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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3호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NOC CD 직군, 배우자 취업비자 발급 중단 결정 <비 숙련직>

이민부, BC주 TFW 프로그램 규정 변경 비숙련직으로 취업비자(work permit, WP)를 받아 BC주에 거주했을 때 발 급받았던 배우자와 성년자녀(18~22 세)에 대한 ‘무조건 취업비자’(open WP)가 전면 중단됐다. 연방 이민부는 지난 14일(목) “BC 주의 임시 외국인 노동자(Temporary Foreign Worker, TFW) 프로그램 신 청자의 배우자와 성인자녀에게 발급 해 왔던 open WP의 신규접수를 중 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민부는 “국가직업분류표(NOC) 상 C, D 직군이 이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NOC C, D 직 군에 해당하는 웨이터, 웨이츄레스, 주방헬퍼, 푸드카운터어덴던트, 호텔 프론트데스크 직원, 호텔 청소부 등 단순 직종으로 WP를 받은 경우 배우 자와 성인자녀에 대한 open WP은 더 이상 발급되지 않는다. 단, 이 조치는 2013년 2월 15일 이후 신청한 케이스 에 적용되며, 이미 open WP를 가지 고 있는 경우에는 2014년 2월까지 연 장신청이 가능하다.

한인이 많이 신청하는 요리사, 매니 저, 제빵사, 식육처리사, 치기공사 등 은 NOC 상 전문 직업군으로 분류돼 이번 조치와는 상관이 없다. 이민업계 에서는 NOC C, D 직군으로 취업비 자를 발급받은 한인 비율이 전체 취 업비자 소지자의 10% 미만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이민부의 이같은 조치는 BC 주의 경우 임시 외국인 노동자의 배 우자와 성인자녀까지 필요로 할 만큼 노동력 부족이 심각하지 않다는 판단 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꿔 말 하면, TFW프로그램을 통해 파생된 open WP 소지자들이 BC주 노동시장 에서 일자리를 잠식하는 상황을 막겠 다는 BC주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 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웨스트캔 이민 컨설팅 최주찬 대표 는 “단언할 수는 없지만, 최근 나오고 있는 실업률, 일자리 증감 등 BC주 관 련 경제지표가 그다지 좋지 않은 것도 이번 조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 인다”고 언급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韓 국민연금, 加 철광석 광산 지분 인수 국민연금공단이 세계 1위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이 보유한 캐나다 철광 석 광산 지분인수에 3억 3,000만 달러 를 투자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14일 대체투자 위원를 열어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캐나다 철광석 지분 인수에 투자참여 를 승인했다고 지난 15일(금) 밝혔다. 인수 대상 광산은 철광석 매장량이 79억톤 규모로 자체 철도와 항만시설

을 보유한 우량광산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포스코가 자금모집을 위 해 결성한 사모투자전문회사(PEF)에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하며, 투자 규모는 3억3000만 달러(지분 4.5%)다. 이번 투자와 함께 별도로 국민연금 이 포스코와 만든 코퍼릿 파트너십 펀 드의 투자분(1억 1,000만 달러)까지 감 안할 경우, 국민연금의 실제 투자금은 조민우 기자 4억 4,000만 달러다.

BC 주 정부, 8번째 원주민 종족과 자치 정부 협정 맺어

지난 1994년부터 시작된 BC 주 정부와 트라민(Tla’amin First Nation) 원주민과의 자치

정부 협상이 마무리되었다. 이로서 BC 정부는 트와센(Tsawwassen First Nation) 원주민을 포함해 모두 8개 원주민 종족들과 자치 협약을 마무리했다. 협약은 자치 정부 운영과 향후 10년 동안 2천9백만 달러를 트라민 원주민들의 교육과 건강, 그리고 지역 사회 발전에 투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사진은 트라민 원주민의 청 소년들이 클락수상(오른쪽 두번째)과 윌리엄 추장(오른쪽 첫번째)이 지켜보는 가운데 타임 캡술에 협약 축하글을 넣고 있는 모습.

“캐나다 LED조명 시장 진입, 지금이 적기”

[사진  = BC주 정부]

새 안전벨트 규정, 2015년부터 도입

BC주, 이미 백열등 판매 금지 시행 … 연방정부, 수은 포함된 형광등 관련 규제법 논의 중 최근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캐나다 시 장에서도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KOTRA 밴쿠버무역관(양국보 관 장)이 최근 펴낸 시장전망 보고서에 서 “캐나다 연방정부의 에너지 효율 화 정책과 수은규제 정책 등의 영향 으로 향후 LED전구 수요가 대폭 늘 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연방정부는 에너지 효 율 증대를 위해 2014년 1월부터 백열 등 판매를 금지하고 형광등(compact fluorescent lamps, CFLs), 할로겐, LED 등의 전구로 대체하는 법안을 시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75W와 100W 등 전력 소 모량이 많은 백열등은 2014년 1월 1일 부터 규제대상에 속하게 되며, 40W와 60W 등의 백열등도 2014년 12월 31일 부터 판매가 금지된다. 이에 앞서 BC주는 연방정부의 결정 과는 별도로 지난해부터 에너지 효율 이 떨어지는 40~100W의 백열등 전구 의 판매금지 조치를 적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방정부가 형광등 내부 에 사용되는 수은에 대한 규제 방안

을 논의 중이라는 점도 향후 LED조 명 수요를 끌어 올리는 요인으로 작 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방 환경부는 2014년부터 백열전구 판매가 금지되면 대체전구 중 하나 인 형광등 사용이 증가해 2016년까지 1500㎏ 이상의 수은이 사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형광등에 들어가는 수은의 양을 규제하는 방 안을 논의 중이며, 최종안은 올해 중 발표돼 1년 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수은은 형광등을 비롯해 일부 배터 리, 스위치, 계전계(relay), 온도계 등 에 폭넓게 쓰이고 있으며, 캐나다에 서 발생하는 전체 독성물질 배출의 27%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방정부의 이같은 정책은 최근 세 계 각 국의 에너지 효율화수은규제 정책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미국, 유럽, 호주 등은 올해부터 백 열전구 판매 및 생산 금지에 나섰고, 독일, 스위스 등의 단계적 원전 폐쇄, 일본 원전 사태 등으로 인한 전력공 급 부족으로 고효율 LED 조명시장 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또 수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유 엔환경계획(UNEP) 주도의 국제협약 에는 세계 140여개국이 참여했다. 이 협약에 따라 형광램프의 경우 2018년, 수은 혈압계와 수은전지는 2020년부 터 제조와 수출입이 금지된다. 캐나다 도 협약 참여국 중 하나다. 밴쿠버무역관은 “캐나다 현지 바이 어에 대한 시장조사 결과 한국산과 일본산 LED 조명제품이 인기가 높 아지는 추세”라며 “실제로 지난 4년 간 한국산 LED제품 수입은 크게 증 가했고, 특히 2012년 증가율은 182% 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또 “CSA 인 증과 시장 동향 등 한국의 LED 조명 관련 기업들이 좀 더 효과적으로 캐 나다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2015년 9월 1일 이후 캐나다 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은 뒷 열 가운데 좌석에 허리와 어깨를 감싸는 안전 벨트를 의무적으로 장착해야 한다. 현재는 뒷 열 가운데 자리에는 허 리를 감싸는 벨트 장착만 있다. 그 런데 이 조항을 수정해 허리와 어깨 를 감싸는 안전벨트 설치가 의무화 되는 것이다. 교통부 장관 데니스 리벨(Denis Lebel)은 "허리 이외 어깨 안전벨트 착용 의무화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 률과 부상자 숫자가 감소할 것을 기 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에 생산된 차량들은 이번 조 치에서 예외다. 한편 미국은 이미 2008년부터 생산된 모든 차량의 뒷 열 가운데 좌석에 허리와 어깨를 감 싸는 안전벨트의 설치를 의무화하 문해진 인턴 기자 고 있다.

현대 싼타페2013년 캐나다 올해의 차로 선정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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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의 시대, 미디어 생존전략] 경기 침체에도 끄떡없는 미국 신문들       >> A9 [이민생활 가이드] 언어와 문화 배우기, 별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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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시평분수대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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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계 넘은 북 핵실험 … 대응 달라야 한다 지난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한 국제사회 의 반응은 강경했다. 처음으로 중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가 북한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결 의를 보이는 듯하다.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핵실험을 “심각한 위협” 으로 규정했다. 중국 외교부는 “국제사회 전체 의 반대”에도 강행한 핵실험에 “단호히 반대한 다”고 선언했다. 중국의 이런 반응은 인민일보 영문 자매지 글로벌타임스가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면 원조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을 때 예상된 일이었다. 중국이 북한에 원유와 식량을 각각 70%가량 공급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심 각한 경고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례적으로 신속하고 강력한 비난 성명을 내고 핵실험에는 중대 행동 이 뒤따를 것이라고 밝힌 지난달 결의를 이행하 기 위한 논의에 즉각 착수했다. 한편 중국이 추가적인 제재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조짐도 있다. 수전 라이스 유엔주재 미 국대사는 “정해진 코스를 따라갈 것”이라고 투 덜거렸다. 과연 중국 외교 소식통은 중국은 남북한과 미 국 사이에서 이해관계에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입 장을 “정밀 조율”하고 있다고 흘렸다. 그러나 이번엔 달라야 한다. 북한에 대한 반응 을 “정밀 조율”하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다. 중 국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취임을 앞둔 춘 절 기간 중에 핵실험을 한 북한에 대해 손을 봐 야 한다는 논의가 있다고 한다. 한·미 양국은 이 번 핵실험을 예전처럼 처리하지 않을 것임을 분 명히 할 필요가 있다. 중국을 향해 다음 네 가

지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 우선 북한은 새로운 한계점을 넘어섰다. 북한 은 소형화, 경량화한 핵폭탄을 성공적으로 터 트렸다고 주장함으로써 그것이 핵무기임을 뻔 뻔스럽게 인정했다.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지진 규모만으로 판단할 때 폭발력이 제2차 세 계대전 당시 히로시마를 파괴한 12.5kt에 근접 하는 것으로 보인다. 1, 2차 핵실험 때보다 크 게 증가한 것이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다. 특히 정밀조사 결과 우라늄 핵폭탄인 것으 로 판명되면 북한은 매년 1개 이상의 핵무기를 생산해 은닉할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북한이 수십 개의 핵폭탄을 보유하게 되면 문 제가 심각해진다. 일부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 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자살 행위가 될 것이지 만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제3자에게 이전하겠다 고 협박하는 것은 자살 행위가 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한다. 둘째, 중국은 북한의 위협을 억제할 충분한 능력이 있다. 따라서 한국을 포함한 안보리 이 사국들은 유엔 헌장 7장에 근거해 북한의 해외 자산을 압류하는 제재에 중국이 동참하도록 요 구해야 한다. 중국은 북한 자산 동결과 핵확산 활동 억제를 위해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 셋째,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은 안보리 결정을 넘어 북한의 자산을 동결하고 핵확산활 동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할 것임을 분 명히 해야 한다. 북한 국적선에 대한 검문, 북한에서 출발한 선적과 비행기에 대한 수색, 미 애국법 311조 에 따라 북한과 거래한 금융기관에 대한 제재,

마이클 그린 미국 CSIS 고문

개성공단 및 금강산 지역에서의 신규 사업 중 단 등을 생각할 수 있다. 미국과 한국이 안보 리 결정에 따른 제재만 추구하는 것으로 비쳐 지면 안보리의 제재 수준 자체가 약화될 가능 성이 크다. 넷째, 6자회담 지속에 동의한다는 뜻을 분명 히 해야 한다. 단, 먼저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회담을 갖고 대북한 공동 입장을 마련해 북한 과 회담해야 한다. 이에 더해 회담이 지속되는 동안에도 북한의 핵능력 해체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제재 조치가 유지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 히 해야 한다. 이상 네 가지를 분명히 하지 않을 경우 중국 은 “통상적인 대응”에 머물려 할 것이다. 이런 요구를 하면 안보리에서 중국을 고립시키려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오히려 정 반대다. 우리 모두를 향한 북한의 위협을 최소 화하기 위해 중국이 북한에 대해 영향력을 행 사할 수 있는 전환점에 서 있음을 분명히 알리 기 위한 것이다. 어찌 보면 오바마 정부가 이상의 일들을 주도 하기 어려운 입장이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북 한의 붕괴나 불안정을 염려하고 있으며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정책 등으로 민감해진 상태다. 이 에 따라 많은 중국 사람들이 미·중 관계를 제로 섬의 관점에서 보고 있다. 결국 한국이 중국 설 득에 적극적으로 나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대 응을 주도해야 할 때다.

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치마 입으면 일 못할 거라는 그 오래된 편견 쉴 때는 언제나 치마를 입는다. 바지 차림의 휴 식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그래서 집에선 늘 치마 차림이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 문을 나설 때는 언제나 전투복을 갖춰 입듯 바지를 차려입는다. 신문사에 들어온 후 줄곧 그랬다. 그러다 2년 전, 상을 하나 받게 됐는데 신문에 나는 바람에 대략 주변에 알려지게 됐다. 한 선 배가 기사를 보았다며 내게 나오라고 했다. 선배 는 치마 정장 몇 벌을 골라 놓고는 이것저것 입 어 보라고 했다. 그러곤 그중 한 벌을 골라 그 걸 입고 상 받으러 가라는 거다. 기사를 보는 순간, ‘얘는 시상식에 뭘 입고 가려나 걱정이 되 더라’고 했다. 그때 나는 오히려 툴툴거렸다. “뜬금없이 무슨 치마를 입느냐”며. 선배는 불평을 못 들은 척했 다. 그러곤 물었다. “신발은 있어?” 바지만 입는 내가 치마 정장에 신을 신발이 있을 리 없었다. 결국 선배가 “젊은 기분으로 샀다가 못 신고 나

가는 신발이 있다”며 앞코와 뒷굽이 뾰족한 구 두를 찾아줬다. 옷에 신발까지 신겨 보고, 안엔 무엇을 받쳐 입고 스타킹은 뭘 신으라고 일일이 코치하더니 이 감상적인 선배는 울컥하며 말했 다. “이렇게 좀 입고 살아. 엄마가 살아 계셨으 면…. 어떻게 치마도 못 입는….” 내 학교 친구와 선후배들은 모두 여자라서 그 들은 바지만 입고 다니는 나를 보면 ‘선머슴같이 살면 행복하지 않다’며 잔소리를 하곤 했다. 선 배도 똑같은 잔소리를 하는 중이었다. 그날 문 득 생각했었다. 여성에게 치마는 단지 옷이 아 니라 여성성 혹은 여성 간의 연대감을 확인하는 코드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고. 지난주 국가인권위원회가 아시아나 여승무원 에게 치마만 입도록 한 건 성차별이라며 바지 를 입을 수 있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성별로 일 과 행위를 규제하는 건 차별이니 당연한 결과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후 한 지인에게서 “

마음 산책 오히려 여승무원들이 치마만 입는 거 알고 입 사했고, 유니폼이 원래 규정된 걸 입는 것인데 무슨 인권위까지 나서느냐고 불평하더라”는 말 을 들었다. 그래서 여승무원들을 취재해 보았다. 17년 차라는 한 여승무원이 말했다. “치마 입으 면 일을 못할 거라고 보는 시각이 더 성차별적 이지 않아요?” 맞다. 그건 분명 편견이다. 한데 나도 20여 년 전 직장 일을 시작하며 제일 먼저 치마를 내던 져 버렸다. 치마는 열등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편견에 빠져 있었다. 요즘은 이따금씩 치마를 입고 출근한다. 치마를 입으면 기분이 좋다. 그 리고 알게 된 건 치마는 일을 방해하지 않는다 는 거다. 아직은 내 ‘치마 인프라’가 빈약하지만 이젠 치마를 ‘복권’시키고 싶다. 치마는 죄가 없 다. 여전히 치마 입은 여성이 하는 일을 불안하 게 보거나 치마에 대한 ‘불온한 상상’이 난무함 양선희 논설위원 에도….

불쌍히 여기십시오

| 가정사역을 하시는 분이 부부가 오래 해로하는 비

법은 ‘서로 불쌍히 여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요즘은 가족끼리도 긍휼히 여 김이 메말라 가는 것 같습니다. 극단적인 언어와 행동, 결정이 너무 쉽게 이루 어 집니다. 불쌍히 여기는 것은 ‘젖먹이를 둔 어미의 마음’이며, 마음으로부터 고통을 함께 느끼는 것입니다. 잘잘못을 따지며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보다 먼 저 불쌍히 여기고 사랑으로 품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과 영혼이 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잘난 사람은 많지만 제대로 된 사람이 적은 시대에 긍 휼과 자비로 살면 좋겠습니다. 조이풀교회 김영남 목사 ezekiel475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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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모비랜드 폐업 피해고객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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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2013 캐나다 올해의 차’ 현대차 통산 3번째 … 2년 연속 ‘최고의 RV’ 선정

캐나다외환은행 “고객피해 최소화 동참” … 자동이체 등록한 경우 직접 해지해야 캐나다외환은행은 한인이 경영하 던 휴대폰 렌탈업체 ‘모비랜드’의 갑작스런 폐업(본지 2월15일자 3면 보도)과 관련해 “유학생을 비롯해 은행 고객 중 모비랜드와 자동계 좌이체(pre-authorized payment, PAP)가 등록되어 있는 고객이 자

동계좌이체를 정지할 경우 관련 수 수료(Stop Payment Fee)를 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수료 면제는 모비랜드 관련 자 동이체거래에 한해 적용되며, 유학 생 등 고객들은 캐나다외환은행 지 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외환은행 측은 “모비랜드의 폐업 으로 인해 피해가 예상되는 고객들 을 조금이라도 돕는 차원에서 수수 료 면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비랜드는 저렴한 통신요 금을 내걸고 사용자를 확보한 후

에밀리카 미술학도 → 격투기 프로 선수 → 미술가의 삶으로 돌아온 ‘ 이 남자 ’

“ 이제 ‘격투가의 얼굴’을 그립니다 ” 화가 겸 격투기 선수 조태욱 씨 … “경기 후 드러나는 ‘진솔한 내면’에 매료” 사람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는 것은 어리석인 일이다. 강해 보이는 인상이 라고 해서 그가 매우 거친 성격일 것 이라 단정짓고, 곱상하게 생겼다고 해 서 성격이 매우 부드러워보일 것이라 고 단정짓는 것은 우리가 쉽게 하는 오류다. 또, 자칫하면 큰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일이다. 격투기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지만 격투기 선수라고 하면 왠지 큰 덩치에 위협적인 주먹, 울툴불퉁 한 근육, 그리고 상대방을 제압하는 날카로운 눈빛 이런 것들이 연상된다. 하지만, 달랐다. 화가이자 격투기 선 수로 활동하고 있는 조태욱씨의 수줍 은 미소와 예의바른 말투는 기자의 ‘ 선입견’을 한 방에 박살냈다. “사람들이 격투기 선수라고 하면 일 단 선입견부터 갖는다. 운동을 한다 고 해서 성격까지 거친 것은 아닌데 말이다. 매일 싸움하고 다닐 것 같고, 화나면 주먹을 휘두를 것 같은 선입 견 때문에 오해를 사기도 한다. 친해 지고 나면 한없이 부드러운 내 매력 에 빠져들지만…(웃음)” 고등학교 시절 UFC 경기를 보고 격투기 매력에 빠졌던 조태욱씨. 그 길로 데니스 강이 운영하는 체육관 에 나가 운동을 시작했다. 격한 운동 이지만 운동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자 신감이 생겼다. 대학 졸업 후 태국으로 건너가 프 로선수로 활동하면서 실력을 인정받 았다.

“태국에서 프로 선수로 활동하면서 격투기를 더욱 사랑하게 됐다. 체중 감량을 해야 하고, 잦은 부상 때문에 힘들기도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 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했 다. 하지만 다리가 찢어지는 심한 부 상을 당한 후 선수 생활을 접고 캐나 다로 돌아와야만 했다. 지금도 그것 이 무척 아쉽다” 하지만, 다리 부상은 조씨에게 전 화위복의 기회로 다가왔다. 캐나다로 돌아온 조태욱씨는 자신의 전공 분 야인 미술에 대한 애정을 쏟기 시작 한 것이다. 에밀리카 대학에서 비쥬 얼 아트를 공부한 미술학도인 조태욱 씨는 미술을 전공한 어머니의 영향으 로 어릴 적 부터 그림을 자주 그렸고, 재능도 보였다. “다리 부상으로 쉬고 있는 동안 그 동안 등한시했던 미술에 대한 욕심이 되살아났다. 또, 격투기를 하면서 생

긴 자신감이 미술을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됐다.” 격투기에서 미술로 삶의 방향을 바 꾼 조태욱씨는 미술에 전념을 했고 개인 및 그룹 전시회에 참가했다. 격투기와 그림, 어떻게 보면 매우 상반된 이미지의 분야지만 그에게는 매우 깊은 관련이 있다. 왜냐하면 그의 작품의 주제가 ‘격투 가의 얼굴’이기 때문이다. “제 모든 작품의 주제가 격투가의 얼굴이다. 격투기 선수들은 경기 전 자신의 속마음을 감추기 위해 매우 강한 표정을 짓는다. 흔히 말해 포 커페이스.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 하 기 때문에 상대에게 위협적인 모습 을 보여야 하고 몸이 아파도 전혀 티 를 내지 않는다. 하지만 경기 후에는 자신도 모르게 얼굴에 속마음이 드 러난다” 조태욱씨는 경기 후 선수들의 얼굴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채 잠적한 상태로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자동이체를 등록한 고객 들의 경우 자신이 거래하는 은행이 나 카드사에 해지를 요청해야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에서 ‘사람들의 진솔한 내면’을 보았 다고 했다. 그런 선수들의 심리 상태 에 관심을 갖게 됐고 그것을 그림으 로 표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개인 전시회도 마 찬가지다. 15점 중의 작품 중 13점이 격투가의 얼굴로 채워졌다. “그림을 처음 시작할 때는 반응이 없었다. 그저 ‘특이하다’ 정도의 호기 심이었다. 하지만 격투기에 대한 대중 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 그림에 도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효도르 나 마이크타이슨 같은 유명 격투기 선수들의 얼굴을 알아보시고 반가워 하시는 분들도 있다” 경제적인 타협을 해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내가 그리고 싶 은 모든 것을 창조할 수 있다는 희열 때문에 미술을 사랑한다는 조태욱씨 는 미술과 격투기, 어느 것 하나 놓 치고 싶지 않는다고 한다. 그리고, 두 가지의 재능을 가진 것에 항상 감사 함을 느낀다. “하고 싶은 것이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인데 저 같은 경우는 참 운 이 좋은 것 같다. 두 마리 토끼를 잡 는 것이 어렵다고 하지만, 자신 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에 어 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고 열심히 할 거다. 지금은 미술에 전념하고 있지 만 앞으로 몸을 만들어서 캐나다 내 대회에 출전할 생각도 있다. 선수생활 에 나이 제한이 있기 때문에 그때 까 지는 열심히 하고 싶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 조태욱 개인전시회 플로아트 갤러리(#2069 88 W.pender) ~ 2월 22일까지 오전 11시-오후 4시(토요일 휴무) 지하주차장 무료

현대자동차의 싼타페가 ‘2013 캐나다 올해의 RV차’로 선정됐다. ‘싼타페’는 지난 14일(목) 토론토에서 열린 <2013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포드의 이스케이프 를 누르고 영예를 안았다. 스티브 켈러허(Steve Kelleher) 현대 차 캐나다법인 사장은 “싼타페는 점 차 증가하고 있는 캐나다 RV 시장에 서 경쟁하고 있는 차종 중 하나”라 며 “싼타페는 현대차의 특징인 우수 한 스타일과 연비, 품질, 안전 등 우 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이번 수상은 현대차의 디자이너와 연구진들의 노 력의 결과”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아반 떼가 2009년과 2012년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싼타페 가 ‘2013 캐나다 올해의 RV차’에 선정 돼 2년 연속이자 통산 3번째 캐나다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캐나다 올해의 차’는 캐나다 자 동차 관련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캐나다 자동차 기자협회(AJAC, Automobile Journalists Association of Canada)’ 소속 기자단이 캐나다 시 장에 출시된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을 대상으로 스타일, 품질, 성능, 연비, 안전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11개 차급별 ‘최고의 차’를 선정한다. 특히, ‘캐나다 올해의 차’는 매년 캐 나다 자동차 기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테스트 페스티발(Test Fest)’을 개최, 대상 차종에 대해 4일 동안 다양한 테 스트를 펼쳐 선정된다. 현대차는 이번 테스트 페스티발에 총 5개 차종이 참가해 i30가 $21,000 이하 소형차 부문에서, 싼타페가 $35,000~$60,000 SUV/CUV 부문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조현주 기자

효율적인 소득신고 방법은  … 이민봉사기관들, 소득신고 관련 세미나 개최 소득신고의 계절이 돌아왔다. 캐나다 세금 신고에 익숙하지 않은 교민들을 위해 이민기관이 마련한 세금신고 세 미나를 소개한다. <노스쇼어 복합문화회>에서는 캐나 다에서 세금 보고가 중요한 이유, 세 금 신고 개념의 차이 등 다양한 세금 보고 전략과 혜택에 대해 소개한다. 캐나다, 한국 공인회계사인 남궁재 회 계사가 직접 강의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2월 26일(화)과 3월 4일(월) 두 차 문의 : 604-988-2931 례 진행된다.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에서도 오는 27일(수)과 3월 7일(목) 두 차례 세금

‘당뇨 클리닉’ 행사 일정

신고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 는 한국과 캐나다 세금 제도 비교와 함께 해외 자산신고 제도, 자진신고제 도, 역이민시 발생하는 세금 문제 등 에 대한 내용을 전달한다. 또, 세금 신 고 대상, 세금 신고시 받게 되는 베네 핏의 종류, 개인소득세 계산 방법 등 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문의 : 604-572-4060(ext. 1138)

<리치몬드복합문화회>에서도 오는 3 월 8일(금) 오후 12시 30분 개인 소득 세 신고 요령과 방법에 대해 세미나 문의 : 604-279-7160 를 연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UBC 약대 한인 학생회(KOCUPSS)의 ‘  2013            당뇨클리닉’이 2월 23일(토) 오전 10시 코퀴틀람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열립니다.


A4 전면광고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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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A5

랭리  …  잇다른 강도사건  발생 6일간 강도사건만 9건 발생 … 심야 근무 노동자들 불안 랭리지역에서 심야에 혼자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한 강화된 보호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다. 이달 초 들어 벌써 서브웨이, 피자, 델리 등 음식점에서 총 9건의 강도 가 들었다. 다행히 부상을 입은 직원 들은 없었다. 9건의 강도 사건중 4건 에서 강도들이 곰퇴치용 스프레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조합의 짐 신클레어(Jim Sinclair)는 10시 이후 직원이 혼자 일 을 하는 경우 창문 밖으로 진열되 었던 물건은 안으로 들여오는 안전 규정을 노동자 보상위원회(Workers Compensation Board,WCB)에 건의

했다. 하지만 매출 감소를 우려한 편 의점 주인들의 로비로 인해 거부당 한 상태다. BC 주에서는 지난 2005년, 메이플 리지에 있는 주유소에서 일하던 그 랜트 데 패티(Grant De Patie)라는 24세 청년이 기름 주입 후 도주(GasAnd-Dash)를 시도하던 운전자를 잡 으려다 7km까지 차에 매달려 끌려 간 끝에 사망한 사건이 일어난 직후 법이 새로 생겼다. 그랜트 법(Grant's Law)라고 명명된 이 법은 가스 주 입 전 요금 지불을 의무화한 것이다. 싱클레어는 “우리가 지금 할수 있 는 것은 WCB에 가서 정부에게 책임

을 묻도록 싸우는 것이다. 현 정권 은 안전규정을 제대로 시행하지 않 고 있으며 노동자들을 위한 배려가 너무나 부족하다”며 “정부도 이제 심 야 근무자들을 보호하는 것을 자신 들의 책무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랭리의 강도사건 용의자 중 두명이 써리에서 체포되었다. 22세의 에드워드 비웨어 (Edward Biwer)는 강도, 무기 소지 혐의를 받 고 있다. 또 31세의 여성이 구금에서 풀려났지만 RCMP는 9개 강도사건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권오동 인턴기자

대학생들, 유패스 프로그램 존속 여부 투표 중 BCIT 학생들이 트랜스링크 유패스 (U-Pass) 프로그램 지속 여부에 대 해 고심하고 있다. BCIT 학생회의 마 이크 한손(Mike Hanson)은 “모든 학 생들이 의무적으로 유패스 요금을 내 는 모순이 있다. 사실상 자가용을 갖 고 등하교를 하는 학생들은 U-Pass 의무에 반대하고 있다”며 “이 프로그 램 지속여부에 대한 투표가 필요하 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현재 유패스 비용으로 매달 30달러를 지불한다. 이는 원존 패스 가격의 1/3 에 해당되는 가격이다. 그 리고 추가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모든 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요금이 2년간 서서히 올라

온라인서 ‘로맨스 사기’ 기승 광역 밴쿠버에 사는 세명의 여성이 온라인 데이트 사기 사건으로 100만 달러 이상을 사기 당한 것으로 밝혀 졌다. 캐나다 사기 방지 센터에 따르 면 신용사기로 피해를 입은 건수는 5 년전 47건에서 급속히 증가해 지난해 는 1,600건 이상을 기록했다. 피해액 도 2012년 1,670만 달러 였지만 전문 가들은 실제 피해액은 이보다 10배에 서 20배 정도는 더 높을 것이라고 예 측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전국 적으로 피해입은 희생자들의 피해 금

액은 공식적으로 추정되는 것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델타 경찰서의 스티브 윌슨(Steve Wilson)은 “이런 종류의 사건 해결 은 피해자가 얼만큼 신속하게 경찰 에 신고하느냐에 달려있다. 사기꾼들 을 빨리 검거할 수록 피해는 줄어든 다”며 “그러나 피해자들이 신고했을 때에는 이미 모든 상활이 종료되었을 경우가 더 많다. 이럴 때 돈을 찾는 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현실”이라 고 지적했다.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영남대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16일 (토) 오후 6시 장소: 총무 자택 20173 68a ave langley 준비물: 음식 한접시  문의: 회장 (604-513-8521), 총무 (604-603-8751)

권오동 인턴기자

제 1회 한카문학상 작품 공모 분야: 시 및 시조 5편 이상, 수필 3편 이상 (이메일 접수: kwac2009@gmail.com) 자격: 메트로밴쿠버 지역 내 거주자로 19 세 이상 영주권자, 시민권 자, 단 한국문예창작대학(구 한국문학교 실) 수료생 자격제한 없음. 응모분 야별 참가료 $10 납부. 기성, 신인 모두 응모 가능 기간: 1월 5일 ~ 2월 20일 시상: 대상($500), 최 우수상($300), 우수상($200), 신인 상($100) 문의: 캐나다 한국문 협 회장 604-435-7913, cafe.daum. net/KWA-CANADA

밸런타인 데이처럼 연인을 찾고 데 이트를 하고 싶어지는 날에도 온라인 로맨스 사기를 주의해야 한다고 전문 가들은 경고한다. 그렇다면 로맨스를 가장한 신용사 기를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전문 가들은 이에 대해 몇가지 조언을 한 다. 첫째 해외에 있으면서 좋은 친구 내지 사랑을 운운하며 기꺼이 방문하 라고 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하 는 경우, 또 돈을 보내는 수단인 웨 스트 유니온이나 머니그램등을 언급 하거나 은행에 대한 얘기를 자주 꺼 낼 경우 등을 주의해야 한다.

노인회 이사회 및 이사 입후보 등록 노인회 이사회 소집 - 일시: 2 월 22일(금) 오후 1시 / 장소: 노 인회관 사무실 / 대상: 37대 노인 회이사 전원 / 안건: 2012년도 회 무 및 결산내용 심의 노인회 이 사 입후보 등록 - 37대 임원의 임 기가 2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차 기 이사 입후보 희망자는 구비서 류 첨부하여 등록 바람-① 구비서 류: 입후보 등록 신청서 1통 (노인 회 비치:소정 양식) ② 등록기간: 공고 일 부터 7일간 (2월15일~2월 21일) ③ 등록장소: 한인노인회관 (604-255-6313) 1320 Esst Hasting

U-Pass 의무 여부가 학생들의 쟁점이 되고 있다

2015년에는 그 비용이 38달러가 된다. 한손은 “패스 가격이 일반 정액권에 비해 훨씬 싸긴 하지만 모든 학생들 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 를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게시판

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UBC와 VCC의 학생들은 이미 투표를 했고 지속시켜야 한다는 의견 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권오동 인턴기자

st Van BC V5L 1S3 ④ 입후보자 격: 과거 노인회원으로 활동한 65 세 이상 자, 교민사회에서 물의를 일으키지 않이한 자, 노인회를 위 하여 많은 봉사활동에 기여한 자 경희대학교 동문회 신년모임 일시: 2월 22일(금) 오후 6시  장소:메트로 타운 언클윌리 뷔페 대상: 동문 및 가족 문의: 총 무 604-488-9267 숙대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23일 (토) 12시 장 소: 아카리 (#112-3000 Lougheed Hwy. Coquitlam) 문의: 회장 이 명옥 604-802-3213 2013 제 6회 문학사랑방 일시: 2월 23일 (토) 오후 3시 ~ 5시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주제: “ 문화가 힘이다” 강사: 봉춘홍 문화예술칼럼니스트 대상: 문 학을 애호하는 일반인 및 차세대 교민 참가비: 무료 문의: 캐 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8-6433) 참조: cafe. daum.net/KWA-CANADA 서울고 동문회 골프 및 신년모임 <골프모임> 일시: 2월 23일 ( 토) 오후 12시, 장소: 스완이 셋 Swan-e-set 16651 Rannie Rd, Pitt Meadows, 회비: $50 (김밥 제 공) <신년모임> 일시: 2월 23일 (토) 오후 6시 30분, 장소: 우리집 9928 Lougheed Hwy. Burnaby, 회 비: $50 문의: 회장 32회 방진호 604-780-4989 / 총무 39회 배용석 778-862-0808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분야 시, 시조: 3 편 이상 / 수 필: 2 편 이상 / 소설: 단편소설 1

편 이상, 아동문학: 동시 3 편 이 상, 동화 2 편 이상 희곡: 1 편 이 상 / 평론: 1 편 이상 마감: 2 월 28일 (목) 제출처: 이메일: gracelim1955@daum.net 우편: 1119 Tuxedo Dr. Port Moody B.C V3H 1L3 표지/제목에 '신춘문 예 응모작'과 분야, 이름, 주소, 이 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당선작 발표: 3월 중순 개별 통지 및 신문 발표 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문 게재와 문집 수록 / 신인상 시상식 / 본 협회 회원 가입, 작가로 활동 / 본국 문학 활동 문호 개방 문 의: 604-219-6305 [주산셈] 봄방학 캠프 일시: 3/19 (화) ~3/29 (금) 오전 9시~ 오후 12시 / 오후 12시 30분 ~ 오후 3시 30분 2월 등록시 $10 OFF 과목: 주산, 오르다, 리딩, 북아트 등 대상: K ~ Gr.7 퍼시픽 음악학교 현악 단원 모집 성인 아마추어 (비 전공) 현악 합주반을 신설하고 단원 모집  문의: 604-525-5757 유형길 작품(상설) 개인전 일시: 6월 26일 (수) 까지 장 소: Renfrew Park Community Centre 2929 E. 22nd ave Vancouver 오프닝 리셉션: 1월 26일 ( 토) 오후 1시~3시 문의: 유형길 604-433-0107 주부 난타팀 '신명' 신입 회원 모집 일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 장소: North Vancouver 문의: 778-552-8499 Allegro 피아노 앙상블 모집 피아노 듀오 (4Hands) Performance 성악, 클라리넷, 플룻, 바 이올린 ,첼로 및 기타악기군 20 세이상 음대 전공자 환영 문의: 피아니스트 서동임 604-505-4187


A6

캐나다지역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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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향한 악성댓글 어느 정도길래 … “숨지 말고 내놓고 얘기하자” … 블로그 ‘마담 프리미어’ 오픈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로터스 무료 영어 Class 일시: 2월 16일, 23일 (토) 오전 7 시~8시 30분 장소: 3010 Boundary Road, Burnaby 등록: 로터 스 정 604-724-7593 lotuschung1@ gmail.com 비즈니스 창업 준비 장소(공통): 석세스 헨더슨 서비 스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및 예약(공통필 수): 릴리안 김(604-468-6000) 1. 비즈니스 창업 준비 및 비즈니스 등록 일시: 2월 19일 (화) 오전 10-12시 강사: 조태수 (Business Consultant) 2. 비즈니스 구매 절 차와 주의사항 및 운영 전략 일 시: 2월 26일 (화) 강사: 조태수 (Business Consultant) 3. 비즈니 스 세금 신고 일시: 3월 5일 (화) 오전 10-12시 강사: 남궁 재 회계 사 4. 소득 신고 및 한국과 세제 비교 일시: 3월 12일 화요일 오 전 10-12시 강사: 남궁재 회계사 시니어를 위한 건강 프로그램 일시: 2월 19일 (화) 오후 12시 ~ 3시 장소: Guildford Recreation Centre, 15105 105 Ave, Surrey  대상 연령: 55세 이상 내용: 캐나 다 스포츠 체험하기 피클볼 언어: 영어 (한국어 통역) 참가비: 무료 등록 및 문의: 전한나 (Hanna Chun) 전화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ca 시민권서류와 인터뷰 요령 일시: 2월 21일 (목) 오전 10시 30 분 ~ 오후 12시 30분 장소:코퀴 틀람 시티센터 도서관 프로그램 룸(#136)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교환:1566) 좌석관계 상 선착순 예약마감

엔지니어링 경력자 및 전공 학생을 위한 취업 세미나 일시: 2월 22일(금) 오후 2시 4시 장소: Options Community Services 13520 78th Ave Surrey 사전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 꼭 알고 계셔야 할 BC의료제도 일시: 2월 25일 (월) 오후 12시 30 분~2시 장소: ISSofBC 메이플릿 지 오피스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강 사: 이사벨 리 (ISSofBC 한인 정 착상담인) 내용: 1) BC주 의료보 험으로 받을 수 있는 혜택 2) 어린 이 건강프로그램 및 의약보험에 관 한 내용 3) 가정의 및 할인가 적용 되는 치과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ext.1566) 선착 순 예약마감 세금 워크샵 시리즈 1. 캐나다, 한국의 세금제도 비교 / 일시: 2월 26일 (화) 12:30-2:30 2. 캐나다 개인소득 보고 및 해 외재산 신고 일시: 3월 4일 (월) 12:30-2:30 장소: 노스쇼어 복합 문화회, Classroom 9 (207-123 E. 15th Street North Vancouver)  강사: 남궁재 회계사 등록: 604988-2931 jinp@nsms.ca (진박) 캐나다 세무보고 세미나 세미나1: 한국과 연계된 세금신고 세미나 /일시: 2월 27일 (수) 오전 10시-12시 세미나2: 최상의 효율 적인 캐나다 세금신고 / 3월 7일 목 요일 오전 10~12시 장소: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Ave. Surrey 등록: 황성애 604-572-4060 ext. 1138 / sung.hwang@options. bc.ca 영주권 카드 갱신 무료 세미나 일시: 2월 28일 (목) 오전 10시

~ 11시 30분 장소: ISS of BC 랭 리 센터( #204 - 20621 Logan Ave. Langley) 문의 및 등록: 서미영 604-510-5136 (교환: 1851) 시민권 시험준비반 일시: 3월 6일 / 13일 / 20일 / 27 일 (수) 오전 9시 30분 ~ 오후 12 시 30분 비용: 80불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등록: 장기연(Esther Chang)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가족심리 강좌 내용: 사례연구를 통하여 가족치 료 기술 습득 장소: 코퀴틀람 한 아름 문화센터 매주 금요일 오 후 2시 30분 ~ 4시 30분  문의: ck920325@daum.net 남성들을 위한 이민정착 프로그램 일시: 일주일에 한번 12주 2시간 30분씩(날짜, 요일 미정- 인원이 차 는데로 시작 무료 예약등록 필 수 등록 및 문의: 604 534-7810 (Ext. 1405) 모자익 시니어 클럽 영어수업: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 영어회화: 목요일 / 기초 컴퓨터 수업: 수요일 / 요가수업: 화요일 참가자격: 55세 이상 이민자  비용: 무료 장소: 5902 Kingsway Burnaby( SAS, Wendy’s 옆) 등 록 및 문의: Yumi 604 438 8214(ext 115) 미셸 박 604 438 8214 (ext. 123) 무료 영어 신문 강의 일시: 매주 (화) 오전 10시 ~ 오 후 2시 장소: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 점 회의실 강사: 이영화 목사 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후원모집

인터넷에 여성 정치가들을 비난하 는 성차별적 악플이 난무하는 가운 데 한 여성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블로그를 만들었다. 이자이너(Diamond Isinger)는 저 속하고 불쾌한 코멘트들이 인터넷 상에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본 후 이번 주부터 블로그를 시작 했다. ‘마담 프리미어(Madame Premier)’ 라고 불리는 이 블로그는 캐 나다 여성 정치가들에 대한 악플들 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녀는 “내 블로그는 성차별주의

관련 저속한 발언을 한 사람들을 부 끄럽게 만들 수 있는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자이너는 “여성 정치가들에 대 한 악성 댓글은 큰 문제로 떠 오르 고 있다. 특히 캐나다에 현재 6명 의 여성 주 수상이 있는 것을 감안 하면 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고 지적했다. 지난 이틀간 그녀의 블로그에는 1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대부 분의 내용은 동성애 혐오와 폭력에 관한 것이다. 이자이너는 여성들을 비하하는 악

성 댓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블로 그를 계속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티 클락 수상은 “난 블로그를 방문하지 않았지만 나에 대해 어떤 코멘트가 달렸는지는 충 분히 짐작할 수 있다”며 “블로그를 통해 여성들이 직장에서 어떻게 대 우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솔직한 대 화가 이뤄짐으로써 여성들이 받는 부당한 차별이 시정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블로그 주소는 아래와 같다 madampremier.tumblr.com 권오동 인턴기자

BC주 정부, 탄소세 부과 정책 전환 예고 BC 주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탄소세 부과 방침 변경을 고 려하고 있다. BC 주 환경부장관 테 리 레이크(Terry Lake)가 밝힌 탄 소 상쇄 방침 (carbon offsets)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공공분야 단체의 프로그램에 돈을 재투자하거나 공공분야에 부과하던 탄소세 액수를 줄이는 것, 정부의 예산균형을 맞추기 위해 흑자를 지 속적으로 유지하는 것 등이다. BC주는 지난 2008년 12월 탄소 상 쇄 프로그램을 채택하면서 학교와 병원 등의 공공부문에 탄소세를 부 과시키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해 톤당 25 달러를 부과시키는 정부에 대해 많 은 비난들이 쏟아지면서 캐나다 납 세자 연합회의 조단 배트맨(Jordan Bateman)은 탄소차감권 거래를 담 당하고 있는 공기업 Pacific CarbonTrust의 투명성을 비판하고 나 섰다. 그는 “정부는 탄소방지로 거액의 돈을 벌고 있다. 그런데 도대체 그 돈이 어디로 가서 어떻게 쓰이는지, 또 그 이유 등을 밝히고 있지 않다” 며 정책의 투명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에 대해 레이크 환경부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는 수백 만

달러의 돈을 공공분야에 다시 투자 하고 있다”며 “정부는 탄소중립정 책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 다”고 강조했다. 레이크 장관은 “탄소세로 인해 온 실가스 배출이 감소하고 에너지 비 용도 줄어들고 있다. 또 공공단체 가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에 돈을 재 투자하도록 함으로써 BC주의 에너 지 분야에 일자리도 생기고 있다”며 “PCT사가 정보 제공을 꺼리는 이 유는 회사의 상업정보 보호와 세계 시장에서 탄소 차감권을 파는데 더 좋은 가격을 협상하기 위한 것”이라 권오동 인턴기자 고 설명했다.

무슨 차를 가장 믿으시나요? 제이디 파워 선정 신뢰도 1위 ‘렉서스’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종은 무엇 일까? 제이디 파워(JD Power and Associates)가 이와 관련된 조사결 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결과에 따르면 가장 믿을 만한 차 는 렉서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렉서 스는 2년 연속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그 외에도 5위 안에 든 차종은 포 르쉐, 링컨, 도요타, 벤츠 순서로 나 타났다.

2년째 신뢰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렉서스.

제이디 파워의 데이비드 사젠트 (David Sargent)는 "2009년 차량 들을 테스트 했을 때보다 3년이 지 난 지금 자동차 질은 많이 향상되 었다”며 “100개 차량의 문제에 대한 평균 보고 건수도 지난해 132건에 서 올해 126건으로 감소함에 따라

최적의 신뢰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사젠트는 “차량의 질이 빠르게 향 상될 뿐 아니라 최신 디자인을 갖춘 차들이 출시됨에 따라 초창기에 발 생되던 문제들이 거의 사라지고 있 다”고 덧붙였다. 권오동 인턴기자


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전면광고 A7


A8 전면광고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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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변화하는 시대, 미디어 생존전략 ①

종이 신문 위기의 시대다. 전 세계적으로 전통깊던 인쇄 매체들이 인터넷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

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온라인 매체 강화로 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미디어들도 있다. 독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 전략을

A9

The Korean Lawyer

개발하고 있는 외국 미디어 사례를 살펴 본다. <편집자 주>

경기 침체에도 끄떡 없는 미국 신문들

정필균

인쇄광고 감소를 디지털 사업 다각화로 상쇄 PEJ “성공 열쇠는 리더십ㆍ내부개혁ㆍ콘텐츠” 계속되는 불황 속에서도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짭짤한 수익을 내 는 미국 신문사들이 있어 언론계의 본보기 가 되고 있다. 화제의 신문은 ▲플로리다주(州)의 ‘더 네이 플스 데일리 뉴스’(The Naples Daily News) ▲캘리포니아주 샌타로자의 `더 프레스 데모 크래트’(The Press Democrat) ▲유타주 솔트 레이크시티의 ‘더 데저레트 뉴스’(The Deseret News) 테네시주 컬럼비아의 ‘더 데일리 헤 럴드’(The Daily Herald) 등이다. 이들 일간지는 지난 5년 간 경기 침체로 상 당한 경제적 타격을 본 후 2∼3년 간 사업 측 면에서 여러 시도를 한 끝에 수익을 창출하거 나 손실을 크게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미국 신문업계는 온라인과 모바일에 밀리면 서 작년 말 현재 디지털 광고로 평균 1달러를 벌면 인쇄 광고로 16달러를 잃는 등 갈수록 경영상태가 나빠지고 있다. 비영리 언론연구기관 `우수 저널리즘 프로젝 트’(PEJㆍProject for Excellence in Journalism) 는 지난 1년 간 미국 신문사 40개의 재정상 태 분석과 수개월 간의 추적 확인, 13명의 고 위 간부에 대한 심층 인터뷰를 한 뒤 11일(현 지시간) 4개 사를 선정하고 `아이디어를 달러 로 바꿔 놓은 신문사들’(Newspapers Turning Ideas into Dollars)이란 제하의 보고서를 발 표했다. PEJ는 권위 있는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 센터’ 산하에 있다. 이들 신문의 성공 뒤에는 ▲인쇄광고의 수입 감소를 디지털 수입 증대로 상쇄 ▲판매 조 직ㆍ인력의 구조조정 ▲인쇄상품의 브랜드 이 미지 쇄신(리브랜딩) ▲지역 상인(기업)을 위 한 웹(web) 컨설팅 등 끊임없는 혁신 방안 모 색과 뼈를 깎는 자구 노력, 과감한 실천이 있 었다. 보고서를 작성한 마크 저코위츠 PEJ 부소 장은 “4개 신문사 성공담이 엄청난 경제적ㆍ기 술적 붕괴에 직면해온 신문산업에 어느 정도

의 희망과 귀중한 교훈을 주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성공의 원동력은 비용 절감과 함 께 강력한 리더십, 내부 문화 개혁, 편집상품 (콘텐츠) 개선이었음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4개 일간지의 성공 사례를 요약한 것이다. ◇ 더 네이플스 데일리 뉴스(발행부수 4 만 4천여 부)= 89년 전통의 이 신문은 발행 인과 경영관리팀이 2009년 말 판매 조직ㆍ인 력, 영업 전략을 대폭 손질했다. 광고 담당 임원들에게는 사업 단위별 목표를 부여하고 자율권을 확대했다. 하락세였던 광고 수입이 10% 늘어나는 등 지난 2011∼2012년 전체 수 입이 증가했다. 데이브 닐 발행인은 “처음엔 사원들이 그 런 (쇄신) 환경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렸 다. 무엇보다도 의사 결정 단계에서부터 사람 들이 움직이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성공의 열쇠는 조직의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데 있다” 고 강조했다. ◇ 더 프레스 데모크래트(발행 부수 5만 3천여 부)= 155년 전 설립된 이 신문은 2011 년 10월 지역 상인들에게 각종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첨단 디지털 상담실 ‘미디 어랩’(Media Lab)을 신설하는 등 수익사업의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해 미디어랩이 전 체 디지털 수익의 약 25%를 올렸다. 올해엔

공사계약서의 법적 효력 변호사

604 549 9120  schung@schunglaw.com

60%까지 늘 전망이다. ◇ 더 데저레트 뉴스(발행 부수 9만 1천 여 부)= 162년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신문은 2009년 하버드대학 경영학 교수 출신의 클라 크 길버트가 최고경영자(CEO)로 오면서 직원 43%(170명)를 해고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디 지털 미디어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클라크는 워싱턴 포스트(WP) 하면 정치기 사를 연상케 하듯이 이 신문의 편집 역점을 가족과 신앙에 맞추는 브랜드 쇄신작업도 병 행했다. 그 결과 2010년 이래 매년 디지털 수 입은 40% 이상씩 급증했고 평일 및 일요판 발 행 부수도 2011년 9월∼2012년 9월에 각각 33% 와 90% 늘었다. ◇ 더 데일리 헤럴드(발행 부수 1만 2천 여 부)= 올해로 창간 165년을 맞는 이 신문은 전체 직원이 60명(앞의 3개 사는 각 200명 내 외)으로 규모가 작지만 경영은 매우 공격적이 다. 2012년 한 해에만 온라인 구독, 온라인 마 케팅 서비스, 온라인 티켓ㆍ쿠폰 발행, 전자상 거래 사이트 개설 등 6개의 신규 수익 아이디 어를 실행에 옮겼다. 그 결과 지난해 손실률 이 전국 평균 2%보다 훨씬 낮았다. 디지털 수 입은 2011년 전체 수입의 1%에서 2013년 100% 로 늘릴 계획이다. 연합뉴스

공사 규모의 크고 작음을 떠나서 대부분 의 공사계약서는 포괄적이지 못한 것이 현 실이고 이로 인한 상호간의 이견 차이가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경우도 빈번하다.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애초에 동의되 었던 부분과 확연히 차이가 날 수 있는 상 황에는 계약서를 업데이트를 시키는 차원 에서 새로운 조항들을 구두가 아닌 서면 으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계약서 원본에도 기본적인 계약서 의 중요한 조항들이 모두 포함되어있는지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다음과 같은 조 항들은 공사계약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기본이다. 공기일, 공사대금 납부 날짜와 조건, 대 금 미납시의 페널티, 부실 공사 또는 공사 계약서 위반 시의 페널티, 분쟁해결 방안. 위의 조건들은 가능한 분명한 소통을 통 해 서로 이해를 구하고 서면으로 확실히 남겨두는 것이 양방간의 이익과 권리를 보 호하는 데 있어 필요하다. 또한 법적 분쟁 으로 이어지는 경우 사실 관계와 무관하게 큰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기록은 될 수 있으면 문서화하는 것이 차후에 생 길 수 있는 더 큰 분쟁을 막는데 필요하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서면으로 남길 수 없는 부분들도 있고 편리상의 이유로 구 두로만 서로간의 이해를 구하고 넘어가는 상황도 생길 수 있다. 이러한 구두로 협의 된 사항들도 경우에 따라 법에서 계약 조 항으로 인정해주는 경우가 있다. 서류에 확실하게 남기고 서명을 하지 않았어도 이 메일이나 전화 심지어 현장에서의 대화와 같이 영구적인 기록이 남지 않는 양방간의 대화들도 계약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다음 달까지 공사를 마치겠다고 약속하고 이를 어길 경우 서류 계약서가 없다 하더라도 계약위반으로 법적 책임을 물게 되는 경우도 간혹 있다.

나아가 건설업체는 클라이언트의 요청사 항에 동의를 한 사실만으로도 그 조건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물게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추가적인 공사가 필요시 되는 경우 양방간의 구두간의 협의가 있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그 추가 공사에 대한 계약 조항 이 성립될 수 있는데 이는 정황상의 증거 와 현실성 등을 고려해 양방간의 진위성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비서면 계약의 효력이 법 원의 다소 주관적일 수 있는 판단에만 의 해 최종 결정 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여 부에 상관없이 리스크가 따른다는 것이다. 결국 법원에서 정황적인 증거와 진술 그 리고 판례를 바탕으로 판사 개인의 판단 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고 여기서 업계의 기준치를 적용해 문제가 되는 계약 조항 의 효력 여부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판결 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계약 조건들이 서면으로 남아 있다면 다행이지만 서명이 없을 경우에도 효력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양 방간의 이견을 좁히는 과정에서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작성되고 한쪽의 서명만 포함된 서류를 각자 주고받는 경우도 있는 데 물론 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러 한 경우 계약서의 존재 유무는 다소 쉽게 판명나지만 계약서 작성의 실행이 완료되 지 않았기 때문에 이 또한 판사 개인의 주 관적인 판단에 의해 개별적인 조항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공사계약서만이 아닌 모든 계 약서는 불필요한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든 문서화시키는 것이 중요 하며 경우에 따라 변호사의 어드바이스가 반드시 있어야지만 효력이 인정되는 경우 도 있기에 사전에 법적 조언을 구하는 것 이 필요하다. Disclaimer (면책공고) : 위의 내용들은 일반적인 정 보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 닙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하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 언을 받으십시오.


A10 전면광고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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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뉴스

2013년 2월 16일  2013년 2월토요일 16일 토요일

MB “북한, 정권이 무너지기 전엔 핵 포기 안 할 것” “협상·대화로는 핵문제 해결 못해 지금부터 매우 종합적 전략 짜야” 국민원로회의 등서 잇따라 강조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소련의 스탈린 정 권이 30여 년 유지됐는데 북한은 벌써 60 년째”라며 “정권이 바뀌고 무너지기 전에 핵을 포기할 것이라고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원로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북한 정권과 협상이나 대화로 핵을 포기시킬 수는 없다”며 이렇 게 말했다. 국민원로회의는 이홍구·현승종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원로가 참여하는 대 통령 자문기구다. 이 대통령은 “김정은은 ‘바늘이 떨어지 는 소리까지 귀 기울여 반동분자를 색출해 야 한다’고 할 정도로 북한 주민을 단속하 는 데 정신없다”며 “지금부터 매우 종합적 인 전략을 짜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기대하는 건 북한 정권은 아니더라도 북한 주민은 변하 게 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한·미·일이 공조 하고 중국을 강하게 설득해 북핵 포기를 위

한 노력을 하겠지만 이보다 북한 주민의 변화 속도가 더 빠를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이홍구 전 총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 한 것은 내부의 불안정이 원인”이라며 “남 한에 대한 30~40년간의 약세를 한 방에 반 전시키고 남남갈등을 키워 자중지란을 일 으키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정치학적으로도 이런 권력체제하에서는 (붕괴가) 가속화될 수밖에 없고, 마지막으 로 갈수록 위험도가 높아지므로 이를 잘 관 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열린 외교안보자문단 과의 조찬간담회에서도 북한 정권의 붕괴를 거론했다. 간담회에선 “북한이 지금처럼 군 사무기 개발에 예산을 계속 탕진하면 정권 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란 말이 나왔고, 이 대통령도 동감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선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한 추가적 제재만 으로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근본적인 해법은 북한체제의 변 화와 통일을 이루는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 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인사들은 이홍구 전 총 리, 한승주 한미협회 회장, 현홍주 전 주미 대사, 하영선(서울대 교수·외교학) 동아시아

달라진 로켓 발사장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 관계대학원 한·미연구소 의 웹사이트 ‘38노스’가 14일 공개한 북한 함경북 도 화대군 무수단리 미 사일 발사장의 인공위성 사진. 연구소는 크레인 위치가 바뀌고 발사대 주 변의 눈이 치워져 있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 발사 실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디지털글로브]

연구원 이사장, 김태우 전 통일연구원장, 윤 덕민 국립외교원 교수, 동용승 삼성경제연 구소 연구위원 등이다. 이 대통령은 중국이 북한을 상대로 한 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 는 데 대해 “지금 현실을 너무 작게 보고 비관적으로 보지 말아야 한다”며 “큰 틀에 서 보면 중국도 변해가고 있어 한·중 관계 도 잘 구축할 수 있고, 그걸 바탕으로 통일 도 잘 이뤄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일

각에서 거론하는 전술핵 재배치론에 대해 선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의 충정은 이해 하지만 현실적이지 않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회동 후 이 전 총리는 “미·중 간에 (북핵문 제에 대해) 새로 얘기를 할 때 우리 입장을 확 고하게 미·중에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참석자들이 공감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하영선 이사장은 “통일 이후 주변국과의 협력 등 큰 틀에서 이야기가 있었다”며 “단

박근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유지 “억지력에 기초  큰 틀 변화 없어”

박근혜 당선인이 15일 인수위 여성문화분과 국정과제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취재단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박근혜 대통 령 당선인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 스’에 변화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 핵이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온 데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기색이 없어 보이는 만큼 대북정 책의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 오고 있어서다. 하지만 박 당선인은 아직까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 다. 그는 지난 13일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국정과제 토론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강력한 억지에 기초한 것”이라며 “큰 틀의 변 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박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도 15일 통화에서 “북한이 핵실험을 했 다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좌초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고 했다. 박 당선인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남북 이 신뢰가 있어야 한반도의 갈등을 풀 수 있 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개 선해 나가겠다는 것이 골자다. 신뢰 프로세스 란 명칭에서 보듯 이 정책이 발표될 당시부터 남북관계 개선에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가 많 았다. 하지만 박 당선인은 북한의 핵실험 이 후 “신뢰 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강력한 억지 력에 기본을 두는 것이지 유화정책이 아니다” 고 선을 그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기자와의 통 화에서 “신뢰 프로세스는 일방적인 대북 유 화책이나 강경책이 아니라 북한 지도부의 행 동에 따른 맞춤형 대응책”이라며 “북핵 상황 에선 우리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도발에 대해 선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원칙이 적용될

기적으로 보면 중국은 한·미가 원하는 형태 로 움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해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발언이 있 었다”고 밝혔다. 한승주 회장은 “과거 어느 때보다 한·미 관계가 좋다 하더라도 한·미 간에 전략적 공 조 방향을 설정해야 하니 고위층 레벨에서 진지한 논의와 조정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소개했다. 장세정·정원엽 기자 zhang@joongang.co.kr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한반도 프로세스라는 간판 아래 강경책과 국제공조 등을 통해 북 핵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북한 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선 도발 에 대한 제재가 우선된다는 논리가 성립된다 는 것이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북한이 전 세계를 상대로 도발한 만큼 어떤 메시지를 보내야 할 지 분명하다”며 “이런 틀 안에서 압박수단을 다양화하고 유엔이나 미국·중국 등과의 공조 에도 큰 비중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또 20일께 발표할 100대 국정과제에 서 보수적인 정책을 더 많이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 남북 경협 확대 등 유화책보다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는 억지력 강 화, 핵무기의 전 단계인 우라늄 농축과 핵 재 처리 기술을 확보하는 방안 등이 추진될 전망 신용호·이소아 기자 이다. novae@joongang.co.k

박근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유지 “억지력에 기초  큰 틀 변화 없어” 윤병세 “북 행동 따른 맞춤 대응책”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하면서 박근혜 대 통령 당선인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뢰 프 로세스’에 변화가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핵이 실질적인 위협으로 다가온 데 다 북한이 핵을 포기할 기색이 없어 보이는 만큼 대북정책의 근본적인 수정이 필요하 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서다. 하지만 박 당선인은 아직까진 한반도 신 뢰 프로세스에 변화를 줄 생각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13일 인수위 외교국방 통일분과 국정과제 토론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강력한 억지에 기초한 것”이 라며 “큰 틀의 변화는 없다”고 못 박았다. 박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도 15일 통화에 서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좌초될 성질의 것은 아니다”고 했다. 박 당선인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남 북이 신뢰가 있어야 한반도의 갈등을 풀 수 있고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것이 골자다. 신뢰 프로 세스란 명칭에서 보듯 이 정책이 발표될 당 시부터 남북관계 개선에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박 당선인은 북한의 핵실험 이후 “신뢰 프로세스는 기본적으로 강력한 억지력에 기본을 두는 것이지 유화 정책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후보자도 기자와의

통화에서 “신뢰 프로세스는 일방적인 대북 유화책이나 강경책이 아니라 북한 지도부의 행동에 따른 맞춤형 대응책”이라며 “북핵 상황에선 우리가 단호하게 대응하고 도발에 대해선 응당한 대가를 치르게 하는 원칙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당선인은 앞으로 한반도 프로세스라 는 간판 아래 강경책과 국제공조 등을 통해 북핵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북 한이 태도 변화를 보이지 않는 상황에선 도 발에 대한 제재가 우선된다는 논리가 성립 된다는 것이다. 박 당선인 측 관계자는 “북한이 전 세계 를 상대로 도발한 만큼 어떤 메시지를 보내 야 할지 분명하다”며 “이런 틀 안에서 압박 수단을 다양화하고 유엔이나 미국·중국 등 과의 공조에도 큰 비중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또 20일께 발표할 100 대 국정과제에서 보수적인 정책을 더 많이 배치할 가능성이 크다. 남북 경협 확대 등 유화책보다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 력화할 수 있는 억지력 강화, 핵무기의 전 단 계인 우라늄 농축과 핵 재처리 기술을 확보 하는 방안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내정자 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무장론에 대해 “모 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고민할 수 있다. 하지 만 그런 말은 쉽게 해서는 안 된다”며 “(핵무 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은 국익과 관련된 굉장히 민감한 문제”라고 말했다고 연합뉴 스가 보도했다. 신용호·이소아 기자 novae@joongang.co.kr 40판 제14949호


종합 A12 정치 10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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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금요일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노원병 노회찬, 부산영도 이재균 의원직 상실

장남 8세 때 구입한 임야

판 커진 4월 재보선 안철수가 태풍의 눈 안 캠프측 “서울 승부 필요” 김무성은 영도 출마 선언 대법원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14일 옛 국가안전기획부의 도청 녹 취록을 자신의 인터넷 사이트에 공 개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진보정의당 노회찬(서울 노 원병) 의원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 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원심 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인터넷 홈페이지에 녹 취록을 게재한 것은 국회의원의 면 책특권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고, 일 부가 공개됐다 하더라도 미공개 부 분을 공개·누설한 행위는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본 원심 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금고 이상 의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는 국 회법에 따라 노 의원은 이날로 의원 직을 상실했다. 또 유권자에게 800여만원 상당의 선물세트 등을 돌린 혐의(공직선거 법 위반)로 기소된 새누리당 이재균 (부산 영도) 의원은 이날 19대 당선 자 중에선 처음으로 선거법 위반으 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날 판결로 4월 보궐선거의 판이 커지고 있다. 새 정부 출범 두 달 만 에 치러지는 보선에 서울(노원병)과 부산(영도)이 포함되면서 거물급 정 치인들의 출전 가능성이 흘러나오 고 있어서다. 노원병 보선과 관련해 안철수 캠 프에선 ‘안철수 참여론’이 대두하고 있다. 캠프의 한 관계 자는 “안철수 전 후 보가 직접 나서거나 안 전 후보를 상징하 는 새롭고 깨끗 노회찬 한 인물을 출

제14948호 40판

마시켜 안 전 후보가 전면에서 도우 며 정면승부를 벌일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이 인사는 “이 경우 유권 자들은 누가 야권의 대표가 될지를 판단할 것”이라며 “노원병에서 승 리하면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 거에서도 인재들이 몰리는 효과까 지 얻게 된다”고 기대했다. 사실상 민주통합당과 경쟁할 국민 정당 창 당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얘기다. ‘안철수의 인물’로 금태섭·조광희· 정연순 변호사 등이 거론된다. 미 국에 체류 중인 안 전 후보는 비자 만료 기간(3월 18일) 전에 입국할 것이란 얘기가 나온다. 민주당은 경계하는 분위기다. 노 원병을 놓곤 당 안팎에서 이동섭 지역위원장, 황창화 국회도서관장 과 정동영·천정배 상임고문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안 전 후보 가 뛰어들 경우 차질을 빚을 수 있 어서다. 부산 영도에선 김무성 전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하며 여권의 권력구 도에 변화를 예고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선 이후 무슨 역할을 할 것인지 고심해 왔는 데 마침 기회가 생긴 만큼 국회에 복 귀해 박근혜 정권이 성공하도록 뒷 받침하겠다”고 영도 출마를 공식화 했다. 백원우 의원은 무죄=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장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기소된 백원우 전 민주 당 의원에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 부는 “백 전 의원의 행동이 영결식의 절차와 평온을 저해할 위험을 초래할 정도는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채병건·김정하·이동현 기자 mfemc@ 이재균

joongang.co.kr

공직자 재산신고 때 미공개

말년 총리 김황식 반격 “내가 소망교회 교인? 그곳 결혼식 가서 축의금 낸 것밖에 없다”

국회서 김동철과 설전  “들어가라”하자 “못 들어간다” 계속 발언 김황식 국무총리가 14일 국회 대정 부질문에서 민주통합당 김동철 의 원과 설전을 벌였다. 이번 임시국회는 김 총리의 마지 막 무대다. 평소 야당 의원들의 추 궁에 말리지 않고 냉정하게 답변한 다는 평을 듣던 김 총리는 이날만 큼은 김 의원의 공세적 질문에 정 면으로 대응했다. 김 의원은 이명 박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 질의시간 을 대부분 할애했다. 김 총리가 답 변할 시간을 주지 않고 속사포처럼 질문만 이어갔다. ^김 의원=“고소영 인사라는 데 동의하느냐. 4대 강 관련 국가 최고 감사기관(감사원)의 감사를 부정하 는 것이냐. 민간인 사찰에 대해 대 통령 혼자서만 ‘아니다’고 발뺌하고 있다.” ^김 총리=“여러 가지 것을 계속 말씀하시니 제가 말씀드릴 게 없다.” ^김 의원=“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몰고 뻔뻔한 거짓말을 늘어놨다. 이 대통령은 헌정 사상 가

장 나쁜 대통령이다.” 본회의장에선 야유가 쏟아졌다. 김 의원은 발언을 마친 뒤 김 총리에 게 “들어가라”고 했다. 그러나 김 총 리는 “들어갈 수 없다. 일괄해서 질 문했으니 일괄해서 답하겠다”며 반 격에 들어갔다. ^김 총리=“고소영 인사라지만 자 세한 내용을 보면 그렇지 않다. 총리 (자신)까지 소망교회 교인이라고 국 회에서 지적했지만, (저는) 소망교 회 결혼식에 축의금을 낸 것밖에 없 다. 고대 출신의 경우에도 고대 동문 회에선 역차별을 받았다고 주장하 고, 눈에 띄는 인사들이 영남 중심 으로 있을 순 있지만 통계를 분석해 보면 다를 거다. 감사원의 감사는 존 중한다. 그러나 제3자로 하여금 검 증하고, 어떤 부분을 보강할지 챙기 겠다는 취지다. 민간인 사찰에 대해 서도 대통령이 하지 않았다는 수사 결과가 나왔다.” ^김 의원=“제가 그 정도 듣겠다.” ^김 총리=“물러나는 총리로서 정

치권에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 이 정부는 빛도 있고 그림자도 있다. 반 성하고 다음 정부에서 충분히 달리 해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 나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문제에 접 근할 필요는 있다.” 김 총리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 이 세종시 정부청사의 부실과 불편 함을 지적하자 “정치권에서 너무 조 급하게 빨리 세종시로 옮기라고 해 서 생긴 불편”이라며 “이런 문제의 책임을 행정부로만 돌리면 정부로선 섭섭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총리의 이 같은 대응에 의원들 도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민주 통합당의 한 수도권 의원은 “그동안 자신을 낮추면서도 할 말은 하는 사 람이란 인상을 받았지만, 오늘은 작 심한 것 같았다”고 했다. 김태호 총 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낙마 이후 대타로 나선 김 총리는 김영삼 정부 이후 최장 기간인 2년5개월째 총리 로 재직하고 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ongang.co.kr

2·13 부분 조각(組閣)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일부 장관 후보자들에 대 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2006년 경북 예천군 용문면 임야 21만248㎡를 배 우자가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그러나 이 땅은 1996년 부인 배정희 씨와 장남이 절반씩 나눠 구입했다 고 등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장남은 8세였다. 김 후보자는 10년 뒤 고위공직자 재산신고 때도 아들의 소 유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 후보 자 측은 “예천 임야는 장인이 사준 것”이라며 “빠졌다면 고의가 아니라 실수였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별도로 김 후보자의 부인은 충북 청 원군 강내면 임야 1만2397㎡를 90년 에 산 뒤 2010년 차남에게 증여했다. 민주통합당은 황교안 법무부 장 관 후보자의 병역문제를 쟁점화할 태세다. 황 후보자는 1980년 두드러 기 피부질환의 일종인 만성담마진 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장세정 기자 zhang@joongang.co.kr

일 아소 부총리, 기시다 외상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올 듯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5일 열릴 박근혜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에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 무·금융상과 기시다 후미오 외상을 특사로 파견할 것이라고 요미우리신 문 등 일본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양국관계는 지난해 8월 이명박 대통령의 다케시마(竹 島·독도의 일본명) 방문 이후 냉각 됐지만 박 당선인은 대일관계 개선 에 의욕을 나타내고 있다”며 “일본 정부도 북한 핵실험 등으로 한반도 상황이 급박한 만큼 주요 각료를 취 임식에 파견해 양국관계 개선에 나 서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도쿄=서승욱 특파원 sswook@joongang.co.kr


10 ‘돈의 해방구’ 스위스서 연봉 제한 국민투표  2013년 뉴스

2월 16일 토요일

CEO 지나친 고액 연봉 반감 확산 ‘주주들이 상한선 결정’ 놓고 투표 기업인들 “외국기업 떠난다” 반발 스위스는 ‘돈의 자유’로 유명하다. 18세기 말 프랑스 대혁명 이후 세계 곳곳의 돈들이 규제와 감시를 피해 스위스에 둥지를 틀었 다. 글로벌 기업 가운데 본사나 유럽 법인을 다보스 등에 두고 있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 기도 하다. 그런데 그 자유가 제한될 전망이 다. ‘최고경영자(CEO) 연봉제한 국민투표’ 때문이다. 로이터블룸버그통신은 “스위스인들이 3 월 3일에 주주들이 CEO들의 연봉을 결정할 지 여부를 두고 국민투표를 한다”고 15일(한 국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CEO 연봉 결정 은 이사회 소관이었다. 투표 결과 찬성이 과 반수를 넘으면 주주들이 CEO 연봉 상한선 을 설정한다. 새로 채용되거나 중간에 물러 나는 CEO가 고액 연봉을 받지 못하도록 하 는 제한도 가할 수 있다. 로이터통신은 “CEO에게 고액 연봉을 주 길 싫어하는 게 주주들의 일반적인 속성”이 라며 “스위스 기업인들은 주주들의 결정을 곧 CEO 연봉 제한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스위스 기업인들의 반발이 거세다. 건설

장비 등을 생산하는 부헤르의 CEO인 필립 모지먼은 블룸버그에 “연봉을 제한하면 왜 미국 기업들이 스위스에 유럽 법인을 세우 려고 하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외국 기업이 들어오지 않으면 세수가 줄어든다’고 목청 을 돋우는 비즈니스 리더도 많다. 기업인들 은 비판만 하고 있지 않을 요량이다. 연봉 제 한을 완화하는 수정안을 제안하려고 한다. 하지만 고액 연봉에 대한 스위스인들의 반 감이 만만찮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 스위스 국민 65%가 주주들의 CEO 연봉 결정을 지 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기 이 후 ‘살찐 고양이(Fat Cat, 고액 연봉 CEO)’ 에 대한 반감이 스위스까지 번진 셈이다. 국민투표를 주도하는 사람이 시장경제를 반대하는 인물은 아니다. 리더인 토머스 마 인더(53)는 미국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받았다. 113년 역사를 가진 회사를 운영하 는 비즈니스 리더다. 그는 미국발 금융위기 가 발생한 2008년 이후 CEO 연봉을 제한하 는 방안을 국민투표에 부치자고 주장하며 청원운동을 벌였다. 사실 스위스 기업들이 유럽의 다른 나라 기업들보다 CEO에게 많은 연봉을 주고 있 기는 하다. 제약회사인 노바티스 CEO인 조 지메네스는 지난해 1320만 스위스프랑(약 155억원)을 받았다. 이는 유럽 CEO 평균 연 봉(330만 스위스프랑)보다 서너 배 높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실현 땐 세계 4위 규모 경제연합 독·프랑스, 최악 상황 막기 고심 영국의 유럽연합(EU) 회원국 유지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발표한 데이비드 캐 머런 총리의 지난달 발언 이후 유럽의 장래 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도 박에 가까운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 퇴)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일반적

제14949호 40판

인 시각이다. 거대 유럽에서 떨어져 나가 고 립될 영국으로서도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 이다. 그러나 국가 간, 정치권의 협상이 아 닌 일반 국민의 찬반투표를 통해 이를 결 정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가 쉽지 않다. 브렉시트 이후 유럽 각국이 제각각 합종연횡하는 시나리오들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특히 영국 등 대서양 도서 국가, 스칸디나 비아 반도 등 북유럽 국가들이 하나로 합 치는 방안이 눈길을 끈다. ‘북유럽연합’에는

A13

아베, 일본판 CIA 추진 잇단 안보 강화 포석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 三사진) 내각이 미국 중 앙정보국(CIA)과 비슷 한 기관을 신설하려 한 다고 NHK와 산케이신 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현재 설립을 추진 중인 일본판 국가안전보장 회의(NSC) 안에 각 부처의 정보를 모아 분석 하는 사무국을 두는 방안을 전문가 회의를 통해 논의 중이다. 경찰청과 외무성·방위성 등 부처는 수집한 정보를 의무적으로 이 사 무국에 제공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2007년 1차 아베 내각이 제안했다가 다음 내각 때 폐지된 NSC 설치법안 때보다 정보수집·분석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당시 엔 ‘NSC가 각 부처에 정보 제공을 요구할 수 있다’고만 했지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진 않았다. 아베 총리는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정보수집 부서가 모아온 정보를 분석해 총 리에게 보고하는 기관이 없어 정보력이 부 족하다”며 정보총괄 기관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달 알제리에서 발생 한 일본인 인질 살해 사건이나 동중국해에서 중국군의 레이저 조준 사건에 적절히 대처하 기에 정보력이 미흡했다는 판단 아래 이르면 6월까지 관련 법안을 국회에 제출하려 하고 있다.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부유한 북유럽 딴살림 시나리오 영국, EU 탈퇴 추진에 합종연횡설

종합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영국·스웨덴·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일랜 드·아이슬란드·네덜란드 등이 속할 수 있다 고 독일 디벨트의 칼럼니스트 구나르 하인존 이 소개했다. 벨기에의 부유한 플랑드르 지 방, 독일의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와 함부르

크 등 북부 한자동맹 지역도 이들 국가와 밀 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대부분 EU에 내는 기 여금이 돌려받는 돈보다 많은 부유국이다. 입헌군주국이 많은 가상의 ‘북유럽연합’ 면 적은 380만㎢, 인구는 1억2000만 명이다. EU 인구(5억)의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세계 4위 규모의 경제블록이 된다. 이 지역에서는 10 개의 언어가 사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EU보다 훨씬 결속력이 있 다. 27개국으로 구성된 EU는 공식언어만 23 개나 돼 의사소통의 어려움은 물론 막대한 유지비용을 치르고 있다. 지구상에서 가장 발달한 복지제도를 가진 북유럽국가들이 합치면 강력한 ‘복지국가연 합’이 된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남유럽의

그리스·스페인·이탈리아·포르투갈 등을 지원 해야 하는 부담도 덜 수 있다. 모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국이거나 파트 너십 국가들이어서 군사적으로도 협력관계 가 돈독하다.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도 풍부 해 역내 자급자족이 가능할 정도다. 이들은 EU본부가 있는 브뤼셀의 관료주의적 태도를 못마땅하게 여겨왔다. 영국은 독일과 프랑스 가 주도하는 현행 EU체제에 노골적인 반감 을 표시해 왔다. 토빈세라 불리는 금융거래 세 도입, 재정자율권 제한 등에 특히 불만이 많다. 북유럽연합 탄생은 EU로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독일과 프랑스가 중심이 된 EU 에서 미우나 고우나 영국과 함께 가야 한다 한경환 기자 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국제

2013년 2월 15일 금요일

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23

흑인 발가벗기고 무차별 구타 www.joongang.ca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A14 주변의 미국인들은 침묵했다 동네 주민들은 모 두 입을 다 물었 1964년 제노비스 신드롬 재연 다. 코리 부커 시 장이 격분한 건 이 때문이다. 어 “악마의 승리에 필요한 건 선한 사람들의 렵사리 피해자와 수수방관이다.” 미국 뉴저지주 최대 도시 뉴 범인의 신상을 파 어크 코리 부커 시장이 영국 웅변가 에드문 악한 경찰은 피의 드 버크의 명언을 인용하며 단상을 내리쳤 자 3명을 체포했 다.올해 지난들어 8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라온 동 브라질을 제외한 대부분 주요주 정기예금이자율 (2 월 13 일 현재) 사진)을플러스를 영상( 보고서다.기록하였다. 특히 미국 다. 그런데 피해자는 폭력배의 보복이 두려 식시장이 Cashable 1.30% 이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에는 스물한 살짜리 흑인 청년이 워 다른 도시로

뒤늦게 유튜브에 뜨자 미 발칵

연초 상승추세

은 경제 및 주택시장의 회복에 힘입어 6%

미국 엑손모빌과 러시아 로스네프트가 13일 북극해 유전지대 60만6000㎢를 추가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최고경영자(오른쪽)와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최고경영자(오른쪽)와 스티븐 그린리 엑손모빌개발 사장(왼쪽)이 모스크바에서 협정에 조인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스티 푸 븐 사장(왼쪽)이 모스크바에서 협정에 조인하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모스크바 AP=뉴시스] 틴 그린리 러시아엑손모빌개발 대통령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중·러 32조원 규모 오일 빅딜  중국, 돈 빌려주고 석유물량 2배로   러 업체, 세계 1위 굳힐 실탄 마련  “최대 에너지 공급자·소비자 거래” 국제 석유 흐름의 거대한 줄기 하나가 유럽 에서 아시아로 방향을 틀고 있다. 러시아 석 유 생산업체인 로스네프트가 중국 석유가 스집단공사(CNPC)로부터 최대 300억 달러 (약 32조5000억원)를 차입하는 조건으로 러 시아가 중국에 공급하는 석유 물량을 현재 의 2배로 늘리는 계약이 진행중이라고 로이 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두 회사 모두 사실 상 국영기업이므로 국가 간 계약으로 볼 수 있다. 로이터는 “세계 최대 에너지 공급자와 소비자 간 거래”라고 평가했다. 계약이 마무리되면 중국은 러시아산 석유 의 최대 수입국이 된다. 현재는 러시아가 중 국에 하루 30만 배럴(연간 1500만t)의 원유 를 공급하고 있다. 로스네프트는 새 사업을 벌일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인 수를 발표한 러시아 제3위 석유회사 TNKBP 지분의 완전 매입을 위해선 400억 달러

가 추가로 필요하다. 매입이 완료되면 로스 네프트는 미국의 엑손모빌을 제치고 세계 최대 석유 생산업체로 올라선다. 엑손모빌 과 공동 추진 중인 북극해 유전 개발과 정유 현대화 작업에도 각각 수백억 달러를 쏟아 부어야 한다. 3조3000억 달러의 외환보유액 을 가진 중국은 로스네프트에 매력적인 물 주다. “투자처 다변화를 꾀하는 중국 역시 이 계약을 마다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석유 공급을 두고 러시아와 중국을 대표 하는 두 업체가 빅딜을 벌인 일은 이번이 처 음은 아니다. 양측은 2005년 양국을 잇는 송유관을 건설하고 중국에 원유를 공급하 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재계약 때 원 유 운송 요금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당시엔 러시아가 느긋한 입장이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확보에 목말 랐던 반면 러시아는 유럽이란 든든한 시장 이 있었다. 그러나 상황이 역전됐다. 셰일가스 개발 등 석유를 대체할 에너지가 다변화되고 있 다. 유럽연합(EU)은 최근 석유·가스 가격을 두고 연일 러시아에 불만을 터뜨리며 수입

다변화 목소리를 키우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으로 더 많은 에너 지 자원을 아시아로 보내겠다”고 맞불을 놨 다. 러시아는 향후 석유 수출량의 최대 15% 를 유럽에서 아시아로 돌릴 작정이다. 그렇 게 되면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버금가 는 대아시아 석유 수출국이 된다. 러시아는 중국행 송유관 외에 동북아 시장을 겨냥, 지 난해 말 동해의 나홋카에 이르는 4739의  동시베리아-태평양 송유관(ESPO)을 개통 했고 한반도를 통과하는 라인 건설도 꾀하 고 있다. 러시아의 독점 송유관 건설업체인 트랜스네프트의 니콜라이 토카레프 회장은 “중국과 우리는 이웃”이라며 “석유 부족을 겪고 있는 중국과 결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전했다. 협상의 주요 걸림돌은 공급량을 늘리는 데 필요한 시설 확충 문제라고 한다. 기존 라인 옆에 평행한 새 라인을 건설하는 안과 기존 라인에 펌프장을 증설해 가용량을 늘 리는 안, 중국과 이미 파이프가 연결된 카 자흐스탄을 경유해 공급하는 안 등이 검토 되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충형 기자 adche@joongang.co.kr

뉴욕시 지하철에서 겁에 서 있다. 폭력배로 년 만기 2.00%한인 이상질려 상승하였다. 아시아도 보이는 중국의 청년 경제회 지난해112월엔 동포 한기석씨가 말다툼하던 흑인 남성에게 이복 옷을 벗으라고 하자 옆에 서 있던 또 다 기대감에 상승하였다. 경기침체와 부채 2 년 만기 2.10% 떠밀려 선로에 떨어졌다가 열차에 치여 숨 른문제를 폭력배는 대뜸 허리띠를 풀어 준다. 스 안고 있는 유럽조차 상승추세이다. 3 년 만기 2.25% 마트폰으로 이 장면을 찍던 제3의 폭력배 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당시 역내엔 많은 승 Source: Raymond James Ltd. * 는주식시장 “좀 씻겨야겠다”며 상승요인 피해자에게 물세례 객이 있었지만 몸을 피하기 급급해 아무도 RRSP 와 TFSA 에도 동일하게 적용 까지 퍼붓는다.상승하는 이후 폭력배는 1 한씨에게 손을 내밀지 않았다. 심지어 타블 주식시장이 요인은피해자를 다음과 같은 한씨가 열차에 치 분30초 허리띠로채권에서 매질하며 웃고 떠투 로이드판 년까지 뉴욕포스트는 최저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유로동안 투자자들이 주식으로 이기 직전 순간을 담은 사진을 1면에 게재한 든다. 심지어 피해자에게 “약육강식의 세 자를 옮기고 있기 때문이다. ▶거시경제지표 성장주, 경기순환주에 투자 ‘이 남자성장하고 곧 죽는다’는 자극적인 제목을 상이다”고 소리치게낮은 한다. 폭력배가 매질 금리가 낮고 투자자들의 의 개선 ▶계속적인 금리 ▶예상보다 좋은 뒤 경제가 달아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기업실적 이유는 피해자의 아버지가 이들에게 20 ▶“재정절벽”에 대한 부분적 해결방안 위험선호도가 높아질 때에는 성장 위주의 달러를 빚졌기 때문이었다고 뉴욕타임스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강세를 보인다. 임의소비재, 제시 ▶유럽에서 나쁜 뉴스가 들리지 않음 투자 경기순환주가 (NYT)는 13일 전했다. 산업재, 기술주, 금융주, 재료주 투자를 권 위험이 낮아지고 있으므로 정기예금이나 채 제노비스 신드롬 사건은 지난해 8월 뉴어크시 길거리에서  =주위에 사람이 경제성 권보다는 주식투자를 권한다. 가장 큰 위험 한다. 2011년과 2012년 연초 랠리는 벌어졌다. 수많은 행인이 장면을잠잠해지고 지켜봤 분산돼 어려움 종 장과많을수록 유로존에 책임감이 대한 우려가 일어나면서 요인인 유럽과 미국의 이 문제가 지만 6개월이 다 되도록 아무도경기가 신고하지 않 에 처한 사람을세계경제가 도와주는 걸2012년 주저하3분 료하였다. 올해는 있다. 최저금리가 유지되고 회복될 았다. 폭력배의 두려워서였다. 그러 된다는 이른바 ‘방관자 효과’생기면서 또는 ‘구경 바닥을 찍었다는 믿음이 좀더 조짐이 보이기보복이 시작하였다. 기술적으로 과도 게 기 다매수된 지난주듯하나 누군가시장이 유튜브에 이 동영상을 올 꾼 강한 효과’를 말한다. 13일 새벽 뉴 랠리가 될 1964년 것으로3월 기대된다. 단기조정을 받는다면 리면서 사회가여긴다. 발칵 뒤집혔다. 범죄 현 욕주 퀸스에서 바텐더로 일하던 캐서린 제 이를 미국 매수기회로 김정아 Jaye Kim,주차장에 장을 지켜보고도 쉬쉬하며 덮어 버리는 ‘제 노비스가 퇴근길에 자신의 아파트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노비스(Genovese) 신드롬’을 떠올려서다. 서 성폭행당하고 살해됐다. 35분간 이어진 경제성장과 기업실적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이번에도 경찰은 동영상을 뒤 즉기 범행을 38명의 이웃 사람이 창문을 통해 지 2013년도 시장전망의 핵심은확인한 경제성장과 jaye.kim@raymondjames.ca 각업실적향상이다.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사건을 목격한 도와주지 않았다. www.raymondjames.ca/jayekim 최근 중국데이타는 경기회 켜봤지만 아무도

복을 시사한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고 용성장 모두 예상치보다 높았다. 미국은 최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Private Client CFA의 2월 6일자 글 상원의원이 민주당의 근 경제성장율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주택 Strategist인 Andy MacLean, 미 국무부 새 대변인에  원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 후보로 출마했 시장이 회복되면서 소비자지출이 늘 것으로 을 인용하였다. 정보의대통령 을 이는 당시정보제공목적으로만 선거캠프에서 사 오바마 캠프 출신 사키 기대된다. 유럽은 아직 경기가 침체되어 있 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자문을 제공하고자 활동했다. 2008년에함이 이 아 으나 올해 후반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용된다. 법률상, 회계상 니다. 특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대선 것도 당시 아니다.오이는 어 2012년 존기업실적도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 대부분 예상보다 좋다. 미국기업 한해서만수행하며 사용된다. RJL의 선거 임 령의 대변인으로 사키 절반선거캠프 이상이 4분기 실적을활동한 발표한 젠 현재 이익 RJL이 등록된 지역에바마를 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을 매매할 수 있다. 은사진 작년)를대비 상승,대변인으로 매출은 2% 지명 상승하 캠프에서 대변인으로증권 (33· 신임10% 국무부 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였다. CNN 주식투자를 지지하는 또 한가지 요인 활동했다. 백악관 공보담당 비서가Fund 공식회원사인 직 했다고 등 미 언론이 13일(현지시간)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고, 재무설계나 은 지속적인 금융정책이다. 미국 연준위는 보도했다. 폴란드 이민자의 후손으로 2000 함이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이 아닌 인사가 보험상품은 비회원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금리를 유지하면서 매월 사키는 85조 달러의 대변인을 맡는 건 이례적이다. 년현재 윌리엄&메리 대학을 졸업한 민 국무부 Planning Ltd.을 통해pmaster@joongang.co.kr 제공된다. 채권을 매수할 캐나다 존 또한 2014 워싱턴=박승희 주당원으로 선거를계획이다. 돕던 중 2004년 케리 특파원

40판 제14948호


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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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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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6일 토요일

채식에 도전한다면

‘건강 채식’ 저지방 현미식 중심으로 실천해요 최근 강남 지역에는 채식 레스토랑과 채식 전 문 뷔페들이 늘어나고 있다. 채식 위주의 음식 을 선보이며 ‘웰빙 헬씨 뷔페를 컨셉트로 하 는 특급 호텔 레스토랑도 있다. 청담동 일대의 고급 식당들도 앞다퉈 베지테리언 메뉴를 제 안하고 있다. 베지테리언이 점점 늘어나고 있 기 때문이다. 취향 따라 채식 스타일 결정 붉은 육류와 가금류·어패류·달걀·유제품 등을 모두 먹지 않는 유형이 바로 ‘비건’, 완전 채식 이다. 하지만 채식을 실천한다고 해서 채소와 과일만 먹는 것은 아니다. 채식도 여러 유형이 있다. 포유류의 살코기(붉은 육류)를 먹지 않 지만 가금류(닭이나 오리 등)와 어패류 등은 먹는 ‘준채식’도 채식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 다. 붉은 육류와 가금류를 먹지 않고 어패류 는 허용하는 ‘페스코’, 달걀과 유제품 등의 동 물성 식품 섭취를 허용하는 ‘락토 오보’, 채소 와 유제품 정도만 먹는 ‘락토’도 채식의 일종 이다. 모든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는 것이 어 렵다고 생각이 될 경우 페스코나 락토 오보 등을 선택해도 된다. 식품별 영양, 조리법 배우면 선입견 해소 식품의 종류에 따른 영양 성분과 조리법 등

을 공부하다 보면 채식에 대해 가지고 있던 여러가지 선입견과 우려됐던 점 등을 해소할 수 있다. 고기·생선·달걀·우유 등을 먹지 않고 단백질 을 보충할 수 있을까, 빈혈이 생기지 않을까, 골다공증 우려는 없을까 등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채식을 실천하는 의사들의 모임 ‘베지닥 터’의 사무국장 이의철 원장(대전선병원 직업 환경의학과)은 “모두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하루에 2g의 단백질만 있으면 근육을 만들 수 있으며 이에 해당하는 단백질은 밥 두 숟가락 정도면 보충된다. 시금치·무청·고춧잎과 같은 녹색 잎채소에는 쇠고기에 뒤지지 않는 많은 양의 철분이 들어 있으므로 빈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또 한 현미에는 백미의 5배 철분이 들어있다. 골 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유나 멸치를 먹을 게 아니라 몸에 있는 칼슘을 과다하게 배설시키는 음식을 자제하면 된다. 현미밥·채 소·과일에도 칼슘이 많이 들어있다. 5년 째 채 식을 실천하고 있다는 주부 김주영(37)씨는 “ 매년 건강검진을 하지만 골밀도 등의 수치에 서 전혀 문제가 없었다”며 “오히려 신체 나이 가 4세 정도 더 어려졌다”고 전했다. 채소 소 믈리에 겸 요리 전문가인 김은경 씨 역시 “채 소나 잡곡류·견과류·과일 등을 균형 있게 섭

취하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아도 우 리 몸에 필요한 영양 성분을 얻을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채식은 채소만 먹는 것’이라는 일반적인 생 각을 넘어 진정한 의미의 채식이 무엇인지 고 민해 봐야한다. 잡곡류·콩류·채소류·해조류 등 식품 종류와 영양 성분에 대한 공부도 병행해 야 한다. 채식 요리 강좌를 들으며 자신만의 메뉴를 개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저지방 현미채식이 답이다 이의철 사무국장은 “건강한 채식을 하고 싶 다면 ‘저지방 현미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저지방 현미채식은 육류(포유류·조 류), 어패류(생선·조개류· 갑각류), 계란, 우유 및 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먹지 않고 가공 된 식물성 지방인 식용유 섭취도 최소한으로 하고, 설탕·흰 밀가루·백미 등 정제된 탄수화 물 대신 현미·통밀·귀리 등 껍질이 있는 통곡 물 위주로 식사를 하는 것을 말한다. 현미밥의 양으로 체중을 조절=밥을 적게 먹 고 채소를 너무 많이 먹으면 병적인 저체중 이 될 수 있다. 체중이 너무 많이 내려가면 채 소를 줄이고 밥량을 늘려야 한다. 체중이 너 무 많아지면 밥량을 줄이고 채소의 양을 늘 리면 된다.

녹색채소를 즐겨 먹을 것=백색 채소보다 녹 색 채소를 우선하여 먹는 것이 좋다. 녹색 채 소는 백색 채소보다 철분과 칼슘이 많이 함유 돼 있기 때문이다. 뿌리채소나 열매채소도 곁 들여서 먹는 것이 좋다. 익히는 것보다는 날것 으로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콩류는 잡곡밥이나 두부반찬으로=단백질을 섭취해야 한다고 해서 콩류를 너무 많이 먹으 면 배탈이나 설사 등 탈이 생길 수 있다. 밥에 조금 섞어 잡곡밥으로 먹거나 콩으로 만든 두 부를 반찬 으로 먹는 것이 적당하다. 견과류는 반찬으로=지방과 단백질이 많은 땅콩·호두·잣·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간식으 로 먹기보다는 반찬으로 조금 먹는 정도가 좋 다. 견과류를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 사무국장은 채식의 효과로 건강 상의 긍 정적인 효과 외에도 “이전과는 세상을 조금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된다”는 점을 꼽았다. “건강한 채식은 무엇인지, 왜 이렇게 많은 사 람들이 아프고 환경이 파괴되는지 등 여러 문 제들에 대한 고민을 통해 개인차원에서 다양 한 의미의 ‘성장’을 하게 됩니다. 나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타인과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뻗 어나가기도 하면서 더 발전적인 나를 만들 수 하현정 기자 있을 것입니다.”


B2 문학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꿈배를 띄우자>

박혜정 수필가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지휘자 VIOLINIST

건강한 삶을 살려면 행복해야하고, 행복하기위해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업을 본인 이 원하는 것으로 택해야한다. 또 그런 직업을 갖기 위해 서는 전공 선택을 잘 해야 한다. 한국의 청소년들은 엄친 아이거나 성적이 좋으면 ‘사’자가 붙는 직업을 먼저 생각하 게 된다. 하지만 캐나다 청소년들은 그렇지 않다. 고등학교 졸업 후 직업도 가져보고, 칼리지(College)에 가서 더 높은 곳을 향한 꿈을 키워보기도 한다. 하지만 꿈이 없는 아이들, 꿈이 무엇인지 아직 결정 못하 는 아이들을 볼 때 안타까움도 느끼면서 부모 역할의 중 요성을 느낀다. 부모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이 원하는 것, 객관적으로 아이를 보았을 때 어디에 소질 있 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바른 길잡이가 되어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어야한다.

자기가 좋아하는 전공 찾기 얼마 전 우리 오케스트라 단원 중에 2명을 버클리음대 에 보냈다. 첼로도 하고 바이올린도 하던 승훈이는 싱어 송 라이터가 꿈이었는데 남자였고 부모님의 기대를 안고 유학을 온 경우라 섣불리 음악을 전공으로 택하기 어려워 했다. 하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한다는 나의 설 득에 부모님과 아이는 버클리음대가 어딘지도 모르는 가 운데 입학시험에 도전하게 되었다. 사실 버클리 음대가 미국서부에 있는 버클리 대학과 혼 동되기도 하면서 우리에게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 는다. 실용음악과가 작곡과 보다 인기가 높아지고 가수 ‘ 양파’가 다니게 되면서, 또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싸이’가 그 학교에 입학했다고 해서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거의 실 용음악 분야에서는 top순위에 속한다. 승훈이에게 버클리를 권유한 것이 11학년 때었다. 그래서 그 해 여름 서머스쿨에 보냈다. 처음에는 짧은 기간이라 별 도움이 안 된다고 하며 가기를 싫어했다. 하지만 내 경 험에 미루어 볼 때 학교이름만 보고 도시를 좋아하는 아 이가 한적한 곳의 학교를 선택한 경우,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부담 없이 학교가 있는 도시가 자기와 맞

는지 또 학교도 둘러보고 교수님은 어떤지 느끼고 오는 것 도 중요하다고 해서 다녀오게 했다. 그 후 본격적으로 입 학시험을 준비 했다. 입학시험은 버클리 음대도 여느 음대처럼 청음, 시창, 즉 흥연주와 자신 있는 악기연주, 물론 성적도 포함되고 추천 서, 인터뷰 등. 그 외에는 세분화 된 전공에 따라 조금은 다를 수 있다. 이 대학은 실용음악 분야의 학교이기 때문 에 클래식 분야의 오케스트라 활동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고 한다. 그런 과정을 거쳐 승훈이는 합격을 해서 자기가 좋아하고 원하는 곳을 향해 첫 발을 내딛었다. 또 다른 케이스는 한규의 경우이다. 한규는 음악을 만들 고 기타 치는 것을 좋아한다. 거의 독학 수준으로. 그래서 중학교 때 부족한 음악 이론을 가르쳤다. 그 후 본격적으 로 배워보니 이 또한 만만치 않다고 생각을 해 음악을 포 기하고 다른 전공을 하고 있었다. 얼마 전에 물어보니 아 직도 음악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역시 기타를 혼자 열심히 치고 있었다. 그래서 또 버클리대학을 권유했다. 하지만 혼자서만 해 왔기 때문에 음악경력이 없었다. 그 래서 우리 오케스트라에서 드럼과 팀파니를 배우며 연주

피맛골이 사라진다 오래된 것들이 사라져간다. 아쉬움과 그리움이란 향기 를 남겨둔 채. 광화문광장의 새 모습을 보러 가다가 재개발의 삽질이 발치까지 파고든 종로 뒷골목으로 빨려들 듯 들어섰다. 황량했다. 헐리고 파헤쳐진 ‘피맛(避馬)골’은 폐허가 따로 없었다. 주머니가 가벼울 때도 부담 없이 몰려다닐 수 있 던 곳이었는데. 시끌벅적하던 밥집들은 공터로 변했고, 공 사장 가림 벽에 간간이 붙어있는 이전 안내문들만 씁쓸하 게 눈에 띄었다. 그렇게 텅 빈 피맛골을 천천히 거닐며 그 저 바라보는 것으로 짝사랑 작별을 나누었다. 갈비탕이 맛있었던 한일관이랑, 손목에 난 물혹 때문에 몇 달을 들락거렸던 벌침할아버지 집도, 그 옆 중국집도 다 없어져 휑뎅그렁했다. 학창시절 백운대라도 오른 날이 면 굳이 들렸던 청진동 해장국 집까지 이 골목 저 골목 을 한참 헤매고 다녔다. 종로는 조선이 창건되고 서울로 천도하면서 맨 처음 만 든 길이니 600여 년의 역사가 담겨있는 곳이다. 시간을 알 려주는 종과 눈요기도 되고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는 당 시 가장 큰 시전상가가 있고, 궁궐이 가까워 행세께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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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양반들의 나들이가 잦았던 ‘큰 길’이다. 그 땐 길에서 높은 벼슬아치를 만나면 아랫사람들은 길바닥에 납작 엎 드려 예를 표해야 했으니 속이 얼마나 불편했을까. 그래 서 말 탄 양반들의 행차를 피해 아예 큰 길 양쪽의 좁다 란 뒷골목을 애용하였으니 피맛골이렸다. 목로주점과 국밥 집이 연이어진 서민들 전용 뒷골목이 던 피맛골.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국밥으로 허기를 면하 고, 꺼이 꺼이 애환을 나누고. 지금껏 그렇게 별 가진 것 없는 자라도 제법 어깨 펴고 큰 소리도 쳐보곤 한 곳이다. 길 건너로는 서양 유명한 사람이 설계를 했다는 아주 비한국적인 삼성증권빌딩이 우뚝 서있다. 그 꼭대기 층의 레스토랑에서 내려다보는 서울의 휘황한 야경은 일품으 로 알려졌지만 오랜 조선의 혼이 서린 종로 바닥에는 어 쩐지 어울리지 않는다. 그 자리엔 옛 화신 백화점이 있었 으니. 어제도 오늘도 갑부들 차지다. 광화문 광장을 둘러보고 다시 피맛골 입구에 섰다. 남아있는 건 유령처럼 보이는 세 집뿐이다.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버티고 있다 했다. 어귀에 붙어있는 ‘열차 집’과 ‘대림 집’의 정상영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그럴 수 없

김혜자

를 같이 했다. 짧은 기간 배우면서 연주까지 하려니 본인 자신도 노력을 많이 했고 단원들의 배려와 이해 하에 꿈 을 향한 도전이 시작 되었다. 음대의 경우 북미와 한국 대 학의 차이가 있다. 한국의 경우 테크닉과 모든 것이 완벽 해야하는 반면 이곳은 아이의 재능을 보고 뽑는 경우가 많다. 지금은 조금 부족해도 재능이 있다고 생각되면 합격 을 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더 어렵다. 버클리는 더욱 재능을 중시하기 때문에 한 번 떨어지면 재 응시가 어렵다. 그래서 재능이 있고 준비된 사람이 선 택된다. 한규의 경우 인터뷰와 실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 아 합격하게 되었다.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학교를 다 니게 된 것에 감사하고, 우수한 학생들과 경쟁하는 것에 도 전을 느끼며 신나한다. 또 우수한 직장에서 재학생의 추천 을 원하는 것을 볼 때도 아주 만족해한다. 한규의 표정에 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한 모습을 볼 때 나 또한 보람을 느낀다. 이런 두 학생의 예를 보면서 우 리 청소년들은 미리 정보도 많이 수집하고 전략도 잘 세워 서 자기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해서 평생 자기가 원하 는 일을 직업으로 택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수필가,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이 반가웠다. 해질녘 출출해지면 박물관 동료들과 곧잘 어울려 다녔던 곳이 아닌가. 밖으로 나앉은 화덕 위에 나 란히 누워 온 골목을 진동시키며 배꼽시계를 요동치게 하 던 생선구이나 열차 집의 노릇노릇한 빈대떡을 맛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랐다. 아직 일러선지 빈대떡집은 흉가처럼 텅 비어있다. 벌 써 냄새를 요란히 풍기고 있는 생선구이 집에 앉으니 밥 알 몇 개 든 숭늉부터 먼저 갖다 주었다. 삼킨 건 추억 이었다. 벽에는 대림 집이 ‘맛집’으로 소개된 신문 기사를 오려 붙여 놓았다. 누렇게 변한 색깔이 그 집의 나이를 말해 주는 듯했다. 어깨 너머로 식당 사람들의 얘기가 들렸다. “글쎄, 호미로 파다 손가락으로 후비다 그러고 있더라 니까. 원 그러고서야 언제나 집을 지을지 모르겠더라.” 피맛골 문화재발굴현장 이야기인 듯. 온전하게 발굴하 려면 행여나 유물이 손상될까 봐 인내심을 가지고 묵묵 히 천 번의 붓질을 해야만 하는 고고학자들의 마음을 보 통 사람들이 어찌 헤아리랴. 식후 바로 옆 건물터 발굴현장으로 갔다. 가림 벽의 좁

은 틈새로 들여다보았다. 얼마 전 국보급 이조 자기 몇 점이 온전한 상태로 출토되어 언론에 대서특필 되었던 그곳이다. 아직도 발굴 작업 중이었다. 1m 정도씩 세 단 계로 파여진 현장에는 몇 사람이 그야말로 흙 바닥을 입 으로 불어가며 호비작거리고 있었다. 아까 식당아주머니 들이 그렇게 말 할만 했다. 무심코 지나치던 피맛골 아래 지층에서는 몇 백 년 전 삶의 흔적이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 현재는 단지 현재가 아닌 오랜 시간의 축적임을 말해주었다. 그곳은 조선의 ‘ 타임캡슐’이었나 보다. 우리는 지금 재개발이란 명목으로 새로운 지층을 만들어가는 걸까. 변신 중이었다. 종로 뒷골목은 깡그리 변하고 있었다. 부분적으로 개발을 끝낸 곳은 새 고층빌딩 사이로 터널 같이 좁은 통로를 만들어 놓고는 ‘피맛골’이란 안내판을 세워 놓았다. 정말 무늬만 피맛골이지 ‘전혀 아니올시다.’ 다. 옛 정취도 살리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정녕 우 리의 얼이 서린 그런 걸 만들 수는 없을까. 소박하다 못해 초라하고 허름했으나 허물없던 피맛골. 벌써 그곳이 그립다.


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문학

나를 기억해 주는 조국

한.힘 . 세 .설 .

이월(二月) 유림

심현섭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수필가 밴쿠버문인협회

묵언으로 겨울을 이겨 낸 땅에 무릎을 꿇고 귀를 기울여 생명의 태동을 듣는 이월은 봄의 전령사 조급히 두드리는 노크에 흰 창문을 열어 기꺼운 마음으로 포옹해 주는구나 가장 가난한 한달 치 황금동전 안주머니에 채우고 푸른 달력의 깃발아래 열두 표지들과 어깨 나란히 하였으니

B3

한국에서 15만원이 송금되어 왔다. 그것도 죽을 때까지 매달 보내주겠다고 한다. 대한민국이 절대로 망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근년에 월남참전유공자 들을 국가 유공자로 인정하고 만 65세가 되면 참전명예 수당이라는 이름으로 종신토록 지급하고 있다. 지난 여 름 한국 보훈처에 수당신청을 하고 난 얼마 뒤 새벽 3 시경에 전화가 왔다. 신청이 인가되어 돌아오는 생일 달 부터 매달 지정한 캐나다 은행으로 송금하겠다는 전언 이었다. 세상이 변해도 많이 변했다. 전화를 끊고 나서 망연히 창밖으로 보이는 까만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갑 자기 멀리 있는 한국이 가깝게 다가왔다. 적든 크든 돈 을 보내주겠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 태평양 건너 밴쿠버라는 조그만 동네에 사는 한 사람에게 대한민국 이 잊지 않고 ‘우리는 당신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해주 는 듯이 느꼈다. 먼 타국에 이주해 와서 이제는 캐나다 국적을 가진 과거의 국민이요, 지나간 참전 군인을 그가 국가의 명을 받고 전쟁터에서 근무한 일에 대해 국가 의 이름으로 일부나마 보상하겠다는 의도로 여겨졌다. 40여 년 전 20대의 나이에 부산항 제3부두에서 배를 타고 닷새가 걸려서 월남 땅 퀴논 항에 도착했다. 죽을 지 살지도 모르는 미지의 싸움터에 젊음의 정열과 패기 만 가지고 발을 내디딘 것이다. 무장 장갑차가 호위하 는 트럭을 타고 M16 소총으로 사주방어를 한 자세로 맹호부대 기갑연대로 향했다. 길가에 서있는 월남 아이 들이 까맣게 탄 얼굴로 웃으며 손을 흔들어 주었다. 맹 호부대가 주둔하고 있던 월남 중부지방은 비교적 안정 되어 있어서 가끔 작전을 나가는 것 이외에는 베트콩의 준동이 조용한 편이었다. 더러 미군들이 주둔하고 있는 부대를 지나칠 때는 보초가 다리를 올려놓고 맥주를 마 시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 일 년만 한국군에게

맡겨주면 깨끗하게 월남전을 끝내줄 수도 있을 텐데 하 는 말들을 할 정도로 한국군의 사기는 충만해 있었다. “노획한 베트콩 문서에 의하면 베트콩은 100% 승리 의 확신이 없는 한 한국군과의 교전을 무조건 피하도 록 지시가 되어 있다. 한국군은 모두 태권도로 단련된 군대이니 비 무장한 한국 군인에게도 함부로 덤비지 마라.“ - 1966.7.22 뉴 욕 타임지월맹의 호지명조차 전후에 밝혀진 기록에 의하면 "한 국군을 만나면 무조건 피하라! 특히 "맹호"를 만나면 모든 작전을 취소하고 철수하여 병력과 장비 등 인민의 재산을 보존하라!“고 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월남의 평야지대를 달려가다 보면 모를 내고 있는 논, 추수를 하고 있는 논, 빈 땅으로 놀고 있는 논 등으로 여러 가지 모습을 보게 될 만큼 연중 3모작을 하다 보 니 먹을 걱정을 하지 않고, 추운 겨울이 없어 입을 걱 정도 하지 않으니 전쟁만 끝나면 평화롭게 잘 먹고 살 수 있는 나라라고 생각했다. 1973년 미군과 한국군이 철수한 2년 뒤 월남은 월맹 의 총공세로 패망하고 말았다. 전쟁이 끝나고 통일이 되면 잘 살게 되리라던 꿈은 공산체제로 말미암아 물 거품이 되고 수많은 월남인들이 배를 타고 외국으로 탈출하였다. 한국군의 월남전 참전은 경제개발을 하려해도 자금도 자원도 없던 한국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준 기회가 되었 다. 미국으로부터 경제원조자금을 지원받았고 기업들 은 전쟁에 조달할 군수물자 납품과 수송, 용역사업 투 입 등으로 전쟁 특수를 톡톡히 누리면서 다음 중동 건 설 진출을 위한 경험과 자본을 마련할 수 있었다. 또한 군 장비 현대화를 비롯하여 전투경험을 통한 군 전력 이 한층 강화되었다. 1965년부터 1973년까지 한국군의 베트남전 참전 기간 에 파병 국군장병이 해외근무 수당으로 벌어들인 수입 은 총 2억 3556만 달러였다. 이 중 82.8%에 달하는 1억 9511만 달러가 국내로 송금되었고, 이 돈은 경부고속도 로 건설 등에 투입되었다.

이것은 오로지 참전 8년간 총 31만 2천853명의 병력 이 파견되어 5,099명의 사망자(KIA)와 11,232명의 부상 자(WIA)를 기록하고, 159,132명의 고엽제 피해자를 낳 은 월남참전유공전우들이 이루어낸 공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곳 밴쿠버에서도 60여 명의 월남참전전우들 이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지며 국가안보의 동 량임을 자부하고 있다. 나는 캐나다 밴쿠버로 이주해 와서 처음으로 월남국 수를 먹으며 쓴 웃음을 지었다. 1971년 초부터 일 년 동 안 월남에 있는 동안에도 월남 국수를 먹어보지 못했 다. 오후 5시가 되면 부대출입이 금지되었고, 간혹 민 가에 나가면 사단사령부 장교 식당에서 근무한 경력으 로 비빔밥 아닌 비빔밥을 파는 식당에 가끔 들린 적은 있었다. 3층 높이의 부대 중앙 초소에서 보초를 설 때 면 가끔 아오자이를 펄럭이며 오토바이를 탄 월남 꽁 까이(아가씨)가 먼지를 일으키며 부대정문으로 달려오 던 모습이 보이곤 했다. 외상값을 받으러 오는 길이다. 현재 한국에는 베트남에서 시집와서 살고 있는 베트 남 여자가 약 4만7000여명이 있다고 한다. 격세지감이 라더니 세상이 이렇게 바뀔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전쟁 으로 맺은 인연이지만 베트남과는 새로운 관계로 서로 협력하는 발전의 동반자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나를 기억해주는 조국을 위해 나는 붉은 충성으 로 응답하지 않을 수 없고, 그리하여 나는 캐나다 국민 인 동시에 내가 지나간 과거의 국민이 아닌 아직도 한 민족의 피가 흐르는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라는 인식 을 새롭게 하지 않을 수 없다. 조국이란 무엇인가. 어머니와 고향과 함께 단어가 다 른 같은 말이다. 조국은 태어나서 자랐다는 사실 뿐만 아니라 나의 유전자 속에 오랜 세월을 그 땅에서 살아 온 한민족의 얼과 혼이 맥맥히 기록되어 있다. 내가 입 으로 ‘나는 한국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한다고 해서 한 국 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다. 그리하여 조국과 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숙명의 끈 으로 탄탄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절감 하게 된다.

어둠이 찌든 세상 가장자리를 사람들 부지런히 닦아내면

그리움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이 날에 다시 태양은 점점 자라리라

-유치환(1908~1967)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누구를 향한 그리움이길래 이렇게 절절할까. 바닷가에 서 본 사람은 안다. 끝없이 밀려와 부딪치는 파도의 엄청난 에너지 를, 그 무게를. 그것을 잘 아는 바닷가 출신 시인이기에 파도에게 묻는다. 그렇게 끝없이 두드려도 임은 뭍(육지)같이 끄떡 도 하지 않고 부서져 내리는 것은 자신의 마음뿐임을. 파도처럼 밀려드는 그리움과 갈망을, 그러나 매번 꿈쩍도 않는 상대 에 의해 산산이 부서지고 마는 격렬한 괴로움과 몸부림을, 그러는 나를 어쩌면 좋으냐고 파도에게 애절하게 묻는다. 그럼 에도 시인은 “사랑하는 것은/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고 했다. 나는 시인의 그 사람을 곰곰이 떠올린다. 사랑하면 생각나는 시들이있다. 내겐 이 시가 그렇다. 아마 내 사랑의 궤적이 담겨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곽효환시인·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3대 다섯 가족 모여 사는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

B4

문화때까지   펴내 나는 죽을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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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라도 자식 일 강요 말아야 명절엔 제사 대신 저녁모임 삶은 재미를 찾아가는 과정

가족간의 행복, 서로 노하는 방법도 알아야

3대 다섯 가족 모여 사는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

나는 죽을 때까지   펴내 부모라도 자식 일 강요 말아야

명절엔 제사 대신 저녁모임 삶은 재미를 찾아가는 과정

이근후 박사(78)가 치과병원 돋보기를 끼고 익살스럽게 웃고 있다. 한쪽 시력을 잃은 그가 컴퓨터를 볼 때 쓰는 것이다. “우리에게 언제나 필요한 것은 즐거움을 찾는 능력”이라고 했다.

100세 시대다. 노년(老年)을 준비한다는 것 은 무엇일까.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또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돌아보는 일이다. 건강과 가족, 일과 놀이에 대한 일종의 ‘입 장 정리’다. 이화여대 명예교수인 이근후 박사(78·가 족아카데미아 원장)가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갤리온)를 냈다. 정신 과 전문의로 50년간 일해온 그가 ‘현역 노 인’으로 살아가며 발견한 즐거움을 담았다. 설을 앞둔 6일 서울 북악산 기슭에 자리한 ‘가족아카데미아’에서 그를 만났다. 흩어졌 던 가족이 모이는 명절, 우리시대 소통법에 대한 그의 지혜를 들었다. 그는 “오해가 없 길 바란다. 재미있는 삶이 아닌, 무엇이든 재 미있게 하려고 노력하는 삶에 대한 책”이라 고 했다. -책 제목과 달리 서문에 ‘나이 들면 좋은 것은 없다’고 썼다.

“나이 든다는 게 좋은 일이 아닌 것은 분 명하다. (웃음) 노화가 진행되고, 사회에서 한 발 물러서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까지 껴안는 일이다. 하지만 노년은 누구에게나 온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할 삶의 한

과정이다. 나이 들어 좋은 점을 애써 찾을 필요도 없다. 사는 동안 좋은 일, 즐거운 일 을 만들어가겠다는 마음가짐을 갖는 게 더 중요하다.” 노년의 좋은 점은 하나도 없을까. 그는 “더 이상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다는 것” 이라고 했다. 그는 은퇴 이후 이런 저런 단체 에서 들어온 ‘수장’ 자리 제안을 모두 거절 했다. “명예보다 즐거움, 책임보다 재미를 택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1년 76세 나이에 고려사이버대 문화학과를 최고령 수석으로 졸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미를 추구하는 삶이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나눠 할 뿐이다. 고 려사이버대 강의를 맡아 사이트에 자료도 올리고, 사람들과 댓글을 달며 얘기를 나눈 다. 북악스카이웨이 산책도 하고, 한 달에 한 번 시낭송 모임을 연다. 네팔 의료봉사를 위해 매년 네팔도 가고, 40년 동안 봉사해온 보육원에 들러 아이들과도 논다.” -건강이 받쳐줘야 할 것 같다.

“내 몸은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다. (웃 음) 몇 년 전 심장혈관이 막혀 수술을 받았 고, 10년 전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다.

당뇨와 고혈압, 관상동맥협착, 담석, 통풍, 허 리디스크 등 7가지 병과 더불어 살고 있다. 병 은 훈장도 아니지만 인생을 잘못 살았다는 증거는 더욱 아니다. 이런 신체적 고통은 좀 고약한 친구쯤으로 생각하는 게 낫다. 건강 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 그게 나이 들어 할 일 중의 하나가 아닐까.” 이 박사는 부인 이동원 박사(76·이화여대 사회학과 명예교수)와 가족아카데미아를 운영하고 있다. 독특한 ‘대가족 실험’으로도 유명하다. 자녀 2남2녀 등 다섯 가구가 2002년부터 한 지붕 아래 살고 있다. 주거 형태도 독특하다. 4층짜리 다세대 주 택처럼 보이는데 대문을 열고 들어서면 층 마다 각 세대의 현관문이 따로 있다. 공간을 철저히 분리했고, 등기도 각자 했다. 3대 13 명, 다섯 가구 가족공동체의 이름은 ‘예띠 의 집’이다. -3대가 함께 사는 건 보통 일이 아니다.

“우리 부부가 제안했다면 불가능했을 일 이다. 치과의사인 큰며느리가 추진했다. (웃 음) 1층에 우리 내외가 살고, 꼭대기층에 장 남 가족이 산다. 가족이 모여 살기로 결정하

면서 원칙을 세웠다. 상호 불간섭주의와 독 립성 보장이다. 서로 찾아갈 때도 반드시 전 화를 걸어 허락을 구한다. 식구들이 6개월 에 한 번씩 돌아가며 반장(연락책·조율자 역 할)을 한다.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서로 나 눌 수 있다는 게 가장 좋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이근후 박사의 가족소통법 내가 웃으면 아내도 웃고 아내가 웃으면 나도 웃는다. 참 감사한 일이다. 우리 부부가 긴 세 월 동안 큰 갈등 없이 지낼 수 있었던 것은 파트 너쉽, ‘사랑의 열정’이 아니라 ‘사랑의 관리’ 덕분이었다.

-부딪힐 일이 많을 텐데.

“갈등이 없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 자체 를 바라는 것이다. 큰아들이 결혼한 후 며 느리에게 강조한 게 바로 ‘거절하는 법’이었 다. ‘노’라고 말해야 할 때는 솔직하게 ‘노’ 라고 말하라고 했다. 시부모와 며느리는 상 하관계가 아니다. 인간대 인간으로 통해야 한다. 누구나 거절은 불편하다. 그래서 연습 이 필요하다.” -‘우리집은 제사를 지내지 않는다’고 했다.

“부모님 기일이 10일 상간이어서 ‘메모리 얼 주간’을 따로 정했다. 제사를 지내지 않 는 대신에 조촐한 식사모임을 갖는다. 제사 의 필요성과 뜻을 살리되 형식만 바꾼 것이 다. 대가족의 제사를 며느리 한두 명이 감당 하기에는 너무 벅차다. 가족 모두 제삿날을 즐거운 날이라고 생각하기를 바란다.”

거절은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그런데 소위 고부갈등은 서로에게 싫다, 좋다 는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하는 데서 시작 되는 경우가 많다. 거절을 잘하고, 거절을 잘 받아들이려면 ‘내 생각이 옳다, 먼저다’라는 일방성부터 극복해야 한다. 내가 만난 사람들이 곧 내 인생이다. 자기를 좋 아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인생이 즐겁다. 좋은 인간관계의 비결은 상대의 특별한 점을 기억하 는 데 있다. 상대의 장점을 그 사람을 이해하는 키워드로 삼아야 한다. 나는 최선이라는 말이 싫다. 누가 삶의 철학을 굳이 묻는다면 ‘차선(次善)으로 살자’라고 답 한다. 잘하는 정도에서 즐기고, 오래도록 꾸준 히 하자는 뜻이다. 경쟁에서 이기려는 노력을 조금 덜어내면 인간애, 즐거움, 가족애, 봉사 심, 일의 성취감을 더 잘 느끼고 즐길 수 있다. -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에서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브리핑

젊은 중국, 지금 무엇으로 고민하는가 아르코미술관 ‘신중국미술’전 쉬빙 등 대표작가 8명 소개

마오샤오춘, 네오 큐비즘-무중유생(無中有生), 3D 애니메이션, 14분. 제14943호 40판

[사진 아르코미술관]

유명 한시를 적은 6개의 족자, 얼핏 보기엔 한자 같은데 다가가면 낯선 글자다. 한자문 화권 사람이 아니라면 반대의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읽을 수 없으리라 여겼는데 실은 그 렇지 않은…. 쉬빙(徐氷·58) 베이징 중앙미술학원장의 ‘신영문서법-춘강화월야(新英文書法-春 江花月夜)’다. 알파벳을 조합해 만든 그만 의 문자를 사용한 족자로, 톱아 보면 누구 나 읽을 수 있다. 시각예술의 본령은 ‘가시 성(可視性)’이지 ‘가독성(可讀性)’이 아니 라는 메시지다. 그 옆에선 서양 고전음악이 흐르는 가운 데 정육면체 안에서 그림자 같은 사람들이 떠도는 영상이 나온다. 라파엘의 ‘아테네 학당’이나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 같은 서양 고전미술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중국의 대표적 미디어 아티스트 마 오샤오춘(繆曉春·49)은 고색창연한 중국의 과거와 초현대화한 대도시로 상징되는 중 국의 지금, 그리고 서양적 전통을 한데 연결 시킨다. 서울 동숭동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 코미술관은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What: 신중국미술’전을 열고 있다. 국 립 중국미술관과 공동 기획으로 중국의 본 격 아방가르드 미술운동인 ‘85미술운동’ 시기에 활동을 시작한 중견 작가인 쉬빙 부터 중국 정부가 1가구 1자녀 정책을 편 1980년대 이후에 태어난 ‘바링허우(八零 後)’ 세대 작가인 위앤위앤(苑瑗·29)까지 8 명이 참여했다. 시장의 붐과 함께 많은 중국 현대 미술가 들이 국내에도 간간이 소개돼 왔다. 이들의

작품은 문화혁명과 개혁개방을 거쳐 세계 의 양강으로 부상한 중국을 보는 창으로도 작용해 왔다. 선명한 정치적 입장을 취하며 만사를 결정하던 시대는 이미 지나간 과거 이며, 복잡한 사회 변화의 과정에서 불투명 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살아가는 게 오늘날 중국의 상황이다. 전시작들이 반영하고 있는 중국의 현실 은 곧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중국미술관 판디앙(范迪安) 관장은 “글로벌화·정보화 가 진행되는 시대에 예술은 어떻게 발전해 야 할까, 그리고 젊은 예술가들은 이 같은 세상을 자신의 예술 작품에 어떻게 반영해 야 할까. 한국의 젊은 예술가들 또한 전시 를 통해 이같은 질문을 공유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3월 31일까지, 무료. 02-7604605.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시청자단체, 학계인사 등으로 구성된 케 이블TV시청자협의회(위원장 박영상)가 케 이블TV를 통한 지상파 방송의 의무재송 신을 KBS2·MBC 등 공영방송 일반으로 확대하는 방송법 개정을 촉구했다. 협의 회는 6일 성명을 내고 “현행 방송법이 지 상파 의무재송신을 KBS1·EBS 2개 채널 로만 국한하고 있어 국민의 보편적 방송 시청권을 보장하지 못한다”며 “KBS2와 MBC가 의무재송신 대상에서 제외돼 사 실상 유료방송으로 변질되고 있으며, 이는 국민 자산인 전파사용료를 면제받는 공영 방송의 책무를 내던지는 것”이라고 주장 했다. 화가 이명임(54)씨가 서울 인사동 갤러리 M에서 ‘이명임의 살구’전을 연다. 살구를 소 재로 한 과슈 드로잉을 내놓는다. 살아온 시간을 살구 열매에 비유, 일상의 삶이 매일 매일 다르듯 똑같은 살구가 하나도 없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12일까지. 02-735-9500.


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이민생활 가이드

오피니언

교민들의 이민생활 정착 지원을 돕기위해 이민지원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한인 칼럼을 매주 토요일 개재합니다. 글을 써주실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미영 심리상담사(라이프브리지), 미키 홍Miky Hohng(랭리 교육청), Kay Lim-Gatehouse임경희(써리교육청), Minna Kim김미나(메이플리지/핏메도우스 교육청), 지나 홍(옵션스) <펹편집자주>

적극적인 참여가 언어 컴플렉스 극복의 왕도  부모의 학교 활동은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 끼쳐

우게 되었다. 몇 년 후에 부모님께서 가게를 하셨는데 영 어가 서투르시니 나와 내 동생이 도움을 드 려야 했다. 그 가게 또한 손님의 99% 가량이 영어를 하는 사람들이었고 물건에 대해 설 명을 많이 해야 하는 가게였다. 물건에 대 하여 설명을 하고 또 물건 주문을 할 때 세 일즈 하는 사람과 상대를 하고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대화를 하다 보니 그 곳이 또한 나 의 영어 학교였다. 세 번째는 자원 봉사자로 일을 할 때였다. 내가 이런 일을 시작하기 전 현재 근무를 하 고 있는 옵션스와 비슷한 비영리 단체에서 자원 봉사 일을 하게 될 기회가 있었다. 이런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내가 그 단 체에서 자원 봉사로 일을 하고, 그 쪽 분야 의 사람들을 알면서 오늘날 내가 이렇게 영 어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장을 구할 수 있 게 된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영어를 배울 때 아이들처럼 막무가 내로 애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캐나다라는 나라는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참 많은 나 라이다. 우리가 시간이 닿는 한 참여를 한 다면 캐나다와 새로운 문화에 관하여 더 많 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남의 나라에 와서 먹고 살기 힘든 것이 사 실이다. 하지만 작은 예로, 아이들 학교에서 하는 각 나라 문화의 날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런 날에 부모님들이 참여를 하고 안 되는 영어로라도 선생님과 같이 그 날을 도울 수

이영희의 임상일지

이보다 잇몸이다 ③

“언어와 문화 배우기, 별 거 아니에요” 나의 컴플렉스가 뭔지 꼽으라면 제일 먼저 영어라고 말을 할 것이다.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때 가장 싫어하던 과 목이 영어였다. 가장 싫어하는 과목이였기에 당연히 공부를 안 했었고, 나의 문법 실력 은 아주 기초적인 것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 렇게 영어를 하는 나라에서, 그것도 통역하 는 일과 언어가 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일하 는 내 자신을 보면, 어떨 때는 참 어처구니 가 없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또 많은 분 들이 내가 영어하는 것을 들으시면서 어떻 게 하면 그렇게 영어를 잘 할 수 있냐고 질 문하시는데, 그런 질문을 받을 때마다 참 창 피하기만 했다. 아들이 학교를 들어가기 전 영어는 하나도 할 줄 몰랐었다. 그런데 학교에 가서 친구들 과 놀면서 영어를 배우는 것을 보며 참 신 기했다. 영어를 할 줄 몰라도 주워듣은 말로 대화를 하는 것을 볼 때 왜 아이들이 영어를 빨리 배우는지 알 수 있었다. 뭐든지 나서서 하려고 하는 “참여의식”이 있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은 그렇다치고 영어를 못하는 내가 그럼 어떻게 이런 직장을 갖게 되었는지 이 글을 쓰며 다시 돌아보았다. 아마도 나의 적 극적인 성격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처음으로 영어를 배우게 된 곳은 학교가 아닌 식당에서 일을 했을 때였다. 1.5세로 10 학년 때 캐나다로 이민 와 영어를 하나도 못 하던 내가 11학년 때 아르바이트를 하였는데 다른 친구들이 잘 하지 않는 서양 식당이 나 의 첫 일자리가 시작되었다. 부모님은 공부 에 방해 된다고 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나의 고집으로 시작한 첫 일이었다. 주인 되시는 분은 한국인이라 한국 말로 대화할 수 있었 지만 손님의 대부분은 캐나다인 할아버지와 할머니였다. 못하는 영어지만 손님들과 친하 게 지낼 기회가 많았다. 그 때 배운 주문 받 기, 손님과 대화하는 것 등으로 인해 다른 친구들이 잘 알지 못하는 서양 음식 용어와 손님께 응대, 대접하기 등에 대하여 많이 배

Health

있다면 아이들도 부모에 대해 자랑스러워 할 것이고 영어와 문화에 관하여 알 수 있는 1 석 3조의 효과를 보지 않을까 싶다. 또 영어 가 안 되면 영어 학교를 적극적으로 다니는 것도 좋다. 어학 학교를 다니는 것이 여의치 않다면 이민 지원기관이 주최하는 여러 종 류의 강좌에 참여하는 것도 이민 생활에 많 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학부모님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통역차 학 교에 갔을 때 고등학교 ESL 선생님이 말씀 하시길, 영어를 익숙하게 잘 하기 위해서는 6년 내지 8년은 학교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 고 말한다. 학교에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수 업 시간 뿐 아니라 다양한 학교 생활에 열 심히 참여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캐나 다의 특징은 다문화이니만큼 다양한 나라로 부터 온 친구들과의 좋은 관계를 맺는 것도 중요하다고 본다. 언어는 곧 문화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나라에 대하여 알고자 한다면 그 만큼 언 어도 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민 온지 20년이 넘어도 영어가 아직 컴플렉스로 자리잡고 있지만, 나의 적극성으로 인해 이 렇게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처 럼 작은 일들이지만 학교든 어디든 이 사회 에 “열심히 참여” 하려는 태도를 가지고 있 다면, 영어와 문화를 뛰어넘어 이민 생활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 지나 홍

옵션스 취업관련 정착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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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 계시는 아흔 남짓한 할머님이 갑작 스런 치통으로 내원을 하였다. 3차원 CT장비 등을 동원하여 정밀검진을 한 결과 몇개 남지 는 않았지만, 치아들이 충치에 의해 상해 있 는 반면에 잇몸은 30~40대 못지 않은 건강한 상태였다. 더우기 30여년간 치과 진료도 제대 로 한번 받은 적이 없다고 하신다. 치아가 많 이 없어서 불편하지 않으냐고 여쭈었더니 그 나마 남은 치아와 든든한 잇몸으로 크게 불 편함을 못느끼시며 나머지 신체상태도 매우 양호하다고 하시면서, 금전적인 염려가 되셨 는지 한사코 치료를 보류하셨다. 다시금 할머 님께 당신의 부담없이 노후연금만으로도 치 료비를 충당할 수 있다고 설명드리자 그제서 야 치료에 임하셨다. 치아가 썩으면 썩은 부위만 치료하면 되지 만 잇몸은 악화의 전이성을 갖고 있기 때문 에 가능하면 그 원인을 조기에 진단하여 조 속한 조치를 취해줘야하며, 전회에 걸쳐 강 조하였듯이 적극적인 치아관리와 유해요소의 차단을 겸비한다면 한층 건강한 잇몸을 유 지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그러나 잇몸이 약 해지는 데는 또 다른 원인이 있다. 치아 자체 는 후천적인 요인들이 주된 원인들일 수 있 지만, 잇몸은 유전적인 영향과 환경적인 요소 그 중에서도, ‘스트레스’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기도 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적당한 스트 레스는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과도 할 경우 위장장애, 피부병, 탈모증, 수면장애, 과민성 증상, 정신장애 등 여러 질병을 유발 한다. 그리고 이런 스트레스는 치과 질환과 도 상당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 지난 2008년 브라질 다이아네 페로소 박사는 연구논문을 통해 지금까지 발표된 스트레스와 구강건강 에 관한 연구논문들을 종합 분석한 결과, 스 트레스, 불안, 우울, 외로움 등 심리적 요인들 이 치과질환과 밀접한 연관 있는 사실이 확 인됐다고 밝혔다. 스트레스와 충치의 관계는 침에서 찾을 수 있다. 심리적 긴장으로 불안이 심화되면 아드 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돼 근육이 긴장 되고, 구강 내 침의 분비량이 80%까지 급격 히 줄어든다. 사람의 침에는 구강내의 세균

<써리> 이영희 치과 원장

번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침의 분비량이 줄어들면 입안이 말라 세균의 활동 력이 증가하고 침에 의한 자정작용이 약해지 게 된다. 또한 면역력과 저항력이 약해져 세 균의 활동력이 높아지게 되고 구강질환이 생 기는 원인이 된다. 잇몸질환은 성인의 약 80% 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평 소에는 별 증상이 없어 모르고 있다가 스트 레스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증상이 심해 지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아 드레날린 분비가 촉진되고, 인체의 저항력이 약화돼 치주염을 야기할 수 있고, 잇몸 혈관 을 수축시켜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방해하 며, 치석도 많이 생기게 돼 치주질환의 원인 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아 이를 악물거 나 이를 가는 습관이 지속되면 치조골에 큰 힘이 가해져 치아가 흔들리거나 치조 농루(치 주조직의 만성진행성 질환)를 악화시킬 수 있 다. 더불어 스트레스는 턱 관절장애에도 영향 을 미친다. 턱 관절장애는 턱관절 자체에 문 제가 있거나 근육의 과도한 긴장에 의해 관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경우 나타난다. 본래 치 아는 음식을 씹을 때를 제외하고 윗니와 아랫 니가 딱 붙지 않은 채 1~3mm 정도 떨어져 있 는 안정공간 상태를 유지하는데 이 안정공간 은 턱의 저작근이 가장 이완된 상태로 치아 와 턱의 휴식에 가장 좋은 조건을 제공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이를 악물거나 이를 가는 등의 행동을 하게 되면 안정공간이 사라 지게 되고, 턱 관절에 통증이 생기며 턱을 움 직일 때마다 귀에서 소리가 나거나 입이 잘 벌 어지지 않는다. 또한 입을 벌리고 다물 때 비 뚤어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스트 레스를 받더라도 치아를 꼭 물지 않도록 주의 하는 것이 필요하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 세로 스트레스를 삶의 활력소로 전환시키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이영희 원장 ·캐나다 치과의사(NDEB,CDSBC) 자격취득 (2000년) ·북미 임플란트 전문과정 (AAID)수료 (2001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초청강사 역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자문위원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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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문화문화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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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5일 금요일

검은 피카소 바스키아를 만나다 28세에 요절 장 - 미셸 바스키아 서울 소격동 국제갤러리서 회화·부조 14점으로 전시회

JTBC 일일극 ‘가시꽃’에서 처절한 복수극에 나서는 장신영. 우리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강력한 팜므 파탈 역을 맡았다.

[사진 JTBC]

복수는 나의 것  가시꽃의 이유 있는 파격  JTBC 일일드라마 인기

“깊이가 다른 통속” 호평 이어져 방영 1주 만에 시청률 급상승 강도 높은 복수극 한 편이 안방극장을 달구 고 있다. JTBC가 새로 편성한 저녁 일일드 라마 ‘가시꽃’(월~금 오후 8시10분) 얘기다. 방영 초반임에도 그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비지상파 드라마로서는 이례적으로 방영 1 주일 여 만에 시청률 2% 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가시꽃’은 방송 8회차인 13일 시청률 1.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첫 방송인 4일 0.6%로 시작해서 1주일인 12일 1%대를 넘었다. 상승세가 가 팔라 5%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 나 오고 있다. ‘가시꽃’(이홍구 극본·김도형 연출)은 복 수를 위해 스스로 괴물이 되는 한 젊은 여 성의 이야기다. 대기업 후계자인 강혁민(강 경준)과 국회의원 아들 백서원(이원석), 유

제14948호 40판

명 여배우 강지민(사희), 세 사람이 순진한 여대생 배우 세미(장신영)를 나락에 빠뜨리 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세미에 대한 성폭행 시도, 임신, 과거 세미 어머니에 대한 성폭행, 화 재·살인 등 각종 일일극 흥행 코드가 작동 한다. 이들에게 짓밟힌 세미가 세상에서 사라졌다 7년 후 새로운 이름(제니퍼)과 새로운 외모의 팜므파탈로 돌아와 복수극 을 펼친다는 게 드라마의 주요 얼개다. 배 신과 복수가 판치는 현대사회에 대한 고강 도 은유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구성이지만 ‘가 시꽃’은 견실한 드라마 장치로 차별화를 시 도한다. 무엇보다 속도감에 방점을 찍었다.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 등 신파적 요소가 질 질 늘어지는 기존의 많은 일일극과 달리 사 건 전개가 빠른 편이다. 이른바 막장 코드 라 불릴 만한 ‘복수의 배경’은 첫 회에서 다 털고, 2회부터 본격 복수극에 집중하고 있 다. 인간이 어디까지 떨어질 수 있을지, 소 위 ‘바닥’에 대한 구체적 묘사가 때로는 전 율을, 때로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주연 장신영의 악녀 연기는 복수의 대명사인 SBS ‘아내의 유혹’ 민소희(장서 희)를 떠올린다는 평도 받는다. 장신영은 지난달 기자간담회에서 “복수 의 스케일이나 분노의 깊이 등에서 민소희 를 앞설 것”이라며 의욕을 다졌다. 트위터·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에서는 “깊이가 다른 통속극” “복수 를 해가는 과정이 기대된다”등 다양한 의견 이 올라오고 있다. “막장 드라마라고 하기 엔 스토리가 탄탄한 ‘고퀄(고 퀄리티)’(닉 네임 kwonj****). “가시꽃’ 보려고 부리나 케 집으로 가고 있다”(anan) 등이다. 제작사 드라마하우스의 배익현 제작PD 는 “탄탄한 극본과 빠른 전개, 인물간 극 한 갈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장신영·강경준·서도영·사희 등 젊은 배우 들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도 주목된다” 고 말했다. JTBC는 ‘가시꽃’ 팬들을 위해 16일 1~10 회를 몰아서 집중 방영하는 ‘가시꽃 데이’ 를 편성한다. 양성희 기자 shyang@joongang.co.kr

엄 마 손 을 잡고 간 뉴 욕 현 대 미 술 관 (MoMA)에서 피카소의 ‘게르니카’(1937) 를 봤다. 그림 앞에서 눈물 흘리는 엄마 를 보며 아이는 ‘화가가 되리라’ 마음먹었 다. 이 아이가 ‘검은 피카소’로 불리는 화가 장-미셸 바스키아(1960~88)다. 이 일화는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바 스키아’(1996)의 첫 장면으로도 쓰였다. 후 에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기도 했던 화가 줄리안 슈나벨(62)의 감독 데뷔 작이다. 슈나벨은 1980년대 미국 신표현주 의의 기수로 바스키아와 함께 활동했다. ‘게르니카’는 1981년까지 MoMA에 위탁돼 있다가 스페인에 반환됐다. 전설은 계속된다. 8살 때 교통사고로 장 기손상을 입어 비장(脾臟) 제거 수술을 받 았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어머니가 건 넨 의대생들의 해부학 책을 들여다봤다. 아 버지는 아이티 출신 회계사, 어머니는 푸에 르토리코계 이민자의 딸이었다. 고교 땐 가출해 2주간 공원에서 노숙했 다. 수소문 끝에 아들을 찾으러 온 아버지 에게 “저는 언젠가 아주 아주 유명해질 거 에요”라고 말했다. 이듬해부터 가짜 종교를 팔아 돈을 버는

‘세이모’(SAMO, 속어 ‘Same Old Shit’ 즉 ‘흔해 빠진 쓰레기’의 줄임말)라는 캐릭터 를 만들어 뉴욕의 거리 곳곳에 스프레이로 그려 주목받았다. 그는 집을 떠나 키스 해링·키키 스미스 등과 어울렸다. 22세에 독일 카셀 도쿠멘타 에 최연소로 참가했다. 요셉 보이스·안젤름 키퍼·게르하르트 리히터 등의 작품과 함께 전시됐다. 이듬해엔 뉴욕 휘트니 비엔날레 에 참여했다. 가고시안·매리 분 등 세계적 화랑에서도 개인전을 열었다. 28세에 마약 중독으로 요절하기 전까지 바스키아는 8년간의 짧은 활동으로 세계 미술계의 스타덤에 올랐다. 정규 미술 교육 을 받지도 않았다. 그래피티(낙서화)를 예 술의 반열에 올려 놓았고, 주류 미술계에 서 성공한 최초의 흑인으로 꼽혔다. 비행기, 자동차, 야구선수 행크 아론 등 선망하던 흑인 영웅들, 해부학적 도상들이 들어간 전 복적·저항적인 그의 회화는 현재 미술 시장 최고의 ‘블루칩’으로 꼽힌다. 글로벌 미술시장 분석회사인 아트프라 이스에 따르면 바스키아는 지난 수 년 간 1945년 이후 출생 미술가 중 경매 시장에 서 가장 잘 팔리는 작가다. 비주류, 비상업 적 낙서화가의 부상은 미술시장 시스템이 낳은 아이러니이기도 하다. 서울 소격동 국 제갤러리에서 다음 달 31일까지 장-미셸 바 스키아전을 연다. 캔버스나 널빤지에 그린 회화와 부조 14점이 나왔다. 무료. 02-7358449.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바스키아, 행렬(Procession), 1986, 나무판에 아크릴과 나무 부조, 162×244㎝.

[사진 바스키아재단]


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전면광고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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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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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그린 캘러웨이 골프가 ‘엑스 핫(X-HOT)’ 아이 언을 내놓았다. 스위트 스팟을 넓게 만들어 비거리 향상을 꾀했다. 가격은 그라파이트 스포츠 샤프트 150만원, 스틸 샤프트 140만원. 문의 02-3218-1980. 골프존아카데미가 ‘47가지 맞춤형 레슨 프 로그램’을 출시했다. 골퍼의 성별, 나이, 체 형, 근력 등 신체 조건과 구력 등을 종합 분 석해 맞춤 레슨을 제공한다. 수강료는 1개 의 레슨 콘텐트에 3만원이다. 3월 17일까지 레슨 콘텐트를 10개 구매하면 골프존 골프 583홈런 맥과이어, 타격법 전수 연습장 6개월 이용권(78만원)을 60만원에 제공한다. 문의 070-8640-6263. 류현진 “희생번트에 집중할래요” 푸마 골프가 화려한 색감과 기능성을 갖춘 골프화 ‘앰프 셀 퓨전’을 내놓았다. 10가지 색 상의 골프화 바닥에는 48개의 고정형 스파 이크와 10개의 교체형 스파이크가 장착돼 있 다. 가격 28만9000원. 문의 080-870-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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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현진, 내가 홈런

500개 쳐봤는데 …

다이제스트 한민규, J골프 시리즈 2차전 우승 한민규(29)가 15일(한국시간) 태국 마운틴 크릭 골프 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윈 맥과이어(그물 도움을 터류현진이 투어 J골프마크 시리즈 2차전에서 합계뒤)의 3언더파로 우돈받 아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두앙데차(43·태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두 번째 홀 에서 버디를 낚아 우승했다.

WBC 대표팀 이승엽이 14일 대만 도류구장에서 열린 훈련 때 힘찬 스윙을 하고 있다.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최고의 컨디션이다. 선명하게 드러난 팔뚝 근육에서 이승엽의 파워가 느껴진다.

도류(대만)=김민규 기자

그래 이 맛이야, 56홈런 손맛 살아난 이승엽 <2003년>

어깨 부상 벗어나 컨디션 최고 “2004년 이후 몸 상태 가장 좋아” 이대호·최정 훈련 중 가벼운 부상 WBC 보름 앞두고 몸조심 경계령

이승엽(37·삼성)이 숨을 가쁘게 몰아쉬었다. 힘들어 보이다가도 후배들과 어울려 놀 때 는 시원한 웃음을 연방 터뜨렸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 팀의 이승엽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내내 괴롭혔던 왼 어 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됐다. 그는 “(일본 에 진출했던) 2004년 이후 지금 몸 상태가 가장 좋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회 시작(3월 2일 네덜란드전)까지 2주 나 남았지만 이승엽은 훈련지인 대만 도류 구장에서 날카로운 타구를 날리고 있다. 류 중일(50) 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이맘때와 비교하면 정말 좋아졌다”며 흐뭇해했다. 김 한수(42) 대표팀 타격코치도 “페이스가 무 척 빠르다. WBC에서 무리 없는 타격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승엽은 지난해 어깨 통증 때문에 제 스 윙을 하지 못했다. 그는 “타격할 때 팔을 쭉 뻗지 못할 정도였다. (통증 때문에) 어정쩡한 타격 자세로 훈련했고, 그게 실전으로 이어 져 악영향을 미쳤다”고 털어놨다. 어려운 상

황에서 그는 지난해 타율 0.307·21홈런·85타 점을 기록했고 5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겨우내 휴식을 취하고 재활훈련을 했다. 이 제 이승엽은 어깨를 쫙 폈다. 2006년 WBC 홈 런왕(5개)에 올랐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연타석 홈런(준결승전·결승전)을 터뜨렸던 위용을 다시 기대해도 좋다. 이승엽은 “역대 대표팀 가운데 이번 훈련량이 가장 많다. 류 감독님이 근질근질하시는 것 같다”면서 “타 격감을 조금씩 올리고 있다. 후배들 기량이 많이 좋아져 나도 배우고 있다”며 웃었다. 표 정과 동작에서 자신감이 엿보였다. 대표팀에 내려진 ‘부상 경계령’=이날 훈 련엔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3루에서 수비 훈련을 하던 최정(26·SK)이 “악” 하는 짧은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았다. 불규칙하게 튀 어오른 타구에 눈 주위를 맞은 것이었다. 눈 을 감싸쥔 최정의 왼손가락 사이로 피가 흘 렀다. 오세훈 대표팀 트레이너가 그라운드 로 달려나가 최정의 상태를 점검했고, 놀란 류 감독도 한걸음에 달려왔다. 눈 위가 1~1.5 ㎝ 정도 찢어져 인근 윤린국립대학병원으로

후송돼 7바늘을 꿰맸다. 최정은 “액땜했다 고 생각한다. 조금 쉬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대호도 작은 부상을 겪었다. 오전 주루 훈련을 하다 발목을 접질렸다. 매니저의 부 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그는 물리 치료를 받은 뒤 오후에야 나타났다. 주포의 부상을 염려했던 모두가 가슴을 쓸어내렸 다. 이대호는 “괜찮다. 타격을 해보니 큰 문 제는 없었다”고 했다. 국제대회에서 부상은 가장 큰 적이다. 대 회 기간엔 엔트리를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 에 선수의 부상은 곧 전력 약화를 의미한다. 류 감독은 “이대호와 최정 모두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라며 “최종 엔트리 제출을 최대한 늦게 하겠다”고 밝혔다. 제출 마감일 인 20일까지 훈련 상황을 지켜본 후 부상자 가 생기면 교체하겠다는 뜻이다. 최종 엔트 리 제출 후 부상 선수가 발생하면 예비 명단 내에서 다음 라운드 때 교체가 가능하다. 도류(대만)=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26·LA 다저스) 레슬링대표팀 감독에 안한봉·박장순 이 왕년의 홈런왕 맥과이어(50)를 스승 대한레슬링협회는 15일 마크 신임 레슬링대표팀 사령탑에 으로 만났다. 그러나박장순(45·자유형) ‘수업’은 3분 만에 끝났 안한봉(45· 그레코로만형), 삼성생명 감독을 임명했다. 두 감독은 올림픽 종목 탈락으로 충 다. 류현진은 14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 격에 빠진 선수들을 다독이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일 카멜백랜치에 차려진 다저스 스프링캠프 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에서 배트를 잡고 타격훈련을 했다. 류현진 옆에는 맥과이어 코치가 있었 우리은행, 정규리그다저스 우승에타격 1승 남았다 프로농구 여자부 우리은행이 15일 강원도 호반체 다. 1998년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춘천 시즌 70홈 육관에서 열린 KDB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7-50으로 런을 때린 맥과이어(통산 583 홈런)가 류현 승리, 정규리그 우승에 1승만을 남겼다. 남자부 경기에 진의 타격 스승이었다. 서 KT는 동부를 68-49로 꺾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맥과이어 코치가 류현진에게 한 말은 딱 올림픽 축구 동메달“공을 목에 건 박종우 한 가지뿐이었다. 쳐서 앞에 있는 망 을 맞혀라.” 너무나 뻔한 말을 듣고 류현진 은 20개의 티배팅을 했다. 훈련 전에는 “7년 동안 방망이를 잡지 않았다”며 엄살을 떨었 지만 제법 잘 때렸다. 류현진은 “코치님 말 대로 잘한 것 같다”면서도 “시즌 중에는 제 대로 타격하기보다 희생번트를 대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2006년 동산 고 졸업 후 류현진은 실전에서 타석에 설 기 회가 없었다. 이젠 타격훈련이 필요하다. 다 저스는 내셔널리그에 속해 있어 지명타자를 쓰지 않기 때문에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야 박용성(오른쪽) 대한체육회 회장이 15일 서울 송파구 하기 때문이다. 불펜피칭은 했다. 대한체육회 회장실에서 박종우에게류현진답게 2012 런던 올림픽 41개의 공을전달했다. 힘차게박종우는 던진 류현진은 “직구 제 축구 동메달을 ‘독도 세리머니’와 관련해 엄중 경고받았 구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잘 됐다”고 자평했다. 류현진의 공을 지만 메달은 박탈당하지 않았다. [사진 대한체육회] 받은 A J 엘리스(32)는 “느낌이 좋았다. 직구 가 안정적이고 양쪽 측면의 제구가 잘됐다” 고 전했다. 돈 매팅리(52) 다저스 감독도 “ 주말의 스포츠 원하는 곳으로 정확하게 던졌다”며 좋은 평 16일(토) 김효경 기자 가를 남겼다. ^KCC-오리온스(전주체육관·SBS ESPN) ^LG-KGC인삼공사(창원체육관·MBC SPORTS+·이상 오후 2시) ^모비스-삼성(울산동 천체육관·오후 4시) ◆여자농구 국민은행-삼성생명(청주체육관·SBS ESPN·오후 6시) ◆프로배구 ^LIG손해보험-현대캐피탈(KBS N· 오후 2시) ^GS칼텍스-도로공사(구미 박정희체육 관·KBS N·오후 4시)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도호쿠 프리블 레이즈(오후 1시30분) ^안양 한라-오지 이글스(오 후 5시·이상 안양 빙상장) ◆프로농구

현진, 내가 홈런 500개 쳐봤는데 

개막전 골프장은 신지애 코스?

583홈런 맥과이어, 타격법 전수

또박또박 치는 스타일에 유리

류현진 “희생번트에 집중할래요”

LPGA 호주오픈 2R 1타 차 2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26·LA 다저 스)이 왕년의 홈런왕 마크 맥과이어(50)를 스승으로 만났다. 그러나 ‘수업’은 3분 만에 끝났다. 류현진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 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에 차려진 다저 스 스프링캠프에서 배트를 잡고 타격훈련을 했다. 류현진 옆에는 맥과이어 다저스 타격 코치가 있었다. 1998년 메이저리그 최초로 한 시즌 70홈런을 때린 맥과이어(통산 583 홈런)가 류현진의 타격 스승이었다. 맥과이어 코치가 류현진에게 한 말은 딱 한 가지뿐이었다. “공을 쳐서 앞에 있는 망을 맞 혀라.” 너무나 뻔한 말을 듣고 류현진은 20개 의 티배팅을 했다. 훈련 전에는 “7년 동안 방 망이를 잡지 않았다”며 엄살을 떨었지만 제 법 잘 때렸다. 류현진은 “코치님 말대로 잘한 것 같다”면서도 “시즌 중에는 제대로 타격하 기보다 희생번트를 대는 것에 집중하겠다”며 자세를 낮췄다. 2006년 동산고 졸업 후 류현 진은 실전에서 타석에 설 기회가 없었다. 이

신지애(25·미래에셋사진)의 별명은 ‘초크 라인(Chalk Line)’이다. 분필로 그린 것처럼 공의 궤적이 깨끗하고 정확하기 때문이다. 그의 ‘초크 라인’이 올해는 더 선명해졌다. 15일 호주 캔버라의 로열 캔버라골프장(파 73)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 어 시즌 개막전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 2라 운드. 6타를 줄인 신지애는 중간 합계 14언더 파로 단독 선두 마리아 호세 우리베(23·콜롬 비아)에게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겨우내 시즌 개막전을 별러왔 다. “지난겨울 체력 훈련에 집중하면서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 중심의 그립 으로 변화를 줬는데 공을 더 똑바 로 치게 됐다”고 했다. 지난해까지 는 시즌을 앞두고 뚜렷한 목표를 말 하지 않았었지만 올해는 이례적 으로 “한국 선수 최초로 ‘올 해의 선수상’에 도전하겠 다”는 출사표도 던졌다.

류현진이 마크 맥과이어(그물 뒤)의 도움을 받아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글렌데일=임현동 기자

젠 타격훈련이 필요하다. 다저스는 내셔널리 그에 속해 있어 지명타자를 쓰지 않기 때문에 투수도 타석에 들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불펜 피칭은 류현진답게 했다. 41개의 공을 힘차게 던진 류현진은 “직구 제구가 잘 됐다”고 자평 했다. 류현진의 공을 받은 A J 엘리스(32)는 “느낌이 좋았다. 직구가 안정적이고 양쪽 측 면의 제구가 잘됐다”고 전했다. 돈 매팅리(52) 다저스 감독도 “원하는 곳으로 정확하게 던 졌다”며 좋은 평가를 남겼다. 글렌데일(애리조나)=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대회가 열린 로열 캔버라골프장은 신지 애처럼 공을 똑바로 치는 선수에게 유리한 코스다. 페어웨이 양쪽으로 숲이 우거져 티 샷이 좌·우로 휘어지면 1타를 손해 본다. 신지애의 드라이브 샷은 228.5야드로 평균 을 밑돈다. 하지만 티샷의 페어웨이 적중률 75%(21/28), 아이언 샷의 그린 적중률이 83%(30/36)로 높아 거리의 열세를 가볍게 극복했다. 이틀 동안 14타를 줄인 신지애는 “꼭 나를 위해 만든 코스 같다. 결과가 기 대된다”고 말했다. 첫날 10언더파의 폭풍 샷을 선보인 리디 아 고(16·뉴질랜드 교포·한국명 고보경)는 둘째 날에도 4타를 줄여 14언더파 공동 2 위에 올랐다. 신지애처럼 또박또박 공을 치 는 리디아 고의 별명 역시 ‘초크 라인’ 이다. 리디아 고는 이틀 동안 페어웨 이 적중률 85%(24/28), 그린 적중률 83%(30/36)를 기록했다. 신지애와 리 디아 고는 3라운드에서 ‘신·구 초크 라인’ 맞대결을 벌인다. J골프는 3라운드를 16일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 이지연 기자

17일(일) ◆프로농구 ^전자랜드-KCC(인천삼산월드체육

관) ^SK-LG(잠실학생체육관·MBC SPORTS+·이 상 오후 2시) ^동부-모비스(원주치악체육관·SBS ESPN·오후 4시) ◆여자농구 ^하나외환-우리은행(부천체육관·SBS ESPN) ^KDB생명-국민은행(구리시체육관·이상 오후 6시) ◆프로배구 ^러시앤캐시-대한항공(아산 이순신실내 체육관·KBS N·오후 2시) ^IBK기업은행-흥국생명 (화성종합실내체육관·MBC SPORTS+·오후 4시) ◆산악 2013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강원도 용평리 조트·오전 7시)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 ^하이원-오지 이글스(오 후 1시30분) ^안양 한라-도호쿠 프리블레이즈(오 후 5시·이상 안양 빙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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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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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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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min 3yrs work experience, develop & operate menu, supervise/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train staff, Korean asset, $16-18/hr, 2 weeks paid vac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Fort St. John ,qspot@hotmail.com

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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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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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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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신문 강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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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ull time Japanese cook Requirement: 2+ years exprience, Basic English, Korean speaking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complete Japanese meals, side dishes. Plan menus and create new menu.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staff training wage: $2,700/ month. Apply: himeubc@g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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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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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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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s: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Wage will be $23/hr + benefits. This is a permanent, full-time position. Resume to Lougheed Station Dental Centre Email: lougheed_dental@hotmail.com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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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Sushi Cook. F/T. Min. 3 yrs exp.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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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Cook for Sushi Bella Restaurant in North Vancouve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3yrs or more exp. in cooking $17~18/hr, 40hrs/wk, Basic Eng. Fluency in Korean Tel : 604-987-8633 e-mail : sushibellakits@yahoo.ca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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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6/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직원모집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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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이력서: matsarang@gmail.com 문의: 604-939-5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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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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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head cashier, Reddimart Fort St. John, some retail store cashier experience, co-ordinate cashiers, resolve customer complaints, receive & process payment, stock &mark price, long term & stable, $14-16/hr ,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Qualification: 2+ years exprince, complete high school. Wages: $2,400/ month Duti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 new menu, clean cooking area, supervise kitchen helpers Location: Chilliwack, BC. Apply: hanasushibo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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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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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39회는 중앙일보 2804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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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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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6 전면광고

2013년 2월 16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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