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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2호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존슨 총독,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석 차 방한 이용훈 한인회장 등 서부캐나다 교민 대표단 20여명도 참석 예정 캐나다 연방 데비드 존스톤 총독(사 진)이 박근혜 당선인의 제18대 대통 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2월 25 일에 개최된다. 서울에 머무는 동안 존스톤 총독 은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우호를 다 지기 위해 다양한 행사 참가와 사 람들을 만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는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및 한-카 수교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서

양국은 각각 ‘한국 의 해’와 ‘캐나다의 해’를 교차 발표한 바 있다. 하퍼 총리는 총독 의 한국방문 사실을 발표하며 “양 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 양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발전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우수인재에 전자비자 발급 BC 주 주의원들이 빅토리아 의회앞에서 2015년 캐나다 동계대회 개최 기념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   = BC 주정부]

25회 캐나다 동계체전 프린스 조지에서 개최 2015년 개최, 국내 최대 스포츠 행사  BC주, 큰 경제적 이익 기대 캐나다 최대의 스포츠 제전인 캐나 다 동계 대회가 2015년 2월 13일부 터 3월 1일까지 BC 주 프린스 조지 에서 열린다. 연방정부가 주최하는 캐나다 동계 대회는 BC 주에 7천만 ~ 9천만 달 러의 경제적 이익을 줄 것으로 기 대된다. BC 주는 대회 행사 예산 4,600만 달러중 1,212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 했다. 나머지 예산은 연방 정부와 호스트 소사이어티(Host Society), 프린스 조지 시, 그리고 기부금 등 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캐나다 국가 설립 100주년을 기념 한 1967년부터 시작된 캐나다 대회 는 전국에서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 을 겨루고 있다. BC 주는 이번 대회에 코치 포함

350명의 선수들을 참가시키며 금메 달 3개를 목표로하고 있다. 빌 베네트(Bill Bennett) BC 주 체 육부 장관은 “지역 스포츠행사중 가 장 큰 캐나다 동계 대회가 BC 주에 서 열리게 된 것이 기쁘다”며 “이번 대회가 BC 주 북부 지역의 인프라 구축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이번 캐나다 동계 대회에는 19개 종목에 약 3,400 명의 코치와 선수 들이 참가하며 자원봉사자 4,500명, 그리고 15,000 명의 사람들이 프린 스 조지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된다. BC 주는 지난 1973년에 뉴웨스터 민스터, 그리고 1993년에 캠룹스에 서 하계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동계 대회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2015년 프린스 조지 캐나다

동계대회는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 다. 2015년은 캐나다 대회 25회, 노 던 브리티쉬 콜롬비아 대학 개교 25 주년, 그리고 개최지인 프린스 조 지시가 창설 100주년을 맞는 해이 기도 하다. BC 주는 할리팩스에서 열린 2011 년 동계 대회에서 퀘벡과 온타리오 주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순위는 BC 주가 동계 대회에서 거 둔 최고의 성적이었다. 2015년 캐나다 동계대회 개최위원 회 안쏘니 에버레트(Anthony Everett) 위원장은 “BC주 주의원들이 동계 대회 유치에 큰 역할을 했다. BC주가 캐나다 동계 대회 개최지가 된 것은 주민들의 단합, 그리고 지역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한국 법무부, E-1·3·4·5 비자 대상 … 발급절차 대폭 간소화 법무부가 해외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내달 1일부터 대학교수, 연구원, 전문 기술인력 등 전문분야 종사자에 대해 재외공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 을 통해 비자를 신청발급 받을 수 있 는 전자비자 시스템을 도입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자비자 발급대 상은 영사의 인터뷰가 필요 없는 교수 (E-1), 연구(E-3), 기술지도(E-4) 및 전 문직업(E-5) 자격 외국인이다. 법무부 는 제도 도입 초기인 점을 고려해 적 용대상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에 입국하는 이들 외

국인 전문인력들은 전자비자 신청 및 발급 시 재외공관을 방문할 필요 없 이 법무부의 온라인 비자 시스템인 ‘ 휴넷코리아’(www.visa.go.kr)에 가입해 전자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다. 외국인 전문인력을 초청하는 한국 내 기업도 이 시스템을 이용해 대리 신청을 할 수 있다. 전자비자 발급 대상자 여부는 출입 국심사시스템에 자동 표출되도록 되 어 있어 신속한 출입국심사가 가능하 도록 했다. 법무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해외 우

한류 관련 팬클럽에 재정 지원 문화산업교류재단, 내달 3일까지 지원 대상 공모

한편, 밴쿠버 한인회 이용훈 회장 과 오유순 전 회장 등 서부캐나다 교민 대표단 20여명도 박근혜 대 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 한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은 개인정보 보 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 은 밝히지 않았다. 지난 17대 대통 령 취임식 당시에는 서부캐나다 교 민 대표 8명이 참석했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수인재가 비자신청, 비자수령 등을 위 해 재외공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비자의 위·변조 방지 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0년~2012년 E-1, 3, 4, 5 비자 를 받아 한국에 입국한 외국인 전문인 력은 한 해 평균 2,000여명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현재 E-1, 3, 4, 5 비자를 받 아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 전문인력 은 총 6,257명으로 이 중 캐나다 국적 자는 277명(E-1 189명, E-4 30명, E-5 58명)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의 경우 지난해 총 12명(E-1 7명, E-3 1명, E-5 4명)이 관 련 비자를 발급 받았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비, 장소 대관료, 음향 및 조명 대여비 등 행사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K-Pop 음반 및 DVD, 한국 전통 액세서리 등 한국 문화 콘텐츠 및 물 품이 함께 지원되는 형태다. KOFICE 측은 공모에 접수된 해외 팬클럽 및 커뮤니티 중 ▶팬클럽 및 커뮤니티 규모 ▶활동 현황 및 계획 ▶예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지원 대 상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KOFICE)이 대상이 될 수 있다. 한류 관련 해외 팬클럽 및 커뮤니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올해 11월까 활동 재정지원에 나선다. 지 9개월 간 행사 및 정기 활동에 대 이를 위해 재단은 한류 관련 해외 팬 한 재정물품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커 클럽 및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오는 3 뮤니티별로 평균 4,000달러 정도가 지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월3일까지 지원 대상을 공모한다. 원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음식 구매 지원 대상은 한국 대중문화(K-Pop, ■ 문의 및 신청양식  :  can-ottawa.mofat.go.kr (주캐나다대사관 홈페이지)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관련 행 ■ 신청방법  : hlkim@kofice.or.kr (이메일 접수) 사를 계획하거나 정기모임을 갖고 있 는 관련 비영리 팬클럽 및 커뮤니티다. >> A3 휴대폰 렌탈업체모비랜드일방 폐업  소비자 피해 커져 ‘한국 영화 팬클럽’ ‘K-Pop 노래교실’ 등의 정기 모임이나 ‘K-Pop 어워즈’ 등 “RCMP, 수년간 원주민 여성 인권 유린인권감시단체 보고서 파문     >> A11 의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면 지원


A2 시평분수대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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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 승부수 박근혜는 시험대에 섰다. 북한 3차 핵실험은 기습 이다. 대통령 당선인 박근혜는 13일 “정권교체기 에 정부와 국민을 불안·혼란에 빠뜨리려는 것”이 라고 했다. 그 인식은 정확하다. 북한의 시기 선 정은 교묘하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국정 연설도 겨냥했다. 시험대는 엄중하다. 북한 김정은의 성취는 위 압적이다. 핵무기는 ‘절대 반지’다. 손가락에 끼는 순간 세상은 달라진다. 한반도 군사질서는 일거 에 헝클어진다. “너 죽고 나 죽자”는 공포의 공 갈은 통용된다. 그 무기의 실전배치가 ‘실제 상 황’에 근접했다. 한국의 군사력은 초라해졌다. 절대의 핵무기는 재래식 무기들을 평정한다. 신형 전투기·군함의 성능 과시를 허탈하게 한다. 한국의 자주 국방 은 위기다. 박근혜의 선택은 정면 돌파다. 그는 “북한이 핵 능력을 높인다 해도 외톨이가 된다. 핵으로 국력 을 소모하면 무너지는 길을 자초한다”고 말했다. 그 발언은 “옛 소련이 핵무기가 없어서 무너진 것 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는 데서 절정에 이른다. 박근혜의 언어는 선언적 결의다. 미국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의 모스크바 압박을 떠올린다. 레 이건은 소련을 붕괴시켰다. 박근혜는 결의로 승 부수를 던졌다. 박근혜 방식이다. 김정은은 아버지 김정일의 핵 무장 야심에 다 가섰다. 국방위원장 김정일은 벼랑 끝 전술을 유 훈(遺訓)으로 전수했다. 그 전술은 협박과 협상 을 번갈아 구사한다. 지루한 반복을 더한다. 상대 방은 혼란 속에 탈진한다. 그 기만과 술수에 미국 은 속절없이 당했다.

박보균 대기자

박근혜의 정치·정책 접근자세는 일관성과 원칙 이다. 일관성은 신뢰를 생산한다. 그는 토론·경청 으로 내린 결정을 바꾸지 않는다. 결정을 밀어붙 이는 냉정한 전사(戰士)로 나선다. 국내 정치에서 그것은 유효했다. 대중 지지의 바탕이다. 그는 그 것의 적용범위를 확대하려 한다. 대북문제와 외 교국방에도 일관성을 투사한다. 그것은 ‘박근혜 독트린’으로 다져질 것이다. 그 는 “도발에는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북한 이 핵 보유국임을 주장하며 군축협상을 하겠다 고 할지 모르겠지만 오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 다. 대가와 오판-. 그 결연함의 표출은 배수진의 느낌마저 준다. ‘일관성’과 ‘벼랑 끝’은 성공 경험을 갖고 있다. 성취의 기억들은 충돌하면서 긴박감을 높인다. 남북한 체제의 진검 승부가 예고된 것이다. 그 결전 드라마는 한반도의 장래를 결판 짓는다. 박 근혜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정착할지, 북 한이 ‘핵 보유국 지위’를 얻을지가 판가름 난다. 박근혜는 김정일을 경험했다. 2002년 5월 김대 중 정권 말기다. 북한 초청으로 평양에 갔다. 박 근혜와 김정일의 대좌 장면은 2000년 남북 정상 회담 광경과 비교됐다. 6·15 때 한국대표단은 감격과 흥분의 얼굴빛과 말을 쏟아냈다. 반면 박근혜의 표정은 평소 같았 다. 절제된 미소와 차분한 어조였다. 20대 퍼스트 레이디의 경험은 ‘내공’으로 작동했다. 당선인 책상에는 대응 카드가 놓여 있을 것이 다. 미군 전술핵 재배치, 한국의 핵 주권 회복, 자위적 핵 무장, 대북심리전 재개 등이다. 비장 한 결단과 고뇌를 요구하는 문제다. 결단이 무엇

이든 전제가 있다. 그것은 국민적 공감대다. 그것을 확장해야 추 진력이 강화된다. 하지만 다수 국민은 북한 핵 에 둔감하다. 한국 사회는 ‘관전자 심리’에 익숙 하다. 그것은 6자회담과 햇볕정책이 장기간 던진 어두운 그림자 때문이다. 베이징 6자회담은 환상 을 심었다. 협상으로 북핵을 푼다는 어설픈 착 각이었다. 그 후유증은 심각하다. 국민 사이에 도덕적 해 이감을 퍼뜨렸다. 북한 핵은 ‘강 건너 불구경’이 었다. 미국·중국이 처리할 문제라며 외면했다. 극 렬 좌파는 북한 편이었다. 그들은 “북한 핵무기는 미국에 맞선 자위용”이라고 두둔했다. 햇볕은 ‘작은 성취’가 있었다. 교류·지원 확대다. 햇볕은 ‘큰 손해’가 있었다. 거꾸로 우리 사회의 북핵 경계심을 약화시켰다. 박근혜 새 정부는 잘못된 학습효과를 제거해 야 한다. 효율적 방안은 문제 해결의 ‘주인의식’ 이다. 북 핵무기는 우리 문제다. 1차 이해 당사자 는 한국이다. 그런 책임과 사명감이 국민의식 속 에 자리해야 한다. 주인의식은 전략적 상상력과 단결력을 키운다. 박근혜의 승부처는 취임 전에 등장했다. 승부 는 시간과의 전쟁이다. 북한의 핵 무장과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은 악몽이다. 현실화되면 한 국은 절대무기의 인질 신세가 된다. 국민의 삶은 근심과 고통에 시달린다. 남은 시간은 많지 않 다. 주인의식은 북한의 핵 의지와 시간표를 뭉개 는 출발점이다. 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지하철 투신에 손해배상 청구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 4일 오후 3시30분쯤 부산지하철 2호선 구남 역 구내에서 25세 젊은 여성이 갑자기 선로에 뛰 어들었다. 천만다행으로 달려오던 전동차에 부딪 치지 않았다. 손가락 두 개가 잘리는 중상을 입었 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었다. 이 사고로 2호선 전 구간 전동차의 운행이 11~13분씩 늦어졌다. 승객 들의 승차권 환불 요구가 이어졌다. 지하철을 관 리하는 부산교통공사는 891명에게 총 124만5000 원을 되돌려 주었다. 다음 날인 5일, 교통공사 는 이 여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구남역 사고와 달리 투신자가 숨지는 참극이 빚 어지면 어떻게 될까. 부산도시철도에서는 올 들어 벌써 2명이 투신사고로 사망했다. 투신은 지난해 에 10건(사망 8명), 재작년엔 11건(사망 5명)이었 다. 사망사고가 한번 나면 뒷수습을 위해 20~30 분가량 모든 전동차를 세운다. 승차권 환불액은 1 회 평균 300만원이니 연 3000만원이다. 돈보다 더 큰 문제는 기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받는 정

신적 충격과 스트레스다. 수습이 끝나면 역무원 등에게 며칠씩 유급휴가를 주지만 끔찍한 기억이 쉬이 가실 리 없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를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전철을 기다리다 사고 를 목격한 일반 승객들에게도 평생 지워지지 않 을 상처를 남긴다. 부산교통공사가 선로 투신사고를 막기 위해 당 사자 또는 유족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 을 검토 중이다. 교통공사의 박정현 고객홍보팀 장은 “투신자 중에는 무자력자(無自力者)가 많기 때문에 소송이 과연 실익이 있는지 의문인 것도 사실”이라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계도에 무게가 실린 궁여지책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몰인 정하다는 소릴 들을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손 해배상 방안에 찬성이다. ‘오죽하면’이라는 온정 주의를 접어야 한다고 본다. 여유가 없는 사람은 따로 배려하면 된다. 일본엔 철로 투신자에 대한 배상 청구 사례가 많다. 수천만원을 물리기도 한

마음 산책 다. 덕분에 사고가 많이 줄었다. 모든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 서울에서는 투 신사고가 거의 없어졌다. 그러나 스크린도어 설 치율이 낮은 부산지하철이나 코레일 관리 구간 은 여전히 사고가 잇따른다. 1개 역당 설치 비용 이 지하는 50억원, 지상은 20억원이라니 결국 예 산 문제다. 국토해양부가 스크린도어 증설 비용 으로 신청한 100억원은 지난 국회 예결위에서 싹 둑 잘려나갔다. 하지만 스크린도어도 근본대책은 아니다. 역 구 내에선 효과적이지만 자진(自盡)의 동기 자체를 없애지는 못한다. 모진 마음을 먹게끔 만드는 사 회환경을 하나씩 제거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옛 날보다 형편이 나아진 건 분명한데 왜 자살은 줄 지 않을까. 우리 각자의 마음에도 든든한 스크린 도어 하나씩을 품고 다녀야겠다.

명상, 고요하고 행복한 혼자만의 여행

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눈도 침침하고, 몸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이민사회에서 늙어가는 일이 힘겹게 느껴집니다. 방석을 깔고 머리와 허리를 곧게 펴고 양 무릎이 바닥에 닿게 고요히 앉아보세요. 기대도 내려놓고, 외로 움도 내려놓고, 서운함도 내려놓고. 놓고 놓고 쉬고 쉬는 상태로 자연스러운 호 흡에 나를 맡겨보세요. 내 안의 부처님, 내 안의 신을 만나는 고요하고 행복 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날씨

원불교밴쿠버교당 김준영 교무 dechen68@gmail.com

오늘(목) 9° / 5°

구름 조금 노재현 기자

| 사람들과 어울려 있을 때

행복합니다. 고요함 속에 혼자 있는 일 또한 큰 행복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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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휴대폰 렌탈업체 일방폐업    …    고객피해 우려 모비랜드, 저가요금제 내세워 고객 유치 후 보증금 반환 않고 잠적 밴쿠버 지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영 업하던 휴대폰 렌탈 업체가 고객 피 해 구제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 방적으로 폐업해 물의를 빚고 있다. 밴쿠버에 본사를 두고 영업을 해 온 휴대폰 렌탈 업체 ‘모비랜드’는 최근 “회사 운영상의 문제로 업무를 중단 하게 됐다”며 오는 27일 모든 영업 업 무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모비랜드 측은 “고객들의 서비스 지 속을 위해 기존 사용하던 번호를 텔 러스로 이동가능 하도록 조치를 취

했다”며 “고객 영문이름과 휴대폰 번 호를 텔러스 측으로 보내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고객은 모비랜드와 맺은 약정이 무효가 되므로 기기는 고객 소유가 된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고객들이 모비랜드를 통해 휴대폰을 렌탈하면서 냈던 보증금을 돌려 받지 못하게 되는 등 피해가 불 가피하다는 점이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밴쿠버와 토론토, 에드몬튼,

캘거리 등 캐나다 주요 지역의 유학 생 등을 상대로 휴대폰 렌탈사업을 하던 이 업체는 저렴한 통신요금을 내걸고 많은 사용자를 확보한 후 보 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채 잠적한 상 태이며, 피해자들은 대부분 유학생들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훈 주밴쿠버 경찰영사는 “대부 분의 고객들이 휴대폰 요금을 매월 자동이체 되도록 한 상태로 파악되 고 있다”며 “개별적으로 직접 은행을 방문해 기존의 은행계좌를 해지하고

18년간 불법 체류 한인 금융사기범 추방 성추행범으로 검거돼 조사 받던 중 한국서 지명수배 중인 사실 드러나 성추행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던 한국 국적의 40대 남자가 추방당했다 고 지난 13일(수)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 국적의 민 모 씨(49세)는 지난달 15일 브로드웨이 (Broadway)에서 UBC로 가는 99 BLine 버스 안에서 여성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시도했다. 이를 목격한 승객 중 한 명이 경찰 에 신고를 했고, 민 씨는 사복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민 씨는 모 호한 답변으로 일관하며 자신의 신 원을 밝히기를 완강히 거부했다. 이

강남스타일에 맞춰 퓨전 칼춤을! <밴쿠버한국무용단> 15일(금) 7시 글렌파인파빌리온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 정혜승)이 구정을 맞아 타민족 무용팀과 함께 공연을 펼친다.

15일(금) 저녁 7시 코퀴틀람 글렌 파인파빌리온에서 열리는 이번 공 연은 코퀴틀람 시가 주최한다.

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국경수비 대(Canada Border Services Agency, CBSA)에 신원조회를 요청했고, 결국 민 씨가 지난 1995년부터 불법 체류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민 씨는 한국에 서 이미 여러 건의 금융범죄 혐의로

밴쿠버한국무용단은 이날 한국의 부채춤을 비롯해 황진이춤, 무당춤 등 다양한 전통춤을 선사한다. 특 히,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싸이 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선보이는 퓨 전칼춤은 한인은 물론, 타민족들에 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정혜승 단장은 “여러 나라 무용단

새로 계좌를 개설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상훈 영사는 또 “모비랜드와 유 사한 방식으로 지나치게 저렴한 요금 을 내걸고 고객을 유치하는 다른 업 체가 현재도 운영 중이어서 휴대폰 사용계약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 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총영사관은 지역 유학원 협회 등을 통해 추가피해 예방 활동을 벌 이는 한편, 유학생들의 주 거래 은행 인 외환은행, 스코시아뱅크 등에 계 좌 해지 시 수수료를 면제해 줄 것을 조민우 기자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배되어 있는 상태였다. 민 씨의 혐 의 중에는 약 20만 달러에 이르는 여 러 건의 사기 및 횡령 사건도 포함되 어 있었다. 결국, 수배를 피해 캐나다에 숨어든 후 18년 지속된 민 씨의 ‘안락한’ 외 국생활은 순간의 충동을 이기지 못한 자신에 의해 종지부를 찍게 된 셈이 다. 캐나다로 도피할 당시 30대 초반 이었던 민 씨는 이제 지천명(知天命) 인 50세를 앞두고 한국으로 추방돼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신세가 되 조민우 기자 고 말았다.

이 함께 흥겨운 무대를 마련했다. 많은 교민들이 오셔서 전통 무용과 세계 여러 나라의 춤을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밴쿠버한국무용단은 17일(일)과 23일(토)에도 구정맞이 공연에 참 여한다. 공연은 무료다. 조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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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행복한 순간을 책임집니다”

토탈웨딩그룹 <웨딩 딜라잇>의 글로리아김(왼쪽부터), 안젤리나 박, 이안 김

웨딩토탈그룹 <웨딩딜라잇> 누구나 행복한 결혼식을 꿈꾼다. 과 하게 화려하지도 않으면서 개성과 품 격이 묻어나는 결혼식은 이 세상 모 든 신랑, 신부의 로망이다. 하지만, 완벽한 결혼식을 위해서는 신경써야 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 니다. 요즘엔 신랑신부 모두 직장을 다니는 등 이래저래 바쁘기 때문에 하나하나 발품을 팔면서 알아보아도 모두 둘러보기 힘든게 현실이다. 합리적인 결혼준비를 위한 원스톱 토탈 웨딩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 팀이 구성돼 화제가 되고 있다. 30년이 넘는 경력의 사진작가 이안 김(김인식)씨와 드레스 전문 디자이 너 안젤리나 박, 그리고 웨딩 컨설 팅은 물론 전문 헤어메이크업 아티 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글로리아 김 이 뭉쳐 <웨딩딜라잇>을 탄생시켰다. 이안 김씨는 그동안 캐네디언, 일 본인 위주로 웨딩 사진을 담당했다. 이안 김씨는 “결혼 준비는 본인이 발로 뛰면서 준비하기 힘든 일이다. 그렇기에 한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한인들을 물론, 타민 족에게도 좋은 아이템이 될 것 같아 팀을 만들게 됐다”고 소개했다. 메이크업을 담당하고 있는 글로리 아 김은 글로리아 김은 이미 밴쿠버 에서는 유명한 헤어메이크업 아티스 트다. 2008 캐네디언 메이크업 쇼에서 1등, 2009 캘거리 메이크업 대회(Elegant Evening Makeup 부문)에서 2 등 상을 수상하는 등 헤어메이크업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가다. 드레스를 담당하고 있는 안젤리나 박은 직접 드레스를 디자인, 제작하 면서 개성있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결혼식 주인공인 신부를 돋보이게 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는 안젤 리나 박은 “인위적인 아름다움이 아 닌 내추럴한 미를 추구하는 것에 중 점을 두고 있다. 실력이 뛰어난 분들 과 손을 잡고 일하게 되었으니 더욱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 라고 다짐했다. 최상의 결혼식을 위해 아름다운 하 모니를 만들어 내고 있는 <웨딩딜라 잇>은 새 출발을 하는 커플들에게 좋 은 추억과 행복함을 전해주고 싶다고 조현주 기자 전했다.

■ 문의: 정혜승 단장(604-936-8099)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요 강남스타일 우표 발매 ‘강남스타일’로 세계를 열광시킨 싸이의 모 습을 우표로도 만나 볼 수 있다. YG엔터 테인먼트는 14일, “‘싸이, 나만의 우표’를 서울지역 22개 우체국을 통해 18일부터 판 매한다”며 “‘강남스타일’ 열풍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우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 싸이, 나만의 우표’는 특별히 디자인한 ‘ 나만의 우표’ 6장과 ‘아트카드’ 3장 그리 고 ‘강화유리 아트케이스’로 구성되어 있 다. 포스타아트샵(shop.postar.co.kr)과 YG e-SHOP(www.ygeshop.com)에서 구입할 수 있다.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제 5회 루나페스트>행사 C3 소사이어티 참여 <제5회 루나페스트>가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밴쿠버 아트갤러리 플 라자에서 열린다. 루나페스트는 캐나다 지역 단체들 이 모여 서로의 문화와 예술을 홍보 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정글’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 번 루나페스트에는 차세대 한인 단체인 C3소사이어티가 참여한다.

C3 소사이어티는 별도의 부스를 마 련해 한국 고유의 문화, 공연, 놀이 등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한다. 김정 홍 도예가의 도자기공예는 물론, 가 야금 연주가 이종은씨의 아름다운 연주, 국악 타악팀 천둥의 흥겨운 무대 등 한국 전통 문화를 보여주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조현주 기자 ■ 루나페스트 일시: 2월 15일(금)~17일(일) 정오~저녁 8시 장소: 밴쿠버 아트갤러리 플라자 문의: 채희원 778-899-1439


A4 전면광고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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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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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궁 재 회계사의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

H씨와 조세협약 저, 한국에서 세금내요 남궁 재 한국캐나다 공인회계사 604-282-7711 jng2006@hotmail.com

아래의 사례는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세금 문제에 대하여 상담형식으로 해결책을 제 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사례와는 직접 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H씨는 한국에서 사업체를 운영하 다가 자녀 교육을 위해 온 가족이 캐나다에 이민 왔습니다. 한국 사업 체 운영은 친척에게 맡기고 본인은 가족과 캐나다에서 자녀 뒷바라지 와 정착을 위해서 여러 해를 노력했 습니다. 늦은 나이에 학교도 다니고 나름대로 열심히 사업구상도 했지 만 새로운 터전에서의 삶이 생각보 다 쉽지 않았고 무엇보다 한국에서 의 사업이 항상 문제였습니다. 자주 한국에 나가서 사업을 점검하고 돌 아오긴 하였지만, 본인이 직접 경영 할 때에 비해 사업이 조금씩 어려워 지면서 한국에서 머무는 기간이 점 점 길어졌습니다. 자녀가 고학년이 되면서 H씨 도움 의 필요성이 줄어들자, H씨는 배우 자에게 자녀를 맡기고 자신은 한국 에 돌아가 사업에 전념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비록 사업목적으로 한국으로 돌아가긴 하지만 캐나다 에 있는 모든 것을 정리한 것은 아 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가족들이 캐나다에 있고 언젠가는 다시 돌아 올 가능성이 있어서 집, 자동차, 영 주권, 의료보험증, 신용카드, 은행계 좌 등 캐나다 생활에 필요한 것들 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H씨는 이민 이후로 매년 한국에 서 발생한 소득을 캐나다 소득과 합산하여 신고하였습니다. 캐나다의 세율이 한국보다 높아서 세금 신고 할 때마다 평균적으로 $20,000가량 의 세금을 캐나다에서 추가로 냈습 니다. 한국에서 세금을 납부하고도 캐나다에서 또 세금을 내는 것이 유 쾌한 일은 아니었으나, H씨가 이민 오면서 구입해 살고 있는 주택가격 이 올랐고 이에 대한 양도소득 비과

세 혜택은 캐나다 거주자만이 받는 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러한 세금 부담을 당연히 생각하 였습니다. H씨는 2012년 초 어느 날 가족 방 문을 위해 밴쿠버에 머물면서 2011 년 세금신고를 위해 회계사를 찾아 갔습니다. 자신의 상황 설명을 듣던 회계사로부터 조세협약에 의해 H씨 가 캐나다에서 세금신고를 하지 않 아도 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듣 게 되었습니다. ■ 진단 및 문제점 캐나다 세법상 거주자는 전 세계 소 득에 대하여 세금신고를 하여야 합 니다. 거주자의 판단은 이민법상의 신분과 관계없이 캐나다에 주요한 거주요건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판단되며 이때 집, 가족의 유무, 개 인 재산 및 사회 경제적 요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H씨 는 이러한 요건에 의하여 거주자에 해당하여 전 세계 소득에 대해 세 금신고를 해 왔으며 현재까지도 주 요한 거주요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캐나다 거주자로 세금신고를 하여 야 합니다. 한편, 어떤 개인이 캐나다 외에 캐 나다가 조세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나라(예를 들면 한국, 미국 등)에 도 주요한 거주요건을 가지고 있어 서 양쪽 국가의 국내법에 따라 동시 에 거주자에 해당하여 세금신고를 하는 경우에, 조세협약에 의하여 다 른 국가의 거주자로 판정받으면 세 금신고의 의무가 없어집니다. 즉 조 세협약에 의하여 다른 나라의 거주 자로 판정되면 캐나다 세법상 간주 비거주자(Deemed non-resident)가 되는데 이는 캐나다 국내 세법에 따 라 거주자로 세금신고를 해야 하지 만 조세협약에 의해 비거주자로 인 정하여 세금신고의무를 면제해 준 다는 의미입니다. 구체적으로 한국과 캐나다의 조 세협약에 의하면 양쪽 국가에 동시 에 거주자에 해당할 때 어느 국가의 거주자로 판정할지에 대한 기준이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첫째, 항구 적 거주지(permanent home)가 있 는 곳 둘째, 인적 및 경제적 관계

(centre of vital interest)가 보다 밀접한 곳 셋째, 일상적으로 거주 한 곳(habitual abode), 넷째, 국적 (citizenship)을 가지고 있는 곳 다 섯째, 양국 세무당국의 상호협의의 순서에 따라 개인의 거주지가 판정 됩니다. 2011년 이후로 H씨는 한국 에 항구적 거주지를 갖고 사회 경제 적 활동을 하였고, 대부분 기간을 한국에서 지냈으며, 아직 한국 국적 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조세협약 에 의해 한국거주자로 판정되어 캐 나다 세법상 간주비거주자로 인정 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 해결책 및 결론 조세협약에 의한 거주자 판단 여 부는 매우 주관적일 수 있고 과거 의 사례도 많지 않았으므로 국세청 으로부터 판정을 받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 지정해 준 양 식인 NR73(Determination of residency status-Leaving Canada)에 H씨의 현재 상황을 자세히 기록하 여 국세청에 보냈습니다. 정확히 2개 월 후에 국세청으로부터 편지가 도착 했고, 편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You have maintained significant residential ties with Canada. However, since you are considered a resident of another country under an international tax agreement, you will be considered a deemed non-resident of Canada." (당신은 캐나다에 중요한 거주요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세협약에 의해 다른 나라의 거주자로 간주되므 로 캐나다 세법상 간주 비거주자로 판정합니다.) 이 편지에 따라 H씨는 한국에서 주 요한 거주요건을 갖고 생활하는 현재 의 상황 변화가 없는 한 캐나다에서 더 이상 세금신고를 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비거주자가 됨으 로써 발생할 수 있는 출국세(Departure tax)와 주택에 대한 양도소득 세 등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 을 회계사에게서 들었습니다. 오랫동 안 성실하게 세금신고를 해 왔던 H씨 에게 캐나다 국세청은 H씨의 다음과 같은 외침을 들어 주었습니다. “저, 한 국에서 세금 내요!”

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이화여대 신년모임 일시: 2월 16일 (토) 정오 12시 장소: 11029 160 street Surrey 문의: 최정순 604-582-3045 영남대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16일 (토) 오후 6시 장소: 총무 자택 20173 68a ave langley 준비물: 음식 한접시  문의: 회장 (604-513-8521), 총무 (604-603-8751) 제 1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분야: 시 및 시조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이메일 접수: kwac2009@gmail.com) 자격: 메트로밴쿠버 지역 내 거주자로 19세 이상 영주권자, 시민권 자, 단 한국문예창작대학(구 한국문학교 실) 수료생 자격제한 없음. 응모분 야별 참가료 $10 납부. 기성, 신인 모두 응모 가능 기간: 1월 5일 ~ 2월 20일 시상: 대상($500), 최 우수상($300), 우수상($200), 신인 상($100)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 604-435-7913, cafe.daum. net/KWA-CANADA 노인회 이사회 및 이사 입후보 등록 노인회 이사회 소집 - 일시: 2 월 22일(금) 오후 1시 / 장소: 노 인회관 사무실 / 대상: 37대 노인 회이사 전원 / 안건: 2012년도 회 무 및 결산내용 심의 노인회 이 사 입후보 등록 - 37대 임원의 임 기가 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차 기 이사 입후보 희망자는 구비서 류 첨부하여 등록 바람-① 구비서

류: 입후보 등록 신청서 1통 (노인 회 비치:소정 양식) ② 등록기간: 공고 일 부터 7일간 (2월15일~2월 21일) ③ 등록장소: 한인노인회관 (604-255-6313) 1320 Esst Hasting st Van BC V5L 1S3 ④ 입후보자 격: 과거 노인회원으로 활동한 65 세 이상 자, 교민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지 않이한 자, 노인회를 위 하여 많은 봉사활동에 기여한 자 경희대학교 동문회 신년모임 일시: 2월 22일(금) 오후 6시  장소:메트로 타운 언클윌리 뷔페 대상: 동문 및 가족 문의: 총 무 604-488-9267 숙대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23일 (토) 12시 장 소: 아카리 (#112-3000 Lougheed Hwy. Coquitlam) 문의: 회장 이명옥 604-802-3213 2013 제 6회 문학사랑방 일시: 2월 23일 (토) 오후 3시 ~ 5시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 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주 제: “문화가 힘이다” 강사: 봉 춘홍 문화예술칼럼니스트 대상: 문학을 애호하는 일반인 및 차세 대 교민 참가비: 무료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8-6433) 참조: cafe.daum.net/KWA-CANADA 서울고 동문회 골프 및 신년모임 <골프모임> 일시: 2월 23일 ( 토) 오후 12시, 장소: 스완이 셋 Swan-e-set 16651 Rannie Rd, Pitt Meadows, 회비: $50 (김밥 제공) <신년모임> 일시: 2월 23 일(토) 오후 6시 30분, 장소: 우리 집 9928 Lougheed Hwy. Burnaby, 회비: $50 문의: 회장 32회 방진 호 604-780-4989 / 총무 39회 배용 석 778-862-0808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분야 시, 시조: 3 편 이상 / 수 필: 2 편 이상 / 소설: 단편소설 1 편 이상, 아동문학: 동시 3 편 이상, 동화 2 편 이상 희곡: 1 편 이상 / 평론: 1 편 이상 마감: 2월 28일 (목) 제출처: 이메일: gracelim1955@daum.net 우편: 1119 Tuxedo Dr. Port Moody B.C V3H 1L3 표지/제목에 '신 춘문예 응모작'과 분야, 이름, 주 소, 이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 당선작 발표: 3월 중순 개별 통 지 및 신문 발표 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재와 문집 수록 / 신인상 시상식 / 본 협회 회원 가 입, 작가로 활동 / 본국 문학 활동 문호 개방 문의: 604-219-6305 [주산셈] 봄방학 캠프 일시: 3/19 (화) ~3/29 (금) 오 전 9시~ 오후 12시 / 오후 12시 30분 ~ 오후 3시 30분 2월 등 록시 $10 OFF 과목: 주산, 오 르다, 리딩, 북아트 등 대상: K ~ Gr.7 퍼시픽 음악학교 현악 단원 모집 성인 아마추어 (비 전공) 현악 합주반을 신설하고 단원 모집  문의: 604-525-5757 유형길 작품(상설) 개인전 일시: 6월 26일 (수) 까지 장 소: Renfrew Park Community Centre 2929 E. 22nd ave Vancouver 오프닝 리셉션: 1월 26 일 (토) 오후 1시~3시 문의: 유 형길 604-433-0107 주부 난타팀 '신명' 신입 회원 모집 일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 장소: North Vancouver 문의: 778-552-8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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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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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언어 사용, 아기들 빨리 적응해 UBC와 파리 데카르트 대학 연구결과에서 밝혀져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로터스 무료 영어 Class 일시: 2월 16일, 23일 (토) 오전 7 시~8시 30분 장소: 3010 Boundary Road, Burnaby 등록: 로터 스 정 604-724-7593 lotuschung1@ gmail.com 비즈니스 창업 준비 장소(공통): 석세스 헨더슨 서비 스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및 예약(공통필 수): 릴리안 김(604-468-6000) 1. 비즈니스 창업 준비 및 비즈니스 등록 일시: 2월 19일 (화) 오전 10-12시 강사: 조태수 (Business Consultant) 2. 비즈니스 구매 절 차와 주의사항 및 운영 전략 일 시: 2월 26일 (화) 강사: 조태수 (Business Consultant) 3. 비즈니 스 세금 신고 일시: 3월 5일 (화) 오전 10-12시 강사: 남궁 재 회계 사 4. 소득 신고 및 한국과 세제 비교 일시: 3월 12일 화요일 오 전 10-12시 강사: 남궁재 회계사 시니어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 일시: 2월 19일 (화) 오후 12시 ~ 3시 장소: Guildford Recreation Centre, 15105 105 Ave, Surrey  대상 연령: 55세 이상 내용: 캐나 다 스포츠 체험하기 피클볼 언어: 영어 (한국어 통역) 참가비: 무료 등록 및 문의: 전한나 (Hanna Chun) 전화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ca 시민권서류와 인터뷰 요령 일시: 2월 21일 (목) 오전 10시 30 분 ~ 오후 12시 30분 장소:코퀴 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프로그램 룸(#136)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좌석관계 상 선착순 예약마감

엔지니어링 경력자 및 전공 학생을 위한 취업 세미나 일시: 2월 22일(금) 오후 2시 4시 장소: Options Community Services 13520 78th Ave Surrey 사전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 꼭 알고 계셔야 할 BC의료제도 일시: 2월 25일 (월) 오후 12시 30 분~2시 장소: ISSofBC 메이플릿 지 오피스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강 사: 이사벨 리 (ISSofBC 한인 정 착상담인) 내용: 1) BC주 의료보 험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 2) 어린 이 건강프로그램 및 의약보험에 관 한 내용 3) 가정의 및 할인가 적용 되는 치과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ext.1566) 선착 순 예약마감 세금 워크샵 시리즈 1. 캐나다, 한국의 세금제도 비교 / 일시: 2월 26일 (화) 12:30-2:30 2. 캐나다 개인소득 보고 및 해 외재산 신고 일시: 3월 4일 (월) 12:30-2:30 장소: 노스쇼어 복합 문화회, Classroom 9 (207-123 E. 15th Street North Vancouver)  강사: 남궁재 회계사 등록: 604988-2931 jinp@nsms.ca (진박) 세금 보고 세미나 세미나1: 한국과 연계된 세금신고 세미나 /일시: 2월 27일 (수) 오전 10시-12시 세미나2: 최상의 효율 적인 캐나다 세금신고 / 3월 7일 목 요일 오전 10~12시 장소: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Ave. Surrey 등록: 황성애 604-572-4060 ext. 1138 / sung.hwang@options. bc.ca 영주권 카드 갱신 무료 세미나 일시: 2월 28일 (목) 오전 10시

~ 11시 30분 장소: ISS of BC 랭 리 센터( #204 - 20621 Logan Ave. Langley) 문의 및 등록: 서미영 604-510-5136 (교환: 1851) 시민권 시험준비반 일시: 3월 6일 / 13일 / 20일 / 27 일 (수) 오전 9시 30분 ~ 오후 12 시 30분 비용: 80불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등록: 장기연(Esther Chang)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가족심리 강좌 내용: 사례연구를 통하여 가족치 료 기술 습득 장소: 코퀴틀람 한 아름 문화센터 매주 금요일 오 후 2시 30분 ~ 4시 30분  문의: ck920325@daum.net 남성들을 위한 이민정착 프로그램 일시: 일주일에 한번 12주 2시간 30분씩(날짜, 요일 미정- 인원이 차 는데로 시작 무료 예약등록 필 수 등록 및 문의: 604 534-7810 (Ext. 1405) 모자익 시니어 클럽 영어수업: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 영어회화: 목요일 / 기초 컴퓨터 수업: 수요일 / 요가수업: 화요일 참가자격: 55세 이상 이민자  비용: 무료 장소: 5902 Kingsway Burnaby( SAS, Wendy’s 옆) 등 록 및 문의: Yumi 604 438 8214(ext 115) 미셸 박 604 438 8214 (ext. 123) 무료 영어 신문 강의 일시: 매주 (화) 오전 10시 ~ 오 후 2시 장소: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 점 회의실 강사: 이영화 목사 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후원모집

교민들이 겪는 고민 중 하나. 이중 언 어 사용문제다. 특히 아이가 어릴 때 집에서 영어와 한국어, 두 개 언어 를 사용할 경우 아이들의 인지 능력 발전에 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 가 크다. 하지만 이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UBC 와 프랑스 파리 데카르 트 대학은 공동 조사한 연구에서 “7 개월 된 아기들도 문법 구조가 매우 상이한 두 언어를 구분하거나 배울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2개 국어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자 라는 유아들은 상반된 문장구조 언어 를 구별하기 위해 음조와 발음 지속 시간을 단서로 활용하는 것으로 밝혀 졌다. 이 연구 결과는 14일 출간된 네 이쳐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

munciations)에 실렸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자, 예를 들면 영어는 기능어(function word)가 내용어(content word) 전에 오게 된 다. (예를 들어, the dog, his hat, with friends, for example) 또 내용어의 발 음 지속 시간이 더 길다. 그러나 일본 어나 힌디어에서는 기능어와 내용어 의 배열이 뒤바뀌며, 내용어의 음조 가 더 높다. “아기들은 7개월 이후부터 이런 차 이점을 인지하고, 언어를 구분한다” 며 연구의 공동 저자인 UBC 심리 학 교수 자넷 웨커(Janet Werker)가 말했다. 이번 연구를 함께 했던 파리 데카르 트 대학의 주디 게르베인(Judit Gervain)은 이전 연구에서 아기들은 단

토론토에 새 지역번호(437365) 추가 퀘벡주 873 • 매니토바주 431 … BC주도 6월부터 ‘236’ 부여 3월부터 자신의 전화기에 뜨는 낯선 지역번호(area code)에 놀라는 BC주 민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방송통신연 합회(Telecommunications Alliance) 가 다음 달부터 토론토를 비롯한 몇 몇 지역에서 새로운 지역번호를 부여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광역토론토(GTA) 지역에는 3월35 일부터 두 개의 새로운 지역번호가 추가된다. 토론토시에는 현재 쓰이는 416번과 647번 이외에 다음 달 말부터 437번 이 새 지역번호로 추가된다. 토론토

시 외곽지역에는 기존의 905번과 289 번 외에 365번이 새로 부여된다. 이에 앞서 퀘벡주에서는 지난해 9 월부터 기존 819번 외에 873번이, 매 니토바주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기 존 204번 외에 431번이 새 지역번호 로 쓰이고 있다. BC주에도 오는 6월부터 기존의 604번과 250번, 778번 외에 새로 운 지역번호로 236번이 생긴다. 지 난 2001년 778번이 추가된 이후 12 년 만이다. 현재 604번은 매트로밴쿠버와 빅

연방 정부, 종교단체에 편중지원 논란 최근 연방 재무감사 결과 연방국제개 발원(Canadian International Development Agency)이 수년간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단체 지원금을 대폭 증가 시켜 왔다는 지적이 일면서 특정 종 교 단체에 대한 과다 지원금 논란이 일고 있다. 감사 결과를 조사, 분석한 퀘백대 정치학과 프랑수아 오뎃 교수 는 12일 “연방국제개발원은 하퍼 보수 당 정부가 집권한 2006년 1월 이후부

터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단체에 막대 한 자금을 지원해 왔다”고 주장했다. 오뎃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2005년3 월부터 2010년까지 57개 비영리 종교 단체에 대한 지원금은 9천만 달러에 서 1억2천900만 달러로 42%나 증가한 반면 비정부구호기구(NGOs)들에 대 한 지원금은 2억2천600만 달러에서 2 억3천700만 달러로 약 5%정도 증가 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어의 중요도를 식별하기 위해 ‘언어의 빈도’를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게 르베인은 “예를 들어 영어에서 ‘the’나 ‘with’는 다른 단어보다 훨씬 더 많이 사용한다. 아기는 기본적으로 (단어 의 빈도를) 세는 것을 통해 언어를 배 운다. 그러나 2개 국어를 사용하는 환 경속의 아기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 다. 따라서 한 언어를 사용하는 아기 에게는 없는 새로운 소통 도구를 만 들게 된다”고 말했다. “많은 부모들이 가정에서 두 언어 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 한다. 그러나 이것은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아기들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으 로 두 언어를 분리해 배우고 있다”고 UBC의 웨커 교수는 강조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토리아 지역에서, 250번은 BC주 북 부 지역에서 쓰이고 있다. 새로 부여 될 236번은 778번과 같이 BC주 전역 에서 공통으로 쓰이는 지역번호다. 방송통신연합회는 지역 번호 추가 에 대해 “증가하는 통신 서비스 수 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조치”라며 “새 로운 지역번호 추가를 통해 약 700만 개 이상의 새로운 전화번호가 생성 된다”고 설명했다. 연합회는 오는 2016년까지 순차적 으로 캐나다 전역의 지역번호 체계 를 재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캐나다 지역번호 시스템은 지난 1947년 처 음 도입돼 9개로 운용되기 시작했으 며, 재정비 작업이 완료되면 지역번 호는 최대 37개까지 늘어나게 된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또 그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의 자유당 정권시절 종교단체 지원금 증 가는 4.6%에 불과했고 비정부구호기 구에 대한 지원금이 27.1% 증가했던 사실과 비교하면 보수당 정부가 명백 히 종교단체에 편파적인 지원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하원의회에 출 석한 줄리안 판티노 국제협력부 장관 은 “연방국제개발원의 지원금 책정은 종교적 내용과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사업의 내용에 따라 지원이 결정돼 왔다”고 해명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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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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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CMP, 수년간 원주민 여성 인권 유린 ”

카드단말기 신용사기 조심

인권감시단체 보고서 파문 … 두려움에 대다수의 희생자는 이름 공개와 인터뷰 조차 거절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인권감시 단체(Human Rights Watch)의 연 방경찰 인권 유린 보고서가 12일(수) 발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심지어 한 여성 희생자는 지하에 서 줄에 꽁꽁 묶여 경찰에게 성적 으로 폭력을 당했다며 연방경찰을 고소했다. 미국과 캐나다 출신의 두명의 연 구원은 지난 여름 5주간 BC주 북 쪽의 프린스 조지아와 프린스 루펄 드 사이에 있는 10개의 지역사회를 돌며 경찰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10명의 원주민 여성 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연구자들은 50명의 원주민 여성 들과 소녀들, 가족 등을 인터뷰하

면서 경찰이 소녀들에게 테이저 총 을 사용하여 최루 스프레이를 뿌리 거나 남성 경찰관들은 여성들에게 알몸 수색을 강요했다는 것을 알 게 되었다. 그들이 방문한 첫번째 원주민 지 역사회는 지난 수십년간 18명의 여 성들이 사라진 BC주의 소위 눈물 의 고속도로(Highway of Tears)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름을 밝히 기를 꺼렸고, 두려운 나머지 인터 뷰를 거절한 여성도 대다수였다. 여 성 두명이 자신의 이름을 공개했다. 첫번째 여성은 6명의 자식을 두 고 있는 제니퍼 알렉산더(Jennifer Alexsander)다. 그녀는 2010년 8월

“우리 집으로 오세요” 밴쿠버에서 집을 렌트하는 것이 쉬 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공가율 이 높아짐에 따라 임대인들이 세입 자를 구하기 위한 각종 유인책을 펴 고 있기 때문이다. 밴쿠버 주택관리 및 투자회사 인 홀리번 프로퍼티스(Hollyburn Properties)는 웨스트 엔드에서 임 대 숙박시설을 위한 오픈 하우스를 개장했다. 보통 새로 개조한 원-베드룸 아

들에게 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며 비판했다. 인권감시단의 로드는 “우리가 모 든 경찰들을 비난하는 것은 아니 다. 대부분의 경찰들은 지역사회를 돌보기 위해 그들의 목숨까지 바 치며 충실히 일하고 있다는 것도 안다”며 “하지만 “이런 일부 경찰 의 만행으로 다수까지 이미지가 버 려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연방경찰청장 재니스 암스토 롱 (Janice Armstrong)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추후에 더 조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권오동 인턴기자

밴쿠버 임대업자, 세입자 얻기 위한 각종 인센티브 제공하며 임대 경쟁 가열

파트의 경우 1,250달러 정도 하는 데 회사는 3개월 무료 주차 또는 인센티브로 200 달러 현금을 제공 하고 있다. 홀리번의 엘렌 와셀(Allen Wasel) 은 “우리는 제공하는 주택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고객들에 게 그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픈 하우 스를 열고 지속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BC임대주택협회 (Rental Hous-

지방세(PST) 복귀 법안 발표 마이크 드용(Mike de Jong) BC주 재무장관은 오는 4월 1일 부터 다시 시작되는 지방세(PST) 복귀 법안을 지난 13일(수) 발표했다. 드용 장관에 의해 소개된 법안 2의 소개는 BC주에서 통합세(HST)를

28일 11명의 경찰에게 감금과 폭력, 죽음에 대한 협박과 성적으로 모욕 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2012년 이를 고소했지만 소송에서 졌다. 또 다른 여성은 조지아 아이다 (Georgia Iida).그녀는 16세에 경찰 에게 강간을 당했고 심지어 임신까 지 되어 낙태를 해야했다. 그녀에 따르면 강간을 한 경찰은 아직도 근무를 하고 있다. 경찰의 행위에 대한 부정적인 이 야기가 나오는 가운데 캐나다 페 미니스트 협회(Canadian Feminist Alliance)의 샤론 맥보(Sharon McIvor)는 “시민들을 보호해줘야 할 의무가 있는 경찰이 여성들로부 터 신임을 얻지 못하고 심지어 그

반대하고 지방세를 찬성하는 주민투 표를 시행한지 18개월 만의 일이다. 법안의 내용에 따르면 담배가격에 대한 세금은 HST를 시행하면서 발 생한 지역부분의 손실을 보상하기 위해 변함없이 HST체제때의 동일한

ing Council of B.C.)의 에이미 스펜서 (Amy Spencer)는 “임대시장 경쟁이 과열되는 또 다른 징후가 있다”며 “우 리는 업그레이드 된 에너지 효율성을 가진 좋은 건물을 가진 임대인을 많 이 확보하고 있다. 그들 중 일부는 임 대비 인상없이 그런 주택을 제공하고 무료 초고속 인터넷, 주택을 최신식으 로 개조하는 등 세입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집을 렌트하기에 아주 적절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미는 “벤쿠버에 있는 많은 세입자들이 부당대우를 받고 있다 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은 혜택 을 가질 수 있다니 너무 기쁘다” 고 전했다. 그러나 임대비가 떨어질 것 같지 는 않다. 많은 임대인들이 세입자 를 얻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밴쿠버는 여전히 캐 나다 전역에서 가장 높은 임대비를 권오동 인턴기자 기록하고 있다.

세금이 유지된다. 가정에서 연료로 쓰 는 프로판 가스에는 예전 PST때 처럼 2.7%의 세금이 책정되고 그외 난방용 기름, 비전동 연료 오일과 천연가스에 대한 세금 내용도 포함되었다. 사람들이 최대 관심대상은 HST가 시행(2010년 1월)되기 전에 적용되었 던 면세다. 드용 장관에 따르면 과거와 같이 면세가 적용될 것이지만 회기 동

안에 이에 대한 더 자세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자유당이 2009년 재선거에서 승리 를 한 후 HST가 소개, 2010년 1월부 터 통합세 정책이 시행되었다. 그러 나 2011년 통합세 반대 투표에 의 해 HST 시행 3년 3개월만인 2013 년 4월 다시 지방세 체제로 복귀하 권오동 인턴기자 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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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달러 신용사기를 당한 이스트밴쿠버 편의점 주인 신디 그레왈.

이스트 밴쿠버에 있는 편의점 주인이 직불카드 단말기 사기를 당하고 황당 해 했다. 커머셜 드라이브에 있는 푸드스탑 24아우어스(Food Stop 24 Hours) 편 의점 신디 그레왈(Cindy Grewal)은 “ 최근 한 여성 손님이 가게로 돌아와 직원이 방심하고 있는 사이 카드 단 말기를 이용해 900달러를 반환해 갔 다”고 말했다. 신디는 “그녀의 행동은 노련했다. 주 위를 잠시 두리번 거리다가 담배를 사 기위해 카운터로 왔다. 꽃바구니를 들 고 있었고 직불카드 결제가 이뤄지는 동안 직원에게 꽃을 주며 같이 온 친 구에게 전해 달라고 말했다. 직원이

주위가 산만해진 사이를 틈타 여성은 카드 결제를 취소시키고 재빨리 비밀 번호를 입력시켰다”며 “여성은 결제 를 중단시키기 위해 미납 행정코드를 사용했다. 그리고 데빗카드 계좌로 돈 을 환불 받을 수 있도록 900달러 환 불 요청을 한 것이다. 이 거래를 성사 시킨 후 프린트 된 종이를 찢어버리 고 직원에게 담배 구매에 대한 거래 가 성사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시켰 다. 그리고 다시 담배값을 직불카드 로 계산하고 가게를 떠났다”고 당시 의 상황을 설명했다. 신디는 카드 단말기 기능에 미납 일 반 행정 코드 (default common administrative code)가 포함되었는지 몰랐다며 다른 가게 주인들에게 이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코드를 변경시켜 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월은 “가게의 비밀번호 패드를 제공했던 회사는 그레월에게 그 비밀 번호로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 다고 들었다” 덧붙였다. 경찰은 다른 가게들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사기 당했는지 여부는 언급 권오동 인턴기자 하지 않았다.

부자 미망인, 트로피 남편 부양의무 있어 BC주 법원이 트로피 남편으로 불리 는 전 남편에게 부양비로 15만 7천 달 러를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세계수준급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 자 모델이었던 86세의 발레리에 포춘 브라운(Valerie Fortune Brown)은 66 세의 고든 워커와 14년간의 결혼생활 을 해왔지만 2012년 1월 관계를 정리 했다. 워커가 신용카드를 남용하고 공 동 은행 계좌에서 몰래 현금을 인출 했다는 경제적 이유가 이혼의 원인이 었다. BC주 대법원장 랜달 왕(Randall Wong)은 “브라운은 결혼생활동 안 둘의 생활비를 혼자 다 부담했고 세계 여행비의 60%를 지불했으며 심 지어 워커에게 매달 용돈까지 주었다”

며 “하지만 워커는 브라운의 법적 배 우자였기 때문에 부양비를 지급받을 권한이 있다”고 판결문에서 말했다. 한편 워커는 결혼기간중의 성관계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하는 편지를 브라 운 변호사에게 보낸 혐의로 접근금지 명령을 받은 상태이다. 판사에 따르면 브라운은 세계수준 급의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으로서 모 델로도 왕성한 활동을 벌인 반면 워 커는 고등학교 졸업후 경리, 점원, 배 차원, 판매원 등으로 일한 것으로 알 권오동 인턴기자 려졌다. ■ 트로피 남편 - 여성의 활발한 사회 진출로 일하는 아내를 위해 가사 육아 등을 책임지는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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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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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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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때문에 맥 못 추는 금값 금 신성시하는 세계최대 소비국 수입관세 올려 수요 억제 나서 “최근의 금값 약세는 인도 때문”이라는 내용의 보고서 가 나왔다. 현대증권이 14일 내놓은 ‘인도 금 수요 감소 하나 : 인도 금 수요가 국제 금 수급에 미치는 우려’ 제 목의 보고서다. 보고서는 올 들어 국제 원자재 가격이 줄줄이 오르 는 가운데 유독 금만 지난해 말 1 트로이온스(31.1g)당 1674.8 달러(약 180만원)에서 13일 1644.2달러로 떨어진 이 유를 파고들었다. 골자는 ‘세계 최대 금 소비처인 인도 정 부가 금 수요를 억제할 목적으로 지난달 금에 붙이는 수 입 관세를 14%에서 18%로 올린 게 금값 약세의 원인’이 라는 것이다. 보고서의 내용은 이렇다. 인도는 세계 금 수요의 약 30% 를 차지하는 나라다. 결혼할 때 신부가 지참금으로 온갖 금붙이 장신구를 가져가고, 금으로 힌두교 신상(神像)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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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까닭이다. 인도 부유층은 지참금으로 금 1㎏을 가져가고, 힌두교 사원에 금을 시주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수레시 훈디아 뭄바이 금협회장이 “인도는 힌두교가 아니라 금을 숭배 한다”고 할 정도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가 터진 뒤 금값이 오르면서 이 런 전통 수요에 투자 수요가 더해졌다. 문제는 인도가 금 대부분을 수입해야 한다는 점. 정부가 3월 말 기준으로 회계를 작성하는 인도는 2011년 4월~2012 년 3월 1년간 금 수입액이 560억 달러(약 60조 원)에 달했 다. 같은 기간 인도 무역적자 총액 1678억 달러의 3분의 1 이다. 이대로 두면 무역 적자 때문에 인도 화폐인 루피화 가치가 떨어지는 등 부작용이 심각할 것으로 보고 인도 정부는 지난달 금 수입 관세율을 올렸다. 현대증권 손동현 연구원은 “‘그래도 금 수요가 줄지 않 으면 관세를 더 올리겠다고 인도 중앙은행이 공언했다”며 “인도의 금 수요 억제책으로 인해 금값 약세가 당분간 이 권혁주 기자 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ased on data available as of February 12, 2013 All data from the Real Estate Board of Greater Vancouver MLS®. Powered by 10K Research and Marketing.

코퀴틀람 신축 아파트와 리세일 아파트 가격 비교

[비즈니스 탐방]

‘한옥’ 밴쿠버에 깊은 한식 맛 선보여 3월초부터 한정식 선보여 세상살이에서 제일 중요한 세 가지를 말할 때 ‘의식주’를 애기한다. 모두 중요한 세 가지이다. 특히 ‘식’(食)은 생존 을 위해 꼭 필요하기도 하지만 ‘먹는 즐거움’을 주는 중요 한 요소다. 한국 음식이 그리울 때 직접 해먹는 것도 여의치 않고 고 민에 빠질 경우가 많다. 그런 고민을 풀어 주는 한국음식 점이 새로 문을 열었다. 지난 1월 23일 리치몬드에 새로 개 업한 ‘한옥’이다. 35개 테이블을 갖고 있다. 테이블 사이 공 간을 최대한 넓게 배치해 손님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한 배 려가 보인다. 그러나 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음 식 맛이다. 과연 그 ‘맛’은 어떨까. 한옥 음식 맛의 기본 검 증은 이미 끝난 것과 마찬가지다. 왜냐하면 한옥 사장 이 명순 씨는 킹스웨이와 버나비에서 한식집 ‘우리집’을 운영 하면서 설렁탕의 깊은 맛으로 이미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한옥의 메뉴는 다양하다. 설렁탕과 양곰탕, 갈비탕 등 탕 종류를 비롯해 김치찌개, 된장찌개, 전 종류 등이 준비되어

오늘의 그래프에서는 코퀴틀람 지역 신축 아파트와 리세일 아파트 가격을 비교해 본다. 코퀴틀람은 2016 년까지 에버그린 라인이 밀레니엄 라인과 새롭게 연 결되면서 미래의 스테이션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 건설이 활발하다. 코퀴틀람 타운쎈터와 버퀴틀람역 근처는 대표적인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코퀴틀람의 신축 아파트는 지난 1월 13일 현재 스 퀘어피트당 가격이 400 달러이다. 이러한 가격 수준 은 그래프에서 보는 바와 같이 2010년 이후부터 대 체적으로 안정된 모습이다. 신축 아파트 최근 가격 은 코퀴틀람 쎈터 근처의 하이라이즈 콘크리트 빌딩

을 대부분 반영한다. 반면 리세일 아파트는 1월 13일 현재 스퀘어피트당 285 달러를 보인다. 300달러 수준에서 진동을 보이고 있는 리세일 아파트 가격도 마찬가지로 2010년 이후 에는 안정된 트렌드로 횡보하고 있다. 리세일 가격 은 코퀴틀람 전지역에서 매매되는 하이라이즈와 저 층아파트 가격을 두루 반영하고 있다. 코퀴틀람에 아파트 주거나 투자를 선호하는 바이 어/셀러는 새롭게 변화하는 커뮤니티 안에서 옥석을 최재동 리얼터 가려내는 현명함이 필요한 때이다. 604-790-1035 / jchoi@sutton.com

리치몬드에 새롭게 오픈한 한식당한옥

있다. 물론 고기 요리도 다양하게 있다. 제육볶음과 불고 기 볶음, LA 갈비구이, 통갈비 구이 등이 있다. 음식점을 들어서면 고기를 굽는 장면을 직접 볼 수 있게 해, 사람들 의 식욕을 불러 일으킨다. 특히 이 사장이 자신있게 권하 는 것은 ‘삼겹살 구이’다. 이곳에서 쉽게 맛볼 수 없는 와 인과 갖은 양념으로 삼 일을 숙성시킨 삼겹살 구이가 ↗

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장은 “한옥을 밴쿠버의 대표적인 한국 음식점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현재 있는 음식 종 류 이외 새로운 메뉴를 준비 중이다. 한정식이다. 3월 초부 터 한정식 메뉴를 준비해 교민들과 증국인, 그리고 캐나 다인들에게 한국 고유의 깊은 한정식 맛을 전할 생각이다.

‘한옥’(韓屋), 우리나라 고유의 형식을 활용해 지은 집을 의미한다. 매일 그날 쓸 재료를 직접 구매한다는 이명순 사장의 손 맛과 어우러진 한국 고유의 맛을 지닌 '한옥 한 천세익 기자 정식'이 기다려진다. ■ 한옥:#100-8400 Alexandra rd. Richmond / 604-278-3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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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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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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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B1, B2, B3 | 건축 B4 | 문화 B6, B8 | 스포츠 B9 | 국수의 신 B14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딜로이트 인재개발본부 김상욱 상무는 “잠들기 전 30분의 독서 상상력으로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다”고 조언한다.

다독으로 전문지식 갖춘 사람이 세계 기업 주치의 된다 기업 인사담당자가 말하는 ‘글로벌 인재’ 딜로이트 인재개발본부 김상욱 상무이사 ‘세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처럼 언제부터인가 대한민국은 맹목적 글로벌 인재 창출에 목매고 있다. 과연 글로벌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 기업은 어떤 글로벌 인재를 요구하는 것일까?

창의성·도전의식 있어야 세계적인 컨설팅 전문 서비스 기업 딜로이 트는 1845년 설립 이후 150여 개국, 20만 명 에 달하는 전문 인력이 세계화, 지역 특성 화 전략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컨설팅 코리아( 서울 영등포구·이하 딜로이트) 인재개발본 부 김상욱 상무는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 크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최상의 서 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딜로이트 컨설턴트를 ‘기업체 주치의’라고 소개하는 김 상무는 “미래 산업 예측부터 고민 해결, 국제적 흐름 분석 등 기업 설계 에 대한 모든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며 “ 딜로이트의 컨설턴트는 어떤 기업의 의뢰가 들어와도 즉각적인 해결 방안을 낼 수 있 을 만큼 다방면에서 팔방미인이 되어야 한 다”고 했다. 그래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

성하기 위해 최소 3명에서 20여 명이 한 팀 으로 움직인다. 그만큼 팀워크와 배려가 중 요한 덕목이다. 딜로이트가 생각하는 글로 벌 인재는 ‘전문성과 창의성, 인성과 도전의 식 등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사람’이다. 김 상무는 “글로벌 마인드란 외국 문화를 이해 하고 국제 매너와 사회의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언어가 자유로운 사람”이라며 “기업과 전문 분야에 대한 학자 수준의 지식은 기 본”이라고 덧붙였다. 딜로이트의 직원들은 ‘딜로이트 As One’ 이라는 조직전략을 바탕으로 하나처럼 움 직인다. 딜로이트 내 지식 공유 사이트를 통 해 그간의 프로젝트 노하우를 참고할 수도 있고 특정 분야의 전문 컨설턴트를 찾아 조 언을 구할 수도 있다. 사내통신망과 화상대 화를 통해 회의를 주관하고 재택근무를 하 건 현장 파견 근무를 하건 결과 보고와 지

식 공유 체계가 탄탄해 회사란 공간에 제약 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자기 전, 그날 읽은 책 내용 상상하는 습관 김 상무는 초·중·고·대학까지 국내에서 나 온 순수 국내파다. 대학에서 심리학과를 전 공한 후 삼성그룹 공채로 입사해 삼성중 공업 인사담당 파트,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LG, 화이자 제약 인사담당을 거쳐 딜로이 트로 왔다. 그는 한국과 외국계 대기업의 인 사담당자로 일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 으로 청소년기 꾸준한 다독을 꼽았다. 인재 를 찾고 적절한 분야에 배치하는 등 사람에 관한 일을 하는 데 책 속 인물이나 지혜가 직접적으로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역사서와 위인전은 청소년기 롤모델인 동 시에 인격을 형성하는 기준이 됐다. 책을 읽고 나서는 반드시 수첩에 정리하는데, 이

때 내용과 느낀 점을 자유롭게 담았다. 독 서 활동 중 그가 자신 있게 추천한 방법은 ‘침대에서 상상하기’다. 김 상무는 “자기 전 에 침대에 누워 오늘 읽은 책의 내용을 상 상해보라”며 “주인공이 나라면 어떻게 했을 까 생각해보는 것만으로도 사고력과 창의력 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어른이 된 지 금까지도 매일 30분씩 자기 전에 그날 읽은 책에 대한 상상을 하는 습관은 잊지 않는 다. 이런 생각들은 실전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응력을 길러준다. 김 상무 는 “준비된 사람만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법”이라며 “모든 상황을 상상해 보고 대안 을 세워두면 어떤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어 글로벌 기업체가 원하는 적응력 있고 창의적인 인재로 자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소엽 기자


이석연 변호사가 말하는 신문과 독서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 교육 S11 B2 책이 재미없다면 신문 펴보세요, 관심 생기면 저절로 서점 가죠

열려라 공부

2013년 2월 6일 수요일

이석연 변호사가 말하는 신문과 독서 “우리가 몸을 위해 하루 세 끼 밥을 꼬박꼬박 먹듯, 정신을 위해 매일같이 신문과 책을 읽어야 합니다.” 최근 자신

책이 재미없다면 신문 펴보세요, 관심 생기면 저절로 서점 가죠

의 독서 방법과 추천도서를 정리해 책, 인생을 사로잡다라는 책으로 펴낸 변호사 이석연(54)씨의 말이다. 그는 “책이란 종이 위에 지식과 정보를 활자화해 놓은 것”이라 정의하며 “종이 신문 역시 좋은 책에 속한다”고 말했다. “독서는 곧 생활”이라는 이 변호사에게 신문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종이 신문을 펼치고 사설과 칼럼 1편씩만 읽어보라”는 신문으로 ‘유목민식 읽기’ 배울 수 있어 “우리가 몸을 위해 하루 세 끼 밥을 꼬박꼬박 먹듯, 정신을 위해 매일같이 신문과 책을정조 읽어야 합니다.” 자신 했다. 그는 “조선의 임금이 ‘비록최근 책을 읽 “책은 의무감에서 읽는 게 아닙니다. 꼭 읽어야 할 책이 조언도 의 것도 독서없고, 방법과 추천도서를 정리해 책, 인생을 사로잡다라는 책으로 서재에 펴낸 변호사 말이다. 그는 지 않더라도 들어가이석연(54)씨의 책을 어루만지는 것만으로 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도 마음이“종이 흡족해지고 의욕이 말을말했다. 했다” 느낄 필요도 마음에 드는 활자화해 책을 골라,놓은 읽고것”이라 싶은 정의하며 “책이란 종이없습니다. 위에 지식과 정보를 신문 역시 좋은샘솟는다’는 책에 속한다”고 만큼 읽은 뒤 다른 책을 펼칠 수 있는 자유를 느끼는 게 며 “사설과 칼럼을 찾기 위해 종이 신문을 뒤적이며 눈 “독서는 곧 생활”이라는 이 변호사에게 신문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에 들어오는 여러 정보들, 신문이 주는 정서적인 느낌들 진정한 독서입니다.” 이 변호사는 ‘유목민식 독서법’에 대해 강조했다. 무협 만으로도 충분한 독서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종이 신문을 펼치고 사설과 칼럼 1편씩만 읽어보라”는 신문으로 ‘유목민식 읽기’ 배울 수 있어 지든 만화책이든 직접 선택한 책을 읽다가 마음에 안 들 고 설명했다. “책은 의무감에서 읽는 게 아닙니다. 꼭 읽어야 할 책이 조언도 했다. 그는 “조선의 정조 임금이 ‘비록 책을 읽 면 다른 책으로 건너뛰기도 하고, 읽던 책에서 관심이 가 란 것도 없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지 않더라도 서재에 들어가 책을 어루만지는 것만으로 는 내용을 발견하면 새로운 책에서 그 내용을 찾아보며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 보이고 서점 데리고 가야 느낄 필요도 없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을 골라, 읽고 싶은 도 마음이 흡족해지고 의욕이 샘솟는다’는 말을 했다” 읽으라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나도 한꺼번에 읽는 책이 이 변호사는 자녀들에게 독서 교육을 어떻게 시키고 있 만큼 읽은 뒤 다른 책을 펼칠 수 있는 자유를 느끼는 게 며 “사설과 칼럼을 찾기 위해 종이 신문을 뒤적이며 눈 대여섯 권씩 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사마천이 쓴 사기 을까. 그는 “아이 앞에서 늘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에 들어오는 여러 정보들, 신문이 주는 정서적인 느낌들 진정한 독서입니다.” 열전을 읽다가 노자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도덕경을 것 외에 특별한 독서 교육은 없다”고 얘기했다. “아이들 만으로도 충분한 독서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 이 변호사는 ‘유목민식 독서법’에 대해 강조했다. 무협 은 부모의 말은 따르지 않지만, 행동은 따라 하는 법”이 펼쳐 들고, 문득 노자와 공자 사상의 차이점이 궁금해지 지든 만화책이든 직접 선택한 책을 읽다가 마음에 안 들 고 설명했다. 면 논어까지 꺼내 보는 식이다. 그는 “이런 식으로 여러 라며 “부모가 TV 앞을 떠날 줄 모르면서 아이에게 ‘책 면 다른 책으로 건너뛰기도 하고, 읽던 책에서 관심이 가 권의 책을 겹쳐 읽다 보면 사유의 폭이 넓어지고 지식이 읽고 공부하라’고 하는 건 아무 효과가 없다”고 잘라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 보이고 서점 데리고 가야 는 내용을 발견하면 새로운 책에서 그 내용을 찾아보며 말했다. 훨씬 깊어진다”고 설명했다. 이 변호사는 자녀들에게 독서 교육을 어떻게 시키고 있 읽으라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나도 한꺼번에 읽는 책이 한 달에 한 번씩 서점에 데리고 가서 읽고 싶은 책을 맘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유목민식 독서를 경 을까. 그는 “아이 앞에서 늘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대여섯 권씩 될 때가 많다”고 말했다. 사마천이 쓴 사기 껏 고르게 해주기도 했다. 아이가 어려운 책을 골라 오면 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텍스트로 신문을 꼽았다. 여러 열전을 읽다가 노자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 도덕경을 것 외에 특별한 독서 교육은 없다”고 얘기했다. “아이들 지면에서 눈길을 끄는 기사를 고르고, 기사를 읽다 궁 “정말 네가 읽고 싶어서 고른 거냐?”고 물어보며 아이의 펼쳐 들고, 문득 노자와 공자 사상의 차이점이 궁금해지 은 부모의 말은 따르지 않지만, 행동은 따라 하는 법”이 금증이 생기면 관련 지식을 다른 지면을 통해 찾아보는 눈높이에 맞는 책을 골라주려 애쓴다고 했다. 만화책만 면 논어까지 꺼내 보는 식이다. 그는 “이런 식으로 여러 라며 “부모가 TV 앞을 떠날 줄 모르면서 아이에게 ‘책 것이다.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책을 통해 보충할 골라 오는 막내아들에게 한 번도 “다른 책 골라 오라”고 권의 책을 겹쳐 읽다 보면 사유의 폭이 넓어지고 지식이 읽고 공부하라’고 하는 건 아무 효과가 없다”고 잘라 수도 있다. 이 변호사는 “신문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라 말한 적이 없다고. 어떤 책이든 읽으면 도움이 되고, 자꾸 말했다. 훨씬 깊어진다”고 설명했다. 며 “신문의 여러 지면을 통해 얻어진 다양한 분야에 대 읽다 보면 좋은 책을 고르게 된다는 게 이 변호사의 독서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유목민식 독서를 경 한 달에 한 번씩 서점에 데리고 가서 읽고 싶은 책을 맘 한 호기심을 풀려면 자연스럽게 독서의 지평이 넓어지 교육 지론인 셈이다. 껏 고르게 해주기도 했다. 아이가 어려운 책을 골라 오면 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텍스트로 신문을 꼽았다. 여러 독서는 쓰기와 병행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이 변호사 게 된다”고 말했다. “정말 네가 읽고 싶어서 고른 거냐?”고 물어보며 아이의 지면에서 눈길을 끄는 기사를 고르고, 기사를 읽다 궁 가 꾸준히 쓰고 있는 독서 일기에는 책 속에서 마음에 남 눈높이에 맞는 책을 골라주려 애쓴다고 했다. 만화책만 금증이 생기면 관련 지식을 다른 지면을 통해 찾아보는 은 글귀와 간단한 감상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독서 일기 종이 신문 뒤적이는 것만으로도 독서 효과 골라 오는 막내아들에게 한 번도 “다른 책 골라 오라”고 것이다. 더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책을 통해 보충할 에 신문 기사를 스크랩해 놓기도 했다. 그는 “신문 기사 이 변호사의 독서 편력은 중학교 졸업 때부터 시작됐다. 수도 있다. 이 변호사는 “신문은 모든 공부의 시작”이라 말한 적이 없다고. 어떤 책이든 읽으면 도움이 되고, 자꾸 그는 고교 진학 대신 고졸학력 검정고시를 준비해 6개 에도 책 못지않게 깊은 성찰이 담겨 있는 내용이 많다”며 며 “신문의 여러 지면을 통해 얻어진 다양한 분야에 대 읽다 보면 좋은 책을 고르게 된다는 게 이 변호사의 독서 월 만에 전 과목에 합격했다. 대학 입학 예비고사까지 수 “신문을 읽고 감흥을 정리한 것만으로도 훌륭한 독서 일 한 호기심을 풀려면 자연스럽게 독서의 지평이 넓어지 교육 지론인 셈이다. 월하게 통과한 뒤 책 300권을 짊어지고 전북 김제에 있 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독서는 쓰기와 병행해야 한다는 말도 했다. 이 변호사 게 된다”고 말했다. 는 금산사로 들어갔다.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뭔가 제대 가 꾸준히 쓰고 있는 독서 일기에는 책 속에서 마음에 남 로 된 지식을 쌓아야겠다”는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괴 은 글귀와 간단한 감상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독서 일기 종이 신문 뒤적이는 것만으로도 독서 효과 테의 파우스트, 사마천의 사기 등 내용과 분량이 만 이석연 변호사가 추천하는 청소년기 필독 도서 이 변호사의 독서 편력은 중학교 졸업 때부터 시작됐다. 에 신문 기사를 스크랩해 놓기도 했다. 그는 “신문 기사 만찮은 책 300권을 20개월 만에 독파한 뒤 전북대 법대를 청소년기에 읽은 책은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를 찾고 자신만의 그는 고교 진학 대신 고졸학력 검정고시를 준비해 6개 에도 책 못지않게 깊은 성찰이 담겨 있는 내용이 많다”며 졸업하고 법관의 길을 걷게 됐다. 길을 개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석연 변호사가 ‘나 월 만에 전 과목에 합격했다. 대학 입학 예비고사까지 수 “신문을 읽고 감흥을 정리한 것만으로도 훌륭한 독서 일 그는 “어린 시절, 치열하게 읽었던 그 책에서 얻은 지혜 의 오늘을 만든 책’ 가운데 현재의 청소년에게도 읽히고 싶은 월하게 통과한 뒤 책 300권을 짊어지고 전북 김제에 있 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와 영감이 내 평생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속담인 책 5권을 추천했다. 는 금산사로 들어갔다. “대학에 진학하기 전에 뭔가 제대 ‘소년독서석판각자(少年讀書石版刻字)’를 소개하며 “청 로 된 지식을 쌓아야겠다”는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괴 소년기에 읽은 글은 돌에 글자를 새기듯 한 글자 한 글자 1. 죽은 시인의 사회 / 낸시 H. 클라인바움 테의 파우스트, 사마천의 사기 등 내용과 분량이 만 이석연 변호사가 추천하는 청소년기 필독 도서 가 내 정신과 혼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게 된다”며 “어른 2. 사기열전 / 사마천 만찮은 책 300권을 20개월 만에 독파한 뒤 전북대 법대를 청소년기에 읽은 책은 자기가 하고 싶은 분야를 찾고 자신만의 이 된 뒤에는, 어린 시절 읽었던 책을 재독하며 새로운 의 3. 동방견문록 / 마르코폴로 졸업하고 법관의 길을 걷게 됐다. 길을 개척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석연 변호사가 ‘나 미를 더해 가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4. 지조론 / 조지훈 그는 “어린 시절, 치열하게 읽었던 그 책에서 얻은 지혜 의 오늘을 만든 책’ 가운데 현재의 청소년에게도 읽히고 싶은 책 읽기에 흥미가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매일 아침, 5. 예언자 / 칼릴 지브란 와 영감이 내 평생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속담인 책 5권을 추천했다. ‘소년독서석판각자(少年讀書石版刻字)’를 소개하며 “청 소년기에 읽은 글은 돌에 글자를 새기듯 한 글자 한 글자 1. 죽은 시인의 사회 / 낸시 H. 클라인바움 가 내 정신과 혼에 뚜렷한 흔적을 남기게 된다”며 “어른 2. 사기열전 / 사마천 이 된 뒤에는, 어린 시절 읽었던 책을 재독하며 새로운 의 3. 동방견문록 / 마르코폴로 미를 더해 가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4. 지조론 / 조지훈 책 읽기에 흥미가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매일 아침, 5. 예언자 / 칼릴 지브란

이석연 변호사는 “신문과 책을 읽고 자기만의 해석을 가미해 독서 일기를 써야 제대로 된 독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장진영 기자

이석연 변호사는 “신문과 책을 읽고 자기만의 해석을 가미해 독서 일기를 써야 제대로 된 독서가 완성된다”고 말했다. 신화’ (2013년 1월 29일자 중앙일보 27면) 신문 속 인물과 사건 하루가 멀다하고 이상화 ‘허벅지

장진영 기자

몸매 대신 훈련 택한 이상화 선수처럼, 올해 결심서 ‘선택과 집중’ 고민하자 하루가 멀다하고 ‘허벅지 신화’ (2013년찾아봤습니다. 1월 29일자 중앙일보 신문 속세상에서 인물과 사건 이겨 낸 사람을 한눈에 27면) 들어온 사람이 가장 이기기 힘든 상대가이상화 누구일까 요? 나의 약점을 가장 잘 알고, 교묘하고 집 요하게 공략해 결국 나를 무너뜨리는 상대, 바 로 나 자신입니다. 2013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모 두가 ‘새해 계획’을 세웠을 텐데, 한 달이 지난 지금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 달 동안 결심을 무너뜨리지 않고 지켜낸 누군가가 있다면 정말 세상에서 가장 이기기 힘든 상대가 누구일까 온 마음을 다 담아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은 올 한 해, 요? 나의 약점을 가장 잘 알고, 교묘하고 집 완벽하게 성공할 것이라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전 요하게 공략해 결국 나를 무너뜨리는 상대, 바 합니다. 로 나 자신입니다. 2013년 새해가 밝아오면서 모 아마 십중팔구는 1월의 절반이 채 지나지 않아 자신 두가 ‘새해 계획’을 세웠을 텐데, 한 달이 지난 지금 의 새해 결심이 무엇이었는지조차 잊어버렸을 것입니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한 달 동안 다. 그리고 1월 한 달을 보낸 지금, 예년과 다름없이 불 결심을 무너뜨리지 않고 지켜낸 누군가가 있다면 정말 평과 불만의 묵은 때를 끌어안은 채 어제와 같은 오늘, 온 마음을 다 담아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은 올 한 해, 지난해와 같은 오늘을 반복하고 있지 않나요? 완벽하게 성공할 것이라고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도 전 신문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적, ‘나 자신’을 합니다. 아마 십중팔구는 1월의 절반이 채 지나지 않아 자신 의 새해 결심이 무엇이었는지조차 잊어버렸을 것입니 다. 그리고 1월 한 달을 보낸 지금, 예년과 다름없이 불 평과 불만의 묵은 때를 끌어안은 채 어제와 같은 오늘, 지난해와 같은 오늘을 반복하고 있지 않나요? 신문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적, ‘나 자신’을

바로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지난 달 28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500m 금메달, 1000m에서는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자신이 세운 기록을 자신이 갈아 치우는 신기록 행진.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로 더욱 맹훈련에 돌입하는 독한 모습. 올림픽 2연패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쉼 없이 훈련 이겨 낸 사람을 찾아봤습니다. 한눈에 들어온 사람이 하는 자기관리. 이 선수가 지난 밴쿠버 올림픽 이후 보여 바로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입니다. 이 선수는 지난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달 28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 따고 나면 슬럼프가 찾아온다고 하죠. 더 높은 목표를 찾 500m 금메달, 1000m에서는 한국신기록을 세웠습니다. 기 힘들기 때문에 상실감에 빠져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 자신이 세운 기록을 자신이 갈아 치우는 신기록 행진. 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선수는 그 흔한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로 더욱 맹훈련에 돌입하는 독한 슬럼프 한 번 겪지 않고 혹독한 훈련을 이어 왔다고 하니 모습. 올림픽 2연패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쉼 없이 훈련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하는 자기관리. 이 선수가 지난 밴쿠버 올림픽 이후 보여 그의 별명은 ‘국민허벅지’라고 합니다. 이 선수의 허벅 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지 둘레는 가수 아이유의 허리 둘레와 같은 23인치라고 따고 나면 슬럼프가 찾아온다고 하죠. 더 높은 목표를 찾 기 힘들기 때문에 상실감에 빠져 훈련에 집중하지 못하 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 선수는 그 흔한 슬럼프 한 번 겪지 않고 혹독한 훈련을 이어 왔다고 하니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네요. 그의 별명은 ‘국민허벅지’라고 합니다. 이 선수의 허벅 지 둘레는 가수 아이유의 허리 둘레와 같은 23인치라고

해요. 남자 선수들이나 코치들도 “상화 허벅지 좀 봐라” 고 놀릴 정도로 굵은 편에 속한답니다. 선수이기 이전에 젊은 여성인 이 선수는 상처가 될 법한 이런 놀림에도 전 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훈련의 강도를 높였다고 하죠. 이 것저것 생각하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이 오늘의 ‘빙속 여 제 이상화’를 탄생시킨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결심을 지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여 해요. 남자 선수들이나 코치들도 “상화 허벅지 좀 봐라” 러 가지를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다이어트를 고 놀릴 정도로 굵은 편에 속한답니다. 선수이기 이전에 하려면 친구와 군것질하는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고, 책 젊은 여성인 이 선수는 상처가 될 법한 이런 놀림에도 전 을 읽으려고 결심을 했다면 TV와 스마트폰에서 멀어져 혀 개의치 않고 오히려 훈련의 강도를 높였다고 하죠. 이 야겠죠. 포기할 것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올해 역시 아무 것저것 생각하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이 오늘의 ‘빙속 여 것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선수가 예쁜 몸매 대 제 이상화’를 탄생시킨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 실력 향상을 택한 것처럼 지금 내가 포기해야 할 게 무 우리가 결심을 지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여 엇이고 집중해야 할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면 다시 한 러 가지를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다이어트를 번 심기일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하려면 친구와 군것질하는 즐거움을 포기해야 하고, 책 이민아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을 읽으려고 결심을 했다면 TV와40판 스마트폰에서 멀어져 제14941호 야겠죠. 포기할 것을 포기하지 못한다면 올해 역시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선수가 예쁜 몸매 대 신 실력 향상을 택한 것처럼 지금 내가 포기해야 할 게 무 엇이고 집중해야 할 게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면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민아 중앙일보 NIE 연구위원

몸매 대신 훈련 택한 이상화 선수처럼, 올해 결심서 ‘선택과 집중’ 고민하자

40판 제14941호


2013년 2월 5일 화요일

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교육 칼럼 교육 칼럼

교육 칼럼

Boston Education 전형락 원장

교육

B3

홍세미 호서대학교 해외봉사단 홍세미 호서대학교 해외봉사단

10학년의 대입을 위한 준비 10학년때 부터는 과목 선택이 학생별로 조 금씩 달라질 수 있다. 캐나다 대학을 목표로 두는 경우 모든 과 목에서 지나친 선행은 필요 없다. 다만 가 장 기본적인 영어, 수학은 학교 교과 과정 에 상관없이 나름대로 심화 학습을 할 필 요가 있다. 수학의 경우 제 학년 과목을 들을 경 우 12학년에 가서 Precalculus 12(이전의 math 12)와 Calculus 12를 함께 들어야 하 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Calculus12나 AP Calculus는 math 12과정을 다 끝낸 후에 듣는 것이 좋기 때문에 수학 만큼은 여름 방학 때라도 서머 코스로 미리 해 놓으면 최소한 한 학년 과정은 선행할 수 있다. Calculus 과목은 토론토 대학에서는 필 수 과목으로 간주하지만 UBC나 맥길 대 학은 선택과목으로 입학 전형 요소에서 제 외된다. 그러나 대학에서 사이언스나 경영학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입학 전형에 반영하 든 안하든 반드시 들을 것을 권하며 그것 도 Calculus12보다는 AP Calculus를 듣기 를 권한다. 이 과목은 12학년때 들어도 되 지만 이에 대한 준비를 10학년때부터 과 목 계획을 짜야 하기 때문에 미리 설명하 는 것이다. 그리고 10학년 부터 고등학교 교과 과 정 선택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여건이 되거 나 어느 정도 자녀의 학업 능력이 뒷받침 된다면 정규 과정보다는 Honor, Enrich, Excel, Pre IB 등의 이름이 붙은 과목을 택하길 권한다. 특히 미국 대학을 목표로 할 경우, 미국 대학에서는 어느 과목에서 A 학점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레벨의 과정 에서 점수를 받았는지를 살펴본다. 따라서 기초반이나 정규 과목보다는 상급반에서 점수를 받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입학 설명회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 중 하 나가 정규 과목에서 A를 받는 것과 AP나

IB 과목에서 B를 받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낫냐는 질문인데 이 질문은 미국 대학 입 학 사정관 들도 자주 받는 질문이며 이 사 람들의 답변은 AP나 IB 과목에서 A를 받 으라는 것이다. 상급 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학생 들이 이미 수두룩하며 미국 대학에선 요 즘 이런 학생들을 가려내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미국 대학 입학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 서 많은 대학들이 AP나 IB와 같은 challenge 과목을 선택할 것을 요구하며 최근 의 미국 대학원서에는 대학교 과목을 몇개 나 이수했는지의 여부도 기재하게 되어 있 을 정도로 과목의 수준과 난이도를 살펴 보고 있다. 그렇지만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A를 못받고 B를 받게 될 경우 차라리 정규 과 목에서 좋은 점수 받는게 낫지 않을까 생 각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어려운 과목에 서 B를 받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일단 점수면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하겠지 만 좀 더 많은 교과내용을 배우거나 좀 더 깊이 배울 수가 있어서 윗 학년으로 올라 가서 공부할 때 도움이 된다. 한국의 경우 한과목 성적만 떨어져도 내 신 등급이 달라져 대학 진학에 영향을 미 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의 경우 한두 과목 점수가 A가 아니라고 해서 명문대 입학이 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점수에 민 감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다. 캐나다 10학년 필수 과목이 많지 않기 때 문에 학교 공부 따라가는데 별로 힘들지는 않다. 그래서 미국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 은 10학년때 별도로 AP 과목을 준비하던 지 SAT 준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구체적으로 설 명하고자 한다. Boston Education 전형락 원장

자신 안에서 행복 찾는 방법 소개합니다 얼마 전 부푼 마음을 안고 떠난 해외봉사활 동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우리 봉사단 은 연초까지 네팔의 찬디카나 데비 중등학 교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펼쳤다. 처음 아이들과 만나기 전 어떤 모습일 까 궁금했다. 현장에 도착해 본 열악한 환 경에서 과연 그들이 정말 행복한지 의문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아이들의 눈에서 희 망을 발견했다. 학습에 대한 의지와 열망 이 얼마나 높은지도 알게 됐다. 그래서 이 들에게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경험하지 못했 던 것들을 많이 경험할 수 있는 수업을 만 들어 주고 싶었다. 봉사활동은 계획했던 것처럼 잘 진행됐 다. 첫날은 시간배분을 잘 예상하지 못해 시 간이 많이 남아서 당황하기도 했다. 그러나 아이들이 더 기대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더욱 힘을 내서 매일 밤 꼼꼼하게 수업을 준비했 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우리를 통해 그 아이 들이 꿈을 가지길 원했고 교육봉사를 하는 동안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내가 먼저 다가가기 전에 먼저 다가와서 꽃을 건네주던 소녀, 주머니에서 아무렇지

않게 과일을 주고 쑥스러운 표정으로 갔던 아이, 휴대폰으로 사진 찍기를 좋아하던 아 이, 자신이 그렸던 그림을 나에게 찢어주던 아이, 퀴즈를 낸다고 하니 무궁화와 태극기, 불고기와 같은 것들을 열심히 받아 적던 아 이들이 눈에 선하다. 통역을 도와줬던 친구들에게서도 감명 을 받았다. 그들 또한 우리 수업을 함께 즐 기며 우리를 돕는데 최선을 다했고 자신들 의 가족을 소개시켜주고 집을 구경시켜주 는 모습에 우리는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 다. 그들은 자신을 먼저 드러내는데 어려움 이 없는 사람들이었고 사람을 진심으로 대 할 줄 아는 친구들이었다. 또 자신의 나라 를 사랑하고 자신의 가족을 무척 아끼는 사람들이었다. 그들로부터 진정한 따뜻함 과 사랑을 배웠다. 봉사 마지막 날 개최한 운동회 때 네팔의 전통의상을 입어 볼 수 있었는데 그들의 문 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인종과 문화, 언어는 다르지만 우리는 소통 에 어려움이 없었다. 네팔과 한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CGL기행과 밥퍼 봉사활동을 하면서 그

동안 작은 것부터 감사하지 못했던 내 자신 을 돌아보게 되었다. 짧은 시간 동안 아이들 과 많은 것을 할 수는 없었지만 시간이 지 나면서 점점 마음을 열고 작은 것에도 즐거 워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삶의 만족과 행복 에 대해서 다시 배웠다. 하루 한 끼를 먹는 다는 아이들은 반찬이 없는 식단에도 밥을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그동안 외면했던 현 지 음식 ‘달밧’이 먹고 싶을 정도였다. 아이 들은 한결같이 밝았고, 행복해 보였다. 행복이 아이들에게서만 그치는 것이 아 니라 빈민가를 돌아보는 와중에 어른들 에게서도 그것을 확인하게 되었다. 촛불 을 켜 정전에 대처하고 온수가 없어 찬물 로 샤워를 할 수밖에 없던 환경에 살아가 는 모습을 보며 우리의 풍족한 삶이 그저 죄스럽기만 하고 일상에서 당연했던 것들 에 대한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 원조를 받던 우리나라가 어엿하게 해외봉사 할 수 있음이 감사할 뿐이었다. 이번 해외봉사를 통해 나를 비롯해 학우 들 모두가 어려운 이웃들과 진정으로 소통 하고 행복을 자신 안에서 찾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이 고맙기만 하다.


B4 건축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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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건축학 개론

“여왕폐하, 밴쿠버에서 숯불갈비를 허(許) 하소서! 밴쿠버에서 숯불갈비집이 없는 이유는? 한국과 전혀 다른 밴쿠버의 레스토랑 규정과 인스펙션의 세계 건축칼럼에 뜬금없이 ‘여왕폐하’가 나온 이 유가 궁금하신 분께 한 말씀 드리자면, 밴쿠 버에서 레스토랑 건축을 하다 보면 정말 여 왕폐하께 하소연하고 싶은 일이 한 두건이 아닙니다. 느려터진 시청의 행정 업무와 말도 안 되는 빌딩 인스펙터의 지적을 당해보신 레스토랑 점주님들은 이미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지를 알고 계실 것 같은데요, 이 번 칼럼에서는 상업용 레스토랑의 인스펙션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빙 산의 일각이지만 밴쿠버에서 레스토랑을 열 려면 어떤 어려움이 있는 지 대충 감은 잡히 실 것 같네요. 특히 ‘불’에 관해서는 한국과 전혀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캐나다인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밴쿠버의 레스토랑 규정에 의하면 숯불은 핵폭탄에 버금 가는 위험 물질 “이민자 김수용씨(가명)은 밴쿠버의 식당 을 둘러 보고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것은 바로 밴쿠버에 숯불 갈비 집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커다란 숯불 갈비 집은 3 개나 경영했던 김씨는 바로 밴쿠버에서 숯불 갈비 집을 창업했고, 숯불 갈비 맛을 본 밴 쿠버 인들은 그 맛에 매료 되었다. 김씨는 음 식점 뒷마당에서 참숯불을 만들어서 테이블 에 화로를 운반하여 직화구이 고기의 참 맛 을 밴쿠버에 전파했다. 김씨는 밴쿠버 1호 점 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메트로 밴쿠버 지역 에 4개의 지점을 더 개업할 예정이다.” 위의 기사 내용은 제가 임의로 지어낸 이야 기 인데요, 위의 이야기에서 옳은 사실과 틀 린 사실이 있는데 여러분은 그 사실이 어떤 것들인지 알아내셨나요? 옳은 사실은 바로 ‘ 밴쿠버에는 숯불 갈비 집이 없다’라는 것이 고, 틀린 사실은 ‘밴쿠버에서 숯불 갈비 집을 창업했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알기론 밴쿠 버에서는 한국식 숯불 갈비 집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인 “ 갈비는 숯불에 구워 먹어야 제 맛”이라는 말 은, 밴쿠버에서는 ‘숯불 갈비 집 건축 불가’라 는 명제로 바뀝니다. 사실, 불가능 하지는 않

지만 그 가능성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정 도이니 ‘불가’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닙니다. 밴쿠버의 레스토랑 규제에는 다양한 항목 이 있습니다. 주요 규제 사항은 <구조>, <전 기>, <환기>, <배관>, <소방>, <위생> 등이 있는 데요, 각 항목마다 수백 개의 조항이 있습니 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를 꼽으라 면, 그것은 바로 ‘소방(fire suppression)’과 ‘ 환기(ventilation)’입니다. ‘소방’과 ‘환기’는 얼 핏 보면 다른 말 같지만 궁극적으로는 하나 의 규제에서 만납니다. 만약, 불이 나게 되면 공기의 흐름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따라서 화 재가 대참사가 될 수도 있고 작은 사고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레스토랑 건축에 있어서 ‘ 소방’과 ‘환기’의 규정에 대해서 일일이 열거 하자면 아마 여러분은 이 칼럼을 쓰레기통 에 버리실 테니 대신 숯불 갈비 집에 관해 저와 어느 빌딩 인스펙터(시청 건축 감독관) 와 나눈 이야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그 내용을 읽고 나시면 왜 밴쿠버에 서는 숯불 갈비 집이 불가능 한 지를 아시 게 될 겁니다.(소방과 환기에 관한 내용은 나 중에 따로 자세히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빌딩 인스펙터 : 오늘 건축 검사 결과는 대 체적으로 문제가 없는데, 주방에 있는 조그 마한 전기 곤로는 무엇에 쓰는 용도야? 나: 그건 미소 스프를 데울 때 쓰는거야? 너 미소 스프 좋아야지? 미소 스프는 따뜻 하게 먹어야 제 맛이지. 빌딩 인스펙터: 그냥 데우기만 할 때 쓸거 지? 이 전기 곤로를 가지고 미소 스프를 끓 이면 안돼. 나: 데우다 보면 끓일 수도 있지 않을까... 빌딩 인스펙터 : 안돼! 그러면 규정에 어긋 나. 만약 이 곤로를 가지고 스프를 끓일 거면 위에 캐노피 후드를 설치해! 나: 아! 확인해보니 전기 용량이 작아서 절대 끓일 수가 없을 것 같네. 그냥 데우 는 용이야 빌딩 인스펙터: 너 캐나다 소방 안전 규칙 (NFPC, National Fire Prevention Code of Canada) 4항 알지? ‘수증기나 기름을 함유

한 연기를 발생시키는 주방기구는 반드시 상 부에 스텐레스로 용접된 캐노피를 설치해야 해. 그리고 그 캐노피 내부에는 환기 장치와 소방 장치가 연결되어야 하고 파이어 알람과 연동 시키는 거 알지? 조심해. 이 조그만 주 방 기구 때문에 공사 다시해야 할 수도 있어. 나: 알았어. 이 전기 오븐을 버리고 그냥 데 우는 워머를 살께. 됐지?(물론 살 생각은 없 음) 그런데 내가 보기엔 캐나다의 레스토랑 건축규정은 너무 엄격한 것 같아. 한국은 시 뻘건 숯불도 주방이 아닌 손님 테이블에 가 져와서 고기를 구워먹는데… 빌딩 인스펙터: 나도 알아. 그 숯불 갈비집. 내 동생이 한국에서 영어 강사를 해서 한국 에 갔다 온 적이 있는데 나는 한국 사람들 전부 crazy 하다고 생각했어. 나: 왜? 뭣 때문에? 빌딩 인스펙터: 음식점에 앉아있는데 종업 원이 소리를 지르더니만 시뻘건 숯이 활활 타오르는 화로를 가지고 테이블로 오더라. 그 무시무시한 화로를 조그마한 꼬챙이에 집어 서 가져오는 데 많은 손님이 앉아있었는데 버젓이 그 사이로 가지고 오는거야. 아이들

도 그 식당에 많았는데 정말 위험해 보이더 라구. 난 그 숯불 화로가 폭탄처럼 보이던데 한국인들은 아무렇지도 않나봐. 나: (웃으면서) 그 꼬챙이 보기보다는 튼 튼해. 빌딩 인스펙터: 꼬챙이만 튼튼하면 뭐해. 만약에 숯불 화로를 옮기다가 종업원이 넘 어진다고 생각해봐. 그건 대 참사라고. 더 crazy 한 건 뭔줄 알아? 음식점에서 나갈 때 보니까 레스토랑 앞에서 두명의 남자가 무 슨 화염 방사기 같은 것을 들고 숯불을 만 들고 있더라. 안전장치도 없는 길 가에서 그 렇게 불을 뿜고 있는데 아무도 신고를 안해. 난 진짜 기겁을 했다니까? 캐나다에서는 상 상도 못 할 일이야. 그것 내가 본 최고의 미 친 짓 중의 하나였어. 나: (약간 당황) 쫌… 위험해 보이기는 하 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다치는 사람 한 명 도 못봤어. 한국 사람들은 숯불을 다루는 데 정말 뛰어나거든. 네가 인스펙터라서 직업적 으로 위험해 보여서 그래. 빌딩 인스펙터: 어떤 삼겹삽집에 가니까 앉 는 자리 옆에 가스 파이프가 지나가더라고.

어떤 한국 사람은 자기 자리에 가스 파이프 가 지나가니까 방석을 달라고 하더라구. 그 사람 가스 파이프 위에 방석을 놓고 앉아서 고기를 먹는 데, 그건 자살행위야. 나: (땀을 삐질) 그래도 고기는 숯불에 구 워 먹는 게 최고야. 직.화.구.이. 너도 코리안 바베큐 유명한 거 알지?고기는 맛있었지? 빌딩 인스펙터: 고기는 맛있었지만 정말 위험한 맛이었어. 나: 근데 이건 여담인데 밴쿠버에서도 그 런 숯불 갈비 집을 열고자 하는 한인들이 많 은 데 가능할까? 빌딩 인스펙터: 절.대.로. 안돼. 이건 해당 공무원의 허가 문제가 아니라 캐나다 연방법 으로도 안돼. 국회에서 절대로 승인을 해 줄 수 없는 문제야. 뭐… 굳이 따지자면 단 한가 지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나: 그게 뭔데? 빌딩 인스펙터: 여왕의 칙령이 있으면 가 능하지. 여왕이 한국의 숯불 갈비 맛을 못 잊어 캐나다에 한국의 숯불 갈비 집 건축을 허가한다는 명령이 있으면 돼지. 캐나다에서 는 여전히 여왕의 명령이 절대적이니까. 뭐, 하지만 여왕이 그런 일로 자신의 왕관을 걸 진 않아. 절.대.로. 그럴 일은 없어. 대화가 끝나고 나니 어느 정도 빌딩 인스 펙터의 말이 일리는 있지만 그래도 밴쿠버 에서 제대로 된 숯불 갈비를 먹고 싶은 욕구 는 사그러 들지 않았습니다. 못 먹게 하니까 더 먹고 싶은게 사람이라고나 할까요? 아마 연구해보면 안전하게 숯불을 만들고 이동하 는 방법을 만들 수는 있을 겁니다. 비록 비용 과 시간이 든다고 할 지라도. 안전한 숯불 갈 비 시스템의 레스토랑을 만들게 되면 그때는 진심으로 여왕폐하께 편지를 써 볼 작정입 니다. “여왕폐하, 밴쿠버에 숯불 갈비집을 허 하소서”라고 말입니다. 물론 그 때까지는 숯 불 갈비에 관한 욕망을 꾹꾹 참아야겠지만. 권진선,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 아트포인 건축/ 더디자인 604-868-5908, artfor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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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B6 스포츠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오래달리기 헉헉 담배 끊어, 류현진 LA 현지 언론 쓴소리 메이저리거가 되기 위한 통과의례인가. 류 현진(26·LA 다저스)이 미국식 훈련에 적응 하지 못해 진땀을 뺐고, 현지 언론의 따가운 눈총까지 받았다.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의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1마일(약 1.6㎞) 장거리 달리기를 했다. 처 음에는 다른 선수들과 보조를 맞췄지만 후 반부에는 하위그룹으로 처졌다. 코스를 완 전히 돌지 않고 코너를 가로지르기도 했다. 류현진은 “뭐가 이렇게 빠르냐. 이게 장거 리야”라고 볼멘소리를 했다. 훈련이 끝난 뒤 류현진은 “꼴찌는 아니었다. 내 뒤에 한 명이 있었다. 내일부터는 열심히 뛰어야겠 다”고 말했다. 매사에 낙천적인 류현진다 운 대답이었다. 하지만 미국 언론의 반응은 냉소적이다. 메 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한국 출신으로 센세이 션을 일으킨 류현진이 달리기 훈련에서는 화 제가 되지 못했다. 류현진이 햄버거를 먹지 않고 5㎏을 감량했는데 담배를 끊는 것 역시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LA타 임스의 딜런 에르난데스는 “류현진이 LA마 라톤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꼬았다.

윤석민(왼쪽)이 14일 대만 도류구장에서 열린 WBC 대표팀 훈련에서 한용덕 코치를 타석에 세운 채 피칭을 하고 있다. 윤석민은 WBC 스트라이크존을 의식해 바깥쪽 공을 집중적으로 던졌다.

WBC 장악의 비법, 바깥쪽을 지배하라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본선 미국 심판들 스트라이크존 몸쪽 공에 박하고 외곽에 후해

다이제스트 남자농구 KCC, KGC 꺾고 10승 고지

과거 이승엽·김태균 제대로 공략

남자프로농구 최하위 전주 KCC가 14일 전주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 안양 KGC에 72-60으로 승리하며 10 개 구단 중 가장 늦게 10승(31패) 고지를 밟았다. 고양 오리온스는 울산 모비스를 73-63으로 꺾었다.

윤석민박희수 바깥쪽 공 능해

LIG 이경석 감독 경질  감독대행엔 조세 남자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14일 “이경석 감독을 성적 부진에 따른 책임을 물어 경질하고 브라질 출신 의 조세 트레이너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 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 린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KEPCO를 3-0으로 누르 고 2위로 올라섰다.

오늘의 스포츠 ^동부-KT(원주치악체육 관·K BS N·MBC SPORST+) ^SK-전자랜드(잠실학생체육 관·SBS ESPN·이상 오후 7시)

◆프로농구

도류(대만)=김민규 기자

이승엽이 2006년 WBC 1라운드 일본전에서 일본 대표팀 이시이 히로토시의 바깥쪽 슬라 이더를 때려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WBC는 국내 리그보다 바깥쪽 공을 스트라 이크로 잘 잡아준다. 일본 스트라이크존은 상하보다 좌우 폭이 넓다. [사진 스포츠호치]

“나이스 볼! 치라고 알려줘도 못 치겠다!” 14일 대만 도류구장의 불펜. WBC(월드베 이스볼클래식) 대표팀 오른손 에이스 윤석 민(27·KIA)이 힘껏 뿌린 직구가 포수 미트로 빨려 들어갔다. 공을 받은 포수 강민호(28·롯 데)가 “바깥쪽 하나 더!”라고 크게 소리쳤다. 이번엔 바깥쪽으로 예리하게 꺾여나가는 변 화구. 타석에 있던 한용덕(48) 투수코치는 날 카로운 공에 몸을 움찔했다. 윤석민의 바깥 쪽 투구를 유심히 지켜본 양상문(52) 대표팀 수석코치는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대표팀 왼손 투수 중에선 박희수(30·SK) 가 바깥쪽 공을 잘 던진다. 류중일(50) 대표 팀 감독은 “박희수가 바깥쪽 공략에 가장 능하다. 그래서 박희수가 우리 팀의 키플레 이어”라고 말했다. WBC는 ‘아웃사이드(바깥쪽) 전쟁’이다. 2006년 1회, 2009년 2회 대회를 경험한 선수 들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을 공략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투수들은 바 깥쪽 존을 최대한 활용해 던져야 하고, 타자 들은 바깥쪽 공을 잘 때려내야 한다. WBC 예선 라운드는 미국 마이너리그, 본선 라운드는 미국 메이저리그 심판들이 대개 주심을 본다. 미국 스트라이크존이 곧 WBC 스트라이크존인 셈이다. 김태균(31·한화)은 “미국 심판들은 몸쪽 에 박하고, 바깥쪽에 후한 성향을 보인다. 투수는 바깥쪽 존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그 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실투가 나오는데 그 걸 놓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2 회 대회 1라운드 첫 일본전에서 마쓰자카 다이스케로부터 좌중월 대형 홈런을 터뜨 렸다. 바깥쪽을 겨냥한 직구가 가운데로 조

금 몰리자 여지 없이 받아쳤다. 방망이가 닿 지 않는 바깥쪽 공은 참아야 한다. 이승엽(37·삼성)이 1회 대회 일본전에 서 역전 투런홈런을 때린 코스도 바깥쪽 이었다. 왼손 투수 이시히 히로토시가 던 진 슬라이더가 바깥쪽으로 빠지는 순간 을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31·일본 오릭 스)도 몸쪽보다는 바깥쪽 공을 참거나 받 아치는 데 능하다. 대표팀 타격훈련도 아웃사이드 공략에 중 점을 두고 있다. 14일 프리배팅을 한 김태균은 홈런 타구 3개를 터뜨리고도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는 “3개 모두 잡아당겨 만 든 타구다. 바깥쪽 공을 밀어치는 타격이 아 직 잘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아웃사이드 전쟁’은 한국 대표팀에 불 리하지 않다. 일본은 바깥쪽보다 ‘인사이드 승부’에 강하기 때문이다. 일본 심판들은 몸 쪽 스트라이크를 잘 잡아줘 일본 투수들은 대체로 인사이드 공략에 능하다. 그 때문에 한·일전에서 결정적인 한 방은 대부분 바깥 쪽 승부에서 나왔다. 도류(대만)=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40판 제14948호


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전면광고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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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사진이 좋아, 같이 흘러가고 있죠

B8 문화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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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流歌軒:흘러가며 노래하는 집>

사진이 좋아, 같이 흘러가고 있죠

문화 창업 리포트 

<流歌軒:흘러가며 노래하는 집>

‘류가헌’ 이한구·박광자·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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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3년 2월 7일 목요일

사진·디자인·글로 역할 분담 서촌 한옥, 작가들의 사랑방 구실

사진이 좋아, 같이 흘러가고 있죠

강운구 이어 구본창 기념전 기획

<流歌軒:흘러가며 노래하는 집>

문화 창업 리포트  ‘류가헌’ 이한구·박광자·박미경

사진·디자인·글로 역할 분담 서촌 한옥, 작가들의 사랑방 구실 강운구 이어 구본창 기념전 기획

‘류가헌’이 2010년 6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상 엽씨의 ‘이상한 숲 DMZ’ 전시에 발행한 신문형 도록 뷰스 페이퍼(View’s Paper).

사진이 맺어준 세 부부의 사람의 인연은 ‘류가헌’에서 집을 이루고 결국 부부의 연으로까지 흘러갔다. 왼쪽부터 그래픽편집자인 디자이너 박광자씨와 각각 사진가이자 사진이 맺어준 세 사람의 인연은 ‘류가헌’에서 집을 이루고 결국 연으로까지 흘러갔다. 왼쪽부터 그래픽 디자이너 박광자씨와 각각 사진가이자 이한구· 박미경씨 부부. 편집자인 이한구· 박

‘류가헌’이 2010년 6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이상 엽씨의 ‘이상한 숲 DMZ’ 전시에 발행한 신문형 도록 뷰스 페이퍼(View’s Paper).

사진 좋아하는 마음이 통해서 같이 놀던 ‘사진 남녀’ 셋이 있었다. 각기 다른 일터에 서 프리랜서로 뛰면서 호흡을 맞춰보던 그 들은 마흔 줄이 넘어서자 종일 함께 놀아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막연히 꿈꾸던 집 하나를 꾸리기로 했다. 서울 통의동 사진갤러리 ‘류가헌(流歌軒)’ 은 탄생부터 이야기가 풍부하게 흐르는 한 편 의 다큐멘터리다. 사진작가 이한구(45), 그래 픽 디자이너 박광자(49), 글쟁이 박미경(45)씨 는 ‘사진을 으뜸으로 삼는다’는 ‘사진 위주’ 갤러리(mainly photograph’s gallery)를 열 어놓고 풍류마당에서 신나게 구르는 중이다. “미경씨에게 아는 형님이 붙여준 인디언식 이름이 ‘흐르면서 노는 자’였어요. 노는 김 에 다 같이 흐르면서 놀자고 류가헌이라 붙였 는데 한문학자 한 분이 택호에는 흐를 류(流) 자를 쓰는 게 아니지만 그 뜻이 좋아 너끈히 액운을 이기겠다고 하더군요.”(이한구)

2010년 12월 열렸던 ‘강운구를 핑계삼다’ 을 불러 관람객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 관리가 허술해 폐가가 되다시피 한 서울 사진 좋아하는 마음이 통해서 같이 놀던 ‘사진 남녀’ 셋이 있었다. 각기 다른 일터에 서촌 한옥에 세 사람이 모인 게 2009년 봄날. 는 사진 동네에서 류가헌의 성가를 드높인 다. 류가헌에 소식회원으로 등록한 뒤 사진 서 프리랜서로 뛰면서 호흡을 맞춰보던 그 쓸고 닦고 기름칠 하며 슬슬 시동을 걸어 이 ‘사진 위주’다운 전시로 꼽힌다. 다큐멘터리 얘기로 소통하는 식구가 2000명을 넘어섰으 들은 마흔 줄이 넘어서자 종일 함께 놀아도 듬해 3월 25일 개관전 ‘우리 사진가 6인의 봄 사진작가 강운구 선생의 칠순을 맞아 후학 니 든든하다. “셋 다 제 일을 하고 있어서 굴러가고 있지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막연히 꿈꾸던 봄’으로 사진판에 인사를 올렸다. 세 사람의 들이 꾸린 기념전이었지만 50년을 기록사진 작업실을 겸한 한옥은 사진가들 사이에 사랑 을 고집하며 꼿꼿하게 살아온 그의 정신을 만 이 녀석(류가헌)이 스스로 돌아갈 수 있으 집 하나를 꾸리기로 했다. 서울 통의동 사진갤러리 ‘류가헌(流歌軒)’ 방으로 소문이 나 문턱이 닳을 지경이었으니 되새기는 전시장소로 그만한 곳이 없었기 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공 감의 감동이 일어날 때 류가헌이 생물처럼 느 때문이다. 은 탄생부터 이야기가 풍부하게 흐르는 한 편 이름 그대로 슬슬 흘러가는 것이었다. “각자 재능을 내놓은 셈이니 다른 전시장 다음 달 5일 막을 올리는 ‘구본창의 작업 껴져서 느꺼울 때가 많거든요. 우리가 하는 의 다큐멘터리다. 사진작가 이한구(45), 그래 픽 디자이너 박광자(49), 글쟁이 박미경(45)씨 과 뭐 하나가 달라도 달랐죠. 미경씨가 관장 노트’도 류가헌이기에 가능한 기념전이다. 걸 본 젊은 사진가 부부가 제주도에 내려가 는 ‘사진을 으뜸으로 삼는다’는 ‘사진 위주’ 을 맡고 있지만 우린 관장(館長)이 아니라 영원히 늙지 않을 듯 소년의 감수성을 지닌 사진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자그마한 캠프를 갤러리(mainly photograph’s gallery)를 열 관장(管掌)이라 불러요. 초대장 쓰는 것부 사진작가 구본창 선생이 회갑을 맞는다니 냈다고 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싶었죠. 사진이 맺어준 세 사람의 인연은 ‘류가헌’에서 집을 이루고 결국 부부의 연으로까지 흘러갔다. 왼쪽부터 그래픽 디자이너 박광자씨와 각각 사진가이자 편집자인 이한구· 박미경씨 부부. 오종택 기자 어놓고 풍류마당에서 신나게 구르는 중이다. 터 커피 만드는 일까지 온갖 걸 다하죠. 도 그냥 있을 수 없다며 제자들이 판을 깔아드 우리가 여기 서촌 한옥 마을로 들어올 때는 리는 것이다. 신문12월 판형으로 보는(view) 팸 을 “미경씨에게 아는 형님이되다시피 붙여준 인디언식 불러 관람객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했 문화 공간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세 사람 2010년 열렸던만들어 ‘강운구를 핑계삼다’ 관리가 허술해 폐가가 한 서울 록도 ‘류가헌’ 창업 비용은  두 번째 열 었던 등록한 ‘포 토북 플릿을 한구씨가 다큐멘터리 이름이 ‘흐르면서 노는모인 자’였어요. 노는 김 는 류가헌에 소식회원으로 뒤 페어 사진 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옆으로 이사 와서 일 사진 지향하고요. 동네에서 류가헌의 성가를 드높인 다.올해 서촌 한옥에 세 사람이 게 2009년 봄날. 하는 데 탄력이 붙었어요.”(박미경) (Photobook Fair)’는 셋이 뭉쳤기에 가능한 사진집단 ‘사실’에서 활동했고 산 잡지에서 에 다 같이 흐르면서 놀자고 류가헌이라 붙였 쓸고 닦고 기름칠 하며 슬슬 시동을 걸어 이 ‘사진 위주’다운 전시로 꼽힌다. 다큐멘터리 얘기로 소통하는 식구가 2000명을 넘어섰으 ‘류가헌’은 한옥 두 채가 나란히 기와지붕 사진 책 견본시장이었다. 국내에서 발행된 일하던 산악인이라 자연스럽게 사진 니 는데 한문학자 한 분이‘우리 택호에는 흐를 류(流) 흘러가면서 노래하는 집의 종착지는 어디 든든하다. 강운구 선생의 칠순을 기록 맞아 후학 듬해 3월 25일 개관전 사진가 6인의 봄 사진작가 을 맞댄 형태다. 40여 평 한옥 갤러리 채는 사진 관련 책 400여 권을 전시·판매하고 ‘사 작가들, 산 사람들이 알음알음 모여듭니다. 자를 쓰는 게 아니지만 그 뜻이 좋아 너끈히 일까, 오래오래 지켜보리라. “셋 다 제 일을 하고 있어서 굴러가고 있지 봄’으로 사진판에 인사를 올렸다. 세 사람의 들이 꾸린 기념전이었지만 50년을 기록사진 서까래들이 내려다보는 ‘ㄱ’자 형 전시 공 람(寫談)을 나누다란 제목으로 사진가 8명 동병상련이랄까.”(박광자) 액운을 이기겠다고 하더군요.”(이한구)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작업실을 겸한 한옥은 사진가들 사이에 사랑 을 고집하며 꼿꼿하게 살아온 그의 정신을 만 이 녀석(류가헌)이 스스로 돌아갈 수 있으 간 밖에 툇마루와 잔디마당이 있어 시 낭송 방으로 소문이 나 문턱이 닳을 지경이었으니 이름 그대로 슬슬 흘러가는 것이었다. “각자 재능을 내놓은 셈이니 다른 전시장 과 뭐 하나가 달라도 달랐죠. 미경씨가 관장 을 맡고 있지만 우린 관장(館長)이 아니라 관장(管掌)이라 불러요. 초대장 쓰는 것부 터 커피 만드는 일까지 온갖 걸 다하죠. 도 록도 신문 판형으로 만들어 보는(view) 팸 플릿을 지향하고요. 한구씨가 다큐멘터리 사진집단 ‘사실’에서 활동했고 산 잡지에서 일하던 산악인이라 자연스럽게 기록 사진 작가들, 산 사람들이 알음알음 모여듭니다. 동병상련이랄까.”(박광자)

되새기는 전시장소로 그만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다음 달 5일 막을 올리는 ‘구본창의 작업 노트’도 류가헌이기에 가능한 기념전이다. 영원히 늙지 않을 듯 소년의 감수성을 지닌 사진작가 구본창 선생이 회갑을 맞는다니 그냥 있을 수 없다며 제자들이 판을 깔아드 리는 것이다. 올해 두 번째 열 었던 ‘포 토북 페어 (Photobook Fair)’는 셋이 뭉쳤기에 가능한 사진 책 견본시장이었다. 국내에서 발행된 사진 관련 책 400여 권을 전시·판매하고 ‘사 람(寫談)을 나누다란 제목으로 사진가 8명

오만했던 젊음은 떠나가고

마흔아홉, 사람을 보듬었다

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람들이 모여들고, 공 감의 감동이 일어날 때 류가헌이 생물처럼 느 껴져서 느꺼울 때가 많거든요. 우리가 하는 걸 본 젊은 사진가 부부가 제주도에 내려가 사진으로 심신을 치유하는 자그마한 캠프를 냈다고 해서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싶었죠. 우리가 여기 서촌 한옥 마을로 들어올 때는 문화 공간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는 세 사람 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옆으로 이사 와서 일 하는 데 탄력이 붙었어요.”(박미경) 흘러가면서 노래하는 집의 종착지는 어디 일까, 오래오래 지켜보리라.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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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가헌 을 맞댄 서까래 간 밖에 회나 소 30여 오 ‘여 사람의 주인은 고 의미 로 저렴 동업 및 관리 지 않고 록 뷰스 폴리오 의 색깔

회나 소박한 공연과 잔치를 벌일 수 있다. 30여 평 작은 한옥 채는 디자인 스튜디 오 ‘여름’과 사진 책이 가득한 커피숍, 세 사람의 작업실이다. 해외에 거주하는 한옥 주인은 쇠락해가는 집에 기를 불어넣어주 고 의미 있는 장소로 발전시킨다는 조건으 로 저렴하게 임대해주었다. 동업자라 할 세 사람이 부담한 수리비 및 관리비는 1억 2000만원. 특히 돈을 아끼 지 않고 발행하는 신문 판형 무크지와 도 록 뷰스 페이퍼는 그 자체로 작가의 포트 폴리오(작품집) 구실을 하면서 류가헌 만 의 색깔이 되고 있다.

‘빨치산의 딸’로 불리는 소설가 정지아는 “어린 시절 존재가 거부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문학은 그 시절 그에

오만했던 젊음은 소설집 숲의 대화 펴낸 정지아  떠나가고 빨치산의 딸 부담에서 벗어나

마흔아홉, 사람을장애인·다문화가정에 보듬었다눈 돌려

소설집 숲의 대화 펴낸 정지아

빨치산의 딸 부담에서 벗어나 장애인·다문화가정에 눈 돌려 ‘열다섯 살의 나는 어른이 되었다고 확신했 다. 스물다섯 살의 나는 인생을 안다고 자부 했다. 서른다섯 살의 나는 소설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 거들먹거렸다. 마흔아홉 살의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5년 만의 소설집 숲의 대화(은행나무)를 내놓은 정지아가 쓴 ‘작가의 말’은 이렇게 시 작됐다. 1990년, 인생을 안다 자부하던 25살 에 빨치산 부모의 이야기를 쓴 장편 빨치산 제14942호 40판

‘열다섯 살의 나는 어른이 되었다고 확신했 다. 스물다섯 살의 나는 인생을 안다고 자부 했다. 서른다섯 살의 나는 소설이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 거들먹거렸다. 마흔아홉 살의 나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5년 만의 소설집 숲의 대화(은행나무)를 내놓은 정지아가 쓴 ‘작가의 말’은 이렇게 시 작됐다. 안다 25살 의 딸로1990년, 충격을 인생을 줬던 그다. 그자부하던 책은 국가보안 에 위반으로 빨치산 부모의 이야기를그랬던 쓴 장편그가 빨치산 법 판매금지됐다. 이제 제14942호 40판

스스럼없이 말한다.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마음을 훌쩍 열어젖힌 덕이다. “스스로 편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학생 을 가르치며 많이 느꼈어요. 내가 고생은 남 부럽지 않게 했다는 생각에, 한계에 부딪힌 아이들이 왜 극복을 못 할까 그랬거든요. 근 데 살펴보니 대부분이 가정에 문제가 있더 군요. 제 부모님은 가난했고 이데올로기적 으로 치우치긴 했지만 제게는 절대적인 지 지와 사랑을 주셨어요. 내 고통만 크다고 여 겼던 건 무지하고 오만이었던 거죠.” 그래서일까. 책에 실린 작품 속 인물은 노 선과 계층, 입장과 처지가 다르지만 서로 날

의 딸로 충격을 줬던 그다. 그 책은 국가보안 을 세우지 않고 상대를 받아들인다. 만석꾼 보기 시작했어요. 유머는 그런 비틂에 서 나 법 위반으로 판매금지됐다. 그랬던 그가 이제 자식으로 빨치산이 된 최와 한국전쟁 때 미 오나 봐요.” 스스럼없이 말한다. “아무것도 모르겠다”고. 군부대에 들어갔던 박, 프랑스 유학파로 대학 정씨는 “어떤 인생이든 한 우주만큼의 무 교수가 된 김의 투닥거림을 그린 ‘혜화동 로 게가 있다”고 했다. 여전히 세상에 ‘겨우 존 마음을 훌쩍 열어젖힌 덕이다. “스스로 편견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학생 터리’나 귀농한 전직 신문기자와 현지 주민의 재하는 사람들’을 주목한다. 경계에 서 있 돼, 그 경계를 넘어서려 애쓰는 이들이다. 을 가르치며 많이 느꼈어요. 내가 고생은 남 부딪침을 다룬 ‘즐거운 나의 집’이 그렇다. 부럽지 않게 했다는 생각에, 한계에 부딪힌 “차이가 갈등을 빚어내요. 갈등이 역사 중증장애인임에도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베 아이들이 왜 극복을 못 할까 그랬거든요. 근 이래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죠. 나도 누 트남 여인을 과수원에 숨겨주는 남자(‘천국 데 살펴보니 대부분이 가정에 문제가 있더 군가에게 다르다는 걸 깨달으면 되는 건데. 의 열쇠’)나 한산 이씨 종손이지만 장가를 못 가는 아들을 외국인 여자와 결혼시킨 부 군요. 제 부모님은 가난했고 이데올로기적 우리 모두 다름을 품었으면 좋겠어요.” 으로 치우치긴 했지만 제게는 절대적인 지 ‘봄날 오후, 과부 셋’을 비롯, 소설에 유머 모(‘핏줄’) 등이다. 지와 사랑을 주셨어요. 내 고통만 크다고 여 가 흐르는 것도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 책 마지막에 실린 ‘나의 아름다운 날들’은 ‘빨치산의 딸’로 불리는 소설가 정지아는 “어린 시절 존재가 거부당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문학은 그 시절 그에게 구원이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라져서 그렇다 했다. “예전에는 세상을 정 한 차선만을 고집했던 그가 차선을 변경하면 겼던 건 무지하고 오만이었던 거죠.” 서 고상하고 켠 깜박이등 같다. 살아온 부유하게 고위 면으로만 봤어요. 유머는 이전 작품들은 한 사람의 실린받아들인다. 작품 속 인물은 노 보기 우아하게 김 태어나 여사의 이야 시작했어요. 그런 비틂에 서나 채 을 그래서일까. 세우지 않고책에 상대를 만석꾼 공무원의 진창에 한번들이지 않은 마음만 깊이 바라봤으니까. 이제 측면으로 기는 선과 계층,빨치산이 입장과 처지가 다르지만 서로 날 오나 그의아내로 작품에서 보지발 못했던 스타일이다. 봐요.” 자식으로 된 최와 한국전쟁 때미 군부대에 들어갔던 박, 프랑스 유학파로 대학 교수가 된 김의 투닥거림을 그린 ‘혜화동 로 터리’나 귀농한 전직 신문기자와 현지 주민의 부딪침을 다룬 ‘즐거운 나의 집’이 그렇다. “차이가 갈등을 빚어내요. 갈등이 역사 이래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이유죠. 나도 누 군가에게 다르다는 걸 깨달으면 되는 건데. 우리 모두 다름을 품었으면 좋겠어요.” ‘봄날 오후, 과부 셋’을 비롯, 소설에 유머 가 흐르는 것도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달 라져서 그렇다 했다. “예전에는 세상을 정 면으로만 봤어요. 이전 작품들은 한 사람의 마음만 깊이 바라봤으니까. 이제 측면으로

정씨는 “어떤 인생이든 한 우주만큼의 무 게가 있다”고 했다. 여전히 세상에 ‘겨우 존 재하는 사람들’을 주목한다. 경계에 서 있 돼, 그 경계를 넘어서려 애쓰는 이들이다. 중증장애인임에도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베 트남 여인을 과수원에 숨겨주는 남자(‘천국 의 열쇠’)나 한산 이씨 종손이지만 장가를 못 가는 아들을 외국인 여자와 결혼시킨 부 모(‘핏줄’) 등이다. 책 마지막에 실린 ‘나의 아름다운 날들’은 한 차선만을 고집했던 그가 차선을 변경하면 서 켠 깜박이등 같다. 부유하게 태어나 고위 공무원의 아내로 진창에 발 한번들이지 않은

“세칭 속물이라 했던 사람들과 섞이지 않 고 살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도 의미가 있 더군요. 설령 내 판단이 옳았고, 내가 어떤 가치를 지향하든 속물이라 매도하는 사람 들도 가족을 위해 세상을 위해 열심히 살아 온 사람이에요. 단순하게 인생을 이해했던 나 자신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고. 앞으로 나 올 작품의 예고편이라고 할까요.” (웃음) 그는 “사람은 사람 속에서 살아야 한다” 고 했다. 사람의 숲에서, 서로 기대고 살아가 자는 것이다. ‘숲의 대화’라는 소설 제목이 이를 압축해 보여주는듯 했다.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채 고상 기는 그 “세칭 고 살았 더군요. 가치를 들도 가 온 사람 나 자신 올 작품 그는 고 했다 자는 것 이를 압


22 K팝에 빠진 영어강사 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문화

전세계 상대로 VJ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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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에 빠진 영어강사 전세계 상대로 VJ 활약  밥은 먹냐고? 물론이죠

밥은 먹냐고? 물론이죠 문화 창업 리포트  ‘잇 유어 김치’ 블로그 운영 사이먼·마티나

22

문화

2013년 2월 13일 수요일

K팝에 빠진 영어강사 전세계 상대로 VJ 활약 밥은 먹냐고? 물론이죠

사이먼 부부가 제작한 ‘홍대 나이트 라이프’ 동영 상. 오징어 안주를 소개하는 장면이다.

사이먼과 마티나의 분장실엔 가발과 각종 소품이 가득하다. 유머는 ‘잇 유어 김치’의 핵심 키워드다. 이들 부부는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를 보자마자 뜰 것을 직감했다”고 했다. 유머는 국제적인 언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실 사이먼과 마티나의 분장실엔 가발과 각종 소품이 가득하다. 유머는 ‘잇 유어 김치’의 핵심 키워드다. 이들 부부는 제 이들의 표정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

뜰 것을 직감했다”고 했다. 유머는 국제적인 언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실제 이들의 표정만 봐도 웃음

문화 창업 리포트  ‘잇 유어 김치’ 블로그 운영 사이먼·마티나 음악에서 음식·문화로 분야 넓혀

‘잇 유어 김치’ 블로그 사이먼·마티나

월 500만 방문  광고로 수익 올려 캐나다 가족도 우리 일 이해 못 해

사이먼 부부가 제작한 ‘홍대 나이트 라이프’ 동영 상. 오징어 안주를 소개하는 장면이다.

음악에서 음식·문화로 분야 넓혀 월 500만 방문  광고로 수익 올려 캐나다 가족도 우리 일 이해 못 해 문화창업에 국적은 없다. 한국문화로 밥을 먹 고 사는 외국인 부부가 있다. 그만큼 우리 문 화의 세계화가 진행됐다는 뜻이다. 주인공은 캐나다 출신의 사이먼(30)과 마티나(30·여) 동갑내기 커플. 한국문화와 K팝을 소개하는 스타 VJ(비디오 자키)로 뛰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블로그 ‘잇 유어 김치 닷컴(Eat Your Kimchi.com)’. 심심풀이로 만든 곳이 아니다. 월평균 방문객 500만 명 에 이른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50만 명, 동영상 누적 조회수도 1억1000만회에 달 한다. 서울 서교동 ‘잇 유어 김치’ 스튜디오 에서 이들과 마주 앉았다. 부부는 토론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 했다. 2008년 5월 원어민 교사로 일하러 한 국에 왔다.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 다던 삼엄한 시기였다. 걱정하는 고향의 가 족을 위해 도착하자마자 순두부찌개 먹는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유튜브에 올 린 게 시작이었다. 부천시 부천여고(마티나)

문화창업에 국적은 없다. 한국문화로 밥을 먹 고 사는 외국인 부부가 있다. 그만큼 우리 문 화의 세계화가 진행됐다는 뜻이다. 주인공은 캐나다 출신의 사이먼(30)과 마티나(30·여) 동갑내기 커플. 한국문화와 K팝을 소개하는 스타 VJ(비디오 자키)로 뛰고 있다, 이들이 운영하는 블로그 ‘잇 유어 김치 닷컴(Eat Your Kimchi.com)’. 심심풀이로 만든 곳이 아니다. 월평균 방문객 500만 명 에 이른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약 50만 명, 동영상 누적 조회수도 1억1000만회에 달 한다. 서울 서교동 ‘잇 유어 김치’ 스튜디오 에서 이들과 마주 앉았다. 와 상일중(사이먼)에서 각각 원어민 교사로 부부는 토론토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 일하면서 틈틈이 한국의 음식·문화·음악 등 했다. 2008년 5월 원어민 교사로 일하러 한 을 포스팅했다. 국에 왔다. 북한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 ‘잇 유어 김치’라는 이름은 캐나다에 다던 삼엄한 시기였다. 걱정하는 고향의 가 서 엄마들이 아이들에게 골고루 먹으라 족을 위해 도착하자마자 순두부찌개 먹는 며 하는 말 ‘잇 유어 베지터블즈(eat your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 유튜브에 올 vegetables)’에서 착안했다. 한국에서 배 린 게 시작이었다. 부천시 부천여고(마티나) 달음식 시키는 법, 한국의 술 문화, 학생들 에게 사랑 받는 영어 강사가 되는 법, 한국 에서 유기견 입양하는 법 등 온갖 ‘하우 투 (how to)’가 착착 쌓였다. 수입의 대부분은 블로그에 붙는 광고. 정확한 액수는 공개하 기 어렵지만 강사 때보다 훨씬 살 만하다고 했다. 직원 한 명도 두고 있다. 영문학 전공자답게 글재주가 있고 유머 감각도 뛰어나다. 가령 공중화장실 칸칸이 놓인 쓰레기통을 가리키며 “그래서 한국 휴지는 향이 진한가. 휴지를 넣으면 변기가 막힌다는데, 더 큰 똥은 어떻게 내려가지” 라고 묻는다. -쓰레기통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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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에 들어가는 경찰을 연기한 이정재. “영화 ‘무 간도’와 달라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렸지만, 어느 순 간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도훈 기자 제14946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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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금요일

직원모집 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구인구직

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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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min 3yrs work experience, develop & operate menu, supervise/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train staff, Korean asset, $16-18/hr, 2 weeks paid vac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Fort St. John ,qspot@hotmail.com

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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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직원모집

직원모집 Full time Japanese cook Requirement: 2+ years exprience, Basic English, Korean speaking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complete Japanese meals, side dishes. Plan menus and create new menu.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staff training wage: $2,700/ month. Apply: himeubc@g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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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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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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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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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s: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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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Sushi Cook. F/T. Min. 3 yrs exp.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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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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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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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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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38회는 중앙일보 2803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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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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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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