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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8호 2021년 9월 8일 수요일 A
The Korea Daily
넬리 신 오차 범위 내 선두... 재선 위해 한인 참여도 중요
한국, 캐나다의 상호주의 파기 캐나다, 9월 7일 접종완료자 외국인 입국 전면 허용 한국, 상호주의 이유로 비자 요구하다 이젠 나 몰라
지난 4일 노스로드의 이규젝큐디브 호텔에서 개최된 월드옥타 밴쿠버지회의 차세대무역스쿨에서 넬리 신 하원의원이 미래 한인 무역인들에게 희망을 표했다.
(표영태 기자)
선거 유세 시작 후 점차 지지율 상승세 NDP 후보 바짝 추적, 자유당은 하락세 캐나다 최초로 한인 하원의원이 된 넬리 신 의원이 선거일을 2주도 남겨 두지 않은 상태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2 위 후보와 오차 범위 내에 있어 지역구의 한인 유권자의 적극적인 동참 여부가 재 선에 절대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의 선거 여론조사 사이트인 338canada.com의 9일 현재 각 선거구 지지도 조사에서 포트무디-코퀴틀람 연 방지역구의 보수당 소속 넬리 신 의원 이 37%로 NDP의 보니타 자릴로 후보의 31.9%에 오차 범위 안에서 앞서고 있다. 지난 8월 16일 조기총선 선언과 선거 운동이 시작 됐을 때만 해도 자유당의 윌 데이비스 후보가 36%로 1위를 차지했고, 신 의원과 자릴로 후보가 29%로 공동 2 위를 했었다. 이후 신 의원은 지지도가 점 차 상승하며 8월 20일 자유당 후보 33% 로 동률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1위 자리 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9년도 총선에서 153표 차이로 재검표까지 들어갔던 NDP 자릴
로 후보가 이번에도 신 의원과 같이 지지 율이 동반 상승하며 바짝 추적을 해 오 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총선에서는 해당 지역구에서 낯선 인물이었던 신 의원이 NDP와 자유당의 박빙의 승부 속에서 고정적인 보수당 지 지표와 한인들의 결집된 표를 얻으며 신 승을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나름 2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지명도를 올린 신 의원이 현지에서 코퀴 틀람 시의원 등 선거구에서 오래 활동을 해 온 보니타 잘리로 현재 앞서가고 있지 만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지 여부에 따라 당선 여부가 갈릴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각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 에서 사전투표가 진행 중인데 포트 무디코퀴틀람의 선관위사무소 주소는 1085 Woolridge St., Coquitlam이다. 한편 랭리-앨더그로브에 출마한 NDP 소속 마이클 장(Michael Chang, 장민우) 후보는 22%로 보수당 후보의 45%, 자
유당 후보의 24%에 이어 3위로 달리고 있다. 장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 때 20% 지 지율로 3위로 출발을 했고 이후 20% 전 후의 지지도를 보이다가 9월 들어 현재 지지율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는 상황 이다. 해당 지역구가 유럽계 백인 중심 사회 로 보수당이 강세를 보여오는 지역이다. 작년 주 총선에서 주NDP가 승리를 했 지만 연방선거는 전혀 다른 양상이다. 연 방총선에서 보수당은 2011년도에 64.52%, 그리고 2015년도 총선에서 45.6%, 2019년 도에 47% 등 50%대를 넘나드는 절대적 인 득표율을 보여왔다. 신 의원의 선거구와 달리 73.7%가 유럽 계이기 때문에 장 후보의 인종적 지지층 으로 구별되는 한인(2.8%)을 비롯해 대만 계(중국계 전체 3.8%), 필리핀계(1.4%) 소 수민족이 다 결집을 한다고 가정 해도 백 인 중심의 보수당 후보를 따라 잡기에는 좀 어려워 보인다. 자유당의 후보가 백인 표를 분산시킬 수 있는 경쟁력도 없어 더 힘들 수 있다. 표영태 기자 >>3면 ‘선거'로 계속
7일부터 캐나다가 코로나19 접종 완료 자에 대해 전면 입국 허용을 했지만, 상 호주의 원칙을 내세워 캐나다 국적자에 비자를 요구했던 한국은 이에 상응하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7일부터 캐나다 정부 (Healthy Canadians)가 승인한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국인에게 비필 수적 목적의 여행을 위한 캐나다 입국 을 전면 허용해 실시하고 있다. 접종 완료자라 입국 전 최소 14일 전 에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그 리고 얀센(존슨앤존스) 4가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이다. 얀센 은 1회, 그리고 나머지는 2회 이상 접종 을 했어야 한다. 백신 접종 확인서서는 반드시 영어 나 프랑스어로 되어 있거나 번역 공증 을 받은 것 만이 유효하다. 그리고 미리 ArriveCAN에 디지털 형태로 미리 업 로드를 해야 한다. 백신 접종 완료와 동시에 국적과 상관 없이 모든 5세 이상자는 캐나다 입국 전 72시간 이내의 사전 코로나19 음성 확 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백신 접종을 하 지 않은 12세 이하의 어린이는 백신 접 종을 완료한 부모나 보호자와 동반 입 국 때 자가격리에서 면제 될 수 있다. 이처럼 캐나다는 백신 접종 완료자 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조 치를 한 경우 캐나다 입국을 허용하 고 있다. 그런데 한국은 작년 4월 8일에 캐나 다가 비필수목적의 외국인 입국을 전 면 금지한다는 조치에 상응하여, 캐나 다 국적자에 대해 사증를 필수적으로 받도록 조치를 취했다. 상호주의에 따른 조치라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캐나다가 문호를 개방 했지만 한국 정부는 아직 이전과 같이 상호주의에 의한 사증 면제 조치를 부 활시키지 않고 있다. 한국 외교부의 재외국민안전과가 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업데이트 한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에서 캐나 다 관련해서 아직 캐나다 관련해서는 8월 9일 정부지정 호텔 3일 격리 의무 해제와 미국 거주 자의 입국 전면 허용 내용이 다이다. 아 직도 비필수 목적 캐나다 입국이 불허 된다는 내용이 올라와 있다. 이와 관련해 연방정부가 9월 7일부로 외국인 입국 전면 허용 관련해 주캐나 다 대사관에 본 기자가 외교부에 이번 캐나다 정부의 조치가 전달됐는지 확인 하며 한국도 상호주의에 따라 사증 없 이 캐나다 국적 한인들이 한국을 방문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문의를 했다. 이에 대해 담당 영사는 다 잘 알아서 외교부 본부에 캐나다의 조치를 전달했 다는 입장과 함께 사증 면제 여부는 본 부가 알아서 할 상황이라 대사관 차원 에서 알 수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7일 현재 외교부의 각국 해외 입국자 조치 내용 중 캐나다 내용이 전 혀 업데이트 되지 않았고, 이미 2달 전 부터 예고된 상황인데도 한국 정부나 외교부가 이에 반응을 전혀 안 한 것 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미국이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를 냈을 때도 한국 정 보는 상호주의에 의해 사증 면제를 단 한 번도 요구한 적이 없다. 따라서 한국 정부, 특히 외교부나, 주캐나다 대사관 에서 캐나다와 한국 간의 관계는 소원 한 사이 정도에 불과해 보인다. 한국 정부가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 캐나다 국적 한인들은 한국 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단기 사증이나 재외동포비자(F-4) 등을 받아야 입국 할 수 있다. 캐나다 정부는 학생비자나 취업비자 등을 제외하고 사증 면제 대 상 외국인에게 캐나다에 있는 가족 방 문을 할 경우 사증이 아니라 가족관계 만 입증을 하면 된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