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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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BC주 최저시급 17.4달러

10개 주 중 전국 최고 수준 유지 매년 물가상승률 반영 법안 상정

집권 이후 빠르게 최저시급을 높여 왔던

BC NDP 정부가 올해도 다시 최저시급

을 올리며 전국 10개 주 중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BC주 노동부는 6월 1일부터 최저시급

을 17.4달러로 인상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작년 6월 16.75달러로 올리며 10개 주중에

가장 높은 시급을 보였는데, 이번에 다시

0.65달러를 인상하게 된 것이다.

주정부는 2023년도 인플레이션에 감안

해서 3.9% 인상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다

른 8개 주도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최저

시급을 조정하고 있다. 작년말 기준으로

BC주가 10개 주 중에 가장 높았고, 그 뒤로 온타리오주가 16.55달러였기 때문에

올해 최저시급에서도 BC주가 최고를 유

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공무

원의 최저시급은 16.66달러이다.

헤리 바인즈 노동부 장관은 "BC주는

최저 시급을 받던 주에서 최고 시급을 받는 주가 됐다. BC주에서 가장 낮은 시 급을 받는 노동자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률에 뒤쳐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주정부는 자동적으로 전

년도의 인플레이션 비율에 따라 최저시

급을 조정하는 법안2(Bill 2) 수정안을 상

정했다. 매년 최저시급 인상은 6월 1일에

예정된다. 단 농업 분야는 추수를 감안해

12월 31일에 인상된다.

한편 BC주는 2001년 최저시급이 8달

러였는데, 자유당이 집권하고 나서 2010

년까지 동결을 했었다. 2011년에 2번 최

저시급을 올려 8.75달러와 9.5달러로 올

랐다. 이후 2013년과 2014년 동결했다가

2015년부터 10.45달러, 2016년 10.85달러

에 인상됐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

에 머물렀다.

2017년 NDP 정부가 들어서면서 매년 최

저시급을 인상하면서 이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시급을 받는 주가 됐다 표영태 기자

새해도 이어지는 불법 마약 오남용 사망 문제

1월 198명 목숨 잃어, 하루 6.4명꼴

작년 1월 비해 14% 감소한 건 다행

BC주의 불법 마약 오남용 사망사고가 올

해 첫 달에도 200명 가깝게 나왔지만, 1 년 전이나 전달에 비해 감소한 것에 위로

를 받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BC공공안전법무부와 검시소가 29일 발

표한 1월 마약 오남용 사망자 수는 198명 이었다. 이는 하루에 6.4명이 숨진 셈이다.

이 숫자는 작년 1월에 비해서는 14% 가 감소했고, 전달에 비해서는 10%가 감 소한 수치다.

인구 10만 명 당으로 따져서 42명이 불 법 마약으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2016년 4월에 공공-건강 응급상황을 선

포한 이후 불법 마약류에 의한 사망자 수

는 총 1만 4024명이 됐다.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온 도시는 여전히

밴쿠버, 써리, 그리고 나나이모 등이었다. 또

성별로 보면 남성이 75% 이상이었다. 또 연 령으로 30세에서 59세 가장 활발한 경제활 동연령대가 전체 사망자의 70%를 차지했다.

마약 사망 사고의 80%는 주로 실내에 서 발생하는데 일반주거지가 47%, 기타 다른 실내 주거자가 33%였다. 마약 이용

방법으로 분류할 때 흡연이 69%로 가장 많았고, 코로 흡입이 15%, 주사가 13%, 그리고 구강이 8%였다.

이와 관련해 정신건강중독부 제니퍼 화

이트사이드 장관은 "이런 일은 거의 캐나 다 모든 주들에서 일어나고 있고, 미국도

마찬가지"라며, "올해 예산에 정신건강 및 관련 서비스를 위해 1억 1700만 달러를 배 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주정부는 불법 마약 오남용에 의 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안전 투약 시설 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리치몬드 에 이와 같은 시설을 설치하려다 주민들 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표영태 기자

제5344호 2024년 3월 1일 금요일 A

평통밴쿠버협의회 1분기 정기총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는 지난 24일(토) 오후 1시, 카메론 레크리에이션 컴플렉스 의 헴록 룸에서 1분기 정기총회를 개최했고, 통일정책 의견수렴 주제로 '남북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는 지난 24일 오전 11시에 파피 레지던스 홀에서 28차 정기총회와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BC주 데비드 이비 주수상을 비롯해 많은 외부 인사가 함께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The Korea Daily COPYRIGHT 2024 안내 : (604)544-5155

올해 3.1절 행사는 한인타운에서 거행

밴쿠버한인회(회장 강영구)는 105주년 3.1절 행사 를 한인타운에 위치한 앤블리센터(Anvely Center)에서 3월 2일 오후 1시에 개최할 예정이다.

한인회관이 화재로 현재 사용할 수 없는 관계 로 행사 장소가 버나비 한인타운에 위치한 장소 로 옮기게 됐다. 한인회는 "장소가 조금은 협소

하지만, 한인타운 안에 있어서 이동에 편리하기

때문에 이곳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날짜는 한인회가 설립한 청소년 문화 사절

단인 KCYA 소속 학생들과 함께하기 위해 3월

1일 다음날인 3월 2일로 정했다.

한인회는 이날 공식 행사 뒤에 한인회관 등

에 대해서 논의를 하는 것을 비롯해 한인회 관

련 주요 사안들에 대해 공지하고 한인사회의 의 견을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28차 정기총회 개최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장민우)는 지난

24일 오전 11시에 파피 레지던스 홀에서 28차 정

기총회와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를 통해 2023 년 활동 보고와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발 표했다.

2024년도 재향군인회 주요사업으로는 4월 19

일 가평전투 기념식,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 ( 한인회 공동주관 ), 6월 25일 한국전 기념식, 7 월 27일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행사, 11월 11일

Remembrance day 행사와 12월에 향군의 날

겸 송년회가 있다.

이어진 기념식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 데

이빗 이비 BC주수상, 김태영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라지 초우한 주의회 의장, 앤캉 장관, 서

니 파마 버나비 RCMP 부서장, 스콧 알렌 버 나비 소방서장, 루디 스토티붐 랭리 수목원 이 사 와 한인사회에서는 강영구 한인회장, 서병길

평통 특별위원, 고승범 이북도민회 부회장, 신

동휘 문화협회장, 이인순 여성회 이사장등 80 여명의 참석했다.

장민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많은 행사를 주관하였던 2023년을 보내면서 향군 회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연방정부, 주정부, 버나비 시의 도움에 감사하며, 2024년도 의미 있는 행

사와 유공자, 시니어, 사회적 약자를 돕는 향군 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이비 주수상, 마틴 상원의원 등의 축사 가 이어졌다. 장 회장은 축사에 대해 "향군의 사회적 역할 강조하면서 특히 점점 노쇄해가는

참전유공자들 도와드리는 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2부 시상식에서는 강신정 이사가 본회 회장 표창을, 데이빗 이비 주수상, 덕 헤이들리 알더 그로브 리전 전회장, 정동민 이사에게 지회 감 사패가 수여됐다. 또 참석한 버나비 재향군인 회 조 케언 회장은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 회와 앞으로 서로 협력할수 있는 부분이 많다 고 생각하여 KVA와 자매 결연 부분도 조율중 이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평통밴쿠버협의회 1분기 정기총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배문 수)는 지난 24일(토) 오후 1시에 카메론 레크리

에이션 컴플렉스의 헴록 룸(Cameron Recreation

Complex, Hemlock Room, 9523 Cameron St. Burnaby)에서 소속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분 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밴쿠버 이외 지역 거주

사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정현문 간사

위원들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총 52명이 참여했다. 이번 정기회의는 국민의례, 성원보고및 대회 선언, 개회사, 정책건의 의견수렴, 2024년 주요사 업및 운영계획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회의의 통일정책 의견수렴 주제는 '남북 관계 대전환기, 북한주민 포용방안' 으로, 각 분 과별 열띤 주제발표와 각 평통위원 개인의 의견 수렴 설문지를 작성하여 제출했고 취합하여 민 주평통 사무처에 보낼 예정이다.

한편 민주평통 세계여성컨퍼런스가 뉴욕에서 4 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밴쿠버 에서 정선임 위원, 박경원 위원 등 2명의 위원이 참 석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미주지역 협의회장단 회의도 뉴욕에서 개최되는데 밴쿠버협의회의 배문 수 회장이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A2 종합  2024년 3월 1일 금요일 오늘(금 ) 토 요일 일 요일 월 요일 1°/-3° 비와 눈 1°/-4° 2°/-6° 2°/0 밴쿠버 날씨

건설분야에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캐나

다가 해외에서 관련 분야 취업 희망자를 위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주오스트레일리

아 대사관 주최로 오는 13일(수) 오전 12 시부터 오후 1시 30분(시드니 현지 시간, 한국 시간으로 오후 10시부터 11시 30분)

에 캐나다 건설분야 채용을 위한 웨비 나 행사를 갖는다며, 많은 한인들의 참 여를 촉구했다.

이번 웨비나에는 BC주를 비롯해, 캘거

캐나다, 건설분야 구인을 위해 발벗고 나서

리,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위니펙 건 설협회와 노바스코샤주 노동기술이민부

관계자들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해 관련

정보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주한캐나다대사관은 관련 내용을 통 해, 국제적인 건설 경력을 쌓고 북미에서

새 기술들을 배워볼 것을 권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엔지니어, 측량사, 배관공, 목수, 일용직 노동자, 목공, 그리고 더 많

은 분야의 직원을 채용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건설산업 분야에서

재외동포협력센터, ‘재외동포

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 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는 2월 29

일 엘타워(양재동)에서 ‘재외동포 초청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장학생은 23

개국 100명(학사 35명, 석박사 65명)

으로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2024년 1학기에 입학하는 재외동포 학 생들이다.

금번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기존 장학생들도 참석, 선후배간 진로 고민

등 조언을 나누고, 지역별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근 센터장은 대한민국 역사‧문 화 및 발전상 등을 직접 체험하고, 앞 으로 거주국과 대한민국의 상생발전 을 위한 차세대 리더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세계에서

캐나다 국적자 여권 있어야 관람 가능 정부세종청사 옥상, 전체 길이 3.6km

전체 길이가 3.6km에 달하는 정부세종 청사 옥상정원은 지난 2016년 5월 25일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 (Largest Rooftop Garden)’으로 이름을 올렸다. 15개의 개별 건물이 공중다리로

연결된 것이 특징으로, 다양한 식물과 특

화된 공간을 만날 수 있다.

3월부터는 6동에서 출발하는 기존 2개

의 관람 코스와 함께 11동에서 출발하는

3코스가 신규로 개방되어 총 3개의 관람

일하고 싶은 외국 구직 희망자들에게 건 설 관련 웨비나에 참여해, 캐나다 내에 서의 관련 취업 기회에 대해서 알아볼 것을 권했다. 특히 숙련된 기술이 있는 분들이든 아 니든, 경력이 있든 없든, 캐나다 건설 산 업에서 일하고 싶다면 언제든 환영한다 는 입장이다. 이번 웨비나 등록은 http://tinyurl. com/5f7pjv73 링크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초청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23개국 100명, 국내 대학(원) 수학 학생 대상 동포사회 발전 견인하는 인재로 성장 격려 종시와 호수공원 전경을 볼 수 있는 전망 대가 있어 많은 관람객이 찾는 구간이다.

코스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사전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관람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1코스와 2코스는 유모차와 휠체

어 이용도 가능하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김광휘 본부장)는 3월 1일부터 그동안 미공개했

던 14동과 15동의 옥상정원을 정비해 총 3개의 관람코스로 옥상정원을 확대 운영 한다고 밝혔다.

종전에 운영되던 1코스(6동~1동1.4km), 2코스(6동~13동1.6km)와 더불어 3코스 (11~15동1.4km)가 신규 개방됨으로써 기네 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 원’의 전체 구간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다.

옥상정원 관람은 1일 총 3회(회차당 90 분간), 세종시의 문화관광해설사와 숲 해 설자의 인솔 관람으로 진행된다. 3개 관 람코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코스(1회차, 10:00~11:30)는 6동에서 출발해 1동까지 1.4km 구간으로 아로니

아, 사과, 매실, 체리 등의 유실수가 있어 다양한 과일나무의 꽃과 열매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약용식물원에는 강활, 도라지, 작약 등이 있으며, 관목류로 철쭉이 조성 되어 봄에 많은 꽃을 볼 수 있다. 특히, 세

분야 발전을 견인하고, 국제무대에서

학사과정 대표 조민서(연세대 식품 영양학과, 피지)는 “국민 건강을 위한 식생활 정책을 연구하여 정부기관이나 국제기구에서 일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센터는 동포사회와 대한민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육성을 목적으 로 재외동포 학생의 국내 대학(원) 수 학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역대 졸 업생(1,500여명) 대상 교류활동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가장 큰 옥상정원’ 미공개 구간 개방해 관람코스 확대

2코스(2회차, 13:30~15:00)는 옥상정원 관람코스 중 가장 긴 구간으로 6동에서 출발해 13동까지 1.6km를 걸어볼 수 있 다. 안개가 뿜어나오는 안개분무시스템이 설치된 안개정원, 연못과 정자가 어우러

진 생태연못과 다양한 암석들과 수목이 어우러진 암석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신규 운영되는 3코스(3회차, 15:30~17:00)

는 11동에서 출발해 15동까지 1.4km의 구

간이다. 약 100m 길이의 계단형 분수 케스 케이드(cascade), 13개의 석재 조각상이 있

는 조각정원과 화산석에 이끼와 와송, 바

위솔 등이 식재된 석부작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3코스를 걷다보면 주 동선 에서는 보이지 않는 공간에 숨어있는 비밀 의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세종청사 옥상정원 방문을 원하는 개 인·단체는 네이버 온라인 예약(회당 50명) 또는 당일 현장방문하여 접수(인원 제한 없음)하면 무료로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옥상정원 관람을 위한 현장 접수처는 6 동 종합안내동 1층(1코스, 2코스)과 11동 1층(3코스)에 각각 위치해 있다. 세종청사는 국가보안시설이기에 관람일 에는 예약자, 현장 접수자 모두 신분증 을 지참해야 출입이 가능함을 유의해야 한다. 옥상정원 내 식물 보호를 위해 물 을 제외한 음료와 음식물은 반입이 제한 된다. 외국인은 여권, 중·고생은 학생증, 신분증이 없는 어린이는 보호자 동행으 로 출입이 가능하다. 밴쿠버 중앙일보

A3 종합  2024년 3월 1일 금요일
전면광고 A7  2024년 3월 1일 금요일
전면광고 A8  2024년 3월 1일 금요일
전면광고 A9  2024년 3월 1일 금요일
전면광고 A10  2024년 3월 1일 금요일

서부벨트 ‘이재명 포위공천’

국민의힘, 계양갑도 전략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지역 구 4곳의 공천·경선을 추가 확정해 발표 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인천 계양

갑에 최원식 변호사(전 의원)를, 경남

창원진해에 이종욱 전 조달청장을 우선 추천(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경선 지 역은 서울 중랑갑(김삼화·차보권)과 대

전 중(강영환·이은권·채원기)이다. 국민

의힘은 이날까지 159곳의 공천 심사를 마무리했다.

인천 계양갑에 전략공천된 최 전 의

원은 서울법대 재학 시절 민주화운동에

몸담았던 야권 출신 인사다. 민주통합

당 소속으로 19대 국회(인천 계양을)에

서 활동했고, 당시 사법연수원(18기) 동

기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자주 교류해 한때 ‘이재명의 측근’으로 불린

적이 있다. 그러나 민주당 탈당 후 국민 의당·바른미래당 등에서 활동하다 2년 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인수위에서 국 민통합위원회 기획분과위원을 지냈다.

4·10 총선에서 ‘야당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운 국민의힘은 최 전 의원의 합류가 ‘반(反)이재명’ 전선을 강화해 줄 것으 로 기대한다. 정 위원장은 “계양을 원희 룡 후보와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희룡 전 장관은

SNS에 “민주당 공천은 연일 언론에 오 르내리는데, 정작 이재명 대표 지역구인

계양을은 경선인지, 단수공천인지 감감

무소식”이라며 “계양 주민에 대한 예의 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원 전 장관과 최 전 의원이 ‘이재명 저격수’로 불린 구자룡 (서울 양천갑) 비상대책위원과 함께 “수 도권 서부 지역에서 이재명 포위 ‘법조

국민의힘 공천 심사 결과 2월 29일 발표

시·도선거구후보자비고 서울 중랑갑 김삼화·차보권 경선

인천 계양갑 최원식 전략공천

대전 중 강영환·이은권·채원기 경선

경남 창원진해 이종욱 전략공천

운동권 출신 최, 한때 이재명 측근

창원진해 이종욱 전 조달청장 공천

MBC 날씨예보에‘파란색 1’논란

한동훈 “편향방송 이건 선 넘었다”

27일 MBC 뉴스데스크 일기예보에 파란색 ‘1’ 이 등장해 논란이 번지고 있다. [MBC 캡처]

인 삼각 편대’를 형성할 것” “세 사람이 이 대표 저격 스피커로 활동한다면 시

너지 효과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경선에서 현역 조수진 의원을

꺾은 구 비대위원은 이 대표의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날카롭게 정조준

해 주목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동시에 민주당의 ‘비명

횡사(비명계 탈락)’ 공천을 겨냥해 연 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동훈 비대

위원장은 출근길에 기자들에게 “(이재 명 대표 앞에서) 시시덕거리고, 아첨하

는 사람 말고는 다 찍어 누르겠다는 것” 이라며 “저게 무슨 민주당인가. 이 대표 이름을 넣어서 ‘재명당’으로 바꿔야 한 다”고 직격했다.  한 위원장은 이어진 비대위 회의에선 MBC 뉴스 일기예보에서 파란색 숫자 ‘1’ 이 등장한 데 대해 “그간 극도로 민주당 에 편향된 방송을 해온 MBC지만, 이건 선 넘은 거라 생각한다”고 성토했다. 지

난달 27일 MBC 뉴스데스크에선 기상캐 스터가 날씨를 전하며 “지금 제 옆에는 키보다 더 큰 1이 있다. 오늘 서울은 1이 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까지 떨어졌다” 고 말했고, 옆에는 파란색 숫자 ‘1’이 그 래픽으로 나타났다. 박정하 수석대변인

은 논평에서 “선거를 코앞에 두고 나타 난 파란색 숫자 ‘1’은 누가 보더라도 무언 가를 연상하기에 충분해 보인다”며 “오 죽하면 사전 선거운동 아니냐는 의혹까 지 불거졌겠나”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이를 제소했다.

MBC 3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서울 시 대기환경정보 담당자에게 확인한 결 과, 강동구의 새벽 1시 ‘초미세먼지’ 농 도가 ‘1’을 가리킨 적은 있으나 서울 내 미세먼지 농도가 ‘1’을 가리킨 적은 없 었다”며 “보도국 기후환경팀 등 관련 부 서 간부 중 누군가의 입김이 작용한 것 이 아닌지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2021년 4·7 보궐선거 이튿날 오전 MBC 유튜브 날씨 채널 ‘오늘비와?’에

선 ‘속상하지만 괜찮아… #봄이야’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를 두고 국민의힘 서 울·부산시장 후보가 당선된 것 때문에 ‘속상하다’는 제목을 붙인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심새롬·유성운 기자 saerom@joongang.co.kr

29일 국회 본회의에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재의의 건이

서울 -1석, 인천·경기 +1석씩

현역 의원 텃밭 지키려 비례 줄여

“플레이어가 게임룰 정해 문제”

‘쌍특검법’재표결 끝 부결돼 폐기

여당 “악법 부결” 야당 “양심 버려”

4·10 총선 선거구획정안이 29일 국회 본

회의 문턱을 넘었다. 공직선거법에 규

정된 ‘선거일 전 1년’ 법정시한을 11개월

가까이 넘겼을 뿐만 아니라 총선 41일

전의 늑장 타결이었다. 게다가 현역 의

원의 기득권을 지키려고 지역구 1석을

늘리는 대신 비례대표 1석을 줄이는 꼼

수까지 택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에 앞서 ‘지역구 254석, 비례 46석’에 최

종 합의했다. 국회의원 정수를 현행 300 석으로 유지하되 지역구를 1석 확대(253 석→254석)하고 비례를 1석 축소(47석 →46석)하는 방안이었다. 지난해 12월 5 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 정위원회(이하 획정위)는 지역구와 비례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조정내역 총 선거구 300개=지역구 254개(+1), 비례 46개(-1) 서울 48(-1) 선거구(증감) 통합 (3→2개) 노원갑·을·병→ 노원갑·을 인천 14(+1) 분구 (2→3개) 서갑·을→ 서갑·을·병 경기 60(+1)

통합 (8→6개)

부천갑·을·병·정→ 부천갑·을·병 안산상록갑·을, 안산단원갑· 을→ 안산갑·을·병 분구 (6→9개)

평택갑·을→ 평택갑·을·병 하남→ 하남갑·을 화성갑·을·병→ 화성갑·을· 병·정 구역 조정 동두천-연천, 양주→ 동두천-양주-연천갑·을 부산 18 (±0) 통합 (2→1개) 남갑·을→ 남 분구 (2→3개) 북-강서갑·을→ 북갑·을, 강서 대구 12(±0) 구역 조정 동갑·을 → 동-군위갑·을 전북 10 (±0) 구역 조정

군산, 김제-부안→ 군산-김제-부안갑·을 남원-임실-순창, 완주-진안무주-장수→ 남원-장수-임 실-순창, 완주-진안-무주 경북 13 (±0) 구역 조정 영주-영양-봉화-울진 영주-영양-봉화 군위-의성-청송-영덕 → 의성-청송-영덕-울진

의석수를 동결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 지만, 여야가 이를 합의해 바꾼 것이다.  선거구 확정에 따라 서울은 1석이 줄 고, 경기·인천은 1석씩 늘어났다.

종합  2024년 3월 1일 금요일 A12 2024년 3월 1일 금요일 4 제18043호 43판 이슈 총선 D-40 원 <인천 계양을> 희룡·구 <서울 양천갑> 자룡 이어 최 <인천 계양갑> 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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