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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9호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거주국·소득 따라 표심도 갈렸다” 선진국 거주자일수록 재외선거에 관심 높아 정치권, 재외동포 위한 맞춤형 공약 제시해야 강경태 교수, 여론조사 분석 재외동포들의 경우 자신이 거주하는 국가와 소득 정도가 재외선거에 대한 관심, 지지하 는 정당·후보 등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로 작 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경태 재외국민선거연구소장(신라대 교 수)가 내놓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재외국민 여론조사 결과분석’에 따르면, 거 주국의 정치문화 환경이 재외유권자의 정치 성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고, 소득 격차나 정당지지도에 따라 지지하는 후보도 각각 다르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강 교수는 민주통합당 김성곤 의원실이 지난 23일(수) 개최한 ‘제18대 대선 재외선 거 평가와 과제’ 토론회에서 대선에 대한 재 외국민 여론조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 며, 제18대 대선 재외유권자들을 분석한 결 과 성별·지역별보다는 계층별로 상이한 투 표 행태를 보이는 전형적인 선진국형 이념 스펙트럼을 띄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제18대 대선 재외선거에서 박근혜 지지층은 새누리당 지지자(87.2%) 를 중심으로 영주권 취득자, 고졸이하 계 층, 소득면에서 상류층, 직업면에서 자영업 자들이 많았다. 반면, 문재인 지지층은 민주통합당 지지자 (96.8%)를 중심으로 학생 및 한국기업 직 원, 대졸 이상, 소득면에서 중·하류층, 직 업면에서 전문직·사무관리직·주부들이 많 았다.
또 선진국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일수록 ‘재 외선거가 한국 정치 발전에 기여한다’는 자부 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 교수는 이를 ‘정치 효능감’으로 개념 화 한 뒤 중국보다는 미국에 거주하는 동 포들이 느끼는 정치 효능감이 높았고, 특 히 ‘나의 한 표에 대한 중요성’ 인식도 선 진국일수록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 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하지만 ‘후보들의 재외 유권자 에 대한 관심도’ 측정에서 미국, 중국 모두 중간 수준으로 나타나, 향후 선거에서 재외 국민을 위한 특화된 맞춤형 공약을 제시해 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강 교수는 “지난 재외선거는 다소 아쉽지 만 전반적으로는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 서 “향후 재외선거에서 투표율 향상을 위 해서 선거인등록 효율화에 치중하기 보다 는 투표방법 개선 등의 노력을 병행해야 한 다”고 제안했다. 한편, 제18대 대선 재외선거에서는 56.7% 의 득표율을 보인 문재인 후보가 42.8%에 그친 박근혜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으 며, 재외선거인 1인 당 선거관리비용은 60 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강 교수가 발표한 여론조사는 현재 미국 LA, 일본 오사카, 중국 베이징 등에 서 재외동포 약 900명 대상으로 진행 중인 설문면접조사를 기반으로 했으며, 현재까지 238명(미국 65명, 중국 173명)이 참여했고 이달 말까지 조사 완료할 예정이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서로 의지하며 고통을 나누는 밴쿠버 암환우회 자선콘서트 마련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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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상업 축제2013 뱀띠해 아시안 엑스포열려 31일 BC 플레이스 개막 >> A3 BC주 정부, 에밀리 카 대학 새 건물 건축에 1억 달러 투자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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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생활 가이드] 일찍 알수록 좋은 정착 정보 교육취업상담 등 서비스 제공 >> B5
읽기 문화 진흥 주간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오는 27일(일)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족 독해력 향상의 날'이다. BC 주 정
부는 27일부터 일주일을 '읽기 문화 진흥 주간'으로 정해 다양한 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존 얍 장관(왼쪽 첫번째)이 리치몬드에서 열린읽기 문화진흥 주간'에 참가,유치원부터 3학년까지 아이들 독서능력 향상을 위해 주 정부는 1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BC 주 정부]
한국영화를 공짜로 극장서 볼 수 있다? 밴쿠버 개봉 영화 팬클럽 모집 매달 10명 추첨하여 20인 영화티켓 증정 밴쿠버 교민들을 위해 매달 신작 한국영화를 선보이고 있는 밴쿠버 중앙일보와 '한국영화 팬클럽'이 팬클럽회원을 모집한다. 팬클럽 발기인 박주일씨는 “한국영화에 대 한 밴쿠버 교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키우고 한국영화를 캐나다 사회에 알리고자 한국영화팬클럽을 결성했다, 많은 교민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팬클럽 회원에게는 한국 영화 개봉시 10명
을 추첨해 2인 영화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 다. (총 20명/ 추후 확대할 예정) 또, 한국 영화를 홍보하는 역할과 함께 시 사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회원모집에는 특별한 기준이 없으며 밴쿠 버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이며 한국영화를 주 변에 널리 알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성명과 성별, 거주지, 연락처 등 을 적어 info@joongang.ca 로 보내면 된다.
이상화, 세계신기록 한 번 더 부탁해 오는 26~27일 솔트레이크 세계선수권 출격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다시 한번 세계기록에 도전한다. ‘약속의 땅’ 미국 솔트 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다. 이상화는 26~27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프린트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이틀 동안 500m와 1000m를 각각 두 차례 달 린 뒤 기록을 점수로 환산해 우승자를 가린
다. 지난 21일 세계기록(500m 36초80)을 세우 며 월드컵 8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이상화에 게는 또 다른 찬스다. 이상화는 대회가 열리는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과 인연이 깊다. 최근 다섯 시즌 중 세 차례나 이곳에서 시즌 최고 기록 을 만들었다. 세계기록 작성 전 자신의 최고 기록(37초24)도 2009~2010시즌 솔트레이크시
2월 상영 예정작은 한석규, 하정우, 류승 범, 전지현 주연의 ‘베를린’으로 국제적 음 모가 숨겨진 운명의 도시 베를린에서 펼쳐 지는 숨막히는 추격전을 다룬 초대형 액션 프로젝트 영화다. 한편, 밴쿠버 중앙일보는 지난 2010년 10 월, 원빈 주연의 <아저씨>를 시작으로 그동 안 <부당거래>, <도가니>, <범죄와의 전쟁>, <광해>, <늑대소년> 등 화제의 한국영화를 상영해, 밴쿠버 교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 조현주 기자 아왔다.
티에서 열린 월드컵 파이널에서 나왔다. 주변 환경도 신기록 탄생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올림픽 오벌은 캐나다 캘거리 경기장과 함께 ‘기록의 산실’로 불린다. 해발 1425m의 고지대에 위치해 공기 저항이 적고, 빙질 상 태도 최고로 평가받는다. 대표팀 맏형 이규혁 (35·서울시청)이 “속도가 워낙 잘 나와 스케 이팅을 하다 조금 겁이 난 적도 있다”고 말했 을 정도다. 김관규 대한빙상경기연맹 전무는 “이상화가 세계기록을 세운 뒤 자신감이 높 아졌을 것이다. 주변 여건도 정말 좋다. 이번 에도 세계신기록을 기대할 수 있다”고 낙관 이형석 기자 했다.
A2 커뮤니티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서로 의지하며 고통을 함께 나눠요 상반기 중 간증집회와 자선콘서트 마련 … 암환우를 위한 특용작물 재배 예정 밴쿠버 암환우회 기쁨을 나누면 두 배가 되고, 슬픔은 반이 된다는 말이 있다.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함께 나 누는 것이 더욱 좋다”는 뜻이다. 우리 에게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 연하지만, 슬픔을 같이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내가 갖고 있는 고통이나 슬픔을 함 께 나누자고 드러내놓기도, 그렇다고 남이 겪고 있는 슬픔을 내 일처럼 생 각하며 위로하기도 어렵다. ‘암’ 이라는 것은 누구에게나 두려 운 단어다. 그것은 내 자신에게도 가 족, 아는 지인도 가까이 해서는 안될 어두운 그림자다. 하지만, 어떤 이들에 게는 ‘암’은 일상 삶속의 한 부분이다. 2012년 1월에 탄생한 <밴쿠버 암환 우회>는 암을 앓고 있는 환자나 가족 들의 모임이다. 암환우회 회원들이 지 난 24일(목), 한아름 문화센터에 모여 조촐한 신년 파티를 개최했다. 가족들 대부분은 처음엔 어색해했 지만 모임을 통해 같은 고통을 지니 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고 나서부터는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밴쿠버 암환우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이진훈 간사는 “모임 결성 1년만 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 지난 1년 여 시간동안 열 번 의 모임을 가지면서 많은 활동을 해왔 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에게
<밴쿠버 암환우회>는 암환우와 가족들에게 건강 상식과 정보 등을 제공하며 암 환우들의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다. 이진훈 간사가 환우회 가족들에게 2013년 활 동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의지가 되었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년 동안 <밴쿠버 암환우회> 는 ‘암’ 치료에 필요한 건강상식이나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고, 환우 방문 시 필요한 통역이나 라이드를 제공 하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 더 이상 고통속에서 혼자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고, 의지할 수있는 누군가가 옆에 있다는 ‘믿음’을 심어준 것이다. 암 환우회 모임에 처음 참석했다는 한 교민은 “1년 전 가슴에 뭔가 잡혀 서 병원엘 갔다. 병원에서는 별거 아 니라면서 1년 후에 정기 검진만 받으 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몇 개월 후 뭔가 이상한 느낌이 있어서 병원에 가 서 다시 검사를 했더니 왜 이 지경까 지 되도록 가만히 있었냐며 조직검사
를 해보자고 했다. 처음에는 별거 아 니라고 하더니 이제와서 암이란다. 이 청천벽력같은 사실을 나 혼자 감당할 수 없어서 이 모임에 나오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암’ 진단을 받으면 누구나 당황하게 된다. 그것도 한국이 아닌 캐나다에서 암진단을 받게 되리라고는 누구도 예 상하지 않았을 것이며,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는지, 어떻게 치료를 해야 되는 지 전혀 알 도리가 없다. <밴쿠버 암환 우회>는 그런 이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고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는 것이다. 이진훈 간사는 “지난 1년은 암환우 회가 성장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는 시 간이었다. 올해에는 보다 구체적인 활 동을 하는 암환우회로 거듭날 계획” 이라며 “올 해에는 미주 지역 아시안
암환우회 송경미 대표 초청 강연과 ‘옹기쟁이’라는 아카펠라 그룹의 자선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밴쿠버 암환우회> 이규헌 박사 와 함께 암 환자를 위한 특용작물을 재배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박사는 “ 암환우들을 위해 ‘인디 언 머스터드’라는 식물을 재배할 예 정이다. 인디언 머스터드는 땅에 있는 미네랄 등의 영양분을 흡수하는 능력 이 제일 높은 식물”이라며 “모든 병의 70%는 미네랄 부족으로 생긴다. 우리 몸의 영양 밸런스를 잘 유지시켜 주 면 건강도 유지되는데 인디언 머스터 드는 그런 면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고 설명했다. 이 박사는 “현재 캐나다 전 지역에 서 이 식물을 볼 수 있지만 야생으로 키운 것은 위험성이 있어 좋은 토양 을 찾아 수경재배할 예정”이라며 “암 환우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제공 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리티 넘버 등록으로 기금 모금 계 획도 갖고 있는 <밴쿠버 암환우회>는 암 환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단체로 거듭 날 것을 약속했다. 이 간사는 “암환자 가족이라면 누구 나 환영한다. 언제든지 모임에 오셔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시길 바란 조현주 기자 다”고 당부했다. 정기모임 : 매달 넷째주 목 오후 2시 연락처 : 이진훈 간사 778-889-6717 bethesda1004@gmail.com
올바로, 제대로 |
함평군 학생들, 밴쿠버 봉사 활동
인생에는 군살같이 덧없는 것이 너무 많이 붙어있습
니다. 살수록 늘어납니다. 이제 좀 벗어야겠습니다. 알 필요 없는 것을 알려 고 하지 말고 알아야 할 것을 제대로 알기 원합니다. 들을 필요 없는 것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들어야 할 것을 똑바로 듣기 원합니다. 붙잡을 수 없는 것을 붙잡기 보다 놓지 말아야 할 것을 붙잡기 원합니다. 시간 가는 줄 모
‘영어 해외 캠프’를 위해 밴쿠버를 방 문한 함평군 학생들이 지난 24일(목) 밴쿠버한인회를 위해 봉사 활동을 펼 쳤다. 이번에 밴쿠버를 방문한 학생들 은 총 21명으로 함평군이 추진한 ‘제 6회 함평군 초중고 영어경시대회' 성 적 우수 학생들이다. 한인회관 및 노인회 사무실 환경미 화를 마친 청소년들은 자원봉사 확인 증서를 수여 받았다. 또 지난 17일(목) 에는 밴쿠버 총영사관을 방문, 최연호 총영사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마음 산책
르고 낭비하기 보다 분초를 아껴 후회가 없기를 원합니다. 사랑하지 말아야 할 것에 매이기 보다 사랑해야 할 것을 사랑하기 원합니다. 본질이 아닌 껍 데기에 붙어살지 말아야 합니다.
날씨
오늘(토) 6° / 3°
흐리고 비 이용훈 밴쿠버 한인회장(왼쪽 끝)과 함평군 영어 우수학생들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이풀교회 김영남 목사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5° / 4°
6° / 5°
7° / 5°
캐나다•지역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지난달 물가 상승률 2009년 이후 최저 통계청 발표 … 식품 · 주류 · 담배값 많이 올랐지만 주거 · 의류 · 교통비 등은 안정세 지난달 캐나다의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 이 0.8% 상승에 그쳐 지난 2009년 이후 가 장 낮은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Statistics Canada)은 25일 (금)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 식 품 가격과 주류·담배 가격이 올라 소비자 물가 상승을 주도했지만, 의류비와 교통비 등이 안정되면서 상승폭은 0.8%에 그쳤다 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주류·담배가 1.8%, 식품이 1.5%, 가정·생활용품이 1.3%, 교육·여가비 가 1.2% 올라 평균 상승률 보다 높았다. 특히 주류·담배와 식품 가격은 11월에도 각각 1.8%와 1.7%가 올라 물가 상승을 주 도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가격 상승은 2.2% 오른 외식비와 4.4% 오른 육류가격이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 2012년 11~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체 소비자 물가 식품 주거비 가정·생활용품 의류비 교통비
■ 11월 ■ 12월
건강관리비 교육·여가비 주류·담배
가정·생활용품도 11월 1.4%가 올라 두 달 연속 평균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반면, 주거비(0.6%)와 의류비(0.1%), 교통
비(0.5%), 건강관리비(0.4%) 등의 상승률은 평균치를 밑돌았다. 주거비와 관련, 통계청 은 “렌트비와 자가주택 보수비용 등은 올 랐지만, 반대로 주택 모기지 이자율과 천연 가스비 등은 내려가면서 전체 주거비 상승 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각 주 별로는 알버타주를 제외한 모든 주 에서 소비자 물가가 소폭 올랐으며, 특히 노바스코샤주의 물가가 지난달에만 1.8% 올라 오름폭이 가장 컸다. 노바스코샤주 는 지난해 11월에도 물가 상승률 1.2%를 기록했다. 반면, BC주는 11월과 1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각각 0.1%와 0.4%에 그쳐 같은 기간 0.6%와 0%를 기록한 알버타주와 함 께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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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대 새해 축제 ‘ 2013년 뱀띠해 아시안 엑스포 ’ 오는 31일 오후 4시 개막 … 200여개 부스, 다채로운 공연 선보여 한국, 중국, 일본 등 밴쿠버 소수 민족 문화 축제로 거듭날 <2013년 뱀띠해 아시안 엑스포 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밴쿠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BC 플레이스 에서 오는 31일(목)부터 2월 3일(일)까지 4일동 안 펼쳐지는 <2013년 뱀띠해 아시안 엑스포> 는 아시안 각국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북미 최대 새해 축제다. 행사 주관업체인 미디어 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는 15만 여명 정도의 관람객이 방문을 예상하고 있다. 동.서양의 문화가 화합하는 것 은 물론, 사업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 킹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아시안 엑스포에서는 200여 개가 넘 는 부스를 통해 생활용품을 비롯한 음식, 가 구 등이 선보여지며 비보이 배틀, 전문 요리
사의 쿠킹 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에 참여해 다양 한 모바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식 전 문 업체인 ‘맛사랑’이 푸짐한 한국 음식을 소 개한다. <2013년 뱀띠해 아시안 엑스포>의 개막식은 31일(목) 오후 4시에 진행되며 개막 당일에는 6시부터 8시까지 어린이 놀이기구가 무료로 조현주 기자 제공된다.
- 장소 : BC 플레이스 - 기간 : 1월 31일(목) ~ 2월 3일(일) - 입장료 : 성인(12.5달러) 어린이•시니어(9달러) 4세 이하 유아는 무료 - 주 차 : 10달러(All day)
원주민 처우 항의 44일간 단식
스펜스 추장, 단식농성 풀어 지난해 12월부터 오타와 연방 국회의사당 앞에 원뿔형 천막을 짓고 원주민 삶의 질 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6주 간의 단식 농성에 돌입했던 원주민 추장 테레사 스 펜스(Theresa Spence)가 지난 24일(목) 단 식을 끝냈다. 온타리오주 인디언 보호구역의 여추장 테레사 스펜스는 다른 원주민 단체들과 야 당 대표들과의 면담 후 이들의 설득을 받 아들여 단식투쟁을 끝내기로 했다고 원주 민 권익운동 그룹 ‘Idle No More’는 전 했다. ‘Idle No More’의 대표를 맡고 있는 스펜 스 추장은 지난해 12월부터 오타와 강 위 의 작은 섬에 천막을 세우고 캐나다 전역 의 원주민들의 삶의 질에 관심을 가져달라 며 농성을 시작했다. 스펜스 추장의 단식은 캐나다 역사상 최 초의 원주민 항의 시위라는 점에서 안팎의 괌심을 끌었다. ‘Idle No More’은 현 보수당 정권이 호수 와 강에 대한 환경보호 예산을 대폭 줄이 는 법안 입법을 추진하자 항의에 나섰다. 원주민 복지에 쓰이는 연방 예산은 매년 110억 달러이지만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빈 곤, 마약 중독, 실직, 자살률이 갈수록 높 조민우 기자 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퍼 총리, 상원의원 5명 임명 스티븐 하퍼 총리가 그동안 공석 중이던 5명 의 상원의원을 임명했다. 하퍼 총리는 25일(금) 추가 임명사실을 발표 하면서 “새 상원의원들은 각자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으며 지역사회에 기여해 왔 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임명되는 상원의 원들은 사스카추완의 데니스 배터스(Danise Batters), 온타리오의 린 베약(Lynn Beyak) 과 빅터 오(Victor Oh), 알버타의 도그 블랙 (Doug Black), 뉴펀드랜드 라브라도의 데비드 웰즈(David Wells) 등이다. 캐나다 상원의원은 각 주를 대표하는 105명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계로는 연아 마틴 의원이 유일하다. 하원(House of Commons)이 법 제정의 실권을 갖고 있지만, 모든 법은 상 원의 인준을 받아야 공표된다. 상원의원은 총리가 지명하고 총독이 임명한 다. 총리는 상업, 교육, 언론, 원주민, 여성, 소 수자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사람들을 상원의 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상원의원 자격은 간단 하다. 시민권자로서 30살 이상, 그리고 대표하 는 주에서 살고 있으면 된다. BC주는 연아 마틴 의원을 포함, 4명의 상원 천세익 기자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밴쿠버 노숙자 도우러 온 ‘토론토 천사’
지난 24일 스펜스 추장(가운데 빨간 모자)이 언론에 단식농성 중단 방침을 밝히고 있다.
밴쿠버 노숙자들이 토론토에 있는 자선단체 로부터 생필품이 든 가방을 전달받았다. 토론토에서 활동하고 있는 프로젝트 윈터 서바이벌(Project Winter Survival) 회장 조디 스테인하우어 (Jody Steinhauer)는 “추운 겨 울, 보호시설 숙박을 거절당하고 길거리에서 잘 수 밖에 없는 밴쿠버 노숙자들을 보면서 이 일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담요 와 비를 막기 위한 판초(커다란 천 가운데 머 리를 내놓는 구멍만 있는 일종의 외투), 위생 품 등 30개의 물품을 담은 145개의 배낭을 거
리 노숙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스테인하우어는 “사람들마다 필요한 물품이 다른데 밴쿠버 노숙자들에서 가장 중요한 것 은 따뜻한 담요다. 또 비누나, 수건, 펜 등도 그들에게 필수품이다. 영양가 있는 과자와 물 도 같이 담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기준 밴쿠버에 있는 노숙자 수는 대 략 1,600명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스테인하우어는 “노숙자를 위한 궁 극적인 해결책은 장기 주택을 제공하는 것”이 권오동 인턴기자 라고 제안했다.
A4 캐나다지역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BC주, 에밀리 카 대학에 1억 달러 투자
기업하기 좋은 국가 캐나다 블룸버그 조사, 1위 홍콩·3위 일본 … 한국은 21위
UBC, SFU, BCIT, 에밀리 카 대학 참여하는 GNWC 프로젝트 일환 에밀리 카, 시각 디자인 및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새 도약 준비 BC 주 밴쿠버가 디지털 미디어, 그 리고 아트 디자인의 명소로 발돋음 할 새로운 도약을 준비중이다. 이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에밀리 카(Emily Carr)가 새 장소에서 학교를 개설하기 때문이다. 그랜빌 아일랜드에 위치하고 있는 에밀리 대학은 그동안 낡은 시설과 좁은 부지 때문에 학교 명성에 걸맞 는 발전에 장애를 겪어왔다. BC 주 정부는 1억 1천 3백만 달러 를 투자해 그레이트 노던 웨이 캠퍼 스(Great Northern Way Campus, GNWC)에 에밀리 카 대학의 시각, 미디어 디자인 학교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GNWC는 밴쿠버 퍼시픽 스테이션 근처에 있는 18 에이커의 부지에 새 로 건축하는 종합 미디어 학교 신축 계획을 뜻한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GNWC 계획에는 UBC, SFU, BCIT, 그리 고 에밀리 카 등 네개 대학이 참여 하고 있다. 이곳에는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 교
육 시설과 아트 디자인 관련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클락 수상은 “에밀리 대학은 이제 그랜빌의 좁은 지역에서 벗어나 더 큰 곳에서 성장해야 한다”며 “이번 GNWC 프로젝트는 에밀리 카 대학 이 갖고 있는 디자인 명성을 더욱 강 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억 3천 4백만달러가 투입되는 전체 공사비에서 BC 주 정부가 1억 1천만
달러를 부담하고 나머지 금액은 기부 를 통해 조달할 예정이다. 에밀리 카 대학은 조만간 대학 발전 위원회를 통해 기부금 모금방법을 협 의할 계획이다. 공사는 2014년 5월부터 시작되며 2016년 7월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공사 기간동안 1,500 명의 고 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BC 주정부 는 예측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25일(금) 발표한 ‘2013년 기업하기 좋은 국가’ 순위에 서 캐나다가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난해 보다 8계단 올랐지만 여전히 하위권인 21위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순위는 사업 초기 비용· 고용과 제품 이동, 경제통합 정도, 인플레이션과 부패 비용, 국내 소비 층·중산층 규모와 가계 소비, 1인당 국내총생산(GDP) 등을 포함한 영역 등 6가지 항목에 대해 0~100점까지 점수를 매겨 기업진출에 용이한 국 가를 선정한다. 홍콩이 79.6점으로 1위에 꼽혔고, 미국은 77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75.6점을 얻어 지난해 4위 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일본이 3 위로 올라선 것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디플레이션을 극복하기 위해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2%를 조기 달 성한다는 계획을 내놓고 경기 부양 책을 발표한 영향이라고 통신은 설 명했다. 일본의 뒤를 이어 네덜란드·독일이 4, 5위에 꼽혔고 캐나다와 호주가 공 동 6위를 차지했다. 8위는 싱가포르, 9위는 덴마크, 10위는 영국이 각각 차지했다. 마틴 웨톤(Martin Whetton) 노무 라홀딩스 금리 전략가는 “일본이 잃 어버린 20년에서 부활할 수 있는 대 대적인 변화가 마련되고 있는 반면, 영국은 세금인상과 유럽연합(EU) 탈퇴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 서 삼중침체(triple-dip) 위기를 맞고 조민우 기자 있다”고 분석했다.
기름유출 피해 시민들 몫으로
클락 수상이 GNWC에 들어서는 에밀리 카 대학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거침없는 중국 … 이번엔 ‘블랙베리’ 노린다 세계 최대 PC 판매업체 부상 중국 레노버 “RIM 인수 관심 많다” 세계 최대 PC 판매업체로 부상한 중국 레노버가 블랙베리로 유명한 리서치인모션(RIM) 인수를 추진하 고 있다. 레노버는 2005년 미국 IBM PC 사업부를 인수해 도약의 계기를 마 련한 데 이어 이번에도 인수·합병 (M&A)으로 스마트폰 세계 1위를 노리고 있다. 지난 24일(목) 블룸버그통신에 따 르면 웡와이밍(Wong Wai Ming) 레노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 리는 RIM을 비롯한 다수 기업들을
에밀리 카 대학의 부총장 론 버네 트(Ron Burnett) 교수는 “GNWC 에 서 새로 열리게 되는 에밀리 카는 BC 주에 새로운 사회, 문화, 교육 등 각 분야의 발전동력이 될 것”이라며 “BC 주가 21세기를 선도할 수 있는 시각 디자인과 미디어 아트의 중심지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GNWC에 들어서는 에밀리 카는 디 자인 교육 관련 건물 등 크게 4개 건 물로 구성된다. 이곳은 26,600 스퀘어 미터에 달하 는 규모이며 1,800 명의 학생들이 공 천세익 기자 부하게 된다.
포함해 모든 기회를 찾고 있다”며 “RIM과는 금융권과 함께 전략적 협 력을 포함한 다양한 조합에 대해 논 의해왔다”고 밝혔다.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웡와이밍 CFO와 인터뷰를 가진 블룸버그는 “그가 ‘레노버와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기회라면 어떤 것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 때 블랙베리로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군림했던 RIM은 지 난해부터 삼성, 애플에 밀리면서 고 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이 회
사는 매각을 비롯한 다양한 전략적 선택 방안을 놓고 고민해 왔다. 그런 면에선 모바일 시장 공략이 절실한 레노버도 마찬가지다. 레노버 는 지난 2005년 IBM PC 사업 부문 을 매입하면서 단숨에 세계 2위 PC 업체로 떠올랐다. 하지만 최근 들어 태블릿이 급부상하면서 PC 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에 들어가면서 돌파 구 마련을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 레노버가 RIM을 인수하려면 캐 나다와 미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중국 업체인 레노버가
RIM을 인수할 경우 국가 안보 문제 가 제기될 수 있어 캐나다와 미국 정부가 쉽게 승인하지는 않을 것으 로 예상된다. 캐나다 정부는 자산 규모가 3억 4400만 달러가 넘는 자국 기업을 해 외 업체가 인수할 경우 그 거래가 국 익에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정부기관에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의 합병에 대해 심사할 수 있도 록 규정하고 있다. RIM은 미국 정 부에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와 관련해 “레노 버가 림을 인수하려면 캐나다 정부 의 엄중한 심사를 받아야 할 것”이 조민우 기자 라고 예상했다.
BC 주 북부 지역 파이프라인 건설 논쟁이 커지면서 기름 유출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BC주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 할 경우, 상상을 초월한 복구 비용 이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환경단체 보고서에 따르면 기름 유출로 인해 손해 금액은 100 억 달러 이상이 될 것이며 이중 보험 이 차지하는 비중은 손해액의 1/ 10 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머지 복구 비용은 모두 시민들이 부담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BC정부는 기름 유출 사
건이 발생된다면 오염자 부담의 원 칙에 따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 하고 있다. 조지아스트레이트 환경 연합 (Georgia Strait Alliance)의 크 리스티아네 윌헴슨(Christianne Wilhelmson)은 “기름유출은 BC 경제에 치명적 영향을 끼칠수 있 다”며 “조지아 해협 근처에는 수 많은 생물종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300 만명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 BC주의 삶과 경제가 여기를 중심 으로 돌아간다고 있다”며 우려를 권오동 인턴기자 나타냈다.
가족 마약거래단 검거
습해 코카인, 크랙 코카인, $6,500 상 당의 현금, 마약거래 용품, 그리고 불 법무기 등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검거된 가족 마약단은 다음과 같 다. 로버트 다비스 시니어(Robert Davis Sr,) / 록잔 다비스(Roxanne Davis), 로버트 다비스 주니어(Robert Davis Jr.), / 아담 다비스(Adam 남건우 인턴 기자 Davis)
BC주 RCMP가 마약거래 혐의가 있 는 가족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가 족 마약거래단은 부모와 두 아들로 구성되어 있다. RCMP는 “지난 23일(수), 아침에 하이다과이(Haida Gwaii) 올드마셋 (Old Masset)에 위치한 한 주택을 급
캐나다•지역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A5
밴쿠버 찾은 오프라 윈프리 에드몬튼 → 캘거리 → 밴쿠버 ‘ 캐나다 투어 ’ 연일 매진 기록 오프라 윈프리가 24일(목) 밴쿠버를 방문해 특별 강연을 펼쳤다. 약 16,000명 관중이 로저스 경기 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그녀는 미 시시피에서의 어린 시절과 오프라 쇼, 사업, 자선 등에 대해 진솔하 게 얘기하며 밴쿠버 시민들과 정서 를 교감했다. 오프라는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 에 대해 얘기하며 사람들의 큰 호 응을 받았다. 특히 그녀는 “밴쿠버의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이 인상 깊었다” 고 말했다. ‘오프라와 함께 저녁을(An Eve-
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ning With Oprah)’ 티켓은 93달러 부터 395달러다. 에드몬튼, 캘거리에 이어 밴쿠버
위조 화폐 말썽 끊이지 않아 위스트 밴쿠버서 환전소에서 위조된 미국달러 발견 웨스트 밴쿠버 경찰서가 위조 화폐 를 환전한 여성을 공개수배했다. 지난 해 11월 24일, 한 여성이 웨 스트 밴쿠버에 있는 환전소에서 위 조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짜 미국돈 을 환전한 것이다. 로우 메인랜드 지역 경찰은 이와 유사한 피해 사례가 많았다며 위조
퀘벡 법원 “ 사실혼, 법적으로 효력 없어 ” 퀘벡주에서는 사실혼 부부에게 결 혼 부부가 갖는 동일한 권리를 인 정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 왔다. 퀘벡지역은 커플중 1/3이 법적 결 혼 상태가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 고 퀘백 정부는 사실혼 결합을 인정 하지 않은 것이다. 사건은 한 여성과 법적으로 결혼 을 하지 않은 남자가 위자료 지불를 거부하면서 시작되었다. 사실혼 커플에게 인정되는 권리는 캐나다의 각 주에 따라 다르다. 일부 주에서는 사실혼 부부사이에서도 위 자료와 재산권을 인정하고 있다. 권오동 인턴기자
화폐 특별주의령을 내렸다. 경찰은 “미국달러를 받을 때는 면 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지폐를 한 꺼번에 받는 경우 반드시 일련번호 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번 호들이 동일한 경우 그것은 위조화 폐"라며 "또 경계선과 재무부 인감 이 명확하고 일정하게 그려져있는지
를 돌며 ‘캐나다 투어’를 마친 오프 라 윈프리 강연은 연일 매진을 기록 권오동 인턴기자 했다.
확인하고 그것이 흐릿하거나 불명료 한 경우 위조된 것으로 의심해도 좋 다”고 설명했다. 또 “촉감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진짜 화폐는 만졌을 때 질감이 느껴 지지만 가짜 돈은 평평하고 부드러 운 느낌이 난다”고 덧붙였다. 웨스트 밴쿠버 경찰팀은 용의자를 아는 경우 아래 번호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604-925-7300 (웨스트 밴쿠버 경찰서) 권오동 인턴기자
“쌍둥이라도 ‘혜택 두 배’ 아니다” 대법원이 쌍둥이 딸을 둔 오타와 부 부 항소를 기각했다. 크리스틴 마틴(Christian Martin)과 그의 아내 파울라 크리칠리 (Paula Critchley)는 지난 2009년 4 월, 쌍둥이 딸 출산 후 사업주에게 70주의 육아휴가를 요구했다. 사업주가 이를 거부하자 마틴은 고용보험법이 캐나다 헌법의 권리 와 평등권을 위반했다면 법원에 소 를 제기했다. 그러나 연방대법원은 지난 24일(
상명대 신년모임 일시: 2월 5일 (화) 오전 11시 30 분 장소: 포트무디 'Sango' (#5110 Brew St. Port Moody, (tel)778355-7879) 문의: 604-831-3867, 778-995-4246 육군 학사장교 동문 신년모임 일시: 2월 9일(토) 오후 6시 장소: 회장댁(코퀴틀람) 재향군인회 제1차 이사회 개최 일시: 2월 9일 (토) 오후 3시 장소: 재향군인회 회의실 내용: 2013년도 사업계획및 예산
1-800-222-8477 (Crime Stoppers)
“아기 한 명일 때 육아휴가 35주, 쌍둥이면 75주” 주장에
연방 대법원 판결
교민 동정
목) 부부의 뜻과는 상반되는 판결을 내린 것이다. 판사 마크 나돈 (Marc Nadon)은 “사업주의 고용보험법 해석이 맞았 다. 쌍둥이라고 별도의 추가 휴가를 요구하는 것은 법의 정한 권리 밖에 있다”고 판결했다. 캐나다 법 제도에서 아이를 출생 하거나 입양하는 경우 35주의 육아 휴직을 가질수 있다. 그리고 출생 및 입양 자녀의 수와 상관없이 캐나 다 고용보험 프로그램에서 보장하 는 여러 혜택을 누릴수 있다. 권오동 인턴기자
밴쿠버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 일시: 2월 10일 (일) 오후 7시 장소: Douglas College-Laura C. Muir Performing Arts Theatre, New Westminster (Royal Ave. & 8th St.) 티켓($20) 예배처: EBS 서적, 한아름, Pacific Coast 음악학교 이화여대 신년모임 일시: 2월 16일 (토) 정오 12시 장소: 11029 160 street Surrey 문의: 최정순 604-582-3045 재향군인회 2013년도 총회개최 일시: 2월 23일 (토) 12시 장 소: 노스로드 이그제큐티브 호텔 참가자: 대한민국 예비역 전원 BC 국제 부동산 종합 박람회 2013 일시: 3월 13,14일 장소: van-
couver convention centre 문의: 604-677-8203 노인회 상설 게이트볼·탁구교실 일시: 매주 화, 수(게이트볼)요 일 및 목, 금(탁구)요일 오후 1시 30분~ 4시 30분 장소: 한인노 인회관 대강당 지도(코치): 게 이트볼-노웅래(심판자격소지자), 탁구-김중정 교육기간: 상하반 기 노인대학 포함 연중 계속. 초 보자 환영 장비: 게이트볼(스 틱 1개), 탁구(탁구라켓 1개). 개인 구입 장비: 스틱1개(개인구입) 문의: 회관(604-255-6313), 게 이트볼(778-822-7330), 탁구(604619-1845)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분야 시, 시조: 3 편 이상 / 수 필: 2 편 이상 / 소설: 단편소설 1 편 이상, 아동문학: 동시 3 편 이상, 동화 2 편 이상 희곡: 1 편 이상 / 평론: 1 편 이상 마감: 2월 28일 (목) 제출처: 이메일: gracelim1955@daum.net 우편: 1119 Tuxedo Dr. Port Moody B.C V3H 1L3 표지/제목에 '신 춘문예 응모작'과 분야, 이름, 주 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당선작 발표: 3월 중순 개별 통 지 및 신문 발표 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재와 문집 수록 / 신인상 시상식 / 본 협회 회원 가 입, 작가로 활동 / 본국 문학 활동 문호 개방 문의: 604-219-6305 제 1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분야: 시 및 시조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이메일 접수: kwac2009@gmail.com) 자격: 메트로밴쿠버 지역 내 거주자 로 19세 이상 영주권자, 시민권 자, 단 한국문예창작대학(구 한 국문학교실) 수료생 자격제한 없 음. 응모분야별 참가료 $10 납부.
기성, 신인 모두 응모 가능 기간: 1월 5일 ~ 2월 20일 시 상: 대상($500), 최우수상($300), 우수상($200), 신인상($100) 문 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 604435-7913, cafe.daum.net/KWACANADA 밴쿠버 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 학생부, 성인부 단 원 모집 전통무용, 창작무용, 장고춤, 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배울수 있는 기회 공연의상 제 공 문의:604-936-8099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 진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 넷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 이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 의 및 접수: 604-817-1779 FC JOY한인 축구단 팀원 모집 대상: 30세 이상 운동장 위 치: 146St. 104Ave. Surrey. (수퍼 스토아 뒤) 월 회비: $20 매 주 (일) 오후 8시 ~ 10시 문의: 778-858-2347 소피아 주니어 플룻 앙상블 모집 매주 리허설, 커뮤니티 연주회, 음악봉사, 정기 care centre 방문 연주 악기 실력향상 및 고등학 교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document 등 제공 공연: 1월 12일 (토) Dufferin Care Center 오후 2시 ~ 3시 모집부분: 악 기- 플륫, 비올라, 클래식 기타, 첼로, 바순, 오보에 (2년이상) 대상: grade 7- grade 12,대학생 문의: 604 992 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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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착한 불체자에 영주권법안 상정 자격 부합 여부 따라 영주권 및 시민권 취득 자격 얻을 수 있어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개인소득세신고 관한 무료 워크샵 일시: 1월 29일 (화)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200 - 504 Cottonwood Ave. Coquitlam 강사: 남궁 재 (한국/캐나다 공인회계사) 내용: 1) 캐나다와 한국 세법의 차이 2) 캐나다 세금 신고대상 (거 주자 vs 비거주자) 3) 개인 일반소 득 및 세금 공제 대상 4) 해외자산 보고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ISSofBC 트라이시티 한인정착 상 담인) 778-284-7026 (교환:1566) 사전등록필수 자원 봉사 기회 찾기 일시: 1월 29일 (화)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옵션스 이민 자 봉사회, 13520 78Ave., Surrey 등록 및 문의: 지나 홍 (Gina Hong) 604-572-4060 Ext. 1131 or gina.hong@options.bc.ca (등록: 성함, 전화번호, 이메일) 음식이야기(좋은 음식/나쁜음식) 일시: 1월 30일 (수) 오전 10 시-12시 장소: 435B NORH ROAD COQUITLAM 등록 및 문의: 604-936-5900 이메일: stella.kim@success.bc.ca 한정된 좌석으로 등록 필수(이름과 연락 처) 내용: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영어읽기스터디그룹 일시: 1월 31일부터 매주 목요일 (8주간) 오후 1시 ~ 2시 장소: South Surrey Recreation Centre, 14601-20 Ave, Surrey 사전 등 록 필수, 영어레벨 ELSA 3 이 상 등록가능 내용: 캐나다 현지 신문 읽기를 통한 영어실력 향상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ca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 일시: 2월 1일 (금) 오전 10시-12 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 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내용: 암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5가지 요소들 문의 및 등 록: 장기연(에스더)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 bc.ca (선착순 예약마감) 개인 세무 보고 무료 세미나 일시: 2월 1일 오전 10시 ~ 12 시 장소: 밴쿠버 헤브론 교회 (6656 Glover Dr. Langley) 내용: 2012년 개인 세무 보고 대 상 ,개인 세무 보고시 소득 공제 항목, 2012년 해외 자산 보고 대상 자, 보고 대상 자산, 보고 제외 자 산 강사: 김재현 공인 회계사 문의 및 등록: 서미영- 전화: 604510-5136 (교환: 1851) 좌석관계 상 예약바람 라이프브리지의 심리상담 수업 Spiritual Journey Together 4 기 일시: 2월 5일 (화) 시작 (8 주간 매주 화요일 오후 6시~9시 대상: 직장인과 학생, 일반 성인 문의: 778 -773-5907 영어요리교실 일시: 2월 5일(화) ~ 3월 12일 (화) - (6주)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 ~ 12시 30분 장소: Tri-Cities East Neighborhood Centre (2062 Manning Ave) 무료 내용: 함께 배우는 식재료 와 요리법(식사나눔) 등록마감: 1월 25일 문의 및 등록: 김은주 (604-468-6101) eunju.kim@success.bc.ca 대상: 트라이시티 지 역에 거주하시는 6세 이하 어린 자녀를 둔 한국이민자들 영어 로 진행, 아이들은 데려올 수 없음
석세스 여성건강 시리즈 일시 및 내용: 2월 6일 (수) 오전 10시-12시 암을 이기는 식생활 (김 지문 교수) 2월 13일 (수) 오전 10시-12시 갱년기 우울증 (박혜 원-연우 상담 심리소 소장) 2월 20일 (수)오전 10시-12시 여성건강 과 피부미용 (김윤희-려 한방성형 피부클리닉 원장) 2월 27일 (수) 오전 10시-12시 여성건강 관련 의 료영어 장소: 435B North Road Coquitlam 문의: 604-936-5900 stella.kim@success.bc.ca 개인 소득세와 국외 자산 보고 일시: 2월 15일 (금요일) 오전 10시 ~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T&T 수퍼 앞 TOM LEE 악기 점 2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강사: 김재현 공인 회 계사, 2011년 개인 소득세 보고대 비 변경사항, 2012년 개인소득세 보고 항목별 세부 내역, 2012년 국 외 자산 보고시 주의사항 문의 및 등록: 장기연 (604-588-6869 교환111) 좌석 관계상 선착순 예 약 마감 교계 정보
CBMC 밴쿠버 Acts30 1월 특강 일시: 1월 26일(토) 오전 7시 30 분 ~ 9시 30분 장소: UPS Store (151-10090 152 St Surrey) 제 목: 비즈니스의 종말론적 비젼(요 한 계시록 21-22장) 강사: 박성 업 목사(캐나다 광림교회) 문의: 604-377-4994 (James) 기독군인회 2월 월례조찬기도회 일시: 2월 1일 (금) 오전 7시 30분 장소: 밴쿠버순복음교회 (3905 Norland Ave Burnaby 내용: 기도회 및 전문가에 의한 노래배우기 문의: 한국기독군인 회 밴쿠버지회 604-248-7500
미국 내 장기 불법체류자에게 영주권 취득을 허용하는 내용이 담긴 이민 개혁안이 연방 상원의회에 전격 상정 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지 하루 만이다. 지난 22일(화) 해리 리드 연방상원 원내 대표(민주당)는 장기 불체자 및 자녀들을 구제하는 ‘미국의 미래를 위 한 이민개혁법안(S1)’을 올 회기 상원
첫 법안으로 발의했다. 리드 의원이 이날 공개한 법안 내용 은 불체자들은 ▶밀린 세금과 벌금을 내고 ▶신원조회를 통해 범죄 기록이 없음을 입증한 후 ▶소정의 영어교 육을 이수할 경우 시민권까지 취득할 수 있는 합법 신분을 부여받게 된다. 또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입 국한 불체 자녀는 대학에 진학하거나 미군에 복무하면 영주권 신청이 허용
되며 농.축산업계에 근무하는 단순직 노동자들에게는 임시 취업비자를 발 급하게 된다. 이밖에 법안에는 고용주를 전자신 원조회(E-Verify)에 의무적으로 가입 시키는 등 단속안도 포함시켰다. 불체자 구제 자격은 구체적으로 나 와 있지 않으나 미국에서 최소 7년 이 상 거주한 불체자로 제한될 것으로 미주 중앙일보 알려지고 있다.
“독감주사 안맞겠다” 간호사 해고 논란
'살인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 미국 에서 보건의료계 종사자가 독감 예 방 접종을 거부하다 해고되는 사례 가 잇따라 사회문제로 떠올랐다고 USA 투데이가 22일 보도했다. 여성 간호사인 칼라 브록은 최근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의 콕스 사우 스 병원에서 쫓겨났다. 독감 주사를 맞지 않고 수술용 마 스크 착용 명령을 어겼다는 것이 해 고 사유였다.
브록이 주사와 마스크를 거부한 것은 "정신적 종교적 이유" 때문이 었다. 인디애나주의 IU 헬스 고션 병원 에서 일하는 7명의 간호사도 "내 몸 에 강제로 무엇인가를 넣어야 한다 는 것은 불의"라며 독감 주사를 거 부하다 최근 해고됐다. 식성 때문에 해고된 병원 종사자 도 있다. 병원 안내 데스크에서 일 한 사카일 첸지라는 채식주의자로
독감 백신에 달걀 가공물질이 들었 다는 점을 들어 접종을 거부하다 2 년 전 해고의 칼날을 맞았다. 현재 연방법원은 첸지라가 신시내 티 아동병원을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 사건을 심리 중이다. 로드 아일랜드주에서는 병원 직원 과 간호사들이 전염병 예방 차원에 서 환자 앞에서 소매를 걷도록 한 조치에 반발 주정부를 상대로 청원 을 제기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연방정부가 의료 종 사자들의 독감 접종률을 끌어올린 다는 계획을 세워 인권 침해 논란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020년까지 보건 인력의 독감 접종 률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 를 갖고 있다. 환자의 생명권과 의료계 종사자 개인의 권리가 충돌하는 양상을 띤 이번 논란에 대해 미국간호협회와 전미간호사연합은 독감 주사는 맞 는 것이 좋지만 법으로 강제하거나 해고 사유가 돼선 안된다는 입장을 미주 중앙일보 취하고 있다.
애플CEO, 직원들에게 실적 축하 이메일 보내 애플이 분기실적을 발표한 데 대해 시 장과 업계에서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지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은 사 상 최대 실적에 대해 직원들에게 축하 이메일을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고 미 국 언론들이 25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쿡은 실적 발표 후 직 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여러분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집중한 덕에 또 한 번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 다"고 축하했다. 그는 이어 "전분기 애플의 운영체 제(OS)인 iOS기기 7천500만대 이상을 판매했다"며 "이는 애플 혁신의 강력 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외신들은 그러나 쿡이 최근 분기 실
적에 기뻐하고 있지만 애플 투자자들 의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고 전하고,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급락세를 면 치 못했다. 업계와 시장에서는 애플의 미래와 관련해 더는 높은 실적을 유지할 수 없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주 중앙일보 고 외신은 덧붙였다.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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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초저출산 늪에서 탈출 조짐 보인다 작년 신생아 48만명 달해 ‘합계출산율’ 1.3명 넘어 젊은층 결혼 꾸준히 늘고 셋째 아이 증가도 한몫
서울 서초구에 사는 ‘직장맘’ 이모 (34)씨는 여섯 살, 두 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둘째 딸을 키우느라 육아 휴직을 했다. 그러다 별다른 계획 없 이 셋째 아이를 갖게 됐고 곧 출산 할 예정이다. 이씨는 “내 수입이 줄 고 남편 혼자 벌어야 하는 형편이어 서 부담이 되긴 하지만 정부가 무상 보육을 한다니 애 키우는 데 큰 걱정
은 안 한다”며 “셋째를 낳으면 육아 휴직을 연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씨 같은 셋째 아이 출산이 늘고 젊은 층의 결혼이 늘면서 한국이 초 저출산 국가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이원희 인구아동정책관 은 25일 “1~11월 신생아(45만600명) 가 지난해보다 3% 늘었고, 12월까 지 신생아가 48만3000~48만5000명
에 이르러 합계출산율(여성 한 명이 평생 낳는 아이 수)이 1.29~1.31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주 재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했다. 출산율은 1970년대 이후 산아제한 정책 여파로 줄곧 감소해 2005년(1.08 명) 최저점을 찍었다. 그 이후 조금씩
상승하기 시작해 11년 만에 1.3명 선 으로 올라선 것이다. 국제적으로 1.5 명 이하면 초저출산 국가로 본다. 하 지만 한국은 선진국이 경험하지 못한 수준(1.08명)까지 내려간 점을 고려 해 1.3명을 기준으로 삼는다. 출산율이 오른 이유는 젊은 층 결 혼이 증가한 덕분이다. 25~29세 여 성 1000명 중 결혼한 여성은 2009
년 74.3명에서 2010년 79.1명, 2011 년 81.2명으로 늘었고 지난해도 증 가 추세를 유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30~34세 여성도 마찬가지다. 셋째 아이 출산도 출산율 상승에 한몫했다. 신생아 중에서 셋째 아이 의 비중은 91년(5.6%)까지 줄다 반 등세로 돌아섰고 2010년 이후 9%대 를 유지하고 있다. 셋째 아이 수도 2008년 3만9360명에서 2011년 4만 5398명으로 늘었다. 보육료 지원 등 231가지 출산장려정책이 효과를 낸 다는 분석도 있다. 또 지난해가 60년 에 한 번 오는 흑룡(黑龍)의 해라는 것도 출산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복지부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에도 불구하고 줄곧 출산율이 상승 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가 나쁘더라도 1.3명 밑으로 쉽게 떨어
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복지부는 이날 노후 준비실 태도 함께 공개했다. 전국 35~64세 3070명을 대상으로 대인관계·건강· 재무·여가활동 분야를 조사했더니 100점 만점에 58.8점으로 나왔다. 이 는 보통(46.6~65점)에 해당한다. 대 인관계(61.1)·건강(75) 분야가 점수가 좋았고 재무(47.1)·여가(46.1)가 낮았 다. 노후소득 준비가 약하고 취미생 활 등의 준비가 미흡하다는 뜻이다. 연령별로는 40대가, 미혼보다는 기 혼자가, 비정규직보다는 상용근로 자가, 자녀가 있을수록 노후 준비 점 수가 좋았다. 온라인 진단 프로그램 (csa.nps.or.kr/self/decrepitude.do) 에 접속하면 자신의 노후 준비 정도 를 진단할 수 있다. 신성식 선임기자 ssshin@joongang.co.kr
브리핑
오일 쇼크 같은 티 쇼크? 홍차 OPEC 떴다
장쩌민, 고위층 음악동호회 해체 지시
<紅茶>
스리랑카·인도 등 6개국 포럼
체 생산량의 절반을 넘는다. ITPF 올해 세계 차 가격은 ㎏당 2.5달러 결성의 주요 목적은 세계 차 가격 로 지난해 2.84달러에 비해 내려갔 세계 차 생산량의 절반 차지 관리다. 다. 전 세계 차 소비량이 늘어난 데 스리랑카의 마힌다 사마라싱헤 농 비해 가격은 하락한 게 생산국의 단 담합 땐 가격 폭등 올 수도 업장관은 “영세한 차 농장주의 생계 합을 촉진한 것으로 보인다. 증진을 위해 가격 안정성은 중요하 세계 차 시장은 홍차 82%, 녹차 세계 주요 차(茶) 생산국들이 석유 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차위원회의 15%, 우롱차 1.5%로 홍차가 단연 많 수출국기구(OPEC) 같은 국제기구 자나키 쿠루푸 위원장도 차 가격이 이 소비된다. 최대 찻잎 생산국은 중 를 출범시켰다. 다른 음료에 비해 지나치게 낮다며 국 생산량을 조절하면서 70년대 전 국이다. 중국은 2010년 기준 세계 찻 이들이 공급량과 가격을 담합할 “사람들은 차에 좀 더 돈을 지불할 세계적인 유가 폭등을 불렀다. 잎 총 생산량(451.8만t)의 32%에 이 경우 국제 차 시장에 오일 쇼크 같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회원국들 차 관련 국제기구 출범은 수십 년 르는 146만t을 생산했다. 하지만 최 은 ‘티 쇼크(tea shock)’가 올 수도 은 차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보 간 논의만 될 뿐 지지부진했다. 94 대 차 수출국은 스리랑카다. ‘실론티’ 있다. 를 공유하고 수요 창출 방안을 논할 년 스리랑카가 OPEC 같은 차 카 로 유명한 스리랑카는 2010년 13억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23 것으로 보인다. 르텔을 제안했지만 합의가 이뤄지 7800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케냐· 일(현지시간) 스리랑카·인도·케냐· 특히 OPEC이 석유 쿼터를 조절하 지 않았다. 중국·인도가 뒤를 이었다. 강남 의류매장 화재 인명피해는 오전 서울 삼성동 의류매장 건물에서 화재가것은 발생했다. 출동한 있다. 당시참여하지 건물 안에 인도네시아·말라위·르완다 등 6개없어듯,25일 논의가 본격화된 2006년 즈 소방대원들이 ITPF가 장기적으로 국가별 ‘오렌지팩토리’ 생산 중국은 불을 이번끄고 ITPF에는 서 근무하던 종원업 14명은 긴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1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의류 15만 점이 소실됐다. [사진 강남소방서] 국이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 량 쿼터를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된 음부터다. 이와 함께 2008~2009년 않았다. 대신 최대 차 소비국으로 서 회담을 열고 ‘국제차생산국포 다. 사마라싱헤 장관은 “(차 쿼터 도 주요 생산국의 가뭄으로 국제 차 값 서 이란과 함께 옵서버 자격으로 초 럼(International Tea Producers’ 입이) 규약에 명시되진 않았지만, 언 이 폭등했다. 케냐 몸바사 경매가격 대됐다. 강혜란 기자 Forum·ITPF)’을 결성했다. 젠가는 분명히 논의될 문제”라고 했 이 ㎏당 1.76달러에서 2.33달러로 연 theother@joongang.co.kr 이들 국가의 생산량을 합치면 전 다. OPEC은 1960년 출범 이후 산유 30% 이상 오르기도 했다.
8000억 불법대출 혐의 김찬경, 징역9년 선고
울산 자매 살인범 김홍일 사형선고
서울시, 한강변 35층으로 제한 추진
울산에서 자매를 잔인하게 살해한 은퇴 수순 밟기인 듯 김홍일(25)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울 산지법 제3형사부(성금석 부장판 지난해 12월 22일 밤, 베이징(北京) 사)는 25일 “범행 동기가 연인의 이 최대 실내 공연장인 국가대극원에서 별 통보라는 점을 참작하더라도 3분 ‘산가오(三高)악단’의 ‘음악사랑동호 20초 만에 두 여성을 흉기로 무참히 회’(愛樂之友) 송년음악회가 열렸다. 살해한 것이고위 인간으로서 수 산가오란 관리와 과연 고위 할 군장 있는 짓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며 사 성, 고위 지식인을 의미한다. 동호회 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홍 좌장인 장쩌민(江澤民·87) 전 국가 일이 여러 차례 반성문을 전 냈지만 반 주석과 리란칭(李嵐淸·81) 부총리 성과 참회의 진실성이 있는지 의심 가 맨 앞줄에 앉았다. 악단 멤버도 스럽다”며 “사형을 선고하는 것이 화려했다. 한정(韓正) 상하이(上海)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국가의 책무 당서기와 바터얼(巴特爾) 네이멍구( 를 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 內蒙古)자치구 서기는 각각 아코디 서 검찰은 “김홍일이 범행을 미리 언을, 왕룽(王榮) 선전(深?)시 서기 치밀하게 계획한 데다, 범행 수법이 는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양제츠(楊 잔인해 중형이 불가피하다”며 사형 潔<7BEA>) 외교부장은 합창단에서 을 구형했었다. 김홍일은 지난해 7월 노래를 불렀다. 20일 새벽 울산시 중구의 한 다가구 그런데 이날 송년음악회가 끝나자 주택에서 잠자던갑자기 박모(23)씨와 리 전 부총리는 동호회와박씨 악 의 언니(27)를 흉기로 찔러 숨기게 한 단의 해체를 선언했다. 객석을 가득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메운 산가오 인사 중 상당수가 눈물
서울시가 한강변 건물 최고 높이를 까지 흘렸다고 한다. 주간지 남방주 35층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 말(南方周末)은 장 전 주석의 지시에 진한다. 서울시와 도시계획정책자 따른 조치로 분석했다. 문단은 25일 오후당시 서울역사박물관 이 같은 소식은 음악회에 참 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이같은 내용 석했던 링펑(凌峰) 베이징 국제관계 의 ‘한강 지구별 가이드라인 방향’ 학원 교수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 을 발표했다. 등은 “초고층 위터)를 통해 서울시 최근 알려졌다. 악단 건물 난립으로 훼손된 한강변 스카 창단은 리 전 부총리가 지난해 3월 이라인을 바로잡기 위해장 한강 주변 주도했다. 성악에 정통한 전 주석 10곳의 중 밝혀 여의 을 위한 전략·유도정비구역 것이었다. 회원 숫자는 도와 잠실을 제외한 8곳(압구정·반 지지 않았다. 그러나 연주자는 97명, 포·이촌·합정·망원·반포·구의·자양· 합창단원은 141명이다. 당산 지구) 건물의 최고층수를 35 악단의 해체는 장전 주석의 은퇴 층 이내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밝혔 수순으로 보인다. 특히 후진타오(胡 다. 여의도지구의 錦濤) 국가주석이 상업지 총서기와인접지역 당중앙 과 잠실지구의 비주거용 복합건물에 군사위 주석을 동시에 시진핑(習近 는 허용된다. 차 平)50층이 총서기에게 넘긴서울시는 깔끔한 몇 권력 례 공청회를 더 열어 의견을 조정한 이양이 장 전 주석을 압박하고 있 뒤, 중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다는상반기 게 명보(明報) 등 홍콩 언론 가이드라인 의 분석이다. 기준을 확정하고 연말 에 확정된 ‘한강변 관리방향’을 발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표하기로 했다. chkcy@joongang.co.kr
인사
동정
윤승진 OBS 사장
정상영 회장 10억 기탁
OBS는 25일 이 사회를 열고 대표 이사 사 장 에 윤 승진(60·사진) 전 MBN 대표이사 를 선임했다.
정상영(77·사진) KCC 명예회장은 25일 사재 10억원 을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 해 안성시민장학 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 돈은 경기도 안성시의 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미래저축은행 회장>
“중국 밀항 시도 죄 무거워” 이상득 항소, 사면 어려울듯 가짜 서울대 법대생 행세, 금괴·미술 품 로비, 검거 직전 중국 밀항 시도…. 저축은행 비리 수사 과정에서 8000 억원대 불법 대출 혐의 등과 함께 특 이한 행적이 드러나 주목을 받았던 김찬경(57·사진) 미래저축은행 회장 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 중앙지법 형 사2 4 부(부 장 염기창)는 2 5일 회사 돈 571억원 을 횡령하고 8296 억원의 불법 대출 을 지시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법상 횡령·배임 등)로 구속기소 된 김 회장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 다. 검찰은 징역 10년을 구형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저축은행 대표
검찰 ‘NLL 대화록’ 폭로 정문헌 의원 소환 이철우·박선규도 조사키로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과 관련 해 검찰이 새누리당 정문헌(47) 의원 을 25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 사했다. NLL 사건에 대한 첫 피고발 인 조사다. 앞서 민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전 북한 국방위원장 간 ‘NLL 비밀 대화록’이 있다고 폭 로한 정 의원을 공직선거법상 허위사 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날 오전 11시쯤 서초동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나온 정 의원은 “국민 모르 게 안보를 가지고 흥정하든지 대한민
행운 드립니다 스캔해 보세요
국을 무장해제시키는 일은 결코 있 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정 의원을 상대로 대 화록의 존재 여부와 구체적인 내용 을 어떻게 알게 됐는지, 이를 왜 공 개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정 의원은 대선을 앞둔 지난해 10 월 통일부 국정감사에서 “(대화록에 서)노 전 대통령이 김정일에게 ‘NLL 때문에 골치 아프다. 미국이 땅따먹 기하려고 제멋대로 그은 선이다. 남 측은 앞으로 NLL을 주장하지 않을 것이며 공동어로 활동을 하면 NLL 문제는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며 구두 약속을 했다”고 폭로했다. 검찰 은 정 의원과 함께 고발된 새누리당 이철우(58) 의원과 박선규(56) 대변인 도 차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제14932호 40판
로서 은행 예금을 개인 금고 다루듯 하고 영업정지 직전 중국으로 밀항 을 시도해 죄가 무겁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영업정지를 막아 달라 거나 경영상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 과 함께 ^이상득(78) 전 새누리당 의원에게 3억원 ^임석(51) 솔로몬 저축은행 회장에게 수억원 상당의 고가 미술품·금괴 ^김세욱(59)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1억2000만원 상 당의 금괴를 건넨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득 전 의원 항소=김찬경 회 장 등으로부터 7억5000여만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가 인 정돼 24일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 을 선고받은 이 전 의원은 25일 서 울중앙지법에 항소장을 냈다. 이에 따라 이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다음 달 10일 설을 앞두고 특별사면 을 실시하더라도 형이 확정되지 않 아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유대인 비하 트위터러 정보 제출하라” 파리 법원, 트위터사에 명령 프랑스 법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트위터’를 운영하는 미국의 트위터사에 특정 사용자에 대한 정 보 제공을 명령했다. 트위터사가 이 에 응하면 외국 사법기관의 정보 공 개 요구를 받아들인 첫 사례가 된다. 프랑스 방송 TF1에 따르면 파리 법원은 24일 유대인을 비하하는 글 을 올린 트위터 가입자에 대한 개인 정보를 15일 내로 프랑스 검찰에 제 출하라고 주문했다. 이를 어기면 하 루 1000유로(140만원)씩 무기한으 로 벌금이 부과된다. 프랑스에선 석 달 전부터 트위터 에 유대인 학살을 옹호하는 등의 인 종차별적 글이 무더기로 올라와 사 회 문제가 됐다. 대부분 가명으로 쓴
글이었다. 이에 유대인 단체가 경찰 에 수사를 요청했고, 이를 지휘하는 검찰이 트위터사에 글을 집중적으 로 쓴 계정의 주인에 대한 정보를 요 구했다. 트위터사가 이를 거부하자 프랑스 검찰은 법원에 강제 요청 가 처분 신청을 냈다. 트위터사는 판결 직후 “합법적 대 응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의 요청 때에는 “우리는 본사에 대한 사법 관할권이 있는 미국 법원 의 결정에만 따른다. 문제의 글을 올 린 이가 프랑스인이라는 보장도 없 다”고 주장했다. 영국의 한 지방정부는 2년 전 미 국 법원에 소송을 내 시의원 비방 글 을 쓴 트위터 사용자에 대한 정보를 받아냈다. 런던=이상언 특파원 joonny@joongang.co.kr
◆진주시<4급 승진>^공보관실 강석 장^주민생활지원과 신진철
부고 애국지사 이대성 선생 별세 애국지사 이대성 (사진) 선생이 24 일 숙환으 로 별 세했다. 94세. 함 남 원산 에서 태 어난 선생은 1940 년 식민정책 반대운동을 펴다 체포 돼 함흥형무소에서 2년간 옥고를 치 렀다. 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 다. 유족은 아들 수영씨, 딸 혜경씨 가 있다. 발인 26일 오전 9시30분. 장 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4묘 역. 042-520-6690. ▶정수성씨(넥센 히어로즈 선수)부 친상=25일 오전 4시 건국대병원, 발 인 27일 오전 8시, 2030-7905 ▶박정구씨(천안시수도사업소 팀장)
모친상=24일 오후 1시 단국대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41-550-7114 ▶송종승씨(건국대 관재처 부처장) 모친상, 이순익씨(경보공영 대표)장 모상=25일 오전 5시 건국대병원, 발 인 27일 오전 10시, 2030-7902 ▶이은윤씨(에드워드 시스템즈 대 표)모친상, 정해일(경기고 영어교 사)·박승옥씨(튼튼영어 서초방배교 육본부 본부장)장모상=25일 오전 1 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7 시, 3010-2262 ▶최상현(전 메가스터디 원장)·승현 (아이템플학원 부원장)·영묵(현무 도검전수협 회장)·현묵씨(국방부 정 보단장)모친상, 유홍수(사업)·황윤 씨(재 캐나다 사업)장모상=25일 0시 삼성서울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3410-6914
종합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북, 유엔 제재 맞서 협박 강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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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Lawyer
이웃간의 분쟁 법적 해결법
비핵화 선언 무효화 공언 왜
‘핵무기 보유 완성 단계’ 자신 정필균
남북 합의 깨겠다는 메시지 북한이 25일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의 백 지화, 전면 무효화를 거듭 주장하고 나섰다. 노동당 산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서다. 북한은 2003년 5월 12일 “ 조선(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은 백지화됐다” 고 밝힌 이후 같은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북 한은 앞서 두 차례(2006년·2009년) 핵 실험 을 했다. 이번에도 장거리 로켓 은하3호 발사 (지난해 12월 12일) 이후 3차 핵 실험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24일엔 국방위원회 성명 을 통해 “높은 수준의 핵 실험을 실시할 것” 이라고 했다. 북한은 유엔 제재를 비켜 가기 위해 ‘은하3 호’를 인공위성 발사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유 엔 안보리는 대북 추가 제재를 결의했다. 그 러자 23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 “핵 억지력을 포함한 자위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확대 강화하는 임의의 물리적 대응조치들을 취하 게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심지어 “한국이 유엔 제재에 동참할 경우 물리적 대응조치를 하겠다”며 군사적 도발 가능성도 내비쳤다.
유엔의 제재 결의 이후 북한은 국제사회→ 미국·중국→한국으로 대상을 구체화하며 압 박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 일종의 명분 쌓기 인 셈이다. 북한이 비핵화 선언 무효화를 들고나오는 배경엔 핵 개발이 마무리 단계인 만큼 굳이 남북 간 합의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메시지 가 깔려 있다. 소련과 동유럽 국가들의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지면서 고립됐던 북한이 국제적 압박에 몰려 체결하긴 했지만 한반도 비핵화 선언 은 북한이 금과옥조(金科玉條)로 여기는 김일 성의 유훈이다. 2007년 2차 남북정상회담 때 도 김정일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 다”(10·4선언)는 데 사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북한은 핵 개발을 위해 박 차를 가해 왔다. 원자로를 가동해 플루토늄을
생산했고, 최근엔 고농축 우라늄(HEU) 생산 을 위한 원심분리기를 가동 중이다. 전문가들 은 핵물질, 기폭장치, 운반수단 등을 북한이 확보함에 따라 이론적으로는 ‘핵무기 보유가 완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정보당국도 북한이 6~10개의 핵무기 를 보유한 것으로 판단한다. 80년대 초반부터 100여 차례의 실험을 통해 기폭장치는 이미 확보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은 플루토늄과 HEU를 동시에 사 용할 수 있는 내폭형(Implosion) 기폭장치를 확보한 것으로 우리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나가사키형으로도 불리는 내폭형은 포신형 (Gun-type)에 비해 구조가 복잡하고 개발이 어렵지만 적은 양으로도 폭발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그래서 소형화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산비탈 위에 있는 바위처럼 현재 한반도 정세 위험하다” 중국, 안보리결의 존중 강조 미 “핵 실험 말라” 다각 경고 북한의 핵 실험 위협이 점증하면서 미국의 대 응도 수위를 높이고 있다. 24일 미국은 백악 관과 국방부·국무부·재무부가 동시다발적으로 입체적인 경고를 하고 나섰다. 제이 카니 백악 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말이 아닌 행동을 판단하겠다”며 “추가 도발 을 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 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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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언 패네타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 서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움직임을 예의 주 시하고 있다”며 “북한이 핵 실험을 강행한다 면 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안과 동시에 국제법 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국무부는 재무부와 함께 대량살상무기 (WMD) 확산 등과 관련된 북한 기업과 개인 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다. 국무부는 장거 리 로켓 발사를 주도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 회와 백창호 위성통제센터 소장, 장명진 서해 위성발사장 총책임자 등을 제재 대상으로 지 정했다. 재무부도 북한 단천상업은행 중국 베
이징 지사의 라경수 대표와 김광일 부대표, 홍 콩 주재 무역회사인 ‘리더인터내셔널’을 제재 대상으로 발표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人民日報)는 25일 한반도 안정을 위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인민일보 는 “현재 한반도 정세는 산비탈 위에 놓인 커 다란 바위처럼 위험하며 이 바위가 심연으로 떨어지면 어떤 재난이 있을지 국제사회는 잘 알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유엔 안보리 결 의의 권위가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고 주문 워싱턴·베이징=박승희·최형규 특파원 했다.
사람이 어우러져 사는 곳에는 싸움이 생 기기 마련이지만 이웃 간의 분쟁은 정말 쉽게 해결책을 찾기가 어렵다. 처음엔 양 해를 구하고 편지를 보내보기도 하고 정 안될 때는 찾아가기도 하지만 원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쉽지 않다. 결국 상 황이 악화되고 ‘법으로 하자’라는 이야기 가 오고 가면 한동안 만사 제쳐두고 이웃 을 벌하는 것에 온 가족의 신경이 곤두 설 수밖에 없다. 공통적인 적이 생겼다는 것만으로 가족 들은 더 친밀해질 수도 있지만 그 다음에 실제로 법으로 어떻게 할 수 있을지는 뚜 렷이 알려진바 는 없다. 과연 법으로 이 웃과의 분쟁을 해결하는 방법은 어떤 것 들이 있을까? 우선 소음의 경우다. 이웃 간의 분쟁 가 운데 가장 빈번한 것은 소음이다. 소음 관련한 대부분의 경우는 가해자가 그 심각성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 기 때문에 우선 당사자가 상황에 대해 통 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에는 해 당 시청에 문의를 통해 소음을 주관하는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한다. 소음과 관련 한 분쟁은 시의 bylaw에 의해 다루어지 는 것이므로 strata의 bylaw보다는 city bylaw가 더 강제성을 띈다. 시청이 문을 닫는 주말의 경우에는 RCMP에 신고할 수 있다. 소음의 경우도 상식을 넘어선 수 준일 경우, 예를 들어 소리를 지르거나 욕 설을 하는 경우는 형법에 의해 ‘cause a common disturbance’라는 위반으로 형 사 입건시킬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음으 로 인한 민사소송 또한 가능하다. 법원에 소음에 대한 보상을 청구하거나 법원 명 령을 소음을 일으키지 않게 하는 판결을 받을 수도 있다. 그 다음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애완 견과 관련된 문제들이다. 이는 개를 소유
하고 있는 주인들에게 더 유용할 수 있는 정보들인데 첫 째로 개를 소유함으로서 이웃에게 지켜야할 의무들이다. 첫 째로 bylaw에 의하면 특정한 장소에 서는 개줄을 착용하지 않을 경우 벌금을 물 수 있다. 대부분 8 feet정도 길이 이하 의 개줄을 하도록 정해놓았으며 특정 공 원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개줄을 착용해 야한다. 밴쿠버시의 bylaw 에 의하면 공 격적인 (aggressive) 개로 정의되는 경우 반드시 공공장소에서 개입마개를 채워야 하며 이러한 개가 사람을 물었을 경우 3 주 이하의 개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 다. 또한 이러한 개들의 주인은 bylaw위 반으로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bylaw는 식당에 개를 들여오는 것을 금 하고 있으며 이를 어길시 에는 또한 벌 금형이 내려질 수 있다. 이웃의 개가 상 식이상으로 짖거나 소음을 발생시킬 경 우 개주인은 최고 $2,000의 벌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주택의 경우 의도와 상관없이 참견을 너 무 많이 하는 이웃이 한 쪽에는 부담이 되서 분쟁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웃이 허 락 없이 집 앞 정원에 들어온다거나 하는 상황은trespass라는 침입죄가 형성될 수 있다. 또한 정원의 경우 울타리 역할을 하 는 fence가 의도치 않게 침입죄로 둔갑할 수 있기에 이에 대한 분쟁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법적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Bylaw나 형법으로도 이웃 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나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흘러갈 때는 언제든지 민사소송으로 진행 가능하나 사전에 불법행위에 대한 뚜렷한 기록이 반드시 있어야 되며 한 번에 그치 는 것이 아닌 시간을 두고 일어났다는 패 턴을 성립시킬 수 있어야한다.
Disclaimer (면책공고) : 위의 내용들은 일반적인 정보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닙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하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언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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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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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6일 토요일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뉴스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68세에 산 강남땅 16년 만에 등기 편법증여 의혹 <두 아들>
김용준 후보자 주변 문제들 ‘노블레스 오블리주’ 논란 택지 부담금 누가 1994년 20대 아들이 8044만원 냈을까 두 아들 병역면제 장남 키·체중 미달, 차남 통풍 이유로 김용준 총리 후보자의 두 아들이 각각 8, 6 세 때 서울 서초동 땅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 나 편법증여 의혹이 일고 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지도층의 도덕적 의무)’ 논란으로 번질 수도 있다. 김 후보자의 두 아들은 각각 8, 6세이던 1975년 8월 서울 서초동 땅을 샀다. 당시 김 후보자는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로 재직 중 이었다. 대지면적 674㎡(약 204평)에 이르는 이 부동산의 현재 시가는 60억원을 호가한 다. 그러나 김 후보자 측은 두 아들이 어떻 게 땅을 구입했는지 설명하지 않고 있다. 부동산과 관련한 의혹은 이뿐이 아니다. 94년 2월 28일 공개된 관보에 따르면 김 후 보자의 두 아들은 91년부터 도입된 제도인 택지초과소유부담금제에 따라 부담금 8044 만8000원을 낸 것으로 돼 있다. 당시 택지초 과소유부담금은 서울 등 7대 도시에서 661 ㎡(약 200평) 이상의 땅을 보유할 경우 주택 에 부속된 땅엔 4%, 빈 땅엔 6%의 부담금 을 물리는 제도였다. 20대 중반이던 두 아들 이 매년 거액의 부담금을 어떻게 물었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제도는 98년 9월에 폐지됐다. 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김 후보자의 두 아들이 매년 부담금을 계속 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본지 취재 결과 김 후보자의 아들은 91년 에 건축허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러면서 등기부등본을 보면 두 아들은 땅을 산 지 16년 뒤인 91년에 등기 접수를 한다. 75~91년엔 땅만 갖고 있다가 집을 짓기로 하 고 등기를 한 것이다. 토지 형태로만 갖고 있 을 땐 미등기 상태였다. 결국 택지초과소유 부담금을 적게 내기 위해 16년 만에 주택을 지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빈 땅으로 놔두면 부담금을 많이 내야 하기 때문이다. 김 후보자의 큰아들은 7세이던 74년 경기 도 안성시의 임야 7만3388㎡(약 2만2200평) 도 소유하게 된다. 하지만 김 후보자로부터 증여받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이 임 야에 대해 주변 부동산중개업자는 “주변 시 가는 평당 10만원이지만 송전탑이 지나고 있어 3만원도 받기 힘들다”고 말했다. 20년
전인 93년 김 후보자는 이 땅을 1억6000만 원으로 신고했다. 두 아들의 병역면제도 논란거리다. 병무청 에 따르면 큰아들은 신장과 체중 미달로, 둘 째 아들은 94년 통풍(관절 질병)으로 군 면제 에 해당하는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받았다. 당시 큰아들의 신장은 1m54㎝, 체중은 41㎏ 인 것으로 기록돼 있다. 민주통합당은 둘째 아들에 대해 공세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익명을 원한 당 관계자는 “통풍은 겉으로 명확하게 증세가 드러나지 않아 병역을 면 제받는 구실로 많이 사용됐다”며 “인사청 문회 때 철저히 따져 볼 것”이라고 말했다. 병무청 관계자도 “현재 신체검사 기준이 과 거보다 강화됐기 때문에 당시에 적합하게 판정했는지는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둘째 사위 김범 수 변호사가 한국 정부와 투자자·국가소송 (ISD)을 벌이고 있는 론스타 측의 변호를 맡 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 다. 장인은 총리 후보자로 새 정부를 대표하 는데, 사위가 ‘먹튀 자본’이란 지적을 받고 있 는 사모펀드를 변호하는 게 적절하냐는 논리 다. 지난해 11월 론스타는 “한국 금융 당국이 외환은행 지분 매각 승인을 지연시키고 매각 수익에 대해 3930억원을 과세했다”며 한국 정부를 ISD에 회부했다. 해당 소송은 한국 최 초의 ISD 재판이다. 대상 금액만 2조4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정부는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태평양과 미국계 로펌 아널드앤드포터를, 론스타는 김 변호사 가 소속된 세종과 함께 다국적 로펌인 시들 리 오스틴을 선임했다. 김 변호사는 판사 출 신으로 2004년엔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사건을 맡아 한국 정부의 승소를 이끈 적도 있는 중재 분야 전문가다. 민주당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 통합 능력과 국가경영 능력을 두루 갖췄는 지, 박근혜 당선인이 공약한 책임총리제 취 지에 부합하는지, 헌법재판소장 출신이 총 리를 맡는 게 삼권분립에 맞는지 인사청문 회에서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준 김용준 국무총리 국무총리 후보자 후보자 두 두 아들 아들 명의의 명의의 서울 서초동 집. 김 후보자가 서울민사지법 서울 서초동 집. 김 후보자가 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로 부장판사로 재직 재직 중이던 중이던 1975년 1975년 8월 8월 각각 각각 8살, 6살이던 두 아들이 이곳 땅을 8살, 6살이던 두 아들이 이곳 땅을 샀다. 샀다.
김원배·강인식 기자 기자 kangis@joongang.co.kr kangis@joongang.co.kr 김원배·강인식
보안 지키려다 검증 소홀 가능성 후보자 주변 어떻게 조사 했길래
당선인 측 “증여, 문제없다 결론” 총리실은 자료 없어 해명 못 해 김용준 총리 후보자가 두 아들에게 부동산을 변칙 증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김 후보자가 어떤 검증 과정을 거쳤는지에 대 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당 선인은 24일 김 후보자를 총리 후보로 전격 발표하기 직전까지도 언론은 물론 주위의 측 근들에게까지 철저히 보안에 부쳤다.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조차 기자들에게 “여러분보다 30초 전에 알았다”고 했을 정도다. 인수위 관계자는 25일 “일반적으로 총리 후보에 대해선 검증팀이 10여 개 기관에서 오는 자료를 취합해 정밀 검증을 벌인다. 이 번에도 별도의 검증팀이 김 후보자에 대한 내용을 샅샅이 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의 한 측근도 “문제가 된 증여 부분 은 검증팀이 이미 김 후보자로부터 소명을 받고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결론 내린 것 으로 알고 있다”며 “부동산은 등기부등본만 떼면 다 나오는 팩트인데 점검을 빠트렸을 리 없다”고 전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 실무 작업은 박 당
선인 최측근으로 당선인 비서실 소속인 이 재만 보좌관이 주도했다는 게 정설이다. 15 년간 박 당선인을 보좌해온 이 보좌관은 지 난해 당 비상대책위원 인선, 공천심사위원 인선 등 주요 인선 때마다 박 당선인으로부 터 직접 지시를 받으며 움직여 왔다. 하지만 정작 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준 비 업무를 맡고 있는 총리실 측은 관련 자료 가 없어 해명에 애를 먹고 있다. 총리실 관계 자는 “정확한 내용은 우리도 서류를 떼봐 야 알 수 있는데 오늘(25일) 안으로 다 준비 하기 어렵고 주말도 끼어 있어 다음 주 초는 돼야 정확한 상황을 파악할 것 같다”고 말 했다. 이 관계자는 “별도의 검증팀이 있었는 지는 알 수 없으나 적어도 외부에서 넘겨받 은 서류는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 해 검증팀이 총리실에 문서를 넘겨주면 그 과정에서 검증팀의 멤버가 드러나기 때문에 일부러 자료를 주지 않는다는 설명도 있다. 일각에선 철통 보안 속에 박 당선인이 직 접 인선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검증이 소홀 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의 한 관계자는 “5년 전 인수위 때는 공식 절차를 통해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자료 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이번엔 요 김정하 기자 기자 청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정하 wormhole@joongang.co.kr wormhole@joongang.co.kr 40판 제14932호 제14932호 40판
10 A12 동북아 공동이익 교차점은 경제 꼬인 정세 돌파구로 10 동북아 공동이익 공동이익교차점은 교차점은경제 경제 꼬인 꼬인정세 정세 돌파구로 동북아 돌파구로 J차이나포럼 기획 1년 세미나
2013년 1월 2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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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의 정책은 제안이다. J차 북아 정세를중국 풀어나가자는 이나포럼 1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날 세미 ‘신뢰와 경제’. J차이나포럼(회장 J차이나포럼 1년 세미나 정종욱 동 나는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 10명이 발표 및 아대 석좌교수)이 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 토론에 참가했으며, 300여 명의 청중이 토 새개최한 정부의 정책은 서 ‘새중국 정부의 중국 정책’ 주제의 세 론을 지켜봤다. 미나에서경제’ 제시된 동아시아 문제 정종욱 해법이다. ‘신뢰와 . J차이나포럼(회장 동 신뢰 등의 한반도 위 아대 프로세스를 석좌교수)이통해 24일북핵 한국프레스센터에 기를 극복하고, 경제 중국 협력을 통해주제의 꼬인 동 서 개최한 ‘새 정부의 정책’ 세 북아 정세를 풀어나가자는 제안이다. J차 미나에서 제시된 동아시아 문제 해법이다. 이나포럼 1주년 기념으로 세미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북핵열린 등의이날 한반도 위 나는 중국의 발표 동 및 기를 한국과 극복하고, 경제전문가 협력을10명이 통해 꼬인 토론에 참가했으며, 300여 명의 청중이J차 토 북아 정세를 풀어나가자는 제안이다. 론을 지켜봤다. 이나포럼 1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날 세미 나는 한국과 중국의 전문가 10명이 발표 및 토론에 참가했으며, 300여 명의 청중이 토 론을 지켜봤다.
포럼 참석자 한마디 정종욱 J차이나포럼 회장 “미국과 중국 사이의 균형이란 전략적 상호 이익을 확대해 나 가는 과정에서 특정 국가를 소 외시키지 않는 전략적 배려 를 뜻한다.” 이홍구 전 총리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쟁보다 포럼 참석자 한마디 대화로 풀겠다고 하고, 중국 새 지 도부도 같은 생각이다.회장 평화로운 정종욱 J차이나포럼 아시아 시대 분위기가 형 “미국과 중국 사이의 균형이란 성되고 있다.” 전략적 상호 이익을 확대해 나 포럼 가는 참석자 과정에서한마디 특정 국가를 소 먼훙화 중공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부주임 외시키지 않는 전략적 배려 J차이나포럼 회장 “정종욱 국력을 증강하되 패권을 추구하지 않고 협력을 를 뜻한다.” 주도적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 것, “중시하되 미국과 중국 사이의 균형이란 그것이 전략이다. 전략적바로 상호중국의 이익을동북아 확대해 나 이홍구 전 총리 가는 과정에서 특정 국가를 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정훈 연세대 교수 전쟁보다 외시키지 않는 전략적 배려 대화로 풀겠다고 하고, 중국 새 지 를 뜻한다.” “중견국(Middle Power)으로 올라선 한국은 도부도 같은 생각이다. 평화로운 국제사회와의 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내고 아시아 시대 분위기가 형 협력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이홍구 전 총리 성되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쟁보다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대화로 풀겠다고 하고, 중국 새지 먼훙화 중공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부주임 “중국에 소사이어티’ 를 설립해 중국의 학계, 도부도‘코리아 같은 생각이다. 평화로운 “국력을 증강하되 패권을 추구하지 않고 협력을 시민사회 등과 분위기가 안정적인 대중국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 아시아 시대 형 중시하되 주도적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 것, 성되고 있다.” 그것이 바로 중국의 문흥호 한양대 교수동북아 전략이다. “먼훙화 중국 정책의 방향과 성과를 종합적이고 부주임 중공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이정훈 연세대 교수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자.” “국력을 증강하되 패권을 추구하지 않고 협력을 “중견국(Middle Power)으로 올라선 한국은 중시하되 주도적 지위를 포기하지 않는 것, 국제사회와의 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장쥔 푸단대 중국경제연구센터 주임 이끌어내고 그것이 바로 중국의 동북아 전략이다. 협력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중국의 새 정부는 산업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주변국, 이정훈 연세대 교수특히 한국과의 첨단기술 분야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중견국(Middle Power)으로 올라선 한국은 “중국에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해 중국의 학계, 국제사회와의 네트워크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내고 시민사회 등과 안정적인 대중국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 이창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협력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동북아 경제통합을 전담 연구할 국제적 문흥호 한양대 교수 공공연구기관인 동아시아연구소를 설립하자.”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중국 정책의 방향과 성과를 종합적이고 “중국에 ‘코리아 소사이어티’를 설립해 중국의 학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국제산업협력센터 있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자.” 이문형 산업연구원 소장 시민사회 등과 안정적인 대중국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 “베이징·산둥(山東) 등 환발해만 일대로 집중된 장쥔 푸단대 중국경제연구센터 주임 경제협력한양대 구조를교수 남부와 중서부로 다변화시키는 데 문흥호 “중국의 새 정부는 산업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정부가 앞장서야.” “중국 정책의 방향과 성과를 종합적이고 이 과정에서 주변국, 특히 한국과의 첨단기술 분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를 만들자.”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표민찬 서울시립대 교수 “장쥔 한·중 FTA가 발효되기 전에주임 양국에 푸단대 공식 중국경제연구센터 이창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시범지구를 설립해 운영해 보자.” “중국의 새 정부는 산업을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동북아 경제통합을 전담 연구할 국제적 이 과정에서 주변국, 특히 한국과의 첨단기술 분야 공공연구기관인 동아시아연구소를 설립하자.” 정영록 주중 경제공사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새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일류 기업과 이문형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센터 소장 문화 유적지를 방문해 외교의 지평을 넓히자.” 이창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베이징·산둥(山東) 등 환발해만 일대로 집중된 제14931호 40판 “동북아 경제통합을 전담 연구할 국제적 경제협력 구조를 남부와 중서부로 다변화시키는 데 공공연구기관인 동아시아연구소를 설립하자.” 정부가 앞장서야.” 이문형 산업연구원 국제산업협력센터 소장 표민찬 서울시립대 교수 “베이징·산둥(山東) 등 환발해만 일대로 집중된 “한·중 FTA가 공식 발효되기 전에 양국에 경제협력 구조를 남부와 중서부로 다변화시키는 데 시범지구를 설립해 운영해 보자.” 정부가 앞장서야.” 정영록 주중 경제공사 표민찬 서울시립대 교수 “새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일류 기업과 “한·중 FTA가 공식 발효되기 전에 양국에 문화 유적지를 방문해 외교의 지평을 넓히자.” 시범지구를 설립해 운영해 보자.” 제14931호 40판
정영록 주중 경제공사 “새 대통령의 중국 방문 때 일류 기업과 문화 유적지를 방문해 외교의 지평을 넓히자.” 제14931호 40판
J차이나포럼 창립 1주년 기념 세미나가 2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먼훙화(門洪華) 중공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부주임(왼쪽 넷째)이 ‘공동이익과 동북아 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왼쪽 부터 토론자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 대학원장, 발표자 이정훈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사회자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 발표자 먼훙화 부주임, 토론자 이상현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
김도훈 기자
다. 정영록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는 “중견 제 단순 제조업이나 상품 수출을 넘어 기 박사는 “제조업과 연계된 지식서비스산업, 국가로서 복합 FTA 네트워크를 형성할 필 술 협력 패러다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특히 유통·물류산업의 대중국 진출을 확대 단순 제조업, 상품 수출 넘어 강조했다. 신성장산업 분야 양국 간 협력 해야 한다”며 “제품 기획 단계부터 중국을 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는 ‘한·중 경협 기회를 찾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 타깃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 기술 협력 패러다임 모색해야 3.0시대’로의 발전이다. 양국 간 경제 교류 다. 이문형 산업연구원(KIET) 박사는 “한 다”고 말했다. 유망 분야로는 제약, 화장품, 등이 꼽혔다. 모두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 문화상품 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패러다임이 1990년대의 제조업(공장 중공중앙당교 이 국과 중국 J차이나포럼 창립 1주년 기념 세미나가 24일 서울 태평로 열렸다. 먼훙화(門洪華) 국제전략연구소 부주임(왼쪽 넷째)이 ‘공동이익과 동북아 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왼쪽 FTA·자유무역지대 건설 추진 도시화에 대한 보다 전향적인 대 경쟁을 하고 있지만 중국은먼훙화 창의성 및성 전) 교류, 초에 시작된 교류 부터 토론자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 대학원장, 발표자 이정훈 연세대2000년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사회자상품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 발표자 부주임, 토론자 중국의 이상현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 김도훈 기자 한·중·일 미니 APEC도 열자 (한국 제품의 중국 소비시장 진출) 단계를 공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한국은 창 응도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장쥔 주임은 넘어 전면적인 서비스 교류 시대로 발전하 의성과 성공 경험은 풍부한 데 비해 시장과 “올 3월 총리에 오를 리커창(李克强)은 도시 경제 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선택했다” 자금이 빈약하다”며 “세계시장과 중국시 고 있다는 장쥔(張軍) 푸단대“중견 중국 세미나 막론태평로 J차이나포럼 창립3.0시대로 1주년정치·경제분야를 기념 세미나가 24일 서울 열렸다. 먼훙화(門洪華) 중공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넷째)이 ‘공동이익과 동북아 협력’이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왼쪽 박사는 “제조업과 연계된 지식서비스산업, 제 단순 제조업이나부주임(왼쪽 상품 수출을 넘어 기 화를 다.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영록얘기다. 주중 한국대사관 공사는 한·중 참석자들은 경협 며 “이는 곧 중국의 소비시장이 제2, 3 도시 장을 겨냥한 비즈니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 연구센터 주임(교수)은 “노동생산성 향상 하고 모두 ‘경제로 풀자’는 데 인식을 같이 부터 토론자 문흥호 한양대 국제학 대학원장, 발표자 이정훈 연세대복합 국제학대학원 교수, 사회자형성할 신정승 국립외교원 중국연구센터 소장, 발표자 먼훙화 부주임, 토론자특히 이상현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 김도훈 기자 유통·물류산업의 대중국 진출을 확대 패러다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국가로서 FTA 네트워크를 필 술 협력 단순 제조업, 상품 수출 넘어 급속하게 뜻한다”고 설명 말했다. 문제에말했다. 직면한 중국은 해외 선진기 다”고 했다. 먼훙화(門洪華) 중공중앙당교 국제 이라는 해야 한다”며확대될 “제품 것임을 기획 단계부터 중국을 강조했다. 신성장산업 분야 양국 간 협력 로 요가 있다”고 중국은 현재 51% 수준인 개발해야 도시화율을 경협 3.0시대의 다른 핵심은 도입을 위해 산업 개방 수준을 더 확대 전략연구소 부주임은 “동북아지역에 남은 술 타깃으로 한 상품과 서비스를 한 기회를 찾아야 할 것으로또지적되기도 했 했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는 ‘한·중 경협 한·중 기술 협력 패러다임 모색해야 장기적으로 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중 시장의 경제국경 허물기’다. 이문형 해야 할 것”이라며 “한·중 경제협력은 이 유력한 공동이익 교차점이 바로 경제”라며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산업, 제조업이나 상품 수출을 넘어“한 기 박사는 다. 정영록 주중 한국대사관 다”고 말했다. 유망연계된 분야로는 제약, 화장품, 다. 단순 이문형 산업연구원(KIET) 박사는 3.0시대’로의 발전이다. 양국 공사는 간 경제“중견 교류 제 한·중 경협 3.0시대로 이에 대한 ‘다중 전략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돌파구로 삼 국가로서 유통·물류산업의 대중국 진출을 확대 발전해야 한다”고 복합 FTA 네트워크를 형성할 필 문화상품 등이우리의 꼽혔다. 대응은 국과협력 중국패러다임으로 모두 차세대 핵심 원천기술 개발 특히 의 패러다임이 1990년대의 제조업(공장 이 술 FTA·자유무역지대 건설넘어 추진 단순 상품 수출 (Multi-Strategy)’이다. 표민찬 서울시립대 고, 더 제조업, 나아가 한·중·일 자유무역지대를 건 요가 한다”며 “제품 대한 기획 보다 단계부터 중국을 신성장산업 분야 양국 간및 협력 있다”고 말했다.초에 시작된 상품 교류 강조했다. 중국의 도시화에 전향적인 대 경쟁을 하고 있지만 중국은 창의성 성 해야 전) 교류, 2000년대 “중국 소비시장은 명품과 바닥상품 설하자는 게 미니 중국의APEC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한·중·일 열자 타깃으로 한 것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 찾아야 할 것으로 지적되기도 ‘한·중단계를 경협 기회를 응도 필요한 제시됐다. 장쥔 주임은 공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한국은 했 창 교수는 (한국 제품의협력방안으로는 중국 소비시장 진출) 기술 협력 패러다임 모색해야 있고, 서비스업이 동 동아시아 각국이 공유할 수 있는 이익 공통 3.0시대’로의 다”고 유망 분야로는 제약, 화장품, 이문형 박사는 “한 이 양국시대로 간 경제 교류 다. “올공존하고 3월말했다. 총리에 오를제조업과 리커창(李克强)은 도시 의성과 성공산업연구원(KIET) 경험은 풍부한 데 비해 시장과 넘어 전면적인발전이다. 서비스 교류 발전하 첨단기술과 노동집약산업이 점을 찾아내고 넓혀나가는 게 지역 정세 안 고 있다는 문화상품 꼽혔다. 중국 모두 차세대“세계시장과 핵심 원천기술 개발 시에 패러다임이 1990년대의 제조업(공장 이 국과 화를 발전하며, 경제등이 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선택했다” 자금이 빈약하다”며 중국시 얘기다. 장쥔(張軍) 푸단대 중국 세미나 참석자들은 정치·경제분야를 FTA·자유무역지대 건설 추진막론 의 존재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상품과 대 정의 그의 주장이다. 대외경 중국의 도시화에 대한 보다 전향적인 하고 비즈니스를 있지만 중국은 창의성 및성 교류, 2000년대 초에“노동생산성 시작된 상품 향상 교류 경쟁을 며 “이는 곧 중국의 소비시장이 제2, 3 도시 장을 겨냥한 개발할 필요가 있 함께 연구센터 주임(교수)은 하고 시작이라는 모두 ‘경제로게풀자’는 데 인식을 같이 전) 중적 상품, 도시와 내륙, 서비스 시장과 연계 제정책연구원(KIEP) 이창재 연구위원은 한·중·일 미니 APEC도 열자 필요한 확대될 것으로 것임을 제시됐다. 장쥔 주임은 자신감이 부족하고, 한국은 창 응도 소비시장 로 급속하게 뜻한다”고 설명 다”고대한 말했다. 이라는제품의 문제에중국 직면한 중국은진출) 해외 단계를 선진기 공에 했다. 먼훙화(門洪華) 중공중앙당교 국제 (한국 제조업 등 다각화된 전략을 한다” 더 나아가 “한·중·일 경제분야 “올 3월 총리에 오를51% 리커창(李克强)은 도시 풍부한또데다른 비해 핵심은 시장과 한 전면적인 교류수준을 시대로더 발전하 했다. 중국은 현재 수준인취해야 도시화율을 한·중성공 경협경험은 3.0시대의 술 도입을 위해서비스 산업 개방 확대 의성과 전략연구소 부주임은정상회의를 “동북아지역에 남은 넘어 강조했다. 로 확대 공동이익 발전시킨 교차점이 ‘미니 아시아·태평양경제 한우덕 기자 화를 경제 발전의 핵심 정책으로 선택했다” 빈약하다”며 “세계시장과 있다는 얘기다. 장쥔(張軍) 푸단대 중국 세미나 참석자들은 정치·경제분야를 막론 고 장기적으로 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중 시장의 경제국경 허물기’다. 중국시 이문형 고 해야 할 것”이라며 “한·중 경제협력은 이 자금이 유력한 바로 경제”라며 협력체(APEC)’를 열자”고 제안하기도 했 woodyhan@joongang.co.kr “이는대한 곧 중국의 소비시장이 제2, 3 전략 도시 하고 모두 ‘경제로 풀자’는 데 인식을 같이 우리의 대응은 ‘다중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돌파구로 삼 연구센터 주임(교수)은 “노동생산성 향상 장을 겨냥한 비즈니스를 개발할 필요가 있 며 이에
한·중 경협 3.0시대로
이라는 문제에 직면한 중국은 해외 선진기 술 도입을 위해 산업 개방 수준을 더 확대 해야 할 것”이라며 “한·중 경제협력은 이
했다. 국제 고, 더먼훙화(門洪華) 나아가 한·중·일 중공중앙당교 자유무역지대를 건 전략연구소 “동북아지역에 남은 설하자는 게 부주임은 중국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유력한 공동이익 교차점이 동아시아 각국이 공유할 수 바로 있는 경제”라며 이익 공통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돌파구로 삼 점을 찾아내고 넓혀나가는 게 지역 정세 안 고, 나아가 한·중·일 자유무역지대를 건 정의더시작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대외경 설하자는 게 중국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제정책연구원(KIEP) 이창재 연구위원은 동아시아 공유할 수 있는 이익 공통 더 나아가각국이 “한·중·일 정상회의를 경제분야 점을 찾아내고 넓혀나가는 게 지역 정세 안 로 확대 발전시킨 ‘미니 아시아·태평양경제 북핵 문제 해결과 대중 외교 정의 시작이라는 게열자”고 그의 주장이다. 대외경 협력체(APEC)’를 제안하기도 했 중국 변수, 이미 한국 정치 깊이 침투 제정책연구원(KIEP) 이창재 연구위원은 더 나아가팩트 “한·중·일 경제분야 차이나 살필정상회의를 참모 가까이 둬야 로 확대 발전시킨 ‘미니 아시아·태평양경제 협력체(APEC)’를 열자”고 제안하기도 했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논의 폐기 선언, 미국 을 겨냥한 핵무기 실험 위협 등으로 한반도 에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세미 나 역시 이 문제를 피해갈 수 없었다. 참석자 북핵 문제 해결과 대중 외교 들은 “지난 2~3일 북한의 도발은 지속 가능 중국 이미조성하려는 한국 정치새깊이 침투 한 협력변수, 분위기를 정부의 한 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차질을 빚게 할 수도 차이나우려했다. 팩트 살필 참모 가까이 둬야 있다”고 북핵 문제 해결과 대중 외교 참석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중국 한국 깊이 지역안보체제 구축을 들었다. 먼훙화(門洪 북한의변수, 한반도이미 비핵화 논의정치 폐기 선언, 침투 미국 華) 중공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부주임 을 겨냥한 핵무기 실험 위협 등으로 한반도 차이나 팩트 살필 참모 가까이 둬야 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는 이 에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중국의 이날 세미 익과 부합하는 것”이라며 나 역시 이 문제를 피해갈 “시진핑의 수 없었다. 중국은 참석자 동북아에서 양자 관계의 안보 성과를 다자 북한의 한반도 비핵화 논의도발은 폐기 선언, 미국 들은 “지난 2~3일 북한의 지속 가능 메커니즘으로 확대실험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 을 핵무기 위협 등으로 한반도 한 겨냥한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새 정부의 한 조했다. 6자회담을 제도화해 각국의 대화· 에 긴장의 파고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세미 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차질을 빚게 할 수도 협조를 중국이 생각하는 동 나 역시촉진하는 이 문제를것이 피해갈 수 없었다. 참석자 있다”고 우려했다. 북아 안정의 기본 구도라는 설명이다. 들은 “지난 2~3일 북한의 도발은 가능 참석자들은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 방안으로 이정훈 연세대 교수는 “장기적으로 한 협력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정부의 볼 한 지역안보체제 구축을 들었다. 새 먼훙화(門洪 때 정례화와 다자안보협력체제 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차질을 빚게 할 수도 華)6자회담의 중공중앙당교 국제전략연구소 부주임
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보다 냉 철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정훈 교수는 “북 한을 대화의 틀로 이끌어내 핵 문제를 해 결해야 한다는 원칙은 흔들리지 말아야 한 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단계별 보상 로드맵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현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은 “중국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북한 문 제를 먼저 한다”며 “북한의 는 피할 수해결해야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도발은 중국의북한의 아시아 위협에 지역 리더십을 확인 참석자들은 대해 보다 냉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정훈 교수는 “북 공식 라인만으로는 부족한핵 게문제를 중국과의 한을 대화의 틀로 이끌어내 해 외교다. 참석자들은 중국과 통할 수 있는 사 는 피할한다는 수 없는원칙은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결해야 흔들리지 말아야 한 람과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흥 참석자들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보다 냉 다”며조직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단계별 보상 호 한양대 교수는 “중국이정훈 변수는 이미 양자 철한 대응을 촉구했다. 교수는 “북 로드맵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관계를 넘어 한국 모든핵일상에 깊게 한을 틀로정치의 이끌어내 문제를 해 이상현대화의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은 “중국이 침투해 있다”며 “차이나 팩트를 항상 고려 결해야 원칙은 흔들리지 말아야 한 글로벌 한다는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북한 문 할 수 먼저 있는 참모를 가까이 둬야 한다”고 강 다”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단계별 보상 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북한의 이번 조했다. 또제시할 1.5트랙(반관반민), 2트랙(민간 로드맵을 필요가 말했다. 도발은 중국의 아시아 지역있다”고 리더십을 확인 대화)을 강화하고 청소년 교류를 늘려 이상현 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은 “중국이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폭 미래 건강한 한·중 관계를 위한 게 디딤돌을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북한 쌓 문 공식 라인만으로는 부족한 중국과의 으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제를 먼저 해결해야중국과 한다”며 “북한의 이번 외교다. 참석자들은 통할 수 있는 사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 “민주·자 도발은 중국의 아시아 지역소장은 리더십을 확인 람과 조직을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흥 유·인권 등 양보할 수 없는변수는 가치를 외교적 자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 호 한양대 교수는 “중국 양자 산으로 외교적 일관성을 유지해 공식 라인만으로는 부족한 게 중국과의 관계를 축적하면서 넘어 한국 정치의 모든 일상에 깊게
있다”고 우려했다. 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는 중국의 이 참석자들은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익과 부합하는 문제 것”이라며 “시진핑의 중국은 지역안보체제 구축을 들었다. 동북아에서 양자 관계의 안보 먼훙화(門洪 성과를 다자 華) 중공중앙당교 부주임 메커니즘으로 확대국제전략연구소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 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는 중국의 이 조했다. 6자회담을 제도화해 각국의 대화· 익과 부합하는 것”이라며 “시진핑의 중국은 협조를 촉진하는 것이 중국이 생각하는 동 동북아에서 양자 구도라는 관계의 안보 성과를 다자 북아 안정의 기본 설명이다. 메커니즘으로 확대교수는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 이정훈 연세대 “장기적으로 볼 조했다. 6자회담을 제도화해 각국의 대화· 때 6자회담의 정례화와 다자안보협력체제 협조를 촉진하는 것이 중국이 생각하는 동 북아 안정의 기본 구도라는 설명이다. 이정훈 연세대 교수는 “장기적으로 볼 때 6자회담의 정례화와 다자안보협력체제
외교다. 참석자들은 중국과 통할 수 있는 사 침투해 있다”며 “차이나 팩트를 항상 고려 람과 키워야가까이 한다고둬야 주문했다. 문흥 할 수조직을 있는 참모를 한다”고 강 호 한양대 “중국 변수는2트랙(민간 이미 양자 조했다. 또 교수는 1.5트랙(반관반민), 관계를 한국 청소년 정치의 교류를 모든 일상에 깊게 대화)을넘어 강화하고 대폭 늘려 침투해 있다”며 “차이나 항상 고려 미래 건강한 한·중 관계를 팩트를 위한 디딤돌을 쌓 할 수 있는 참모를 가까이 둬야 한다”고 강 으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했다. 1.5트랙(반관반민), 2트랙(민간 이희옥또성균중국연구소 소장은 “민주·자 대화)을 강화하고 늘려 유·인권 등 양보할 청소년 수 없는교류를 가치를 대폭 외교적 자 미래 건강한 한·중 관계를 디딤돌을 쌓 산으로 축적하면서 외교적위한 일관성을 유지해 으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희옥 성균중국연구소 소장은 “민주·자 유·인권 등 양보할 수 없는 가치를 외교적 자 산으로 축적하면서 외교적 일관성을 유지해
등 중국을 중시하고xiaokang@joongang.co.kr 있다는 메시지를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이 한국을던져야 어떻 한다”고 집권드러났다. 초기 중국에 잘못된 시 게 보고말했다. 있는지도 먼훙화 부주 J차이나포럼 =지난해 1월 9일 발족 그널을 보내 5년 내내 양국 관계를 어렵게 했 임은 “한·미·일 협력은 중국을 포위하려는 된 국내 최고·최대 규모의 중국 연구 던 MB정권의 전철을 밟지비해 말라는 뜻이다. 전략적 구도”라며 “이에 한·중 관계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이파괴하려는 한국을 어떻 지역의 싱크탱크다. 세력 균형과 정치·경제·사회·국제분 평화를 것 과 중국 전문가 100여 명과 국내 정치·경제 게 보고 있는지도 드러났다. 부주 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먼훙화 갖고 있다” 계 인사 30여 명의 고문·자문위원 등 임은 “한·미·일 협력은 중국을 포위하려는 고 지도급 말했다. 한·중 관계 강화로 미국의 대중 으로 구성된다. 중국 및 동아시아 문제와 관 전략적 구도”라며 “이에 비해 한·중 관계는 국 포위망을 뚫겠다는 속내다. 련된 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제 세력 정부와 균형과 기업, 평화를 파괴하려는 것 지역의 신경진 중국연구소 연구원 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포럼갖고 운영회는 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있다” xiaokang@joongang.co.kr 24일 약식 총회를 열어 강화로 정종욱 미국의 동아대 석좌 고 말했다. 한·중 관계 대중 교수의 회장 연임을 의결했다. 국 포위망을 뚫겠다는 속내다.1월 9일 발족 J차이나포럼 =지난해
로 급속하게 확대될 것임을 뜻한다”고 설명 (Multi-Strategy)’이다. 표민찬 서울시립대 했다. 51% 수준인 도시화율을 교수는중국은 “중국현재 소비시장은 명품과 바닥상품 세미나 이모저모 장기적으로 7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동 이 공존하고 있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은 ‘다중 전략 시에 발전하며, 첨단기술과 노동집약산업이 인민일보 1면에 크게 실린 (Multi-Strategy)’이다. 표민찬 서울시립대 함께 존재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상품과 대 교수는 “중국 소비시장은 명품과 바닥상품 중적 상품, 도시와 내륙, 시장과 연계 시진핑·김무성 사진서비스 화제 이 공존하고 제조업과 동 한 제조업 등 있고, 다각화된 전략을서비스업이 취해야 한다” ○… J차이나포럼의 고문을 노동집약산업이 맡고 한우덕 있는 이홍 시에 발전하며, 첨단기술과 고 강조했다. 기자 구 전존재하고 총리와 장신선 주한 중국대사를 대신 함께 있다”며 “프리미엄 상품과 대 woodyhan@joongang.co.kr 해 참석한 천하이(陳海) 대리대사가 포럼 설 중적 상품, 도시와 내륙, 서비스 시장과 연계 립 1주년 축사를 했다.전략을 천하이취해야 대리대사는 한 제조업 등 다각화된 한다” “중국은 한국과 이익공동체, 발전공동체 관 고 강조했다. 한우덕 기자 세미나 이모저모 계를 맺고 발전하고자 한다”며 “J차이나포 woodyhan@joongang.co.kr 인민일보 1면에 크게중간에서 실린 보다 적 럼과 같은 비정부 기구가 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시진핑·김무성 사진 화제 말했다. 이 밖에 신봉길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사무 세미나 이모저모 총장, 이원태 한·중우호협회 부회장, 임계순 ○… J차이나포럼의 고문을 맡고 있는 이홍 인민일보 1면에 크게 실린 오산학원 이사장 등 30~40여 명의 교수 및 구 전 총리와 장신선 주한 중국대사를 대신 중국 전문가가 자리를 지켰다. 해 참석한 천하이(陳海) 대리대사가 시진핑·김무성 사진 화제 포럼 설 ○… 정치 세션 했다. 토론자로 나선대리대사는 문흥호 한 립 1주년 축사를 천하이 양대 교수는 “오늘자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 J차이나포럼의 고문을 맡고 있는 이홍 “중국은 한국과 이익공동체, 발전공동체 관 인민일보 1면에 김무성 특사가 시진핑 공산 구 전맺고 총리와 장신선 주한 중국대사를 대신 계를 발전하고자 한다”며 “J차이나포 당 총서기에게 박근혜 당선인의 친서를 해 참석한 대리대사가 포럼 전 설 럼과 같은 천하이(陳海) 비정부 기구가 중간에서 보다 적 달하는 사진이 크게 실렸다”며 “마치 J차이 립 1주년 축사를 했다. 천하이 대리대사는 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나포럼의 개최를 중국이 듯하다” “중국은 한국과 이익공동체, 발전공동체 관 밖에 신봉길 한·중·일 3국축하하는 협력사무국 사무 고 말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계를 맺고 발전하고자 한다”며 “J차이나포 총장, 이원태 한·중우호협회 부회장, 임계순 ○… ‘청와대에서 중국어 배우는 소리가 럼과 같은 비정부 등 기구가 중간에서 보다 적 오산학원 이사장 30~40여 명의 교수 및 들리게 하자’라는 제안도 나왔다. 말했다. 이희옥 성 극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이 중국 전문가가 자리를 지켰다. 균중국연구소 소장은 “중국에 대한 리더의 밖에 신봉길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 사무 ○… 정치 세션 토론자로 나선 문흥호 한 관심은 관료들의 대중국 정책 추진에 힘을 실 총장, 이원태 “오늘자 한·중우호협회 부회장, 임계순 양대 교수는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어주게 된다. 청와대가 중국에 대한 관심을 오산학원 이사장 등 30~40여 교수 및 인민일보 1면에 김무성 특사가명의 시진핑 공산 보여야 좋은 중국 정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 중국 전문가가 자리를 당 총서기에게 박근혜지켰다. 당선인의 친서를 전 라며 ‘청와대 중국어 학습론’을 주장했다. ○… 정치 세션 토론자로 나선 문흥호 한 달하는 사진이 크게 실렸다”며 “마치 J차이
신경진규모의 중국연구소 된 국내 최고·최대 중국연구원 연구 싱크탱크다.xiaokang@joongang.co.kr 정치·경제·사회·국제분 과 중국 전문가 100여 명과 국내 정치·경제 J차이나포럼 =지난해 1월 9일 발족 계 지도급 인사 30여 명의 고문·자문위원 등 된 국내 중국 최고·최대 규모의 중국 연구 으로 구성된다. 및 동아시아 문제와 관 싱크탱크다. 정치·경제·사회·국제분 련된 정보를 정부와 기업, 일반 국민에게 제 과 중국것을 전문가 100여 명과 공하는 목적으로 한다.국내 포럼정치·경제 운영회는 계 지도급 30여 명의 고문·자문위원 등 24일 약식 인사 총회를 열어 정종욱 동아대 석좌 으로 구성된다. 중국의결했다. 및 동아시아 문제와 관 교수의 회장 연임을 련된 정보를 정부와 기업, 일반 국민에게 제 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포럼 운영회는 24일 약식 총회를 열어 정종욱 동아대 석좌 교수의 회장 연임을 의결했다.
양대 교수는 “오늘자 중국축하하는 공산당 기관지인 나포럼의 개최를 중국이 듯하다” 인민일보 1면에 김무성 특사가 시진핑 공산 고 말해 청중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당 총서기에게 박근혜 당선인의 친서를 전 ○… ‘청와대에서 중국어 배우는 소리가 달하는 사진이 크게 실렸다”며 “마치 J차이 들리게 하자’라는 제안도 나왔다. 이희옥 성 나포럼의 개최를 중국이 축하하는 균중국연구소 소장은 “중국에 대한듯하다” 리더의 고 말해관료들의 청중들의대중국 큰 박수를 관심은 정책받았다. 추진에 힘을 실 ○… 중국어 배우는 어주게 ‘청와대에서 된다. 청와대가 중국에 대한 소리가 관심을 들리게 하자’라는 제안도나올 나왔다. 이희옥 성 보여야 좋은 중국 정책이 수 있을 것”이 균중국연구소 소장은학습론’을 “중국에 주장했다. 대한 리더의 라며 ‘청와대 중국어 관심은 관료들의 대중국 정책 추진에 힘을 실 어주게 된다. 청와대가 중국에 대한 관심을 보여야 좋은 중국 정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 라며 ‘청와대 중국어 학습론’을 주장했다.
다”고 말했다. 한·중 경협 3.0시대의 또 다른 핵심은 ‘한·중 시장의 경제국경 허물기’다. 이문형
“다자안보협력체제, 피할 수 없는 선택” 야 한다”며 “외교라인에 중국통을 기용하는 등 중국을 중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집권 초기 중국에 잘못된 시 그널을 보내 5년 내내 양국 관계를 어렵게 했 던 MB정권의 전철을 밟지 말라는 뜻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중국이 한국을 어떻 게 보고 있는지도 드러났다. 먼훙화 부주 임은 “한·미·일 협력은 중국을 포위하려는 전략적 구도”라며 “이에 비해 한·중 관계는 지역의 세력“외교라인에 균형과 평화를 파괴하려는 것 야 한다”며 중국통을 기용하는 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고던져야 있다” 등 중국을 중시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고 말했다. 한·중 관계 강화로 미국의 대중 한다”고 말했다. 집권 초기 중국에 잘못된 시 국 포위망을 뚫겠다는 속내다. 그널을 보내 5년 내내 양국 관계를 어렵게 했
“다자안보협력체제, 피할 수 없는 선택” “다자안보협력체제, 피할 수 없는 선택”
야 중국연구소 연구원 한다”며 “외교라인에 기용하는 던 MB정권의 전철을신경진 밟지중국통을 말라는 뜻이다.
A13 31
오피니언 시평분수대
2013년 1월 26일 2013년 1월 토요일 26일 토요일
안보리 대북 제재는 필수적
분수대 배명복
중앙시평
마이클 그린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일본 담당 선임부소장
제재 결정이 핵실험 촉발? ‘핵보유’ 북 의도 호도할 뿐 남북대화 어렵게 만든다? 대화로 비핵화 달성 불가능 제재 효과 제한적이지만 핵개발 지연시킬 수 있어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
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12일 북한 미사일 발사 뒤 한 달 이상 지나서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을 비난하고 제재를 강화하는 결의를 채택했 다. 그러자 북한은 “미국을 겨냥한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이 조만간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며 남북 대화도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 들이 제기되고 있다. 안보리 결의 채택과 관련해 몇 가지 궁금 증이 있다. 우선 유엔 안보리가 북한을 핵실험으로 몰아갔느냐는 문제다. 진보진영은 북한을 압 박하면 반발만 부를 것이라고 주장한다. 따 라서 안보리 결의가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것 이다. 그러나 이런 주장은 잘못된 전제를 바 탕으로 하고 있다. 북한이 두 차례의 핵실험 과 여러 차례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해온 것 은 처음부터 미국과 동맹국을 위협할 수 있 는 핵미사일 개발을 의도한 것이라는 점이 명백하다. 북한은 종종 자신들의 도발 이유가 압박 에 대한 반발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종종 뛰어난 기술력을 가졌음을 자랑하기도 한다. 두 주장의 공통분모는 북 한이 적어도 지난 20여 년 동안 추구해온 핵 보유국 지위를 향해 다가가고 있다는 점이 다. 유엔 안보리가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 더라도 이 점이 달라질 일은 없다. 둘째로 안보리 결의 채택이 남북대화를 어 렵게 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어느 나라든 외 교를 하는 데 있어 대화가 필요한지 아닌지 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한 국의 전문가들과 언론은 남한이 북한보다 더 대화를 필요로 한다는 분위기를 보였다. 남한이 대화를 통해 북한으로부터 무엇을 얻을 수 있는가. 비핵화를 이끌어 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북한은 앞으로는 비핵화를 위 한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대화에만 나설 것이라고 선언했 다. 북한이 핵개발을 지속하고 있는데 평화 와 안정을 위한 대화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가.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북한의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는 대신 도발 금지 및 평화공존과 같은 모호한 원칙을 담은 합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최대치 다. 그나마 북한이 원하면 언제든지 합의를 깨트릴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북한은 그 대가로 여러 가지를 기대할 것
이다. 경제 지원의 확대는 물론 김정은 체제 를 인정하고 미국과 일본에 오히려 압력을 가하도록 요구하는 등등. 남북대화가 긴장완 화엔 도움이 되더라도 남한이 먼저 요구해선 안 된다. 경제 지원이나 북한에 대한 비난 거 부를 전제조건으로 하는 남북대화를 추구해 선 안 될 일이다. 다음은 안보리 결의가 북한을 충분히 압 박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다. 그렇기도 하 고 안 그렇기도 하다. 중국은 결의에 포함 된 중요한 세 가지 사안에 동의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평화적 목적의 우주개발계 획이 아니며 안보리 결의에 위배된다는 점, 제재 대상 북한 기업과 사람을 확대한다는 점, 의심 선박에 대한 검색을 허용한다는 점 등이다. 그러나 중국이 지금까지 안보리 결의 이행 에 소극적이었고 이번 결의에도 선박 검색을 강제할 수단이 결여돼 있다는 지적이 있다. 또 지난번 결의에 비해 이번 결의가 채택되 는 데 한 달 이상 지연됐다는 점 자체가 결의 의 효력을 약화시킨 측면도 있다. 결의에 북 한이 핵실험을 강행한다면 대가를 치를 것임 을 분명히 하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다. 이런 문제점들은 우리가 안보리 제재를 잘 못 생각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상적으로는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할 것을 기대해야 맞 다. 그러나 안보리 제재를 통해 북한이 핵을 포기할 것으로 보기 어렵다. 그렇다면 제재 의 1차적 목적은 북한의 이중용도 물품 수입 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이다. 핵 비(非)확산전 략이 아닌 반(反)확산전략인 셈이다. 예측 가능한 미래에 리스크와 위협을 줄 이는 것이 목적이지 핵무기를 완전히 제거하 는 것이 목적이 아닌 것이다.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가 옳은 목 표인 것은 맞지만 현 시점에서 그것만 강조 한다면 당장 북한의 핵프로그램과 관련 리 스크를 억제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다. 그러면 중국을 대북제재에 동참하도록 만 들 방법이 있는가. 중국은 북한과의 관계를 고려해 드러나지 않게 압박하는 방법을 선호 할지 모른다. 또 한·미·일이 안보리 제재 이외 의 전면적 압박에 나서는 것을 원할 수도 있 다. 안보리 결의 2087호의 채택은 국제사회 의 대북전략이 대중국 전략과 분리될 수 없 음을 상기시키는 사례다.
논설위원·순회특파원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스마트폰 중독 최선의 해독제는 종이 책·신문 읽기 얼마 전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영국 신문 파이낸셜타임스가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인간의 뇌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 분석한 기 사였다. 여러 가지 눈길을 끄는 사례가 소개 됐는데, 그중 가장 관심을 끈 것은 자기공명 영상촬영(MRI)을 이용한 미국 스탠퍼드대 학 연구팀의 실험이었다. 책을 건성으로 읽을 때와 집중해서 읽을 때 뇌에서 일어나는 변 화를 MRI를 통해 비교했더니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다. 제인 오스틴이 1814년에 발표한 장편소설 맨스필드 공원을 그냥 죽 훑어보는 식으로 대충 읽게 했을 때는 주의력과 관련한 뇌 부 위만 활성화됐지만 집중해서 읽게 했을 때는 주의력뿐만 아니라 신체 동작이나 촉감과 관 련한 뇌 부위도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는 것이다. 내용을 분석하며 주의 깊게 책을 읽을 때는 뇌만이 아니라 신체까지 스토리 구조 속으로 몰입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디지털 화면을 이용한 글 읽기와 종이로 된 인쇄물을 이용한 글 읽기의 차이가 바로 여기 에 있다는 것이 연구팀의 주장이다. 인터넷이 나 스마트폰으로 텍스트를 읽을 때는 집중도 가 떨어지기 때문에 건성으로 읽게 된다. 그 결 과 같은 텍스트를 읽어도 사고력의 폭과 깊이 가 종이로 읽는 것에 비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는 것이다. ‘픽셀(pixel·화소) 읽기’와 ‘프린트 (print) 읽기’의 차이가 바로 이것이란 얘기다.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글을 읽다 보면 인간 의 두뇌 회로 자체가 그쪽으로 길들여져 인지 능력과 종합적 사고 능력이 저하된다는 지적 도 있다. 실리콘밸리의 저명한 기술전문가인 제이런 래니어 박사는 ‘픽셀 읽기’는 인지 방 식의 폭을 축소시켜 인간의 두뇌를 ‘모노 브레 인(mono brain)’으로 만든다고 경고한다. 농 지에 한 가지 작물만 오래 재배하다 보면 토양 이 영양소의 다양성을 잃게 돼 결과적으로 수 확량이 감소하는 것과 같은 이치란 것이다. 인간의 창의력과 사고력의 산물인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다시 인간의 지적 능력을 감퇴시 킬 수 있다는 것은 역설적이다. 이미 기억력은 확실히 퇴화했다. 터치 몇 번이면 무엇이든 찾 을 수 있으니 굳이 힘들여 외울 필요가 없다. 기억 능력을 스마트폰에 아웃소싱하고 살다 보면 두뇌의 지식 저장 창고가 점점 비게 된다. 당연히 종합적 사고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지난해 여론조사기관인 트렌드모니터가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스 마트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줄어든 활동이 독서(41.5%)라고 한다. 그 다음이 신문 읽기 (40.2%)였다. ‘픽셀 읽기’가 늘면서 ‘프린트 읽기’가 줄어든 것이다. 뭐든 지나치면 탈이 나게 돼 있다. 그래서 중요한 게 중용이고 균 형이다. 세계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높 은 한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프린트 읽기’를 ‘픽셀 읽기’의 해독제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
40판 제14932호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A14
日 국채 수익률 사상 최저 2013년 투자테마 ②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 본점 전경
일본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로 떨어진 것 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양적 완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국채 수익률도 국제 시장에서 `안전 자산' 지위를 확보하며 사상 최저 수준으 로 하락했다. 25일 금융투자협회와 국제금융센터에 따 르면 일본 국채(5년물) 수익률이 지난 21 일 연 0.15%로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 록했다. 일본 국채 수익률은 지난달 6일 0.16%로 하락하며 2003년 6월16일(0.16%) 이후 약 9 년 만에 바닥을 찍었다. 그러다가 올 초 한 때 0.21%까지 올랐으나 15일 0.16%로 떨어 진 뒤 평행선을 그리다가 21일 사상 최저치 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다시 0.16%로 올라간 뒤 23일까 지 0.16%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다. 최근 일본 국채 수익률이 사상 최저 수준 으로 떨어진 것은 일본의 `무한 유동성 공 급' 정책에 대한 기대로 국채가 강세를 띠 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은 돈을 풀어 매월 일정액의 국채를 금융기관 등에 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때문에 국채 가 격이 상승했고 가격과 역의 관계에 있는 수 익률은 하락했다. 일본은행은 최근 물가목표치를 1%에서 2%로 올리고 당분간 매월 장기국채 2조엔,
단기채권 10조엔 등 13조엔 정도의 자산을 사들이기로 해 국채 수익률은 하향 평준화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동양증권의 이재형 연구원은 "엔화가 풀 리면 유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 기 때문에 수익률이 낮아진 것"이라며 " 아직 경기부양이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작 용할 정도로 부담이 크진 않은 상황"이라 고 말했다. 일본 국채와 함께 세계 안전자산 역할을 하는 미국 국채(10년물) 수익률도 최근 하 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익률이 올해 초 연 1.91%로 시작했다가 하락 추세를 걸어 23일 1.82%까지 떨어져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부채 한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여전 히 높고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양적 완 화(QE)에 대한 기대가 종료되지 않아 국채 가격을 떠받쳤기 때문이다. 한국의 국채 지표물인 3년물의 수익률도 역대 최저 수준이다. 한국 국고채 수익률 역시 하락세를 보이 며 이달 10일 2.70%까지 떨어져 사상 최저 치를 기록했고 24일에는 2.71%를 유지했다. 한국 채권이 세계 시장에서 미국, 일본 국 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안전자산으 로 자리매김하며 인기가 많이 높아진 덕으 로 보인다. 연합뉴스
1. 펀드투자: 미국주식펀드 2012년 미국 S&P 500지수가 캐나다 종합 주가지수보다 6% 더 올랐으나 미국주식의 가격은 여전히 매력적이다. 첫째 S&P 500지수의 주가이익비율이 10 년 평균 대비 12.8% 낮은 상황이다. 둘째 미국은 캐나다에 없는 업종, 헬스케어, 필 수소비재, 기술주 등에 투자할 기회를 제 공한다. 마지막으로 미국의 대기업은 다국적기업 으로 상당부분 매출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미국주식에 투자하면 자동적으로 세계경 제성장에 투자하는게 된다. 아래는 공격형 펀드와 보수적 펀드 한가지씩 소개한다. Dynamic Power American Growth Fund 고위험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이다. 이 펀 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미국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공격적으로 매매한다. 심한 주 가변동에도 불구하고 장기수익률은 뛰어 나다. 1998년 펀드시작시 $10,000을 투자하였 다면 2012년말 $20,000에 이르렀다. 동기 간 S&P 500지수에 투자하였다면 고작 $11,100이다. 성장주에 투자하기 때문에 약 세장에서는 지수보다 더 떨어지므로 투 자자의 위험수용도에 따라 투자결정해야 한다. PowerShares S&P 500 Low Volatility ETF 주가변동성이 낮은 주식들은 약세장에서 덜 하락한다. 2008년 S&P 500지수는 37% 떨어졌지만 Low Volatility 지수는 23% 떨어졌다. 이 상장지수펀드는 표준편차가 작은 100개 주식을 모아놓은 S&P 500 Low Volatility Index에 따라 움직인다. 유틸리티, 필수소비재, 헬스케어와 같은 방 어업종이 펀드의 70%를 차지한다. 펀드의 배당율도 거의 3%에 이른다.
2. 채권투자: 작년과 유사 2013년 캐나다채권시장은 2012년과 매유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률은 최저수 준을 유지하고 금리인상도 조만간 이루어 지기 힘들 것이다. 현재 금리인상은 2013 년말이나 2014년초로 예상한다.
되고 그 결과 채권가격은 하락한다. 그러 나 금리인상은 경제성장의 청신호이고 기 업대차대조표를 좋게 만든다. 하이일드채 권의 경우 금리인상으로 인한 채권가격하 락이 회사채와 국채간의 스프레드가 줄어 듬으로써 어느 정도 상쇄된다.
채권은 분산투자에 필수요소 캐나다금리는 2009년 4월 최저점 0.25%를 찍고 2010년 9월 1%까지 올라온 후 현재 까지 동일하다. 채권비중을 제로로 줄이는 것보다는 주 식과 상관관계가 낮은 채권에 투자해 포 트폴리오의 위험관리를 하는 것이 더 현 명한 투자방법이다. 국공채 비중축소를 권 하고 있지만 국공채가 주식과 상관관계 가 가장 낮기 때문에 필수적이다. 금리인 상에 덜 민감한 만기 1-2년의 단기 국공 채를 권한다.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Mutual Fund & ETF Research 부서 Jordan Benincasa와 Fixed Income부서 Charlotte Wong 의 1월 10일자 글을 인용하였다. 정보의 원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성 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적으로만 사 용된다. 법률상, 회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 니다. 특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RJL이 등록된 지역에 한해서만 사용된다. RJL의 임 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을 매매할 수 있다. 증권 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 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고, 재무 설계나 보험상품은 비회원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해 제공된다.
하이일드채권은 주의해서 투자 하이일드채권은 상환불능위험이 높기 때 문에 높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채권포트폴 리오 가운데 작은 부분을 하이일드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 이다. 금리가 인상되면 국채수익률이 인상
김정아 Jaye Kim,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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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Apr-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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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Raymond James Ltd. 수익률 2013 년 1 월 7 일 기준. 신용등급 DBRS/S&P.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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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6일 토요일
추억이 소복소복, 겨울 기차여행
긴 터널 지나면 그곳은 설국 아침 햇살 아래 빛나는 설산, 하얀 봉우리 터뜨린 눈꽃만큼 낭만적인 겨울도 없지만 눈꽃 만발한 설산으로 가는 길은 막상 엄두 가 나지 않는다. 자동차는 눈길 위에서 좀처 럼 말을 듣지 않는다. 퍼뜩 기차여행이 떠올랐다. 기차여행을 주 로 판매하는 여행사를 알아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올겨울은 예년보다 호황이란다. 매 서운 추위와 눈길 운전을 피할 수 있는 수 단은 기차밖에 없다는 걸 눈 밟은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전국 열차노선도를 펼쳐 놓고 기차여행 계획을 짰다. 기차여행을 전
문으로 하는 코레일 자회사 코레일관광개발 의 도움을 얻었다. 겨울 기차여행 코스 중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스테디셀러가 있다. 강원도 영월~ 정선~태백, 경상북도 봉화~풍기~영주를 거 쳐 충청북도 제천까지 내륙 오지를 다녀오 는 환상선 눈꽃열차다. 온종일 기차를 타야 하지만, 이번 겨울처럼 눈이 많이 내리면 평 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안겨준다. 자동차로 는 갈 수 없는 내륙 산간지대를 후벼 파듯이 헤집고 다니기 때문이다. 철도의 역사와 석 탄 개발의 역사가 맞물리는 우리 현대사가
남긴 뜻밖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겨울 낭만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의외로 바다다. 바다에 뛰어들지도 못하면서 수많 은 청춘이 바다 한 번 보겠다고 동해안으 로 달려간다. 바다만 바라보며 달리는 바다 열차는 이번 겨울 특히 인기가 높았다. 워 낙 추운 날씨 때문이었지만, 지난 연말부터 해 뜨는 시간에 맞춰 출발시간을 앞당긴 덕 도 톡톡히 봤다. 번잡한 게 싫다면 정선선 열차를 권한다. 객차 두 량이 전부인 정선선 꼬마열차가 눈 발 헤치며 강원도 심심산골을 달린다. 승객
이 워낙 없어 폐선 위기에 몰린 이 낡은 기 찻길이 여행자에게 외려 잔잔한 여유를 선 한다. 사실, 어디를 가느냐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건, 기차에 올라타려는 마음이 다. 전철 타고 춘천만 갔다 와도 고속열차 타 고 부산에서 바닷바람만 맞고와도, 움츠린 우리네 일상은 활력을 얻을 수 있다. 이번겨 울엔 기차를 타자. 기차에 몸을 실으면 저 멀리 떨어져 있던 겨울의 낭만이 성큼 다가 온다. 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 관계기사 B2
B2 week&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강원도 영월군 동강둔치에서 바라본 동강철교. 임시로 설치된 섶다리와 나란히 철교가 서 있다. 열차는 아침 안개를 뚫고 영월역으로 내달렸다.
제천~추전~풍기 한바퀴 돌아 환상선 … 눈이 황홀해서 환상선 <幻想線>
<環狀線>
환상선 눈꽃열차(이하 환상열차)는 해마다 12월 말에서 2월까지 운행하는 임시 관광열차다. 이른 아침 서울역에서 출발해 제천역(충북 제천)~추전역(강원 태백)~승부역(경북 봉화)~풍기역(경북 풍기)을 거쳐 다시 제천역을 통해 서울로 돌아온다. 고리 형태의 순환열차라 해서 ‘고리 環(환)’에 ‘모양 狀(상)’을 쓴다. 정차역에 머무는 3시간 남짓을 제외하면 11시간 가까이 기차에 갇혀 있다. 그렇지만 지루하지 않다. 자동차로는 접근이 불가능한 중부 산간지방의 눈꽃 그 나원정 기자 wjna@joongang.co.kr 윽한 정취를 따뜻한 기차 안에서 만끽할 수 있어서다. 환상적인 설경이 펼쳐져 ‘환상열차’라는 주장도 틀린 얘기는 아니다. 싸락눈 날리던 지난 12일 올해 첫 환상열차에 올랐다.
눈 덮인 철길의 드라마 오전 7시3분. 환상열차가 서울역에서 출발 했다. 이어 청량리·덕소·양평역에서 예약 승 객을 마저 태우자 72석짜리 6량 열차가 만 석이 됐다. 주말이라 가족과 연인 승객이 적 지 않았다. 열차는 제법 속도가 빨랐다. 청량리에서 제 천까지 이어지는 중앙선 구간은 시속 140㎞ 로 질주했다. 출발한 지 1시간30분쯤 지났을 까, 오른쪽 차창 밖으로 섬강을 따라 굽이치 는 제방 길이 보였다. 4년쯤 전 직선화되기 전의 중앙선 열차가 지나던 길이다. 새로 터 널을 뚫고 쭉 뻗은 새 선로를 내면서 중앙 선 열차는 빨라졌다. 그만큼 느긋함도 잃었 다. 서원주역을 지나며 두 해 전 옛 중앙선과 함께한 71년의 역사를 마감한 간현역을 추억 했다. 폐역된 간현역 건물은 서원주역 북쪽 1.5km 지점에 남아있다고 한다. 원주역을 통과하자 산세가 깊어졌다. 차창 밖 풍경에서 강원도 두메산골다운 정취가 느 껴졌다. 열차는 자동차로는 엄두도 못 낼 만 한 심산유곡을 자유자재로 헤집으며 달렸다. 차창마다 아득한 설경이 그림처럼 담겼다.
오전 9시 15분경 열차는 터널 세 개와 긴 철교를 건너 금대2터널로 들어섰다. 똬리를 틀듯 산봉우리를 감아 오르는 1974m의 ‘루 프형(Loop)’ 터널이다. 산 아래와 위에 터널 입구와 출구가 일직선으로 놓여 있어 터널에 들어갈 때 열차 오른쪽에 보였던 대형 모텔 이 터널을 나와서도 오른쪽 창밖에서 보였다. 제천역에서부터 열차는 늑장을 부렸다. 제 천역에서 백산역을 잇는 태백선은 중앙선과 달리 구불구불 느린 옛 철길의 맛이 있었다. 오전 11시 25분 인적 드문 강원도 정선 탄 광촌을 지난 열차는 함백산 북부를 관통하 는 정암터널로 접어들었다. 길이 4505m로 우 리나라에서 둘째로 긴 터널이다. 객실은 7분 이 넘도록 암흑에 잠겼다. 이윽고 환상열차의 첫 번째 정차역 추전역이 모습을 드러냈다. 높은 추전역, 깊은 승부역 오전 11시35분 추전역에 내렸다. 추전역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기차역이다. 해발 855m에 있다. 연중 난로를 피워야 할 만큼 기온이 낮다. 석탄이 모이고 수송하는 터여 서 탄가루 섞인 잿빛 눈이 선로에 쌓여 바람
결대로 얼어붙어 있었다. 추천역 기념비. 추전역에서 허락된 시간은 20분이었다. 평소 여객열차는 정차도 하지 않는 간이역이어서 주변에는 식당도 상점도 없었다. 해발고도가 표시된 기념비에서 사진 촬영을 하고 태백 주민이 펼쳐놓은 어묵이며 산나물 따위를 구 경하고도 시간이 남았다. 다시 열차가 움직였다. 낙동강과 선로가 엇 갈리고 간이역이 어우러지길 한 시간여, 12시 40분 열차가 승부역에 멈춰 섰다. 1시간40분 뒤 출발한다는 안내 방송이 들려왔다. 승부 역에서는 기차가 멈추기 전에 가장 앞쪽 객 차에 가서 문이 열리자마자 냅다 뛰어야 한 다. 봉화 승부마을 주민들이 차린 임시 천막 촌에서 점심을 사먹어야 하는데, 400명 넘 는 승객이 일제히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 루기 때문이다. 관광열차가 잇따라 정차하 는 날은 음식이 똑 떨어지는 불상사도 벌어 진다고 한다. 천막마다 메뉴는 비슷비슷했다. 손두부· 육개장·우거지국밥·곤드레밥 등으로 가격은
5000~6000원이었다. 산이 키운 것을 집에서 손수 삶고 버무려 낸 건강한 맛이었다. 우거 지국밥을 파는 고금련(80) 할머니가 “새벽 6 시부터 바리바리 준비했다”며 주름진 웃음 을 지었다. 꽁꽁 얼어 눈이 덮인 비룡계곡을 따라 눈 발자국을 냈다. 아무 기슭에나 비닐을 깔고 미끄러져 내리면 바로 눈썰매장이 됐다. 철 길과 나란히 흐르는 낙동강도 단단히 얼어 얼음썰매 타기가 한창이었다. 전부 무료였 다. 걱정거리는 눈밭에 묻고 모처럼 동심을 만끽했다. 맛있는 풍기, 다시 서울로 나른한 오후 2시40분. 카페 칸에서는 포크송 가수의 라이브 공연이 열렸다. 1970년대 흘 러간 히트송이 통기타 선율을 타고 흥겹게 흘렀다. 객차에선 음식 냄새가 진동을 했다. 영주 시내를 나와 전원 풍경이 깊어진다 싶 더니 풍기역에 다다랐다. 시계는 오후 3시50 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1시간30분 정도 자유 시간이 주어졌다. 풍기역 대합실에서 소박한 마술쇼를 구경하고 곧장 역 앞에 있는 풍기
인삼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 들어서자 인삼 향이 짙게 풍겼다. 수삼·홍삼은 물론이고 비 누·절편·건빵 등 인삼가공식품도 팔았다. 5년 근 수삼이 750g 2만원부터, 홍삼 농축액은 600g에 12만원 정도 했다. 풍기에선 꼭 맛봐야 할 게 있다. ‘정도너츠’ 의 생강 도넛(사진)이다. 역 근처 분식집(정 아분식)에서 곁들여 팔던 생강 도넛이 크게 인기를 끌면서 도넛 집으로 변신했다. 정아 분식 주인 아주머니는 정도너츠 2호점에 있 고, 분식집 자리에 새로 낸 본점은 아들 내 외가 운영하고 있었다. 생강 맛 외에 흑미·고 구마·커피·초콜릿 등 도넛도 다양했다. 개당 1000~1200원. 정도너츠는 택시 기본요금으로 닿는 거리에 있었다. 다시 제천역을 거쳐 돌아오는 길, 사위는 이미 칠흑에 잠겼다. 오른쪽으로 남한강이, 그리고 도담삼봉이 차례로 다가왔다 흐릿하 게 멀어졌다. 종일 들고만 다닌 책을 펴들었 다. 환상열차의 매력은 기차 타는 시간조차 여행의 일부라는 걸 깨닫는 데 있었다. 서울 역에 내린 시각은 오후 8시40분. 온종일 기 차만 타고 다녔지만 왠지 뿌듯한 하루였다.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문화
왜 베를린이냐 하면 그 도시가 날 불렀기 때문 ‘베를린’ 개봉 앞둔 류승완 감독
하정우·한석규 주연 첩보물 남북한 요원의 긴박한 액션 김정일 사망으로 대본 바꿔 남북요원의 첩보전을 그린 영화 ‘베를린’이 곧 개봉한다.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아라한 장풍대작전’ ‘부당거래’ 등 액션에 강점을 보여온 류승완(40) 감독이 하정우·한 석규·류승범·전지현 등 톱배우들과 함께했다. 순제작비 만 100억 원이 넘는 다. 이야기는 이렇다. 독일 베를린에서 첩보활동을 하는 북한요원 표종성(하정우)과 그의 부인 련정희(전지현)가 동명수(류승범)의 공작으로 누명을 쓰게 된다. 표종성 은 쫓기기 시작하고, 남한 정보요원 정진수(한석규)까 지 얽히게 된다. 냉전과 분단의 상징도시 베를린이 풍 기는 비밀스런 분위기 위로 긴박한 첩보전이 펼쳐진다. 류승완 감독(40)을 23일 만났다. 그는 “부담감이 너무 커서 잠도 제대로 못 잤다. 첩보전에 대한 시험을 보면 만점을 받을 것 같다”고 했다. -어떻게 시작된 이야기인가. “몇 년 전부터 스파이에 관심을 갖게 됐다. 경제 스 파이를 다뤄볼까 했다. 그러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완역본을 읽게 됐다. 완전히 반했다. 누명을 쓴 남자 가, 자신의 삶을 되찾으려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싶었 다. 자연스레 우리 현실에 눈길이 갔고, 남북의 얘기 로 풀게 됐다.” -왜 베를린인가. “신상옥·최은희 부부가 탈출한 곳, 동백림(동베를린) 사건의 배경이다. 우리와 관련이 깊다. 베를린영화제에 갔을 때 ‘앗 여기다’ 싶었다. 그 도시가 나를 불렀다.” -남북관계 묘사가 쉽지 않았을 텐데. “스파이 세계에는 거짓과 진실이 모호하다. 엄청난 취 재가 필요했다. 김정일 위원장이 사망했을 때 가장 힘 들었다. 미래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나리오를 다 바꿔야 했다.” -표종성(하정우)이 유리돔으로 떨어지는 장면 등, 공 간을 적극 활용한 액션 장면이 많다.
“늘 주변 공간을 유심히 본다. 라트비아 리가의 현지 사무실에서 담배를 피면서 위를 올려다보다가 ‘아, 련정 희랑 표종성이 저 집에서 이렇게 떨어지면 되는데’라는 말을 뱉었고, 결국 아수라장이 됐다.”(웃음) -멜로는 처음이다. “어려운 작업이었다. 표종성은 아내보다 신념으로 사 는 사람이다. 그런데 그 신념에 균열이 생겼을 때야 비 로소,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아내를 돌아보게 된다. 그 건 내 이야기이기도 하다. 영화라는 신념만 바라보다, 아내가 무엇 때문에 힘들어하는지도 잘 모르고 그러 니까.” -전반부가 복잡하다는 지적이 있는데. “전반부 1시간을 집중해서 봐주신다면, 점점 퍼즐을 맞추는 기분으로 즐기실 수 있을 거다. 워낙 등장인물 이 많아서 어느 하나를 붙잡고 늘어질 수가 없었다. ” -한석규 비중이 생각보다 작다. “그런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걸 안다. 처음에 정진 수라는 캐릭터를 만들 때 한석규와 함께하게 될지 몰랐 다. 나중에, 한석규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분 위기에 욕심이 났다. 한국 중년 남성의 어떤 쓸쓸함을 담아내고 싶어서 중간에 컨셉트를 바꾸게 됐다.” -배우들이 북한말을 한다. 관객들이 낯설어 하지 않 을까. “북한말에 외국어에, 배우들이 손해를 많이 봤다. 그 렇다고 평양 사람을 쓸 수는 없지 않나. (웃음) 가짜 같 지 않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 -다음에도 액션극인가. “액션이 주는 율동미가 여전히 좋다. 어느 때보다 격변기였던 1940~50년대 근·현대사 이야기를 다뤄보 고 싶다.” 임주리 기자 ohmaju@joongang.co.kr
‘베를린’의 류승완 감독. “유명한 감독보다 유능한 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다
B3
B4 문화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뛰어난 테크닉에 성숙함을 곁들인 미도리의 음악세계 브람스의 음악을 가장 잘 소화한 미도리 연주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단체 이끌며 음악 연주 계속 1980년대 음악계를 뒤흔들며 등장했던 일본 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Midori) 를 기억하는가? 쥴리어드를 졸업한 그녀는 어느 무대든 장악했던 정경화의 뒤를 이어 스타덤에 오 른 동양계 여성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뛰어난 테크닉과 어우러진 그녀의 실력은 당시 그녀의 나이에 걸맞지 않는 성숙함을 보여주었다. 1990년까지 국제적으로 상당한 인기를 누리며 많은 음반을 내놓은 그녀는 언젠가부터 갑자기 모습을 감추었다. 그녀의 잠적은 우리로 하여금 그녀의 근 황을 궁금케 하였다. 알고 보니 1992년, 21 살이었던 그녀는 심리학을 공부한 후 ‘Midori and Friends(미도리와 친구들)’라는, 장애아들을 위한 단체를 만들어 뉴욕과 일 본에서 활동 중이었다. 음악을 통해 그녀가 얻게 된 꿈과 희망을 불행한 아이들과 나누기 시작한 뒤로 지금 까지 총 4개의 음악봉사단체로 세계 곳곳 에 손 뻗고 있다. 매년 100개가 넘는 그녀 의 공연 중 다수는 불우한 이들을 위한 공 연이다. 예술을 통해 사회적인 활동도 펼치 는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미도리는 훌륭한 본보기가 된다. 오랜 세월 봉사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에서 보여진 전혀 녹슬지 않은 실력은 그녀의 훌륭함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예전 그녀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테크닉, 아름다움, 정확함, 그리 고 편안함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아니, 오 히려 더욱 발전되었다고 봐도 되겠다. 그만 한 실력을 자랑하는 그녀에게선 한치의 오 만함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음악에 한 몸 바친 그녀의 헌신만이 느껴졌을 뿐이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우리에게 알 려진 많은 바이올린 협주곡들 중에서도 가 장 길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연주자에 게 수준 높은 테크닉과 섬세한 감정조절을 요구한다. 강력하고 결단력 있게 이어지는
첫 악장의 평온함과 달콤함 속에는 쓸쓸함 이 섞여있다. 다소 복잡하게 엉켜있는 이 악장을 미도 리는 대담할 정도의 아주 느린 템포로 완벽 하게 소화하였다.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아 름답게 이끌어나가며 작품의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세밀한 음색의 변화는 듣는 이들을 어두운 계곡에서 탁 트인 산꼭대기로 데려 다 주었다. 흑과 백으로 나뉘는 듯한 극과 극의 분위기를 조화롭게 잘 섞었다. 그녀의 음악적 순수함은 바흐(Bach)의 실 내악과 닮았다. 필요할 때면 세차게 전진 하다가도 세심한 내면의 감정을 어루만져 주었다. 아름다운 목관악기로 시작되는 두 번 악 장에서 역시 같은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 다정다감하게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소리였다. 피날레에서는 테마의 리듬이 작품의 환희 를 느끼게 해주었다. 브람스가 의도한 감정 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다. 지금까지 수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이 이 작품을 연주해왔지만 이날 밤 미도리의 연 주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었다. 음악 을 향한 미도리의 순수한 열정은 이날 공연 을 성공에 이르게 하였다. 평소 협연 때 오케스트라에게 별다른 지 시가 없었던 지휘자 토비(Bramwell Tovey) 는 이날 미도리의 대담한 템포에 맞추기 위 해 새로운 노력을 해야 했다. 덕분에 오케스 트라는 미도리와 뿐만 아니라 서로간의 호 흡도 보다 잘 맞추며 세련된 연주가 되었다. 연주가 끝나자마자 청중들은 한 명도 빠 짐없이 일어나 쏟아지는 갈채와 기립박수 로 답해주었다. 그녀는 열정과 고된 훈련이 얼만큼 사람 의 마음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글 = 제프리 뉴만 번역 = 류자연
미도리의 음악적 순수성과 열정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사진출처=VSO 홈페이지]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이민생활 가이드
오피니언
교민들의 이민생활 정착 지원을 돕기위해 이민지원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칼럼을 매주 토요일 개재합니다. 글을 써주실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미영 심리상담사(라이프브리지), 미키 홍Miky Hohng(랭리 교육청), Kay Lim-Gatehouse임경희(써리교육청), Minna Kim김미나(메이플리지/핏메도우스 교육청), 지나 홍(옵션스) <펹편집자주>
<써리> 이영희 치과 원장
<Garage Doctor>
어학 및 자녀 교육 등 각 분야 걸친 지원 서비스, 제대로 활용해야 내의 직장이나 직업에 관련된 영어를 배우고 자 할때는 ELSA 프로그램을 마친후 더욱 심 화된 영어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 프로그램 의 자격은 영주권자, 영주권자가 아니더라도 해당 특정 카테고리내에 있는 Status를 가진 분들도 무료 수강이 가능하기도 하다. 2. Tuition Free ESL Course 는 연방정부, 관광산업부, Ministries of Advanced Education and Jobs 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 로 비씨주에 지정된 17개의 대학, 칼리지에 서 진행하고 있다.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를 위한 무료 영어수강 프로그램으로 캐나다에 서 일정시간이 지나 어느정도의 의사소통은 가능하나 좀 더 직업에 관련하여 심화된 영 어, 또는 직업 교육을 받기위한 영어가 필요 한 경우가 포함될 수 있다. 대표적인 학교 로는 Douglas College, Kwantlen University, Capilano University, Vancouver Community College등이 있다. 3. ESLSAP 프로그램은 도시에 사는 이민 자들에 비해 사회서비스의 도움이 적은 소 도시에 살고있는 이민자를 위한 영어튜터 프 로그램이다. 비씨주 내에 45개의 센터가 운 영되고있으며, 여러 도시중 칠리왁(www. chilliwacklearning.com), 호프(www.freereinassociates.ca/calp.php) 아보츠포드(www.abbotsfordcommunityservices.com)등이 해당지 역이다. 둘째, 캐나다 사회 서비스에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민 초기엔 궁금한게 있어도 어 디 물어볼 곳도 없어 그저 막막하고 답답하 기만 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마련되어있는 서비스로는 SWIS(Settlement Workers in Schools), Settlement Information and Support Services 가 있다. 1. SWIS(Settlement Workers in Schools)는 초등학교및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그 가 족의 정착을 돕게되는데 교육시스템및 학교 문화의 이해를 높이고 학교활동에 적극적 참 여를 돕는다. 대부분 담당 케이스 매니저로 운영되므로 그 가정의 필요에 따라 가장 밀
이영희의 임상일지
무면허 의사
일찍 알면 알수록 좋은 정착 정보들 사전적의미로 자기나라를 떠나 다른나라로 이주하는 일을 이민이라 적고 있다. 나 자신 또는 내 가족의 뿌리를 뽑아 새로운 땅에 옮 겨심는것이 이민이라 생각한다. 식물조차도 다른곳으로 옮겨심으면 몸살과 진통을 앓는다. 옮겨심은 후에는 그 식물의 뿌리가 잘 내리도록 적응할 수 있는 시간, 여 러가지 조건을 잘 맞춰주고 관심을 갖고 기다 린다. 우리 이민의 삶 또한 가벼이 여기지 않 고 나와 내 가족을 잘 돌아보며 보살펴야 한 다. 하지만, 처음 이민와서 격게되는 심리적, 문화적, 정서적인 충격은 상상 이상으로 크 다. 다문화 이민자로 이루어진 캐나다 정부 는 그 충격을 잘 이해하고 있고 이민자들에 게 많은 정보와 혜택을 이민초기에 제공한다. 이민초기 캐나다 땅에 처음 발을 딛는 순 간 행복과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리라는 기대 감, 새로운 도시의 매력에 높은 기대치를 갖 고 마냥 들떠있는 상태에 있게 된다. 그것도 잠시, 몇개월이 지나면 현실에 부딪친다. 새로 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 혼동, 막막함으로 지 내다가 이 시기를 잘 넘기고 문화적으로 익 숙해지면서 어느정도의 기대를 내려놓고 인 정 할 것은 인정하게된다. 이민 전세대들이 격었을 이러한 시행착오 들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성공적으로 정착해서 잘 살아가는 길. 그 길에 놓여있는 가장 큰 걸림돌은 아무래도 언어문제, 사회시 스템, 직업문제가 가장 클 것이다. 첫째, 언어 문제부터 살펴보자.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은, ELSA(English Language Services for Adults), Tuition Free ESL Course, ESLSAP(English as a Second Language Settlement Assistance Program) 이 있다. 1. ELSA 프로그램은 캐나다의 초기 이민 자를 위한 영어프로그램으로 정부에서 지원 하고 있다. 초급과정에서 중급과정 정도의 레 벨과, 일터에서 필요한 영어를 준비시키는등 회화위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고 캐나다
Health
B5
착하여 정착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워크샵이나 그룹 액티비티를 통해 캐나 다문화및 다문화의 이해를 돕는다. 현재 밴 쿠버의 많은 교육청에서 이 SWIS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자녀가 학교에 다니 고 있다면, 교육청에 문의하여 서비스를 받 을 수 있다. 2. Settlement Information and Support Services은 여러분도 잘 아시는 S.U.C.C.E.S.S, ISS, Options 등 여러 기관들에서 새 이민 자들을 돕고 있다. 이 기관들의 Settlement Worker들은 최신 업데이트되어진 정보를 가 지고 정부기관, 커뮤니티의 시스템 서비스 들을 이민자들과 연결되도록 돕고있으며, 캐 나다 문화와 생활에 관한 카운셀링도 한다. 마지막으로, 직업문제. 새로운 직업을 시작 하기란 쉽지 않다. 본국에서 오랜 경력의 기 술을 가진 이민자들을 위해 그 기술을 캐나 다에서 연결하여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돕 는 프로그램으로 Skills Connect for Immigrants가 있다. 정부차원에서 기술, 경력, 자 격이 되는 인재를 캐나다 회사들과 연결 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직종에 관련하여 커리어 카운셀링과 플랜닝을 제공하고 기술 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 BC 직장에 필요한 언어 support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민 초기에 필요한 서비스들을 알아보았다. 캐나다 정부차원에서 이민자들 을 돕고자 하는 프로그램은 위에 언급한 프 로그램 말고도 많이 있으므로 스스로 찾아 나서야 내것이 될 수 있다. 이민자들을 돕는 기관의 Settlement Worker, 학교내 SWIS들 을 찾아 자문을 구한다면 캐나다 적응이 훨 씬 쉬울 것이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당부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여기저기서 들은 정확 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많 다. 캐나다의 정부정책, 사회시스템은 항상 움직이고 업데이트된다. 어제는 되었을 상황 도 오늘은 아닐 수도 있으므로, Settlement Worker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해결해 나가는 Kay Lim-Gatehouse 써리 교육청 게 좋다.
이십여년전 한국에서 치과의로서 활동할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 당시 필자가 근무하던 지역은 한적한 지방이여서였는지 치과의사가 많지는 않았 지만, 때로는 치과의 면허가 없는 이들이 의사가운을 차려입고 진료를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었다. 심지어는 무면허 치과의를 그곳 마을사람들은 ‘의사선생님’이라고 공 식적으로 부르기도 하였다. 이 후 이곳 밴쿠버로 이주하여서도 무면 허 진료활동을 하는 이들을 몇몇 목격하곤 하였는데 이곳 사람들은 그들을 ‘Garage Doctor’라고 부르곤 하였다. 물론 비용이 저렴하고 신속하게 진료행위를 처리한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할 수 는 있겠지만 정규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검증안된 그들로부터 의 폐해를 어렵지 않게 접하기도 하였다. 가장 우선적으로 떠오르는 피해사례는 진료행위 도중 발생하는 2차 감염문제이다. 쾌적하지 못한 주변환경과 비위생적인 진 료도구들의 관리에서 야기되는 일련의 감 염은 해당 치아 하나의 손실에서 그치지 않고 인접치아 및 치조골, 심지어는 신체의 전반에 걸쳐 쉽게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으로는 치과의로서 정규과정을 거치 며 경험하는 수 많은 케이스들과 학술적 인 지식의 결여에서 비롯되는 피해사례들 을 들 수있다.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이곳 캐다나의 치과 의들은 한해 동안 적지 않은 강의와 교육, 세미나 등에 의무적으로 참석하여야만 한 다. 그런 활동을 통하여 직, 간접적인 지식 경험을 쌓게되고, 새로운 시술의 노하우 접 하게되며, 수많은 케이스들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며 교류하게 된다. 그러한 활동에서 비롯된 안정된 지식과 노하우를 환자들에 게 시술하게 되는 것이다. 세번째 대표적인 피혜사례는 ‘오진’에서 비롯된 부적합한 치료라고 볼 수 있다. 요 즘은 의사의 소명과 자질의 척도가 되는 올바른 진단을 3차원 영상장비(3D CT기 기)등과 같은 첨단의 시설들이 보조해주기
때문에 오진율이 현격하게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치료장비들도 각종의 컴퓨터 장치들이 접목된 기술을 사용하므로 매우 정밀하고 예후가 좋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필자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아쉽 게도 이곳 밴쿠버지역에는 아직도 이러한 첨단장비들이 보편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시술과 같은 정 밀성과 정확도가 요구되어지는 진료는 반 드시 첨단진료 및 치료장비가 동반되어져 야한다는 소견이지만 아직은 그 보급율이 저조한 듯하다. 끝으로 환자분들이 명심해야할 사항은 모든 치료에 대하여는 사후관리(After Care)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다시 임플란트를 예로 들건데, 많은 분 들이 가격차이 때문에 한국을 오가며 임플 란트시술을 받곤 하는데, 물론 3~4개월에 한번씩 정규적으로 다니는 경우는 문제가 될수는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매 3 개월마다 일년넘게 정기적으로 관리를 받 아야 하는 진료특성이 있기 때문에 비효율 적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사후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실 패를 경험하는 분도 적지않다. 또 한 이곳 도 마찬가지이지만 다른 치과의가 시술한 임플란트에 대하여는 어느 치과의도 서로 개입되기를 꺼려하곤한다. 어떤 환자분은 기존의 임플란트를 그냥 제거해버리고 다시 심으면 되지 않느냐고 호소하지만 제거시에 나타날 수 있는 치조 골의 손실과 후유증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비용 또한 적지않다. 이 처럼 원칙에 기본을 둔 진료와, 동시에 수반되어지는 사후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을 듯하다.
이영희 원장 ·캐나다 치과의사(NDEB,CDSBC) 자격취득 (2000년) ·북미 임플란트 전문과정 (AAID)수료 (2001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초청강사 역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자문위원 임명
B6 문학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내 가슴에 달린 빨간 양귀비
너와 나 이순애
줄리아 헤븐 김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거울 속에서 너를 본다. 거울 속에서 나를 본다. 오늘따라 왠지 초라하고 낯설게 보인다. 나는 네게 웃어 주었다. 너도 내게 웃어 주었다. 내게 웃어 보이는 어색하니 서글퍼 보이는 네 얼굴 그런 너를 보니 내 마음이 다 침울해진다. 나는 너에게 무언가 위안을 주고 싶은데 그저 속수무책일 뿐 나는 네가 측은하다. 이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너를 위로할 수 있는 이는 나뿐.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이는 너뿐. 거울 속 너는, 오늘은 나를 슬프게 하는구나. 우린 친하잖아. 어색해 하지마.
내가 처음 캐나다의 빅토리아에서 살기 시작한 지 두 어 달 이 좀 지나서였을까? 눈에 띄던 붉은 꽃 하나가 내 시선을 붙잡은 적이 있다. 그 것은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 기간 동 안에 내 옷 깃에도 달려있던 빨간 사랑의 열매를 연상 시 키듯, 오고 가는 사람들의 가슴 한 켠에 앙증맞게 꽂혀있는 붉은 꽃 하나. 십일월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나의 호기심 과 궁금증을 유발시키던 그 꽃의 이름이 양귀비이며, 꽃에 얽힌 아름다운 시와 그 것을 가슴에 달게 된 연유를 듣기 까지 몇 해가 지났고, 또 몇 해를 캐나다에서 살고 있건만, 나는 정작 단 한번도 나의 가슴에 그 꽃을 달아 놓은 적이 없었다. 올 해 가게를 열기까지. 지난 이월 중순, 자그마한 컨비니언스 스토어를 오픈하 고 좌충우돌 매일 실수투성이의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이 었다. 그 당시, 수 많은 담배 이름이며, 복권의 이름이며, 가 지각색의 다양한 물건들의 용도와 이름을 알아가는 것은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던 내겐 당혹스럽고 곤혹스러울 만 큼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었다. 물론, 지금도 어렵고 힘들기 는 마찬가지이지만, 9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에 놓여있는 나 는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은 가게에 들여 놓은 디지털 피아노 를 치며 찬송가까지 흥얼거릴 만큼 여유로워졌다. 같은 브 랜드 이름에 몇 종류로 나눠지는 담배의 이름을 익히는 것 에 열심이던 어느 날, 자전거 헬멧을 쓰신 여자 손님 한 분 이 들어 오셨다. 알파벳 ‘V’로 시작하는 담배를 주문하셨 는데, 나의 발음을 들으시던 손님은 틀렸다며, 담배의 이 름을 연신 말씀하신다. 원하는 담배는 이미 그 손님 손에 쥐어져 있었음에도 그 분은 내게 마치 ESL선생님과 학 생처럼 열심히 발음을 소리 내어 따라 해 보라면서 가르 쳐 주시는 거였다.“Voque”아예 입술에 치아를 올려 놓으 시고,“Voque”내가 가르쳐 준 대로 소리를 내어 보아도 연 신 고개를 흔들며 다시 해 보라고 하셨다. 사실, ‘V’ ‘R’ ‘Q’ ‘Z’ 같은 음은 대다수의 한국인이 내
기엔 까다로운 발음이기도 하다. 몇 차례 발음교정을 하 시 더만, 이번엔 내게 일본 사람들에겐 어려운 발음이라 고 나를 일본인으로 단정을 하고 말씀을 하신다. “저, 한 국인인데요.”하니, 남쪽이냐고 물으면서, 그렇다는 대답 을 듣기가 무섭게,“울 아버지께서는 군인이셨는데 내가 어렸을 때 돌아 가셨다.”마치 남의 이야기 하 듯, 아무렇 지도 않게 이야기 하시는 분과 달리, 나는 정말 안된 마 음으로 그랬느냐고 반문을 하니, 너희 나라 전쟁 때 참 전 하셨다가 돌아가셨다고 말을 이어 가신다. 자신이 초 등학교 때라며……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 깊은 곳에 숨 어있던 뭔가가 울컥 치밀어 오르며, 나의 눈물 샘을 자극 시키는 것이었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의 아버님 덕분에 우 리나라가 세계에서 알아주는 컴퓨터와 핸드폰을 만드는 나라가 되었고, 전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을 모르는 민족 이 없을 만큼 한국의 놀라운 성장은 당신 아버지의 사랑 과 희생덕분입니다. ” 하면서, 생각지도 않은 나의 돌발적 인 행동에 머쓱해 하는 그녀의 두 손을 카운터 너머로 꼬 옥 잡으며 말을 이어갔다.“남의 나라를 아니, 우리나라를 지켜 주시러 가신 동안, 그리고 순국하신 아버지를 잃어 버린 당신의 어린 시절을 생각하니 정말 미안합니다.”정말 나의 눈 앞에는 아버지 없이 엄마와 단 둘이 힘들게 살았 을 그 녀의 학창시절의 모습이 마치 스크린을 대하는 듯 이 두 눈에 맺힌 눈물 방울에 그녀의 외로웠던 모습이 보 이는 것이었다.“당신의 아버지는 정말 멋지고 훌륭한 분이 십니다. 고맙습니다.”처음 멀끔해 하던 모습과 달리, 나의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들으며 그녀의 눈 가 역시 버얼겋 게 사랑의 감정으로 물들어갔다. “나, 사실 이 이야기, 한국 사람을 만날 때 마다 이야기 를 했었다. 그런데 모두, 아~ 그랬느냐, 안됐다, 그저 건성 으로들 이야기해서 솔직히 상처를 받았었고, 초등학교 때
는 아버지를 무척 원망했었다.엄마랑 너무 어렵게 살아서 남의 나라에 왜, 가서 죽냐고, 그것 때문에 엄마 속도 많이 아프게 했었는데……오늘 비로소 우리 아버지가 자랑스럽 다.. 고마워 네 덕분에 난 우리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사 람인지 이제야 알게 되었어.” 하면서 소리까지 내면서 우시 는 거였다. 되려, 고맙다며 내 손을 꼬옥 쥐고 눈물을 흘리 는 그녀와 정말 미안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인사하는 나와 둘 이는 서로 감사와 사랑의 교감을 나누었다. 그 일 이 후로 그녀는 우리 가게의 단골이 되었고, 캘거리로 이 사를 간 다음에도 빅토리아에 올 때면 울 가게에도 방문 을 해 주는 귀한 인연이 되었다. 게다가 지난 주, 리멤브랑스 때에는 그 동안 쑥스러워서 달지 못했던 양귀비 꽃을 하나도 아닌 둘 셋을 내 가슴에 달고, 미처 준비하지 못 한 울 가게에 오는 손님들의 옷 깃 에도 손수 달아 주는 세심한 마음까지 지니게 되었으니 새 삼, 우리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분들을 떠 올리게 되었고, 그 분들을 위해 뒤 늦었지만, 넋을 달래는 기도도 할 수 있었으니 참으로 내겐 모든 만남과 일들이 하나님께 감사 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예전엔 그다지 나와 상관없는 일에는 관심도 갖지를 않았는데 그 녀와의 만남 뒤로는 내 게 캐나다가 새롭게 다가 왔다. 뭔가 나도 캐나다를 위해 보답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생각하다 보니, 일단, 세 금도 정확하게 내고, 내 가게 앞의 떨어져 있는 종이와 나 뭇잎도 열심히 주어 들고…… 내 가게를 찾아 오는 이들에 게 기쁜 마음으로 그들을 대하겠노라고…… 피도 살도 섞이지 않은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위해 목숨 까지도 내어 줄 수 있는 아름답고 숭고한 마음을 가진 사 람들이 사는 세상. 그러고 보면 정말 세상은 살 맛나는 세상 아닌가. 내 가슴에 달린 빨간 양귀비를 보며 세상 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어제 보다 오늘이 늘 행복하 길 기대 해 본다.
우린 행복할 수 있어. 서글퍼 하지마. 우리 서로 웃자. 즐겁게, 그리고 화사하게.
<한힘 세설>을 시작하며
이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나를 위로할 수 있는 이는 너뿐. 너를 위로할 수 있는 이는 나뿐. 심현섭 수필가 밴쿠버문인협회
밴쿠버에 내리는 겨울비는 봄의 씨앗이다. 봄은 어느 날 갑 자기 하늘이나 땅속에서 불쑥 솟아나는 것이 아니라 겨우 내 봄을 준비한 씨앗에서 싹이 돋아나는 것이다. 미래는 준 비하는 자의 것이라고 했다. 봄을 준비한 땅에서 봄꽃이 피 어나고 봄꽃이 피어난 나무에서 열매를 맺게 된다. 한 해가 지나가고 또 다른 한 해가 다가왔다. 일 년 한 해 는 마치 항아리와 같다. 항아리는 우리가 그 속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기다리고 있다. 항아리를 앞에 놓고 쪼그리고 앉아서 그 속에 무엇이 담길까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감나 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며 입을 벌리고 서 있는 사람만큼이나 어리석다 할 것이다. 유대인 정신분석학자로 아우츠비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남았던 빅터 프랭클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묻는 것은 틀린 질문이다. 오히려 인생 쪽에 서 당신이 인생을 위해 어떤 의미를 창조해 나갈 것인가 묻 고 있다.” 만복이 깃들기를 기다리는 인생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만들어 가는 인생을 하늘은 바라고 있다. 항아리는 담을 수 있듯이 꺼낼 수도 있는 그릇이다. 담을 수만 있고 꺼낼 수 없다면 그릇이 아니다. 담는 것은 꺼내 기 위함이다. 삶의 항아리 속에 내가 오늘 담는 것들은 훗 날 꺼내기 위함이다. 항아리 속에 좋은 것들을 담으면 좋 은 것들이 나오고, 나쁜 것들을 넣으면 나쁜 것들이 나온 다. 나쁜 것들을 넣어서 좋은 것들이 나오지는 않아도 좋은 것들을 담아서 더 좋은 것들은 나올 수 있다. 새봄이 오는 길목에 서서 지난날들을 헤아려보고 흐르 는 강물 위에 모든 여한과 미련과 아쉬움을 함께 다 띄 어 보낸다. “한 바가지의 맑은 물을 바다에 버리면 한 바가지만큼 바다는 맑아진다.”고 테레사 수녀는 말했다. 한 바가지, 두 바가지 항아리에 담은 맑은 물이 누군가의 목을 채워주고
그래서 조금만큼이라도 세상에 보탬이 되기를 바래본다. 말하지 않으면 세상에 드러날 것도 없고, 말했다고 해도 크게 세상이 바뀌지는 않는 그냥 지나쳐 갈 수 있는 일상 의 가벼운 일들을 이 지면을 통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인 문학적인 관찰과 사색을 통해서 역사, 문화, 시사를 아우르 는 다방면의 소재로 독자와 함께 가려한다. ‘세설’은 세상 이야기라는 뜻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 한 삶 속에서 쓰지 않아도 안타까울 것도 없는 어쩜 조금 전 일상에서 일어났던 일들의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세 설’은 남조 송나라 때 문인인 유의경(劉義慶 403-444)이 쓴 ‘세설신어世說新語’에서 빌려온 말이다. 이 책은 중국 문학 중에 소설, 필기, 소품, 전기, 일사문학에 가장 영향을 크게 끼친 작품이다. 앞으로 써나가기로 한 글 내용과 일치하는 바가 커서 <한힘세설>이라 이름 하였다. 먼 길을 떠나는 나 그네의 심정이다. 당장 눈앞에 있는 언덕에 올라서면 좀 더 멀리 들판을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 사는 것이지 인생을 단번에 살지는 못한다. 가는 길은 멀어도 오늘은 오 늘 갈 수 있는 만큼만 간다.
건강식품/의료기 110
금융/보험/은행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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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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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풀 or 파트 타임 한인 약사분 구합니다. T. 604-617-0771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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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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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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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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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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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 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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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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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25회는 중앙일보 2790호에서 계속됩니다.
2013년 1월 2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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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6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