교감이 있는 공연 은 돈 한푼 내지 않고 초대권을 기대하면서도 유명인들 과 식사 한끼를 하기위해 몇 억원 씩을 지불하는 경매 에 참가 하는 그런 현실을 바라보며 씁쓸한 마음을 금 할 수가 없다. 이곳 저곳에서 만날 수 있는 손주희 또 홍대의 정민 아와 같은 이런 보석같이 소중한 로컬 아티스트들과 인 디아티스트들이 크지는 않지만 소박한 분위기에서 함께 호흡하고 느낄수 있도록 이곳에 많은 하우스들이 개방되 어지고, 많지는 않지만 정당한 개런티로 로컬 아티스트 들과 인디 아티스트들을 후원 하는 하우스 콘서트의 전 성시대가 이곳 밴쿠버에 그리고 홍대 앞에 도래 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가야금의 거장 황병기 선생의 말씀처 럼 가야금 소리 안에서 "걱정 없고, 계획없고, 후회 없 는" 그런 삶을 또 간절히 소망할 뿐이다.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전면광고 B5
B6 문화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레미제라블 돌풍,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질까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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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5일 화요일
<2월 24일>
레미제라블 돌풍, 아카데미상까지 이어질까 <2월 24일>
제70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벤 애플렉의 ‘아르고’ 작품상·감독상 2관왕 공로상 받은 조디 포스터 “난 독신” 농담 통해 커밍아웃
벤 애플렉
제14922호 40판
조디 포스터
다음 달 24일 열릴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에서도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의 우렁찬 노래가 울려 퍼질까. 일단 가능성은 높아졌 다. 13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제7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3관왕에 올랐기 때문이 다. 골든 글로브는 흔히 ‘아카데미의 전초 전’으로 불린다. ‘레미제라블’은 작품상과 휴 잭맨의 남우 주연상(이상 뮤지컬·코미디영화 부문), 앤 해서웨이의 여우조연상 등 골든 글로브 수 상 부문을 포함해 아카데미상 8개 부문 후 보에 올라있다. ‘레미제라블’과 함께 이날 골든 글로브의 또 다른 승자는 ‘아르고’다. ‘아르고’는 작 품상(극영화 부문)·감독상의 2관왕이 됐다. 1979년 이란의 시위가 격화되자 미국대사관 직원들을 할리우드 영화 스태프로 위장시 켜 구출한 실화를 배우 벤 애플렉이 감독까 지 맡아 스크린에 옮긴 영화다. 아카데미상 에도 작품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지 만 정작 벤 애플렉이 감독상 후보에 빠져 할 리우드를 깜짝 놀라게 한 터다. 벤 애플렉은 이날 수상 직후 “아카데미 7 개 부문 후보에 올라 행복하다. 아카데미를 매우 존경한다”고 점잖게 말했지만 공동제 작자인 조지 클루니 등은 아카데미 후보지 명 결과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아카데미에서 올해 최다인 12개 부 문 후보에 오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은 골든 글로브에서 대니얼 데이 루이스가 남우주연상(극영화부문)을 받 는 데 그쳤다. 정쟁을 봉합하고 노예제 도 폐지에 온 힘을 쏟은 링컨 대통령을 그려 대단한 호평을 받은 영화다. 아카데미 11개 부문 후보에 오른 ‘라이 프 오브 파이’역시 골든 글로브에서 음악상
트로피 하나에 만족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의 연관성이 예년 보다 적어 아카데미의 승자를 예측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다. 평소와 달리 아카데미상 후보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앞서 발표된 데다, 유력 주자들이 아카데미 주요 부문 후 보에 못 든 이변이 많았기 때문이다.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은 빈 라덴 암 살작전을 다룬 ‘제로 다크 서티’에서 여성 CIA요원을 열연한 제시카 채스테인(극영화 부문)과 로맨틱 코미디’실버라이닝 플레이 북’의 제니퍼 로렌스(뮤지컬·코미디영화 부 문)가 받았다. 여우조연상처럼 극영화, 뮤지컬·코미디 영화 구별 없이 시상하는 남우조연상은 퀜 틴 타란티노 감독의 서부극 장고 : 분노의 추적자’의 크리스토프 왈츠가 받았다. ‘장 고 : 분노의 추적자’는 각본상도 받았다. 외 국영화상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도 오른 프랑스영화 ‘아무르’가 받았다. 이날 시상식의 또 다른 화제는 할리우드 스타이자 감독인 조디 포스터의 커밍아웃 이다. 올해 만 50세인 그는 공로상격인 세실 B 데밀상 수상 소감에서 “공개적으로 한 적 이 없는 얘기를 해야겠다. 좀 불안하기는 하 지만 당당히 자랑스럽게 말해야겠다”고 길 게 운을 뗀 뒤 “나는 독신(I am single)”이 라는 농담을 통해 커밍아웃, 즉 스스로 동성 애자임을 밝혔다. 그는 “오늘밤 대단한 커밍아웃 연설을 할 계획은 없다. 왜냐하면 나는 석기시대부터, 1000년 전부터 이미 커밍아웃을 했고, 소녀 시절부터 믿을 수 있는 친구와 가족과 동료 들, 그리고 점차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를 자랑스레 공개했다”고 말했다.
이후남 기자 hoonam@joongang.co.kr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의 휴 잭맨(왼쪽)과 앤 해서웨이. 13일(현지시간) 골든 글로브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다음 달 13일(현지시간) 24일 열릴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올라있 뮤지컬영화 ‘레미제라블’의 휴 잭맨(왼쪽)과 앤 해서웨이. 골든 글로브에서 각각 남우주 다. [사진 UPI코리아] 연상과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다음 달 24일 열릴 아카데미상 후보에도 올라있다. [사진 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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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 230 백야노래방 .... 샵노래방 .... 서울클럽오비스캐빈 ....
빛한의원 .... 삼성한방의료원 .... 서울한의원 .... 서인순치과 .... 소림한의원 .... 실버스프링스파 .... 안데오발건강센터 .... 왕림한의원 .... 이병덕치과 .... 이영준한방침술전문원 .... 이영희치과 .... 임신영치과-노스밴쿠버- .... 임신영치과-버나비....
연우심리상담소 .... 스파에비앙한의원 .... 족왕 .... 중앙한의원 .... 지성한의원 .... 천은혜치과 .... 청한의원 .... 최문상클리닉 .... 최효영치과 .... 코코아이한의원 .... 푸른한의원 .... 한빛한방클리닉 .... 허영록치과 ....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홀덤한의원 ... 홍성대통증클리닉 ... 훼미리치과(김미혜) ....
가가건축 .... 가든인가든 ....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김원일가구 .... 김훈구홈인스펙터 .... 마이키친윈도우 .... 만능핸디맨(RenoWorld) .... 밴에스아트인테리어 .... 밴퍼시픽마루전문매장 .... 변국일홈인스펙션 .... 염진용건축사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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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제셀비엠더블류 .... 세븐자동차정비 .... 써니오토자동차정비 .... 아이엠오토바디 .... 애플우드기아 .... 에이앤에이팩스한인모터스 .... 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오픈로드현대 ....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양영승오토바디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주)ADM21 .... 제이에스종합정비센터 ....
6042227788 6045843333 6045840050 6044356212 6046353010 6046069001 6044617623 6048683929 6045884009 6045816313 6044659146 6046003671 6044396733
강귀덕부동산 강근식부동산 권원식부동산 김석용부동산 김승광부동산 김시극부동산 김은중부동산 김철희부동산 김태완부동산 김학일부동산 김호배부동산 권원식부동산 남진기부동산 류재득부동산 박규철부동산 박보영부동산 박진희부동산 방진호부동산 복수진부동산 배일남부동산 백동하부동산 서상영부동산 서준영부동산 손국활부동산 손창일부동산 수잔나김부동산 신철주부동산 오윤식부동산 위니박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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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홍부동산 유종수부동산 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진충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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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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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240221 쉐라톤길포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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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5876105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구인구직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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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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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RENTAL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직원모집
CHAIR RENTAL available at beauty salon in Surrey central area. Contact 604 722 5880 leave the message or email: mtran205@hot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풀 or 파트 타임 한인 약사분 구합니다. T. 604-617-0771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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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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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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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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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TOYAMA JAPANESES RESTAURANT
직원모집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직원모집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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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Simon Sushi, Langley, B.C. seeks a sushi cook. Permanent position. $15/hour. Duties: Prepare sushi and Korean fusion dishes, supervise/train kitchen helpers, plan menu and daily specials, develop Korean style fusion dishes, monitor food supplies; Req: High School Diploma, Completion of college program as Sushi cook, Over a year of experience as a Sushi Cook, Korean speaking and English speaking an asset. E-mail resumes to ugnam@naver.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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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FT Food counter attendant,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모바일 중앙일보 www.joongang.ca/m/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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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 of Secondary School -3 yrs or more exp. in cooking required -Fluency in Korean and Read English -$17~19/hr, 40 hrs/week -Tel: 604-568-8385 E-mail: rakurakuinburnab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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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ve customers at counter, pack take-out orders, prepare miso & tea, ‘ $11-12/hr, Bay Sushi Cafe, Vancouver DT, youth welcome, Fax 604-806-0361, baysushicaf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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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금호타이어 마케팅부에서 함께할 가족을 찾습니다.”
직원모집
Jr. Marketing Assistant–Part-time 자세한 내용은 http://goo.gl/usZPa 를 참조하세요.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6-18/hr, Full time position, Create and develop new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Korean asset, Baik Mi Korean reastaurant (Surrey), baikmi@hotmail.co.kr
직원모집
직원모집
AUTOMOTIVE REPAIR SHOP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fully equipment, 3 hoist, lots of costumers in Burnaby (Boundary and 1st ave) Call Martin for more details, $95,000
604-291-6469 / cell:604-767-7859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직원모집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문의:
604-347-7730
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 CHINESE FOOD COOK,KOREAN FOOD COOK : 604-506-5635/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itchen Helper Edu:G-6,Exp.:6 months,No certif. 40 hr/W Wage:$12/hr, Lang:must Korean & No or Basic English DUTIES: assist cook,clean Pots, Washes& sort materials,clean in & out of kitchen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hr. 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miyoung@hotmail.com Hansem food /F:604-985-8657 1647 East Pender St.Van BC * Korean Food,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 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0 국수의 神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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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16회는 중앙일보 2781호에서 계속됩니다.
2013년 1월 15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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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5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