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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2호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영주권 심사 적체 40% 가량 감소”

“신분증만으로도 한국 여권 발급” 외교부, 페이퍼리스 제도 확대 시행

대기자 100만명 →   60만명 … CIC, 이민 시스템 개혁 효과 강조 4월 창업이민 도입5월 전문인력이민 재개 … 초청이민은 1월 연방 이민부(CIC)는 지난 26일(화) 고질적인 이민 심사 적체현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고 밝혔다. 제이슨 케니(Jason Kenney) CIC 장관은 이 날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2008년부터 시 행한 이민 시스템 개혁 작업의 결과로 영주권 심사 적체가 40% 가량 감소했다”며 “2013년 부터 우리는 더 빠르고 효과적인 이민 시스템 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말 현재 영주권 심사 대기 자 수는 616,27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100 만명 수준에서 크게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CIC는 그동안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 투 자 및 기업 이민을 일시 중단하는 등 영주권 심사 적체 해소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시 행해 왔다. 특히 CIC는 적체 현상이 가장 심각했던 기 존 연방 전문인력이민에 대해서는 지난해 3월 심사 대기 중이던 28만여 건을 일관 반환조치 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아 소송에 휘말리는 등 홍역을 치러야 했다. 케니 장관은 “정부의 이런 노력이 없었다면

오는 2015년까지 200만 명 이상이 영주권 심 사 대기 상태로 적체를 빚었을 것이라고 설명 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케니 장관은 이날 새로운 이민 시스템 운용 계획도 함께 밝혔다. 우선 중단됐던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을 내년 1월부터 제한적으로 재개하고, 새로운 기업₩투자이민 프로그램인 ‘ 창업이민(Start-Up Visa)’ 제도도 오는 4월 1 일부터 시행한다. 또 올해 새로 도입돼 지난 1 월부터 시행 중인 기술직 이민(FSTP)과 함께 기존 연방 전문인력이민(FSWP)도 오는 5월 4 일부터 재개한다. 케니 장관은 그러나 이번 조치가 정부의 이 민 수용 확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 이민 시스템 개혁의 목표는 빠르고 유연하게 캐나다 노동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라고 밝혔다. 해외로부터의 신규 이민자 유입 확대보다는 이미 캐나다에서 노동 시장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경험이민 등을 통해 보다 쉽게 영 주권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 조민우 기자 힌 것으로 해석된다.

지역사회 모임에 한인 참여 더 늘어야 밴쿠버의 대표적인 한인 커뮤니티는 노스로 드(North Road)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어제 28일(목) 노스로드 BIA(Business Improvement Association) 네트워크 모임이 노 스로드에 위치한 Shoppers Drug Mart에서 열렸다. BIA는 소규모 사업자들의 네트워크로 지 역 재개발과 관련해 시와 입장을 조율하기 도 하는 중요한 단체이다. 현재 노스로드 BIA에는 200 여명의 회원이 활동하 고 있다. 그런데 이곳이 한인 상권의 중심 권 역임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의 목소리 가 BIA에 제대로 전달되고 있지 않 아 아쉬움을 더해주고 있다.

네트워크 현장에서 만난 노스로드 BIA 회 장인 하제라 바퀴(Hajera Baqi, 사진)는 “노 스로드는 로히드 몰을 중심으로 버나비의 대표적인 상권이다. 특히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이다. 그런데 BIA에서 활동하는 한인들 이 없어 의견을 제대로 수용하기가 힘들다” 며 “더 많은 한인들이 BIA에서 의견을 개진 한다면 한인 타운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노스로드 BIA는 사업자들의 협 의체를 넘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며 “시청과 경찰, 그리고 학교 등과 연계해 다양한 서비스를 하 고 있다”고 말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B-2 스텔스 폭격기 2대 한반도 출격

미국 공군의 B-2 스피릿 스텔스 폭격기 두 대

가 28일 군산 앞 해상에서 폭격훈련을 실시했다.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를 이륙한 B-2 는 공중급유를 받으며 1만460㎞를 날아와 군산 앞 서해상 직도에 훈련탄을 투하하고 복귀했다. B-2는 핵폭탄 16발을 탑재할 수 있는 최신형 폭격기다. 사진은 2011년 10월 27일 B-2가 북극 상 공을 날고 있는 모습이다.

>> 관계기사 A12

“韓-加, 북한문제 등 지지협력 강화” 조희용 대사, 에드 페스트 국제통상장관 등 주요 정계인사 초청 만찬 조희용 주캐나다 한국대사는 지난 26일(화) 에드 페스트(Ed Fast) 연방 국제통상장관을 비롯해 연아 마틴(Yonah Martin) 상원의원 등 한-캐 의원친선협회 소속 국회의원 5명 을 관저로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전반과 의원교류 활동, 북한 문제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주캐나다한국 대사관 측은 밝혔다. 조희용 대사는 “올해는 한-카 수교 50주년 과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는 중요한 해” 라며 “특히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과 스티 븐 하퍼 총리 통화에 이어 2월 데이비드 존 스턴의 방한 등을 통해 양국이 상호 협력 을 강화하기로 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 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또 캐나다 측이 한반도 문제에 있어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지속적인 협력과 지 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페스트 장관과 의원들은 양국관 계 발전과 협력 강화가 중요하다는데 공감 을 표시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 했다고 대사관 측은 전했다. 이날 만찬에 참석한 캐나다 인사는 에드 페스트 연방 국제통상장관, 연아 마틴 상 원의원, 조셉 데이(Joseph Day) 상원의원, 베리 데볼린(Barry Devolin) 하원의원, 중 센 양(Chungsen Leung) 하원의원 겸 연 방 복합문화 정무차관, 이자벨 모렝(Isabelle Morin) 하원의원 등이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앞으로 개인정보를 기재한 여권발급신청서 등을 제출하지 않고도 간단히 한국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재외국민들을 위한 현지 공관의 법률 무료상담 서비스와 해외 한글학교에 대한 지원도 확대된다. 외교부는 지난 27일(수) 청와대에서 이같 은 내용을 골자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보고를 했다. 이날 외교부가 배포한 2013 외교부 업무 보고 자료 ‘국민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여 는 신뢰외교’에 따르면, 현재 17개 지자체 및 7개 재외공관에서 시행 중인 페이퍼리스 (Paperless) 여권신청 제도가 단계적으로 확 대 시행된다. 페이퍼리스 여권신청 제도는 별도의 신청 서 작성 없이 신분증 제시만으로 재외공관 에서 여권발급이 가능하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 한 것이다. 따라서 여권수수료 영수 필증을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고, 여권창구 에서 얼굴영상을 직접 촬영하는 것으로 여 권 발급 절차가 완료된다. 외교부는 올해 안으로 페이퍼리스 여권신 청이 가능한 재외공관을 24개로 늘리고, 오 는 2016년부터는 전 세계 재외공관으로 확 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외교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재외국 민 관련한 사건 사고가 급증하고 질적으로 도 복잡해 지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기 위해 재외국민 보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 혔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50개 재외공관에 서 제공하고 있는 현지 법률 무료상담 서비 스를 오는 2017년까지 75개 공관으로 확대 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또 EBS 및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협조를 받아 올해 전 세계 한글학교에 대한 교육 컨텐츠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외교부 는 현재 전 세계 118개국 1,925개 한글학교 에 운영비, 교사 모국연수 등을 지원 중이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화사한 밴쿠버 벚꽃 축제 즐기세요       >> A3 밴쿠버 경찰, 시민 폭행 동영상 논란    >> A6 노인복지 프로그램Better at Home >> A7 교민들을 위한 건강상식 7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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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 시평분수대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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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박근혜 정부의 상징효과 권력은 상징을 내놓는다. 정권은 자기 브랜드 를 만든다. 상징은 새 정권의 정체성(正體性)이 다. 국민은 상징을 통해 새 시대의 개막을 실 감한다. 신임 대통령의 카리스마는 상징을 창출한다. 대통령의 언어는 상징을 강화한다. 인사는 상 징을 뒷받침한다. 그것은 대중의 상상력을 휘 어잡는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언어는 ‘상상력과 창 의력’이다. “국민 상상력이 문화 콘텐트가 되 는 시대, 행복, 창조, 융합”-. 그것은 정권브랜 드로 자리했다. 상상력은 창조경제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정 치적 상상력은 국정관리 역량의 핵심이다. 취임 초 정권은 상징을 만들고 정치 상품화해야 한 다. 그것으로 정책 돌파력을 확보한다. 새 세상, 새 기운을 민심에 넣는다. 지난주에 드루 길핀 파우스트 하버드대 총 장이 서울에 왔다. 370년 하버드대학 역사에 첫 여성 총장이다. 외부인사들이 박근혜-파우 스트의 만남을 추진했다. 청와대 비서실에 건 의했다. ‘여성 대통령과 첫 하버드 여성총장 의 만남’-. 그 장면은 상징을 연출한다. 국민적 관심을 끈 다. 젊은 세대의 감수성을 자극한다. 박 대통령 의 5월 미국 방문도 예정돼 있다. 하버드대 총 장은 미국 지성의 간판이다. 그 만남은 미국 오 피니언 사회의 화제가 된다. 2007년 2월 의원 시절 박 대통령은 하버드대에서 연설했다. 하 버드대 방문 기억은 박 대통령의 책에 강렬하 게 적혀 있다.

그 상징은 생산되지 못했다. 박 대통령과 하 버드대 총장의 면담은 잡히지 않았다. 미리 잡 힌 일정을 제치지 못했다고 한다. 매력적인 기 회가 날아갔다. 그것은 청와대의 상상력 한계 를 드러낸다. 우선순위와 경중(輕重)을 매기는 정치 감각의 미숙이다. 박 대통령의 거수경례는 상징을 만들었다. 그 것은 새 정부의 지향과 가치로 투영된다. 우리 사회 한쪽에서 소홀히 했던 나라 사랑, 국가관, 숭문(崇文)과 상무(尙武)의 조화, 안보의 의미 를 일깨워준다. 박근혜식 국민통합 세리머니다. 상징의 다른 쪽은 인사다. 박근혜 정부의 인 사는 상징효과를 낳지 못했다. 인사 혼선과 잡 음은 정권 브랜드에 상처를 냈다. 인사는 국민 감동을 일으키는 수단이다. 그 반대는 그만큼 의 실망감을 퍼뜨린다. 정권의 첫 1년은 상징효과를 생산, 관리하는 시점이다. 김영삼 정권은 상징효과의 의미와 기 회를 낚아챘다. 그는 취임 직후 군부의 하나회 를 척결했다. 20년 전 이맘때다. 문민 기치를 내건 인사였다. 문민의 상징들은 전광석화(電光 石火)의 개혁 추진력으로 작동했다. 정부 부처는 박근혜 정부의 상징을 체득, 전 파해야 한다. 그것은 거수경례와 언어에 담긴 애국심과 진정성, 상상력의 정책화다. 우선 대 상은 일부 중·고 교실에서 쓰는 폐쇄와 자학(自 虐)적 역사 교재의 정비다. 관계부처는 어젠다 와 이슈로 반영해야 한다. 박 대통령이 말하는 국정 철학의 공유는 기 본이다. 그 바탕은 역사의식이다. 5·16은 역사 관 논쟁의 핵심이다.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빠

박보균 대기자

지지 않는다. 관료 출신 후보자들은 모호함으 로 대응했다. 야당 의원들의 질문에 곤혹스러 워했다. 남재준 국정원장의 명쾌함은 돋보였다. 그는 “5·16은 쿠데타다. 하지만 국민의 열망을 결집 해 산업화의 풍요와 근대화를 달성했다”고 말 했다. 그 발언은 국민 대다수의 상식이기도 하 다. 그것은 박근혜 정부의 인식이다. 대선의 거 친 무대에서 다듬어진 현대사 시각이다. 관료 출신 장관들의 5·16 회피 모습은 민심 속에 걱정과 의심을 키운다. 어설픈 역사관으 로 야당의 이념 공세에 맞설 수 있나, 대통령 국정 철학을 과감하게 정책으로 실천할 수 있 을까-. 박 대통령은 관료를 장·차관으로 대거 발탁 했다. 관료우대 시대다. 관료는 성실하고 짜임 새 있다. 공무원들은 규격과 모범에 익숙하다. 하지만 상상력의 파격과 창의적 모험에 익숙하 지 않다. ‘전례 없음’은 공직사회의 ‘전가(傳家) 의 보도(寶刀)’다. 그 말로 도전과 실험을 외면 한다. 그 말 속엔 창의적 민간 아이디어의 좌절 과 아픔이 쌓여 있다. 공직사회는 자기 체질의 혁신에 나서야 한다. 국정 컨트롤 타워가 치밀해야 한다. 정권의 상징을 다듬고 정책으로 확장해야 한다. 그것 을 민심 속에 집어넣어야 한다. 컨트롤 타워의 참모들은 정치적 상상력을 연마해야 한다. 관 료사회에 세련된 신상필벌로 긴장감을 주입해 야 한다. 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창조’를 아껴라 너무 흔하면 더 이상 창조가 아니다 창조. 아무리 멀리 기억을 더듬어 보아도 하이든 의 걸작 ‘천지창조’나 우리나라 최초의 순문예지 『창조』(1919년 창간) 정도가 떠오를 뿐이다. 거 기에 ‘경제’가 붙어 ‘창조경제’라 하니 좀 어렵다. 나만 그런 건 아닌가 보다. 새 정부 들어 공직사회 에서도 창조경제 공부바람이 한창이다. 인사도 창 조가 득세하기 시작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창조 경제기획관실을 만들었고, 안전행정부는 창조정 부전략실이란 부서를 개점했다. 지난주 한 장관이 창조경제 전도사로 통하는 윤 종록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를 초청해 창조 경제 특강을 듣더니, 바로 며칠 후 윤 교수가 미 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에 임명됐다. 관변 연구소 들은 창조경제 보고서를 줄줄이 내놓는다. 부처 별 행정목표도 창조가 단골이다. ‘창조경제를 실 현하는 보건복지산업 육성’(보건복지부), ‘창조경 제를 이끌 산업융합 핵심인재 양성’(산업통상자 원부) 같은 것이다. 재계도 덩달아 창조 바람을

타고 있다. 반대로 이명박 정부에서 각광받던 ‘녹색’은 된서 리를 맞았다. 국토교통부의 녹색미래담당관, 환경 부의 녹색환경정책관 등이 없어지거나 간판을 바 꿔 달았다. 기시감(旣視感)은 어쩔 도리가 없다. 반세기 전 5·16 직후엔 “재건합시다”라는 인사말 이 유행했다. 재건복이 유행했고, 가난한 청춘남 녀가 무작정 걸으며 담소하는 ‘재건 데이트’라는 말도 생겼다. 전두환 정권이 내건 ‘정의사회 구현’, 노태우 시절의 ‘보통사람 시대’, 김영삼 문민정권 의 ‘세계화’, 김대중 정권의 ‘제2의 건국’. 지금은 흔적도 없거나 낡아빠진 용어로 전락했다. 노무 현 정권에서는 ‘혁신’이 회자됐다. 혁신도시가 생 겼고, 공직자들은 아침에 출근하면 자신의 ‘혁신 점수’부터 챙기기에 바빴다. 그 혁신도 요즘엔 ‘혁 신학교’에서나 명맥을 유지한다. 새 정권은 새 용어와 함께 국민에게 다가간다. 거창하게 국정철학까지는 아니더라도, 새 정부의

마음 산책

지향점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출발 점은 역시 간명한 언어 메시지다. 창조경제 자체 는 시대 흐름상 적절한 용어라고 생각한다. 문제 는 말의 알맹이를 외면하고 정치적 구호로 삼아 분위기를 타려는 조짐이다. 벌써 공직사회의 수많 은 보고서들이 ‘창조’로 수식된다니 걱정이다. 언 어를 물신화(物神化)해 요술방망이나 신줏단지처 럼 여기면 말은 금세 생명력을 잃는다. 구호 속에 숨거나 방패막이로 삼으려는 풍토는 예전 공직사 회에도 흔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신선하던 용어 가 썩고 타락하며, 임기 말에 가서는 안줏감이 되 다시피 하는 것이다. 다른 말도 아닌 ‘창조’다. 흔전만전 온갖 군데 다 등장하고 흘러넘치면 창조는 더 이상 창조가 아 니다. 모두가 한목소리로 창조를 외쳐댈 때, 진짜 창조는 조용히 자리를 뜨는 법이다.

덧없는 부모 자식의 인연

| 한국부모의 교육열은 세계에서도 알아준다.

그만큼 자식에 대한 애정과 헌신이 대단하다는 이야기다. 불교에서는 부모와 처 자의 인연으로 모여 사는 것은 마치 여관의 나그네가 아침에 일어나면 곧 떠나 는 것과 같은 이치로 본다. 따라서 자식을 자기 소유라 생각하고, 근심하고 괴 로워할 필요는 없다. 부모와 자녀의 인연은 귀중하고 깊지만 그것 또한 영원한 것이 아니라 인연 따라 만나고 헤어지는 관계일 뿐이므로 집착을 놓아버리고 평등한 마음을 길러서 스스로 괴로움과 고통으로부터 벗어난다면 행복한 부모 와 자녀의 관계가 유지될 수 있다.

날씨

오늘(금) 23° / 11°

구름 많음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현등선원 현응 스님 heun9156@hanmail.net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19° / 12°

17° / 12°

18° /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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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화사한 꽃과 함께 봄을 만끽하세요 밴쿠버 벚꽃축제 내달 4일 개막 … 밴드 공연 • 자전거 여행 등 다채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밴쿠버 벚꽃 ▮밴쿠버 벚꽃축제 ‘꽃길 투어’ 일정 축제가 내달 4일(목) 화려한 막을 연 다. 30일(화)까지 계속되는 밴쿠버 벚 꽃축제는 밴쿠버 곳곳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벚꽃 축제 개막식은 밴쿠버에 위치 한 버라드 스카이 트레인 역에서 선 보이며 개막식 날인 4일(목) 오전 11 시부터 ‘체리 잼(Cherry Jam)’ 다 운타운 콘서트, 우산 댄스 공연 등 이 펼쳐진다. 또한 밴두센(Vendusen) 식물원에 서는 6일(토)부터 이틀 동안 청주 시 음회, 꽃꽂이, 종이 접기, 다도 교육 등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 는 행사가 진행된다. 벚꽃은 일본의 국화이기 때문에 이 날의 축제 개막식은 주로 일본풍으 로 진행된다. 일본전통 의상인 기모 노를 입은 사람들을 비롯해서 일본 음악공연이 울려 퍼지는 등 일본 문 화를 함께 알리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스탠리 파크, 퀸 엘리자 베스 파크, UBC 캠퍼스 등 밴쿠버 지역의 공원을 둘러보는 ‘꽃길 투어 (Tree Talks&walks)’가 마련된다. 벚꽃 축제와 더불어 밴쿠버 음악 밴드가 흥겨운 연주와 댄스 공연을 선보이는 체리 잼 행사, 벚꽃 길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바이크더 블라 썸(Bike the Blossoms)’ 등의 행사 도 열린다. 또 벚꽃나무 심기 운동도 함께 펼쳐진다. 버스데이블라섬(BirthdayBlossoms)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행사

4월 4일(목)

콜하버

오전 10시~12시

4월 6일(토)

밴두센 식물원

오후 1시 30분~3시

4월 7일(일)

오펜하이머 공원

오전 10시~11시30분

4월13일(토)

스탠리파크

오후 2시30분~4시

4월14일(일)

퀸엘리자베스 공원

오후 1시30분~3시

옥타 차세대위원회, ‘ CEO와의 만남 ’ 행사 4일(목) 오후 6시 총영사관서 양국보 코트라 밴쿠버 관장 강연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WorldOKTA)서부캐나다지회 차세대 위 원회 주최로 열리는 ‘CEO와의 만 남(Meet the CEO)’이 오는 4월 4 일(목) 저녁 6시 주밴쿠버총영사관 에서 열린다. 5회를 맞는 이번 CEO와의 만남 에서는 양국보 코트라 밴쿠버 무 역관장(사진)이 스피커로 나선다. 양 관장은 ‘무역관의 세계 시장 진출 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 칠 예정이다. 차세대위원회 관계자는 “옥타 차 세대위원회는 매달 성공 CEO와의

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차세대 한인들은 사전에 본인 이름과 전 화번호 등을 기입해 이메일(okta. vancouver@gmail.com)로 접수 하면 된다. 차세대 무역스쿨 수료생은 5달러, 비회원은 10달러이다. 자리를 갖고 있다. 성공한 CEO가 들려주는 다양한 경험과 성공 스 토리는 차세대 무역인들에게 큰 도 움이 되고 있다”며 “이번 시간에는 올해 선보일 무역스쿨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심있는 차세대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 CEO와의 만남 - 일시 : 4월 4일 저녁 6시 - 장소 : 주밴쿠버총영사관 16층 (1090 W Georgia St.)

한국행 항공기 애완동물 반입 규정은? 해외 나들이를 준비하는 교민들이 많다. 요즘엔 애완동물을 키우는 한인들이 늘면서 특히 고국 방문시 함께 떠나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한국으로의 애완동물 반입규정이 까다 로워져 적어도 1~2달전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 것 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애완 동물 탑승 규정과 비용 등을 알아봤다. ▶기본 규정 및 비용

는 시민들이 어린 묘목을 구매해 학 교나 건물 주변에 심는 운동이다. 묘목이 자라서 아름다은 벚꽃을 시 민들에게 선사하는 것은 물론, 밴쿠버 관광청 벚꽃 축제 운영자금으로도 사 용된다. 온라인 판매 가격은 20달러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

이트(www.vcbf.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밴쿠버에는 3만 7천여 그루 의 벚꽃이 있으며 ‘밴쿠버 벚꽃축제’ 는 지난 2006년부터 밴쿠버 벚꽃축제 위원회(VCBFS) 주최로 시작되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 C3 소사이어티와 함께 할 가족을 구합니다 ” 캠프 • 컨퍼런스 위원 … 그래픽 디자인 • 마케팅 코디네이터 • 이벤트 자원봉샂사자 모집 한인 젊은이들의 단체인 ‘C3소사이 어티’가 함께 활동할 위원과 봉사자 를 모집한다. C3 소사이어티 관계자는 “C3소사 이어티는 해마다 여름 캠프, 리더십 컨퍼런스 등 큰 규모의 행사를 진 행해 오고 있으며 이외에도 캐나다 주류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이벤트 를 선보이고 있다”며 “C3소사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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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와 함께 활동하고 싶은 차세대는 간단한 이력서와 자기 소개, 참여하 고 싶은 분야, C3소사이어티에서 봉 사하고 싶은 이유 등을 적어 이메 일(info@c3society.org)로 보내면 된다. 열정적인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설명했다. 모집 부문은 그래픽 디자인, 마케 팅 코디네이터, 이벤트, 2013년 C3

캠프 위원, 2014년 리더십 콘퍼런스 위원 등이다. 한편, C3소사이어티는 한인 젊은 이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캐나다 주 류 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것은 물 론,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인으로서 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크고 작은 행 사를 선보이고 있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양 항공사 모두 탑승가능 애완동물은 개, 고양 이, 조류로 한정하고 있으며 1회 탑승비용으로 규 정된 케이지(운송 상자)의 크기 무게 이하면 균일 하게 200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승객 1인당 1마리가 기본이지만 한쌍의 조류나 6개월 미만인 강아지 고양이는 2마리까지 동일 케이지에 함께 넣어 탑승할 수 있다. 하지만 도사견이나 핏불 로트와일러와 같은 일 부 맹견이나 공격성이 강한 동물의 경우는 여객 기를 통한 운송이 금지돼 화물기로 보내야 한다. 단 장애인 보조견의 경우는 승객 좌석 옆에 동 승할 수 있다. 기내탑승의 경우 애완동물과 케이지의 총무게 가 11파운드 미만 가로+세로+높이의 총길이가 45 인치 미만이어야한다. 단 보관장소가 앞좌석 밑으로 한정되는 관계로 하드 케이지는 8인치 소프트 케이지는 10인치 미 만으로 높이가 제한된다. 동물을 포함한 케이지의 무게가 11파운드가 넘 으면 수하물로 위탁해야 하는데 총무게 70파운드 총길이 97인치 미만이어야 한다. 한편 탑승 가능한 애완동물 수가 항공기 기종

에 따라 정해져 있는데 일등석이나 비즈니스석 에 각각 1마리 일반석에 2~4마리까지 허용된다. 또한 기내 캐빈당 1마리로 정해져 만일 부부가 2마리를 데리고 탑승할 경우 각각 다른 캐빈의 좌석에 앉아야 한다. ▶탑승 준비 서류 및 수속

미국 입국 시에는 애완동물의 30일전 예방접종 증명서와 공항검역 증명서만 필요한 반면 한국으 로 애완동물을 데리고 갈 경우는 휠씬 더 까다로 운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USDA지정 병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비 롯해 애완동물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칩 이식 항 체검사를 비롯한 건강 진단을 받아야 한다. 보통 항체검사 결과 통지까지 1달 이상 소요되 기 때문에 출발 일정 최소 1~2달 전부터 준비해 야 하며 병원으로부터 받은 검사 결과 서류를 가 지고 인근 지역 USDA사무실을 방문해 인증 받 아야만 한다. 광견병 예방접종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이같이 준비 과정이 복잡한 관계로 일부 병원에서는 수 속을 대행해 주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발 전 최소 2시간 전에는 애완동물에게 물과 음식을 먹게 한 후 케이지 바닥에 종이나 천 수건 등을 깔아줘야 하며 백신접종 서류를 가지고 공 항 검역소를 방문해 검역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또한 기내에서는 안전을 위해 애완동물을 케이 지 밖으로 꺼내는 것이 금지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 애완동물 탑승 신청을 위해서는 애완동물 운송 서약서 광견병 예방접종 증명서 검역증명서 각 2부씩을 준비해 탑승 수속시 제출 박낙희 기자 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4 전면광고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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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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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 칼럼】 남궁 재 회계사의 재미있는 세금 이야기

N씨와 부양가족 공제 싱글맘을 위하여 남궁 재 한국캐나다 공인회계사 604-282-7711 jng2006@hotmail.com

아래의 사례는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세금 문제에 대하여 상담형식으로 해결책을 제시 한 것입니다. 따라서 실제 사례와는 직접적 인 관련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 사례 N씨는 배우자 없이 혼자서 초등학생 자녀 한 명과 함께 밴쿠버에서 생활 하고 있습니다.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소수자에 대 한 배려와 다양성이 열려 있는 캐나 다에서 사는 것에 N씨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N씨는 한국에서의 직장생 활 경험과 언어에 대한 자신감으로 비교적 어렵지 않게 직장을 구했고 현 직장에서 5년 동안 근무하고 있 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스로 세금 신 고를 해야 하는 것은 N씨에게 매우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직장 을 다닐 때에는 경리부서에서 연말정 산을 대신 해주기 때문에 신경 쓸 일 이 없었는데 캐나다에서는 한국과 달 리 스스로 소득세 신고를 해야 하므 로 매년 세금 신고 때마다 밀린 숙제 를 하는 기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문가에게 세금신고를 의뢰할 생각도 했었으나 근로소득 외 에 다른 소득이 없고 공제할 내용도 거의 없어서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 세미나 등을 통해서 나름대로 지식을 쌓고 혼자서 세금신고를 해 왔습니다. N씨는 RRSP를 구입하는 것을 가 장 중요한 절세방법으로 생각하고 있 습니다. RRSP를 구입하면 당장 세금 도 절약하고 저축도 되므로 N씨에 게 RRSP는 가장 확실한 투자였습니 다. 평소 가깝게 지내는 싱글맘인 직 장 동료와 세금신고 얘기를 나누다가 RRSP를 구입하지 않는 직장동료가 자신보다 세금을 적게 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N씨는 본인의 세금 신고에 어떤 문 제점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회계 사를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 진단 및 문제점 한국과 비슷하게 캐나다 세법에서 는 다양한 세금 공제제도를 운용하 고 있습니다. 이러한 공제 항목은 크게 두 가지 로 분류할 수 있는데 첫째, 납세자 개인이 처한 형편에 맞추어 세금을 줄여주는 공제항목과 둘째, 납세자의 특정한 경제활동에 대하여 정책적으 로 세금혜택을 부여하는 공제 항목 이 있습니다. 전자에 해당하는 항목 으로 기초공제, 배우자 공제, 경로우 대자 공제, 자녀 공제 등이 있으며 후자에 해당하는 항목으로 기부금, 교육비, 의료비 공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금공제 제도의 종류는 한 국과 매우 비슷하지만, 한국 세법이 동일한 세금공제 항목을 소득공제, 즉 소득에서 차감하도록 함으로써 소득이 많은 납세자에게 더 큰 절세 혜택을 제공하는 반면 캐나다 세법 에서는 이를 세액 공제, 즉 납부할 세 액에서 차감하도록 함으로써 소득수 준과 관계없이 납세자에게 동일한 절 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이 외에도 캐나다에서만 운용하고 있는 제도가 몇 가지 있 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부양가 족(Eligible dependant) 공제 제도입 니다. 부양가족 공제 제도는 미혼, 별거, 이혼, 사별 등의 이유로 배우자 없이 혼자서 부모, 조부모나 18세 미만의 자녀, 손자, 형제 자매 또는 18세 이 상의 장애가족을 돌보는 납세자에게 제공하는 세제 혜택입니다. 부양가족 공제를 신청하면 배우자 공제와 동일한 금액을 세액공제할 수 있어서 최고 $2,000가량의 세금을 절 감할 수 있습니다. N씨는 18세 미만 의 자녀를 배우자 없이 혼자 부양하 고 있으므로 부양가족 공제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N씨의 과거 세금신고 내용을 살 펴본 결과 N씨는 그동안 부양가족 공제제도를 알지 못해서 이를 세금 신고 시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비슷한 소득수준임에도 매년 RRSP를 구입한 N씨가 RRSP를 구 입하지 않은 동료 싱글맘에 비해 세 금을 더 납부한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N씨가 만약 과거 5년 간 부양가족 공제제도를 신청하여 세금신고를 했더라면 매년 $2,000가 량인 총 $10,000의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계산되었습니다. ■ 해결책 및 결론 과거의 잘못된 세금신고에 대하여 수정할 수 있다는 것을 회계사에 게 들은 N씨는 지체없이 과거 연 도에 대한 세금신고를 수정하기로 했습니다. 부양가족 공제를 신청하기 위하여 특별히 요구되는 증빙서류는 없었 습니다. N씨의 과거 세금신고를 통 해 국세청도 N씨가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으므로 간단 하게 부양가족 공제 금액을 세액공 제 항목에 추가하여 과거 연도 수 정신고서를 보냈습니다. 대략 2개월 후에 국세청으로부터 N씨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수정세금 신고 확인서 (Notice of reassessment)와 함께 $10,000의 수표가 도 착했습니다. 수정신고를 하는 과정에서 N씨는 본인이 빠뜨린 공제사항을 챙겨주 지 않은 국세청이 원망스러웠지만, 수표를 받고 나니 수정신고를 아 무 조건 없이 받아준 국세청이 도리 어 고마웠습니다. 회계사로부터 정 부는 납세자가 세금을 내야 할 사 항을 빠뜨리면 철저하게 수정신고 를 요구하지만, 납세자가 챙기지 못 한 공제항목에 대해서는 절대로 알 려주지 않으니 빠진 세금 공제항목 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N씨는 그동 안 세금 신고를 귀찮게 생각하고 소 홀히 한 것에 대해 반성했습니다. 과거에는 세금 신고를 적은 비용 을 들여서 귀찮은 의무를 해결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폭넓은 세법에 대한 지식으로 절세하는 것 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 었습니다. 이와 함께 자신과 같은 '싱글맘을 위하여' 부양가족 공제제도를 운용 하는 캐나다 정부의 세심한 배려 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한인노인회 임시총회 일시: 3월 30일(토) 11시 장소: 한인노인회 종합 강의실 참석 대 상: 한인회장 및 이사, 전임 노인회 원로 (한인노인회원 및 임원.이사), 한인노인회장 및 이사 안건: 한 인회관 건물 개₩보수에 관한 토의 VanKoreans Magazine 토론회 일시: 4월 2일 (화) 저녁 7시  장소: #130-1140 Austin Ave. Coquitlam(프린텍 사무실) 주제: 1) In Vancouver-False Creek, Liberal and NDP campaigns are teaching old dogs new tricks 2) Overcoming generational apathy: Why the legal voting age should be lowered 강사: 김지영 문의: 604936-5554 한국문협 춘계 세미나 주제: “넓은 벌 동쪽 끝으로-정 지용 시인의 작품 세계” 일시: 4 월 16일 (화) 오후 3시-5시 장 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팅룸 (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강사: 조종수 시인 대상: 문협 회원 및 문학을 애호 하는 일반인 참가비: 무료 문 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8-6433) 2014년도 글로벌전형 및 국제학부 전 형안내 및 진학전략수립 설명회 일시: 4월 18일 (목) 11시 (30명 정원) / 장소: 세한아카데미 노스 밴쿠버 본원,#301, 2030 Marine Drive 일시: 4월 19일 (금) 11

시 (50명 정원) / 장소: (구)코퀴틀 람 한인회관201호, 515 Cottonwood Ave(오약국 건물) 문의: 604-2103073, 604-838-3467 동국대 동문회 정기모임 일시: 4월 20일 (토) 오후 5시 30 분 장소: 버나비 항아리 갈비  문의: 778-919-3292 (김유근총무) 제12회 재능교육 수학경시대회 일시: 4월 27일 (토) 대상& 시간: Gr.2~Gr.7, 10am~2pm (학년 별 1시간 소요) 장소: JEI 코퀴 틀람 센터 & JEI 노스밴쿠버 센 터 등록마감&등록비: 4/15(월)까 지 마감 & 재능회원 $25 참가신 청: 각 담당교사나 재능교육 밴쿠 버지국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트로피 증정 대상(Grand Prize): Gr.6~Gr.7학년 중 1명(최고 득점자, $500의 장학금 수여) 상품: 각 학 년별 금상, 은상, 동상 트로피 및 부상 수여 밴쿠버한국무용단 제17주년 정기공연 "축제" Festival 일시: 5월 4일 (토) 오후 7시  장소: Red Robinson Show Theatre(2080 United Blvd, Coquitlam) 일시: 5월 11일 (토) 오후 7시  장소: Evergreen Cultural Centre(1205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604-936-8099 (정혜승무용 원) www.koreandance.ca 제10회 국제영어글쓰기대회 일시: 5월 25일(토) 오후 2시  대상:G3 to G12 응시료: $70  문의: 604-210-3073 / 604-838-3467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은 아동부, 학생부, 성인부단원을 모집한국전통무용,창작무용,부채 춤,장고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을 배울수 있는 기회 제공 캐나

다 주류사회 대표적인 문화공연에 참가 대학진학시 필요한 Reference Letter, 고등학교 재학시 봉사 점수에 필요한 시간수여,공연의상 은 무용단에서 제공 문의: 604936-8099 (www.koreandance.ca) 한전기술(KOPEC)직원 친선모임 Kopec직원 출신들의 정기모임( 매 짝수달 첫째 일요일) 문의: 604-468-8357(김훈구) 무료 스포즈 댄스교습 시간 및 장소: 매주 월,화, 2일 간 오후 1시~4시 fleetwood community center (160+84 ave) surry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4 시 30분 Fraser Heights community center (160+105 ave.) surry  문의: 778-395-5868 / 604-944-9439 4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원어민과 함께하 는 재미있는 생활중국어, 일시: 4 월 9일 (화) ~ 4월 30일(화), 매주 화요일 4회 ,내용: 한국어로 진행 하는 생활중국어 기초, 시작반: 11:00(AM) ~ 12:00(PM), 진행반: 2:00 (PM) ~ 3:00(PM) <기타교 실> 최구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초 급 통기타 무작정 따라하기, 일시: 4월 6일 (토) ~ 4월 27일(토) 매주 토요일 4회, 4월 3일 (수) ~ 4월 24 일(수) 매주 수요일 4회 / 내용: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중급반 2) 토요일 11:00(AM) ~ 12:00(PM) /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초급 반2) 토요일 12:00(PM) ~ 1:00(PM) /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시 작반 모집중), 수요일 4:00(PM) ~ 5:00(PM) /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중급반 3), 수요일 5:00(PM) ~ 6:00(PM) / 통기타 개인지참 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점 문화센터 / 정원: 20명 / 참가비: Class 당 $5 / 접수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 센터 / 문의: 604-939-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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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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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경찰, 시민 폭행 동영상 논란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창업과 비지니스에 관련 세금 보고 일시: 4월 2일 (화) 오후 2시~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세미나 실,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최충근 회계사 (김준 영 회계그룹) 내용: 1. 비지니스 형태의 장 단점, 2. GST/ PST 보 고, 3. Payroll 보고, 4. Bookkeeping 방법 문의 및 등록: 하 광 자 (Carol), Settlement Counsellor 604-431-4131 (Ext. 27), carol.ha@ thebms.ca 캐나다의 직장문화, 직업찾는 방법 일시: 4월 5일 (금) 오전 10시-오 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층) 강사: Shawn Yu (석세스 취업카운셀러 매니저) 내용: 캐 나다의 직장문화, 캐나다에서 직 업찾는 기술들, 넷트워킹의 힘, 숨 은 job market에 대한 이해 등 록: 장기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 약 마감 캐나다 취업시장 어떻게 접근할까 일시: 4월 10일부터 (5회) 매주 수요일 10am~12pm 장소: 옵션 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 상 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 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gmail.com 캐나다 세금신고 및 해외자산 신고 일시: 4월 10일 (수) 오전 10시-12 시 장소: 435B NORH ROAD COQUITLAM (로얄 뱅크, 희래등 옆) 강사: 장광순 회계사 문 의: 604-936-5900 등록: 이메일 stella.kim@success.bc.ca

비씨 정부제공 Job OptionsBC/Skills Connect fo Immigrant 소개 일시: 4월 12일 (금)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 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 기점 2층) 내용: Job OptionsBC/ Skills Connect to Immigrant 프 로그램은 무엇인가?, 프로그램 참 여자격 및 신청절차, 프로그램 안 내 및 혜택, 프로그램 제공지역 및 제공일자, 질의응답 등록: 장기 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양, 5/8 교통, 5/15 쇼핑, 5/22 캐나 다에서 시니어의 삶, 5/29 캐나다 레크레이션 센터, 6/5 정원가꾸기, 6/12 캐나다 휴일, 6/19 엔터테인먼 트와 오락, 6/26 돈과 금융)

YMCA 부모교육 강좌 일시: 4월 15일 (월)~ 5월 27일 ( 월) 9:30~ 11:30분 (매주 월요일 2 시간씩 6회) 장소: YMCA CCRR Tri-cities (1130 C. Austin Av. Coquitlam)-Austin 맥도날드 맞은 편 대상: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 모 문의 및 등록: kidsvillage@ shaw.ca (선착순 마감)

구직탐방 일시: 4월 25일 (목)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옵션스 이민 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상 등 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나 홍, 604-572-4060 #1131, mcs.korean@ gmail.com

캐나다에서의 자원봉사 일시: 4월 20일 (토) 10am-12pm 장소: UBC 다운타운 캠퍼스 800 Robson Square, Vancouver 내 용: 자원봉사란 무엇이며, 왜 자원 봉사를 하는가?, 자원봉사의 기본 지식, 종류와 이에 맞는 자격요건 비영리기관 vs. 영리기관, 자원봉사 자를 찾는 기관 목록과 연락 방 법 문의 및 등록: 604-822-0804, yoo@cstudies.ubc.ca 시니어 영어회화 클래스 일시: 매주 수요일 (4/20 ~ 6/26) 오후 2시-4시 장소: 옵션 스 13520- 78 Ave, Surrey 비 용: 무료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 chun@options.bc.ca 12주 수업 중에 참석을 원하시는 주에만 등록 을 하여 참석 가능 (토픽: 4/10 여 행, 4/17 의료, 4/24일 가족, 5/1 영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발생한 경찰 의 시민 폭행 장면을 촬영한 동영 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경찰이 조 사 중이다. 26일(화) 10시 45분경 촬영된 이 영상은 경찰이 주민에게 수갑을 채 우는 과정에서 얼굴 하단부를 가격 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피해자는 안디셰 아카반(Andishae Akhavan)이며 그는 헬멧없이 자전거 도로주행을 했고 신호를 무 시하고 달리다 검거되었다. 아카반에 따르면 그는 벌금 티켓

을 받고있었다. 그 과정에서 몇가지 질문을 했는 데 이를 듣고 있던 경찰이 그에게 수갑을 채웠다. 아카반은 “단지 궁금한 것을 물었 을 뿐 항의를 한것이 아니다”며 “난 언성을 높이지도 않았고 어떠한 반 항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수갑을 채 우는 과정에서 그는 분명 어떠한 물 리적 저항도 하지 않은 듯 보인다. 그러나 경찰이 “팔에 힘을 빼라”고 말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이 영상은 우연히 현장을 지나 던 아카반의 친구인 마이크 슈와츠 (Mike Schwarz)가 촬영했다. 마이크는 친구가 경찰에게 잡힌 모습을 보고 동영상을 찍었다. 그의 페이스북에 게재된 이 영상 은 단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보며 경 찰 폭력을 비난하는 댓글들이 달 렸다. 밴쿠버 경찰 당국은 “사건 직후 해 당 경찰이 이 일을 보고했다”며 "현 재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 이지연 인턴 기자 했다.

구직자를 위한 발음/억양 교정 일시: 4월 23일부터 (4회) 매주 화요일2pm~4pm 장소: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 상 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 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gmail.com

교계 정보

시온 남성 선교 합창단 창단 단원모 집 및 첫 창단 예배 일시: 4월 4일 (목) 저녁 7시 30 분 - 9시 30분 장소: 11125 124 St., Surrey, Calvary 교회 2층 시 온 선교 합창단 연습실 문의: 김 혁 목사 604-230-8937 4월 월례조찬기도회 일시: 4월 5일 (금) 오전 7시 30 분 장소: 밴쿠버순복음교회(3905 Norland Ave Burnaby) 내용: 기도회 및 친교행사 대상: 회 원 및 동참을 원하시는 분 연 락처: 한국기독군인회 밴쿠버지회 (604-248-7500) 원로 목사회 정기 월례회 일시: 4월 17일 (수) 오전 11시  장소: 새생명 말씀사 강사: 황덕 윤 목사님 연락처: 604-589-9231

최근 인터넷에 공개된 밴쿠버 경찰의 시민 폭행 동영상. 경찰이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모습이 선명하다.

[CBC 캡쳐]

퀘벡 정부, 모유 은행 설립 법안 의회 상정 퀘벡 주 정부는 지난 27일(수), 모유 은행 설립 법안을 의회에 상정했다. 이는 조산아들이 모유 수유를 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우려가 높은 합병 증 위험을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모유 은행은 건강한 여성으로부터 남은 모유를 기증 받아, 안전가공 절 차를 마친 후 모유 수유를 받지 못 하는 아기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혈액은행으 로 운영 중인 헤마 퀘벡(Hema-Que-

bec)이 모유 은행을 맡을 예정이다. 퀘벡 정부는 헤마 퀘벡은 공공 기관 이라는 점에서 다른 모유 은행과 차 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캐나다에는 밴쿠버에 있는 여성병원(B.C. Women’s Hospital)과 캘거리의 모유은행(Mothers’ Milk Bank) 등 2개의 민영 모유 은행이 운 영 중에 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32주의 조산아가 모유 수유를 할 경우 감염

BC주 폭력조직 ‘다크(Dhak)’ 활개 BC주의 악명높은 폭력조직인 ‘다크 (Dhak crime group)’가 계속 문제 를 일으키고 있다. 올해 2월, 청부살인 사건으로 세

명의 다크 소속 폭력배들이 기소된 데 이어 이번에는 또 다른 갱이 ‘주 거지 제한’ 판결을 어겨 경찰에 기 소되었다.

및 알레르기 발생 위험 감소, 혈압 조 절, 골밀도 형성, 괴사성 장염 예방 등 여러 장점이 있다.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모유 수유를 통해 에이즈나 B형 간염 등 감염성 질환을 전염시킬 수도 있다 는 것이다. 퀘벡 주 정부는 기증받은 모유는 살 균 및 검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안 전성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신인애 인턴 기자

주거지를 써리시로 제한받고 있던 갱원이 뉴웨스트민스터의 아파트에서 생활하다 적발된 것이다. 당시 그의 아파트에서는 코카인, 마 리화나(대마초) 등의 불법약물과 두 정의 총기, 12만 달러의 현금 등이 발 이지연 인턴 기자 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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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종합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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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노인 복지위한 ‘Better at Home’ 시행 BC주에 살고 있는 노인 복지가 대폭 강화 된다. BC 주는 28일(목) “의료 영역 이외에 시 니어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Better At Hom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BC주 시니어부 장관인 랄프 술탄(Ralph Sultan)은 “BC주 전역을 다니며 노인들을 만나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에 대해 질문하고 들었다”며 “노인들이 가 장 원하는 것은 바로 ‘내 집처럼 느끼는 것’ 이었다. 그것이 Better At Home 프로그램

을 시행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BC 주 정부와 유나이티드 웨이(United Way)가 공동 협약을 맺고 진 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노인집 자주 방문하기’, ‘정원 손질’, ‘집 수리’, ‘집앞 눈 청소’, ‘집안 정리’, ‘그로서리 쇼핑’등 글자 그대로 삶과 밀접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주 정부는 각 지역 커뮤니티 단체들과 연 계해 이 일을 해 줄 사람들을 훈련시켜 프 로그램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천세익 기자

미국 국경 연결하는 하이웨이 11 도로 확충

“빈 콘도를 노숙자들에게 제공하라” 사회운동가 이반 드루리, 밴쿠버 콘도 높은 공실률 보도에 거리 시위 밴쿠버의 사회운동가 이반 드루리(Ivan Drury)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운타 운의 비어있는 콘도들을 집이 없는 이들 (homeless)에게 제공하라”고 주장했다. 그의 트위터에는 “빈 집들을 점거하라 (SquaTheEmpties)”는 다소 과격한 표현도 포함되어 있다. 그는 트위터에 이어 지지자 들과 함께 거리시위도 벌이고 있다. 그가 이런 주장을 하게 된 계기는 두가지 다. 밴쿠버 시가 발표한’557 East Cordova project’의 내용이 ‘사회 보호대상자’들을 무 시하고 있는 것에서 촉발되었다. 시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이 프로젝트가 판매용 콘 도에 집중되고 있어 사회적 보호대상자들 을 위한 주거시설 비중이 너무 적다는 지 적이다. 드루리와 그의 지지자들은 “누구보다 제 도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한 시 설이 터무니 없이 적다”며 “새로운 부동산 거래용 콘도들을 짓는 것은 렌트 시세를 더

시위를 진행중인 이반 브루리.

욱 높여 시의 주거환경을 더 악화시킬 뿐” 이라고 말했다. 거기에 최근 보도된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 콘도들의 높은 공실률 기사가 그들의 화를 돋구었다. 그는 “사람들은 집이 없어 거리에 서 생활하는데 막상 주거용 건물들은 비어 있는 현실이 너무 어처구니 없는 일”이라며 이는 “사회적 폭력(systemic violence)” 이라 고 말했다. 현재 그는 지지자들과 함께 밴쿠 버 다운타운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들에서 이지연 인턴 기자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팔리지 않는 캐넉스 경기 티켓,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제공했으면 ” BC주 주민들의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하 키팀 밴쿠버 캐넉스(Vancouver Canucks)의 인기가 예전같지 않다. 최근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빈 좌석이 곳곳에 눈에 띄고 있다. 원인은 주민 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배려하지 않는 게임 스케줄과 상대 팀들의 전력 부족탓이다. 이 길 것이 뻔한 경기에는 팬들도 흥미를 느끼 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반기는 이들도 있다. 바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단체들이다.

‘Kids Up Front’의 신디 그레이브스(Cindy Graves) 대표는 “비인기 경기의 남는 입 장권을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선물해 주었 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저소득층 아 이들에게는 “로저스 아레나에서 하키 경기 를 관람하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덧 붙였다. 그녀는 “아이들이 하키를 얼마나 사랑하는 지는 누구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아이들 은 늘 TV로만 경기를 시청하고 있다”고 안 이지연 인턴 기자 타까워했다.

50대 LA 거주 한인, 자비로 ‘국적 이탈 신고’ 신문광고 한국 국적 이탈 시기를 놓친 이중국적자 아 들을 둔 미주 한인이 자비를 들여 일간지에 광고를 실어가며 ‘한국 국적이탈 신고 기한 홍보’에 나서 화제다. 주인공은 LA한인타운에 사는 용 김(58)씨. 그는 미주 LA 중앙일보 27일자 A-25면에 ‘ 올해로 만 18세가 되는 이중국적 한인 남성 은 이달 말까지 LA총영사관에 국적이탈 신 고를 하지 않으면 나중에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는 내용의 광고를 게재했다. 이 광고는 ‘이중국적 남성의 경우 만 18세 가 되는 해의 3월 말까지 한국 국적이탈 신 고를 해야 병역의무가 부과되지 않으며 이 때를 놓치면 4월 1일 이후부터는 병역을 마 치거나 면제를 받아야 국적이탈신고를 할 수 있다’는 한국의 국적 및 병역법에 대해 자세 히 설명했다. 김씨가 광고를 게재하게 된 이유는 자신 과 아들이 겪은 고충 때문이다. 미국 출생으 로 현재 24세인 김씨의 아들은 올해 초 한

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기 로 결정했다.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했던 김씨는 아들이 기한 내에 한국 국적이탈을 하지 못해 장기 체류 시 병역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 게 됐다. 김씨는 “문제 해결을 위해 시청 동 사무소 병무청 출입국관리실 등 안 가본 곳 이 없다”며 “시청에 직접 간 것만 해도 족히 7번은 넘을 것”이라고 한국에서 겪었던 고충 을 토로했다. 김씨의 아들은 한국국적을 갖고 있었으나 이탈신고를 하지 못해 주민등록번호부터 다 시 받아야 했다. 김씨는 “주민등록번호도 앞 6자리는 시청에서 받고 뒤의 7자리는 동사무 소에서 받았다”며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기 때문에 보증인도 필요했다”고 전했다. 미국 시민은 1년 동안 일할 수 있지만 김씨 의 아들은 이중국적자이기 때문에 임시방편 으로 일단 6개월만 일하면서 대안을 마련 중 미주중앙일보 이다.

미국 국경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인 하이웨이 11 도로 여건이 개선된다. 수마스(Sumas) 길이

라고도 불리는 이 도로는 그동안 대형 트럭으로 인한 정체가 심했다. 2천5백만 달러가 투여되는 이 공사 비용은 연방정부와 BC 주 정부, 그리고 애보 츠포드 시가 공동 부담한다. 공사 내용에는 국경 넥서스(NEXUS) 라인 확대 공사도 포함되어 있어 주민 편의가 개설될 전망이다. 공사는 2016년 가을 에 완공될 예정이다. 사진은 하이웨이 11 개선내용을 발표하는 BC 주 Ed Fast 통상부 장관 모습.

[사진제공   = BC 주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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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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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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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2013년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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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8일 목요일

3월 29일 금요일

온라인 뉴스 공짜 옛말  더 선 유료화 <영국 최대 타블로이드지>

하반기부터  콘텐트 고급화

온라인 유료화 나선 주요 미국 신문

영·미 유력지들 대부분 유료

신문

독자들도 지갑 열기 시작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영국에서 최다 부수를 자랑하는 타 블로이드지 더 선이 올 하반기부터 온라인 콘텐트를 유료화하기로 했 다. 콘텐트 고급화를 통해 범람하는 정보 가운데 가치 있는 뉴스를 선별 해 독자에게 제공하고, 경영난도 이 겨내겠다는 의도다. 더 선을 종이신 문으로 보는 독자는 한 달에 240만 명 수준이지만, 온라인으로 기사를 읽는 독자는 이보다 10배 많은 3000 만 명에 이른다. 주요 신문의 온라인 콘텐트 유료 화는 이미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 영국에서는 더 타임 스 등 주요 신문 대부분이 온라인 기사를 유료로 전환했고,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도 유료로 온라

자료:미 신문발행부수공사(ABC, 2012년 9월 기준)

종이신문 발행부수

유료 온라인 구독자

온라인 유료화 도입

149만9204부

79만4594명

2007년

71만7513부

89만6352명

2011년

43만4693부

2만7535명

2013년 3월

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료화의 핵심은 돈을 낼 만한 가 치가 있는 질 좋은 콘텐트를 제공하 는 것이라고 매체들은 입을 모은다. 실제로 고급 콘텐트에 만족한 독자 들도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웹사이트에 제공하는 국 제 분야 콘텐트를 대상으로 유료화 를 시범 시행한 영국 종합일간지 텔 레그래프는 “영국 독자들에게 조사 한 결과 1개월 구독권을 끊은 온라 인 독자 10명 가운데 9명은 장기 구 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텔레그래프는 이에 따라 유료화를 전체 기사에 확대 적용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텔레그래프를 발행하고 있는 텔레그래프 미디어 그룹은 웹사이트 에 가입한 회원들은 매달 20건까지만

무료로 온라인 기사를 읽을 수 있도 록 하고, 온라인이나 스마트폰 애플 리케이션을 통해 더 많은 기사를 읽 으려면 한 달에 1.99파운드(약 3350 원) 혹은 1년에 20파운드(약 3만3700 원)를 내도록 했다. 종이신문 독자는 별도 과금 없이 모든 콘텐트를 이용 할 수 있다. 텔레그래프는 “우리 기자 들은 영국에서 가장 훌륭한 수준이 며, 몇 달 내에 유료화 방침을 따라준 독자들에게 아주 강력한 콘텐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텔레그래프가 채택한 방식은 일 정 수의 기사만 무료로 제공하고 이 후부터는 결제를 하도록 하는 ‘계량 형 유료화(metered paywall)’로 특 히 NYT와 WP 등 미국 매체들이 이 미 사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WP는

지난 18일 “아직 금액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온라인으로 한 달에 20건 을 초과하는 기사를 읽으려면 요금 을 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WP는 신문 구독자, 학생, 교사, 공무원, 군 인 등은 과금 대상에서 제외할 것이 라고 설명했다. WP는 “종이신문 구 독자에게는 갈수록 많은 요금을 내 라고 하면서 온라인 기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매우 비합리적인 일” 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에서는 이미 파이낸셜타임스 가 이런 방법으로 온라인 콘텐트를 유료 제공하고 있다. 반면에 더 타임 스와 선데이타임스는 독자들이 구 독료를 내지 않으면 온라인으로 기 사를 전혀 볼 수 없도록 하는 ‘완전 유료화(full paywall)’를 택했다. 허스트사가 발행하고 있는 샌프 란시스코의 최대 일간지 샌프란시 스코 크로니클도 25일 온라인 콘텐 트 과금을 선언하는 등 유료화 추세 는 지역지로도 번지고 있다. 유지혜 기자 wisepen@joongang.co.kr

관저 대신 게스트하우스에 묵겠다는 교황 “다른 사제와 소박하게 생활” 파격 행보에 경호원은 쩔쩔

나도 좀 하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메이 저리그사커(MLS) 우승팀 LA 갤럭시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우승팀 LA 킹스 초청 행사에서 축구공으로 헤딩하는 동작을 선보이고 있다.

제14983호 40판

[워싱턴 AP=뉴시스]

교황 프란치스코(사진)가 교황 관저 대신 바티칸 게스트하우스에서 지 내기로 했다. 다른 사제들과 함께 소 박한 생활을 하고 싶다는 이유에서 다. 교황은 콘클라베(교황 선출을 위한 추기경단 회의) 기간부터 묵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의 방 두 개짜리 스위트룸을 쓸 예정이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리 드는 26일(현지시간) “관저 공사가 끝났지만 교황이 다른 사제들과 지 내면서 검소한 생활을 하고 싶어 한 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

다. 게스트하우스 공동 식당에서 식 사를 하고, 이곳 성당에서 오전 미 사를 올린다. 하지만 교황 관저 2층 에 있는 서재는 사용할 예정이다. 이 곳에 일요일 정오 삼종기도(아침·정 오·저녁에 그리스도의 강생과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 뜻으로 하는 기 도) 때 열리는 창문이 있고 손님을 맞을 접견실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황이 묵는 ‘카사 산타 마르타’ 게스트하우스는 1996년 사제 숙소용으로 만들 었다. 성베드 로 대성 당 옆에 있으며 105 명을 수용할 수 있 다. 콘클라베 기간 중 추기경들이 쓰기

도 하지만 평상시엔 바티칸 사제들 의 기숙사로 이용된다. ‘사도들의 궁 (Apostolic Palace)으로 불리는 교 황 관저는 1903년 비오 10세 때부터 사용돼 왔다. 교황 프란치스코는 부에노스아이 레스 대주교 시절에도 대주교 관저 대신 작은 아파트에서 살며 스스로 식사를 준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때문에 일찌감치 그가 궁궐 같은 교 황 관저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교황 선출 직 후부터 보인 그의 파격 행보 에 대해 이탈리아 신문 쿠리 에르델라세라는 “제왕적 교 황과 바티칸 궁정 시대는 끝났다”고 논평했다.

하지만 교황의 소탈함이 경호원 들을 애먹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 다. 교황 경호는 스위스 호위병(100 명)과 바티칸 경찰(100명), 이탈리아 경찰(140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교황의 파격 행동은 안전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경호 원칙을 자 주 깬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는 81년 성베드로 광장에서 극우주의 터키 인이 쏜 총에 맞아 목숨을 잃을 뻔 했다. 교황 프란치스코도 지난 19일 즉 위 미사에서 군중에 가까이 다가갔 고, 이를 지켜보던 바티칸 경찰국장 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카메라 에 포착됐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종합 A12 외교안보

6 이라크·리비아 공습한 스텔스, 북 위협 커지자 투입

한국서 B-2 훈련 첫 공개

옛 소련 핵공격 위해 개발 대당 가격 12억 달러 달해 ‘금으로 만든 비행기’ 별명 27일 낮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whiteman) 공군기지에서 ‘보이지 않는 폭격기’ 두 대가 날아 올랐다. 적의 레이더망에 포착되기 어려운 B-2 스텔스 폭격기였다. 이들은 최 고속도 980㎞(마하 0.8)로 1만460㎞

천안함 추모식 날 대통령 옆 자리에 해참총장 빠진 까닭

제14984호 40판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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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9일 금요일

를 날았다. 한 시간에 1000㎞ 가까이 날아 10시간여 만에 한반도 영공에 도달했다. 그러곤 곧바로 서해 군산 앞바다로 기수를 돌렸다. 2명의 승 조원이 스위치를 누르자 폭이 50m 가 넘는 육중한 기체에서 훈련용 폭 탄이 쏟아졌다. B-2는 폭격 훈련 후 경기도 오산 의 미 7공군 기지로 이동해 활주로 입구까지 날았다. 랜딩기어도 내리 고 활주로 한쪽 끝에 접근했지만 착 륙은 하지 않고 곧바로 기수를 올려 화이트맨 기지로 귀환했다. 군 관계

자는 “유사시 본토에서 출발한 폭격 기가 다음 작전을 위해 오산기지에 서 급유와 폭탄 재장착을 한 뒤 복 귀하는 시나리오였다”고 전했다. B-2는 B-52 전략 폭격기, B-1 초 음속 폭격기와 함께 유사시 한반도 에 출동할 미 공군 폭격기 3종 중 하나다. 앞서 B-52 등장에 예민한 반응 을 보였던 북한인 만큼 B-2의 공개 에도 극심한 반발이 예상된다. 북한 핵시설이나 미사일 기지, 평양의 주 석궁 등 강력한 방공망을 갖춘 전략

목표물 공격에는 세 종류 폭격기 가 운데 최신형인 B-2가 투입될 가능성 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B-2의 위력은 가공할 만하다. 이 폭격기의 무기 탑재량은 약 18t 이다. B-52의 30t 보다는 적다. 그러 나 적의 레이더엔 작은 새 정도로 인 식되기 때문에 은밀한 접근이 가능 할 뿐 아니라 핵폭탄과 사거리 370 ㎞에 달하는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재즘(JASSM) 등을 장착하고 있어 정밀한 폭격이 가능하다. 1998년 코소보 전쟁을 시작으로

나토의 유고연방 공습작전, 아프가 니스탄전과 이라크전, 리비아 공습 작전인 ‘오디세이의 새벽’ 등에 주 력으로 투입돼 왔다. 80년대에 개발된 B-2는 소련에 대 한 핵 공격을 위해 개발됐으며 총 22 대밖에 생산되지 않았다. 대당 12억 달러(98년 기준)에 달해 ‘금으로 만 든 비행기’라는 별명도 있다. 연합사 측이 B-2의 폭격훈련을 공개한 건 북한이 도발 징후를 보일 경우 오키나와나 괌에 있는 미군기 지에서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미국 본토의 핵공격 수단을 전진배 치해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다. 북한 의 ‘말’에 ‘행동’으로 대응하겠다는 무력 시위인 셈이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미국의 척 헤이글 국방부 장관도 이날 전화통 화를 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한반도 연합방위 의지를 재확인했다. 두 사 람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공약 을 재확인한 뒤 “북한의 도발위협으 로 인해 발생할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지난 26일 대전현충원에서 있었던 천 안함 폭침 3주기 추모식은 박근혜 대 통령이 참석한 정부 행사로 열렸다. 박 대통령이 추모식장에 들어서자 기 다리고 있던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박 대통령을 영접했다. 그러나 정작 행사의 주인 격인 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은 귀빈석 에 앉아 행사를 지켜봐야 했다. 앞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참석했던

2011년 1주기 추모식 땐 김성찬 당시 해군참모총장이 제복을 입고 국방장 관·보훈처장에 앞서 대통령을 영접했 다. 서울 핵 안보정상회의 때문에 대 통령 대신 김황식 전 총리가 참석했 던 2주기 때는 최윤희 총장이 맨 앞에 서 총리를 안내하는 의전을 맡았다. 하지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해 군참모총장이 의전 서열에서 제외 되고 ‘손님’ 대접을 받게 된 걸 놓고

이런저런 뒷말이 나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28일 “당초 추모식 을 주관하는 보훈처에서 해군참모 총장을 포함한 3명이 대통령을 의전하겠다는 보고서를 제출 했는데, 청와대에서 의전 인 원을 국방장관과 보훈처장 2 명으로 제한해 달라는 입장 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안 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보훈처가 행사 를 주관하고 국방장관이 군을 대표 한다고 봤기 때문에 2명만 영접하 게 했을 뿐 특별한 이유는 없 다”고 해명했다. “추모식 장 소가 협소해 번잡해질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는 이유도 댔다. 하지만 3주기 추모식은 과거와 같은 최윤희 장소에서 열렸기 때문

에 이런 해명이 논란을 낳고 있다. 군 주변에선 최 총장이 키 리졸브 훈련 전날이던 지난 10일 골프를 친 것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 은 지난 11일 “안보가 위중한 시기 에 현역 군인이 주말에 골프를 치고 그런 일이 있었다. 특별히 주의를 해 달라”고 질책한 바 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강태화 기자 th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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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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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9일 금요일

대선 땐 “새정치 위해 단일화” 이번엔 새정치 이유로 반대 4·24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야권 후보 단일화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 했다. 민주당이 무공천을 결정하자 공천신청을 했던 이동섭 위원장이 무소속 출마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반면 완주 의지를 밝혔던 진 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후보 단일 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노회찬 전 의원의 부인인 김 후보는 “야권연 대를 바라는 국민이 많지 않으냐. 그래서 (가능성이) 열려는 있다”고 말했다. 후보 단일화 여부에 따라 선거 구도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 와 안철수 후보의 양자 대결이 되느 냐, 아니면 허 후보에 맞서 3명의 야 권 후보가 난립하는 4파전 구도가 되느냐가 달려 있다. 단일화 여부는 당락에 결정적 영

향을 미칠 전망이다. JTBC가 지난 26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 론조사(700명 대상, 신뢰도 95%, 오차 ±3.7%포인트)에 따르면 허준 영 후보(32.8%)가 오차범위 안에서 안 후보(38.8%)를 추격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후보 단일화에 대해 “새 정치를 앞세워 정면승부하고 싶다”며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상계동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그 는 “이번 선거에서 또 단일화를 전 면에 내세우면, 정치 변화를 바라 는 국민들의 요구를 담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지난 대선 당 시 민주당 문재인 전 후보에 게 후보를 양보한 걸, 새 정 치와 배치되는 개념으로 설 명한 것이다. 안 후보는 당시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새 정

치 실현”을 명분으로 내세웠었다. 안 후보는 민주당과의 관계에 대 해서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민 주당의 노원병 무공천 결정에 대해 선 “당 자체의 선택이자 결단”이라 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에 지원을 요청할 것이냐고 묻자 “주민들 마 음을 얻는 게 우선이고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을 흐렸다. “문재인 의원을 만나 도움을 요청할 생각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엔 “지금 노원을 벗어나는 것은 노원 주민에 대한 실례라 생각한다. 다음에 좋 은 기회가 생기면 그땐 가능성이 있 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 서 선거 개입 논란을 빚었던 박원순 서울시장과의 회동 에 대해선 “귀국하면 뵙겠 다고 얘기했기 때문에 만 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반면 문 의원은 안 안철수 후보를 지원하겠다

범친노계 역공에 방어 나서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가 ‘안철 수 프레임’에 갇힐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한길 의원이 “민주당을 독하게 바꿔 안 철수 후보 지지층도 껴안아야 한 다”고 주장한 게 발단이 됐다. 그는 당내 비주류의 리더로 꼽힌다. 이에 호남권 경쟁자들인 이용섭·강기정 의원이 “그러면 당이 깨질 수도 있 다”고 반박하고 나서면서 안 후보 와의 관계설정 문제로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주류인 친노그 룹과 가까운 것으로 분류된다.

이 의원은 27일 “안 후보와 함께 신당을 만들거나, 안철수 신당과 합 당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 에 결단코 반대한다”고 김 의원을 비판했다. 그는 28일에도 부산 지역 당원들을 만나 “전당대회에서 혁신 리더가 당 대표로 선출되면 안철수 신당은 태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강 의원도 이날 “김 의원은 당 혁 신에 주력하기보다 안철수 후보와 통합하는 데 더 심혈을 기울이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고 주장 했다. “안 후보와 손을 잡아야 한다 는 이유로 (이에 소극적인 인사들과 갈등해) 더 큰 분열로 가는 것 아니 냐, 당이 깨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

이 있다”면서다. 이들은 전대에서 반(反)김한길 연대를 모색할 가능 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이 방어에 나섰다. 그는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후보 가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얘기한 것도 아니고, 그렇게 하는 게 바람 직스럽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며 “안 후보가 신당을 만들어 독자 세력화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인지 도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 했다. 이어 “안 후보가 야권의 재구성 을 생각하고 있다면 마땅히 민주 당과 함께 의논해야 할 일이고, 민 주당이 없는 야권의 재구성은 무의 미하다”며 “이는 새누리당이 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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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저성장 쇼크 박 정부 ‘경제비상사태’ 선포 경제민주화보다 성장률 전망 2.3%로 낮추고 서민경제 살리기에 총력 경기 살리기 총력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올해 전망>

전국이 대체로 맑아  아침엔 다소 쌀쌀

는 의사를 밝혀 대조를 보였다. 문 의원은 이날 고 장준하 선생 분향 소를 찾은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 나 “내가 안 후보에게 큰 신세를 졌기 때문에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야권 일각에서 제기됐던 부산 영도 출마설을 의식한 듯 안 후보 는 “노원병이 애초부터 굉장히 힘 든 선거라 는 것을 알 았다”면서 “일각에서 쉬운 선거로 규정지어 이겨도 빛이 안 나게 만들려고 하 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치권에 서 머리 좋은 분들이 (쉬운 지역이 라는 말을) 사전 작업하는 것”이 라고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는 이 날 안철수 후보에 대해 “안철수씨 를 큰 인물로 키우기 위해선 내가 고난의 시기를 드리는 게 맞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하선영 기자 dynamic@joongang.co.kr

“안철수 신당 바람직하지 않아”  거리 두는 김한길 “김한길 대표되면 당 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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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8 안철수, 단일화 질문에 “정면승부” 

일”이라고도 했다. 자신과 안철수 후보의 관계가 공세 소재로 등장하 자 ‘안철수 신당’에 대해선 부적절 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전당대회가 다가올수록 ‘친안 (親安)’이냐 ‘비안(非安)’이냐는 논란은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이런 가운데 비주류로 분류되 는 황주홍 의원은 “민주당과 싸우 기 위해 최고위원직에 출마한다”며 “(당을) 전복해 버리고 싶었기에 초 선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그 는 “(당의) 이념적 편향성을 바로잡 아 중도개혁주의를 회복시키겠다” 고도 했다. 강인식 기자 kangis@joonang.co.kr

뉴스분석 새 정부 첫 경제정책방향 박근혜 정부가 취임 첫해부터 ‘경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올 성장률 전 망을 2.3%로 크게 낮추고, 정책수단 을 총동원해 경기부양에 나서기로 했다. 경제민주화보다 경제 살리기 가 급하다는 판단에서다. 박 대통령은 28일 새 정부 첫 경제 정책점검회의에서 “올해는 우선적 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창조경제 구 현의 기반을 구축하는 일에 주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경기 부진에 따라 서민경제 주름살을 펴는 일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하겠다”고 말 했다. 이어 “보다 적극적인 경기대책 을 통해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부동 산시장 정상화라든가 체감물가 안 정, 서민금융 확충을 비롯한 시급한 민생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 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이날 내놓은 경제정책방 향을 통해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정부는 소비와 투 자·수출이 모두 뒷걸음질치고 고용 사정도 악화돼 민생경제 침체가 계 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2 월 3%였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크게 낮췄다. 이는 국내외 정부·민간기관들의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한국 경제는 지난 해 2분기 이후 사상 처음으로 7개월 연속 0%대 성장에 머물러 있다. 이런 비정상적 상황을 바로잡기 위해 정부는 ‘100일 작전’에 돌입 하기로 했다. 6월 말까지 재정과 금 융·산업정책을 망라한 61개의 경제 활성화 정책을 만들고 최대한 빨리 실행한다는 것이다. 여기엔 다음

달 초 발표될 부동산시장 종합대책 과 추가경정예산(추경), 금리 및 총 액한도대출 확대, 수출 및 투자 활 성화 방안 등이 포함돼 있다. 최상목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새로운 대책은 조기집행 정도론 안 되고 강하고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며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 지면 올 하반기에는 일자리가 30만 개 이상 만들어지고 성장률도 2% 대 중반으로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 다”고 말했다. 하지만 곳간 사정이 문제다. 올해 세수는 당초 예상보다 6조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경제 양성화를 통해 일부를 메워도 이것만으론 부족하다. 국회 에서 세입예산을 줄이는 감액경정 이 불가피하다. 조원동 경제수석 은 “지난해 확정된 올해 세입예산 에는 상당한 과다계상이 있다고 판 단한다”며 “세입이 모자라 세입예 산의 감액경정이 필요하다”고 말 했다. 이런 상황에서 추경까지 하 려면 균형재정을 포기할 수밖에 없 다. 이미 정부와 여당 모두 적자 국 채 발행을 예고하고 있다. 세수 확 보를 위해 비과세·세금감면 제도 가 축소되고 지하경제 양성화가 추 진되면서 국민의 실질 세금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세종=김동호 기자, 허진 기자 세종=김동호 기자, 허진 기자 dongho@joongang.co.kr dongho@joongang.co.kr >> 2면 경제로 계속, 관계기사 4, 5면

꽃가루에 민감한 사람은 후두(목구멍 앞쪽)에 큰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2주 이 상 목이 잠기고 이물감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하루 2L 이상 물을 섭취하면 목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보라매병원(www.brmh.org) 제공]

심재철, 국회 윤리특위 위원직 사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28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최고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지난 22일 국회 본회의장에 서 누드사진 검색으로 논란을 일으켜 국회 윤리특위 위원직을 사퇴한 심재철 최고위원(왼쪽)이 앉아있다. 가운데는 이한구 원내대표.

새누리 원내대표 후보들 ‘러닝메이트 찾습니다’ 양강 대결서 4파전 가능성 “결국 정책위장 싸움 될 것” 당초 이주영(4선, 창원 마산합포) 의 원과 최경환(3선, 경산-청도) 의원 의 2파전 양상이던 새누리당 원내대 표 경선(5월 초) 구도가 4파전으로 접어들고 있다. 남경필(5선, 수원병) 의원과 김기현(3선, 울산 남을) 의원 제14984호 40판

이 원내대표 도전을 시사하면서다. 현재 원내수석부대표를 맡고 있는 김 의원은 2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원내대표로서의 역할이 있을까, 내 가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며 “박근혜계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당내 다양한 목소리와 색깔 을 갖추고 국민에게 다가갈 수 있도 록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적임자”라 고 말했다. 앞서 남 의원도 26일 라

디오 인터뷰에서 “청와대와의 관계 설정에서 상당한 긴장관계가 필요 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 출마를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주영·최경환 의원은 박근혜계 로, 남경필·김기현 의원은 비박근혜 계로 분류된다. 당내 최대 계파인 박근혜계에선 벌써부터 이·최 의원 중 한 명으로 후보를 단일화할 필요 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지만 두 사람

김형수 기자

모두 완주 의지가 강해 단일화가 성 사될지는 불투명하다. 4명은 현재 러닝메이트를 구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 표 경선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이 ‘2인 1조’로 출마하는 시스템이 다. 영남권인 이·최·김 의원은 수도 권에서 정책위의장을 찾고 있으나 적임자가 많지 않다. 정책위의장을 통상 3선이 맡는 점을 감안할 때 수 도권 3선 중 당직이나 상임위의장 을 안 맡은 사람은 홍문종·황진하 의원 정도다. 이 때문에 4선의 원유 철 의원이나 2선의 유일호 의원 등

도 정책위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 다. 한선교(3선) 의원이 국회 문화 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직을 내 려놓고 정책위의장으로 나설 가능 성도 제기된다. 반면 남경필 의원은 영남권 3선 을 구해야 하는데 마땅한 인사를 찾지 못한 상태다. 영남권 3선에선 5월 중에 국회 예결위원장 임기가 종료되는 장윤석 의원이 거론되는 정도다. 정책위의장 대행을 맡고 있 는 나성린 의원과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김광림 의원이 있지만 재선 이라는 게 단점이다. 지난해 원내대

표 경선에서 남 의원의 정책위의장 파트너였던 김기현 의원은 “(원내 대표 출마를 제외한) 다른 가능성 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 다. 당 관계자는 “이번 원내대표 선 거는 정책위의장으로 누구를 내세 우느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 망했다. 김경진 기자 kjin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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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 수요일

다. 올해 생수 시장은 지난해보다 10% 커질 있다”고 덧붙였다. 3위로침체가 뛰어올랐다. 지난달부터 랐던 ‘2003년의 악몽’이 재연될까 전전긍긍 만들었다. 내두천은 섭씨 6~7도의 찬물이 에 점유율 많다”고낙관하고 전했다. 이런 움직임은 금융의 농심 부동산 시장 이어진 데다 은행이 판우도것으로 (1.21%)은 전달보다 0.13%포인트나 치솟아 하고 있다. 당시 자산관리공사(캠코)는 연체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체율 관리를 위해 대규모 상각을 한 점 등 전체 연체율 상승을 이끌었다. 국민행복기 일 년 내내 흐른다. 농심은 2003년부터 수 매를 시작한 홈플러스에서도 백산수 점유 은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생산량을 기존의 전망이다. 최지영 기자 choiji@joongang.co.kr 금이 신용대출 채무불이행자(1억원 이하) 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 단순히 연체가 늘어나는 데 그치는 게 아니 자의 원금 30%를 깎아주고 상환기간을 늘 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 직접적인 영향을 나 최근 연체율의 증가는 출범을 앞둔 국민 라, 힘든 여건에서도 성실히 빚을 갚는 사람 려줬는데, 이 때문에 카드사와 채권추심업 체는 한동안 채권 회수가 어려웠다.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담보대출 연체 행복기금 때문이란 게 금융권의 시각이다. 이 박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율도 0.96%로 1%에 육박했다. 2006년 8월 정부가 나서 개인의 빚을 깎아주기로 하면 임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상을 세 연세대 성태윤(경제학) 교수는 “국민행복 (1.0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아파트 분 서 “일단 버티면 된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밀하게 분석해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못 받 기금은 채권이 부실화하면 재정 투입이 불 가피한 간접적 재정11월 투입”이라며 “구체적인 공해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삼성물산 고, 여력이 사람이 채무가벌어들인 면제되는 일 지난해있는 1년간 해외에서 돈(6조 양자들이 중도금·이주비 등을 집단으로 빌 있다는 창립것이다. 이후 역대 최대 규모 <영업이익> 기준에 면밀히 선별하지 않 자원 은따라 지난대상자를 2010년부터 신성장 동력으로 않도록 해야 한다”며 당국 2000여억원)보다도 많다. 이“정책 사업은 호주 로 리는 집단대출의 연체율 역시 1.99%로 집계 한 은행 대출 담당 임원은 “지금은 행복기 이 생기지 으면 재정에 부담만 주는 실패한 정책이 에서는 ‘더 이상의 채무감면은 없다’는 식 금 지원 대상자가 아니지만, 앞으로 추가 혜 를김인규 시작한 2010년 12월 말 이후 가장 많이 올 관련 인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노다지를 캤다. 삼성 이힐홀딩스가 발주한 것으로 광산 인근에 개발 연계 인프라 분야에 주목하고될 하이트진로 사장 수 있다”고 지적했다. 력과 조직을 확충해 왔다. 이 회사 정연주 분명한 메시지를철광석을 보낼 필요가 있다”고 수 5500만t의 파쇄·분쇄할 나올 것을 기대하고 빚을필바라 갚지 지으로연간 물산 건설부문은 28일 일부러 호주 서부 랐다.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연 택이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A14 금융권에서는 정부가 채권을 고객이 있다”며 “빚 갚을24억t)을 능력이 개조언했다. 체율은 0.46%다. 손해용 “신성장 기자 hysohn@joongang.co.kr 동력으로 추진한 분야에 있는 플랜트와 이를 항만이 들어설 탕 헤드랜 부회장은 역에 있는늘고 철광석 광산(매장량 김인규(51) 하이트진로 사장이 “올해를 사 않는

500여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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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병 단위 포장) 맥주공장 설립 80주년을 자축하는 행사 대 수장이다. 복분자음은 포시즌 사 호텔에서 앞둔 이지송 사장도지난 이날26일(화) 국토해양부에 김건호 수자원공사 배상면주가 복분자음사장에 출시 이어 열린 IVSA시음회에서 인기를 얻기도 신 ‘2080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 대표적인 MB 정부 기관장인 두 사람이 물 표를 제출했다. 그는 “초대 사장으로서 소임 했다. 강만수 이지송 을 다했기 때문에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하 코비스 엔터프라이즈의 황선양 대표는 “복 다. 3100명의 임직원이 기부한 돈에 회사가 러나기로 함에 따라 다른 공기업·금융기관 분자음의 비슷해 친 보태 총 2억8000만원을 모아 불우 이웃 등 수장의 코비스엔터프라이즈(대표 말했다.맛이 다른와인과 기관장은 아직외국인들이 거취에 퇴진 선언이 잇따를지황선양)가 주목된다.지난 22총회를 끝마치면 정부의 후속 인사 준비 상 겠다”고 관한 입장 표명이 없다. 대부분 정부가 확실 황을 감안해 퇴임 날짜를 결정하겠다”고 말 강 회장은 28일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숙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여기에 특유의 맛 일, 배상면주가의 복분자음을 출시했다. 에 전달할 계획이다. 하이트는 이에 앞서 체 과 향이 살아있는 건강 과실주라는 복분자 100%를 사용했다.한 방침을 배상면주가의 복분자음은 고창 선운사의했다.복분자음은 사회공헌을 지난해2000년대 7월 사회공 “최근 전달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이다.이미지로 이에 따라한국산 강 회장은 내년 3월까지인 소관부처인 금융위원회에 사임하겠 수계적인 값은 부셸당 6달러위해 정도였고, 적극이태경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풍(海風)을 맞고 자란 헌팀을 신설했으며, 뜻을 밝혔다”며 “29일복분자를 산은지주자연 주주그대임기를 1년 앞두고 중도 퇴진하게 됐다. 그는 중반에는 3달러였다. 올해 2월에는 사회공헌 다는 기자 unipen@joongang.co.kr 공급 감소만으로는 옥수수새로 가격만들어 상승이 공 로 병에 담아 그 맛과 향이 뛰어난 제품이다. 한국산 복분자 과실 100%를 사용하고 고 복분자음은 BC리쿠어 스토어에서 구매가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얼마 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공식 건 급 과실주 전용 효모로 장기 발효 숙성시킨 능하다. (주문번호 783555) 개했다. 온전히 설명되지 않는다. 역시 지난해 값이 폭등했던 밀 등 다른 곡물값은 하락했다. 복분자음은 향료와 색소 등을 첨가하지 않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김 사장은 또 오비에 뒤져 있는 맥주시 배주로 선정되어 주목을 끌기도 했다. 장 점유율도 늘리겠다고 “올해 27일(현지시간) 뉴욕 국제오토쇼에서 처음 공개한 에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직접 설명하고 있는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 [사진 현대차] 유독 옥수수만 오르는 건 했다. 에탄올그는 원료용 맥주시장 점유율은 수요가 늘어서다. 미국 45%, 옥수수소주(참이슬)는 최대 산지인 아이오와주 가격은 들어 22%“특히 급 49% 이상 에탄올 달성하는 것이올 목표”라며 맥주시장 반드시전혀 회복하겠다” 가 됐다. A등급 비중은 2000년 27%에서 2005 등했다. 이는점유율을 작년 분위기와는 다른 것 우리투자, 200개 업체 자체 평가 년 51%, 2011년 77%로 증가했다. 이다.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에탄올 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의 지난해 맥주시 연기금·보험사 등 기관에 배포 점유율은 오비맥주(55.7%)보 기업이 회사채를 평가해 줄 신평사를 선 은장작년 가뭄에44.3%로 생산원가는 오르고 판매가 10%포인트 이상 뒤졌다. 김 사장은 크라프칙 사장을 현장에서 만났다. 츠·BMW·아우디보다 중고차 잔존가치가 택하는 현실이 이 같은 등급 인플레를 낳았 는다그대로여서 수익성이 극히 나빠졌고 자 국 열크라프칙 현대차 미국법인 곳 중 두 곳, 신평사 등급과 사장 달라 다. “신용등급을 박하게 매겼다가는 기업이 연히 생산이 줄었다. 미국에서는 정책적으 내 맥주가 맛이 없다는 지적과 관련해선 - 미국을 비롯해 세계 경제가 여전히 침체기 높게 평가되고 있다.” 대한 다양한 수요가섞어 있다는 걸 잘 뉴욕 오토쇼서 외양 바꾼 모델 공개 인데 프리미엄 시장에 뛰어든 이유는. 서운하게 생각하고시장에서 거래를 현대차의 끊을 수 있기에 로“맥주에 휘발유에 바이오 에탄올을 자동차 - 프리미엄 강점은 뭔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는 게 신평사의 연료로 판매하도록 한다. 휘발유 소비를 줄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 알고 있다”며 “독일이나 남미 맥주를 수입 에쿠스, 중고차 잔존가치 높게 평가 “미국 경제는 앞으로 회복될 것으로 본 “서비스다. 다른 프리미엄 카 소유주는 하고유해물질 새로운 타입의 맥주도 위해서다. 조만간 선보일 다. 프리미엄 카를 살 구매력을 갖춘 소비 엔진오일을 한 번 교체하려 해도 번거롭게 고백이다. 이고 배출도 줄이기 최 가 3개사가 쥐고 있는 국내 신용평가 시장 <본지 2012년 12월 17일 B1, B2면> 말했다. 자는 이미 두터워졌다. 그런데 글로벌 금융 딜러를 찾아가야 하고A적지 않은 비용도 부 근것”이라고 에탄올 가격이 반등하자 에탄올 공장은 에 한 증권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회사채 사정이 이렇다 보니 같은 등급인데도 너도나도 가동을 확대했다. 이것이 다시 옥 신용등급에 끼어 있는카거품을 걷겠다는 금리 담한다. 차이가 거의 두 에쿠스는 배까지 벌어지는 김 사장은 롯데주류와의 소송에 대해서 그러나 딜러가현상 직접 고객 “올해는 프리미엄 시장에서 바람을것일으 위기를 겪으면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를 도 입장을 밝혔다.이어지고 롯데주류는 식상해 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프리미엄 을 찾아가 킬 것이다.” 수수 가격 상승으로 있다.이달 초 하 이 주된 목적이다. 이 벌어지고 있다.해결해 거품이준다. 잔뜩이 낀 서비스를 회사채와 한 번 다행히 올해는 옥수수 풍년이 예상된다. 28일 자체 평가한 200개 사 시장에서도 브랜드보다는 품질과 서비스 그렇지 않은 채권의 이래서야 이트진로가 소주 ‘처음처럼’을 비방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받아본 고객은차이다. 현대차를 다시 기관이 찾는다. 이번 존 크라프칙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며 100억원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수석 제기했 업체의 를 따지는 실용적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에신용등급을 신모델을 선보이면서 장은회사채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농부무(USDA)의 조셉 글로버 등급을 연기금과 보험사 등 신평사 투자에 제대로운전자가 활용할 수사고로 다. 김 사장은 “기업 경쟁이 법적공방으 주요 이런 소비자의 에쿠스나 정신을 텔레매틱스란 통신장치를 부터 4월 7일까지배포했다고 열리는 ‘2013 뉴욕3대 국제오‘신용있다.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간연례 콘퍼런스에서 인플레’란 말이 나올상당수가 정도로 거품이 끼 제 기관투자가에 밝혔다. 있을 리 없다.잃어도 우리투자증권이 자체 신용등 “올해 옥수수와 콩 수확이 사상 최대가 되 었다는 지적이 많았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신용평가사가 등급을 매기는 약 400개 업체 급을 매겨 기관에 제공하게 된 배경이다. 로 비화된 것은 유감스 토쇼’에 앞서 27일 열린 미디어 공개행사에 네시스를 찾고 있다. 제네시스는 미국에서 통해 바로 경찰에 사고 신고가 가도록 하는 럽다”며 “하지만9월 알칼 중에 2009년 올해의 차에 선정되며 품질과 등 안전 및 차량 진단 서비스를 확대했다.” 서회사채를 ‘에쿠스 페이스리프트’를 미국시장에 고, 가격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 서비 많이 발행하는 200곳을 대상 처해 웅진홀딩스가 신환종 팀장은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이후 옥수수 가격은 부셸당 5달러 미만으로 청을 발표한 뒤에야 신용등급을 A-에서 D로 으로 했다. 이 회사 신환종 크레딧(회사채) 없으나 자체 평가 결과는 약 20% 정도가 신 리 환 원수의 안전성 음 선보였다. 페이스리프트는 전면적인 디자 스 양쪽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엔저 때문에 일본차의 약진이 예상되는데. 논란과 관련해선 우리 팀장은 인 개편에 앞서 외양과 각종 사양을회사 바꾸는내렸다. “일본차 판매에 “그중 어느 정도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하지만 그 전까 국제 판매가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신평사 등급이 실제 거래되는 달랐다”며 3분의플러스 2는 등요인이 - 실제 뒷받침되고 있나. 최근 3 평사 등급과 입장을 적극 개진할 현대차는 여러 차종을년 새 “프리미엄 그러나 일본차나 시장에서 현대차 점유율은 지는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블룸 방 채 변화를 포스코 신용등급을 A1에서 Baa1으로 가격과 말한다. 잘 맞지 이날 않는다는 기관투자가의 급이 될 한 거다. 계단 낮았고, 3분의 1은현대차나 높게 나왔60% 이 버그에 따르면 미국 원자재 전문가는 9월 전 의견이 내리는 국내 신용평가사 많았다”고 자체 평가 배경을 설명했 다”고상을 말했다. 이익이 점점 때문에 늘어나고엔저로 있는 기 침”이라고 말했다. 한꺼번에 선보인 다른 회사와 달리 에쿠스세 단계 현지 생산하기 인한 파 9%로 전체가운데서도 시장 점유율 5%보다 높다. 우리 모델만 내세웠다. 올해 현에서의 크지는 않다. 가격보다 가 프리미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게 까지 옥수수값은 12% 더 올라, 8달러25센트 등급은 최고인 AAA로 요지부동이 실제 투자할 때한유용하게 쓰일 신용등급 업은 급효과가 이런 점을 우려만큼 반영해 신용등급을 후하게 장정훈 기자 다. 페이스리프트 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회사채에서 A 기 만들어 기관에 돌린 것이라는 얘기다.에쿠스었다.몇이러다 주기도 것이다. 북미 프리미엄 카 시장에서 는했다는 서비스로 승부를 볼 생각이다.” 년 안보니 되는현재는 걸 감안하면 성장 속도가 cchoon@ 을 대차는 김인규 사장김수연 기자 soo@joongang.co.kr 로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의지의대해서는 표현이었다.등급이 대 이상으로 빠른 거다. 이미 벤 차지하는 비중이 80%에에쿠스는 육박할 정도 국내 신평사 신용등급에 joongang.co.kr 그간 뉴욕=정경민 특파원 jkmoo@joongang.co.kr 권혁주 기자 woongjoo@joongang.co.kr

STX 와이 희(6 임대 STX 에는 진선

“사회공헌 투입 규모

삼성물산, 호주서 6조5000억 공사 수주

5년 내 5%로 확대”

www.joongang.ca

강향과 만수·이 지송있는  MB정부 기관장 잇따라 사퇴 맛이 살아 복분자음 어떠세요?

옥수수는 금값 시카고 선물가격 이달에만 4.5%↑ 지난해 흉작 여파로 재고 급감 연료용 에탄올 수요도 한몫 옥수수값이 ‘금값’이다. 지난해 이상기온 여파로 치솟은 옥수수값이 올 들어서도 떨 어질 줄을 모른다. 사람이나 소·말 같은 가 축이 많이 먹어서가 아니다. 연료용 에탄올 이 옥수수값을 밀어 올리고 있다.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미국 시카 고 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된 옥수수 선물 가격은 7달러32센트로, 7주 만에 가장 높았다. 이달 들어서만 4.5%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원자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 어스(S&P) 골드먼삭스 8개 원자재 가격지 수(GSCI)’는 2.1% 올랐고, 골드먼삭스 세계 주가지수 역시 1.2%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 국 국채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옥수수값은 지난해 미국을 덮친 사상 최 악의 가뭄으로 생산량이 줄면서 급등했었 다. 지난해 8월 8달러31센트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잠시 안정되는 듯했지만 올 들어 다시 상승세다. 일차적 이유는 공급이 적기 때문이다. 옥수수 수확기인 9월이 아직 돌아오지 않 아 지난해 생산 감소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 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상품 전문가는 이번 달 옥수수 재고가 1998년 이래 가장 적 을 것으로 예상한다. 가뭄 전까지 미국 옥수 제14984호 40판 40판 제14984호

신용평가사 못 믿겠다  증권사가 회사채 등급 매겨

“프리미엄카 에쿠스로 북미서 바람 일으킬 것”

제14984호 40판

이철

이철 도순 현장 담았

인사

변용

변보

한국 ㈜코 (사진 진흥 임했

이준

팬택 열고 부사 가선 팬택 이부

김연

KTH 총회 김연 사장 사장

이원

미국 업인 은2 대표 딜로 부사 부회

광 이사 미 리부 IB 김영 <지역 도 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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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6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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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B1-B6 | 문학 B7, B8 | 특집 B9 | 국수의 신 B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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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교민들이 꼭 알아야 할 건강상식 7가지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지식들 … 자기 몸 상태를 먼저 잘 살펴보고 운동하는 것이 중요 중년 이후가 되면 그동안 정상이던 몸의 각 움직 임이 아무래도 둔해지고 뭔가 이상해지는 느낌 을 누구나 받는다. 특별한 지병이 없어도, 몸의 각 장기와 신경 체계가 이제 경고 신호를 보내 는 것이다. 밴쿠버에 이민온 교민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한국에 비해 여유있는 이곳 생활때문에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애기를 나누곤 한다. 맑은 공기와 근접성이 좋은 공원, 그리고 다양 한 커뮤니티 시설 덕분이다. 그러나, 건강은 스 스로 관리를 해야 오래동안 유지할 수 있는 법 이다. 밴쿠버 교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건 강 상식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식후 바로 차 마시지 않기 한국에 비해 차나 커피 등 음료를 더 자주 마실 수 밖에 없는 밴쿠버 환경이다. 그러 나 식후 바로 차를 마시는 것은 건강에 해 를 끼치는 나쁜 습관 중 하나이다. 식후 바 로 차를 마시게 되면 위액을 감소시켜 소화 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동시에 차 속의 타닌 산은 음식 중의 단백질을 응고시켜 위에 부 담을 줄 뿐 아니라 단백질 흡수에도 영향을 준다. 또 차 속의 타닌산은 음식중 철 원소 와 결합돼 장내에서 철의 흡수를 방해하고,

타닌산과 단백질이 결합돼 수렴작용의 타닌 산 단백질로 장의 유동을 늦춰 원활한 소화 를 방해하게 된다. 그 결과 대변이 장 내에 남아 있는 시간을 늘려 변비가 오고 유독 물 질과 암 초래 물질이 인체에 흡수될 가능성 을 높이게 된다. 식후 바로 담배피지 않기 많은 교민들이 밴쿠버 이민을 결심하면서 금연을 결심한다. 그러나 중독성과 이민 생 활의 스트레스로 다시 담배에 손이 가는 경 우가 많다. 특히 한국 남성들은 식후 30초내 에 흡연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 그러나 식후 바로 흡연을 하는 것은 건강에 악영향 을 미친다. 음식을 먹으면 위장 유동이 강화 되고 열량이 증가돼 인체 각 기관은 흥분 상 태에 있고 혈액순환도 가속화 된다. 이때 담 배를 피우게 되면 담배 속 독한 물질의 능 력도 제일 강하게 인체 각 장기에 영향을 미 치게 된다. 식후 바로 차가운 음료 마시지 않기 특히 연세 많으신 분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 이다. 노인의 위장은 차고 뜨거움에 매우 민

감하다. 만일 식후 찬 음료를 마시면 위경련 을 일으킬 수 있으며, 복통, 설사 혹은 소화 불량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후 바로 과일 먹지 않기 과일에는 풍부한 단당유 물질이 들어있는 데 이 물질은 일반적으로 소장에서 흡수된 다. 음식은 위속에 들어간 후 반드시 1~2시 간의 소화 과정을 통해 천천히 배출되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식후 과일 을 먹게 되면 음식에 의해 위에서 장기간 있 게 되고 단당은 발효돼 배가 붓고 설사 혹 은 위산이 과량분비되며 변비 증상이 나타 날 수 있다. 식후 바로 이 닦지 않기 많은 교민들이 식후 바로 이를 닦는 습관 이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음식을 먹 은 후 바로 이를 닦으면 느슨해진 에나멜질 이 손상을 받게 될 수 있다. 음식을 먹은 후 최소 10분정도 경과 후 이를 닦는 것이 좋다. 식후 바로 샤워 하지 않기 샤워는 피부 혈관의 확장 혈액을 몸 표면

에 집중시켜 위장 혈유량과 소화액 분비를 줄이며 소화 기능을 낮춘다. 식후 바로 샤워 를 하면 위장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또 관 상 동맥 경화증 환자는 협심증과 심근 경색 을 초래할 수 있다. 식후 1~ 3시간 후 샤워 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 식후 바로 산책하지 않기 음식을 섭취한 후 위는 풍만한 상태에 있 게 된다. 매우 작은 운동도 위에 진동을 미 쳐 위장의 부담이 늘고 소화 기능에 영향을 주게 된다. 식후 대량의 혈액은 소화도에 집 중돼 대뇌 피 공급은 비교적 적어져 미소한 혈 부족이 나타날 수 도 있다. 그러므로 졸 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때 산책하면 노 인의 경우는 뜻밖의 사고를 당할 수 있다. 또 식후 즉시 산책하면 관상동맥 경화증상 이 올 수 있고, 특히 심근경색환자는 어지 럽고 맥이 없으며 현기증이 나고 사지가 마 비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식후 30분 내는 앉아서 휴식하고 30분 후 가벼운 산책 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B2 전면광고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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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건강

B3

고기의 붉은색을 띄게 하는 헤모글로빈은 암 세포를 만드는 주범이다. 가끔씩 섭취하되, 암세포 성장을 막는 오색 채소와 함께 먹는다.

고기는 먹고싶고 암 걱정된다면 ‘이것’먹어라 암 쫓는 음식, 암 부르는 음식 ‘네가 먹는 것이 곧 너다.’ 암 전문의와 영양학자들이 한결 같이 동의하는 말이다.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요즘 암 을 바라보는 시각이 크게 바뀌고 있다. 치료의학에서 예 방의학으로 선회하면서 음식에 관심을 갖는 의사들이 크 게 는 것이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암 발생 원 인 중 음식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차병원 암예방연구센터 함기백 교수(소화기내과·대한암예 방학회 명예회장)는 “암은 절대 단기간에 생길 수 없다. 20~30년 동안 끊임없이 축적·분열·성장·단계를 거쳐 암으 로 발현된다. 담배·음주·운동부족 등 많은 요인이 있지만 여러 연구를 종합해 암 발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은 음식”이라고 말했다. 적색육의 헤모글로빈이 용종 유발 우리나라 암 종류별 발생 추이를 보면 흥미롭다. 30~40 년 전에는 거의 없던 대장암·전립샘암·유방암이 크게 늘 고, 흔하던 위암·간암 등은 줄고 있다. 서울대병원 암연구 소장 송용상 교수(대한암예방학회장)는 “우리나라 암 발 생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요인으 로 음식이 꼽힌다. 그중에서도 세 가지, 적색육(쇠고기·돼

지고기 등), 동물성 지방(닭껍질·적색육의 마블링 등에 많 음), 음식가공과정에서 들어가는 화학물질(발색제 등) 섭 취 증가를 꼽는다. 30여 년 전 한국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음식 재료다.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는 “증가하는 암의 공 통적인 유발 요인은 기름진 음식과 적색육”이라며 “50~60 년 전에는 1년에 몇 번 특별한 날만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요즘은 외식할 때 고기가 안 들어간 음 식을 골라먹는 게 오히려 더 힘들다”고 말했다. 실제 국 민건강영양조사 결과 10년 사이 한국인의 적색육 섭취량 은 3배 늘었다. 그렇다면 적색육과 암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 까. 박 교수는 “고기를 빨갛게 보이게 하는 헤모글로빈이 문제”라고 말했다. 헤모글로빈은 혈액 속 물질이라 생각하 기 쉽지만, 육류를 통해 신체 내로 들어오면 산화반응을 일으킨다. 대장 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성장시켜 용종을 만 든다. 용종은 암으로 변할 수 있다. 또 육류를 고온에서 가 열하면 발암물질(다환방향족아민화합물)이 생성된다. 이 것이 세포 돌연변이를 일으켜 결국 암이 된다. 미 하버드 대병원 조사에서도 고기를 10g 섭취할 때마다 대장암의 위험이 4배 증가했다. 두 번째는 동물성 지방이다. 박 교수는 “동물성 지방을 섭취하면 간에서 ‘2차 담즙산’이라는 게 분비되는데, 이게

대장세포를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동 물성 지방은 유방암 위험도 높인다. 송용상 교수는 “유방암은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에 많 이 노출될수록 발생 위험도가 높아지는데 동물성 지방이 에스트로겐 분비를 자극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돼 있다”고 말했다. 어렸을 때부터 고지방식을 즐기면 성 인이 됐을 때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 정상세포도 암세포로 바꾸는 가공식품 인공화학물질 섭취 증가도 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육 류를 가공할 때 맛과 향을 좋게 하기 위한 발색제·보존제 등은 몸속 아미노산 성분과 반응해 발암물질(니트로소아 민)을 만든다. 함기백 교수는 “어쩌다 한번 섭취하는 것은 별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고지방식·육류·가공식품을 매일 먹다 보면 정상세포도 지쳐 암세포로 바뀐다”고 말했다. 유방암·전립선암 예방엔 콩이 좋아 암을 유발하는 음식이 있지만 암을 예방하는 음식도 있 을까. 대장암의 경우 적색육 대신 흰색육(닭고기·칠면조 등)을 선택하고, 지방질이 많은 닭껍질보다 닭가슴살을 먹 는 게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산균과 섬유질 섭취를 늘리는 것도 방법이다. 유산균 이 증가하면 대장 내 유해한 미생물 증식이 억제돼 세포

의 정상적인 성장을 돕는다. 서울대 약대 서영준 교수는 “채소의 엽록소 성분은 적색육의 체내 산화·발암 작용을 상쇄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유방암 예방엔 채소와 과일 섭취가 지원군이다. 박건영 교수는 “비만은 유방암의 주요 유발 인자인데, 채소와 과 일에는 섬유소가 많아 포만감을 느끼게 해 비만 위험을 낮춘다”고 말했다. 또 섬유질 자체가 지방 흡수를 억제하 는 역할도 한다. 콩이나 콩가공식품 섭취를 늘리는 것도 중요하다. 서영 준 교수는 “콩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구 조를 가진 이소플라본이 있다. 이소플라본은 에스트로겐 의 작용을 방해해 유방암 발생을 억제시킨다”고 말했다. 하지만 된장·간장은 소금 함량이 높아 오히려 위암 발생 을 높일 수 있다. 소금을 넣지 않은 콩·두부 등으로 섭취 해야 한다. 전립샘암 발생 요인으로는 서양인의 과다한 지방섭취가 주목 받았다. 하지만 최근 우유와 유제품 섭취가 더 강력 한 발암인자로 밝혀지고 있다. 우유 속 칼슘이 전립선암 세포 활성도를 높인다는 것. 반면 전립샘암을 막기 위해서 는 토마토·콩 제품 섭취를 늘려야 한다. 토마토 속 라이코 펜은 전립샘암 세포 활성을 막는다. 또 콩의 에스트로겐은 테스토스테론에 의한 전립샘암 증식을 막는 효과가 있다. 배지영·문혜준 기자 jybae@joongang.co.kr


을 런 때

유럽에서 ‘식탁의 꽃’이라고도 불린다.

0년 4744t에 불과했던 치즈 소비량은 2011년

비량은 줄어든 반면 치즈 소비량은 증가 추세다.

즈는 단백질·칼슘·비타민·미네랄이 풍부한

B4 건강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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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  · 칼슘 덩어리 치즈, 술 깨는 효과도 있었네

하 입 분 출 법 성 소

우리가 잘 몰랐던 ‘식탁의 꽃’ 치즈

집에서 치즈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치즈 속 염분 조심해야 0여 종 우리나라에 같은 발효식품이 둘째, 칼슘이 풍부하다. 치즈는 법 우유 성분 치즈는김치 우유를 못 먹는 사람에게 권할 만하다. 유당을 분 만드는 효소)을 넣고 온도를 높 된장과 있다면 서양에는 치즈가 있다. 치즈는 유 이 10배로 농축돼 체내 골격 중요 생크림 500mL 종류는 2000여 종. 소·염 해하지 못해 우유를 먹으면 설사·메스꺼움·복부 팽만감 1 우유 1L,형성에 소금 반 티스푼 럽에서 꽃’이라고도 불린다.최근 국유당불내성 한 칼슘이 풍부하다. 치즈 100g에는 불괘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다. 서 체다 은 젖의 종류와 수분 ‘식탁의 함유 등의 레몬즙을 넣고서울성모 끓인다. 내에서도 치즈를울성모병원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0.8g “유당불내성인 정도의 칼슘이여함유돼 있다. 이름도 다양하다. 치즈는 덩어리가 칼슘 섭취가 떨어져 척추 뼈의 미네랄 함량이 매우 경질 치즈로 한국유가공협회에 나뉜다. 수분 성은따르면 1990년 4744t에 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2 하얀 교수는 “칼슘 섭 나올 때까지 쭉 끓이다가 말했다. 치즈는 숙성 과정에서 손으로 만지면 노란색의 불과했던 치즈 낮다”고 소비량은 2011년 8만8763t( 취가 유당이 중요한 유청으로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 골다공 체에 밭친다. 대부분 배출된다. 일부 남아 있는 증 유당도 젖산균에 도로 부드럽다. 카망베르· 자연 치즈 6만3635t/가공 치즈 2만5128t)으 환자에게 권할의해 만하다”고 말했다. 3 물이 빠져 나가면 하지 유산으로 발효된다. 다. 수분 함량이 25~30% 로 크게 증가했다. 우유 소비량은 줄어든 만 유기산을 첨가해 만든두부처럼 카티지건조한다. 치즈는 가 치즈를 피해야 할 사람도 있을까. 치즈에는 고혈압에 영 협조: 구르메FNB, 다. 체다·고다·에담·팔마 반면 치즈 소비량은 증가 추세다. 급적 피하는 게 좋다. 산 성분이 칼슘을 용 장식하는 치즈는 수분 함 향을 미치는 염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심혈관질환이 있거 유로구르메 유성진 주방장 천안연암대학 축산학부 박승용 교수는 해시켜 일반 치즈에 비해 칼슘 함량이 절반 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적당량의 치즈를 먹어야 한다. 치 “100㎏의 우유로 치즈 10㎏을 만든다. 치즈 으로 떨어진다. 즈 뒷면에 적힌 라벨에서 염분의 함량을 확인한다. 는 단백질·칼슘·비타민·미네랄이 건 먹을 셋째, 숙취 해소다. 다이어트를 하는 풍부한 사람도 치즈를 때 주의한다. 치즈 알코올전문병원 다사 좋아 강식품”이라고 말했다. 치즈의 건강 효과와 랑중앙병원 전용준(내과 전문의) 원장은 “ 지. 단백질·칼슘 보충과 숙 에는 25~35% 정도의 지방이 들어 있다. 특히 풍미가 뛰어 치즈에는 알코올을 난 치즈는 대부분 고지방 함량이다. 체다 치즈는 지방 함분해하는 아미노산인 질 식품이다.먹는 치즈 방법을 100g에 소개한다. 메티오닌이 들어 있어 와인 등 술안주나 숙 의 30~50%가 들어 있다. 량이 40~50% 이상 돼야만 만들어진다. 전지방 치즈 50g에 수분필수 함유량, 따라 권장 2000여 종 3분의취 는 지방의 하루 섭취량 2정도가 있다. 이 해소 들어 식품으로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하는 20여 가지의 아 가공법에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적당량의 치즈를 먹거나비타민과 미네랄이 풍 아미노산은 흡수율이 높 때문에 치즈는 우유에 렌넷(응고시키는 효소)을 이 외에도 치즈에는 저지방 구입하는 게치 좋다. 부하다. 특히 지방비타민 함량이A등의 많은 지용성 비타민과 수 “치즈에 들어 아미 높인 넣고있는 온도를 뒤 치즈를 숙성시켜 만든다. 고다 치즈는 피한다. 지방 함량은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 등이 들어 있다. 또한 산과 조성이즈의 비슷해 소화 종류는 2000여 종. 소·염소·양·물소 등 용성 비타민인 B2, B1 다. ‘지방 함량 50%’라고 표시돼 있다면 치즈에서 수분을 했다. 우유의포유동물에서 단백질 소화 얻은 젖의 종류와 수분 함 치즈의 숙성 기간 동안 엽산·비오틴·판토텐 뺀 나머지에 들어 있는 지방의 양을 뜻한다. ~97% 정도다. 유량, 숙성 방법, 원산지 등에 따라 이름 산 등이 유산균주에 의해 합성된다. 치즈를 보관할 때는 섭씨 2~5도의 냉장고에 넣어 보관 는 우유 성분이 10배로 농 도 다양하다. 치즈는 수분 함량에 따라 연 칼슘이 풍부하다. 체다 치 한다. 12~13도 이상 되면 치즈 표면에 물방울이 생겨 맛이 질 치즈와 경질 치즈로 나뉜다. 수분 함량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치즈 속 염분 조심 함유돼 있다. 서울성모병 변하고 곰팡이가 생긴다. 포장을 뜯은 치즈를 보관할 때는 70%를 연질 만든 치즈는 손으로 해야 호일로 한 번 만지 싼 뒤 랩에 싸서 보관한다. 박승 칼슘 섭취가이 중요한 성장넘는종이로 면 노란색의 맑은 액체인 유청이 흘러나올 치즈는 우유를 못산먹는 사람에게 권할 만 등으로 밀봉해 자에게 권할 만하다”고 말 용 교수는 “치즈 단면을 식용 기름종이 정도로 부드럽다. 카망베르·코티지·크림 치 하다. 유당을 분해하지 못해 우유를 먹으면 든 카티지 치즈는 가급적 소가 투입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등이 대표적이다. 수분 함량이 25~30% 설사·메스꺼움·복부 팽만감 등의 불괘한 증 을 용해시켜즈 일반 치즈에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이내인 경질 치즈는 돌덩어리 같다. 체다·고 상을 호소하는 유당불내성 환자가 있다. 서 진다. 문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전 다·에담·팔마산 치즈 등이 있다. 보통 식탁 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김경수 교수는 “유 치즈 용어 설명 에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을 장식하는 치즈는 수분 함량이 45~55% 당불내성인 여성은 칼슘 섭취가 떨어져 척 ● 유당 포유 동물의 젖(밀크)에 포함돼 있는 당(탄수화물의 일종). 어 와인 등 술안주나 정도다. 숙취 추 뼈의 미네랄 함량이 매우 낮다”고 말했 인체에 필요한 성분이지만 이를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말했다. 이 외에도 치즈에 다. 치즈는 숙성 과정에서 유당이 유청으로 ● 유청 치즈의 제조 과정에서 유당이 응유효소(렌넷)에 의해 변해 비타민 A등의 지용성 비 성장기 어린이, 생기는 뼈 약한 좋아 무기질,대부분 배출된다. 액체.노인에게 주성분은 락토오스로 비타민 등이 들어 있다일부 남아 있는 유당도 젖 등이 들어 있다. 또한 치즈 ● 전지방 크게 치즈 저지방치즈처럼 지방의 함량을 줄이지의해 않은 치즈 치즈의 영양 효과는 세 가지. 단백 산균에 유산으로 발효된다. 판토텐산 등이 유산균주 ● 렌넷 우유를 응고시키는 질·칼슘 보충과 숙취 해소다. 첫째, 효소 치즈는 고단백질 식품이다. 치즈 100g에는 성인이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30~50%가 들어 있 다. 치즈 단백질에는 인체가 필요로 하는 20 여 가지의 필수 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특히 치즈의 아미노산은 흡수율이 높다. 서강대 화학과 이덕환 교수는 “치즈에 들어 있는 아미노산은 인체가 요구하는 아미노산과 조 성이 비슷해 소화되기 쉽고 흡수율이 높다” 고 말했다. 우유의 단백질 소화율이 92%인 것에 반해 치즈는 96~97% 정도다.

지면 각종 질병

다는 게 확인 여야 하는 이

국야쿠르트가 서울에서 열 제학술심포지 관성을 밝힌 미생물균총에 미로운 내용들

벤노 박사팀 식사를 제공하 다. 3일간 매 을 채취했다.

그 결과 똑같은 식사를 했어도 대변 속 유익균 과 유해균 비율에 차이가 있었다. 크게 두 그 룹으로 구분됐다. 한 그룹은 미생물균총을 구 성하는 균주 중 클로스트리듐(Clostridium subcluster XIVa)의 비율이 높고 락토바실러 스(Lactobacillus)의 비율은 낮았다. 다른 그 룹은 정반대였다. 클로스트리듐은 각종 질병 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균이다. 락토바실러스 는 유익균이다. 이번 연구는 같은 식사를 해도 사람에 따라 장내 유익균 비율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 시켰다. 2010년 신생아의 분만 방법에 따라 미생물 균총에 차이가 있다는 논문이 발표되면서

치즈를 피해야 할 사람도 있을까. 치즈에 는 고혈압에 영향을 미치는 염분이 다량 함 유돼 있다.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적당량의 치즈를 먹어야 한 다. 치즈 뒷면에 적힌 라벨에서 염분의 함 량을 확인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치즈를 먹을 때 주의한다. 치즈에는 25~35% 정도의 지방이 들어 있다. 특히 풍미가 뛰어난 치즈는 대부 분 고지방 함량이다. 체다 치즈는 지방 함 량이 40~50% 이상 돼야만 만들어진다. 전

학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남아메리카 푸에 르토리코의 마리아 G. 도밍게르 벨로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아기의 미생물균총은 산모의 질에 있는 것과 유사 했다. 무균 상태의 태아는 질을 통해 나올 때 엄마의 균형잡힌 장내 미생물균총을 물려받 을 확률이 크다는 분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의대 소화기내과 수전 린치 교수는 이 연구에 대해 “제왕절개로 태 어난 아기는 상대적으로 천식·아토피 피부염 에 걸릴 위험이 높다”며 “유익균 함유 제품을 섭취해 미생물균총의 균형을 맞추는 게 도움 이 된다”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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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종류와 특징

모짜렐라 치즈 원산지 이탈리아 재료 물소유, 우유 지방 함량 45~52% 특징 염분이 적다, 숙성 과정이 없어 신선한 상태 에서 먹기 좋다.

카망베르 치즈 원산지 프랑스 재료 우유 지방 함량 45~50% 특징 엽산이 풍부하다. 겉 표면에 흰곰팡이가 솜털처럼 분산돼 있다.

에멘탈 치즈 원산지 스위스 재료 우유 지방 함량 45% 특징 표면에 구멍이 뚫려 있다.

고르곤졸라 치즈 원산지 이탈리아 재료 우유 지방함량 48% 특징 블루치즈의 한 종류 다. 치즈 중심부에 청록색 의 곰팡이가 있다.

에담치즈 원산지 네덜란드 재료 우유 지방 함량 40% 특징 비타민 B12 함량이 높다. 빨간색의 파라핀 코팅을 입힌다.

고다 치즈 원산지 네덜란드 재료 우유 지방 함량 48% 특징 지방 함량이 높다. 소금 함량은 낮은 편이다.

사진 김수정 기자

지방 치즈 50g에는 지방의 하루 권장 섭취 치즈를 보관할 때는 섭씨 2~5도의 냉장고 량 3분의 2정도가 들어 있다. 이 때문에 다 에 넣어 보관한다. 12~13도 이상 되면 치즈 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적당량의 치즈를 먹 표면에 물방울이 생겨 맛이 변하고 곰팡이 거나 저지방 치즈를 구입하는 게 좋다. 특 가 생긴다. 포장을 뜯은 치즈를 보관할 때 이달의 히 지방웰빙제품 함량이 많은 고다 치즈는 피한다. 는 종이로 만든 호일로 한 번 싼 뒤 랩에 싸 지방 함량은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 서 보관한다. 박승용 교수는 “치즈 단면을 집·사무실에서도 숲속처럼 ‘피톤치드 방 함량 50%’라고 표시돼 있다면 치즈에서 식용 샤워’ 기름종이즐기세요 등으로 밀봉해 산소가 투입 수분을 뺀 나머지에 들어 있는 지방의 양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을 뜻한다. 아토피 피부염에 믿고 사용할 수 아토피닷컴이 선택한 피부건강 용품 숲은 ‘그린 닥터’다. 음이온·피톤치드 같은 건 강에 이로운 물질이 많기 때문이다. 숲에 들 어서면 건강 샤워를 하는 셈이다. 특히 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항균·항산화·항염증 작 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초혈관과 심폐 기능을 강화해 천식·폐 건강에 좋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춰 신체를 이완 시킨다. 뇌의 α파를 활성화해 두뇌활동을 돕 는다. 피톤치드는 활엽수보다 편백나무·구상 나무·삼나무 같은 침엽수에 많다. 숲에 가야 접할 수 있는 피톤치드를 이 제 집·사무실 등에서 쉽게 만날 수 있게 됐다.

있는 제품을 선별해 판매하는 온 라인 쇼핑몰 ‘아토피닷컴(www. atopi.com)’에서 관련 제품을 엄선 해 소개한다. 아토피닷컴은 13년간 아토피 피부염 관련 상품만 전문적 으로 발굴해 판매하고 있다. 이곳 에선 국내 유일의 피톤치드 제품 생산 업체인 LS그룹 계열사 예스코홈서비스의 제품을 만 날 수 있다. 삼림욕기 ‘YSH500’(사진)은 편백나 무 추출액을 일정하게 내뿜는 전자제품이 다. 40년 이상 수령의 경남 창원 편백나무에 서 추출한 원액을 이용한다. YSH500은 크

집에서 치즈 만드는 법 1 우유 1L, 생크림 500mL 소금 반 티스푼, 레 몬즙을 넣고 끓인다. 2 하얀 덩어리가 나올 때까지 쭉 끓이다가 체 에 밭친다. 3 물이 빠져 나가면 두부처럼 건조한다. 기가 소형이어서 침실·책상· 사무실·병실 등에 설치가 가 능하다. 피톤치드를 함유한 비 누·치약·미스트·스프레이 제 품도 만날 수 있다. 미스트는 얼굴 수분 보충에 좋다. 스프 레이는 간단히 뿌려 피톤치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아토피닷컴(www.atopi.com)은 예스코홈서비스 입점 을 기념해 이달 29일까지 삼림욕기 ‘YSH500’을 10%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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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는 우리 몸의 에어컨, 비뚤어지면 비염·두통코는 불러우리 몸의 에어컨, 비뚤어지 는 방법 달라야 약효 진홍률 이비인후과 교수가 말하는 코와 건강 외향적이고 논리적인 지도자 스

외향적이고 감정적인 표출가 스 진홍률 이비인후과 교수가 말하는 코와 건강 타일. 모임에서 분위기를 잘 띄 타일. 맡은 일에 적극적이고 주 주도형 사교형 코는 인체에 공기가 드나드는 첫 관문이다. 곧게 뻗은 고속도로 터널처럼 뻥 뚫려야 한다. 코 는 정도가 다르다. 이 때문에 우종민(서울 코는 인체에 공기가 드나드는 첫 관문이다. 곧게 뻗은 고속도로 터널처럼 뻥 뚫려야 한다. 코 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도적이다. 승부욕이 강하고 지는 가 휘고,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부위가 부실하면 호흡 장애가 생긴다. 코 모양이 건강에 영 우 교수는 자신의 성격을 테스트하는 방 가 휘고,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부위가 부실하면 호흡 장애가 생긴다. 코 모양이 건강에 영 능력이 뛰어나다. 이곳저곳에 관 것을 싫어한다. 심을 쏟으며 돌아다닌다. 즉흥적이고 감정적 ▶이럴 때 스트레스 받는다: 일이 빠르게 진 향을 미치는 것이다.평소 이런사람 코의 문제는 선·후천적으로 나타난다. 최근엔 코 미용성형술을 여 해소법을 실천해 봤다. 기자는 향을 미치는 것이다. 이런 코의 문제는 선·후천적으로 나타난다. 최근엔 코 미용성형술을 여 으로 대응한다. 행되지 않거나 주위 사람이 자기 기대와 달 러 번평소 받아친하지 코가 뭉그러지는 인 민감형이었다. 않은 사람이사례가 늘고 있다. 이처럼 코 모양이 망가졌을 땐 코 치료성형술 러 번 받아 코가 뭉그러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처럼 코 모양이 망가졌을 땐 코 치료성형술 리 답답하게 행동할 때, 매일 같은 일을 반복 ▶이럴 때 스트레스 받는다: 자신이 이룬 성 이 필요하다. 국내에선 전문 서적 한국인의 코 성형술이 나왔다. 저자인 서 등이었다. 기분이 우울할최근 때 매운 떡볶이처음으로 이 필요하다. 최근 국내에선 처음으로 전문 서적 한국인의 코 성형술이 나왔다. 저자인 서 과에 대해 주위로부터 인정과 관심을 받지 할 때. 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진홍률 교수는 이 분야의 세계 권위자다. 그에 본다. 울대병원운영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진홍률 교수는 이 분야의 세계 권위자다. 그에 ▶스트레스 반응: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 못할 때, 반복적이고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할 때, 한 곳에서 장시간 일할 때, 결론이 빤한 게 조목조목 따져 면박을 주거나 직설적으로 게 코 모양이 건강에 미치는 이유와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게 코 모양이 건강에 미치는 이유와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충고한다. 혈압이 오르고 맥박이 빨라지며 이야기를 참고 들어야 하는 회의에 참석해야 할 때. 화가 난다. ▶스트레스 해소법: 낮에 에너지 소비가 상 ▶스트레스 반응: 혼자 있는 시간이 그리워 온도·습도 조절하고 미세먼지 걸러 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일을 끝내지 못했더 진다. 자신감이 없어지면서 위축된다. 소화가 온도·습도 조절하고 미세먼지 걸러 . 다 한 좋아 께 일하는 것을 . 다 코는 비중격(鼻中膈)이라는 칸막이를 사이에 한 아 좋 을 안 된다. 라도 초조해하지 말고 12시 이전에 잠자리에 코는 비중격(鼻中膈)이라는 칸막이를 사이에 것 은 소수로 일하는 두고 좌우로 나뉜다. 비중격은 말랑말랑한 들려고 노력한다. 침실에 일할거리를 가지고 ▶스트레스 해소법: 한번 발동 걸리면 멈추 두고 좌우로 나뉜다. 비중격은 말랑말랑한 . 정을 하는 편이다 치우치지 않고 결연골과 뼈로 구성됐다. 코를 지탱하고 콧등과 . 다 이 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편 오는 것은 금물. 집에서 하는 목욕보다는 새 연골과 뼈로 구성됐다. 코를 지탱하고 콧등과 편 는 해서 결정을 하 람의 감정을 고려 코끝 모양을 이루는 중요한 부위다. 로 생긴 찜질방·노천탕을 비중격 만곡증 환자의 치료 전(왼쪽)후 모습 돌며 목욕한다. 생 이다. 침실에서만큼은 조용히 자신의 하루 코끝 모양을 이루는 중요한 부위다. 비중격 만곡증 환자의 치료 전(왼쪽)후 모습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진홍률 교수가 코가 휜 비중격 만곡증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 거절하는 편이다 각할선반 일이 많아서 머리가 뜨거워지기 쉬우 일과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찜질방 코 좌우 안쪽에는 물건을 올려놓는 선반 은 일은 곧바로 코 좌우 안쪽에는 물건을 올려놓는 지 못한다. 가 녹아 콧구멍만 제대로 에 못 쉰다” 있다. 부탁을 잘 거절하처럼 상·중·하 3단의 비갑개(鼻甲介)가 갈 땐 누군가와 같이 간다. 탕 안에 앉아 므로 반신욕과 족욕을 주 2회남아 이상숨을 즐긴다. 처럼 상·중·하 3단의 비갑개(鼻甲介)가 있다. 가 녹아 콧구멍만 남아 숨을 제대로 못 쉰다” 이상  사교형 2개“비갑개는 d가 , 이고 고 설명했다. 코가 점차 딱딱해져 들창코가 진 교수는 라디에이터·에어컨·제 이상 테니스·배드민턴·축구·농구·등산 등의 운동 있기보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목욕하자. 볼 진 교수는 “비갑개는 라디에이터·에어컨·제 고 설명했다. 코가 점차 딱딱해져 들창코가 주도형 a가 2개 면  민감형 , d가 2개 이상이라 되기도 한다. 진 교수는 “코 모양에 문제가 없 집약 b가 2개 이상이고습기·가습기·공기정화기 함) 기능이 하나로 필요 이 링·축구 등의 운동을 권할 만하다. 노래방· 을 권할 만하다. 서바이벌 게임, 공연기획 및 습기·가습기·공기정화기 기능이 하나로 집약 되기도 한다. 진 교수는 “코 모양에 문제가 없 상담 검사는 전문의의 정확한 성격 유형 스 힐링> 트레 스 어도 코가 막히고, 입을 벌리고 자고, 두통이 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아무리 차갑고 뜨 적: 고서 발표, 목적이 있는 여행이 좋다. 고단백질 음 파티·동호회 활동을 즐기고, 맵고 짠 음식은 된 기관”이라고 설명했다. 아무리 차갑고 뜨 어도 코가 막히고, 입을 벌리고 자고, 두통이 해당 <참 2개로 민감형에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후과 진홍률 교수가 코가 휜 비중격거운 만곡증 환자를 진료하고비갑개를 있다. [사진 서울시보라매병원] 의심한다”고 거운 공기가 들어와도 비갑개를 거치면 피한다. 나는 세상의 활력소라고 생각하고 의심한다”고 말했다. 식과체온 녹차를있으면 가까이비중격 한다. 문제를 스스로를 자주 칭 말했다. 공기가 들어와도 거치면 체온 있으면 비중격 문제를 비중격 만곡증을 방치하면 비중격이 휘어 산다. 과 비슷하게 조절된다. 습도도 맞춘다. 폐의 낙천적으로 비중격 만곡증을 방치하면 비중격이 휘어 찬한다. 과 비슷하게 조절된다. 습도도 맞춘다. 폐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다. 공기의 미세먼지나 져 들어와 좁아진 콧구멍뿐 아니라 반대쪽 자극을 줄이기 위해서다. 공기의 미세먼지나 져 들어와 좁아진 콧구멍뿐 아니라 반대쪽 도 문제가 생긴다. 진 교수는 공 내향적이고 감정적인 우호가 스 바이러스도 걸러낸다. 내향적이고 논리적인 분석가“상대적으로 스 도 문제가 생긴다. 진 교수는 “상대적으로 공 바이러스도 걸러낸다. 간이 넓어진 다른 콧구멍에 너무 많은 공기 간이 넓어진 다른 콧구멍에 너무 많은 공기 신중형 타일. 일의 상황과 현상을 분석 민감형 타일. 배려와 이해심이 많음. 유 가 유입된다”며 기능 때문에 코 순하고 침착함. 낯을 많이 가림. 코 변형 → 입 호흡 → 학습능력 저하 하기를 즐긴다.“인체의 검증된보상 절차와 가 유입된다”며 “인체의 보상 기능 때문에 코 코 변형 → 입 호흡 → 학습능력 저하 말랑한 점막이 두꺼워져 비후성 자기 주장을 내세우기보다는 대 코의 모양이 휘거나 변형되면 공기 흐름이 안쪽 정확한 기준에 따라점차 행동한다. 코의 모양이 휘거나 변형되면 공기 흐름이 안쪽 말랑한 점막이 점차 두꺼워져 비후성 원활하지 않다. 진 교수는 “코 모양이논리적이고 곧지 않 비염이 세를 따른다. 뭔가에 몰두하기를 좋아한다. 신중한 생긴다”고 편이다. 덧붙였다. 원활하지 않다. 진 교수는 “코 모양이 곧지 않 비염이 생긴다”고 덧붙였다. 으면 급성 비염·후각장애·수면무호흡증·두 ▶이럴 때 스트레스 받는다: 중요한 결정을 ▶이럴 때 스트레스 받는다: 많은 사람을 접 으면 급성 비염·후각장애·수면무호흡증·두 한국인 10명 중 2명 꼴 코 휘어져 통·안면 통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급하게 일으킨내려야 할 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 해야 할 때, 자기 의견을 적극적으로 전달해 통·안면 통증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킨 한국인 10명 중 2명 꼴 코 휘어져 비밸브는 콧방울과 몸통이 만나는 부 주변에 마음을 터놓을 친구가 없을 다”며 “코가 답답해 입 호흡을 하는거나 아이는 야 할 때, 단체 활동을 할 때, 자기가 코의 가진 것보다 다”며 “코가 답답해 입 호흡을 하는 아이는 비밸브는 콧방울과 코의 몸통이 만나는 부 진 교수는 너무 사람에게 배신당했을 때.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입이 돌출된다”고 말 위 안쪽이다. 때, 믿었던 많이 드러나야 할 때, 판단할 여유가“비밸브 없이 일부위가 학습능력이 떨어지고, 입이 돌출된다”고 말 위 안쪽이다. 진 교수는 “비밸브 부위가 너무 좁으면 숨을 들이쉴 때마다 공기 저항이 커 했다.코 모양과 공기 순환에 영향을이 주는 건 ▶스트레스 반응: 뒤에서 불평하고 대세에 편 진행될 때. 했다.코 모양과 공기 순환에 영향을 주는 건 좁으면 숨을 들이쉴 때마다 공기 저항이 커 코의혼자 폭이 지나치게 크게 두 가지다. 비중격과 코에 들어온 공기 코가 승함. 때로는 욱하면서 화를 냄. 모든 것을 손 ▶스트레스 반응:막힌다”고 오랜 시간말했다. 지체하고 크게 두 가지다. 비중격과 코에 들어온 공기 코가 막힌다”고 말했다. 코의 폭이 지나치게 좁아 모양이 뾰족하거나, 비밸브 부위의 피부 의 흐름을 조절하는 ‘비(鼻)밸브’다. 고민함. 두통·어지럼증·무기력감·우울감 등 놓고 포기해버림. 좁아 모양이 뾰족하거나, 비밸브 부위의 피부 의 흐름을 조절하는 ‘비(鼻)밸브’다. 와 연골이 얇은굽히지 사람에게 비중격 해소법: 아주 작은 일부터 ‘아니 비중격은 방과 방 사이 벽처럼 똑바로 서 자신의 을 느낀다. 의견을 않고나타난다. 고집 ▶스트레스 비중격은 방과 방 사이 벽처럼 똑바로 서 와 연골이 얇은 사람에게 나타난다. 비중격 있어야 한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비중격이 오’라고 말하는 연습을 해보자. 적당한 선에 을 부린다. 만곡증도 영향을 준다. 있어야 한다. 하지만 여러 이유로 비중격이 만곡증도 영향을 준다. 코의 구조적 문제는 기능성 코성형술로 치 휘면서 만곡증이 발생한다. 외관상 ▶스트레스 코가 휘 해소법: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서 대화를 마무리하자. 전화를 끄고 혼자만 코의 구조적 문제는 기능성 코성형술로 치 휘면서 만곡증이 발생한다. 외관상 코가 휘 료한다. 진내일 교수는 만곡증이의심하면 었으면 90%는 비중격 만곡증이다.먼저 진 교수 여유를 즐기자.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잠 말을 걸어 보자. 일은“비중격 내일 걱정하 었으면 90%는 비중격 만곡증이다. 진 교수 료한다. 진 교수는 “비중격 만곡증이 심하면 수술로 휘어진 연골과 다 는 “국내 인구의 약 22%가 비중격 만곡증이 을 청해보자. 진정한 목욕 애호가가 될 자질 자. 특히 오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뼈를 금물.잘라 예 내거나 는 “국내 인구의 약 22%가 비중격 만곡증이 수술로 휘어진 연골과 뼈를 잘라 내거나 다 시 펴 교정한다”고 설명했다. 수술은 대부분 있다. 이유가 명확하진 않지만 50%는 성장 민한 당신의 뇌를 휴식하지 못하게 해 괴롭힌 이 있다. 목욕 그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일 수 있다. 이유가 명확하진 않지만 50%는 성장 시 펴 교정한다”고 설명했다. 수술은 대부분 코 안쪽으로 휜수영·골프 정 하면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외상도다.중요한 있다. 등의 운동을 권할 만하다. 친 의외로 화끈한 목욕을진행하므로 좋아한다. 흉터가 뜨거운 없다. 하면서 나타난다”고 말했다. 외상도 중요한 코 안쪽으로 진행하므로 흉터가 없다. 휜 정 도가 경미하면 약물치료를 한다. 비밸브는 원인이다. 진 교수는 “비중격을 다치면 점점 물에 푹 담그면 근육과 신경 피로가 날아간 밀한 사람과의 수다, 영화 감상이 스트레스 원인이다. 진 교수는 “비중격을 다치면 점점 도가 경미하면 약물치료를 한다. 비밸브는 좁으면 넓혀주고, 힘이 휴양림이 없어 흐늘거리면 귀 휘면서 증상이 악화하다가 굳는다.다. 태어날 를 해소한다. 기분이 우울할 때 매운 떡볶이 요가·마라톤 등을 권할 만하다. 휘면서 증상이 악화하다가 굳는다. 태어날 좁으면 넓혀주고, 힘이 없어 흐늘거리면 귀 연골을 떼 이식한다. 외상·코암·과도한 성형 때 코가 눌려 선천적으로 휘기도 한다”고 말 나 고궁 방문, 전시회 관람, 십자수 등의 취미 나 시큼한 과일을 먹는다. 상대방은 나처럼 때 코가 눌려 선천적으로 휘기도 한다”고 말 연골을 떼 이식한다. 외상·코암·과도한 성형 수술로 코의 일부가생강차를 절단·손상되면 재건 코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명 했다. 생활을 갖는다. 식후 대추차나 마 심각하게 수술로 코의 일부가 절단·손상되면 재건 코 했다. 성형수술이 진 교수는 과도한 코 성형수술도 비중격 기형의 심한다.부 신다.원인 좋지 않은 상황에 필요하다. 대해선 여유를 갖고 “손상된 과도한 코 성형수술도 비중격 기형의 원인 성형수술이 필요하다. 진 교수는 “손상된 부 위가생각한다. 넓으면 이마의 피부를 떼 코의 표피를 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이다. 진 교수는 “코 미용성형수술을한 여러 번물러나 발짝 이다. 진 교수는 “코 미용성형수술을 여러 번 위가 넓으면 이마의 피부를 떼 코의 표피를 받아 생긴 염증으로 코가 심하게 망가진 환자 만들고, 가슴뼈 연골로 모양을 만든다”고 말 받아 생긴 염증으로 코가 심하게 망가진 환자 만들고, 가슴뼈 연골로 모양을 만든다”고 말 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가 늘고 있다”며 “코 끝 부위의 비중격과 피부 했다. 황운하 기자 unha@joongang.co.kr 가 늘고 있다”며 “코 끝 부위의 비중격과 피부 했다. >>S1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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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라


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한.힘 . 세 .설 .

문학

B7

독도의 진실을 찾아서 3 심현섭 한국역사문화원 원장

독도의 운명을 결정지은 1905년 시마네 현의 어부 나카이 요자부로가 일본 내상과 외상, 농상무상 등 3명의 대신 앞으 로 <량코도 영토편입 및 대하원>을 정식으로 제출한 것이 1904년 9월의 일이었다. 일본은 한국이 미처 관심을 갖지 않고 있는 무인도 하나를 차제에 영토로 편입해 놓고 어업보 다는 러시아와의 해전에서 감시초소로 이용 하려고 마음먹었다. 이 무렵 독도는 일본 어 민들이나 선원들 사이에서 량코도라 불리고 있었다. 량코도란 이름은 서양인들이 독도 를 칭하던 명칭인 리앙쿠르 록스(Liancourt Rocks)가 일본식 발음으로 변형된 것이다. 이제 새롭게 영토로 편입하는 마당에 외국 어 발음대로 사용할 수 없어 시마네 현에 의 견을 물었고 종래 울릉도를 부르던 이름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새로운 섬을 다케시 마(竹島)로 하기로 결정되었다. 1905년 1월 28일, 일본 내각회의는 “오키 섬 에서 서북쪽으로 85해리에 있는 이 무인도 는 다른 나라가 이를 점유했다고 인정할 형 적이 없다”면서 나카이 요자부로라는 어부 의 영토 편입 청원을 받아들여 이 섬을 다 케시마라 이름하고 시마네현 오키 섬에 편입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시마네현 지사 는 1905년 2월22일 시마네현 고시 제40호를 통해 각의 결정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독도 는 수 백 만년을 울릉도와 함께 지내며 한반 도의 부속 도서에서 임의로 일본 영토로 편 입되고 말았다. ▶일본이 독도를 영토 편입한 첫 번째 이유 는 무주지無主地 선점론先占論이었다. 주인 이 없는 땅이니 먼저 소유하는 나라의 영토 라는 것이다. 각의 결정 후에 정부 <관보>에 올려서 고시해야 하는데 이를 지방에 일임했 고 주위 국가에도 고시해야 하는 의무를 저 버렸다. 남의 집 앞마당에 떨어져 있는 지갑 을 최소한 집주인에게는 단 한 마디 물어보 지도 않고 주으면 임자라는 식으로 배를 내 미는 형국이다. 청원을 시작한지 4개월 만에 일을 끝냈다. 정말 무주지인지 알아볼 의도

라도 정말 있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독도에서 보이는 섬이 한국의 영토인 울릉도 인데 빤히 보이는 앞바다에 떠있는 섬을 주 인 없다고 주장할 수는 없는 것이다. 독도에 서 사방을 보아도 울릉도 이외는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일본은 제국주의적인 팽창정책에 빠져 청 일전쟁과 러일전쟁에서의 승리에 도취한 나 머지 조선을 병합하고 대륙으로 진출하려고 물불을 안 가리던 시기였다. 한국과 일본을 위해서는 참으로 비극적인 잘못된 단추가 채 워진 것이다. 한 번 잘 못 채워진 단추는 처 음의 단추를 바로 잡지 않고서는 계속적인 잘못을 낳게 만든다. 일본은 오늘날까지 잘 못 채워진 단추를 변명하고 합리화하기 위 해서 억지와 모순을 태연히 되풀이 하고 있 다. 간악한 잔 머리로 별의별 자료를 꺼내 들고 자신들의 주장을 합리화하려고 발버 둥치고 있다. 어찌 되었든 1905년에 일본이 자의적으로 독도를 주인 없는 섬이라고 단정하고 자신들 이 먼저 선점했으니 자신들의 땅이라는 주 장이 독도 영유권 분쟁의 출발점인 것은 확

실하다. 사실 일본은 독도를 편입하면서 충 분하고도 필요한 만큼 정말 주인 없는 땅 인지의 여부를 조사했다는 근거를 전연 갖 고 있지 못하다. 별로 그럴 의지도 없었던 듯 싶다. 그리고 당시 상황으로 봐서는 주인 인 한국으로부터 견딜 수 없을 만큼 강력 한 항의와 도전을 받을 여지도 없다고 여겼 을 것이다. 같은 해(1905년) 11월 한국의 외 교권을 완전 박탈하는 을사늑약이 체결되었 기 때문이다. 그런 역사적인 상황은 무시한 채 자기 땅 이 남의 나라에 편입되었다면 당연히 강력 한 항의와 함께 반환을 요구했어야 하는데 한국정부는 일본의 영토편입을 아무 말 없 이 묵과했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에서 독도가 시네마현으로 편입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1년이 지난 뒤인 1906년 3월이 되어서다. 강원도 관찰사 가 의정부에 올린 보고서에 보면 “울도군 수 심흥택 보고서 안에 본군소속독도가 본 부 바깥바다 백 여리 밖에 있는데 이달(음 력 3월) 4일에 일본 관인 일행이 관사에 도 착하여 독도가 지금부터 일본 영지가 되었

기 때문에 시찰차 왔다고 하는 바(후략)” 우 연히 울릉도에 정박하게 된 일본배로부터 독 도가 일본 시네마현 소속으로 편입되었다는 것을 들었다고 했다. 정부 내외는 모두 깜짝 놀랐다. 그러나 다만 경악할 뿐 그 뒤 별다 른 조치를 취했다는 기록은 없다. 어쨌든 보 고를 받은 의정부 참정대신은 “독도 영지 이 야기(독도가 일본 영지라고 하는 말)는 전 혀 무근이니 해당 섬의 형편과 일본인이 어 떻게 행동하였는지를 다시 조사 보고 할 것” 이라고 했다. 여기서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하는 핵심은 최초의 보고를 한 울도군수 심형택이 독도를 지칭하여 ‘본군소속독도’라고 했다는 것은 당 시 울도군수가 독도를 관할지역이라고 인식 하고 있었다는 분명한 증거가 되고 있다. 또 한 중앙정부에서도 독도가 일본 영지가 되 었다니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 놀라면서 자 세한 사정을 다시 조사해서 보고하라고 명 하고 있다. 일본은 독도에서 빤히 보이는 울 릉도 군수에게는 물어보지도 않고 저들 마 음대로 무주지 무국적지라고 단정한 셈이다. ▶주인이 없어서 편입했다는 일본의 주장

은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칙령 제41호 에 의해 허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해 주고 있다. 칙령은 “울릉도를 울도로 개칭하 고, 군청의 위치는 태하동으로 정하고 구역 은 울릉전도와 죽도竹島, 석도石島를 관할한 다”로 되어있다. 죽도는 울릉도 바로 옆에 있 는 작은 섬이다. 여기서 석도가 문제인데 일 본 측은 석도가 현재의 독도가 아니라는 것 이다. 억지 주장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잘못 된 첫 단추를 합리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한 국 측 주장도 반론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이다. 석도는 글자 그대로 돌섬이다. 돌섬은 나중에 전라도 말로 독섬이라고 불렸고 이 것이 독도가 된 것인데 온통 돌로만 이루어 진 독도 말고 그런 섬이 없는데도 석도가 독 도가 아니란다. 일본 측의 주장은 옛부터 조 선에서는 독도를 우산도라고 불렀다고 했는 데 갑자기 석도라는 것은 무엇이냐? 그리고 지금은 독도라고 하는데 독도는 또 언제부 터 부르던 이름이냐는 것이다. 이 문제는 아 주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상세히 이 야기하고자 한다. 칙령 제41호는 분명 독도가 한국 영토이며 울릉군청의 관할 하에 있다는 증거이니 독 도가 주인 없는 땅일 수 없는 것이다. 주인 있는 땅을 주인이 없어서 편입했다고 한다 면 당연히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야 하는 것 은 말할 여지도 없다. 일본은 1895년 청일전 쟁 후에 센카쿠 열도를 주인 없는 땅이라는 이유로 영토 편입을 하고 그 10년 후에 똑같 은 방법으로 러일전쟁을 치르면서 한국 땅 독도를 슬그머니 편입한 것이다. 일본의 이와 같은 불법 영토편입은 한국 이 일본의 식민지로 있는 동안은 겉으로 별 말썽 없이 잘 지내왔다. 그러나 한국인들의 마음 속으로는 독도를 일본 땅으로 인정하 는 사람은 없었다. 1906년(병오년) 매천 황 현은 그가 쓴 <매천야록> 제5권에 이렇게 기록했다. “울릉도에서 바다 동쪽으로 200리 거리에 한 섬이 있어 독도라고 한다. 예전에 울릉도 에 속했는데 왜인이 그들의 영지라고 늑칭하 면서 살펴보고 갔다.” 1937년 최남선이 지은 <조선상식문답>에는 한국의 동쪽 끝은 어디 냐는 질문에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라고 분 명하게 말하고 있다. 참조: 「대한민국 독도」 호사카 유지 세종대 독도 종합연구소 지음 책문 2010


B8 문학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선택, 또 선택 하루도 쉬지 않고 운항하는 인생의 바 다에서 우리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 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 합니다.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선택하고, 식당에 서는 음식을 선택합니다. 크고 작은 선 택에는 개인의 취향과 예산 그리고 기 회 등이 다양하게 얽혀 있습니다. 망설 이다가 때를 놓친 후 땅을 칠 때가 있 고, 잠을 못 이룰 만큼 설레던 것을 막 상 손에 넣고 보니 ‘꽝’일 때도 있습니 다. 한 순간의 선택이 불행의 단초가 되어 평생을 가슴 옥죄며 살아야 하는 가 하면, 우연찮게 잡은 선택이 운수가 대통하여 광영을 누리기도 합니다. 이 렇게 편차가 심한 선택에는 행운이 따 를 순 있어도 완전한 선택이란 없습니 다. 누군가가 ‘선택은 가장 좋은 것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많은 것을 포기하 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때론 후회하면 서 때론 포기하면서 미흡한 선택과 운 명을 같이 하는 것이 인생이고 지내 다 보면 시련을 준 선택이 선물이 되 어 돌아오는 경우도 가끔은 있습니다. 선택은 잘하고 못하고의 문제가 아 니라 선택에게 지배를 당하는지 혹은 지배를 하는지의 문제입니다. 특히 소 비형태의 선택에서는 만족감이나 실

망감을 느끼는 감정이 주변 사람에게 서 영향을 받기가 쉽습니다. 옆에서 생 각 없이 하는 말에도 부화뇌동 하는 것이 사람이니까요. “왜 이 색깔이야?” “이건 유행이 지난 거잖아” “그 차는 승차감이 별론데” 열심히 선택한 결정 이 무심코 던진 말 한마디로 허무해 집니다. 생물계에는 항상성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떤 외부의 자극에 대 해서 생명력을 유지하려는 적응성을 말 합니다. 잘못된 선택이라도 내버려 두면 견딜 만 한데 주위에서 지적하면 미심쩍었던 부분이 클로즈업 되면서 마음이 상합니다. 다른 사람의 선택은 존중도 폄하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칭찬을 하면 식견의 자랑으로 오만이 춤을 출 것이고 핀잔을 주면 실패가 주는 우울감으로 힘들어할 것입니다. 자질구레한 선택 앞에서 일희일비하 는 사람이지만 진작 중요한 선택은 스 스로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부모 를 선택할 수가 없고 태어날 곳과 죽 을 날짜를 선택할 수가 없습니다. 비 록 나쁜 부모 밑에서 태어날 지라도, 기근으로 죽어가는 저주의 땅이 조 국이라 하더라도 부여 받은 대로 살게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큰 것은 아무

것도 선택할 수가 없는데 작은 선택으 로 우울해 하거나 좌절감에 빠지는 것 은 현명한 일이 아닙니다. 빛나는 대한민국이지만 경제협력개 발기구(OECD) 34개국 중에서 스트레 스는 가장 높고 국민연대 의식은 꼴찌 인 나라로 평가되었습니다. 국민전체 사망자 가운데 31.2%의 죽음이 자살 로 이루어진 자살율 1위, 이념 갈등이 심하고 배려가 없는 사회라고 해서 공 동체 정신 부문은 34위를 기록했습니 다. 배려가 없는 사회에서는 대중의 심 리가 실리는 여론몰이에서 진실의 순 도가 결정됩니다. 피 끓는 애국심으로 재단된 분쟁의 희생자를 보면서 희열 을 느끼는 국민이 늘어나는 것이 걱정 입니다. 밑도 끝도 없는 소문은 여론을 낳고 여론은 기정사실화 되어서 분노 의 왕국을 이룹니다. 허투루 하는 말 이 남의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고 사 회를 불신의 파장으로 넘실거리게 합 니다. 자조적 불신의 늪에서는 정의가 자라지 못합니다. 정의롭지 못한 사회 는 행복하지 않습니다. 사회는 인격을 길러내는 수련장입니다. 대립과 갈등 으로 조장된 사회에서는 인격 파탄자 를 양산시키고 결국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어 버립니다. 나라를 맡길 만 해서 선택한 대통령 인데 번번이 임기를 다 하기도 전에 ‘ 어떻게 내 손으로 저런 대통령을 뽑 았을까’ 후회하고 미워하는 것이 관 습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시대 를 책임졌던 지도자들은 그 시대가 필요한 역할에 충실하여 오늘의 국격 을 생성시켰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결 코 남루하지 않았습니다. 최상의 대통 령을 선택했고 그들의 지도력으로 발 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혜택은 국민에 게 고스란히 돌아갔지만 정작 고마워 하는 국민은 없습니다. 선택된 물건이 나 사람은 선택한 자가 부여하는 가 치만큼 쓸모를 지니게 됩니다. 스스로 선택한 것에는 믿음을 가지고 응원을 보내어 나의 삶을 다복하게 가꾸어 나가야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판단에 신뢰를 주는 일이며 내속에 웅크리고 있는 부정적인 씨앗들이 자라지 못하 게 암막을 걷어내는 일입니다. 세상에 는 더 많은, 더 중요한 것들이 끊임없 이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고 우 리는 어쩔 수 없이 선택, 또 선택에 고 심하면서 세상을 살아갈 수 밖에 없 기 때문입니다.

현재 프린스 조오지 거주

참으로 야속 한 곳은 나의 손이다. 곱고 하옇던 손은 야무지게 나를 떠났다. 어렸을때 내가 생각 해도 작은 나의 손은 참 예뻤다. 그 예쁜 손은 얼굴에도 안 바르는 로션을 바르고 식을새라 장갑을 밤새 끼고 잤던 생각이 난다. 그 만큼 난 손이 예쁜 것이 좋았던 모양이다., 지금도 난 예쁜 손이 좋다. 어렸을 때와 다른 것은 여자 손 예쁜 건 싫고 손이 예쁜 남자가 좋다로 바뀌었다. 나의 손은 어느새 잔 주름이 와글 이 모여사는 뜰에 와 있다. 로션은 바를 생각도 안 한지 오래다. 어쩌다 고개를 숙여 골똘히 뭔가를 생각 할 때 손을 쥐어 들고 주름을 펼뿐이다. 내가 살아 온 만큼 정확히 주름이 든 나의 손.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아는 손. 나의 손.

이영춘 시인

캐나다 한국문협 자문위원

오물 거리다가 폇다가 접다가

어머니 치마폭을 따라 다니던 콩 포기들이

그 조그만 ‘봄’이란 몸 속에 이렇게 큰

그러나 밭 고랑을 떠나신 내 그분들은

튕기다가

아버지 삽 자루에 대글대글 매달리던 감자 포기들이

우주의 푸른 숨소리와

매일매일 푸른 잎사귀 하나씩 떨구고

내 아픈 곳 쓰다듬다가

우주의 깊은 울음소리와 천둥소리가

어디론가 휙-

위로 하다가

하늘을 열고 있습니다

긴 그림자로 떠납니다

이윽고는 나의 온

올해도 어김없이 배시시 얼굴 내밀고 있습니다

몸을 두둘기는 먼 산비탈 밑에서 혼자 가물가물 손짓하는 아지랑이

적막이 흐릅니다 탄생의 적막이-

2002년 자유문학 시등단 2005년 5월 중앙일보 문예 시 당선

나의 마음과 가장 잘 소통하는

외경, 봄 들판

윤문영

표병호



오로지 나의 손

밭고랑을 떠나가신 어느 분의 환영입니다 어디선가 도랑물 흐르는 소리 환히 들립니다

창백한 긴 울림 가녀린 떨림

눈 코 귀도 없는 버들강아지들 뽀송뽀송한 얼굴 내밀고

기다려 주는

도랑물 소리에 귀 기울이며 하얗게 웃고 있습니다

오로지 손.


B4

Report

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자동차

B9

2013 서울모터쇼는 가격이 억대를 호가하는 수퍼카들과 2000만∼4000만원대의 소형 수입차량들을 함께 전시한다. 28일 이탈리아 마세라티는 2억원대의 최고급 세단 올뉴 콰트로포르테(사진 왼쪽)를, 일본의 닛산은 콤팩트 SUV 주크를 선보였다. 고양=김상선 기자, 뉴시스

눈요기 하고 눈도장 찍고 수퍼카와 소형차의 앙상블  2013 서울모터쇼 개막

아우디는 2억2000만원대의 뉴R8 V10(위쪽 사진), 포르셰는 9600여만원인 뉴카이맨S를 선보였다.

모터쇼는 꿈의 공간이다. 말로만 듣던 수퍼 카들을 눈으로 보고, 대부분은 직접 타볼 수 있다. 하루 동안의 환상일 뿐일지라도 여러 수퍼카를 내 것인 양 즐길 수 있는 흔 치 않은 기회다. 하지만 모터쇼가 점점 현 실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 다. 우리의 삶이 윤택해지고 수입차들이 대 중화되면서 일부 수퍼카를 제외하면 내 것 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9일 경기도 고 양시 킨텍스에서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 쇼에서 우리에게 첫선을 보이는 차량들도 이 두 가지 카테고리로 나뉜다. 구름 속의 수퍼카 정식 개막에 하루 앞서 28일 기자들에게 개방된 모터쇼장에서 먼저 눈에 띈 것은 이 탈리아의 수퍼카 브랜드 마세라티였다. 마 세라티 최고급 세단의 6세대 최신형인 올 뉴 콰트로포르테가 등장하자 연신 카메라 플 래시가 터졌다. 이탈리아어로 ‘문 4개짜리 세단’이라는 소박한 뜻을 갖고 있지만 성능 과 가격은 결코 소박하지 않다. 신형 V8 엔 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30마력, 최고속도 307㎞/h의 강력한 힘을 과시한다. 정지 상 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4.7초에 불과하다. 국내에서는 2억 1600만원과 2억4500만원의 두 가지 모델이 팔릴 예정이다. 패리스 힐튼이 남자친구한테 선물받은 차로 유명한 렉서스의 수퍼카 LFA도 눈을 사로잡았다. 500대만 한정 생산돼 이미 매 진된 LFA는 해외 판매가격이 대당 4억~5 억원에 달했다. 4.8L V10 엔진, 560마력의 힘, 100m 도달시간 3.7초 등 뛰어난 수치를 자랑한다. 뒷면 하단 한가운데에 역삼각형 모양으로 자리 잡은 3개의 배기구도 눈길 을 끈다. 수퍼카의 대명사 포르셰는 뉴카이맨S를 처음 공개했다. 원색의 샛노란 색깔이었지

2억4500만원 마세라티 첫 공개 포르셰·아우디 등 드림카 즐비 ‘보행자 에어백’ 볼보 올뉴V40 차체·지붕 색 다른 QM3도 눈길

만 촌스럽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차 량의 뒤쪽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큼지막한 공간에는 325마력의 힘을 발산하는 3.4L 엔 진이 실려 있다.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편 인 9660만원. 포르셰 전시장에는 이 밖에 911·박스터·파나메라·카이엔 등 드림카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영화 ‘아이언맨’에 등장해 유명해진 아우 디의 뉴R8 V10 스파이더와 뉴R8 v10 플러 스쿠페도 공개됐다. 플러스쿠페는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55.1㎏·m이며 시속 100 ㎞ 도달시간은 3.5초다. 스파이더가 2억2330 만원, 플러스쿠페가 2억2990만원이다. 아우 디 부스 한쪽에 배치된 아이언맨 실물크기 모형도 쏠쏠한 볼거리다. 1950~60년대를 배 경으로 한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올드 수퍼카’ 재규어 E-타입은 판매용은 아니지 만 단연 눈에 띄는 고전적 미모를 자랑한다. 1억8000만원으로 어지간한 수퍼카보다 비 싼 혼다의 RC213V 오토바이도 빼놓을 수 없는 눈요깃거리다. 땅에 발 디딘 소형차 공중을 나는 듯 꿈속을 헤매던 관람객들 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뉴A클래스를 보는 순간부터 땅에 발을 디디기 시작한다. 같은 수입차지만 소형차나 준중형차량들은 현 실적으로 살 만한 가격이기 때문이다. 뉴A 클래스는 우리나라에서 폴크스바겐 골프, BMW 1시리즈 등과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

상되는 기대주다. 소형차지만 은색 바탕의 아날로그 계기판 최고속도가 260㎞로 표시 돼 있을 정도로 고성능을 자랑한다. 유럽에 서는 3000만원대 후반~4000만원대 초반 가 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올 하 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골프로 국내 수입소형차 시장을 평정한 폴 크스바겐은 골프보다 더 작은 콤팩트 해치백 차량 폴로를 처음 공개했다. 차세대 1.6TDI 엔진과 7단 DSG변속기가 장착돼 90마력의 힘을 내는 폴로는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 다. 가격은 미정. 7세대 골프도 아시아 최초로 서울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혼다는 2013년형 뉴 시빅을 선보였다. 복 합연비가 L당 13.2㎞인 1.8L 가솔린 모델은 2590만원과 2790만원, L당 18.9㎞의 연비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 IMA 모델은 3690만 원이다. 볼보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보 닛과 앞유리가 맞닿은 부분에 방석과 같은 완충재가 튀어나와 있는 특이한 차를 보게 된다. 바로 세계 최초의 보행자용 에어백이 장착된 올뉴V40이다. 국내 판매가격은 3690 만~4590만원이다. 닛산의 주크는 쉐보레 트 랙스의 출시와 함께 새롭게 형성된 콤팩트 SUV 범주에 포함될 만하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1.6L 4기통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 재돼 188마력의 출력을 자랑한다. 연내에 국 내 시판될 예정이다. 중앙일보 선정 ‘2013 올해의 차(COTY)’인 푸조 208과 이날 아시 아 최초로 공개된 208GTI모델도 집중 조명 을 받았다. 국산차들도 이목을 끌었다. 이날 처음 공 개된 르노삼성의 콤팩트SUV QM3는 차체 와 지붕의 색깔을 서로 달리할 수 있도록 만 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기아차의 올뉴카렌 스, 한국GM의 스파크 전기차도 관심을 모 았다. 현대차와 쌍용차는 컨셉트카인 HDN9(쿠페형)과 LIV-1(대형SUV)을 세계 최초 로 공개했다. 고양=박진석·이가혁 기자

르노삼성의 콤팩트 SUV QM3(위쪽 사진)와 폴크스 바겐의 소형 해치백 폴로도 국내 최초로 공개됐다.

kailas@joongang.co.kr

2013 서울모터쇼 말말말 “카니발리제이션(자기 잠식)은 걱정 안 한 다. 각자의 정체성을 살려나가겠다.”

“한국인, 표현력 강해서인지 자동차 선 화려해”

-한국 차의 디자인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 그룹 디자인 총괄 사장

이언 칼럼 재규어 디자인 총괄

“독일 스포츠 세단과 정면 대결하겠다.”

28일 언론 사전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 한 ‘2013 서울모터쇼’에 유명 자동차 디자 이너들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른바 ‘세계 3 대 자동차 디자이너’로 꼽히는 디자이너 중 발터 드 실바(폴크스바겐)를 빼고 이언 칼 럼(재규어사진)과 피터 슈라이어(현대·기 아차)가 이날 모터쇼를 방문했다. 특히 이번 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 재규어 디자인 총괄 디렉터 이언 칼럼은 이날 직접 무대에 올라 재규어 F-타입을 소개했다. F-타입은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도요타자동차 사장

“언론을 통해 잘 알고 있다. 서비스 파트에 서 일한 경험을 살려 개선해 가겠다.”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

“GM 최초 순수전기차를 창원공장에서 전 량 생산하게 됐다. 자랑스럽지 않은가.” -세르지오 호샤 한국GM 사장 제14984호 40판

가 작은 차에 역량을 쏟고 있다. (대형 고급차 가 많이 팔리는) 서울은 예외인 것 같다.”

4 0년 만에 E-타입을 계승해 재규어가 내놓 은 2인승 스포츠카로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칼럼은 인터 뷰 중에도 연신 볼펜을 쥐고 흰 종이에 자동차 스케치를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올드카’ 이미지의 재규어가 많이 변했다.

“재규어의 변화는 사실 재규어 본연의 모 습으로 돌아간 것이다. 1961년 선보인 E-타 입에서 볼 수 있듯이 재규어는 매우 진보적

인 브랜드다. 시간이 지나며 이런 가치를 잃 게 돼 ‘나이 많은 아저씨가 타는 차’가 됐다. 다시 재규어의 현대적인 이미지를 찾는 데 지난 10년이란 세월이 걸렸다.” -“자동차는 디자인 싸움”이라는 의견이 있다.

“일부 맞는 말이다. 디자인이 성패의 중요 한 요소임은 분명하다. 전 세계 사람들이 차 를 살 때 가장 먼저 디자인을 중시한다는 연 구도 있다. 물론 기술력·품질 등이 어느 수 준 이상 도달한 이후의 문제다.” -앞으로 자동차 디자인의 트렌드는.

“다운사이징(down-sizing)이다. 많은 업체

“지난 10년간 많은 발전을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인상 깊다. 한국인은 표현력이 강하다. 그래서인지 선이 화려하다. 지금은 디자인 철학도 상당히 성숙했다고 생각한다. 기아 차는 유럽·미국의 디자인 감각에 한국적 디 테일을 가미해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디자이너가 되려는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아이디어를 구상만 하지 말고 직접 손으 로 구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 디자이너 들은 그림 그리는 기술은 뛰어나지만 그림 자 체를 상품화하는 훈련이 더 필요한 것 같다. 고양=이가혁 기자 gawang@joongang.co.kr


B10 전면광고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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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의료기 110

금융/보험/은행 140

법률/회계사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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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원부동산 이건우부동산 이상우부동산 이관호부동산 이상훈부동산 이석용부동산 이응범부동산 이재진부동산 이진충부동산 이종명부동산 양규성부동산 임진성부동산 장성녀부동산 장수영부동산 장홍순부동산 전용희부동산 전정남부동산 정용원부동산 정원석부동산 정성채부동산 조동욱부동산 조민아부동산 조인형부동산 차창완부동산 최동준부동산 최우석부동산 최재동부동산 케이램부동산 토마스박부동산 하나부동산 허정일부동산 황용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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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9일 금요일

직원모집 FT head cashier, some cashier exp, ensure shift cashier operation, co-ordinate cashiers, resolve customer complaints, receive & process payment, authorize payments by cheque, long term & stable employment, $14-16/hr, qmart@outlook.com

구인구직 직원모집 Umami Japanese Restaurant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1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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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Looking for manicurist at Inah Nail Art Salon Ltd. in Fort Mcmurray. Qualified: Complete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Duties: Clean, shape and polish fingernails and toenails. Provide related treatment. Clean work area. Wage: $15.00/hour. 40hours/week. Apply: fax. 780-790-2028.

직원모집 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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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cook, min 3yrs work experience, develop & operate menu, supervise/ maintain kitchen operation, supervise/ train staff, Korean asset, $16-18/hr, 2 weeks paid vac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Fort St. John ,qspot@hotmail.com

FT kitchen helper, $11-12/hr, will train, prepare food material, clean equipment & site, completion of high school, unpack N store supplies, Korean asset,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akasakasurrey@hotmail.co.kr, Fax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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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HI BAY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F/T Supermarket Assistant Manager (Hi-mart)–Port Coquit,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handle fish/develop menu/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baylee@yahoo.ca Business Location: 1284 Kingsway Vancouver, BC V5V 3E1

$22/hr. Some College. 3-5 yrs exp. Eng /Kor is beneficial. Supervising inventory & workers. Fax:(604)942-3243

Full time Japanese cook Requirement: 2+ years exprience, Basic English, Korean speaking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complete Japanese meals, side dishes. Plan menus and create new menu. Monitor and order supplies and food processes.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s and staff training wage: $2,700/ month. Apply: himeubc@gmail.com

직원모집 Pan Pacific College is looking for a full-time experienced Web Marketing Manager. At least College Diploma, More than 5 years of working Experience, Experience related to Education is an asset. C$26 ~ 34 / depending on experience, 37.5/week, 7.5/week. Duties: Plan, organize, and direct the design of website, Develop and maintain the website, Plan, develop, and maintain internet cafe on public website. Please send your resume via sue@ppcollege.com

직원모집 F/T convenience store (Fort St. John) cashier, will train, receive & process payment, place merchandise in bags, Stock shelves and clean check-out counter area, Process bottle returns, $11-12/hr (FAX)250-785-3911, OR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Hiring sales person for food distribution company -Fluent in English and Korean -Class 5 driver’s license with a good record -Sales and delivery experiences Please send your resume and cover letter to hr@dwayfoods.com

직원모집 스시모리에서 다음과 같이 직원을 채용하고자 합니다. Coquitlam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26-2565 Barnet hwy, Coquitlam) Langley : 롤 맨 1명 (경력 1년 이상 우대) Main Cook 1명 (경력 5년 이상 우대) 디쉬워셔 2명 (유 경험자)/ 홀 서버 5~7명 (유 경험자 우대) 이력서는 E-mail로 보내주시면 인터뷰 날짜 연락 드리겠습니다. 778 - 879- 5607 / Jhongheekim@yahoo.com

직원모집 Mi-Ae Deli in Coquitlam is looking for an experienced Full-Time Baker. Requirement: at least 2 year of experience, C$13.25/hr and 40hr/week Duties: -Prepare dough for Korean style buns, bread,rolls, and sweet goods. -Prepare batters for sheet cakes, cookies, sponge cakes, icings and frostings. -Bake mixed dough and batters. -Frost and decorate baked goods. -Ensure quality of products Please send your resume vi e-mail: matsarang@hotmail.com

직원모집 F/T AIRLINE SALES AND SERVICE SUEPRVISOR FOR OK TOUR COMPANY IN BURNABY

급구인

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7/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직원모집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s: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6-18/hr, Full time position, Create and develop new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Korean asset, Baik Mi Korean reastaurant (Surrey), baikmi@hotmail.co.kr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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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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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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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service supervisor,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모바일 중앙일보 www.joongang.ca/m/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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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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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Qualification: 2+ years exprince, complete high school. Wages: $2,400/ month Duti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 new menu, clean cooking area, supervise kitchen helpers Location: Chilliwack, BC. Apply: hanasushibo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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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matsarang@gmail.com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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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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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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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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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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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Looking for cook at Yamako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Requirement: Complete high school, 3+ years exprience in Asian cooking. Duties: Prepare & cook full course meals, individual dishes. Inspect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Clean kitchen and work area. Wage: $13/hour. Apply: yamakosurrey@gmail.com

직원모집 Looking for Korean Cook at Thai Way Express in Chilliwack Requirement: 2+ years Korean cook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 cook Korean food. Maintain inventory & record of food, supplies. Develop new menu, Clean kitchen, work area. Wage: $2,700/month. 40hours /week. Apply: canadathaiway54@gmail.com

직원모집 F/T head cashier, Reddimart Fort St. John, some retail store cashier experience, co-ordinate cashiers, resolve customer complaints, receive & process payment, stock &mark price, long term & stable, $14-16/hr ,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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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 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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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4 국수의 神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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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68회는 중앙일보 2833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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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전면광고 B15


B16 전면광고

2013년 3월 29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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