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 (604)544-5155 팩스 : (778)397-8288
COPYRIGHT 2012
제2827호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살기 좋은 加 도시는 … 1위 캘거리 … 집 값 비싼 밴쿠버 52위 · 코퀴틀람 56위 · 리치몬드 81위 아이 키우기 좋은 곳 ‘퀘벡주’ … 이민자 정착하기 좋은 곳 ‘온타리오주’ 경제지 ‘머니 센스(Money Sense)’ 가 지난 20일 발표한 ‘가장 살기 좋 은 도시’ 조사 결과 밴쿠버시가 캐 나다 도시 중 52위에 머물렀다. 또 노스 밴쿠버(21위)와 포트 코 퀴틀람(33위), 웨스트 벤쿠버(37위), 델타(39위), 빅토리아(40위), 메이플 리지(43위) 등 메트로 밴쿠버 지역 도시들도 상위권에 들지 못했다. 심지어 코퀴틀람(56위)과 랭리(75 위), 리치몬드(81위)는 50위권 밖으 로 밀려 체면을 구겼다. 머니 센스의 조사에서 밴쿠버 지 역 도시들의 순위가 이처럼 낮은 이 유는 경제적인 측면이 중요한 ‘선정 기준’이기 때문이다. 머니 센스 측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사람에 따라 ‘아름다운 도시’, ‘살기 좋은 도시’ 혹은 ‘최고 의 도시’ 등에 대한 기준은 매우 다 를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 밴쿠버 지역은 집값이 가장 비싼 지 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평균 집값 은 882,000달러에 이른다”고 밝혀 ‘ 비싼 주택 가격’이 순위에 영향을 미쳤음을 인정했다. 경제적 가치를 기준으로 순수 자산, 거주 적합성, 주택 구입능력 지수, 주택 시장 등 33가지 항목을 따져 보았을 때 밴쿠 버시는 결코 좋은 도시로 선정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편,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 은 도시 1위에는 캘거리가 올랐 다. 뒤를 이어 ▶세인트 앨버트(St. Albert, 알버타주) ▶벌링턴(Burlington, 온타리오주) ▶스트라스코 나 카운티(Strathcona County, 알
17일 캐나다 런던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애국가를 부른 아마빌레 콰이어스 청년부. 앞줄 오른쪽은 합창단 설 립자 겸 지휘자 브렌다 자도스키. [아마빌레 콰이어스 제공]
혀 굴리면 안 돼! ‘동해물과 … ’수없이 반복했죠 김연아 시상식서 애국가 부른 캐나다 ‘아마빌레’ 합창단
버타주) ▶옥빌(Oakville, 온타리오 주) ▶오타와(Ottawa, 온타리오주) ▶사니치(Saanich, BC주) ▶라콤 (Lacombe, 알버타주) ▶레스브리 지(Lethbridge, 알버타주) ▶뉴마 켓(Newmarket, 온타리오주) 등이 2~10위에 올랐다. 머니 센스는 또 ‘아이 키우기 좋 은 도시’,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이민자가 정착하기 좋은 도시’ 등의 순위도 함께 발표했다. 아이 키우기가 가장 좋은 도시 에서도 역시 캘거리가 1위에 올랐 다. 이어 ▶블랑빌(Blainville, 퀘벡 주) ▶세인트 앨버트 ▶스트라스코 나 카운티 ▶레비스(Lévis, 퀘벡주) ▶보쉐빌(Boucherville, 퀘벡주) ▶ 떼르본(Terrebonne, 퀘벡주) ▶흐펑
오는 8월 10일 한인문화협회 주최로 한인문화의 날 개최 캐네디언들의 끝없는 팀홀튼(Tim Hortons) 사랑
>> A3 >> A6
밴쿠버 다운타운 콘도들, 7.7%는 비어있어
>> A7
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 한인 어르신 건강관리 길라잡이
>> B1
티니(Repentigny, 퀘벡주) ▶가티노 (Gatineau, 퀘벡주) ▶라콤 등이 10 위권 안에 들었다. 퀘벡주 도시가 6 개나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 위는 빅토리아로 나타났다. 10위권 안에는 ▶사니치 ▶킹스턴(Kingston, 온타리오주) ▶벌링턴 ▶오타 와 ▶토론토 ▶졸리에뜨(Joliette, 퀘벡주) ▶사스카툰 ▶스트라트퍼 드(Stratford, 온타리오주) ▶위니펙 등이 포함됐다. 이민자가 정착하기 좋은 도시는 ▶벌링턴 ▶본(Vaughan, 온타리오 주) ▶캘거리 ▶리치몬드 힐(Richmond Hill, 온타리오주) ▶토론토 ▶옥빌 ▶웨스트 밴쿠버 ▶사니치 ▶마크험(Markham, 온타리오주) ▶밴쿠버 순으로 조사됐다. 상위 10 개 도시 중 6개가 온타리오주 지 역이었다. 각 도시별 순위는 머니 센스 홈 페이지(www.moneysense.ca/bestplaces-2013)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동해물과 백두산이…” 한국의 합창 단이 부른 노래로 착각할 정도였다. 하지만 17일 캐나다 런던, 세계피겨선 수권 시상식에서 울려퍼진 애국가는 100% 현지인들의 솜씨. 김연아의 ‘무 결점’ 우승 사실과 함께, ‘애국가 합 창단’은 한동안 화제가 됐다. 주인공은 캐나다 런던의 민간 합창 단인 ‘아마빌레 콰이어스 오브 런던 (Amabile Choirs of London)’. 국제 대회 시상식에서 1위를 한 나라의 국 가(國歌)가 연주되긴 하지만, 노래로 부르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리사 맥
크라켄(47·여) 매니저를 20일 이메일 로 인터뷰했다. -애국가를 완벽히 불러 한국민들 이 많이 놀랐다. “시상식 연주를 한 친구들은 ‘아마 빌레 콰이어스’ 청년부로, 12~18세 소 녀들로 구성됐다. 합창단에 한국인은 물론, 한국말을 아는 사람이 없어 고 생을 많이 했다. 김연아의 쇼트 1위 로 우승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 국가 (애국가) 연습을 더 세게 했다. 많이 준비해둔 국가를 부르게 돼 기뻤다.” -한국인들이 부르는 것과 차이가
없을 정도였는데. “알파벳 R과 S 발음을 최대한 억 제하면서 혀를 굴리지 않고 한국식 발음을 소화하는 게 특히 어려웠다. 특별히 어떤 한국어 발음이 어려웠 다기 보다는 가사 전체가 큰 도전이 었다. 합창단은 R과 S 발음을 내지 않기 위해 ‘ㄹ’과 ‘ㅅ’이 들어가는 애국 가 첫구절 ‘동해물과 백두산이’부터 수없이 반복 연습했다. 하지만 그 발 음이 정확한지 여부도 제대로 알 수 없었다. 수소문 끝에 지역 내 대학인 웨스턴온타리오대에서 음악을 전공 중인 김효운(22·여)씨를 섭외해 한국 어 발음 교정을 받았다.” >> 7면으로 이어집니다
이민자 청소년 그룹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마련 석세스 주최, HSBC 은행 후원 4월과 8월, 두 차례 응모 접수 이민지원 기관 석세스(S.U.C.C.E.S.S) 가 이민자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프 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이민자 청소년들에 게 자신이 속해 있는 지역 사회에 대 한 소속감과 참여의식을 높여주는 것 은 물론, 프로젝트 관리 능력을 발달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세스 가족청소년서비스 책임자인 메리 캄(Kam)씨는 " 캐나다 HSBC 은행으로부터 기부받은 2만 1천달러 가 씨앗이 되어 이 프로그램을 마련 하게 됐다. 지원금을 토대로 지역 사 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정을 가진 14세부터 19세 사이의 이민자 청소 년 그룹을 대상으로 재정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메리 캄씨는 "그동안 지역사회 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 지닌 이민 자 청소년들을 수없이 만났다. 그들 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멘
토십은 물론 그들이 꿈꾸는 프로젝 트를 실현할 수 있는 재정적인 지원 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12월까지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 을 통해 10개 지역 청소년그룹이 지 원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세컨더리 스쿨 혹 은 지역 단체에 속한 이민 청소년 그 룹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4월과 8월 에 기금에 응모할 수 있다. 신청서는 jodie.mak@success.bc.ca로 이메일을 조현주 기자 보내면 된다. 문의: 엘른 레오 604-408-7243
A2 시평분수대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중.앙.시.평.
‘한반도 그랜드 디자인’을 주목한다 지금 의심되는 대로 방송국과 은행들의 전산망 을 마비시킨 사이버공격이 북한 소행으로 밝혀 지면 북한의 대남 도발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 른 차원으로 진화했음을 의미한다. 현대전은 전 자전인데 전시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의 전쟁 수행 능력은 치명적인 수준까지 떨어진다. 사이버공격에 대한 효과적이고 충분한 대응책이 개발·강화되지 않은 총체적인 대북 억지력은 우 리의 안보를 보장하는 수준에 훨씬 못 미칠 것 이 분명해졌다. 북한의 당장의 도발이라는 발등의 불을 끄고 시간을 번 다음 대화를 통한 남북 문제의 포괄적 인 해결을 논의하는 방도를 찾아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최대한의 억지력을 갖추고 미국의 확장억 지력을 확실히 확보하면서 북한과의 대화의 문 을 열어두고 유엔 안보리 결의 2094호에 규정되 지 않은 추가 제재에 신중한 것은 옳은 자세다. 남북 문제 해결에 관해서는 많은 방안이 나올 만큼 나왔다.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더 하지 않고, 남북한 긴장에 최소한의 소강상태가 일정 기간 계속된 뒤에는 다시 길고 지루한 대화 모 드가 회복될 것이다. 그때 비로소 박근혜 정부의 신뢰 프로세스가 가동을 시작할 것이다. 신뢰 프로세스의 틀 안에서 비전 코리아 프로 젝트라는 한반도경제공동체 구상이 논의될 때 남북한과 주변 이해당사국들의 이익에 맞는 한 반도와 동북아의 안정 속의 번영을 보장할 것 으로 보이는 구상을 소개한다. 세계적인 도시설 계자·건축가 김석철 교수의 『한반도 그랜드 디 자인』에 들어 있는 (1)두만강 하구 다국적도시 와 (2)서해와 동해를 연결하는 동서운하 프로젝
트가 그것이다. 두만강 하구는 북한·중국·러시아의 국경이 맞 닿는 황무지다. 지금은 방치되어 있는 황무지 를 북한·중국·러시아가 각각 330만㎡(100만 평) 씩 제공한다. 한국과 일본의 자본과 기술이 참 여해 중국의 관광도시, 러시아의 석유·화학도시, 한국의 창조도시, 일본의 항만도시를 건설한다. 타원형 성채(城砦) 모양의 다국적도시를 남단의 굴포항으로 연결하는 10㎞의 회랑에 전자와 조 선단지가 들어선다. 다국적도시에 시베리아 횡단철도와 만주횡단 철도를 연결하면 중국 동북3성의 중공업제품과 농축산물은 지척에 있는 태평양으로 나가는 통 로를 얻고, 가스저장기지에 모인 러시아의 천연 가스는 한국과 일본으로 수출된다. 대륙 가는 길이 막혀 답답한 일본에는 중국과 러시아를 거 쳐 유럽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삼성전자나 현 대자동차를 비롯한 한국의 기업들은 거기서 만 든 제품을 값싼 물류·수송 비용으로 중국과 러 시아와 유럽 시장으로 보낸다. 다국적도시의 남 쪽에 위치할 굴포항 일대는 선사시대의 유물이 즐비한 빼어난 잠재적 관광지대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설득에 발 벗고 나설 것 이라는 게 이 프로젝트 최대의 강점이다. 땅과 노동력 제공으로 엄청난 경제적인 이득을 얻게 될 북한에는 뿌리칠 수 없는 매력일 것이다. 현 안의 정치·군사 문제와 남북경제협력은 이 프로 젝트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동시병행으로 풀 수 있을 것이다. 이 다국적도시를 나진·선봉 경제 특구와 연결하면 북한의 동북부 국경지대는 21 세기형 북한 경제의 심장이 될 수 있다. 김정은
김영희 국제문제 대기자
이 이런 노다지 프로젝트를 마다할 수 있을까. 두만강 하구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논의되 는 시점이나, 아니면 약간의 시차를 두고 동서운 하를 논의한다. 한반도에는 백두대간이 등뼈처 럼 북에서 남으로 흘러내려 동서교류를 가로막 는다. 그러나 추가령구조곡이라는 골짜기 비슷 한 저지대가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동서로 뻗어 있다. 서울~원산 간 경원선도 이 저지대를 따라 터널 하나 없이 건설되었다. 운하는 경원선과 나 란히 이 저지대를 따라 뚫는다. 운하 바닥에 시 베리아와 사할린 가스를 남한으로 보낼 가스관 을 묻고 운하 주변에 250만㎾의 열병합발전소를 세우면 동서운하는 에너지 회랑으로 천지개벽된 다. 운하 건설에 걸리는 기간은 2년, 예산은 2조 원이다. 2조원의 경비는 임진강에서 채취할 모래 를 팔면 충당된다는 계산이다. 꿈같이 들리지만 실현 가능한 꿈이다. 남북 문 제도 진화한다. 어느 시기에 가면 한국의 어느 정부든 김석철 교수의 큰 그림의 가치를 인정할 것이다. 미래의 정부 기다릴 것 없이 박근혜 정 부가 주도할 만한 구상이다. 박 대통령의 한반 도경제공동체의 큰 축이 될 구상이 아닌가. 백 낙청 교수가 쓴 서문 탓인지 대선 기간에는 박 근혜 캠프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대선은 끝났 다. 북한도 호전적 자세와 동시에 미국에 대화 하자는 신호를 보낸다. 한국도 늦지 않게 평화 가 뒷받침하는 남북한 공존공영을 생각할 때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김석철의 설명을 직접 들어 볼 것을 권한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19대 국회 1호 법안 발달장애인지원법 어서 통과되길 어제 점심식사 후 광화문 부근을 산책하다 낯선 이름의 집회를 만났다. ‘발달장애인법 제정을 위 한 문화제’였다. 장애인과 부모를 합쳐 300명 넘 는 이들이 광화문광장 맨바닥에 앉아 있었다. ‘발 달장애인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고 쓰인 플래카드 가 눈에 들어왔다. 장애인들이 그린 그림도 전시 됐다. 장애 본인과 부모들 표정에서 오랜 세월 시 커멓게 타들어간 가슴속이 한눈에 짚였다. 장애 가족 때문에 얼굴에 그늘이 걷히지 않는 몇몇 지 인이 떠올랐다. 발달장애는 뇌의 특정 부위 결함으로 나타나는 장애다. 지적장애·자폐성장애 등이 있다. 여러 장 애 중에서도 발달장애는 중증의 만성적 장애가 유독 많다. 1급 장애 비율이 지체장애는 3.4%, 시 각장애는 14.1%, 청각장애는 2.2%이지만 발달장애 는 36.4%(자폐성), 24.4%(지적)나 된다. 당연히 일 상생활을 혼자 할 수 있는 비율도 다른 장애에 비 해 현저히 낮다. 그나마 성장기엔 부모나 시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지만 어른이 되면 살아갈 대책 이 막막하다. 부모들이 ‘자식 홀로 두고 먼저 죽을 까 봐’ 고심하는 이유다. 발달장애의 특수성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발달 장애인 지원·권리보장법(미국), 발달장애인을 위 한 특별서비스법(스웨덴), 발달장애인지원법(일 본) 등을 이미 만들었다. 법적 지원 외에 민간 차 원에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시행되고 있다. 지난 달 우리나라를 방문한 일본인 오키 도루(62) 국제 치료견협회 대표의 치료견 훈련·활용도 그중 하 나다. 블루스 가수이기도 한 오키는 20년 전부터 버려진 개들을 구조해 치료견으로 훈련시키는 일 을 해왔다. 치료견으로 거듭난 개들은 발달장애 를 비롯한 장애인, 치매 노인, 은둔형 외톨이(히 키고모리) 어린이의 반려자·치료사 역할을 훌륭 히 해낸다. 국내에서도 유기견을 치료견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서현정(51) 세계예술치료협회장이
마음 산책
오키와 손잡고 다음 달 잡종견 한 마리를 일본 에 유학 보낸다. 대전의 유기견보호센터 ‘동네한 바퀴’가 보호 중인 개 중에서 ‘차분한 성격’을 갖 춘 놈을 고를 작정이다. 연극치료를 공부한 서씨 는 매년 발달장애 가족캠프도 열고 있다. 그는 성 인이 된 발달장애인이 유기견 보호, 치료견 훈련 에서 일정한 역할을 맡으면 생계 문제도 어느 정 도 해결되리라 믿는다. 누구에게나 장애가 닥칠 수 있고 장애인 가족이 될 수 있기에 장애인 아닌 사람을 ‘정상인’ 아닌 ‘ 비(非)장애인’이라 부른다. 혹시 이번 19대 국회에 가장 먼저 제출된 법안이 무엇인지 아시는지. 바 로 ‘발달장애인 지원 및 권리보장법’이다. 발달장 애인지원법은 새누리당·민주당의 총선·대선 공약 이고 대통령직인수위의 국정과제에도 들어 있다. 1호 법안답게 속히 제정되었으면 한다.
세상에서 가장 괴로운 것
음이며, 다섯째는 죄이고, 여섯째는 복이며, 일곱째는 인연이다. 몸이 있으니 태 어남도 있고 죽음도 있으며, 죄를 짓기도 하고 복을 짓기도 하며, 좋고 나쁜 여 러 인연들을 만들고 만나게 되는 것이다. 괴로움의 근원을 잘 살펴 몸에 집착하 여 괴로움을 더하지 말고, 부지런히 노력하고 몸을 수고롭게 해서 나와 남이 이 익 되는 일을 하면 조금이라도 괴로움이 기쁨과 보람으로 바뀌어 나갈 것이다. 현등선원 현응 스님 heun9156@hanmail.net
날씨
오늘(화) 7° / -1°
구름 많음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 모든 사람에게는 피할 수 없는 일곱 가지
가 있으니, 첫째는 태어남이고, 둘째는 늙음이며, 셋째는 병듦이고, 넷째는 죽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8° / 1°
11° / 2°
12° / 3°
커뮤니티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한인 사회의 관심사, 공유하겠다” BC자유당 클락 수상 스티브 김 후보, 한인 사업가들과 간담회 가져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은 지난 19일(화) 오전 코퀴틀람에 위치한 이그제큐티브 호텔에서 자유당의 스티브 김(한국명 김형동) 후보(코 퀴틀람-메일라드빌 선거구)가 참여 한 가운데 한인 단체장 및 사업가 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는 이용훈 한인회장 을 비롯해 오유순 전 한인회장, 이 종은 한인문화협회 회장 등이 참석 했으며 크리스티 클락과 함께 한인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 는 이민, 경제, 교육 등의 이야기를 교환했다. 클락 수상은 “스티브 김이 우리와 함께 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 한다. 유능하고 정치적 신념이 확고
크리스티 클락 BC주 수상(오른쪽)과 스티브 김 코퀴틀람-메일라드빌 선거 구 후보.
한 후보인 만큼 좋은 결과가 있으리 라 믿는다”며 “한인 여러분들의 적 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밴쿠버패션위크 F/W 2013 개막 세계 27개국 디자이너 참여 … 차이니스 컬쳐센터에서 24일까지
스티브 김 후보는 “크리스티 클락 수상과 여러 훌륭한 후보들과 함께 BC 자유당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5월에 실시되 는 주총선은 BC 자유당이 다시 한 번 힘찬 출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까지 한인 젊은이들의 단체인 C3 소사이어티 회장을 맡았던 김 후보는 “BC 자유당은 한인 커뮤니 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 민자로서 겪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혜택을 같이 공유하고자 하는 BC 자유당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좋 은 결과를 맺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다짐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의 뿌리를 찾아서…” 오는 8월10일, 밴쿠버한인문화협회 주최로 ‘한인문화의 날’ 개최 올해로 12번째 맞이하는 ‘한인문화의 날’행사가 오는 8월 10일(토) 오전 10 시부터 오후 5시까지 코퀴틀람 블루 마운틴 파크에서 열린다. ‘우리의 뿌리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는 한-카 수교 50 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전통 문화를 보여주는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된다. 지난 20일(수)에 마련된 기자간담회 에서 한인문화협회 이종은 회장은 “ 캐나다 사회에 가야금을 선보이고 있 지만 이것은 단순히 가야금이 아닌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라고 생
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의 얼과 전통이 담긴 문화를 소개하는데 중점 을 두었다”며 “음악과 무용 등 다양 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을 알릴 수 있 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보여주고, 한인들에게는 우리 문화의 뿌리를 다 시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송파민속보존회’가 특별 게스트로 초청된다. ‘송파민속보 존회’는 2명의 인간 문화재를 비롯해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한인문화 의 날에서는 200년 전통의 송파산대 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에 선보였던 클래식 페스티벌 과 K팝 콘테스트도 마련된다. 클래 식 페스티벌의 참가 신청은 5월 11일 (토)까지이며 7세부터 24세까지 신청 할 수 있다. K팝 콘테스트는 7월 27일(목) 다운 타운에 위치한 톰리 홀에서 예선을 거치고, 8월 10일 ‘한인문화의 날’ 행 사장에서 우승자를 겨룬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A3
김미래 디자이너(왼쪽)가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밴쿠버 패션위크 F/W 2013’이 개 막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필리핀, 핀 란드, 독일, 인도 등 세계 27개국 디 자이너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9일(화)열린 개막식에는 패션업 계 종사자들을 비롯, 이번 시즌에
참여하는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참 여해 성황을 이뤘다. 개막식에 이어 20일(수)부터 본격 적인 패션쇼가 시작됐다. 이날 한인 디자이너 김미래씨의 작품을 시작으로 에밀리 하트, 니
키 베이비 등 개성있는 디자이너들 의 작품이 선보였다. 김미래 디자이너가 이번 시즌에 선보인 작품의 콘셉트는 ‘부디즘 (Buddhism)’으로 불교철학을 작품 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모던 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의 작 품 16점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은 김미래 디자이너는 “13살 때부터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뉴욕에 서 본격적인 패션공부를 시작했다” 며 “제 작품을 해외에 선보이는 첫 무대인 만큼 많은 신경을 기울였다. 앞으로 평소 관심있었던 동양 철학 과 접목시킨 작품을 선보일 예정” 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국 화장품 브랜 드 최초로 ‘미샤캐나다’가 화장품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주목을 받 고 있다. 미샤 캐나다 데보라 김 부사장은 “미샤는 한국 화장품으로 그동안 아시아시장을 타켓으로 홍보 및 판 매를 해왔다. 북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밴쿠버 패션위크에서 ‘미 샤’라는 브랜드를 알리고 홍보하고 자 메인 스폰서로 참여하게 됐다” 며 “밴쿠버패션위크에서는 색조, 악 세사리, 스킨케어 제품 등을 선보이 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샤’는 현재 토론토에 전문 매장 을 운영 중이며 한인 및 중국 마켓 에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밴쿠버 패션위크 F/W 2013’는 24일(일)까지 차이니스 컬쳐센터(50 East Pender st. Vancouver BC Canada)에서 펼쳐진다. 조현주 기자 ■ 일정 및 티켓 문의 www.vanfashionweek.com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 신정효 신임회장 선출
오는 8월 10일 ‘한인문화의 날’ 행사 개최 계획을 밝힌 한인문화협회 회장과 이사진들.
캐나다한인문학가협회는 지난 19 일 열린 총회를 통해 신정효씨(사 진)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정효 신임회장은 서울여자대학 교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5 년 문학마을에서 신인상을 수상하 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밴쿠버한인회의 회지 발간 편집
위원으로 참여 한바 있는 신 정효 신임회장 은 “창작활동을 통하여 지역의 문학발전에 기 여할 생각”이라 며 “이민생활을 위로 받을수 있는
좋은 작품으로 동포사회에 새로운 문학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캐나다문학가협회는 2003 년에 창립한 후 현재 약 30여 명의 회원들이 적극적인 문학 활동으로 작가 정신을 구현하고 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A4 전면광고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오피니언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A5
【세무 칼럼】 남궁 재 회계사의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
M씨와 자진신고제도 … 자수해서 광명찾자
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놀랐습니다. 2010년 세금 신고 시 회 계사가 전산신고를 권유했으나 이게 미덥지 않아서 본인이 직접 우편으 로 세금신고서를 보냈는데 어떤 이 유인지 서류가 국세청에 도착하지 않 았던 것이었습니다. M씨는 본의 아니 게 2010년 세금신고를 하지 않은 것 이 되었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회계사를 찾아갔습니다.
■ 사례 M씨는 다운타운에서 조그만 그로 서리(grocery)를 개인사업체 형태로 오랫동안 운영했습니다. 사업 초기에 건물주인이 급하게 건물을 팔아야 해서 M씨가 낮은 가격에 건물을 사 게 되었고 이로 인해 임차료 걱정 없 이 오랫동안 사업을 운용할 수 있었 습니다. M씨는 2010년에 M씨 사업에 관심이 많은 매수자에게 건물을 포 함하여 사업체를 팔았습니다. 사업체 를 팔면서 목돈이 생겼지만, 은행 모 기지와 개인 빚을 갚고 일부 자금을 자녀를 위해 쓰고 나니 수중에 남은 돈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M씨는 2011년 봄에 세금신고를 하 기 위해 회계사를 찾아갔다가 사업 체 양도소득에 대하여 내야 할 세 금이 $30,000가량이라는 말을 듣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세금을 생각하 지 않고 돈을 사용해서 막상 세금 을 내야 할 시점에는 자금이 부족했 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회계사로 부터 당장 세금을 납부하지 못하더 라도 일단 신고를 하면 벌금은 부과 되지 않고 미납 세금에 대한 이자만 내면 된다는 말을 듣고 안심했습니 다. 국세청에서 부과하는 연간 5%가 량의 이자가 M씨에게 큰 부담은 아 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회계사 충고 대로 M씨는 2010년 소득에 대하여 신고기한 내에 세금신고를 하였습니 다. 처음 생각보다 세금 낼 자금을 마련하는 것이 어려웠던 M씨는 2012 년 2월이 되어서야 세금을 모두 납부 할 수 있었습니다. 세금을 모두 납부하고 연체 이자를 알아보기 위해 국세청과 연락하는 과정에서 M씨는 2010년 세금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깜짝
■ 진단 및 문제점 세금신고를 늦게 할 때는 미납부 세 금의 5%와 매월 1%의 벌금이 합산 되어 최대 17%까지 벌금을 납부해 야 합니다. 이러한 벌금을 피하기 위 해서는 첫째, 신고기한까지 세금신고 를 하거나 둘째, 세금신고가 늦어질 때에는 신고기한까지 세금을 납부해 놓아야 합니다. 개인소득세 신고기한 은 4월 30일까지이며 사업소득이 있 는 납세자와 그의 배우자는 6월 15일 까지 연장됩니다. M씨는 본의 아니게 2010년 세금신고를 하지 않았고 세 금도 납부하지 않았으므로 불가피하 게 벌금을 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 다. M씨가 납부해야 할 벌금을 계산 해보니 대략 $5,000가량 되었습니다. 한편, 세법에서는 자진신고제도를 운용하고 있는데 이는 과거의 미신 고 또는 부정확한 세금신고에 대하 여 납세자가 자발적으로 신고하는 경우에 벌금 또는 법적 고발을 면 제해주는 제도입니다. 구체적으로 개 인, 법인, 신탁계좌 등은 과거의 세금 신고의무 불이행, 소득 누락, 부당한 비용청구, 종업원 급여 원천징수 미 납, GST 미신고 등을 자진신고제도 를 이용하여 수정할 수 있습니다. 특 히, 과거에 해외소득이나 해외자산신 고를 하지 않은 경우 자진신고제도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진신고제도를 통해 벌금 을 면제받기 위해서는 다음의 네 가 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첫 째, 자발적(Voluntary)이어야 합니다. 국세청으로부터 세금신고 또는 세무 감사에 대한 통지가 오기 전에 자진 신고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둘째, 완 전(Complete)하여야 합니다. 신고 내 용이 정확하고 빠짐없어야 하며 국세 청에서 추가로 자료 요청이 있을 때
남궁 재 한국캐나다 공인회계사 604-282-7711 jng2006@hotmail.com
아래의 사례는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세금 문제에 대하여 상담형식으로 해결책을 제시 한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사례와는 직접적
제출기간까지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 여야 합니다. 셋째, 벌금(Penalty)이 부과되는 경우이어야 합니다. 벌금이 부과되지 않을 때는 일반적인 수정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넷째, 신고기간 이후로 1년 이상 지났어야 (One year past due) 합니다.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면 RC199(Voluntary Disclosure Program Taxpayer Agreement) 양식에 신청인의 인적 사항과 자진신고에 대한 구체적인 내 용을 적어 국세청에 보내야 합니다. M씨의 경우 첫째, 국세청으로부터 2010년 세금신고를 하라는 통지가 오지 않았고 둘째, 신고내용이 완전 하며 셋째, 벌금이 부과되는 사항이 었으므로 넷째, 2010년에 대한 세금 신고기한으로부터 1년이 지난 2012 년 5월 1일 이후부터는 자진신고제 도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해결책 및 결론 M씨는 2010년 세금신고가 이루어지 지 않았다는 것을 안 이후로 하루 라도 빨리 세금신고를 하려고 했습 니다. 하지만 신고기한으로부터 1년 이 지난 후부터 자진신고제도를 이 용할 수 있다는 회계사의 말을 듣 고 침착히 기다린 끝에 2012년 5월 1일에 RC199 양식과 2010년 세금신 고서를 국세청에 보냈습니다. 신고 서를 보낸 후 약 4개월 후 M씨는 국세청으로부터 2010년 세금신고가 자진신고제도하에서 승인되었고 벌 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는 내용의 편 지를 받고 그 동안의 두려움으로부 터 해방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과거에 세 금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잘못된 세 금신고를 한 분 중 이미 늦었으니 국세청으로부터 통지가 올 때 신 고하겠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 습니다. 하지만 일단 국세청으로부 터 세금신고에 대한 통지가 온 이후 에는 자진신고제도를 이용하지 못 하므로 세금과 별도로 많은 벌금 을 납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자수 해서 광명 찾으려는 분’들은 자진 신고제도를 이용하여 과거의 잘못 된 세금신고를 수정하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Vankoreans Magazine 시사 토론 일시: 3월 19일 (화) (매주 화요 일) 저녁 7-9시 장소: Printek #130-1140 Austin Ave. Coquitlam (남한산성 식당 옆) BC 및 연방 정부의 중요한 정치 경제 등 시사 문제에 관련 토론 (영문 한글 동 시 진행 예정) 19일 토론 주제: 크리스티 클락 정부의 "다문화접 근 전략" 연락처: 604-936-5554 제1회 한카문학상 시상식 및 발표회 일시: 3월 23일 (토) 오후 3시 ~ 5시 장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팅룸(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수상자: 대상(수필: 안상엽), 최우수상(시: 홍애니/수필: 조은주), 우수상(시: 조종수/수필: 이복심월), 신인상( 시: 이순애, 나영표, 최을순/수필: 현혜수, 김상희, 민창식) 참가대 상: 수상자 및 문학을 애호하는 일 반인 참가비: 무료 문의 및 연 락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8-6433) 용산고 춘계모임 일시: 3월 23일 (토) 11시 30분 장소: 아카리 식당 Coquitlam centre Superstore 옆 연락처: 주영석 604-882-9749 2013년 밴쿠버 한인 문인협회 신춘 문예 시상식 일시: 3월 23(토) 오후 2시 장소: Tom Lee Music 104-2635 Barnet Highway Coquitlam (Tim Horton 뒷편) 문의: 604-219-
6305 수상: <단편소설 부문> 당 선작: 지종덕 '차꽃' / <시 부문> 가작: 이재연 '반딧불이' 외 / 입 선: 김경래 '달팽이' 외 / 입선: 김 혜경 '번전레이크' 외 / <수필 부문 > 가작: 정재욱 '사랑의 대가' / 가 작: 김춘희 '마주친 눈길' / 입선: 한연희 '긴여정' / 입선: 김희숙 '마 당 한귀퉁이의 멋쟁이' / 입선: 조 일엽 '독도는 우리땅' / <동시 부문 > 입선: 이하늘 '빗방울' 외 월남 참전 유공전우회 정기총회 일시: 3월 29일(금) 오후 5시 장소: 인사동 식당 코스모스홀 문의: 778-709-5645 / 604-358-1799 한인회 노인회 (원로회장단)합동 연 합회의 일시: 3월 30일(토) 11시 장 소: 한인노인회 종합 강의실 참 석 대상: 한인회장 및 이사, 전임 노인회 원로 (임원 및 이사), 한인 노인회장 및 이사 안건: 한인회 관 건물 개.보수에 관한 토의 밴쿠버한국무용단 제17주년 정기공연 "축제" Festival 일시: 5월 4일 (토) 오후 7시 장소: Red Robinson Show Theatre(2080 United Blvd,Coquitlam) 일시: 5월 11일 (토) 오후 7시 장소: Evergreen Cultural Centre(1205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604-936-8099 (정혜승무용 원) www.koreandance.ca 캐나다 뮤즈 한국 청소년 교향악단 단원 모집 단원에게 연주 후 Certificate 제 공, 봉사시간과 대학진학시 추천서 제공 교향악단: middle(grade 6)~대학생 모집분야: 바이올린, 첼로, 클라리넷 -Senior 현악앙상 블: RCM Gr.6 이상의 바이올린, 첼로 문의: 604-817-1779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 승)은 아동부, 학생부, 성인부단 원을 모집 한국전통무용,창작무 용,부채춤,장고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을 배울수 있는 기회 제 공 캐나다 주류사회 대표적인 문화공연에 참가 대학진학시 필요한 Reference Letter, 고등학 교 재학시 봉사점수에 필요한 시 간수여,공연의상은 무용단에서 제 공 문의: 604-936-8099 (www. koreandance.ca) 소피아 주니어 플룻 앙상블 모집 매주 리허설, 커뮤니티 연주회, 음악봉사, 정기 care centre 방문 연주 악기 실력향상 및 고등학 교 봉사점수, 대학 진학시 필요한 document 등 제공 모집부분: 악기- 플륫, 비올라, 클래식 기타, 첼로, 바순, 오보에 (2년이상) 대상: grade 7- grade 12,대학생 문의: 604 992 1567 유형길 작품(상설) 개인전 일시: 6월 26일 까지 장소: Renfrew Park Community Centre 2929 E. 22nd ave Vancouver 오프닝 리셉션: 1월 26일 ( 토) 오후 1시~3시 문의: 유형길 604-433-0107 Allegro 피아노 앙상블 모집 모집 분야: 피아노 듀오 ( 4&6 Hands Performance) 성악전공, 피아니스트 1~2명, 바이올린, 첼로 , 클라리넷 및 기타악기군, 20대 이상 음대졸업 전공자 원함 연 습장소: Long& MacQuade (368 Terminal Ave) 콘서트, 한인회 및 케네디언 주류사회 솔로연주 기회 제공, 음악연주의 활발한 참 여 문의: Christine7388@yahoo. ca 604-505-4187 (피아니스트 서 동임)
A6
캐나다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캐네디언들의 끝없는 ‘팀홀튼 사랑’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세금신고 무료 세미나 일시: 3월 26일 (화) 오후 2시~4 시 30분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 회 세미나실,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남궁재 공인 회계 사 내용: 한국과 캐나다의 세법제 도 비교 / 캐나다 세금신고 개요 / 개인 소득세 계산 방법 및 준비서류 / 해외자산 신고제도 문의 및 등 록: 하광자 (Carol) 604-431-4131 ( 안내 27) carol.ha@thebms.ca 시니어를 돕는 자원봉사 기회찾기 일시: 3월 27일 (수)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옵션스 이민 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한국어 통역 제 공) 좌석 관계상 등록 필수 등 록 및 문의: 지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 gmail.com 모자익 세금보고 방법 설명회 일시: 3월 28(목) 오전 10시-12시 장소: 모자익 버나비 사무소 5902 Kingsway Burnaby (Buller ST. Kingsway, Wendy’s, SAS옆) 강 사: 최충근 회계사 예약 및 문의: 미셸 박 604-254-9626 / 604-4388214 / mpark@mosaicbc.com 창업과 비지니스에 관련 세금 보고 일시: 4월 2일 (화) 오후 2시~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세미나 실,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최충근 회계사 (김준 영 회계그룹) 내용: 1. 비지니스 형태의 장 단점, 2. GST/ PST 보 고, 3. Payroll 보고, 4. Bookkeeping 방법 문의 및 등록: 하 광 자 (Carol), Settlement Counsellor 604-431-4131 (Ext. 27), carol.ha@ thebms.ca
캐나다 취업시장 어떻게 접근할까 일시: 4월 10일부터 (5회) 매주 수요일 10am~12pm 장소: 옵션 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 상 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 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gmail.com YMCA 부모교육 강좌 일시: 4월 15일 (월)~ 5월 27일 ( 월) 9:30~ 11:30분 (매주 월요일 2 시간씩 6회) 장소: YMCA CCRR Tri-cities (1130 C. Austin Av. Coquitlam)-Austin 맥도날드 맞은 편 대상: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 모 문의 및 등록: kidsvillage@ shaw.ca (선착순 마감) 10대 자녀 양육법 기간: 매주 목요일 10시- 12시, 4 월 18일- 5월 23일 6주 과정 장 소: 라이프브리지 한인 가정상담소 Brunette Ave,, Coquitlam 교육 내용: 10대 우울증, 컴퓨터 중독, 책 임감 있는 아이로 키우기, 효과적 인 대화법 1 & 2, 자녀와의 연대 감 만들기 시니어 영어회화 클래스 일시: 매주 수요일 (4/20 ~ 6/26) 오후 2시-4시 장소: 옵션 스 13520- 78 Ave, Surrey 비 용: 무료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 chun@options.bc.ca 12주 수업 중에 참석을 원하시는 주에만 등록 을 하여 참석 가능 (토픽: 4/10 여 행, 4/17 의료, 4/24일 가족, 5/1 영 양, 5/8 교통, 5/15 쇼핑, 5/22 캐나 다에서 시니어의 삶, 5/29 캐나다 레크레이션 센터, 6/5 정원가꾸기, 6/12 캐나다 휴일, 6/19 엔터테인먼 트와 오락, 6/26 돈과 금융) 라이프 투게더 보드게임 미팅 라이프브리지의 유스멘토쉽 프로
그램 라이프 투게더 일시: 4월 첫 째주 월요일부터 시작해서 매달 첫 째, 세째 월요일 7:00 장소: 라이 프브리지 한인 가정 상담소 Brunette Ave, Coquitlam 문의: 프 로그램 코디네이터 김상민 778-3185586, 이준형 778-859-6650 www. yourlifebridge.ca yourlifebridge@ gmail.com 구직자를 위한 발음/억양 교정 일시: 4월 23일부터 (4회) 매주 화요일2pm~4pm 장소: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 상 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 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gmail.com 구직탐방 일시: 4월 25일 (목)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옵션스 이민 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상 등 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gmail.com
캐네디언의 팀홀튼 사랑은 끝이 없 어 보인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장 소가 아닌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식 까지 하는 명소가 바뀌고 있다. 지난 16일 노바스코샤주의 찰리 (Charlie)와 나탈리(Natalie)는 팀 홀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팀홀튼 은 이들이 처음 만난 곳이며, 찰리 가 나탈리에게 발렌 타인 데이에 프 러포즈를 한 장소이기도 하다. “우리는 결혼식 하는데 많은 돈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모든 하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싶었어요. 팀홀튼이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했어요. 95% 사람들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응원 해 주었어요. 색다르고 재미있잖아 요”라고 찰리는 말했다. 지난주, 온타리오 주의 한 여성 은 남자친구에게 롤업 더 림 투 윈 (Rolled up the rim to win, 커피 컵의 테두리를 말아 올려 당첨 여부 를 확인하는 팀홀튼의 이벤트)을 변 형한 프로포즈를 받았다. “남자 친 구가 팀홀튼 커피 컵의 테두리를 말
아 올려보라고 했어요. 거기에 ‘나 랑 결혼해 줄래요?’라는 문구가 적 혀 있었어요”라고 당시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말했다. 캐네디언들에게 팀홀튼은 로맨틱 한 장소 뿐 만은 아니다. 캘로나의 한 가족이 만든 팀홀튼 노래 영상 이 인터넷을 통해 인기를 끄는가 하 면, 지난 해 크리스마스에는 마니토 바의 팀홀튼 고객이 시작한 “선행나 누기”에서는 228명에게 공짜 도넛이 신인애 인턴 기자 제공되었다.
2015 FIFA 여자 월드컵, 밴쿠버에서 결승전 열린다 오는 2015년 6월, 피파 여성 월드컵 (FIFA Women’s World Cup)이 캐 나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가장 중요한 경기인 결승전을 밴 쿠버에서 만날 수 있게 되어 축구 팬들이 벌써부터 기대가 커지고 있 다. 2015년 6월 6일부터 7월 5일까지 30일 동안 모두 52개의 경기가 열 리며, 위니펙(Winnipeg)과 오타와 (Ottawa)등 캐나다 주요 도시들에 서 경기를 갖는다. 그 중 두 번의 준결승 경기는 각 각 몬트리올(Montreal)과 에드먼튼 (Edmonton)에서 열릴 예정이다. 밴쿠버로 배정된 결승전은 BC 플 레이스 스타디움(BC Place Stadium)에서 열리게 되며, 여성 월드컵 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이지연 인턴기자
2015 FIFA 여자 월드컵 결승전이 열리게 될 BC 플레이스 스타디움의 모습.
교계 정보
저저스 인비테이션 페스티벌 일시: 3월 23일 (토) 오후 3시 장소: 써리 홀랜드 파크: 13248 Old Yale Road,Surrey. (킹조지 스카이 트래인 역에서 2분거리. 써리 베스 트 바이 전자상점 옆) 자원 봉 사자 모집 문의: 604- 800-2334, vancouverinternationalchurch@ gmail.com 고난주간 특별 부흥성회 일시: 3월 28일(목)- 31일(주일밤) 까지 / 낮 집회: 오전 10시30분( 금, 토 ,주일) / 밤집회: 저녁 7시 30분( 목, 금, 토, 주일) 장소: 갈멜산 기 도원 대성전(19716-16ave Langley) 문의: 604-532-0929
거센 강풍에 정전 사태 속출 … 곳곳에 위험상황 지난 20일(수) 저녁 거센 바람이 밴 쿠버를 강타했다. 이 바람으로 여 러 지역에서 위험 상황이 발행했다. 저녁 6시경 밴쿠버 시 데이비 스 트리트(Davie Street)에서는 건축공 사 중이던 콘도(condominium) 건 물에서 유리파편을 비롯한 건축자 재들이 거리 위로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으나 자칫 큰 인명사고가 될 수 있었던 아찔 한 사고였다. 사건 이후 저녁 7시 30 분 경까지 주변 도로와 인도가 모 두 차단되었다.
또 같은 날 저녁 밴쿠버 시내와 밴쿠버 아일랜드에서는 총 3만2천 여 가구와 사무실이 정전사태를 겪 었다. 이밖에 써리(Surrey), 화이트락 (White Rock), 랭리(Langley) 등 에서도 정전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지역은 곧 전기가 돌아 왔으나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은 전 기없이 밤을 보내야했다. 그 중에서도 밴쿠버 아일랜드 남 부지역은 21일(목) 아침까지 정전이 계속되어 2천 7백여 가구들이 큰 불 이지연 인턴기자 편을 겪었다.
지난 20일 강풍으로 위헙했던 데이비 스트리트의 모습.
지역종합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A7
실종되었던 미션거주 여성 사체 발견
김연아 시상식 애국가 부른 캐나다 아마빌레 합창단
고인의 트위터에서 포스트 지워지는 등 이상징후 나타나
>> 1면에서 이어집니다
지난 15일(금) 실종되었던 만 18세의 미션 거 주 여성 레이첼 퍼노스키(Rachel Pernosky) 의 사체가 발견되어 애타게 행방을 찾던 가 족들을 슬픔에 빠지게 했다. 그동안 경찰과 가족은 퍼노스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실종 당시 지갑과 핸드폰 등 소지품들이 모두 집에 있 어 경찰은 납치 및 살인 가능성에 중점을 두 고 수사해왔다. 18일(월) 살인사건수사반 IHIT(Integrated Homicide Investigation Team)이 투입되었 고 하루만인 19일(화), 칠리왁(Chilliwak)의 올드 오챠드 로드(Old Orchard Road)경사 면에서 퍼노스키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실종 되고 4일이 지난 후였다. 그의 시신이 발견 된 곳은 상당히 경사가 깊어 경찰은 살해된 후 이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이 초기부터 살인 가능성을 의심했던 배경에는 고인의 소셜 미디어가 있었다. 평 소 트위터(Twitter)와 핀터레스트(Pinterest), 인스타그램(Instagram) 등 다양한 소셜미디
레이첼 퍼노스키와 아들 마르코의 모습
어를 자주 사용했던 그가, 실종이후 한번도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발견된 19일(화)에는 퍼노스키가 생전에 올 린 백여개의 포스팅이 보였던데 반해, 20일( 수)에는 10개 정도의 포스트 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지난 2010년 11월 이후의 글들이 모 두 삭제된 것이다. 고인이 된 본인 외에 누
해외 전문 인력 유입-활용 활성화 연방 이민부는 최근 개최한 제 1회 세계 자 격증 네트워크(International Qualifications Network; IQN)에서 외국인 학력 및 경력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한 혁신적인 14개 단 체를 선별해 상을 수여했다. 이들 선발 기 준은 해외 자격증 인증 프로그램과 이민자 를 지역 기업주, 그리고 정부기관에 연결해 주는 전문성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일반적 인 소개가 가능한지 여부에 근거한 것이다. 세계 자격증 네트워크(IQN)는 온라인 포 럼으로, 특정 단체에 소속된 고용주, 규제기 관, 정부, 그리고 이민자들이 직접 참여해 해 외 자격 인증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웹 사이트다. IQN에서는 관련 직종 관계자들이 자격 평가 방법, 연구 결과, 예비 계획, 보고 서 및 비디오 등 정보를 공유하고, 워크샵이 나 컨퍼런스 개최 등과 같은 최신 일정이 공
지되기도 한다. 이렇게 IQN과 같이 해외 전문인력들의 성 공적인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부단 이 한 가지에 머물지 않는다. 정부는 ▲2007년 캐나다 외국 자격 인증 조회청(FCRO) 설 립 ▲2009년 해외 자격 인증 및 측정을 위 한 팬-캐네디언 계획안에 약 5천만달러 투 자 ▲2011년 해외 자격 인증(FCR) 대출 제 도 도입 □최근 이민자를 위한 연방 인턴십 제도(FINP) 등 이들의 효율적인 자립을 위 해 지속적으로 힘을 쓰고 있다. 이날 이민부 장관 제이슨 케니를 대신한 릭 다이크스트라 대변인은 “IQN을 통한 정 보 공유가 국내 규제 기관과 기업주들의 해 외 인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이민자들 의 국내 노동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것”이라 토론토 중앙일보 고 알렸다.
밴쿠버 다운타운 콘도들, 7.7%는 비어있어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의 콘도(condominium)중 7.7 %가 거주자 없이 비어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캘거리는 5.0 %, 토론토는 5.4 % 가 비어 있는 것에 비해 높은 수치이다. 그 중에서도 좋은 전망과 비싼 집값을 자랑 하는 콜 하버(Coal Harbour) 지역은 무려 23 % 의 콘도들이 비어있어 가장 공실 비
율이 높았다. BC주 부동산협회(BC Real Estate Association)의 경제전문가 카메론 뮤어(Cameron Muir)는 그 원인으로 크게 두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이 콘도들을 ‘주거용’이 아 닌 ‘투자목적’으로 구입한 이들이 많다는 것 이다. 이미 거주할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 들이 높은 가격에 되팔기 위해 콘도를 구입 하는 것이다. 이런 구매경향이 “다른 도시 들에 비해 그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이 뮤 어의 설명이다. 또 한가지는 바로 “주거용이 아닌 여가용 으로 구입한 경우”다. 가장 비싼 집값을 자 랑함과 동시에 빈집의 비율도 가장 높게 집 계된 콜 하버 지역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사생활을 노출시키지 않고 주말파티 등을 즐기는 곳으로 이용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들로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의 콘도들 은 7.7 % 가 비어있게 되는 것이고 이에 대 해 뮤어는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덧 붙였다. 이지연 인턴 기자
1994년 살인사건 용의자, 20년 만에 붙잡혀 경찰이 20년 전에 일어난 미해결 살인사건 의 용의자를 붙잡았다. 지난 1994년 버나비에서 총상을 입고 사 망한 토마스 에이커만(Thomas Akerman) 사건의 범인을 잡은 것이다. 이 사건과 관련해 20년 가까이 조사를 계속해온 버나비 RCMP는 밴쿠버 RCMP 와의 협력을 통해 당시 현장에서 채취된
DNA의 주인을 찾았다. 그는 만 40세의 조스완 길(Jaswant Gill) 로 밴쿠버 RCMP는 그를 2006년 아내 살인 혐의로 지난 달에 기소했다. 같은 시기에 두 미해결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것이 다. 버나비 RCMP는 그가 에이커만을 직접 살해하지 않았더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이지연 인턴 기자 보고있다.
군가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반증이다. 현재 퍼노스키의 가족들은 슬픔을 이겨내 기 위해 노력중이다. IHIT의 제니퍼 파운드(Jennifer Pound) 경감은 “고인의 가족은 앞으로 마음의 큰 빈 자리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었다”며 “그의 어 린 아들은 엄마를 잃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미션(Mission) 시장 테 드 에뎀(Ted Adlem)은 “고인을 알고 지내 온 수많은 사람들이 슬픔에 잠겼다”며 “미 션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난 적이 거의 없다. 많은 주민들이 충격을 받았다”고 침울한 분 위기를 전했다. 지난 20일(수) 저녁에는 고인의 넋을 기리 기 위한 촛불기도회(Candellight Vigil)가 진 행되었다. 또 페이팔(PayPal)에서는 고인의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모금이 진행중이다. 이지연 인턴 기자
-어떻게 피겨선수권 시상식 무대에서 노래 를 부르게 됐나.
“무대에 서기 위한 준비는 세계 피겨선 수권 개최지 실사가 있었던 지난해부터 시 작됐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협회 측에서 대회 시상식에서 국가를 불러줄 수 있겠 냐는 제안이 왔다. ‘일단 우리가 할 수 있 는 일인지 고민해봐야 된다’고 답했다. 단 원들과 ‘한번 도전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1주일 뒤 노래하겠다고 통보했다.” 합창단은 노래를 부르기로 결정한 직후 부터 준비에 착수했다고 한다. 각 종목별 로 우승 경험이 있는 나라를 추렸다. 한국 과 일본, 이탈리아 등 7~10여개 나라로 후 보를 압축했다. 맥크라켄은 “이 나라들의 국가를 최대한 자국 발음과 유사하게 부르 는 게 목표였다”며 “일주일에 한 차례 3시
간 연습이 원칙이지만 대회 무대에 설 사 람들은 따로 연습하고 대회가 가까워 올 수록 연습시간을 늘렸다”고 말했다. 아마빌레 콰이어스는 1985년 창단됐다. 캐나다 런던에서 음악 교사를 하던 현 지 휘자 존 배론과 브렌다 자도스키가 그들 이 가르치던 여학생들을 선발해 만든 게 시작이다. 청년부(소년·소녀 파트) 및 성 인 남성·여성 파트 등으로 구성돼있다. 올 해 7월 그리스 프레베자에서 열리는 국 제합창제에서 금매달을 목표로 하고 있 다고 한다. “합창단 아이들이 ‘내 인생 최고의 순 간이었다’고 얘기하며 너무 좋아한다. 지 역 한인들도 결승전이 끝난 뒤 ‘어떻게 그 렇게 노래를 잘 했냐’고 묻고. 한국-캐나 다 민간 외교관 역할을 제대로 한 것 같 아 뿌듯하다.” 한영익 기자 hanyi@joongang.co.kr
A8 전면광고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전면광고 A9
A10 전면광고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위플’로 통하는 밴쿠버 생활백서 위플 밴쿠버가 밴쿠버 땅에 상륙한지 어느덧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제는 스마트 폰을 소지한 밴쿠버 한인이라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위플 밴쿠버’를 다운받아 사용하는 데 여념이 없다. 일단 본인의 스마트 폰에 ‘위 플’을 다운로드만 받아 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본인이 필요한 한인 업소 정보, 밴쿠 버 뉴스, 교민 동정, 알뜰 쿠폰 등 다양한 정 보를 한눈에 모아 볼 수 있으니 ‘위플 밴쿠버’ 는 젊은 사람들에게는 물론이거니와 스마트 폰 사용에 다소 겁을 냈던 중·장년층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아직 위플을 다운로드 받지 않았거나 곧 스마트 폰으로 휴대전화를 교체할 예정인 사람들이라면 앱 스토어(아이 폰) 또는 플레이스토어(갤럭시, LG폰의 경우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위플 밴쿠버를 검색한 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진화하는 위플 밴쿠버, 과연 그 끝은 어디인 가? 위플 밴쿠버가 처음 출시될 당시만 하더 라도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울 수 있었던 기능 은 단연 ‘한인 업소록’이었다. 밴쿠버 교차로 가 지난 14년간 운영해온 114 서비스의 방대한 데이터가 위플 한 곳에 응집돼 제공되다 보니 위플 밴쿠버는 그야말로 밴쿠버 한인 사회의 유일무이한 앱이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위플 밴쿠버는 더 강력 해지고 있다. 이달 초, 밴쿠버 교차로 홈페이 지가 위플 통합사이트(weeple.net/vancouver) 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이제는 위플과 웹 사이 트가 한 몸처럼 연동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해 위플 통합사이트에 올라온 각종 정 보가 위플 앱에도 동시에 업데이트 되어 굳 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지 않아도 본인의 스 마트 폰을 이용해 얼마든지 실시간으로 다양 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위플 서비 스의 진화는 그동안 교차로 신문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었던 다양한 한인 업체 광고, 지역 기사, 교육 기사, 칼럼, 할인 쿠폰, 교민 동정등 과 같은 유용한 정보들을 인터넷과 스마트 폰 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무섭게 성장하는 위플 밴쿠버의 위력을 실감한 많은 한인들은 이미 너나할 것 없이 위플 밴쿠버와 위플 통합사이트 이용에 열을 내고 있다. 그렇다면 위플 통합사이트를 어떻게,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우선 위플 통합사이트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이 필수다. 위플 통합사이트는 밴쿠
라티노(Latino)=주로 미국에서 중남 미 국가 출신을 총칭하는 말. 브라질· 아이티 등 스페인어를 사용하지 않는 국가 출신들도 포함된다. 특정 인종의 개념이 아닌, 문화적 유사성에 기반한 개념이다.
중남미 20개국, 혹은 이곳에서 해외로 이주 한 사람들을 뜻한다. 그 힘의 근원은 인구 다. 이 지역 인구는 꾸준히 늘어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젊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세계 의 변두리가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 지 형의 변화에 힘입어 ‘게임 메이커’로 부상한 것이다. 사제 성추행 등으로 궁지에 몰린 바티칸 의 선택은 아르헨티나 출신 교황이었다. 중 남미는 가톨릭의 오랜 텃밭으로 12억 신자
대륙의 신자들은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비 슷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한다. 결과적으로 가톨릭 교세 유지에 이 지역 출신 교황이 유 리했다는 분석이다. 미국 공화당은 지난해 대통령 선거의 패 배 요인으로 라티노의 표심을 관리하지 않 은 것을 꼽고 있다. 미국 전체 인구의 16.7% 인 5200만 명이 라티노(혹은 히스패닉)로 분 류된다. 현재 전체 유권자 중 10%가 라틴 아 메리카 출신이며 이 추세는 심화될 것으로
종합
A11
버 한인사회의 깨끗하고 정직한 교류를 위해 회원들에게만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도록 권 한을 부여하고 있다. 회원가입을 마친 후 자신 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로 웹 사이트에 로그인 을 하면 ‘타운 장터’와 ‘타운 정보’섹션에 글을 올릴 수 있게 된다. 앞서 설명 한 것처럼 위플 통합사이트에 게시 된 글은 위플 앱에도 함께 업데이트가 되기 때문에 업체 광고 글, 동호 회 소식, 구인/구직 정보 등 많이 노출이 되면 될수록 도움이 되는 글들은 타 사이트에 글을 게재하는 것 보다 훨씬 빠른 시간 내에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업체 홍보 글을 포함한 모든 게시물은 ‘무료’로 등 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는 광고비 지출이 부 담스러운 한인 업주들에게 특히나 반가운 소 식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 개편된 위플 통합 사이트에는 각종 할인쿠폰(지역 쿠폰, 한인 광 고주 제공 쿠폰 등) 정보를 제공하는 카테고 리가 따로 마련되어 있다. 이곳은 주머니 사정 이 넉넉지 않은 밴쿠버 유학생들과 가계를 책 임지고 있는 많은 한인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밴쿠버 교차로측이 위플 통합사이트를 이용하는 한인들에게 당부하는 사항들을 요 약해 보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위플 통합사 이트의 모든 게시물 작성은 회원가입 후 가 능하다. 둘째, 회원가입을 마친 한인이라면 누 구나 ‘구인구직/렌트민박/사고팔고/부동산/자 동차’섹션에 무료로 게시물 작성 및 등록이 가 능하다. 셋째, 사업체 영업 광고는 ‘타운 정보’ 섹션의 생활정보 카테고리로 구분지어 작성해 야 한다. 넷째, 단체소식, 업계/교민 동정 관련 글은 ‘타운 정보’ 섹션의 타운 Q&A 카테고리 에서 작성해야 한다. 한편, 밴쿠버 교차로측은 교차로 웹 사이트 (위플 통합사이트)의 개편을 기념하여 다양 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기간은 3 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로 ‘타운 정보’와 ‘타 운 장터’에 활발히 게시물과 댓글을 남긴 회 원들 중 추첨을 통해 ‘대림 성모 병원 건강 검 진권’, ‘Enjoy & Tv 무료 시청권’, ‘노래방 이용 권’, ‘스키장 시즌 패스’, ‘자동차 오일 교환권’, ‘강쌤의 생활체조교실 이용권’등 푸짐한 경품 을 지급한다. 경품 추첨일은 5월 31일(금)로 당 첨자는 밴쿠버 교차로 신문과 위플 통합사이 트, 위플 밴쿠버 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심전심 개 한 마리가 20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볼리바르광장에서 ‘서커스에서 동물 공연 금지 프로젝트를 지지해 달라’고 적힌 피켓을
교차로 미주교육신문 김송이 기자
joonny@joongang.co.kr
들고 우리 속에서 시위 중인 국제 동물보호단체 ‘아니마 나투랄리스’ 회원을 쳐다보고 있다.
[보고타 로이터=뉴시스]
오바마 “시리아, 지니를 불러내지 말라” <알라딘 램프의 거인>
화학무기 사용 의혹에 강력 경고 “대량살상무기의 사용은 ‘지니’를 병에서 꺼내는 일이다.” 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시 리아에 강한 경고를 보냈다. 반군과의 내전 에서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하 면 ‘아라비안나이트’의 ‘알라딘’에 등장하 는 거인이 램프에서 나오는 것과 같은 모습 을 보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는 “화학무 기 사용은 ‘게임 체인저’(일의 판도를 바꾸 는 주요한 변수)”라고도 했다. 지난 19일 시 리아 군이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로켓을 사 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오바마 대통 령의 첫 공개적 반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시리아가 화학무
오바마 전용차 비스트 이스라엘서 망신살 대형 트럭에 실려 정비소로 CNN “경유 대신 휘발유 주유”
기를 썼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지만 이를 면 밀히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치피 리브니 이스라엘 법무장관은 시리아가 알레포와 다 마스쿠스 인근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었다. 이에 시리아 정부는 “그것은 반 군의 소행”이라고 맞섰다. 유엔은 안전보장 이사회의 요청으로 양측 주장의 진위를 확 인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서도 강경 발언을 했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 라엘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란이 세계에서 가장 사악한 무기를 손에 넣은 것을 막기 위한 조치들을 이행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교적 해결책을 선호하며 아직 그럴 시간이 있 다”고 덧붙였다.
2009년 대통령 취임 뒤 처음으로 이스 라엘에 간 오마바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미 사일 방어용 로켓 ‘아이언 돔’에 대한 재정 적 지원을 재확인하는 등 시종일관 우호적 태도를 보였다. 전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영원한 동맹”이라고 말하기도 했 다. 이로 인해 그가 집권 1기 때와 달리 이 스라엘과의 외교적 거리를 좁히는 행보를 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2009년 이집트 카이로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요르 단강 서안 정착촌 건설을 비판했다. 2011년 네타냐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는 1967 년의 제3차 중동전쟁으로 빼앗은 골란 고 원 등에서 이스라엘 군을 철수시킬 것을 요청했다. 런던=이상언 특파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용차가 이스 라엘에서 고장 나 대형 트럭에 실려 정비소 로 옮겨지는 망신을 당했다. ‘비스트(야수 사진)’ 캐딜락 원 리모 원 등의 별명을 가진 이 차는 20일 시작된 오바마 대통령의 중동 순방에 맞춰 미국에서 옮겨져 왔다. 미국 CNN은 운전자가 경유 대신 휘발유 를 넣었기 때문에 고장 났다고 보도했다. 이 에 대해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은 연료 문 제가 아니라고 반박했으나 원인을 설명하지 않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 수도 텔아비 브의 벤구리온 공항에 도착한 뒤 헬기로 예
루살렘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차 문제로 곤 란을 겪지는 않았다. SS는 요르단에 준비해 놓은 예비용으로 대통령 차량을 교체했다. ‘도로 위의 백악관’이라고도 불리는 5.5m 길이의 캐딜락 리무진 ‘비스트’는 6500㏄ 경유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방탄 기능과 위 성 통신시설, 최루탄 발사포 등을 갖췄다. ‘비스트’는 2011년 5월 오바마 대통령의 아 일랜드 방문 때 더블린 미국 대사관 입구의 턱에 차체 바닥이 걸려 옴짝달싹 못하는 수 모를 당했다. 차의 앞·뒤 바퀴 간격이 커 생긴 일이었다. 백악관은 당시 “대통령이 타고 있 지 않았다”고 밝혔다. 런던=이상언 특파원
다는 계 기간 동 궁극적 기적인 기에서 1100만 개정은 공화당 엔 걸린 수주의
최근 12 선물’(감 아버지를 숨어 들 는 특별 21일 미 소개됐다 교도소 지난 드 시립 daught 됐다. 소 찾아가 이라고 울 라도 아 교도소 이라는
체면
라가르
전임 스
프랑스와 지 않는 간) 크리 리 자택 외신에 관 재임 용품 업 사르코지 피가 3억 을 받을 혐의가 건으로 난 도미 에 이어 피할 수 인다. IM 스인 수
안내 : 02-751-5114 고객센터 : 1588-3600
A12
대전
종합 -2/12℃ 춘천
단기 4346년 (음력 2월 11일)
제14978호 40판 3월2013년 3월 22일 금요일 2013년 22일 금요일
-4/8℃ ▶날씨 8면
성접대 연루 연루 의혹 의혹 성접대 사표 김학의 차관 차관 사표 김학의 <법무부>
“모든 것이 사실 아니지만 정부에 누 되지 않게 사임” 경찰·일부언론에 소송 시사 강원도 건설업자 윤모(52)씨의 성접 대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아 온 김학의(56·사법연수원 14기) 법 무부 차관이 21일 사표를 제출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6시쯤 과천 법무부 청사를 빠져나간 직후 대변 인실을 통해 사표 제출 사실을 공개 했다. 그는 A4용지 1장 분량의 ‘사퇴 의 변’에서 “모든 것이 사실이 아니 지만 제 이름과 관직이 불미스럽게 거론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제 게 부과된 막중한 소임을 수행할 수 없음을 통감한다”며 “더 이상 새 정 부에 누가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으로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차관 은 이어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개 인의 인격과 가정의 평화가 침해되 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차관은 또 “자연인으 로 돌아가 진실을 밝혀 엄중하게 책 임을 묻고 명예를 회복하겠다”며 경 찰과 일부 언론에 소송 등으로 책임 을 묻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차관의 사표는 22일 중 청와대 에 전달될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직 인 차관의 사표는 대통령이 수리해 야 한다. 이와 관련해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대통령에게도 보고된 것 으로 안다”며 “청와대 입장에서는 더 언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윤씨의 사회지도층 인 사 성접대에 참석했던 한 여성으로부 터 “내가 직접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유력 인사를 성접대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 은 이날자로 윤씨 사건에 대한 내사 를 본격적인 수사로 공식 전환했다. 경찰은 윤씨로부터 성폭행과 협 박을 받았다는 여성 사업가 권모 (52)씨로부터 2분30초 분량의 ‘성접 대 동영상’ 파일을 넘겨받아 조사 중이다. 이 파일은 윤씨가 만든 동영 상 CD를 입수한 대부업자 P씨가 유 력인사가 등장하는 부분을 편집해 카카오톡으로 권씨에게 전송한 것이 다. 경찰은 윤씨로부터 성접대 등 향 응과 금품 등을 받은 의혹이 있는 유 력 인사들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강현·심새롬 기자 정강현·심새롬 기자 foneo@joongang.co.kr foneo@joongang.co.kr >> 관계기사 2, 3면
헌재소장 박한철, 재판관 조용호·서기석 지명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새 헌법재판소 장에 박한철(60·사시 23회사진) 헌법 재판소 재판관을 지명했다. 헌재소장 은 이강국 전 소장 퇴임(1월 21일) 이 후 59일째 공석 상태였다. 박 대통령은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조용호(58·사시 20회) 서울고등법원 장과 서기석(60·사시 21회) 서울중앙 지법원장을 각각 지명했다. 인천 출 신인 박한철 후보자는 제물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대검 공 안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지냈다.
박 후보자가 임 명되면 검찰 출 신의 첫 헌재소 장이 된다. 박 대통령은 황철주 주성엔 지니어링 대표 의 사퇴로 공석이 된 중소기업청장 에는 한정화(59) 한양대 경영전문대 학원장을 내정했다. 신용호 기자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novae@joongang.co.kr >> 관계기사 6면
21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 종합상황실에서 직원들이 ‘사이버 위협 현황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2009년 7월 7일 디도스 공격 이후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2010년 12월에 구축됐다. 전 세계에서 한국으로 유입되는 디도스와 악성코드의 공격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공격하는 악성 코드는 노란 선으로, 디도스 공격은 빨간 선으로 표시된다. 지구에 가로로 표시된 빨간색 띠는 현재 한국을 공격하고 있는 디도스의 양이다.
안성식 기자
‘엔터’ 한번에 국가 마비 현실이 된 사이버 전쟁 뉴스분석 러시아, 그루지야 침공 땐 디도스 공격 후 군대 진격 중국서버 경유 북 테러 추정 한국 사이버안보 강화 시급 동시다발적 블랙아웃(대정전)으로 도시는 암흑천지에 빠지고, 교통신 호는 멋대로 작동해 차량들이 연쇄 충돌하고, 공군 전투기는 원격 조종 당해 명령없이 출격하고…. 해커 한 명이 정부 전산망을 파괴 해 사이버전쟁(Cyber War)을 일으 키는 내용의 영화 ‘다이하드 4’엔 이 런 장면들이 나온다. IT강국인 한국 의 방송·금융 6개사가 20일 동시다발 로 악성코드의 공격을 받고 이런 사 이버전(戰)이 현실로 나타난 것이다. 해킹을 통해 일거에 국가 시스템 을 마비시킬 수 있는 사이버전은 ‘제5세대 전쟁’으로, 또는 ‘블랙스
완(Black Swan·일어날 수 없는 일 의 현실화)’으로 불린다. 유엔은 이 미 2009년 “만약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사이버전이 될 것”이라 고 했었다. 그런 경고가 한반도에선 20일 현실화된 양상이다. 북한의 소 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경찰청·한국 인터넷진흥원(KISA) 등으로 구성 된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21일 “농 협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중국 서버 를 통해 악성코드를 심은 것으로 확 인됐다”고 밝혔다. 북한 해커부대들 은 보통 중국의 서버를 이용하고 있 다. 악성코드는 PC 내에 잠복해 있 다가 특정 시간에 하드디스크를 파 괴하는 ‘트로이목마’의 형태였다. 이로 인해 KBS·MBC·YTN과 신한 은행·농협·제주은행의 PC와 서버 3 만2000여 대가 동시에 멈췄다. 국내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과 같 은 시간에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민간단체 북한인권위원회(HRNK) 도 해킹을 당해 출간물과 문서 등 자 료가 유출됐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
는 “중국 서버를 경유한 점, 우리나 라의 기간시설과 미국의 북한인권 단체를 동시 공격한 점 등을 보면 북 한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이버전은 이미 2000년 초부터 신 개념의 전쟁 형태로 부상한 상태다. 특히 2008년 8월 러시아와 그루지 야(현 조지아)의 영토 분쟁에 앞서 대규모 사이버공격이 감행된 건 사 이버전이 지상전과 병행될 수도 있 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당시 그루지 야 대통령 및 정부 홈페이지, 언론 사, 포털 사이트 등이 대규모 분산서 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을 받 고 마비됐었다. 러시아가 지상전이 벌어지기 전 사이버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정부도 사이버전의 중요성을 느끼 고 2009년 ‘사이버 사령부’를 창설 했다. ‘사이버작계(작전계획)’도 운 용하고 있다. 사이버부대 창설은 북 한 해커들이 2009년 7월 청와대와 백악관 사이트 등을 디도스 공격한 뒤 이뤄졌다. 사이버 사령관은 준장 이라고만 알려져 있을 뿐 인적사항
은 비밀이다. 사령부 인력은 500여 명 수준이다. 사이버사령부는 사이 버공간에서 북한의 동향을 감시하 는 인포콘(정보작전방호태세)을 다 섯 단계로 운용하고 있다. 평시는 5 단계, 위협이나 경보가 포착되면 4 단계, 공격징후가 있을 경우 3단계, 공격 발생 시 2단계, 전면공격 시 1 단계로 상향 조정된다. 20일 전산망 에 대한 악성코드의 공격 이후 군은 인포콘을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단계별 대응 시나리오는 대 외비다. 군은 이번 사태로 사이버사령부 의 인력을 1000여 명으로 늘리고, 사 령관도 소장급으로 격상하는 방안 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만으론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다. 고려대 임 종인 정보보호대학원 원장은 “미국 은 사이버 사령관이 4성 장군”이라며 “해킹에 대비한 인력을 양성하고 청 와대에 사이버 안보 비서관을 신설해 야 한다”고 말했다. 정용수·심서현 기자 정용수·심서현 기자 nkys@joongang.co.kr nkys@joongang.co.kr >> 2면사이버전으로 계속, 관계기사 4, 5면
3 A13
사회이슈 종합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유력인사에 성접대” 여성 진술 확보 동영상 조사 중 경찰 성스캔들 TF팀 꾸려 수사 확대
동영상 촬영 시점은 2011년 가을 김학의 그해 8월까지 인천지검장 “당시 건설업자 윤씨 도와줘” 첩보 김학의(56) 법무부 차관이 21일 사표를 내 면서 경찰의 수사 부담감이 커졌다. 건설업 자 윤모(52)씨로부터 성접대를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김 차관의 범죄 혐의를 구체적인 증거로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성접대의 경우 뇌물수수죄에 해당하지만 법원에서 인 정받기가 쉽지 않다. 당사자가 부인하는 경 우 더욱 그렇다. 지난해 11월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난 전 모(30) 검사 사례가 그랬다. 검찰이 전 검사 에 대해 뇌물수수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대가성을 인정하기 힘 들다”며 기각했다. 김 차관의 모습이 담긴 ‘성접대 동영상’의 존재 의혹이 사실로 확인 되더라도 대가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사법처 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경찰은 김 차관이 실제로 윤씨 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는지, 금품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는 동시에 반대 급부로 사건 해 결 등의 편의를 제공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일단 김 차관이 전격 사퇴한 데는 윤씨의 별장 파티에 동원됐던 여성들의 진술이 영 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늦깎이’ 여 대생 등이 “유력 인사에게 성접대를 했다” 는 취지로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지난해 말 윤씨를 성폭행·갈취 등의 혐의로 고소했던 여성 사업가 권모(52)씨 에게서 제출받은 2분30여 초 분량의 ‘성접 대 동영상’을 면밀히 조사 중이다. 이 동영 상은 2011년 가을께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 다. 권씨 등 이 동영상을 본 일부 여성은 동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이 “김 차관이 맞다” 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차 관은 동영상이 촬영되기 직전인 8월까지 인 천지검장으로 있었다. 경찰은 김 차관이 당 시 상가분양과 관련한 분쟁에 휩싸인 윤씨 를 도와줬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 관계 를 확인 중이다. 경찰은 전날 윤씨와 윤씨 의 조카 Y씨, 윤씨에게 마약을 공급한 것으 로 알려진 남성 1명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경찰은 성접대에 동원된 일부 여성으로부터 “흥분제 등 향정신의약품을 복용하고 성관계를 맺었다”는 진술을 확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가 성접대 당시 마 약류 약품을 활용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 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윤씨로부터 성접대 등 향응과 금품 등을 제공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유력 인사들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 해졌다. 김 차관, 대형 병원장 P씨 등 외에 또 다른 전직 경찰 고위 간부, 현직 경찰서 장, 원주시에서 근무했던 군 장성, 현직 중간 급 검사들도 윤씨와 친분 관계를 맺고 윤씨 의 별장을 드나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해 사 실 관계를 확인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단순 성접대 사건이 아니라 대형 브로커 사건으로 확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윤씨는 건설 시행업자로 활동하면서 검찰과 경찰의 고 위 관계자들과 친분을 쌓으며 각종 이권 문 제를 해결하는 데 이들을 앞세운 것으로 경 찰은 파악하고 있다. 윤씨는 2006년부터 지 난해 말까지 J산업개발 회장으로 활동하면 서 D건설 등의 공동 대표로도 이름을 올렸 다. 특히 윤씨는 평소 4~5개의 건설회사 간 부 명함을 들고 다니며 유력 인사들과의 친 분을 쌓았다고 한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2011년 조달청을 통 해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 내 골프장 건설 공 사를 따냈다. 경찰은 윤씨가 경찰 고위 관계 자 등에게 로비를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윤씨가 대형 병원장 P씨에게 향응을 제공 하고 병원 내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 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윤씨가 한 전직 고위 공무원에게 서울 서초구 소재 빌라 2채를 건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대가성 등 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이 빌라의 건설 시행 사는 윤씨가 대표로 있던 J산업개발이다. 경찰청은 특수수사과와 범죄정보과를 중 심으로 마약범죄수사대, 광역범죄수사대, 여성 경찰관 등을 파견받아 TF(태스크포 스)를 구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수사 진행 과정에서 윤씨와 친분을 맺은 유력 인사 가운데 경찰 고위 간 부 등의 이름이 속속 나오자 적잖이 당황스 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강현·심새롬 기자 foneo@joongang.co.kr
허준영 “성접대 전혀 무관 연루됐다면 할복자살” 트위터에 글 공천심사 면접 “고위층 성접대 관련자로 허준영의 이름이 돈다는데 있을 수 없는 음해입니다. 저는 성 접대 사건과 전혀 무관합니다.” 허준영(61사진) 전 경찰청장은 21일 자신 의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렸다. 건설업자 윤 모(52)씨의 성접대를 받은 사회 지도층 인사 중 자신의 이름이 끼어 있다는 것을 알고 먼 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선 것이다. 허 전 청장은 트위터에 “명예 하나로 살 아온 저의 인격에 대한 모독을 중지 바랍니 다. 만일 제가 성접대 사건에 연루됐다면 할 복자살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허 전 청장 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6층에 서 기자와 만나 “(성접대 의혹은) 전혀 사실 이 아니다. 진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이날 오후 5시 시작된 새누리당 공천
심사위원회 면접을 끝 낸 직후였다. 그는 최근 4·24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지역 새누 리당 예비후보로 등록 했다. 허 전 청장은 “주 위 사람들이 카카오톡 등에 (루머가) 돌아다닌다고 알려줘서 관련 사실을 알았다”며 “이는 전혀 근거 없는 이 야기로 면접에서도 관련 사실을 충분히 설 명했다”고 말했다. 허 전 청장은 “그 글은 스마트폰을 통해 내가 직접 트위터에 올렸고 면접 직전까지 트위터 글 관련 기사를 리트윗했다”며 “근 거 없는 루머가 언론을 통해 보도되기 전에 내가 먼저 대응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서 “일부에선 괜히 내가 트위터에 글을 올 리면 오히려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긁어서 부스럼을 만들게 된다고 만류했다” 며 “하지만 진실이 아닌데도 가만히 있는다 면 비겁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건설업자 윤씨와의 관계에 대해선 “내가 알고 있는 많은 사람 중 하나”라고 했 다. 하지만 성접대 루머가 도는 이유에 대해 선 “왜 그런지 모르겠다. 이곳 정치판이 워 낙 음해가 센 곳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현재 새누리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 전 청장은 노원병에서 무소속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김지선 진보정의당 예비 후보 등과 경합하고 있다. 허 전 청장은 “요새 ‘안철수씨 대항마’ 이야기를 많이 하 는데 평생 공직에서 살아온 사람과 정치인 은 달리 봐주셨으면 한다”며 “정치인으로선 초년병이지만 공직에선 30년 가까이 어떤 정치인보다 열심히 일했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40판 제14978호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www.joongang.ca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A14
버냉키 “달러 계속 풀겠다” … 미국 경기부양 의지 재확인 ‘내 임기 중엔 경기부양 기조를 바꾸지 않겠 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 장이 20일 시장에 보낸 메시지다. 연준은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성명에서 매달 850억 달러씩 시중에서 채권을 사들이는 방 식으로 돈을 푸는 이른바 ‘3차 양적 완화 (QE3)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선 최소한 올해 말까지는 연준이 경 기부양 기조를 후퇴시키지 않을 것이란 뜻 으로 해석했다. 버냉키 의장의 임기는 2014 년 1월이다. 사실상 그의 임기 중엔 ‘출구전 략’이 착수되지 않을 거란 얘기다. 최근 시장에선 의구심이 일었다. 지난해 9 월부터 연준이 모기지채권(주택담보대출채 권)을 매달 450억 달러씩 사들이면서 주택 시장에 부쩍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건축 경 기가 살아나자 일자리도 따라 늘었다. 그 덕에 실업률은 1월 7.9%에서 지난달 7.7% 로 떨어졌다. 대규모 정부지출 자동삭감 조 치인 ‘시퀘스터(sequester)’ 발동에도 아랑 곳하지 않고 주가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 웠다. 그러자 시장은 연준이 달러 푸는 수 도꼭지를 슬슬 조이지 않을까 우려했다. 이 날 연준 성명은 이런 의문에 대한 속 시원
한 답이 됐다. 그러나 돈을 너무 방만하게 푸는 게 아니 냐는 지적에 버냉키는 빠져나갈 구멍도 만 들어 놓았다. 그는 “노동시장 상황에 따라 매달 사들일 채권의 양을 조절하는 신축성 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큰 흐름은 바꾸지 않겠지만 매달 850억 달러라는 숫자에 얽 매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미세 조정할 여지 를 열어둔 것이다. 블룸버그통신이 월가 전 문가 45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58%가 연준이 채권 매입 규모를 줄이기 시 작할 시기는 일러야 ‘올 4분기’라고 답했다. 연준이 경기회복에 신중한 태도를 고수 한 건 과거 수차례 김칫국부터 마셨던 실수 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다. 세 차례 양 적 완화 정책의 약발이 이제야 주택시장에 서 서서히 나타나고는 있지만 아직 안심하 긴 이르다는 생각이다. 무엇보다 시퀘스터 가 부담이다. 당장은 정부지출 삭감효과가 별로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갈수록 재정긴 축 부작용은 누적된다. 돈을 풀어도 모자랄 판에 재정 부문이 블랙홀처럼 시중 돈을 빨 아들인다면 연준의 양적 완화 효과는 반감 될 수밖에 없다. 이날 버냉키는 거취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
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앞으로 계 획에 대해 잠깐 이야기했다”며 “출구전략을 잘 이끌 사람이 세상에 나 혼자만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2기 임기가 끝 나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보인다. 그는 “그동안 연준 의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가능한 한 분산시켜 왔다”며 “이제 연준 내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 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연준의 발표가 한국은행의 통 화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김중 수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20일 “미국 연준 내부에서 양적 완화 정책을 조기에 끝내는 출구전략이 논의되고 있다”며 “21일 나올 연준 발표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왜 한국 은행만 금리를 동결하고 있느냐’는 비판론 에 대한 해명이었다. 미국이 곧 금리를 올 린 텐데 한국이 내릴 순 없지 않느냐는 얘 기였다. 그러나 김 총재가 맥을 잘못 짚고 있다는 사실이 21일 FOMC 성명에서 확인됐다. 한 국은행이 또 다른 논리를 댈지, 아니면 4월 에는 금리를 내릴지 주목된다. 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구로다 “일본 디플레 극복에 전력” 엔저 돌격대장, 일본은행 총재 취임
구로다 하루히코 신임 일본은행 총재가 21일 기자들에게 둘러싸여 질문을 받고 있다.
일본은행의 ‘구로다 체제’가 21일 발족했다.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69) 신임 총재와 이와타 기쿠오(岩田規久男·71)·나카소 히로 시(中曾宏·60) 부총재는 이날 아베 신조(安 倍晋三) 총리로부터 사령장을 받고 업무를 들어갔다. 구로다 총재는 ‘대담한 금융완화를 통한
디플레 극복’을 내건 아베노믹스의 신봉자 로 통한다. 그는 사령장을 받은 뒤 기자들 에게 “아베 총리로부터 ‘일본 경제의 디플 레 극복에 전력을 다해 달라’는 당부가 있 었다”며 “나는 ‘2명의 부총재와 함께 전력 을 다해 디플레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일본은행에 처음 출근한 그는 저녁 취임 기자회견에서도 “과거 일본은행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이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이 20일 뉴욕 증권거래소 플로어의 모니터로 흘러나오고 있다. 버냉키 의장은 현재 7.7%인 실업률이 6.5%에 도 달할 때까지 양적 완화 정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 디플레 극복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하 며 2% 인플레 목표를 조기 달성하기 위한 ‘ 일본은행의 체제 전환’을 강조했다. “과거와는 질이 다른 대담한 금융완화 책을 시행하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NHK는 “일본은행이 2% 인플레를 위한 구 체적인 금융완화책 검토에 돌입했다”고 보 도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 등은 일본은행이 곧 ‘시중 통화량 증가’를 정책 목표로 공식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 했다. 일본은행은 지금도 시중에 통화량을 넉 넉히 공급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제로금
리 유지가 주된 목적이고 통화량 증가는 수 단이라는 입장을 취해 왔다. 구로다 총재는 통화 증발 자체를 목표로 내세워 금융기관 이 일본은행에 개설한 당좌예금의 잔액이 나 본원통화 등을 조절하는 방안을 동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국채 등 자산 매입을 대폭 늘리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구로다 총재의 임기는 일단 시라카와 마사 아키(白川方明) 전 총재의 남은 임기인 다 음 달 8일까지다. 하지만 이후 국회에서 재 임 인사안이 통과될 게 확실해 실제 임기는 2018년 4월까지 5년간이다. 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건강 B1, B3 | 문학 B4, B5 | 문화 B6 | 국수의 신 B10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한인 어르신 건강관리 길라잡이 봄은 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별도 건강 관리 필요 요새 공원에 나가보면 많은 분들이 산책 등 운 동을 즐기고 있다. 특히 노인분들은 격렬한 운 동대신 가벼운 산책등으로 건강관리를 한다. 밴쿠버에는 많은 한인 어르신들이 살고 있다. 언어적 문제 때문에 커뮤니티 센터등에서 개 설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 보니 공원산책 등 주로 개인적 인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하게 된다. 어르신들 이 알아야 할 봄철 건강 관리에 대해 살펴보 았다. <편집자 주>
봄은 따뜻하지만 나른한 계절이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생각보다 감기 환자도 많다. 특 히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에게 봄 은 오히려 더 건강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계절이다.
특히 나이가 들면 혈액순환이 빠르지 못하 게 된다. 그 결과 추위를 많이 느끼게 되며 몸 온도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면역력이 약 한 이유로 어르신들은 감기에 잘 걸리는데 이 를 예방하기 위해 자신에게 맞는 음식과 적 절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도 중요하다. 즐거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건강 생활수칙 6 1. 실내적정온도 18~20도, 습도 50~60% 유지 2. 옷은 얇은 옷은 여러 겹, 따뜻하게 입을 것 3. 차가운 공기를 갑자기 마시지 않도록 할 것 4. 감기예방 음식으로 면역력을 키울 것 5 꽃가루나 황사 등 알레르기나 피부염에 유의 6. 야외 활동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외출 후에는 손발 청결 및 보습제 사용을 잊지 말 것
영양보충은 건강관리 필수 요소 또 어르신들 건강관리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적절한 영양 보충이다. 소화력이 떨어 지기 때문에 과식을 피하는 것은 기본이다.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우리 몸은 비타민 등 영양소를 많이 필요로 하게 된다. 이것을 손쉽게 보충해 주는 음식이 바로 봄 나물이다. 달래에는 비타민 A, B1, C가 골 고루 있고 특히 칼슘이 많다. 냉이는 구수한 향이 입맛을 좋게 하고 풍 부한 칼슘, 철분은 피로 회복을 돕는다. 그 리고 보리나 콩 같은 잡곡으로 무기질을 보 충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물을 많이 마시고 야채를 많이 섭취한 다면 무기력해지기 쉬운 봄철을 좋은 컨디 션으로 지낼 수 있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들 어르신들에게 환절기는 심장병이나 뇌중풍, 감기 등의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계절 변화는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해 날씨 가 풀리면 운동량이 많아지면서 혈류량이 증 가한다. 낮에는 포근하더라도 밤에 기온이 낮 아지기 쉬운 때이므로 겉옷을 항상 입거나 갖 고 다녀야 한다. 더울 땐 벗고 추울 땐 입으면 서 체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해 준다.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빨리 걷는 등의 운동부터 시작하는 게 바람직하다. 특히 고혈압 환자 등은 이른 아침 차가운 공 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무엇보 다도 중요하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B2 전면광고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건강
B3
툭하면 화가 나십니까? 당신의 뇌가 망가집니다 분노와 뇌건강 상관관계 알아봤더니
리판단을 관장하는 전전두엽의 조절 기능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한다.
직장인 이성엽(38·가명)씨는 요즘 집에 가기가 무섭다. 아 내와 갓 돌이 지난 딸 아이에게 자신도 모르게 짜증을 내 는 일이 잦아서다. 이씨의 이런 행동은 6개월 전 회사에서 같은 팀으로 배정이 된 김 부장과 함께 일을 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김 부장은 사소한 업무에도 화를 내며 이씨에게 폭언을 일삼는다. 업무 배정 변동 석 달 만에 이씨는 잠을 자다가도 벌떡 깨거나 헛소리를 했다. 깊이 잠들지 못하자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했다. 김 부장의 폭언에 시달 리다 집에 돌아오면 사소한 반찬 투정부터 시작해 아내에 게 크게 화를 내기 일쑤였다. 이씨는 집에 돌아오면 김 부 장처럼 변하는 자신의 모습이 두렵다.
분노도 감기 바이러스처럼 전염 문제는 분노가 감기 바이러스처럼 전염된다는 것. 한 사 람이 분노의 감정을 표출하면 다른 사람에게 감정과 행동 이 전달된다. 우 교수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하는 ‘ 거울 신경’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거울 로 비추듯 화난 표정과 행동을 뇌세포가 자연스럽게 모 방하게 돼서다. 동작뿐 아니라 감정까지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특히 분노의 감정은 긍정적인 감정보다 전염 속도 가 빠르다. 인간의 생존에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는 감정 이기 때문이다.
자주 화 나는 건 뇌가 분노에 중독된 탓 화를 내는 한국인이 많다. 일이 뜻대로 되지 않거나 스 트레스를 받으면 일단 화부터 낸다. 특히 직장 내에서 분 노 조절의 어려움으로 부서 전체가 영향을 받는 경우가 많다.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하주원(정신건강 의학과) 책임연구위원은 “직장 내 분노로 인한 폭언이 발 생하면 가해자는 분노 조절을 못한 것에 대한 후회로 괴 로워하고 피해자는 가해자에 대한 분노로 힘들어한다. 목 격자도 충격을 받는다”고 말했다. 같은 상황에서도 쉽게 화를 내는 이유는 뇌가 분노에 중 독돼서다.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종민 교수는 “감 정의 기억을 담당하는 대뇌변연계에서 분노의 감정을 뇌 에 자동 저장해 스트레스 상황에서 조건 반사처럼 화를 내게 된다”고 말했다. 분노에 중독되면 화를 내는 시간도 점차 앞당겨진다. 우 교수는 “분노가 학습이 되면서 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분노를 표출하는 시간이 단축된다”고 말했다. 신경과 신경 사이의 연결이 빨라져 화 내는 시간 이 0.5초 만에 이뤄졌다면 0.1초로 줄어든다. 분노에 중독돼도 신체는 좀처럼 쉽게 적응되지 않는다. 분노의 감정을 자주 표출하다 보면 뇌세포가 손상돼 뇌 가 위축된다. 우 교수는 “2005년 하버드 의대 연구진에 따 르면 분노에 중독된 뇌는 뇌 변연계의 해마와 편도 부위 의 볼륨이 정상 뇌보다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분노에 중 독되면 사소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뇌신경세포에서 분 노 호르몬인 노르아드레날린의 분비가 증가되면서 교감 신경계가 강한 흥분 반응을 일으킨다. 이 호르몬이 기억 을 담당하는 측두엽의 뇌세포에 독소로 작용하면서 뇌세 포가 손상된다. 가슴 두근거림, 혈압 상승으로 이어지기 도 한다. 반면 엔도르핀·세로토닌 같은 행복호르몬은 상 대적으로 분비가 줄어든다. 이 때문에 감정조절·집중력·사
분노 호르몬은 분비 15초 뒤 최고조 분노에 전염된 사람은 무의식 중 자신보다 감정적으로 만만한 사람에게 분노를 표출하게 된다. 배우자나 자녀, 직 장 후배, 미혼 여성은 엄마가 대상인 경우가 많다. 우 교수 는 “직장 상사가 부하 직원에게, 부하 직원이 아내에게, 아 내가 자녀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경우가 많아 분노에 중독 된 사람 주변으로 건강하지 못한 집단이 될 가능성이 높 다”고 말했다. 자녀가 대상인 경우도 있다. 하주원 책임연 구위원은 “이때는 아이들이 영문도 모른 채 분노의 수채 구멍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분노를 조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조건 참는 게 능 사는 아니다. 올바른 대상에게, 올바른 방법·시간·목적으로 분노를 표현해야 건강해진다. 우 교수는 “분노의 원인이 된 사람에게 적당하게 화를 내는 것도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만약 직장상사 등 제대로 분노를 표출할 수 없는 상대 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분노의 호르몬인 아드레날린 코 티솔은 호르몬이 분비된 지 15초가 되면 최고조에 이른 다. 2분이 지나면 서서히 수치가 떨어진다. 15분이 지나가 면 정상치로 돌아온다. 이 때문에 분노 감정을 느끼더라 도 확정된 감정이 아니기 때문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 고 분노호르몬이 정상으로 돌아올 때까지 심호흡을 하면 서 기다려본다. 제대로 화내는 법 익혀야 건강 시간을 가졌는데도 분노 감정이 누그러지지 않는다면 그 상황을 피하는 게 상책이다. 격렬한 운동이나 한 시간 이 상 숲길을 산책하면서 화난 감정을 가라앉히는 것도 도움 이 된다. 무엇 때문에 분노가 생겼는지를 종이에 쓰는 것 도 도움이 된다. 논리적으로 객관적인 상황을 바라봐야 분 노를 떨칠 수 있다.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분노의 감정은 감기처럼 전염된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거울로 비추듯 무의식 중에 분노의 행동과 감정을 모방하게 된다.
B4 문학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독도의 진실을 찾아서 2
한.힘 . 세 .설 .
심현섭 한국역사문화원 원장
독도는 왜 한국 땅인가 영유권 분쟁이 일어나는 지역의 공통점은 어 느 한 쪽 주장이 다른 쪽 주장을 확고부동하 게 압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독도 역시 한일 양국이 서로 팽팽하게 자기 땅이라고 주장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여러 가지 가지고 있다. 첫째 독도는 망망한 대해 한 가운데 외로운 돌섬으로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다. 언젠가부터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다면 이미 실효지배와 선점권을 주장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시네마현의 어부인 나카 이 요자부로가 강치잡이를 위해 독도에다 임 시 숙소 하나를 만든 것을 두고도 선점론을 운운하는 바가 되었다. 둘째 육지나 울릉도와도 아주 먼 거리에 위 치해 있고 대한 해협의 대마도나 제주도처럼 배가 지나다니는 길목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 었기 때문에 일찍부터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 어나 있었다.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약 87.4km 떨어져 있으며 한반도에서의 거리 는 약 216.8km이며 일본 혼슈에서의 거리는 약 250km이며 시마네현 오키 제도에서는 약 157.5km 떨어진 위치에 있다. 한국의 영토인 울릉도에서의 거리가 오키 제도에서의 거리 에 거의 반에 해당해 한국 쪽에 월등 가깝게 위치하고 있다. 독도가 양국민의 본격적인 관 심의 대상이 된 것은 이승만 대통령이 1952년 1월 18일 해양주권선언을 통하여 일명 <평화 선>을 그어 독도를 한국 영해 안에 넣고 나 서부터라고 해야 할 것이다. 이에 일본정부는 한국이 평화선을 ‘국제법을 위반하면서 일방 적으로 설정’했다고 주장하면서 독도를 분쟁 지역화하여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한국의 독 도와 일본의 오키섬 사이에 선을 그은 평화 선은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당당하게 회복시 킨 사건이 되었다. 독립한 주권국가로서 과거 빼앗겼던 땅을 다시 찾은 것이다. 물론 일본 의 충격과 반발은 대단했다. 1953년 4월20일 독도의용수비대가 창설되어 일인들의 접근을 막았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이 독도를
독도
실효지배하게 되었다. 셋째 울릉도와 함께 독도는 오래전부터 여 러 이름으로 호칭되어 왔으며 ‘울릉도 외 1 도’라는 식으로 꼭 집어서 말하지 않는 경우 가 많아 나중에 혼란을 야기하게 되었다. 그 것은 사실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도서로 보았 기 때문이다. 일본 측에서는 1877년까지 울릉 도를 다케시마(죽도), 독도를 마쓰시마(송도) 라고 불렀으며 1880년에는 울릉도를 마쓰시 마(송도) 독도를 리앙쿠르드라고 했으며 1905 년 독도를 일본령으로 편입할 때는 울릉도를 우쓰료도, 독도를 다케시마(죽도)라고 개명해 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 측에서도 독도 를 처음에는 우산도, 자산도, 석도, 돌섬, 독 도라고 불러 이름이 부단히 변해왔다. 일본 은 이를 빌미로 하여 고문서에 나타나는 독 도를 지칭하는 이름이 오늘의 독도가 아닌 다른 섬이라고 주장하기 일수이다. 당시 무인 도로 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섬 을 부르는 이름이 그때마다 달라져 왔다. 만 일 최소한 조선시대에 들어와서 만이라도 독 도의 이름이 일관되게 한 가지로 지칭되었더 라면 오늘날 독도문제는 아예 성립하지도 않 았을 것이다. 넷째 일본은 어업이 발달한 해양민족이고 한민족은 전통적인 농경민족이다. 일찍이 시 네마현 어부들은 오키 군도에서 울릉도를 왕 래하며 지나는 길에 독도를 보았기 때문에 독 도를 알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 쪽에서는 먼
바다인 동해 한 가운데 독도까지 갈 일이 거 의 없었기 때문에 정확하게 기록으로 남기 지 못한 흠을 가지고 있다. 1882년 고종이 울 릉도 검찰사 이규원으로 하여금 ‘근래 일본 선박의 왕래가 빈번하고 적지 않은 일본인들 이 거주하고 있다니 이를 조사해서 보고하 라’고 명했다. 그러나 이규원은 우산도가 울릉도라고 믿 고 독도의 존재를 알지 못하였다. 그는 ‘성인 봉에 올라가서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바다에 는 한 점의 도서도 없었다.’고 보고했다. 이것 은 일본 측에서 즐겨 인용하는 자료가 되었으 며 조선은 독도의 존재를 몰랐다는데 이용하 고 있다. 이규원이 조금만 성의를 가지고 울 릉도에 사는 어부들을 붙들고 동쪽 바다 멀 리 있다는 독도(우산도)에 대해 물었다면 당 연히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을 터인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안타깝다. 사실 동쪽 바 다에서 떠오르는 태양도 아침마다 보이는 것 이 아니다. 아침에 바닷가에 나가서 떠오르는 해를 못 보았다고 해서 해가 없다고 말할 수 는 없을 것이다. 다섯째 처음에 일본 측에서 주장한 대로 울 릉도에서 독도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니라 울 릉도에서 최저 86m를 산으로 올라가면 독도 정상이 보이기 시작한다. 물론 울릉도의 해 변에서는 맑은 날씨라고 하더라도 독도가 보 이지 않는다. 바닷가에서 멀리 있는 섬을 보 기 위해서는 그 날의 날씨가 좌우하게 된다.
수시로 안개가 끼고 구름이 끼고 비가 오기 도 하면서 청명한 날을 택해서 보아야 보인 다. 방문자는 자신이 볼 때 안 보이면 없다할 것이나 그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일 년 중 상당한 날에 독도를 보았을 것이다 한편 일 본의 오키 군도에서는 정상인 해발 608m에 올라서서도 독도를 볼 수 없다. 다만 바다로 106km 이상 배를 타고 나와야 비로소 독도 를 볼 수 있다. 독도에서는 울릉도가 해수면에서도 보인다. 독도에서 울릉도가 바다 위에서도 보인다는 것은 울릉도 주민이 뱃길을 잃어버릴 염려 없 이 울릉도를 등 뒤에 두고 쉽게 독도를 왕래 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독도에서 일본의 오키 군도는 전혀 볼 수 없다. 독도의 정상인 해발 168.5m에서 보아도 보이지 않고 61km 이상 더 배를 타고 나가야 만 비로소 볼 수 있게 된다. ▶독도가 한국의 땅인 울릉도에서는 보이고 일본 땅인 오키 군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독도의 진실을 밝히는 데 아주 중요 한 포인트가 된다. 울릉도에서 조금만 산으로 올라가면 보이는 섬이라면 무슨 이유를 가지 고도 보이는 쪽의 섬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일본 측에서 오늘날까지 가장 강하게 주장하는 것이 1905년 시마네현 고시 를 통해서 일본 영토로 편입하기까지 한국 측 은 독도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인 없는 섬이라는 것이다.
섬을 경영한 적도 없고, 자기네 영토라고 명문화한 일도 없다고 했다. 있으면 한 번 보 여 달라는 것이다. 19세기 후반 선박 건조기 술과 항해술이 발달하다보니 일본 어부들이 먼 바다인 독도 근해까지 진출했다. 그것은 울릉도를 왕래하는 길목에 있었기 때문에 자 연스럽게 눈에 들어온 것이다. 독도는 나무 한 그루 자라지 않는 그야말로 돌섬이다. 전 라도 사투리로 돌을 독으로 읽기 때문에 독 섬이라고 불렸고 이것을 한자로 적으려니 발 음을 쫓아 자연스레 독도獨島가 되었다. 독 도에서 일본 어부들이 처음 본 것은 수 없 이 많은 <강치>였다. 새끼를 낳기 위해 모여 든 일종의 바다사자들인데 남획으로 인하여 다른 연안에서는 거의 구경하기 힘든 상황이 었다. 사람의 발길이 거의 없는 독도는 강치 의 천국이었다. ▶이때 시네마현의 어부인 나카이 요자부 로(1864-1934)가 독도의 강치에 눈독을 들이 고 다른 어부들과의 과다한 경쟁을 하다보면 강치가 멸종할 수도 있다는 명분을 내세워 독점권을 요구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이것을 한국이나 일본 중 어느 나라에 해야 할지 망 설였다고 한다. 1904년 정부요로에 알아보는 과정에서 내무성 당국자는 뜻밖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 시국(러일전쟁)에 즈음하 여 한국 영토로 의심이 가는 황막한 일개 불 모의 암초를 얻음으로써 두루 지켜보는 여러 외국에 일본이 한국 병탄의 야심이 있다는 의혹을 갖게 하는 것은 이익이 극히 적음에 반해 사태는 결코 용이하지가 않소” 실망한 나카이가 외무성 정무국장인 「야 마자 엔지로」로부터 상당히 긍정적인 말을 듣게 되었다. 바위섬 편입과 같은 것은 아주 사소한 일일 뿐인데 지세상으로 보나 역사상 으로 봐도 또한 ‘시국이야말로 영토편입을 급 요로 하며 망루를 세워 무선 또는 해저전선 을 설치하면 적함 감시에 대단히 요긴하게 되 지 않을까’ 하고 적극적이었다. 야마자는 대 륙진출의 꿈을 가진 일본 대륙외교의 선구자 로 인정받는 인물이다. 러시아와 전쟁이 발 발하여 얼마 안 있으며 발틱 함대를 맞아 동 해에서 일전을 치러야 하는 일본의 입장에서 는 해전의 요충지로서 독도의 가치를 간파한 것이다. 어장을 독점하려던 한 어부의 과욕 에서 비롯된 일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독도 의 운명을 결정짓고 말았다.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80대 문학청년 이원배 시인, 수필가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
사람마다 제각기 타고난, 아니 신으로 부터 부여 받은 재능이 있는 모양이다. 평생을 살면서 재능을 활짝 꽃피우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 숨겨지는 재능은 어디 가지 않 는다. 그것은 어느 날 갑자기 느닷없이 튀어 나온다. 그 재능으로 어린 시절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 면 인생의 황혼기에 재능을 펴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 캐나다 한국문인 협회에서 공모한 “제1회 한카문학상” 에 당선된 몇몇 분이 그러하다. 수필부문 대상을 수상한 안상엽 목 사는 평소 내가 존경하던 분이었다. 이미 “땀과 눈물과 피(2002년)”라는 자서전 겸 목회수상 집을 발간한 분 이고, 밴쿠버 언론에 약 300여 회의 칼럼을 투고한 분이다. 그런 분이 한 카 문학상 공모 광고를 보고 조심스럽 게 응모의사를 타진했다. 나는 좀 난 감했다. 사람들이 신문에 칼럼이나 시 사평론 등을 발표하면 독자들은 글을 참 잘 쓴다고 한다. 그러나 글을 잘 쓴다고 문학인이 될 수 없다. 모 신 문의 유명 칼럼니스트인 김대중 씨나
문학
대기자인 강인선 씨 등은 멋들어지게 글을 잘 쓰는 언론인이지만 문학인이 될 수는 없다. 문학은 하나의 예술로 서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해야 한 다. 시나 수필 등 문학작품에 감동이 빠진다면 소위 ‘팥 앙금 없는 팥빵’이 요, ‘스프 없는 라면국물’이다. 안상엽 목사는 그것을 알고 있었다. 신학자가 되기 전에 그는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한 분이기 때문이다. 80대의 늦 은 나이지만 이제부터 진솔한 문학작 품을 쓰고 싶다는 것이 솔직한 그분 의 고백이었다. 더 난감한 것은 평소 잘 아는 분인 데 만약 낙선이라도 하면 실망감이 이 만저만 아닐 터인데 하는 생각 때문 이었다. 나를 포함한 4명의 심사위원 들은 응모자의 이름을 모른 체 작품 만 가지고 심사했기 때문에 낙선의 가 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 물론 ‘한국 문단에 등단한 자, 자기 명의의 책을 발간한 자, 한국문예창작대학(구 문학 교실) 수료자’에 대한 가산 점은 있었 다. 별로 당락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 지 못하는 가산점이었다. 그러나 그는 개의치 않았다. 당락에 관계없이 우리 문협과 문학활동을 함께 하면서 문학 을 배워 나가겠다고 했다. 인생은 초 겨울에 접어 들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 만은 ‘봄의 멋’을 지닌 체 성장하고 싶 다고 했다. 심사위원 모두가 좋은 점 수를 주었다. 또 한 분. 수필부문 신인상을 받은 민창식씨도 80대이다. 이분도 한국에
서 오랫동안 언론사 기자생활을 했고, 밴쿠버에서도 신문에 기고를 자주 하 던 분이었다. 내가 노인회에서 재무이 사로 봉사할 때 만난 분인데 평소 필 자의 글을 빠짐없이 읽고 있다고 했 다. 한참 글을 쓰지 않았는데 다시 쓰 고 싶다고 했다. 거의 90 대에 육박하 는 분이라 설마 했는데 응모했다. 그 의 수상소감을 보자. “일제가 보통학교 5학년 때 강제로 조선어 교육을, 2년 후 영어마저 중 단한 연고로 문학적 표현이란 막무가 내의 경지였다. 할 수 없이 일단 일 본 문장으로 구상하고 다시 우리 말 로 바꾸는 식이었다. 그러나 일반기사 와 문예작품과의 품격차이는 마치 선 천적으로 태어난 명경가인과 예뻐지 려고 이곳 저곳 마구 칼을 대다가 실 패한 여인과의 대비 같았다. 이런 고 충을 무릅쓰고 도전 의욕은 용솟음 쳤다. 공모 측의 요구조건에 맞추느라 일주일 동안 6편의 원고를 작성, 송고 한 후 녹초가 되어 일주일 동안 드러 누워야만 했다.” 문학에 대한 열정으로 몸살을 앓았 던 이분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뜨겁다. 나라면 그럴 수 있었을까? 초등학교 때부터 문예반이었고, 평생을 문학과 가까이 했다지만 20대에 신문사 신춘 문예 한 두 번 소설작품 내었다가 떨 어지고는 지금까지 한번도 다시 도전 하지 않았다. 떨어지면 추락하게 될 자존심 때문이 아니라 ‘이 나이에’하 는 ‘겉늙음증’ 때문이었다. 한국 신문
사 신춘문예는 20-30대 문학을 전공 한 청년들이 문단의 등용문으로 삼 고 있는 데 나 같은 자가 감히 하는 자신감 상실증도 한 몫했다. 그러나 이 두 분들은 나이에 연연하지 않았 다. 문학에 대한 열정이 가히 ‘청춘’이 고 ‘봄’이었다. 음악, 미술, 무용, 문학 등 예술적 재 능은 어지간히 잘하지 않으면 돈으로 연결되지 않고 어설프게 덤벼들다 평 생 백수건달 소리를 듣게 된다. 그래 서 보통사람들은 호구지책에 전념하 고 내 안의 재능은 마음 속 깊숙이 숨 겨 버린다. 그러나 정신적, 경제적 여 유가 어느 정도 생기는 나이가 되어 삶을 뒤돌아보면 못다한 재능에 대한 후회가 살아난다. 그리고 꺼져버린 재 능의 불씨를 살리고 싶은 꿈을 가진 다. 그것도 대부분은 잠시 생각뿐. 필 자처럼 에이 뭐. 이 나이에 하고 다시 꿈을 접는다. 그러기에 이 두 80대 문 학청년들께 기립박수를 보내고 싶다. 그들의 도전은 그들만을 일깨운 것이 아니다. 나의 도전을 일깨운 것이다. 해서 생각한다. 일주일, 아니 열흘을 드러눕더라도 나는 내 꿈에 도전해보 아야겠다고. 겨우 60대인 나는 그분들 에 비하면 강보에 쌓인 어린아이 아닌 가?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지 만 오히려 나의 도전정신을 일깨워 주 신 그분들께 감사한다. 그리고 사재를 털어가며 밴쿠버에서 ‘생활 속의 문학’ 을 꽃피우기 위해 시작한 각종 다양 한 문학활동이 이로서 보람차다.
B5
어머니 윤문영 2002년 자유문학 시등단 2005년 5월 중앙일보 문예 시 당선 현재 프린스 조오지 거주
어머니 마지막 남은 점 하나의 기운으로 세탁기를 돌리시며 하루를 사시다가
그 점 반의 반이 남았을때 영험한 표정으로 당신의 생 너희들이 있어 행복했었다고 말씀하셨다.
반의 반의 반의 점 기운이 남아 도셨을 때 어머니 등을 돌리시며 당신의 침대로 들어가 생전 처음 당신을 챙기셨고 눈물같은 자식을 생각 하시었다
전체의 점이 희미하게 조각이 나지 않으셨을 때 어머니는 삶에서 에너지가 주는 사랑을 직감 하셨을 것이다
그런 사람이 있다
정숙인
언제든 투정하고 심술 부려도 받아줄 누군가가 옆에 있는 사람이 있다
어머니의 생 마지막이 이렇듯 촛농처럼 스러 지는 구나를
먼 그리움으로 묻어두고 이따금 추억하며 행복에 젖는 사람이 있다
그 외 아무도 생각 하지 않으셨다
그저 남들 하는 대로 휴일이라 어디에든 놀러 가는 사람이 있다
일상 중에 무료한 시간이 지나가고 여전히 따분해하는 사람이 있다
화창한 봄날 같은 미래를 소망하며 연휴에도 일하는 사람이 있다
다시 오지 않을 이 시간을 감사히 여기며 소중해하는 사람이 있다
어머니의 에너지는 오직 하나 자식에게로 가는 한 길이셨고
값비싼 음식을 무덤덤하게 고르고 맛없게 먹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이 있다
그 길이 우리의 길로 이어져 우리는 그 에너지 줄기를 잡을 수 있었다
값진 노동 속에 비록 물이어도 맛나게 배를 채우는 사람이 있다
모든 것을 가졌어도 마음은 한없이 허허로운 사람이 있다
유명 브랜드 매장에서 망설이지 않고 쇼핑하는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있다
삶은
알뜰 세일 가 쇼핑으로 하루 종일 마음이 부자인 사람이 있다
모든 것을 갖지 못했으나 마음이 꽉 찬 풍요로운 사람이 있다
부글 부글 에너지를 태우는 일이다
B6 문화 2013년 3월 20일 수요일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현장에서
창작자 권리 찾기, 이제 시작일 뿐 음악 저작권 강화가 화두다. 대통령 이 직접 ‘창작자 권리 증진’을 국정 과제로 꼽았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발걸음도 빨라졌다. 신임 유진룡 장 관이 취임사를 낸 지 1주일만인 18 일 온라인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저작권료를 기존 ‘정액제’에서 ‘종 량제’로 바꾸겠다는 개정안을 발표 했다. 바뀐 안에 따르면 소비자가 노 래를 한 번 들을 때마다 온라인 음 악 서비스업자는 3.6원을 저작권료 로 납부해야 한다. 기존엔 가입자별 1800원~2400원의 정해진 금액만 내면 됐다. 이번 발표는 즉각 시장 에 반영됐다. 19일 SM과 YG 등 주 요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의 주가가 3~4%씩 급등했다. 창작에 대한 정 당한 대가 지급, 문화산업의 기초 를 다진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다. 그런데 복병이 있다. 일명 ‘치팅 (cheating)’과 ‘블랙 마켓’이다. 치 팅이란 출판계의 사재기처럼 특정 곡을 무한정 스트리밍해서 순위를 올려놓는 속임수를 말한다. 중국의 브로커를 끼고 수 만개 아이디로 음 악 사이트에 가입해 순위 조작에 나 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업계 관계자는 “사업자들은 모두 치팅을 걱정하고 있다. 권리자가 일 부러 조작하지 않더라도 팬덤이 치
시인은 죽음에서 살아온 나사로의 후예
팅에 앞장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기 존엔 점유율로 계산했지만 스트리밍 회수당 저작권료를 지급하게 된다면 월 1000시간을 훌쩍 넘어선 무한 ‘치 팅’ 스트리밍은 업체의 부담으로 남 게 된다. 치팅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다면 무제한 스트리밍 상품에 손을 댈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것이 소비 자의 부담으로 이어지면 ‘블랙 마켓’ 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있다. 3.6원이 책정된 기준은 월정액 6000원에 평균 이용시간 1000회이 다. 이용자 입장에서 본다면 매일 30회 이상 음악을 들으면 월정액이 유리한 것이고, 그보다 덜 이용한다 면 본전 생각이 나게 되는 셈이다. 서비스업자는 ‘치팅’용 무한 스트 리밍을 제한하는 장치와 적게 이용 하는 소비자를 위한 상품도 마련해 야 하지 않을까. 또 정부는 불법 다운 로드 시장이 다시 커지지 않도록 감 시의 고삐를 단단히 죄야 한다. 그래 야 ‘창작자의 권리’를 지키자는 새 정부의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dungle@joongang.co.kr
문학평론가 남진우, 12년 만에 평론집 2권 나란히 출간
2000년대 한국 문학 지형도 김영하김연수 성과에 주목
이경희 문화부문 기자
팝업
현대무용단 예술감독 ‘댄스 살롱’ 연 까닭은 현대무용이 말을 건넨다. ‘홍승엽 의 댄스 살롱’에서다. 홍승엽(51)씨 는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 “현 대 무용은 무조건 어렵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마련했다. 입구부터 다르다. 공연장 로비엔 다과가 준비되고, 벽엔 무용가들의 땀 흘린 연습 장면 사진이 걸린다. 설치 미술도 함께 한다. “보기 전 이미 충분히 감상할 마음을 갖는 게 중요하다”란 뜻에서란다. 진행도 홍 감독이 맡는다. 소품으
로 쓰이는 머리카락이 어떤 의도인 지, 라이브 음악은 왜 좋은지 등을 말한다. 그래도 “구체적인 작품 해 석까진 안 한다. 그건 관객의 몫이 다”라고 했다. 4개의 작품이 각각 20분 남짓 공연 된다. 박근태의 ‘I wish’, 송주원의 ‘환각’, 안영준의 ‘카니발’, 김정은의 ‘Three’ 등이다. 29일부터 4월 4일까 지,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전 석 1만5000원. 02-3472-1420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21
문화
문학평론가이자 시인인 남진우는 “그 동안 너무 네모반듯하게 살아왔다는 느낌이 든 다. 이제는 가볍고 경쾌한 쪽으로 글을 써보고 싶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남진우=1960년 전북 전주 출생.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로 당선, 8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당선하며 등단. 평론집 바벨 탑의 언어 숲으로 된 성벽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우라 등.
문학의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는 시 대다. 문학 비평도 마찬가지다. 이런 팍팍한 상황을 개의치 않는 듯 남진 우(53) 명지대 교수가 비평서 두 권 을 같이 내놨다. 소설 평론집 폐허 에서 꿈꾸다와 시 평론집 나사로 의 시학(문학동네)이다. 그가 12년 만에 내놓는 비평집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묵직하다. 시나 소설 등 한 분야에만 치우쳤던 평론계에서 시와 소설을 두 분야를 아우르는 평론으로 주목을 받았던 그다. 특히 시인으로서 섬세한 감성 이 묻어나는 언어에 실린 예리한 분 석은 여전하다. “비평은 다른 사람의 텍스트를 경유해 나를 드러내는 것이죠. 작품 을 보고 날렵하게 짚어내는 것도 중 요하지만 작품을 끌어안고 세심한 부분까지 들여다보는 것도 중요해 요. 최제훈론처럼 작가와 작품에 대 해 작정하고 쓴 글도 실었어요.” 비평은 작품에 이르는 여러 갈래 의 길이다. 작품을 향해 질러 가는 길도, 에둘러 가는 길도 있다. 궁극 의 목적은 작품과 작가 읽기다. 그 리고 그 걸음은 시대에 대한 이해로 이어진다. 그의 책이 2000년대 한국 문학의 조망도로 여겨지는 이유다. 그는 오늘의 시인을 나사로에 비 유한다. 무덤에 묻힌 뒤 나흘 만에 살아 돌아온 나사로는 이 세상과 저 세상의 비밀을 목도했고, 말할 수 없 는 침묵의 지점에서 뭔가 이야기하 려 한다. 천상의 소리를 지상의 언어 로 전하는 시인이 나사로의 후예와 닮아 있다는 것이다. 이번 비평집에 는 기형도와 그 영향력에 있는 시인 들을 분석한 글이 주로 실렸다. “근대 문학의 종언을 말할 때도 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죠. 그 럼에도 시인은 맹렬히 활동하고 있
어요. 죽은 뒤 살아나 움직이는 좀 비 같지만 시인은 나사로에 가깝겠 죠. 다만 요즘의 시인들이 죽음의 시를 통과한 경험을 제대로 이해하 고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렇기에 그는 ‘읽는 사람의 내면 에 비판이든 공감이든 평상시와 다 른 감정의 파장을 만들어내지 못하 면 공허한 텍스트이고, 그 앞에서 비평가는 실어증 환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작가는 필드에서 골을 넣는 플레 이어에요. 비평가는 넓은 의미에서 이를 조망하고 평가하는 거죠. 스타 플레이어가 잘해주기를 희망하고 기 대하는 게 비평가죠. 세상을 바라보 는 시각이나 시선에 충격을 주고 둔 중한 울림을 줄 수 있는 작품, 그러한 시각을 언어를 통해 실현하려는 사 람의 등장을 기대하는 거죠.” 소설가 신경숙의 남편으로, 신경 숙의 엄마를 부탁해가 미국 등 31 개국에서 번역·출간되는 과정을 지 켜보며 느낀 바가 많다고 했다. “문학의 세계화는 쉽지 않은 작 업이더군요. 좋은 작품이면 통하겠 지라는 막연한 낙관주의로 넘기기 에 생각 외로 힘든 부분이 많아요. 문학은 언어와 의사소통의 차원을 넘어선 의미 전달이 이뤄져야 하는 문제니까요.” 그 지점에서 한국 작가들도 많은 작품들에서 다뤄진 소재를 새롭게 쓰는 노력과 시도가 필요하다고 했 다. 선악 구도 등에 얽매여 상상력 이 발휘할 영역이 적었던 만큼 이제 는 한국전쟁이나 1980년대의 광주 등도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김영하의 검은꽃이나 김연수의 밤은 노래한다는 기존에는 나올 수 없는 작품이었죠. 이런 작품을 독 자가 더 응원해줬으면 합니다. 작가 는 더 재미있게 쓰고, 독자는 더 적 극적으로 응원해줬으면 좋겠어요.” 하현옥 기자 hyunock@joongang.co.kr
40판 제14976호
건강식품/의료기 110
금융/보험/은행 140
법률/회계사 170
ሺ⃦⫖᳖≮ⱂ#⨲⳿ᇦ#ⅲ⫫Ⱞ#⯮㩆#Ⱚ㩳
ც᧾⪢#㩆Ɫ⩧
Guardian HANIN PHARMACY
&534065<#Qruwk#Ug1#Frtxlwodp#9371<6<1:;;3 㐾㔞㞪ᱶ#㩆Ɫ㖪⮞/#㩆⨮ṮẲ㞢#⫰⪺#⯮㍂
ᬣ᳣༷#ᣳㅗ#⽟╓#=# ဗ⅃#ᬣ᳣༷#=# ⷳ⻓ㅟᘫ#⽟╓Ί⽟#=# ∇ᡋ#㊋፻#=# ဗ⅃#ᬣ#=# ᙌ#ᡋ#=
ᓱᒞ#⡑≭#ℕ ㆝㸐ᬁ〱/#⇤⼌ㆬ⌴/#㻼ᛴⱨ/# ⾬⏜ᖈ6/#㨬㬨⨸/#⩉⼼⽸ᙰ/# ⻌ーⰬ᥈/#⟌㩈▄ṹ ᖉ㈍#ᗼᖝⱥ㸐#㘼#ᵌ2⬔⍬
ᵙᡚᅞჿℛ㬾⳺#9370;:50499< 43;<#Nlqjvzd|#Ydqfrxyhu 건강마을 .... 건강MJ헬스푸드 녹용공장 .... 디스카운드비타민 롯데건강백화점 웰빙건강백화점 정관장 ....
.... .... .... ....
6046843973 7788880355 6043214231 6049375411 6048721669 6049397799 6049392320
#ᓱᒞ⡑≭#⼵≩⽁ -ጲ⾶#ᒞ⟡Ⲯ㮹ᰢ# #5/333ⴝ⾶#ᒝ╵-
W1#9370777074;7 㩆ᖒ❲㡦#⫰#㐾ẖ⨮㧶ᱦⱺ#ᖞ ####zzz1joxfrfdqdgd1frp2Ɫ㘚ᘡ#㟺Ỏ#ᄆ⟆
종근당 .... 초원건강식품 .... 황성주생식 .... 헬쓰타운비타민 .... CHB인터내셔널 .... VacuumSupermarket ....
6044444184 6044441233 6042405909 6049397728 6043568118 6049849356
≘⡜㡰 ቄ⽸
F=#937164<13<79 E=#93718;419966
␥㴉#あፍ⺩#5:ᡵ
사단법인한국문인협회캐나다지부 6044357913 새도시이민자봉사회 .... 6044686105 서부캐나다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6045061628 석세스비지니스센터 .... 6045584909 석세스취업교육원 .... 6044382100 써리델타이민자봉사회 .... 6045970205 아름다운상담센터 .... 6046196768 아시아나항공 .... 6046837824 옵션스이민봉사회 .... 6045724060 이북도민회 .... 6049928949 주밴쿠버대한민국대사관 .... 6046819581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 6132445010 캐나다한인중의사협회 .... 6047776959 퍼스트스텝스 .... 6047320195 포스코캐나다 .... 6046889174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6047290160 프레이저밸리한인회 .... 7782417541 한가국제경영연구원 .... 6044357913 한국전통예술원 .... 6047908762 한인장학재단 .... 6049410454 현대상선 .... 6046012901
信# 信#
㢧Ⴘ#ᜤ⏻2⥓ᅓ#ᘿ‿#㇛Ꮳᘯ#㥏ⴋ#ᙋョ ⱇ㐨Ⴗ⫐#᷻࿗ⴋ##ⴋᘓ◯#Ⴗ⫐⫛ᅓ#ᙋョ
⺵⻝ヵ
현지생들이 다니는 캐네디언학원, Sylvan! 영독해, 영작문 및 고급 수학 능력 향상을 위한 Slyvan의 맞춤형 수업
604.878.8800 www.sylvanbc.ca
EBS 서적
캐나다내 모든 K-12 교과서 및 참고서 판매
코퀴틀람점: 604.931.1620 (#203-403 North Rd.) 밴쿠버점: 604.677.8147 (3129 Atbutus St.) 랭리점: 604.530.2755 (랭리 한아름마트 옆)
▀℠⌄#㼭㻤#Ⓚ111 ⨮ⱞ⌮⨮㍞ᡚ⃢ᖈ#㻰ᡠ#⽼⼼ᖙ᱐ᱬ1
Who1#937159916:;: &5330933:#Z1Erxohydug#Ydqfrxyhu/#EF#Y9P#6[5 zzz1Ly|dfdghp|1fd2h1pdlo=ly|dfdghp|Cjpdlo1frp
VVP#WXWRULQJ 7;3Ὧⱂ#☊◇ែⱞ#៣⟊ⱂ#ⱺᘪṦ#⯮㩞# ⷪ⌮ᤂ⪞#Ⱳ➟ឲ៎呓⿌ㆌ#Ỉ㊎⟇#4=4#ሺⰋ#呔 Doo#Vxemhfwv/#Hvvd|
937064:088;8 9370<:305398 vvphqjolvkCjpdlo1frp
&543#0#674#Qruwk#Ug1#Frtxlwodp#EF#Y6N#6Y; +㐾㔞㞪ᱶ#㩆⨮Ṯ#Ẳ㞢#▫ც#ዦㆂ#ጪℏㆆ#ᅞ…#5㌟#⯮㍂,#
&737–49;;#485qg#Vw/#Vxuuh|/#EF#Y7D#7Q5
강병규모게지 .... 6048259579 김민근모게지 .... 6048098030 글로벌씨큐리티스 .... 6044435434 데이빗유모게지 .... 6049106325 로얄뱅크투자전문가김경호 .... 6047733127 로얄뱅크모게지전문가김형민 .... 7782380608 로얄뱅크모게지전문가션김 .... 6048627725 로얄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335335 로얄은행코퀴틀람한인타운 .... 6049335432 몬트리얼은행밴쿠버다운타운본점 6046657303 몬트리얼은행코퀴틀람타운센터 .... 6049274605 문한나보험 .... 6043066960 맥셈인슈어런스 .... 7789193292 박도희생명보험 .... 6047640639 박민진모게지 .... 6047778888 박종찬모게지 .... 6043096550 비엠오네스빗번즈 .... 6046312669 서상빈보험 .... 6046470630 서희삼모게지스페셜리스트 .... 6043511528 소피아박보험 .... 6048099090 손태현모게지 .... 6048898982 스코샤은행밴쿠버본점 .... 6046683454
Grammar & Vocab
아이비리그의‘꿈’과‘실현’ Junior Elite Elite Prep Consulting
엘리트 어학원 604.736.8922
6╳ 0Judppdu#### #ⓣ 0Yrfde4533#iru#hvvd|#zulwlqj ῐ# 0Dfdghplf#6833#Yrfde#iru#uhdglqj VVP#Lqf1#㽡#937064:088;8^㻤ᛵ⼼` 937064:088;8#^riilfh`#9370<:305398#^⾉⼼`
⳿㬆➣#„⮓⮺ 㩆„⮓/#㫮„⮓/ ー㍈ト ០☤#WRHIO ℆ᳲ/#⻢➎
9370<690;3<< Ⰺ㍂≪/#㩃◇≪/ 866#Hehuw#Dyh1#Frtxlwodp ☛Ɫ≪/#㩃Ɐ⟆≪ +ᓃ◯ᮧᠧ#㢧⫃㐋⧿, -#⫷ᗰႛ⩬⪋#6⏿㑻#44㢤ᒏᆗⴋ#၀㢴ᘓᘯ1
㩃➟▫=#9370<6<0PDWK#+95;7,# zzz1mhlohduqlqj1frp#ᙋ㞧#Hpdlo=#ydqmhlCmhlpdlo1frp
Pdwk#2#Sk|vlfv#2#Fkhplvwu|#2#Elrorj| VDW#L#)#LL#2#Surylqfldo#doo#Vxemhfwv #OSL#2#LHOWV#2#DFW ᥌㍭⟔ᇘ Dfdghplf/#Hvvd|#)#Uhdglqj Judppdu#)#Yrfdexodu|#្ጚ⬮☛
스코샤은행버나비본점 .... 6046683939 신용조합종합보험 .... 6049311132 씨앤씨보험 .... 6044150653 아르고벤처 .... 6046020878 에이치에스비씨은행(버나비점) .... 6046785156 에이치에스비씨은행(노스로드점)....7783721503 엘리장(SunLife) .... 6046039919 오이코스파이낸셜 .... 6048892244 외한은행코퀴틀람 .... 6044200019 외한은행한인타운 .... 6044200019 외환은행다운타운 .... 6046092700 외환은행버나비 .... 6044321984 유상원보험 .... 6043459856 이병상보험 .... 6048092858 이상로모게지 .... 6047679382 이상엽보험 .... 6044920434 이윤도모게지 .... 6045517550 임재진모게지 .... 6047153959 자스퍼인베스트코퍼레이션 .... 6045897797 정근택모게지 .... 6045816633 정은국보험 .... 6048342024 최보광모게지 .... 6047739882 티디은행버나비한인금융센터 .... 6044822463 티디은행한인빌리지금융센터 .... 6049334900 파라곤모게지 .... 6045700455 프리덤오십오파이낸셜 .... 6046856521 하다현모게지 .... 6045057738 한상훈모게지 .... 6046717783 한인신용조합밴쿠버본점 .... 6048736490 한인신용조합버나비 .... 6044356606 한인신용조합써리 .... 6045827272 한인신용조합코퀴틀람 .... 6049365058 허중구보험 .... 6043779080
402 - 4211 Kingsway, Burnaby, BC, V5H1Z6
victorcga@hotmail.com
정운경 공인회계사 AT ACCOUNTING & TAX
Tel. 778-999-3317 F-931 Brunette Ave.Coq. BC (중앙일보 뒤)
⽆⸁⡞#㶽Ᏽ⟝
문화 스포츠/꽃집 150 김송철태권도 .... 6044305467 새생명말씀사 .... 김인식사진관 .... 6049310721 소피아이벤트뮤직앙상블 .... 김종설태권도 .... 6049901331 스쿨북스 .... 노스쇼어태권도 .... 6049865558 아르누보갤러리 .... 더스트링클래식 .... 7787735056 에이비씨서적 .... 랍슨꽃집 .... 6046855758 오늘의책 .... 리버사이드골프센타코퀴틀람 .... 6049390101 유포리아웨딩 .... 마샬플라워가든 .... 6049313511 이국영피아노 .... 밴쿠버골프아카데미 .... 6049901359 피닉스스포츠센터 .... 상무태권도 .... 6045884222 핏메도우스골프클럽 ....
6044347800 6049921567 6044643359 7782160854 6042222722 6044159191 6046343479 6045905937 6048059369 6044655431
W=#937076804483 I=#93707680;533 &67308333#Nlqjvzd|#Exuqde|#Y8K#5H7
황승일 변호사 / 이현우 변호사 / 방정희 변호사 박애리 변호사 / 이정운 변호사 / 크리스티나 자하 변호사
email : info@amicuslawyers.com
아미커스 법률사무소
☘㑨᥌╬#937064:088;8
미용/피부관리/웨딩 160
김치웅성악레슨 .... 6047816173 꿈나무놀이방 .... 7783179948 닥터양교실 .... 6049857367 더브릿지아트디자인 .... 6049920917 더스트링클래식 .... 7787735056 돌셋칼리지 .... 6048798686 리딩게이트 .... 6042005650 리딩타운(메트로타운점) .... 6044357323 리딩타운(화이트락지점) .... 6045318975 만화교실 .... 6045526171 메이플아카데미 .... 6045126837 밴쿠버국제중국어학원-밴쿠버- .... 6045216028 밴쿠버컨템프러리뮤직아카데미 .... 6047102667 베리타스교육원 .... 6044615877 보드웰컬리지 .... 6046027655 보스턴에듀케이션 .... 6045580811 브이아이에듀케이션그룹 .... 7783957789 서동임피아노레슨 .... 6045054187 서윤희요리강습 .... 6049820885 세한아카데미 .... 6042103073 소피아앙상블 .... 6049921567 손주희한국음악원 .... 7782416458 씨투에듀케이션센터 .... 6049363751 아름다운몬테소리어린이집 .... 7782170575 아이비아카데미 .... 6042663787 알렉산더칼리지 .... 6044355815
M ET R OT OW N L AW G R O U P ICBC 자동차 사고 / 상해보상 / 음주운전 또는 범죄행위 부당해고 / 성희롱 / 보험청구 / 그외 민사소송
W19370<690:5:8#I19370<690:5:7#
Speech & Debating ☛➛☛⑯#5ⅻણ◛#〿#₷⑤#ᆟ᳣ ㏸ನᆘ#⯻ᆟ#7ᤤ◷#₷#⚴⒧
법률 사무소 James J. Jung Law Corporation
민사소송 /상법 /부동산법 /유서 /상속법 /회사법 /위임장/ 기타공증 –
≪ᣃ▚#ጚ2▖⪯㆞#⩻2 Ⰺ⪢ⲏ2⯮Ɱⲏ2⺇⪢☆2ᇟ⺇
W1#9370;;309;99
ᅕᜅ▕ ᨱड⍡ᯕᖹ
랭리점: 604.200.8807 노스밴점: 604.988.6545 메이플리지: 778.319.0995 화이트락: 604.531.8975
정지교 변호사
밴쿠버 CBC & 본점(01420) T: 604-668-2258 버나비 본점(40410) T: 604-668-3939(ext. 5006) 프레져 하이츠 빌리지(82040) T: 604-586-3102 노스로드 & 어스틴(41160) T: 604-933-3301 코퀴틀람 센터(51490) T: 604-927-7080 윌로브록 파크(22640) T: 604-514-5457
Olfhqvhg# Pruwjdjh Frqvxowdqw
교육/학원/학교 130 Reading Town
Barrister & Solicitor
Who1#93707<503767#
℞㓊Ⅾ#៎⮞㖪⮞⺪⳺ W=937093<05:33 ℞㓊Ⅾ#Ⅾᖂ⌮⺪⳺ W=937076504<;7 㐾㔞㞪ᱶ⺪⳺ W=93707530334<
ᅕᜅ▕ ᩢᰍᬱ
밴쿠버점: 604.255.7060 노스로드점: 604.936.0030 코퀴틀람점: 604.468.2734 써리점: 778.395.7311
♹⮵#⚕‽⊬㮐 ◇Ὧ⇞㫂 ⫚ዲ⇞㫂 ⇞ⲏ☛#㡪ᧆ㜖ⱺ# ⫖㩳ⱺ⇞㫂 ⺲↻⇞㫂 ⲏᴪ⇞㫂 ሺⰋⳫዲ#+UHVS, UUVS
⡍⟲╹#⠎↶␥㴉 ⡍ᬊ㓉#ᒁ⹒⼲ᔹ
공관/단체 120 고려수지침밴쿠버지회 .... 6044444184 노스쇼어복합문화회 .... 6049882931 대한무역진흥공사밴쿠버무역관 .... 6046877322 대한항공 .... 1-800-438-5000 랭리가정봉사회 .... 6045347921 마음수련원 .... 6045160709 모자익봉사센터 .... 6042549626 무궁화재단 .... 604941045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캐나다부협의회 6048027135 밴쿠버경희대동문회 .... 6045947573 밴쿠버기독교한인맹인후원회 .... 6044359998 밴쿠버뮤즈한인청소년교향악단 .... 6048171779 밴쿠버여성중창단 .... 6043511528 밴쿠버한인청소년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필그림심포니오케스트라 .... 6043156339 밴쿠버한인노인회 .... 6042556313 밴쿠버한인회 .... 6042553739 버나비복합문화회 .... 6044314131 비씨이민자봉사회 .... 6046842504 비씨재향군인캐나다서부지회 .... 6042736032 비씨태권도협회 .... 6049865558 비씨한인협동조합실업인협회 .... 6044317373 비씨한인침구사협회 .... 6048769919
⽆ᔭ㠎+Wrp#Fkxqj, ⇙ᰑ⻁#㒍⼱⺥⻁⹙
937099806:3; 9370998058;< 9370<5:07939 93708;507<;8 9370<360636: 937086509:67
앤더슨내셔날칼리지 .... 에스에스엠 .... 에쉬톤컬리지 .... 엘리트어학원 .... 엘리트진학학원 .... 이근녕뮤직스튜디오 .... 이지리딩아카데미 .... 월드비젼아카데미 .... 정혜승무용원 .... 제이아이재능교육 .... 죠나단리바이올린스튜디오 .... 키즈빌리지프리스쿨 .... 캐나다한국가야금예술단 .... 케이마샬아츠(태권도/합기도) .... 코어아카데미 .... 코퀴틀람교육청공자클라스 .... 코퀴틀람한국어학교 .... 콜롬비아컬리지 .... 파고다테스트프렙센터 .... 파닉스리딩스쿨 .... 패티슨하이스쿨 .... 프레이저밸리한국어학교 .... 해법수학 ....
6046990011 6047089929 6048990803 6047368922 6049448163 6045853733 6045387323 6045885857 6049368099 6049396284 7782311602 6049318138 6047820396 7788910302 7782298104 6047165118 6047601265 6046838360 6049288180 6047156669 6046088788 6045045420 6049048630
까꼬뽀꼬 .... 디제트헤어스파 .... 리스헤어이발관 .... 마리안나미용실 .... 마샬미용실 .... 머리방 .... 머리사랑 .... 박준미용실 .... 밴쿠버찜질방 .... 블루헤어 .... 벨라라미용실 .... 세종미용그룹 .... 쎄씨헤어 .... 애니라이뷰티스튜디오 .... 에밀리스킨케어 .... 에비앙뷰티스파 ....
6045834548 6046772145 6044346233 6045528987 6049310606 6047865596 6044200388 6044511236 6045521048 6044337709 6045581255 6049399798 6045848864 6045529292 6049457647 6047362111
에이스화장품 .... 오렌지타운스킨케어 .... 오즈미용실 .... 원호헤어 .... 윤헤어 .... 임체리뷰티살롱 .... 웨딩딜라잇 .... 자르세미용실 .... 제인헤어살롱 .... 조이풀화장품 .... 조이스화장품 .... 자바뷰티헤어 .... 준오헤어 .... 클라라스킨케어 .... 클라라웰니스센터 .... 퀸스침술원 .... 테마피부관리 .... 파라다이스헤어스튜디오 .... 피어라결혼정보 .... 헤어스케치 .... Euphoria(유포리아) ....
6049393000 6045847800 6049885235 6044362544 6049456055 6047308001 7788830555 6049360007 6044645373 6045881224 6044684000 6049395114 6044204563 6048761888 6049360996 6049395052 6044204207 6049570662 6043465927 6043363499 6046193524
강홍윤공인회계사 .... 강선공인회계사 .... 고민수-하준석공인회계사 .... 곽영범-정봉구공인회계사 .... 김성종회계사 .... 김순오회계사 .... 김재현공인회계사 .... 김수영공인회계사 .... 남궁재공인회계사 .... 데이빗토마스법률 .... 박신일법률공증 .... 박정호회계사 .... 박종억변호사 .... 박주희변호사 .... 백기욱회계사 .... 브라이언츄지변호사 .... 빌몰리변호사 ....
6049310355 6044970105 6048731234 6049392129 6049412257 6044159390 6049571792 7783162425 6042827711 6049880795 6049367275 7788357275 6046871323 6044330787 6049165800 6046882286 7783847554
신세영회계사 .... 6048733155 심슨토마스변호사 .... 6046898888 아미커스법률사무소 .... 6048897000 이승열회계사 .... 6045682622 오승희회계사무소 .... 6045540114 유병규회계사 .... 6049367777 임광변호사(Farris Law Firm) .... 6046849151 장광순회계사 .... 6048756650 장정원회계사무소 .... 6044387959 저스틴한공증사 .... 6044444566 정운경공인회계사 .... 7789993317 정원섭 .... 6044351150 정성변호사 .... 6044154774 정지교변호사 .... 6045580699 정필균법무법인 .... 6045499120 정해민회계사 .... 6044317775 조영제강우진합동회계사무소 .... 7782179957 주태근회계사 .... 6049365222 찰스지에고 교통사고전문 변호사 .... 6043141868 킨만합동법률 .... 6045261805 필립와이즈만변호사 .... 6048738446 DonKim공인회계사 .... 7783556252
서비스 (생활용품) 190 노스밴통번역 대한통운 럭키운송 로젠택배 믿음의영광운송
.... .... .... .... ....
6047658897 6048627811 6047610808 7788965686 6047795709
메트로운송 .... 범양해운 .... 서울냉동 ... 센츄리핸디맨서비스 .... 슐테우퍼 ....
7783227812 6049442484 6043772191 6048809971 6049170235
믿음의 영광운송 604-779-5709 연방, 주 정부 허가업체
faithglorytransportation@gmail.com
+ⷦ⳿≪#㪲/#⇟㩓⮞⚋⪯㆞, #╣ョ⫐#㦟ẇ2㢸၀㦟ẇ ṿ⤸#と၏#⤐ṿ #⪿␊ⴛ#⧿⓬+㇛Ꮳᘯ/ὃႸ/⭏⒃ဏ#⧿⓬, #⫛ᜤ⽳#⭏ẃ#⧿⓬/#㜷⫰⪿⏷/#ER[ṿᰗ#ύᘷ
칩스어웨이오토바디 .... 캐네디언타이어 .... 피터김자동차 .... 혼다이진아 .... 현대자동차(토니유) ....
⽍⺭ⷥ⣒ Sulph#lqwhuqdwlrqdo#ydq#olqhv#lqf1 ☢ᇪ⇞☢ㄧᇊ#⇞Ⰺ+▫⪯㬾…##ⱞ▖㬾…, ☢ᇪ㚟ᇪ⪯„ Frtxlwodp⪺#⯮㍂ ⱺᣃㄒ#)#㞣✂㬾…#⮞⚋ ✂㊆Ɐ#▫
W=#937079706957293707970696: I=#93707970<:99#zzz1sulphydq1fd
전기전자통신 300
hpdlo=#sulphCsulphydq1fd
W19371<741;;35#F19371:;31;8;8 Xqlw:0<4#Jroghq#Gu1#Frtxlwodp#EF#Y6N#9U5 Hpdlo=#wrswudqv:::Ckrwpdlo1frp zhevlwh=#zzz1wrs0ydq1frp
이코노운송 에이팩운송 엔젤엑스프레스
.... .... ....
예스위캔운전학교 .... 오케이운송 .... 제일운송 .... 탑운송 .... 한진택배 .... 해륙해운 ..... 6047862482 현대택배주식회사 .... 6045528433 현대해운 .... 7783217474 호산나라이드 ....
6044315015 6045278828 6044152411 6044610633 6048683929
6048167070 7789882424 6044643624 6049418802 6042730789 6047221831 6048210144 6044649900 7783232655
동서전자 .... 로저스한인휴대폰 .... 쎌타운 ....
식당/식품 200
아이토크비비캐나다 .... 18008722902 아프로만컴퓨터-버나비점- .... 6047810392 에이링크컴퓨터 .... 6044680006 에이스컴퓨터 .... 6044211830 와이에스전자 .... 6048735773 제이테크전기공사 .... 6048361472 쿠쿠트레이딩캐나다 .... 6045401004 텔러스-어스틴점.... 6043171303 텔러스-랍슨점.... 6049923004 하나솔루션 .... 6047898486 하이텔글로벌 .... 6046388777 한국정보통신 .... 6045882858 6044159858 휴대폰마을 .... 6046833944 6049394777 KOEX .... 6046570590 6043384365
주택 가구/건축/인스펙션 320 㢧⫃ェこ
㬲/⌶ᨓ#Ɫ➎㢃㘚#↪##ⱦ ⱇ⭠#၀⫃#᫇⪿⒇◯#‿⩫/#ᷳ㒟/␌ཋ/ⱇ㐨#⫃◯㛤⒣#⭏ẃ
Fhoo=#9370:;80;7;6#2#Who=#93708850<674 ● 지하실, 키친, 화장실 레노베이션 전문 ● 각종 마루, 타일, 카페트 시공 ● 방 개조 및 실내 페인트, 블라인드, 방충망 설치 ● 지붕, 펜스, 선덱, 창고, 차고, Plumbing, 전기 공사
문의전화: 604-710-4303
Garden in Gardens ェါᅔ⩬Უ/⩬㜷/㨓⭧⤻⣿ ☨㟓/☨ᙄ#၀ᅔ⤐ ⤻ὴ⭠#☨㟓⭧⮻#㤓ཋ
T. 604-233-2323
+937,#7670;7<7 :7<5#Frqzd|#Dyh1/#Exuqde|
한나 홍 푸드 & 케이터링 김치+국+요리+반찬 배달합니다 주문전화 604-516-0333 B-931 Brunette Ave. Coq.
21세기트레이딩 .... 가나안정육점 .... 경복궁노스밴쿠버 .... 경복궁리치몬드 .... 골든어니언 .... 그랜드부페 .... 그린에이커트리농장 .... 금강산식당 .... 금강산정육점 .... 금단쿠진 .... 김가네 .... 낙원정육점 .... 남한산성 .... 대덕동네피자 .... 라슨마켓 .... 만나식품 .... 만리성 .... 버나비올리브제과 .... 북경반점 .... 북치고장구치고 .... 빠리아저씨 .... 새마을떡집 .... 샤토비노 .... 서울관로얄 .... 서울정육점-노스로드점- .... 선진(풀무원) .... 신한정육점 .... 써리단성사 .... 스시모리 ....
6042324565 6045207008 6049873112 6042071120 6045527970 6044365538 6045321660 6045826911 6045826900 6044690802 6042734747 6049424141 6049600612 6049807078 6049807757 6047775301 6049363311 6044200095 6045065061 6049317400 6044200095 6044315435 6044398483 6047399001 6044216211 7788635554 6049311555 6045818808 6044687253
아씨마켓 .... 아카리일식레스토랑 .... 아카사카-써리.... 우리집-밴쿠버.... 우리집-버나비.... 오리엔탈뷔페 .... 오복떡마을 .... 왕가마 .... 요꼬스시 .... 요리 .... 원조칼국수 .... 웨스턴마켓 .... 이그제큐티브호텔 .... 이노베이커리 .... 일곱시떡집 .... 장모집-코퀴틀람.... 장모집-버나비.... 장모집-다운타운.... 장모집-리치몬드.... 장모집-에버딘.... 주농장 .... 초당두부 .... 총럼힌시푸드레스토랑 .... 코리아정육 .... 카사돌체 .... 킴스마트 .... 토담 .... 토야마일식 .... 티브라더스 .... 파파존스피자 .... 한국정육점 .... 한남수퍼마켓 .... 한나홍푸드&케이터링 .... 한아름마트 .... 한양떡집 .... 한우리 .... 함지박-노스밴.... 함지박-코퀴틀람.... 해피데이메트로하우스 .... 허니비센터 .... 현대수퍼 .... 호돌이마켓 .... 호돌이정육점 .... 홍마노 .... 홍학주가 .... 희래등 .... Woody’sPUB ....
6044378949 6049411750 6045881244 6044515177 6044208884 6045838893 6044361030 6046147100 7783558285 6043853338 6049311004 6048764711 6049374666 6049393636 6044618058 6049450712 6044390712 6046420712 6042330712 6042730712 6042207865 6045409537 6045216881 6049851234 6044617888 6048728885 6049395515 6046883256 6045400306 7783869711 6042942113 6044208856 6045160333 6049390159 6049312218 6044300815 6049291231 6044611237 6044316995 6043172088 6048741651 6049848794 6049296213 6046340111 6043254511 6049390649 6045261718
이병덕치과 .... 이영준한방침술전문원 .... 이영희치과 .... 임신영치과-노스밴쿠버- .... 임신영치과-버나비.... 연우심리상담소 .... 스파에비앙한의원 .... 족왕 .... 중앙한의원 ....
6044218282 6044215050 6045892875 7783402897 6044212804 7788877275 6047362111 6043030665 6045803046
지성한의원 .... 천은혜치과 .... 청한의원 .... 최문상클리닉 .... 최효영치과 .... 코코아이한의원 .... 푸른한의원 .... 한빛한방클리닉 .... 허영록치과 .... 허진영치과.교정클리닉 ... 홀덤한의원 ... 홍성대통증클리닉 ... 훼미리치과(김미혜) ....
6044688781 6049390284 6046844333 6049906655 6044302112 7788897760 6043220293 6044205255 6044445155 6042889200 6043663464 6049395533 6049873545
가가건축 .... 가든인가든 .... 김미경디자인하우스 .... 김원일가구 .... 김훈구홈인스펙터 .... 마이키친윈도우 .... 만능핸디맨(RenoWorld) .... 밴에스아트인테리어 .... 밴퍼시픽마루전문매장 .... 변국일홈인스펙션 .... 염진용건축사사무소 .... 센츄리핸디맨 ....
ፆ⡢⺭#+ⱹᰍἹⱵ,#⼵㶅=##937#54;#4;3:#=#937#<69#:45< 6042734242 6042332323 7785547771 6045261588 6048175441 6048812061 7782379110 6048038974 6045681878 6045529341 6047718311 6048809971
고려여행사 .... 라스베가스한미관광 .... 럭키여행사 .... 미주여행사 .... 블루버드여행사 .... 새마을여행사 .... 서울여행사 .... 스마일여행사 .... 스카이라인여행사-다운타운- ....
6048720747 7025617381 6043332216 6049390043 6046881994 6048738538 6048725600 6044150101 6046817115
.... .... .... .... .... .... .... .... ....
6046763687 6049365588 6044220678 6049310026 6048798250 6049313366 6048765026 6044317778 6044321459
오락 230 백야노래방 .... 샵노래방 .... 서울클럽오비스캐빈 ....
6048038646 제이제이노래방 6045300982 조이노래방 6045063016 플러스노래방
.... .... ....
6044688934 6045840088 7783554579
노블레스패션 루가로보석 모아댄옷수선 뮤즈보석
밴쿠버검안크리닉 .... 6049370404 밴쿠버러기지 .... 7788630963 밴쿠버안경원 .... 6049370003 아이비프로스티치 옷수선(노스밴) .... 6049908833 에이스안경원 .... 6044159501 장미보석 .... 6044209095 .... 6044210482 7787091232 패션라인 .... 6044208871 6049860320 한국스포츠 .... 6044201000 6044228812 한남안경원 7783556688
.... .... .... ....
⍆␥ⴲ#Er#Sdun Ydqfrxyhu#Zhvw#⼵≩#+〭㠎2Ⱶ㨽㧩,
zzz1ersdun1fd F=#93706::0:;<<
이민/유학 260
⍆ ヵ 㺝 ኳⴶ⻏ᇚ♪ ℞㓊Ⅾ#Zhvw###### XEF⺪⫗ Frdo#Kduerxu### \dohwrzq
고려이주공사 밴쿠버 지사 : 604-421-5151
Who193707;;07<;<
서울 본사 : 02-561-8383
✂Ȿᖂጪ ≪ᣃ▚ fdqdgdvwxghqwCkrwpdlo1frp
::;156:17<;<
가디언한인약국 .... 강남한의원 .... 곽지형한의원 .... 금강한의원 .... 길포드한방원-써리.... 김규식심리상담클리닉 .... 김성준치과 .... 김원균한의원 .... 노스밴동인당한의원 .... 다니엘한의원 .... 달빛한의원 .... 랭리하나한의원 ....
6049397880 6045885611 6048721227 6047889670 6045871075 6049397880 6045751233 6044194503 6049885788 6044387025 6044302992 7788086930
위니 박 부동산
Tel: 604-681-3534 Fax: 604-681-3549
Tel. 604-813-8000 winniepak.net
Suite 329, 470 Granville st. Vancouver, BC V6C 1V5 e-mail: newworldca@hanmail.net
Pdfgrqdog#Uhdow|#Owg1 Who=#9370:<305876 &4340593<#ばⰬ㱀▼㥨☌#⨴Ⓖⱬ48:8#Pdulqh#Gu1#Zhvw#Ydq ᬀⰬ▼㥨☌#⨴Ⓖⱬ#539#Orqvgdoh#Dyh1#Qruwk#Ydq
고려이주공사 .... 글로리아이주공사 남미이주 .... 리앤리네트웤 .... 리윌슨어소시에잇 .... 신세계이주공사 .... 손앤리이민컨설팅 .... 수잔이민 .... 에스더권이주공사 .... 웨스트캔이민컨설팅 .... 유앤아이컨설팅 ....
ᜤ⏻#⭏ẃཋ#ⱞ#Ⲗ#⺮
6044215151 6044209600 6042005658 6049397211 6044150087 6044214400 6042665777 6044205883 6049880106 6044610100 6042648640
ⳮ㬾▫#+937,6480858< Ⴎූྤ લၨთ੭ຫ
케이앤케이이민컨설팅 .... 한남에이스이민유학 .... 한마음이주공사 .... 호산나이주공사 ....
6049392660 6044217871 6044153589 6044159435
정상의 실력과 30년 정비경력•15년간 한자리를 지킨
IRXU#VHDVRQV#GHQWDO#FDUH
제이에스 종합정비센터
⺮ᶶ⟆ხ倝#⮾=#㰞⺮/#㬾0㚊=#<#DP09SP/#ᾓ=#44DP0;SP &63607834#Qruwk#Ug1/#Exuqde|/#EF#+㻤ᨰ⮠㴄#ᗼⓄ#6㞽,
T. 604-439-6733 6991 Buller Ave., Bby
6045390850 6045342828 6048162151 6044369496 6045160448 6044541003 6049318889 6044310202 6044342479 6042762181 6049311939 6045845467
604-715-8000 www.stevenoh.com | oh@stevenoh.com
ᇟⱢⱞ⃦㏒☎㘞㞢 ㉆#ⷦ#ㄖ zzz1zhvwfdqlpp1frp &6370899#Orxjkhhg#Kz|1/#Frtxlwodp/#EF
㪲⫫ᵇ#㍂ᇦ 937077708488
명한의원 .... 박석배치과 .... 밴쿠버가족코칭센터 .... 비씨그룹치과 .... 빛한의원 .... 삼성한방의료원 .... 서울한의원 .... 서인순치과 .... 소림한의원 .... 실버스프링스파 .... 안데오발건강센터 .... 왕림한의원 ....
오윤식 부동산 ◃♋ఫ#ᰟቸ
W1937079403433
자동차 280
의료 240
6045019422 6047104303 6049361825 6045981715 6048895919 6047619113 6042181807 6047718311 7788668051 6047735511 6045185623
의류/안경 보석 250
뉴월드 컨설팅 오케이여행사 온누리여행사 조은여행사 파고다여행사 하나코리아투어 한남여행사 한미여행사 한샘여행사 한카여행사
솔리드하드우드플로어 .... 조은건축 .... 지붕방수 .... 초이스건축 .... 킹한홈인스펙션 .... 포마캐비넷 .... 한성건축 .... FLUX디자인+빌드 .... S&M리노베이션 .... SUPERIOR .... Y.K.종합조경(주) ....
부동산
All Points Realty
여행사 220
㏍⽆ᐦ⟝ ጲ⾶#’⍅ᨖ# 〭㠎ᒝ⾡ 〭⍚ᕡᒝ#⡕㖉# ⏱Ꮾ ៥⒱㖩⺥ᐦ⟝#
모든 종류의 꽃과 나무를 보유 전문적인 정원공사 서비스 제공
국제자동차정비센터 .... 금호타이어 .... 나라자동차 .... 뉴컨셉모터스 .... 디제이자동차정비 .... 리젠시폭스바겐(원영진) .... 루디앤피터오토바디 .... 마스터오토바디 .... 모터랜드자동차정비 .... 무궁화자동차 .... 베스트프라이스카렌탈 .... 보스텍자동차정비센터 .... 브라이언제셀비엠더블류 ....
6049363318 6042414142 6045448949 6047169407 6049414253 7789982156 6048771588 6045853713 6045222555 7788834989 6044359122 6045342886 6042227788
세븐자동차정비 .... 써니오토자동차정비 .... 아이엠오토바디 .... 애플우드기아 .... 에이앤에이팩스한인모터스 .... 오픈로드렉서스포트무디 .... 오픈로드현대 .... 오토프로자동차정비 .... 양영승오토바디 .... 웨스트코스트토요타 .... (주)ADM21 .... 제이에스종합정비센터 .... 짐패터슨써리(최경호) ....
6045843333 6045840050 6044356212 6046353010 6046069001 6044617623 6048683929 6045884009 6045816313 6044659146 6046003671 6044396733 7788281414
PLQD#FKR
Vancouver West & West Vancouver ::;0;8;07755
www.minacho.ca
강귀덕부동산 강근식부동산 권원식부동산 김석용부동산 김승광부동산 김시극부동산 김은중부동산 김철희부동산 김태완부동산 김학일부동산 김호배부동산 권원식부동산 남진기부동산 류재득부동산 박규철부동산 박보영부동산 박진희부동산 방진호부동산 복수진부동산 배일남부동산 백동하부동산 서상영부동산 서준영부동산 손국활부동산 손창일부동산 수잔나김부동산 신철주부동산 오윤식부동산 위니박부동산 윌리엄홍부동산 유종수부동산 윤재권부동산 윤진영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43072737 6047602421 6043066750 7788985527 6049920686 6047716681 6049998949 6047673070 6043775923 6044159800 6042578888 6043066750 6047805065 6044159800 6049869321 6043777899 6042635512 6047804989 7788674321 7782339397 7788994989 7788464989 6043582111 6047824545 6047883225 7782374989 6047215215 6047158000 6048138000 6044159800 6044300403 6047902543 7782170192
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진충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차창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6045619249 6046712404 2505142644 6043288405 6049163301 6046128474 6044359477 6044680218 6048139891 6047980258 6049701895 6046719377 6047852248 6047270885 6045373956 6048338989 6048059131 6049448899 6046038396 6048288949 6047328322 6047141700 6045516188 6046182541 2502174910 7788384391 6047901035 6047882626 6046125283 6049371122 6042502510 7788855558
호텔 330 리버사이드리조트
....
604240221 쉐라톤길포드호텔
....
6045876105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직원모집 FT head cashier, some cashier exp, ensure shift cashier operation, co-ordinate cashiers, resolve customer complaints, receive & process payment, authorize payments by cheque, long term & stable employment, $14-16/hr, qmart@outlook.com
구인구직 직원모집 Umami Japanese Restaurant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1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Looking for manicurist at Inah Nail Art Salon Ltd. in Fort Mcmurray. Qualified: Complete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Duties: Clean, shape and polish fingernails and toenails. Provide related treatment. Clean work area. Wage: $15.00/hour. 40hours/week. Apply: fax. 780-790-2028.
직원모집 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FT Japanese cook, min 3yrs work experience, develop & operate menu, supervise/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train staff, Korean asset, $16-18/hr, 2 weeks paid vac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Fort St. John ,qspot@hotmail.com
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Full time Japanese cook Requirement: 2+ years exprience, Basic English, Korean speaking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complete Japanese meals, side dishes. Plan menus and create new menu.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staff training wage: $2,700/ month. Apply: himeubc@g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7/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직원모집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s: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6-18/hr, Full time position, Create and develop new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Korean asset, Baik Mi Korean reastaurant (Surrey), baikmi@hotmail.co.kr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직원모집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직원모집
직원모집
F/T Food service supervisor,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모바일 중앙일보 www.joongang.ca/m/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최초'와 '1위'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중앙일보는 매일 아침 당신의 휴대전화로 찾아갑니다. 모바일 중앙은 아이폰ㆍ안드로이드폰ㆍ아이팟ㆍ 아이패드ㆍ태블릿PC 등 모든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사용 가능하며 속보는 물론 중앙일보의 다양하고 유익한 기사와 새로운 광고 미디어를 선보여 광고주들의 매출증대에 기여 합니다.
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최첨단
디지탈 영상 광고보드
e
www.joongang.ca
성실한 직원은 스폰서 가능합니다.
문의: 604-939-5380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Qualification: 2+ years exprince, complete high school. Wages: $2,400/ month Duti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 new menu, clean cooking area, supervise kitchen helpers Location: Chilliwack, BC. Apply: hanasushibob@g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이력서: matsarang@gmail.com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직원모집
직원모집
직원모집
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직원모집
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직원모집
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직원모집
배너광고도 역시 중앙일보 홈페이지에서! 그 효과를 경험해보세요.
sᆞcᆞrᆞeᆞeᆞn AD
현장에서 직접 그 효과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광고문의: T. 604-347-7730
T.604-347-7730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Suite 200C 504 Cottonwood Ave.Coquitlam BC #C-927 Brunette Ave. Coquitlam, BC. V3K 1C8
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Looking for cook at Yamako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Requirement: Complete high school, 3+ years exprience in Asian cooking. Duties: Prepare & cook full course meals, individual dishes. Inspect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Clean kitchen and work area. Wage: $13/hour. Apply: yamakosurrey@gmail.com
직원모집 Looking for Korean Cook at Thai Way Express in Chilliwack Requirement: 2+ years Korean cook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 cook Korean food. Maintain inventory & record of food, supplies. Develop new menu, Clean kitchen, work area. Wage: $2,700/month. 40hours /week. Apply: canadathaiway54@gmail.com
직원모집 F/T head cashier, Reddimart Fort St. John, some retail store cashier experience, co-ordinate cashiers, resolve customer complaints, receive & process payment, stock &mark price, long term & stable, $14-16/hr ,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AUTOMOTIVE REPAIR SHOP fully equipment, 3 hoist, lots of costumers in Burnaby (Boundary and 1st ave) Call Martin for more details, $95,000
604-291-6469 / cell:604-767-7859
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 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문의:
604-347-7730
Suite 200C 504 Ave. Cottonwood Ave. #C-927 Brunette Coquitlam, BC.Coquitlam V3K 1C8
★★★ 급 구 함 : 취 업 비 자 , 영 주 권 신 청 가 능:
JAPANESE FOOD COOK,CHINESE FOOD COOK, KOREAN FOOD COOK 604-506-5635 / EMAIL:estherkwonvan@hot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or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K-town bbq Richmond Ttd F:778-395-7033/Aberdeen,4151 HaZelbridge way Richmond.BC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 records & stock,repairs,sales,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K-townbbq Richmond Ttd/F:778-395-7033 Aberdeen,4151 HazZelbridge way Richmond.BC/ email:ktownbbqcanada@gmail.com * Korean Food, Chinese food or Japanese food cook Edu:G-12 up,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Choi Rest.(K-town) F:778-395-7033/#100-15155,101 Ave.SurryBC/ email:cleo.0706@hot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Choi Rest.(K-town) F:778-395-7033 #100-15155,101 Ave Surry.BC email: cleo.0706@hotmail.com *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20/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rials,Train 1 P/R or1 Canadian/email:daebakbonga@gmail.com/ 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Food Service supervisor Edu:G-12 Exp:2yrs ofserver No certif.40hr/W.Wage:$15/hr+tip,Korean, English :Duties:work schedule,quality control,maintainrecords & stock,repairs,sales, wastage.supervise servers,train Staff 1)Robson Daebakbonga Rest./F:604-602-4949/#201-1323 Robson St.Van/ email:daebakbonga@gmail.com * Japanese food or 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8 up/hr.Korean, No English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 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54-6205/ Little Japan Rest./105-33643 Marshall Rd.Abbot.B.C/stlee6800@korea.com * Japanese food orKorean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7up/hr.Korean, No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 Check & order materials, Train 1 P/R or1 Canadian/F:604-826-5121/AKASAKA Rest.:33227 1ST Ave,Mission B.C.V2V1G7 youngjin2@hotmail.com * Japanese food Cooks Edu:G-12,No need Certif.Exp:3yrs,40HR/W,Wage:$17up/hr.Korean, No English or Basic English DUTIES :Cook& plan menus,Check & order mate rials,Train 1 P/R or1 Canadian/F:604-985-8657/ SUSHI TERIA/Abbotsford B.C./ email:ojongb@hanmail.net
B10 국수의 神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1
2
3
4
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63회는 중앙일보 2828호에서 계속됩니다.
2013년 3월 22일 금요일
전면광고 B11
B12 전면광고
2013년 3월 22일 금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