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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0호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BC주 집권 자유당, 1,500만 달러 ‘잡 플랜’ 추진했지만

“N, L 면허신가요? 핸즈프리 안돼요”

일자리 되레 줄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집중단속 정차 시 문자메시지도 단속 대상

올 1월에만 15,900개 일자리 사라져 실업률 6.3% ‘고용 호황’ 누리는 알버타주  사스카츄원주와 대조적 올해 1월 캐나다 각 주들 중 유독 온타리오 주와 BC주에서 일자리가 대폭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연방 통계청(Statistics Canada)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 전역에서 일 자리 22,000여개가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구직자 수 역시 줄어들어 실업률은 전달보다 0.1% 줄어든 7%였다. 특히 온타리오주와 BC주의 고용시장 악 화가 두드러졌다. 온타리오주에서 31,200개, BC주에서 15,900개의 일자리가 각각 줄어들 었다. 두 주의 실업률은 각각 7.7%(온타리오) 와 6.3%(BC)였다. 집권 3기째를 맞으며 야심차게 1,500만 달러 규모의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Jobs Plan)’을 추진해 온 BC주 집권 자유당으 로서는 오는 5월 주총선을 앞두고 난감한 결과다. BC주가 이런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

과는 달리 캐나다 서부의 또 다른 주인 알 버타와 사스카츄원은 상대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알버타주와 사스카츄원주는 지난달 8,700 여개와 4,300개의 일자리가 각각 새로 생겨 났다. 파트타임보다는 풀타임 일자리의 증 가폭이 월등히 높아 질적인 면에서도 만족 할 수준이었다. 한편, 전국적으로 볼 때 남성보다는 여성 들의 일자리 감소가 더 심각한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달 25세 이상 경제활동 인구의 실업률 은 남성이 6.1%, 여성이 5.5%였지만, 지난달 에만 여성 일자리 30,800개가 사라져 남성 일자리(29,100개 감소)보다 감소 폭이 컸다. 특히 15세에서 24세까지 청년층의 실업률 은 전달보다 다소 떨어졌지만 여전히 13.5% 로 전체 평균 실업률을 두 배 가량 웃돌았다

BC 주, 첫 패밀리 데이 열려 지난 11월(월) BC 주 첫 Family Day 행사가 주 전역에서 개최되었다. 클락 수상(오른쪽에서 세번째) 이 BC 주 지도앞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가고 싶은 곳을 적는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 = BC 주 정부]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재외 영주권자도 외국인 단지 청약 가능 MB   ·  박근혜 북핵 회동  오바마 “심각한 도발” 안보리는 긴급회의 소집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북한이 12일 3차 핵실 험을 강행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이 12일 오 전 11시57분쯤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만탑 산에서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 대 변인은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관측됐으며, 핵무기 폭발력으로 환산했을 때 6~7kt(1kt은 TNT 1000t 폭발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

UBC 약대 학생회, 당뇨 클리닉 열어     >> A3 레저 낚시, 경제 발전에 큰 기여

>> A4

캐나다인들미디어, 여성 왜곡 심해 >> A5

회에 출석해 “북한이 추가적인 (4차) 핵실험 도 가능하다고 판단돼 대비하고 있다”고 했 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국가안전보 장회의(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데 이 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청와대에서 만 나 흔들림 없는 대북정책을 견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0시10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통화했다. 13일 오전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한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 직후인 12일 오전 1시50분쯤 특별성명을 내고 “북한의 3차 핵실험은 심각 한 도발행위”라고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날 오후 11시 뉴 욕에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안보리는 북한 에 대한 제재방안 등을 협의했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 관계기사 A9, A10

관련법 개정 … 송도·동탄·평택 등 전용주거단지 조성 탄력 받을 듯 한국 국적을 가진 해외동포도 국내에 조성 되는 외국인 전용주거단지에 청약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해외에 체류하는 한국인들 은 내국인으로 인정해 외국인 전용주거단지 에 청약할 수 없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주택공 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2월5일자로 공포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330만㎡ 이상 택지 개발지구에 조성될 예정인 외국인 전용주거 단지에 공급되는 아파트 등 주택에 대해 외 국인뿐 아니라 한국 국적을 가지고 해외 영 주권을 보유하거나 영주권에 상당하는 장기 체류 동포들도 주택청약을 할 수 있다. 현 재까지는 외국 국적 보유자로만 입주 대상 을 제한해 재외 동포들은 아파트 공급을 받 을 수 없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국내에 들어와 살려는

재외 동포들이 많아 이들에게 주택공급의 문 을 열어주게 되면 국내 투자를 늘리는 등 경 제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된 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외국인 전용주거단지 조성은 지난 2009년 관련법이 개정되면서 추진돼왔다. 현재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코암 인터내셔널 (대표 김동옥)이 KTB투자증권이 2015년 말 입주를 목표로 조성하는 ‘재미동포타운’이 미 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 교민들을 대상으로 분양을 진행 중이다. 이밖에 국내 신도시 중에서는 동탄2신도시 에서 전용단지 조성이 확정됐으며 경기도 평 택 고덕 국제화도시에서도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의왕시 등 외국인 주택수요가 많은 곳에서 민간사업자 주도로 외국인 전용 주거단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경찰(BC RCMP)이 이달 들어 BC주 전역에 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집중 단속을 벌 이고 있다. 이와 관련, BC RCMP 교통국 로버트 맥도 널드(Robert McDonald) 대변인은 지난 11일 “2월들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며 “운전하면서 휴대전화를 손 에 쥐고 스피커폰으로 말하거나 다른 전자 장 치를 사용하는 것도 위반”이라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다가 적발될 경 우 벌금은 167달러다.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행위에는 정차 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 도 포함된다. 특히 초보운전자(N)나 연수생(L)의 경우에 는 차량에 장착된 핸즈프리 장치(Hands Free Devices)를 사용하는 것조차 금지된다. 맥도널드 대변인은 “L 및 N 드라이버의 경 우 간단한 버튼을 조작하는 것만으로도 운전 시 주의력이 산만해 질 수 있기 때문에 핸즈 프리 장치를 포함한 일체의 전자 장치를 사용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망사고 중 30%, 중상사고 의 37% 정도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이 원인 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10년 1월 도입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금지 조치 이 후 지금까지 이를 위반해 벌금을 부과 받은 운 전자는 105,972명으로 집계됐다. 조민우 기자

밴쿠버 한국영화 팬클럽 1차 이벤트 당첨자 발표 밴쿠버중앙일보가 ‘한국영화 팬클럽’ 신청자 중 1차 이벤트 선정자 5명을 발표했다. 선정자는 jacoolk, chk825, maruechee, dojp_99, mission839(이 메일 아이디)이다. 선정자들은 15일( 금)에 개봉하는 한석규, 류승범, 하정 우 주연의 영화 ‘베를린’ 티켓 1매(2 인용)를 받는다. 만일, 개봉일(15일)까 지 연락이 안될 경우 당첨은 취소되 고, 다른 회원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티켓 수령 문의: 778-397-8088


A2 시평분수대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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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 나는 내 운명 … 박정희 전 대통령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했던 고 (故) 김근태 의원이 생전에 남긴 말이다. “박정 희 이후의 모든 대통령은 죽은 박정희와 경쟁 할 수밖에 없는 불행한 운명이다.” 맞다. 박정희 는 18년간 집권했다. 최빈국을 잘살게 하고 남북 간 체제경쟁에서 열세를 역전시켰다. 역대 대통 령 평가에서 부동의 1위다. 그는 “박정희가 누린 18년은 한 정치인이 가질 수 있었던 거의 무한 대에 가까운 시간”이라고 했다. 그뿐인가. 반대세 력을 무력화하는 초법적 권력기구를 두었다. 그 의 한마디는 곧 법이었고, 통치의 효율성은 극대 화됐다. 집권 중반기만 되면 레임덕을 걱정하는 5년 단임의 대통령들은 박정희와 비교되는 것이 몹시 억울할 것이다. 박 전 대통령과의 불리한 경쟁은 자식인 박근 혜 당선인도 예외가 아니다. 과연 ‘산 박근혜’가 ‘죽은 박정희’를 이길 수 있을까. 힘겨운 승부가 될 것이다. 당선인은 당장 아버지가 달성한 성장 의 그늘인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하고, 일자 리도 늘려야 한다. 핵도박에 나선 북한과의 관 계도 난제다. 대선에서 찍지 않은 48%의 눈길은 여전히 싸늘하다. 어떻게 해야 하나. 당선인의 승부수는 단 하나 뿐. 고통스럽지만 과거의 축적물인 현재의 나와 결별하는 것이다. 아버지 박정희는 효율을 위해 민주주의의 가치와 절차, 과정을 희생시켰다. 당 선인은 그런 아버지의 생물학적 DNA와 정치적 유산을 동시에 물려받은 후예다. 당선 직후 외국 언론이 규정했던 ‘독재자의 딸’이라는 프레임이 오류였음을 보여주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 그래 야 자신을 반대했던 48%를 끌어안아 ‘100% 국

민의 대통령’ 지위를 획득하고, 박근혜식 개혁의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과연 당선인이 해낼 수 있을까. 대개 사람의 과 거를 알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지난 대선 최 대 이슈였던 경제민주화와 복지에 불을 댕긴 사 람이 누구였는가. 진보, 공공성과는 너무나 거 리가 먼 ‘웰빙 정당’ 한나라당의 대표였던 박근 혜 후보였다. 더구나 경제민주화는 민주당 강령 1호다. 각종 조사에서 경제민주화를 잘 이뤄낼 후보로 박근혜 후보가 꼽혔던 것은 우연이 아 니다. 박 당선인은 재임 5년간 135조원이 드는 복지 공약 이행에 관료와 전문가들이 목청 높 여 우려를 표시해도 꿈쩍도 안 하고 있다. 사회 적 약자를 챙기겠다는 선거공약을 현실로 만들 고 있다. 이게 박근혜다.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 과 전복, 그리고 진정성으로 한국 보수에 부족 했던 자기성찰과 쇄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 주었다. 새누리당 진영의 고질적 약점인 공공성 의 결핍도 단숨에 해결했다. 더 이상 무슨 말 이 필요할까. 그렇다면 당선인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확장하 는 데도 주저할 이유가 있을 리 없다. 이미 계사 년 새해 인사를 통해 “낡은 것들과 작별하겠다” 는 메시지를 던졌다. 다만 여론을 경청하고 입법 부와 야당을 존중하는 자세가 구체적 실천으로 드러나길 기대한다. 소통과정이 생략된 자기 확 신과 고독한 결단은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낡 은 리더십일 뿐이다. 이 대목에서 민정 이양 후 처음 치러진 1963년 대선에서 윤보선 후보에게 승리한 뒤 내놓은 박 정희 당선자의 취임사 녹취록의 한 대목을 인용

이하경 논설실장

해 본다. “오늘날의 민주주의는 선거에서 패배한 소수자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또 그를 보호하는 데 더욱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중략) 민주주주 의는 몇 사람의 지도자나 특수계층의… 의해 가 능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자각과 책임, 그리고 상호의 타협과 관용을 통한 사회적 안정 속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민주주의 가치에 대한 성 숙한 이해와 강력한 신념이 읽힌다. 절대빈곤 탈 출과 산업화, 근대화, 그리고 남북 간 체제경쟁 에서 이기기 위해 통치의 효율성을 높이다 보니 민주주의 가치를 희생시켰던 것은 아닐까. 그렇 다면 당선인이 민주주의라는 보편적 가치를 확 장하는 일을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당선인은 언젠가 “아 버지의 궁극적 꿈은 복지국가 건설”이라고 말했 다. 지금 복지에 전력을 다하는 것도 결국 아버 지의 꿈을 살리는 길이 아닌가. 당선인은 스스로의 힘으로 의제를 만들었고, 당을 일신해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특정 세 력에 포박당하지 않은 예외적 인물이다. 그러기 에 진영의 이해관계를 초월해 역사와 국민을 상 대로 결단할 수 있는 최적의 정치인이다. 소통 을 중시하는 민주주의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 뤄내야 한다. 그게 한국사회의 합리성을 세계적 수준으로 높이고 민주주의와 효율의 거시적 균 형을 회복하는 길이다. 역사의 무대에서 아버지 박정희의 가치를 완성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하다. 당선인의 성공 여부는 과거 박근혜와 미 래 박근혜의 승부에 달려 있다. 박근혜는 박근 혜의 운명이다. 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K팝스타’보아에게서 이 시대‘여성 리더십’희망을 보다 보아를 보았는가. 최근 한두 달간 나의 감탄과 찬 사는 거의 보아를 향했다. 가수 지망생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2’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 는 그의 모습을 보면서다. 이 프로그램에선 심 사위원인 보아와 양현석·박진영이 각각 출연자를 뽑아 훈련한 뒤 그 결과로 다시 평가하고, 다음 단계 진출자를 가리는 일을 반복한다. 이 과정에서 반전 드라마를 연출하는 출연자들 은 대부분 보아를 거친 이들이다. 한번은 보아가 중성적이고 어두운 이미지의 한 여성 출연자를 캐스팅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 그녀 는 이미 다른 심사위원에게서 한계가 있다고 찍 힌 상태였다. 한데 그 후, 그녀는 매력적이고 섹 시한 여성성을 강조하는 새로운 스타일로 변모 해 나타났다. 내가 이 프로그램에 꽂힌 게 이 장 면에서였다. 보아의 반전은 계속됐다. 반주에 맞춰 얌전히 노래 부르던 소년을 춤추는 저스틴 비버처럼 변

신시켰고, 아무도 주목하지 않던 여성 출연자를 디바로 주목받게 했다. 16세 소녀에게 ‘이별의 아 픔을 가슴으로 느끼며 노래하라’고 주문하는 한 남성 심사위원처럼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잠재력 을 끌어내 변화시켰다. 보아가 보여주는 모습은 전문가들이 꼽는 전 형적인 ‘여성 리더십’과 통한다. 물론 요즘 나오 는 여성 리더십 논의는 아직 담론에 머문다. 구 체적 모형을 내놓기엔 여성 리더의 표본이 부족 해서일 거다. 여성 리더십 담론의 핵심은 ‘유연 성’이다. 여기에 포용·섬김·배려·소통·탈권위·투명 성·진정성과 개인의 능력을 끌어내고 육성하는 능력을 요구한다. 힘과 권위, 수직적 권력관계에 의존한 남성 리더십이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지 식사회를 견인하는 데 한계에 부딪치자 그 대안 적 리더십을 여성성에서 빌려오려는 ‘희망사항’ 을 담고 있다. 한데 여성 리더라고 여성 리더십을 저절로 타

마음 산책

고난다고 생각하면 오해다. 박근혜 당선인은 여 성 리더지만 불통·권위·폐쇄·고집의 리더십으로 주목받는 것처럼 말이다. ‘여성 리더십’ 담론은, 다만 남녀를 불문하고 이 시대 리더십이 어떤 방 향으로 가야 하는지 제시하는 새 모델일 뿐이다. 실제로 새로운 리더십은 절박하다. “농경시대 엔 종교, 산업시대엔 국가, 정보화시대엔 기업, 후기정보화시대엔 개인에게로 권력이 이동한다” 는 제롬 글렌 유엔미래포럼 회장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경험한 사람이라 면 이 시대의 가치는 뛰어난 개인이 창출한다는 걸 느끼고 있다. 바로 편견을 허물고, 다양성과 개인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조화시키는 능 력을 여성 리더십에서 찾자는 것이다. 이런 때에 ‘여성 리더십’이 담론을 넘어 실천으로써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의 맹아(萌芽)를 보아 에게서 보아서 반가웠다. 양선희 논설위원

믿음

| 믿음이 있는 사람은 어려움과 실망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삶을 활

기차게 살아나갈 수 있다. 새벽예불 때 하는 발원문 중에 이런 말이 있다. “ 한 중생을 제도하려 백천생을 따라다녀 끝끝내야 건져냄이 불보살의 대자비 니 남에게 이익될일 한가진들 빼오리까” 불보살은 모든 중생이 불성을 가지 고 있어 언젠가 부처를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자비와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얼까? 나자신을 믿 는 것이 중요하고 더불어 우리들을 믿으며, 믿음을 잃지 않고 서로 화합하여 살다보면 진정으로 행복한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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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우량’  신협은행, 이용고 배당   12%   기록 <자기자본율 15.71%, 지불준비율 18.92%>

A3

재향군인회, 2013년 이사회 개최

<2012년도 분>

경기침체 불구 작년과 동일한 배당률 지급 … 순이익의 46% 조합원에 환원 신협은행(행장 차동철) 이 2012년 도 출자배당과 이용고 배당율을 발 표했다. 출자배당은 출자예금 계좌 (Share Deposit Account)의 2%이 며, 이용고 배당은 2012년 1년간 신 협은행에 지불한 주택 및 상업용 건 물 모게지(당좌대월-Line of Credit 포함) 이자총액의 12%를 상환 지급 한다는 내용이다. 이로써 신협은행은 출자와 이용고 배당으로 총 82만 달러 ($820,000)를 지출하게 되는데 이는 2012년 순이익 의 46%에 달하는 액수를 조합원에

게 환원하는 것이다. 신협은행 차동철 행장은 “지속적 인 경기침체와 저금리의 금융환경으 로 신협은행 운영도 쉽지는 않았지 만 경상비를 최소화하는 긴축운영 으로 2012년도에도 1백7십여만 달러 의 흑자를 낼 수가 있어 전년과 동일 한 율의 배당을 할 수가 있었다”며 “전반적인 경기침체는 대부분 조합 원들의 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 는데 조금이나마 조합원들에게 도움 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협은행은 배당과 소득세 지불 후

약 60만 달러의 순이익을 잉여금 계 좌(Retained Earnings)에 적립하게 되는데 총 누계 잉여금이 1160만 달 러를 상회하게 되어 자본적정율이 더욱 건실하게 되었다. 지난 해 말 현재로 신협은행은 자 기 자본적정율(Capital Adequacy: 법정최저 한도 8%) 15.71%, 지불준 비율(liquidity: 법정최저 한도 8%) 18.92%, 연체율(Delinquency) 0.91% 로 매우 건실한 운영상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주 정부로 부터 100% 예치

금 지불보증을 받은 은행들은 매년 정부보험공사로 부터 건실성 평가를 받아 그에 따라 보험금을 지불하게 되는데 신협은행은 작년도 100점 만 점에 93.8를 받아 최저율의 보험금을 지불한 바 있다. 금년으로 창립 25주년을 맞는 신 협은행은 이용자가 주인인 비영리 금융으로 1988년 창립 이후 줄곧 건실한 성장을 이어와 현재 12,000 조합원의 2억 4천 달러 자산으로 캐나다 100대 신협은행에 들어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 지회(회장 장성순)는 지난 9일(토) 오후 3시 코퀴틀람에 위치한 재향군 인회 사무실에서 2013년도 1차 이사 회를 개최했다. 20여 명의 이사진들이 참석한 가 운데 진행된 이사회에서는 2012년

10월 이후 행사와 재무 결산 보고, 2013년 사업 계획 등이 논의됐다. 재향군인회의 2013년 사업 계획 으로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념 행사(7월)와 새빛예술단초청 공연(9 월), 향군의 날 행사(10월) 등이 예 조현주 기자 정되어 있다.

떡국 드시고 밴쿠버아빠밴드, 공연 수익금 기부

올해도 건강하세요! 한인 노인들을 위한 구정맞이 떡국 잔치 행사가 지난 9일(토)오전 11시 밴쿠버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UBC한인 학생회(KISS, 회장 이지 인)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밴쿠버 노인회 채승기 회장과 회원들을 비롯 해 최연호 총영사, 이용훈 한인회장, 이종은 한인문화협회 회장 등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UBC 학생들이 준비한 구수한 트로트 메들리와 케 이팝 댄스 등 흥겨운 무대가 펼쳐졌 다. 또 노인회 회원들로 구성된 밴쿠 버 실버무용단의 고전무용공연도 큰 조현주 기자 박수 갈채를 받았다.

UBC약대 한인 학생회, 오는 23일 ‘ 당뇨클리닉 ’ 봉사 오후 1시~4시 베스트웨스턴 호텔 … 건강상담 • 다양한 의료 정보 제공 UBC 약대 한인 학생회(Korean Canadian UBC Pharmacy Student Society 이하 KOCUPSS)가 오는 23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 지 코퀴틀람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 서 ‘2013 당뇨클리닉’을 마련한다. 코컵스의 김다슬 회장은 “동양인 들의 식습관때문인지 당뇨병 발병 률이 높은 편이다. 또 병이라는 인 식보다는 죽을 때까지 함께 가는 질

환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 다”며 “당뇨는 예방과 홈케어가 중 요하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당뇨에 좋은 음식 섭취방법, 운동방법 등 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 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본인이 당뇨가 있는 것을 모르고 있다. 또, 당뇨병 을 확인해도 언어의 불편함으로 병 원을 찾지 못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런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 했다”며 세미나 주제를 ‘당뇨’로 정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혈당 수치체 크, 혈당수치 기계 사용법은 물론 현직 의사, 약사 및 의료관계자들과 의 일대일 건강상담, BC주정부 의 료보험에 대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 약대, 의대, 치대 지원을 원하 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학 상담 부

스도 마련되며 약국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 김동현 전 회장은 “무료로 건강 검 진도 받을 수 있고 당뇨를 비롯해 다양한 질환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많은 한인들이 오셔 서 유익한 건강 정보를 얻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 일시 : 2월 23일(토) 오후 1시-4시 ■ 장소 : 베스트 웨스턴 호텔 (319 North road Burnaby) ■ 문의 : 778-879-2269

<밴쿠버아빠밴드-희노애락>은 지난 7일 퍼스트스텝스를 직접 방문해 공연 수익금 1,500달러를 전달했다. ‘밴쿠버 아버지들, 힘냅시다’라는 주제로 지난 1일 공연을 펼친 <밴쿠 버 아빠밴드-희노애락> 팀은 “이날 공연에 400여 명의 교민이 오셔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한마음 한뜻으로 북한 어린이 들을 돕기 위해 기부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 다. 사진 왼쪽부터 아빠밴드 멤버 조동욱, 정명훈, 수잔리치 퍼스트스 텝스 대표, 김대근 씨. 조현주 기자

‘임플란트에 관한 궁금증’ 세미나 임플란트에 대한 상식과 오해를 알 기 쉽게 설명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BC 그룹치과(원장 권용구)는 오는 27일, 28일 이틀간 오후 6시에 ‘무료 임플란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권용구 원장이 직접 일반인들이 가지기 쉬운 임플란트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설명한다. 권 원장은 지난 2005년에 설립된 BITES Institute를 통해 캐나다 치 과의사들에게 임플란트 시술을 가 르쳐 온 이 분야 권위자다. ■ 문의 604-439-8885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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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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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첫 패밀리 데이, 미국 경제만 도와줘

레저 낚시, 경제 발전에 큰 기여 상업 낚시에 치우친 정책 변환 촉구 움직임 밴쿠버의 겨울이 끝나기를 누구보다도 기 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낚시를 즐기는 사 람들이다. 그동안 정책 및 각종 지원에서 레저 낚시는 상업 낚시에 밀렸던 것이 사 실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 경제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하는 영역은 레저 낚시인 것 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에 BC주의 양식 재배를 포 함한 낚시분야 수입은 모두 22억 달러였 다. 이중에는 레저 낚시의 9억3천6백만 달러도 포함되어 있다. 국내 경제에 끼친 영향을 좀더 세분해 보자, 레저 낚시가 국내경제 수입(Gross Domestic Product)에 기여한 금액은 3 억2천5백만 달러였다. 이중에는 보트 임 대료와 낚시 장비 구입등은 포함되지 않 았다. 반면 양식재배를 포함한 전문 상 업 낚시분야가 GDP에 기여한 금액은 3

억4천만 달러였다. 이 금액에는 보트 임 대료와 장비 구입등이 포함되어 있다. 상 업 낚시가 압도적으로 클 것이라는 일반 인들의 예상을 깨는 수치이다. 낚시 산업 이 창출한 고용효과는 13,900 명이었다. 이중 8,400 명이 레저 낚시 분야에서 일 하고 있다. BC주 와일드라이프 연합(BC Wildlife Federation)은 이 같은 수치를 인용하며 “주 정부와 연방 정부는 상업 낚시에 치 우쳐 있던 낚시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BCWF는 “지난 2007년에도 주 정부는 상업 낚시협회의 압력에 못이겨 스키나(Skeena) 강에서 자망 어선들의 조업을 허용하기도 했다”며 “이것은 낚시 자원을 고갈시키는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최근에는 상업 낚시 협회가 하 퍼 정부를 압박해 레저 낚시의 넙치 할당

량을 줄이기도 했다. BCWF 회장 빌 보쉬(Bill Bosch)는 “레 저 낚시는 주 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 고 있다. BC 주 정부가 레저 낚시에 대한 지나친 규제를 풀고 상업 낚시에 치우쳐 있는 정책의 균형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 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넙치 어장이다. 상 업 면허를 보유한 400 명의 사람들이 BC 주 넙치 어장의 85%를 갖고 있는 반면, 수천명의 레저 낚시인들은 남은 15 % 안 에서만 낚시를 할 수 있다. BC 주 북부에 위치한 스미더(Smithers) 시장인 테일러 바흐라크(Bachrach)는 “ 레저 낚시 인구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 심”이라며 “우리는 최근 주 정부에 레저 낚시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편지를 보냈 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포츠 낚시 산업 은 어족 자원 보호에도 효과적이며, 환경 보호 및 경제 발전의 두 마리 고기를 잡 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BC 주가 2월 둘째 주 월요일을 첫 패밀리 데 이(Family Day)로 선정하면서 만든 구호가 있다. “Stay, play and discover BC.”다. 그 런데 정작 패밀리 데이때 많은 BC 주민들이 미국으로 향해 주 정부를 당황케 만들었다. 피스 아치를 비롯해 각 국경 보더에 늘어선 긴 차량들은 줄어들 줄 몰랐다. 국경을 통과 하는데 평균 2시간 30분 이상이 소요되었다. 벨링햄 상공회의소의 켄 오프링거(Ken Oplinger) 회장은 “많은 BC 주민들이 패밀

리 데이 연휴를 맞아 미국으로 왔다. 코스트 코를 비롯해 몰의 상점들은 BC 주 번호판을 단 차들로 넘쳐났다”며 “우리는 BC 주민들을 남이 아닌 정겨운 이웃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 미소를 지었다. BC주 주민들이 미국으로 쇼핑가는 이유는 “가격이 싸기 때문”이다. BC 주의 경제를 활 성화하기 위해 만든 패밀리 데이가 미국 워싱 턴 주 시애틀과 밸링햄의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는 역설이 생기고 있다. 천세익 기자

밴쿠버, 홈리스 감소 추세

이 같은 시당국의 발표에 대해 많은 사람들 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 다. 그러나 밴쿠버 시의 아비가일 본드(Abigail Bond)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이 어려운 일인 것은 알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많은 사람 들이 홈리스를 위한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 다. 2015년 홈리스 제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 다”고 밝혔다.

2015년, 홈리스 제로 정책 추진 밴쿠버에서 홈리스가 줄어들고 있다. 시 당국 은 지난 2008년과 비교할 때 홈리스가 62 %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밴쿠버 시는 오는 2015 년까지 홈리스 숫자를 ‘0’으로 만들겠다고 발 표한 바 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올해 윈터루드 축제 주연은 ‘코리아’ 임진 클래식‧남강유등축제‧K-pop 공연 등에 관객들 ‘눈길’

조희용 대사와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임진 클래식 컵(Imjin Classic Cup)’을 들고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실 제공]

한국-캐나다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60주년 을 맞는 올해 오타와 연례 겨울축제 ‘윈터루 드(Winterlude)’ 기간에 펼쳐지고 있는 한국 관련 행사들이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일) 오전에는 리도 운하(Rideau Canal)에 마련된 특설 스케이트장에서 한국 전쟁 당시 캐나다 참전군인들이 얼어붙은 임 진강에서 했던 하키게임을 재현하는 ‘임진 클 래식(Imjin Classic)’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에 앞서 한국에서는 지난 3일 서울시청 앞 옥외스케이트장에서 같은 이벤트를 개최 했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비 롯해 ‘임진 클래식’ 이벤트를 주관한 연아 마 틴(Yonah Martin) 상원의원과 스티븐 블래니 (Steven Blaney) 연방 보훈장관, 조희용 주캐 나다 한국 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이벤트를 위해 1952년 한국에서 하키를 시작한 기록부터 2003년, 2007년, 2011년 3차례 의 기념경기, 올해 서울과 오타와에서의 이벤

트 등 임진강 하키게임의 역사를 기록한 ‘임 진 클래식 컵(Imjin Classic Cup)’이 제작됐다. 경남 진주시에서 날아 온 ‘남강유등축제’도 오타와 시민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남강유 등축제는 오타와 시내 중심가 컨페더레이션 파크(Confederation Park)에 35m의 소망등(유 등터널)을 설치해 관객들에게 화려하고 아름 다운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리도 운하 다리 에도 대형 유등 6개가 설치돼 한국의 등불이 오타와의 밤을 밝히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2일 저녁 오타와 시청 앞 광 장에서는 K-Pop 공연이 열렸고, 오는 16일부 터 18일까지 3일간 한국전 정전협정 체결 60 주년 기념행사 캐나다 전쟁박물관에서 6.25참 전 특별전이 개최된다. 윈터루드 축제 주행사장에는 한국관이 설 치돼 축제 기간 매주말마다 관람객들에게 한 국 겨울 간식(호떡, 어묵) 및 인삼차 등을 소 조민우 기자 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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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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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칼럼】

새로이 출범하는 전문인력이민 ③ 지난주에 설명드린 네가지 평가항목 에 이어 다섯번째로 고용계약과 적응 력부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 두 부문은 각각 최대 10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조건에 해당이 되면 추가로 점 수를 받는 보너스의 성격이 강합니다. 먼저 고용계약 부문에서 10점을 받 으려면 캐나다 현지에 취업비자로 근 무하고 있고 고용주로 부터 장기간 (무기한)의 고용계약(Permanent Job Offer)을 제의받은 경우이어야 합니 다. 대부분 서비스캐나다로부터 노 동시장 의견 (LMO: Labour Market Opinion) 승인을 받아 취업비 자를 발급받은 경우에 해당이 됩니 다. 한가지 유의할 점은 이민수속이 마무리 될때까지 계속 고용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고용주의 장기간 취 업제의도 유효해야 고용계약 부문의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신청시에는 두가지 조건이 충족되었 지만 이민신청 중에 직장을 떠나거 나 혹은 고용주가 취업제의를 철회 하는 경우 점수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적응력부문입니다. 적 응력은 총 6가지 세부조건이 있으며 이에 해당이 되면 각 조건당 5점씩 최대 10점까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주신청자가 숙련직으로 1년이상 캐

나다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경우 10 점, 주신청자의 배우자가 숙련직으로 1년이상 캐나다에서 일한 경험이 있 는 경우 5점, 주신청자가 고용계약 부문에서 점수를 받은 경우 추가로 5 점, 주신청자나 배우자가 캐나다에서 2년이상 공부를 한 경우 5점, 주신청 자나 배우자가 캐나다에 18세 이상 의 친지가 있는 경우 5점, 마지막으 로 배우자의 영어능력이 CLB 4를 충 족하는 경우 (IELTS 기준으로 4레 벨정도)에 5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새 전문인력이민제도는 종전에 비 해 합격점인 67점을 받기가 까다로워 졌습니다. 이는 직장경력이 짧고 학 력이 다소 낮더라도 젊고 영어에 능 통하며 캐나다에 취업비자나 학생비 자등으로 체류하는 경우에 유리하도 록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실례를 들어 설명해 보면 한국의 4 년제 대학을 나와 대기업에서 6년이 상 근무한 35세의 가장의 경우에도 (영어능력도 중상급이상 IELTS 6레 벨 이상을 받았다는 가정) 받을 수 있는 점수는 언어 16점, 학력 21점, 나이 12점, 경력 15점으로 64점에 불 과합니다. 따라서 합격점인 67점을 채우기 위해서는 캐나다에 친지가 있거나 배우자가 영어시험을 봐서 기 본이상의 성적을 받거나, 캐나다에서

공부나 일한 경력 등 여러 세부사항 중 하나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반면에 캐나다 현지에 취업비자로 일하고 있는 경우에는 고용계약에서 10점, 적응력 부문에서 5점 등 최소 15점을 확보하고 시작하게 되므로 다 른 신청인에 비해 67점을 채우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예를 들어 같은 35 세의 가장이 캐나다 취업비자를 발 급받았다면 1년제 대학졸업의 학력 과 직장경력이 1년에 불과하더라도 ( 이 경우에도 IELTS 6레벨은 받아야 합니다) 받게 되는 점수는 언어 16점, 학력 15점, 나이 12점, 경력 9점, 고 용계약 10점, 적응력 5점을 합해 합 격점수인 67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5월초에 시작되는 새 제도 역시 연 간 허용인원수가 정해질 것으로 보이 며 종전과 달리 신청범위를 일부 직 업군으로만 제한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세계로부터 발송 되는 신청서의 접수는 캐나다 노바 스코시아주에 소재한 중앙접수센터 (CIO)의 단일 창구를 통해서 이루어 지므로 일정한 수의 신청서가 접수 되면 중단되어 내년에 다시 재개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주찬 (웨스트캔 이민 컨설팅) www.westcanimm.com / 604-461-0100

캐나다인들, 미디어의 여성 왜곡 심각하다고 느껴 미디어의 여성 왜곡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여성 재단(Canada Women’s Foundation)이 지난 11일 발 표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특히 14일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미디어와 광 고에서 ‘섹시’하고 ‘마른 여성’들이 정 상적인 여성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고 비판했다. 캐나다인 90 %가 비현실적으로 그 려진 미디어 속 섹시한 여성들의 지 속적인 노출이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특히 62 %는 이런 광고가 자라나는 소녀들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 고 응답했다. 단지 28 % 만이 큰 문제 가 아니라고 답했다. 미디어에서는 상품을 팔기 위해 디 지털 기술로 조작된 화면이 넘쳐나고 있으며 지나치게 마른 외모의 모델들

섹시만 강조하는 광고 때문에 '자기 몸 비하' 등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 정상인 것으로 나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소녀들은 이런 여성들이 정 상인 것으로 주입받게 된다. 자기 몸 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갖게 되는 결 과가 온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하고 있다. 여성재단에서 소녀 펀드(Girl’s Fund) 디렉터를 맡고 있는 베트 맬콤 (Beth Malcolm)은 “미디어에 의해 지

속적으로 이런 여성상을 주입받게 되 면, 식사 불균형과 자신감 상실, 그리 고 우울증의 결과가 온다”며 문제 심 각성을 토로했다. 여성재단은 영화나 드라마, 광고등 미디어를 통해 보여지는 여성왜곡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 들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미디 어 조작에 대해 딸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것을 권고한다. 또 여 성재단을 포함해 지역 사회에서 열리 는 다양한 미디어 및 여성 관련 프 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조사는 캐나다 여성재단이 지난 해 11월 22일과 23일 양일동안 캐나다 전역에서 성인 1,504명을 무작위 선정 천세익 기자 해 실시했다.

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이화여대 신년모임 일시: 2월 16일 (토) 정오 12시 장소: 11029 160 street Surrey  문의: 최정순 604-582-3045 영남대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16일 (토) 오후 6시 장소: 총무 자택 20173 68a ave langley( 주차는 201 st 에) 준 비물: 음식 한접시 문의: 회 장 (604-513-8521), 총무(604-6038751) 제 1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분야: 시 및 시조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이메일 접수: kwac2009@gmail.com) 자격: 메트로밴쿠버 지역 내 거주자로 19 세 이상 영주권자, 시민권 자, 단 한국문예창작대학(구 한국문학교 실) 수료생 자격제한 없음. 응모분 야별 참가료 $10 납부. 기성, 신인 모두 응모 가능 기간: 1월 5일 ~ 2월 20일 시상: 대상($500), 최 우수상($300), 우수상($200), 신인 상($100) 문의: 캐나다 한국문 협 회장 604-435-7913, cafe.daum. net/KWA-CANADA 경희대학교 동문회 신년모임 일시: 2월 22일(금) 오후 6시  장소:메트로 타운 언클윌리 뷔페 대상: 동문 및 가족 문의: 총 무 604-488-9267 숙대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23일 (토) 12시 장 소: 아카리 (#112-3000 Lougheed

Hwy. Coquitlam) 문의: 회장 이 명옥 604-802-3213 2013 제 6회 문학사랑방 일시: 2월 23일 (토) 오후 3시 ~ 5시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주제: “ 문화가 힘이다” 강사: 봉춘홍 문화예술칼럼니스트 대상: 문 학을 애호하는 일반인 및 차세대 교민 참가비: 무료 문의: 캐 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8-6433) 참조: cafe. daum.net/KWA-CANADA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분야 시, 시조: 3 편 이상 / 수 필: 2 편 이상 / 소설: 단편소설 1 편 이상, 아동문학: 동시 3 편 이 상, 동화 2 편 이상 희곡: 1 편 이 상 / 평론: 1 편 이상 마감: 2 월 28일 (목) 제출처: 이메일: gracelim1955@daum.net 우편: 1119 Tuxedo Dr. Port Moody B.C V3H 1L3 표지/제목에 '신춘문 예 응모작'과 분야, 이름, 주소, 이 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당선작 발표: 3월 중순 개별 통지 및 신문 발표 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재와 문집 수록 / 신인상 시상식 / 본 협회 회원 가입, 작가로 활동 / 본국 문학 활동 문호 개방 문 의: 604-219-6305 [주산셈] 봄방학 캠프 일시: 3/19 (화) ~3/29 (금) 오전 9시~ 오후 12시 / 오후 12시 30분 ~ 오후 3시 30분 2월 등록시 $10 OFF 과목: 주산, 오르다, 리딩, 북아트 등 대상: K ~ Gr.7 퍼시픽 음악학교 현악 단원 모집 성인 아마추어 (비 전공) 현악 합주반을 신설하고 단원 모집  문의: 604-525-5757

축구팀 FC Tiki Taka 팀원 모집 장소: Percy Perry Stadium, Pinetree Way & Pinewood Ave, Coquitlam 운동장 #2 East Artificial Field(일명 Ted Fridge) Town Centre Park 일시: 매주 토요 일 오후 8시 to 9시 30분 문의: 604-725-7688, 604-897-2431 주부 난타팀 '신명' 신입 회원 모집 일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 장소: North Vancouver 문의: 778-552-8499 사진 무료 강좌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30 분, 둘째 네째주 토요일 오전 10 시 30분(두시간) 장소: #10416071 82ave Surrey.(Exit 48) 문 의: 사진 동호회 회장 최윤종 604838-0164  참조: cafe.daum.net/ kovanphotoclub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진 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 이 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 수: 604-817-1779 Allegro 피아노 앙상블 모집 피아노 듀오 (4Hands) Performance 성악, 클라리넷, 플룻, 바 이올린 ,첼로 및 기타악기군 20 세이상 음대 전공자 환영 문의: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505-4187 Christine7388@yahoo.ca 소피아 주니어 플룻 앙상블 모집 모집부분: 악기- 플륫, 비올라, 클래식 기타, 첼로, 바순, 오보에 (2년이상) 대상: grade 7- grade 12,대학생 문의: 604 992 1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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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택 투병 중 암환자 몰래 도왔다 각계 인사, 네티즌 추모 물결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비즈니스 창업 준비 장소(공통): 석세스 헨더슨 서비 스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및 예약(공통필 수): 릴리안 김(604-468-6000) 1. 비즈니스 창업 준비 및 비즈니스 등록 일시: 2월 19일 (화) 오전 10-12시 강사: 조태수 (Business Consultant) 2. 비즈니스 구매 절 차와 주의사항 및 운영 전략 일 시: 2월 26일 (화) 강사: 조태수 (Business Consultant) 3. 비즈니 스 세금 신고 일시: 3월 5일 (화) 오전 10-12시 강사: 남궁 재 회계 사 4. 소득 신고 및 한국과 세제 비교 일시: 3월 12일 화요일 오 전 10-12시 강사: 남궁재 회계사

엔지니어링 경력자 및 전공 학생을 위한 취업 세미나 일시: 2월 22일(금) 오후 2시 4시 장소: Options Community Services 13520 78th Ave Surrey 사전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 세금 워크샵 시리즈 1. 캐나다, 한국의 세금제도 비교 / 일시: 2월 26일 (화) 12:30-2:30 2. 캐나다 개인소득 보고 및 해 외재산 신고 일시: 3월 4일 (월) 12:30-2:30 장소: 노스쇼어 복합 문화회, Classroom 9 (207-123 E. 15th Street North Vancouver)  강사: 남궁재 회계사 등록: 604988-2931 jinp@nsms.ca (진박)

시니어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 일시: 2월 19일 (화) 오후 12시 ~ 3시 장소: Guildford Recreation Centre, 15105 105 Ave, Surrey  대상 연령: 55세 이상 내용: 캐나 다 스포츠 체험하기 피클볼 언어: 영어 (한국어 통역) 참가비: 무료 등록 및 문의: 전한나 (Hanna Chun) 전화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ca

세금 보고 세미나 세미나1: 한국과 연계된 세금신고 세미나 /일시: 2월 27일 (수) 오전 10시-12시 세미나2: 최상의 효율 적인 캐나다 세금신고 / 3월 7일 목 요일 오전 10~12시 장소: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Ave. Surrey 등록: 황성애 604-572-4060 ext. 1138 / sung.hwang@options. bc.ca

시민권서류와 인터뷰 요령 일시: 2월 21일 (목) 오전 10시 30 분 ~ 오후 12시 30분 장소:코퀴 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프로그램 룸(#136)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한인 정착상담인) 778-284-7026 ( 교환:1566) 좌석관계상 선착순 예약 마감

영주권 카드 갱신 무료 세미나 일시: 2월 28일 (목) 오전 10시 ~ 11시 30분 장소: ISS of BC 랭 리 센터( #204 - 20621 Logan Ave. Langley) 문의 및 등록: 서미영 604-510-5136 (교환: 1851) 시민권 시험준비반 일시: 3월 6일 / 13일 / 20일

/ 27일 (수) 오전 9시 30분 ~ 오 후 12시 30분 비용: 80불 장 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등록: 장기연(Esther Chang)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가족심리 강좌 내용: 사례연구를 통하여 가족치 료 기술 습득 장소: 코퀴틀람 한 아름 문화센터 매주 금요일 오 후 2시 30분 ~ 4시 30분  문의: ck920325@daum.net 모자익 시니어 클럽 영어수업: 월요일, 목요일, 금요 일 / 영어회화: 목요일 / 기초 컴퓨 터 수업: 수요일 / 요가수업: 화요 일 참가자격: 55세 이상 이민자 비용: 무료 장소: 5902 Kingsway Burnaby( SAS, Wendy’s 옆) 등록 및 문의: Yumi 604 438 8214(ext 115) 미셸 박 604 438 8214 (ext. 123) 무료 영어 신문 강의 일시: 매주 (화) 오전 10시 ~ 오후 2시 장소: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 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이영 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 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 후원모집 남성들을 위한 이민정착 프로그램 일시: 일주일에 한번 12주 2시간 30분씩(날짜, 요일 미정- 인원이 차 는데로 시작 무료 예약등록 필 수 등록 및 문의: 604 534-7810 (Ext. 1405)

12일 오후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 례식장. 1층에 들어서자마자 큰 화면 에서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33)씨가 웃고 있는 모습이 조문객을 맞았다. 위암과 싸우다 끝내 세상을 등진 고 인의 그 미소 때문에 빈소는 더 쓸쓸 해 보였다. 2011년 음악방송 엠넷(Mnet) ‘슈퍼 스타K3’에 출연해 누구보다 열정적으 로 춤추고 노래하고 무대를 꾸미던 그 의 모습에서 병색을 읽은 이는 많지 않았다. 그가 위암 말기 환자라는 사 실은 충격을 줬고, 그럼에도 투혼을 불사르며 삶을 즐기는 모습은 감동을 줬다. 무대 뒤에서는 진통제로도 통증 이 사라지지 않아 괴로워했지만 무대 위에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그는 지난해 8월 헤어디자이너 이혜 림씨와 결혼하고, 두 달 만에 딸 리 단을 얻고는 “기적”이라며 행복해했 던 아빠였다. 소속사 울랄라컴퍼니 이유진 대표 는 이날 빈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멤버들이 3일 전부터 고인과 함께 있 었다. 자기 몸이 아픈데도 멤버들 걱 정, 회사 걱정을 먼저 했다. 그러다 11 일 오전부터 혼수상태가 됐고, 대화가 불가능했다”고 전했다. 생전에 고인이 베푼 선행에 대해서도 밝혔다. “고인이 암 때문에 고통받는 다른 환자분이 수술비가 없다는 것을 알 고 수술비를 전액 지원해줬다. 뒤늦 게 멤버들과 회사에서도 이 사실을

12일 그룹 울랄라세션 리더 임윤택씨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 례식장에서 울랄라세션 멤버 김명훈·박승일씨(왼쪽부터)가 조문하고 있다.

알게 됐다. 고인과 같이 회사를 처음 설립하면서부터 좋은 일 많이 하자고 얘기했다.” ‘긍정 에너지’의 전파자였던 그에겐 “암이라는 건 거짓말”이라는 악플이 악성종양처럼 따라다녔다. 그럼에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웃었던, 강인한 사람이었다. 12일 고인을 애도하는 각계 인사들 과 네티즌의 추모 물결이 이어졌다. 임씨의 멘토로 알려진 소설가 이외수 씨는 트위터에 “임종을 지켜봤다. 그 는 비록 짧았으나 누구보다 진실했고, 열정적이었고, 위대한 삶을 살았다”는 글을 올리며 명복을 빌었다. 가수 이승철씨도 트위터에서 “조금

15세 리디아 고, 또 세계 정복 유럽여자골프도 최연소 우승 프로 3승째인 뉴질랜드 교포 덧니 드러나는 수줍은 미소, 앳된 얼 굴…. 15세 뉴질랜드 교포 소녀 리디 아 고(한국명 고보경)가 여자 골프계 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10일 뉴질랜드 크라이 스트처치 클리어워터골프장에서 끝 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ISPS 한다 뉴질랜드 여자오픈에서 합계 10 언더파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1997년 4월 24일생. 이날 현재 15세 9개월 17일 된 리디아 고는 2006년 양 희영이 세운 LET 최연소 우승 기록

이나마 꿈을 이루고 간 그…. 그의 노 래를 들을 수 있고 춤을 볼 수 있어 서 행복했다”고 했다. 가수 강타·케이 윌·로이킴·신지수 등과 방송인 백지연, 패션디자이너 이상봉 등은 빈소를 찾 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싸이도 이 날 말레이시아에서 급히 귀국해 빈소 를 찾았다. 이날 입관식은 가족과 울랄라세션 멤버들 등 지인 20여 명만 참석한 가 운데 열렸다.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오 전 7시 발인예배를 하고 서울추모공 원에서 화장을 마친 후 유골은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될 예정이다. 이경희·강나현 기자 dungle@joongang.co.k

(ANZ 레이디스마스터스·15세 6개월 8일)을 약 9개월 앞당겼다. 리디아 고에게 아마추어 무대는 좁 아진 지 오래다. 신장 165cm로 장신 이 아니지만 똑바른 샷을 앞세워 93 주 연속 여자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로 대회엔 12 번 출전했지만 우승 3번, 준우승 2번 을 기록하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 고 있다. 이지연 기자 easygolf@joongang.co.kr


 2013년 2월 13일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북 북 핵능력은

A9 33

종합 북한3차 3차핵실험 핵실험 북한

수요일

북 “소형화·다종화 성공” 성공” 국정원 국정원과장됐다 과장됐다 <多種化> <多種化>

실험 실험 강도 강도 히로시마 원폭의 절반 당국, 당국, 핵무기 핵무기 보유 단계로 안 봐 고농축 고농축 우라늄 우라늄 실험 가능성도 북한은 북한은“2, “2, 3차 대응할 수 있다” 북한이 북한이 12일 12일 감행한 감행한 3차 핵실험은 이전 두 차 례에 례에 비해 비해 강도가 강도가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있다. 따라서 따라서 북한이 북한이 핵무기 보유 직전 단계 에 접어든 것인지를 에 접어든 것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통상 통상 ^핵기술 ^핵기술 ^장거리 ^장거리 탄도미사일 능력 ^ 소량화, 경량화 소량화, 경량화 ^궤도 진입능력 등 네 가지 가 가충족돼야 충족돼야 핵 핵 보유국으로 인정받는다. 북한은 북한은 1980년대 1980년대 후반부터 100차례가 넘 는 는 기폭장치 기폭장치 실험을 실험을 통해 이 분야에서는 이 미 미 기술을 기술을 확보한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문 제는 운반수단인 제는 운반수단인 미사일과 핵물질 소형화 능력이다. 능력이다. 지난해 지난해 12월 12일 장거리 로켓 은 하-3호를 하-3호를 미사일로 미사일로 사용할 경우 사정거리 1 만5000㎞로 만5000㎞로 미국 미국 본토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 됐다. 됐다. 그래서 그래서 운반수단은 운반수단은 확보한 것으로 평 가받고 있다. 그러나 가받고 있다. 그러나 대기권을 벗어나는 데는 성공했지만 성공했지만 대기권으로 대기권으로 다시 진입하는 재진 입(reentry) 입(reentry) 기술은 기술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여기 에 에 플루토늄이나 플루토늄이나 고농축 우라늄(HEU·High Enriched Enriched Uranium) Uranium) 등 핵물질을 미사일에 실을 만큼 소형화해야 실을 만큼 소형화해야 하는데 아직 완성단계 는 는아니라는 아니라는 게 게 정보 당국의 분석이다. 정보 정보 당국은 당국은 “북한이 소량화, 경량화 단 계에는 계에는 아직 아직 이르지 이르지 못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있다고 국회 국회 정보위 정보위 간사인 정청래(민주당) 의원은 밝혔다. 의원은 밝혔다. 북한에서는 소량화, 경량화 (1t (1t 이하) 이하) 원자탄 원자탄 개발에 성공했다고 선전하 고 고 있지만 있지만 국정원은 국정원은 이를 과장 광고로 판단 하고 있다. 하고 있다. 정 정 의원은 의원은 또 “세 차례의 핵실험 을 을 통해 통해 노력하는 노력하는 수준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게 있다는 게 국정원의 국정원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핵실험 핵실험 직후 직후 관측된 지진파 규모도 이 같 은 은분석을 분석을 뒷받침한다. 뒷받침한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분석결과 리히터 규

플루토늄과 플루토늄과 고농축 고농축 우라늄 뭐가 다른가 플루토늄 플루토늄 사용후 사용후 핵연료를 핵연료를 재처리 재처리 해 해추출 추출

고농축 우라늄(HEU) 천연 우라늄을 인공으로 고농축

시간과 시간과비용이 비용이 저렴 저렴 미, 미, 뉴멕시코 뉴멕시코 사막에서 사막에서 사전 사전실험 실험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듦 핵실험 없이도 핵무기 제 조·소형화 가능

나가사키 나가사키 투하 투하 원자탄에 원자탄에 히로시마 투하 원자탄에 사용 사용 사용

모는 4.9로 4.9로 추정됐다”며 추정됐다”며“핵무기 “핵무기위력으로 위력으로환 환 경우 6~7kt 6~7kt수준”이라고 수준”이라고말했다. 말했다.리히터 리히터 산할 경우 규모는 지진을 지진을 일으킨 일으킨에너지의 에너지의절대적 절대적크기 크기 규모는 가리키는 수치다. 수치다.이는 이는2006년 2006년1차 1차핵실험 핵실험 를 가리키는 리히터 규모 규모3.7, 3.7,2009년 2009년2차 2차핵실험 핵실험당시 당시 당시 리히터 4.5에 비해 강해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4.5에 비해 강해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 히로시마에 투하된 투하된것은 것은15kt, 15kt,나가사키에 나가사키에투 투 히로시마에 것은 22kt이다. 22kt이다.이를 이를고려하면 고려하면북한의 북한의33 하된 것은 핵실험은 소형화 소형화성공으로 성공으로분류되는 분류되는10kt 10kt 차 핵실험은 수준에 못 못 미치는 미치는셈이다. 셈이다. 수준에 하지만 핵무기를 핵무기를 보유할 보유할가능성을 가능성을한 한단계 단계 하지만 끌어올렸다는 관측도 관측도 나오고 나오고 있다. 있다.익명을 익명을 끌어올렸다는 국책연구기관연구원은 연구원은“장거리 “장거리로켓이 로켓이 원한 국책연구기관 우주로 나갔다가 나갔다가 대기권으로 대기권으로다시 다시들어오는 들어오는 우주로 재진입 기술과 기술과 12일의 12일의핵실험 핵실험결과를 결과를조금만 조금만 재진입 보완하면 핵무기로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보완하면 핵무기로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북한이핵물질 핵물질소형화에 소형화에성공하고 성공하고미 미 말했다. 사일의 대기권 대기권 재진입 재진입기술을 기술을확보할 확보할경우 경우핵 핵 사일의 보유국이되는 되는셈이다. 셈이다. 무기 보유국이 [평양 AP=뉴시스] 반면 북한은 북한은 핵 핵 소형화에 소형화에 성공했다고 성공했다고주 주 12일 오후 북한 평양시민들이 기차역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북한의 3차 핵실험 성공 뉴스를 보고 있다. 반면 장했다. 북한은 북한은 이날 이날 예고에 예고에없던 없던방송을 방송을통 통 장했다. “북부 지하 지하 핵실험장에서 핵실험장에서 3차 3차핵실험을 핵실험을 해 “북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진행했다”며“이전과 “이전과달리 달리폭발 폭발 성공적으로 크면서도 소형화, 소형화, 경량화된 경량화된원자탄을 원자탄을 력이 크면서도 사용해 높은 높은 수준에서 수준에서 안전하고 안전하고 완벽하게 완벽하게 평양의 평양의전광판 전광판뉴스 뉴스 12일 12일오후 오후북한 북한평양시민들이 평양시민들이 기차역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북한의 핵실험 성공 뉴스를 보고 있다. [평양 [평양 AP=뉴시스] 사용해 기차역 앞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북한의 3차3차 핵실험 성공 뉴스를 보고 있다. AP=뉴시스]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자탄의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자탄의 작용특성들과 폭발위력이 폭발위력이 설계값과 설계값과일치함 일치함 작용특성들과 으로써 ‘다종화(多種化)’된 ‘다종화(多種化)’된 핵억제력의 핵억제력의우 우 으로써 성능이 과시됐다”고 과시됐다”고주장했다. 주장했다.이에 이에따 따 수한 성능이 북한이 이전과 이전과 달리 달리 HEU를 HEU를 사용한 사용한게 게 라 북한이 아니냐는 분석도 분석도 나온다. 나온다. HEU를 HEU를 재료로 재료로 아니냐는 플루토늄을 원료로 원료로 한 한것보다 것보다훨씬 훨씬소 소 하면 플루토늄을 형으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 외무성 역시 형으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 외무성 역시 “이날 핵실험은 핵실험은 1차 1차 조치이며 조치이며 2,2,3차 3차(핵실 (핵실 “이날 험으로) 대응할 대응할 수 수있다”고 있다”고밝혔다. 밝혔다. 험으로) 하지만 정부 정부 당국자는 당국자는 “북한이 “북한이핵실험에 핵실험에 하지만 플루토늄을 사용했는지, 사용했는지,HEU를 HEU를사용했는지 사용했는지 플루토늄을 는 아직 아직 알 알수 수 없다”며 없다”며 “핵실험 “핵실험장소에서 장소에서새 새 어나오는 제논과 제논과 크립톤 크립톤등의 등의방사능 방사능물질을 물질을 어나오는 포집해 분석할 분석할 때까지 때까지 기다려 기다려봐야 봐야한다”고 한다”고 포집해 말했다. 정부는 정부는 모두 모두6대의 6대의방사능 방사능탐지 탐지장비 장비 말했다. 가동하며핵물질이 핵물질이대기 대기중에 중에퍼져 퍼져소멸되 소멸되 를 가동하며 는 2~3일 2~3일 내에 내에포집한다는 포집한다는계획이다. 계획이다. 북, 추가 추가 핵실험 핵실험 가능성 가능성=김관진 =김관진국방부 국방부 북, 장관은 이날 이날 국회에서 국회에서 북한의 북한의 추가 추가핵실험 핵실험 장관은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 가능성에 대해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 변했다. 국정원도 국정원도 향후 향후 북한이 북한이^추가 ^추가핵실 핵실 변했다. 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발사^핵 ^핵 실전 배치 배치 가능성이 가능성이 있다고 있다고전망했다. 전망했다. 탄두 실전 정용수기자 기자nkys@joongang.co.kr nkys@joongang.co.kr 정용수

김정은, 체제안전 보호막으로 핵 집착 집착 세계 세계 실질 실질 핵 보유국은 8개국 김정일 김정일 유훈으로 유훈으로 ‘보유’ 당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공식 인정하는 핵무기 핵무기 보유국은 보유국은 미국·영국·러시아·중국·프 랑스 랑스 등 등 5개 5개 나라다. 나라다. 5개국은 핵무기 보유의 기득권을 공인받았다. 기득권을 공인받았다. 모두 유엔 안보리 상 임이사국이다. 임이사국이다. 그러자 핵 보유를 공식적으 로 로 허용받지 허용받지 못한 못한 나라들도 비공식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하기 핵무기를 보유하기 위한 시도를 해 왔다. 인도와 인도와 파키스탄, 파키스탄, 이스라엘은 핵무기 보유 가 기정사실화돼 가 기정사실화돼 핵 보유국 대접을 받고 있 다. 다. 인도·파키스탄의 인도·파키스탄의 경우 5~6차례의 실험을 거친 거친 뒤 뒤핵 핵 보유국으로 보유국으로 인정받았다. 이들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핵확산금지조약(NPT)에 가입하지 않은 국 가다. 가다. 북한과 북한과 이란이 이란이 이들 국가 다음으로 핵 무기 보유 가능성이 무기 보유 가능성이 있는 국가로 꼽힌다. 김정은 김정은 국방위 국방위 제1위원장은 지난해 4월 15일 15일 첫 첫 공개연설에서 공개연설에서 “적들이 원자탄으로 우리를 우리를 위협공갈하던 위협공갈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 갔다”고 갔다”고 주장했다. 주장했다. 은하-3호 로켓의 발사가 실패로 돌아간 실패로 돌아간 지 이틀 만이다. 그런데도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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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은 8개월 8개월 뒤 뒤 은하-3호 은하-3호2호기 2호기발사를 발사를강 강 정은은 성공했다. 다시 다시 두 두달 달뒤엔 뒤엔유엔과 유엔과국제 국제 행해 성공했다. 사회의 대북 제재 압박에도 불구하고 핵실 사회의 대북 제재 압박에도 불구하고 핵실 했다. 핵과 핵과 미사일에 미사일에 대한 대한김정은의 김정은의집 집 험을 했다. 보여 주는 주는 대목이다. 대목이다. 국가정보원은 국가정보원은12 12 착을 보여 일 국회 국회 정보위에서 정보위에서 김정일이 김정일이‘핵무기 ‘핵무기보유’ 보유’ 김정은에게 당부했고, 당부했고, 이를 이를행동에 행동에옮긴 옮긴 를 김정은에게 것이라고 설명했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은이 핵에 핵에 몰두하는 몰두하는 건 건 핵무기 핵무기보유 보유 김정은이 체제 안정을 안정을 보장한다는 보장한다는 북한 북한지도자들 지도자들 가 체제 의 오랜 오랜 믿음 믿음 때문으로 때문으로 분석된다. 분석된다.핵 핵보유국 보유국 주장하며 미국과 미국과 담판을 담판을 시도할 시도할경우 경우 임을 주장하며 협상 지위가 지위가 이전보다 이전보다 한층 한층 격상될 격상될것이란 것이란 북한의 계산이다. 계산이다. 정부 정부 당국자는 당국자는“김정 “김정 게 북한의 정전협정 60주년이 60주년이 되는 되는 올해를 올해를미국 미국 은은 정전협정 과의 평화협정을 평화협정을 체결할 체결할 수 수 있는 있는호기로 호기로보 보 밀어붙이려는 분위기”라고 분위기”라고말했다. 말했다.하지 하지 고 밀어붙이려는 만 김정은의 김정은의 이런 이런 구상이 구상이 실현될 실현될수 수있을지 있을지 불투명하다. ‘평화적 ‘평화적 핵 핵 동력 동력이용’을 이용’을내 내 는 불투명하다. 20년 넘게 넘게 국제사회를 국제사회를 기만하면서 기만하면서핵 핵 세워 20년 무기 개발에 개발에 매달린 매달린 북한을 북한을 인정하기 인정하기어렵 어렵 게 각국의 각국의 입장이다. 입장이다. 다는 게 이영종기자 기자yjlee@joongang.co.kr yjlee@joongang.co.kr 이영종

3차 핵실험의 위력을 나타내는 강도. 강도. 1차(800t)와 1차(800t)와2차(2~6㏏) 2차(2~6㏏)때보다 때보다세졌 세졌 다.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됐던 핵폭탄 핵폭탄 위력(16㏏)의 위력(16㏏)의절반 절반수준. 수준.수소 수소폭발 폭발 을 이용해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는 일으키는 증폭 증폭핵분열탄의 핵분열탄의위력에는 위력에는못 못미친다. 미친다. 40판 제14946호 40판 제149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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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3차 종합핵실험

김정은 노림수

김정일 생일 직전 유훈 부각 의도 연막 피우며 예고 19일 만에 실행 북한 조선중앙TV는 핵실험 강행 직후인 12 일 낮 예고에 없던 방송을 시작했다. ‘조선 은 결심하면 한다’라는 노래를 먼저 틀었다. 백두산과 눈 덮인 벌판을 질주하는 탱크부 대를 배경화면으로 깔았다. 국제사회의 압 박에도 불구하고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메시 지를 외부로 던진 것으로 해석됐다. 이번 3차 핵실험은 김정은 국방위 제1위 원장이 택일에 상당히 고심한 흔적이 느껴 진다는 게 정부 당국자의 말이다. 김정은이 핵 버튼을 누른 시점은 버락 오 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State of the Union) 발표 하루 전이다. ‘핵 없는 세상’을 주창해온 오바마를 궁지에 빠뜨리려 한 것 이란 해석도 나온다. 베이징의 중국 지도부 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춘절(중국 설) 연휴에 들어간 때란 점도 눈길을 끈다. 대내 적으론 2011년 12월 사망한 김정일 국방위원 장의 생일(2월 16일)을 앞두고 핵 유훈 실천 을 부각하려는 의도도 감지된다. 복합적인 여러 이유 가운데서도 김정은이 가장 의식한 건 미국이라는 게 전문가 분석 이다. 유호열(고려대 북한학과 교수) 한국정 치학회장은 “김정은은 고강도 벼랑 끝 전술 로 가는 게 미국과의 협상에 유리하다고 판 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의 대화를 통 해 정전협정 60주년인 올해 평화협정 체결 쪽으로 정세를 몰아가려 도발적 행태를 보 였다는 얘기다. 2주 뒤 출범할 박근혜 정부 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도 있다. 박 당 선인에게 로켓에 이어 핵 도발 카드까지 내 밀며 자신이 결코 녹록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진핑(習近平) 체제의 중국 지도부와 각을 세우고 나선 점도 주목거리 다. 북한 국방위는 중국이 대북제재에 동참 하자 국방위가 지난달 24일 “큰 나라들까지

제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김정은은 기만전술까지 써가며 핵실험의 극적 효과를 높이려 했다. 그는 11일 열린 노 동당 정치국 회의에서도 핵실험에는 아무 언 급을 하지 않았다. 두 달 전 로켓 발사 때처럼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도 위장막을 덮 었다 걷는 등의 행동으로 한·미 정보당국의 판단에 혼선을 주려 했다. 한편으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를 통해 지난 6일 “남북대화 재개 여부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에 달려 있다”며 간접적인 방식으로 대화를 제의하 거나 “(지난달 26일 밝힌) 국가 중대조치가 3 차 핵실험이라고 지레 짐작하며 설레발을 친 다”(8일, 통일신보)면서 연막을 피웠다. 당국 자는 “북한이 축구에서 골대를 옮기는 것과 같은 행동으로 국제사회의 대북압박 전열을 흩뜨리려 했다”고 비유했다. 북한은 2009년에는 2차 핵실험을 예고한 지 26일 만에 핵실험을 강행했었다. 조선중 앙통신을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불상사 로 서거하였다는 소식에 접하여 권양숙 여 사와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합 니다”라는 내용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보 낸 조전(弔電)을 소개하곤 4시간 뒤 바로 핵 실험을 강행했었다. 정부도 북한이 핵실험 을 예고한 지 20일째로 접어드는 이번 주를 핵실험의 고비로 여겨왔던 터였다. 결국 북 한은 지난달 24일 “미국을 겨냥한 높은 수 준의 핵실험을 진행할 것”이라고 위협한 지 19일 만에 버튼을 눌렀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정 일 국방위원장이 통치권자일 때는 나름대로 일관성이 있었는데, 김정은은 그런 것이 잘 보이지 않는다”며 “김정일 체제가 지금보다 는 안정적이었다”고 보고했다고 여야 정보위 원들이 전했다. 정부 당국은 북한이 3곳의 갱도 가운데 2 호(서쪽) 갱도에서 핵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현재는 서쪽 갱도로 추정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종·정용수 기자 yjlee@joongang.co.kr

3차 핵실험 직후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북위 41.24도, 동경 129.51도)에서 포착된 인공지진의 규모. 2006년 1차 핵실험(3.58)과 2009년 2차 핵실험 (4.4) 때보다 커졌다.

제1494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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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두교서 전날 강행, 대미 협상력 극대화

박근혜 취임식, 중국 춘절도 고려

4.9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핵실험 사전 통보 받은 미, 한국에 30분 안에 알려줘” <11일 오후 10시께>

북한, 중국·러시아에도 미리 알려 중국, 새벽에 한국대사 불러 전해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하기 전 미국·중국·러 시아에 핵실험 계획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천영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2 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직후 브리핑에서 “어제(11일) 저녁 북한이 미국에 (핵실험 하 겠다는 입장을) 통보하고, 중국·러시아에도 통보한 것으로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이 미국에 알린 건 뉴욕 외교 채널을 통해서였다. 미국은 곧 우리 정부에 북핵실

험 계획을 전파했다. 그게 11일 오후 10시 조 금 전이었다고 한다. 한미연합사 라인도 별도 로 움직인 듯하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 날 국방위에 출석해 “북한이 11일 미국에 사 전 통보했고 미국이 우리에게 바로 알려 오후 10시에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정승 조 합참의장으로부터 보고받았고 정 의장은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으로부터 보고 를 받았다”며 “북한은 준비되는 대로 핵실험 을 하겠다고 통보했고 우리는 항상 가능하다 고 판단, 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정부는 중국으로부터도 북한의 핵실험 임 박 소식을 전해 들었다. 이규형 주중 대사가

중국 외교부에 들어간 건 현지시간 0시45분 (한국시간 오전 2시45분)이었던 것으로 알려 졌다. 천 수석은 이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으 로부터 통보받고 30분 이내에 우리한테 통보 해준 것”이라며 “중국은 절차가 전화로 하는 게 아니라 사람을 불러서 통보해주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러 시아와는 직접 대화가 없었다고 한다.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정보는 곧 정 부 내에서 공유됐다고 한다. 천 수석은 김 장 관 등 관계장관과 안광찬 국가위기관리실장 에게 통보하고 대통령직인수위에도 알렸다. 고정애 기자 ockha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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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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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A11

미국 CEO 80% “널린 게 리스크  1분기 실적 나빠질 것” 주가 오름세에도 부정적 전망 왜 경영환경 바뀌고 정치 변수 많아 주요 기업 80곳 중 63곳 “어렵다” 중·러·인도 CEO 60%는 “더 성장” 미국 다우지수가 1만4000 선을 넘나들고 있 다. ‘주가는 경제 앞날을 가늠해볼 수 있는 선행지수’라는 말이 맞다면 호황이 문밖에 와 있는 듯하다. 그런데 미국 주요 기업 최 고경영자(CEO)들이 내놓은 올 한 해 전망 은 주식 투자자들만큼 밝지 않다. 12일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미 주요 기업 63곳의 CEO들이 “올 1분기 실적이 나빠질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놓았 다. 반면 “좋아질 것 같다”고 한 CEO는 17 명에 지나지 않았다. 부정적-긍정적 전망 비 율이 63 대 17이다. 블룸버그는 “부정과 긍정이 이렇게 큰 차 이를 보이기는 2006년 이후 처음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라고 전했다. 2006년은 호황의 끝물이었다. 미국 집값이 그해 7월 떨어지기 시작했다. 반면 주가는 가파르게 올랐다. 그런데 주요 기업 CEO들 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실적 전망을 낮췄다. 주식시장보다 빨리 다가올 역풍을 예감했던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월가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2006년 CEO 예측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아파트리츠와 콘토 투자 김경태 박사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최근 들어 캐나다 콘도시장이 다소 정체상태 를 보이고 있지만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금리에 힘입어 특정지역에서는 예전의 초호황기에 버 금갈 정도로 과당경쟁도 일어난 적도 있었다. 그렇다면 직접 콘도 구입을 통해 얻을 수 있 는 것과 같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다른 대체 투자수단은 없을 까? 부동산에 투자하는 데는 2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는 직접 콘도와 같은 부동산을 구입하는 방법과 수 만개의 아파트 를 소유하는 회사인 아파트 리츠(REIT: Real Estate Investment Trust,부동산투자신탁)에 투 자하는 방법이 있다. 물론 직접 거주를 목적으 로 한다면 콘도를 구입할 수 밖에 없지만, 투 자수익을 목적으로 한다면 두 번째 방법도 고 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과연 어떤 방법이 더 나은 투자수익을 가져다 줄까?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 및 컨설팅 회사인 매 커리(Macquarie)캐나다사가 최근 콘토와 부동 산투자신탁을 비교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8년 이후 2012년 10월까지 지난 5년간 리츠 의 투자수익률이 토론토와 캘거리 지역에서 모두 콘도 수익률을 크게 상회한 것으로 나타 났다. 동사는 양 지역의 콘도와 리츠를 직접 비교하기 위해 각 지역의 대표적인 리츠인, 토 론토에 본사를 둔 Cap REIT(총 2만 9천 개의 아파트 소유)와 반면 캘거리에 토대를 둔 아파 트형 리츠인 BoardWalk사(총 3만 5천 개의 아 파트 보유)사를 선택하였다. 흔히 리츠는 투자 자로부터 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한 후 투자 수입에서 임대수입과 같이 매월 배당금을 투 자자에게 지급한다. 여기서 비교한 콘도는 900 평방피트, 2 배드, 거실, 식당, 부억, 1.5개의 화 장실, 작은 발코니, 지하 주차장 1개를 포함한 콘도의 임대수입, 양도차익 등의 총수익을 리 츠 수익률과 비교한 것이다. 또한 콘도는 리츠 의 부채구조와 비슷한 50% 모기지(5년 고정) 를 가정하였다 2012년의 경우 투자수익률은 캘거리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캘거리의 전형적인 콘 도 수익률이 5%상승한 반면 동지역 리츠인 BoardWalk의 투자수익률은 13%나 증가하였 다. 그러나 토론토지역에서는 CAPREIT의 투 자수익률이 11%로 토론토 지역 콘도 투자수 익률 9.7%와 비슷한 수익률을 보였다.(표 참

조). 그러나 지난 3년 이상 5년까지 콘도와 리 츠의 투자수익율에서는 양지역 모두 큰 차이 를 기록하였다. 2008~2012년 의5년간 토론토지 역 콘도의 누적수익률은 41%인 반면 CapReit 의 수익률은 81%로 40%나 차이가 났다. 또한 캘거리에서는 같은 기간 콘도의 수익률이 20% 나 하락한 반면 리츠인 BoardWalk의 수익률 은 66%로 수익률은 80%나 차이를 기록하였 다. 또한 최근 2010년부터 2012년까지3년간 투 자수익률에서도 토론토와 캘커리 곤도수익율 이 각각 32%, 4%인 반면 리츠의 수익률은 각 각 90%수준으로 양지역에서 콘도아 리츠의 수 익률 차이는 더 벌어졌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지난 5년간 리츠투자를 통해 아파트를 소유하 는 것이 콘도를 직접 소유하는 것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흔히 콘도투자는 임대수입을 통해 모기지, 세금과 콘도관리비를 제외한 투자수익을 기대 할 수 있고, 추가적으로 양도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리츠도 유사한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콘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임대수입과 양도차 익을 기대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콘도에 비해 낮은 거래비용, 유지관리비나 재산세가 없고, 배당소득의 절세, 언제든 쉽게 매매할 수 있다 는 점등에서 유리하다. 또한 콘도는 최근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해 온 반면 아파트는 이민자 의 유입으로 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 고, 주택건설업자들이 아파트를 건설하는 대신 콘도건설에 집중하고 있어 아파트의 공급 부족 으로 인한 임대료 상승도 예상되고, 아파트 리 츠는 다른 회사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정부로 부터 낮은 이자의 융자보증혜택도 유리한 점 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리츠는 수 백 개의 호텔에만 주로 투자하는 호텔 리츠는 물론, 쇼핑몰, 병원, 실버 타운 등 분야별로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하는 리츠가 있고, 지역별로도 미국, 캐나다, 전세계 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부동산 리츠주식들 이 있다. 또한 수십 개에서 수 백 개의 리츠 주 식들로 이루어진 지수를 토대로 만든 보다 안 전한 신종주식인 ETF(상장지수형 증권)가 있 으며,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경우에도 투자수 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인버스형 부동산 ETF, 부 동산 가격지수보다 2배의 수익을 제공하는 레 버리지형 ETF 등 다양한 투자 상품들도 있다. 이제는 부동산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든 관계 없이 쉽게 부동산 투자를 통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간접 부동산투자시대가 도래한 것이 김경태 박사: 1-866-896-8059 Toll-Free 다.

토론토, 캘거리지역 콘도와 부동산 투자신탁의 수익률 비교

보유기간

2008-2012(5Yr) 2010-2012(3Yr) 2011-2012(2Yr) 2012.Oct.~10mon

토론토 콘도 41.5% 32.4% 20.4% 9.7%

투자수익률(Investment return) CAP REIT BoardWalk 캘거리 콘도 81.5% 91.6% 50.9% 11.1%

-20.7% 4.4% 10.2% 5.1%

Source: Macquarie Research, Royal LePage, CMHC, Bloomberg, Oct. 2012

66.5% 90.4% 65.3% 31.8%

은 맞아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요즘 미국 기업 CEO들만 비관적인 게 아 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회사인 PwC가 서 방 CEO들을 상대로 최근 조사한 바에 따 르면 올 한 해를 ‘아주 밝게’ 본 응답자는 20%에 지나지 않았다. 이는 두 해 전인 2011 년과 견줘 절반 수준 정도다. CEO들이 호황의 끝물도 아닌 요즘 앞날 을 어둡게 보는 까닭은 무엇일까. 반도체칩 메이커인 인텔 폴 오텔리니는 시 장 구조 변화를 들었다. “전통적인 PC의 판 매가 줄어들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 엔진 을 마련하고 있지만 앞날이 흐리다”고 말했 다.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마틴 CEO 인 매릴린 휴슨은 “미국 워싱턴의 진퇴양

난”을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다. 그가 말 한 진퇴양난은 부채한도 확대 협상이 미 국 여야의 정치적 갈등 때문에 제대로 이 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그는 그 바람에 국 방비가 삭감되면 “매출이 줄어들 수 있다” 고 경고했다. 액정용 유리 제조업체인 코닝의 CEO인 웬델 윅스와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러 CEO 인 더글러스 오버헬먼 등은 유럽의 경기침 체 등을 불안 요인으로 들었다. 바클레이스 CEO인 앤터니 젠킨스는 금융회사 경영자 답게 규제강화를 첫째 이유로 들었다. 금융 회사가 자기 돈으로 증권을 사고파는 트레 이딩이 규제 때문에 제대로 수익을 내지 못 할 수 있어서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

문가들의 말을 빌려 “단순 경기 변동이 아 니라 금융위기 이후 경영 환경이 구조적으 로 바뀌고 있고 재정위기 등 정치성이 짙은 변수들이 버티고 있어 서방 CEO들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고 정리했다. 반면 비서방 CEO들이 내다본 올 한 해는 장밋빛이었다. PwC 조사에 응한 중국·러시 아·인도·멕시코 CEO 가운데 60%가 “2013 년 기업이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심지어 FT는 “유럽 재정위기 등을 활용해 회사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의욕으로 충만한 CEO들도 많았다”고 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A12 전면광고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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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LIFE 특집 B1 | 건강 B2 | 문화 B3, B4 | 스포츠 B6, B11 | 국수의 신 B10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페이스팩토리 김홍록(29) 대표가 한 여성의 얼굴 표정이 그려진 팝아트 초상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행복한 눈물’로 알려지기 시작한 팝아트 장르를 활용한 초상화는 사랑하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선물로 건네기에 제격이다. 인물의 특징을 담아낸 클레이 시계(오른쪽).

밸런타인데이 특별한 선물 소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선물  품격+정성 담아 그대에게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온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연인, 혹은 가족을 위해 당신은 어떤 선물을 고민하고 있는가. 정성을 표현하기 위해 고이 접던 종이학은 옛 추억 이 됐고 초콜릿이나 시계·가방과 같은 뻔한 선물을 건네자니 식상하다. 소중한 사람을 위해 품격과 정성을 모두 갖춘,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선물들을 소개한다.

화려한 원색이 인상적인 만화 같은 그림이 있 다. 얼굴을 손으로 감싼 여인이 환하게 웃으 며 눈물을 흘리는 그림이다. 오래된 만화책에 서나 볼 법한 촌스러운 모습이지만 가격은 수 십 억원에 이른다. 몇 년 전 드라마 등을 통해 일반인에게도 알려진 ‘행복한 눈물’이라는 팝 아트 장르의 작품이다. 우리나라에 4~5년 전 부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팝아트는 로이 리히텐슈타인이라는 작가의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캔버스 속 인물 표정은 역동적 인데 놀라거나, 화나거나, 웃고 있는 표정들이 다양하게 강조된다. 최근에는 가족이나 연인의 모습을 담은 팝 아트 초상화를 선물하는 경향이 늘고 있다. 사 진 대신 팝아트 초상화를 걸어두면 무미건조 한 집안이 화사하게 바뀌는 효과가 있기 때문 이다. 거실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 고 소중한 사람의 얼굴을 작품으로 간직한다 는 의미도 부여돼 일석이조다. 팝아트 초상화 제작업체인 페이스팩토리 김 홍록 대표는 우리나라에 이런 서비스를 최초 로 시작한 아티스트다. 홍익대학교 회화과 출 신의 아티스트들과 함께 대중에게 팝아트를 소개하고자 초상화 선물 제작에 나선 것이다. “만화의 이미지를 차용해 작품을 제작했던 리 히텐슈타인의 팝아트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노 란 머리카락과 강한 얼굴 외곽선은 미국 코믹 스 만화책의 한 장면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그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 그린 3000여 명의 초상화 속 인물의 대부분은 머리카락이 노란 색이다. 그러나 천차만별의 표정은 각각의 특 징을 정확하게 짚어낸다. “처음에는 20~3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연 인에게 줄 선물로 팝아트 초상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통통 튀는 듯한 느낌 때문이 다. 요즘은 40~50대들도 가족 단위의 그림 제 작을 의뢰하며 전통적인 유화그림 대신 팝아 트에 관심을 보인다.” 팝아트를 활용한 선물이 일종의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말이다. 다양한 표정 담긴 사진 선별 중요해 팝아트 초상화가 일반적인 그림 선물과 차별 화되는 점은 또 있다. 바로 고급스러움이다. ‘ 행복한 눈물’ 등 작품이 형성한 이미지의 영 향이 크다. 자신의 얼굴이 원색으로 강조된 그 림을 보고 있노라면 나만의 ‘행복한 눈물’을 가진 듯한 느낌을 준다. 제작 과정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사진을 선별한다. 선별 작업이 끝나면 캔버스틀에 캔 버스천을 씌운다. 다음으로 밑그림 작업 없이 바로 캔버스 천 위에 물감을 사용해 그림을 그린다. 그림이 완성되면 세부 색상 점검과 같 은 꼼꼼한 마무리를 한다. 마지막으로 외부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코팅을 하는데, 물감 과 마찰을 일으키지 않는 재질로 덧칠하거나

투명 아크릴 액자를 씌우게 된다. 다만 팝아 트 초상화는 집에서 제작하기보다 전문가에 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로 사진을 인 쇄해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덧씌우는 방식이 있기는 하지만, 특수하게 배합된 물감을 사용 하지 않으면 수개월 이내로 변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 선물로서의 의미가 퇴색함 은 물론 오래 보관하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그림 사이즈를 정할 때도 신중해야 한다. 가 로와 세로의 길이는 동일한 정사각형 모양으 로 잡되, 벽이나 거실에 장식할 때는 40~90㎝ 까지의 크기가 추천된다. 밸런타인데이에 활 용하기 위한 선물로는 18~30㎝ 크기가 적당 하다.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팝아트 초상화를 선물 할 때는 깜짝 선물로 활용하면 좋다. 제작된 그림을 초콜릿 박스 속 바닥에 깔고 그 위에 초콜릿을 올린 후 포장하는 방식이다. 받은 사 람은 ‘또 초콜릿이야?’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 만 초콜릿 밑으로 보이는 그림을 보는 순간 상황은 달라진다. 물론 그림이 상하지 않도록 아크릴 액자를 덧씌우는 것은 필수다. 캐릭터 클레이 시계·초콜릿 모양 향초 선물 독특한 선물은 팝아트 초상화 외에도 또 있 다. 늘 바쁜 남편을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탁 상 시계를 만들어 주는 방법이다. 선물 받을 대상의 외형적 특징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

클레이 시계’는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 수 있 다. 점토의 일종인 폴리머클레이와 아이소핑 크, 알시계, 퍼티(접착제), 철사, 적당한 손재주 만 있으면 된다. 먼저 준비된 알시계를 아이 소핑크로 만든 판에 끼워 넣고 퍼티로 고정 한다. 시계가 달라붙지 않도록 랩으로 감싸는 것이 좋다. 모양이 잡히면 시계를 뺀 몸통을 오븐에 15~30분 굽는다. 굽는 동안 철사로 시 계 옆에 들어갈 캐릭터의 뼈대를 만들고 폴 리머클레이로 살을 붙인다. 마찬가지로 구워 낸 후 캐릭터와 몸통을 하나로 연결한다. 마 지막으로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하고 시계를 넣으면 완성된다. 밸런타인데이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 는 초콜릿이다. 초콜릿 모양으로 향초를 만들 어 주는 것도 괜찮다. 비록 오래 타지는 않지 만 초콜릿과는 달리 변하지 않고, 보는 것만 으로도 만족스러운 선물이다. 만드는 시간도 1시간 정도로 간단한 편이다. 비커 속에 파라 핀왁스 적당량을 넣고 녹기를 기다리는 동안 초콜릿 색의 고체 염료를 작게 부숴서 초콜릿 처럼 만든다. 녹은 왁스에 염료를 넣고 향료 를 섞어 초콜릿 틀에 담아 심지를 꽂으면 끝 난다. 초콜릿 향의 향료라면 더욱 좋다. 양초 재료쇼핑몰 캔들웍스 장혜경 대표는 “다양한 색의 염료를 활용해 화이트·딸기초콜릿을 연 출하는 것도 가 능하다”고 조언했다.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S3

2012년 12월 24일 월요일 B2 건강

2013년 2월 13일건강한 수요일당신 

혈관이 지렁이처럼 튀어나와  방치 땐 피부습진·부종·궤사 ‘하지정맥류’ 환자 5년새 13% 증가 약사 이향숙(49·여·서울시 중랑구)씨는 18년 전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 종아리에 극심한 통증을 느꼈다. 하루 10시간 이상 서서 근무 하면 다리를 일자로 쭉 펴고 잠을 자기가 어 려웠다. 압박 스타킹을 신고 겨우 버텼다. 하 지정맥류가 원인이었다. 약국 경영을 그만 두고 난 뒤에는 증상이 사라졌다. 그러다가 2003년 다시 약국을 열자 하지정맥류는 발목 주변부터 시작해 종아리 전체로 퍼져나갔다. 이씨는 치마나 반바지를 입지 않는다. 통증 은 물론 가려워 긁었더니 피부 전체가 거무 스름한 색으로 변했다.

하정외과강남점 나창현 원장이 정맥류 진단을 위해 혈관초음파 검사를 하고 있다.

김수정 기자

하지정맥류 증상과 합병증

정맥류

망상 정맥

모세혈관 확장증

피부백피증

피부 착색

피부 궤양

정맥피 역류해 발생  여성이 남성의 2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하지정맥 류 환자는 2007년 11만9000명에서 2011년 13만4000명으로 5년간 1만5000여 명 증 가(12.7%)했다. 특히 남성은 33.6%, 여성은 68.6%로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많다. 하지 정맥류는 다리에 위치한 정맥 내 판막이 망 가져 심장으로 올라가야 할 정맥피가 역류해 생기는 혈관질환이다.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하정외과 강남점 나창현 원장은 “역류하는 혈액이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 혈액과 맞부딪 치면서 소용돌이가 생긴다. 이때 발생한 압 력으로 혈관 모양이 지렁이처럼 피부 밖으로 튀어나온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증상은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당 기듯 아프고, 잘 붓고 쥐가 나는 것이다. 피부 도 망가진다. 나창현 원장은 “피가 역류하면

서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으면 피부 윤기가 떨 어지면서, 피부색이 거무튀튀해지고 빨갛게 염증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방치하면 피부 습진·부종·궤사·하지 근육경련 등 후유증이 생긴다.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 에게 많다. 특히 임산부에게서 흔하다. 나 원 장은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 겐이 늘어나 혈관벽을 느슨하게 한다”고 말 했다.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도 에스트로 겐 수치가 높아져 하지정맥류 위험이 높아진 다. 비만인 사람에게서도 잘 생긴다. 살이 찌 면 이전에 비해 혈액량이 증가하고 정맥이 늘 어난다. 갑자기 늘어난 혈액량 때문에 혈액순 환 장애가 생겨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다. 특히 과도한 지방이 정맥 벽에 축적되면 혈액 이 역류하기 쉽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복부 의 압력이 정맥을 눌러 위험성이 높아진다. 기형 혈관 제거하는 레이저 수술도 하지정맥류 치료는 크게 수술·주사·보조요 법 등 세 가지다. 판막 부위의 손상이 경미하 거나 임신부, 건강상 수술받기 어려운 환자 는 보조요법을 권한다.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신거나 약물을 복용한다. 혈관 기형이 나타 나는 하지정맥류에는 주사요법과 수술요법 을 병행한다. 나창현 원장은 “환자의 70% 정 도가 수술을 하고, 20%는 주사요법, 10%는 보조요법을 시행한다”고 말했다. 주사요법은 정맥류를 혈관을 굳히는 주사제를 이용해 없

애는 치료법이다. 레이저 치료도 있다. 혈관 안에 레이저 도 관을 삽입한 뒤 레이저 광선으로 정맥 내막 을 태워 기형 혈관을 제거한다. 입원이 필요 없고, 수술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하지 만 레이저 수술을 받은 환자의 10%에서 재발 위험성이 있다. 나 원장은 “무릎 뒤쪽과 다리 가 시작되는 골반 부위 등 망가진 판막 부위, 즉 피가 역류하는 뿌리 부위를 묶는 수술을 레이저 치료와 함께 한다”고 말했다. 수영·걷기가 좋아  온천·사우나 주의해야 다리에 무리한 힘이 실리는 등산·조깅·스키· 스노보드는 하지정맥류를 악화시킬 수 있다. 휴식시간을 이용해 부츠 끈을 풀고 발을 심 장보다 높게 올려주는 등 간단한 혈액순환 운동을 한다. 수영처럼 물에서 하는 운동이 나 걷기 운동은 권할 만하다. 걷기는 종아리 가 당길 정도로 빠르게 30분 이상 걷는다. 다 리 근육이 이완되고 하체의 힘이 길러진다. 하지정맥류 환자는 온천욕·찜질방·사우나 등을 주의해야 한다. 뜨거운 물에 장시간 있 으면 혈관이 팽창돼 혈류의 역류가 심해질 수 있다. 다리 부위에 열기가 직접 닿지 않도록 수건·이불 등을 덧대주는 게 좋다. 장시간 앉 아 있는 사무직 종사자는 수시로 발목을 풀 어주는 운동을 한다. 스트레칭도 도움이 된 다. 누운 자세에서 다리를 돌려주는 공중 자 전거타기는 다리의 혈액순환을 돕는다.

부를 들어낸 뒤 세심하게 봉합한다. 쌍꺼풀 높이나 모양은 재수술 시 원하는 대로 새로 디자인할 수 있 다. 재수술이 곤란하거나 원하는 높이로 조절 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라인 부위의 피부 유 착이 심한 경우, 또 재수술을 여러 차례 받아 눈꺼풀 피부의 여유분이 부족한 경우 등이다.

쌍꺼풀 흉터를 예방하 려면 수술 후 제때 실밥을 제거하고,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꼼꼼하게 관리해 야 한다. 수술 부위를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문지르는 등 불결한 관리는 염증을 유발하 고, 수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페이스 디자인

쌍꺼풀 흉터, 라인 깊거나 매듭 강하면 생겨 쌍꺼풀 수술은 대중화한 성형수술이다. 예전 과 달리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감추는 사람도, 수술한 티가 난다고 해서 신경을 쓰는 사람도 많지 않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 후 생긴 흉터는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본원을 찾은 쌍꺼풀 재수 술 환자(302명)의 원인을 조사해 보면 가장 흔 한 이유는 ‘높고 큰 라인’이다. 전체의 34% 정 도를 차지한다. 쌍꺼풀 흉터 때문에 재수술을

원하는 사람은 8% 정도다. 비대칭(10%), 라인 밑 부기(9%)에 이어 네 번째다. 눈꺼풀 부위에선 흉터가 잘 남지 않는다. 특히 쌍꺼풀 방향처럼 가로로 절개한 자국은 흉터가 거의 없다. 켈로이드(조직 유착)도 잘 발생하지 않는다. 쌍꺼풀 흉터는 라인을 너무 깊게 고정하거나 매듭을 강하게 묶었을 때 발 생한다. 피부가 딸려 들어가 움푹해질 수 있

다. 수술 시 부주의로 인해 파인 흉터도 많다. 쌍꺼풀 수술 시 눈꺼풀 근육이나 지방을 너무 많이 제거했을 때도 라인이 울퉁불퉁 부자연스러워진다. 매몰법도 흉터를 남길 수 있다. 흉터가 심하거나 라인이 깊게 고정된 경우 재수술은 기존 흉터를 없애면서 쌍꺼풀 모양 을 수정한다. 기존 쌍꺼풀 라인을 절개하고 피

김수신 의학박사·성형외과전문의

40판 제14903호


23

종교 문화 B3

2013년 2월 수요일 13일 수요일 2013년 2월 13일

사임한 교황, 바티칸 봉쇄수도원에 머물 것

교황 권한은 물려줘도

교회법 전문가 이경상 신부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ng.co.kr

한국 천주교회가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갑 작스런 사임에 대한 공식 입장을 12일 발표 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는 “교황의 큰 결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면서 도, 그 결정 안에 교회를 위한 사랑과 염려 가 가득 담겨 있음을 느끼며, 교황의 결정을 진심으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 회가 주어질 때마다 대한민국과 한국 천주 교회를 위하여 기도와 격려를 보내준 데 대 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강 의장의 메시지는 제주교구청에서 낭독 돼, 이날 오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 협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영상 파일로 발표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교회의 홍보국장 이 정주 신부는 “베네딕토 16세는 교황직을 사 임하더라도 서거할 때까지는 계속 교황으로 남아 있게 된다”며 “다만 교황으로서 갖는 권한과 책임을 모두 내려놓는다는 것”이라 고 말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퇴임 후 당분간 교 황의 여름 휴양지인 이탈리아 라치오주 카 스텔 간돌포에 머물 전망이다. 이후 바티칸 내에 위치한 봉쇄수도원으로 거처를 다시 옮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신부는 “한 번도 밖에 안 나온다는 봉쇄수도원 입회를 의미 하는 것이 아니다”며 “후임 교황에게 어떤 영향력도 행사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는 의 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베네딕토 16세는 2005년 4월 제256대 교황 에 선출됐다. 즉위 만 7년 10개월을 맞는 교황 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는 28일 오 후 8시(한국시간 3월 1일 오전 4시)에 퇴위한 다”고 전격 발표했다. 차기 교황은 3월 말 선 출될 예정이다. 신준봉 기자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는 지난해에 이 어 아델이, ‘베스트 컨트리 솔로 퍼포먼스’는 캐리 언더우드, ‘베스트 록 퍼포먼스’는 더 블 랙 키스, ‘베스트 팝 보컬 앨범’은 캘리 클락 슨, ‘랩/송 콜라보레이션’은 제이지&카니예 웨 스트, ‘컨트리 앨범’은 잭 브라운 밴드가 각 각 수상했다. 한편, 싸이는 그래미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미국에서 앨범을 내지 않는 등 그래미의 요건 을 갖추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스팅·알리샤 키스·마룬5·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숱한 팝스타들이 축하 공연을 펼쳤다. 지난 해 작고한 ‘더 밴드’의 드러머 레본 헬름 헌정 무대에는 엘튼 존, 1970년대를 풍미한 여가수 마비스 스테이플스 등 거장들이 함께 올랐고, 이경희 기자 관객들도 기립해 관람했다.

명칭은 지금처럼 유지

베네딕토 16세 보수 이미지 서방언론과 틈이 벌어진 탓 섭정 하는 일 결코 없을 것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강우일 주교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사무실에서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퇴위에 대한 영상 메시지를 발표 하고 있다. 강 의장은 “ 대한민국과 한국 천주교회를 위하여 기도와 격려를 보내준 데 교황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갑작스런 사임 발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최고 수장이 바 뀌는 로마 가톨릭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 게 될까. 건강 말고 다른 배경은 없는 걸까. 가톨릭대에서 교회법을 가르치는 서울대 교구 이경상(53) 신부는 “교회법에 명시된 대 로 교황이 자유의사로 사임할 수 있다는 점 을 보여준 획기적인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 신부는 로마 교황청 라테란대에서 교회법으 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바티칸의 속사 정을 들춘 인사이드 바티칸을 번역하기도 했다. 12일 이 신부를 전화로 만났다.

어) 하실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 육체적 기 능이 떨어져도 얼마든지 교황 직무를 수행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웅변한 것으로 풀이된다. 베네딕 토 교황은 보수적인 분이라는 시각이 많은 데 이번에 스스로 사임함으로써 혁신적이 고 진보적인 면모가 드러났다고 할 수 있다. 섭정·교회 분열 등 이전의 교황 사임 사례와 달리 특별한 사유가 없는데도 교황 직을 그 만둠으로써 새로운 1000년을 맞는 교황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교황 사임을 어떻게 봐야 하나.

맞게 됐다. 갈등 소지는 없을까.

“전임 교황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고 본다. 전임 요한 바오로 2세는 파킨슨병을 앓으면 서도 선종(善終·죽음을 뜻하는 가톨릭 용

“베네딕토 16세는 은퇴 후 바티칸 언덕 위에 있는 봉쇄수도원에 머물 예정이다. 외부와 접촉하

-전임과 후임 교황이 공존하는 상황을

지난해 아델 같은 스타는 없었다 제 55회 그래미 시상식 열려 밴드 펀 ‘올해의 노래’ 등 2관왕

미국적인, 그리고 보수적인 색채가 강했다. 미 국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행사인 제55회 그래 미 시상식이 그랬다.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 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올해 시상 식에서 영광의 트로피는 여러 뮤지션에게 고

지 않겠다는 거다. 물론 교황을 지내셨으니 일반 봉쇄수도원처럼 갇혀 지내시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봉쇄수도원에 들어간다는 자 체가 결코 섭정하지 않겠다는 사인이다. 현직 에 모든 권한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없다.” -베네딕토 교황은 보수적이라는 시각이 있다.

“걸프전에 반대하는 등 몇몇 사건을 계기 로 서방 언론과 틈이 벌어진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그런 이미지가 생긴 거 아닐까.” -지난해 11월 시노드(세계주교대의원회의)를 열어 가톨릭의 나갈 방향을 모색하는 등 최 근까지도 정력적으로 활동했다.

“시노드는 본래 교황청의 프로토콜 (규약)에 예정돼 있던 거다. 가톨릭 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온 2차 바 이경상 신부 티칸 공의회(1962) 50주년을

루 돌아갔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아델이 6관 왕을 차지했던 지난해와 대조적이었다. 전체 81개 부문 중 본상에 해당하는 ‘올해 의 앨범’은 컨트리풍의 영국 포크 록 밴드 멈 포드&선즈(Mumford & Sons), ‘올해의 레코 드’는 호주 출신 아티스트 고티에(Gotye), ‘올 해의 노래’와 ‘올해의 신인’은 미국 팝밴드 펀 (Fun.)이 차지했다.

[뉴시스]

기념해 열렸다. 전세계 교회가 함께하는 거지 교황이 갑자기 시노드를 소집한 게 아니다. 건강이 나쁘지 않았는데 갑자기 사임했으니 이상하다, 이런 그림을 그리려는 시도가 있는 데 그렇지 않다. 선데이서울 식 일부 외신보 도를 국내에서 따라가서는 곤란하다.” -흑인 교황이 나올 가능성은.

“(사견임을 강조하며) 이탈리아 출신이 다 시 교황에 오르지 않을까 싶다. 수백 년간 이 탈리아인이 교황을 하다가 최근 두 차례 비 (非)이탈리아인이 교황을 했다. 아직 아프리 카 출신 고위 성직자의 정치력이나 리더십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어떤 분이 새 교 황이 되든 획기적 변화는 예상되지 않는다. 가톨릭은 그렇게 확확 바뀌지 않는다.”

40판 제14946호


B4 문화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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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춘홍 작가

봉춘홍의 ‘아트풀 라이프’

아무도 모르는 다아는 문화 예술 이야기

요리도 직장 생활도 모두 그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는 행위예술가이며 칼럼니스트이다. 노키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예술에서 삶의 해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키치(Kitch)적 미학’ 대부분의 우리들은 시장의 아주머니들이 입은 ‘몸뻬’바 지와 뽀끌거리는 파마 머리를 무척 촌스럽다고 느끼지 만, 똑같은 파마머리와 알록 달록한 몸뻬 바지를 입은 어느 유명 연예인이나 예술가들이 거리를 자연 스레 활 보 하는 모습을 본다면 그 모습이 촌스럽다기 보다는 멋스럽기도, 혹은 무엇인가 알 수 없는 쾌감을 느끼게 될것이다. 이 묘한 느낌의 차이가 바로 저속한 ‘촌스러 움’과 ‘키치적 미학’의 차이이다. 20세기 예술을 대표하는 팝아트는 1950년대경 우리들 에게 그렇게 다가 왔다. 어디에서 볼수 있던 쓰레기였던 스프 깡통이나 코카콜라, 그리고 어린아이들의 놀이감 으로만 생각 했던 미키마우스등을 예술의 전면에 배치 하므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고상한 귀족과 산업 혁명 이후 나타난 부르주아의 전유물 이라 생각 했던 예술 이 대중에게 안기는 모습을 바라보며 한편으로는 우려 와 또 한편에서는 짜릿함을 느꼈다. 그때 까지만 해도 명확하기만 했던 ‘아방가르드’와 ‘키 치’의 구분에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그 때 사람들은 팝 아트가 창의적이며 새로운 아방가르드의 산물인지 아 니면 친근함과 대중적으로 대변되던 키치적 미학을 추 구한 예술인지 몹시 혼동이 되었다. ‘아방가르드’와 ‘키치’는 팝아트의 탄생과 함께 그렇게 뒤섞이며 서로의 경계에 다가가고 있었지만 키치의 통 속적 취향들이 결코 예술로 인정 될수는 없었다. 이 후 대중들은 ‘키치’라는 개념에 대한 혼동이 시작 되었다. 문화 예술 용어로서 의도적인 저속한 방법으로 기존의 문화를 풍자하고 자신의 멋도 드러내기 위해 사 용되는 키치(Kitch)란 무엇인가? 《한국미술연감사》(미술사전, 1989년)에서 이는 “‘속 악한 것’, ‘속임주의’, ‘모조품’ 혹은 ‘본래의 목적에서 빗 나간’ 것을 가리키는 영어의 ‘ketch’ 또는 의미가 모호 한 독일어의 동사 ‘kitschen’ 에서 어원을 찾을 수 있 다”라고 이야기 하고있다. 이와같이 초기에는 저속하고 치졸한 모조품을 통칭하 는 말이었으나 이 말은 팝아트의 탄생과 함께 역설적으 로 발전 하기 시작 특히 패션에서는 고상하고 품위 있 는 오뜨 뀌띠르같은 패션에 반하여 세련미를 외면하고 지나치게 산만한 장식이나 색을 강조하여 일부러 저속

함을 보이고자 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아방가르드가 태동한 후 그린버그는 전위가 있다면 후위가 있듯, 아방가르드 전위 예술을 비교하여 키치 를 후위의 조잡한 예술로 정의하며 아방가르드와 대 조적인 것으로 키치가 진정한 예술을 방해하는 것이라 고 주장했지만 추상표현주의의 몰락과 함께 예술가들 의 관심이 일상적인 것들로 선회하며 물질적 풍요로움 에 권태로 인한 반작용과 발 맞추어 키치예술이 큰힘 을 받게 되었다. Film 2.0의 김세운기자는 이런 키치(Kitch)와 아방가 르드예술의 발전 관계를 친근한 예로 들어 이를 쉽게 잘 설명 하고 있다. “초창기만 해도 ‘키치’는 일종의 비아냥 섞인 용어였 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아방가르드가 최전방의 예술 이라면 유에서 ‘짝퉁’을 창조하는 키치는 최후방의 예 술이었다. 그러나 팝 아트가 유행하고 포스트모더니즘 이 창궐하면서 키치는 졸지에 기존 질서에 타협하지 않 는 전투적 아방가르드로 칭송받기 시작해 오늘에 이르 렀다. 물론 키치를 예술의 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인지 예술을 키치의 수준으로 끌어내린 것인지’에 대해선 여 전히 의견이 분분하지만….” 그린버그는 이미 60년전 우리가 키치의 휘황한 밀림 에서 살고 있을 것이라 예언 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그 예언에 따라 무엇이 예술인지 무엇이 키치인지 혹은 키 치적예술이 무엇인지가 완벽히 혼동된 세상에 살고 있 다. 아브라함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현대 교회및 식당 이나 커피점들을 ‘키치의 성전’이라 불렀다. 우리는 그 만큼 무엇이 예술이고 무엇이 키치인지를 구분할 수 없 는 시대에서 또 키치와 예술을 구분하려는 행위 조차 저급하게 평가 되어 버리는 시대에서 우리가 만나는 모 든 예술들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닫아 버릴수밖에 없 는 시대에 살고 있다. 군대계급장은 모르는 사람이라도 존경을 표할 수 있 도록 있도록 어깨에 다는 무척이나 유치한 시설물이다. 그 권위에 눌려 그 앞에서 주눅이 들곤 하지만 군대라 는 사회를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사실 그 계급 에 올라 가기 까지 그 계급장이 강요한 희생과 비굴함 을 그 배경을 생각 할 때 존경만 할 수는 없다는 이중

키치한 감서이 넘쳐나는 명품 돌체가바나의 2013 밀라노 패션위크 작품

적 코드를 가지고 있다. 클로테르 라파이유 지은 ‘컬처코드’에서 명품들을 ‘군 대계급장’이라고 표현했다. 사람들은 자신이 명예와 사회적 위치를 가지고 있고, 성공했다는 것을 명품을 통해 암묵적으로 표현하는 것 이다. 그리고 라파이유의 비유는 명품과 계급장은 사 회적 명예와 자부심과 함께 허세라는 이면적인 코드가 놀랍게 들어 맞는다.

이러한 명품을 흉내낸 모조품도 또 이런 경찰의 권위 를 모방한 경비원의 유니폼도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 다. 하지만 하늘아래서 명품이건 조악한 모조품이건 인 간이 만든 모든 것들은 품질의 차이는 있을지 모르지 만 창조주가 만들어낸 자연을 모방한 모조품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명품을 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명품과 같은 찬양도 그 허세에 대한 비판을 받아서도 안되며, 싸구 려재질이나 원색적인 옷을 입었다 해서 그 사람의 문화 수준을 싸구려로 매도 해서도 안되고 또한 촌스러움으 로 유머러스하고 독특한 ‘키치적 미학’을 추구 하였다 하여 명품의 허세나 촌스러움의 코드를 넘어선 깨인자 로 보이려 해도 안될 것이다. 키치는 저속하고 싸구려라는 정의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 명품 브랜드에서 그런 트렌드와 코드를 인식하고 콜라보레이션을 하여 제품을 출시하는등 이 세상은 이 미 모조품과 명품 그리고 키치적 미학이 경계를 허물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도 퇴색한 코드 속에서 물건과 지위 가진것으로 사람들을 차별 지으며 구별하여 대접하는 어리석은 일들을 무의식적으로 행하고 있다. 우리들이 입는 옷, 사는 곳, 탈것 뿐 아니라 우리들의 성품 또한 신이 만들어낸 그것에 가까이 가려고 노력 할 뿐 남녀노소 빈부상하를 막론하고, 그 삶이 얼마나 고상해 보이는가에 상관 없이 절대자의 성품을 흉내내 려는 모조품들일 뿐 이므로 우리는 계급장 놀이를 멈 추고 사랑하지는 못할 지라도 절대 겸손 하여야 한다. 어쩌면 키치의 미학적 추구를 통해 싸구려로서도 주 눅 들지 않으며 명품으로 재창조 되어 되레 명품들이 그 키치적 미학을 따라하게 만드는 그 창조적 당당함에 우리들의 삶에 대한 해답이 있을지도 모른다. 삶 자체가 예술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키치적 미학을 추구하는 예술적인 삶은 명품이라는 계급장에 주눅들 지 않고 상류가 가진 권위에 아부 하지 않으며 부러움 을 산물인 유행을 거부하며 남들과 다른 특별함을 자 유롭게 추구하며 물질적 풍요나 퀄러티를 삶의 성공 척 도와 혼동 하지 않는 것이다. 막막하기만 한 이 세상 에서 유머러스하며 엉뚱한 어울림으로 살아가는 그런 진솔한 삶을 추구한다면 언제 상류 명품족들이 우리 키치족들의 삶을 흉내내기 시작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전면광고 B5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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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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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올림픽 올림픽 영구종목 태권도 영구종목 됐다됐다 IOC 집행위 결정

레슬링은 뜻밖의 퇴출 결정 2020년 정식종목서 제외 야구·가라테 등 신규진입 노려

‘국기(國技)’ 태권도가 올림픽 영구 종목으 로 지정됐다. 대신 레슬링이 퇴출의 비운을 맛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한국시 간)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년 올림픽부터 적용할 핵심 종목(Core Sports) 25개를 선정하며 태권도를 포함시 켰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태권도는 당 초 근대5종·양궁·배드민턴 등과 함께 퇴출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분류됐지만, IOC 집행위원들은 이들을 모두 영구 종목에 포 함시키는 대신 고대 올림픽부터 꾸준히 정

식 종목에 이름을 올린 레슬링을 퇴출 종목 으로 결정했다. 집행위는 26개 종목에 대해 올림픽 경기 TV 시청률, 올림픽 티켓 판매량, 반도핑 정 책, 각 국의 참여도 등 30개가 넘는 기준을 검토한 결과 근대5종과 레슬링 가운데 최종 적으로 레슬링을 퇴출 종목으로 결정했다고 AP 통신은 설명했다. 레슬링은 최초의 근대 올림픽이 열린 1896년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지 난해 런던 올림픽에서는 344명의 선수들이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에서 18개의 메달 을 놓고 경쟁했다. AP는 “집행위의 결정은 정치적·감정적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다”며 “1912년 종목으로 포함된 근대5종에 대해서 도 면밀한 검토가 이뤄졌지만, 끈질긴 로비 가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레슬링이 올림픽 무대에서 퇴출된 건 수 비 위주의 단조로운 플레이가 고착화돼 팬 들의 흥미를 끌지 못한 것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슬링은 자유형 11개 체급 과 그레코로만형 7개 체급 등 총 18개의 금 메달이 걸린 종목이지만, 선수들의 실력이 평준화되며 수비 위주의 플레이 스타일이 굳어져 스포츠팬들 사이에서 ‘재미없는 종목’이라는 비난에 시달려왔다. 위기를 감지한 레슬링계는 최근 들어 자유형과 그 레코로만형의 통합을 추진하는 등 자구책 을 논의해왔지만 퇴출의 비운을 피하지 못 했다. 퇴출이 결정된 레슬링은 5월 러시아 상 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IOC 집행위원 회에서 야구·소프트볼·가라테·우슈·롤러 스포츠·스쿼시·스포츠 클라이밍·웨이크 보드 등 올림픽 신규 진입을 노리는 7개의 종목들과 함께 올림픽 종목 재합류를 놓고 경합한다. 최종 퇴출 여부는 9월 아르헨티 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IOC 총 회에서 결정된다. 송지훈·유지혜 기자 milkyman@joongang.co.kr

박종우, 6개월 만에 찾은 동메달 IOC 올림픽 ‘독도 세리머니’ 경고 대한체육회엔 재발방지책 권고

박종우

2012 런던 올림픽 ‘독도 세리머니’의 주인공 박종우(24·부산)가 동메달을 되찾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2일 오후(한 국시간) 집행위원회에서 박종우에 대한 징 계 결과를 발표했다. IOC는 “박종우에게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엄중 경고를 한다” 고 했지만 메달 박탈은 하지 않기로 했다. 이로써 박종우는 지난해 8월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에서 한국이 딴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게 됐다. 박종우는 지난해 8월 11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일 본과의 3·4위전에서 승리한 뒤 관중이 던 져 준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펼쳐 보였다. 이에 대해 IOC는 ‘정치적 의사표현 금지 위반’을 이유로 박종우에 대한 올림픽 동 메달 수여를 보류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축 구연맹(FIFA)은 지난해 12월 징계위원회 를 열고 박종우에게 A매치 2경기 출장 정 지와 함께 3500스위스프랑(약 4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비교적 가벼운 제재였다. 박종우는 지난 12일 IOC 징계위원회에 출석해 독도 세리머니 해프닝이 우발적으 로 벌어진 일임을 강조하며 IOC 징계위원회 위원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했다. IOC 징 계위원회는 토마스 바흐(독일) IOC 부위원 장, 세르미앙 응(중국) 부위원장, 나왈 엘무 타와켈(모로코) IOC 위원 등 3명으로 구성 됐다. 이후 IOC 징계위원회는 집행위원회에 징계 결과를 통보했고, 박종우에게 보류됐 던 메달을 수여하기로 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IOC 발표 직후 전 화통화에서 “IOC가 박종우에게 강력한 경고 조치를 내렸고, 대한체육회가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계획을 수립하라는 권고 를 했다”며 “올림픽 동메달은 추후 체육회 를 통해 박종우에게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림픽 동메달을 되찾은 박종우는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뒤를 조심하게 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도중 시카고 불스의 루올 뎅(왼 쪽)이 샌안토니오 스퍼스 수비진의 방어를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시카고 로이터=뉴시스]

다이제스트 손흥민·구자철 유럽축구 베스트11 선정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1· 함부르크)과 구자철(24·아우크스부르크)이 11일 유 럽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이 발표 한 정규리그 21라운드 베스트11에 각각 최전방 공격 수와 왼쪽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도로공사 니콜은 역대 한 경기 최다 후위득점(24점)을 올리는 등 자신의 시즌 최다인 55득점을 기록했다.

오늘의 스포츠 ◆프로농구 ^삼성-LG(잠실·MBC SPORTS+) ^

KT-SK(부산사직·SBS ESPN·이상 오후 7시)

뒤를 조심하게 1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프로배구 미국프로농구(NBA) 경기 도중 시카고N·오 불 여자배구 도로공사, IBK에 역전승 ^KGC인삼공사-GS칼텍스(KBS 스의 루올 뎅(왼쪽)이 샌안토니오 스퍼스 뚫고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7 프로배구 도로공사가 12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수비진의 후 5시)방어를 ^삼성화재-LIG손해보험(KBS N·오후 여자부 경기에서 로이터=뉴시스] IBK기업은행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시·이상 대전 충무체육관) 다. [시카고

40판 제149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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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진충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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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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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직원모집 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구인구직

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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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min 3yrs work experience, develop & operate menu, supervise/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train staff, Korean asset, $16-18/hr, 2 weeks paid vac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Fort St. John ,qspot@hotmail.com

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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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영어 신문 강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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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ull time Japanese cook Requirement: 2+ years exprience, Basic English, Korean speaking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complete Japanese meals, side dishes. Plan menus and create new menu.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staff training wage: $2,700/ month. Apply: himeubc@g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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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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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s: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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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Sushi Cook. F/T. Min. 3 yrs exp.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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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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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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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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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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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head cashier, Reddimart Fort St. John, some retail store cashier experience, co-ordinate cashiers, resolve customer complaints, receive & process payment, stock &mark price, long term & stable, $14-16/hr ,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Qualification: 2+ years exprince, complete high school. Wages: $2,400/ month Duti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 new menu, clean cooking area, supervise kitchen helpers Location: Chilliwack, BC. Apply: hanasushibo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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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MOTIVE REPAIR SHOP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6-18/hr, Full time position, Create and develop new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Korean asset, Baik Mi Korean reastaurant (Surrey), baikmi@hotmail.co.kr

fully equipment, 3 hoist, lots of costumers in Burnaby (Boundary and 1st ave) Call Martin for more details, $95,000

604-291-6469 / cell:604-767-7859

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 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직원모집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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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 CHINESE FOOD COOK,KOREAN FOOD COOK : 604-506-5635/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 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 train Staff k-town bbq richmond ltd/F:778-395-7033/ 4151 hazZelbridge way(aberdeen center)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itchen Helper Edu:G-6,Exp.:6 months,No certif. 40 hr/W Wage:$12/hr, Lang:must Korean & No or Basic English DUTIES: assist cook,clean Pots, Washes& sort materials,clean in & out of kitchen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hr. 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miyoung@hotmail.com Hansem food /F:604-985-8657 1647 East Pender St.Van BC * Korean Food,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6-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 F:604-602-4949 #201-1323 Robson St.Van/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sford B.C.stlee6800@korea.com * Korean Food Cooks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 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 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 Food & beverage servers Edu:G-12 No.Need Exp.(be trained )No certif.40hr/W, Wage:$12/hr+tip, Korean, Basic English,Duties:greet patrons,present menus,order & serve food,bill & accept payment,recommend foods and beverages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hoirest@hotmail.com


B10 국수의 神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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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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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의 신”336회는 중앙일보 2801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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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3일 수요일 스포츠

스포츠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B11

여기는 대만, 이기고 돌아간다 자이현에 짐 푼 WBC 대표팀

똘똘 뭉친 28명 오늘부터 훈련 이대호는 수다로 분위기 띄워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 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대만에 입성했다. 류중일(50) 대표팀 감독이 이끄는 코칭스 태프와 선수단은 12일 오후 대만 타이베이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했다. 타이베이 하늘 은 잔뜩 흐렸지만 선수들 표정은 밝았다. 웃 고 떠들고 장난치느라 하루가 다 갔다. 간판타자 이대호(31·일본 오릭스)가 ‘분 위기 메이커’로 나섰다. 공항에서 버스와 트 럭을 기다리며 그는 후배들과 쉴 새 없이 수 다를 떨었다. 지난 2009년 제2회 WBC 얘기 를 무용담처럼 늘어놓으며 후배들의 긴장 을 풀어줬다. 각 팀에서 모인 선수 28명은 오래전부터 한솥밥을 먹은 것처럼 단단해 보였다. 대표 팀에 처음 승선한 전준우(27·롯데)는 “선수 들 모두 아는 사이라서 그런지 어색한 느낌 이 전혀 없다. 각자 캠프에서 모였지만 분위 기가 정말 좋다”고 전했다. 트럭이 도착하자 이대호는 팔을 걷어붙였 다. 대표팀 짐이 워낙 많기 때문에 그가 직 접 짐을 실은 것이다. ‘중간 보스’가 앞장서 자 후배들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2006 년 1회 대회 때 이대호 같은 역할을 맡았던 이승엽(37·삼성)과 서재응(36·KIA)이 흐뭇 하게 후배들을 지켜봤다. 류 감독은 “어제까지만 해도 소속팀(삼 성) 선수들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이젠 WBC에 대한 걱정뿐”이라며 “국제대회 성 적은 국내리그 인기에 영향을 끼친다. 3월 WBC가 뜨겁다면 정규시즌 내내 팬들이 야 구장을 찾아 주시지 않겠나. 책임감을 갖고 WBC를 잘 치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곧바로 숙소가 있는 자이현으 로 이동했다. 자이현에는 대표팀이 26일까 지 훈련할 도류구장도 위치하고 있다. 숙소 에서 짐을 푼 선수들은 하루 휴식 후 13일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간다. 류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최고의 성과를 얻기 위해 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겠다. 나라를 대표하 는 선수들인 만큼 잘해 줄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타이중=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대만 타오위안 공항에 도착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서재응·이승엽·오승환·이대호(왼쪽부터)가 환하게 웃고 있다. 대표팀 선수들은 제일모직의 ‘갤럭시’가 제작한 단복을 입었다.

성적이 몸값, 예비 FA 9명이 한국 비밀병기

타이베이=김민규 기자

태극기 역동성 살린 대표팀 레전드 슈트

해외 진출 등 확실한 동기 부여 윤석민·오승환·강민호 활약 기대 역대 대회서도 승리 일등공신

윤석민

강민호

제3회 WBC 한국 대표팀이 믿는 건 ‘FA로 이드’다. FA(프리에이전트)를 앞둔 선수들 이 근육 강화를 돕는 스테로이드를 복용한 것처럼 힘을 낸다는 뜻이다. 이번 대표팀은 류현진(26·LA 다저스)·김 광현(25·SK)·봉중근(33·LG) 등 에이스급 투수들이 빠져 고민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표팀이 1, 2회 때보다 못하다”고 입을 모 은다. 그러나 WBC 대표팀은 보이지 않는 힘 ‘FA로이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는 FA 자격을 앞둔 선수가 어느 때보다 많다. 윤석민(27·KIA)·오승환 (31·삼성)·강민호(28·롯데)·이대호(31·오릭 스) 등 예비 FA가 8명이나 있다. 4강에 진출 할 경우 대표팀 FA 등록일수 보상 규정에 따라 자격을 얻게 될 최정(26·SK)까지 더해 져 9명이 된다. 2006년 1회 때 6명, 2009년 2 회 때는 2명이 ‘예비 FA’였다. WBC는 FA 대박을 노리는 선수들에게 확 실한 동기를 부여한다. 윤석민과 오승환처럼 해외 진출을 꿈꾸는 선수들은 자신의 실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다. 또 해외진 출이 아니더라도 WBC의 활약은 선수의 가 치를 몇 단계 올려준다. 2006년 1회 대회에서

‘국민 우익수’로 떠올라 LG와 FA 계약을 두 번이나 한 이진영(33)이 대표적인 예다. 송재우 JTBC 해설위원은 “많은 예비 FA 들이 분명 대표팀 성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다. 또 전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평가 가 많아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예비 FA들은 대표팀에서도 핵심 멤버이기 때문에 ‘FA로이드’ 기대효 과는 더욱 크다. 이승엽(37·삼성)은 2006년 요미우리와 1 년 계약한 뒤 WBC에 나와 5홈런 10타점 을 터뜨리며 한국의 4강을 이끌었다. 최고 의 페이스를 일본까지 이어가 그해 41홈런 을 때렸고, 이듬해 4년 최대 30억 엔(약 348 억원)의 대박 계약을 했다. 2회 대회 준우승 은 나란히 3홈런을 친 김태균(31·한화)·이범 호(31·KIA)의 공이 컸다. 한화에서 FA로 풀 린 둘은 나란히 일본에 진출했다. 송재우 위원은 “국내에 남으려는 FA들 에겐 정규시즌이 중요하지만 시즌 직전 열 리는 WBC도 좋은 기회다. 선수들이 몸을 만드는 것부터 충실히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우철 기자

제일모직 갤럭시가 제작·지원 제3회 WBC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 대표팀이 제일모직의 신사복 브랜드 ‘갤럭 시’가 제작한 단복을 입는다. 갤럭시는 12일 “WBC 대표팀을 위해 특별 제작한 ‘레전드 슈트’와 셔츠·넥타이 등 공식 단복을 지원한 다”고 밝혔다. 갤럭시는 2006년 제1회 WBC 부터 야구 대표팀에 단복을 지원해 왔다. 공식 단복은 일반 슈트와 달리 대표선수 들이 팔과 어깨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 록 활동성이 높은 패턴과 소재를 사용했다. 푸른 계열의 슈트와 셔츠에 붉고 푸른 사선 무늬 넥타이, 흰색 가슴포켓 손수건을 매치 해 태극기의 색상이 연상되는 한국적 느낌 과 스포츠의 역동성을 살렸다. 제일모직 갤 럭시의 이현정 디자인실장은 “야구로 다져 진 선수들의 몸매가 드러날 수 있도록 재 킷의 어깨 디자인을 강조했다. 재킷의 실루 엣 역시 몸을 길고 날렵하게 보이게 하면서 도 활동에 불편이 없도록 하는 데 신경을 썼 다”고 말했다. 구희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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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연봉 737만 달러  진짜 대박은 내년 <80억원>

신시내티와 합의액, 박찬호 다음 올 시즌 뒤 FA, 1000만 달러 전망

연봉 80억원 대박을 터뜨린 추신수. 제14946호 40판

[중앙포토]

연봉조정신청을 했던 추신수(31·신시내티) 가 737만5000달러(약 80억원)에 2013년 계 약을 했다. FA(프리에이전트)가 되는 내년 에는 연봉 1000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구단과 내년 연봉을 737만5000달러에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추신수는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 데 박찬호(40·은퇴) 다음으로 몸값이 비싼

선수가 됐다. 박찬호는 2002년 텍사스와 5 년 총액 6500만 달러(약 709억원)에 계약 했다. 내년엔 진짜 대박이 기다리고 있다. 올 시 즌 후 추신수가 FA가 되면 2002년 박찬호 부럽지 않은 계약을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FA 시장은 해마다 커지고 있어 주전 외야수 들은 연평균 1000만 달러가 넘는 FA 계약을 하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2일 FA 외 야수 마이클 본(31)을 4년 총액 4800만 달러 (연평균 1200만 달러)에 영입했다. 향후 추 신수 계약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추신수는 2010년 메이저리그 연봉 하한선

인 46만1100달러(약 5억원)를 받다가 이듬 해부터 몸값이 가파르게 올랐다. 연봉조정 신청 자격을 갖게 되자 2011년 397만5000달 러, 2012년 49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1년 음주운전 파문과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지 난해 타율 0.283·16홈런·21도루를 기록하며 재기하자 연봉이 50% 이상 올랐다. 2010년부터 추신수를 대리하고 있는 ‘수 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61)는 내년 계약 을 잔뜩 벼르고 있다. 보라스는 2002년 박찬 호, 2013년 류현진(26·LA 다저스) 등 대박 계약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연봉 순위 선수

연도(소속)

금액

1

박찬호

총 6500만 달러 2002~2006년 연평균 1300만 달러 (텍사스) (약 142억원)

2

박찬호

2001년 (LA 다저스)

990만 달러 (약 108억원)

3

추신수

2013년 (신시내티)

737만5000달러 (약 80억원)

4

류현진

2013~2018년 (LA 다저스)

총 3600만 달러 연평균 600만 달러 (약 65억원)

5

김병현

2005년 (보스턴)

총 1000만 달러 연평균 500만 달러 (약 55억원)

※최근 환율 기준. 소속은 트레이드와 상관없이 계약한 구단


B12 전면광고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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