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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56호 2021년 9월 3일 금요일 A
The Korea Daily
미국에 미나리가 있다면, 캐나다에는 한국 인삼이 있다.
BC주 일일 확진자 다시 800명 대 돌파 프레이저보건소 확진자 내륙보건소 추월 하루만에 사망자도 6명 추가, 총 1824명 6일 BC주의 노동절 연휴를 코 앞에 두고 BC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최악을 향해 달 려가고, 한인 중심지역으로 대유행의 중 심이 넘어오는 등 암울한 상황이다. 2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리핑 에 따르면 일일 확진자가 801명이 나왔 다. 7월 17일 100명을 넘기기 시작한 이 후 급격하게 늘어나던 확진자 수가 지난 8월 27일 867명으로 800명 대로 진입했 다가 일주일도 안 되어 또 800명 대를 넘 긴 것이다. 또 3차 대유행 때까지 BC주 확진자의 최다 인원을 차지했던 프레이저보건소 관 할지역이 4차 대유행에서는 내륙보건소에 1위 자리를 내주었다. 그런데 점차 확진 자 수가 증가하더니 2일 마침내 267명으 로 내륙보건소의 237명을 제치고 다시 1 위 자리를 차지했다. 주 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는 프레 이저보건소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 는 일은 당연한 지도 모른다. 하지만 증가 세가 다시 가파라지고 있어 다시 인구 대
비해서 다른 보건소 지역보다 더 이상 안 전하지 않을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이날 사망자도 6명이 나와 4월 중순 3 차 대유행이 피크를 이루며 1000명 이상 의 확진자가 나오던 때와 같거나 아니면 더 많은 일일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4월 8일 1293명의 확진자가 나올 때도 사망자 는 2명이었다. BC주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총 1824명이 됐다. 현재 BC주의 감염 중인 코로나19 환자 는 5931명인데, 이중 입원환자는 199명이 다. 그리고 집중치료실 환자도 116명이나 된다. 4월 절정기 때와 같은 수준의 중환 자들이 있는 것이다. BC주 보건당국은 여전히 백신 미접종 자들의 확진자 비율이 높다며 백신 접종 을 적극 요청하고 있다. 하지만 점차 확진 자 중 미접종자의 비율은 낮아지고 반대 로 접종 완료자의 비율은 올라가고 있어 백신 접종이 임시방편을 될 수 있을 지 언정 해결책은 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표영태 기자
밴쿠버 이북도민회 계신남 전 회장 텃밭 경작 직사광선 피해 비와 바람만으로 4년 차 성장 진생배리 열매에 뿌리보다 많은 사포닌 성분 8월 말 밴쿠버의 한 한인주택에는 4년 차 한국 인삼들이 진생배리라 불리는 붉은
열매를 맺었다. 밴쿠버 이북도민회의 계 신남 전 회장의 텃밭 응달에는 한국에서
갖고 온 인삼 씨앗을 심어 자라난 인삼들 이 꽃을 피우고 그 결실을 맺은 것이다. 작년 미국 이민 한인 가정을 그린 영 화 '미나리'가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표영태 기자
>>4면 ‘인삼'으로 계속
버나비 15세 소년 3명의 여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 연방 총선, 자유당과 보수당 초박빙의 승부
버나비와 뉴웨스트민스터에서 범행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3차례나
캐나다 연방총선이 이제 2주 조금 남 은 상황에서 보수당의 지지도가 자유 당을 앞서고 있지만, 다수당으로는 여 전히 자유당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 오고 있다. 나노리서치, 메인스트리트 리서치, 그리고 EKOS 등 여론조사 업체들의 1일자 연방 정당 지지도에서 보수당 이 자유당을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 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공영언론인 CBC의 여론추 적기(Poll Tracker)의 2일자 분석에 서 각 정당별 의석수에서 자유당이 138석으로 보수당으 132석을 앞서가 고 있다.
CBC도 지지율에서는 보수당이 33.7%로 자유당으 31.2%보다 높다고 봤다. 결국 보수당의 지지도는 알버타주 나 사스카추언주, 마니토바주 등 골수 보수당 지지 지역에서 절대적으로 높 으면서 전국 지지도에서는 높지만 각 지역 선거구들을 따지면 자유당이 더 유리하다는 것이다. 남은 17일 동안 또 지지도는 바뀔 수도 있다. 하지만 자유당이 다수당이 되더라도 저스틴 트뤼도는 정치적으 로 치명상을 입을 수 밖에 없고 결과 당대표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 표영태 기자
아무 이유 없이 여성들을 공격해 오던 10대 소년이 마침내 경찰에 체포돼 성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버나비RCMP는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3차례에 걸쳐 뉴웨스트 민스터와 버나비에서 여성을 대상으로 묻지마 폭행을 한 용의자로 15세 버나 비 거주 청소년을 체포했다고 2일 발 표했다. 버나비RCMP는 1일 보도자료에서 지난 8월 30일 오후 1시 40분에 에드 몬즈 스트리트와 캐나다 웨이 인근 지 역에서 25세 여성이 모르는 남성의 공 격을 받아 길바닥에 내동댕이 쳐지는
피해를 입었다고 신고해 왔다고 발표 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여성을 가깝게 따 라 온 것으로 보고 있었다. 피해자는 용의자가 그을린 피부에 5피트 8인치의 키와 16~22세 사이의 검은 웨이브진 머 리를 하고 있다고 진술했었다. 그런데 경찰은 9월 1일(수) 아침 일 찍 버나비의 에드몬즈 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또 받았다. 그리고 이에 앞서 지난 8월 28일(토) 저녁에 뉴웨스트민스타 경찰이 엘리어 트 스트리트(Elliot Street)와 클락슨
스트리트(Clarkson Street)에서도 유 사한 신고가 들어온 사실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버나비RCMP 중범죄전담 팀(Burnaby RCMP Serious Crimes Unit), 전과자담당팀(Prolific Offender Unit), 수사지원팀(Investigative Support Team), 그리고 뉴웨스트민스터 경찰이 공조 수사에 들어가 용의자를 찾아내기 위한 광범위한 추적에 들어 갔다. 이를 통해 1일 오후 4시에 용의자 의 위치를 추적해 한 스카이트레인 역 에서 용의자인 15세 소년을 체포하게 됐다. 버나비RCMP는 용의자를 성폭행 (sexual assault) 혐의로 검찰에 송치 했다고 밝혔다. 표영태 기자