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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3호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5월 14일, 40대 BC주 총선 참여 캠페인을 시작하며
“정치 참여, 한인 사회가 이끈다” 선거 참여로 한인 커뮤니티 위상 강화와 사회 변화 이끌어 5월 14일(화)은 제 40대 주 의원을 뽑는 BC 주 총선 날이다. BC 전역을 나눈 85개 선거구 에서 85명의 주 의원(MLA, Member of the Legislative Assembly)을 선출하게 된다. 밴쿠 버 한인 커뮤니티 역사도 한 세대(30년)를 넘 어 1.5세대가 사회 각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하고 있다. 그러나 유독 정치분야는 한 명의 연방 상원의원만 있을 뿐 타 커뮤니티에 비해 활동이 미진한 것이 사실이다. 캐나다에서도 다민족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중 하나인 밴쿠 버 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활발한 정치 참여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5월 14일 주 총선을 맞아 본지 는 “정치 참여, 한인 커뮤니티가 이끈다”라는 주제로 선거 참여 캠페인을 벌인다. 매주 토요 일 연재되는 기획기사에 교민 여러분의 많은 <편집자 주> 관심을 부탁드린다. 1. 39대 BC주 85명 의원 분석 BC 주는 전 지역을 85개로 나누어 85명의 주 의원을 선출한다. 퀴즈 하나를 드린다. BC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어 있는 당은 몇 개 일까. 대부분 교민들은 자유당, 신민당, 보수 당, 환경당 정도는 인식하고 있다. 조금 더 보 탠다면 7~8개 정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정답은 25개이다. 현재 집 권당인 자유당(Liberal Party)이 45석 의석을,
그리고 제 1야당인 신민당(New Democratic Party)가 36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 4석 은 무소속(Independent)이다. 그럼 나머지 정 당은 무엇일까. 특색있는 정당을 중심으로 살 펴보기로 하자. BC주 선거관리위원회 등록정당 명부를 보 면 공산당(Communist Party of British Columbia)도 있다. 캐나다 연방 공산당의 BC 지 부이며 노동자 권리를 주장하는 강령을 지니 고 있다. 지난 2001년에 만들어졌으며 2001년 주 총선에서 4명의 후보를 그리고 2005년과 2009년 총선에서 각각 3명의 후보를 내기도 했다. Work Less Party도 눈에 뜨인다. 이 당 의 정강은 주 4일 32시간 근무이다. 2003년에 만들었으면 2005년도에 11명의 후보를, 그리고 2009년 총선에는 두 명의 후보를 냈다. 또 다 른 당으로는 Marijuana Party가 있다. 2000년 에 창당했고 마리화나 합법화를 위해 노력하 고 있다. 지난 2001년에는 85개 전 지역구에서 후보를 내 사람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리 고 2005년에는 44개 지역구에서 후보 선정을 했다. 2009년 선거에서는 녹색당(Green Party) 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다수 당이 의석은 없지만, 자유로운 의견 을 발표하고 정책 표출을 할 수 있는 공개 토 론의 BC 주 정치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A5면에 계속
2009년 5월부터 2013년 5월까지 5년동안 BC주 주요 4개 정당의 지지율을 보여주는 그래프. NDP 강세가 예 측되지만 뚜껑을 열어봐야 최종 결과를 아는 선거 특성상 이번 40대 총선도 각축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 지지 행진 벌이는 북한 대학생들
북한 대학생들이 29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부위원장의 무장
명령을 지지하는 집회에 참석, 행진하며 주먹을 치켜올리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수만 명의 북한 주민들이 참석했다.
>> 관계기사 A11
“올해 태어난 아이 대학 학비 140,000달러 이상” 최근 5년간 연평균 대학 수업료 3.9%↑…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은 1.6% 대학 졸업생 평균 빚 27,000달러 … 전문가들 “RESP 등 적극 활용해야” 올해 태어난 자녀가 대학에 진학할 경우 4 년 간 총 140,000달러 이상의 비용이 필요하 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제 4년제 대학 학자금 수준에 향후 예상되는 수업료 인상률을 반영 한 결과다. BMO 웰스 연구소(BMO Wealth Institute) 는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현재 4년 간 대학을 다니기 위해 필요한 비 용은 평균 60,000달러 정도다. 하지만 물가상 승률보다 훨씬 가파른 속도로 오르고 있는 수업료 인상률을 반영할 경우 20년 후에는 140,000달러 이상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지난 20여년 간 캐나다 대학들의 수업료 인 상률은 물가상승률을 3~4배 앞질렀다. 지난 1990년대 초 학부생 수업료는 평균 1,464달러 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평균 5,581달러로 3배 이상 비싸졌다. 최근 5년간 연간 물가상승률은 1.6% 정도였 지만, 연간 대학 수업료 인상률은 3.9%였다. 지난해 역시 대학 수업료는 4.3% 올라 물가상 승률보다 3배 이상 높았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이에 대한 부모들의 준비가 턱없이 부족한 현실이다. 연구소는 자 녀들의 대학교육을 대비해 교육적금(RESP) 을 붓고 있는 가정이 50% 정도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 심지어 18세 이하 자녀를 둔 전국 학부모 중 75% 정도는 향후 필요한 교육비용을 제대로 계산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 대상 학부모의 83% 는 “자녀의 대학 학자금의 일부 도는 전부 를 대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모들이 자녀 를 도와주려는 ‘마음’은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 어두운’ 셈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대학 졸업생 들은 학자금 융자 등으로 평균 27,000달러의 빚을 안고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취업 후 이 를 갚기 위해서는 10년 간 매달 327.58달러를 갚아 나가야 한다. 그러나 빚이 없는 상태에서 이 돈을 같은 기
간 동안 매달 저축한다면 50,000달러 정도의 목돈을 만들 수 있다. 결혼 적령기에 필요한 결혼자금이나 집을 구입할 때 유용한 ‘종잣돈’ 으로 유용한 금액이다. 연구소는 지금부터라도 RESP 등 각종 혜택 을 받을 수 있는 학자금 마련 저축·보험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했다. 한편, RESP는 일찍 시작할수록 많은 혜택 을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보고서는 조언했다. 실제 18세 이전 12년간 매년 2,500달러를 RESP에 불입할 경우 정부 보조금을 합해 총 55,992달러를 모을 수 있다. 반면, 12세 이후 6년 간 매년 5,000달러를 RESP에 불입할 경우, 총 불입 금액은 30,000 달러로 같지만 최종 수령 금액은 35,391달러에 불과하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RESP 보조금의 연간 상한선이 정해져 있고, 적립된 금액에 대 해 매년 복리이자가 붙기 때문이다. 조민우 기자
빅토리아 대학, 탈북자 심포지엄 개최 >> A3 5월 14일 주 총선 참여 호소 HST, 4월 1일부터 폐지
4월 2일(화)일자 신문은 부활절(Easter) 휴일 관계로 쉽니다
>> A6 >> A7
A2 시평분수대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중.앙.시.평.
이라크전쟁이 북한 핵 보유 촉진? 이라크 전쟁 10주년이 되는 지난 20일을 전후해 미국 전 지역에서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토론이 벌어졌다. 이 자리에선 이라크 전쟁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을 평가해 보자. 이라크 전쟁이 할 가치가 있는 전쟁이었느냐 에 대해 오늘날 미국 내 여론은 부정적이다. 그 러나 대부분의 역사학자들은 전쟁에 대한 최종 적 평가를 내리기엔 아직 너무 이르다고 말한 다. 1920년대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다수는 1차대전에 참전한 것이 실수라고 믿었다. 그러나 1940년대에 이르러선 미국인 다수가 1차 대전 참전을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왜 그럴까. 일본 군국주의와 나치 독일에 대한 공포가 커지 면서 1차대전 그 자체와 전쟁에서 치른 희생을 다른 각도에서 보게 됐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1950년대 미국인들은 한국전쟁 참 전을 잘못된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수십 년 이 지나 한국의 눈부신 성공을 보면서 오늘날 거의 모든 미국 사람들은 1950년 한국을 지키 기 위해 참전한 것은 충분한 가치가 있는 일이 라고 말할 것이다. 이라크 전쟁의 대차대조표는 아직 마무리되 지 않았다. 사담 후세인이 제거된 뒤 이라크는 여러 면에서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석유수출이 늘어나고 있고 폭력사태는 남미 국가들보다 적 은 수준이다. 특히 10년 전 이라크 전쟁을 하지 않았다면 사담 후세인은 더 강력한 테러 지원 자가 돼 있을 것이고 걸프 지역 다른 국가들을 위협했을 것이다. 반면 이라크 전쟁은 이라크 국민이나 미국인 들에게 많은 상처를 남겼다. 이란은 이라크의
패배로 인해 생긴 힘의 공백을 차지했다. 미국 양당 지도자들이 주장했던 대량살상무기는 없 었다. 이라크는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안정을 찾 지 못하고 지역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니면 미성숙 상태의 민주주의를 점차 안착시키면서 이웃 국가들에 모범적 모델이 될 수도 있다. 어느 방향으로 전개되느냐에 따라 역사의 평가도 달라질 것이다. 그러면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북한으로 하여 금 핵무기를 보유하겠다는 마음을 굳히도록 했 을까.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는 없다. 북한은 1994년 미·북 제네바 협정을 체결한 지 몇 년 지나지 않아 비밀리에 우라늄 농축을 시 작했다. 이라크 전쟁 몇 년 전의 일이다. 이라 크 전쟁은 오히려 북한에 핵프로그램을 포기하 고 협상에 응하도록 하는 압력으로 작용했다. 나는 이라크 전쟁이 발발한 10년 전 3월 중국 베이징에 있었다. 6자회담을 출범시키기 위해 미·북·중 3자회담을 하는 중이었다. 미국의 이 라크 공격을 본 중국과 북한 대표단이 드러낸 “충격과 공포”는 손에 잡힐 정도였다. 중국 대 표는 미국이 북한을 공격할 의지와 군사적 능 력이 있음을 우려해 북한을 강하게 압박했다. 물론 부시 대통령은 북한을 공격할 의사가 없 었지만 이라크에서 미국이 보여준 힘이 중국과 북한을 상대하는 외교에 큰 힘이 됐다. 반면 미국의 이라크 점령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2004년부터 6자회담 중국 대표는 자 신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라크 전쟁의 전 후 처리 준비 부족으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지 렛대를 상실했다. 이라크 전쟁 초기의 성공적
마이클 그린 미국 CSIS 고문
인 공격이 지렛대를 강화했던 것과는 정반대 로 말이다. 이라크 전쟁은 미국 외교에 또 다른 부정적 영 향을 미쳤다. 미 국무부와 국방부 사이의 갈등 이 커졌고 그로 인해 대북정책의 효율적인 조율 이 어려워졌다. 당시 부시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 상을 싫어했다는 소문들은 잘못된 것이다. 미국 은 초기에 협상을 지속적으로 추구했고 6자회 담 석상에 타협안을 여러 차례 제시했지만 북한 이 거부했다. 그러나 협상안을 준비하는 일 자 체가 국무부와 국방부 사이의 갈등과 불신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 때문에 미국의 대북전 략이 잘못되지는 않았더라도 정책의 효과가 훼 손됐고 시간이 지체됐다. 그로 인해 우리의 동 맹국들도 혼란을 겪었다. 이라크 전쟁 기간 동안 아시아 각국들과 미 국 사이의 동맹관계는 크게 강화됐다. 한국, 일 본, 호주, 필리핀, 태국이 이라크나 아프가니스 탄에 파병한 것이 도움이 됐다. 동시에 북한의 위협이나 중국이 제기하는 불확실성으로 인해 미국이 가치 있는 동맹이자 파트너로 부각됐기 때문이기도 하다. 반면 미·중 관계는 이라크 전 쟁 이전이나 최근에 비해 전쟁 기간의 몇 년 동 안 더 좋았다. 미국이 중국의 인권문제나 대만 문제, 북한 문제 등과 관련해 타협하지도 않았 는데 말이다. 이라크 전쟁과 한국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말할 수 있는 것은 현재로선 여기까지다. 시간이 지 나면 좀 더 분명해질 것이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짝퉁 시계 시장을 키운 건 8할이 □ 다 패션 마케팅을 하는 A씨는 볼 때마다 손목시계 를 보여주며, ○○브랜드의 XX모델이라고 자랑 한다. 보통 반년에 한 번씩 바꾸고, 짝퉁임을 밝 히는 데 거리낌이 없다. 좋은 짝퉁을 사는 노하 우도 있단다. 특정 요일, 모처에 새벽 1시쯤 가 서 기다리면 007가방을 든 사람이 나타난단다. 그러면 어디선가 남자들이 튀어나와 시계를 고 른다. 한 시간쯤 지나면 판매인은 가방을 닫고 홀연히 사라진단다. 그는 “여러 짝퉁을 접해봤 지만 이 좌판 상품이 최고”라고 했다. 흔한 중 국산이 아니라 국내 ‘장인’이 직접 만든 국산품 이기 때문이란다. 짝퉁에도 품격이 있다는 거다. 짝퉁 시계에 유난스러운 사랑을 표하는 남자 들은 많다. 이들을 보며 느끼는 건 짝퉁을 대하 는 남녀의 태도에 차이가 있다는 거다. 여자들은 짝퉁을 진짜인 척하며 들고 다니는 경우가 많다. 반면 남자들은 짝퉁임을 숨기지 않고, 그걸 구한 ‘무용담’을 즐기는 경우가 많다. 점조직처럼 정보
를 탐문해 ‘손 잘릴’ 각오를 하고 모처까지 찾아 가 샀다거나 새벽 1시에 반짝 열리는 인터넷 오 픈마켓을 샅샅이 뒤졌다는 둥 믿거나 말거나인 무용담을 늘어놓는다. 그런가 하면 진짜 명품 시 계 산 것을 기념해 중국에 출장 간 길에 자기 시 계와 똑같은 짝퉁 10개를 사서 세관의 눈을 피 하는 등 각종 ‘난관’을 뚫고 가져와 친구들에게 기념품으로 주었다고 자랑하는 사람도 보았다. 요즘 시계는 짝퉁 명품계의 총아다. 단속했다 하면 걸리는 게 시계다. 잘나가던 짝퉁 백도 시 계 앞에선 초라해질 정도다. 우선 단속에 걸린 규모가 확 다르다. 며칠 전 해양경찰청은 정식 통관된 코일 뭉치 속에서 정품가 기준 4000억 원대의 짝퉁 시계를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관세 청에서 지난해 적발한 짝퉁 의류·가방 등은 모 두 합쳐 400여 건에 정품가 기준으로 약 3500 억원이었는데, 시계는 48건에 3000억원이 훌쩍 넘었다.
마음 산책 명품시장에서도 시계는 요즘 전성기를 누린다. 지난해 백화점에선 명품 판매 성장세가 한풀 꺾 였는데, 유독 시계만 20~30% 성장세를 구가했 다. 명품 시계에 꽂힌 남자들이 늘면서 짝퉁 시 계 시장도 호황이다. 시계는 자동차와 함께 남성들의 과시욕과 기계 에 대한 애착을 자극하는 대표 상품으로 꼽힌 다. 남성은 치장을 시작하면 먼저 시계에 눈을 뜬단다. 물론 남자들이 치장에 관심을 보이는 건 좋은 소식이다. 그만큼 깔끔한 매너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짝퉁 시계 열풍엔 그런 치장 욕구나 허영심만 있는 것 같진 않다. 오히려 모험의 기회가 막힌 도시남들이 일탈과 모험을 만끽하거나 배포를 과시하려는 과시욕도 작용하는 걸로 보인다. 이게 짝퉁 시장을 키우는 자양분이 된다면 좀 과한 지적일까.
바쁜 마음을 내려놓고 순리와 인연을 따라
계절이 흘러가고 / 눈 사람이 녹은 자리 코스모스 피어있네.” 김태원씨의 ‘사랑 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라는 노래 가사입니다. 우리가 눈앞에 급급한 좁은 안목 을 벗어나 조금만 더 긴 호흡으로 인생의 다양한 문제를 바라볼 수 있다면 얼마 나 여유가 있을까요? 당장 내 방식으로 어떻게 해야만 한다는 그 한 생각 때문 에 우리는 얼마나 부자유한가요? 바쁜 마음을 내려놓고 순리와 인연을 따르는 삶. 행복한 삶의 비법입니다.
날씨
원불교밴쿠버교당 김준영 교무 www.zenfree.net
오늘(토) 21° / 12°
흐리고 비 양선희 논설위원
| “삶이란 지평선은 끝이
보이는듯해도 가까이 가면 갈수록 끝이 없이 이어지고 / 저 바람에 실려가듯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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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영어쓰기 실력을 뽐내보세요! 세한아카데미 캐나다 주관 … 5월 13일까지 접수 연세대와 중앙일보가 공동개최하는 ‘제10 회 국제영어글쓰기대회(IEWC)’ 가 오는 5 월 25일(토)에 열린다. ‘국제영어글쓰기 대회’는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바른 영어 글쓰기 습관을 형성하 기 위해 마련됐다. 단어 재배치와 단문 영작, 그림 묘사와 요 약문 쓰기, 에세이 쓰기 문제 등이 출제되 며 영역별로 주제 전개와 언어 요소, 어휘 력, 문법 지식 등을 평가하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어학 특기자전형 지원
시 증빙자료로 활용이 가능한 항목별 강 점 및 취약점을 분석한 성적 분석표가 발 급된다. ‘국제영어글쓰기 대회’는 국제부와 국내부 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3-4학년 부문, 초등학교 5-6학년 부문, 중 등부, 고등부이다. 국제부는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 및 원어민 응시자이며 국내부 1부문은 해외 체 류 경험이 없는 자와 시험일 기준으로 3년 이내에 해외 체류 경험이 1년 미만인 자, 2
부문은 시험일 기준으로 3년 이내에 영어 권 국가 체류 경험이 1년 이상인자, 영어권 국가 현지 외국인학교 재학 경험이 1년 이 상인자, 국내 외국인 학교 재학생 및 졸업 생이다. 시상은 대상, 금상, 은상,동상, 장려상, 지 역상, 단체상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한다. ‘국제영어글쓰기 대회’ 접수는 5월 13일( 월)까지이며 참가비는 70달러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www.iewc. co.kr)를 참고하거나 주관사인 세한 아카데 미 캐나다(604-210-3073/604-838-3467) 로 문의하면 된다.
A3
UVic 아시아센터, 내달 5~6일 탈북자 심포지엄 개최
웨인 패터슨 박사.
최연호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빅토리아대학(UVic) 부설 아시아센터 (Centre for Asia-Pacific Initiatives)는 내달 5~6일 ‘TWO KOREAS : BORDERS AND MIGRATION’이라 는 주제로 탈북자 문제에 대한 강연과 심 포지움을 개최한다. 첫날인 5일(금) 오후 7시에는 웨인 패 터슨(Wayne Patterson) 박사가 ‘Korean Picture Brides and the Formation of a Korean Community in the United States, 1909-1924’라는 제목으로 강연 한다. 패터슨 박사는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국 제관계학을 전공한 동아시아 역사 전문 가로 고려대, 연세대, 위스콘신대, 남캐 롤라이나대, 캔자스대, 시카고대, 하버드
대 등에서 한국사를 강 의했고, 밴더빌트대 일본 역사 담당 객원교수로도 재직했다. 현재 세인트 노버트대 역사학 교수로 있는 그는 ‘미국의 한국인 개척자들 (Korean Frontier in America)’을 비롯해 ‘미 주 한인 그리고 한미관계 총영사. 100년사 1882-1982(The Koreans in America and One Hundred Years of Korean-American Relations, 1882-1982)’, ‘하와이 한인 이민 1세 1903-1973(First Generation Korean Immigrants in Hawai 1903-1973)’ 등을 쓰기도 했다. 이어 6일(토) 오전 9시~오후 4시30분에 는 최연호 주밴쿠버총영사가 초청연사로 나서 주제강연을 한다. 강연 후에는 캐나다, 미국, 한국, 싱가포 르 등 세계 각 국에서 참석한 토론자들과 토론하는 심포지움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사 전 등록을 해야 참석할 수 있다. 등록은 이메일(capi@uvic.ca) 또는 전화(250721-7020)로 하면 된다. 조민우 기자 mwj42@joongang.ca
취업정보 및 소득신고 세미나 개최 대사관 특강시리즈에서 강연자로 나선 한국전 캐나다참전용사들이 한국전 당시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한국전 의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 주캐나다대사관 ‘ 대사관 특강시리즈 ’ 개최 … 캐나다 참전용사 초청 특강 한-카 수교 50주년과 한국전 정전 60주년 을 기념하는 ‘대사관 특강 시리즈(Embassy Speakers Series)가 지난 27일(수) 주캐나 다 대한민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조희용 대사는 “한-카 수교 50주년을 맞 아 대사관 특강 시리즈에 한국전 참전용사 를 모시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이 분들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행사에 참 석한 모든 분들이 한국에 대한 지속적인 관 심과 양국간 관계 발전을 성원해주길 바란 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번 특강에는 한국전에 장교로 참전한
후 최고령 국방총장을 역임한 람세이 위더 스(Withers)장군, 전기기계 공병단으로 참 전한 존 제네켄스(Jennekens), 그리고 캐 나다 해군으로 한국전에서 휴론 함대 소속 으로 참전한 댄 켄드릭(Kendrick)씨가 참 여했다. 강연을 맡은 세 명의 참전용사들은 한국 전쟁 전후의 상황과 전체적인 조망 및 해 군, 육군으로서의 한국전 참전 경험을 들 려줬다. 특히 람세이 위더스 장군은 한국에서 영 어교사로 일하고 있는 손녀를 통해 부산 유
엔공원묘지에 안장된 자신의 절친한 친구 이자 전우에게 매년 참배해온 사연을 소개 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캐나다 외교부 관계 자는 “강연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강 연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한국전의 의의 를 다시금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캐나다 대한민국대사관은 4월 중 에 데이비드 킬고워 전 하원의원이 참석하 는 특강 시리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석세스, 한인 교민을 위한 무료 강좌 마련 써리 석세스에서는 교민들을 위한 취업정 보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과 다른 캐나다의 직장문화, 직업 찾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세미 나에서는 캐나다에서 직업찾는 기술, 네 트워킹의 힘, 숨은 직업시장에 대한 이해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세미나는 4월 5일(금) 오전 10시부터 정 오까지 써리 석세스에서 진행된다. 또 BC주정부 제공으로 마련되는 기술 이민프로그램(Skills Connect to immigrant) 세미나도 마련된다.
4울 12일(금)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선 보이는 이 세미나에서는 프로그램 안내는 물론 참여자격 및 신청절차, 제공지역 등 을 소개한다. 또, 버나비-코퀴틀람 석세스에서는 '캐 나다 세금신고 및 해외자산 신고'에 대한 워크숍을 준비한다. 내달 10일(수) 오전 10시에 열리는 워크 숍에서는 장광순 회계사가 소득세 신고 대상, 소득 종류 및 공제사항 등 소득세 신고를 위해 알아둬야 할 중요사항을 알 조현주 기자 려준다.
■ 써리 석세스 세미나 프로그램 - 문의 : 장기연(604-588-6869 교환 111) esther.chang@success.bc.ca - 장소 : #206-10090 152nd St, Surrey.
■ 버나비-코퀴틀람 세미나 프로그램 - 문의 : 스텔라 김(604-936-5900) stella.kim@success.bc.ca - 장소 : 435B North Road, Coquitl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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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면 “정치 참여, 한인 커뮤니티가 이끈다”에서 이어집니다 그럼, 현재 활동하고 있는 85명의 주의원을 중심으로 특징을 살펴보 기로 하자. 1. 이민 1.5 세대 MLA 진출 현황 85명의 MLA 중에서 부모 손을 잡고 캐나다로 이민와 MLA가 된 사람은 몇 명이 될까. 답은 9명이 다. 한인 커뮤니티로 치면 이민 1.5 세대들이 MLA에 진출한 것과 비슷 하다. 출신국가를 보면 인도가 4명, 중국(홍콩 포함)이 2명, 스코트랜드 1명, 이태리 1명, 필리핀 1명이다. 정 당소속을 보면 자유당이 3명, 신민 당이 5명, 무소속이 1명으로 신민당 이 좀 더 숫자가 많 다. 한인 커뮤니티도 이민 1.5세대가 사회 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지금이 라도 정치 참여에 대 한 지속적인 고민과 관심을 해야 할 시 기라는 것을 보여주 고 있다. 2. 연임 비교 85명의 주 의원을 대상으로 그들 의 재선 여부를 조사했다. 초선이 29명, 재선이 27명, 3선 14명, 4선이 12명, 그리고 5선이 3명으로 나타났 다. 초선과 재선이 56명으로 전체 주 의원중 60 %를 넘고 있다. 정치 입문 과정이 폐쇄적이지 않다는 것 을 보여주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처 럼 소수민족들에게도 언제든지 열 려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3. 그들은 어떻게 정치에 입문하 였나 주 의원들은 어떻게 정치를 시작 했을까. 85명의 정치 참여동기를 조 사했다. 공통되는 분모가 나타났다. 공공 봉사에 대한 확고한 의식과 몸 에 밴 사회 활동이었다. 정치 입문 하기 전 주 의원들의 직업은 다양 하게 나타났다. 교사, 기업인, 운전 수, 시의원, 시장, 소셜 워커(social worker), 농업 및 임업, 수산업에 종사했다. 그러나 소속 정당을 떠 난 공통점은 바로 끊임없는 사회봉 사 활동이었다. 교육과 의료, 복지 와 인권, 운동 분야등 각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사회 봉사를 했 던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몇 명 의 특징있는 의원을 중심으로 살펴
보자, 버나비-에드몬드(BurnabyEdmonds) 지역구에서 지난 2005년 과 2009년 신민당 소속으로 당선된 라지 추우한(Raj Chouhan) 의원은 부모를 따라 지난 1973년 인도에서 캐나다로 이민왔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노동자들과 이민자들의 인권 의 식 보호 분야에서 일을 했다. 라지 는 농부 조합을 창립하고 병원 노 동자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서 18년 동안 봉사했다. 또 인종차별에 반대 하는 캠페인을 개최하고 BC주 소 수 인종의 인권 보호를 위해 노력 했다. 인권에 대한 그의 열정을 높 게 산 신민당에서 그를 공천한 것이
다. 또 다른 의원은 사니치-사우스 (Saanich South) 지역구의 팝함 라 나(Popham Lana) 의원이다. 신민 당 소속인 라나 의원은 2009년 의 회에 들어온 초선의원이다. 라나 의 원은 지역에서 환경운동을 오랫동 안 지속했다. 특히 그녀가 2007년에 시작한 ‘Think Outside the Bag’운 동은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자는 소 박한 캠페인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이 운동은 BC주 전역에서 큰 호응 을 얻으며 확산되었고 BC 주 환경 운동의 한 분수령을 이루게 되었다. 또 다른 사례를 살펴보자, 자유당 소속으로 포트 랭리와 알더그로브 (Fort Langley-Aldergrove)에서 4 선을 한 리치 콜맨(Rich Coleman) 의원이다. 리치 의원 역시 주의원으 로 당선되기 전에 포트 랭리의 각종 사회단체에서 자원봉사를 했다. 특 히 리치 의원은 시청공무원이었던 아버지와 선생님 이었던 어머니로부 터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사회 활동 이 가장 고귀한 내용이라는 것을 어 릴 적부터 듣고 자랐다. 그가 자라 서 공공 서비스 활동에서 일하면서 자원봉사에 나선 것은 너무나 당연 한 귀결이었다 4. 한인 커뮤니티는 무엇을 준비 해야 할까
한인 사회는 현재 1.5세대에서 2세 대로 전환 중이다. 어릴 적 부모 손 을 잡고 밴쿠버에 도착한 세대가 대 학을 졸업하고 결혼한 후 2세를 낳 고 있다. 많은 한인 1.5세대가 자원 봉사를 하고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 고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활동 영 역이 한인 사회에만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한인 사회만을 위해서 하는 봉사활동은 지역 사회에 큰 감 동을 주기가 쉽지 않다. 인종을 떠 나 봉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전 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일부 세컨더 리 학생들은 일종의 스펙 관리 차원 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우려를 던져주기도 한다. 환경과 인권, 홈 리스 등 사회 소외 자 보호활동 등 인 종을 초월한 봉사 활동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몇가지 중요한 팁 을 소개한다. - 자원봉사는 자 신이 관심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하 는 것이 좋다. - 1~2년이 아닌 최소 10년 정도를 두고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하라 - 자원봉사를 하게 되면 많은 네 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 운동을 통한 봉사활동도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현재, 5월 총선에 두 명의 한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소속 정당은 다르 지만, 그들 중 한 명이라도 당선된 다면 밴쿠버 한인 커뮤니티는 최초 로 BC주 MLA를 보는 또 한번의 비약을 맞게 된다. 그러나 지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짧은 호흡이 아닌 앞으로 10년 을 내다보는 긴 호흡이다. 이민자로 구성된 캐나다 사회, 특히 밴쿠버에 서 한인 커뮤니티가 위상을 강화하 는 것은 정치 참여가 가장 올바르고 빠른 길이다. 이민 1세대가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이민 1.5 세대에게 정 치 참여의 길을 제시해주는 것도 필 요하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5월 14일 열리는 BC 주 총선에 한인 유 권자들이 기권없이 투표하는 것이다. 한인 사회가 자신들이 소속된 지역 발전에 관심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 어야 할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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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동정
한인노인회 임시총회 일시: 3월 30일(토) 11시 장소: 한인노인회 종합 강의실 참석 대 상: 한인회장 및 이사, 전임 노인회 원로 (한인노인회원 및 임원.이사), 한인노인회장 및 이사 안건: 한 인회관 건물 개₩보수에 관한 토의 VanKoreans Magazine 토론회 일시: 4월 2일 (화) 저녁 7시 장소: #130-1140 Austin Ave. Coquitlam(프린텍 사무실) 주제: 1) In Vancouver-False Creek, Liberal and NDP campaigns are teaching old dogs new tricks 2) Overcoming generational apathy: Why the legal voting age should be lowered 강사: 김지영 문의: 604936-5554 한국문협 춘계 세미나 주제: “넓은 벌 동쪽 끝으로-정 지용 시인의 작품 세계” 일시: 4 월 16일 (화) 오후 3시-5시 장 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팅룸 (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강사: 조종수 시인 대상: 문협 회원 및 문학을 애호 하는 일반인 참가비: 무료 문 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8-6433) 2014년도 글로벌전형 및 국제학부 전 형안내 및 진학전략수립 설명회 일시: 4월 18일 (목) 11시 (30명 정원) / 장소: 세한아카데미 노스 밴쿠버 본원 #301, 2030 Marine Drive 일시: 4월 19일 (금) 11시
(50명 정원) / 장소: (구)코퀴틀람 한인회관 201호 504 Cottonwood Ave(오약국 건물) 문의: 604-2103073, 604-838-3467 동국대 동문회 정기모임 일시: 4월 20일 (토) 오후 5시 30 분 장소: 버나비 항아리 갈비 문의: 778-919-3292 (김유근총무) 제12회 재능교육 수학경시대회 일시: 4월 27일 (토) 대상& 시간: Gr.2~Gr.7, 10am~2pm (학년 별 1시간 소요) 장소: JEI 코퀴 틀람 센터 & JEI 노스밴쿠버 센 터 등록마감&등록비: 4/15(월)까 지 마감 & 재능회원 $25 참가신 청: 각 담당교사나 재능교육 밴쿠 버지국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트로피 증정 대상(Grand Prize): Gr.6~Gr.7학년 중 1명(최고 득점자, $500의 장학금 수여) 상품: 각 학 년별 금상, 은상, 동상 트로피 및 부상 수여 밴쿠버한국무용단 제17주년 정기공연 "축제" Festival 일시: 5월 4일 (토) 오후 7시 장소: Red Robinson Show Theatre(2080 United Blvd, Coquitlam) 일시: 5월 11일 (토) 오후 7시 장소: Evergreen Cultural Centre(1205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604-936-8099 (정혜승무용 원) www.koreandance.ca 제10회 국제영어글쓰기대회 일시: 5월 25일(토) 오후 2시 대상: G3 to G12 응시료: $70 문의: 604-210-3073 / 604-838-3467 밴쿠버한국무용단 단원모집 밴쿠버한국무용단(단장:정혜승) 은 아동부, 학생부, 성인부단원을 모집한국전통무용,창작무용,부채 춤,장고춤,북춤등 다양한 한국무용 을 배울수 있는 기회 제공 캐나
다 주류사회 대표적인 문화공연에 참가 대학진학시 필요한 Reference Letter, 고등학교 재학시 봉사 점수에 필요한 시간수여,공연의상 은 무용단에서 제공 문의: 604936-8099 (www.koreandance.ca) 한전기술(KOPEC)직원 친선모임 Kopec직원 출신들의 정기모임( 매 짝수달 첫째 일요일) 문의: 604-468-8357(김훈구) 무료 스포즈 댄스교습 시간 및 장소: 매주 월,화, 2일 간 오후 1시~4시 fleetwood community center (160+84 ave) surry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4 시 30분 Fraser Heights community center (160+105 ave.) surry 문의: 778-395-5868 / 604-944-9439 4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원어민과 함께하 는 재미있는 생활중국어, 일시: 4 월 9일 (화) ~ 4월 30일(화), 매주 화요일 4회 ,내용: 한국어로 진행 하는 생활중국어 기초, 시작반: 11:00(AM) ~ 12:00(PM), 진행반: 2:00 (PM) ~ 3:00(PM) <기타교 실> 최구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초 급 통기타 무작정 따라하기, 일시: 4월 6일 (토) ~ 4월 27일(토) 매주 토요일 4회, 4월 3일 (수) ~ 4월 24 일(수) 매주 수요일 4회 / 내용: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중급반 2) 토요일 11:00(AM) ~ 12:00(PM) /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초급 반2) 토요일 12:00(PM) ~ 1:00(PM) /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시 작반 모집중), 수요일 4:00(PM) ~ 5:00(PM) /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중급반 3), 수요일 5:00(PM) ~ 6:00(PM) / 통기타 개인지참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점 문화센터 / 정원: 20명 / 참가비: Class 당 $5 / 접수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 센터 / 문의: 604-939-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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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 정치 참여, 한인 커뮤니티가 이끈다 -
5월 14일, 주 총선 참여를 호소합니다
이용훈 밴쿠버 한인회장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창업과 비지니스에 관련 세금 보고 일시: 4월 2일 (화) 오후 2시~4시 장소: 버나비 복합문화회 세미나 실, Burnaby Multicultural Society, 6255 Nelson Avenue, Burnaby 강사: 최충근 회계사 (김준 영 회계그룹) 내용: 1. 비지니스 형태의 장 단점, 2. GST/ PST 보 고, 3. Payroll 보고, 4. Bookkeeping 방법 문의 및 등록: 하 광 자 (Carol), Settlement Counsellor 604-431-4131 (Ext. 27), carol.ha@ thebms.ca 캐나다의 직장문화, 직업찾는 방법 일시: 4월 5일 (금) 오전 10시-오 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기점 2층) 강사: Shawn Yu (석세스 취업카운셀러 매니저) 내용: 캐 나다의 직장문화, 캐나다에서 직 업찾는 기술들, 넷트워킹의 힘, 숨 은 job market에 대한 이해 등 록: 장기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 약 마감 캐나다 취업시장 어떻게 접근할까 일시: 4월 10일부터 (5회) 매주 수요일 10am~12pm 장소: 옵션 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 상 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 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gmail.com 캐나다 세금신고 및 해외자산 신고 일시: 4월 10일 (수) 오전 10시-12 시 장소: 435B NORH ROAD COQUITLAM (로얄 뱅크, 희래등 옆) 강사: 장광순 회계사 문 의: 604-936-5900 등록: 이메일 stella.kim@success.bc.ca
비씨 정부제공 Job OptionsBC/Skills Connect fo Immigrant 소개 일시: 4월 12일 (금)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 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 기점 2층) 내용: Job OptionsBC/ Skills Connect to Immigrant 프 로그램은 무엇인가?, 프로그램 참 여자격 및 신청절차, 프로그램 안 내 및 혜택, 프로그램 제공지역 및 제공일자, 질의응답 등록: 장기 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양, 5/8 교통, 5/15 쇼핑, 5/22 캐나 다에서 시니어의 삶, 5/29 캐나다 레크레이션 센터, 6/5 정원가꾸기, 6/12 캐나다 휴일, 6/19 엔터테인먼 트와 오락, 6/26 돈과 금융)
YMCA 부모교육 강좌 일시: 4월 15일 (월)~ 5월 27일 ( 월) 9:30~ 11:30분 (매주 월요일 2 시간씩 6회) 장소: YMCA CCRR Tri-cities (1130 C. Austin Av. Coquitlam)-Austin 맥도날드 맞은 편 대상: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 모 문의 및 등록: kidsvillage@ shaw.ca (선착순 마감)
구직탐방 일시: 4월 25일 (목)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옵션스 이민 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상 등 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나 홍, 604-572-4060 #1131, mcs.korean@ gmail.com
캐나다에서의 자원봉사 일시: 4월 20일 (토) 10am-12pm 장소: UBC 다운타운 캠퍼스 800 Robson Square, Vancouver 내 용: 자원봉사란 무엇이며, 왜 자원 봉사를 하는가?, 자원봉사의 기본 지식, 종류와 이에 맞는 자격요건 비영리기관 vs. 영리기관, 자원봉사 자를 찾는 기관 목록과 연락 방 법 문의 및 등록: 604-822-0804, yoo@cstudies.ubc.ca 시니어 영어회화 클래스 일시: 매주 수요일 (4/20 ~ 6/26) 오후 2시-4시 장소: 옵션 스 13520- 78 Ave, Surrey 비 용: 무료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 chun@options.bc.ca 12주 수업 중에 참석을 원하시는 주에만 등록 을 하여 참석 가능 (토픽: 4/10 여 행, 4/17 의료, 4/24일 가족, 5/1 영
구직자를 위한 발음/억양 교정 일시: 4월 23일부터 (4회) 매주 화요일2pm~4pm 장소: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 상 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 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gmail.com
교계 정보
시온 남성 선교 합창단 창단 단원모 집 및 첫 창단 예배 일시: 4월 4일 (목) 저녁 7시 30 분 - 9시 30분 장소: 11125 124 St., Surrey, Calvary 교회 2층 시 온 선교 합창단 연습실 문의: 김 혁 목사 604-230-8937 4월 월례조찬기도회 일시: 4월 5일 (금) 오전 7시 30 분 장소: 밴쿠버순복음교회(3905 Norland Ave Burnaby) 내용: 기도회 및 친교행사 대상: 회 원 및 동참을 원하시는 분 연 락처: 한국기독군인회 밴쿠버지회 (604-248-7500) 원로 목사회 정기 월례회 일시: 4월 17일 (수) 오전 11시 장소: 새생명 말씀사 강사: 황덕 윤 목사님 연락처: 604-589-9231
안녕하십니까. 밴쿠버 교민 여러분 5월14일은 BC주 제 40대 주 의원 을 뽑는 총선 날입니다. 투표권이 있는 모든 교민들께서 는 꼭 투표를 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립니다. 민주정치는 선거를 통하여 정치 인을 뽑고 정치가들은 시민들의 의 견을 반영하여 정책을 만드는 제 도입니다. 정책은 우리들의 일상생 활에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 니다. 특히 다민족으로 구성된 캐나다 는 많은 소수민족들이 투표에 참 여하고 있습니다. 투표에 많이 참 여하는 정도에 따라 사회 참여 목 소리가 커지거나, 혹은 작아질 수 있습니다. 정치인들도 투표 현황을 분석해 어느 민족이 투표 참여도 가 높은지 매번 검증하고 있습니
다. 투표 참여만이 정치인들의 관 심을 끌 수 있고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정책에 반영시킬 수 있습 니다. 선거에서 정치인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은 ‘표‘입니다. 지지하는 정당 여부를 떠나 적극 적인 정치 참여를 보여주면 우리가 바라는 정책을 현실 정치에서 실현 할 수 있습니다. BC 주의 정치인들이 우리 한인 커뮤니티에 큰 관심을 갖게 할 수 있는 방법은 투표에 적극적인 참여 를 하는 것입니다. 선거를 통한 표의 가치가 인정받 을 때 한인 커뮤니티는 한 걸음 발 전 할 수 있습니다. 또 선거를 통 해 우리가 갖고 있는 참여와 단결 된 힘을 보여 주는 것이 한인 커뮤 니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의 이민 역사는 중국, 인도 인들에 비해 상당히 짧습니다. 긴 역사를 갖고 있는 그들은 선거를 통해 그들의 힘을 과시하고 있고
그들의 능력을 인정하기 때문에 모 든 정치인들이 그들에게 집중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BC 주의 한인 커뮤니티도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우리들을 위한 대변자 역할을 자임하려는 정치인 들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그만 큼 투표 참여율로 인한 우리들의 힘이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 다는 것입니다. 밴쿠버 한인 사회에서 한 명의 상원의원을 배출한 후 한인 커뮤니 티는 큰 성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한인 정치인이 더 탄생 한다면 명실 공히 주류사회에 더 욱 빨리 진입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투표 참여는 이곳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권리이자 책임입니다. 일 상사에 바쁘시겠지만 5월 14일, 주 총선에 모두 참가해 한인 커뮤니 티의 위상을 보여주고 우리의 목 소리가 현실 정치에 반영될 수 있 는 통로가 마련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립니다.
스포츠계 동성애자 공포증 근절 위한 강연 열려 지난 28일(목),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버나비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에서 소 수성애자인 운동선수 세 사람이 강연 을 한 것이다. 이들은 스포츠계에 만연한 동성 애자 공포증, 일명 ‘호모포비아(homophobia)’ 퇴치를 위해 강연에 직 접 나섰다고 밝혔다. 이 강연은 스포츠계의 평등과 편 견퇴치를 위한 재단인 ‘You Can Play’가 주최했다.
이 날 행사의 진행을 맡은 프로축구 팀 BC 라이온즈(BC Lions)의 마르 코 이아누치(Marco Iannuzzi)는 “ 스포츠계의 인종차별 문제나 종교 분 쟁 분야에서 우리들은 이미 많은 편 견을 없앴다”며 “그러나 성적취향 문 제에 관해서만은 아직 변화가 더디 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팬들과 사회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연자 중 한사람이였던 스콧 해가
졸업 앞둔 미 한인 고교생, 기차에 치여 사망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미 동부 한인 청소년이 기차에 치여 사망,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사이오셋 고교 12학년 이종훈군이 25일 오후 11시 15분쯤 사이오셋 로빈스레인 인근 철로에서 맨해튼 방향으로 달리던
기차에 부딪혀 숨졌다. 뉴스데이와 사이오셋패치 등 지역 언론은 소방국 발표를 인용해 기관 사가 사고 직후 급정거를 했고, 이 군의 시신은 로빈스레인 건널목에서 200피트쯤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MTA 살바토르 아레나 대변인은 2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군
트(Scott Heggart)는 “소수성애 성 향을 가진 선수들에게 팀은 단지 동 료들과 운동을 하는 곳”이라며 “그들 중 누구도 동료들을 성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시절 하키팀에서 활동한 바 있는 해가트는 “현재 북미 하키리 그인 NHL에도 동성애 성향의 선수 들이 있으며 곧 이 문제는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연 인턴 기자
은) 당시 철로를 건너고 있었고, 기 차가 시속 75마일로 달리고 있어 곧 바로 멈출 수 없는 상황이었다”면 서 “자살 여부를 조사 중이며 검시 소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말 했다. 이군의 학교 친구들은 그가 평소 밝은 성격으로 학교에서 친구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언 론 등에 밝혔다. 서승재 기자 shin73@koreadaily.com
캐나다₩종합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HST, 4월 1일부터 폐지, 아직 준비안된 자영업자들 많아 한인 타운, HST 폐지는 반가우나 잦은 제도 변경이 불만 외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다. 4월 1 일부터 12 % 세금을 내던 HST가 폐지되면서 과거의 7 % PST 로 돌아간다. 온갖 반발에 도 불구하고 시행되었던 HST가 시행된 2010 년 이후 3년 만이다. HST 폐지를 위한 청원을 이끈 빌 밴더 잼 (Bill Vander Zalm)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일이 진행되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그
는 “정치인들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것이 무엇보다 큰 성과”라고 말했다. 그러나 구 소비세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것 이 불만스러운 이들도 있다. 바로 세금시스템 변화에 대비해 많은 비용을 들여 새로 기계 를 준비해야 하는 많은 식당과 헤어샵 등 자 영업주들이다. BC주의 약 10만여 자영업 가운 데 아직 2만 5천여곳이 새 세금제도를 시행하
캐나다의 과도한 쓰레기 배출, ‘룰’을 지키자 캐나다 전 지역에서 과도한 쓰레기 배출 문제 가 전국적 ‘골칫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월 연방 컨퍼런스보드(Conference Board of Canada)가 캐나다, 미국, 일본 등을 포함, 세계 17여개 선진국들의 공기 오염 정 도, 쓰레기 배출량, 상하수도 사용량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자국내 국가별 ‘환경 효율성’ 비 교 조사한 결과, ‘캐나다는 17개국중 15위’라 는 형편없는 자국 성적표를 발표한 바 있다. 2009년 연방 통계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 간 쓰레기 배출량은 약 777kg으로 이는 국민
1인당 약 377kg의 쓰레기를 배출하는 일본보 다 두배 이상 많은 양이며, 전체 조사 대상국 평균 1인당 연간 쓰레기 배출양으로 책정된 578kg보다도 훨씬 상회하는 것 으로 밝혀져 큰 사회적 파문이 일기도 했다. 이같은 과도한 쓰레기 배출은 여러가지 사 회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매일 쏟아져 나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엄 청난 액수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은 물론, 매 립, 소각으로 인해 심각한 대지, 수질, 공기오 염을 초래하고 있다.
종교단체 UGM, 노숙자들에게 음식 제공 오늘 30일(토), 밴쿠버 기독교 단체인 ‘Union Gospel Mission, UGM’이 노숙자가 많은 이 스트 밴쿠버 지역에서 부활절 음식을 나 눈다. 2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이 지역 주민
들에게 서빙을 하며 청소 및 뒷 정리도 모 두 책임질 예정이다. 3천 여명의 노숙자들을 맞이하기 위해 이들은 많은 양의 애플파이 와 햄, 파인애플, 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했다. UGM은 매년 부활절은 물론, 추수감사절
석방된 아동 성희롱범 써리 거주, 주민 경보령 발동 지난 1월 석방된 성범죄 자가 써리에 거주해 주민 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성범죄자는 만 23세의 제프리 고다드(Jeffrey Goddard, 사진)로 신장
180 cm(5’9”), 체중 68 킬로그램(150lb)이다. 짧은 갈색머리와 녹색눈이며 경찰에 따르면 안경을 착용할 때도 있다. 그는 만 16세 이하의 여자아이들은 물론 남자아이에게도 성희롱을 한 전력이 있다. 또 계획된 범행과 우발적 범행을 모두 저
기 위한 등록절차를 마치지 않았다. 이들은 등록을 마치기 이전까지 소비자들로부터 PST 를 수금하지 못한다. 노스 로드의 많은 한인 업주들이 일단 HST 폐지를 반기고 있다. 그러나 잦은 세금제도 변 경때문에 불필요한 시간과 경제적 낭비를 하 고 있다는 불만이 많았다. 현 BC주 집권 자유 당의 최대 실책으로 꼽히는 HST 제도 폐지가 이번 5월 총선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이지연 인턴 기자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이 지 속될 경우 국내의 대지가 광활하다 할지라 도 쓰레기로 뒤덮여 전반적 환경상태가 악 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추측이다.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재활 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철저히 분리, 수거하 는 것이 우선적인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문가 들은 입을 모은다. 분리수거는 많은 쓰레기들을 제품 가공, 생 산이 가능한 거의 순수한 원료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며 국내 재활용이 1% 만 높아져도 연간 수천만 달러의 경제적 이익 토론토 중앙일보 도 창출할 수 있다.
과 크리스마스에도 이 지역 주민들에게 저 녁을 대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여성들을 위한 주거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UGM 회장 빌 몰라드(Bill Mollard)는 “희 망을 잃은 많은 사람들이 삶의 새 장을 넘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기쁨”이 라며 “매번 함께 해주는 자원봉사자들에게 이지연 인턴 기자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른 바 있다. 석방 후에도 경찰의 감시대상인 그는 만 18세 이하 누구와도 접촉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되어있다. 또 무기 소지와 소셜미디어 이용도 하지 못한다. 경찰은 만약 그가 이런 석방조건을 어기 는 것을 목격할 경우 즉각 신고해 줄 것을 이지연 인턴 기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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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Lawyer
ICBC 클레임, 변호사가 필요한 이유 정필균
변호사
604 549 9120 schung@schunglaw.com
BC주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보험회사인 ICBC에 사고를 신고하는 것이다. 그러고 나서 문제는 클레임을 어떤 절차를 통해 진행할지 결정하는 것인데 일 반적으로 ICBC변호사를 구하는 것은 당연 한 기본상식 정도로 알고 있으나 그 필요성 에 대해서는 상세히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 도 있다. 예를 들어 굳이 크게 다치지 않았 는데 변호사까지 수임해가면서 정부에 밉 보일 일은 하지말자고 생각할 수도 있고 다 른 이민이나 사업문제로 인해 클레임의 필 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진행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법적으로 교통사고가 났을 때 변호사를 통해 진행해야 할 의무는 없지만 다음과 같 은 상황을 고려해 판단을 하는 것이 좋다. 우선 첫째로 ICBC클레임과 이민 신분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여행자인 경우에 도 얼마든지 ICBC클레임을 할 수 있으며 체류신분은 ICBC 클레임에 있어 결격 사 항에 해당 사항이 없으므로 걱정할 필요 가 전혀 없다. 사고가 나면 ICBC는 케이스를 담당하는 adjuster를 선정하는 데 이들의 목적은 본 인이 맡은 케이스를 합당한 선에서 가해자 를 대신해 피해자와 합의하고 파일을 종결 시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말하 는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것은 ICBC의 입 장에서 봤을 때 합당한 선을 말하는 것으 로 BC주의 독점 보험회사인 ICBC의 입장 을 고려한다면 경쟁상대가 없으므로 무리 수를 써도 시장원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ICBC의 adjuster들은 노련하며 매일 교통 사고와 관련된 업무들로 하루를 마감한다. 상해 사고에 대한 축적된 전문 지식도 많 으며 탁월한 협상가이기도 하다. 따라서 법적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개인 이 adjuster를 상대로 ICBC 클레임을 진행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큰 모험이고 거
의 대부분이 본인의 정당한 권리를 찾지 못하고 케이스가 종결된다. 특별히 ICBC 의 경우는 기회비용으로 따져 판례에서 인 정하는 보상금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고 임의로 보상금을 제시하고 문제가 될 경우 에 소송으로 뒤처리하는 것이 더 수익성에 서 좋다고 본다. 간혹 신규 이민자와 같은 경우 어처구니없는 대우를 당하는 경우도 많고 피해자가 합당한 보상금을 아예 인정 받지 못하고 그냥 케이스가 마무리되는 경 우도 종종 있다. ICBC클레임을 했다는 히스토리 자체가 정부에 좋지 않는 기록으로 남거나 하는 일은 없다. 실제로 교통사고를 당하는 것 은 본인이 초래한 일이 아닐 수 있기 때문 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이 를 법적인 조언을 받고 진행하는 것은 너 무나 당연한 일이다. 변호사가 케이스를 진행한다고 해서 정 당한 권리가 100% 인정된다는 개런티는 물론 없지만 ICBC입장에서는 적당한 선 에서 합의를 하지 못해 케이스가 소송으 로 번지게 되어 그 비용을 내부적으로 부 담하는 것보다는 그 소송 비용을 합의금 에 얹어 마무리 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 이다. 실제로 ICBC클레임이 소송으로 이 어져 재판까지 가는 경우는 1% 미만으로 매우 드물다. 변호사를 선임하는 데 있어서 주저되는 부분은 비용 문제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대 부분의 ICBC클레임은 contingency fee 라 고 하는 성공보수 개념이기 때문에 보상금 에서 일정 요율의 커미션을 비용으로 지불 하는 것이므로 선 지불에 대한 부담이 전 혀 없다. 법적으로 인정되는 교통사고 성 공보수의 최대치는 33.3%이며 본인이 원 하면 시간제로 변호사비를 지불하는 경우 도 간혹 있다. Disclaimer (면책공고) : 위의 내용들은 일반적인 정 보를 위한 것이며 법률 자문을 대신하는 것이 아 닙니다. 법적인 조치를 취하시기 전에 변호사의 조 언을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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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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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2013년 3월 30일 2013년 3월 토요일 30일 토요일
“한·미 원자력 협정 선진적 개정
B-2 스텔스기 한반도 출격에 놀랐나 새벽 긴급회의 연 김정은 “미 본토 타격 대기” 엄포
미국 의회가 관심을 가져달라” 박 대통령, 미 상원의원 만나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정은이 29일 새벽 최고사령부에서 미 B-2 스텔스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훈련에 대응한 긴급 작전회의를 소집했다. 김정은의 왼쪽 벽면엔 북한 미사일의 ‘미 본토 타격 계획’을 그린 군사지도가 보인다(빨간색 원). 오른쪽 벽면엔 북한군의 주요 전력 현황이 나와 있다(파란색 원).
[사진 노동신문]
“북, 동창리서 로켓 엔진 실험 준비” 미사일 기지 잇단 이상 징후
병력·차량·장비 이동 급증 한·미 정보당국 도발 대비 24시간 정밀 모니터링 나서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부대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잇따라 포착됨에 따 라 군당국이 대북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9일 “북한 전역의 중·장거리 미사일 부대에서 병력과 차량·장비의 움직임이 급증하고 있 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장거리 로 켓이 발사된 평안북도 서해안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서도 차량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 관계 자는 “장거리 로켓의 엔진 성능 실험 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6일 ‘1호 전투 근무태세’를 내린 상태다. 그런 만큼 실제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배제 하지 않고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 브
리핑에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스커드·노동·무수단 등 단·중·장거 리 미사일에 대한 준비 동향이 있는 지 집중적으로 정밀 감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도 “북한이 도발을 통해 얻을 건 없다 는 메시지를 주면서 그에 따른 대비 태세도 보여주고 있다”며 “우리뿐만 아니라 미국과의 공동 협력자산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북한의 움직임을 일단 시 위성으로 판단하면서도 실제로 도발 할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는 얘기다. 앞서 북한군 최고사령관 김정은 은 29일 새벽 긴급 작전회의를 소집 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전했 다. 최고사령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김정은은 “임의의 시각에 미 본토와 하와이·괌도를 비롯한 태평양 작전 전구 안의 미제 침략군 기지들, 남조 선 주둔 미군기지를 타격할 수 있게 사격대기 상태에 들어가라”고 명령 했다. 또 “명령만 내리면 첫 타격으 로 모든 것을 날려보내고 잿가루로
불태워버리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는 총참모장 현영철과 작전국장 이 영길, 정찰총국장 김영철, 전략로켓 군 사령관 김낙겸 등이 참석했다. 전날 스텔스 전략폭격기인 B-2 가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 지에서 날아와 한반도 상공에서 훈 련을 벌인 데 따른 대응 차원이란 게 북한 선전매체들의 보도다. 김정은 은 회의에서 “미제가 남조선 상공 에 연이어 스텔스 전략폭격기 B-2까 지 발진시킨 건 반공화국 적대행위 가 위협적 공갈단계를 넘어 무모한 행동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김정은이 ‘전략로켓군의 화력타격 계획’을 검 토하고 최종 비준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례적으로 최고사령부 집무실이란 걸 공개했다. 노동신문 이 공개한 사진엔 김정은이 집무실 책상에서 서류에 사인하는 모습과 함께 뒷배경으로 노출된 ‘전략군 미 본토 타격계획’이란 지도가 걸려 있 는 게 보인다. 또 오른쪽엔 주요 전
력의 현황이란 차트가 걸려 있다. 잠 수함 40척, 소해함 6척, 보조함선 27 척 등 북한군 주요 전력이 노출돼 있 다. 군사기밀로 분류될 주요 전력 현 황을 공개한 걸 놓고는 다양한 관측 이 나온다. 단순히 실수로 노출됐을 가능성과 함께 의도적으로 공개한 것이란 주장이 엇갈린다. 정부 관계 자는 “미 본토 타격능력이 있는 것 처럼 안팎에 선전하려 비밀스러워 야 할 회의내용까지 의도적으로 연 출해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 오바마 행정부도 강력한 대응 입장을 밝혔다. 척 헤이글 미국 국방 장관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서 “북한의 도발 행위들과 호전적인 발언들이 한반도의 위험을 고조시켜 놓았다”며 “북한이 과거에 비해 훨씬 위험한 존재가 됐다”고 말했다. 또 김 정은을 “북한의 젊은 지도자”라고 지 칭한 뒤 “김정은의 도발을 매우 심각 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박승희 특파원, 서울=이영종 기자 yjlee@joongang.co.kr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한·미 원자 력협력협정이 한국에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확대할 수 있게 선진 적으로 개정될 수 있도록 미 의회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박 대 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밥 코커(공 화당)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를 만나 이같이 당부했다. 이에 대해 코 커 간사는 “한국에서의 원자력 에너 지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며 “상호 호혜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1974년 체결돼 2014년 3월 19일 시 한이 끝나는 한·미 원자력협력협정 은 우리나라가 미국의 동의 없이 사 용후 핵연료를 재처리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3차 핵실 험 이후 도발 위협이 높아지면서 우 리도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를 재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핵의 평화적 이용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 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언급한 ‘선진적 개정’은 한국이 세 계 원자력산업의 핵심 기술 국가 가 된 만큼 그런 세계적 상황을 고 려해 협정을 개정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원자력 능력이 있는 나라도 얼마 되지 않
는 만큼 협상 과정에서 우리가 원 자력 선진국이라는 것도 인정을 받 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는 이번 한·미 원자력 협정 협상에서 핵연료 재처리와 우 라늄 농축과 관련해 미국의 포괄적 동의를 이끌어낸다는 목표를 세워 두고 있다. 하지만 핵 확산에 민감한 워싱턴의 분위기는 녹록지 않다. 협 정 비준권을 쥐고 있는 미 의회가 핵 무기 비확산 정책을 우선시하고 있 기 때문이다. 한·미 원자력 협상에 정통한 한 여권 관계자는 “한·미 관 계가 매우 우호적이었던 이명박 정 부에서도 미국의 양보를 얻어내지 못했다”며 “더구나 박근혜 정부는 북핵 위기 속에서 미국의 공조를 얻 어내야 하고, 원자력 협상에서 또 미 국의 양보를 얻어야 해 쉽지 않은 국 면”이라고 말했다. 골드 스탠더드 언급되지 않아=외 교부 관계자는 “한·미 양국의 원자 력 협상 실무 과정에서 이른바 ‘골 드 스탠더드’(우라늄 농축과 재처리 금지의 명문화)가 전혀 언급되지 않 았으며 미국 정부가 구체적인 입장 을 표명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그 러면서 “본격 협상을 앞두고 우리 정부 입장을 밝히는 건 적절치 않 다”고도 했다. 신용호·강태화 기자 novae@joongang.co.kr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본격 생산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이 완료 돼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 11번째로 헬기를 자체 개발·생산하 는 국가가 됐다. 항속거리 450㎞, 최고 순항속도 259㎞며 조종사 2명을 포함해 18명 까지 탈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개발한 한국형 헬기 수리온이 기관총을 장착한 채 시험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항공우주산업]
40판 제14985호
뉴스 종합 A12 뉴스 4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2013년3월 3월30일 30일토요일 토요일 2013년
산업은행 조직 쪼개고 법 고쳤는데 MB 대표정책 폐기 정부,민영화 민영화전면 전면중단 중단왜 왜 정부,
기업공개6개월 6개월가까이 가까이표류 표류 기업공개 앞장서추진하던 추진하던강만수도 강만수도퇴진 퇴진 앞장서 내년까지지분 지분매각 매각물 물건너가 건너가 내년까지 청와대와기획재정부가 기획재정부가29일 29일“산업은행 “산업은행지분 지분 청와대와 을 팔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산업은행을 반 을 팔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산업은행을 반 드시민영화시키겠다”며 민영화시키겠다”며국내외에 국내외에의욕을 의욕을보 보 드시 여온 이명박(MB)정부의 꿈은 좌절됐다. 여온 이명박(MB)정부의 꿈은 좌절됐다. 이날정부 정부발표로 발표로산업은행 산업은행민영화는 민영화는일 일 이날 단전면 전면중단됐다. 중단됐다. 단 정부는 표면적으로는“매각이 “매각이쉽지 쉽지않다” 않다” 정부는 표면적으로는 는점을 점을내세웠다. 내세웠다.시장 시장상황이 상황이좋지 좋지않고 않고공 공 는 론을 모으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산은은 애 정부의 산업은행 민영화 중단 방침에도 29일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사진 가운데)은 “산은 발전을 위해 기업공개가 이뤄져야 론을 모으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산은은 애 초 2012년 10월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초 2012년 10월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강 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하고이에 이에따른 따른최초의 최초의지분 지분매각을 매각을2014년 2014년55 하고 월까지 한다는 일정으로 민영화를 추진해 왔 월까지 한다는 일정으로 민영화를 추진해 왔 다.이 이IPO의 IPO의첫 첫번째 번째단추가 단추가산은이 산은이지고 지고있 있 다. 는 대외부채를 한국정부가 보증한다는 국회 는 대외부채를 한국정부가 보증한다는 국회 동의를얻는 얻는것이다. 것이다.그러나 그러나이 이동의안은 동의안은지 지 동의를 난해6월 6월국회에 국회에제출된 제출된이후 이후먼지를 먼지를덮어쓰 덮어쓰 정부의산업은행 산업은행민영화 민영화중단 중단방침에도 방침에도29일 29일강만수 강만수산은금융지주 산은금융지주회장 회장겸 겸산업은행장(사진 산업은행장(사진가운데)은 가운데)은“산은 “산은발전을 발전을위해 위해기업공개가 기업공개가이뤄져야 이뤄져야한다”는 한다”는입장 입장 난해 정부의 고 있다. 산은 민영화 자체를 민주당이 반대 을 재차 밝혔다. 강 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을 재차 밝혔다. 강 회장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고 있다. 산은 민영화 자체를 민주당이 반대 한데다 데다새누리당도 새누리당도적극적이지 적극적이지않기 않기때문이 때문이 한 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국회 동의 없 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국회 동의 없 이는 산은 주식은 한 주도 못 판다”고 말했다. 이는 산은 주식은 한 주도 못 판다”고 말했다. 다른이유도 이유도있다. 있다.경제팀은 경제팀은현재 현재산은을 산은을 다른 비롯해 수출입은행·정책금융공사·기업은 비롯해 수출입은행·정책금융공사·기업은 행등 등엇비슷한 엇비슷한일을 일을하고 하고있는 있는정책금융기 정책금융기 행 관들에 대한 전면 개편에 착수한 상태다.이 이 관들에 대한 전면 개편에 착수한 상태다. 개편이 끝나야 산은 민영화에 대한 입장을 개편이 끝나야 산은 민영화에 대한 입장을 내놓을수 수있다는 있다는것이다. 것이다.신제윤 신제윤금융위원 금융위원 내놓을 장은 “6월 말까지 개편안을 내놓을 계획”이 장은 “6월 말까지 개편안을 내놓을 계획”이 라고말했다. 말했다.그러나 그러나근본적인 근본적인이유는 이유는박근 박근 라고 혜 대통령과 새 정부가 산은 민영화 의지를 혜 대통령과 새 정부가 산은 민영화 의지를 갖고있지 있지않기 않기때문으로 때문으로봐야 봐야한다. 한다.금융위 금융위 갖고 고위관계자는 관계자는“MB정부의 “MB정부의산은 산은민영화와 민영화와 고위 선을 긋겠다는 의미”라며 “이제 산은 민영 선을 긋겠다는 의미”라며 “이제 산은 민영 화는추진 추진동력을 동력을잃었다”고 잃었다”고말했다. 말했다. 화는 사실 산은 민영화는 MB노믹스의 대표상 사실 산은 민영화는 MB노믹스의 대표상
품중 중하나였다. 하나였다.산은을 산은을팔아 팔아마련한 마련한돈으로 돈으로 품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었다. MB의 중소기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었다. MB의 의지는 강렬했다. MB는 산은 민영화를 관 의지는 강렬했다. MB는 산은 민영화를 관 치금융타파와 타파와금융산업 금융산업선진화의 선진화의아이콘 아이콘 치금융 으로 여겼다. 자신의 참모들이 민영화를 찬 으로 여겼다. 자신의 참모들이 민영화를 찬 성하는소장파(곽승준 소장파(곽승준국정기획수석·전광 국정기획수석·전광 성하는 우 금융위원장 등)와 민영화를 반대하는관 관 우 금융위원장 등)와 민영화를 반대하는 료그룹(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으로 갈 료그룹(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으로 갈 렸을때 때MB는 MB는번번이 번번이곽 곽수석의 수석의손을 손을들어 들어 렸을 줬다. MB는 박희태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 줬다. MB는 박희태 당시 한나라당 대표에 게“욕을 “욕을먹더라도 먹더라도인기에 인기에연연하지 연연하지말고 말고할 할 게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며 산은 민영화 관련 일은 반드시 해야 한다”며 산은 민영화 관련 법안처리를 처리를당부할 당부할정도였다. 정도였다.법안에 법안에이례 이례 법안 적으로지분 지분매각 매각시기가 시기가못 못박힌 박힌것도 것도MB MB 적으로 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다. 의 의지가 반영된 대목이다. 산은민영화가 민영화가재개될 재개될수 수있을지는 있을지는미지 미지 산은 수다. 처음엔 산은 민영화를 반대했지만, 민 수다. 처음엔 산은 민영화를 반대했지만, 민 영화를 책임지고 추진하는 입장이 된 강만 영화를 책임지고 추진하는 입장이 된 강만 수산은지주 산은지주회장은 회장은이날 이날기자들과 기자들과만나 만나“정 “정 수 부는 ‘50%+1주’, 즉 과반수 지분만 갖고 나 부는 ‘50%+1주’, 즉 과반수 지분만 갖고 나 머지는시장에서 시장에서자금을 자금을동원해 동원해우량기업들 우량기업들 머지는 에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며 IPO 필요성을 에 자금을 공급해야 한다”며 IPO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가 원점 재검토에 들 주장했다. 하지만 정부가 원점 재검토에 들 어간데다 데다국회의 국회의반대, 반대,IPO IPO실행에만 실행에만10개 10개 어간 월이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하면 법에 규정된 월이 걸리는 점 등을 감안하면 법에 규정된 2014년지분 지분매각은 매각은물 물건너간 건너간것으로 것으로봐야 봐야 2014년 한다. 이 경우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산 한다. 이 경우 상당한 후폭풍이 예상된다. 산 은지주는 지난해 “IPO가 무산되면 정부와 은지주는 지난해 “IPO가 무산되면 정부와 산은지주의신인도가 신인도가급격히 급격히저하돼 저하돼외자 외자조 조 산은지주의 달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 달에 차질이 생길 우려가 있다”고 밝힌 바 있 다.“산은 “산은민영화 민영화중단은 중단은민간이 민간이앞에서 앞에서뛰게 뛰게 다. 하자는 창조경제와도 어긋나는 것으로 시대 하자는 창조경제와도 어긋나는 것으로 시대 역행적사고”(곽승준 사고”(곽승준전 전수석)라는 수석)라는비판도 비판도 역행적 있다.한편 한편정부는 정부는기업은행의 기업은행의경우 경우지분을 지분을 있다. 일부만 팔고 정부가 계속 경영권을 갖고 있 일부만 팔고 정부가 계속 경영권을 갖고 있 기로했다. 했다.이석준 이석준차관은 차관은“기업은행이 “기업은행이중소 중소 기로 기업 지원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부가 50% 기업 지원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정부가 50% 이상 지분을 유지하고 나머지를 매각할 계 이상 지분을 유지하고 나머지를 매각할 계 획”이라고말했다. 말했다.경기 경기침체기에 침체기에중소기업 중소기업 획”이라고 전담은행을 팔겠다는 생각 자체가 비현실적 전담은행을 팔겠다는 생각 자체가 비현실적 이었다고인정한 인정한것이다. 것이다. 이었다고 이상렬기자 기자isang@joongang.co.kr isang@joongang.co.kr 이상렬
안랩, 사이버 사이버 테러 테러 책임 책임 인정·사과 인정·사과 안랩, “비밀번호해킹 해킹당하고 당하고관리 관리소홀” 소홀” “비밀번호 김홍선대표 대표“백신에 “백신에취약점 취약점있다” 있다” 김홍선 지난20일 20일국내 국내방송·금융사 방송·금융사6곳의 6곳의전산망 전산망 지난 이 동시에 마비된 데는 보안업체 안랩의 책 이 동시에 마비된 데는 보안업체 안랩의 책 임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패에 난 틈새 임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방패에 난 틈새 를포착해 포착해악성코드를 악성코드를대량으로 대량으로퍼트린 퍼트린공 공 를 격이었던 것이다. < 본지 3월 21일자 4면 격이었던 것이다. <본지 3월 21일자 4면>> 안랩은29일 29일“안랩의 “안랩의백신 백신관리 관리제품에 제품에취 취 안랩은 약한 부분이 있었고 관리도 소홀했다”고 발 약한 부분이 있었고 관리도 소홀했다”고 발 표했다. 농협 전산망에 대한 자체 조사를 한 표했다. 농협 전산망에 대한 자체 조사를 한 결과다.사이버테러를 사이버테러를당한 당한곳 곳중 중농협·신한 농협·신한 결과다. 은행·MBC는 안랩, YTN은 하우리의 백신을 은행·MBC는 안랩, YTN은 하우리의 백신을 쓰며KBS는 KBS는양사 양사제품을 제품을모두 모두사용한다. 사용한다. 쓰며 안랩은 “공격자가 농협 내부 PC를악성 악성 안랩은 “공격자가 농협 내부 PC를 코드로 감염시킨 뒤 사내망에 침투했고, 농 코드로 감염시킨 뒤 사내망에 침투했고, 농 협이사용하는 사용하는APC APC관리 관리서버의 서버의취약점 취약점 협이 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을 이용해 악성코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APC는안랩이 안랩이판매하는 판매하는기업용 기업용패치관리 패치관리 APC는 시스템(PMS)이다. 기업은 APC 서버를 통 시스템(PMS)이다. 기업은 APC 서버를 통 해 사내망에 연결된 PC에 V3 백신을 자동 해 사내망에 연결된 PC에 V3 백신을 자동 제14985호 40판 제14985호 40판
으로설치하거나 설치하거나한꺼번에 한꺼번에업데이트한다. 업데이트한다.그 그 으로 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안랩은“APC “APC서버의 서버의관리자 관리자아이디(ID) 아이디(ID) 안랩은 와 비밀번호가 안랩의 관리 소홀로 탈취된 와 비밀번호가 안랩의 관리 소홀로 탈취된 흔적이있으며 있으며제품의 제품의로그인 로그인인증 인증과정에 과정에 흔적이 도 취약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해커에게 도 취약점이 있었다”고 인정했다. 해커에게 관리자ID와 ID와비밀번호가 비밀번호가노출된 노출된것이 것이첫째 첫째 관리자 결함이고,비밀번호 비밀번호등을 등을알더라도 알더라도추가적 추가적 결함이고, 인 보안 인증을 거치게 해야 하는데 이 과정 인 보안 인증을 거치게 해야 하는데 이 과정 도빠졌다는 빠졌다는얘기다. 얘기다.안랩은 안랩은“해커가 “해커가농협 농협 도 외 기업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각 사의 취 외 기업에서도 이 같은 방식으로 각 사의 취 약점을 찾아내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 약점을 찾아내 공략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 명했다.김홍선 김홍선안랩 안랩대표는 대표는“책임을 “책임을통감 통감 명했다. 하고 고객사에 사과한다”며 “보완대책을 강 하고 고객사에 사과한다”며 “보완대책을 강 구하고있다”고 있다”고말했다. 말했다. 구하고 이날 안랩 주가는, 문재인민주통합당 민주통합당의 의 이날 안랩 주가는, 문재인 원이 4월 재·보선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 원이 4월 재·보선에 출마한 안철수 전 서 울대교수에 교수에대한 대한지지의사를 지지의사를밝힌 밝힌뒤 뒤7만 7만 울대 2800원까지 올랐으나 안랩이 사이버테러 2800원까지 올랐으나 안랩이 사이버테러 조사결과를 결과를발표한 발표한후 후하락해 하락해7만800원(전 7만800원(전 조사 일 대비 0.28% 상승)에 마감했다. 일 대비 0.28% 상승)에 마감했다. 심서현기자 기자shshim@joongang.co.kr shshim@joongang.co.kr 심서현
2013년 3월 30일 2013년 3월토요일 30일
A13 5
종합뉴스
토요일
성장·공약 두 토끼 잡기 20조 더 필요
검찰, 포스코 전산센터 압수수색 아연도강판 가격 담합 조사
12 +추경 추진 왜 나왔나
저성장 여파 세수 큰 차질 “방치 땐 재정절벽 가능성” 정부, 위기론으로 국회 압박
정부가 재정절벽 위기까지 거론하 며 추가경정예산(추경) 필요성을 강조한 데엔 세 가지 카드가 숨겨져 있다. 첫째는 장밋빛 전망에 근거해 짜놓 은 세입 계획을 현실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다. 이명박 정부 당시 짜인 경제 전망이 상당히 ‘뻥튀기’ 돼 있 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해 6월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이 4.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4%, 지 난해 12월 3.0%로 잇따라 낮췄다. 28 일 발표된 박근혜 정부의 첫 경제정 책 방향에서는 이 수치가 2.3%까지 떨어졌다. 불과 9개월 만에 반 토막이 됐다. 이에 대해 최상목 재정부 경제 정책국장은 “경기가 예상보다 나빠 지고 있고, 심각성은 보는 시각에 따 라 달라질 수도 있다”며 성장률 전망 치가 이례적으로 크게 달라진 배경 을 설명했다. 성장률이 1% 떨어지면 세수는 1 조~2조원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추 정된다. 이명박 정부 때 부풀려진 세입 전망을 그냥 두면 새 정부 부 담만 커진다. 예산을 담당하는 이 석준 제2차관은 29일 정부세종청 사 기자실로 찾아와 “과대 계상된 세입을 현실에 맞게 정상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다”며 10조원 이상 의 세입에 펑크가 나게 된 경위를 거듭 설명했다. 조원동 경제수석도 이날 “현실을 밝히는 것이 낫겠다” 며 “이 상태를 방치하면 재정절벽 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둘째는 예상보다 심각한 경기둔화 에 대비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국 경
제는 2011년 4월 이후 사상 처음으로 7분기 연속 0%대 성장을 지속하고 있 다. 올 들어서도 개선 조짐이 없어 0% 대 성장이 ‘8분기 연속’ 이어질 가능 성이 크다. 이 같은 저성장 수렁은 경 제 부흥을 내세운 박근혜 정부 국정 목표를 뿌리째 흔들 수 있다. 연평균 27조원(5년간 135조원)을 투입해야 하는 박근혜 정부의 복지공약 이행에 도 막대한 차질이 빚어진다. 셋째 셈법은 은행·철도·공항 같은 기간산업 민영화에 대한 정책 변화 다. 새 정부는 산업은행·기업은행의 지분 매각을 사실상 중단시켰다. 세 외수입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런 복합 상황이 결국 대규모 경 기부양책을 내놓는 배경이 됐다. 식 어가는 성장엔진을 다시 달구면서 공약도 이행하는 수단으로 대규모 추경을 선택한 것이다. 현오석 경제 부총리 겸 재정부 장관은 “추경을 통해 하반기에는 성장률을 3%로 끌 어올리겠다”며 “공약 이행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 런 맥락에서다. 다음 달 국회에 제출될 추경 규 모는 20조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 세입 감소분 12조원에 공약재원 확 보를 고려한 세출증액분(α)을 더 한 규모다. 이 액수는 2009년 28조 4000억원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규 모다. 그만큼 경제 여건이 어렵다 는 뜻이지만, 재원 규모 135조원에 달하는 공약을 그대로 추진하겠다 는 점은 야당 설득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조원동 수석은 공약재원 과 관련해 “4월 말이나 5월 초 재원 마련 대책회의에서 자금 소요가 얼 마고, 어떻게 조달할지 분명히 밝 힐 예정”이라며 “세수결손을 메우 기 위해 국채발행도 불가피할 것으 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지하경제 양성화를 위한 고강도 세 무조사와 소득공제 축소 등 사실상 증세에 가까운 국민 세부담 증가도 불가피해 보인다. 김동호 기자 dongho@joongang.co.kr
포스코 등 철강기업의 담합 혐의를 조사 중인 검찰이 경기도 분당의 포 스코 ICT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박은재 부 장검사)는 29일 포스코 계열사 전체 의 컴퓨터 서버를 관리하는 포스코 ICT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발 한 아연도강판 제품 가격 담합 사건 수사와 관련해 이뤄졌다. 검찰은 이 날 압수수색에서 포스코 측의 e메일
내역과 내부보고서, 거래 관련 문건 과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자료 확보 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포스코 ICT 를 먼저 압수수색했다”며 “관계자 소 환이나 같이 고발된 다른 업체에 대 한 압수수색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 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포스코와 포 스코강판, 현대하이스코, 유니온스 틸, 세아제강 등 5개 철강업체를 아연 도강판 등 철강제품 가격 담합 혐의 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가영 기자 ideal@joongang.co.kr
청와대 “양건 감사원장 인사 계획 없다” 교체설이 나돌던 양건 감사원장에 대해 청와대가 당분간 유임시키기 로 방침을 정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9일 “양 감사원장에 대해서는 당분간 인사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 양 감사원 장의 교체설이 흘러나와 감사원이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감사원장 임기는 헌법에 4
년으로 보장돼 있다. 양 감사원장은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1년 3월 임 명돼 임기가 2년 정도 남아 있다. 당초 청와대는 양 감사원장의 교 체를 검토했었다. 하지만 ‘당분간 유 임 방침’이 나온 것은 정부 고위직 인사의 잇따른 낙마로 양 감사원장 에 대한 교체카드를 꺼내 들기가 부 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인다. 신용호 기자 novae@joongang.co.kr
아시아나 형제대결서 박삼구 승리 425개 상장사 일제히 주총 조원동 경제수석이 29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 수석은 “올해 세수결손을 방 치할 경우 하반기 재정절벽 같은 상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승식 기자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한 425개 상장 사의 정기 주주총회가 29일 열렸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이 반대한 사 내이사 선임 등 5개 안건을 모두 원 안대로 가결했다. 아시아나항공 1대 주주인 금호산업을 이끄는 박삼구 (68)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동생 박찬구(65) 금호석화 회장과의 대결 에서 이긴 셈이다. 이에 따라 서재환 금호아시아나 전략경영실 사장, 한 창수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사내이사로 활동하게 됐다. 두산은 이날 주총에서 박용만(55)
회장을 사내 이사로 재선임했다. 검 찰총장을 지낸 송광수(63) 김앤장 법 률사무소 고문과 김창환(59) 법무법 인 화우 고문은 사외이사로 선임됐 다. 경영난에 처한 기업에서는 기존 경영진이 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했다. 워크아웃 절차가 진행 중인 쌍용건설 은 김석준(60) 회장이 대표이사에 연 임됐다. 다만 경영난을 감안해 이사 보수한도는 13억원에서 10억원으로 축소했다. 웅진씽크빅은 윤석금(68) 웅진그룹 회장을 사내 등기 이사로 재선임했다. 오리온은 담철곤 회장의 부인인 이화경(57) 오리온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이가혁 기자 gawang@joongang.co.kr
40판 제14985호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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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아프리카 물류항 확보 … 길어지는 ‘진주 목걸이’ 탄자니아·남아공 찾은 시진핑 대규모 항만개발 협약 잇단 성사 ‘해양 실크로드’ 거점 2곳 추가 미·인도선 군항으로 활용 우려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남아프리카공화국 더 반)에서 열린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 국·남아공) 정상회의가 27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취임 후 첫 아프 리카 나들이로 눈길을 모은 이번 회의는 돈독해진 중국-아프리카 관계를 재확인하게 했다. 특히 초대 형 인프라 개발협약이 잇따라 맺어졌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자동차 회사로 유명 한 중국 국유기업 치루이(奇瑞)가 남아공의 리처드 만 항구를 수십억 달러를 들여 개·보수하기로 했다. 중국개발은행(CDB)도 화물운송업체 트랜스넷에 50 억 달러(약 5조5600억원)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했 다. 내륙 천연자원을 중국까지 실어 나르기 위해 수 송망을 완비해 주는 중국식 투자다. 앞서 시 주석은 탄자니아 방문 때 동부 연안 바 가모요항 개발에 1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 다. 바가모요(Bagamoyo)란 ‘내 심장을 여기에 두고 간다’는 뜻의 스와힐리어. 19세기까지 노예수출항으 로 쓰인 이곳이 동아프리카 종합 물류기지로 재탄 생할 전망이다. 이로써 중국의 인도양 ‘진주 목걸이(String of Pearls)’가 아프리카 남부까지 뻗게 됐다. 진주 목걸 이란 중국이 중동에서 남중국해까지 해로를 따라 투자 개발하는 거점 항구들을 이으면 진주 목걸이 와 비슷한 모양이란 데서 나온 용어다. 파키스탄의 과다르, 방글라데시의 치타공, 미얀마의 시트웨 항 구 등이 꼽힌다. 중국은 이들 투자가 상업적·경제적 목적에 국한된
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미국과 인도 등은 이 ‘진 주’들이 중국의 인도양과 태평양의 군사거점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바가모요항 개발에도 마찬가지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홍콩 명보(明報)는 군사전문가인 황둥(黃東) 마카오국제군사학회 회장의 말을 빌려 이 항구가 유사시 중국 군함의 정박과 보급 기지로 사용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신화통신 계열의 주간지 국 제선구도보(國際先驅導報)가 올해 초 보도한 내용 과 맥을 같이한다. 국제선구도보는 1월 4일 ‘해군 이 첫 해외 전략 거점을 마련할까’라는 제목의 평 론 기사에서 유력한 ‘거점 후보지’를 꼽았다. 파키 스탄·방글라데시·미얀마·태국·캄보디아·파푸아뉴기 니·몰디브·스리랑카·세이셸 군도 등 아시아 국가와 지부티·탄자니아·나미비아·앙골라 등 아프리카 국가 를 망라했다. 상선 위주의 민간항구 개발이라 해도 사실상 중국 의 해양 파워 강화로 연결된다. 저명한 군사지정학 전문가 로버트 카플란은 지난달 스트랫포 기고에서 “중국 해군의 상주 여부를 떠나 민간 교역의 해상 파워에 주목해야 한다”고 썼다. 중국이 해외 항구들 을 상시 이용하기 위해선 각국 정부와 우호 관계를 유지해야 하고 이것이 군사 우방으로 이어진다는 지 적이다. 중국이 파키스탄과 동맹을 강화하는 것, 스 리랑카의 타밀 반군 토벌에 무기 지원을 한 것 등 이 대표적인 사례다.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중국은 자원 확보와 함께 수송로 안전성도 동시에 추구하 고 있다. 수입원유 80%가 통과하는 믈라카 해협 의 존성을 계속 낮춰간다는 계획이다. 중동·아프리카에 서 확보한 원유·원자재를 파키스탄 혹은 미얀마까지 수송해 와서 내륙 철도를 통해 전역으로 공급하는 구상도 진행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유라시아 대륙 을 잇는 ‘철의 실크로드’와 인도양·태평양으로 이어 지는 ‘해양 실크로드’가 만나게 된다. 강혜란 기자 theother@joongang.co.kr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A14
주식시장의 역풍 이번엔 사이프러스(Cyprus)다. 주식시장이 유럽에서 나온 새로운 뉴스로 출렁거렸다. 이번엔 그리스도 이탈리아도 스페인도 아닌 아주 작은 사이프러스다. 지난 몇년간 유럽의 재정상황이 악화되면서 사이프 러스는 10억 유로 규모의 구제자금을 요청했다. 자 금요청은 승인받았지만 트로이카(IMF, ECB, EU)는 추가로 5억 8천만 유로가 필요하다면서 은행예금에 특별부담금(special levy)을 징수할 것을 제안했다. 금주까지 대체안 제시 사이프러스의 경제는 매우 소규모이지만 은행규모는 외국인들 특히 러시안들이 역외계좌를 두고 있어 크 다. 트로이카가 예금을 구제목적으로 사용하고 예금 보험대상인 십만 유로 미만의 계좌가 영향을 받는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프러스 정부는 일단 이 제 안을 거부했고 현재 대체안을 모색중이다. 대체안은 정부연금이나 오일가스리스권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 된다. 그동안 사이프러스의 은행과 주식시장은 영업 정지상태이다. 뱅크런(Bank Run) 위험 은행예금에 대한 특별부담금 징수는 유럽위기의 새 로운 단면이다. 종전까지 트로이카가 유럽은행의 신 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예금은 건드리지 않 았다. 또한 십만 유로 미만의 예금은 보험으로 보장 되어 있었다. 이 보장이 없어진다면 뱅크런이 일어 날 가능성이 있다. 개인들이 예금을 한꺼번에 인출 한다면 정부가 은행의 자본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메 꿔야만 한다. 물론 사이프러스 문제는 다른 유럽국가로 번질 때 심각한 문제가 야기된다. 다행히 지금까지는 확산되 진 않았다.
되고 있다. 가계 및 기업지출이 늘고 있고 부동산시 장도 나아지고 있다. 버냉키(Bernanke)는 다시 한번 기존의 금융정책이 예상보다 길게 유지될 것임을 시사하였고 이는 주식 시장에 좋은 뉴스이다. 단기조정 가능성 시장의 랠리가 길어질수록 조정가능성이 언급되기 마련이다.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입장을 고수한다. 그 러나 유럽이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으므로 단기적으 로는 투자에 주의요망한다.
김정아 Jaye Kim, MBA, CFA, FMA Financial Advisor Raymond James Ltd. (604) 663-4235 jaye.kim@raymondjames.ca www.raymondjames.ca/jayekim
이 글은 Raymond James Ltd.의 Private Client Strategist인 Andy MacLean의 3월 21일자 글을 인용하였다. 정보의 원천은 신뢰할 만하나 그 정확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 이는 정보제공목 적으로만 사용된다. 법률상, 회계상 자문을 제공하고자 함이 아
미국주식시장 최고점 긍정적인 면을 보면 지난주 미국이 연방공개시장위 원회(FOMC)에서 기존의 입장을 고수하며 금리를 동 결시켰고 양적완화도 유지하였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나아지고 있고 장기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이다. 아직 실업률은 높지만 고용시장이 개선
니다. 특정증권의 매매를 권하는 것도 아니다. 이는 RJL이 등록 된 지역에 한해서만 사용된다. RJL의 임직원이 이 글에 언급된 증권을 매매할 수 있다. 증권은 Canadian Investor Protection Fund 회원사인 Raymond James Ltd.를 통해 제공되고, 재무 설계나 보험상품은 비회원사인 Raymond James Financial Planning Ltd.을 통해 제공된다.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전면광고 A15
A16 전면광고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교육 B1, B3 | 부동산 B3 | 건축 B2 | 사람 B4 | 오피니언 B5 | 문화 B6 | 국수의 신 B10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만 2세부터 7세까지 … 나이에 맞는 음악교육이 ‘창의성’ 높인다 신체발달에 맞춰 가르쳐야 효과 … 문자 해독 • 기억력 • 수리력 • 지능지수(IQ) 향상에도 영향 음악 흐름 이해시키기보다 몸으로 느끼게 … 발달시기별 특징 고려해 흥미 갖도록 유도해야 음악 공부는 초등학교 입학 전인 어린이 들의 두뇌 발달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 가 있었다. 캐나다 맥매스터 대학연구진이 뇌 검색 기술(MEG)을 사용해 4~6살 어린이 12명 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 기억력 검사에 서 음악 강습을 받은 어린이들이 강습을 받지 않은 어린이들보다 성적이 높다는 연 구 결과를 신경학 저널 ‘브레인’(Brain)에 발표했다. 연구를 진행한 로렐 트레이너 교수는 “ 음악 연습이 문자 해독, 문장 기억력, 수리 력, 지능지수(IQ) 등을 증진시킨다”며 “음 악강습이 두뇌의 조직화를 도와주는 것”이
라고 분석했다. 이렇게 어린 시절에 음악을 배우는 것은 창의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 음악교육 전문가가 제시하는 성장시기별 음악교육 방법을 살펴보면 만 2세 유아들 은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는 데 초점을 둬 야 한다. 신체 부분을 따로따로 움직이기 어려우므로 음악의 흐름을 몸 전체로 느끼 는 활동이 적합하다. 노래를 부를 땐 전체보다는 중요하고 간 단한 가사 위주로 알맞은 시점에 맞춰 부 르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부모가 함께 하면 교육효과가 높아진다. 만 3세부터는 부모를 제외한 주변 사람을
조금씩 인식하므로 단체 강습으로 사회성 을 길러준다. 음악을 듣고 큰소리, 작은 소리, 혹은 빠 른 비트, 느린 비트, 점점 느리게, 점점 빠 르게를 느끼게 한다. 이해하는 것보다는 몸으로 표현하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 4세부터는 손가락 하나하나를 움직일 수 있어 건반이나 현악기를 시작해도 좋 다. 하지만 음악적 요소를 귀로 확인하고 부모나 교사를 따라 하는 방법으로 시작 해야 한다. 청각능력이 빠르게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청음능력 개발에 집중하면 절대음감을 기 를 수 있다. 청각능력은 언어 능력과도 밀
접하므로 언어 감각을 함께 발달시켜 줄 수 있다. 만 6-7세는 부모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하 는 시기지만 부모가 옆에서 칭찬과 격려로 아이의 정서 활동을 도와줘야 한다. 단어 습득이 많아지고 호기심도 왕성해지는 시 기이므로 읽기·그리기·음악용어 습득 같은 활동이 가능하다. 원로 피아니스트 정진우 박사(서울대 명 예교수)는 “발달시기별 특징을 반영한 음 악교육으로 아이들의 숨겨진 음악 재능을 발견하는 것이 곧 균형된 학습능력을 길러 주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박정식 기자 tangopark@joongang.co.kr
B2 건축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안도 타다오가 묻는다 (2) 권진선, 건축 프로젝트 매니저 아트포인 건축/ 더디자인
밴쿠버 건축학 개론
604-868-5908, artforin@gmail.com)
“거주 공간이란 무엇인가?”
타다오는 중정을 설계했습니다. 이 설계가 의 미하는 것은 방과 방사이의 모든 동선이 내부 와 외부로 끊겨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방에 있다가 부엌으로 밥 먹으려 가려면 일단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실내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150스퀘어 피트도 안되는 코딱지만한 방에서 사는 것도 서러운데 비오는 날 화장실에 가려면 우산을 쓰고 밖으로 나가서 난간도 없는 계단을 오 르락 내리락 해야 합니다. 전체 집 면적이 600 스퀘어 피트가 안되기 때문에 집의 끝에서 끝 까지 10발자국이 안되지만, 그래도 명색이 집 이니까 안락해야 하는 것은 집을 짓는 기본 이 아닙니까?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설계적 으로 스미요시 나가야의 집은 상식적인 기능 주의 관점에서 보면 불편하기 짝이 없는 집이 었습니다. 모든 건축가들은 안도 타다오를 비 난하기 시작했습니다. “건축가의 이기심으로 지은 집, 거주자의 생활 편리성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자신의 예술적 사심이 가득한 집”이라 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집이라는 것은 본질이 건축가의 것이 아니라 그 집에 사는 집주인의 것입니다. 건 축적인 비난도 있었고, 실제 거주에 불편함도 많았지만 집주인은 그 모든 것을 감수하고 ‘스 미요시 나가야’라는 집을 좋아했습니다. 아니, 사랑했다고 하는 것이 옳겠네요. 그리고 결과 적으로 이 집은 1979년 일본의 건축대상을 차 지하는 영광을 주어 안도 타다오를 듣도 보 도 못한 3류 건축가에서 일본 최고의 건축가 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논 란이 있었지만 1979년 일본의 건축대상에 대 한 작품평은 이러했습니다. ‘결코 일반적인 답 이 될 수 없는 집’ “집은 불편하더라도 자연과 가깝게 지내려 는 공간이어야 한다.” 우리는 여기서 안도 타다오가 집과 주거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 지, 그리고 집 주인을 어떻게 설득을 했는 지 짚어보아 야 할 것 같습니다. 안도는 훗날 자신이 건
고등학교 졸업에 헝그리 복서 출신에 동네 목 공소에서 일을 하던 안도 타다오가 설계사무 소를 차리고 제일 먼저 맡은 작품은 오사카의 ‘스미요시 나가야’”라는 아주 조그마한 집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얼마나 작으냐 하면 대지 전체가 600스퀘어피트가 안되는 사이즈였습 니다. 600스퀘어피트라고 하면 집은 커녕 1베 드룸 아파트 하나 짓기도 어려운 면적이죠. 더 욱 황당한 것은 다닥다닥하게 붙은 3개의 집 들 중에서 가운데 집이였다는 거죠. 솔직히 이 프로젝트가 안도 타다오에게 떨어진 것은 그 를 신임했다기 보다는 아무도 이 프로젝트를 맡기 싫어했기 때문입니다. 건축이란 건 사실 최소한의 공간이 있어야 제대로 된 작품이 나 옵니다. 600스퀘어 피트가 안되는 집을 아무 리 잘 만들어봐야 절대 좋은 소리가 나올 리 가 없었죠. 누가 밴쿠버에서 저보고 600스퀘 어피트의 대지에 집을 지어달라고 하면 저는 아마 이렇게 대답할 겁니다. “장난 하십니까?” 세상에서 가장 논란이 많았던 집 :”스미 요시 나가야” 안토 타다오가 600스퀘어의 대지에 내놓은 해답은 박스형의 2층 누드 콘크리트 하우스였 습니다. 그것도 창문이 없고 사람 한명이 겨 우 지나갈 수 있는 좁은 대문만 하나 있는 집 을 말입니다. 설계의 초안에 대한 소문이 들 리자 주위의 건축가들은 안도를 비웃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 구조의 집은 교도소를 지을 때 딱 어울리겠네”라구요. 사실 그렇죠. 그런 소재와 구조는 교도소 밖에는 어울리지가 않 습니다. 더욱이 단열이 되지 않는 박스 콘크 리트의 집은 온도조절과 환기가 상당히 어렵 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 스미요시 나가야 하우스에서 가장 큰 논란은 바로 집 전체의 1/3을 차지하는 중정(중앙뜰)의 설치였 습니다. 600스퀘어피트도 안되는 공간에 안도
스미요시 나가야 집 외관(사진 왼쪽)과 내부 모습
축가로서 목숨을 걸고 지었던 이 집에 대해 서 자신의 자서전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이야 기 했습니다. “일본의 대도시에 터를 잡고 살려고 분투하 는 개인들을 위한 가정집, 가로 12.5피트, 세 로 46피트라는 비좁은 대지에 어떻게 이렇게 풍부한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는 가라는 평 가를 들을 수 있는 집을 짓고 싶었다. 하지만 좁디 좁은 공간에 삶의 터를 잡는 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 나에게 설계를 맡긴 이 상 집주인에게 당신도 완강하게 살아야겠다 는 각오를 해주기 바란다라고 우선 양해를 구 했다. 많은 이들이 이 집이 주거에 대한 이해 가 없는 나의 이기심으로 지은 집이라고 비난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러한 비평에 동의할 수 없다. 결코 이 집은 생활을 무시하고 지은 집 이 아니다. 오히려 주거란, 생활이란 무엇인지, 가정집이란 무엇인지를 나름 철저히 생각하고 계산해 낸 건축이었다. 넓지도 않은 집에서 3 분의 1이나 차지하는 중정은 얼마나 낭비적인 공간이가. 하지만 나는 어릴 적 살던 집을 떠 올리면서 이 중정이라는 자연적 공백이야말 로 좁은 집안에 무한한 소우주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었다. 시원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
이 들어오는 집이야 말로 누구나 원하는 집이 아닌가. 하지만 동시에 중정으로 들어오는 차 디찬 바람과 뜨거운 폭염 그리고 폭풍우와 폭 설이라는 자연의 냉혹함까지 받아들이고 그 것을 일상생활의 멋으로 알고 살아가는 강인 함이 인간에는 존재한다고 믿었다. 적어도 원 래 그곳에서 살아온 건축주 아즈마 부부라면 나의 이러한 거주 철학을 이해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안이한 편리함으로 기울지 않 는 집, 그곳이 아니면 불가능한 생활을 요구 하는 집,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간결한 소 재와 단순한 기하학으로 구성하고 주거 공간 에 자연을 대담하게 도입했다. 이 주택은 나 에게 오늘까지도 여전히 건축의 원점으로 자 리 잡고 있으며, 주거에 대한 나의 철학에 대 한 대답이기도 하다.” 저는 그의 글을 읽고 한옥을 떠올릴 수 밖 에 없었습니다. 한옥에 있어서 중정이란 너무 나 소중한 요소이니까요. 한옥을 지을 때 절 대 빠질 수 없는 요소가 ‘차경’입니다. ‘차경’이 란 자연의 경치를 그대로 집에 가져와야 한다 는 거죠. 좁고 긴 일본식 집에는 골목으로 손 바닥만하게 난 창문을 제외한곤 햇빛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좁으니까 자투리
공간까지도 주거공간으로 이용하기 위한 아이 디어를 짜낼 수 밖에 없죠. 하지만 안도는 이 곳에 한옥의 지혜로움을 과감하게 사용했습 니다. 1/3의 공간을 포기하자, 나머지 2/3가 자 연스럽게 햇빛이 드는 탁 트인 공간이 된 것입 니다. 불편하고 거친 자연에 시달리고 단열도 안 돼어서 춥고 좁은 집이지만 자연과 호흡하 는 집으로 안도는 세계적인 건축가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집을 지을 때 누구나 최대한 크고, 최대한 편리하고, 최대한 있어 보이게 지어달라는 주 문을 받습니다. 그리고 건축을 하는 사람은 집 을 지을 때 건축주가 요구하는 대로 집을 지 으면 편리하고 돈도 쉽게 벌 수 있으니까 무조 건 건축주의 말을 따르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 니다. 그런 경향이 생길 때마다 안도 타다오의 스미요시 나가야의 집을 떠올립니다.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는 밴쿠버에 살고 있으면서 자연을 거스르며 집 은 짓고 있지는 않는가? 비싼 재료로 화려한 요새처럼 짓는 집보다 소박하지만 자연을 많 이 거스르지 않는 집을 어떻게 지을 것인가? 그에 대한 해답이 앞으로 저와 저의 건축회사 가 나아갈 방향인 것 같습니다.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교육₩부동산
부동산 칼럼
최재동 리얼터
잠재 바이어들, 조금 더 두고보자는 입장
“체육교육이 공격성 줄이고 삶 만족도 높여”
체육 교육이 학생 인성에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는 사실은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입 증됐다. 2010년에는 학교폭력 가해 청소년들 을 대상으로 스포츠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 해 적용한 결과, 운동에 참여한 집단의 공격 성이 두드러지게 감소했다는 국내 연구 결과 가 보고됐다. 1995년 미국에서 실시한 연구에 서는 비행 경험이 있는 히스패닉 청소년들에 게 유도 수련을 실시한 결과 문제행동이 줄 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체육 교육이 성적 향상에 긍정적으로 기여 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2000년대 초반 미 국의 공립고교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뉴햄 프셔)와 필립 아카데미 엔도버(매사추세츠)
Boston Education 전형락 원장
퍼블릭 아이비로 불리는 UC Berkeley 한 해 지원자 6만명 중 합격자는 13,000 명 내외
지난 2월 BC주 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4,501개 의 세일을 기록하며 지난해 2월보다 23.6% 감 소했다. MLS 주택 2월 평균 가격은 $514,134 로 지난 1월보다는 3.1% 증가하였으나 전년 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1% 하락을 보였다. BC주의 주거용 부동산 세일은 현재 횡보하 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격이 떨어져 매입하 기에 적당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잠재 바이어와 셀러들은 아직 두고 보자는 입장이 다. 시장 매입 잠재력이 쌓여가는 가운데 바이 어들은 시장의 움직임을 보다 주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BC주 MLS 주택가격은 1-2월에 별 움직임이 없이 안정적 모습을 보였으나, 지 난해 2월에는 평년과 차이가 있어 기간별로 비교하는데 무리가 있다. 현재까지 BC주 주거 용 부동산은 전년동기 대비 41억달러가 부족 한 24.6% 하락했다. 매매량은 7,911개로 19.6% 하락하였고, 평균 가격은 $523,117로 6.2% 하 최재동 리얼터 604-790-1035 락했다.
국내외 연구 비슷한 결과 입증
교육 칼럼
B3
가 재학생들에게 팀 단위 스포츠리그 참여 를 의무화한 이후 900점 안팎이던 미국대학 수학능력시험(SAT·만점 2400점) 평균 점수가 각각 1270점과 1230점으로 300점 이상 치솟 았다. 전문가들은 “체육 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경우 베타 엔도르핀이 분비돼 통증 감소·행복감 유발·신경전달물질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스트레스 해소·기분 전환·정서적 안정 등 부수 효과도 적지 않아 평소 생활뿐만 아니라 학업 성취도에도 긍정 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조언한다. 체육 활동은 삶의 만족도와도 깊은 상관 관계를 보였다. 2011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창 시절 체육에 흥미 를 가졌던 학생이 학업 성적이 뛰어났던 학 생보다 성인이 된 이후 삶의 만족도가 더 높 송지훈 기자 았다.
지난주 금요일 UCLA가 합격자 발표를 했 다. 이로서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9개 캠퍼 스 중에서 UC Berkeley 만 빼고는 다 발표 를 한 셈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는 University of California로 시작되는 캠퍼스가 10개 있고 (UC San Francisco는 대학은 대학원 과정 만 있기 때문에 고등학생이 지원할 수 있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은 9개로 볼 수 있다), California State University (CSU) 로 시작 되는 캠퍼스가 23개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부르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은 UC 계 열의 대학을 많이 떠올리기 때문에 UC 계 열의 학교들에 대해서 논의하고자 한다. UC Berkeley는 public ivy라고 불릴만 큼 미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을 얻 고 있는 주립대학이며 미국에서는 동부의 University of Virginia와 함께 미국내 최고 의 주립대학교로 손꼽히고 있다. 짚고 넘어 가야 할 것은 강남스타일로 유명해진 가수 싸이나 기타 연예인들이 졸업했다고 하는 버클리 음대는 UC Berkeley 음대가 아닌 Berklee College of Music으로서 미동부 보 스턴 시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교 이름의 영문 철자도 다르다. 보스턴에 소재한 버클 리 음대는 실용 음악으로서 유명하지만 서 부의 학문적 명성을 얻고 있는 UC 버클리 와는 전혀 다른 대학임을 알아 두길 바란다. UC 버클리는 워낙 인기가 높다 보니 한 해 지원자가 6만명이 넘는다. 작년 입 학 통계를 보면 지원자가 61,715명으로 이 중 13,264명이 합격하여 합격률이 21.5% 였 다. 합격률 21%는 거의 5:1의 경쟁률을 보인 다는 것이며 주립대로서는 상당히 합격하기 힘든 대학이라고 볼 수 있다. 이곳 밴쿠버에 서 UBC Science 점수가 높아도 무척 들어 가기 힘들다고 알려졌지만 합격률이 54%인 점을 감안하면 UC 버클리 입학이 쉽지 않 음을 알 수 있다. 합격자 ACT 평균은 30점 이며 SAT I 평균은 2060점이지만 합격자 중
에서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71%를 차지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지원할 경우 ACT나 SAT 는 이보다 훨씬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71%를 차지 한다고 해 서 캘리포니아 거주자의 합격률이 71%가 되 는 것은 아니다. 통계를 보면 캘리포니아 거 주 학생들의 합격률은 40%로 UC Davis나 UC Riverside의 85% 합격률보다 훨씬 낮 은 수치이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는 몇년 전에 입학 사정에서 SAT II 과목 시험을 폐지하였기 때문에 SAT I 또는 ACT 시험만 준비하면 된다. SAT II 폐지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들 뿐만 아니라 스탠퍼드 대학교도 폐지하 였는데 그 이유는 SAT II에 대한 무용성이 라기 보다는 캘리포니아 주에 거주하는 중 남미 계열(히스패닉)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 회를 주고자 함이었다.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동양계 학생들은 학원이나 과외로 SAT II 준비를 많이 해서 점수를 올리는 반면에 저소득층이 주를 이 루는 중남미계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이런 시험 준비를 할 여건이 되지 못한 현실을 반 영한 것이다. UCLA는 스포츠로도 명성을 얻고 있어서 UC 계열의 학교중에서는 제일 인기가 높고 지원자도 버클리보다 많다. 작년에 지원자가 72,680명 이었으며 이중 16,049명이 합격하 여 합격률은 22.1%를 보였다. 합격자 ACT 평균은 30, SAT I 은 2040으로 버클리와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캘리포니아 거주자의 합격 비율은 61%밖에 되지 않아 캘리포니아 거주 자들에게는 UC 버클리보다 더 들어가기 힘 든 대학으로 소문나 있기도 하다. 다음 칼럼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에 서 요구하는 고등학교 필수 과목들에 대해 서 살펴보고 기타 다른 캠퍼스에 대해서도 알아 보고자 한다. Boston Education 전형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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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30일 토요일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막말 파문 1년 ‘나는 꼼수다’ 김용민
1년 전 4·11 총선 정국을 뒤덮었던 ‘막말 논란’의 주인공 김용민. 그는 “낙선 후 쉽게 털고 일어난 것처럼 보였겠지만 실은 ‘내가 정말 죽어야 끝나는 게 아닌가’라는 고민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411 총선 결과 나왔을 때 이젠 난 죽었다는 생각만 들어 강인식 기자 kangis@joongang.co.kr
상식 벗어난 라이스 강간 발언 사과
벌써 1년이 지났다. ‘김용민 막말 논란’은 지난 총선 땐 끝까지 가는 게 최선이라 판단 해 4·11 총선 정국을 뒤덮었다. 어떤 이슈도 그 보다 커보이지 않았다. 제도권을 비웃던 ‘문화 국민들 박근혜 대통령 선택한 건 게릴라’가 제도권의 핵이자 헌법기관인 국회 의원이 되려 하자 과거에 내뱉은 말들이 인터 ‘제왕적 리더십’필요하다고 봤기 때문 넷 속에 잠복해 있다 되살아나 그에게 책임을 묻기 시작했다. 뉴욕타임스 1면 헤드라인까지 박근혜 정부 장관 인사 실망스럽지만 장식했던 ‘나는 꼼수다(나꼼수)’의 인기도 그 MB와 다를 거라 기대 잘되길 바라 의 막말을 희석하는 데 실패했다. 야권이 ‘질 수가 없는 선거’에서 진 이유를 얘기할 때 김 용민(39)은 빠지지 않는 이름이 됐다. 21일 중 나꼼수 멤버 만난 건 생애 최고의 행운 앙일보에서 만난 그는 1년 전을 떠올리며 “낙 문재인·안철수·박원순 차기 자격 있어 선 후 ‘어디 가서 뛰어내려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했다”고 말했다. 그때에 대해서 만큼은 “쫄지마”라고 말하지 못하는 그에게 1 년 전 얘기를 다시 꺼냈다. 그를 만난 중요한 이유가 그거였으니. 아 참, 그렇다고 분위기가 우울하진 않았다. 그는 계속 웃었고 ‘자기 비 하 개그’를 하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
버인 정봉주(전 민주당 의원)가 감옥에 갔다. 정봉주 출마를 저지하기 위한 이명박(MB) 정 부의 판단이었다. 제2, 제3의 정봉주도 있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그의 지역구 에 나섰다. 하지만 정치는 내가 설 자리가 아니 었다. 선거 결과로 입증이 됐고, 하하하.” 막말 논란이 커지자 그는 나꼼수 멤버인 김어준·주진우씨와 광화문에서 ‘4·11 삼두 노출 꼼수 대번개’라는 집회를 열었다. 나 꼼수와 지지자들은 이 자리에서 더 큰 잘 못을 해놓고 작은 잘못을 한 사람(김용민) 을 비웃고 비난한다고 주장했다.
서 발언의 무게감이 컸다. 검증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막말이나 나꼼수 비키니 파문에 대 해 스스로 옹호한 적은 없다.” - 국민TV(가칭)를 준비한다고 하던데 나꼼수 버전2인가.
-한 달이 지났는데 나라를 위해서라도 기대를 좀 걸어야지 하지 않나.
“물론 잘되길 바란다. MB 정부는 모든 통치 동력이 사적 이익이었다. 그렇진 않을 거란 기 대가 있다. 그것만 해도 큰 변화고 발전이다.” -문재인 전 후보는 다시 대선에 나올 수 있나.
-당시 중앙·조선·동아일보가 만든 프레임에 한
“나꼼수가 유사 언론의 역할을 했다면 국민 TV는 정통 뉴스를 표방한 방송국이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미디어협동조합 형태로 준비하고 있다. 조합을 만든다는 말만으로도 이미 조합원이 6000명 정도 모였다. 수십 명의 기자를 채용해 정상적인 급여를 줄 수 있는 조 직으로 만드는 게 목표다. 나는 여러 스태프 중 한 명이다. 김용민TV, 나꼼수2는 절대 아니다.”
겨레·경향까지 갇혀 있다며 언론을 비난했다.
-의견을 강하게 담아 ‘대놓고 편파적인 뉴스’
-대선 후 유럽에 갔던 김어준·주진우씨가 4월에
“만들어진 프레임이 맞다.”
를 해오지 않았나.
입국한다는데 검찰 수사를 피해 나가 있었던 건가.
-자기 잘못을 상대에 대한 적개심으로 희석해
“1월에 유럽 가서 만났다. 일 때문에 간 거 다. 도피설은 말이 안 된다. 억대 굿판 의혹이 나 선거법 위반 같은 거 무서워 나갈 사람들 인가. 그리고 우리 멤버들 방송이 나가기 전에 무수히 편집하고, 편집하고, 또 편집한다. 최 종적으로 법적 책임을 질 수 있는 완전히 정 제된 것만 골라서 방송한다. 문제될 거 없다.”
대 굿판 의혹’ 등을 잇따라 제기했다. 누가 봐도 특
“웃자고 한 말이지, 하하. 잠깐, 김용민이 김 어준·주진우·정봉주 만난 건 생애 최고의 행 운이다. 이 말 꼭 지면에 내줘야 한다.”
“가능하다.” -바람직한가.
“바람직하지 않을 게 뭔가. 48%는 ‘당신은 가능성이 있다,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고 본다. 안철수도 박원순도 자격은 있으니 셋이 나와 경쟁해서 2017년 대선에서 정권 잡아라, 이런 마음들 말이다.”
- 신문·TV·인터넷에 온통 김용민뿐이었다. 힘
“8년 전 막말에 대해 우리는 잘못했다고 분명히 규정했다. 당시 중앙일보는 예전에 대 학에서 내게 수강한 학생에게까지 전화해서 내 발언이나 태도에 대해 물었다. 혹시 강의 중 막말 하지 않았느냐고 뒷조사한 거지.”
들지 않았나.
- 나꼼수는 그렇게 취재 안 했나. 2011년 서울
“선거 기간엔 견딜 수 있었다. 하지만 선거 결과가 나오는 순간 ‘아, 이젠 난 죽었다’는 생각뿐이었다. 사나흘간 아무것도 할 수 없 었다. 그저 칩거하는 거밖에는.”
시장 선거 때 ‘나경원 1억원 피부과’를 취재하러
“유시민씨가 쓴 책에 ‘공정하게 편파적인 것 이 가장 공정한 것이며, 편파적으로 공정한 것 은 가장 편파적인 것이다’는 말이 있다. MB 내 곡동 사저 사건이 대표적이다. 주요 방송들은 처음엔 보도를 안 한다. 그 다음날엔 하는데 ‘민주당이 주장했다. 여당과 청와대가 반박했 다. 정치 공방으로 흐르고 있다’ 이렇게 한다. 이거야말로 공정을 빙자한 편파지. 그래서 공 정한 뉴스 만들기에 뛰어든 거다.”
환자로 위장해 병원에 들어가고 유도질문하고.
- 지난해 12월 나꼼수는 ‘박근혜 대선 후보와
“그건 제보가 있는 명확한 사안에 대한 취 재였다. 강의 들은 학생과 나의 8년 전 인터 넷 방송 막말이 무슨 상관인가.”
사이비 종교 신천지 연루설’과 ‘박근혜 후보와 억 정 후보를 위한 총력전으로 보였다. 나꼼수와 문재
-불화설 때문에?
- 국회의원 선거에 나온 이에 대한 검증이었다.
인 전 후보는 친밀해 보인다. 문 전 후보는 총선 직
청문회 땐 수십 년 전 과거 발언까지 찾지 않나. 두
전 나꼼수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대선 출마 선언
취재 방식이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고 보는데.
당일 토크 콘서트에선 김어준씨가 사회를 보고.
“다르다. 강의 들은 학생에게 전화하는 건 수사로 치면 인지수사 아닌가. 김용민 나쁜 놈이다, 이런 가추정 속에서 이뤄진 거다.”
“우리에게 ‘정치적 지향이 있다’고 한다면 인정하겠지만 특정 후보를 위해 일한다고 하 면 아니라고 말하겠다. 우리가 방송하기 전에 모여서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 해 방송하자’ 이랬겠나.”
“그것도 있고. 정봉주가 분위기 모르고 한 마디 던진 게 바깥에 있는 사람 마음은 그렇 지가 않거든. 거리가 멀면 마음도 소원해질 수 있고 그렇잖아.”
-죄책감이었나.
“그렇다. 선거가 있던 주 토요일 경향신문 6면인가에 헤드라인으로 ‘김용민 때문에 몇 석 날아갔다’는 기사가 나오는데 ‘내가 정말 죽어야 끝날 일인가’라는 생각까지 했다.” -금방 털고 일어난 것처럼 보였는데.
“어느 순간 보니 내가 구차한 변명을 하고 있더라. 그런 구차함이 싫었다. 그래서 ‘나 괜 찮다’고 말하고 싶어 스스로 희화화하며 ‘국 민 욕쟁이가 되겠다’고 트위터에 올린 거다.”
-그럼 나경원 피부과 취재는 나경원에 대한 호 감으로 시작됐나.
“자, 8년 전 막말에 대해 난 변명하지 않는 다. 하지만 그건 일종의 연기였고 설정이었다. ‘라이스(전 미국 국무장관)를 강간해서 죽이 자’는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 당시 미군이 포로에게 행했던 일에 대해 역 지사지해 봐라, 이런 뜻으로 말한 거다. 하지 만 거두절미하고 사과한다. 인권정의 차원에 서라도 상식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막말 논란 탓에 민주당이 졌다는 지적이 있다.
“내가 4800표 차로 졌다. 그런데 대선 땐 내가 민주당 노원갑 지역위원장이었는데 (문 재인 후보가) 6400표 차로 이겼다. 총선 때 노 원의 다른 지역(을·병)은 야당이 다 이겼다. 오죽 후보가 못났으면 나만 졌겠나. 하지만 내가 다른 지역에 타격을 줬다는 주장을 두 고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와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시뮬레이션을 해봤는데 관계 있다는 근거를 찾기 힘들다고 하더라.” -처음부터 잘못된 선택 아니었나.
“총선 6개월 전에 제가 그런 말을 했다. 죽어 도 총선 출마할 일 없다고. 그런데 나꼼수 멤 제14985호 40판
버리는, 일종의 진영 논리 아닌가.
수와 중도의 언어를 사용하겠다’고 하더라.
“나한텐 진보가 그동안 자기 언어, 자기가 쓰는 행동양식에 경도돼 있다고 하던데.”
하지만 야권은 패했다. 나꼼수 주장대로라면 그
“그 양반 중도인사 다 됐어, 하하.”
렇게 악한 진영이 어떻게 이겼을까.
옳지 않나.
-박근혜 정부에 대한 평가는.
“나는 끝까지 가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다.”
“수십 가지 의혹이 불거진 장관 후보자들 을 보면서, 이런 인사 기준으로 보면 나 같은 사람은 국립국어원장을 시켜야 하는 게 아닌 가, 그런 생각을, 하하하하하.”
“나꼼수는 하나의 현상이었다. 그런 면에
-정봉주 전 의원이 JTBC와의 인터뷰에서 ‘보
-진짜?
-인권정의와 상식에서 벗어났다면 사퇴했어야
서 스스로에겐 관대했다는 지적도 있는데. 나는 꼼수다 멤버인 주진우김용민김어준씨.
‘잡혀갈까 봐 외국에 나가 있는 거 같다’고 했다.
- 나꼼수는 반MB·반새누리당에 서서 싸웠다.
“아…(길게 탄식), 그게 48%를 멘붕에 빠 뜨렸던 가장 큰 의문이다. 추정컨대 우리 체 제 속에서 아직은 제왕적 리더십이 필요하다 고 다수가 판단한 게 아닐까. 심판받지 않는 권력이 많은 사회이니 대통령만큼은 강한 자 가 되라는 심리…. 대답을 찾는 과정이다.”
-가카(MB에 대한 나꼼수식 지칭)엔 가혹하면
- 정봉주 전 의원이 지난해 12월 출소하면서
김용민=1998~2002년 극동방송과
케이블 기독교방송인 CTS의 PD로 일했다. 시사평론가로 전업해 다양한 인터넷방송에 출연했다. 2011년 4월부터 김 어준ㆍ주진우ㆍ정봉주와 ‘나는 꼼수다’ 멤 버로 활동했다. 지난해 4ㆍ11 총선에서 논란 이 된 발언은 2004~2005년 출연했던 인터넷 성인방송에서 나왔다. 슈퍼스타K 1·2·3를 연출한 Mnet 김용범 PD가 동생이다. 부친 은 목사다. 강남대 신학과를 나와 국민대에 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오피니언
이민생활 가이드
Health
미래보다 현재가 더 중요한 청소년 정신 건강 오늘은 청소년, 특히 이민가정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이민 가정 의 청소년들에게 흔한 문제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요즘 급격히 늘어나는 상담 의뢰로서 등교 거부와 인터넷 과다사용을 들 수 있겠 다. 적지 않은 한인 자녀들이 다니던 학교를 하루 이틀 결석하다가 아예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지내는 경우를 보게된다. 학교에 가지 않는 아이들은 대부분 경우 집 에서 인터넷 게임등에 몰두하게 되고 시간 이 갈수록 학교로 돌아가기가 점 점 힘들어져 이를 지켜보는 부모 님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답답하 고 초조해지는 부모님들이 자녀들 의 인터넷 사용을 제재하기 위해 무진 애를 쓰지만 때론 인터넷 사 용을 통제 당한 자녀들과 부모들과 의 관계가 악화되고 심지어는 부모 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도 종 종 보게된다. 부모님들은 상담을 통해 그 행 동 양식이 변화되기를 바라시고 심 지어 상담사가 이러한 청소년들을 뜯어고쳐 주기를 바라지만 사실 상담사의 눈으로 바라 본 문제들 은 훨씬 더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인터넷 없이 살아가는 불편함은 상상조차 하기 힘들 다. 요즘은 학교 숙제도 인터넷을 통해 하는 경우가 많으니 아이들에게서 인터넷을 뺏는 다는 것이 능수는 아니지 않은가. 진부한 얘기 같지만 그러기에 인터넷 자체 를 빼앗아 버리는 방법보다는 다른 대책이 분명히 필요하다. 짦은 지면을 통해 오늘은 필자의 심리상담 경험으로부터 몇가지 부모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을 전하려한다. 자녀들에게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부 모님들의 시야는 그 문제에 집착하여 빠져 나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학교를 안가는 자녀는 학교를 가게 만드는 것, 중독의 문제 가 있다면 중독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이
상담의 중요한 목표가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변화보다도 우리의 자녀 들이 왜 이러한 문제를 안게 되었는가, 어떻 게 하면 다시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지 않도 록 도와줄 수 있는지가 결국은 심리상담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소득이다. 그래서 오늘은 학교 생활에 흥미를 느끼 지 못하거나 인터넷 중독에 빠져있는 청소년 을 둔 부모님을 위한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첫째, 자녀들이 등교시간이 되면 아프다고
하소연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꾀병이나 거짓말로만 몰아붙이지 마시길 바란다. 등교 시간만 되면 배가 아프다는 학생이 있는데 어머니는 이 사실을 거짓말로 받아들이시고 무시하지만 이 아이는 정말 등교시간만 되 면 엄청난 스트레스로 인해 실제로 신체증 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아이의 호소를 무시 하기보다는 이 사실을 이해하고 아이에게도 이러한 증상의 원인을 이해시키고 함께 풀어 나가려하는 부모님의 자세가 아이들에게 신 뢰와 안정감을 줄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어 쩌면 아이의 심각한 우울증이나 다른 심리 적 문제를 발견할 수도 있다. 둘째,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않으려는 다른 이유들이 있는지 알아보고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들과의 갈등이 있다면 아이가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것으로 부족할 경우 적
이영희의 임상일지
청소년기의 치아교정
아이들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이 중요 … 조급하게 해결하기 보다는, 문제의 근원을 찾아야 극적으로 학교관계자의 도움을 얻어야 할 것 이다. 아이들이 정규학교에 적응하기 힘들 어하면 교육청의 대안학교 비슷한 학교에 과 도기적으로 다닐수 있도록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인터넷 중독이라고 찾아온 한 학생 은 현실에서는 사람들이 자기를 뚱뚱하다고 거들떠 보지도 않지만 사이버 게임에서는 모 두들 존중해주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이 버세계보다 현실이 더 재미있다면 아이들이 굳이 인터넷 중독에 빠질 이유 가 없다. 친구관계가 좋은 아이 들, 즐거운 가정의 아이들은 인 터넷 게임을 하더라도 중독의 수준은 아니다. 아이와의 관계 에서 많은 부분이 공부에 집중 되어 있는 부모, 아이에게 친구 들 만나서 돌아다니는것이 시 간 낭비니 집에서 공부나 하라 고 습관처럼 말씀하시는 부모 님, 무의식적으로 아이들의 기 초적인 즐거움을 빼앗아 버리 시고 급기야는 인터넷 중독이 라는 괴물에 아이를 빼앗겨 힘 들어하시는 부모님들을 뵐 때 참으로 안타깝다. 즐겁고 행복하고자 하는것은 모든 인간의 기본적 욕구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 에게도 당연히 현재의 일분 일초가 중요하고 즐겁고 행복할 수 있어야한다. 인터넷이라는 유일한 친구를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컴퓨 터를 빼앗는 것 보다 선행해야 할 것은 인터 넷보다 재미있는 일들이 이 세상에 많음을 알려주어야할 것이다. 친구들과의 웃음, 부 모와의 따뜻한 포옹, 취미생활에서 얻는 성 취감과 평화로움, 봉사활동에서 얻는 뿌듯함 이런 여러가지 중요한 일들이 공부보다 중요 함이 아이들의 어린 시절부터 학습되고 강 조되어져서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야가 길러져야 할 것이다. 조미영 라이프브리지 심리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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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에서 강조하였듯이 치아 및 구강 의 구조가 외모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하 다. 이러한 구강 및 치아의 구조는 청소년 기를 거치면서 형성되어지고 자리를 잡아 나가기 때문에 무엇보다 관심과 주의를 기 울여야한다. 아이들이 손가락을 빨거나 혀로 치아를 밀 때, 턱을 괴고 앉는 습관이 잦을 때, 혹 은 비염등으로 인해 주로 구강으로 호흡을 하는 경우에, 특히 요즘은 유아기 골격형 성을 서구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옆으로 뉘 워 재우는 습관등으로 치아와 턱이 어긋나 는 경우가 많다. 반면 유아기를 벗어난 청소년기는 치아교 정을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시기 이기도 하다. 뼈가 성장과정에 있을 때 치 아를 교정하면 치아의 이동이 매우 수월하 다. 이 시기에는 턱관절, 턱비대칭, 상,하악 의 심한 부정교합의 교정까지도 가능하다. 물론 장기간 치아 교정장치를 끼운 상태에 서 학업이나 운동, 교재등 신경쓸 것이 많 아지기 때문에 치아교정 관리에 소홀할 가 능성이 있다. 청소년기에 성공적으로 치아교정을 받기 위해서는 환자와 보호자 그리고 치과의 사 이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강조된다. 환자 스스로가 치아교정의 치료성과 장점을 이 해해야 장기간 치아교정장치를 장착한 데 에 따른 불편함을 감내 할 수 있다. 또 일반적인 치아교정의 경우 치아교정장치가 겉으로 드러나 주변의 시설을 끌 수 있기 때문에 치아교정치료 후 얼마나 외모가 개 선 되었는지, 치아교정 효과로 치아가 가지 런하면 치아 관리가 얼마나 쉬워지는지 등 에 관하여 잘 이해시켜주어야한다. 최근 들어서는 겉으로 드러나는 치아교 정장치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인비절라 인(Invisalign)과 같은 투명교정장치나 인 코그니토(Incognito)와 같은 설측교정시스 템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장치 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나름대로 단 점들이 있게 마련이므로 이를 잘 설명하고 불편함에 대해 이해시켜주며 협조 및 주의 사항은 지켜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강조하
<써리> 이영희 치과 원장
고 인지시켜주도록 해야한다. 투명교정장 치는 항시 장치의 탈부착이 가능하기 때문 에 환자가 소홀히 여겨 빼고 다닐 수 있다. 무엇보다 환자의 협조가 중요한 투명교정 장치의 치아교정시에는 귀찮더라도 부득이 한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시간은 항상 부 착하여야 교정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을 수 시로 강조하고 잊지 않도록 되새겨주어야 한다. 또한 장치가 눈에 보이지 않는 설측 교정장치 등도 불편한 칫솔질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야한다 성인이 되어 치아교정시기를 놓쳤다며 하 소연하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성인의 경우 치아교정이 청소년기에 비해 기간도 길고 사회적인 불편함이 가중될 수 는 있지만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다. 잇몸과 치아 와의 상관관계를 최적화 시킨 후 치아교정 을 병행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또한 임 플란트의 보조사용과 심미치료(Cosmetic) 등의 방법으로 한층 더 나은 자신감을 겸 비할 수도 있다.
이영희 원장 ·캐나다 치과의사(NDEB,CDSBC) 자격취득 (2000년) ·북미 임플란트 전문과정 (AAID)수료 (2001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초청강사 역임 ·경북대학교 치과대학 해외자문위원 임명
20 B6 20 문화
문화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문화
2013년 3월 26일 화요일
깜찍하고 ‘격’이있는 있는개집 개집 깜찍하고발칙하군 발칙하군 ‘격’이
네덜란드 디자인회사 MVRD의 ‘비글 하우스’, 이토 도요가 설계한 ‘모바일 홈’, 토라프 건축설계사무소의 ‘개 해먹’, 나이토 히로시의 ‘개 쿨러’(왼쪽부터 시계방향). 알루미늄 파이프 속에 얼음을 넣을 수 있는 ‘개 쿨러’는 털이 많은 개를 위한 집이다. [사진 아키텍츠 포 도그스]
네덜란드 디자인회사 MVRD의 ‘비글 하우스’, 이토 도요가 설계한 ‘모바일 홈’, 토라프 건축설계사무소의 ‘개 해먹’, 나이토 히로시의 ‘개 쿨러’(왼쪽부터 시계방향). 알루미늄 파이프 속에 얼음을 넣을 수 있는 ‘개 쿨러’는 털이 많은 개를 위한 집이다. [사진 아키텍츠 포 도그스] ‘클릭.’ 세계적 건축가·디자이너들이 함께 이애미에서 전시회도 열렸다. 올 가을엔 일 이토 도요는 바깥 날씨, 나이와 상관없 위해 크기가 작은 개를 골랐지만 기회가 된 ‘개를 위한 건축’ 프로젝트 이 언제든지 주인과 산책하고 싶어하는 개 다면 큰 개에 맞춘 디자인을 해보고 싶다”고 하는 집 짓기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접속했 본 전시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아이디어가 새롭다. 또 발칙하 를 위해 ‘산책을 위한 개집(모바일 홈)’을 했다. 다. 전자피아노의 경쾌하고 빠른 음이 쏟아 디자이너 하라 켄야 처음 제안 ‘클릭.’ 세계적 건축가·디자이너들이 함께 이애미에서 전시회도 열렸다. 올 가을엔 일 이토 도요는 바깥 날씨, 나이와 상관없 위해 크기가 작은 개를 골랐지만 기회가 된 ‘개를 위한 건축’ 프로젝트 지더니 갑자기 익숙한 소리가 들린다. “왈 다. 총감독은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 하라 켄 만들었다. 나무 바스켓에 바퀴를 달고 차 누구나 쉽게 만들게= ‘개를 위한 건축’
하는 집 짓기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접속했 왈.-” 이어 소리의 주인공이 하나씩 등장 다. 전자피아노의 경쾌하고 빠른 음이 쏟아 한다. 비글·비숑 프리제·티컵 푸들·잭 러셀 디자이너 하라 켄야 처음 제안 지더니 갑자기 익숙한 소리가 들린다. “왈 등 온갖 견공(犬公)이 귀여움을 뽐 건강·체격·성격 고려한 맞춤형 왈.-” 테리어 이어 소리의 주인공이 하나씩 등장 동서양 건축가 13명 뜻 모아 낸다. 그런데 단순 애완견이 아니다. 엄연 비글·비숑 프리제·티컵 푸들·잭 러셀건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존 찾아 한다. 한 건축주다. 프로젝트명도 ‘개를 위한 테리어축’이다. 등 온갖 견공(犬公)이 귀여움을 뽐 건강·체격·성격 고려한 맞춤형 낸다. 참여 그런데작가들의 단순 애완견이 아니다. 엄연 면면은 화려하다. 건축계 사람과 반려동물의 공존 찾아 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올해 한 건축주다. 프로젝트명도 ‘개를 위한 건 수상한 건축가 이토 도요(伊東豊雄), 네덜란 축’이다. 건축·도시디자인 MVRDV, 종이 건 참여드작가들의 면면은회사 화려하다. 건축계 축으로 유명한 건축가 반 시게루(坂茂), 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올해일 본 무인양품 아트 디렉터 하라 켄야(原研 수상한 건축가 이토 도요(伊東豊雄), 네덜란 哉) 등 총 13명이 뜻을 함께했다. 그리고 건 드 건축·도시디자인 회사 MVRDV, 종이 건 축주(개)의 행동양식을 충실히 반영한 건축 축으로 유명한 건축가 반 시게루(坂茂), 일 물을 만들어냈다. 본 무인양품 하라 켄야(原研 사 람 아트 사 는 디렉터 집에 비유하자면 기 哉) 등존총개집은 13명이찍어내듯 뜻을 함께했다. 만드는 그리고 ‘아파 건 축주(개)의 트’고,행동양식을 ‘개를 위한충실히 건축’은반영한 건축주건축 물을 만들어냈다. 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하우스’ 쯤사 아닐까. 지난해 12월 홈페이지 사 람 는 집에 비유하자면 기 (architecturefordogs.com)에 작 ‘비글 하우스’의 설계도면. 모든 도면은 세 종류로 존 개집은 찍어내듯 만드는 ‘아파 공개됐고, 동시에 미국 마 표준화시켜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 트’고,품이 ‘개를 위한 건축’은 건축주 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하우스’ 쯤 아닐까. 지난해 12월 홈페이지 ‘비글 하우스’의 설계도면. 모든 도면은 세 종류로 (architecturefordogs.com)에 작 품이 공개됐고, 동시에 미국 마 표준화시켜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다.
동서양 건축가 13명 뜻 모아
본 전시도 앞두고 있다. 야가 맡았다. 15년 전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무엇보다 아이디어가 새롭다. 또 발칙하 구상해왔다는 그는 “우리 바로 옆에 사는 다. 총감독은 일본 그래픽 디자이너 하라 켄 파트너인 개의 공간을 고민하면서 인간과 야가 맡았다. 15년 전부터 이번 프로젝트를 환경에 대해 재고하고 싶었다”고 했다. 인간 구상해왔다는 그는 “우리 지상주의에 대한 반성을 담고바로 있다.옆에 사는 파트너인 개의 공간을 고민하면서 인간과 기성 제품을 뒤집어 새롭게 디자인하는 환경에 대해 했다.2000 인간 건 그의 오랜재고하고 프로젝트싶었다”고 방식이다. 그는 년대 초반 제품·시각·의상·건축 분야에서 실 지상주의에 대한 반성을 담고 있다. 력을 인정받은 “일상의 제품 기성 제품을 디자이너에게 뒤집어 새롭게 디자인하는 을 새롭게 디자인하라”는 과제를 던졌다. 그 건 그의 오랜 프로젝트 방식이다. 그는 2000 리고 그 결과물을 정리해 사이즈를 표준화 년대 초반 제품·시각·의상·건축 분야에서 실 하는 작업을 했다. 일명 ‘리디자인 프로젝 력을 인정받은 디자이너에게 “일상의 제품 트’다. 네모난 휴지심, 버린 나뭇가지로 만든 을 새롭게 디자인하라”는 과제를 던졌다. 그 성냥 등이 탄생했다. 리고 그 결과물을 정리해 사이즈를 표준화 인간과 개의 공존= 건축주(개) 하는 작업을 했다. 일명 ‘리디자인 프로젝 스타일은 모두 다르다. 총 13종류 트’다. 네모난 휴지심, 버린 나뭇가지로 만든 의 개를 위한 맞춤형 집을 선보였 성냥 등이다.탄생했다. 건축가와 건축주의 조합은 무 인간과 개의 공존 건축주(개) 작위로 배치됐다. 단=이토 도요와 나이토 히로시(内藤廣)는 실제 스타일은 모두 다르다. 총 13종류 기르는 애견을 배려한 의 개를 위한 맞춤형 집을 선보였 하라 켄야 작품을 만들었다. 다. 건축가와 건축주의 조합은 무 작위로 배치됐다. 단 이토 도요와 나이토 히로시(内藤廣)는 실제 기르는 애견을 배려한 하라 켄야 작품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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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까지 있는 집은 유모차처럼 생겼다. 다 은 일방적 전시품이 아니다. 누구나 손쉽게 를 위해 ‘산책을 위한 개집(모바일 홈)’을 했다. 만 집의 바닥이 땅에 닿을 정도로 낮다. 이 만들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이 공짜로 공개되 만들었다. 나무 바스켓에 바퀴를 달고 차 누구나 쉽게 만들게= ‘개를 위한 건축’ 토는 “개가 드나들기 쉽게 하면서 집 안에 어 있다. 홈페이지에 가면 제작 과정이 담긴 양까지 있는아닌 집은 유모차처럼 다 은 일방적 아니다. 서는 유모차가 침대로 활용하기생겼다. 위한 영상과 설계 도면을전시품이 볼 수 있다. 도면의누구나 경우 손쉽게 만 집의 바닥이 땅에 닿을 정도로 낮다. 이 만들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이 공짜로 공개되 디자인”이라고 했다. 컴퓨터로 다운받거나, 출력할 수 있다. 토는 “개가 드나들기 쉽게 하면서 집 안에 어 있다. 홈페이지에 가면 제작 과정이 담긴 개와 사람의 눈높이를 맞춘 집도 있다. 아 하라는 모든 도면을 세 종류로 표준화했 서는 바우와우는 유모차가 아닌 침대로 영상과 설계1로 도면을 볼 수 있다. 경우 틀리에 다리가 짧은 활용하기 닥스훈트 위한 다. 실물의 10분의 줄여 그려진 부품 도면의 사 를디자인”이라고 위해 마치 의자에했다. 슬로프를 설치한 듯 오 이즈, 조립 방법, 다운받거나, 주요 부품의 출력할 실물 사이즈 컴퓨터로 수 있다. 르내리기 개집을 만들었다. 도면 우측엔 준비재료와 필요한 표준화했 개와 쉬운 사람의 눈높이를 맞춘슬로프가 집도 있다.도면이다. 아 하라는 모든 도면을 세 종류로 길어 사람이 다리를 뻗고 앉을 수도 있고, 공구를 적어놨다. 설계 도면에 익숙하지 않 부품 사 틀리에 바우와우는 다리가 짧은 닥스훈트 다. 실물의 10분의 1로 줄여 그려진 층층이 쌓아 올린 집에 올라선 닥스훈트가 은 사람은 홈페이지 영상을 참조하면 된다. 를 위해 마치 의자에 슬로프를 설치한 듯 오 이즈, 조립 방법, 주요 부품의 실물 사이즈 사람과 눈도 맞춰가며 쉴 수 있다. 세계 광고제에서 웹 광고 디자인으로 상을 르내리기 쉬운 개집을 만들었다. 슬로프가 도면이다. 도면 우측엔 준비재료와 필요한 하라 켄야도 집 내부에 작은 계단을 설치 휩쓸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나카무라 유 길어 사람이 다리를 뻗고 앉을 수도 있고, 공구를 적어놨다. 설계 도면에 익숙하지 않 한 티컵 푸들을 위한 집을 시도했다. 토라프 고가 디자인한 홈페이지는 보고만 있어도 층층이 쌓아 올린 집에 올라선 닥스훈트가 은 사람은 홈페이지 영상을 참조하면 된다. 건축설계사무소는 해먹과도 같은 개집을 유쾌하다. 사람과 눈도 맞춰가며 쉴 수 있다. 세계 웹 광고 상을 제안했다. 간단한 나무 프레임에 집 주인의 ‘개를 위한광고제에서 건축’은 만들고 나면 디자인으로 끝이 아 하라 켄야도 집 내부에 작은 계단을 설치 휩쓸고 있는 그래픽 디자이너 나카무라 유 옷을 뒤집어 씌웠다. 반려견이 주인의 냄새 니다. 완성된 집과 반려견의 모습을 함께 찍 티컵 시도했다. 고가 디자인한 홈페이지는 보고만 있어도 를한 쫓아 옷 푸들을 위에 잘 위한 누워 집을 있다는 것을 참고토라프 은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게 전용 트위터·페이 해먹과도 같은 개집을 유쾌하다. 한건축설계사무소는 것이다. 스북 계정도 개설됐다. 미국·일본 등 세계 총감독 하라는 “미국나무 전시에 맞춰 현지에 곳곳의 ‘개를 애견인이위한 자신의 반려견에 맞는나면 집 끝이 아 제안했다. 간단한 프레임에 집 주인의 건축’은 만들고 서옷을 인기 있는 품종을 선택했고, 실내 공간에 을 직접 만든 모습을 공유하고 있다. 뒤집어 씌웠다. 반려견이 주인의 냄새 니다. 완성된 집과 반려견의 모습을 함께 찍 서를 사람과 관계에 맞추기 onhwa@joongang.co.kr 쫓아개옷사이의 위에 잘 누워초점을 있다는 것을 참고 은 한은화 사진을기자 공유할 수 있게 전용 트위터·페이
지금 편안해도 항상 조심하라, 이것이 주역의 핵심
한 것이다. 스북 계정도 개설됐다. 미국·일본 등 세계 총감독 하라는 “미국 전시에 맞춰 현지에 곳곳의 애견인이 자신의 반려견에 맞는 집 서 인기 있는 품종을 선택했고, 실내 공간에 을 직접 만든 모습을 공유하고 있다. 하는 것이다. 인간의 정신적인 차원의 문제 서 사람과 개 사이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기 한은화 기자 onhwa@joongang.co.kr 를 끊임없이 상기시켜야 한다. 기술만을 강 조한다면 인문학은 점점 더 멀어질 뿐이다.”
<거안사위:居安思危>
- 삼국지 강의로 갑부가 된 학자로 알려졌 다. 예나 지금이나 돈은 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사람은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 가장 낮은 것이 가장 숭고한 것이고, 가장 공허한 것이 사람을 말하다 서점가 인기 가장 실재적인 것이다. 또, 가장 생태적인 것 <거안사위:居安思危>이 가장 현대화된 것이다.’ 중국 고전의 대가 이중톈(易中天·66)이 풀 이한 노자(老子)의 핵심이다. ‘사람은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 가장 낮은 중국 고전 강연의 대가 이중톈 그를 거치면 옛날 고리짝 노자도 현대적 것이 가장 숭고한 것이고, 가장 공허한 것이 사상가로 살아난다. 삼국지 강의이중톈 사람을 말하다 서점가 인기 가장 실재적인 것이다. 또, 가장 생태적인 것 의 미학강의 등으로 주목을 받았던 그의 이 가장 현대화된 신작 이중톈,것이다.’ 사람을 말하다(중앙북스)에 중국대한 고전의 대가 이중톈(易中天·66)이 풀 반응이 좋다. 이한 노자(老子)의 중국에 대한핵심이다. 관심, 그리고 사람다운 삶에 대한 갈증이 반영된 까닭일까. 주요 서점 인 그를 거치면 옛날 고리짝 노자도 현대적 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우리가 직면 사상가로 살아난다. 삼국지 강의이중톈 한 고전에등으로 빗대며 콕콕 짚어온 그를 그의 e-메일 의 미학강의 주목을 받았던 로 만났다. 신작 이중톈, 사람을 말하다(중앙북스)에
중국 고전 강연의 대가 이중톈
국인의 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고전이라면.
재앙이 그 안에 숨어 있구나’라고 했다. 고 대 고전 중에 실용을 얘기하지 않은 게 있 을까 싶다.”
하는 것이다. 인간의 정신적인 차원의 문제 쥐락펴락한다.
지금 편안해도 항상 조심하라, 이것이 주역의 핵심
이중톈
제14981호 40판
이중톈 제14981호 40판
“아마 어느 고전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은 아닐 것이다. 정말 실용적인 사람이라면 고전서가 뭐라고 하든지 마음에 두겠나. 하 지만 잘 살펴보면, 미묘한 이치를 설명하고 있는 주역과 노자조차도 사실은 모두 국인의 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고전이라면. 실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아마 어느 고전에 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 -그 실용의 예를 든다면. 은 “중국의 아닐 것이다. 정말 실용적인 사람이라면 지혜를 이야기하자면 주역에 고전서가 뭐라고 마음에 두겠나. 서 시작하지 않을하든지 수 없다. (책에서도 언급하 지만 잘 살펴보면, 미묘한 이치를 설명하고 했지만) 주역은 우환의식(憂患意識), 이 있는 노자조차도 사실은 모두 성적주역과 태도, 변혁정신, 중용원칙을 강조한 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우환의식 실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다.실용의 지금 당장 편안해도 향후에 힘든 일 -그 예를 든다면. 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居 “중국의 지혜를 이야기하자면 주역에 安思危)는 것이다. 맹자도 살고언급 안 서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우환에 (책에서도 -신간에서 중국인의 실용성을 부각시켰다. 중 락에 죽는다’고 말했다. 노자도 ‘복락이여!
대한 반응이 좋다. 중국에 대한 관심, 그리고 사람다운 삶에 대한 갈증이 반영된 까닭일까. 주요 서점 인 문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우리가 직면 한 고전에 빗대며 콕콕 짚어온 그를 e-메일 로 만났다.
-신간에서 중국인의 실용성을 부각시켰다. 중
했지만) 주역은 우환의식(憂患意識), 이 성적 태도, 변혁정신, 중용원칙을 강조한 다. 이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게 우환의식 이다. 지금 당장 편안해도 향후에 힘든 일 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라(居 安思危)는 것이다. 맹자도 ‘우환에 살고 안 락에 죽는다’고 말했다. 노자도 ‘복락이여!
“문제는 ‘숭배한다’는 것에 있지 ‘돈’에 를 끊임없이 상기시켜야 한다. 기술만을 강 있지 않다. 만약 돈이 죄가 점점 된다면 은행 뿐이다.” 조한다면 인문학은 더왜 멀어질 가를 모두 않는 걸까. 또, 돈을 숭 알려졌 -노자를 인도주의자라고 했는데. - 구속하지 삼국지 강의로 갑부가 된 학자로 “노자가 어떤 책인지 견해나 주장이 너무 배하는 것만 문제일까. 숭배할 만한 가치가 다. 예나 지금이나 돈은 많은 사람들의 운명을 많다. 병서(兵書)라는 주장도 있다. 어찌됐 없는 사람을 숭배하는 것도 문제다. 현재나 재앙이 그 안에 숨어 있구나’라고 했다. 고 쥐락펴락한다. 든 노자의 핵심은 ‘사람이라면 자애심을 지 과거나 돈은 사람을 죽일 수도, 살릴 수도 대 고전 중에 실용을 얘기하지 않은 게 있 “문제는 ‘숭배한다’는 것에 있지 ‘돈’에 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약자 편에 섰다. 있다. 중요한 것은 ‘사람’에 있지 ‘돈’에 있 을까 싶다.” 있지 않다. 만약 돈이 죄가 된다면 왜 은행 노자는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처럼 사 지 않다.” 가를 인기가 모두 구속하지 않는 걸까. 또, 돈을 숭 -노자를 인도주의자라고 람도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했는데. 했다. 지도자 -한국에서 많다. 배하는 것만 문제일까. 숭배할이번 만한 가치가 “노자가 어떤 책인지 견해나 주장이 너무 에 대해서도 ‘사람을 잘 쓰는 이는 다른 사 “내 책이 가장 많이 번역된 나라다. 없는 사람을 숭배하는후속편이다. 것도 문제다. 현재나 많다. 병서(兵書)라는 주장도 있다.강어찌됐 람들에게 겸손하다’(善用人者爲之下)고 책은 선진제자 백가쟁명의 조했다.” 아산지석(我山之石)도 한국살릴 수도 과거나 돈은 사람을 죽일 수도, 든 노자의 핵심은 ‘사람이라면 자애심을4월 지 중순에 에서 나올 중국 ‘사람’에 사상의 원류를 -인문학을 경영, 것이다. 리더십 등의 측면에서만 접 섰다. 있다.예정이다. 중요한 것은 있지 ‘돈’에 있 녀야 한다’는 그는 약자 편에 작업이 이 세 권으로 일단락되는 근한다는 있다.곳으로 흐르는 것처럼탐구해온 노자는경계론도 물이 낮은 사 지 않다.” 셈이다.” “인문학자의 임무는 ‘도(道)’가 ‘기술 람도 낮은 곳으로 가야 한다고 했다. 지도자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 이은주 기자 (技)’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반복적으로 말 julee@joongang.co.kr
에 대해서도 ‘사람을 잘 쓰는 이는 다른 사 람들에게 겸손하다’(善用人者爲之下)고 강 조했다.”
-인문학을 경영, 리더십 등의 측면에서만 접 근한다는 경계론도 있다.
“인문학자의 임무는 ‘도(道)’가 ‘기술 (技)’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반복적으로 말
“내 책이 가장 많이 번역된 나라다. 이번 책은 선진제자 백가쟁명의 후속편이다. 4월 중순에 아산지석(我山之石)도 한국 에서 나올 예정이다. 중국 사상의 원류를 탐구해온 작업이 이 세 권으로 일단락되는 셈이다.” 이은주 기자 ju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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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신문 강의 초대 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직원모집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s: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6-18/hr, Full time position, Create and develop new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Korean asset, Baik Mi Korean reastaurant (Surrey), baikmi@hotmail.co.kr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직원모집
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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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직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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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service supervisor,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모바일 중앙일보 www.joongang.ca/m/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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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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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Qualification: 2+ years exprince, complete high school. Wages: $2,400/ month Duti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 new menu, clean cooking area, supervise kitchen helpers Location: Chilliwack, BC. Apply: hanasushibo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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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서: matsarang@gmail.com
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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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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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high school, cook fully Japanese dishes, Handle cooking equipment, Korean is an asset. $18.50/hr 40/hr/wk. Email:nikko.chung2004@gmail.com
Compl. of secondary school 2~3 yrs of related work exp. is required $18~20/hr, 37.5hrs/wk, Fluency in Korean and Proficiency in English Email: peterskh@hotmail.com Fax: 604-893-8991 Address: 9920 Lougheed Hwy, Burnaby, B.C. V3J 1N3
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min 3yrs exp, $18-20/hr, cook & serve Japanese style teppanyaki food w/ some performance by the pan-table, basic English, katanagrill@hotmail.co.kr or Fax 604-533-5514
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Supervise/co-ordinate/train staff, Plan work schedule,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4-16/hr, paid vacation,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Guilford Mall) , Fax your resume to 604-588-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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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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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Looking for cook at Yamako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Requirement: Complete high school, 3+ years exprience in Asian cooking. Duties: Prepare & cook full course meals, individual dishes. Inspect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Clean kitchen and work area. Wage: $13/hour. Apply: yamakosurrey@gmail.com
직원모집 Looking for Korean Cook at Thai Way Express in Chilliwack Requirement: 2+ years Korean cook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 cook Korean food. Maintain inventory & record of food, supplies. Develop new menu, Clean kitchen, work area. Wage: $2,700/month. 40hours /week. Apply: canadathaiway54@gmail.com
직원모집 F/T head cashier, Reddimart Fort St. John, some retail store cashier experience, co-ordinate cashiers, resolve customer complaints, receive & process payment, stock &mark price, long term & stable, $14-16/hr , reddimart@hotmail.com
직원모집 AUTOMOTIVE REPAIR SHOP fully equipment, 3 hoist, lots of costumers in Burnaby (Boundary and 1st ave) Call Martin for more details, $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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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 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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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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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69회는 중앙일보 2834호에서 계속됩니다.
2013년 3월 3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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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30일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