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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1호 2021년 6월 12일 토요일 A
The Korea Daily
ICBC, 120달러 7월 중순부터 코로나19 2차 환급 작년 10월부터 올 3월 31일 보험가입 대상 같은 기간 자동차 사고 청구 20% 이상 감소 코로나19로 많은 BC주민이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상대적으로 자동차 이동량이 줄면서 자동차 사고가 줄어 보험료 일부 를 환급 받게 됐다. ICBC는 작년 10월 1일부터 올 3월 31 일까지 ICBC 보험에 가입해 있던 가입 자에게 평균 120달러의 코로나19 환급 (COVID-19 rebate)을 실시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약 70%의 보험가입자가 60달러에서 200달러의 환급금을 받게 될 예정이다. 해당 환급금은 7월 중순부터 가입자에 게 전달될 예정이다. ICBC가 직접 보험가 입자에 수표를 우편으로 보냈던 1차 환 급 때와 달리 이번에는 보험가입자가 어 떻게 보험료를 납부했는냐에 따라 달라진 다. 즉 신용카드로 결제된 경우 해당 카 드로 환급된다. 현금이나 수표, 데빗 또는 오토플랜 플랜으로 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최근 주소로 수표가 발송된다. 만약 주소지가 바뀐 경우 ICBC 홈페 이지에서 주소를 변경해야 바뀐 주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코로나19 환불은 작년 3월 이후 10월까지 가입자를 대상으로 올 초 환급 을 해 준 이후 2번째다. 환급 대상자는 총 294만 명이고, 총 환 급 금액은 3억 5000만 달러이다. 1차 환 급 때는 6억 달러여서, 코로나19로 총 9억 5000만 달러가 다시 보험가입자의 주머니 로 돌아가게 된 것이다. 이번 환급금은 보험가입자의 자동차 보험(premium customers)의 약 11%에 달한다. 이렇게 환급이 가능한 이유는 자 동차 사고 청구가 작년 10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6개월 간 전년에 비해 20% 적 었기 때문이다. 환급금은 여러 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선택 보험까지 가입한 경우 더 많은 환급 금을, 기본 필수보험만 가입한 경우나 6 개월 단위로 보험, 또는 이동거리 대비 보 험에 가입하는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 험료를 낸 경우는 환급금을 적게 받게 된 다. 표영태 기자
캐나다국경서비스국 파업 여부 16일부터 투표 진행 캐나다 국경을 지키는 연방 공무원들이 정부와의 단체 협상을 위해 파업을 결의 하기 위한 투표에 들어갔다. 전국공공노조 소속 캐나다국경서비스 국(CBSA) 노조는 연방정부와의 단체협 상이 결렬됐다며 파업 결행 여부를 묻는 투표에 들어갔다고 10일 발표했다. 9000명 이상의 노조원이 있는 CBSA 노조는 2018년 6월 단체협약이 만료된 이 후 3년 간 무계약 상태에서 근무를 해 왔 다고 밝혔다. 작년 단체협상에 들어갔으 나, 코로나19로 인해 협상을 연기해 왔는 데 이번 협상 테이블에서 원하는 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파업을 고려하게 됐 다는 입장이다.
노조원들은 오는 16일부터 파업에 대한 투표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투 표에 앞서 노조 본부는 투표 관련 10~15 분의 정보 세션을 갖게 될 예정이다. 가장 기본적인 협상 결렬은 우선 임금 이나, 연금혜택, 복지 문제 등 경제적인 부분이 크다. 그러나 노조가 내세운 조 건 중에는 근무 중 식사시간을 유급으로 해 주는 것과 총기 휴대 등도 포함됐다. 이번 CBSA노조의 파업 투표는 G7 정 상회의가 열리는 이번 주말에 캐나다와 미국 정상이 논의할 것으로 알려진 캐나 다와 미국 육로 국경 개방에 부정적인 영 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여성회와 노인회의 아름다운 만남 밴쿠버 노인회의 김봉환 회장은 지난 9일 밴쿠버 여성회의 김미쉘 회장과 오현숙 부회 장, 김순미 부회장, 그리고 이인순 이사장이 노인회를 방문해 화분과 플랜트 30개를 증정했다고 알려왔다. 또 이날 최금란 노인회 상임 고문이 김 여성회장에게 1천 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글 사진 밴쿠버 노인회 제공)
밴쿠버 중앙일보
버나비 학생을 분노하게 한 뉴라이트식 왜곡 역사시험 유럽계 침략자들을 미화하는 시험문제로 버나비 교육감 즉시 사과, 왜곡역사 제고 한국에서 일본의 식민지배를 찬양하는 뉴라이트와 이들을 숭배하는 적폐 정당 과 언론, 그리고 태극기 부대 등으로 인 해 한민족을 자해하는 행위가 벌어졌는 데, 이와 같은 일이 버나비에서도 벌어져 CBC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CBC에 제보한 버나비의 소피아 밀랜드리 (Sofia Milandri) 학생의 9학년 시험지 내용 사진
CBC는 11일 뉴스에서 버나비 교육청 이 한 시험문제에서 '원주민들이 유럽계 식민과 관계로 얻은 혜택'에 대해 기술 하라고 한 것에 대해 사과를 했다고 보 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9학년 사회과학 시험에 서 '북미에서 식민화를 통해 원주민들의 비극적인 결과에 대해 자주 배운다. 하지 만 원주민이 모두 피해자가 아니다. 유럽 계 식민들과 관계에서 이익도 받았다'며 이에 대해 기술하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학생들이 반발하고 문제화 가 되자 바로 버나비교육청의 지나 킬 로리-모엔(Gina Niccoli-Moen) 교육감 은 즉시 사과 성명을 발표하고 "이런 질 문을 학생들 시험에 넣었다는 것에 대해 깊이 유감과 함께 화가 났다"고 말했다. 이 질문이 유럽계 식민주의자들을 정 당화 하기 위한 내용이라는 반발이 거셌 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는 캐나다의 사
회과학 교재가 2000년 대 초에 만들어져 제대로 시대 반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CBC보도에 따르면 2015년에 캐나다의 진실화해위원회가 94개의 개선안을 제시 했을 때, 정부에게 원주민 기숙학교 등 에 대해 제대로 반영한 교육이 K-12학년 에게 연령별로 적당하게 가르칠 수 있도 록 교자재 개선과 교육자 교육을 하라고 제안했었다. 그러나 이런 제안이 정부나 교육계에 전혀 반영이 되지 않은 셈이다. CBC에 따르면, 작년 11월 아보츠포 드 교육청의 숙제에 캐나다의 기숙학교 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와 사실을 기술 하라는 내용이 나갔다고 한다. 결국 피해자들은 어둠속에 갇혀 있고, 가해자로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검 찰 종교계의 기득권층에 남아 역사를 왜 곡하고 자신들의 조부모나 부모의 행위 를 정당화 하려는 수구 세력이 진실화해 의 기회마저 참회하지 않고 오히려 2차 가해를 하고 있는 셈이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