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KoreaDaily

Page 1

안내 : (604)544-5155 팩스 : (778)397-8288

COPYRIGHT 2012

제2821호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캐나다 와인산업 국가경제의 핵심 68억 달러 경제창출 효과 … 1년에 4,700만 병 와인 소비 캐나다 경제발전에 와인산업이 차지하는 비 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주 발표된 ‘주목할 만한 캐나다 와 인 경제(Canada’s Wine Economy, Ripe, Robust, Remarkable)’에 의하면 2011년을 기준으로 와인산업은 68억 달러의 경제창 출 효과를 가져왔다. 또 31,000명을 고용하 고 있어 실업률 해결에도 큰 역할을 한 것 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와인산업에 있어서 온타리오주의 비중이 매우 크다. 온타리오 주의 와인산업은 33억 달러의 경제효과를 만들어냈으며 그 다음으로는 BC주가 20억 달러의 경제를 창출했다. BC주 와인 연구소의 마일스 프로단(Prodarn) 전무이사는 “BC주에서 평균적으로 와인 한 병을 팔 경우에 11.83달러의 세입이

발생하지만 와인과 연관된 관광이나 정부세 입, 그리고 하청업체들이 얻게 되는 이익 등 을 감안할 경우 실제적으로 와인 한 병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42달러에 달한 다”며 “이는 캐나다 평균인 31달러에 비해 서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비씨주의 와인산업은 약 1만 명의 직원을 고용할 뿐 아니라 관광업계에 있어서도 4 억 7,600만 달러의 수입을 가져다 주는 것 으로 밝혀졌다. 한편, BC주 주민들은 1년에 4,700만 병의 와인을 소비하고 있으며 BC 주의 와이너리를 찾는 방문객 수는 80만 명 에 달한다. BC주에서 2011년에 판매된 와인은 500만 상자이며 그 중 100만 상자가 100% BC주 포도로 제조됐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타겟 캐나다 진출, 한국기업에겐 기회” KOTRA 시장 보고서 … “아시아계 소비자 유치 위해 수입제품 비중 늘릴 것” 지난 5일 토론토 등 온타리오주 3개 매장 오 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캐나다 시장공략에 나선 미국 대형 슈퍼체인 ‘타겟(Target)’이 한 국 소비재 기업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를 제 공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OTRA는 지난 13일 공개한 시장 보고서 에서 “미국 대형 슈퍼마켓 타겟 진출로 캐 나다 유통시장 판도변화와 함께 업체별 경쟁 력 상승을 위한 입점제품 유치경쟁이 예상된 다”며 “향후 한국 소비재 판로 확대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미국 내 2위인 슈퍼마켓 체인 타 겟의 캐나다 진출로 월마트, 코스트코, 로 블러 등 기존 캐나다 시장을 점유하고 있 던 업체들과 소비자 유치경쟁이 본격화되어 유통시장 판도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 상했다. 타겟은 지난 2011년 캐나다 유통업체인 젤 러스(Zellers)의 189개 매장을 18억3,000만 달 러에 인수한데 이어 2015년까지 약 35억 달

러의 투자와 함께 매장당 100~200명, 총 2만 5000명에 달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캐나다 식료품 슈퍼마켓 체인인 소베이(Sobeys)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식 료품 조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스타벅스 캐나다 법인과도 제휴를 맺어 타겟 매장 내 부에 스타벅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타겟은 이달 중 온타리오주에서 21개 매장 을 정식 오픈하는 것을 비롯해 캐나다 전역 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KOTRA는 “타겟의 야심찬 시장 확대와 기 존 업체의 방어 전략이 충돌하면서 캐나다 유통업계의 경쟁 과열로 한국 제품이 캐나다 에 진출하는데 위기와 기회요인이 병존한다” 며 “이미 진출한 한국 기업에는 일시적인 수 익성 하락 위험도 존재하지만, 타겟이 중국, 인도, 한국, 일본계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수입제품을 늘리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내 조민우 기자 다봤다.

우주의 근원을 찾아  해발 5000m 평원서 전파망원경 66대 가동

우주 관측을 통해 행성의 생성 과정을 밝히려는 미

국·유럽 등이 1조1500여억원을 들여 칠레차이난토르 평원(해발 5000m)에 건설한 세계 최고의 ‘알마(ALMA·Atacama Large Millimetersubmillimeter Array) 전파망원경’이 13일(현지시간)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알마는 스페인어로 영혼을 의미한다. 알마는 지름 7~12m의 파라볼라 안테나 66대로 우주에서 날아온 전파를 받아 컴퓨터로 영상화한다. 우주에 떠 있는 광학망원경인 미국의 허블 우주망원경보 다 해상도가 10배 이상 선명하다. 12일(현지시간) 알마 망원경의 파라볼라 안테나 위로 별들이 일주하고 있다.

“한글학교에 양질의 디지털미디어 교재 보급” 재외동포재단-EBS, 콘텐츠 협약

국어교육 및 정체성 함양에 필요한 콘텐 츠의 지속적인 개발·공유 ▶양질의 콘텐 츠 개발 및 콘텐츠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네트워크 공유 ▶국가 인적자원개발 활성화 위한 제반사업 상호 협조 ▶기타 양 기관의 이미지 및 콘텐츠 홍보 등이다. 재단은 향후 EBS 교육 콘텐츠를 수록 한 DVD 등을 전 세계 재외한글학교에 배 포하고, 재외동포 한국어교육 사이트인 ‘ 스터디코리안(http://study.korean.net)’과 연계해 온라인 상에서도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재단 측은 “이번 협약에 따른 재외동포들 에 대한 한국어 교육 등을 통해 민족정체성 유지와 국가 인적자원 개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출범한 박근혜정부는 720만 재외동포의 역량 결집을 위한 ‘글로벌 한민 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특히 차세대 재외 동포의 정체성 함양을 위해 한글교육 및 우 리 역사·문화 교육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 가기로 한 있다.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사전 수요조사

누어 진행되며, 해외 한식당 성공사례 공유 및 경영실무, 한식 소비트렌드, 현지 법률·회 계 관련 교육, 한식 조리 이론 및 실습, 현 지 식문화 및 서비스 관련 강좌로 구성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에서 지원된다.

외교통상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 경근)은 EBS(한국교육방송공사)와 14일( 목) 재외동포의 교육 지원을 위한 ‘교육용 콘텐츠 활용’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체결은 재단의 해외 네트워크 와 EBS의 교육용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 세계 1,900 여개 재외한글학교 에 양질의 한글 및 역사·문화 교육 콘텐 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재외 한글학교 한

총영사관, 오는 22일까지 … 일정 수요 넘으면 밴쿠버 현지서 교육 주밴쿠버총영사관(최연호 총영사)은 현재 밴쿠버 지역 내 한식당 관련 종사자(경영 주, 조리사, 종업원)를 대상으로 ‘해외 한 식당 종사자 교육’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 하고 있다. 총영사관은 조사 결과 교육을 원하는 수요 가 일정 수준을 넘을 경우 농림부와의 협의 를 통해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의 밴쿠버

지역 실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현지에서 교육을 받기 원할 경우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오는 22(금)까지 총영 사관에 팩스 또는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수 요조사서 양식은 총영사관 홈페이지(http:// can-vancouver.mofat.go.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 은 직무별로 나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써리, 석달 연속 살인사건 발생

>> A3

중국 부호들, 해운대 아파트에 관심  >> A5 밴쿠버 캠핑장소 추천 및 소개      >> B1


A2 시평분수대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

중.앙.시.평.

‘핵전쟁’의 위협과 위기 앞에서 북한의 핵전쟁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북한은 끝 내 남북불가침 합의 전면 폐기와 정전협정 백 지화까지 들고 나왔다. 종전 이후 두 세대나 지 난 21세기에 맞는 정전협정 폐기 주장과 핵전쟁 위협은 한반도 문제를 관리해온 두 국제 기둥 인 ‘정전체제’와 ‘북핵체제’가 심각하게 파열되고 있음을 증거한다. 한반도는 지금 세계에서 핵전 쟁 위기가 가장 높은 지역이 되었다. 1950년 중 국군 참전 직후의 핵전쟁 위기 이후 두 번째다. 1950~53년 미증유의 대참화로부터 한국인들은 대체 평화와 생명을 위해 무엇을 배웠길래, 탈 냉전·세계화와 민주화 한 세대를 경과한 지금에 도 평화 정착은커녕 거꾸로 핵전쟁 위기에 다 시 직면했는가. 미국(과 일본·남한)의 (핵)공격 위협 때문에 핵무장을 추진하며, 핵이 없었다면 이미 침략당 했을 것이라는 북한의 주장이 근거가 없다는 점 은 강조할 필요도 없다. 북한은 핵이 없었던 시 기에도 미국(과 남한)으로부터 군사침략을 받지 않았다. 특히 사회주의 붕괴로 북한이 고립되었 을 때조차 미국(과 남한)은 북한을 공격하는 대 신 관여를 통해 포용하려 노력했다. 오히려 북 한 핵무장이 군사긴장과 전쟁 위기를 고조시켜 왔다는 점이 진실에 더 가깝다. 북핵 문제는 이제 근본 요체를 돌아볼 때다. 우리는 한반도 평화와 전쟁 방지, 비핵화, 남북 관계 개선, 북한의 국제사회 진입과 보편국가로 의 진화, 어느 것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20년 동안 지속된 북핵 문제의 심연에는 사회 주의 해체 이후 북한의 고립과 체제붕괴 위기 가 놓여있다. 1950년 6월 30일 이후 계속된 세

계 최강 미국의 세계 최장 봉쇄도 중요한 요인 이었다. 남북 국력 격차 심화와 흡수통일 가능 성의 제고 역시 체제 수호를 위한 최후수단으 로서의 핵무장 유혹을 강화시켰다. 결국 ‘핵무 장=체제수호’라는 등식의 분리가 문제 해결의 요체인 것이다. 그럴 때, 무엇보다도 먼저 미국은 적대국가 소 련·중국·동독·베트남과의 문제 해결 과정을 정 밀하게 반추할 필요가 있다. 이들은 1)미국과 전 쟁을 치렀거나 2)핵을 보유했거나 3)분단국가들 이었다는 점에서 각각 북한·북핵 문제와의 일치 점을 갖는다. 그렇다면 문제 해결의 요체는 이 들이 북한과 공유하는 미국과의 전쟁 경험, 핵 보유, 분단문제(적대와 동맹)가 아닌 다른 데에 있다는 점을 강력히 시사한다. 즉 이들과 북한 이 다른 점은 바로 미국과의 관계 개선 여부였 다. 우크라이나·남아프리카공화국·리비아 사례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대소정책과 미·소 대결 완화-개혁개 방-소련 붕괴, 미·중 관계 정상화와 중국의 개 혁개방, 베트남전쟁 종전 이후 미-베트남 관계 개선 및 미·중 대결에의 활용, 동독 문제 해결 과 독일 통일…의 과정을 면밀하게 복기하여 북 한·북핵 문제 해결에 참조할 필요가 있다. 더욱 이 중국과 베트남은, 전면전쟁을 치른 국가들이 었음에도 미국은 관계 개선에 적극적이었고 한 세대 안에 관계 정상화를 이뤘다. 특히 미-대 만 관계를 다치지 않으면서 성공시킨 미·중 국 교정상화는 한·미-북·미-남북 3자 관계에 시사 하는 바 정녕 크다. 그러나 북한과는 두 세대 동안 적대 관계를

박명림 연세대 교수

지속하고 있다. 한·중, 한·소 수교 20년이 넘도록 북·미, 북·일 수교를 못하고 있는 현실은, 국제 관계 개선 실패가 초래하고 있는 북핵·북한·한 반도 문제 악화의 국제적 지반을 그대로 드러내 준다. 탈냉전 이후 핵실험 이전의 북한이 과연 소련·중국·동독·베트남보다 더 위협적이었는지, 또 그 절호의 시기 동안 평양에 미국·일본·한 국 대표부를, 반대로 서울·워싱턴·도쿄에 북한 의 그것들을 설치하지 못한 우리의 지혜와 전략 은 최선이었는지,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직면 한 현금의 시점에서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이 박정희 시기로부터 가려 배 워야 할 북한문제 접근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대화와 결기, 평화와 안보, 미국과 북한, 미시와 거시, 민족적 접근과 국제적 접근의 결합일 것 이다. 1960년대에 집중된 북한의 군사 공세, 즉 4대 군사노선, 청와대 습격 기도, 울진삼척 무 장침투,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으로 첨예해진 안 보위기 속에서도 박정희는 정면 군사대응을 우 회하며 남북관계의 지반 자체의 변혁을 시도했 다. 그리하여 남북 국력을 최초로 역전시킨 이 후 비로소 평화통일선언(1970), 적십자회담 제 안(1971), 7·4공동성명(1972), 6·23평화통일외교 선언(73)을 적극 추진하며 북한을 견인해냈다. 첨예한 전쟁위기 앞에서 문제의 본질로 돌아 가, 국제사회는 소련·중국·동독·베트남의 사례 들로부터 배워, 적극적 관계 개선을 통해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을 견인하며, 또 남한은 정면 군사대응을 우회하여 전쟁을 방지한 이후 평화와 통일의 대도를 안출하기를 기원해본다. 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완소남만 찾지 마라 훈남도 귀하다 ‘백마 탄 왕자’는 대개 현실엔 없다. 혹 있다 해 도 내 몫은 아니다. 가끔 내 몫이라고 착각될 때 도 있지만 그냥 착각일 뿐이다. 몇 년 전 유행한 완전 소중한 남자, 줄여서 ‘완소남’도 그랬다. 조 각 같은 몸매, 유머·강철 체력에 재력까지 갖춘 남자, 그런 남자가 어디 흔한가. 그런데 당시 만 화 원작의 TV드라마 출연진이 워낙 연기를 잘 해서인지 완소남이 꼭 현실에도 널린 것처럼 여 겨졌다. 여성들의 로망이 살아나고 완소남 열풍 이 불었다. 결과는 웬걸, 애꿎은 청춘만 골탕 먹 었다. 눈높이가 한껏 높아진 여자 청춘은 ‘그냥 남자’가 성에 찰 리 없다. 완소남이 못 되는 남자 청춘도 ‘완소녀’ 찾기에 나섰다. 서로 없는 것만 찾다 세월 보내느라 독신 청춘만 늘렸다는 우스 개도 있다. 나중엔 몸매·체력·재력 다 빼고 마음 씨 하나 괜찮은 ‘훈남’ 정도로 만족하자는 ‘자성’ 이 일었다고 한다. 그것도 귀하다며. 그 완소남이 엊그제 저녁자리 화제로 오른 것

은 순전히 새 대통령의 인사 지침 때문이다. 박 근혜 대통령은 공공기관장의 자질을 이렇게 정 의했다. 전문성·신망을 갖추고 국정 철학을 공 유한 인물. 여기에 하나 더, 낙하산은 금물.(지 난해 말 당선자 시절 박 대통령은 “낙하산은 안 된다”고 못을 박은 바 있다.)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였던 A씨가 먼저 입을 열었다. “완전 완소남일세. 도대체 누가 잘 리고 누가 새로 되는 거야?” 오랜 금융통 B씨 가 말을 받았다. 그는 B금융사부터 도마에 올렸 다. “일단 Y회장 연임은 어렵겠네요. 전문성·신 망·국정철학 다 걸리잖아요.” “Y회장은 연임 위 해 뛴다는데? 이미 청와대 내락도 받았다고 하 던데?” “이 마당에 그런 게 통하겠어요. 쓰나미 에 휩쓸리면 누군들 무사하겠어요.” 즉석 하마평이 이뤄졌다. “전임 H모 회장은 어때?” “에이, 말도 안 돼. 신망 없고, 전문성도 떨어지잖아요. 이번엔 좀 젊어져야 하는 거 아

닌가요.” “그럼 Y사장은? 새 금융위원장하고 친 하다던데, 청와대와도 끈이 닿았다고 하고.” “ 국정 철학, 코드가 안 맞잖아요. 게다가 낙하 산 출신이고.” 하마평은 W·K금융사로 이어졌다. 금융 수장 출신 C씨. 정치권의 금융통 L씨, 또 다른 전임 회장 K씨까지 온갖 인물이 등장했다. 결론은 하 나. ‘완소남(녀)은 없다’였다. 비단 금융 쪽만 그 럴까. 다른 곳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도 박 대통령은 이런 기준을 고집할 가능성이 크다. 지 금껏 보여준 ‘박근혜표 신뢰’가 그랬듯이. 문제 는 그 기준이 현실의 벽에 부딪힐 때다. 전문성· 신망 다 빼고 낙하산·코드만 남는 건 아닐까. 그 날 저녁, 결국 애꿎은 불똥이 내게 튀었다. “아, 언론에서 청와대에 건의 좀 해요. 훈남 정도로 참아주시면 안 되느냐고.”

날씨

오늘(목) 11° / 8°

흐리고 비 이정재 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12° / 7°

10° / 4°

9° / 4°




캐나다종합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새 교황에 아르헨티나 베르골리오 추기경

프란치스코 1세 교황이 13일 밤 성 베드로 성당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CBS 방송 캡쳐]

르비(Urbi et Orbi 바티칸시와 전 세계에게)’ 를 발표했다. 교황은 발코니 주변의 군중들 에게 “좋은 저녁입니다”라고 말문을 연 뒤 “여러분의 환영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교황 선출에 실패했다는 의 미의 검은 연기가 피어 올랐던 바티칸 시스

아기들 “나와 다른 사람이 제일 싫어” UBC 연구, 타인을 해치는 사람보다 나와 다른 사람 더 싫어해 아기들이 낯선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떤 기 준으로 이 사람을 평가하고 받아들일까? 자신과 얼마나 비슷하고 얼마나 다른가 를 먼저 보는 것으로 UBC 연구 결과에 서 나타났다. 생후 9개월과 14개월 사이의 아기 112명 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 연구에서 아기들 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가장 싫어하고 경

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UBC의 심리학과에서 실행한 이 연구는 아기들에게 완두콩과 과자중 좋아하는 음 식을 고르도록 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리고 아기들은 꼭두각시 인형극을 관람 했다. 인형들 중에는 완두콩을 더 좋아하 는 이들도 있었고 과자를 더 좋아하는 이 들도 있었다. 그리고 그 중 자신과 다른 음

티나 예배당 굴뚝에서는 오후 늦게 열린 5번 째 투표 직후 하얀 연기가 솟아 새 교황이 선 출됐음을 알렸다. 하얀 연기와 함께 교황의 선출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 바티칸 성 베드 로 광장에 모여든 수만 명의 신자들과 관광 조현주 기자 객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식을 좋아하는 꼭두각시를 공격(harm)하 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관람 후 꼭두각시 인형들에 대한 아기들 의 선호도(preference)를 조사한 결과, 아 기들은 자신과 같은 음식을 좋아하는 인 형들에 대한 분명한 선호를 보였다. 반면 자신과 같은 음식을 좋아하며 다른 음식을 좋아하는 인형을 공격한 꼭두각시에 대해 서는 큰 반감을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아기들이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사람’ 보다 ‘나와 다른 사람’을 더 싫어하는 것으 로 결론 내렸다. 이지연 인턴기자

써리, 석달 연속 살인 사건 발생

랭리 학교, 방학 축소안 부결

올해만 두번의 사체가 발견된 콜드룩 로드에서 또 사체 발견

석달에 이르는 긴 여름방학 축소를 논의하던 랭리교육청 소속 학교들이 현 상태의 여름방 학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앞으로 3년 간 유지될 예정이다. 최근 랭리의 교육위원회 는 긴 여름방학을 축소하고 겨울방학과 봄방 학(을 늘리는 안을 추진중이었다. 그러나 7천 여 명이 참여한 여론조사와 학부모들의 의 견을 검토한 결과, 현재의 학기 시스템을 유 지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린 것이다. 랭리 시 의 많은 부모들은 이 결정에 만족해 했다. 주 민 사라(Sarah)씨는 “그 동안 아이들이 여름 에 해오던 다양한 활동들이 지장받지 않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지연 인턴기자

써리(Surrey)시의 콜브룩 로드(Colebrook Rd)에서 두 구의 시체가 발견되었다. 이 곳 은 지난 1월과 2월에도 살인이 의심되는 사 체들이 발견된 곳이다. 인근 주민들은 석달 연속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불안감을 갖추 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두 구의 시 체는 남성과 여성으로 폭행치사 등 살인의 가능성이 높다. 살인사건 전담팀 제니퍼 파운드(Jennifer Pound)경감은 ‘두 죽음 모두 상해치사가 의 심된다’며 “다행히 사망자 신원을 확인할 수

있어, 곧 두 사람 사이 관계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브룩 로드에서는 올해 1월과 2월에 만 26세의 자스카란 신 산두(Jaskaran Singh Sandhu)와 만 29세의 암리탈 사란(Amritpal Saran)의 시신이 발견된 바 있다. 이 곳은 시 내와는 다소 떨어졌지만 외진 곳은 아니다. 경찰은 현재 세 건의 살인 사건의 연관성 을 조사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증거는 찾 지 못했으나 갱 조직이 관련된 가능성도 배 이지연 인턴기자 제하지 않고 있다.

“강남은 어떤 곳? … 한국 포장마차?”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블로그’ 인기 … 방문자 15,000명 돌파

콘클라베 이틀 째 밤 시스티나 예배당서 ‘하얀 연기’ 솟아 아르헨티나 호르헤 마리오 베르골리오(76) 추기경이 콘클라베가 시작된 지 이틀만인 13 일(현지시간) 베네딕토 16세의 뒤를 이을 제 266대 교황에 선출됐다. 교황청은 새 교황에 호르헤 마리오 베르 고글리오 아르헨티나 추기경이 선출됐다고 밝혔다. 비유럽권에서 교황이 선출된 것은 시리아 출신이었던 그레고리오 3세(731년) 이후 1천 282년만에 처음이다.미주 지역에서 교황이 나온 것은 가톨릭 교회 2천년 사상 처음 있 는 일이다. 유럽의 가톨릭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면서 전체의 15%에 불과해 비유럽 출신 추기경의 필요성이 대두한 가운데, 1,200여 년 만에 처 음으로 유럽을 벗어난 교황이 탄생했다. 새 교황의 즉위명은 프란치스코 1세로 정 해졌다. 교황 프란치스코 1세는 성 베드로 성당의 발코니에 나와 축복을 전하는 ‘우르비 엣 오

A3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블로그’( www.korcan50years.com )가 정식 운영된 지 두 달여 만에 방문자 15,000명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캐나다 한국대사관(조희용 대사)는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 블로그를 개설해 지난 1월 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대사관 측은 “3월 10일 현재 전 세계 104 개국에서 15,000명이 블로그를 방문한 것으 로 집계됐다”며 “한국과 캐나다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네티즌들로부터 큰 호응과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블로그’가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는 캐네디언 시각에서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점이 꼽 힌다. 한국인(공급자)의 시각이 아닌 수요자( 외국인)의 시각에서 만들어진 정보가 공감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블로그에는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취재기사와 함께 한식과 한국문화, 양국 간 역사와 주요인물, 캐나다 내 한인의 성공 스토리, 한국생활 경험담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약 120건의 기사가 영어와 불어로 올 라 있다. 현재 41명의 e-Reporter들이 캐네디 언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 생활·문화 체험 등 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스토리를 계속 업데 이트 하고 있다. 대사관 측은 “한국문화와 한국 관련 정보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블로그 캡쳐 화면.

및 스토리를 수요자의 시각(reader-oriented) 에서 공유한다는 점이 전세계 네티즌들의 공 감과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블로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 이 높아지면서 최근 CBC 라디오 방송은 eReporter 3명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 식으로 ‘한-캐 수교 50주년 기념 블로그’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재 조회수 기준 가장 인기 있는 컨텐츠는 ▶7 Star Pojangmacha : 토론토에서 만나는 70년대식 포장마차 ‘7성 포장마차’ ▶2NE1: le quatour Kpop a l’assaut de l’Amerique : K-pop 4인조 2NE1, 미국을 강타하다 ▶10 Things every Canadian should know about Gangnam : 캐나다인들이 알아야 할 강남에 조민우 기자 대한 10가지 등이다.

1인당 최고 700만원 ‘비자 장사’ 적발 한국에서 미국 비자 발급 서류를 위조한 브 로커와 의뢰인 20명이 검거됐다. 붙잡힌 의뢰 인의 상당수는 LA 등 미 전역 유흥업소와 성 매매 업소에 취업하려던 여성들이어서 LA 지 역으로도 수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3대(대장 경정 정재일)는 재직증명서를 위조해 장기체류비자 발급을 돕고 거액을 챙긴 비자 브로커 정모 (43)씨와 최모(이상 여성.45)씨 비자 발급 의뢰 인 18명을 체포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씨 등은 미국 내 모집책인 이모씨와 공 모 지난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LA 등 한인 밀집지역 생활정보지에 "누구든지 미 국비자 100% 발급"이라는 광고를 게재해 100 여 명을 모집했다. 서류를 위조한 비자는 장 기체류가 가능한 관광(B1).상용(B2) 비자였다. 정씨 등은 수수료로 1인당 최고 700만원을 받는 등 총 3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다. 미국 모집책 이씨는 한국 브로커 출신으로 수배중이며 정씨는 이씨 밑에서 일했던 종업 원이었다. 정씨는 과거 이씨에게서 전수받은

수법대로 컴퓨터와 프린터 복합기로 서류를 위조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국제범죄수사대 김동환 반장은 본지와 통화 에서 "이들은 2008년 무비자 협정 체결 이후 사전 서류심사 과정이 간소화된 점을 악용했 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터뷰시 위조된 재직증 명서에 기재된 회사에 대해 사전 교육을 실시 하기도 했다. 위조 서류로 비자를 받아 이미 미국에 입국한 의뢰인은 21명에 달한다. 김 반장은 "붙잡힌 의뢰자 18명중 12명이 여 성이며 대부분 LA 등의 유흥업소 취업이 목 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모집책 이씨와 미국 입국 의뢰인들의 추가 체포를 위 해 관련 당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한 상태다. 이번 수사는 LA지역의 다른 브로커 조직 수사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김 반장은 "체포된 의뢰인중 지난해 12월 LA 입국시 붙잡혀 추 방된 여성도 1명 있다"면서 "이 여성이 그동안 무비자 단기체류 등 3차례에 걸쳐 LA의 2차 접대(성매매) 업소에서 근무했다는 진술을 받 정구현 기자 았다"고 덧붙였다.


A4 전면광고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




종합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A5

중국 부호들, 해운대 아파트 관심 높아 “투자가치 높고 인프라 좋아” 지진 공포 일본인 세컨드 집 러시아인들은 월동용 주택 최근 입주자 10% 외국인

6일 오후 부산 해운대의 초고층 고 급 주거시설인 아라트리움 35층. 거 실의 대형 유리창을 통해 탁 트인 해 운대 바다와 동백섬을 바라보던 20 여 명의 중국인이 엄지손가락을 치 켜세웠다. “쭈이하오(最好)~. 쭈이하 오~.” 전망이 최고란 찬사였다. 이들 은 기업형 식당이나 부동산업을 하 는 수백~수천억원대의 재력가들이 라고 안내인이 귀띔했다. 이 아파트 330㎡(99평) 한 채를 25억원에 산 홍 콩의 부동산업자 도라후이(51·여)는 “해운대는 경치·기후 등 주거환경도 만점이고 투자 대상으로도 매력적” 이라고 말했다. 해운대의 최고급 아파트로 꼽히는 이곳은 아직 입주 전인데도 중국인 8명과 매매계약을 끝낸 상태다. 모두 224㎡(68평)나 330㎡ 평형으로 15억 ~25억원대다. 분양대행사인 마이소 르가 1월 하순 이틀 동안 홍콩 침 사추이의 특급호텔에서 중국 재력가 300~400여 명을 상대로 부동산 설 명회를 연 성과다. 4, 5월에도 60여 명이 계약을 하러 부산에 온다. 김윤섭(59) 마이소르 총괄본부장 은 “중국 본토의 정치·경제 상황에 불안을 느껴 재산을 해외로 옮기고 싶어 하는 홍콩인들이나 스모그· 황 사 등 환경 문제로 해외에 세컨드 하우스를 갖기 원하는 중국 본토 재 력가들이 해운대에 투자하고 있다” 고 말했다. 지난해 아파트를 산 하 워드 황(60)은 “해운대 아파트는 가 격이 홍콩의 5분의 1 정도여서 투자 가치가 높고, 부산의 의료·문화·관광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만족스럽 다”고 말했다. 2011년 11월 입주를 시작한 인근 두산위브더제니스(80층·1780세대)와 아이파크(72층·1631세대) 아파트에 는 중국·일본·러시아 등 외국인들이 전체 입주자의 8~10%를 차지한다. 대체로 중국인은 투자와 휴양 목 적으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겪 은 일본인은 세컨드 하우스 개념 으로 해운대에 아파트를 장만한다.

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주 밴쿠버 총영사관의 3월 출장영사 서비스 및 소득신고 세무상담 일시: 3월 16일 (토) 오전 10시~ 오후 1시 장소: 오약국 빌딩 2층 (코퀴틀람) #200-504 Cottonwood Ave. Coquitlam 문의: 604-6819581 [주산셈] 봄방학 캠프 일시: 3/19 (화) ~3/29 (금) 오전 9시~ 오후 12시 / 오후 12시 30분 ~ 오후 3시 30분 2월 등록시 $10 OFF 과목: 주산, 오르다, 리딩, 북아트 등 대상: K ~ Gr.7

부산 해운대 지역 아파트를 구입하는 중국인과 일본인 등이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지정한 글로벌 중개사무소가 등장했다. 일본인 전문 태영부동산 고재 석 사장이 12일 매물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또 블라디보스토크와 부산을 오가 는 선박회사 선주 등 극동 러시아의 부호들도 해운대에 아파트를 사놓고 추운 겨울을 부산에서 보낸다. 개인이 아닌 외국 기업의 부동산 투자도 증가세다. 2017년 우동에 들 어서는 아파트· 호텔 복합시설인 엘 시티(101층)는 지난해 중국 상하이 의 A부동산 기업으로부터 4000억원 대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일본의 호텔기업인 듀플렉스 그룹과 수천억 원대의 투자협약을 진행 중이다. 올 1월에는 글로벌 기업인 일본 세가그 룹이 해운대 벡스코 앞 상업시설 부 지 9911㎡를 사들여 39층 규모의 특 급호텔을 짓기로 했다. 동북아 ‘큰손’들의 투자 러시는 해 운대 부동산 경기가 다른 지역과 달

리 ‘나 홀로 호황’을 누리며 국제도 시로 뻗어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에 따라 부산시는 해운대와 기장 지 역 중개업소 19곳을 ‘글로벌 중개사 무소’로 지정해 외국인들의 부동산 상담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풀어야 할 과제도 있다. 일정 금액 이상의 부동산을 매입하면 장기 거 주비자를 주고, 향후 영주권을 주는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제주도나 강 원도 평창과 달리 부산에선 시행되 지 않고 있다. 김윤섭 마이소르 본 부장은 “중국의 큰손들이 영주권을 받으면 부산은 물론 국내 곳곳에 연 쇄적인 투자를 할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다. 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

캐나다 한인 문학가 협회 정기모임 일시: 3월 19일 (화) 12시 장 소: 인사동 식당 Vankoreans Magazine 시사 토론 일시: 3월 19일 (화) (매주 화 요일) 저녁 7-9시 장소: Printek #130-1140 Austin Ave. Coquitlam (남한산성 식당 옆) 참가비: free BC 및 연방정부의 중요한 정치 경 제 등 시사문제에 관련 토론 (영문 한글 동시에 진행 예정) 19일 토 론 주제: 크리스티 클락 정부의 " 다문화접근 전략" 연락처: 604936-5554. 604-765-3880 제1회 한카문학상 시상식 및 작품 발표회 일시: 3월 23일 (토) 오후 3시 ~ 5시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 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수 상자: 대상(수필: 안상엽), 최우수

상(시: 홍애니/수필: 조은주), 우 수상(시: 조종수/수필: 이복심월), 신인상(시: 이순애, 이수경, 최을 순/수필: 현혜수, 김상희, 민창식) 참가대상: 수상자 및 문학을 애 호하는 일반인 참가비: 무료  문의 및 연락처: 캐나다 한국문 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8-6433). 참조(http://cafe.daum. net/KWA-CANADA) 용산고 춘계모임 일시: 3월 23일 (토) 11시 30 분 장소: 아카리 식당 Coquitlam centre Superstore 옆 연락처: 주 영석 604-882-9749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 문예 시상식 일시: 3월 23(토) 오후 2시  장소: Tom Lee Music 104-2635 Barnet Highway Coquitlam (Tim Horton 뒷편에 있습니다) 문의: 604-219-6305 월남 참전 유공전우회 정기총회 일시: 3월 29일(금) 오후 5시  장소: 인사동 식당 코스모스홀  문의: 778-709-5645 / 604-358-1799 3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일시: 3월 5일 ( 화) ~ 3월 26일 (화) 매주 화요일 4 회 / 내용: 한국어로 진행하는 생 활중국어 기초 <기타교실> 일시: 3월 9일 (토) ~ 3월 30일 (토) 매 주 토요일 4회 / 3월 6일 (수) ~ 3 월 27일 (수) 매주 수요일 4회 / 내 용: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통 기타 개인지참 필수) <공통사항>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점 문화센터 / 정원: 20명 / 참가비: $5 / Class / 접수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 센터(C/S) / 문의: 604-939-0159 한인노인회 상설교육실 운영(게이 트볼. 고전무용)

게이트볼 교육 일시: 화.수( 오후1:30~4:30) 장소: 노인회 대 강당 지도: 노웅래-(심판자격 소지자) 604-515-7161, 778-8227330 개인장비: 스틱 1개(개인 구입) 고전무용 교육 일시: 월.화.목(오전11:00~12:30) 장 소: Oriental martial arts college #842. 12th new westminster 지 도: 김미정-(다년간 한국무용전문 지도자) 604-928-9662. 778-3164654 개인장비: 평상복(공연시: 한복 및 개인용품) 문의: 사단 법인 한인노인회(604-255-6313) 발달장애 자녀를 둔 한국 부모님을 찾습니다 내용: 발달장애아 부모를 위한 Dr. Joseph Lucyshyn UBC 교육 학부를 통해 무료로 실시되는 연 구 문의: Samantha 604-7902552 samanthakwon@gmail.com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모든 연주 후 Certificate 제공, 봉사시간과 대학 진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middle(grade 6) - 대학생 모 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Senior 현악앙상블: RCM Gr.6 이 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및 접 수: 604-817-1779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은 아동부, 학생부, 성인부단원을 모집 한국전통무용,창작무용,부 채춤,장고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 용을 배울수 있는 기회 제공  캐나다 주류사회 대표적인 문화 공연에 참가 대학진학시 필요한 Reference Letter, 고등학교 재학 시 봉사점수에 필요한 시간수여, 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공 문 의: 604-936-8099 (www.koreandance.ca)


A6

종합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

오세훈 판 키우자 이듬해 금융위기 경제이슈 3 출자사 자중지란 오세훈 판 키우자 이듬해 듬해 금융위기  출자사 자중지란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2007년 한강르네상스 연계>

용산개발사업 어쩌다 이 지경에

“한강변 개발 따른 주민 보상 문제

시장이 침 부동산값 것이다. 이 개 출자 산 등 17 업비를 마 로 무산됐 들의 위험 을 나누는

원 전환 상화되는 을 잡았 반기부터 비창부터 서 선매 0억원을 당초 계 자며 코레 졌다. 최 구에 따르 금 마련에

연계개발해 풀려다 발목 잡힌 셈” 부동산 침체로 사업비 조달 무산

용산 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가 13일 채무 불이행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다. 사진은 서울 용산 개발지구.

며 야심 개발사 정상화 방 와 관련해 하는 데 정상화하 촌동과의 된다. 뒤 공영 관계자는 실상 코 하는 공 나 이마 출자한 있는 투 않는 한 비관적으 략연구소 모 공모 제대로 산시장에 다.

김도훈 기자

시작은 순탄했다. 2006년 8월 코레일은 용산 철도정비창 부지(44만2000㎡) 개발을 계획 했다. 고속철도 부채 4조5000억원을 해결하 기 위해서였다. 이 부지는 서울시가 2001년 국제업무지구로 개발하기 위해 특별계획구 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예상 사업비는 26조 원 정도였다. 판이 커진 것은 2007년 8월 오세훈 전 서 울시장이 나서면서다. 오 전 시장이 당시 추 진 중이던 한강변 개발사업인 ‘한강르네상 스’와 연계개발을 제안한 것이다. 서부이촌 동(12만4000㎡)을 포함한 통합개발안이 나 왔고 추정 사업비가 단숨에 31조원으로 불 어났다. 서부이촌동 주민(2200여 가구)과 갈 등이 시작된 것도 이때부터다. 나라 땅인 용 산철도정비창 부지와 다르게 서부이촌동은 민간 사유지다. 대부분의 주민이 개발에 반 대하고 나섰다. 현재까지 보상 문제는 해결 되지 않고 있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서울시 는 한강변 개발에 따른 주민보상 문제를 연 계개발로 풀어보려 했던 것 같은데, 이게 용 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에는 아킬레스건 이 됐다”고 말했다. 통합개발안이 나온 후 2007년 12월 삼성물 산 컨소시엄이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때 까지 코레일과 29개 민간 출자사는 장밋빛 청 사진을 그렸다. 내로라하는 국내외 건설·금융 사가 서로 투자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2008

년 불거진 세계 금융위기로 부동산시장이 침 체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다. 부동산값 하락으로 사업성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이 때부터 사업비 마련 방식을 두고 30개 출자 사 간 자중지란이 시작됐다. 삼성물산 등 17 개 건설 출자사의 지급보증으로 사업비를 마 련하려 했지만 건설 출자사의 거부로 무산됐 다. 건설 출자사는 지급보증은 자신들의 위험 부담이 커지니 전체 출자사가 위험을 나누는 유상증자를 주장했다. 이후 해외 투자자본 유치, 1500억원 전환 사채(CB) 발행 등으로 사업이 정상화되는 듯 보였지만 또다시 사업성이 발목을 잡았 다. 돈줄을 쥔 코레일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업성이 없으니 돈이 되는 철도정비창부터 개발하는 단계적 개발을 주장하면서 선매 입한 랜드마크빌딩 2차 계약금 4100억원을 주지 않았다. 이에 민간 출자사들은 당초 계 획대로 서부이촌동을 통합개발하자며 코레 일에 맞서 양측의 감정의 골만 깊어졌다. 최 근 민간 출자사들은 “코레일의 요구에 따르 겠다”고 한발 물러섰지만 결국 자금 마련에 실패했다. 이제 동북아의 관광허브를 꿈꾸며 야심 차게 추진돼 온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 업의 기본 구도는 깨졌고, 그나마 정상화 방 안의 키는 코레일이 잡고 있다. 이와 관련해 코레일은 13일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상화하 더라도 지금까지 추진했던 서부이촌동과의 통합개발 방식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이 채무를 모두 떠안은 뒤 공영 개발할 가능성도 있다. 드림허브 관계자는 “사업을 정상화할 수 있는 길은 사실상 코 레일이 지분 50% 이상을 갖고 추진하는 공 영개발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마 저도 어려운 상황이다. 개발사업에 출자한 건설사 관계자는 “난마처럼 얽혀 있는 투 자자들 간의 이해관계가 정리되지 않는 한 공영개발도 시작하기 어렵다”고 비관적으 로 내다봤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 소장은 “이 사업이 무산되면 대규모 공모 형 프로젝트파이낸싱 개발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을 것이고, 전체 부동산시장에 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주 기자 chj80@joongang.co.kr

ng.co.kr

30개 출자사 1조 자본금 다 날릴 듯 주민 2200가구 절반 평균 3억 대출 줄소송 예고  피해 규모 눈덩이

161억원) 억원까지 사업지 적자 기업 고, 7000

개발사업이 백지화되면 30개 출자사는 물 론 통합개발 대상지인 서울 서부이촌동 주 민 2200여 가구, 이 일대 부동산 투자자 등 의 피해 규모가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 망된다. 당장 코레일을 비롯한 30개 출자사 는 자본금 1조원을 모두 날릴 가능성이 크다. 자본금을 이미 다 써버려 파산 과정에서 출 자사가 건질 수 있는 돈이 한 푼도 없다. 사업 무산 이후 출자사 간 소송 등을 통해 일부 출 자사는 투자금 일부라도 건질 수 있겠지만 당 장 투자금을 건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사업에 코레일은 2500억원, 롯데관광 개발은 1510억원 등 30개 출자사가 모두 200 억~2500억원씩 투자했다. 랜드마크빌딩을 선매입하기로 한 코레일과 전환사채(CB)를 인수한 롯데관광개발의 출혈은 더 크다. 코

돈을 떼 간 출자사 . 롯데관 )의 30배 인수금 돈으로 용도 곤 관계자는 송이 불 피해 규모 했다. 다. 전체 3억원의 재산권 필요해 지화되면 을 길이 책협의회 대출이자 집만 현재 산되면 경 다. 여기 에 투자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주요 일지 2006년 8월 2007년 8월 12월 2010년 8월 2011년 8월 2011년 9월 2012년 5월 8월 9월 2013년 2월 3월 13일

ng.co.kr 40판 제14971호

용산역 주변 개발 방침 확정 서부이촌동 통합개발계획 발표 사업자로 드림허브 선정 대표주관사에 롯데관광개발 사업계획 확정 랜드마크빌딩 계약 체결 마스터플랜·계획설계안 공개 서부이촌동 보상계획안 발표 자금 부족으로 사업부지 공사 중단 3073억원 ABCP 발행 부결 드림허브 채무 불이행(디폴트)

레일은 랜드마크빌딩 계약금(1차 4161억원) 을, 롯데관광개발은 CB 인수금 226억원까지 떼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코레일은 사업지 역 땅값(총 9조8000억원)을 받아 적자 기업 에서 탈피하려던 계획이 차질을 빚고, 7000 억원가량의 손실도 예상된다. 드림허브 설립 자본금 등에 넣은 돈을 떼 이면 회사 사정이 어려운 일부 민간 출자사 는 회사 존립을 걱정해야 할 판이다. 롯데관 광개발만 해도 회사 자본금(55억원)의 30배 에 달하는 돈(자본금 1510억원+CB 인수금 226억원)을 넣은 상태다. 국민연금 돈으로 투자한 KB자산운용과 미래에셋운용도 곤 란한 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사업이 무산되면 수조원대의 줄소송이 불 가피하다. 소송 결과에 따라서는 피해 규모 가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부이촌동 주민 부담도 만만찮다. 전체 2200여 가구 중 절반 정도가 평균 3억원의 대출을 받아 썼다. 2007년 8월부터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면서 생활자금 등이 필요해 빌린 돈이다. 이런 판에 사업이 백지화되면 급등했던 집값이 폭락해 대출금 갚을 길이 막막해진다. 이촌2동 11개 구역 대책협의회 김찬 총무는 “보상이 늦어지면서 대출이자 등을 감당하지 못해 경매에 나온 집만 현재 까지 120여 가구”라며 “사업이 무산되면 경 매가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걱정했다. 여기 에 국제업무지구를 믿고 용산지역에 투자한 투자자의 손실도 불가피해 보인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

용산 국제


6 내각의 온건파 제압유훈 내세워 당·내각의 온건파 제압 북 군부, 김정일

쪽부터 현

노동신문]

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외교안보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올 초 권력 다툼  군부 편든 김정은

3차 핵실험에 대한 당 온건파와 군 강경파

최용해·현영철 등 군 강경파

온건파

로켓발사 성공으로 위상 회복

- 장성택 김경희 강석주 - 핵실험 협상 카드로 활용 - 중국의 안보리 결의안 찬성. 온건파 우려가 현실화

중국 만류에도 핵실험 밀어붙여

강경파

북·중 냉각  체제 불안 부메랑

- 최용해 현영철 김영철 - 핵실험 강행해 한·미 압박 - 국제적 고립. 김정은에 부담 안겨

종합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A7

올 초 권력 다툼  군부 편든 김정은

3차 핵실험에 대한 당 온건파와 군 강경파

최용해·현영철 등 군 강경파

온건파

로켓발사 성공으로 위상 회복

- 장성택 김경희 강석주 - 핵실험 협상 카드로 활용 - 중국의 안보리 결의안 찬성. 온건파 우려가 현실화

중국 만류에도 핵실험 밀어붙여

강경파

북·중 냉각  체제 불안 부메랑

- 최용해 현영철 김영철 - 핵실험 강행해 한·미 압박 - 국제적 고립. 김정은에 부담 안겨

북한의 3차 핵실험(2월12일)을 앞두고 올 초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매우 불 북한의 3차 핵실험(2월12일)을 앞두고 올 초 핵실험 도발을 감행한 북한에 대해 매우 불 북한 권력 핵심부에서 강·온파 간 갈등이 극 쾌해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실제로 중국 북한 권력 핵심부에서 강·온파 간 갈등이 극 쾌해하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실제로 중국 심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복수의 대북 은 이전보다 강도가 높아진 경제제재와 대 심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복수의 대북 은 이전보다 강도가 높아진 경제제재와 대 소식통들은 3차 핵실험 전 당은 온건론을, 군 북 물자 통제 등을 담은 유엔 안보리 2094호 소식통들은 3차 핵실험 전 당은 온건론을, 군 북 물자 통제 등을 담은 유엔 안보리 2094호 부는 강경론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김정은 결의안에 찬성했다. 부는 강경론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김정은 결의안에 찬성했다. 국방위 제1위원장이 강경파의 손을 들어줬다 대북 소식통은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의 국방위 제1위원장이 강경파의 손을 들어줬다 대북 소식통은 “3차 핵실험 이후 중국의 북한에 대한 태도가 매우 싸늘해졌다”며 고 13일 전했다. 북한에 대한 태도가 매우 싸늘해졌다”며 고 13일 전했다. 온건파의 핵심은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 “북·중 관계가 벌어진 것은 북한 군부 강경파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강경파로 분류되는 군 지도부와 함께 531부대 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관계가 노동신문이 13일자에 전했다. 왼쪽부터 벌어진 것은 북한 군부 강경파현 온건파의 핵심은 김정은의 고모부인 장성 “북·중 택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지목됐다. 그는 당 의 핵실험이 부른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최용해 군 총정치국장,택 김정은 위원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국방위 부위원장으로 지목됐다. 그는 당 의 핵실험이 부른 자업자득”이라고 말했다. 정치국 위원이자 행정부장을 겸하고 있다. 북한 권력 내부의 강경파와 온건파 간 다 정치국 위원이자 행정부장을 겸하고 있다. 북한 권력 내부의 강경파와 온건파 간 다 그의 부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 외무성 제1부 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상반기 그의 부인 김경희 노동당 비서, 외무성 제1부 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상반기 상을 지낸 강석주 당 정치국 위원 겸 내각 부 에도 당과 내각을 중심으로 한 온건파와 군 상을 지낸 강석주 당 정치국 위원 겸 내각 부 에도 당과 내각을 중심으로 한 온건파와 군 총리 등도 핵실험 유보론에 동조했던 것으로 부 강경파의 긴장 국면이 조성됐던 적이 있 총리 등도 핵실험 유보론에 동조했던 것으로 부 강경파의 긴장 국면이 조성됐던 적이 있 다. 당시는 김정은이 군부가 장악해온 외화 알려졌다. 장성택은 중국과의 관계를 내세워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강경파로 분류되는 군 지도부와 함께 531부대 예술선전대 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3일자에 전했다. 왼쪽부터 현 알려졌다. 장성택은 중국과의 관계를 내세워 다. 당시는 김정은이 군부가 장악해온 외화 핵실험 유보론을 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8 벌이 사업을 회수해 내각으로 이관을 추진 철해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최용해 군 총정치국장, 김정은 위원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사진 노동신문] 핵실험 유보론을 폈다고 한다. 그는 지난해 8 벌이 사업을 회수해 내각으로 이관을 추진 월 중국을 방문해 북·중 경제협력 등을 논의 했는데, 이를 당이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 월 중국을 방문해 북·중 경제협력 등을 논의 했는데, 이를 당이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 했을 만큼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해온 인물이 다. 선군(先軍)에서 선경(先經)으로 무게중 했을 만큼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해온 인물이 다. 선군(先軍)에서 선경(先經)으로 무게중 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황금 심이 이동하는 계기가 됐고 농민의 토지 사 다. 특히 중국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황금 심이 이동하는 계기가 됐고 농민의 토지 사 평과 위화도 개발을 성공시켜야 하는 입장을 용권 확대, 농민의 잉여생산물 판매권 인정 평과 위화도 개발을 성공시켜야 하는 입장을 용권 확대, 농민의 잉여생산물 판매권 인정 밝혀 왔다. 그런 만큼 북·중 관계를 고려해 등을 담은 ‘6·28방침’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 밝혀 왔다. 그런 만큼 북·중 관계를 고려해 등을 담은 ‘6·28방침’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 핵실험 유보론을 펴며 만류했다는 게 대북 졌다. 그 여파로 7월 초 당시 군부의 핵심 실 핵실험 유보론을 펴며 만류했다는 게 대북 졌다. 그 여파로 7월 초 당시 군부의 핵심 실 세였던 이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겸 당중앙 소식통의 전언이다. 세였던 이영호 인민군 총참모장 겸 당중앙 소식통의 전언이다. 반면 핵실험 강행론자로는 최용해 군 총정 군사위 부위원장이 갑자기 해임되면서 군부 반면 핵실험 강행론자로는 최용해 군 총정 군사위 부위원장이 갑자기 해임되면서 군부 치국장을 비롯해 현영철 인민군 총참모장, 김 의 영향력이 위축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치국장을 비롯해 현영철 인민군 총참모장, 김 의 영향력이 위축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영철 정찰총국장 등이 꼽힌다. 이들은 지난 하반기 들어선 정찰총국의 주도권 다툼을 영철 정찰총국장 등이 꼽힌다. 이들은 지난 하반기 들어선 정찰총국의 주도권 다툼을 해 12월1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북한은 위성 놓고 총격전이 벌어지고 김정은 위해 시도 해 12월12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북한은 위성 놓고 총격전이 벌어지고 김정은 위해 시도 이라고 주장) 발사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 가 이어져 군부의 위상이 추락했다. 이라고 주장) 발사 이후 유엔 안전보장이사 가 이어져 군부의 위상이 추락했다. 회가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강한 반감을 이런 과정에서 군부는 김정일 국방위원 회가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킨 데 강한 반감을 이런 과정에서 군부는 김정일 국방위원 장의 유훈을 내세워 장거리 로켓 발사를 표시하면서 핵실험 강행을 외쳤다고 한다. 장의 유훈을 내세워 장거리 로켓 발사를 표시하면서 핵실험 강행을 외쳤다고 한다. 핵실험을 둘러싼 북한 권력 내부의 논쟁에 성공시켜 입지를 회복했고, 유엔 안전보장 핵실험을 둘러싼 북한 권력 내부의 논쟁에 성공시켜 입지를 회복했고, 유엔 안전보장 서 군부가 승리했다는 것은 역으로 김정은이 이사회의 2087호 제재 결의안을 빌미로 3 서 군부가 승리했다는 것은 역으로 김정은이 이사회의 2087호 제재 결의안을 빌미로 3 군부 강경파에 휘둘리고 있다는 반증이란 분 차 핵실험까지 내달린 것으로 북한 전문가 군부 강경파에 휘둘리고 있다는 반증이란 분 차 핵실험까지 내달린 것으로 북한 전문가 석을 낳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 들은 분석하고 있다. 석을 낳고 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수석연구 들은 분석하고 있다. 위원은 “북한 내부의 권력다툼이 미사일(장 이지수 명지대(북한학) 교수는 “김정은이 위원은 “북한 내부의 권력다툼이 미사일(장 이지수 명지대(북한학) 교수는 “김정은이 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을 앞당기는 역 후계자가 된 이후 군부를 포함한 실질적 권력 거리 로켓) 발사와 3차 핵실험을 앞당기는 역 후계자가 된 이후 군부를 포함한 실질적 권력 까지 계승했는지는 의문”이라며 “김정은 정 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까지 계승했는지는 의문”이라며 “김정은 정 할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군부의 이 같은 강경한 노선은 결 권 들어 당과 군에서 권력 다툼이 치열했던 그러나 군부의 이 같은 강경한 노선은 결 권 들어 당과 군에서 권력 다툼이 치열했던 과적으로 북한 체제 안전에 도움이 되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집권 초 과적으로 북한 체제 안전에 도움이 되기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집권 초 커녕 오히려 체제를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 권력다툼에서 강경파의 입지가 약했지만 나 커녕 오히려 체제를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 권력다툼에서 강경파의 입지가 약했지만 나 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시진 중에 강경파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공세적인 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시진 중에 강경파가 주도권을 잡으면서 공세적인 핑(習近平) 총서기를 위시한 중국의 새 지도 군사정책들이 추진됐다”고 말했다. 핑(習近平) 총서기를 위시한 중국의 새 지도 군사정책들이 추진됐다”고 말했다. 부가 중국의 핵실험 반대 설득을 묵살하고 장세정·정원엽 기자 zhang@joongang.co.kr 부가 중국의 핵실험 반대 설득을 묵살하고 장세정·정원엽 기자 zhang@joongang.co.kr

“김정은 대남 극언, 주민 향한 과시용 말 총” 전선 찾아 섬뜩한 악담 왜

“청와대 안방 차지하고 치맛바람” 북, 박근혜 정부 겨냥 비난 포문 북한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광기 어린 추태는 청와대 안방을 다시 차지하고 일으키는 독기 어린 치맛바람과 무관치 않다”고 비난했다. 인민 무력부 대변인은 키 리졸브 훈련 사흘째인 이날 “청와대 안방에서는 ‘핵무기 등 군사 력에만 집중하는 나라는 자멸할 것’이라는 등 극히 상서롭지 못한 악담이 계속 흘러나 오고 있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이날 담화는 이름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사 실상 박 대통령을 지목해 비난한 것으로 정 부는 받아들이고 있다. ‘핵 자멸’ 등 발언 내 용은 지난 8일 장교합동임관식에서 박 대통 령이 강조한 것이고, ‘청와대’, ‘치맛바람’ 등 의 표현이 사용됐다는 점에서다. 우리의 국방 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는 김정은이 제1위 원장(사망한 김정일이 영구직 위원장)을 맡 고 있는 국방위원회 산하다. 이 때문에 북한 이 당국 차원에서 박근혜 정부에 대해 대남 비난의 포문을 연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제14971호 40판

최전방 부대를 찾아 연일 대남 비난의 수위를 높여온 김정은은 아직 박근혜 대 통령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고 있 다. 지난 7일 연평도와 마주한 무도방어대 를 찾아 “적진을 벌초해 버리라”고 지시한 김정은은 11일에는 유사시 백령도 타격 임 무를 맡은 월래도방어대를 방문해 “적들의 허리를 부러뜨리고 명줄을 완전히 끊어 놓 으라”는 극언도 했다. 한 탈북 인사는 “김정은이 남한이 아니라 주민들을 향해 ‘말 총’을 쏘고 있는 것”이라 고 말했다. 실제 대남 도발을 염두에 뒀다기 보다는 말로 하는 위협을 통해 주민들에게 ‘내가 남조선에 대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과시하려는 것이란 해석이다. “개성공단 통해 대북 메시지 전달 추진”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은 정상적으로 가동되 고 있다”며 “하루 700~800명의 남측 관계 자가 체류 중”이라고 말했다. 11일 판문점 남북 직통전화를 단절한 북한은 개성공단 출·입경을 협의·승인하는 군 통신선은 끊 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필요하다면 개성 쪽 통신선으로 대북 메시지 전달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김정은 대남 극언, 주민 향한 과시용 말 총” 전선 찾아 섬뜩한 악담 왜

“청와대 안방 차지하고 치맛바람” 북, 박근혜 정부 겨냥 비난 포문 북한은 13일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해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광기 어린 추태는 청와대 안방을 다시 차지하고 일으키는 독기 어린 치맛바람과 무관치 않다”고 비난했다. 인민 무력부 대변인은 키 리졸브 훈련 사흘째인 이날 “청와대 안방에서는 ‘핵무기 등 군사 력에만 집중하는 나라는 자멸할 것’이라는 등 극히 상서롭지 못한 악담이 계속 흘러나 오고 있다”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했다. 이날 담화는 이름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사 실상 박 대통령을 지목해 비난한 것으로 정 부는 받아들이고 있다. ‘핵 자멸’ 등 발언 내 용은 지난 8일 장교합동임관식에서 박 대통 령이 강조한 것이고, ‘청와대’, ‘치맛바람’ 등 의 표현이 사용됐다는 점에서다. 우리의 국방 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는 김정은이 제1위 원장(사망한 김정일이 영구직 위원장)을 맡 고 있는 국방위원회 산하다. 이 때문에 북한 이 당국 차원에서 박근혜 정부에 대해 대남 비난의 포문을 연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최전방 부대를 찾아 연일 대남 비난의 수위를 높여온 김정은은 아직 박근혜 대 통령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고 있 다. 지난 7일 연평도와 마주한 무도방어대 를 찾아 “적진을 벌초해 버리라”고 지시한 김정은은 11일에는 유사시 백령도 타격 임 무를 맡은 월래도방어대를 방문해 “적들의 허리를 부러뜨리고 명줄을 완전히 끊어 놓 으라”는 극언도 했다. 한 탈북 인사는 “김정은이 남한이 아니라 주민들을 향해 ‘말 총’을 쏘고 있는 것”이라 고 말했다. 실제 대남 도발을 염두에 뒀다기 보다는 말로 하는 위협을 통해 주민들에게 ‘내가 남조선에 대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과시하려는 것이란 해석이다. “개성공단 통해 대북 메시지 전달 추진”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개성공단은 정상적으로 가동되 고 있다”며 “하루 700~800명의 남측 관계 자가 체류 중”이라고 말했다. 11일 판문점 남북 직통전화를 단절한 북한은 개성공단 출·입경을 협의·승인하는 군 통신선은 끊 지 않았다. 김 대변인은 “필요하다면 개성 쪽 통신선으로 대북 메시지 전달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A8정치종합

4 차관 90%가 내부 승진  대통령, 관료들 전문성 기대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18명>

1기 박근혜 정부 차관 20명의 명단이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13개 부처 차관과 국무 조정실 차장 2명 등 20명의 차관을 임명했다. 전체 17개 부처 26명의 차관 가운데 3분의 2 가량 인선이 완료된 셈이다. 다만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지 않고 있어 신설될 미래창 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는 이번 차관인사에 서 제외됐고, 아직 장관이 임명되지 않은 기 획재정부와 국방부도 발표가 보류됐다. 김행 대변인은 “소관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적합한 분으 로 선임했다”며 “각 부처 장관들의 추천을 거쳐, 아직 공식적으로 구성되어 있진 않지 만 인사위원회에 준한 심의 절차를 거쳐 발 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차관 20명 중 18명은 내부에서 승진한 경우 다. 나승일(서울대 산업인력대학원 교수) 교 육부 차관,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2 명만 외부에서 발탁했다. 정치인은 한 명도 없었다. 내부승진은 관료사회가 가장 바라는 일이다. 줄줄이 승진인사를 할 수 있기 때문 이다. 관료조직을 흔들지 않겠다는 박 대통령 의 뜻이 담겨 있다는 분석이다. 관료군(群)을 파트너로 삼아 국정운영을 해나가겠다는 포 석이기도 하다. 관료들을 ‘우대’하다 보니 고 시 출신이 절대다수를 차지했다. 행정고시 출신이 13명, 외무고시와 기술 고시 출신이 각각 2명, 사법고시 출신이 한 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호·허진 기자

전체 26명 중 20명 우선 인선

박근혜 정부 차관 20명

부처이름나이지역학력경력 순

“박 전 대통령이 예뻐해”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ㅅ 교육 나승일

외교1 김규현

외교2 조태열

통일 김남식

법무 김학의

51충남

60서울

58경북

53서울

57서울

부여과학고·서울대

경기고·서울대

중앙고·서울대

우신고·서울대

경기고·서울대

대구대 실과교육과 학과장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학과장

외시 14회 국방부 국제협력관 주미 대사관 공사

외시 13회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외교통상부 차관보

행시 26회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 기획조정실장

사시 24회 대검 인천지검장 광주고검장 대전고검장

안전행정1 박찬우

안전행정2 이경옥

문화체육관광1 조현재

문화체육관광2 박종길

농림축산 여인홍

54충남

55전북

53경북

67전북

56부산

용산고·성균관대

전주해성고·전북대

휘문고·연세대

이리농림고·광운대

동래고·서울대

행시 24회 행정안전부 조직실장 기획조정실장 소청심사위원장

행시 25회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장차관보

행시 26회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기획조정실장

사격 국가대표 선수 광운대 사격부 감독 태릉선수촌장

기시 19회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식물검역원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산업통상자원1 김재홍 산업통상자원2 한진현

보건복지 이영찬

환경 정연만

고용노동 정현옥

55대구

54서울

52경남

56서울

novae@joongang.co.kr

외교부 차관엔 조지훈 시인 아들, 치대 출신 <조태열>

‘꽃이 지기로소니 바람을 탓하랴’. 한국의 전통미를 노래했던 청록파 고(故) 조지훈 시인의 시, ‘낙화’의 한 구절이다. 조 태열 신임 외교부 2차관은 조지훈 시인의 셋 째 아들이다. 13살 되던 해 아버지가 돌아가 셨지만 아버지가 물려준 문재(文才) 덕인지 서울대 법대에 입학했다. 외무고시 13기로 공직에 입문한 후에는 통상분야에서 경력 을 쌓으며 경제통이라 불려왔다. 외교부에선 지역통상국장과 세계무역기 구(WTO) 분쟁 패널 의장, 통상교섭조정관 (차관보급), 주스페인 대사를 지냈다. 스페

제14971호 40판

<김규현>

인 대사 시절 스페인어로 연설이 가능할 정 도였다. 앞으로 다자외교 및 에너지·기후변 화 등을 맡게 된다. 외교부 1차관으론 김규현 현 외교부 차관 보가 기용됐다. 대표적 미국통으로 꼽힌다. 서울대 치의학과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특이한 이력의 소유 자다. 외무고시 14기로 공직에 들어선 김 신 임차관은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2002~2004년 주미 대사관에서 함께 근무했었다. 윤 장관과 경기고 선후배 사이이기도 하다. 정원엽 기자 wannabe@joongang.co.kr

국가대표 출신 첫 차관

54전남

중앙고·한양대

전남고·전남대

한영고·경희대

진주고·서울대

경기여고·성균관대

행시 26회 지식경제부 정책기획관 성장동력실장

행시 25회 지식경제부 에너지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행시 27회 보건복지부 홍보관리관 새누리당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

행시 26회 환경부 자원순환국장 자연보전국장 기획조정실장

행시 28회 노동부 근로기준국장 근로복지공단 비상임이사

여성가족 이복실

국토교통1 박기풍

국토교통2 여형구

국무조정실1 홍윤식

국무조정실2 이호영

55대구

54전남

54서울

52경남

56서울

창덕여고·서울시립대

경복고·서울대

대전고·한양대

용산고·서울대

경희고·서울대

행시 28회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 청소년가족정책실장

행시 27회 국토해양부 도시정책관 기획조정실장

기시 16회 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관 항공정책실장

행시 28회 국무총리실 평가정책관 국정운영1실장

행시 29회 국무총리실 의전관 사회통합정책실장 국정운영2실장

박종길 태릉선수촌장이 13일 문화체육관 광부 제2차관으로 전격 임명됐다. 1980년대 태릉훈련원장을 지낸 고(故) 김집씨가 노태 우 정부 시절 체육부 장관에 오른 적이 있지 만 선수 출신 차관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 부 제2차관은 체육·종교·국정홍보·미디어 분야를 담당한다. 박 신임 차관은 1970~80년대 한국 사격의 스타였다. 권총이 주종목인 그는 74년 테헤 란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고 78년 방콕, 82년 뉴델리, 86년 서울 대회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대한사격연맹 이사, 실무 부 회장, 대한체육회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1 년 1월부터는 태릉선수촌장을 맡았다. 지난 해 런던 올림픽에서는 한국 선수단 총감독을 맡아 종합 5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박 차관 발탁 배 경에 대해 “장관과 1차관이 모두 문화부 관료 출신이라 2차관은 외부에서 전문성을 감안 해 임명했다”며 “체육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 박 신임 차관은 2년여 태릉선수촌장을 지 낼 때 선수 개개인 생일까지 일일이 챙겨줄 정도로 선수 관리에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처우 개선에 주력했으며 문화재청과 마찰을 빚고 있는 태릉선수촌 존치에 대해서도 확실한 자기 목소리를 냈다. 박 신임 차관은 “대통령께 서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데 국민 건강과 체 육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 체육 발 전을 위해 체육인을 우대한 면도 있는 것 같 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체육회 산하 선수촌장에서 대한체육 회를 관리 감독하는 입장이 됐다’고 묻자 “문 화체육관광부는 관리 감독하는 곳이 아니라 체육이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지원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인연 에 대해서는 “선수로 뛸 때 (박 대통령의) 아 버님께서 예뻐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해준 기자 hjlee72@joongang.co.kr


불량식품 팔면 무조건 실형 세 번 걸리면 업체 이름 공개 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이상의 실형을 살게 하는 ‘형량 하한제’ 적 용이 확대되고, 불량식품으로 얻은 부당이 득의 10배를 과징금으로 부과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가 4대 사회악(惡) 중 하나로 규정한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이 같 은 방안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광우병·조류인플루엔

을 제조·가공·조리한 사람은 3년 이상의 징 역형, 마황 등 독성이 있는 원료를 이용해 식품을 만든 사람은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 해지는 등 ‘형량 하한제’가 제한적으로 시 행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 밖의 불량 식품 제조·판매 행위에 대해서도 ‘형량 하 한제’를 확대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또 불량식품으로 부당이익을 얻었을 경우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부당이득 환수제’도 강화된다. 현재는 부당이득의 2∼5배를 부과 하고 있다. 3회 이상 상습적으로 불량식품을 판매한 업체의 명단을 인터넷 등에 공개하는 ‘삼진 아웃제’도 도입할 방침이다. 홈쇼핑과 ‘옥션’ ‘G마켓’ 등 온라인 오픈 마켓에서의 식품·건강기능식품 과대·허위 광 고를 막기 위한 ‘인터넷 판매중개업’ 신설도

등을 판매하려면 반드시 사전에 ‘인터넷 판 매중개업’ 신고를 거치도록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다음 달부 터 총리실을 중심으로 식약청·교육과학기술 부·관세청·농림수산식품부·경찰청 등 유관 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불량식품 근절 추 진단’을 가동한다. 박태균 식품의약전문기자

종합

A9

tkpark@joongang.co.kr

나쁜 유치원 나쁜 유치원 저소득층 국고지원 원장이 쓰고 무자격교사 임용 등 무더기 적발

프티 성형 핑계 프로포폴 투약 <간단한 미용 성형>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기소 주사 끊고 반성한 현영은 벌금형 연예인 단골 의사 혼자 맞다 숨져 여배우 박시연(34), 이승연(45), 장미인애 (29)씨가 수면유도제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 의로 13일 불구속 기소됐다. 같은 혐의를 받 고 있는 방송인 현영(37·본명 유현영)씨는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됐다. 이들은 카 복시·보톡스 등 마취가 필요 없는 ‘프티 성 형’을 핑계로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수십 ~100회 이상 불법 투약한 혐의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마 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여성 연예인들과 유흥업소 종사자, 주부, 사업가 등 프로포폴 투약자 8명을 사법처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에게 의료 외 목적으로 불법 투약을 일 삼은 강남 일대 병원 원장 안모씨 등 2명은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프로포폴이 마약류로 지 정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박씨 는 185회, 이씨는 111회 투약했다. 장씨는 지 난해 9월까지 95회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영씨는 42회 투약했다. 검찰 관계자는 “현 영씨는 2011년에 불법투약을 완전히 끊고 지금은 전혀 투약하지 않고 있는 점이 확인 됐다”며 “자기 잘못에 대해 깨끗이 인정하 고 깊이 반성한 점 등을 고려해 약식기소했 다”고 말했다. 박씨와 장씨는 지방을 분해하는 카복시 시 술을 핑계로 프로포폴을 일주일에 수차례씩 제14971호 40판

맞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와 현영씨는 주름 개선 효과가 있다는 보톡스 시술을 빙 자해 투약했다. 가느다란 침으로 신경통증을 치료하는 IMS 시술도 불법투약 근거로 자주 이용되고 있었다. 이 시술들은 모두 시술시간 이 수분 이내로 마취가 전혀 필요 없다. 검찰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서울 강남 일 대 성형외과 등이 수면마취를 통한 ‘무통증 미용시술’을 내세워 경쟁적으로 고객을 유 치해왔다”며 “일부 의사가 금전적 이득을 위해 중독 위험성을 외면한 채 무분별하게 프로포폴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 사들은 프로포폴 사용량을 조작하기 위해 투약대장을 연필로 기재한 후 정기적으로 수정하기도 했다고 한다. 불법 투여를 해준 의사 중에는 본인이 중 독 증세를 보인 경우도 있었다. 이번에 구속 기소된 의사 2명 중 1명은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임에도 불구하고 오래전부터 프로포 폴을 맞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장미 인애씨와 현영씨 등 연예인이 많이 드나들 었다고 지목한 E병원 원장은 지난해 9월 집 에서 혼자 프로포폴을 투약하다 숨졌다. 사법처리된 연예인 4명은 이날 소속사 등을 통해 “정상적인 치료 목적으로 투약 했을 뿐”이라는 취지의 공식 입장을 발표 했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는 검찰 조사에 서 “불법인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프로 포폴에 의존해 왔다”며 범행을 일부 자백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한옥을 지켜라 서울 종로소방서 소방관들이 13일 오후 서울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에서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골목길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곳에서 불이 났을 때를 가정해 실시됐다.

[뉴시스]

대구의 한 유치원 원장 A씨는 2010년 7~9월 교육청으로부터 69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 다. 저소득층 자녀의 유치원비를 지원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A씨는 이 돈을 자신에게 유치원을 넘긴 전직 원장에게 보냈다. 2008 년 유치원을 인수하면서 미처 주지 못했던 인수대금이었다. 부산의 유치원 설립자 B씨는 2009년 3월 부터 3년간 수십 차례에 걸쳐 유치원 운영비 5200만원을 빼냈다. “운영비가 부족해 내 돈 을 쓴다”며 유치원 통장에 개인 돈을 넣은 뒤 한두 달 뒤 더 많은 금액을 인출하는 방 식이었다. B씨는 빼낸 돈의 대부분을 개인적 인 용도로 썼다. 이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난해 5~7월 부 산·대구·인천·대전교육청과 관할 사립유치 원을 함께 감사하면서 드러난 것이다. 교과 부가 일선 사립유치원을 직접 감사한 건 이 번이 처음이다. 교과부의 감사 결과 부산·대구·대전교육 청은 2009~2012년 관할 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를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 났다. 이들 교육청은 매년 유치원을 종합감 사하도록 내규로 정했지만 감사 인력 부족 등을 이유로 시행하지 않았다. 이들 유치원 이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것이다. 대구의 유치원 17곳은 일을 하지 않고 있는 유치원 원장의 자격증을 빌려 설립인가를 받 은 후 원장 자격이 없는 교사·사무직원을 원 장 대리로 임용했다. 부산·대전의 유치원 5곳 은 운영비 2억7000만원을 원장이나 설립자의 개인 용도로 썼다. 인천의 유치원 11곳은 원 장이나 설립자의 친인척을 교직원으로 등록 한 뒤 실제로 근무를 하지 않는데도 총 3억원 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교과부는 규정을 어긴 유치원장과 교육청 직원 21명을 징계하고 101명에겐 경고·주의 조치를 하기로 했다. 또 지원금을 유용하거 나 회계 규정을 어긴 설립자와 원장 자격증 을 빌려준 대여자 등 46명을 수사기관에 고 발하라고 해당 교육청에 통보했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종합 A10 종합 10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연봉 7000만~1억 3년직 임원 사실상 단체장 입맛대로 뽑아 지방공기업 전관예우 어떻게

정년퇴직 앞둔 지자체 2~4급들 공채 시즌 되면 노골적 줄대기 853억원의 자금이 투입된 월미은하레일은 시험 운행 동안 곳곳에서 부실이 드러나 단 한 차례도 못 달려 보고 철거될 처지에 놓 였다. 최악의 부실사업으로 꼽히는 이 사 업도 지방 공기업 낙하산 인사가 한 요인이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업을 추진한 옛 인천교통공사(현재는 인천교통공사로 통합)의 역대 사장 대부분이 인천시 2급 공무원 출신들로 임명됐기 때문 이다. 노면전차를 시공비가 훨씬 비싼 모노레 일로 바꾼 것이나 인천터미널에 입주한 백화 점의 임대보증금(1000억원)을 뽑아 이 사업 에 쏟아부은 결정 등 잘못된 경영 판단이 이 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전문 경영인이 지 방 공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고려했더라 면 생각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말했다. 지방 공기업의 잘못된 인사 관행은 이처 럼 치명적인 폐해로 이어질 수 있다. 행정안 전부에 따르면 지방 공기업은 지난해 기준 으로 총 49조원의 부채를 안고 있다. 박남춘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 방 공기업의 무분별한 낙하산 인사를 개선 하고 전문 경영시스템을 만드는 노력이 필 요하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전관예우 관행은 좀처럼 고쳐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일어난 사건이 ‘지방판 전관예우’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여 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부산시 고위 공 무원 출신인 배태수(56) 부산교통공사 사장 은 지난해 7월 법원 판결로 물러났다가 한 달

뒤 재공모 절차를 거쳐 사장직을 되찾는 우 여곡절을 겪었다. 2011년에 진행된 사장 공모 에서 강모(54)씨는 배 사장의 임명이 잘못됐 다며 부산시장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현직 공무원이 사장직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한 관련 규정은 이사회의 승인을 얻 지 않아 무효라며 강씨의 손을 들어 줬다. 하 지만 판결에 뒤이어 시행된 사장 재공모 결 과는 처음과 마찬가지였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르면 지방 공사와 공 단 임원은 공개채용으로 선발하도록 규정 돼 있다. 7명으로 구성되는 임원추천위원회 가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복수로 최종 후보를 추천하면 자치단체장이 이 가운데 한 명을 임명한다.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 발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단체장 추천 2명, 이사회 추천 2명, 의회 추천 3명 등으로 이 뤄지는 구성비율이 문제다. 이사회 측 위원 은 시장·도지사가 추천하는 것이나 다름없 다. 결국 단체장의 의중에 따라 임원이 뽑 힐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렇다 보니 공사·공단 임원 선발 때가 되면 지자체 간부들은 노골적으로 ‘운동’ 을 한다. 정년퇴직을 1년가량 앞둔 2∼4급 간부가 대부분이다. 사장·이사장은 연봉 9000만∼1억원, 이사는 7000만∼9000만원 에 3년 임기를 보장받을 수 있다. 대구시의 한 공무원은 “고위 공무원이 어떤 자리에 갈 것이라고 알려지면 민간 전문가는 지원 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때 5∼6대 1이던 임원 채용 경쟁률이 평균 2대 1 수준으로 떨어진 이유다. 전문 경영시스템으로 공기 업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공개채용제도의 명분과는 정반대의 현상이 굳어져 가고 있 는 것이다. 정기환·김상진·홍권삼 기자

honggs@joongang.co.kr

광역 지자체 공기업 임원 현황 구분

자료: 광역 지자체(세종시 제외)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공기업

5

6

4

4

4

4

3

3

1

1

2

1

1

2

2

3

임원 수

13

17

9

18

8

11

6

12

2

2

1

1

1

4

4

8

지자체 출신

5

12

7

9

5

8

3

5

1

1

1

1

0

3

1

3

제14971호 40판

현오석 인사청문회  문재인도 참석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왼쪽)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 사청문회에 참석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의원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현 후보자는 청문회에서 “경기둔화에 대해 재정이 적절한 역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재 정·부동산 대책 등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 대응책의 일환으로 추가경정예산 편성도 검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복지재원과 관련해선 “증세를 하지 않으면서 지하경제 양성화, 비과세·감면 축소 등으로 조달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왜 땅 짚고 헤엄치나”  3당서 협공 당하는 안철수 안, 예비후보 등록 본격 선거운동 안철수 전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이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운동에 나섰다. 검정 점퍼 차림의 안 후보는 당고개역 출구 앞 노점에 서 뻥튀기 한 봉지를 사면서 “요즘 장사는 잘되십니까. 열심히 하겠습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때 길을 지나던 50대 남성이 안 후보에게로 다가왔다. 그는 “정부조직법이 박근혜 정부에서 표류하고 있다. 애매한 표 현 쓰지 말고 앞으로 대통령 많이 도와달 라”고 했고, 안 후보는 “네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고 응대했다. 앞서 오전엔 노원구청을 찾아 “새로 이 사 온 안철수”라며 ‘신고식’을 치렀다. 안 후보가 주민들과 사진을 함께 찍는 장면을 지켜보던 민주당 소속의 송인 기 노원구 의원은 “새 정치를 한다는 분이 왜 쉽게 가려고 하느냐”며 “여 기 와선 안 되고 부산 영도로 출마해야 한다”며 큰소리

로 비난했다. 송 의원은 “왜 땅 짚고 헤엄치 려고 하느냐. 새 정치를 하려면 어렵게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도 했다. 안 후보에 대한 여야 각 당의 견제구와 협 공은 곳곳에서 이어졌다. 민주당은 “고향인 부산에 출마하는 건 지역주의”라고 한 안 후 보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친노계인 전해철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노원병 출마가) 지역주의를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없어 보인다”며 “지역주의는 적극 적으로 나서서 극복해야지 피한다고 해결되 는 게 아니다”고 비판했다. 당 전략홍보본부 장을 맡고 있는 민병두 의원은 “이번 선거는 투표율이 낮고, 보수층 고령층이 많이 투표 하게 될 텐데 안 후보 지지층은 중간층·부동 층이어서 쉽지 않다”고 안 후보의 경 쟁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직전 이 지역 의원을 지낸 진보 정의당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 김 지선 후보도 “안 후보처럼 대학 교수나 변호사 같은 분들이 안철수 국회에 많이 진출했지만 정

치권에선 평가가 좋지 않다”고 꼬집었다. 새누리당도 공격 수위를 높였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안철수 신당론’에 대해 “1995 년 지방선거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천 년국민회의를 창당해 90여 명의 의원이 몰 려 간 적이 있지만 이번에 그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당내에선 경쟁력 있는 거물 후보를 내면 이길 수 있다는 얘기 가 힘을 얻고 있다. 친박계인 김재원 의원은 라디오 방송에서 “우리 당에도 경쟁력 있는 인재가 많아 필승 후보를 낼 수 있다”며 “홍 정욱·나경원·원희룡 전 의원 등 기대주를 내 세우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전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안 후보가 자신을 ‘미래 대통령’이 라고 표현해줄 것을 요구했다는 일부 친노계 의원들의 주장을 놓고도 설전이 이어졌다. 안 후보는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실익도 없는 요구를 하는 그런 바보 같은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일축했다. 그는 같은 질문을 받았던 이틀 전엔 답변을 피했었다. 김경진·하선영 기자 kjink@joongang.co.kr


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Global Focus

B4 2013년 3월 11일 월요일

www.joongang.ca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A11

이 화면 빼먹은 죄 8000억원  MS 사면초가 이 화면 빼먹은 죄 8000억원  MS 사면초가

美 시퀘스터 발동 對美 수출업체 ‘납기 주의보’ 아시아

비즈 말말말

아세안, 한·중·일 5월 FTA 협상

“ 사람들은 돈이 주렁주렁 열리는   마법의 나무가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세상에 그런 건 없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긴축재정에 반발하는 여론에 맞서 앞으로 5년 안에 균 형재정을 꼭 달성할 것이라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수든 고의든 빼먹어 유럽연합(EU)으로부터 5억6100만 유로(8030억원)의 벌금을 얻어맞은 문제의 웹브라우저 선택 화면.

“윈도 설치 때 선택화면 빼” EU, 응징 차원서 거액 벌금  웹브라우저 시장 변화 예고

“ 소비자에겐 분명 좋은 일이다.   글 쓰는 작가가 없어지기 전까지만.” 스콧 터로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아마존이 전자책 중고시장을 만들 특허권을 따내자 작가들의 수입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며.

“ 일본은 주변국을 쓰레기통처럼   취급하는 환율전쟁을 촉발하고   있다. 이는 일본에도 해로운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가오시칭(高西慶) 중국투자공사(CIC) 사 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참석 중 일본의 양적 완화 정책을 비판하며.

[allthingsd.com]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실수 라고 주장하는 사건이 발단이었다. 하지만 파장은 크다. 글로벌 웹브라 우저 시장이 초긴장 상태다. MS는 지난주 5억6100만 유로(약 8030억원)의 벌금을 맞았다. 유럽연 합(EU)이 응징 차원에서 매겼다. 화 근은 MS가 EU에 한 약속 불이행이 었다. 이야기는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9년 MS는 “고객이 컴 퓨터 운영체제인 윈도를 설치할 때 웹브라우저를 자사의 인터넷 익스 플로러(IE)로 할지, 아니면 구글이 만든 크롬 등 다른 회사 브라우저로 할지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EU에 약속했다. 이 덕분에 그해까 지 10년 가까이 끌어온 웹브라우저 독점 논란은 잦아들었다.

MS는 약속대로 윈도 설치 도중 브라우저를 선택하도록 하는 화면 을 제시했다. 그런데 운영체제 윈도 7이 본격 출시된 2011년 2월부터 그 화면이 사라졌다. 이런 상태가 지난 해 7월까지 이어졌다. 이 사실을 EU 공정거래 당국은 까맣게 몰랐다. 경 쟁 업체인 구글과 노르웨이 브라우 저 메이커인 오페라가 신고한 뒤에 야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MS 는 “우리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기 술적 결함이지 의도적으로 그런 건 아니라는 얘기였다. 속은 분풀이인가. EU는 MS에 엄 청난 벌금을 물렸다. 로이터통신은 “EU가 과거 비슷한 사건에 매겼던 벌금보다 2배 정도 많다”고 전했다. EU는 “MS의 약속 불이행 때문에

유럽 소비자 1500만 명이 브라우저 선택권을 박탈당한 점을 감안했다” 고 벌금의 근거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 면 시장은 벌금 액수보다 앞으로 웹 브라우저 점유율 판도에 어떤 변화 가 일어날지에 관심이 크다. 현재 글 로벌 웹브라우저 시장의 맹주는 여 전히 MS의 익스플로러다. 톰슨로 이터 등에 따르면 데스크톱에 설치 된 브라우저 가운데 55.82%가 익스 플로러다. 2위는 모질라의 파이어 폭스(20.12%)이고 3위는 구글의 크 롬(16.27%), 4위는 애플의 사파리 (5.42%), 5위는 오페라소프트웨어 의 오페라(1.82%)다. 반면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의 브라우저 맹주는 애플의 사파리(55.41%)고, 2위는 구

글의 안드로이드(22.82%), 3위는 오 페라미니(12.72%)다. 이번 EU 벌금은 먼저 유럽 브라 우저 점유율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MS 익스플로러는 이 시장에서 점유 율이 30% 정도다. 한때 50%를 넘었 지만 반독점 시비에 휘말리면서 그 렇게 낮아졌다. 로이터는 정보기술 (IT) 전문가들의 말을 빌려 “MS가 선택화면을 부활시키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요즘 EU가 경제정책 등을 바꾸 면 다른 나라들도 따라 하는 추세 다. MS가 다른 나라에서도 고전할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하지만 FT 는 “종합 승부가 어떻게 될지는 미 지수”라고 보도했다. 강남규 기자 dismal@joongang.co.kr

미국 실업률 7.7%로 하락  건설이 일자리 주도 세율 인상, 예산 삭감 불구 2월 23만6000개 늘어나 미국의 일자리가 쑥쑥 늘고 있다. 실 업률이 2008년 12월 이후 4년2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세율 인상 과 정부 예산삭감 조치에도 미국의 고용 상황이 확연하게 개선되는 모 습이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전국 평균 실 업률이 7.7%로 전달보다 0.2%포인 트 떨어졌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 다. 지난달 비농업부문의 신규 일 자리가 23만6000개 늘어난 가운데

민간 부문에서 24만6000개 증가한 반면 정부 부문에선 1만 개가 줄었 다. 이 같은 고용 개선은 시장의 예 측치(16만 개)를 훨씬 뛰어넘는 것 이다. 특히 새해부터 봉급 생활자 들의 소득세가 2% 오르고 연방 정 부의 예산 자동 삭감 조치(시퀘스 터)가 발동된 상황에서 나온 성과 여서 의미를 더한다. 새 일자 리 창 출 은 건설 부 문 이 이끌었다. 이 분야에서 1월 2만 5000명, 2월 4만8000명이 새로 취 업했다. 2월의 건설 부문 고용은 6 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집값이 꾸준히 오르면서 신규 주택 건설이

활발해지고 있는 덕분이다. 건설에 서 시작된 일자리 창출은 다른 서 비스업과 제조업 등으로도 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음식점과 숙박업, 술집, 병원, 전문 기술 서비스 등에 서 일반 제조업까지 광범한 영역에 서 일자리가 늘었다. 연방준비제도 (Fed)의 초저금리 양적 완화 조치 가 낳은 효과다. 미 경제를 바라보는 전문가들의 시각도 점차 낙관론으로 돌고 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를 이끄 는 빌 그로스 공동 설립자 겸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일자리 회복세

가 뚜렷하다. 2월의 고용지표는 경 제성장률 3%에 걸맞은 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 후 장기 저성장·고실업을 ‘뉴노멀’이 라고 정의했던 그로스는 “미국에서 뉴노멀이 막을 내리고 있다”고 말했 다. 그는 “Fed가 경기회복을 지원하 기 위해 실업률 목표치(6.5%)에 도 달한 이후에도 양적 완화를 계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뜻밖의 고용지표에 시장은 환호 했다. 8일 뉴욕증시의 다우지수는 0.47% 오른 1만4397.07을 기록해 연 3 일째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채승기 기자 che@joongang.co.kr

그래픽 뉴스 유럽기타 이케아, 비즈니스호텔 사업 진출

정리=국제경제팀중국연구소 kikwk@joongang.co.kr 제14968호 40판

세계적인 가구업체인 스웨덴 이케아 가 호텔 체인업체 메리어트와 손잡 고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뛰어든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케아의 모회사인 ‘인터이케아그 룹’은 앞으로 5년 동안 유럽 비즈니 스호텔 50곳을 짓는 데 약 5억 달러 (54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호 텔 브랜드는 ‘막시(Moxy)’로 정했 다. 숙박 요금은 78달러(8만5000원) 선으로 책정됐다. 막시 1호점은 1년 안에 이탈리아 밀라노에 오픈한다.

브릭스 개발은행 설립 곧 윤곽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 도·중 국·남아 공) 정상들이 오는 25~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 서 열리는 연례 정상회의에서 개발 은행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WSJ 등이 전했다. 이 은행은 회원 국가들의 인프라 사업 등을 위한 금 융지원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초기 자본금은 총 50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정상회의에서 금융 위기 상황에 대비한 예비기금을 설 치하는 문제 등에 관해서 논의가 이 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골드먼삭스 CEO·의장 겸임 금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먼삭스의 로이 드 블랭크페인 CEO가 이사회 의장 을 겸임할 수 없게 됐다고 FT가 9일 보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가 골드먼삭스 주주들이 제기한 투 자은행 CEO와 이사회 의장 겸직 금 지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주 주들은 그동안 “CEO가 이사회 의장 을 겸임하는 바람에 주주 이익을 훼 손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앞으로 주 주총회에서 결의하면 블랭크페인은 이사회 의장직을 박탈당하게 된다.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한·중· 미국 연방정부 예산이 자동 삭감되 일,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이 참여 는 ‘시퀘스터’ 발동으로 대미 수출 하는 다자간 자유무역협정(FTA) 기업에 ‘납기 주의보’가 내려졌다. 협상이 올 5월 열린다고 교도통신 13일 코트라 마이애미무역관에 등따르면 외신이미국 9일 보도했다. 국토안보부아세안 산하 경 세 제장관들은 베트남최근 하노이에서 열 관·국경보호국은 시퀘스터가 린화물·여객처리에 비공식 회의에서 아세안 10개국 미치는 영향에 대 을한포함, 총 16개국이 참여하는 ‘역 공문을 유관기관에 보냈다. 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연방 예산 삭감으로 올해 채용계 아세안+6개국 FTA)’축소, 협상을 획 취소, 초과근무 일시5월 해 브루나이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협 고 등에 따른 운영 인력의 감소 상은 상품·서비스·투자 등으로공문 나 로 업무 지연이 예상된다고 눠은진행될 전했다.예정이다. 역내 농산물 과 공산품의 관세 철폐, 외국 주요 항구의 수입화물 통관 기업 검사 의는투자 자유화 등이 주요 쟁점이 최소 5일 이상이 소요되고 수 될출입 전망이다. 협상은 2015년까지 타 화물 모두 육상에서 해상·항 결이 목표다. 타결되면지연될 인구 공으로 연결협상이 시 행정처리가 34억 명을보인다. 아우르는 거대 무역권이 것으로 탄생하게 된다. 주요 국제공항의 대기시간도

50% 이상 증가, 입국·환승에 3∼4 중국 태양광기업 선텍 우려했다. 파산 위기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중국의 대표적 태양광에너지 회사 는 여행 성수기가 가까워질수록 더 인심화할 선텍(중국명 ‘우시상더·無錫尙 전망이다. 德’)이 직면했다. 태양광산 현지파산에 물류센터 관련 업체는 최근 업경기 경기불황 여파로 지난해 이후 회복세로 무역 화물이 증가하 매출 급감에 시달려 온 선텍은 3월 는 상황에서 통관 지연이 현실화함 말에갚아야 할 45억 위안(약 875억 따라 한국내 수출기업에 바이어 원)의 것으 납품 채무를 기한을 상환하지 넉넉하게 못할 맞춰줄 것 로을알려졌다. 선텍은 “창업자인 스 권고했다. 정룽(施正榮) 회장이 이사회 의장 마이애미무역관측은 “바이어에게 직에서 된다”고 공시했 양해를사임하게 구해 수출품의 납품기한을 다.여유롭게 스 회장은 지난해 최고경영자 정하고, 비즈니스 출장 (CEO)직에서도 물러났었다. 회 계획이 있을 때에는 입국과 스환승 장은 그러나 없도록 “이사회 의장직은 에 차질이 일정 조정이 지 필 킬요하다”고 것”이라고 반발하고 나서 사태 조언했다. 가 경영권 다툼 양상으로 연합뉴스 비화될 조짐도 보인다.

스트링어 소니 의장 6월 퇴진 일본 전자업체 소 니의 하워드 스트 링어( 사진 ) 이사 회 의장이 올 6월 퇴진키로 했다고 FT 등 외신이 9 일 전했다. 스트링어 이사회 의장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미·일 교류단 체 주최 강연에서 퇴진의사를 밝혔 다. 2005년 외국인으로는 처음 소니 의 CEO에 올랐던 그는 지난해 3월 히라이 가즈오(平井一夫) 당시 부사 장에게 CEO 자리를 넘기고 경영 일 선에서 물러났다. CEO 당시 스트링 어는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소니 의 경쟁력 회복에 나섰으나 주력인 TV 사업 등에서 삼성전자에 밀려 고전했다. 스트링어는 소니에서 완 전히 손을 떼고 사회공헌 활동에 전 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레인 HP 회장, 내쫓길 위기 세계 최대 PC 메 이커인 휼렛패 커드(H P)의 레 이 레인(사진) 회 장과 이사 일부 가 회사 에서 내 쫓길 위기에 처했다고 블룸버그통 신이 보도했다.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기관투자가서비스)는 오는 20 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앞서 주주들 에게 레인 회장 등 이사 재선임에 반 대할 것을 권고했다. 2011년 이뤄진 오토노미 인수합병(M&A) 실패를 책임지라는 이유에서다.

중국 작년 컬러TV 1억 대 생산 지난해 중국의 컬러TV 생산대수 가 사상 처음으로 1억 대를 돌파했 다고 중국 공신부(공업정보부)가 밝혔다. 세계 생산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규모다. 공신부는 평면 LCD TV가 전체 컬러TV 생산의 45%를 차지하는 등 꾸준히 고급화 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LG 등과 같은 디지털·통신 융합형 분야에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TV 업계는 200여 업체가 난립해 치열 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12 전면광고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야생 체험과 함께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밴쿠버 코스트 & 마운틴 야생 환경 체험 야생동물 관찰 할 수 있는 시설 보유 … 독수리, 검은 곰 등 다양한 야생 동물 볼 수 있어 밴쿠버, 코스트 & 마운틴에는 다양한 해양 및 육지 야생 동물들이 살고 있다. 이 지역 은 또한 많은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특히 매닝 공원, 버큰헤드 호수 공원 은 각각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최고 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바다의 연어, 하늘의 독수리 그리고 땅 위의 검은곰에 이르기까 지 이 지역에서는 야생 동물을 관찰할 수 있 는 기회가 많다. 해리슨 밀스(Harrison Mills) 해리슨 밀스는 킬비 공원 및 위버 크릭 산 란 수로가 있는 곳이다. 킬비 공원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야생 동물 관찰 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겨울철에는 대략 1,000 마리의 대머리 독수리들이 찾아온다. 이 독수리들은 인근 해리슨 강에 풍부한 연 어들을 찾아 오는 것이다. 공원 전역에서 거 위, 되새, 박새, 어치, 까마귀 등을 볼 수 있 으며 겨울에 이 공원을 찾을 경우 나팔수큰

고니(trumpeter swan)와 이들의 우아한 몸 짓에 가장 깊은 인상을 받게 된다. 위버 크릭 산란 수로(Weaver Creek Spawning Channel)는 거의 3km에 달하는 산란 서식지로 1965년 안경눈연어를 위해 만 들어졌다. 10월 한 달 간 안경눈연어의 산란 을 관찰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곳이다. 이 수 로에는 개연어(chum salmon)도 있다. 날씨 가 더욱 추워지면 물속으로 잠수하는 새들 도 볼 수 있다. 이 회색의 노래하는 작은 새 는 물 속에서 걸어다닌다고 한다. 해리슨 밀스는 해리슨 핫 스프링스 리조 트 부근에 있으며 7번 고속도로를 타고 밴쿠 버 동쪽으로 2시간 정도 가면 찾을 수 있다. (www.env.gov.bc.ca/bcparks/explore/ parkpgs/kilby/)

고 있다. 비버 연못, 스트로베리 들판, 블랙 월 초원 및 서말로 숲 등이 야생 동물들을 관찰하기에 이상적인 곳이다. 관광객들은 딱 따구리와 지저귀는 새들을 포함한 갖가지 새 들을 볼 수 있다. 하이킹을 하다보면 숲속에 서 노닐다가 고속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검은 곰과도 마주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낚시, 수영, 승마 및 카누를 즐 길 수 있다. 또한 캠핑장에 텐트를 치고 야영 을 할 수도 있다. 야영지에서는 사슴 한 두 마리를 만날 수도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해 두는 것이 좋다. 매닝 공원은 홉과 프린스턴 사이의 3번 고 속도로를 따라 가다 보면 나오며, 밴쿠버에 서 동쪽으로 3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www.mainingpark.com)

매닝 공원 200여종의 새와 60여종의 포유류가 7억 8 백만 제곱미터의 매닝 공원과 그 주변에 살

버큰헤드(Birkenhead) 호수 공원 버큰헤드 호수 공원은 해안 산악 지대에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다. 이 공원은 수정처

럼 맑은 호수와 뾰쪽뾰쪽한 산꼭대기, 오래 되고 울창한 숲 그리고 아고산대 및 고산대 환경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점박이 올빼 미, 야생 염소 그리고 검은곰과 회색곰의 서 식지를 포함하여 중요한 야생 동물 서식지 보호 활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공원에 살고 있는 이러한 동물들은 물론 무스(moose), 왜 가리, 물수리, 뇌조 및 사슴을 볼 수도 있다. 공원 캠핑장은 팰릭스 크릭(Phelix Creek) 과도 접해 있는데, 이곳은 매년 가을마다 코 카니송어(kokanee)가 산란하는 곳이다. 야영 객들은 주변 절벽에서 노니는 야생 염소들 도 볼 수 있다. 버큰헤드 호수 공원은 99번 고속도로를 타 고 휘슬러에서 북쪽으로 90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www.env.gov.bc.ca/bcparks/explore/ parkpgs/birkenhead_lk/) 자료: BC주 관광청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여행 S2 커버스토리 B2

2013년 3월 2013년 14일 목요일 3월 8일 금요일

이야기가 있는 산마을·갯마을  발 닿는 곳마다 일본의 속살 규슈 올레 ‘시즌2’ 4개 코스 꼼꼼 가이드 올해 개장한 규슈 올레는 모두 4개다. 나가사키(長崎)현의 히라도(平戶) 올레, 구마모토(熊本)현의 아마쿠사· 마쓰시마(天草·松島) 올레, 미야자키(宮崎)현의 다카치호(高千穗) 올레, 가고시마(鹿兒島)현의 기리시마·묘켄(霧島·妙見) 올레로 모두 47.4㎞에 이른다. 규슈 올레 2차 개장 행사는 지난달 18∼22일 하루에 한 코스씩 차례대로 돌며 열렸다. 국내에서는 (사)제주 올레를 비롯해 언론사·여행사 등이 참석했다. week&은 규슈 올레 2차 코스 분석을 시도했다. 코스 난이도는 제주 올레의 공식 의견을 따랐고 ‘걷는 재미’와 ‘관광 편의’는 제주 올레와 여행사의 평가에 week&의 의견을 더해 별점(5개 만점)으로 표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 발로 걸어 작성한 규슈 올레 가이드를 소개한다. <규슈 올레 1차 코스는 지난해 3월 9일자 week& 커버스토리 참조>

히라도 올레

글·사진=손민호 기자 ploveson@joongang.co.kr 후쿠오카공항

아마쿠사·마쓰시마 올레

아소산

다카치호 올레

가고시마공항 도쿄

규슈 기리시마·묘켄 올레

가장 재미있게 걸었다 다카치호 올레 올해 규슈 올레는 지난해 개장한 코스보다 제 주 올레와 더 가까운 느낌이었다. 관광지는 피 하고 자연에 다가서려는 노력이 길에서 읽혔 다.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규슈 올레. 다카치 호 올레가 바로 그러한 길이었다. 다카치호는 규슈를 대표하는 활화산 아소 산(阿蘇山·1592m) 남쪽 기슭에 있는 산골이 다. 아소산 북쪽 자락에 지난해 개장한 오쿠 분고 코스가 있다. 다카치호에서는 자동차로 1시간 거리다. 신령한 산자락에 있어서인지 다 카치호에는 일본 창건과 관련한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산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두메를 올레길이 헤집듯이 다닌다. 길은 이번에 걸은 길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일본 전통극 가쿠라(夜樂) 공연이 열 리는 다카치호신사를 지나면 다카치호 협곡 이 나온다. 흙길이 아니라 섭섭했지만, 가파른 협곡이 자아내는 풍광은 시야를 압도했다. 협 곡을 지나면 한갓진 마을이 나오고, 대숲을 지나면 드넓은 차밭이 펼쳐진다. 여러 개 코스 를 연결한 것처럼 전혀 다른 풍경이 이어져 있 어 걷는 내내 지루한 줄 몰랐다. 다카치호 올레는 지난해 신청했다가 탈락 한 코스다. 포장도로가 너무 많은 게 문제였

3

다. 그래서 올해는 코스를 싹 바꾸었다. 지난 해 떨어졌을 때 담당 공무원이 “왜 우리가 떨 어졌느냐”며 눈물로 하소연을 했단다. 코스 평가 여행박사 조영우 이사는 “경치도 좋고 길도 좋 은데 편의시설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워낙 산골에 박혀있어 개별여행도 만만치 않아 보였다. 후쿠오카에서 자동차로 3∼4시간 걸린다. 이번에 개장한 코스 중에서 유 일하게 온천이 아니다. 아소산 등산과 오쿠분고 코스를 연 계한 산골 올레 형식으로 특화하자는 제안도 있었다. 길 난이도 중(中). 거리 12.3㎞. 5~6시간 걷는 재미 힘든 줄도, 지루한 줄도 모르고 걸었다. ★★★★★ 관광 편의 오지 마을에 왔다고 생각하자. 기대치를 낮출 것. ★★

외진 항구도시를 걷다 히라도 올레 히라도는 규슈 맨 왼쪽 섬에 붙어있는 작은 항 구도시다. 1500년대부터 해외무역을 시작한 일본 근대화의 고향과 같은 곳이지만, 일본 안 에서도 여행자의 발길은 뜸하다. 교통이 불편 해서다. 한국인 규슈 여행의 출발점인 후쿠오 카에서 자동차로 2시간30분 거리고, 철도도 연결돼 있지 않다. 그러나 히라도는 예쁘다. 한려해상국립공 원이 연상되는 풍경이 히라도에서도 연출된 다. 히라도의 5분의 1이 국립공원에 속해 있 다. 무엇보다 500년 이상 묵은 낡은 어항에서 풍기는 아련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문득 혼자 와서 서성거리다 가고 싶은, 그런 도시다. 히라도 올레는 히라도의 역사와 자연을 체 험하는 길이다. 히라도항에서 시작해, 제주 오 름을 닮은 언덕 가와치토오게(川內峠)를 올라 사방으로 펼쳐진 바다를 내려다보고 다시 시 내로 돌아오는 코스다. 시내에서는 시멘트 보 도를 걷지만, 코스 내내 평탄한 편이어서 걷기 에는 무리가 없다. 히라도 올레를 걸은 날 마 침 비가 내려 장쾌한 바다풍경을 못 본 게 아 쉬웠다. 제주 올레 안은주 사무국장은 “히라 도 올레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곳을 걸어서 제14966호 40판

5

여행한다는 제주 올레 정신에 부합하는 코 스”라고 소개했다. 코스 평가 한국 여행사는 히라도 코스를 탐탁치 않게 여 겼다. 히라도 시내에 기독교 성지가 있어 한국에서도 성 지순례를 오긴 하지만, 교통이 불편해 한국인이 찾아오 는 건 쉽지 않겠다는 게 대체적인 평이었다. 여행사 비코 (hoteljapan.com)가 히라도 올레 개별자유여행 상품을 만들었다. 항공·숙박만 제공한다. 2박3일 24만원부터. 02-725-3399. 길 난이도 하(下). 거리 13㎞. 4∼5시간 걷는 재미 힘들지 않아 여성들이 걷기에 더 좋다. 거리 풍경이 마음에 든다. ★★★★ 관광 편의 히라도까지 가는 게 문제. 온천은 좋다. ★★


S3 B3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 2013년 3월 8일 금요일

여행 커버스토리

2 1 한국의 제주 올레처럼 일본의 규슈 올레도 되바라진 관광지를 피해 자연속으로 파고든다. 기리시마·묘켄 올레 풍경. 2 히라도 올레를 걷는 건 2 일본의 오래된 어항을 손으로 만지듯이 느끼는 일이다. 3 다카치호 올레 녹차밭 풍경. 깊은 골짜기가 온통 차밭이다. 4 아마쿠사·마쓰시마올레는 제방을 따라 걷다가 산을 넘는다. 5 히라도 올레 가와치토오게에서 내려다본 풍경. 바다가 펼쳐져 기리시마·묘켄 1 한국의 제주사방으로 올레처럼 일본의 규슈 올레도 있다. 되바라진6 관광지를 피해 자연올레에는 일 본 근대화의 아버지 사카모토 료마의 일화가 깃들어 있다. 료마공원으로 속으로 가는 계단에서. 파고든다. 기리시마·묘켄 올레 풍경. 2 히라도 올레를 걷는 건 일본의 오래된 어항을 손으로 만지듯이 느끼는 일이다. 3 다카치호 올레 녹차밭 풍경. 깊은 골짜기가 온통 차밭이다. 4 아마쿠사·마쓰시마올레는 제방을 따라 걷다가 산을 넘는다. 5 히라도 올레 가와치토오게에서 내려다본 풍경. 사방으로 바다가 펼쳐져 있다.

1

1

6 기리시마·묘켄 올레에는 일본 근대화의 아버지 사카모토 료마의 일화가 깃들어 있다. 료마공원으로 가는 계단에서.

규슈의 올레섬 아마쿠사·마쓰시마 올레 아마쿠사·마쓰시마 올레는 규슈 올레에서 예 외와 같은 코스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작은 갯마을 가미아마쿠사시(上天草市)에 올레길 이 열렸다. 인구 500만 명이 넘는 후쿠오카현 (福岡縣)에도 없는 규슈 올레를 이 한적한 어 촌은 두 개나 거느린 것이다. 여기엔 이유가 있다. 가미아마쿠사 시 구성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규 슈 올레 사업에 열성에 보였다. 이 번 개장 행사에서 가와바타 유우 키 시장은 아예 “섬 이름을 올레섬 으로 바꾸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 였다. “시장부터 공무원, 지역 주민까지 열성만 보면 가미아마쿠사가 단연 1등”이라고 규슈관광추진기구 측은 설명했다. 올해 개장한 아마쿠사·마쓰시마 올레는 지 난해 개장한 아마쿠사·이와지마 올레와 자동 차로 10분 거리다. 두 코스를 연계한 여행이 가능하게 코스를 조정했다. 바닷가를 끼고 걷 고 논길을 따라 걷다가 야트막한 산 두 개를 넘는다. 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높낮이가 있어 쉽지만은 않았다. 대신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조망은 압권이었다. 서명숙 제주 올레 이사장은 “아마쿠사 올

4

레는 제주 올레가 전략적으로 지 원하는 코스”라며 “낙후한 일본 어 촌을 한국의 제주 올레가 관광명소로 개척하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 평가 아마쿠사 일대는 일본에서 보리새우로 유명한 곳으로 해산물이 좋다. 온천도 나온다. 그러나 한국 여행 사는 썩 내키지 않는 표정이었다. 참좋은여행 이상필 팀장 은 “지자체의 열정은 인정하지만 규슈 올레 말고는 가볼 데가 마땅치 않다”고 말했다. 구마모토공항에서 자동차 로 1시간 거리다. 길 난이도 중(中). 거리 11.1㎞. 4∼5시간. 걷는 재미 때때로 심심하고 자주 힘들었다. ★★ 관광 편의 마땅한 연계 관광지가 없다. 교통도 불편한 편. ★★

대박 예감 기리시마·묘켄 올레 기리시마는 한국인도 많이 가는 관광지다. 황량한 풍경의 아소산과 달리 기리시마는 숲길이 많아서 한국 산악회가 선호한다. 기 리시마 온천은 일본에서도 손꼽히는 유황온 천이다. 기리시마·묘켄 올레는 자연과 문화가 적 절히 어울린 트레일이다. 전통의 관광지를 살짝 비켜가면서도 피하지는 않는다. 묘켄 온천거리에서 시작한 길은 얕은 개울을 따 라 이어지다 높이 36m의 이누카이노타키 폭포를 향한다. 이 길이 인상적이다. 거대한 삼나무가 늘어선 숲에서 한없이 산림욕을 즐겼다. 와케(和氣)신사로 접어든 길은 일본 근대 화의 아버지 사카모토 료마(坂本龍馬· 1836 ∼67)의 일화가 전해오는 오솔길로 연결된 다. 일본에서 TV드라마 소재로 가장 자주 등장한 위인 중 한 명이 료마다. 료마가 기리 시마로 신혼여행을 와서 이 길을 걸은 기록 이 남아있다. 기리시마시 마에다 슈유지 시 장이 올레꾼을 위해 코스 중간에 있는 사저 를 개방했다. 시장의 빨래가 널린 개인 화장 실을 쓸 수 있다.

6 코스 평가 한국 여행사가 가장 관심을 보인 코스다. 가고 시마공항에서 15분 거리에다, 온천도 좋고 기리시마 산 행도 가능해 여행사마다 탐을 냈다. 하나투어(hanatour. com)가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요일 출발하는 2박3일 상 품을 내놨다. 이부스키 검은 모래찜질과 올레를 결합했 다. 59만9000원부터. 1577-1233. 모두투어(modetour. com)는 기리시마 한국악 트레킹과 올레를 묶었다. 부산 에서 배를 타고 갔다오는 3박4일 여정으로 4월3일부터 수요일마다 출발한다. 36만9000원. 02-728-8522. 길 난이도 중(中). 거리 11㎞. 4∼5시간. 걷는 재미 10m가 넘는 삼나무숲길의 추억. ★★★★ 관광 편의 교통도 좋고 경치도 좋고 온천도 좋고 길도 좋다. ★★★★★ 40판 제14966호


14

B4 특집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

2013년 3월 9일 토요일

현장 속으로

아프리카를 바꾸는 ‘치타 세대’

“빈곤은 숙명 아니다”  원조에 목매는 부모 ‘하마 세대’와 다른 DNA IT 습득 빠르고 경제개발 의지 강해 스마트폰·화장품 시장 빠르게 성장 최빈국 르완다에 고층 빌딩 들어서 최근 5년간 GDP 연평균 8% 성장 나이지리아는 해외 유학파 속속 귀국 주지사 당선돼 정치개혁 이끌어 KOICA, 2008년부터 각국에 직업학교 제조업 기반 압축 경제성장 경험 전수 한국 연수 ‘코리아 장학생’ 1만여명 “잘사는 나라 만들고 싶다” 앞장 구미 방문했던 에티오피아 학교 교장 “어떻게 더 잘살까 고민하는 데 놀라”

특별취재팀 theother@joongang.co.kr

이 청년은 후투족일까, 투치족일까. 중키에 입술이 두툼한 걸 보면 후투족일 것이다. 인 중이 길고 몸매가 호리호리하니 투치족일 수 도 있겠다. 늦봄 같은 햇볕이 내리쬐는 르완 다 수도 키갈리에서 기자의 머릿속을 맴돈 궁 금증이다. 1994년 광란의 80일간 다수 후투 족은 소수 투치족 80만 명(일부는 온건파 후 투족)을 학살했다. 외국인 눈엔 알아보기도 힘든 종족 차이인데도 전체 인구의 10분의 1 이 희생됐다. 르완다에서 종족 문제를 입에 올리는 게 지금까지 터부시되고 있는 이유다. 이 청년, 28세 잠마리는 제노사이드(대학 살) 유족이다. 9살 때 아버지가 어디론가 끌 려가 돌아오지 않았다. 잠마리는 누나 둘, 남동생 둘과 어머니를 책임지는 가장이다. 겉보기엔 19년 전 상처가 아문 것만 같다. 그래도 “종종 이웃들이 몽둥이를 들고 들이 닥치는 악몽을 꾼다”고 했다. 키갈리 시내 메모리얼 센터에는 당시의 학살극이 어떻게 촉발돼 진행됐는지 숱한 사진들과 함께 기 록돼 있다. 어린이 희생자를 기리는 별실엔 네댓 살짜리부터 생후 몇 개월 영아들까지 사진이 빼곡하다. 옆에는 구체적 사인(死因) 이 적혀 있다. ‘벽에 던져서 죽임’ ‘머리를 창으로 관통당함’….

잠마리를 만난 곳 은 한 국 국제협력단 (KOICA)이 키갈리에 설립한 키추키로 종 합기술훈련원. 2008년 문을 연 3년제 직업학 교다. 산학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차 정 비, 건설, 설비 등을 가르친다. 2011년 첫 졸 업생을 200여 명 배출했다. 동부 아프리카의 금융·정보기술(IT) 허브를 꿈꾸는 르완다 에선 고급 기술인력이 부족하다. 키추키로 종합기술훈련원은 이런 산업 요구에 맞춤형 인력을 길러낸다. 잠마리는 제노사이드 유 족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학비를 지원받고 있다. 그는 “이젠 내가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도와준 사회에 보답하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싶다”고 했다. 젊은 세대에게 기회 많다 내전·빈곤·질병의 대륙. 아프리카에 대한 통념이다. 하지만 최근엔 희망을 꿈꾸는 이 들이 늘었다. 르완다만 해도 지난 5년간 국 내총생산(GDP) 성장률이 평균 8%에 이른 다. 키갈리 시내 니아루겐지 상업지구에는 20층짜리 키갈리 시티 타워를 중심으로 고 층 건물들이 속속 세워지고 있다. 밤이 되면 타워에서 내려다보이는 시내에 점점이 불빛 이 빛난다. 최근 인기 웹툰 ‘미생’은 무역상사에서 일 하는 주인공 장그래가 “세계에서 화장품 시

나이지리아 라고스주 레키시 모습. 레키~에페 고

세네갈 다카르의 서쪽 해안도로변에 들어선 대형

시플라자에 입점한 삼성전자 매장에서 세네갈 여

속도로 초입으로 부촌이 밀집해 있다.

쇼핑몰 시플라자(Sea Plaza) 입구.

성이 최신형 스마트폰을 둘러보고 있다.

제14967호 40판

장이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이 아프리카” 라고 말하는 장면(107회)을 담았다. 실제로 아프리카에선 전체 소득이 증가하면서 내수 소비시장이 급신장하고 있다. 지난해 아프 리카 모바일폰 시장 성장률은 18%로 세계 평균(11%)을 훌쩍 넘었다. 2000년 이후 아프 리카의 연평균 GDP 증가율은 4.8%다. 아시 아와 중동에 이어 셋째로 빠른 성장세다. 특히 주목할 것은 아프리카의 인구 구조다. 아프리카 경제 전망(AEO)에 따르면 현재 아 프리카엔 15∼24세 젊은이가 2억 명에 달한 다. 에이즈·말라리아·기아 등 악재가 점차 극 복되면서 평균수명도 빠르게 늘고 있다. 현재 인구증가율(연 3.5%)이 유지된다면 생산가 능인구(15~64세)가 2035년 9억3000만 명으 로 중국(9억1000만 명)을 넘어설 거라는 전망 도 나온다(유엔 인구예측 2010년). “아프리카의 젊은이들은 치타와 같습니 다. 치타처럼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 고 움직이며 탐색합니다.” 가나 경제학자 조 지 아이테이는 2009년 TED 콘퍼런스에서 현재의 아프리카 청년층을 ‘치타 세대’라고 소개했다. 아이테이에 따르면 이들은 식민 지 우물 안에 갇혀 산 부모 ‘하마 세대’와 다 르다. 아프리카의 빈곤을 제국주의·서구 침 탈 탓으로 돌리며 “더 많은 원조를 달라”고 불평하지 않는다. 치타 세대는 IT 습득이 빠르고 경제개발 에 대한 의지도 강하다. 무엇보다 부모들처 럼 아프리카의 빈곤을 숙명으로 받아들이 지 않는다. 이들에겐 아프리카의 미개발이 더 나은 미래의 가능성이 된다. 나이지리아 KOICA 사무소의 행정직원 나 피자(29·여)도 그런 가능성을 믿는 젊은이다. 그는 미국 메릴랜드의 보위주립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유학파다. 예전엔 이렇게 나간 인재들이 외국에서 취업하고 번 돈을 송금하

는 식이었지만 요즘은 귀국하는 ‘연어족’이 부쩍 늘었다. 유럽 재정위기 등 서구 경제 악 화도 원인이다. 나피자도 미국에 남지 않은 이 유를 묻자 “아직 개발 중인 고국에 할 일이 많 고, 젊은 세대에게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함께 근무하는 토신 오세와(23·여)는 영 국 런던에서 환경공학을 공부했다. 그는 “외 국 교육을 받은 이들에겐 꿈과 비전이 있고, 조국에는 기회가 있다. 내 손으로 직접 내 나라를 다른 선진국처럼 만들 수 있다고 믿 는다”고 말했다. “아직 정치권 부패와 관료 주의 때문에 좌절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래 서 젊은이들 사이에선 정치 참여를 통해 사 회를 바꾸자는 의식도 확산되고 있다”고도 했다. 실제로 에누구·에도·에키티주 등 주요 지역에서는 외국 유학 등을 통해 선진 문물 을 직접 경험한 젊은 주지사들이 당선돼 정 치 개혁을 이끌고 있다. 먹고사는 게 상대적 으로 나은 북아프리카에선 분노한 젊은 층 이 이미 ‘아랍의 봄’을 이끌어냈다. 한국 발전 보면 해볼만 하다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남동 쪽으로 160여㎞ 떨어진 오로미아주 아르시 지역의 이타야. 이곳은 노예집단으로 분류 되던 오로모족이 모여 살던 곳이다. 1인당 GDP가 1100달러(약 120만원, 2011년)에 불 과한 에티오피아 안에서도 몇 년 전까지 ‘최 빈곤지역’으로 분류됐다. 가스나 전기는 꿈 도 못 꿀 정도였다. 요즘은 다르다. “저기 태양광 발전판이 보이죠? 원래는 변변찮은 도로도 없던 곳이었어요. 애들이 학교를 가려 해도 몇 시간씩 걸어가야 하니 그냥 포기하고 말았죠.” 이타야에 2011년 문을 연 기술직업훈련 원 교장 타파 하이루(44)의 말이다. 그에 따르면 마을이 바뀌기 시작한 게 2008년


B5 15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2013년 3월 9일 토요일

특집

나이지리아 라고스주 라고스섬과 내륙을 잇는 서드메인랜드브리지를 따라 밀집해 있는 수상가옥촌. 아프 리카의 급속한 성장은 빈부 격차라는 새로운 문제도 낳고 있다. 세네갈 수도 다카르 인근의 시테타코 중학 교에서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해외 명문대에서 유학한 뒤 귀국해 나이지리아 코이카 사무소에서 근 무하고 있는 젊은이들. 8만 장의 거울로 태양열 에너지를 생산하는 모로코의 아인베니마타르 발전소.

태양열 발전 성지로 변신한 사하라

모로코 160만㎡ 사막에 거울 8만 장 “유럽 원조 받던 전력, 이젠 수출 꿈 KOICA가 아르시 지역 농촌종합개발사업 을 시작하면서란다. 학교가 들어서고, 태양 광 배터리를 충전해 전력을 쓸 수 있게 되 면서 마을에 활기가 생겼다. 당시 하이루는 재정경제개발부 코디네이터로 일하던 중이 었다. 에티오피아의 향후 먹거리가 제조·건 설·IT라는 생각에 기술교육기관의 필요성 을 역설했고, 2011년 문 연 기술직업훈련원 의 초대 교장을 자임했다. 학교 건물과 전력 시설 등 하드웨어 부문 은 한국 등 외국 원조를 받았다. 첫해 175명 이던 등록생은 2년 만에 240명으로 늘었다. 하이루는 “언제까지 외부 도움을 받을 수 있겠느냐”며 궁극적으로 졸업생들이 취업 하고 그들이 일으킨 사업 덕에 마을 전체가 골고루 잘사는 날을 꿈꾼다. 그게 언제쯤 가 능하겠느냐고 묻자 그는 “언제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 자체가 우 리에겐 변화”라고 강조했다. “제가 재정부에서 일하던 2009년에 한 국 구미를 방문한 적이 있어요. 에티오피아 에 새마을운동을 접목하는 프로젝트 때문 이었죠. 그런데 제가 한국에서 가장 놀란 게 뭔지 아세요? 번듯한 도로나 건물이 아니었 어요. 여전히 한국인들이 어떻게 하면 앞으 로 더 잘살까 고민한다는 점이었어요.” 그는 “한국의 발전을 보면 에티오피아도 불가능한 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국이 국제원조 무대에서 주목받는 이유 도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탈바꿈한 유례 없는 경험 때문이다. 원조 자체는 많이 하지도 못한다. 한국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은 올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2조411억원). 많은 것 같지만 국민총소득 (GNI) 대비 0.16%에 불과하다. 여전히 경제 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 (DAC)의 평균 0.31%에 한참 못 미친다.

대신 한국이 강점을 보이는 대목이 있다. 흔히 ‘고기를 잡아주기보다 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기’로 요약되는 개발경험 전수다. 농업 을 기반으로 한 먹거리 해결부터 제조업 육 성 전략까지 포괄한다. KOICA도 2011년부터 DEEP라는 이름으로 개발경험 공유 프로그 램을 펼치고 있다. 공무원·지식인·기업인들을 빠르게 성장하는 아프리카 경제 초청하는 KOICA 연수에는 지난해에만 아프 2001~2010년 2011~2015년(전망) 리카 41개국에서 1565명이 참가했다. 누적 숫 앙골라 11.1% 중국 9.5% 자는 1만2692명에 이른다. 이런 ‘코리아 장학 중국 10.5% 인도 8.2% 생’들은 이제 사회 곳곳에서 자신감과 희망 미얀마 10.3% 에티오피아 8.1% 을 뿌리내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나이지리아 8.9% 모잠비크 7.7%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원조는 개 에티오피아 8.4% 탄자니아 7.2% 카자흐스탄 8.2% 베트남 7.2% 발경험 그 자체, 할 수 있다는 자세입니다. 원 차드 7.9% 콩고 7.0% 조 받았던 역사에다 압축성장의 경험이 있으 7.9% 가나 7.0% 니 아프리카 빈국엔 해볼 만한 모델로 여겨지 모잠비크 캄보디아 7.7% 잠비아 6.9% 는 거죠.” KOICA 박대원 이사장의 설명이다. 르완다 7.6% 나이지리아 6.8% 정말 ‘해볼 만한 모델’인지는 알 수 없다. 단위 : GDP 평균, 자료 : 이코노미스트 ‘할 수 있다는 자세’가 어디까지 통할지도 모 를 일이다. 다만 한국의 발전을 엿보는 경험 늘어나는 아프리카 취학 인구 이 ‘치타 세대’에게 자극이 된 것만은 분명하 무학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다. 르완다 취재 기간 한국 KOICA 연수 동 250 12 창생들의 연례 세미나가 열렸다. 자리에 모인 10 8 20여 명 젊은이 모두가 짧게는 몇 주, 길게는 200 7 몇 년간 한국에서 교육 및 기술 연수를 받고 6 5 117 137 왔다. 2시간 남짓한 세미나 동안 한국이 얼마 150 4 99 82 69 나 인상적인 곳이었는지, 삼성이나 LG가 얼 58 47 마나 능동적으로 기술변혁에 대처하는지 서 100 로 토론했다. “한국은 아직 분단국가다. 하지 53 55 57 49 57 44 54 만 우리는 이전의 갈등(제노사이드)을 극복 50 35 35 34 34 32 30 28 하고 하나가 되지 않았느냐”라고 말할 땐 자 0 2000 2005 2010 2015 2020 2025 2030년 부심마저 드러났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연수 단위 : 100만 명, 자료 : 세계은행(예상) 생은 결연한 표정으로 “가난하고 싶다면 그 대로 있어라. 하지만 잘살고 싶다면 변화하 취재=박소영(모로코·튀니지)·강혜란(르완다)· 라”고 강조했다. 그가 아프리카의 속담을 인 유지혜(나이지리아·세네갈)·이현택(케냐·DR콩고)· 용하며 말을 맺었다. “빨리 가고 싶을 땐 혼자 민경원(우간다·에티오피아) 기자 가라. 멀리 가고 싶을 땐 함께 가라.” 사진=박종근·김도훈 기자

아랍어로 ‘불모지’라는 뜻의 사하라가 자원의 바다로 변모하고 있다. 이를 보기 위해 모로 코 우즈다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을 달렸다. 드문드문 보이는 유목민 텐트와 풀을 찾아 이 동하는 양떼 말곤 아무것도 없는 사막지대에 거대한 거울 바다가 펼쳐졌다. 아인베니마타 르 태양열 발전소. 160만㎡ 대지에 줄지어 세워진 8만여 장의 거울이 뜨거운 태양빛을 빨아 들이고 있다. 2010년부터 가동한 모로코 최초의 태양열 발전소인 아인베니마타르의 발전 규모는 470㎿. 연간 40GW의 전력을 생산한다. 모로코 연간 소비전력의 3% 수준이다. 이 발전소의 특징은 ‘가 스터빈’ 발전 방식에 있다. 태양열과 가스로 물을 섭씨 392도로 끓여 여기서 압축한 공기의 힘 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낮에는 태양열로 발전을 하고 밤이나 태양열이 부족할 때 는 이웃나라 알제리에서 수입한 값싼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 운영을 맡고 있는 모로코 전력청 ONE의 무함마드 베르히리 국장은 “가스터빈 방식은 중소 규모의 태양열 발전에 적합 하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은 아직 빈약하다. 아인베니마타르의 시설은 모두 유럽 기업이 제공한 것이다. 전체 운영은 스페인의 전력회사인 아벤고아가, 터빈은 프랑스 알스톰이, 그리고 태양열 기술은 독일 지멘스와 쇼트가 각각 맡고 있다. 3억8420만 달러의 건설비 중 3분의 2를 아프리카개 발은행(AfDB)이 지원했다. 이런 태양에너지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산업이 아프리카에 정착하고 있다. 유럽 각국 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치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산업화에서 낙후된 아프리카 대륙이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을 정착시킬 기회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AfDB에 따르면 아프리카의 지난 5년간 신재생에너지 사업 규모는 세 배 이상 증가했다. 아 프리카 사하라 사막에 대규모 태양열 발전소를 건립하는 데저테크(desertec) 프로젝트가 대표적인 예다.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들이 40년간 총 4000억 유로(약 569조원)를 투 자해 2050년까지 유럽 전체 소비전력의 15%를 북아프리카의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충당한 다는 계획이다. 현재 수준으로는 석탄 화력 발전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지지만 장기적으로 는 원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프리카는 일조량·땅값 등 태양에너지 사업을 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고 있다. 특히 아 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원유와 가스 같은 천연자원이 없는 모로코(에너지 해외의존도 97%) 는 수십 년 동안 사막지대에서 천연자원을 찾아왔다. 그 결과 찾아낸 보석이 태양에너지다. 모로코 태양에너지청의 오바이드 암란 국장은 “모로코는 연간 3000시간이 넘는 일조량을 자 랑하며 이를 환산하면 ㎡당 하루 5㎾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며 “아프리카가 종래의 산업 화의 단계를 건너뛰고 신재생 에너지의 시대를 이끌 대륙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로코의 전력강국 구상이 희망적인 점은 유럽과의 거리다. 모로코와 스페인은 지브롤 터 해협을 끼고 14㎞ 거리다. 모로코 신재생에너지연구소의 바드르 이켄 소장은 “지금은 스페인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전력을 공급받는 형편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스페인 등 유럽으 로 전력을 수출할 예정”이라며 “과거 원조와 지원을 받았던 아프리카 국가가 자립해 전 세 계를 돕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모로코는 이를 위해 중부 와르자자트에 1550㎿ 규모의 태양광·태양열 발전소 등 총 5개 시설을 건설 중이다. 40판 제14967호


B6 전면광고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


건강식품/의료기 110

금융/보험/은행 140

법률/회계사 170

ሺ⃦⫖᳖≮ⱂ#⨲⳿ᇦ#ⅲ⫫Ⱞ#⯮㩆#Ⱚ㩳

ც᧾⪢#㩆Ɫ⩧቗

Guardian HANIN PHARMACY

&534065<#Qruwk#Ug1#Frtxlwodp#9371<6<1:;;3 㐾㔞㞪ᱶ#㩆Ɫ㖪⮞/#㩆⨮ṮẲ㞢#⫰⪺#⯮㍂

ᬣ᳣༷#ᣳㅗ᛻#⽟╓#=# ဗ⅃#ᬣ᳣༷#=# ⷳ⻓ㅟᘫ#⽟╓Ί⽟#=# ∇ᡋ#೗㊋፻#=# ဗ⅃#᫓⹿ᬣ#=# ᙌ#ᡋ#=

ᓱᒞ#⡑≭#᫵ℕ ㆝㸐ᬁ〱/#⇤⼌ㆬ⌴/#㻼ᛴⱨ/# ⾬⏜ᖈ6/#㨬㬨⨸/#⩉⼼⽸ᙰ/# ⻌ーⰬ᥈/#⟌㩈▄ṹ ᖉ㈍#ᗼᖝⱥ㸐#㄄㘼#ᵌ2⬔⍬

ᵙᡚᅞჿℛ㬾⳺#9370;:50499< 43;<#Nlqjvzd|#Ydqfrxyhu 건강마을 .... 건강MJ헬스푸드 녹용공장 .... 디스카운드비타민 롯데건강백화점 웰빙건강백화점 정관장 ....

.... .... .... ....

6046843973 7788880355 6043214231 6049375411 6048721669 6049397799 6049392320

#ᓱᒞ⡑≭#⼵≩⽁ -ጲ⾶#ᒞ⟡Ⲯ㮹ᰢ# #5/333ⴝ⾶#ᒝ╵-

W1#9370777074;7 㩆ᖒ❲㡦#⫰#㐾ẖ⨮㧶ᱦⱺ#ᖞ ####zzz1joxfrfdqdgd1frp2Ɫ㘚ᘡ#㟺Ỏ#ᄆ⟆

종근당 .... 초원건강식품 .... 황성주생식 .... 헬쓰타운비타민 .... CHB인터내셔널 .... VacuumSupermarket ....

6044444184 6044441233 6042405909 6049397728 6043568118 6049849356

≘⡜㡰 ⁨ቄ⽸

F=#937164<13<79 E=#93718;419966

␥㴉#あፍ⺩#5:ᡵ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5584909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信# 信#

㢧Ⴘ᏿#⃋ᜤ⏻2⥓ᅓ#ᘿ‿#㇛Ꮳᘯ#㥏ⴋ#ᙋョ ⱇ㐨Ⴗ⫐#᷻࿗ⴋ#὚#↏ⴋᘓ◯#Ⴗ⫐⫛ᅓ#ᙋョ

⺵⻝ヵ

현지생들이 다니는 캐네디언학원, Sylvan! 영독해, 영작문 및 고급 수학 능력 향상을 위한 Slyvan의 맞춤형 수업

604.878.8800 www.sylvanbc.ca

EBS 서적

캐나다내 모든 K-12 교과서 및 참고서 판매

코퀴틀람점: 604.931.1620 (#203-403 North Rd.) 밴쿠버점: 604.677.8147 (3129 Atbutus St.) 랭리점: 604.530.2755 (랭리 한아름마트 옆)

▀℠⌄#㼭㻤#Ⓚ111 ⨮ⱞ⌮⨮㍞ᡚ⃢ᖈ#㻰ᡠ#⽼⼼ᖙ᱐ᱬ1

Who1#937159916:;: &5330933:#Z1Erxohydug#Ydqfrxyhu/#EF#Y9P#6[5 zzz1Ly|dfdghp|1fd2h1pdlo=ly|dfdghp|Cjpdlo1frp

VVP#WXWRULQJ 7;3Ὧⱂ#☊◇ែ᧎ⱞ#៣⟊ⱂ#ⱺᘪṦ#⯮㩞# ⷪ⌮ᤂ⪞#Ⱳ➟ឲ៎呓⿌ㆌ#Ỉ㊎⟇#4=4#ሺⰋ#呔 Doo#Vxemhfwv/#Hvvd|

937064:088;8 9370<:305398 vvphqjolvkCjpdlo1frp

&543#0#674#Qruwk#Ug1#Frtxlwodp#EF#Y6N#6Y; +㐾㔞㞪ᱶ#㩆⨮Ṯ#Ẳ㞢#▫ც#ዦㆂ#ጪℏㆆ቗#ᅞ…#5㌟#⯮㍂,#

&737–49;;#485qg#Vw/#Vxuuh|/#EF#Y7D#7Q5

강병규모게지 .... 6048259579 김민근모게지 .... 6048098030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뱅크투자전문가김경호 .... 6047733127 로얄뱅크모게지전문가김형민 .... 7782380608 로얄뱅크모게지전문가션김 .... 6048627725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맥셈인슈어런스 .... 7789193292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민진모게지 .... 6047778888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비엠오네스빗번즈 .... 6046312669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Grammar & Vocab

아이비리그의‘꿈’과‘실현’ Junior Elite Elite Prep Consulting

엘리트 어학원 604.736.8922

6઻╳ 0Judppdu#### #ⓣ 0Yrfde4533#iru#hvvd|#zulwlqj ῐ# 0Dfdghplf#6833#Yrfde#iru#uhdglqj VVP#Lqf1#㽡#937064:088;8^㻤ᛵ⼼` 937064:088;8#^riilfh`#9370<:305398#^⾉⼼`

⳿㬆➣#„⮓⮺ 㩆቗„⮓/#㫮៪„⮓/ ー㍈ト ០☤#WRHIO ℆ᳲ/#⻢⹲៮➎

9370<690;3<< Ⰺ㍂≪/#㩃◇≪/ 866#Hehuw#Dyh1#Frtxlwodp ☛Ɫ≪/#៪㩃Ɐ⟆≪ +ᓃ◯ᮧᠧ#㢧⫃㐋⧿, -#⫷ᗰႛ⩬⪋#6⏿⃋㑻#44㢤ᒏᆗⴋ#၀⃋㢴ᘓᘯ1

㩃➟▫៞=#9370<6<0PDWK#+95;7,# zzz1mhlohduqlqj1frp#ᙋ㞧#Hpdlo=#ydqmhlCmhlpdlo1frp

Pdwk#2#Sk|vlfv#2#Fkhplvwu|#2#Elrorj| VDW#L#)#LL#2#Surylqfldo#doo#Vxemhfwv #OSL#2#LHOWV#2#DFW ᥌㍭⟔ᇘ Dfdghplf/#Hvvd|#)#Uhdglqj Judppdu#)#Yrfdexodu|#្ጚ⬮☛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에이치에스비씨은행(버나비점) .... 6046785156 에이치에스비씨은행(노스로드점)....7783721503 엘리장(SunLife) .... 6046039919 오이코스파이낸셜 .... 6048892244 외한은행코퀴틀람 .... 6044200019 외한은행한인타운 .... 6044200019 외환은행다운타운 .... 6046092700 외환은행버나비 .... 6044321984 유상원보험 .... 6043459856 이병상보험 .... 6048092858 이상로모게지 .... 6047679382 이상엽보험 .... 6044920434 이윤도모게지 .... 6045517550 임재진모게지 .... 6047153959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6045897797 정근택모게지 .... 6045816633 정은국보험 .... 6048342024 최보광모게지 .... 6047739882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6044822463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6049334900 파라곤모게지 .... 6045700455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6046856521 하다현모게지 .... 6045057738 한상훈모게지 .... 6046717783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6048736490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6044356606 한인신용조합써리 .... 6045827272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6049365058 허중구보험 .... 6043779080

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victorcga@hotmail.com

정운경 공인회계사 AT ACCOUNTING & TAX

Tel. 778-999-3317 F-931 Brunette Ave.Coq. BC (중앙일보 뒤)

⽆⸁⡞#㶽Ᏽ⟝

문화 스포츠/꽃집 150 김송철태권도 .... 6044305467 새생명말씀사 .... 김인식사진관 .... 6049310721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김종설태권도 .... 6049901331 스쿨북스 .... 노스쇼어태권도 .... 6049865558 아르누보갤러리 .... 더스트링클래식 .... 7787735056 에이비씨서적 .... 랍슨꽃집 .... 6046855758 오늘의책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6049390101 유포리아웨딩 .... 마샬플라워가든 .... 6049313511 이국영피아노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6049901359 피닉스스포츠센터 .... 상무태권도 .... 6045884222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6044347800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8059369 6044655431

W=#937076804483 I=#93707680;533 &67308333#Nlqjvzd|#Exuqde|#Y8K#5H7

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mail : info@amicuslawyers.com

아미커스 법률사무소

☘㑨᥌╬#937064:088;8

미용/피부관리/웨딩 160

김치웅성악레슨 .... 6047816173 꿈나무놀이방 .... 7783179948 닥터양교실 .... 6049857367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6049920917 더스트링클래식 .... 7787735056 돌셋칼리지 .... 6048798686 리딩게이트 .... 6042005650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6045318975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턴에듀케이션 .... 6045580811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세한아카데미 .... 6042103073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W19370<690:5:8#I19370<690:5:7#

Speech & Debating ☛➛☛⑯#5ⅻણ◛᛻#〿᛿#₷⑤#ᆟ᳣ ㏸ನᆘ#⯻ᆟ#7ᤤ◷#‫₷‫‬#⚴⒧

법률 사무소 James J. Jung Law Corporation

민사소송 /상법 /부동산법 /유서 /상속법 /회사법 /위임장/ 기타공증 –

≪ᣃ▚#᧛ጚ2▖⪯㆞#⩻᢮2 Ⰺ⪢ⲏ2⯮Ɱⲏ2⺇⪢☆2ᇟ⺇

W1#9370;;309;99

ᅕᜅ▕ ᨱड⍡ᯕᖹ

랭리점: 604.200.8807 노스밴점: 604.988.6545 메이플리지: 778.319.0995 화이트락: 604.531.8975

정지교 변호사

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Olfhqvhg# Pruwjdjh Frqvxowdqw

교육/학원/학교 130 Reading Town

Barrister & Solicitor

Who1#93707<503767#

℞㓊Ⅾ#៎⮞㖪⮞⺪⳺ W=937093<05:33 ℞㓊Ⅾ#Ⅾᖂ⌮⺪⳺ W=937076504<;7 㐾㔞㞪ᱶ⺪⳺ W=93707530334<

ᅕᜅ▕ ᩢᰍᬱ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써리점: 778.395.7311

⴬♹⮵#⚕‽⊬㮐 ◇Ὧ⇞㫂 ⫚ዲ⇞㫂 ⇞ⲏ☛#㡪ᧆ㜖ⱺ# ⫖㩳ⱺ⇞㫂 ⺲↻⇞㫂 ⲏᴪ⇞㫂 ሺⰋⳫዲ#+UHVS, UUVS

⡍⟲╹#⠎↶␥㴉 ⡍ᬊ㓉#ᒁ⹒⼲ᔹ

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ᔭ㠎+Wrp#Fkxqj, ⇙ᰑ⹦⻁#㒍⼱⺥⻁⹙

937099806:3; 9370998058;< 9370<5:07939 93708;507<;8 9370<360636: 937086509:67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에스에스엠 .... 에쉬톤컬리지 .... 엘리트어학원 .... 엘리트진학학원 ....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이지리딩아카데미 .... 월드비젼아카데미 .... 정혜승무용원 .... 제이아이재능교육 .... 죠나단리바이올린스튜디오 ....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케이마샬아츠(태권도/합기도) .... 코어아카데미 ....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콜롬비아컬리지 ....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파닉스리딩스쿨 .... 패티슨하이스쿨 ....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해법수학 ....

6046990011 6047089929 6048990803 6047368922 6049448163 6045853733 6045387323 6045885857 6049368099 6049396284 7782311602 6049318138 6047820396 7788910302 7782298104 6047165118 6047601265 6046838360 6049288180 6047156669 6046088788 6045045420 6049048630

까꼬뽀꼬 .... 디제트헤어스파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방 .... 머리사랑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블루헤어 .... 벨라라미용실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에밀리스킨케어 .... 에비앙뷰티스파 ....

6045834548 6046772145 6044346233 6045528987 6049310606 6047865596 6044200388 6044511236 6045521048 6044337709 6045581255 6049399798 6045848864 6045529292 6049457647 6047362111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원호헤어 .... 윤헤어 .... 임체리뷰티살롱 .... 웨딩딜라잇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풀화장품 .... 조이스화장품 .... 자바뷰티헤어 .... 준오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클라라웰니스센터 .... 퀸스침술원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피어라결혼정보 .... 헤어스케치 .... Euphoria(유포리아) ....

6049393000 6045847800 6049885235 6044362544 6049456055 6047308001 7788830555 6049360007 6044645373 6045881224 6044684000 6049395114 6044204563 6048761888 6049360996 6049395052 6044204207 6049570662 6043465927 6043363499 6046193524

강홍윤공인회계사 .... 강선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김수영공인회계사 .... 남궁재공인회계사 .... 데이빗토마스법률 .... 박신일법률공증 .... 박정호회계사 .... 박종억변호사 .... 박주희변호사 .... 백기욱회계사 ....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빌몰리변호사 ....

6049310355 6044970105 6048731234 6049392129 6049412257 6044159390 6049571792 7783162425 6042827711 6049880795 6049367275 7788357275 6046871323 6044330787 6049165800 6046882286 7783847554

신세영회계사 .... 6048733155 심슨토마스변호사 .... 6046898888 아미커스법률사무소 .... 6048897000 이승열회계사 .... 6045682622 오승희회계사무소 .... 6045540114 유병규회계사 .... 6049367777 임광변호사(Farris Law Firm) .... 6046849151 장광순회계사 .... 6048756650 장정원회계사무소 .... 6044387959 저스틴한공증사 .... 6044444566 정운경공인회계사 .... 7789993317 정원섭 .... 6044351150 정성변호사 .... 6044154774 정지교변호사 .... 6045580699 정필균법무법인 .... 6045499120 정해민회계사 .... 6044317775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7782179957 주태근회계사 .... 6049365222 찰스지에고 교통사고전문 변호사 .... 6043141868 킨만합동법률 .... 6045261805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6048738446 DonKim공인회계사 .... 7783556252

서비스 (생활용품) 190 노스밴통번역 대한통운 럭키운송 로젠택배 믿음의영광운송

.... .... .... .... ....

6047658897 6048627811 6047610808 7788965686 6047795709

메트로운송 .... 범양해운 ....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슐테우퍼 ....

7783227812 6049442484 6043772191 6048809971 6049170235


믿음의 영광운송 604-779-5709 연방, 주 정부 허가업체

faithglorytransportation@gmail.com

+ⷦ⳿≪#὞㪲/#⇟㩓⮞⚋⪯㆞, #╣ョ⫐#㦟ẇ2㢸၀㦟ẇ ṿ⤸#と၏#⤐ṿ #⪿␊ⴛ#⧿⓬+㇛Ꮳᘯ/ὃႸ/⭏⒃ဏ#⧿⓬, #⫛ᜤ⽳#⭏ẃ#⧿⓬/#㜷⫰⪿⏷/#ER[ṿᰗ#ύᘷ

칩스어웨이오토바디 .... 캐네디언타이어 .... 피터김자동차 .... 혼다이진아 .... 현대자동차(토니유) ....

⽍⺭ⷥ⣒ Sulph#lqwhuqdwlrqdo#ydq#olqhv#lqf1 ☢ᇪ⇞☢ㄧᇊ#⇞Ⰺ+▫⪯㬾…#⃹#ⱞ▖㬾…, ☢ᇪ㚟ᇪ⪯„ Frtxlwodp⪺#⯮㍂ ⱺᣃㄒ#)#㞣✂㬾…#⮞⚋ ✂㊆Ɐ#▫៞

W=#937079706957293707970696: I=#93707970<:99#zzz1sulphydq1fd

전기전자통신 300

hpdlo=#sulphCsulphydq1fd

W19371<741;;35#F19371:;31;8;8 Xqlw:0<4#Jroghq#Gu1#Frtxlwodp#EF#Y6N#9U5 Hpdlo=#wrswudqv:::Ckrwpdlo1frp zhevlwh=#zzz1wrs0ydq1frp

이코노운송 에이팩운송 엔젤엑스프레스

.... .... ....

예스위캔운전학교 .... 오케이운송 .... 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6047862482 현대택배주식회사 .... 6045528433 현대해운 .... 7783217474 호산나라이드 ....

6044315015 6045278828 6044152411 6044610633 6048683929

6048167070 7789882424 6044643624 6049418802 6042730789 6047221831 6048210144 6044649900 7783232655

동서전자 .... 로저스한인휴대폰 .... 쎌타운 ....

식당/식품 200

아이토크비비캐나다 .... 18008722902 아프로만컴퓨터-버나비점- .... 6047810392 에이링크컴퓨터 .... 6044680006 에이스컴퓨터 .... 6044211830 와이에스전자 .... 6048735773 제이테크전기공사 .... 6048361472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6045401004 텔러스-어스틴점.... 6043171303 텔러스-랍슨점.... 6049923004 하나솔루션 .... 6047898486 하이텔글로벌 .... 6046388777 한국정보통신 .... 6045882858 6044159858 휴대폰마을 .... 6046833944 6049394777 KOEX .... 6046570590 6043384365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㢧⫃ェこ

㬲/⌶ᨓ#Ɫ➎㢃㘚#↪#቗#ⱦ ⱇ⭠⃋#၀⫃#᫇⪿⒇◯#‿⩫/#ᷳ㒟/␌ཋ/ⱇ㐨#⫃◯㛤⒣#⭏ẃ

Fhoo=#9370:;80;7;6#2#Who=#93708850<674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문의전화: 604-710-4303

Garden in Gardens ェါᅔ⩬Უ/⩬㜷/㨓⭧⤻⣿ ☨㟓/☨ᙄ#၀ᅔ⤐⿿ ⤻ὴ⭠⃋#☨㟓⭧⮻#㤓ཋ

T. 604-233-2323

+937,#7670;7<7 :7<5#Frqzd|#Dyh1/#Exuqde|

한나 홍 푸드 & 케이터링 김치+국+요리+반찬 배달합니다 주문전화 604-516-0333 B-931 Brunette Ave. Coq.

21세기트레이딩 .... 가나안정육점 .... 경복궁노스밴쿠버 .... 경복궁리치몬드 .... 골든어니언 .... 그랜드부페 .... 그린에이커트리농장 .... 금강산식당 .... 금강산정육점 .... 금단쿠진 .... 김가네 .... 낙원정육점 .... 남한산성 .... 대덕동네피자 .... 라슨마켓 .... 만나식품 .... 만리성 .... 버나비올리브제과 .... 북경반점 .... 북치고장구치고 .... 빠리아저씨 .... 새마을떡집 .... 샤토비노 .... 서울관로얄 .... 서울정육점-노스로드점- .... 선진(풀무원) .... 신한정육점 .... 써리단성사 .... 스시모리 ....

6042324565 6045207008 6049873112 6042071120 6045527970 6044365538 6045321660 6045826911 6045826900 6044690802 6042734747 6049424141 6049600612 6049807078 6049807757 6047775301 6049363311 6044200095 6045065061 6049317400 6044200095 6044315435 6044398483 6047399001 6044216211 7788635554 6049311555 6045818808 6044687253

아씨마켓 .... 아카리일식레스토랑 .... 아카사카-써리.... 우리집-밴쿠버.... 우리집-버나비.... 오리엔탈뷔페 .... 오복떡마을 .... 왕가마 .... 요꼬스시 .... 요리 .... 원조칼국수 .... 웨스턴마켓 .... 이그제큐티브호텔 .... 이노베이커리 .... 일곱시떡집 .... 장모집-코퀴틀람.... 장모집-버나비.... 장모집-다운타운.... 장모집-리치몬드.... 장모집-에버딘.... 주농장 .... 초당두부 .... 총럼힌시푸드레스토랑 .... 코리아정육 .... 카사돌체 .... 킴스마트 .... 토담 .... 토야마일식 .... 티브라더스 .... 파파존스피자 .... 한국정육점 .... 한남수퍼마켓 .... 한나홍푸드&케이터링 .... 한아름마트 .... 한양떡집 .... 한우리 .... 함지박-노스밴.... 함지박-코퀴틀람.... 해피데이메트로하우스 .... 허니비센터 .... 현대수퍼 .... 호돌이마켓 .... 호돌이정육점 .... 홍마노 .... 홍학주가 .... 희래등 .... Woody’sPUB ....

6044378949 6049411750 6045881244 6044515177 6044208884 6045838893 6044361030 6046147100 7783558285 6043853338 6049311004 6048764711 6049374666 6049393636 6044618058 6049450712 6044390712 6046420712 6042330712 6042730712 6042207865 6045409537 6045216881 6049851234 6044617888 6048728885 6049395515 6046883256 6045400306 7783869711 6042942113 6044208856 6045160333 6049390159 6049312218 6044300815 6049291231 6044611237 6044316995 6043172088 6048741651 6049848794 6049296213 6046340111 6043254511 6049390649 6045261718

이병덕치과 .... 이영준한방침술전문원 .... 이영희치과 .... 임신영치과-노스밴쿠버- .... 임신영치과-버나비.... 연우심리상담소 .... 스파에비앙한의원 .... 족왕 .... 중앙한의원 ....

6044218282 6044215050 6045892875 7783402897 6044212804 7788877275 6047362111 6043030665 6045803046

지성한의원 .... 천은혜치과 .... 청한의원 .... 최문상클리닉 .... 최효영치과 .... 코코아이한의원 .... 푸른한의원 .... 한빛한방클리닉 .... 허영록치과 ....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홀덤한의원 ... 홍성대통증클리닉 ... 훼미리치과(김미혜) ....

6044688781 6049390284 6046844333 6049906655 6044302112 7788897760 6043220293 6044205255 6044445155 6042889200 6043663464 6049395533 6049873545

가가건축 .... 가든인가든 ....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김원일가구 .... 김훈구홈인스펙터 .... 마이키친윈도우 .... 만능핸디맨(RenoWorld) .... 밴에스아트인테리어 .... 밴퍼시픽마루전문매장 .... 변국일홈인스펙션 .... 염진용건축사사무소 .... 센츄리핸디맨 ....

ፆ⡢⺭#+ⱹᰍἹⱵ,#⼵㶅=##937#54;#4;3:#㄂=#937#<69#:45< 6042734242 6042332323 7785547771 6045261588 6048175441 6048812061 7782379110 6048038974 6045681878 6045529341 6047718311 6048809971

고려여행사 .... 라스베가스한미관광 .... 럭키여행사 .... 미주여행사 .... 블루버드여행사 .... 새마을여행사 .... 서울여행사 .... 스마일여행사 .... 스카이라인여행사-다운타운- ....

6048720747 7025617381 6043332216 6049390043 6046881994 6048738538 6048725600 6044150101 6046817115

.... .... .... .... .... .... .... .... ....

6046763687 6049365588 6044220678 6049310026 6048798250 6049313366 6048765026 6044317778 6044321459

오락 230 백야노래방 .... 샵노래방 .... 서울클럽오비스캐빈 ....

6048038646 제이제이노래방 6045300982 조이노래방 6045063016 플러스노래방

.... .... ....

6044688934 6045840088 7783554579

노블레스패션 루가로보석 모아댄옷수선 뮤즈보석

밴쿠버검안크리닉 .... 6049370404 밴쿠버러기지 .... 7788630963 밴쿠버안경원 .... 6049370003 아이비프로스티치 옷수선(노스밴) .... 6049908833 에이스안경원 .... 6044159501 장미보석 .... 6044209095 .... 6044210482 7787091232 패션라인 .... 6044208871 6049860320 한국스포츠 .... 6044201000 6044228812 한남안경원 7783556688

.... .... .... ....

⍆␥ⴲ#Er#Sdun Ydqfrxyhu#Zhvw#⼵≩#+〭㠎2Ⱶ㨽㧩,

zzz1ersdun1fd F=#93706::0:;<<

이민/유학 260

⍆ ヵ 㺝 ኳⴶ⻏ᇚ♪ ℞㓊Ⅾ#Zhvw###### XEF⺪⫗ Frdo#Kduerxu### \dohwrzq

고려이주공사 밴쿠버 지사 : 604-421-5151

Who193707;;07<;<

서울 본사 : 02-561-8383

✂Ȿᖂጪ ≪ᣃ▚ fdqdgdvwxghqwCkrwpdlo1frp

::;156:17<;<

가디언한인약국 .... 강남한의원 .... 곽지형한의원 .... 금강한의원 .... 길포드한방원-써리.... 김규식심리상담클리닉 .... 김성준치과 .... 김원균한의원 .... 노스밴동인당한의원 .... 다니엘한의원 .... 달빛한의원 .... 랭리하나한의원 ....

6049397880 6045885611 6048721227 6047889670 6045871075 6049397880 6045751233 6044194503 6049885788 6044387025 6044302992 7788086930

위니 박 부동산

Tel: 604-681-3534 Fax: 604-681-3549

Tel. 604-813-8000 winniepak.net

Suite 329, 470 Granville st. Vancouver, BC V6C 1V5 e-mail: newworldca@hanmail.net

Pdfgrqdog#Uhdow|#Owg1 Who=#9370:<305876 &4340593<#ばⰬ㱀▼㥨☌#⨴Ⓖⱬ48:8#Pdulqh#Gu1#Zhvw#Ydq ᬀⰬ▼㥨☌#⨴Ⓖⱬ#539#Orqvgdoh#Dyh1#Qruwk#Ydq

고려이주공사 .... 글로리아이주공사 남미이주 .... 리앤리네트웤 .... 리윌슨어소시에잇 .... 신세계이주공사 .... 손앤리이민컨설팅 .... 수잔이민 .... 에스더권이주공사 .... 웨스트캔이민컨설팅 .... 유앤아이컨설팅 ....

⃋ᜤ⏻#⭏ẃཋ#ⱞ#Ⲗ#⺮

6044215151 6044209600 6042005658 6049397211 6044150087 6044214400 6042665777 6044205883 6049880106 6044610100 6042648640

ⳮ㬾▫៞#+937,6480858< Ⴎූྤ લၨთ੭ຫ

케이앤케이이민컨설팅 .... 한남에이스이민유학 .... 한마음이주공사 .... 호산나이주공사 ....

6049392660 6044217871 6044153589 6044159435

정상의 실력과 30년 정비경력•15년간 한자리를 지킨

IRXU#VHDVRQV#GHQWDO#FDUH

제이에스 종합정비센터

⺮ᶶ⟆ხ倝#⮾=#㰞⺮/#㬾0㚊=#<#DP09SP/#ᾓ=#44DP0;SP &63607834#Qruwk#Ug1/#Exuqde|/#EF#+㻤ᨰ⮠㴄#ᗼⓄ#6㞽,

T. 604-439-6733 6991 Buller Ave., Bby

6045390850 6045342828 6048162151 6044369496 6045160448 6044541003 6049318889 6044310202 6044342479 6042762181 6049311939 6045845467

604-715-8000 www.stevenoh.com | oh@stevenoh.com

ᇟⱢⱞ⃦㏒☎㘞㞢 ㉆#ⷦ#ㄖ zzz1zhvwfdqlpp1frp &6370899#Orxjkhhg#Kz|1/#Frtxlwodp/#EF

㪲⫫ᵇ#㍂ᇦ 937077708488

명한의원 .... 박석배치과 .... 밴쿠버가족코칭센터 .... 비씨그룹치과 .... 빛한의원 .... 삼성한방의료원 .... 서울한의원 .... 서인순치과 .... 소림한의원 .... 실버스프링스파 .... 안데오발건강센터 .... 왕림한의원 ....

오윤식 부동산 ◃♋ఫ#ᰟቸ὏

W1937079403433

자동차 280

의료 240

6045019422 6047104303 6049361825 6045981715 6048895919 6047619113 6042181807 6047718311 7788668051 6047735511 6045185623

의류/안경 보석 250

뉴월드 컨설팅 오케이여행사 온누리여행사 조은여행사 파고다여행사 하나코리아투어 한남여행사 한미여행사 한샘여행사 한카여행사

솔리드하드우드플로어 .... 조은건축 .... 지붕방수 .... 초이스건축 .... 킹한홈인스펙션 .... 포마캐비넷 .... 한성건축 .... FLUX디자인+빌드 .... S&M리노베이션 .... SUPERIOR .... Y.K.종합조경(주) ....

부동산

All Points Realty

여행사 220

㏍⽆ᐦ⟝ ጲ⾶#⃹’⍅ᨖ# 〭㠎ᒝ⾡ 〭⍚ᕡᒝ#⡕㖉# ⏱Ꮾ ៥⒱㖩⃺⺥ᐦ⟝#

모든 종류의 꽃과 나무를 보유 전문적인 정원공사 서비스 제공

국제자동차정비센터 .... 금호타이어 .... 나라자동차 .... 뉴컨셉모터스 .... 디제이자동차정비 .... 리젠시폭스바겐(원영진) .... 루디앤피터오토바디 .... 마스터오토바디 .... 모터랜드자동차정비 .... 무궁화자동차 .... 베스트프라이스카렌탈 .... 보스텍자동차정비센터 .... 브라이언제셀비엠더블류 ....

6049363318 6042414142 6045448949 6047169407 6049414253 7789982156 6048771588 6045853713 6045222555 7788834989 6044359122 6045342886 6042227788

세븐자동차정비 .... 써니오토자동차정비 .... 아이엠오토바디 .... 애플우드기아 .... 에이앤에이팩스한인모터스 .... 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오픈로드현대 ....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양영승오토바디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주)ADM21 .... 제이에스종합정비센터 .... 짐패터슨써리(최경호) ....

6045843333 6045840050 6044356212 6046353010 6046069001 6044617623 6048683929 6045884009 6045816313 6044659146 6046003671 6044396733 7788281414

PLQD#FKR

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0;8;07755

www.minacho.ca

강귀덕부동산 강근식부동산 권원식부동산 김석용부동산 김승광부동산 김시극부동산 김은중부동산 김철희부동산 김태완부동산 김학일부동산 김호배부동산 권원식부동산 남진기부동산 류재득부동산 박규철부동산 박보영부동산 박진희부동산 방진호부동산 복수진부동산 배일남부동산 백동하부동산 서상영부동산 서준영부동산 손국활부동산 손창일부동산 수잔나김부동산 신철주부동산 오윤식부동산 위니박부동산 윌리엄홍부동산 유종수부동산 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43072737 6047602421 6043066750 7788985527 6049920686 6047716681 6049998949 6047673070 6043775923 6044159800 6042578888 6043066750 6047805065 6044159800 6049869321 6043777899 6042635512 6047804989 7788674321 7782339397 7788994989 7788464989 6043582111 6047824545 6047883225 7782374989 6047215215 6047158000 6048138000 6044159800 6044300403 6047902543 7782170192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진충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차창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45619249 6046712404 2505142644 6043288405 6049163301 6046128474 6044359477 6044680218 6048139891 6047980258 6049701895 6046719377 6047852248 6047270885 6045373956 6048338989 6048059131 6049448899 6046038396 6048288949 6047328322 6047141700 6045516188 6046182541 2502174910 7788384391 6047901035 6047882626 6046125283 6049371122 6042502510 7788855558

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

604240221 쉐라톤길포드호텔

....

6045876105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직원모집 Looking for Korean Cook at Thai Way Express in Chilliwack

구인구직 직원모집 Umami Japanese Restaurant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1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Requirement: 2+ years Korean cook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 cook Korean food. Maintain inventory & record of food, supplies. Develop new menu, Clean kitchen, work area. Wage: $2,700/month. 40hours /week. Apply: canadathaiway54@gmail.com

직원모집 Looking for manicurist at Inah Nail Art Salon Ltd. in Fort Mcmurray. Qualified: Complete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Duties: Clean, shape and polish fingernails and toenails. Provide related treatment. Clean work area. Wage: $15.00/hour. 40hours/week. Apply: fax. 780-790-2028.

직원모집 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FT Japanese cook, min 3yrs work experience, develop & operate menu, supervise/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train staff, Korean asset, $16-18/hr, 2 weeks paid vac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Fort St. John ,qspot@hotmail.com

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Full time Japanese cook Requirement: 2+ years exprience, Basic English, Korean speaking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complete Japanese meals, side dishes. Plan menus and create new menu.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staff training wage: $2,700/ month. Apply: himeubc@g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7/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직원모집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s: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ook for Chinese cuisine.

Sunny Dragon Restaurant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Chinese Cook of Korean Style.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At least 5 years of working exp. C$16/hr, 40hr/wk, Duties: Prepare and cook meals & dishes, Plan menus, supervise, hire, and train kitchen helpers, oversee kitchen operations, maintain inventory and supplies. Send resume via e-mail: choisoonja@yahoo.com #101-15988 Fraser Hwy, Surrey, BC, V4N0X8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직원모집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직원모집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모바일 중앙일보 www.joongang.ca/m/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최초'와 '1위'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중앙일보는 매일 아침 당신의 휴대전화로 찾아갑니다. 모바일 중앙은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ㆍ아이팟ㆍ 아이패드ㆍ태블릿PC 등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며 속보는 물론 중앙일보의 다양하고 유익한 기사와 새로운 광고 미디어를 선보여 광고주들의 매출증대에 기여 합니다.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최첨단

디지탈 영상 광고보드

e

www.joongang.ca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문의: 604-939-5380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Qualification: 2+ years exprince, complete high school. Wages: $2,400/ month Duti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 new menu, clean cooking area, supervise kitchen helpers Location: Chilliwack, BC. Apply: hanasushibob@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이력서: matsarang@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직원모집

배너광고도 역시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그 효과를 경험해보세요.

sᆞcᆞrᆞeᆞeᆞn AD

현장에서 직접 그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광고문의: T. 604-347-7730

T.604-347-7730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직원모집 Looking for cook at Yamako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Requirement: Complete high school, 3+ years exprience in Asian cooking. Duties: Prepare & cook full course meals, individual dishes. Inspect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Clean kitchen and work area. Wage: $13/hour. Apply: yamakosurrey@gmail.com

직원모집 F/T head cashier, Reddimart Fort St. John, some retail store cashier experience, co-ordinate cashiers, resolve customer complaints, receive & process payment, stock &mark price, long term & stable, $14-16/hr ,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AUTOMOTIVE REPAIR SHOP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6-18/hr, Full time position, Create and develop new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Korean asset, Baik Mi Korean reastaurant (Surrey), baikmi@hotmail.co.kr

fully equipment, 3 hoist, lots of costumers in Burnaby (Boundary and 1st ave) Call Martin for more details, $95,000

604-291-6469 / cell:604-767-7859

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 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직원모집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문의:

604-347-7730

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CHINESE FOOD COOK, KOREAN FOOD COOK 604-506-5635 /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or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Ttd F:778-395-7033/Aberdeen,4151 HaZelbridge way Richmond.BC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K-townbbq Richmond Ttd/F:778-395-7033 Aberdeen,4151 HazZelbridge way Richmond.BC/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100-15155,101 Ave.SurryBC/ email:cleo.0706@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 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B.C/stlee6800@korea.com * Japanese food or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7up/hr.Korean, No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26-5121/AKASAKA Rest.:33227 1ST Ave,Mission B.C.V2V1G7 youngjin2@hotmail.com * Japanese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7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 rials,Train 1 P/R or1 Canadian/F:604-985-8657/ SUSHI TERIA/Abbotsford B.C./ email:ojongb@hanmail.net


B10 국수의 神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1

2

3

4

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57회는 중앙일보 2822호에서 계속됩니다.




B10

2013년 2월 14일 목요일

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뉴스클립

B11

모아 두었습니다. www.joongang.co.kr에서 뉴스클립을 누르세요.

독자와 함께 만듭니다 뉴스클립은 시사뉴스를 바탕으로 만드는 지식 창고이자 상식 백과사전입니다.

Special Knowledge <486> 중국 4대 요리 중국 요리는 지방마다 풍미가 다르다. 각 지역의 기후·풍토·산물 등의 특색에 따라 독특한 조미료와 조리 법이 발달했다. 중국 요리는 지역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분류된다. 북부 황허강 유역의 베이징(北京)요리, 서부 분지의 쓰촨(四川)요리, 동부 양쯔강 하류의 상하 이(上海)요리, 남부 연안 지역의 광둥(廣東)요리다. 요리별 특징을 알아본다. 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베이징 요리 기름지고, 쓰촨 매콤, 상하이 달콤, 광둥은 담백 <베이징덕>

<마파두부>

<둥포러우>

<딤섬>

칼로리 높은 음식 베이징 요리

달콤하고 색깔 화려 상하이 요리

베이징 요리는 한랭한 북방 지역 음식이어서 일반적으 로 열량이 높다. 또 베이징이 오랫동안 중국의 정치·경 제·문화의 중심지였던 만큼 궁중요리가 발달해 호화 로운 장식을 한 요리가 많다. 베이징은 교통이 발달해 전국 각지의 물산이 모여드는 곳이었으므로 다양하고 풍부한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었다. 화력이 강한 석탄을 연료로 사용해 짧은 시간에 조 리하는 튀김요리와 볶음요리가 발달했으며, 맛이 진하 고 기름진 요리가 많다. 제철 식재료를 많이 사용하며, 정교한 칼솜씨와 불 조절을 중요시하는 것이 베이징 요리의 특징이다. 화베이(華北) 평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주재료 로 활용하는데, 쌀 생산이 적고 밀 생산이 많아 만두· 국수·떡 등 밀가루 요리가 발달했다. 간장을 별로 사용 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의 색은 연하다. 베이징 요리는 오랜 세월 동안 한족·만주족·몽골족· 위구르족 등의 역사와 문화가 서로 영향을 주고 섞여 탄생했다. 베이징 요리는 궁중요리·관부(官府)요리·서 민요리·소수민족요리·사찰요리 등으로 나누어진다. 궁 중요리는 재료를 세밀하게 가공하고 기이한 요리가 많 다는 것이 특징이다. 황족과 부호·문무백관 등의 개인 요리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관부요리에서는 예의를 중 시하는 중국 음식 문화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소수민 족의 요리 중에선 만주족 요리와 이슬람 색채를 띤 청 진요리가 가장 큰 축을 이룬다. 채식요리도 베이징 요 리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채소와 곡물만 사용하지 만, 조리법이 섬세하고 정교해 신선한 맛을 잘 살린다. 채식요리에는 사찰 채식요리와 도교사원의 채식요리, 궁정의 채식요리, 민간의 채식요리가 모두 포함된다. 베이징 요리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오리구이가 있 는데, 먹는 방법이 독특하다. 오리 껍질을 밀가루로 만 든 밀병에 싸서 파와 곁들여 먹는다. 또 고기는 썰어서 볶아 먹고, 오리뼈로는 탕을 끓여 먹는다.

중국 상하이(上海)·난징(南京)·쑤저우(蘇州)·양저우 (揚州) 등 양쯔강 하류 지역에서 만들어진 요리다. 이 지역은 토지가 비옥하고 기후가 온난해 쌀 농사가 잘 되는 곳이다. 또 바다와 강이 있어 해산물이 풍부하다. 따라서 쌀을 재료로 한 요리와 게·새우 등 해산물을 이 용한 요리가 발달했다. 또 육질 좋은 닭고기와 오리·채 소 등도 풍부해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요리를 만들 었다. 같은 재료도 부위별로 볶음·튀김·찜·조림 등 다 양한 조리법을 적용해 맛의 변화를 주기도 한다. 칼질 의 세밀한 조작도 중요시된다. 상하이 요리의 가장 큰 특징은 이 지역 특산물인 장유(醬油)와 설탕을 써서 달콤하고 기름지게 만든 다는 점이다. 식재료의 진한 맛을 최대한 살리는 방 향으로 조리하는 것이다. 음식의 색깔도 화려하고 진하다. 또 상하이는 일찍부터 서양과의 무역이 활발한 곳이 어서 서양식과 결합한 요리도 많다. 지역별로 독특한 조미료가 발달하기도 했는데, 난징(南京)의 오향간장 이 그 대표 격이다. 이름난 상하이 요리로는 게 요리와 생선찜, 삼선볶 음국수, 둥포러우(東坡肉) 등이 있다. 특히 9월 말부 터 1월 중순에 맛볼 수 있는 상하이의 게 요리는 전 세계 식도락가들이 최고로 뽑는 진미다. 또 ‘둥포러 우’은 송나라 시인 소식(蘇軾)이 만들었다고 전해지 는 요리다. 껍질이 붙은 돼지고기삼겹살을 삶아 눌렀 다가 긴 네모꼴로 잘라서 대파·간장·설탕·팔각 등을 함께 넣고 노릇노릇하게 조려 만든다. 맛을 돋우려고 소흥주(紹興酒)로 향기를 내고 고기가 은근히 익도 록 약한 불로 오랜 시간 조리기 때문에 고기 속까지 젓가락이 쑥 들어갈 정도로 부드럽다. 음식 이름의 ‘둥포(東坡)’는 소식의 호에서 따왔다. 또 꽃 모양의 빵인 ‘화쥐안(花卷)’, 육즙이 들어간 작은 만두 ‘샤오 룽바오(小龍包)’도 상하이 요리다.

원나라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베이징 전통요리 ‘베이

송나라 시인 소식이 개발했다는 ‘둥포러우(東坡肉)’.

징덕’. 미식가였던 청나라 건륭제도 좋아한 요리다. 아

돼지고기를 썰어 연하게 익힌 요리다. 아래 사진은 야

래 사진은 송이버섯볶음. 센 불에 재빠르게 볶아 맛과

채게살요리. 상하이의 게 요리는 세계 미식가들이 손

향을 최대한 살렸다.

에 꼽는 진미 중 하나다.

베이징 요리

상하이 요리

얼큰하고 매운 맛 쓰촨 요리 쓰촨 요리는 양쯔강 중상류 지역의 요리를 말한다. 산 으로 둘러싸여 있는 분지 지역이다. 토지가 비옥하고 수리시설이 발달해 곡물·기름 ·과일 ·야채 ·죽순 ·가금 류 ·가축이 많이 생산되고 품질도 우수하다. 주로 채소 류나 곡물·육류를 이용한 요리가 발달했으며, 바다가 없어 해산물 요리는 많지 않다. 쓰촨요리의 가장 큰 특징은 향신료를 듬뿍 넣어 강 한 맛을 낸다는 점이다. 더위와 추위가 심한 날씨를 이 겨내기 위해 매운 음식이 발달했다. “중국인들은 매운 음식을 무서워하지만, 후난(湖南) 사람은 매운 음식을 무서워하지 않고, 쓰촨 사람은 음식이 맵지 않을까 두 려워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쓰촨요리에는 고추·산 초·후추·향조·두반장·파·생강·마늘 등의 향신료가 들 어가며, 보령초·비현두반장 등 쓰촨지방 특산 조미료 도 많이 사용한다. 향신료를 많이 사용하는 대신 전통 적인 쓰촨 요리는 기름을 많이 쓰지 않는다. 중국음식 이 느끼하다며 싫어하는 사람들도 쓰촨 음식은 좋아 하는 경우가 많다. 쓰촨 요리는 음식마다 독특한 조리법과 맛을 갖고 있다는 뜻에서 ‘일채일격 백채백미(一菜一格 百菜百 味)’라 불리기도 한다. 또 적게 끓이고 적게 볶는 ‘소전 소초(小煎小炒)’의 요리로 알려져 있다. 또 식품의 저장 법이 잘 연구돼 있어 소금 절임이나 말린 음식 등 보존 식품이 발달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마파두부, 삼겹살야채볶음, 누 룽지요리 등이 있다. 마파두부는 ‘얽었다’는 의미의 ‘마(麻)’와 ‘할머니’를 뜻하는 ‘파(婆)’를 결합해 만든 이름으로, 청나라 때 얼굴에 얽은 자국이 있었던 할머 니가 만들어낸 음식이라고 한다. 얼큰한 매운 맛이 특 징이다. 끓는 육수에 각종 채소와 육류를 넣어 데쳐먹 는 샤브샤브 요리 ‘훠궈(火鍋)’도 쓰촨식은 매운 국물 을 사용한다. 중국 음식점에서 기본 밑반찬으로 많이 내놓는 ‘짜샤이’도 쓰촨 요리다. 제14947호 40판

못 먹는 게 없다 광둥 요리

쓰촨 요리

광둥 요리

매운 소스에 볶아 먹는 쇠고기 요리 ‘마라우육’. 마라

완자에 투명한 소스를 얹은 ‘수정완자’. 아래 사진은

(麻辣)는 ‘맵다’는 뜻이다. 아래 사진은 가장 유명한

간을 싱겁게 하고 기름도 적게 쓴 광둥식 생선찜이다.

쓰촨 요리인 ‘마파두부’. 두반장과 고추기름으로 맛을 내며, 매콤하고 칼칼하다.

사진=김성룡 기자 촬영협조=롯데호텔서울 뷔페식당 ‘라세느’

광둥 요리는 중국 남부에 있는 광둥(廣東)성·푸젠(福 建)성·광시(廣西)성 등지에서 주로 먹는 요리를 말한 다. 기후가 온난하고 물산이 풍부해 식재료가 다양하 며, 바다와 가까워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가 많 다. 광둥 요리는 새·짐승·벌레·뱀 등 먹지 않는 것이 없 을 정도로 중국요리 가운데 가장 다양한 식재료를 사 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이한 식재료인 상어 지느 러미, 곰발바닥, 뱀의 뼈, 고양이·원숭이의 뇌 등을 이 용한 요리도 발달했다. 광둥 요리의 조리법은 되도록 자연이 지닌 그대로의 맛을 살리기 위해 살짝 익히고,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요리를 볶을 때도 살짝만 볶으며 마무리 할 때 기름을 다시 넣어 요리의 맛과 모양을 신선하고 부드럽게 만든다. 음식의 맛은 신선하고 담백하며, 재료 그대로의 맛을 살리기 위해 간을 적게 해서 싱겁다. 해 산물을 많이 쓰는 광둥 요리에선 살아 있는 해산물을 손질하는 노련한 칼솜씨가 중요하다. 베이징 요리처럼 섬세한 칼솜씨를 요구하지는 않지만, 능숙하게 칼을 사 용해 재료의 신선함을 극대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광둥 지역은 16세기 이후부터 외국 선교사와 상인들 의 교류가 빈번한 지역이어서 전통 요리의 특성과 국제 적인 요리의 특성이 조화를 이뤄 독특하게 발달했다. 서유럽 요리의 영향을 받아 쇠고기, 서양채소, 토마토 캐첩, 우스터 소스 등 서양 요리 재료와 조미료를 받아 들인 요리도 있다. 광둥 요리에서 우리가 많이 접하고 있는 요리는 광 둥식 탕수육, 굴소스쇠고기, 토마토소스왕새우, 제비 집요리, 팔보채, 새우만두 등이다. 또 중국 요리의 보 석으로 꼽히는 딤섬도 광둥 요리다. 딤섬은 그 종류가 200여 가지나 되며, 모양에 따라 작고 투명한 것은 ‘자 오(餃)’, 껍질이 두툼하고 폭신폭신한 것은 ‘파오(包)’, 통만두처럼 윗부분이 뚫려 속이 보이는 것은 ‘마이 (賣)’라고 부른다.


B12 전면광고

2013년 3월 14일 목요일

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