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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9호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22일 BC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1만 5688명
밴쿠버총영사관 캐나다 경찰되기 멘토링 행사
주말 3일간 하루 평균 300명 대 유지 BC주 총 사망자는 2303명 초과 기록 22일 BC주보건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브리핑 자료에 따르면 주말 3일간 총 1052 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누적 확진 자 수는 21만 5688명이 됐다. 날짜별로 보면 20일에 390명, 21일 332 명, 그리고 22일 330명이다. 3일 내내 300 명 대를 유지했다. 감염 중인 환자 수는 3132명이고 이중 337명이 입원 중이며, 이중 다시 115명이 중증치료를 받고 있다. 3일간 사망자는 10명이 나왔다. 이로 써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2303명이 됐다. 주말 각 보건소별 사망자 수를 보면 북 부보건소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프레이저보건소, 밴쿠버해안보건소, 그리 고 밴쿠버섬보건소가 각각 2명씩 나왔다. 이날 BC주의 12세 이상 인구 중 1차 이상 백신 접종자는 90.9%를 기록했으 며, 2차 이상 접종자 비율은 87.3%를 기 록했다. 11월 12일부터 18일 사이의 2845명의
확진자 중 미접종자가 55.5%인 1580명으 로 가장 많았지만, 접종완료자도 1142명 으로 40.1%에 달했다. 단 인구 10만 명 기준으로 볼 때 미접 종자가 209.7명으로 접종 완료자의 25.9명 에 비해 크게 높았다. 11월 5일부터 18일 사이 코로나19로 인 한 입원환자를 10만 명 당으로 볼 때 미 접종자가 39.6명으로 부분접종자자 18명, 그리고 접종완료자 2.1명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22일 오후 7시 기준 전국의 확진자 수 는 2315명이었다. BC주는 퀘벡주의 692 명, 온타리오주의 627명에 이어 3번째로 많았다. 한국은 23일 0시 기준으로 일일 확진자 가 2699명을 기록했다. 18세 이상 백신 접 종 완료자 비율은 91%로 BC주의 91.3% 에 근접했다. 한편 미국은 22일에만 새 확진자가 7 만 4156명에 사망자가 516명을 기록했다. 표영태 기자
BC남부지역 설상가상 다시 폭설 주의보 메트로밴쿠버 금요일 폭우 예상 폭우 피해 지역 다시 폭우, 폭설 BC주 남서부 지역이 폭우 피해로 많은 가구가 침수되고, 주요 간선도로가 유실 되어 아직 복구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다 시 이번 금요일까지 폭우와 폭설이 예상 되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와 시투스 카이, 그리고 션샤인코스트에 이르는 서 부 해안 지역에 24일 밤부터 26일까지 강한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예상 강우량은 40~80mm이다. 비로 이번 강풍과 폭우가 지난 13일 과 15일 사이에 BC주 남부지역을 초토
화시켰던 것과 비교해 약한 편이지만 그 래도 위험 수준이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 된다. 여기에 산악지대에는 폭설도 예상 되고 있다. 이렇게 다시 많은 양의 비와 눈, 그리 고 바람이 불면서 지난 재해로 약해진 지반과 기반시설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또 지난 13일과 15일 사이에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프레이저밸리 지역에는 이 미 22일부터 폭설 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추가로 5에서 10cm의 폭설이 예상돼, 엎 친데 덮친 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총 누적 적설량은 25에서 30cm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
한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했던 2017년 5월 30일의 제1회 자녀꿈찾기 토크콘서트 행사 모습
1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방식 진행 한인 RCMP, 대중교통경찰, 고속도로 순찰대 2017년 5월 자녀꿈찾기 토크콘서트로 시작 주밴쿠버총영사관이 캐나다에서 '경찰' 되고 싶다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멘토링 행사를 오는 12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1 시 30분까지 줌을 통해 진행한다. KCWN과 KOWIN과 공동으로 주최 하는 우리들의 꿈찾기 8번째 행사로 진 행되는 이번 행사는 중고등학생과 학부 모 등 선착순으로 80명이 참석할 수 있 다. 이번 멘토링 행사는 '현직 한인경찰선 배들이 알려주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 는 캐나다에서 '경찰' 되기 위한 방법 및 꿀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RCMP BC주 본부인 EDivision의 데비드 박, 써리 RCMP인 조 승현, 메트로밴쿠버 대중교통 경찰인 제 니 정, 그리고 BC고속도로순찰대인 엘 렉스 윤 등 4명의 현직 경찰이 멘토로 나온다. 이들 멘토들은 경찰제도 소개와 경찰 준비 과정, 근무환경과 복지, 그리고 경 찰 관련 궁금한 모든 것 등의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줌 행사가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 는 9일까지 www.koreandream.ca를 통
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604-681-9581 나 이메일 vanedu@mofa.go.kr로 확인 할 수 있다. 밴쿠버 총영사관은 2017년 5월 30일에 '내 자녀 꿈찾기 토크콘서트'을 시작으로 처음 '자녀 꿈찾기 프로젝트'를 KCWN 과 KOWIN과 공동으로 주최해 왔다. 초기에는 1년에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하는 등 이번에 8번째를 맞이 하게 됐다. 더글라스에서 개최된 첫 행사에서는 김우남 교수 진행으로 김원진 고교교사, 조승현 RCMP, 김동주 유치원교사, 정 성 변호사가 나왔었다. 같은 해 열린 2 차 행사에서는 캐나다 해군에 복무 중 인 강형욱, 밴쿠버필름스쿨의 컴퓨터 에 니메이터 김가영, 밴쿠버 종합병원의 인 턴레지턴트인 이태원 등 12명의 한인 전 문가들이 나왔다. 2018년 5월에는 '한인 선배들과 함께 하는 공감 토크 (TALK)'라는 타이틀로 Chris Yun 고교교사, Eddie Lee 요리 사, Lisa Eunyoung Lee 대학원생, 그 리고 당시 UBC의 강형구 대학생 등이
(표영태 기자)
멘토로 나왔다. 같은 해 11월에는 ‘우리 자녀들의 꿈 찾기 토크 콘서트’와 취업 아카데미 세미나로 공무원 되기 위한 정 보를 주기 위해 이경민(서비스캐나다, 연 방정부), 박찬홍(소비자보호청, 주정부), 이요한(감정평가원, 주정부) 강형욱(해 군, 연방정부), 정주현(대중교통경찰, 주 정부)씨 등이 패널로 나왔다. 2019년에는 6월에 '캐나다에서 경제·법 조·IT분야 사람으로 살아가기'라는 제목 으로 딜로이트의 서혜경 시니어 매니저, TD은행의 김태희 지점장, 최미은 BC주 변호사, 박성룡 인텔 캐나다의 SoC디자 인 엔지니어, 그리고 모고 파이낸셜테 크놀로지 회사의 시니어백엔드 엔지니어 등이 패널로 나왔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11월에 줌 으로 2회에 걸쳐 행사를 진행했다. 첫 번 째는 11월 14일 공직 분양 취직 경험 내 것으로 만들기로 황티아 전 BC보건청 HR 어드바이저, 김동우 메트로밴쿠버 재정설계책임자, 그리고 최준성 RCMP 행정관 등이 나왔다. 2번째는 11월 21일에 ‘IT․VFX 분야 취 직경험, 내 것으로 만들기’로 동포 선 배 정승혁(Amazon Web Services), 강 동연(Industrial Light & Magic), 김지 운(Sony Pictures Imageworks)씨가 이 분야에 대한 직업세계 및 취직 노하우를 발표하였다. 표영태 기자
A2 오피니언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사 설 용서받지 못하고 떠난 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11·12대 대통령이 어제 별세했다. 한 달 전 노태우 전 대통령
화 과정이란 게 세계적으로 보면 유일하게 성공하다시피 한, 군사
에 이은 전 전 대통령의 별세로 ‘군인 대통령’의 기억도 역사의 뒤
정권의 자진 후퇴”(이홍구 전 국무총리)였다.
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경제 분야에선 한국 경제에서 불가능한 꿈이었던 성장·물가·
대개 시간이 흐르면 공과를 논할 객관적 거리가 생겨난다. 고인
국제수지란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박정희 시대로부터 물려받은
은 그러나 여전히 논쟁적 인물로 남아 있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이
부실기업을 정리하고 만성적 인플레이션을 퇴치했다. 그래서 3저
례적인 가족장, 조문을 둘러싼 정치권 논란 자체가 깊디깊은 단층
(저달러·저유가·저금리)에 올라타 ‘단군 이래 최대 호황’을 누릴
을 드러낸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18년 철권통치가 급작스레 막을
수 있었다. 개방경제와 시장 중시 방향을 잡았고 예산 동결과 같
내리면서 만들어진 권력의 진공 공간을 고인이 12·12 군사쿠데타란
은 파격적 조치로 재정 건전화를 이룩했다. 지금도 한국의 재정
완력을 통해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5·18 광주민주화운
상태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는 기틀이 됐다. “유능한 전문 인
동을 유혈 진압했고, ‘체육관 선거’란 간접 선거로 선출된 대통령이란 명확한 한계 때 문이다. 바로 정통성 문제다. 특히 5·18 책임 문제는 고인이 숨을 거
쿠데타와 5·18 진압으로 정통성 문제 끝내 사과하지도, 책임지지도 않아 단임 약속 지켜 3저 힘입어 최대 호황
둘 때까지 따라다녔다. 몇 차례 단죄도 받았다. 자신이 후계자로 지
대표전화 : 604-544-5155
력을 발탁해 믿고 맡겼으며 본인 스 스로 열심히 경제공부를 해나갔기에”( 『대통령의 경제학』) 가능했다. 1986
#338-4501 North Rd, Burnaby, BC, V3N 4R7
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 유치
는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계기였다.
명한 노 전 대통령에 의해 강원도 백담사로 내려가 769일간 은둔
고인은 2017년 회고록에서 “나의 허물은 덮어버릴 수도 없는 것
생활을 해야 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 때엔 반란수괴죄 및 살인·뇌
이고, 국민의 채찍도 피할 생각이 없다… 나로 인해 생겨난 증오
물수수죄로 기소돼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와 분노가 한때의 증오와 분노로 사라지고 그 자리에 관용과 진
본질적으로 권위주의 통치자였다. 내내 민주화운동을 억압했고
실에 대한 믿음이 채워지기를 바라는 바람이 간절하다”고 썼다.
노동운동을 탄압했다. 이는 1987년 서울대생 박종철 고문치사 사
그러나 5·18 등에 대해 책임을 인정하지도, 그렇다고 사과하지도
건과 연세대생 이한열씨 사망 사건을 계기로 거센 민주화운동을
않았다. 자신을 ‘정치적 책략의 희생물’로 여겼다.
불러왔다. “독재 타도”는 넥타이부대를 거리로 불러낸 함성이었다.
진정한 용서는 진정한 사과를 전제로 한다. 그가 제대로 고개
그러나 여느 제3세계 군 출신 통치자들과 다른 선택을 했다. 스
를 숙이지 않고 떠났기에 제대로 용서하기도, 제대로 평가하기도
스로 단임을 결심했고 이행했다는 점에서다. 87년 민주화운동 때도
어렵게 됐다. 그의 불행이자 우리의 불행이다. 전두환을 어떻게
진압보단 타협(직선제 수용)을 택했다. “전두환·노태우에 의한 민주
바라볼 것인가. 우리에겐 쉽지 않은 숙제로 남았다.
Seoul
New York
Montgomery
Los Angeles
Chicago
Atlanta
Vancouver
Washington DC San Francisco
Texas San Diego
Toronto
Seattle
여경이 아니라 경찰이 문제다 경찰의 어이없는 대응으로 시민들이 잇따라 희생된 가운데 현장
서 맡겨진 역할을 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미 전체 경찰관
을 담당한 경찰관들의 심각한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여
의 10%를 넘어선 여경을 매도하는 건 근거 없고, 치안에 도움이
자 경찰관이 범행 장소를 이탈한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안 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경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사
당시 함께 출동한 남자 경찰 역시 현장을 벗어난 정황이 어제 추
람들 때문에 여혐의 도구로 악용될까 우려스럽다”(서울지역 지구
가로 밝혀졌다.
대장)는 한탄이 나올 정도다. 이런 현실에서 제1 야당 대표가 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중 전 남자친구에게 살해당한 30대
대로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여경 혐오 논란을 촉발한 꼴이다.
여성의 경우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반복 신고했을 뿐만 아니라 현
최근 일련의 사건은 경찰 전반의 심각성을 알리는 징후라는 지
장 상황을 경찰이 스마트워치를 통해 듣고 있었다는 의혹까지 제
적이 이어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을 질타하고 김창룡 경찰청
기됐다. 이미 범죄 우려가 예고된 상태에서 피해자가 경찰에 출
장이 TF를 꾸린다고 했지만, 전문가 사이에선 냉소가 나온다. 한
동을 요청했는데도 범행을 막지 못한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전직 경찰서장은 “큰 문제가 터질 때마다 TF를 꾸린다면서 일선
경찰의 총체적 부실을 여경 탓으로 몰아가는 일각의 분위기 또
경찰관을 더 빼간다”고 지적한다. 경찰 출신인 권은희 국민의당
한 심각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까지 인천·양평의 흉기난동 사
원내대표는 “경찰 개혁을 주도했던 정부와 여당은 입이 10개라도
건을 소재로 “국민은 남성·여성 관계없이 위기 상황에서 국민 재
할 말이 없다”고 질타했다. 한 경찰 간부는 “스마트워치에 문제가
산과 생명을 지킬 경찰공무원 임용을 기대하고 있다”며 ‘성비’를
많다는 지적이 이어지는데도 무시했다”고 밝혔다.
언급했다. 인천 사건의 경우 경찰 내부에서조차 시보인 여경보다
경찰 안팎에서 터져나오는 우려를 새겨들어야 한다. 현장 대응
선임인 남자 경찰관의 책임이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양평 사건은
이 강해지도록 인력을 재배치하고 무기 사용 매뉴얼도 수정해야
경찰관들이 흉기를 든 용의자와 대치 끝에 권총을 발사해 검거했
한다. 치안에 새로운 위협 요소로 떠오른 여경 혐오에 대한 대
다. 유튜버가 도망갔다고 비난한 여경은 공격조가 아닌 수비조로
책 마련도 필요하다.
밴쿠버 날씨 오늘(수) 7° /4°
비
목요일 7° /7°
금요일 토요일 9° /4°
9° /8°
종합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A3
제20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 개최 코로나19 상황 동포들 직면 다양한 애로 사항 해소 노력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국내체류동포 지원 등 부처간 논의
한국 외교부장관 주재 제20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 모습(외교부 보도사진)
한국 정부는 23일(화) 정부서울청사 별 관에서 정의용 외교부장관 주재로 「제 20차 재외동포정책위원회」를 개최하여, ‘▴ 정부 재외동포정책 추진성과 및 향후과 제’ 국 ▴ 내체류동포 지원현황 및 향후계획‘ ’▴ 사할린동포법 시행현황 및 향후계획‘ 안 건에 대해 논의하였다. 회의에 앞서 정 장관은 23일부터 내 년 11월 22일까지 1년 임기의 재외동포 정책위원회 민간위원 10명에 대한 위촉 장을 수여하였다. 회의 참석자는 : 정부위원(외교부, 법 무부, 교육부, 문체부, 국무조정실 등), 관계기관(재외동포재단, 대한적십자사), 민간위원 등이다. 재외동포정책위원회는 정부의 재외동 포 정책을 종합적으로 심의·조정하고 효 율적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대통령훈령( 제228호)에 의거하여 ‘96년국무총리 소
속으로 설립되었으며, 이번 제20차 회 의는 올해 9월 위원회가 외교부장관 소 속으로 변경된 이후로는 처음 개최되는 회의이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정부가 750만 재 외동포 지원에 중요한 우선순위를 두어 정책을 추진해왔다고 하면서, 특히 코 로나19 상황에서 동포들이 직면한 다양 한 애로 사항을 해소하는데 적극적으 로 노력하였고, 사할린동포, 고려인 동 포 등 역사적 특수성을 가진 동포와 소 외된 동포에 대한 지원을 체계화하였다 고 평가하였다. 또한, 재외동포기본법 제정, 국내체류 동포 지원 문제 등 관계부처간 논의가 필요한 분야에서는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해나가고, 미래 동포사회의 주역인 차세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이들이 모 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는데
정책의 중점을 둘 것을 당부하였다. 한국 정부는 내년에도 코로나19 영향 이 지속될 것에 대비하여, 출입국 관련 애로사항 해소, 온라인 영사민원서비스 강화 등 관련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 가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 식을 적극 활용하여 재외동포 네트워크 를 활성화하면서 차세대동포의 참여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한 정부는 재외동포사회 실태조사 를 통해 세대교체 등 재외동포사회의 변 화를 반영하는 중장기 재외동포정책 수 립을 추진하는 한편, 국민참여형 학술 포럼, 정책 홍보 영상 제작 등 적극적 홍 보를 통해,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을 제 고하고 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적 지지 기반을 확보해 나가기로 하였다. 국내체류동포에 대한 지원 분야에서 는 국 ▴ 내 정착 가능성이 높은 동포 미 성년자녀와 특수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무국적 동포 등도 재외동포 범위에 적극 포용하고, 국 ▴ 내체류동포 대상 사회통합 정책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다. 또 금년도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영 주귀국 사업(금년 내 약 340명 귀국 예 정) 시행 결과를 토대로 시행령 개정 등 입법적 보완도 추진해나가기로 하였다. 정부는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2022 년 2월 23일~28일)가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공관별 방역대책 마련, 추가 투표소 운영 등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투표환경을 조성하고, 투표율 제고를 위 한 홍보 활동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다.
토론토 총영사관 로얄온타리오박물관과 한-캐 수교 60주년 행사 논의 주 토론토총영사관의 김득환 총영사는 지난 22일(월) 로얄온타리오박물관(ROM) Chen Shen 부관장, Sascha Priewe 부관장보와 면담하고, 내년도 총영사관과 ROM간 문화행사 협력방안과 2023년 한-캐 수교 60주년 계기 한국-ROM 박물관간 특별전 밴쿠버 중앙일보 시회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였다.
몬트리올 영사관 2021년도 위기대응 도상훈련 실시
밴쿠버 중앙일보
27일 캐나다 동부 대학교 박람회 온라인으로 개최 워터루, 브록, 맥마스터, 토론토, RMC 욕크대학 KSAC(Korean Students Association of Canada)는 27일(토)에 2부로 나누어 캐 나다 대학교에 대한 박람회를 온라인으 로 개최한다. 1부는 동부시간으로 오후 3시부터 6 시까지, 그리고 2부는 오후 6시부터 9 시까지다.
이번에 소개될 대학교에는 워터루대 학, 브록 대학, 맥마스터 대학, 토론토 대학, RMC(Royal Military College of Canada, 캐나다사관학교), 그리고 욕크 대학 등이다. 대상은 고등학생, 재학생, 그리고 학 부모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KSAC(케이삭) SNS을 참고하면 된다. 관련 문의 는 KSAC의 웹사이트(https://ksac. ca), 이메일(ksacpresident@gmail. com) , 인스타그램(@ksaccanada) , 페이스북을 통해 할 수 있다. 참 가 신청 페이지는 https://docs.google. com/.../1FAIpQLSepreghy6V5oD.../ viewform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주몬트리올총영사관은 지난 18일(목) 김상도 총영사 주재로 2021년도 위기대 응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재난 및 사건 사고 대응 시 발생 가능한 재외국민 보 호 위기요인을 사전 점검하였다. 이번 훈련에는 몬트리올한인회, 민주평통 몬
트리올지부, 퀘벡한민족재단, 한인교회 협의회가 함께 참여하였으며, 위기 상 황 발생 시, 총영사관의 단계별 조치 예 정 사항을 설명하고 한인사회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전두환 1931~2021
A4 사회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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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추모 메시지 안 내기로 이재명·윤석열 “조문 안해” 전두환 빈소 표정과 각계 반응
청와대 “끝내 사과 없었던 점 유감” 정부 관계자 “국가장 안 하기로” 5·18 유족들 “반성·사죄 없이 죽어” 유족 측 “북 보이는 전방 안장 유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별세한 전두환 전 대통령 빈소에 조화를 보내거나 조 문을 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 명의의 추모 메시지도 내지 않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 리핑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 다”며 “끝내 역사의 진실을 밝히지 않고 진정성 있는 사과가 없었던 점에 대해 유 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 차 원의 조화와 조문 계획은 없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명복’과 ‘위로’라는 표현 이 담긴 청와대 입장을 공개하면서도 이 문장의 주어를 표기하지 않았다. 청와 대 발표문이 문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가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했 을 때는 이튿날 장례를 국가장(國家葬) 으로 치르기로 결정한 뒤 대통령 명의로 추모 메시지를 냈고, 유영민 대통령비서 실장을 빈소로 보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전 (前) 대통령’ 호칭을 쓴 것과 관련해 ‘최 소한의 예우냐’는 질문에 “대변인 브리 핑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직책을 쓴 것”이 라며 “문 대통령이 ‘전 전 대통령’이라고 직접 호칭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국가장을 치르지 않기로 했다. 유족들이 가족장을 치르더라도 정부 차원의 지원은 없다”고 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도 “국가장으로 예우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들이 유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 셋째부터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 차남 전재용씨, 손자 전모씨(왼쪽 사진). 이날 부인 이순자씨가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전 전 대통령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27일, 장지는 아직 공지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전 전 대통령 측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담당비서관은 “고인이 회 고록에서 ‘북녘땅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 지에 그냥 백골로 남아 있고 싶다’고 남 긴 내용이 사실상의 유언”이라며 “평소 에도 ‘죽으면 화장해 그냥 뿌리라’고 하 셨고, 가족들은 그대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화장한 후 연희동에 모시다 가 장지가 결정되면 그리로 가실 것”이 라고 했다. 발인은 27일 오전 8시다. 여당 “전두환씨” 야당 “전두환 전 대통령”
전 전 대통령 별세 소식에 대한 여야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렸다. 일단 그에 대한 호칭이 여당은 ‘전두환씨’, 보수 야 당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문도 하지 않고 조 화도 보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국가장에 도 반대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전두환씨는 내란 학살사건 주범”이라며 “사적 욕망을 위해 국가 권 력을 찬탈했던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에 대해 마지막 순간까지도 국민에 게 반성하고 사과하지 않았다”고 비판 했다. 이어 “현재 상태로는 조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생물학적 수명이 다해 피의자 전두환 의 공소시효가 만료됐다”며 “추징금 956억여원이 미납 상태다. 상속 재산에 서 추징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 개정 안을 준비하겠다”고 썼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고민을 거듭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경선 주자들과의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이시니까 (조문을) 가 야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다”며 조문 가능성을 열어뒀다. 고인에 대한 평가도 “상중이니까 정치적인 얘기는 시의적절 하지 않은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 나 2시간쯤 흐른 이날 오후 이양수 수석
장세동 전 국가안전기획부장(왼쪽)과 고명승 전 육군대장이 23일 오후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변인은 “조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 다”고 알렸다. 오찬 자리에서 “안 가는 게 좋겠다”는 만류가 많았다고 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따로 조문할 계획이 없다. 당을 대표해 조화는 보내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혔 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개인적으로 조문 하는 게 인간으로서 도리”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명복을 빈다”면서도 “역사적 과오를 끝내 인정 하지 않고 사과하지 않은 채 생을 마감 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했 다. 조문은 하지 않는다고 했다. 심상정 대선후보는 “성찰 없는 죽음은 그조차 유죄”라고 평가했다. 5·18 기념재단과 5월 단체(유족회·구 속부상자회·부상자회)는 기자회견을 열 고 “반성과 사죄는커녕 5·18 영령을 모독 하고 폄훼하며 살았던 학살자 전두환은 결국 생전에 역사적 심판을 받지 못하고 죄인으로 죽었다”고 주장했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된 빈 소에는 정치인도, 시민 조문객도 뜸했다. 오후 4시30분에 빈소가 차려졌지만 오 후 10시까지 찾아온 조문객은 300명 정 도였다. 조문객 중 현역 국회의원은 전
[연합뉴스, 뉴시스]
전 대통령 딸 효선씨와 결혼했다가 이혼 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만 눈에 띄었다. 민주당에선 조문하는 이가 없었고 조화나 조기도 없었다. 국민의힘에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 석 국회부의장, 김도읍 의원이 조화를 보냈다. 노태우 전 대통령 장례식장에 여야 정치인과 재계 인사가 줄지어 조문 했던 모습과는 대조적이었다. “핵심 측근 장세동, 밤새워 빈소 지킬 것”
전 전 대통령 부인 이순자 여사는 오 후 5시쯤 침통한 표정으로 아무런 말 없 이 장례식장에 들어갔다. ‘전두환의 분 신’으로 불렸던 핵심 측근인 장세동 전 안기부장은 오후 5시30분쯤 빈소에 들 어간 뒤 한 차례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 다. 유가족 측 인사는 “장 전 부장은 밤 새워 빈소를 지킬 것”이라고 했다. 적막감 속에 빈소를 지킨 이들은 전 두환 정권 핵심 실세들이었다. ‘하나회’ 출신 박희도 전 육군참모총장, 고명승 예비역 육군 대장 등이 빈소에서 조문 객을 맞이했다. 강태화·김효성·성지원·남수현 기자 thkang@joongang.co.kr
제17460호 43판
밴쿠버 종합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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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1주기 맞춰 ‘국풍81’… 국민 불만 달래려 3S 정책 게시판 -`Allegro Christmas Mis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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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동정
1986년 9월 20일 당시 전두환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 여사가 잠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86 아시안게임’ 개회 식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전 대통령은 각국 선수 입장 뒤 개회 선언을 했다. 전두환 정부에서 스포츠는 정치 적 통제 속 숨통 역할을 했다.
[중앙포토]
5공화국의 문화스포츠 정책 스포츠 프로리그 창설, 올림픽 유치 82년 개봉영화 56편 중 35편이 에로 전두환 정부는 정치·사회적 통 제로 팽배한 국민의 불만을 해 소할 수 있는 숨통을 열어 뒀다. 로마 시대의 ‘빵과 서커 스’처럼. ‘3S 정책’과 ‘국풍81’ 로 대표되는 문화·스포츠 정책 이다. ◆ 국풍81=‘대학생과 시민들 의 전통·민속축제’ 국풍81은 전 두환 정부의 실세로 불린 ‘쓰리 허’(허삼수·허화평·허문도) 중 한 명인 허문도 청와대 공보 비서관이 기획한 것으로 알려 져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 1주기 인 1981년 5월 28일~6월 1일 서울 여의도광장. 예산 3억원 을 들인 이 행사에는 대학생 및 일반시민, 중·고교생 등 1만 여 명이 참여했다. 가요제나 연 극제, 농악·탈춤 같은 전통 분 야 축제판이 마련됐다. 엄태석 서원대 행정학과 교 수는 “70년대 후반부터 대학 가에서 고조된 전통문화의 관 심을 이용해 12·12사태나 5·18 항쟁으로 부글거리던 대학생들 의 분노를 다른 방향으로 분 출시키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출연진도 화려했다. 조용필 과 위대한 탄생, 신중현과 뮤
직 파워, 송창식, 윤형주, 김세 환, 김창완 등 톱스타들이 출 동했다. 허문도 비서관은 가수 김민기와 시인 김지하 등 저항 의 상징이던 이들을 참여시키 려고 애썼지만 실패했다고 한 다. 정부는 국풍81 행사 기간 여의도 일원의 야간통행금지를 해제하기도 했다. 전국 197개 대학 250개 동아리에서 6000여 명의 대학생이 참가했다. 이런 전통문화와 민족의식 강조로 ‘재야사학’이 부상하기 도 했다. 기경량 가톨릭대 국 사학과 교수는 “정부의 정통 성에 대한 시비를 다른 곳으 로 돌리려는 시도의 일환이었 다”며 “기존 한국 고대사의 연 구 성과를 ‘식민사학’이라고 부 정하며 자국우월주의에 바탕을 둔 국수주의적인 흐름이 만들 어졌다. 왜곡된 역사 인식이 자 리 잡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 3S 정책=3S 정책은 영 상(Screen)·스포츠(Sports)·성 문화(Sex)의 약칭으로 전두환 정부의 상징적인 문화정책으로 꼽힌다.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 심을 돌리려고 의도적으로 3S 분야의 발달을 지원했다는 지 적이 이어졌다.
Screen(영상)=컬러TV 보급 으로 영상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1981년 영화 상 영 검열이 파격적으로 완화되 면서 저예산 에로 영화가 붐을 이뤘다. ‘애마부인’(1982년 2월) 이 물꼬를 텄다. 1982년 개봉작 56편 중 35편이 에로 영화였다. Sex(성문화)=1982년 1월 5일 야간통행금지 폐지로 모텔, 유 흥업소 등의 산업이 급팽창했 다. 조직폭력배 등도 성장했는 데, 악명 높은 OB 동재파(이동 재), 양은이파(조양은), 서방파 (김태촌) 등이 이때 활동했다. 다음 정권인 노태우 정부가 ‘ 범죄와의 전쟁’을 기치로 내걸 정도였다. Sports(스포츠)=1982년 프로 야구, 1983년 프로축구 슈퍼리 그, 농구대잔치, 민속씨름 등의 스포츠리그를 대거 창설하면서 전 국가적인 스포츠 오락을 만 들었다. 특히 지역연고제 프로 야구는 인기가 높았다. 82년 3 월 27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개막전 MBC 청룡과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선 정장 차림 의 전두환 대통령이 시구에 나 섰는데,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하 게 공을 던졌다고 한다. 쿠데타 로 정권을 잡은 만큼 집권의 정 당성을 홍보하기 위해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을 개최하고, 대 기업들을 총동원해 88년 서울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유성운 기자pirat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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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군복부터 1996년 죄수복까지 1979년 11월 6일 10·26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전두환 당시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 1980년 9월 1일 제11대 교계
대통령 취임사를 하고 있는백담사에서 열린 석가모니 진신사리 봉정식에 참석했을 때. 1996년 8월 26일 12·12 군사반 란 사건 1심 선고가 열린 서울지법 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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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길 화백 작품 전시 주제: 나의 영원한 평화의 상 징 장소: 밴쿠버 한인회관 (1320 E Hastings St., Vancouver),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 업 무실(1600-1090 W Georgia St., Vancouver), ANVELY #111e4501 North Rd, Bby(상설) 문 의: 604-433-0107
꼴찌에서 두 번째로 육군사관학교 (육사) 합격→신군부 쿠데타 주도 →11·12대 대통령→백담사 칩거→ 내란 사건 무기징역 확정 후 사면.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한 전 두환 전 대통령의 삶은 명(明)보 다는 암(暗)에서 주로 조망된다. 1961년 5·16 군사 쿠데타, 1979년 12·12 군사반란, 1980년 5·17 내란 사건 등 굴곡진 역사의 고비마다 등장한다. 군인으로선 육군 대장, 정치인으로선 대통령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퇴임 후 싸늘한 여론 속에 여러 차례 법정에 섰다. 1931년 경남 합천 빈농의 10남 매 중 넷째로 태어난 그는 형제 세 명이 사고와 질병으로 숨지는 비극을 겪으며 컸다. 대구공고를 졸업한 그는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육사에 입학하며 전환기를 맞는다. 훗날 그는 “내 성적은 228 명 중 끝에서 두 번째였다. 육사 합격은 내 인생에 있어 운명적 전 환점이었다”(『전두환 회고록』)고 술회했다. 1955년 육사 11기로 졸업한 그 는 초창기 한직을 전전했지만, 1961년 박정희 당시 육군 소장이 일으킨 5·16 군사 쿠데타 때 육사 생도 지지 선언을 주도하면서 서 서히 전면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
후 최고 권력기관인 국가재건최 고회의 의장실 비서관을 거쳐 중 앙정보부 인사과장으로 임명되는 등 출세를 거듭한다. 이 과정에서 그가 속해 있던 군내 모임인 ‘오 성회’(‘하나회’의 전신)도 육군 내 신진 주류로 부상했다. 육군 보안사령관(소장)으로 있 던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 령이 총격으로 숨지는 사건이 발 생했다. 이는 전 전 대통령이 정치 의 전면에 서는 계기가 됐다. 합동 수사본부가 꾸려졌고 본부장으로 사건 수사·처리를 맡았는데, 총격 을 가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을 체포한 것은 물론 그해 12월 12 일 자신의 상관인 정승화 육군참 모총장마저 체포했다. 12·12 신군 부 반란이다. 1980년 5월 17일 신군부 세력은 시국 수습 명목으로 비상계엄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정 당 및 정치활동 금지, 국회 폐쇄 등의 조치를 내리고 영장 없이 학 생·정치인·재야 인사 2699명을 구 금했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학생 시위는 다음 날 대규모 광주시민 의 항쟁(5·18 민주화운동)으로 번 졌고, 군이 무력 진압하면서 유 혈 사태로 걷잡을 수 없이 커졌 다. 5·18 유혈 진압 책임 문제는
전 전 대통령이 숨을 거둘 때까지 따라다녔다. 1980년 8월 16일 최규하 당시 대통령이 사임하자 ‘군복을 입은 실권자’였던 육군 대장 전두환은 엿새 만인 8월 22일 예편했고, 닷 새 만인 8월 27일 서울 장충체 육관에서 열린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제 11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같은 해 10월 27일 공포한 제5공화국 헌법은 대통령 임기를 7년 단임 으로 규정했지만, 대통령 직선제 가 아닌 간선제를 고수해 민주 헌 법으로서의 한계가 뚜렷했다. 전 전 대통령은 1981년 2월 다시 간 선제로 치러진 제12대 대통령선거 에 민주정의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다. 전두환 정권 시대에 한국 경제 는 저유가·저금리·저달러에 힘입 어 이른바 ‘3저(低) 호황’을 누렸 다.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잇따라 유치하며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시도도 이어졌다. 하지만 끊임없는 민주 화 요구를 배척하고 탄압해 5공 몰락을 불렀다. 특히 전 전 대통 령 임기 말이던 1987년 1월 터진 ‘서울대생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은 민주 진영의 분노를 키웠다. 여 기에 그해 6월 9일 연세대생 이한 열이 경찰이 쏜 최루탄에 맞아 숨 지자 반정부 시위가 들불처럼 번 졌다. 6월 민주항쟁에 전두환 정 권은 결국 ▶직선제 개헌 ▶평화 적 정권 이양을 약속하는 수습책
을 내놓을 수밖에 없었다. 노태우 당시 민정당 대통령 후보가 발표 한 6·29 선언이다. 1988년 퇴임한 전 전 대통령은 그해 5공 비리 청문회에 나와 광 주 5·18 진압에 대해 “자위권 발 동”이라고 답하다 “살인마”(이철 용 평화민주당 의원) 등 반발을 샀다. 이후 계속되는 대규모 학생 시위에 떠밀리듯 부인 이순자 여 사와 강원도 백담사로 내려가 769 일간 은둔 생활을 했다. 이후에도 추락은 계속됐다. 김 영삼 정부 때인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반란수괴죄 및 살 인,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기 소됐다. 1심에서 사형 선고를 받았다가 2심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된 뒤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항소심이 확정됐다. 그는 그해 12월 김영삼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풀려났다. 2015년 8월 한국갤럽이 광복 70 주년을 맞아 실시한 역대 대통령 국정평가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잘못한 일 이 많다’는 답변이 60%로 ‘잘한 일이 많다’(16%)에 비해 압도적으 로 높았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 광주민주화운동 폭압(20%) ▶개 인 비리와 부정부패(20%) ▶독재· 강압(17%) 등이 꼽혔고, 긍정평가 이유로는 ▶경제정책과 경기·물가 안정(25%) ▶범죄자 소탕 및 사 회 정화·질서(23%) 등이 꼽혔다. 허진·현일훈 기자 hyun.ilhoon@joongang.co.kr
투데이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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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NHK 외압 논란 이후, 일 언론 위안부 보도 몸사려 나리카와 아야 전 아사히신문 기자
태평양전쟁 때 성폭력 다룬 다큐 방송 직전 갑자기 내용 대폭 수정 김학순 할머니 증언 보도한 기자
세계적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 임’이 대히트를 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 넷플릭스 순위를 보면 ‘오징어 게임’ 못지 않게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도 인기 가 많다. ‘오징어 게임’ 같은 자극적인 작 품도 좋지만 나는 ‘차차차’ 같은 편하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정신 없는 일상을 잊는 시간이 좋다. 매 주말 ‘차차차’로 마 무리하는 시간이 힐링이었다. 예상대로 해피엔딩으로 끝났는데 따뜻 한 여운을 느낄 틈도 없이 주연 김선호 배우의 사생활에 관한 논란이 엄청난 속 도로 커졌다. 방송 하차, CF 위약금 등 뉴 스가 줄줄이 이어졌다. 전 여자친구가 폭 로했다고 하는데 사생활에 대해서는 본인 들밖에 모르는 문제다. 전 여자친구도 이 렇게까지 일이 커질 줄 몰랐을 것이다. 논 란에 휩싸이면 그 논란에 대한 검증도 없
일본 있기 힘들 정도로 공격 받아 언론인 출신 감독의 영화 ‘표적’ 일 위안부 보도 ‘탄압’ 실상 보여줘 이 순식간에 일을 잃어버리는 걸 보면서 무섭다고 느꼈다. 전 여자친구의 폭로에 대한 거짓 의혹도 불거지고 있는데 어쨌 든 그럴 만한 일인가 싶다. 아마도 김선호 배우가 지금 가장 핫한 사람이었기에 이 렇게 반응이 컸던 것 같다. 방송 허가 안 내줘 퇴직하고 영화 찍어 몇 년 전 아사히신문 선배 기자가 ‘날조 기자’라는 논란에 휩싸였던 적이 있다. 일 본에 있기 힘들 정도 심한 공격을 받아 최근 몇 년을 한국에서 지내기도 했던 우
1991년김학순할머니가최초로위안부에대해증언했을때이를보도했던우에무라다카시당시아사히신 문기자의법정투쟁과정을그린니시지마신지감독의영화‘표적’의장면들.[사진니시지마신지,최우창]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에 대해 증언했을 때 이를 보도했던 우에무라 다카시 당시 아사히신문 기자의 법정 투쟁 과정을 그린 니시 지마 신지 감독의 영화 ‘표적’의 장면들.
에무라 다카시(植村隆) 기자다. 그는 1991 년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 피해 에 대해 증언했을 때 쓴 기사 때문에 오 랜 시간이 지나서 ‘날조 기자’라고 불리 게 됐다. ‘날조’라고 하는 근거로 우에무라 기자 가 ‘위안부’와 ‘여자정신대’를 오용했다고 지적하는 사람도 있지만 1991년 당시 한 국에서 ‘위안부’라는 뜻으로 ‘여자정신대’ 라는 말을 쓰기도 했고 아사히신문 외의 다른 일본 매체들도 썼었다. 그런데 ‘위안 부’와 ‘여자정신대’를 오용했다고 해도 뭘 날조했다는 것인가. 김학순 할머니가 위 안부가 아니었던 것은 아니다.
[사진 니시지마 신지, 최우창]
우에무라 기자는 자신의 명예를 회복 하기 위해 법정 투쟁에 나섰다. 지난 10월 개최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우에무라 기 자의 법정 투쟁을 중심으로 그린 다큐멘 터리 영화 ‘표적’이 상영됐다. ‘표적’을 찍 은 니시지마 신지(西嶋真司) 감독은 부산 영화제에서 한국 관객과 대화했다. “일본 에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러 오는 관객 은 나이가 많은 편인데 부산영화제에는 젊은 관객들이 많고 질문 내용을 통해 역 사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느꼈다”며 반 가운 표정을 보였다. 부산영화제 후 니시 지마 감독은 ‘표적’으로 제33회 안종필자 유언론상을 수상했다. 니시지마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 해 후쿠오카의 방송국 RKB 마이니치 방 송을 그만뒀다. 원래 TV 다큐멘터리 프 로그램을 만들 생각으로 찍기 시작했고 여러 번 기획서를 냈지만 방송 허가를 못 받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명확하지 않 지만 “위안부 관련이기 때문일 수도 있 다”고 한다. 방송국에 남으려면 우에무라 기자에 관한 다큐멘터리는 포기할 수밖 에 없었다. TV 프로그램이 아닌 영화로 만들기 위해 35년 다닌 방송국을 2016년 에 퇴사했다. 우에무라 기자도 2014년에 아사히신문 을 조기퇴직했다. 퇴직 후 교수로 취임하 기로 내정됐던 고베쇼인여자학원대학에 는 우에무라 기자를 고용하는 것에 대 한 비판 메일과 전화가 쇄도했고 고용 계 약을 해지할 수밖에 없게 됐다. 우에무라 기자는 “내 기사가 진실인지 아닌지 확 인해 보려고도 하지 않은 학교 측의 태도 에 실망했다”고 한다. 비상근강사로 근무 하던 호쿠세이학원대학에도 “우에무라를 그만두게 하라”는 등의 항의 메일과 협박 장이 잇따라 날아왔다. 호쿠세이학원대학 은 우에무라 기자가 계속 근무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그만두게 됐다. 2016년 우에무라 기자는 일본을 떠나 한 국 가톨릭대학 초빙교수로 취임했다. 코 로나19로 인해 한·일 왕래가 어려워진 지 금은 일본에서 잡지 ‘주간 금요일’ 사장 일에 전념하고 있다고 한다. 니시지마 감독이 이 문제에 대해 열정 적인 이유는 우에무라 기자가 김학순 할 머니의 증언에 대해 보도한 1991년에 니 시지마 감독도 특파원으로 서울에 있었 기 때문이다. “나도 우에무라 기자가 쓴 기사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고 다른 일본 신문사나 방송국도 마찬가지였다. 왜 우 에무라 기자만 비난을 받는 것인지.” 그 이유는 그가 상징적인 존재이기 때 문인 것 같다. 아사히신문은 비교적 다른 언론사에 비해 적극적으로 위안부 문제 에 대해 보도해왔다. 김학순 할머니는 최 초로 피해를 증언하면서 국제적으로 위 안부 문제가 주목받는 계기를 만들었고 그걸 보도한 우에무라 기자가 ‘표적’이 된 것이다. 당시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을 보 도한 여러 매체의 여러 기자를 비난하면 연대해서 대항했을 텐데 한 매체의 한 기 자가 희생양이 됐다. 영화 ‘표적’을 보면서 의도적으로 아사히신문과 우에무라 기자 만 노렸다는 것을 느꼈다. 아사히신문 “방송 편집에 정치적 압력” 이렇게 일본 언론은 점점 위안부 관련 보 도에 소극적으로 변해 왔다. 나는 아사히
신문 기자일 때 주로 문화부 소속이었기 때문에 위안부 관련 취재를 할 기회는 없 었지만 그만두고 한국에 와서 위안부 관 련 다큐멘터리 영화에 관한 기사를 일본
1991년 김학순 할머니가 최초로 위안부에 대 해 증언했을 때 이를 보도했던 우에무라 다 카시 당시 아사히신문 기자의 법정 투쟁 과 정을 그린 니시지마 신지 감독의 영화 ‘표 적’의 장면들. [사진 니시지마 신지, 최우창]
매체에 썼을 때 역시 댓글이나 SNS에서 공격을 받았다. 이런 다큐도 나왔다 정 도의 내용이었는데 반응이 커서 놀랐다. 올해 한국에서는 미국 하버드대학의 존 마크 램지어 교수가 쓴 위안부 관련 논문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국에서 연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걸 보고 당연 히 일본에서도 어느 정도 보도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거의 안 했다. 아사히신문 선 배 기자 말로는 쓰자고 제안은 했지만 못 썼다고 한다. 나는 2008년 아사히신문에 입사했는데 그땐 이미 위안부 문제는 다루기 어려운 분위기였다. 고노 담화가 나온 1993년 당 시는 일본 언론도 적극적으로 위안부 문 제에 대해 보도했던 걸로 알고 있다. 니 시지마 감독한테 언제부터 분위기가 바 뀌었는지 물어봤더니 “1997년쯤인 것 같 다”고 한다. 1997년은 ‘일본의 전도와 역 사 교육을 생각하는 의원 모임’이 설립된 해다. 이 모임은 자민당 안의 의원연맹이 며 당시 역사 교과서를 ‘반일적’이라고 지 적하고 위안부 문제에 대한 기술을 없애 도록 활동했다. “그것보다 내가 방송국에 있으면서 결 정적이라고 느낀 건 2001년 NHK ETV 특집 때였다”고 한다. NHK는 2001년에 방송한 ETV 시리즈에서 태평양전쟁 당 시 성폭력 문제를 다뤘다. 방송 직전에 내용이 크게 바뀐 것이다. “아사히신문은 프로그램 편집에 대해 정치적 압력이 있 었다고 보도한 반면 NHK는 압력은 없 었다고 주장해 결국 애매모호하게 됐다” 고 한다. 아마 이런 일이 한국에서 일어났으면 언론인들이 연대해서 정부에 항의하지 않 을까 싶지만 니시지마 감독은 “이 일을 계기로 거의 모든 방송국에서 위안부 문 제에 대해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 같다” 고 한다. 이런 일도 있어서 위안부 문제에 관해 아사히신문이 공격을 받는 것 같다. 우에무라 기자가 제기한 명예훼손 재판 은 패소로 끝났다. 니시지마 감독은 “납 득이 안 가는 판결이지만 그렇다고 재판 소가 ‘날조 기자’라고 인정한 건 절대 아 니다. 패소 때문에 또 오해를 받고 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은 어느 쪽에 정의가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 표적’은 우에무라 기자 한 사람의 피해만 그린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어떻게 위안 부 보도에 대한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아 왔는지를 알 수 있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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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의 퍼스펙티브 기정학과 한국의 도전 <技政學>
이념 아닌 기술동맹 시대, 전략기술이 경제·안보 지켜 국제 정치란 전통적으로 이념과 하드 파워의 대결장이다. 힘을 가진 자가 약 한 자를 겁박하고 이익을 취한다. 20세 기 초까지의 제국주의 시대에는 무력으 로 진입하여 식민지로 만들어 약탈했지 만, 20세기 후반부에 들어서는 이념 기 반의 세력 확장이 국제 정치의 논리였 다. 그러나 이념 대결이 약화한 21세기 에 들어와서는 경제적인 이익이 국제 정 치의 기본 관심이었다. 최근 중국의 부상으로 미국과 중국 의 긴장 국면을 보면 더욱 경제적인 요 인이 중요함을 알 수 있고,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성장 잠재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현재보 다 중국의 미래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의지가 더욱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서 새로운 현상은 미국이 중국의 현재보다 미래를 나타내는 과학기술을 더 걱정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국제 정치 현상을 만들어 낸다. 우리 가 전략 기술을 가지면 서로 우리의 손 을 잡으러 달려올 것이다. 기존 하드파워 시대의 전략 기술은 미사일·핵잠수함·핵무기 등의 국방 기 술이었다. 이러한 기존 전략 기술은 국 가 경제의 관점에서 보면 소비의 측면이 있었기 때문에 지출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현재의 국가 전략 기술은 반도 체·배터리 등의 산업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전략 산업 기술은 국가 경 제를 튼튼히 해주면서 동시에 국가 안 보도 튼튼히 해준다. 미국이 한국과 반 도체·배터리 기술 동맹을 맺고, 공동으 로 안정적인 소재·부품·장비의 공급망 관리에 힘을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도 주요 플레이어로 뛸 수 있어
미·중 갈등의 본질은 기술 패권
2018년 3월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 분 쟁을 선언하고 ‘중국의 경제 및 지식재 산권 침략 보고서’를 통해 가장 큰 문제 는 기술 유출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까지 확실 한 기술 패권 국가가 되겠다는 ‘중국몽’ 의 미래 설계도인 ‘중국제조 2025’를 발 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2020년 5월 ‘미 국의 대중국 전략적 접근 보고서’를 발 표하며 기술 패권 경쟁이 미·중 갈등의 근본 원인임을 밝히고, 중국의 강제 기 술 이전과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서는 추가 관세 부과로 대응하겠다고 표명했 다. 결국 미·중 갈등은 디지털 전환 시대 에 기술 패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임이 명확해졌다. 이러한 기술 경쟁은 세계 주요국간 복합적 대립 양상으로 발전하 여 미국·유럽연합(EU), EU·중국, 한·일 갈등을 초래했다. 미국 정권이 교체되면서 바이든 정부 도 기술 중심 기조를 유지하며 주요 국 가들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2021년 4월 미·일 정상회 담에서 5G·반도체 등 공동 투자에 관한 경제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과는 2021 년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반도체·배터 리·바이오의약품 등 첨단 제품 생산을 위한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안정적인 공 급망 구축을 위해 긴밀히 협력을 추진 할 것을 약속했다. 또 2021년 6월 주요 7개국(G7) 정상회 의는 한국까지 초청하여 중국을 견제하 기 위한 동맹국 연합 전략을 발표했다. 아울러 2021년 11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국 동맹국의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의 안정적인 유 지를 강조했다.
예전 국제정치는 지리적 위치 중심의 지정학이 좌우 21세기엔 기술에 바탕 둔 기정학이 핵심 요소로 떠올라 현재 지구촌 화두는 반도체·배터리·뇌공학·양자컴퓨팅 한국에도 큰 기회 10년 공들이면 성과 나올 수 있어
學)’에 의해 이루어졌지만, 21세기는 기 술을 바탕에 둔 ‘기정학(技政學)’이 가 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지리적인 위치에 따라서 동맹 관계가 형성되는 것 이 아니라, 자국에 필요한 기술·부품·특 허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와 동맹을 맺어 야 하는 시대가 됐다. 자국의 중요 산업 또는 첨단 무기의 부품 소재가 잠재적인 적국에서 들어온다면 대응책을 마련해 야 한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미·중 갈 등과 동맹국들의 연합은 지정학적인 요 소뿐 아니라, 기정학적인 이해관계에 따 라서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많은 국제 정치 담론을 보면 답답
하다는 생각이 든다. 대부분의 국제 정 치 담론은 국제 관계 현상에 집중하며 우리가 어느 쪽에 편을 서고 손을 잡을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 그런 대부분의 토론은 그다지 시원한 답을 도출하지 못 한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표 피의 현상만을 바라보는 현재의 틀 속 에서는 답이 없다. 우리가 힘이 없는데 누가 우리 손을 잡아 준단 말인가. 우리 가 스스로 힘을 기르면 된다. 겉모습 현상을 만들어낸 밑바탕을 바라보면 답이 보인다. 현재의 현상을 만들어 낸 산업과 기술을 보면 다른 패 러디임이 보인다. 기정학 시대에는 기술
기존의 지정학 국제 관계에서 한국 은 상수(constant)이면서 종속변수 였다.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변수 (variable)는 주변국들이었고 한국은 그들이 설정해 놓은 환경 속에서 어떻 게 생존할 것인지 고민하는 처지였다. 지리적인 위치를 변화시킬 수 없고, 전 략 국방 기술은 여러 가지 제약으로 개 발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러나 기정학 시대에는 한국도 독립 적인 변수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가 변적인 기술이 국제 정치에서 중요해 졌기 때문이다. 우리도 국가 전략 기술 을 먼저 개발하면 판을 바꿀 수 있게 됐 다. 미래의 전략 기술은 양자 컴퓨팅, 인 공 광합성, 탄소 포집, 홀로그램, 뇌공학, 우주, 암호, 보안 기술 등이 될 것이다. 이 기술들은 약 10년을 열심히 파면 성 과가 나올 수 있는 것들이다. 드디어 대한민국에 새로운 기회가 오 고 있다. 강대국 틈에 끼어 있다는 지정 학 패러다임을 벗어 던질 수 있게 됐다. 우리도 이제 국제 정치에서 주요 플레이 어가 될 수 있다. 남들이 없는 기술을 가 지고 산업적으로 무장하면 된다. 기존에 는 군사 무장이 힘이었지만, 이제는 기 술 무장이 국가를 보호하는 길이 됐다. KAIST 총장·리셋 코리아 4차산업혁명분과장
전·후방, 군사·민간 구분 사라진 국방전략 제2차 세계대전에서 영국이 독일의 중요 목
하기까지 필요한 부품과 원자재의 종류가 수
말한다. 연구개발 분야에 배정하던 전문연구
표물 145개를 타격하는 데 2년이 걸렸다. 걸
만 개를 넘은 경우가 허다하다. 어느 하나의
요원 숫자를 줄이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구시
프전에서는 미국이 이라크의 중요 시설 198
부품 조달에 문제가 생기면 무기체제 전체에
대로 역행하는 정책이라 생각한다. 한 사람
개를 공격하는 데 24시간이 걸렸다. 이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소재·부품·장비의 공급
의 우수 인력이 총을 들고 휴전선을 지키는
1500개 공격 목표를 마비시키는 데 1시간이
망의 안정적인 관리가 중요해졌다. 각 부품의
것과 첨단무기를 개발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면 충분한 시대가 됐다. 현대전은 과학기술
생산과 특허 등의 지식재산권에도 신경을 써
더 국방에 도움이 될까.
전쟁이다.
야 한다.
군에는 직접 전투에 관여하지 않는 인력이
원래 전쟁은 로지스틱스(logistics)에서 결
이제 군인들이 힘으로 싸우는 시대는 지났
많다. 수송·취사·경비·관리 등의 분야다. 이런
판난다고 알려졌다. 후방에서 지원해주는 군
다. 전방과 후방이 따로 구별돼 있지 않다. 미
분야를 민간 업체에 외주를 주면 정규군을
수 물자 조달이 결정적이다. 그래서 지휘관은
사일이 수백㎞ 날아다니는데 전·후방이 따
소수 정예로 전투에 집중할 수 있다. 또 이런
국제정치의 패러다임 달라져
진격보다 후방의 보급선에 더욱 신경을 쓴다.
로 있을 수 없다. 전선에 서 있는 병사는 총을
국방 지원업체 양성은 일자리 창출의 중요한
현대의 국제 정치와 전쟁은 완전히 새 로운 패러다임으로 들어가고 있다. 전통 적인 이념이나 경제적 이익에서 기술 중 심으로 변하고 있다. 과거의 국제 정치 는 지리적 위치가 중요한 ‘지정학(地政
그런데 현대전의 로지스틱스는 더욱 복잡하
한 방 쏘지도 않았는데, 전쟁이 끝나 버리는
수단이 될 수 있다. 지금은 전·후방 구별 없고,
다. 이제 병사 생필품과 무기 조달뿐 아니라
시대다. 이러한 시대에 병사 숫자에 연연하는
민간인·군인 구별 없고, 군사·민간 기술 구분
첨단무기의 소재·부품까지 관리해야 한다.
국방전략은 20세기 관념이다.
이 없다. 온 국민과 국가 전체가 국방을 한다
하나의 첨단무기가 만들어지고 정상 작동
인구 감소 때문에 국방자원이 부족하다고
고 생각하면 새로운 국방전략이 보일 것이다. 제17458호 40판
28A10 오피니언
오피니언
화요일 2021년2021년 11월 11월 24일23일 수요일
코로나 이후 세계 무역질서의 뉴 노멀
비용 최소화는 옛말, 부품·소재 공급망부터 넓혀야 최병일의 이코노믹스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불거진 ‘요소수 품귀 사태’는 무엇을 남겼나. 디젤차에서 나오는 질소산화물을 줄 여주는 촉매제인 요소수는 버스·트럭 등 디젤차의 운행에 필수적이다. 이들 디젤차에 장착된 배출가스 저감장치에 요소수를 주기적으로 넣어야 한다. 요 소수가 부족해지면 경고등이 켜지고 시 동이 걸리지 않게 된다. 이렇게 치명적 으로 중요한 요소수를 만드는 원료인 요소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해 왔 다. 중국산 요소는 국내 요소 수입량의 3분의 2, 요소수의 원료가 되는 산업용 요소의 97.6%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그동안 별도의 수출심사 없이 수출되 던 요소에 대해 중국이 검역을 강화하면 서 그 파장은 한국으로 미쳐 요소수 품 귀로 연결됐다. 왜 중국은 별안간 검역을 강화했을까. 요소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 국 내 수급조절이 그 이유이다. 요소 가 격이 급등한 이유는 요소생산의 원료인 석탄이 주요 수입국인 호주로부터 제대 로 수입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19 팬데믹 발생에 따른 중국 책임을 국제 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한 호주를 겨냥한 경제보복 조치가 부메랑으로 다 가와 중국의 발등을 찍은 셈이다.
이다. 국내 생산기반이 없더라도 아무 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터다. 중국의 호 주에 대한 무역보복은 미·중 패권경쟁이 가속하면서 미국 중심 동맹축으로 확연 하게 무게중심을 이동한 호주에 대한 중 국의 대응조치다. 이번 요소수 품귀 사 태를 만들어낸 구조가 일시적인 것이 아 니고 구조적이라는 점이 핵심이다. 갈수록 드세지는 중국의 경제 민족 주의와 기존 자유경제 질서에 대한 도 전, 여기에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들 과의 연합전선으로 중국을 길들이려는 미국. 그래서 미·중 경쟁은 ‘나 홀로 중 국 때리기’에 열중하던 트럼프 1막을 지 나, ‘민주주의 기술동맹’을 기치로 내건 바이든 2막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금은 요소수 품귀 현상이었지만, 다음엔 중 국 의존도가 높은 다른 어떤 것의 공급 혼란으로 이어질지 모른다. 높은 중국산 의존도를 당장 다른 국 가로 다변화하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 은 아니다. 그래서 국내 생산기반이 중 요하다. 비록, 당장 국내 생산 비용이 터 무니없이 높다 하더라도 피해서는 안 된 다. 요소의 경우, 한때 국내생산업체가 있었지만 2010년대 초반에 문을 닫았 다. 수입품과의 가격경쟁력에서 살아남
중국의 경제 민족주의 드세져
중국의 수출 제한으로 불거진 ‘요소 수 품귀 사태’는 세 가지 정책과제를 남 겼다. 첫째, 특정국에 집중된 과도한 수 입 의존의 다각화. 둘째, 국내 생산기반 확보. 셋째, 미·중 패권경쟁 가속화에 따른 불똥이 한국경제의 어느 곳에 튈 지에 대한 분석의 중요성. 주목할 것은 이 세 가지 과제가 별개 사안이 아닌 서 로 연계돼 있다는 점이다. 예컨대 중국이 호주를 상대로 무역 보 복을 하지 않았다면 요소수 사태는 발생 하지 않았을 것이고, 따라서 중국이 별 안간 요소 수출을 통제하지도 않았을 것
중국의 호주 보복, 요소수로 불똥 미·중 패권경쟁 후폭풍 계속 커져 기술이 국가안보로 직결된 시대 자국 생산기반 확충 미룰 수 없어
지 못했다. 자체 요소 공급 시스템을 갖 춘 유럽연합(EU)은 마치 이런 사태를 예견하고 준비한 듯하다. 보조금을 기 반으로 하는 국내생산기반 확보를 주장 하는 산업정책을 시대착오적인 구상으 로 치부했던 시대는 급속하게 막을 내 리고 있다. 미국은 G20에서 동맹국 단합대회
더 큰 그림을 보자. 지난달 30~31일 로마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 회의에서 미국은 별도의 소규모 회의를 소집했다. 참석한 국가들의 면면을 보 자. 영국·독일·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쿼드(Quad) 참여국인 일본·호주· 인도, 그리고 한국·싱가포르·캐나다 등 미국의 동맹국들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으로 인한 글로벌 물류 대란을 해결한 다는 명분이었지만, 속내는 로마에 얼
굴을 내밀지 않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 한 단합대회였다. 이 자리에서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 은 글로벌 공급만을 특정 국가에서 의 존하지 않고 다각화해야 한다고 주장했 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강제노동 과 아동노동을 단절해야 한다”고 중국 을 정조준했다. 논란의 대상이 중국 신 장 지역의 강제노동·아동노동을 겨냥 한 것이다. 로마 G20 정상회의에서 미국은 EU 와 전격적으로 철강·알루미늄 관세 분 쟁을 타결한 직후였다.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 협한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약 속한 것보다 더 높은 관세를 매긴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걸었던 빗장을 풀었다. 한 동맹국의 철강·알루미늄 수입이 다 른 동맹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정 신분열적인 망상에 근거한 트럼프의 고 관세는 바이든이 백악관의 주인이 되면 서 원상회복되는 것은 순리이리라. 바이든은 트럼프의 고관세를 모든 동 맹국을 상대로 즉시 원상회복하지 않 고 순차적으로, 그것도 협상을 통해 진 행하고 있다. EU가 그 첫 번째 상대였 다는 것은 중국 견제를 위한 글로벌 ↗
이후남의 영화몽상
넷플릭스 1위와 개인의 취향
6부작으로 공개된 연상호 감독의 ‘지옥’. 제17459호 40판
[사진 넷플릭스]
또 한 번 놀랐다.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열기에 이어 이번에는 ‘지옥’이 공개 하 루 만에 넷플릭스 TV시리즈 전 세계 인 기 1위에 올랐다. 원작 웹툰부터 강렬한 상상력과 전개가 놀라웠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닌 한국산 콘텐트가 세계 각지에서 동시에 큰 반향을 얻는 일은 역시나 놀랍다. 이 순위는 넷플릭스의 공식 발표는 아니다. 넷플릭스는 데이터 공개에 인색 하다. 나라별 가입자 수는 물론 개별 콘 텐트를 본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인기 라는데 얼마나 인기인지 잘 안 밝힌다.
TV로 치면 시청률, 극장으로 치면 관객 수를 알 수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지난해부터 좀 달라졌다. 각 나라에 서 많이 본 작품 10편을 일일 순위와 함 께 해당 국가 이용자에게 보여준다. 넷 플릭스 첫 화면에 뜨는 ‘오늘 한국의 톱 10 콘텐츠’다. 이런 국가별 자료를 매일 그러모아 일정 기준으로 전 세계 순위 를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 같은 외부 사이트도 생겨났다. 지난주부터는 넷플 릭스가 ‘주간 넷플릭스 톱10’을 신설해 직접 전 세계 인기 순위를 발표하기 시 작했다. 영화/TV시리즈, 영어/비영어로
나눠 시청시간에 따라 매긴 순위다. 관 객 수만큼 속 시원한 수치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인기인지 가늠할 수 있다. 한데 순위 공개는 다른 효과도 있다. 음원 서비스나 과거 포털의 실시간 검색 어에서 체험했듯, 높은 순위는 주목도 를 높이고 이용을 늘린다. 1위에 올랐다 니 그 음악을 들어보고, 그 검색어를 찾 아본다. 넷플릭스 콘텐트도 순위 공개 로 화제와 인기를 더하고, 히트작이 메 가 히트작이 되는 일이 있을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넷플릭스가 자 랑해온 개인화 추천 알고리즘의 지 ↗
오피니언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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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정치인의 정년
↘ 공급망 재편에서 그만큼 EU가 중
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미, 철강 쿼터제 협상 나설 듯
철강·알루미늄 관세 분쟁 타결 합의 에서 바이든은 “중국과 같은 나라의 더 러운(dirty) 철강이 미국시장에 수입되 는 것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합 의에 대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 보보좌관은 “동맹국과 21세기 새로운 규칙을 작성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했 다. 경제보좌관이 아닌 안보보좌관이 경제를 안보의 논리로 다루고 있음을 눈여겨보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일본·영 국과 철강·알루미늄 관세 협상을 추진 한다고 한다. 2018년 한·미 FTA 재 협상 과정에서 철강 관세 25%를 면제받는 대 신 철강 고관세 부과 전 3년간의 대(對)
미국 철강 수출 평균 물량의 70%까지만 미국에 수출하는 쿼터제를 협상한 한국 역시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공급망은 비용 최소화 패러다 임에서 안정성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다. 그 변화를 이끄는 근본구조는 미· 중 패권경쟁이고, 코로나 팬데믹이 이 를 더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극복되더라도 별로 상상하고 싶지 않지 만 이런 류의 전염성 강한 보건 충격이 생길 수 있고, 여기에 사전 대비를 해야 한다는 확신을 미국 정책당국자들은 가 지고 있다. 비용 최소화라는 경제적 효율성을 지 고 지선의 가치로 숭상하던 시대에 구 축됐던 글로벌 공급망은 이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산업과 안보, 양쪽으로 사용되는 기술·소재일수록 그 요구는 더 강하다.
서소문 포럼 차세현 국제외교안보에디터
2021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는 창단 8 년밖에 안 된 kt wiz의 4연승으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아홉 번째 신생 구단인 NC 다이노스에 이어 올해는 막내 구단 kt가 원년 멤버 두산 베어스를 꺾고 마 법 같은 우승을 해냈다. 코로나19로 침 체됐던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를 밝게 해주는 신호탄이다. 늦가을 그라운드에는 환호가 넘쳐나 지만 다른 한켠에는 눈물의 현장도 있 다. 가을야구가 끝나기도 전 각 구단은 방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내년에 새 로 들어올 젊은 피를 수혈하려면 누군 가는 자리를 비워줘야 하기 때문이다. 10개 팀에서 100명을 훌쩍 넘긴 방출 선 수들은 이제 새 팀을 찾거나 정든 그라 운드를 떠나야 한다. 이런 프로 스포츠와는 달리 정년이
중국의 경제 패권, 한국 정부는 대응책 있나 중국이 야심을 노골화하기 전, 화평굴기
입을 제한하거나, 중국이 수출을 제한한
(和平崛起) 시절에는 외국기업들이 중
다는 것 역시 상상 바깥의 영역이었다.
국에 공장을 세우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
미국의 수입제한은 미국의 물가상승을,
러운 결정이었다. 중국에 최종 조립 공
중국의 수출제한은 일자리 감소를 가져
장을 세우고, 그에 필요한 부품과 소재
오기 때문이다. 그런 경제적 합리성의 시
는 외국에서 중국으로 들여오는 ‘중국
대 역시 사라지고 있다. 패권을 이유로,
공장’ 모델을 너나없이 따라 했다. 애플
안보를 구실로, 효율성을 최전선에 내세
의 아이폰이 대표적인 사례다.
우는 경제논리는 미국과 중국의 정책 담
중국 공장 모델이 상업적으로 성공하
론에서 밀려나고 있다.
려면 두 가지 전제가 충족돼야 한다. 첫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움직임은 통
째, 외국에서 중국으로 부품을 수입할
상대국인 한국에 새로운 도전을 던지고
때 중국이 새로운 과도한 규제를 만들어
있다. 경제논리가 압도하던 시대에서 안
내지 않는 것이다. 둘째, 중국에서 생산
보가 경제를 지배하는 시대로의 전환을
된 완제품이 최대 시장인 미국으로 수출
우리 정치인과 정책담당자는 제대로 꿰
할 때 제약이 없는 것이다.
뚫고 있을까. 날로 드세지는 중국의 경
보수혁신, 중도포용 인사와 정책
물론 새로운 규제가 생길 수 있지만,
제 민족주의 경향은 그간 중국에 핵심
100여일 남은 3월 대선의 승부처
그 규제가 과도하여 정상적인 경제활동
제조역량을 구축한 한국 기업들에 성찰
에 장애를 유발한다면, 세계무역기구
과 전략 재조정을 요구한다. 새로운 전
(WTO)에 분쟁을 제기할 수 있다. WTO
략이 만들어질 때까지 과도기에서 발생
분쟁 해결은 최종 판정까지 2년 이상 소
하는 분쟁은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감당
요된다. 그래도 세계무역의 최대 수혜자
할 수 없다. 정부는 마냥 “기업 일은 기
인 중국은 WTO 분쟁 자체를 가급적 회
업이 알아서 한다”는 말로 상황을 모면
피할 것이기 때문에, 중국의 새로운 규
할 수 없다. 안보 논리가 경제 논리와 연
제는 가급적 WTO 규범과 합치되는 쪽
계되는 시대를 침묵으로 일관하는 정
으로 만들어질 것이리라, 이런 생각이
부는 기업의 외국투자를 보호하지 못하
지배하던 시절이었다.
고, 경제의 핵심역량을 보호하지도 못
중국에서 조립된 완제품을 미국이 수
할 것이다.
↘ 향과 상충하는 듯 보인다. 넷플릭스
는 이용자 평점이나 시청 데이터를 기반 으로 각자 취향에 맞는 작품을 추천한 다. 인기 작품에만 쏠리는 대신 한층 다 종다양한 작품이 이용자에게 노출된다. 이런 틈새 콘텐트 전체가 거둔 성과는 소수의 인기 콘텐트를 능가할 수 있다. 디지털 경제의 특징, 이른바 롱테일 법 칙이 넷플릭스를 그 사례로 자주 언급한 이유다. 미국 지상파TV에 드문 아시아 드라마, 극장가에서 홀대받는 다큐멘터 리가 넷플릭스에선 효자가 될 수 있다. 순위 발표가 콘텐트 다양성을 위축시
킬지 모른다는 생각은 아직 기우일 뿐이 다. 반대로 그동안 자기 작품이 넷플릭스 에서 거둔 성과를 정확히 몰랐던 창작자 나 제작사에는 힘이 될 수도 있다. 이례 적으로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최고경 영진이 공개 초반부터 나서 그 성과를 언 급했다. 이 작품의 성공이 그만큼 대단 했다는 방증이다. 이 정도면 제작비 외 에 넷플릭스가 거둔 과실 일부가 창작 자·제작사에 돌아가는 것도 타당하지 않을까. 지난주 처음 발표된 순위를 보 고 다시 든 생각이다. 비영어 TV시리즈 1위는 당연히 ‘오징어 게임’이었다.
윤석열 선대위의 올드보이 귀환 지지율 상승에 탄핵기억 잊은듯
문화디렉터
없는 시장이 이번에도 어김없이 섰다. 선 거철 올드보이들이 부활하는 정치 시장 이다. 윤석열 후보를 대선후보로 선출한 국민의힘은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당연히 선대위 핵심 포 스트에 보수 혁신과 중도·합리적 진보 포용을 상징하는 인물이 등장할 줄 알 았는데 올드보이의 귀환 소식이 들려온 다. 후보 선출 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 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결과 가 나오자 이미 반쯤 승리한 줄 아는 걸 까. 20·30세대의 표를 얻겠다면서 올드 보이들이 한 자리씩 차지하는 건 아무 리 생각해도 말 따로 행동 따로다. 정치 초년생 윤석열 후보의 경험 부 족을 보완하기 위한 선택일 수 있다. 하 지만 그들 중심으로 치른 지난 후보 경 선 결과를 보라. 윤 후보는 민심이 반영 된 비당원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후보에 게 10% 포인트 이상 차이로 졌다. 이런 데도 올드보이를 배려하는 건 당심에서 역전한 윤 후보가 단단히 신세를 갚는 거로 비칠 수밖에 없다. 지금 선대위 주요 자리에 이름이 오 르내리는 인물 중 상당수는 5년 전 박근 혜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 속에서 당의 대들보와 서까래가 무너지는 와중에 제
몸 하나 겨우 추슬렀던 사람들이다. 그 런데 이제 그들이 ‘반문(反文) 빅텐트’ 의 터줏대감 노릇을 할 기세다. 아직 최종 인선 결과는 나오지 않았 고, 그간의 경험을 살려 2선에서 윤 후보 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을 수도 있다. 하 지만 벌써 세간에서는 윤석열 선대위를 두고 친이와 친박, 비문 올드보이들의 결 합체니, ‘이명박 선대위’나 ‘박근혜 선대 위’와 뭐가 다르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2017년 탄핵 이후 지난 5년간 우리 머 릿속에 남아 있는 보수 변화의 장면은 세 가지다. ‘0선’의 30대 이준석 당 대표 선출, 책임정치를 실천한 초선 윤희숙 의원의 전격 사퇴, 정권 교체를 위해 한 때 당의 얼굴이었던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을 구속한 사람을 대선후보 로 선택한 보수진영의 고육지책이다. 올해 국민의힘이 만들어낸 이 세 장 면은 2004년 ‘차떼기당’의 오명과 노무 현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무너져내린 한나라당이 당 간판을 떼고 천막당사 를 칠 때만큼의 사건이었다. 지금 정권 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 여론을 압도 하는 건 이런 처절한 변화의 몸부림 덕 분이다. 그런데 불과 몇달 만에 선대위 구성 을 놓고 ‘자리 사냥꾼’ ‘하이에나’ ‘파리 떼’ 등 온갖 혐오의 표현들이 난무한다. 대선에서 승리하면 정권 인수위를 거쳐 다음 정부 파워 그룹으로 떠오를 선대 위에 또다시 올드보이들의 그림자가 어 른거린다. 내년 3월 9일 대선까진 아직 100일이 넘게 남았다. 갈 길이 멀다. 앞으로 사선 을 넘나드는 수많은 전투가 벌어질 것이 고, 윤석열 선대위는 여러 번 위기를 맞 을 것이다. 지지율 답보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변신 중인 승부사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이런 기회를 놓칠 리 없다. 16년간 독일을 이끌었던 1954년생 앙 겔라 메르켈 총리는 스스로 정년 연장을 포기했다. 메르켈 총리는 정치를 못 해 서 물러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그의 업 적에 대한 전 세계 전·현직 지도자들의 칭송을 일일이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 다. 자리를 비워줘야 비로소 그 자리에 앉을 새 사람이 등장할 수 있어서다. 최근 네이버는 1981년생 신임 CEO를 선택하는 파격 인사를 했다. 국내 시가 총액 3위까지 오르게 했던 네이버의 빛 나는 성공 전략이 더이상 기후변화와 빅테크, 전기차, 메타버스와 NFT 세상 에서는 먹히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이었 을 것이다. 장강의 뒷물은 앞물을 밀어낸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나는 내년 대선만큼이나 새 얼굴들이 땀과 열정으 로 그라운드를 달굴 4월 프로야구 2022 시즌 개막이 기다려진다. 제17459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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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문화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에펠탑에 다시 모인 여행객들 ‘파리는 날마다 축제’
프랑스는 올해 6월 방역 우수 국가 여행객을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을 시행했다. 그래서인지 파리의 관광 명소마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북적했다.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에펠탑을 구경하는 사람들.
일상회복한 세계 최대 관광도시 코로나 시대 세계 최대 관광도시는 어떻 게 달라졌을까? 10월 말 프랑스 파리를 직접 가봤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첫 방문 이다. 달라진 게 너무 없어서 놀랐다. 최 근 프랑스도 다른 유럽 국가들처럼 확진 자가 증가세다. 프랑스 11월 10~16일 하 루 평균 1만1215명이 확진됐다. 백신 접 종률은 68.9%로 한국보다 낮다. 그러나 프랑스는 외국인 입국 정책을 비롯한 현 재의 방역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먼 저 일상을 되찾은 세계 최대 관광도시 의 현장을 전한다. 루브르 박물관은 예약 마감 프랑스가 외국인 무격리 입국을 시작
‘피노 컬렉션’은 옛 증권거래소 건물을 활용한 미술관이다. 안도 다다오가 설계를 맡았다.
한 건 6월이다. 이즈음 ‘보건 패스’도 도 입했다. 파리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제외하면 펜데믹 시대라는 걸 느끼기 어 려웠다. 문만 열고 나가면 대부분 마스 크를 벗었고, 박물관·식당 등 실내시설 을 이용할 때만 보건 패스를 확인했다. 12세 미만 아이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몽마르트르 언덕에 자리한 사크레쾨르 성당도 활기가 가득했다. 왼쪽 사진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성 당 모습.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다녀도 된다. 산책하기 좋은 튈르리 정원이 단풍으로 물들었다.
안 썼다. 한국보다 훨씬 과감한 ‘위드 코 로나’ 정책을 펼치고 있었다. 10월 30일 아침, 가장 먼저 찾아간 곳 은 루브르 박물관이었다. 튈르리 정원을 지나 카루젤 개선문을 통과한 순간 박 물관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였다. 이미 모든 시간대 예약이 마감된 탓에 입장할 수 없었다. 센강 건너편 오르세 미술관으로 갔다. 루브르보다는 대기 줄 이 짧았다. 온갖 언어를 쓰는 외국인이 둘러싸여 모네의 ‘수련’, 고흐의 ‘론강의 별밤’ 같은 명작을 감상했다. 올해 5월 개장한 미술관 ‘피노 컬렉 션’도 가봤다. 구찌·발렌시아 등이 속한 케링 그룹 설립자 프랑수아 피노가 만 든 미술관이다. 프랑스에서 네 번째 부 자인 슈퍼 리치 피노는 세계적인 건축 가 안도 다다오에게 미술관 설계를 맡 겼다. 옛 증권거래소 건물 중앙에 지름 30m, 높이 10m의 원형 콘크리트 벽을 세워 ‘건물 속 건물’을 구현한 모습이 이 채로웠다. PCR 검사는 호텔 객실에서 몽마르트르 언덕과 에펠탑 주변은 세 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으로 인산인해였 다. 오후 8시, 에펠탑이 화려한 조명으 로 반짝이자 사방에서 탄성이 터졌다.
멕시코에서 온 관광객 알코세르는 “바 로 이 장면을 보기 위해 파리에 왔다” 며 가족끼리 와인 잔을 부딪쳤다. 헤밍 웨이의 책 제목이 떠올랐다. ‘파리는 날 마다 축제’. 느슨한 야외 분위기와 달리 호텔은 나름대로 방역에 철저했다. 이틀간 묵 은 파크하얏트 파리 방돔 호텔은 입실 할 때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줬고, 직 원이 직접 객실 문에 붙은 방역 완료 스티커를 떼 보였다. 호텔 로비와 레스 토랑은 종일 북적였다. 파크하얏트 파리 방돔 ‘요그레서’ 부총지배인은 “올 하반 기에 2019년 수준으로 영업이 정상화됐 다”고 말했다. 출국 전, 호텔에서 PCR 검사를 받았 다. 약국이나 검사소에서도 받을 수 있 는데, 한국 정부가 요구하는 PCR 검사 는 일부 약국만 가능하고 대기시간도 길다. 호텔 검사는 160유로(약 21만원) 로 약국(50유로)보다 비싸지만 객실에 서 검사를 받을 수 있어서 편리했다. 4 시간 만에 음성 결과서가 문자로 날아 왔다. 컨시어지에서 출력한 문서를 들 고 귀국길에 올랐다. 익숙하고도 낯선 파리였다. 파리(프랑스)=글·사진 최승표 기자 spchoi@joongang.co.kr
문화 B2 22 22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문화 문화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2021년 11월 22일 월요일
“마술이 “마술이 속임수? 속임수? 마법초능력이 마법초능력이 없다고 없다고 믿나요” 믿나요” ‘마술사 데뷔 25년’최현우 ‘마술사 데뷔 25년’최현우 최근 생방송서 로또번호 6개 맞혀 최근 생방송서 로또번호 6개 맞혀 내달 3일부터‘더 브레인’마술쇼 내달 3일부터‘더 브레인’마술쇼
“아침 눈 뜨면 3시간씩 카드 외워 “아침 눈 뜨면 3시간씩 카드 외워 좋은 사람이 좋은 마법사가 돼 좋은 사람이 좋은 마법사가 돼 환상 보고픈 관객 마음 헤아려야” 환상 보고픈 관객 마음 헤아려야” 25년 넘게 마술을 한 인생은 어떤지 물 25년 한마술사 인생은최현우(43) 어떤지 물 었다. 넘게 지난 마술을 16일 만난 었다. 지난 16일 만난 마술사 최현우(43) 는 고민하지 않고 입을 열었다. “매일 똑 는 고민하지 않고 입을 열었다. “매일 똑 같아요.” 같아요.” 그는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그는 아침에도 일어나자마자 세 시간“오늘 정도 카드를 외우다 왔다”며 세 시간 이렇게 정도 카드를 외우다 왔다”며 “그동안 살았다”고 했다. “마술 “그동안 이렇게 살았다”고 했다. 의 기본인 트럼프 카드 52장을 다“마술 섞은 의 기본인 트럼프 카드 52장을 다 섞은 다음 순서대로 외워본다. 더 완벽해질 다음 순서대로 외워본다. 더 완벽해질 때까지 계속한다. 직장 다니는 기분으 때까지 계속한다. 직장 다니는 기분으 로 매일 한다. 그다음에는 곧 올릴 공연 로 매일 한다. 그다음에는 곧 올릴 공연 의 대본을 점검하고 무대 여러 부분을 의 대본을 점검하고 무대 여러 부분을 점검한다.” 공연이 없을 때는 새로운 마 점검한다.” 공연이 없을 때는 새로운 마 술을 연구한다. 1996년 한 대학교 축제 술을 연구한다. 처음 1996년 한 대학교 축제 에서 마술사로 등장해 올해로 데 에서 마술사로 처음 등장해 올해로 데 뷔 25년인 최현우의 하루다. 뷔 25년인 최현우의 그의 일과는 매일하루다. 비슷할지 몰라도, 그의 일과는 매일 비슷할지 몰라도, 마술사로서 하는 일은 초현실적이다. 마술사로서 하는 일은쇼핑 초현실적이다. 20일 최현우는 네이버 라이브에서 20일 최현우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생방송으로 제990회 로또 당첨 번호 6 생방송으로 제990회 로또 당첨 번호오6 개를 맞히는 마술을 보여줬다. 이날 개를 맞히는 마술을 보여줬다. 이날 오 후 8시에 방송을 시작하며 미리 봉인된 후 8시에공중에 방송을매달았고, 시작하며 미리 봉인된 상자를 8시 45분에 상자를 매달았고, 8시 열었다. 45분에 번호가 공중에 공개되자마자 상자를 번호가 공개되자마자 그 안에는 당첨 번호가상자를 똑같이열었다. 들어있 그 안에는 당첨 번호가 똑같이 들어있 었다. 라이브 시청 수가 10만명이 넘었 었다. 라이브 시청 수가 10만명이 넘었 다. 본인은 로또를 사지 않았다고 했다. 다. 본인은 로또를 했다. 최현우의 로또 사지 번호않았다고 맞히기 마술은 최현우의 로또 번호 맞히기 마술은 처음이 아니다. 2015년에는 아프리카 처음이 2015년에는 아프리카 TV에서아니다. 생방송으로 번호를 예언했다. TV에서 생방송으로 번호를 예언했다.
18세이던 1996년 한 대학 축제에서 데뷔한 마술사 최현우. “새로운 것들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 일을 계속해왔고 무대에 설 수 있을 때까지 공연하 18세이던 대학달축제에서 마술사 최현우. 것들에 호기심으로 이 일을 계속해왔고 무대에 설 수권혁재 있을 때까지 공연하 고 싶다”고1996년 말했다.한다음 서울에서데뷔한 25주년 기념 공연 ‘더“새로운 브레인’을 연다.대한 심리를 이용한 멘탈 매직쇼다. 사진전문기자 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달 서울에서 25주년 기념 공연 ‘더 브레인’을 연다. 심리를 이용한 멘탈 매직쇼다.
“그때 로또 발행 사업자가 항의성 연락 “그때 로또하지만 발행 사업자가 항의성뿐, 연락 을 하더라. 마술은 마술일 비 을 하더라. 하지만 마술은 마술일 뿐, 밀은 절대 묻지 말아달라”고 했다. 비 밀은 절대 묻지 말아달라”고 했다. 때 그는 “공부를 꽤 하던” 고등학생 그는 “공부를 꽤 하던” 보고 고등학생 때 데이비드 카퍼필드(65)를 마술에 데이비드 카퍼필드(65)를 마술에 빠졌다. “화려하고 멋있어 보고 막연히 동경 빠졌다. “화려하고 멋있어 막연히 동경 하던 중, 우연히 일본의 백화점에서 마 하던 중, 우연히 일본의 백화점에서 마 술 도구를 봤다. TV에서 나오던 장면을 술 도구를보고 봤다.인생의 TV에서전환을 나오던겪었다.” 장면을 눈앞에서 눈앞에서 인생의 전환을 반대하는 보고 부모님을 피해 집을 겪었다.” 나와 외 반대하는 부모님을 피해 집을 나와 외 국 서적을 구해서 보고 “밥 먹고 자는 국 서적을 보고 “밥 먹고했다. 자는 시간 빼고는구해서 마술 공부만 했다”고 시간 빼고는 했다. 96년 데뷔마술 이후공부만 98년엔했다”고 SBS ‘남희석 96년 데뷔 이후 98년엔 SBS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에서 마술을 보여 이휘재의 멋진 만남’에서 마술을 보여 주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2002년 국 주며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2002년 국 제마술사협회(IBM)의 대회에서 클로 제마술사협회(IBM)의 대회에서 클로
즈업 마술(관객과 가까이에서 하는 마 즈업 마술(관객과 가까이에서 하는 마 술) 1위에 입상했다. 2004년 ‘최현우 매 술) 1위에 입상했다. 2004년 ‘최현우 매 직 콘서트’로 이름을 건 공연을 시작했 직 건 공연을 시작했 다. 콘서트’로 “지금껏 내이름을 쇼를 관람한 사람이 150 다. “지금껏 내 쇼를 관람한 사람이 150 만명 이상”이라고 했다. 만명 이상”이라고 당연히도, 이런 했다. 질문을 가장 많이 받 당연히도, 이런 질문을 가장 많이 받 는다. ‘도대체 어떻게 한 거예요? ’ 최현 는다. ‘도대체 어떻게 한 거예요? ’ 최현 우는 질문을 바꿔보자고 했다. “그렇게 우는 바꿔보자고 “그렇게 묻는 질문을 많은 사람이 이렇게했다. 생각한다. 마 묻는 많은 사람이 이렇게 생각한다. 마 술에는 트릭이나 속임수가 있을 거라고. 술에는 트릭이나 그런데도 그들은 속임수가 왜 마술을있을 보러거라고. 올까? 그런데도 그들은 왜 마술을 보러 올까? 이 질문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질문에서 한다.” 꺼냈다. 그는 15년시작해야 전쯤의 이야기를 그는 전쯤의 이야기를 꺼냈다. “‘미스터15년 마릭’이라는 일본 선생님께 배 “‘미스터 마릭’이라는 일본 선생님께 배 웠다. 그가 ‘초능력이나 마법을 믿느냐’ 웠다. 그가 ‘초능력이나 마법을 믿느냐’ 고 물었다.” 마술에 대한 각 나라 책을 고 물었다.” 마술에 대한 각 나라 책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섭렵하고 통달했던 최현우는 “그런 건 섭렵하고 통달했던 최현우는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당시 스승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당시“마술 스승 의 일갈을 그는 정확히 기억한다. 의 일갈을마법을 그는 정확히 “마술 사야말로 믿어야기억한다. 한다. 초능력이 사야말로 한다. 초능력이 나 신비가마법을 없다고믿어야 믿는 마음은 관객에 나 신비가 없다고 믿는 마음은 관객에 전달된다. 그리고 전 세계 70억 인구 중 전달된다. 그리고 전 세계 70억 인구 중 에 초능력자가 없을 거라고 어떻게 확신 에 초능력자가 없을 거라고 어떻게 확신 하느냐?” 하느냐?” 최현우는 “그때부터 사람들의 내면 최현우는 “그때부터 사람들의 내면 을 연구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사람들 을 시작했다”고 했다. “사람들 은 연구하기 세상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시각을 은 세상에 대한 자신의 확고한 바꿔줄 환상이 필요하다. 트릭일 시각을 뿐이라 바꿔줄 환상이 필요하다. 트릭일 뿐이라 고 믿는 사람들도 ‘진짜 마법이 있나’라 고 사람들도 ‘진짜된다. 마법이 있나’라 고 믿는 잠시라도 생각하게 자신을 움 고 잠시라도 생각하게 된다. 자신을 움 직이는 힘이 세상에 어디엔가 있다는 믿 직이는 힘이 세상에 어디엔가 있다는 믿 음. 결국에는 인생의 변화에 대한 희망 음. 결국에는 인생의 변화에 대한 희망
황홀한 연회로의 초대 황홀한 연회로의 초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센 캐릭터> <센 캐릭터>
‘불륜피해’신현빈 ‘살인마’김혜준 ‘불륜피해’신현빈 ‘살인마’김혜준 ‘너닮사’‘구경이’상대역 맡았지만 ‘너닮사’‘구경이’상대역 맡았지만 입체적 캐릭터 완벽 소화하며 두각 입체적 캐릭터 완벽 소화하며 두각 한소희는 고강도 액션연기 눈길 한소희는 고강도 액션연기 눈길
제17458호 40판
왼쪽부터 신현빈(너를 닮은 사람), 김혜준(구경이), 한소희(‘부부의 세계마이네임). 작품 속에서 복수, 연쇄살인 등으로 고현정·이영애·김희 왼쪽부터 신현빈(너를 닮은 사람), 김혜준(구경이), 한소희(‘부부의 세계여배우로 마이네임). 작품 속에서 고현정·이영애·김희 애 등 톱스타 여배우와 팽팽한 긴장 관계를 형성하는 이들은 차세대를 이끌 주목받고 있다. 복수, 연쇄살인 등으로 [사진 JTBC·넷플릭스] 애 등 톱스타 여배우와 팽팽한 긴장 관계를 형성하는 이들은 차세대를 이끌 여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장 관계를 펼치다 보니 시청자들의 시 장 관계를 펼치다 보니 말했다. 시청자들의 시 선을 끌 수밖에 없다”고 선을 끌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도 “김혜준은 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도 “김혜준은 앞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서 권력 앞서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에서 권력 의 비정함을 보여준 왕후로 눈도장을 찍 의 비정함을 보여준 왕후로 눈도장을 찍 었는데, 이번에 그간 한국 콘텐트에서 었는데, 이번에 여자 그간 연쇄 한국살인마 콘텐트에서 보기 드물었던 역할 보기 드물었던 여자 연쇄 살인마 역할 을 스테레오 타입이 아니라 독특한 방 을 스테레오 타입이 아니라 독특한 방 식으로 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식으로 ‘너를소화했다”고 닮은 사람’의평가했다. 신현빈은 자신의 ‘너를 닮은 사람’의 신현빈은 자신의 남편과 불륜 관계인 정희주(고현정)를 남편과 불륜 관계인 정희주(고현정)를
파멸로 몰아가는 미술교사 구해원 역 파멸로 몰아가는 구해원“고 역 으로 열연 중이다. 미술교사 하재근 평론가는 으로 열연 중이다. 하재근 현정에 자칫 눌릴 수 있어,평론가는 어찌 보면“고 신 현정에 자칫 눌릴 수 있어, 어찌 보면 신 예 배우 입장에선 악조건인데, 카리스마 예 이를 배우 잘 입장에선 악조건인데, 카리스마 로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 이를 잘‘부부의 극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20년 세계’(JTBC)에서 이 2020년 ‘부부의 세계’(JTBC)에서 이 태오(박해준)를 놓고 지선우(김희애)와 태오(박해준)를 놓고강사 지선우(김희애)와 대립하는 필라테스 여다경을 연 대립하는 필라테스 강사 여다경을 연 기, 강렬한 인상을 남긴 한소희도 최근 기, 강렬한드라마 인상을‘마이 남긴 네임’으로 한소희도 최근 넷플릭스 존재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 네임’으로 존재 감을 다시 드러냈다. 아버지의 복수를 감을 다시 드러냈다. 아버지의 복수를
[사진 JTBC·넷플릭스]
위해 범죄조직에 들어가는 지우 역을 위해 범죄조직에 지우 역을 맡아 고강도의 액션들어가는 연기를 펼쳤다. 맡아 고강도의 액션 연기를 정덕현 평론가는 “그동안펼쳤다. 중량감 있 정덕현 평론가는 “그동안 중량감 는 여배우가 주인공을 맡으면 상대 있 여 는 여배우가 주인공을 맡으면 상대 여 배우는 그를 질투해 방해하거나 어리바 배우는 그를 등 질투해 어리바 리한 보조역 대개 방해하거나 ‘민폐 캐릭터’ 정도 리한 보조역 등 대개 ‘민폐 캐릭터’ 정도 로 취급됐다”며 “최근에 달라진 트렌드 로 취급됐다”며 “최근에 달라진 눌리지 트렌드 에서 신예 배우들이 대스타에 에서 신예 배우들이 대스타에 눌리지 않고 자기 색깔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점 않고 자기 색깔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점 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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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센캐’ 캐’로 로 승부수 승부수 신예 신예 여배우들, 여배우들, 대스타에 대스타에 안 안 밀리네 밀리네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의 신현 JTBC 드라마 김혜준 ‘너를 닮은 사람’의 신현 빈, ‘구경이’의 등 신예 여배우들 빈, ‘구경이’의 김혜준 등두각을 신예 여배우들 이 ‘센캐(센 캐릭터)’로 드러내 이 ‘센캐(센 캐릭터)’로 두각을 드러내 고 있다. 고 있다.‘구경이’와 ‘너를 닮은 사람’은 각 당초 당초 ‘구경이’와 닮은 사람’은 각 각 이영애, 고현정‘너를 등 톱스타 출연으로 각 이영애, 고현정 등 톱스타 주목받았다. 상대역으로 극을 출연으로 함께 끌고 주목받았다. 상대역으로 극을 끌고 가는 여배우 김혜준, 신현빈은함께 상대적으 가는 여배우 김혜준, 신현빈은 로 인지도가 낮아 ‘헤비급 선수상대적으 대 라이 로 인지도가 낮아 ‘헤비급 선수 대 라이 트급 선수’ 대진이란 반응도 나왔다. 트급 선수’ 대진이란 반응도 나왔다. ‘구경이’는 전직 경찰 출신 보험조사 ‘구경이’는 전직 경찰 출신 보험조사 관 구경이(이영애)가 연쇄살인마 케이 관 구경이(이영애)가 연쇄살인마 케이 (김혜준)의 범행을 저지하는 전개 방식. (김혜준)의 범행을 저지하는 전개 방식. 전형적인 남성물 콘텐트의 히어로와 빌 전형적인 남성물 콘텐트의 히어로와 빌 런 구도다. 런 구도다. 대중문화평론가는 “케이는 정덕현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독특한 악역이다. 연쇄살인을“케이는 하지만 독특한 악역이다. 연쇄살인을 하지만 악인을 처단한다는 목적이 뚜렷해 악역 악인을 처단한다는 목적이 뚜렷해 악역 이라고만 치부하기 어려운 캐릭터”라면 이라고만 치부하기 어려운 캐릭터”라면 서 “그런 입체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 서 “그런 입체적 캐릭터를 완벽하게 화하면서 구경이(이영애)와 팽팽한 소 긴 화하면서 제17458호 구경이(이영애)와 팽팽한 긴 40판
이다.” 최현우는 마술에서 말과 스토리 이다.” 최현우는 마술에서 말과 스토리 를 줄였고,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빠져 를 줄였고,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빠져 들 방법을 집중적으로 연구했다고 했다. 들 방법을 그는 집중적으로 했다. 그래서 뛰어난연구했다고 손기술, 빠른 두 그래서 그는 뛰어난 손기술, 빠른 두 뇌가 아니라 선함과 호기심이 좋은 마 뇌가 아니라 선함과 호기심이 마 술사를 만든다고 믿는다. “좋은좋은 사람이 술사를 만든다고 믿는다. “좋은 사람이 좋은 마법사가 된다. 관객이 마술사에 좋은 마법사가 된다. 관객이 마술사에 게 보고 싶어하는 환상, 느끼고 싶은 순 게 보고 싶어하는 환상, 느끼고 싶은 순 간을 만들어주려면 사람들의 마음을 간을 만들어주려면 마음을 헤아리는 좋은 사람이사람들의 돼야 한다.” 헤아리는 좋은 사람이 또 새로운 모든 것을돼야 비판한다.” 없이 받아 또 새로운 모든 것을 비판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없이 “내가 왜 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내가 마술사가 됐을까 생각해봤는데 모든 왜 것 마술사가 됐을까 생각해봤는데 모든 것 을 즐겁게 받아들여서다. 뭐든지 새롭 을 즐겁게 재밌다. 받아들여서다. 뭐든지 새롭 다 싶으면 처음에 마술할 때도 다 싶으면 재밌다. 처음에 마술할 때도 유명해질 마음은 하나도 없었다. 그저 유명해질 마음은 하나도 없었다. 그저 새로워서 재미있었다.” 새로워서 마술도 재미있었다.” 세월 따라 바뀐다. 지금은 동 마술도 세월 따라 지금은 동 물도, 아름다운 여성 바뀐다. 조수도 없다. 동물 물도, 아름다운 여성하고, 조수도 없다. 동물 의 권리를 존중해야 여성을 이용 의 권리를 존중해야 하고, 여성을 이용 해서도 안 된다. 대신 최현우는 심리학, 해서도 안 논문을 된다. 대신 최현우는 인지과학 찾아 읽으며 심리학, 사람의 인지과학 논문을 찾아 읽으며 사람의 행동 패턴을 이용한 마술을 들고 나왔 행동 패턴을 이용한 마술을 들고 나왔 다. 2014년 시작한 공연 ‘더 브레인’이다. 다. 2014년 시작한 공연 ‘더 브레인’이다. “현대 관객은 확인하고 싶어한다. 마술 “현대 관객은 확인하고 싶어한다. 마술 사도 발맞춰야 한다. 쌍방향으로 마술 사도 발맞춰야 한다. 쌍방향으로 마술 을 이끌고, 비법을 공연 맨 마지막에 공 을 이끌고, 비법을 공연 맨 마지막에 공 개한다.” 개한다.” 그를 마술로 이끌었던 카퍼필드는 이 그를 마술로형님”이라 이끌었던부르는 카퍼필드는 이 제 “카퍼필드 사이다. 제 “카퍼필드 형님”이라 부르는 사이다. “아직도 현역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직도 현역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루 세 차례씩 공연하는 형님처럼, 무 하루 세 차례씩 공연하는 형님처럼, 무 대에서 버틸 수 있는 날까지 마술사이 대에서 있는 날까지 마술사이 고 싶다.”버틸 그가수매일 아침 출근하듯 카드 고 싶다.” 그가 매일 아침 출근하듯 카드 를 섞고 외우는 이유다. 를 섞고 외우는 최현우의 ‘더이유다. 브레인’은 다음 달 3일 최현우의 ‘더 브레인’은 달 3일 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서울다음 올림픽공원 부터 내년 1월 2일까지열린다.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김호정 기자 wisehj@joongang.co.kr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국립오페라단이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국립오페라단이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오페라주최하고 ‘라 트라비아타’가 12 후원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12 월 2일(목)~5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 월 2일(목)~5일(일)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개최됩니다. 베르디가 남긴 가 극장에서 개최됩니다. 베르디가 남긴 가 장 진실하고 순수한 사랑의 오페라 ‘라 장 진실하고 순수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2014년사랑의 간결하고 세련된 트라비아타’는 세련된 연출로 화제를 2014년 모았던 간결하고 국립오페라단의 연출로 화제를 모았던 국립오페라단의 대표작입니다. 제25회 중앙음악콩쿠르 대표작입니다. 제25회 중앙음악콩쿠르 우승자 테너 김우경을 비롯해 김성은, 우승자 테너 김우경을 김순영, 신상근, 양준모 비롯해 등 세계김성은, 정상급 김순영, 신상근, 양준모 등 세계 정상급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을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관객들을 다시 찾을 이번 공연은선율로 크노마이오페라 다시 이번 공연은통해 크노마이오페라 LIVE찾을 및 네이버TV를 중계됩니다. LIVE 및 네이버TV를 통해 중계됩니다. 일시: 12월 2일(목)~5일(일) 일시 : 12월 2일(목)~5일(일) 평일 오후 7시 30분 / 주말 오후 3시 평일:오후 7시 30분오페라극장 / 주말 오후 3시 장소 예술의전당 장소: 예술의전당 입장권 오페라극장 : R석 15만원, S석 12만원, A석 8 입장권 : R석 15만원, 12만원, 만원, B석 5만원, C석S석 3만원, D석 A석 1만원8 B석 5만원, 3만원, D석3시, 1만원 온라인중계 만원, : 12월C석 4일(토) 오후 온라인중계 : 12월 4일(토) 오후 3시, 2만원 (www.knomyopera.org) 원 (www.knomyope 2만원 (www.knomyopera.org) 원 주최 : (www.knomyope 주최 : 미디어후원 : 미디어후원 : 협찬 : 협찬: 문의: 국립오페라단 1588-2514 문의: 국립오페라단 1588-2514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B3 전면광고
이슈
B4 종합
2021년 11월 19일 금요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세 계 1위 신용카드업체인 비자를 향한 선 전포고를 날렸다. 내년부터 영국에서 발급한 비자 신용카드의 결제를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겉으로 내건 명분은 비싼 수수료지만, 결제 시스템의 주도권 을 가져오려는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마존은 17일(현지시간) “내년 1월 19일부터 영국에서 발급한 비자카드의 신용카드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비자가 발급한 직불카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조 치의 직접적인 이유는 비자의 온라인 거래 환전 수수료 인상이다. 비자는 올 해 초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온라 인 거래를 하는 가맹점에 신용카드는 1.5%, 직불카드는 1.15%의 추가 수수료 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EU 국가 사이에는 수수료 상한선이 있었지만,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이후 영국이 이를 적용받지 않게 되면 서 결제업체가 마음대로 수수료를 올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아마존의 이번 조치는 향후 비자 등 글로벌 카드 결제사와의 수수료 협상에 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행동이란 분석 에 무게가 실린다. 아마존은 “결제 수수 료는 최선의 가격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는 기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수 수료는 기술 발전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낮아져야 하지만, 높은 수준을 유지하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영국 비자카드 결제 안 받겠다 아마존, 업계 1위에 선전포고 왜
거나 도리어 상승했다”고 비판했다. 직접 이유는 비자의 수수료 인상 미 CNBC 방송은 “소매업체는 수수 실제론 결제 주도권 둘러싼 싸움 료에 대한 불만이 커도 카드사에 불만 “이번 조치 결제 산업의 전환점” 을 제기하기 어렵지만, 거대 기업인 아 마존은 다르다”고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카드사로부터 결제시 스템의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포석이란 분석도 나온다. 영국 증권사 하그리브 스 랜스다운의 로라 호이 애널리스트는 로이터에 “아마존은 자체 결제로 더 많
은 고객을 끌어오려 한다”며 “이번 조치 는 결제 산업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결 제 방식을 실험하고 있다. 결제 플랫폼 인 어펌과 제휴를 맺고 지난 9월부터 미 국에서 시작한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다. BNPL 서비스는 먼저 물건을 사고 나중에 값을 지불한다는 측면에서 신용카드와 비슷하지만, 별도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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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급 절차 없이 앱만 내려받으면 이용할 수 있다. 소비 욕구는 크지만 경제력 등 이 약해 신용등급이 낮아 카드발급 등 이 어려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인기가 많다. 블룸버그는 “아마존은 내 년부터 결제업체 페이팔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벤모도 도입한다”며 “신용카 드 사용을 줄일 또 다른 수단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아마존은 신규 결제 시스템에 대한 관심도 많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월 “현 대적이고 신속하며 저렴하게 지불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미래에 만들어질 것”이란 입장도 밝혔다. 유력한 후보는 블록체인 기술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아마존은 암 호화폐와 블록체인 관련 전문가를 구한 다는 채용 공고를 여러 번 냈다”며 “아 마존이 결제에 디지털 통화를 도입할 것 이란 관측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마존의 결제중단 소식이 전해 진 뒤 이날 뉴욕증시에서 비자 주가는 4.7% 급락했다. 비자는 “아마존이 소비 자의 선택을 제한한다는 사실이 실망스 럽다”며 “아마존과 협상을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호이 애널리스트는 “비자와 아마존의 치킨게임에서 우위를 점한 건 아마존”이 라며 “고객이 아마존의 자체 결제시스템 을 채택하든 비자가 수수료를 낮추든 둘 중 하나로 결론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호 기자 wonderman@joongang.co.kr
애플‘통화 끊김 개선’업데이트했는데 “먹통 오류 더 심해져” 18일 새벽 배포 내려받을 수 있어 했지만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3 오류 본지 보도로 알려져 17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 아이폰13의 수신 오류 문제가 불거진 가 운데 애플이 ‘통화 끊김’ 현상 개선을 위 한 운영체제(OS)를 업데이트했다. 하지 만 아이폰13 사용자는 이번 업데이트로 수신 오류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체 애플인사이더·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아이폰13과 아이폰12의 통 화 끊김 현상 개선을 위한 iOS(애플의 운영체제) 15.1의 업데이트 버전인 iOS 15.1.1을 배포했다. 한국 시간으로는 18일 새벽이다.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
트 메뉴에서 새 버전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애플인사이더는 애플이 이 외에 도 일반적 버그를 수정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3의 전화 수신 오류는 전날 본지 보도로 알려졌다. 상대가 전화해 도 일부 아이폰13이 반응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같은 장소에서도 전화가 올 때, 안 올 때가 있다고 한다. 업데이트 후
에도 여전히 “전화가 오지 않는다”는 후 기가 잇따르고 있다. 아이폰13 미니를 사용하는 박모(46) 씨는 “새벽 자동 업데이트 후 드디어 수 신 먹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 기대 했지만 오류는 그대로였다”며 “더 황당 한 것은 상대방이 전화를 끊은 지 5초 뒤 갑자기 내 아이폰13에서 벨 소리가
울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미국·일본 등 의 일부 통신사에서도 같은 문제가 발생 했다”며 “단말기 문제로 파악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한 달 전 문제를 인지 하고 애플과 협력해 원인을 분석하고 있 최은경문희철 기자 다”고 말했다. choi.eunkyung@joongang.co.kr
제17457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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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문화
문화 문화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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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3일 화요일
26년째 미완성‘날아라 슈퍼보드’복간됐다 26년째 미완성‘날아라 슈퍼보드’복간됐다 손오공 그린 허영만 화백 손오공 그린 허영만 그땐 우리 애들 보며화백 그렸는데
그땐 애들 보며 그렸는데 이젠 우리 다 자라 영감 얻기 어려워 이젠 다 자라 영감 얻기 어려워 40대 이후엔 발로 뛰며 현장취재 40대 이후엔 뛰며 현장취재 ‘타짜’ 땐 도박발로 취재하러 지리산 가
KBS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를 기업 광
‘타짜’ 땐 도박 취재하러 지리산 가
고에 SK이노베이션. KBS활용한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연합뉴스] 를 기업 광
“치키치키 차캬차캬 초코초코초” 설령 만화를 잘 모르더라도 한 번쯤은 “치키치키 차캬차캬 초코초코초” 들어봤을 이 대사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설령 만화를 잘 모르더라도 한 번쯤은 ‘날아라 손오공이 변신할 들어봤을슈퍼보드’에서 이 대사는 허영만 화백의 만화 때 외우는 주문이다. 지금은 ‘타짜’ 같은 ‘날아라 슈퍼보드’에서 손오공이 변신할 성인만화로 더 유명하지만, 전만 해 때 외우는 주문이다. 지금은30년 ‘타짜’ 같은 도 허 화백은더어린이의 우상이었다. 성인만화로 유명하지만, 30년 전만 해 1988년 만화잡지 ‘만화왕국’에서 도 허 화백은 어린이의 우상이었다. 첫 선을 보인 ‘날아라 슈퍼보드(초기엔 1988년 만화잡지 ‘만화왕국’에서미 첫 스터 손)’는 근두운 대신 슈퍼보드를 선을 보인 ‘날아라 슈퍼보드(초기엔 미 타고, 여의봉 근두운 대신 쌍절곤을 휘두르는 스터 손)’는 대신 슈퍼보드를 손오공을 등장시켜 됐다. 현대적 타고, 여의봉 대신 화제가 쌍절곤을 휘두르는 손오공은 등장시켜 20세기 키즈들을 매료시켰고, 손오공을 화제가 됐다. 현대적 그 인기 덕에 1992년 동명의 애니메이션 손오공은 20세기 키즈들을 매료시켰고, (KBS)은 시청률 42.8%를 기록했다. 그 인기 덕에 1992년 동명의 애니메이션 하지만 ‘날아라 슈퍼보드’가 미완인 (KBS)은 시청률 42.8%를 기록했다. 채로 끝났다. 1993년 연재되던 ‘만화왕 하지만 ‘날아라 슈퍼보드’가 미완인 국’이 폐간해서다. ‘날아라 슈퍼보드’가 채로 끝났다. 1993년 연재되던 ‘만화왕 최근 만에 만화(전 10권)로 복간됐 국’이26년 폐간해서다. ‘날아라 슈퍼보드’가 다. 출판사 가디언 측은 “아쉬움을 토로 최근 26년 만에 만화(전 10권)로 복간됐 하는 이들이 많아 측은 다시 “아쉬움을 만들었다”고 했 다. 출판사 가디언 토로 다. 복간본을 낸 허다시 화백을 15일 만났다. 하는 이들이 많아 만들었다”고 했 -많은 작품 중 택했나. 다. 복간본을 낸왜 허‘서유기’ 화백을를 15일 만났다. “작품작품 자체가 만화적이다. -많은 중 왜정말 ‘서유기’ 를 택했나.초등 학교 5학년 때 병원에 입원했는데, 초등 박기 “작품 자체가 정말 만화적이다. 당씨가 그린때손오공 양장본을 선물로 학교 5학년 병원에 입원했는데, 박기 받고 완전히 빠져들었다. 머리에 남은 당씨가 그린 손오공 양장본을 선물로 것을 만화로 그려보자는 생각 받고 재해석해 완전히 빠져들었다. 머리에 남은 을 하다가, 새로만화로 창간된그려보자는 ‘만화 왕국’에 제 것을 재해석해 생각 안한 것이다.” 을 하다가, 새로 창간된 ‘만화 왕국’에 제
고에 활용한 SK이노베이션.
더라. 그 사람을 취재하고 부족한 건 일 본 노무라 증권에서 나온 부족한 세일즈 건 관련 더라. 그 사람을 취재하고 일 책을 구해 읽었다. ‘타짜’ 때는 지리산으 본 노무라 증권에서 나온 세일즈 관련 로 가서 도박에서 은퇴한때는 두 사람을 취 책을 구해 읽었다. ‘타짜’ 지리산으 재했다. 로 가서”도박에서 은퇴한 두 사람을 취 -‘식객’ 재했다.”‘타짜’‘미스터 큐’ 등 유독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되는 작품이 -‘식객’‘타짜’ ‘미스터 큐’많다. 등 유독 영화나
허영만 화백이 26년만에 복간된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를 들고 있다. KBS에서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이 작품은 42.8%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26년만에 인기를 누렸지만, 1993년 연재하던 만화잡지들고 만화왕국이 폐간되면서 상태로 중단됐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허영만 화백이 복간된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를 있다. KBS에서 동명의미완의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된 이 작품은 42.8%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지만, 1993년 연재하던 만화잡지 만화왕국이 폐간되면서 미완의 상태로 중단됐다.
“당시 한강 둔치에서 아이들이 스케 이트 보드를 탔다. 아이들이 헬 “당시 한강많이 둔치에서 아이들이 쓴 스케 멧을 보드를 보고 구상했는데 계속 쓰 이트 많이 탔다. 헬멧을 아이들이 쓴헬 면 머리가 얼마나 가렵나. 그래서 그 위 멧을 보고 구상했는데 헬멧을 계속 쓰 에 하나 꽂았다.” 면 작대기를 머리가 얼마나 가렵나. 그래서 그 위
-만화 잡지의 전성기인 1980~90년대 최 많이 받았다.”
-애니메이션으로 인기가 대단했다. 시청 에 작대기를 하나 꽂았다.”
고의 작가로 군림하지 않았나. -만화 잡지의 전성기인 1980~90년대 최
률 42.8%는 최고 기록이다. -애니메이션으로 인기가 대단했다. 시청
“그때 탑은 이상무않았나. 화백이고, 조금 뒤 고의 작가로 군림하지 에 이현세탑은 화백이 있었다. 난 항상 2등이 “그때 이상무 화백이고, 조금 뒤 었다. 2등도 괜찮다. 그 정도면 편집자가 에 이현세 화백이 있었다. 난 항상 2등이 작품에 간섭을 안 하거든 (웃음). 얼마 었다. 2등도 괜찮다. 그 정도면 편집자가 를 벌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문하생 작품에 간섭을 안 하거든 (웃음). 얼마 시절부터 일을 잘해 남들보다 정도 를 벌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2배 문하생 받기는 했다.” 시절부터 일을 잘해 남들보다 2배 정도 80~90년대 받기는 했다.” 활동하던 화백들은 대부 분 2000년대 들어서 작품을 찾기가 어 80~90년대 활동하던 화백들은 대부 려워졌다. 반면 허 화백은 2000년대에 분 2000년대 들어서 작품을 찾기가 어 도 ‘식객’ 등으로 전성기를 달렸다. 려워졌다. 반면 허 화백은 2000년대에
“당시 식당에 어디서나 TV에서 률 42.8%는 최고 가면 기록이다. ‘날아라 그런데 애 “당시 슈퍼보드’가 식당에 가면 보였다. 어디서나 TV에서 니메이션은 엉터리였다. 도저히 볼수없 ‘날아라 슈퍼보드’가 보였다. 그런데 애 어 돌아앉아 밥을 먹었다. 슈퍼보드가 니메이션은 엉터리였다. 도저히 볼 수 없 날아가거나 휘두르는 모습에 어 돌아앉아쌍절곤을 밥을 먹었다. 슈퍼보드가 서 속도감이나 타격감,휘두르는 액션 등이 전혀 날아가거나 쌍절곤을 모습에 살지 않았다. 당시 극화 수준이 낮았다.” 서 속도감이나 타격감, 액션 등이 전혀 -그래도 애니메이션으로 돈은 많이 벌었 살지 않았다. 당시 극화 수준이 낮았다.” 겠다. -그래도 애니메이션으로 돈은 많이 벌었
이템이 화제가 됐다. 헬멧, 쌍절곤 등의 아 -스케이트보드와
“그땐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도 작가 겠다. 는 별로 받지 못했다. 200만~300만원 받 “그땐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도 작가
이템이 화제가 됐다.
는 별로 받지 못했다. 200만~300만원 받
-스케이트보드와 헬멧, 쌍절곤 등의 아 안한 것이다.”
[연합뉴스]
은 거로 기억한다. 시청률이 아무리 올 라도 인센티브는 없었다. 오히려 만화잡 은 거로 기억한다. 시청률이 아무리 올 지에선 A급 대우를 해줬으니 거기서 더 라도 인센티브는 없었다. 오히려 만화잡 많이 받았다.” 지에선 A급 대우를 해줬으니 거기서 더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90년대 이후 실력 있는 신인들이 많 이 나왔다. 이후 그때 실력 나는 있는 40대였는데 이대 “90년대 신인들이 많 로는 안 되겠다 가 1년간 있 이 나왔다. 그때싶어 나는마석에 40대였는데 이대 었다. 한되겠다 번은 미술품을 모작하는 내용 로는 안 싶어 마석에 가 1년간 있 의 일본 만화를 봤는데, ‘세상에 이런 만 었다. 한 번은 미술품을 모작하는 내용 화를 그리다니…’ 충격이었다. 솔직히 대 의 일본 만화를 봤는데, ‘세상에 이런 만 다수 한국 만화가들은 책상 속에서 머 화를 그리다니…’ 충격이었다. 솔직히 대 리만 그런데 일본 만화가 다수 굴려 한국 그렸다. 만화가들은 책상 속에서 머 들은 취재를 해 만화에 어마어마한 정보 리만 굴려 그렸다. 그런데 일본 만화가 를 넣더라. 돈어마어마한 내고 봐도 그 이 들은 취재를만화책을 해 만화에 정보 상의 소득을 얻게 한 것이다. 그때 든 생 를 넣더라. 만화책을 돈 내고 봐도 그 이 각이 똑같이 하면 안 그때 된다.든 현장 상의 ‘남들과 소득을 얻게 한 것이다. 생 감을 살리고 정보를 넣자’고 결심했다.” 각이 ‘남들과 똑같이 하면 안 된다. 현장 -취재 중 에피소드도 많을 것결심했다.” 같다. 감을 살리고 정보를 넣자’고
-90년대 중반 이후 더 주목을 받았다. 도 ‘식객’ 등으로 전성기를 달렸다.
“‘세일즈맨’을 처음 많을 취재할 때는 대우 -취재 중 에피소드도 것 같다. 자동차 문래동 영업소에 갔다. 비가 많 “‘세일즈맨’을 처음 취재할 때는 대우 이 오는 문래동 날이었는데, 거기갔다. 소장이 자동 자동차 영업소에 비가 많 차를 전국 두 번째로 거기 많이 소장이 판 사람이라 이 오는 날이었는데, 자동
-90년대 중반 이후 더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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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슈퍼맨’이 없어서 드라마로 각색되는 작품이 많다.그런 건 아 닐까. 다른 작가들에 비해 동네에서 “작품에 ‘슈퍼맨’이 없어서 그런 건 흔 아 히 만날 법한 인물들이 주인공이 되니 닐까. 다른 작가들에 비해 동네에서 흔 방송이나 영화에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 히 만날 법한 인물들이 주인공이 되니 한 것 같다.” 방송이나 영화에서도 쉽게 접근이 가능 복간된 ‘날아라 슈퍼보드’는 미완성 한 것 같다.” 그대로다. 요괴에게슈퍼보드’는 납치된 삼장법사를 복간된 ‘날아라 미완성 구하는 과정에서 멈췄다. 그대로다. 요괴에게 납치된 삼장법사를 -미완으로 마친 부분부터 구하는 과정에서 멈췄다. 다시 이어나갈 계획은 없었나? -미완으로 마친 부분부터 다시 이어나갈
“지금은 안 된다. 연재 당시엔 우리 애 계획은 없었나? 들을 보면 소재가 그런데 걔들 “지금은 안 된다.나왔다. 연재 당시엔 우리 애 이 이제는 술·담배도 하는 성인이 돼 어 들을 보면 소재가 나왔다. 그런데 걔들 렵다. 모든술·담배도 것은 때가 하는 있다.성인이 이 상태에서 이 이제는 돼어 마무리해야지 더 건드리면 안 된다.” 렵다. 모든 것은 때가 있다. 이 상태에서 허 화백은 10권 마지막 페이지에 마무리해야지 더 건드리면 안 된다.” “성 품이 너무 좋아 매번 마귀들의 함정에 허 화백은 10권 마지막 페이지에 “성 걸려 납치되기 일쑤인 삼장법사이지만, 품이 너무 좋아 매번 마귀들의 함정에 미스터 손이 구하러 때까지 잘 이겨 걸려 납치되기 일쑤인올삼장법사이지만, 낼 것입니다. 다시 평화롭고 미스터 손이 구하러 올 때까지정의로운 잘 이겨 세상을 만들기 위해 미스터 손, 저팔계, 낼 것입니다. 다시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오정을 앞세우고 앞에손, 나타날 것 세상을 만들기 위해우리 미스터 저팔계, 입니다”라는 작가의우리 말을앞에 남겼다. 사오정을 앞세우고 나타날 것 유성운기자 pirate@joongang.co.kr 입니다”라는 작가의 말을 남겼다. 유성운기자 pirate@joongang.co.kr
“실제 12시간마다 유체이탈한다면? 배 터지게 먹을래요” “실제 12시간마다 유체이탈한다면? 배 터지게 먹을래요” 이런 독특한 설정 덕분에 액션 블록 버스터 ‘트랜스포머’ 제작자 액션 로렌조 디 이런 독특한 설정 덕분에 블록 영화 주연빙의 윤계상 여섯 ‘유체이탈자’ 남자 몸에 차례로 설정 보나벤츄라가 한국 개봉에 앞서 일찌감 여섯 남자이후 몸에4년 차례로 “범죄도시 만에빙의 액션설정 도전 버스터 ‘트랜스포머’ 제작자 로렌조 디 치 할리우드판한국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했 보나벤츄라가 개봉에 앞서 일찌감 “범죄도시 이후 수술 4년 만에 액션절실” 도전 다고 영화사 측은 밝혔다. 작년 뇌동맥류 매일이 치 할리우드판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했 17일 화상 측은 인터뷰로 만난 윤계상은 놓 작년 뇌동맥류 수술 매일이 절실” 다고 영화사 밝혔다. 치지 않았던 감정으로만난 “절실함”을 꼽았 “유체이탈해서 다른 사람 몸에 12시간 17일 화상 인터뷰로 윤계상은 놓 다. “나를 찾는 이야기면서도 결국 누군 마다 옮겨간다? 새로운 소재의 매력이 “유체이탈해서 다른 사람 몸에 12시간 치지 않았던 감정으로 “절실함”을 꼽았 가를 구해내려는 사랑 이야기”라면서 컸어요. ‘범죄도시’(2017) 끝나자마자 출 다. 마다 옮겨간다? 새로운 소재의 매력이 “나를 찾는 이야기면서도 결국 누군 다. 지난 8월 결혼 후 개봉하는 첫 영화 연 제의를 받았는데 시나리오가 완벽한 컸어요. ‘범죄도시’(2017) 끝나자마자 출 가를 구해내려는 사랑 이야기”라면서 다. “결혼했는데 실제 강이안처럼 됐다 상태는 아니었어요. 영화 ‘말모이’를 하 연 제의를 받았는데 시나리오가 완벽한 다. 지난 8월 결혼 후 개봉하는 첫 영화 면 유체이탈을 (아내를) 보호 며 기다렸죠. 배우로서 싶었 상태는 아니었어요. 영화도전하고 ‘말모이’를 하 다. “결혼했는데해서라도 실제 강이안처럼 됐다 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했다. 거든요.” 며 기다렸죠.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었 면 유체이탈을 해서라도 (아내를) 보호 지난 2019년 했다. 진행했다. 배우 24일 거든요.”개봉하는 액션 영화 ‘유체이탈 촬영은 하려고 했을 것”이라고 경력 최고 지난 흥행작인 ‘범죄도시’(688만 자’(감독 윤재근)에서 모 촬영은 24일 개봉하는 액션 일곱 영화 사람의 ‘유체이탈 2019년 진행했다. 배우 관객) 이후 뛰어든 액션영화다. “제작 습으로 등장한 배우 윤계상(43)의 말이 자’(감독 윤재근)에서 일곱 사람의 모 경력 최고 흥행작인 ‘범죄도시’(688만 사 대표님과는 ‘비스티 보이즈’(2008) 다. 그가등장한 맡은 주인공은 모든 기억을 잃 관객) 습으로 배우 윤계상(43)의 말이 이후 뛰어든 액션영화다. “제작 때부터 인연이 있었는데 좋은 기 은 여섯 남자의 몸에모든 차례로 빙 잃 사 대표님과는 다. 채 그가 맡은 주인공은 기억을 ‘비스티 보이즈’(2008) 회를 많이 주셨어요. 의된다. 교통사고 은 채 여섯 남자의현장, 몸에단란주점 차례로 빙 때부터 인연이 있었는데저희가 좋은 처 기 음 맛본 성공이 ‘범죄도시’(2017) 등 깨어난 장소도 제각각. 남자는 의된다. 교통사고 현장, 단란주점 회를 많이 주셨어요. 저희가 처 였고요. (데뷔작 ‘심장이 뛴다’ 자신을 유일하게 믿어주는 노숙자 등 깨어난 장소도 제각각. 남자는 음 맛본 성공이 ‘범죄도시’(2017) (2011)에 각본·연출 (박지환)와 힘을 믿어주는 합쳐 ‘강이안’이 자신을 유일하게 노숙자 였고요. (데뷔작이어 ‘심장이 뛴다’ 을 겸한) 윤재근 감독 란 이름의 원래 정체를 밝혀 (박지환)와 힘을 합쳐 ‘강이안’이 (2011)에 이어 각본·연출 10년 만의 복귀 낸다. 의문의 여자 문진아 란 이름의 원래 정체를 밝혀 을님도 겸한) 윤재근 감독 여서 모두 더 절실 (임지연)가 사건의 열쇠 낸다. 의문의 여자 문진아 님도 10년 만의 복귀 윤계상 했어요.” 로 등장한다.사건의 열쇠 (임지연)가 여서 모두 더 절실 제17459호 40판 윤계상 했어요.” 로 등장한다.
인데 더 많이 먹고 싶다.”
영화 ‘유체이탈자’ 주연 윤계상
제17459호 40판
24일 개봉하는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의 윤계상(오른쪽). 모든 기억을 잃은 채 여섯 사람의 모 습으로 빙의한다. 상대 배우와 한몸처럼 감정선을 맞췄다. 모든 기억을 [사진잃은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24일 개봉하는 액션 영화 ‘유체이탈자’의 윤계상(오른쪽). 채 여섯 사람의 모 습으로 빙의한다. 상대 배우와 한몸처럼 감정선을 맞췄다.
[사진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벽하게 제압하는, 간결한 정답 같은 액 션이죠.제압하는, 정말 원 없이, 끝까지 액션을 찍 벽하게 간결한 정답 같은 액 어본 것 같아요.” 션이죠. 정말 원 없이, 끝까지 액션을 찍
극 중 빙의 상황은 국가정보 요원 박 실장(박용우), 그 행동 대장 격인 백상 극 중 빙의 상황은 국가정보 요원 박 사(서현우) 등의그몸으로 강이안이 실장(박용우), 행동 대장 격인 들어 백상 가는 상황을등의 보여주고 그다음 장면부터 사(서현우) 몸으로 강이안이 들어 는 해당 캐릭터 배우 대신 윤계상이 그 가는 상황을 보여주고 그다음 장면부터 캐릭터 갈아입고 연기했다. 는 해당 의상으로 캐릭터 배우 대신 윤계상이 그 유리창·거울 등에 비칠 때만 다른 배우 캐릭터 의상으로 갈아입고 연기했다. 가 연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유리창·거울 등에 비칠 때만 다른 배우 액션 수위는 높다. “‘범죄도시’ 장첸 가 연기하는 모습이 보인다. 은 막 폭주하는 액션이었다면 ‘유체이 액션 수위는 높다. “‘범죄도시’ 장첸 탈자’ 강이안은 힘을 적게 들이면서 완 은 막 폭주하는 액션이었다면 ‘유체이
“불행할 바뀐다면. 것 같다. 연기 잘하는 (유)해 진 형처럼 되고 싶기도 오 “불행할 것 같다. 연기하지만, 잘하는제가 (유)해 랫동안 살면서 추억이나 경험이 진 형처럼 되고생긴 싶기도 하지만, 제가 있 오 는 게 행복한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선택 랫동안 살면서 생긴 추억이나 경험이 있 해야 배가 터지도록 는 게한다면, 행복한 것 같다. 어쩔 수먹을 없이거다. 선택 먹고픈 음식이배가 너무터지도록 많다. 진짜 대식가 해야 한다면, 먹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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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으로 몸이 어본 것 같아요.” 바뀐다면. -실제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으로 몸이
-먹는 이유는. 인데 더 것에 많이애착하는 먹고 싶다.” “god 때 너무 못 먹어서 그랬던 거 같 -먹는 것에 애착하는 이유는. 다. 아버지도 매번 ‘그때부터 쟤가거 먹는 “god 때 너무 못 먹어서 그랬던 같 거에 이상해졌다’ 고 하신다. god 멤버 다. 아버지도 매번 ‘그때부터 쟤가 먹는 모두 먹는 것에 심하게 집착한다. 거에 이상해졌다’ 고 하신다. god 다이 멤버 어트를 지금도 하는데 매년 조금씩 살 모두 먹는 것에 심하게 집착한다. 다이 이 찌는 지금도 것 같다.”(웃음) 어트를 하는데 매년 조금씩 살 1999년 그룹 god 멤버로 활동한 그는 이 찌는 것 같다.”(웃음) 스크린 데뷔작 ‘발레교습소’(2004)로 백 1999년 그룹 god 멤버로 활동한 그는 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앞서 4월 스크린 데뷔작 ‘발레교습소’(2004)로 백 남성지 ‘GQ 코리아’ 인터뷰에선 지난해 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앞서 4월 뇌동맥류 수술 사실을 밝히며 “우연한 남성지 ‘GQ 코리아’ 인터뷰에선 지난해 계기로 발견하고 다시 밝히며 한번 살“우연한 기회를 뇌동맥류 수술 사실을 받은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살 그는 이날 계기로 발견하고 다시 한번 기회를 도 “하루하루가 절실하게 느껴진다”며 받은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걱정은 많이 사라지고 고민할 시간에 도 “하루하루가 절실하게 느껴진다”며 빨리 움직여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한 “걱정은 많이 사라지고 고민할 시간에 다”고 했다. “최선을 다해 ‘지금’을 살지 빨리 움직여서 해답을 찾으려고 노력한 않으면 이 순간은 금방 지나갈 테고 어 다”고 했다. “최선을 다해 ‘지금’을 살지 떤 것도이 만족하지 못한 지나갈 채 계속테고 쫓다가 않으면 순간은 금방 어 세상이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떤 것도 만족하지 못한 채 계속 쫓다가 더라고요. 지금 않을까, 나로서 사는 어떤 걸 세상이 끝나지 하는 게 생각이 들 까.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요즘 더라고요. 지금 나로서 사는 게 어떤 걸 나원정요즘 기자 꽂힌 질문입니다.” 까.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na.wonjeong@joongang.co.kr 나원정 기자 꽂힌 질문입니다.” na.wonjeong@joongang.co.kr
B6 종합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문화관광 제일도시 원주 문화관광 제일도시 원주 joongang.co.kr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joongang.co.kr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원창묵 원주시장이 지난 9월 강원 원주시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 밸리를 찾아 소금잔도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암벽에 설치한 소금잔도는 길이 320m로 아찔하고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소금잔도는 11월 27일 개장한다. [사진 원주시] 원창묵 원주시장이 지난 9월 강원 원주시 간현관광지 소금산 그랜드 밸리를 찾아 소금잔도 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암벽에 설치한 소금잔도는 길이 320m로 아찔하고 짜릿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소금잔도는 11월 27일 개장한다. [사진 원주시]
“소금산 그랜드밸리, 국내 최고의 체험 관광지로 만들 것” “소금산 그랜드밸리, 국내 최고의 체험 관광지로 만들 것” -최근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분수가 큰 9개 중 에어슈터분수 기술과 3D노즐분 에 수요자의 요구 및 현실적인 문제점 “원주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국내 최고 원창묵 원주시장 인터뷰 등을 개선할 목적으로 글램핑장 32동을문제점 의 체험“원주 관광지가 될 겁니다. 앞으로국내 원 최고 3대 분수(두바이, 에 수요자의 요구 및 현실적인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9개 세계 중 에어슈터분수 기술과여수 3D노즐분 원주시장안전성 인터뷰검토 인기다. -최근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분수가수큰기술은 다양한원창묵 시설 설계부터 만들었다. 시드32동을 “미디어 파사드는 폭 250m, 높이 엑스포,수벨라지오 주권의의 다양한 지역경 호텔)에 최첨 여수 인기다. 등을글램핑 개선할디자인은 목적으로호주 글램핑장 체험 관광지와 관광지가 연계해 될 겁니다. 앞으로 원 다양한 시설 설계부터 안전성 검토 기술은 세계 3대 적용된 분수(두바이, 케이블카 등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 니 오페라하우스를 모티브로 한 3단 아 시드 70m의 자연 암벽에 고화질 빔프로젝 제 미래주권의 먹거리다양한 산업으로 활성화해 나 단 분수기술로 간현관광지만의 아름다 “미디어 파사드는 폭 250m, 높이 엑스포, 벨라지오 호텔)에 적용된 최첨 만들었다. 글램핑 디자인은 호주 관광지와 연계해 지역경 케이블카 등 내년 상반기까지 준공 국내 최고의 테마 관광단지 될 것 치형 오페라 형태다. 해당 캠핑장은 터로 원주 대표자연 설화인 ‘은혜 갚은 꿩’ 가겠습니다.” 운 볼거리를 제공하고간현관광지만의 있다. 미디어 파아름다 니 오페라하우스를 모티브로 별 한 3단 아 70m의 암벽에 고화질 빔프로젝 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활성화해 나 단 분수기술로 국내 최고의 테마 관광단지 될 것 도의 캠핑장비 없이 머무를 수 있는 풀 등 다양한 콘텐트를 상영한다. 규모로 원창묵 원주시장은 요즘 취임할 당시 사드와 음악 분수를 함께 감상할 수 있 터로 원주 대표 설화인 ‘은혜 갚은 꿩’ 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미디어 파 치형 오페라 형태다. 해당 캠핑장은 별 가겠습니다.” 소금산 보면 자연물에 설치한 세계상영한다. 최대규모규모로 공약한 원창묵 대로 원주시가 문화관광도시로 는 ‘나오라 쇼’(Night of Light Show)는 도의 캠핑장비소금잔도, 없이 머무를 수 있는 풀 등 다양한 콘텐트를 원주시장은 요즘 취임할 당시 사드와 음악 분수를 함께 감상할 수옵션 있 글램핑장이다. 울렁다리, 물놀이 시설 등과 어우러져 의 미디어파사드 쇼다. 소금산 출렁다 도약하고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 지난달 1일 개장 이후 한 달 만에 관람객 보면 자연물에 설치한 세계 최대규모 는 ‘나오라 쇼’(Night of Light Show)는 옵션 글램핑장이다. 소금잔도, 소금산 공약한 대로 원주시가 문화관광도시로 단일 코스가 아닌물놀이 체류형시설 관광으로 이 리를 배경으로 하천에 설치한 음악분출렁다 다. 최근도약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간현관광지 2만6000명을 등 연일 매진 행관람객 울렁다리, 등과 어우러져 의 미디어파사드 쇼다. 소금산 있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있 지난달돌파하는 1일 개장 이후 한달 만에 보고 있다. 현재 준공관광으로 후모 수는 길이 폭 10m의 곡선형 분수음악분 종합관광개발사업(소금산 그랜드밸리) 렬을 이어가고 있다.”돌파하는 등 연일 매진어질 단일 코스가 아닌 체류형 이 리를85m, 배경으로 하천에 설치한 다. 최근 성과를 내고 있는 간현관광지 2만6000명을 행 것으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소금산 울렁다 니터링단을 운영 중으로 내년 3월에 오 후모 대다. 분수대는 분수 3개와 을 비롯해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그랜드밸리) 개발 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준공 수는 길이60m 85m,연출 폭 10m의 곡선형 분수 종합관광개발사업(소금산 렬을 이어가고 있다.” 리 준공에 따른 기대 효과는 픈할 예정이다.” 30m 연출 분수 130개를 포함해 총 680 사업 등을대표적이다. 23일 간현관광지 대다. 분수대는 60m 연출 분수 3개와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소금산 울렁다 니터링단을 운영 중으로 내년 3월에 오 비롯해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도 추 출렁다리와 연계한 개의 노즐과 LED조명 316개로 포함해 구성돼 총 “소금산 에서 만난 원 시장은 문화관광도시로 따른 기대 효과는새롭고 -반곡~금대 픈할 예정이다.” 30m 연출 분수 130개를 680 리 준공에 사업 등 대표적이다. 23일 간현관광지 진 중이다. 다양한 “소금산 관광시설 출렁다리와 추가로 사계절 내내새롭고 있다. 분수대 연출에LED조명 적용된 특허 기술구성돼 의 도약을 자신감에 차있 연계한 -반곡~금대 금빛 똬리굴 개발사업도 추 개의 노즐과 316개로 에서확신하는 만난 원 듯 시장은 문화관광도시로 “지난 폐선된 중앙선 폐철도의 반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었다. 의 도약을 확신하는 듯 자신감에 차 있 중이다. 있다. 분수대 연출에 적용된 특허 기술 다양한 관광시설 추가로 사계절 내내 진1월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어떤 사업인가. 곡역부터 치악역까지 구간을 원주시 대 기대하고 있다. 암벽에 설치한찾아올 소금잔것으로 “지난 1월 폐선된 중앙선 폐철도의 반 지속적으로 관광객이 었다. “2013년부터 간현관광지 기반시설 및 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구간을 사업이다. 도는 길이 320m로 아찔하고 스소금잔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어떤 사업인가. 곡역부터 치악역까지 원주시 대 기대하고 있다. 암벽에짜릿한 설치한 환경편의 개선과 더불어 들머리공원· 위치한 금대터널은 고 릴을 느낄수 있다.320m로 소금산아찔하고 울렁다리는 “2013년부터 간현관광지 기반시설 및 관광자원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는 길이 짜릿한특히 스 이표구간에 들꽃정원·별자리공원·수변공원·야간 극복을 위해 회전식으로 건설 100m 높이에 길이 404m로 만들어져 보 도 차이특히 환경편의 개선과 더불어 들머리공원· 이 구간에 위치한 금대터널은 고 릴을 느낄수 있다. 소금산 울렁다리는 경관·네트어드벤처·하늘바람길 등 이 된 똬리굴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 는 것만으로도 웅장하다. 소금산 능선 들꽃정원·별자리공원·수변공원·야간 100m 높이에 길이 404m로 만들어져 보 도 차이 극복을 위해 회전식으로 건설 색 관광인프라를 확충한 사업이다. 특 문 매우된희소성 있는세계적으로도 관광자원이다.유례가 일 에 40m 우뚝 솟은 전망대는 해발 222m 경관·네트어드벤처·하늘바람길 등 이 똬리굴로 드 는 것만으로도 웅장하다. 소금산 능선 히 2018년 1월 설치된 길이 200m의 소 제강점기 자원 수탈을 목적으로 건설 에 설치돼 기업도시와 치악산 비로봉을 색 관광인프라를 확충한 사업이다. 특 에 40m 우뚝 솟은 전망대는 해발 222m 문 매우 희소성 있는 관광자원이다. 일 금산 출렁다리는 개통한 해에만 185만 돼 강제노역에 아 건설 함께 볼 있어 탐방로가 조성되면 히 2018년 1월 설치된 길이 200m의 소 제강점기동원, 자원희생된 수탈을민족의 목적으로 에수설치돼 기업도시와 치악산 원 비로봉을 명이 방문해 원주를 관광불모지에서 관 185만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약 2㎞에 주 관광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 금산 출렁다리는 개통한 해에만 돼 강제노역에 동원, 희생된 민족의 아 함께 볼 수 있어 탐방로가 조성되면픔이 원 서려 만든 소금잔도 문제는 달하는픔이 광도시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됐다. 소금 똬리굴에 최첨단 IT기술과4D -절벽에 명이 방문해 원주를 관광불모지에서 관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약 2㎞에 주 관광의 전환점이안전성 될 것이다.” 없나. -절벽에 만든 소금잔도 안전성 문제는 산 출렁다리로 관광으로 성공할 기술, LED조명, 미디어아트 등을IT기술과4D 접목 광도시로인해 도약시키는 계기가 됐다. 소금 달하는 똬리굴에 최첨단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현재 간현 해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로 조성할 “소금잔도는 해발 240m, 평지에서 없나. 산 출렁다리로 인해 관광으로 성공할 기술, LED조명, 미디어아트 등을 접목 시즌 2를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 데크 계획이다.” 170m 높이의 절벽에 구조물을 설치하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현재 간현 “소금잔도는 해발 240m, 평지에서 해국내 최장 디지털 테마터널로 조성할 산책로·소금잔도·스카이타워가 개장하 원 시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과 함께 는 공사이기에 공사 난이도는 매우 높설치하 시즌 2를 진행 중이다. 오는 27일 데크 계획이다.” 170m 높이의 절벽에 구조물을 고 12월에 소금산 울렁다리까지 완공되개장하 지역경제에 았다. 이에 따라 시공 중 안전관리를 산책로·소금잔도·스카이타워가 시장은 활력을 “단계적불어넣고자 일상 회복과 함께 는 공사이기에 공사 난이도는철매우침체한 높 원 면 주간코스인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완 조기 완공한 시설부터 개장하기로 했 저히 했다.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 검토, 고 12월에 소금산 울렁다리까지 완공되 았다. 이에 따라 시공 중 안전관리를 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성돼 12월 24일 그랜드소금산 오픈을그랜드밸리가 한다. 또 다”며 “통행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 지질검사 및했다. 구조검토를 충분히했다. 면 주간코스인 완 조기 불편 완공한 시설부터 개장하기로 했 저히 설계 단계부터 안전성 검토, 통합건축물을 포함한 케이블카, 최초한다. 또 관광지 내 일반차량 통행을 제 예방 준공 후에도 정기적으로 정밀점검을 실 을 위해다”며 성돼 12월 24일 그랜드 오픈을 “통행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지질검사 및 구조검토를 충분히했다. 의 산악지역에 설치하는 에스컬레이터 한하는 이용객이 쾌적한 시해 안전에 하겠다.” 통합건축물을 포함한 케이블카, 최초 관광지안전하고 내 일반차량 통행을 제 준공 문제가 후에도 없도록 정기적으로 정밀점검을 실 을등위해 -국민여가 캠핑장도 조성했다. 까지 내년 상반기 준공하면 명실상부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 산악지역에 설치하는 에스컬레이터 한하는 등 이용객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원주=박진호 기자말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테마 관광단지로 거듭 “국민여가 캠핑장은 기존에 백팩킹 -국민여가 캠핑장도 조성했다. 까지 내년 상반기 준공하면 명실상부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park.jinho@joongang.co.kr 원주시를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 관광사업에 힘쓰고 있는 원창묵 원주시장. 캠핑장으로 나게 될대한민국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관광단지로 거듭 사용됐던캠핑장은 피톤치드기존에 캠핑장백팩킹 원주=박진호 기자 최고의 테마 “국민여가 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를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소금산 그랜드밸리 등 관광사업에 힘쓰고 있는 원창묵 원주시장.
캠핑장으로 사용됐던 피톤치드 캠핑장
제17460호 40판
park.jinho@joongang.co.kr 제17460호 4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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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문화관광 제일도시 원주
B7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2018년 1월 개통해 원주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행한 ‘간현 녹색충전지대 사업’의 대표 사업으로, 간현관광지 계곡에 높이 100m, 길이 200m로 조성해 아찔한 체험을 제공한다.
[사진 원주시]
출렁다리 걷고, 밤엔 나오라 쇼 소금산 그랜드밸리전면 개장 <12월 24일>
입소문을 타고 원주 관광명소로 자리 눈부신 경관의소금산 그랜드밸리 잡으며 그해에만 185만 명이 방문했다. 여기에서 용기를 얻은 원주시는 출렁 27일부터 스카이타워 등 부분 개장 다리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시설 추가 원 시장 체류형 관광지로 키울 것 설치에 나섰다. 하늘정원, 데크 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등이다. ‘작은 금 강산’으로 불리는 소금산을 중심으로 강원도 원주시의 관광 랜드마크인 ‘소금 한 간현관광지를 통해 1000만 명의 관광 산 그랜드밸리’가 다음 달 전면 개장을 객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앞두고 27일 부분 개장한다. 개장하는 이번에 부분 개장하는 소금산 그랜 시설은 데크 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 드밸리는 공영주차장에 설치되는 케이 타워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원주시가 블카를 타고 970m를 이동해 높이 100m ‘소금산 출렁다리’와 연계한 전국 최고 높이, 길이 200m의 출렁다리에 도착한 의 명품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 다. 출렁다리에 서면 발아래로 강물이 하는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사업’의 아찔하게 내려다보이는데, 걷다 보면 오 주간(낮) 여행 코스 명칭이다. 케이블 금이 저릴 만큼 아찔하다. 카-소금산 출렁다리-하늘바람길-하늘 출렁다리를 지나면 하늘정원, 데크 정원-데크산책로-소금잔도-스카이타 산책로, 소금잔도, 스카이타워, 울렁다 워-소금산 울렁다리-에스컬레이터로 리로 이어진다. 소금잔도는 높은 암벽 연결되는데, 원주시가 전국 공모를 통해 에 달아맨 보도인데 높이 200m, 길이 363m로 조성됐다. 소금산 정상부 절벽 이름을 선정했다. 을 따라 이어진 아슬아슬한 길을 걸으 그림 같은 풍경 자랑하는 간현관광지 며 중국의 유명 관광지인 장가계 못지않 간현관광지는 원주의 대표적인 관광 명 은 아찔함과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소로, 섬강·삼산천을 끼고 있어 눈부신 스카이타워는 150m 상공에서 소금 경관을 자랑한다. 강 양쪽으로 바위가 산과 간현관광지 전체를 내려다볼 수 병풍처럼 절벽을 이루고, 기암괴석, 울 있다. 울렁다리는 높이 100m에 길이 창한 숲, 짙푸른 강물, 넓은 백사장이 어 404m로 국내에서 가장 긴 보행 현수교 다. 바닥 일부는 투명한 강화유리로 제 울려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원주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작돼 발아래 섬강 위를 걸으면 짜릿함 2013년부터 180억원을 들여 ‘간현 녹색 이 밀려온다. 이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충전지대 사업’을 진행했다. 간현관광지 내려오면 간현수련원에서 소금산 그랜 기반시설 및 환경·편의 개선과 더불어 들 드밸리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머리공원·들꽃정원·별자리공원·수변공 원·야간경관·네트어드벤처·하늘바람길 ‘나오라 쇼’ 개장 이후 연일 매진 과 같은 이색 관광 인프라를 확충했다.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이번 부분 개장 대표 사업은 간현관광지 계곡에 높이 은 야간 관광 코스인 ‘나오라 쇼’(Night 100m, 길이 200m로 조성한 소금산 출렁 of Light Show)의 폭발적인 인기에 따 다리로, 2018년 1월 개통했다. 소금산 출 른 것이다. 나오라 쇼는 ‘Night of Light 렁다리는 ‘짜릿하게 즐기는 비경’이라는 Show’의 줄임말이다. 지난달 1일 개장
원주시의 관광 랜드마크
한 나오라 쇼는 개장 한 달 만에 관람객 2만6000명을 돌파하고, 연일 매진을 기 록하고 있다. 나오라 쇼는 경관조명·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를 함께 즐기는 콘텐트다. 미디 어파사드는 빔프로젝트을 이용해 반사 되는 시설물에 LED조명을 비춰 다양한 콘텐트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이다. 원주 시는 소금산 출렁다리 아래 폭 250m, 높 이 70m의 자연암벽을 스크린으로 활용 해 지역의 대표 설화인 ‘은혜 갚은 꿩’ 등 다양한 콘텐트를 상영하고 있다. 소금산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하천에 설치한 최고 높이 60m의 음악분수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분수대는 길이 85미터, 폭 10미터의 곡선형으로 제작돼 관람석과 소금산 출렁다리 중앙 에 위치했다. 분수대의 디자인은 소금 산 출렁다리와 원주시의 시목·시화·시 조를 모티브로 시민의 화합과 단결·전 진의 염원을 담았다. 총 680개의 노즐과 LED조명 316개로 구성돼 관광객에게 명품 볼거리를 제공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내년 에스컬레 이터와 케이블카가 설치돼야 소금산 그 랜드밸리가 최종 완성되지만, 단계적 일 상 회복에 따라 커지는 여행 수요에 부 응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 해 조기 완공한 시설부터 개장하기로 했다”며 “임시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 제점을 부분 개장 전까지 최대한 보완 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지로 관광객을 맞겠다”고 말했다. 원주시는 방문객 통행 불편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간현관광지 내 일반차량 통행을 제한하기로 했다. 대 신 친환경 전동카트를 도입해 교통약자 와 글램핑장 이용객 이동을 돕고, 연말 까지 1000대 규모의 주차장을 추가로 설 치할 계획이다. 길을 무단 점용한 노상
원주시가 전국 최고의 명품 관광지로 조성한 ‘간현관광지 종합관광개발사업’. 위부터 소금산 그 랜드밸리 코스도, 스카이워크 브릿지(왼쪽), 음악분수, 소금산 그랜드밸리 전경.
적치물, 노점상 불법행위 등 관광지 내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시행 중이다. 원 시장은 “주간에는 소금산 그랜드 밸리, 야간에는 나오라쇼로 이어지는 간현관광지가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
[사진 원주시]
것으로 자신한다”며 “잠깐 들렀다 가는 곳이 아닌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했다.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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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문화관광 제일도시 원주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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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둘레길 11개 코스 140km 전 구간이 지 난 5월 개통된 후 아름다운 숲길을 찾아 나서 는 여행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주말이면 3000 여 명이 찾는다. 1코스 꽃밭머리길(왼쪽), 3코 스 수레너미길과 11코스 한가터길(오른쪽 위로 부터)을 시민들이 걷고 있다.
[사진 원주시]
흙길·숲길·물길·마을안길 걷기만 해도 힐링이 절로~ 16번째 국립공원으로 산세가 빼어나기 11개 코스 140km치악산 둘레길 로 유명한 치악산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어린이와 어르신도 걷기 편한 길 있는 ‘치악산 둘레길’이 아름다운 숲길 명품 길소문에 주말 3000명 발길 을 찾아 나서는 여행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치악산 둘레길은 지난 5월 11개 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도 스 140km 전 구간이 개통됐다. 평일에 는 약 1000명, 주말에는 3000여 명이 치 악산 둘레길을 찾고 있다. 원주시는 앞 으로 연간 50만 명 정도가 방문할 것으 로 예상하고 있다. 걷기 좋은 둘레길, 시민 건강 증진 기여
원주시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원주의 대표 관광자원인 치악산국립공 원에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함으로써 시 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뿐 아니라 관광 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총 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해 치악산 둘레 길을 조성했다. 2016년에 사업에 착수해 2019년에 1~3코스를 먼저 개통했고, 올 해 4~11코스를 개통했다. 치악산 둘레길은 어린이부터 어르신 까지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량이 많은 도로와 포장길은 가급 적이면 피하고, 걷기 편한 흙길·숲길·물 길·마을안길 등을 최대한 많이 활용했 다. 원주시 관계자는 “치악산 둘레길은 생태·문화·휴식 등의 다양한 테마가 있 는 명품 걷기 길”이라며, “포스트 코로 나 시대에 시민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관광지로 사랑받았으면 한다”라 고 말했다. 원주는 고속도로 3개와 국도 3개, 고 속철도가 지나고 공항까지 갖춰져 있 는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서 치악산 둘레길은 접근성이 매우 뛰어 나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방문객이라 면, 주말 아침 일찍 출발해서 찾아오면 1박2일 동안 둘레길 2~3개 코스를 걸 을 수 있다.
한눈에 보는 치악산 둘레길
주말엔 공영버스 투입해 접근성 높여
원주시는 전 구간 개통 후에도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우선 접근성을 더욱 강화했다. 실 제 치악산 둘레길 방문 데이터를 분석 해본 결과, 도심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 한 11코스는 하루 평균 1000여 명이 방 문하지만, 교통이 불편한 다른 코스의 경우는 방문객 수가 다소 적음을 파악 했다. 이에 7월부터 시범적으로 공영버 스(누리버스)를 투입해 주말에 1코스, 2 코스, 11코스 일부 구간을 지나도록 운 영하고 있다. 앞으로 여행객과 걷기 동 호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노선 변경이나 증차를 검토할 예정이다. 원주시는 많은 여행객이 찾아주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치악산 둘레길을 알리고 있다. 치악산 둘레길 홈페이지 (chiaktrail.kr)를 통해 안내하고 SNS 를 통해서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치악산 둘레길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이 벤트를 발굴하고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매주 토요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걷는 치악산 둘레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는 ‘둘 레길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공모전도 개최하고, 스토리텔링도 발굴 할 방침이다. 관광지 연계해 체류형 관광코스로 운영
또 이용객에게 동기부여가 되도록 패스 포트 스탬프 투어를 도입한다. 전체 11개 코스를 모두 걸으면 인증서·배지·배낭 등을 증정하고, 치악산 둘레길 홈페이지 명예의 전당에 인증 사진을 등재할 계획 이다. 원주시는 치악산 둘레길을 간현관광 지와 반곡-금대 관광지구 등 ‘원주형 관광뉴딜사업’과 연계시킨다는 방침이
다. 치악산 둘레길이 코스별로 짧으면 2 시간, 길면 8시간까지 걸리는 장거리 걷 기 길임을 감안해 원주굽이길, 소금산 그랜드밸리, 레일바이크, 뮤지엄산 등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코스’ 로서의 매력이 부각되도록 홍보에 노력 을 기울일 방침이다. 원주시는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방문객이 이틀 이상 체 류하며 식당과 숙박시설을 이용해 지 역주민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식당과 숙박업소 를 이용하는 여행객에 한해 픽업 서비 스를 제공하는 등 주변 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편의 서비스를 발굴할 방 침이다. 치악산 둘레길의 유지관리는 사단법 인 한국걷기협회가 맡고 있다. 원주시 는 걷기 여행길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문성을 갖춘 단 체에 유지관리 업무를 위탁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해 12월 공고를 통해 사단법 인 한국걷기협회를 선정해 계약을 체결 했다. 전문성을 갖춘 단체에 위탁함으 로써 신속한 민원 처리가 가능하고, 둘 레길 코스 활성화와 유지관리가 원활할 것으로 기대한다. 원주시는 지난 2006년 건강도시에 가 입했고, 그 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곳 곳에 공원과 걷기 길을 조성해 왔다. 원 주시 관계자는 “치악산 둘레길 조성도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든다’는 궁극적인 시 정 목표와 부합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 속해서 유지관리에 힘을 기울일 방침이 다”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심신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치악산 둘레길을 많 이 찾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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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문화관광 제일도시 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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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열십자 철도망 갖춘 물류관광의료산업의 허브로 도약 <十>
원주시는 높은 문화 수준을 갖춘 창의적인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투자 및 유치를 통해 혁신·기업도시와 산학연 연계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첨단 의료기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원주시는 인구와 규모의 발전뿐 아니라 높은 문화 수준을 갖춘 창의적인 도시 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을 기울 이고 있다. 6년여 준비 끝에 2019년 10월, 지속가 능한 도시발전을 이루는 유네스코 창의 도시 네트워크에 가입한 것은 물론, 정 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선 정되는 등 문화도시로서 경쟁력을 강화 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원주시는 문 화 역량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다양한 국내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전역과 강남권 1시간 이내 진입
원주시는 수도권과 중부내륙권을 연결 해 원주 시민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균형 발전에 기여할 여주-원주 철도건 설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준공을 목 표로 하는 여주-원주 철도건설 사업은 철도 네트워크의 동서축인 경강선 단절 구간을 연결해 수도권과 중부내륙권 철 도연결망을 확충하게 된다. 지난해 말 중앙선 원주-제천 개통과 함께 여주-원주 철도건설까지 이뤄지 면, 원주는 열십자(十)의 철도망을 갖춘 허브 도시로 물류·산업·관광·교통·의료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된다. 또 경 기도 전역과 강남권을 1시간 이내에 진 입할 수 있어 지역개발이 촉진되고 기업 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갖출 수 있다.
국내 최초 생명·의료 전문과학관 설립
원주글로벌 문화도시로 쑥쑥
원주시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립전문과학관 공모사업에 선 정돼 오는 2023년까지 생명·건강·의료 를 주제로 한 전문과학관을 설립한다. 문화체육공원 내에 405억원을 들여 건립하게 될 국내 최초의 국립 생명·의 료 전문과학관은 지역균형 발전과 과 학문화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 이다. 새롭게 건립될 국립 생명·의료 전문과 학관은 원주시의 건강·의료 공공기관과 200여 개의 의료기기 업체, 대학병원 등 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산업 연계 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여주-원주 철도건설로 교통 편의↑ 2014년부터 추진한 원주천 댐 건설 사업 캠프 롱 부지에 문화체육공원 조성 의료기기산업 고도화에도 박차
주한미군 부지, 마침내 시민의 품으로
도심 속 푸른 자연 도심공원 조성
지난 2019년 12월 마침내 미군 주둔지였 던 캠프 롱 부지를 반환받고 지역주민의 과거 아픔을 치유하고 보상해줄 공원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주한미군기지 평택 이전 사업계획에 따라 지역주민에 대한 피해보상 차원에 서 과학관·미술관·박물관·야외공연장 등 문화시설과 수영장 등 체육시설을 두 루 갖춘 문화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있 다. 캠프 롱 부지는 미군기지의 상징적 건축물을 고려한 전국적 특화공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원주시는 방치됐던 도심 내 공원 조성 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원주시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 환 경을 갖춰 시민에게 보다 건강한 라이 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도심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 중앙공원은 지난해 12월 문화예술회관·실내배드민턴장·지 하주차장·야외공연장·숲속둘레길 등 공원 시설이 완공됐다. 또한 중앙공원 의 숲속둘레길 8㎞를 인근 단구근린공 원 및 단계조각공원 둘레숲길과 연결해 공원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원주천 댐 건설 사업 내년 준공 예정
이 내년 마무리된다. 이에 그치지 않고 원주시는 홍수 예방을 위한 저류 공간 으로 학성저류지 조성사업을 국비로 추 진한다. 두 사업으로 원주천 유역의 홍 수조절 능력을 갖추게 되면, 이제 원주 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된다. 판부면 신촌리와 관설동 일원에 콘크 리트 중력식 댐과 1.9㎞에 이르는 이설 도로, 하류공원과 관리도 등을 건설하 는 원주천 댐 건설은 원주천 유역의 홍 수 조절을 목적으로 한다. 향후 댐 건설 이 완료되면 원주천 유역의 홍수조절 능력 확보 등 재해 대비 능력이 크게 향 상될 전망이다.
문화생활 위해 지역마다 도서관 건립
원주시는 2011년 태장동에 공립작은도 서관을 건립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에는 중천철학도서관, 2016년에는 원주 시립중앙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를 통해 문화 소외지역에 인프라를 구축하며 도 서관을 통한 독서 저변 확대와 문화 프 로그램 향유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혁신도시 내에 미리 내도서관, 올해와 내년에는 각각 태장 동행정문화복합센터 내 도서관과 기업 도시 내에 샘마루도서관이 개관할 예 정이다. 앞으로도 원주시는 타 지자체
[사진 원주시]
보다 부족한 공공도서관을 지속해서 건립해 나가며, 시민 모두가 소외지역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 침이다. 또한 2011년부터 공립작은도서 관 조성에 힘써 2020년 현재 공립 9개, 사립 46개 등 총 55개를 운영하며 도서 관의 접근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여나 가고 있다. 원주를 의료기기 산업의 메카로
원주시는 지속적인 투자 및 유치를 통해 혁신·기업도시와 산학연 연계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첨단 의료기기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8개 지구가 첨단의료건강산업 특구 로 지정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 여했다. 특구에는 의료기기테크노밸리 와 함께 170여 개 의료기기 기업이 있 다. 2014년부터 첨단 의료기기 생산수 출 지원 사업도 이어지고 있으며 2017 년부터 차세대 생명건강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MEDBIZ 플랫폼을 구축 하고 있다. 원주시는 의료기기산업을 더욱 고도 화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를 조 성하고 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 는 원주시 부론면의 부론국가산업단지 조성은 원주가 이룩하고자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원주시는 건강·의료·문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왼쪽부터 원주역 전경, 국립전문과학관 투시도, 루피너스 꽃이 화려한 동화마을 수목원, 원주천댐 공사 현장, 부론국가산업단지 모습.
[사진 원주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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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4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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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ed on November 24th, 2021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RESTAURANT MANAGER (1)
Edu: High School(Grade-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assistant manager, restaurant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DAEBAKBONGA RESTAURANT/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ADD:201-1323 ROBSON, ST.,VAN. B C.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u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FOOD SERVICE SUPERVISOR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1-2 years experience supervisory / Full time: 40 hours/week,/Wage: $22.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monitor daily activity, customer service, staff duties, train staff, manage cashier, maintan documents,pertain to customer service etc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 F:604-602-4949/ EmailL:daebakbonga@gmail.com/ Add:1323 ROBSON, ST.,VAN.BC
COOK OF KOREAN FOOD (1)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3 years /Full tim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English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 DAEBAKBONGA RESTAURANT /MRS. KIM/F:604-602-4949 /EMAIL:daebakbonga@gmail.com/ ADD:201-1323 ROBSON, ST.,VAN.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an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CHEF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LANGLEY DAMIKO REST/ 2-7280 200TH ST.,LANGLEY BC / F:778-575-5252 EMAIL:jsy611@hotmail.com/ Mrs. You
COOK (1) OF JAPANESE HOT FOOD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plan,developing, create menus/ check and order all supplies/ check daily schedule/ supervise kitchen staffs,train one permanent resident or one canadian SURREY DAMIKO REST/MRS.YOU,/ADD:#140-2950 KING GEORGE BLVD,SURREY/EMAIL: jsy611@hotmail.com /F: 778-575-5252
RESTAURANT MANAGERS (1) Edu: College (G-14) 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604-985-8657 / email: masitabur01@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ASITA REST. MRS. KIM /ADD: 6516 KINGSWAY BURNABY B C /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ASSISTANT RESTAURANT MANAGERS (1) Edu: High school(G-12)certificate, No need certification, Exp: several years of rest. assist. manager experience.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Duties : plan, organize, control and evaluate the operations of restaurants, bars, hall and other food and beverage service establishments, schedule the activities of staff portion, work schedules, Maintain records of stock.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CHEF (1) OF NOODLE HOUSE Edu: G-12 grade, No need certification, Exp: 2 -3 years, 40 hours/week, Wage: $25.00/hour to $30.00/hour, Lang.: English , Duties : cook, plan, developing,/create menus/ manage kitchen operation/ sanitation/ food storage procedures/manage staffs/presentation food equipment/safety and hygine. MRS. KIM - 88 NOODLE HOUSE REST./109-5021 Kingsway Burnaby BC F : 604-985-8657 / email : mercin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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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4일 수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