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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07호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BC주, 아동 지원 강화 육아 공간 확대 및 시설 개선 추진 월 55불, 연 660불 수당 신설 BC 정부가 아동 보육 정책을 대폭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클락 수상은 지난 20일(수) “육아와 저학년 학생 들의 학습권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이것은 육아와 사회 생활을 병행해야 하는 부모들, 그리 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해서 사회 가 책임을 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말했다. BC의 유아 발전전략(B.C. Early Years Strategy)이라고 명명된 이 정책은 8년동안의 발전계획을 담고 있다. 정부는 초창기 3년동안 7천6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중 3천 2백만 달러는 아동보호 센터 공간 확대에, 3천7백만 달러는 아동 교육 질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정책은 주 정부산하에 유아 교 육 지원사무소(Provincial Office for Early Years)가 담당한다. 지원
사무소는 주 전역에 걸친 유아 보육 센터와 긴밀하게 협조할 예정이다. 아동부 장관인 스테파니 카디우스 (Stephanie Cadieux) 장관은 “그동 안 BC 정부는 세컨더리 학생 교육 을 강화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이제 그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 고 있다”며 “이제 그 정책 지원 방 향을 더 어린 학생들에게 맞춰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아동지원센터 소장인 산드 라 멘저(Sandra Menzer)도 “정부의 정책 변경을 환영한다”며 “어릴 때 부터 지속적인 지원정책이 계속된 다면 좋은 결과를 맺게 될 것”이라 고 언급했다. 새 정책시행으로 BC Early Childhood Tax Benefit가 시행된 다. 6살 이하 어린아이가 있는 18 만 가구에 1억4천6백만 달러가 지 원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행되
며 연 수입 1십만불 이하 가정에서 어린 아이당 월 55불씩, 1년에 660 불을 지원한다. 클락 수상은 “가정은 BC 주 정부 가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핵심 사 업이다. 또한 어린 아이들에 대한 지원정책 확대는 BC 주 미래를 위 한 가장 확실한 투자가 될 것”이라 며 “새 육아지원정책은 부모들이 사 회생활을 하든, 혹은 전업 주부이든 간에 관계없이 모두에게 혜택을 주 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이번 클락 수상의 육아 지원정책 확대를 반기는 분위기다. 육아 공간 확대 및 시설 개선등으로 아이들 교육 환경이 좋아 질 것 이 라는 기대 때문이다. 특히 각 지역 의 아동센터들의 현장 의견을 반영 한다면 정책이 더 큰 힘을 받게 되 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너희 나라로 돌아가” 한인 학생에 폭언한 교사 징계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우정사업본부가 21일 공개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와 함께 역대 대 통령 취임 기념우표를 한곳에 모았다. 18대 기념우표는 취임식이 열리는 25일 발행될 예정이다.
학생 태운 채 과속까지 … BC주 교원징계위, 자격 정지‧정신과 치료 처분 한인 학생에게 영어가 서툴다며 “ 한국으로 돌아가”라는 등의 인종차 별적 발언을 한 교사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BC 교원징계위원회(Teacher Regulation Branch)는 지난 18일( 월) 교사로서 부적절한 언행과 처 신을 한 제임스 데이비드 롱(James David Long) 씨의 교사 자격을 정 지시켰다. 징계위 결정에 따라 롱 씨 는 정신과 치료 후 의사로부터 완치 소견을 받을 때까지 교단에 서지 못 하게 됐다.
징계위 조사결과에 따르면, 롱 씨 는 해당 한인 학생에게 “영어도 못 하면서(speakee no English)” “한 국으로 돌아가(go back to Korea)” 등 폭언을 했다. 롱 씨는 또 인종차별적 폭언 이외 에도 교실에서 수업은 하지 않은 채 학생들을 무시하고 기타를 연주하 는 등 교육시스템 전체를 문란하게 하고 교사로서의 품위에 맞지 않는 행동을 일삼았다. 수업 시간에 여학 생들이 잡담을 하자 “떠들지 말라” 며 물병을 집어 던지기도 했다.
캐나다 문화를 배운다 석세스 ‘가족을 위한 음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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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짓 경찰, 더 필요한가 시장들, 트랜짓 경찰제 폐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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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Hydro, 미국 캘리포니아 전력시장 조작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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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교사인 조지 왓슨 시드 (Gregory Watson Seed) 씨는 “학 생을 태우고 필드 트립을 갔을 때 그가 운전을 하면서 시속 116km로 달리는 것을 봤다. 당시 그 도로의 제한 속도는 시속 60km였다”고 증 언하기도 했다. 브루스 프레스턴(Bruce Preston) 징계위 위원은 “교사에게 적용되는 대부분의 규정은 학생들과의 관계 에 있어서 ‘한계’와 ‘범위’를 정해 놓 은 것”이라며 “(이번 경우는) 규정 을 심각하게 위반한 사례”라고 말 했다. 학부모와 학생, 교육청, 언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BC 교원징계 위에 고발되는 교원 품위 유지 위 반 사례는 매년 350여건에 달한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66세 은퇴할 수 있을 것” 27% 불과 58%는 “은퇴 후에도 일 계속” … 5명 중 4명 “은퇴자금 부족” 걱정 자신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66세에 은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지난 5년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라이프보험(Sun Life Financial) 의 의뢰를 받아 입소스리드(Ipsos Reid)가 30세~65세 캐나다 직장인 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 과, 응답자 중 ‘66세에 은퇴할 수 있 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비율은 27% 에 불과했다. 2008년과 2009년 조사 에선 이같은 응답이 각각 51%와 56% 에 달했었다. 응답자 가운데 58%는 ‘66세가 되 더라도 풀타임이든 파트타임이든 일 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66세에 은퇴하기 힘든 이유로는 은 퇴자금 부족이 가장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실제로 응답자 중 ‘은퇴 후 수입으 로 의료비 등을 포함한 지출을 감당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비율 은 20%에 불과했다. ‘은퇴 후 수입으 로는 지출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 는 응답은 31%였다. 한편, 은퇴 후 기대하는 소득에 비 해 실제 이를 위한 저축액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 자들은 은퇴 후 20년을 더 산다는 전제에서 매년 평균 46,000달러 정 도를 은퇴 후 적정한 소득으로 생
각했다. 이를 위해 주택을 제외하고 평균 386,000달러 정도를 은퇴자금으 로 저축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하지만 은퇴 후 20년간 연소득 46,000달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단 순 계산상으로도 920,000달러가 필요 하고, 이자 수익 등을 고려하더라도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386,000달러의 2배 정도가 필요하다고 선라이프보 험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30세~65세 캐나다 직 장인 3,01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29일~12월6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조민우 기자 는 ±2%p다.
A2 시평분수대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중.앙.시.평.
퇴임 교수의 마지막 강의 “당신 음악의 뿌리는 무엇입니까? 당신네 나라 음악은 어떤 것입니까?” 젊은 시절 내내 기타를 치고 록과 소울을 연주해온 우리나라 뮤지션에 게 이 질문은 당혹스러운 것이었을 게다. 특히 나 음악을 배우러 미국에 유학을 갔다가 외국 뮤지션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으면 자존심도 상하고 마음이 많이 아팠을 것이다. 영화 ‘서편 제’의 음악을 작곡했던 뮤지션 김수철은 오래전 인터뷰에서 그가 왜 우리 음악에 천착하게 됐는 지를 이 일화로 설명했다. 우리 가락을 바탕으 로 외국인들도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평생 노력했던 그의 삶이 조금이나마 이해된다. 우리는 타자를 통해 자아를 들여다보는 기회 를 얻는다. 다른 나라를 만나면서 우리나라를 생각하게 되고, 그들의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 리의 것을 살펴본다.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한류가 아시아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지금, 우리의 것을 되돌아볼 적절한 시기다. 그런데 우리의 것을 찾아보려 하니 자료가 턱 없이 부족하다. 기록의 소중함, 아카이빙의 중 요성을 여태 공유하지 못한 탓에, 옛 건물들은 점차 훼손돼가고 있고 자료는 제대로 챙겨지 지 못해 사라져간다. 강제 징용됐던 위안부 할 머니는 하나둘 세상을 떠나지만 그들의 목소리 는 남아 있지 않고, 인간문화재의 삶과 문화적 가치는 제대로 전수되지 못한 채 세상에서 소 멸된다. ‘인간의 모든 지적 유산을 기록해 세상 에 전한다’는 영국 공영방송 BBC의 모토가 그 저 부러울 뿐이다. ‘기록과 보존’의 가치는 끊임없이 다음 세대에 전수되고 향유될 때 제 의미를 갖는다. 도서관
기록실의 먼지 쌓인 서류 더미가 아니라, 오늘 의 우리 문화 속에 스며들어 존재할 때 우리 문 화는 비로소 생기를 얻는다. 해외 뮤지컬을 예 술의전당에서 관람하듯, 안숙선 선생의 완창을 관람할 수 있을 때, 그리고 그것이 다시 이자람 에 의해 전수되고 새롭게 해석될 때, 우리 문화 는 그제야 살아 숨쉰다. 그것이 영국의 유전학 자 리처드 도킨스가 말하는 ‘밈(meme·유전자 가 아니라 모방 등에 의해 다음 세대로 전달되 는 비유전적 문화요소)’이 아닐까 싶다. 그런 점 에서 음악교과서에 우리 음악의 비중이 턱없이 부족하고, 옛 선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점점 사라지는 건 안타까운 현실이다. ‘기록과 보존’은 문화와 예술의 영역에서만 절 실한 것이 아니다. 어떤 영역에서든, ‘역사적 가 치를 가진 것들’은 모두 기록되고 보존되고 전 수되어야 한다. 그 관점에서 우리나라 대학들 에 한 가지 제언을 드리고 싶다. 대학에서 평생 학문에 정진해온, 이제 곧 정년퇴임을 앞둔 교 수님들의 마지막 수업을 녹화해서 보관하면 어 떨까? 수십 년간 한 분야에서 학문세계를 깊 고 넓게 탐색했던 그가 마지막 강의를 통해 모 든 지식과 통찰을 고스란히 쏟게 하고, 그것을 기록·보존해 다음 세대도 접할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말이다. 정년퇴임을 하는 교수는 그 대학교의 가장 소 중한 자산이다. 우리는 이 자산을 얻기 위해 수 십 년간 연구비와 시간, 노력을 투자해 왔으며, 지원과 격려 또한 아끼지 않았다. 그들이 이제 대학 강단을 떠나려 하는 오늘, 그들의 퇴임이 한 학문적 세계의 소멸을 의미하지 않도록 그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의 통찰을 기록하고 보존해야 한다. MIT나 스탠퍼드대에서 하는 ‘오픈 코스웨어 (open courseware·대학들이 사회공헌 등의 목 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공유하는 것)’ 를 흉내 낼 것이 아니라, 정년을 앞둔 교수님 의 마지막 강의를 기록하는 데 그 장비를 활용 해볼 일이다. 인간문화재의 목소리는 기록되어야 마땅하고, 그들의 손재주는 전수되어야 할 의무가 있다. 하 지만 이에 못지않게, 노년의 소설가에게 ‘왜 평 생 그토록 열심히 글을 써왔는지’ 물어야 하며 그들의 내밀한 목소리를 소중하게 담아야 한다. 인문학자들의 학문적 삶을 기록해야 하며, 자연 과학자들의 실험실을 보존해야 한다. 다음 세대 에 귀한 참고가 될 수 있도록 정치인들의 생생 한 경험을 기록해야 하며, 한 기업을 성장시킨 리더의 목소리는 보존되어야 한다. KAIST 출판부는 올해부터 정년퇴임하는 교 수의 마지막 학기 강의를 기록할 준비를 하고 있다. 단언컨대, 이제 더 이상 들을 수 없는 그 들의 마지막 수업은 명강의가 될 것이다. 전혀 화려하지 않고 심지어 지루할지라도, 그들의 목 소리는 학교 도서관 한쪽에서 학문의 전당에 큰 울림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기록하고 남겨야 하는가? 내 주 위에서 그 해답을 찾아봐주시길, 그리고 그것을 실천에 옮겨주시길 간절히 바란다. 시간이 많이 가기 전에, 우리 목숨이 다하기 전에.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남자의 성공은 여자가 쓰는 돈보다 더 많이 버는 것?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유머러스하게 꼬집는 말 중에 이런 것도 있다. 쇼핑할 때 남자는 꼭 필요 한 1000원짜리 물건을 2000원에 사온다. 여자는 별로 필요하지 않은 2000원짜리 물건을 1000원 에 사온다. 여자는 남자가 결혼 후 변하길 바라 지만 남자는 변하지 않는다. 남자는 결혼 후 여 자가 안 변하길 바라지만 여자는 반드시 변한다. 성공의 기준도 다르다. 남자의 성공은 여자가 쓰 는 돈보다 더 많이 버는 것이다. 여자의 성공은? 그런 남자와 결혼하는 것이다. 제아무리 21세기가 찾아온 지 한참 됐고 페미 니즘 담론이 널리 퍼졌어도 남자는 돈, 여자는 매력이라는 공식은 여전한 것 같다. 여자들이 남 자의 외모를 본다 해도 기껏 키 정도다. 외국의 최근 연구결과들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고학력 현대 여성은 경제력이 강한 남자 배우자를 선호 하는 반면, 남성은 여성의 신체적 매력을 추구 한다고 결론짓는다. 게다가 전문직·관리직 중에
서도 가장 높이 오른 남성의 배우자는 대개 직 장을 다니지 않는 전업주부란다. 남편은 육아·요 리·청소를 분담할 필요 없이 자기 일과 경력관 리에 집중하고, 부인은 육아와 자기 매력 가꾸 는 일에 전념하는 분업체제가 더 효율적이기 때 문이라고 한다(캐서린 하킴, 『매력자본』). 우리 나라에서도 꽤 여유 있는 집들은 부인이 전업주 부로 들어앉아 아이 교육에 몰두한다. 그런데 경제력과 외모라는 게 어디 하늘에서 떨어지는가. 대단히 아름다운 외모를 타고나는 사람은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보통 5% 이내라 고 한다. 나머지는 그냥 살든가 성형수술 같은 변칙을 동원해야 한다. 그러나 경제력은 수술 정도로 해결되지 않는다. 결혼정보회사 ‘선우’가 얼마 전 자신들이 21년간 결혼을 성사시킨 1만 3000쌍(2만6000명)을 조사해 통계를 냈다. 결혼 한 남녀가 동갑일 경우 남자의 연소득은 여자보 다 평균 388.8만원 많았다. 여자가 한 살 어려질
마음 산책
때마다 남자의 연봉은 449.9만원씩 더 많아졌다. 남성이 여섯 살 연하의 여성과 결혼하려면 매년 3090만원을 더 벌어야 한다는 계산이다. 좋게 표현해 안정적이고 나쁘게 보면 동맥경 화가 점점 심해지는 우리 사회다. 특히 경제력 은 혼자 힘으로 업그레이드하기가 과거보다 훨 씬 어려워졌다. 달리 탈출구가 보이지 않으니 젊 은이들이 결혼시장에나마 한 가닥 기대를 거는 것은 아닐까. ‘청담동 앨리스’류의 판타지에 한때 나마 눈과 귀를 주는 것 아닐까. 시각장애인도 대기업 상속녀쯤 돼야 멋진 남자와 연애한다는 TV드라마 설정을 보며 서글픔을 먼저 느낀다. 인생엔 경제력과 외모 말고도 중요한 것이 너무 나 많다. 지레 움츠러드는 젊은이들도 미욱스럽 지만 젊음이 활개칠 만한 사회를 만들어주지 못 하는 어른들도 문제다.
산을 보지 말고 수풀을 보라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만리에서 불어오는 태풍일지라도 산은 움직이지 않는 것처럼, 한해 삶 앞에 어떤 풍파가 이를지라도 우리의 의지와 신심이 산처 럼 움직일 수 없다는 원력으로 기도하고 발원하는 것입니다. 밖으로부터 오는 재앙을 삼재팔난(三災八難)이라고 하지만 내 마음이 흔들림 없이 나 아간다면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현등선원 현응 스님 heun9156@hanmail.net
날씨
오늘(금) 7° / 3°
흐리고 비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 대개의 사찰에서는 새해를 맞으며 1
주 정도 산림기도를 합니다. 산림기도에는 산을 보지 말고 수풀을 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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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3°
캐나다종합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음식을 통해 캐나다를 배웁니다” 캐나다 신규 이민자들을 위해 마련 된 ‘가족을 위한 음식 만들기(Food Skills For Familes)’ 프로그램이 지난 19일(화) 포트코퀴틀람에 위 치한 웨스트코스트 패밀리센터에 서 진행됐다. 13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프로그램에서는 브랜당근 머핀, 시금치프리타타, 퀘사딜라 등 우리 건강에 좋은 음식 재료를 사 용하여 여러 가지 ‘캐네디언 음식’ 을 만들었다. 평소 음식만들기에 관심이 많았 다는 이민 2년차 김태임씨는 “한국 에서부터 음식만드는 것과 새로운 음식을 배우는 것을 좋아했다. 밴 쿠버로 이민 온 후 이 곳 음식에 대 한 호기심이 있었는데 무료로 배울 수 있다는 소식에 참여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맛있는 음식을 먹어 볼 수 있는 기회일 것 같아 수강을 신청했다는 한성수씨는 “밴쿠버에 온 지 1년여 도 안된 새내기 이민자다. 좋은 프 로그램인데 아내가 시간이 허락치 않아 내가 대신 수강하고 있다”며 “여기서 배운 음식을 집에 가서 아
밴쿠버한인회(회장 이용훈)는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3.1 절 기념식을 거행한다. 이용훈 회장은 “이번 3월 1일은 94 년 전 33인의 민족 대표들이 모여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 임을 선언하며 한국인으로 하나가 되었음을 선포한 뜻깊은 날”이라며
'가족을 위한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에는 13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요리 강습은 물론, 캐나다 음식 문화를 배웠다.
이들에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 프 로그램 덕분에 가족들에게 좋은 점 수를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수업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3-4 가지의 요리를 만든다. 음식을 만 들고 난 후에는 다같이 둘러앉아 음식을 맛을 보고 평가도 내린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캐네디언들이
이번 코미디 단편상 후보에는 최근 뜨고 있는 NBC-TV의 ‘30 Rock’ 쇼 타임의 ‘에피소드(Episodes)’ NBC-TV의 ‘파크 앤 레크 리에이션(Parks and Recreation)’ 에서 각각 1개의 에피소드가 이름 을 올렸다. 반면 ‘모던 패밀리’에서 는 고씨 작품 외에 2개의 에피소드 가 후보로 올라 치열한 경쟁을 벌 였으나 고씨가 우승 트로피를 거
<밴쿠버한인여성회> 2013년 봄강좌 마련 전문 강사가 참여하는 요리 강습 및 취미 프로그램 제공 밴쿠버한인여성회(회장 이인순)가 밴 쿠버 여성 교민들을 위한 ‘2013년 봄 강좌’를 마련한다. 각 분야별 전문강사가 참여해 밴
“많은 교민들이 참석해 대한민국 만 세를 소리높여 외칠 수 있기를 소망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 후에는 점심 식사가 제공 조현주 기자 된다.
■ 일시 : 3월 1일(금) 오전 11시 ■ 장소 : 한인회관 (1320 E.Hastings St.)
조희용 대사, 존슨 총독 초청 오찬
즐겨 먹는 음식 위주로 선보이고 있으며 음식강좌 뿐 아니라 생소한 재료에 대한 소개, 재료 응용법, 캐 나다 음식문화 특징 등 다양한 내 용을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석 세스의 김은주씨는 “이번 프로그 램은 건강한 먹거리와 식습관을 알
‘작가들의 아카데미 상’ LA 거주 한인 2세가 수상 작가들의 아카데미 상으로 불리우 는 ‘작가조합상’에 한인2세 방송 작 가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화제 가 되고 있다. 바로 ABC-TV ‘모 던 패밀리’의 작가 일레인 고(한국 명 윤주)씨다. 고씨는 지난 17일 LA다운타운의 JW 메리엇 호텔에서 열린 ‘작가조 합상 시상식’에서 TV부문 코미디 단편상을 수상했다.
한인회 주최 3.1절 기념식 오전 11시 한인회관
석세스 ‘가족을 위한 음식 만들기’ … 요리 강습은 물론 문화까지 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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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버 교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 공하는 ‘2013년 봄강좌’에는 다양 한 수업이 진행된다.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쿠키’, ‘쉽
리기 위해 마련됐다. 먹거리를 매개 체로 캐나다 사회를 배워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1년에 한번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라 항상 대기 자가 많지만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 다양한 음식 정보를 얻어갔 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희용 주캐나다대사는 지난 18일 (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 을 위해 방한하는 데이비드 존슨 (David Lloyd Johnston)총독을 초 청, 한-카 수교 50주년 및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이해 양국관계 전 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자리에서 존슨 총독은 “한카 수교 50주년인 2013년에 캐나다 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간 협력 이 더욱 더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오찬에는 스티븐 윌러 스(Stephen Wallace) 총독 비서실 장, 피터 맥고번(Peter McGovern) 외교부 차관보, 주캐나다 한국대사 관 오송 공사, 박종석 정무참사관이 조현주 기자 함께 참석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머쥐었다. 수상작은 지난해 2월 방영된 ‘모 던 패밀리’ 시즌 3의 16회 에피소 드 ‘미개척지대(Virgin Territory)’ 로 고씨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이 다른 사람의 비밀을 우연히 알게되 면서 보게 되는 인간적인 모습들을 재미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현대 미국인 가정의 일상을 코믹 하게 그린 드라마 ‘모던 패밀리’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에미상을 휩 쓸었으며 현재 시즌 4를 방영중이 다. UC버클리 졸업후 FOX-TV 인 기 시리즈물 ‘두 낫 디스터브(Do Not Disturb)’와 애니메이션 ‘패밀 리 가이(Family Guy)’ 등에서 공 동작가로 활동하다 시즌2부터 공동 작가로 참여한 고씨는 현재 총괄 스토리 에디터를 맡고 있다. 고씨는 미주 문단 원로 문인인 고 고원 교수와 미주 중앙일보 논설위 원을 역임한 고영아씨의 1남 1녀 중 장연화 기자 막내다.
고 간단하게 고추장 만들기’, ‘간단 한 3종류 장아찌 만들기’ 등의 요리 강좌와 ‘첼로교실’, ‘사진교실’ 등 취 미생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밴쿠버한인여성회의 봄강좌 프로 그램은 3월부터 시작된다. 이인순 회장은 "밴쿠버 교민들을
위해 다양한 봄강좌 프로그램을 마 련했다. 각 분야별 전문 강사가 참 여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가길 바 란다"며 "밴쿠버한인여성회는 앞으 로도 밴쿠버 교민과 여성들을 위 해 여러 분야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조현주 기자 것"이라고 말했다.
■ 일정 및 수강 문의 : 박정희(604-785-6129)
조희용 대사(오른쪽)와 데이비드 존슨 총독(왼쪽)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존스턴 총독, 연세대 특강 데이비드 존스턴 총독이 한국 대학생 들에게 특별강연을 한다.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오는 25 일, 존스턴 캐나다 총독이 특강을 갖 는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존스턴 총독은 오후 4시부터
총영사관 행정직원 공채 주밴쿠버총영사관이 영사 민원 업무 를 보조할 행정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자격 요건은 대졸이상으로, 영어구 사와 한글과 영문 워드프로세서, 엑 셀, 파워포인트 등에 능통해야 한다.
교내 삼성학술정보관 장기원 국제회 의실에서 ‘동서양이 만나는 곳 : 캐나 다와 한국의 지식외교의 현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존스턴 총독은 이번 특강에서 한국 과 캐나다 간 배움의 역사, 양국 간 국제교육협력을 위한 구체적 방안 등 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근무여건 상 밴쿠버 지역 거주자를 전형 시 우대한다. 전형은 1차 서류심 사와 2차 면접으로 이루어지며, 채용 인원은 1명이다. 채용 서류마감은 오는 28(목)까지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총영사관 홈페 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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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오피니언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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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궁 재 회계사의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
I씨와 한국소득 RRSP의 위력 남궁 재 한국캐나다 공인회계사 604-282-7711 jng2006@hotmail.com
아래의 사례는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세금 문제에 대하여 상담형식으로 해결책을 제 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사례와는 직접 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I씨는 한국에서 전산 전문가로 일 하다가 캐나다 현지법인에 책임자로 파견된 후 캐나다에서 영주권을 취 득하고 정착했습니다. 이민 후 곧바로 본인의 사업을 시 작했으나 그동안 직장생활에만 익숙 한 I씨에게 사업은 쉬운 일이 아니었 습니다. 본인의 기술과 노력 외에도 시장의 흐름, 경쟁회사의 등장 등 I 씨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 면서 사업에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통장의 잔액이 조금씩 줄어들면서 I씨는 다른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장 기적으로 본인의 사업이 캐나다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자신감은 있었지 만, 당장의 생활을 위해서 다른 종 류의 소득이 필요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예전 한국에서 일했 던 회사 임원의 소개를 받아 한국 에 있는 다른 전산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I씨가 한국 회사에서 근무할 당시 에 성실하고 실력이 뛰어난 것을 인 정해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 습니다. I씨는 2011년 초부터 한국 에 있는 기업에서 직장생활을 하였 으며 업무의 성격상 항상 한국에 머 물 필요는 없어서 수시로 캐나다와 한국을 오갔으며 캐나다에 머무는 기간에는 본인의 사업구상을 위해서 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I씨는 2012년 3월 초 캐나다에 머 물 때 2011년 세금신고 준비를 위 해서 회계사를 찾아갔습니다. 평소 에 세금신고 시점 외에는 회계사를 찾지 않았던 I씨는 과거 1년간 자 신에게 발생한 신상변화를 얘기하다 가 회계사로부터 한국의 소득에 대 해 캐나다에서 추가로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얼굴이 굳 어졌습니다.
■ 진단 및 문제점 I씨는 캐나다 거주자로 전 세계에서 발생한 소득에 대한 신고의무가 있 습니다. 즉, 캐나다에 주요한 거주 요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조세협약 에 의하여 캐나다 세법상 간주비거 주자에 해당하지 않는 이상 한국에 서 발생한 근로소득에 대하여 캐나 다에서 세금신고를 하여야 합니다. 이때 캐나다의 세율이 한국의 세율 보다 높아서 한국에서 납부한 세금 외에 캐나다에서 추가로 세금을 납 부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국의 부동산 임대 소득 또는 사업소득을 캐나다에서 신고할 경우에는 총소득의 3%~5%, 근로소득을 신고할 경우에는 총소 득의 8%~10%의 세금을 캐나다에서 추가로 내게 됩니다. 이러한 추가세금에 부담을 갖는 분들이 한국의 소득을 어떻게 신 고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경우가 많 습니다. 하지만 한국소득을 신고하 는 경우에도 캐나다 세법에서 인 정하는 소득공제와 세액공제 항목 을 적절히 활용하면 대부분의 추 가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중 대표적으로 활용하는 공제항목 이 RRSP 소득공제입니다. 즉, 한 국에서 부동산 임대, 사업 또는 근 로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소득 의 18%와 $23,820중 적은 금액을 한도로 RRSP를 구입할 수 있습니 다. 이렇게 구입한 RRSP를 세금공 제에 이용할 경우 부동산 임대소득 이나 사업소득에 대한 추가 세금은 대부분 없어지며, 예외적으로 근로 소득은 2%~4%만 추가로 캐나다에 서 납부하게 됩니다. 근로소득의 경 우 RRSP를 구입하였음에도 납부할 세금이 남아 있는 이유는 한국 세 법에서는 근로소득자에게 근로소득 공제 등의 각종 세제혜택을 주어서 근로소득이 있는 경우 임대, 사업소 득 등 다른 소득에 비해 세금을 적 게 납부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자, 배당, 양도소득 등의 투자 소득만 있는 경우에는 RRSP 를 구입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소득 이 한국에서 발생하는 경우에는 기 부금이나 학자금 공제 등의 다른 공 제방법을 활용해야 합니다.
한편 RRSP는 세금신고 연도의 다음연도의 60일까지 구입하여야 소득공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 라서 RRSP 구입기간이 지나기 전 에 회계사와 상담을 통해 얼마 정 도의 RRSP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지 미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I씨의 문제는 RRSP 구입기간인 2월 말이 지나서 회계사를 찾아갔 다는 것이었습니다. I씨의 한국에서 의 2011년 근로소득은 $95,000가량 으로 다른 공제항목이 없을 때 캐 나다에서 추가로 납부해야 할 세금 이 $8,000가량으로 계산되었습니다. I씨는 과거에 구입하지 않은 RRSP 한도가 충분히 있었으므로 만약 RRSP를 $10,000 구입할 경우 납부 할 세금이 $4,000가량으로, $20,000 구입할 경우 납부할 세금이 $800가 량으로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 만 I씨는 RRSP를 구입할 시점을 놓쳤으므로 RRSP 공제를 활용하 지 못하고 상당 금액의 세금을 내 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 해결책 및 결론 한국소득에 대한 캐나다 추가세금 을 줄이는 방법으로 RRSP를 활용 할 수 없었으므로 I씨에게 적용할 수 있는 다른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항목을 찾아보았습니다. 다행히도 I 씨에게는 자녀의 학자금 공제, 과거 에 사용하지 않고 이월된 기부금 공 제와 의료비 공제 등 세금을 줄일 수 있는 여러 항목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공제를 적용한 후에 최종적 으로 I씨가 납부할 세금은 $5,000가 량으로 계산되었습니다. 처음 예상한 금액보다 많이 줄긴 했지만, I씨가 좀 더 일찍 회계사 와 상담을 통해서 RRSP를 구입했 다면 대부분의 세금을 줄일 수 있 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I씨는 앞으로 본 인을 포함한 가족의 신상에 변화가 있을 때마다 회계사에게 알리고 자 문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한국소득이 많더라도 RRSP 를 활용하면 캐나다에서 추가로 납 부해야 할 세금을 대부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RRSP의 위 력'에 새삼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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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동정
숙대 동문회 신년 모임 일시: 2월 23일 (토) 12시 장 소: 아카리 (#112-3000 Lougheed Hwy. Coquitlam) 문의: 회장 이명옥 604-802-3213 2013 제 6회 문학사랑방 일시: 2월 23일 (토) 오후 3시 ~ 5시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 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주 제: “문화가 힘이다” 강사: 봉 춘홍 문화예술칼럼니스트 대상: 문학을 애호하는 일반인 및 차세 대 교민 참가비: 무료 문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8-6433) 참조: cafe.daum.net/KWA-CANADA 서울고 동문회 골프 및 신년모임 <골프모임> 일시: 2월 23일 ( 토) 오후 12시, 장소: 스완이 셋 Swan-e-set 16651 Rannie Rd, Pitt Meadows, 회비: $50 (김밥 제공) <신년모임> 일시: 2월 23 일(토) 오후 6시 30분, 장소: 우리 집 9928 Lougheed Hwy. Burnaby, 회비: $50 문의: 회장 32회 방진 호 604-780-4989 / 총무 39회 배용 석 778-862-0808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문예 작품 공모 분야 시, 시조: 3 편 이상 / 수 필: 2 편 이상 / 소설: 단편소설 1 편 이상, 아동문학: 동시 3 편 이 상, 동화 2 편 이상 희곡: 1 편 이 상 / 평론: 1 편 이상 마감: 2
월 28일 (목) 제출처: 이메일: gracelim1955@daum.net 우편: 1119 Tuxedo Dr. Port Moody B.C V3H 1L3 표지/제목에 '신춘문 예 응모작'과 분야, 이름, 주소, 이 메일, 전화번호를 명기 당선작 발표: 3월 중순 개별 통지 및 신문 발표 당선자 특전: 당선작 신 문 게재와 문집 수록 / 신인상 시 상식 / 본 협회 회원 가입, 작가로 활동 / 본국 문학 활동 문호 개방 문의: 604-219-6305 가야금 연주자 손주희의 Celebrate Korea 일시: 3월 1일(금) 저녁 7시 장소: 센추리 하우스 620 8th St. New Westminster 티켓: 7. 25달 러 게스트: 소피아 앙상블, 필그 림 합창단 기독군인회 월례 조찬 기도회 일시: 3월 1일 (금) 오전 7시 30분 장소: 밴쿠버순복음교회 (3905 Norland Ave Burnaby) 연락처: 한국기독군인회 밴쿠버 지회(604-248-7500) 3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일시: 3월 5일 ( 화) ~ 3월 26일 (화) 매주 화요 일 4회 / 내용: 한국어로 진행하 는 생활중국어 기초 <기타교실 > 일시: 3월 9일 (토) ~ 3월 30일 (토) 매주 토요일 4회 / 3월 6일 ( 수) ~ 3월 27일 (수) 매주 수요일 4회 / 내용: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통기타 개인지참 필수) < 공통사항>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 점 문화센터 / 정원: 20명 / 참가 비: $5 / Class / 접수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센터(C/S) / 문 의: 604-939-0159 춘계 성동 중.고등학교 동문회 일시: 3월 9일 (토) 저녁 6시 장소: 윤무호님 동문댁 387 mun-
dy st. coquitlam 연락처: 최윤 영 회장 604) 512-0418 [주산셈] 봄방학 캠프 일시: 3/19 (화) ~3/29 (금) 오전 9시~ 오후 12시 / 오후 12시 30분 ~ 오후 3시 30분 2월 등록시 $10 OFF 과목: 주산, 오르다, 리딩, 북아트 등 대상: K ~ Gr.7 퍼시픽 음악학교 현악 단원 모집 성인 아마추어 (비 전공) 현악 합주반을 신설하고 단원 모집 문의: 604-525-5757 유형길 작품(상설) 개인전 일시: 6월 26일 (수) 까지 장소: Renfrew Park Community Centre 2929 E. 22nd ave Vancouver 오프닝 리셉션: 1월 26 일 (토) 오후 1시~3시 문의: 유 형길 604-433-0107 [실협인협회] 그룹치과보험 제공 혜택: 약,침,마사지, 치과, 등 문의: 김유근 어드바이저 778-9193292, 협회: 604-431-7373 Allegro 피아노 앙상블 모집 모집 분야: 피아노 듀오 ( 4&6 Hands Performance) 성악전공, 피아니스트 1~2명, 바이올린, 첼로 , 클라리넷 및 기타악기군, 20대 이상 음대졸업 전공자 원함 연 습장소: Long& MacQuade (368 Terminal Ave) 콘서트, 한인회 및 케네디언 주류사회 솔로연주기 회 제공 , 음악연주의 활발한 참 여 문의: Christine7388@yahoo. ca 604-505-4187 (피아니스트 서 동임) 주부 난타팀 '신명' 신입 회원 모집 일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장소: North Vancouver 문의: 778-552-8499
A6
캐나다지역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트랜짓 경찰 과연 필요한가? 광역 밴쿠버 시장들, 트랜짓 경찰제 폐지 주장
이 민 정 착 ·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기러기 가족의 세금 신고 강사: 남궁재 회계사 일시: 2월 25일 (월) 오전 10 ~ 오후 12시 장소: 던바 커뮤터티 센터 (4747 Dunbar Community Centre, Vancouver) 예약: 베로니카 박 604323-0901 (Ext.109) veronica.park@ success.bc.ca 꼭 알고 계셔야 할 BC의료제도 일시: 2월 25일 (월) 오후 12시 30 분~2시 장소: ISSofBC 메이플릿 지 오피스 #320 - 22470 Dewdney Trunk Road. Maple Ridge 강사: 이사벨 리 (ISSofBC 한인 정착상 담인) 내용: 1) BC주 의료보험으 로 받을 수 있는 혜택 2) 어린이 건강프로그램 및 의약보험에 관한 내용 3) 가정의 및 할인가 적용되 는 치과 문의 및 등록: 이사벨 리 (778-284-7026, ext.1566) 선착 순 예약마감 비즈니스 창업 준비 장소(공통): 석세스 헨더슨 서비 스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및 예약(공통필 수): 릴리안 김(604-468-6000) 비 즈니스 구매 절차와 주의사항 및 운 영 전략 일시: 2월 26일 (화) 강 사: 조태수 (Business Consultant) 비즈니스 세금 신고 일시: 3월 5일 (화) 오전 10-12시 강사: 남 궁 재 회계사 4. 소득 신고 및 한 국과 세제 비교 일시: 3월 12일 화요일 오전 10-12시 강사: 남궁 재 회계사 세금 워크샵 시리즈 1. 캐나다, 한국의 세금제도 비교 / 일시: 2월 26일 (화) 12:30-2:30 2. 캐나다 개인소득 보고 및 해 외재산 신고 일시: 3월 4일 (월) 12:30-2:30 장소: 노스쇼어 복합 문화회, Classroom 9 (207-123 E.
15th Street North Vancouver) 강사: 남궁재 회계사 등록: 604988-2931 jinp@nsms.ca (진박) 캐나다 세무보고 세미나 세미나1: 한국과 연계된 세금신고 세미나 /일시: 2월 27일 (수) 오전 10시-12시 세미나2: 최상의 효율 적인 캐나다 세금신고 / 3월 7일 목 요일 오전 10~12시 장소: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Ave. Surrey 등록: 황성애 604-572-4060 ext. 1138 / sung.hwang@options.bc.ca 영주권 카드 갱신 무료 세미나 일시: 2월 28일 (목) 오전 10시 ~ 11시 30분 장소: ISS of BC 랭 리 센터( #204 - 20621 Logan Ave. Langley) 문의 및 등록: 서미영 604-510-5136 (교환: 1851) BC정부가 제공하는 취업 프로그램 일시: 3월 6일 (수) 오전 10시반 - 오후 12시 장소: 코퀴틀람 시 티센터 도서관 프로그램룸 (#136) 1169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및 등록:이사벨 리 (ISSofBC 한인 정착상담인) 778-284-7026 (교 환:1566) 선착순 예약마감 시민권 시험준비반 일시: 3월 6일 / 13일 / 20일 / 27 일 (수) 오전 9시 30분 ~ 오후 12 시 30분 비용: 80불 장소: 써 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등록: 장기연(Esther Chang) 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정신건강 세미나 일시: 3월 7일 (목) 오후 12:3014:30 장소: South Vancouver Neighborhood House 내용: 자 기인식 증진 / 정신건강의 이해와 유지하기 / 가족 정서적 증진 및 해결 방법 / 정신건강 서비스 안 내 / 지지 그룹정보 소개 문의:
kwangyoung@southvan.org 604324-6212 (Ext. 117) 개인소득세 신고요령과 방법 세미나 일시: 3월 8일 (금) 12시 30분~2 시 30분 장소: Richmond Caring Place, Room 345, 7000 Minoru Blvd, Richmond 등록 및 문의: 숙희 604-279-7160 저가임대주택 신청 및 렌트비 보조 일시: 3월 8일 (금) 오전 10시-12 시 장소: 써리 석세스(길포드 T&T수퍼 앞 TOM LEE악기점 2 층) #206-10090 152nd Street, Surrey 대상: 25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 내용: 저가 임대주택의 종 류, 신청방법 및 자격,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신청자격, 렌트비 보조금 산정방법, 신청방법 문의 및 등 록: 장기연 604-588-6869(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선착 순 예약마감 가족심리 강좌 내용: 사례연구를 통하여 가족 치료 기술 습득 장소: 코퀴틀람 한아름 문화센터 매주 금요일 오 후 2시 30분 ~ 4시 30분 문의: ck920325@daum.net 남성들을 위한 이민정착 프로그램 일시: 일주일에 한번 12주 2시간 30분씩(날짜, 요일 미정- 인원이 차 는데로 시작 무료 예약등록 필 수 등록 및 문의: 604 534-7810 (Ext. 1405) 모자익 시니어 클럽 영어수업: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 영어회화: 목요일 / 기초 컴퓨터 수업: 수요일 / 요가수업: 화요일 참가자격: 55세 이상 이민자 비 용: 무료 장소: 5902 Kingsway Burnaby(SAS, Wendy’s 옆) 등 록 및 문의: Yumi 604 438 8214(ext 115) 미셸 박 604 438 8214 (ext. 123)
타도시에 비해 인력도 많고 인건비도 많이드는 밴쿠버 트랜짓 경찰 존 속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광역 밴쿠버 시장들이 대중교통 치 안을 담당하는 트랜짓 경찰 존속 효 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트랜 짓 경찰제도 폐지 의견을 나타냈다. 밴쿠버 시장 그레고르 로버트슨 (Gregor Robertson)은 “타도시에 비해 너무 많은 트랜짓 경찰 운용
문제에 대해 그동안 문제 제기가 많 았다”며 “대중교통 경찰을 따로 두 는 대신 지역 경찰을 활용하는 것 이 더 효율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대중교통이 매우 효 율적으로 운영되길 원하고 안전 문
ICBC에 거짓말 21만 달러 배상 사고낸 후 보험료 아끼려 친척 동원해 허위 진술 자동차 보험료를 아끼려 거짓말을 한 부부가 오히려 거액을 배상해야 할 처지가 됐다. 20일(수) BC주 법원은 자동차 보 험료 800달러를 덜 내려고 자신이 낸 자동차 사고 경위를 허위로 진술 한 부부에게 위증죄를 적용, ICBC 에 약 210,000달러를 배상하라는 판 결을 내렸다. 파낙(Panag) 씨 부부는 2006년 5 월 2일 써리에서 운전 중 적색 신호
를 무시한 채 직진하다가 달려오는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두 차 량은 폐차 직전의 상태가 될 정도로 심각하게 파손됐고, 상대방 운전자 역시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들의 과실로 인해 자동차 보 험료가 오를 것을 염려한 파낙 씨 부부는 사고경위를 진술하는 과정 에서 사고 현장에 없었던 친척들 을 증인으로 내세워 허위 진술을 하게 했다.
당신은 ‘누구’를 가장 믿으시나요? 캐나다인들이 가장 신뢰하는 것은 무엇일까. 경찰, 혹은 정치가, 그것 도 아니면 거대 기업. 이 궁금증 을 풀기 위해 한 회사가 조사를 실 시했다. 밴쿠버에 있는 Concerto Marketing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 인들은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를 가장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기술력 있는 회사들이 은행, 경 찰, 정치가 등을 포함한 12개의 경 쟁자들을 제치고 가장 신뢰성이 큰 것으로 뽑힌 것이다. 또 캐나다인들은 브랜드에 대해서 도 신뢰를 가지고 있었다. 호주에서 온 방문객은 “쇼핑센터를 돌아다니
제 역시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경찰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트 랜짓 경찰을 운용하는 것이 적절 한가에 대한 비판이 있다”고 덧붙 였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메 트로밴쿠버를 관할하는 트랜짓 경 찰은 총 1백67명으로 2,880만달러 의 예산을 쓰고 있다. 반면 토론토 는 50명에 총예산 500만 달러, 에드 먼튼은 51명에 600만 달러가 소요되 고 있다. 또 트랜짓 경찰 인력 중 66 명이 1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고 이들의 초과근무 수당도 밴쿠 버 경찰에 비해 두배나 더 높은 것 으로 나타났다. BC주 납세자 연맹과 시민단체는 트랜짓 경찰이 쓸데 없이 높은 인건 비로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며 이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로버트슨 시장은 시장단 회의에서 트린짓 경찰 제도 운용에 대해 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동 인턴기자
결국 ICBC는 보험금으로 약 190,000달러를 피해자에게 지불했 고 파낙 씨 부부의 보험료는 오르 지 않았다. 하지만 목격자들의 진 술을 의심한 ICBC가 몇 년간 자체 조사를 벌인 끝에 허위 진술한 것 이 드러났다. ICBC는 파낙 부부를 법원에 고소 했고, 법원은 이날 파낙 씨 부부에 게 그동안의 법정 비용을 포함해 총 210,000여 달러를 배상하라고 명령 했다. 자동차 보험료 800달러를 아 끼기 위해 친척까지 동원한 일종의 ‘보험사기’는 결국 250배가 넘는 거 액을 배상해야 하는 비극으로 끝을 조민우 기자 맺었다.
면서 브랜드를 몰라 너무 당혹스러 웠다. 내가 필요한 것을 전혀 찾지 못했다. 그러나 캐나다인들은 브랜 드들을 너무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연방정부나 주정부의 정치인들을 신뢰하는 캐나다인은 절반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캐나다인들은 그들의 역량과 능력을 불신했다. 권오동 인턴기자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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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2일 금요일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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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캐나다종합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BC하이드로, 美전력시장 조작 소송서 패소
변화하는 시대, 미디어 생존전략 ③
A11
종이 신문 위기의 시대다. 전 세계적으
로 전통깊던 인쇄 매체들이 인터넷 등 외부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 다. 그러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온라인 매체 강화로 시대 변화를 주도하는 미디 어들도 있다. 독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미디어 전략을 개발하고 있는 외국 미디어
캘리포니아 전력가격 폭등 과정 개입 혐의 BC주 에너지 장관 “반드시 무혐의 밝힐 것” BC주 세납자들이 미국 정부에 수 백만 달러를 지불해야 할지도 모 른다. 미국 연방에너지 조절 위원회 판 사는 캘리포니아 전기 시장에서 엄청난 시장 조작을 한 혐의로 BC 하이드로 산하의 파워렉스(Powerex)에 2억 6,500만 달러를 지불 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사건은 2000년도로 거슬러 올라 간다. 워렉스와 다른 에너지 교역 회사들은 이번에 문제가 된 켈리포
니아 전기 시장에서 큰 이익을 내 기 시작했다. 반면 캘리포니아 전력가격은 최 대 소비 시간동안 평상시보다 100 배나 높게 치솟았고 전압저하가 발 생하고 정전이 되는 등 전력위기가 발생했다. 심지어 민간회사인 Pacific Gas & Electric가 파산지경 에 까지 다다랐다. 미국 판사는 이번 주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캘리포니아의 전력가 격 폭등과 최대 전력위기의 원인을
BC하이드로의 전기시장 조작 탓으 로 돌렸다. 이번 사건을 조사한 위원회의 프 랭크 린드(Frank Lindh)위원장은 12개의 회사에 대해 2만 개의 위 반행위 책임을 물으며 두개의 가 장 큰 조작회사는 파워렉스와 트랜 스알타(TransAlta)라고 지적했다. 한편 BC Hydor는 불법 조작혐 의에 대해 강한 반박을 하고 있다. BC 주 에너지 장관 리치 콜맨 (Rich Coleman)도 “파워렉스가 잘
사례를 살펴 본다. <편집자 주>
못한 것은 없다. 우리는 횡령하거 나 조작 하지 않았다. 일상적인 영 업행위였고 불법 행위는 없었다” 며 “몇년이 걸릴지라도 우리의 결 백함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 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미국에 돈을 지불할 일이 없길 바라지만 행여 그런 상 황이 되더라도 정부는 이런 상황을 위한 충분한 예산을 보유하고 있 다”고 덧붙였다. 권오동 인턴기자
온주 법원, “경찰, 암호 설정 안된 휴대폰은 수색 가능” 암호 걸려 있으면 영장 필요 온타리오 대법원이 암호 설정여부 에 따라 타인의 휴대폰을 검색할 경찰관 권한 여부가 결정된다는 판 결을 내렸다. 판결에 따르면 휴대폰이 비밀 번 호 설정 등으로 잠겨 있지 않으면 경찰관은 이를 검색할 수 있는 권 한을 갖는다. 반면 암호로 잠겨있 는 경우에는 수색영장을 먼저 받 아야 한다. 이 사건의 계기는 강도 혐의로 고 소된 남성이 그의 휴대폰을 수색 한 경찰관이 헌법에서 보장한 권리 를 침범했다고 항소한 사건에서 시 작되었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20일(수) “경
찰은 폰이 잠겨 있지 않는 이상 범 죄 관련 증거가 있는지 휴대폰을 수색할 권한이 있다”고 말하면서 항소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대법원 판사는 앞선 살인 사건에서 개인의 전자기기들은 소형 컴퓨터로 서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 기에서 증거를 수색할 권한이 없다고
한 결정을 참조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번 사건에서는 휴대폰을 소 형 컴퓨터로서의 기능을 가졌다고 보지 않은 것이다. 권오동 인턴기자
BC주, 노인 이익 대변할 변호사 생긴다
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노인들도 스스로의 목소 리를 내고 이것을 변호사가 정부에 제안함으로써 노인의 복지및 보호 를 위한 정책에 한 걸음 다가가는 길 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호사는 현실 여건상 정부감시단 처럼 개인사건은 맡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노인변호사 법안이 언제부터 시 행될지 또 누가 노인변호사로서 의 역할을 시행할지는 아직 결정 되지 않았다. 현재 BC주에서만 65세 이상의 70%가 장기보호가 필요한 것으로 권오동 인턴기자 나타났다.
BC정부가 캐나다에서 최초로 주정 부 노인 변호사 법안을 도입한다. 노인변호사직은 지난 해 노인 보 호 문제에 대한 보고서 제출이 계 기가 되었다.
보건부장관 마가렛 맥디아미드 (Margaret MacDiarmid)는 “노인 변호사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인구에 발맞춰 그들의 이익 보 호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
독일 신문 산업, 생존 위한 몸부림 파이낸셜 타임즈 독일판, 경영난으로 도산 위기 2012년 파이낸셜타임스 독일판(FTD) 의 폐간은 독일 신문 시장이 더는 도 산의 위험에서 면역 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독일 유력지 슈피겔에 따르면 독 일은 333개의 지역 신문들을 가진 세계 최대의 신문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신문 산업이 생존을 위한 분투를 해온 상황에서도 독일은 신 문 산업의 보루로 여겨져 왔으나 이 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는 것이 슈피 겔의 진단이다. FTD를 발행해온 독일 미디어그 룹 `그루너+야르'는 지난해 폐간을 공식 발표했다. 320명의 이 신문 직 원들은 졸지에 일자리를 잃게 됐다. 영국의 세계적인 경제지인 파이낸 셜 타임스(FT)의 독일판인 이 신문 은 지난 2000년 창간한 이후 단 한 해도 수익을 내지 못했다. 그동안 누적적자가 2억5천만 유로에 달하 고 지난해에만 100억 유로의 순손 실을 더했다. 발행 부수가 10만 부인 이 신문은 독일 내에서 한델스블라트와 함께 권위 있는 경제 전문 일간지로서 인 정받아왔다. 그루너+야르의 율리아 애켈 대표 는 "일간지, 특히 경제지는 심한 경 영 압박을 받고 있다. 신문을 더 발 행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경영난으로 도산 위기에 몰린 신 문은 FTD 만이 아니다. 독일의 10대 일간지인 프랑크푸르 터 룬트샤우(FR)가 수년간 광고 수 익 감소로 고전해오다가 끝내 파산 을 신청했다. 이 신문의 자매지인 베를리너 차 이퉁(BZ)도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사에 뉴스를 공급해온 독일 내 군소 통신사인 DAPD는 창사 2 년 만에 파산을 선언했다. 독일 신문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인 터넷 분야로 광고가 몰리면서 신 문 광고의 비중이 줄어들었기 때 문이다. 닐슨미디어 연구소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독일 내 전체 신문 광고 매출이 작년 동기보다 6%나 곤두박질 쳤다. 독일신문협회(BDZV)에 따르면 2000년 전체 독일내 광고 시장의 29%를 차지했던 신문 광고 비중이 작년에는 20%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온라인 광고 매출은 작년 한 해에만 전년대비 15.4%나 급증했다. 대부분의 광고주들이 신문광고보 다 온라인 광고의 파급력과 다양한 기법을 이용한 광고의 효과가 좋다 고 인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신문의 전체 발행부수는 2001년 2 천370만 부에서 올해는 1천840만 부 로 22.4% 줄었다. FTD는 올해 3분기 정기구독자 수 가 4만2천명으로 2006년 3분기의 6 만2천명에 비해 2만명이나 격감했 다. 10만 부를 발행하는 이 신문은 판촉을 위해 상당 분량의 무가지를 배포해왔다. FTD의 편집인 슈테펜 클루스만 은 FTD 웹사이트를 통해 "우리는 창간 후 인터넷의 창조적 파괴력에 관해 보도해왔다"면서 "그러나 우리 는 웹 기반의 수익성 있는 사업 모 델을 개발하지 못했다"고 실패의 이 유를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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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잔고 미수금
금액
자료:한국금융투자협회
자료:우리은행
달러 가뭄 일찍 오나 전 세계가 술렁 달러 가뭄 일찍 오나 세계가 술렁
QE 종료설에 흔들리는 증시
미국 -0.77% 독일 -0.3% 중국 -2.97% 한국 -0.47% 일본 -1.39% 호주 -2.26%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 공개 후 21일 주요국 증시 하락률, 미국독일은 20일 현지시간 자료: 블룸버그대우증권
20일 공개 미 연준 의사록 양적완화 조기종료 시사 상하이지수 3% 가까이 급락 돈을 쏟아내고 있는 주요국 중앙은 행이 수도꼭지를 잠그는 것일까. 미 국 중앙은행의 유동성 풀기가 예상 보다 일찍 끝날 수 있다는 걱정에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발단은 2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다. 의사록 은 지난 1월 FOMC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 (Fed)가 양적완화(QE·채권을 매입 해 시중에 돈을 푸는 것) 프로그램 을 계속해야 하는지를 두고 내부 이 견이 있음을 보여줬다. 의사록에는 누가 어떤 발언을 했 는지까지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는다. ‘다수 의견’ ‘소수 의견’ 등
제14954호 40판
으로 에둘러 기록돼 항상 해석의 여 지를 남긴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 에서 관심을 잡아끈 것은 “다수의 Fed 위원은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효력, 비용, 위험을 평가해 자산 매 입을 줄이든지 마무리할지 결정하 자고 했다”는 대목이었다. 금융시장 에서는 이것이 ‘다수 의견’이라는 데 주목했다. 미 연준 내에서 돈 푸 는 속도를 늦추거나 끝내는 ‘출구 전략’을 시행하자는 목소리가 커졌 다고 해석한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9월 매달 850억 달러의 국채를 매입하는 3차 양적 완화를 기한을 정하지 않고 시작 했다. 또 그해 12월에는 실업률이 6.5%로 하락할 때까지 초저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올 들 어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양적 완화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 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전문가 사이에는 올해 채권 매입
프로그램이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채권왕’ 빌 그로스 핌코 공동 설립자는 의사록 공개 후 핌코 트위터에 “‘다수의 FOMC 위원이 추가 자산 매입을 우려하고 있다”며 “경제가 좋아진다면 매월 850억 달 러(약 91조9955억원) 규모의 자산 매입이 올해 말께 위험해질 수 있음 을 의미한다”고 썼다. 세계 금융시장은 술렁였다. 미국 다우존스지수가 0.77%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 수도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 으로 떨어졌다. 돈줄을 죈다는 우려 에 달러화 가치는 올랐다. 주요 6개 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0.68% 급등했다. 골 드먼삭스는 미 연준의 돈 풀기가 끝 날 경우 현재 2%대인 미국 10년 국 채 금리가 지금보다 1~1.25%포인트 급등(채권가격 급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A13
한국 금융시장도 ‘강 건너 불구 경’이 아니었다. 21일 코스피 지수 는 0.47% 떨어졌다. 상하이종합지 수는 3% 가까이 급락했다. 윤여삼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유동 성을 줄이면 미국보다는 신흥국 금 융시장 불안이 커질 가능성이 높 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 했지만 당장 미국 중앙은행의 출구 전략이 시행된다고 보는 이는 드물 다. 미 연준의 양적완화는 본래 ‘기 한 없이(open-ended)’ 시작됐다. 상황에 따라 ‘무제한’이지만 ‘언제 든 끝날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은 실업률 등 경제지표를 확인 하면서 통화정책을 결정할 것”이라 며 “다만 미국 양적완화의 지속성 에 대해 경계심은 분명 높아졌다” 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soo@joongang.co.kr
작년말 가계빚 959조원 “잡스 공백 카드·대부업체 비중 늘어 너무 크다” 서민들 금융절벽 내몰려
5.2% 증가한 것으로, 4분기 국내총 생산(GDP) 증가율(0.4%)을 큰 폭 으로 앞질렀다. 경제 성장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가계부채가 늘고 있는 우리나라 가계부채가 1000조원에 것이다. 가계로선 빚 갚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바짝 다가섰다. 레빈슨 은행·저축은행 애플 이사회 등의장 토로 예금취급기관 한국은행은 21일 지난해 말 가계 부채(가계신용잔액)가 959조4000 대출은 3.2%(20조3000억원), 보험· 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가 카드·대부업체 등 기타 금융기관 대 계부채는 이명박 정부 출범 직전인 출은 10.7%(23조2000억원) 늘어났 최대 하청업체 중국 팍스콘, 직원 채용 중단 2007년 말에는 665조4000억원이었 다. 은행권보다 금리가 더 높은 카 드·대부업체 등에서 대출이 더 빠 다. 5년간 294조원이 불어난 것이 “아이폰5, 이전 모델만큼 흥행 안 된다” 분석 다. 이 기간 한국경제의 평균 성장 르게 증가한 것으로, 은행권에서 돈 구하기가 어려워진 서민들이 금 률은애플의 2.9%다. 글로벌 금융위기 속 조치라는 미국 아이폰 등을 생산하는 관측도 나온다. 자유노조 융절벽으로 내몰리고 있음을 알수 에 한국경제가 외형적으로 중국 팍스콘이 직원 채용을성장하 중단 설립 이후 노조의 임금 및 근로조 있다. 는 가운데 가계는 빚으로 빚을 막으 하기로 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건 개선 강도를 지켜볼 필요가 있 금융위원회 며 버텨왔다고 할 수 있다. 팍스콘 공장 관계자의 말을 빌려 “ 기 때문이다. 고위 관계자는 “2011 해도미국 8%가 넘던 가계부채 증 가계가 최소한 3월은행·비은행 말까지 신규통틀어 채용을빌려 중 년만 관심은 애플로도 쏠리고 있 가율이 5.2%로 낮아진 것은 그나마 쓴 대출은 900조6000억원으로, 처 단하라는 내부 지침이 떨어졌다”고 다. 출시된 지 6개월이 채 안 된 아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가계부채가 음으로 900조원을 넘었다. 외상으 이폰5의 21일 전했다. 팍스콘이 직원 채용을 판매가 이전 모델만 못해 심각한 문제인 것은 맞지만, 우리 로 구입한 판매신용은 58조8000억 중단하는 것은 미국발 금융위기 직 직원 채용을 멈춘 것 아니냐는 분석 경제 전체의 시스템 비화 원이다. 후인 2009년 이후 처음이다. 팍스콘 때문이다. 20일 미국리스크로 시장조사회사 될 스트레티직애널리틱스(SA)에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은 가계부채는 중국 내 25개지난해에만 공장에 120만47조 명 인 따 5000억원이 늘어났다. 전년보다 이상렬 기자 isang@joongang.co.kr 의 직원을 채용 중인데, 그동안 연 르면 아이폰5의 지난해 4분기 판매
평균 10만 명 정도씩 꾸준히 채용 을 확대해 왔다. 금융 브리핑 팍스콘의 중국 선전공장 대변인인 대신증권,이날 모바일 고객인터뷰에서 경품 행사 리우쿤은 FT와의 대신증권이 모바일 고객에게 경품 “중국 본토에 있는 공장에서 현재 을 지급하는 ‘스텝바이스텝(Step 채용이 진행 중인 곳은 없다”고 밝 by Step) 실시한다. 모바 혔다. 반면 이벤트’를 팍스콘 대만 본사 측은 일 증권 전용 앱인 크레온 모바일을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춘 1번 이상 로그인한 고객에게 절(春節·음력 설) 연휴가 끝나고커피 예 ‘기프티콘’을 무료로 제공한다. 주 상보다 많은 90%가량의 직원이 업 식을 복귀함에 거래한 고객에게는 통 무에 따라 잠시추첨을 채용을 해 3명에게는 현금 100만원을 멈췄을 따름”이라고 했다. 애플제공 주 한다.급락하자 24일까지내놓은 진행되며 크레온팍 홈 가가 해명이다. 페이지(www.creontrade.com)에서 스콘의 직원 채용 중단은 최근 발 응모한 후 앱을설립 내려받으면 표한 자유노조 허용을 된다. 감안한
대수는 2740만 대로 집계됐다. 삼성 갤럭시S3(1540만 대)를 누르고 스마 트폰 최강의 자리에 올랐다. 신한투자, 서포터스 모집 그러나 SA대학생 관계자는 “지난해 4분 신한금융투자는 21일부터 다음 달 기 판매가 비관적인 것은 아니지만 3일까지 온라인 대 과거 버전과 같은 홍보를 흥행이 담당할 없는 것은 학생 서포터스를 합격자 맞다”고 평했다. 고모집한다. 스티브 잡스 창 는 다음절친했던 달 18일부터 9일까지 업자와 아서 6월 레빈슨 애플 회사 상품과 홍보한다. 활 이사회 의장도서비스를 19일 미국 스탠퍼드 동 우수자에게는 인턴십 기회와 하 대 경영대학원 강연에서 “잡스 사후 반기 이사회를 공채 서류전형 면제 기분이 혜택을 묘 주 애플 운영하는 고 상금을 수여한다. 활동자 하다”며 “잡스의 공백이 너무전원에 커보 게 활동비와 수료증을 준다. 대상은 인다”고 말했다. 대학교 4학년 1학기 이전채승기 재학생기자 또 는 휴학생이다. 문의 02-3772-3481. ch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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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만으로도 필요한 단백질 충분히 공급받아 건강을 지키는 채식 텃밭 이용한 채소 재배로 가족 건강 지켜 채식주의가 늘고 있다. 채소를 통해서 고기 가 제공하는 단백질 등 생활에 필요한 영 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 오고 있다. 레슬리 벡크(Leslie Beck)도 그중 한명이 다. 그녀는 오랫동안 식물을 활용한 다이어 트 치료방법을 지지해왔다. 레슬리가 최근 “The Plant-Based Power Diet: 10 Simpler Steps to a Healthier, Leaner, Energetic You” (Penguin) 책을 발간했다. 그녀는 뉴욕 타임즈 블로거로 활 동하고 있는 미첼 폴란(Michael Pollan)으 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고백한다. 폴 란은 “대규모의 축산 산업현장을 살펴보면 그 잔인성과 비위생적인 환경에 아마 놀라 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벡크는 “우리들은 언론을 통해 접하는 개
채식을 통해 당뇨병 감소와 건강을 찾을 수 있 다고 말하는 레슬리 벡크의 저서
나 고양이 같은 애완 동물 학대에 대해서는 분노하곤 한다. 그런데 왜 다른 동물의 학대 는 외면하냐”며 우리의 이중성을 비판한다. 그녀가 쓴 “The Plant-Based Power Diet”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벡크는 채소 섭취로 심장질환 위험을 감
소시키고 당뇨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주 장한다. 또 “채소 섭취는 현대병의 가장 큰 원인으 로 꼽히는 비만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해준 다”며 “우리들은 너무 많이 먹으면서 음식 에 대한 공포를 키워왔다”고 말했다. 벡은 신체와 영양관련 전문가이다. 그녀는 지난 몇 년간 임상실험을 통해 유제품을 적 게 먹고 콩을 많이 먹을수록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녀는 슈퍼 전시대에 유제품 대신 더 많은 콩과 두부 종류 음식을 진열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제 사람들은 좀 더 진지하게 자신들의 식단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직접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월요 일 식단은 ‘고기 없는 날’로 정하는 것이 다. 아침에 오트밀과 정미하지 않은 홀 그
레인 (whole-grain)토스트를 먹는다. 점심 에는 검정 콩 수프와 샐러드를 먹는 것은 어떤가. 저녁에는 닭고기 대신 곡물로 대체 할 수 있다. 물론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일주일에 최소 하루만이라도 이런 식단을 실천해보면 몸이 변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는 식물성 음식들 이 주위에 많다. 고기와 생선, 계란, 유제 품 대신 대체할 수 있는 식단이 많다는 것 을 의미한다. 벡은 “특히 한국과 일본 음식에 식물성 재 료를 활용한 요리가 많다”고 강조한다. 고기 를 많이 활용하는 서양 음식에 비해 김치와 두부등 채소와 식물성 재료를 많이 활용하 는 한국 음식이 세계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천세익 기자 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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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피우십니까? 걸릴 확률 5배나 높아집니다 담배췌장암 피우십니까? 췌장암 걸릴 확률 5배나 높아집니다 속 쓰리고 더부룩하면 위험 신호
속 쓰리고 더부룩하면 위험 신호
않는 일부 청소년은 치료가식사 필요하다. 현 더부룩하고, 배 4개월 전부터 후 속이
4개월 전부터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하고, 배
성신부전증 가 같은 병이 아이에게 사 김서구씨(51·서 고플 땐있는 속쓰림이 심했던
가 고플 땐 속쓰림이 심했던 김서구씨(51·서
을 받아 성장호르몬제 울 강동구).치료의 단순한궁금증을 식도염으로 알고 약을 복
울 강동구). 단순한 식도염으로 알고 약을 복
용했다. 대학병원을 찾아 복부 CT와 췌장암
용했다. 대학병원을 찾아 복부 CT와 췌장암
종양표지자 검사(혈액검사)를 받은 그는 췌
종양표지자 검사(혈액검사)를 받은 그는 췌
장 몸통에 3.5㎝의 암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
장 몸통에 3.5㎝의 암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
다. 암은 간에도 전이된 상태였다. 김씨는 수
다. 암은 간에도 전이된 상태였다. 김씨는 수
술이5~10㎝, 불가능해 현재 받고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은 고학년은 10㎝항암치료를 이상)
술이 불가능해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만 3~12세 때 1년에 4㎝ 이상 크지 않는다소화불량과 식도염 증상 치료가 시작되면서
치료가 시작되면서 소화불량과 식도염 증상
장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같은 성별의 또래 친구보다 키가 많이 작다
반에서 키 순서로 항상 가장 작은 1번이다
키 순서로 2, 3번이어도 놀림을 받아 스트레스가 많다
은 사라졌다. 김씨를 진단한 강동경희대병원
은 사라졌다. 김씨를 진단한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는 “50세 이상 연령 같은 사이즈의 옷을 2년 이상 입는다
소화기내과 주광로 교수는 “50세 이상 연령
출생 체중이 2.5㎏ 미만이면서 키가 작다
층에서 만성복통이나 소화불량·식욕감소 등
층에서 만성복통이나 소화불량·식욕감소 등
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췌장에 이상이
이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아 췌장에 이상이
=장기적인 부 성장호르몬제의 안전성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 관련한 연구 결과가 축적되고 있다. ·관절통·부종·미세한 혈당 증가 등의 용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성장호르몬 투여 용량을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중단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온다. 성장호르 몸의 모든 세포 성장을 촉진한다. 암이 히 치료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치료는 가장 무서운 암, 위장관 질환과 증상 비슷 다. 췌장암은 중에서도 가장 독한 암으로 불 =성장호르 성장호르몬제의 투여암 방법은 린다. 진행 속도와 전이가 빨라 암을 진단받 는 병원에서 처방받아 주 6~7일 취침 전 1년 이내 사망할 아이가 직접고 투여하거나 부모의확률이 도움을78.3%에 이른다. 췌장은 중앙 옆으로 길게 다. 투여하는 곳은 복부 허벅지·엉덩이·팔 같 15㎝ 정도 되 는 최근 길쭉하고 편평한 모양의 피하지방이다. 자동으로 투약 용량장기. 주 교수는 “췌장 주변에 있는 대동맥·정맥·간문맥과 같 조절되고 투약 기록이 저장되는 전자식 은 주요 혈관이 모여 있어 혈관을 타고 간이 (이지포드)가 출시됐다. 주삿바늘은 공 나안 뼈 보이게 등으로숨겼다. 전이가 성장호 잘 된다”고 말했다. 췌 줄이기 위해 장은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제 치료를 받으면 3~6개월마다 성장 효데 필요한 효소 를 생산·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 부작용을 확인하기 위해 성장판·호르몬 를 받는다. 의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때문에 췌장에 암 이 생기면 소화불량과 복통 등의 증상이 생 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긴다. 체중감소와김덕희 황달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도움말=소화아동병원 병원장, 하지만 증상만으로 췌장암을 서울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박미정 교수, 알긴 어렵다. 주로 말기에 이르러서야 위염·위궤 강남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채현욱나타나고, 교수 양·식도염 등 위장관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 를 피우는 사람은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5배 별 성장 단계높다. 주 교수는 “담배에 있는 니코틴·타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췌장암으로 인해 발생 한 황달을 치료하기 위 해 ERCP 시술을 하고 있는 강동경희대병원 소 화기내과 주광로 교수. 김수정 기자
등의 무서운 발암물질이 폐 속에서 섞여 온 가장 암, 위장관 질환과혈액과 증상 비슷 몸을 돌아다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췌장암은 암 중에서도 가장 독한 암으로 불 외에도 만성췌장염·비만·음주·당뇨병도 주 린다. 진행 속도와 전이가 빨라 암을 진단받 원인이다. 무시할 78.3%에 수 없다. 이른다. 췌장암 고 1년 이내가족력도 사망할 확률이 환자의 5~10%가 중 췌장암 환자가 췌장은 복부 중앙직계가족 옆으로 길게 15㎝ 정도 되 있다. 췌장의 편평한 낭종(물혹)이 발전 는 길쭉하고 모양의췌장암으로 장기. 주 교수는 하는 경우도 주 교수는 “췌장 낭종 “췌장 주변에 흔하다. 있는 대동맥·정맥·간문맥과 같 은 주요 종합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데 단순한 혈관이 모여 있어 혈관을 타고 간이 물혹으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나 뼈 등으로 전이가 잘 된다”고 말했다. 췌 받아야 한다”고 소화시키는 말했다. 장은 음식물을 데 필요한 효소 생산·분비해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등 를 건강한 사람도분비한다. 발병, 50세 의 호르몬을 이이후엔 때문에검진을 췌장에 암 특별한 원인 없이 췌장암이 생기기도 한다. 이 생기면 소화불량과 복통 등의 증상이 생 주 교수는 “당뇨병·가족력도 없고, 술·담배도 긴다. 체중감소와 황달도 대표적인 증상이다. 하지 않은 사람도 췌장암이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증상만으로 췌장암을 알긴 어렵다. 말했다. 따라서 50세 이후엔 반드시위염·위궤 췌장질환 주로 말기에 이르러서야 나타나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질환으로 오인해 치료 양·식도염 등 위장관 췌장암 검사는 시기를 놓치기 쉽다. 크게 4가지. 복부초음 파·CT·MRI·내시경초음파다. 복부초음파는 췌장암의 대표적인 원인은 흡연이다. 담배 의사의 숙련도에 진단의 정확도가 를 피우는 사람은따라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달라 5배 진다. 주 복부초음파 결과가 정 높다. 주 교수는 교수는“특히 “담배에 있는 니코틴·타르
등의 발암물질이 폐 속에서 혈액과 섞여 온 이럴 때 췌장암 의심해 봐야 몸을 돌아다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 60세 이상 고령자 외에도 만성췌장염·비만·음주·당뇨병도 주 ■ 흡연자(췌장암의 약 25%는 흡연 자체가 주원인 원인이다. 가족력도 무시할 수 없다. 췌장암 으로 작용) 환자의 5~10%가 직계가족 중 췌장암 환자가 ■ 만성 췌장염, 제2형 당뇨 질환자 있다. 췌장의 낭종(물혹)이 췌장암으로 발전 ■ 유전 소인(직계가족 중 50세 이전에 췌장암 발병 하는 경우도 흔하다. 주 교수는 “췌장 낭종 1명 이상, 나이에 상관없이 췌장암 발병 2명 이상) 은■종합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데 단순한 황달,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소화불량 등의 증상 물혹으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조기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상이라고 해도 췌장에 이상이 없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환자에게서 건강한 사람도 발병, 췌장암 50세 이후엔 검진을 복부 초음파가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흔해서다. 특별한 원인 없이 췌장암이 생기기도 한다. CT는 췌장암을 진단하고, 종양세포가 혈관 주 교수는 “당뇨병·가족력도 없고, 술·담배도 을 침범했는지 혹은 타 장기로 전이됐는지를 하지 않은 사람도 췌장암이 생길 수 있다”고 확인한다. CT로도 않을 땐 말했다. 따라서 50세진단이 이후엔명확하지 반드시 췌장질환 MRI나 받아야 내시경 한다. 초음파 검사를 받는다. 검사를 췌장암 검사는 크게 4가지. 복부초음 췌장암 환자의 약 30%만 수술 복부초음파는 가능 파·CT·MRI·내시경초음파다. 췌장암 숙련도에 환자는 수술·항암·방사선으로 치료 의사의 따라 진단의 정확도가 달라 한다. 주 수술은 췌장암 약 30%에서만 진다. 교수는 “특히 환자의 복부초음파 결과가 정
가능하다. 주 교수는 “췌장과 담도 일부분 때 췌장암 의심해 봐야 부분절제술 등 을이럴 절제하는 휘플씨 수술과 60세 이상 고령자 말했다. 암 말기처럼 환자 이■대표적”이라고 ■ 흡연자(췌장암의 25%는 스텐트 흡연 자체가 주원인 상태가 좋지 않은약경우엔 삽입술을 으로 작용) 시행한다. ■ 만성 췌장염, 제2형 당뇨 질환자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이 ■ 유전 소인(직계가족 중 50세 이전에 췌장암 발병 때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 예 1명 이상, 나이에 상관없이 췌장암 발병 2명 이상) 전에는 말기 진단을 받으면 인생을 포기하고 ■ 황달, 복통, 식욕부진, 체중감소, 소화불량 등의 증상 항암치료를 받지 않았다. 특히 70세 이상 노 인은 보호자가 먼저 “살 만큼 사셨으니 고통 스러운 항암치료를 받지 않는없다고 게 좋겠다”고 상이라고 해도 췌장에 이상이 단정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엔 부작용이 적 수 없다”고 말했다. 췌장암 환자에게서 복부 은 항암제가 개발돼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초음파가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흔해서다. 환자가췌장암을 늘고 있다.진단하고, 주 교수는종양세포가 “항암치료는 완 CT는 혈관 치 침범했는지 목적보다 아프지 않게 잘 살게 하는데 목 을 혹은 타 장기로 전이됐는지를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얼마명확하지 전 주 교수를 찾 확인한다. CT로도 진단이 않을 땐 아온 70세 노인도 “좀 검사를 더 살고받는다. 싶다. 사는 동 MRI나 내시경 초음파 안엔 덜 아프게 해 달라”며 적극적인 항암치 료 의지를 보였다. 췌장암 환자의 약 30%만 수술 가능 장치선치료 기자 췌장암 환자는 수술·항암·방사선으로 한다. 수술은 췌장암charity19@joongang.co.kr 환자의 약 30%에서만
가능하다. 주 교수는 “췌장과 담도 일부분 췌장암 휘플씨 검사 신청하세요 을무료 절제하는 수술과 부분절제술 등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중앙일보헬스미디어는 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암 말기처럼 환자 공동으로 1월 25일까지 췌장암 위험인자를 갖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엔 스텐트 삽입술을 고 있는 10명을 선정해 무료로 췌장정밀CT 검 시행한다. 사 및 췌장암종양표지자(CA19-9) 혈액검사 서이 대부분의 환자는 수술이 불가능하다. 비스를 제공합니다. 때는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받는다. 예 전에는 말기 진단을 받으면 인생을 포기하고 ① 복통 증상이 있으며 ② 당뇨병이 있고 ③ 췌 항암치료를 받지 않았다. 특히 70세 이상 노 장암 가족력이 있으며 ④ 흡연을 하는 50~60대 인은 보호자가 먼저 “살 만큼 사셨으니 고통 ⑤ 1년 이내 위내시경에서 특별한 소견이 없는 스러운 항암치료를 받지 않는 게 좋겠다”고 경우가 대상입니다.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엔 부작용이 적 참여하려면 검사가 필요한 사연을 강동경희대 은 항암제가 개발돼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학교병원 홈페이지(www.khnmc.or.kr)에 올리 환자가 늘고 있다. 주 교수는 “항암치료는 완 고 신청하면 됩니다. 치 목적보다 아프지 않게 잘 살게 하는데 목 적이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주 교수를 찾 신청기간 1월 21일(월) 25일(금) 아온 70세 노인도 “좀 더 살고 발표 2월 1일(금), 홈페이지 참조 싶다. 사는 동 안엔 아프게 달라”며 항암치 전화덜 상담 시간 해 오후 1시 30분적극적인 ~ 오후 5시까지 료(1월 의지를 보였다. 21일~25일) 장치선 기자
문의 02)440-6800
charity19@joongang.co.kr
평균 성장(cm)
했을 때
년
50 25
무렵
12~13
부터 사춘기 시작 전
매년 5~7
기
S3
2013년 2월 22일건강한 금요일당신
2013년 1월 21일 월요일
여아: 매년 6~10 남아: 매년 8~12
지표가 있다. 채현욱 교수는 “또래 100명 렬로 세웠을 때 가장 작은 두 명에 속하 저신장이다. 요즘은 한 반 학생이 약 30명 제일 작은 아이가 해당한다”고 말했다. 래보다 10㎝ 작거나 만 3세부터 사춘기 직 지 매년 4㎝ 이하로 자라도 저신장을 의심 박 교수는 “만 4세까지 약 100㎝가 안 돼 장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생 당시 체중이 2.5㎏ 이하인 미숙아였 또래보다 과체중이어도 성장 관찰이 필 다. 아이의 평균 키와 체중은 질병관리 홈페이지(www.cdc.go.kr)에서 ‘2007 청소년 표준성장 도표’를 검색하면 확인 있다. 교수는 “저신장의 원인이 병이면 필요 치료를 받는다. 나머지는 운동·식사·수면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6개월 간격으로 성 확인한다”고 말했다. 면시간은 하루 7시간 이상 돼야 한다. 꾸 운동은 성장호르몬 분비와 체중 관리에 김 병원장은 “운동은 아이가 좋아하는 으로 일주일에 주 3회 이상, 20~30분 한 고 말했다. 이의 성장 과정을 메모해 두면 문제가 났을 때 큰 도움이 된다. 박 교수는 “아 대부분이 성장에 대한 기록이 없다. 성장 을 만들어 1년에 한두 번 확인해야 한 고 강조했다. 40판 제14927호
무료 췌
강동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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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 가족
⑤ 1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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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발표 2월
전화 상담
(1월 21일
문의 02
건강 건강 B39
2월25일 22일 금요일 2013년 2013년 1월 금요일
인터뷰 이석호 이수병원원장 주변에서 대장내시경 후에 용종을 제거했다 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듣는다. 40세 이상 성인의 30~40%가 대장용종을 가지고 있다. 이중 15~25%는 대장암의 전구단계인 선종 을 가지고 있다. 용종을 제거했다는 사실 보 다 제거된 용종은 어떤 종류인지, 다음 대장 내시경은 언제 필요한지, 용종 발생을 줄이 기 위해 무엇을 해야 되는지 등이 더욱 중요 하다. 지난해 12개 의과대학 교수진과 4개 소화기연관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한국의 대장용종절제술 가이드라인’을 1저자로 집 필한 바 있는 이석호 천안 이수병원 원장을 만나 대장용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정리=장찬우 기자 glocal@joongang.co.kr
조영회 기자
이석호 이수병원 원장이 대장 용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원장은 “용종을 제거했다는 사실 보다 용종이 어떤 종류인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장용종, 제거가 원칙 선종 아니면 5년뒤 내시경 검사를” 대학병원에서 근무할 때 일이다. 60대의 환자 가 대장내시경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환자 는 다른 병원에서 1년 전 3개의 용종을 제거 했다. 하지만 어떤 종류의 용종인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 1년 간격의 추적검사가 불필 요한 경우도 많다고 설명하고 시술 병원에 연 락해서 알아 본 결과, 3개 중 2개는 과형성용 종, 1개는 선종이었고 크기는 모두 1㎝ 미만 이었다. 환자에게 적어도 3년, 길게는 5년 뒤에 추 적검사를 해도 된다고 설명했지만 개운치 않 은 표정으로 돌아갔다. 나중에 다른 교수를 통해 그 환자가 다시 와 대장내시경을 했으며 작은 용종 1개를 제거하고 “안 했으면 큰 일 날 뻔 했다”며 나에 대한 불평을 하고 갔다는 말을 들었다. 이와 비슷한 경우를 수 차례 겪 으면서 느꼈던 대장용종에 관한 몇 가지 중 요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먼저 ‘대장용종은 방치하면 대장암이 되 기 때문에 꼭 제거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명
이 필요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틀린 말이 다. 대장용종이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인 자극을 계속 받아 만들어진 융기를 말한다. 대장용종은 조직학적으로 여러 가지로 분류 되며 이 중 선종이 시간이 지나면 대장암으 로 진행할 가능성이 큰 용종이다. 대장용종 중 과형성용종, 염증성용종 등 상당부분은 대장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하 지만 내시경 소견만으로 이들을 구분하기는 어려우므로 용종이 발견되면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다음은 ‘대장용종을 제거하면 1년 뒤에 꼭 대장내시경을 해야 하는가’이다. 이 역시 틀 린 말이다. 대장용종을 제거했지만 선종이 아닌 경우는 용종이 없는 정상 소견과 같이 판단해 5년 뒤 검사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선종이 나온 경우에도 개수, 크기, 완전절제 여부, 조직학적인 특징 등을 고려해 1년, 3년, 5년 간격을 권유하고 있다. 그 다음은 ‘용종제거술 후 대장암으로 판
정되면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가’이다. 이 역 시 틀린 말이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에 서 출발해 서서히 대장암으로 진행하므로 조 기대장암의 일부는 완전한 용종제거만으로 모든 치료가 종료된다. 하지만 조기대장암 의 진단이나 완전한 용종제거의 판단은 조직 결과를 기준으로 하므로 조직결과를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 ‘대장용종을 제거하고 여러 복부 증상들 이 좋아졌다’는 환자들이 있다. 그러나 이 역 시 대부분 틀린 말이다. 단순 용종은 대장 내 에 1㎝ 정도의 작은 사마귀 모양으로 붙어 있 기 때문에 배가 아프거나 변비, 설사, 혈변 등 의 증상을 일으키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 만 용종이 아주 커지면 피가 묻어 나오거나 끈끈한 점액 변을 보는 경우, 변비와 복통을 일으키는 예도 있지만 극히 드물다. 용종절 제 후 복부 증상이 호전되는 것처럼 느껴지 는 것은 대부분 심리적인 영향이다. ‘대장용종은 생기는 사람이 자꾸 더 생긴
다.’는 말은 맞는 얘기다. 앞서 언급한 선종은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이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알려진 위험인자로는 채소보 다 육류를 선호하는 서구화된 식단, 알코올 섭취, 운동부족, 비만·당뇨 등이 있다. 대장암 과 마찬가지로 가족력 또한 존재하므로 맞는 이야기이지만, 바꾸어 이야기하면 위험인자 들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으면 발생을 줄일 수도 있다. ‘대장용종이 발견돼 큰 병원에 제거하러 갔더니 없어졌다’는 환자도 종종 목격한다.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다. 대장은 아코디언처 럼 접혀있는 주름형 원통과 같다. 주름 뒤에 숨은 용종이나 크기가 작은 용종은 다음 검 사에서 발견이 안 될 수도 있다. 이외에도 대장내시경의 경험이나 기술, 내 시경기기의 해상도 차이에 의해서도 5~20% 정도의 발견률 차이가 존재할 수 있으며 장정 결이 잘 안되어도 발견률은 차이가 난다. 되도 록이면 발견즉시 제거가 가능한 경험과 시설
을 갖춘 내시경 전문의를 찾는 것이 유리하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란 말이 있다. 물 론 대장내시경이 대부분의 경우는 안전한 검 사이긴 하지만 드물게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도 있으며 대장을 비워야 하는 곤혹스러운 준비과정 또한 필요하다. 이제는 매년 대장내 시경을 열심히 챙기는 것 보다는 용종절제술 후에는 조직결과를 정확히 확인 해 두고, 이 를 바탕으로 의사가 권유하는 적절한 추적시 기를 기억하며, 이보다 앞서서 대장용종이 잘 발생하는 위험인자를 개선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선돼야 할 것이다. ●
이석호 원장 약력
- 순천향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역임 - 하버드의대 소화기내과 전임의 역임 -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학술위원 - 대한무흉터내시경학회 총무이사 - 한국 대장용종가이드라인 실무위원
신세계
신세계
디자인은 시행착오다 문화 B4 K-디자인, 10인이 말한다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⑨ 이돈태 탠저린 공동대표
디자인은 시행착오다
영국항공 S자 비즈니스석 대표작 날 때부터 천재 디자이너는 없어
고민하고 시도하고, 그것 뿐이다
이돈태 탠저린 공동대표
영국항공 S자 비즈니스석 대표작 날 때부터 천재 디자이너는 없어 고민하고 시도하고, 그것 뿐이다 삼성물산의 한국형 욕조(2008사진 위), 도요타의 컨셉트카(2006) 디자인.
[사진 탠저린]
‘S자’로 마주보게 고안된넓어졌고, 영국항공항공사 비즈니스석(2000). 있을만들 정도로 공간이만성 넓어졌고, 항공사 입장에서는 더 많은 좌석을 만들 수 있었다. 만 ‘S자’로 마주보게 고안된 영국항공 비즈니스석(2000). 누울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입장에서는 더누울 많은수 좌석을 수 있었다. 적자에 시달 성영국항공은 적자에 시달리던 국영 항공사를 경영의 사례로 꼽힌다. 리던 국영 항공사를 혁신한 디자인 경영의 사례로 꼽힌다. 이어 비즈니스석을 ‘Z자’혁신한 (2008)로디자인 또한번 혁신했고, 1등석 디자인도 바꿨다. [사진 탠저린]
그의 대표작은 2000년 영국항공(브리티시 에어웨이) 비즈니스석이다. 만성 적자에 허 덕였던 이 항공사는 비행기 꼬리 디자인을 개선해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다. 하지만 실 패로 끝났다. 고객에게 와 닿는 서비스 개선 과 거리가 멀었다. 결국 가장 매출이 큰 비즈 니스석을 혁신하기로 했다. 영국의 디자인 회사 탠저린에서는 ‘S자’ 로 마주보는 좌석을 고안했다. 승객을 20% 더 태울 수 있으면서도 불편함을 주지 않는 디자인이었다. 덕분에 공간이 넓어져 완전 히 누울 수 있었다. 영국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인 IDEA 그랑프리(2001)를 수상했다. 새 디자인이 인기를 얻자 영국항공은 1등석 좌 석도 바꿨다. 이돈태(46) 탠저린 공동대표 는 “이 의자로 영국항공의 영업이익이 연간 8000억원 가량씩 올랐다”고 했다. 탠저린은 영국항공뿐 아니라 런던 교통국, 삼성전자, LG전자, 히다치, 도요타, 니콘 등과 함께 일하는 회사다. 이 대표는 아시아 지사 인 탠저린 앤 파트너 사장도 맡고 있다. 그의 또 다른 직함은 홍익대 산업디자인과 초빙교 수. 지난해 말까지 6년간 삼성물산 건설부문 주택사업부 디자인 고문으로도 일했다.
14일 이 대표를 만났다. 그는 2005년 서울 삼성동 골목 안 2층짜리 고깃집 건물을 매입 해 아시아 사무소를 열었다. 사장실도, 정해 진 책상도 없었다. 인터뷰는 회의실 격인 1 층 주방 옆 탁자에서 이뤄졌다.
답했다. 돈 들이지 않은 사무실만큼이나 소 박한 말투는 그가 가진 여러 개의 직함에서 풍기던 인상과는 딴판이었다. 허나 한국의 디자인 현실을 말할 때는 짧게 친 머리만큼 이나 군더더기 없이 단호했다.
-시작이 궁금하다.
-영국항공 비즈니스석 외에 대표작은.
“디자인을 접하며 사는 문화적 배경은 아 니었다. 고향은 강원도 강릉시, 아버지는 초 등학교 교사였다. 아이들을 데리고 사생대 회에 나가고, 집에 갖춰둔 화구로 그림 그리 기를 즐기셨다. 강릉고에서 그리 우수한 학 생은 아니었던 덕분에 진로를 고민하다 미 술을 생각했다.” 시골 화실에 다니던 미대 준비생은 정해 진 시간 내에 ‘답안지’를 그려내는 데 서툴 렀다. 삼수 끝에 홍익대 산업디자인과에 들 어갔다. 이후 동대학원을 마치고 런던 왕립 예술학교(RCA)로 유학을 떠났다. 외환위기 때 아르바이트를 찾다가 탠저린에 인턴으로 들어갔다. 1998년 입사 당시 6명이던 이곳의 디자이너는 현재 영국·한국·브라질 통틀어 50여 명이다. 한국인으로 외국 회사에서 성공한 비결 을 묻자 그는 “그땐 그만큼 절실했다”고 대
“래미안의 한국식 욕실이다. 이걸로 2009 년 if 어워드도 받았지만, 국내의 굿디자인 대상(대통령상)이 내가 받은 중 가장 큰 상 이다. ‘세계 디자인 구루(guru·권위자)’‘세 계 3대 디자인상’ 이런 말들 안 썼으면 좋겠 다. 예컨대 if 어워드는 독일서 자국 산업 발 전을 위해 만든 상인데 독일인 외에 한국인· 중국인이 열심히 응모한다. 우리 스스로가 좀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우린 굉장 히 노력하고, 창의력 강한 민족이다.” 이 욕실은 샤워기 아래 발을 얹고 씻거나 잠시 걸터앉을 수 있는 거치대를, 욕조 옆엔 손빨래를 하거나 애완동물을 씻길 수 있는 작은 욕조를 뒀다. -우리 아파트가 디자인적으로 내세울 만한가.
“천편일률의 아파트 입면을 시각적 공해라 고도 한다. 나 역시 그랬다. 허나 지적하긴 쉬 워도 개선하긴 어렵다. ‘평등한’ 아파트 입면
엔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자산에 동일한 기회와 가치를 두고자 하는 입주민들의 요구가 녹아 있다. 때문에 한국의 아파트는 디테일·서비스 에서 차별화를 두며 진화해왔다. 제품, 브랜 드, 서비스, 공공 디자인, 건축까지 모든 요소 를 다루는 디자인의 종합 무대다.” -기업 컨설팅을 하며 느낀 점은. 예전에 삼성 사장단 강연에선 “디자인이 마케팅의 시녀가 돼선 안 된다”고 꼬집은 바 있다.
“디자이너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 시간도, 시행착오할 기회도 필요하다. 애플이 왜 성 공했나. 저 디자인을 갖고 1년, 2년씩 개발해 서다. 우리는 저런 일을 두 달 만에 해내야 한다. 날 때부터 천재, 디자인의 구루, 이런 것 없다. 결국 누가 더 오래 고민했느냐의 문 제다. 어느 순간 화장실에서 튀어 나오는 아 이디어, 그런 것도 없다. 화장실까지 끌 고 들어갈 만큼 고민했기 때문이다.” 그는 “200개 가까운 프로젝트를 해 왔지만 정해진 과정대로 반복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내용이 비슷 하다 싶으면 클라이언트의 이해 도나 시장, 타깃 고객이 달랐다고 말했다. 시행착오를 부르는 새
[사진 = 탠저린]
로운 도전, 그게 그가 질리지 않고 디자인에 열의를 쏟는 이유다. -왜 지금 디자인인가.
“한국 디자인엔 착시현상이 있다. 실은 우 리 디자인 수준이 그리 높진 않다. 삼성전 자·LG전자 등 대규모 디자인팀을 가진 회 사들의 수준을 우리 수준인 것처럼 여긴다. 우리에겐 아주 강한 선두그룹과 약한 후발 주자가 있을 뿐 중간 허리가 없다. 중소기업 을 살릴 방법은 디자인이다. 그래서 기다려 주는 게 필요하다. OECD 회원국 중 우리나 라의 연평균 근로시간은 멕시코에 이어 2위 다. 노동시간이 능사는 아니라는 얘기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디자이너 의 핵심 자질이라면.
글쓰기다. 글 쓰는 것은 자기 생각을 정 리하는 거다.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 이 아니라 고객을 위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서다. 프로그램 다루 기나 그리기는 배우면 된다. 중요 한 것은 어떻게 사고하느냐다. 모 든 게 여기서 시작한다. 권근영 기자 이돈태 대표
young@joongang.co.kr
영국 ‘리빙 아키텍처’의 실험 유명 건축가 집 값싸게 숙박 새로운 문화 운동으로 확산
영국 런던 시내에 있는 ‘어 룸 포 런던’은 템즈강이 내려다보이는 건물 지붕 위에 지어졌다.
건축가에게 집짓기란 인간탐구다. 건축주 의 삶을 파헤치고 탐구한 뒤 그에게 맞는 공 간을 만든다. 이런 집에서 살아본 사람들은 “삶이 달라졌다”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현실에선 이런 경험을 누구나 누 릴 수 없다. 돈·시간 같은 제약 때문이다. 이 런 고민을 풀어주는 움직임이 영국에서 일 고 있다. ‘리빙 아키텍처’ 운동이다. ‘리빙 아키텍처’는 세계적 작가 알랭 드 보통이 2009년 만든 비영리 단체다. 그 이름 에 설립 취지가 그대로 담겨있다. ‘건축물에서 살아보자’는 것. 좀 더 말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가가 지은 건축물 제14952호 40판
에서 살아보자’다. 홈페이지에는 “건축가가 지은 주택에서 직접 자고 식사하면서, 어떤 곳에서 살아야 하는지 비전을 제시하겠다” 고 적혀 있다. “현대건축의 가치를 알리겠 다”는 포부도 있다. ‘리빙 아키텍처’는 세계적인 건축가와 협업해 영국 근교에 집을 짓고, 이를 모든 사람들에게 빌려준다. 홈페이지에서 예약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총 다섯 채가 완성됐다. 내년에 두 채가 더 세워진다.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 상’을 수상 한 피터 줌터, 네덜란드 설계회사 MVRD,
마이클&패티 홉킨스 등이 설계했다. 이런 건물에서 하루 묵는 비용은 3만~4 만원(1인당). 평균 7~9명이 묵을 수 있는 건 물을 통으로 한 채 빌려야 한다. 인기가 많 다 보니 올해 예약이 모두 끝난 건물도 있다. 드 보통은 현재 영국 런던에서 살고 있다. 그는 새로 집을 짓더라도 옛날 식으로만 짓 는 영국 건축에 불만이 많았다. 평소 “시골 에 모던 건축을 지어 평범한 사람들이 이런 주택을 경험할 기회를 갖게 하고 싶었다. 옛 날 건축만 고집하는 것은 좋은 건축이 아니 라 나쁜 향수다”고 말해왔다. 리빙 아키텍처 5호 건물인 ‘어 룸 포 런
‘발란싱 반’은 외장재로 반사형 스테인리스 스틸을 써 유리처럼 외부공간을 비춘다. [사진 리빙아키텍처]
던’은 시골에 지어진 다른 건물과 다르게 런 던 시내에 지어졌다. 2인용이다. 위치가 조금 독특한데, 사우스뱅크센터 퀸엘리자베스홀 지붕 위에 있다. 배 모양 집이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시킨 다. 혹은 홍수가 난 뒤 건물 옥상에 걸쳐진 배를 떠올리게 한다. 집 안에서 템즈강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항해일지라고 부르는 방명록도 있는데, 손님들이 숙박하면서 경 험한 것을 기록하게 했다. ‘어 룸 포 런던’은 런던의 템즈 강에서 하 룻밤을 근사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전세계에 공모해 데이비드콘건축사무소와
작가 피오나 배너의 아이디어가 뽑힌 결과 물이다. 경쟁률이 500대 1을 넘었다. 2호 건물인 ‘발란싱 반’은 네덜란드 설 계회사 MVRD가 설계했다. 서픽 지역 호 숫가에 지어진 이 건물은 30m가량이 기둥 없이 공중에 떠있다. 2011년 미국 CNN이 선정한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호텔’에 뽑 혔다. 레드 닷 디자인, 영국왕립건축가협회 상 등을 수상했다. 해안가 모래 언덕 위에 지어진 4호 주택 ‘듄 하우스’는 1층 전면을 유리로 만들고, 집 지붕에 침실을 뒀다.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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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6 문화 2013년 2월 20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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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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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눈물 짜는 짜는 신파면 신파면 어때? 어때? 우린 우린 막걸리 막걸리 타입인데 타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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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똥·구름빵 그림책 스타 강아지똥·구름빵 그림책 스타 어떻게 탄생했나 알아볼까요 어떻게 탄생했나 알아볼까요
올 첫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 - 김민기 제작자 올 첫 1000만 영화 ‘7번방의 선물’ 이환경 감독 - 김민기 제작자 흥행 연속 참패 “우직하게 가자” 아빠 생각난다’는 관객 반응이 더 소중합니 아빠 생각난다’는 관객 반응이 더 소중합니 감독) 흥행 연속 참패 “우직하게 가자” 다.”(이 다.”(이 감독) 애드벌룬 장면, 뮤지컬 하려다 포기 “신파가 요즘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애드벌룬 장면, 뮤지컬 하려다 포기 다들 “신파가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할요즘 이 감독은 역발상으로 치고 말과 개 주인공 로드무비 생각 중 다들 생각할때 때 이 감독은 역발상으로 치고 말과 개 주인공 로드무비 생각 중 들어갔죠. 가족애라는 원초적 감성을 단순 ‘미친 흥행’. 영화 ‘7번방의 선물’(이환경 감 ‘미친놓고 흥행’ . 영화 ‘7번방의 선물’(이환경 감 독)을 하는 얘기다. 억울하게 수감된 지 독)을 놓고 하는 얘기다. 억울하게 수감된 지 적장애인 아빠 용구(류승룡)와 딸 예승(갈소 적장애인 아빠 용구(류승룡)와 딸 예승(갈소 원)의 사랑을 그린 이 최루 영화가 19일 개봉 원)의만에 사랑을 그린 이 최루 영화가이번 19일주말 개봉 27일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번 주말 올해 첫 ‘1000만 영화’가 될 게 확실시된다. 올해 첫 ‘1000만 영화’가 될 게 확실시된다. 한국영화 전체로는 8번째다. 한국영화 전체로는 ‘7번방의 선물’의8번째다. 순제작비는 35억원. 역 ‘7번방의 선물’의 순제작비는 35억원. 역 대 1000만 영화 가운데 가장 적은 돈을 들 대 1000만 영화최고라는 가운데 가장 적은사실 돈을 이 들 였다. 수익률이 뜻이다. 였다. 수익률이 최고라는 뜻이다. 사실 이 영화의 흥행을 예측한 이는 많지 않았다. 영화의 흥행을 예측한 이는 많지 않았다. 이환경(43) 감독과 제작자 화인웍스 김민기 이환경(43) 화인웍스 김민기 (49) 대표도 감독과 예외는 제작자 아니었다. (49) 대표도 예외는 아니었다. 10년 가까이 형제처럼 지내온 둘은 “기 10년 가까이 형제처럼 지내온 둘은 ‘각 “기 적 같은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챔프’ 적 같은 일”이라고 입을 모았다. ‘챔프’ ‘각 설탕’ 등 말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 이 감독, 설탕’ 등 말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 이 감독, 개가 주인공인 ‘마음이’ 시리즈를 제작한 개가 주인공인 ‘마음이’ 시리즈를 김 대표, 둘의 종전 흥행 기록은 각각제작한 185만 김 대표, 둘의 종전 흥행 기록은 각각 185만 (‘각설탕’), 140만(‘최강로맨스’)이었다. 둘 (‘각설탕’), 이 함께 만든140만(‘최강로맨스’)이었다. ‘챔프’도 53만 관객에 그쳤다.둘 이 함께 만든 ‘챔프’도 53만 관객에 그쳤다. “둘이 또 영화 말아먹는구나 하는 시선 “둘이 또 영화 말아먹는구나 하는 시선 에 독기를 품었습니다. 둘이서 ‘덤 앤 더머’ 에 독기를 품었습니다. ‘덤 앤얘기는 더머’ 처럼 우직하게 가보자고둘이서 결심했죠. 처럼 우직하게 가보자고 결심했죠. 얘기는 투박하지만 진정성 있게 표현하는 게 우리 투박하지만 진정성대표) 있게 표현하는 게 우리 의 공통점이죠.”(김 의 공통점이죠.”(김 대표) 사실 개봉 당시 평단의 반응은 싸늘했 사실 개봉 당시 반응은 싸늘했 다, ‘상투적인 신파평단의 영화’라는 혹평도 있 다, ‘상투적인 신파 영화’라는 있 었다. 그들은 “신파가 되레 흥행의혹평도 원동력” 었다. 그들은 “신파가 되레 흥행의 원동력” 이었다고 했다. 이었다고요소를 했다. 일부러 세련되게 포장하고 “신파 “신파 요소를 일부러사형장으로 세련되게 포장하고 싶지 않았어요. 용구가 담담하 싶지 않았어요. 용구가 사형장으로 담담하 게 들어가는 걸로 찍을 수도 있었지만, 그 게거짓말 들어가는 걸로 찍을 수도되돌아와 있었지만, 그 건 같았어요. 딸에게 울부 건 거짓말 같았어요. 딸에게 되돌아와 울부 짖는 게 인간적이지 않나요. 내가 잘 만드는 짖는 게 인간적이지 않나요. 포장하긴 내가 잘 만드는 막걸리를 양주나 와인으로 싫어 막걸리를 양주나 와인으로 포장하긴 싫어 요. 촌스럽다는 평단의 지적보다 ‘돌아가신 요. 촌스럽다는 평단의 지적보다 ‘돌아가신
들어갔죠. 가족애라는 원초적기존 감성을 하면서 강렬하게 끌어냈어요. 흥행단순 패 하면서 강렬하게 끌어냈어요. 기존 흥행 패 턴과 달리 관객이 중·장년층에서 20대로 확 턴과 달리 관객이 중·장년층에서 20대로 확 산되더군요.”(김 대표) 산되더군요.”(김 대표) 당초 김 대표는 “해피엔딩으로 끝내야 당초 김 대표는 “해피엔딩으로 한다”며 용구의 최후에 반대했지만,끝내야 이감 한다”며 용구의 최후에 반대했지만, 감 독은 “관객의 감정의 진폭을 넓히고, 이 사회 독은 “관객의 진폭을 넓히고, 사회 적 약자에 대한감정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선 적 약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밀고 나갔다. 어쩔 수 없는재판, 선택”이라며 무성의한 이성을밀고 잃은나갔다. 경찰청장 무성의한 재판, 이성을 잃은 경찰청장 등은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등은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게다가 애드벌룬 탈출신은 판타지처럼 느 게다가 애드벌룬 탈출신은 판타지처럼 느 껴질 정도다. 껴질 정도다. “시나리오엔 있지만, 영화에선 설명되 “시나리오엔 있지만, 과거에 영화에선 지 않은 부분이 있어요. 예승설명되 엄마 지 않은 부분이 있어요. 과거에 예승 엄마 가 화재로 죽는 장면은 제작비가 부족해 가 화재로 죽는 장면은 제작비가 찍지 못했습니다. 개연성으로 치면,부족해 예승 찍지 못했습니다. 개연성으로 치면, 이가 교도소에 드나드는 것부터 말이예승 안 이가 교도소에 드나드는 것부터 말이 안 되죠. 교도소라는 작은 사회에 놓인 부녀 되죠. 교도소라는 작은 사회에 부녀 의 상황을 판타지적으로 그리려놓인 했어요. 의 상황을 판타지적으로 그리려 했어요. 그래서 교도소 장면을 따뜻한 파스텔톤으 그래서 교도소감독) 장면을 따뜻한 파스텔톤으 로 찍었죠.”(이 로 찍었죠.”(이 감독) 김 대표는 “애드벌룬 탈출 장면을 원래 김 대표는 “애드벌룬 탈출 장면을 원래 계획대로 뮤지컬 형식으로 찍으려 했지만, 계획대로 뮤지컬 형식으로 찍으려 무산됐 했지만, 태풍 피해로 세트비가 늘어나면서 태풍 피해로 세트비가 늘어나면서 무산됐 다”고 말했다. 음악도 ‘사운드 오브 뮤직’의 다”고 말했다. 음악도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으로 하려 ‘사운드 했지만 판권을 해결 ‘도레미송’으로 하려 했지만 판권을 해결 하지 못했다고 했다. 하지 못했다고 했다. 동물영화로 쓴 맛을 본 그들이지만, 아직 동물영화로 쓴 맛을 본 그들이지만, 아직 도 미련이 남아있는 듯 했다. 도 미련이 남아있는 듯 했다. “동물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놓치고 있 “동물영화를 통해 사람들이 놓치고 싶 있 는, 우정과 사랑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는, 우정과 사랑의 소중함을 보여주고 싶 어요. 국제동물영화제도 열 계획입니다.” 어요. 국제동물영화제도 열 계획입니다.” (김 대표) (김 대표) 배경으로 말과 개의 로드 무 “제주도를 “제주도를 배경으로 말과 개의주위에서 로드 무 비를 찍자는 얘기를 자주 해요. 비를양반들 찍자는 자주 해요. 주위에서 ‘저 또 얘기를 시작이네’ 하겠죠.”(이 감독)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아래)과 제작자 김민기 대표. 이 감독은 “촬영 당시 태풍 볼라벤 때문에 교 ‘저 양반들 또 시작이네’ 하겠죠.”(이 감독) 도소 ‘7번방의 선물’의 이환경 감독(아래)과 제작자 김민기 이 감독은 “촬영 당시 태풍 때문에 교 세트가 두 번이나 무너졌지만, 그래도 영화가 잘 될대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볼라벤 박종근 기자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정현목 기자 gojhm@joongang.co.kr
도소 세트가 두 번이나 무너졌지만, 그래도 영화가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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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근 기자
한국 그림책은 영미권이나 일본에 비해 출 한국 한참 그림책은 영미권이나 일본에 비해 출 발이 늦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발이 한참 늦었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괄목 성장을 해왔다. 이제 한국 그림책이 괄목유수 성장을 해왔다. 이제상을 한국받는 그림책이 해외 아동도서전에서 건그 해외 유수느껴지지 아동도서전에서 상을 받는 건 그 리 특별히 않을 정도다. 리 특별히 느껴지지 정도다. 그림책의 ‘한류’가않을 현실이 되어가는 지 그림책의 현실이 되어가는 지 금, 한국 대표‘한류’가 그림책 작가를 심층적으로 금, 한국 대표 그림책 작가를 심층적으로 정리한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시공주니 정리한 그림책, 한국의 작가들(시공주니 어)이 나왔다.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이상 어)이 나왔다. 아동문학평론가 김지은·이상 희·최현미·한미화 등 4명의 전문가가 대표 희·최현미·한미화 등 4명의 전문가가 대표 작가 29명의 작품세계를 분석했다. 2009년 작가 29명의 작품세계를 분석했다. 2009년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 으로 참석했을 때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으로 참석했을 때 대표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했다. 선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했다. 강아지똥의 정승각, 세상에서 제일 힘 강아지똥의 정승각, 세상에서 제일 이 힘 센 수탉의 이억배, 심심해서 그랬어의 센 수탉의 이억배,백희나, 심심해서 그랬어의 이 태수, 구름빵의 파도야 놀자의 태수, 구름빵의 백희나, 파도야 놀자의 이수지 등 하나하나 무게감 있고 개성 넘치 이수지 등 하나하나 무게감집필실 있고 개성 는 작가들이다. 저자들은 풍경,넘치 스 는 작가들이다. 저자들은 집필실 풍경, 스 토리 보드, 스케치 자료 등을 꼼꼼히 담기 토리 보드, 스케치 자료 등을 꼼꼼히 담기 도 하고 작가를 인터뷰하기도 했다. 도 하고 작가를대한 인터뷰하기도 했다.한 권의 작품세계에 분석도 녹였다. 작품세계에 대한 분석도 녹였다. 한 권의 그림책이 태어나기까지 얼마나 큰 정성과 그림책이 태어나기까지 얼마나 큰 정성과 애정, 고민과 열정이 담기는지를 따라가다 애정,가슴이 고민과먹먹해진다. 열정이 담기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가령 준치 가시 보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가령 준치 가시 의 김세현 작가는 백석의 시를 그림으로 풀 의 김세현 작가는 백석의 시를 그림으로 어내기까지 무려 7년이 걸렸다고 한다. 풀 어내기까지 무려 창립 7년이20주년을 걸렸다고 기념하는 한다. 시공주니어의 시공주니어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 책이다. 지난해 나온 그림책, 세계의 작가 책이다. 지난해 나온 그림책, 세계의 작가 들의 후속편 격이면서 비중은 더 크 느낌이 들의 후속편 격이면서 비중은 더 크 느낌이 다. 제대로 된 그림책이란 단순히 아이들 보 다.책이 제대로 된 그림책이란 단순히걸아이들 보 는 아니라 예술작품이라는 더욱 선 는 책이 아니라 예술작품이라는 걸 더욱 선 명하게 보여준다. 그림책 명하게 보여준다. 그림책 을 사랑하는 이들에겐 을 사랑하는 이들에겐 단비 같은 기획이다. 단비 같은이경희 기획이다. 기자 이경희 기자 dungle@ dungle@ joongang.co.kr joongang.co.kr
마당을 나온 암탉 마당을 암탉 의 주인공나온 잎싹. 화 의김환영 주인공작품. 잎싹. 화 가 가 김환영 작품.
40판 제14952호 40판 제149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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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과 대한민국
한.힘 . 세 .설 .
심현섭 수필가 밴쿠버문인협회
중앙아시아에서 해 뜨는 곳 동쪽을 향해 오랜 세월 이동 해 온 민족이 우리 민족이다. 해를 사랑하고 해가 뜨는 곳 을 신성하다고 여겨 동경한 민족이다. 아침에 여명이 밝 아오며 산이나 지평선에서 해가 떠오르면 그 너머는 분명 평화의 땅, 밝은 땅, 먹을 것들이 풍성한 땅이라고 여겼을 것이다. 그런 낙원의 땅을 찾아서 동쪽으로 동쪽으로 끊 임없이 이동해 온 사람들이 우리 민족의 조상이 되었다. 우리나라를 제일 먼저 지칭한 이름이 조선朝鮮이다. 일연 의 『삼국유사』에는 단군이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국호 를 조선이라 하였다고 되어 있는데, 여기서 아사달은 정확 히 어디를 가리키는 지는 현재 분명하지 않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조선을 ‘해가 일찍 뜨는 동방의 나라’라는 의미로 해석했고, 이병 도 박사는 고대 국가의 이름과 국도의 이름이 거의 같다 는 이유로 아사달과 조선은 같은 의미라고 주장했다. 즉 아사는 아침을 뜻하며 달은 우리말의 음달, 양달에서와 같 이 땅이라는 뜻이다. ‘아침의 땅‘이 우리나라 이름, 조선의
뜻이라는 것이다. 동국東國, 해동海東, 대동大東, 동이東夷 등 자고로 동東은 우리나라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육당 최남선은 그가 쓴 <조선상식문답>에서 조선의 뜻 을 이렇게 풀고 있다. “조선이라 함은 땅이 동방에 있어 날이 샐 때 햇볕이 맨 먼저 쏘이는 곳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말이다. 본래는 우 리 옛말로 ‘첫’이란 말과 ‘샌다’는 말을 합하여 생긴 이름 이었는데, 뒤에 한문이 들어오면서 소리도 같고 뜻도 비슷 한 아침 조朝와 밝을 선鮮 두 자를 빌어다가 이 음을 기 록하게 되었다.” 영어로 조선을 고요한 아침의 나라(Land of Morning Calm)라고 표현한 것은 아주 적절한 문학적인 수사였다 고 본다. 근세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는 당시 수도인 개경에서 현재의 서울 한양으로 수도를 옮기며 국호를 조선이라고 하였다. 신왕조를 시작하며 과거 고려의 구습을 타파하고 민심을 새롭게 혁신하기 위하여 국호의 개정과 천도를 단 행하였다. 1393년 고조선의 계승자임을 내외에 밝히고자 하는 자부심과 민족적 정체를 확고하게 하기 위하여 단군 께서 처음 정하셨던 나라이름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다. 사람의 이름과 마찬가지로 나라의 이름도 건국의 의지와 정체성을 가지고 지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날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국호가 어떻게 생겨났고 그것이
“나를 울린 만물상” 지난 주 내가 다녀온 곳은 오레곤 주 “매드 포드”란 곳 이다. B.C. 주 내륙에 있는 목재 공장에서 합판을 싣고 Roseburg에 물건을 배달한 후 I-5남쪽으로 달려간 곳이 다. 2월 중순 그 곳의 날씨는 이미 이른 봄날이였다. 하늘 에는 엷은 샛털 구름이 약간 있을 뿐 맑은 하늘이였고 기 온은 18C가 되었다. 내가 물건을 실으러 도착하였을 때는 이미 두 대의 트럭이 대기 중이였다. 나는 순서를 기다리는 동안 점심을 먹었다. 천천히 빵을 먹으며 밴쿠버에서 갖고 온 신문을 읽었다. 트럭을 운전 하는 동안은 신문을 볼 여유가 없었다. 고국의 소식은 한 국신문을 통해서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내용에 따라 흥분 과 기쁨을 나누기도 한다. 신문을 보니 북한에서의 핵 실 험 관련 소식, 박 근혜 당선자의 각료 인선 등등이 실렸 다. 나는 큰 기사를 본 후 작은 컬럼을 읽기 시작하였다. 그 때, 눈길이 머문 곳은 만물상이란 컬럼이였다. 제목은 “영화와 옛날 얘기”란 아주 짧은 글 이였다. 그 내용은 “7 번방의 선물”이란 한국영화를 소개한 글이였다. 나는 밴
쿠버를 떠나오기 전 한국 뉴스를 통해 약간의 영상 화면 을 본 적이 있었다. 그 영화가 구정을 지나 벌써 700만 관 객을 돌파 하였다는 기사였다. 그러나 내용은 잘 몰랐는 데 기사에 조금 소개 되었다. 지적 장애인 아빠가 어린 딸 을 홀로 키우다 살인범으로 몰려 감옥에 간다는 줄거리였 다. 그리고 어린 딸이 7번 방 감옥에 몰래 들어가 함께 지 내며 벌어지는 휴맨 감동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아빠는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데 딸이 “아빠, 어디가? 가지마”하며 울부짖을 때 관객들이 함께 눈물짖게 한다는 글이였다. 그 리고 반전은 그 어린 딸이 커서 사법시험에 합격한다는 소 식에 관객들을 희망을 갖게 된다. 그리고 그 소녀는 사법 연수원의 모의 법정에서 죽은 아빠를 변론하여 아빠의 무 죄를 이끌어 내어 무죄 판결을 받는 순간 극장은 울음 바 다가 된다는 내용이다. 나는 그 글을 읽는 순간 이미 영화속에 빠져들어 순 간 순간의 장면들을 상상하며 영화를 보고 있었다. 그리 고 함께 희망을 갖고 울음까지 터트리며 보고 있었다. 주
의미하는 뜻은 무엇인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조선이라는 국호는 단군조선과 근세조선에서 두 차례 쓰 여 진 바 있다. 우리 민족의 조상들이 그토록 가고자 했던 땅, 평화와 풍요의 땅인 아침의 땅, ‘해가 떠오르는 땅’이 라는 이름을 그대로 나라 이름으로 썼다고 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대한은 어떤 의미이며 어떻게 생겨난 것인가. 1897년 서구열강의 침략과 일본의 식민침탈로 풍전등화 의 국가 위기에 처해 있던 조선은 나라의 위신을 혁신할 필요를 느껴 황제의 나라 제국으로 개명하기로 하였다. “나라는 옛 나라이나 천명을 새로 받았으니 이제 이름 을 새로 정하는 것이 합당하다. 삼대(三代) 이래로 황제의 나라에서 이전의 나라 이름을 그대로 쓴 적이 없다. ‘조선’ 은 기자가 봉해졌을 때의 이름이니 당당한 제국의 이름으 로 합당하지 않다. 대한이란 이름을 살펴보면 황제의 정 통을 이은 나라에서 이런 이름을 쓴 적이 없다. 한(韓)이 란 이름은 우리의 고유한 나라 이름이며, 우리나라는 고 구려·백제·신라 등 원래의 삼한을 아우른 것이니 ‘큰 한’이 라는 이름이 적합하다. <고종실록> 권35, 광무 원년 10월 11일 여기서 ‘한’이라는 말은 우리말의 크다, 가운데, 우두머리 라는 뜻인데 그 어원은 고대 한반도 남부와 만주, 중국 북 부 일대에 존재했던 한韓이라는 나라에서 유래하고 있다. “대한이라는 말은 韓은 한이지만 옛날처럼 작은 한이
김유훈
아니라 커다란 한이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대한이라는 것 은 두 글자가 합하여서 나라 이름이 된 것으로 결코 대 명大明이나 대영大英처럼 높이는 의미로 대자를 붙인 것 이 아닙니다.” <조선상식문답> 최남선 그 후 대한제국은 1910년 일본에 병탄되어 국호가 쓰인 것은 13년 남짓하였다. 1919년 상해에서 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대한제국의 대 한을 이어받아 대한민국大韓民國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 어났는데 중화민국의 영향을 받아 민주공화국을 뜻하는 민국을 덧붙이게 되었다. 광복 후 1948년 제헌국회에서 임시정부의 정신을 이어받 기 위해 이 국호를 계승하여 헌법에 명시하였고,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한편 북에서 공산정권이 수립되어 국명을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하여 북에서는 조선, 남에 서는 대한, 또는 한국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북에서는 북조선, 남조선이라고 부르고 남에서는 북한, 남 한이라고 지칭하게 되었다. 조선과 한은 유구한 우리 역사 속에 존재했던 고대 국가 들의 이름이다. 대한민국은 근세조선 이후 한반도에서 정 통 명맥을 유지해온 국호였는데 새로운 통일시대를 맞이 하게 될 경우 만일 북한을 흡수 통일하지 않는다면 통일국 가의 이름은 아마 제3의 국호가 나오지 않을까 사려된다
명태
밴쿠버 문협
채할 수 없이 흘러 내리는 눈물에 내 점심 빵은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아, 우리 민족의 영원한 감수성을 자극 한 영화야 말로 천 만명을 넘어 그 이상의 기록도 가능 하다 생각하였다. 나는 이 글을 보며 우리의 시대가 아무리 힘들고 어려 워도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이 영화에서 뿐만아 니라 이 땅 위에서도 이루어 지기를 희망해 본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당했더 수많은 억울함, 분함, 그리고 말할 수 없었던 사연들이 영화처럼 반전이 없다 하더라도 진실은 언제고 밝혀지고 정의는 살아 있는 한 우리의 삶은 살만 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순서가 되어 물건을 실으라는 직원의 신호도 못 본 채 한동안 흐느낀 감정을 겨우 추스려 일을 하였다. 그리 고 550마일의 돌아오는 길, 이 영화 속에서 잘 헤어 나올 수 없었다. 비록 영화 속 이야기지만 “ 딸아이가 커서 시 법시험에 합격하고 아빠를 변호해서 무죄를...”하는 생각만 하여도 여전히 가슴이 뭉클 뭉클 거렸다.
이상목
시인, 캐나다 한국문협 부회장
갈색 세로무늬 옷 흰색의 머플러에 강파른 체구에선 결곡함이 넘쳐나고 오한의 덕장에 누워 세상사를 듣는다
눈물인지 빗물인지 몸 속에 져며드는 천형의 낙수고문 는개는 된바람과 더불어 폭설로 못을 박고 있는 정수리
사는 길 고달프고 지쳐서 힘이 들 때 뼈대 있는 가문 되려 맵자하게 세운심지 제상에 오르기 위해 그루 잠 깬 달마미소.
32
오피니언
2013년 2월 14일 목요일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문학
B9
척후를 아시나요? 눈물
귀가 그리움
가난한 그가
-유치환(1908~1967)
전투끝에 훈장처럼 가로등 불빛이 어깨위에 내리고
저녁을 데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이화실
삶의 향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쌉쏘롬히 버무려진 상추 겉절이를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한 보시기 밥상머리에 얹으며
김서령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그녀가 달맞이꽃처럼 웃는다
오래된 이야기 연구소 대표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그가
날 어쩌란 말이냐
지난주(2월 5일) 조용한 뉴스 하나가 보도
됐다. 워낙 조용해서 가난한 저녁을 데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다들 별로 주목하지
않고 넘어가버렸다. 일본 정부가 보았던 어머니의 젖내음이 나고 독도와 센 카쿠, 쿠릴 4개 섬 문제를 다룰 영토·주권 에 서 본 사람은 안다. 끝없이 밀려와먼 부딪치는 길 온 파도 것도 아닌데 대책 기획조정실을 아베 새 총리의 내각관 의 엄청난 에너지를, 그 무게를. 그것을 잘 아는 바닷 돌아보면 방에 설치하기로 했다는 뉴스였다. ‘내각 가 출신 시인이기에 파도에게 묻는다. 그렇게 끝없이 관방’은 총리를 직접 지원·보좌하는 구부러지고 진창 투성이 늙은 길이 발 뒷꿈치까지 따라와 부처 두드려도 임은 뭍(육지)같이 끄떡도 하지 않고 부서 로 우리로 치면 대통령 비서실쯤에 해당하 어느새 밀려드 친구처럼 웃는다 져 내리는 것은 자신의 마음뿐임을. 파도처럼 는 조직이다. 조정실의 역할은 독도(다른 섬 는 그리움과 갈망을, 그러나 매번 꿈쩍도 않는 상대 포함)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기 위해 정부 에 의해 산산이 부서지고 마는 격렬한 괴로움과 몸부 정책을 조정하고 전략을 짜는 것이란다. 대 닳고 닳은 그 길 끝에 림을, 그러는 나를 어쩌면 좋으냐고 파도에게 애절하 범하게도 우리는 이 뉴스에 울릉군이 규탄 헐고 헌 늙은 집이 게 묻는다. 그럼에도 시인은 “사랑하는 것은/사랑을 성명을 내는 것 정도로 어물쩍 넘겨버렸다.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고 했다. 나는 시인의박혀있는. 그 옹이처럼 이런 보도를 접하면 내 가슴은 여지없이 사람을 곰곰이 떠올린다. 사랑하면 생각나는 시들이 쿵쿵 떨어진다. 이건 순전히 독도박물관장 있다. 내겐 이 시가 그렇다. 아마 내 사랑의 궤적이 담 이종학 선생을 생전에 만난 적 있기 때문이 겨 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문학사는 청마를 생명과 고, 그분에게서 800페이지 부피의 ‘일본의 허무의 의지를 노래한 시인이라고 기술하지만 나는 독도정책자료집’이란 책을 받아 온 적 있기 그를 사랑의 시인으로 기억한다. 그는 동명의 시를 3 때문일 것이다. 그 안에는 일본 중의원, 참 의원, 시마네현 의원들이 한국에 실효점령 편 남겼다. <곽효환시인·대산문화재단 사무국장>
네 살때바닷가 마지막으로 누구를 향한 그리움이길래 이렇게 절절할까.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바보야
김수환, 자화상, 종이에 오일스틱.
제14947호 40판
가슴속 눈물이 살고 있다
내 속에 너무 오래 있어
그들이 정교하게 지도부터 흐를 수 밖 에 없는 참을수만들어놓고 없는 존재.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책략을 짜낼 때 우 린 그 사실을 인식조차 못하고 있었다. 그러 요동 치며 니 눈흔들리며 뻔히 뜨고 당할 수밖에! 딱 100년 전 의 일이다. 100년 후인 지금 우리는 달라졌 용서 하며 사랑 하며 는가. 일본은 야욕을 멈췄는가. 우리가 지금 내가 나에게로 가는 통로. 일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이윽고 숨을 쉰다이순신 장군에게 병 서애 유성룡 선생은 법 십조를 담은 책을 보낸 적이 있으니 그 첫 번째가 바로 척후(斥候)였다. 척후란 적 에 대한 정보 수집이다. 서애가 보낸 책을 가느다랗케 읽은 이순신은 갑오년 난중일기에다 이렇 아베 정부, 독도 다룰 조직 내각관방에 설치키로 게 쓴다. ‘나를 알고 남을 알면 백번 싸워 파랗게 떨리며 백번 이기고 나를 알고 남을 알지 못하면 가슴 하나쯤 밖으로 나온다 우리도 야욕 알고 대응할 부서 있었으면 한 번 이기고 한 번 지며 나를 알지 못하고 가슴 속 밑둥에서 남도 알지 못하면 싸울 때마다 반드시 진 다’. 난중일기에는 척후장, 척후선, 망군(望 분류했다. 평상시 건널 수 없는 하 그런데 우리는? 일부러 인터넷에 ‘독도’ 5가지로 언제나 기다리고 있듯 를 검색해봤더니 최근 뉴스는 온통 ‘독도 천, 바다로 항해 가능한 하천, 화물을 운반 軍), 탐지(探知)의 얘기가 수없이 언급된다. 흔들리듯 흔들리며 남’ 박종우가 6개월 기다림 끝에 2012 런던 할 수 있는 하천, 작은 배가 출입할 수 있는 계사년 6, 7월에만 21번이나 등장할 정도 치듯 벼락 치며 다. 이순신이 일본을 이겼던 핵심이 바로 척 항행이 불분명한 하천! 올림픽 동메달을 손에 쥐게 되었다는 얘기 하천,벼락 남의구경을 나라 도로와 뿐이다. 오직 경상북도만이 시마네현이 2월 아니 가슴밖 한다 하천을 손금처 후였고 지금 우리에게 절실한 것도 바로 척 22일로 지정한 ‘다케시마의 날’에 대항해 럼 환하게 알아 뭘 어쩌자는 것일까. 그들 후이다! 마침 해양수산부가 부활한다니 거 아주 먼 옛날 멀리서 부터 달려 오는 독도 관련 자료 특별전시를 열고 김관용 지 은 보병을 1열로 보낼지 2열로 보낼지, 배 기 척후를 담당할 부서 하나쯤 신설하면 얼 새벽 가르는 처럼 미리 정확하게 마나 좋을까. 흥분과 즉흥에서 나온 단발성 도보로공기 걸을지를 사가 특강을 하는 정도의 일을 추진하고 있 를 태울지 필요가 있었던 것이다. 그로부 을 뿐이다. 중앙정부는 다른 일에 여념이 없 파악해둘 차가웁게 내 빰을 할퀴며 이윽고 달려온다정책이 아니라 침착하고 치밀하게 대응해 터 26년 뒤 조선은 일본에 허망하게 강제 야 독도를 지킬 수 있다. 100년 전의 허망을 어 보인다. 아픈 곳 건드리며 기어이 달려 온다 거듭 경험할 수는 없지 않나! 1884년 일본군 참모본부 측량국은 한반 병합돼 버린다. 당한 독도를 되찾아와야 한다고 의분에 떨 면서 발언한 내용들이 차곡차곡 축적돼 있 운문영 다. 행정부는 독도에 광구권을 설정해 과세 를 하고 개인은 부당과세소송을 하고 사법 2002 년 자유문학 시등단 부는 승소 2005년 판례를 5월남기고 중앙일보 자치성과 문예 시 당선교부세 현재교부세를 프린스 조오지 거주 매년 불용처 과는 독도에 배정해 리하는 기록을 남긴다. 일본은 행정·사법· 입법이 한 덩어리가 돼 독도 영유의 명분을 수십 년 축적해 왔고 드디어 내각관방에 기 획조정실을 만들기에 이른 것이다.
도를 정밀 측량한다. 그런 후 10만분의 1 축 척의 군사지도를 만든다. 여기엔 수원·강 하고 싶었던 화·파주·양주에서 서울에 이르는 노정이 치 꺼내고 싶었던 표시돼 있다. 이 지도에 떨리도록 정교하게 서 조선의 전 도로는 5가지로 분류된다. 야 애증이 섞여 포가 통과할 수 있는 도로, 3열 보병 또는 부둥켜 안고 살고 있다 경차량이 통과할 수 있는 도로, 1열 혹은 2 열 보병과 마차가 통과할 수 있는 도로, 혼 자서 가슴 걸어갈 있는 나온다 도로, 앞서 도로 중에 속수 눈물이 서 수리가 필요한 도로! 하천도 정밀조사해
2007년 5월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은 서울 혜화동 집무실에 종이를 펼쳐 놓고 앉 았다. 한진만 홍익대 교수, 신현중 서울대 교수 등이 동성중고 100주년 기념전 준비 를 도와달라며 그림을 청한 참이었다. 추기 경은 동성중고의 전신인 동성상업학교를 1941년 졸업했다. 화가·조각가 동문 후배들 이 검은색 오일스틱을 건넸다. 추기경은 옛 집, 산, 국화 등을 소략하게 그렸다. “자화 상도 한번 그려보시죠”라는 요청이 있자 동 그란 얼굴에 눈·코·입을 그리던 끝에 문득 ‘바보야’라고 적었다. 추기경은 이때 자화 상을 처음 그려봤다고 했다. 그림이 세상에 알려진 것은 다섯 달 뒤, 동문회에선 100주년 기념전을 알리고자 신문사에 전시 도록을 보내왔다. 쟁쟁한 미술가들의 작품도 많았지만 가장 눈에 띈 것은 역시 ‘바보야’ 자화상이었다. 본
지는 다음날 신문 1면에 이 그림을 실었다. 반향이 컸다. 추기경께 그 의미를 직접 여 쭙자는 제안들이 나왔다. 기자는 천주교 신자도, 종교 담당도 아니어서 그와 연이 없었다. 주최 측에선 건강상 이유로 추기 경의 전시 개막식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했지만 일단 가봤다. 덕분에 거기에서 처 음이자 마지막으로 추기경을 만날 수 있었 다. 짐작은 갔지만 “자화상에 왜 ‘바보야’ 라고 쓰셨나” 여쭈었다. 당사자의 육성을 직접 듣는 게 우리의 일이니까. 그는 머뭇거리다 불쑥 반문했다. “바보 같지 않나요” 하고. “있는 그대로 인간으 로서, 제가 잘났으면 뭐 그리 잘났고 크면 얼마나 크며 알면 얼마나 알겠습니까. 안 다고 나대고, 어디 가서 대접받길 바라는 게 바보지. 그러고 보면 내가 제일 바보같 이 산 것 같아요.”
추기경은 2009년 2월 16일 선종했다. 그 로부터 몇 주 뒤 천주교는 ‘바보 자화상’ 스 티커를 제작해 배포했다. 1주기엔 그의 뜻 을 기려 ‘바보의 나눔’이라는 이름의 모금 재단법인이 출범했고, 2주기엔 그의 일생을 다룬 전기 다큐멘터리 ‘바보야’가 나왔다. 성내지 않고 욕심내지 않는 바보, 평생 처 음 그린 자화상으로 그는 ‘바보같이 살자’ 는 화두를 남겼다. 6년 전의 그 전시장에선 이런 질문도 했 다. “어떤 삶이 괜찮은 삶인가요.” 그는 “그 거야 누구나 아는 얘기”라며 “사람은 정직 하고 성실하고 이웃과 화목할 줄 알아야 한 다. 어려운 이웃을 도울 줄 알고 양심적으 로 살아야 한다. 그걸 실천하는 게 괜찮은 삶 아닌가”라고 말했다. 그렇다. 누구나 아 는 얘기다. 내일모레는 그의 4주기다. 문화스포츠부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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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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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직원모집 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구인구직
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FT Japanese cook, min 3yrs work experience, develop & operate menu, supervise/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train staff, Korean asset, $16-18/hr, 2 weeks paid vac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Fort St. John ,qspot@hotmail.com
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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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직원모집
직원모집 Full time Japanese cook Requirement: 2+ years exprience, Basic English, Korean speaking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complete Japanese meals, side dishes. Plan menus and create new menu.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staff training wage: $2,700/ month. Apply: himeubc@g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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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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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4/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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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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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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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s: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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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Coquitlam Dental Practice serving the Korean and Canadian community needs an Intra-Oral Dental Assistant Job Duties: •Prepare patients for dental examination and assist dentist during procedures •Take and develop X-rays •Assist with implant surgery •Educate patients about oral hygiene and treatments •Record dental procedures performed •Process payments and insurance claims •Schedule appointments
Qualifications: •Minimum 1 year experience as dental assistant •Certified in dental radiography •Fluency in Korean &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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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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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ver Road Cafe hires 2 cooks (full-time)in Richmond. Req.:3+ yrs.exp. with knowledge of Korean and chinese food. Req.completion of high school. Duties: prep.& cook complete dishes, clean kitchen area. Salary: $15.50/hr (40hrs/wk). Apply:rrdca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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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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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43회는 중앙일보 2808호에서 계속됩니다.
스포츠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스포츠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2013년 2월 22일 금요일 사무라이 재팬 무뎌진 칼날
마무리·야수 5명 대표 탈락 일본 야구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검이 무뎌졌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회 연속 우 승을 노리는 일본은 최종 명단(28명)을 엔 트리 제출 마감일인 20일 발표했다. 합숙 훈 련을 했던 선수 33명 중 투수 아사오 다쿠야 (29·주니치), 야마이 다이스케(35·주니치)와 마무리·야수 5명 대표 탈락 히지리 야수 무라타 슈이치(33·요미우리), 사와 료(28·라쿠텐), 오시마 요헤이(28·주니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의 검이 치)가야구 탈락했다. 무뎌졌다. 일본의 전력 약화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3회 연속 우 높다. 마무리 투수였던 아사오가 빠진 공백 승을 노리는 일본은와쿠이 최종 명단(28명)을 엔 이 가장 커 보인다. 히데아키(27·세 트리 제출마키타 마감일인 20일 발표했다. 합숙 훈 이부)와 가즈히사(29·세이부)가 후 련을 선수 33명 중 쓰요시 투수 아사오 다쿠야 보로 했던 떠올랐지만 요다 투수코치는 (29·주니치), 야마이 “고민 중”이라며 말을다이스케(35·주니치)와 아꼈다. 야수 무라타 히지리 야수 3명의슈이치(33·요미우리), 빈자리는 더 크다는 평가다. 사와 오시마 요헤이(28·주니 일본 료(28·라쿠텐), 언론은 “스몰볼(세밀한 작전 야구)의 치)가 색깔이탈락했다. 약해졌다”며 아쉬워했다. 히지리사 일본의 와는 지난전력 시즌 약화를 54도루,걱정하는 오시마는 목소리가 32도루로 높다. 마무리 투수였던 아사오가1위에 빠진 공백 각각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오른 이 가장 커 보인다. 와쿠이 히데아키(27·세 날쌘돌이다. 이부)와 마키타 가즈히사(29·세이부)가 후 WBC에서 일본은 ‘발야구’로 점수를 쉽게 보로 떠올랐지만 요다2회 쓰요시 투수코치는 뽑았다. 1회 대회 13개, 대회 11개로 두차 “고민 중”이라며 말을 차지하며 아꼈다. 상대 팀을 흔 례 모두 팀 도루 1위를 야수 3명의 빈자리는 더 크다는 평가다.3 들었다. 그렇다고 거포가 많은 것도 아니다. 일본 언론은 작전20홈런 야구)의 회 대회 일본 “스몰볼(세밀한 대표팀엔 지난 시즌 이 색깔이 약해졌다”며 아쉬워했다. 히지리사 상 친 타자가 아베 신노스케(34·요미우리)와 와는 지난 시즌 54도루, 오시마는 32도루로 나카타 쇼(24·니혼햄)밖에 없다. 베테랑 이바 각각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오른 타 히로카즈(38·주니치)는 “대량1위에 득점을 바 날쌘돌이다. 라긴 어렵다”며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 WBC에서 일본은 ‘발야구’로 점수를 쉽게 주장인 아베는 선수들을 모아 뽑았다. 1회 대회 13개, 2회 대회 차 놓고 “떠난 5명을11개로 잊지 두 말고 례 모두 팀 도루33명이 1위를 차지하며 상대 팀을 흔 싸운다는 생각을 갖 들었다. 그렇다고자”고 거포가 많은 것도하지만 아니다.공3 당부했다. 회 대회 일본 대표팀엔 지난 시즌투타 20홈런 이 기는 무거웠다. 약화 상 친 타자가 아베속에 신노스케(34·요미우리)와 일본 대표팀은 23일 나카타 쇼(24·니혼햄)밖에 없다. 베테랑 이바 호주대표팀과 평가전 타 히로카즈(38·주니치)는 “대량 김우철 득점을기자 바 을 한다. 아사오 다쿠야 라긴 어렵다”며 경기를 예상했다. [주니치 홈페이지]힘든beneath@joongang.co.kr 주장인 아베는 선수들을 모아 놓고 “떠난 5명을 잊지 말고 33명이 싸운다는 생각을 갖 자”고 당부했다. 하지만 공 기는 무거웠다. 투타 약화 속에 일본 대표팀은 23일 호주대표팀과 평가전 을 한다. 김우철 기자 아사오 다쿠야
끝판왕 예열 끝, 부르면 언제든 뛴다 끝판왕 예열 끝, 부르면 언제든 뛴다스포츠 29
beneath@joongang.co.kr
자신감 충만 필승조 오승환
오승환 주요 국제대회 성적
마무리든 계투든 신경 안 써
대회
성적
2006 WBC
4경기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
2006 도하아시안게임
2경기 2와 3분의 1이닝 3실점(2자책점)
2009 WBC
2경기 1이닝 2피안타 2실점(2자책점)
1R 전 경기 다 던지고 싶어
끝판왕 예열 끝, 부르면 언제든 뛴다
사무라이 재팬 무뎌진 칼날
[주니치 홈페이지]
29 B15
WBC 대표팀 오승환이 지난 19일 NC와의 평가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도류(대만)=김민규 기자
다이제스트 AC밀란, 메시 봉쇄 챔스 16강 먼저 웃어
여자배구 GS, IBK 꺾고 4연승
AC밀란이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산산시로에서 열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21일 구미 박정희체 린 2012∼201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두 IBK기업은행을 16강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26)의 득점을 막아내며 3-0(25-21 25-13 25-2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바르셀로나(스페인)를 2-0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 GS칼텍스 베띠(16점), 한송이(13점), 이소영(11점), 는 다음 달 16일 홈 구장 누캄프에서 열리는 2차전에 정대영(10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남자부에서는 WBC 대표팀 오승환이 지난 19일 평가전에서 힘차게 공을 있다. 뿌리고도류(대만)=김민규 있다. WBC 오승환이 지난 19일 NC와의 평가전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서 3골 대표팀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NC와의 있다. 러시앤캐시가 LIG손해보험을 3-0으로 이겼다.기자
“목표가 하나잖아요.” 오승환(31·삼성)이 다부지게 말했다. 그는 자신감 충만 필승조 오승환 “국제대회에서는 팀 승리가 최우선이다. 다 마무리든 계투든 신경없다”면서 안 써 “대표 른 건 전혀 신경 쓸 필요가 팀 경기에선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가 나 1R 전 경기 다 던지고 싶어 가야 한다. 내 보직은 신경 쓰지 않는다. 마 무리가 아니라 중간투수로 등판해도 상관 없다”고 말했다. 지나친 겸손 같다. 오승환은 2006년 제1회 “목표가 하나잖아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2라운드 오승환(31·삼성)이 다부지게 그는1 3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1로말했다. 쫓긴 9회 “국제대회에서는 팀 승리가아라이 최우선이다. 다 사 1루에 등판, ‘돌직구’로 다카히로 른 전혀 히토시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면서 “대표 와건 다무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팀 경기에선 미국 컨디션이 가장 좋은 투수가 돌려세웠다. 대표팀 선수들은 “저런 나 선 가야 내 보직은 신경뛰지 쓰지않는가”라며 않는다. 마 수가 한다. 왜 메이저리그에서 무리가 아니라 중간투수로 등판해도 상관 놀라워했다. 오승환은 프로 8년 동안 249세 없다”고 말했다. 이브, 지난 2년 동안 84세이브를 따낸 국내 지나친 겸손 같다. 오승환은 제1회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그러나2006년 그는 끝까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2라운드 “보직은 감독님이 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3차전 경기에서 2-1로 쫓긴 9회 대만일본과의 도류구장에서 만난 오승환은 “대1 사 1루에계획대로 등판, ‘돌직구’로 아라이있다. 다카히로 만에서 몸을 만들고 현재 와 다무라 매우 히토시를 삼진으로 컨디션은 좋다.연속 공을헛스윙 던지는 감각은 돌려세웠다. 미국소개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저런 선 80% 정도”라고 그는 “지금 소속 수가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않는가”라며 팀에 왜 있다고 해도 몸을 끌어올리는 시기다. 놀라워했다. 오승환은 8년 네덜란드와 동안 249세 서두르지 않고 3월 2일프로 열리는 이브, 지난 2년 동안 84세이브를 따낸있다” 국내 의 1라운드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고 덧붙였다. “보직은 감독님이 정하는 것”이라고 했다. 나 오승환은 지난 19일 NC와의 평가전에 대만 만난 오승환은 “대 섰다. 첫도류구장에서 실전경기였기 때문에 힘을 다 쓰지 만에서 몸을 140㎞ 만들고중반에 있다. 현재 않았다. 계획대로 직구 스피드가 머물 컨디션은 매우 좋다. 공을 던지는 감각은 80% 정도”라고 소개했다. 그는 “지금 소속 팀에 있다고 해도 몸을 끌어올리는 시기다.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네덜란드와 서두르지 않고 3월 2일신임 열리는 프로축구연맹은 서울 신문 의 1라운드 첫21일 경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시 대 고 덧붙였다. 의원총회를 열어 권오갑(62사 오승환은 지난 19일 NC와의 평가전에 나 진) 현대오일뱅크 사장 겸 실업 섰다. 첫 실전경기였기 때문에 힘을 다 쓰지 축구연맹 회장을 제10대 한국 않았다. 직구총재로 스피드가 140㎞ 중반에 머물 프로축구연맹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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렀지만 특유의 묵직한 공을 아무도 건드리 지 못했다.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그는 “첫 오승환 주요 국제대회 성적 경기이기 때문에 투구 점검을 했다. 불펜 피 대회 성적 칭을 포함해 30개 정도 던졌다. 두 개를 빼 4경기 3이닝 무피안타 2006 WBC 고는 전부 직구였다”면서 무실점“80%의 3탈삼진 힘 정도 2경기 2와 1이닝 전 로 던졌는데 느낌이 괜찮았다.3분의 실전에서 2006 도하아시안게임 3실점(2자책점) 력으로 던지면 지금보다 공이 더 빨라질 것 2경기 1이닝 2피안타 2009 WBC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실점(2자책점) 오승환은 두 차례 WBC에 모두 참가했다. 렀지만 특유의 공을 향해 아무도 건드리 2006년엔 그가 묵직한 세계 무대를 돌직구를 지 못했다. 1이닝나가 무실점을 기록한 그는막았 “첫 던졌다. 4경기에 모두 무실점으로 경기이기 투구 점검을오른 했다. 불펜 피 다. 2009년때문에 2회 대회에서는 어깨가 아 칭을 포함해 30개 정도 던졌다. 두 개를 빼 픈 탓에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8.00으 고는 전부 직구였다”면서 “80%의 힘 정도 로 부진했다. 그는 “1회 대회에서는 자신감 로 느낌이 괜찮았다. 실전에서 전 을 던졌는데 얻었다. 세계적인 대회에 나선 건 그때가 력으로 던지면 지금보다 공이 더 빨라질 것 처음이었다. 2009년엔 좋지 않았는데, 지금 같다”며 드러냈다. 생각하면자신감을 그것이 좋은 경험이 됐다. 몸관리 오승환은 차례 WBC에 “두 모두번의 참가했다. 의 중요성을두 깨달았다”면서 WBC 2006년엔 그가 세계 생겼다. 무대를 향해 돌직구를 를 치르면서 여유가 많이는 아니고 던졌다. 4경기에 웃었다. 나가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 조금 생겼다”며 다. 2009년 2회 대회에서는 어깨가 아 오승환의 목표는 1라운드 오른 전 경기 등판이 픈 18.00으 다.탓에 그가2경기에서 마무리를 1패, 맡을평균자책점 가능성이 큰 만큼 로 부진했다. 그는 “1회 대회에서는 자신감 오승환의 3경기 등판은 대표팀의 3전 전승 을 얻었다. 세계적인 대회에 나선 건투구 그때가 의미한다. 그는 “선발 투수라면 수 처음이었다. 좋지 않았는데, 제한 때문에 2009년엔 많이 던지지 못할 것이다. 지금 마무 생각하면 그것이없다. 좋은 투구 경험이 몸관리 리는 큰 문제가 수 됐다. 관리를 잘하 의 깨달았다”면서 “두 번의 WBC 면 중요성을 1라운드 세 경기에 모두 나갈 수 있다”고 를 치르면서 여유가 생겼다. 많이는 아니고 말했다. 아무리 겸손하게 말해도 그는 누구 조금 보다 생겼다”며 듬직했다. 웃었다.도류(대만)=유병민 기자 오승환의 목표는 1라운드 전 경기 등판이 yuballs@joongang.co.kr 다. 그가 마무리를 맡을 가능성이 큰 만큼 오승환의 3경기 등판은 대표팀의 3전 전승 오늘의 스포츠 을 의미한다. 그는 “선발 투수라면 투구 수 관·SB ◆프로농구 제한 때문에^동 많이부-LG(원주치악체육 던지지 못할 것이다. 마무S ESPN) N· 리는 큰 ^KGC인삼공사-SK(안양체육관·KBS 문제가 없다. 투구 수 관리를 잘하 이상 오후 7시) 면 1라운드 세 경기에 모두 나갈 수 있다”고 ◆여자농구 하나외환-삼성생명(부천체육관·SBS 말했다. 아무리 겸손하게 말해도 그는 누구 ESPN·오후 5시) 보다 도류(대만)=유병민 기자 전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대회(전남종합사 ◆사격듬직했다. 격장·오전 9시15분)
yuballs@joongang.co.kr
오늘의 스포츠
AC밀란, 메시 봉쇄 챔스 16강 먼저 웃어
여자배구 GS, IBK 꺾고 4연승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신임 총재
AC밀란이 2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산산시로에서 열 린 2012∼201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26)의 득점을 막아내며 바르셀로나(스페인)를 2-0으로 꺾었다. 바르셀로나 는 다음 달 16일 홈 구장 누캄프에서 열리는 2차전에 서 3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8강에 오를 수 있다.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21일 구미 박정희체 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선두 IBK기업은행을 3-0(25-21 25-13 25-23)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GS칼텍스 베띠(16점), 한송이(13점), 이소영(11점), 정대영(10점) 등이 고르게 활약했다. 남자부에서는 러시앤캐시가 LIG손해보험을 3-0으로 이겼다.
프로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신문 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시 대 의원총회를 열어 권오갑(62사 진) 현대오일뱅크 사장 겸 실업 축구연맹 회장을 제10대 한국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선임했다.
^동 부-LG(원주치악체육 관·SB S ESPN) ^KGC인삼공사-SK(안양체육관·KBS N· 이상 오후 7시)
◆프로농구
◆여자농구 하나외환-삼성생명(부천체육관·SBS
ESPN·오후 5시) ◆사격 전남도지사배 전국공기총대회(전남종합사
격장·오전 9시15분)
40판 제149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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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2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