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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couver JoongAng Ilbo
제2797호 2013년 2월 7일 목요일 A
세계의 초점은 ‘新 골드 러시’
기획도착설 김정은 특사 중국
19
2013년 2월 7일 목요일
핵실험 반대 수위 떠보나
70억 명 4㎏씩 나눌 금이 심해에 각국 ‘신 골드 러시’ 70억 명 4㎏씩 나눌 금이 심해에 현재 채굴할 수 있는 금 가치, 150조 달러 웃돌아 <新>
뒤늦게 뛰어든 한국
바닷속 자원전쟁 가시화
광구 4곳 탐사권 확보
캐나다 업체 내년 초 채굴 시작 엄청난 수압 견딜 장비가 열쇠 40여종 광물 함유한 망간단괴 하와이 인근서 12개국 탐사 각축
캐나다 광산업체 노틸러스 미네럴스는 태평 양 남서부 파푸아뉴기니에서 30㎞ 떨어진 솔와라 1해역 내 1600m 해저에서 이르면 내 년 초 심해 자원 채굴에 나설 계획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에 따르면 노틸러스는 이를 위해 지난해 파푸아뉴기니 정부로부 터 해당 해역을 20년간 독점 채굴할 수 있 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 업체는 한 해 130 만t의 광석을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이들 광석에는 금과 함께 구리· 아연 등이 다량 함유돼 수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노틸러스는 잔디 깎는 기계를 닮은 3대의 심해 원격 로봇으로 광물을 채취한 뒤 이를 고압 파이프로 올려 시추선에 보낸다는 계 획이다. 시추선에서는 광물에 함유된 불필 요한 성분을 제거한 뒤 금 등의 자원을 추출 한다. 광물 쓰레기를 그냥 바다에 버리면 바 다가 오염될 수 있으므로 고압 파이프에 다 시 넣어 심해 광산에 돌려보낼 예정이다. 노틸러스의 야심이 실현된다면 상업적 심 해저 자원 채굴은 세계 최초가 된다. 이처럼 엄청난 천연자원이 매장돼 있음에도 채굴이 어려워 개발되지 않았던 심해저 자원 채굴 이 가시화하고 있다. 깊은 바다 밑바닥에는 금·은과 함께 구리·코발트·아연·철·몰리브 덴·희토류 등 천연자원이 무궁무진하다. 미국 정부기관 인 국립해양 대기처 (NOAA)에 따르면 심해저에서 채굴할 수 있는 금의 현재 가치는 150조 달러(약 16경 3000조원)를 웃돈다. 지구촌 인구 70억여 명에게 1인당 4㎏의 금을 나눠 줄 수 있는 양이다. 하지만 심해저 자원은 수심 1000~6000m 에 있어 캐내려면 엄청난 수압을 견딜 수 있는 로봇과 장비가 필요하다. 1600m 해저
버튼을 언제 누르느냐만 남은 것으로 관측됐 던 북한 핵실험이 분수령을 맞았다. 김정은(얼 굴) 국방위 제1위원장의 특사가 6일 중국에 도 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번 특사 방문은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이 아직 중국 지도부의 입장을 저울질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논의 결 과에 따라 중단되거나 상당 기간 미뤄질 여지 도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은이 특사를 수입 파견한대체 건 중국 측의 핵실 개발 땐 7조원 효과 험 포기 압박이 전례 없이 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재룡 베이징 주재 북한 대사를 수 부존자원이 쌀로준 일컬어지는 차례 초치해부족해 경고성산업의 메시지를 것도 이례 구리·니켈 등 주요 금속 자원의 대부분을 적인 데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양제츠수중 입하는 우리나라는 심해강행 자원시개발에 적극 국 외교부장이 ‘핵실험 대북 추가제 나서고 있다. 심해등자원 엄청난 잠재조 재’에 공감하는 미·중개발은 공조 분위기까지 력으로 인해 정부가 국가 기술개발 사업으 성되고 있다. 로 김정은이 중점 추진하는 분야다. 직접 자신의 의중을 중국 지도부 우리나라는 유엔해양법협약에 1994 에 설명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란따라 해석이다. 년 한국 8월 태평양 공해 클래리언-클리퍼튼 입장도 김정은 입장에선 예사롭지해않 역에 심해저 합참의장은 망간단괴 개발광구(15만㎢)를 다. 정승조 6일 국회 국방위에서 국제해저기구(ISA)에 등록, 7번째가능 망 북한의 핵 사용 징후 포착 시세계 선제타격 간단괴 광구 확보 국가가 됐다. 이후 탐사를 성까지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 계속 진행해 남한 면적의 4분의 3에 해당하“ 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유승민 국방위원장이 는북한이 7만5000㎢의 독점 개발권을 이 핵무기를 사용하려고 할 따냈다. 징후가 발견 지역 내 망간단괴 매장량은 5억6000만t이 될 경우 전쟁을 감수하고라도 선제타격을 하 다. 연 300만t 규모로 채광할 경우 겠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100년 이 상 안찬일 개발 가능하다.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한국의 정부는 4월 남서태평양 새 정부는2008년 물론 미국·중국과 각을통가의 세워야배한 타적경제해역(EEZ) 내 2만4000㎢의 해저열 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핵실험을 무작정 강행 수광상에 독점 탐사권을 하기에는 대한 부담스러울 것”이라고획득했다. 말했다. 정 부와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SK네트웍 중국은 북한 특사 방문과 관련한 사항을 아 스·LS-니코동제련·포스코가 공동것으로 설립한파악 해 직 한국 정부에는 알리지 않은 저열수광상개발사업단은 270 된다. 하지만 북한 핵실험 2009~2012년 저지를 위한 한·중 억원을 투자해 이 지역의 자원 매장량과 경 간 공조는 확실하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외교 제성을 통가최근 인근접촉에 피지 부 고위평가했다. 당국자는2011년에는 “한·중 양국은 EEZ에 해저열수광상 얻었다.비 서 북한이 핵실험을 독점 하면 탐사권을 안 되고 한반도 이와 함께 지난해 7월에는한다는 ISA로부터 인 핵화는 앞으로도 견지돼야 데 인식이 도양 공해에서밝혔다. 제주 면적의 5.4배에나름의 달하는 1 일치했다”고 또 “중국이 방식 만㎢의 해저열수광상 독점 탐사권을 확보했 대로 북한에 대해 (핵실험을 하지 말도록) 계 다. 우리나라가전했다. 확보 속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한 지난달 해저열수광상에서 20년간 연대북제재 30만t을결의 채 22일 유엔 안보리의 광할 경우 총 65억 달러(약 7조원)의 금속 자 안 2087호가 나온 이후 보름간 핵실험 위협을 원하던 수입을 대체하는 효과가 추정했다. 북한이 한쪽으론 출구있다고 전략을 모색하는 국토해양부 해양신성장개발과 송준석 게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레 나온다. 통일부 사무관은 자원 개발은 당국자는 “심해저 “북한의 움직임이 앞서 엄청난 두 번의잠경 재력으로 인해 주요 국가들이 사활을 걸 우와는 다르다”며 “뭔가 머뭇거리는 분위기가 고감지된다”고 추진하고 말했다. 있다”며2006년 “현재10월 미국·일본 등 첫 핵실험과 에2009년 비해 5월 다소실험의 뒤처져 있는 우리나라의 해 경우 외무성 성명을 통해 양입장을 자원 밝힌 기술을 수준으로 끌어 뒤 세계 며칠 최고 내 강행하는 수순이었 올려 귀중한이번에는 심해 자원을 계획”이 다. 하지만 긴장만확보할 고조시키는 선에 이영종·조현숙 기자 라고 말했다. 그치고 있다. 정재홍 기자
의 수압은 육지의 160배를 웃돈다. 또 심해 에서 캐낸 광석을 시추선까지 보내려면 고 압 파이프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해저 유 전·가스전 개발 기술과 로봇 기술이 발달 해 그동안 불가능의 영역이었던 심해 자원 개발이 가능해졌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도 심해저 자원 개발에 적극적이다. 현재 가장 관심이 쏠리 는 해역은 하와이 동쪽 태평양 공해의 클래 리언-클리퍼튼 해역 망간단괴(團塊) 지역이 다. 망간을 많이 포함한 퇴적암 덩어리인 망 간단괴는 망간 27%, 철 8%, 니켈 1.4%, 구리 1.3% 등 40여 종의 천연자원을 함유하고 있 다. 한국·중국·일본·독일·프랑스·러시아 등 12개국이 심해저 자원을 관할하는 유엔 산 하 국제해저기구(ISA)로부터 구역별로 독 점 탐사권을 확보했다.
이들 국가는 심해저 광물을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는 한편 심해저 로봇 등을 개발하며 본격 시추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상업적인 시추에 나서기에는 기술적 한계가 여전하고 장비 등이 고가여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환경단체들의 반대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심해저 개발이 해양 환경오염으로 이어진 다고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이 풍부 한 심해 열수광상(熱水鑛床·hydrothermal deposit) 지대에는 희귀 생명체들이 산다. 테니스 공 크기의 바다 달팽이, 2m 길이의 갯지렁이 등이 심해저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물 주변에 산다. 또 해저 광산 개발 로 심해저 표면이 변화되고 광물에서 떨어 져 나온 부유물이 바닷물을 뿌옇게 만들어 해양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다. 노틸러스의 서맨사 스미스 부사장은 그러
나 “해저 광산을 개발하는 데 산을 부수거 나 사람들을 이주시킬 필요가 없다”며 “심 해저 채굴은 육지 광산 개발에 비해 안전하 고 깨끗하며 환경친화적”이라고 말했다. 정재홍 기자 hongj@joongang.co.kr
해저열수광상(海底熱水鑛床)=바닷 물이 해저산맥의 깨어진 틈 사이로 내려가면 마그마와 뜨거운 암석을 만나게 된다. 이때 물은 초고온으로 가열 되고 화학적으로 광물과 기체들을 용해한 뒤 심해저 틈으로 빠져나온다. 이 물이 식 을 때 그 속에 포함된 광물이 침전해 광상 이 만들어진다. 수심 3000m 이상 심해저에 깔려 있는 지름 1∼15㎝의 공 모양 광물 덩 어리인 망간단괴와 함께 해양 자원의 보고 로 여겨진다.
40판 제14942호
중국, 사격용 레이더로 일본 헬기군함 조준 1월 1930일 무슨 일이 전국에 한파 충청·호남 서해안과 제주 가끔 눈
A2 종합
2013년 2월 7일 목요일
중국, 사격용 레이더로 일본 헬기군함 조준
1월 1930일 무슨 일이
센카쿠 상공 미·중·일 일촉즉발 대치 미군 공중조기경보기 뜨자 중국 전투기 계속 따라붙어 호위하려 일 자위대 맞출격 중국 응원 편대 추가 발진
지난달 19일 오전 동중국해 센카쿠 (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북 쪽 상공. 미국 의 공 중조 기경 보통제기 (AWACS)에 돌연 중국 공군의 젠 (殲)-10 전투기 2대가 접근해 왔 다. ‘젠-10’은 중국이 자체 개발한 최신예 전천후 초음속 전투기다. 전투기 2대에는 무기가 장착돼 있 었다. 난징(南京)군구 공군부대 소 속인 이 전투기는 상하이(上海) 외 곽지역 공항에서 스크램블(타국 항공기의 영공침범 등에 따른 긴 급발진)한 것이었다. AWACS에는 비상이 걸렸다. AWACS는 지상 9000m 상공에서 동체에 달린 9m의 원반 레이더를 통 해 지상 400㎞ 지역을 감시할 수 있 는, ‘하늘을 나는 관제탑’이다. 23명
의 승무원이 탑승한다. 동중국해 상 공에 AWACS가 배치된 건 불과 9일 전. 이 지역에서 중국 전투기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중국의 ‘젠10’은 동중국해에 투입된 AWACS 를 길이라도 들이려는 듯 끈질기게 쫓아왔다. AWACS가 피하면 젠-10 이 추격하는 장면이 계속됐다. 일본 자위대에도 비상 경보가 울 렸다. 오키나와(沖縄)현에 있는 일 본 항공자위대 나하(那覇)기지에서 자위대 소속 전투기가 속속 긴급발 진, 동중국해 상공으로 날아갔다. AWACS를 호위하고 중국 전투기 를 물러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자 중국에서도 맞대응에 나 섰다. 상하이뿐 아니라 센카쿠에서 380 떨어진 푸젠(福建)성에 전진 배치돼 있던 수대의 젠-10 전투기 들이 긴급 발진했다. 일촉즉발의 상 황이었다. 그리고 이날 오후 5시쯤. 중국 해군의 호위함 ‘장카이 1급’ 이 일본 해상자위대 제6호위대 호위 함 ‘오나미’에서 발진한 초계용 헬기 ‘SH 60’을 겨냥했다. 경계감시를 위 해 비행 중이던 ‘SH 60’에 사격관제
용 레이더(Fire-control radar)가 조 준된 것이다. 미사일이나 함포를 쏘 기 직전 표적에 조준을 맞추는 행위 다. 반사돼 돌아온 레이더의 전파를 토대로 표적의 위치를 특정한 뒤 미 사일 등을 쏘게 된다. “록 온(Lock-on), 록 온.” 일 자위대의 헬기 ‘SH 60’에 경보 가 울렸다. 항공기나 함정의 경우 조 준된 전파를 감지하면 자동적으로 경보음이 울리게 돼 있다. 일 자위대 에는 긴장이 흘렀다. 일반적으로 사 격관제용 레이더가 조준되면 수 초 안에 사격이 이루어지는 게 상례이 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전수(專守) 방위를 규정한 헌법을 어기고 선제 공격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중 국 군함의 포문도 헬기를 향하진 않 았다고 한다. 레이더 조준은 수분 동 안 이어졌다. 피하면 또 쫓아오는 상 황이 또 반복됐다. 결국 중국 군함으 로부터의 발사는 없었다. 이는 도쿄에 있는 일본 방위성과 총리 관저에 즉각 보고됐다. 나흘 후인 지난달 23일 심야에는 미국과 일본의 국방 당국자 간의 긴급 전 화회의가 열렸다. 우발적 사고에 양
국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논의 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상세한 내용 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에는 동중국해 센카쿠 인근 공해 상에서 중국 해군의 ‘장웨이 2급’이 3 떨 어진 일본 해상자위대 제7호위대의 호위함 ‘유우다치’에 또다시 사격관 제용 레이더를 조준했다. 마찬가지 로 수초가 아닌 수분 단위였다. 아사히(朝日)신문은 당시 센카쿠 주변에서 벌어졌던 ‘미-일-중’ 간 의 긴박했던 상황을 복수의 군사전 문가들의 증언을 인용해 6일 보도했 다. 신문은 “지난달 19일 AWACS를 둘러싸고 벌어진 긴급발진과 중국 군함에 의한 사격관제용 레이더 조 준의 관련성이 명확하진 않지만 긴 급발진이 이어지면서 충돌이 충분 히 벌어질 수 있는 긴박한 상황이었 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중국은 미 군의 AWACS가 동중국해에 투입됨 으로써 중국 연안부의 군사기지와 미사일 정보가 탐지될 가능성을 크 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쿄=김현기 특파원
[박용석 만평]
이사철이 다가왔습니다. 새 건물로 입주한다면 새집증후군을 조심해야 합니다. 접착제 로 많이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는 호흡곤란·두통·피부질환을 악화시킵니다. 실내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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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고위 장성들 “전쟁 불사” 연일 초강경 일 헬기에 레이더 조준 이후 중국 군함의 일본 함정과 헬기에 대 한 사격관제 레이더 조준 사건 이후 중국 군부 고위장성들이 ‘전쟁불사 론’을 거론하며 강경발언을 쏟아내 고 있다. 또 이번 사건은 중국군 최 고위층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분 석도 나왔다. 류위안(劉源) 인민해방군 총후 근부 정치위원(상장·한국군의 대 장)은 4일 “지금 국가의 가장 중요 한 목표는 평화와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전략적 기회를 유지하는 것이 지만 전쟁을 해야 할 때는 전쟁을 해야 한다는 점을 배제해서는 안 제14942호 42판
된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環球 時報)에 보도된 ‘18차 당대회 정신 학습보고서’를 통해서다. 그는 이 어 “큰 전쟁을 해서는 안 되지만 그 러나 일단 싸우면 모든 부문이 전 시상태로 전환돼야 한다. 미국과 일 본이 중국의 추격을 두려워해 어떠 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우리의 발 전을 억제하려 하는데 우리는 그들 에 속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류 정치위원은 또 “당 중앙이 결정 하면 어떤 상황에서도 무력을 동원 해 전쟁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치젠궈(戚建國) 인민해방군 부 총참모장(중장)도 이날 해상안전 협력문제 토론회에 참석해 “중국의
안전 위협은 주로 해상에서 발생한 다”고 전제하고 “(군은) 국가주권 을 반드시 지켜야 하고 단 한 치의 영토도 줄어들게 해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먼저 해 상충돌을 유도하거나 어떤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지는 않겠지만 영토 와 해양주권과 이익을 결코 포기하 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 부 참모장의 이 같은 발언은 5일 국방 부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졌다. 황둥(黃東) 마카오 국제군사학회 회장은 6일 홍콩 명보(明報)에 “사 격관제용 레이더를 조준한다는 것 은 사실상 발포 직전의 행동이기 때 문에 군 최고 지휘부의 지시가 있을
때만 가능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 는 이어 “중국군은 이번 레이더 조 준으로 일본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고를 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상당 한 손실도 입었다”고 주장했다. 황 회장에 따르면 레이더 조준은 곧바 로 상대에게 아군의 주파수 대역을 노출시키기 때문에 평화 시에는 거 의 시도하지 않는 군 기밀사항에 속 한다. 그는 “따라서 이번 사건으로 중국군은 레이더 주파수가 일본 해 상 자위대에 노출됐기 때문에 주파 수 대역을 바꿔야 하며 상당한 시일 과 관련 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joongang.co.kr
미 “평화 위협 행위” 중국에 자제 촉구 미국 정부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해역에서 중국 이 일본 구축함에 공격용 레이더를 조준한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중국 에 자제를 촉구함과 동시에 이번 사 태의 의도와 지휘계통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 부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미국은 최근 일련의 사태가 긴장을 단계적으 로 고조시켜 판단착오나 사고로 이어 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 다. 뉼런드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
핑에서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 경 제성장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같 이 밝혔다. 이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 과 중국 양제츠 외교부장의 전화회 담에서 이 문제가 거론됐는지에 대해 서는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한편 미 국방부는 이날 “센카쿠 열도에 관한 미 행정부의 방침은 변 함이 없다”는 성명을 발표, 센카쿠 열도가 미·일 안보조약의 적용대상 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박소영 기자 olive@joongang.co.kr
종합 A3 4 3인 회동 핵심은 북핵 정부조직법·청문회 다룰 수도 정치 2013년
박근혜 제안에 야당 선뜻 호응 합의까지 7시간 속전속결 지도자 연석회의 디딤돌 될 듯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황우여 새 누리당 대표, 문희상 민주당 비상대 책위원장 간의 회동(7일)은 성사되 기까지 꼭 7시간이 걸렸다. 박 당선인은 6일 오전 11시10분,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을 통해 여야 지도부 간 만남을 제안했다. 조 대변 인은 예정에 없던 브리핑에서 “북한 의 핵실험으로 한반도 안보가 심각 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북핵과 한반도 안보 문제에 대해 여야가 함 께하는 긴급회의를 제안한다”고 말 했다. 같은 시각, 진영 인수위 부위 원장은 민주당 지도부를 찾아 회동 을 정식 제안했다. 오후 6시10분, 민주당 박용진 대변 인은 “내일(7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박 당선인과 황우여 대표, 문희상 비 대위원장 간 북한 핵 관련 3자 회동 이 합의됐다”며 “의제는 북핵 관련 한 것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이번 3자 회동은 대선 이후 박 당 선인과 야당 대표의 첫 만남이자 박 당선인이 대선 전 제안했던 ‘국가 지 도자 연석회의’의 모델이라는 점에 서 의미가 있다. 박 당선인과 야당 대표의 만남이 이처럼 속전속결로 이뤄진 것은 북 핵 사태를 보는 시각이 양측 모두 엄 중하다는 것을 뜻한다. 최근 북한의 핵 위협이 고조되면 서 박 당선인의 발언도 점차 강해지 는 양상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 원·당협위원장 연찬회에 참석해 “북 핵 문제로 인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 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제 역할을 다 하려 면 우리 모두가 더욱 힘과 지혜를 모 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직 (presidency)’에 대한 존중을 이유
제14942호 40판
2013년 2월 7일 목요일
2월 7일 목요일
로 현안에 대해선 언급을 자제해 왔 지만 북핵 문제는 달랐다. “북한이 3 차 핵실험 등 추가적인 상황을 악화 시켜 나가는 조치를 취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지난달 23일, 윤 창중 인수위 대변인)던 박 당선인의 발언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유화정책이 아니다”(한·미 정책협의 단 접견)는 말로 이어졌다. 박 당선 인은 “북한은 도발로 어떤 것도 얻 을 게 없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4 일, 인수위 외교국방통일 분야 긴급 현안 보고)고도 했다. 북핵 위기에 대해선 민주당도 접 근이 비슷하다. 민주당은 박 당선인 의 제안 직후 “(만남이) 빠르면 빠 를수록 좋다”(문희상 비상대책위 원장)고 화답했다. 문 위원장은 이 날 당 비상대책위 회의를 북한이 포격도발을 감행했던 연평도에서 열었다. 민주당은 이곳에서 한반도 평화안보 선언문도 채택했다. 민주 당은 선언문에서 “북한의 핵실험을 비롯한 일체의 도발행위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신뢰에 기반한 남북 간의 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전날 박기춘 원 내대표가 청주 공군부대를 찾는 등 연이틀 안보 행보를 이어 가고 있 다. 박용진 대변인은 “민주당은 그 무엇보다 국가 안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안보 관을 의심받은 게 지난 대선 패배 의 한 원인이라는 진단이 깔려 있 다. 박 당선인이 내놓은 회동 제안 을 민주당이 마다할 이유가 없었던 상황이었다. 북핵이란 이슈만으로 전격 합의 된 회동인 만큼 박 당선인 측과 민 주당은 구체적인 회동 의제는 조율 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정부조 직개편안과 총리·각료 후보자 인사 청문회 등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 현안이 많아 다른 현안도 즉석에서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 인다. 권호·강태화 기자 gnomon@joongang.co.kr
연평도 간 민주당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대위원장(왼쪽 넷째)이 6일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의 추모공원을 방문해 비대위원들과 이야기하고 있다. 문 비대위원장과 민주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연평도 해병부대 OP를 방문한 뒤 한반도 평화·안보 선언문을 채택했다. 왼쪽부터 설훈·백군기·배재정 의원, 문 비대위원장, 김동철·김영주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색깔 다른 이재오·유승민, 요즘 한길 가는 뜻은 ‘통상’ 놓고 정부조직법 반대 당선인 식사 모임에도 불참 “비주류 규합” 등 해석 분분 새누리당 이명박계 좌장이던 이재오 의원과 친박근혜의 유승민 의원. 계 파와 성향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의 최 근 정치적 행보에 당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두 사람은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때부터 각각 이명박계와 박근혜계를 대표하는 상징이었다. 노 선상 서로 대척점에 설 수밖에 없었 던 사이다. 그러나 대선 이후 두 사람 의 움직임이 묘하게 겹치고 있다.
이재오
유승민
가장 눈에 띄는 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 구상과 철학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반기를 들었다는 점이다. 두 의원은 박 당선 인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서명하 지 않았다. 이뿐만 아니라 정부조직 안에 대해 공개적인 비판 발언을 쏟 아냈다. 이 의원은 5일 국회 행정안 전위원회 공청회에서 외교통상부에 서 통상 업무를 떼내 신설될 산업통 상자원부로 이관하는 데 대해 “지금 전 세계적으로 외교부의 기능이 정 무가 아닌 통상교섭 기능인데, 이걸 (통상 기능을) 다시 산업자원부로 이관한다는 건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계속 국내 정 치 논리에 의해 바뀌면 이게 과연 국 가적 이익과 경제에 도움이 되겠느 냐”며 “일부 부처 이기주의의 차원 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라고도 했다. 박 당선인이 지난 3일 통상 업무 이 관에 따른 우려에 대해 “그간 문제 됐던 부처 간 이기주의·칸막이만 막
아내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취 지로 한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유승민 의원도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선 반대 의견을 분명히 했다. “통상교섭 기능을 신설되는 산업통 상자원부로 보내는 것은 맞지 않다. 굳이 통상 업무를 외교부에서 떼려 고 한다면 통상교섭대표부 등을 총 리실 산하에 따로 두는 게 낫다”는 이유를 댔다. 두 의원은 공교롭게도 박 당선인이 지역별 의원들과 가진 식사 모임에도 나란히 불참했다. 박 당선인이 초청 한 서울지역 의원 오찬에 불참한 사 람은 16명 가운데 이재오 의원과 구 속 수감 중인 정두언 의원 두 사람뿐 이었다. 유승민 의원은 앞서 1일 있었 던 박 당선인과 대구지역 의원들과의 만찬에 가지 않았다. 특히 이 의원은 오찬 불참 다음 날 인 4일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다. “논어에 시지위시지(是知爲是知) 하고 부지위부지(不知爲不知)하면
시지야(是知也)라 하였다. ‘아는 것 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 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고 했다. 특히 권력을 잡고 국가와 국민을 위 한다고 말하는 사람일수록 깊이 음 미해 볼 말이다.” 박 당선인을 겨냥한 글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대목이다. 3공 시절 유 신체제에 반대하며 학생운동을 했 던 이 의원은 정치 입문 이후 줄곧 박 당선인과는 거리를 둬 왔다. 유 의원의 경우 최근 박 당선인과 소원 해졌다는 소문이 당 주변에 나돌고 있다. 유 의원 측의 부인에도 불구하 고 유 의원이 사석에서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당내에선 “박 당선인에 대한 불편 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란 해석에서 부터 “두 사람이 여당 내 비주류를 형성하려는 것”이란 관측까지 다양 한 설이 나오고 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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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7일 목요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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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보존만 하면 사라지죠, 생활 속으로 들어와야죠 예올 재단 10돌 김영명 이사장 게시판 ‘예올’의 김영명(57) 이사장을 만난 건 지난 4일 서울 가회동 예올 한옥에서 다. 한옥의 마당은 전날 내린 눈으로 솜이불을 깔아놓은 듯했다. 빌딩 숲 사이 자그마한 한옥. 이곳 에서 ‘부여, 지역문화 싹틔우기 프로 젝트’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예올 이 지난 10개월간 진행해 온 문화지원 활동의 결과물을 담은 전시회다. 충 남 부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최공호 교수와 학생들, 그리고 이 지역 장인( 匠人)들이 함께 만든 공예품들이 전 시돼 있다. 부여 전통 문양을 현대적 으로 해석한 꽃병·그릇·쟁반·가구·벽걸 이 등이다. “백제의 수도 부여는 역사와 문화 는 풍부하지만 전통공예라고 할 만 한 것은 거의 남아있지 않아요. 20~30 년 후 부여의 전통공예라고 할 만한 문화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 습니다.” 예올은 2006년부터 장인 후원 사업 을 시작했다. 처음엔 1년에 한 명씩 장인을 선정해 일정 금액을 지원하 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1년 지원이 끝 나면, 그만이라는 게 문제였다. 그래 서 만든 게 부여 프로젝트다. 장인들 과 학생들이 교류하면서 전통의 현 대화에 대해 고민하고, 전문 디자이 너들의 조언을 받는 것. 나아가 일반 에 판매 가능한 제품까지 만들어 내 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없던 후원 방식이었죠. 특 히 부여 지역 학생들이 가장 신나했 어요. 이 프로젝트가 씨앗이 돼서 지 역 경제도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전통이란 보존의 대상이 아니라 새 로운 창조의 대상이라는 그의 지론이 이 프로젝트를 이끌어 낸 힘이었다. “ 전통이란 생활 속에 살아있어야 생명 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존재하는 전 통문화를 있는 그대로 보존하는 데만 집중한다면 그 수가 줄어 사라지거나 박물관 유리관 안에서나 볼 수 있겠 죠. 박제처럼요.” 그는 올해 예올 설립 10주년을 맞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2002년 친언니 김녕자(전 이사장)씨와 함께 한국 전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육군 학사장교 동문 신년모임 일시: 2월 9일(토) 오후 6시 장소: 회장댁(코퀴틀람) 대상:동 문 및 가족 로터스의 무료 영어 class 일시: 매주 (토) 오전 7시 ~ 8시 30분 (2월 9일부터) 장소: Terramor Club House, 9133 Government Rd. Burnagy 문의: 604-724-759 통문화유산의 계승·보존을 위한 재단 법인 예올을 창립한 지 11년 만이다. “한·일 월드컵이 열릴 때였어요. 월드 컵 조직위원장이던 남편(정몽준 새누 리당 의원)을 도와 외국 손님들을 많 이 만났는데, 그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기가 쉽지 않았어요. 뭔가 도움 될 방법을 찾다가 예올을 창립했죠.” 문화재 지킴이 활동, 전통 장인 후 원, 한국 역사와 문화에 관한 외국인 대상 영어 강좌 등이 예올이 중점을 둔 프로그램이다. 예올은 작가 윤후명 씨가 지어준 이름. “‘예’란 옛 것, 예쁜 것, 예의바른 것 등을 뜻합니다. 올은 ‘올곧다’ ‘올올이’ 할 때 쓰이는 올로 곧다, 돌아보다 등의 뜻이 있죠. 엄마 의 마음으로 우리 문화재를 지켜나가 자는 의미를 담았어요. 창립 회원 모 두가 엄마였거든요.” 그는 중국이나 미국 문화와 구별되 는 우리 전통문화의 특징으로 자연과 교감하는 소박한 아름다움을 꼽았다. 그의 선친은 김동조 전 외무부 장관 이다. 외교관이던 아버지를 따라 어린 시절 대부분을 해외에서 보냈다. “한 옥의 작은 창으로 바깥을 바라보면 마음의 위로를 얻는 것 같아요. 선비
문화의 단아함, 질그릇의 소박함이 주 는 편안함은 다른 어떤 나라 문화에 서도 찾을 수 없어요.” 김 이사장은 정몽준 의원의 부인으 로 더 알려져 있다. 그는 인터뷰에 앞 서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자”고 했다. 미국 명문 웰즐리대 정치학과를 졸업 한 것도 정치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 은 아니라고 했다. 고교 시절부터 진 짜로 하고 싶었던 건 미술이었다. 좋 은 강의를 찾아 다니다 정치학을 전 공하게 됐단다. “뭔가를 만드는 것, 창작하는 것이 야 말로 세상에 태어나서 해볼 만한 일”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지난해 중앙대 사진 아카데미에 등 록한 이유다. 3년 후, 60세가 되는 해 에 사진전을 여는 게 그의 목표다. 결 혼 30주년이던 2009년 그는 남편에게 “앞으로는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살 겠다”고 선언하며 3주간 여행을 떠났 다. 그리고 시작한 게 사진이다. “결혼하고 네 아이를 낳고 바쁜 남 편 내조하느라 30년 넘는 세월이 흘렀 어요. 이제 뭔가를 창작하기엔 늦었지 만 창작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돕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요.” 박혜민 기자
육군 학사장교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9일(토) 오후 6시 장소: 회장댁(코퀴틀람) 계사년 설 잔치 일시: 2월 9일(토) 오전 11시 장소: 노인회관(1320 E. Hastings Street. Vancouver. BC) 주최: 노 인회와 UBC KISS 한인학생회 내용: 노인회 “실버고전무용단”의 시범공연 및 UBC KISS 한인 학생 회에서 마련한 놀이 대상: 노인 회원 및 동반 자녀 문의: 노인회 관: 604-255-6313, 부회장 778-8991561/604-435-7913 밴쿠버 한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신년 음악회 일시: 2월 10일(일) 오후 7 시 장소: Douglas CollegeLaura C. Muir Performing Arts Theatre, New Westminster (Royal Ave. & 8th St.) 출연: 밴쿠버 한인 청소년 오 케스트라, Albert Ahn (피아노), Rica Jin (피아노), Jae Hyeon
Park (플룻) 티켓($20): EBS 서적(604-931-1620), 한아름 마트 (604-939-0159), Pacific Coast 음 악학교(604-525-5757) 공군 전우회 구정 모임 일시: 2월 10일 (일) 오후 5시 장소: GRAND BUFFET(6401 KINGSWAY BURNABY) 문 의: 604-818-2307. 778-227-3324 동국대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10일 (일) 오후 5 시 장소: 사랑채 한식당 (7613 Edmonds Street Burnaby, 604517-3387) 내용: 신년 인사, 출 판기념회(오석중 동문) 및 강연 대상: 부부동반 문의: 총무 이승창 (604-833-8985) 이화여대 신년모임 일시: 2월 16일 (토) 정오 12시 장소: 11029 160 street Surrey 문의: 최정순 604-582-3045
영남대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16일 (토) 오후 6 시 장소: 총무 자택 20173 68a ave langley( 주차는 201 st 에) 준비물: 음식 한접시 문의: 회장 (604-513-8521), 총무(604603-8751) 숙대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23일 (토) 12시 장 소: 아카리 (#112-3000 Lougheed Hwy. Coquitlam) 문의: 회장 이명옥 604-802-3213 2013 제 6회 문학사랑방 일시: 2월 23일 (토) 오후 3 시 ~ 5시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주제: “문화가 힘이다” 강 사: 봉춘홍 문화예술칼럼니스트
대상: 문학을 애호하는 일반 인 및 차세대 교민 참가비: 무 료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 장(604-435-7913) 총무(778-8386433) 참조: cafe.daum.net/ KWA-CANADA 퍼시픽 음악학교 현악 단원 모집 성인 아마추어 (비 전공) 현악 합주반을 신설하고 단원 모집 문의: 604-525-5757 한인축구 FC Tiki Taka 팀원 모집 장소: Percy Perry Stadium, Pinetree Way & Pinewood Ave, Coquitlam 운동장 #2 East Artificial Field(일명 Ted Fridge) Town Centre Park 일시: 매 주 토요일 오후 8시 to 9시 30 분 문의: 604-725-7688, 604897-2431 주부 난타팀 '신명' 신입 회원 모집 일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North Vancouver 문의: 778-552-8499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분야 시, 시조: 3 편 이상 / 수 필: 2 편 이상 / 소설: 단편소설 1 편 이상, 아동문학: 동시 3 편 이상, 동화 2 편 이상 희곡: 1 편 이상 / 평론: 1 편 이상 마감: 2월 28일 (목) 제출처: 이메일: gracelim1955@daum.net 우편: 1119 Tuxedo Dr. Port Moody B.C V3H 1L3 표지/제목에 '신 춘문예 응모작'과 분야, 이름, 주 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당선작 발표: 3월 중순 개별 통 지 및 신문 발표 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재와 문집 수록 / 신인상 시상식 / 본 협회 회원 가 입, 작가로 활동 / 본국 문학 활동 문호 개방 문의: 604-219-6305
3 3 표결 요구한 이동흡 인준안 표결 요구한 이동흡 “참 기가 막혀” 이동흡 민주당 “참 기가 막혀” 민주당인준안 A6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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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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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사무 이나 본 으면 하 였다.
후임으로 지명된 조용 후임으로 지명된 조용 헌재, 6개월 만에 또 마비 가능성 격랑의 헌법재판소 격랑의 헌법재판소 환 후보자 선출안이 장 환 후보자 선출안이 장 2011년 6월 2011년 6월 박근혜 “상처 내지 말고 표결을” 기 표류하면서 14개월 박근혜 “상처 내지 말고 표결을” 기 표류하면서 14개월 민주당, 야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조용환 민주당, 야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조용환 동안 재판관 공백사태 동안 재판관 공백사태 변호사 추천 변호사 추천 서병수는 “본인이 결단했으면 ” 서병수는 “본인이 결단했으면 ” 를 겪었다. 재판관이 없 를 겪었다. 재판관이 없 한나라당,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천안 한나라당, 인사청문회에서 조 후보자의 ‘천안 어국회 주요한 결정을 계속 어 주요한 결정을 계속 함’ 발언 문제 제기. 표결 무산 함’ 발언 문제 제기. 국회 표결 무산 미루는 일이 6개월 만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표결 미루는 일이 6개월 만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국회 표결 2012년 2월 2012년 2월 이동흡 후보자 이동흡 후보자 에 또다시 일어나게 됐 전 자진사퇴는 없다”는 본지 인터뷰(2월 6일 에 또다시 일어나게 됐 전 자진사퇴는 없다”는 본지 인터뷰(2월 6일 7개월 만에 조 후보자 선출안 국회서 부결 7개월 만에 조 후보자 선출안 국회서 부결 지난달 21일 이강국 전 소장의 퇴 자 1, 5면)가 야권과 헌법재판소 내부의 반발 다. 헌재는 자 1, 5면)가 야권과 헌법재판소 내부의 반발 다. 헌재는 지난달 21일 이강국 전 소장의 퇴 이강국 헌재소장, 헌법재판관 공석사태 해결 이강국 헌재소장, 헌법재판관 공석사태 해결 임으로 9명의 재판부 가운데 을 부르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인터뷰에서 “청 을 부르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인터뷰에서 “청 임으로 9명의 재판부 가운데 1명이 공석이 촉구 항의서한 국회에 발송 1명이 공석이 촉구 항의서한 국회에 발송 문회를 경험하니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가면 다. 다음 문회를 경험하니 죽어서 염라대왕 앞에 가면 다. 다음 달 22일에는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9월 달 22일에는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9월 송두환 헌법재판관이 퇴임을퇴임 한 이런 식으로 심판하나 싶었다. 청문회가 의혹 맡고있는 김종대·민형기·이동흡·목영준 헌법재판관 이런 식으로 심판하나 싶었다. 청문회가 의혹 맡고 있는 송두환 헌법재판관이 퇴임을 한 김종대·민형기·이동흡·목영준 헌법재판관 퇴임 김창종·이진성·안창호·김이수·강일원 헌법 을 부풀리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겨 (국회 표 다. 헌법재판소법상 최고의결기구 역할을 을 부풀리는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겨 (국회 표 다. 헌법재판소법상 최고의결기구 역할을 김창종·이진성·안창호·김이수·강일원 헌법 재판관 선출안 국회 통과, 14개월 만에 헌법 재판관 선출안 국회 통과, 14개월 만에 헌법 7명의 재판관만으로도 결로 가는) 원칙대로 하겠다” “내가 통장을 하는 평의(評議)는 결로 가는) 원칙대로 하겠다” “내가 통장을 하는 평의(評議)는 7명의 재판관만으로도 재판관 공석사태 해결 재판관 공석사태 해결 공개해 기획재정부가 특정업무경비 지침을 열 수 있다. 그러나 헌재가 위헌판단을 하기 공개해 기획재정부가 특정업무경비 지침을 열 수 있다. 그러나 헌재가 위헌판단을 하기 2013년6명 1월 3일 2013년 1월 3일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1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등의 주장을 했었다. 위해서는 개선하는 계기가 됐다” 등의 주장을 했었다. 위해서는 6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1 이명박 대통령,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지명 이명박 대통령,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지명 그는 “6년간 받았던 특정업무경비 전액(약 3 명의 재판관만 결원이 돼도 민감한 헌법적 그는 “6년간 받았던 특정업무경비 전액(약 3 명의 재판관만 결원이 돼도 민감한 헌법적 21~22일 21~22일 억원)을 사회에 환원할 용의가 있다”며 임명 판단을 하기 어려워진다. 헌재 관계자는 “이 억원)을 사회에 환원할 용의가 있다”며 임명 판단을 하기 어려워진다. 헌재 관계자는 “이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후보자 지명 문제가 결론 나지 않으면 2명의 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요구했다. 후보자 지명 문제가 결론 나지 않으면 2명의 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요구했다. 28일 28일 이에 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 대변인은 6 결원이 생겨 평의가 제대로 열릴 수 없다”고 이에 윤관석 민주통합당 원내 대변인은 6 결원이 생겨 평의가 제대로 열릴 수 없다”고 안창호 헌법재판관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 안창호 헌법재판관의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 일 브리핑에서 “중앙일보 인터뷰에 나온 이 걱정했다. 일 브리핑에서 “중앙일보 인터뷰에 나온 이 걱정했다. 검증 동의 사실 알려져 검증 동의 사실 알려져 후보자는 인터뷰에서 특정업무 경비의 후보자의 ‘표결 전 사퇴 불가’ 입장을 보니 이2월 후보자의 ‘표결 전 사퇴 불가’ 입장을 보니 이 후보자는 인터뷰에서 특정업무 경비의 5일 2월 5일 의사를 논란은 가라앉지 참으로 기가 막히다”며 “이 후보자는 전혀 사회환원 참으로 기가 막히다”며 “이 후보자는 전혀 사회 환원 의사를 밝혔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이동흡 후보자,밝혔으나 본지 인터뷰에서 “사퇴 않겠다” 이동흡 후보자, 본지 인터뷰에서 “사퇴 않겠다” 않고 있다. 참여연대는 이날 “이동흡 헌재소 반성하지도, 책임지려고도 하지 않고 있다” 있다. 참여연대는후보 이날 “이동흡 헌재소 14개 반성하지도, 책임지려고도 않고 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거부했다. 조용환 전 헌법재판관 후보 선출 건을 둘러싸고 14개 3월 22일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하지 자진사퇴를 거부했다.않고 조용환 전 헌법재판관 선출 건을 둘러싸고 3월 22일 장 후보자가 특정업무경비를 개인적 용도로 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더 장 후보자가 특정업무경비를 개인적 용도로 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이 후보자는 더 월간 재판관 공석 상태를 겪었던헌법재판관 헌재에 또다시 오종택 기자 송두환(헌재소장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퇴임 월간 재판관 공석 상태를 겪었던 헌재에 또다시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오종택 기자 송두환(헌재소장 권한대행) 퇴임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는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지 말고 즉각 유용했다”며 이 후보자를 서울중앙지검에 는 국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지 말고 즉각 유용했다”며 이 후보자를 서울중앙지검에 사퇴해야 한다”며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사퇴해야 한다”며 “이 후보자의 지명 철회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가 이뤄지도록 박근혜 당선인의 결단을 촉 그러나 새누리당은 거듭 이 후보자 임명 가 이뤄지도록 박근혜 당선인의 결단을 촉 그러나 새누리당은 거듭 이 후보자 임명 구한다”고 압박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 동의안의 국회 표결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구한다”고 압박했다. 박기춘 민주당 원내대 동의안의 국회 표결 처리를 강조하고 있다. 표는 통장 공개로 특정업무경비 사용이 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2차 새누리 표는 통장 공개로 특정업무경비 사용이 개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이날 2차 새누리 선됐다는 이 후보자 주장에 대해 “일고의 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 선됐다는 이 후보자 주장에 대해 “일고의 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인 가치도 없는 얘기”라며 “청문회의 검증을 사청문회가 개인의 인격을 과도하게 상처내 가치도 없는 얘기”라며 “청문회의 검증을 사청문회가 개인의 인격을 과도하게 상처내 넘지 못한 후보자가 이렇게 변명하면 남아 지 않고, 실질적인 능력과 소신을 밝힐 수 있 넘지 못한 후보자가 이렇게 변명하면 남아 지 않고, 실질적인 능력과 소신을 밝힐 수 있 있던 다소의 명예마저 실추되고, 살아온 인 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며 “법에 따라 정해 있던 다소의 명예마저 실추되고, 살아온 인 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며 “법에 따라 정해 진 절차를 통해 표결이 이뤄지는 민주국회, 생이 초라해진다”고 꼬집었다. 진 절차를 통해 표결이 이뤄지는 민주국회, 생이 초라해진다”고 꼬집었다. 판사 출신의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현직 상생의 국회가 되도록 여야가 노력해 달라” 판사 출신의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현직 상생의 국회가 되도록 여야가 노력해 달라” 헌재 재판관도 인터뷰 내용을 놓고 ‘이 후보 고 당부했다. 헌재 재판관도 인터뷰 내용을 놓고 ‘이 후보 고 당부했다. 자가 자진사퇴를 않은 채 헌재소장 공백 사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우 자가 자진사퇴를 않은 채 헌재소장 공백 사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우 태가 계속되면 헌재가 위태롭다. 이래선 헌 리는 처음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요 태가 계속되면 헌재가 위태롭다. 이래선 헌 리는 처음부터 이 후보자에 대한 표결을 요 재가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걱정하고 있 구해왔다”며 “민주당의 표결 거부는 권한남 재가 문을 닫아야 할 판’이라고 걱정하고 있 구해왔다”며 “민주당의 표결 거부는 권한남 용이자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다”고 전했다. 용이자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이 다”고 전했다. 실제로 헌재 내부에선 업무 마비 사태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압박해온 민주당의 실제로 헌재 내부에선 업무 마비 사태가 후보자의 자진사퇴를 압박해온 민주당의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류가 이 후보자 인터뷰를 계기로 더 강경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류가 이 후보자 인터뷰를 계기로 더 강경 헌재는 2011년 6월 조대현 전 헌법재판관의 해져 새누리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박 헌재는 2011년 6월 조대현 전 헌법재판관의 해져 새누리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박 기춘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단독으로) 표 기춘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단독으로) 표 결 처리에 나서는 순간 국회 일정은 그날로 결 처리에 나서는 순간 국회 일정은 그날로 헌법재판관 구성은 헌법재판관 구성은 중단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우원 중단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우원 이름 임기(6년) 경력 이름 임기(6년) 경력 식 원내수석부대표도 새누리당이 표결 처 식 원내수석부대표도 새누리당이 표결 처 송두환 판사, 송두환 판사, 2013년 3월 22일까지 2013년 3월 22일까지 (헌재소장 권한대행) 변호사 리를 강행하면 민주당은 그 본회의에 불참 (헌재소장 권한대행) 변호사 리를 강행하면 민주당은 그 본회의에 불참 박한철 2017년 1월 31일까지 검사 박한철 2017년 1월 31일까지 검사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미 2017년 3월 13일까지 판사 이정미 2017년 3월 13일까지 판사 박근혜계 핵심인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 박근혜계 핵심인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 김이수 2018년 9월 19일까지 판사 김이수 2018년 9월 19일까지 판사 총장은 연석회의에서 “표결이 원칙이나 본 총장은 연석회의에서 “표결이 원칙이나 본 이진성 〃 판사 이진성 〃 판사 인이 스스로 알아서 결단을 내려줬으면 하 인이 스스로 알아서 결단을 내려줬으면 하 김창종 〃 판사 김창종 〃 판사 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속내를 내보였다. 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속내를 내보였다. 안창호 〃 검사 안창호 〃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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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원
된 조용 안이 장 14개월 백사태 관이 없 을 계속 개월 만 나게 됐 장의 퇴 공석이 대행을 임을 한 역할을 으로도 을 하기 한다. 1 헌법적 자는 “이 면 2명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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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6개월 만에 또 마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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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채병건이동현 기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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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사
채병건이동현 기자 mfem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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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문 e메일로 대기업에 아들 결혼 공지
공문 e메일로 대기업에 아들 결혼 공지
퇴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사퇴
정영태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사퇴
가 마비 “결혼식 문의 많아 실무자가 보내” 일을 보 고 해명 동반성장위원회가 사무총장 장남의 결혼 일 중소 소식을 대기업에 e-메일로 공지한 사실이 받아 부 뒤늦게 밝혀졌다. 파문이 커지자 해당 사무 기업 관 총장은 사퇴했다. 6일 동반위와 재계에 따르 말했다. 면 위원회 실무자는 지난달 17일 대기업 관 은 받지 계자 200여 명에게 보낸 ‘동반성장지수 추 진 안내’ e-메일에 정영태 사무총장의 장남 졌다. 소기업 결혼식 시간과 장소를 함께 공지했다. 을 통한 이 메일에는 ^동반성장위원회·대중소기 를 빚게 업협력재단 2013년도 사업설명회 참석 안내 ^체감도조사 가감점 평가 안내 등의 내용 . 든 간에 이 담겨 있다. 그러나 마지막 ‘기타 사항’에 가 되는 ‘사무총장님 장남의 결혼식 문의가 많으셔 했다”고 서 일괄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결혼식은 1 과 이름 월 26일(토),14:30이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 무총장 회 연회실에서 열린답니다’라고 소개했다. 리에 임 ‘참고로 화환은 정중히 사절하는 것으로 돼 ng.co.kr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동반위 관계자는 “업무가 마비 될 정도로 문의가 많아 실무자가 e-메일을 보 내면서 참고용으로 알려준 것 같다”고 해명 했다. 하지만 한 대기업 관계자는 “5일 중소 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앞두고 메일을 받아 부 담스러웠다”며 “결혼식에도 상당수 기업 관 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장남 결혼식 때 화환은 받지 않았으나 축의금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반위는 이날 정 사무총장(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사무총장 겸직)이 e-메일을 통한 아들 결혼 안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게 됨에 따라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반위 관계자는 “사실이야 어떻든 간에 동반위의 대·중소기업 상생에 장애가 되는 것 같아 정 사무총장이 사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반위는 정 사무총장과 이름 이 같은 정영태 동반성장본부장을 사무총장 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대리에 임 명했다. 김창규 기자 teenteen@joongang.co.kr
“결혼식 문의 많아 실무자가 보내” 동반성장위원회가 사무총장 장남의 결혼 소식을 대기업에 e-메일로 공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파문이 커지자 해당 사무 총장은 사퇴했다. 6일 동반위와 재계에 따르 면 위원회 실무자는 지난달 17일 대기업 관 계자 200여 명에게 보낸 ‘동반성장지수 추 진 안내’ e-메일에 정영태 사무총장의 장남 결혼식 시간과 장소를 함께 공지했다. 이 메일에는 ^동반성장위원회·대중소기 업협력재단 2013년도 사업설명회 참석 안내 ^체감도조사 가감점 평가 안내 등의 내용 이 담겨 있다. 그러나 마지막 ‘기타 사항’에 ‘사무총장님 장남의 결혼식 문의가 많으셔 서 일괄적으로 안내해 드립니다. 결혼식은 1 월 26일(토),14:30이며 여의도 중소기업중앙 회 연회실에서 열린답니다’라고 소개했다. ‘참고로 화환은 정중히 사절하는 것으로 돼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대해 동반위 관계자는 “업무가 마비 될 정도로 문의가 많아 실무자가 e-메일을 보 내면서 참고용으로 알려준 것 같다”고 해명 했다. 하지만 한 대기업 관계자는 “5일 중소 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앞두고 메일을 받아 부 담스러웠다”며 “결혼식에도 상당수 기업 관 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무총장은 장남 결혼식 때 화환은 받지 않았으나 축의금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반위는 이날 정 사무총장(대중소기업 협력재단 사무총장 겸직)이 e-메일을 통한 아들 결혼 안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게 됨에 따라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동반위 관계자는 “사실이야 어떻든 간에 동반위의 대·중소기업 상생에 장애가 되는 것 같아 정 사무총장이 사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동반위는 정 사무총장과 이름 이 같은 정영태 동반성장본부장을 사무총장 겸 대중소기업협력재단 사무총장 대리에 임 명했다. 김창규 기자 teenteen@joongang.co.kr 40판 제14942호
40판 제14942호
778-347-7730
이동흡 헌
월간 재판
A7 5
정치 종합
2013년 2월 7일 2013년 2월목요일 7일 목요일
박근혜, 새누리당에 “조직개편안 처리 부탁” 의원·당협위장 연석회의 참석
“어려워도 해결” 공약 이행도 강조 당내 일각선 여전히 우려 목소리 “인선 늦어 준비 안 된 정부 될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6일 새누리당 국회 의원 및 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새 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발하려면 2월 임시국 회가 중요하다”며 “정부조직개편안이 국회 에서 원만하게 처리되도록 해달라”고 당부 했다. 박 당선인은 그러면서 “앞으로 국정운 영에서 당과 국회를 국정의 중요한 축으로 삼고 여러분과 긴밀히 상의하고 머리를 맞 대겠다. 여러분도 적극 도와주시길 부탁드 린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가 끝나면 으레 선거 때 했던 약 속은 잊고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말이 나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어렵고 힘 들더라도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길”이라며 공약 을 꼭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참석자들 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최근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인수위와 새누리 당의 결속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였다. 업무보고차 행사에 참석한 유민봉 인수 위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는 “대한민국이 라는 큰 그림이 아니라 국민 한사람 한사람 의 행복을 들여다보겠다는 게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이고 이런 철학이 정부조직개편안 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유 간사는 오케 스트라 연주 동영상을 튼 뒤 “여기에 지휘자 가 다양한 악기의 연주를 화합으로 이끌어
하나가 되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며 “정부 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 하나가 돼서 큰 힘을 내달라”고 말했다. 회의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고 한 다. 그럼에도 새누리당 일각에선 여전히 우 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박 당선인의 내 각·청와대 인선 발표가 계속 늦어지고 있어 서다. 한 중진 의원은 “총리 인선이야 한 번 실패했기 때문에 더욱 신중히 한다고 쳐도 대통령실 인선 발표는 왜 안 하는 것인지 궁 금하다”며 “이러다간 국민들에게 ‘준비 안 된 정부’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여야가 합의한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 예 정일은 이달 26일이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 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 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를 감 안하면 7~8일엔 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것이 란 관측이 유력하다. 당 관계자는 “설 연휴 뒤에 발표하더라도 절차를 재촉하면 26일 시한을 맞출 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무리가 따른다. 빨리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총리 후보자들에 대한 검증 작업 이 변수다. 현재 당선인 비서실이 별도의 팀 을 꾸려 검증 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팀을 본 격 가동한 지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때문에 검증팀이 방대한 분량의 검증 사 항을 7~8일까지 모두 검토할 수 있을지는 미 지수다. 박 당선인의 한 측근은 “총리 후보 는 검증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하겠지만 시 일에 쫓겨 검증이 끝나지도 않은 인사를 섣 불리 발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박 당선인 주변에선 설 연휴 전에 청문회 부담이 없는 대통령실 인선이라도 먼저 발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회 사무실 간 문재인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 임시국회 계기 활동 재개 움직임 당내 비주류는 의원직 사퇴 요구
김정하·권호 기자 wormhole@joongang.co.kr
새 정부 이름은 ‘박근혜 정부’로 역대 정권은 문민정부(김영삼), 국민의 정부 (김대중), 참여정부(노무현)라는 별도의 명칭 을 사용해 왔다. 그럼, 박근혜 정부의 명칭은? ‘박근혜 정부’다. 현 정부도 그냥 이명박 대통 령의 이름대로 ‘이명박 정부’라 부르고 있다.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은 6일 “인수위가 외부 전문가들과 수차례 토의한 결과 ‘박근혜 정부’로 부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적으로 (대통령 이름 외의) 정부 별칭은 사용 하지 않을뿐더러 어색하다”고 했다. 인수위 는 한때 ‘민생정부’ ‘국민행복정부’ 등을 후 보로 검토했었다. 윤 대변인은 “민생·국민행 복 등 당선인의 국정운영 철학은 (별도로 발 표할) ‘국정비전’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말 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6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 회의에 참석해 ‘2013년 국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한 영상물을 시청하고 있다.
[인수위사진취재단]
민주통합당 문재인(사진) 전 대선 후보가 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출근했다. 민 주당 관계자는 “의원회관 엘리베이터에서 정 장이 아닌 편안한 스웨터 차림의 문 전 후보 를 만나 ‘이제 계속 (국회에) 나오시느냐’고 묻자 ‘국회에 볼일이 있어서 나왔다’고 하더 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으로선 민주당 워크 숍이나 국회 개회식에 불참하는 것처럼 일체 다른 활동은 안 하고 있지만, 곧 의정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듯 보였다”고 말했다. 국회 출근에 앞서 문 전 후보는 서울시내 한 식당에서 대선 기간 자신을 도왔던 법조 계 인사들과 오찬을 했다. 지난달 30일엔 대 선 캠프 새정치위원회(당시 위원장 안경환, 간사 정해구) 관계자들을 만나 “대통령 후 보로 약속했던 공약 중 실현 가능한 것은 국 회의원으로 최선을 다해 이행하도록 노력하 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남 양산에 머물던 그는 최근 2월 임시국회 개원(4일)을 며칠 앞두고 대선 때 구한 서울 구기동 주택(딸 부부 소유)에 올라왔다. 비주류들은 문 전 후보가 정치활동을 재개 할 조짐을 보이자 의원직 사퇴를 거론하며 견 제구를 던지고 있다. 황주홍 의원은 “대선 이 후 의원으로서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은 채 꼬박꼬박 의원실을 유지하는 사실 자체가 어 정쩡하고 부자연스럽다.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대선 패배의 충격과 절망, 허탈감에 빠 진 지지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주 장했다. 하지만 문 전 후보 측은 전혀 그럴 생 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문 전 후보 측근은 “‘회기 중엔 국회, 비(非)회기엔 지역구 부산’ 에 충실한다는 총선 때 약속을 이행할 것”이 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14일로 예정된 본회 의, 15일 기획재정위(문 전 후보 소속 상임위) 에 출석하기 위해 보좌진으로부터 업무보고 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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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8 종합 10 척추병원 난립 탓 메스부터 대고 본다 기획
심평원, 과잉수술 실태 공개
병원들 환자유치 경쟁 과열 입원하면 묻지마 수술 권유 의료계 “심평원이 현실 무시” 국내에서 2011년 시행된 척추수술은 15만3661건이다. 2002년의 3.7배에 달한다. 고령화 때문에 10년 사이에 수술 수요가 늘긴 했다지만 그것만 으로 이렇게 수술이 늘어났을까. 건 강보험심사평가원 전문 심사위원은 이와 관련, “척추 전문을 표방한 중 소병원(30~100병상)이 우후죽순 늘 어나 경쟁이 심화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말했다. 심평원이 과잉수술 로 판정한 수술 중 이들 중소병원에 서 이뤄진 것이 2008년 57%였으나 2011년에는 81%로 증가했다. 심평원이 특정 수술의 과잉 실태 를 공개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 이다. 과잉수술 논란이 일자 보건복 지부는 지난해 12월 방지대책을 마 련하겠다고 나섰고 이번 공개가 첫
조치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일부 환자는 전문병원의 수술 권고를 받 으면 수술해도 되는지를 대학병원 교수한테 확인하기도 한다. 과잉수술의 대표적인 사례는 성급 한 수술, 과도한 수술이다. 디스크 수 술은 6~12주, 척추성형술(경피적 방 법)은 2~3주, 척추유합(고정)술은 최 대 3개월 물리치료·운동요법 등을 한 뒤 차도가 없으면 수술하게 돼 있다. 영국의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 도 요통 환자의 상태에 따라 12주간 운동프로그램(에어로빅·스트레칭 등)·물리치료·침·약물(진통제)치료 등을 선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경기도에 사는 박모(51·전 조선소 용접공)씨는 2009년 6월 이런 절차 를 모른 채 한 전문병원에서 목 디스 크(추간판탈출증) 수술을 받았다. 입원 사흘 만이었다. 병원에선 “한 시간 만에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라 고 했다. 김씨는 수술 전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 얼마 안 가 수술 부위(경추 4, 5번)가 내려앉 아 고정술(지지대를 대고 나사못으
값비싼 비수술 치료 늘어 문제” 다. 우리나라도 척추수술 전문 병원이 우후죽 순 생기고 있는 게 그 원인일 수 있다. ”
이춘성 서울아산병원 교수 이춘성(57사진) 서울아산병원 정형 외과 교수는 ‘척추수술계의 양심’ 으로 불린다. 미디어에서 황당한 비 법이나 검증 안 된 수술 관련 기사가 나가면 밤새 반박 자료를 만들어 e메일을 보낸다. 10여 년 전 과잉 척 추수술을 처음으로 비판하고 나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척추 과잉 수술, 얼마나 심한가. “‘외과의사 수만큼 수술이 는다’ 는 얘기가 있다. 인구가 비슷한 미 국 뉴욕과 캘리포니아의 수술 건수 가 두 배가량 차이가 난다. 미국학 회에서 조사해 봤더니 척추를 수술 하는 의사 수가 딱 그만큼 차이 났
제14942호 40판
-최근 비수술 문제도 지적했는데.
“우리가 과잉 수술을 지적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어느 정도 공론 화되니까 심평원에서 엄격한 잣대 를 들이댔다. 계도가 돼서 그런지 이 제 과잉 수술이 줄긴 했다. 과잉 수 술을 하면 삭감해버리니까 풍선 효 과로 비수술이 횡행하고 있다.”
로 고정)을 받았다. 최근엔 염증이 생겨 4, 5번 경추를 빼내고 인공 보 형물을 넣었다. 성급한 수술이 또 다 른 수술을 부른 것이다. 의료계 한쪽에서는 심평원의 수 술 통제가 현실을 무시한 것이라고 반발하기도 한다. 한 전문병원 관계 자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전문병 원으로 몰리다 보니 수술이 많은 것 일 뿐”이라며 “우리가 과잉수술의 온상으로 비치는 게 억울하다”고 말 했다. 한 대학병원 교수는 “환자의 질병 상태는 모두 다르다. 환자를 종 합진단해 필요할 경우 수술하는 것 인데 심평원이 현실을 무시하고 기 준만 들이댄다”고 말했다. 심평원이 과잉수술에 칼을 빼 들 자 일부 병원이 비싼 비수술적 비보 험 치료에 눈을 돌리는 부작용이 나 타나고 있다. 서울대병원 정천기(신 경외과) 교수는 “버스에 ‘수술 없이 척추질환이 완치된다’는 과장광고 가 붙어 있다”며 “수술을 꽉 누르니 까 비수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풍 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신경성형술 같은 것을 말하나.
“보통 수술 뒤엔 아물면서 유착 이 생길 수 있다. 이 부위를 풀어주 는 치료를 하는 게 신경성형술인데, 이걸 일반 척추환자에게 무조건 적 용한다. 수술하지 않은 환자는 유착 이 안 생겨 쓸 필요도 없는데 말이 다. 꼬리뼈신경술·레이저신경술 등 다양한 이름으로 쓰이고 있다. 사 실은 스테로이드 주사가 통증을 줄 이는 역할을 한다. 눈속임일 뿐이 다. 통증만 줄이려면 일반 급여가 인정되는 주사를 놓으면 된다. 비수 술 치료를 한답시고 200만원에 가 까운 치료비를 받는다. 비수술 치 료가 돈이 되다 보니 정작 진짜 수 술을 해야 하는 환자가 수술 시기 를 놓쳐버리는 일도 벌어진다.”
특별취재팀=신성식 선임기자, 장주영·차상은·배지영 기자 ssshin@joongang.co.kr
2013년 7일 목요일 2013년 2월 7일2월 목요일
브리핑 민주당 새 지도부 4월 뽑기로 3월 말에서 4월 초 임시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김성곤 전대준비위원장은 6일 브리 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차기 지도 부의 임기는 2014년 9월 말까지로, 내년 지방선거까지 치르게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도체제를 현 행 순수집단지도체제 대신 당 대표 의 권한을 강화한 단일성 집단지도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당 대표 와 최고위원을 따로 뽑은 뒤 당 대 표에게 일부 최고위원 지명권 등의 권한을 부여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지난해 총선과 대선을 집단지도체 제로 치렀다가 모두 패배했다는 자 체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다.
광역자치단체 16곳 회계 감사 최근 여수시 공무원의 80억원대 횡령 사건을 계기로 감사원이 이달 중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규 모 회계 분야 감사를 시작하기로 했 다. 감사원은 또 설 연휴를 앞두고 실 시한 복무 기강 점검 과정에서 광주 지방경찰청 소속 경사 한 명이 동료 급여 지출을 관리하면서 2009년 2월 부터 2011년 12월까지 8300만원을 횡 령한 사실을 적발해 검찰에 수사 의 뢰했다. 이 경사는 동료들 월급보다 많은 돈을 경찰청에 청구한 뒤 차액 을 개인 계좌로 옮기는 수법을 썼다.
북·중 교역 60억 돌파 사상 최대 지난해 북한과 중국의 교역규모가 60억 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 록했다. 6일 중국 세관총서가 발표 한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교역 액은 60억33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7% 늘었다. 3년째 증가 추세다. 중국 의 대북 수출액은 35억3260만 달러 로 11.6% 늘었고, 수입액은 25억130 만 달러로 1% 증가에 그쳤다. 중국의 수출품은 원유와 건설용 트럭, 밀가 루, 휴대전화 단말기 등이 많았다. 북 한에서 중국에 수출한 품목은 대부 분 무연탄과 철광석 등 광물자원이었 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및 핵 문제 로 국제사회에서 고립되면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18 예산 폭탄 조여오자 오바마 스몰딜 제안 국제 2013년
2월 7일 목요일
<연방예산 자동 삭감>
공화는 “재정적자 감축안부터 내라” 타결 안 되면 성장률 0.7%p 타격
오바마와 공화당의 정책 갈등 공화당
결과
재정절벽 협상 증세(100 부자 증 만달러 이 (20만달러 이상 상 소득자) 소득자) 정부 재정 세제 개혁 지출 감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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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만달러 이상 소 득자 증세 재정지출 감축 방안 은 2월 말까지 연기
정부 부채 한도 공화당, 상한 적용 정부 지출 3개월 한시적 유예 감소부터 안(의회 표결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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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 증액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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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퀘스터 (정부 지출 자동 감축, 3월 1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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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 늦추자” 세제개혁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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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늦추기 어렵다” 정부 지출 감소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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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 관 기자회견장에 섰다. 그는 의회에 “연방 정부의 예산을 자동으로 삭감하는 시퀘스 터(sequester)를 몇 달 늦추자”고 제안했다. 대신 소규모 예산 감축과 세제 개혁을 패키 지로 묶는 ‘스몰딜’을 제시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제안이 근본 적인 문제 해결 대신 시간만 끄는 미봉책에 불과하다”며 미국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중 시킬 것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은 1985년 제정된 ‘균형예산 및 긴급 적자통제법’에 따라 적자 폭을 줄이는 예산 안을 통과시키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시퀘스 터가 발동한다. 의회는 2011년 국방예산 6000 억 달러 감축을 포함해 연방 예산을 2021년까 지 1조2000억 달러 줄이는 예산통제법을 통 과시켰다. 그런 만큼 시퀘스터가 발동하면 올 해의 경우 9월까지 오바마 행정부는 850억 달 러의 지출을 줄여야 할 판이다. 하지만 시퀘스터를 피할 유일한 수단인
연방정부 재정적자 감축 협상은 오바마 대 통령과 공화당이 벌이는 “네 탓” 공방 속에 지난해부터 제자리만 맴돌고 있다. 지난해 말 한 차례 미뤄 놓은 시퀘스터 발동 시한도 3월1일로 불과 3주일을 남기고 있다. 이날도 오바마 대통령은 “교육·에너지·국 가안보 분야를 망라한 무차별적인 예산 감축 은 일자리를 없애고 경기 회복도 늦출 것”이 라며 “워싱턴이 이런 자해를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은 “재정적자 감축 방안부터 내놓으 라”며 오바마 대통령의 요구를 일축했다. 공화당 내에선 시퀘스터가 발동하도록 해 대통령의 기를 꺾어놓아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대선 당시 공 화당 부통령 후보였던 폴 라이언 하원 예산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NBC 방송에 출연해 “시퀘스터를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민주 당이 대안 없이 예산 자동 삭감을 피하려는 우리 노력에 반대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이 벌이 는 양보 없는 치킨게임이 회생 기미를 보이 고 있는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킨 다는 점이다. 또 하나의 쟁점인 국가부채 한도를 높이는 안도 타결을 짓지 못해 5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한도를 적용하지 않 는다는 식의 땜질 처방만 한 상태다. 오바마 대통령은 발등의 불인 경제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집권 2기를 시작하 자마자 이민개혁법과 총기 규제안 같은 미 국 사회를 뒤흔들 대형 이슈를 잇따라 제기 하며 공화당과 싸움의 전선만 넓히고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로버트 포젠 교수는 “의회 등 정치권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베 팅(내기)만 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시장조 사회사인 마이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 는 시퀘스터가 미국의 경제성장률을 0.7% 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pmaster@joongang.co.kr
“CIA 불법고문 이란·시리아까지 가담” <테러 용의자>
미서 체포한 테러 용의자 136명 해외 보내 가혹행위 54개국 협조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테러와의 전쟁을 명목으로 최소 136명을 고문이 자행되는 국 가로 불법 송환했으며, 이 과정에 54개국 정 부가 협조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그동안 내부고발자나 외국 법원에 의해 CIA의 불 법적 용의자 신문 실태가 일부 확인된 적은 있지만 관여한 국가와 피해자 규모가 공개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 ‘열린 사회와 정의(OSJI)’는 5일(현지시간) ‘고문 의 세계화’라는 보고서를 내고 “2001년 9·11 테러 이후 CIA는 외국에 용의자 신문을 위 한 비밀 감금시설(black sites)을 운영했고 외국 정부들은 첩보 제공, 영공 개방, 시설 제공, 고문 관여 등의 방법으로 CIA의 불법 행위에 가담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피해자 136명의 명단과 이들
제14942호 40판
A9
<소규모 예산감축, 일부 증세>
내달 1일 시한 오바마“몇 달 늦추자”
오바마
국제
2013년 2월 7일 목요일
이 당한 불법 행위도 세세히 공개했다. 특히 CIA에 협조한 54개국 중에는 영국이나 캐 나다 등 미국의 동맹국뿐 아니라 부시 행정 부가 ‘악의 축’으로 규정했던 이란이나 반 미 외교 노선을 유지해 온 시리아 등도 포 함됐다. 캐나다 국적자인 마헤르 아라르는 2002년 뉴욕 JFK공항에서 체포된 뒤 시리 아로 보내져 1년 동안 전기고문 등 가혹행위 를 당했다. 아라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것 은 캐나다 경찰이었다. 이란 역시 미국의 아 프가니스탄 침공 직후 테러 용의자 15명을 미 당국에 넘겼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오바마 행정부 수립 이후에 도 이런 행위가 근절되지 않았다고 주장했 다. 미 상원 정보위원회도 지난해 12월 CIA 의 불법 감금실태를 분석한 6000쪽 분량의 비공개 보고서를 채택한 바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존 브레넌 CIA 국장 지명자의 인 사청문회를 불과 이틀 앞두고 보고서가 발 표돼 파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100만 달러 인조인간 팔·다리와 심장·폐·췌장·방광·혈관·눈·귀 등 거의 모든 인공 신체기관을 가진 인 조인간 ‘렉스’가 영국에서 만들어져 5일(현지시간) 런던 과학박물관으로 옮겨지고 있다. 신체기관 상당수는 현재 시판 중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과거의 인조인간은 ‘600만 달러의 사나이’였지만 현재는 100만 달러 면 제작이 가능해졌다”고 전했다. 소화기관과 완전한 인공지능은 숙제로 남아 있다.
[런던 로이터=뉴시스]
피카소의 1932년 작 ‘창가에 앉은 여인’을 소개하 는 영국 소더비 경매 관계자. 작품은 5일 2860만 파 운드(약 486억원)에 낙찰됐다.
[런던 AP=뉴시스]
피카소의 연인 초상화 486억원에 팔렸다 파블로 피카소(1881~1973)가 비밀의 연인 마리-테레즈 발터를 그린 1932년 작 ‘창가 에 앉은 여인’(Femme assise pres d’une fenetre)이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더 비 경매에서 2860만 파운드(약 486억원)에 낙찰됐다. 유럽 개인 컬렉터가 소장하고 있 던 이 작품은 이날 최고가를 기록했다. 블 룸버그통신은 소더비 아시아의 패티 옹 대 표가 리스크보증입찰(irrevocable bid)을 중개한 것으로 보아 낙찰자가 아시아계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마리-테레즈 발터는 피카소에게 영감을 준 7명의 뮤즈들 중 네 번째 여인으로 알려 져 있다. 1927년 한창 명성을 날리던 45세 의 피카소는 불과 17살의 발터에게 매혹됐 다. 러시아 발레리나 올가 코클로바와 결혼 한 상태였지만 수년간 비밀리에 발터를 만 났다. 이들의 관계는 32년 피카소가 대규모 회고전 때 발터의 초상화를 공개하면서 세 간에 알려졌다. 피카소는 초현실주의 기법으로 발터의 초상화를 다수 그렸다. 그 가운데 ‘누드, 녹 색 잎과 상반신’(Nude, Green Leaves and Bust)은 2010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 억640만 달러에 낙찰됐다. 당시 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기록이었다. 현재 최고 기록은 지난해 5월 에드바르 뭉크의 대표작 ‘절규’ 가 기록한 1억1992만 달러(약 2200억원)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2013년 2월 7일 목요일
2013년 2월 7일 목요일
박근혜와 북한 핵실험
분수대 이정재
중앙시평
장달중 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함께 살 수밖에 없다’ 지면에 북핵 체념론들 거론 북핵 절대 불용 내세우는 박근혜·오바마 정책과 달라 공약 실천 중시하는 박근혜 핵 불용 공약 어떻게 실천할까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
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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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A10 시평분수대 1962년 쿠바 미사일 위기가 고조되고 있을 때다. 흐루쇼프 소련 총리가 케네디 미국 대 통령에게 말했다. “대통령, 우리와 당신은 이 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매듭의 끈을 서로 잡아당겨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우 리 둘이 그 끈을 잡아당기면 당길수록, 매듭 의 끈은 더욱더 단단하게 묶여 ‘전쟁의 위 험이 더욱 증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 고 그 매듭이 너무 꽉 묶여 그것을 묶은 사람 조차 풀 수 없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그때는 그 매듭을 잘라내는 일이 필요할 것입니다.” (로버트 저비스의 ‘포린 어페어스’(2013년 1/2월호)지 논문에서 인용) 지금 흐루쇼프가 우려했던 상황이 한반도 에서 벌어지고 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 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강화 결의에 북한이 3차 핵실험으로 응수할 태세다. 이럴 경우 유엔 안보리의 군사적인 추가제재도 피 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북한은 이것을 선전 포고로 간주하겠다고 맞받아치고 있다. 전 쟁의 매듭 끈을 서로 잡아당기고 있는 형국 이다. 이러다가는 어느 누구도 이 매듭의 끈 을 풀 수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릴지 모 른다. 물론 이 끈을 잡아당기지 않는다고 하여 북핵 문제가 바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기 껏해야 북한의 3차 핵실험을 중단시키는 현 상(status quo)유지에 그칠 뿐이기 때문이 다. 그와 같은 현상유지는 지극히 불안정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이 현상 이라도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되는 냉엄한 안 보적 현실에 처해 있다. 왜냐하면 북한의 3 차 핵실험은 한반도 안보 현상의 타파에 다 름 아니기 때문이다. 그것은 안보적 대립의 성격을 전혀 다른 차원으로 에스컬레이트시 키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이 종래의 플루토 늄이 아니라 우라늄 농축에 의한 핵 물질로 미사일 탑재가 가능한 소형 핵탄두를 손에 넣을 수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한반도 전문가들 사이에는 ‘2013년은 미 국과 한국의 동시 정권교체로 신이 한반도 에 내린 대화의 시간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 대감이 있었다. 미국은 북한과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둔 외교 교섭을 모색하고 있었고, 박 근혜 당선인도 ‘북핵은 절대 용납 않겠지만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나 대화의 창은 열어’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화는커녕 박 당선인 취임도 전에
전쟁의 매듭이 더욱 묶여가는 느낌이다. 어 떻게 해야 하나? 지금 지상에서 거론되고 있는 대응 방법은 3가지 정도다. 하나는 북핵 폐기를 단념하고 반(反)핵확산에 주력하는 입장이다. 지금 안 보리 제재가 의도하고 있는 전략이기도 하다.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 는 핵 폐기)전략 대신 북한 핵개발 프로그램 의 리스크를 최대한 억제하는 전략이다. 다른 하나는 미국 주도의 미사일 방어 (MD)체제에 참가하는 전략이다. 북한의 핵 을 인정하고 방어막을 치자는 얘기다. 셋째 는 우리도 핵을 보유해 북핵과 ‘공포의 균 형’을 이루어 북한을 억제하자는 주장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세 가지 선택이 모두 핵 무기를 보유한 북한과 ‘함께 살 수밖에 없 다’는 체념론에 가깝다는 사실이다. 이 때문 에 북핵 절대 불용을 내세우는 박 당선인이 나 오바마 대통령의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선택들이 아니다. 박 당선인은 공약사항의 실천을 매우 중시 하고 있다. 그래서 핵 불용 공약을 어떻게 실 천에 옮길지 관심사다. 그런데 지금 군사적 선택을 배제한다면 박 당선인이 현실적으로 택할 수 있는 전략은 ‘위협’과 ‘약속’을 배 합한 ‘강압 외교(coercive diplomacy)’뿐이 다. 물론 이 강압 외교도 북한의 핵 개발을 포기시키는 데 별 효과적이지는 못하다. 하 지만 그동안 흔히 들어왔다. ‘북한은 위협에 굴하지 않지만, 그러나 위협 없이는 반응하 지 않는다’는 것을. 그러나 어디까지나 강압 외교는 북한을 궁지로 몰아넣기 위한 것이 아니다. 약속에 의한 평화적 해결을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 인 것이다.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나서게 하 기 위해 안전을 담보하고 경제발전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외교교섭의 테이블로 끌어내려는 것이다. 물론 쉬운 일 이 아니다. 저비스의 지적처럼 ‘냉정함과 대 담함, 창의력, 그리고 인내심’이 요구되고 있 다. 이 때문에 감정적 여론에 휘둘리지 않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방한 중인 페리 전 미 국방장관과 핵 전 문가인 헤커 박사가 핵 위기의 매듭을 풀기 위해 보다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강조 했다. 박 당선인도 신뢰 프로세스를 시작하 기 전에 포괄적인 큰 그림을 제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일러스트=강일구
친구야, 설날 선물 끊기면 세상과의 끈도 정말 끊길까 그래도 ‘오늘이 선물’이야 친구A의 한숨 소리. 휴-. 깊고 길었다. 왜? “선물 때문에. 요즘 명절 선물 돌잖아. 딱 하나 왔어. 그것도 지인이 보낸 것 하나. 지난 추석 땐 그러려니 했어. 그때도 딱 하나. 이번 엔 갑자기 확 울적해졌어. 인간 관계가 딱 끊 어진 듯해. 명절은, 명절 선물은 관계의 엄정 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징표야. 선물은 인격에 따라붙지 않고 직함에 따라붙는다는 것, 그 쉬운 사실을 깨닫는 데 오십이 넘어버렸어. 이 나이 되니 선물은 그냥 선물이 아니더라 고. 세상과의 끈이었어. 나와 세상을 이어주 는 끈. 그게 끊겼다고 생각하니 단절감·고독· 불안 이런 게 한꺼번에 밀려와.” 1년 전까지 그는 속칭 ‘갑’에 속한 회사에 다녔다. “스마트폰을 열었어. 연락처에 저장 된 수백 개의 이름들. 모두 친숙한 이름들이 었어. 언제든 만나고 아무 때든 밥 먹을 수 있 다고 생각했지. 그런데 아니더군. 갑자기 자 신이 없어졌어. 이름 하나하나를 넘기며 생각 했지. 이리 보고 저리 보고…. 그러다 이름을 적어봤어. 결국 몇 사람 남지 않더라. 그 몇 사람도 선뜻 전화 걸기가 두려웠어.” A는 너무 진지했다. 무슨 말이든 해줘야 할 것 같았다. “아직 며칠 남았잖아. 선물 많이 올 거야.” “틀렸어, 선물 전에 택배에서 먼저 연락 오 잖아. 한 건도 없었어.” 이크, 잘못 건드렸구 나. 그럼 다른 걸로 다시.
“‘선물은 무쇠도 녹인다’고 얘기하던 직장 동료가 있었어. 맞는 말이지. 하지만 반대도 있어. ‘선물로 맺은 관계, 선물 끊기면 끊긴 다.’ 그러니까 명절, 선물 스트레스 받지 마.” “설날 선물은 인생 성적표 같아. 보통 연말 연시에 인사가 나잖아. 그 결과가 설날에 반 영되는 거지.” 내가 다시 위안의 말을 떠올리는 순간, A 가 말을 이었다. “인류학자 나카자와 신이치는 사랑과 경 제의 로고스에서 ‘최고의 선물’을 ‘증여’라 고 정의했어. 아무 대가 없이 주는 것,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것, 돈이나 다른 걸로 바꿀 수 없 는 것. 고대로부터 인간은 선물을 통해 물건 이 아닌 사랑과 신뢰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 랐대. 나카자와는 또 말했어. 설날이 되면 ‘증 여의 원리’가 고대의 망령처럼 되살아난다고. 그 망령이 이제 내겐 발길을 끊은 거지.” 말문이 막혔다. 떠올랐던 위안의 말은 꿀 꺽 삼켜야 했다. 미국의 국민 만화가 빌 킨 이 남긴 말, ‘오늘이 선물이다(present is present*)’. 늘 갑이던 A에게 전하기엔 그 ‘오 늘’의 유효기간이 너무 많이 지난 듯했다. *어제는 역사, 내일은 미지, 오늘은 신의 선 물. 우리가 오늘을 선물이라고 부르는 이유지 (Yesterday is history, tomorrow is a mystery, today is a gift of God. Which is why we call it the present.)
40판 제14942호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제14942호 40판 2013년 2월 7일 목요일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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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미스터 브릭스 ‘BRICS’ 용어 만든 오닐 사표 골드먼삭스 파워게임서 밀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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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7일 목요일 A11
일본 주가 3.8% 급등 일본 주가가 6일 폭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3.8%나 뛴 1만1463.75를 기록했다. 2008년 9월 이후 4년4개월 만의 최고치다. 엔화가치도 이날 한때 달 러당 94엔대로 떨어졌다. 일본은행(BOJ) 내 매파 3인방인 시라카와 마사아키(白川方明) 총재와 부총재 2명이 3월 19일 동시 퇴진하기로 한 덕분이다. 이들은 양적완화(QE)에 소극적이 었다. 3인방의 조기 사임으로 아베 총리는 BOJ 진용을 입맛대로 짤 수 있게 됐다. 사진은 이날 한 남성이 도쿄의 한 증권사 시황판 앞을 지나고 있는 모습이다.
[도쿄 신화=뉴시스]
리치 펀드 된 일본 리츠펀드 <rich>
<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급이 제한된 반면 경기 회복 기대로 연초이후 수익률 최고 9% 해외 리츠펀드 수익률 (2월 5일 기준, 단위:원) 자료:제로인 일본·홍콩 사무실과 임대 주택 울했다. 그러나 이후 임대료가 반등 시 일본이다. 엔저를 등에 업은 일 임대 수요는등지에서 늘었기 때문이다. 연초이후 수익률 최고 9% 수익률(%) 운용 엔저 활황에 부동산임대 잘돼 료 임대가 잘되면서 쑥쑥 호성 늘었 하고 본 수출기업들의 사업 확대와 사무 펀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운 설정일 상승은 그대로 수익이 리츠 펀드의 순자산 연초 후 1년 3년 엔저 활황에 부동산임대 잘돼 적으로 다. 2008년 미국발 특히 금융위기 이후 신 을 차리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김선 실 확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 연결됐다. 일본에 주로 한화Japan REITs부동산 1(리츠-재간접)(C 1) 2005. 3. 16 181억 8.95 43.22 45.96 미국·홍콩서도 수익 쑥쑥
미국·홍콩서도 수익 쑥쑥 전 세계 임대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 전 세계 임대 부동산에 리 츠(REITs·Real Estate 투자하는 Investment 츠(REITs·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펀드가 신바람을 내고 있 Trusts) 있 다. 특히펀드가 일본과 신바람을 북미·홍콩내고 지역에 다. 특히펀드들이 일본과 호조다. 북미·홍콩 지역에 투자한 세계 경기 투자한 펀드들이 호조다.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탓으로 회복에 대한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6일기대감이 펀드평가회사 제로인 분석된다. 6일 펀드평가회사 제로인 에 따르면 리츠 펀드는 지난해 평균 에 따르면수익률을 리츠 펀드는 지난해 올 평균 20.3%의 기록했다. 들 2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 들 어 2월 5일까지 한 달여 새에도 평균 어 5일까지 4%2월 수익을 냈다.한 달여 새에도 평균 4% 수익을 냈다.잘나가기 시작한 건 리츠 펀드가 리츠 펀드가 잘나가기 시작한 건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미국·캐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다. 미국·캐나다· 일본·홍콩 등지에서 사무실과 주택 임대가 잘되면서 수익이 쑥쑥 늘었 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신 규 사무실·주택 건설이 얼어붙어 공
규 사무실·주택 건설이 얼어붙어 공 투자하는 펀드가 쏠쏠했다. ‘한화 급이 제한된 반면 경기 회복 기대로 Japan REITs부동산 1’ 펀드는 연초 임대 5일까지 수요는 늘었기 때문이다. 임대 이후 수익률이 9%에 이르렀 료 ‘삼성J-REITs 상승은 그대로부동산 리츠 펀드의 호 다. 1’은 8.4% 성적으로 연결됐다. 특히 일본에 주 였다. 미국 부동산을 많이 담은 펀드 로 투자하는 펀드가 쏠쏠했다. ‘한화 들은 5% 안팎의 성적을 내고 있다. Japan REITs부동산 1’ 펀드는 연초 일본 리츠 펀드의 호조는 일본 부 이후 5일까지 수익률이 9%에 덕분이 이르렀 동산 경기가 빠르게 반등한 다. 금융위기에 ‘삼성J-REITs이어 부동산 1’은동일본 8.4% 다. 2011년 였다. 미국 부동산을 많이 담은 펀드 대지진까지 당한 일본 임대 부동산 들은 5%지난해 안팎의초까지 성적을분위기가 내고 있다.암 시장은 일본 리츠 펀드의 호조는 일본 부 울했다. 그러나 이후 임대료가 반등 동산 경기가 빠르게 반등한 덕분이 하고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기운을 다. 금융위기에 이어 2011년 김선희 동일본 차리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대지진까지 당한 일본 임대 부동산 매니저는 “엔저(低)로 활황을 맞은 시장은수출 지난해 초까지사무실을 분위기가확장 암 일본 기업들이
희 매니저는 “엔저(低)로 활황을 맞 삼성J-REITs부동산 1[REITs-재간접](B) 은 일본 수출 기업들이 사무실을 확 삼성Japan Property부동산[REITs-재간접] IBK아시아태평양부동산A[리츠-재간접] 장하면서 임대 부동산 수요가 늘었 한화아시아리츠부동산 다”며 “지난해 9% 1(리츠-재간접)(A) 중반대였던 일본 신한BNPP탑스글로벌리츠부동산 1[재간접](종류A) 도쿄 중심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이 한화글로벌리츠부동산 1[재간접]종류A 최근 8% 중반으로 떨어졌다”고 전 삼성글로벌리츠부동산자 1[REITs-재간접](A) 했다. 한화라살글로벌리츠부동산 1[리츠-재간접](B) 일본 정부도 리츠 펀드가 수익을 JP모간글로벌부동산자(리츠-재간접)A 키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 경기 부양 을 8% 위한 돈 풀기의 일환으로 전했다. 채권과 근 중반으로 떨어졌다”고 더불어 정부도 리츠 관련 일본 리츠자산을 펀드가사들이고 수익을 있는 것이다. 임대 수익이 늘어나던 키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 경기 부양 리츠 펀드엔 자산 일환으로 가격 상승이라는 을 위한 돈 풀기의 채권과 호재가 리츠 겹쳤다. 더불어 관련 자산을 사들이고 리츠것이다. 펀드는임대 올해수익이 유망 투자 대상 있는 늘어나던 으로 펀드엔 꼽히고 자산 있다. 가격 관심의 초점은 역 리츠 상승이라는
하면서 임대 부동산 수요가 늘었다” 며 “지난해 9% 중반대였던 일본 도 쿄 중심 지역의 사무실 공실률이 최
호재가 겹쳤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리츠 펀드의 호조가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신호라
인다.9. 21 228억 2005.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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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의지는 오 2006. 5. 9 정부의 137억 경기 7.24부양 39.77 41.46 2006. 13 히려2.더
42억 6.34 24.88 37.97 강해졌다. 이러면 글로벌 기 79억 5.61 35.90 43.63 일본 내 사업을 확장하려고 2006. 5. 11 77억 4.63 21.07 35.92 사무실을 늘릴 수 있다. 김선희 매 2007. 3. 12 198억 4.23 21.15 44.19 니저는 “일본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2007. 5. 30 33억 3.84 22.28 50.09 들어갈 만한 알짜배기 오피스빌딩은 2006. 3. 30 549억 3.43 16.83 56.65 기존 리츠393억 펀드들이 소유하고 2011. 4. 25 3.18 많이 20.14 있다”고 말했다. 수요이르다”고 증가의 혜택을 기존 동 리 고임대 보기엔 진단한다. 츠 펀드들이 많이 보게 돼 있다 양증권 이철희더연구원은 “경기가 확 는 얘기다. 미국에서는 저금리 때문 살아날 것 같으면 기업들이 사무실 에 갈 곳을 돈이 리츠 확장을 위해 잃은 임대를 하지 않고자산에 부동 몰려 아예 가격을 밀어 올릴 것이라는 전 산을 사들일 것”이라며 “기업 망이 나오고 있다. 들이 매입이 아닌 임대를 한다는 것 2007. 2. 6 업들이
권혁주 은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이 아직기자 부 족하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권혁주 기자 woongjoo@joonang.co.kr >> B2면 리츠펀드로 계속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을 묶어 브릭스(BRICS)란 용어를 만들어낸 짐 오닐(55·사진) 골드먼삭스자산운 용(GSAM) 회장이 6일(한국시간) 돌연 사표를 냈다. 당장 물러나지는 않는다. 올해 말 까진 근무한다. GSAM 모기업인 골드먼삭스의 최 고경영자(CEO) 로이드 블랭크페인 은 오닐이 사표를 내자 기다렸다는 듯이 결재했다. 말로는 “오닐이 고객들에게 세계 경제와 시장의 흐름에 대해 잘 설명 하고 중요한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 도록 이끌어 왔다”고 평했다. 블랭크페인은 GSAM 회장 자리 마저 오닐 퇴사와 함께 없애기로 했 다. 18년 동안 GSAM 성장을 이끌 어온 인물을 내보내는 방식치곤 매 정해 보일 수도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골드먼삭 스 내부자의 말을 빌려 “오닐이 골 드먼삭스 내에서 GSAM의 지위와 관련해 겪은 불만이 퇴사의 한 원 인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내부 파워 게임에서 밀렸다는 얘기인 셈 이다. FT에 따르면 오닐 회장은 GSAM 의 자본을 조달해 덩치를 키우려 했다. 반면 골드먼삭스 수뇌부는 자 산운용 부문을 적극적으로 구조조 정하고 싶어했다. 사내의 보수적인 문화도 오닐에게는 큰 장벽이었다. FT는 “골드먼삭스와 같은 (보수 적인) 기업 문화를 가진 곳에서 오 닐이 내놓은 파격적인 성과급 방안 이 실행되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라 고 분석했다. 오닐은 단어 하나 잘 만들어 스
타가 된 인물이다. 그는 2001년 브 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거대 신 흥국을 묶어 브릭(BRIC)이란 용어 를 만들었다. 2010년 남아공의 머리 글자인 S가 더해져 브릭스(BRICS) 가 됐다. 브릭스는 10여 년 동안 글로벌 증 시의 테마였다. 템플턴 등 대형 자 산운용사들이 앞다퉈 ‘브릭스 펀드’ 를 내놓았다. 그러나 글로벌 불황이 이어지면서 브릭스의 취약성도 그대로 드러났 다. 브릭스 투자 수익률이 곤두박질 하자 펀드에 몰렸던 자금들도 썰물 처럼 빠져나갔다. 오닐도 고전하기 시작했다. GSAM의 순이익은 2008 년 금융위기 이후 5년 연속 줄어들 었다. 그를 공격하는 내부 목소리 도 커졌다. 오닐이 골드먼삭스와 인연을 맺은 해는 1995년이었다. 그는 월가 사 람들이 부러워하는 파트너로 영입 됐다. 2001년 글로벌 경제·원자재·전략 리서치 부문장을 거쳐 2006년에는 핵심 부서인 유럽지역 경영위원회 일원이 됐고 2010년에 자산운용부 문 회장에 올랐다. 채승기 기자 che@joongang.co.k
A12 전면광고
2013년 2월 7일 목요일
2013년 2월 7일 목요일
지연묵 불로산야초 대표가 자신이 채취한 백하수오로 담근 술병을 보여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심마니 40여 년 방송 촬영하다 백하수오 채취해 유명세 인생은 아름다워 지연묵 불로산야초 대표 긴 세월 동안 좋은 약초를 찾아 전국곳곳을 누비는 심마니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아산 배방읍에서 ‘불로산야초’ 가게를 운영하는 지 연묵 대표. 지 대표는 지난해 12월 MBN에 서 방영중인 ‘리얼 다큐 숨’이라는 프로그램 에 소개되며 유명세를 탔다. 더욱이 방송에 서 대형 백하수오를 직접 발견하고 캐내는 모 습이 전파를 타 화제를 몰고 왔다. 심마니 생 활 40여 년. 지 대표를 만나 그의 인생얘기 를 들어봤다. 대형 백하수오 등 3000여 점의 약초 전시 지 대표의 불로산야초 가게에 들어서자 100 년생 가까이 돼 보이는 산삼을 비롯해 백하 수오, 봉삼, 진삼, 산도라지, 창출, 야관문, 잔 대, 죽순, 우술뿌리, 왕벌집, 야생복숭아, 독배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생약초들 이 크고 작은 병 속에 고스란히 잠겨 있었 다. 이렇게 보관된 술병만 3000병은 족히 넘 는다. 전국 어디에도 이 같은 규모의 전시장 은 없을 듯싶었다. “요즘 이런 대형 백하수오를 발견하기란 ‘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제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지 대표는 전시돼 있던 약초 중 지난해 12 월 10일 방송 촬영 당시 직접 캤던 백하수오 를 보여주며 이렇게 설명했다. 둘레 25㎝, 무 게는 5㎏ 이상으로 일반인이 보기에도 ‘귀한 약초’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실제로 아산 지 역 산야초 전문가들이 평가한 이 백하수오의 수령은 200여 년으로 조사됐다. 감정가 역시
5000만원 이상의 고가로 책정됐다. 그래서인 지 지 대표는 요즘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여러 언론사에서 그를 취재하려고 섭외문의 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방송이 나간 직후 이곳 저곳에서 연락이 오네요. 사실 저에게 좋은 약초를 캘 수 있었 던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닌데 말이죠.” 방송 PD가 심마니의 일상을 취재하려고 수 소문한 끝에 지인의 소개를 받고 지 대표에 게 방송을 권했다. 지 대표는 “연출 없이 실 제로 약초 캐는 모습만 보여주겠다”며 촬영 을 허락했다. 하지만 의도와는 달리 3일만에 대형 백하수오를 찾아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귀한 백하수오를 찾을 줄은 몰랐어 요. 그냥 약초를 찾아 다니는 모습과 캐는 모 습을 실감나게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했죠.” 대개의 경우 어렵게 캔 약초를 주위에 환자 나 아니면 시장에 내다 팔 법도 한데 지 대표 는 거의 모든 약초를 술을 담궈 전시 중이다. “판매를 하기도 하지만 저는 그냥 약초가 좋습니다. 보기에도 좋고 그 동안 모아놓은 약초를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뿌듯해집니다.” 중학생 때부터 키워온 약초 사랑 지 대표가 백하수오를 비롯한 여러 약초를 수집하기 시작한 건 지난 1970년대부터다. 당 시 중학생이었던 그는 자신의 맏형이 심마니 로 활동하는 것을 자랑스러워 했고 그 기술 을 전수받길 원했다고 한다. “저희 큰 형님과 저는 10살 차이가 넘게 납 니다. 어린 마음에 뭐가 그렇게 끌렸던지 심 마니인 형님이 매일 산에 다니는 모습에 ‘나 도 커서 심마니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
리고 부모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형의 뒤를 졸졸 따라 다녔죠. 처음에는 귀찮아 하던 형님도 ‘너와 함께 다 니니 귀한 약초가 많이 발견되는 것 같다’고 말하시며 저에게 많은 걸 알려주셨죠.” 처음에는 힘들었다. 새벽에 떠나 다음 날 새벽에 돌아오는 일이 허다했다. 여름에는 모 기·벌·뱀과 사투를 벌이는 일도 많았다. 그런 일을 겪으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았다. 야생에 서 백하수오와 천마, 토산마 등을 만나면서 기쁨을 느끼기 시작했다. 산삼을 여러 뿌리 캐는 행운도 뒤따랐다.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낸 지 대표는 1983년 외국계열 건축회사에 입사했다. 비교적 탄탄 한 회사였지만 그는 약초에 대한 미련을 버 리지 못했다. 그래서 평일에는 평범한 직장 인으로 주말에는 심마니로 생활했다고 한다. “회사 생활을 하면서도 약초를 찾으러 다니 는 일을 포기못했어요. 험한 길을 다녀야 하 는 고된 일이었지만 귀한 약초를 발견한 뒤에 는 정말 큰 성취감을 얻었거든요.” 회사에서 정년퇴직을 할 때까지 두 가지 직 업을 병행했던 지 대표는 2007년 지금의 ‘불 로산야초’ 가게를 개업하고 본격적인 ‘약초꾼’ 의 인생을 살았다. 자신이 모았던 약초들을 전시·관리하고 판매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없 이 기뻤지만 단점도 있었다. 오히려 회사생활 을 할 때 보다 가게를 운영하느라 약초를 캐 러 갈 시간이 줄어들었던 것. 더욱이 시간이 흐를수록 전국적으로 심마니가 늘면서 좋은 약초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불안감도 있었다. 이런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 지 대표는 약 초를 캐러 가기 전에 철저한 사전준비를 한 다. 인터넷 지도로 목적지를 살펴보고 날씨와
지형 등을 고려한다. 또 인적이 드문 곳만 골 라서 가기도 한다. “무작정 좋은 약초를 찾아 간다는 생각보 다는 좋은 약초를 못 캐도 좋으니 충분한 준 비 후에 떠나자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상대 를 알고 나를 알아야 백전백승이죠.(웃음)” 약초 구하다 생명 잃을 뻔 했지만 … 약초를 캐는데 있어서는 ‘달인’이라 불릴 만 도 하지만 워낙 험난한 지형을 자주 가다 보 니 자칫 생명을 잃을 뻔한 경우도 종종 있다. 2011년 50m 높이의 절벽에 있는 더덕을 캐려 다 낙상 사고를 당한 일은 지금 생각해도 아 찔하다고 한다. “절벽에 30년은 족히 넘을 더덕이 있었죠. 근데 제가 방심을 하다 떨어졌어요. 턱뼈가 부서지고 팔다리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중상 을 입었어요.” 이쯤 되면 약초를 캐는 일에 부담을 가질 만 하지만 지 대표의 약초 사랑은 오히려 더 커졌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면서도 쉽게 회 복되지 않았던 그의 몸이 자신이 캐온 상황 버섯을 꾸준히 먹자 금세 호전됐기 때문이다. 그 뒤로는 주변인들이 다치거나 건강이 악 화되면 약초를 나눠주는 선행도 펼치고 있 다고 한다. “제가 직접 약초에 대한 효능을 느껴보니 다른 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어졌어요. 물론 그 어디에도 만병통치약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자신의 몸에 가장 맞는 약이 있다 면 그것이 만병통치약 아닐까요. 약초에 대한 값어치만 따지는 심마니가 아닌 진정으로 약 초를 사랑하는 심마니들이 계속 늘었으면 하 조영민 기자 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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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라이프
2013년 2월 7일 목요일
2013년 2월 2일 토요일
현장 속으로
나는 돌싱이다 그들이 사는 법
“한 번 갔다 온 게 대수냐” 당당한 돌싱, 결혼시장 블루칩 송지영 기자 jydreams@joongang.co.kr
“지난해 말 ‘돌싱(돌아온 싱글)’이 됐습니 다. 지금 너무 행복합니다. 아이에게는 더 좋 은 엄마가 됐고 직장 생활도 훨씬 원만해졌 초혼+돌싱혼인 비중 추이 어요. 인생이 술술 풀리는 것 같아요. 앞으 ▶초혼남+이혼녀 커플 로 잘 부탁드립니다.” 1981년 1.2% 언뜻 보면 ‘왜 이혼했느냐’는 면접장의 질 1995년 4.0% 문 같지만 사실은 2년간의 결혼 생활을 마 2011년 6.7% 감한 뒤 싱글로 돌아온 김지윤(가명·31·여) ▶초혼녀+이혼남 커플 씨의 ‘당찬’ 자기소개다. 김씨는 돌싱들이 1981년 3.7% 자주 모이는 카페에 가입해 자신의 프로필 1995년 4.0% 과 이혼 사연을 올리고 아이 사진과 일상도 2011년 5.1% 공유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김씨는 “돌 자료: 통계청 혼인·이혼 통계(2011) 싱들끼리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위안도 받곤 한다”며 “얼마 전 부터는 돌싱녀들의 모임에도 참석해 친구처 결혼 생활 1년 이하 돌싱 여성의 경제력 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연봉 5000만원 이하 38% 김씨뿐만이 아니다. 네이버나 다음 등 대형 연봉 5000만~6000만원 13% 포털사이트에는 ‘해피 돌싱’ ‘돌아온 싱글들 연봉 6000만원 이상 49% 의 만남’ ‘이혼에서 재혼까지’ 등 관련 카페 수십 개가 돌싱들의 커뮤티니 공간으로 인기 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 돌싱들은 서로의 돌싱들의 결혼 생활 중 이혼 대비 마음을 터놓으며 새로운 짝을 찾기도 한다. ▶한 가지 이상 이혼 대비책을 마련했다 불과 수년 전만 해도 비밀리에 이뤄지던 이 남성 69.6% 여성 74.7% 같은 모습이 지금은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았다 적인 인터넷 공간에서 당당히 펼쳐지고 있다. 남성 30.4% 여성 25.3% ‘120만 돌싱 시대’의 새로운 현상이다. 자료: 재혼 정보회사 온리유 이제 이들을 맞는 건 ‘이혼녀·이혼남’이 라는 주홍글씨가 아닌 ‘또 다른 미혼의 세 계’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1년 이혼한 부부 돌싱 남녀 금기 10계명 는 11만4300여 쌍으로 하루 평균 313쌍에 ▶ 남성 달한다. 지금 우리 주변에서도 매시간 평균 전 배우자 얘기 함부로 물어보지 말 것 13쌍이 이혼하고 있다. 어느새 돌싱이 일반 외모에 대해 지적하지 말 것 화된 세상에 살고 있는 셈이다. 지나치게 진도를 빨리 나가지 말 것 돌싱은 대중매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 맘에 들지 않아도 매너 있게 행동할 것 다. 개그우먼 조혜련은 지난해 공개석상에 기념일 등을 잊지 말 것 서 “돌싱이 됐다”고 선언했고, 돌싱 연예인 ▶ 여성 들도 토크쇼에 출연해 이혼 후의 삶을 가감 전 배우자와 비교하지 말 것 없이 풀어놓는다. 티슈를 옆에 두고 눈물을 시간 약속을 잘 지킬 것 닦으며 고해성사하듯 이혼을 고백하던 모습 최소한 밥 두 번 먹으면 커피 한 잔이라도 살 것 은 사라진 지 오래다. 개그맨 김국진의 ‘이 아줌마가 아닌 여자가 될 것 혼 경력’은 그가 출연하는 연예 프로그램에 비싼 선물을 요구하지 말 것 도움말 주신 분:비에나래 이경 총괄실장정수진 책임컨설턴트 서 단골 유머 소재로 쓰이곤 한다. 이혼은 금기어였고 이혼 남녀는 부정적인 캐릭터로 만 그려지던 과거와 달리 지금은 돌싱들도 브라운관과 각종 연예매체에서 당당한 게 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돌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면서 20여 차례의 소개팅 끝에 만난 돌싱 남성 이혼을 결심하는 시기도 점차 빨라지고 있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달라져 과 지난해 말 결혼식을 올린 한정은(31)씨는 다. 이 같은 추세는 사회변화에 민감하게 반 “그동안 맘에 드는 남성을 도통 만나지 못 응하는 젊은 세대에서 더욱 뚜렷하게 감지 TV·직장서도 당당하게 ‘신분’공개 했는데 새신랑은 외모부터 온화한 성격까지 된다. 결혼한 지 몇 달도 안 돼 쉽게 ‘돌싱’ “나에게 또 다른 기회 주고 싶었다” 모든 게 내가 찾던 이상형이었다”며 “난 초 을 선언하는 경우도 적잖다. 주모(35·여)씨 혼이지만 그가 재혼이란 점은 전혀 개의치 는 성격 차이로 1년간의 별거 끝에 결혼 2년 않았다”고 말했다. 재혼 정보회사 온리유의 만에 이혼 도장을 찍었다. 명문대 출신으로 결혼시장서 기피하던 이혼남·이혼녀 손동규 대표는 “예전엔 이혼남이라고 하면 연봉이 7000만원에 달하는 주씨는 주위에 경제력 있고 출산 경험 없으면 인기 무조건 기피 대상에 꼽히곤 했지만 요즘 여 당당히 이혼 사실을 밝힌 뒤 새로운 남자친 성들은 자상하고 능력이 있다면 돌싱 남성 구와 연애를 하고 있다. “혼인신고도 안 했 미혼 남성 43% “돌싱 배우자 무방” 도 무관하다는 반응들”이라며 “특히 골드미 고 애도 안 낳았어요. 식만 올렸지 호적상 스의 경우 돌싱남과의 만남을 원하는 비중 으로 깨끗한데 한 번 갔다 온 게 무슨 상관 돌싱 120만 경제력 따라 양극화 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에요?” “화려한 싱글은 10% 상류층 얘기 돌싱남에게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 는 골드미스 못지않게 돌싱녀와의 만남을 골드미스들, 돌싱남에 러브콜 줄이어 생활비·교육비 벌기 하루가 빠듯” 기다리는 남성들도 늘고 있다. 특히 출산 돌싱들의 ‘화려한’ 귀환은 결혼시장의 경험이 없는 젊은 돌싱 여성의 경우 골드미 질서도 바꿔 놓았다. 과거엔 ‘이혼했다’는 준비 없이 섣불리 이혼한 싱글들 스보다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이기도 한다. 사실을 최대한 숨겨야 했던 돌싱들이 최 결혼정보업체의 한 관계자는 “골드미스들 근 들어 결혼정보시장에서 상종가를 올리 미혼도 기혼도 아닌 중간자 떠돌아 은 초혼이라 이것저것 따지는 데 비해 돌싱 기 시작했다. 특히 안정된 경제력과 자상 전문가 “능력 안 되면 이혼 재고를” 여성들은 결혼에 대한 압박도 적고 조건도 한 성격을 가진 돌싱 남성의 경우 ‘리본족’ 크게 중시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며 “골드 이라 불리며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리본 미스는 무슨 문제가 있어 결혼을 못한 게 (Reborn)족이란 ‘이혼 후 다시 태어났다’는 아니냐는 선입견을 가진 남성들도 적잖다” 의미로, 경제적 능력을 갖춘 젊고 매력적인 고 설명했다. 이혼 남성을 뜻하는 신조어다. 제14938호 40판
최근 골드미스와 돌싱 여성들을 잇따라 소개팅한 정현욱(41·미혼)씨는 “골드미스 는 만난 지 얼마 안 돼 연봉부터 물어보더 라”며 “1억원대 연봉자인 나도 기분이 나 쁜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겠느냐”고 말했 다. 지난해 온리유의 조사에 따르면 36~43 세 미혼 남성 고객 588명 중 42.7%가 돌 싱도 배우자로 무방하다고 답했다. 이 중 17%는 돌싱만 소개해 달라고 따로 주문 을 넣기도 했다. 실제로 돌싱만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는 김모(42·건축설계사)씨는 “주변의 돌싱 여성들을 보면 참 괜찮은 분인데 개인 사정 으로 이혼한 경우가 많더라”며 “사람만 좋 으면 이혼은 하나의 경험으로 생각하고 넘 기면 된다”고 돌싱 선호 이유를 밝혔다. 통 계청 조사에서도 1990년대 초반 전체 혼인 건수의 2%대에 불과했던 초혼남과 이혼녀 의 혼인건수는 2010년 6.7%로 늘었다. 그렇다면 돌싱들은 왜 다시 ‘싱글의 세계’ 로 귀환했을까. 이들은 “이혼해도 괜찮다 는 사회적 분위기가 한몫했다”고 입을 모은 다. 친구나 직장 동료 등 주변에서 쉽게 돌싱 을 접하게 되면서 ‘나도 할 수 있지 않겠느 냐’는 생각을 갖게 됐다는 얘기다. TV에서
도 돌싱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을 쉽게 찾 아볼 수 있다. 최근엔 SBS의 ‘짝’ 돌싱 특집 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12년간의 결혼 생활 을 청산하고 지난해 6월 이혼한 김선호(45· 사업)씨는 “사람들이 수군거릴 줄 알았는데 다들 이해해 줘 적잖이 안심이 됐다”며 “친 구와 지인 몇 명의 이혼 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레 결심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화여대 정익중(사회학) 교수는 “과거 이혼남과 이혼녀는 부정적인 아이콘으로 낙인찍혔지만 이젠 이혼도 개인의 자연스 러운 선택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라며 “이혼 사유도 ‘성격 차이’가 대세를 이루 는 추세”라고 말했다. 지난해 가을 승무원 이었던 아내와 결혼 6개월 만에 갈라선 정 호진(가명·33)씨는 “비행기에서 보고 첫눈 에 반해 1년을 쫓아다녀 결혼했지만 성격 이 너무 달라 도저히 결혼 생활을 이어 갈 수 없었다”며 “연애할 때 쿨하게 헤어지는 것처럼 나에게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혼 전에 자립 능력부터 갖춰야 “이혼하면 반드시 1년에 두어 번 해외여 행을 갈 겁니다. 마음 맞는 사람 만나 다시
B3 15
2013년 2월 7일 목요일
라이프
2013년 2월 2일 토요일
“화려한 싱글은 환상” 경제력 없으면 결혼보다 못한 삶 돌싱들을 위한 재혼 노하우
여성에겐 헤어진 이유 묻지 말고 남성에겐 전 배우자와 비교 말아야 상대가 밥 사면 커피값은 내야 송지영 기자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새 인생 살 거고요. 취미 생활도 하나 이상 만들고 외국어도 하나쯤은 마스터하고 싶 네요.” 최근 이혼 상담을 받기 위해 부부클리닉 을 찾은 이모(39·여)씨는 ‘이혼하면 뭘 하고 싶으냐’는 상담사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상담사로부터 충격적인 답변이 돌아 왔다. “결혼 후 줄곧 전업주부로 사셨고 벌 어 놓은 돈도 없으신데…. 이혼해도 위자료 얼마 못 받습니다. 나이도 있으시고 관리도 안 하셨고, 웬만하면 참고 사세요.” 고정희 부부 상담 클리닉의 강용 상담연 구원은 “충분한 준비가 뒷받침되지 않은 이혼은 결혼 생활보다 못한 삶을 가져다주 기 쉽다”며 “상담 때마다 ‘신데렐라’ 환상 을 버려라. 현실은 정반대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여자들은 매일 이혼을 꿈꾼다의 저자이자 이혼 전문 변호사로 활동 중인 이인철(법무법인 윈) 변호사도 “말이 좋 아 돌싱이지 경제력도 절반으로 줄고 생활 영역도 줄어드는 ‘반쪽짜리’ 삶이 되기 쉬 운 게 이혼”이라며 “싱글만의 자유를 누리 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충 분한 기반을 다지는 게 우선”이라고 충고 했다. 그는 “이혼 부부들 중 상당수가 새로
운 인연과 함께 또 다른 삶이 눈앞에 펼쳐 지기를 기대하지만 그런 삶은 전체 돌싱 중 10%도 안 될 상류층 돌싱들의 삶”이라고 덧붙였다. 이렇다 보니 경제력과 직업·경력 등에 따 라 이혼 후 제2의 인생이 확연히 갈라지는 ‘돌싱의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경 제력이 좋은 돌싱 남녀는 초혼·재혼시장에 서 모두 환영받지만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고 자기관리도 제대로 안 된 돌싱들은 어 디서나 외면당하는 게 현실이다. 올 초 10년 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아들(10) 한 명을 키우며 살고 있는 정모(40·여)씨는 “남편에게 ‘다 필요 없으니 제발 이혼만 해 달라’고 빌고 빌어 결국 이혼했는데 아이 학 원비 대고 생활비 벌려니 마트와 식당에서 하루 종일 일해도 빠듯한 실정”이라며 “화 려한 돌싱은커녕 그저 이혼녀 아줌마일 뿐” 이라고 씁쓸해했다. 반대로 정씨와 비슷한 조건의 김모(40· 여)씨는 비교적 여유로운 싱글 라이프를 누리고 있다. 초등학생인 아들과 함께 주말 마다 수영을 배우고 유럽여행을 꿈꾸며 한 달에 30만원씩 꼬박꼬박 저축을 하고 있다. 틈틈이 남성들과 맞선 자리도 갖는다. 김씨
의 직업은 초등학교 교사. 개인 고정 수입 이 확보돼 있는 것은 물론 은퇴 후에도 연 금을 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희망재무 설계의 조영경 팀장은 “초혼과 달리 경제 력과 안정감을 우선시하는 재혼시장에서 는 경제력이 제1의 스펙이자 필요조건”이 라며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혼은 혼자의 삶도, 재출발의 삶도 모두 힘들게 할 뿐”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돌싱 양극화 현상에 대해 “새 짝을 만나기에 앞서 똑똑하게 이혼하는 게 먼저”라고 조언한다. 단지 ‘갈라져서 행복 한 삶’이 아닌, 홀로 자립해서도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다. 이인철 변호사는 “솔직히 이혼한 뒤 혼 자 살 만큼 준비가 안 돼 있거나 자립 능력 이 없을 경우엔 이혼을 재고하라고 한다”며 “진정한 돌싱 반열에 들고 싶다면 이혼을 왜 해야 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이혼 뒤의 삶도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는 “막연히 ‘돌싱’의 꿈만 갖고 섣불리 이혼 하면 미혼도 아니고, 그렇다고 기혼도 아닌 ‘중간자’로 애매하게 살기 쉽다”며 “현명하 고 신중하게 이혼하는 것이 돌싱의 첫걸음” 이라고 강조했다.
사람은 평생 자신의 짝을 찾아 헤맨다. 한 번 이혼의 상처를 겪은 돌싱들도 마찬가지다. 이혼 초반에는 그동안 미뤄 왔던 취미 활동 을 하거나 여행을 다니면서 ‘자아 실현’을 하고 있다는 만족감에 젖는다. 남성의 경우 헬스장에서 식스팩을 완성하기도 하고, 여성 은 주말마다 미술관을 다니고 음악에 푹 빠지기도 한다. 짝을 잃 은 이들을 위로하는 것은 페이스북·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 스(SNS)다. SNS에 취미 생활이나 여행에서 찍은 인증샷을 올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친구들과 소통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생 활이 수년째 반복되면 어느새 취미 생활이나 SNS도 위로해 줄 수 없는 ‘외로움’이 찾아든다. 그 과정에서 ‘가슴 한쪽이 다시 텅 빈 듯한 기분’을 채우기 위해 또 다른 반쪽을 찾아 헤매는 긴 여정을 시작하게 된다. 한데 오랫동안 연애를 쉬다 보니 ‘연애세포’를 되살리는 게 쉽지 않다. 이미 한 번 사랑의 상처를 겪은 데다 상대를 어떻게 대해야 할 지 몰라 당황하거나 실수하는 경우도 잦다. 전문가들은 “재혼의 경 우 초혼과 또 다른 연애 스킬이 필요하다”며 “말과 행동 하나하나 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한다. 서로의 과거나 약점을 잘못 건드려 더 큰 상처를 줄 수 있어서다. 얼마 전 30대 후반의 돌싱 여성과 만남을 가진 이혼남 장모(45·회사 원)씨는 대화 도중 상대 여성에게 “전 남편과는 왜 헤어졌느냐”고 물 었다. 어색함을 풀기 위해서였다. 그 순간 여성의 얼굴이 화끈 달아오 르면서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했다. 장씨는 “그 여성이 ‘굉장히 어 렵고 힘들게 맘먹고 나온 자린데 굳이 이혼 사유를 물어봐야 하느냐’ 며 따지듯 묻더라. 순간 아차 싶었다”며 난감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의 이경 총괄실장은 “남성들은 대수롭 지 않게 얘길 꺼내지만 여성에게 이혼은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며 “관계가 충분히 무르익었을 때까진 이혼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 실장은 “여성들은 무의식적으로 남성을 자 신의 이전 배우자와 비교하곤 하는데, 이 또한 절대 금기사항”이라 고 덧붙였다. 초혼 때도 전 애인과 결혼 상대를 비교하지 않듯 재혼 에서도 같은 법칙이 적용된다는 설명이다. 이 실장은 “전남편 혹은 전 부인의 얘기를 함부로 하게 되면 신뢰감이 떨어져 호감도가 낮 아진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또한 “여성들은 남성들이 밥을 사면 최소한 커피값 정도는 내거나 남성이 밥을 두 번 사면 한 번은 먼저 계산하는 매너 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귀띔했다. 초혼 때처럼 돈 한 푼 쓰지 않는 연애 패턴을 고수하는 여성들이 종종 있다는 얘기다. 지나친 선물 요구 또한 금물이다. 돌싱 여성과 석 달가량 만남을 가졌다는 한 남 성은 “밥값 안 내는 건 그렇다 쳐도 가방 사 달라, 애기 옷 사 달라, 피아노 커버 사 달라는 등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할 때는 어처구니가 없었다”며 “남편도 아니고 물주도 아닌데 애 선물까지 요구하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고 씁쓸해했다. 남성들에겐 급한 마음에 지나치게 빠른 스킨십에 나서는 것은 지 양해야 한다는 충고도 뒤따른다. 당황한 여성들이 금방 거리를 두 게 된다는 것이다. 정수진 비에나래 책임컨설턴트는 “남성들의 흔 한 오해 중 하나가 ‘이혼녀는 오히려 성에 관대하다’는 것”이라며 “상대방을 배려하며 장기적인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은 모든 연애 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이혼한 40대 돌싱 여성(오른쪽)이 새로운 인연을 만나기 위해 재혼 정보회사를 찾아 상담하고 있다.
[사진 재혼 정보회사 온리유] 40판 제14938호
B4 문화
2013년 2월 7일 목요일
문화
2013년 2월 6일 수요일
메텔하록선장, 시간에 대한 궁금증에서 탄생했다 데뷔 60주년 맞은 일본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
‘은하철도 999’ 기차여행에서 떠올라 올 가을 ‘하록’ 3D로 개봉할 것 어릴 적 한국 친구 많아 한식도 익숙 ‘은하철도999’를 탄생시킨 75세의 거장은 아직 도 꿈을 이야기했다. 만화가로 데뷔한 지 올해로 60년째지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궁무진하다 고 했다. ‘은하철도 999’를 비롯해 ‘하록선장(일 본 제목 : 우주해적 캡틴 하록)’ ‘천년여왕’ 등으 로 1980년대 한국 어린이들을 매혹시켰던 일본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松本零士·75). 지난달 31 일부터 3일까지 프랑스 소도시 앙굴렘에서 열린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그를 만났다. 페스티벌 40주년 기념 특별강연에 초청돼 앙 굴렘을 찾은 그는 “아시아는 물론 유럽사람들 도 내 만화를 좋아한다는 사실에 놀랐다. 만화 란 인종·국가·종교 등 모든 장벽을 초월하는 인 류공통의 예술임을 실감한다”며 감격했다. 유럽인 틈에서 한국 기자를 발견하고 반가워 하던 그는 대뜸 고향 이야기부터 시작했다. “북 큐슈의 고쿠라에서 자랐는데, 주변에 재일 한 국인이 많이 살았어요. 친구 집에 놀러 가면 치 마저고리를 입은 친구의 어머니가 마늘과 고춧 가루를 듬뿍 넣은 찌개를 끓여주셨죠. 매워서 켁켁 대면서도 끝까지 다 먹곤 했는데, 그때 익 숙해졌는지 지금도 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바다가 있는 시골마을에서 자란 어린 시절은 그의 만화세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전쟁 중 에는 군용기를 목격하기도 했고, 항구에 드나 드는 거대한 배들을 보며 ‘바다 너머의 세계’를 상상하기도 했다. 전후 일본에 쏟아져 들어온 미국 만화 ‘뽀빠이’ ‘미키마우스’ 등을 보며 만 화가의 꿈을 키운 그는 15살 때 그린 ‘꿀벌의 모 험’이라는 만화가 잡지 ‘주간소년’ 공모전에서 당선되면서 데뷔했다. “당시 ‘철완 아톰’을 그린 데쓰카 오사무(手 塚治蟲)씨가 심사위원이었는데, ‘어떻게 15살 이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냐’고 하셨다고 해 요. 고등학교 2학년 때 도쿄에 수학여행을 갔 다가 출판사 관계자를 만나 연재가 결정됐고,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도쿄로 상경했죠.” 그의 대표작 ‘은하철도999’는 이 때의 경험에 서 나왔다. “고쿠라에서 밤에 출발하는 증기기 관차를 탔는데, 흥분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어 요. 기차 저 편에 어떤 여성이 앉아 있었는데, 그 뒤로 별이 흘러가는 공상을 하기도 했죠.” 그 이미지를 살려 긴 금발에 오렌지색 눈동 자를 지닌 신비한 여인 메텔을 그렸다. 77년부 터 만화잡지 ‘소년 킹’에 연재된 이 만화는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고, 78~81년 일본 후지TV 에서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돼 인기를 끌게 된다. 이야기는 소년 호시노 데쓰로(한국명 철이) 가 영원히 죽지 않는 기계의 몸을 얻기 위해 메 텔과 함께 은하기차를 타고 안드로메다로 향 하는 여정을 그린다. 어린이용 만화지만 시간과 공간, 인간성 등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담고 있어, 현재까지도 수많은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 고 있다. 또 그의 작품에는 비슷한 캐릭터가 닮은 모습으 로 등장하는 등 연결된 구조를 갖고 있다는 특징 이 있다. 팬들은 이런 마쓰모토의 세계관을 ‘레이 지버스(레이지+유니버스)’라고 부르며, 퍼즐을 푸 는 데 심취하기도 한다. “어릴 적부터 시간이란 일직선으로 흐르는 지, 아니면 원처럼 빙글빙글 돌며 반복되는 것 인지 궁금했습니다. 시간의 비밀을 논리적으로, 과학적으로 풀어보고 싶었죠. 사실 제 모든 작 품은 이런 의문이 담긴 거대한 하나의 이야기라 고 할 수 있어요. 죽기 전에 이를 종합한 완결편 을 만들어보는 게 꿈입니다.” 데뷔 60주년을 기념해 올 가을에는 3D 애니 메이션으로 재탄생한 ‘하록 선장’이 개봉할 예 정이다. 과학자들과 함께 하록 선장이 탔던 우 주선 ‘아르카디아호’를 실물로 구현하는 작업 도 계속 진행 중이다. 인터뷰를 마치며 “비행시간이 길었는데 피 곤하지 않냐”고 물었다. “지금부터 도쿄에 있는 출판사와 디자인 회사랑 전화로 회의를 해야 해 요. 앉아서 며칠 밤을 새울 수 있는 체력이 만화 가가 갖춰야 할 기본기죠. 아직은 거뜬합니다.” 앙굴렘(프랑스)=글사진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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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최재영(61)씨 사진전 ‘대한민국 대통령의 빛 과 그림자’가 3월 3일까지 강원도 영월 동강 사진박물관에서 열린다. 박정희·전두환·노 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이명 박 대통령, 그리고 박근혜 당선인까지 ‘그때 그 장면들’을 전시한다. 033-375-4554. 신화연구자이자 판화가인 김봉준 화백 초대 ‘싱그러운 영혼’전이 14일까지 일본 후 쿠오카 하코자키 카페에서 열린다. ‘신화 상징으로 보는 동아시아 원형문화와 치유 문화’를 주제로 한 대담, 신화순례 등이 이 어진다. www.mafm.kr, 033-746-5256.
알림
제 35회 중앙미술대전 ‘올해의 작가’ 도전하세요 달라진 중앙미술대전, 젊 은 예술가들을 기다립니 다. 국내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민간 공모전 인 중앙미술대전이 ‘올해의 선정작가’를 공 모합니다. 올해 제35회를 맞은 중앙미술대전 은 진취적이고 개혁적인 변모로 한국미술의 현재를 반영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미술제전 입니다. 부문별 공모제를 탈피, 작가들의 자 유로운 상상력을 더욱 잘 수용할 것입니다. 밀도 있는 심사를 위해 포트폴리오 심사 뒤 에 프리젠테이션을 신설했습니다. 선정된 10 명 내외의 선정작가 전원에게는 9월에 있을 수상작가 전시를 위한 작품 제작지원비와 예 술의전당의 전시공간을 제공합니다. 젊은 예 술가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접수기간 : 12~15일 우편접수
18~19일 현장접수 접수처 : 서울 중구 순화동 2-6
중앙일보문화사업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가 마쓰모토 레이지.
접수비 : 1인당 8만원
“현재 세계 만화시장은 디지털 만화 등의 등
전시 : 9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
장으로 새로운 격변기를 맞고 있다. 디지털 만
세부
화가 발달한 한국에서 곧 세계적인 작가가 나
문의 : 02-2000-6097
요강은 홈페이지(fineart.joins.com)
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오른쪽 작은 사 진은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의 한 장면.
주최 :
후원 :
40판 제14941호
문화 문화
2월 7일 2013년 2월목요일 7일 목요일 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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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평양 공연의 추억, 생생하죠
새로운 문화콘텐트로 떠오른 ‘웹시리즈’. TV에선 다루기 어려운 하위문화를 연작 형식으로 보여준다. 왼쪽부터 ‘걸기어’와 ‘싸움의 기술’. [사진 CJ E&M]
무티 대신 한국 온 로린 마젤
뜻한 음색을 만날 수 있을 거다.”
시카고 심포니 오늘 공연 이끌어
어디서 나오나.
미국을 대표하는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 라가 6일 내한했다. 122년 전통을 자랑하는 시카고 심포니의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 이다. 이번 공연을 이끌 뮌헨 필하모닉 음악 감독 로린 마젤(83)은 이날 여의도 현대카 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시카고 심포니의 상임지휘자 리카르도 무티(72)는 독감에 이어 탈장이 겹치면서 내한을 취소했고, 대신 로린 마젤이 지휘봉 을 이어받았다. 마젤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지휘자 중 한 명이다. 지난 2008년에는 뉴욕 필과 함께 평 양 공연을 이뤄내 주목을 받았다. -상임지휘자 무티를 대신해 한국에 왔 다. 부담이 클 것 같은데.
짧고 굵게 즐긴다, 웹 시리즈 <온라인서 즐기는 연속극>
10분 분량 연작 형식 인기 모바일 익숙한 젊은층에 호소 방송사 아이디어 창구로 활용 인터넷에 연속극이 흐른다. 인기 드라마 다 시 보기가 아니다. 기존 드라마보다 몸집이 훨씬 가벼운 게 특징이다. 유튜브로 대표되 는 SNS(소셜네트워크)에서 방영되는 ‘웹 시리즈(Web Series)’가 새로운 형태의 문 화 콘텐트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 프로그램을 보자. 제법 직설적이 다. 방송 첫머리에 목적부터 밝힌다. ‘어떤 차량이 가장 여성에게 어필할 수 있을까’ 라고. 시리즈마다 남자 운전자가 수억원 대의, 각기 다른 수입차를 타고 서울 강남 일대에서 길거리 헌팅을 한다. 전화번호를 따내면 3점, 차에 태우면 10점으로 점수까 지 매긴다. CJ E&M의 웹 시리즈 ‘걸기어’의 기본 구성이다. CJ E&M의 경우 유튜브 안에 ‘인사이트TV’ 라는 코너를 두고 17개의 웹 시리즈를 방영하고 있다. 분량은 짧지 만 기동성 있는 기획으로 젊은층을 파고 들고 있다.
또 무기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정찬이 미 국에서 각양각색의 총을 체험하는 ‘아드레 날린’, 조폭을 만났을 떼 대처하는 방법 등 을 일러주는 ‘싸움의 기술’이 있다. 인기 아 이템은 조회 수가 19만 건이 넘을 정도다. 이영균 CJ E&M 부장은 “분량은 짧지만 기존 방송에서 시도하지 못했던 ‘아이디어 테스트베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웹 시리즈는 통상 10분 내외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동하면서 감상하는 이 가 많아서다.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층 맞춤 형 콘텐츠다. 지상파도 웹 시리즈 제작에 가세하는 모 양새다. KBS월드는 이달 중순부터 10부작 프로그램 ‘어 송 포 유 프롬 2PM’을 TV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한다. 프로그램 회당 길 이는 10분 안팎. 역시 유튜브 맞춤형 콘텐 트로 제작됐다. 전세계에 있는 2PM 팬이 동영상으로 사연과 함께 곡 신청을 하면, 2PM이 이를 불러준다. 김형준 KBS 월드 PD는 “한류가 유튜브 를 통해 성장한 만큼 이 채널을 활용해 세 계인과 소통하기 위한 콘텐트를 만든 것”이 라고 했다. 유튜브를 타고 급격하게 성장한 K팝의 전략과 통하는 대목이다. 광고 쪽도 웹 시리즈에 눈길을 돌리고 있
다. 일례로 에뛰드하우스는 지난해 유튜브 에서 아이돌 그룹 2NE1의 산다라 박과 샤 이니 멤버가 나오는 ‘키스노트’를 시리즈 로 방영했다. 립스틱을 바르면, 원하는 이와 키스할 수 있다는 내용의 드라마 속에서 자 사 제품을 노출시켰다. 외국은 어떤가=웹 시리즈는 외국에서 도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아직 세 력은 약하지만 기존 대중문화의 빈 틈을 파 고드는 하위문화 역할을 하고 있다. 드라마 는 물론 공포·코미디·음악 등 다양한 장르 에서 시도되고 있다. 미국 디즈니 CEO 출 신인 마이클 아이스너가 2007년 발표한 ‘프 롬킨’ 시리즈는 2000만 건의 조회수를 기 록하기도 했다. 90초 분량의 짧은 에피소드 80개로 구성됐다. 프랑스 공영방송 텔레비지옹은 지난해 10~11월 직장 신입사원들의 일화 10개를 모 은 ‘오퍼레이터들’을 유튜브와 방송에서 동시에 내보기도 했다. 프랑스에선 관련 순 위를 소개하는 사이트도 운영되고 있다. 정재훈 유튜브 파트너십팀장은 “웹 시리 즈는 프랑스·미국 등에서는 전문 제작사가 따로 있고, 영화제처럼 별도의 시상식을 열 정도로 대중화된 콘텐트”라고 말했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공연에 앞서 관객들께 부탁 드 리고 싶은 것이 있다. 공연이 시 작되면 제가 아닌 시카고 심포니 의 연주에만 집중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시카고 심 포니 특유의 부드럽고 따 로린 마젤
-70년 넘게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힘은
“유전자 덕분이 아닐까. (웃음) 부모님 두 분 모두 장수하셨다. 내가 가진 모든 열 정을 바칠 수 있는 음악이 있다는 것 자체 가 내 삶의 원동력이다.” -한국과 인연이 깊다.
“2008년 평양에서 여러분도 잘 아는 아 리랑을 연주했고, 4일 뒤에는 서울에서 아 리랑을 공연했다. 그 때 기억이 생생하게 남 아 있다.” -한국 클래식 음악을 평가하자면.
“클래식 음악만 놓고 보면 아시아는 상 대적으로 뒤쳐져 있지만 많은 한국 연주자 들이 세계에서 활동하는 것을 보면 한국의 클래식 음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면에선 클래식 음악이 한국 에 빚지고 있는 게 많다.” 시카고 심포니의 내한 공연은 7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에서 열린다. 36~7만원. 1577-5266.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사진 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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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의 디자인학교 출범 기금마련 경매도 오늘 열려 파주 타이포그라피 학교(PaTI)의 운영 기 금 마련을 위한 자선 경매가 7일 서울 서초 동 아트클럽1563에서 진행된다. PaTI는 안상수 전 홍익대 교수가 젊은 디 자이너들과 세우는 디자인 학교다. 학부와 석사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학년당 10명 안팎의 소규모다. 파주 출판도시에 위치, 인근에 개교 예정인 아름지기 전통장인학 교, 승효상 건축학교, 명필름 영화학교, 열 화당 사진학교 등과 커리큘럼을 공유하게 된다. 스위스 바젤디자인학교, 중국의 중앙 미술학원, 모스크바 고등그래픽디자인학교 등과도 교류한다. 아트클럽1563에선 PaTI 출범을 앞두고 다음달 6일까지 ‘one.eye.PaTI’전을 연다. 개막일인 7일 오후 7시 30분엔 후원 경매 를 연다. 한글로 할 수 있는 모든 조형 실
경매에 출품된 안상수의 사진 ‘one.eye’. 30×22 ㎝. 사진 속 인물은 톰 웨델 미국 로드 아일랜드 스쿨 오브 디자인 교수.
[사진 아트클럽1563]
험을 집약한 잡지 ‘보고서|보고서’(1988) 창간호, 1988년부터 만나는 이들에게 한 쪽 눈을 가려달라고 말한 뒤 촬영해 온 안 상수의 ‘원 아이 프로젝트’ 사진들과 도 록, 배병우의 사진 ‘오름’‘소나무’ 등이 출 품된다. 수익금 전액은 이 학교의 설립발전기금 으로 쓰인다. 02-585-5022.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40판 제149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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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7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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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7일 목요일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구인구직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F/T head cashier, Reddimart Fort St. John, some retail store cashier experience, co-ordinate cashiers, resolve customer complaints, receive & process payment, stock &mark price, long term & stable, $14-16/hr ,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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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min 3yrs work experience, develop & operate menu, supervise/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train staff, Korean asset, $16-18/hr, 2 weeks paid vac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Fort St. John ,qspot@hotmail.com
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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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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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Full time Japanese cook Requirement: 2+ years exprience, Basic English, Korean speaking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complete Japanese meals, side dishes. Plan menus and create new menu.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staff training wage: $2,700/ month. Apply: himeubc@g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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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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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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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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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Rakuraku Korean Cuisine in Burnaby seeks a F/T Cook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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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3년 2월 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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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33회는 중앙일보 2798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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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7일 목요일 스포츠
스포츠
2013년 2월 7일 목요일
B11
필드보다 빛난다, WBC 벤치의 왕별들 스타플레이어 출신 코칭스태프
미국 컨트롤 마법사 그레그 매덕스 캐나다 ML 2000안타 래리 워커 일본엔 536홈런의 야마모토 고지
세계 최고의 야구 선수들이 참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 식(WBC). 이번에는 코칭스태프도 ‘드림팀’ 으로 꾸려졌다.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미국은 조 토리 (73) 감독을 선임하며 강력한 브랜드를 앞세 우고 있다. 29시즌 동안 통산 정규시즌 2326 승, 월드시리즈 4회 우승을 이룬 토리 감독 은 예전 미국 사령탑(1회 벅 마르티네즈, 2회 데이비 존슨)보다 무게감이 훨씬 크다. 토리 감독은 ‘컨트롤 마법사’ 그레그 매덕스(47) 를 투수코치로, 통산 389홈런을 기록한 강타 자 데일 머피(57)를 1루 코치로 선임했다.
매덕스는 198 6년 데뷔 후 2 3년 동안 5008과 3분의 1이닝 동안 볼넷을 999개만 내준 정교한 투수다. 88년부터 17년 연속 15승 이상을 따내기도 했다. 머피는 82년부 터 2년 연속 리그 MVP를 받은 강타자다. 4 년 연속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상을 동 시에 수상할 만큼 공수 모두에서 빼어난 활약을 했다. 캐나다도 래리 워커(47·타격코치)와 폴 콴트릴(45·불펜코치)이 스태프에 합류했 다. ‘콜로라도 불곰’이라 불렸던 워커는 캐 나다 출신 선수로 유일하게 2000안타를 돌 파(2160개)했으며 홈런·타점·도루 등에서 캐나다인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빅리그 14
년 경력의 콴트릴은 캐나다 출신 선수 중 역대 최다경기 등판 기록(841경기)을 보유 하고 있다. 일본 대표팀의 스타 감독 사랑은 여전하 다. 1회 오 사다하루(73), 2회 하라 다쓰노리 (55) 감독을 내세웠던 일본은 이번에 야마 모토 고지(67)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히로 시마에서만 18년을 뛴 야마모토는 통산 홈 런왕을 4차례나 차지했고, 대졸 출신으로는 일본 리그에서 가장 많은 통산 536홈런을 때렸다. 13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고, 등번호 8번은 히로시마의 영구결번이다. 브라질은 야구 불모지이지만 감독만큼은 강력하다. 브라질팀을 지휘하는 배리 라킨
(49)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코칭스태프 중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특급 스타다. 86년 데뷔 후 19년 동안 고향팀 신시내티에서만 뛴 그는 90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당대 최고의 유격 수로 이름을 날렸다. 미국 출신인 그는 브라 질 야구 아카데미에 참석한 것을 인연으로 이번 대회 지휘봉을 잡게 됐다. 송재우 JTBC 해설위원은 “이름만 들어도 유명한 코칭스태프를 활용하는 게 일종의 홍보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이들 의 경기 운영 능력과 스타일을 지켜보는 것 도 대회를 즐기는 포인트”라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ML랭킹, 다르빗슈 위에 추신수 전체 선수 중 52위 아시아 1위 류현진 11승 예상, 287위 기록 추신수(31·신시내티사진)가 미국 프로야구 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 가운데 랭킹 1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6일(한국시 간) 30개 구단 845명의 시즌 성적을 예측하 며 선수 랭킹을 발표했다. 추신수는 전체 52 위, 외야수 부문 20위였다. 일본인 다르빗슈 유(27·텍사스)가 55위, 대만인 천웨이인(28· 볼티모어)이 340위에 각각 그쳐 ‘아시아 넘 버원’은 추신수 차지가 됐다. 메이저리그 홈 페이지는 “추신수가 2011년엔 절반 가까이 뛰지 못했지만 지난해 건강을 회복해 득점 (88개)과 2루타(43개) 부문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면서 “추신수는 2013년 100 득점 정도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추신수가 올 시 즌 성적은 타율 0.288·21홈런·66타점·21도
루를 올릴 것으로 예상 했다. 특히 득점 부문 에서는 개인 최다(종전 2012년 88득점)를 기 록하고, 2009·2010년에 이어 개인 세 번째로 20홈런-20도루도 달성 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신수의 순위는 팀 내에서도 간판스타 조이 보토(9위)와 브랜든 필립스(39위)에 이 어 세 번째로 높았다. 추신수는 2008년부터 꾸준한 성적을 올려 꽤 높은 랭킹을 받은 것 으로 보인다. 아직 미국 무대에 데뷔하지 않 은 류현진(LA 다저스)은 287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류현진의 예상 성적은 11승9패 평균 자책점 3.92로 나쁘지 않았다. 일본 선수들은 다르빗슈를 제외하고 모두 100위 밖으로 밀렸다.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 키스·107위)·스즈키 이치로(양키스·172위)에 대한 기대치가 낮았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브라질 간다면 최강희 감독으로 계속 ” <월드컵 본선>
크로아티아전 참관, 정몽규 회장
2명이 막아도 코비는 못 당해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왼쪽에서 둘째)가 5일(현지시간)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미국프로 농구(NBA) 경기에서 상대 수비를 앞에 두고 덩크슛을 하고 있다. 코비는 이날 21점·8리바운드를 올려 92-83 승리를 이끌었다. 제14942호 40판
[뉴욕 로이터=뉴시스]
정몽규(51사진) 대한축구협회 신임 회장 이 2014년 브라질월드컵 본선에서도 최강희 (54) 감독이 지휘봉을 계속 잡았으면 좋겠 다는 생각을 전했다. 정 회장은 6일(한국시간) 축구대표팀 숙소 인 영국 런던 인근 말로의 크라운 플라자 호 텔을 찾아 국내 취재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 서 브라질월드컵 본선 사령탑 선임 얘기가 자 연스럽게 나왔다. 정 회장은 “아직 본선 진출 이 확정되지 않았다. 그전에 다른 생각을 할 여력이 없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재차 질문 을 받은 정 회장은 “아직 자세한 얘기를 나눠 보지 못해 최 감독의 의중을 잘 알지 못한다” 면서도 “만약 본선에 진출한다면 최 감 독이 계속하는 것이 좋을 거라고 생 각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월드 컵 본선에 올라간다는) 가정을 해야 하기에 얘기하기 어려운 부 분이다”며 “기술위원회에서
전문가들이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최 감독은 2011년 12월 대표팀 사령탑에 부 임하면서 “2013년 6월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이 끝난 뒤 본선 진출 여부와 관계없 이 대표팀을 떠나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로 되돌아가겠다”고 말한 바 있다. 최 감독이 물 러난 자리엔 홍명보(44) 전 올림픽대표팀 감 독이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 회장은 임기를 시작하자마자 축구대 표팀 사기를 살리기 위해 애썼다. 크로아티 아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표팀 숙소를 찾 은 정 회장은 “첫 번째 A매치이기 때문에 특히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다. 말로(영국)=손애성 기자 iveria@joongang.co.kr
한국 축구 대표팀과 크로아티아와의 평 가전은 신문 제작 마감시간을 넘겨 끝나 기 사를 싣지 못했습니다. 관련 기사는 중앙일 보 홈페이지(joongang.joinsmsn.com)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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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7일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