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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38호 2013년 4월 9일 화요일 A
Vancouver JoongAng Ilbo
BC주, 지진대비 학교 시설 강화 클락 수상, 지진에 취약한 45개 학교 보수 계획 발표 BC주는 세계에서도 가장 단층대 활동이 활 발한 환태평양 단층대에 속해있다. 남미와 북미해안, 동남아시아와 태평양 섬을 잇는 고리 모양의 환태평양 단층대는 이른바 ‘ 불의 고리’라고 불릴 정도로 지진활동이 강 한 곳이다. 이러다보니, BC주에서 지진으로부터 안전 한 곳은 없다. 특히 어린이들이 공부하고 있 는 학교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아 많 은 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는 현실이다. 클락 수상은 8일(월), 지진이 날 경우 취약 한 45개 학교 시설 보수 공사를 한다고 발 표했다. 이 공사에는 5억8천4백만 달러가 투 입된다. 클락 수상은 “어린이들의 안전은 어떤 우 선 순위보다도 앞서있다”며 “부모들이 안심 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 이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학교지진 방어 프로 그램(The School Seismic Mitigation Program)은 지진 발생시 학교 건물 붕괴 방지 및 학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실시되고 있 다. 이미 이 프로그램을 통해 213개 학교의 지진 대비한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번 공사는 3년 계획으로 진행되며 BC주 는 이번 공사로 인해 3,700개의 고용창출도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BC주는 그동안 지진 에 취약한 학교 시설 보수를 위해 22억 달 러를 지출했다. 그리고 앞으로 102개 학교의 추가 지진 대비 공사를 위해 6억달러를 사 용할 계획이다. 지진에 취약한 BC주에서 학교 시설의 안 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 데 학교에서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취해야 하는 응급 대피방법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천세익 기자 csi@joongang.ca
2013 재미한인장학기금 선발 6월 21일(금)까지 마감 주밴쿠버총영사관은 ‘2013년 재미한인장학 기금 캐나다 한인장학생’ 을 선발한다고 밝 혔다. 총영사관 측에 따르면 그동안 주미대사관 에서 시행해 오던 캐나다 지역의 재미한인 장학기금(The korean Honor Scholarship) 한인장학생 선발을 올해부터 주캐나다지역 한국총영사관과 협의하여 주캐나다한국대 사관에서 직접 수행한다. 재미한인장학기금은 모두 7명에게 수여되 며 1인당 1천 달러(1년간)가 제공된다.
NDP 신재경 후보, 사무실 개소
>> A3
골든이어 공원, 보수 공사 시작 >> A8 글루즈만의 감미로운 바이올린 무대 >> B1
지원 대상은 캐나다 소재 대학의 한국 계 대학(원)생(부모중 한분이상 한국계인 동 포학생, 유학생, 캐나다에 입양된 동포학생) 지원일 기준 정규 4년제 대학 및 대학원에 서 풀타임으로 학위과정을 이수중인 한국계 학생으로서 직전 1년(2012 가을학기와 2013 봄학기)의 대학(원) 학업성적 우수자 (GPA 4.0기준 3.5 / 예능계 3.0 이상)이어야 한다. 선발 분야는 일반 장학생, 전문과정 장학생 (의학, 법학, 경영학), 예능계 장학생(음악, 미 술) 및 특별장학생(장애장학생)으로 나뉜다. 분야별 선발인원은 분야별 지원자수와 심 사성적 등을 고려하여 최종 결정하며 지역 및 중앙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중에 장학금 을 지급하게 된다. 장학기금 접수는 오는 6월 21일(금)까지다. 선발 요강 세부내역 참조하면 된다. 총영사관 홈페이지: can-vancouver.mofat.go.kr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BC주 초등학교에 지역에서 생산된 우유 무상제공
BC주가 초등학생들에게 BC주에서 생산된 우유를 무상공급하기로 했다. BC
학교 영양 강화 프로그램(BC School and Vegetable Nutritional Program)덕분이다. BC주는 이 프로그램을 위해 1백만불의 주 예산을 투입 한다고 발표했다. 레트닉(Letnick) 농림부 장관(사진 오른쪽)이 예산부 장관인 드종(사진 왼쪽)과 함께 애보츠포드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지 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남북 화해 ‘최후의 보루’ 개성공단마저 무너지나 북, 공단 근로자 전원 철수령, “남측에 달렸다” 여지는 둬 북한이 남북 화해·협력과 경제협력의 상징물 인 개성공단의 문을 걸어잠그겠다고 밝혔다. 화해의 상징이던 남북 간 도로·철도 건설과 금강산 관광이 중단된 데 이어 마지막 남은 카드까지 뽑아든 것이다. 노동당 대남총책인 김양건 통일전선담당
비서는 8일 오후 담화를 내고 “개성공업지구 에서 일하던 우리(북) 종업원들이 전부 철수 한다”고 밝혔다. 김양건은 “공업지구 사업을 잠정 중단하며 그 존폐 여부를 검토할 것”이 라고 말했다. 또 “이후 사태가 어떻게 번지게 되는가는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
서울 6개 사립대학 공동입학설명회 개최 20일 이그제큐티브 호텔 … 신입학 및 재외국민 특별전형 등 정보 제공 서울 소재 6개 사립대학 협의회가 주관하는 <서울 6개 사립대학 공동입학설명회>가 20일 (토) 오전 10시 30분 코퀴틀람 이그제큐티브 호텔에서 열린다. 입학 설명회를 주관한 6개 사립대학 협의 회는 "매년 국내 대학에 입학하려는 지원자 가 증가하고 있으나 현지에서 국대 대학의 입시 제도 및 입학 절차에 대한 정보를 파악 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학부형
과 수험생을 위해 설명회를 마련하게 됐다” 고 소개하했다. 또 “해마다 한국 대학에 입 학하는 재외국인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 한국 사립 대학 입학에 대한 궁금증이 있거 나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 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어학우수자 등을 위 한 특별전형, 국제학부 및 글로벌 전형, 사 정관 전형 재외국민 특별전형 편입학
하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공단에서 북측 인력을 모두 철수하 는 건 2004년 12월 공단 가동 후 이번이 처 음이다. 이로써 북한의 공단 출입제한 조치 (2일) 엿새 만에 개성공단은 파국을 맞게 됐 다. 개성공단에는 123개의 남한 기업이 진출 해 있으며 5만3000여 명의 북한 근로자가 일 이영종 기자 해 왔다.
전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교포자녀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한국어 강좌와 한국체험 프 로그램인 국제하계대학 등의 참가 안내도 함께 진행된다.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 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학교 등 6개 대학 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미주 및 캐나다에 거주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마 조현주 기자 련되었다. <한국 6개 대학 밴쿠버지역 공동입학설명회> 일시: 4월 20일(토) 오전 10시 30분 ~ 1시 30분 장소: 이그제큐티브 호텔 (405 North Rd, Coquitlam) 문의: 604-566-9554
A2 시평분수대
2013년 4월 9일 화요일
중.앙.시.평.
끓는 야망, 막힌 출구 필자는 100% 동의한다. 한국인은 ‘끓는 야망’으 로 살아간다는 것을. 이건 내 말이 아니다. 세 계 최고 컨설팅기업 맥킨지를 총괄 지휘하는 도 미니크 바튼 회장의 말이다. 그는 한국인이 끊 임없이 생산하는 열망을 ‘다듬어지지 않은 야망 (raw ambition)’이라 표현했는데(조선일보 3월 30일자), ‘가슴 바닥에서 무한히 샘솟는 본능적 야망’, 외국인들이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끓 는 야망’이다. 한국이 죽음의 계곡을 건너가던 1996~2004년간 서울 재직 끝에 얻은 바튼 회장 의 관찰은 자신의 리더십을 바꾸어 놓았다. 그곳 이 어디건 지층 속에 파묻힌 야망의 자원을 찾 아 점화하고, 야망에 상기된 인재를 발굴해 전 면에 내세우는 일이다. 끓는 야망에 출구를 뚫 는 일, 그것이다. 한국인에게서 야망을 본 것은 어제오늘의 일 이 아니다. 1894년 겨울, 조선에 입국한 영국왕 립지리학회 회원인 이사벨라 버드 비숍 여사 역 시 저물어가는 중세에서 꿈틀거리는 용암을 목 격했다. 무질서하게 들끓는 용암에서 강렬한 매 력이 발산되고 있음을 알게 되기까지 일 년 정 도가 걸렸다. 조선에 발을 들였을 때의 그 찝 찝한 인상들은 어느새 강한 호기심으로 바뀌었 고, 급기야는 이런 결론에 도달했다. “한국인들 은 어떤 행정적 계기만 주어지면 무서운 자발성 을 발휘하는 국민들이다.” 들끓는 야망, 이 무서 운 자발성으로 지난 20세기를 건너왔던 것이다. 비숍 여사가 토를 단 ‘행정적’이란 용어는 국가 리더십을 뜻한다. 해방 후 두 유형의 국가리더 십, 무서운 자발성을 발휘하게 한 ‘계기’가 있었 다. 하나는 말할 것도 없이 ‘눈치 보지 않고 질
송호근 서울대 교수·사회학
주한’ 박정희 대통령이었다. 끓는 야망을 동원 해서 강력한 노즐로 증폭한 결과가 한강의 기 적이었다. 다른 유형은 25년간 지속된 ‘민주적 출구’였다. 개발독재의 폐해를 해독(解毒)하면 서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의 나라로 힘겹게 밀어올렸다. IMF 사태로 된서리를 맞기도 했 지만 새로운 출구를 뚫느라 고군분투한 세월이 었다. 경제규모가 커지고 기업조직이 팽창하면 새로운 출구 찾기가 쉽지 않다. 야망은 여전히 들끓고 있으나 자본주의 규칙의 지배력은 더욱 견고해지기 때문이다. 박근혜정부가 당면한 상 황이 이것이다. ‘창조경제’는 박근혜정부가 이런 막힌 상황을 정확히 착목했다는 증거다. 이 개념이 출현했을 때 국민들은 뭔가 참신하고 획기적인 변혁의 계 기, 그 비장의 리더십이 준비되어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을 것이다. 그런데 아직 설계도면을 그리고 있단다. 창조경제가 뭐냐고 다그치는 새 누리당 의원들에게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결 국 경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것’이라 답했 다. 낱말풀이였다. ‘어떻게?’라는 후속 질문엔 ‘ 연구 중’이란 답이 돌아왔다. 창조경제의 수장 인 최문기 미래부장관, 최순홍 미래전략수석도 신통한 답을 못 내놨다. 경제라인은 어떨까? 현오석 경제부총리, 조원 동 경제수석, 윤상직 산통부장관은 모두 관료 출신이다. 관료라고 창의성과 거리가 먼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경제적 순항과 사태수습에 더 정통하다. 조원동 수석은 전임정권과 선을 긋기 위해 이미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예상 되는 성장침체에서 면피하려는 관료적 조처였
다. 그러면 속이 허한 저 멋진 개념만으로 집권 에 성공했단 말인가? ‘끓는 야망’을 과연 증폭시 킬 수나 있을까, 아니면 냉각시킬까. 보다 못해 대통령이 나섰다.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가 융합 해 부가가치·성장동력·일자리를 생산하는 것’이 라 일갈했다. 용기를 얻은 참모진은 U-헬스 만 보기, 염도측정 젓가락, K팝 한류원정대를 예로 들었다. 융합이라면 어디 이뿐이랴, 과학기술과 바이오가 결합한 바이오X, 소프트웨어 벤처 같 은 ‘원조 창의산업’ 등 리스트는 한없이 길다. 다 좋은데, 한국이 겨냥할 표적은 무엇이고, 누 가,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청와 대는 5월 말까지 밑그림을 내놓겠다고 했다. 역 시 개념만 있었다는 뜻이다. 창조경제엔 두 가지 선행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도미니크 바튼 회장도 이 점을 강조했다. 창조생태계가 조성되어 있는가? 한국인의 우수 한 두뇌에서 생산된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제안들이 나날이 발육되는지, 아니면 버려지는 환경인지를 점검해야 한다. 다른 하나는 교육. 대학진학률과 학업열성이 세계 최고인 국가에서 ‘재능과 끼’를 지목한 것은 적확한데, ‘어떻게’ 가 궁금하다. 아무튼, 기왕 기다린 거, 몇 달의 시간은 있다. 그러니, 경제부·미래부·교육부 합 동 연속세미나를 열고 밤새 토론해서 그럴듯한 종합설계도를 보여달라. 끓는 야망을 냉각시키 는 사람은 정치인들 용어로 ‘역사의 죄인’이다.
이 시평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분수대> ‘지슬’의 불편한 역사 ‘아무르’의 죽음 영화, 더 다양해지길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를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입 장권통합전산망(KOBIS)에 따르면 그제까지 전 국에서 8만9494명이 보았다. 지난해 화제를 일 으킨 독립영화 ‘두 개의 문’ 관람객(7만3671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지슬’은 제주 4·3사건이라는 우리 현대사의 불편한 진실을 다룬 영화다. 직설 적 화법 대신 절제와 유머를 살려 예술성을 한 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같은 다양성 영화로 ‘지슬’에 버금가는 7만7925 명(7일 현재)을 끌어들인 ‘아무르’도 소재가 매 우 불편하다. 인간의 근본적 조건인 죽음을 정 면으로 파고들었다. 죽음은 대중에게 인기 있는 소재가 아니다. 동화책들도 왕자와 공주가 역경 을 딛고 ‘그렇게 오래오래 잘 살았답니다’로 끝 나지, ‘오래 살다가 폭삭 늙어 죽었답니다’로 끝 나지는 않는다. 그런 ‘아무르’가 겨우 30개 스크 린뿐인데도 8만 가까운 관객이 들었다는 건 반
가운 사건이다. 영화 취향이 그만큼 깊고 다양 해졌다는 신호다. 지난 금요일 서울시내 한 대학에서 개최된 영 화 시사회에 갔다. ‘송 포 유(Song for you)’라 는, 노년과 죽음을 테마로 한 영화였다. 같은 노년·죽음이지만 ‘아무르’와는 색깔이 판이했다. 아무르가 돌직구라면 노인합창단을 매개로 한 ‘ 송 포 유’는 위트와 페이소스 넘치는 변화구로 관객을 웃기고 울렸다. “키스해 줘요. 나한텐 내 일이 없을지 모르잖아요”라는 시한부 삶 여주인 공의 대사가 가슴에 남는다. 며칠간 때 이른 초여름인가 했더니 어제는 기 온이 내려가고 세찬 바람마저 불었다. 봄철 날씨 가 으레 그렇지만 인생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다. 봄날이 마냥 화사하지만은 않듯 삶도 곳곳에 암 초투성이다. 마지막에 만나는 암초가 죽음이다. 한 미국 학자에 따르면 죽음은 반드시 찾아오고 (필연성), 얼마나 살지 모르며(가변성), 언제 죽
을지 모르고(예측불가능성), 어디서 어떻게 죽을 지 모르는(편재성) 강자다(셸리 케이건 『죽음 이란 무엇인가』). 사실 뻔한 결말을 화려한 볼거리로 수식한 할 리우드 상업영화를 즐기는 편이다. 가볍게 시간 보내기엔 그만이니까. 그러나 가끔 달의 뒷면이 궁금해지듯, 전혀 다른 각도에서 삶을 곱씹게 만 드는 비상업적·비대중적 영화가 당길 때가 있다. ‘지슬’의 불편한 역사도 좋고 ‘아무르’의 극단적 인 죽음도 좋다. 3만 년 전 인류의 시원(始原)이 담긴 ‘잊혀진 꿈의 동굴’과 나의 요즘 일상을 비 교하는 것도 괜찮다. 다행히 다양성 영화들의 흥행 호조에 힘입어 전용상영관이 늘어나는 추세다. 씨네큐브의 경 우 지난해 역대 최다 관객(26만 명)을 기록했다. 그동안 우리는 너무 내닫기만 했다. 종종 멈춰 서서 딛고 있는 발밑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노재현 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마음 산책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온 마음을 다해
| 집집마다 사연 없는 집이
없는 것 같습니다. 가족이 아프거나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부부나 부모 자녀간 의 갈등 등 많은 가족들이 말 못할 사연을 안고 힘겨워합니다. 이럴 때 "왜 하필 지금?" "어쩜 이렇게 갑자기?" "도대체 왜 우리에게?"하는 물음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많은 일들이 예고 없이, 우리만 모르는 어떤 이유로 우리에게 필연적 으로 다가오기 때문이죠. 회피하거나 억울해하지 말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온 마음을 다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봅시다. 위기는 늘 기회와 함께 오니까요. 지 금 어려움에 처한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날씨
오늘(화) 11° / 8°
구름 많음
원불교 밴쿠버교당 김준영 교무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12° / 8°
11° / 7°
10° / 6°
커뮤니티₩캐나다
2013년 4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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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동요의 세계로 떠나요 5월 4일, 시와 함께 하는 동요콘서트 개최
BC신민당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신재경 후보가 선거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후원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신민당 신재경 후보, 본격 선거 활동 준비 선거 캠페인은 16일부터 BC신민당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신재경 후보 가 본격적인 선거 활동 준비를 마쳤다. 지난 7일(일), 노스로드 플라자에서는 신 후 보의 선거 사무실 오픈 행사가 있었다. 이날 자리에는 이용훈 한인회장, 오유순 전 한인회장, 장성순 재향군인회 회장 등 한인을 비롯하여 100여 명의 후원자들이 함께 했다.
신재경 후보는 “선거 사무실 오픈 행사에 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5월 14일 주 총선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여러분의 지지가 모여야만 BC주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BC 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누리고 질 높 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5월 14일 소중한 한표 를 행사해야한다”며 “얼마 남지 않은 선거 기 간동안 열심히 뛰겠다. 많은 지지 부탁드린다” 고 호소했다.
시퀘스터 폭탄 맞은 미국 세관은 휴가중 비행기를 이용해 로스앤젤레스 공항(LAX) 으로 가는 밴쿠버 교민들은 당분한 다른 여 행 길을 찾아야 할 듯 싶다. 미국 연방정부 예산자동삭감(시퀘스터)에 따른 연방공무원 강제 무급휴가의 파장이 LA국제공항(LAX)을 덮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선 탑승객들의 입국 대기 시간이 늘어남 에 따라 큰 불편을 겪고 있는 모습이 곳곳에 서 보이고 있다. USA 투데이는 지난 5일(금) 연방정부 예산 삭감에 여파로 인해 LAX와 뉴욕의 JFK 공 항을 비롯한 전국 주요 공항의 입국자 대기 시간 증가 현상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신문
은 국제선을 이용해 출국하는 승객의 보안검 색 등에 걸리는 시간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입국하는 승객들은 세관심사 대기 시간이 길 어져 불편이 크다고 전했다. LAX의 경우 입국 후, 세관을 통과하는 줄 이 너무 길어지는 통에 여행객들이 비행기 안 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뉴욕 JFK공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 다. 지난 1월, 세관 심사 시간은 평균 2시간 이었으나 지난 달에는 3시간으로 늘어났다. 특히, JFK공항의 경우, 오전 시간대에 도착 하는 항공편들의 대기시간이 특히 긴 것으 로 드러났다.
재외동포 대학생 논문 공모전 실시 재외동포재단이 ‘2013 재외동포 대학생 논문 공모전’과 ‘재외동포 학위논문상’을 실시한다. 논문 공모전은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 관심 을 제고하고 재외동포 대학생의 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2013년 3 월 기준으로 국내외 대학(원)에 재적중인 우 리 국민 및 재외동포이어야 하며 주제는 ‘재
외동포’와 관련되어야 한다. 참가접수는 4월 29일(월)까지 이며 논문 접수는 8월 9일(금)부 터 23일(금)까지이다. 총 7편의 논문에 9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10월중에 개최 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재단 학위논문상’은 지난 해 1월 1 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국내외에서 발표
신재경 후보는 그동안 지역구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연결을 통해 선거 활동을 펼 쳐왔다. 공식적인 주총선 캠페인은 16일부터 총선날 인 5월 14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 8일(월) BC자유당은 KMK 법률 회사의 설립자이자 변호사인 켄 M. 크레이머 (Kramer) 변호사를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후 조현주 기자 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마이애미 공항에서 는 예산 삭감 직후인 지난 3월 2일 대기 시 간이 최대 3시간 40분에 이르기도 했다. 시퀘 스터 발동 이전에는 세관 심사 대기 시간이 1시간이면 족했다. 세관 심사 지연으로 환승 객 가운데 일부는 비행기 연결편을 놓쳐 낭 패를 보기도 한다. 한편, 지난달 1일 발동된 시퀘스터로 인해 올해 연방항공청(FAA)의 예산은 6억1900만 달러나 줄었다. USA투데이는 올해 메모리 얼데이 연휴 때까지 연방교통안전청(TSA)의 일자리 1천 개, 여름 시즌이 끝날 무렵까진 2,600개가 채워지지 않은 상태로 있을 것이라 고 예측하며 여름 성수기 항공 여행객들의 대기 시간은 현재보다 더 길어질 것으로 전 천세익 기자 csi@joogang.ca 망했다.
된 학위 수여 또는 심사 완료된 재외동포 관 련 석박사 학위 논문 중 학문적 완성도가 높 으며 정부 정책 및 재외동포재단 사업과 연계 성을 갖고 있는 논문을 선정한다. 접수 기간 은 오는 6월 1일(토)부터 7월 10일(수)까지 이 며 논문 제출은 재외동포재단으로 직접 이메 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총영사관 홈페이지(canvancouver.mofat.go.kr/)를 참고하면 된다. 조현주 기자 sophy228@joongang.ca
밴쿠버한인문인협회와 밴쿠버한인회가 공 동으로 주최하는 <시와 함께 하는 동요콘 서트>가 오는 5월 4일(토) 오후 3시 한인 회관에서 개최된다. 밴쿠버한인문인협회 박혜정 회장은 “가 정의 달 5월을 맞이해 동요 콘서트를 마련 했다. 아이들에게는 한국 동요에 대해 소 개하고, 어른들은 동요를 부르면서 옛 추 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갖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동안 잊고 있었던 다양한 한국 동요를 접할 수 있다. 우선, 참가한 가족들이 다함께 동요를 불러보는 ‘동요 불러봅시다’ 에서는 대중 적인 동요인 ‘과수원길’, ‘섬집아기’ 등을 소개한다. 또한, 밴쿠버 한인 어린이들이 들려주는 ‘씨앗’, ‘우리엄마’ 등의 연주와 이대동문 합창단이 들려주는 창착동요 메 들리도 선보인다. 또한, ‘아빠 힘내세요’, ‘자랑스런 한국 인’ 등의 창작 동요를 배워보는 시간도 마 련되며 고향, 엄마,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와 수필을 문인협회 회원들이
직접 낭독하게 된다. 박혜정 회장은 “한국 동요는 가사도 아 름다울 뿐 아니라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 낄 수 있는 좋은 곡들이 많다. 이번 기회 에 아이들에게 동요도 가르쳐주고 가족 이 함께 하는 유쾌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 겠다”고 말했다. <시와 함께 하는 동요콘서트>에서는 참 여한 교민들에게 쌀, 과자 등 푸짐한 상품 조현주 기자 이 무료로 제공된다. <시와 함께 하는 동요콘서트> 일시: 5월 4일 오후 3시 한인회관 장소: 한인회관((1320 E,Hastings St.Vancouver) 문의: 박혜정 (604-817-1779)
이 말 언제 해보셨습니까? “사랑한다” 한인들, 말로하는 애정표현에 서툴러 개인의 표현의 자유와 권리가 최우선의 인권으로 보장되는 선진국 캐나다. 이곳 에서는 길거리나 공원 같은 공개된 장 소에서의 진한 키스신 장면이 흔한 일 상이다. 그렇다면 한인들은 얼마나 ‘사랑한다’는 애정표현을 하며 살까? 이민 1세들은 아 무래도 대놓고 애정표현을 하지는 못하지 만 그래도 한국보다는 캐나다에 사는 만 큼 오픈된 마음일 것이라는 짐작이 간다. 토론토 중앙일보가 3월 21일부터 4월 2 일까지 GTA 거주 한인 124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얼마나 애정표현을 하고 사는지에 대한 전화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 과 1.5~2세는 애정표현에 있어 현지화에 접근했다고 볼 수 있는 반면에, 전통적인 유교문화권의 교육을 받은 한인 1세들은 애정표현에 서툰 것으로 보였다. 한인들의 몸에 밴 양반문화는 공개된 장소에서의 애정표현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캐나다에 오래 살았다고 해서 좀처 럼 바뀌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조사 결과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나 타내고 있다. 즉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
성에서 온 여자’라는 입장의 차이를 나타 내 사랑의 표현에 있어 바라보는 방향과 각도가 다름을 알 수 있다. 배우자나 가족에게 자주 사랑을 표현 하느냐는 질문에 73%가 자주 하는 것으 로 응답한 반면에, 상대방은 나에게 얼마 나 자주 사랑을 표현한다고 생각하느냐 는 질문에는 43%만이 그렇다고 답변해 사랑을 주고 받는 교감이 어긋나고 있음 을 알 수 있다. 어떤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는가 묻 는 질문에는 사랑의 5가지 언어 중 직접 ‘사랑한다’고 말한다(13%), 선물을 준다 (19%), 함께 시간을 보낸다(23%), 봉사한 다(26%), 스킨쉽을 한다(19%)로 나뉘었는 데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 한다는 응답자 가 13% 밖에 안된다는 사실에서 한인들 이 애정표현에 익숙하지 않음을 드러냈다. 상대방의 애정표현 방법에 얼만큼 만족 한가 묻는 질문에는 51%가 불만족이고 상대방이 애정표현을 더해주기 바라는 바 램은 무려 96%에 달해 한인들이 대부분 애정표현에 목말라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 토론토 중앙일보 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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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9일 화요일
이민
2013년 4월 9일 화요일
A5
【이민 칼럼】
창업비자 이민프로그램 출범 <Start-up Visa>
능력있는 창업가에게 영주권 발급 캐나다 경제에 도움되는 이민제도 운영 의도 4월1일부터 새로운 영주권 프로그램 인 창업비자 제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민부는 3월 28일 웹사이트를 통해 창업비자 이민프로그램의 세부 내용 을 발표하면서 세계적 수준의 사업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가진 능력있는 예비 창업가를 선발해 영주권을 발 급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캐나다 경제 에 도움이 되는 이민제도를 운영하겠 다고 합니다. 투자이민이나 기업이민이 중단된 상 황에서 창업이민제도의 도입은 환영 할 만하지만 연간 목표로 하는 신청 인의 수가 적은데다 신청 자격조건이 까다로워 대중적인 관심이나 제도의 실효성에 의문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 다. 이 제도는 5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되며 5년 후 운영 결과를 평가한 후 에 영구프로그램으로 전활될 가능성 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창업이민제도의 주요 골자는 종전 처럼 신청인의 재력이나 투자금액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아이디어 를 평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캐나다에 서 사업성만 입증이 되면 창업자금은 국내 벤처캐피탈 회사(모험자본)나 엔 젤투자자 단체를 통해 조달할 수 있 다는 것입니다. 종전의 투자이민이나 기업이민이 캐 나다 경제에 크게 공헌하지 못했다는 이민부의 판단에 따라 이제부터는 창 업이민제도를 통해 해외로부터 첨단 기술력이나 세계적 수준의 사업아이 템을 가진 우수한 인재들을 캐나다로 유치하여 창업하도록 함으로써 신청 인은 물론 캐나다 현지인에게도 그 혜 택이 돌아가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선 창업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다 음의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하여야 합 니다. 첫째, 이민부에서 지정한 벤처 캐피탈 회사나 엔젤투자자 그룹 소속 사로부터 추천편지를 받아야 합니다. 둘째, 캐나다 영어능력 기준인 CLB Level 5 를 충족하는 영어 구사력을 증명해야 합니다. 셋째, 최소한 1년제 이상의 전문대학을 졸업하였거나 졸 업은 하지 못하였어도 1년 이상 학업 을 수료한 경력이 있어야 합니다. 마지 막으로 일정기준의 재산을 보유해야 합니다. 2인 가족인 경우에는 $14,000 이상, 4인 가족인 경우 $20,654 이
게시판 중앙일보 인터넷(www.joongang.ca) ‘와글와글시끌벅적‘의 행사 게시판에 등록하시면 신문에 게재됩니다. 전 화, FAX, 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날짜순으로 게재해 드립니다.
교민 동정
상의 순재산을 증명하도록 되어 있 습니다. 벤처캐피탈 등의 추천편지를 받기 위해서는 신청인이 지정된 캐나다 벤처캐피탈협회 (CVCA: Canada’s Venture Capital & Private Equity Association)의 회원사인 약 20개 회 사나 엔젤투자자협회 (NACO: National Angel Capital Organization) 에 소 속된 3개 회사와 접촉하여 사업아이 디어를 제출한 후 밴처캐피탈의 경 우 20만불의 투자를, 엔젤투자 그룹 인 경우에는 7만불 이상의 투자 약속 (investment commitment)을 받아야 합니다. 지정된 벤처캐피탈 회사들의 자금규모는 4천만불 정도이며 대표적 인 회사로는 BDC Venture Capital 등 이 있습니다. BDC의 경우 밴쿠버에 도 사무실이 있으며 1천만불 이상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져 있습니다. 캐나다 투자회사의 후원이 결정되 면 신청인 뿐만아니라 투자회사에서 도 이민부에 간단한 사업설명 등 신 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민부의 최종 결정에는 3 - 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 로 알려졌습니다. 승인이 되면 사업 의 성공여부와는 관계없이 영주권을 받게 되며 발급된 영주권에 특정 조건 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벤처캐피탈이나 엔젤 투자자 그룹 회사들에 따르면 투자후원을 결정하 기 위해서는 신청인의 사업 아이디어 나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신청인의 능 력이나 회사를 운영하고 있을 경우 회사운영 능력도 중점적으로 평가한 다고 합니다.
한편 신청인은 영어능력을 증명해야 하는데 이민부 인정 시험인 IELTS 기준으로 말하기, 듣기, 쓰기에서는 5 레벨을, 읽기에서는 4레벨 이상을 받 아야 합니다. 창업이민제도는 종전의 수동적인 이 민신청 방법과는 달리 신청인이 직접 밴처캐피탈이나 엔젤투자그룹을 상대 해야 하고 투자를 유치해야 하는 신청 조건에 있어서의 어려움은 있지만 반 대로 영어능력과 휼륭한 사업아이디 어, 첨단 기술력, 상품력 등만 있으면 신청인의 자본이 없이도 캐나다 영주 권은 물론 현지 창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이민제 도로 보여집니다. 시행초기에는 한인들의 지원이 많 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만 한국에 서도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아 프로그램이 알려지고 시간이 좀 더 지나면 지원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많 으며, 캐나다 내에서도 학생비자나 혹 은 취업비자로 IT등 첨단 산업에 종 사하는 젊은 기술인력의 경우에 충분 히 도전해 볼만한 제도로 판단됩니다. 캐나다 밴처캐피탈 회사의 입장에 서 볼 때에도 20만불 정도의 투자나 엔젤투자그룹의 7만불은 비교적 소규 모 투자로 볼 수 있어 신청인의 충분 한 사업성과 성공가능성만 인정되면 투자를 유치할 가능성이 많아 보입니 다. 창업이민프로그램은 첫 해에 신청 인과 가족을 합해서 2,750명에게 비 자를 할당해 두고 있으나 업계에서는 실제 비자를 받는 사람의 수는 이 보 다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최주찬 (웨스트캔 이민 컨설팅) www.westcanimm.com / 604-461-0100
한국문협 춘계 세미나 주제: “넓은 벌 동쪽 끝으로-정 지용 시인의 작품 세계” 일시: 4 월 16일 (화) 오후 3시-5시 장 소: 토미 더글러스 도서관 미팅룸 (7311 Kingsway St. Burnaby/전화 604-522-3971) 강사: 조종수 시인 대상: 문협 회원 및 문학을 애호 하는 일반인 참가비: 무료 문 의: 캐나다 한국문협 회장(604-4357913), 총무(778-838-6433) 2014년도 글로벌전형 및 국제학부 전 형안내 및 진학전략수립 설명회 일시: 4월 18일 (목) 11시 (30명 정원) / 장소: 세한아카데미 노스 밴쿠버 본원 #301, 2030 Marine Drive 일시: 4월 19일 (금) 11 시 (50명 정원) / 장소: (구)코퀴 틀람 한인회관 201호 504 Cottonwood Ave 문의: 604-210-3073, 604-838-3467 제 6차 다문화포럼 일시: 4월 20일(토) 2시 장소: Burnaby Village Museum, 6501 Deer Lake Ave., Burnaby 문의 및 등록: 778-837-3800, bunhong@ shaw.ca 2014학년도 6개대학 공동입학설명 회 개최 일시: 4월 20일(토) 10시 30분 ~ 1시 30분 장소: EXECUTIVE PLAZA HOTEL COQUITLAM 405 North Rd, Coquitlam 대상 : 재외국민 특별전형 및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입학전형 (글로벌
전형, 국제학부전형 등)의 신입학 과 편입학에 관심이 있는 캐나다에 거주 한국계 수험생 및 학부모 주최: 경희대학, 고려대학, 서강대 학, 이화여자대학, 중앙대학, 한국 외국어대학 문의: 604-566-9554 동국대 동문회 정기모임 일시: 4월 20일 (토) 오후 5시 30분 장소: 버나비 항아리 갈비 문의: 778-919-3292 (김유근총무) 제12회 재능교육 수학경시대회 일시: 4월 27일 (토) 대상&시 간: Gr.2~Gr.7, 10am~2pm (학년별 1시간 소요) 장소: JEI 코퀴틀 람 센터 & JEI 노스밴쿠버 센터 등록마감&등록비: 4/15(월)까지 마감 & 재능회원 $25 참가신청: 각 담당교사나 재능교육 밴쿠버지 국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트 로피 증정 대상(Grand Prize): Gr.6~Gr.7학년 중 1명(최고 득점자, $500의 장학금 수여) 상품: 각 학년별 금상, 은상, 동상 트로피 및 부상 수여 숙대동문회 모임 일시: 4월 30일 (화) 오후 5시 30분 장소: River Rock Casino Resort Buffet, 8811 River Road, Richmond 연락처: 604-802-3213( 회장 이명옥) 참가비: 식비 일 인 40불 동문회 연회비 50불 황 선혜 총장 방문 좌석 관계로 미 리 예약 바람 밴쿠버한국무용단 제17주년 정기공연 "축제" Festival 일시: 5월 4일 (토) 오후 7시 장소: Red Robinson Show Theatre(2080 United Blvd, Coquitlam) 일시: 5월 11일 (토) 오후 7시 장소: Evergreen Cultural Centre(1205 Pinetree Way Coquitlam) 문의: 604-936-8099 (정혜승무용 원) www.koreandance.ca
강원도민회 5월 정기모임 일시: 5월 4일 (토) 6시 30분 장소:써리 북치고 장구치고 #12815280 101 Ave Surrey 문의: 총 무 778-822-9113 제10회 국제영어글쓰기대회 일시: 5월 25일(토) 오후 2시 대상: G3 to G12 응시료: $70 문의: 604-210-3073 / 604-838-3467 무료 스포즈 댄스교습 시간 및 장소: 매주 월,화, 2일간 오후 1시~4시 fleetwood community center (160+84 ave) surry /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4시 30분 Fraser Heights community center (160+105 ave.) surry 문 의: 778-395-5868 / 604-944-9439 4월 한아름 문화센터문화강좌 <중국어교실> 원어민과 함께하 는 재미있는 생활중국어, 일시: 4 월 9일 (화) ~ 4월 30일(화), 매주 화요일 4회 ,내용: 한국어로 진행 하는 생활중국어 기초, 시작반: 11:00(AM) ~ 12:00(PM), 진행반: 2:00 (PM) ~ 3:00(PM) <기타교 실> 최구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초 급 통기타 무작정 따라하기, 일시: 4월 6일 (토) ~ 4월 27일(토) 매주 토요일 4회, 4월 3일 (수) ~ 4월 24 일(수) 매주 수요일 4회 / 내용: 노 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중급반 2) 토요일 11:00(AM) ~ 12:00(PM) /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초급 반2) 토요일 12:00(PM) ~ 1:00(PM) /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시 작반 모집중), 수요일 4:00(PM) ~ 5:00(PM) / 노래반주 기본코드와 주법 (중급반 3), 수요일 5:00(PM) ~ 6:00(PM) / 통기타 개인지참 장소: 한아름 코퀴틀람점 문화센터 / 정원: 20명 / 참가비: Class 당 $5 / 접수처: 한아름 코퀴틀람점 고객 센터 / 문의: 604-939-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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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9일 화요일
2013년 4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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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지역
2013년 4월 9일 화요일
클락, 가장 지지도 낮은 수상으로 선정 25%의 낮은 지지율 … 뉴펀드랜드의 케시 던버데일과 동율 최하위
이 민 정 착·교 계 정 보 이민 정착
비씨 정부제공 Job OptionsBC/Skills Connect fo Immigrant 소개 일시: 4월 12일 (금)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 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 기점 2층) 내용: Job OptionsBC/ Skills Connect to Immigrant 프 로그램은 무엇인가?, 프로그램 참 여자격 및 신청절차, 프로그램 안 내 및 혜택, 프로그램 제공지역 및 제공일자, 질의응답 등록: 장기 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좌석관계로 선착순 예약 마감 YMCA 부모교육 강좌 일시: 4월 15일 (월)~ 5월 27일 (월) 9:30~ 11:30분 (매주 월요 일 2시간씩 6회) 장소: YMCA CCRR Tri-cities (1130 C. Austin Av. Coquitlam)-Austin 맥도날드 맞은편 대상: 5세 미만 자녀를 둔 부모 문의 및 등록: kidsvillage@shaw.ca (선착순 마감) 써리 RCMP 투어 일시: 4월 18일 (목) 10:30 12:00 장소: 14355 57Ave, Surrey 내용: 써리 RCMP가 하는 일 소 개, 범죄 신고나 경찰에 대한 민 원을 신고하는 방법, RCMP 직업 에 대한 소개, 학교 정보, 주정부 와 연방 정부 경찰의 다른 점 등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 options.bc.ca 캐나다에서의 자원봉사 일시: 4월 20일 (토) 10am12pm 장소: UBC 다운타운 캠 퍼스 800 Robson Square, Vancouver 내용: 자원봉사란 무엇 이며, 왜 자원봉사를 하는가?, 자 원봉사의 기본지식, 종류와 이에 맞는 자격요건
비영리기관 vs. 영리기관, 자원봉 사자를 찾는 기관 목록과 연락 방법 문의 및 등록: 604-8220804, yoo@cstudies.ubc.ca 시니어 영어회화 클래스 일시: 매주 수요일 (4/20 ~ 6/26) 오후 2시-4시 장소: 옵 션스 13520- 78 Ave, Surrey 비용: 무료 등록 및 문의: 전 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chun@options.bc.ca 12 주 수업 중에 참석을 원하시는 주 에만 등록을 하여 참석 가능 (토 픽: 4/10 여행, 4/17 의료, 4/24 일 가족, 5/1 영양, 5/8 교통, 5/15 쇼핑, 5/22 캐나다에서 시니어의 삶, 5/29 캐나다 레크레이션 센 터, 6/5 정원가꾸기, 6/12 캐나다 휴일, 6/19 엔터테인먼트와 오락, 6/26 돈과 금융) 구직자를 위한 발음/억양 교정 일시: 4월 23일부터 (4회) 매주 화요일2pm~4pm 장소: 옵션스 이민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 계상 등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나 홍 (Gina Hong), 604-5724060 #1131, mcs.korean@gmail. com 구직탐방 일시: 4월 25일 (목) 오전 10시 - 오후 12시 장소: 옵션스 이민 자 봉사회, 13520 78th Ave., Surrey 언어: 영어 좌석 관계상 등 록 필수 등록 및 문의: 지나 홍, 604-572-4060 #1131, mcs.korean@ gmail.com 구직 준비의 기초 - 레쥬메, 인터뷰 일시: 4월 26일 (금) 오전 10시오후 12시 장소: 써리 석세스 #206-10090 152nd St, Surrey (길 포드 T&T 수퍼 앞 TOM LEE 악 기점 2층) 강사: 션유 (석세스 취
업서비스 매니저) 내용: 레쥬메 작성법, 인터뷰 기술, 30초 셀프마 케팅 연습 등록: 장기연(Esther) 604-588-6869 (교환 111) esther. chang@success.bc.ca 좌석관계 로 선착순 예약 마감 영주권 갱신 & 시민권 신청 세미나 일시: 4월 27일 (토) 10am-12pm 장소: UBC 다운타운 캠퍼스 800 Robson Square, Vancouver 문의 및 등록: 604-822-0804, yoo@cstudies.ubc.ca 건강 다양성 박람회 일시: 5월 11일(토) 오전 11시오후 4시 장소: Chuck Bailey Recreation Cent 13458 107A Ave, Surrey/Gateway 스카이트레인 역 옆 내용: 건강과 웰빙에 관련된 자료와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 워 크샵, 아이들을 위한 놀이 이벤트 한국어 서비스 제공 무료 셔틀 버스 운행 등록 및 문의: 전한나 604-572-4060 (내선 1127) hanna. chun@options.bc.ca 참조: www. options.bc.ca/diversity_health_ fair.php 모자익 시니어 클럽 영어수업: 월요일, 목요일, 금요일 / 영어회화: 목요일 / 기초 컴퓨터 수업: 수요일 / 요가수업: 화요일 참가자격: 55세 이상 이민자 비 용: 무료 장소: 5902 Kingsway Burnaby(SAS, Wendy’s 옆) 등 록 및 문의: Yumi 604 438 8214(ext 115) 미셸 박 604 438 8214 (ext. 123) 교계 정보
원로 목사회 정기 월례회 일시: 4월 17일 (수) 오전 11시 장소: 새생명 말씀사 강사: 황덕 윤 목사님 연락처: 604-589-9231
5월 총선을 앞두 고 BC주 자유당 (Liberals)에 비 보가 전해졌다. 재선을 희망하 고 있는 크리스 티 클락(Christie Clark, 사진) 수상이 캐나다 전역에 서 가장 ‘인기 없는’ 수상으로 뽑힌 것이다. 각 주 수상들의 지지도를 확인한 인
터넷 여론조사 결과 클락은 25%의 지지율을 보여, 뉴펀드랜드 래브라도 (Newfoundland and Labrador)의 케 시 던버데일(Kathy Dunberdale)과 함께 최하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를 실시한 웹사이트 앵거 스 리드(Angus Reid)의 마리오 카네 스코(Mario Canesco)는 클락의 지지 율이 낮은 이유로 두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지난 총선때 자신을 지지해 주었던 사람들을 많이 잃은 것”이고
둘째는 “경쟁자 아드리안 딕스의 높 은 인기”이다. 그러나 이는 표면으로 들어난 것일 뿐 “가장 심각한 문제는 주민들 사이에 그를 싫어하는 이유가 천차만별이라는 것”이라고 카네스코 는 말했다. 신민당의 아드리안 딕스 는 50%의 지지율을 얻어 압도적 우 위를 보였다. 한편 사스카추완의 브래드 월(Brad Wall)수상이 64%로 가장 높은 지지 이지연 인턴 기자 를 받았다.
골든이어 파크, 시설 개선공사 시작 밴쿠버 교민들도 자주 애용하는 골든 이어(Golden Ears Provincial Park) 공원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에 들 어간다. 이번 봄부터 2015년까지 3년 기한으 로 시작되는 이번 시설개선 공사는 트 레일 코스 확장 및 각종 편의시설 설 치등으로 5십만불이 투입될 예정이다. 골든 이어 파크는 BC주에서도 네 번째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공원이다. 테리 레이크(Terry Lake) 환경부 장관은 “지난 5년동안 BC 주 정부는 주민들 편의를 위한 공원 시 설 개선에 5천3백만불을 투자했다”며 “이번 골든이어 파크 시설공사가 완 료되면 주민들은 더 자연친화적이고 편의성이 강화된 공원을 갖게 될 것” 천세익 기자 이라고 말했다.
레이크 환경부 장관(오른쪽 세번째) 이 골든이어 파크 시설 개선공사를 발표했다. [사진 = BC주 정부]
캐나다₩지역
2013년 4월 9일 화요일
BC주 북부, 병원 도착전 사망률 높아 의료시설 및 운송 수단 부족 BC주 북부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이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대형 병원들이 인구밀도 가 높은 광역 밴쿠버 지역(Lower Mainlands)에 집중되어 있어 북부 지역의 주민 들이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시설뿐만 아니라 의료진들도 대체적으로 경험이 풍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 히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가 턱없이 부족한 것이 무엇보다 큰 문제이다. 병원에 채 도착 하기도 전에 사망하는 케이스가 광역 밴쿠 버 지역에 비해 무려 여섯 배가 높다.
광역 밴쿠버 지역에 위치한 큰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하는 경우 제일 큰 문제점 은 운송수단이다. 응급시설을 갖춘 헬리콥 터를 이용해야 하는데, BC주 북부 지역은 날씨가 험하기 때문에 보통 헬기보다 큰 출 력의 헬리콥터가 필요하다. 이런 문제점을 노출한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4년 전 사망한 프린스 죠지(Prince George) 주민 재키 인얄리(Jackie Inyallie) 사례다. 당시 만 24세였던 인얄리는 베어 레이크 (Bear Lake) 부근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로 팔을 다치고 폐에 내상을 입었었다. 그의 어머니는 “딸의 부상은 생명을 위협
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그는 “딸아이를 병원으로 옮기 는데 한시간 반이면 충분했었다”라고 덧붙 였다. 그러나 무려 인얄리는 다섯 시간이나 걸려 병원에 도착했고, 의사가 그를 치료하 기도 전에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주정부가 수년째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별다른 진전이 없 다”고 말한 고인의 부모들 현재 비영리단체 인 ‘Northern B.C. HEROS’에 소속되어 활 동하고 있다. 이들은 BC주 북부의 주민들을 광역밴쿠버 지역의 대형병원으로 이송해줄 헬리콥터들을 장만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최근 캐나다에 진출한 미국 대형 할인매장 타켓(Target).
로 캐나다 시장에 깔린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캐나다 소비자들은 이런 관세의 높 은 부담을 머지 않아 털어버릴 것으로 예측 된다. 캐나다 정부가 지난 해부터 관세를 줄 이기 위해 노력중이기 때문이다. 이미 아동
복과 장난감 등 유아용품들의 관세를 폐지한 바 있다. 더 많은 품목들에 대한 관세 폐지가 논의중이며 “캐나다에서 생산되지 않는 품목 들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 이라고 스타텁 회 이지연 인턴 기자 장은 말했다.
캐나다 간호사중 24%, 본인 근무하는 병원 추천안해 C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24 %에 이르는 캐네디언 간호사들은 환자들에게 본 인이 근무하고 있는 병원을 추천하지 않는 다고 나타났다. 병원 인력 부족이 의료의 질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가 장 낮은 추천율을 보인 주는 공공의료 예
산을 삭감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 온타리 오, BC주였다. 온타리오 주의 한 간호사는 “병원 측은 예산을 줄이기 위해 병가를 대체할 인원 을 구하지 않고 있다. 간호사들은 원더우먼 이 아니다. 우리는 큰 사고없이 하루가 무
퀘벡주 어린이 시설 총기사건, 개인적 원한 때문인 듯
이지연 인턴 기자
캐나다 진출한 미국 소매업체, 가격 차이 논란 타겟, 노드스트롬 등 미국의 대형 소매업체들 이 캐나다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 가운데, 가격 차이가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의 대형마트, 백화점 들이 진출하게 되 면 미국산 제품들이 대량으로 수입되는 것도 당연한 수순이다. 그런데 이러한 제품들이 미 국보다 많게는 두 배 가량 비싼 가격으로 캐 나다에 들어오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의 소매업 조합인 셸프스페이스 (Shelfspace)의 마크 스타텁(Mark Startup) 회장은 “이런 가격차이의 가장 큰 원인은 바 로 관세(tariff)”라고 말했다. 지난 해 셸프스페이스가 미국 소매업체들 의 캐나다 시장 진출을 앞두고 정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새로 수입되는 미국 제품에는 10% 내외에서 많게는 111%에 이르는 관세가 매겨졌다. 관세가 100%를 넘는다는 것은 미 국 시장 가격보다 무려 두배나 높은 가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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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히 지나가기를 기도할 뿐”이라며 병원측 을 비난했다. 간호사 협회 관계자는 “캐나다의 긴축 정 책이 의료 시스템을 위협하고 있다. 이로 인 한 악영향은 고스란히 환자들에게로 돌아 신인애 인턴 기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총기사고가 발생한 퀘벡 가노(Ganeau) 지역의 어린이 보호시설. 지난 주말 조사를 위해 격 리된 바 있다.
지난 5일(금) 오전 퀘벡에서 발생한 어린이 보호시설(daycare) 총기사건이 개인적 원한 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 날 동부 시간으로 오전 10시경 53명의 어린이들이 있는 이 시설에 성인 남성이 침 입, 총기를 발포해 직원 한명이 사망하고 다 른 한 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그러나 다 행히 53명의 아이들은 다친 곳 없이 무사했 다. 사건 발생 직후 아이들은 부모들과 함 께 안전히 귀가했다.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로버 트 샤론(Robert Charron)은 이 보호시설 의 원장인 나탈리 가뇽(Natalie Gagnon) 의 남편으로 이들은 현재 이혼을 진행 중 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슬하에 세 자 녀를 두고 있다.
샤론은 올해 49세로 퀘벡 덴홈(Denholm) 시의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평소 늘 웃는 얼굴로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 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평소 사냥을 즐겨 해 여러구의 사냥용 총기들을 소유해온 것 으로 알려졌다. 이 날 다친 아이들은 없었으나 부모들과 직원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심중이다. 이 날 총격으로 사망한 직원이 아이들과 친근한 교사였기 때문이다. 또 이 날 부모를 기다리며 떨고있는 아 이들을 자신의 집에서 쉬도록 공간을 제공 한 인근 주민 에스텔 메이어(Estelle Mayer) 씨는 “일부 아이들은 총기로 인해 발생한 상황을 알고 있다”며 걱정의 빛을 보였다. 이지연 인턴 기자
밴쿠버 골프장, 겨울철 무료개장 검토중 골프를 즐기는 교민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 린다. 밴쿠버 공원관리 위원회는 관리하고 있는 골프장을 비가 많이 오는 겨울철 비 수기 동안 무료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 이다. 공원관리 위원회 애론 재스퍼(Aaron Jasper) 커미셔너는 지난 2012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84일 동안 운동을 하는 고객 이 없었다”며 “그러나 골프장을 열고 있어 직원들은 오지도 않는 손님을 기다리며 시
간을 보내야만 했다”고 말했다. 8일(월)에 열린 공원관리 위원회는 이런 낭비요소를 없애기 위해 골프장의 무료 개 방을 진지하게 검토했다. 무료 개방은 비 용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 다. 골프채와 골프공 등 운동에 필요한 장 비들은 대여 없이 직접 구비해 와야 한다. 또 스태프들의 도움 없이 운동을 해야한다. 이지연 인턴 기자
2011년 8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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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9일 화요일 A10
김경태 박사의 아름다운 은퇴를 위한 인생 설계
미국 부동산 투자-산업용리츠 김경태 박사 Ted Kim Ph.D CSWP FCSI CLU FMA CFP. Chartered Strategic Wealth Professional Global Maxfin Capital/Investment. Inc.. Sr. Investment/Sr.Financial Advisor
경제 패러다임변화로 투자유망 메르켈 앞에서 표정 관리 안 되는 푸틴 7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앞에서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개막 연설에서 “러시아 경제는 석유·가스 등 천연자원에 의존 해 생존하고 있다”며 “경제를 다변화하고 혁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호의적 제안인 듯하면서 러시아 경제의 약점을 꼬집은 내용이 었다. 메르켈은 이어 “경제 개혁이 성공하려면 시민사회의 활동이 보장돼야 한다”며 러시아 정부의 비정부기구(NGO) 탄압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미국에서 발생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폭락했던 미국의 부동산 가격 이 금년들어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본격적인 회복세로 돌아선 것 으로 판단하기에는 이르지만 그동안 부동산 을 부양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에 힘 입어 향후 부동산 시장을 밝게 보는 의견들 도 많아지고 있다. 부동산이 경제성장에 기 여하는 비중이 30~40%나 되기 때문에 미국 을 비롯한 전세계 국가에서는 모기지 금리 를 낮게 유지하여 부동산 시장을 살리기 위 해 각종 금융정책들을 시행해 오고 있다. 앞 으로 미국의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지속한 다면 미국 부동산에 대한 투자잠재력은 어느 지역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과 연 다양한 부동산중 어느 부동산에 투자해 야 보다 안전하고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 을까. 여기서는 향후 경제의 패러다임의 변동 에 따라 성장이 유망시 되는 물류관련 산업 용부동산리츠의 사례를 중심으로 투자기회 를 알아본다. 전세계적으로 정보통신의 발달에 따라 경 제의 여러분야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 그중에서도 전자상거래(e-commerce)산업 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이다. 예전에는 소핑 몰이나 매장에 직접 가서 물건을 구입했지만 갈수록 인터넷을 통해 거래하는 규모가 폭발 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 변화로 물품의 유통 공급망에서도 커다란 변화가 일 어나면서 첨단 유통시설에 대한 수요가 꾸준 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기업들간 경쟁이 치 열해 짐에 따라 비용절감을 위해 유통시설 을 직접 소유하기 보다는 위탁을 통해 외주 를 하는 기업들이 증가함에 따라 물적 유통 을 위한 산업설비들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 어나고 있다. 또 제품의 공급자들은 보다 빨 리 보다 저렴하게 물건을 배달해야 하는 무 언의 압력을 받고 있고, 그 결과 수송 인프라 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유통시절에 대한 수 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제반 여건을 종 합해 볼 때 향후 산업용유통시설에 대한 투 자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캐나다 에서 미국의 유통시설에 투자하는 한 물류리 츠회사의의 실제사례를 통해 투자수익 잠재 력을 분석해 보자. W 리츠사는 미국의 12개 주에 걸쳐 전략적 인 물류기지의 요충지에 35개의 산업용 물류 부동산과 2개의 오피스빌딩 등 860만 평방피
트의 임대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산 의 평균 렌트율은 2013년 2월 현재 96%로 매 우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고 임대기간도 94% 가 5년이상이다. 이 회사는 영업수익(AFFO)의 95%를 배당 금으로 지급하며, 연 7%수준의 배당금을 시 작으로 안정적으로 배당금을 늘려갈 계획이 다. 또 미국의 주요 지역에 다양하게 분산되 어 있는 동사 시설들은 주요 고속도로 교차 로, 고속철도망, 주요 공항물류센터에 근접한 미국유통시장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이 리 츠는 주로 미국의 고급 산업용 부동산을 보유 하는 캐나다의 유일한 부동산투자회사로서,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은 향후 3년간 top 10 경제선진국중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 상됨(Bloombert사 전망)에 따라 높은 수익잠 재력도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산업용 부동산은 캐나다에 비해 가 격면에서 매력적이다. 2012년 9월기준 미국의 산업용부통산은 금융위기전에 비해 18%정도 하락한 상태에 있는 반면 캐나다는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미국의 부동산시장 은 캐나다보다 클 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 이 크고, 보다 현금화 가능성도 높다. 미국의 산업용 부동산 규모는 면적 기준으로는 캐나 다 보다 9배 이상 크고, 미국의 산업용 부동 산 매매규모는 2012년 기준 320억달러로 캐나 다 보다 12배나 크다. 동 리츠의 배당금의 약 75%는 세금이 유 예되는 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절세효과가 크고, 투자와 배당금지급은 미화로 이루어지 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미화를 보유하기를 원 하는 투자자에게 유망한 투자대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 W리츠사는 산업용 물류 부동산의 임대, 매 매, 상업용서비스 등에서 35년의 경험을 가진 전문적인 부동산전문가 팀인 Welch사에 의해 운용되고 관리된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최근 급변하고 있는 패러다임변화추세를 볼 때 W리츠사의 물류부동산은 다른 부동산에 비해 배당율이 높고, 수익잠재력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증권시장에서 가격은 반드시 펀더멘 털만을 기준으로 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사 실을 감안해야 한다. 현재 동리츠는 IPO(신 주공모)형태로 투자가 가능하며, 동사는 4월 중순경에 공모를 마감 하고 5월부터 공모가 기준 7%정도의 배당을 할 계획이다. 공모주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증권회사를 통해 계좌 를 개설한 후 청약을 4월중순 마감전에 신청 하면 된다.(투자에 관한 보다 세부적인 내용 은 문의 바람). 김경태 박사 1-866-896-8059 Toll-Free
시진핑 만난 이재용 부회장 “책임감 많이 느꼈다” '보아오(博鰲) 아시아포럼'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고 돌아온 이재용 삼성전 자 부회장이 국제무대의 첫 데뷔 소감을 밝 혔다. 이재용 부회장은 중국 상해 푸동공항에서 출국해 9일 오전 12시50분께 인천공항을 통 해 입국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중국 하이난 다오(海南島)의 휴양지 보아오에서 열린 '보 아오 포럼'에 참석해 아시아권 정·재계 유력 인사들과 만난 후 이날 입국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일 놀란 것은 시 주석부터 중국 관리까지 한국과 삼 성에 대해 너무 많이 잘 알고 있더라"며 "우 리가 더 잘해야 된다"고 말했다. 어느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었냐고 묻자 "반도체 공장을 어디에 짓는지 (알고 있었
다)"며 " 중국 연구소가 있는데 거기에 삼성 을 연구하는 TF팀이 있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 부회장은 이러한 중국의 관심에 " 책임감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몇 년간 유럽과 미 국 등 주요 국가의 기업들을 수차례 방문하 며 실무 행보를 이어왔지만 개별 국가가 아 닌 국제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개막식에 앞서 시 주 석이 포럼 이사회의 주요 멤버를 초청한 자 리에서 15명의 이사진 중 신임이사 자격으 로 만났다. 8일에는 시 주석이 중국 내에 투 자한 기업인들을 초청하는 자리에 참석해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중국 진출 외국기 업 총수 모임에는 19개 기업에서 참석했다. 뉴시스
2013년 4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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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9일 화요일
문화& 예술 문화 B1-B6 | 국수의 신 B10 | 스포츠 B11
2013년 4월 9일 화요일
<뉴만의 공연 리뷰>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선사한 글루즈만의 바이올린 <A SERENADE FROM THE VSO>
제임스 가피간의 지휘, 넘치지도 모자르지도 않는 완벽한 균형 선사 … 한없이 부드럽고 여유있던 글루즈만의 연주 Vadim Gluzman, violin, VSO/ Gaffigan: Works by R. Strauss, Bernstein and Beethoven, Orpheum, March 9, 2013
글루즈만 [사진 = VSO website]
클래식 공연 시작 전 흔히 들리는 오케스트 라 단원들의 악기 조율소리와 부분부분 연습 하는 소리는 듣는 이들에게 왠지 모를 기대 감으로 흥분케 한다. 그런데 이번 공연무대 에서는 오케스트라는 커녕 밝은 조명도, 하 물며 자기 자리를 찾으며 돌아다니는 연주 자 하나 찾아볼 수 없었다. 설마 공연 스케 줄을 헷갈린 것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무대 는 차분했다. 그 차분함 속에서 첫 곡에 필요 한 13명의 VSO 연주자들이 눈에 띄지 않는 움직임으로 들어와 조용히 자리에 앉아 리 하르트 스트라우스(Richard Strauss)의 ‘관 악기를 위한 세레나데(Serenade for Winds, Op. 7, 1881)’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객원지 휘자 James Gaffigan의 지휘아래 연주자들 사이의 균형은 완벽하게 이루어졌으며, 깔끔 한 음색에 생동감 넘치는 훌륭한 연주가 되 었다. 촛불만 몇 개 켜져 있었더라면 사랑하 는 사람에게 이벤트를 해 주고플 정도로 이 들의 연주는 아주 사랑스럽고 흐뭇하였다. 마치 바그너(Richard Wagner)가 그의 부인 Cosima을 위해 생일선물로 쓴 실내악 작품 ‘Siegfried Idyll’처럼 말이다. 스트라우스의 세레나데에 이어 연주된 레 너드 번스타인(Leonard Bernstein)의 ‘Serenade for Solo Violin and Orchestra(1954)’ 는 스트라우스의 세레나데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플라토의 심포지움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된 이 작품은 그에 비해 비 교적으로 현대적인 작품이다. 재치, 열정, 그 리고 번스타인 특유의 재즈 느낌이 담겨있다. 과거 뛰어난 쇼스타코비치 연주로 깊은 인상 을 남긴 우크라이나 태생의 이스라엘 바이올 리니스트 바딤 글루즈만(Vadim Gluzman) 은 이번에도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아름다운 바이올린 독주로 글루즈만은 감명 깊은 연주를 시작하였다. 순수하면서도 풍부 한 음색으로 그는 아주 우아하게, 그리고 재 치 있게 곡을 풀어나갔다. 간혹 가다 지휘자 를 대신하는 듯 오직 바이올린 소리 하나로 오케스트라를 이끌기도 한 그의 연주는 카 리스마가 넘쳤다. 그러면서도 조용한 부분은 한없이 부드러웠고, 엇박자로 이루어진 부분 은 그렇게나 여유로울 수가 없었다. 글루즈만의 연주는 한치의 의심의 여지 없 이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작품의 바탕이 된 플라토의 심포지움은 ‘대화’ 형식 으로 이루어진 만큼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
제임스 가피간 [사진 = VSO website]
사이의 대화 역시 중요하다. 아쉽게도 뚜렷 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오케스트라의 소리는 강렬했지만 동시에 너무 편안해서 느 슨한 느낌이었다. 충분히 훌륭한 공연이었지 만 아무래도 예전부터 작곡가 번스타인이 바 이올리니스트 Issac Stern과 Gidon Kremer 와 호흡을 맞추며 직접 지휘한 음반들이 귀 에 익숙해져서 일지도 모르겠다. 클래식 공연의 마무리로 베토벤의 ‘영웅 (Eroica)’만큼 멋진 곡도 없을 것이다. 정말 최고 중에 최고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Gaffigan의 곡 해석은 지난 20년간 지켜진 클 래식 음악의 고유성을 존중하였다. (지휘자 David Zinman, Claudio Abbado, 그리고 John Eliot Gardner의 공연 참조) 소규모 오케스트라 분위기가 선사하는 깔끔한 선 율, 거기에 과도한 낭만은 미리 피해주는 센 스까지 보여주었다. 어떤 면에서는 신선했지 만 또한 다소 부족한 점도 없잖아 있었다. 제 1악장의 가벼운 발레느낌의 주제음은 독 특했다(‘영웅’의 마지막 악장은 베토벤의 발 레 곡 ‘Creatures of Prometheus’와 비슷한 주제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강 렬함은 제대로 살려내지 못하였다. 제 2악장 ‘Funeral March’는 깔끔하게 시작했지만 끝 부분의 공허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제 4악장 에서 다시금 나타난 발레느낌은 너무 들뜨 지 않았나 싶다. 코다(coda - 곡의 끝맺음 을 강조하여 길어지는 마지막 부분) 바로 전 에 나오는 조용한 비극은 그 임펙트가 너무 약했다. 전반적으로 아주 즐거운 공연이었지 만 교향곡이란 것은 역시 하루아침에 소화 할 수 있는 장르가 아님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는 연주였다. 글 = 제프리 뉴만 / 번역 = 류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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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문화문화
2013년 4월 9일 화요일
2013년 4월 8일 월요일
공연 리뷰
‘마그리트와 아르망’
솔로 선언한 김주원 아직 갈 길이 멀다
들국화의 4일 무대는 각별했다. 1,2집의 히트곡들을 모아 메들리 형식으로 선사했다. 드러머 주찬권도 기타를 매고 가세했다. 왼쪽부터 최성원·주찬권·전인권. [사진 들국화컴퍼니]
전설의 들국화, 다시 ‘행진’ 10일간 공연 막 올라
‘걷고 걷고’ 등 신곡 발표 “폭발적 가창력 살아 있어” 2시간 내내 청중들 열광 ‘돌아온 형님들’의 행진이 드디어 시작됐다. 한국 록의 전설 들국화. 지난해 오랜 공백을 깨고 재결합, 컴백공연을 하며 벅찬 감동을 안겼 던 그들이다. 4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인터파 크아트홀. 그들의 새 출발을 알리는 10일간의 공연 ‘다시 행진’(14일까 지)이 개막했다. 신곡 두 곡을 발표 하는 특별한 무대였다. 18년 만의 신 곡인 ‘걷고 걷고’ ‘노래여 잠에서 깨 라’를 부르는 순간은 숙연함마저 감 돌았다. 전설의 귀환을 넘어, 전설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였다.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은 2시간 내내 전곡을 합창했다. 들국화와 함께 1980년대 엄혹한 시기를 보냈
제14992호 40판
던 40~50대뿐 아니라 교복 차림의 10~20대도 눈에 띄었다. 개그맨 신동 엽, 가수 알리, 음악평론가 임진모, 소설가 박민규·천명관 등 유명인사 들도 군데군데 자리를 잡았다. 들국화의 오랜 팬이라는 신동엽은 무대에 올라 고교 시절 학교 축제에 들국화를 섭외하러 갔던 사연을 공 개했다. 당대 최고의 스타 들국화는 까까머리 고교생의 패기에 반해 축 제에 참가해줬다. 신동엽은 “들국화 를 들으며 자랐다. 이제 돌아왔으니 롤링스톤즈보다 더 오랫동안 우리 곁에 남아달라”고 말했다. 객석에서 불쑥 일어난 20대 군인 은 휴가 중이라며 엉뚱한 청을 했 다. “군 생활의 어려움을 들국화 음 악으로 달래고 있다. 세 분이 제 이 름을 한번 불러 주시면 큰 힘이 되 겠다”. 객석의 폭소 속에 전인권·최 성원·주찬권 세 사람이 돌아가며 이름을 불렀다. ‘다시 행진’이라는 타이틀에 걸 맞게 첫 곡은 ‘행진’으로 시작했다. 전인권의 목소리가 칼칼하게 울렸
다. 시원하게 고음을 내지를 때는 환호성이 쏟아졌다. 컨디션 조절에 실패한 듯 최성원의 목소리는 간간 히 흔들렸지만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듯 했다. 전인권은 특유의 느릿한 말투로 “요즘 정말 열심히 연습하구요, 목 소리에 나쁜 건 절대 안 하고요. 첫 날이지만 앞으로 잘해줄게요”라고 했다. 그리고 ‘그것만이 내 세상’‘사 랑한 후에’ 등에 이어 주찬권이 기 타를 매고 앞으로 나와 히트곡 메 들리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역시 신곡 무 대. 비트감이 흥겨운 ‘노래여 잠에 서 깨라’(전인권 작사, 최성원 작곡), 서정적인 멜로디의 ‘걷고 걷고’(전 인권 작사·작곡)가 이어졌다. 두 곡 모두 한 귀에 와서 박혔다. 읊조리듯 ‘내가 세상에 태어난 것도 모두 어 쩌면 축복일 지 몰라. 걷고 걷고 걷 는다. 멀리 반짝이는 별 지나’(‘걷고 걷고’) 라는 대목은 코끝을 찡하게 했다. 고달픈 음악의 새벽길을 걸어 온 자신들에 대한 격려처럼 들렸다.
‘내가 나를 다시 사랑할 수 있게, 내가 나를 다시 느낄 수 있게 노래 여 잠에서 깨라’(‘노래여 잠에서 깨 라’) 역시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 같 았다. 영원히 잠들지 않는 음악을 하겠노라는 선언이기도 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전인권 의 음악은 ‘폭발물’이란 점을 다시 환기시켜 준 무대였다”며 “귀에 편 하게 감기는 음악만이 판치는 풍토 에 한 방을 날렸다. ‘노래여 잠에서 깨라’는 들국화 컴백의 지향점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앙코르 마지막 곡은 요즘 그들 이 항상 엔딩 곡으로 택하는 ‘걱정 말아요’. 지나간 모든 것을 감싸 안 으며 아직도 꿈 꾸노라는 고백 같 은 노래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 로 그런 의미가 있죠. 우리 다 함께 노래합시다. 후회 없이 꿈을 꾸었다 말해요…우리 다 함께 노래 합시다.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해요.’ 들국 화는 신곡을 담은 새 앨범을 다음 달 내놓을 예정이다. 양성희 기자 shyang@joongang.co.kr
김주원(35)은 영민하고 도전적인 발 레리나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를 15년이나 했으니 실력이야 두 말 하면 잔소리일 터다. 콧대 높고 폐쇄적인 발레계 풍토 와 다른 행보를 보여와 화제의 중심 에 서곤 했다. 2010년 뮤지컬 ‘콘택 트’에 출연한 것이나 최근 ‘댄싱 위 드 더 스타’ 등 여러 TV 오디션 프 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얼굴을 비 추는 경우가 그랬다. 자신의 존재 가 치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 능했고, 덕분에 김주원은 국내 무용수중 단 연 최고 스타였다. 그는 지난해 국립발레단을 나와 홀로 서기에 나섰다. 여태 한국에서 발레 무용수가 발레단을 나온다는 건, 곧 은퇴를 뜻했다. 마치 아나운 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하듯, 연예인 이 소속사를 옮겨 타는 것처럼 그는 ‘국립’이라는 타이틀과 보호막 대 신 ‘김주원’ 자신을 택했고 믿었다. “역시 김주원”이란 말이 나올법한 결단이었다. 선택한 작품마저 탁월했다. 국립 발레단을 나오고 처음 올린 게 ‘마 그리트와 아르망’인데, 영국의 안무 가 프리데릭 애쉬튼(1904~88)이 역 사상 가장 품격 있는 발레리나로 현 재까지도 추앙받고 있는 마고트 폰 테인(1919~91)을 위해 헌정한 작품 이었다. 실비 길렘 등 영국 로열발레
단 출신의 세계적인 발레리나 이외 엔 감히 넘보지 못한 작품을 김주 원이 아시아에서 처음 춘다는 것 역 시 뜻 깊었다. 여기까진 완벽한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막상 공연(4월5∼7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은 솔직히 실 망스러웠다. 무대는 조악한 편이었 고, 같이 출연한 엄재용·김현웅 등 의 기량도 예전만 못했다. 무엇보다 작품을 통해 전달되 어야 할 안타까운 사랑의 애절함 이 좀체 느껴지지 못했다. 그건 김 주원의 몫이었다. 겉으론 활달하고 섹시하나 그 이면에 스며 있는, 죽 음을 목전에 둔 여인의 슬픔이 그 의 발끝엔 서려있지 않았다. 갑작 스런 기침이 병마의 신호라기 보 단, 마치 입덧같이 전해진 것도 이 런 탓이었다. 5일 공연이 끝난 뒤 김주원은 허 겁지겁 극장을 빠져 나왔다. 생방 송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하기 위해서였다. 김주원은 이제 또 한번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어 보 였다. 최태지(국립발레단장) 같은 고도의 전략가가 될 것인지, 아니면 강수진(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 수석 발레리나) 같은 고독한 아티 스트의 길을 걸을지. 양손에 쥔 떡 을 다 먹을 순 없다.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김주원(가운데)이 ‘마그리트와 아르망’에서 귀족 청년들에게 둘러싸인 마그리트를 연 기하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의 출연은 물론, 예술감독까지 했다.
[사진 떼아뜨르]
2013년 4월 9일 화요일
문화
B3
봉춘홍 작가
봉춘홍의 ‘아트풀 라이프’
요리도 직장 생활도 모두 그의 퍼포먼스라고 주장하는 행위예술가이며 칼럼니스트이다. 노키아 부사장을
아무도 모르는 다아는 문화 예술 이야기
역임하는 등 글로벌 통신 기업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후 예술에서 삶의 해답을 찾은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의자도 과학일까? 모 침대업체가 몇년 전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 입니다'라는 카피로 나를 한동안 불편하게 만든 적이 있 다. 나는 언제나 가구는 디자인이라 생각 했으며 미적 만족을 위해 어느 정도의 기능적 불편함은 감수 하려는 쪽이었다. 그런 나는 과학적인 침대가 가구로서의 침대 보다 더 우월한 개념이란 말에 동의 할 수 없었고 상업 적 이득을 위해 대중들에게 가치 개념의 혼동을 야기 시키는 이 광고를 언찮게 생각 했었다. 그런 면에서 나는 의자는 예술이라 외치는 론 아라드 (Ron Arad)라는 영국 출신의 천재적 디자이너를 칭송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생활 용품에서 호텔까지 설계하는 세계적 디자이너 필 립 스타크가와 함께 아라드는, 세상에서 가장 주목 받는 스타 디자이너 가운데 한 명이다. 현재 세계의 디자인을 쥘락 펼락하는 스타크 보다도 디자인 놀이 꾼인 카림 라시드 보다도, 가구에서 조명뿐 아니라 실내 공간디자 인과 건축에 이르기까지 아이 같은 호기심과 열정으로 진지하며 감성적으로 작업하는 팔방미인 디자이너 아라 드는 나에게는 최고의 스타 디자이너이다. 그리고 과학적 기능을 철저히 무시하는 듯이 보이는, 사용 가능해 보이지 않는, 차갑고 딱딱한 강철판을 구 부려 안락의자의 형태를 재현한, 모서리 마저 날카로 운, 절대 마음씨 좋아 보이지 않지만 ‘맘씨 좋은 의자’ 라고 명명된 아라드의 ‘웰템퍼드체어(Well Tempered Chair)’의 등장에 나는 감격 하였다. 그리고 그 겉 모습 이야 어쩔지언정, 실제로 사용자의 체온으로 유연해지고 안락함을 느끼게 된다는 아라드의 진짜 마음씨 착한 그 웰탬퍼드체어를 바라보며, 알량한 가구 하나 공장 에서 찍어내며 과학이라 외치면서 상업적 이득에 눈을 번득이는 그 철저한 자본주의적 프로파겐다를 나는 외 면 하였다. 침대가 과학이라는 그 소리가 나에게는 ‘침 대는 돈’입니다로 들렸었다. 그리고 기대도 하지 않고 본 2007년 주드로와 마이 클 케인스 주연의 영화 ‘Sleuth’에서 나는 스토리 보다 도 그 영화에 등장 하는 예술적 가구들에 흠뻑 취하여 그 영화의 그 장면들을 보고 또 보고 적어도 10번 이상 은 다시 보았던 것 같다. 안토니곰리(Antony Gormley), 게리흄(Gary Humn)의 작품은 물론 론 아라드(Ron Arad)가 디자인한 가구들의 등장에서 나는 정말 숨이 멎는 줄 알았다.
박스인 무브먼트, 빅이지 체어 그리고 친환경 의자의 대명사인 영국회사 로버사의 자동차시트로 만들어져서 그렇게 이름붙여졌다는 로버체어는 물론 바로 그 ‘웰 템 퍼드체어’ 같은 아름다운 의자로 가득 체워진 그 영화 의 그 로비가 나에게는 몽환적 판타지 아일랜드이었다. 마침내 론아라드의 작품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비포 써머(Before Summer)체어가 가장 적절한 장면에 묘한 심리 상태 마져 주도하며 나아갈 때 나는 ‘우-아-‘ 하 는 탄성을 냈고 내 주위의 사람들은 무슨 영문 인지 모 를 어리둥절한 얼굴로 나를 쳐다 보고 있었지만 나는 마냥 좋았다. 나는 론 아라드의 작품들을 바라보며 삶에 대한 근본 적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행복한 삶이란 첨단 장비 로 둘러쌓인 산부인과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TV을 보
고 시간을 보내며, 컴퓨터로 배우고 아이폰으로 통신하 며, 자동차로 지하 주차장 까지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 고 집으로 들어가 알람을 끄고, 보온된 전기 밥통의 밥 을 꺼내어, 냉장고에 보관 해 두었던 반찬으로 배를 채우 고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침대에서 자고 일어나, 더 많은 편안한 것들로 채우기 위해, 쉴새없는 갈등과 고통속에 서 경쟁하는 삶의 전쟁터에서 시달리다 결국 전동장치 에 의해 하강하는 관에 몸을 맡긴 채, 이 세상을 떠 나는 이 거지같은 삶이 행복이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쓰지 않으면 벌지 않는 삶을 살 수도 있을 텐데, 우 리들은 필요 이상의 것들을 채우기 위해, 필요 이상의 희생을 받아 들이며,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파 괴적 논리에 수긍하는 미쳐버린 세상에서 살고 있음에 틀림없다.
이대로라면 내 삶의 시나리오는 뻔하다. 비극이 틀림 없다. 부족하지 않은 환경에서 편안한 시스템에 몸을 맡 긴채, 맛있고 좋은 것들을 탐닉하며, 노동으로 줄여야 할 똥배를 운동으로 빼는 부조리 속에서, 나와 똑같이 행복에 대한 개념이 잘못 프로그램된 아이들로, 복제 인간으로 키워 내 고통을 대물림 하고, 가족들과 함께 종교시설 들락 날락 하며 사교를 통해 즐거움을 얻다가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고, 회개를 통해 위안을 받으 며 살다 가는 절망적인 삶이다. 모든것이 너무도 혼란 스럽고 누구의 말이 참 진실 인지 혼동되는 이 세상에서 어떤 신에게 어떻게 빌어 야 용서를 받고 돌아갈 수 있을 지 알수도 없는 철저 한 절망이다. 이러한 삶의 오류로 부터 벗어나기 위한, 부모로 부터 대물림된 행복의 정의에 대한 프로그램 오류로 부터 해 방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밖에 없다고 믿는다. 성인 들께서 우리의 삶이 안타까와 우리에게 그토록 가르치 고 싶어 하시었던 그 진리에 가까이 갈 수 있는 방법은 단한가지 밖에 없어 보인다. 그것은 떠나는 것이다. 산상 수훈에서 예수의 가르 침을 그대로 따라해도 말이 되는 곳으로, 보리수 아래 부처의 깨달음이 고개가 끄덕여 지는 곳으로, 지금 사 는 이곳 보다 덜 문명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곳으로 떠 나는 것이다. 지리산으로, 티벳으로, 치앙마이로, 탄자니 아로…. 가난이 창피함이 되지 않는 곳으로 그리고 과학 적 시스템의 부재가 불편함이 되지 않는 곳으로 그리고 모르는게 약이 되는 곳으로 떠나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부질없이 모았던 모든 것을 나누어 주며, 아이들에게 잘못 주입된 행복에 대한 프로그램 버그를 픽스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예수와 부 처의 가르침이 참진리라는 것을 아이들은 배울 것이 다. 가난한 것이 창피한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것이라 는 것을, 가득 채운 것이 자랑스러운 것이 아니라 부 끄러운 것이라는 것을, 불완전하게 태어난 인간에게 부 족함이 당연 하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 자신들이 얼마 나 하찮은 존재이며 우리주변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얼마나 감사 해야할 대상이며 축복해 주어야 할 소중 한 존재이란 것을, 자, 떠나자 고래 잡으러! 지리산으로, 진달래 흐드러 진 그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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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13년 4월 2일 화요일 B4 문화
2013년 4월 9일 화요일
벗지 못할 이유는 무엇인가 국립무용단, 51년 만의 변신
10일부터 ‘단’ 2막서 첫 시도 한국 무용선 여태 금기시 “즉흥성과 신기(神氣) 보여줄 것”
무용 ‘단(檀)’의 사진 촬영은 쉽지 않았다. 국립무용단은 “벗는다는 것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출 경우, 작품의 본래 의도가 왜곡될지 모른다”며 난색을 표했다. 설득과 설득 끝에 실제 공연과 동일한 조건, 즉 조 명·의상·무대 장치 등을 갖춘 상태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희미한 불빛 아래 무용수들의 섬세한 움직임이 카메라 렌즈에 포착됐다.
국립무용단이 벗는다. 일종의 문화적 사건 이다. 10일부터 공연되는 ‘단(檀)’이란 작품에 서다. 2막 마지막 부분, 상체를 드러낸 9명 의 여성 무용수가 등장해 3분간 춤을 춘다. 전라(全裸)가 아닌 반라(半裸)라 해도, 노출 장면은 국립무용단 51년 역사상 처음이다. 보수성이 강한 한국 무용으로선 파격이 아 닐 수 없다. 무용평론가 장인주씨는 “한국 무용이 전 통의 고루함에서 탈피해 동시대성을 획득해 야 할 때다. 옷을 벗으면서 껍질도 깨고 나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 현대무용가와 디자이너의 협업
이번 작품은 국립무용단 외부 안무가 초
청 프로젝트다. 현대무용가 안성수(51)씨 와 디자이너 정구호(51)씨의 협업작이다. 안씨가 안무를, 정씨가 무대·의상·음악 등 을 맡는다. 작품명 ‘단(檀)’은 강단·연단·제단 등에서 사용되는 단을 의미한다. 신분·종교·권력의 상징을 띤다. 3막 9장으로 구성되며 남성 무 용수 9명, 여성 무용수 27명이 출연한다. 사실 무용에서 벗는다는 건 특별한 게 아 니다. 신체예술인 터라, 몸의 아름다움을 보 여주는 가장 직접적인 수단인 노출은 때론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여지곤 했다. 호기심 가득한 관음증 차원이 아니다. 국내 무용수 중엔 안은미씨가 대표적이었 다. 대부분 작품에서 여성 무용수가 상체를
드러내고 춤을 췄다. 해외에선 실오라기 하 나 걸치지 않은 건 물론, 심지어 자위·배설 등의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전통 무용에서 노출은 금기였다. 국립무용단 윤성주 예술감독은 “한국 전통 문화엔 절제와 인내란 미덕이 있어오지 않 았나. 그 정서가 춤에도 반영돼 온 거다. 오 히려 다 드러내는 것보다 가리고 숨기는 게 더 은근한 멋이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번엔 왜 벗을까. 안씨는 “벗지 못할 이유는 또 무엇인가” 라고 반문한다. “2막 마지막 장면은 제의성이 강하다. 순수 함을 강조하기 위해선 벗는 게 자연스러웠다.
선정성, 섹시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 #전통, 모던함을 입다
막상 무대에 오르는 출연진은 부담이 없 었을까. 최고참인 문창숙(50)씨는 “시대가 요구하 는 무용을 하고 싶었다. 후배들이 새로운 도 전을 맘껏 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거리낌없 이 나섰다”고 말했다. 음악은 동서양을 넘나든다. 태평소·꽹과 리·장구·북·징 등 다섯 악기를 사용한 시나 위와 바그너의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의 서곡이 번갈아 쓰인다. 무대 역시 블랙을 기본 톤으로 한 미니멀리즘이 특징이다. 안씨는 지금껏 박자를 초단위로 정확히 쪼개, 수학적 무용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를 받아왔다. “국립무용단 단원들이 그저 걷기만 해도 좋다. 진짜 춤이란 그런 것”이 라고 말한다. 안씨의 정밀한 안무력과 한국 무용의 즉흥성이 결합해 묘한 신기(神氣)를 전해줄 전망이다. 안호상 국립극장장은 “한국무용, 현대무 용, 발레 등 장르간 장벽도 허물어지고 있 으며, 한국 무용이 꼭 과거에 얽매일 필요 도 없다. 벗는다는 건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자유로움을 갖는다는, 상징적인 행위”라고 전했다. ^국립무용단 ‘단(檀)’=10∼14일 서울 장충 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평일 8시, 주말 4 시. 2만∼7만원. 02-2280-4114 최민우 기자 minwoo@joongang.co.kr
화업 50년 내 그림은 결국 자연이더라 추상화 원로 윤명로 화백 과천 현대미술관서 회고전 나라도 없이 태어났다. 이름도 잃었다. 이름 을 되찾았을 땐 나라가 두 동강 났다. 초등 학교 때 일이다. 한국 현대 추상화의 원로 윤명로(77) 화백에게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 르는 기억이다. 1950년대 중반, 그가 서울 미대에 입학했 을 땐 실존주의가 대학가를 휩쓸었다. 전후 의 허무함이 세상을 사라잡았다. 그는 졸업 을 앞두고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에 ‘벽B’ (1959)로 특선을 했다. 사르트르(1905∼80) 의 소설 ‘벽’에 등장하는 사형수를 모티브 로 한 추상화였다. 윤 화백은 화가 지망생들의 유일한 등용 문이던 국전의 혜택을 버리고 60년 미술 가협회를 창설했다. 덕수궁 담벼락에서 반 (反) 국전선언을 했다. 70년대엔 독자적 표 현방식을 모색한 ‘균열’ 연작, 80년대에는 물질적 현상의 우연성과 신체의 반복을 대
화업 50년 회고전을 여는 윤명로(77) 전 서울대 교 수. 도미니크 샤토 파리 1대학 교수는 “윤명로의 예 술은 비록 소리는 없지만 강한 음악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했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비한 ‘얼레짓’ 연작을 선보였다. 90년대 ‘익명의 땅’ 연작에서는 자신의 몸을 도구 삼아 자연의 기운을 화폭에 담았 으며, 2000년 ‘겸재예찬’ 연작에서는 세상 을 관조하는 여유와 명상, 운필의 충만한 기 운을 보여줬다. 여백 앞에서 고뇌하고 사유 하는 한편 72∼2002년 서울대에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했다. 윤 화백의 화업(畵業) 50년을 정리하는 회고전이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195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10 년 주기로 큰 변화를 보여줬던 그의 시대별 대표작과 지난해 작업한 대형 신작 등 60여 점이 걸렸다. 그는 “예술가란 모방을 허락 받지 못하고 태어난 고독한 존재들”이라며 “피카소는 일 찍이 ‘훌륭한 예술가는 모방하고 위대한 예 술가는 훔친다’고 했지만 그가 정말 하고 픈 말은 ‘예술은 모방이 끝날 때 시작한다’ 는 얘기였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60 년간 내가 뭘 그렸나 돌아보니 결국은 자연 이더라”며 “요즘처럼 복잡한 정보화 사회에 관객이 내 그림을 보면서 위안을 얻으면 좋 겠다. 인간의 오감을 안정시키고 풍요롭게 하는 것이 결국 그림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도 밝혔다. 전시는 6월 23일까지. 일반 3000 원. 02-2188-6000. 권근영 기자 young@joongang.co.kr
단체나 개인의 모임 및 회의장소로 개방되는 경복궁 함화당 내부(왼쪽)와 창덕궁 가정당.
[사진 문화재청]
외국 바이어와 미팅, 궁궐에서 해볼까 경복궁·창덕궁 일부 개방키로 테이블 설치 식사는 못해 외국 손님과 함께하는 특별한 회의, 한국 전 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고궁을 활용해보면 어떨까. 문화재청은 10월 31일까지 서울 경 복궁 함화당(咸和堂)과 집경당(緝敬堂), 그 리고 창덕궁 가정당(嘉靖堂)을 소규모 회의 장이나 교육장으로 개방한다. 함화당과 집경당은 고종이 외국 사신을 접견하는 데 주로 사용했던 건물이다. 향원 정(香遠亭)을 끼고 있어 경관이 아름답다. 가정당은 1925년 왕과 왕비의 휴식을 위해 건립된 건물로, 일반인이 출입할 수 없어 비 공개 회의에 적합하다. 문화재청은 2011년부 터 이 전각을 시범 개방한 결과, 반응이 좋 아 개방 대상을 늘리게 됐다고 밝혔다. 바닥 에 앉는 것을 불편해하는 외국인들을 배려 해 가정당에는 테이블과 탁자를 설치했다. 문화재를 이용하는 만큼 다양한 제약이 따른다. 사용 인원은 20~30명으로 엄격하게
제한된다. 도시락을 포함한 식사 등은 불가 능하며 간단한 다과 정도만 반입이 가능하 다. 회의를 위한 영상장비 등은 문화재청이 제공하지만, 기타 필요한 집기류는 주최 측 이 준비해야 한다. 외국에서도 궁궐을 개방하는 사례는 많 다. 영국 런던의 켄싱턴궁은 시민들의 간단 한 점심식사 장소나 회의장으로 이용된다. 오스트리아 쉔브룬궁도 4개의 방을 개인이 나 기업 주최의 만찬이나 콘서트, 칵테일 파 티 등에 대여하고 있다. 문화재청 활용정책과 이근영 주무관은 “이번 궁궐개방은 궁궐 전각의 원래 기능을 되살린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경복궁은 화요일, 창덕궁은 월요일을 제 외한 모든 요일에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 지 사용 가능하다. 전각 사용료는 궁궐 입장 료와 별도로 첫 1시간 50만원, 추가 1시간당 25만원이다. 사용 희망일 5일 전까지 문화재 청 고객지원센터(e-minwon.go.kr)에서 신 청 할 수 있다. 042-481-4746. 이영희 기자 misquick@joongang.co.kr 40판 제14987호
2013년 4월 9일 화요일
전면광고 B5
제주 바다에서 하늘의 길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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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9일 화요일 B6 문화
2013년 4월 9일 화요일
강요배 개인전
제주 바다에서
물돌, 풍천(風天), 잔설, 개천(開天), 명주바 다, 길 위의 하늘…. 그림 제목이 언뜻 시인 정지용(1902~50)의 시집 백록담을 연상 시킨다. 제주 화가 강요배(61)씨 작품은 파 도와 바람과 구름을 껴안고 바다와 하늘이 강요배 접 붙은 한개인전 폭의 시(詩)다. 화가는 이 풍경을 ‘천수(天水)’라 불렀 다. ‘하늘 물’이다.잔설,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 물돌, 풍천(風天), 개천(開天), 명주바 가 수 없다. 도 다, 물인가 길 위의가를 하늘…. 그림 하늘은 제목이 길이고 언뜻 시인 (道)가 아닐까. 물 또한 하나의 길이고 도가 정지용(1902~50)의 시집 백록담을 연상 아닌가. 저 장엄한 바다에 시킨다. 그렇다면 제주 화가화가는 강요배(61)씨 작품은 파 서, 혼돈의껴안고 시대를바다와 꿰뚫는 도를 도와자연에서, 바람과 구름을 하늘이 보았음이다. 접 붙은 한 폭의 시(詩)다. 강요배씨는 제주 사람이다. 학업을 불렀 위해 화가는 이 풍경을 ‘천수(天水)’라 고향을 떠나 20여 년어디가 타향살이를 끝낸 어디 그는 다. ‘하늘 물’이다. 하늘이고 마흔 즈음 가를 다시 수 섬으로 유년기 가 물인가 없다. 돌아왔다. 하늘은 길이고 도 그의 마음에 새겨진 매운바람의 (道)가몸과 아닐까. 물 또한 하나의 길이고 맛이 도가 그를 끌어들였다. “삶의 풍파에 시달린 자 아닌가. 그렇다면 화가는 저 장엄한 바다에 의 푸는혼돈의 길은 오직 자연에 다가가는 서,마음을 자연에서, 시대를 꿰뚫는 도를 것뿐”이었다. 보았음이다. 섬의 중심에는 새하얀 한라산이 의연하게 강요배씨는 제주 사람이다. 학업을 위해 앉아있다. 화가는 보러 갔더니 고향을 떠나 20여“백록담 년 타향살이를 끝낸 눈만 그는 남았더라” 했다. 백산(白山)은 그에게 풍경 마흔 즈음 다시 섬으로 돌아왔다. 유년기 이 아니다. 산은 영혼이다. 고운 맛이 빛이 그의 몸과 마음에 새겨진 얼마나 매운바람의 쳐댔기에 명주바다일까. 그를 끌어들였다. “삶의자잘한 풍파에주름치마처 시달린 자 럼 무릎걸음 하는 바다는 그 의 따스한 마음을 색으로 푸는 길은 오직 자연에 다가가는 에게 풍경이 아니다. 바다는 자궁이다. 것뿐”이었다. 5년 서울에서 전시회장에 화 섬의만에 중심에는 새하얀여는 한라산이 의연하게 가는 민중의 삶이“백록담 밴 제주의 바람을 앉아있다. 화가는 보러맵찬 갔더니 눈만 풀어놓았다. 눈을백산(白山)은 붙잡는 것은그에게 색(色)인데, 남았더라” 했다. 풍경 살이 떨리는산은 건 화폭에서 바 이 아니다. 영혼이다.불어닥치는 얼마나 고운그 빛이 람 때문이다. 따스한 흰색과 차가운 흰색의 쳐댔기에 명주바다일까. 자잘한 주름치마처 온도를 살짝 어긋하니 날카로운 칼바람이 럼 따스한 색으로 무릎걸음 하는 바다는 그 마음을 베인다. 에게 풍경이 아니다. 바다는 자궁이다. 그는 “내가서울에서 제주에 산다 때 43사건을 5년 만에 여는할전시회장에 화 잊을 없지 않은가, 어디에맵찬 정의가 있는 가는 수는 민중의 삶이 밴 제주의 바람을 가” 물었다. ‘43 지다’로 한 풀어놓았다. 눈을역사화-동백꽃 붙잡는 것은 색(色)인데, 국 현대사 속에서 망각됐던 ‘제주 43 사건’ 살이 떨리는 건 화폭에서 불어닥치는 그바 을 그는차가운 이제 허허 바 람 그림으로 때문이다.되살려냈던 따스한 흰색과 흰색의 다, 무념살짝 자연에서 역사를 되새김질한다. 바 온도를 어긋하니 날카로운 칼바람이 다로 간 베인다. 화가는 말한다. ‘나는 왜 여기 있는 마음을 가. 내가“내가 살았고 이제 산다 돌아가야 땅은 어 그는 제주에 할 때할 43사건을 디인가.’ 21일까지 서울 삼청로 학고재 잊을 수는 없지 않은가, 어디에 정의가 갤러 있는 리.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가”02-720-1524. 물었다. ‘43 역사화-동백꽃 지다’로 한
하늘의 길 보다
초적연주자 정재영씨가 사철나무 잎사귀로 초적을 불고 있다. 정씨는 “강춘섭 명인의 초적 곡들은 가락의 난해함과 곡조가 쇼팽의 피아노곡에 버금갈 정도”라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나뭇잎과 입술로 만드는 세상의 모든 음악 학과를 나와 한체대 운동생리학 초적(草笛). 생소하다. 풀(草)로 옥타브 정도 표현할 수 있나.사진전문기자 초적연주자 정재영씨가 사철나무 잎사귀로 초적을 불고 있다. 정씨는이름부터 “강춘섭 명인의 초적 곡들은 가락의 난해함과 곡조가 쇼팽의대학원에서 피아노곡에 버금갈 정도”라고 -몇 말했다. 권혁재 초적(草笛) 연주자 정재영
고음반 복원하다 우연히 알게돼
부는 피리(笛)라는 뜻이다. 한동안 사라졌 던 전통악기 초적이 요즘 다시 세상에 알려 지고 있다. 우선 시간을 올라가보자. 조선 성종(成 宗·1457~94) 때 펴낸 악학궤범(樂學軌範) 3책 7권 향부악기도설(鄕部樂器圖說)엔 이 런 기록이 남아있다. ‘잎사귀를 입에풀(草)로 물고 휘 초적(草笛). 이름부터 생소하다. 파람을 부는데 그 소리가 맑게 진동한다. 귤 부는 피리(笛)라는 뜻이다. 한동안 사라졌 과 잎사귀가 (소리를 던 유자의 전통악기 초적이 요즘 다시내는데) 세상에좋다. 알려 초적을 배우는 데는 선생의 가르침이 필요 지고 있다. 없고 악절만 알면올라가보자. 할 수 있다. 그 소리가 여러 우선 시간을 조선 성종(成 악기와 맞다.’때 펴낸 악학궤범(樂學軌範) 宗·1457~94) 초적을 되살려낸 주인공은 정재영(39)씨. 3책 7권 향부악기도설(鄕部樂器圖說)엔 이 4일 만난 그는 “2000년 처음으로 초적 소리 런 기록이 남아있다. ‘잎사귀를 입에 물고 휘 를 들었다”고 정씨의 어머니 김화선 파람을 부는데했다. 그 소리가 맑게 진동한다. 귤 가야금 명인이 고음반 속 옛소리를 과 유자의 잎사귀가 (소리를 내는데)복원했 좋다. 는데 그배우는 중 하나가 활동하던 초적을 데는일제강점기에 선생의 가르침이 필요 강춘섭 초적 명인이 남긴 SP 고음반이었다. 없고 악절만 알면 할 수 있다. 그 소리가 여러 태어난 곳도 묻힌 곳도 알려지지 않은 명인 악기와 맞다.’ 의 초적 소리는 정씨의 마음을정재영(39)씨. 단박에 사로 초적을 되살려낸 주인공은 잡았다. 4일 만난 그는 “2000년 처음으로 초적 소리 “초적 하면 했다. 대금에정씨의 버금가는 깊은 소리 를 들었다”고 어머니 김화선 가 난다고 하는데 ‘대금에 버금가는’이라 가야금 명인이 고음반 속 옛소리를 복원했 는 표현은 싶지 않아요. 강춘섭 명인 는데 그 중쓰고 하나가 일제강점기에 활동하던 의 초적 초적 연주를 듣다남긴 보면SP 잎사귀에서 나는 강춘섭 명인이 고음반이었다. 소리라는 게 믿어지지 태어난 곳도 묻힌 곳도않아요.” 알려지지 않은 명인 정씨는 경력도정씨의 특이하다. 경희대 우주과 의 초적 소리는 마음을 단박에 사로
을 전공했다. 그는 2007년 KAIST를 졸업한 동생 재룡(37)씨와 함께 강춘섭제 초적 소리 복원에 뛰어들었다. 강춘섭 명인이 남긴 ‘휘 모리’ 등을 수천 번 듣고 또 들었다. “‘어느 정도 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때까지 3년 이 걸렸고 그걸 2년 동안 다듬고 나서야 공연 장에 올릴 수 한체대 있었다”고 했다. 운동생리학 학과를 나와 대학원에서
잡았다. “초적 하면 대금에 버금가는 깊은 소리 가 난다고 하는데 ‘대금에 버금가는’이라 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아요. 강춘섭 명인 의 초적 연주를 듣다 보면 잎사귀에서 나는 소리라는 게 믿어지지 않아요.” 이하이(17)는 역시특이하다. 기대를 저버리지 정씨는 경력도 경희대 않았다. 우주과 첫 정규 앨범 ‘퍼스트 러브(First Love)’는 발매 즉시 각종 차트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 난달 초 앨범 전반부 5곡이 먼저 공개됐을 때 타이틀곡으로 채택됐던 재즈풍의 블루스 ‘잇츠오버(It’s over)’의 반응도 뜨거웠다. 하지만 후반부 타이틀곡 ‘로즈(Rose)’를 비롯해 5곡이역시 마저기대를 공개되자 잊혀진 퍼즐 이하이(17)는 저버리지 않았다. 조각을 대중은러브(First 앨범을 차트 1위에 첫 정규찾은 앨범 듯 ‘퍼스트 Love)’는 올려놓으며 즉각차트 반응했다. YG 양현석 사 발매 즉시 각종 상위권에 진입했다. 지 장이 만들겠다며 별렀다 난달 명반으로 초 앨범 전반부 5곡이 벼르고 먼저 공개됐을 는 말대로 사람들은 그의 이름처럼 때 타이틀곡으로 채택됐던 재즈풍의 노래도 블루스 ‘하이(high)’하다고 받아들였다. 5일 중앙 ‘잇츠오버(It’s over)’의 반응도 뜨거웠다. 일보를 찾아온 이하이는 자신의 1집에 대해 하지만 후반부 타이틀곡 ‘로즈(Rose)’를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비롯해 5곡이 마저 공개되자 잊혀진 퍼즐 “완벽해서가 조각을 찾은 듯아니라, 대중은 처음이지만 앨범을 차트다양한 1위에 장르의 음악을 통해 가능성을 증명하고 올려놓으며 즉각 반응했다. YG 양현석 있 사 다는 마음에 들어요.”벼르고 별렀다 장이 점에서 명반으로 만들겠다며 그의 말대로 1집은 그의 이하이의 가능성을 보 는 말대로 사람들은 이름처럼 노래도 여주는 종합선물상자다. 재즈와 블루스 계 ‘하이(high)’하다고 받아들였다. 5일 중앙 열의 다양한 곡들을 이하이의 일보를 찾아온 이하이는 자신의강점인 1집에 중저 대해 음의 허스키한 음색을 살려 예쁘게 포장했 “굉장히 만족한다”고 말했다. 다. 타이틀곡 ‘로즈’는 대표 프로듀 “완벽해서가 아니라, YG의 처음이지만 다양한
그는 “오렌지나무 다섯 그루를 집안 거실 에서 키우고 있다”고 했다. 정씨의 보물 1호 이자 악기 공급원이다.
인 퇴성이 빠른 편이다. 바람을 불어넣는 입 서 테디와 바로 원타임의 송백경이 공동 작곡한 과 악기가 만나기 때문이다.” 알앤비(R&B)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 의 다양한 색깔이 담겨 있는 곡들을 이하이 는 무심한 듯 부르는데, 그 무심이 오히려 묘한 매력을 풍겨낸다. “곡 해석이 힘들었어요. ‘로즈’는 테디 오 빠의 설명을 듣고도 이해가 안 됐어요. 사랑 하는데 가시에 찔릴 테니 다가오지 서 테디와 원타임의 송백경이 공동 말라는 작곡한 건…. 흡사 어린 왕자에서 장미의 알앤비(R&B) 하우스 장르의왕자와 곡이다. 사랑 관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불렀죠.” 의 다양한 색깔이 담겨 있는 곡들을 이하이 딱 한 번,듯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는 무심한 부르는데, 그 무심이 오히려 전 짝사랑을 한 게 전부다. 알릴 것도 없고, 묘한 매력을 풍겨낸다.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로즈’는 기분 좋은 이하 “곡 해석이 힘들었어요. 테디 오 이표 그 경험이 담긴 곡이 선우정 빠의 짝사랑…. 설명을 듣고도 이해가 안 됐어요. 사랑 아가 쓴 가시에 ‘짝사랑’이다. 하는데 찔릴 테니 다가오지 말라는 “끈적해 분도 많으시더라고요. 건…. 흡사 보인다는 어린 왕자에서 왕자와 장미의 제 생각엔 소녀다운 감성 같은데, 제 목소 관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면서 불렀죠.” 리 때문에 그렇게 들리나 봐요.” 출연하기 딱 한 번, 오디션 프로그램에 이하이를 건전부다. 8할이 목소리다. 전 짝사랑을살린 한게 알릴 것도나이답 없고, 지 않게 허스키한 소리를 내 어릴 때 동요 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이하 르지 말라는 타박을 듣게 했던 성대는 이표 짝사랑…. 그 경험이 담긴 그의 곡이 선우정 남들보다 짧은 대신 2배 굵어 튼튼하다. 아가 쓴 ‘짝사랑’이다. “발성을 배우기 전분도 제 나름대로 노래를 “끈적해 보인다는 많으시더라고요.
장르의 음악을 통해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 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어요.” 그의 말대로 1집은 이하이의 가능성을 보 여주는 종합선물상자다. 재즈와 블루스 계 열의 다양한 곡들을 이하이의 강점인 중저 음의 허스키한 음색을 살려 예쁘게 포장했 다. 타이틀곡 ‘로즈’는 YG의 대표 프로듀
제 생각엔 소녀다운 감성 같은데, 제 목소 리 때문에 그렇게 들리나 봐요.” 이하이를 살린 건 8할이 목소리다. 나이답 지 않게 허스키한 소리를 내 어릴 때 동요 부 르지 말라는 타박을 듣게 했던 그의 성대는 남들보다 짧은 대신 2배 굵어 튼튼하다. “발성을 배우기 전 제 나름대로 노래를
“대략 두 옥타브 정도다. 대중가요나 국 악은 어렵지 않게 연주할 수 있다.” 초적은 생명의 소리다. 숨이 죽은 잎사귀 로는 소리를 내기 어렵다. 잎마다 소리도 다르다. 상대적으로 두꺼 운 사철나무 잎은 낮은 소리를 낸다. 과학적 으로, 섬유질이 -몇 옥타브 정도풍부하고 표현할 수두꺼운 있나. 잎사귀는 떨림이 적고 그래서 소리도 “대략 두 옥타브 정도다.낮다. 대중가요나 국 연주에 앞서 잎사귀를 고르는 악은 어렵지 않게 연주할 수 있다.”것도 일이 다. 입에서생명의 나오는소리다. 바람을숨이 견디면서 초적은 죽은 진동을 잎사귀 해야 하는데 내기 너무어렵다. 얇으면 끊어지거나 찢어 로는 소리를 진다. 섬유질이 많은 잎은 상대적으로 튼튼하지만 두꺼 불기 잎마다 소리도 다르다. 가 어렵다. 운 사철나무 잎은 낮은 소리를 낸다. 과학적 정씨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제의 으로, 섬유질이 풍부하고 두꺼운출연 잎사귀는 가 2번 왔는데 거절했다”고 떨림이 적고 그래서 소리도 했다. 낮다. “초적을 단순한 악기가고르는 아닌 소중한 국 연주에 앞서 잎사귀를 것도 일이 악기로 다뤄주셨으면 좋겠어요. 몇 사람 정 다. 입에서 나오는 바람을 견디면서 진동을 도가 할 수 있는 기예(技藝)가 아닌 국악으 해야 하는데 너무 얇으면 끊어지거나 찢어 로 바라봐 주시면 고맙겠어요. 조선시대에 진다. 섬유질이 많은 잎은 튼튼하지만 불기 는 피리와 더불어 2명의 초적 연주자가 궁 가 어렵다. 중 음악 연주에 들어갔다는 기록도 남아 있 정씨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 제의 어요. 동안은 했다. 초적을 알리는 가 2번앞으로 왔는데 20년 거절했다”고 일을 할 생각입니다.” “초적을 단순한 악기가 아닌 소중한 국 정재영·재룡 형제는좋겠어요. 13일 오후몇4시, 전북 악기로 다뤄주셨으면 사람 정 남원시 예원당에서 초적 도가 할국립민속국악원 수 있는 기예(技藝)가 아닌 국악으 소리 공연을주시면 펼친다.고맙겠어요. 063-620-2324. 로 바라봐 조선시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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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5년간 미친듯 불고 또 불어 악학궤범 “귤·유자 잎 소리 좋다” 초적(草笛) 연주자 정재영 관상용 식물엔 독 있어 조심해야 고음반 복원하다 우연히 알게돼
동생과 5년간 미친듯 불고 또 불어 악학궤범 “귤·유자 잎 소리 좋다” 관상용 식물엔 독 있어 조심해야
초적(草笛)이 소개된 악학궤범 영인본. [사진 국립국악원]
-시행착오는 없었나. 을 전공했다. 그는 2007년 KAIST를 졸업한
“동생하고 이잎저 잎강춘섭제 불어봤는데 독초를 동생 재룡(37)씨와 함께 초적 소리 불어서 따끔거리기도 복원에 입이 뛰어들었다. 강춘섭했어요. 명인이관상용으 남긴 ‘휘 로 기르는 공기정화 불 모리’ 등을것하고 수천 번 듣고 또식물을 들었다.잘못 “‘어느 면 호흡곤란도 오기도 해요. 아이비·디펜바 정도 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할 때까지 3년 키아·협죽도처럼 독이 게 있어요. 이 걸렸고 그걸 2년 동안있는 다듬고 나서야 화려 공연 한 잎을 가진 거라든가. 빨갛고 장에 올릴 수 있었다”고 했다. 노란 건 잎에 독이 있어요. 집에서 -시행착오는 없었나.드시는 것, 상추나 넓적 한 케일 그런 걸 잘 나요.”독초를 “동생하고 이 불면 잎 저소리가 잎 불어봤는데 정씨는 인터뷰 중간에 가방에서 밀폐용 불어서 입이 따끔거리기도 했어요. 관상용으 기를 꺼냈다. 꿀단지 다루듯 조심스러웠다. 로 기르는 것하고 공기정화 식물을 잘못 불 물이 흥건한 통속엔 잎사귀가 면 호흡곤란도 오기도오렌지나무 해요. 아이비·디펜바 들어 있었다. 키아·협죽도처럼 독이 있는 게 있어요. 화려 다섯 그루를 집안 한그는 잎을“오렌지나무 가진 거라든가. 빨갛고 노란 건 거실 잎에 에서 키우고 있다”고 했다. 정씨의 보물넓적 1호 독이 있어요. 집에서 드시는 것, 상추나 이자 악기 공급원이다. 한 케일 그런 걸 불면 소리가 잘 나요.” -다른 국악기와의 차이점은 뭔가. 밀폐용 정씨는 인터뷰 중간에 가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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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기와의 차이점은 뭔가. 열일곱, 허스키한 소녀의 무심한 사랑노래 -다른 “올라가는 소리인 추성과 내려오는 소리 초적(草笛)이 소개된 악학궤범 영인본.
첫 정규 앨범 발표
[사진 국립국악원] 이하이
YG 테디·송백경 프로듀싱 “맘껏 못 먹는 게 가장 힘들다”
열일곱, 허스키한 소녀의 무심한 사랑노래
목소리와 딴판인 발랄 여고생 첫 정규 앨범 발표 이하이
YG 테디·송백경 프로듀싱 “맘껏 못 먹는 게 가장 힘들다” 목소리와 딴판인 발랄 여고생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기자2명의 emckk@joongang.co.kr 는 피리와강기헌 더불어 초적 연주자가 궁 중 음악 연주에 들어갔다는 기록도 남아 있 어요. 앞으로 20년 동안은 초적을 알리는 일을 할 생각입니다.” 정재영·재룡 형제는 13일 오후 4시, 전북 남원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초적 소리 공연을 펼친다. 063-620-2324. 익히는 방법이 불러보는 거였어요. 강기헌무조건 기자 emckk@joongang.co.kr 될 때까지 하다 보면 목이 좀 쉬지만 다음 날이면 괜찮아졌죠. 목소리와는 달리 상큼한 소녀다움을 간 직하고 있는 것도 그의 매력이다. 그는 지금 “먹고 싶은 걸 당장 먹지 못하는 것이 가장 힘들다”는 영락없는 여고생이었다. 이하이에 따라다니는 별명은 ‘괴물신인’ 익히는 방법이 무조건 불러보는 거였어요. 이다. 지난해 ‘K팝스타’ 준우승 이후 다음 발표 될 때까지 하다 보면 목이 좀 쉬지만 한 ‘1, 2, 3, 4’로 각광을 받았다. 그는 스스 날이면 괜찮아졌죠. 로를 ‘아이돌’이라 목소리와는 달리생각할까. 상큼한 소녀다움을 간 “저는 아이돌도 아니고, 아이돌이 직하고 있는 것도 그의 매력이다. 그는 아닌 지금 것도 굳이 정의 것이 내리자면 “먹고아닌 싶은것 걸같아요. 당장 먹지 못하는 가장 그냥 저는 저인 것 같아요. 누가 들어도 ‘이 힘들다”는 영락없는 여고생이었다. 하이구나’ 싶은 개성 있는 가수가 되고 싶 이하이에 따라다니는 별명은 ‘괴물신인’ 고, 지금도 그런 것 같아요.” 이다. 지난해 ‘K팝스타’ 준우승 이후 발표 사람들은 왜 이하이를 좋아할까. 그가 쑥 한 ‘1, 2, 3, 4’로 각광을 받았다. 그는 스스 스러워하며 답했다.생각할까. 로를 ‘아이돌’이라 “제 목소리에서 매력을 느끼시는 “저는 아이돌도 아니고, 아이돌이 거겠 아닌 죠…. 사장님도 저한테 딱 맞는 노래만 골 것도 아닌 것 같아요. 굳이 정의 내리자면 라주셨고요. 더것생각해볼게요. 다음엔‘이 더 그냥 저는 저인 같아요. 누가 들어도 잘 답할 수 있게요.” 하이구나’ 싶은 개성 있는 가수가 되고 싶 dungle@joongang.co.kr 고, 지금도이경희 그런 기자 것 같아요.” 사람들은 왜 이하이를 좋아할까. 그가 쑥 스러워하며 답했다. “제 목소리에서 매력을 느끼시는 거겠 죠…. 사장님도 저한테 딱 맞는 노래만 골 라주셨고요. 더 생각해볼게요. 다음엔 더 잘 답할 수 있게요.” 이경희 기자 dungle@joongang.co.kr
johanal@joongang.co.kr 국 현대사 속에서 망각됐던 ‘제주 43 사건’ 을 그림으로 되살려냈던 그는 이제 허허 바 다, 무념 자연에서 역사를 되새김질한다. 바 다로 간 화가는 말한다. ‘나는 왜 여기 있는 가. 내가 살았고 이제 돌아가야 할 땅은 어 디인가.’ 21일까지 서울 삼청로 학고재 갤러 리. 02-720-1524. 정재숙 문화전문기자 johanal@joongang.co.kr
강요배, 길 위의 하늘, 캔버스에 아크릴, 194 259, 2011.
[사진 학고재]
브리핑 화봉문고(대표 여승구) 창립 50주년 기 념 ‘한국의 고서’ 두 번째 전시인 ‘한국 고 가 28일까지 서울 아크릴, 관훈동194 백상 활자의 강요배, 세계’ 길 위의 하늘, 캔버스에 빌딩 지하 화봉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259, 2011. [사진 학고재] 조선의 첫째 금속활자인 계미자부터 일제 강점기의 목활자까지 89종 활자 990점이 브리핑 나왔다. 02-737-0057. 화봉문고(대표 여승구) 창립 50주년 기 아트센터나비(관장 노소영)가 념 ‘한국의 고서’ 두 번째 전시인창작포럼 ‘한국 고 을 15일부 ‘향연 21세기 예술창의모색’ 28일까지 서울 관훈동 백상 활자의2013: 세계’가 터 시작한다. 강좌워크숍전시가 연계된 빌딩 지하 화봉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자리다. 강좌 금속활자인 수강료는 30만원, 6개월간의 조선의 첫째 계미자부터 일제 워크숍에는 창작 지원금이 02강점기의 목활자까지 89종 지급된다. 활자 990점이 2121-7240. 나왔다. 02-737-005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예술경 아트센터나비(관장 노소영)가 창작포럼 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는 시각예술 분야 을 15일부 ‘향연 2013: 21세기 예술창의모색’ 의 확산과강좌워크숍전시가 한국미술의 해외 진출 활성 터 한류 시작한다. 연계된 화를 위해 ‘시각예술 글로벌 기획 6개월간의 인력 육성’ 자리다. 강좌 수강료는 30만원, 를 추진한다. 9일 오후 2시 서울02동 프로젝트 워크숍에는 창작 지원금이 지급된다. 숭동 아르코미술관에서 관련 설명회가 열 2121-7240. 리며 접수는 11일부터다. 02-3704-9520. 40판 제14993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예술경 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는 시각예술 분야 의 한류 확산과 한국미술의 해외 진출 활성 화를 위해 ‘시각예술 글로벌 기획 인력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9일 오후 2시 서울 동 숭동 아르코미술관에서 관련 설명회가 열 리며 접수는 11일부터다. 02-3704-9520. 40판 제1499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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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 Wanted 밴프에 위치한 서울옥 식당에서 함께 일하실 주방장을 구합니다. -매일 음식준비, 메뉴를 만들 수 있는자 -요리교육을 시킬 수 있는 자 -한국식, 중식요리 경험자 -3년 이상 경력 소유자 -주 40시간 근무 -$17/hr -연 2주 유급휴가
연락처: 1-403-762-4941
Seoul Country Restaurant 103 - 215 BENFF AVE, Alberta, T1L1B1
영어 신문 강의 초대 일시 : 매주 월요일 10:00 오전 - 1:00 오후 장소 : 2733 W 41st Ave. Vancouver Kerrisdale Presbyterian Church (교회 후문으로 오십시오.) 일시 : 매주 화요일 10:00오전 -12:00오후 장소 : 10541 King George Blvd. Surrey 한인신용조합 써리지점 회의실 강사 : 이영화 목사 (문의: 604-837-2944) 준비물: 당일 Vancouversun 신문 비용 :무료
직원모집 Sushi Cook. $16/hr. Min. 3 yrs exp. in Japanese.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Korean Restaurant in Vancouver. Hiring-F/T cook: 40hrs/week, 3+yrs cook exp. sec. school diploma req. wage:$3200/month. -F/T food service supervisor: 40hrs/week. 2+yrs exp. in restaurant field, wage:$15/hr. korean is asset. Resume: royalseoul20@gmail.com
직원모집 Nikko Sushi Rest. Req. F/T cook(1); 3yrs. Exp.
직원모집 Full time Asian Cook 구함 Apply to email: tilburyshop12@gmail.com Requirement: 3 years expirence ( Korean, Japanese food),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and cook complete meal , food. develop new menu. perform other duties any required. Wage: $3,000.00/ month 40 hrs/week
직원모집 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1 & japanese cook 2 Qualification: 3+ years experince, Completion high school. Wages: $15.00 /hour Duties: Prepare mea & individual dish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ment menu, clean cooking area, schedule & supervise kitchen helpers, perform other duties as required. Apply: umami.bc@gmail.com
직원모집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min 3 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16-18/hr, Full time position, Create and develop new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Korean asset, Baik Mi Korean reastaurant (Surrey), baikmi@hotmail.co.kr
직원모집 Damlko 일식당 (1) 요리사 (surrey 위치). 고졸, 2년이상 경력, 2주 휴가, 주 40시간 근무 월급: $2800, 업무: 일식 요리, 메뉴개발. (2) Sushi man (langely 위치) 3년이상 경력, 시간당 $17, 주 40시간 근무, 2주 휴가 업무: Sushi,roll, counter 정리.
** 기본 영어와 한국어 가능. ** 연락 : dh-you@hotmail.com
직원모집 Jejudo Seafood Inc. dba Jeju Sushi Japanese Restaurant seeks a Food Service Supervisor.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2~3 years experience in related Basic English and Fluency in Korean $12~14/hr, 37.5hrs/wk E-mail: vankang@hanmail.net Mail: 10537 King George Blvd., Surrey, BC, V3T 2X1
직원모집 ECBC Mandarin School new session for 4yrs kids to adults starts on September 15th, 2012 at ECBC church,2012 at ECBC church, 5110 SE Marine Drive, Burnaby. Classes are held on every Saturday from 9:30am to 12:20pm. Mandarin Conversation class is also available. Fee is $150.00 for a 5-month term; $10.00 discount will be offered to each additional family member when registering more than one in the same family. For more information, please contact Elder Cary Chien at 604-437-6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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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ANA Japanese Restaurant (Langley)
Well experienced Korean cook,
Sushi Cook. F/T. Min. 3 yrs exp.
FT food service supervisor, supervise / train staff for food service & job duty, Oversee operations of dining facility, Ensure food & service to meet customers’ satisfaction. Ensure restaurant operation complies with safety & health regulation, Min. 3y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Korean asset, $13-15/hr, Fax: 604-533 5514, katana@hotmail.co.kr
min 3 years of relevant work experience, Full Time (40 hrs a week), 17-19/hr(negotiable), develop menu, supervise kitchen operation, train staff, Wooreejip Korean restaurant (Burnaby), Fax: 604-255-3739 or Email: wooreejip@hotmail.co.kr
in Japanese cuisine.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estimate food requirements. Korean language asset. Tatsu Bistro 1441 Commercial Dr. Vancouver BC V5L 3X8 Email: tatsubistro@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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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tchen helper wanted. F/T. $11/hr. Min. 1 year of restaurant experience required. Wash, peel and cut vegetables, Clean and sanitize kitchen area, Receive, unpack and store supplies in refrigerators, Remove kitchen garbage and trash. KiIsu Restaurant 1275 Pacific Blvd. Vancouver. Email: kiisujapanese@gmail.com
Japanese Chef. Min.10 yrs of 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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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Food service supervisor,
Sakura Sushi & Grill 2 Positions
TOYAMA JAPANESES RESTAURANT
F/T Cook (37.5 hrs/wk). 3+ yrs exp. High sch. diploma. Wage : $14.50/hr. able to cook full course of Japanese cuisine, Ensure quality of food and modify menus etc. Email : sakura-sushingrill@gmail.com
Looking for full-time or part-time dinning staff. Experience not necessary. Drop off resume at 757 SEYMOUR ST,VANCOUVER,V6B5J3
모바일 중앙일보 www.joongang.ca/m/
MARU SUSHI is hiring a F/T cook (Japanese cuisine) 3+yr exp./ completion of secondary/ Will cook/ develop menu/ make sushi and rolls/ $17/hr, 40 hr/wk Resume to: sushimaru2010@hotmail.com Location: 1-45540 Market Wy. Chilliwack, BC V2R 0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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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Japanese BBQ(Yakiniku) and its sauce. Managing kitchen operation, development of menu, recruite & hire staff. $19/hrs. Korean language asset. COOK. Min. of 3 yrs of exp. in Japanese. Prepare ingredients for cooking, Cook food & monitor food quality. Plan menus, ensure quality of food. $16/hr. Yakiniku CHOSUN, 793 Jervis St. Vancouver BC V6E 2B1. Email: gyudonya@hotmail.com
Lakeview Restaurant in Harrison Hot Springs seeks a Restaurant Hostess. Completion of secondary school Exp. is an asset. Korean is an asset $11~13/hr, 40hrs/wk, Basic English harrison.lakeview@gmail.com Fax: 604-648-9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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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ition: Full time sushi person Qualification: 2+ years exprince, complete high school. Wages: $2,400/ month Duties: make various sushi & roll, handle sashimi, develop new menu, clean cooking area, supervise kitchen helpers Location: Chilliwack, BC. Apply: hanasushibob@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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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restaurant server, Basic English, Korean asset, completion of high school, Provide job training , 40hrs/ week, $11-12/hr, will arrange accomodation, Q Spot Japanese Restaurant , Fort St John Fax: 250-785-0059, Email: qspo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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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0명 헬퍼 0명 데모 0명 딜리버리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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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ired: 3 years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speaking Korean is asset Duties: Prepare, cook Korean food, meal, develop new menu, manage daily kitchen operation, staff training, monitor and order supplies. Apply: miyeonsong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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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푸드(맛사랑)에서 리치몬드 H-Mart 내 한식당 및 분식코너에서 오래 함께 일하실 참심한 직원을 모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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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tchen in Vancouver looking for Korean cook.
Prepare & serve sushi, sashimi, order food & supplies, plan menu. Korean language asset. Osaka Today, 168-8180 No. 2 Rd. Richmond BC. Kjh1203@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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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Japanese Teppanyaki cook (Lang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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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F/T Sushi bar Cook, Min. 3yr exp, Develop sushi & roll menu, Supervise & maintain sushi bar operation, Supervise & train staff, Basic English, Korean asset, $18-20/hr, AKASAKA Japanese Restaurant (Surrey, near Guilford Mall) Fax: 604-588-3535, akasakasurrey@hotmail.co.kr
직원모집 Looking for cook at Yamako Japanese Restaurant in Surrey Requirement: Complete high school, 3+ years exprience in Asian cooking. Duties: Prepare & cook full course meals, individual dishes. Inspect kitchen and food service area. Supervise kitchen staff & helpers. Clean kitchen and work area. Wage: $13/hour. Apply: yamakosurrey@gmail.com
직원모집 Looking for Korean Cook at Thai Way Express in Chilliwack Requirement: 2+ years Korean cook exprience, Complete high school Duties: Prepare & cook Korean food. Maintain inventory & record of food, supplies. Develop new menu, Clean kitchen, work area. Wage: $2,700/month. 40hours /week. Apply: canadathaiway54@gmail.com
직원모집 F/T head cashier, Reddimart Fort St. John, some retail store cashier experience, co-ordinate cashiers, resolve customer complaints, receive & process payment, stock &mark price, long term & stable, $14-16/hr , reddimart@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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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모집 Japanese Restaurant in Langely. Hiring-F/T cook: 40hrs/week, Required: 3+yrs exp. High school diploma. wage:$18.50/hr 40hrs/wk. Resume: akaneja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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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0 국수의 神
2013년 4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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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드립니다 “국수의 신”은 화요일 종이신 문 수,목요일 e중앙일보(인터넷 www.joongang.ca) 금,토요일은 다시 종이신문으로 이어집니다. ※인터넷 e중앙일보에서는 전회 를 다시보실 수 있습니다.
“국수의 신”374회는 중앙일보 2839호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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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9일 화요일
스포츠
2013년 4월 9일 화요일
2013년 4월 9일 화요일
강속구보다 빛난 강심장, 류현진 통했다 강속구보다 빛난 강심장, 류현진 통했다
강속구보다 빛난 강심장, 류현진 통했다
스포츠
B11
두 번째 등판 만에 MLB 첫 승리 두 번째 등판 검증된 만에 MLB 첫 승리 한국 무대서 ‘완제품’ 한국 무대서6.1이닝 검증된 ‘완제품’ 피츠버그에 2실점 6삼진
피츠버그에 2실점 초반 투런포 6.1이닝 맞았지만 위기6삼진 탈출 초반 투런포 맞았지만 위기 탈출 류현진(26·LA 다저스)은 육중한 몸을 팽이 처럼 빠르게 돌려 공을 뿌렸다. 그의 직구는 류현진(26·LA 다저스)은 육중한 몸을 팽이 타자 바깥쪽 낮은 곳에 정확히 박혔고, 서클 처럼 빠르게 돌려 공을 뿌렸다. 그의 직구는 체인지업과 날카로웠다. 삼진을 타자 바깥쪽슬라이더도 낮은 곳에 정확히 박혔고, 서클 잡고 아무렇지 않은 듯 뚱한 표정을 지었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도 날카로웠다. 삼진을 이닝을 완벽하게않은 막고는 터덜터덜 더그아웃 잡고 아무렇지 듯 뚱한 표정을 지었다. 으로 걸어나갔다.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 이닝을 완벽하게 막고는 터덜터덜 더그아웃 아 다저스타디움에 있었지만미국 한화캘리포니 이글스 으로 걸어나갔다. 류현진은 시절 대전구장에서 던지는 것과 하나도 다 아 다저스타디움에 있었지만 한화 이글스 르지 시절 않았다. 대전구장에서 던지는 것과 하나도 다 류현진이 르지 않았다.8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데뷔 후 첫 승리를 따냈다. 피츠버그와의 경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미국 프로야구 기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3안 데뷔 후 첫 승리를 따냈다. 피츠버그와의 경 타(1홈런) 내줬고, 삼진을 6개나 잡 기에 선발 2볼넷을 등판해 6과 3분의1이닝 동안 3안 았다. 다저스가 6-2로 이기며삼진을 류현진은 메이 타(1홈런) 2볼넷을 내줬고, 6개나 잡 저리그 두 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았다. 다저스가 6-2로 이기며 류현진은 메이 9번째 빅리그만에 승리투수 =1회 초됐다. 피츠버그 저리그 두 경기 승리투수가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가 안타를 때렸고, 9번째 빅리그 승리투수=1회 초 피츠버그 1사 후 앤드루 매커친이 류현진의 빠른 공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가 안타를 때렸고, (시속 잡아당겨류현진의 투런홈런을 터뜨 1사 후143㎞)을 앤드루 매커친이 빠른 공 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홈 (시속 143㎞)을 잡아당겨 투런홈런을 터뜨 런을 뒤더 침착하게 자신의 않았다. 피칭을 이 렸다.맞은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홈 어갔다. 2회부터 7회 1사까지 완벽하게 상대 런을 맞은 뒤 더 침착하게 자신의 피칭을 이 타선을 최고 150㎞를 기록한상대 강 어갔다. 막아냈다. 2회부터 7회 1사까지 완벽하게 속구도 전혀 기록한 흔들리지 타선을 좋았지만 막아냈다. 위기에서 최고 150㎞를 강 않는 강심장이 더 돋보였다. 속구도 좋았지만 위기에서 전혀 흔들리지 돈 매팅리(52) 감독은 “류현진이 않는 강심장이 더다저스 돋보였다. 두 번째 등판 만에 승리했다. 와우! 홈런을 돈 매팅리(52)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이 한 방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2008 베이 두 번째 등판 만에 승리했다. 와우! 홈런을 징올림픽 우승과흔들리지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한 방 맞았지만 않았다. 2008 베이 (WBC) 준우승을 이끈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경험 덕분”이라고 칭 징올림픽 우승과 2009 찬했다. 다저스 경기를 중계하고 있 (WBC) 64년째 준우승을 이끈 경험 덕분”이라고 칭 는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86)는 찬했다. 64년째 다저스 경기를 중계하고“환 있 상적인 투구였다. 류현진의 피칭을 중계하 는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86)는 “환 는 나도 투구였다. 즐거웠다”고 거들었다. 상적인 류현진의 피칭을 중계하 박찬호(40)는 1996년 4월 7일 다저스에서 는 나도 즐거웠다”고 거들었다. 한국인 사상 최초의 메이저리그 승리를 따 박찬호(40)는 1996년 4월 7일 다저스에서 냈다. 이후 조진호·김병현·김선우·봉중근· 한국인 사상 최초의 메이저리그 승리를 따 서재응·백차승·류제국이 차례로 승리를 기 냈다. 이후 조진호·김병현·김선우·봉중근· 록했고, 류현진이 아홉 번째로 빅리그 승리 서재응·백차승·류제국이 차례로 승리를 기 투수가 됐다. 록했고, 류현진이 아홉 번째로 빅리그 승리 ‘완제품’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연착륙=류현진의 첫 LA 다저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피츠버그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만원 관중(5만2053명) 앞에서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완제품’ 류현진의 연착륙=류현진의 첫
승리구를 들고 있는 류현진.
[사진 다저스 트위터]
승리구를 들고 있는 류현진.
[사진 다저스 트위터]
승은 선배들의 승리와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는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 승은 선배들의 승리와는 전혀 출신 다른 최초로 의미를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선배들보다 훨씬 갖는다. 그는 ‘한국 프로야구’ 출신 최초로 빠르게 첫 승을진출했고, 거뒀다. 선배들보다 훨씬 메이저리그에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한 빠르게 첫 승을 거뒀다. 양대 2학년인 94년 다저스에 입단했다. 시속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는 한 160㎞ 가까운 빠른 공을 앞세워 빅리그에 직 양대 2학년인 94년 다저스에 입단했다. 시속 행했지만 두 경기 떨어 160㎞ 가까운 빠른만에 공을마이너리그로 앞세워 빅리그에 직 졌다. 그는 계약 후 2년이 지나 메이저리그 7 행했지만 두 경기 만에 마이너리그로 떨어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후 2010년까지 졌다. 그는 계약 후 2년이 지나 메이저리그 7 미국에서 최다인 124승을 거뒀다. 경기 만에아시아 첫 승을 거뒀다. 이후 2010년까지 박찬호는 뛰어난 ‘원자재’였다. 왼발을 머 미국에서 아시아 최다인 124승을 거뒀다. 리 위까지 올리는 하이키킹 동작으로 강속 박찬호는 뛰어난 ‘원자재’였다. 왼발을 머 구를 던졌고, 슬라이더를 가끔 섞었다. 그는 리 위까지 올리는 하이키킹 동작으로 강속 2년의 마이너리그 생활 동안 피칭 메커니즘 구를 던졌고, 슬라이더를 가끔 섞었다. 그는 을 싹 바꿨다. 버트 후튼(53) 코치가 박찬호 2년의 마이너리그 생활 동안 피칭 메커니즘 의 잡기버트 위해후튼(53) 하이키킹을 없앴고, 슬 을 제구를 싹 바꿨다. 코치가 박찬호 라이더 대신 커브를 던지게 했다. 박찬호가 의 제구를 잡기 위해 하이키킹을 없앴고, 슬 성공하자 미국 스카우트들은 한국의 아마 라이더 대신 커브를 던지게 했다. 박찬호가 추어 유망주만 데려갔다. 한국 프로야구에 성공하자 미국 스카우트들은 한국의 아마 서 뛰는 선수들은 외면했다.한국 프로야구에 추어 유망주만 데려갔다. 반면 일본에선 ‘완성품’을 서 뛰는메이저리그는 선수들은 외면했다. 찾았다. 노모 히데오(95년)를 사 반면 메이저리그는 일본에선시작으로 ‘완성품’을 사키 가즈히로,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루빗 찾았다. 노모 히데오(95년)를 시작으로 사 슈 유 등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들을 거 사키 가즈히로, 마쓰자카 다이스케, 다루빗 액을 영입했다. 아시아 프로 리그 중에 슈 유주고 등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투수들을 거 서 유일하게 일본의 실력을 인정했다. 액을 주고 영입했다. 아시아 프로 리그 중에 류현진의 진출 과정은 일본 서 유일하게 메이저리그 일본의 실력을 인정했다. 투수들과 같았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7년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진출 과정은 일본 동안 최고 투수로 활약했고 국제 무대에서 투수들과 같았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7년 도 맹활약한 류현진을 미국도국제 ‘검증된 완제 동안 최고 투수로 활약했고 무대에서 품’으로 본 것이다. 류현진은 자신과 한국 도 맹활약한 류현진을 미국도 ‘검증된 완제 프로야구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이고 품’으로 본 것이다. 류현진은 자신과 한국 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프로야구의 브랜드 가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박찬호·류현진 메이저리그 첫 승 비교
LA 다저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피츠버그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만원 관중(5만2053명) 앞에서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LA지사=백종춘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8일(한국시간) 피츠버그를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류현진은 만원 관중(5만2053명) 앞에서 메이저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LA지사=백종춘 기자
박찬호 박찬호·류현진 메이저리그 첫 승 비교이름
류현진
1996년 4월 7일(당시 23세) 박찬호 시카고 컵스 1996년 4월 7일(당시 23세) 4이닝 3피안타·무실점·7탈삼진, 구원승 시카고 컵스 1. 공주고-한양대 중퇴 4이닝 3피안타·무실점·7탈삼진, 구원승 2. 다저스와 계약 후 마이너리그 2년 경험 1. 공주고-한양대 중퇴 만에 승리 3. 미국 진출 2년(7경기) 2. 다저스와 계약 후 마이너리그 2년 경험 3. 미국 진출 2년(7경기) 만에 승리
2013년 4월 8일(26세) 류현진 피츠버그 2013년 4월 8일(26세) 6과3분의 1이닝 3피안타·2실점·6탈삼진, 선발승 피츠버그 1. 한화에서 7년 활약 6과3분의 1이닝 3피안타·2실점·6탈삼진, 선발승 2. 이적료·연봉 총액 61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 1. 한화에서 7년직행해 활약 2경기 만에 승리 3. 메이저리그 2. 이적료·연봉 총액 61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 3. 메이저리그 직행해 2경기 만에 승리
시점 이름 상대 팀 시점 성적 상대 팀 성적 과정 과정
500만원이면 나도 생각보다 가까운 요트 500만원이면 나도 생각보다 가까운 요트
20세기까지 한국인에게 바다는 일터였다. 그러나 21세기의 바다는 놀이터다. 20세기까지 한국인에게 바다는 일터였다. 요트가 뜨고 있다. 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그러나 21세기의 바다는 놀이터다. 새하얀 외관은 해도 상쾌하다. 요트가 뜨고 바라보기만 있다. 푸른 바다와 대비되는 내부 선실은 특급 호텔처럼 아늑하다. 새하얀 외관은 바라보기만 해도 상쾌하다. 부산 수영만 마리나에서 요트를 타 내부 선실은 특급 호텔처럼10분만 아늑하다. 고 나가도 숨막히는 도시에서 탈출해 해방감 부산 수영만 마리나에서 10분만 요트를 타 을 맛볼 수 있다. 일몰을 바라보며 싱싱한 생 고 나가도 숨막히는 도시에서 탈출해 해방감 선회에 소주 한잔을 걸칠싱싱한 수도 있 을 맛볼포도주나 수 있다. 일몰을 바라보며 생 다. 사생활도 완벽하게 보호된다. 골프스타 선회에 포도주나 소주 한잔을 걸칠 수도 타 있 이거 우즈(38)가 새 애인 린지 본(29)과 요트 다. 사생활도 완벽하게 보호된다. 골프스타 타 에서 데이트를 한 것도 괜한 일이 아니다. 지 이거 우즈(38)가 새 애인 린지 본(29)과 요트
삼업(64) 부경대 해양스포츠학과 교수는 “국 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가면 물교수는 위에서“국 하 삼업(64) 부경대 해양스포츠학과 는 스포츠가 시작되고, 3만 달러가 넘으면 개 민소득이 2만 달러를 넘어가면 물 위에서 하 인이 요트를 사는 시대가3만 온다”고 는 스포츠가 시작되고, 달러가설명했다. 넘으면 개 이미 한국에서도 요트는 외국 설명했다. 영화 속에 인이 요트를 사는 시대가 온다”고 서만 보던 로망이 아니다. 이미 한국에서도 요트는중·상류층에서는 외국 영화 속에 요트가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레저가 됐다. 서만 보던 로망이 아니다. 중·상류층에서는
미국은 국민 17명당 1척의 해상레저기구 (요트·모터보트·워터바이크 등)를 보유하 미국은 국민 17명당 1척의 해상레저기구 고 있다. 프랑스도 68명당 1척, 스웨덴은 7 (요트·모터보트·워터바이크 등)를 보유하 명당 1척의 해상레저기구가 있다. 반면 한7 고 있다. 프랑스도 68명당 1척, 스웨덴은 국은 2011년 현재 1만1700명당 1척을 보유한 명당 1척의 해상레저기구가 있다. 반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장세는 가파르 국은 2011년 현재 1만1700명당 1척을 보유한 다. 2000년 61명에 불과했던 요트 면허 취득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성장세는 가파르
자는 3800명으로 늘었다. 해상레저기구 보 유도 4178척에서 2013년 8232척으로 자는2005년 3800명으로 늘었다. 해상레저기구 보 두 배로 늘었다. 요트는 2006년 겨우 2척뿐 유도 2005년 4178척에서 2013년 8232척으로 이었지만 지금은요트는 4000여2006년 척이다.겨우 요트2척뿐 인구 두 배로 늘었다. 도 5만 명에 이르는4000여 것으로척이다. 추산된다. 이었지만 지금은 요트 인구 요트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회원권도 도 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등장했다. 콘도처럼 여러 명이 나눠 요트를 요트를 즐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회원권도 즐기는 방식이다. 이우덕 에쎄가든 등장했다. 콘도처럼 여러 명이 나눠 총괄본 요트를 부장은 “10만 명의 요트 회원을 목표로 하 즐기는 방식이다. 이우덕 에쎄가든 총괄본 고 있다. “10만 최저 500만원대에 회원권을 분양하 부장은 명의 요트 회원을 목표로 하 는 사업을 지난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고 있다. 최저 500만원대에 회원권을 분양하 부산에서 무역업을 하는 한 고객은 지난해 는 사업을 지난해 시작했다”고 말했다. 선상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했다.한 그는 “중국인 바 부산에서 무역업을 고객은 지난해 이어와 요트를 타고 미팅을 했다. 부산의 야 선상 비즈니스 미팅을 했다. 그는 “중국인 바 경과 광안리 불꽃축제를 보면서 저녁을 함께 이어와 요트를 타고 미팅을 했다. 부산의 야 했다. 술 마시며 접대한 것보다 더 큰 효과를 경과 광안리 불꽃축제를 보면서 저녁을 함께 봤다”고 코스로 요트 체험을 하 했다. 술말했다. 마시며 관광 접대한 것보다 더큰 효과를 는 프로그램도 정도면하 4 봤다”고 말했다.있다. 관광하루에 코스로50만원 요트 체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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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993호 40판
아늑한 공간에서 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요트가 새로운 레저 스포츠로 뜨고 있다.
[사진 에쎄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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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쎄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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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9일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