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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7호 2013년 3월 8일 금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한국전 참전용사의날 제정을 위한 ‘S-213’ 법안 3차 독회중

8㎞ 이동에 7시간 … 차베스 보내는 붉은 인파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사망한 지 하루가 지난 6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의 주요 대로는 붉은옷을 입은 수백만의 군중

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차베스가 ‘붉은 것보다 조금 더 붉은 색’이라고 부른 일명 ‘차베스 레드’를 상복으로 택했다. 차베스의 베네수엘라통합사회주의당(PSUV), ‘차비스모(차베스식 사회주의)’의 상 징이다. 애도 인파가 몰리면서 차베스가 숨을 거둔 군 병원에서 관이 안치된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학교까지 8㎞를 이동하는 데 7시간이 걸렸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차베스의 후계자로 지목된 니콜 라스 마두로 부통령과 각료들은 굳은 얼굴로 차베스의 관을 호위했다.

전영선 기자

메시 터널 증₩개축, 총선 쟁점 부각 <Massey>

터널 증개축 및 새 다리 건설 찬성 여론이 더 많아

리 선호 여론이 높았다. 시민들은 요즘 밴쿠 버 지역에 자주 나타나는 지진 경보를 언급 하며 해저 터널 안전문제를 거론했다. 그 대 안으로 리치몬드와 델타, 그리고 써리를 잇는 다리 건설을 희망했다. 이렇게 여론이 메시 터널 증개축 찬성으 로 돌아가자 당장 델타 노스지역에 출마하 는 NDP 후보가 비상이 걸렸다. 실비아 비숍 (Sylvia Bishop) 후보는 지난 7일(목) 기자회 견에서 “나는 지난 해부터 열렸던 터널 교통 체증 해결 공청회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참 석했다. 그 자리에 자유당 의원들은 한 명도 보이지 않았다”며 NDP가 터널 문제에 방관 하고 있다는 자유당 입장을 반박했다. 자유 당은 다음 주에 메시 터널 관련 입장을 발표

메시 터널(Massey Tunnel) 확장 문제가 5월 총선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프레이저 강 지하로 연결된 메시 터널은 교민들이 많이 거 주하고 있는 써리지역과 델타, 그리고 리치몬 드를 이어주고 있다. 특히 밴쿠버 공항(YVR) 을 연결하고 다운타운과 피스아치 국경을 잇 는 99번 하이웨이 선상에 있는 BC 주의 주요 도로 중 하나이다. 그러나 지난 1958년에 만 들어진 터널은 상하행선 각 2차선에 불과해 출퇴근 시간대는 물론 병목현상으로 인한 고 질적인 교통 체증 유발지역으로 악명이 높다. 클락 수상은 지난 5일(화) “메시 터널의 교

통 소화량은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며 “새 터 널 건축 및 대체 다리 건설등 대안을 찾아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자 NDP가 메시 터 널 증개축 문제는 BC 주가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NDP의 경제담당 인 브루스 랄스톤(Bruce Ralston) 의원은 “당 장 급한 것도 아닌데 자유당이 선거에 활용하 기 위해 터널 증개축을 거론하고 있다”고 비 판했다. 그러나 메시 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 은 증개축에 찬성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5일 메시 터널 공청회가 열렸다. 반대보다는 찬성 이 더 많았다. 그리고 터널 증개축보다는 다

Talk 11기 장학생 모집

박 대통령, 장관 7명만 11일 임명 … 4명 남겨 야당 압박

밴쿠버 신년맞이 행사 준비   다운타운 지역 ‘과밀학급’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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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한 봄을 이기는 힘 차(Tea)     >> B1

박근혜 대통령이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장관 후보자 11명 가운데 7명에 대해서만 오는 11 일 임명장을 주기로 했다. 11일은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15일째 되 는 날이다. 보름 만에야 박근혜 정부 새 장관

이 탄생하게 된 셈이다. 7명은 류길재(통일)· 황교안(법무)·유진룡(문화)·진영(보건복지)·윤 성규(환경)·방하남(고용노동)·조윤선(여성가 족) 후보자 등이다. 청문회를 통과했으나 부처 명칭이 바뀌는

할 예정이다. 리치몬드 시장 말콤 브로디(Malcolm Brodie)와 델타 시장 로이스 잭슨(Lois Jackson) 도 노후화된 메시 터널 안전문제를 거론하며 새 터널 증축, 혹은 다리 건설등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써리와 델타 지역에 사는 한인 교민들도 다 운타운이나 밴쿠버 공항에 가기 위해서는 메 시 터널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며 터널 증개 축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사우스 써리에 살 고 있는 이모씨는 “메시 터널을 지날 때마 다 30~40분 지체는 보통”이라며 “더 큰 문 제는 이미 55년이나 지난 터널의 안전문제” 라고 말했다.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한국 전쟁에서 참전한 캐나다 용사들을 기리는 ‘한국전 캐나다 참 전용사의 날' 제정과 관련한 일명 ‘Bill S-213 법안’이 현재 3차 독회 중이라고 전했다. 이 법안은 지난 6일(수) 만장일치로 상원에 서 통과되었다. Bill S -213은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에 따라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한 참전용사들 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한국전 캐나다 참 전 용사의 날’을 지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 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이 법안은 한국전을 통해 희생된 516 명의 캐나다 참전용사와 지금도 전쟁의 상 처로 고통받는 수천명의 참전용사를 기억하 기 위함이다. .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한국전 캐나다 참 전 용사는 존경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 그들 은 지난 날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와 눈물로 희생했다. 그들은 나의 인생의 가장 큰 영웅 들이다”라고 말했다. 스티븐 블래니(Blaney) 캐나다 보훈 장관 은 한국전 정전기념 60주년을 기념해 2013 년을 ‘한국 전쟁 참전 용사의 해’로 제정한 조현주 기자 soph228@joongang.ca 바 있다.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 12편 선정해 상장₩‧상금 수여

서남수(교육)·윤병세(외교)·유정복(안전행정)· 서승환(국토교통부) 후보자에 대해선 정부조 직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임 명장을 주지 않기로 했다.

재외동포재단(김경근 이사장)은 오는 10월 5 일 ‘세계 한인의 날’을 앞두고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코리아 타운’, ‘재외동포 삶의 현장’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세계 각지에 형성 된 코리아타운(한인타운) 전경 사진 또는 거 주국의 직업(사업) 일선에서 일하는 재외동포 의 활동 모습 등을 담은 사진들이다. 응모작 중 대상(1명, 100만원), 우수상(1명, 50 만원) 입선(10명, 각 30만원) 등 12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한다. 재단은 또 시 상작 12개 작품과 우수작 70~100개 작품을 선 정해 국내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응모 기간은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 월 간이며, 인터넷 홈페이지(www.korean.net, www.okf.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A2 시평분수대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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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스필버그의 정치9단‘링컨’ 링컨은 정치천재다. 그의 정치적 삶은 다층(多層) 적이다. 관대함과 잔인함, 소박함과 위대함, 순교 자적 고결과 마키아벨리적 노회(老獪), - 링컨의 지도력은 그 대칭적 경계를 넘나들며 작동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링컨(Lincoln)’은 그 리더십을 추적한다. 영화는 수정헌법 13조(노예 제 폐지)의 하원 통과 과정을 다룬다. 그것은 미 국 역사상 가장 극적인 정치게임이다. 무대는 1865년 1월 워싱턴 정가. 전쟁은 링컨의 북군 승리로 기울었다. 링컨은 재선 대통령이다. 링컨의 여당(공화당)은 다수당이다. 하지만 여당 전원이 찬성해도 헌법수정 정족수(3분의2)에 미 달이다. 20표가 부족했다(전체 182명). 야당 민주 당은 남부 정부와의 평화 협상을 앞세운다. 당 차원의 타협·양보는 불가능하다. 여당은 강온파 로 갈려 있었다. 영화 도입부는 처참한 전선이다. 링컨 집권 동 안 미국은 내전(Civil War)에 시달렸다. 남북전 쟁의 내전 전사자는 4년간 62만 명. 피의 도살( 屠殺)이었다. 전선에 나간 링컨(대니얼 데이 루이스), 게티즈 버그 연설문을 외우는 사병들 모습이 이어진다. 연설은 짧다. 272개 단어다. 링컨의 그 연설은 대 통령 언어의 정수다. 권력언어는 대중 동원의 유 효한 수단이다. 링컨은 임기 중반에 노예해방선언문을 내놓았 다. 그것은 대통령의 전시 대권에 의한 임시방편 이다. 종전 후 법의 재해석을 받을 수 있다. 링컨 은 결심한다. 전쟁 종료 전에 헌법적 보호 장치 를 완성하기로 했다. 링컨의 의회 전략은 다양하다. 설득과 회유, 소

통과 압박이 함께 전개된다. 우선 공략 대상은 야당의 레임덕(lame duck) 의원들. 그들은 선거 에 떨어졌지만 임기가 두 달쯤 남아 있다. 그들 을 당 노선에서 이탈시켜야 한다. 정치 변절의 대 가는 낙하산 임명직이다. 그것은 밀실 정치다. 국 무장관 슈어드(William H. Seward)가 막후 해 결사를 관리한다. 슈어드는 링컨의 정적이었다. 이제는 세련된 충성파다. 링컨은 설득의 정공법에도 주력한다. 그는 밤늦 게 야당 의원 집을 찾아간다. 어둠 속 문 앞, 링 컨의 소통 리더십은 강렬하게 펼쳐진다. 그는 당내 온건파도 만족시켜야 했다. 온건파 보스는 블레어(Francis P. Blair)다. 블레어는 남 부와의 종전 협상을 자원했다. 링컨은 어쩔 수 없이 수용했다. 도박이었다. 협상이 알려지면 그 동안의 노력은 헝클어진다. 야당의 반격을 받게 된다. 선택의 기로다. ‘평화냐, 노예제 폐지냐’-. 링컨은 상호 모순되는 카드들을 올려놓는다. 판은 커진다. 거기에 완급(緩急)·경중(輕重)을 매 긴다. 그리고 역설과 반전으로 돌파한다. 그것 은 링컨의 승부 방식이다. 스필버그의 감수성 은 폭발한다. 링컨은 강경파도 무마한다. 스티븐스(Thaddeus Stevens, 토미 리 존스)는 급진 노예 폐지론자 다. 그의 완승자세는 민주당의 경계심을 키운다. 대통령의 설득언어는 매력적이다. “나침반은 정 북의 방향을 가리켜준다. 그 길에 있는 늪, 사막 과 협곡을 알려주지 않는다.” 스티븐스는 흑백 의 무조건적 평등에서 후퇴한다. ‘법 앞의 평등’ 으로 완화한다. 스필버그의 상상력은 투표 순간의 긴박감을 높

박보균 대기자

인다. 평화 협상이 장애물로 등장했다. 야당은 협 상의 진위를 물었다. 링컨은 “(남부 정부) 대표 단이 워싱턴에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하지 만 북부에 들어와 있었다. 교묘하게 거짓을 피 했다. 그 순발력은 마키아벨리의 ‘좋은 거짓말’ 을 연상시킨다. 법안은 통과된다. 2표 차다. 스티븐스는 이렇게 묘사한다. “19세기 가장 위대한 법안은 부패로 통 과되었다. 미국에서 가장 순수한 사람의 교사(敎 唆)와 방조(aided and abetted)로.” 부패, 꼬드김 의 어두운 어휘-. 그 장면은 스필버그가 포착한 정치 9단 링컨의 또 다른 진실이다. 고귀함을 실 천하는 링컨 정치의 이중성이다. 정치는 진흙탕이다. 위대한 역사는 진흙탕에서 만들어진다. 링컨 정치는 정공법과 변칙의 혼합 이다. 용기와 단호함, 일관성은 추동력이다. 세련 된 악역의 참모도 있다. ‘링컨’에서 사병들과 격 의 없는 인생 대화, ‘세 귀로 듣는다’는 장면은 인상적이다. 그것은 링컨 정치의 노회한 면모를 상쇄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링컨 전문가다. “ 영화는 대통령으로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가르쳐 주었다”고 했다. 그는 링컨 신화를 영리하게 활 용해왔다. ‘링컨’은 박근혜 정치를 떠올리게 한 다.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통과 전략은 허 술하다.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치열하지 않다. 참 모 역량도 부족하다. ‘링컨’은 우리 정치에 메시 지를 던진다.

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마음 산책

<분수대> ‘나를 파괴할 권리’ 는 담배에도 통할 수 있을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나는 나 자신을 파 괴할 권리가 있다.” 프랑스 작가 프랑수아즈 사 강(1935~2004)이 1995년 마약 복용 혐의로 체포 됐을 때 남긴 유명한 말이다. 개인의 자유의지는 얼마만큼 용인될 수 있는가. 스피드와 마약·담배 를 즐기던 사강은 탈세로 유죄 판결을 받고 말년 을 빈털터리로 보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이라고는 했지만 주변에 피해가 없었다고 말 하긴 힘들다. 흡연에도 자유주의적 입장을 가질 수 있다. 내 돈 들여 내 폐, 내 심혈관을 망가뜨리는데 무슨 참견이냐고. 하지만 간접흡연 피해와 본인의 질병 이 초래하는 가까운 이들의 고통, 축나는 의료재 원을 생각하면 마냥 뻗대기가 궁색하다. 담배가 건강에 안 좋다는 거야 상식 축에도 들지 않으니 일제히 끊으면 좋을 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어떤 사람이 담배를 피울까. 무수한 논문들이 있다. 저소득층일수록, 학력이 낮을수록 많이 피

운다. 1944~2004년 사이 미국인의 흡연 실태를 조 사한 연구에 따르면 1964년까지는 대졸자 흡연율 이 고졸자보다 6%포인트 낮았지만 1986년 이후 에는 차이가 15%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 우리나 라도 대졸 이상(48.0%)은 초등학교 이하(66.8%) 보다 20%포인트 가까이 흡연율이 낮다(2005년 기준). 발레 등 무용수들이 다른 직군보다 담배를 많 이 피운다는 외국의 연구도 있다. 발레단을 이끌 고 있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우리나라 무용계도 흡연율이 높은 편이란다. 왜? 무용수는 고되기에 현역으로 뛸 수 있는 기간이 짧다. 춤이 너무 좋 아서 중년 이후의 고생길을 각오하고 춤꾼이 되 었다. 담배도 마찬가지다. 장차 각종 질병에 시달 릴 가능성을 알면서도 현재 시점의 위안을 택해 담배 연기를 들이마신다. 그래서 무용수 흡연율 이 높다는 추론이다. 무용수와 흡연자는 경제학 에서 말하는 시간선호율(rate of time preference)

이 매우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이다. 담뱃값이 오르면 흡연율은 낮아진다. 가격을 10% 올리면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죽었을 미 국인을 매년 6000명씩 살리는 효과가 난다는 조 사가 있다. 대신 흡연자는 비싸진 담배를 필터 부분까지 완전히 피우고 깊이 들이마셔 건강을 더 해치는 경향도 드러났다. 어쨌든 주머니가 얇 은 청소년·젊은이에게 담뱃값 인상은 특히 효과 가 크다. 그제 담뱃값을 4500원으로 올리는 법안이 발 의됐고, 정부도 살살 군불을 때고 있다. 기획재 정부·보건복지부·행정안전부·환경부 등 담배에 걸 린 세금·부담금을 만지는 부처들은 벌써부터 인 상 방식에 신경을 곤두세운다. 정말 가격을 올린 다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저소득층 흡연자를 위한 금연·건강대책에 수익금을 우선적으로 돌려 야 옳을 듯하다.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잃어버리지 않는 복

| 밴쿠버에는 비가 너무 많이 내린다고 생각했는데,

그 비 덕분에 늘 푸르고 여름에도 항상 파릇파릇한 잔디와 나무들을 볼 수 있 다고 생각하니 비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불교에서는 인과법에 대한 가르침 이 많습니다. 모든 것은 원인과 결과가 분명하여 내가 지은대로 내가 현재 받 고 있다는 것입니다. 털끝만치도 어긋나지 않아 우리들이 잊고 있어도 반드시 우리들에게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들이 생활 속에서 늘 복을 짓고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이 내가 행복해지는 길일 것입니다. 현등선원 현응 스님 heun9156@hanmail.net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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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3년 3월 8일 금요일

“이민자들에게 전문직업 정보를 소개합니다” <석세스> 전문기술직업 박람회 열려 … 한인들 참여 저조 아쉬움 남겨 석세스(S.U.C.C.E.S.S)가 마련한 ‘ 전문기술직업박람회(Internationally Trained Professionals(ITP) Fair)’가 지난 5일(화) 밴쿠버 도서 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이민자들이 가진 전문 기술을 캐나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과 새로운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처음 열린 박람회에는 TD canada Trust, CIBC, 모자익, 텔 러스 등 35개 단체가 참여했다. 석세스의 프로젝트 매니저인 살 랄레 나자피(Najafy)씨는 “이민자 대부분이 자신의 기술을 활용한 직 업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이민자들 도 캐나다 사회에서 전문 인력으로 인정받기 위해 오늘 박람회가 마련 됐다"며 "올해 처음 마련된 박람회

지만 이민자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 의 직업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앞으 로도 정기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고 말했다. 이날 박람회에는 200여 명의 이민 자들이 방문했다. 이민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기 술 분야 혹은 관심 있는 분야의 전 문가와 상담하거나 정보를 교환하 는 등 진지한 모습이었다. 다만 아 쉬운 것은 한인들의 모습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자피씨는 “한인들은 똑똑하고 부지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손 기술도 뛰어나다고 들었다. 이번에 는 한인들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 쉽지만 다음 기회에는 많은 한인들 이 참여해 유용한 정보를 얻어가길 조현주 기자 바란다”고 말했다.

TaLK 11기 장학생 모집 1년간 한국서 영어교사 활동 … 장학금‧체재비 등 지원 주밴쿠버총영사관(최연호 총영사) 은 국립국제교육원과 함께 제11 기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 장학생 (TaLK, Teach and Learn in Korea)’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외동포들을 비 롯한 영어권 젊은이를 초청해 원어 민 배치가 어려운 지역 초등학생에 게 방과 후 영어를 가르치게 하는 한편, 한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한 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친한지한 인재로 육 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 인원은 재외동포 및 외국인 대학(졸업)생 300명 내외며, 오는 8 월부터 2014년 7월까지 한국에서 활동하게 된다. 1차 지원 마감은 오는 4월5(금) 까지이며, 조기 지원자를 우선 선 발한다. TaLK 장학생 지원 자격은 캐나 다,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 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영어 권 국가의 국적자(시민권자)로서 현 지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 을 수료한 재학생 및 졸업자 또는

밴쿠버 지역 여성중창단 <솔리엔 앙상블>이 지난 3일(일) ‘희망의 집’ 을 방문하여 지난달 23일(토) 개최 한 정기공연 수익금 2,330달러를 을 전달했다. 솔리엔의 김정수씨는 “음악회를

700만 관객 돌파 … 최신 CG로 색다른 묘미

석세스 주최로 열린 '전문기술직업박람회'에는 다양한 민족의 이민자들이 참여 해 성황을 이뤘다.

전문대 졸업(예정)자다. 재외동포의 경우에는 대학 1, 2학 년생도 지원 가능하나 F4비자 요건 을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또 영주권 미취득자도 지원 가능 하나 영어권 국가에서 초·중등학교 교육을 받고 총 8년 이상 체류한 경 우여야 한다. 교육, 영어 또는 한국 관련 전공 자나 영어구사력을 포함한 학업 우 수자, 영어권 국가에서 초중등학교 를 졸업하는 등 장기 수학한 지원 자가 우선 선발 대상이다. TaLK 홈페이지(www.talk.go.kr) 에서 지원서를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는데, 이 때 반드시 ‘주 밴쿠버총영사관’을 선택해야 한다. 1차 지원자들에 대한 서류전형 후

총영사관에서 인터뷰를 실시해 장 학생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월 150만원의 장학금과 총 260만원 의 입출국 지원금, 30만원의 정착 금, 개별 숙소, 의료보험 등이 지 원된다. 이와 함께 봉사활동을 수료한 장 학생 전원에게는 한국 교육과학기 술부장관 명의의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활동인증서가 수 여된다.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액션 영화 흥행 최고기록을 갱신한 영 화 ‘베를린’이 오는 14일(목)까지 코 퀴틀람 실버시티 극장에서 연장 상 영된다. 지난 2월 15일, 밴쿠버 교민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개봉된 ‘베를린’ 은 개봉 2주차(2월말 기준) 기록에 서 북미 지역 전체 3위를 기록하며 그 열기를 실감케했다. 미주지역 영화 배급사인 ‘CJ 어 메리카’에 따르면 지난 2월15일 미 주 지역에서 동시 개봉한 영화 베 를린의 흥행기록이 직전까지 최고 를 기록했던 '영화 광해'를 뛰어넘 어 미주 한국영화 흥행 기록을 갱 신해 가고 있으며 밴쿠버의 흥행기 록은 전체 개봉 도시중 3위를 기 록하고 있다. ‘베를린’의 흥행 요인은 다양하게 분석된다. 탄탄한 스토리, 세련된

액션, 연출 그리고 컴퓨터 그래픽 을 이용한 완성도 높은 특수효과 기술이 영화의 색다른 묘미를 느 낄 수 있게 했다. 영화 한편 당 200컷 정도의 CG 기술이 사용되는데 반해 영화 ‘베 를린’의 경우 총 850여 컷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에서 CG기술이 사용 됐다. 이것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 이고 관객의 몰입도를 높여 결과 적으로 7백만이라는 흥행 스코어 를 낳게 했다. 특히, 영화의 베스트 씬으로 꼽 히는 하정우를 공격하던 북측 요원 이 총에 맞고 13미터 건물 위에서 아래쪽 유리 지붕을 부수며 바닥 까지 떨어지는 장면은 북측 요원이 바닥에 닿을때 까지 카메라가 함께 떨어지며 모든 상황을 끊이지 않고 보여주는 액션영화 비쥬얼의 신기 조현주 기자 원을 선사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 문의 총영사관 604-681-9581   TaLK 웹사이트 : www.talk.go.kr

총영사관, 출장영사 · 소득신고 서비스 오는 16일 코퀴틀람 오약국 2층

통해 아름다운 감동과 나눔을 느 낄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의 재정 후 원과 정성에 머리 숙여 감사를 전 한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이웃에 게 감동과 사랑을 나누는 솔리엔으 로 발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 다”고 덧붙였다. 조현주기자 sophy228@joongang.ca

흥행돌풍, 영화 ‘베를린’ 14일까지 연장상영 돌입

<솔리엔 중창단> 공연수익금 기부 총 2,330달러 ‘희망의 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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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솔리엔 단원들과 희망의 집 김용운 목사(왼쪽에서 세번째).

주밴쿠버총영사관(최연호 총영사)는 오는 16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까지 오약국 빌딩 2층(#200-504 Cottonwood Ave.)에서 코퀴틀람 지역 출 장영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출장영사 서비스에서는 공증, 여권 등 민원업무와 함께 소득 신고와 관련해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상담이 필요한 교민들을 위한 소득신

고 및 세무상담 서비스도 마련된다. 총영사관 측은 민원 신청 관련 준 비서류와 수수료 등은 총영사관 홈 페이지(can-vancouver.mofat.go.kr)에 서 사전에 확인해 미리 준비해 줄 것 을 당부했다. 소득신고 및 세무상담을 받으려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여 권, 운전면허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접수순으로 세무 전문가의 상담을 받 조민우 기자 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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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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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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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칼럼】 남궁 재 회계사의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

K씨와 근로장려금 … 소득신고 하는게 유리하네? 남궁 재 한국캐나다 공인회계사 604-282-7711 jng2006@hotmail.com

아래의 사례는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세금 문제에 대하여 상담형식으로 해결책을 제 시한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사례와는 직접

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갑자기 불안 해졌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 하기 위해 세무세미나에 참석하였는 데 세미나를 진행하는 회계사로부 터 홈스테이 소득도 세법상 사업소 득에 해당하여 세금신고를 해야 한 다는 말을 듣고 회계사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적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K씨는 고등학생 자녀와 캐나다에 서 단둘이 생활하면서 홈스테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 학생들의 캐나 다 유학이 많았던 몇 년 전에 처음 으로 아는 지인을 통해 한 명, 두 명 하던 것이 계속 이어져서 몇 년 째 학생을 돌봐주고 있습니다. 하지 만 홈스테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것 은 아닙니다. 몇 년 전에 한국으로 돌아가 생활하고 있는 배우자가 생 활비를 보내주고 있기 때문에 조금 부족한 부분을 홈스테이를 통해서 충당하고 있습니다. K씨의 배우자는 캐나다를 떠나면 서 국세청으로부터 비거주자로 판 정받아서 세금신고를 하지 않고 있 으며 K씨만 매년 세금신고를 하고 있습니다. 홈스테이 외에 다른 수입 이 없었던 K씨는 매년 세금 신고 시 소득을 없는 것으로 신고하였습 니다. 소득을 신고 해서 세금을 내 게 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하였지만, 한편으론 홈스테이를 하면서 남는 것도 없는데 소득을 계산하는 것이 귀찮기도 했습니다. 매달 받는 홈스 테이 수수료에서 학생들 음식값, 각 종 유틸리티 비용, 자동차 경비 등 을 공제하고 나면 남는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즉, 평 소에 홈스테이 자체를 사업으로 생 각하지 않았던 K씨는 세금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믿고 있었습니 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홈스테이에 대한 세금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고 믿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아는 분으로부터 홈스테이 소득이 있는 가정이 홈스 테이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세무 감사를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 진단 및 문제점 사업소득은 개인 사업의 형태로 발 생한 소득을 말하며 용어는 거창해 보이지만 작은 형태의 사업도 모두 포함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사 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홈스테이, 튜터, 소개비 등도 세법상 사업소득 으로 신고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사 업소득은 근로소득 등 다른 소득과 달리 사업경비 처리가 비교적 자유 롭습니다. 홈스테이의 경우 집 사용 경비, 생활비 및 자동차 경비 등을 수입에 대한 비용으로 처리할 수 있 습니다. 구체적으로 모기지 이자, 유 틸리티, 주택 보험료, 주택 수리비, 재산세, 전화비, 식비, 자동차 가스 비, 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수리비 및 자동차 감가상각비 등이 홈스테 이 경비에 포함됩니다. 이때 집 사 용경비 등은 총 주택 면적 대비 홈 스테이 학생이 사용하는 면적을 배 분하여 계산합니다. 일반적으로 이 러한 경비를 모두 공제하고 나면 홈 스테이 사업을 통해서 계산되는 세 법상 소득은 많지 않습니다. 한편, 캐나다 정부에서는 근로장 려금 제도(Working Income Tax Benefit)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개개인의 경제활동을 장려 하기 위해서 근로, 사업소득이 있는 저소득자에게 정부에서 지급하는 생활보조금 성격의 세제 혜택입니 다. 이 근로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1년 내내 캐나다 거주자로서 근로 또는 사업소득이 $4,750 ~ $27,513( 자녀 또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의 범위에 있어야 하며 자녀가 있는 경 우에는 대학 이상의 교육기관에 13 주 이상 풀타임 학생으로 등록하지 않았어야 하는 등 몇 가지 조건을 충족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면 자녀나 배우자가 있을 때

에는 최고 $1,914까지, 독신은 최고 $1,206까지 근로장려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장려금은 다른 사회 보장 혜택과 달리 배우자가 비거주 자인 경우에도 본인의 소득만을 기 준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K씨의 홈스테이 소득을 계산해 본 결과 수입으로 총 $20,000을 받 았고 각종 경비 $9,000을 공제하고 나니 $11,000이 홈스테이 소득으로 계산되었습니다. 기초공제 등을 적 용하고 난 후 K씨가 납부해야 할 세금은 없었습니다. 한편 K씨는 사 업소득이 있으므로 근로장려금을 받을 자격이 생기는데 2011년 소득 을 기준으로 계산해 보니 약 $1,200 가량이 되었습니다. 즉, K씨는 홈스 테이 소득을 신고하면서 세금은 납 부하지 않으면서 거꾸로 정부로부 터 $1,200가량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한편 K씨는 사업소득 에 대한 CPP(국민연금) 납부의무액 $700가량이 생겼습니다. ■ 해결책 및 결론 K씨는 회계사로부터 이러한 설명을 듣고 막연한 두려움으로 과거에 소 득신고를 정확하게 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또한, 소득신고를 하 게 되면 수입에 관한 입증이 가능 하여 혹시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세무감사에도 당당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K씨는 회계사와 상의 끝에 과거 연도에 대한 세금신고를 수정하지 는 않기로 했습니다. 과거 연도 수입 과 경비에 대한 증빙이 없었고 K씨 스스로 국세청에 한꺼번에 근로장 려금을 신청하여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었 습니다. 하지만 2011년부터는 홈스 테이를 포함하여 소득을 정확하게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2011 년에 홈스테이 소득을 $11,000으로 신고 해서 CPP 납부액을 제외하고 도 $500가량의 근로장려금을 정부 로부터 받았습니다. 세금신고를 한 후 정부로부터 수표를 받으면서 K 씨는 속으로 이런 말을 했을 것 같 습니다. '소득신고를 하는 것이 유 리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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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동정

춘계 성동 중.고등학교 동문회 일시: 3월 9일 (토) 오후 6시  장소: 윤무호님 동문댁 387 mundy st. coquitlam 연락처: 최윤영 회 장 604) 512-0418 노인회 정기총회 및 이취임 안내 일시: 3월 9일(토) 오전 11시  장소: 한인노인회관 대강당 총 회 이후 노인회장 이취임식 진행 모든 행사 후 점심식사 제공  문의: 604-255-6313 사단법인 밴 쿠버 한인 노인회(회장:채승기) 서울여상 동문회 안내 일시: 3월 9일 (토) 오후 6시  장소: 버나비 한남 2층 두꺼비  문의: 604-789-1436 (장정원), 604831-2199 (박영애) 주 밴쿠버 총영사관의 3월 출장영사 서비스 및 소득신고 세무상담 일시: 3월 16일 (토) 오전 10시~ 오후 1시 장소: 오약국 빌딩 2층 (코퀴틀람) #2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문의: 604-6819581 [주산셈] 봄방학 캠프 일시: 3/19 (화) ~3/29 (금) 오전 9시~ 오후 12시 / 오후 12시 30분 ~ 오후 3시 30분 2월 등록시 $10 OFF 과목: 주산, 오르다, 리딩, 북아트 등 대상: K ~ Gr.7 캐나다 한인 문학가 협회 정기모임 일시: 3월 19일 (화) 12시 장 소: 인사동 식당

용산고 춘계모임 일시: 3월 23일 (토) 11시 30분 장소: 아카리 식당 Coquitlam centre Superstore 옆 연락처: 주영석 604-882-9749 월남 참전 유공전우회 정기총회 일시: 3월 29일(금) 오후 5시 장소: 인사동 식당 코스모스홀 문의: 778-709-5645 / 604-3581799 3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일시: 3월 5일 ( 화) ~ 3월 26일 (화) 매주 화요 일 4회 / 내용: 한국어로 진행하 는 생활중국어 기초 <기타교실 > 일시: 3월 9일 (토) ~ 3월 30일 (토) 매주 토요일 4회 / 3월 6일 ( 수) ~ 3월 27일 (수) 매주 수요일 4회 / 내용: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통기타 개인지참 필수) < 공통사항>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 점 문화센터 / 정원: 20명 / 참가 비: $5 / Class / 접수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센터(C/S) / 문 의: 604-939-0159 Allegro 피아노 앙상블 모집 모집 분야: 피아노 듀오 ( 4&6 Hands Performance) 성악전공, 피아니스트 1~2명, 바이올린, 첼로 , 클라리넷 및 기타악기군, 20대 이상 음대졸업 전공자 원함 연 습장소: Long& MacQuade (368 Terminal Ave) 콘서트, 한인 회및 케네디언 주류사회 솔로연 주기회 제공 , 음악연주의 활발 한 참여 문의: Christine7388@ yahoo.ca 604-505-4187 (피아니스 트 서동임) UBC 화요명상 모임 일시: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12시 30분 장소: UBC ASIAN CENTER 내 ‘TEA GALLEY’ (1871 West Mall) 문의: 604-

575-4809 / dechen68@gmail.com 홈페이지: www.zenfree.net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 진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 이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수: 604-817-1779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 학생부, 성인부단 원을 모집 한국전통무용,창작무 용,부채춤,장고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을 배울수 있는 기회 제 공 캐나다 주류사회 대표적인 문화공연에 참가 대학진학시 필요한 Reference Letter, 고등학 교 재학시 봉사점수에 필요한 시 간수여,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 공 문의: 604-936-8099 (www. koreandance.ca) 소피아 주니어 플룻 앙상블 모집 매주 리허설, 커뮤니티 연주회, 음 악봉사, 정기 care centre 방문 연 주 악기 실력향상 및 고등학 교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document 등 제공 모집부분: 악 기- 플륫, 비올라, 클래식 기타, 첼 로, 바순, 오보에 (2년이상) 대 상: grade 7- grade 12,대학생  문의: 604 992 1567 유형길 작품(상설) 개인전 일시: 6월 26일 까지 장소: Renfrew Park Community Centre 2929 E. 22nd ave Vancouver  오프닝 리셉션: 1월 26일 (토) 오 후 1시~3시 문의: 유형길 60443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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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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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신년맞이 축하 행사 제안 조지 애플렉 밴쿠버시 시의원 … “타 도시와 견줄 밴쿠버만의 특색 있어야”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개인 소득세 신고 요령 일시: 3월 8일 (금) 오후 3시 30 분 - 5시 30분 장소: 버나비 메트 로 타운 공립 도서관 1층 Program Room Bunaby Public Library Bob Prittie Metrotown Branch 6100 Willingdon Ave Burnaby 주 최: Success Burnaby 강사: 정 운경 공인 회계사 (CGA) 연락 처: 778-999-3317 / canadataxcga@ gmail.com 자원 봉사 혜택 및 신청 요령 일시: 3월 9일 (토) 오전 10시~12 시 내용: 자원 봉사 기회 찾기, 신 청 요령, 혜택 장소: 석세스 트 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및 등록: 릴리안 김(604-468-6000) 캐나다 교육 과정에 충실하면서 미 국 대학 진학 성공하기 내용: 우리 아이의 진정한 경쟁 상대는 누구인가 / 멀리 보고 일 찍 준비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기회 가 있다 / 달라지는 입시 전형 최신 업데이트 강사: Richard Kim엘 리트 학원대표 원장 일시: 3월 11 일 (월) 오전 10-오후 12시 장소: 던바 커뮤너티 센터 (4747 Dunbar Community Centre, Vancouver)  예약: 베로니카 박 / Veronica Park (604) 323-0901 (Ext.109) veronica. park@success.bc.ca 학생 융자금 신청 및 혜택 일시: 3월 14일 (목) 오전 10시 ~ 12시 장소: 석세스 트라이시티 서비스 센터 #2058, 1163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및 등록: 릴리안 김(604-468-6000) BC 의료제도 무료 워크샵 일시: 3월 20일 (수) 오전 10시 30 분 ~ 12시 장소: Tommy Douglas

Library Adult meeting room 7311 Kingsway Burnaby BC (지하 주 차 가능) 문의 및 등록: 장해은 604-395-8000 (Ext.1765) (좌석관계 상 사전 예약 필수) 노인을 위한 저가 임대주택 및 렌트비 보조금 일시: 3월 22일 (금) 오전 10시-오 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 층) 내용: 노인을 위한 저가 임대 주택의 종류, 신청방법 및 자격, 노 인을 위한 렌트비 보조금 산정방법 , 렌트비 보조 신청방법 및 신청자 격 등록: 장기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선착순 예약 마감 모자익 세금보고 방법 설명회 일시: 3월 28(목) 오전 10시-12시 장소: 모자익 버나비 사무소 5902 Kingsway Burnaby (Buller ST. Kingsway, Wendy’s, SAS옆) 강 사: 최충근 회계사 예약 및 문의: 미셸 박 604-254-9626 / 604-4388214 / mpark@mosaicbc.com 10대 자녀 양육법 기간: 매주 목요일 10시- 12시, 4 월 18일- 5월 23일 6주 과정 장 소: 라이프브리지 한인 가정상담소 Brunette Ave,, Coquitlam 교육내 용: 10대 우울증, 컴퓨터 중독, 책 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효과적 인 대화법 1 & 2, 자녀와의 연대 감 만들기 라이프 투게더 보드게임 미팅 라이프브리지의 유스멘토쉽 프로 그램 라이프 투게더 일시: 4월 첫 째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매달 첫 째, 세째 월요일 7:00 장소: 라이 프브리지 한인 가정 상담소 Brunette Ave, Coquitlam 문의: 프 로그램 코디네이터 김상민 778-3185586, 이준형 778-859-6650 www.

yourlifebridge.ca 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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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단원 모집 라이프브리지에서 준비하는 가 족연극에서 40대 남자주인공 역 그 리고 조연을 맡으실 20- 40 대 남 녀 몇분 구함 경험이 없으셔도 연 극에 열정이 있는 분들과 함께 꿈 을 이뤄가며 이민가정의 애환, 심 리 문제를 다루어나갈 라이프브리 지 연극팀에 귀한 분들의 참여 바 람 문의: 에스더 박 778-323-0213 yourlifebridge@gmail.com BC북부 Fort St.John 비지니스 시찰 일시: 1박 2일 일정 (3월 20일 - 3 월 21일) 대상: 정착한지 5년 이 내 영주권자, 주정부 노미니 프로그 램 (PNP) 신청자나준비 중에 있는 자 등록 및 문의: 첼시 604-5584909(116) / 604-375-4107 / chelsea. nam@success.bc.ca 가족심리 강좌 내용: 사례연구를 통하여 가족치 료 기술 습득 장소: 코퀴틀람 한 아름 문화센터 매주 금요일 오 후 2시 30분 ~ 4시 30분  문의: ck920325@daum.net 남성들을 위한 이민정착 프로그램 일시: 일주일에 한번 12주 2시간 30분씩(날짜, 요일 미정- 인원이 차 는데로 시작 무료 예약등록 필 수 등록 및 문의: 604 534-7810 (Ext. 1405)

아직 9개월이나 남은 2014년 새해 신년맞이 행사를 미리 준비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조지 애플렉(George Affleck) 밴 쿠버시 시의원은 “지금까지 밴쿠버 의 신년맞이 행사는 다른 도시에 비 해 너무 볼 것이 없었다”며 “밴쿠버 도 그 이름에 걸맞게 12월 31일 밤 에 성대한 신년맞이 축하 행사를 개 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애플렉 의원은 다음 주에 열리는 의회 회의에서 관련 의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통해 말했 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새해에는 뭔 가 새로운 것을 기대한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 가 밴쿠버의 새로운 트레이드 마크 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밴쿠버시는 지난 1980년부터 산발

적으로 신년맞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주정부는 지난 4년간 가족 친 화를 주제로 행사를 주최해 왔으 나, 타 도시와 비교될 만한 특색 은 없었다. “새해를 맞기 위해 각자의 시계나 핸드폰을 들여다 본다던지, ‘아직도 새해가 안 왔나?’라며 서로 얼굴만 바라보는 것 보다는, 적어도 다함 께 축하 할 수 있는 카운트 다운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경찰 총격 사망사고 2년전 발생 경찰 총격 사건, 사망자 가족 애타게 진실 규명 원해 경찰의 총기 오남용 사건은 밴쿠버 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사건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1년 3월 23일, 화이트락(White Rock) 맥브라이드 애버뉴(McBride Avenue)근처 가정집 앞에서 경찰 총에 맞아 한 청년이 사망했다. 피해자는 당시 만 23세였던 브랜 든 베도우(Brendon Beddow)다. 그러나 그의 가족들은 2년이 지

난 지금까지도 죽음에 대한 원인과 책임있는 답변을 듣지 못하고 있다. 사고 당일 날 한 여성의 911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베도우가 위협 하자 총기를 발포하였다. 경찰은 자체조사를 시작했으나, 피해자 가족과 친구들은 아직 어떠 한 해명도 듣지 못하고 있다. 베도우 친구였던 토니 레딕(Tony Reddick)은 “경찰은 조사결과를 아

캐나다인 12%, “봄 휴가 계획 있다”

교계 정보

2013 밴쿠버 유스 코스타 일시: 3월 19일(화) ~ 21일(목) 장소: Pacific Academy (10238 168 St., Surrey) 대상: Grade 7-Grade 12 회비: 3월 11일까지 등록시 $100 (이후 $120) 등록: vankosta.eventbrite.com

시계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 까?”라며 “이 축하 행사는 밴쿠버 가 지루한 도시라는 이미지를 상쇄 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애플렉 의원 은 강조했다. 또 그는 지금부터 사업을 준비한 다면 기업과 미디어에서 스폰서를 받을 수 있고 납세자들 주머니에서 돈이 새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 신인애 인턴 기자 했다.

휴가지는 대부분 북미 겨울은 끝났지만 아직 봄의 따스함을 느끼기 어려운 3월이다. 캐나다인들의 초봄 여행계획은 어떨까. 캐나다인 중 12%는 봄을 즐기기 위 해 휴가를 계획중이다. 그렇다면 이

들은 짧은 휴가를 보내기 위해 어떤 여행지를 선호하고 있을까? 여론조사에 따르면 41%는 캐나다 국내에서 여행지를 찾고 있다. 겨울에 많이 가는 멕시코 등 해외여행의 인 기는 그리 높지 않다. 또 36%는 이웃나라인 미국으로 여 행을 계획하고 있는데, 미 달러 약세

직 공개하지 않았다”며 “그들이 사 건을 축소 왜곡하고 있다고 느꼈다” 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는 이 일에 책임을 져 야한다”며 “과연 경찰이 진실을 원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오는 7월에 사인심문(coroner’s inquest)이 예정되어 있으며 피해자 유족들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요구 이지연 인턴 기자 하고 있다.

가 큰 이유이다. 그렇다면 캐나다에서 봄철 휴가를 가장 즐기지 않는 지역은 어디일까? 캐나다 최동단 아틀란틱 지역(Atlantic Canada) 주민들인 것으로 나 타났다. 이 지역에서는 단지 4%의 주 민들이 휴가를 계획하고 있어 캐나다 전 지역 중 가장 낮았다. 예상 지출도 1,554 달러에 그쳐 2,665달러로 집계된 전국 평균보다 많 이지연 인턴 기자 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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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3년 3월 8일 금요일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 ‘과밀학급’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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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청회 시민참여 감소, 대책 방안 부심

시 교육청, “방치할 상황 넘어 섰다” … 주교육부‧시청 등은 ‘뒷짐’ 지난 6일(수) 공개된 밴쿠버교육청(Vancouver School Board)의 보고서에 따르면, 다운타운 지역의 공립학교들이 예상치 못한 학급과밀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BC주 정부가 새로운 학교 시설 확충을 위한 재정지원을 제때 하지 않은 것이 주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밴쿠버교육청은 “메인 스트리트 서쪽 지역의 모든 학교들이 정원이 찼거나 초과한 과밀 상태”라며 “이런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다운타운 지역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새 로 건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시청 측 에 전달했다. 교육청의 이같은 의견은 다운타운 지역의 학생 수 증가를 예상해 지난 2009년 변경₩수 립된 펄스강(False Creek) 북동부 지역 장기 개발계획(ODP)에 근거한 것이었다. ODP에는 1990년 9,900만 스퀘어피트(sqft)이던 이 지역

거주지는 20여년 사이 400만 sqft가 더 늘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거주인구 역시 최소 7,200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원래 계획보다 더 많은 주택이 필요해졌다. 밴쿠버교육청 이사 겸 시설위원장인 앨런 웡(Allan Wong)은 “이 지역의 갑작스런 인 구 증가와 이에 따른 학생 수 증가에 놀랐다” 면서 “이 때문에 일부는 도시에서 인근 교외 지역으로 이사를 가기도 하지만, 항상 그렇지 는 않아서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한 지역의 과밀학급 문 제가 다운타운의 다른 지역으로까지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시설 확충과 신규학교 개교 등의 대책이 따 라주지 않는다면, 학급과밀로 인해 거주지 인 근 학교에 입학이 어려운 자녀들을 가까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시, 압수될수도 벌금대신 휴대폰 압수 고려 운전 중 핸드폰을 사용하다가 적발되는 운 전자가 늘어나자 경찰이 강력한 처방을 고 려하고 있다. BC주 RCMP는 지난 2월, 5,500명의 운전자들이 핸드폰 사용때문에 벌금고지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숫자는 지난 해 같은 달과 비교해 볼 때 두배 가까 이 늘어난 것이다. 이렇듯 핸드폰 사용자가 급격하게 증가하 자 경찰이 핸드폰 압수를 고려하는 것으 로 알려졌다. 밴쿠버 경찰 제이미 그라함 (Jamie Graham)은 “현재 167 달러의 벌금 이 너무 적기 때문에 사람들의 무의식중에 핸드폰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벌칙을 강화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운전중 사용 하다 적발된 스마트 폰 기기 몰수도 그 중 하나의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방침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찬반으로 나뉘어진다. 반대 입장에서는 “모 든 것을 벌칙으로만 규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운전중 휴대전화 금지 캠페인 등 을 펼쳐 시민의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 반면 찬성 입장도 많다. 이들은 “ 운전 중 전화통화를 하면 안된다는 것을 강 력하게 보여주어야 한다”며 “운전중 휴대전 화 사용은 대형 교통사고를 야기시키기 때 문에 전화기 압수 등 강력하게 대처해야 한 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라함은 “전화기 압수를 상습범(repeat offenders)에게만 적용하는 등 여러 방안을 고려중”이라며 “누구나 한번의 실수는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적발자들에게 같은 수 위의 처벌을 적용하는 것은 불공정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밴쿠버 경찰은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적발하기 위해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지연 인턴 기자

PST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누굴까 식당업계 종사자들, 4월 1일 HST 폐지로 매출 증가 기대 밴쿠버의 식당업계 종사자들이 4월 1일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다. 통합세(HST)시행으로 잃었던 수익을 만회할수 있는 기회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BC주에서 외식으로 벌어들이는 수입은 년 100억 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BC 요식업 협 회는 2010년부터 HST가 적용되면서 수익의 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협회장 안 토스텐선(Ian Tostenson)은 “식 당업주들은 HST 시행으로 빚어진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경기가 원체 침체국면이라 쉽지는 않겠지

만 그래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텐슨 회장은 “PST(지방세)시대로 다 시 돌아간다고 해서 안도의 숨을 쉬기에는 이르지만 그래도 현재 어려운 국면을 고려 할 때 다음달 부터는 4%에서 5%정도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스웨덴의 경우 최근 외식 세금을 반으로 줄인 후에 음식점 업계가 상당한 매출 증가 를 보인 바 있다. 4월 1일부터 HST가 사라지고 PST가 적 용되면 음식값의 7%의 세금으로 내면 된다. 권오동 인턴 기자

음주운전 가해자와 피해자가 나선 사연 학생들에게 음주운전 위험 강연 광역 밴쿠버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음주운 전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강연에는 피해자 뿐만이 아닌 가해자 들도 나와 음주운전이 어떤 상처를 남기는 지 말하고 있다. 다양한 외상(trauma)을 겪은 사람들이 강 연자(guest speaker)로 초청되어 어린 학 생들에게 자신들의 경험을 들려주고 있다. 이들 중에는 스스로 음주운전을 하여 타 인을 희생시킨 사람들도 있다. 또 자신의 실 수로 가족이나 친구를 떠나보낸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다. ICBC의 질 블랙럭(Jill Blacklock)은 “이

강연이 학생들에게 음주 운전이 왜 위험한 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강연을 들은 학생들은 음주 운전이 가져온 가정과 개인에 대한 파괴를 듣고 음주 운전에서 멀 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강연은 지난 6일(수) 메이플 리치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광역 밴쿠버 전 지역에 이지연 인턴 기자 서 진행될 예정이다.

학교에 보내면서 다운타운 전체가 과밀학급 문제로 몸살을 앓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운타운 서쪽 지역에 앞으로 도 수 천명의 인구가 더 유입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다. 웡 위원장은 “가장 최근인 지난 2004년 완 공된 초등학교마저도 과밀학급 징후를 보이 고 있을 정도”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한편, 다운타운 거주 주민들과 지역 교육청 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BC주 교육부는 학교 시 설 확충과 새 학교 건립 등에 쓰일 재원마련 에 소극적이다. 웡 위원장은 “그동안 주정부에 과밀학급 문 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지만, 새로운 학교 건립이나 기존 학교시설의 확장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면서 “대책 없이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결국 다른 지역들에서도 같은 문제들

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현재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새로 지어지 고 있는 국제마을 초등학교(International Village Elementary)의 경우 주정부 재정 지원이 늦어지면서 10년 이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 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주정부가 재정 마련에 적극 나서 신속하게 과밀학급 문제를 해소해 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밴쿠버시 도시계획과 케빈 맥나니 (Kevin McNaney)는 “우리도 문제의 심각성 을 인식하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학교시설의 확충이나 신규 건립 등은 주정부와 일선 교육 청이 공동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라는 말로 주정부에 책임을 미뤘다. BC주 교육부는 밴쿠버교육청 등의 문제제기 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광역 밴쿠버를 구성하는 각 시에 비상 이 걸렸다. 도로 건설과 주거단지 개선 등 시 차원의 사업이 많은데 정작 공청회 에 참여하는 주민들 숫자가 감소하고 있 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공청회 등의 형식으로 주 민 의견을 수렴했는데 이제 새로운 방 식의 소통 채널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높다. 써리시의 다이앤 와츠(Dianne Watts) 시장은 “시민들의 의견 수렴은 정책 수립 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진 행되는 공청회로는 의견을 제대로 들을 수 가 없다”며 “바쁘게 생활하는 주민들 에게 공청회에 참석하라고 강권할 수 도 없다. 새로운 형태의 시민 소통 채널 마 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이지연 인턴 기자


A8 전면광고

2013년 3월 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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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3월 1일 금요일

전면광고 A9


A10 전면광고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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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이동에 7시간  차베스 보내는 붉은 인파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사망한 지 하루가 지난 6일(현지시간) 수

텔레비시온은 소개했다. 차베스의 후계자로 지목된 니콜라스 마두로 부통령과 각료들은 굳은 얼굴로 차베스의 관을 호위했다. 관

도 카라카스의 주요 대로는 붉은옷을 입은 수백만의 군중으로 채워졌다. 이들은 차베스가 ‘붉은 것보다 조금 더 붉은 색’이라고 부

이 안치된 군사학교에선 차베스의 마지막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군복 위에 대통령의 띠를 두르고 낙하산 부대 시절 붉은 베레를 쓴

른 일명 ‘차베스 레드’를 상복으로 택했다. 차베스의 베네수엘라통합사회주의당(PSUV), ‘차비스모(차베스식 사회주의)’의 상징이

채 누웠다. 중남미 정상들도 카라카스로 모이고 있다.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다. 애도 인파가 몰리면서 차베스가 숨을 거둔 군 병원에서 관이 안치된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학교까지 8㎞를 이동하는 데 7시간이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은 이미 도착했다. 지우마 호세프(브라질), 라파엘 코레아(에콰도르), 세바스티안 피녜라(칠레), 오얀 2013년 3월 8일 금요일 [카라카스 AP=뉴시스] 타 우말라(페루) 대통령도 8일 장례식 참석을 확인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B2

 2013년 3월 8일 금요일 경제 걸렸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슬픔에 잠긴 군중은 “차베스는 영원하다, 차베스는 살아있다”를 외쳤다고 관영 매체 베네솔라나 데

국제

A11

2020 올림픽 따내려  북핵에도 한국시장 믿어  한국 인재 미국 기업 취업 주머니 털어 밥 산 오바마  웃고 나온 공화당 도울 것 평가위원들 앞에서

시퀘스터 맨투맨 설득 들어가  한·미 FTA는 살아있는 협정 “대화정치 살아났다” 긍정 반응 문제점 항상 고칠 수 있어 버락 미국 대통령이 6일 밤(현지시 “보통오바마 ‘60년이 흘렀다(60 years old)’고 말 간) 외식을 했다. 장소는 백악관에서 하지만 나는 ‘60년밖에 안 됐다(60가까운 years 제퍼슨 호텔. 외식 상대는 존 매케인(애리조 young)’고 말하고 싶다. 앞으로도 한국과 나), 린지훌륭한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미국의 파트너십이 양국 발전의 켈 밑 리 아요트(뉴햄프셔) 등 공화당 상원의원 거름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12명이었다. 195 3년 설립된 주한미국상 공회의소 오후 6시30분부터 두올해 시간60주년을 동안 오바마 (AMCHAM·암참)가 맞았 대통령과의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온 공화 다. 이달 4일 서울 종로구 보잉코리아 사무 당 상원의원들의 표정은 밝았다. 매케인 “올 의 실에서 만난 팻 게인스(57) 암참 회장은 원은 만찬 분위기가 어땠느냐고 묻는 기자 해는 더 견고한 양국 관계를 준비하는 흥미 들에게 진진한 “아주 해가 될좋았다”며 것”이라고엄지를 말했다.치켜세웠 그가 올 다. 백악관은 개인더 호주머 해에 특별한 오바마 의미를 대통령이 두는 이유는 있다. 니를 털어 식사비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한국에선 박근혜 정부가, 미국에선 오바마 미국은 지금 위기다.이달 워싱턴 정치가 작동 2기 정부가 출범했다. 15일은 한·미 자 을 멈췄고 미국 경제를 수렁에 빠뜨릴 수도 유무역협정(FTA) 발효 1주년이기도 하다. 있는 자동한·미 삭감)’가 3월부터 그는‘시퀘스터(예산 한국의 발전상과 동맹을 말할 발동됐다. 땐 연신 ‘경이로운(phenomenal)’이라는 오는 27일까지 표현을 썼다. 새 예산안을 마련하지 못하 면 연방정부가 셧다운(폐쇄)될 수 있다. 5월17 2010년 보잉코리아 사장으로 한국에 온 일까지 연방부채 한도를 의회가 늘려주지 않 그는 이듬해 5월 암참 회장으로 선출됐다. 미국 웨스트포인트(육군사관학교)를 졸업 한 헬기 조종사 출신으로 1983년 2개월간 한국에서 훈련을 받기도 했다.

미 동부 눈폭풍  - 암참이 환갑을 맞았는데 소회는.

“대한민국의 발전상은 경이롭다. 이런 기

연방정부 휴업  적에 암참이 많은 역할을 한 것이 자랑스럽

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암참 회원사는 한국

30 폭설  주택 25만 채 정전

노래까지 부른 아베

회를 존중하고 파트너로 여기는 건 기쁜 일” 이라고 말했다. 이런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오바마 대통 의회를 상대로 한 오바마의 맨투맨 설득 왕실도 나서 1인당 1억원 접대 령이 야당과의만들었다. 대화였다. 오바 에서 꺼낸 수만 카드는 개의 일자리를 2000년 작업은 일회성이 아니라고 백악관 측은 밝 마가 야당인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정책 이 출범한 암참 ‘미래의 동반자 재단’은 지금까 혔다. 12일 민주당 상원의원들과의 만남에 일본 정부가 2020년 여름 올림픽 유치를 위 슈를 놓고 식사를 건 2010년 5월학생 이 지 1200만 달러(약함께한 130억원)를 모금해 이어 14일엔 공화당 상원의원들과 오찬을 해 총력전에 나섰다. 오는 9월 7일의 개최 도 후 2년 만이다. 그동안 오바마와 공화당은 2000여 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2008 함께한다. 또 공화당 소속 하원의장인 존 베 시 발표를 앞두고 경쟁자인 마드리드(스페 ‘강 강’ 일변도 정치를 펴왔다. 특히 오 년엔대암참이 오랫동안 공들여 온 한국의 미 이너 의장실을 통해 공화당 하원의원들과 인), 이스탄불(터키)에 다소 밀리고 있는 걸 바마는 재선에 성공한 뒤 부자덕분 증 국 비자지난해 면제 프로그램이 도입됐다. 의 만남 일정도 잡고 있다고 한다. 제이 카니 만회하기 위해서다. 세, 총기 규제, 이민법 등 굵직한 이슈와 관 에 양국 간의 교류가 더 활발해졌다. 한·미 백악관 대변인은 6일 “대통령은 재정적자뿐 4~7일 도쿄를 방문한 국제올림픽위원회 련해 야당을 직접 상대하는 대신아니라 ‘국민과 FTA도 빼놓을 수 없다. 미국뿐만 전 아니라 다양한 국가 이슈들에 대해 의원들 (IOC) 평가위원회 위원들 접대에 아베 신 세계에 ‘한국은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환 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安倍晋三사진) 총리는 물론 국회와 일 경’이라는 메시지를 줬다.” 오바마가 의회와의 대화에 적극 임하자 왕실까지 총동원됐다. 올림픽 유치에 따른 - 박근혜 정부에 대한 기대는. 공화당도 누그러진 모습이다. 미치 매코널 경제효과를 기대하는 아베는 평가위원들 “박 대통령이 혁신과 연구개발(R&D)을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지금 이 나라는 앞에서 노래도 부르고 이례적으로 영어 스 강조하는 것에 공감한다. 혁신적인 창조경 수많은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며 “우리는 피치까지 했다. 제를 위해 두 가지를 제안하고 싶다. 첫째는 대통령과 이런 방안들을 논의할 기회를 갖 아베는 4일 환영 행사에서 다소 어색한 혁신에 대해 충분한 보상을 하고, 지적재산 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영어 발음으로 “위원 여러분, 성화를 다시 권을 보호해야 한다. 둘째, 관련 정책은 정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 언론들도 “위기가 도쿄로 가져와 주세요. 부탁합니다”라고 말 교하게 만들고 투명한 방식으로 이해당사 깊어지면서 의회 간경제 대화정치가 한 뒤사실이 갑자기 일본어로 “보다 보다기자 높 자로부터 피드백을 받아야 한다. 외국인의 지난 4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를 한 팻 게인스 암참회장은 “지난 60년대통령과 동안 경이로운 한국 발전에 일조했다는 자랑스럽다”고 말했다.빨리, 안성식 되살아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 보다 강하게~”란 1964년 도쿄올림픽 당 기업활동을 돕는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나 적대적인 “오바마 넘어 친구여 와라’)의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KOTRA 외국인투자 옴부즈맨 같은 제도는 “오래전부터 한·미 FTA를 ‘골든 스탠 오바마에 동맹도 맺고 있다. 폭스뉴스조차 투자자들도 한국 시장 시의 테마송(‘바다를 상대로 직접갖고 대화에 나선 건 늦었 새 정부에서도 지속되면 좋겠다.” 에 의회를 대해 강한 믿음을 있다. 미국에 있 한 구절을 불렀다. 더드(최적의 기준)’라고 강조해 온 이유 가 한 국과 미국 간의 무역·통 바람직한연평도 일”이라고 전했다. 앞서 일본 국회는 유치를 위한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워싱턴DC의 호텔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저녁 식 지만 는 지인들은 포격 때 더 걱정하더 이에 는 제퍼슨 계속 진화하는 ‘살아있는 협정(living 상을 촉진하고자 1953년올림픽 창립된 비영리법 - 많은 한국 젊은이가 6일 미국밤(현지시간) 기업에 취업하길 채택했다. 일 왕실의 나루히토(徳 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왼쪽부터 색스비 챔블리스(조지아)·톰 코번(오클라호마)·론 존슨(위스콘신)·밥 코 라. 하지만 대다수는 이워싱턴=박승희 특파원 상황이 해결될 것 결의안을 agreement)’이기 때문이다. 양국은 19개 위 인이다. 미국뿐 아니라 한국·유럽·일본 등 희망한다. 仁) 왕세자도 급거 평가위원들을 초청했다. 커(테네시) 상원의원.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사비를 털어 식사비를 지불했다. [워싱턴 AP=뉴시스] pmaster@joongang.co.kr 한·미 양국 무역에 관련 있는 기업 900여 “다음 달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원회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프 이라고 믿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6일의업무는 만찬행사. 개가 회원사다. 현재 실질적 미국 초청해 강연을 듣고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로세스를 잘 구축했다. 양국에서 일부 재협 - 미국 기업인 출신인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접대’의 일 정부는 부차관보 평소 국빈만 이용 가능한 영빈 무역대표부 출신 에이미 잭슨 암 ‘혁신 캠프’를 개최한다. 또 많은 미국 기업 상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이런 장관 내정자가 사퇴했다. 관에 IOC 평가위원들을 초청, 호화로운 만 피해를 보지 않았다. 하지만 워싱턴의 각급 했다. 폭설이 내리며 워싱턴DC와 뉴욕·필라 6일(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 등 미국 동부 이 인턴제를 운영하고 있다. 인턴제는 재능 상황을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정확한 사퇴 이유는 모르지만 실망스럽 참 대표가 총괄한다. 성 김 주한 미국대사 베풀었다. 다카마도노미야 비 미리사람이고 하루 휴업을 선언해 공항에서 총 2200여 편의 항공편이 학교와 해안 때늦은인재를 눈폭풍이 몰 델피아의 가 명예 회장을 왕족인 맡고 있다. 매년 봄 미국에 있는 지역을 인재를 중심으로 찾는 기회이자, 양성하 다. 그는관공서들이 매우 창의적인 미국 문화 찬을 - 최근 북한 3차 핵실험이 있었다. 까지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아베와 일본 경 행정 기능이 대부분 정지됐다. 버락 오바마 결항됐다. 20만 명이 정전 피해를 본 버지니 아치며 피해가 속출했다. 강풍을 동반한 폭 는 기회다. 채용박람회를 여는 방안도 고려 “매우 실망스럽지만 한국과 미국은 정치 와 기업에 대해서도 잘 알기 때문에 한국 기 대표단을 파견해 미 의회 및 정부 관계자 거물들, 전·현직 대표선수 등 기존 행사를 취소하고 백악관에 머 제계 밥 맥도널 주지사가 비상사태를 설로 25만 채에 달하는 주택·사무실이 정전 아주에서는 에게 한국 투자 환경을올림픽 소개하고 회원사들 해보겠다.” 업에도 좋은 기회였다.” 뿐 아니라 군사적으로도 견고한 동맹이라 대통령은 초대됐다. 최고급 요리와 일본 야마 일부 의회 연기되거나 취소 56명이 선포하고 제설덕분에 작업에 강력한 투입했다. 뉴 물렀으며이가혁 됐고 연방정부는 휴업에 들어갔다. 의 의견을 대변한다. 는 믿음이군인들을 있다. FTA 경제 - 한·미 FTA 발효 1주년이다. 기자 일정도 gawang@joongang.co.kr 됐다. 로이터통신은 “‘스노퀘스터(눈 폭풍 충 나시(山梨)·야마가타(山形)산 와인이 나왔 이날 미 국립기상청(NWS)은 워싱턴DC 저지주에선 수백 가구의 주택이 파손됐다. 와 버지니아·메릴랜드·펜실베이니아·웨스트 워싱턴은 하루 종일 한산한 모습이었다. 워 격)’가 시퀘스터(예산 자동 삭감)와 싸우고 있 다. 일 언론들은 “이날 행사에 소요된 비용 은 1인당 1000만 엔(약 1억1500만원)이 들었 버지니아주 등에 강풍을 동반한 최고 30㎝의 싱턴은 소량의 눈이 내리다가 높은 기온으로 는 워싱턴을 덮쳤다”고 보도했다. 폭설이 예상된다며 ‘겨울 폭풍 경보’를 발령 비로 변한 데다 항공기 결항을 제외하면 별 정종훈 기자 sakehoon@joongang.co.kr 던 2009년 4월(당시 유치에 실패함) 때와 비 슷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기 벤처> 이날 만찬에서 아베는 영어로 “난 총리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다. 로서 한 번 실패했지만(2007년), 동일본 대 이슬람권에서는 “당시 유대인뿐 이 지진의 이재민들과 접하면서 ‘다시일시적 한번 으로 창업이 잇따르면서 자영업자가 년 58.6%까지 떨어졌던 고용률은아니라 5년 임기 올 1월 작년보다 2만여 명 감소 슬람 신자들도 스페인에서 쫓겨났는데 그 일어나라’는 위안을 받았다. 지진·쓰나미· 으로 늘어났지만 지난해 7월부터 증가폭이 중 꾸준히 회복돼 지난해 59.4%로 상승했 들의 후손에 대한 시민권 부여 제의는 40 없 원전 사고의 한편에는 빠르게 둔화되기 시작한부흥이 것이다.있다. 일본에 여 뉴욕에서 열리던 음악축제를 오스틴으 경기 둔화에 과당 경쟁 내몰려 다. 지난해에는 2%의 경제성장률에도 있다. 창출됐다. ‘파괴로부터 새로운감소는 활력으로’란, 많은 중 허용하는 법안을 마련 중이다. 런던=이상언하지만 특파원 는 이 같은 자영업자의 건설, 도소매, 로국적까지 옮겨오면서 시작됐다. 남남서쪽을 의미 매달 수천 명의 해외 거주 세파르디 유대 다”고 만 개 비판하고 이상의 일자리가 감동시킬 수 있는 스토리가 있다” 획득 절차를 있다. 체감 고용 사정은 그렇지 스페인에는 15세기까지 30만 명의히치 유 인들이 joonny@joongang.co.kr 음식숙박업 같은 영세 자영업에서 두드러졌 하는 SXSW라는 명칭은약앨프리드 않다. 장사가 안 이들을 박재완 시민권 기획재정부 장관이 문의하고 ‘고용 대박’이 고 강조했다. BBC방송은 그중에는 신원을 공개하지 말 대인이 거주했다. 그러다 10만 명 이상이 콕 감독의 영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2011년 10월 취업 돼 문을 닫는 자영업자가 속출하고 있다. 다. 50대로 접어든 베이비부머가 잇따라 퇴 세파르디(Sephardi) 탁월한 인프라, 경기장 능력 미국의 연방 의원도 있다 1492년 1세 여왕의 유대인따왔다. 추방령으 =유대인 가운데 직 후 창업에 나서고 있지만 경기 수용 둔화와 시 (North이사벨 by Northwest)’에서 오 아달라고 실제가 다르다는 주장이 계속 나왔 도쿄는 자가 50만당부한 명 이상이라는 보고를 받은 자 통계와  거론되는 한편 지진·방사능이 보도했다. 이들은 올해 안에 시 던 이유다. 로 해외로 쫓겨나거나 가톨릭으로 개종했 주로 스페인·포르투갈에 정착한 이들 이 장 강점으로 포화에 따른 경쟁 심화로 폐업률도 높아 스틴이 뉴욕에서 남남서쪽에 있는 점을 익 고 리에서다. 그는 “10월이르면 고용지표가 서프라 요인으로 함께 스페인 여권을 얻을 있을 재정부가 다. 현재 스페인에는 4만∼5만 명 정도의 유 민권과 과 그7일 후손을 일컫는다. 복수형은 세 지고 있는 것이다.지적된다. 살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SXSW의 자유로 발표한 ‘최근 자영업자 동 감점 이즈(깜짝 놀랄) 수준이었던 지난 수 8월보다 올림픽 유치 지지폐업률은 85%에 달 대인이 살고덕에 있다. 종교재판을 피하기 위해 스페인어와 히브리 자영업의 창업 대비 운 분위기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와 꽃 전망이다. 향과 시사점’ 보고서는 이런 불일치의 배경 국민의 좋다”며 “고용대박”이라고 말했다. 이때부 파르딤(Sephardim)이다. 율이 47%로, 경쟁 도시 알베르토 루이스 가야르돈 스페인 법무 해외로 떠난 스페인의 유대인들은 주로 지 어를 조화시켜 만든 고유한 언어를 갖고 있 을 피웠다. 트위터가 대표적인 사례다. 트위 터 이명박 정부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을 어느 정도 설명해준다. 이에 따르면 그간 한다. 10명이 창업에 나서지만 9명은 오래 비해 뒤지는 것도의미다. 걸 유대인에 대한 시민권 제 다. 금의 지역으로 이주했다. 세 장관은 스페인·포르투갈에 정착한 시 에 못가 문을 닫는다는 음식업은 창업 터는 터키나 2007년헝가리 SXSW에서 행사장 전광판에 의 세파르디가 고용대박 주장은 현실과 거리감이 있는 냈다는 세파르디 점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지난 4일 취지를 날 “스페인의 역사적 정체성을10년 복 기는 파르디 유대인이라 불리는 이들은 로마시대 이전부터라는 설과올8세기께라 대비 폐업률이 94.3%에 달했다. 충분한 준 휴대전화로 140자 메시지를 전송해 스페인 보여주 공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1월 자영 림돌이다. 납세자의 치사에서도 “일자리도 위해서”라고 말했다.일자리 하지만창출 경제적 어와 히브리어를 섞어 만든 전통 언어(라디 설 등1년 다양하다. 프랑스와 독일에서 주로 비 도쿄=김현기 없이 음식점특파원 창업에 나서면 쪽박만 차기 는 기술 개념을 선보이면서 세상에 알려지 원하기 업자는 전에 비해 2만1000명이 감소했 만에 가장 많이 늘었다”며 업 는 작용했다는 노어)와 고유의 종교 의식을 지켜왔다. 15세기 유럽만의 지역으로 얘기다. 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당시 24세이던 마 동기가 다. 2011년 7월이후 이후다른 18개월 감소 진출 전환 십상이란luckyman@ 적을 재차 강조했다. 시각도 적지 않다. 부 살다가 세종=김동호 기자 유한 유대인들을 끌어들여 스페인에 대한 최근 스페인의 유대인 공동체 조직에는 한 아슈케나지 유대인과 구별된다. joongang.co.kr 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그의 주장대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2009 이다. 은퇴가 본격화된 베이비부머를 중심 dongho@joongang.co.kr

으면 디폴트(채무불이행)도 올 수 있다.  매케인  등 상원의원  12명과 외식  게인스 창립 60년 맞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전 세계 71개국 600개 ‘스타트업’

의 대화’ 방식을 통한 세 몰이 전략을 구사 했다. 이런 오바마에 대해 밋 롬니 전 공화 당 대선후보 등은 “오바마는 아직도 선거 유세 중”이라고 비판해왔다. 야당과의 틈 은 그만큼 벌어졌다. 하지만 그랬던 오바마가 이번 주 들어 달 라졌다. 라마르 알렉산더(테네시) 공화당 상 원의원은 5일 오바마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통화는 15분간 이어졌다. 알렉산더 의원은 “유익한 대화였다”며 “대통령이 의

베이비부머 줄폐업  자영업자 18개월 만에 줄어

창업·협업 아이디어 공유한다 “돌아와요,  유대인”  스페인 500년 만의 러브콜 SXSW 2013 오늘 개막 15세기 종교탄압 10만명 쫓아내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첫 참여 조상 거주 입증 땐 시민권 주기로  음악·영화·창업 등 창 경제난에 돈 노린 꼼수 지적도

조산업 관련 국제 콘 퍼 런 스 인 ‘사 우 스 스페인이 약 500년 전에 종교적 바이 사 우 박해를 스 웨 스피 트 해 집단적으로 피신한 유대인의 후손들을 (SXSW) 2013’이 8일(현지시간)부터 열흘간 불러들이려 있다. 열린다. 1987년 음악 미국 텍사스하고 오스틴에서 스페인시작한 법무부는 지난해현재 11월음악·영화·창 조상이 스페 축제로 SXSW는 인에 살았다는등사실을 입증할걸쳐 수 있는 업·교육·환경 7개 분야에 30만유대 명이 인들에게 내주겠다고 방문하는시민권을 대규모 행사가 됐다. 밝혔다. 지역 내 스페 경제 인 정부는 이들 유대인에게는 이례적으로 이 효과만 1억6800만 달러(2000억원)에 달하는

제14966호 다양한 40판 것으로 추산된다. 풍자가 있는 자유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올해에도 나흘간 총 로운 축제 분위기로 매년 성장해온 SXSW는 600여 개의 스타트업이 부스를 마련해 새 아 ‘창조산업 종사자 간의 네트위크 형성 및 아 이디어를 내놓는다. 이곳 방문객만 6만5000 이디어 교류’가 최대 장점이다. 주최 측은 ‘참 명에 달할 전망이다. 가자들 권고 사항’이라는 문구 아래 “편한 차 한국의 스타트업도 SXSW에 첫 진출한다. 림으로 와서, 저녁마다 파티에 참석하고, 길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국내 유망 스타트업 7 거리의 모르는 사람들에게 웃으며 말을 건네 개를 선발해 SXSW에 참가한다고 7일 밝혔 라”고 조언한다. 전 세계 71개 국가의 스타트 다. 재단은 “기술력, 사업 가능성 등을 고려 해 선발한 업체를 모아 SXSW에 공동부스를 업(초기 벤처)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아 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SXSW 2013’ 개막 “국가별 중에서는 네덜란 이디어를 자유롭게 공개하고 서로 융합·협업 마련한다”며 SXSW는 1987년 한 부스 주간지 기자들이 모 드·독일보다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음악·영화·창업 등 창조산업 관련 국제 콘퍼런 여 뉴욕에서 열리던 음악축제를 오스틴으 SXSW는 1987년 한 주간지 기자들이 모 로 옮겨오면서 이지상시작됐다. 기자 ground@joongang.co.kr 스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2013’ 남남서쪽을 의미하 이 8일 부터 열흘간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는 SXSW라는 명칭은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 열린다. 1987년 음악 축제로 시작한 SXSW는 의 영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North by 한화·교보생명도 다음 달 출시를뉴욕에서 준비 중 현재 음악·영화·창업·교육·환경 7개 분야에 Northwest)’에서 따왔다. 오스틴이 생보사도 내달 상품등출시 이다.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 등것 손 걸쳐 30만 명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가 됐다. 남남서쪽에 있는 점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 B1면 재형저축에서 계속 해보험사도 조만간 상품을 선보일 가능성 지역 내 경제효과만 1억6800만 달러(2000억 이다. SXSW의 자유로운 분위기 덕에 다양한 이 크다. 보험사는 재형보험의 사업비(수수 또 국세청은 자격요건이 되지 다양한 않는 가입자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풍자 아이디어가 나와 꽃을 피웠다. 트위터가 대표 료)를 확 낮추는 한편 부과방식을 가입자 에 대해서도 사후에 철저히 가려 과세하기 가 있는 자유로운 축제 분위기로 매년 성장해 적인 사례다. 트위터는 2007년 SXSW에서 행 가 부담이 덜 휴대전화로 되는 쪽으로 바꿔 상품경쟁 로SXSW는 했다. 그동안 고액 종사자 연봉자이면서도 연중 사장 온 ‘창조산업 간의 네트위크 전광판에 140자 메시지를 전 력을 키울 계획이다. 현재 가입 10년 뒤 비 에 취직할 경우 연소득이 5000만원을 밑돌 형성 및 아이디어 교류’가 최대 장점이다. 주최 송해 보여주는 기술 개념을 선보이면서 세상 과세혜택이 있는 장기저축성보험은 가입 면 재형저축에 가입할 수 있어 논란이 됐다. 측은 ‘참가자들 권고 사항’이라는 문구 아래 “ 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2008년에는 당시 24 후 7년간 연간 납입액의 10%가량을 미리 보험사도 재형저축보험(재 편한 차림으로다음 와서,달부터 저녁마다 파티에 참석하 세이던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수수료로 뗀다. 형보험)을 출시한다. 상당수 보험사는 당초 고, 길거리의 모르는 사람들에게 웃으며 말을 (CEO)가 기조 연설자로 나섰다. 올해에도 나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재형저축 판매 마련 첫날 재형저축 조언한다. 출시에 부정적이었지만 예상보다 건네라”고 전 세계 71개 국가의 스 흘간 총 600여 개의 스타트업이 부스를 인새 6일아이디어를 16개 시중은행에 개설된 재형저축 수요가 많자벤처)들이 방향을 틀었다. 타트업(초기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해 내놓는다. 이곳 방문객만 계 6 좌는 27만9180개로 총 198억원이이지상 입금됐다. 삼성생명이 다음 달 초 출시할 예정이며 기자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개하고 서로 융합·협 만5000명에 달할 전망이다.

전 세계 71개국 600개 ‘스타트업’ 창업·협업 아이디어 공유한다

제14966호 40판

도요타 도요타 수뇌부 수뇌부교체, 교체,공격경영 공격경영시동 시동 조 후지오 회장 물러나고 우치야마다 승진, 새 회장에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사장(왼쪽)이 우치야마다 회 장 내정자(가운데)와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는 조 현 회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도쿄 로이터=뉴시스]

일본의 대표 자동차 기업인 도요타가 회장 을 교체하고 사업부문을 분리하는 등 전면 경영 쇄신에 나섰다. 대규모 리콜 사태 같은 그간의 악재를 마무리하고 엔저를 호기 삼 아 보다 공격적인 경영에 나서겠다는 의도 로 풀이된다. 도요타는 6일 조 후지오(張富士夫·76) 현 회장이 오는 6월 주주총회 이후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명예회장으로 물러나고, 우치야 마다 다케시(內山田竹志·67) 부회장이 회장 으로 승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치야 마다는 세계 최초 양산형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의 개발을 주도한 인물이다. 창업 4세인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57) 사장은 유임돼 5년째 회사를 이끌게 됐다. 그는 이 번 조직 개편에 대해 “도요타가 품질과 고객 만족이라는 핵심가치를 손상시키지 않고 성 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매출을 한 단계 끌 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도요타는 창사 76년 만에 처음으로 사외 이사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의 마크 호건 전 부회장, 가토 하루히코 일본증권중앙예 탁기관(JASDEC) 대표 등 3명이 사외이사 로 내정됐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일본 산 업계에서 외국인을 사외이사로 내정한 것 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아울러 도요타는 자동차사업부문을 럭셔리·부품·개발도상 국·선진국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누는 조직 개편안도 함께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WSJ) 등 외신은 이 같은 도요타의 변화에 대해 “일개 자동차 회사를 넘어 일본 산업 계 전반의 큰 변화”라고 평가했다. 이날 도요다 사장은 사사키 시니치 품질 담당 책임자, 니미 아쓰시 생산담당 책임자, 후노 유키토시 개발도상국시장 책임자 등 3 명의 부사장이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들 모 두 4년 전 도요다 사장이 취임할 때 함께 부 사장에 임명됐다. 2009년 시작된 대규모 리 콜 사태와 동일본 대지진으로 촉발된 부품 생산 중단 위기를 극복해낸 주역들이다. 채승기 기자 che@joongang.co.kr


종합 외교안보 A12 4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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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8일 금요일

F15-K서 슬램 이알 쏘면  북 지휘관실로 날아가 쾅 <사거리 278㎞ 미사일>

군 가상 보복타격 영상 보니

“일본, 북핵 해결 위해

휴전선 상공서 북 전역 도달

더 큰 압력 행사해야”

오차범위 2m 안팎 정밀폭격 우리 군은 북한의 무력 도발 시 북측 지휘부를 정밀 보복 타격한다는 전략 을 짜고 있다. 6일 합동참모본부 김용 현 작전부장은 “북이 도발을 감행할 경우 군은 도발 원점은 물론 그 지휘 세력까지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계획을 뒷받침하는 영 상을 중앙일보가 7일 단독 입수했다. 이 자료에는 북한군 지휘본부 전 경을 담은 위성사진과 지휘관의 사 무실 위치가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ㄷ’자 건물에 에워싸인 지휘본부 건물 2층 중앙로비 좌측 사무실이 지휘관실로 표시돼 있다. 군은 북한 군 어느 부대인지는 밝히지 않았으 나 전문가들은 연평도 포격 도발을 주도한 4군단(황해도 해주) 지역일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 사시 대남 도발에 나설 주요 부대와 핵심 지휘시설에 대해서는 이미 영 상자료와 GPS(위성위치확인시스 템) 좌표가 확보돼 있다”면서 “지휘 관의 사무실 위치 등 핵심 정보는 휴 민트(humint·인적 정보)를 통해 파 악한 것”이라고 말했다. 타격 수단은 우리 공군의 최신예 F15-K 전투기에 탑재된 AGM 84H 공대지 미사일이 쓰인다. 일명 슬램 이알(SLAM-ER)로 불리는 이 미사 일은 사거리가 278㎞로, 휴전선 인근 상공에서 발사할 경우 북한 전역을 대상으로 할 수 있다. 오차범위가 2m 안팎인 데다 공군 조종사나 우리 군 통제실에서 영상을 보며 목표물을 명 중시킬 수 있다. 영상 자료는 지난달 26일 예비역 장성 모임 성우회(회장 고명승 예비 역 대장) 창립 24주년 기념식 때 임 관빈 국방부 정책실장이 보고한 내 용에 포함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제14966호 40판

추이톈카이 중 외교부 부부장

북한군 지휘부를 우리 군이 정밀 대응타격하는 상황을 보여주는 국방부 내부 자료. 북한군 지휘부의 정확한 위치가 표시돼 있다.

[사진 국방안보포럼]

“안보리 제재, 북한 급소 겨눴지만 찌르진 못해” 선박·항공 강제 검색은 빠져 NYT “제재만으론 효과 없어” 북·미 대화, 미·중 공조 촉구 유엔 안보리가 7일(현지시간)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안은 북한의 핵·미사 일 능력을 약화시키고 제거하기 위한 ‘타기팅 압박’에 방점이 찍혀 있다. 기 존 제재안이 유엔 회원국의 자율 이 행을 강조한 반면 이번 결의안은 ^의 무적으로 제재를 이행하도록 했고 ^ 중국이 동참했다는 게 특징이다. 정 부 관계자도 “한·미·중 3국이 만족할 만한 적정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효성에 대해서는 물음표 가 남아 있다. 한 외교 당국 관계자는 “북한의 급소를 겨누기는 했지만 찌 르지는 못했다”며 “결의안이 북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연시키는 데는 효과 를 거둘지 모르지만 근본적 해결까 지 강제하진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제재안은 2087호 등 기존 제 재에 더해 ^선박·항공 검색 강화 ^ 무기 관련 물품 캐치올(catch all) 강 화 ^금융 압박 등이 추가됐다. 특히 선박·항공 검색은 정부 당국자가 “이 번 결의안의 핵심적 조치”라고 할 만 큼 국제사회가 공을 들였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중국이 해상 무력충 돌 가능성을 우려해 강제 검색 조항

은 빠졌고, 선박이나 항공이 검색을 거부할 경우 원적지로 돌아가도록 했 다. 중국은 금수(禁輸) 제한 사치품 에 요트와 보석·고급승용차 등을 명 시한 데 대해서도 핵실험과 무관한 ‘징벌적 조치’라며 부정적 입장을 드 러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의안이 진일보 하긴 했지만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선 중국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중국이 앞에서는 국제사회 에 협조하더라도 전통적 우방인 북한 을 쉽게 버리긴 어려울 것”(김용현 동 국대 교수)이라거나 “안보리 제재안 에 전적 의존하기보다는 우방을 중심 으로 과거 방코델타아시아(BDA) 제

재와 같은 맞춤형 제재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윤덕민 국립외 교원 교수)는 지적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도 7일자 사설 에서 안보리 결의안 같은 제재만으 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중단시키 거나 늦추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도발과 국 제사회의 제재라는 끝없는 악순환 을 끊으려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 다”고 제안했다. NYT는 또 ^미국 정부가 북한과 직접 고위급 접촉을 통해 대화에 나설 것과 ^미국과 중 국의 긴밀한 공조를 촉구했다. 뉴욕=정경민 특파원, 서울=정원엽 기자 jkmoo@joongang.co.kr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 비교 1718호(2006년 10월 14일) 이유 제재

2006년 10월 북한 1차 핵실험 -대량살상무기(WMD)·재래무기 관련 물자·사치품 무역 금지 -제재 대상 개인·단체 금융자산 동결 -북한 출입 화물 검사 등

자료:외교통상부 등

1874호(2009년 6월 12일) 2009년 5월 북한 2차 핵실험 -1718호 금수 품목을 확대 -선박·화물 검색 강화 -WMD·미사일 프로그램 관련 금융 거래와 무역 금지

2087호(2013년 1월 22일)

새 대북 제재안(2013년 3월 8일)

2012년 12월 북한 로켓 발사

2013년 2월 북한 3차 핵실험

-제재 대상 기관 6곳, 개인 4명 추가 -민간 금융회사 돈줄 차단(FATF 규정 준수) -북한 금융기관 모든 활동 감시 강화 -선박·화물·항공기 검색 의무화 -대북 수출 통제 강화 -모든 무기 관련 물자 거래 금지 -외교관 활동 감시 강화

추이톈카이(崔天凱사진) 중국외교 부 부부장이 일본에 “북핵 문제 해 결을 위해 더 큰 압력을 행사하라” 고 주문했다.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 화 발표 등 악화되고 있는 한반도 정 세의 안정을 위해 중국이 보다 강한 대북 영향력을 행사해야 하지 않느 냐는 일본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이 다. 그는 전인대(全人大·국회 격)가 끝나면 장예쑤이(張業遂) 주미 중 국대사 후임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추이 부부장은 6일 정치협상회의 (정협) 대외우호소조(對外友好小組) 토론회가 끝난 후 내외신 기자들과 만나 “한 손바닥으로는 박수를 칠 수 없는 게 아니냐. 압력 행사가 필요하 다면 나는 오히려 일본이 더 큰 압력 을 행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추이 부부장의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이 안보리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지만 제재만으론 북핵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당사 국들의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 고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그는 “북핵 실험을 구실 삼아 기 타 국가들이 군사동맹을 강화하고 심지어 상황을 악화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 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간접적인 비판이다. 그는 중국과 미국이 유 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내용에 사 전 합의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안보리가 북한의 핵실험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고 있으며 (제재 결의는)안보리 15개 이사 국의 공통된 인식이지 두 나라 일이 아니다” 고 말했다. 베이징=최형규 특파원 chkcy@ joongang.co.kr


종합 A13 6 지도부 탓이야  정부조직법 표류 싸고 여야 집안싸움 정치 2013년 

2013년 3월 8일 금요일

3월 8일 금요일

여야 정치권을 보는 국민의 눈총이 따갑다. 정부조직법 개정 협상이 난 항을 겪으면서 국정 공백이 열흘 넘 게 이어지고 있어서다. 당의 이해와 국민적 요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 던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내부에 서 지도부의 정치력 부재를 질타하 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국회선진화법’에 발목을 잡힌 새누 리당에선 당시 협상 주역이던 황우 여 대표에게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에겐 방송사 사장 퇴진 등의 조건을 담은 협상안 을 내는 바람에 오히려 협상이 불리 해졌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도중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뉴시스]

“식물국회 만든 선진화법 주역” 비난 쏟아져 코너 몰린 새누리 황우여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7일 최고위 원회에서 ‘국회선진화법 예찬론’을 꺼냈다. “우리는 이 법 앞에 옷깃을 여미고 법의 오용·남용·악용이 없도 록 겸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다. 그는 “날치기와 몸싸움이라는 야만적 후진 정치에서 벗어나 폭력 국회의 오명을 국회에 발 딛지 못하 도록 하기 위해 국회선진화법이 제 정된 것”이라고도 했다. 황 대표는 원내대표 시절 국회선진화법 제정 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 발언은 다른 최고위원 들의 즉각적인 반박에 부닥쳤다. ^심재철=“이른바 선진화라는 거 짓말로 분식(粉飾)된 국회선진화법 으로 우려했던 식물국회, 식물정부가 현실화됐다. 소수파의 발목잡기를 제 도적으로 보장하는 소수파 발목잡기 법이다. 민주당이 마음먹고 반대하면 무한정 늘어지게 돼 있다. 두고두고

제14966호 40판

국회를 식물로 만드는 법이고 자승자 박(自繩自縛·자기가 꼰 줄로 자기를 묶음)하는 법으로 당연히 개정되어 야 한다. 지난해 법안이 통과될 때 황 우여 대표께서 원내대표로서 진두지 휘했다. 결자해지(結者解之·일을 저 지른 사람이 해결)해야 한다.” ^유기준=“국회선진화법은 과도 한 처방이었다. 정부조직법 개편안 사태처럼 국회가 일하고 싶어도 아 무런 기능을 못하게 코마(Coma,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리고 말았 다. 재적의원 5분의 3의 동의가 없 으면 쟁점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없고 사실상 직권상정도 봉쇄된 선진화법안의 조항들은 다수결 원 칙에 부합하지 않는다. 적은 의석을 가진 정당이 국정을 발목 잡는 결 과를 낳는 것이 국회 선진화와 어 떤 연관이 있는가.” 면전에서 비판 발언이 이어지면 서 코너에 몰렸지만 황 대표는 빙그 레 웃었다. 하지만 겸연쩍어 보였다

는 평이 많았다. 익명을 원한 한 최고 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선진화법은 지난해 4월 총선 전엔 우리가 소수당 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추진한 것” 이라며 입법 당시 새누리당의 계산을 털어놓았다. 이 최고위원은 “그러나 우리가 다수당이 되면서 상황이 바 뀌었다”며 “선진화법을 통과시켰지 만 여야 간 대화와 타협의 문화가 없 는 상황에서 시스템만 선진화되면 뭐 하느냐”고 토로했다. 새누리당에선 이날 국회선진화법 에 대한 개정안도 나왔다. 이 법안 에 대한 첫 번째 손질 시도다. 대변 인인 이상일 의원은 “국회 윤리특 별위원회에 회부된 의원 자격심사 또는 징계에 관해선 안건조정위원 회에 회부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며 “안건조정위에 회부를 요구하면 90일간 처리하지 못하게 되는데, 선 진화법을 제 식구 감싸기에 악용하 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7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 도중 물을 마시고 있다.

김경빈 기자

“외부단체에 밀려 MBC 자충수” 난타 당해 집중 표적된 민주당 박기춘 정부조직 개편 협상 와중에 민주통 합당이 MBC 김재철 사장 퇴진과 공 영방송 사장·이사 추천 요건을 강화 하는 방안을 들고나온 데 대해 당내 에서도 비판 여론이 뜨겁다. 민주당 은 6일 ^KBS·EBS·MBC 등 공영 방송 이사 추천 시 방통위 재적 위 원 3분의 2 찬성으로 의결하고(현행 과반 찬성) ^방송노조 파업 등에 관한 언론청문회를 실시하고 ^김 재철 사장에 대한 수사와 퇴진을 요 구했다. 당초 “정부의 방송 장악 우 려 때문에 정부안을 받아들일 수 없 다”던 민주당이 되레 정치권이 방 송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안을 들고나온 셈이다. 특히 협상 대표인 박기춘 원내대 표에게 화살이 집중되고 있다. 박 원 내대표의 발표가 나간 후 당내에선 “강경파를 의식해 받아들이기 힘든 안을 내면서 쓸데없는 오해만 사게

됐다”거나 “지도부가 언론노조 등 외부단체의 강경론에 휘둘리고 있 다”는 지적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핵심 당직자는 7일 “박기춘 원내 대표가 지나치게 강경파를 의식한 나머지 ‘김재철 사장 수사’ 같은 안 을 끼워 넣으면서 정치적으로 불순 하다는 오해를 샀다”고 주장했다. 3 선의 이상민 의원도 이날 라디오 인 터뷰에서 “지도부가 왜 그런 제안을 했는지 방법이나 시기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여당이) 받아들일 만한 사안이 아닌데 왜 이걸 제안했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부조직법을 정치와 연계시켰다”는 지적에는 “그 부분이 저희가 자충수 를 둔 것”이라고 지도부를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가 SO(종합유선방송) 와 IPTV(인터넷 TV)의 관할권을 미 래창조과학부로 이관하는 정부 원안 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에 대해 ‘명분 없는 원칙 수정’이라는 비판과 ‘전략 적 실수’라는 지적이 동시에 일고 있

다. 강경파들은 공정방송과 직결되는 SO 등 방송정책을 독임제 부서(장관 지휘 부서)로 이관하는 것은 불가하 다며 맞서고 있다. 문방위 민주당 간 사인 유승희 의원은 “SO 인허가권은 방송 독립성·공영성 확보의 핵심이 다. 장관 한 사람에게 채널을 넣고 빼 는 칼자루를 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의 제안이 새누리당 에 공격의 빌미를 줘 오히려 협상을 불리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새누리당 김기현 수석부대표는 “조 직 개편 협상에 전혀 엉뚱한 제3의 사안을 들고나온 것은 정치적 목적 을 달성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기자 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절대 안 된 다는 SO 이관 문제는 양보하는 대 신 방송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이 사 선임 절차를 개선하자는 안을 낸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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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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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8일 금요일 A14

글로벌 정크본드 버블 붕괴 조짐 FT “기관투자가들 대량 공매도” 금리 5.6% 수준 … 1년 새 20% 급등 글로벌 정크본드(비우량 회사채)시장에 파동이 올 조 짐이다. 정크본드 시장은 최근 1~2년 새 세계적인 채 권투자 붐을 타고 급성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는 “블랙록과 스테이트스트리트 등 대형 기관투자가 들이 정크본드를 대량으로 공매했다”고 5일(현지시 간) 전했다. 블랙록과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자산 규모 기준 세계 1, 2위 자산운용사다. 공매도는 값이 떨어질 것으로 보고 해당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서 파는 것이다. 그 자산 가격이 판 값 보다 더 떨어지면 되사서 건네주고 차익을 챙긴다. FT는 “펀드들의 공매도는 정크본드 지수를 바탕으 로 만들어진 상장지수펀드(ETF)를 활용해 이뤄진 다”며 “공매도 물량이 정크본드 ETF의 약 10% 수 준”이라고 보도했다. 한 회사의 주식의 10% 정도가 공매도 물량이라면 그 회사 주가가 폭락 일보 직전 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정크본드 공매도는 기관투자가들이 앞장서고 있다.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은 사들이고 있다. 월스트 리트저널(WSJ)은 4일 “기관투자가들이 정크본드가 부도 날 때를 대비해 서둘러 보험을 들고 있다”고 전 했다. 여차하면 채권 원금을 보장받는 신용디폴트스 와프(CDS)를 사들이고 있다는 얘기다. ‘스마트 머니

(현명한 투자자)’가 탈출 채비를 하고 있는 셈이다. 미국 정크본드 값은 2012년 초 이후 20% 가까이 뛰었다. 1980년대 1차 정크본드 거품에 버금가는 수 준이다. 정크본드 값이 뛰자 시장금리(만기수익률)는 최근 연 5.6%까지 내려갔다. 비우량 기업의 금리가 스페인 국채금리와 비슷한 수준이 된 셈이다. 이런 틈에 기업들은 경쟁적으로 채권을 발행했다. 올 1~2 월 1000억 달러(약 108조원)에 가까운 정크본드가 시 장에 쏟아져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제2의 정크본드 파동을 우려하는 채권 전문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80년대 말 1차 파동 때는 미국 저축은행인 대부조합(S&L)들이 줄 줄이 파산했다. 대부조합들은 고수익을 좇아 정크본 드를 사들였다가 값이 떨어지는 바람에 된서리를 맞 강남규 기자 았다.

샤프(Sharp) 구원 나선 삼성전자 1200억 투자, 지분 3% 취득 삼성전자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전자업체 샤프 에 104억 엔(약 12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 관계 자는 6일 “샤프의 신주 3%를 취득하는 내용의 계약 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회사 간 의 협력 강화가 목적인 만큼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는 다”고 덧붙였다. 업계는 이번 계약이 LCD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 기 위한 삼성전자와, 경영난 타개를 위해 자금이 필요

했던 샤프의 입장이 맞아 성사된 것으로 분석한다. 삼 성전자는 현재 60인치 이상의 대형 LCD 패널을 샤프 의 사카이 공장에서 공급받고 있다. 샤프는 최근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2007년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인 후 적자가 이어졌다. 샤프는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4500 억원의 적자를 낼 전망이다. 더구나 올 하반기에 2000 억 엔 규모의 회사채 상환을 앞두고 있어 자본 확충이 서승욱 기자 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혜택의 ‘우메켄 클럽 보너스 달러 카드’ <비즈니스 탐방> 우메켄 일본건강식품 전문 <우메켄>이 적립금 보상제도인 ‘ 우메켄 클럽 보너스 카드’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 카드는 고객이 구매한 상품 가격에 따라 일정 비율의 보너스 달러 를 적립해주고, 추후 현금처럼 사용하는 점에서 일 반 리워드 카드와 비슷하다. 여기에 회원에 따라 구 매금액의 7%까지 적립은 물론, 프로모션이 있을 때 할인혜택이 적용되며, 추가로 보너스 달러를 적립할 수 있다. 혜택은 그 다음해 12월 31일까지 2년간 보 장되며, 특별할인 쿠폰제공, 기념일 선물, 무료배송, 추가 보너스 달러 적립 이벤트 등 푸짐한 혜택을 제 공받을 수 있다. 우메켄 클럽 회원은 사용금액의 누적에 따라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VIP회원으로 나누어지며 각각의 보너스 달러 적립율은 1%, 3%, 5%, 7%이다. 회원의 등급이 올라갈 수록 보너스 달러 적립율도 커진다. 우메켄 카드는 가입비나 연회비가 없고, 사용에 따

른 수수료도 없다. 고객이 처음 1달러를 구입하여 도 보너스 달러를 적립해주는 실용적인 리워드 카 드이다. <우메켄>은 ‘클럽 보너스 카드’ 탄생 기념으로 3월 한달간 메실엑기스, 발효 L칼슘, 로얄 프로폴렌 제 품을 10% 할인하며 35달러 상당의 제품을 무료 증 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888-941-3311으로 하면 된다. <우메켄>은 지난 65년 동안 자연의 신비로운 에 너지를 전해온 일본건강식품 전문회로서 일본 건강 보조식품협회로부터 우수제조 시설 (GMP: Good Manufacturing Practice)로 인증을 받았고 일본 올 가닉 협회로부터 올가닉 제품 생산자격 인증을 받은 시설로 모든 제품을 만든다. 우메켄은 성별, 연령, 체질 및 건강상태에 따라 선별 할 수 있는 50여 종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신 첨단 시설과 까다로운 일본의 제품 규정에 따라 제조 하기에 안전성과 탁월한 효과를 자랑한다. 조현주 기자 문의: 888-941-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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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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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B1 | 문학 B3~B5 | 스포츠 B6 | 국수의 신 B10

2013년 3월 8일 금요일

나른해지는 봄, 차(tea)로 기분 전환은 어떨까요 캐나다인들이 가장 즐기는 차는 홍차(black tea) … ‘차의 건강학’, 연구 활발해져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음료는 우 리 몸에서 2/3를 차지하는 ‘물’이다. 그럼, 두번 째로 많이 마시는 음료는 무엇일까. 정 답은 ‘차’(tea)이다. 우리가 만나는 차는 수 천 가지 종류다. 그러나 그 중에서 가장 많 이 소비되는 차는 홍차(black)로 전체의 78 %를 차지한다. 그 뒤를 이어 녹차(green) 20%, 그리고 우롱차(oolong)가 2% 이다. 이 세 종류의 차들은 동일한 차나무(camellia sinensis)에서 수확한다. 잎의 발효 정도에 따라 홍차와 녹차, 우롱으로 재탄생하게 된 다. 녹차가 가장 짧은 발효를 하는 반면 홍 차가 가장 긴 발효 시간을 갖는다. 캐나다에 서 가장 인기 좋은 차는 단연 홍차다. 또 차를 분류하는 방법은 품종, 제조시기, 발효 정도, 형태, 위조(萎凋) 정도, 재배방

법, 생산지역 등에 따라 다양하다. 차 잎을 수확하는 기준으로 보면 4월에서 5월 사이 의 차를 1번차(또는 春茶)라고 한다. 6월에 서 7월 사이의 차를 2번차(또는 夏茶), 8월 의 것을 3번차, 그리고 9월에서 10월 상순의 차는 4번차(또는 秋茶)라 부른다. 우리나라 에서는 1년에 3~4회 차 잎을 채취하며, 열대 지방은 1년 내내 차 잎을 채취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차를 분류할 때 가장 과학적 인 분류방법은 발효 정도에 따른 분류이 다. 발효 정도에 따라 독특한 향미가 나타 나게 된다. 발효차인 홍차는 1610년 전후 중국 푸찌엔 성 무이산에서 시작되어 인도네시아, 인도 로 전파되었다. 홍차의 제조방법에는 전통 식과 비전통식 방법이 있다. 전통식 제조방

법은 잎차 형태의 홍차를 생산하는 것으로 제품의 향이 강하고 수색은 엷다. 비전통식 제조방법은 잎을 잘게 부수고 압착하여 즙 액이 표피쪽으로 유출되도록 하여 차를 끓 일 때 빨리 우러나오도록 한 것이다. 수색 이 진하고 맛이 강하다. 티백이나 브랜드용 으로 많이 이용된다. 그럼, 왜 사람들은 이렇게 차에 매료될 까. 차가 주는 향기와 독특한 맛도 크지만 무엇보다도 차가 우리에게 주는 건강 때문 이다. 차의 건강학은 최근에 들어서 집중적 으로 연구되고 있다. 차에는 탄닌(tannin)과 여러 종류의 비타민, 그리고 다량의 폴리페 놀(polyphenols)이 함유되어 있다. 폴리페 놀은 산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기능이 강하 다. 생체 내에서 항산화제로 작용하면서 건

강 유지와 질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여 준다. 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하 는 작용도 한다. 탄닌(tannin) 역시 항산화 물질로 항암 효과에 좋다. 또 무기질 단백 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성인병 예방에 좋 은 효과가 있다. 차를 마시면서 카페인을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차 한 컵(250ml)에는 약 50 mg의 카 페인이 들어있다. 반면 커피에는 170 mg의 카페인이 들어있다. 캐나다 보건국(Health Canada)은 하루에 450 mg 이하 카페인 섭 취를 권하고 있다. 나른해 지는 봄이다. 커피대신 차를 마시 면서 봄을 음미하는 것은 어떨까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B2 전면광고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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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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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삶의 끝인가, 새로운 시작인가

한.힘 . 세 .설 .

심현섭 수필가 밴쿠버문인협회

영정을 든 장손이 앞장서고 나머지 유족들 은 두 줄로 조용히 걸어갔다. <염습실>이라 고 쓰인 방 앞에서 잠시 멈춰 선 뒤에 말없이 방안으로 들어갔다. 앞에는 통유리 창이 있 고 십 여 명이 들어가니 거의 찰 정도의 작 은 방이다. 유리창 너머로 형의 주검이 상 위 에 누워있다. 백포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 머 리만 보이는데 머리카락은 듬성듬성하고 메 말라 있다. 사흘 전 나는 밴쿠버에서 비행기로 급히 인 천공항에 도착하여 곧바로 강남 성모병원으 로 갔다. 호스피스 병동 6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니 암연구소라는 글자가 커다랗게 보였다. 연구소. 아직은 연구만 하고 있지 암에 걸린 사람들을 모두 살려내지는 못하고 있는 안타 까운 모습이다. 호스피스 병동은 치료를 중 단하고 임종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있는 곳이 다. 도저히 치료할 방법이 없다는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이하 는 곳이다. 건물 전체가 울울하고 이승을 떠 나는 사람들의 눈물이 촉촉이 배어있는 듯 이 느껴졌다.

[기고]

문학

산소호흡기를 달고 있는 형은 새까맣게 탄 입술로 아주 힘겹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평생을 힘 안들이고 쉬던 숨을 한 숨, 한 숨 온힘을 다해서 마지막 숨을 쉬고 있는 듯이 보였다. 광대뼈가 들어나고 6척 장신이던 건 장했던 몸은 북어처럼 말라있다. 뼈만 남은 하얀 손이 침대 옆에 힘없이 늘어져 있다. 식 도암의 저주스런 암세포가 원래의 주인을 죽 음으로 몰아넣고 얼마 후에는 자신도 죽게 된 다는 것을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모르핀으 로 극도의 통증을 견디며 코마 상태에 빠져 있다. 60여 년을 함께 해 온 형제가 결국 죽 음 앞에서 이렇게 헤어지게 되었다. 형의 고통 도 내 슬픔도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병실 안 에는 형의 힘겨운 숨소리만 가득하다. 담당의 사가 다녀가면서 오늘 밤이나 내일을 넘기기 힘들다고 사무적으로 말했다. 형은 하루 밤 을 더 지내고 다음 날 새벽 숨을 거두었다. 그 의 죽음과 함께 극도의 고통도 끝장이 났다. 초등학교 시절 오목내 논뚝 길로 형과 함께 메뚜기를 잡으러 갔다. 어느 틈에 논 주인이 작대기를 들고 뛰어오고 있었다. 형이 나보고 먼저 뛰라고 하면서 자기는 논 주인을 기다리 고 있었다. 멀리서 바라보니 몇 마디 나누더 니 작대기를 휘둘러 대는 것이 보였다. 내게 와서 형이 말했다. “진짜로 때리네. 너는 안 맞아서 다행이다.” 형은 어려서부터 고집이 세고 자기 주관이

가톨릭교회와 교황 (1)

베네딕토 16세의 사임 소식이 세상을 놀라게 했다. 가톨릭과 교황 선출 방식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 를 돕기 위해 2회에 걸쳐 안상엽 박사의 글을 싣는다. <편집자 주>

‘가톨릭’(Catholic) 이라는 말은 희랍어 ‘카도레 이코스’에서 온 말인데 ‘보편적, 일반적’ 이라는 의미이다. 기독교 역사가 짧은 한국에서는 ‘가 톨릭 교회’의 호칭을 ‘천주교, 성당, 로마교,’ 심 지어는 ‘명동 성당’이라고도 지칭한다. 간혹 교 인이나 지도자들 중에는 “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니다”라는 상식 이하의 위험스런 이상한 소 리를 듣는 경우도 있다. 참으로 조심해야 할 표현들이다. 예수께서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

리라”(마태 16:18하)는 언약 이후 그 모습은 다 양해도 ‘교회’는 온 세상에 충만해 있다. ‘카도 레이코스”에서 유래된 ‘가톨릭’과 가톨릭교회 는 “어디에서나 언제나, 모든 사람의 교회”라 는 개념과 뜻으로 -모든 분파나 이단에 대한 정통적이고, 통일적인 ‘한 교회’- 라는 의미로 전승되고 있다. 지금, 지구 상에 있는 가톨릭교회와 12억에 달하는 가톨릭교인은 물론 모든 세계인들의 이목으로 바라보며 기다리는 큰 관심사는 교

뚜렷했다. 잘못 된 일이라고 여기면 절대 타협 하는 법이 없었다. 고등학교 때, 아버지가 동 네 어른들과 함께 시루떡과 막걸리를 갖다 놓 고 촛불을 켜서 고사를 지내며 술자리를 마 련하신 적이 있었는데 형이 밖에서 돌아오다 가 이 광경을 보고 물어볼 여지도 없이 상을 둘러 엎어버려 난장판이 된 적이 있었다. 아 버지는 불같이 역정을 내셨지만 그 뒤로는 고 사 흉내를 다시는 내지 못하였다. 장군감이라 고 동네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던 형은 육 사와 해사에 동시 합격하여 육사로 갔다. 소 대장으로 월남전에도 다녀왔다. 어머니께서는 아들 4형제를 두셨는데 맨 큰 형은 한국동란에 나가 전사하고, 이 형은 육 사를 나와 장교가 되었으며 셋째인 나는 사 병으로 군에 나가 또한 월남전에 다녀왔으며 막내는 하사관으로 수경사에서 근무하고 전 역해서 대학에 복학했다. 형의 군대생활은 평탄하지 못했다. 군인들 이 정권을 잡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시절에 비주류의 길을 갔다. 서울대 정외과에 편입해서 졸업을 하고 대만대학에서 국제정 치학 박사를 했다. 자신이 원하지 않는 전역 을 하면서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열화가 속 에서 터져 나왔다. 세상을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마치 내가 누구인지 보여주기라도 하겠 다는 듯이 중국과의 사업에 매달렸다. ‘남들 은 먹고 살기 위해 사업을 하지만 나는 죽기

살기로 하기 때문에 안 될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만들어 놓은 터널 속을 달렸 다. 앞에 보이는 희미한 불빛 이외에는 아무 것도 보이지도 않았고, 볼 수도 없는 시간을 살았다. 뉴욕에서 귀국길에 밴쿠버에 한 번 들려달라고 부탁했더니 ‘나는 그렇게 한가한 사람이 아니다. 전화 안 하더라도 서로 무고 한 줄로 알라’고 말했다. 그런 외고집 형 때문 에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았다. 자 신이 만날 수 있는 사람과 만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었다. 지금 이 병실에서 형이 눈을 뜨고 의식을 되찾는다면 아마 상당수의 사람들은 곧바로 병실을 나가 야 할 것이다. 염습실 유리창 너머에는 평안히 잠든 사람 처럼 형의 주검이 누워있고 남자 염습사 두 사람이 시신과 가족에게 정중하게 인사한 뒤 거즈로 손과 발을 비롯해서 온몸을 깨끗이 닦는다. 마지막으로 얼굴을 닦고 간단한 화장 을 한 뒤에 머리를 곱게 빗는다. 하얀 수의를 입히고 염포로 염을 한 뒤에 입관했다. 죽음은 신의 마지막 은혜라고 했던가. 한 순 간도 더 참기 힘든 모든 고통으로부터 해방시 켜 주었다. 인간이 스스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신은 죽음 앞에 고통을 놓아두는 것 인지도 모른다. 나는 극도로 괴로워하는 형을 보았기에 지금 평온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모 습이 차라리 다행이라고 여겨졌다.

사람들은 영혼이 있거나 말거나 일단은 영 혼이 있다고 믿고 싶어 한다. 육신은 숨이 멈 추고 내일이면 불 속에서 한 줌의 재가 되어 바람결에 흩어진다. 영혼이 있다 해도 우리는 영혼과 교통하지 못한다. 이제 스러져가는 육 신만을 보고 있을 뿐이다. 죽은 사람의 주검을 보며 나 역시 똑같은 모습으로 그렇게 눕게 되리라는 것을 배운다. 그것은 선택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해서 죽음이 무조건 나쁜 것도 아니고 슬프 기만 한 것도 아니다. “삶이 소중한 이유는 언젠가 끝나기 때문이 다.”라고 <프란츠 카프카>는 말했다. 삶이 영 원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중하다는 말과 같 다. 죽음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오늘을 어떻 게 살아가야 할까 생각하게 된다. 죽음은 삶 의 방향을 인도해주는 말 없는 이정표이다. 죽음을 슬퍼하는 이유는 죽음이 죽은 사람 에게 슬픈 일이기 보다는 내게 슬픈 일이기 때문이다. 정작 죽은 사람에게는 슬픔이라는 게 없다. 죽음이 슬픈 것은 산 사람이 죽는 사람과 이별하기 때문이지 죽은 사람이 지옥 으로 갈까보아 걱정이 돼서 슬픈 것이 아니다. 우리는 반드시 죽는다. 죽어보지 않았어도 죽는다는 것은 다 안다. 그렇기 때문에 잘 죽 기 위해서는 잘 살아야 한다. 죽음의 의미 를 제대로 깨닫는다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황 베네딕토 16세의 사임에 따르는 “새 교황은 누구이며, 그의 카리스마와 영적 지도력, 그리 고 교회의 진로가 어떻게 될지?”에 대단한 관 심과 기도제목이다. 우리 시대에 요한 바오로 1세, 요한 바오로 2세, 그리고 베네딕토 16세, 세 교황을 경험했다.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 의 심부름꾼”인 종들이었다. 이제 새로 선출 될 교황을 기다리면서 우리는 가톨릭교회와 ‘ 교황’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고 확실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1)‘교황’은? 우리가 사용하는 ‘교황’이라는 호 칭은 본래는 라틴어로 Papal, Pontifex, Maximus (Papa, 아버지라는 뜻) 이며, 영어로는 Pope 이다. 로마 가톨릭의 최고 성직자이며 로 마의 주교이다. 큰 문제는 아니지만, ‘교황’(敎 皇)이라는 호칭은 일본의 천황(天皇) 제도에 대비해서 붙인 이름으로 신학자들 사이에 토

론과 이견이 계속되고 있다. 교황이 될 수 있는 조건은: 물론, 교황을 선 출하는 추기경들의 많은 해석과 요구조건이 있 으나, 우선 교황이 될 조건은: 가톨릭 교회의 사제는 남자만으로; 앞으로 수 년간 교황 직 에 재임할 60-70대의 건강한 분; 성직자로서 지도력과 행정력과 외교력을 갖춘 풍부한 경 험자; 가톨릭 신도는 물론 전세계 인류에게 온화한 매력으로 각광을 받을 카리스마를 갖 춘 인물; 신앙과 교리에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성향; 당연히 이탈리아어에 능통하고 세계 공 용어인 영어, 그리고 프랑스어와 스페인어 및 기타 언어에 실력과 능력을 갖춘 이; 성도들 과 교회, 인간관계에 친화하며, 교황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는 가톨릭교회의 상징을 선출 하도록 희망한다. 교황은 예수의 12 사도(제자) 중 시몬 베드

로가 주님의 큰 총애를 받았고, 가톨릭교회에 서 그를 제1대 교황으로 제정한 후 지금 266대 교황에 이르렀다. 주후 300년대에는 ‘교황’이라 는 호칭이 있기 전 “순교자’라 했고, 그 후에는 ‘성인, 복자’라 호칭했다. 교황은 모든 가톨릭 신자와 교회의 사목(司牧)에서 수위권(首位權, Primatus)을 갖고, 모든 교구를 관장하는 주교 단(主敎團)의 단장이다. 교황은 진리선포, 예 언과 계시를 나타내며, 가르치는 교도권(敎導 權)으로, 그의 전함은, 공의회를 통해, “그릇됨 이 없는 진리로 받아진다”. 교황은 주교(主敎) 처럼 카톨릭의 7성사(聖事)을 집전하고, 교황 청(The Roman Couria)의 기구들을 통괄하면 서, 로마교구의 교구장이며, 대주교로 세계(서 방)교회의 총주교이다. 1929년 이탈리아에서 독 립한 바티칸시국(市國)의 법적인 국가원수로의 안상엽 박사 (2818호에 계속) 특권이 있다.


B4 문학

2013년 3월 8일 금요일

북한을 위하여

글로리아 임

6학년인 아들이 수업시간에 북한에 관해서 배운 모양이었다. 수업은 2 시간짜리 북한에 관한 다큐멘터리 를 보는 것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그 리고 다큐멘터리를 다 보고 난 후 학생들이 질문을 하면 선생님이 설 명해 주는 식의 수업이었다고 했다. 나는 아들에게 먼저 두 가지를 물 어보았다. 하나는 너의 느낌을 말 해보라는 것이었고 또 하나는 너의 반 친구들의 반응은 어떠했느냐 하 는 것이었다. 친구들의 반응은 화남 (Anger), 공포(Scare), 가난(Poor), 굶주림(Hunger), 압박(Pressure), 처 벌(Punishment), 강제 수용소(Concentration Camp)등의 단어로 설명 되었다. 아들의 반응에서는 앞에 말 한 단어들 외에 한 가지가 더 있었

다. 그것은 바로 슬픔(Sadness)이었 다. 아들은 제 3자인 캐나다인들이 가질 수 없는 느낌을 가진 것이었다. 아들도 캐나다에서 태어나 이곳 교 육을 받으며 이곳의 말과 문화에 더 익숙하게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과 북한 사람들의 상황에 대해 슬프 다는 감정을 가진 것이다. 나는 내심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들 몸에도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것이 새삼스 레 고마웠기 때문이었다. 역사를 제 대로 알고 있는 한국 사람이라면 북 한과 북한 사람들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 중에서 누구나가 조금은 슬프 고 애석해 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고 믿는다. 그것이 동정이든 안타까 움이든 말이다. 아들이 재미있는 반응을 하나 더

싸리 나무처럼

지난 여름 뾰죽하게 튀어나온 날카로운 나뭇가지도 둥그래 졌다

눈발이 날리고

깊은 눈속에 빠져 나오지 못했던 이야기도 하얗게 아무 일 없다

운문영 2002 년 자유문학 시등단

말해 주었다. 그것은 북한의 독재자 와 같은 김씨 성을 가졌으니 너는 한 가족이 아니냐고 물었다는 것이 었다. 같은 김씨성이라서 한 가족이 라... 한국인들 중에 가장 많은 성씨가 김씨 성이고 또 그 본관도 수 십 가지인 것을 모르는 외국인의 상식 으로는 한 가문이라고 당연히 생각 할 수 있겠다 싶었다. 그러나 현실은 하나의 가문은 고사하고 하나의 민 족이라는 것도 어색할 만큼 이질적 인 두 민족 두 나라가 되어 버렸다. 민족이란 일정한 지역에서 오랜 세 월 공동생활을 하면서 언어와 문화 상의 공통성에 기초하여 역사적으 로 형성된 사회 집단이다. 그렇다면 이제 남한과 북한은 하나

의 민족이라고 말하는 것이 점점 억 지스러운 사전적 의미를 가지는 것 이 아닌가 싶다. 일정한 지역이 남 북으로 나뉘어 오고 갈 수도 없는 세월이 60년이 넘었다. 공동 생활은 커녕 언어와 문화도 낯설어지고 새 로 배워야 되는 것들이 생겼다. 역사 는 상처위에 배신과 위협을 덧칠하 고 있는 상황이지 않은가. 그것도 민 족 전체가 멸망할 수도 있는 핵무기 라는 무서운 것이 북한이 국제사회 에 내놓을 수 있는 유일한 카드라니 그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화해, 양보, 평화, 용서, 배려, 화합, 협력 등의 단어가 가지는 힘이 주변 국 정세를 바뀌게 하고 세상 사람들 을 변화 시키는 진정한 힘인 것을 모 른다니 참으로 답답하다.

겨울의 끝자락이 마지막을 잡고 흔든다

키 큰 나무위 꼭대기위에 올라

겨울산

겨울산을 바라 보던 한 눈이

2005년 5월 중앙일보 문예 시 당선 현재 프린스 조오지 거주

바람에게 자기를 내어주다 흔들리는 만큼 굳건하게 지켜서 있는 산 작년 여름 떨어진 잔가지들 작게 피어난 꽃들 곰들의 먹이 블르배리 눈속에 묻혀 있다

바위였었는지 언덕 이었었는지 노루나 사슴이 지나가도 발자국이 나지 않는다



한자락 남은 마음 눈이 야금 먹는다

오늘날, 북한의 모습을 보는 외국 인들은 결코 슬프다는 감정을 가질 수는 없다. 현재의 북한이 존재하기 까지는 한반도와 한민족에 대한 민 족적, 역사적, 그리고 필연적인 국제 정세들이 있었다. 그 굴곡진 깊은 세 월의 상처는 북한 민족을 송두리째 어둠속에서 살게 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요즘 수시로 보도되는 북한의 기사들을 보면서 내 아들이 외국인 들 틈에서 느꼈을 그 슬픔을 생각해 보았다. 그것은 한국인의 피가 흘러 서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장 기 본적인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 을 거다. 아들과 반 친구 아이들 모 두는 그런 나라가 북한이 아니라 다 른 나라였더라도 같은 감정을 느꼈 을 것이다. 북한은 세상 어디에도 없

는 하나 뿐인 나라가 되었다. 그래도 희망을 가져보고 싶다. 아 직도 젊디 젊은 북한의 지도자가 바 뀌기를 말이다. 어떤 식으로 바뀔 것 인가 하면, 진심으로 북한 민족을 생각하는 지도자가 되는 쪽으로 말 이다. 그가 어렸을 때 다른 나라에 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고 들었다. 그때 배운 것들 중에 인간과 세상에 대한 기본사상 중 물질보다 우선하 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떠올리기 를 바란다. 그 무엇은 세상을 칼과 총으로 이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그 무엇은 분명히 인류를 위한 선물 인 것을, 그리고 북한사람들도 그 선 물을 받을 자격이 있는 존귀한 존재 들이란 것을 깨닫고 멸망의 길에서 생명의 길로 돌아 서는 것이다.


 2013년 3월 8일 금요일

문학

‘장편(掌篇) 소설’ 반역(反逆) “박선생 뭐하시오?” “만주 군관학교지원서 작성중입니다.” “만주군관학교라면 지난해에 불합격통지 받은 그 학 교 아닌가요?” “맞습니다. 올해 다시 한번 신청해 보려고 합니다.” “한번 거절했는데 다시 한다고 될까요?” “이번에는 저들이 거절하지 못 할 겁니다.” “그래요? 어떻게 할건데요?” “이 혈서를 지원서와 같이 보내려고 합니다.” “혈서요? 그래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있는 거로 군요” “그렇습니다...... 한번 보시겠습니까?” “......음......一死以 御奉公(일사이 어봉공), 한 번 죽음 으로서 천황께 충성함......으흠...” “이 편지도 보시겠습니까?” “......멸사봉공, 견마의 충성을 다 할 결심입니다. 다까 끼 요시오...흠흠.. 이건 채용 호소 편지로군요.” “어떻습니까? 이번에는 틀림없이 합격될 겁니다.” “글쎄요......그런데 신중해야 될 것같은 생각이 드는 군요.” “뭐요? 그럼 내 이 행동이 경박하단 말입니까?”

“경박하다기 보다......만약 해방이 되면 이 일이 박선생 에게 이로울게 없을 거같아서 그러지요.” “이 선생! 욱일승천하는 일본제국의 힘을 보면서도 그 런 말을 합니까? 어림없습니다. 어흠!” “어째서 그렇다고 보는지 나로서는 잘 모르겠네요.” “명치유신으로 막부체제를 뒤엎고 입헌군주제를 만든 이토 히로부미나 오끼 다까토같은 젊은이들의 야심찬 힘이 지금의 신일본제국의 원천입니다. 누가 감히 뻗어 나는 이 힘을 가로 막는단 말이오. 그 힘은 영원히 계 속될 것이오. 그러니 우리는 마땅히 일본제국의 일원으 로 동화되어야 할 것이오.” “역사상 영원한 제국은 없었고 제국에 동화된 나라도 없오. 영원할 것 같아 제국에 협조한 사람들은 많았지 만 제국이 무너진 후 민족반역자로 지탄을 받은 사실 을 명심해야 할 것이오.” “뭐요! 반역자? 어허...민족? 우리에게 민족을 운운 할 국가가 지금 어디 있으며 또 있다한들 나에게 무엇 을 해 줄 수 있단 말이오... 망한 나라 내 살길 내가 찾 아야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인데......으흠.” “각하! 김영욱이 미국으로 망명을 했습니다.” “뭐야! 김부장이 왜? 우리가 저를 핍박이라도 했단

한상영

B5

수필가. 캐나다 한국문협 부회장

말이야? 그렇게 그악스럽게 돈을 끌어 모으더니 그 돈 으로 미국에서 살고 싶었던게지.” “각하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 자가 미의회 청문회에 나가 증언을 한다고 합니다.” “뭐야! 우리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겠다는거 아냐. 그 동안 중정에선 뭐한거야. 피래미같은 놈이 구정물을 만 들 동안! 당장 잡아들여!” “각하 그동안 저희들이 그 자를 설득하려고 별짓을 다했습니다만 말을 안들었습니다. 각하께서 그 자를 달 래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달래? 뭘 어떻게 달래야 하는데? 도대체 뭐가 서운 한건데?” “중정부장직을 거둔 것이 서운했던 모양입니다.” “뭐야! 그럼 그 자리 저혼자 다 해쳐먹을 생각였단 말이야?” “그보다 그 후 저를 한직에 둔 것이 아마도......” “뭐가 어째? 배터지게 해 쳐먹는거 눈감고 내가 그 만큼 저를 중용했으면 됐지 더이상 뭘 바래. 달래긴 뭘 달래. 무조건 잡아들여. 중정에서 그거 하나 처리 못 한단 말야!” “각하 그게...... 미국에서 그 자의 증언을 듣기 위해

그 자를 보호하고 있어 이쪽에서 손 쓰기가 그렇고 또 그 자도 우리가 어떻게 나올건지 알고 있기 때문에 우 리가 섣불리 어떻게 하기가 쉬운일이 아닙니다. 더구나 자서전을 써 놓았느니 어쩌니 하고 있어 지금으로선 달 래는 일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자서전? 어허! 그 놈이 죽을려고 환장을 했군... 누굴 한 번 더 보내봐. 내가 부른다고 해!” “각하 그럼 친필 한 장 써 주시면......” “친필? 그깐 놈한테 꼭 그렇게까지 해야 돼?” “네 그래 주시면 일이 수월할 것입니다.” “ 임자는 왜 그런가? 좀 쎄게 밀어부치지 못하고. 됬 네. 그렇잖아도 양코백이들 귀찮게 굴면 시끄러울테 니 정부기관인 임자는 이 일에서 손 떼는게 좋을 듯하 네... 아무래도 이 일은 최실장이 적격일거야.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처리해야 할테니...흠... 가는 길에 최실장 을 불러주게나.” “최실장! 얘기 들었지? 이 일은 임자가 처리하는게 좋을 것같군... 깔끔하게... 반역자의 말로가 어떻게 되 는지 확실하게 알게 해 주도록 깔끔하게 처리해 보게.” (끝)

[기고]

세뱃돈 모처럼 설날에 온 가족이 같이 모였다. 성장한 아들과 딸 을 캐나다에 두고 17년 전에 호주로 이주를 하였다가 다 시 캐나다로 와서 온 가족이 처음으로 같이 구정을 맞이 했다. 그간 세월이 많이 흘러 7살과 3살짜리 손녀 둘이 늘어난 8명 가족이 되었다. 한국의 얼을 어린 손녀들에게 심어주려는 얄팍한 심정 으로 설날에 온 가족이 우리 집에서 떡국을 먹고 세배를 하기로 하였다. 아들과 딸이 세배하는 것을 보고 어리둥 절해 있던 백인 사위 며느리도 세배를 한다. 두 손녀에게 절을 하게 하니 세 살배기 손녀는 두 손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하늘로 치켜 올리면서 온 가족을 웃긴다. 아들 딸 내외를 앉히고 손녀들에게 절을 시킨다. 동양의 전통 으로 일 년에 한 번이라도 부모님의 은혜와 공경을 경건 히 표시하는 오랜 전통이라 설명을 하니 사위 며느리도 수긍을 한다. 자녀들이 세배를 하면 부모님은 그들을 보 살핀다는 표시로 세뱃돈을 준다고 하면서 손녀들에게 미 리 준비해둔 50불짜리를 건네준다. 돈을 아직도 모르는 세 살배기가 그림 그리고 버리는 종이처럼 던져 버리니

온 가족이 다시 웃는다. 옆에 있던 사위가 대뜸 “내 세뱃 돈은 어디에 있냐?”고 응수를 하면서 폭소를 일으킨다. 부모 자식 간의 정이 메마른 북미에 우리 문화가 좋다는 자긍심을 가져본다. 게다가 쫓기며 바쁘게 살아가는 가파 른 세상에 잠시나마 전 가족이 모여 화기애애할 수 있는 기회라서 설이라는 풍습이 자랑스럽다. 서양사회에서도 구정을 중요한 명절로 인정하는 추세이니, 세상이 글로벌 마을로 변해가도 구정에 따른 문화는 살아남을 것 같다. 처가 간단하지만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차려놓고 처부 모님의 차례를 올린다. 처가에 아들이 없고 처가 장녀인 지라 처부모님의 제사를 우리가 지내기로 했다. 마치 세 뱃돈처럼 각 문화마다 의식 절차가 다르다. 제사는 조선 이 개국이념으로 택한 성리학에 근거를 두고 주술신앙을 금지하려는 정책에서 시작되었다. 계급을 인정하는 성리 학에서 제사규칙도 계급에 따라 다르게 정하였지만 제 사가 가문의 위세를 가름하는 척도로 되면서 신분 향상 을 위한 허세로 변해 버렸다. 이런 허례허식이 아닌 이상 부모님이 생전에 좋아하시던 음식 차리고 촛불 밝혀 놓

고 명복을 빌려 생각해 보는 것도 자랑스러운 의례이다. 마치 각 나라가 현충일에 전몰장병의 업적을 생각해 보 는 것 같이. 재배하고 앉은 채로 부모님의 얼굴을 떠 올 리며 명복을 비는데 세뱃돈을 던져버린 손녀의 생각이 나서 마음속으로 미소를 짓는다. 세뱃돈에 얽인 상상의 나래가 먼 옛날로 접어든다. 아 마 네 다섯 살 때가 아니었을까? 얼마였는지 모르지만 세배를 하고 세뱃돈으로 동전을 하나 받았다. 그것을 갖 고 신이 나서 어쩔 줄을 몰랐다. 꼬마 동무들에게 자랑도 하고 마당에서 땅 따먹기 놀이도 하였다. 입고 다니는 핫 바지 저고리에는 주머니가 없어 세뱃돈을 간수하는 것이 어려웠다. 하루는 동전을 입에 넣고 사랑채 앞에서 놀다 가 삼켜 버려 성화를 일으켰다. 며칠을 두고 용변 볼 때 할머니가 지켜보았지만 결국 찾지를 못하였다. 자라면서 설날은 더 기다려지는 명절도 되어갔다. 부모 님과 형님들께 세배하고, 새 옷도 한 벌 받아 입고, 평시 에 못 먹던 떡국, 맛 좋은 음식들도 설날이 가져다 주는 기쁨이었다. 이집 저집 다니면서 어른들께 “올해도 건강

하십시요”하면서 세배를 드리면 “그래, 금년에도 복 많이 받아라” 하시던 어른들의 덕담도 듣기 좋았다. 이런 즐거 운 회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오다가, 문득 생각하니 이 제 세배 올릴 부모 형님들이 다 가시고, 세배를 받게만 되었다. 외로움과 슬픔이 밀물처럼 다가오면서 가슴을 여 민다. 그러나 또 이렇게 아들딸을 지척에 두고 자라나는 손녀들을 지켜보고 세배 받고 세뱃돈 주는 것도 비할 데 없는 희열이라 마음이 뿌듯해 진다. 이런 저런 옛 생각에 잠겨 제사상 앞에 엎드려 있는 나 에게 “할아버지 뭐 하세요”라고 세 살배기 손녀가 부르는 소리에 정신을 가다듬고 차례를 계속한다. “자 다시 같이 절 하자” 하면서 귀여운 손녀를 꼭 끌어 안으면서 “건강 하게 잘 자라라” 하고 마음속으로 빌어 본다. 권오율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석좌교수 호주한국학연구소 소장 캐나다 사이몬 프레이저 대학교 경영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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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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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8일 금요일

연아 없는 사이, 부쩍들 컸네요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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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8일 금요일

연아 없는 사이, 부쩍들 컸네요

김연아 경쟁자들

*자국 선수권대회 성 적은 ISU 공인 기록

김연아 *경쟁자들 김연아 최고점은 이 아님.

210.77(국내 선수권) [사진 AP] *자국 선수권대회 성 적은 ISU 공인 기록 이 아님. *김연아 최고점은 210.77(국내 선수권) [사진 AP]

이름(나이) 국가 시즌 최고점(대회)

애슐리 와그너(22) 미국 190.63(에릭 봉파르)

그레이시 골드(18) 미국 186.57(전미선수권대회)*

피겨 세계선수권애슐리 11일 와그너(22) 개막  김연아와 붙을 미녀들그레이시 골드(18) 이름(나이) 국가

미국

190.63(에릭 봉파르) 시즌 최고점(대회) 아사다 마오, 애슐리 와그너

미국 186.57(전미선수권대회)*

우승 다툴 경쟁자로 뽑혀 피겨 세계선수권 11일 개막  김연아와 붙을 미녀들 오스먼드·골드는 북미의 샛별 아사다 마오, 애슐리 와그너 툭타미셰바, 뛰어난 미모로 인기 우승 다툴 경쟁자로 뽑혀 오스먼드·골드는 북미의 샛별 툭타미셰바, 뛰어난 미모로 인기

김연아

케이틀린 오스먼드(18) 캐나다 201.34(캐나다선수권대회)*

(201.34점)에서 200점을 돌파하며 주목받았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7) 다. 동작이 커 연기하는 모습이 시원시원한 러시아 오스먼드는 여배우 같은 가지런한 치아와 환 188.85(유럽선수권대회) 한 미소로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캐나다 에선 일찌감치 오스먼드를 2010 밴쿠버 올림 (201.34점)에서 픽 동메달리스트200점을 조애니 돌파하며 로셰트의 주목받았 후계자로 다. 동작이 커 연기하는 모습이 시원시원한 점 찍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골드는 금발 미 오스먼드는 같은 가지런한 치아와 환 녀다. 올 1월여배우 열린 전미선수권대회 프리스케 한 미소로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캐나다 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AP는 “골 에선 일찌감치 오스먼드를 2010 밴쿠버 올림 드의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는 김연아도 감 픽 동메달리스트 조애니 로셰트의 후계자로 명받을 정도다. 진정한 챔피언은 애슐리 와 점 찍고아니라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골드는 금발 미 그너가 골드”라고 극찬했다. 녀다. 올 1월 열린 전미선수권대회 프리스케 그러나 두 선수가 김연아를 위협할 정도는 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다. AP는 “골 아니라는 평가다. 고성희 국제심판은 “오스 드의 트리플 콤비네이션 점프는 김연아도 감 먼드와 골드를 비롯해 최근 피겨계에 미모가 명받을 선수들이 정도다. 진정한 챔피언은 애슐리 와 뛰어난 많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그너가 아니라 골드”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아직 기량이나 완성도에서는 김연아 그러나 선수가 김연아를 위협할 정도는 에 대적할두 수준이 아니다. 큰 대회 경험이 적 아니라는 평가다. 고성희 국제심판은 “오스 어 실수가 잦고 기복이 심하다”고 평가했다. 먼드와 골드를 비롯해 최근 피겨계에 미모가 구관이 명관, 아사다 마오-애슐리 와그너 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나와 주목받고 =김연아와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있다. 마오 하지만 아직 기량이나 완성도에서는 김연아 에 대적할 수준이 아니다. 큰 대회 경험이 적 어 실수가 잦고 기복이 심하다”고 평가했다. 구관이 명관, 아사다 마오-애슐리 와그너 =김연아와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

는아사다 최근 상승세를 마오(23) 타고 있다. 김연아가 빠진 4대륙 선수권대회에선 2년 만에 트리플 악 일본 셀을 성공했다.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기록 205.45(4대륙선수권대회) (205.45점)도 세웠다. 지난해 4대륙 선수권자이자 전미선수권 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와그너도 김연아가 안정 빠진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애슐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선 2년 만에 트리플 악 적 연기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금발의 와 셀을 성공했다.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기록 그너는 최근 라인이 드러나는 검은색 슬립 (205.45점)도 세웠다. 드레스를 입고 피겨 전문 매거진의 표지를 지난해 4대륙 선수권자이자 전미선수권 장식하는 등 여성미를 과시했다. 툭타미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애슐리 와그너도 안정 바 역시 매혹적인 외모로 많은 팬을 확보하 적 연기로 메달권 진입을 노린다. 금발의 와 고 있다. 주니어 때부터 트리플 콤비네이션 그너는 최근 라인이 드러나는 검은색 슬립 점프를 구사하는 등 피겨 신동으로 불렸지 드레스를 입고옮겨오는 피겨 전문 매거진의 표지를 만, 시니어로 과정에서 성장통을 장식하는 등 여성미를 과시했다. 툭타미셰 겪고 있다. 바 역시 매혹적인 외모로 많은 확보하 고성희 심판은 “김연아가 1월팬을 종합선수권 고 있다. 주니어 때부터 트리플 콤비네이션 이후 프리스케이팅에서 스텝의 레벨을 올리 점프를 구사하는회전력을 등 피겨 신동으로 불렸지 고, 스핀에서도 강화했다”며 “실 만, 시니어로 옮겨오는 과정에서 성장통을 수만 없다면 무리 없이 경쟁자를 따돌릴 수 겪고 것”이라고 있다. 있을 기대했다. 손애성 기자 고성희 심판은 “김연아가 1월 종합선수권 iveria@joongang.co.kr 이후 프리스케이팅에서 스텝의 레벨을 올리 고, 스핀에서도 회전력을 강화했다”며 “실 수만 없다면 무리 없이 경쟁자를 따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애성 기자

오늘의 WBC

협회 부회장에 비경기인 3명

(48) 한국스탠다드차타드 금융지주 대표이 사다. 2011년 프로축구연맹 사외이사로 일한 그는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 경험이 풍부하 다. 유대우(61) 육군협회 사무총장도 영입했 다. 정몽준 전 축구협회장 시절부터 국제통이 (48) 한국스탠다드차타드 대표이 던 김동대(63) 부회장은 국제금융지주 업무를 맡는다. 사다. 2011년 프로축구연맹 사외이사로 일한 전임 집행부 이사는 20명이었다. 이번에는 그는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 경험이 풍부하 8명이다. 수는 확 줄였지만 실무 능력은 높였 다. 이름만 유대우(61) 육군협회 사무총장도 영입했 다. 올려놓는 이사는 없다. 박경훈(52) 다. 정몽준 전 축구협회장 시절부터 국제통이 제주 유나이티드 감독, 이미연(38) 부산 상무 던 김동대(63) 부회장은 국제 업무를 여자 축구단 감독, 신연호(49) 단국대맡는다. 감독은 전임 집행부 이사는 20명이었다. 이번에는 각각 프로·여자·아마 지도자를 대표한다. 산 8명이다. 수는 확 줄였지만 실무 능력은 높였 하 단체에서는 한웅수(57) 프로축구연맹 사 다. 이름만 올려놓는 이사는 없다. 박경훈(52) 무총장, 오근영(53) 안양 FC 단장, 김기복(69) 제주 유나이티드 이미연(38) 부산 상무 실업연맹 부회장이감독, 이사로 활동한다. 여성 사 여자 축구단 감독, 신연호(49) 단국대 감독은 업가 전경숙(51) 여자축구연맹 부회장, 런던 각각 프로·여자·아마 지도자를 대표한다. 산 올림픽 여자 축구 주심으로 활약한 홍은아 하 단체에서는 한웅수(57) 프로축구연맹 사 (33) 심판을 이사로 발탁한 것도 눈에 띈다. 무총장, 오근영(53) 안양 FC 단장, 김기복(69) 이미연 감독을 합쳐 8명의 이사진 중여 실업연맹 부회장이 이사로 활동한다. 여성 사 성이 3명이다. 업가 전경숙(51) 여자축구연맹 부회장, 런던 경기위원장에는 정해성(55) 전 올림픽 여자 축구 주심으로 활약한 홍은아 전남 감독, 징계위원장에는 곽영철 (33) 심판을 발탁한 것도 눈에 띈다. (64)이사로 전 대검찰청 부장검사가 선 이미연 감독을 합쳐 8명의 이사진 중 여 임됐다. 오명철 기자 성이 3명이다. 정몽규 omc1020@joongang.co.kr 경기위원장에는 정해성(55) 전 전남 감독, 징계위원장에는 곽영철 (64) 전 대검찰청 부장검사가 선 임됐다. 오명철 기자

김연아

영토분쟁 일·대만, 야구도 전쟁이 됐다 최근 센카구열도 문제로 대립 오늘 2R 1차전, 투수 총력전

최근 센카구열도 문제로 대립 오늘 2R 1차전, 투수 총력전

제14966호 40판

제14966호 40판

아사다 마오(23) 일본 205.45(4대륙선수권대회)

‘피겨 여왕’케이틀린 김연아(23)가 왕관을 되찾으러 오스먼드(18) 나섰다. 김연아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 캐나다 타리오주 런던에서 개막하는 2013 세계피겨 201.34(캐나다선수권대회)* 스케이팅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0일 출국 한다. 김연아는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피겨이후 여왕’4년 김연아(23)가 왕관을타이틀 되찾으러 대회 만에 세계선수권 탈 나섰다. 김연아는 11일(한국시간) 캐나다 온 환을 노린다. 타리오주 런던에서 개막하는 2013 세계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놓고 김연아와 경 스케이팅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10일 출국 쟁을 벌일 이들은 아사다 마오(23·일본), 애 한다. 김연아는 2009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슐리 와그너(22·미국)가 손꼽힌다. 여기에 대회 이후 만에 세계선수권 타이틀 탈 북미의 샛별4년 그레이시 골드(18·미국)와 케이 환을 노린다. 틀린 오스먼드(18·캐나다), 러시아의 피겨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놓고 김연아와 경 신동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7)도 주목할 쟁을 벌일 이들은 아사다 마오(23·일본), 애 만하다. 이들은 실력뿐 아니라 외모도 빼어 슐리 와그너(22·미국)가 손꼽힌다. 여기에 나다. 우승을 향한 도전과 더불어 각국 스타 북미의 샛별 그레이시 케이 가 뽐내는 미모 경쟁도 골드(18·미국)와 뜨겁다. 틀린 오스먼드(18·캐나다), 러시아의 피겨 북미의 신데렐라 듀오=피겨 스케이팅 전 신동 강호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7)도 통의 북미에선 최근 동갑내기 주목할 루키의 만하다. 이들은 실력뿐 아니라 외모도 빼어 등장으로 떠들썩하다. 캐나다의 케이틀린 나다. 우승을 향한 도전과 더불어 각국 스타 오스먼드와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가 주인 가 뽐내는 미모 경쟁도 공이다. 오스먼드는 1월뜨겁다. 캐나다선수권대회 북미의 신데렐라 듀오=피겨 스케이팅 전 통의 강호 북미에선 최근 동갑내기 루키의 등장으로 떠들썩하다.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스먼드와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가 주인 공이다. 오스먼드는 1월 캐나다선수권대회

영토분쟁 일·대만, 야구도 전쟁이 됐다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1조 경기에서 일본과 대만이 8일(오후 7시· 일본 도쿄돔) 맞붙는다. 일본과 대만·중국 은 최근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놓고 분쟁 중이기 때문에 외교 갈등이 그라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운드로 옮겨진 양상이다. 1조 경기에서 대만이 8일(오후 7시·1 1, 2회 WBC일본과 우승팀인 일본은 지난 6일 일본 도쿄돔) 맞붙는다. 일본과 대만·중국 라운드 A조 최종전에서 아마추어 최강 쿠 은 최근 센카쿠열도(중국명 바에 3-6으로 완패했다. 지난댜오위다오)를 두 차례 WBC 놓고 분쟁 중이기 외교 갈등이 에서 쿠바에 연속 때문에 완봉승했던 일본은 그라 조2 운드로 옮겨진 양상이다. 위로 내려오는 바람에 B조 1위를 차지한 대 1, 2회 WBC 우승팀인 일본은 지난 6일 1 만을 만나게 됐다. 라운드 A조 최종전에서 아마추어 최강 쿠 이번 경기는 한국-일본전을 대신해 아시 바에 3-6으로 완패했다. 지난 두한국이 차례 WBC 아의 맹주를 가리는 대결이다. 1라 에서 쿠바에 연속 완봉승했던 일본은 조2 운드 B조에서 대만·네덜란드와 같은 2승1패 위로 내려오는 바람에 B조 1위를 대 를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차지한 탈락했기 만을 만나게 됐다. 때문이다. 2006, 2009년 모두 한국에 패해 1 이번 경기는 한국-일본전을 대신해 아시 라운드에서 탈락했던 대만은 처음으로 2라 아의 맹주를 가리는 대결이다. 한국이 1라 운드에 진출했다. 운드 B조에서 대만·네덜란드와 같은 2승1패 대만은 축제 중이다. 홈에서 열린 1라운드 를 기록했지만 득실차에서 밀려 마지막 탈락했기 에서 호주·네덜란드를 연파하고 한 때문이다. 2006, 2009년 모두 한국에 패해 국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을 꺾1 라운드에서 대만은 처음으로 2라 지 못했지만탈락했던 한국을 1라운드에서 떨어뜨리 운드에 진출했다.약점이었던 수비력을 보강 는 데 성공했다. 대만은 축제 중이다. 홈에서 1라운드 해 경기력이 향상됐기 때문에 열린 2라운드에서 에서 호주·네덜란드를 연파하고 마지막 한 국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을 꺾 지 못했지만 한국을 1라운드에서 떨어뜨리 는 데 성공했다. 약점이었던 수비력을 보강 해 경기력이 향상됐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

엘리자베타 툭타미셰바(17) 러시아 188.85(유럽선수권대회)

구분

1R

시간

중계

도미니카C조 베네수엘라

오전 8시 30분 J골프 생중계

멕시코D조 이탈리아

오전 5시

JTBC 생중계

낮 12시 시간 7시 오후

JTBC 생중계 중계 생중계 JTBC

오늘의 WBC 쿠바-네덜란드

2R 1조 구분

팀 대만-일본 도미니카C조 베네수엘라 큰 기대를 하고

오전 8시 30분 J골프 생중계

도 있다. 지금까지 일본-대 1R 멕시코D조아시아에서도 오전 5시 끄는JTBC 생중계 만전은 관심을 흥행카드 이탈리아 가 아니었다. 그러나 대만이 역대 최강 전력 JTBC 생중계 쿠바-네덜란드 낮 12시 2R 1조 을 갖췄고, 반대로 일본은 힘이 떨어졌다는 대만-일본 오후 7시 JTBC 생중계 평가다. 게다가 양국은 영유권 문제로 무력 도 큰직전에 기대를있어 하고긴장감이 있다. 지금까지 일본-대 충돌 흐르고 있다. 만전은 아시아에서도 관심을 끄는 흥행카드 대만은 일본전에 에이스 왕젠민(32)을 선 가 아니었다. 그러나 알려졌다. 대만이 역대 최강 전력 발로 내세울 것으로 2006, 2007년 을 갖췄고, 반대로 일본은 힘이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연속떨어졌다는 19승을 기 평가다. 게다가 양국은 영유권 문제로 무력 록한 왕젠민은 1라운드 호주전에서 6이닝 무 충돌 직전에 있어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예전만큼 나오지 대만은 일본전에 에이스 왕젠민(32)을 선 않지만 뛰어난 제구력이 여전해 일본을 위협 발로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2006, 2007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베테랑 왼손 노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에서 연속 19승을 기 미 아쓰시(34·한신)를 중심으로 투수 총력전 록한 왕젠민은 1라운드 호주전에서 6이닝 무 을 펼칠 전망이다. 이날 낮 12시엔 쿠바와 네 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예전만큼김식 나오지 덜란드가 1조 1차전을 벌인다. 기자 않지만 뛰어난 제구력이seek@joongang.co.kr 여전해 일본을 위협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베테랑 왼손 노 미 아쓰시(34·한신)를 중심으로 투수 총력전 을 펼칠 전망이다. 이날 낮 12시엔 쿠바와 네 덜란드가 1조 1차전을 벌인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정몽규의 실용 인사 <대한축구협회장>

iveria@joongang.co.kr

정몽규의 실용 인사

외국인 첫 발탁  여성이사도 3명 <대한축구협회장> 각계 의견 수렴하고 전문성 중시

협회 부회장에 비경기인 3명 정몽규(51) 대한축구협회장이 실용 인사를 외국인 첫 발탁  여성이사도 3명 단행했다. 조중연(67) 전 축구협회장 임기 말 부회장단 이회택(67)·김재한(66) 각계 의견 5명은 수렴하고 전문성 중시 등 모두 조 회장과 친분이 깊은 경기인들이 었다. 경기력에 대한 식견은 높았지만 사회 정몽규(51) 대한축구협회장이 실용 방향을 인사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축구 행정의 단행했다. 조중연(67) 전 축구협회장 임기 설정하는 데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말 부회장단 5명은 이회택(67)·김재한(66) 정 회장은 7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취임 등 모두 조 회장과 친분이 깊은열고 경기인들이 식을 했다. 취임사에서는 “귀를 더 많은 었다. 경기력에 대한 식견은 높았지만 사회 분께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임원 각계의 의견을 각계에서 수렴해 축구 행정의 방향을 진도 발표했다. 적절한 자원을 합리 설정하는 데는 문제점을 노출했다. 적으로 모셔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회장은 7일 신문로2명, 축구회관에서 부회장단은 경기인이 비경기인이취임 3 식을 했다. 취임사에서는 “귀를 열고 더 많은 명이다. 업무 분장도 확실히 했다. 허정 분께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같은 날 임원 무(58)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성인리 진도 발표했다. 각계에서 적절한 자원을 합리 그(고등·대학·실업·프로)를 담당한다. 적으로 모셔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유 최순호(51) FC 서울 미래기획단장은 부회장단은 경기인이축구협회 2명, 비경기인이 소년리그를 관장한다. 최초로 3 명이다. 업무 분장도 확실히 했다. 외국인 부회장도 탄생했다. 리차드허정 힐 무(58)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성인리 그(고등·대학·실업·프로)를 담당한다. 최순호(51) FC 서울 미래기획단장은 유 소년리그를 관장한다. 축구협회 최초로 외국인 부회장도 탄생했다. 리차드 힐

정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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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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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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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7/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직원모집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s: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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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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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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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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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service supervisor,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모바일 중앙일보 www.joongang.ca/m/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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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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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문의: 604-939-5380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Qualification: 2+ years exprince, complete high school. Wages: $2,400/ month Duti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 new menu, clean cooking area, supervise kitchen helpers Location: Chilliwack, BC. Apply: hanasushibo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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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matsar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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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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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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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Looking for cook at Yamako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Requirement: Complete high school, 3+ years exprience in Asian cooking. Duties: Prepare & cook full course meals, individual dishes. Inspect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Clean kitchen and work area. Wage: $13/hour. Apply: yamakosurre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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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6-18/hr, Full time position, Create and develop new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Korean asset, Baik Mi Korean reastaurant (Surrey), baikmi@hotmai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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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 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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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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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53회는 중앙일보 2818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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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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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2 전면광고

2013년 3월 8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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